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2, 2017
<제372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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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2일 토요일
“한민족 전체를 하나로 만들자” 뉴욕 민화협 주최‘동포사회 대화합 위한 포럼“화합 만발” “한민족 전체가 하나 되는 첫걸음을 북미주 동포들로부터 시작하자” 민족화해협력 범뉴욕협의회(이하 민 화협)는 21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미주 동포 사회 대화합을 위한 포럼’ 을 개최했다. 이날 특별 연사로 나온 김덕룡 세계 한인상공인 연합회 이사장(민주평통 상 임부의장 내정)은“우리 뉴욕일원 동포 들이 앞장서 대립과 분열된 한민족을 화 합하고 이 바탕위에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한국 건설의 초석이 되자” 고 당부 했다. 김덕룡 이사장은“지난번 촛불 탄 핵정국과 대통령 선거로 대한민국 국민 들과 해외 동포가 정치적 이념으로 갈라 져서 갈등과 대립이 심했다” 며“이번 행 사는 대화합이란 주제로 국내외를 통틀 어 민화협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행사로 이 행사를 통해 우리 한민족이 하나가 되는 일의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종교 화합의 모습 을 보여주는 의미로 김정호 후러싱제일 교회 목사, 조민현 성미카엘 한인성당 신부, 지광 뉴욕원각사 스님이 연사로 민족화해협력범뉴욕협의회는 21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미주동포사회 대화합을 위한 포럼’ 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황동익 포럼 대회장, 김정호 목사, 나와“좌, 우의 균형잡힌 양날개와 같은 지광 스님, 조민현 신부, 김덕룡 이사장, 조병창 대표 상임의장 화합”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의 화합” “화합을 이루기 위한 여섯가지 원칙인 을 대표하는 2백여 개의 정당, 종교, 시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유을섭 커네티 의회가 주최하고, 미주 5개 지역 민족화 육화경”을 설명하며 대화합의 방향을 민 사회 단체 협으체로 출범하였으며 컷한인회장, 권기환 주뉴욕 부총영사 등 해협력범협의회(워싱턴, 애틀랜타, 시카 제시했다. 2012년에 범뉴욕협의회가 결성 되었다. 2백여명의 동포들이 참여했다. 고, 달라스, 샌프란시스코)가 특별후원 민화협은 1998년 한국사회 각계각층 이날 포럼에는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이날 포럼은 민족화해협력범뉴욕협 했다. <김재윤 기자>
美, 8월말부터 北여행 전면금지 8월말부터 미국인의 북한 여행이 완 전히 금지된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21일 모 든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 전면금지 조 치를 승인했다고 헤더 노어트 대변인이 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북한의 법 집행 체 계에서 심각한 체포 위험과 장기간 구금 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틸러슨 장관이 미국 시민권자의 여권을 사용해 북한을 경유하거나 입국하는 것을 금지 하는‘지리적 여행 규제’ 를 승인했다” 고 밝혔다. 그는“(북한 여행 금지 조치가) 발효되면 북한을 경유하거나 입국할 때 미국 여권은 유효하지 않다” 며“인도적
목적 등의 사유로 북한을 방문하려는 경 우는 시효가 제한된 특별여권을 통해서 만 허용된다” 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다음 주 관보에 게재되며 관보 게재 시점으로부터 30일 뒤인 8월 말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벌금 또는 최대 10년의 징역형 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대학생 오토 웜 비어의 사망 사건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 친 것으로 풀이된다. 웜비어는 작년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에서 선전물을 훔치 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17개월간 억 류됐다가 지난달 13일 전격 석방돼 고향
으로 돌아왔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 가 엿새 만에 사망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북한에 대한 전방 위 압박을 강화하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진다. 북한의 외화벌이 사업 중 하나인 관광 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조야에서는 외국인의 북한 여행이 김정은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 에 자금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 다. 특히 북한은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 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를 탑 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 행 정부는 대북제재 강화를 강조해왔다. 미국이 북한으로의 관광을 완전히 금 지함에 따라 북한과 아주 가까운 나라를 제외한 서방 세계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조처가 잇따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을 방문하는 미국인의 숫자는 정 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5월‘북한 여행통제법’을 공동발의했던 조 윌슨 공화당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에 따르면 북한을 방문하는 서양인 4천∼5 천 명 중 미국인은 수백 명 수준이다. 북 한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 관계자는 매년 800∼1천명 수준이라고 AP통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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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8%“북한과의 전쟁 우려” 51%“핵개발 저지위해 대북 군사적 조치 취해야”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해선 선제공격을 비롯한 군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보수성향 보도채널 폭스뉴스가 지난 16~18일 유권자 1천20명을 대상으 로 실시해 20일 내놓은 여론조사에 따르 면 응답자의 55%가 북한의 지속적인 핵 ·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군사 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여론조사의 51%보다 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북한은 이 여 론조사 이후인 지난 7월 4일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등 수차례 미사일 실험을 해왔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51%는 실제 미 국이 대북 선제공격을 포함한 군사적
국무부는 그동안 북한 여행 경보를 정기적으로 발령해왔지만, 웜비어 사망 사건을 계기로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전 면 금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왔 다. 미국은 1967년부터 알제리, 이라크, 레바논, 리비아, 수단, 쿠바, 북베트남 등 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시행한 적은 있지만, 현재 이 조치를 적용한 나라는 북한이 유일하다.
조처를 하는 데 찬성한 반면 반대 의견 은 37%에 그쳤다. 군사력 동원 필요성에 대해선 공화 당 지지자(73%)가 민주당 지지자(39%) 보다 훨씬 더 많이 찬성했다. 선호정당 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56%가 이에 찬 성했다. 특히 응답자의 68%는 북한과의 전쟁을 우려한다고 밝혀, 상당수 미국 인이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크게 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과의 전 쟁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에 불과했다. 전쟁 우려는 남성(60%)보다 여성 (76%), 45세 미만(64%)보다 45세 이상 연령층(71%), 공화당 지지자(60%)나 선호정당(63%)이 없는 경우보다 민주 당 지지층(78%)에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걱정거리는 대북 문제 외에도 널려 있다. 최근 논란이 되 고 있는 건강보험(82%)과 미국의 장래 (81%), 경제(75%) 등에 대한 걱정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 방식을 놓고선 찬성(41%)보다 반대 (45%) 의견이 우세했다. 이 밖에 경제 정책(찬성 45%·반대 46%), 이민정책 (찬성 42%·반대 53%), 건강보험(찬성 32%·반대 59%) 등에 대한 불신도 깊 었다.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JULY 22, 2017
“지하철 선로로 한기석씨 떠민 용의자 무죄 평결 부당” 한씨 재적했던 우리교회·한인 민권운동가들 분노의 기자회견
충청북도향우회(회장 박병춘, 이사장 송영만)가 활동을 마감하며 남은 재정 2천달러를 커뮤니티센터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사진은 후원금을 전달하는 박병춘 회장.
“우리 힘으로‘한인의 집’가꿉시다” KCS 한인커뮤니티 센터, 154,890 달러 모금 “우리 힘으로 마련한‘한인의 집’잘 가꿉시다” 퀸즈 베이사이드에 새 회관인‘한인 커뮤니티센터’ 를 마련하고 입주한 뉴욕 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식)는 년 말까지 건물 수리를 위한 40만달러 매칭 펀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KCS가 뉴욕시로부터 30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으려면 자체적으로 150만 달러를 모금해야 하는데, 현재 110만달 러를 모금했으므로 연말까지 40만달러 를 더 모금해야 한다.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지난 6월까지였던 뉴욕시 매칭 펀드 150만달러 마련 시한이 올해 말까 지 연기돼 시간 여유가 생겼다. KCS는“우리 힘으로 마련한‘한인 의 집’잘 가꾸어 나가기 위해 백년대계 를 위한 상징적인 금액 100달러 모금활 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이나 이하의 금액도 감사합니다”라며 한인
모두가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희망 하고 있다. KCS는 가족이나 회사의 이 름으로 큰 금액을 후원하는 사람들에게 는 강당, 주방, 체육관, 강의실, 사무실 에 그 이름으로 동판을 넣어줄 계획이 다.. 이 모금운동에 따라 7월15일부터 21 일까지 3천900 달러가 추가 모금되어 현 재 총 모금액은 15만4천890달러65 센트 가 됐다 KCS 커뮤니티센터 건축 모금과 관 련하여 관심 있는 사람은 모금담당 케 빈조(718-939-6137)나 김광석 회장 (917-517-9374)에게 연락하면 된다. 7월15일부터 21일까지 성금을 낸 사 람들은 다음과 같다. △충청북도향우회 $2,000 △국악협 회 $500 △박애숙(남부뉴저지한인회부 이사장) $200 △이인숙 $200 △해군동 지회$1,000
지난 2012년 맨해튼 전철역 플랫폼에 서 한기석씨를 선로로 떠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던 나임 데이비스(34)가 무죄 평결을 받자 한인들이 크게 분노하 고 있다.[뉴욕일보 A3면-‘지하철역 한인 한기석씨 살해범에게 무죄 선고’제하 기사 참조] 한기석씨가 생전에 재적했던 뉴욕 우리교회 조원태 담임목사와 신자들, 한 씨의 지인들과, 김광석 뉴욕한인봉사센 터(KCS) 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 원회장, 정승진 전 민권센터 회장, 박동 규 변호사, 존리우 전 뉴욕시 감사원장 등 한인사회 민권운동가들은, 21일 뉴욕 우리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데이비 스의 무죄평결은 부당하다. 우리들은 그 의 유죄를 증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 다” 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고 한기석씨가 재적했 던 뉴욕우리교회 조원태 담임목사와 신 자들은“유가족은 이 자리에 직접 나오 지 못했지만, 이번 판결로 비통해하고 있다. 그 동안 이 사간에 대한 한인사회 의 관심과 후원이 유가족들에게 큰 도움 이 됐다” 고 말했다. 조목사는 이어 ” 기차가 달려오는 지 하철로 한씨를 떠민 데이비스 용의자의
“MTA 상대 민사소송 제기할 계획”
한인사회 민권운동가들과 한기석씨가 생전에 재적했던 뉴욕 우리교회측과 한씨의 지인들은 21일 우 리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한씨를 지하철 선로로 떠민 나임 데이비스 무죄 판결에 부당하다” 고주 장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조원태 뉴욕우리교회 담임목사(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한인사회 민권운동가 과 존 리우 전 뉴욕시 감사원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무죄 판결이 부당하다. 우리는 앞으로 그의 유죄 입증을 위해 힘을 모아 맞서 싸워나가겠다 “고 밝혔다. 조목사는“한씨는 생전 주말예배에 도 빠짐없이 참여하고 이웃들을 잘 돌보 는 따듯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사건 당 시 한씨가 술에 많이 취해 있어 데이비
스의 행동이 정당방위가 됐다는 것에 동 의하지 못하겠다” 고 말했다. 교회측은 민사 소송과 함께 MTA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살 방침 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존 리우 전 뉴욕시 감사원장은“한씨가 사망한 이후 그의
가족들과 계속 연락을 취해 왔는데, 가 족들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 알리고“이 사건이 발생할 순간 한씨 를 구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한씨가 죽어가는 과정을 렌즈에 담 은 비정한 신문기자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 고 비판했다. 뉴욕주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정 승진 민군센터 전 회장은“형사재판 결 과 무죄로 나왔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 다.“이 사건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부분 에 대해 바로 잡기 위해 계속 싸워나가 겠다” 고 말했다. 그는“형사재판의 결과는 바꿀 수 없 지만 민사소송이 남아 있기 때문에 MTA측에 피해배상 소송을 계족 진행 해야 한다. 뉴욕주 대배심이 데이비스의 행위를 무죄로 인정한 가장 큰 이유는 검찰이 확실한 증거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건 당시 검찰이 어떻게 혐 의를 적용해 재판에 나섰는지 여부도 면 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 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ABC 등 주류사회 신문과 방송 기자들이 나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 다.
민주당 예비선거 20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피터 구 현 뉴욕 시의원을 지지하는 한인들이 20일 플 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피터 구 시의원 위한 한인후원회
뉴욕시니어축구회 한성희-홍명희 신·구회장 이·취임식 뉴욕시니어축구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4일 베이사이드에 있는 칠성가든 식당에서 열렸 다. 이 자리에서 한성희 신임회장(타이거 냉동 대표, 왼쪽)이 홍명희 전 회장(오른쪽)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은 뒤 홍명희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뉴욕시니어축구회 회원은 58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연락처: (917)578-9220 한성희 회장 <사진제공=뉴욕시니어축구회>
9월5일 실시되는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20선거구(플러싱 일대)에서 3 선에 도전하는 피터 구 현 뉴욕 시의원 을 지지하는 한인들이 20일 플러싱 금강 산 식당에서 피터 구 의원 후원의 밤 행 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지난 8년 동안 뉴욕시으로서 뉴욕시 한인이민자의날 제정, 설날 휴교, 149가 먹자골목 교량개통, 교육 문제 등에서 한인들을 위해 노력했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구 의원은“지난 8년 동안 한인단체
에 많은 펀드를 제공했다” 고 밝히며“8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3선에 성공해 앞으로 4년 동안 더 봉사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류제봉 전 퀸즈한인회 장 등 10여 명의 한인들은“피터 구 의원 은 지난 8년간 한인사회와 좋은 유대를 맺어왔다” 며지지 의사를 표명하고“후 원금 모금 등을 고려하고 있다” 고 밝혔 다. 피터구 의원은 9월5일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앨리슨 탠 후보(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부인)와 맞붙는다.
“우리는 수퍼 모델!” … 우리어덜트데이케어 회원 패션쇼 우리어덜트데이케어(대표하장보)는 21일 우리데이케어 강당에서 7월 회원파티 겸 패션 쇼를 개최했 다. 이날 30여 명의 회원들이‘모델’ 로 패션 쇼에 참가하여‘노년의 아름다움’ 을 자랑했다. 모델들이 “끼” 를 자랑하자 회원들은 폭소에 박수를 치며“프로 이상이다” “잘한다” “예쁘다” 고 고함을 치며 기 뻐했다. 이날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어덜트데이케어 주소: 4565 162 St. Flushing, NY 11358 △전화: 718-445-4747, 718-709-4747 <사진제공=우리어덜트데이케어>
종합
2017년 7월 2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시론(時論) 워싱턴DC의 정치권엔 3각 권력이 존재한다. 트럼프 백악관과 공화당, 그 리고 야당인 민주당이다. 공화당이 집 권당이긴 하지만 트럼프 권력이 정책 집행에 있어서 공화당 지도부를 여전 히 무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 범한지 반년이 훌쩍 지나감에도 공화 당 지도부는 트럼프의 리더십을 무시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 워싱턴 정치권의 3각 권력 의회에서 절대 다수석을 점유하고 있는 공화당 내 사정이 양분이다. 트럼 프 권력을 적극적으로 인정해서 공화 당의 재집권을 이룩하자는 쪽과 그러 한 의견에 소극적인 당내 시니어 그룹 들. 그렇게 두 쪽이다. 당내의 이와 같 은 비정상적인 상태에도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여당의 사정이 이 정도면 야당에겐 더 없는 기회다. 방향을 잡지 못한 권
만은 않다. 중앙의 중심이 흔들리면, 다시 말해서 중앙권력에 틈새가 생기 면 파고들어갈 구멍이 보이기 때문이 다. 그래서 지금 워싱턴은 소수계에게 는 분명히 기회다. 연방의회에 초선의원이 많고 상임 위의 교체 폭이 크다. 각 상임위 내 랭 킹 순위가 크게 바뀌고 있다. 시민단체 (시민로비단체)를 향한 현직 의원들의 구애가 보인다. 의원회관에서 배지를 보고 대쉬를 하면(말을 걸어보면) 반 응이 정말로 좋다. 필자는 이렇게 해서 벌써 서 너 명을 사귀었다. 서당 개 삼 년이라고 했지만 필자에겐 의회 경력 10년 이다. 의사당 밖으로 현직 의원을 불러 낼 수 있으면 그것은 워싱턴을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해 준다. 두 명의 현직 의원을 동시에 같은 장소로 불러 낼 수 있으면 프로로 쳐준다. 만일에 어떤 이 벤트를 만들어서 5명 이상의 현직 의원
서 면담을 요청해보면 그것이 무엇인 지 알게 된다. 의원사무실 직원은 의원
7월24일~2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4차 미주한인풀뿌리대회(KAGC) 25일 오후 만찬에 는 25명의 연방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 진은 2015년 KAGC에 참석하여 연설하는 에 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서도 돈이 최고다. 의원 쪽에선 돈을 봐야 진정성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절 대로 틀린 말이 아니다. ◆ 미주한인풀뿌리 대회 24일부터 3일 동안 전국의 한인들 700여명이 워싱턴DC에 모인다. 제4차 ‘미주한인풀뿌리 대회(KAGC,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가 열린다. 장소는 의사 당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이다. KAGC 에 참석할 사람들은 이미 자기 지역구 에서 활동을 열심히 했다. 지역구 의원 사무실을 방문했고 보좌관도 이미 몇 차례 만났다. 어떤 곳에선 지역에서 후 원회도 했다. 그리고 워싱턴DC 사무 실까지 준비한 아젠다를 갖고서 여러 명이 함께 찾아왔다. 의원사무실에는 이미 항공편을 이 용해서 유권자 그룹이 직접 찾아온다 고 알렸다. 의원들의 몸값이 비싼 것을
세상에서 제일 큰 도시락회사‘스노우폭스’
미주한인풀뿌리대회, 연방의원들 움직이는 힘이다 력이 방황을 하게 되면 민심이반이다. 시민사회가 편치 않으면 여론주도층 (오피니언 리더)이 권력의 맹점을 지 적하면서 여당을 비판한다. 이것은 야 당인 민주당에게 기회다. 지금 미국 정 치상황이 여기까지는 사실인데… 트럼 프 대통령 출범 이후 3곳의 보궐선거에 서 공화당이 다시 씩쓸이를 했다. 민주 당이 더 큰 문제라고 말하지 않으면 설 명하기가 불가능하다. 분열된 공화당 과 헤매는 민주당 그리고 비정상의 백 악관. 워싱턴 정치권이 이렇게 3각을 이루고 있다. ◆ 시민단체에겐 좋은 찬스 권력이 중심을 잡고 양당정치가 안 정된 정상을 유지해야 일반 시민사회 가 편할진데, 소수계에겐 딱히 그렇지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을 참가시키면 K스트릿의 로비회사에 서 Job Offer가 온다. 연방의원들의 몸값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의원사무실로 찾아가
“설교, 더 은혜스럽게 하는 길 찾아보자” 3일 NJ, 7일 PA, 8일 NY서‘창의적 설교’세미나 미동부 크리스천아카데미는‘현대 설교학에 근거한 창의적 설교 클리닉’ 을 주제로 8월 초 뉴욕, 뉴저지, 펜실베 니아에서 3차례의 세미나를 갖는다. 강사는 클레어몬트 신학대학 교수 김남중 박사(사진). 일정은 △8월3일 (목) 뉴저지 벧엘교회(396 Broad Ave. Leonia, NJ 07650) △7일(월) 펜실베니 아 새한장로교회(6 Summit Valley LN, Oreland, PA 19075) △8일(화) 뉴욕그
레이트넷교회(715 Northern Blvd. Great Neck, NY 11021)에서 열린다. 강의는 모두 오전 9시~오후 4시45분 △현대설교학의 5가지 맥 △창의적 설 교준비 어떻게 △표절 설교 문제점과 대 안 △새 설교방법에 근거한 설교 작성 워크샵 등 4교시로 이루어진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 세미나에 대해 주최측은“기독교 신 앙과 신학의 꽃은 설교와 예배이다. 이
을 만나러 찾아오는 사람들을 무리 없 이 되돌려 보내는 것이 임무다. 의원이 그만큼 짬을 못 낸다는 뜻이다. 우선은 보좌관을 만나는 것을 목표 로 해야 한다. 면담 요청의 명분이 뚜 렷해야하고 데이터가 잘 설명해야하고 구체적으로 의원을 만날 필요치가 생 기지 않고서는 의원면담 요청을 하지 말아야 한다. 보좌관을 통해서 일정한 성과를 냈 으면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한다. 만일에 그 감사 표시가 지역구의 캠페인 담당 자를 통해서 의원의 후원회를 만들면 의원이 나오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 게 해서 의원을 알게 되면 그것은 의원 과의 친분이 생겼다고 해도 맞다. 필자가 하는 일중에 거의 90%는 의 원 후원회를 만드는 일이다. 역시 여기
민교회의 설교 와 예배의 참 된 회복을 위 해 목회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 기 위해 이 세 미나를 마련했 다”고 말하고 “이 세미나에 서는 현대 설 교학에 근거한 창의적인 설교 이론들과 실연에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최근 가 장 문제가 되고 있는 표절설교의 문제점 과 대안들을 제시할 것” 이라고 소개한
알기 때문에 그것을 돌파하려고 지극 정성을 다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일 년 내내 준비한 일이 2박3일 동안의 워싱턴한인풀뿌리 대회다. 의회 전문지인‘더 힐(The Hill)’25일자엔 풀뿌리대회 광고까지 냈다. 25일 하루 종일 의사당의 의원사 무실로 방문을 하고 밤에 열리는 만찬 엔 현직 의원을 불러낸다. 25일 만찬참 석을 약속한 의원숫자가 25명이다. 4년 만에 대박이다. 수년간 경험한 전문성 과 포기하지 않는 집요한 노력의 산물 이다. 안정된 한미관계를 담보할 곳은 의 회다. 의회에 한인들의 영향력을 만들 어 내는 일은 미주한인들, 그것도 지식 인을 자처하는 한인이라면 피할 수 없 는 사명이고 책임이다.
다.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설교 방법에 의거한 설교 작성법들을 참여자들이 직 접 실연해 보고 피드백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세미나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한인목사회와 필라 한인목회연구소가 후원한다. 참가비는 교재와 중식 포함 65달러. 7 월27일까지 등록하면 50달러로 할인 된 다. △등록처: Pay to the Order LLS PO Box 750734 Forest Hills, NY 11375 △문의: 김영호 목사(718-213-8645)
‘스노우폭스’ 가 선언한‘공정서비스관리 안내’
세상에서 제일 큰 도시락회사‘스노우폭스’
대대적으로 신입사원 모집 세상에서 제일 큰 도시락업체로 잘 알려진 스노우폭스(Snowfox 김승호대 표)는 맨손으로 창업하여 부채 없이 4000억대의 자산을 일군 회사로 유명하 다. 1987년에 이민와서 스노우폭스를 2005년도에 설립했으니 이제 12년 된 셈 이다.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10개의 그로 서리 내 스시바‘스노우폭스’ 로 창업한 JFE(창업자/회장 Jim Kim, 한국명 김 승호)는 현재 미국의 19개 주와 호주, 한 국, 유럽 등 1,200 여개의 마켓 내 스시 바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비지니스를 포함, 레스토랑, 펀딩, 매니지먼트, 제 조, 컨설팅 서비스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MBC ‘무한도전’프 로에서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한 도시 락 업체의 입구에 붙여진 안내문을 소 개했는데 그 도시락 업체가 바로‘스노 우폭스’ 이다. 김승호 대표는 CBS의‘김현정의 뉴 스쇼’ 에서도“우리 직원들을 지켜줄 사 람은 나 밖에 없다” 고 외쳤다. 회사 입 구에는‘공정서비스관리 안내’ 라는 큰 타이틀 아래“우리 직원이 고객에게 무 례한 행동을 했다면 직원을 내 보내겠 습니다. 그러나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고객을 내 보내겠습니 다” “상품과 대가는 동등한 교환입니다. 우리 직원들은 훌륭한 고객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담아서 서비스를 제공하겠 지만 무례한 고객에까지 그렇게 대응하 도록 교육하지는 않겠습니다.” 라고 고 지했다. 스노우폭스의 기업가치 명제는‘누 구에게나 이로운 일을 하는 회사’ 이다.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 닌, 세상에서 가장 큰 도시락 사업을 통 해 또 다른 사회적 기여를 실현하는 가 치기업으로서의 존재 의미를 두고 잇 다. 특히 한국계 미국 이민세대가 창업 한 회사로서 이민사회에 당당한 롤모델 (Role Model)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스노우폭스에서 대대적인 신입사원 을 모집하고 있다. 타주 이주 가능자로 각 지역 지사 직원을 채용하는데 다른 여타의 한인회사와는 크게 차별되게 생 명보험, 건강보험, 치과보험, 연금, 차량 지원, 유급휴가, 해외연수 등 최고의 조 건이 걸려있다. 이중언어 사용자를 우 대 하니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지원 을 기대하고 있다. △연락처: 713-463-7777 이메일: hr@jfef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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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트럼프 디스카운트? 美달러화 가치‘트럼프 이전’ 으로 뚝 작년 말과 올해 초 고공행진 했던 미국 달러화가‘날개 없는 추락’ 을이 어가고 있다. 달러화는 지난해 11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당선과 더불어 공 격적인 경기부양과 금리 인상 기대 속 에 급등세를 탔지만, 최근에는 하락을 거듭하면서‘원점’ 으로 되돌아간 모양 새다. 트럼프 대통령이“달러화 강세현상 이 지나치다” 며 중국, 유럽연합(EU), 일
103을 넘어섰다. 달러화 약세는 무엇보다 유로화 강 세와 대비된다. 유로화 가치는 달러당 1.16달러를 돌파하면서 근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 했다. 시장에서는 1.17달러 돌파는 시 간문제이며, 1.18달러까지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을쯤 양적 완화 축소(테이퍼링)를 논의할 수 있다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의 지난 20일 발언
로화는 유럽중앙은행의 긴축 정책과 맞물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을 무렵,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의 행보에 따라 글로벌 달러의 향배가 결 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워싱턴 정가의 불확실한 상 황과 맞물린 정치적 요인이 추세적인 달러화 약세를 이끈다는 게 전문가들 의 시각이다. CNBC는“달러화가 정치적 바리케 이드에 부닥쳤다” 고 평가했다.
달러인덱스 1년여만에 최저치… 유로화 랠리와 대비 본 등에‘통화전쟁’ 을 경고했던 연초 분위기와는 크게 대조된다. 21일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 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93.952까지 떨 어졌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4월 22일 71.329까지 떨어진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1년 4월 29 일(72.933) 이후로 줄곧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에는 5월 2일(92.626) 연저점 을 찍고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해 말
이 유로화 가치를 한층 뒷받침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0원 선 이 무너졌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3달러 하락한 1,118.2원에 거 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1,210.5원까지 치솟았던 것을 고려하면 100원 가까이 주저앉은 셈이다. 달러화 약세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미국의 물가지표 부진으로 연 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류가 다소간 약화한 분위기다. 이와 달리, 유
그동안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와 감 세, 건강보험 개편 등으로 경제를 부양 할 것이라는‘트럼프 프리미엄’ 이있 었다면, 이제는‘러시아 커넥션 의혹’ 특검수사와 맞물린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트럼프 대통령이 달러화를 약화하고 있다’ 는 한 독일 경제매체의 헤드라인을 인용 하면서“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사라졌다는 뜻” 이라고 해석 했다.
리프트‘우버 내우외환’틈타 대담한 자율주행차 행보 웨이모ᆞGM 등과 네트워크 협력… 하드웨어ᆞ소프트웨어 자체 개발로 자율차 메이저 합류 미국 2위 차량공유업체인 리프트가 자율주행차 구동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키트를 자체 개발할 것이 라고 21일 발표했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에 밀 려 만년 2위의 설움을 겪어온 리프트가 최근 사내 성추행 및 파괴적 문화에 대 한 비판 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우버 의 공백을 틈 타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대담한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이미 구글의 자율주행차 사업부인 웨이모, 미국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 첨단 자율주행 소프트 웨어 스타트업인 누토노미 등과 파트 너십을 맺고 있는 리프트는 이날 기존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개방형 플랫 폼’ 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방형 플랫폼은 리프트 앱을 가진 사용자라면 리프트의 자율주행차는 물 론, 다른 파트너사의 자율주행차를 이 용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CNN은 전했다. 웨이모나 GM, 누토노미 등은 웨이모가 가진 방 대한 차량공유 네트워크를 자사의 자 율주행차와 연계시키기 위해 협력 계 약을 체결했다. 리프트가 기존 파트너십을 유지하 면서 자율주행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 발하겠다는 것은 기존 자율주행차 업 계와의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미여서 향후 자율주행차 업계의 판도에 큰 영 향을 미칠 것이라고 IT 전문매체 리코 드는 전했다. 리프트는 또 실리콘 밸리 한복판인
리프트와 협력관계를 체결한 구글 자율차 부문 웨이모
팔로알토에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5 만 평방피트 규모의 1층 시설을 임대했 으며 내년 말까지 수백 명의 기술인력 을 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즈 카푸어 최고전략책임자(CSO) 는 브리핑에서“할 수 있는 재능과 자 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의 손 에 자율주행 기술을 맡겨선 안 된다” 면 서“우리가 이것을 하지 않으면 그건 정의로운 것이 아니다” 고 말했다. 카푸어 CSO는“우리는 다른 회사 보다 몇 년 늦게 자율주행 개발에 뛰어 들었지만, 리프트의 차량공유업에서의 성장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인 해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 각한다” 며“우리의 경쟁자들이 처음 자율주행을 할 때는 입증된 기술이 아 니었던 딥러닝을 통해 우리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웨이모는 이미 300만 마일 이상의 자율주행 시험 경험을 갖고 있 는 반면, 리프트는 아직 캘리포니아주 당국의 시험 운전 허가조차 얻지 못한 상태다. 너무 격차가 큰 것이다. 이에 대해 리프트는“우리는 리프트 운전기사들에게 센서와 카메라가 달린 자동차를 임대함으로써 자율주행차의 딥러닝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광 범위하게 수집할 수 있다” 고 자신했다. 현재 테슬라가 사용하는 전략과 비 슷하다. 테슬라는 전기차에 부분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수집하 고 있다. 미래의 차는 소유 개념이 아니라 공 유 개념이 될 것이며, 차량공유업체들 이 자율주행 차량으로 영업할 경우 엄 청난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자 율주행차 업체의 관측이다.
SATURDAY, JULY 22, 2017
“청각장애 모친 폭행 택시기사 밀쳤는데”… 美대학생 中에 구금돼 미국 대학생이 중국에서 자신의 청 각장애 모친을 폭행한 택시기사를 밀 쳤다는 이유로 구금됐다고 홍콩 영자 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미국 매체 미줄리언(Missoulian)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대학 학 생인 거스리 매클레인은 지난 10일 청 각장애를 가진 어머니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 택시요금 때문에 택 시기사와 논쟁을 벌이다 구타당하는 것을 보고 해당 택시기사를 바닥으로 밀쳤다. 이에 정저우 공안당국은 16일 저녁 매클레인을 구금했다. 이어 현지 공안당국은 매클레인에 게 택시기사의 부상에 대한 배상으로 약 10만 위안(1천655만 원)을 지급하라 고 요구했다. 이어 그 금액을 6만 위안, 5만 위안 등으로 낮췄다. 매클레인 가족의 오랜 친구인 탐 미 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베이징(北 京) 지국장은 정저우 공안당국이 언어 장벽 때문에 무슨 일이 났는지를 완전 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매클레 인이 자신의 어머니를 보호하려고 한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 다. 미첼 지국장은 이어 사건이 발생하
중국서 구금된 미국 대학생 거리 매클레인
고서 엿새가 지난 후에 현지 공안당국 이 매클레인을 구금한 것이 특이하다 고 덧붙였다. 매클레인의 어머니는 몬태나주의 스티브 데인스·조너선 테스터 상원의 원과 몬태나대학 직원들, 가족, 친구들 이 매클레인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현지 당국이 아들과 연락하 는 걸 허용하지 않아 무슨 일이 벌어지 는 알지 못해 매우 걱정스럽다” 고 말했
다.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 측은 중국 외교부를 통해 매클레인의 안전을 확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클레인은 2001년부터 주로 중국 에서 자랐고, 그의 어머니는 2006년 베 이징에 청각장애인 지역사회 개발센터 를 설립하고서 중국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부인 영어 조롱한 트럼프, NYT인터뷰서 말실수 대잔치 나폴레옹· 나폴레옹 3세 혼동… “트럼프 케어· 세제개혁 중산층 위한 것” 허위 홍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인 아키에 여사에 대해“헬로(hello)도 못한다” 면서 영어 실력을 폄훼해 논란 이 된 가운데 NYT가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모든 대화 주제에서 말실수를 했 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최근 에마뉘엘 마크 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프랑 스 대혁명 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트럼 프 대통령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이 하 나폴레옹·1769~1821)와 나폴레옹 의 조카 루이 나폴레옹(이하 나폴레옹 3세·1808~1873)을 혼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나폴레옹을 주제로 대화한 이야기를 전하며‘나폴레옹이 파리를 디자인했 다’ 고 했는데 파리 재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한 인물은 나폴레옹의 조카로 프 랑스 황제로 즉위한 나폴레옹 3세다. 나폴레옹 3세는 1853년 당시 센 현 지사인 조르주 외젠 오스만에게 파리 재건축 사업을 맡겼으며 이때 오늘날 파리의 도시계획이 만들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그(나폴레옹) 의 문제는 그날밤‘과외활동’ 을 하느 라 러시아로 가지 않은 것” 이라며“이 때문에 그들(병사들)이 얼어 죽었다” 고 말했다. 1812년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병 력을 이끌고 간 러시아 원정을 두고 하 는 말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과 달 리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은 6개월에 걸쳐 이뤄졌으며 하룻밤의‘과외활동’ 때문에 원정이 실패로 돌아간 것도 아
프랑스 혁명 기념일 행사서 대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스 대통령
니라고 역사가들은 지적했다. 나폴레옹은 그해 9월 모스크바에 입성했지만, 식량 부족으로 한달 뒤 철 수해야 했으며 추위와 질병으로 50만 명에 가까운 원정대 가운데 6천명만 살 아돌아왔다. 역사책‘모스크바 1812:나폴레옹의 치명적인 행진’저자인 애덤 자모이스 키는 트럼프 대통령의‘과외활동’ 이라 는 표현을 지적하며‘도대체 무슨 말인 지 모르겠다. 나폴레옹의 활동을 모두 과외활동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다. 그럼 트럼프 대통령 일도 마찬가지” 라 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이 직접 추진 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부정확한 인식 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최대 공약으로 내세운 ‘트럼프 케어’ 에 대해“21세가 되면 일 하기 시작해서 매월 12달러를 보험료 로 내면 된다. 그러다가 70세가 되면
좋은 (보험) 설계를 받게 되는 것” 이라 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은 미 국건강보험법(AHCA)이 아닌 생명보 험이나 사회보장연금에 가깝다. 21세 청년이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면 평생 낸 보험료는 계약시 수혜자에 게 가지만 건강보험법에 가입해 낸 보 험료는 자신의 평생 치료비가 아니라 노령층이나 수가가 비싼 의료 행위를 커버하는데 쓰인다는 것이다. 또 21세 라고 해도 병을 앓은 전력이 있으면 보 험 대상에서 제외되거나‘오바마케어’ (전국민건강보험법·ACA)에 비해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문제도 있 다는 점에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케어와 세금 감면으로 중산층은 뜻밖의 횡재 를 누리게 됐다고 했는데 사실상 혜택 은 고소득층이 더 크게 누린다고 NYT 는 지적했다.
내셔널/경제
2017년 7월 22일 (토요일)
“모든 기록 보존하라” 뮬러 특검, 트럼프 장남 수사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과 러시아 간 내통 의혹 등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을 수사 중인 로 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트럼프 대 통령의 장남과 사위가 연루된 러 시아 변호사 회동과 관련한 일체 의 자료를 보존할 것을 백악관에 요청했다고 미 CNN방송이 21일 보도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뮬러 특 검은 전날 백악관에 보낸 공문에 서“트럼프 대선 캠프 관련 인사 와 러시아 간 연루 의혹을 수사 하는 데 2016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 나탈리 아 베셀니츠카야 회동 정보는 중 요하다” 며 이같이 요청했다. 뮬러 특검은 2016년 6월 두 사람의 회동과 관련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노트 기록, 음성사서함을 비롯한 통신 및 문 서 일체에 대한 보존을 요구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11일 뉴욕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는 모습.
다.
특검의 이 같은 자료 보존 요 구는 당시 회동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 고 CNN방송은 전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대선이 한창
이던 지난해 6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타격을 가 할 수 있는 정보를 건네받고자 러시아 측 인사와 이메일을 주고 받은 데 이어 러시아 정부와 연 계된 베셀니츠카야 변호사를 직
접 만난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부 상했다. 당시 회동에는 트럼프 대통령 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당시 선대본부장이던 폴 매너포트 등이 동석했다.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가족, 측근의 각종 사업 과 금융거래로도 수사를 확대하 고 있다. 러시아 인사들의 부동산 매입 등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측 사업거래를 조사하는 것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3억 달러 규모 의 도이체방크 대출 등 금융거래 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 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은 19일 뉴욕타임스(NYT) 인터 뷰에서“뮬러 특검이 가족의 재 무상황까지 조사한다면‘선을 넘 는 것’ ” 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스캔들’고조 속 백악관 공보라인 전면 교체 스카라무치 공보국장 영입… 반발한 스파이서 물러나고 샌더스 승진 ‘러시아 스캔들’ 과 낮은 지지 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1기 공 보라인’ 이 취임 6개월 만에 사실 상 전면 교체됐다. 언론팀 개편의 신호탄은 트럼 프 대통령이 공석인 백악관 공보 국장에 자신의 경제자문을 맡아 온 골드만삭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앤서니 스카라무치를 임 명한 것이다. 스카라무치의 임명을 반대해 온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21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사의 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파이서의 사의를 반려하면서도 스카라무 치의 공보국장 임명 의사를 고수 했고, 결국 스파이서가 대변인직 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정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의 행정부와 미국민을 위해 일해준 스파이서 대변인에게 감 사하다” 며 그가 8월부로 사임한
새라 허커비 샌더스 신임 백악관 대변인
다는 사실을 밝혔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공화당 전 국위원회(RNC) 공보국장 겸 수 석전략가를 거쳐 트럼프 정권 인 수위에서 선임 공보 고문을 맡는 등 여권의 대표적인 공보 전문가 이자‘트럼프의 입’ 으로 활약해 왔다. 그러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 국(FBI) 국장 해임 사태가 본격화 한 지난 5월 예비군 훈련 참석을
이유로 브리핑을 하지 않았을 때 부터 경질설과 사퇴설에 휘말렸 다. 백악관 기자단과 잦은 마찰을 일으켜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났다는 설이 제기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도 동행하 지 못해 이미‘전력 외’ 로 분류됐 다는 말까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측근을 겨냥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와
미 의회의 조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스파이서의 빈자리를 채 울 새 백악관 대변인으로는 새라 허커비 샌더스 수석부대변인이 승진 발탁됐다. 샌더스 신임 대변인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의 딸로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대학 졸업 후 워싱턴 정가에 뛰어들어 정치 컨설턴트로 일했 으며, 2008년과 2016년에는 각 각 부친의 대선 경선을 도왔다. 지난해 2월부터 트럼프 선거캠 프에 합류해 수석보좌관으로 일 했다. 그는 수석부대변인 시절부터 경질설에 휘말린 스파이서 전 대 변인을 대신해 수시로 공식 브리 핑을 해왔다. 저돌적인 성향으로 각종 논란 이 불거질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 을 적극적으로 옹호한 것은 물론 대(對) 언론 공격수 역할도 마다 치 않아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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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전방위 수사에 트럼프측‘특검 뒷조사’맞불 뮬러 특검, 러시아 사업ᆞ도이체방크 대출 등 광폭수사… ‘돈세탁 의혹’ 측근도 겨냥 미국 정가를 강타한‘러시아 스캔들’ 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 러 특별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 본인과 가족, 측근의 각종 사업 및 금융거래로 수사를 확대 하고 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 측 은‘뮬러 특검팀’ 에 대해 광범위 한 뒷조사에 나섰다. 뮬러 특검팀의 수사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측도 뮬러 특검을 정조준하면서 워싱 턴 정가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 르는 분위기라고 미 언론들은 21 일 전했다. □ 뮬러 특검, 트럼프 정조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지난 21일 미 의회를 빠져나가는 모습
트럼프측, ‘특검 무력화’ 뒷배경 조사… 법률팀도 재편 =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뮬러 특검이 러시아 측과의 내통 의혹 등을 파헤치기 위해 트럼프 대통 령 본인을 정조준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수사 팀은 ▲ 러시아인이 트럼프 대통 령 소유 빌딩 내 아파트를 구입 한 것 ▲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 아 파트너와 함께 뉴욕 소호 개 발사업에 참여한 것 ▲ 2008년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저택 을 러시아 재벌에 판매한 것 ▲ 2013년 미스유니버스 대회의 모 스크바 개최 등을 조사 중이다. 대선 이전부터 이어져 온 트 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측의 사업 거래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자금창구’역할 을 해왔던 도이체방크 간 금융거 래에 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 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금융 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도 이체방크의 3억 달러(약 3천375 억 원) 규모 대출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도이체방크가 금융당국 은 물론 뮬러 특검에게도 트럼프 대통령 계좌 정보를 제공할 것으 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의 선 대본부장으로 활약한 폴 매너포 트를 향해서도 수사망이 죄어오 고 있다. 뮬러 특검은 러시아의 작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 수사 의 일환으로 매너포트의 돈세탁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월스트 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매너포트는 지
난 10년 동안 뉴욕 브루클린과 캘리포니아 등의 부동산과 관련 해 수천만 달러의 거액을 빌리고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뮬러 특검뿐만 아니라 상원과 하원 정보위원회 역시 매너포트 의 돈세탁 의혹을 조사 중인 것 으로 전해졌다. 특히 상원 정보위는 미 재무 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 (FinCEN)으로부터 불법자금 흐 름 추적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받 아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상 러시 아 측과 금융 관계가 있었는지를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 “특검팀에 치명타 찾아 라”…트럼프도 반격 = 발등에 불이 떨어진 트럼프 대통령도 수 수방관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NYT 인터 뷰에서“뮬러 특검이 가족 재무 상황까지 조사한다면‘선을 넘 는 것’ ” 이라며 직접 경고한 바 있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의 변 호인단과 보좌진은 뮬러 특별검 사팀에 대해 광범위한 뒷조사에 나섰다고 NYT와 워싱턴포스트 (WP) 등이 보도했다. 뮬러 특검팀의 과거 법률 고 객을 비롯해 제임스 코미 전 연 방수사국(FBI) 국장과의 관계, 민 주당측 후보에 대한 정치자금 기 부 여부까지 폭넓게 진행되는 것 으로 전해졌다. 이해충돌 소지를 찾아내 특검 팀을 무력화하겠다는 뜻으로 해 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인 제이 세큘로는 AP통신에“이 해충돌 문제를 꾸준히 보고 있으 며 적절한 장소에서 문제를 제기
할 것” 이라고 말했다. NYT는“특검팀에 대한 신뢰 도를 떨어뜨리는 동시에 상황에 따라선 뮬러 특검 또는 특검팀의 일부 수사진을 해임하기 위한 근 거를 찾는 확보하겠다는 취지” 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법률팀 개편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 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크 카소위츠가 이번 러시아 스 캔들 변호에서 손을 떼는 대신 존 다우드 변호사가 새로 영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CBS방송도 2000년대 초부터 트럼프 대통령 을 변호해 온 카소위츠 변호사가 20일자로 트럼프 법률팀을 떠났 다면서 자세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특검 수사에 대비해 연방 검사 출신의 스타 변호사인 타이 콥을 새로 영입하기도 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트럼프 대통 령이 뮬러 특검에 대한‘해임 카 드’ 를 꺼낼 가능성도 완전히 배 제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여서 양측의 충돌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부대변인은“지금으로서는”트 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을 해임 할 뜻이 없다며 앞으로 해임 카 드를 꺼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 하지는 않았다. 샌더스 부대변인은“뮬러 특 검의 수사 범위는 러시아의 선거 개입에 한정돼야 하며 그 이상으 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며 견제 구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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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LY 22, 2017
11조300억 추경 국회 통과…‘중앙 공무원’2천500명 증원 공무원 증원비용 예비비로 지출… 인력 운용계획 등 국회 보고키로 모태펀드·中企진흥융자 삭감… 가뭄대책·평창올림픽 지원 증액 이례적인 토요일 본회의… 한국당 퇴장에 한때 정족수 부족 사태도 문재인 정부가 처음으로 제출 한 추가경정예산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찬 성 140명, 반대 31명, 기권 8명 등 이었다. 이번 추경안 통과는 지난 달 7일 국회에 제출된 지 45일만으 로, 여야는‘공무원 증원’예산을 두고 장기간 대치를 이어갔으며 이날 본회의에서는 표결 직전 자 유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하며 한 때 정족수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날 국회가 통과시킨 추경안 은 정부안(11조1천869억원)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1천536억원 가량 감액한 11조333 억원 규모다. 핵심 쟁점이었던‘중앙직 공무 원 증원’ 의 경우 추경안에 포함됐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추경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
던 예산 8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예비비로 지출하기로 했다. 증원 규모 역시 애초 정부가 제 시한 4천500명에서 줄여 2천575명 으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 대 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
천104명 ▲ 군부사관 652명 ▲ 인 천공항 2단계 개항 인력 조기채용 537명 ▲ 근로감독관 200명 ▲ 동 절기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리 ·예방 인원 82명 등이다. 국회는 공무원 추가채용과 관
련한 경비와 관련해 퇴직후 연금 부담까지 포함한 중장기 재원소 요 계획을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 에 보고하도록 했다. 또 올해 본예산 심의 시 일반 행정직 공무원과 기타 공무원의
문 대통령“증세해도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 “증세 확정할 시기… 일반 중산층, 서민, 중소기업에 증세 없다” 여당 제의에 직접 공론화 주도 의지… 내주 당·정·청 협의 본격화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증세 논 의와 관련,“이제 확정해야 할 시 기” 라며“증세를 하더라도 대상은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이틀째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일반 중산 층과 서민들, 중소기업에게는 증 세가 전혀 없다” 며 이같이 밝히고 “이는 5년 내내 계속될 기조다. 중
산층과 서민, 중소기업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해달라” 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전 날 여당이 제기한 증세 논의를 본 격 공론화하겠다는 의미로, 내주 부터 당·정·청 사이의 협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 히 문 대통령은 증세 대상을 초고 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함으로 써‘최소한의 증세’ 를 추진할 것 임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원래 재
원대책에 증세가 포함돼 있었지 만 방향과 범위를 정하지 못했다” 며“이제 확정해야 할 시기인데, 어제 (여당이) 소득세와 법인세 증세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 시해주셨다. 대체로 어제 토론으 로 방향은 잡히지 않았나 생각한 다” 고 말하고“기재부에서 충분히 반영해서 방안들을 마련해주시기 를 바란다” 고 주문했다. 이는 전 날 회의에서 사업연도 소득 2천억 원을 초과하는 초대기업에 법인
세 25%를 적용하는 등의 세제 개 편 방안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제안을 거론한 것 이다. 추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도 “이것은 증세가 아니라 조세 정의 를 실현하는 정상화” 라면서“대통 령은 후보 시절 과표 500억원 기준 을 말씀하셨지만, 당은 2천억원으 로 대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안 드린다” 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당·정·청 의 일체감이 깊어졌다고 본다” 면 서“기재부에서 충분히 반영해서 방안을 마련해달라” 고 말해 당· 정·청 간 구체적인 증세 논의가 본격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윤영 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2018년 예산 안 편성을 위한 세법 개정은 조세 정의 차원에서 초고소득자·초대 기업에 한정된 것” 이라며“중산서 민층·중소기업의 세 부담이 늘 진 않는다” 고 밝혔다.
정원 증감현황을 비롯해 인력운 영 효율화 및 재배치 계획을 정부 에 국회에 보고할 것 등을 요구했 다. 추경 편성요건에 대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재정법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예결위는 예산 심사를 통해 정부안에서 1조2천816억원 을 감액하는 한편 1조1천280억원 을 증액했다. 감액한 사업은 공무원 증원을 위한 예산 80억원을 비롯해 ▲ 중 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6천억원 ▲ 중소기업진흥기금 융자 2천억원 ▲ 정보통신기술(ICT)융합스마 트공장보급 300억원 ▲ 취업성공 패키지 244억원 ▲ 초등학교 미세 먼지 측정기 90억원 등이다. 반면 ▲ 가뭄대책 1천27억원 ▲ 평창올림픽 지원 532억원 ▲ 노 후공공임대 시설 개선 300억원 ▲
장애인 활동지원 204억원 ▲ 초등 은 추경에 찬성 입장을, 자유한국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90억원 당 김광림 김도읍 민경욱 김성원 ▲ 조선업체 지원(선박건조) 68억 전희경 의원과 바른정당 김용태 2천만원 ▲ 세월호 인양 피해지역 의원은 반대 입장을 내면서 신경 지원 30억원 등은 정부안보다 증 전을 벌였다. 액됐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세금 또 여야는 27개 부대의견을 채 으로 공무원을 늘리는 것에는 원 택해 ▲ 규제프리존 지정법 통과 칙적으로 반대하지만 꼭 필요한 로 반영된 예비비 2천억원이 연내 증원은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집행되도록 노력할 것 ▲ 초등학 발언을 했다. 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을 확 특히 표결 직전에는 한국당 의 대할 경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하면서 전 재원으로 할 것 ▲ 청년구직촉진 체 재석의원 수가 제적(299명)의 수당의 경우 고용노동부가 상임 과반인 150명에서 4명 부족한 146 위와 예결위에 보고하도록 할 것 명에 그쳐 표결이 지연되는 등 진 등을 명시했다. 통을 겪었다. 결국 한국당 일부 의 이번 추경안 협상 과정에서 여 원들이 약 1시간만에 본회의장에 당의 공무원 증원 계획에 야당이 복귀해 표결에 참여하면서 의결 반발하면서 여야는 극심한 대치 정족수를 채워 추경안을 통과시 를 거듭, 45일간 팽팽한 줄다리기 킬 수 있었다. 를 이어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표결 직후 예결위 역시 파행을 거듭하다 “추경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 극적으로 이날 새벽 3시40분께 전 행해 취업난에 절망하는 청년과 체회의를 열고서 추경안을 통과 서민의 어려움 덜도록 비상한 노 시킬 수 있었으며, 본회의 역시 이 력을 하겠다” 며“깊게 논의된 공 례적으로 토요일에 열어야 했다. 무원 증원 숫자에 대해서는 세밀 이날 본회의에서도 자유토론 히 따져보겠다. 의원들의 재정 건 을 통해 예결위 민주당 윤후덕 김 전화를 위한 질책을 존중하겠다” 병욱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 고 말했다.
를 결정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다만“건설 중인 신고리 4호기, 신한울 1,2호기 모두 수명이 60년 으로, 이것만으로도 원전은 2079 년까지 가동되는데 앞으로 60년간 서서히 원전 사용을 줄여나가는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 이 안 된다” 며 원전‘제로’의지를 천명했다. 그러면서“전력 수급계획에 이 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입장하며 성 1호기도 중단될 수 있다” 고지 임종석 비서실장(오른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적했다. 문 대통령은“석탄에너지 사용 윤 수석은“조세의 수직적 형 는 원래 전면 중단한다는 것이 제 평성 제고라는 원칙은 임기 내내 공약이었고 부산·경남 지역사회 을 줄이고 LNG 발전을 더 늘려 유지될 것”이라며“2019년 이후 도 그렇게 요구했지만 밀어붙이 야 하지만 전기 요금이 크게 높아 라고 덧붙였다. 새 정부의 조세·재정개혁 내용 지 않고 공론조사를 통해 결정하 질 정도는 아니다” 은 기획재정부 주관 하에 구성될 기로 합리적 선택을 했다” 고 강조 한편, 문 대통령은 일자리, 양 ‘조세·재정개혁 특별위원회’에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원전 건 극화 해소, 4차 산업혁명 등 전날 서 논의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 설 중단을‘밀어붙이기식’ 으로 강 부터 이틀간 회의에서 논의된 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행한다는 비판을 두고“(정부의 제들을 언급한 뒤“한 부처의 힘 문 대통령은 또 신고리 원전 입장이) 제대로 설명됐으면 한다” 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혁신과제 5,6호기 건설 전면 중단 문제와 관 는 말로 반박했다. 들” 이라고 말했다. 련해“공론조사에서 가부 결정이 문 대통령은“지난해 6월 공사 문 대통령은“정부를 비효율적 나오면 받아들여져야 하며 앞으 가 승인됐고 건설 공정률이 28% 으로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부처 로도 사회적 갈등 해결의 모델로 에 달해 매몰 비용이 2조 몇 천억 간 칸막이”라면서“협업 체제를 삼아야 한다” 고 밝혔다. 원에 달한다” 며“지역 일자리 타 구축하고 총리가 특별히 관심을 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신고리 5,6호기 격 등 반대 의견도 있어 공론조사 가져달라”
한국Ⅱ
2017년 7월 22일(토요일)
美상원서‘北금융 전면차단법’발의 개성공단 재개도 반대… 사실상 중국 겨냥 미국 상원에서 북한의 국제금 융망 접근을 전면 차단하는 법안 이 발의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크리스 밴 홀런 (민주·메릴랜드), 팻 투미(공화 ·펜실베이니아) 미국 상원의원 이 지난 19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북한과 연관된 은행업무 제한 법’ (S.1591 Banking Restrictions Involving North Korea)을 발의했 다고 전했다. 법안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은닉 자산 거래를 포함해 북한 금융기관과 직·간접적으 로 거래한 금융기관을 조사해야 한다. 대북 금융제재를 충실히 이행 하지 않은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미국 금융시스템 접근을 전면 차 단하고, 사안별로 벌금을 물리도
크리스 밴 홀런 미국 상원의원
하원은 대북거래 제3국 제재검토 청문회 록 했다. 북한 금융기관의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WIFT) 국제금융결제 망 이용을 도울 경우에도 해당 금융기관을 제재하도록 명문화 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조력자 역할을 해온 외국 금융기 관을 정조준한 것으로, 사실상 북한의 최대 후원자인 중국을 겨 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법안은 북한이 대량살 상무기와 미사일 시험을 멈추고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을 송환하
면 제재를 유보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도 담았다. 아울러 법안은 개성공단 재개 에 대해“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 로 모든 핵·화학·생체·방사 능 무기를 해체한 뒤에 재개될 수 있다” 며 개성공단에서 북한으 로 가는 수익금이 금융 압력을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비록 법적 구속력이 없 는 ‘의회의 인식’(sense of congress) 조항에 담긴 내용이지 만,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에 대 한 미 의회의 반감을 표출한 것 이라 주목된다. 한편,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책과 무역 소위원회 는 지난 19일‘북한의 접근 차 단’ 을 주제로 한 청문회를 열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개인· 기업 제재 효과를 검토했다.
폼페오 美CIA 국장, 안보포럼서‘김정은 축출’강경 발언 “김정은, 北핵무기에서 떼어놓을 방법 찾아야…北주민도 원할 것” “국방부와 북핵위협에 궁극적으로 대응할 초안 짜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미국 콜로라도 주 에서 열린 안보행사서 북핵 위협 에 맞설 대안으로 북한의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주목된다. 20일 AP통신과 CNN, 뉴스위 크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콜 로라도주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북한의 핵 위협을 언급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하던 중 미 정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핵무기에서 떼 능력과 핵 개발 의도가 있는 인 범위를 제시할 수 있다고 확신한 어놓을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물을 분리해 떼어 놓는 것” 이라 다” 고 말했다. 밝혔다.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고 말했다. 폼페오 국장은 그러나‘그의 위원장의 예측불가능한 성향이 이는 지난 5월 렉스 틸러슨 미 발언이 북한의 정권 교체를 의미 북핵 문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국무부 장관이 북한의 정권 교체 하는 것이냐’ 는 질문에는‘꼭 그 밝혔다. 나 정권 붕괴를 원치 않는다고 런 뜻은 아니다’ 라고 부인하면서 그는“(북한이) 이런 무기를 한 발언과 대조된다. 도 김정은의‘축출’ 을 지지하는 내려놓고,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 폼페오 국장은 미 정보기관과 듯한 답변을 했다고 CNN은 전 진다면 좋겠지만 가장 위험한 문 국방부가 북한 핵 위협과 관련해 했다. 제는 이 무기들을 통제할 권한을 “궁극적으로 달성하려는”계획 폼페오 국장은“정권에 관해 가진 인물에 있다” 고 말했다. 초안을 짜고 있다고 소개한 뒤 말하자면, 우린 이러한 시스템에 그는 그러면서“미 정부 관점 “정보위원회가 대통령에게 어떤 서 그 정권(북한)을 분리해 낼 방 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핵 개발 방식으로 가야 할지 다양한 선택 법을 찾기를 기대한다” 며“북한
사람들도 그가 없어지는 것을 보 기를 원할 것이다. 알다시피 북 한 사람들이 잘살지 못한다” 고 말했다. 폼페오 국장은 또 김정은 노 동당 위원장을 비이성적인 인물 로 보는 시각이 있으나 자신이 보기에는 정권유지라는 핵심 목 표를 제대로 이해하는 정상적 인 간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 폼 페오 국장은 정권 교체 후 상황 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김 정은 정권의 축출이 미국에“전 적으로 좋은 일” 은 아니라고 말 했다. 그는“3번째 문 뒤에 무엇이 있을지”어떻게 알겠느냐고 덧붙 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로 손꼽히는 폼페 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북한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신을 만날 때면 북한에 관한 질문을 빼놓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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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北신포급 잠수함 재배치됐다” “SLBM 추가발사 가능성…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뤄질 것”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KN-11· 북한명‘북극성-1’ )이나 아마도 이보다 신형 시스템을 추가 발사 하려고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0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 함경남도 신포 조 선소에 SLBM 탑재가 가능한 신 포급 잠수함과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재배치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스는 지난달 30일 자 신포 남조선소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 과 신포급 잠수함과 바지선이 지 난해 12월 9일부터 있던 위치에 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신포급 잠수함은 부두를 따라 앞쪽으로 옮겨지고, 원래 정박지를 둘러싼 남쪽 부두 에 있던 바지선은 잠수함 선미 앞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에 잠수함 갑판 위에 보 이던 장비가 사라져 그동안 진행 하던 수리나 변경 작업이 끝났음 을 시사하고 잇다. 38노스는 이러한 이동의 이 유를 SLBM‘북극성-1’시험 발 사를 위한 장기적인 준비, 장비 해상 배치, 배치 준비 훈련, 정기
북한 신포조선소 중심부에 짓고 있는 신축 건물을 촬영한 위성사진
적인 유지 작업 등으로 추정했 ‘북극성’ 의 지상 버전인 북극성 다. 이에 북한이 미래에 추가 2형을 발사하고, 지난 4월 중거 SLBM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리 탄도미사일 KN-17을 발사한 있으며, 이 시험 발사는 최신화 곳이다. 앞서 미 CNN 방송은 국 한 북극성-1이나 새로운 시스템 방 관리들을 인용해 신포급 잠수 으로 이뤄질 것으로 38노스는 예 함이 최근 해안에서 100㎞ 떨어 상했다. 진 동해상에서 48시간 동안 이례 2014년부터 쓰인 시험 발사 적인 활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대에서는 새로운 활동이 포착되 38노스는 이런 활동이 사실 지 않았다. 또 지난해 말 시작한 이면 주로 신포 조선소 근처 해 조선소 중심부의 신축 건물 공사 안에서 활동하던 신포급 잠수함 는 외관상 거의 완공된 것으로 의 역대 최장거리 항해이며 이 나타났다. 잠함을 처음으로 공해상에 보내 북한의 잠수함 기지가 있는 는 것일수있다고 38노스는 설명 신포는 북한이 지난 2월 SLBM 했다.
위안부 합의에 시각차 韓 55.5% “부정적” 日 41.8% “긍정적” 한일 양국 정부간 위안부 합 의에 대해 한국인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보는 반면 일본인 10 명 중 4명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 가해 양국간 시각차가 뚜렷한 것
이에 따르면 한국인 중 한일 위안부합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사람은 55.5% 로, 긍정 평가를 내린 사람 (21.3%)보다 2.6배나 많았다.‘어
의 의식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한국에선 6월 11~29일 19세 이상 1천3명을 대 상으로, 일본에선 6월17일~7월2 일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한국은 대면면접조사 로, 일본은 방문유치회수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일본에 대한 한국 인의 인상은 긍정적인 쪽이 늘어
한국 동아시아연구원·일본 겐론 NPO 공동조사 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민간 연구기관 동아시 아연구원(EAI)과 일본 비영리단 체 겐론(言論)NPO는 21일 일본 도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 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 사 결과를 담은‘제5회 한일국민 상호인식조사 결과보고서를 발 표했다.
느쪽도 아니다’ 는 응답은 23.2% 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인 중에서는 긍정적 인 평가를 한 사람은 41.8%나 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사 람의 비율(25.4%)과 큰 차이가 났다.‘어느쪽도 아니다’ 고 대답 한 사람도 32.2%나 됐다. EAI와 겐론은 지난 2013년부 터 매년 설문을 통해 한일 국민
난 반면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인상은 부정적인 쪽이 증가한 것 이 눈에 띈다. ‘상대국에 대한 인상이 좋다’ 는 답변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작년 21.3%에서 올해 26.8%로 다소 늘었지만, 일본인들 가운데 서는 29.1%에서 26.9%로 낮아 졌다. 상대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 을 갖는 이유(복수 응답)로 한국 인들은“일본인은 친절하고 성 실하니까” (74.3%)라는 답이 많 았다. 일본인들 중에서는“한국 의 드라마나 음악 등에 관심” (49.1%)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 이 최다였다. 한국인 80.3%는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 대해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 다는 대답은 2.6%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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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LY 22, 2017
“우병우 지시로 삼성보고서 작성” 검찰“KAI-협력업체 수상한 자금거래 포착” 특검, 이재용 재판 증거로 제출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 서 발견된 삼성 경영권 승계 관 련 문건이 2014년 하반기 당시 우병우 민정비서관의 지시로 민 정실 행정관들이 만든 것으로 검 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파악 했다. 행정관들은 보고서를 만들 어 우 비서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특검 ‘청와대 민정, 정무수석실 캐비닛 문건’ 분석(PG)
변호인 측은“전혀 검토를 못 한 상태라 즉답을 주기가 어렵 다” 며 추후 의견을 밝히기로 했 다. 재판장은 특검에도“청와대 에서 발견됐다는 메모 등에 대해 서는 최소한 청와대에서 발견됐 다는 정도는 사실 확인이 돼야 할 것 같다” 고 요구했다. 이에 특검 측은“저희가 제출 한 문건들은 기본적으로 작성자,
“靑, 이건희 와병 후 삼성현안 인식했다는 증거”…’민정실 캐비닛 문건’ 제출 檢 “내가 만들었다” 검사 진술 확보…특검 “禹, 문건 작성 지시하고 보고받아” 변호인 의견 들은 뒤 증거채택 여부 결정…박근혜· 최순실 재판에도 제출 전망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재판에서 최근 청와대에서 발견된 관련 문 건 16건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 다. 양재식 특검보는“이 문건은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실의 행정관이 작성, 출력해 보 관한 문건으로 청와대에서 제출 받은 문건” 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삼성 그룹의 경영권 승계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 지원방안과 관련한 문건의 사본들과 검사가 작성한 담당 행정관의 진술 사 본” 이라고 설명했다. 양 특검보는“2014년 5월 이 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삼 성그룹의 최대 현안이었다”며 “2014년 6월 20일 김영한 당시 민정수석의 수첩에도‘삼성그룹 승계과정 모니터링’ 이라고 기재 돼 있는 등 민정실에서도 경영권
승계 작업에 정부 지원이 필요한 의 힘이 센 것” 이라고 말했다. 작성 경위가 확인된 것” 이라며 부분을 검토하고 있었다” 고 주장 특검팀은 이날 재판 뒤 법조 “작성자를 상대로 조사한 내용이 했다. 그러면서“따라서 이 문건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담겼다” 고 말했다. 들로 당시 청와대에서 삼성그룹 “2014년 하반기 당시 민정비서 특검 측은 지난 19일 증인 신 의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걸 관의 지시에 따라 민정비서관실 문이 불발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입증하고자 한다” 고 제출 취지를 행정관들이 삼성 경영권 관련 보 대해선 26일 오전 다시 소환해 설명했다. 고서를 작성해 민정비서관에게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당 특검과 검찰에 따르면 민정비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고 밝혔 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을, 오후에 서관실 문건을 넘겨받아 작성자 다. ‘비선 실세’최순실씨를 신문하 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하던 서 당시 민정비서관은 우병우 전 자는 주장이다. 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 수석이었다. 그는 2014년 5월 민 변호인 측은“박 전 대통령 신 장검사)는 최근 청와대 행정관으 정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문이 오전 2시간에 다 끝날 수 없 로 파견 근무했던 이모 검사로부 특검팀은 이어“청와대 민정 다.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터 일부 문건을 본인이 직접 작 수석실 캐비넷에서 발견된 삼성 며“만약 박 전 대통령이 증언할 성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경영권 관련 자료들은 그 보고서 수 있으면 별도 기일을 잡는 게 검찰과 특검은 복지 분야를 작성 과정에서 작성된 문건들로 어떠한가” 라고 의견을 밝혔다. 담당했던 최모 전 행정관도 관련 서 금일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했 재판부는“양측 의견을 참고 문건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 다” 고 설명했다. 해서 결정하겠다” 고 말했다. 했다. 추가 증거에 대해 재판장은 특검팀은 이 부회장 재판에 특검팀의 한 관계자는“민정 “제출 시기가 늦었다는 이유만으 증거로 낸 문건들을 박 전 대통 은 경제, 산업, 연예 등 모든 영역 로 증거를 배척할 상황은 아닌 령과 최씨의 뇌물수수 사건에도 의 업무를 다 할 수 있다” 며“업 것 같다” 며 변호인 측에 관련 의 증거로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 무 범위가 가장 넓어 민정수석실 견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해졌다.
비자금 집중조사…“실무자 조사하고 자료도 분석 중”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과 일부 협력업체 사이에 비정상적인 자금 거래가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하고 리베 이트 등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 혹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 다. 검찰 관계자는 21일“협력업 체와 KAI 간 거래에 이상 징후가 몇 가지 발견돼 그 부분을 집중 적으로 보고 있다” 며“구체적으 로 말하기 어렵지만 조금 이상한 거래가 있어 실무자를 조사하고 자료도 분석 중” 이라고 밝혔다.
일 하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 려진 조모씨가 대표로 있는 T사 와 KAI 출신인 위모씨가 운영하 는 Y사 등 5곳의 KAI 협력업체 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 해 KAI 관련 계약서, 회계자료 등을 대거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우선 비자금 조성 여 부를 포함한 경영 비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나서 하 전 대표의 연임 및 수주 관련 로비 가능성 등으로 수사를 확대해나 갈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일부 언론에
대로 한 본격적인 조사가 8월 초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수사의 하이라이트 가 될 하 전 대표의 조사는 검찰 이 관련 의혹 조사를 탄탄히 다 지고 난 뒤인 내달 중순 무렵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밖에 감사원이 장명진 전 방위사업청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의뢰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일단 KAI의 경영비리 수 사에 일정 수준의 진척이 있고 나면 장 전 청장 등 방사청 관계
리베이트·비자금 조성 의혹에 집중…하성용은 내달 소환 전망 “박근혜 최측근에 KAI 자금유입, 모르는 부분…안본다고 말하긴 어려워” KAI의 수백억대 원가 부풀리 기 및 하성용 전 대표 등 경영진 의 하도급 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AI와 하청 협력업체 사이의 이 상 거래 징후를 포착하고 있다고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KAI가 한국형 기동헬 기 수리온, 고등훈련기 T-50, 경 공격기 FA-50 등을 개발해 군 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원가의 한 항목인 개발비를 부풀리는 방법 으로 최소 수백억원대의 부당 이 득을 챙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 심한다. 아울러 KAI가 하 전 대 표의 측근 인사가 경영하는 업체 가 포함된 일부 협력업체에 용역 과 항공기 부품 하청 일감을 몰 아주는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뒷돈을 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 는 의혹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8
나오는 연임 로비 이런 의혹은 자들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현재 기준으로는 앞서 가는 얘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 라면서 단계적 수사의 필요 한편, 박근혜 정부 청와대 핵 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심 관계자에게 KAI 비자금 일부 검찰은 이날도 KAI 본사와 협 가 흘러들어 간 정황이 포착됐다 력업체 관계자 여러 명을 참고인 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검 으로 불러 관련 의혹 조사를 이 찰 관계자는“수사를 하다 보면 어갔다. 그 맥에 닿을지는 몰라도 저희는 전날 KAI 이모 경영지원본부 모르고 있던 부분”이라면서도 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수 “(앞으로 관련 의혹을) 안 볼 것 사팀은 일단 내주까지는 회계자 이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다” 료 등 많은 양의 압수물과 계좌 고 언급했다. 추적에 주력해 범죄 혐의를 구체 앞서 정치권 일각을 중심으로 화하고 나서 다른 핵심 경영진과 하 전 대표가 연임 및 수주 로비 하 전 대표를 순차적으로 소환할 차원에서 박근혜 정부 관계자에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 뒷돈을 건네거나 협력업체 지 검찰 안팎에서는 이 본부장 분을 차명으로 제공했을 가능성 외에도 옛 대우중공업 출신으로 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 하 전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분 다. 검찰이 현재로써는 유의미하 류되는 이모 국내사업본부장, 공 게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은 모 구매본부장, 품질경영 총괄인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해석된 김모 상무 등 핵심 경영진을 상 다.
자만과 분열 그리고 반 “자기 밥그릇 유난히 챙기니” 한국당의 목으로/ 유권자들은 자유한국당 에게 등을 돌렸습니다…”등 5편 의 당선작 대부분에 탄핵정국 이 자유한국당 류석춘“탄핵 앞장선 분들, 잘잘못 따지겠다” 한국당 5행시 당선작 발표
“좌클릭으로 우파 혁신 안 돼… 시도의원 외유성 출장, 근본적 처방해야”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 장은 21일 당내 인사혁신 방안과 관련해“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에 앞장섰던 분들의 잘잘못을 따 지겠다” 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이날 오전“당의 정치적 해체과정을 점검해서 잘 못한 분들에게는 잘못했다고 하 는 게 혁신위가 할 일” 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류 위원장은“당이란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를 해야 하는 데 탄핵 당시 새누리당은 자기들
끼리 지지고 볶고 싸웠다” 며“이 런 건 가만히 놔둘 수 없다” 고했 다. 그러면서 그는 당내 친박(친 박근혜)세력 역시 인사혁신의 대 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친박이 정국 변 화에서 얼마나 역할을 했느냐. 가치를 추구하는 정치를 했느냐. 저는 미진했다고 생각해서 반드 시 그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본다” 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 취임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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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두 고‘정치적 탄핵’ 이라고 표현, 당 내 탄핵 찬성파 의원들에게 무언 의 경고 메시지를 보냈었다. 류 위원장은 향후 혁신위 활 동과 관련해‘좌클릭’행보로는 우파의 본질적인 혁신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우리나라 우파는 여당 일 때나 야당일 때나 늘 좌클릭 방식으로 혁신을 하려 했다” 고 지적하면서“영국의 대처, 미국 의 레이건 등 신보수주의가 성공 한 것은 오히려 더 철저한 우파 를 하자며 혁신한 결과” 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한국당도 바로 그
렇게 혁신을 해야 한다” 며“우파 의 가치를 재정립한 이후에 외연 은 얼마든지 넓힐 수 있다” 고부 연했다. 류 위원장은“우파는 정체성 확립 없이 비도덕적인 일을 저질 렀다. 가치의 문제에 관심이 없 었다” 면서“다시 권력을 잡아야 겠다, 다시 국회의원을 해야겠다 는 데만 관심이 있었다” 고 지적 하기도 했다. 그는 물난리 와중에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난 충북 도의원들 에 대해“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때마다 일회성 반성으로 끝나 는데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서는“(당 상황이) 어려우니까 박 정희 전 대통령 생가까지 가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제 반 성하고 한국당으로 오시라” 고했 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홍보본부장이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당 5행시 관 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기 밥그릇을/ 유난히 챙기 니/ 한 번도/ 국민편인 적이 없음 이/ 당연하지 않은가?”
글 수는 2만2천558건이었다” 면 서“응원의 글도 있었지만 80% 이상이 뼈아픈 질책과 쓴소리였
후 보수 정당을 향한 비판적 여 론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박 본부장은“질책과 비난도 소중한 국민의 목소리임을 알기 에, 건전하고 비판의 쓴소리는 당선작 선정 심사에도 적극 반영 했다” 면서“열린 정당으로서 국 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는 소 통에 더욱 힘쓰겠다” 고 강조했 다. 한국당은 앞서 전당대회를 앞 두고 지난달 19일부터 11일간 페이스북을 통해 당명 5행시 짓 기 행사를 벌였지만,“자질 부족, 유신 후예, 한국 망신, 국민 절망, 당장 해산”등 비난 글이 쇄도해 곤욕을 치렀다. 행사를 놓고 네 티즌의 관심이 이어지자 더불어
“뼈아픈 질책과 쓴소리가 다수…건전한 비판, 심사에 적극 반영” 자유한국당은 21일 당명을 소재로 온라인에서 진행한‘자 유한국당 5행시 짓기’당선작을 발표했다. 박성중 홍보본부장은 국회 브 리핑에서“5행시 공모전 참여 댓
다” 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당이 공개한 최우수작 5편 대부분도 쓴소리가 주를 이뤘다. “자랑스럽다고 생각하고 계 시진 않겠죠/ 유치한 변명따윈 더더욱 하지 마시구요…” “자유 ,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자유당 시절의 독선 정치, 유신 시절의 독재 정치, 한나라당 시절의 독 기 정치, 국민은 고달픈 정치, 당 장 끝내야 한다” 는 5행시를 지어 한국당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국제
2017년 7월 22일(토요일)
인도, 최하층 출신 대통령 탄생 기대·우려 교차… ‘카스트 균열 vs 힌두민족주의 고착’ 최근 인도 대통령 선거에서 이른바‘불가촉천민’ 이라 불리 는 최하층 카스트‘달리트’출신 의 람 나트 코빈드 후보가 당선 되면서 인도 사회에 가져올 변화 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헌법상 차별이 철 폐됐지만 사회에서는 여전히 영 향력이 큰 카스트 제도가 실질적 으로 균열이 진행되는 신호로 해 석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코빈드 당선인이 변호사와 정치 인으로 출세한 인물이라는 점에 서 하층 카스트 문제 해결에 실 질적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여당의 힌두 민족주의가 고착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인도 칼럼니스트 다르민데르 쿠마르는 21일 일간 이코노믹타 임스 인터넷판 칼럼에서 코빈드 대통령 당선은 그동안 상층 카스 트에 치중한 힌두 민족주의 정당 이었던 여당 인도국민당(BJP)이 실질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명 백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쿠마르는 2014년 총선에서 BJP가 승리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당선될 때부터 BJP가 단 순히 선거전략으로 하층 카스트 에 다가가는 시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하층 카스트 를 위한 정당으로 변화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람 나트 코빈드(가운데) 대통령 당선인이 부인 카비 타 코빈드(오른쪽에서 2번째) 여사와 함께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9년 총선엔 여당에 유리” 쿠마르는 그 근거로 BJP의 사 상적 기반을 제공하는 힌두 우익 단체 민족봉사단(RSS)이 달리트 해방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故) B.R 암베드카르 박사를 최근 이 념적 지도자로 삼고 있음을 들었 다. 모디 총리 역시 총선 승리 후 첫 연설에서 암베드카르 박사에 게 감사를 나타냈으며 자신의 고 향 구자라트 주에 초대형 동상 건립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쿠마르는 또 현 정부가 저소 득 가정에 연료로 액화석유가스 (LPG)를 공급하고 저소득층 창 업 지원 사업‘스탠드업 인디아’ 를 추진하는 등 하층민을 겨냥한
정책을 많이 내놓았지만 특별히 상층 카스트를 위한 정책은 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치 평론가 니르자 초 우드리는 코빈드 대통령 당선인 을 비롯해 모디 총리와 수미트라 마하잔 하원 의장, 다음 달 치러 지는 부통령 선거의 벤카이아 나 이두 여당 후보 등 현 정부 주요 인사들이 모두 RSS로 대표되는 ‘힌두 민족주의’신봉자라며“패 러다임의 전환” 이라 부를 만큼 정부가 힌두민족주의에 치우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코빈드 당선인은 2010년 BJP 대변인으로 있을 때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인도에 이
질적” 이라고 말하는 등 힌두 민 족주의 성향을 드러내 논란을 일 으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여러 인도 언론 과 논객들은 코빈드 후보의 당선 이 향후 5년간 내각을 결정할 2019년 총선에서 BJP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이라는 점에는 대부 분 의견이 일치한다.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INC) 은 여당이 지난달 일찌감치 달리 트 출신의 코빈드 후보를 내세우 자 며칠 뒤 역시 달리트 출신인 메이라 쿠마르 전 하의의장을 대 통령 후보로 발표했지만, 여당이 선점한 의제를 뒤따른 것에 불과 했을 뿐 유권자에게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다. 연방의원과 주의원 간접선거 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서부 구자라트 주와 고아 주 등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자당 후보가 아닌 코빈드 후보에 투표한‘표 이탈’ 현상까지 벌어졌다. 초우두리는 코빈드 당선인이 주민 2억 명으로 인도 29개 주 가 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우타르프 라데시 주 출신이기에 그의 당선 은 달리트 주민뿐 아니라 우타르 프라데시 주민의 표를 BJP에 끌 어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 으로 분석했다.
‘빈손’미중경제대화 지적에 발끈한 中“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中 관영매체 “美 언론, 미중 무역관계에 편견 심하다” 강력 비난 무역 불균형 해결에 초점을 맞춘‘미중 포괄적 경제대화’ 가 큰 성과 없이 종료됐다는 평가에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은 서로 인식을 함께 한 것 으로도 이번 대화가 의미있는 성 과를 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중 양국이 중국의 엄청난 대미 흑자 해소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음에도 공동성명 은 물론 예정된 기자회견마저 취 소할 정도로 팽팽히 맞서 의미 있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외신들의 평가에 중국 당국과 관 영매체들이“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 경제대화에 중국측 대표로 참석했던 주광야오(朱光耀) 재정 부 부부장은 20일(현지시간) 신 화통신과 인터뷰에서“양국이 무 역 불균형의 한 해결방법으로 미 국의 대(對) 중국 수출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고 강조했다. 구체 적인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했다 는 지적에 대해 반박으로 해석됐 다.
주 부부장은“무역 불균형은 수입을 중단하거나 줄임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 국이 중국에 대한 수출을 늘림으 로써 해결할 수 있다” 면서“단지 한 번의 만남으로 모든 것을 해 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 라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국 언론 에 의해 이번 미중 경제대화가 과도하게 폄하되고 있다고 비판 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 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1일 사평(社評)을 통해 미 언론의 편 견으로 인해 이번 경제대화에 대 한 평가가 인색하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미국 정부는 건 설적인 대화를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고 앞으로 양국 관계의 기초를 다졌다고 입 장을 밝혔지만, 미국 주류 언론 들은 담판이 결렬됐다는 신호를 발견하기만을 원한다” 고 비판했 다. 이 신문은“미국 언론들은 아
주 작은 것을 크게 확대하길 원 하는 강렬한 열망이 있다. 그들 은 트럼프 정부의 대 중국 정책 실패를 널리 알리는 것을 가장 원한다” 고도 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는“미국 측은 이번 대화에 대해 양국 이 해를 확대하고 양국 관계를 강화 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양국 정상회담 이 후 100일간 채권 교환, 소고기 수 출, 액화 천연가스 등을 포함한 중요한 이슈에서 진전을 이룬 점 도 높게 봤다” 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관영매체들의 이 런 주장과는 이번 미중 경제대화 에서 철강 과잉공급, 자동차 무 역, 중국 금융서비스 시장 접근 등 현안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 지지 못했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 가라고 할 수 있다. 중화권 매체인 홍콩 사우스차 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이날 평론에서“양국이 고위급간 대화 를 진행했음에도 무역 불균형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안에 합의하
는 데는 실패했다” 고 지적했다. SCMP는“양국은 어떻게 철 강 부문에서 무역격차를 줄일지 에 대해서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 고, 미국이 어떻게 중국 시장을 확대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일 치시키지 못했다” 면서“다만, 양 국 관계 악화에도 무역전쟁만은 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지 적했다. 이런 가운데 미중 간 통상전 쟁의 위협은 여전하다는 지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경제대 화가 진행된 날 백악관에서, 철 강수입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냐 는 한 기자의 물음에“그럴 수도 있다” 고 답변한데서도 그런 분위 기가 읽힌다. 또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업 계를 대변하는 이익단체들도 윌 버 로스 미 상무장관에게 공개서 한을 보내 중국의 저가 수입물량 으로부터 미국 업체들을 지키기 위해 국가안보에 기반을 둔 개선 조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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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괴 알바그다디, 여전히 살아있다” 매티스 美국방 밝혀…“우리는 그를 쫓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은 21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 직‘이슬람국가’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여전히 살아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나는 그 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까지는 그렇게 믿을 것” 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그를 쫓고 있다” 고 말했다. 이달초 시리아의 한 인권감시단체는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쿠르드 자치정부 대테 러 최고위급 관리 라후르 탈라바 니는“바그다디가 살아있는 게 틀림없다. 그가 살아있다고 99% 믿는다” 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 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을 맞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가 이라크의 회교사원에서 설교하는 모습으로 2014년 7월 한 무장조직의 웹사이트에 올려진 영상.
칼리프 국가(이슬람 초기 신정일 치 체제 국가) 수립을 선포한 직 후인 그해 7월 4일 이라크 모술 대사원 설교 동영상에서 처음이 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 후 종적을 감췄다.
지난달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5월 락까에 대한 자국군의 공습 으로 알바그다디가 사망한 것으 로 보인다고 밝혔다가 러시아 외 무차관이“확인이 안 된다” 며판 단을 유보한 바 있다.
푸틴“내년 대선 도전 여부 결정 안 해” “아직 시간 남아”…영재아동 교육센터 학생들과 대화서 밝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이 4기 집권을 위한 내년 대선 참여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 다고 21일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흑해 연안의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 있는 영재 아동 교육 센터‘시리우스’ 를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2018 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 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푸틴은“아직 대통령직을 계 속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며 “대선 운동 시작까지는 아직 시 간이 남았으며 더 두고 볼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는“언젠가는 대통령직을 마무리해야 할 것” 이라며“헌법 이 규정한 대통령 임기가 있으며 헌법을 바꿀 생각이 없다” 고덧 붙였다. 현행 러시아 헌법은 대통령의 3기 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2000~2008년 대통령직을 연 임하고 4년 동안 총리로 물러났
집권이 가능하도록 개헌을 할 기 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 다는 설명이었다. 푸틴은 자신의 후계자에 대한 질문에“누가 국가를 다스릴지 는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국민이 직접·비밀 투표를 통해 서 결정한다” 고 답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국제적 영재 아동 교육 센터 ‘시리우스’ 관례를 보면 정당이나 국가 지도 학생들과 대화하는 푸틴 대통령 자는 직책에서 물러날 때 보통 다가 2012년 6년으로 늘어난 세 자신의 후계자를 선보이고 구체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푸틴 적으로 어떤 사람에게 투표해 달 은 내년 3월로 예정된 대선에 또 라고 추천한다”면서 후계자를 다시 도전할 자격이 있다. 지명할 의사가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푸틴 스스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지 정계에 생애에서 가장 큰 사건으로 소련 선 푸틴의 4기 대선 출마와 당선 붕괴를 꼽았다. 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푸틴은‘살아오면서 어떤 사 푸틴은 이날“한때 헌법을 고 건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는 한 학생의 질문에 한 칠 기회가 있었으며 실제로 개헌 미쳤나’ 을 하자는 주변의 간청도 있었 참을 생각하다“아마 소련 붕괴 다” 며“나는 그 일을 하지 않았 일 것 같다” 고 답했다. 그는“너무 어른스런 대답이 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 지만 네가 어른스런 질문을 했기 고 강조했다. 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2008년 연임 뒤 곧바로 3기 때문”
“상하이에 고온 적색경보”…기온 40.9도로 역대 최고 경신 중국 상하이(上海)의 낮 최고 기온이 21일 40.9도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기록을 4년 만에 경신 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 날 오후 2시 상하이 쉬자후이(徐 家匯)역 관측소의 낮 최고기온이 187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 래 가장 높은 40.9도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8월 7일 기록한
종전 최고기록(40.8도)보다 0.1 도 높은 수치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하이에 고온 적색경 보를 발효했다. 중국에서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3일간 지속할 때 황색경보, 24시간 내 37도 이상 오를 때 오 렌지색 경보, 24시간 내 40도 이 상 오를 때 적색경보를 발효한
다.
중앙기상대는 상하이에 4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최소 5일 간 지속하고, 이달 말까지 폭염 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상하이 외에도 이날 장쑤(江 蘇), 저장(浙江) 등 중국 남부 12 개 성에는 고온 경보가 내려졌 다.
A12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메밀면 다이어트식 맞아? 조리식품 열량, 라면과 엇비슷 시중 유통매장에서 판매 중인 일부 메밀국수 열량이 라면을 크게 웃돌거 나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나 슈퍼마켓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송 학 생 메밀국수(250g) 1인분 열량은 무려 725㎉에 이르렀다. 이 열량은 생 면만을 계산한 것이다. 따라서 비빔장 이나 메밀소스를 첨가해 먹을 경우 열 량은 더욱 높아진다. 이 제품의 경우에는 메밀면을 직접 만들지 않고 구입해서 사용하는 음식
전용 간장을 첨가해 먹어야 한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시중에서 판 매되고 있는 메밀국수 조리식품의 열 량이 높은 것은 메밀 함유량을 적게 한 채 밀가루와 화학첨가물 등을 대량으 로 혼합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 말했다. 메밀은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비만을 예방하고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소비자단체의 다른 관계자는“본격
“적은 메밀에다 밀가루나 화학첨가물 등을 대량 섞은 탓” 점이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열량은 200g짜리 쌀밥 한 공기 (200㎉)뿐만 아니라 농심의 베스트셀 러 인스턴트 라면인 신라면 1봉지(505 ㎉)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CJ가쓰오 메밀생면(284.2g)의 1인 분 열량도 475㎉나 된다.
농심메밀소바(127g)의 1인분 열량 도 400㎉였고, 봉평촌 메밀국수 생면 (106g)도 375㎉에 이르렀다. 송학 메밀국수(100g)와 오뚜기 옛 날 메밀국수(100g) 1인분의 열량도 350㎉로 만만치 않았다. 물론 이들 제 품의 경우에도 비빔장이나 메밀국수
적인 여름을 맞아 메밀국수가 소비자 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 다” 며“다만 메밀국수가 다이어트 식 품으로만 생각하고 1인분 이상을 먹게 되면 한 끼에 지나친 열량을 섭취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 인할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SATURDAY, JULY 22, 2017
임신 초기 일부 항생제 사용, 출생결함 위험↑ 2015년 한 해에만 150만 명의 당뇨병 환자 발생 임신 초기에 사용한 일부 항생제가 출생결함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의 아니크 베 라르 역학 교수는 임신 첫 3개월 사이 에 클린다마이신, 독시사이클린, 퀴놀 론계,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페녹시 메틸 페니실린을 사용하면 선천성 기 형을 지닌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 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 등이 20일 보도 했다. 1998~2008년 사이에 퀘벡에서 출 산한 여성 13만9천938명을 대상으로 임신 첫 3개월 사이의 항생제 사용이 출산한 아기의 출생결함과 연관이 있 는지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나타났다고 베라르 교수는 밝혔다. 특히 임신 초기 독시사이클린 사용 은 순환계(circulatory system) 기형을 지 닌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2.38배, 심장 (cardiac) 기형아 출산 위험이 2.46배, 심실/심방중격 결손(ventricular/atrial septal defect) 아기 출산 가능성이 3.19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다마이신은 근골격계
(musculoskeletal system) 기형아 출산 위험을 67%, 심실/심방중격 결손아 출 산 가능성을 81% 높이는 것으로 밝혀 졌다. 이 밖에 목시플록사신, 오플록사신, 에리스로마이신, 퀴놀론계, 마크로라 이드계 항생제, 페녹시메틸 페니실린 도 특정 장기 기형을 지닌 아기 출산 가 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목시실린, 세팔로스포린, 니트로푸란토인은 이러한 출산결함 위 험과 연관이 없었다.
임신 초기에 특정 항생제 복용이 선 천성 기형을 지닌 아기 출생 위험을 높 이는 것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그 절대 적인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베라르 교 수는 강조했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감염이 잦고 또 치료를 해야 하는 만큼 될 수 있으면 안 전한 항생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임상약리학 저 널(British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건강한 성인, 하루 계란 1개 대사증후군 예방 도움 키·허리 둘레 길수록 공격형 전립선암 위험↑ 서울의대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등 있으면 과도한 섭취 금물”
계란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하 고 있어 당뇨병·심혈관계질환을 일으 킨다는 논란을 일으키며 한때‘기피음 식’ 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 한 성인이 계란을 하루 1개 정도 섭취 하면 오히려 각종 대사증후군을 예방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 와 주목된다. 강대희·신상아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2004∼2013년 사이 전국 38개 병원 및 건강검진센터 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69세의 건 강한 성인 13만420명(남 4만3천682명, 여 8만6천738명)을 대상으로 계란 섭 취량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 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 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 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이 한꺼번 에 찾아온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 은 향후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이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이 건강한 상태에서 계란을 섭취했을 때 대사증 후군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계란을 하루 한 개 이상 섭 취하는 여성은 일주일에 계란을 1개 미 만으로 섭취하는 여성에 비해 대사증 후군에 걸릴 위험도가 23% 낮았다. 남성의 경우에도 계란을 하루에 한 개 이상 섭취하면 일주일에 계란을 1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남성보다 혈중 고 밀도콜레스테롤((HDL-Cholesterol) 비 율이 낮을 위험도가 감소했다.‘우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로 불리는 고밀 도콜레스테롤은 비율이 높을수록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연구진은 계란에 함유된 불포화지 방산, 인지질, 항산화 물질, 엽산 등이 체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고밀 도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대사증후군 의 위험도를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신상아 교수는“계란은 1개당 200 ㎎ 정도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 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고 전했다. 신 교수는“콜레스테롤 때문에 계란 섭취를 과도하게 제한할 필요는 없고, 평상시에 육류나 지방 섭취 조절을 잘 한다면 하루에 1개 정도의 계란 섭취는 오히려 대사증후군과 이와 관련된 질 환의 위험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강대희 교수는“이번 연구결과를 ‘계란을 한없이 많이 먹어도 된다’ 는 의미로 과도하게 해석하면 안 된다” 며 “특히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이므로 현재 당뇨병·심혈관계질 환 등 대사성 질환이 있는 경우 과도한 계란 섭취는 금물” 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 (Nutrients) 최신호에 소개 됐다.
“전립선비대 약 두타스테리드, 당뇨병 위험↑” 미 연구진, 전립선 비대증 환자 460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리 드(제품명: 아보다트)가 당뇨병, 고지혈 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높이고 성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 문의 압둘마제드 트라이시 박사 연구 팀이 전립선 비대증 환자 460명을 대상
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 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전체 전립선 비대증 환자
유럽 8개국 남성 14만1천896명 대상으로 13.9년에 걸쳐 진행 키가 크거나 허리둘레가 길수록 공 격형 전립선암 위험과 전립선암 사망 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아우로라 페 레스-코르나고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 이 유럽 8개국 남성 14만1천896명(평 균연령 52세)을 대상으로 13.9년에 걸 쳐 진행된‘유럽 암-영양 전향적 연 구’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 간 가디언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 데이가 보도했다. 이 기간에 7천24명이 전립선암 진 단을 받았다. 이 중 726명은 공격형인 고위험(high-grade) 전립선암, 1천388 명은 진행성 전립선암이었다. 같은 기 간에 934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연구팀은 신장 그리고 허리둘레와 전립선암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키가 10cm 늘어날 때마다 공격형 전립선암 위험은 21%, 전립선 암 사망 위험은 17%씩 높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신장의 증가는 전체적인 전립선암
발병 위험 증가와는 연관이 없었고 고 으로 분석됐다. 위험 전립선암과만 연관이 있는 것으 이 결과는 비만한 남성의 호르몬 변 로 밝혀졌다. 화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페레스-코 이는 유년기의 영양과 성장이 전립 르나고 교수는 추측했다. 선암 발생 메커니즘과 연관이 있을 수 체중이 정상인 사람은 고위험 전립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페레스-코 선암 위험과 전립선암 사망 위험이 낮 르나고 교수는 설명했다. 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지적했다. 한편 허리둘레도 10cm 늘어날 때마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다 고위험 전립선암 위험은 18%, 전립 ‘바이오메드 센트럴-의학’ (BMC 선암 사망 위험은 13%씩 높아지는 것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를 230명씩 반반으로 나누어 A그룹 (47~68세)엔 두타스테리드를 하루 0.5mg, B그룹(52~72세)엔 또 다른 전 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탐술로신(플로 맥스)을 0.4mg씩 투여하면서 36~42개 월 동안 전립선 비대증에 수반되는 배 뇨 관련 이상 증상인 하부요로 증상 (LUTS: lower urinary tract symptom)이 개선되는지를 지켜봤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3~6개월 간격
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공복 혈당, 2~3 개월의 장기 혈당을 보여주는 당화혈 색소(A1c), 혈중 콜레스테롤, 간 기능을 나타내는 ALT와 AST, 남성호르몬 테 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하고 성 기능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A그룹은 전립선 용적과 전 립선 특이항원(PSA)이 줄어들면서 하 부요로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A그룹은 공복 혈당, 당화혈
키가 크거나 허리둘레가 길수록 공격형 전립선암 위험과 전립선암 사망률이 높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색소,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 백(LDL) 콜레스테롤, ALT, AST 수치가 모두 상승했다. A그룹은 특히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서 성 기능 저하가 나타났다. B그룹에서는 이 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호르몬 분자생물 학-임상연구’ (Hormones Molecular Biology and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 호에 실렸다.
지구촌화제
2017년 7월 2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13
영국여왕은‘불가촉 귀족’“푸틴 소유 추정 시계 모나코서 13억원 낙찰” 캐나다 총독, 여왕의 팔잡았다가 석고대죄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이 엘 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팔을 붙잡고 부축하다 여왕의 몸에‘손을 대는’결 례를 범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여왕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행사 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 있는 캐나다 하우스를 찾았고, 존스턴 총독은 여왕을 행사 내내 수행 했다. 총독은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여왕이 계단을 내려오는 것을 돕던 중 우연히 여왕의 팔꿈치를 잡게 됐다. 이런 행동은 전혀 무례하게 보이지 않았지만, 총독이 여왕의 몸에 손을 대 는 것을 금지한 왕실예법을 어겼다는 지적이 곧 제기됐다. 영국왕실은 여왕을 접견할 때 지켜 야 할 행동수칙을 명문화하진 않았다. 하지만 여왕 등 영국 로열패밀리와 만날 때 악수 외 다른 물리적 접촉이 금 지된다는 것이 하나의 불문 예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존스턴 총독은 이런 논란이 불거지 자 곧 사과했다. 그는 캐나다 CBC 방송과의 인터뷰 에서“이런 예법을 분명히 알고 있었 다” 며“여왕이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 지 않을까 염려됐을 뿐” 이라고 밝혔다.
여왕 여왕 팔꿈치를 잡은 캐나다 총독
또“캐나다 하우스에서 트래펄가 광 다는 비판을 받았다. 장으로 가는 길에 카펫이 깔렸었는데 당시 여왕은 전혀 언짢아하지 않은 그것이 좀 미끄러웠다” 며“여왕이 비 채 오른팔로 미셸의 허리를 가볍게 감 틀거리지 않게 하려면 차라리 예법을 싸 어색한 분위기를 깼고, 버킹엄궁도 어기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고 “두 분이 상호 간 친밀함과 존중을 표 덧붙였다. 시한 것” 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영국을 방문한 세계 정상이 여왕의 하지만 지난 1992년 여왕이 호주 의 몸에 손을 댔다가 구설에 휘말린 것은 회를 방문했을 당시 폴 키팅 호주 총리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 여왕을 안내하며 등에 손을 대는 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수를 하자 영국언론은 키팅 총리에게 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지난 2009년 버 ‘오즈의 도마뱀’ (The Lizard of Oz)이라 킹엄 궁을 찾아 여왕의 어깨에 손을 얹 는 별명과 함께 집중포화를 퍼부은 바 고 한쪽 팔로 껴안았다가 예법을 어겼 있다.
‘피부색 논란’비욘세 밀랍인형, 뉴욕 박물관서 철거 팬들 “피부색 실제보다 너무 하얗게 묘사됐다” 비판 피부색 논란이 제기된 미국의 팝 디 바 비욘세의 밀랍인형이 뉴욕 맨해튼 의 마담 투소 밀랍인형 박물관에서 갑 자기 철거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보도했다. 마담 투소는 유명 인사들의 밀랍인 형을 전시하는 곳으로 비욘세 밀랍인 형은 최근 치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NYT는 비욘세의 밀랍인형이 철거 됐지만, 해당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비욘세 팬들에 의해 거센 비판의 대상 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은 밀랍인형이 비욘세를 닮지 않았을 뿐 아니라 흑인인 비욘세의 피 부색이 실제보다 너무 하얗게 묘사됐 다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밀랍인형 제작 자가 비욘세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 일 것” 이라고 비판했다. 비욘세 팬들은 프랑스 화장품회사 인 로레알 등이 밝은 피부색의 비욘세
뉴욕 마담 투소 밀랍인형 박물관서 철거된 비욘세의 밀랍인형
이미지를 사용한 데 대해서도 목소리 를 높여왔다. 따라서 피부색 논란 등으 로 박물관이 밀랍인형을 철거했을 가 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박물관 측은 철거 이유에 대 한 구체적 언급을 피한 채“비욘세 밀
랍인형은 추가적인 공지가 있을 때까 지 전시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만“사진상 비욘 세의 피부색은 조명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면서“조명이 밀랍인형의 피부 색을 왜곡할 수 있다” 고 말했다.
中, 신호위반 이색 처벌…”다시는 위반않겠습니다” 100번 외치기 중국 장시(江西)성 지안(吉安)시의 이색적인 신호위반 처벌법이 중국 누 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웨 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따르 면 지안시 공안국은 이달 초부터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통행하는 보행자나 운전자에게“다시는 위반하지 않겠습 니다” 를 100번 외치도록 하는 처벌법 을 시행하고 있다. 단속에 걸린 사람은 도로변에 서서 확성기에 대고 공개적으로‘구호’ 를 외쳐야 한다. 누리꾼들은 신호 위반자들이 처벌 을 받는 장면을 찍어 웨이보에 게시하 며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누리꾼 대부분은“이런 식의 처벌은 단순히 벌금과 벌점을 물리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있다” 고 찬성 의견을 제시 했다. 일부 누리꾼은“교통경찰이 이런 식 으로 위반자를 처벌하는 것은 존엄성 을 침해하는 것” 이라고 반대 의사를 나 타냈다. 공안당국은 새로운 규범에 대한 찬 반 논란이 일자 구호를 외치도록 하는
“다신 위반 않겠습니다” 구호 외치는 신호위반 운전자.
처벌이‘체험식 교육’ 의 하나라고 설 이 관계자는 이어“구호를 외치는 명했다. 것은 위반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며 지안시 공안국 관계자는“신호위반 “신호위반자는 구호를 외치는 대신 50 자들에게 구호를 외치도록 하는 처벌 위안(8천200원)의 벌금을 내도 된다” 은 7월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며“주요 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신호위반자를 단 목적은 위반자 본인에게 경각심을 주 는 것과 이를 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속하기 위해서 횡단보도에 안면 인식 신호위반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 기를 설치해 위반자의 얼굴과 주소 등 리기 위한 것으로 체험식 교육의 효과 을 공개하는 다양한 방식의 처벌법이 등장하고 있다. 가 있다” 고 말했다.
“중국의 日 베끼기” …‘짱구는 못말려’에 이어 ‘울트라맨’까지… ‘짱구는 못말려’ 에 이어‘울트라 맨’ 까지…. 중국의 일본 영화 캐릭터 무단 도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일본측이 강하 게 항의하고 나섰다. 21일 일본 도쿄 세타가야(世田谷)에 본사가 있는 쓰부라야(円谷)프로덕션 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근 중국의 한 영화사가 울트라맨 후속작을 발표 한 것이 저작권 침해라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지난 10일 광저우(廣州)를 근거로 하는 한 영화제작사가 새로운‘울트라맨’영화 를 발표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영화 발표회장에는 울트라맨으로 분장한 인물까지 동원해 중국 건국기
고 주장했다. 그러나 쓰부라야프로덕션은 홈페이 지를 통해“울트라맨의 저작권은 당사 가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 영화는 우리 회사의 허락이나 감수 없이 제작됐다” 며“영화 제작사 및 제작에 관여한 사 람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하 게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외국 애니메이션이나 도쿄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등장 영화 캐릭터의 무단 사용이 잇따르고 한 울트라맨 있어서 원작자와 마찰이 이어지고 있 념일인 10월 1일에 영화를 개봉한다는 다. 점을 홍보했다. 5년전에는 일본의 인기 캐릭터 짱 이 회사는 인터넷을 통해 저작권 및 구는 못말려’ (일본어‘크레용신짱’ 의 이용권과 관련된 서류를 공개하며“울 무단 사용 문제를 둘러싼 재판에서 중 트라맨 해외이용권을 가진 회사로부터 국 기업의 저작권 침해가 인정된 적이 허가를 얻어서 합법적으로 제작했다” 있다.
크렘린 “속임수”… ‘파텍 필립’ 의 주문 생산 방식으로 만든 희귀 제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찼던 것으로 추정되는 초고가의 스위 스 명품 시계가 지중해 연안 소국 모나 코의 한 경매소에서 판매됐다고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이 20일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나코 경매소는 지 난 19일 푸틴 대통령이 소유했던 것으 로 보이는‘파텍 필립 트리플 컴플리케 이션’(Patek PhilippeTriple Complication) 시계가 105만4천 유로 (약 13억7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 다. 낙찰자 이름은 기밀 유지 원칙에 따 라 누구인지 공개할 수 없다고 경매소 는 덧붙였다. 이 시계는 스위스의 명품 시계 제조 업체‘파텍 필립’ (Patek Philippe)이 한 정된 수량만 주문 생산 방식으로 만든 희귀 제품이다. 백금으로 된 몸체에 금제 숫자판이 붙은 것으로 판매 가격만 85만~150만
푸틴 대통령이 찼던 것으로 추정되는 명 품 시계 ‘파텍 필립 트리플 컴플리케이션 ‘(Patek Philippe Triple Complication)
유로에 이른다. 낙찰된 시계 보증서에는 원소유주 이름이‘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으로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체 이름이다.
경매소는 시계 원소유주에 대해“블 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에 대한 선물로 아주 중요한 인사가 구매했던 것” 이라고만 밝혔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누군가로 부터 선물로 받았던 명품 시계를 어떤 이유로 경매에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 인은 그러나 21일 이 시계가 푸틴 대통 령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페스코프는“경매소가 구매자를 속 여 엄청난 가격을 매긴 것으로 보인다” 며“구매자가 경매소와 해결할 문제로, 시계는 (푸틴)대통령과는 아무런 관계 도 없다” 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이는 간계이자 마케팅 수법이며 금액을 볼 때 아주 성공적었 던 것으로 보인다” 면서“구매자가 안 쓰럽다” 고 덧붙였다.
개는 왜 사랑받나…외향적 인간과 비슷한 유전특색 美대학 ‘쾌활 유전자’ 지목…”늑대 중 가장 친화적인 놈 생존” “닭은 알을 낳고 젖소는 우유를 짜 이고 카나리아는 노래를 불러야 하지 만 개는 놀면서도 사랑을 독차지한다.” 처세술 전문가 데일 카네기는 저서 ‘인간관계론’ 에서 개의 신묘한 능력을 소개한다. 카네기가 강조한 비결은 단순하다. 사람을 보면 좋아서 펄쩍펄쩍 뛰고 꼬리를 흔들며 진심이 우러나는 눈빛 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한 카네기의 조언에 영감을 불어넣은 견공들의 덕 목이 과학적으로 분석됐다. 22일 미국 프린스턴대에 따르면 이 대학 진화생물학 연구진은 개의 쾌활 함이 유전자 때문이고 사람도 그런 특 색이 있다는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인간의 윌리엄스-보이렌 증후군 과 관련된 유전자들의 구조적 변화가 집에서 키우는 개들이 전형적으로 지 닌 매우 외향적인 성격의 토대다.” 이 긴 논문 제목이 곧 연구결과 요 약이다.
윌리엄스-보이렌 증후군은 유전자 결손 때문에 일어나는 발달장애인데, 특징 중 하나가 사람을 아주 잘 믿고 상 냥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병으 로도 불리는 이 질환은 7번 염색체 손 상 때문에 일어난다. 연구진은 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개의 6번 염색체에 대한 분석을 통 해 외향적 성격과의 연관성을 살폈다. 그 결과 개가 사람의 윌리엄스-보 이렌 증후군과 관련된 부분에 변형이 있다는 점이 관측됐다. 특히 개가 늑대보다, 더 쾌활한 개 가 덜 쾌활한 개보다 이 부분의 변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브리짓 본홀트 프린 스턴대 교수는“유전자 변형이 상대적 으로 없는 개가 냉담하고 늑대 같은 행 동을 했다” 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늑대와 같은 조상 을 둔 개가 지금처럼 진화하는 데 인류 가 미친 영향력을 추정해볼 수 있는 단 서로도 주목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진화 인류학 자인 브라이언 헤어 듀크대 교수는“가 장 친화적인 놈이 살아남는다는 설의 증거로서 흥미롭다” 고 말했다. 헤어 교수는“고대에 사람을 두려워 하는 늑대가 친근감을 지닌 늑대로 대 체됐고 사람의 새로운 동반자(개)가 만 들어진 것” 이라고 해석했다. 사람과 개의 유전적 공통점을 주목 하는 학자도 있었다. 동물 행동학자인 다케후미 기쿠수 이 일본 아자부대 교수는 사람도 다른 영장류보다 사교적이라는 점을 주목하 며“개와 사람이 사회적 행동에 같은 유전자를 사용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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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전문가 보험상담 사업체 보험
세탁소(Dry Cleaners, Drop Stores)는 어떤 보험을 들어야 하나? 코메리칸(Korean American)들의 끈 질긴 개척자 정신은 청과상과 같은 노 동 집약적 업종으로부터 네일살롱 같 은 서비스 업종에 이르기 까지 근면한 우리 동포들이 미국의 꿈(American Dream)을 이루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것에 틀림없다. 세탁업은 우리 인간 생활의 3대 요 소인 의식주 가운데 첫 번째 요소로서 그로서리처럼 그 서비스에 판매세 (Sales Tax)가 붙지 않는 업종으로 트라 이 스테이트 지역(Tri-State Area) 또는 대 뉴욕지구(Greater New York)로 불리 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주에 동포들 이 경영하는 수 백 개의 세탁업소가 있 는 것으로 추정된다. ◆ 재산+사고 묶음보험 세탁업은 손님이 맡긴 옷을 수선하 거나 빨래하여 손님이 찾아 갈 때까지 보관한다는 데 자기 상품을 파는 일반 소매상이나 손님에게 즉각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과 다른 점이 있다. 즉, 세탁업소 주인은 수탁인(Bailee)이 되고, 손님이 맡긴 옷(Customers’ Goods)은 손님이 찾아갈 때가지 수탁 인의 책임(Liability)이 된다는 점이 다른 서비스업과 다른 점이다. 그래서 세탁소 보험을 드는데 있어 서 재산에 대한 보험은 사업주의 재산
일러(High Pressured Boiler)를 가지고 있는 세탁업소는 보일러 점검(Boiler Inspection)을 제공하는 보일러 보험 (Boiler & Machinery)이 필요하다. 우선 세탁소 보험이라고 하면, 사업 주의 재산에 대한 화재보험과 손님의 재산에 대한 책임보험과 가게 안팎에 서 일어나는 사고, 주로 Trip and Fall, 에 대한 일반 책임보험(General Liability)을 한 묶음(Commercial Lines Package)으로 들게 된다. 물론 이 묶음보험에 화재발생시 벌 지 못하게 될 수입(Loss of Business Income)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 수입은 국세청(IRS)에 보고한 액수 에 국한되므로, 보고된 연 매상(Annual Sales)이 보험료 산출에 참고가 된다.
뉴욕주에서 세탁업 사업주는 ①재산과 사고에 대한 묶음보험 증서 ②종업원 상해보상 보험 증서 ③신체장애 혜택 보험증서, ④상용차량이 있는 경우 상용차량보험에 가입해 야 한다.
(Property of Insured)과 손님의 재산 (Property of Others)으로 구분된다. 사 업주의 재산은 세탁소 시설비를 화재 보험에 들면 되지만, 손님의 옷은 시설 비처럼 그 절대 가치를 결정하기가 어
렵기 때문에 일반 화재보험으로 처리 하기 보다는 수탁인 책임보험 (Bailee’s Customers’ Goods)으로 드 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년 안전점검이 필수적인 고압 보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문화를 익히자 해설 : 소온 이명식 d4soft2002@naver.com
제 10화 :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⑥ ◆ 가상화폐로 돈을 벌 수 있나요? 가상화폐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대부분의 사람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 문은“이걸로 돈을 벌 수 있나요?”이 다. 세상만사의 이치가 다 그렇듯이 이 에 대한 답은“예” 이면서“아니오” 이
다. 본인이 하기 나름으로 잘하면 돈을 벌 수도 있고 잘 못해서 욕심만 부리면 큰 돈을 손해 볼 수도 있다. 초기에 비트코인이 아주 싼 값에 거
SATURDAY, JULY 22, 2017
치거나 직업병에 걸렸을 때(On the job injury and/or disease) 잃어버리는 수입 과 치료비(Income and Medical Expenses)를 물어준다. 또한 이 보험은 종업원의 부상(Injury)과 직업병 (Occupational Disease)이 고용주의 부 주의와 책임(Employer’s Negligence and Legal Liability)으로 인한 경우에 그 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인 책임을 막아 준다. 다시 말해서 이 보험은 종업원의 신변에 대한 것 뿐 아니라 고용주의 부 주의로 인한 종업원에 대한 법적 책임 을 물어준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종업원 상해보상에 대한 법규는 사고를 당한 종업원이 이 보험을 든 고 용주를 고소할 수 없으며, 고용주의 종 업원에 대한 책임을 이 보험의 보상한 도 내에서 해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법에 의해서 들어야 하기 때문 이 아니라 고용주 자신의 법적 보호를 위해서 필요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 신체장애 혜택 보험 세 번째로 생각해야 할 보험은 종업 원이 일과 상관없이 몸을 다치거나 질 병(Off the job injury and/or disease)으로 신체장애(Disability)가 생겼을 때, 사회 보장(Social Security)에서 신체장애혜택 (Disability Benefit)을 받으려면 기다려 야하는 6개월(26주) 동안 신체장애혜택 ◆ 종업원 신변 보험 을 물어주도록 한 법(Disability Benefit 두 번째로 생각해야 할 보험은 주인 Law)에 의해 반드시 들어야 하는 보험 이 고용하여 쓰는 종업원의 신변에 대 이다. 한 보험(Workers Compensation and 이 보험은 종업원 상해보상보험과 Employer’s Liability Insurance=WC) 함께 동시에 들어야 하는 보험으로 이다. 이 보험은 뉴욕 주 주법에 의해서 Disability Benefit Law(DBL) Policy 라고 반드시(Statutory, Mandatory) 들어야 할 부른다. 보험이다.‘Statutory 또는 Mandatory’ 보험료는 급료장부에 올라간 남녀 라는 단어는 들지 않으면, 벌금 같은 법 별 종업원 수와 남녀별 요율(Rate per 적 제제를 당한다는 뜻이 내포되어있 male/female employee)에 따라서 결정 다. 된다. 보상기간이 26주에 국한되기 때 이 보험은 종업원이 일하다 몸을 다 문에 남자는 연 21.00 달러, 여자는
래될 때에 사둔 사람은 지금쯤은 큰 돈 을 벌었을 것이다. 한 개의 비트코인(이 것을 BTC라고 함)이 1 달러 할 때 사서 최근에 팔았다고 가정하자. 5년 전에는 1BTC가 1 달러 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는(2017년 7월 중순) 1BTC가 약 1,900 달러 정도를 기록했다. 5년 전에 1,000 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사두었다면 지 금 190만 달러가 되었으니 이건 대박 도 보통 대박이 아닐 것이다. 금년 초(2017년 1월)에는 1 BTC가 약 800-900 달러 정도 했으니 금년 초 에만 사두었더라도 2배 이상의 차익을 볼 수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어떤 주식 투자나 어느 부동산 투자보다도 고 수 익을 얻은 것이다. 가상화폐의 채굴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도 많다. 채굴에 대해서는 지난 회 에 설명한 바 있다. 초창기에는 가상화폐의 채굴도 매 우 쉬어 일반 PC를 이용하여 채굴이 가능하였고 상당한 재미를 보았다고 한다. 지금은 채굴도 힘들어지고 채굴 하는 사람도 엄청 많아져서 경쟁이 상 당하다. 지금은 고성능의 파워를 가진 컴퓨터가 아니고서는 채굴 사업에 뛰 어들 수가 없다. 비트코인은 10 분의 주기로 블록체 인이 만들어 지고 이 10 분 주기로 새 로운 비트코인이 생성된다. 초창기에 는 10 분에 50 BTC가 발행되었는데 그 이후 몇 년 후에는 25 BTC로 줄었다. 지금은 12.5 BTC 이다. 즉 비트코인의 채굴은 컴퓨터 파워 도 고성능을 요구하지만 채굴 할 수 있 는 총량도 초창기에 비해서는 4 분의 1 로 줄어들었고 채굴사업자도 많이 늘 어났다. ◆ 가상 화폐 시작하기 가상화폐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맨 먼저 해야 되는 작업이 가상화폐 지갑 을 만드는 것이다. 가상화폐의 지갑은 은행의 통장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 면 된다. 단 종이로 된 통장을 발행하는 게 아니라 통장 번호 같은 지갑번호가 주 어진다. 그래서 이 통장번호(지갑계정 번호) 를 잃어버리면 이 통장에 들어있는 모 든 돈(모든 가상화폐)도 잃을 가능성이 크다. 지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 나는 ‘코어 지갑’이라고 하며 www.bitcoin.org 에서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이를 자기의 PC에 설치하고 지갑 번호를 받는다. 또 다른 방법은‘거래소 지갑’또는 ‘웹 지갑’ 이라는 것이고 계좌번호, 지 갑 번호 등의 관리는 거래소 또는 웹 사 이트의 서버에 저장되며 이것을 이용 하는 사람은 해당 사이트에 대한 아이 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자기의 계정에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다음 표를 한번 보면 그 차이를 분 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가상화폐의 지갑주소는 숫자 와 문자로 된 문자열에 불가하다. 이것을 잃어 버리면 이 지갑에 들어 있는 가상화폐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45.60 달러 정도로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나 매년 보험료 정산을 위한 감사 (Audit)가 있어 귀찮은 보험 종목이다. 어떤 보험회사(ShelterPoint Life)는 이 보험증서에 종업원들의 생명보험 (Non Roster Group Life 1만 덜러)과 사 고사망 보험(Accidental Death & Dismemberment=AD&D 3만5천 도는 7만 달러)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어, 저 렴한 비용으로 종업원이 일하다 죽었 을 때 그 유가족에게 생명보험금을 지 급할 수 있다. ◆ 상용차량보험 이밖에 사업체 이름으로 등록된 차 량(Commercial Vehicles)이 있을 경우 상용차량보험(Commercial Automobile Insurance)이 필요하다. 사업체 이름이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등록된 차량은 사업체 보험에 포함할 수 없으나, 그 차 량이 사업용도(Business Use 또는 Commercial Use)로 쓰일 경우 역시 상 용차량보험을 들어야 한다. 이 경우 재 산과 책임에 대한 사업체 보험에 소유 하지 않은 차량에 대한 보험(Non Owned Automobile Coverage)을 추가 (Endorsement)함이 바람직하다. 뉴욕 주에서 세탁업에 종사하는 사 업주는 ①재산과 사고에 대한 묶음보 험 증서 ②종업원 상해보상 보험 증서 ③신체장애 혜택 보험증서, 그리고 ④ 상용차량이 있는 경우 상용차량보험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t.com NY, NJ, CT 주 커버.
한국의 대표적인 가상화폐 거래소 korbit.co.kr 의 초기화면
미국에서 운영되는 가상화폐 지갑 관리회사 www.coinbase.com의 초기화면
이런 점에서 가상화폐의 지갑은 은 행의 통장개념과는 상당히 다르다. 우 리가 은행에 개설한 통장은 설령 잃어 버린다 해도 은행에 가서 재발급 받을 수도 있고 계좌 번호를 잃어버린다 해 도 신분증명이 되면 번호를 찾을 수도 있고 즉석에서 예금액을 인출도 가능 하다. 그런데 가상화폐는 이것이 안된 다. 가상화폐의 지갑주소는 처음 개설 할 때 주어지는데 이것이 중복될 수도 있는가 ? 만일 이 주소가 두 사람에게 같은 주소가 발급된다면 두 사람 모두에게 이 계좌에 들어있는 금액의 권리가 주 어진다. 이럴 위험요소는 없는가 ? 가상화폐 개발자 측에서는 이럴 확 률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나 거의 없다는 얘기는 확률이 제로라는 얘기와는 다르다. 거의 0에 가까운 것과 0은 다른 개념이다. 두 사 람에게 같은 지갑주소가 발급될 가능 성은 우리가 파워볼 복권에 연속해서 4 번 맞을 확률 정도로 낮다고 말한다. 그러나 파워볼에 4번 맞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제로는 아니다. 이렇게 가상화폐의 지갑주소나 거 래 인증 등에는 모두 수학적인 암호 알 고리듬이 사용된다. 그래서 가상화폐 를 디지털 화폐라고 부르기도 하고 암 호화폐(crypto-currency)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 양자 컴퓨터가 일반화 되면 이러한 암호체계가 약화될 것으로 우
려하기도 한다. 또는 수학 천재가 갑자 기 나타나 암호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발견을 한다면 가상화폐의 중심체계가 붕괴될 수도 있다. 물론 이 둘 다 가능 성은 아직은 희박하니 안심해도 될 것 이고 이런 위험에 직면하면 가상화폐 의 개발자들도 무언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다. ◆ 가상 화폐와 관련된 사업 모델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상화폐의 계좌번호나 지갑을 관리하는 것이 매 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지갑번호를 대 신 관리해주는 사업형태가 생기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 제일 먼저 생긴 가상화폐 거래소이면 웹 지갑관리회사로‘코빗’ 이 있다. 비트코인을 이용해서 송금을 간단 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회사도 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돈을 송금할 때 바로 해당금액의 비트코인 을 보내면 이론적으로는 거의 순식간 에 송금이 이루어진다. 송금수수료는 거의 안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100 % 무료는 아니지만 은행의 송금수수료와 는 비교도 되지 않게 저렴하다. 이번에 한국에서 해외 송금업무의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관계 법령을 대폭 손질하였다. 여기에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송금 도 포함하고 있다. [가상화폐 끝]
2017년 7월 22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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