Friday, July 20, 2018
<제403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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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텍사스 전반기 MVP 텍사스 지역 언론, 팀 MVP 지목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 이 추신수(36·텍사스 레 인저스)를 전반기 팀 MVP 로 지목했다. 텍사스 지역 방송인 WFAA는 지난 18 일 추신수를 텍사스의 전 반기 MVP로 꼽았다. 추신
추신수
수는 전반기 90경기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405, 18홈런 43타점으로 활약하 며 팀 내에서 유일하게 올 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B3면에 계속>
2018년 7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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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강성훈, 첫날 상위권 출발 논란 딛고 디오픈 1R 2언더파 선전 강성훈(31) 이 시즌 세번 째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0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 언더파를 기록 하며 상위권으 로 출발했다. 강성훈은 19일 영국 스코틀랜드 앵 거스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1, 7402야드)에서 치러진 디오픈 1라운드 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 더파 69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케빈 키스너 (미국)는 5언더파 단독 선두에 자리했 다. 2언더파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8 위다. 이 대회에 앞서 강성훈은 미국프로 골프(PGA)투어에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었다. 3주 전 PGA투어 퀴큰론즈 인비테 이셔널에 출전했던 강성훈은 최종라운 드 10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해저드에 빠뜨렸고, 이 때 잘못된 위치에 드롭을 했다는 동반 플레이어의 주장이 나왔 다. 당시 강성훈은 해저드 지역을 통과 한 뒤 공이 굴러서 다시 해저드 지역에 들어갔다고 주장했고, 동반 플레이어 였던 조엘 데이먼(미국)은 해저드 지역 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상반된 주장에 경기위원을 불러 상 황을 설명했다. 경기위원은 캐디와 현 장에 있던 먀살 등의 증언을 토대로 강 성훈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강성훈은 파로 홀아웃했다. 하지만 2일 후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이 강성훈의 의견과 상반되는 현장 목격자의 주장을 더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후 강성훈은 존디어 클래식에 출 전해 데이먼과 오해를 풀고자했지만 기회가 없었고, 존디어 클래식에서 강 성훈은 컷탈락했다. PGA투어는 이 논란에 대해“강성 훈이 속임수를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은 없을 것” 며 입장을 정리했다.
FRIDAY, JULY 20, 2018
박성현, ABC 선정‘올해의 최고 여자골퍼’… 한국 최초 박성현(25)이 올해의 최고 여성골퍼 에 선정됐다. 박성현은 1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미국 방송 ABC 선정‘올해의 스 포츠 대상’(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시상식에서 올해 의 여자 골프 선수에 선정됐다. 박성현은 박인비(30), 에리야 쭈타 누깐(태국), 펑산산(중국) 등과 함께 올 해의 여자 골프 선수 후보에 올라 수상 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가‘올해의 여 성 골프 선수’ 에 선정된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 박성현은 지난 2017년 올해 의 선수상과 신인왕, 상금왕까지 LPGA 투어 39년 만에 3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쓴 바 있다. 이 상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6회(1996, 1998~1999, 2002~2004년) 로 가장 많이 수상했으며, 로레나 오초 아(맥시코 2009~2010년), 크리스티 커
ABC 선정 ‘올해의 스포츠 대상’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에 선정된 박성현.
(미국 2011~2012년)가 2회씩 수상했 다. 2014년엔 미셸 위(미국), 2015년과 2016년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받았 고 지난해에는 쭈타누깐이 이 상을 받
았다. 올해 최고의 남자 골퍼로는 저스틴 토마스,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를 제 치고 조던 스피스(미국)가 선정됐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 남는다”… 이적설 일축
디오픈에 나선 강성훈.
그럼에도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살 아있는 듯 하다. 디오픈에 나선 강성훈 은 기자들에게 논란에 대해 다시 입을 열어야 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강 성훈이 기자들과 그 사건에 대해 이야 기하는 것을 주저했다” 며 강성훈의 인 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은“그 날의 진실에 대해 말하고 싶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 이라고 하며“시각 의 차이는 존재하며, 내가 무슨 말을 할 지라도 신뢰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신 뢰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기 때 문이다” 고 했다. 이어 강성훈은“내가 옳은 일을 했 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 드), 저스틴 토마스, 잭 존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출발했 다. 단독 선두 케빈 키스너(미국)와는 3 타 차. 2008년 US오픈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 정상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 국)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 파 71타 공동 32위에 올랐다. 김시우 (CJ대한통운)와 같은 순위다. 디펜딩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1오버파 공동 50위로 밀려났고, 세계 1 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오버파 공동 129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는 강성훈, 김시우 외에 안병훈(CJ대한통운)이 2 오버파 공동 73위, 박상현이 5오버파 공동 129위, 최민철이 8오버파 공동 144위 등을 기록했다.
이적설이 제기되던 브라질 축구스 타 네이마르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 르맹 잔류 의사를 밝혔다. 네이마르는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자신의 자선재단 주최 자선 경매에서 기자들과 만나“파 리에 남는다. 계약이 돼 있다” 고 말했 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2억2천200만 유 로(약 2천900억원)라는 역대 최고 몸값 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겼 다. 계약 기간은 5년이지만 2017-2018 시즌이 끝나자마자 스페인 레알 마드 리드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처음 공식 ‘할리우드 액션’ 으로 조롱 대상이 된 석상에 나선 네이마르는 월드컵 기간 것에 대해서“농담으로 받아들였다. 기
분 나쁘지 않다” 고 말하기도 했다.
리버풀,‘골키퍼 최고 몸값’956억원에 알리송 영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뛰던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25)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알리송이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를 마 무리한 후 리버풀과의 장기 계약에 서 명했다” 고 발표했다. AS로마는 트위터에서 알리송 이적 금액이 최대 7천250만 유로(약 956억 원)라고 밝혔다. 이는 유벤투스가 2001년 잔루이지 부폰을 영입하며 지불한 5천300만 유 로를 뛰어넘는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 료다. 알리송은“정말 기쁘다. 항상 우승 하던 이런 큰 구단의 유니폼을 입을 수 이라며 있다는 것은 꿈이 이뤄진 것” “내 삶과 축구 인생에서도 큰 한 걸음” 이라고 말했다. 알리송은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37 경기에 출전해 17번 클린 시트를 기록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브라질
의 1순위 골키퍼로 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은 지난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골키 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연이은 치명적 인 실수로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헌
납한 후 골키퍼 물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예른 안데르센 인천 유 나이티드 감독이 친분이 있는 클롭 감 독에게 대표팀 수문장 조현우(대구)를 추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축구 감독, 외국인이 더 좋다” 외국인 감독 40% vs 한국인 감독 36% …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조현우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이후 한국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외국인이 더 좋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화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외국인 감독이 좋다고 답해 한국인 감 독이 좋다는 36%의 응답을 앞섰다. 모
른다 또는 응답 거절은 24%였다. 외국인 감독을 원하는 사람은 여성 (35%)보다 남성(44%)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50%가 외 국인 감독을 선호했다. 60대 이상 52% 는 한국인 감독을 선호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 수로는 골키퍼 조현우가 4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손흥민(42%), 프 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15%)가 뒤 를 이었다. 응답자들의 58%는 한국축 구가 16강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월 드컵 때문에 행복했다” 고 답했다. 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회 때 23%보다 높은 수치로 당시에도 한국축구는 16 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브라질축구협회“2022 월드컵 준비”… 치치 감독과 4년 계약 내주 초 정식 계약 체결… 9월에 미국에서 두 차례 평가전 예정 브라질축구협회(CBF)가 일찌감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 나섰다. 19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축구협 회는 다음 주 초에 치치 대표팀 감독과 4년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 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부 유럽의 프 로클럽들이 치치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그가 대표팀 감독 계약 연장을 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 다. 이에 따라 9월 미국에서 두 차례 평 가전을 치르는 일정을 잡았으며 이미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 다. 앞서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 파울루는 지난 9일부터 자사의 웹사이 트를 이용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치 치 감독 유임을 바라는 의견이 70%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이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브라질 축구 대표팀 치치 감독(왼쪽)
탈락하고 전체 6위 성적에 그쳤으나 치 치 감독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치치 감독이 계약을 연장하면 브라
질에서 열리는 2019 남미축구선수권 대회(코파 아메리카)와 2020 도쿄 올림 픽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 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스포츠
2018년 7월 20일 (금요일)
“역대 1위? 아직… 내 출루는 걸음마” MLB 역대 출루 최고 기록은 84경기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 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한 경기도 빠 짐없이 출루하고 있다. 심지어 올스타 전까지도. 멈추지 않은‘추추트레인’ 은 수많 은 정거장을 지나쳤다. 스즈키 이치로(43경기)를 지나쳐 아 시아인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고 오티즈 닉슨(44경기), 훌리오 프랑코 (46경기)를 제치고 텍사스 구단 역사상 최다 출루 기록 2위에 올랐다. 조이 보 토, 알버트 푸홀스(이상 48경기)를 넘 어 현역 선수 최장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지난 15일 전반기 마지막 경 기에서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 가 전설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의 기록 행진은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 선수를 소환한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긴 기간 동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 간 선수는‘타 격의 신’테드 윌리엄스다. 1949년 84 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성공했다. 20일 댈러스 현지 라디오 103.3 ESPN 댈러스와 인터뷰에서 인터뷰에 서 윌리엄스의 기록에 도전할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추신수는 단호히 고 개를 저었다. “아니다. 만약 84경기에 가까워지 면 모를까, 지금은 정말로 생각하지 않 고 있다. 걸음마를 딛듯이 매 경기 내가 할 일을 할뿐” 이라며“믿을 수 없다. 지 난달엔 35경기로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고 지금은 50경기를 넘었다. 그저
추신수
걸음마를 딛었을뿐이다. 즉 멀리 내다 보지 않고 걸음마를 딛어야 한다는 뜻” 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진행하 면서 지난 18일엔 생애 처음이자 한국 인 타자로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 았다. 교체로 출전한 이 경기에서도 안 타로 출루했다. 연속 출루 기록과 올스타전 가운데
무엇이 더 재미있느냐는 물음에 추신 수는“둘 다 좋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출루다. 올스타전도 좋았으나 50경기 출루는 매우 어려운 일” 이라고 대답했 다. 추신수는 20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52경기 친정 팀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52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클리블 랜드 선발투수는 우완 트래버 바우어 다.
TEX 언론,“추신수, 연봉 2000만 달러 가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상종 단순 기록뿐만 아니라 베테랑으로 가를 치고 있다. 텍사스 지역 언론을 중 서 존재 가치도 인정받았다. 이 매체는 심으로 추신수 찬사가 이어진다. ‘지난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텍사스 지역 방송 매체‘WFAA’ 는 추신수가 9회 3루 내야안타로 구단 기 지난 18일‘추신수가 전반기 레인저스 록을 바꿨을 때 동료들부터 박수를 받 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였다’ 며 팀 는 장면이 그의 클럽하우스에서 베테 내 유일한 올스타 선수라고 치켜세웠 랑 리더십을 보여주는 증거’ 라며‘추 다. 신수의 일관적인 프로의식은 어린 선 이 매체는‘만 36세 추신수는 7년 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기록 이 계약 5번째 시즌을 맞아 지명타자로 상으로 중요한 것이다’ 고 전했다. 62경기, 외야수로 28경기를 뛰었다. 타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이 율 .293 출루율 .405 장타율 .506을 기 적 가능성도 있다. 이 매체는‘추신수 록하며 18홈런 43타점을 올렸다. 텍사 는 2016년을 제외하곤 대부분 시즌을 스 선수 중 유일한 올스타에 발탁돼 커 풀로 뛰며 건강을 유지했지만 나이가 리어 목표를 성취했다’ 고 설명했다. 36세다. 기본 지명타자로 수비에서 비 이어‘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중이 낮다’ 며‘그는 텍사스에서 가장 서 단일 시즌 6번째로 긴 51경기 연속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팀이 그를 이 출루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텍사스 구 적시키기 위해선 많은 연봉을 부담해 단 기록이기도 하다’ 며‘이 기간 추신 야 한다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 고 수는 타율 .337 출루율 .469 장타율 설명했다. .596을 기록하며 65안타 47볼넷을 얻 이어‘추신수는 올해 연봉 2000만 어냈다’ 고 덧붙였다. 달러 가치를 하고 있다’ 며 2000만 달
러 연봉을 받는 다른 야수들과도 비교 했다. 에릭 호스머(샌디에이고),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트로이 툴로위 츠키, 러셀 마틴(이상 토론토),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그리고 부상으로 지 난해부터 뛰지 못하고 있는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 등에 비해 추신수의 성적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추신수보다 연봉이 비싸면서도 생 산력이 떨어지는 선수로 제이코비 엘 스버리(뉴욕 양키스), 버스터 포지(샌프 란시스코),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 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이안 데스 먼드(콜라로다), 조 마우어(미네소타), 조쉬 도널스든(토론토), 로빈슨 카노(시 애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요 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 미겔 카 브레라(디트로이트) 등이 언급됐다. 이 매체는‘2018년 추신수는 기대 에 부응하고 있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텍사스에서 추신수는 최고로 가 치 있는 선수’ 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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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토론토 불펜 핵심 공인, 아니 땐 굴뚝 트레이드 불씨 활활?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구단의 평가가 높아질수록 더 강 한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확 산되고 있다.‘파이널 보스’오승환 (36·토론토)이 트레이드 시즌의 중심 에 섰다. 텍사스와 계약 일보직전에 팀 닥터 의 의료정보 누출로 직격탄을 맞았던 오승환은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캐나 다를 연고로 하는 토론토에 입단해 뒤 늦게 시즌을 준비했다. 우려가 많았지 만 전반기 45경기에서 4승 2패 2세이 브 11홀드 방어율 2.82라는 준수한 성 적을 남겼다. 캐나다 일간지 더스타는 19일(한국시간)“올해 영입한 오승환은 꾸준히 믿을 수 있는 투구를 했다” 며 평점 B+를 매겼다. 불펜 필승조인 타 일러 클리퍼드와 라이언 테페라가 B, 존 액스포드가 C+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후한 평가다. 팀내에서 오승환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A-를 받은 선발투수 J.A. 햅 뿐이다. 오승환이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서 세 동시에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8월 1 이브를 기록한 후 포수 러셀 마틴과 악수하고 있다. 일이 다가오면서 오승환이 디비전시리 즈 진출 그 이상을 노리는 팀으로 트레 해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캐나다 언론 아있기 때문에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이드 될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 인 CBC는“오승환은 마무리 뿐만 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조용 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닷 니라 프라이머리 셋업이 필요한 구단 해도 너무 조용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 컴)도 이날“햅이 가장 유력한 트레이 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카드” 라며 는“언론에서는 (오)승환이의 트레이드 드 후보이지만 오승환과 액스포드, 클 “연봉지급율이 높은 보스턴의 경우 하 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각 리퍼드 등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 위권 유망주를 내주고 전력을 일시적 팀은 사실상 불펜진 세팅을 끝마친 상 받고 있다” 고 전했다. 사실상 포스트시 으로 끌어 올리는 전략을 쓸 수 있다. 태라고 봐야 한다. 더 강한 팀, 포스트 즌 진출이 어려운 토론토가 대대적인 구단 옵션이 걸려있는 오승환과 햅 모 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해 선수 판매를 통해 리빌딩을 단행할 것 두 시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 힘을 보탤 수 있다면 선수에게도 좋은 이라는 게 오승환이 트레이드 중심에 문에 트레이드 논의가 가능하다” 고 주 일이겠지만 접촉해오는 구단이 아직은 선 근거다. MLB닷컴은“토론토는 이 장했다. 리빌딩을 위해 유망주를 영입 없는 상황” 이라고 덧붙였다. 번 트레이드로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 해야 하는데 팀 사정상 오승환이 가장 시장이 열릴 가능성에 대비는 하고 성장을 이끌 기대주를 원한다” 고 강조 내주기에 부담도 없고 시장에서도 통 있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면 토론토에서 했다. 리그 우승 뿐만 아니라 월드시리 할 수 있는 카드라는 뉘앙스가 짙게 깔 70경기 출전 옵션을 채워 계약을 자동 연장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는 판 즈 정상을 노리는 팀 중 불펜 보강이 필 려 있다. 요한 곳에서 오승환을 데려갈 것이라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스포츠인텔리 단이다. 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스턴과 클리 전시 김동욱 대표는 이날“현지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어오 블랜드, LA 다저스 등이 후보로 평가 오승환의 트레이드에 관한 문의는 단 르는 연기가 향후 보름 안에 오승환에 받고 있다. 한 건도 들어오지 않은 상황” 이라고 밝 게 다른 유니폼을 입힐 기회로 번질지 특히 현지 언론이 오승환을 팔기 위 혔다.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2주가 남 관심이 모인다.
텍사스 언론“추신수, 의심의 여지없는 전반기 MVP” <B1면에서 계속> WFAA는“올스타전에서 혼자 팀을 대표한 추신수는 의심의 여지없이 레 인저스의 전반기 MVP다” 라고 칭송했 다. 팀은 41승 5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 부지구 최하위지만, 개인 성적은 뛰어 났다. 또한 이 매체는 올해 연봉으로 2000 만 달러를 받는 추신수의 활약상을 같 은 몸값의 선수들과 비교했다. 비교우 위를 보인 추신수가 몸값에 맞는 성적 을 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내용이 었다. 비교 대상은 데이빗 라이트(뉴욕 메
츠), 에릭 호스머(샌디에이고 파드리 스),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 트로이 툴로위츠키, 러셀 마틴 (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스 고든 (캔자스시티 로열스)으로, 이들은 모두 부상 혹은 부진에 빠져 있다. 또한 추신수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 으면서 낮은 공격 생산성을 보인 선수 들도 거론됐다. 제이코비 엘스버리(뉴 욕 양키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 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바로 그들이다.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 매체는“텍사스가 추신수 를 매력적으로 만들려면 연봉의 많은 부분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 다” 며 거액의 연봉보조가 뒤따라야 트 레이드가 수월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플러스 배트/마이너스 글러 브’ 라는 표현을 쓰며 추신수가 공격에 서는 팀에 도움이 되지만 수비는 평균 이하라는 것도 지적했다. 이는 지명타 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팀이 추신 수를 영입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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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20, 2018
내셔널/경제
2018년 7월 20일 (금요일)
워싱턴에 쏟아진 반대 목소리 美업계도 車관세 후폭풍 경고 19일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수입자동차 관세’공청회는 자 동차관세의 거센 후폭풍을 경고 하는 자리에 가까웠다.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된 공 청회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와 취재진이 공청회 장에 마련된 400여 석 자리를 가 득 채워‘자동차 관세’ 에 대한 높 은 관심을 드러냈다. 발언 신청 자만 40여 명에 달했다. 주요 자동차 수출국들은 물 론, 미국 자동차업계도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우리나라 에서도 민·관이 총출동했다.
‘수입차 관세’ 공청회에 출석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직원 존 홀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지역경제 는 완전히 파괴될 것” 이라고 우 려했다. 자동차부품을 수출하는 LG 전자 측은“미국 전기차의 경쟁 력은 외국 공급업체로부터 효율 적으로 부품을 공급받음으로써 확보된다” 면서“관세가 부과되 면 글로벌 공급망의 접근을 방해 하고 향후 미국산 전기차의 성장 에 타격을 가할 것” 이라고 설명 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연 합(EU), 멕시코, 캐나다, 터키, 일 본, 말레이시아, 남아공 정부 관
상무부 공청회서 부작용 우려 봇물… 연방의회 앞에선 반대 시위 우리 정부· 업계 총출동… 한미FTA·안보동맹 부각 11월 중간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서는 정치적 부담을 우려해야 하 는 구도가 한층 뚜렷해진 셈이 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아직 입장을 밝히기에는 너무 이르다” 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 美업계 “우리 일자리 줄고 경쟁력 훼손” = 반대론의 물꼬 를 튼 것은 미국 자동차업계였 다. 자동차제조업연맹(AAM), 전 미자동차딜러협회(NADA), 전미 제조업협회(NAM), 자동차무역 정책위원회(AAPC) 등 4개 단체 는 수입차 관세에 반대한다는 입 장을 밝혔다. 관세를 부과하면 오히려 미국 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궁극적으 로 미국 업계의 경쟁력을 훼손하 게 된다고 경고했다. 첫 발언자로 나선 제니퍼 토 머스 AAM 부회장은“부품에 관 세를 부과하면 결국 가격이 인상 되면서 수요가 줄게 된다” 면서 “약 10%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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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고 우려했다.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수입 차의 평균 판매가격은 대당 5천 800달러(654만 원) 오를 것으로 AAM은 추산했다. 린다 뎀지 NAM 부회장도“트 럼프 행정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국가들의 불공정 무역행위 에 잘 대응해왔다” 고 호평하면서 도“다만 자동차 부문에서는 관 세를 부과하기보다는 새로운 무 역협정을 타결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 고 권고했다. 매트 블런트 AAPC 회장은 “소비자의 수요 감소와 맞물려 최소 62만4천개 일자리가 사라 질 수 있다” 면서“자동차 업체들 의 미국 투자도 줄어들면서 궁극 적으로 미국 업계의 경쟁력만 떨 어지게 된다” 고 지적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노선에 대해 정작 미국 내에서도 호의적 반응이 나 오지 않은 셈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관세 장벽’ 을 쌓아올린 철강·알루미 늄과 달리, 각국에 걸쳐 부품· 조립·판매 라인이 복잡하게 뒤 얽힌 자동차산업의 특성과도 무 관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도“가 장 큰 것(The big thing)은 자동 차” 라고 언급한 바 있다. □ 한국도 총출동…한미
FTA·안보동맹 논리 부각 = 우 리나라에서도 업계와 정부 관계 자들이 워싱턴에 집결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 정협상에 자동차에 대한 미국측 우려가 반영된데다, 안보 동맹의 중요성과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가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논리를 부각했다.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차관보는“한미 양국은 강력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FTA를 비 롯해 상호 호혜적인 무역을 증진 해왔다” 면서“자동차와 부품에 25% 관세가 적용되면 일자리가 감소하고 자동차 가격이 오르면 서 결국은 중산층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 이라고 밝혔 다. 강 차관보는 특히“한미 양국 은 국가안보에 있어 북한 문제를 공동으로 안고 있다” 고 강조했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장은“한국 자동차 업계는 소형 차 중심의 생산으로, 미국 내 점 유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 이라며“오히려 한국산 자동차부품은 미국 자동차업계 의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 고설 명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미국 인 존 홀은“2005년부터 생산공 장의 엔진 숍에서 일하고 있다” 면서“만약 관세가 부과된다면 앨라배마의 내 친구와 이웃들은
계자들도 반대론에 힘을 보탰다. 모두 금액 기준으로 미국에 자동 차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들이다. □ 공청회장 밖 반대 피켓시 위… 상무장관 ‘신중모드’ = 수 입자동차 관세에 대한 반대 여론 은 공청회장 밖에서도 확인됐다. 공청회가 진행되는 동안, 미 국 자동차업계 근로자들은 관세 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 고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공청회와 별도로, 자동차 관세에 반대하는 의견서도 2천300여 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장관도 강한 반발을 의식 한 듯 다소 조심스러운 발언을 내놨다. 로스 장관은 이날 공청회장에 서“오늘 이 자리의 (많은) 참석 자들을 보니 자동차산업이 미국 과 글로벌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 지 분명한 것 같다” 면서“아직 입 장을 밝히기에는 너무 이르다” 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안팎의 강력한 반대 여론에도 불 구하고, 관세 카드를 꺼내 들 가 능성도 작지 않다는 분위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 월 수입자동차에‘무역확장법 232조’ 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 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 했고,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가안보를 저해하는지 조사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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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무슨 대화나눴나… 의회서“통역 나오라” 90분간 단독회담 놓고 풍문 무성… 러측, 군축협정에 “중요한 구두합의” 주장 트럼프가 美정보당국 불신하고 러 두둔한 후폭풍, 미 관리들은 ‘깜깜이’ “의회에 통역이라도 출석시 켜 어떤 말이 오갔는지 들어보 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에 이뤄진 지난 16일 90분 간의 헬싱키 단독 정상회담에서 오간 대화를 둘러싼 풍문이 무성 해지면서 당시 배석했던 미국 측 통역을 청문회에 불러내 내용을 확인하려는 의회내 움직임이 있 다고 CNN이 19일 전했다. 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 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 회담갖는 트럼프와 푸틴… 트럼프 왼쪽이 미국측 통역 마리나 그로스 령을 옆에 세워둔 채 미 정보당 국을 불신하고 러시아를 두둔하 였다. 로라 부시 등 과거 퍼스트 물어봐야 한다” 고 말했다. 는‘기이한’장면이 연출된 이래 레이디와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 이에 대해 밥 코커(공화·테 의 후폭풍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 관 등의 통역을 했던 것으로 알 네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CNN 는 양상이다. 특히 미 백악관이 려진 그녀에 대해서는 국무부 직 에 통역의 출석을 요청할지 검토 이날 미국인 사업가 등에 대한 원이라는 점 외에 거의 알려지지 중이라고 확인하면서도 유사한 러시아 사법 당국의 조사를 허용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전례를 찾기 힘들어 의원들이 고 해달라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만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 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청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절했 변인은 이날 국무부는 통역의 의 또 통역이 적은 내용이 의회 다고 해명하면서 90분간 단독회 회 출석에 대한 어떠한 공식적인 등의 공개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담의 대화를 확인하자는 기류가 요청도 아직은 받은 바 없다고 대통령 특권에 해당하는지도 살 더욱 뚜렷해졌다. 밝혔다. 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 문제는 국가 정상 간 회담에 미 언론은 상황이 이렇게까지 은 이러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조 단독으로 배석한 통역을 공개석 치닫는 데는 단독 정상회담의 내 사 허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 상에 불러내 대화를 듣는 행위가 용을 놓고 러시아 측에서‘중대 지만 이후 미국 내 비난이 빗발 가능하냐는 점이다. 한 합의’운운의 주장이 흘러나 치자 백악관이 부랴부랴 진화에 CNN은 신분으로 보면 통역 오는 등 풍문이 무성하지만 정작 나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은 당국자도 정책입안자도 필사 미 관리들은 그 내용을 확인하지 야당인 민주당 소속 진 샤힌 자도 아니라면서 의원들이 통역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 (뉴햄프셔) 의원은 18일 트위터 의 출석을 요청하는 것은 매우 다. 에“두 정상이 개인적으로 무엇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을 논의했는지 알기위해 그들의 아랍어 통역관이자 4명의 미 두 정상의 확대정상회담에 배석 회담에 배석한 미국 측 통역에 대통령과 국무장관의 선임보좌 했던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 대한 청문회를 요구한다” 며“이 관을 지낸 게말 헤랄은 CNN에 시아 대사는 지난 18일 브리핑에 통역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과 “미 대통령이 다른 국가수반과 서 신 전략무기 감축협정(New 무엇을 공유하고 약속했는지 밝 일대일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START)과 중거리핵전력협정 히는 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 없다면 끔찍한 전례가 될 것” 이 (INF) 등의 유지를 포함해“중요 했다. 라며“통역은 주인공의 연장선 한 구두 합의” 가 이뤄졌으며, 시 해당 통역은 국무부에 소속된 이며 주인공이 무슨 말을 했는지 리아 문제의 대처에 대해 미국이 마리나 그로스. 그녀는 당시 단 알고자 한다면, 이번의 경우 대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제안을 했 독회담의 유일한 미국 측 배석자 통령이 주인공이니 그에게 직접 다고 주장했다.
‘믿기지 않는 제안’이라더니… 트럼프, 푸틴‘맞조사’제안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 당시“믿기지 않는 제안” 이라고 반색했던 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범죄혐의자‘맞조사’제안이 사 흘 만에 결국 없던 일이 됐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성명에서“푸틴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제안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동의하지 않는다” 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 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미· 러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에게 상대국에서 범죄 혐의를 받 는 양국 인사들을 맞조사할 것을 제안했다. 2016년 민주당 해킹사 건, 즉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미 국에서 기소된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 12명을 미국에 보내 미 법 무부 조사를 받게 할 테니, 러시 아가 사기 혐의를 주장하는 마이 클 맥폴 전 러시아 주재 미국대 사 등 미국인 2명을 직접 조사하 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에서 이 사실을 소개하며“믿기 지 않는 제안” 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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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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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세로 EU 강력 응징” 트럼프, 전방위 반대에도 관세 부과 위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방위적 인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수입 자동 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 협을 멈추지 않았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각료회 의에서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자동차 분야 등 에서“엄청난 응징” 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공정한 것을 협상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응징을 가 할 것이며 이는 우리가 원치 않는 것” 이라고 말하고“자동차가 가장 큰 것” 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5일 워싱턴 을 방문하는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 원장과 회담을 하기로 돼 있으며 이 자 리에서는 자동차 관세가 주요 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19일 수입 자동 차와 자동차부품에 대한‘무역확장법 232조’조사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 며 공청회가 임박하면서 자동차 관세 에 대한 반대도 거세지는 분위기다. 국내외 자동차회사들은 물론 딜러
백악관에서 각의를 주재하는 트럼프 대통령
와 부품 업체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집단적 반대 의견을 표명했고 공화·민주 양당 소 속의 하원의원 149명도 같은 날 공동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 과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 령이 이처럼 강력한 보복 의사를 다짐 한 것은 자동차 관세 카드를 EU, 캐나 다, 멕시코와의 무역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렛대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EU 측이 공정한 자동차 무역을 위해 양보를 하 지 않는다면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부 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여 러 차례 반복해왔다. 또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 협상을 하는 캐나다, 멕시코도 자동차 관세 위협으로 압박해왔다.
말스트롬“美, 자동차 관세 부과하면 EU, 대미 보복조치”경고 유럽연합(EU)은 19일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와 자 동차 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 보 복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미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 행위원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한 회 의에 참석,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 품 관세 부과에 이어 자동차에 대해서 도 관세를 부과하면 EU는 추가적인 보 복조치를 강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 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품 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자 EU는 오렌 지, 청바지, 오토바이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해 28억 유로(3조6천억 원 상당)의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말스트롬 집행위원은“미국이 자동 차 관세를 부과하면 매우 불운하게 될 것” 이라면서“EU는 보복조치 리스트 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런 것을 미국 측 에도 명확하게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미국이) 자동차에 대해서 도 유사한 조치(관세 부과)를 한다면 재 앙이 될 것” 이라고도 밝혔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클로드 융커 위원장이 오는 25일 미국 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같은 언 급이 나와 주목된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자 동차 관세 문제와 관련, 지난주 미국 측 에 EU의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미국은 EU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EU
는 미국산 자동차에 10%의 관세를 부 과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측은 메르켈 총리의 이 같은 타협안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은 이란 핵 합의 에 대해 일방적으로 탈퇴를 선언한 뒤 EU의 기업들이 이란과 계속해서 거래 할 경우 제재를 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어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FRIDAY, JULY 20, 2018
유럽, 트럼프 통상압박에 중국과‘적과의 동침’딜레마 대미 무역전쟁 파트너 삼고싶으나 불공정관행이 걸림돌 개방확대 회유… 미국 비판받는 국제무역체계 개선도 주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 시킨 글로벌무역 전쟁의 와중에서 유 럽연합(EU)이 중국과 협력 확대를 위 한 보폭도 넓히는 모습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EU가 중 국을 상대로 외부에 경제 문호를 더 개 방할 것을 압박하고, 동시에 트럼프 행 정부의 보호무역주의로 공격을 받는 국제무역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 로드 융커 위원장과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EU 고위관리들 은 이번 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유 럽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EU와 중국은 이 자리에서 세계자유 리커창 중국 총리(가운데),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 의장(왼쪽), 장클 무역을 뒷받침하는 세계무역기구 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WTO)를 정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 기로 했다. 원)에 달했고, 대(對) 중국 수출 규모는 여전히 실천보다는 말로만 열린 교역 양 측은 공동성명을 내고“개방된 거의 2천억 유로로 미국의 뒤를 이어 2 을 내세우는 중국과 너무 가까워지는 세계경제 조성에 함께 진력한다” 고 밝 위를 차지했다. 데 상당히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 혔다. 다만 EU는 미국에 맞서기 위해 중 지적했다. EU는 지난 17일 일본과 EU 사상 최 국을 파트너로 삼고 싶은 바람과 공정 NYT는 유럽이 미국을‘악당’ 으로 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고, 한 경쟁을 저해하는 중국 정책에 대한 지목하기를 주저하는데 이는 중국의 지난달에는 호주·뉴질랜드와 협상을 우려 사이에서 반드시 균형점을 찾아 약탈적 교역 행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 시작했다. 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령의 문제 제기에 상당 부분 공감하기 이 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자유무역 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중국이‘자유 때문이며 중국의 교역 관행을 바로잡 에 대한 세계의 지지를 결집하고 철강 무역 수호자’ 를 자청하며 동맹국을 확 는 데 워싱턴과 연대하고 싶은 마음이 에서 세탁기에 이르기까지 국내 산업 보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정작 국 더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을 부양하려는‘미국 우선주의’차원 제시장에서는 중국에 대해“시장 개방 그러나 미국이 세계를 상대로 독자 에서 관세 전쟁을 일으킨 트럼프 대통 이나 제대로 해라” 는 목소리가 나오는 적인 무역전쟁에 나선 만큼 중국을 상 령의 압박에 대응하려는 EU의 노력을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로 미국과 연대하는 것은 현재로서 반영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EU는 방중 과정에서 외 는 불가능해지자 일단 미국을 상대로 한 EU 관계자는“우리의 논리는 아 국자본 투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중국과 연대하는 모양새가 연출됐다는 주 간단하다. 우리는 WTO 2.0으로 움 세계시장을 왜곡시키는 것으로 폭넓게 것이다. 사이먼 프레이저 전 영국 외무차관 직여야 하는데, 그 작업은 미국뿐만이 인식되는 자국산업 지원을 제한하도록 아니라 중국도 필요로 하는 것” 이라고 촉구했다. 은“중국의 교역에 관한 트럼프의 주장 말했다. EU는 또 18일 값싼 중국산 전기 자 은 일리가 있고 우리는 미국과 이 문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일 전거가 유럽시장에 몰려드는 것을 막 에 대해 WTO에서 작업하고 싶지만 트 본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뒤“우리는 기 위해 중국산 전기자전거에 대해 최 럼프가 우리를 향해 관세를 때리고 있 고 주장했다. 브뤼셀 (자유무역이라는) 규칙집을 혼자서 파 대 83.6%의 관세를 잠정적으로 부과했 어 그럴 수 없다” 의 러시아유럽아시아 연구센터 소장 괴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쳐 쓰길 원 다. 한다” 면서“이것이 우리가 일본을 비 보호무역주의에 맞서는‘반트럼프’ 테리사 팰런은“유럽은 (미국을 향해) 롯해 다른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는 이 전선에는 손을 잡겠지만, 오랫동안 논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지들이 있다는 며“일본과의 유” 라고 강조한 바 있다. 란이 돼 온 중국의 일방적인 자국산업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EU는 중국의 최대 교역 상대다. EU 보호 정책도 이 기회에 바로잡겠다는 무역협정(경제동반자협정)은 우리에게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 중국제품 수입규모는 지난해 사상 ‘투트랙 전략’ 으로 해석된다. 라고 설명했다. 최고인 3천750억 유로(한화 약 493조 미국 뉴욕타임스(NYT)는“유럽은 또 다른 사례”
“트럼프 핵합의 파기에 이란‘매파’혁명수비대 입김 커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최악의 합의” 라며 지난 5월 미국의 이 핵합의 파기로 이란의 정치역학 구도 란핵합의 탈퇴와 대이란 경제 제재 복 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원을 발표했다. 이는 이란핵합의를 계 온건파로 평가받는 하산 로하니 이 기로 개혁·개방 정책에 속도를 내려 란 대통령의 입지는 좁아지는 반면 이 는 로하니 대통령에게는 악재가 됐다. 란 혁명수비대와 같은 강경 하지만 이란의 최고 권력기관들 가 파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 운데 하나인 이란혁명수비대에는 자신 다. 들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 이란핵합의는 2015년 7 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중국 등 6개국과 이 미국과의 협상 불가론을 내세운 혁 란 사이에 이뤄졌다. 이란이 명수비대뿐만 아니라 종교계, 사법부 핵 개발을 중단하고 서방은 등에 있는 강경파가 다시 힘을 얻고 있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 다는 것이다. 제하는 내용의 포괄적 공동 이 중 1979년 이란혁명 이후 창설된 행동계획이다. 혁명수비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성직자와 관련 기관들을 국내외 위
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출범한 혁 명수비대는 병력 12만 명의 정예군이 다. 혁명수비대의 주요 인사들은 산업 계에 진출해 대규모 사업을 하고 있다. 혁명수비대가 사회 전반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자 로하니 대통령은 2013 년 대선 승리 때 혁명수비대의 상업적 이익 추구를 억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그는 혁명수비대와 관계된 기 업들에 주요 에너지 사업권을 주는 것 을 거부하는 등 혁명수비대의 입지 확 대에 제동을 걸었다. 로하니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때 혁 명수비대가 지원한 후보를 누르고 재 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공책으로 로하니 대통령이 처한 대내외 환경이 달라졌다.
지구촌화제
2018년 7월 2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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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팔 바엔 버린다”KFC 창업자 유족“할아버지는 흑인비하 단어 쓴 적 없다” 파파존스 창업자 ‘물귀신’ 작전에 적극 대응
버버리, 5년간 1천300억원치 소각 영국의 고급 패션 브랜드인 버버리가 지난해 시장에서 팔리 지 않은 의류와 액세서리, 향수 등 2천860만 파운드(약 422억원) 규모를 소각했다고 BBC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버버리 트렌치코트 2만 벌의 가치와 동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5년간 버버리 가 소각한 제품 규모는 모두 9천 만 파운드(1천328억원)에 달하 는 것으로 집계됐다. 버버리가 제품을 회수해 소각 한 것은 이른바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명품 브랜드들은 팔리지 않은 상품이 도둑맞거나 싸게 팔리는 것을 막기 위해 회수해 소각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BBC는 설 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간 더타 임스에 명품 브랜드는 그들의 제 품이 암시장 등에 흘러들어 가 헐값에‘엉뚱한 사람들’ 에게 팔 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
스위스에 있는 버버리 매장 전경
다. 버버리는 그동안 특유의 체크 무늬를 모든 상품에 갖다 붙이는 위조품 제조업자들 때문에 어려 운 시기를 보낸 뒤 다시 고급 브 랜드로서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버버리가 막대한 양의 의 류 등을 소각하면서 일각에서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 고 있다. 버버리는 그러나 전문 소각로 를 이용,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환경친화적으로 활용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버리뿐만 아니라 다른 명품 브랜드 역시 시장에서 팔리지 않 거나 과잉 공급된 제품을 회수해 소각하거나 버리고 있다. 카르티에, 몽블랑 등의 브랜 드를 소유한 리치몬트 그룹은 지 난 2년간 4억3천만 파운드(6천 347억원) 어치 시계를 다시 사들 였다. 이중 일부는 부품으로 재활용 됐지만 상당수는 버려졌을 것으 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정했다.
에어버스 ‘하늘 나는 고래’ 초대형수송기 시험비행 성공 ‘하늘을 나는 고래’ 로 불리는 에어버스사(社)의 초대형 수송기 가 19일 첫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이날 프 랑스 남부 툴루즈의 비행장에서 ‘A330-743L 벨루가 XL’ (이하 ‘벨루가 XL’ ) 기종의 시험비행 이 4시간가량 진행됐다. 벨루가 XL이 이륙에 성공하 자 활주로에 나와 이를 지켜본 에어버스 직원 1만여명이 일제 히 환호성을 내질둘렀다. 벨루가 XL은 기존의 에어버 스 벨루가 ST에서 용적을 30% 확대한 초대형 수송기다. 길이 63.1m에, 높이는 3층 건 물에 해당하는 19m에 달하며, 최대 51t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
다 자란 코끼리 7마리를 실을 수 있는 용량이다. 벨루가 XL은 모양이 꼭 고래 를 닮았다고 해서‘하늘을 나는 고래’ 라는 별칭이 붙었다.
에어버스는 현재 5대의 벨루 가 XL을 생산 중이며, 2019년 취 역하면 에어버스의 유럽 내 공장 에 A350 기종의 날개 등 초대형 항공기 부품을 수송하는 데 투입 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회사, 급여삭감 없는 주4일 근무실험 “성공” 평가 임금삭감 없는 주 4일, 32시 간 근무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뉴 질랜드 회사가“성공” 이라고 실 험 결과를 평가했다. 뉴질랜드 신탁회사‘퍼페추 얼 가디언’ 은 지난 3월과 4월 8 주간 주 4일 근무제를 시험 실시 한 결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이런 근무제도가 정식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했다고 일간 뉴질랜 드 헤럴드와 영국 일간 가디언이 19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직원 240명을 상대 로‘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을 목표로 근무시간을 늘리거나 급
여를 줄이는 것 없이 실험에 들 어갔다. 회사 측은 학계 전문가 들을 초청, 실험 전후와 실험 기 간의 내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 도록 했다. 근무시간을 주당 5분의 1을 줄이는 만큼 직원들에게 성과 달 성에 대한 스트레스를 높일 것이 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른 결과 가 나타났다고 언론은 전했다. 일할 때나 회사 밖에서 생활 할 때 모두 만족한다는 응답은 78%였다. 지난해 11월 워라밸 만족도 조사 때의 54%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
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N단어는 흑인을‘검둥이’ 라 고 지칭하는‘니그로(negro)’, ‘니거(nigger)’ 등의 단어를 통칭 한다. 슈내터는 작년 말 미국프로풋 볼(NFL) 무릎꿇기 퍼포먼스 관
련 발언이 대단치 않은 것이었다 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 단어를 썼다. 그러면서 슈내터는“(KFC를 창업한) 커넬 샌더스도 흑인들을 검둥이(N-word)라고 불렀다. 그 런데도 샌더스는 대중의 비난을 받지 않았다” 고 불평하듯 말했 다. 샌더스는 켄터키 주의 한 주 유소에서 기름에 튀기는 닭요리 를 팔다가 인기를 끌어 사세를 넓힌 끝에 KFC를 세계 최대 치 킨 전문 체인으로 키워낸 창업자 다. 흰 수염에 하얀색 정장을 한
KFC 할아버지 모형의 주인공으 로 1980년 별세했다. 샌더스의 손자 트리그 애덤스 는 19일 지역신문‘루이빌 쿠리 어 저널’ 에“(할아버지가 N단어 를 썼다는) 슈내터의 주장은 새 빨간 거짓말” 이라며“편견으로 가득 찬 슈내터가 다른 사람을 물고 늘어지려고 한 것” 이라고 말했다. 애덤스는“할아버지는 어떤 누구에 대해서도 편견을 가진 적 이 없는 분” 이라며“2천만 달러 넘는 거액을 흑인 교회에 기부한 적이 있는 분인데 그런 단어를 썼을리 없다” 고 강조했다.
이튼칼리지 등 英 명문기숙학교 취약계층 무료입학 허용 학비 60%는 정부ㆍ40%는 학교가 부담…40여개 학교 동참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이튼 칼 리지(Eton College)와 럭비 스쿨 (Rugby School) 등 영국의 대표 적 명문 사립 기숙학교가 보호시 설 등에 있는 불우 청소년들의 입학을 허용한다. 19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 면 영국 내 일류 기숙학교 40여 곳은 정부의 새‘파트너십 학비 보조금’계획에 참여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들 기숙 학교는 가을부터 보호시설에 있 거나 취약계층 불우 청소년들에 게 문호를 개방한다. 연간 수만 파운드에 달하는 학비의 60%는 지방정부가 부담 하고, 나머지 40%는 학교가 떠 안는다. 이번 계획에 참여하는 윈체스
터 칼리지의 연간 학비는 4만 파 익에 부합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 운드(한화 약 5천900만원), 차터 해야 한다. 하우스 학교는 3만9천 파운드(약 이번 계획을 관리 감독하는 5천800만원)에 달한다. ‘기숙학교 파트너십(BSP)’ 의콜 영국의 정부 보조를 받지 않 린 모리슨 위원장은 지난 8주간 는 사립학교 4분의 3은 자선학교 전국의 많은 기숙학교들이 주저 로 등록돼 있다. 하지 않고 동참 의사를 나타냈다 이들은 세제 혜택을 받는 대 고 밝혔다. 신 소수의 부자가 아닌 공공 이 그는“연구에 따르면 기숙학
교의 돌봄과 안전한 환경 등이 인생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 는 젊은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것 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정부 지원 연 구에 따르면 취약 청소년들을 기 숙학교에 보내는 것이 비용이나 학업 성취 측면에서 기존 보호시 설 운영에 비해 더 큰 성과를 보 였다. 영국 교육부 정무차관인 시어 도어 애그뉴 경은“우리는 모든 어린이가 그들의 배경과 관계없 이 세계 일류 교육을 받기를 원 한다” 면서“기숙학교가 취약 청 소년들의 사회적·교육적 결과 를 개선하는데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고 말했다.
뉴욕서 10대 2명 상어 추정 공격에 다리부상…”이빨 수거”
에어버스의 벨루가XL 수송기
다.
“우리 KFC 할아버지는 N단 어 쓴 적이 없어요.” 미국 피자체인 파파존스 창립 자 존 슈내터가 흑인비하 발언으 로 뭇매를 맞다가 이사회 의장직 에서 사임한 가운데 또 다른 유 명 패스트푸드 체인 KFC가‘불 똥’ 이 튀는 걸 막기 위해 적극적 으로 진화에 나섰다. 슈내터가 문제가 된 발언을 할 때 고인이 된 KFC 창업자 커 넬 샌더스도 물고 들어갔기 때문 이다. 슈내터는 지난 5월 파파존스 와 마케팅업체 론드리 서비스의 전화회의에서‘N단어(N-word)’
직원 스트레스는 7%포인트 까지 내려가고,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5%포인트 올라갔다. 오클랜드경영대학원의 헬렌 딜레이니 부교수는“직원들은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일 하고자 여러 가지 혁신을 도모하 고 계획을 짰다” 며 업무와 관계 없는 인터넷 이용을 줄이고 수작 업을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앤드루 반스 대표 는 이번 실험 결과를 장기적으로 어떻게 이행할 수 있는지 이사회 에 공개적으로 논의하도록 했다 고 말했다.
미국 뉴욕 주의 해변에서 10 대 청소년 2명이 18일(현지시간) 대형 어류의 공격으로 다리를 다 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뉴욕 서포크 카운티 경찰은 상어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 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 전 11시 15분께 미국 뉴욕 롱아 일랜드 앞바다에 띠 모양으로 형 성된 파이어 섬의‘세일러스 헤 이븐’해변에서 롤라 폴리나(12 ·여)가 정체불명의 어류로부터 다리를 물렸다. 폴리나는 모래사장에서 가까
운 얕은 바다에 들어가 걷다가 변을 당했다. 폴리나의 부모는 비명을 지른 딸이 다리에 피를 흘리며 물속에 서 걸어 나왔다고 말했다. 폴리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 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파이어 섬 국립해변관리소의 공보담당자인 엘리자베스 로저 스는 폴리나의 피부 열상(裂傷) 이 대형 어류의 이빨 자국과 일 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상어를 봤다 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아, 경찰
도 아직 상어 공격이라고 결론짓 지는 않았다. 이날 정오께에는 이 해변에서 7km 정도 떨어진 애틀란틱 해변 에서 바다에 들어가 부기 보드를 즐기던 13세 청소년이 어류의 공 격으로 다리를 물렸다.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된 이 소년의 다리에는 여러 개의 작은 구멍들이 나 있는 상태였고, 한 구멍에는 이빨 한 개가 박혀 있 었다. 해변 응급구조대원들로부터 이 이빨을 넘겨받은 뉴욕 해양당 국이 어류의 정체를 조사하고 있
13살 소년의 다리에서 제거된 상 어 추정 어류의 이빨
다. 사고가 난 해변이 있는 이슬 립 시(市) 대변인은 소년의 생명 에 지장은 없지만, 상처가 깊다 고 설명했다. 잇따른 두 건의 사고 때문에 두 해수욕장은 이날 임시로 폐쇄 됐다.
프랑스 칸 해변서 2차대전 불발탄 수거 프랑스 해군이 지중해 연안의 세계적인 휴양도시 칸의 앞바다 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불발탄 을 수거했다. 19일(현지시간) 일간 니스마
탱에 따르면 지난주 칸의 해변 수심 2m 아래에서 반쯤 묻혀 있 는 122㎜ 포탄이 발견됐다. 프랑스 해군은 지난주 한 차 례 수거시도에 실패한 뒤 이날
해변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반 경 100m에 있는 시민들을 대피 시킨 뒤 수중폭파 요원들을 투 입, 불발탄을 안전하게 수거했다 수거된 불발탄은 2차대전 당
시 사용된 이탈리아제 포탄인 것 으로 파악됐다.
B10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FRIDAY, JULY 20, 2018
건강한 생활… 한방강좌
여름철 열사병, 열탈진 응급 대처법
‘비만’은 건강의 적- 2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지난 주의 FIFA 월드컵 축구 결승 전, 불란서와 크로아티아의 세계적인 결전이었습니다. 불란서 4 : 크로아티 아 2, 20년 만에 불란서 승리로 끝났습 니다. 이 경기를 통해서 느낀 점은 불란서 선수 24명 중 21명이 이민 2세들인데 향후 2040년에는 불란서 대텅령도 이 민 후세 중(?)에서 나오지 않을까 기대 합니다. 또 인구 417만명 밖에 안되는 1991 독립한 신생국 크로아티아의 분전의 놀라움이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는 ‘골든 볼(ADIDAS GOLDEN BALL)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일전 이었습니다. 대한민국도 2022년 QTAR 월드컵 축구 때 이런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 열사병(일사병, HEAT STROKE) 금년 여름은“폭염이 예상된다” 는 기상 예보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현 재 화씨 90도 이상(섭씨 32도 이상)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장수의 걸림돌인 열사 병(Heat Stroke)에 대하여 설명하겠습 니다. ▲증상(Symptoms and Sign) 및 대처 법 열사병은 일종의 응급 상황이기 때 문에 즉각적인 진단과 처치가 필수 입 니다. 주로 두통, 메스꺼움, 피로감을 호소하다가 갑자기 혼절(Unconscious) 하거나 발작(Seizure)을 하는데, 피부는 뜨겁고 빨개지고 맥박은 100-180/분 (Minute)까지 빨리 뛰고 체온은 섭씨 41 도 혹은 그 이상으로 오릅니다. 이때 환자는 땀을 별로 안 흘립니 다. 물론 음식, 약물, 화학물질 중독, 급 성 염증(뇌막염, 패혈증)과 Toxic Shock 등을 염두에 둬야 하는데 이때 환자를 빨리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냉 수로 젖은 천이나 옷으로 감싼 후에 찬 물이나 얼음을 계속 부어주고 선풍기 등으로 바람을 불어주어 체온 강하를 촉진하여야 합니다. 이때 환자가 추워서 떨면 서서히 온 도를 높여줍니다. 체온은 매 10분 마다 재고, 체온이 섭씨 38.3도(화씨 101도) 이하로 되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 반드시 911에 신고해야 합 니다. 상위의 방법은 환자의 생명을 좌우 하는 필연적인 상식이므로 필히 기억 하여 실행할 때 값진 생명을 구하는 귀 한 은총이 될 것입니다. 열사병은 주로 노약자( 늙고 허약한 사람)와 어린 아이(3세~6세)에게 흔히 일어 나는 병입니다. 노약자나 어린아이를 차에 두고 엔 진을 끄면 3분~5분 내에 내 온도가 섭 씨 41도(화씨 104 도) 이상 되어 위험 한 상황이 됨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런 즉각적인 치료가 주어지지 않 으면 의식을 회복해도 기억력 상실과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못하게 되는 경
한의학 박사 추희문
열사병 응급 처치 방법은 의식이 있으면 수분을 섭취시키고 그늘이나 냉방이 있는 장소 에 이동시킵니다. 체온이 높을 때에는 물을 뿌리고 바람을 쐬여 줍니다. 목, 겨드랑이 등 을 얼음 찜질해주어 체온을 내리면서 911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합니다.
우가 있고, 때론 생명을 잃는 경우도 적 지 않습니다. 한가지 강조 할 점은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다음 Step은‘911’ 에 신고하는 것 입니다. ◆ 열탈진(HEAT EXHAUSTION) ▲증상 및 대처법 상기한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인데 열탈진은 비교적 덜 위 험한 상황이며 대처 방법도 비교적 어 렵지 않습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 리는 경우, 등산, 죠깅, Cycling, 도로공 사, 차고 내에서 뜨겁게 달아 오른 자동 차를 고치는 분, 지하실이나 지붕 위나 Deck에서 일하는 분, 또 선전용 옷을 입고 일하는 사람들이 적당한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지 않으면 갑자기 피 로해지고 혈압이 떨어지고 정신이 어 찔어찔해지고 혼절까지 가는 상태에 이릅니다. 이때 인슐린 쇼크, 약물 중
독, 출혈로 인한 경우를 분간하여야 하 지만 대개 더운 환경에 오래 있고 수분 섭취를 안 한 경우이므로 쉽게 구분이 됩니다. 대처는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 고 수분과 미네랄 보충을 하면 서서히 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수분 공급시 환자의 의식상태를 잘 관찰하 여 천천히 주어 Choking(질식) 하지 않 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이 때 환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저혈압이 보 통이고 체온은 거이 정상이고 피부는 차고 맥박은 거의 만져지지 않는 상태 가 많습니다. 여러분 덥고 고습도의 여름 계절에 강건함을 유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 내며 평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이종현 박사(Lee Chong H. M.D.) drchonglee @yahoo.com 201-446-1443
비만으로 인한 질환과 부작용들
◆ 사춘기 비만의 부작용 사춘기 시절에는 비만 부작용 중 발 바닥,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많은 지 방층으로 인해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서 습진 등의 피부병이 잘 생긴다. 비만 한 청소년은 무거운 체중을 떠받치기 위한 골격 형성으로 발목과 무릎은 정 상치 이상으로 두터워진다. 이렇게 되 면 보행의 모양뿐만 아니라 몸매도 흉 해져서 외출을 꺼리기도 한다. 또한 복부, 종아리, 허벅지 등의 피 부는 임신한 여성처럼 트게 되어 보기 않좋으며 게으름, 식곤증, 피곤 등으로 활동하기 싫은 반면 잠은 많아지고 정 신 집중력 역시 떨어져 학교의 성적 향 상도 기대할 수 없다.
카톡 영상으로 영어 배우세요… SMART ENGLISH
주제: How do you like it? CCB 영어학교 손경탁 원장 [본문] Husband: Hi, honey. I’m home. I’m back from work. Wife: Hello, sweetie. Welcome home. How was work today? H: Fine. Look, what I’ve got honey? W: Well, well, it’s a cellular phone that we’ve been wanting to get. H: Yes, it is. How do you like it? W: It’s terrific. [본문해석] 남편: 안녕, 여보. 집에 왔어요. 일 끝나고 왔어요. 아내: 어서오세요. 여보. 오늘 직장일 어땠어요? 남편: 좋았어요. 이것 봐요. 내가 오늘 뭘 가져왔게 요? 아내: 저런, 저런. 우리가 그렇게 갖고싶어했던 셀폰
이잖아요. 남편: 맞아요. 어때, 마음에 들어요? 아내: 좋다마다요. 아주 좋아요. <예문> * 어제밤에 생일 파티는 어땠어요? 좋은 시간 보내셨 나요? How was the birthday party last night? * 아, 네.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Oh, sure. We had a big ball last night. * 한국음식이 어때요, 마음에 드세요? How do you like Korean food? * 오늘 날씨가 어때요. 마음에 드세요? How do you like this weather? ※강의질문: (646)643-6554 손경탁 원장에게
사춘기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의 왕성한 분비로 생리적으로 전체 피부 중에 지방이 축적되어 임신과 출산시 의 많은 에너지 소비에 대비한다. 특히 하복부, 엉덩이, 허벅지 부위에 집중적 으로 축적된다. ◆ 외형과 용모적 부작용 비만한 사람 특히 여성 비만자의 경 우 얼굴 전체의 모습은 물론 이목구비 의 모습도 원래의 모습과 다르게 미련 스럽게 변하기 쉽다. 이러한 약점은 멋 의 유무를 떠나서 대인관계 등 정신적 인 면에까지 나쁜 영향을 끼치는데 사 춘기 여성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 비만자를 괴롭히는 질환들 ▲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중풍 등의 혈액순환기 질환 = 비만한 사람 은 피부층 뿐 아니라 내부장기와 혈관 에까지 지방이 축적된다. 특히 심장이 나 대동맥 주위에 지방이 축적되어 심 장박동에 부담을 주며 혈관 자체에는 콜레스테롤이 과다 함유되어 동맥의 탄력이 감소하거나 혈관 내벽에 콜레 스테롤의 침착으로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모세혈관이 잘 막히거 나 파열되는데 뇌속에서 파열이 올 때 는 반신불수가 되거나 목숨을 잃는 경 우도 있다. ▲ 허리/무릎/발목 통증 등의 관절 질환 =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허 리, 무릎, 발목, 발바닥 등에 과도한 무 게가 가해져 통증이나 부담을 느끼게 된다. 심할 경우 관절이나 관절 주위의 인대에 충격을 주어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성장기의 비만으로 골격이 체중을 받치기 위하여 지나치게 굵어진 경우 는 비만치료를 철저히 하여 체중감소 가 있다 해도, 긁은 뼈대와 골격 그리고 관절은 그대로 유지되어 체형은 여전 히 보기 싫은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 비만성 당뇨 = 음식물에서 과다 섭취한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바뀐 다 음 미처 에너지화 하지 못하거나, 혈액 속의 많은 당분이 인슐린 등의 호르몬 에 의해 글리코겐으로 미처 합성되지
못해 혈액 속에 고농도로 녹아 있을 때 또는 이미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이 생 리적으로 더 이상의 지방축적을 거부 함으로써 인슐린 호르몬 대사에 이상 이 생겨 고혈당으로 당뇨증상이 나타 난다. ▲ 간에 미치는 부작용 = 과도한 당 질, 지질 등이 지방으로 변환하여 간에 축적될 때 간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 하되는 지방간이 되고 쉽고 담석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피부에 미치는 부작용 = 피부층 에 과도한 지방의 축적은 피부의 팽창 을 유발하는데, 이 때 피부가 확장될 수 있는 한계를 넘으면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가 터진다. 특히 하복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의 피부가 터져 보기 않좋으며 더구나 여고생과 젊은 여성 들은 임신이나 출산의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사타구니, 겨드랑이, 발가락 등의 피 부는 공기가 통하지 못할 정도로 심하 게 접촉되어 무좀, 습진 등의 피부병이 생겨나고 악취를 풍겨 주위의 사람에 게 고통을 주어 본인 스스로도 고민하 게 만든다. ▲ 여성 불임증 = 비만한 여성은 대 사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영향을 받아 임신에 장애가 되기도 하며, 임신 이 되었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임산부 보다 임신중독, 난산, 요통 등의 부작용 을 일으킬 확률이 더 많다. ◆ 정신적, 사회적 부작용 비만한 사람은 앞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이유로 육체적으로 쉽게 피로하 고 나태해지며 정신적으로는 자기 컴 플렉스에 쉽게 빠져 우울증, 신경과민 질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처음 보는 사람이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대인 기피증, 우울증, 공포감, 자신감 결여 등의 증세를 보이고, 집안에 들어와서 는 가족들에게 밖에서 쌓였던 스트레 스를 짜증과 신경질로 풀어 집안 분위 기를 우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문의: heemoonchoo@gmail.com
패션정보
2018년 7월 2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오프숄더 인기라는데… 브라 어떻게 입나요? 오프숄더·튜브톱·끈 원피스… 노출 있는 옷에 입기 좋은 속옷 추천 #직장인 A씨(26)는 휴가철을 맞아 어깨를 드러내는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장만했다. 일반 브라(브래지어) 위에 입 어 보니 끈이 드러나 예뻐보이지 않았 다. 끈을 떼고 입으니 브라컵이 고정되 지 않아 불편했다. 오프숄더 의상에는 어떤 속옷을 입어야 할까. 오프숄더 블라우스뿐만 아니라 끈 원피스나 튜브톱을 입을 때는 속옷이 걱정되기 마련이다. 투명 끈을 사서 입
자니 양쪽 어깨에 푹 눌리는 살이 걱정 이고, 끈이 없는 브라를 입자니 아래로 흘러내릴까봐 걱정이다. 오프숄더 옷을 입을 때 알아야 할 속 옷 고르는 팁을 소개한다. ◆ ‘끈 없는 브라’, 어떤 것 골라야 할까 최근 어깨와 쇄골을 드러내 청순미 또는 섹시미를 강조하는 오프숄더 의 상이 인기다. 레이스 장식이나 화려한
프린트의 오프숄더 의상을 입을 때는 어깨끈이 없는 ‘스트랩리스 브라’ (Strapless Bra)를 매치해 깔끔한 어깨 라 인을 강조할 수 있다. 하지만 끈이 없는 브라는 사이즈를 잘못 고를 경우 브라가 고정되지 않고 양옆으로 돌아가거나 아래로 흘러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김대현 과장 은“어깨끈이 없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가슴 위로 속옷 라인이 보이지 않도록 1/2컵 형태에 날개부분이 넓은 스트랩 리스 브라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속옷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날 개의 탄성력이나 실리콘 처리가 잘 되 어있는지 확인하고, 본인의 가슴 둘레 에 알맞은 사이즈의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라고 조언했다. 어깨끈 탈착이 가능한 하프 컵 브라
제모의 계절,‘셀프 제모’제대로 하는 법은? 면도는 털 난 방향으로, 왁싱 후 스크럽해야…레이저 제모기 각광 Q.> 여름을 대비해 레이저 제모를 몇 번 받았는데 털이 다시 조금 자랐더 라고요. 다시 레이저 제모를 하자니 조 금 아까워 셀프 제모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셀프 제모도 다양한 방법이 있 던데, 제모 잘 하는 방법이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A.> 여름은 노출이 많은 만큼 제모 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면도기, 왁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등 집에서 제모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 합니다. 원하는 부위나 피부 상태에 따 라 달리 선택하면 되죠.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셀프 제모 법은‘면도’ 입니다. 면도기만 있으면 빠르고 간편하게 제모할 수 있다는 것 이 가장 큰 장점이죠. 다만 면도기로 제모할 경우 털이 빨 리 자라나 자주 제모를 해야 하며, 털의 단면을 깎아버려 다시 자랄 때 까끌까 끌한 느낌이 나기도 하죠. 면도날로 인해 피부에 미세한 상처 가 생겨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털이 난 방향을 따라 면도해야 피부 자 극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또한 면도날이 쉽게 무뎌지기 때문 에 주기적으로 면도날을 교체하는 것 이 중요하며, 사용 전 면도날을 알콜로 가볍게 소독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 니다. 무뎌진 면도날로 제모를 계속하면
피부 자극으로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칙칙한 피부 착색이 생길 수 있으니 면 도 전후 알로에 젤이나 보디 로션을 활 용해 진정·보습 관리를 해야 해요. 왁스 제모는 고체 왁스를 녹여 우드 스틱을 사용해 원하는 부위에 바른 후, 천을 밀착시켜 이를 떼어내는 방식이 예요.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부위를 넓 게 잡기 보다 작은 천을 사용해 여러 번 왁싱을 하는 것이 편하다. 왁스 스트립은 고체 왁스를 녹이는 번거로움을 줄인 제품으로, 다른 준비 물 없이 왁스가 녹아 있는 시트를 떼어 원하는 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돼 간편
하죠. 최근엔 손가락, 인중 등 국소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클릭 펜 타입 왁스도 출 시됐어요. 녹여 쓰는 고체 왁스보다 부 드러운 제형의 왁스가 들어있어 간편 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왁스 제모는 넓은 부위를 빠르게 제 모할 수 있는데다 모근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제모를 하지 않아 도 되는 것이 장점이에요. 털이 자라는 방향 대로 왁스를 바르거나 왁스 스트립을 붙인 후, 털이 자라는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떼어 내면 됩니다. 왁싱은 시술 후 사 후 관리가 더 중요해 요. 각질 관리를 하지 않으면 털이 안으로 자라는‘인그로운 헤 어’(Ingrown hair)로 고생할 수 있어요. 왁싱을 할 때는 털 과 함께 피부 각질층 이 떨어져 나가기 때 문에 우리 몸은 새롭 게 각질층을 만들어내 요. 이때 스크럽제로 각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새로 자 라는 털이 각질층을 뚫지 못하고 안으로 자라 염증이 생긴답니 다. 스크럽제는 알갱 이가 작은 제품을 선 택해야 자극을 줄일 수 있어요. 왁스 제모는 털이 3㎜ 정도 자랐을 때 효과가 가장 좋기 때 문에 다시 왁스 제모 를 하기 위해선 털이 조금 자랄 때까지 기 다려야 해요. 늘 깔끔
를 선택하면 활용도가 높다. 어깨를 시 원하게 드러내고 싶다면 1/2컵(하프 컵) 스타일을 추천한다. 일반적인 3/4컵 브라와 달리 컵과 달리 컵이 동그랗게 돼 있어 윗가슴으로 올라오는 부분이 없다. 어깨끈을 떼고 입어도 컵 모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출시되는 1/2컵 브라는 날개 안쪽에 실리콘 처리를 하거나 쫀쫀한 밴드를 덧대 어깨끈을 탈착하고 착용 해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레이스나 디자인보다 편안함이 중 요하다면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는 튜 브톱 형태의 브라를 골라도 좋다. 일반 브라보다 가슴라인을 원하는대로 보정 하긴 어렵지만 편안하고 흘러내림 걱 정없이 입을 수 있다. ◆ 오프숄더에 매치하기 좋은 ‘끈 있 는 브라’도 있을까? 최근에는 어깨끈을 무조건 숨기려
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이들에겐 추 천하지 않아요. 또한 물리적으로 떼어내는 만큼 피 부 자극이 크기 때문에 사용 전 피부에 사전 테스트를 해야하며, 진정·보습 관리는 필수입니다. 손가락, 발가락 등 국소 부위에만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에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는 꾸준히 사 용하면 큰 피부 자극 없이 제모를 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어요. 레이저 제모기는 레이저가 털 색소 에 반응해 모근을 파괴하는 원리로, 먼 저 면도기를 이용해 제모를 한 후, 원하 는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 로 사용합니다. 털이 길면 제모 효과가 떨어지고 따가울 수 있으니 가벼운 면 도 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가정용 기기인만큼 피부과 기기보 다 레이저 세기가 약하지만 체모 성장 주기인 18~24개월에 맞춰 꾸준히 사용 하면 반영구 제모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털구멍(모낭)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모 근을 파괴하는 것으로, 털이 나지 않는 주기를 길게 늘리는 거라 이해하면 쉬 워요. 레이저 제모기를 고를 땐 조사창이 넓고, 피부에 밀착시킨 후 미끄러지듯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빠른 제모가 가능합니다. 또한 식약처 인증 을 받은 제품이 아닐 경우 출력이 불안 정해 제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꼼 꼼히 확인한 후 구입하세요.
고 하기보다 다양한 디자인이나 장식 적 요소를 더한 언더웨어를 선택해 패 션 포인트로 연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 다. 초커 목걸이가 이어진 모양의 브라 는 오프숄더는 물론 깊게 파인 의상을 입었을 때 아찔한 느낌을 낸다. 좋은사람들의 란제리 브랜드 섹시 쿠키가 선보인‘오 마이 유스 초커브 라’ 는 목부분에 골드 O링 펜던트 초커 장식이 적용됐다. 장식이 가슴라인부 터 목까지 끈으로 연결돼 액세서리처 럼 연출할 수 있다.
등이 깊게 파이는 오프숄더 의상이 나 끈 원피스가 부담스럽다면 등판에 장식이 있는 란제리를 입어보자. 섹시 쿠키‘엑스스트링 디테일 브라렛’ 은앞 뒷면에 엑스자 끈 장식을 더해 과도한 노출을 막는 효과가 있다. 브라렛 형태 로 보다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원더브라의‘블랙에디션 버터 플라 이브라’ 는 등판에 나비모양 레이스 장 식이 있어 노출이 있는 의상에 포인트 를 줄 수 있다.‘블랙에디션 스트링브 라’ 는 가슴골 스트링 장식으로 섹시미 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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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7월 온열 질환 가장 많은 달 “폭염 땐 장시간 야외활동 자제” 소방청은 여름철 온열 질환 응급환 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활동 대책을 마 련했다고 밝혔다. 온열 질환은 고온 환경에 노출돼 열 때문에 생기는 응급질환이다. 열사병, 열실신, 열피로 등이 포함되며 햇볕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 질환을‘일사 병’ 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여름철 온 열 질환으로 119구급대가 응급처치한 환자는 3천482명이며 2천894명은 병 원으로 이송됐다. 온열 질환은 고온 환경에 노출돼 열 때문에 생기는 응급질환이다. 열사병, 열실신, 열피 월별로는 7월 46.8%, 8월 37.5%, 6 로 등이 포함되며 햇볕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 질환을 ‘일사병’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월 10.4%로 7월에 온열 질환 응급환자 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 처치 교육을 하고 전국 119구급대 구 마시는 등 각별히 주의해 달라” 고 당부 다. 급차 1천384대에 얼음 조끼와 체온계, 했다. 그는 또“땀을 많이 흘려 전해질 소방청은 특히 올해 5∼6월에만 온 전해질용액, 물 스프레이 등 온열 질환 부족으로 국소적으로 근육 경련이 있 열 질환 응급신고 출동이 130건 있었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처치 구급 장비 거나 구역질, 어지럼증 등 온열 질환 초 던 점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폭염이 시 를 갖췄다. 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 작되면 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 응급의학전문의인 박세훈 중앙119 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 권고했다. 고 있다. 구급상황관리센터 구급정책협력관은 소방청은 만약 환자가 발생하면 이에 따라 소방청은 119구급상황관 “온열 질환은 약간의 주의와 관심으로 119에 신고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할 리센터에서 온열 질환 응급환자를 대 쉽게 예방할 수 있다” 면서“33도 이상 때까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진 상으로 의료상담을 한다. 또 구급대원 폭염 때는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야 지도에 따라 적절한 응급조치를 해달 들에게는 온열 질환 환자에 대한 응급 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라고 안내했다.
식용? 독버섯?‘알쏭달쏭’… 장마철 야생버섯 주의보 “무분별하게 먹으면 중독사고 위험…최근 5년간 7명 사망” 장마철을 맞아 산이나 들에 많이 나 는 야생버섯을 무분별하게 먹다가는 자칫 독버섯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 1천900여 종 가운데 먹 을 수 있는 종류는 400여 종으로, 약 21%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독버섯이 거나 식용 가치가 없는 버섯이다. 해마다 독버섯 중독 사고는 장마가 시작되는 7월부터 가을 10월 사이에 독버섯인 노란다발(좌)과 식용버섯인 개암버섯(우)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2012∼2016년 독버섯 중독으로 75 명의 환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문제는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너무 나 닮아 맨눈으로는 쉽사리 구별하기 어렵다는 데에 있다. 예를 들어 노란다발은 식용버섯인 개암버섯과 유사해 종종 독버섯 중독 사고를 일으키는 종이다. 노란다발은 참나무 등의 활엽수 그루터기에서 자 란다. 농진청은“노란다발의 갓은 등황색 독버섯인 붉은사슴뿔버섯(좌)과 식용버섯인 영지버섯의 어린 개체(우) 내지 녹황색을 띠고, 주름살은 황색 내 지 녹황색을 띤다” 며“개암버섯의 갓 맹독을 지닌 붉은사슴뿔버섯은 어린 으로만 보아서는 거의 구분이 불가능 은 황갈색 내지 적갈색이고, 오돌토돌 영지버섯과 무척이나 닮아 주의해야 하다” 며“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생김새 한 비늘 모양의 얇은 조각을 지녔다” 고 한다. 이 독버섯은 활엽수 밑동이나 흙 나 민간 속설에 의지해 나누는 것은 매 차이를 설명했다. 에서 붉은색의 원통형이나 뿔 모양으 우 위험하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 노란다발을 먹으면 5∼10시간 동안 로 자란다. 공원식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메스꺼움과 구토·설사·단백뇨·신 농진청은“어린 영지는 윗부분이 둥 버섯과장은“야생 채취 버섯은 되도록 경쇠약 증세가 나타난다. 때에 따라서 글고 흰색이나 밝은 노란색을 띤다” 며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며“느타리, 팽이, 는 마비나 시력 손상까지 일어날 수 있 “붉은사슴뿔버섯은 다소 뾰족하고 전 양송이 등 농가에서 안전하게 재배한 다. 체적으로 붉은빛이 돈다” 고 설명했다. 버섯을 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고강 ‘트라이코세신’ 이라는 치사율 높은 그러나“건조 가공된 상태에서는 겉 조했다.
FRIDAY, JULY 20, 2018
오메가3 보충제,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 도움 안돼 “일반적인 믿음은 잘못…의미 있는 결과는 1천명 중 1명” 오메가3 보충제는 심장마비나 뇌졸 중, 조기 사망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라 는 말이 널리 퍼져있고 이는 마케팅에 도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시험들에 대한 포괄적 인 리뷰 결과 이런 믿음은 잘못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의학전문 가 그룹인‘코크런 연합’(Cochrane Collaboration)은 광범위한 내용의 오메 가3 시험들을 자세히 살핀 결과, 오메 가3 보충제가 심혈관계 질환에 이롭다 는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영 국 가디언과 BBC가 보도했다. 오메가3 섭취로부터 의미 있는 결 과를 얻을 가능성은 1천 명 중 한 명 정
오메가3 보충제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조기 사망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말이 널리 퍼져있고 이는 마케팅에도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시험들에 대한 포괄적인 리뷰 결 과 이런 믿음은 잘못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에 본부 둔 비영리 의학전문가 그룹인 ‘코크런 연합’ 연구 도에 그친다는 것이다. 주요 저자인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의 리 후퍼 박사는“오메가3 보충 제와 관련한 일반의 믿음이 맞지 않는 다는 결과를 신뢰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번에 수행된 대규모 리뷰는 긴 시간 많은 사람에게서 나온 정보를 포함한 것으로, 우리는 예방 효 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79건의 관련 연구를 임의 로 뽑아 분석했으며, 이 중 25건은 연 구가 철저하게 진행된 만큼 매우 신뢰
할 만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의 시험 대상 국가는 북미 와 유럽, 호주, 아시아 등이며 시험 대 상자의 경우 일부는 건강하고 다른 일 부는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또 시험 참가자 일부는 상시 식습관 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나머지는 최소 1년간 여기에다 오메가3 지방을 섭취 하도록 했다. 이 결과, 오메가3 보충제는 사망이 나 심장마비, 뇌졸중의 위험과 관련해 전혀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는 게 코크
런 연합 측의 설명이다. 후퍼 박사는 오메가3 보충제가 심 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 이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몇몇 연구 결과에서 비롯됐다며“아주 오랫 동안 이것을 믿어왔지만, 이후로는 어 느 시험도 이런 결과를 보여주고 못하 고 있다” 라고 말했다. 오메가3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성 분이지만 인체 내에서 자체 생산이 불 가능한 필수 지방산으로, 식품으로 섭 취해야 한다.
허리둘레 남자 88㎝, 여자 81㎝ 넘으면 대사질환 위험 오승원 교수팀 기준치 첫 제시…내장지방 기준은 남 134.6㎠· 여 91.1㎠ 국내 연구진이 각종 비만 관련 질환 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지는 한국인의 복부 내장지방 기준치를 처음으로 제 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 과 오승원 교수팀은 2007~2015년 이 병원에서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 사를 한 성인 3만6천783명의 내장지방 단면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에 특화한 기준치를 정립했다고 17일 밝 혔다. 연구팀은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 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혈증 등 네 가지 대사질환 중 두 가지 이상의 위험을 높이는 내장지방 기준 치를 조사했다. 이 대사질환은 대사증 후군을 진단하는 기준으로, 심혈관질 환과 뇌졸중 원인이기도 하다. 그 결과 대사질환 위험도가 높아지 는 한국인 내장지방 기준치는 남성 134.6㎠, 여성 91.1㎠였다. 허리 둘레는 남자 88㎝, 여자 81㎝가 적정 기준치로 나타났다. 한국인 내장지방 기준치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아시아인에 통용되는 내장지방 면적 기준치는 없 었고, 여러 나라에서 기준으로 삼는 허 리 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0~85cm 가량이었다. 이처럼 한국인에 맞춘 내장지방 기 준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 번 연구가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
(서울=연합뉴스) 내장비만 환자의 복부 CT. 그림 A에서 초록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피하 지방과 내장지방이며 그림 B에서 초록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내장지방이다.
명했다. 내장지방은 비만 관련 질환의 방 기준을 처음으로 확인한 결과” 라며 주요 원인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측 “기존에 사용하던 기준치(남성 100㎠ 정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마땅한 기준 ·여성 70㎠)가 지나치게 낮았다는 사 이 마련돼 있지 않아 발병 위험도를 가 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 늠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에서 오 교수는“이번 연구는 대규모 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Korean Journal 국인 데이터를 활용해 적절한 내장지 of Family Medicine) 7월호에 실렸다.
연예
2018년 7월 20일(금요일)
장기 레이스에도 굳건한‘미우새’와‘나혼산’ 출연자와 배경 변주하며 지루함 탈피 드라마이든 예능이든 시청률 10% 를 넘기기가 쉽지 않은 요즘, 주말 밤이 면 한결같이 시청률도 화제성도 다 가 져가는 예능 두 편이 있다. 바로 SBS TV‘미운 우리 새끼’ 와 MBC TV‘나 혼자 산다’ 이다. 두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친숙한 ‘관찰예능’ 이라는 포맷은 일관되게 유 지하면서도 출연자와 공간 배경 등에 변화를 조금씩 주면서 지루함을 피하 는 영리한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 주말 시청률 왕좌 ‘미우새’…이 질감 없이 조금씩 변화 2016년 8월 시작해 최근에는 일요 일 밤마다 웃음을 책임지는‘미운 우리 새끼’ 는 작년 SBS 연예대상에서 출연 자 어머니들이 대상을 받으며 정점을 찍는 듯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반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시청률 20%대를 굳건하게 유 지하며 현존 최고의 예능 타이틀을 내 놓지 않고 있다. 올 상반기 원년 멤버인 가수 김건모 와 개그맨 박수홍, 가수 토니안 모자에 더해 가수 김종국 모자가 새롭게 합류 해 활기를 더했다. ‘운동 중독’ 인 김종국이 하염없이 덤벨을 추가하는 모습이나, 물건을 하 나도 버리지 못하고 쟁여두는 모습에 어머니 조혜선 여사가 혀를 끌끌 차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이다. 김종국 역시 최근 백령도로 떠났다가 배가 끊긴 가 운데 냉면과 수육을 끊임없이 먹어대 는 등 기존 예능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뭘 해도‘짠한’아들 임원 희가 김종민처럼‘미운 남의 새끼’ 로 합류해 드라마 키스신 촬영을 위해 치 과까지 방문하는 등 웃음보따리를 안 겨주고 있다. 안방에서 자주 만나기 어려운 스타 들이 게스트로 종종 출연하는 것도 이 프로그램만의 강점이다. 배우 김희애부터 김수미, 박중훈, 정 려원, 유호정, 이수경, 가수 태진아와 홍진영, 방송인 주병진 등이 출연자의 어머니들과 함께 철딱서니 없는 아들 들의 활상약(?)을 지켜보며 자신과 가 족들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 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신선함과 친 숙함을 동시에 느낀다. 아울러 집안을 벗어나 서해 최북단 에 있는 백령도뿐만 아니라 박수홍과 빅뱅 승리가 찾은 발리, 이상민과 승리 가 찾은 일본 등 국내외를 다채롭게 영 상에 담아낸 덕분에 매너리즘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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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새 장 열까?” KBS‘댄싱하이’ 에 3천명 몰려 KBS 2TV는 국내 최초 10대 댄스 오 디션 프로그램‘댄싱하이’ 에 10대 댄 서 3천112명이 지원서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 하는‘댄싱하 이’측은“끼 많고 재치 넘치는 것은 물 론 실력과 열정, 잠재력까지 넘치는 10 대 댄서들이 대거 지원했다” 고 말했다. 프로그램 측은 또 이날부터‘댄싱하 이 비긴즈’ 를 매주 금요일 밤 11시 네 이버TV에서 공개한다.
‘댄싱하이’ 는 여타 서바이벌 오디 션 프로그램과 달리 10대들의 댄스 배 틀이 주목한다. 지원자들은 개인, 단체 로 다양할 뿐만 아니라 지원 장르도 K-POP, 스트릿, 락킹 등 스펙트럼이 넓어 화려한 볼거리를 시청자에게 제 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치로는 저스트 절크, 리아킴, 이기 광, 이호원, 이승훈이 나섰으며 MC는 정형돈이 맡았다.
로맨스와 스릴러 오간‘이리와 안아줘’절반의 성과 ‘훈남정음’ 2.8%…쓸쓸한 퇴장
자유로울 수 있다. ‘미운 우리 새끼’ 의 최영인 CP는 프로그램의 장기 흥행에 대해“우리 프 로그램의 본질은 부모 자식 관계에서 오는 보편적인 감성과 리얼한 일상을 관찰하는 재미” 라며“우리는 모두 누 군가의 자식이고, 또 자라서 부모가 되 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방송을 보며 나 나 내 자녀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그 래서 큰 사건이 없는 소소한 일상도 재 미를 주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최 CP는 또“매회 조금씩 세상의 흐
름과 함께 변화해왔기 때문에 시청자 에게 이질감을 주지 않되 새로움을 선 사할 수 있었다” 며“본질을 지키며 끝 없이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게 모든 장 수 프로그램의 비결” 이라고 덧붙였다. ◆ 조합 물오른 ‘나 혼자 산다’…참 신한 새 인물들도 눈길 ‘나 혼자 산다’ 는‘미운 우리 새끼’ 가 시작할 때보다도 훨씬 전인 2013년 3월 출발했지만, 전성기는 지난해부터 도래했다. 지난해 결성된 방송인 전현 무, 개그우먼 박나래, 모델 한혜진, 가 수 헨리, 만화가 기안84, 배우 이시언으 로 구성된 팀이 자리를 잡으면서부터 다. 이들은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상을 쓸어담은 후로 더욱 물오른 호흡 을 보여주고 있다. 금요일 늦은 밤 SBS TV‘백종원의 골목식당’, KBS 2TV‘거기가 어딘 데??’ 와 겨루는‘나 혼자 산다’ 는 이들 의 팀워크 덕분에 꾸준히 시청률 두 자 릿수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달 성인 남녀 1천3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한국인이 좋아 하는 TV프로그램’ 에서는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초 교제 소식이 알려진 전현무-한혜진에 대한 관심과 나머지 멤버들의 개성 만점 싱글라이프가 지 속해서 공개되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주고 있다. 최근에는 이시언이 롯데 자이언츠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며 고향인 부산 이 금의환향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 었고, 한혜진은 어머니와 영화‘리틀 포레스트’ 를 연상케 하는 홍천에서의 힐링 라이프를 예고했다. 여기에 래퍼 사이먼도미닉(쌈디), 그룹 마마무의 화사 등 한동안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았거나 거의 볼 수 없었 던 인물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일상을 거리낌 없이 공개하면서 화제 성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쌈디와 화사 의 경우에는 고정 멤버 또는 반고정 출 연을 촉구하는 시청자도 생겨났다. 황지영 PD는“유노윤호, 화사, 쌈디 등 끊임없이 새 인물을 발굴하는 게 화 제성과 시청률을 다 잡은 비결인 것 같 다” 며“또 관찰 예능의 한계를 뛰어넘 어 여름나래학교, LA 다니엘헤니 투어, 세얼간이 울릉도 캠핑 등 버라이어티 요소를 섞었기 때문에 다양한 재미가 있다고 자부한다” 고 말했다.
개그우먼 이영자, 광고모델료 장애아동치료에 기부 개그우먼 이영자(49)가 매니저와 함 께 출연한 광고 모델료 전액을 기부했 다. 20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영자가 지난 4월 MBC TV 장애인 의 날 특집방송‘봄날의 기적’MC를 맡았던 것을 계기로 광고 모델료 전액 을 장애아동치료 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고 밝혔다.
이영자가 기부한 후원금은 밀알복 지재단에 전달돼 치료나 수술이 시급 한 저소득 장애아동 7명의 의료비로 사 용된다. 이영자는 이 밖에도 매니저와 미니 화분을 만드는 재능 기부로 얻은 수익 금을 아이티의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사용하고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 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악연이 아닌 구원이었다.” 신인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MBC TV 수목극‘이리와 안아줘’ 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이리 와 안아줘’최종화 시청률은 5.1%5.9%로 집계됐다. ‘이리와 안아줘’ 는 사이코패스 살 인마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면서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 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내용이었다. 최종화에서는 극 중 절대악 윤희재 (허준호 분)가 파멸하고 남녀 주인공인 채도진(장기용 분)과 한재이(진기주 분) 가 행복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리와 안아줘’ 는 신인들이 주연 을 맡아 방송 전에는 동시간대 드라마 중에서‘약체’ 라고 평가됐지만, 로맨 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전개 덕에 호평 을 받았다.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이라는 비극적 운명으로 얽혔지만, 서로 보듬어주는 남녀 주인공의 애절 한 로맨스와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그 의 공범들이 만들어내는 스릴러가 극 적인 대비를 이뤘다. 배우들의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사이코패스 살인마 역할을 맡은 허
준호는 연기력이 돋보였다. 그는 살인 마 윤희재에 완벽히 빙의해 시청자들 을 소름 끼치게 했다. 소년·소녀의 풋풋한 첫사랑과 비 극적인 운명의 시작을 연기한 아역들 의 호연을 칭찬하는 시청자도 많았다. 다만 러시아 월드컵 중계 여파로 지 난달 결방이 잦아 시청률이 더는 상승 하지 못한 채 4~5%대 답보 상태에 머 물렀다. 필요 이상으로 범죄를 자세하 게 묘사한다는 의견과 중반부터는 극 전개 속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같은 날 종영한 SBS TV 수목극‘훈 남정음’ 은 시청률 2.6%-2.8%로 쓸쓸 하게 퇴장했다.
‘훈남정음’ 은‘김과장’ 으로 코믹 연기에 물이 오른 남궁민과 자타공인 로코퀸 황정음이 드라마‘내 마음이 들 리니’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자들의 외면 을 받았다. 황정음이 맡은 유정음 역할이 그의 전작 캐릭터들과 겹친다는 지적이 잇 달았고 바람둥이지만 진정한 사랑은 하지 않는 재벌남과 첫사랑으로 인한 상처를 지닌 밝은 여성의 로맨스도 진 부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한 tvN 수목 극‘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시청률 8.1%(유료가구), KBS 2TV‘당신의 하 우스헬퍼’ 는 3.5%-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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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판‘베보’설립한다 SM·YG·JYP·빅히트 등 7개사 손잡아 국내 대표 7개 엔터테인먼트 회사 가 K팝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글로벌 플랫폼에 통합 유통·관리하는 전문회 사인 한국판‘베보’ (VEVO)를 설립한 다. SM·YG·JYP·빅히트·미스틱 ·FNC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은 19 일 오후 2시 서울 파크 하얏트호텔에서 가칭‘뮤직&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아시아 주식회사’ (이하 MCPA 주식회 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MCPA 주식회사는 향후 유튜브를 비롯한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에 대한 뮤직비디오 유통 공급 및 관련 정책을 결정하고 협상하는 대표 창구 역할을 하며, 나아가 뮤직비디오 콘텐 츠를 유통하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 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뮤직비디오뿐 아니라, 관련 IP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제작·공급을 위 한 방송 플랫폼 확보 등 다양한 사업 확 장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MCPA 주식회사 측은“글로벌 음악
글로벌 뮤직비디오 콘텐츠 유통 법인 ‘MCPA’ 산업에서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K 팝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물에 대한 통합적 유통 창구로서 발전적인 신규 사업 모델 창출은 물론 한국 음악 콘텐 츠와 아티스트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을 위해 설립됐다” 며“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9년 미국 대형 음반유통사 들과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설립 한 합자기업 베보와 유사한 형태다. 베보는 유튜브에 이들 회사의 뮤직 비디오를 공급하고 유명 뮤지션의 콘 텐츠를 생중계하거나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FRIDAY, JULY 20, 2018
드라마‘사자’,이번엔 김창완 계약금 미지급 논란 제작사 “당사와는 무관” 드라마‘사자’ 가 출연배우 김창완 의 계약금을 미지급하면서 김창완이 중간에 하차하는 등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19일‘사자’제작사 등에 따르면 드 라마에 출연하기로 했던 김창완이 계 약금 미지급·촬영 지연 등으로 중도 하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사실 은 이날 오전 보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작사는 배우 김창완의 출연계약금 미지급·해지와 관련해 ‘당사와는 출연계약을 하지 않았다’ 고 선을 그었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당사는 공동제작사 지위 를 상실한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김 창완과 지난 5월 당사와 사전협의 없이 ‘사자’출연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뒤 늦게 알게 됐다” 며“김창완의 출연계 약 관련 미지급, 해지 등은 모두 마운틴 무브먼트스토리와 김창완 소속사 사이 에 발생한 것” 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콘텐츠는“김창완 측에서 발
“K팝 그룹 최단 기록”
사카모토 유지가 쓴 또 다른 히트작으 로, 국내 리메이크 소식이 알려짐과 동 시에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차태현과 배두나, 이엘과 손석구는 각기 다른 부부의 모습을 그린다. 차태현은 취향 강하고 고집 세고 삐 변신하며 손석구는 무슨 생각을 하는 딱한 남자 조석무로, 배두나는 털털하 지 알 수 없는 묘한 남자 이장현을 연기 고 만사가 느긋한 여자 강휘루로 분한 한다. 다. 연출은‘브레인’ ,‘내 딸 서영이’ , 이엘은 내성적이지만 단단한 여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의 유현기 PD가 그리고 조석무의 첫사랑인 진유영으로 맡는다.
김윤아, tvN ‘미스터 션샤인’ OST 참여 가수 김윤아가 tvN 주말극‘미스터 션샤인’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한다. 드라마 측은 세 번째 OST인 김윤아 의‘눈물 아닌 날들’ 의 음원과 뮤직비 디오가 오는 22일 정오에 국내 음원 사
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20일 밝혔다. ‘눈물 아닌 날들’ 은 이뤄지기 어려 운 외사랑에 대한 가슴 아린 감정을 담 은 노래이다. 김윤아의 독보적인 목소 리와 묘한 감성이 어우러진 게 특징이 다.
사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고 강조했다. ‘별에서 온 그대’ 의 장태유 PD가 연출하고 박해진과 나나가 주연을 맡 아 화제가 된‘사자’ 는 4회가량 촬영한 상태에서 연출자와 제작사 간 갈등 등 으로 지난 5월 10일 이후 제작이 완전 히 중단됐다. 지난 10일부터는 제작사인 빅토리 콘텐츠와 박해진 소속사 겸 전 공동제 작사였던 마운틴무브먼트(제작사명 마 운틴무브먼트스토리), 그리고 제작진 과 빅토리콘텐츠 간 제작비 등을 둘러 싼 갈등이 수면 위로 노출됐다.
블랙핑크,‘뚜두뚜두’뮤비 유튜브 2억뷰 돌파
차태현-배두나, KBS ‘최고의 이혼’ 주연 배우 차태현(42)과 배두나(37)가 KBS 2TV 새 월화극‘최고의 이혼’ 에 서 만난다. KBS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최 고의 이혼’ 에 차태현과 배두나, 이엘, 손석구가 출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려낼 로맨스 코 미디극이다. 드라마‘마더’ 의 원작자
송한 출연계약해지 관련 내용증명도 당사가 아닌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수취했다” 며“당사는 최근 이 사실을 인지하고 유선, 문자, 이메일 등으로 내 용증명 상의 정확한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을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지속 해서 요청했으나 오늘 보도를 접하기 전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고 덧붙였다. 이어“당사가 계약금을 미지급했다 는 점은 사실이 아니며 마운틴무브먼 트스토리가 당사와 다시 출연계약을 하라는 취지로 계약을 해지했다는 기
또 클래식한 피아노 라인과 스트링 의 편성, 김윤아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 뤘다. 읊조리듯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감정이 깊어지는 후렴구까지 몰입도가 높은 곡이라고 드라마 측은 설명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미스터 션샤 인’ 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 파하며 화제 속에 방영되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뚜두뚜두’뮤 직비디오가 공개 33일 만에 유튜브 2 억뷰를 돌파했다.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지난달 15일 공개된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뚜두뚜두’뮤직비디오 는 이날 유튜브 조회수 2억 건을 넘겼 다. YG는“보이그룹보다 팬덤이 약하 다고 평가받는 걸그룹임에도 블랙핑크
는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역대 최단 시간에 2억 뷰를 달성했다” 고 강조했 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제작 된 뮤직비디오 6편이 모두 억대 뷰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이번 미니앨범‘스퀘어 업’ (SQUARE UP)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 트인‘빌보드 200’40위,‘뚜두뚜두’ 는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55위를 기 록했다.
가요계 숀 논란… 순위 조작?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 가온차트 “1·2분기 음원결산 1위 장덕철·닐로” 지난 4월 가수 닐로에 이어 이번엔 밴드 칵스 멤버 겸 DJ인 숀이 가요계에 음원차트 조작 논란을 불러왔다. 인지도가 낮은 숀의‘웨이 백 홈’ (WAY BACK HOME)이 특별한 화제 성 없이 아이돌 음원이 강세인 시간대 에 1위에 오르자, 음원 사재기 같은 의 도적인 순위 조작을 했을 가능성이 있 다는 의혹이다. 닐로와 마찬가지로 숀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기반으로 한 SNS 마케팅 외 에는 한 것이 없으며“결단코 음원 사 재기나 불법 마케팅은 하지 않았다” 고 반박했다. 그러나 차트에 오랜 불신이 쌓인 누리꾼들은 아이돌 팬들의 스트 리밍이 활발한 새벽 시간대에 1위를 차 지한 점, 음원 상승 그래프 추이가 수상 하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의혹을 거두 지 않고 있다. 이 논란은 가요계에서 점차 확산하 는 분위기다. 박진영이 여러 기획사와 이 문제를 논의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겠 다고 공론화 뜻을 밝히고, 윤종신이 실 시간차트와‘톱 100’전체재생 등 차트 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 를 냈다. 그러자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 인먼트는 이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 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누리꾼 의혹 속 업계도 “합리적인 의구심” 가온차트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음원 결산에서 장덕철의‘그날처럼’ 이 1위, 2분기 결산에서 닐로의‘지나오 다’ 가 1위를 차지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리메즈엔터테인트 소속 가수들이 1분 기와 2분기 모두 정상에 올랐다” 고전 했다. 닐로와 장덕철이 소속된 리메즈엔 터테인먼트는 SNS 바이럴 마케팅 회 사로, 닐로의‘지나오다’ 가 갑작스럽 게 1위를 할 당시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리메즈는“음원 사재기나 불 법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작하지 않았 다” 며“타깃층 분석을 통한 SNS 마케 팅 효과” 라고 했지만, 바이럴 업체들이 파워 페이지에 건당 돈을 내고 홍보성 콘텐츠를 게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서‘편법’ ‘꼼수’ 라는 비난이 일었다. 숀이 닐로와 같은 논란에 휩싸인 것 은 페이스북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을 했으며, 일반 이용자 수가 저조한 새벽 시간대에 1위를 찍었다는 공통분모가 있어서다. 특히 닐로 사태 이후 이달부 터 가요계가 오전 1~7시 차트를 운영 하지 않는 이른바‘차트 프리징’ 을실 시한 가운데, 숀의 노래는 밤 12시에 1 위로 올라섰고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차트에서 1위로 노출됐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는“의심을 살 만한 정황으로 합리적인 의구심은
든다” 며“잘 알려지지 않거나 팬덤이 불법 이용 내역 조사와 발매 이후 시간 없는 뮤지션의 노래가 차트에 진입할 대별, 이용자별 상세 내역 제공을 요청 때는 방송에서의 화제 등 외적 배경이 했으나 받지 못했다고도 설명했다. 숀 측의 주장과 의혹이 팽팽한 가운 있기 마련인데, 숀은 아이돌 이외 음원 이 급격히 하락하는 시간대이자, 차트 데 현재로써는 놀라운 사재기 기술을 프리징 직전에 1위를 차지했다” 고 지 통한 인위적인 순위 조작인지, SNS의 적했다. 또“특히 페이스북 일부 페이 영향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유통 패 지들은 사용자 계정을 대량 구매해‘좋 러다임의 변화인지 면밀한 조사가 필 아요’ 와 댓글수를 인위적으로 조작하 요한 상황이다. 숀 측은 반박 자료에서 는 듯한 의심이 가는 경우가 많다” 고 “좋은 콘텐츠를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좋은 플랫폼에 노출시킨 것”이라며 꼬집었다. ◆ 검찰 수사 의뢰까지 확산…”순위 “전통적인 방송이 아니라 시대 흐름에 조작?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 맞춰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욕을 먹어 이번 논란은 숀 측의 반박에도 확산 야 하는 것이냐” 고 반문했다. 하는 모양새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국 박진영은 지난 18일 SNS를 통해 여 장은“사재기인지, 새로운 유통 패러다 러 기획사의 이 문제를 논의한 뒤 문화 임의 변화인지 우리도 의지를 갖고 살 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 펴보는 중” 이라며“결론이 나기 전에 를 의뢰할 계획이며, 추가 결과에 따라 사재기로 몰아가면 안 되며 납득할 만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 한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문체 고 밝혔다. 부가 닐로 사태 이후 조사를 진행하는 같은 날 윤종신도 SNS에 글을 올려 과정이어서 업계 전문가들이 방법론 차트 진입이 목표가 된 현실을 개탄하 등을 제시해 함께 실마리를 풀어나가 며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와‘톱 려 한다” 고 말했다. 100’전체재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예기획사 매니저들이 모인 단체 그는 음원사이트의 첫 페이지가 개인 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관계자도“이 별로 자동 큐레이션 되어야 하며‘톱 미 몇 차례 음원 사재기 문제가 대두했 100’전체재생 버튼을 없애는 방안을 고 닐로 논란 당시 문체부에 공문을 보 제안했다. 내고 공정위에 제보도 했지만 의혹이 업계의 움직임이 나오자 숀의 소속 해소되지 못했다” 며“정직하게 활동하 사는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는 음악인까지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논 에 수사 의뢰 요청서를 접수하고 정면 란 종식을 위해 유관 부처와 업계가 위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소속사는 주 원회 구성 등의 협의를 모색해나갈 것” 요 음원사이트 등에 숀의 음원에 대한 이라고 밝혔다.
2018년 7월 2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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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