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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6, 2018

<제40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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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콜로라도행 로키산맥에서 새 출발

오승환

‘돌부처’ 가 로키산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맥에 새롭게 터를 잡았 ‘디애슬레틱’등 미국 다. 언론은 25일 오승환이 오승환(36, 토론토 콜로라도로 트레이드 블루제이스)이 메이저 됐다고 보도했다. 리그 경력의 3막을 콜 <B9면에 계속> 로라도에서 시작한다.

2018년 7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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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음악 예능 전통강자‘히든싱어’여전히 승승장구 시청률 상승세…출연 가수에 대한 기대감↑ JTBC‘히든싱어’ 가 여러 음악 예능 의 등장에도 제 자리를 굳게 지키며 저 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 대표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 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 창 도전자가 출연하는‘히든싱어’ 는3 년 만에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JTBC 예능 중에서는 최다 시즌이다. 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히든싱 어5 1회 시청률은 5.5%, 2회는 5.4%를 기록했으며 싸이가 출연한 3회에는 7.9%로 껑충 뛰어올랐다. 3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8.8%로 전 시즌을 통틀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5회 린 편도 수도 권 기준 시청률 7.7%로 집계됐는데, 특 히 젊은층의 호응을 얻어 2049(20~49 세) 시청률이 5.5%로 전 시즌 자체 최 고를 달성했다. 3년이라는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같 은 포맷으로 방송되는‘히든싱어’ 가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우선 매회 쟁쟁 한 가수들을 섭외하는 데 있다. 2012년 방송된 시즌 1부터 박정현, 김경호, 성시경, 조관우, 이문세, 김건 모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출연했다. 장르도 가리지 않는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박현빈이 출연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댄스 가수인 싸이 가 출연했다. 실존하는 가수뿐만 아니라 고(故) 김광석의 목소리를 복원해 김광석 편 을 꾸미기도 했다. 원조 가수의 팬인 모창 도전자들의 실력이 수준급인 점도 또 다른 인기 요 인이다. 시즌 2 신승훈 편과 조성모 편, 시즌 3 이승환 편과 태연 편, 시즌4 김진호 편과 민경훈 편, 시즌 5 강타 편에서는 모창 도전자가 원조 가수를 누르고 우

THURSDAY, JULY 26, 2018

유준상, 배우 아닌 가수로 8월 디지털 싱글‘서든리’발표 영화와 뮤지컬, TV 드라마를 누벼 온 배우 유준상(49)이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왔다. 26일 소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 면 유준상은 오는 8월 2일 새 디지털 싱글‘서든리’ (Suddenly)를 발표한다.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유준상의 ‘가수’경력은 꽤 오래됐다. 음반회사 쥬네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기타 리스트 이준화(29)와‘제이앤조이20’ (JnJoy20)이라는 듀오를 결성한 게 벌 써 5년 전이다. 두 사람은 여행을 주제로 지금까지 8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유준상이 솔로로 나선 이번 신곡은 사랑을 기다리는 심정을 산뜻하게 풀 어낸 노래다. 영국의 유쾌한 밴드 마마 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가 작곡을 맡 아 더욱 눈길을 끈다. 타 토모히사 등 아시아 뮤지션들과 꾸 2011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준히 협업해왔다. 이후 거의 매년 내한공연을 펼치는 마 프라이빗커브는“레트로한 관악기 마스건은 박효신, 존 박, 일본의 야마시 사운드로 시작되는 인트로가 세련된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 플랫츠 작곡 멜로디 라인과는 상반되게 복고적인 향수를 자극한다” 며“유준상의 감성적 이고 담백한 보컬톤과 완벽한 하모니 를 이루고 있다” 고 전했다.

판타지오, 강한나 등과 전속계약 분쟁 지속 “연매협 중재 없을 것” vs. “중재 신청 했다”

승했을 정도다. 우승한 모창 도전자들 은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기도 했다. 모창 도전자들과 원조 가수가 통 안 에 들어가서 얼굴을 숨기고 노래를 부 른 뒤 각 라운드별로 투표를 통해 진짜 가수를 가리는 프로그램 포맷 자체도 다섯 번째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 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포맷은 중국, 태국, 이탈리아, 미 국 등 해외로 수출되기도 했다. 다만 일부에는 시즌 5를 맞은 지금 은 포맷이 단조로워진 데다, 음색이 독 특해 모창이 힘든 가수는 출연이 힘들 다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히든싱어’ 의 조승욱 CP는 프로그 램의 꾸준한 인기 비결을 팬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라는 사실에서 찾았다. 그는 최근“모창해서 누가 진짜 가 수인지를 가려내는 추리게임의 요소도 분명히 있지만, 가수와 그 가수를 좋아 하고 닮고 싶어하는 팬들이 꾸미는 무

대라는 것이‘히든싱어’ 의 특징” 이라 며“이 과정에서 우리가 몰랐던 가수의 인생 이야기, 음악의 재밌는 뒷이야기, 모창하는 팬들의 마음을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조 CP는“제작진 모두 각 회가 가수의 특집 쇼라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 고 덧붙였다. 굵직굵직한 가수들을 섭외해온‘히 든싱어’ 가 앞으로 또 어떤 국내 정상급 가수를 출연시킬지도 화제다. 앞서 제 작진은 조용필, 박효신, 김동률, 나얼, 이소라, 비를 섭외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故 김광석 편이나 신해철 편 과 같은 참신한 시도도 이어질지 주목 된다. 조 CP는“시즌 5도 앞선 시즌과 같 이 11~13회 정도로 하게 될 것 같다” 며“아직 라인업 섭외가 끝나지 않았 다” 고 밝혔다.

판타지오가 배우 강한나 외 3명과 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한국연예매 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중재를 요청 하지 않겠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강한나는 연매협에 분쟁조 정신청을 한 상태라고 반박해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이다. 판타지오는 이날 입장을 내고“당사 는 강한나 외 3명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연매협에 중재 신청을 하지 않고 배우와의 전속계약상 명시된 공식적인 중재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다” 고 설명 했다. 판타지오가 언급한 공식적인 중재 방법은 대한상사중재원이나 법원을 통 한 해결을 뜻한다. 판타지오는“당사자 간 전속계약 상 사전에 합의해놓은 분쟁 시 해결 기구 가 가장 법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결의 통로라고 판단한다” 고설 명했다. 그러면서“판타지오는 연매협에 중 재 신청을 하지 않았기에, 분쟁신청서 문서 양식 외에 중재와 관련한 어떠한 자료도 연매협으로부터 요청받지 않았 으며, 당사가‘자료제출 이행을 피했

다’ 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 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변경 등록 절차도 지난 6월에 마쳐‘불법 영 업’ 이나‘무자격 영업’ 은 법률상 맞지 않는 과도한 확대 해석이라고 덧붙였 다. 이는 앞서 연매협이 판타지오를 불 법 업체로 간주해 고지서를 보내는 등 행위를 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앞서 판타지오는 중국 자본의 JC그 룹이 대주주가 된 후 기존 나병준 대표

가 해임됐고, 이어 판타지오 뮤직의 우 영승 대표도 해임되며 내홍이 밖으로 불거졌다. 한편, 독자 활동 중인 강한나는 이 날 판타지오에 입장에 대해 자신의 인 스타그램에“저는 3월 중순 판타지오 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통보 를 했다” 며“이후 연매협에 분쟁조정 신청을 하고 출석해 모든 상황에 대해 말씀드렸다. 현재는 최종 결과를 기다 리고 있다” 고 반박했다.

장나라, 4년만에 가수로…KBS ‘당신의 하우스헬퍼’ OST ‘섬데이’ (Someday)로 4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소속사 라원문화에 따르면‘섬데 이’ 는 KBS 2TV 수목극‘당신의 하우 스펠퍼’네 번째 OST(오리지널사운드 트랙)다. 힘든 날이 흘러가면 결국 좋은 날이 한류스타 장나라(37)가 26일 신곡 올 거라고 위로하는 편안한 발라드곡

이다. 극 중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임다영(우주소녀 보나)이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한테서 위 안을 얻는 순간을 노래로 묘사했다. 영화와 드라마에 집중하던 장나라 에게 마지막 음원 발표는 2014년 MBC 드라마‘미스터 백’OST‘하루 종일’ 이다.


연예

2018년 7월 26일(목요일)

MBC도 오디션 시장 재진입 ‘언더나인틴’ …11월 첫째주 방송 MBC TV는 오는 11월 첫째 주 10대 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크리에이 브틴(틴에이저) 언더나인틴’방송을 시 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언더나인틴’ 은 랩, 보컬, 퍼포먼스 3개 분야로 나눠 오디션을 진행, 각 분 야 최고의 10대를 선발해 차세대 아이 돌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MBC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송하

는 것은‘위대한 탄생’이후 오랜만이 다. 최근 엠넷의‘프로듀스101’시리즈

적인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측은 다음 달 초 첫 번째 공개오디션 티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미국·일본·중국 오디션도 준비 중 를 비롯해 KBS‘더유닛’등 오디션 프 로그램이 다시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 운데 이 시장에 재진입, 방송사 간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또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까지 포함해 글로벌 오디션 도 준비 중이다.

윤시윤 1인2역‘친애하는 판사님께’5.2%로 출발 MBC ‘시간’은 3.5% ·KBS‘당신의 하우스헬퍼’는 2.3%~2.7% 나란히 출발한 새 수목극 두 편 중 SBS가 먼저 웃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 SBS TV‘친애하는 판사님께’시청률 은 5.2-6.3%, MBC TV‘시간’ 은 3.54.0%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당신의 하우스헬퍼’시청률은 2.3%-2.7%를 기록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첫 회에서는 서로 다른 삶을 살게 된 한강호·한수 호 쌍둥이 형제의 엇갈린 운명과 판사 인 형을 얼떨결에 대신하게 된 전과 5 범 한강호의 위기 상황이 그려졌다. 한강호·한수호 1인 2역을 소화한 윤시윤의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사법연수원생 송소은을 연기하는 이유영과 악역을 맡은 허성태 등도 안 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전개가 빠르고 검찰 내 성희롱과 성 추행 등 범죄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첫 회라 코믹한 장면과 불편한 장면의 조합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는 2%대 시청 률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던 전작과

달리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시간’ 은 첫 회부터 빠른 전개를 보 여줬다. 살인사건에 휘말려 용의자가 된 천 수호(김정현 분), 동생을 잃은 설지현 (서현 분), 설지현의 연인으로 살인사건 현장을 발견한 신민석(김준한 분), 천수 호의 약혼녀 은채아(황승언 분)이 얽히 는 네 남녀 이야기를 그려냈다. 앞선 제작발표회 때 굳은 표정 등으 로‘태도 논란’ 을 빚은 배우 김정현은 망나니 재벌 2세면서 시한부 판정을 받 은 천수호 역에 완전히 몰입한 듯한 연

기를 보여줬다. 서현 역시 연기가 전작보다 안정적 이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재벌가 남자와 그의 약혼녀, 반대로 팍팍한 삶을 사는 여주인공 등 의 기본 설정이 클리셰(상투)라는 비판 도 있었다. 한편 같은 날 9시 30분 방송된 tvN 수목극‘김비서가 왜 그럴까’ 는 시청 률 7.1%(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 이 김미소(박민영 분)에게 끊임없이 청 혼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tvN ‘아스달 연대기’ 출연 tvN은 배우 장동건(46), 송중기(33), 김지원(26)이 새 드라마‘아스달 연대 기’ 에 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는 상고시대 문명 과 국가 이야기를 다룬 고대 인류사 판 타지 드라마로, 가상의 땅‘아스’ 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의 탄생과 그곳 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그린다. 장동건은 고대도시 아스달의 전쟁 영웅이며 권력의 정점에 서서 최초의 왕을 꿈꾸는 타곤 역할을 맡았다. 송중기는 재앙의 별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 은섬을 연기한다. 은섬은 어머 니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성장해 훗날 아스달에 재앙과 같은 존재가 돼 돌아 온다. 김지원은 은섬과 같은 운명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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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류덕환“판사인데 연애만 했네요” 종영 인터뷰…”모든 캐릭터에 문유석 판사 녹아있다” “군대에 있던 2년 동안 인간을 둘러 보는 역할이 하고 싶었는데‘미스 함무 라비’ 가 인간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라 선택했죠.” 최근 종영한 JTBC 월화극‘미스 함 무라비’ 에서 정보왕 판사 역할을 맡은 배우 류덕환(31)을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났다. ‘미스 함무라비’속 정보왕은 법원 내 최고 정보통이자 오지랖 대마왕이 다. 음주와 가무에 능하면서 일도 잘 해 내는 다재다능 캐릭터다. 밝고 재치있 으면서 생각이 뚜렷한 류덕환 자신과 도 일부 닮아있다. “정보왕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분 량 생각한다면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놓쳤을 겁니다. 인간관계를 이야기하 고 있는‘미스 함무라비’안에서도 정 보왕이 그 부분에 대해 가장 관심을 많 이 두는 캐릭터라서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류덕환이 보는 정보왕은 현직 부장 판사이기도 한 문유석 작가가‘가장 되 고 싶었던 모습’ 이다. “작가님이‘어렸을 때 많이 놀았다’ 고는 하시지만 제가 봤을 땐 노는 방법 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본인에게는 없던‘날라리’같은 모습도 있었으면 좋겠고, 그와 동시에 예의 바른 모습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거죠. 박차 요.” 오름이나 임바른은 본인 경험에 있거 문유석 판사에 대해서는‘디테일하 나 젊은 시절에 불타올랐지만 이루지 고 여성스럽다’ 고 평가했다. 못한 정의감의 표현이고, 한세상은 본 “작가님이 배우에 대한 배려가 심하 인이 앞으로 겪어야 할 모습인 거고 세요. 방에 틀어박혀 쓴 글을 배우들이 싫어하지는 않을까, 배우의 안티가 생 기지는 않을까 걱정하셨죠. 현장에 매 일 오셨어요. 일은 언제 하시는지…. 또 본인이 쓰시고 재밌다고 하시고.‘자 뻑’ 이 너무 심하셨던 것 아닌가…. (웃 음)” 판사 역할을 맡았지만 정작 법정에 서는 장면은 거의 없어 아쉬움을 드러 냈다. 류덕환은“판사 역할이었는데 연애 만 하다 온 것 같다. 법원에서 실제 민 사재판 많이 봤는데 아쉽다” 고 털어놨 다. 극중 친구이자 동료 판사였던 김명 수, 함께 러브라인을 형성한 이엘리야 와의 호흡도 자랑했다. “명수는 막내인데도 역할을 표현하 는 방법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고 실례

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저 를 너무 형으로, 선배로 봐서 술을 많이 먹이고 친해졌죠. 이엘리야와는 정보 왕의 오지랖으로 이도연 캐릭터를 깨 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잘 맞 았어요.” 아역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류덕 환은 어느덧 27년 차 배우가 됐다. 그 는‘연기 천재’ 라는 평가는 부끄러워 했다. “연기 천재 아니고 천재가 되고 싶 지도 않아요. 연기하면서 가장 즐거운 순간은 시청자들이 작품 속 역할을 기 억하고 류덕환은 기억하지 못할 때예 요. 역할로 기억되고 싶어요.” 단편영화를 연출하기도 한 류덕환 은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연출가로서도 계속 성장하고 싶다고 한다. “올해 계획은 좋은 작품을 하나 더 하고 여력이 된다면 짧은 연출도 하고 싶어요. 해보고 싶은 역할은‘아저씨’ 의 원빈 같은 역할? 절대 저에게 올 수 없는 작품이 가장 하고 싶죠. (웃음)”

걸그룹 타히티, 6년만에 해체…”각자 길 걷기로”

와한족 씨족 어머니 후계자이지만 나 작하며‘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 중에는 아스달에서 존귀한 인물이 돼 ‘육룡이 나르샤’등을 공동 집필한 김 정치가로서의 야망을 펼치는 탄야 역 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을 맡는다.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의 스튜디오 드래곤과 KPJ가 공동 제 김원석 감독이 연출한다.

걸그룹 타히티가 데뷔 6년 만에 해 체한다. 멤버들은 SNS에 글을 올려 회사와 멤버들이 논의 끝에 해산하기로 결정 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더 민재는 SNS에“회사와 상의 끝에 저희는 각자의 길로 가서 다시 열 심히 시작해보기로 했다” 며“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을 할 것이고 여러 방면으 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 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멤버 제리도“한국에서는 2년이란 시간 동안 앨범이 나오지 않은 상태였 고, 일본에서의 활동이 무대 위에 서는

사람으로서의 낙이었다” 며“4월 마지 막 공연 이후 더 이상의 활동은 불가능 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고 미안함을 전 했다. 타히티는 2012년 5인조로 데뷔해

‘투나잇’(Tonight),‘러브 식’(Love Sick),‘오빤 내꺼’ ‘알쏭달쏭’ , 등의 곡 으로 활동했으나 크게 인기를 끌진 못 했다. 지난해 12월 멤버 지수가 탈퇴해 4인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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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개와 고양이는 앙숙? 美·英·유럽 주인 80%“서로 잘 지내” 영어 표현 중에‘fight like cats and dogs’ 가있다. ‘심하게 싸우거나 다툰다’또 는‘끝까지 싸운다’ 는 뜻인데, 고 양이(cats)와 개(dogs) 사이가 그 만큼 안 좋다고도 해석할 수 있 는 표현이다. 실제로 그럴까. 한 연구 결과 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는 한 집 에서 대체로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었고, 다만 고양이가 개보다는 조금 적대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

고양이가 개보다는 적대적…”길들이기 역사에 따른 차이인 듯” 고양이가 어릴수록 개와 친하게 지내…”한 살 미만이 최고” 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이 24일 보도했다. 링컨 대학 연구진은 개와 고 양이를 같이 키우는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그리고 유럽의 가 구주 7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설문 대상의 80% 이 상이 자신들의 개와 고양이가 서 로 편안한 관계라고 말했고, 단 지 3% 만이 서로 으르렁거린다 고 답했다. 다만 개보다는 고양이가 더 적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가 집에서 함께 사는 개를 위협한 경우는 그 반대의 경우보다 3배 많았다. 싸움 도중 상처를 입히는 경우도 고양이가 개보다 10배 많았다. 대조적으로 20% 이상의 개들 이 고양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장 난감을 물어왔지만, 같은 행동을 한 고양이 비율은 6% 정도에 불

과한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 들이기(domestication)에 있을 수 났다. 있다고 봤다. 수의행동저널에 실린 이번 연 개는 고양이에 비해 야생 동 구의 공동저자인 소피 홀은“개 물에서 가축으로 길든 기간이 더 와 고양이 사이를 우호적으로 만 오래 됐고 따라서 고양이보다 더 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 쉽게 조련되며 자신들의 행동을 다” 면서“그들은 종종 최악의 적 더 잘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으로 묘사되지만, 항상 그렇지는 설문 조사 결과, 연구진은 한 않았다” 고 말했다. 집에 사는 개와 고양이가 행복한 조사 결과, 개와 고양이가 심 관계를 형성할지에 대한 최고의 하게 싸우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예측 변수는 개와 함께 살기 시 나타났다. 작하는 때의 고양이 나이라는 점 주인 중 57%는 고양이가‘쉬 을 발견했다. 익’ 하는 소리를 내고 승강이를 홀은 개와 고양이의 관계가 하며 찰싹 때리는 등 개를 위협 원만하려면 어린 고양이를 데려 하는 행동을 한다고 답한 반면, 오고 특히 고양이가 한 살 미만 개가 고양이를 위협한다고 답한 일 때가 두 동물의 행복한 관계 주인들은 18%였다. 에 최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10% 미만의 고양이가 상 홀은“대체로 이들은 서로가 대 동물에 해를 끼친 적이 있었 정말 편안한 것처럼 보인다” 며 지만, 그런 경험이 있는 개는 1% “개와 고양이가 서로 행복하게 에 불과했다. 살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 말 홀은 이런 차이의 원인이 길 아야 한다” 고 말했다.

UAE서 ‘세계적 인기’ 키키댄스 금지…3명 체포 아랍에미리트(UAE) 검찰이 인터넷을 통해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키키댄스 챌린지’ 를 금지하고, 이 춤을 춘 영상을 사 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3 명을 체포했다고 현지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키키댄스 챌린지는 이달 초부 터 유행한 일종의‘SNS 놀이’ 다. 보행 속도로 차를 천천히 운 전하다가 내린 뒤 문이 열린 차 를 따라 걸어가면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 리는 행위다. 이들 네티즌은 모두 캐나다 랩 가수 드레이크의 히트곡‘in my feeling’ 에 맞춰 춤을 춘다. 이 노래의 가사 중‘kiki, do you love me?’ (키키, 나를 사랑해?)라 는 대목을 따 춤의 이름이 지어 졌다. 캐나다의 한 코미디언이 이달 초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지구촌화제

THURSDAY, JULY 26, 2018

벌 앞에 서면 작아지는 코끼리…벌 페로몬에도 뒷걸음질 꿀벌 페로몬, 인간영역 침범 코끼리 퇴치제로 활용 덩치가 산만한 코끼리가 벌을 무서워하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벌이 위협을 느꼈을 때 내뿜는 페로몬만으로도 뒷걸음질 친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 고 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하와이대 학 식물·환경보호과학과 곤충 학자인 마크 라이트 박사 연구팀 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꿀벌의 페로몬 향 에 대한 아프리카 코끼리 (Loxodonta africana)들의 반응을 3개월여에 걸쳐 관찰했다. 코끼리는 피부가 두껍지만, 눈이나 코안의 민감한 부위는 벌 의 공격에 취약하다. 수세기에 걸친 학습효과로 벌이 집단 공격

에 앞서 내뿜는 향을 알고 있을 것이고, 이런 두려움을 이용해 코끼리가 농작물에 접근하지 못

하게 하는‘퇴치제’ 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연구팀은 꿀벌이 자신들의 벌 집이 위협받을 때 내뿜는 화학적 분비물인 페로몬을 흰색 양말에 묻혀 걸어둔 결과, 이에 다가간 29마리의 코끼리 중 25마리가 경 계심과 반신반의하는 듯한 행동 을 보이다가 결국은 조용히 물러 나는 전형적인 행동을 보였다. 페로몬이 묻지 않은 양말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나타내며 맛 까지 보는 행동을 했다. 이는 아 프리카 코끼리의 뒷걸음질이 양 말이 아닌 꿀벌 페로몬에 대한 반응이라는 점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라이트 박사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과학저널‘커런트 바 이올로지’ (Current Biology) 최신 호에 공개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농작물 울타 리 주변에 벌통을 놓아 코끼리가 농작물을 훼손하는 것을 막고 있 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이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코끼리의 접근 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라이트 박사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벌통을 이용해 코끼리 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할 수는 있 지만 이를 대규모로 진행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코끼리 움직임을 통제하 는데 추가적인 도구가 될 수 있 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도 이상고온 시달려…공항 일시 폐쇄에 맥주병도 부족 일부 도로 속도 제한…폭염 달래려고 맥주 소비 급증 예년에 여름철 기온이 30도 이상 오른 날이 드문 독일에서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24일 북부 도시 링겐에선 35.9도까지 기온이 올랐다. 독일 기상청은 25일에도 바이에른 주 와 동부 지역을 제외하고 폭염을 경고했다. 하노버 공항은 폭염에 활주로 가 손상돼 전날 밤부터 모든 항

공기 이착륙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전 재개했다. 슈투트가르트 시와 울름 시 간의 도로는 고온으로 인한 파손 우려로 최고 운행속도가 80㎞로 제한됐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 보건당국은 발트 해에서 수온 상 승으로 해수욕 시 비브리오 박테 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증가했다 고 경고했다.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의 상품성이 떨어져 농산 물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는 우려도 나온다. 독일농업협회는 폭염과 가뭄 으로 인한 피해액이 14억 유로(1 조8천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등 의 소방당국은 바짝 마른 나무에 물을 주기 위해 소방대를 투입하 기도 했다.

폭염으로 맥주병이 부족한 현 상까지 벌어졌다. 시민들이 무더 위를 달래려고 시원한 맥주를 찾 다 보니 맥주병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한 것이다. 독일 업체들은 보통 1년 전에 맥주병을 미리 주문 제작해 맥주 병을 추가로 제공받기기 수월치 않다. 이 때문에 일부 맥주 제조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맥주병 반환을 호소하고 나서기도 했다.

“끝까지 낙태금지 고수”아일랜드 가톨릭, 윤리강령 제정 가톨릭 소유 병원서 적용…낙태 허용키로 한 국민투표 결과에 반해 아일랜드 국민투표에서 엄격 한 낙태금지 규정 철폐가 결정됐 지만, 가톨릭 소유 병원에서는 낙태시술을 계속 금지키로 해 논 란이 예상된다. 25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가톨릭 주교 협 의회는 최근‘의료 윤리기준 강 령’초안을 마련해 발간했다.

이 윤리강령은 아일랜드 가톨 릭 소유 병원이 지켜야 할 종교 적 지시사항을 담았다. 이에 따르면 가톨릭 소유 병 원에서는 낙태시술은 물론 낙태 로 이어질 수 있는 태아 기형검 사 등도 금지된다. 낙태는 발달 초기 단계에 있 는 무고한 생명에 대한 직접적이

고 고의적인 살인 또는 치명적인 폭행이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잘 못됐다는 것이 가톨릭 주교 협의 회의 입장이다.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기형검사 역시 가톨릭 소유 시설에서는 시행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사후피임약 복용 역시‘이미

존재하는 생명을 파괴하는 것’ 인 만큼 낙태의 일환으로 분류해 금 지된다. 성전환수술이나 동성커 플의 임신을 돕는 행위 역시 윤 리강령에 위반된다. 가톨릭 주교 협의회의 이 같 은 입장은 지난 5월 실시된 아일 랜드 국민투표 결과에 반하는 것 이다.

영국 대법원 “특별한 잘못 없으면 배우자 동의없는 이혼 안돼”

키키댄스를 추는 중동 네티즌

유명 연예인들이 이를 따라 하면 서 일반에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특히 중동에서 키키댄스 챌린 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 다. 서행이긴 하지만 움직이는 차 에서 운전대를 놓고 내리고, 문 을 연 채 춤을 추는 행동이 위험 하다는 지적이 높아졌고 급기야 UAE 당국이 이를 금지하게 된

것이다. UAE 아부다비 검찰은 23일 낸 보도자료에서“다른 차보다 현저하게 느린 속도로 차를 운행 하고, 운전석에서 내려 춤을 추 면 다른 운전자가 위험해질 수 있다” 며“공공질서와 사회적 도 덕률을 해하는 이런 행위를 처벌 하겠다” 고 경고했다.

티니 오언스(68)는 지난 1978 년 남편인 휴 오언스와 결혼했 다. 두 사람은 영국 남서부의 우 스터셔에서 살면서 두 명의 자녀 를 뒀다. 티니는 6년 전인 2012년 변호 사와 이혼상담을 했다. 그래도 남편과 함께 살려고 노력하다가 2015년 2월 별거에 들어갔고 이 어 이혼 신청을 했다. 티니는 남편이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하고, 자신에 대해 애정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기분변화 가 심한 남편은 종종 남들 앞에

서 그녀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 기도 했다고 밝혔다. 남편인 휴는 그러나 이혼에 동의하지 않았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아내의 주장 역시 부인했 다. 문제는 이혼법이었다. 현재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 서는 간통, 배우자의 불합리한 행동이나 의무 불이행 등으로 결 혼 생활이 실패했다는 점을 증명 하지 못할 경우 배우자의 동의 없이는 이혼이 불가능하다. 배우자 동의 없이 이혼하기 위해서는 5년 동안 따로 떨어져

살아야 한다. 티니는 남편이 동의하지 않자 법원에 별도로 이혼을 신청했다. 25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그러나 이혼을 허 락해 달라는 티니의 주장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배우자가 동의하지 않는 한 현행법하에서는 단지 불 행하다는 이유는 적절한 이혼 사 유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티니는 별거한 지 5 년이 되는 2020년까지 계속 결혼 상태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관 중 일부는 그러나 아 무런 잘못이 없더라도 배우자의 요구에 따라 이혼을 허용하는 방 향으로 법을 개선하는 것을 의회 가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 냈다. BBC는 티니의 사례가 50년 간 지속된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 역의 이혼법에 관한 논란을 불러 왔으며, 미국이나 호주, 스코틀랜 드처럼 배우자의 잘못이 없더라 도 이혼을 허용할 수 있도록 법 을 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 되고 있다고 전했다.


건강정보

2018년 7월 26일(목요일)

최악의 폭염 잘 견디려면 건강 전문가 10인의 조언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이 2주째 이 어지고 있다. 온열 질환 사망자가 10명 으로 늘었고, 이 중 7명은 폭염이 최고 조에 달한 지난주에 숨졌다. 건강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일반 적으로 견딜 수 있는 무더위 수준을 넘 어섰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건강관리 차원에서 낮 12시∼5시에는 가급적이 면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라고 조언한 다. 전문가 10인이 권고하는‘폭염 건 강수칙’ 을 알아본다. ◆ “당뇨병 환자, 폭염 때 외출 삼가

건강관리 차원에서 낮 12시~5시에는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라고 조언한다.

불필요한 외출 삼가고 물 많이 마셔야…”노인들 야외작업 안돼” 야” 당뇨병 환자가 폭염에 당분이 많은 음료를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고 소 변량이 많아지면서 탈수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자율신경 합병증으로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폭염이 계속될 때는 야외 활 동을 피하고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 바캉스 가서 맨발로 다니는 것도 금 지사항이다. 뜨거운 모래에 화상을 입 거나 발을 다치면 자칫 하지 절단이 필 요할 정도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야외활동 시 반드시 안 전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조영민 서 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소금 대신 물 많이 마셔라” 무더위 때 소금을 먹어야 한다는 생 각은 잘못이다. 땀을 많이 흘린다면 물 을 평소보다 많이 마셔야 한다. 피부에 소금기가 하얗게 낄 정도로 땀을 흘려 도 소금을 별도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홈페 이지에서“더울 때 소금을 섭취해야 하 는가” 라는 질문에“정상적으로 식사한 다면 소금을 추가로 섭취할 필요가 없 다” 고 답했다. 일사병, 열사병의 원인이 땀으로 소 금이 너무 빠져나갔기 때문이라고 생 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도 사실이 아니다. 일사병은 인체가 무더위에 오 래 노출됐을 때 체온조절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소금과 무관하다. 소금을 추가로 먹는다고 해 도 일사병을 예방할 수 없다. (김성권 서울대병원 명예교수) ◆ “폭염 땐 저혈압이 더 위험” 폭염에는 고혈압보다 저혈압인 사 람이 더 위험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 압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는 것과 반 대로 여름철엔 혈압이 낮아지기 때문 이다. 특히 땀으로 인한 탈수 증상으로 이어지면 혈압이 더 떨어지는 만큼 충 분한 전해질 섭취가 필요하다. 날씨가 더울 때 생각나는 시원한 맥 주도 조심해야 한다. 알코올이 탈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혈압 이 매우 낮은 경우에는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오래 서 있거나 일어날 때 더 잘 유발된 다. 따라서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거 나 자세를 바꿀 때는 천천히, 심호흡한 후에 움직여야 한다. (김성환 서울성모 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술· 스마트폰 멀리해야 잠 잘 잔 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선 무엇보다 내

몸의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무더위에 지쳐 밤을 지새웠 더라도, 아침엔 일정한 시간에 깨어 활 동해야 한다. 잠자리에 든 후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 는 게 좋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에 서 방출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에 많 이 노출될수록 수면 호르몬인‘멜라토 닌’ 의 생성과 분비가 현저히 감소해 수 면을 방해할 수 있어서다. 술을 마시는 것도 잠자는 중간에 자주 깨게 해 숙면 을 방해하므로 삼가야 한다. (신원철 강 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 ◆ “폭염이 정신건강 해친다” 한국에서 지난 11년간 응급실에 입 원했던 16만6천579명을 분석한 결과, 14.6%가 폭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에서도 65세 이상 노인은 이런 비율이 19.1%로, 젊은층보다 상대적으 로 고온에 더 취약했다. 폭염이 원인으 로 추정되는 정신질환 비율은 불안 (31.6%), 치매(20.5%), 조현병(19.2%), 우울증(11.6%) 등이었다. 이는 고온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신 체가 체온조절의 한계점을 초과함으로 써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와 체온조절 중추의 이상 등으로 정신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폭염 노출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이 유다.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 “노인들 야외작업 피해야” 고령의 농업인 90명을 대상으로 온 열질환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폭염 경보가 발령됐을 때 농작업을 한 노인이 27.5%나 됐다. 또 야외작업 중 더위를 먹고 작업을 중단한 경험도 14.4%(13명)였다. 하지만 이들 중 병· 의원을 찾아 치료한 경우는 3명에 불과 했다. 그만큼 폭염의 위험에 대한 인식 도가 떨어진다. 우리나라 농업인의 대부분은 생리 적으로 고온에 대한 순응이 취약한 65 세 이상 고령자인 만큼 고온 노출에 특 히 주의해야 한다. 폭염특보에 유의하 면서 농작업 시 휴식 시간을 주기적, 양 적으로 늘려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 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농촌의학·지 역보건사회학회지 논문)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 응급실행이 잦은‘요로결석’ 도폭 염에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무더운 날 씨로 땀이 증가하면서 체내 수분이 빠 져나가 소변 농축으로 이어지기 때문 이다.

특히 요로결석은 재발이 잦으므로 기존에 요로결석 등을 경험한 환자는 무더위 기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요로결석 재발을 막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하루 2.5ℓ 정도를 섭취하는 게 좋지만, 요즘처럼 폭염이 계속될 때는 소변량을 늘리기 위해 물 을 더 많이 마실 필요가 있다. (이상협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공포영화는 수면에 방해” 폭염 때는 침실의 온도와 습도를 적 당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잠을 잘 잘 수 있다. 졸릴 때만 잠을 자고 저녁에 잠들 기 전까지는 흥분을 피하면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공포영화 같은 건 지나친 자극이 되 므로 보지 않는 게 낫다. 저녁에는 가급 적 과식을 하지 않는 게 좋지만, 너무 배가 고파 잠이 안 올 때는 따뜻한 우유 한잔 정도를 마시면 괜찮다. 수박이나 시원한 음료를 너무 많이 먹으면 요의 를 느껴 잠을 깨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유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두통· 근육통· 오심은 냉방병 증상” 냉방병은 보통 실내와 외부 온도가 5℃ 이상 차이 날 때 발생한다. 증상은 두통, 피로감, 근육통, 어지러움, 오심, 집중력 저하가 흔하다.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가 하면 한기를 느 끼기도 한다.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등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은 생 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진 다. 냉방병은 찬 공기를 직접 호흡하지 않고, 피부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여 성들은 얇은 옷이나 가리개 등도 도움 이 된다. 추위가 이어진다면 따뜻한 찜 질이나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 아진다. 몸에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가 벼운 스트레칭도 체온을 높여주는 방 법이다. (이수화 대전성모병원 가정의 학과 교수) ◆ “뇌 보호 위해 체온 낮춰야” 체온이 40도를 넘으면 뇌가 가장 먼 저 치명적인 영향을 받아 경련, 혼동, 의식소실이 나타날 수 있다. 뇌 이외에 도 간, 콩팥, 혈액응고 시스템에도 문제 가 발생한다. 이런 위험성은 어린이, 노 약자, 심혈관 질환자가 더 크다. 따라서 폭염에 노출돼 현기증, 메스 꺼움, 두통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 시 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수분을 섭취시 키면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잇몸 아프면 성기능 장애까지, 칫솔질부터 잘 해야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식이섬유와 비타민C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잇몸질환(치주질환)은 성인 3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하다. 이가 시리 거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충치가 생기는 것 모두 잇몸질환이다. 잇몸질환이 있으면 입 속 세균이 혈 관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해 염증을 일 으킨다. 잇몸은 미세 혈관이 많고 출혈 발생 이 쉬워 세균이 혈관으로 침투하기 쉽 다. 잇몸과 구강 내에서 증식하는 세균 인‘뮤탄스균’ 이나‘고도니균’ 은 증식 속도가 빠르고 독성도 강하다. 2016년 국제학술지‘Medicine’ 에 게재된‘치주병과 생활습관병’연구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성인

남녀 102만5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잇몸질환은 협심증·뇌경색·심 근경색 등 심혈관질환과 류마티스 관 절염·당뇨병·골다공증 등 생활습관 병과 관련이 있었다. 잇몸질환이 있으면 건강한 사람에 비해 골다공증 위험이 1.21배 더 높았 고, 협심증은 1.18배, 류마티스 관절염 은 1.17배 높았다. 성기능 장애는 1.5배 나 위험이 높았다. 잇몸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평소 칫 솔질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칫솔은 치 아와 잇몸 사이에 45도 각도로 놓고, 동그라미를 그리며 부드럽게 움직이면 된다. 힘을 줘서 치아 표면을 닦아내는

칫솔질은 바람직하지 않다. 잇몸 마사지 효과 를 높이려면 부드러운 칫솔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잇몸에 가해지는 자극이 덜해서다. 칫솔 머리 크기는 치아 두 개를 넘기지 않는 것 이 적당하며, 미세모가 있는 칫솔을 사용해야 치아와 잇몸 사이, 어 금니 주변까지 꼼꼼하 게 닦을 수 있다. 시중 에서 파는 칫솔은 대 개 600~1000모 정도 다. 5000모 이상이면 치태를 제거하는 데 용이하다. 칼슘과 단백질, 비 타민C 섭취도 중요하 다. 칼슘과 단백질은 치조골을 튼튼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치아 표면을 보호한다. 비타민C는 잇몸의 미세 혈관을 강화하는 데 도움된다. 칼슘·단 백질은 우유나 치즈에, 비타민C는 과채류에 많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아스피린, 난소암 예방·치료에 도움된다” 저용량 아스피린 매일 한 알씩 꾸준히 복용해야 아스피린이 난소암의 예방과 난소 암 생존율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모피트 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의 부인과 종양 전문의 셸리 투 로저 박사 연구팀은 저용량(81mg) 아 스피린을 매일 한 알씩 꾸준히 복용하 면 난소암 위험을 10%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지금까지 여러 나라에서 총 75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논문 13편 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고 투로저 박사는 말했다. 한편 하와이 대학 암센터의 멜리사

메리트 박사 연구팀은 아스피린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난소암 생존율을 30% 개선하는 효과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미 난소암 진단을 받은 여성 약 1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간호사 건강 연구(NHS: Nurses’Health Study) 자료 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는 것이다. 이 두 연구결과는 염증이 암의 발생 과 암의 악화에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염증을 억제하는 것이 이를 막는 데 도 움이 된다는 또 하나의 증거로 보인다. 아스피린 그리고 이부프로펜, 나프 록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는 대장암을 비롯한 특정 암 위험을 억 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 두 연구결과는 관찰연구 자료에 근거한 것인 만큼 소염진통제 와 난소암 위험 억제 사이에 인과관계 가 존재한다는 증거로는 볼 수 없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두 연구팀은 강조했다. 투로저 박사의 연구결과는 미국 국 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메리트 박사의 연구 논문은 영국의 암 전문지‘랜싯 종양 학’ (Lancet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 다.

대장암 검사, 여름철 정확도↓정상 오인 위험 1.2배 날씨에 따라 결과 달라질 수 있어…여름에 ‘중간암’ 발생 높아 대장암 검사인‘분변잠혈검사’ (대 변검사)의 정확도가 여름철에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상으로 오인할 위험이 1.2배로 나타 났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대장암 검 사를 받아야 할 경우 검체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재명·곽민섭 강동경희대병원 소 화기내과 교수팀은 국립암센터와 연계 해 국가에서 대장암 검진을 받은 478 만8천104명의 분변잠혈검사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 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가 활용됐다. 대장암이 발생하면 암 표면에서 눈 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혈액(잠혈)이 떨 어져 나온다. 분변잠혈검사는 대변에 섞여 있는 잠혈을 검출해 대장암 위험 군을 선별한다. 분변잠혈검사를 매년 받으면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을 32% 감소시킬 수 있고, 2년에 한 번만 받아 도 사망률을 22% 떨어뜨린다. 검사가 간편한 데 비해 효과는 좋은 편이어서 국가에서는 50세 이상 국민에게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권고한다. 검사에서 이상이 있으면 대장 내시경으로 확진 검사를 받으면 된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적잖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 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변에 섞인 잠혈

은 무더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액의 단 백질이 분해돼 아예 검출되지 않을 가 능성이 커진다. 즉, 환자가 대변에 잠혈 이 섞인 대장암 위험군인데도 불구하 고 더운 날씨에 잠혈이 사라져 정상으 로 진단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연구결과 여름철 분변잠혈검 사의 양성률이 제일 낮았고, 분변잠혈 검사에서 잠혈이 검출되지 않은 정상 이었다가 나중에 대장암으로 진단되는 중간암(위음성)의 발생률은 유의하게 더 높았다. 차 교수는“검체가 외부 온도에 영 향 없이 제일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겨 울철과 비교해 여름에 중간암이 발생 할 상대적 위험비가 1.2배 정도 증가했 다” 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단

순히 여름에 분변잠혈검사를 하지 말 라는 게 아니라 검체 관리에 신중을 기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사를 앞둔 환자들이 병원에 오기 하루 전에 분변을 받아 베란다에 보관 하다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 더운 날 씨에 검체가 변질할 수 있으므로 조심 해달라는 당부다. 차 교수는“병원에 오는 날 아침 또 는 병원에 와서 분변을 받아 제출하는 등 검체의 이동시간이나 상온에 노출 하는 시간을 줄이는 게 검사의 정확도 를 높이는 길” 이라며“요즘 같은 때에 는 검체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소화기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의약품 물류시스템에도 블록체인 적용해야” 제약바이오협 “의약품 안전 관리 가능”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선진 의약품 물류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블록체인 등 선진 기술을 적용해 산 업의 고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발간한 정기 정책보고서에서 문상영 한경대학교 교 수의 이 같은 주장을 소개했다. 문 교수는‘블록체인과 의약품 물류 관리시스템’ 이라는 글에서“국내 기술 발전과 환경변화 속도에 비해 의약품 물류관리 시스템 수준이 뒤처져 있다” 며“이 상황이 오히려 의약품 또는 물

류기업의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보를 블록으로 나눠 저 장하는 블록체인을 의약품 물류시스템 에 적용하면 의약품의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의 거래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돼 안전한 관리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약품의 위·변조와 가짜 의약품 을 미리 파악할 수 있으므로 변질된 의 약품 투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문 교수는“(운송 및 사용 전) 온도 관리가 필수적인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ICT 기반의 모니터링 기술 등을 활용 한다면 의약품의 변질을 방지할 수 있 을 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도 더 명확히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 봤다. 이어“의약품 물류관리 시스템의 고 도화는 국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인도, 중국 등 인구는 많고 온도 조절이 필요 한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가로 진출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칠 것” 이라며“의약품의 생산만큼 중 요한 게 소비자에 잘‘전달’ 하는 것이 라는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시기” 라고 덧붙였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JULY 26, 2018

‘비비크림’바르는 남성들… 클렌징 잘하고 있나요? 비비크림 사용 후엔‘메이크업 클렌저’사용해야… 방치하면 트러블 Q.> 불볕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여 드름 자국을 가리려 비비크림을 바르 기 시작한 20대 남자입니다. 그런데 비 비크림을 바르기 시작한 날부터 이상 하게 피부 트러블이 나기 시작했어요. 비비크림을 바르고, 집에 돌아와선 폼 클렌저로 세안하는데 잘못 씻어내서 그런 건가요? 비비크림 바르는 남자들 을 위한 클렌징 팁을 알려주세요. A.> 꾸미는 남자,‘그루밍족’ 이대 세로 떠오르는 요즘. 결점을 가리고 피 부 톤을 균일하게 맞추는‘비비크림’ 을 챙겨 바르는 남성들이 늘고 있어요. 퍼 프로 두드리는 쿠션 파운데이션을 사 용하기도 하죠. 남성들도 뷰티에 관심이 높아지면 서 어느덧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 규모 는 1조원 대를 훌쩍 뛰어넘었고, 그 성 장 속도도 빠르다고 해요.

하지만 메이크업에 반드시 뒤따르 는‘클렌징’ 에 대한 관심은 적은 것이 사실이에요. 피부 관리의 첫걸음은‘클 렌징’ 인데 말이죠. 남성 화장품 라인만 봐도‘클렌징폼’ 이나‘올인원 클렌저’ 는 있어도 화장하는 남자를 위한‘메이 크업 클렌저’ 는 찾아보기 어려워요. 남성들이 즐겨 사용하는 비비크림 은 피부 화장, 즉 베이스 메이크업의 일 종이기 때문에 물로만 씻어내거나 비 누, 클렌징폼만 사용해서는 완벽히 지 워내기 어렵답니다. 특히 남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 기 때문에 올바른 클렌저를 선택해 말 끔하게 씻어내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또한 잦은 면도로 피부에 상처가 생겨 세균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염증이 비비크림, 파운데이션을 발랐다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씻어내는 것이 피부 안팎의 메이크업 성분을 효과적 좋아요. 으로 제거할 수 있는‘메이크업 클렌

저’ 를 사용해야 해요. 대부분의 남성들은 이 단계를 건너 뛰고 폼클렌저, 올인원 클렌저만 사용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모공 속 메 이크업 잔여물을 방치하면 피부 트러 블이 생길 수 있으니 메이크업 클렌저 를 사용해 말끔히 씻어낼 것을 권장합 니다. 메이크업 클렌저 종류는 아주 다양 하지만 △클렌징 오일 △클렌징 워터 가 대표적이예요. 클렌징 습관이나 취 향에 따라 선택하면 돼요. 클렌징 오일은 오일 입자가 메이크 업 잔여물을 흡착한 뒤, 물로 씻어내는 원리의 클렌저예요. 마른 얼굴에 가볍 게 문지른 뒤, 물을 가볍게 적셔 씻어내 는 방식으로 사용해요. 클렌징 오일은 하나만 사용해도 괜 찮지만, 사용 후 잔여감이 불편하다면 클렌징폼으로 이중 세안을 하면 돼요. 클렌징 오일이 물에 닿으면 폼클렌저 로 변하는 독특한 제형의 제품을 활용

해도 좋아요. 욕실에서 세수하듯 사용 할 수 있어 간편한 것이 장점이지만, 오 일 성분에 민감한 피부의 경우 사용을 피할 것을 권합니다. 클렌징 워터는 스킨 토너처럼 후루 룩 흐르는 워터 타입의 클렌저로, 화장 솜에 적셔 닦아내듯 사용합니다. 워터 입자 속 친유기 성분이 메이크 업과 노폐물을 흡착해 메이크업을 지 워요. 메이크업 잔여물이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아내고, 제품에 따라 그 대로 흡수시키거나 물로만 씻어내면 됩니다. 화장솜에 묻혀 사용해야 하는 번거 로움이 있지만, 끈적이지 않고 마무리 가 산뜻해 남성들이 사용하기 좋아요. 물 세안을 생략할 수 있는데다 보습력 을 갖춘 제품도 많이 출시돼 스킨 토너 대용으로 사용해도 된답니다.

해두지만 개봉 후 6개월이 지나도 소진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마스카라 역시 유통기한에 민감한 제품이다. 오래된

마스카라를 사용할 경우 피부질환 혹 은 시력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주 의를 기울여야 한다.

잘못 쓰면 트러블 폭탄… 여름철 꼭 알아둬야 할 화장품 유통기한 피부톤에 맞는 색감과 좋은 성분의 화장품을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올바른 사용과 보관이다. 화장품을 직 사광선에 오래 노출시키는 등 잘못 보 관하거나 사용 기간이 지났을 경우 피 부에 트러블이 유발되는 것은 물론 각 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위해 화장품 사용 전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유 통기한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그대 로 피부로 옮겨져 피부염 등 문제가 발 생한다. 국내 화장품의 경우 알아보기 쉽게 날짜가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 지만, 수입 화장품은 유통기한과 제조 일자 등을 식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 가 많다. 화장품마다 제각각인 유통기 한 표기법을 알아봤다. ◆ 화장품 유통기한이란? 화장품에 표기된 날짜는 제조업체 가 특정 제품을 유통,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기간을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제품 아래에 인쇄되 어 있거나 케이스에 표기되어 있으며, 별도의 라벨링을 이용해 표기하는 경 우도 있다. 수입화장품을 백화점 및 대형 브랜 드에서 구입할 경우라면 별도의 라벨 링을 통해 쉽게 유통기한을 구별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 직구를 이용해 화장 품을 구입하거나 천연 화장품을 구입 한 경우 다양한 표기법에 헷갈리기 쉽 다. 제품의 유효기간을 라벨에 기재해 야 하는 일괄 규칙이나 규정이 일정하 지 않기 때문인데, 제각각으로 표기된 알파벳과 숫자 조합을 읽는 법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 저마다 다른 수입화장품 표기법 1. EXP+날짜 표기 화장품 본품에 형태로 표기된다. 괄 호 안에 있는 숫자는 제품의 유통기한 을 뜻한다. 이라고 표기되어 있다면 2021년 8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

이다. 본품의 하단 혹은 윗면에 가장 많 이 표기하는 형태다. 2. M / MFG / MFD+날짜 표기 날짜 앞에 MFD 표기가 있다면 제품 이 만들어진 날짜를 알 수 있다. 제품에 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경우 2017년 3 월 16일에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보통 EXP와 함께 표기되지만 단독으로 사

용되는 경우도 있다. 3. B / BB / BBE+날짜 표기 화장품 사용 권장 만료일을 뜻한다. 제품이 최적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간을 표기한 것인데, BB20181019라 고 표기되어 있는 경우 2018년 10월 19 일까지만 사용을 권장한다는 뜻이다. 4. 6M / 12M / 24M

화장품을 개봉한 후 최대 사용기간 을 말한다. 6M은 개봉 후 6개월, 12M은 12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5. 표기가 없는 경우 일부 수입화장품이나 천연화장품의 경우가 그렇다. 유럽은 식품 및 화장품 법에 의해 유통기한이 30개월 이상인 제품들은 별도로 표기하지 않는다. 이 경우 이용자가 구입 날짜, 혹은 개봉일 을 따져 관리하는 것이 좋다. 표기가 되 어있지 않은 천연화장품이라면 개봉 후 최대 6개월 이내 소진하는 것이 안 전하다. ◆ 본품보다 짧은 샘플 화장품 유통 기한 샘플은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 체험 해 볼 수 있도록 파우치에 소량을 담은 제품이다.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 피부 에 맞는지 사용해볼 수 있어 경제적이 다. 문제는 대부분 샘플 화장품은 유통 기한이 매우 짧다는데 있다. 2017년부터 샘플화장품 겉면에도 사용기한과 제조번호 표시가 의무화되 어 표기된 날짜를 확인할 수 있지만 본 품의 유통기한이 비교적 긴 데 반해 샘 플은 1년 미만으로 짧다. 최근에는 저 렴한 가격에 여러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샘플을 모아 판매하는 사이트도 늘고 있는데, 샘플은 보이지 않는 파우 치에 넣어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에 나도 모르는새 사용 기한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 화장품 종류별로 다른 유통기한 일반적으로 로션, 스킨, 에센스 등 액체류는 개봉 후 6개월 이내, 블러셔 등 고체류는 개봉 후 1년 이내에 소진 할 것을 권장한다. 파우더 종류는 최대 3년 정도를 사용 가능한 기간으로 본 다. 간과하기 쉬운 것이 립밤이나 립스 틱, 틴트 등 색조 제품의 유통기한이다. 립 제품의 경우 그날의 기분 따라 다양 한 색을 사용하기 위해 다양하게 구비


스포츠

2018년 7월 26일 (목요일)

콜로라도는 왜 오승환을 원했나 마무리 경험 매력적, 1년 전 비슷한 트레이드로 효과

‘끝판왕’오승환(36)이 토론토를 떠 나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5일 복수의 소식 통을 인용해“콜로라도가 트레이드로 오승환을 영입한다” 고 일제히 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토론토는 오승환 을 내주면서 두 명의 유망주인 1루수 좌타자 채드 스판베르거와 우타자 숀 부샤드를 콜로라도부터 받는 1대2 트 레이드에 합의했다. 오승환에겐 프로 생활 첫 트레이드 ‘끝판왕’ 오승환 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5년 삼성에 서 프로 첫 발을 뗀 그는 2013년까지 9 년간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에서 근 직구 구속 상승과 8경기 연속 무실 만 역대 최다인 277세이브를 쌓고, 점으로 안정감을 찾아 스스로 가치를 2014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해 한신 높였다. 에서 구원왕을 차지하는 등 2년간 활 콜로라도가 불펜의 깊이를 더하기 약했다. 위해 오승환을 택하면서 시즌 중 처음 한국과 일본을 거쳐 2016년 미국 메 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이로써 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에 김병현, 김선우에 이어‘투수들의 무 성공했다. 첫 해 추격조에서 시작해 마 덤’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쓰는 세 번 무리까지 꿰차며 19세이브를 올렸고, 째 한국인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오승환은 콜로라도에서 마무리 웨 이듬해엔 20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리 고 계약 만료 이후 올해 1+1년 최대 이드 데이비스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 750만달러의 조건으로 토론토에 둥지 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은 “그 동안 콜로라도는 데이비스뿐만 아 를 틀었다. 이번 시즌 토론토에선 48경기에 나 니라 셋업맨 스캇 오베르그와 아담 오 며“종아리 부상 가 4승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타비노에게 의존했다” 2.68(47이닝 14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을 털고 돌아온 브라이언 쇼가 돌아왔 55개를 잡았고, 이닝당 출루허용률 지만 여전히 불펜의 깊이가 필요하다” (WHIP) 1.00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최 고 콜로라도의 불펜 상황을 진단했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25일 현재 5.29 로 내셔널리그 최하위다. 이런 상황이 라 MLB닷컴은“세인트루이스에서 2016년 19세이브, 2017년 20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의 마무리 경험은 매력적” 이라고 설명했다. 콜로라도는 26일 휴스턴을 3-2로 꺾고 시즌성적 54승47패로 서부지구 3 위에 자리했다. 1위 LA 다저스와 승차 는 1,5경기에 불과해 충분히 가을 야구 를 노릴 수 있다. 1년 전에도 콜로라도 는 7월말 필라델피아와 1대2트레이드 로 불펜 요원 팻 네섹을 데려와 재미를 봤다. 네섹은 이적 후 28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2.45로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 전 진출에 힘을 보탰다. MLB닷컴은 “지난해 트레이드와 비슷한 성격의 거 래” 라고 했다.

MLB.com“COL행 오승환, 마무리 경험 매력적” 오승환(36)이 로키산맥으로 떠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해 현지 언론은 25일 “소식통에 따르면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승환을 영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 다” 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철벽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은 2016 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빅리그 첫 해 76경기에서 6승 3패 14홀 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 한 오승환은 지난해에는 각종 잔부상 에 시달리면서 62경기 1승 6패 7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주춤했 다. 올 시즌 토론토와 계약을 맺으면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 토론토에서 오승 환은 48경기에서 4승 3패 13홀드 2세 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팀 스와는 2.5경기 차. 고지대에 위치해 의 주축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투수의 무덤’ 이라고 불리는 쿠어스필 토론토가 올 시즌 아메리카리그 동 드를 홈으로 사용하고 있어 콜로라도 부지구에서 4위(46승 54패)에 머무르 는 불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며 가을야구 진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MLB.com은“콜로라도는 스캇 오 현지 언론에서는 오승환을 매력적인 버그, 애덤 옥타비노, 웨이드 데이비스 트레이드 카드로 꼽았다. 결국 오승환 등 우완 셋업맨에 많은 의존을 했다. 브 의 트레이드는 현실이 됐다. 라이언 쇼가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왔 콜로라도는 올시즌 내셔널리그 서 지만, 여전히 깊이가 필요했다. 또 제이 부지구 3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 다저 크 맥기, 크리스 루신 등 좌완 투수도

있지만, 일관성이 부족했다” 고 지적했 다. 아울러“오승환의 마무리투수 경험 은 매력적이다. 오승환은 2016년에 19 세이브를, 2017년에는 20세이브를 기 록했다” 라며 셋업맨, 마무리 가리지 않 고 나설 수 있는 오승환의 가치를 평가 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오승환을 보내 면서 1루수 유망주 채드 스팬버거와 코 너 내야수 션 브루차드를 토론토로 보 냈다.

오승환과 쿠어스필드, 어울리지 않는 궁합 압도적인 뜬공 투수가 낮은 공기 저 항을 이겨낼 수 있을까. 미국 매체들이 25일 일제히 오승환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아메리칸리 그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오승환은 이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콜로라도 로키스로 팀을 옮긴다.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는 악명 높은‘투수 무덤’ 이다. 해 발고도 1600m로 산소가 부족해 고산 병과 같은 피로 증상도 나타난다고 알 려져 있다. 적응 시간이 필요한 구장이 다. 거기에 공기 저항이 낮아 타구 비거 리가 더 뻗는다고 알려졌다.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우가 콜로라도 소속으로 뛰던

2005년 9월 25일 쿠어스필드에서 완봉 승을 기록한 경력이 있다. 쿠어스필드 완봉승은 보통 완봉승 이상의 가치로 평가를 받을 정도다.‘쿠어스필드’ 는 투수들에게 자비가 없는 구장이다. 쿠어스필드 호투 조건은 땅볼 유도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공이 뜨는 순간 멀리 날아간다. 콜로라도 선발투수로 올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했고 홈에서만 5승 2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고 있는 카일 프리랜드 는 쿠어스필드에서 땅볼/뜬공 비율 1.30로 땅볼 유도에 능하다. 콜로라도 구원투수인 아담 오타비노는 홈에서 땅볼/뜬공 비율 1.58, 쿠어스필드에서 20경기 등판 20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0.89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승환은 뜬공이 아주 많은 투수다. 땅볼 뜬공 비율에서 뜬공 수가 압도적 이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 닷컴에 따르면 오승환 메이저리그 데 뷔 시즌인 땅볼/뜬공 비율이 2016년에 0.99로 준수했다. 그러나 2017년에 0.58, 올해는 0.59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오승환이 올해 맞은 타 구를 라인드라이브, 땅볼, 뜬공으로 나 누면, 라인드라이브 19.8%, 땅볼 29.8%, 뜬공 50.4%다. 뜬공 가운데 내 야 뜬공은 14.8%다. 오승환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어떤 투구를 펼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숫자로 나온 궁합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오승환, 로키산맥서 새 출발… 콜로라도 이적 확정 <B1면에서 계속> 1루수 유망주 채드 스팬버거와 코 너 내야수 션 브루차드가 토론토로 이 적하고 오승환이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는 2-1 트레이드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해까지 두 시 즌을 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지 난 3월 입단한 토론토에 이어 콜로라도 에서 새롭게 빅리그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콜로라도는 전날까지 승률 5할3 푼(53승47패)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

구 선두 LA 다저스에 2경기차 뒤진 3 위에 랭크돼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불펜 보강 차원에서 오승환을 끌어들 인 것이다. 올 시즌 몸담은 토론토는 승 률 4할5푼5리(46승55패)로 아메리칸리 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와 무려 24경기 차로 뒤져 있어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 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7월말이어서 그

안에 여러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 48경기(47이 닝)에 등판, 4승3패 2세이브 평균자책 점 2.68을 기록했다. 특히 변함없는‘돌 직구’ 를 바탕으로 삼진을 55개나 솎아 내며 구위를 인정받고 있다. 콜로라도 와 류현진(31)의 소속팀 다저스가 같은 지구 소속인 까닭에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할 경우 오승환과 상대팀 투수로 맞붙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재활’강정호, 타격훈련 재개… 실전 복귀는 미정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방망이 를 잡았다. 다만 실전 복귀까지는 시간 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 언론 디 어슬래틱에서 피츠버 그를 담당하고 있는 롭 비어템플은 25 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강정호가 인 디애나폴리스(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에서 다시 스윙을 시작했다” 고 전했다. 다만“아직 경기에는 투입되지 않는 다” 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어렵게 미국 비자를 발급 받은 강정호는 확장 스프링캠프부터 트리플A까지 빅리그 복귀를 위한 단계 를 차근차근 밟아나갔다. 하지만 지난 달 20일 경기 중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하며 복귀가 미뤄졌다. 스윙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인 만 큼 강정호는 재활에 매진했다. 구단 전 문의가 10일간의‘완전한 휴식’ 을권 유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최근“강정호가 부상 부위에 긍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 조만간 야구 활동을 재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8월에 복귀하는 것이지만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강정호

있는 만큼 언제 빅리그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실전

감각을 쌓아야지 빅리그 무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시즌 9호포 폭발… 타율 0.278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일본의‘야구 천재’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 스)가 2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5일 캘리포니아주 애너 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 넷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8(158타수 44안타)로 소폭 하락했 다.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오 타니는 상대 투수 제임스 실즈의 4구째 체인지업을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 다. 하지만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실즈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오타니는 후 속타자 저스틴 업턴이 삼진으로 돌아 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오타니의 시즌 9호포는 5회말 무사 2루에 나왔다. 실즈의 초구 포심 패스 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 5-2로 앞섰다. 24일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솔 로포를 때려낸 이후 이틀 만에 쏴 올린 홈런포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9개의 홈런을 모두 홈구장에서 때려냈다. 7회말 화이트삭스의 3번째 투수 헥

터 산티아고를 상대한 오타니는 삼진 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를 11-3으 로 물리쳤다. 2연패에서 벗어난 에인절 스는 시즌 51승째(52패)를 거뒀다. 간판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는 1회 말 선제 솔로포, 6회 쐐기 투런포를 쏘 아올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베테랑 타 자 앨버트 푸홀스도 2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타선에 힘을 더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3명으로 압축… 외국인 선임에 무게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 분 모시는 게 협회의 입장”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 판곤)는 외국인 지도자를 포함한 10여 명의 감독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3명을 선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판곤 선임위원장이 우 선협상 1순위 후보부터 직접 만나 협상 을 진행하며, 계약 조건이 맞는다면 곧 바로 선임 절차를 밟게 된다. 1순위 후보와 협상이 결렬되면 2, 3 순위 후보자와 차례로 접촉해 협상하 게 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완료됐기 때문에 본격 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면서“이 번 주 안에는 어렵지만 이르면 다음 주 안에도 새 감독 선임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우선협상 대상자 3명의 명단은 확 인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지도자에 무 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달 말 계약이 끝나는 신태용 감독 은 감독 소위원회가 진행한 재평가 과 정에서 기대한 것보다 낮은 점수를 받 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 감독이 3명의 우선 협상 후보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 9일부 터 18일까지 9일간 해외 출장을 통해 감독 후보군에 오른 외국인 지도자를 직접 만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구

가시밭길 AG 2연패 김학범 감독, 정면돌파 승부수 그렇지 않아도 복 잡한 김학 범(58) 23 세 이하 ( U -23) 축구대표 팀 감독의

국가대표감독선임위 감독 소위원회 회의 장면

상을 듣는 등 검증 작업을 벌였다. 면담 과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54) 전 미국 대표팀 감독과 클라우디오 라 니에리(67) 전 레스터시티 감독은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 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감독과 지난 5월까지 일 본 대표팀을 지휘한 바히드 할릴호지 치(66) 감독,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한 카를루스 케이로스(65) 감독,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에 앞장선 즐라트코 달리치(52) 감독 등이 새 사 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또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 은 신태용 감독도 취임 이후 성적표와 러시아 월드컵 결과 등에 대한 재평가

를 받았다. 감독선임위원회 산하 테크니컬스터 디그룹(TSG)과 스포츠과학, 스카우트 등 3개 소위원회가 작성한 러시아 월드 컵 한국대표팀 리포트와 대표팀 코칭 스태프가 제출한 월드컵 참가 보고서 가 신 감독에 대한 재평가 자료로 사용 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예산에 구애받 지 말고 좋은 분을 대표팀의 새로운 사 령탑으로 모신다는 게 협회의 기본적 인 입장” 이라면서“새 감독 후보와 협 상이 끝나면 계약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고 설명했다. 한편 새롭게 선임되는 감독은 9월 7 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부 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이재성, 독일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 8월 5일 고별경기 이적료 20억원 수준… 1부 승격+이적 때 옵션도 계약 내용에 포함 최강희 감독+구단 지원… 8월 5일 홈경기 치르고 새 팀 합류 예정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 재성(26)이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 로 이적한다. 프로축구계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 는 25일“이재성이 홀슈타인 킬로 이적 하기로 양 구단이 합의했고, 세부 계약 조건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 았으나 이적료가 150만 유로(한화 20 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성의 새 둥지인 홀슈타인 킬은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도시인 킬에 연고를 둔 클럽으로 1900년 창단 됐다. 1912년 분데스리가에서 한 차례 우 승을 차지했고, 두 차례 준우승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3위에 올라 1, 2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볼프스부르크에 1차전 1-3, 2차전 01 등 합계 1-4 패배로 1부 승격에 실패 했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외에 덴마크 리 그의 미트윌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풀럼FC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 국 홀슈타인을 선택했다. 다음 시즌 1부 승격 가능성이 큰 데 다 독일 무대가 다른 리그보다 적응하

THURSDAY, JULY 26, 2018

머릿속이 더 아프게 됐다. U-23 축구대표팀은 25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 구 조별리그 재추첨에서 아랍에미리트 (UAE)의 추가 합류로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함께 4경기를 치 러 결선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타진하 게 됐다. 일정 자체가 빡빡한 아시안게임이 다. 결승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면 3주 동안 8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이다. 하루만 쉬고 경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권고하는 48 시간 휴식 후 경기는 이론상으로는 지 키지만, 실제는 사치에 가깝다. 예선이 있는 다른 대회와 달리 아시안게임은 참가 신청만 하면 모두 경기를 할 수 있 다. 20명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나서야 한다. 체력과 컨디션 관리를 지혜롭게 해줘야 한다. 1차 고민은 기후다. 인도네시아 자 체가 고온다습하다. 오래 머물수록 몸 이 무거워지게 마련이다. 잔디 상태도 좋지 않다. 몸이 더 힘들어지는 떡잔디 다. 더워도 컨디션 유지를 위해 에어컨 가동도 피하는 선수들이다. 무더위 극 복 방안이 필요하다. 대한축구협회도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쿨매트부터 들고 다니 는 미니 선풍기 공수까지 고민하고 있 다. 작은 부분에서 승부가 갈리기 때문 에 최대한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2차 고민은 조별리그 장소다. 대표

김학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6일 오전 서 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팀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을 떠난 바 있다. 당시에는 자카르타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보고르에서 인도네 시아 U-23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러 2-1로 이겼다. 당시 보고르를 경험했던 김학범 감 독은“숙박 등 시설이 열악했다. 이번 에도 마찬가지” 라고 고민했다. 그도 그 럴 것이 재추첨을 했지만, 경기 장소는 김 감독이 가장 피하고 싶었던 반둥이 다. 자카르타에서만 3시간이나 걸린다. 아시안게임은 주로 선수촌 생활을 한다. 2006 도하, 2010 광저우 대회가 그랬다. 2014 인천 대회는 홈 이점을 활용,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 (파주 NFC)에서 경기 장소를 오갔다. 도하 대회에서는 한 선수가 타 종목 선 수에게 반말을 했다가 소동이 일어나 기도 했다. 반둥은 숙박 시설이 열악하다. 남자 축구는 4개 도시에서 치러지는데 반둥

의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다. 대한체육 회 관계자도“선수촌에 입촌하는 종목 들을 제외한 촌외 거주 종목들에 숙박 시설을 공지하는데 반둥이 정말 나쁜 편이다” 고 전했다. 경기 외의 일상 생 활에서 리듬 유지도 중요하다는 점에 서 고민거리다. 마지막으로 순차적으로 합류하는 선수들의 관리다. 대부분 공격진이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8월 6일, 손흥 민(토트넘 홋스퍼)이 8월 12일 예정이 다.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도 비슷한 시기다. 그런데 12일부터 첫 경기를 치러야 한다. 12, 14, 16, 19일 조별리그가 예정 됐다. 14일 경기는 교체 출전을 하고 16일부터 선발로 나서는 등 적절한 조 절이 필요하다. 월드컵, 아시안컵보다 훨씬 어려운 대회 일정에서 묘수를 짜내야 하는 김 감독이다.

적으로 만나게 된 박항서의 베트남… AG 16강서 충돌할 듯 베트남 매체 “조별리그 3승해서 한국 피해야”

프로축구 전북의 미드필더 이재성

기에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 다. 이재성은 아울러 연봉 이외에 1부 승격과 다른 팀으로 이적과 관련한 별 도의 옵션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이재성 선수가 소속팀 이 1부 리그로 승격할 경우 기여도를 반영해 별도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면 서“아울러 다른 빅리그 클럽으로 팀을 옮길 때도 이재성 선수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도록 했다” 고 말했다. 이재성의 이적에는 유럽 무대로 진 출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와 최강희 감

독의 배려,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허락한 구단의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재성은 지난해 전북의‘중원 사령 관’ 으로 K리그 우승에 앞장서며 정규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재성은 이적 협상이 마무리되면 8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 는 경남FC와의 홈경기 때 팬들에게 작 별 인사를 한 뒤 새로운 팀에 합류할 계 획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에 출전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 구대표팀은 16강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만날 가 능성이 있다. 한국이 속한 E조 1위는 D조 2위와 만나는데, D조는 일본, 베트남, 파키스 탄, 네팔이 속해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조 1위, 베 트남은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이 매체는 한국을 피하기 위해 조별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리그 1위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 베트남은 25일 아시안게임 조추첨 도 내비쳤다. 이 마무리된 뒤 한국과 16강에서 만날 일본전에 전력을 쏟아 16강 전에서 가능성이 커졌다며 기대와 우려의 목 한국 대신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나 소리를 동시에 냈다. 야 한다는 것이다. 베트남 매체‘징’ 은“베트남은 조별 또 다른 매체‘소하’ 는“한국은 화 리그를 비교적 쉽게 통과할 것으로 보 려한 스쿼드로 구성된 팀”이라며 이지만, 16강에서 박항서 감독의 모국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던 주요 한국을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라며 우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한국을 만 려를 나타냈다. 날 경우 고전이 예상된다” 라고 설명했

다.

베트남 매체들은 특히 손흥민(토트 넘)의 존재를 부각했다. 소하는“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에 서 2골을 뽑아낸 아시아 최고의 스타플 레이어” 라면서“더 무서운 건 손흥민 외에도 좋은 선수가 한국 대표팀에 다 수 포진해있다는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어“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 약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도 와일드카 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라고 설명 했다.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베트남 U-23대표팀은‘황금세대’ 라 불리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굵직굵 직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선 역대 최고 성적인 준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7월 26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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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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