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21, 2021
<제4940호>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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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가 끝냈다! 밀워키, 피닉스 제압하고 50년 만에 우승! 밀워키가 오랜 기다 림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70-1971 시즌 이후 50년 만에 거 둔 창단 2번째 우승이 다. 밀워키 벅스는 20일 밀워키 파이저스 포럼 에서 열린 2020-2021
아데토 쿤보
NBA 파이널 6차전 피 닉스 선즈와의 경기에 서 105-98로 이겼다. 파 이널 4번째 승리를 따낸 밀워키는 2020-2021시 즌의 최종 승자가 됐다.
<관련기사 B3면>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21, 2021
첫 양궁 3관왕은 나! 23일 태극궁사 금빛도전 스타트
2명이 투숙하는 도쿄올림픽 선수촌 객실. 침대는 골판지로 제작됐다.
선수촌 시설 불만 폭증 “중세 일본인가, 21세기 일본은 아닌듯” “21세기 일본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환경에 놀랐다. 선수들이 딱 하다.” (러시아 펜싱 감독) “여기는 중세의 일본 같다.” (러시아 선수단) 일본 도쿄 하루미에 지어진 도 쿄올림픽 선수촌 시설에 투숙객 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일본 언론은 러시아 선수단의 불평을 21일 자세히 소개했다. TV와 냉장고가 없고, 4∼5명 이 머무는 객실에 화장실이 1개밖 에 없다는 게 불만의 요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음대로 돌 아다닐 수 없고, 역대 가장 더운 하계올림픽을 예고한 도쿄의 폭 염을 고려하면 선수촌과 경기장 만 오가는 선수들에게 방에 TV 와 냉장고가 없는 건 지옥이나 다 름없다. 일가 마메도프 러시아 펜싱대 표팀 감독은 러시아 언론에 선수 촌 욕실과 방이 너무 좁다고 전했
다. 그는 1988 서울올림픽부터 선 수와 지도자로 9번째 올림픽에 참 가하는 베테랑 올림피언이다.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 조직 위원회 사무총장은“처음 듣는 얘 기” 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서“선수촌은 관계자와 선수 모두 에게 편안한 장소여야 한다. 의견 을 듣고 개선하겠다” 고 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조직위 회장(위원장)도“확인 후 즉시 대 응하겠다” 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선수촌은 키 큰 선 수들이 용변을 볼 수 없는 화장 실, 골판지로 제작된 침대 등으로 몇 차례 웃음거리가 됐다. 도쿄올림픽 선수촌은 건물 21 개 동, 방 3천600개로 조성됐다. 대회 기간 최대 1만8천 명이 이곳 에 투숙한다. 이미 일반에 분양된 터라 도쿄조직위는 올림픽 후 열 리는 패럴림픽도 끝나면 골판지 침대, 간이 벽 등을 해체해 새롭 게 방을 단장한다.
미국도 7천끼 음식 공수 선수단에 매일 점심·저녁 제공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 인근 호텔 에 급식 지원센터를 개설해 음식 을 제공하는 것에 일본 내 일부 반발 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미국 도 32t이나 되는 음식을 미국에서 가져와 선수단 식사‘자체 조달’ 에 나섰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21일 “7만2천파운드(약 32t), 7천끼에 이르는 음식이 미국 선수들 식사 를 책임진다” 는 제목의 기사를 보 도했다. 이 신문은“브라이언 넛슨 미 국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 음
식 영양 디렉터가 이번 대회 출전 하는 미국 선수단이 선호하는 음 식을 제공하는 임무를 맡았다” 고 전했다. 미국의 급식 지원센터는 일본 세타가야 시 오구라 스포츠공원 근처에 마련됐으며 올림픽과 패 럴림픽까지 한 달 넘는 기간에 미 국 선수단에 음식 서비스를 제공 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7만2천 파운 드의 음식, 음료수 등을 미국 콜 로라도주에서 도쿄로 실어날랐고 7천 끼니 정도를 대회 기간에 만 들 계획이다.
다.
태 극 궁사들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 왕이 되 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 리는 23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양궁의 대회 첫 경기 일정으로 랭킹 라운드가 치러진 다. 이날 오전 9시에는 강채영(현 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 양궁 국가대표 강채영(왼쪽부터), 장민희, 안산이 2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광주여대) 등 여자 선수들이, 오 후 1시부터는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 일고) 등 남자 선수들이 사대에 선다. 랭킹 라운드에서는 70m 사 이 5개로 늘었다. 700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보유 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로에서 72발을 쏴 점수 합계로 순 양궁 사상 첫 3관왕이 이번 대 하고 있다. 세계기록에서는 브래 랭킹 라운드 다음 날인 24일부 위를 정한다. 회에서 탄생할 수 있다. 디 엘리슨(미국)의 702점에 이어 터 태극궁사들의 금빛 레이스가 ‘최강’한국 선수들은 거의 예 한국 대표팀은 랭킹 라운드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외 없이 통과하는 랭킹 라운드이 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에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강채 이날 혼성 단체전 금메달 주인 지만, 비중은 절대 작지 않다. 게 혼성전에 출전할 자격을 주기 영은 2019년 네덜란드 스헤르토 공이 나오고 25일 여자 단체전, 26 64강부터 시작하는 개인전과 로 했다. 헨보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92 일 남자 단체전 결승이 치러진다. 16강부터 치러지는 단체전 모두, 20일 도쿄에서 첫 훈련을 시작 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냈다. 현 30일에는 여자 개인전, 31일에는 랭킹 라운드 성적순으로 높은 시 한 남녀 태극궁사 6명 모두 언제 재 2위(691점·터키 안탈리아 월 남자 개인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드를 차지해 더 유리한 대진으로 다시 설 수 있을지 모를 올림픽 드컵)에 해당하는 기록도 강채영 가려진다.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태극궁 무대에서 첫 3관왕의 위업을 달성 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24일에는 펜싱과 사격에 사들에게는 사상 최초의 양궁 3관 해 내겠다는 각오 아래 치열한 그러나 방심할 수는 없다. 서도 한국 선수단의 금빛 낭보가 왕 등극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이어 ‘내부경쟁’ 을 벌이고 있다. 박채순 대표팀 총감독은 21일 기대되는 가운데 양궁 혼성전 결 서 랭킹 라운드가 더 중요하다. 과거 기록만 놓고 보면 가장 “남녀 선수들 모두 훈련에서 우열 승이 시간상 가장 먼저 끝난다. 이번 대회부터는 남녀 개인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선수는 김 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모습 혼성전에서 우승하면 이번 대 ·단체전 금메달 4개에 혼성단체 우진과 강채영이다. 을 보여주고 있다. 누가 혼성전에 회 한국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타 전이 추가돼 양궁에 걸린 금메달 김우진은 2016 리우 대회에서 나갈 수 있을지 예상하기도 어렵 이틀까지 거머쥐게 되는 셈이다.
이번 대회부터 혼성전 추가… 랭킹라운드 남녀 1위가 출전
‘사격의 신’진종오, 도쿄서 38번째 금메달 도전 2002년 첫 국제대회 메달 사냥… 숫자로 본‘권총 황제’ ‘세어 본 적이 없어서…’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진종 오(42·서울시청)는 자신이 금메 달을 몇 개 땄는지 기억하지 못한 다고 했다. 21일 대한사격연맹에 대신 문 의한 결과, 진종오는 국제대회에 서 금메달만 무려 37개를 획득했 다. 남자 10m 공기권총과 50m 권 총, 단체전을 포함한 성적이다. 개 인전만 따지면 금메달이 30개에 달한다. 역시‘사격의 신’ 이다. 국제대회 중 올림픽에서 딴 금 메달은 4개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서 50m 권총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10m 공 기권총도 제패했다. 은메달도 2개 수확해 올림픽 메달 6개를 보유하고 있는 진종오 는 도쿄에서 메달을 추가하면 양 궁 김수녕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박효준.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운 다. 세계 사격의 역사도 써 내려갔 다. 진종오는 올림픽에서 처음으 로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했으 며, 독일의 랄프 슈만을 제치고 사 격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갖고 있다. 또 중국의 왕이푸(금2·은1· 동3)와 함께 사격 선수 올림픽 최 다 메달 타이를 기록 중이다. 진종오는 세계선수권대회 금 메달 5개, 아시안게임 금메달 3개 를 땄다.
첫 국제대회 출전은 2002년 7 월 제48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다.‘전설의 시작’ 이다. 3개월 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10m 공기 권총 동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이번 도쿄올림픽 전 까지 국제대회에 총 58번 참가했 다. 개인 입상 횟수는 52번이다. 평균 1개 대회에서 메달 1개는 딴 셈이다. 개인·단체전을 합하면 70차례 입상했다. 도쿄올림픽에서는 남자 10m 공기권총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등 2개 종목에 출전한다. 50m 권총이 없어져 이 종목 올림픽 4연패 도전이 무산된 것은 아쉽지만, 전체 국제대회 성적을 보면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에 서 더 많은 금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국제대회 10m 공기 권총 결선에 42번 출전해 16번 우 승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합하 면 26차례 입상했다. 단체전을 포 함하면 금메달 20개, 입상은 35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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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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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김광현은 과소평가된 투수” 세인트루이스 중계 캐스터“2020시즌부터 지금까지 ERA, 전체 5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는 저평가된 투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경기 중계 캐스 터인 댄 맥러플린인 19일“깅광현 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중 평균자 책점(ERA 2.87)이 가장 낮고, 그 가 등판한 16차례 경기에서 세인 트루이스는 10승 6패를 기록했 다” 며“그는 저평가된 투수” 라고 말했다. 맥러플린은 김광현의 ERA 2.87은 MLB 전체 선발 투수 중 20위, 내셔널리그에서는 14위라고 전했다. 이는 다르빗슈 유, 셰인ㅈ 비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 특급 투수들보다 나은 기록이 다. 그는 또, 김광현은 최근 7경기 에서 1.64의 ERA를 기록했는데,
올스타 투수 오타니.
아데토쿤보가 끝냈다! 밀워키, 피닉스 제압하고 50년 만에 우승!
김광현
세인트루이스는 이 7경기에서 5 승 2패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의 ERA 1.64는 6월 16 일 이후 35이닝 이상 던진 선발 투 수 중 전체 4위라고 강조했다. 맥리플린은 김광현이 지난
2020시즌부터 26차례 선발로 등판 해 2.40의 ERA를 기록했는데, 이 는 같은 기간 115이닝 이상 던진 86명의 선발 투수 중 5위에 랭크 됐다고 전했다. 이 역시 게릿 콜, 맥스 슈어저 등보다 나은 기록이
다.
그는 끝으로, 김광현의 ERA 2.40은 같은 팀의 아담 웨이나이 트(3.50)와 잭 플레어티(3.69)보다 나은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3G 19이닝 무실점… 김광현, 이달의 투수 후보” 물오른 김광현(33·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이‘이달의 투수’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MLB네트워크는 20일 7월의 투수 후보 6명을 꼽았다. 김광현은 후보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7월들어‘무적’ 의모 습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에 등 판해 19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등판할 때마다 승리도 챙
겼다. 이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최강’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를 두 차례 만났 지만, 두 번 모두 침묵으로 잠재우 며 눈부신 피칭을 이어갔다. 후보에 오른 6명의 투수 중 이 달 무실점 행진 중인 이는 김광현 이 유일하다. 윌리 퍼랄타(디트로이트 타이 거스)가 19이닝 1자책점을 작성했 고,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는 21⅓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로비 레이(토론토 블루제이 스)는 20⅔이닝 2자책점,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은 20이 닝 2자책점을 남겼다. 랜스 린(시 카고 화이트삭스)은 19이닝 3자책 점의 성적을 냈다. 독보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김광현이 이달의 투수를 따 내기 위해선 7월 남은 2경기에서 지금의 페이스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 22일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 판하는 김광현은 이후 7월에 한 차례 더 등판할 전망이다. 김광현이 이달의 투수에 선정 되면, 한국인 투수로는 역대 세 번 째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 1998년 7월 박찬호(당시 LA 다저스), 2019년 5월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달의 투수에 오른 바 있다.
밀워키가 50년의 한을 풀었다. 4연승을 내달리며 통산 2번째 우 승을 차지했다. 밀워키 벅스는 20일 위스콘신 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에서 열 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1 NBA(미프로농구) 파이널 6차전 에서 접전 끝에 105-98로 승리했 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50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5블록으로 맹활약, 밀워키의 우승을 주도했 다. 자유투는 19개 가운데 무려 17 개 성공시켰다. 브룩 로페즈(10득 점 8리바운드)도 공수에 걸쳐 존 재감을 과시했다. 밀워키는 파이널서 2연패 후 4 연승,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 하며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밀 워키가 우승을 달성한 것은 카림 압둘자바가 활약한 1971년 이후 무려 50년만이자 통산 2번째였다. 반면, 통산 3번째 파이널서 V1을 노렸던 피닉스는 끝내 시리즈를 7 차전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박효준 일당 96→3117달러, 깜짝 놀랄 빅리거 혜택‘8가지’ 박효준(25·뉴욕 양키스)이 꿈 에도 그리던 메이저리그 필드를 밟았다. 박효준은 지난 16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 7회말 대타로 출전해 1루 땅 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 다. 2014년 양키스와 계약한 박효 준은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 생 활을 시작했으나 6년간 메이저리 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엔 더블 A에서 출발해 5월 중순 트리플 A로 승격된 뒤 44경기에서 타율 0.325, 8홈런 25 타점, OPS 1.017의 맹타를 휘둘렀 다. 메이저리그는 야구 선수들에 겐‘꿈의 무대’ 이다. 마침내 그곳 에 입성한 박효준이 받게 될 깜짝 놀랄 만한 혜택들을‘8가지’ 로추 려봤다. ① 연봉
박효준은 메이저리그에 데뷔 하기 전까지 양키스의 메이저리 그 40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효준처럼 40인 로스터에 들지 못한 트리플 A 선수의 올 시즌 주 급은 700달러다. 월급으로 치면 2800달러, 연봉은 1만 4700달러가 된다. 하루 일당으로 계산하면 96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빅리거가 된 지금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57만 500달러)이 적용된다. 이를 정규 시즌 일수(183일)로 나누면 일당 으로 3117달러를 받는다. 트리플 A 때보다 무려 32배나 늘어난 금 액이다. ② 5성급 호텔 더 이상 옆 방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참아야 하는 변두리 모텔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된다. 메이저 리그 선수들은 원정 시 대부분 최 고급 5성급 호텔을 숙소로 사용한
다. 물론, 1인 1실이다. 박효준처 럼 갑자기 빅리그로 콜업돼 뉴욕 에 거처가 없는 경우엔 약 2주간 구단에서 5성급 호텔을 지원해 준 다. 이후에는 선수가 뉴욕에서 지 낼 숙소를 구해야 한다. 이 일은 보통 선수 에이전트가 한다. ③ 짐과 장비는 직원이 트리플 A 선수들은 원정 때 자 신의 짐은 직접 챙겨 다닌다. 이 동 수단 또한 주로 일반 비행기와 버스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전세기를 이용하며 원정 때 장비 등의 대다수 짐은 구단 직원들이 챙겨서 옮겨준다. 선수는 간단한 자신의 소지품만 챙기면 된다. 정 글 같은 곳에서 경쟁을 통해 비싼 몸이 됐으니 이제 야구에만 전념 하라는 일종의 배려다. ④ 배트 주문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대부분 팀에서 나눠주는 기성배트를 쓴
다. 1라운드 및 상위 지명을 받아 계약금을 많이 받은 선수들은 기 성배트 대신 주문제작용 배트를 에이전트가 구입해 지원해 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면 구단을 통해 한 번에 최대 12자루 까지 주문할 수 있고, 배트 종류도 회사별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물론 비용은 구단 몫이다. ⑤ 의료혜택 40인 명단에 포함되는 즉시 메 이저리그 의료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2주마다 받는 급여 에서 보험비를 공제해야 하지만 미국 내 최상위 의료보험 중 하나 로 손꼽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 다. 본인은 물론 자녀까지 해당된 다. ⑥ 연금혜택 메이저리그 선수연금(MLB Players Pension) 제도는 미국 4 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뛰어
박효준.
난 혜택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은퇴 후 연금을 받기 위해 서는 최소 43일의 메이저리그 서 비스 타임을 보유해야 한다. 서비 스 타임은 메이저리그에 등록된 기간을 말한다. 한 시즌을 풀타임 으로 빅리그에서 뛰면 총 172일 (=1년)을 취득할 수 있다. 다만 43 일을 채우지 못하면 연금을 받을
밀워키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 작했다. 밀워키는 경기 초반 야투 난조를 보였지만, 로페즈가 디안 드레 에이튼을 효과적으로 봉쇄 해 기선을 제압했다. 밀워키는 2쿼터에 위기를 맞 았다. 2쿼터 중반 공격이 정체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크리스 폴을 틀어막는 데에 실패, 흐름을 넘겨 준 것. 3쿼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밀워키가 내외 곽을 오가는 아데토쿤보를 앞세 워 주도권을 되찾자, 피닉스는 제 이 크라우더의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밀워 키였다. 4쿼터 초반 아데토쿤보가 골밑을 장악, 리드를 가져온 밀워 키는 크리스 미들턴의 중거리슛 까지 더해 접전 속에 주도권을 지 켰다. 경기종료 44초전에는 미들 턴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밀워키가 사실상 50년만의 우승을 확정짓 는 순간이었다. 수 없다. ⑦ 선수협회 지원 40인 명단에 포함되면 메이저 리그 선수협회(MLBPA)로부터 선수의 권익과 관련된 법률 등의 지원 및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 다. 만약 구단과 문제가 발생해도 선수협을 통해 법률 자문 및 실질 적인 지원 등을 받는다. 든든한 내 편이 생기는 셈이다. 참고로 마이너리그는 선수협이 없다. ⑧ 초상권 수입 선수협이 지원하는 혜택 중에 는 초상권 수입도 있다. 메이저리 그 선수협은 비디오게임과 야구 카드 등 다양한 업체들을 상대로 선수들의 초상권 수입 발생을 도 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선수들 은 매년 스프링캠프 때 전년도에 발생했던 초상권 수입을 분배 받 는다. 메이저리그 경력과 인지도 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이 또한 쏠쏠한 과외수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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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1, 2021
지구촌화제
2021년 7월 2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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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발 세계일주 크루즈 여행 예약 순식간에 매진 2시간30분 만에 종료… “코로나 사태 후 일상 복귀”기대감 기본요금 약 8천500만 원으로 시작하는 2024년 미국발 세계 일 주 크루즈 여행 예약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19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크 루즈 선사‘리젠트 세븐 시즈 크 루즈’ 가 지난 14일 내놓은 2024년 세계 일주 크루즈 여행 상품의 예 약이 개시 후 2시간30분만에 끝났 다.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한 승선권 판매가 오전 11시에 마감
된 것이다. 이 회사가 내놓은 상품은 2024 년 1월 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에서 출발하는 132일간의 세계 일
해 31개국 66개 항구를 거칠 예정 원)다. 이다. 선사 측 제이슨 몬터규 회장은 여행 일정에는 인도의 타지마 “2024년 세계 일주 수요가 많을 할, 이집트의 피라미드, 호주의 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인
기본요금 7만3천499달러…마이애미 출발해 132일 31개국 방문 주 상품이다. 이 회사 크루즈선‘세븐 시즈 마리너’ 는 약 5개월 간 남미와 하 와이, 남태평양, 호주, 뉴질랜드, 남아시아, 중동과 버뮤다를 포함
룰루가 포함됐다. 이 여행 상품의 기본요금은 1 인당 7만3천499달러(8천500만원) 로 시작하며, 최고급 객실 가격은 1인당 19만9천999달러(2억3천만
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 며“이번 세계 일주는 단순한 크루즈 여행 이 아니라 일상으로의 복귀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진 사례는 신종 코로나
중국, 자체제작 시속 600km 자기부상열차 시제품 공개 “세계최초”라며 시스템 공개 행사…베이징-상하이 2시간반에 주파 가능 고속철-항공기 중간지대 커버 가능…선로는 아직 연구·시연단계 중국에서 설계 시속 600km에 이르는 자기부상 열차 시스템이 공개됐다. 2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 島) 정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 등에 따르면 기관차 개발사 인 중처쓰팡(中車四方)은 이날 칭다오에서 열차 공개행사를 열 었다. 5량으로 편성된 자기부상열차 가 공장과 그 주변에 시험용으로 설치된 선로에서 주행하는 모습 을 선보였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 했다. 칭다오 정부는“시속 600km 자기부상 열차가 공개되는 것은
중국,‘시속 600km’자기부상열차 시스템 공개
세계 최초로, 지표에서 가장 빠른 교통수단” 이라면서“세계 궤도교
통 영역의 첨단 과학기술 성과” 라 고 평가했다.
수중 이집트 고대도시에서 BC 2~4세기 군함·장례시설 발굴 화산 활동 이후 물속에 가라앉 은 이집트의 고대도시에서 프톨 레마이오스 왕조(BC 305∼BC 30) 시대 군함과 기원전 4세기 것 으로 추정되는 장례시설 등이 발 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 했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프랑스 발굴팀과 함께 바닷속 고대도시 헤라클레이온에서 프톨레마이오 스 왕조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군
함과 기원전 4세기에 쓰였던 것으 로 보이는 그리스식 장례시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군함은 길이가 25m에 달하며, 대형 노와 돛대가 달려 있다. 이집트와 프랑스 발굴팀은 초 기 연구를 통해 이 군함이 나일 델타 인근 항해에 쓰인 것으로 추 정하고 있다. 또 학자들은 기원전 2세기 지
진 활동으로 인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아문 사원 인근에 접안했다가 가라앉은 것으로 추 정하고 있다. 선박과 함께 발견된 장례시설 은 고대 이집트 왕국 말기 이곳에 그리스 상인들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고고학자들은 지적한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당시 이 지역을 지배한 그리스인들이
또 이 열차는 브레이크와 전력 공급을 포함한 핵심 시스템을 자 국 기술로 만들었으며, 중국이 완 전한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 다는 게 중국매체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 시작해 약 5년간 개발작업을 해왔다. 2019년 시험용 샘플 차량을 만들 었고 지난해 시험 노선에서 시운 행을 성공했으며, 올해 1월 열차 시스템을 만들어 조정작업을 해 왔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 르면 개발사 관계자는“고속 자기 부상 열차는 전자기 힘 덕분에 열 차와 궤도 간 접촉 없이 운행된
아문 사원 인근에 장례 사원을 지 었다”며“장례사원에서 발굴된 유물들의 상태가 아주 좋다” 고설 명했다. 헤라클레이온은 기원전 331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알렉산드리아를 발견할 때까지 이집트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 역 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 세기 동안 이 도시는 고대 그리스의 비극과 여행담, 전설 등 을 통해서만 알려지다가, 지난 2000년 나일강과 지중해가 만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를 나타낸 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 된 지난해 3월부터 크루즈 여행 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CDC 는 올해부터 승무원 98%, 승객 97% 백신 접종을 조건으로 크루 즈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지침 을 내렸다. 그러나 크루즈 선사들의 운항
재개는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이 다.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이달 말 까지 모든 크루즈 운항을 중단한 다고 지난 5월 밝혔다. 디즈니 크 루즈 라인 역시 승무원의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엇갈리게 나오자 시험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 6월 10일에는 로열 캐러 비언 그룹의 크루즈 선박에서 백 신 접종을 마친 승객 2명이 코로 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다” 면서“안전하고 믿을만 하며 소음공해와 진동이 적고 대규모 승객 수송이 가능하다” 고 평가했 다. 이 열차는 차체가 궤도를 감싸 는 형태인 만큼 탈선 위험에서 상 대적으로 안전하며, 1개 객실에 100명 넘는 승객을 태우고 2~10개 범위 내에서 객실을 편성해 다양 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 이다. 그러면서 기존 고속철의 경우 최고 운행속도가 시속 350km이 고 항공기 순항속도는 시속 800~900km인 만큼, 자기부상 열 차가 그 둘 사이의 공백 구간을 메울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 실제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1천500km 이내 거리에 서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로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베이징(北京)에서 상하이(上 海)까지 갈 경우 기존 고속철로는
5시간 반, 여객기로는 2시간이 걸 리는 반면 자기부상열차로는 2시 간 반이면 가능하며, 이동 준비시 간까지 고려하면 자기부상열차의 소요 시간이 비행기보다 더 적다 는 것이다. 루화푸(陸化普) 칭화(淸華)대 교통연구소장은“고속 교통수단 의 발전은 주요 도시 간 3시간 이 동권을 만들겠다는 중국의 목표 를 실현하고, 세계 고속철 기술에 서 중국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 대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다만 중국 내 에 아직 이러한 자기부상 열차가 다닐 수 있는 철도가 없다고 밝혔 다. 중국에서는 현재 일부 도시 간 고속 자기부상열차 노선 건설이 계획되고 있으며, 상하이-항저우 (杭州), 청두(成都)-충칭(重慶) 구간 등에 대해 연구·시연 단계 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수중도시 내 그리스식 장례 시설 발굴
는 이집트 북부 아부 퀴르만의 해
저서 프랑스 팀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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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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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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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발표치보다 10배 더 사망 “인도 코로나 사망자 실제론 400만명”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대확산을 겪은 인도의 실제 감염 사망자 수가 공 식 발표치보다 10배 많은 400만명 안팎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 다. 20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 르면 미국 연구소인 글로벌개발 센터는 자체 분석 모델을 토대로 지난해 코로나19 발병기부터 올 해 6월까지 340만∼470만명의 인 도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 자 수는 41만4천482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가 정확하다면 현지 코로나19 사망 관련 실제 수 치는 당국 발표보다 10배가량 많 은 셈이다. 글로벌개발센터는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 이전 인도의 사망 수치와 코로나19 발병 후 초과 사 망자 수 등을 비교해 이같은 결론 을 내렸다. 연구자들은 인구가 많은 일부 주에 등록된 사망자 수도 분석했 고, 팬데믹 시기 인도와 다른 나 라의 사망률도 비교했다. 이들은 통계학적 신뢰도로 사 망률을 추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관련한 모든 추정치 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크다고 말
미국서 델타 변이 비중 83%로 치솟아 약 2주만에 30%P 상승… 지배종(種)으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 미국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인 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델타 변이’ 의 비중이 83%까지 치솟았 다고 미 보건 당국자가 20일 밝혔 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미 상원 청문회에 나와 유전자 시퀀 싱(염기서열 분석) 결과 미국에 서 델타 변이가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이것은 7월 3일이 포함된 주의 50%에서 극적
미 글로벌개발센터 연구 결과 발표 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만2천500 명 늘었는데 이 기간 코로나19 공 식 사망자 수는 7천717명밖에 집 계되지 않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NDTV는“7만5천건에 가까 운 사망에 대해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 셈인데 이는 같은 기간 코로 나19 공식 사망자 수보다 10배가 량 많다” 며“정부가 코로나19 사 망자 수를 빠뜨렸다는 의혹이 제 기된다” 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하르주는 지난달 9 일 일일 신규 사망자 수를 3천971 명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그 전날 비하르주의 신규 사망 자 수가 34명에 불과했던 점을 고 려하면 하루 사이에 사망자 수가 10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으로 증가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미 앞서 CDC는 6월 20일∼7월 3 국이“상당 기간 사그라들지 않 일 기간 발생한 신규 신종 코로나 는 대규모 발병 사태를 겪게 될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것” 이라고 경고했다. 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가 51.7% 미국인의 보건·건강을 책임 를 차지하며 지배종(種)으로 올 지는 미 공중보건서비스단 라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PHSCC) 단장도 지금이 주의해 있다. 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로부터 약 2주 남짓 만에 델 비베크 머시 PHSCC 단장은 타 변이의 비중이 31.3%포인트 “코로나19에 속은 적이 여러 차례 상승한 것이다. 있었다. 감염자가 줄고 위험을 벗 하지만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의 어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감염 비율은 여전히 채 절반이 안 된 자가 늘어난 경우들” 이라며“이 다. 는 감염자가 줄어들 뿐 아니라 줄 CDC 집계에 따르면 19일까지 어든 채로 유지될 때까지 방심해 전체 미국인 중 백신 접종을 마친 선 안 된다는 뜻” 이라고 말했다. 사람은 48.6%, 1회라도 맞은 사람 머시 단장은“그리고 지금은 은 56.1%다. 감염자가 사실 늘고 있다” 며“확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 진자도 늘고 입원 환자도 늘고 사 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망자 수도 올라가고 있다” 고덧 은 이처럼 버티는 사람 중 많은 붙였다.
코로나 확진자 5천만 넘긴 유럽 비상… 프랑스 4차유행 선언 로이터 자체집계“6대주 중 유럽이 최초로 5천만명 넘겨” 유럽 사망자는 130만명 육박…각국 방역 고삐 다시 죄기 시작 델타 변이가 확산세인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진자가 세계 6대주(大 洲) 가운데 처음으로 5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자체 집계를 토대로 19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은 확진 자가 평균 8일마다 100만명씩 늘
었다.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 500만명이 될 때까지 350일이 소 요됐는데, 다시 2천500만명이 증 가해 5천만명이 될 때까지는 훨씬 짧은 194일이 걸렸다. 유럽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30 만명에 육박했다. 로이터는“유럽에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인도발) 변이가 확산 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기록적으 로 늘어나고 있다” 고 전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등 장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에 유 럽 국가들은 다시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프랑스는 보건의료 인력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여가·문화
방심했나…‘뉴노멀’싱가포르 지역감염 폭증에 억제조치 원위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폭증한 싱가포르가 결국 다시 확 산억제 조치를 꺼내 들었다. 560만명 인구의 절반이 2차례 백신을 맞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백 신 접종률을 앞세워 코로나19를 관리하며 일상으로 복귀하겠다는 ‘뉴노멀’ (새로운 일상)을 정부가 공식화한 지 약 한 달 만에 시험
대에 선 모습이다. 20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정부 태스크포스 공동의장인 간 킴용 통상산업부 장관은 오는 22 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모임 허용 인원을 5명에서 2명까지로 환원 하고, 식당 내 취식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식당 내 취식 가능 인원을 2명에서 5명까지 늘
16일 미 텍사스주 매켈런의 한 상점 앞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파우치“비접종자 많으면 상당 기간 사그라들지 않는 발병 겪을것”
인도 뉴델리의 한 노천화장장 모습.
했다. 인도에서는 그간 통계에 잡 히지 않는 사망자가 워낙 많기 때 문에 실제 수치는 정부 집계보다 몇 배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 대형 화장장에서 하루 동안 처리한 코로나19 시신의 수가 해 당 지역 당국이 발표한 신규 사망 자 수보다 많은 경우도 있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특히 최근에는 당국이 뒤늦게 파악한 코로나19 사망자를 갑자 기 무더기로 기존 집계에 추가하 는 등 공식 통계의 오류도 속속 발견됐다. NDTV는 정부의 주민등록 시 스템을 조사해 올해 1∼5월 비하 르주의 사망자 수는 약 22만명으
WEDNESDAY, JULY 21, 2021
린 지 열흘 만의‘유턴’ 이다. 싱가포르의 이 같은 방침은 최 근 지역감염 사례가 급증을 고려 한 것이다. 지난 10일 지역감염 제로(0)를 비롯해 2주 전만 해도 싱가포르의 지역감염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 다. 그러던 것이 지난주 18일에는 88명을 거쳐 19일에는 163명으로
델타 변이가 장악력을 높여가 며 확진자가 늘자 의무화 또는 권 고의 형태로 마스크 착용을 부활 하는 지방정부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양성 판정 비율이 올해 2월 이 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캘리포 니아주에서는 19일 나파·샌타크 루즈·몬터레이 등의 카운티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면서 앞서 이를 의무화한 로스앤젤레스 (LA) 카운티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이 주 주민 절반가 량이 마스크 의무화 또는 권고 조 치의 영향권에 들게 됐다. 독립기념일(7월 4일) 뒤 확진 자 증가 추세인 매사추세츠주 프 로빈스타운도 같은 날 마스크를 쓰고 백신을 맞으라고 강력히 권 고하는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 다.
시설 이용 시 접종 증명서를 제시 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프 랑스의 방침은 유럽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가 4천명씩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대변인이 이날 자국 이 코로나19의 4차 확산에 들어섰 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14일 재택근 무 권고를 없앤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방역 규제를 전면 해제한 영국 은 오는 9월 말부터 나이트클럽
등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 가려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는 사실을 증빙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하 겠다고 보리스 존슨 총리가 밝혔 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올 해 1월 정점을 찍은 뒤 백신 접종 이 본격화하면서 수그러들었다가 최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탓 에 다시 거세졌다.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 진자는 최근 반년 만에 다시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심각하 다. 미국은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 등급을 이날 최고등급인 4단계로 격상하기도 했다. 이탈리아도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준비 중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백신을 접종 하지 않은 사람들은 음식점이나 주점의 실내에서 식음료 취식을 금지하고 전시장이나 극장, 영화 관, 체육관 등의 출입도 막는 방 안을 추진 중이다. 열차나 항공편 으로 국내 여행 시 백신 접종 사 실을 알리는‘그린 패스’ 를 제시 할 의무 부과도 검토 중이다. 한때 유럽 최악의 코로나19 상 황을 경험했던 이탈리아에서는 백신 접종시작 이후 사망자와 중 증 환자가 극적으로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 다.
수직으로 상승했다. 이날도 신규 확진자가 184명에 달할 것으로 예 고됐다. 지역감염 폭증은 가라오 케와 수산시장 발 집단감염이 원 인이다. 전날 현재까지 이 두 곳 과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는 각각 193명과 179명이다. 싱가포르 내 가라오케들은 지 난해 말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식 음료 전문점으로 업태를 바꾸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는 접대부를 두고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좁은 공간에서 술을 파는 영업을 하면서 이번 사태를 야기했다. 주롱항 수산시장 발 집단감염 은 더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곳은 싱가포르 내 대형 수산 시장 두 곳 중에서도 규모가 더 크다. 축구장 12개 정도 넓이다. 상인들이 100명이 넘고 매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수만 해도 3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시장을 찾은 3천여 명의 소매상인들이 싱가포르 전역의
시장 및 마트 등으로 퍼지면서 집 단 감염이 심각하게 확산할 가능 성이 크다. 보건부도 이날 성명에서“싱 가포르 전역에 걸쳐 공동체의 많 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집단감염은 매우 우 려스럽다” 고 지적했다. 신문은 시장에서 일하는 직원 들을 인용, 마스크 착용 해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예
2021년 7월 21일(수요일)
연애 리얼리티의 진화 달콤한 환상보다 화끈한 자극으로 승부 로맨스 드라마의 성공을 좀처 럼 보기 어려운 요즘 자극성을 앞 세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 의 화제성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별 위기를 겪는 세 커플이 상대방을 바꿔가며 데이트를 즐 기는 카카오TV의‘체인지 데이 즈’ , 헤어진 커플들이 한 공간에 서 생활하며 새로운 사랑을 찾는 티빙의‘환승연애’가 대표적이 다. 전문가들은 로맨스 드라마의 저조한 성적과 연애 리얼리티 프 로그램의 인기를 가르는 원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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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소속사“폭행은 없어…화해 후 끝나” 트로트 가수 김호중(30)이 공 사 업체 관계자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27 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김씨의 자택 앞에서 김씨와 남성 2명이 서로를 밀치는 등 시비가 붙었다 는 신고를 접수했다. 공사업체 관계자인 이 남성들 은 김씨가 한 세대를 자택으로 쓰 고 있는 빌라의 유치권을 주장하 기 위해 건물 앞을 찾았다가, 귀
가하려던 김씨와 시비가 붙은 것 으로 전해졌다. 경찰은“현장에 경찰이 도착
했을 당시 김씨는 이미 귀가한 상 태였다” 며“조만간 김씨와 공사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폭행 여 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 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 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 고“김호중이 오해로 말싸움이 있었다. 서로 폭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양측이 화해하고 해프 닝으로 끝났다” 며“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 덧붙였다.
BTS,‘버터’·’PTD’수록 CD로 오리콘 주간 차트도 정상
‘뻔한’로맨스 드라마는 부진 면치 못해…”현실에 뿌리내린 환상 필요” 로‘새로움’ 을 꼽았다. 멜로 혹은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너무도 익숙하지 만, 연애 리얼리티들은 새로운 접 근방식을 접목해 신선한 충격을 준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등장한 연애 리얼리 티 프로그램들이 그간 방송에서 금기시돼왔던 소재들을 활용해 자극적인 측면을 과도하게 부각 한다는 측면에서는 우려의 목소 리도 나온다. ‘체인지 데이즈’ 는 관계에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세 커플이 제주 도에서 일주일간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다른 커 플들과의 만남을 통해 본인들의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들여다 보고 고민한다는 기획 의도를 가 지고 있지만, 사실상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데이트 상대를 바꾸는 ‘체인지 데이트’ 다. 연인 관계에 있는 참가자들이 서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연인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소위‘바 람’ 을 피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환승연애’ 는 이미 헤어진 커 플들이 등장한다는 점, 어떤 출연 ‘너는 나의 봄’ 은 연애에 추리와 자들이 과거 연인이었는지를 추 스릴러 소재를 결합했지만‘사이 리해가는 재미를 더했다는 점에 코지만 괜찮아’ , 혹은‘동백꽃 필 서는‘체인지 데이즈’ 와 다르지 무렵’등에서 이미 여러 차례 시 만, 전 애인이 보고 있는 상황에 도된 바 있다. JTBC‘알고있지 서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즐기는 만,’은 높은 수위의 장면이라는 모습이 금기의 영역을 넘나드는 특징을 가졌지만 이 또한‘부부 짜릿함을 준다는 것은 마찬가지 의 세계’등 기존 작품에서 더 깊 다. 게 다뤄졌다. 은 반면, 방송 중인 로맨스 드라 이외에도 JTBC‘월간 집’ 마의 경우 모두 기존 작품들과 별 부동산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가 반 다르지 않은 전개 양상을 보인 져왔지만 기존 로맨틱코미디 작 품의 원칙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 다. 서현진-김동욱 주연의 tvN 며, KBS 2TV‘멀리서 보면 푸른
다.하니는 차기작으로 JTBC 드 라마‘아이돌’ 을 선택해 촬영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 지만, 해당 작품은 아직 본 촬영 시작 전이라 일정에 큰 지장은 없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바통터치’ 를 이뤄 낸‘버터’ (Butter)와‘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PTD)가 수록된 싱글 CD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정 상에 올랐다. 20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 트에 따르면‘버터’ 와‘퍼미션 투 댄스’ 가 수록된 싱글 CD‘버터’ 는 집계 기간인 12∼18일 총 19만 5천 장 판매되며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BTS가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통산 아 홉 작품째다. 특히 최근 발매한 티스트로서는 오리콘 사상 가장 다섯 작품은 연속으로 1위에 올 많은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랐다. 지난달 발매한 일본 베스트 앨 이번 기록으로 BTS는 해외 아 범 ‘BTS, 더 베스트(THE
통산 9작품째 1위…해외 아티스트 최다 기록
봄’ 은 많이 봐왔던 청춘극의 전 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기 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도 화제를 모아왔지만, 최근에 나온 것들은 좀 더 자극적인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면서“드라마의 경 우 뻔한 형태와 방식을 고수해 어 떤 방식으로 결말이 이어질지 시 청자들이 이미 알고 있다” 고비 교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각 박하고 힘든 현실을 그대로 보여 주면 짜증이 나고, 너무 판타지로 가면 비현실적이어서 외면 받는 경우가 많다” 면서“드라마의 경 우 현실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 서도 환상적인 포인트를 자유롭 게 만들어주는 드라마들이 사랑 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들에 대해서는“금기를 건드리는 부분이 있어 관심을 끌 수밖에 없 지만 그 정당성을 확인시켜주지 않으면 (관심이) 금방 식고 말 것” 이라며“금기를 넘는 확실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 다.
하니, 코로나19 확진…드라마‘아이돌’본 촬영 취소 그룹 EXID 멤버이자 연기자 로 활동 중인 하니(본명 안희연) 가 코로나19에 걸렸다. 20일 방송가에 따르면 하니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는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측은“본 촬영 일정은 취소했고, 혹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의심되는 스태프는 검사 중” 이라고 설명했다.
BEST)’ 까지는 동방신기와 타이 기록이었으나‘버터’CD가 정상 에 오르며 BTS가 단독 선두로 나 섰다.
BTS‘퍼미션 투 댄스’와 춤을…유튜브 쇼츠의 첫 챌린지 유튜브의 숏폼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쇼츠’ 에서 그룹 방탄소 년단(BTS)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곡인‘퍼미션 투 댄스’ (Permission to Dance)의 챌린지 를 시작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 직과 유튜브는 오는 23일부터 다 음 달 14일까지 유튜브 쇼츠에서 이 곡의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고 20일 밝혔다. 최근 베타 서비스가 출시된 유 튜브 쇼츠에서 처음으로 선보이 는 글로벌 댄스 챌린지다. ‘퍼미션 투 댄스’ 를 배경 음악 으로 춤추는 모습을 촬영한 뒤 15 초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해 올리
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에 사용되는 춤은 방탄 소년단이 뮤직비디오에서 선보 인 국제 수어를 활용한 안무로 ‘즐겁다’ ,‘춤추다’ ,‘평화’ 라는 의미가 있다. 방탄소년단은 챌린지 영상 일 부를 선정해 추후 컴필레이션(편 집본) 동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 다. 선정을 희망하는 경우 챌린지 영상에‘PermissiontoDance’ 와 ‘Shorts’해시태그(#)를 달면 된 다.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는 “ ‘퍼미션 투 댄스’ 가 누구나 허락 없이 마음껏 춤을 춰도 된다는 메 시지를 전달하는 곡인 만큼,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떠한 제약도 없이 함께 춤을 출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구독자 약 5천 400만 명을 보유하고 억대 조회 수 뮤직비디오만 34편 있는‘유튜 브 강자’ 다. 유튜브에 게재된 콘텐츠의 지 난 1년 조회 수는 100억 회가 넘는 다. 히트곡‘버터’ 와‘다이너마이 트’ 로 유튜브 24시간 최다 시청 뮤직비디오 1·2위 기록도 갖고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신곡‘퍼미션 투 댄스’역시 이날 오전 9시 기 준 1억7천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병헌, 넷플릭스 영화 제작 참여…”출연은 논의 중” 배우 이병헌이 넷플릭스 오리 지널 영화 제작에 참여한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넷플릭스 영화‘아이 빌리브 인 어 띵 콜드 러브’(I Believe In A Thing Called Love) 공동 제작을 맡는다”며 “영화 출연은 논의하고 있다” 고 20일 밝혔다.
이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이병헌이 이 영화의 제 작을 맡았으며, 주인공 10대 여성 의 아버지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이 빌리브 인 어 띵 콜드 러 브’는 남자친구를 사귀기 위해 노력하는 10대 고등학생의 이야 기를 다룬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21, 2021
‘슈돌’ , 손쉬운 다문화 코드에 대한 아쉬움 “출연자 섭외 어려운 점 있지만 다양성 고민은 더 필요” 국내 육아 예능을 대표하는 KBS 2TV‘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아동 중 절반 이상은 혼혈이 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 축구선수 박주호의 자녀들 나은·건우·진 우,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 유리의 아들 젠까지. 전문 아동 모델을 보는 것 같은 외모로 시청 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이미 여러 차례 광고를 찍었을 만큼 인지도 가 높고,‘슈돌’ 에 장기간 출연했 음에도 가족 아이스하키 팀 창단 등 매번 새로운 에피소드로 프로 그램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 다. 나은·건우·진우도‘슈돌’ 의
침체기에 합류해 프로그램의 부 활은 물론 KBS 예능국 전체에 활 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고 다둥 이 가족답게 매번 넘치는 이야깃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요새 가장 주목받는 건‘비혼 모 출산’ 을 선택해 화제가 된 사 유리와 아들 젠이다. 사유리는 유 럽의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일본에서 시험관 아기로 임 신을 해 출산, 젠은 사유리와도 쏙 빼닮았지만 서양 혼혈의 외모 를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합류 한 데다 새로운 유형의 가족인 만 큼 신선함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혼혈 아동 가족은 저마 다 깜찍한 외모와 행동으로 프로 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
기도 한다. 다문화 코드를 내세우
TV조선“백신 우선 접종 요청은 시청권 지키기 위함” TV조선이 방송 출연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정부에 건의했다가 논란이 일자“방송사 이기주의가 아니라 시청권을 지 키기 위한 것” 이라고 해명했다. TV조선은 20일 입장을 통해 “다수의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연쇄 감염 사례에서 보듯,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키고 촬영 전후로 철저한 방역을 시행해도 잠복기의 출연자가 있으면 감염 을 막을 수 없다” 며 이같이 밝혔 다. TV조선은 촬영장에 보통 50~100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 하는 경우가 많고, 90% 이상의 인 력이 프리랜서로 이뤄져 확진자 가 발생할 경우 다양한 경로를 통 한 대규모 감염이 우려된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출연자들의 확진으 로 프로그램이 결방될 경우 프리 랜서들의 생계는 곧바로 막막해 집니다. 감염과 생계의 위협에 동 시 노출되는 이런 방송 제작환경 의 현실은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
이어“대한민국 방송계 전체 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안을 특정 방송국 이기주의나 백신 이기주 의로 호도하거나 곡해하지 말아 달라” 고 덧붙였다. TV조선은 최근 김희재, 장민
방송 관계자 특혜 논란에 재차 입장 밝혀 교양 프로그램도 마찬가지” 라고 호, 영탁 등 자사 예능 프로그램 강조했다. 에 출연 중인 연예인들이 잇따라 TV조선은“정부에‘방송 출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송에 연자 및 방송종사자들의 백신 접 차질을 빚고 있다. 종 제안’ 을 드린 건 방송 제작 현 한편,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장의 안전 문제가 절박함을 전달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게 접 하고, 출연자들과 방송종사자들 종을 완료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 을 보호하면서 코로나 국면에서 고 있기 때문에, 어떤 개별 대상 방송을 통해 위로를 받는 시청자 군 접종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기 들의 보편적인 시청권을 지키기 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고해 위한 대책의 필요성을 건의한 방송 관계자들의 백신 우선 접종 것” 이라고 밝혔다. 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트롯’콘서트, 방역수칙 미준수 의혹에“허위사실”반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치러진 ‘미스터트롯 톱6’청주 공연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 았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제작사가 반박하고 나섰다. 쇼플레이는 지난 10∼11일 청 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 공연에서‘좌석 간 거리 두기’를 하지 않았다는 보도와 관련“청주는 좌석 간 거리두기 가 필요 없는 거리두기 1단계 지 역이었지만, 자체적으로 3단계에 해당하는‘동행자 외 거리두기’ 를 했다” 고 20일 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팬들이 단 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청주 공연 을 보러 왔다는 보도도 허위 사실 이라고 쇼플레이는 주장했다.
면서도 백인 혼혈에 편중된 캐스
팅으로 다양성을 너무 손쉽게 확 상징적인 장면인데, 자세히 보면 보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같은 인종이 하나도 없다. 최소한 물론 연예인을 포함한 셀리브 그러한 고민과 양식은 필요하다 리티(유명인사) 다문화 가정 중 고 본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제 대부분이 백인 혼혈 자녀를 둔 경 작진 입장에서는 이슈가 되는 사 우라 제작진으로서 선택의 여지 람들이라 섭외하다 보니 결과적 가 별로 없을 수는 있다. 그러면 으로 이렇게 됐다고 할 수 있겠지 서도 아이들 자체가 매력과 예능 만, 다문화 코드를 내세웠다면 출 적 감각도 있어야 하기에 섭외의 연자에 대한 게이트키핑과 고민 폭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이 필요하다고 본다” 고 강조했다. 항변도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역시 그러나 공영방송에서 스타 가 “방송 차원에서 이러한 구성으로 족 육아 예능을 하면서 좀 더 본 계속 비치면 대중에게 영향을 줄 질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 수 있다” 며“일종의 다문화 가정 은 지속해서 제기된다. 을 다루겠다고 한다면 다양성을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17 어떻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일“BTS(방탄소년단) 뮤직비디 고민과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그 오에서 빈 운동장에 아이들이 몰 런 게 없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 려와 BTS 풍선을 쥐고 있는 게 온 것 같다” 고 짚었다.
알모도바르‘평행한 어머니들’,베네치아영화제 개막작 선정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 르 감독의 신작‘평행한 어머니 들’ 이 오는 9월 열리는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경쟁 부 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고 영화 제가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알모도바르 감독은“1983년 베 네치아에서 영화감독으로 태어 났는데 38년이 지나 개막작으로 부름을 받았다” 며“얼마나 기쁘 고 명예로우며 얼마나 큰 의미인 지 설명할 수 없다” 고 소감을 밝 혔다. 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을 맡
조디 포스터에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을 시상한 알모도바르 감독(왼쪽)과 봉준호 감독. 두 사람은 9월 열리는 베네치아 영화제 개막작 감독과 심사위원장으로 다시 만난 다.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비혼 임신 두 여성의 이야기 은‘평행한 어머니들’ 은 출산을 위해 병원에서 만난 두 여성의 이 야기다. 두 사람 모두 결혼하지 않았고 우연히 임신했지만, 중년 여성 재 니스는 후회하지 않고 의기양양 하고, 청소년인 아나는 겁에 질려 있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다. 재니스는 아나와 대화를 나누며
게시물 역시 사실이 아니며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장민호, 영탁은 청주 공연과 무관하다고 강조했 다. 장민호와 영탁은 앞서 TV조 선‘뽕숭아학당’녹화에 참여한 박태환, 모태범이 확진된 후 검사 를 받았다. 배우 안보현이 유튜브 구독 채 지난해 시작한‘미스터트롯 널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톱6’전국 투어는 코로나19로 정 안보현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 채널 ‘브라보현’ 커뮤니티에 고 있으며 최근 청주 공연을 비판 “ ‘브라보현’채널을 개설한 2019 하는 보도가 잇따른 데 이어 전주 년에는 제가 모든 부분을 관리해 공연이 취소됐다. 왔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 관리 쇼플레이는“오는 30일부터 자가 저를 대신하여 영상 업로드, 다음 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기 편집 등 모든 채널 관리를 도맡아 로 한 공연은 취소 또는 연기를 해오고 있다” 며“관리자의 실수 검토 중” 이라며“공연의 진행 여 가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 부는 2∼3일 이내에 공지하겠다” 다” 고 설명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내가 만들고 시작
용기를 주려 한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네치아 영화제 예술감독은“두 여성의 강렬하고 세심한 초상화를 담은 그의 새 영화로 영화제를 열 수 있게 해준 알모도바르 감독에게 감사하다” 고 밝혔다. 알모도바르 감독은 1988년‘신 경쇠약 직전의 여자’ 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세 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9년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평생 공로 상을 받았다. 제78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 린다.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안보현, 유튜브 구독채널 논란에 사과…”제대로 관리 못한 책임”
쇼플레이는“가수들을 응원하 기 위한 랩핑 버스 4대가 전부였 으며 예매자들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관람객의 70%는 충북이었 고 10%만 수도권이었다” 고 설명 했다. 아울러 청주 공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온라인
한‘브라보현’채널을 제대로 운 영, 관리하지 못한 점은 변명의
여지 없이 내 책임” 이라며“앞으 로는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채널 을 세심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 셨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 심으로 죄송하다” 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안보 현의 유튜브 채널 구독 목록에 연 예인들이 운영하는 채널 외에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여성 혐오 콘텐츠가 담긴 채널, 연예인에 대 한 폭로가 이어진 채널 등이 포함 돼 논란이 됐다.
2021년 7월 2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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