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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1, 2021

<제494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한때 비

7월 21일(수) 최고 86도 최저 6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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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목) 최고 85도 최저 6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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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금) 최고 85도 최저 6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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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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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7월 2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21희망재단이 20일 뉴저지주 저지시티 시청에서 타민족 장학생 5명과 소외계층 4가정을 지원하는, 장학금 및 긴급구호금을 전달했다. 뒷줄 오른쪽부터 여섯번째 변종덕 이사장, 스티븐 플럽 저지시티 시장, 임웅순 부총영사를 비롯한 관계자들. [사진 제공=21희망재단]

타민족과 더불어 사는‘희망사회’만든다 21희망재단, 타민족 장학생 5명에 장학금·힘든 4가정에 성금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가 추천한 소외가정 4가정에 각각 20일 뉴저지주 저지시티 시청에 1,200 달러씩 총 4,800 달러의 긴급 서 타민족 장학생 5명과 소외계층 구호금을 전달했다. 4가정을 지원하는, 장학금 및 긴 풀럽 저지시티 시장은“가정 급구호금을 전달했다. 형편이 어려운 장학생들과 소외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유대강 계층들을 적극 돕고 있는 21희망 화에 힘쓰고 있는 21희망재단은 재단의 소식을 잘 알고 있다” 며 이날 스티븐 풀럽 저지시티 시장 “오늘 직접 시청을 방문해 큰 금 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액의 장학금 및 생활이 어려운 가 선정된 타민족 장학생 5명에 각각 정들을 위해 긴급구호금을 전달 2,500 달러씩, 총 1만2,500 달러의 해주어 고맙다” 고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저지시티 이날 행사에는 뉴욕총영사관

의 임웅순 부총영사, 저지시티의 롤랜도 라베로 시의원이 각각 축 사를 통해 커뮤니티간의 유대는 물론, 어려운 타민족 소외계층과 유망한 장학생들을 지원하고 있 는 21희망재단의 활발한 활동과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올해에 총 10명의 타민족 장학생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한인사회와 교류가 있는 타민족 커뮤니티를 위한 지

“시간 흘러 당사자·가족 급감… 더 늦출 수 없다”

이번에야 재미남북이산가족 만날 길 트일까? 하원,‘북미 이산가족상봉’법안 이어 결의안도 통과… 상원 관문 남아

연방하원이 미국과 북한의 이 산가족 상봉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관련 결의안을 처리했다. 하원은 20일 북미 이산가족 상 봉 결의안을 찬성 316, 반대 102, 기권 13표로 통과시켰다. 이는 하 원이 전날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 안을 처리한 직후 나온 것으로, 향 후 미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 정책 이 가시화할지 주목된다. 이날 하원이 처리한 결의안은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둔 한국 계 영 김(공화) 의원과 캐런 배스 (민주) 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것 이다.

2018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CG)…연방하원이 미국과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통 과시킨 데 이어 관련 결의안을 처리했다.

결의안은 한반도 분단으로 미

국의 한국계 시민 등 1천만 명 이

원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 이 라고 밝혔다. 이날 타민족 장학생 5명에게는 21희망재단 김용선 장 학위원장이, 소외계층 4가정에게 는 김승도 복지위원장이 장학금 과 긴급구호금을 전달했다. 저지 시티는 한인 윤여태 시의원이 작 년 4월 코로나 19으로 갑자기 타 계하기까지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이면서 저지시티 시정부와 뉴 저지 한인사회와의 유대가 긴밀 했던 지방정부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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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다양성의 힘: 아시안 100인’선정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 35위로 뽑혀 수수민족 민권 향상에 진력하 고 있는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 이 최근 뉴욕주 정치전문 잡지 ‘시티 & 스테이트’가 선정한 ‘2021 다양성의 힘: 아시안 100(2021 Power of Diversity: Asian 100), 뉴욕의 아시안 리더 들’순위 35위에 올랐다. 존 박 사 무총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한인 단체 대표로서는 유일하게 ‘아시안 100’ 에 뽑혔다. ‘시티 & 스테이트’ 는‘아시안 100’ 에 존 박 사무총장을 선정한 이유를“민권센터가 존 박 사무총 장의 리더십 아래 뉴욕 한인 커뮤 니티를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고 밝히면서“특히 코로나바이러 스 팬데믹 구호 제공과 백신 정보 공유에 앞장서고, 뉴욕시 기관들 과 손을 잡고 선거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고 강조했다. 또 조 바이 든 대통령의‘미국시민권법안’ 등과 같은 이민법 개혁 정책을 지 지하고, 지난 해 플러싱 강변 개 발을 승인한 뉴욕시의회를 상대 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도 중요한 활동으로 평가했다. 민권센터는“존 박 사무총장

상의 가족이 헤어졌다며 2001년 10만 명으로 추산된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이 대폭 감소했다고 배 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북한이 상봉 을 원하는 이산가족 신원을 확인 해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가족의 만남을 추진해야 한다며 한국 정 부와도 협력해 남북 이산가족 화 상 상봉에 미국 국적의 이산가족 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적십자 등을 통해 북미 이산가족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 는 내용도 포함됐다. 배스 의원은 한국계 앤디 김 (민주·뉴저지) 의원 등과 함께 2019년 5월 북미 이산가족 상봉 촉 구 결의안을 발의한 적이 있다. 그레이스 멩 의원과 공화당 밴 테 이 결의안은 작년 3월 하원을 통 일러 의원이 발의한‘이산가족 상 과했으나 미 의회 회기 만료로 상 봉법안’ 을 통과시켰다. 원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뉴욕일보 7월 20일자 A3면앞서 미 하원은 전날 민주당 ‘하원, 미주한인북녘가족상봉 법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이 최근 뉴욕주 정치전문 잡지‘시티 & 스테이트’ 가선 정한 ‘ 2021 다양성의 힘: 아시안 100(2021 Power of Diversity: Asian 100), 뉴욕의 아시안 리더들’순위 35위에 올 랐다.

과 모든 스태프와 이사진, 인턴,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은 앞으로 도 한인사회의‘힘’ , 아시안 커뮤 니티의‘힘’ , 이민사회의‘힘’ 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땀흘릴 것이 다. 여러분도 꾸준히 함께해 주기 를 바란다.” 고 말했다. ‘아시안 100’는 웹사이트 (https://www.cityandstateny.co m/power-lists/2021/07/powerdiversity-asian-100/183757/) 에 서 볼 수 있다. 안 만장일치 통과‘ 제하 기사 참 조]. 이 법안도 작년 3월 하원을 통 과했었지만 대선 국면에 접어들 면서 의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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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WEDNESDAY, JULY 21, 2021

1.5세 한나 김씨(찰스 랭글 전 의원 보좌관), 美 보건복지부 부차관보 됐다 세계 26개국·미 50개주 돌며 6·25 참전용사들에 감사

美 보건복지부 부차관보에 임명된 한나 김 씨 [사진 제공=한나 김씨]

한인 1.5세 한나 김(한국명 김 김 부차관보는“한인 커뮤니 예진·38)‘리멤버727’대표가 미 티를 대표해 할 수 있는 일은 무 국 연방 보건복지부 부차관보에 엇이든지 역량을 다해 하겠다” 며 발탁됐다. “차세대 한인 여러분도 누구나 주 한나 김 대표는 21일“보건복 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지부 공보국 부차관보에 임명돼 가 됐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 근무를 시작했다” 고 밝혔다. 그는 다. 미국보건의료연구소(AHRQ), 그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감 소 비 자 정 보 · 보 험 감 독 센 터 사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사 (CCIIO),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업을 펼쳤다. 2009∼2016년 친한 서비스센터(CMS), 보건자원서비 파 의원이었던 찰스 랭걸 전 하원 스부(HRSA) 등 산하 기관과 공 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했 보국을 총괄한다. 다.‘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을제

정하는 데 기여했고, 정전협정일 에 즈음해 희생자 추모와 평화 기 원 촛불 문화제를 주최하기 위해 한인 1.5세 청년들을 모아‘리멤 버 727’ 을 결성했다. 2017년 1월부터 4개월 동안 세 계 26개국을 돌며 한국전 참전용 사 200여 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듬해에는 미국 50개 주 를 돌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 나고 70개 도시에 세워진 참전 기 념비에 헌화하는‘한국전쟁 참전 용사 찾아가기’캠페인을 전개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한국어 교육 새 진로 찾는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정기총회“알차게 진행”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는 15일(목)~17일 (토)‘제39회 창립 40주년 기념 온 라인(비대면) 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 를 한국의 교육부와 재외동 포재단 후원으로 개최했다. 학술대회는‘4차 산업혁명시 대를 이끄는 한국어교육’ 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미국의 한국어 관 련 전문 기관들과 연계하여 분야 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학교 교사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자질을 향상, 발전시킬 수 있는 대 회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NAKS 회원학교 소속800여 명의 한국학교 교사들 과 관계자들이 참여, 높은 관심 석 에 효과적인 교육 성과를 기대하 며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NAKS 창립 40 주년을 맞이하는 학술대회로, 온 라인 행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난 40년간 NAKS가 쌓아온 한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일 선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책 임지고 있는 모든 선생님들과 김 선미 총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국학교에서 공부하는 후세들이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이끄는 주역 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국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개막식에는 한상신 주미대사 관 교육관, 강경탁 워싱턴교육원 교육원장, 최정수 서재필기념 재 단회장 등이 대회 진행본부에 직 접 방문했고, 유은혜 부총리겸 교 육부장관, 이수혁 주미대사, 김성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15일(목)~17일(토)‘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를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김 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소강춘 선미 총회장이 인사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재미한국학교협의회] 국립국어원원장, 김영곤 국립 국 인 후세들을 위한 정체성 교육 전 한 경험 과 보람을 나누는 기회와 든 노력의 결실이며, 새로운 방법 제교육원장, 이철우 독도재단 이 문기관으로서의 업적을기리는 행 소통의 장이 됐다. 과 내용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학 사장, 천진환 김구재단 부이사장, 사이기도 했다. 또 그동안 거리상 첫날 개회식 환영사에서 김선 술대회가 될 것이다. 위기의 시대, 한시준 독립기념관관장, 직지재 의 어려움이나 경비 등의 문제로 미 총회장은“이번 대회는 훌륭한 어려운 시기에 학술대회를 통해 단 한범덕 청주시장, 임영담 국제 참여하지 못했던 교사의 참여도 한인 후세들이 그 능력을 마음껏 교사의 실력이 높아지고, 교육열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등 많은 를 높이고, 전국의 한국학교 교사 발휘할 수 있도록 그동안 애써온 정이 더욱 뜨거워지길 고대한다” 국내외 내빈들이 온라인으로 참 들이 온라인상의 공간에서 다양 한국학교 교사와 관계자들의 모 고 말했다. 석했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Spring Valley, NY 10977)에서 은 기조강연에서 우리 한글은 세 2021뉴욕한인회 기금 마련 골프 계 언어와 통합, 소통, 협력이 가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등록 오 능한 언어이며, 우리 민족에게는 전 11시, 점심식사 12시, 티오프 정체성 교육으로, 세계인에게는 오후 1시, 시상식 및 저녁식사는 보편적인 한국 문화(K-spirits)로 오후 6시이다. 경기 방식은 샷건 다가갈 수 있도록 이를 위한 한국 (SHOT-GUN)으로 진행된다. 학교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영화‘미나리’ 로 오스카상 남 ◀ 뉴욕한인회는 19일 퀸즈 플러싱 함지 우주연상 후보였던 스티븐 연의 박식당에서 골프대회 준비모임을 갖고 행사 전반에 대해 점검했했다. 왼쪽부터 강의는 한인 이민자의 아들로 태 뉴욕한인회 김영환 이사장, 이시준 공동 어나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과정 준비위원장, 김기철 대회장, 찰스 윤 회 을 소개하여, 우리 한인 2세, 3세 장, 배시영 대회장, 미쉘 최 공동진행위 의 정체성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 원장, 리처드 윤 공동진행위원장. <사진 들에게 큰 도전과 감흥을 안겨 주

뉴욕한인회 기금모금 골프대회“만석” …16일 참가신청 마감 2021 뉴욕한인회 기금 마련 골 프대회가 한인사회 큰 성원에 힘 입어 지난 16일 참가 신청을 조기 마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한 인사회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골프 신청 마감이 일찌감치 마무 리 됐다”며, 뉴욕한인회에 대한 한인사회 관심에 깊은 감사인사 를 전했다. 뉴욕한인회는 골프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마감됐지만 후원은 계속해서 받고 있다. 후원은 뉴욕 한인회 212-255-696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19일 퀸즈 플러싱 함지박 식당에서 최종 준 비모임을 갖고 행사 진행 점검사 항 등을 꼼꼼히 확인,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5천 달러, 김영환

제공=뉴욕한인회>

이사장 3천 달러, 배시영 대회장 3 천 달러, 김기철 대회장 2천 달러, 이시준 공동준비위원장 500달러. 먹자골목 상인번영회 500달러, 대 뉴욕지구호남향우회 500달러, 대 뉴욕지구강원도민회 500달러, 익 명 500 달러 등이다. 뉴욕한인회는 21일(수) 뉴욕 컨트리클럽(New York Country Club, 103 Brick Church Rd.

다. 그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이 참석한 워싱턴DC 한국전쟁 기 념공원‘추모의 벽’착공식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 6살때 미국에 이민한 그는 캘 리포니아주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뒤 다시 귀국해 서울대 영문 과를 졸업했다. 이후 UCLA에서 전문경영인 과정을 수료하고 조지워싱턴대 정치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었다. 학술대회는 한국 문화와 역사 를 깊이 있게 다룬 이론 강의, 실 제한 국학교 교육현장에서 추천 된 교사진의 실용적 강의, 차세대 교사를 위한 맞춤형 강의, 학교 행 정가들을 위한 스마트코스 강의 등 실력있는 교사양성을 위한 다 양한 준비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학술대회에는 코로나19 팬데 믹으로 인한 온라인 화상 강의 시 대에 교사들의 심리적 회복과 마 음의 안정을 도모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의 정서를 이해하는데 도 움을 줄 수 있는 강의도 포함되어 있었다. 대회는 △코리안 스팰링비 (Korean Spelling Bee) 대회 △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백범일지 독후감 쓰기 대회와 백범일지 교 육안 공모대회 △한국어 학습 활 동 원격 수업 경시대회 △창립 40 주년 기념 합창 프로젝트 등의 행 사들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번 학술대회 입상한 학생들 의 작품은 올해 NAKS에서 처음 발간하는 학생 작품집에 수록 되 며, NAKS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NAKS 회장단은“이번 학술 대회는 온라인 진행상의 기술적 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온라인 교 수법 개발을 위한 비대면 연수, 온 라인 콘텐츠 제작에 새로운 방향 성을 제시하는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의 행사라 할 수 있다. NAKS 4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 고, 한인 후세 정체성 교육의 새로 운 미래를 여는 이정표로서 매우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다음 학술대회는 2022년 7월 텍사스 휴스턴(Houston, TX)에 서 열릴 예정이다


종합

2021년 7월 21일(수요일)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국제우주환경시스템학술회상 수상한 손창현 박사 재미한인 과학자 손창현 박 사가 최근 국제우주환경시스템 학술회(ICES)로부터 ‘2021 ICES 상’ 을 최받았다. 유인 우주개발에 필요한 최 첨단 기술을 다루는 ICES는 손 박사가 32년간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우주환경 제어와 생명 보조장치(ECLSS) 분야 에서 공헌한 점을 인정했다. 경희대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 대에서 우주복 전지에 응용되 는 상변화 물질의 열특성치 향 상에 관한 기술의 논문으로 공

ICES 상 받은 손창현 박사

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8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고, 현

재 첨단 항공우주 산업체인 보 잉사에 재직하고 있다. 그는 2006년 우주왕복선 긴급 구조비 행에 따른 우주선 캐빈 실내 이 산화탄소 조절에 관한 획기적 인 설계 변경에 관한 연구로 우 주승무원 그룹으로부터 특별상 을 받았다. 2014년 ICES 의장으 로 선임된 손 박사는 가스분자, 특히 이산화탄소 분리 기술의 연구로 3가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재외동포 청소년의 꿈과 비전의 실현을 돕는‘나의 꿈국제재단’이사장으로 활동 하고 있다.

서부 대형 산불로 뉴욕까지 연기 덮쳐 뉴욕 맑은데도 희뿌연 하늘에 공기질 경보 발령 서부 오리건주(州)에서 발생 한 대형 산불이 계속 세력을 키우 며 서울의 2.6배에 달하는 면적을 불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연방산림청 (USFS)이 운영하는 재난 정보 사이트‘인치웹’ 을 인용해 오리 건주 남쪽에서 발생한 산불‘부트 레그 화재’가 20일까지 38만8천 359에이커(약 1천571㎢)를 태웠다 고 보도했다. 이는 서울 면적 (605.21㎢)의 2.6배에 달하는 것이 자, 광역 로스앤젤레스(LA)보다 도 더 넓다고 CNN은 전했다. 부트레그 화재는 지난 6일 오 리건주 남부의 베이티에서 북서 쪽으로 약 24㎞ 떨어진 곳에서 시 작됐다. 소방관 2천250명이 투입 돼 진화 중이지만 진화율은 아직 30%에 그친다. 기록적인 가뭄에 폭염이 겹친 가운데 발생한 부트 레그 화재는 오리건주에서 현재 진행 중인 대형 산불 8건 중 하나 다. 소실 면적 기준으로 오리건주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산불로 기록 됐다. 이 산불로 2천명이 넘는 주 민이 대피했고 주택 67채가 전소 했다. 창고나 주차장 등 부속건물 도 117채가 불탔다. 지난 13일간 평균적으로 시간 당 거의 1,100에이커를 태웠는데 이는 45분마다 뉴욕의 센트럴파 크 규모를 집어삼킨 셈이라고 CNN은 전했다. 오리건주 산림국의 마커스 커 프먼은“이 화재는 너무 크고 너 무 많은 에너지와 열을 생성하면 서 날씨를 바꾸고 있다” 며“보통 은 날씨가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만, 이번에는 화재가 날씨에 영향 을 미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NYT)에 말했다. 부트레그 화재 로 바람의 방향이 순식간에 바뀌 는가 하면 불꽃을 멀리까지 실어 나르는 바람을 생성해 화재가 더 빨리, 멀리까지 번지도록 하고 있 다는 것이다. 이처럼 재난의 규모가 커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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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백림사, 칠월 백중 49일 입재 법회 봉행 미동부 최고의 명산 크레스킬 산에 자리잡은 뉴욕백림사(주지 서혜성 스님)는 18일 칠월 백중 49 일 입재 법회를 봉행, 선망부모 조상 영가와 유주무주 고혼의 극 락왕생을 발원하며 지장보살 정 근, 반야심경 봉독, 나무아미타불 정근을 했다. 이날 혜성 주지 스님은“세계 평화, 조국통일, 코로나바이러스 중지 발원, 허드슨 밸리 육·해· 공군 전몰장병 극락왕생, 우란분 절 49일 정진 공덕, 시주공덕 제 자, 소원성취 중생, 선망조상천도 를 위해 아미타경을 큰소리로 수 지독송하면 향기가 일어나고 업 장소멸, 만사여의형통, 극락세계 를 간다.” 고 말하고“부처님 위신 력으로 사회, 국가가 밝아지고 세 계평화에 이른다. 금생에 받는 일 이 전생의 과보이며 내생을 알고 싶으면 금생에 복을 지어야하는 데 제일은 보모한테 효도하는 ‘효’ 이다” 며 효성의중요성과 우 란분절에 대해 법문했다.

18일 뉴욕백림사(주지 서혜성 스님) 칠월 백중 49일 입재 법회에서 한미 불자들이 선 망부모의 극락왕생을 빌며 지장보살 정근과 아미타경을 독송하고 있다. [사진 제공=뉴 욕백림사]

이날 불자들은 초록으로 단장 한 아름다운 백림사에서 점심공 양과 차 공양, 혜월 김영임( WIsdom Moon)의 ‘통일법고’ 공연을 즐기며 덕담을 나누었다. 백림사 백중 회향은 8월 세째 일요일(15일) 오전 11시에 봉행한 다.

뉴욕백림사 정기법회는 매월 세째 일요일에 있으며 교통편은 플러싱 공영주차장 앞에서 오전 8 시30분에 출발하여 퀸즈 74스트 릿 브로드웨이, 뉴저지 포트리 (구 풍림식당을 경유한다. △연락처: 뉴욕백림사 종무소 (845) 888-2231

감자칩 봉지와 테이프로 중상 입은 20대 살려 뉴욕 경찰, 자상에 포장지 덧대고 테이프로 묶어 지혈

17일 오리건주 남부에서 발생한 부트레그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 이고 있다.

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풀이되 고 있다. 기록적 가뭄에 이례적인 초여름의 폭염, 여기에 눈 가뭄 등이 겹치면서 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CNN은“기 후 변화가 더 치명적이고 더 파괴 적인 산불을‘뉴노멀’ (새로운 정 상)로 만들었다” 고 지적했다. 미 전국합동화재센터(NIFC) 에 따르면 서부에서는 부트레그 화재 외에도 13개 주에서 모두 80 건의 대형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 이 화재들로 발생한 연기가 이례 적으로 연기 기둥을 형성한 뒤 고 (高)고도에서 부는 바람에 실려 동부 해안까지 수천 마일을 날아 가고 있다. 서부에서 시작한 대규 모 화재 연기가 대륙을 횡단해 동 부까지 가고 있는 것이다. CNN은“짙 은 연기가 서부 에서는 공기 질 을 위험하게 하 고 중서부와 북 동부의 하늘까 지 괴이하게 만 들고 있다” 고전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대호 와 동부 해안에

는 20일 아침 안개가 걷힌 뒤에도 산불로 생긴 짙은 연무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햇빛을 구경하기 힘 들었다. 국립기상청 뉴욕 사무실 은“오늘 아침 하늘은 맑은데도 높이 떠 있는 짙은 연기가 햇볕을 차단하면서 사무실에서 일출을 식별하기가 어려웠다” 고 밝혔다. 또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등 일부 지역에는 연기가 지상까지 내려 오면서 공기 질 경보가 발령됐다. 아울러 국경 너머 캐나다 서부 의 온타리오 등지에서 발생한 산 불로 생겨난 연기는 미네소타· 노스다코타 등 미국 중부 지역에 까지 영향을 미치며 공기 질 경보 가 내려진 상황이다. 다만 21일에는 한랭전선이 연 기를 밀어내며 상황이 다소 개선 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 경찰관이 감자칩 포장지 와 테이프를 이용한 임기응변으 로 자상을 지혈해 20대 청년의 생 명을 구했다. 19일 위싱턴포스트 (WP) 등에 따르면 뉴욕 경찰 (NYPD)소속 로널드 케네디 경 관은 지난 7일 오후 10시 22분께 뉴욕 퀸즈의 레녹스 애브뉴 290번 지 앞 인도에서 흉기에 찔린 28세 남성을 발견했다. NYPD가 트위터에 공개한 영 상에 따르면 가슴에 피를 흘린 채 의자에 앉아 있는 남성을 확인한 케네디 경관은 현장에 있던 시민 에게 감자칩과 테이프를 구해올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전달받은 감자칩 내용물 을 인도에 쏟아내고, 자상이 난 흉부 쪽에 빈 봉지를 덧댄 뒤 테 이프로 묶어 지혈을 시도했다. 케 네디 경관은 응급처치를 하는 와 중에“우리가 도와줄게”,“정신

가슴 자상을 입은 피해자에게 감자칩 봉지로 응급처치를 시도하는 로널드 케네디 경 관 [사진출처=로드니 해리슨 뉴욕경찰국장 트위터 영상 캡쳐]

차려” ,“숨 쉬어봐 친구”등 말을 해리슨 NYPD 경찰국장은 17일 걸며 피해자를 안심시켰다. “이 장면은 뉴욕 경찰관들이 매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 보여주는 영웅적 업무 중 한 사례 는 위중한 상태였지만 현재 안정 에 불과하다” 라는 트윗을 올리며 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현장 영상을 공유했다. 의료진은“케네디 경관의 리더십 한편 NYPD는 11일 해당 사건 과 급조한 응급처치 도구가 피해 의 가해자인 에릭 로드리게스(38) 자의 목숨을 살렸다” 고 말했다. 를 살인미수, 폭행, 흉기소지 등 이 사건이 화제가 되자 로드니 혐의로 체포했다.

“한인이민자들 모여 힘 모으자” 민권센터, 8월 7일 줌으로 첫 모임

소수민족계 주민들의 권익향 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가 8 월부터‘서로 돕는 한인 이민자 모임’ 을 시작한다. 이민자 모임을 담당하는 민권

센터 문유성 회장은“자연에는 이 미 여름이 왔으나 무너진 이민 시 스템으로 인해 우리 이민자 커뮤 니티는 아직 겨울인듯 하다. 이민 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커뮤니티

의 봄을 이루는 노력이 필요한 때” 라고 말하고 한인 이민자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첫 모임은 8월 7일(토) 오후 7시30분에 갖는 다. △ 참가 문의 및 신청: 민권센터 문유성 회장 휴대폰 917-837-5183 카톡아이디 yusoung2792 yusoung.mun@minkw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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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21, 2021

베이조스, 100㎞ 우주 관광 성공…“최고의 날” 자동제어 로켓 타고 브랜슨보다 더 높이 비행…‘카르만 라인’넘어

는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재활용 로켓이다. 이 로켓은 유인 캡슐과 추진체인 부스터로 구성됐고, 캡 슐과 부스터 모두 이번 비행에 앞 서 두 차례 사용됐다. ‘뉴 셰퍼드’로켓은 이날 음속 3배의 속도로 날아올랐고 부스터 와 분리된 캡슐은‘카르만 라인’ 을 넘어 우주의 가장자리에 도달 했다. 캡슐에 몸을 실은 베이조스는 최대 4분간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 중력(microgravity)을 체험했다. 이어 캡슐은 지구로 자유 낙하 했고 3개의 커다란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줄인 뒤 마지막에 역추진 로켓을 분사하며 착륙했다. 우주 관광용으로 개발된‘뉴 셰퍼드’ 에는 우주 탐사 역사상 가 장 큰 창문도 설치됐다. 세계 최고 부자이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57·가운데)가 20일(현지시간) 자 푸른 빛의 지구 곡선과 암흑의 신이 설립한 미 우주탐사기업‘블루 오리진’ 의‘뉴 셰퍼드’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성 우주 공간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 공적으로 마친 뒤 텍사스주 밴혼 인근 우주기지에서 동료 탑승객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며 활짝 웃고 있다. 베이조스는 이날 자신의 동생 마크 베이조스(50·왼쪽), 82세 도록‘뉴 셰퍼드’창문은 캡슐 전 여성 월리 펑크(오른쪽), 18세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이먼과 함께‘뉴 셰퍼드’로켓을 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도록 설계 타고 고도 100㎞ 이상 우주 비행을 하는 데 성공했다. 됐다. ◇82살 최고령·18살 최연소 비행을 했다” 며 베이조스와 브랜 는 기록도 세웠다. 우주인 탄생… 곧 우주 관광 티켓 슨 모두“신생 우주 관광 산업에 브랜슨이 탔던 버진 갤럭틱의 판매 신뢰를 안겨줬다” 고 보도했다. 우주 비행기‘유니티’ 는 조종사 2 베이조스의 우주여행은 최고 ◇조종사 없는 자동제어 재활 명이 탑승했지만, 베이조스의‘뉴 령, 최연소 민간 우주인도 탄생시 용 로켓 탑승… 극미 중력 체험 셰퍼드’로켓은 이날 조종사 없이 켰다. 베이조스는 조종사 없는 완전 비행했다. 그는 이날 동생 마크(50), 82살 자동제어 로켓으로 우주를 다녀오 약 18.3m 높이의‘뉴 셰퍼드’ 할머니 월리 펑크, 18살 네덜란드

82살 할머니·18살 유료고객 탑승… 최고령·최연소 민간우주인 탄생 세계 최고 부자이자 아마존 창 업자인 제프 베이조스(57)가 20일 우주 관광에 성공했다. 베이조스는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에 첫 우주여행의 자리를 내줬지만, 브랜슨보다 더 높은 고도 100㎞ 우 주에 도달했다. 또 유료 고객 1명을 포함해 우 주탐사 역사상 역대 최고령, 최연 소 민간 우주인과 함께 비행하는 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카르만 라인’넘어 100㎞ 첫 우주 관광…“최고의 날”자축 베이조스는 이날 미국 서부 시 간 기준 오전 6시 12분께 텍사스주 서부 사막지대 발사장에서‘뉴 셰 퍼드’로켓을 타고 우주를 향해 날 아올랐다.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 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인류 최초 로 달에 착륙한 지 5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10분간 비행을 마치고 지구에 안착한 베이조스는“여태껏 최고 의 날” 이라며 우주여행 성공을 자 축했다. 지난 11일 우주를 먼저 다녀온

브랜슨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잘 했다” 며 베이조스를 축하했다. 베이조스는 브랜슨과 비교해 9 일 늦게 우주로 향했지만, 브랜슨 보다 더 멀리 비행했다. 브랜슨은 86㎞ 상공에 도달했 으나 베이조스는 고도 106㎞까지 날아올랐다. 여기에는‘진짜 우주 관광’ 을 둘러싼 민간 우주 기업 간 신경전 이 배경으로 작동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연방항공국(FAA)은 고도 80㎞ 이상을 우주의 기준으로 보지만, 유럽 국제항공우주연맹은 고도 100㎞인‘카르만 라인’(karman line)을 넘어야 우주로 정의한다. 따라서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 주 탐사기업‘블루 오리진’ 은 100 ㎞ 이상 우주여행을 자사의 경쟁 력으로 부각하고 있지만, 브랜슨 의 우주 기업‘버진 갤럭틱’ 은 80 ㎞ 이상 비행으로도 우주 관광에 손색이 없다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은 베이조스가“민 간 상업 우주 관광의 새로운 시대 를 여는 데 도움이 되는 역사적인

베이조스 또 2억달러 기부…‘갑부 우주관광 잔치’눈총 의식? 우주여행 성공하자마자 자선사업가·사회활동가에 각 1억달러 전달 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이조스 아 마존 이사회 의장이 20일 거액을 또 기부했다. 베이조스는 우주 비행에 앞서 미국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을 운영 하는 스미스소니언 협회에 2억달 러(약 2천300억원)를 낸 데 이어 자선사업 및 사회활동가 2명에게 같은 금액을 전달했다.

베이조스는 이날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기부 계획을 발표했다고 CNN 방송 등 이 보도했다. 그는 스페인 출신 스 타 셰프이자 자선사업가인 호세 안드레스와 사회 활동가 밴 존스 를‘용기와 예의상’수상자로 선 정하고 각각 1억 달러를 기부한다 고 밝혔다. 그는“우리는 비방하는

사람이 아니라 통합하는 사람, 자 신이 믿는 바를 위해 행동하는 사 람이 필요하다” 며 안드레스와 존 스를‘롤 모델’ 로 꼽았다. 안드레스는 2010년 기아 구호 비영리 단체‘월드 센트럴 키친’ 을 설립했고 자선 활동으로 2019 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존스는 미국 형사사법 제도 개 혁을 추진하는 시민단체를 이끌고

코로나 재확산에 기업들도 대응 나서 사무실 복귀 늦추고 감염 취약층 대상 특별 영업시간도 계속 운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 면서 기업들도 사무실 복귀 시기 를 늦추는 등 대응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애플이 당초 9월 초로 잡았던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기를 최소 한 달 이 상 늦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9월 초부 터 주당 최소 3회 사무실 출근 방 침을 직원들에게 적용하려 했으 나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을 고려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10월 이후로 연기 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대형 기술기업 중 직원들 의 사무실 복귀 시기를 연기하고 나선 것은 애플이 처음이다. 또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 는 애초 오는 26일부터 중단하려 했던 고령자 등 감염 취약 계층을 위한 특별 영업시간을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참작해 당분간 계 속 운영하기로 했다고 USA투데 이가 이날 보도했다. 다만 코스트코는 특별 영업시

간을 종전 주 5일에서 2일로 축소 하기로 했다. 이날 나온 존스홉킨스대학 자 료에 따르면 미국 48개 주(州)에 서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 진자는 3만2천278명으로 1주 전보 다 1.66배, 2주 전보다 2.45배로 증 가했다.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3만명 대까지 올라선 것은 5월 중순 이 후 약 두 달 만에 처음이다.

베이조스를 태우고 지구에 안착한‘뉴 셰퍼드’로켓 캡슐

있으며 CNN 방송 등에서 정치 평 에 다시 기부하기로 했고, 존스는 론가로 활동 중이다. 사회개혁 활동을 위해 돈을 쓰겠 안드레스는 베이조스가 낸 1억 다고 말했다. 달러 전액을‘월드 센트럴 키친’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을

청년 올리버 데이먼과 함께 로켓 에 탑승했다. 펑크는 1960년대 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 과했지만, 여자란 이유로 비행을 하지 못한 이른바‘머큐리 여성 13 인’중 한 명이다. 올해 가을부터 네덜란드 대학 에서 물리학 등을 공부할 예정인 데이먼은 블루 오리진의 첫 번째 유료 고객이다. 데이먼은 블루 오리진의 우주 여행 경매에 참여해 티켓을 따낸 사업가 아버지를 대신해 우주여행 에 나섰다. 블루 오리진은 베이조스의 우 주여행이 성공함에 따라 곧 상업 용 우주 관광 티켓을 판매한다. 워싱턴주에서 2000년 설립된 이래 20여 년 만에 우주 관광의 첫 발을 떼는 것이다. 민간인 승객을 태운 다음 비행 은 9월 말 또는 10월 초로 예상되 며 티켓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 았다. 다만, 블루 오리진은 베이조스 의 이번 비행에서 한 좌석을 경매 로 판매했는데 낙찰가는 무려 2천 800만달러(322억5천만원)였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낙찰자 는 개인 일정 때문에 베이조스의 비행에 동행하지 못했고, 이 자리 가 그다음 가격을 써낸 데이먼에 게로 돌아갔다.

설립한 베이조스는 최근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세계 2위 부자인 일론 머스 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와 함께 우주 관광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세 사람의 각축전을 놓고‘억만장자들만의 돈 잔치’ 라 는 비판 여론이 대두하자 베이조 스가 이를 의식해 잇따라 돈을 내 놓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CNN 방송은 베이조스 등 억 만장자들이 우주 관광에 재산을 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 데 베이조스가 거액 기부를 발표 했다고 전했다.

“영국 여행 피하라” … 코로나 재확산에 경보 격상 지난 5월 완화 조치 후 두달 만에 최고 수준 4단계 미국 정부가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 산을 이유로 영국에 대한 여행경 보를 두 달 만에 다시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 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 등급 을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고 영국을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했 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 시 거세졌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5월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 등급을 3단계로 완화했

지만 최근 영국의 코로나19 상황 이 심각하다고 보고 두 달 만에 다 시 올렸다. 미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짐바 브웨, 피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다른 4개국도 4단계로 올렸다. 이들 국가는 앞서 3단계에 포 함됐다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이날 나란히 4단계 명단에 들어갔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코 로나19 감염자는 인도발 델타 변 이 확산 등으로 지난달부터 급증 했다. 미국인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 단계), 여행금지(4단계) 등 네 단 계로 나뉜다.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 진자는 최근 반년 만에 다시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올 해 1월 정점을 찍은 뒤 백신 접종 이 본격화하면서 수그러들었다가 최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탓 에 다시 거세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영국 정부는 이날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를 해제했다.


미국Ⅱ

2021년 7월 2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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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6개월 맞아 두번째 국무회의…“약속 지키고 있다” 코로나19 대처·경제 회복·국제사회서 미국 리더십 복원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는 일의 본질에 대다수 국민이 동 취임 후 6개월간 많은 성과를 냈다 의하는 상황” 이고 그렇기 때문에 면서“중요한 것은 우리가 약속을 모든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지키고 있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 미국이 할 외신과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 수 없는 것은 없다” 고 강조했다. 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20 바이든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일 취임 후 꼭 6개월을 맞은 이날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두 번째 국 행, 경제,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리 무회의를 주재해 아직 이뤄져야 더십 회복, 국내 의제 등에 관해 할 일이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면 그간의 성과를 거론했다. 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망률이 최고 바이든 대통령은“우리가 하려 치였을 때보다 90% 가까이 감소

했다고 강조하고 현재 거의 모든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라면서 미 국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 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6개 월간 어떤 행정부보다 많은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우 리는 이 위대한 움직임을 경제 호 황으로 바꿀 수 있다” 고 말했다. 또 미국 리더십의 과제는 민주 주의가 독재정치보다 더 유능하다 는 것을 독재정권에 증명하는 것

바이든 행정부, 아시아 동맹국들과 디지털 무역협정 검토 한국·일본 등 포함될 듯…“아태지역서 중국 영향력 제어 목적”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 동맹국들과 디지털 무역협정 WSJ은 미국이 고려 중인 협정 체결을 검토 중이다. 대상 국가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동맹국들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 이 참가 대상” 이라고 전했다. 부가 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이 주요 을 제어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대상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디지털 무역협정은 인터넷, 정 보통신기술(ICT) 등 전자적 수단 에 의한 상품·서비스·데이터의 교역 관련 규정과 지침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의 사용 기준 등 디 지털 경제 전반에 대한 다자협정

중국 기업 농지매입 속도에 놀란 의회, 규제 추진 상원 세출위, 중국 정부 지분 기업의 농장 매입 규제법 처리 미국이 자국 내 첨단 기술 분야 에 이어 농업 분야에서도 중국 기 업의 활동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집권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 당까지 나서 초당적으로 중국 견 제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19일 미국 매체 폴리티코에 따 르면 미 상원 세출위원회는 최근 중국 정부가 지분을 소유한 기업 의 농장 등 농업 관련 시설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는 중국 측 소유 농장

들이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는 것 을 차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세출위원회의 청문회에 서는 중국 기업의 농장 잠식이 심 각해지는 추세라는 경고가 나왔 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미

이라면서“미국이 돌아왔다” 고강 조했다. 그는 투표권, 이민, 경찰 개혁, 범죄 대응 등 중요한 다른 영역의 의제들도 있다고 부연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전 각료가 모인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국무 회의는 이번이 취임 후 두 번째이 며 통상 국무회의 소집 장소인 캐 비닛룸에 전 각료가 모인 것은 처 음이다. 첫 번째 대면 국무회의는 올해

초 이스트룸에서 열렸으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이다. 앞서 싱가포르·칠레·뉴질 랜드 등 3개국은 지난해 세계 최초 로 디지털 무역협정인 디지털경제 동반자협정(DEPA)을 맺기도 했 다. WSJ은 미국이 DEPA을 아태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무역협정 체결의 출발점으로 사용 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 만 아시아 국가들과 다자 협정을 맺는 방안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 미국의 리더십 확산을 목표로 는 이야기다. 하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다만 USTR도 아시아 국가와 와 국무부는 디지털 무역협정 체 의 디지털 무역협정 자체에는 반 결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무역대표부(USTR)는 애덤 호지 USTR 대변인은 미국 노동자들의 권익까지 고려해 “미국은 아시아 국가들과 강한 무 야 한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고수 역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한다는 전언이다. 아시아 국가들 방법들을 검토 중이고, 디지털 무 과의 다자 협정이 미국 노동자에 역협정도 잘 준비된다면 목표 달 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고 우려가 확산한다면 의회에서 민주 말했다.

국에서 농장 매입을 확대해왔고, 돼지고기 대형 가공기업인 스미스 필드를 인수하기도 했다. 2020년 초까지 중국 측이 소유 한 농경지는 19만2천 에이커에 달 했다. 관련 자산 가격은 19억 달러 (약 2조1천800억원) 정도로 추산 됐다. 다만 미 상원에서는 이런 법 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커진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미 의회에서는 정당을 불문하 고 중국 측이 미국 농장을 잠식해 들어가는 것을 놓고 식량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인식이 팽배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 헤리티지 재단 연설에서“미국은 중국이 우리의 식량 공급을 통제 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 면서 조 바 이든 대통령과 의회를 상대로“외 국인이 소유한 토지에 대해 모든 보조금을 중단해야 한다” 고 요구

했다. 민주당 유력 정치인인 엘리자 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중국 측의 농장 매입에 대해 규제를 요구했 다. 특히 미국 정치권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농장 인수가 중국 정부 와 연관돼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 다. 중국 정부는 자국 내 식량 공급 망 확보를 위해 외국 농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싱턴 전 대통령은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44명 중 41위 에 불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어떤 면 에서 생각하면 난 두 번의 임기를 가졌다” 며 처음은 경제가 호황이 었을 때로 그 시점에서는 타의 추 종을 불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유행이 찾아오면서 두 번째 기회가 무산됐다고 했다. 트럼프는“이 나라에서 자행된 가장 큰 사기는 지난 선거였다. 그 것은 조작되고 도둑맞았다” 며윌 리엄 바 당시 법무장관이 두 손을 놓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월 6일 선거인단 투표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에 대해서도“만약 펜스가 그것을 주 의회로 되돌려 보낼 용기가 있었 더라면 다른 결과를 얻었을 것” 이 라고 비난했다. 그는“미국 부통령은 미국 헌 법을 지켜야 한다” 며“그가 단지 주 정부로부터 투표(결과)를 받아 서 즉시 그것들을 넘겨주는 조각 상이 되기로 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기라고 생각되면 많은 일 중 하나를 해야 할 의무가 있 다” 고 말했다.

“트럼프‘워싱턴·링컨 합쳐도 내가 대선서 이겨’ ” WP 기자 신간…‘미국 최대 사기는 작년 대선’당시 부통령·법무 비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 미국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으 로 평가받는 조지 워싱턴, 에이브 러햄 링컨 전 대통령과 맞붙어도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했을 것이라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내용은 미 일간 워싱턴포 스트(WP) 기자인 캐럴 리어닉과 필립 러커가 출간한 저서‘나 홀로

고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의 재 앙적 마지막 해’ 에 담겼다. 20일 출간된 책은 트럼프의 집 권 마지막 해인 작년에 미 전역을 휩쓴 전염병 대유행 대응 과정과 대선 당일 분위기, 이후 대선 불복 등 상황을 담고 있다. 트럼프는 저자들과의 인터뷰 에서“조지 워싱턴이 죽음에서 돌

아와 에이브러햄 링컨을 부통령으 로 택했더라도 날 이기기는 매우 어려웠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치전문매체 더힐 은“트럼프의 가상적인 예측은 역 사학자들의 평가와 극명하게 대비 된다” 고 꼬집었다. 앞서 미 비영리채널 C-SPAN 이 역사학자와 교수 등 전문가 142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명을 상대로 조사해 최근 공개한 전직 대통령 평가에서 링컨 및 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거리두기 제약에 따른 것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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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1, 2021

한일 외교차관 회담‘소마 막말-역사 문제’놓고 팽팽 문대통령 방일무산 다음날 도쿄서 90분간 진행… 냉랭한 분위기로 시작 한국, 소마 막말 항의 후“조속한 시일 내 응당한 조치”요구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두 차관은 센카쿠(尖閣·중국 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비롯해 동·남중국해 정세에 대해 서도 의견을 교환했고, 중국의 힘 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 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

확인했다. 모리 차관은 북한에 의한 일본 인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고, 셔먼 부장 관은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두 차관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미 국무부도 미일 차관 회담과 관련해 대변인 명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회담에서 미일 동맹의 약속을 재확인했으며, 셔먼 부장 관은 납북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 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차 강조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전염병 대유행과 기후 위 기 대응, 강력한 공급망 보장을 포 함해 21세기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일 협력의 중 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21일에는 도쿄에서‘제8차 한 미일 외교차관협의회’ 가 열린다. 한미일 협의에선 북한 문제는 물론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 정이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2017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 는 것이다. 최 차관은 23일에는 서울에서 셔먼 부장관과 제9차 한미 외교차 관 전략대화를 한다.

상 1천95명에게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65.5%로 집계됐다. 나왔다. 부정 평가는 26.7%에 그쳤고, 알앤써치가 이날 전국 18세 이 ‘잘 모름’ 은 7.8%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 정평가는 46.9%로, 직전 조사(6월 2주차)와 비교해 8.4%포인트 상승 했다. 부정 평가는 50.1%로 5.2%포

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 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일“징용·위안부 판결 수용 불가… 한국 책임으로 해결”되풀이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무산되고 하루가 지난 20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일 외교차관 회 담이 열렸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 차관은 이날 오후 외무성 이쿠라 (飯倉) 공관에서 약 1시간30분 간 진행된 회담에서 소마 히로히사 (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의‘막말 파문’ 과 일제 징용 및 위안부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도 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하 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발표 했다. 문 대통령의 방일 및 한일 정상회담 불발에는 소마 총괄공사 의 부적절한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마 공사는 지난 15일 국내 한

언론과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성적 표현 을 동원해 폄훼해 파문이 일었다. 최 차관은 모리 차관에게 비외 교적이고 무례한 소마 공사의 발 언에 대해 항의하고, 일본 측이 조 속한 시일 내 응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 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차관 은 한국 법원의 징용 및 위안부 배 상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며 한국 측 책임으로 해결할 것을 재차 요 구했다. 이와 관련, 최 차관은 과 거사 문제에 있어 피해자의 이해 와 공감을 얻는 것이 문제 해결의 밑거름이라며 일본 측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열린 자세 로 임해주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차관은 이

번에 불발된 한일 정상회담 성사 를 위해 양측 간 누적한 실무협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현안 해결 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두 차관은 한일 차관 전 략대화 재개 가능성 등을 포함해 외교당국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 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차관과 모리 차관은 회담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냉랭한 한 일 관계를 의식한 듯 팔꿈치 인사 조차 나누지 않았다. 이날 오전 같 은 장소에서 양자회담을 한 모리 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 장관은 회담 전 기념 촬영을 할 때 웃으며 팔꿈치 인사를 해 한일 차 관의 모습과 대조를 이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셔먼 부장 관과 모리 차관은 중국의 신장위 구르자치구 및 홍콩 인권 침해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왼쪽)이 20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 소재 외무성 이쿠라(飯倉)공관에서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외교차관 협 의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대통령 방일 취소… 긍정평가 65.5%, 부정평가 26.7%”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

정한 데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과 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직접 링에 오른 이재명·이낙연… 도덕성 공방 점입가경

위”라며“이낙연 후보는 자신과 인증샷을 찍은 사람이 모두 지인 이고 측근이냐” 고 반박했다. 해야 옳다” 고 했다. 이 전 대표 캠프 오영훈 수석대 이재명“친인척 검증해야”… 이낙연측“도정농단” 전날 이 지사가 JTBC 인터뷰 변인은 논평에서“경기도 교통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 사람인지 검증하는 게 진짜 검증” 에서 진씨에 대해“전혀 모르는 사 수원 사무처장 채용은 이사장 제 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 이라고 반격했다. 람” 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도 양측 청 후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 표의 도덕성 검증 공방이 점입가 역으로 옵티머스 의혹과 이 전 의 공방이 거듭됐다. 다” 며“진씨의 말과 급여 인상률 경이다. 성에 차지 않은듯 두 후보 대표와의 연관성도 검증해 보자고 이 전 대표 캠프 총괄본부장인 등을 고려하면 이재명 후보와의 가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격을 가한 것이다. 박광온 의원은“함께 찍은 사진도 관계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버리 이 지사는 20일 경기도 유관기 이 전 대표는 옵티머스 의혹에 있고,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 기 어렵다” 고 재반박했다. 관 공무원 진모씨의‘SNS 비방’ 대해 이미 수사기관의 판단이 끝 장은 도지사가 인사권을 갖는다” 그러면서“진씨가 도민의 혈세 의혹이 이 전 대표 측의 공세 포인 났다고 선을 그으며 SNS 비방 의 며“도지사가 모르는 사람을 연봉 를 매월 받으며 한 업무는 전방위 트로 떠오르자 직접 되치기에 나 혹과 이 지사의 연관성을 집요하 8천800만원의 유관기관 임원으로 적 선거개입, 댓글공작” 이라고 날 섰다. 이 지사는 KBS 라디오에서 게 파고들고 있다.이 전 대표는 임명했다는 건데, 이건 도정 농단” 을 세웠다. “일부러 물을 흐려서 본인들을 숨 MBC 라디오에서“검찰이 한 사 이라고 직격했다.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여론 기기 위한 작전” 이라며“예를 들 람의 목숨을 버릴 만큼 과잉 수사 이에 대해 이 지사 캠프 정진욱 이 출렁이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 면 주어진 권한을 가지고 주변 친 를 했었지 않느냐. 설마 저를 봐줬 부대변인은“사무처장의 임명권 데, 도덕성의 상처는 곧 본선 경쟁 인척이나 측근들이 혜택을 보던 겠느냐” 며“다른 문제도 엄정하게 자가 도지사라는 것은 명백한 허 력에 대한 의심 확산으로 이어질

윤석열‘주120시간’발언에 민주“아우슈비츠냐” 윤석열“주52시간제는 실패한 정책”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주 120시간 근무’ 발언을 도마 위에 올려“아우슈비 츠냐” 고 맹공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여권에서 발언 의 진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 에 나섰다. 해당 발언은 윤 전 총장이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주52시간제

는 실패한 정책” 이라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스타트업 청년들을 만났 더니, 주52시간제도 시행에 예외 조항을 둬서 근로자가 조건을 합 의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 고 토로하더라” 며“게임 하나 개 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 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 야 한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브리핑 에서“단순히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려고 한 말씀이라면 낙제 고, 정책적 포석이었다면 정말 두 려운 일” 이라며“대권에 도전하신 다면 공부 좀 제대로 하고 나오시 는 것이 어떨까 싶다” 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 최지은 대변 인은“사람이 주 120시간 일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이낙연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첫 합동 토론회에 참석, 인사하고 있는 모습.

수 있다는 위기감에 양측 모두 총 력전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캠프 이경 부대변인은 논평에서“이낙연 후보가 전남지 사이던 2014년 월례조회에서 박정

죽는다. 인권 의식부터 바로 세우 과하다” 며“누구에게 무슨 엉터리 시라”며“전태일 열사가 일했던 과외를 받았길래 엉뚱한 소리를 시기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 하시는 겁니까” 라고 비판했다. 던 윤 후보가 120시간 노동을 상상 김영배 최고위원은“나치 아우 할 수 있을까” 라고 반문했다. 슈비츠 수용소가 주 98시간 노동” 이낙연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이라며“4차산업혁명 시대에 120 “일주일 내내 잠도 없이 5일을 꼬 시간 노동을 말하는 분이 대통령 박 일해야 120시간인데 어떻게 하 하겠다고 나서는 어처구니없는 상 자는 것인지 윤석열 씨는 설명해 황” 이라고 말했다. 야 한다” 며“말씀을 하기 전에 현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도 실을 제대로 보고 생각을 다듬어 “그동안 벼락치기로 뭘 준비했는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지 너무 실망스럽다. 잘 모를 땐 박용진 후보도“제도가 실패하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 며“오늘 기를 바라는 희망 섞인 악담에 불 도 폭염 속에서 노동을 이어가는

희 전 대통령을‘위대한 지도자’ 로 찬양한 것은 사실” 이라며“경 선에서 이기기 위해 과거 본인이 했던 말조차 없던 일로 해서는 안 된다” 고 했다. 보통 시민들에게 사과하라” 고촉 구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대구에 서 기자들과 만나“우리 근로자들 을 120시간 일 시켜야 한다는 뜻이 아니었다” 며“어떤 독재자가 1주 일에 120시간 일하게 만들겠나. 비 상식적 얘기” 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저와 정치적으로 반 대쪽에 있는 분들이, 마치 제가 120시간씩 일하라고 했다는 식으 로 왜곡해서 한다는 얘기를 들었 다” 며“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 라고 일축했다.


한국Ⅱ

2021년 7월 2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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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1천784명, 최다 기록… 비수도권 첫 500명대 지역 1천726명-해외 58명… 누적 18만2천265명, 사망자 1명 늘어 총 2천60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4차 대유행’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1주일 만에 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84명 늘어 누적 18만2천265명이라고 밝 혔다. 전날(1천278명)보다 무려 506명이나 늘면서 1천800명에 육 박한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 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4 일(1천614명)보다도 170명 많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 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 는 양상이다. 특히 비수도권 시도 중에서도 첫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 있을 정도로 확산세 가 심각한 상황이다. 수도권의‘사회적 거리두기’4 단계가 이달 25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 한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확산 세로 볼 때 단계를 내리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지역발생 1천726명 중 수도 권 1천175명-비수도권 551명… 비수도권 나흘째 30%대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천 212명)부터 벌써 보름째 네 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평균 1천47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 진자는 약 1천430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1천726명, 해외유 입이 5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는 직전 최다 기록(14일 1천567명) 을 넘은 것은 물론 1천6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1천700명대 초반 으로 직행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등 수도권이 1천 175명(68.1%)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천명으로, 전날에 이 어 이틀째 4단계 기준(1천명 이상)

밤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검사

을 넘었다. 특히 서울의 주간 평균 더 멀게는 작년 2∼3월 대구·경 확진자는 약 507명으로, 지난 16일 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1차 대유행’이후 처음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00명, 경남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48명, 대구·제주 각 34명, 경북 23 18일(31.6%) 30%를 넘어선 뒤 일 명, 광주 22명, 전남 21명, 울산· 별로 32.9%→32.9%→31.9%를 기 전북 각 18명, 충북 15명, 세종 6명 록해 나흘 연속 30% 선을 웃돌았 등 551명(31.9%)에 달한다. 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500명 선을 ◇ 위중증 환자 7명 늘어 총 넘은 것은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214명… 국내 평균 치명률 1.13%

“트럼프, 작년 문대통령 조롱 발언… 재선시 한미동맹 파기 언급” WP 기자들 저서…“트럼프, 한국이 충분히 돈 안 낸다고 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 재임 중 한 행사에서 문재인 대 통령을‘학교운동장 라이벌’ 처럼 놀리는 말을 했으며 작년 11월 대 선 과정에서는 재선에 성공하면 한미동맹을 날려버리겠다고 언급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내용은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 기자인 캐럴 리어닉 과 필립 러커가 20일 출간한 저서 ‘나 홀로 고칠 수 있어: 도널드 트 럼프의 재앙적 마지막 해’ 에 담겼 다. 이 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 임 중 한미동맹과 북대서양조약기 구(NATO·나토) 동맹,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미국의 현안을 경시하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한국계 주지사 부인 참석 한 만찬에서 문 대통령 조롱” 책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은 지난해 2월 공화당 주지사들과 의 만찬에서 장황한 연설을 하던 중 한국과 주한미군 문제를 거론 하며“우리가 왜 그들을 방어해야 하나? 그들은 우리에게 충분히 돈 을 주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전미주지사협회(NGA)가 주 미 한국대사관과 함께 리셉션을 연 바로 다음 날로, 여기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한 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계 부인을 둔 NGA 협회장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한국 사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 다.

위’ 라고 친근하게 불렀다. 책은 주지사 만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마치 그들이 학교운 동장 라이벌인 것처럼 문 대통령 을 놀렸다” 며“(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은 거의 눈물을 흘 릴 뻔했고 자리를 뜰 생각도 했지 만, 평정을 유지했으며 호건 부부 는 자리를 지켰다” 고 썼다. 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말로 문 대통령을 놀렸는지 구체 적인 내용은 담지 않았다. 호건 여사는 다음 주지사 행사 에서 옆에 앉은 마이크 펜스 전 부 통령에게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그 의 부친과 관련해 사의를 표하면 서“대통령과 얘기해야 한다. 그가 한국에 대해 하는 말을 들었느냐”

고 물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얼굴을 살짝 붉히고 고개를 저었으며 얼른 화 제를 전환했다고 책은 전했다. ◇“한미동맹 날려버리겠다… 나토도 탈퇴”으름장 책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 선에서 이긴다면 한미 동맹을 날 려버리고, 나토에서도 탈퇴하겠다 는 뜻을 사적인 자리에서 암시한 적이 있다고 썼다. 당시 마크 에스 퍼 국방장관을 포함한 핵심 참모 진 회의에서 동맹국이 화두에 오 르면 일부 참모는 트럼프 전 대통 령에게 대선 전에 이들을 잘라내 는 것이 정치적으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그러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두 번째 임기에 할

것” 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런 발언이 나온 배 경을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안보 무임승차론을 꺼내 들 고 나토와 한국 등 전통적 동맹국 들의 방위비 증액을 강력하게 압 박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 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주한 미군 주둔에 필요한 방위비 분담 금을 최대 5배 수준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책은 그러면서 대선 당일이던 지난해 11월 3일 공화당 소속인 에 스퍼 장관이 개표 방송을 보면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후보를 응원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에스퍼 전 장관은 트럼프 전 대 통령에 맞서다 경질설이 나돌았는 데, 최소 대선 후 며칠 간이라도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 했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기간 군에 무슨 일을 할지 우려 했기 때문이다. ◇ 북 성탄선물 도발에“꽃병 받고파”… 러 개입의혹엔“중국얘 기 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내외 의 심각한 현안과 관련해 가벼운 태도를 견지하는 에피소드는 책 곳곳에 등장한다. 2019년 마지막 날 마러라고에 서 새해맞이에 나선 트럼프 전 대 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을 가볍게 받아넘기다가 북한이‘성탄절 선 물’ 을 언급하며 도발 엄포를 놓은

해외유입 확진자는 58명으로, 전날(36명)보다 22명 많다. 이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17개 국가에서 들 어온 것으로 파악되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 29명씩이다. 나라별로는 우즈베키스탄 11 명, 인도네시아·미얀마 각 10명, 필리핀 6명, 미국 5명, 키르기스스 탄 3명, 일본·탄자니아 각 2명, 인 도·방글라데시·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영국·불가리아· 터키·브라질·가나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604명, 경기 465 명, 인천 128명 등 총 1천197명이 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 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3%다. 위중증 환자는 총 214명으로, 전날(207명)보다 7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천287명 늘어 누적 16만1천634 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96명 늘어 총 1만8천57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 129만8천677건으로, 이 가운데 1천 86만4천22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 고 나머지 25만2천18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등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6 천690건으로, 직전일 4만9천553건 보다 2천863건 적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82%(4만6천690 명 중 1천784명)로, 직전일 2.58%(4만9천553명 중 1천278명) 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 적 양성률은 1.61%(1천129만8천 677명 중 18만2천265명)이다. 한편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 가 집단감염으로 전날 조기 귀국 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확진자들 은 22일 0시 기준 통계(해외유입) 에 반영된다. 현지 검사에서는 전 체 301명 중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귀국 후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에 따라서는 숫자가 다소 변동될 수 있다.

데 대해“그(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름 다운 꽃병이기를 바란다” 고 농담 으로 받았다. 이에 대해 저자들은 “핵 전쟁 가능성은 가볍게 여기는 듯했다” 고 꼬집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 느린 진단검사 속도에 대해“전혀 내 책임이 아니다” 라고 했던 트럼 프는 주식시장의 변화에는 민감하 게 반응했다고 저자들은 전했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주식시장 을 자신의‘정치적 풍향계’ 로여 겨왔는데 2019년 2월 말 미 질병통 제예방센터(CDC) 국립면역호흡 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어 국장 이 코로나19에 대한 주의를 환기

하면서 시장이 흔들렸다. 이에 트 럼프는“그녀가 사람들을 겁주고 있다. 정말 죽겠다” 고 화를 냈다. 책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 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이 제기 될 때마다 발끈하면서 화제를 중 국, 이란, 북한 같은 다른 나라로 돌리려 했다고 썼다. 2020년 8월 미 국가방첩안보센 터(NCSC)가 러시아가 조 바이든 후보를 깎아내리려 다양한 수단을 쓰고 있다고 평가하자 트럼프는 부랴부랴 기자회견을 열어 선을 그으면서 취재진에게“여러분은 (질문을) 러시아로 시작했는데, 왜 중국으로는 시작하지 않았느 냐” 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우려에 기업 33%

“하반기 채용 계획 없거나 미정” 하반기 주요 기업의 33%는 채 승을 부리면서 기업들이 채용에 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분위기 나타났다. 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상반기 경영 목표 달성 여부도 이 기업 333개를 대상으로 설문조 ‘목표를 달성했다’고 응답한 기 사한 결과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 업은 27.3%에 그쳤다. 작년 대비 다고 응답한 기업은 66.7%였다. 감소했다는 기업이 30.3%였고 이에 비해 채용 계획이 미정이 42.3%는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라는 기업은 16.8%였고, 상반기 상반기 경영 성과가 부진한 이 진행으로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유로는‘코로나19 영향이 여전해 없다는 기업은 4.8%였다. 응답 기 서’ 라는 응답이 73.3%(복수응답) 업의 11.7%는 올해 아예 채용 계 로 가장 많았고‘업종이 속한 산 획이 없다고 답했다. 업이 전혀 회복이 안 됨’ (30.7%), 올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 ‘비대면 방식 정착으로 매출 타격 리가 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 큼’(12.9%),‘인재 확보 실패’ 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기 (11.9%)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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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1, 2021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쿠바인들의 분노, 어떤 변화 가져올까 대규모 시위 잦아들었지만 불씨 남아… 쿠바·미 당국, 정책 변화 주목 쿠바 출신 이민자들이 많이 사 카리브해 공산국가 쿠바에서 이례적인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 는 미국 마이애미와 스페인, 중남 가 발생한 지 열흘 가까이 지났 미 각국에서도 지지 시위가 이어 졌다. 다. 경찰의 강경 진압, 친정부 시 정부의 온·오프라인 통제 속 에 시위는 빠르게 잦아들었지만, 위대와의 충돌 속에 일부 지역에 한 번 터져 나온 분노는 여전히 선 시위가 과격해져 1명이 숨지기 수면 아래서 끓어오르며 쿠바 사 도 했다. 시위 이후 경찰에 끌려 간 이들도 100명이 넘는 것으로 회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 수십 년 만의 대규모 반정 알려졌다. 12∼13일에도 일부 소 부 시위… 불씨는 여전 규모 시위가 이어졌지만 거리에 지난 11일(현지시간) 시위가 군경의 경비가 삼엄해지면서 11 시작된 곳은 수도 아바나 남쪽 도 일과 같은 대규모 시위는 다시 펼 시 산안토니오데로스바뇨스였다. 쳐지지 않고 있다. 여러 시간 이어진 정전에 참다 그러나 근본적인 시위 원인이 못한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 해소된 것이 아닌 만큼 불씨는 남 와 정부를 향해 불만과 분노를 토 아있다. 로했다. AFP통신은 20일 전문가들을 시위는 소셜미디어 등을 타고 인용해“쿠바 국민이 경제·정치 들불처럼 번져 이날 아바나와 산 상황의 뚜렷한 개선을 확인하기 티아고데쿠바 등 쿠바 40여 곳에 전까지 불만은 계속 끓어오를 것” 서 시위가 벌어졌다. 이라고 말했다. 시위 참가 인원은 정확히 집계 ◇ 경제난 속 생활고가 촉발한 되지 않았다. 딱히 주최 측이 있 시위… 인터넷도 불 지펴 는 시위도 아니었고, 경찰도‘추 소셜미디어 영상과 외신 보도 산’인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분 를 통해 전해진 11일 시위 현장의 명한 건 쿠바에서 보기 드문 규모 구호는 다양했다. 의 반정부 시위였다는 것이다. “배가 고프다” ,“음식과 약을 쿠바에서 마지막으로 대규모 달라” 는 호소부터“독재 타도” 와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던 것은 “자유”, 그리고 공산혁명 구호 1994년 8월이었다. 소비에트연방 “조국 아니면 죽음” 을 비튼“조국 붕괴 후의 경제난이 촉발한 당시 과 삶”등의 정치적 구호도 등장 시위는 아바나에만 국한됐다는 했다. 점에서 이번 시위가 1959년 공산 분노가 공산정권을 향하긴 했 혁명 이후 62년 만에 최대 규모라 으나 일차적으로 시위대를 거리 는 분석도 나온다. 로 내몬 것은 극심한 생활고라는

미 백악관 앞에 설치된‘SOS 쿠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쿠바 현지에 있는 외신들은 “음식도 없고 약도 없다” 는 시민 들의 목소리를 자주 인용했다. 경제난이 극심한 쿠바에선 생 필품을 사기 위해 여러 시간 줄을 서는 것이 보통이 됐고, 정전도 잦 아져 기본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1962년부터 미국의 경제봉쇄 를 겪어온 쿠바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더욱 강화한 제재 탓에 이곳저곳에서 돈줄이 말랐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관광업 등도 크게 위축돼 지난해 경제가 11% 후퇴했다. 올해 들어 이중통화제 폐지의 여파로 나타난 가파른 물가상승 도 국민 삶을 더 고되게 만들었

다.

쌓여가던 분노와 불만이 터져 나오게 한 데에는 소셜미디어도 역할을 했다. 쿠바에선 2018년에야 폭넓게 쓰기 시작한 소셜미디어를 통로 로 체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조 금씩 수면 위에 올라오고 있었다. 이번 시위를 앞두고 소셜미디 어 상에선‘SOS쿠바’ 라는 해시 태그가 확산하며 시위에 불을 지 폈다. ◇ 채찍·당근 함께 꺼낸 쿠바 정부… 개혁 속도 높일까 이례적인 시위에 쿠바 당국의 반응은 재빨랐다. 군경을 투입해 진압에 나서고, 친정부 시위를 유도하고, 시위 참 여자들을 무더기로 잡아들였다. 무엇보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차단해 소통을 막았다. 미겔 디아 스카넬 쿠바 대통령 겸 공산당 총 서기는 시위 직후 미국에 혼란의 책임을 돌렸다. 미국 제재 탓에 경제난이 심화했고, 미국 내 쿠바 인들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시 위를 선동했다는 것이다. 17일엔 아바나에서 친정부 시 위를 주도해 반미 정서를 부추기 기도 했다. 그렇다고 쿠바 정부가 시위대 의 목소리를 묵살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시위 사 흘 후 정부에도 일부 책임이 있음 을 인정하면서, 해외 여행객의 음 식·의료품 반입 한도를 없애고, 비거주지역에서의 배급을 허용하 는 등 국민을 달래기 위한 조치를 잇따라 발표했다. 쿠바 정치학자인 라파엘 에르 난데스는 AFP통신에 쿠바 정부 가 경제 위기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비상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보다 근본적인 경제 성장을 위 해 민간에 대한 경제 개방 등 그 동안 더디게 진행됐던 경제 개혁 의 속도를 높일지도 주목된다. ◇ 쿠바 정책 재검토 나선 미 국… 양국 관계 변화 주목 이번 시위를 계기로 정책 변화 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 은 쿠바 정부만이 아니다. 미국의 대쿠바 정책에 대한 재 검토 요구가 미국 안팎에서 나오

고 있다. 트럼프 전 정부에서 제재 압박 에 시달려온 쿠바는 지난해 미 대 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 된 후 버락 오바마 전 정부 때와 같은 양국 화해 분위기가 재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었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에도 지금까지 양국 관계에서 뚜 렷한 변화는 없었다. 그간 바이든 정부는 쿠바 정책 검토가 최우선순위는 아니라는 입장이었으나 이번 시위로 상황 이 바뀌었다.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국무부에 쿠바에 대한 송금 정책 재검토를 위한 실무단 구성 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정부가 쿠바 금융사들을 제재 하면서 쿠바계 미국인들의 본국 송금에도 차질이 생긴 바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쿠바인들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찾 기 위해 민간 부문, 의회와 협력하 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은 쿠바 국민을 도울 방법 을 찾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쿠바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밀려올 가 능성에 대해선 경계심을 드러냈 다. 1994년 반정부 시위 이후엔 한 달 사이 3만4천 명의 쿠바인이 미 국으로 탈출했는데, 이번 시위 후 미 정부는 쿠바인들에게 미국으 로 향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거듭 전했다.

미-러, 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두고 신경전… 상호 비난공세

미얀마 군부“코로나 환자 SOS”속여 의사들 체포

미국“정세 불안케 해”vs 러시아“미 미사일 유럽 배치 안 돼”

시민불복종 의료진 군부 거부하고 전화·왕진 봉사활동 하는 점 악용

러시아의 신형 해상 발사 극초 음속 미사일‘치르콘’시험 발사 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신경전 을 벌였다. 러시아 국방부가 19일(현지시 간) 치르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고 밝힌 데 대해 미 국방부가 국제 안보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행보 라고 비판하자, 다시 러시아가 미 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유럽 배치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극초 음속 순항미사일 치르콘 발사 시 험 소식과 관련“그러한 무기는 정세를 불안정화하는 영향을 미 친다” 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신형 극초 음속 미사일들은 핵탄두를 운송 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도 극초음 속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지만, 그 것들은 핵탄두 운반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주미 러시아 대사관은 트

러시아 해군이 호위함‘고르슈코프 제독함’ 에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치르콘’ 을발 사하는 모습.

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히려 미 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유럽 배치 가능성을 경고했다. 대사관은“미국 극초음속 미사 일의 유럽 배치는 (국제 안보 정세 를) 아주 불안정하게 하는 행보가 될 것임을 커비 대변인에게 상기 시키고 싶다” 고 응수했다. 대사관은“(유럽에서 러시아까 지 도달하는) 짧은 미사일 비행시 간은 사실상 (러시아에) 어떤 결 정을 내릴 시간을 주지 않으며, (이로 인해) 의도치 않은 분쟁 가 능성을 높일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

날 언론보도문을 통해 북해함대 소속 4천500t급 호위함‘고르슈코 프 제독함’ 에서 치르콘 미사일을 발사해 350km 떨어진 지상 목표 물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 혔다. 백해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마 하 7(시속 8천568km) 정도의 속도 로 비행해 바렌츠해 연안의 지상 목표물을 명중시킨 것으로 전해 졌다. 러시아는 2016년부터 치르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들어가 지금 까지 10차례 정도 발사 시험을 진 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얀마 군부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인 것처럼 속여 군부 협력을 거부해 온 자원봉사 의사들을 체포한 것 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20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양곤 노스다곤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들에게 전날 오전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산소 부족으로 위중한 상태인 코로나19 환자가 있으니 집으로 와서 도와달라는 요청이었다. 전화를 받고 의사 3명이 왕진 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은 사우스 오깔라빠 타운십 경찰서 옆의 한 주택으로 들어서자 마자 군경에 체포됐다고 자원봉사 조직을 이 끄는 찬 레이씨가 매체에 전했다. 이어 군경은 노스다곤에 있는 이 단체 사무실까지 급습, 추가로 의사 2명을 체포했다. 군경은 시민들이 무상으로 기 증한 산소통과 개인보호장비 (PPE) 그리고 약품 등도 압수했 다.

찬 레이씨는“자원봉사를 하는 의사들을 속여 체포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 다. 미얀마에서 최근 3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사망자도 급 속히 늘어나면서 지역별로 코로 나19 감염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의사들 자원봉사 조직이 곳곳에 서 생겨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 다. 이들은 병상 및 의료진 부족으 로 병원에 입원도 못 하고 집에서 산소통 등에 의지해 치료하는 코 로나19 감염 시민들을 전화 또는 왕진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군부는 코로나19 사태가 급속

히 악화하자 시민불복종 운동에 참여 중인 의료진 및 보건 관계자 들에게 병원이나 코로나19 센터로 돌아오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여 전히 대다수는 이를 거부하고 있 다. 미얀마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신규확진자 5천189명과 사망자 281명이 각각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는 각각 23만4천710명과 5천281명이다. 그러나 병원에 못 가고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가 대다수고, 이 과정에서 사망하는 이가 적지 않 아 실제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이 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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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1년 7월 2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벡스터 에스테잇(Baxter estates) 마을의 시작

벡스터 폰드 파크

벡스터 폰드의 연못

벡스터 폰드 파크의 정겨운 나무다리

벡스터 하우스의 터

밀폰드파크 길

A9

정은실의 테마가 있는 여행 스케치 33

벡스터 폰드 파크, 베이워크 파크 (Baxter Pond Park, Bay Walk Park) <Baxter estates, Nassau County> ◆ 벡스터 폰드 파크 (Baxter Pond Park) 우리가 약 100 에이커의 면적 에 인구 1천 명 정도 되는 작은 마 을에 살고 있다면 서로를 알고 살 수 있을까, 아마 예전 같으면 가능 하지만 지금은 아무리 작은 마을 이라도 힘들 것이다. 그래도 아침 에 만나는 사람마다 눈인사 정도 는 서로 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이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런 마을이 있을까, 있다. 이번에 다녀온 포트 워싱턴 (Port Washington)의 벡스터 에 스테잇(Baxter estates)은 1,000 명 정도의 인구에 마을 총 면적이 115 에이커 정도 되는 무척 작고 예쁜 동화 속 그림 같은 마을이 다. 이 지역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 중 쇼어 로드(shore road)를 계속 타고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는 맨해셋 베이가 보이고 왼쪽으

베이워크 파크 입구

베이워크 파크의 해시계

베이워크파크 해변가 미술관의 전시작품들

로는 작고 아담한 연못이 보인다. 바로 이 연못 이름이 벡스터 폰드 (Baxter pond)고 이 마을이 벡스 터 에스테잇이다.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2, 3분 정도 걸으면 선셋 파크가 있고 반 대 방향으로 2, 3분 걸으면 밀폰드 호수가 있는 곳, 다시 말해서 맨해 셋 베이를 앞에 두고 주위에는 작 고 아담한 공원과 호수로 둘러싸 인 마을이다. 스콧 피츠제랄드의 위대한 개 츠비에서 전형적인 이스트에그 (east egg)에 속하는 이곳은 왠지 샌즈포인트나 맨해셋에서 느껴지 는 부촌의 느낌이 전혀 안 드는 마을이다. 흔히 퀸즈의 왠만한 곳 에서 볼 수 있는 집의 구조 때문 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역사를 알고 나면 그 생각은 더 분명해진 다. 한 때 이곳에 거주했던 인디 언 원주민 메틴콕의 위그웜 (wigwam: 북동부쪽 원주민이 짓

고 살았던 집 형태)이 발견되기도 했고 또 그들이 화폐로 사용했던 조개 껍질이 발견되었다는 보고 도 나온 곳이다. 특히 벡스터 가족이 대대로 살 았던 집은 집 주인이 바뀐지 오래 되고, 2017년에 불이 나서 현재는 터만 남아 잔디가 그 자리를 지키 고 있었다. 비록 불이 나서 그 자 취는 없지만 역사건물(historic building)로 지정된 이곳은 맨해 셋 베이가 내려다 보이는 센트럴 애브뉴와 쇼어 로드의 코너에 자 리 잡고 있다. 누가 보아도 확실 한 최고의 명당자리다. 그 당시(1741년) 이 집의 원래 주인인 올리버 벡스터는 선장이 며 포경업자였고 진취적인 농부 였다. 벡스터는 자기 집의 리빙룸 을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 하도록 최초의 도서실로 이용하 게 했고 또 독립전쟁시 영국군과 대항했던 해센군들이 숨을 수 있 게 거처를 내어 주고 식사를 대접 했던 집이다. 그의 이름을 따서 1931년도에 빌리지로 합병된 곳이 바로 벡스터 에스테잇이다. 벡스터 폰드 파크는 총 5에이 커의 퍼블릭 공원으로 비활성 공 원(passive park)이다. 벡스터 연 못은 각종 네이처 버드(nature birds)와 곤충들의 서식처일 뿐 아니라 연못을 끼고 도는 트레일 은 더 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 베이 워크 파크 (Bay Walk Park) 벡스터 폰드 옆에 붙어 있다시 피 한 밀폰드(mill pond)는 밀 호 수를 중심으로 주위에 작고 나지 막한 트레일이 발달돼 있었다. 우 리가 갔을 때는 스무 마리 정도 되는 거위(geese)가족들이 유유 히 밀폰드 앞의 길을 건너고 모든 차들이 그들이 지나갈 때까지 기 다려주었다. 참으로 진귀한 장면 을 눈 앞에서 지켜보면서 서서히 베이 워크 파크로 자리를 옮겼다. 맨헤셋 베이 가장자리에 조성 된 베이 워크 공원은 차를 타고 가다보면 길거리 미술관처럼 보 이는 곳이다. 길 안쪽 바닷가 근 처에 조성된 베이 워크 파크(bay walk park)는 이름 그대로 베이 를 걸으면서 즐기는 공원이다. 흔 히 생각하는 반듯한 모양의 광장 같은 공원이 아니고 길을 따라 만 든 공원으로 현대 조각가들의 조 각품이나 미술품들을 전시해 놓 은 해변가의 미술관(nautical art museum)이다. 2011년에 첫 단계로, 이어서 2017년에 두번째 단계로 조성된 이 공원은 최근에 조성된 공원답 게 조각이나 장식, 미술품 등 모든 것이 현대적이다. 심지어는 메탈 로 만든 벤치 하나도 허투로 두지 않고 바닷가다운 장식품을 달았

정은실 <수필가> 다.

밀폰드파크와 연못 가의 수수한 주택들

총 면적 1.7 에이커의 베이 워 크 공원은 걷기, 조깅, 자전거 타 기, 롤러블레이드, 자연 관찰 및 교육, 낚시, 보트 타기, 카약 등 목 적지 조성을 장려하는 활성 워터 프론트 공원으로 천천히 탈바꿈 해 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남쪽과 북쪽 두 개의 부두가 있는 베이 워크 파크는 비록 좁은 산책로지만 해안 산책로를 거니 는 내내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꽃이며 들풀에서 자연에 순응하 는 그들만의 삶의 법칙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아울러 원주민 인디 언 시대부터 내려오는 바다와 관 련된 해안의 역사(Nautical history)투어, 열린 공간, 리크리 에이션센처 등 주민 공동체 전체 가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A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WEDNESDAY, JULY 21, 2021

[나비재단 주최·뉴욕일보 주관] 코로나19 팬데믹 수기 공모전 입상작 가작- 사랑이 백신이다- 안민하 ② [20일자 A10면에 계속] 시간이 가면서 C는 자신이 살 아온 얘기를 조금씩 풀어놓기 시 작했다. 동토의 왕국에서 언 땅과 얼어붙은 강을 뚫고 따뜻한 자유 의 나라를 찾아온 얘기며, 지금은 나이 서른이 됐을 북한에 남겨진 딸 얘기 등을 헐거운 실타래 풀듯 이 술술 잘도 얘기해 주었다. 그 만큼 신뢰가 생기고 마음의 빗장 이 벗겨졌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일정한 숙소가 없으니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마 음 놓고 두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도 없었던 C가 늘 안쓰러웠다. 더 구나 아직 밤기운이 찬데 당장 입 소할 수 있는 한인 홈리스 쉘터에 들어가 밤이슬 맞는 것이라도 좀 “ … 이제 코로나19 백신이 나와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덕분에 직장과 사회 분위기도 한결 완화가 되어 예전보다는 많이 피하게 하고 싶었으나 이미 그 쉘 자유로워지고 여유가 생긴 듯하다. 그러나 의약품 백신도 필요하지만 유통기한도 없고, 후유증도 없고, 가장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 터들을 다 거쳐온 C는 규율도 엄 는 백신은 서로 돌아보고, 마음을 다해 나누는 진정한 사랑이 최고의 백신이라고 믿는다.. … ”사진은 캐나다의 조각가 Timothy 격하고 출입도 자유롭지 못하다 Schmalz의 작품‘노숙자 예수(Jesus the Homeless)’.실물 크기의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누더기로 가려진 얼굴이 보이지 않아 그가 는 이유로 쉘터로 다시 들어가는 누군지 모르다가 삐어져 나온 발 등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는 그가 예수임을 알아차리고… 것을 극도로 꺼렸다. 이런 저런 사정을 다 봐 주면 누구나 다 겪는 어려움이지만 특 교회에서 아이들 의류와 신발 영업을 한다 해도 일하는 시간이 서까지 홈리스를 거둘 필요가 있 별히 더 힘들고 곤란한 가정들을 등을 준비했고, YWCA 같은 기 줄었기 때문에 종업원의 수입도 느냐, 본인들이 일하지 않고 게을 찾아보며 돌아보게 되었다. 관에서 주는 식품들을 받아서 나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었다. 러서 그렇게 사는데 왜 도와 주느 일년 열두 달 밤낮 북적이던 눠 주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심지어는 일주일에 5-6일씩 냐,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그 사 플러싱의 먹자골목이 하루 종일 하는 단체들에서도 다양한 먹거 일해 오다가 가게가 어려워지면 람들을 망치는 것이다……… 라 인적이 드문 황량한 곳이 되었고, 리가 공급되어서 우리는 감자와 서 일주일에 하루만 나오라고 하 는 등등의 비난도 많지만 사람을 요식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하 양파, 호박, 오이, 당근 등의 야채 니 도저히 렌트며 생활비가 충당 구제하는 것이 그리 단순한 일이 루아침에 실직하여 어려움이 많 와 사과, 바나나, 오렌지 등의 과 이 안 되는 것이었다. 일은 얼마 아닌 것이다. 스스로 삶에 대한 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그나마 일 그리고 라면, 떡국, 국수, 밀가 든지 하려고 하는데 일할 곳이 없 동기부여가 되고 자립하려는 의 실업수당을 신청할 수 있고 이런 루 등 기본 식품을 어려운 가정마 어 잠재적 실업 상태가 계속 되고 지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각도에 저런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다 배달해 주고, 손 소독제와 마 있는 상황이었다. 서 접근하고 도와 주는 것이 필요 사람들은 다행이지만, 아직 신분 스크 등도 생길 때마다 공급해 주 우리가 만나본 싱글 맘들은 한 하다고 본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영주권 서 었다. 편으로는 계속 일자리를 찾으면 어디를 가도 6 피트의 간격을 류미비자들은 마른하늘에 날벼락 어떤 경우에는 예기치 않게 어 서 또 한편으로는 일당을 반만 준 두어야 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처럼 아무 대책도 없이 당장 땟 려운 분들을 만나게 되는 수도 있 다는 곳도 마다하지 않고 가게 인해 사람과 사람 사이가 소원해 거리를 걱정해야 했다. 그 중에서 어 아예 차에다 이런 식품과 물품 된다고 했다. 지고, 인정도 점점 각박하고 삭막 도 남편 없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 등을 싣고 다니면서 나눠 드리기 이렇게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 해 지는 듯하나 내가 먼저 작은 지고 있는 싱글 맘들은 어린 자녀 도 했다. 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그 사람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것으로 오 들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코로나의 직격탄은 아무래도 의 신분이나 종교, 인종, 지역을 히려 더 깊은 유대감과 정감을 느 우리 교우들은 우선 급한대로 식 직접 손님을 대하는 업소들에 제 상관하지 않고 조건 없이 나누고 끼게 되는 것을 코로나19 기간 동 품과 물품 등을 전해 주기로 했 일 먼저 떨어졌다. 주로 식당과 전달했다. 그것이 실제적으로 큰 안 많이 체험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 네일가게들이 문을 많이 닫았고, 도움이 되고 가계에 대단한 보탬

[식료품을 나누는 동포들, 이 사진은 수기 등 특정사실과 관계가 없는 자료 사진임]

이 되지 않는다 해도 적어도 이 극심한 고난 가운데 누군가의 진 실된 관심과 사랑은 사람을 살리 는 힘이 있음을 믿었다. 바이러스 가 창궐한다고 두문불출하고 집 안에만 머물 수는 없지 않은가? 사회적으로는 거리를 두어도 더 불어 사는 우리의 정과 인심은 더 넉넉해지고 풍성하게 되어야 함 을 믿는다. 누구보다도 고위험군에 속했 던 C를 1년 가까이 캐어하고 도와 주는 동안 감사하게도 C는 물론 우리 가운데 아무도 확진자가 나 오지 않았고, 아픈 사람도 없었 다. 일주일에 몇 번 씩 실내 소독 을 하고 출입하는 사람들의 체온 을 재고 인적 사항을 기록하며, 수시로 문 손잡이며 의자와 테이 블을 닦아냈다. 확실한 방역과 대 처가 모든 일의 우선순위이고, 우 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 했기에 이런 일들이 차질 없이 이 루어질 수 있었다. 정말 두려운 것은 경제적 물질 적 어려움이 아니라 언제 종식될

지 모르는 코로나 사태로 정신적, 심리적으로 두려움과 공포에 싸 이고, 사회성과 인간관계가 걷잡 을 수없이 무너져 가는 것이다. 서로 만나지 않고 접촉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 될 수는 없다. 서로 어울리고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을 온라인 으로, 비대면으로 다 해결할 수 없다. 서로 얼굴을 보고 따뜻한 눈빛으로, 마음이 담긴 손길로 이 루어지는 바람직하고 소망스러운 관계가 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 할 수 있는 백신이 나와 많은 사 람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덕분 에 직장과 사회 분위기도 한결 완 화가 되어 예전보다는 많이 자유 로워지고 여유가 생긴 듯하다. 코 로나19로부터 지켜주는 이런 백 신도 필요하지만 유통기한도 없 고, 후유증도 없고, 가장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서로 돌아 보고, 마음을 다해 나누는 진정한 사랑이 최고의 백신이라고 믿는 다. [끝]

[독자 시단(詩壇)]

말씀 외에 더 할 말이 무에 있사오리까

사람이 태어나서 이 세상을 살아가며 지킬 마음과 당연히 행 하여야 할 순종의 삶을 위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의 양식을 예비하신 말씀을 이 세상에 선포 하셨나니 배풀어 주신 신 구약 성경 밀씀을 믿고 말씀이 빛 되어 밝히시는대로 지상 명령으로 받아드려 그 길 따라 하루 하루 오늘을 말씀에 복종 하므로 내뜻 아닌 주님의 뜻을 따라 행함으로 주님의 기쁨이 되고 영광이 될 터인데 사람들은 육신의 감각과 생각이 주님의 뜻을 가로막은 혼돈 속에서 방황하며 내 맘 내 뜻대로 육신의 정욕을 조차 살아가는 동안에 말씀을 외면하여 행함이 죄지음으로 형벌을 면치 못할 지경에 이르는도다 다만 입을 열어 드리는 고백은 통탄하며 회개의 눈물과 함께 마땅히 내리시는 벌을 달게 받겠다는 참회를 하므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께서 이 세상 오심은 의인을 만나러 오신 것 아니요 수많은 죄인을 구하러 오셨음을 깊이 깨달아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방황의 길에서 헤매다가 사망에 이르지 않고 본향길로 인생열차를 바꿔 승차하여서 우리 주님 승천하셔서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 마음 속에 임재 하셔서 인도하심을 전심으로 바라고 원하여 성령님 인도를 받아 살기 원함일세 이제 우리는 숨김없는 나의 죄 고백을 진솔하게 다 들이고 주님 뜻에 내 인생을 모두 맡겨드리는 고백과 말씀을 믿어 의심 없고 꾸밈 없이 자기는 완전히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찬양과 기도와 예배를 드리므로 이세 상에 온전히 죽은 자 될 때 세상 유혹 사탄마귀 앞에 담대하고 강한 자 되어 승리의 삶으로 이겨 하나님께 영광이요 우리는 본향에…!!


2021년 7월 2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A12

WEDNESDAY, JULY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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