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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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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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7일 화요일
아마존 배달원, 이유없이 플러싱 대로서 한인 2명 폭행
아마존에 항의서한… 직원교육·사과·배상 촉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 장 최윤희, 필립 박)가 지난 9일 플러싱에서 발생한 아마존 배달 직원의 한인 폭행사건에 대해 제 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에게 항의서한을 보내고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25일 베이조스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아마존 직원들은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을 받 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고 비판하 고 아마존 측의 사과와 적절한 배 상을 촉구했다. 최윤희 회장은 이 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도 나서 아시아 혐 오 범죄에 대한 심각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아시안 증오 범죄 방지법도 제정됐디. 그럼에도 불 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인 아마존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 응을 하지 못한다면 큰 문제가 있 다” 고 지적했다. 협회는 피해자들과 함께 오는 30일(금) 플러싱 먹자골목 머레이 힐 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마존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 시안 혐오 범죄 척결을 위한 제대 로 된 교육을 시행해줄 것을 촉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퀸즈 플러 싱 158 스트리트에서 유통업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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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7월 2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아마존 배달원에 의해 플러싱 대로서 이유없이 폭행 당한 한인 한재열씨와 박우하씨.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25일 지난 9일 플 러싱에서 발생한 아마존 배달 직원의 한 인 폭행사건에 대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 존 이사회 의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내고 직원교육,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 다.
마존 배달 직원이 뉴욕한인야구 협회 한재열 회장과 박우하 이사 장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 했다. 당시 아마존 배달직원은 아무 런 이유 없이 한재열 회장이 운전 하는 차안 운전석으로 물병을 던 졌다. 한 회장이 차에서 내려 이 에 대해 항의하자 마구잡이로 폭 행을 가해 한 회장은 눈에 피멍이 들고 시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근에 있던 박우
하 이사장이 폭행을 제지하려 하 자 이 직원은 박 이사장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폭행, 박 이사장 은 머리가 깨져 피를 흘렸다. 박 이사장은 병원에서 머리를 세 바 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이 폭행 사건은 인근 폐쇄회로 CCTV 화면에 모두 녹화됐다. 뉴 욕시경(NYPD)은 이를 근거로 아마존 배달원을 폭행 혐의로 체 포하고 증오범죄 여부를 조사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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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6월 말과 비교해 3배가 넘는 800여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뉴욕시에 이어 캘리포니아주 도 주 정부 공무원의 백신 접종 의 무화 조치에 착수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24만6천여 명의 주 정부 직원, 의료 종사자들 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번 명령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정부 공무원은 백신을 맞은 뒤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 출하지 않을 경우 정기적으로 코 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무 화 조치는 다음 달 9일부터 23일까
21희망재단이 26일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왼쪽부 터 김용선 장학위원장, 앤드류 박 변호사, 변종덕 이사장. [사진 제공=21 희망재단]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에“박수” 21희망재단, 장학금 1만 달러 기부
백신 미접종자 중심으로 델타 변이 확산하자 강제 조치 착수 복의 중심점” 이라며“개학 첫날인 9월 13일까지 모든 시 근로자들은 백신을 맞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 면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백 신 미접종자 때문에 코로나 확산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민간 사업장 고용주들도 근로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도입할 것을 촉구 했다. 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뉴 욕 시민 500만명이 적어도 1차례 백신을 맞았지만, 백신 접종을 하 지 않은 사람은 여전히 200만명에 달한다. 그 사이 델타 변이 유행으 로 최근 뉴욕의 일평균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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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뉴욕시 플러싱 타운홀 앞에서 열린 반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촉구 집회에서 최 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앞줄 가운데 핑크색 코트)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욕시 공무원에 백신접종 의무화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시가 34 만명에 달하는 시(市) 공무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 로 했다.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 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6 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와 경찰 등 시 소속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 로 9월 13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 달라고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 (NYT) 등이 보도했다. 9월 13일 은 뉴욕시의 약 100만명 학생들이 교실로 복귀하는 개학일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9월은 회
7월 27일(화) 최고 91도 최저 71도
뉴욕시 공무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를 선언한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지 시행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주민의 64% 가 1차 접종을 마쳤지만, 최근 로 스앤젤레스(LA) 카운티와 샌디 에이고 카운티 등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백신 접종 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대 유행이 일어나고 있다” 며“접종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해야 한 다” 고 말했다.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26일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인 장학생 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장학기 금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설창 앤 드류박 장학재단은 올해로 9년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1희망재단의 김용선 장학위 원장은“최근 이사회 모임에서 지 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두번째 앤 드류 박 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은 “1.5세 한인변호사가 이처럼 장기 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는 경우 는 보지 못했다” 며“앞으로도 앤
드류 박 장학재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박 변호사는“지난 해 부터 자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 는 21희망재단이 2년째 저희 장학 재단을 지원하는 것에 감동을 받 았다” 며“저 역시 힘 닿는데까지 장학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 고 강조했다.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은 총 8명에게 2만4000달러를 지급할 예 정이다. 이번 설창 앤드류 박 장학금 신청은 18일에 마감했으며 최종 장학생 명단 발표는 개별통지 및 한인 언론을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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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장로교회 교인들은 창립기념 주일 예배 때 봉헌한 창립감사헌금 전액을‘뉴욕나눔의집’ 에 헌금했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는 24, 25일 이틀간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동협회가 독자적으로 진행해온 차세대 리더스 포 럼 제5기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차세대 리더스 포럼, 15명 참여“큰 성과”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뉴저지 경제인협회(회장 홍진 선)는 24, 25일 이틀간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동 협회가 독자적으로 진행해온 차 세대 리더스 포럼 제5기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포럼에는 이미 자신의 사 업을 시작한 전문인과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을 엄선하여 포럼 수 료 후 정식으로 뉴저지한인경제 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신인 사업가들 15명이 참가하여 어느 EO보다 알찬 행사가 되었 다. 포럼은 정부조달, IT 미래산 업, K뷰티, e- Commerce 등의 실 질적인 사업 아이템과 더불어 무 역, 법률, 회계 등의 기본 분야의
강의도 병행하여 수준을 더욱 업 그레이드했다. 강의는 세계적인 바디빌더 스타 강경원 관장의 성 공스토리, 커티스 양 강사의 아마 존을 이용한 이 커머스의 성공사 례, 한국 문화 이해를 위한‘난타’ 공연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지막 시간에는 참가자 팀별 마케팅 프로젝트 경연이 진행됐 는데,‘Better Single Life, 술 한 잔 할래’ 라는 프로젝트로, 20대에 서 50대를 타켓의 Single Life 생 활을 하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덜 기위해 AI 기술과 웹을 이용해 만 든 제품이 함께 맞상대 해주는 프 로젝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 쉽게 2등을 한‘Smart Cart’ 는마 켓에서 줄서기 힘든 고객들을 위
해 쇼핑카트에 웹을 설치해 캐시 카운터를 지나지 않아도 카트 자 체에서 결제 가능하도록 하는 제 품울 선보여 많은 점수를 받았다. 각팀은 홍진선 회장으로 부터 금 일봉을 받았다. 이날 실제 제시된 몇 가지 아이템은 충분히 사업 가 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클 라우드 펀딩을 이용한 실제 마케 출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 혔다. 주최측은“이번 행사에는 그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기부터 5기까지의 선배 기수들이 시종 함 께 하면서 멘토로서의 역할을 충 분히 수행하여 향후 한인사회 새 로운 경제인들을 발굴하는 등용 관문으로 손색없는 행사였다.” 고 만족해했다.
재미부동산협회, 민권센터에 활동 기금 기증 재미부동산협회(회장 폴 김)가 26일 민권센터를 방문하고‘반아 시안 증오범죄’대처활동 지원금 1000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폴 김 회장과 함께 모니카 박 부회장, 알 렉스 윤 홍보 부국장이 민권센터 를 방문,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에 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폴 김 회장은“6월 16일 골프대 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 및 반아시안 증 오범죄 대처활동을 지원하고 있 다” 며“오랜 기간 한결같이 한인 들의 권익 보호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있는 민권센터에 감사한다” 고밝 혔다. 민권센터는 부동산협회의 지 원금을 여러 반아시안 증오범죄 대처활동에 값지게 쓸 계획이다.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는“민권센
뉴저지그레이스장로교회 창립기념일‘사랑 실천’ 뉴욕나눔의집에 당일 헌금 전액 전달 뉴저지 리버에지(River Edge) 에 위치한 그레이스장로교회(담 임 한동원 목사)는 18일(일) 교회 창립 11주년 감사예배를 겨자씨교 회연합공동체 주일예배로 함께 드렸다. 2010년 7월 4일에 창립한 그레 이스장로교회는 2018년 8월부터 현재까지 시나브로교회(담임 박 근재 목사)와‘겨자씨 교회연합공 동체’ 라는 이름으로 두 교회의 조 직과 행정 및 재정은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주일예배와 주일학 교 교육 및 각종 교회 행사를 연합 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레이스장로교회 교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창립기념 주일 예배 때 봉헌한 창립감사헌금 전
터는 반이민, 반아시안 증오범죄 에 맞서 꾸준히 활동을 벌이고 있 다” 며“부동산협회의 지원은 앞으
로 펼처나갈 권익운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 다.
집 박성원 목사님에게 전달했다. 그레이스장로교회는 이 사역을 시발점으로 하나님 사랑을 지역 사회에 더욱 더 실천하는 교회가 되고자 다짐했다. △그레이스장로교회 주소: 340 Bogert Rd. River Edge, NJ 07661 △예배 및 문의: 담임목사 한동원 (201)519-8258 dwhan01@hotmail.com △뉴욕나눔의집 후원 문의: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 m www.nanoomhouse.com [기사·사진 제공=뉴저지그레이스 장로교회]
전패밀리 장학재단 올해 장학생 16명 명단 발표 14일 금강상식당서 수여식
재미부동산협회가 26일 민권센터를 방문,‘반아시안 증오범죄’대처활동 지원금 1000 달러를 기부했다. 왼쪽부터 재미부동산협회 알렉스 윤 홍보 부국장, 폴 김 회장, 민권센 터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 부동산협회 모니카 박 부회장. [사진 제공=민권센터]
액을‘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에 헌금하기로 뜻을 모았 다. 18일 주일예배를 겨자씨공동 체와 함께 그레이스장로교회 창 립 11주년 감사예배로 드리면서 한동원 목사는“나눔과 섬김을 실 천하는 교회가 됩시다 “라는 제목 으로 설교했다. 이날 예배에는 시나브로교회 교인들과 자녀들도 함께 참여한 겨자씨연합찬양대가 찬양으로 하 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특별히 한 인 노숙자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뉴욕나눔의집 가족들 15명이 참여 하여 특별찬송으로 은혜를 더했 다. 그레이스장로교회는 예배 후 1,000 달러의 헌금을 뉴욕나눔의
전패밀리 장학재단(회장 전명 국)은 26일 올해 장학생 선발자 명 단을 발표했다. 전패밀리 장학재단은 올해 제 15회 장학생에 선발된 15명의 학 생과 알재단 추천 아티스트 1명에 게 각각 3,000 달러씩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전명국 회장 가족이 설립한 전 패밀리장학재단은 가족재단의 취 지와 같이 전명국 회장 가족의 순 수 자금으로 운영되며 4명의 이사 들의 협력으로 모든 장학생 선발 과정을 맡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펜데믹으 로 인해 장학금 수여식 행사 없이 각 장학생들에게 우편으로 장학 금이 발송됐지만 여러 의견을 참 작하여 시상식을 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8월 14일(토) 정오 플 러싱에 있는 금강산 식당 연예장 에서 갖는다. 시상식은 장학재단 전명국 회장의 격려와 축하의 말 씀 및 장학생 대표 감사인사, 장학 생들 자신의 소개 및 장학생들 간 의 긴밀한 우의를 다짐하는 자리 가 될것이다. ◆2021 제15회 전패밀리 장학 생 명단 △Jayer YangUniversity of Chicago △Grace Mun- Virginia state University △Katherine In Joo ChoPrinceton University △ Wonseok James Choi- Rutgers University △Sarah Choi-
Hofstra University △Gemma Hyeji Hong-University of Pennsylvania △Minji KangWesleyan University △Angela Lee- Valley Stream High school △Jeremy KangSyracuse University △Eric Jung- Cornell University △ Danbee Chae- Villanova University △MinJun Seo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Ka Yeun Kim Long Island University △Jane KimBaruch College △Julia HongSt. John’s University △Ahl Foundation Ji young Lee.
[부고] 뉴욕한인경제인협회 김선남 전 회장 소천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김선남 전 회장이 지난 22일 오후 소천했다. 향년 77세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 대수)는 김선남 전 회장의 장례를 협회장으로 거행하기로 했다. 고인을 위한 문상예배는 26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주 웨인에 있 는 베다니교회(담임 백승린 목사, 491 Apls Rd. Wayne, MJ 07470)
에서, 하관 예배는 27일(화) 오전 10사30분 베다니교회에서 갖는다. 장지는 뉴저지 토토와에 있는 Laurel Grove 세메타리.(295 Totowa Rd. totowa, NJ 07512) 김 전 회장은 유가족으로 부인 신영자 린다 여사와 아들, 딸 부 부, 2명의 외손자. 9명의·동생들 이 있다. 호상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역대 회장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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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날’이끈 AAYC 청소년들, 한국 민주평통 방문 정세현 부의장 면담…‘통일부 폐지론’등 한반도 문제 의견교환 미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 으로‘한복의 날’제정을 이끌어 내 주목을 받았던 미국 한인 청소 년들이 한국을 방문, 정세현 민주 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활동하 는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 (AAYC, 대표 브라이언 전)는 26 일 오후 중구 민주평통사무처를 방문해 정 수석부의장과 면담했 다. 이 자리에서 AAYC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국내 젊은 세대의 부 정적인 인식 문제와 정부의 종전 선언 추진 방안, 향후 통일에 대비 한 남북 간 차이 극복 등 평소 관 심을 가졌던 한반도 이슈들을 놓 고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한복의 날’제정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던 미 한인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한국 또 학생들은 최근 국민의힘 이 을 방문,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제공=AAYC] 준석 당 대표가 외교·통일업무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통일 이에 정 수석부의장은“독일 라이는 외국 지자체 최초로 매년 다. AAYC 학생들은 오는 10월 21 부 폐지론’과 관련“분단국가인 역시 분단 후 내독관계성이 따로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제정했 일 미국에서 개최될 한복의 날 행 한국에서 통일부와 외교부의 업무 있었다” 며 통일부 폐지론에 대해 는데, 이 과정에서 AAYC는 미국 사를 앞두고 한국을 찾아 국립전 는 다를 수밖에 없는데 북한을 일 “논할 가치가 없다” 고 밝힌 것으 정치권과 지역 정치인들에게 한복 통예술고등학교와 연계 협약을 맺 반 외교 문제로 해석하는 건 의아 로 참석자들은 전했다. 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청원 서한 는 등 행사 준비를 위한 탐방활동 하다” 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뉴저지주(州) 테너플 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 등을 이어가고 있다.
Lucky supply 신범조 회장 부부, LISMA 음악제에 성금 한인 기업체 Lucky supply의 신범조, 복선이 회장 부부는 26일 오는 8월 28~29일 LISMA 음악대학(학장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관장) 주최로 열리는 LISMA 국제 음악 경 연대회에 5,000 달러를 기부했다. 신범조 회장 부부는“지난 20년간 한인사회 유일한 국제 음악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성장시켜온 김민선 회장의 열정에 감사하며, 문화 행사를 통해 우리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전했다. [사진 제공=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튀김. [사진 출처=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 캡처]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튀김 재료. [사진 출처=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 캡처]
감자튀김 한 접시 200달러… 기네스북 올라 대낮 브루클린 노상 강도…범인이 길가던 노인에게 금품을 요구한 뒤 거절당하자 폭행 하고 있다. [사진 출처=NYPD 트위터 캡처]
범인이 기절한 노인의 몸을 뒤져 금품을 훔치고 있다. [사진 출처=NYPD 트위터 캡처]
대낮 브루클린 대로에서 야만적 강도 68세 노인 폭행, 기절한 피해자 금품 훔쳐 도주 대낮 브루클린 한복판에서 건 장한 흑인 남성이 68세 노인을 무 자비하게 폭행해 기절시킨 후 금 품을 뺏어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 다. 25일 뉴욕경찰(NYPD)은 이날 마스크를 쓴 회색 운동복 차림의 남성이 브루클린 중심가에서 길
가던 노인을 무차별 폭행하는 17 초 분량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 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쯤 브루클린의 한 거리에서 자전 거를 타던 남성이 피해자에게 다 가가 그의 호주머니를 건드리며 가지고 있는 물건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노인이 이를 거절하자 범인은 갑자기 피해자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려 쓰러뜨린 후 다 시 얼굴을 수차례 강타하고 발로 내리찍었다. 피해자는 저항했지만 이내 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 다. 영상 속 범인의 폭행 장면은 잔
인하고 야만적이었으며, 첨단 도 시인 뉴욕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라고 외신들이 지적했다. 범인은 쓰러진 피해자의 몸을 앞뒤로 굴리며 그의 주머니를 뒤 져 핸드폰과 목걸이 등을 훔쳐 달 아났다. 피해자는 폭행으로 손목 과 코뼈가 골절되는 상처를 입었 다. 경찰은 강도 혐의로 수배된 용 의자를 추적 중이다. NYPD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에서 발생한 강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샴페인에 데친 뒤 거위 기름 튀겨 트러플 장식 10주치 대기명단… 아이스크림은 무려 1천 달러
뉴욕‘세런디피티3’식당 뉴욕의 한 식당에서 일종의 감 자튀김인 프렌치프라이(french fries) 한 접시를 무려 200달러에 판매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 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식당‘세런디피티3’ 는최 근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요리를 잇달아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식당에서 개발한 프렌치프 라이의 가격은 200 달러에 달하지 만 이를 맛보기 위한 대기 명단이 최소 8주에서 10 주까지 채워져 있다. 지난 13일 세 계에서 가장 비 싼 감자튀김으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된 이 음식 은 값비싼 재료 를 아끼지 않은 고급요리다. 먼
저 식초와 샴페인에 데쳐진 감자 가 거위 기름에 두 번 튀겨지는 과 정을 통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푹 신한 식감이 만들어진다. 이후 식 용 금가루와 트러플(truffle·송 로버섯) 소금, 트러플 오일이 뿌 려진 뒤 얇게 썬 트러플이 위에 올 라가 치즈 소스와 함께 크리스털 그릇에 담겨 나온다. 소스에도 트 러플이 들어가 있다. 세런디피티3는 코로나19 시기 에 여느 식당들처럼 영업을 중단 한 뒤 이번 달 초에 다시 문을 열 었다. 식당 측은 고객에게 영업 재 개를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 중 하 나로 이같은 고급 감자튀김을 생 각해냈다. 식당은 감자튀김 외에도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295 달러)와 아이스크림(1천 달러)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랜드 총괄 책임이자 셰프 조 칼데론은“고객들은 축하도 하고 가끔 삶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 해 이곳에 온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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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TUESDAY, JULY 27, 2021
“세상에서 가장 강인한 아버지”전신마비 아들 휠체어 밀며 40년 달린‘철인’ 딕 호잇 80세로 별세…“보스턴 마라톤의 아이콘이자 전설” 아들의“달릴 땐 장애 없는 것처럼 느껴져요” 라는 말에 멈추지 못해 부자 마라톤 72차례·철인3종 257차례 완주…‘사랑’ 과‘도전’남겨 전신마비 아들을 태운 휠체어 를 밀고 달리며 전 세계 수많은 이 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세상에 서 가장 강인한 아버지’딕 호잇이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호잇은 지난 2021년 3월 17일 오전 매사추세츠주 홀랜드 자택에 서 잠을 자던 중 영면에 들었다. 가족들은 그가 심장 질환을 앓았 다고 전했다. 호잇은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 신마비를 가진 아들 릭(59)과 함께 꾸린‘팀 호잇’ (Team Hoyt)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들 릭은 출생 때 목에 탯줄이 감겨 뇌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 서 중증 장애를 안게 됐다. 혼자서 몸을 움직일 수 없고 컴퓨터 장치 없이는 의사 표현을 할 수도 없다. 어려서부터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릭은 15살 때 아버지에게 “장애가 있는 라크로스(라켓을 사 용해서 하는 하키 비슷한 구기) 선 수를 위한 자선 달리기 대회에 참 가하고 싶다” 고 말했고, 아버지는 기꺼이 휠체어를 밀며 달리기로 결심했다. 참가번호 00번을 단 호잇 부자 는 끝에서 2번째로 완주 테이프를 끊었지만, 이것이‘팀 호잇’ 의시 작이 됐다. 릭은“아버지, 달리고 있을 땐 아무 장애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 요” 라고 말했고, 호잇은 이런 아들 을 위해 달리기를 멈출 수 없었다. 나아가 그는 수영 연습과 자전거 훈련을 하고 철인 3종 경기까지 도 전했다. ‘팀 호잇’ 은 1977년부터 2016년 까지 40년간 마라톤 72차례, 트라 이애슬론 257차례(철인코스 6차 례), 듀애슬론 22차례 등 총 1천130 개 대회를 완주했다. 보스턴 마라 톤 에서만 32차례 완주했다. 1992 년에는 45일에 걸쳐 자전거와 달 리기로 미국 대륙을 횡단(총 6천 10km)하기도 했다. 세계 최강의 철인들 틈에서 아 버지는 아들을 실은 고무배를 허 리에 묶은 채 바다 수영을 했고, 아들이 앉은 특수의자를 장착한
보스턴 마라톤의 아이콘이자 전설이 된 호잇 부자… 2006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 당시 아버지 딕 호잇과 아들 릭
자전거를 탔다. 아들 없이 출전한다면 놀라운 기록이 나올 거라는 주위 사람들 반응에 아버지는“릭이 아니라면 할 이유가 없다” 고 잘라 말했다. 첫 번째 완주에 16시간 14분이 걸렸던 마라톤 최고기록은 2시간 40분 47초까지, 철인3종 경기 기록 은 13시간 43분 37초까지 각각 단 축됐다. 처음엔 불편한 눈으로 부자를 바라보던 이들은 박수로 응원하기 시작했다. 자선재단‘팀 호잇’ 의 회원이 점점 늘었고, 2013년에는 보스턴 마라톤 출발선 인근에 호잇 부자 의 동상이 세워졌다. 호잇은 만 73세이던 2013년 보 스턴 마라톤을 끝으로 장거리 대 회 출전은 자제할 계획이었다. 그 러나 폭탄테러 사건으로 대회가 중단됐고 결국 2014년 다시 출전, 7시간 37분 33초 기록으로 완주하 며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호잇의 사망 소식에 각계각층 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보스
보스턴 마라톤 출발선 인근에 세워진 호잇 부자 동상 [사진 출처=팀 호잇 홈페이지]
턴체육협회(BAA) 측은“그의 결 단력과 열정, 그리고 헌신적인 사 랑은 보스턴 마라톤의 아이콘이자 전설이 됐다” 면서 애도했다. 보스턴 지역방송 WBZ의 스포 츠 디렉터 스티브 버튼은“호잇은 진정한 철인이었다. 몸이 아플 때 면 외려 아들 릭을 바라보며 새로 운 다짐을 했다” 고 전했다. 13세 때 초등학교에 입학한 릭 은 1993년 보스턴대학에서 컴퓨터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다. 자신의 경험담을 나눌 때마다“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 을 것이다. 아버지는 내 날개 아래 를 받쳐주는 바람” 이라고 말하곤 했다. 호잇에게는 릭 이외에 러셀과 로버트 두 아들이 더 있다. 러셀은“상투적인 말 같지만, 아버지는 우리 모두의 영웅이었 다. 장애와 무관하게 삼형제 모두 를 동등하게 대하고 사랑해 준 훌 륭한 아버지였다” 며“수많은 이들 에게 영감을 준 아버지를 매우 자 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흑인 참정권 운동’헌신 민권운동가 로버트 모지스 별세 1960년대 미국 남부에서 흑인 의 참정권 운동을 펼친 시민운동 가 로버트 패리스 모지스가 25일 8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AP 통 신이 보도했다. 모지스가 만든 공교육 운동조 직‘대수학 프로젝트(Algebra Project)’ 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모지스는 이날 플로리다주 할리우 드에서 별세했다. 정확한 사망 원 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1935년 뉴욕 할렘에서 태어난 모지스는 뉴욕 해밀턴대에서 공부 할 때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소설 가인 알베르 카뮈에 깊은 영향을 받았고 하버드대에서 철학으로 박
“아버지는 내 날개 아래 바람”[사진 출처=팀 호잇 홈페이지]
사학위를 받았다. 1960년대에는 미시시피주 에이 미트 카운티에서 흑인들을 유권자 로 등록하기 위한 운동을 주도했 다. 흑인 인권운동 조직 학생비폭 력조정위원회(SNCC)의 간부로 활동했고, 1964년 흑인 유권자 등 록 프로젝트인 ‘자유여름운동
25일 별세한 미국의 시민운동가 로버트 패리스 모지스
(Freedom Summer Project)’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폭행당하
“세상에서 가장 강인한 아버지”[사진 출처=팀 호잇 홈페이지]
고 체포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1963년에는 미시시피주 그린우드 에서 다른 시민운동가 2명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누군가 쏜 총에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넘 겼다. 모지스는 1960년대 중반 베트 남전에 반대하는 운동에 참여하기 도 했다. 당시 모지스는 민권운동 에 대한 백인 자유주의 진영의 반 응에 환멸을 느끼면서 백인들과의
관계를 끊었다고 AP가 전했다. 고등학교 수학 교사로도 일했 던 모지스는 1982년 인권 운동의 일환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수학 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대수학 프 로젝트를 설립했다. 대수학 프로젝트의 간부 벤 모 이니한 씨는 모지스에 대해“수학 적 소양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희 망을 주는 것을 참정권만큼 중요 하다고 여겼다” 고 말했다.
미국Ⅰ
2021년 7월 2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캘리포니아 산불 11일째 계속… 건물 1만여채 위협 771㎢ 태웠지만 아직 진화율 21%… 산불들 합쳐지며 세 키워 서부지역 중심으로 12개주에 86개 산불 캘리포니아주(州) 북부 산불이 열흘이 넘게 계속되면서 건물 1만 여채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25일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생한 산불‘딕 시’ 는 이날까지 뷰트카운티와 플 루머스카운티 일대 약 771㎢(19만 625에이커)를 태우고 주택 등 건 물 16채를 파괴했다. 산불이 발생 한 지 열하루째지만 진화율은
21%에 그치며 여전히 건물 1만700 여채를 위협하고 있다.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 에서 산불이 난 터라 소방관들이 손에 장비를 들고 걸어서 현장에 접근해야 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 는다. 더구나 딕시는 전날 다른 산 불과 합쳐지면서 세가 더 커졌다. 현재 뷰트와 플루머스, 라센, 알파인 등 캘리포니아주 4개 카운
티엔 딕시 등 산불 때문에 비상사 태가 선포됐다. 미국엔 지금 딕시를 비롯해 86 개 산불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12개주에서 발생해 서울 면적(605 ㎢)의 10배가량인 6천63㎢를 불태 운 상황이다. 86개 산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오리건주‘부틀렉’산불은 17 일 시작돼 이날까지 1천654㎢(40 만8천930에이커)를 태웠다. 부틀렉 산불로 주택 67채가 불
탔고 2천가구가 대피했다. 소방관 2천200여명이 진화작업 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6%가 진화됐다. 미국 서부지역을 집어삼킨 산 불들은 기록적인 폭염과 동시에 발생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폭염 이 증가하고 가뭄이 지속되는 것 을 산불이 잦아지고 강도도 세지 는 원인으로 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25일 캘리포니아주 산불‘딕시’ 에 불탄 자동차와 전신주.
테슬라 분기익 첫 10억달러 돌파… 판매 호조에 순익 10배로 2분기‘깜짝 실적’발표… 매출도 2배·8분기 연속 흑자 탄소 무배출 크레딧 비중 감소… 비트코인 2천300만달러 손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비트 코인 투자로 손실을 봤지만, 전기 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순이 익이 처음으로 10억달러(1조1천 500억원)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26일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경제 매 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2분기 순익, 작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 매출은 거의 2배 늘 어 테슬라는 2분기에 11억4천만달 러(1조3천100억원)의 순이익을 올 려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었다. 8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테슬라의 2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의 1억400만달러(1천200억원) 와 비교해 10배 넘게 증가한 수치 다. 2분기 매출은 119억6천만달러 (13조8천100억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60억4천만달러)에 견줘 거의 2배로 늘었고, 금융정보업체 레피 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113 억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도 1.45달러로, 시 장 추정치(98센트)를 훌쩍 뛰어넘 었다.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글로 벌 반도체 칩과 원자재 부족 사태 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이익과 매 출 모두 월가의 추정치를 넘었다” 고 전했고, AP통신은“테슬라가 장기 생존 능력에 대한 의문을 없 애고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강화했 다” 고 보도했다. ◇반도체 부족난 극복하고 판 매 호조… 탄소 무배출 크레딧 비 중 감소 전기차 부문 매출은 102억1천 만달러(11조7천900억원)를 차지했 다. 로이터통신은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비트코인 결제허용? 아마존“사실 아니다”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 단으로 허용할 것을 검토 중이라 는 일부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하 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가상화폐를 둘러싼 우리의 구체 적인 계획을 둘러싸고 이어진 추 측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다만“이게 고객들에게 어떨지 에 대한 탐색은 계속 열심히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런던에서 발행되는 경제 매체 시티 A.M.이 25일 익명의 내
부자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 이 연말께 비트코인을 결제 수 단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모색 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 응이다. 이 보도는 아마존이 22일 디 지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낸 것과 맞물려 주 목을 받았다. 실제 이 보도 이 후 비트코인 가격은 아마존의 결제 수단 허용 기대감 등이 시 장에 퍼지면서 지난달 16일 이 후 처음으로 잠시 4만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과 반도체 칩 부족 사태 등 부품 공급망 위기에도“모델3 등 저렴 한 차종의 판매 증가 덕분에 기록 적인 납품 실적을 올렸다” 고 분석 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전기차 20만 6천421대를 생산해 20만1천250대 를 납품했다. 자동차 부문 총 마진 은 28.4%로 뛰어올라 이전 4개 분 기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 시장은 테슬라 매출과 이익 증 대에 기여해왔던 탄소 무배출 크 레딧 판매 비중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전기차 부문 매출 가운데 탄소 무배출 업체에 부여되는 크레딧을 팔아서 올린 매출은 3억5천400만달러(4천억원)
로 그 비중이 대폭 축소됐다.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의 제시 코언 수석 애널리스트는“테 슬라 매출의 대부분이 차량 판매 에서 나왔다는 점에 감명을 받았 다” 고 밝혔다. ◇비트코인 265억원 투자 손 실… 영업이익 4배 늘며 상쇄 테슬라는 예상했던 대로 비트 코인 투자에선 가격 급락으로 손 실을 봤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달러 (약 1조7천300억원)어치 비트코인 을 샀고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평 가 가치는 24억8천만달러(약 2조8 천6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2분기에 비트코인 가 격이 급락하면서 2천300만달러 (26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CNBC 방송은“비트코인 가격 이 2분기에 40% 이상 폭락해 테슬 라의 비트코인 보유분 가치는 1분 기보다 크게 떨어졌다” 고 전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미국 회계 규정상 무형 자산으로 분류 되고, 매입 당시보다 가격이 하락 하면 손상차손 처리를 해야 한다. 손상차손이 늘면 영업외비용 도 증가하기 때문에 순이익도 감 소한다. 반면 비트코인이 급등할 경우에는 비트코인을 팔아 수익을 실현하기 전까지는 가격 상승이 장부에 반영되지 않는다.
유타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강한 모래폭풍이 불면서 차량 20대가 추돌해 최소 7명이 숨 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타주서 모래폭풍으로 고속도로 20중 추돌 모래바람에 가시거리 짧아져 대형사고… 최소 7명 사망 미국 유타주의 한 고속도로에 서 강한 모래폭풍이 불면서 차량 20대가 추돌해 최소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타주 카노시 인근 15번 주 (州)간 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 고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명하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 유타 고속도로 순찰대는 강풍 으로 모래 폭풍이 일어나 운전자
들의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대 형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15번 주간 고속도 로는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고 AP 는 전했다. 구조대는 사고 희생자 와 부상자를 이송하기 위해 항공 앰뷸런스도 투입했다. 사고가 발생한 카노시는 유타 의 주도(州都)인 솔트레이크시티 에서 남쪽으로 약 258㎞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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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ULY 27, 2021
델타변이 전 세계 폭증에 CDC“국제여행 제한 당분간 유지” 스페인 여행금지, 한국 1단계 그대로…“델타변이, 미국 경제 영향 징후 없어” 미국 정부가 상당수 국가를 상 대로 시행하고 있는 국제여행 제 한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 으로 확산하면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조치 로 해석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델타 변이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기존의 여행 제한 방 침을 유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결정은 최근 백악관 고위급 회의 후 정해진 것으로, 작년부터 시행된 미국인에 대한 여행 규제 가 단기간에 해제되지 않을 것임 을 뜻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델타 변이에 따라 국내에서 특히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몇 주간 지속될 것으로 보 인다” 고 말했다. 또“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감염 급증에 따라 최근 영국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고, 그들 이 보건 데이터에 따라 평가하고 권고할 것” 이라고 했다. 앞서 미 CDC는 지난 19일 코 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영국에 대한 여행 경보 등급을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 조정해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지난 5월 3단계 로 하향한 지 두 달 만에 사실상 여행을 금지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달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영국과 실무그룹 을 구성해 국제여행 제한 완화 여
코로나19 급증에‘마스크 의무화’복원한 LA카운티
부를 살피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미국인 백신 접 종자에 대한 여행 제한을 완화했 지만, 미국은 자국 유입 여행에 대
아파트 붕괴참사 마지막 98번째 실종자 시신 수습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인 50대 여성의 시 신이 수습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 국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돼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로써 최종 사망자 가 9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가족을 인용, 수습 된 시신이 에스텔 헤다야(54)라고 전했다. 이번 참사에 따른 사망자 규모 가 확정된 건 지난달 24일 붕괴 사 고가 발생한 지 32일 만이다. 현지 소방당국은 지난 23일 헤 다야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채 로 수색·구조작업 종료를 발표 한 바 있다.
한편 백악관은 미국 내 백신 접 종률이 긍정적인 경향을 보인다며 미국의 지배종이 된 델타 변이가 미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징 후는 안 보인다고 평가했다. 사키 대변인은 백신 미접종자 사이에서 감염이 크게 늘고 있지 만, 접종자는 중증을 피하고 있다 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델타 변이 감염자 급증 으로 보건 전문가들이 마스크 착 용 지침을 변화시킬지에 대해 논 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DC는 백신 접종자의 경우 대 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했지만 최근 들어 지침 변 경 여부를 놓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미국 성인의 70% 가까이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한 상태다.
바이든‘반독점 드라이브’ 에 세계 최대 보험중개사 탄생 무산 에이온-윌리스타워왓슨, 미 법무부 소송에 인수합병 철회 합의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
당국은 1만4천톤 분량의 콘크 리트 잔해를 걷어내면서 수색 작 업을 벌였지만 사고 직후 몇 시간 을 제외하고는 생존자를 찾지 못 했다.
붕괴 참사는 새벽 시간대에 발 생해 피해가 더 컸다. 사고 부지를 놓고서는 추모 장소로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과 새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중국에 집중’바이든, 이라크서 연내 전투임무 종료 합의 이라크 총리와 백악관 회담… 부시가 시작한 아프간·이라크 전투임무 마무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 이라크에서 연내 미군 전투임무를 종료하는 데 공식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에서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이라크 총리와 회담하면서 모두 발언을 통해“연말이면 우리는 전투 임무 를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내 미군의 역할이 이슬람국가(IS)에 맞서는 이라크 군의 훈련과 자문에 집중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라크 내 미군은 2천500 명 수준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 투임무 종료에 따라 이라크에 남 을 미군 병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군 전투임무 종료는 2003년
한 제한 해제에 반대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달 초 국경 을 맞대고 있는 캐나다, 멕시코와 의 국경 폐쇄 조치를 최소 8월 21
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히기도 했 다. 캐나다 정부는 접종을 마친 미 국인에게 8월 9일부터 국경을 개 방한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이와 관련, CDC는 이날 스페 인, 포르투갈, 쿠바, 사이프러스,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로 상향하며 미국민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스페인은 지난달 미국인에 대 해 국경을 재개방한 바 있다. CDC는 또 지난달 위험도가 가 장 낮은 1단계로 하향 조정했던 이 스라엘에 대해서도 감염 급증을 이유로 두 단계 높은 3단계로 지정 했다. 3단계는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비필수 여행을 피하라는 의미다. 한국은 기존의 1단계를 유지하 고 있다.
이라크 총리와 백악관 회담하는 바이든 대통령
미국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를 침 공한 이후 18년 만이다. 미군은 2011년 이라크에서 철수했다가 2014년 IS 발호로 다시 파병됐으 며 2007년에는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가 17만명에 달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라는 두 개의 전장에서 모 두 전투임무를 종료하는 대통령이 될 전망이다. 두 전쟁 모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9·11 테러 20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반 독점 드라이브’ 에 세계 최대 보험 중개회사의 탄생이 무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 타임스(NYT)는 26일 에이온과 윌리스타워왓슨이 300억달러(약 34조7천억원) 규모의 인수합병 계 약을 종료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 도했다. 두 회사의 합병이 무산된 것은 미 법무부가 지난달‘양사가 합병되면 경쟁이 줄어들어 서비 스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며 연방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 기한 지 한 달 만이다. 법무부의 소송은 바이든 행정부의 첫 번째 대형 반독점 조치였다. 에이온과 윌리스타워왓슨은 주년이 되는 올해 8월 말까지 아프 간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하기로 했으며 사실상 철군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라크에서의 전투임무 종료 는 중동에 집중된 자원을 중국 견 제에 재배치하려는 바이든 행정부 의 기조에 따른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포스 트 9·11 국면’ 을 넘어 중동과 테 러 대응에 주력하던 20년을 마무 리하고 중국과 사이버공격 같은 위협에 초점을 맞추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반영하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미국 의 향후 지원은 군사 부문이 아닌, 경제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라크에 화 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백신 50만 회분을 보내고 10월 치러지는 이라크 선거를 위해 520 만 달러를 유엔에 지원키로 했다
인수합병을 철회하는 대신 법무 부와의 소송도 종료할 수 있게 됐 다. 그레그 케이스 에이온 최고경 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 법무부 때문에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며“법무부의 입장 은 우리의 상호보완적 비즈니스 가 경제의 광범위하고 경쟁적인 영역에 걸쳐 작동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인수합병 무산에 따라 에이온 은 윌리스타워왓슨에 10억달러 (약 1조2천억원)의 파기 수수료를 낸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두 회사 가 합병하면 업계 1위인 마시&매 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라크 역시 의회 차원에서 미 군 철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 과시킨 바 있다. 알카드히미 총리 도 최근 WP와의 인터뷰에서“우 리는 더는 미군 전투병력이 필요 없다. 우리는 정보 지원, 훈련, 역 량 구축 및 자문이 계속 필요하다” 고 밝혔다. 그러나 미군이 물러나는 아프 간에서 탈레반이 세력을 급속히 확장하는 데서 보듯 미국이 이라 크에서 깔끔하게 손을 떼기가 쉽
클레넌을 넘어 세계 최대 보험중 개회사가 될 수 있었다. 로이터통 신에 따르면 미국 민간 보험시장 에서 에이온이 2위, 윌리스타워왓 슨이 5위에 각각 올라있다. 이날 합병 무산은 바이든 대통 령이 반독점 드라이브를 통해 거 둔 첫 번째 승리라고 NYT는 평가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소기업들 을 대신해‘빅테크’회사들과 싸 워온 변호사 조너선 캔터를 지난 주 법무부 반독점 국장에 지명하 고, 이에 앞서 연방거래위원회 (FTC) 위원장에‘아마존 킬러’ 로 불리는 리나 칸을 임명하는 등 반 독점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라크전은 바이든 대통령에 게 개인적 연결고리도 있다. 장남 보 바이든이 이라크에서 복무하고 돌아와 2015년 뇌암으로 숨졌고 바이든 대통령은 아들이 이라크 현지에서 독성물질에 노출 됐을 가능성을 의심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 절 이라크전 개전에 찬성했다가 이후 후회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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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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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탓 넘어 맞징계 카드 만지작 브레이크 풀린‘명-낙’ <이재명-이낙연>
‘백제발언’설전 점입가경…“명백한 흑색선전 제재”vs“더는 대꾸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 고 있다. 이 지사의‘백제 발언’ 을 두고 수위를 넘나드는 설전을 벌이는가 하면 각자 당에 상대의 징계를 요 구하는 방안도 만지작거리는 등 사생결단을 불사하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중단 요청’ 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신 공격성 발언도 쏟아냈다. 이 지사는 26일 문제의 백제 발 언이 담긴 인터뷰 녹음파일 전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광주 서구 치평동 더불어민 를 SNS에 공개하면서 이 전 대표 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지지자와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들을 지나 기자간담회 장 를 향해“지역감정을 누가 조장하 소인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느냐” 고 따지며 정면돌파에 나섰 다. 주인에게 성내는 꼴” 이라며“자신 조작, 사실에 의한 검증이 아닌 명 이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이 들이 만들어 낸 왜곡으로 이 모든 백한 흑색선전의 경우 해당 캠프 낙연 캠프에서 지역주의를 다시 사태가 생겼다” 고 직격했다. 나 인사에 당이 강력히 제재한다 끄집어내며 저급한 술책을 벌이고 그는 KBS 라디오에도 나와 는 내용이 (28일에 만들어질) 후보 있다” 며“이낙연과 정세균은 호남 “이 전 대표 측이 반사이익을 얻으 간 협약문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 출신인데 호남을 곤경에 처하게 려고 악마의 편집 또는 정치적 공 다” 며“필요한 경우 당 선관위의 만들고 있다” 고 비판했다. 격을 하지 않았을까 한다. 어쩌면 엄벌도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캠프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 셀프디스가 되지 않았느냐는 우려 ‘노무현 탄핵’찬반 논란에도 원은 논평에서 이 전 대표를 겨냥 도 같이 있다” 고 했다. 계속 불을 지피며‘진실게임’ 으로 해“도둑을 잡았더니‘담장이 낮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 몰고 갔다. 아서 자기 잘못이 아니다’ 라며 집 도 열어“고의적인 사실 왜곡이나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
윤석열 세력화… 친윤 vs 반윤으로 쩍 갈라진 국힘 범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가시 권 안으로 접어들면서 내홍 양상 이 빚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당내 주자 진영에서 부글부글 끓는 모습이다. 그동안 장외 주자인 윤 전 총장 에 당내 시선이 집중되는 상황에 서도 내부 분란을 우려한 듯 겉으 로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표 정관리에 나섰지만, 현직 당협위 원장들까지 가세해 세력화에 나서 자 쌓였던 갈등이 수면 위로 폭발 하는 조짐이다. 당장 해당 당협위원장들에 대 한 징계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김종인 배후설’ 까지 등장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 핵심 관 계자는 26일“윤석열이 김종인 품 으로 들어갔다” 며“비대위원장까 지 지내셨던 분이 국민의힘을 비 판하고 있는데, 그의 측근들을 캠 프에 포진시키는 저의가 무엇인지 알쏭달쏭” 하다고 촌평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근 여론조사상으로 지지율 이 10%에 근접, 상승세를 이어온 최 전 원장 진영에서는 윤 전 총장 에 대한 견제 심리가 최고조로 치 닫는 분위기다. 최 전 원장에 대한 지지세력으 로 분류되는 박대출 의원은“윤 전 총장이 입당한 후에 돕든지, 탈 당해서 돕고 다시 윤 전 총장과 들 어오든지 택일하면 될 일인데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지 모르겠 다” 며“정당정치의 기본을 훼손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25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스님들과 대화하고 있 다.
은 페이스북에서“ ‘이낙연 의원의 이중플레이(?)’. 당시 이 의원이 탄핵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알 수 없도록 이중플레이를 벌이고 있음을 꼬집는 2004년 3월 18일 한 언론 기사 제목” 이라며“이 전 대 표는 속 시원한 해명 없이 반대했 다는 주장만 거듭하고 있다. 신사 인 줄 알았는데 제대로 속았다” 고 비난했다. 이 전 대표 진영도 대대적 공세
주자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나 시 비 논란이 없도록 국민이 납득하 는 방향으로 조치하겠다” 고 밝혔 는 행위” 라고 비판했다. 다. 배 최고위원은 당내 주자인 홍 유승민 전 의원 측도 통화에서 준표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 여겨 “현직 당협위원장들의 행태는 명 진다. 백한 해당행위”라며“추후 입당 정미경 최고위원도 당협위원 여부와는 별개로 이 문제는 분명 장들을 향해“조급해서는 안 된 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고 했다. 다. 당의 방침에 따라달라” 고거 오신환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들었다. SNS에“이준석 당 지도부가 당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 전 소속 대선주자 캠프 활동만 허용 총장을‘우군’ 으로 규정하며“세 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꼭 그랬어 부적으로 방법론이나 일정에 차이 야만 했냐” 고 적으며 윤 전 총장 가 있더라도 너무 얼굴 붉히지 말 측을 향한 불쾌한 심경을 표출했 고 동지임을 인정하고 돕자” 며에 다. 둘러 맞받았다. 하태경 의원은 본인이 직접 이준석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 SNS 글을 통해“정당 정치의 원 과 만나“계파로 언급된 분들은 칙이라는 것이 있다” 며“당사자들 계파적 행동을 자제해서 다시는 이 유감 표명과 당직 자진사퇴로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 결자해지하고 수습해야 한다”고 다”며“백해무익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말했다. 지도부조차‘친윤’대‘반윤’ 특정인을 거명하지는 않았지 구도로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만, 사실상 윤 전 총장 캠프에 합 배현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류한 당내 인사 등을 겨냥해 불편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전 한 심기를 표출했다는 관측이 나 총장 캠프 구성과 관련해“당내 온다.
를 이어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 북에서“맥락이 무엇이든 그것이 지역주의를 소환하는 것이라면 언 급 자체를 말아야 한다” 며“그것 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님의 투쟁을 거쳐 몸에 배어온 민 주당의 감수성” 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역린’ 을 건드렸다는 것 이다. 이낙연 캠프 역시 당 지도부에
이 지사 측에 대한 징계 등의 조치 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 으로 전해졌다. 캠프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자꾸 유발 해서 점수를 따려는 후보가 있다 면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며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지만 당에 실질적인 조치를 하라고 요구해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에서‘MZ세대’사무직노조 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 나“우리는 내년의 승리를 위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서로 에게 상처를 주는 그 어떤 운동도 자제하는 것이 옳다” 며“그 문제 에 대해서도 더는 대꾸하거나 하 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광주를 찾은 자리 에서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찬반 표결 여부와 관련,“불행하게 열린 우리당이 생겨 민주당이 갈라지게 됐고 그런 상태로 애증이, 사랑이 미움으로 변하면 더 심해질 수 있 는데 그 중간에 놓인 상태로 굉장 히 괴로운 처지였지만 제가 할 바 는 다 했다” 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원 모금 하루 만에 25억 한도 채워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 열망이 표출”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 표는 20억8천만원을 각각 모금한 찰총장이 26일 후원금 계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모 지 하루 만에 한도액인 25억원을 금 종료 직후 SNS에서“어떻게 다 채우고 모금을 종료했다. 감사 인사를 드려야 좋을지 모르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기자 겠다”며“기록적인 모금이 이뤄 단 알림을 통해“오후 8시 15분 마 진 상황을 보니, 정권 교체를 염원 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천 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 545만원의 후원금 모집이 완료됐 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 밝혔다. 다” 고 밝혔다. 후원회장인 황준국 전 주영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사도 통화에서“정권 교체에 대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경선후보자 한 국민들의 절박한 심정과 함께 후원회는 25억6천545만원까지 모 ‘윤석열 리더십’에 대한 믿음과 금할 수 있다. 이후 해당 계좌는 기대가 반영된 것” 이라고 말했다. 동결돼 송금이 이뤄지지 않는다. 한편, 후원자 중에서는 영화배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1만5 우 김부선 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 천여명이 후원에 나섰다. 었다. 김씨는 이날 SNS에 윤 전 후원금 모금 하루 만에 한도액 총장에게 10만원을 후원한 사실 을 모두 채운 것은 여야를 통틀어 을 공개하며“그 길을 가지 않는 전례가 없다. 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중 이 길을 걷는 것이라 더 안타깝다. 무 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저녁까지 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 24억1천600만원을, 이낙연 전 대 다” 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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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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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코로나 신규 1천365명… 비수도권 이틀째 40% 안팎 지역 1천276명-해외 89명… 누적 19만1천531명, 사망자 2명↑ 총 2천79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27일 신규 확진자 수 는 1천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65 명 늘어 누적 19만1천5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18명)보다 47명 늘면 서 이틀째 1천300명대를 기록했 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 영되는 월요일 확진자(화요일 0 시 기준 발표)로는 일주일 만에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 난주 월요일(발표일 20일 0시 기 준)은 1천278명으로, 이보다 87명 많다. 그간의 주간 발생 추이를 보면 주말·휴일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왔으나 4차 대유행 시작 이후로 는 확산세가 워낙 거세 연일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천 212명)부터 벌써 3주째 네 자릿수
를 이어갔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점 점 거세지는 상황에서‘7말 8초’ (7월 말∼8월 초) 여름 휴가철 성 수기까지 맞물려 자칫 전국적 대 유행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비수도권의‘사 회적 거리두기’ 도 이날부터 3단 계로 일괄 격상하고 사적모임 인 원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을 제한 하는 등 방역 대응 수위를 높이기 로 했다. ◇ 지역발생 1천276명 중 수 도권 771명-비수도권 505명… 비 수도권 비중 39.6% 최근 환자 발생 흐름을 보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곳곳에 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 국적 대유행으로 확산하는 양상 이다.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781명→1천842명→1천 630명→1천629명→1천487명→1천 318명→1천365명을 나타내며 1천
2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양산을 쓰 고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3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 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79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약 1천48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1천276명, 해외유 입이 8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49명, 경기 364명, 인천 58명 등 수도권이 771 명(60.4%)이다. 비수도권은 총 505명(39.6%)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 부터 일주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 갔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전날 40.7%까지 오르며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처 음으로 40% 선을 넘었으나 이날 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40%에 육박한 수준이다. ◇ 해외유입, 두 번째로 많아 … 이달 들어 80명대 확진자만 세 차례
‘댓글 여론조작’김경수 수감…“진실 외면당했다”거듭 밝혀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2년 실형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부인 김정순 씨와 포옹하고 있다.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고 해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
뀔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 명하게 말씀드린다” 며“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
2분기 경제성장률 0.7%… 민간소비 성장률 12년만에 최고 민간소비 3.5%↑… 수출 2%↓, 4분기만에 감소 지난 2분기(4∼6월) 한국 경제 가 강한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0.7% 성장했다. 아직 연간 4% 성장률 달성이 가능한 흐름이지만, 결국 코로나 19 4차 대유행에 3분기 성장률이 얼마나 타격을 받을지가‘4%대 성장’ 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 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
고 27일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 생과 함께 작년 1분기(-1.3%)와 2 분기(-3.2%)에 마이너스(-)를 기 록한 뒤 3분기(2.2%), 4분기 (1.1%), 올해 1분기(1.7%), 2분기 (0.7%)까지 4개 분기 연속 오름세 다. 한은은 1분기까지의 경기 회 복 흐름을 바탕으로 지난 5월 27 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에
서 4.0%로 올려잡았다. 한은 분석 대로라면 2∼4분기에 분기별 성 장률이 0.6%대 후반 정도면 연간 4% 성장이 가능한데, 일단 2분기 성장률(0.7%)은 이를 넘어섰다. 한은은 3분기와 4분기 성장률 이 0.7%씩만 나오더라도 연간 4% 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 면, 민간소비 회복이 두드러졌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와 서비스(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소비가 늘면서 3.5% 증가했
누적 2천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9%다. 위중증 환자는 총 269명으로, 전날(244명)보다 25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천264명 늘어 누적 16만8천 629명이고,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99명 늘어 총 2만82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 152만8천609건으로, 이 가운데 1 천102만7천6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0만9천414건은 결 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6천 263건으로, 직전일 1만8천999건보 다 3만7천264건 많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43%(5만6천 263명 중 1천365명)로, 직전일 6.94%(1만8천999명 중 1천318명) 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6%(1천152만8천609명 중 19만1 천531명)이다.
자리로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험난한 길 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 고, 함께 비를 맞아준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 며“남은 가시밭길 도 차근차근 헤쳐나가겠다” 는입 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도민, 공직자들 에게는 감사의 인사와 도정을 마 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지난 3년 경남 도정을 지켜준 도민, 공직자 여러분께 진 심으로 감사드린다”며“완전히 새로운 경남, 더 큰 경남을 위해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함께 마무리 하지 못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 하다” 고 말했다.
그는“제가 없더라도 경남, 부 이들은 김 전 지사가 교도소로 울경,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 들어간 뒤에도 계속 손을 흔들거 작한 일들이 잘 마무리되도록 마 나 손팻말을 들어 배웅했다. 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 고 부탁 보수단체 회원들은‘청와대가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제게 주 응답하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어진 2년의 시간을 묵묵히 인내하 “중대범죄 여론조작을 사과하라” 고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는 말을 고 촉구했다. 남기고 교도소로 들어갔다. 대검으로부터 김 전 지사 형 현장에는 오전부터 전국에서 집행을 위임받은 창원지검은 26 모인 지지자들이 김 전 지사를 기 일 오후 1시까지 김 전 지사에게 다렸다. 출석할 것을 지난 22일 통보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여당, 김 김 전 지사는 이날 관사를 출 전 지사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발하면서 기다리던 김정호 의원, 열어 맞불을 놨다. 허성무 창원시장, 참모들과 일일 김 전 지사가 경남지사 선거에 이 악수를 하며“건강하게 잘 다 출마하면서 사퇴한 김해을 국회 녀오겠다” 는 말을 남기고 교도소 의원 지역구를 승계한 김정호 의 로 향했다. 원과 고민정 의원이 창원교도소 김 전 지사는 1심에서 징역형 까지 와 김 전 지사를 배웅했다. 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후 77일 만 김 전 지사 지지자들은‘김경 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수는 무죄다’ ‘기다리겠다’ 는플 대법원이 확정한 징역 2년에 래카드를 들고 김 전 지사를 응원 서 구속기간 77일을 제외한 남은 했다. 형기를 마쳐야 한다.
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09년 2분 기(3.6%)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 다. 올해 1분기(1.2%)와 비교해 회복세가 더 뚜렷해졌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3.9% 늘어 1987 년 2분기(4.2%) 이후 최고치를 기 록했다. 설비투자 역시 운송장비 위주로 0.6% 성장했다. 하지만 수 출은 자동차, LCD(액정표시장 치) 등을 중심으로 2.0% 감소했 다. 수출은 작년 3분기(16.3%), 4 분기(5.3%)와 올해 1분기(2.0%) 를 거치면서 기저효과 등이 사라 져 갈수록 증가율이 낮아지더니, 결국 2분기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수입의 경우 1차금속, 화학 1.6%포인트 끌어올렸지만, 순수 제품 등이 늘면서 증가율(2.8%) 출은 성장률을 1.7%포인트 깎아 이 1분기(2.9%)와 비슷했다. 내렸다는 뜻이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를 보면 전체 소비의 기여도는 전 “투자 기여도는 설비투자와 건설 분기 0.8%포인트(p)에서 2.3%포 투자가 축소된 영향” 이라며“수 인트로 올랐다. 이 가운데 민간소 출이 줄었는데 수입은 증가세를 비의 기여도는 1.6%포인트, 정부 이어가면서 순수출의 성장 기여 지출은 0.7%포인트였다. 도도 마이너스 폭이 커졌다” 고설 반면 투자의 기여도는 전 분기 명했다. 0.8%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업종별 성장률은 ▲ 서비스업 마이너스 전환했다. 1.9% ▲ 건설업 -1.4% ▲ 제조업 또 순수출(수출-수입)은 전분 -1.2% ▲ 농림어업 -13.6% ▲ 전 기 -0.3%포인트에서 -1.7%포인 기가스수도업 -3.5% 등이었다. 트로 마이너스 폭이 커졌다. 서비스업 가운데 특히 운수업은 민간소비가 2분기 성장률을 9.3%나 늘었다.
창원교도소 재수감… 징역 2년 중 1심 법정구속 77일 뺀 형기 마쳐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혐의 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 지사가 26일 오후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지난 21일 대법원이 징역 2년 형을 최종 선고한 이후 5일 만이 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정오를 조 금 넘겨 경남지사 관사를 나와 창 원교도소에 12시 50분쯤 도착했 다. 김 전 지사는 승용차를 타고 교도소 안으로 들어간 뒤 잠시 뒤 나와“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송 구하다.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이 상, 제가 져야 할 짐은 온전히 제 가 지고 가겠다”는 마지막 짧은
해외유입 확진자는 89명으로, 전날(54명)보다 35명 많다. 이는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 한 청해부대원이 해외유입에 대 거 반영됐던 지난 22일(309명) 이 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달 들어 서는 4일(81명), 9일(80명)에 이어 세 번째 80명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45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4명은 경기(11명), 인 천(7명), 경북(5명), 대구·세종· 경남(각 3명), 서울·부산·전북 ·제주(각 2명), 광주·강원·충 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23개 국가에서 들 어온 것으로 파악되며 내국인이 40명, 외국인이 4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351명, 경기 375명, 인천 65명 등 총 79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 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세계
2021년 7월 2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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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4개월여만에 또 대면 충돌… 접점 모색보단 강대강 셰펑“중국을 가상의 적 삼아” … 레드라인 거론하며 요구사항·관심목록 첫 제시 셔먼“중, 국제질서 훼손 우려”… 인권·코로나 기원·남중국해 고리로 공세 3월 알래스카 담판‘데자뷔?’… 미중 정상회담·대북협력 협의에 관심 으르렁대던 미국과 중국이 26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셰 부부 일(현지시간) 또다시 충돌했다. 장은“중미 관계는 교착 상태에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빠졌으며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 중국 톈진(天津)에서 중국의 왕이 했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미국의 (王毅)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 일부 인사가 중국을‘가상의 적’ 무위원, 대미 업무 담당 차관급인 으로 삼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셰펑(謝鋒) 부부장을 만났지만 협 중국을 악마화해 미국의 구조적 력 모색보다는 갈등의 확인에 방 문제를 중국 탓으로 돌리고 있다 점이 찍혔다. 고도 지적했다. 셔먼 부장관은 지난 1월 조 바 그는“미국의‘경쟁, 협력, 대 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6개월 항’ 이라는 삼분법은 중국을 봉쇄 여만에 중국을 방문한 최고위 인 하고 억제하려는 것” 이라고 한 뒤 사여서 큰 관심을 모았지만 그동 “미국은 매우 잘못된 사고와 위험 안 쌓인 감정의 골과 반목을 줄이 한 대중국 정책을 바꿔야 한다” 면 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 서‘구동존이(求同存異·서로 다 온다. 양국 외교부에서 전한 내용 름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찾는 을 보면 중국의 공세가 거세 보였 것)’라는 성어를 사용해 미국의 다. 셔먼 부장관을 안방까지 불러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놓고 불만을 쏟아낸 셈이다. 중국이 이날 제시한 개선요구 지난 3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 사항 목록에는 미국이 관리 등에 관이 한일 순방 직후 중국을 방문 대해 취한 비자 제한 철폐, 제재 하지도 않은 채 양제츠 중국 공산 해제 등이 담겼고, 중점 관심사안 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을 미국 영 에는 미국 내 중국 국민에 대한 토인 알래스카로 불러들인 뒤 1시 ‘부당한 대우’ , 반중 감정의 부상, 간 넘게 언론 앞에서 서로 거세게 중국인에 대한 폭력 등에 대한 조 충돌한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속한 해결 등이 포함됐다. 중국은 이날 미국에 요구하는 그는“미국은 중국 내정에 간 개선사항과 자신들의 중점 관심 섭하고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는 사안을 담은 두 가지 리스트를 처 것을 중단하라” 면서“레드라인을 음으로 제시할 정도로 공세를 펼 침범하고 불장난으로 도발하는 쳤다. 것을 중지하라” 고 경고했다.
이에 셔먼 부장관은“양국 간 치열한 경쟁을 환영한다” ,“중국 과 갈등을 추구하지 않는다” 고말 했지만 미국의 요구사항을 그대 로 전달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국무부에 따르면 셔먼 부장관 은 왕이 부장 등 중국 관리들을 만나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훼손 하는 중국의 일련의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국무부 자료엔 셔먼 부장관이 만난 인사의 이름 으로 왕 부장만 나오고 셰 부부장 은 등장하지도 않는다.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면담 특히 셔먼 부장관은 홍콩 민주 주의 탄압, 신장의 대량학살과 반 인륜 범죄, 언론 자유 축소 등 중 모색하는 징검다리 성격이 있다 한반도 핵 문제 등에서 중국의 협 국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 는 예상이 있었다. 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고만 말했 는 인권 우려를 제기했다. 양측 간 갈등과 충돌이 부각되 다. 또 사이버공간, 대만해협, 동 는 바람에 실제로 어떤 대화와 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중국해 및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감이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 트(SCMP)는“중국이 처음으로 행위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달 았다. 미국에 레드라인과 개선요구를 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특히 미국은 북한 비핵화에서 담은 리스트를 전달했다” 며“이 증 기원에 대한 2단계 조사를 허 중국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는 전례 없는 행보로, 중국은 양국 용하지 않는 등 중국이 세계보건 대북문제를 협력 가능한 분야로 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이 반드시 기구(WHO와 협력을 거부한 데 언급해 왔다는 점에서 어떤 논의 이행해야 한다는 것들을 제시했 대해서도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가 오갔는지도 관심사다. 다” 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오는 10월 이탈리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이 이란, 블룸버그통신은“미중간 몇 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아프가니스탄, 미얀마와 함께 북 달만의 첫 고위급 회담에서 심대 성사 가능성이 제기된 조 바이든 한 문제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강 한 차이점이 부각됐다” 며“두 나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정상회 조했다고 전했고, 셰 부부장도 라가 점점 더 경색되는 관계를 개 담에 앞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미국이 기후변화, 이란 핵 문제, 선할 분명한 길을 찾지 못했음을
21개국 외교장관, 쿠바 정부 시위자 대거 체포 규탄 성명 미국과 한국 등 21개국 외교장 관은 25일(현지시간) 쿠바 정부의 시위자 대거 체포를 규탄하는 공 동 성명을 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들은 성 명에서“쿠바에 일어난 대규모 체 포와 구금을 규탄하며 자유로운 정보 유입을 비롯해 주민의 보편 적 권리와 자유를 존중할 것을 쿠 바 정부에 촉구한다” 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쿠바 정부에 평
화시위의 권리를 행사하다가 구 으로 보인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금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한다. 언 그리스, 폴란드, 이스라엘, 우크라 론의 자유와 완전한 인터넷 접근 이나, 브라질, 콜롬비아 등 총 21 복구도 요구한다. 쿠바 주민들의 개국이 참여했다. 요구와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별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 도 성명을 내고 쿠바 주민 수만 이들은“국제사회는 쿠바 주 명의 평화 시위에 쿠바 정부가 폭 민들 및 기본적 자유를 위해 일어 력으로 대응했다고 비판하면서 서는 이들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미국은 자유를 향한 쿠바 주민들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의 열망을 계속 지지할 것” 이라고 공동 성명은 미국이 주도한 것 밝혔다.
런던 또 물난리… 서유럽, 홍수·산불로 끊이지 않는 신음 올해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타 격을 입은 서유럽 지역에 홍수와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달 중순 폭우가 쏟아졌던 런 던에는 25일(현지시간) 다시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이 침수됐 다. BBC 방송과 AFP 통신에 따 르면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트위 터에“긴급 구조대가 런던 전역에 서 심각한 홍수와 싸우고 있다” 면 서 시민들에게 침수 지역에서 걷 거나 운전하는 것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물에 잠긴 자 동차 영상들이 속속 올라왔다. 대 형 병원 2곳이 침수됐고, 주택과 역 등에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런던 소방대는 몇 시간 동안 300여 건의 침수 피해 전화를 받았 다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강우량 이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영국 남동부 지역에 황 색 뇌우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런던 남서부의 교통 요 지인 퀸스타운로드역 인근의 도 로를 폐쇄했다. 이달 중순 폭우로 피해가 컸던 벨기에 디낭 지역 등에도 다시 집 중호우로 물난리가 났다. 자동차들이 떠내려가고 산사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에 대형 산불
도로가 침수된 런던
태가 나기도 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는 대 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400여명이 대피하고 수천 에이커가 불에 탔 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7대의 항공기 를 이용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불길을 잡지 못하자 다른 유럽 국 가들에 항공기 지원을 요청했다. 사르데냐 당국은 산불 피해가 전례 없는 규모에 이르자 중앙 정 부에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자금
을 요청하기로 했다. 프랑스 남부에서는 주말 사이 대형 산불이 발생해 1천명 이상의 진화 인력이 투입됐다고 dpa 통 신이 보도했다. 산불은 8.5㎢의 산 림을 태웠다. 산불은 전력망에도 영향을 미쳐 1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산불로 아직 사상자는 발 생하지 않았다. 스페인 북부에서도 주말 사이 대형 산불이 나 1천200㏊의 면적 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스가, 올림픽 기간 여론조사도 지지율 최저… 연임 구상‘흔들’ 닛케이 여론조사서 34%… 민주당 집권기인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낮아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의 지지율이 도쿄올림픽 개 막 이후에도 내각 출범 후 최저치 기록을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계열사인 TV도쿄와 함께 23~25 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998명(유 효 답변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 지율은 34%로 나타났다고 26일 보도했다. 지난달 여론조사 대비 9%포인 트나 하락해 작년 9월 내각 출범 후 가장 낮았다. 닛케이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 지율 34%는 민주당 정권 시절인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 다. 7년 8개월 지속된 직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때 최저 지 지율 38%보다 4%포인트 낮다. 스가 내각을‘지지하지 않는 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달 대비 7%포인트 상승한 57%로 스가 내 각 출범 이후 가장 높았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 53%는“지도력이 없다” 고 답변했 다. 집권 자민당 지지율은 38%로 6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총리 선호도는 고노 다로 (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과 이 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각각 19%대였다.
닛케이는 소수점 이하 차이로 고노 담당상이 1위, 이시바 전 간 사장이 2위였다고 전했다. 스가 내각 지지율은 올림픽 개 막 전부터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 에서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 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7~18일 전 국 18세 이상 남녀 1천444명을 대 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31%였다. 같은 기간 교도통신 여론조사 에서는 35.9%였다.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의 여 론조사 기준 각각 스가 내각 출범 후 최저치였다.
쿠바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시 작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500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 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미국이 동맹과 함께 압박에 나서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 19일 에도 동맹인 유럽연합(EU)과 북 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과 중국의 사이버 공격 비판에 나 섰다.
시사하는 것” 이라고 평가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방중이 구체적 이슈 협상보다는 경쟁이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가 드레일을 설정하고 고위급 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데 초점이 있었 다면서도 대화가 때때로 매우 힘 들었다(tough)고 분위기를 전했 다. 미중 양국의 대면 고위급 대화 는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블링컨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 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양제츠 정 치국원과 왕이 부장이 2+2 고위급 회담을 가진 이후 4개월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당시 회담에서도 미국이 중국 의 인권문제를 비롯해 각종 현안 에 돌직구를 던지고 중국은“내정 간섭을 중단하라” 고 격하게 받아 치는 등 험악한 모습을 연출했다. 셔먼 부장관의 방중 역시 알래 스카 담판의 데자뷔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로 갈등이 계속 증 폭하는 양국 관계의 현실을 여지 없이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 다. 셔먼 부장관은 이번 한일 순방 길에 중국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 졌었지만, 지난 15일 국무부 자료 에 이 일정이 빠졌다가 추후 방중 사실을 발표하는 등 신경전을 빚 었다.
중미 공산국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를 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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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UESDAY, JULY 27, 2021
살며 생각하며
[독자 시단(詩壇)]
가난한 희망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미국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코로나 지옥’뉴욕에서 벗님들께 보내는 편지>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 … 별이 내려와 바람에/ 흔들리는 들녘/ 아스라니 하늘거리 는 그림자는/ 놓쳐버릴 너일지도 모르지만,/ 초원의 목가마저 잃어버리면/ 얼마나/ 서러울 것이냐. … ”
잠이 깨었는가? 먼 바다의 헤일에 떠밀려 벌떡 일어서기도 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워야 할 나이라지만 넘실거리는 파도들을 욕심껏 움켜쥐어 본다. 조금이라도 나를 지켜 줄 것 같아서다. 남은 기억마저 씻겨 가 버린다면 얼마나 초라하겠는가, 별이 내려와 바람에 흔들리는 들녘 아스라니 하늘거리는 그림자는 놓쳐버릴 너일지도 모르지만, 초원의 목가마저 잃어버리면 얼마나 서러울 것이냐. 잊음을 잊어버리고 싶은데 네가 떠난다면 얼마나 슬플 것이냐.
빈무덤(虛壙) 장기풍(張基豊) <뉴욕 롱아일랜드 거주 독자>
벗님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 년1월31일 보고서에서 2020년 겨 습니까. 이번 편지로‘코로나지 울 독감환자는 1,900만 명, 입원 옥’타령을 끝낼까 했는데 우려했 18만 명, 사망자 1만 명으로 발표 던 것처럼 델타변이바이러스 코 했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 로나19가 지옥의 출구에서 미국 이러스 A형 B형에 감염된 호흡 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한동 기 질환입니다. WHO에서는 매 안 크게 줄어들었던 코로나 신규 년 초 그 해 유행가능성이 높은 확진자가 다시 한창 때 수준인 매 인플루엔자 유형을 예측 발표하 일 6~7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고 백신 제조사들은 이에 따른 백 이런 현상은 세계 공통입니다. 신을 생산합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초부터 지 코로나의 경우도 매년 유행 바 금까지 전 세계 2억에 가까운 감 “ … 뉴욕에서는 7월 7일 코로나 팬데믹 후 처음‘코로나 영웅’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러스에 따른 적절한 백신과 치 염자가 발생해서 417만 명이 사망 ‘Kicks off’(시작하다) 퍼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헌신적으로 싸 료제가 개발된다면 지금처럼 요 했습니다. 세계 최대 발병국인 미 운 의사, 간호사와 공공봉사자들에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코로나를 이겨내고 모든 것 란하지 않고도 코로나와 공존할 국은 지금까지 3,530만 명이 감염 을 다시‘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수많은 행렬인파가 종이 꽃가루가 휘날리는 가운데 수 있을 것입니다. 싱가폴 정부는 되어 63만 명 가까운 사람이 목숨 군악대를 비롯한 각 단체의 악대와 배너,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코로나에 영웅적으로 이를 국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함 헌신한 사람들을 태운 특별한 그림이나 표어로 장식된 차량들을 뒤따라 성조기와 손팻 을 잃었습니다. 델타변이의 발생 축적으로 설명합니다.“나쁜 소식 말을 들고 맨해튼 중심가를 행진했습니다. … ” 지인 인도는 3,134만 명이 감염되 은 코로나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어 42만 명이 넘게 사망했습니다. 것이라는 것이고, 좋은 소식은 코 그러나 다행히 미국은 전 인구의 로나와 함께라도 정상적 생활을 75% 이상이 한 번 또는 두 차례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백신을 접종해 감염자 중 입원자 즉 기존의 독감 바이러스를 관리 와 사망률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듯 코로나도 그렇게 관리할 수 모더나든 화이자든 백신접종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들은 델타바이러스 감염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최소 70% 이상 백신접종을 마쳐 돼도 중증이나 사망하는 경우는 ‘집단면역’ 이 형성되어야 가능할 매우 소수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 것입니다. 싱가폴 정부는 이 같은 직 미국 성인인구 20% 가까운 사 정책으로 첫째, 대부분 백신접종 람은 백신접종을 완강히 거부하 으로 감염되더라도 경미한 증상 고 있습니다. 주로 개신교 원리주 으로 독감처럼 집에서 회복이 가 의자들과 유튜브 등 가짜뉴스에 능하다. 둘째, 의료시스템에 무리 일상적으로 접근하는 저학력과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를 주지 않는다. 더 이상 역학조 히스피닉계 사람들입니다. 따라 서 각 주에서는 필사적으로 백신 다. 이용한 식당 옥외 영업기한 1년 사나 추적할 필요가 없고 누구나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복권’등 이날 행진에 마스크를 착용하 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빠르고 간단한 테스트로 자신의 다양한‘당근책’ 을 제시하고 있 거나 목에라도 걸친 사람은 헤아 실제로 PCR 검사대비 양성률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셋 습니다. 콜로라도 주에서는 네 아 릴 정도로 소수였습니다. 마치 0.5% 수준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째, 매일 확진자 집계를 중단하고 이 엄마가 백신복권에 당첨되어 1945년 9월호 라이프 잡지에 실린 2% 가깝게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중환자들만 지속적으로 관리한 100만 달러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제 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 맨해튼 숫치는 10%를 오르내리던 때에 다. 이밖에 대규모 군중행사도 재 했습니다. 축하페레이드 옛 사진을 보는 느 비하면 무척 줄어든 것이지만 백 개하고 국제협정에 따라 백신증 그러나 이러한 당근책보다 차 낌이었습니다. 이제 대부분 방역 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명으로 해외여행도 가능할 것이 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의 츰 백신 미접종자들이 사회생활 조치가 해제되고‘코로나지옥’ 이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뉴욕주는 백신접종률이 높아 ‘New nomal’시대가 필연적으 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공산이 큽 던 뉴욕은 차츰 일상을 되찾아가 니다. 해외여행에 접종증명서가 는 느낌입니다. 교통체증은 오히 짐에 따라 존스비치와 체육관 등 로 도래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웃나라 일본은 델타바 필수적인 것처럼 앞으로는 국내 려 팬데믹 이전보다 더욱 심해진 백신센터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동네 약국에서도 손쉽게 백신을 이러스 대유행 와중에 올림픽을 여행 또는 운동경기나 관람, 취업 느낌입니다. 등 접종증명이 반드시 필요한 시 그러나 말씀드린 바와 같이 델 접종할 수 있어 대형센터는 필요 치른다고 난리입니다. 일본도 백 신접종률은 55.4%로 한국 42.7% 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타변이 코로나가 극성을 부려 아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는 코로 나 대동소이합니다. 일본 내에서 뉴욕에서는 7월7일 코로나 팬 직 코로나지옥에서 탈출하려면 데믹 후 처음‘코로나 영웅’ 들을 상당기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 나바이러스를 완전퇴치할 수 없 도 올림픽 후 세계의 온갖 변이바 격려하기 위한‘Kicks off’ (시작 국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 다는 판단으로 백신접종률이 높 이러스로 큰 재앙이 닥치지 않을 하다) 퍼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에서 다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 은 국가를 중심으로‘코로나와 공 까하는 우려가 많다는 보도입니 존’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입니 다. 인류 평화의 제전 올림픽이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헌신적으 고 80% 이상이 델타변이입니다. 로 싸운 의사, 간호사와 공공봉사 따라서 전문가들 사이에는 매 다. 영국, 독일, 이스라엘, 싱가폴 부디 무사히 마무리되기만 바랄 자들에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코 우 위험한 가을이 될 것이라는 전 등은 더 이상 거리두기, 집회제한 뿐입니다. 벗님 여러분, 한국도 변이바이 로나를 이겨내고 모든 것을 다시 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 코 등 방역조치 취하지 않고 코로나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수많 로나 조정관은 백신을 맞지 않은 를 매년 독감과 같은 질환으로 취 러스로 4차 대유행을 겪고 있다는 은 행렬인파가 종이 꽃가루가 휘 사람들과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급하겠다는 것입니다. 전염병 때 보도를 봅니다. 부디 몸조심하시 날리는 가운데 군악대를 비롯한 중심으로 감염이 계속 늘어날 것 문에 언제까지 사회와 경제를 묶 고 속히 백신접종을 마치시기 바 어둘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 랍니다.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시 각 단체의 악대와 배너, 플래카드 이 분명하다고 말합니다. 를 앞세우고 코로나에 영웅적으 일부에서는 다시 마스크 쓰고 서 독감백신처럼 정기접종을 통 고 무사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로 헌신한 사람들을 태운 특별한 거리두기 해야 한다는 소리도 나 해 제어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미국에서 독감으로 사망 그림이나 표어로 장식된 차량들 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그 을 뒤따라 성조기와 손팻말을 들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식당주 하는 사람은 매년 1만 명이 넘습 2021년 7월24일 고 맨해튼 중심가를 행진했습니 변 공공장소와 길가 주차공간을 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2021 뉴욕에서 장기풍 드림
2021년 7월 27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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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