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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37호> www.newyorkilbo.com

Saturday, July 28, 2018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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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시즌 첫 승 도전 스코티시오픈 2R 공동 2위

양희영

양희영 양희영(29· PNS창호)이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 다. 양희영은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 디언의 걸레인GC(파 71·6480야드)에서 열 린 LPGA투어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 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50만 달 러) 이튿날 2라운드에 서 보기는 1개로 줄이 고 버디 6개를 잡아 5언 더파 66타를 쳤다.

<B6면에 계속>

2018년 7월 2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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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JYP엔터, 조직개편 단행 “콘텐츠 제작속도↑ 취지” JYP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제작속 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 다. JYP는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지 난달 21일 맥쿼리증권이 주최한‘2018 맥쿼리 이머징 인더스트리스 서밋’ 에 서 발표한 연설문을 27일 공개했다. 연설문에 따르면 JYP는 기존 마케 팅, PR, 매니지먼트, A&R 등 업무에 따 라 분리한 부서를 4개 본부로 통합했 다. 이에 따라 각 본부는 하나의 회사처 럼 마케팅, PR, 매니지먼트 등 모든 업

“박진영 없이도 회사 운영되도록 시스템 구축” “직원이 행복해야 아이디어 나와…주52시간 적극 준수” 무를 수행한다. 박진영은“지난해까지만 해도 업무 에 따라 부서를 분리해놨는데, 회사 규 모가 커지다 보니 회사의 성장 속도에 견줘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가 신속하 지 못했다” 며“그래서 2년 전 실험을 했다. 단 하나의 아티스트만 전담하는 테스크포스(TF)를 만든 것” 이라고 설 명했다. 그는“마케팅과 매니지먼트 등 모든 업무가 이 TF 안에서 이뤄지게 했고, 그렇게 탄생한 팀이 바로 트와이스” 라 며“업무 속도가 빨라졌고 효율적으로 됐다. 담당자와 아티스트의 커뮤니케 이션도 원활해졌다. 앞으로 JYP는 4개 레이블이 결합한 하나의 회사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회사가 급속히 성장한 이유에 대해

서는“회사가 저 없이도 운영되게 하고 최근 중국 QQ뮤직 비디오 차트 1위를 싶었다. JYP 퍼블리싱을 설립했고 이 차지했다. JYP는 내년 말이나 2020년 제는 그들이 곡을 쓴다. 트와이스 히트 초 전원이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곡 중 2곡만 내 곡” 이라며“회사 시스 도 론칭할 계획이다. 템화의 해결책을 찾아냈다” 고 말했다. 신사옥도 소개했다. 아티스트 육성 전략도 밝혔다. JYP는 17년간 사용한 서울 강남구 그는 1세대 K팝이 한국 콘텐츠 수 청담동 사옥을 정리하고 지난 6월 27 출, 2세대 K팝이 해외 인재를 발굴해 일 강동구 성내동 새 사옥으로 이전했 한국에 들여오는 것이었다고 정의했 다. 이곳에는 9개 댄스 스튜디오와 18 다. 개 보컬 연습실을 비롯해 11개 녹음실, 박진영은“다음 단계는 해외에서 직 7개 프로듀싱룸, 2개 믹싱룸, 연기자 연 접 인재를 육성·프로듀싱하는 것” 이 습실을 갖췄다. 또 유기농 식재료를 쓴 라며 6인조 중국 아이돌그룹‘보이스 카페와 구내식당이 있다. 토리’ 를 예로 들었다. 아울러 주 52시간제 시행과 관련해 보이스토리는 JYP가 중국 최대 음 “크리에이티브 산업에서는 번뜩이는 악 스트리밍 기업인 텐센트뮤직엔터테 아이디어가 관건이다. 그러려면 직원 인먼트(TME)와 손잡고 만든 평균 연령 들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 며 적극 13세 그룹이다.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적으로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짜사나이’ 최정예 전투원으로 돌아온다…9월 방송 MBC TV‘진짜사나이’ 가 새 시즌 으로 돌아온다. MBC는 27일“계룡대 육군본부서 ‘진짜사나이’프로그램 MOU를 체결 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고밝 혔다. 이번‘진짜사나이’세 번째 시즌 제 목은‘진짜사나이300’ 으로 정해졌으

며 육군본부가 올해부터 최정예 전투 원‘300워리어’ 를 뽑는 여정을 함께한 다. ‘진짜사나이300’출연자들은 300

워리어 선발전 기회를 얻는 특전사, 육 군3사관학교, 일반 부대에 직접 참여해 평가를 받는다. 오는 29일 육군3사관학교로 입소하 는 출연자들은 300워리어 평가 과정을 똑같이 수행하며 최종 테스트를 통과 하면‘명예 300워리어 전투원’ 이 된다. 오는 9월 방송 예정.

SATURDAY, JULY 28, 2018

최후의 예능 공략지 진입한 tvN, 초반 성적표는 ‘갈릴레오’· ’이타카’ 등 일요예능…”장기적인 시청패턴 변화 노려” ‘엔터테인먼트 채널’ 을 표방하는 tvN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대중 의 일상에 스며든 가운데 마지막 남은 접전지, 일요일 저녁 프라임타임 공략 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tvN은 최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하는‘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와 이후 6시 10분 바로 이어지는‘이타카 로 가는 길’ 을 새로 선보였다. ‘갈릴레오’ 는 국내에 공개된 적 없 는 미국 화성탐사 연구 기지(MDRS)를 배경으로 한 데다,‘우주 족장’ 으로 거 듭난 개그맨 김병만과 액션이라면 빠 지지 않는 배우 하지원이 합류해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우주 환경에서 생존, 화성탐사, 과학 실험 등에 참여하고 그 기록을 tvN 카 메라뿐만 아니라 MDRS에도 고스란히 남기는 과정은 시청자들로부터 신선하 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타카로 가는 길’역시 기존에 익 숙한 여행 예능과 음악 예능을 묘하게 합쳐놓은 방식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수 윤도현과 하현 우가 기타 하나씩만 메고 오직 SB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얻은 경 비로 터키에서 여정을 보내는 내용으 로, 그동안 보지 못한 두 사람의‘케미’ (케미스트리, 좋은 조합)가 좋은 반응을 얻는다. 물론 두 프로그램은 시청률로만 놓 고 보면 아직 지상파 벽을 뚫기에는 역 부족이다. 아무리 지상파 시청률이 최저점을 찍는다는 요즘이지만 KBS 2TV‘해피 선데이’ , SBS TV‘런닝맨’ 과‘집사부 일체’ , MBC TV‘복면가왕’등은 적게 는 7%대에서 많게는 10%대 시청률까 지 보이며 일요일 저녁 프라임타임만 큼은 탄탄한 편이다. 반면,‘갈릴레오’ 와‘이타카로 가는 길’ 은 첫 방송에서 각각 1%대(유료가 구) 시청률을 기록한 상황이다. tvN은 지난 4월 토요일에도 저녁 프 라임타임을 조금 비낀 7시 40분‘놀라 운 토요일’ 을 내놓으며 자리를 잡기 위 해 애쓰는 상황이다. ‘큰 그림’ 을 보면 토요일에는‘놀라 운 토요일’ -드라마‘미스터 션샤인’ ’ 짠내투어’ , 일요일에는‘갈릴레오’ -’ 이타카로 가는길’ -’ 코미디 빅리그’ ’ 미스터 션샤인’ -’ 대탈출’ 로 시청자 를 붙들려는 전략임을 알 수 있다. tvN 관계자는“대중의 생활 패턴을 보면 주말이 평일 대비 시청량이 확연 하게 많다. 모든 방송사가 주말 시청자 를 잡는 게 가장 중요한 미션임은 확실 하다” 며“우리도 그 준비를 예전부터 착실하게 해왔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마지막 공략지인 일 요 예능을 본격화한 것인데, 물론 시청 패턴을 바꾸는 게 하루 이틀 해서 될 일 은 아니란 것을 안다” 며“ ‘갈릴레오’ 나 ‘이타카로 가는 길’등 tvN만의 색깔로 론칭한 신선한 프로그램들을 계속 내 놓다 보면 새로운 패턴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고 내다봤다.

이달의소녀, 올림픽홀 데뷔 공연 2분만에 매진 걸그룹 이달의소녀가 정식 데뷔 전 룹’ 으로 꼽았다. 올림픽홀 콘서트 전석을 매진시켰다. 12인조인 이달의소녀는 3개 유닛을 27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 선보인 뒤 완전체로 데뷔하는 장기 프 브에 따르면 이달의소녀가 8월 19일 로젝트팀이다.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 지난해 3월 4인조 ‘이달의소녀 원 올림픽홀에서 여는 데뷔 공연‘루나 1/3’ , 지난해 9월 3인조‘이달의소녀 버스’ (LOONAbirth) 티켓이 전날 오후 오드아이써클’ 에 이어 올해 5월 4인조 8시 예매 시작 2분 만에 모두 팔렸다. ‘이달의소녀 와이와이바이와이’ 를선 소속사 측은“국내 걸그룹이 단독 보인 데 이어 정식 데뷔하게 됐다. 콘서트로 데뷔한다는 점에서 이례적” 이번‘루나버스’ 에는 2016년 10월 이라며“또 약 3천석 규모의 공연장인 첫 번째 멤버 희진을 시작으로 1년 5개 올림픽홀 티켓 전석을 매진시켰다는 월에 걸쳐 공개된 희진, 현진, 하슬, 여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 앞서 미국 빌보드는 이달의소녀를 언급하면서‘2018 가장 기대되는 걸그 원, 올리비아 혜가 출연한다.

배우 김아중, 신호위반 교통사고…”신호 못 봤다” 배우 김아중(36)이 신호위반 교통사 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 됐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 아중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께 서 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횡단보도를 건 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 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55)씨 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김씨는 미처 신호를 보지 못했다며 신호위반 사실을 시인 했다” 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그 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술을 마 시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음 주 안으로 김아중을 불 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다시 조사할 예 정이다.

가수 홍진영, 화장품 브랜드 ‘홍샷’ 론칭 트로트 가수 홍진영(33)이 사업가로 변신해 화장품 브랜드‘홍샷’ 을 론칭 했다. 27일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샷은 제이원 코스메틱과 손 잡고 기획과 연구·개발, 생산까지 마 친 브랜드다. 원샷파데, 휴대용 컨실팩 트, 민낯크림, 틴트 4개 라인을 먼저 선

보인다. 홍진영은 지난 3월 tvN‘인생술집’ 에 출연해 완벽한 화장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술을 마신 뒤 목덜미는 새빨갛 게 변했지만, 얼굴은 뽀얗게 유지된 것. 어떤 브랜드를 쓰냐는 문의가 쏟아지 자 홍진영은 유튜브 방송에 비법을 공 개하기도 했다.


연예

2018년 7월 28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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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더유닛’ 출신 기지개 ‘신과함께 한 공작’? 주연작 두편 동시개봉 주지훈 다이아·라붐·빅플로 등

9인 9색 유니티

빅플로

다이아

유앤비

KBS‘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 에 출연한 가수들이 재기의 날개 를 폈다. 한 번 데뷔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아이돌에게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준다는 기획 의도답게, 데뷔조로 뽑힌 멤버들은 높아진 인지도를 무기로 보 폭을 넓힌다. 남자팀인 유앤비는‘유닛 메이커’ 시청자 투표로 선발된 필독(빅스타), 의 진(빅플로), 대원(매드타운), 지한솔(뉴 키드), 마르코(열혈남아), 고호정(핫샷), 준(유키스), 찬(에이스), 기중(IM)까지 9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4월 미니앨범‘보이후 드’ (Boyhood)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 졌다. 6월 미니 2집 ‘블랙 하트’ (BLACK HEART)를 발매했고, 7월에 는 서울과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콘서 트를 열었다. 데뷔 3개월밖에 안 된 신 인치고는 거침없는 행보다. 유키스 출신 준은 MBC TV 토요극 ‘이별이 떠났다’주연으로 활약 중이 다. 메인 댄서 의진은 원래 팀인 빅플로 로 잠시 돌아가 오는 8월 20∼22일 일

을 재개했다. 본 도쿄, 오사카에서 총 4회 공연한다. 예빈이 속한 다이아는 스타 작곡가 지한솔 소속팀인 뉴키드는 지난 25 일 두 번째 프리뷰 앨범‘보이보이보 신사동호랭이와 손잡고 신나는 댄스곡 (WOO WOO)로 오는 8월 컴백 이’ 를 발표했다. 열혈남아 소속인 마르 ‘우 우’ 코, 에이스(A.C.E) 소속인 찬은 원래 팀 한다. 나머지 유니티 멤버들도 예능 출 의 새 앨범 제작에 참여하진 못했지만 연과 드라마 오디션 등으로 바쁜 하루 를 보낸다. 각종 행사는 함께한다.

유앤비· 유니티 활동하며 본진 활동 병행 여자팀 유니티 멤버들도 분주한 모 습이다. 유니티는 우희(달샤벳), 의진 (소나무), 윤조(헬로비너스), 지엔(라붐), 예빈(다이아), 양지원(스피카), 이현주 (에이프릴), 이수지(디아크), 앤씨아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월 미니 1집 ‘라인’ (LINE)을 발표했다. 지엔이 속한 라붐은 지난 27일 다섯 번 째 싱글음반 ‘비트윈 어스’ (Between Us)로 컴백했다. 지엔도 팀 활 동에 복귀해 음악방송을 병행 중이다. 앤씨아는 MBC TV 새 월화극‘사생결 단 로맨스’첫 번째 OST(오리지널사운 드트랙)‘더더더’ 를 부르며 솔로 활동

유앤비와 유니티 존속 기한은 첫 팬 미팅을 한 지난 3월에서 8개월 뒤인 오 는 11월까지다. 8개월 가운데 7개월은 프로젝트팀 활동에 전념하되, 1개월은 개인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유앤비는 미니앨범 2장, 유니티는 미니앨범 1장을 내놨는데 두 팀 모두 추가로 앨범을 낼 예정이다. 매니지먼트사인 포켓돌스튜디오 관 계자는“연말 시상식에서 유앤비와 유 니티를 보고 싶다는 팬들 요청이 많다” 며“연말까지 1개월 더 전속계약을 연 장하는 방안을 놓고 멤버들의 소속사 와 조율하는 중” 이라고 전했다.

‘믹스나인’ 출연 스펙트럼 김동윤, 27일 사망 신인 보이그룹 스펙트럼의 멤버 김 동윤(20)이 27일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밤 10시 11분 공식 팬카페를 통해“27일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 군이 우리의 곁 을 떠났다” 고 알렸다.

소속사는“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 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며“동윤 군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 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 을 전해 드리게 되 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 음” 이라고 안타까 워했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 이라며“고인 의 마지막 길에 삼 가 조의를 표한다”

고 슬픔을 전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소 속사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전날까지 소속사 공식 SNS에는 김 동윤의 사진이 올라온 터라 갑작스러 운 비보에 공식 홈페이지는 팬들의 접 속이 몰리면서 마비됐다. 팬들은 데뷔 2개월 만에 김동윤이 세상을 떠나자 꿈 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며 깊은 슬픔 을 나타냈다.

‘신과함께’ 속편에선 저승차사, ‘공작’에선 북한 안전보위부 과장 “장르· 색깔 완벽히 반대라 다행, 배우는 마흔부터 시작”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영화‘신과함 께-인과연’ 에서 가장 눈에 띄는 캐릭 터는 주지훈(36)이다. 세 명의 저승차사 중 해원맥으로 출 연한 그는 1편에서 입을 쉴새 없이 놀 리고 촐싹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2 편에서는 완전 딴판이다. 전생에 고려 장수로, 오랑캐를 가차 없이 처단하면서도 인간적 고뇌를 하 는,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소화했 다.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주지훈은“촬영 때는 굉장히 헷갈리고 힘들었는데, 돌이켜보면 힘든 기억은 별로 없다” 면서“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김용화 감독님이 긍정적인 분 이어서 힘든 작업을 즐겁게 했다” 며웃 었다. 그는 2편에서 상당한 분량의 액션 신을 소화해냈다. 특히 하얀 눈밭에서 펼치는 검술 액션이 백미다. 그는“검을 들고 싸웠지만, 마치 몽 둥이를 휘두르는 것처럼 거친 느낌의 액션이었다” 면서“그래도 관객이 보기 에 불편하지 않고, 유쾌한 카타르시스 를 느낄 수 있는 수준에서 액션 연기를 했다” 고 떠올렸다. ‘신과함께’시리즈는 그의 연기 인 생에 큰 변곡점이 됐다. 2편은 개봉 전 이지만, 1천440만 명을 동원한 1편은 그가 출연한 작품 중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연기 역시 한층 더 성숙해졌다. “제게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11 개월 동안 1, 2편을 동시에 집중적으로 찍으면서 새로운 신기술을 접했죠. 또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사고 도 유연해졌고, 상상력의 한계도 없어 졌습니다. 그 이전에는 제 캐릭터를 소 화하기에도 벅찼다면, 지금은 관객에 대해 배려를 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긴 것 도 달라진 점이죠.” ‘신과함께’시리즈는 극 중 배경 대 부분이 컴퓨터그래픽이다 보니 다른 촬영장과 달랐다. 늑대나 호랑이와 싸 우는 장면에서도 사실은 허공에 대고 칼을 휘둘렀다.“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발길질하고, 칼을 휘두르고…초반 3회 차 정도 찍을 때는 마치 미팅에 나간 것 처럼 쑥스럽고 어색했어요. 간담이 서

늘할 정도였죠. 그러다 시간이 지나니 까 적응이 되더라고요.” ‘신과함께’3편과 4편이 만들어지 면 출연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관객이 사랑해주시면, 프랜차이즈 영화를 못 할 이유가 없다” 면서“다만, 지금은 2 편 개봉을 앞두고 가슴을 졸이는 상황 이어서 3, 4편을 말하기는 이르다” 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는 올여름‘신과함께-인과연’뿐 만 아니라 다음 달 8일 개봉하는‘공 작’ 에서도 주연이다.‘공작’ 에서는 북 한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으 로 출연한다. 주연 배우가 일주일 간격 으로 개봉하는 여름 대작 두 편에 동시 출연하기는 흔치 않은 일이다. 그가 의도하지는 않았 지만,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나마 두 작 품의 장르와 색깔 이 완벽하게 반대 여서 다행이에요. 김용화 감독과 ‘공작’의 윤종빈

감독도 중앙대 동문으로 서로 친하죠.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응원하는 마음이 커요. 두 작품 모두 윈윈하기 위해 구호 도 만들어놨어요.” 주지훈은 그러면서“신과 함께한 공 작” 이라고 외쳤다. 주지훈은‘배우로서 최절정기에 오 른 것 같다’ 고 하자,“이제 스타트를 끊 었다” 고 했다. “제 주변에 (정)우성이 형 등 좋은 형이 많아요. 제게 조언을 많이 해주죠. 배우는 나이 마흔부터가 시작이고, 아 주 긴 싸움에서 승리고 싶으면 차분히 겸손하게 지켜보라고 말씀하시죠. 저 도 그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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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SATURDAY, JULY 28, 2018

카펠라도 잡은 휴스턴, GSW 우승 독주 막아낼 수 있나 “휴스턴은 내가 언제나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 돌아 올 수 있어 기쁘 다.” 클린트 카펠라 가 소속팀 휴스턴 과 계약기간 5년, 총 9000만 달러에 달하는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간 카펠라가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휴스턴 이 노력 끝에 주전 빅맨을 지켜냈다. 그렇다면 다음 시즌 휴스턴은 NBA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까. 휴스턴은 지난 시즌 우승을 향해 달 려가다 막판 넘어졌다. 제임스 하든과 크리스 폴을 앞세워 서부콘퍼런스 1위 를 달성할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 았다. 하지만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시 리즈 도중 폴이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 서 3승4패로 탈락했다. 휴스턴은 비시즌 단단히 이를 갈았 다. 이적 소문이 무성했던 폴과 카펠라 를 지켜냈고,‘왕년의 스타’카멜로 앤 서니도 영입했다. 앤서니의 기량이 예 전 같지 않지만 그는 언제든지‘한 방’ 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다. 앤서니는 지 난 시즌 정규리그 78경기에서 평균 득 점 16.2점, 리바운드 5.8개, 어시스트 1.3개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꽤 성공적인 여름을 보낸 것처럼 보이고, 이에 우승 가능성을 열

왼쪽부터 박성현, 유소연, 쭈타누깐

박성현·유소연·쭈타누깐

불꽃 튀는 랭킹 1위 탈환 대결

제임스 하든(가운데)

어둘 필요가 있다. 2017-2018 NBA 정 규리그 MVP 하든과 리그 정상급 포인 트가드 폴이 건재하고, 빅맨 카펠라도 급성장해 리그 대표 선수로 떠올랐다. 앤서니도 욕심을 줄이고 팀을 위해 뛴 다면 좋은 시나리오가 완성될 수 있다. 하지만 휴스턴에는 골든스테이트란 적이 있다. 우승을 위해 반드시 뛰어넘 어야할 상대다.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 이트의 전력은 더 좋아졌다. 케빈 듀랜 트,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 먼드 그린 등‘판타스틱4’ 에, 리그 최 고 빅맨 중의 하나인 드마커스 커즌스 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골든스 테이트는 다음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

로 꼽히고 있다. 다음 시즌 골든스테이트에 대적할 팀이 많지 않아 보인다. 르브론 제임스가 합류한 LA 레이커 스는 전력상 우승에 도전하는 것은 무 리고, 동부콘퍼런스에선 보스턴을 제 외하면 골든스테이트를 이겨낼 팀을 찾기 어렵다. 보스턴도 핵심 전력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가 건강하게 돌아와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봤을 때는 휴 스턴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과연 휴스 턴이 색다른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휴 스턴이 다음 시즌 골든스테이트를 상 대로 복수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케빈 듀란트“올여름 맺은 1+1 계약은 완벽했어”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케빈 듀란트(30, 206cm)가 이번 여 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맺은 계 약이 완벽했다고 밝혔다. 듀란트는 지 난 시즌이 끝나고 골든스테이트와 2년 6,150만 달러(약 688억 원)에 재계약했 다. 2년째 계약은 선수 옵션이 걸려있 다. 듀란트 의지에 따라 다음 시즌이 끝 나고 FA(자유 계약) 시장에 나올 수 있 다. 듀란트는 27일 스포츠 매체‘야후 스포츠’ 와 인터뷰에서“현재에 충실하 고 싶다. 당장 먼 미래를 생각하고 싶진 않다” 며“1+1 계약은 내게 완벽했다. 케빈 듀란트가 르본론 제임스를 제치고 드리블 하고 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게 됐다. 경 제적이면서도 미래에 대한 유동성을 얻었다” 고 말했다.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뤘다. 또 NBA 슈퍼 스타는‘이렇게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NBA(미 듀란트는 26일 미국 스포츠 매체 해야 한다’ 는 고정 관념을 깨트렸다. 국프로농구) 파이널 2연패를 이끈 듀란 ‘ESPN’ 과 인터뷰에선 르브론 제임스 이제는 다음 단계에 오를 차례” 라고 말 트는 금전적인 손해를 안으면서까지 의 LA 레이커스 이적을 칭찬하기도 했 했다. 최근 이 같은 듀란트의 인터뷰를 팀에 남았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그만 다.“난 르브론의 LA행이 정말 좋았다. 이유로 내년 여름, 듀란트가 르브론과 큼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 같은 발언 완벽한 결정이었다” 며“르브론은 클리 마찬가지로 또 한 번 팀을 옮길 수 있다 으로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다른 팀으로 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이룰 것을 다 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확신 없었던 인디애나, 폴 조지는 OKC 잔류에 만족 폴 조지(28, 206cm)는 이적을 원했 고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확신이 없었 다. 조지는 이번 여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4년 1억4,700만 달러에 연장 계 약했다. 지난 여름 인디애나 페이서스

로 트레이드 되어 오클라호마시티로 왔을 때만해도“1시즌 뛴 뒤 이적할 것” 이라는 소문이 많았지만, 조지의 선 택은 잔류였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연장 계약을 맺 은 후 조지는“오클라호마시티에 있으

면서 편안함을 느꼈다. 지난 시즌 오클 라호마시티에서의 생활이 정말 만족스 러웠다” 며“이곳에 더 오래있기로 했 다. 지난 시즌 내내 생각해봤지만, 내 선택은 오클라호마시티였다” 고 말했 다.

미국여자 프 로 골 프 (LPGA) 투어 애버딘 스탠더 드 인베스트먼 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이 세계랭킹 1 위 탈환을 노 리는 옛 여제

동 5위다. 박성현은 1·2라운드 모두 4타씩 줄이며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다. 세계랭킹 3위인 에리야 쭈타누깐 (태국)은 2라운드에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보기 없이 버디 6개 로 선두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세계랭킹 4위인 유소연(28)도 첫날 2타, 둘째 날 5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공동 7위에서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고

역사상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1주간 랭 킹 1위를 밟았고, 쭈타누깐은 지난해 6 월 2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박성현과 쭈타누깐 사이 에 19주간 정상 자리를 지켰다. 세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우승 경험 이 있다. 박성현은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텍사스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유소연은 지난달 마이어 클

스코티시 여자오픈서 우승 경쟁… 우승자가 세계랭킹 1위 복귀 들의 결전장이 됐다.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 언의 걸레인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 2 라운드까지 결과를 보면 톱 랭커들이 모두 우승권에 자리해 있다. 세계랭킹 1위를 14주째 지키고 있 는 골프여제 박인비(30)가 출전하지 않 은 가운데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 은 2위 박성현(25)이 중간합계 8언더파 로 서두 티파니 조(미국)에 5타 뒤진 공

있다. LPGA에 따르면 세 선수 중 누구라 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박인비를 밀어내고 랭킹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박성현이나 쭈타누깐은 2위를 하더라 도,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랭킹 1 위 가능성이 있다. 셋 모두 랭킹 1위 경험이 있는 선수 들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LPGA 투어

래식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 했다. 올해 꾸준히 성적이 좋은 상금 랭 킹 1위 쭈타누깐은 메이저 US여자오픈 과 킹스밀 챔피언십 챔피언이 됐다. 스코틀랜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하 나 더 수집하고 세계랭킹 1위로도 복귀 하면 세 선수 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분으로 내달 2일 네 번째 메이저 대 회 브리티시 여자오픈 무대에 들어설 수 있다.

7언더파 몰아친 김민휘, RBC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 김민휘(26) 가 미국프로골 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 픈(총상금 620 만 달러) 둘째 날 우승 경쟁 에 합류했다. 김민휘는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 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 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만든 김민휘는 단독 선두 케 빈 트웨이(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 위에 자리했다. 공동 10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 민휘는 자신의 네 번째 홀인 13번홀에 서 첫 버디를 낚아챘다. 파 행진을 이어 가며 기회를 엿본 김민휘가 16번홀에 서 다시 불을 뿜었다. 김민휘는 16번홀 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잡았고 17번홀 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 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김민휘는 안정적인 경기 력을 선보였다. 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김민휘는 2번홀에서

도 타수를 줄이며 7언더파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휘는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 를 기록했고 중간합계 12언더파를 완 성했다. 김민휘는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정 교한 퍼트감을 자랑했다. 퍼트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PUTTING) 2.554로 적재적소에 퍼트를 성공시키 며 7언더파를 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휘는 이날 우승 경쟁에 합류 하며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27)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치고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휘와 1타 차, 선두 트웨이와는 2타 차다. 아직까지 PGA 투어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안병훈 역시 남은 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리 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 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자리했고 중 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김시우(23) 는 공동 61위를 마크했다.


스포츠

2018년 7월 28일 (토요일)

추신수 시즌 첫 3루타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 즌 첫 3루타를 터트리고 타점과 득점까 지 올렸다. 추신수는 27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 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 발 출전, 5타수 1안타(3루타) 2타점 1득 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27일 멀티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으나 추신수의 시즌 타 율은 0.286에서 0.285(379타수 108안 타)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휴 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 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에 서는 휴스턴 1루수 율리 구리엘의 실책 으로 1루에 안착, 1사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텍사스는 기회를 살리지 못 하고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2루에서는 카 이클과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10구째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0으로 달아난 6회초에는 1사 1 루에서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1타점 우 월 3루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올 시즌 1호 3루타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유릭슨 프로파 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득점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6-1로 벌어진 8회초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텍사스는 9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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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7⅔이닝 8K 1실점에 2타점 적시타‘원맨쇼’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4-1 승리 이끌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투타 만능 재능을 뽐냈다. 커쇼는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 저리그 방문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에 선발 등판, 7⅔이닝 6피안타 8탈 삼진 1실점으로 막아 4-1 승리를 이끌 었다. 시즌 최고의 호투다. 부상과 부진에 승운까지 따르지 않았던 커쇼는 올 시 즌 가장 긴 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4승 (5패)째를 수확했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빛났다. 9번 타 순에 배치된 커쇼는 1타수 1안타 2타 점에 볼넷을 3개나 골라냈다. 특히 커쇼는 2-1로 앞선 4회초 2사 2, 3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주자 를 싹쓸이했다. 4-1로 벌어진 점수는 9회말까지 이어졌다.

호투하는 클레이턴 커쇼

커쇼를 이어 8회말 2사 1루에 조기 투입된 마무리투수 켄리 얀선은 1⅓이

닝을 무실점으로 지키며 시즌 30호 세 이브를 거뒀다.

오승환, 콜로라도 로스터 등록완료… 28일 덴버 도착 예정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들었다. 10-1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추신수 타석이 또 돌아왔다.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3루 주자 로빈 슨 치리노스를 홈으로 불러내며 타점 을 내고 점수를 11-1로 벌렸다. 텍사스는 9회말 1점만 내주고 112 완승을 했다.

앞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연전에 서 전패 수모를 당했던 텍사스는 4연패 에서 탈출했다. 치리노스는 2점 홈런 포함 4타수 2 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 다. 이시아 키너 팔레파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아드리안 벨트레도 5타 수 3안타 1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MLB‘닥터 K’세일·셔저, 나란히 시즌 200탈삼진 돌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서 손꼽히는‘닥터 K’크리스 세일 (29·보스턴 레드삭스)과 맥스 셔저 (34·워싱턴 내셔널스)가 나란히 한날 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세일은 27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 대로 한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 로 역투했다. 구원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세일은 탈삼진 수를 207개로 불리고 메이저리그 이 부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 뷔한 세일은 2013년부터 6년 내리 탈 삼진 200개를 넘었다. 작년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삼진 308개를 낚았다. 특히 올해엔 투구 이닝 136이닝 만 에 탈삼진 200개를 달성해 역대 아메 리칸리그 투수 중 가장 빠른 페이스를 보였다고 MLB닷컴이 전했다. 세일의 9이닝당 탈삼진 수는 13.21 개에 달한다. 셔저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곁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닥터 K’ 크리스 세일(왼쪽)과 맥스 셔저(오른쪽).

들이는 위력적인 투구로 정확히 시즌 탈삼진 200개를 채웠다. 셔저는 만으로 34번째 생일을 맞은 날, 7년 연속 200탈삼진과 시즌 14승(5 패)을 동시에 수확해 두 배의 기쁨을 맛 봤다. 셔저의 7년 연속 200탈삼진은 현 역 투수 최장 기록이자 메이저리그 역 대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전설의 투수 월터 존슨과‘로켓맨’로저 클레먼스

가 이 부문에서 셔저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메이저리그 최장 연속 시즌 탈삼진 200개 이상 기록은 톰 시버의 9시즌 연 속이다. 셔저는 내셔널리그 다승·탈 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2.30)를 달려 생애 4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향해 순항 중이다. 그는 2016~2017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석권했다.

돌부처 오승환(36)이 콜로라도 로스 터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 측은 27일 투수 마이크 던 을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하고 오 승환을 40인 로스터에 추가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 오클랜드전에는 모 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오승환은 지역 이동 문제로 콜로라도 구단의 연 고지인 덴버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현 지 언론들은 전했다.

콜로라도 측은 오승환이 28일쯤에 는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합류 즉 시 25인 로스터에 등록시킬 계획이다. 앞서 콜로라도 측은 오승환의 트레 이드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승환을 영입한 콜로라도는 신예 포리스트 월 (23)과 채드 스팬버거(23)를 내보냈다. 또한 지명 선수 1명 또는 현금을 주는 조건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토론토에서 48경 기 48이닝 4승(3패) 2세이브 13홀드 평

균자책점 2.68로 활약했다. 하지만 토 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지자 불펜 투수를 내주고 신인 선수를 영입 한 것이다. 브리디치 단장은 오승환의 과거 세 인트루이스 시절을 회상하며“우리는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불펜에서 화려 한 한 해를 보내는 것을 봤다. 지난해 성적은 다소 떨어졌지만, 활용도가 높 은 불펜 투수” 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 다.

“오승환, 최고의 투구 기대한다”동료 오타비노의 환영 인사 콜로라도 로키스 불펜 투수 아담 오 타비노는 새로 합류하는 동료 오승환 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콜로라도는 27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3-1로 이겼다. 이날 콜로라도는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2연전에 모 두 나와 2 1/3이닝을 소화한 마무리 웨 이드 데이비스대신 오타비노에게 마무 리를 맡겼는데 그는 이 역할을 잘 소화 했다. 오타비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평소와 다르게 준비한 것은 없었다. 볼넷을 주지 말자는 생각은 똑같았다. 스트레칭을 약간 늦게 시작한 것 빼고 는 다른 점이 없었다” 며 평소와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이번 시리즈 도중 트레 이드로 영입한 오승환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불펜 투수가 새로 합류 하는 것에 대해“두 팔 벌려 받아들일 것” 이라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가 이곳에 와서 자신이 갖고 있는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그가 이 팀의 일원이 돼 기쁘다. 우리는 서부 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저 설 레고 흥분된다” 며 말을 이었다. 버드 블랙 감독은“오늘은 좋은 경 기였다. 우리가 이길 방법을 찾았는지 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이겼다. 두 팀 이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기회 를 살렸다. 좋은 경기였다” 며 이날 경

오타비노는 이날 휴식을 취한 데이비스를 대신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기 내용을 총평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선발 카일 프리랜 드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를 거뒀다. 블랙은“초반 승부에 스트 라이크를 잡는 것에 집중했다. 지난달 부터 선발 투수들에게 꾸준히 초반 스 트라이크존을 공략하고 상대에게 카운 트를 되돌릴 여유를 주지 말라고 강조 하고 있다. 초반에 코너를 공략하지말 고 최고의 구위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 라고 주문하고 있는데 그것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며 프리랜드의 공격적 인 투구가 통했다고 평했다. 이어“상대는 선구안이 좋은 팀이고 좋은 공도 파울로 걷어냈지만 카일은 오늘 잘 버텼다. 필요할 때 정말 잘 던 졌다. 병살타가 결정적이었다. 전반적

으로 잘 던진 경기였다. 상대가 부담을 줬고 투구 수가 올라갔지만 어쨌든 6이 닝 무실점이었다” 며 프리랜드의 투구 를 칭찬했다. 프리랜드는“공격적인 투구는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 투수에게도 중요한 것이다. 초반에 상대 타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며 공격적인 투 구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상대는 좋은 타선을 갖춘 팀 이었다. 어떻게 이를 공략할지를 두고 크리스(아이아네타), 스카웃들과 논의 를 했는데 도움이 됐다. 계속해서 계획 대로 공을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 크리 스와 내가 갖고 있는 공을 던지는 것에 집중했는데 그 과정이 통했다” 며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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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LY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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