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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20

<제46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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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신곡 프로젝트” 규현, 여름노래‘드리밍’23일 발매

규현

슈퍼주니어 규현이 계절마다 어울리는 신곡 을 하나씩 내는 프로젝 트를 시작한다. 소속사 레이블SJ는 17일 규현이 새로운 음 악 프로젝트인‘프로젝

트 : 계’(PROJECT : 季)의 일환으로 오는 23 일 신곡 ‘드리밍’ (Dreaming)을 발매한 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19 재확산에 놀런 신작‘테넷’북미 개봉 무기 연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 의 북미 극장가 개봉 일정 이 무기한 연기됐다.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사 워너 브러더스는 20일 기대를 모았던 놀런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 ‘테넷’ 의 개봉을 무기한 늦추기 로 했다고 CNBC방송 등이 보도 했다. 워너브러더스가‘테넷’ 의개 봉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사계절 신곡 프로젝트”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워 너브러더스가‘테넷’ 에 2억 달러 (2천400억원)를 투자했다면서 영 화 흥행을 좌우하는 뉴욕과 로스 앤젤레스(LA) 영화관의 재개장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에서‘테 넷’개봉을 강행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워너브러더스는‘테넷’ 을 북미 시장이 아닌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과 유럽에서 먼저 개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 며 조만간 출시 일정을 발표할 것

중국·한국 등 아시아와 유럽 극장가에서 먼저 출시 가능성 다. 워너브러더스는 당초‘테넷’ 을 7월 17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7월 말에 이어 8월 12일로 두 차례 늦춘 바 있다. 워너브러더스의 토비 에머리 치 회장은 성명에서“영화관이 안전하게 문을 여는 것에 맞춰 ‘테넷’ 을 개봉하려 했으나 불행

하게도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 면서 개봉 일정을 다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고 밝혔다. ‘테넷’ 은 흥행 기대작을 뜻하 는‘텐트폴’영화로서 큰 관심을 모았으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 면서 침체기에 빠진 미 극장가에 큰 타격을 안겨다 줄 것으로 보인 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라고 CNBC는 전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비 밀 요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다크 나이트’3부작과‘인터 스텔라’를 연출한 놀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덴젤 워싱턴의 아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주연 을 맡았다.

올해 베네치아영화제‘명예 황금사자상’에 쉬안화·틸다 스윈턴 홍콩 영화감독 쉬안화(73)와 영국 배우 틸다 스윈턴(59)이 9월 열리는 제77회 베네치아 국제영 화제에서 공로상인‘명예 황금사 자상’ 을 받는다고 조직위측이 20 일 밝혔다. 쉬안화 감독은 1997년‘풍겁’ 을 시작으로‘서검은구록’ (1987), ‘여인사십’(1995), ‘반생연’ (1997),‘심플라이프’ (2011),‘황 금시대’ (2014) 등 20여 편의 장편 영화를 만들며 홍콩 영화의‘뉴 웨이브’ 를 이끈 주인공으로 평가 받는다. 이 가운데 심플라이프가 2011 년 베네치아 영화제 최고상인 황 금사자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에는 황금시대가 폐막작으로 선 정된 바 있다. 조직위측은 쉬안화를“현 시 대 아시아의 가장 존경받는 감독 가운데 하나” 라고 평가했다. 틸다 스윈턴은 1986년‘카라바 조’ 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50여편 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규현, 여름노래‘드리밍’23일 발매 슈퍼주니어 규현이 계절마다 어울리는 신곡을 하나씩 내는 프 로젝트를 시작한다. 소속사 레이블SJ는 규현이 새 로운 음악 프로젝트인‘프로젝트 : 계’ (PROJECT : 季)의 일환으 로 오는 23일 신곡 ‘드리밍’ (Dreaming)을 발매한다고 밝혔 다. ‘프로젝트 : 계’ 는 1년에 걸쳐 봄·여름·가을·겨울의 분위기 를 각각 담은 노래를 계절마다 내 놓는 프로젝트다.‘드리밍’ 은청 량한 여름날을 떠오르게 하는 미 디움 템포 곡으로‘네가 나의 꿈 이며, 너로 인해 꿈꾸고 있다’ 는 메시지로 채웠다. 소속사는“규현의 힘 있는 보 컬과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세지

는 현악기 선율이 조화를 지룬 곡” 이라고 소개했다. 2005년 슈퍼주니어에서 메인 보컬로 데뷔한 규현은 2014년‘광 화문에서’ 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

을 시작했다. 지난달 유닛(소그 룹)인 슈퍼주니어-K.R.Y.로 첫 앨범‘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 절’ (When We Were Us)을 선보 였다.

‘놀면 뭐하니?’벌써 1년 잘될까 했더니 연타석 히트 김태호 PD와 유재석이‘무한 도전’시즌 종영 후 다시 만나 릴 레이 카메라를 한다고 했을 때 회 의적인 시선도 많았지만 결국에 는 홈런왕이 됐다.

람을 이으며 이야기가 어떤 방향 으로 흘러갈지 지켜보자는 게 김 PD의 목표였다. 이러한 시도를 바탕으로 유고 스타, 유산슬 같은 부캐가 생겨났

릴레이 카메라가 부캐 프로젝트로 유산슬 뜨고 싹쓰리가 평정 쉬안화(왼쪽)와 틸다 스윈턴.

1991년에는‘에드워드2세’로 제48회 베네치아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설국열차’(2013),‘옥자’(2017) 등에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도 깊 은 인상을 남겼다. 조직위측은 관련 보도자료에 서 틸다 스윈턴의 프로필을 소개 하며“세계적인 히트작인 설국열 차와 옥자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

께 일한 바 있다” 고 언급했다. 베네치아 영화제는 9월 2일부 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 규 모의 영화제로 관심을 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공식 부문 등의 초청작 수는 예년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공식 경쟁 부문 진출작은 이달 28일 발표된 다.

하이어뮤직, 17세 래퍼 트레이드엘 영입…”박재범 러브콜”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레코 즈가 고등학생 신예 래퍼를 영입

TUESDAY, JULY 21, 2020

했다. 하이어뮤직은 20일 열일곱살 인 래 퍼 트 레이드 엘(본 명 이 승훈) 과 전 속계약 을 체 결했다 고 밝

지난해 7월 27일 처음 방송한 MBC TV‘놀면 뭐하니?’ 가 방송 1주년을 7일 앞뒀다. 지금은 드러머 유고스타부터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 라면 셰프 라섹, 하피스트 유르페우스, DJ 유DJ뽕디스파뤼, 치킨 튀기 는 남자 닭터유, 싹쓰리의 유두래 곤까지 유재석‘부캐’ (부캐릭터) 를 줄줄이 탄생시킨 프로그램이 됐지만‘놀면 뭐하니?’ 가 처음부 터 이런 콘셉트를 목표로 출발한 건 아니다. 시작은 일대일 릴레이 카메라 였다. 카메라 한 대가 사람과 사

으며,‘유니버스’ (유재석의 유니 버스)가 구축됐다. 트로트 전성기 초기, 프로그램 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유산슬 에 이어 최근에는 이효리, 비와 뭉친 싹쓰리로 본격적인 전성기 를 맞은 분위기다. 오는 25일 데뷔를 앞두고 선보 인 커버곡‘여름 안에서’ 와 선공 개된 데뷔곡‘다시 여기 바닷가’ 는 실시간 음원 차트를 싹쓸이하 며 그룹 이름처럼 높은 시청률과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다소 늘어 진 프로젝트에도 시청률은 꾸준 히 8~10%(닐슨코리아)대를 유지

중이다. 세 명은 오는 25일 MBC TV ‘쇼! 음악중심’에서‘다시 여기 바닷가’ 의 데뷔 무대를 갖고 또 다른 곡‘그 여름을 틀어줘’ 를공 개한다. 유두래곤의‘두리쥬와’ 를 비롯한 멤버들의 솔로곡도 다 음 달 1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프로그램 측은“싹쓰리가 만 들어낼‘놀면 뭐하니?’ 의 전성기 와 이후 더욱 확장된‘멀티 유 (YOO)니버스’ 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된다” 며“새로운 디지털 숏 폼 콘텐츠와 스핀오프 프로그램,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통 한 또 다른 확장도 준비 중” 이라 고 밝혔다.

온유, 샤이니 멤버 중 첫 전역…”우리 곧 만나요”

혔다. 이번 계약은 하이어뮤직 설립 자이자 대표 이사인 가수 박재범 이 트레이드엘에게 여러 차례 러 브콜을 보낸 끝에 성사됐다.

보이그룹 샤이니 온유(본명 이진기·30)가 멤버 중 처음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 일 온유가 전역했다고 팬 커뮤니 티 리슨(lysn)을 통해 밝혔다. 온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군의 방침에 따라, 지난 8일 말년 휴가를 나왔다가 부대에 복 귀하지 않고 이날 곧장 전역했다. 그는“샤이니 월드(샤이니 팬)

의 응원 덕분에 건강하게 군 생활 을 잘 마쳤다” 며“사랑으로 기다 려주신 만큼 지금까지보다 더 좋

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 곧 만나자”는 음성을 리슨에 남겼다. 온유는 2018년 12월 1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군악대로 복 무하며 육군 창작 뮤지컬‘신흥 무관학교’ ‘귀환’ , 등에 출연하기 도 했다. 한편 지난해 입대한 샤이니 키 와 민호는 각각 육군과 해병대에 서 복무 중이다.


연예

2020년 7월 21일(화요일)

불륜·입시·부동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첫 명함같은 정규앨범, 청춘의 위로 되길” 정세운, 2017년 데뷔 후 첫 정규 앨범 선보여

상류층 민낯 그린‘막장심리극’열풍 사회 상류층과 중산층의 민낯 을 폭로하는‘막장 심리극’ 이봇 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1%’입시 전쟁을 그린 JTBC‘SKY 캐슬’ 부터 그 들의 낯 뜨거운 불륜을 묘사한 ‘부부의 세계’ 가 연달아 히트한 후 같은 채널‘우아한 친구들’, 부동산 문제까지 얹은 SBS TV ‘펜트하우스’ , MBC TV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잠실동 사 람들’ (가제)까지. 과거의‘막장극’ 에 세밀한 심 리묘사를 얹은 새로운 장르가 최 근 침체한 안방극장의 유일한 흥

“정규 1집이 저한테는 명함 같 은 느낌이었나 봐요. 음악을 하면 서 처음으로‘제 명함입니다’ 라 고 내는 느낌이라 떨리네요.” 청량함이 넘치는 드라이브 송 ‘호라이즌’ (Horizon)을 부른 직 후 가수 정세운(23)이 말했다.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드문 입지를 개척한 그가 2017년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정세운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음악감상회에서“데뷔할 때부 터 언제쯤 정규 앨범을 낼 수 있 을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실현이 되니 어안이벙벙하고 신 기하다” 고 했다. 앨범 제목‘24’ 에는 중의적 의 미가 있다. 정세운의 나이 스물넷 과, 하루가 다시 시작되는‘0시’ 를 모두 의미한다.‘0시’ 라는 뜻 은“이번 정규앨범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정세운” 의 음악 적 시도를 가리키고 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는 정세 운다운 음악의‘결’ 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그는 설 명했다.“앨범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도 전했다. 정규 1집의 전반부 격인‘파트 1’ 이 먼저 공개된다. 파트 1을 이 루는 6곡 모두 정세운의 손길을 거친 자작곡이다. 제대로 풀어낸다면 의미 있는 작 타이틀곡‘세이 예스’(Say 품이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yes)는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 ‘SKY 캐슬’ 과‘부부의 세계’ 에 강렬한 신시사이저 음향이 리 가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조와 섬 드미컬하다. 작사가 김이나가 정 세한 연출로 작품성을 확보했던 세운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함 것을 상기하면 결국은 성패는 장 께 노랫말을 썼다. 르와 소재가 아닌 완성도에 달려 있다는 게 방송가 안팎의 공통된 견해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비슷 한 작품이 누적되면서 시청자의 피로도 쌓인 상황이라, 작품성은 더 중요해졌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중 산층의 시선으로 본 부유층이 겉 으로는 완벽한 세계 같지만, 실질 적으로 들여다보면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폭로하는 드라마가 성공 사례를 보여줬다”면서도 “소재만 따라간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고, 얼마나 잘 다루느냐의 문 제” 라고 꼬집었다.

“이중성 꼬집은 장르에 몰입…결국 소재보단 완성도” 행 통로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막장극계 대모’김순옥 작가 가 집필 중인‘펜트하우스’ 와소 설‘잠실동 사람들’ 을 원작으로 한 신작의 경우 아직 공개되지 않 아 성패를 가늠하기는 이르지만 ‘수위’ 가 더하면 더했지 이 장르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가도 시청자들도 한창 유 행하던 수사극도, 정통 멜로도, 로코(로맨틱코미디)마저도 내팽 개치고 고품격(?) 막장 심리극에 몰두하는 이유는 최근 사회 구조 나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 인다. 집값은 날로 폭등하고, 중산층 은 점차 붕괴해가는 현실 속에서 대중은 상류층의 이중성을 낱낱 이 폭로하는 자극적인 이야기에 빠져들며 통쾌함을 느끼기도 하 고 때로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 로 삼기도 한다는 분석이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격변 의 시대, 이중성에 균열이 가는 시대에 이러한 심리 묘사 장르는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 을 것” 이라며“본인만 알 수밖에 없는 이기적인 모습들을 과감히 드러내는 작품들이 시청자들을 가 아닌, 현실적인 중산층에 소구 뜨끔하게 만들기도 하고, 자기 성 할 수 있는 내용이라 소재로 발탁 찰할 기회도 주는 것 같다” 고 말 되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다” 고 했다. 말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도“이 윤석진 드라마평론가 겸 충남 제 시청자는 비현실적인, 미화된 대 국문과 교수는“중산층이 사 이야기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실상 거의 붕괴한 가운데 극단적 다. 부동산, 교육 등 현시대의 주 인 욕망을 보여주는 작품에‘나 요 테마를 반영하면서 인간의 욕 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팁이 망을 진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공 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감을 얻다 보니 성공 공식처럼 돼 시청자의 생각이 투영되는 것 같 서 여러 드라마가 그 콘셉트를 차 기도 하다” 고 밝혔다. 용한다” 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과거에도 ,‘땅’같은 ‘중산층’ ,‘부동산’키워드에 ‘강남엄마 따라잡기’ 작품들이 분명히 있었지만, 최근 주목하는 시선도 흥미롭다. 박지종 대중문화평론가는“중 더 부각된 부동산 문제를 어떻게 라며 산층의 이야기는 곧 나의 이야기 다룰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 로 치환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와 “단순히 모든 사람이‘부동산에 닿는다. 특히 부동산이나 비트코 미쳐있기 때문’ 에 이러한 소재를 인 등 소재는 아예 동떨어진 이슈 다룬다면 실패할 것이고, 본질을

정세운은“본인 마음의 중심 을 흔들려는 존재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며“그 존재들 에게 하는 이야기를 가사로 썼 다” 고 설명했다.“Say yes / 좀 더 끌어당겨 내 맘이 흔들리게” 하고 힘껏 노래하는 정세운의 목소리 가 청춘을 대변하는 듯하다. “평범한 사람들이 이리저리 부딪히고 방황하며 겪는 수많은 이야기, 고민들이 있을 거예요. 저처럼 고민을 안은 사람들이 많 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청춘 들과 공유하고자 만든 앨범이에

CGV, 중국서 반년만에 영업 재개…21개 극장 먼저 열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전, 청두, 창사 등지에 있는 CGV 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는 지점도 영업을 시작했다. 상황에서 20일 일부 도시의 영화 CJ중국 관계자는“각 지방정 관이 6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 부에서 지점별로 방역 검사를 한 다. 뒤 개점을 허가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대표적 멀티플렉스 업 “이번 주 내에 전체 지점이 정상 체 CGV도 이날 상하이를 비롯한 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12개 도시의 21개 지점 영업을 반 예상한다” 고 말했다. 년 만에 재개했다. CGV는 중국 70개 도시에 140 톈진, 항저우, 난징, 광저우, 선 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CGV

는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6억 위안(약 1천억원)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농수산물 도매시장 집단 감염 사태가 있었던 베이징 등지 에서는 아직 영화관이 문을 열지 않았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微博)에서 많은 누리꾼은 자신 이 사는 도시에 아직 오픈한 영화 관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요. 방황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듣고 작은 위로가 되는 앨범이 되 기를 소망해요.” 마지막 곡‘새벽별’ 은 요즘 떠 오르는 작곡가 박문치가 참여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미니앨범 에 이어 이번에도 함께 작업했다. 정세운은“박문치씨 음악을 우연히 듣고 너무 좋아서 수소문 해서 겨우 연락처를 알아내 작업 하게 됐다” 며“생각이 많고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아침이 밝아오는 게 너무 얄미웠다. 그것에 영감을 받아 시작하게 된 곡” 이라고 소 개했다.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갈증이 계속 있었다” 는 그는 얼 른‘파트 2’ 를 작업하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대중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 각하는지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 만, 나른하고 차분한 이미지일 것 같아요. 그런 나른함과 차분함 속 에도 꿈틀대는 열정과 욕심이 있 다는 걸 많은 분들이 새로 봐주셨 으면 좋겠어요.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만드는 게 이번 앨범의 목표입니다.” 현재 중국의 스크린에 걸린 영 화는 픽사 애니메이션‘코코’ 와 중국의 역대 흥행작인‘전랑 2’ , ‘너자’ ,‘미인어’대부분 재개봉 작이다. 당국의 규정에 따라 영화 관람 도중에는 마스크를 써야 하며 음 식물을 섭취할 수 없다. 모르는 관객 간에는 1m 이상 거리를 두 고 앉도록 했으며 관람객 수는 전 체 수용 가능 인원의 30% 이내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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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기후변화 비극” “이대로면 북극곰 2100년까지 멸종”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지 않으면 2100년에는 북극곰 을 지구상에서 볼 수 없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극곰 개체수 변화는 지구온 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 을 가늠하게 하는 척도 가운데 하 나로 간주되는 만큼 이번 결과는 또 다른 경종으로 읽히고 있다. 20일 BBC뉴스에 따르면 기후 변화 여파로 바다 얼음이 줄면서 북극곰의 개체 수도 감소하는 추 세로, 이런 속도로 바다 얼음이 계속 줄어들면 이번 세기말에는

녹은 빙하 위에 서있는 북극곰

에 놓인다. 배출 감소 목표치를 달성해 이 보다 적은 수준이 배출된다고 해 도 상당수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스티븐 앰 스트럽‘북극곰 인터내셔널’의 수석 과학자는“어미들이 새끼를 낳는다고 해도 얼음이 얼지 않는 기간을 버티며 젖을 줄 만큼의 체 지방이 없어 결국은 새끼를 잃게 된다” 면서“우리 누구도 음식 없 이 오래 살 수 없지 않으냐” 고반 문했다. 과학자들은 이미 해빙 현상으 로 북극곰의 숫자가 생존 한계까 지 줄어든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 다. 이 때문에 세계자연보전연맹 (ICUN)은 북극곰을 멸종 위험에 처한 종으로 지정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피터 몰 나 박사는“북극곰은 이미 지구 의 꼭대기에 앉아있는 형국인데 빙하가 사라지면 이들은 갈 곳이 없다” 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미 북극의 일부 지역에선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 것으로 유추했다. 앰스트럽은“예상 궤도가 좋 지는 않지만 사회가 함께 행동한 다면 북극곰을 구할 시간이 있을 것” 이라며“이는 결국 우리를 포 함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득이 된다” 고 말했다. 그는“북극곰 개체수를 둘러 싼 임박한 위험은 인류가 닥쳐오 는 문제의 최악 시나리오를 제거 하기 위해 당장 행동해야 한다는 경종” 이라고 강조했다.

미 코로나19에 자동차 이어 보트 전용 영화관도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가 중요해지면서 미국 내 드라이 브인 극장이 활기를 띨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보트를 탄 채 영화 를 보는 보트 전용극장도 추진되 고 있다고 폭스 비즈니스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이벤트 회사인‘비욘드 시네마’ 가 9∼10 월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관람객 이 물 위에 뜬 보트를 탄 채 영화 를 감상할 수 있는‘보트 인(Boat in)’극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트 전용 극장은 8명가량이 탈 수 있는 미니 보트 12∼24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 정이다. 극장을 이용하려면 자동차가 있어야 하듯이 보트 전용 극장에 서 영화를 보려면 보트가 있어야 한다. 현재까지 예고된 미국 내 운영 지역은 샌디에고, 시카고, 뉴욕 등 16개 도시이며 캐나다의 토론 토, 밴쿠버 등 3곳도 운영 예정 지

브라질‘마스크 의무화’마찰 잇따라… 단속에 전기충격총도 사용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이 후 곳곳에서 마찰이 잇따르고 있 다. 20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 우데자네이루 시내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지난 18일 청원경찰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20대 남성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전 기충격총)을 동원해 큰 소동이 벌 어졌다. 당시 청원경찰관들은 이 남성 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으나 그가 반발하면서 연행을 거부하 자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상파울루주 산투스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해변을 산책하다 적발된 현직 판사가 벌금 통지서를 찢고 있다.

단속원 욕하고 벌금 통지서 찢은 현직 판사에 비난 쇄도

네이처 게재 논문…바다얼음 줄어 먹이활동·번식 차질 북극곰이 멸종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네이처 기 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됐다. 북극곰은 바다 얼음 위에서 먹 잇감을 사냥하는데 이 바다 얼음 이 줄면 먹잇감을 찾아 더 먼 거 리를 헤매거나 해안가까지 나가 야 하며 결국은 식량 부족으로 새 끼도 기를 수 없어 종 자체가 사 라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북극곰의 에너지 사 용량을 모델화한 뒤 이를 토대로 이들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계산 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온 실가스 배출이 지속할 경우 2100 년이면 북극곰은 거의 멸종 상태

TUESDAY, JULY 21, 2020

역 명단에 포함됐다. 입장료나 상영 작품은 미공지 상태다. 앞서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문 화 산업을 하는 트리베카 엔터프 라이시즈와 협력해 미국 내 매장 160곳의 야외 주차장을 드라이브 인 극장으로 바꿔 8∼10월에 영화 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이달 초 밝 혔다.

월마트가 계획 중인 드라이브 인 극장 수는 미국 내 기존 시설 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와 관련해 미 경제매체 마켓 워치는 업계 통계를 인용해 1950 년대에 약 4천개까지 늘어났던 미국의 드라이브인 극장이 현재 는 315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 당시 전했다.

청원경찰관들은 해당 남성이 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또다시 적 3명의 여성과 함께 마스크를 착 발되면 10배인 1천65헤알로 늘어 용하지 않은 채 해변에 있었으며, 난다. 이어 전날에는 상파울루주 단속에 나서자 욕설을 퍼붓고 강 산투스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 하게 저항해 테이저건을 쏠 수밖 은 채 해변을 산책하던 현직 판사 에 없었다고 말했다. 가 청원경찰에 적발됐다. 리우시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이 판사는 청원경찰관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 ‘무식한 X’ 이라는 등 욕설을 하 됐으며 지금까지 1천530여건의 고 벌금 통지서를 현장에서 찢어 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버렸으며, 이 장면이 소셜미디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처음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엄청 적발되면 106헤알(약 2만3천600 난 비난이 제기됐다.

“인명피해 막으려”중국서 불붙은 화물차 몰고 질주한 운전기사 중국에서 한 운전기사가 자신 의 대형 화물차에 불이 나자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차를 몰고 인적 이 드문 곳까지 4∼5km를 질주해 감동을 자아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께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 신민(新民) 시 량산(梁山)진의 한 차량 수리 점에서 용접작업 중 불꽃이 튀면 서 대형 화물차에 옮겨붙었다. 헤이룽장성에서 량산진까지 수박을 나르려던 이 차량에는 바 닥에 짚이 깔려 있어 순식간에 불 이 번졌다. 차량 수리점은 번화가에 있어 주변에 오가는 사람과 차량이 많 았고, 멀지 않은 곳에는 주유소도 있었다. 이에 대형 화물차 주인은 불이 커져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

아빠의 힘…이번엔 상어에 물려간 아들 구해 며칠 전 미국에서 잠자는 딸을 지키기 위해 집안으로 침입한 곰 과 맞선 아빠가 화제였는데, 이번 에는 호주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다 상어에 물려간 아들을 구한

10세 소년이 상어에 물려 바닷속 으로 끌려들어갔다. 함께 보트에 있던 아버지는 곧 바로 바다로 뛰어들었고 상어가 놀란 틈을 이용해 아들은 수영해

이빨에 물렸다” 고 밝혔다. 구급대는“소년의 아빠가 바 다로 뛰어들었고, 그 지점에서 상 어는 헤엄쳐 달아났다” 고 설명했 다. 소년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

호주 해안서 상어가 아들 낚아채자 바로 물로 뛰어들어 아빠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앞바다에서 길이 6m의 낚시용 보트에 타고 있던

다시 보트로 올라탔다. 태즈메이니아 구급대는 페이 스북을 통해“소년은 개인용 구명 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팔· 가슴·머리를 상어의 날카로운

사법부는 시 당국의 포고령을 위반한 판사의 행동을 조사해 징 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전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 수십명이 집회를 열었으 며 참가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브라질리아에서는 공공장소 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최대 2천 헤알(약 44만7천 원)의 벌금 이 부과된다.

고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가 구출되는 세부적인 정황은 더 알려지지 않았다. 소년은 최근 호주 해안에서 상

짐칸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대형 화물차

는 것을 막기 위해 차를 몰고 다 른 곳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는 게 신화통신의 설명이다. 그는 차를 몰고 4∼5km가량 달려 외곽지역에 도착한 후에야 차를 세웠고, 차에서 내려 몸을 피한 뒤 소방차가 출동하기를 기 다렸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짐 칸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대형 화

물차가 쉴 새 없이 경적을 울리며 질주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신화통신에“아내가 사 람만 다치지 않았으면 됐다고 하 는데 나도 그리 생각한다. 내 차 에 난 불로 사회에 피해가 없다는 점에 마음이 놓였다” 면서“내가 다쳐도 다른 사람을 위험하게 해 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고말 했다.

어 공격으로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 한 것이다. 호주 해안에서는 올해 들어서 만 서핑이나 잠수하다가 상어의 공격을 받아 5명이 숨졌다. 이달 들어서만 뉴사우스웨일 스(NSW)주 해변에서 서핑하던 15세 소년, 퀸즐랜드주 해변 물속 에서 작살 낚시를 하던 36세 남성 이 각각 상어 공격을 받고 숨졌 다. 지난달에는 60대 남성이 NSW주 해변에서 서핑하다 상어 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앞서 1월엔 57세 잠수부, 4월에 는 야생동물 관리인이 각각 상어 공격을 받고 숨진 바 있다. 호주 연안에 상어가 많기는 하 지만, 상어 공격으로 참변을 당하 는 사례는 흔치는 않은 것으로 알 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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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2020년 7월 21일(화요일)

“결과 받는데 9일” 미국 코로나19 검사‘무용지물’경보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 고 결과 확인까지 기간이 너무 오 래 걸려 검사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의 진단 수요가 폭증했지만, 검진 시 스템이 이를 제때 받쳐주지 못하 면서 방역의 1단계인 검사마저 정체되는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고 19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프랜

미국 플로리다주‘드라이브 스루’코로나19 검사장의 차량행렬

미 국립보건원장“검사 시간 너무 길어 효용성 떨어져” 플로리다 중환자실 꽉 차…LA“자택대피령 재개 가능성” 시스 콜린스 원장은 이날 NBC방 보도했다. 송 인터뷰에서“코로나19 검사가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 지연되면서 그 시간이 너무 길어 사는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진단 지고 있다” 며“덩달아 검사의 효 역량과 관련해“망신스러운 수 용성도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 준” 이라고 꼬집으면서“주 정부 다. 가 민간 실험실에 의뢰해 검사 결 콜린스 원장은“검사의 목적 과를 받는 데까지 무려 9일이 걸 은 누가 바이러스를 옮겼는지 알 리고 있다”고 NBC방송 인터뷰 아내고, 환자가 바이러스를 전파 에서 지적했다.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확산 속도가 빠른 남서부의 “하지만, 검사가 지연되면 대응을 ‘선 벨트’ (Sun Belt)에서는 입원 무척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고 토 환자 급증에 따른 병상부족 현상 로했다. 의 심화로 코로나19 대응 역량이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FDA) 국장도 CBS방송에 출연 플로리다주는 5일 연속 1만명 해“코로나19 검사가 48시간 이상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연되면 검사 결과가 쓸모없게 49개 병원의 중환자실(ICU)이 꽉 된다” 고 지적했다. 찼고,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NYT는 일부 지역의 경우 검 병원의 중환자실 환자 수용량은 사량이 폭증하면서 진단 샘플 처 이미 적정 인원을 초과해 127%에 리에 일주일 이상 걸리고 있다고 도달했다.

코로나19 백신 낭보 속속 화이자, 두번째 초기시험도‘성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 대감을 부풀리는 낭보가 20일 잇 따라 나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 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6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 으로 독일에서 진행한 이번 시험 결과 두 차례 백신을 복용한 접종 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로스앤젤레스(LA)는 이날 하 루 입원환자 수가 2천216명을 기 록해 최대치를 경신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CNN방 송에 출연해 LA가 너무 빨리 봉 쇄령을 풀면서 환자가 다시 급증 했다면서“자택 대피령이 다시 발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 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보건부 장관을 지낸 도나 섈레일라 플로 리다주 연방하원의원은 ABC방 송 인터뷰에서“백악관과 주지사 의 리더십 부족이 바이러스를 더 욱 굶주리게 하고 있다” 며 봉쇄 령 재개를 촉구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동부시간 오후 10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376만3천395명, 사망자는 14만477명을 기록했다.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것 외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 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백 신의 효험을 증명하기 위해 이달 말 최대 3만명의 피실험자를 대 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 로 전망된다. 이날 다른 나라 제약사들도 코 로나19 백신에 관한 좋은 뉴스를 속속 내놨다. 한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1단계 임상시험서 중화항체 등 형성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두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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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첫 번째 초기 시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특히 이번 독일 시험에서는 백 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 항하는 고도의 T세포 반응을 만 들어냈다. T세포란 일종의 백혈 구로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침입 자를 겨냥한 면역체계 공격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아울러 피실험자들은 일부가

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이날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한 1 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백신 접 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 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됐다고 발 표했다. 중국 칸시노 생물 주식회사와 중국군 연구진도 공동 개발한 백 신이 대부분의 피실험자에게서 안전하게 항체 면역반응을 도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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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백신 9천만개 추가계약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3천만개, 발네바 백신 6천만개 확보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포함하면 모두 2억3천만개 달해 영국 정부가 개발 가능성이 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9천만개의 추가 확 보에 성공했다. 아직 어떤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가능한 한 여러 백신 물량을 미리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일 로이터 통신, 스카이 뉴 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미국 제 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 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 신 3천만개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화이자ㆍ바이오 엔테크가 정부와 맺은 첫 계약이 다. 현재 이 백신은 2단계 임상 시 험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백 신 개발이 성공할 경우 연내 1억 개, 내년 말까지 12억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와 별개로 프랑 스에 본부를 둔 백신 개발 바이오 업체인 발네바(Valneva)로부터 백신 6천만개를 공급받는다는 기 본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만약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 하다는 점이 증명되면 추가로 4 천만개를 공급받는 내용의 조항 이 추가됐다.

스코틀랜드에 공장을 갖고 있 는 발네바는 불활화 바이러스 백 신(inactivated virus vaccine)을 개발 중이다. 발네바의 백신은 연내 임상 시 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 영국 정부가 비용의 일부를 부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록 샤르마 영국 기업부 장관 은“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제 약 및 백신 업체와의 파트너십은 영국이 가장 위험에 처한 이들을 보호하는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영국이 확 보한 백신 물량은 2억3천만개에 이르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 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옥스퍼드대 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성공할 경우 모두 1억개를 공급 받는 내용의 계약을 다국적 제약 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체결했 다. 영국 임피리얼칼리지에서 인 체 시험에 들어간 백신이 개발될 경우에도 이를 공급받을 예정이 다. 영국은 백신 접종을 할 수 없 는 이들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와 코로나19 중성화항체가 포함

된 치료제를 확보하는 계약도 체 결했다. 이같은 확보 노력에도 불구하 고 당장 올해 백신을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영국 정부의 판단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켄트 지역의 학교를 방문한 자리 에서 기자들과 만나“분명히 희 망적이지만 올해, 또는 내년에 백 신을 100% 갖게 될 것이라고 말 하는 것은 과장된 표현일 것” 이 라며“우리는 아직 그만큼 가지 못했다” 고 말했다. 켄트 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학 생들과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존 슨 영국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켄트 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학 생들과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존 슨 영국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존슨 총리는 과학자들이 치료 제나 백신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점 에 상당히 자신을 갖고 있지만, 지금 당장 100% 확신하느냐고 묻 는다면 자신은“아니오” 라고 답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이것이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손을 씻고, 대중교통이나 상점 등 밀폐된 공 간에서 마스크를 쓰는 등 현재의 접근법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라 고 강조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모든 투약자 면역 반응 생성”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을 투약받은 이들은 100% 항체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 다. 20일 AP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이 날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의학전문지 랜싯 (Lancet)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지난 4월 영국 18∼ 55세 성인 1천77명을 대상으로 1 단계 임상 시험을 실시했다.

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투약 모습

“90%는 1회 투약, 나머지는 2회 투약으로 중성화 항체 형성” 열과 두통 등의 부작용 있지만 파라세타몰로 관리 가능 시험 결과 옥스퍼드대 백신 투 약자들의 체내에서 항체와 T세포 가 모두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 어오는 것을 막지만 T세포는 이 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확 인하고 파괴하는 방식으로 면역 에 기여한다. 90%는 백신 1회 투약으로, 나 머지는 두 번째 투약으로 중성화 항체가 형성돼 사실상 전원이 항 체 형성에 성공했다. 투약은 4주 간격으로 이뤄졌 다.

백신 투약으로 형성되는 항체 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여기 에 T세포가 추가적인 보호막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옥스퍼드대 리서치 그룹의 앤 드루 폴라드 교수는 BBC에“중 성화 항체와 T세포를 모두 형성 한다는 결과를 게재하게 돼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폴라드 교수는“(코로나19로 부터의) 보호에 필요한 수준을 알 지 못하지만 2회 투약으로 반응 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고 설명했

다. 다만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투 약자 70%는 열과 두통 등의 부작 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같은 부작 용은 해열·진통제인 파라세타 몰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연구를 주도하는 세라 길버트 교수는“우리 백신이 코로나19 대 응에 도움이 되는지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도 초기 연구 결과는 매우 유망하다고 전했다.


TUESDAY, JULY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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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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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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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JULY 21, 2020

“보기만 해도 시원해” … ‘패턴룩’스타일 스트라이프·플로럴·에스닉 패턴으로 시원한 여름 패션 완성… 스타일링 TIP은? 강한 햇볕 내리쬐는 여름철엔 화려한 패턴 아이템이 과해보이 지 않고 오히려 더 멋스러워 보인 다는 사실. 너무 화려해 자주 입지 못하고 옷장 속에 잠들어 있던 패턴 아이 템들을 적극 활용해보는 건 어떨 까. 그룹 트와이스는 물론 레드벨 벳 조이, 블랙핑크 로제 등 패션 감각이 뛰어난 스타들도 과감한 ‘패턴’ 을 입기 시작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스타 들의 다채로운 패턴 스타일과 예 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 을 소개한다.

◆ 스트라이프, 화려하게 혹은 깔끔하게! 여름철 청량한 분위기를 살리 기 가장 좋은 패턴은 바로 시원한 줄무늬,‘스트라이프’ 다. 어떤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 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다 양한 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그룹 트 와이스 나연, 지효처럼 통통 튀는 원색이 함께 믹스된 스트라이프 를 선택하면 요즘 유행하는 레트 로 무드를 구현할 수 있다. 허리 라인이 드러나는 크롭트

다.

티셔츠나 카디건을 선택하면 완 벽한 복고 패션이 탄생하니 참고 하자. 배우 기은세, 그룹 다비치 강 민경처럼 화이트와 블루, 그린 컬 러가 믹스된 스트라이프는 깔끔 한 분위기를 낸다. 간결한 디자인 의 스트라이프 티셔츠, 니트를 선 택해 오피스룩으로도 활용해도 좋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청량한 분 위기의 데님과 찰떡 궁합이다. 슬 림한 스키니진은 물론 데님 핫팬 츠나 미니스커트, 깜찍한 데님 오 버롤 팬츠와 함께 입으면 잘 어울

린다. ◆ 플로럴 패턴, 더 과감하게 평소 작고 아기자기한 잔꽃무 늬에만 도전해봤다면 올여름엔 한결 더 화려한 꽃무늬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 름철엔 크기는 더 크고, 컬러가 한결 강렬한 꽃무늬를 입어도 과 해보이지 않고 잘 어울린다는 사 실. 꽃무늬가 담긴 한 가지 아이템 으로 확실한 포인트를 더하고 싶 다면‘원피스’ 가 딱이다. 레드벨 벳 조이의 스타일을 참고하면 쉽

조이는 화려한 민트, 핑크, 블 루 등 다채로운 색감과 풍성한 리 본 장식, 퍼프 소매 등 대담한 디 테일이 어우러진 꽃무늬 원피스 로 화려한 매력을 뽐냈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처럼 배경 색과 패턴 색의 대비가 두드러지 는 것을 고르면 한결 드라마틱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패턴 크기 가 큼직한 것을 고르는 것도 방법 이다. ◆ 드라마틱한 에스닉 패턴 여름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패턴, 바로 강렬한 햇볕과 잘 어 울리는 에스닉 패턴이다.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민속적 인 분위기를 담은 에스닉 패턴은 화려한 색감과 만났을 때 그 매력 이 배가된다. 그룹 트와이스는 신곡‘모어 앤 모어’ (More and more)의 콘 셉트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담 은 에스닉 패턴을 선택했다. 트와이스는 또렷한 컬러와 함 께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와 비대 칭으로 커팅된 치맛자락, 치렁치 렁한 러플 장식 등의 디테일이 더

해진 화려한 의상에 굵은 벨트를 함께 매치해 드라마틱한 분위기 를 연출했다. 트와이스처럼 화려한 의상을 선택했다면 다른 아이템들은 무 채색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해 균 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트와이스는 알록달록한 의상 에 블랙, 브라운, 아이보리 등 깔 끔한 부츠를 매치했다. 에스닉 패턴은 드라마틱한 스 타일링도 가능하지만 자연스럽고 수수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빈티지하고 편안한 느낌을 원 한다면 배우 공효진의 룩을 참고 해보자. 핵심은 여유로운 실루엣과 차 분한 색감에 있다. 공효진은 차분한 브라운, 그레 이 컬러의 페이즐리 패턴 원피스 로 여유로운 무드를 연출했다. 공효진은 페이즐리 패턴이 더 해진 롱 원피스를 같은 색감의 첼 시부츠와 양말을 매치해 통일감 을 더하는가 하면 넉넉한 핏의 청 바지와 에스파드리유를 함께 매 치해 편안한 룩을 완성하기도 했 다.


스포츠

2020년 7월 2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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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팀당 60경기’초미니 시즌 시작 예년 일정의 37% 수준… 추신수·류현진 연봉 700만달러대로 감소

MLB 개막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 다 넉 달이나 늦은 23일 드디어 2020시즌의 막을 올린다. 대만(4월), 한국(5월), 일본(6 월)에 이어 야구 종가를 자부하는 미국이 가장 늦게‘국기’ 인 야구 를 팬들에게 선사한다. ‘코로나19 시대’메이저리그 첫 시즌은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으로 치러진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 조는 시즌 시작과 연봉 지급 방식 등을 놓고 지루한 협상을 벌였지 만, 합의에 실패했다. 결국 롭 맨프레드 MLB 사무 국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시즌을 시작하며 각 팀은 60경기만 벌이 기로 했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던 예년 일정의 37% 수준으로, 선수들도 정해진 연봉에서 딱 37%만 받는 다. 올해 2천100만달러인 추신수 (38·텍사스 레인저스)의 연봉은 777만달러로, 2천만달러인 류현진 (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연봉 도 740만달러로 각각 줄어든다.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탬 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의 연봉 도 각각 148만달러, 31만4천800달 러로 깎인다. 24일 오전 8시 지난해 월드시 리즈 챔프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 욕 양키스가 공식 개막전을 치르 며 9월 28일 정규리그 일정이 모 두 끝난다. 미국 언론은 워싱턴 선발로 에 이스 맥스 셔저를, 양키스 선발로 는 9년간 3억2천400만달러를 들여 영입한 게릿 콜을 각각 예상해 첫 판부터 불꽃 튀기는 명승부가 펼 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코로 나19라는 신종 역병의 확산을 막 고자 이동을 최소화해 리그 구분 없이 지역별로 같은 지구 팀끼리 만 경기한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4개 팀, 내셔널리 그 동부지구 5개 팀 등 9개 팀하고 만 대결한다. 서부지구는 서부지구, 중부지 구는 중부지구 팀하고만 정규리 그에서 격돌한다. 각 팀은 같은 리그 지구 팀과 40경기, 다른 리그 지구 팀과는 20 경기를 벌여 순위를 정한다. 선수노조의 거부에 따라 포스 트시즌 확대는 없던 일이 됐다. 예년처럼 각 리그의 지구 우승 3개 팀과 나머지 팀 중 승률 1, 2위 팀(와일드카드) 등 5개 팀이 가을 잔치에 출전한다. 예상하지 못한 초미니 시즌 탓 에 새로 적용되는 규정도 많다.

워싱턴 에이스 맥스 셔저

양키스 1선발 게릿 콜

코로나19 확산 막고자 같은 지구팀만 대결… 9월 28일 시즌 종료 내셔널리그도 지명 타자 제도 를 운영한다. 연장전에선 주자를

류현진 등 코리안 빅리거 4명, 60경기 전력 질주 1선발 류현진, 핵심타자 추신수·최지만, 루키 김광현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의 화두는‘60경기 전력 질 주’ 다. 개막 로스터 합류가 유력한 코 리안 빅리거 4명 류현진(33·토론 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2·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9·탬 파베이 레이스)도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9월 28일까지 두 달 동안 열리는‘단축 시즌’ 에맞 춰 단기간에 힘을 쏟을 준비를 한 다. 메이저리그 개막은 24일이지 만, 한국 선수가 속한 네 팀은 25 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개막 을 맞은 한국 선수는 5명이었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한국으 로 돌아왔고, 강정호는 국내 복귀 를 추진하다가 포기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 합류 하면서 코리안 빅리거 4명이 올여 름과 가을, 한국 야구팬들의 아침 을 책임진다. 1선발 류현진, 2년 연속 개 막전 선발승 거두면 한국인 최초 류현진은 24일 플로리다주 세 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 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 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서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개막 전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승리 를 챙기며 2001년 박찬호(당시 다 저스)에 이어 18년 만에 개막전 선발승을 거둔 한국인 투수가 됐 다. 올해 개막전에서도 승리하면 한국인 최초로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승을 거두는 새 역사를 쓴다. 박찬호는 텍사스 이적 첫해인 2002년에도 개막전 선발로 등판 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겨울 4년 8천만달러에 토 론토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을 한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 은 모두가 예상한 바다. 메이저리그가 팀당 60경기만 치르기로 하면서 현지 언론은 류 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까 지 점친다. MLB닷컴은 20일“류현진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 속으로 뛰며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투표 2위를 했다. 만약 류현진 이 체력적인 문제가 없었다면 투 표에서 1위를 할 수도 있었을 것” 이라며“60경기만 치르는 올해에 는 류현진이 체력적인 문제를 드 러내지 않을 것이다. 류현진은 60

토론토 1선발 류현진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 개막전 2연승 도전 김광현은 5선발 경쟁… 추신수와 최지만 입지는 탄탄 게임 체제에서 이상적인 선발 투 수다” 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리 며 맹활약했다. 평균자책점은 메 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류현진은 시즌 중반까지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앞 섰다. 그러나 8월에 고전해 사이 영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토론토 1선발 류현진은 올해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15경기 정도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지난해 류현진이 15경기를 치 렀을 때의 성적(6월 23일 기준)은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이었다. 지난해 6월 25일 MLB닷컴 기자 들은 사이영상 예상 투표를 했고, 35명 중 약 77%인 27명의 기자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대상자로 류현진을 꼽았다. 류현진이 지난해와 비슷한 속 도로 정규시즌을 치르면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다. 토론토가 정규시즌에 홈구장 을 사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 지만, 류현진은“선수가 극복해야 할 일” 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추신수·최지만도 총력전 준비… 김광현은 5선발 경쟁 코리안 빅리거‘맏형’추신수 에게도 단축 시즌이 득이 될 수 있다. 추신수는 2018년 전반기 90경 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8홈런, 54득점 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뽑 혔다. 지난해에도 전반기에 타율 0.288, 13홈런, 56득점으로 활약했 다.

최근 2년 동안 추신수는 전반 기에 맹활약하고, 후반기에 다소 처졌다. 텍사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추신수가 또 한 번 시즌 초 반에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 재계 약 혹은 다른 빅리그 팀과의 계약 가능성도 커진다. 이미 팀이 추신수를‘1번 지명 타자’ 로 분류한 터라, 추신수에게 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있다. 탬파베이 주전 1루수 자리를 확보한 최지만도 착실하게 시즌 을 준비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개인 최다인 빅리그 127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올렸다. 올해도 최지만은 팀의 핵심 타자 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신인’김광현은 아직 보직을 확정하지 않았다. 카 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세인트루이 스의 5선발 경쟁을 펼치는 중이 다. 5선발의 자격은 증명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4경기 8이닝 5피안타 무실점 11탈 삼진으로 호투했다. 17일 열린 청 백전에서도 5이닝 1피안타 무실 점 5탈삼진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김광현의 훈련 파트너였던 애 덤 웨인라이트는“김광현은 4가 지 구종(직구, 슬라이더, 체인지 업, 커브)을 던지는 수준급 투수” 라고 평가했다. 선발 자리만 확보 한다면 김광현도 빅리그 첫해, 단 기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 다.

2루에 두고 공격하는‘승부치기’ 를 한다. 한국프로야구처럼‘특별 서스 펜디드’규정도 신설했다. 공식 경기(5회) 이전에 악천후 로 경기가 중단되면 노게임으로 선언되지 않고 나중에 중단된 상 태 그대로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

의 체력 배려를 우선한 조처다. 빅리그의 볼거리 중 하나인 집 단 몸싸움은 올해엔 보기 어렵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고자 신체 접 촉을 엄격히 금지한 탓이다. 선수와 감독은 심판에게 항의 하려면 1.8m 이상의 간격을 지켜 야 한다. 경기 중 몸싸움이 일어

나면 연루된 모든 이들은 즉각 퇴 장당하고 벌금과 출전 정지와 같 은 징계도 받는다. 메이저리그 코로나19 매뉴얼 에 따라 1등급에 속한 선수, 감독, 코치들은 이틀에 한 번씩, 구단 관 계자들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코 로나19 감염 검사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매주 1 만건에 이르는 검사와 한 달에 한 번씩 항체검사를 진행해 감염 차 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MLB 사무국은 경기가 열리 는 도시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 하면 메이저리그 종사자와 팬들 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른 중립 지역으로 경기 장소를 새로 편성 한다. 코리안 빅리거의 도전도 2020 년을 달군다. 텍사스와 7년 계약 마지막 해 를 맞이하는 추신수는 25일 새 홈 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콜로 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을 치른 다. 세인트루이스의 5선발을 노리 는 김광현은 같은 날 피츠버그 파 이리츠와의 홈 개막전에서 고대 했던 빅리그의 첫발을 뗀다. 작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올해 새 팀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류현진은 25 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한 시즌 첫 경기에서 인천 동산고 4 년 후배 최지만과 대결을 기대한 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둔 토론토는 자 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의 홈경기를 불허함에 따라 시즌 내 내 미국에서 경기를 치러야 할 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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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UESDAY, JULY 21, 2020

호날두, 역대 1호 기록 작성 EPL·라리가·세리에A‘50골 돌파’ 리버풀 선수들과 위르겐 클롭 감독

리버풀의 EPL 우승을 축하하는 팬들

우승 세리머니 앞둔 리버풀 영국 경찰, 팬들에‘집관’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자제해 달라” 고 당부했지만, 쏟아 리그(EPL) 리버풀의 우승 세리 져 나온 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 머니를 앞두고 영국 경찰이 팬들 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고 포옹하 의‘집관’ (집에서 관람)을 당부했 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반했 다. 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1일 15명이 공공질서를 해친 혐의 (이하 한국시간)“경찰은 리버풀 로 체포됐고, 팬들이 터뜨린 폭죽 팬들에게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 에서 불꽃이 튀어 리버풀의 상징 어 올리는 모습을 집에서 봐달라 인 로열 사이드 빌딩에 불이 나기 고 부탁했다” 고 보도했다. 도 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우승 세리머니로 인해 같은 상 23일 첼시를 홈구장 안필드로 불 황이 반복될 것을 우려한 경찰은 러들여 2019-2020시즌 EPL 37라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남아 있 운드를 치른 뒤 우승 세리머니를 고, 누구도 재확산을 바라지 않을 펼칠 예정이다. 것” 이라며“가장 좋은 좌석은 팬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머지 들의 집 안에 있다. 수많은 인파 사이드주 경찰은“지난달과 같은 가 모여들면 감당할 수 없다” 고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고 경고 당부했다. 했다. 피터 무어 리버풀 최고경영자 지난달 26일 리버풀이 30년 만 (CEO)도“세리머니는 무관중 경 에 1부리그 우승을 확정하자 기쁨 기가 열리는 경기장 안에서만 진 을 주최하지 못한 수천 명의 팬이 행되고 구장 밖에서는 어떤 행사 홈구장과 도심에 운집했다. 도 열지 않는다. 언젠가 기회가 당시 경찰과 시 의회는“신종 오면 다 함께 모여 축하할 수 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을 것” 이라며“지금은 집에서 안 19) 확산 위험이 있으니 모임을 전하게 축하해달라” 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 스)가 역대 처음으로 유럽 빅 3리 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 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 리에A) 모두‘50골 돌파’기록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20일 이탈리아 토리 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치 러진 라치오와 2019-2020 세리에 A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서 2 골을 몰아치며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80을 기록,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2위 인터 밀란(승점 72)과 승점 차를 8로 벌리면서 통산 36 번째이자 9회 연속 세리에A 우승 을 향해 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득점왕 자리를 놓 고 경쟁하는 호날두와 라치오의 골잡이 치로 임모빌레의 맞대결 로 관심을 끌었고, 결과적으로 2 골을 넣은 호날두가 1골을 작성한 임모빌레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유벤투 스는 후반 6분 비디오판독(VAR) 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내 리드를 잡았다. 호날두는 후반 9분 역습 상황 에서 파울로 디발라가 패스한 볼 을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텅 빈 골대에 결승 골을 꽂았다. 유벤투스는 후반 38분 라치오 의 임모빌레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격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2-1로 이겼다. 2골을 보탠 호날두는 정규리 그 30호 골을 작성, 이날 1골을 추 가한 임모빌레(30골)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멀티 골로 호날두는 다양 한 기록을 양산했다. 유벤투스 소속 선수가 정규리 그 30호 골에 성공한 것은 1951-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치오전 멀티골… 30골로 임모빌레와 득점‘공동 선두’ 호날두, 세리에A 최소경기 50호 골 돌파 기록도 1952시즌 욘 한센(30골) 이후 무 려 68년 만이자 펠리체 보렐(31골 ·1933~1934시즌)까지 합쳐 통산 세 번째다. 여기에 호날두는 세리에A 통 산 50·51호 골을 잇달아 작성하 며 역대 처음으로 EPL(84골), 라 리가(311골), 세리에A(51골)에서 모두 50골 이상 넣은 선수로 우뚝

섰다. 또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61 경기 만에 50호 골을 기록해 안드 리 셉첸코(68경기), 호나우두(70 경기), 디에고 밀리토, 다비드 트 레제게(이상 78경기)를 따돌리고 최소 경기‘50호 골 돌파’기록도 작성했다. 비록 득점 선두를 내달리다 호

날두에게 따라잡혔지만 임모빌레 도 이탈리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정규리그 30호 골을 돌파 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AS로마에서 활약하는 에딘 제코는 분데스리가(66골), EPL(50골), 세리에A(77골)에서 모두 50골 이상 기록한 바 있다.

험난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진출 셈법 최종전 패해도 첼시가 FA컵 우승하면‘유로파리그 가능’ ‘손세이셔널’손흥민이 활약 하는 토트넘의 2020-2021 유럽축 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은 첼시가‘캐스팅보트’ 를쥔형 국이 됐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19-2020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 기에 3-0으로 완승을 했다. 승점 68을 기록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울버햄프턴을 7위 로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올라 섰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울버햄프턴은 21일 펼쳐진 크 리스털 팰리스와 3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69로 다시 토트넘을 7위로 끌어내리고 6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한국시간 으로 오는 27일 오전 0시 20개 프 리미어리그 구단이 일제히 치르 는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이번 시즌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토트넘의 마지막 목표는 6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승점 62)와 승점 차가 4로 벌어진 상황에서 실제로 도 토트넘이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순위가 6위가 한계다. 더불어 최종전에서 패하더라 도 8위 셰필드(승점 54)와도 승점 차가 4로 벌어져 있어 최소 7위는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6위와 7위는 엄청난 차 이를 부를 수 있다. 다음 시즌 유 로파리그 무대의 마지노선이 6위 가 될 수 있어서다. 프리미어리그에 주어진 유럽 클럽대항전(UEFA 챔피언스리 그·유로파리그) 출전권은 총 7 장이다.

상대 자책골로 기록된 골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손흥민

정규리그 1~4위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출전권, 5 위 팀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출 전권을 확보한다. 여기에 EFL컵 우승팀은 유로 파리그 2차 예선 출전권, FA컵 우 승팀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출 전권을 가진다. 이런 가운데 정규리그 2위 확 정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출 전권을 확보한 맨체스터 시티가 EFL컵에서 우승해 유로파리그 2 차 예선 출전권은 정규리그 6위 팀에 배당됐다. 이 때문에 37라운드까지 7위에 랭크된 토트넘은 자칫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지 못할 위 기에 빠졌다. 토트넘은 최종전 상대인 크리 스털 팰리스를 꺾은 뒤 첼시와 맞 붙는 울버햄프턴의 최종전 결과 를 지켜봐야 한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최종전 에서 토트넘이 승리하고, 울버햄 프턴이 패하는 것이다. 또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비기 고, 울버햄프턴이 패해도 두 팀의 승점이 59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1골 앞서는 토트넘이 6위로 올라

갈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패하면 7위 를 확정해 유로파리그 출전 기회 가 날아갈 수도 있다. 7위로 떨어진다고 해도‘마지 막 희망’ 은 남아있다. 첼시와 아 스널이 맞붙는 FA컵 결승전(8월 2일)과 2019-2020 유로파리그 결 과다. 현재 3위인 첼시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유지한 상황에서 FA컵까지 우승 하면 정규리그 6위 팀에 유로파리 그 진출권, 7위 팀에 유로파리그 2 차 예선 진출권이 돌아간다. 토트넘으로선 첼시가 최종전 에서 울버햄프턴을 잡아주고, FA 컵에서도 우승하는 게 최선의 결 과다. 이래저래 토트넘의 다음 시 즌 유로파리그 진출 여부는 첼시 의 손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 다. 이밖에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16강전에 올라 있는 맨유와 울버 햄프턴 가운데 한 팀이 우승을 차 지해도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 전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로 파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 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어 서다.

MLS 인터 마이애미, 창단 후 5연패… 구단주 베컴“인내합시다”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만든 미국프로축구 (MLS) 인터 마이애미가 창단 후 5연패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20일 플로리다주 의 디즈니 리조트 내 ESPN 와이 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 서 열린 2020시즌 특별 토너먼트 인 ‘MLS 이즈 백(MLS is Back)’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뉴욕시티에 0-1로 졌다. 지난 2018년 1월 창단한 뒤 준 비 기간을 거쳐 올 시즌부터 MLS에 참가한 마이애미는 이로 써 창단 후 5경기에서 모두 졌다.

1996년 창설한 MLS에서 리그에 처음 참가한 팀이 개막 후 5연패 를 당한 건 마이애미가 처음이다. 마이애미는 유럽 무대에서 슈 퍼스타로 군림했고, 현역 막바지 에 MLS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에 서 뛴 베컴이 5년여간의 준비 끝 에 야심 차게 창단한 클럽이다. 현재 베컴은 사업가 조지 마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등 과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를 맡 고 있다. 미국의 광대한 프로 스포츠 시 장을 등에 업고 마이애미를 유럽 명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초일

류 클럽’ 으로 키워내겠다는 게 베 컴의 야망이다. 하지만 아직은 쉽 지 않아 보인다. 특히 5경기에서 모두 1점 차 패배를 당해 아쉬움 을 삼켰다. 이날은 슈팅 수에서 5-3으로 앞서며 다소 우세한 경 기를 펼쳤으나 후반 19분 이스마 엘 타주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 고 졌다. 마이애미의‘창단 첫 승’ 이 내년에야 이뤄질 가능성도 있 다. ML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시즌 을 중단한 뒤 재개하면서 예년과 다른 방식으로 시즌을 진행하기 로 했다.


2020년 7월 2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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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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