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46호> www.newyorkilbo.com
Wednesday, July 28, 2021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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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8일 수요일
남북정상“하루속히 관계 진전” … 연락선 13개월만에 전격 복원 판문점·연락사무소·군통신선 일제히 정상화… 정상 핫라인은 아직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교환… 北“온겨레, 북남관계 회복 간절히 바라” 남북관계 본격 복원·북미대화로 이어질지 주목… 코로나19 등 변수 1년 넘게 끊겼던 남북 통신연 락선이 27일 전격 복원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며 소통해온 결과로,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대 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일방적으로 연락선을 단절한 지 413일 만이 다. 남북 정상 간 합의로 소통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연락 선 복원을 넘어 남북 교류협력 재 개, 나아가 문 대통령 임기 내 마 지막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북한이 남측에 이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지와 맞물려 한동안 멈춰있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에 대한 기 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북한이 극도로 민감해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분위기가 얼마나 달라질 지는 불투명하다. ▶ 관련 기사 A5(미국2), A7(한 국1) 면 남북은 오전 10시 판문점에 설 치된 기계실 간 통화를 진행했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대표는 오전과 오후 등 두 차례 통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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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7월 2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5,292,342 2,200,720 1,034,233 1년 넘게 끊겼던 남북 통신연락선이 27일 전격 복원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 를 교환하며 소통해온 결과로,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일방적으로 연락선을 단절한 지 413일 만이다. 남북 정상 간 합의로 소통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연락선 복원을 넘어 남북 교류협력 재개, 나아가 문 대통령 임기 내 마지막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2018년 4월 37일 판문점 군사분게선에서 악수를 나누는 님 북정상.
다.
남북 군 당국도 오전과 오후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통해 시험 통화를 했다. 다만 동해지구 군통 신선은 기술적 문제로 아직 통화 가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은 예전처럼 남북공동연 락사무소와 남북 군통신선을 통
해 매일 오전·오후 두 번씩 정기 통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은 아직 복원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은 이날 긴급브리핑에서 남북연 락선 복원은 남북정상 합의에 따 른 것이라며, 양 정상이 지난 4월
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했다 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하루속히 남북 간 상호 신 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 시켜 나가자는 데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고 박 수석은 전했다. 북한도 거의 같은 시각 조선중 앙통신을 통해 남북 연락선 복원
과 정상 간 친서교환 사실을 확인 한 뒤“온 겨레는 좌절과 침체상 태에 있는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며“통신연락선들의 복원은 북남 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 다. 정부는 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과 9·19 군사합의 이행 등의 현안에 속도를 내기를 기대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 은 연락선 복원을 환영하며“남북 간 소통이 다시는 중단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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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통신연락선을 통해 남북 간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합의 사항들을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도“군통신선이 복구돼 정 상화됨에 따라, 남북 군사당국 간 ‘9·19 군사합의’이행 등 군사적 긴장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남북은 과거 연락채널이 끊겼 다가 복원되면 곧이어 고위급 회 담 등을 개최하며 신속히 관계를 복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코로 나19가 변수다.
외신들,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에“핵협상 없이 경제제재 못 풀어” 남북이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남측과의 모든 공식적인 통신 연 413일간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결을 일방적으로 끊었지만 이날 복구한 가운데 각국 주요 외신들 핫라인을 복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로이터 역시 남북 정상은 지난 4 외신들은 북한이 코로나19과 북 월부터 친서를 교환해 왔다면서 중 무역 축소, 안전보장이사회(안 첫 단계로 통신연락선을 복구하 보리) 제재 등으로 심각한 도전에 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블룸버 직면한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 그도 이날 남북연락선 복원 소식 은 핵 협상에 좋은 신호라고 평가 을 전하면서 남북 정상이 친서 교 했다. 환과 관계재건 등을 합의했다면 로이터와 AFP, AP, 블룸버그 서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핵 등 주요 외신들은 관련 소식이 전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의 해지자마자 청와대 발표 내용을 미를 부여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인용해“남북이 단절된 통신 관계 “두 정상은 조속히 상호 신뢰를 를 회복하기로 합의했다” 고 전했 회복하기로 합의했다” 면서 핫라 다. AFP는 북한이 지난해 6월 대 인 복원 등 관계 개선 움직임이 북 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국 전쟁 정전협정 68주년 기념
일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배경과 관련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은 현 시기를 최악의 위기라고 지 칭하는 등 북한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면서“코로나19로 인 한 국경 봉쇄, 북중간 무역 축소, 식량 부족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 다” 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어“핵 협상이 없으면 북한의 경제를 짓 누르는 제재를 풀 수 없다” 고덧 붙였다. 그러면서“2018년 싱가포르 북 미회담, 2019년 하노이 북미회담 의 서막에서 남북대화 재개는 북 미 회담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
요한 역할을 했다” 고 강조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의 레이 첼 리 비상임 파트너는 WSJ과 인 터뷰에서 긍정적인 남북관계 전 망에 대해“북한이 다음 달 예정 된 한미 군사훈련에 어떻게 반응 할지 등 아직 많은 불확실성이 남 아있다” 면서“북한은 한미 연합 훈련을 적대감의 표현으로 봐왔 다” 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북한의 경제난이 악화하면서 미국이나 한국과 접촉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일부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이 북한이 비핵 화 회담을 시작하기 위한 신호로
2018년 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연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 화를 위해 남북직통 전화를 점검하는 모습.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 을 보였다. 통신은 북한의 핫라인 복원이 신뢰하고, 예측 가능하며, 건설적 인 방법을 요구한 문재인 대통령 과 바이든 행정부의 제안에 응할 것이라는 심각한 신호로 보기에
는 불분명하다며 지적했다. 또 제 임스 킴 아산정책연구원장의 발 언을 인용해“이러한 제스처로 너 무 많은 것을 읽기에는 시기상조” 라며“북한이 비핵화를 향해 나아 가기 위한 진지함을 보여야 진정 한 진전이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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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뉴욕주 서류미비자에게도 8월부터 실업수당 지급 혜택 받으려면 어떤 서류들을 준비해서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 연방 실업수당 혜택을 받지 못 한 영주권 서류미비 뉴욕주민들 도 8월부터 뉴욕주 실업수당을 지 급받게 됨에 따라 뉴욕주는 수혜 조건인 신원, 거주, 소득 증명에 대한 자세한 규정을 최근 발표했 다. 수혜 자격으로 뉴욕주 실업 수 당을 받지 않은 경우와 연방 정부 의 경기 부양 지원금을 받지 못한 주민이다. 신원 증명을 위해서 신청자는 소셜 번호가 없어도 1점부터 4점 까지 부여된 뉴욕주 신분증이나 IDNYC 및 기타 증빙서로 4점 이 상을 만들어 신원을 증명할 수 있 다. 세금 보고에 사용하는 개인 납 세자 식별 번호로 신원 확인이 가 능하고 거주자 증명을 위해서 고 지서 은행 기록으로 증명이 가능 하다. 이외에도 만료 후 2년이 지나 지 않은 여권도 유효하다. 사진이 부착된 외국 운전면허증으로 만 료일이 2년이 지나지 않았으면 사 용 가능하다. 이와 같은 신원 증 명은 4점이 되어야 수혜 자격이 충당된다. 운전 면혀증이나 IDNYC는 4 점으로 신원과 거주를 함께 증명 할 수 있다. 소득 증명에 따라 지원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점수 제도를 적용 한다. 5점을 채우면 1만5600달러, 3점은 3,200달러를 지급한다. ◆제출해야 할 증빙 서류 ①발급 기관의 인증 ②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한 기한 만료가 되 지 않았을 것 ③영문으로 또는 공 인 영문 번역본과 함께 제공될 것 (영문이 아닌 서류는 공인 번역본 을 제공해야 한다) ④파손 또는
손상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노 동국은 이들 서류 확인을 위해 문 서의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할 수 도 있다. ◆근로 관련 소득 또는 가구 소득 손실 ‘제외 근로자’ 의 정의를 충족 하기 위해 신청자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경험했던 적이 있어야 한 다: ①2020 년 2 월 23 일 시작되는 주부터 주당 최소 50%의 근로 관 련 소득 손실 ②2020 년 2월 23일 시작되는 주부터 주당 최소 50% 의 가구 소득 손실(현재 새로운 이 규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만 약 팬데믹 이전 보다 총 수입이 50% 이상 감소했어야 한다면 많 은 사람들이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하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해 벌 써부터 주의원들이 문제를 제기 하고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적용 될지 기다려 봐야 한다). ‘근로 관련 소득’ 이라는 용어 는 신청 당시 18세 이상의 개인이 벌어들인 근로 소득을 의미한다 (결국 18세 이상만 신청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신원 확인 방법 기존 설명서에서 밝힌 증빙 서 류 외에 새로 인정하는 추가 서류 를 발표했다. △ 3점- ①차량국에서 발급한 뉴욕주 임시 운전면허증 (learner’s permit) ②현역, 예비 군 및 퇴역 군인에게만 발급된 미 군 ID 카드 ③뉴욕주의 당국, 기 관, 이사회 또는 위원회, 뉴욕 주 내 정치부의 정부 당국 또는 기관 에서 발급한 사진 부착 신분증으 로, 여기에는 학군 또는 연방 정부 기관이 포함됨, 단‘신원 확인용 아님’ 으로 표시되었거나 유사한
연방 실업수당 혜택을 받지 못한 영주권 서류미비 뉴욕주민들도 8월부터 뉴욕주 실업 수당을 지급받게 됨에 따라 뉴욕주는 수혜 조건인 신원, 거주, 소득 증명에 대한 자세 한 규정을 최근 발표했다.
언어로 표시된 신분증은 고려되 지 않음 ④주 교육부 또는 이사회 의 규정에 따라 대학, 단과대학 또 는 고등학교를 포함한 교육 기관 에서 발급한 사진이 부착된 ID 카 드. △ 2점- ①만료 후 2년이 지나 지 않은 미국 또는 외국 여권. (만 료된 여권도 2년이 지나지 않았으 면 2점으로 쓸 수 있다) ②사진이 부착된 외국 운전 면허증으로, 만 료일이 2 년 이하여도 무방(만료 된 지 2년이 지나지 않았으면 유 효) ③양식 I-94, I-797, I-797A 또는 I-797D를 포함해 미국 시민 권 및 이민국에서 발행한 연방 문 서 ④개인 납세자 식별 번호 (ITIN) 증(서류미비자가 세금 보 고에 사용하는 납세자 번호도 2점 으로 쓸 수 있다). △ 1점으로 쓸 수 있는 추가 서 류들, 거주자 증명 추가 서류들도 있다. ◆ 근로 관련 자격 증명(소득 증명) 점수 제도를 적용한다. 5점을
채우면 1만5600달러(세금 780달 러), 3점은 3200달러(세금 160달 러)를 지급한다. 모든 근로 관련 자격 문서는 신청자가 본인이 급여 수혜 자격 이 된다고 증명하는 날짜(실직 등 으로 인해 소득이 줄었다고 증명 해야 하는 날짜를 뜻한다) 이전 6 개월에 대해 6 주 이상의 기간 동 안 근로를 제공하고 금전적 소득 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 다(최소한 6주 이상은 일을 했어 야 실직 등으로 인정한다는 뜻이 다). △ 5점- 뉴욕주 세무 신고 자 료 또는 신청자가 더 이상 고용주 에 의해 고용되지 않은 사유가 문 서화된 고용주의 서신으로 ①고 용주의 서신은 고용주의 우편 주 소 및 신청자가 고용된 뉴욕 주 내 사업장 주소 ②고용주의 뉴욕 주 실업 보험 계좌 번호 또는 연 방 고용 식별 번호(FEIN) ③서신 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고용주 대표자의 전화번호 등 연락처 정 보(위의 정보와 함께 실직 사유를
홍정석 아시아나 뉴욕지점장, 뉴욕한인회 방문
시민참여센터 인턴, 닐리 로직 주하원의원 질의응답 시민참여센터 2021 인턴십에 참여한 한인 고등학생 인턴들은 뉴역시 한인 밀집지역의 하나인 뉴욕주하원 뉴욕시 25 선거구 출신 닐리 로직 뉴욕주 하원의원(민주)과 함께 대 화를 가졌다. 시민참여센터 인턴들은 매년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지역의 현안들을 주제로 지역의 정치인들과 대화를 갖고 여러 질의응답을 벌인다. 이날 인턴들은 닐리 로직 의원에게 어떤 연유로 정치인으로 나서게 되었는지 그리고 언제 정치인으로서 가장 힘들었고 의미가 있었는지 또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 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닐리 로직 의원은 학생들에게 지역사회를 돕고 참여하는 최선 의 방법에 대해 조언해 주고, 정치 경력을 시작하는 방법과 공직 생활을 통해 배운 교 훈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해주었다. △시민참여센터 연락처: 뉴욕 718-961-4117, 뉴저 지 201-488-4201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홍정석 아시아나 항공 뉴욕여객지점 지점장(오른쪽)이 26일 부임 인사차 뉴욕한인회 를 방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왼쪽)과 면담했다. 이날 홍정석 지점장은“아시아나 항 공에 대한 동포들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인사를 전한다” 며,“앞으로도 최고의 만족과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홍 지점장은 지난 7월 1일 아시아 나 항공 뉴욕여객지점에 부임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WEDNESDAY, JULY 28, 2021 적어야 한다는 뜻이다)를 포함하 고 있어야 한다.. △ 3점- ①신청자가 2021 년 4 월 19 일 이전에 뉴욕 주에서 근로 를 제공하였고 신청자가 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는 날 짜 이전에 6 개월 동안 6 주 이상 금전적 소득을 받거나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역, 주 또는 연 방 기관 또는 법원에 제출하고 해 당 기관에서 인정한 불만, 고소 또 는 이에 상응하는 문서 ②금융 기 관에서 발급한 명세서, 수표 현금 교환소에서 받은 영수증 또는 결 제 앱에 대한 거래 기록, 법인 또 는 관련 없는 개인으로부터 신청 자에게로 송금된 정기 계좌 입금, 예금 또는 이체에 대한 증명. △ 1점- ①고용주가 발급한 신 분증 ②이메일, 문자 메시지, 소셜 미디어 게시물 또는 메시지 또는 배달 주문서, 작업 청구서, POS 영수증, 고용주의 지시 또는 지침 과 관련된 기타 서면 통신문 ③이 메일, 문자 메시지, 소셜 미디어 게시물 또는 메시지, 또는 지원자 와 고용주 또는 고용 당사자 간의 근로 관계의 존재를 설정하는 기
타 서면 통신문 ④금융기관에서 발행한 명세서, 수표 현금 교환소 의 영수증 또는 결제 앱의 거래 기록, 급여의 반복적인 현금 전환 및 또는 신청자의 소득 또는 수입 에서 자금을 송금했다는 증명 ⑤ 고용주의 우편 주소, 고용주의 뉴 욕 주 실업 보험 계좌 번호 또는 연방 고용 식별 번호(FEIN), 그 러한 고용주의 대표로부터 받은 전화번호 등 연락처 정보가 포함 된 자료를 포함해 고용주가 직원 에게 발급한 문서 또는 자료 ⑥통 행료 기록, 주차 영수증 또는 대중 교통 기록 등 직장을 왕래하는 연 속적인 통근 패턴을 보여주는 영 수증 또는 기록 ⑦뉴욕주 법무장 관실 산하 자선기관에 등록된 자 선 단체에서 발급한 지원자의 고 용 기록을 증명하는 서신 및 신청 자가 의무 기간 동안 근로를 제공 하였고 2021 년 4 월 19 일 이전에 지원자에게 직무 관련 직접 서비 스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된 접수, 인터뷰 또는 기타 표준 프로세스 를 익혔다는 것을 직접 알게 된 내용을 근거로 작성된 서신. [자료 제공=민권센터]
비영리단체‘기브챈스’ 는 26일 조이풀 러닝 프로그램 어린이들과 봉사자들 30명이 Urban Trampoline으로 여름학기 견학을 다녀왔다.
‘기브챈스’어린이들 야외수업“신나는 하루” 어린이들의‘더 나는 교육’ 을 돕고 있는 비영리단체 기브챈스 (Give Chance, 이사장 이형민)는 26일 조이풀 러닝 프로그램 어린 이들과 봉사자들 30명이 Urban Trampoline으로 여름학기 견학 을 다녀왔다. 이날 코로나19 팬데막 이후 마 음껏 뛰놀지 못했던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놀면서 그 동안의 스트레스도 모두 날리 고 그동안 만나지 못해 어색했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회복하는 시 간을 가졌다. 방과후학교 한 학생은“오늘 은 저의 최고의 날이에요!”라며 필드트립의 기쁨을 표현했고 부 모님들도 필드트립을 다녀온 이 후 아이들이 너무 행복하고 좋아 했다며 기브챈스에 감사의 말들
을 전해주었다. 기브챈스는 어린 이들의 학업 뿐 아니라, 아니라 육 체적, 정신적 건강과 친구들, 봉사 자 투터와의 긍정적인 유대관계 형성에도 힘써 아이들이 다방면 에서 건강한 자아로 성장할 수 있 도록 돕고 있다. ◆기브챈스(Give Chance) = 저 소득 가정의 어린이들과 청소년 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 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 록 질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하고, 특히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 중의 하나인 장애를 가진 이 들을 위한 장애인 취업 및 재능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뉴저지 비영리 기관이다. △기브챈스에 대한 문의: 201-260-0640 info@givechances.org
종합
2021년 7월 2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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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총격범, 비한인 4명 사망 유죄 인정 종신형 한인 4명 사망 재판은 별도 진행…‘사형’가능성 피해자에 대한 사과 없어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을 숨지 게 한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범 이 27일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 법원에서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이 총격범은 한인 4명의 사망 자를 낸 총격 건에 대해서는 다른 법원에 별건으로 기소된 상태라 추가로 사형을 언도받을 가능성 이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총격범 로 버트 애런 롱은 이날 조지아주 체 로키 카운티 법정에서 4명의 총격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 다.검찰이 유죄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사형을 구형하겠다는 의지 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행된 검찰과의 형량 협상에서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종 신형으로 낮추는 합의가 이뤄진 결과다. 법원은 이날 4명의 살인에 대 해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 을, 다른 혐의에 대해 추가로 35년 을 복역하는 형을 확정했다. 롱은 지난 3월 16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스파 2곳과 체로키 카운티의 마사지숍 1곳에서 모두 8명을 총격 살해했다. 이날 재판이 진행된 사건은 체
종신형 선고 받은 애틀랜타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
로키 카운티에서 아시아계 여성 2 않는다. 백지상태였다” 고 말했다. 명과 백인 남녀 등 4명을 총으로 롱의 변호인 재커리 스미스 변 쏴 숨지게 한 혐의에 대한 것이었 호사는“풀턴 카운티의 재판이 남 다. 아 있기 때문에 지금 최후 진술은 사건 발생 후 아시아계 여성을 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그는 또 향한 증오가 범행 동기가 됐다는 “체로키 카운티 검찰과 긴밀히 협 비판론이 거셌지만, 체로키 카운 력해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티 검찰은 롱에 대해 증오범죄 혐 며“유죄 인정은 이번 사건에 대 의를 적용하진 않았다. 한 책임을 지겠다는 롱의 의지” 라 롱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에 고 말했다. 대한 사과 및 반성은 단 한마디도 앞으로 롱은 한인 4명의 사망 하지 않았다. 다만 범행 과정 및 자를 낸 사건에 대해 조지아주 풀 성중독에 관한 판사의 질문에는 턴 카운티 법원에서 별도의 재판 소상히 답했다. 그는“범행 장소 을 받아야 한다. 풀턴 카운티 검 를 방문해 화장실에서 총을 꺼낸 찰은 롱에게 증오범죄 혐의를 적 후 쏘기 시작했다” 며“방아쇠를 용하고 사형을 구형하겠다는 입 당긴 후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장을 밝힌 상태다.
맨네튼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삼성전자 사이니지로‘100m 디지털 폭포’[사진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타임스퀘어 삼성전자 사이니지로‘100m 디지털 폭포’ 한국의 삼성전자가 뉴욕 타임 스스퀘어에 설치한 초대형 LED 사이니지 전광판을 통해 100m 높 이의‘디지털 폭포’ 를 선보였다. 28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디지털 디 자인 업체‘디스트릭트(d’ stict)’ 와 함께 작업한 설치 미술‘워터 폴 NYC(Waterfall-NYC)’ 를최 근 공개했다. 철골 구조물 아래로 거대한 폭포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면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매시간 정각에 1분간 상영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 이 사업부 해리 패츠 수석 부사장 (SVP)은“수직 사이니지 제품을 통해 쏟아지는 폭포를 표현했다” 며“삼성전자만의 디스플레이 기 술력을 통해 디스트릭트와 협업 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협업한 디스트릭 트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초대형 사이니지에서 파
도 영상‘웨이브(Wave)’ 를 제작 한 4D 콘텐츠 전문 디자인 업체 다. 삼성전자는 2019년 뉴욕 중심 부 맨해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원타임스스퀘어’빌딩 외벽에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전광 판을 설치했다. 총 4개의 스크린 으로 구성된 이 전광판은 높이가 110m, 면적은 1천81㎡에 달하고, 최대 9천니트 밝기를 지원해 밝은 대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한인 의사의 미스USA 아내‘이중생활’들통 SUV 차량 앞유리에는 큰 구멍이 뚫려 있으며, 떨어진 쇠기둥은 트럭에 실린 적재물이 떨어지면서 뒤 차량의 유리창이 뚫려 운전 운전석을 아슬아슬하게 비켜나갔다. [사진 출처=애리조나주 공 자가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애리조나주 공 안전국 페이스북 갈무리] 공공 안전국 페이스북 갈무리]
“짐 싣고 달리는 트럭 뒤 따라가지 마세요” 고속도로 달리던 SUV차량에‘쇠기둥 날벼락’ 앞 트럭서 날아와… 앞유리 뚫고 뒷좌석 박혀 고속도로에서 트럭에 실린 적 SUV 운전자 맨디 포프는“도 재물이 떨어지면서 뒤 차량의 앞 로에 떨어진 쇠기둥이 튀어 오르 유리창을 뚫는 아찔한 사고가 발 면서 마치 미사일처럼 앞 유리로 생했다. 날아왔다” 면서“쇠기둥은 유리를 24일 애리조나주 공공 안전국 뚫고 들어왔고 얼굴 바로 옆을 지 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적재물 나쳤다. 너무 무서웠다”고 현지 을 안전하게 보관하라” 는 글과 함 언론에 전했다. 이어“놀랐지만 께 쇠기둥으로 앞 유리창이 뚫린 안전하게 차를 세워 다치지 않고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탈출했다”면서 안전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 “현장에 출동한 전 11시 53분쯤 쇠기둥 등 적재물 경찰관이‘살아 을 실은 트레일러 한 대가 애리조 있는 게 놀랍다’ 나주 메사시 51번 고속도로를 달 고 말했다. 아직 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트레일러 도 믿을 수 없 가 도로에 충돌하면서 실려 있던 다”고 했다. 그 1.2m 길이의 쇠기둥이 튕겨져 나 러면서“초조함 왔고, 이 쇠기둥은 뒤에 있던 이 사라지지 않 SUV 차량 앞 유리를 뚫고 들어 는다. 잠이 안 온 와 뒷좌석 중앙에 박혔다. 다” 며 차를 타거
나 차 안에 있는 것도 무섭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포프의 차량 앞 유리에는 큰 구멍이 나 있었으 며, 쇠기둥이 운전석 옆을 아슬아 슬하게 비켜나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안전국은“적재물을 제대 로 고정하지 않아 무고한 운전자 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 며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에 싣는 물품을 단단히 고정할 것을 당부했다.
뉴욕의 한인 척추신경 전문의 의 미국인 아내가 남편 몰래 고급 매춘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 나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 데일리 뉴스와 데일리 메 일 등에 따르면 한인 K박사는 26 일 미스USA 대회 본선 출전자인 아내 레지나 터너와 이혼에 합의 했다. 뉴욕 상류층의 이혼 드라마 로 관심을 모았던 이들의 결별 과 정은 뉴욕 언론들에 의해 낱낱이 공개돼 왔는데 뉴욕 데일리 뉴스 가 이혼소송 서류를 입수해 충격 적인 보도를 한 것이다. 터너는 2011년 미스 커네티컷 우승자로 미스USA 대회에 출전 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지
2011년 미스USA에 출전했던 레지나 터 너 [사진 출처=Miss Universe Organization L.P., LLLP/Darren Decker]
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남편 몰 래 상류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 춘을 해 현금으로만 67만5000만달 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같은 터너 의‘이중생활’ 은 남편인 K박사가
지난해 12월 한 남성이 아내에게 보낸 음란한 텍스트 메시지를 우 연히 보게 되면서 드러났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터너는 남 편과 결혼한 2015년 11월27일 이전 부터 성매매를 해왔고 뉴저지의 부동산 회사 중역과 조명 디자이 너, 유명 사업가 등 3명이 그녀의 단골 고객이었다. 부동산 회사의 중역은 총 18만5000달러를 터너에 게 지급했고 조명 디자이너는 11 만6000달러를‘화대’ 로 냈다. 터너는 남편에게“중국의 앱 개발회사와 의류관련 앱을 개발 하고 있다” 며 중국 출장을 떠난다 고 위장하는 등의 수법으로 성매 매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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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28, 2021
“코로나 신규환자, 4∼6주 내 하루 20만명으로 증가 가능성” 루이지애나 등 일부 지역서 코로나 입원 환자 폭증… 비필수 수술 중단 조치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환자가 향 후 4∼6주 이내에 20만 명대로 늘 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톰 프리든 전 미국 질병통제예 방센터(CDC) 국장은 27일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퍼지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마저 난관에 봉착했다면서 이같이 말했 다. 프리든 전 국장은“우리는 힘 든 시기를 향하고 있다” 며“미국 의 코로나 확산 추이가 영국과 비 슷하다면 하루 최대 20만 건의 신 규 확진 사례를 보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에 취약한 고령층 등이 백신을 맞았기 때문 에 대유행 초기의“끔찍한 사망자 숫자” 는 아니겠지만 델타 변이 확 산에 따라 코로나 사망자도 꾸준 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6일 기준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8만9 천418명, 사망자는 61명으로 집계 됐다. 미국에서 하루 20만 건 이상의 신규 확진 사례가 발생한 것은 지 난 1월이 마지막이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병원 입 원 환자가 급증하며 비필수적 수 술을 중단하는 사태가 다시 나타
플로리다주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 환자
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 현지 방송 등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LCMC 병 원은 코로나19 환자가 중환자실로
CDC“백신 접종자도 실내서 다시 마스크 써야” … 지침 강화 델타 변이 유행에 전염률 높은 고위험 지역서 마스크 착용 권고‘부활’ 초중고에서 학생·교사 모두 착용해야… 바이든“공무원 접종 의무화 고려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유행에 미 국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마스크 지침을 다시 강화했 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 방센터(CDC) 국장은 27일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전염률 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가을 학기부터 초·중·고교 에서 학생은 물론 교사, 교직원 등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 여부와 관
조지아주 CDC 비상운영센터
계없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는 권고도 내놨다.
월렌스키 국장은“델타 변이의 전파를 예방하고 다른 사람들을
“코로나19 감염자 숫자 60%까지 적게 집계” 워싱턴대, 무작위 표본 조사 등 반영…“6천500만명 감염됐을 것”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실제보다 60%까지 적게 집계됐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 면 워싱턴대 연구팀은 미국국립 과학원 회보에서 이런 내용의 연 구 결과를 실었다. 연구는 치명률과 감염 여부 검 사 수와 검사 대상 가운데 확진자 비율 등의 데이터를 종합했다. 여기에 인디애나주와 오하이 오주에서 시민을 상대로 무작위 로 실시한 표본 검사 결과도 반영 했다. 무작위 표본 조사는 감염 여부 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발적으로 검사소를 찾지 않은 무증상 감염 자를 찾아내 실제 유병률을 파악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공동연구자인 에이드리언 래
프터리 워싱턴대 사회학 및 통계 학 교수는“코로나19 전염병을 이 해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다양 한 종류의 정보 출처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런 자료를 기반으 로 미국에서 지금까지 6천500만명 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 석했다. 미국 인구의 5명 중 1명꼴로 감 염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인디애나주와 오하 이오주에서의 감염자 집계 누락 통계 등을 들면서 모든 집계 사례 에서 60%까지 누락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보건당국의 누적 확진자 집계치는 델타 변이 확산 탓에 증 가세가 커지는 추세로, 최근에는 3천300만명 정도에 달했다. 공동연구자인 니콜라스 J 아이
언스는 파악되지 않은 감염자 숫 자가 지역별로 팬데믹의 심각성 과 검사량에 따라 달라진다. 가디언은 이번 연구가 코로나 19 집단면역이 이뤄져 바이러스가 새로운 숙주를 찾지 못할 것이라 는 전망에 중요한 의미를 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집단면 역 수준이 80% 정도이고, 델타 변 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면역자 비율이 조금씩 올라간다고 관측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2차 주 사까지 맞은 완전 접종자는 1억6 천300만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 대 비 49.1%다.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 이다.
보호하기 위해”고위험 지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델타 변이와 관련해 새 로운 과학 데이터가 나와 백신 접 종자에 대해서도 지침을 업데이트 할 수밖에 없었다” 며 델타 변이에 감염된 일부 백신 접종자의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 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전했다. 이날 CDC의 마스크 지침은 권 고 사항으로 도입 여부는 각 주와 지방정부가 최종 결정한다. CDC의 지침 변경에 앞서 로스
밀려들면서 이곳에 의료진을 긴급 배치했고 응급 상황이 아닌 다른 비필수적 수술을 무기한 중단했 다. 루이지애나주 대형병원 OLOL 메디컬센터는 코로나 입 원 환자가 크게 늘면서 일반 외과 수술 제한 조치에 들어갔고, 40여 개 비영리 병원을 운영하는 옥스 너 헬스는“비응급 수술을 줄이거 나 연기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의 코 로나19 입원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폭스뉴스는 플로리다 잭슨빌 보건대학 병원 2곳의 입원 환자 수
는 6개월 만에 최다인 146명을 기 록했고 병원 측이 넘치는 환자를 분산 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플로리다 대학 전염병 학자 제이슨 살레미는 자체 집계 한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한 달간 플로리다의 입원 환자 수는 3천 849명으로 2월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유나이 티드 메디컬 메모리얼 센터의 조 지프 바런 박사는“지난 2주간 입 원 환자가 500% 증가했다” 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을 중심으 로 가족 전체가 입원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앤젤레스 카운티를 비롯한 몇몇 지방정부가 최근 선제적으로 마스 크 규제를 재도입한 만큼, 다수 지 역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지침 변경은 지난 5월 백 신 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의무를 대부분 해제한 지 두 달 만에 규제 를 되살린 것이다. 당시 CDC는 백신 접종자들에 게 대중교통이나 병원 등 일부 시 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실내 환 경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권고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마스크 지 침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버티던 CDC가 한 발짝 물러선 것은 변이 유행으로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돌파 감염’ 이 늘고 있기 때문이 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
자 수가 48% 급증하고 입원율도 상승 중이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의 83%가 델타 변이 감염자로 집 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마스크 지 침 수정은“올바른 방향으로 간 것” 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전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으 로부터 새 마스크 지침을 보고받 았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또 이날 회견에서 월렌스키 국 장은 대부분의 입원 환자와 사망 자가 백신 미접종자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백신의 효용성을 강조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 공무원들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의무화 여부를 고려 하겠다고 밝혔다.
애플·MS·알파벳, 2분기 실적 고공행진… 월가 예상치 상회 애플 매출 36% 증가… MS,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로 21%↑ 구글, 광고 수입 늘며 61%↑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 업들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 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들 3개 기업은 27일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2분기 (애플 자체 기준 3분기) 매출은 814억1천만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 기와 비교해 36% 증가했고, 월가 추정치 733억달러를 상회했다.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7천만달 러로, 작년 동기 대비 49.8% 증가 했다. 서비스(33%)와 기타제품 (40%), 맥 컴퓨터(16%), 아이패드 매출(12%)도 일제히 늘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2분기 (MS 자체 기준 4분기) 매출은 461 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마이크로소프트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 한 것으로, 월가 추정치(442억4천 만달러)를 웃돌았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판매액은 25% 증가한 146억9천만달러를, 윈 도우와 게임, 검색 광고까지 포함 하는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9% 늘 어난 140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도 2.17달러로 시 장 예상치(1.92달러)보다 높았다.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 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매출 은 618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고, 월가 예상치 561억6천만달러를 크게 웃 돌았다. 구글의 광고 매출은 504억 4천만달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 을 입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69% 늘었다.
미국Ⅱ
2021년 7월 2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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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비핵화 대화로 이어질까 남북대화 신호탄‘통신선 복원’ 바이든 정부“환영” ‘남북개선→북미대화’ , 선순환 주목… 셔먼, 중국에 협조 요청 한미연합훈련·인권문제·북한의 제재해제 요구 등 난관 적지 않아 남북이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 며 관계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면 서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 도 커지고 있다. 다시 가동되기 시작한 남북 간 소통이 하노이 회담을 끝으로 사 실상 문을 닫은 북미 대화의 창을 열어젖힐 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 사로 부상했다. 과거 북미 대화가 긍정적인 남 북관계를 토대로 이뤄졌다는 점에 서 미국과 북한이 다시 머리를 맞 댈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지난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대화와 외교를 핵심축으 로 하는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를 마무리하고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 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방식 의 정상 간 톱다운은 아니지만‘전 략적 인내’정책과도 멀리하며 외 교로 직접 관여하겠다는 게 바이
든 대통령의 의중이다. 은 27일 브리핑에서 긍정적 조치 북한은 석 달 가까이 미국의 손 로 평가하고“외교·대화는 한반 짓을 외면하며 사실상 묵묵부답이 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 다. 화 정착에 필수” 라고 말했다. 커트 하지만 이 기간 북한이 무력 도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발을 자제하고 있다는 측면은 북 인도태평양조정관도 이날 한미동 한의 마음 먹기에 따라 북미 대화 맹재단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의 시계가 언제라도 움직일 수 있 “북한과의 소통과 대화를 지지한 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 고 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의 궁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스틴 극적인 돌파구는 결국 북미 대화 국방장관도 때마침“대화에 열려 다. 그런 맥락에서 남북 대화 재개 있다” 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를 계기로 북미 간 대화를 모색할 미국도 현 상황을 북미 대화의 가능성이 없지 않다. 신호탄으로 여긴다는 방증으로 볼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은 물 수 있다. 론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에 직 미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먼 접 관여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남 부장관의 최근 방중도 눈여겨볼 북관계와 북미대화의 선순환을 기 만하다. 조로 삼아왔다. 셔먼 부장관은 방중 기간 왕이 바이든 정부 역시 통신선 복구 외교부장 등과 회담하면서 미중 를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 간 협력 현안으로 북한을 적시했 다. 다. 중국이 북한에 작지 않은 영향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 력을 발휘하고 있어 한반도 이슈
를 해결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 국의 협조가 절실해서다. 셔먼 부장관이 방중 직전 한국 을 찾은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남 북 정상이 4월부터 서신을 교환하 며 관계 개선의 의지를 다져왔다 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정부가 셔 먼의 아시아 순방 직전에 통신선 복원 예정 사실을 귀띔받았을 가 능성이 있다. 남북 대화 재개 가능성을 사전 에 언질 받고 중국에 한반도 정책 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거나 나아 가 한반도 문제를 깊이 논의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남북 통신선 복원이 북 미 소통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 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게 사실이 지만 난관 역시 적지 않다. 당장 북한은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인하 기 위해선 규모를 조정할 필요성 이 일각에서 제기되지만, 미국은
한국 정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혀 왔다. 미 국방부는 이날 통신선 복원 에 따른 훈련 조정 가능성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강력한 방위태세 를 유지하고 있다며“주한미군에 대한 보호가 최우선이며 한미훈련 은 한국 정부와 질병관리청의 지 침을 존중할 것” 이라고 밝혔다. 원론적인 답변이지만 대유행 상황에 따른 한국 방역 당국의 방 침을 따르겠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정 부분 규모 조정이 가능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물론 실제 조정으로 이어질지 는 두고 볼 문제다. 미국이 인권을 고리로 북한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바이든 정부는 대외정책 핵심 기조인 인권을 무기로 사회주의 국가를 압박하고 있다. 그 연장선 에서 대화하자면서도 북한의 인권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현안이 산적하다는 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에‘미국이 돌아왔다’ 를 일성으로 삼은 바이든 정부의 최우선 외교 대상은 중국과 러시 아다. 쌍방 제재와 거친 설전이 오 갈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 에서 미국 입장에서는 한반도 이 슈가 당장 급한 게 아닐 수 있다. 미국은 이란 핵 문제와 아프간, 이라크 이슈 등 처리해야 할 이슈 가 널려 있다. 다만 미국이 아프간 전쟁과 이 라크 전쟁 종료 선언으로 몸이 한 결 가벼워질 수 있다는 측면을 감 안하면 미국의 시선은 북한으로 곧장 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북미 서로의 셈법이 다르다는 점도 대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북한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 책 철회와 선(先) 제재 해제를 요 구하지만 바이든 정부는 비핵화에 대한 중대한 진전이 없으면 불가 함을 분명히 하고 있다. 북미가 대화의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부터가 큰 숙제인 셈이다.
국무부“남북 통신선 복원 환영… 북과 대화·관여 지지” 바이든“러 이미 중간선거 개입 “긍정적 조치” …‘아시아 차르’캠벨도“대화·소통 지지” 국방장관“북과 대화에 열려 있다” … 한미연합훈련엔 즉답 안해 미국 국무부는 27일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을 긍정적 조처라고 평가하고 환영 입장을 내놨다. 미국의 각종 대화 제의에도 북 미관계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이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의 모멘텀이 되 길 바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아 니냐는 해석을 낳는다.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 은 이날 브리핑에서 통신연락선 복원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 를 환영한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우리는 분명 이것 이 긍정적 조치라고 생각한다” 며 “외교와 대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필 수적” 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내‘아시아 차르’ 로불 리는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 조정관
(NSC) 인도태평양조정관도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DC 한 호텔 에서 한미동맹재단, 주한미군전우 회 관계자와 조찬을 한 뒤 특파원 들의 관련 질문에“우리는 북한과 의 대화와 소통을 지지한다” 고밝 혔다. 그는 통신연락선 복원 소식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그렇다”고 말했지만, 북한으로부터 들은 소 식이 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 았다.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에 따 라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10시 부터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 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었다. 지난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행 정부는 4월 말 새 대북정책 검토 완료를 선언하고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긍정적 반응을 얻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다. 이날 북한과 대화에 열려 있음 을 강조하는 발언도 나왔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국제전략문 제연구소(IISS) 행사에서“우리 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발언을
두 차례나 했다. 질문은 통신연락 선 복원이 아니라 북핵 위협에 맞 선 한미일 3국 협력 강화 방안이 었지만, 외교와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 의지를 재차 밝히며 북한과 거리 좁히기에 나선 것으로 인식 되는 발언이다. 일각에서는 통신연락선 복구 이후 남북·북미 관계 개선의 첫 시험대가 8월 예정된 한미 연합군 사훈련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 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한미연합 사령부 정책에 따라 우리는 계획 돼 있거나 시행된 훈련에 대해 언 급하지 않는다” 고 즉답하지 않았 다. 다만 이 대변인은“모든 한미 훈련은 한국 정부와 한국 질병관 리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지침을 존중할 것” 이라며 방역지침 준수를 언급했 다. 코로나19 상황이 한미연합훈 련의 시기 및 규모 결정에 변수로 작용하고, 결과적으로 남북·북미 대화를 위한 여건 마련으로 이어 질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사이버공격이 전쟁 유발할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 아가 이미 내년 미국 중간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공격 이 실제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 도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에 있는 국가 정보국(DNI)에서 직원들을 대상 으로 한 연설을 통해 허위정보가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면서 러시아가 이미 미국의 2022 년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 해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이버 공격이 언젠가 는 실제 전쟁(shooting war)을 유 발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사이버 활동 을 통해 각종 미국 선거에 개입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최근 발생한 미 송유관 기업 콜로니얼 파이프라인과 정육업체 JBS SA 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도 러시아 에 기반을 둔 해커들의 소행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 담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 론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 발생 한 마이크로소프트(MS) 이메일 해킹 사건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 하고 중국 정부가 해커를 보호하 고 있다고 비난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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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8, 2021
… 남북관계로 국면전환 노리나 북한, 코로나·식량난에‘포위’ 대미관계 등 외교환경 조성 적극 나설 듯… 미국과 대화 재개 가능성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고 향후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식량난 임을 명확히 한 셈이다. 을 겪는 북한이 남측의 손을 잡으 북한이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며 현상타개에 나서려는 모양새 않은 문재인 정부에 다시 손을 내 다. 밀며 관계 개선을 도모하려는데는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좀처럼 가라앉을 줄 모르는 코로 결렬 이후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 나 팬데믹 속에서 심각해진 경제 리고 대화를 외면했던 북한이 관 난, 특히 식량난이 크게 작용한 것 계 개선을 모색함에 따라 향후 북 으로 보인다. 미간 대화로 이어질지도 주목된 북한은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 다. 19에 따른 국경봉쇄로 식량과 비 청와대와 북한은 26일 동시 발 료 등 외부물자의 수입이 여의치 표를 통해 남북정상이 최근 여러 않은데다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차례 친서를 주고받았다며 결과 곡물 생산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 올해도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 더욱 암담해진 상황이다. 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월 8차 특히 북한은‘조선중앙통신 보 당대회에서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 도’ 를 통해“통신연락선들의 복원 성장을 역설하며 새 5개년계획을 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 내놓았지만, 이행은 고사하고 당 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 이라고 장 식량 부족으로 1990년대 중반 강조했다. ‘고난의 행군’ 의 재현 가능성까지 연락채널 재개에 머무르지 않 거론되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실제 김 위원장이 지난달 노동 당 전원회의에서“지난해 태풍 피 해로 알곡 생산계획에 미달한 것 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 이 긴장해지고 있다” 고 이례적으 로 식량난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을 정도다. 김 위원장이 식량난으로 군량
박수현“통신선 복원, 충분치 않지만 출발선에 선 것” “남북정상회담, 징검다리 역할…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검토할 수도”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은 28일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에 대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
개를 위한 가장 낮은 단계의 조치 박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라고 평가하면서“이제 출발선에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 나와 이번 선 것” 이라고 말했다. 조치로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윤석열 지지율, 6주 연속 하락… 이재명에 선두 내줘” 윈지코리아 조사… 이재명 28%, 윤석열 24%, 이낙연 16%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 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 지사에게 6주 만에 역전을 허용했 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 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
제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8명을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직 전 조사 때인 2주 전보다 2.8%포 인트 상승한 28.6%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2주 전보다 2.1%
포인트 하락한 24.3%였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6월 2주 차 33.3%를 기록한 이후 6주 연속 하락한 끝에 이 지사에게 선두 자 리를 내줬다. 격차는 4.3%포인트 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
국민의힘, 경선 1차 컷오프에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 책임당원 확대 추진…“당비 1천원 한번만 내도 선거인단 포함 검토” 국민의힘은 오는 9월 15일 실 시될 대선 경선 예비후보 1차 예 비경선(컷오프)을 일반국민 여론 조사로 치르기로 했다. 서병수 당 대선 경선준비위원 회장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8명을 추려내는 1차 예선에서 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가 100% 비율로 반영된다. 여론조사 대상에서 여권 지지 층을 가려내는 역선택 방지 방안 과 관련해서는“고려하지 않겠다 는 방침을 갖고 있다” 고 서 위원 장은 전했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
대선 경선 후보 모임은 정례화 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9 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는 이 준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선 후보들을 위한 경선 방식 설명회 와 정책 공약집 증정식이 열린다.
다음 달 4일과 18일에도 정례 모임을 통해 후보들의 건의 사항 을 청취할 예정이다. 경준위는 1차 예선 전 경선 흥 행을 위해 후보자 토론회, 이 대표 의 압박 면접, 단체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 선 과정에 메타버스(온라인 3차원 가상공간)를 활용하기 위한 대책 기구도 꾸리기로 했다. 기탁금은 총 3억원으로 정했 다. 후보들은 컷오프 단계별로 1 억원씩 내게 된다. 경선준비위는 이날 배종찬 인 사이트K 연구소장을 초청해 공정 한 경선 관리를 위한 여론조사 방
민생고가 심해질 경우 민심이 악 도 출범 이후 북한에 조건 없는 대 화하고 체제 존립에 위협이 될 수 화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남북관 있다는 불안과 우려가 작용했을 계 진전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있어 북한이 대외 환경 조성을 위 지난해까지만 해도 김 위원장 해 미국과 대화에 나설 가능성도 이 직접 정치국 회의에서“그 어떤 있다. 외부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 고호 북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 언장담했지만 갈수록 수위가 높아 픽을 계기로 막혔던 남북관계의 지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식량 물꼬를 트고 남북정상회담을 개최 난까지 최악으로 치달으며 남북관 했으며 나아가 같은 해 6월 사상 계 개선에 다신 눈을 돌렸을 가능 첫 북미정상회담을 갖는 등 한반 성이 있다. 도의 정세 변화에‘주동적’으로 그러나 이번 북한의 조치는 단 나선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순히 남북관계 개선에 그치지 않 고 내부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 “북한은 남북관계를 다시 진전시 미와 전쟁비축미를 풀라고 특단의 한 대내외 환경을 나은 방향으로 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명령을 내리기도 했지만, 사실 그 바꿔보겠다는 의도도 담겼을 수 한데다, 미국으로부터 대화제의를 받아놓은 상태에서 한반도 국면을 동안 밝힌‘주민들의 피부에 와닿 있다. 는 실질적인 생활 개선 약속’ 은공 사실 미중 갈등의 악화 속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전개시키기 염불이 될 가능성이 크다. 후원국인 중국에만 의존해서는 코 위해서는 남북관계에 우호적인 태 심지어‘사회주의 형제국가’ 로나 백신 구입이나 경제난 타개 도를 취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 히려는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 고 쿠바에서조차 코로나19 경제난으 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현실은 거기에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 이 생긴 것이냐는 질문에“그렇게 되면 좋겠다” 며 이같이 답했다. 박 수석은“최종 목표는 비핵 화가 아니겠나” 라며“합의가 가능 한 징검다리를 놓아가겠다. 남북 정상회담도 하나의 징검다리”라 고 말했다.
이어“암초를 제거하며 북한이 발표한 대로‘큰 걸음’ 을 내디딜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 고 밝혔다. 박 수석은 또“통신선 복원만 으로는 충분한 대화와 협상의 수 단이 될 수 없을 것” 이라며“이제 남북 간 각급 실무협의 접촉을 해
나가게 될 텐데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구상해볼 수 있다” 고 설명 했다. 그러면서 이런 소통 채널 강화 를 바탕으로 방역 협조나 남북연 락사무소 복원 등의 구체적 의제 를 차차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했다.
3.1%포인트) 안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는 2주 전보다 0.5%포인트 오른 16.9%를 기록했고, 최재형 전 감 사원장이 1.8%포인트 오른 5.9% 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5.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 가 51.4%, 이 전 대표가 34.1%, 추
전 장관이 4.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 장 51.8%, 최 전 원장 11.9%, 홍 의 원 11.8%, 유승민 전 의원 5.2% 순 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 장이 43.9%로 이 지사(42.4%)에 1.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 났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 에 45.6% 대 43.4%로 2주 전에 이
어 두 차례 연속 앞섰다. 윈지코리아는“다자대결에서 이 지사를 지지한 응답자의 71.0% 가 양자 대결에서 이 전 대표를 지 지했다” 며“반면 다자대결에서 이 전 대표 지지층의 47.7%만이 양자 대결에서 이 지사를 지지했다” 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 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 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법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서 위원장은‘100% 여론조사를 결정 한 배경에 당 밖 인사를 고려한 것 이냐’ 는 질문에“아니다” 라며“합 당이나 외부인사도 8월 15일 전에 는 들어오리라 생각하고, 당헌· 당규에 충실하게 일정을 실무적으 로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경준위는 당비 1천원을 한 번 만 내도 국민의힘 선거인단으로서 투표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 다. 기존에는 당비를 3개월 이상 납부해야만‘책임당원’ 으로서 당 원 투표가 가능했다. 서 위원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책임당원을 확 대해 선거인단의 숫자를 늘릴 수 있도록 (당원 모집) 기한을 연장 해서 당에 새로 들어오신 분들이 나 당 밖에 계신 분들에게 활동 기 한을 보장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고 밝혔다.
‘박근혜 누드화’파손 심동보 예비역 준장, 대선출마 선언 국회 전시회에서 박근혜 전 대 통령의 누드 풍자화를 파손한 혐 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국민 의힘 소속 심동보(67) 해군 예비 역 준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 했다. 심 준장은 27일 국회 기자회견 에서“자유민주주의 공화국 건국 과 부국강병의 찬란한 역사를 지
닌 위대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복원시키겠다” 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다음 대통령이 구현할 시대정신은 억울한 국민 없는‘정 정당당한 대한민국” 이라며“미래 가 불안한 청년들에게 공정한 경 쟁을 할 수 있는 희망을 주겠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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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21년 7월 2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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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1천896명, 또 최다기록… 4차 대유행 전방위 확산세 지역 1천823명·해외 73명… 누적 19만3천427명, 사망자 4명↑ 총 2천83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 자 수는 1천900명에 육박하며 6일 만에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 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896명 늘어 누적 19만3천427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65명)보다 무려 531 명 늘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 다.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22 일 0시 기준 1천842명보다도 54명 많다. 당시에는 청해부대원 확진 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 번에 반영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 가 늘어난 측면도 있었다. 특히 전파력이 더 높은 인도 유 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하는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 성수 기를 맞아 전국 휴양지와 해수욕 장 등에 인파가 몰리면서 앞으로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 아니
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 은 하루 2천명대 가능성을 지속해 서 경고해 왔다. ◇ 지역발생 1천823명 중 수도 권 1천212명-비수도권 611명… 비수도권 33.5%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 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 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22일째 네 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842명→1천630명→1천 629명→1천487명→1천318명→1천 365명→1천896명을 나타내며 1천 3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9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 역발생 확진자는 1천495명에 달했 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1천823명, 해외유 입이 7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 최다
기록(21일 1천725명)을 넘어 처음 으로 1천8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이 1천 212명(66.5%)이다. 비수도권은 611명(33.5%)에 달한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600명 선을 넘은 것은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작년 2∼3월 대구·경
정부 및 주요 기관 전망 중 최고치… 4차 재확산 상황 일부 반영 (ADB·4.0%),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3.8%) 등 주요 국제기 구 전망치보다 높다. 상향 조정폭은 선진국 평균 (0.5%포인트)보다 높고, 주요 7개 국(G7) 중 영국(1.7%포인트)과 캐 나다(1.3%포인트)에 이어 세 번째 로 크다.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0.6%포인트 올린 3.4%로 전망했 다. 보고서에 포함된 30개국 중 올 해와 내년 성장률이 모두 상향 조 정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이탈리아, 호주, 멕시코,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이다. IMF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치를 상향한 요인으로 적극적 재
정정책을 거론했다. 한국 경기 회 복세의 지속 가능성도 높게 평가 한 것으로 풀이된다. IMF는 7월 둘째 주까지의 상 황을 기준으로 이번 보고서를 작 성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고강도 거리두기 조 치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역성장 의 기저 영향을 제거한 한국의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은 1.7% 로 주요 선진국 중 미국(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선진국 그 룹 성장률 0.5%를 큰 폭으로 상회 했다. 2020∼2022년 3년 평균 성장 률(2.3%)도 선진국 그룹(1.8%)보 다 높았다. ◇ 세계 성장전망 6.0% 유지…
행복하고 우아한 노년?… 죽는 날까지 개미처럼 일해야 고단한 황혼… 연금은 쥐꼬리, 갈수록 일자리 경쟁 심화 누구나 우아하고 행복한 황혼 을 바라지만 대다수 노인에게 그 건 이루기 힘든 꿈일 뿐이다. 현실은 막막하다. 노후 준비는 미흡하고 연금은 쥐꼬리다. 생계 를 유지하려면 나라에서 주는 노 령수당 등 복지와 함께 몸으로 때 우는 저임금 일자리를 전전하며 죽는 날까지 일해야 한다. 기대 수명은 세계 최고 수준이
지만, 노인 빈곤율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1위, 노인 자살률 세 계 1위 국가에서 고령층의 미래는 여전히 잿빛이다. ◇ 노후 대책 막막… 죽는 날까 지 개미처럼 일해야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 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는 대한 민국 노인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정부의 재정 투입으로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천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8%다. 위중증 환자는 총 286명으로, 전날(269명)보다 17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천865명 늘어 누적 17만494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명 늘어 총 2만85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 158만5천615건으로, 이 가운데 1천 106만8천234건은 음성 판정이 나 왔고 나머지 32만3천954건은 결과 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7천6 건으로, 직전일 5만6천263건보다 743건 많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33%(5만7천6 명 중 1천896명)로, 직전일 2.43%(5만6천263명 중 1천365명) 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7%(1천158만5천615명 중 19만3 천427명)이다.
“국가 간 불균등 회복 심화”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 망치는 6.0%로 제시했다. 4월 전 망치를 유지했다. 다만 국가 간 불균등 회복이 심 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는 백신 공급 확대, 미국의 경기부양 책 등의 영향으로 0.5%포인트 상 향 조정한 5.6%로 제시했다. 반면 신흥국은 인도의 코로나 19 확산과 중국의 긴축 재정 등을 반영해 0.4%포인트 내린 6.3%로 전망했다. IMF는 세계 경제에 백신 보급 지연, 미국 경기부양책 축소 가능 성,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금융 긴축 등의‘하방 위험’ 이 상존한 다고 진단했다. 국제 백신 공급 협력에 따른 코 로나19 조기 종식, 소비·기업투 자 등 경제 활동 조기 정상화 등은 ‘상방 요인’ 으로 거론했다.
이에 저소득국 백신 공급 확대, 특별인출권(SDR) 일반배분 및 저 소득국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한 취 약국가 유동성 지원 등 국제 공조 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정책에서는 지출 우선순 위를 백신, 인프라, 보건 등에 두 고 미래 대비를 위한 투자 시 재정 준칙 등 건전성 관리 노력을 기울 이라고 제시했다. 통화정책의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확할 때까지 긴축을 지 양하되 기대치를 넘는 회복이 이 뤄지면 빠르게 정책을 전환하고 시장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 고했다. 아울러 좀비기업(외부의 자금 지원 없이 독자적인 생존이 불가 능한 기업) 급증에 대비해 기업감 독, 파산·회생 지원 강화, 외채 만기 연장 등의 대외건전성 확보 를 당부하고, 국제 탄소 가격 부 과, 녹색 분야 인프라 투자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을 강조했다. ◇ 한국 GDP 대비 일반정부부 채 비율 1.3%P↓ IMF가 세계경제전망과 함께 수정한 재정모니터 보고서에 따르 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 비 일반정부부채(D2) 비율 전망 도 크게 개선됐다. 한국의 GDP 대비 D2 비율 전 망치는 51.8%로 4월보다 1.3%포 인트 하락했다. 영국(-0.2%포인트), 캐나다(5.3%포인트)를 제외하고 미국 (+1.7%포인트), 독일(+2.7%포인 트), 프랑스(+2.0%포인트) 등 선 진국 대부분은 전망치가 악화했 다. 한국의 GDP 대비 재정수지는 -2.9%로 유지했다. 선진국의 경우 GDP 대비 D2 비율은 122.5%로 유지했고, GDP 대비 재정수지는 미국 경기부양책 감소로 0.4%포 인트 올린 -9.9%로 제시했다.
령자는 9.5%에 불과했다. 문제는 연금을 아예 받지 못하 고 있는 고령층이 약 762만5천명 이라는 점이다. 연금을 받는 사람 들도 소득대체율이 20%대 정도여 서 이것만으로는 생활이 되지 않 는다. 올해 1인 가구 최저생계비는 109만6천원이다. 정부가 저소득 노인 복지 예산을 늘리고는 있지 만, 생계 부양에 한계가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의하면 우 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지난 2018 년 기준 43.4%로, OECD 평균 (14.8%)의 3배에 달한다. 이는 주
요 선진국인 미국(23.1%)과 일본 (19.6%), 영국(14.9%), 독일 (10.2%), 프랑스(4.1%)보다 턱없 이 높다.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일찍 밀려나는 것도 고령층 생계에 엄 청난 부담이다. 고령층이 가장 오 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그만둘 당 시 평균 연령은 49.3세였다. 이런 고령층이 524만5천명이었다. 결국 쌓아둔 재산이나 연금이 부실한 고령층은 죽는 날까지 개 미처럼 일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고령층 가운데 장래에 일하기
를 원하는 비율은 68.1%(1천5만9 천명)로 작년보다 0.7%포인트(43 만9천명) 증가했다. 이들의 근로 희망 사유는‘생활비에 보태기 위 해서’ 가 58.7%로‘일하는 즐거움’ (33.2%)을 꼽은 이들보다 훨씬 많 았다. 장래 일하기를 바라는 고령 층은 평균 73세까지 계속 일하기 를 원했다. 70세를 넘긴 70~74세 고령층은 79세, 75~79세는 82세까 지 일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나라 의 기대수명은 83.3세이다. 결국 많은 노인이 생계를 잇기 위해 죽기 직전까지 일할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원 양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 기 4단계 시행에 들어간 25일 양양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 이 선풍기와 냉풍기를 틀어놓고 무더위와 싸우며 검체채취 업무를 하고 있다.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3% 전망… 4월보다 0.7%P↑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 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올렸다. 코로나19 피해 지 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4차 재확산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은 초반 일 부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4.3%… 내년은 3.4% IMF는 27일(현지시간)‘세계 경제전망 수정’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3% 로 제시해 지난 4월 전망 3.6%보 다 0.7%포인트 올렸다. IMF 수정 전망치는 정부(4.2%)와 한국은행 (4.0%)은 물론 아시아개발은행
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26일 40.7% 까지 치솟았으나 전날(39.6%)에 이어 이틀 연속 30%대로 내려왔 다. ◇ 위중증 환자 17명 늘어 총 286명…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73명으로, 전날(89명)보다 16명 적다. 이 가운데 33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0명은 경기(14명), 서 울·경남(각 5명), 부산·광주· 전남(각 3명), 대구·대전·인천 ·울산·경북·전북·충남(각 1 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 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21명으로 가장 많 고 이어 인도네시아 19명, 카자흐 스탄·요르단·터키 각 4명, 인도 3명, 미얀마·몽골·미국·키르 기스스탄 각 2명, 필리핀·러시아 ·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 타지키스탄·헝가리·멕시코· 말라위·남아프리카공화국 각 1 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8명, 외 국인이 4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73명, 경기 557 명, 인천 102명 등 총 1천232명이 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 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노인 복지가 개선되고는 있으나 세계 주요국에 비해 여전히 열악 하다. 조사 대상 고령층 55∼79세 인 구 1천476만6천명 가운데 공적연 금과 개인연금 등 연금 수령자 비 율은 48.4%(714만1천명)였고, 월 평균 연금 수령액은 64만원이었 다. 좀 더 들어가 보면 연금 수령액 이 25만∼50만원 미만 비중이 38.1%에 달했고, 150만원 이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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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28, 2021
고온 기록 갈아치우는 극단적 폭염 더 자주 발생 기록적 폭염 앞으로 30년간 지난 30년 2~7배 늘고 이후엔 3~21배 증가 지구촌 곳곳에서 이전 폭염 기 록을 갈아치우는 유례없는 폭염 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이런 극단적 폭염이 앞으로 더 자주 발 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스위스‘취리히 연방 공대’ (ETH 취리히)의 기후학자 에리 히 피셔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온실가스 방출이 현재처럼 높게 지속하면 앞으로 30년간 (2021~2050년) 이전 고온 기록을 깨는 기록적 폭염이 지난 30년의 2~7배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 과를 과학 저널‘네이처 기후변 화’ (Nature Climate Chang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50년 이후 30년 동 안에는 기록적 폭염이 3~21배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극단적 폭염은 북반구 중 위도 지역에서 2050년 이후 6~37 년마다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피셔 박사는“앞으로 닥칠 것 으로 예상되는 극단적 폭염은 차 치하고, 현재 기후변화만으로도 가능한 강력한 폭염조차 아직 경 험하지 못한 상태” 라면서“기후 변화 대처를 준비할 때 극단적 폭 염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기록적인 온도나 강수 량이 평생 경험하지 못한 것을 훌 쩍 넘어설 때마다 대개 이에 대처 할 준비가 돼 있지 않고 피해도 극대화한다” 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컴퓨터 기후 모델을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난 13일 모스크바 시내의 분수 물로 더위를 식히는 어린이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 별로 기존 기록을 훌쩍 넘어서며 7일 이상 지속하는 극단적 폭염의 가능성을 산출했다.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로 빈도 가 잦아지는 기록적 폭염이 기온 증가의 폭보다는 속도에 의해 결 정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19
세기 이후 지구 온난화의 3분의 2 는 놀랍지 않다” 고 했다. 이상이 1975년 이후 발생했다는 연구팀은 온실가스 방출을 적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 극적으로 감축한다 해도 열파 가 로 지적됐다. 능성은 높게 유지되겠지만 고온 연구팀은 또 온난화 가속기에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시간을 는 기록적 폭염이 자주 일어나고 두고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온난화가 일어나지 않거나 약할 영국 레딩대학 국립대기과학 때는 기록적 폭염도 줄어드는 것 센터의 기후학자 로완 서튼 박사 으로 분석했다. 폭염 기록이 섭씨 는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이 1~2도를 훌쩍 넘어 큰 폭으로 깨 번 연구 결과는“극단적인 기후 지는 것도 특징으로 지적됐다. 기록들이 소폭이 아닌 큰 폭으로 캐나다에서는 지난달 기온이 아주 자주 깨질 것을 예견해야 한 섭씨 49.6도까지 오르는 이상 열 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파가 덮치면서 수백 명이 숨졌는 “지금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조 데, 이는 1937년 기록된 최고 기온 건에 대한 준비 태세를 향상하고 보다 4.6도나 더 오른 것이다. 회복력을 구축하며, 사회를 적응 피셔 박사는 이와 관련,“최고 시키는 거대한 과제를 조명해주 기온 기록이 큰 폭으로 깨져도 더 는 것” 이라고 했다.
IMF, 올해 세계성장률 6% 전망유지…선후진국 회복격차는 커져
가 재정지원 입법이 감안된 것이 라고 설명했다. IMF는 변이 바이러스 변수에 도 주목했다. 구체적으로 하반기에 신흥국 과 개도국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 지고 백신 공급은 점진적으로만 늘어날 경우 세계 성장률이 올해 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영 0.75%포인트, 내년 0.5%포인트 향을 미쳤다는 것이 IMF의 분석 가량 떨어질 것으로 봤다. 이 경 이다. 우 2025년까지 세계 총생산 손실 IMF는“백신 접근성이 글로 분이 4조5천억 달러에 달하고 이 벌 회복을 두 개 블록으로 나누는 중 3조5천억 달러는 신흥국과 개 주요한 단층선이 됐다”면서도 도국이 감내할 부분이라고 예상 “바이러스가 다른 곳에서 퍼지는 했다. 한 현재 감염률이 매우 낮은 국가 더욱이 변이 바이러스가 선진 에서도 회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국까지 확산한다고 가정한 더 나 고 우려했다. 쁜 시나리오에서는 올해와 내년 또 이번 수정 전망은 정책 지 성장률이 당초보다 각각 0.75%포 원의 변화도 반영한다면서 일례 인트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 로 미국 전망치가 0.6%포인트 또 다. 상향된 것은 하반기 예상되는 추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선
3개월만에 선진국 0.5%p 상향…개도국은 0.4%포인트 하향 백신 접종·부양책 차이가 큰 영향…”물가 상승은 내년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직전 전망치 인 6.0%로 유지했다. IMF는 27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업데이트에서 올해와 내년 의 세계경제 성장률을 각각 6.0%, 4.9%로 예상했다. 이는 3개월 전인 지난 4월 전 망치와 비교해 올해 성장률에 변 동이 없고, 내년 성장률은 0.5%포 인트 상향된 것이다. 이번 수정 전망치의 가장 큰 특징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지난 해 세계 경제가 3.2% 위축된 이후 선·후진국 간 경기회복 속도의 양극화가 심화한다는 분석인 셈 이다. 선진국의 올해 전망치는 5.6% 로 직전보다 0.5%포인트 올라갔 다. 미국은 0.6%포인트 상향된 7.0%로 예상됐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권은 0.2% 올라간 4.6%로 전망됐다. 영국과 캐나다는 각각 1.7%포
인트, 1.3%포인트 올라간 7.0%, 6.3% 성장이 예상됐다. 다만 일본 은 2.8%로 직전보다 0.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반면 신흥국과 개도국의 올해 성장률은 6.3%로 3개월 전에 비 해 오히려 0.4%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중국과 인도의 전망치가 8.1%, 9.5%로 직전보다 각각 0.3%포인트, 3.0%포인트 하락하 는 등 아시아권의 신흥국과 개도 국 전망치가 1.1%포인트 떨어진 7.5%로 예측된 영향이 컸다. 이런 현상은 선진국이 앞서가
진국 2.4%, 신흥국과 개도국 5.4% 로 직전보다 각각 0.8%포인트, 0.5%포인트 오르는 등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다만 IMF는“최근 물가 상승 압박은 대부분 비정상적인 전염 병 관련 전개 상황과 일시적인 수 급 불일치를 반영한다” 며 불확실 성이 있긴 하지만 내년 대부분 국 가에서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되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앙은행이 섣부른 긴축 통 화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경계 했지만 일시적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하고 선제적 조처를 할 필요 가 생길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IMF는 다자적 조처가 선·후 진국 간 격차를 줄이는 데 결정적 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백신 의 공평한 분배와 특별인출권 (SDR)을 통한 저소득국 지원 필 요성 등을 강조했다.
교황“굶주림은 인권침해 범죄” …국제사회에 대책 촉구 중국, 핵미사일 격납고 대규모 건설…군축 협상용 관측도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사전회의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 속에 악화하는 기아 문제 해결 을 위한 지구촌 차원의 대책을 다 시 한번 촉구했다. 교황은 26일 이탈리아 로마에 서 개막한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 회의 사전회의 메시지를 통해 “인류에게 당면한 최대 도전 과 제 가운데 하나는 굶주림과 식량 불안정, 영양실조를 극복하는 것” 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교황은“우리는 지구촌 모든 이를 위한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 지만 많은 사람이 굶주리며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며“이는‘스캔 들’ 이자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
는‘범죄’ ” 라고 질타했다. 이어“구체적인 행동과 선한 실행, 그리고 지역적·세계적 정 책을 통해 이 불평등을 뿌리 뽑는 게 우리의 의무” 라며“그러한 관 점에서 신중하고 올바른 푸드시 스템 전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푸드시스템은 굶주린 사람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강 화하면서도 환경적으로 지속 가 능하고 지역 문화를 존중하는 방 식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우리는 어디 에서나 빵과 물, 의약품, 일자리 가 넘쳐나고 이를 가장 어려운 사
람들이 누리는 지구촌의 꿈을 실 현할 책무를 갖고 있다. 교황청과 가톨릭교회도 이 고귀한 목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 라고 약속했다.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 번 회의는 오는 9월 미국 뉴욕에 서 열리는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 회의에 앞서 지난 1년간 국제사 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조 정하고 대응책을 구체화하기 위 한 장관급 회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과 각국 농업·외교장관, 민간기업 대표, 학계·시민단체 관계자 등 이 현장 또는 화상으로 참석한다.
중국이 대규모로 핵미사일 격 납고 건설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 돼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 지시간) 미국 과학자연맹(FAS) 소속 핵무기 전문가들이 위성사 진을 분석한 결과 신장 하미 인근 에서 지난 3월부터 핵미사일 격 납고 건설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 했다. 앞서 발견된 것까지 포함해 중 국이 건설 중인 핵미사일 격납고 의 수는 230개에 달한다. 현재 중 국이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격 납고의 수가 20개 안팎이라는 점 을 감안한다면 10배 이상의 격납 고를 새로 건설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이 보유 한 핵탄두 수를 300개 정도로 추 정하고 있다. 미국이나 러시아가
중국의 핵미사일
실전 배치한 핵탄두 수의 5분의 1 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그러나 중국은 플루토늄 보유 량으로만 본다면 1천 개 이상의 핵탄두를 제조할 능력이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중국이 핵 무기의 수를 늘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맞 먹는 G2의 위치에 올라선 만큼 미국이나 러시아와의 핵무기 경
쟁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핵무기 격납고 건설과 핵 무기 제조는 별개라는 반론도 제 기된다. 위성에 시설이 그대로 노출될 만큼 보안이 허술했다는 점을 고 려한다면 실제 핵무기를 제조해 보관하겠다는 목적은 아닐 수 있 다는 이야기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는 신전략 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을 맺은 상태다. 세계 3위 핵보유국인 중국을 이 협정에 추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은 실현되 지 않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도 머지않은 시점에 중국을 군축협 상에 참여시키겠다는 뜻을 밝혔 다.
여행
2021년 7월 28일(수요일)
헌팅턴(Huntington)의 헥셔 파크 뮤지엄(Hecksher Park & museum) 전경. 18에이커의 공원에 들어서면 왼쪽 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공 원을 처음 만들었던 어거스트 헥셔(August Hecksher)는 독일계 이민자로 사촌의 석탄채굴장(coal mining)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영어공부를 하면서 힘든 이민 생활을 시작했으나 후에 석탄 채굴과 아연 채굴(zinc mining)에도 손을 대서 크게 성공, 헥셔 파크와 뮤지 엄을 만들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헥셔파크 연못…연못 오른쪽으로는 정자를 낀 넒은 평원에 수 십 마리의 거위들이 유유히 지나 다닌다. 어디서 거위들이 왔을까 하고 따라 내려가다 보면 마치 그림책에서나 볼 수 있는 연못과 돌로 만든 아치형 다리가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여느 식물원 못지 않게 가지런히 심어 놓은 튤립, 장미, 해바라기 등은 보는 이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준다. 연못을 따라서 길고 짧은 나무로 된 다리가 있고 나무벤치도 있어…
정은실의 테마가 있는 여행 스케치 34
헥셔 파크와 뮤지엄
(Hecksher Park & Museum) <Huntington, Suffolk County, Long Island> 미국은 참으로 선택받은 땅이 라는 느낌이 살면 살수록 더 강하 게 든다. 특히 맨해튼도 아닌 롱아일랜 드에서 중심부에 해당하는 시내 한 가운데 발달한 공원이나 박물 관을 다니다 보면 넉넉하고 풍요 로운 미국이라는 생각이 더 확실 해진다. 퀸즈에서 1시간 남짓 거리인 서폭 카운티의 초입에는 한국인 들이 많이 거주하고 조금은 낫소 카운티보다 멀지만 비례적으로 넓고 광활한 지역들이 많다. 이번에 방문한 헌팅턴 (Huntington)의 헥셔 파크와 뮤 지엄(Hecksher Park & museum)은 헌팅턴의 가장 바쁜 거리, 메인 스트리트와 프라임 애 브뉴를 끼고 있는 삼각형 모양의 공원이다. 18에이커의 공원에 들어서면 왼쪽 초입에 뮤지엄이 자리 잡고 있고 오른쪽으로는 정자를 낀 넒 은 평원에 수 십 마리의 거위들이 유유히 지나다닌다. 어디서 거위 들이 왔을까 하고 따라 내려가다 보면 마치 그림책에서나 볼 수 있 는 연못과 돌로 만든 아치형 다리 가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정은실 <수필가>
헥셔파크와 뮤지엄을 알리는 표지판
여느 식물원 못지않게 가지런히 심어 놓은 튤립, 장미, 해바라기 등은 보는 이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준다. 연못을 따라서 길고 짧은 나무로 된 다리가 있고 나무 다리 의 중간 중간에 비치한 벤치에서 는 가족이나 연인들의 담소가 끊 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모든 것 들이 바로 도심 한 가운데 있다는 사실이다. 1920년에 지은 공원과 뮤지엄 은 이번에 가 봤을 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에 못했던 100 주년을 기념하느라 한참 전시
9·11을 잊지 않기 위해 헌팅턴 지역에서 9·11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을 돌에 새기 고 마치 작은 크기의‘그라운드 제로’ 같은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다.
돌담을 두른 아담한 정자
헥셔파크 연못의 나무다리 산책로의 나무 벤치… 연못을 따라서 길고 짧은 나무로 된 다리가 있고 나무 다리의 중간 중간에 비치한 벤치에서는 가족이나 연인들의 담소가 끊이지 않는다.
에 바쁜 모습이었다. 큐레이터의 설명에 의하면 원래 뮤지엄이 있 던 자리는 옛날에 석탄 채굴 공장 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공원을 처음 만들었던 어거스 트 헥셔(August Hecksher)는 독 일계 이민자로 사촌의 석탄채굴 장(coal mining)장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영어공부를 하면 서 힘든 이민 생활을 시작했다. 후에 석탄 채굴과 아연 채굴(zinc mining)에도 손을 대서 크게 성 공한 그는 그가 이룬 부를 가장 보람되게 쓸 수 있는 곳이 어디인 가 생각하게 된다. 드디어 어린이 를 위한 재단을 만들고 맨해튼 센 트럴 파크 내 가장 큰 운동장인 ‘센트럴 파크 헥셔 플레이 그라운 드’ 를 건설하게 된다. 이번에 갔 던 헥셔 파크와 뮤지엄도 그가 직 접 건립한 것이고 또한 그의 도네 이션으로 뉴욕주에서는 이스트 아이스립(East Islip)에 1500 에이 커의 부지를 사서 그의 이름을 딴 헥셔 주립공원을 만들기에 이른 다. 헥셔 스테이트 파크는 교회나 단체 등에서 운동회나 피크닉을 많이 가고 또 여름이면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 곳으로 한국인에게 도 잘 알려진 곳이다. 바로 이 헥 셔 스테이크 파크와 헌팅턴 동네 안의 헥셔 파크의 헥셔는 동일 인 물이다. 또한 그는 문화에도 큰 관심이 있어서 35년 동안 뉴욕 필하모니 여름 콘서트의 호스트를 맡기도 했다. 이번에 갔을 때도 9·11을 잊지 않기 위해 헌팅턴 지역에서 9·11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을 돌에 새기고 마치 작은 크기의 ‘그라운드 제로’ 같은 형태의 조 형물을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았 다. 무엇보다 어거스트 헥셔는 사 회적 의무감(sense of social obligation)을 가진 사람이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노블리스 오 블리주’실천의 최고·최상의 모 습을 보여 준 사람이었다. 한때는‘맨해튼 5번 가에서 빌 딩을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 이라 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부동산업 에서도 크게 부를 축적했고 결국 이 모든 부를 어린이들, 사회 빈곤 층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 했다. 문화적으로도 관심이 많았던 헥셔는 현재 헥셔 파크 내에 뮤지 엄 외에도 채플레인 레인보우 야 외 극장, 튤립 축제, 르네상스 박 람회, 헌팅턴 여름축제 등 마을 공 동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틀을 일찍부터 마련했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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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은 1985년에 국가유적 지(National Historic Site)로 등 재되었다. 인디언 원주민이 주인이었던 미국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언 제 왔든 상관없이 모두가 이민자 다. 힘들게 일해서 부를 축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적된 부를 어 떻게 사용하느냐는 이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이 이번 헥셔 공 원과 뮤지엄을 방문하면서 절실 히 느껴졌다. 더욱이 요즘처럼‘나(me)’ 만 을 위해서 사는 극단적 개인주의 의 사회에서는 감히 생각하기도 힘든‘우리(we)’ 라는 공동체사회 를 꿈꾸고 실현해왔던 우리의 선 배 이민자들은 얼마나 위대한 사 람이었나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 기가 되었던 방문이었다.
헥셔파크 입구길
그림책에서나 볼 수 있을 듯 한 연못과 돌로 만든 아치형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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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WEDNESDAY, JULY 28, 2021
급상하는 중국제국의 사회주의 / 공산주의 체제의 지구촌 위협 ① 특별 기고
조암 이호제 박사 Commissioner of Human Rights 美 대통령 자문의원 한미사랑의재단 총재 (www.kafusany.com) 2,500여 년 전 춘추전국시대로 세상을 뒤흔들던 중국이 중일전 쟁에 패하여 숨죽이더니, 국가자 본주의와 Marxism 군국주의 (Imperialism)의 강점을 이용, 자 본주의가 수요공급이론으로 해결 못하는 해외수요 투자개발을, 국 가자본주의(State Capitalism)가 지향하는 군국주의 경쟁배제, 상 향식 분배구조로 미합중국의 민 주주의 시장자본주의를 위협하는 제2의 Super Power로 등장하고 있다. 정치적, 문화적, 군사적 측면 을 뒤로하고 경제적 생산 분배 양 식에 초점을 두고 Marx의 사회 주의는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EU, 동남아 제국들에게 제국주 의식 사회간접자본의 집중투자는 서구 민주주의 자본주의 생활양 식에 익숙한 지구인들에게 엄청 난 쇼크와 위협을 주고 있어, 대 처방안이 없는 한계성 자본주의 체제에 심각한 경종을 울리고 있 다. 중국제국의 경제력(투자, 금 융, 수출)이 지구촌 주요국들에 경제구조를 장악해가는 현황을 사회간접자본 및 자본투자 융자 중심으로 5년전 NYT data에 의 거 피력해본다. China’s Global Project(Bridge, Dam 건설 ,Wind Power, Hydro-electric power, Oil Drilling and Mining 는 Egypt 나일강 Nica dam 건설 에 55 Billion 달러, Eguador Coca Codo Dam 건설에 22 Billion 달러 투자를 비롯, Oil refinery and 15 mile underground Tunnel 건설에 76 Billion 달러 융자를 공여, Global 경제에 군국주의적 경제식민지화 project를 가동 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Australia Brazil, Chile 제국들과 무역 협정을 체결하고 반대급부로 원자재 Iron Ore, Soybean, Coffee food 확보함으 로써 교역량이 이미 미국 수준을 앞서가고 있다.
1. China’s GDP: $ 15 Trillion vs US $ 20 Trillion, ROK $ 1 Trillion. 2. China’s Foreign Exchange Reserve: $ 5 Trillion. 3. Land Size: 96 times larger than South Korea. 4. Population: 1.4 Billion; 28 times larger than South Korea. 5. China’s total Foreign Investment and its share: $ 4 Trillion. Plus $ 50 Billion in Australia, 12 % in Venezuela, 57% in Equardor, 70% in Sierra, West Africa, 53% in Nigeria, 83% in Zimbabee, 38% in Iraq, 79% in Afghanistan 6. Total China’s Loan to Abroad: $ 110 Billion, which is larger than total loan by World Bank. $40 Billion to Venezuela, $10 Billion in E.U. $ 8 Billion to Turkmeistan and others. Foreign Projects China’s State owned companies: a. Main Cargo Terminal in Greece b. Buys strategic assets in Germany; Volvo,Putzmeister c. Builds Keystone Pipeline project for Canadian Crude oil Reserve d. Take over Canadian Energy Nexen at $ 15 Billion, which is the largest single investment project. 7. Debt to GDP Ratio: China 212%, Japan 310%, France 243%, U.K. 196%, Korea 450% The total world luxury goods purchase 46%, total number of auto purchase 38million vs US 17M The total contracts China landed with money lending: $471 Billion dollars. Chinese oil Co. acquird a big state in global oil operations totaling 12 countries: Cameron, Kazakhastan, Kyrgyzstan, Iraq, Nigeria, Seo Tonie, Pimerpie, Sudan and Urganda As China becomes a global player and a fierce competitor in Amereican/European market, its political system and State capitalism, state capitalist’s ideology pose a dangerous threat to the political freedom, fair competition, the rule of law, that were the value of American founding father and the value of western economic prosperity. The state capitalism combined with supply and demand function of free capitalism may solve the high global unemployment, global shortage of investment loan, financial crisis, with which global economy is struggling to over come.
Sunny Auyang 박사는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유학 왔다. 그녀는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곳에서 20년 동안 일했다. 은퇴 후 경제학에 서 인지과학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역사와 철학 연구에 눈을 돌려 4권의 책을 펴냈다. 독서가로서, 그녀는 자신의 마음의 독립을 유지하고 학문 간 주제를 추구하기 위해 독 립된 학자로 연구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그녀는 세계사를 공부하는 데 열정을 쏟았 다. [사진 출처=The Institute for the Study of Western Civilization. Video Interviews]
Sunny Auyang 박사의 역저‘The Dragon and The Eagle: The rise and fall of the Chines & Roman Empire’표지.
상기 기사와 연관 지어 국가자 본주의, 사회주의 중국공산주의 가 지구촌을 누벼가며, 세계초강 국 미국과 치열하게 대결하고 있 는 중국제국주의의 역사적 배경 을, MIT 물리학박사 Sunny Auyang이 펴낸‘용과 독수리제 국’ 과 연계하여 급진하는 중국 군 국주의(imperialism)의 이해도를 높이고자한다. * The Dragon and The Eagle: The rise and fall of the Chines & Roman Empire Author; Sunny Auyang, MIT Physics 박사. 이 저서는 역사가들의 연구가 비교적 부족했던 로마제국, 중국 (진. 한)제국의 사회경제적 정치 구조연구를 물리학자로서 예리하 게 분석 비교한 귀한 서적이다. 최근에 Stanford 대학 내 새로
설립된 고대 중국, 지중해 제국의 역사 비교연구 Project가 활발해 지면서 그동안 역사의 어둠 속에 가려졌던 두 제국의 역사가 좀더 투명하게 펼쳐지리라 믿는다. 지구상에는 4제국(China의 Han 제국, 로마 제국, Parthian, Kushan)이 존재해 왔다 기원전 400여년에 Greece의 Hellenism 문화가 단기간 존속하 다 사라진 후, BC 221년 중국 진 시왕이 중국을 통일했지만, Jin Dynasty(221-207BC; 14년간), Han Dynasty(202-228AD; 420 년), Rome(284-476) 시황 통치 14 년 후 통일중국은 붕괴되고 그 후 황하유역을 중심으로 Han 제국 이 420년간 군림했다. Rome – Greece의 지중해제 국의 건설을 필두로 Alexander 대왕 지휘아래 Middle East,
Central Asia를 점령했던 Parthian, Kushan제국도 얼마 후 존재를 감추었다. 이제는 14억 인구의 중국, 12억 인도, 3억5천의 미국이 세계 역사 를 좌우하는 새로운 Map 이 그려 질 것이다. Auyang이 저술한‘용과 독수 리’ 제국 책은 미국과 로마제국이 기간, 시대, 역사. 지리환경, 사회 구조, 행정구조 측면에서 유사한 특징을 지녔기에 비교분석을 시 도하였다. 2,000 여년의 긴 역사를 비교분석하기는 쉽지 않았음에도 저자는 용감하게 양대 제국을 역 사적으로 연구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역사가들이 남긴 시대적 공 백을 투영했다는데 세상의 관심 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늘날 세계가 동서 양극으로 분류되어 정치, 경제, 군사, 문화, 과학, 의학 발전에 있어서 고대 한. 진 제국에서 뿌리내린 중국 제국을 Dragon으로 대표한다면, Eagle 제국으로 표현되는 미국은 Julius Caesar, Augustus 왕으로 시작된 로마제국의 역사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세계의 힘의 세력구도를 Soft power, Hard power 개념으로 쪼 개어 Eagle 문화, Dragon 문화의 특징과 유사점을 비교 분석하는 Auyang 교수의 저서는, 서구의 법 앞에 평등사상과 개인인권 존 중, 개인주의 발달로 핵가족제도 는 발달 됐지만, 병사와 시민의 단결이 붕괴될 때는, 제국의 통일 관리도 무너져버렸고, 동양 유교 사상의 확립은 가족적 가치관 보 존, 권력 승계, 왕권 세습의 연속 성을 유지하는데 중국제국의 역 사를 기립시켰다고 하면서 로마 제국은 지중해 지역의 약탈침략 으로 군사적, 폭력적 지배를 통해 제국이 존립 되었으나, 착취와 약 탈의 문화는 주변국 시민들의 영 구한 지원과 결속을 저해 시켰다. 반면 중국제국은 북방민족의 점령과 침략은 있었으나, 전쟁에 의한 비 도적적 외세확장보다는 인과 관용사상의 유교 교육으로 지역 간의 인간관계 지역시민들 과의 결속을 다지는데, 문예 Elite(literati Elite)들의 사상적 전체 확립에 기여가 가족관계, 집 단 체제 구축, 상·하관계, 위계질 서와 왕국의 권력승계 왕권세습 을 가능케하여, 2,500년 긴 역사를 지속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제국의 성공이 반드시 로마제국시대의 병사시민의 희생 에 의한 왕권유지가 아니라, 도덕 적 권위 Moral Authority와 유교 사상의 doctrine과 Propaganda 가 힘이었고 권력을 보호하는 Galvanize 역할도 지적했다. Eagle 문화가 경제적 군사적 통합에 치중했다면, Dragon 문화 는 이상 설정, 그 이상 실현을 위 한 행정력 통합에 무게를 두어, 로마의 Augustus 제왕이 힘의 지 배가 실패할 때, 유교의 정신적
사상을 준수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무로 교육시키고, 서양사회의 법 앞에 평등사상 교훈삼아, 개인 의 존엄성, 사회질서를 조직적으 로 안정시키는데 서양 Eagle 제 국과 상이했고, 제국관리도 무력 적, 강압적 Hard Power 보다는 인륜사상과 도덕사상의 soft power 로 왕권계승 영속성을 보 존했다는 견해다. 두 제국의 역사 속에 투영된 당시 로마정치, 관리인들의 부정 부패로, 로마인들은 제국의 정책 방어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 고, 중국은 중국제국의 한나라 문 화 예술 관리들의 정경유착으로 빚어진 제국관리 실패가, 지도층 끼리의 전쟁으로 변질 되어, 중국 제국의 관리 통치과정상 벌어진 비참한 숙청혼란도 나열하고 있 다. 저자는 두 제국의 내부적 갈 등, 부조리 투쟁의 역사가 있으나, 두 제국은 서로 으르렁대는 적국 으로 발전해가는 현실을 인정하 면서, 내부적 혼란을 겪는 중국제 국의 불확실한 미래도, 결국 국가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 제 유지를 위해서는, 자본주의의 자원배분과 성장이론을 융합, 유 교사상을 바탕으로 운용한다면, 쓰러진 대나무 문화가 강력한 유 교적 전체주의 국가로 거듭날 것 이라는 낙관론을 제시하기도 했 다. 한편 제국주의의 타성인 무책 임과 비전없는 이상주의가, 장기 적으로 제국을 침체시킬 수도 있 음을 경고하면서, 긴 역사 속에 깊게 뿌리 내린 유교 문예관리들 (Confucius Literati-Officials)의 Moral Doctrine, 제국 명성 유지 충성심은 ,Bamboo culture를 계 승시키는 불사조(Rhizome)역할 을 할 것이라고 예언 했다. 비전없고 무책임한 중 제국의 이상주의는 제국을 침체 실패 시 킬지도 모르나, 유교 문예 관리들 (Confucius Literati-officials)의 Moral Doctrine, 제국 명성 유지 의 충성적 사상은, 장기적으로 Bamboo문화를 재생시킬 것 이 라며, 중국제국에 호의적인 격려 를 강하게 내비쳤다. 따라서 상기에서 언급한 도덕 윤리적 사상체계 확립 결여로, 로 마제국은 결국 멸망 했고, 중국 제국은 그리스 크레타문명 전성 기 BC 2000년 크노소서 궁전(제 우스신의 고향)과 이라클리온 고 고학 박물관, 고대문명의 발자취 이후 2,500년간 간단없이 Empire 를 승계한 이유라고 두둔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보면 로마 제국의 상류 계급사회의 화려한 비단옷과 의상문화의 원천 역할 을 해왔는데, Silk Product 가 인 간생활의 화려함과 사치를 자극 시키는 중요한 문화 창달 요소였 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계속]
2021년 7월 28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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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