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25, 2018
<제403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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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7살에 1군 데뷔 발렌시아 유소년 입단 후 7년만
이강인
이강인이 발렌시아 성 인 1군 경기에 처음으로 투 입됐다. 2011년 유소년팀 입단 후 7년 동안 잘 성장 한 덕분인지 이제 만17세 의 담대함에 A팀 관계자도 혀를 내둘렀다. 발렌시아는 25일 스위
스 2부리그 FC 로잔 스포 르와 홈 평가전을 치러 00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모 두 13명에 달한 교체 출전 선수 중 하나로 1군 데뷔전 을 치렀다.
<B2면에 계속>
2018년 7월 25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이강인 1군 데뷔전 맞아?”발렌시아 A팀 경탄 <B1면에서 계속> 대표적인 유망주의 1군 첫 경기는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가 특집을 편 성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는“성인 1 군 데뷔전이 아닌 것 같았다” 라면서 이 강인의 탈압박과 기회창출 그리고 대 담성 모두 합격점을 줬다.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이제 만17 세에 불과하나 2018년 1월 1일 발렌시 아 성인 2군으로 공식 승격했다. 발렌시아는 2018년 7월 21일 이강 인과 2021-22시즌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 B팀 명의 약정이긴 하나 에 이전트의 존재를 직접 드러낼 수 있는 만18세도 되지 않은 선수가 벌써 성인 팀과 맺은 재계약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공격적인 탐색을 멈추지 않은 이강 인은 환상적인 성인 1군 데뷔전을 치렀 다” 라고 호평한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 지는“경기 흐름을 잘 읽는 것도 인상 적이었다” 라면서“볼 배급과 마크가 헐거운 동료를 찾는 능력, 상대 허를 찌 르는 패스 등 의심의 여지가 없이 보는 이를 흥분시키는 흥미진진한 데뷔전이 었다” 라고 정의했다. 구단이 이강인에 게 거는 기대는 계약 조건에도 드러난 다. 발렌시아가 원하면 1년 더, 즉 2022-23시즌까지 잔류시킬 수 있는
최근 2022년까지 발렌시아와 재계약한 이강인은 1군 팀의 스위스 전지훈련에 합류해 프 리시즌 친선경기 교체 출전으로 1군팀 데뷔전을 치렀다.(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갈 무리)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강인은 발렌 시아 B팀 소속으로 2017-18시즌 스페 인 3부리그에 해당하는 세군다 디비시 온 B를 통해 성인프로축구를 경험했
다. 11경기·338분 1득점으로 벌써 골 맛도 봤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공격 형 미드필더 겸 오른쪽 날개로 육성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 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 적한 미드필더 기성용(29)이 새로운 팀 에서 신고식을 치렀다. 기성용은 24일 잉글랜드 KCOM 스 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 친선경기에 서 후반 24분 존조 셸비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아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뛰었던 스완지시티가 2 부리그로 강등된 뒤 6월 30일 뉴캐슬 과 2년 계약하며 1부리그 잔류에 성공 한 기성용이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공식 경기이다. 기성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한 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후 라파엘 베니 테스 감독으로부터 한 달여의 휴가를 받았다. 재충전 시간을 가진 기성용은 이달 중순 출국해 23일부터 팀 훈련을 함께해왔다.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헐시티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
뉴캐슬과 2년 계약해 EPL 잔류… 8월 11일 손흥민과 대결할 듯 등번호 4번을 받은 기성용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 후 벤치에서 대기 하다가 팀이 1-2로 뒤진 후반 24분 베 니테스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월드컵 때 왼쪽 종아리를 다쳤던 기 성용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중원 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뉴캐슬은 다행히 후반 42분 아요세 페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린 덕분에 헐
시티와 2-2로 비겼다. ‘뉴캐슬맨’ 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2018-2019시즌 EPL 개막전에서 대표 팀 후배 손흥민(26·토트넘)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이 자카르타-팔렘방 아 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개막전까지
뛰고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하 는 데다 기성용도 뉴캐슬에서 신고식 을 치르고 예열을 마쳤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스완지시티 소속이던 기 성용은 올해 3월 17일 영국 웨일스 리 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 협회(FA)컵 8강전에서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경기에 선 토트넘이 3-0 완승을 했다.
伊 언론,‘유벤투스 호날두에 자극’인터 밀란, 메시 노린다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스위스 2부리그 로잔 스포르와의 홈 평가전을 통해 치 렀다. 집중견제를 받는 모습.
‘디아리오 아스’ 는“이강인은 가장 유명한 발렌시아 선수로 여겨진다” 라 면서“가장 흥미로운 한국인 축구 샛 별” 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2018-19 스페인 라리가 대비 발렌시아 스위스 전지훈련을 끝 까지 소화한다. 시즌 개막 후에도 발렌시아 2군 경 기와 A팀 훈련을 병행한다.
구단이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는 계 약 조건에도 드러난다. 발렌시아가 원 하면 1년 더, 즉 2022-23시즌까지 잔 류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2군 소속으로 2017-18시즌 스페인 3부리그에 해당 하는 세군다 디비시온 B를 통해 성인 프로축구를 경험했다. 11경기·338분 1득점으로 벌써 골 맛도 봤다.
‘발렌시아 1군 데뷔’이강인,“축하 문자 아직 못 봤어요” 이강인이 인상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공식 리그 일정이 아닌 프리시 즌이었지만, 현지 언론들의 호평을 받 았다. 24일 꿈에 그리던 1군 무대를 밟았 다. 발렌시아는 스위스에서 로잔 스포 르트와 친선 경기를 가졌는데, 이강인 과 함께였다. 이강인은 전반 22분 교체 로 출전해 발렌시아 1군 팀과 호흡했 다.
‘뉴캐슬맨’기성용, 데뷔 헐시티전, 후반 24분 교체 투입
西“이강인 발전속도, 발렌시아도 새삼 놀라” 이강인(17)이 소속팀 발렌시아와 조 국 한국 축구를 대표할만한 유망주라 는 호평을 받았다. 발렌시아는 25일 스위스 2부리그 로잔 스포르와 홈 평가전을 치러 0-0 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어 성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스페인 스포츠신문‘디아리오 아 스’ 는“이강인이 촉망되는 재능이라는 것을 발렌시아는 오랫동안 알고 있다” 라면서“그런데도 최근 공격형 미드필 더로서의 발전에는 구단 내부 인사들 도 놀랐다. 이강인의 앞에는 밝은 미래 가 있을 뿐” 이라고 단언했다.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이제 만17 세에 불과하나 2018년 1월 1일 발렌시 아 성인 2군으로 공식 승격했다. 발렌시아는 2018년 7월 21일 이강 인과 2021-22시즌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 B팀 명의 약정이긴 하나 에 이전트의 존재를 직접 드러낼 수 있는 만18세도 되지 않은 선수가 벌써 성인 팀과 맺은 재계약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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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에도 인상적이었다. 중거리 슈 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위협했고, 1군 동료들과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보 였다. 스페인‘마르카’ 를 포함한 다수 현 지 언론도“좋은 경기력이었다. 인상적 이었다” 며 엄지를 세웠다. 1군 데뷔 소감은 어땠을까. 이강인 은‘라스프로빈시아스’ 를 통해“발렌 시아 1군 데뷔는 내 꿈이었다. 1군 데
뷔를 도와준 팀 동료들과 모든 분들에 게 감사하다. 최고의 감독과 동료들과 함께해 정말 행복하다” 라고 말했다. 경기 직후 축하 메시지를 보진 않았 다. 이강인은“아직 내 핸드폰을 보지 못 했다.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 이다. 나중에 메시지를 본다면, (1군 데 뷔를) 축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겠다” 라고 미소 지었다.
인터 밀란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 로나·사진 오른쪽) 영입을 노린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왼쪽) 영입은 충격이었다. 이에 자극 받은 라이벌 인터 밀란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메시의 이탈리아 무대 진출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이탈리아‘투토 스포르트’ 는 24일 “메시가 인터 밀란의 충격 타깃” 이라 고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이를 유럽 다 수 매체가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스페인 프리메 라라리가 9년과 커리어를 언급하며, 라 이벌인 메시의 세리에A 입성 가능성을 전했다.“인터 밀란 스폰서인 피렐리 CEO 마리오 트론체티 프로베라가 클 럽 소유주인 더 쑤닝 그룹에 메시 영입 을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고 밝혔다. 관건은 재정적페어플레이(FFP)다. 는“FFP가 해결되면 ‘투토 스포르트’ 쑤닝이 거대한 규모의 사인을 할 수 있
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인터 밀란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 다. 메시 영입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 유벤투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리
FIFA, 지단-데샹 등 올해의 감독 후보 발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지휘봉을 놓 은 지단 감독이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4 일 발표한 2018년 올해의 감독 후보 11 명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지단 감독은 지난해 FIFA 올해의 감독상 수상에 이어 올해 에도 후보에 선정됐다. 2017-18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지휘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버풀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으로 이끈
그 부흥에 불을 지피려 한다. 참고로 메시는 지난해 11월 바르셀 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 다. 연봉만 5,000만 유로, 바이아웃은 6 억 2,500만 유로(약 8,290억 원)다.
클롭 감독도 FIFA 올해의 감독 후보에 포함됐다. 또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서 프랑스를 20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데샹 감독과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월 드컵 결승행을 견인한 달리치 감독, 벨 기에와 잉글랜드의 4강행을 지휘한 마 르티네즈 감독과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올해의 감독 후보에 선정됐다.
스포츠
2018년 7월 25일 (수요일)
“오승환, 트레이드 가치 상승” 야후 캐나다“오승환 직구 구속 상승이 이유”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둘러싸고‘트레이드 가능성’ 이 끊임없 이 제기되고 있다. 오승환의 트레이드 가치도 점점 오 른다. 야후 캐나다는 24일“오승환의 직 구 구속이 상승하고 있다. 그만큼 그의 가치도 상승한다” 고 분석했다. 야후 캐나다가‘변곡점’ 으로 꼽은 시점은 6월 8일이다. 이 매체는“오승환이 올 시즌 47경 기에서 4승 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 자책점 2.74로 활약 중이다. 6월 8일 이 후 성적은 평균자책점 0.95(20경기 19 이닝 11피안타 2실점)로 더 대단하다” 며“6월 8일 이후에는 볼넷과 홈런 1개 씩만 내주는 동안 삼진 25개를 잡았다” 고 전했다. 오승환의 반등 요인은‘직구’ 다. 야후 캐나다는 미국 야구분석 사이 트 브룩스베이스볼 자료를 활용해“오 승환의 직구 구속이 늘었다” 고 했다. 실제 오승환의 직구 평균 구속은 5 월 시속 91.5마일(약 147㎞)이었지만, 7 월에는 92.3마일(약 149㎞)로 올랐다. 야후 캐나다는“직구 구속이 상승하 면서 오승환의 직구 구사율도 4월 50% 내외에서 7월 60%까지 올랐다” 고 설명했다. 구속의 증가는 로케이션의 변화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불펜 오승환.
이끌었다. 시즌 초 오승환의 직구는 가 운데로 몰릴 때가 많았다. 하지만 야후 캐나다가 제시한 6월 8일 이후 직구 로 케이션 자료에는 타자의 높은 쪽에 꽂 힌 직구가 많았다. 구속에 자신감을 되 찾은 오승환은 하이 패스트볼을 구사 하며 타자를 제압했다. 야후 캐나다는“높은 직구를 활용하 면서 홈런 비율은 줄고, 팝 플라이 타구 가 늘었다” 고 분석했다. 오승환은 묵직한 직구로 KBO리그 를 평정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뛸 때 오승환은 투구 수의 90% 이상을 직구 로 채웠다. 일본에 진출한 뒤 슬라이더 비율을
높이고, 스플리터를 장착한 오승환은 힘이 넘치는 타자가 많은 메이저리그 에 입성한 뒤에는 변화구 비율을 더 높 였다. 최근에는 직구와 변화구 구사율 이 6대 4 정도다. 하지만 여전히 오승환은“직구가 살 아야 변화구 효과도 늘어난다” 고 말한 다. 직구 구위를 되살리고자 노력했고, 최근 눈에 띄게 직구 구위가 살아났다. 미국 ESPN, MLB닷컴 등은 여전히 오승환을‘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선 수’ 라고 분류한다. 토론토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승환은 최근 호투로 자신의 트레 이드 가치를 높여놨다.
추신수, 4경기 만에 안타… 텍사스는 충격의 역전패 오클랜드에 10-2 → 10-13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 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4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 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 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을 했다. 4경기 만에 안타를 친 추신수는 3경 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출루 머신’ 의 위용을 뽐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 을 골라 출루 행진을 3경기째 이어갔 다. 그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 로스전부터 이달 21일 클리블랜드 인 디언스전까지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 공하며 현역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 기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7월 22일 클리블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출루 기록이 중단됐다. 하지만 그는 23일 클리블랜드전에 서 볼넷을 얻어 다시 출루 행진을 시작 했고, 24일에도 볼넷을 골랐다.
25일에도 볼넷으로 출루 행진을 이 어간 추신수는 5회 상대 우완 선발 프 랭키 몬타스의 시속 151㎞ 빠른 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 는 2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4경기 만 에 안타를 쳤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 성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2회 1루 땅볼 에 그쳤고, 6회에는 유격수 송구 실책 으로 1루를 밟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 구가 중견수 정면을 향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7(366타 수 105안타)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8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 하고 10-13으로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6회말에 터진 엘비스 안 드루스의 개인 첫 만루홈런으로 10-2 로 크게 앞섰다. 7회초 마커스 시미언의 2타점 2루 타, 닉 마티니의 1타점 2루타를 맞아 10-5로 쫓겼을 때도 긴장감은 크지 않 았다. 하지만 8회초 1사 만루에서 시미언
의 땅볼 타구를 잡은 텍사스 유격수 안 드루스가 2루에 악송구하면서 분위기 가 급변했다. 상대 실책으로 6-10으로 추격한 오클랜드는 마티니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과 제드 로위의 2타점 중 전 적시타로 9-10, 한 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9회초에는 스티븐 피스코티의 솔로 포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에 경기가 끝났다. 10회초 1사 1, 2루에서 크리스 데이비스가 좌 중월 결승 3점포를 쏘아 올리며 대역전 극을 완성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8월 중순?’류현진의 미뤄진 복귀 류현진(31·LA 다저스)이 드디어 복귀를 향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다. 다만 시점은 예상보다 다소 늦다. 코앞으로 다가온 자유계약선수(FA) 자 격 행사를 생각하면 썩 좋은 일은 아니 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4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를 앞 두고 현지 언론과 만나“류현진이 일주 일 내에 재활 등판을 시작할 것이다. 스 프링 트레이닝과 거의 비슷할 것” 이라 고 발표했다. 그간 불펜피칭 과정을 충 실하게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류현진이 다시 실전 마운드에 서는 것 이다. 올 시즌 첫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 균자책점 2.12의 최고 스타트를 끊은 류현진은 불의의 부상에 발목이 잡혔 다. 5월 3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투 구 중 사타구니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 으로 지금까지 재활에 매진해왔다. 가 장 좋은 흐름에서 부상이 찾아왔다는 점이 아쉬웠다. 부상을 당할 당시 류현진의 복귀 시 점은 올스타 브레이크 후 정도로 예상 됐다. 후반기 시작 혹은 7월 말에는 복 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재활 등판 연장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늦어도 8월 초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 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재활 등판 출발이 조금 늦은 모양새다. 메이저리 그 공식 홈페이지는“적어도 네 차례 정도 재활 등판이 필요할 할 수 있다” 고 전망했다. 이 경우 빨라도 MLB 복 귀는 8월 중순이 되어야 가능하다. 상태가 좋다면 더 일찍 복귀할 가능 성도 열려 있다.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 에 여유가 있는 다저스로서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류현진도 확실하게 재활
을 마무리하고 복귀하는 것이 낫다. 어 설픈 컨디션으로 급하게 복귀했다 부 진하면 선발진에서 바로 밀려날 가능 성이 높기 때문이다. 늦춰지는 복귀시점과 정비례해 FA 전망은 먹구름이 더 끼고 있다. 류현진 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 다. 스스로도 의욕적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했으나 부상 악재에 발목이 잡혔 다. 어깨와 팔꿈치 등 잦은 부상으로 류 현진의 내구성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복귀
가 늦으면 늦을수록 자신의 건재를 과 시할 기회는 줄어든다. 결국 지금 상황에서는 인내심을 가 지고 확실한 컨디션을 찾는 것이 최선 이다.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여전히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음을 증명 해야 한다. 류현진에 대한 기초 평가는 이미 다 끝났으며, 포스트시즌에서 강 한 인상을 남긴다면 값어치는 더 올라 갈 수 있다. 어차피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라면, 전선을 한 방에 돌파할 수 있 는 몸 상태를 갖출 필요가 있다.
MLB.com“강정호, 당분간 피츠버그 합류하지 못할 것” “당분간 피츠버그에 합류하지는 못 할 것이다.” 강정호(피츠버그)의 복귀가 좀 더 미뤄질 듯하다. MLB.com은 24일 피츠 버그 부상자들의 소식을 전하면서“강 정호는 부상 때문에 한달 동안 트리플 A 인디애나폴리스 경기에 나서지 못했 다. 당분간 피츠버그에 합류하지는 못 할 것이다” 라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 6월 20일 노포크전 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 손목을 다쳤다. 24~25일 더램 불스전에 출전했으나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28일 부상 자명단에 등재됐다. 약 1달이 지난 최 근에 다시 트리플A에서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음주운전 삼진아웃 처분을 받은 강 정호는 지난 5월에 미국 비자를 받았
다. 2년만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 다. 싱글A를 거쳐 트리플A를 통해 실 전 감각을 끌어올려 메이저리그에 올 라가려고 했다. 그러나 손목 부상으로 그만큼 복귀가 늦어졌다. MLB.com 보도라면 강정호는 당분
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다시 실전감각 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8월 중으로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할 것 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강정호는 25일 로체스터 레드윙스와의 홈 경기에 나 서지 않았다.
B4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25, 2018
지구촌화제
2018년 7월 25일(수요일)
러시아도‘길일’잡아 결혼 “8월18일 모스크바서 1천여쌍” 러시아에서도 운이 좋거나 상 서로운 날인‘길일’ (吉日)을 택해 결혼하려는 풍속이 정착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연도와 달, 날짜의 숫자 가 일치하는 날이 길일로 받아들 여지고 있다. 24일 러시아 주요 일간‘이즈베스티야’ 에 따르면
숫자 8이 3번 겹치는 2018년 8월 18일에 결혼식을 올리려는 모스 크바의 예비부부가 1천179쌍이 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문은 모스크바시 시민등록 청(ZAGS)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숫자 7이 3번 겹 친 2017년 7월 17일에 결혼식을
올린 1천40쌍보다 늘어난 것이 라고 소개했다. 연도·달·날짜의 숫자가 나 란히 겹치는 날을 길일로 보는 풍습을 따르자면 2018년 8월 8 일이 최고의 길일이지만 이날이 평일인 수요일이라 토요일인 18 일을 선택한 예비부부가 많아졌
다는 설명이다. 러시아에서‘길 일 결혼’풍습은 2000년대 중반 부터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이 풍습에 따라 2007년 7월 7 일에 1천678쌍, 2008년 8월 8일 에 1천597쌍, 2009년 9월 9일에 1천10쌍의 모스크바인들이 결혼 식을 올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반라의 여전사’페멘 창립 여성운동가 샤츠코 숨진채 발견 파리 아파트서 발견, 스스로 목숨 끊은 듯…유서 남겨 우크라이나서 활동하다 박해 피해 2013년 프랑스로 망명 여성운동가들의 가슴을 드러 내는 기습 시위로 유명한 여성단 체 페멘(FEMEN)의 창립자가 스 스로 목숨을 끊었다. 24일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 론들에 따르면 페멘의 공동창립 자 중 한 명인 여성운동가 옥사 나 샤츠코(31)가 최근 파리 시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경찰은 샤츠코가 스스로 목숨 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 다. 샤츠코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에서 2008년 다른 세 명의 여성 운동가들과 함께 페멘을 세운 창 립 멤버다. 페멘은 정치적 자유, 가부장 주의 타파, 여성 지위 향상, 예술 과 표현의 자유 등을 내건 여성
생전의 옥사나 샤츠코 (2012년)
운동 단체로‘반라의 여전사들’ 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토플리 스 시위로 유명하다. 페멘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위 하다가 2009년 8월 우크라이나 독립절에 처음으로 샤츠코가 나
서 기습 토플리스 시위를 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페멘은 샤츠코의 시위 이후 화관(花冠)을 쓴 채 기습적으로 가슴을 드러내고 구호를 외치는 것을 주된 활동 방식으로 삼았
고,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 았다. 2013년에는 페멘 회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의 코앞에 달려들어“독재자!” 라 고 외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샤츠코 등 페멘을 주도한 인 물들은 정치적 박해를 피해 우크 라이나를 떠나 2013년 프랑스로 망명했고, 이후 샤츠코는 미술 공부에 전념하겠다면서 페멘에 서 탈퇴했다. 페멘의 창립 멤버인 안나 훗 솔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용감했던 샤츠코가 우리 곁을 떠났다. 경찰이 더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친구들에 따르면 샤츠코가 유서를 남긴 것 같다” 고 전했다.
“요트 타면서 정치할 수 있다”…‘결석왕’伊의원, 여론 뭇매 3월 의회 입성 후 220차례 표결 중 8차례 출석…결석률 96% 국내외 요트 대회를 석권한 유명 요트선수 출신 의원이 결석 률이 96%에 달할 정도로 의정 활동을 등한시 한 채 본업인 요 트에 몰두하는 행보로 논란을 빚 고 있다. 24일 일간 일 메사제로 등 언 론에 따르면 현지의 온라인 의정 활동 감시 사이트는 유명 요트 선수 출신인 안드레아 무라(53) 의원이 지난 3월 하원에 입성한 이래 총 220차례의 표결 가운데 고작 8번만 출석, 96%의 결석률 을 기록했다고 폭로했다. 3월 총선에서 집권 오성운동 소속으로 사르데냐 섬 칼리아리 에서 출사표를 낸 그는 중도우파 전진이탈리아(FI)의 중진인 우고 카펠라치 전 사르데냐 주지사 등 쟁쟁한 기성 정치인을 누르고 당 선됐다.무라의 불성실한 의정 활 동이 드러나자 야당과 유권자 단 체에서는 그를‘결석대장’ 으로
요트선수 출신의 이탈리아 하원의원 안드레아 무라
부르며 조롱하고 있다. 그에게 밀려 고배를 마신 카펠라치 전 주지사도“결석이 그리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세비를 포기할 것 같지는 않다” 고 꼬집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무라 의원 은 그러나 사르데냐 지역 일간 라 누오바 사르데냐와의 인터뷰 에서“정치적 활동은 의회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배에서도 정치를 할 수 있다” 고 말하며, 주 변의 비판을 가볍게 일축했다. 그는 오는 11월 열리는 요트 대회‘럼 루트’참가를 위해 고향 인 사르데냐에서 연습에 몰두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년마 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 은 프랑스에서 카리브 해까지 요
트 실력을 겨룬다. 2010년‘올해의 이탈리아 요 트 선수’ 로 선정될 정도로 실력 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자 확고 한 환경보호 활동가이기도 한 그 는“내 역할은 의정 활동을 하기 보다는 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 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당에 항상 이야기해 왔다” 고도 강조했다. 그는“대회에 나가 250만 명 의 관중과 9천만 대의 카메라 앞 에서‘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보호하자’ 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하원에서 오성운동 과 오성운동의 연정 파트너인 극 우정당‘동맹’ 이 압도적인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 신의 표결 참석 여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도 주장했다. 총 630석의 하원에서 오성운동과 동맹의 합계 의석은 과반을 넉넉 히 웃도는 341석에 달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3대 문학상’ 맨부커상 후보에 최초로 그래픽 노블 추천돼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 후보에 사상 최초로 그 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태)이 포함됐다. 24일 영국 공영 BBC 방송 등 에 따르면 맨부커상 심사위원회 가 발표한 1차 후보(longlist)에 닉 드르나소(29)의 ‘사브리나 (Sabrina)’ 가 이름을 올렸다. ‘사브리나’ 는 비디오테이프 에 단서를 남기고 사라진 한 소 녀에 관한 이야기다. 드르나소는 앞서 첫 번째 작 품인‘베벌리(Beverly)’ 로 LA타 임스의 도서상을 수상했다. 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소 설의 변화된 형태를 고려하면 그 래픽 노블이 (후보에) 포함되는 것은 시간의 문제였다” 면서‘사 브리나’ 에 대해“완곡하고 영리 하며 미니멀하다” 고 평가했다. 위원회는“그래픽 노블은 점 점 더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전면 에 나오고 있다”면서“우리는
(사브리나가) 좋은 소설이 가져 야 할 것들을 갖고 있다고 느꼈 다” 고 설명했다. 영국 출신 작가 6명, 미국인 3 명, 아일랜드와 캐나다인 각 2명 이 맨부커상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 오른 이 중에는‘잉글 리시 페이션트(The English Patient)’ 로 이미 맨부커상을 수 상한 캐나다 작가 마이클 온다체 의 신간‘워라이트(Warlight)’ 가
포함됐다. 심사위원회는 오는 9월 6편 으로 최종후보(shortlist)를 줄인 뒤 오는 10월 16일 수상작을 발 표할 예정이다. 1969년 제정된 부커상은 노 벨문학상, 프랑스의 공쿠르 문학 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2002년부터 금융서비스회사 맨 그룹의 후원을 받으면서 맨부 커상으로 이름을 바꾼 상은 그동 안 영국과 아일랜드, 캐나다, 호 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작가들 에게만 수여됐다. 하지만 2014년부터는 작가의 국적과 관계없이 영국에서 출간 된 영어로 쓰인 작품으로 대상을 넓혔다. 다양한 문화권의 작품을 아우 르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 해 2005년부터 인터내셔널 부문 을 신설한 뒤 2016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필리핀 가정부에 주 1일 휴일은 과분” 쿠웨이트 SNS스타 ‘뭇매’ 쿠웨이트의 소셜미디어 스타 가 필리핀 가사노동자들의 권익 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 매를 받고 있다. 팔로워가 230만 명을 넘는 인 스타그램 스타이자 화장 전문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손도스 알카탄이 필리핀인의 근로 여건 을 개선한 자국 법률을 비판했다 가 역풍을 맞고 있다고 영국 일 간 가디언이 23일 보도했다. 알카탄은 최근 온라인 영상을 통해“자신의 여권을 직접 보관 하는 하인을 어떻게 집에 두겠느 냐? 더 나쁜 것은 그들(필리핀 가 사 근로자들)이 매주 하루를 쉰 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알카탄은 또“그들이 도망쳐 고국으로 돌아가면 누가 내게 비 용을 환불해주느냐? 솔직히 나 는 이 법을 찬성하지 않는다. 나 는 필리핀 가정부를 더 이상 원 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 이는 쿠웨이트가 지난 5월 도 입한 필리핀 근로자 권익 보호 조치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이 다. 필리핀 근로자에게 매주 휴 일을 하루 보장하고 고용인이 이
쿠웨이트 소셜미디어 스타 알카탄
들의 여권을 압수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이 조치의 골자다. 문제가 된 알카탄 영상이 사 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 르게 퍼지면서 중동과 필리핀에 서 알카탄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주민단체는 알카탄 이 노예 주인과 같은 발언을 했 다고 질타했다. 알카탄 후원사들 에 후원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 도 나온다. 필리핀 근로자 보호 문제는 쿠웨이트와 필리핀의 외교갈등 을 불러일으킨 필리핀 가사도우 미 피살 사건을 계기로 불거졌 다.
지난 2월 쿠웨이트의 한 아파 트 냉동고에서 20대 필리핀 여성 의 시신이 피살 1년 여 만에 발견 됐다. 범인은 이 여성을 고용한 레바논-시리아인 부부였다. 이 사건은 필리핀 가사도우미 들에 대한 학대 문제로 번졌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 령은 쿠웨이트에 근로자 신규 파 견을 중단하고 27만6천 명으로 추정되는 현지 파견 근로자들의 귀국을 요청했다. 현지 필리핀 대사관 직원이 학대받는 자국 가사도우미 구출 작전을 벌이자 쿠웨이트 정부가 반발해 필리핀 대사를 추방하기 도 했다.
우리 은하 ‘형제’ 20억년 전 안드로메다 성운에 흡수돼 태양계가 속해있는 우리 은하 는 약 20억 년 전까지만 해도 형 제 은하를 갖고 있었지만 우리 은하에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가 장 큰 은하인 안드로메다 성운이 이 형제 은하를 갈갈이 찢어 삼 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 전문 매체에 따르면 미시간대학 천문학과 에릭 벨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M31’ 로 알려진 안드로메다 은 하 헤일로(halo·은하 원반 주위
를 둘러싼 구모양의 영역)의 희 미한 외곽 별들이 대형 은하가 찢기면서 형성된 것이라고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온라인판에 밝혔 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지구에서 약 25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약 22만 광년에 달하는 우주 영역에 펼쳐져 있다. 은하는 서로 경쟁 관계고, 안 드로메다와 같은 큰 은하는 주변 의 작은 은하를 수없이 삼켜 커 졌을 것이라는 추정은 늘 있었
다. 벨 교수 연구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안드로메다 은하가 삼킨 라는 것은 처음 은하가‘M32p’ 밝혀냈다. M32p는 우리 은하와 다른 54 개 이상의 은하로 이뤄진‘국부 은하군(Local Group)’ 에서 안드 로메다와 우리 은하에 이어 3번 째로 컸다. 그 크기는 우리 은하 가 삼킨 은하보다 적어도 20배 이상 클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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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
WEDNESDAY, JULY 25, 2018
“생선 먹으면 사망위험 낮아져” 전문가“튀긴 생선은 오히려 위험” 생선을 많이 먹으면 그렇지 않은 경 우보다 사망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의학매체인 메디컬뉴 스투데이가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연구진은 ‘미 국립보건원(NIH)-미국은퇴자협회 (AARP) 식생활과 건강 연구’ 의 데이터 를 활용해 생선 및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 사했다. ‘NIH-AARP 식생활과 건강 연구’ 는 식생활 및 건강에 관해 진행된 가장 큰 규모 연구로, 16년간 남성 24만729 명과 여성 18만580명을 추적 조사했 다. 이 연구 데이터 분석 결과, 생선을 가장 많이 먹은 남성은 생선을 가장 적 게 섭취한 사람보다 사망률이 9% 낮았 다. 사망 원인 질병별로 살펴보면, 생선 최다 섭취 남성은 최소 섭취 남성에 비 해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10% 낮았고, 암 사망률은 6% 낮았다. 또 호흡기 질환 사망률의 경우, 생선 최다 섭취 남성은 최소 섭취 남성에 비 해 20% 낮았고 만성 간질환 사망률은 두 경우에서 무려 37% 차이가 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선을 가장 많이
있는데, EPA와 DHA는 바다에 서식하 는 어류 등 해산물에, ALA은 아마, 카 놀라, 대마 씨 등 식물에 들어 있다. 그러나 생선과 오메가-3의 이 같은 효능은 튀긴 생선에는 적용되지 않았 다. 남성의 경우에는 튀긴 생선을 먹는 것은 사망위험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 다. 그렇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튀긴 생 선을 더 많이 먹는 것이 심혈관 질환 사 망률과 호흡기 질환 사망률 그리고 전 체적인 사망률을 오히려 증가시켰다. 이와 관련, 생선을 튀기면 트랜스지 방산이 발생하고 최종 산물의 에너지 밀도도 증가하는데, 이 두 요소로 인해
생선 최다 섭취시 최소 섭취 때보다 사망률 남성 9%, 여성 8% 낮아져 오메가-3도 심혈관 질환 사망률 줄여줘…튀긴 생선, 여성 사망률 되려 ↑ 먹은 여성이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보 다 전체적인 사망률이 8%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생선 최다 섭 취자가 최소 섭취자에 비해 10% 감소 했고,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은 무려 38%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또 오메가-3 지방산 최다 섭취자는 최소 섭취자에 비해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남성은 15%, 여성은 18% 각각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오메가-3 지방산에는 알파 리놀렌 산(ALA), 도코사헥사엔산(DHA), 에이 코사펜타엔산(EPA) 등 3가지 종류가
오메가-3 지방산으로 인해 생기는 건 강에 긍정적인 작용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진 의 분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과학저널(the Journal of Interan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태아성장촉진’비아그라성분 복용 임상시험서 출생아 11명 사망 BBC 보도, 90명 산모 대상 네덜란드 임상시험…출생아 사망하자 중단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태아의 성장 촉진을 위해 비아그라 성분 약제를 복 용케 하는 임상시험 결과, 출생아 11명 이 사망해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영 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24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암스테 르담대학 메디컬센터 등 네덜란드 11 개 병원이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가 나타나 실험이 중단됐다는 것 이다. 임상시험에서는 산모 93명을 상대 로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복용하게 했고, 다른 90명의 산모에게 는 플라시보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가 짜 실데나필을 복용하도록 했다.
기 위한 과정이었다. 실데나필의 효과로 산모의 혈액 순 환을 촉진해 태아의 빠른 성장으로 이 어지게 하려 한 것이었다. 실데나필을 복용한 산모들의 출생 아 가운데 17명에게서 폐에 문제가 발 견됐고, 결국 이 가운데 11명이 사망했 다. 가짜 약을 먹은 산모들의 출생아 가 운데서는 3명에게서 폐에 문제가 발생 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이번 임상시험은 2015년부터 2020 년까지 35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실시 될 계획이었다. 성장이 느린 태아의 성장을 촉진해
미숙아 출산을 막기 위한 약을 개발하
중국 백신 스캔들,‘부패·민관 유착’이 불러왔다 스캔들 주범 창춘창성, 2003년 수상쩍은 민영화 후 가족경영 뇌물 주고 ‘불량 백신’ 납품 관행…홍콩, 본토 백신 접종자 몰려올까 우려 수십만 개의 불량 백신이 유통돼 영 유아에게 접종된 중국의‘백신 스캔들’ 주범은 제약회사와 보건 당국의 유착 과 부패 관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 제약기업‘창춘창성(長生) 바 이오테크놀로지’ 와‘우한생물제품연 구소’ 는 품질 미달에 생산 데이터까지 조작된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 상풍) 백신과 광견병 백신을 대량으로 판매했다가 발각되자 이를 전량 회수 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명보,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창춘창성과 우한연구소가 생산한 DPT 백신 등을 접종한 영유아는 산둥(山東) 성과 허베이(河北) 성을 중심으로 36만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분노한 부모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 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까지 나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 다. 또 전날 가오쥔팡(高俊芳) 창성바이
오 회장과 임원 4명이 전격 체포됐다. 사태가 커지면서 창성바이오의 급 속한 성장과정에도 의혹의 눈길이 쏠 리고 있다. 현재 창성바이어는 가오쥔팡 회장 이 절대 지분을 보유하지만, 2003년까 지만 하더라도 국유기업이었다. 당시 경영진 중 한 명이었던 가오쥔 팡은 의혹에 둘러싸인 민영화 과정을 통해 창성바이오의 지분 35%를 확보 해 대주주가 됐다.
중국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백신의 왕’ 이라는 글에 따르면 현재 중국 백신 업계는 창성바이오, 옌션(延 申)바이오, 캉타이(康泰)바이오 3개 기 업이 장악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각 각 가오쥔팡, 한강쥔(韓剛君), 두웨이민 (杜偉民) 등 3인이 지배하고 있다. 가오쥔팡이 2003년 창성바이오의 주식을 헐값에 사들일 때도 한강쥔과 두웨이민이 이를 막후에서 지원한 것 으로 전해졌다. 가오쥔팡은 지난해 포브스 차이나 의 400대 중국 부호 명단에서 자산 11 억 달러(약 1조1천억원)로 371위에 올 랐다. 창성바이오는 지난해 중국 광견병 ·수두 백신 시장에서 2위에 오를 정도 의 대기업이 됐지만, 그 운영은 철저하 게 구시대적 가족경영으로 이뤄졌다. 가오쥔팡은 창성 바이오의 이사회 의 장,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 (CFO) 등 5개 직위를 겸하고 있다. 남편은 부회장과 최고판매책임자, 그 아들은 이사회 부의장 을 각각 맡고 있다. 창성바이오의 급 속한 성장도 기술력이 아닌 보건 당국과의 유착과 특혜에 의존했 다는 의혹이 제기된 다. 지난해 창성바이 오가 마케팅과 판매 비용으로 쓴 돈은 5억 8천만 위안(약 960억 원)에 달했지만, 연구 개발에 투입한 돈은 고작 1억2천만 위안 으로 5분의 1에 불과 했다. 더구나 마케팅 비 용의 상당 부분은 보 건 당국에 대한 뇌물 등으로 쓰인 것이었 다. 지난해 8월 허베이 성 법원 판결에 따르 면 이 지역 질병통제 센터의 책임자였던 왕 펑은 창성바이오의 판 매책임자로부터 16만
세계보건기구(WHO) 의료진이 지난 5월 21일 콩고민주공화국 음반다카에서 에볼라 백 신 예방접종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콩고, 에볼라 발병종료 선언 “5월초부터 33명 숨져”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민주공화국 (민주콩고) 정부는 24일 고위험 전염병 인 에볼라 발병의 종료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 했다. 올리 일룽가 칼렝가 민주콩고 보건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지난 42일 동안 새로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사 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며 이같이 발표 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 5월 8일 북부
시골 비코로에서 에볼라 발병이 보고 된 뒤 대도시로 급속히 퍼졌다. 모두 54건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 았고 이 가운데 33명이 숨졌다. 에볼라는 소량의 체액만으로도 전 염되는 병원균이고 환자에게 감기 증 세를 동반한 고열과 내부 장기에 출혈 을 일으켜 단기간에 사망에 이르게 하 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것은 1976년 처음 발 생한 이후 이번이 9번째다.
“심부전, 유전적 요인 크다” 심장이 신체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혈액을 펌프질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심부전은 유전적 요인이 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룬드대학 의대 가정의학과 마그누스 린드그렌 연구원은 생부모 중 최소한 한쪽이 심부전이 있으면 자 신도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 일리가 보도했다. 1964~2015년 사이에 태어난 후 입 양된 2만1천643명의 심부전 위험이 이들의 생부모 또는 양부모의 심부전 병력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린드그렌 연구원은 말했다. 생부모 중 최소한 한쪽이 심부전 병 력이 있는 사람은 심부전 병력이 없는 생부모를 둔 사람보다 심부전 발생률 이 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을 입양한 양부모의 심 부전 병력과는 전혀 연관이 없었다.
이는 심부전이 유전적 요인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린드그렌 연구원은 설명했다. 심부전은 특정 가정에서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이유가 유전적 요인인지 아니면 가족의 생활습관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AMA) 학술지‘심장병학’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수십만 개의 불량 백신이 유통돼 영유아에게 접종된 중국의 ‘백신 스캔들’ 주범은 제약 회사와 보건 당국의 유착과 부패 관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 제약기업 ‘창춘창성 (長生)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우한생물제품연구소’는 품질 미달에 생산 데이터까지 조 작된 DPT(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과 광견병 백신을 대량으로 판매했다가 발 각되자 이를 전량 회수했다.
4천 위안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8년형 을 선고받았다. 중국 펑파이(澎湃)망은 창성바이오 가 지난 17년간 안후이(安徽), 허난(河 南), 푸젠(福建), 광둥(廣東) 등에서 12건 의 뇌물수수 사건에 관련됐다고 전했 다. 창성바이오뿐 아니라 중국 제약업 계 전반에 뇌물 제공 관행이 만연했고, 이것이 백신 스캔들을 초래한 근본 원 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에는 국가식품약국감독관리 총국의 고위 관료였던 인훙장이 9개 백 신 제조업체에서 300만 위안(약 5억원) 에 달하는 뇌물을 받고 불량 백신의 인 허가를 돕다가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수년 전에는 국가식품약국감독관리 총국의 수장이었던 장샤오위가 거액의 뇌물을 받고 임상시험도 제대로 거치 지 않은 약품을 허가해 줬다가 사형 선 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처벌 규정은 미약해 품질 미 달의 의약품을 판매했다가 적발돼도, 그 벌금은 해당 약품 판매액의 3배에 불과하다. 불량 DPT 백신을 생산한 창춘창성 에 보건 당국이 부과한 벌금도 고작 340만 위안(약 5억6천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5억6천 600만 위안(약 950억원)에 달한 것에 비춰보면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다. 중국 보건당국 관계자는“한 해 중 국에서 생산되는 10억 개의 백신 가운 데 검사를 거치는 것은 5%에 불과하
며, 그 검사도 제약회사가 제공한 데이 터에 의존해 이뤄진다” 며“부패행위가 적발돼도 처벌규정이 워낙 미약해 제 약회사들은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자녀의 백신 접종을 홍 콩에서 하려는 중국 본토인들이 몰려 들 수 있다는 홍콩인들의 우려도 커지 고 있다. 모든 백신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홍 콩은 프랑스 사노피파스퇴르나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다국적 제약기업이 제조한 백신이 시장을 지 배하고 있다. 이에 중국산 백신에 대한 신뢰가 무 너진 중국 부모들이 자녀의 백신 접종 을 위해 홍콩으로 몰려들 수 있다는 얘 기다. 실제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사 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접종 하기 위해 지난 2년간 200만 명의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으로 몰려들면서 HPV 백신 품귀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지난 4월 홍콩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의 HPV 백신 접종을 금지해야 했다. 2013년에도 중국에서 불량 분유 사 건이 잇따르자, 중국인 관광객이 홍콩 에 나서 으로 몰려들어‘분유 사재기’ 홍콩 전역의 분유가 동나기도 했다. 홍콩 입법회 의원 궉카키는“홍콩 정부가 발빠른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백신 접종과 관련해 위기가 발생할 수 도 있다” 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 다.
연예
2018년 7월 25일(수요일)
‘먹방’부터‘뷰티’까지…가수도 1인 미디어 시대 솔비· 수현· 지오 등…취향 반영· TV밖 일상 공개로 친밀 소통 홍보 방식도 변화…인기 BJ 방송 출연해 신곡 소개도 유튜버와 인터넷 BJ의 TV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방송이 주무대인 스타 들의 1인 미디어 시장 진입도 가속화 하고 있다. 이전엔 1인 미디어가 방송 출연이 쉽지 않은 이들이 대중과 접점을 찾는 창구로 인식됐지만, 어느덧 주류에서 활동하는 스타들까지 가세하며 트렌디 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송은 이와 김숙, 강유미, 김기수 등 코미디언 주축으로 활발했지만 이젠 가수들까지 뛰어들어 스타 크리에이터(미디어 콘 텐츠 창작자) 풀이 넓어졌다. 일찍이 기획사가 주축이 돼 유튜브 와 SNS 등을 활용한 가수들은 1인 미 디어에는 소극적이었으나 잇달아 개인 채널을 열어 모바일에 친숙한 세대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또 그간 음악 방 송 출연에 무게를 둔 가수들은 유명 BJ 방송을 통해 신곡을 알리면서 홍보 방 식에도 변화를 보였다. ◆ 솔비· 린· 루나· 수현, 활발히 운영…지오는 BJ 전향 예능을 통해‘로마공주’ 란 수식어 가 있는 솔비는 지난 13일 유튜브에 개 인 채널‘로마공주 솔비’ 를 열어 활동 을 시작했다. ‘솔비 이즈 리얼’ 이란 슬로건 아래 이미 SNS에서 화제 된‘먹방’ (먹는 방 송)의 확장판‘로마공주의 우와한 먹 방’ ,‘혼술러’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 솔비의 모습을 보여주는‘혼술가즘’ , 화가 솔비의 모습을 선보이는‘스피드 페인팅’ , 연애 상담과 카운슬링 등 흥 미로운 콘텐츠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각종 영상에는 솔비가 식사하며 회 의하는 모습, 양치하고 세수하며 외출 준비하는 모습 등 일상부터 친근한 말 투의 대화, 소속사 대표 같은 측근들의 모습까지 가감 없이 담긴다. 가수 린은 유튜브에 개인 채널‘린 티비’ 를 열고 작년 10월 첫 영상을 공 개했다. 린은 촬영은 물론 영상 편집까 지 직접 하는 열성을 보여준다. 영상에는 아부다비를 방문해 공연 하는 모습, 공연차 다녀온 제주의 맛집 을 보여주는 모습, 남편인 가수 이수의 일본 공연에 동반한 모습까지 일상 기 록이 빼곡하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루나는 가수들 의 1인 미디어가 활발하기 전인 2016 년 8월부터 유튜브 개인 채널‘루나의 알파벳’ 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구독자 수는 13만8천여 명, 총 조회수는 681만 여 회에 달한다. 지난달부터‘루나의 알파벳’시즌 4 를 시작했으며‘SM타운 라이브’두바 이 콘서트 비하인드 스토리,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여행기, 자작곡‘멀어지겠 지만’ 을 만들고 녹음하는 과정 등 매주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호응을 얻 었다. 악동뮤지션 수현은 작년 5월 뷰티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브 개인 채널 ‘모찌피치’ 를 열었다. 첫 영상을 올린 지 4일 만에 10만 명 구독자를 돌파했 으며, 이달 기준 구독자수는 80만명을 넘겼고, 총 조회수는 2천205만여 회에 이른다. 수현은‘모찌피치’ 를 통해‘GD 콘
서트 갈 준비 같이 할 사람’ ‘오랜만에 , 한층 친밀하게 소통하는 장점이 있다. 돌아온 과즙팡팡 메이크업’ ,‘여름맞 솔비 소속사 M.A.P 크루는“기존 플 이 흥폭발 페스티벌 메이크업’등의 콘 랫폼으로는 솔비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텐츠로 시청자들과 교감하면서 뷰티 데 한계가 있어 솔비가 직접 기획하는 프로그램 MC 자리도 꿰찼다. 1인 미디어를 시작했다” 며“팬들이 직 보이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는 군 제 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하는 등 대 이후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해 인터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주 4회 넷 방송을 진행한다. 능숙한 진행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올려 솔비의 일상을 노래를 소개하는가 하면 다른 가수 곡 공개한다는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을 커버해 가창력도 뽐낸다. 인터넷 방 루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송에서 여자친구인 연기자 최예슬과 “루나가 콘텐츠를 찍고 주위의 도움으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로 편집해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 공 지오는“10년 동안 가수생활을 하 개한다” 며“그룹 방송 활동과 다르게 면서 즐거웠던 순간은 손에 꼽는다. 내 일상에서 SNS를 하듯이 자신의 관심 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사 등을 보여준다. 팬들과 친밀하게 소 BJ에 관심을 두게 됐다” 고 말했다. 통하는 창구” 라고 말했다. ◆ 스타의 관심 반영된 콘텐츠…인 개인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기 기 BJ 방송서 신곡 홍보도 록하고 팬들에게 근황을 알리기도 한 1인 미디어는 스타 개인의 취향과 다. 관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TV 밖 일 린은“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서 평소 상을 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대중과 뭔가를 많이 찍는 편인데 혼자 소장하 는 게 아까워서 직접 영상 편집과 자막 넣는 법을 배워 올리기 시작했다” 며 “특별한 주제를 정하지 않고 브이로그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촬영한 영상)를 선보이는데, 내 취향을 보여주고 얼마 안 되는 팬들에 게라도 근황을 보여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고 말했다. 또 유명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 인 미디어 시장이 커지면서 꽤 큰 수익 도 낼 수 있다. 지오는 최근 MBC에브리원‘비디오 스타’ 에 출연해 인터넷 방송 시작 열흘 만에 3천만 원을 벌었다고 공개해 눈길 을 끌었다. 아울러 1인 미디어가 대세가 되면 서 가수들이 신보 발매 전,‘최군’ 과 ‘춤추는 곰돌’등 유명 BJ 방송에 출연 하는 등 가요계 홍보 방식도 발빠르게 변화했다. 8월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 네이처 는 아프리카TV에서 댄스 및 공연방송 진행으로 유명한 BJ 춤추는 곰돌이 매 주 토요일 진행하는 홍대 야외 댄스 방 송에 출연해 팀을 알렸다. 이전 방송에 서는 보이그룹 틴탑과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등장해 신곡을 홍보했다. 아프 리카TV에서 실시간 중계된 뒤 BJ들의 유튜브 개인 채널에 다시 영상이 업로 드돼 두 플랫폼 공략이 가능하다. 음반 홍보 전문회사 에이치엔에스 에이치큐 김교식 대표는“시청자들과 빠르게 호흡하면서 정보를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것이 1인 미디 어 시장” 이라며“이제 1인 미디어가 대 중적인 플랫폼이 되면서 젊은 세대와 폭넓게 교감하려는 가수들이 적극적으 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션샤인’불은 언제 붙나 3계단↓…‘식샤를 합시다3’2위 진입 영상도 더할 나위 없이 멋지고, 출 연진도 주연부터 조연까지 화려한데 좀처럼 불이 붙질 않는다. 25일 CJ ENM과 닐슨코리아의 7월 셋째 주(16~22일) 콘텐츠영향력지수 (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tvN 주말극‘미스터 션샤인’ 이 전주보 다 3단계 하락한 5위에 머물렀다. CPI 지수는 248.1. ‘태양의 후예’ 와‘도깨비’ 라는 걸 작을 낳은 김은숙 작가 신작으로 기대 를 모은‘미스터 션샤인’ 은 방송 전부 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고, 뚜껑을 여니 역시나 수백억 원대 막대한 제작 비를 쏟았음을 실감케 한다. 특히‘도깨비’ 로 수준 높은 연출력 을 보여준 이응복 PD는 이번에도 한 컷 버릴 장면이 없을 정도로 멋진 영상 을 보여준다. 전투 신(scene)부터 멜로 라인을 살리는 애절한 장면까지 영화 가 부럽지 않을 만한 명장면이 계속된 다. 웅장한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와 남다른 미장센도 시청자 호평을 얻 는다. 문제는 볼거리를 받치는 이야기 전 개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 때 문에 시청률도 10%대 초반에서 답보 상태며, 화제성도 하락 추세이다. 지난주 방송한 6회에서야 유진 초 이(이병헌 분)와 고애신(김태리), 구동 매(유연석), 김희성(변요한), 쿠도 히나 (김민정) 등 주요 인물 5명의 스토리와 구도가 정리됐을 정도이니 최근 더욱 성미 급해진 시청자 눈에는 너무 느리 게 보일 수밖에 없다. 스토리보다 영상미와 감정선을 살 리려다 보니 짧은 내용을 길게 늘여놓 은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한 회에 수 분을 별 내용 없이 풍경과 독백, OST로 채우며 감정을 끌어올리려고 하지만, 서사가 없는 단계에서는 몰입이 요원 할 뿐이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한 해 전에 방송하는 의병 드라마’ 라는 수식어도 현시점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 다. 김은숙 작가의 장기가 로맨스임은 분명하고, 잘하는 걸 해야 역시 재밌겠
지만 저 수식어를 생각하면‘미스터 션 ‘미스터 션샤인’ 은 24부작으로 아직 샤인’ 에는‘역사’ 가 너무 부족하다. 그 여유가 있다. 저 배경만 1900년대 초반인‘김은숙표 지난 방송에서 유진이 개인적인 복 로코’ 처럼 느껴진다.‘애국심’ 을 자극 수를 목적으로 애신에게‘러브’ 를제 하는 약간의 조미료가 들어간 정도 같 안했고, 구동매의 애절한 외사랑이 부 기만 하다. 6회로 올 때까지 완벽하게 각하면서 러브라인에 불이 붙을 것이 이뤄진 서사는 세 남주인공이 모두 애 예고됐다. 또 이완익(김의성)이 귀국해 신을 사랑하게 된 것뿐인 것만 봐도 그 고종(이승준)과 만나고, 안하무인으로 렇다. 행동하며 역사의 소용돌이가 코앞까지 남녀 캐릭터의 관계성에만 주력하 왔음을 암시했다. 이제‘진짜 이야기’ 다 보니 일각에서는 역사를 제대로 고 만 남은 셈이다. 증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불거지는 상 한편, 시즌3 돛을 올린 tvN 월화극 는 2위에 신규 진입 황이다. 초반 구동매 캐릭터의 친일 논 ‘식샤를 합시다3’ 란도 있었고, 이후에도 자잘한 비판이 했다. 시청률은 2%대에 머무는 가운데 이어진다. 이밖에 이병헌과 김태리라는 조합 ‘식샤님’윤두준이 안정적으로 극을 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여전히 있 이끌어가지만, 지난 시즌 여주인공 백 는 등‘미스터 션샤인’ 이 넘어야 할 산 수지(서현진)가 카메오처럼 등장해 갑 자기 죽어버린 것이 화제 아닌 화제가 은 여러 가지로 보인다. 는‘식샤’팬 물론 모든 드라마가 처음부터 스퍼 됐다.“꼭 죽여야만 했냐” 트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더군다나 들의 분노가 거세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에이핑크 아시아 투어 홍콩·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간다 그룹 에이핑크가 아시아 투어를 연 다고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에이핑크는 8월 11일 홍콩을 시작 으로 9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 르, 9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서‘2018 에이핑크 아시아 투어’ 를연 다. 에이핑크는 2016년‘핑크 오로라’ (Pink Aurora), 2017년‘핑크 업’ (Pink UP)이라는 타이틀로 아시아 투어를 열 어 대만, 홍콩 등지에서 티켓을 매진시 켰다. 소속사는“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 시아 투어를 다시 열게 됐다” 며“멤버 들은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퍼 포먼스, 팬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을 준 백해 타이틀곡‘1도 없어’ 로 각종 음악 비하고 있다” 고 전했다. 방송과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이달 미 대표적인‘연기돌’ 인 멤버 정은지 니 7집‘원 & 식스’ (ONE & SIX)로 컴 는 최근 공포영화‘0.0MHz’ 의 주연으
로 캐스팅됐으며, 박초롱과 윤보미 등 다른 멤버들도 예능 출연 등 개인 일정 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마 혐의’요리사 이찬오 1심서 집행유예
WEDNESDAY, JULY 25, 2018
조규장 감독“무관심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표현해” 영화 ‘목격자’ 연출… “스릴러라는 형식에 담아보고 싶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압니다. 저도 아파트에 살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 관심 가져본 적이 없 어요. 그런 삶의 방식에 살인사건이 침투했을 때 사람들의 심리를 스릴러라는 형식에 담아보고 싶었어요.” 2016년‘그날의 분위기’ 를 통해 남녀관계를 재치있고 색 다르게 해석한 조규장 감독이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을 소재로 한 스릴러‘목격자’ 로 돌아왔다. 조 감독은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개인 주의나 무관심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어떤 식으로까지 갈 수 있는지를 스릴러라는 장르의 힘을 빌려서 표현해보고 싶었 다” 고 말했다. 주인공‘상훈’ (이성민 분)은 새벽에 베란다에 나갔다가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상훈은 황급히 베란다 전등의 스위치를 끄지만, 범인‘태 호’ (곽시양 분)와 눈이 마주쳤음을 직감한다. 태호 역시 상훈이 자신의 범행을 목격했음을 느끼고 불 이 켜져 있던 상훈의 집 층수를 손가락으로 센다. 살인사건 의 범인과 목격자가 서로를 목격한 것이다. 다음날 경찰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다. 담당 형사‘재 엽’ (김상호 분)은 아파트 주민을 상대로 목격자를 수소문하 지만 주민들은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상훈 역시 재엽을 외면하지만 태호가 아파트 단지에 나 타나고 아내‘수진’ (진경 분)이 위험에 처하자 갈등에 휩싸 인다. 이 영화는 1964년 키티 제노비스라는 28세 여성이 미국 뉴욕의 자신의 집 근처에서 강도를 만나 강간·살해당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그릇된 행동으로 비난 가능성 커” 마약 복용 혐의로 기소된 유명 요리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며 사 이찬오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마약류는 개인의 육체적 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 ·정신적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사회 적으로 큰 폐해를 야기할 수 있다” 면서 헌 부장판사)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 “유명 요리사인 피고인의 그릇된 행동 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이씨에게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 으로 사회에 큰 악영향을 미쳐 비난 가 고 지적했다. 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초를 농축한 마약류인‘해시시’등을 능성이 매우 크다” 했다. 밀수입한 뒤 소지하다가 세 차례 대마 다만“오로지 개인 흡연 목적이었던 점, 같은 종류의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재판부는 이씨에게 보호관찰을 받 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록 명령했고, 9만4천500원을 추징하 재판부는 이 중 국제 우편물을 통해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후 지 라는 결정도 함께 선고했다. 해시시를 수입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속해서 치료받아온 점 등을 양형에 참 이씨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대마 “피고인이 범행에 가담 또는 공모하지 작했다” 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 국내 선주문량 150만장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국내 선 주문량이 151만 장을 돌파했다. 2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 지난 1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방탄 소년단의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러 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지난 24 일까지 국내에서만 총 151만 1천910장 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3집‘러 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선주문량에 견줘 6만2천여 장 늘어난 수치이자, 방 탄소년단의 역대 예약판매 성적 중 최 고치다. 이 앨범은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 거래업체 아마존에서도‘CD&바이닐’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7일째 차지하 고 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 에 9주 연속 진입했다.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 면 이들의 정규 3집은‘빌보드 200’49 위를 기록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진입 첫 주‘빌보 드 200’1위에 오른 뒤 두 달 넘게 차트 안에 머물며 지속적인 인기를 보여줬 다. 방탄소년단은 8월 25~26일 서울 잠 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러 브 유어셀프’ 의 막을 올린다. 신보는 8 월 24일 공개된다.
슈퍼주니어 이특, 급성 담낭염으로 수술받아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급성 담 낭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레이블SJ는 24일“오늘 새 벽 5시께 이특이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급성 담낭염 진단을 받 았다” 며“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 태란 소견을 받아 오늘 무사히 수술을 마친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 고 밝혔
다.
이어“수술 후 안정을 취해야 한다 는 의사의 권고와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으로 28~30일 열리 는‘SM타운 라이브 2018 인 오사카’ 공연을 비롯해 이번 주 예정된 이특의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고 덧붙였다.
‘제노비스 사건’ 을 모티프로 했다. 당시 키티 제노비스는 35분간 소리를 지르며 격렬하게 저항했고 사건 현장 주위의 38가구가 그 소리를 들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조 감독은“제노비스 사건은 전형적인 집단의 방관 사건 이었다” 며“사건을 들여다보면서 영화로 만들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고 설명했다. 범인 태호는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정남규를 모티프로 했다. 정남규는 2004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서울 경기지역에서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죄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태호 역을 맡은 곽시양은“정남규는 자신의 족적을 남기 지 않기 위해 운동화 밑을 도려내고 경찰에 잡히지 않으려고 체력단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며“무자비하고 계획적이면 서도 치밀한 태호의 캐릭터가 정남규라는 인물과 맞아떨어 졌다” 고 말했다. 곽시양은 태호 역을 연기하기 위해 13㎏가량 살을 찌웠 다고 한다. 그는“아파트를 봤을 때 굉장히 커 보였다. 태호 가 작아 보이면 안될 것 같아서 하루에 5천 ㎉씩 흡입하면서 체중을 불렸다” 고 설명했다. 상호 역을 맡은 이성민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처 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굉장히 빨리 읽었다. 워낙 상황이 완벽하고 절묘하게 구성돼 있어서 몰입만 하면 연기할 수 있 겠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8월 15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 가.
‘호러블리’ PD, 세월호 관련 부적절 발언 후 유족에 사과 KBS 2TV 새 월화극‘러블리 호러블 리’ 의 PD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세월 호 유족에 사과했다. 24일 KBS 등에 따르면‘러블리 호 러블리’연출을 맡은 강민경 PD는 앞 서 인터뷰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배우에 게 연기 지도를 하다가“세월호 유가족 인터뷰가 아니니 밝게 해달라” 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강 PD는 며칠 뒤 스태프들에게 자 신의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어 지난 23일 밤 유경근 세월호가족협의 회 집행위원장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 했다. 유 위원장은“우리가 늘 그런 표정
으로 인터뷰를 했었나보다. 아이들을 갖고 얘기한 것도 아니고…. 좋은 드라 마 만드시기 바란다” 고 전한 것으로 알
려졌다.‘러블리 호러블리’ 는‘너도 인 간이니’후속으로 다음 달 13일 방송 예정이다.
2018년 7월 25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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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25,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