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29, 2020
<제46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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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슈퍼 손’ ” 케인과 함께 토트넘 시즌 최고 평점 손흥민(28)이 2019-2020시즌 잉글 랜드 프로축구 토 트넘 홋스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B2면에 계속>
손흥민
2020년 7월 29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JULY 29, 2020
챔피언스 투어‘막내’최경주
데뷔전부터 우승 후보 대우
골 넣은뒤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왼쪽).
“손흥민은‘슈퍼 손’” 케인과 함께 토트넘 시즌 최고 평점 <B1면에서 계속> 영국 런던에 연고를 둔 축구팀 들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풋볼 런던’ 은 28일 토트넘 선수들의 시 즌 전체 평점을 매기면서 손흥민 에 해리 케인과 더불어 가장 높은 9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은“ ‘매우 힘들었고, 많은 것을 배운 시즌’ 이라고 자평
케인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풋볼 런던은“부상으로 부서 져 6개월이나 공백을 가졌으나 공 식 34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 면 서“ ‘득점 기계’케인 덕에 토트 넘은 최종 순위 6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 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 적었다. 미드필더 중에서는 공격의 활
영국 매체 풋볼런던, 손흥민에 케인과 같은 평점 9점 부여 했으나‘슈퍼 손’ 은 토트넘이 그 를 가장 필요로 할 때 제 역할을 해냈다” 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이 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팔 골절 부상을 당한 채 멀티골을 터뜨린 것을 언급하며“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비해 덜 폭발적이었 고 덜 꾸준했으나, 결국엔 올 시 즌 18골에 12도움, 공식전 30골을 올려버렸다” 고 썼다. 부상 속에서도 제 몫을 해낸
력소 역할을 잘해준 지오반니 로 셀소가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수비진에서는 토트넘 유스 출 신으로 2019-2020시즌 후반기 정 규리그 데뷔전을 치른 자펫 탕강 가가 8점을 부여받았다. 탕강가는 후반기 눈부신 활약 을 펼치며 흔들리던 토트넘 수비 에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최근 토 트넘과 2025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미 국 프로골프 (PGA) 챔피언스 투어 데 뷔전을 앞둔‘탱 크’최경 주(50)가 우승 후보들이 주로 들어가는 주 요 그룹에 편성됐다. 최경주는 30일 미시간주 그랜 드블랑에서 개막하는 PGA 챔피 언스투어 앨리 챌린지(총상금 200 만달러)에 출전한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인 데 최경주는 올해 5월 50번째 생 일이 지나 입회 자격을 갖췄다. 최경주는 28일 발표된 주요 그 룹 편성 결과 짐 퓨릭(미국), 마이 크 위어(캐나다)와 한 조로 1라운 드를 치르게 됐다. 최경주와 퓨릭, 위어는 1970년 생 동갑으로 모두 이번 대회를 통 해 시니어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들이다. 퓨릭은 2003년 US오 픈, 위어는 2003년 마스터스 등 메 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최경주의 경기 모습.
PGA 앨리챌린지에서 퓨릭·위어 등과 같은 조에 편성 들이다. 최경주는‘제5의 메이저’ 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에서 2011년 정상에 올랐고 PGA 투어 8승을 거둬 아시아 국적의 선수 가운데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비슷한 시기 시즌을 재개하지만, 출전 명 단을 놓고 보면 오히려 화려하다. 고진영(25), 박인비(32), 유소연 (30), 이정은6(24), 김효주(25) 등 해외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국내에 머물며 제주행을 택했다.
영국 언론“토트넘, 영입 대상에 김민재 포함… 베이징에 문의”
왔다. 특히 최근엔 토트넘이 관심을 두고 베이징과 협상에 나선 것으 로 화제를 모았으나 양측은 이적 료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닝 스탠더드는“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억파운드(약 3천100억 원)의 손실을 본 토트넘은 대출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는 선수 영입 에 쓰일 자금은 아니다” 라며“조 제 모리뉴 감독이 원하는‘더 균 형 잡힌’스쿼드를 위해선 자유 계약이나 임대, 트레이드 등이 유 력한 방법으로 꼽힌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시장에 내 놓을 후보로 수비수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피터스, 후안 포이트, 세르주 오리에를, 임대를 보낼 만 한 선수로는 미드필더 올리버 스 킵과 공격수 트로이 패럿,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을 꼽았다.
김민재
의 계약에서는 자신감을 보이며, 김민재에 대해서는 베이징 궈안 구단에 문의했다” 고 덧붙였다. 키 190㎝로 탄탄한 체구를 갖
구센(남아공)과 한 조로 묶였다. PGA 챔피언스투어가 전망한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는 최경 주가 6위에 올랐다. 1위는 랑거, 2 위 퓨릭, 3위 엘스 순으로 이번 대 회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LPGA보다 화려한 KLPGA 명단,‘전·현직 세계 1위’제주서 붙는다 전·현직 세계랭킹 1위가 제 주에서 맞붙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 금 8억원)가 오는 30일부터 나흘 간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 리조트(파72·6500야드)에서 열 린다.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4라운드로 일정이 확대됐
손흥민(28)의 소속팀인 잉글 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최근 다 시 유럽 진출설에 불이 붙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4·베 이징 궈안)를 영입 대상으로 두고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 다. 영국 신문 이브닝 스탠더드는 28일 2019-2020시즌을 마치고 다 음 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의‘영 입 타깃’ 에 사우샘프턴의 미드필 더 피에레-에밀-호이비에르(덴 마크) 등과 더불어 김민재가 포함 돼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탈란타의 풀백 티 모시 카스타뉴((벨기에), 본머스 의 공격수 캘럼 윌슨(잉글랜드), 미드필더 데이비드 브룩스(웨일 스)까지 총 5명을 토트넘이 원하 는 선수로 언급했다. 이어“토트넘이 호이비에르와
주요 그룹으로는 최경주-퓨 릭-위어 외에 베른하르트 랑거 (독일)-비제이 싱(피지)-어니 엘 스(남아공) 조가 편성됐고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제리 켈리는 스콧 맥캐런(이상 미국), 레티프
추고 수비력과 제공권 등을 두루 갖춘 김민재는 소속팀과 국가대 표팀에서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유럽 무대에서도 러브콜을 받아
특히 전·현직 세계랭킹 1위 선수들이 간만에 한자리에 모였 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 인비(32)는 지난 2월 LPGA투어 호주여자오픈 우승 후 약 5개월 만에 활동을 시작한다. KLPGA가 지난 5월 올해 일 정을 재개한 후 벌써 8차례나 대 회를 개최했지만, 박인비의 국내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긴 휴식기를 보낸 후 실전에서 감각 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내달 열리는 LPGA투어 브리 티시여자오픈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이번 대회에 결과에 따라 2015년 기록했던 한 시즌 메이저 2승도 다시 꿈꿀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 은 약 한 달 만에 올 시즌 3번째 KLPGA 투어에 나선다. 6월부터 국내 무대에 가세했으나 첫 대회 였던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은 공 동 45위로 몸풀기에 그쳤다. 이어 한국여자오픈에서는 6위 로 순위를 끌어올려 톱10에 이름 을 올렸지만 만족할만한 성적표 는 아니었다. 고진영은 LPGA 진 출 이전인 2017년 이 대회를 제패 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톱랭커들 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랭 킹 굳히기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 다.
고진영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유소연, 롯데칸타타 챔피언 김효주, 지난 해 LPGA투어 신인왕 이정은도 출격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해 온 안선주(33), 이보미(32), 배선우(26) 등도 고국 으로 돌아와 시즌 첫승을 준비한 다. 국내파 대표 강자들도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지난해 추 천 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 지했던 유해란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해 유일한 다승(2승)으로 상 금 1위에 오른 박현경(20), 대상 포인트 1위이자 상금 2위인 이소 영(23),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면 서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최혜진
스포츠
2020년 7월 2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한여름의 NBA’30일 시작 3월 중순 중단 이후 4개월 만에 리그 재개 미국프로농 구(NBA) 20192020시즌이 30일 재개된다. 3월 중순 신 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이번 시 즌 NBA 정규리 그는 31일 열리는 유타 재즈-뉴 올리언스 펠리컨스, LA 클리퍼 스-LA 레이커스의 경기로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정규리그는 8월 15일까지 진행 되며 팀당 8경기씩 치르게 된다. 경기는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미국 플로리다주 올 랜도의 디즈니 월드 내에 위치한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 컴플 렉스의 3개 코트를 사용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또 30개 구단이 모두 리그를 재개하는 것이 아니고, 동·서부 콘퍼런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마 지노선인 8위와 6경기 이하 차이 를 보이는 팀까지 22개 구단만 ‘한여름의 NBA’ 에 참여할 수 있 다. 8위와 9위의 승차가 4경기 이 하일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팀 결 정전을 따로 치르고, 플레이오프 는 8월 18일에 시작한다. 챔피언 결정전 7차전까지 갈 경우 10월 14일에 시즌이 종료된다. 예년에는 6월 중순에 시즌이 끝나고 10월 중·하순에 다음 시 즌이 시작됐는데, 이번에는 시즌 종료가 4개월 가까이 미뤄지면서 2020-2021시즌 개막은 올해 12월 이나 2021년 1월로 예상된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밀워키 벅스가 53승 12패로 선두를 달리 는 가운데 지난 시즌 우승팀 토론 토 랩터스가 46승 18패, 전통의 명 문 구단 보스턴 셀틱스가 43승 21 패로 그 뒤를 쫓는다.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
마이애미, 코로나 추가 발생 원정팀 워싱턴은 경기 거부
NBA 코트 바닥에 새겨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문구.
LA 레이커스·밀워키·LA 클리퍼스 등 우승 후보 인종 차별 반대 목소리 담아 10월 중순까지 시즌 진행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로스앤 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1, 2위를 달린다. LA 레이커스가 49 승 14패로 선두, LA 클리퍼스는 44승 20패로 2위다. ESPN은 29일 전문가 16명의 전망을 게재했는데 동부 콘퍼런 스 우승은 밀워키가 13표, 토론토 3표로 나뉘었고, 서부에서는 LA 클리퍼스(9표)와 LA 레이커스(7 표)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 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은 LA 클 리퍼스가 8표, 밀워키 4표, LA 레 이커스 3표, 토론토 1표 순이었다. 정규리그 개인상 시상은 리그 중단 이전까지 성적을 토대로 정 해지며 최우수선수(MVP)는 2연 패에 도전하는 야니스 아데토쿤
보(밀워키)와‘킹’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5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 폴리스에서 벌어진 흑인 남성 조 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한 인종 차별 반대 목소리는 NBA 코트에서도 이어진다. 코트에‘흑인 목숨도 소중하 다’ (Black Lives Matter)라는 문 구를 새겼고, 선수들의 유니폼에 도 사회적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 록 했다. 선수들은‘흑인 목숨도 소중 하다’또는‘평등’ (Equality),‘숨 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 ‘얼마나 더 많이’ (How Many More) 등과 같은 문 구를 유니폼에 새기고 뛸 예정이
다.
또 경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 치해 팬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송출, 무관중 경기에 대한 아쉬움 을 달랜다. 대회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 에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점 은 변수다. 지난주 대회 장소에 모인 선수 346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 사에서 양성 반응은 한 명도 나오 지 않았다. 다만 애덤 실버 NBA 커미셔 너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만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선수 또는 리그 관계자 사이에 확산하면 리 그는 다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 고 밝힌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 미 말린스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 했다. AP통신은 28일 관계자의 말 을 인용해“선수 4명이 추가로 양 성 반응을 보였다” 며“누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
마이애미 구단은 당분간 정상 적으로 경기를 치르기 힘들 것으 로 보인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주말 3연 전도 워싱턴 선수들이 경기 참가 를 거부하면서 연기됐다.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날 현지 취재진에“선수들이 자체 회 의를 거쳐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 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며“선 수들은 플로리다가 안전하지 않 다고 느끼고 있다” 고 밝혔다. 25∼27일 마이애미와 홈 3연전 을 치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1 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
선수 4명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반응… 최소 17명 감염 마이애미, 8월 5일까지 개점 휴업… 줄줄이 연기 았다” 고 전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최근 선수 11 명, 코치 2명 등 13명이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에 28 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 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이애미-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을 연기했고, 볼티모어 선수단은 볼티모어로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마이애미 선수 4 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상황이 더 악화했다.
전까지 모든 경기가 연기됐다. 마이애미 구단의 집단 감염에 메이저리그 구성원들은 공포에 빠졌다. 밀워키 브루어스 라이언 브라 운은“최근 야구에 집중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며“나뿐만 아니 라 팀원 모두 불안감을 안고 있 다” 고 말했다. 그는“우리 선수들 은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경기 를 이어가야 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 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적 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컬러스 시즌 아웃… 김광현은 계속 마무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투 수 마일스 마이컬러스(32)가 부상 으로 시즌 아웃됐다. 마이컬러스
의 빈자리는 당분간 불펜 투수 대 니얼 폰스 데이리온이 맡기로 했 다. 김광현은 현재 보직인 마무리 투수 역할을 유지한다.
MLB닷컴은 28일“마이컬러 스가 오른팔 굴곡근 수술을 받게 됐다” 며“그는 내년 시즌에 복귀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마이컬러스는 지난 2월 스프 링캠프에서도 해당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약 한 달 동안 회복에 힘썼다. 복귀한 마이컬러스는 선발 로 테이션에 합류했지만,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30일 미네소타 트윈 스전을 하루 앞두고 시즌 아웃 됐 다. 마이컬러스의 부상 이탈은 세 인트루이스 구단에 악재가 될 것
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선발 진을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 트, 다코타 허드슨, 마이컬러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로 꾸렸는 데, 시즌 초반부터 계획 수정이 불 가피해졌다. 마이컬러스의 빈자리는 데이 리온이 메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데이리 온이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 합 류해 공을 던질 것”이라고 전했 다. 데이리온은 지난 시즌 8차례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김광현은 계속 마무리 투수 역
세인트루이스 마일스 마이컬러스
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 고 선발 후보로 꼽혔지만, 마무리 자원 조던 힉스가 올 시즌 출전을 포기하면서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았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 광현을 선발로 활용할 경우 뒷문 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데이 리온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준 것 으로 보인다.
B4
WEDNESDAY, JULY 29, 2020
지구촌화제
2020년 7월 29일(수요일)
휴가비 대주는 나라들 일자리 위한다지만‘최선일까’논란 불과 몇개월 전만 해도 이탈리 아 베네치아 등지는‘오버 투어 리즘’ 으로 몸살을 앓았다.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리는 탓 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자 이 들 인기 관광지는 어떻게 하면 여 행객 수를 제한할까를 고민했고 심지어‘관광객 혐오’현상도 벌 어졌다. 그러나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오버 투어리즘’ 이라는 단어는 자취를 감췄다.
마스크 착용하고 교토 방문한 일본 여성들
코로나19발 관광업계 초토화에 각국 여행 지원금 도입 감염우려에‘위험하다’비판도…”일자리 체질개선 기회 삼아야” 이제 세계 각국은 어떻게 하면 자국 관광산업을 활성화할까 고 심하고 있다. 각종 여행 지원금 정책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과연 세금으로 인기 관 광지를 지원하는 게 최선일까.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지는 27일 각국의 여행 지원금 정책의 배경과 문제점을 분석했다. ◆“보조금 드릴 테니 제발 여 행을 떠나세요” 지난달‘관광의 나라’이탈리 아는 올 여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에 휴가비를 지원 한다고 발표했다. 연 소득 4만유 로(약 5천443만원) 미만인 가구에 최대 500유로(약 68만원)의‘여름 휴가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 다. 지원금을 신청해 받은 가구는 이탈리아 내 숙박지 등에서 80% 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20% 는 세금 혜택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은 국내 외 여행객을 끌어오기 위해 최근 여행 바우처(상품권·할인권) 사 업에 7천500만 유로를 투입하기 로 했다. 숙박, 가이드 투어, 박물 관 입장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바우처다. 비슷한 정책이 아이슬란드, 한 국, 대만, 태국 등에서도 도입됐 다. 심지어 동(東)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은 자국을 방문 한 관광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 을 받으면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 겠다고 밝혔다. 키프로스는 관광 산업이 지난해 GDP의 15%를 차 지할 정도로 관광 의존율이 높다. 일본 정부는 이달 22일부터 1 조3천500억엔(약 15조원)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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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자국내 관광 지원 캠페인‘고 투 트래블’ (Go To Travel)을 벌 이고 있다. ◆ 코로나19로 세계 여행객 60% 감소…관광산업 일자리 타 격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여 행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세계 관광업계는 4명 당 1명꼴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 출해냈다. WTTC는 만일 올해 여행객이 작년 대비 절반 감소하면 1억2천 100만개의 일자리와 3조4천 달러 규모 매출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 했다. 이는 이미 현실화됐다.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19 로 올해 세계적으로 해외 여행객 이 60% 감소할 것이고, 코로나19 2차 파도가 경제 재개를 지연시 키면 여행객은 80%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코노미스트는“정치인들은 여행 지원금이 봉쇄로 지쳤던 유 권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원금은 부가가치 세(VAT) 감면 등의 혜택 보다 훨씬 직접적이고 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여유있는 자에게만 혜택 돌아가”…코로나19 확산 우려도 그러나 이러한 분명한 정치적 목적에도 여행 지원금이 보편적 인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휴일에 일하는 대 신 여행을 떠나 지원금의 혜택을 보는 계층은 아무래도 부유한 계 층이라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각국은 여행 지원금 혜택이 부유층에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를 두기도 한다. 이탈리아는 연소득 4만 유로 미 만 가구로 제한했고, 한국에서는 소규모 사업장 직원들과 저소득 노동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 다. 그러나 일부 지원금 수혜자들
도 반대한다. 먼 곳에서 온 여행 객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코로나 19 청정지였던 동네가 전염될까 우려하는 것이다. 일본의‘고투 트래플’ 도 인기 가 없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가 20일 발 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0%가 해당 정책이 섣불리 도입 됐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코 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도쿄 도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여 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 저숙련·저소득 관광업 일 자리 대신 양질 일자리 만들 기회 로 이코노미스트는 여행 지원금 정책에도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탓에 여행에 여러 제약이 따라 불편하다. 스페인을 찾은 영국인 여행객 들은 지난 25일 귀국시 14일간 자 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통보를 시 행 불과 5시간 전에 받았다. 코로 나19로 여행자 보험 가입도 어렵 다. 이러한 상황이 또 다른‘변화’ 를 예고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는“그동안 오버 투어리즘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일부 도시들은 관광객들이 돌아 오는 것을 진정으로 원하는지 돌 아보고 있다” 고 전했다. 베네치아 전 시장 파올라 코스 타는“지금이야말로 대안을 찾을 때” 라고 말했다. 관광업 일자리는 저숙련, 저소 득, 계절성 일자리인데, 그런 일 자리 대신 기술직군을 육성하면 더 나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한 종잣돈을 중앙 정부에서 타내는 것은 여행 지원 금을 타내는 것보다 어렵다. 코스타는“왜냐면 관광업계의 로비가 베네치아의 로비 그룹보 다 세기 때문” 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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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초대없이 시구 발표했다가 취소” “양키스 구단도 백악관 참모도 허찔렸다”…결국 취소 해프닝 긴장관계 계속…트럼프‘파우치 국민 오도’리트윗에 파우치“오도한적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 소(NIAID) 소장의 시구 소식에 안달이 난 나머지, 구단측과 충분 한 조율 없이 자신의 시구계획을 ‘깜짝발표’ 했다가 구단측과 참모 들 모두를 놀라게 했던 것으로 알 려졌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 스트(WP) 등 미 언론은 27일 트 럼프 대통령이 미국프로야구 메 이저리그(MLB) 개막일인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브리핑 도중“뉴욕 양키스 구단으로부터 8월 15일 열 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에서 시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 다” 며 시구계획을 밝힌 뒤 사흘 만에 이를 철회하게 된 뒷얘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트 윗을 통해“백신과 우리의 경제 를 비롯한 여러가지 회의 일정 등 을 포함해 중국 바이러스에 강력 집중해야 하는 만큼, 8월 15일 양 키스전 시구를 위해 뉴욕에 있지 못할 것”이라며“(시구를) 이번
들은 갑작스러운 발표에 무방비 상태였다고 WP에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구 계획 발 표는 파우치 소장이 워싱턴 내셔 널스와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에 서 시구자로 나서기 불과 몇 시간 전 이뤄진 것이다. 미국 대통령들 시즌 중 나중에 할 것” 이라고 밝 은 전통적으로 시즌 개막일에 시 힌 바 있다. 구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23일 이후 한 번도 개막전 시구를 하지 시구 발표는 백악관 참모와 양키 않았다. 스 구단 양측의 허를 찔렀다고 미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 언론들은 전했다. 이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그와 같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 은 영예를 누리는 데 대해 몹시 잘 알고 있는 한 인사에 따르면 짜증이 난 나머지, 파우치 소장에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8월15일을 게 뒤지지 않기 위해 참모들에게 특정해 양키스 구단주로부터 초 양키스 구단측을 접촉해 구단주 청을 받지는 않은 상태였다는 것 의 시구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지 이다. 시했다고 한다. WP는“트럼프 대통령은 양키 그러고 나서 날짜도 잡히지 않 스 구단 측으로부터 시구 초대를 은 상태에서 브리핑 도중 8월 15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일 시구를 하겠다며‘뒤통수’ 를 일정이 잡히지는 않은 상태였다” 쳤다는 것이다. 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있고 한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 나서 백악관 참모들은 수습을 위 프 대통령이 발표하기 전까지는 해 허둥댔으나 결국 주말 사이 일 뉴욕 출장 일정이 잡히지 않았었 정은 취소되면서 해프닝으로 끝 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참모 났다.
‘모이면 여지없다’…UAE“결혼·장례식서 47명 집단감염”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방 역부는 27일 보고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4명 가운데 감염 경로가 결혼식과 장례식으로 파악된 환 자가 47명이었다고 밝혔다. 보건방역부는“결혼식과 장례 식에 참여한 다섯 가족, 47명이 집단 감염됐다”라며“가정의례 행사에서 서로 접촉해 일가족이 코로나19에 전염되는 사례가 매 우 많은 만큼 모임을 자제해야 한 다” 라고 당부했다. UAE 아부다비에서는 26일에
도 결혼식장 한 곳에서 20명이 코 로나19에 감염됐다. 중동 이슬람권에서는 결혼식 피로연이 하루 이상 이어지기도 한다. 보통 하루간 진행되는 장례 식 역시 되도록 많은 친인척과 지 인이 참여하는데 온종일 함께 보 낸다. 중동 각국은 코로나19 집단 감 염이 발생하는 결혼식과 장례식 을 되도록 열지 말라고 경고하지 만 가족간 유대를 중시하고 손님 을 초청하는 풍습 때문에 정부가 이런 가정의례를 제한하는 데 애
를 먹고 있다. 이란 보건부는 27일“결혼식, 장례식을 보류해달라는 요청에 도 전국 곳곳에서 여전히 열린다 는 보고를 받는다” 라며“사람이 붐비는 행사에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할 위험이 매우 크다” 라고 경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이 달 2일 마스크 착용, 결혼식장 5 시간 이내 사용, 결혼식 50명 이 상 참석 금지, 1.5m 거리두기, 악 수 금지 등과 같은 가정의례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이집트 법원,‘틱톡’유명여성들에 징역형…”가족 가치 훼손” 이집트에서 동영상 공유 애플 리케이션인‘틱톡’ (TikTok)으로 유명한 여성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경제법 원은 27일 틱톡에서 영향력이 큰 여성 하닌 호삼(20)과 마와다 엘 라드흠(22)에게 가족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각각 징역 2 년과 벌금 30만 이집트파운드(약 2천250만원)를 선고했다고 이집 트 언론 알아흐람과 AP통신이 보도했다. 호삼과 엘라드흠은 각각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이다. 두 여성은 틱톡 동영상으로 주 목을 받아왔다. 이들이 게시한 영상은 차에서
화장하거나 부엌에서 춤추는 장 면, 낯선 사람과 농담하는 모습 등 다양하다. 엘라드흠은 틱톡‘팔로워’ 가 310만명이나 되고 올해 5월 14일 체포됐다. 그녀의 변호사는“엘라드흠은 법원에서 울고 있었다” 며“징역 2 년과 벌금 30만 이집트파운드는 정말 가혹하다” 고 말했다. 틱톡 팔로워가 120만명인 호 삼은 올해 4월 21일 풍기문란 등 의 혐의로 체포됐다. 앞서 이집트 경범죄법원은 지 난달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해 외설적인 동영상 을 올렸다는 이유로 벨리댄서 사 마 엘마스리(42)에게 징역 3년과
벌금 30만 이집트파운드(약 2천 200만원)를 선고했다. 당시 법원은 엘마스리가 이집 트 내 가족의 가치를 위반하고 부 도덕한 행위를 하려고 SNS를 이 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집트 법원이 SNS 스타들에 게 잇달아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다. 이집트 국민은 대부분 이슬람 수니파 신도다. 특히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14년 취임한 뒤 권위 주의적 통치로 언론 및 표현의 자 유가 크게 제약된다는 평가를 받 는다.
WEDNESDAY, JULY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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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9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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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알림방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지금 세상은 사망의 권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망의 영들이 할 수 만 있으면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 어느때 마귀의 밥이 될 지 모르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때 자기의 영혼을 지키지 못하면 죽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시며 생명을 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 힘들고 어려울때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 하셨습니다 힘드십니까 ? 어려우십니까 ?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그리고 구하십시오.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그렇 습니다. 여러분 속에는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세요. 기도가 필요하세요? 상담이 필요하세요? 우울증 신경쇠약 공포증 자살충동 각종 어려움에 처한 분 기도해 드립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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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29, 2020
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전 항체 지속기간은 여전히 미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 세계 가 열을 올리고 있으나 백신이 개 발된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오래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베일에 가 려져 있다. 백신을 맞아 형성된 항체의 지 속기간은 대개 2단계 임상시험에 서 가늠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개 발에 전례 없는 속도를 내느라 몇 몇 절차를 생략하다 보니 발생한 문제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모더 나, 영국 옥스퍼드대학 등이 개발 중인 백신 후보군은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지만, 언제까 지 효과가 있는지는 알기 이른 단 계라는 것이다. 화이자에서 백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필립 도르미처는“불행 히도 지속기간과 면역성을 알아 내려면 시간이 더 걸린다” 고 말했 고,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 (CMO) 탈 잭스도 백신의 지속력 을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찰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프랜 시스 콜린스 원장은 회복한 환자 가 1년이 지나도 다시 감염되지 않는다면 백신이 최소 1년은 버티 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뜻으로 해
는 연구 결과들도 나오고 있기 때 문이다. 영국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비 연 구 결과에서는 94일 후 항체가 줄 어들었고, 모더나의 실험에서는
2단계 임상서 윤곽 드러나나 개발 속도 내느라 절차 간소화한 탓 선을 그었다. 옥스퍼드대학 연구진도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의 지속력은 현재로서 알 수 없지만,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여건 속에서 백신의 지속 기간을 추측하기 위해 전 세계 연 구진과 개발진은 코로나19에 걸 렸다가 회복한 환자들의 항체가 얼마나 몸속에 남아있는지를 관
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 원 측이 코로나19 환자 2만여명을 상대로 진행한 초기 연구 결과를 보면 이들 환자 대부분이 중간 또 는 높은 수준의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 황이다. 코로나19 환자들 몸속에 형성된 항체는 증상 발현 후 2∼3 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감소한다
백신 후보물질 2차 접종 2주 후 항 체가 증가했다가 4주 후 감소했 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이 코로나 19 환자 120여명을 3개월 후 다시 진찰했을 때 대부분 항체를 보유 하고 있었으나 그 숫자는 약간 줄 어들어 있었다. 더는 아프지 않으면 항체가 감 소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의료 진은 설명했다.
“코로나19 계절 타지 않는다” WHO 강조“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다른 특징” 세계보건기구(WHO)가 28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APF 통신 이 보도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 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정 례 화상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피 해가 큰 두 국가의 경우 현재 계 절이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누적 확진자가 440만 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미국은 한여 름이지만, 확진자가 240만 명인 2 위 브라질은 지금 겨울이라는 설 명이다. 해리스 대변인은 코로나19가 비록 호흡기 바이러스이기는 하 지만 계절성을 띠었던 다른 호흡 기 바이러스와 다른 특징을 보이 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 회적 거리 두기와 손 씻기, 마스 크 착용을 당부했다.
코로나19에 어린이 정신 건강 지키는 6가지‘꿀팁’ 계획표 작성·운동·대화 등으로 스트레스 극복 잠자리 드는 시간 중요…운동으로 숙면 유도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덮치면서 원격 수업 이 새로운 일상이 된 시기에 어린 이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 이 소개됐다. 아직 코로나19가 어린이에게 미칠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는 연 구가 진행 중이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어린이를 위해 도움이 될 6 가지 지침을 미국 abc 뉴스가 28 일 보도했다.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라” 캘리포니아대 아동 심리학자 인 안주 후리아 박사는“매일 스 케줄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 며, 특히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고 말했다. 하버드 의대 케빈 사이먼 박사 는“부모들에게 실천 가능한 생활 계획표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고 밝혔다. 예컨대 매일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학교에서처럼 화이트보드 에 적어놓는 방식을 두 박사 모두
코로나19 봉쇄 기간 텐트서 보내는 영국 가족
추천했다. 그러면 아이들이 화이트보드 를 보고‘아, 9시구나…엄마하고 수학 공부할 시간이야’ 라고 깨닫 게 된다는 것이다. 후리아 박사는 또‘금요일 영 화 시청’ 처럼 아이들이 기다릴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 도 조언했다. 이 밖에 아이들과 계획표를 작 성해 주체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
도 중요하다고 한다. ◆“신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해라” 신체 활동은 몸에도 좋지만 정 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대도시의 인구 밀집 지역에 산 다면 아이들이 몸의 에너지를 소 진할 뒷마당은 없겠지만 줄넘기 와 훌라후프, 사방치기 등은 아주 훌륭한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게 훌리아 박사의 설명이다.
이게 아니어도 20분 정도만 음 악을 틀어 놓고 가족이 함께 춤을 춘다면 아이들의 숙면에 도움이 되는 등 눈에 띌 정도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부정적인 뉴스는 접하지 않도록 주의” 메릴랜드 의대 프란체스카 오 콜리 박사는“언론 등에서 나오는 소식은 어린이에게 혼란을 초래 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아이들에게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안전 수칙을 알 려주는 것만으로도 쏟아지는 각 종 보도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뉴스를 너무 많이 보게 돼서 벗어나고 싶다는 고충을 토 로하는 10대 청소년들이 많다고 한다. ◆“친척·친구 관계를 유지 하라” 어린이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 이 길어지면 다른 사람과 밀접하 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고 전문가 들은 지적한다. 이런 경우라면 가족 관계도를 그리는 게 도움이 된다. 이를 통
러시아 한 공원에서 산책하는 가족
해 자신을 걱정하는 어른이 많다 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영상 통화 등을 통 해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화상 회의 도구를 활용해 가상의 방식으로 친구들과 같이 자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이가 좀 많은 어린이라면 서 로 거리를 두고 걷게 하는 등 코 로나19 감염 위험이 적은 활동을 허락하면 도움이 된다. ◆“아이와 대화를 계속하라” 하루에 한 번, 또는 일주일에 특정 시간을 정해서‘요즘 기분이 어떠니?’ 라며 어린이의 심리 상 태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이먼 박사가 권장하는 방식 은‘감정 상자’ , 또는‘감정 사다
日 경증·무증상자 호텔보다 자택 요양‘가족내 감염 위험’
지난 21일 일본 도쿄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채 번화가인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자와 무증상자가 호텔보다 자택 에서 요양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고 마이니치신문이 28일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으로 일본의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자치단체)이 후생노동성 에 보고한 치료 혹은 요양 중인
코로나19 감염자는 4천686명이다. 이중 입원자는 2천744명(중증 자 54명), 숙박(호텔) 요양자 697 명, 자택 요양자 813명, 입원 혹은 요양 방침을 확인 중인 사람이 432명이다. 일본 정부는 경증자와 무증상 자는 숙박 요양을 기본으로 한다 는 방침을 정했지만, 그런 방침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도쿄도(東京都)는 자택 요양(457명)이 숙박 요양(155명) 의 3배에 달했다. 이는 경증자와 무증상자 요양 을 위한 도쿄내 호텔 객실이 계약 만료 등으로 일시적으로 196실까 지 줄어든 영향이라고 마이니치
리’ 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그날 좋지 않았던 일과 좋았던 일을 각각 한 가지씩 설명하도록 하면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희망과 목적의식을 갖도 록 하라” 코로나19로 시간 여유가 많아 진 만큼 정원 가꾸기나 부엌에서 허브 키우기 등 아이가 좋아하는 취미나 활동을 찾는 것도 정신 건 강에 도움이 된다. 후리아 박사는“이런 활동을 하는 동안 자신 이외에 관심을 기 울이게 되고, 침대 정리와 같은 사소한 일을 해도 가족이 모두 한 구성원이라는 느낌을 들도록 한 다” 고 말했다. 는 전했다. 아이치(愛知)현도 1천 300실에서 수용 가능하다고 정부 에 보고했지만, 호텔 객실이 준비 되기 전에 감염자가 급증해 22일 현재 호텔 요양자는 0명이고, 자 택 요양자가 77명이나 된다. 호텔이 아닌 자택에서 요양하 면 가족 내 감염 가능성이 커지 고, 경증자가 급속히 중증화할 경 우 신속히 대응할 수 없다는 문제 가 있다.
패션정보
2020년 7월 2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로제·청하·한소희 PICK… ‘원피스’ 트렌드 멋내기 좋은 원피스, 타이다이·퍼프 소매·화이트로 스타일리시한 여름 룩 완성 원피스는 하나만으로 한껏 멋 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올시 즌 더위를 이기면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를 찾고 있다 면 2020 S/S 런웨이를 살펴보자. 천을 묶어 염색한 모양의 타이 다이 패턴, 중세 시대 공주 드레 스 같은 퍼프 소매, 청량미 넘치 는 화이트 컬러를 활용한 원피스 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 는 2020 트렌드 원피스 3가지를 소개한다. ◆ 시크하게 변신한 타이다이 패턴 형형색색의 타이다이 패턴이 올 여름에는 시크하게 변신했다. 블랙 앤 화이트는 물론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입어 한층 편안한 스 타일링이 가능해졌다. 타이다이 원피스는 컬러 배색 이 여러 아이템을 매치한 듯한 느 낌을 내 하나만으로 멋을 내기 제 격이다. 토즈 원피스는 타이다이 특유의 스트리트 무드를 벗어나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디올은 다양한 방향으로 컬러 그라데이션을 넣은 원피스, 점프
슈트 등을 선보였다. 마치 스트라 이프를 연상케 해 체형 보완 효과 도 있다. 독특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타 이다이는 미니 원피스로 입으면 사랑스러운 데이트룩을, 맥시 드 레스로입으면 경쾌한 리조트 룩 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수 현아는 루즈한 타이다이 티셔츠 위에 화이트 시스루 원피 스를 레이어드해 화사함을 더했 다. 헤어밴드와 플랫 슈즈 모두 화이트로 매치해 통일감을 더했 다.
타이다이 원피스는 시스루나 얇은 겉옷과 매치해 프린트를 드 러내거나 비슷한 톤의 컬러 아이 템을 매치하면 아이템 하나만으 로 스타일 지수를 높일 수 있다. 프라발 구룽과 디올의 스타일링 을 눈여겨 볼 것. ◆ 빅토리아 드레스처럼 과장 된 퍼프소매 디즈니 공주들이 입을 법한 한 껏 부풀어 오른 퍼프 소매 원피스 가 길거리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주풍보다는 파워 숄더를 연상
코로나19 못 피한 루이뷔통… LVMH 반기 영업익 68% 감소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를 다수 소유한 루이뷔통모에헤네시 (LVMH)도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가 지 못했다. LVMH는 27일 올해 상반기 영업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 교해 6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59%)보다 더 나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올 상반기 9% 로 전년 동기 21%에서 크게 떨어 졌다. 부문별로 2분기만 놓고 봤을 때 보석ㆍ시계 매출이 52% 급감 했으며, 향수ㆍ화장품 매출은 40%나 감소했다. 루이뷔통과 크
리스챤 디올 등이 포함된 패션ㆍ 가죽 상품 판매량도 37% 줄어들 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 로나19로 해외여행객이 급감한 것이 LVMH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고정비 비율 이 높은 회사 특성으로 매출 감소 가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 졌다고 설명했다. 저널은 면세점과 같은 여행 지
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어 서 LVMH 매출이 빠르게 회복 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 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7년 루이뷔통과 코냑 과 샴페인을 생산하는 주류업체 인 모에 헤네시가 합병해 만들어 진 LVMH는 루이뷔통, 펜디, 헤 네시, 크리스챤 디올 등 명품 브 랜드를 대거 보유한 세계적인 명 품업체이다.
케 해 당당한 느낌을 낸다. 퍼프 소매는 어깨를 과장해 얼 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 가 있다. 단 네크라인이 목선을 갑갑하게 감추는 것 보다는 스퀘 어넥이나 하트넥으로 넓게 파인 것이 어깨와 목선을 아름답게 강 조한다. 퍼프 소매 드레스는 자칫 상체 강조 때문에 몸 전체가 부하게 보 이거나 키가 작아 보일 수 있다. 이때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거나 허리선이 잡힌 디자인을 선택하 면 비율을 살릴 수 있다. ◆ 디테일로 심심함 없앤 화이 트 원피스 여름이면 하나씩 더 사고싶어 지는 화이트 원피스. 순백의 화이 트 원피스는 다양한 컬러 아이템 과 매치하기 좋아 손쉽게 포인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는 프릴, 레이스, 아릴렛 등의 장식을 더한 화이트 원피스가 대거 등장했다.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흰색 원피 스에 장식을 넣어 심심함을 덜어 냈다. 알렉산더 맥퀸은 스퀘어넥 슬
리브리스 원피스에 러플 장식과 레이스를 더했다. 비대칭 밑단이 경쾌한 느낌을 낸다. 허리에 사선 으로 아일렛 펀칭 장식을 넣은 원 피스는 마치 상의와 하의를 끈으 로 연결한 디자인이다. 최근 트임 의상도 트렌디한 아
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니 눈여겨 보자. 로에베는 얇게 파인 슬릿 네크 라인과 속이 비치는 레이스 펀칭 을, 미우 미우는 옆구리 부분이 트인 디자인의 원피스로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무신사“상반기 패션 트렌드는 건강함과 편안함” 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는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건 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편안하고 실용적인 패션이 접목된 이른바 ‘웰컴’ (wellness+comfort) 트렌 드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27 일 밝혔다. 흡습성이 좋고 빨리 마르는 기 능성 하의는 상반기 판매량이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 늘었고 기능성 상의 판매량도 200% 증가 했다. 무신사는“사회적 거리 두기 를 고려해 홈트레이닝이나 등산 등 비대면 방식으로 건강한 생활 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 문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재택근무나 원격 교육 등 활동 반경이 좁아지며 이른바‘원마일 웨어’(실내와 집 근처 1마일 (1.6km) 반경 내에서 편하게 입 을 수 있는 옷)인 라운지웨어·홈 웨어와 슬리퍼 판매량도 각각 281%, 262% 늘었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레트로 (복고) 트렌드에 따라 일명‘벙거 지’로 불리는 버킷햇 판매량도 200% 증가했다. 이밖에 통이 넓 은 와이드 팬츠와 배기 팬츠, 조 거 팬츠 역시 수요가 증가하고 있 다고 무신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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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탈리아에서 BTS 전문 매거진 창간 80여쪽 BTS 사진으로 채워 발행사“BTS, 이탈리아서도 대단한 성공…수만명 팬층 확보” 이탈리아에서 방탄소년단 (BTS) 전문 매거진이 창간돼 눈 길을 끈다. 매거진 발행사인 이탈리아의 스프레아(Sprea S.p.A.)는 지난 달‘BTS’ 라는 이름의 매거진을 런칭했다. 창간호는 80여쪽 분량의 전면 컬러판으로 BTS의 각종 사진과 인터뷰 기사 등으로 채워졌다. 스프레아는 격월간으로 BTS 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외에서 한국의 특정 가수 또 는 그룹에 특화한 전문 매거진이 만들어진 것은 이례적이다. 최소 한 유럽 주요국 가운데서는 첫 사 례로 꼽힌다. 스프레아는 1993년 설립된 업 체로 음악·과학·동물·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여종의 각 종 정기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다. 전체 1천800만부의 발행 부수에 온라인 독자도 900만명에 이른다. 이탈리아는 그동안 프랑스나 영국 등에 비해 BTS의 인기와 팬 덤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나 상 당한 수의‘아미’ (ARMY·BTS 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레아 측은 이탈리아 내에 서 BTS에 대한 팬층이 갈수록 두 터워짐에 따라 전문 잡지 창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BTS 매거진의 홍보를 담당하 는 마누엘라 마초키는 27일 인터 뷰에서“BTS는 이탈리아에서도 매우 큰 성공을 거뒀다” 면서“ ‘이 탈리안 아미’ 의 규모는 대략 수 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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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9, 2020
숲으로 간 방탄소년단 새 리얼리티 내달부터 JTBC 방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무 대를 벗어나 숲으로 간다. 휴식을 즐기는 방탄소년단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JTBC TV와 온라인 플랫폼으로 방영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 28일 방탄소년단의 새 리얼리 티 ‘인더숲 BTS편’(In the SOOP BTS ver.)이 다음 달 19일 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인더숲 BTS편’ 은 숲에서 여 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방탄소년
하지만, TV에서 볼 수 없는 비하 인드 편도 추가돼 총 16편의 영상 이 공개된다. ‘인더숲 BTS편’콘텐츠는 다 음 달 4일 오전 11시부터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독점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인더숲 BTS편’ 은 무대를 벗 어나 각자 취미 생활을 하며 평범 한 시간을 보내는 방탄소년단의 일상과 휴식에 초점을 맞춘다. 멤버들은 강과 나무에 둘러싸 여 온전히 자신들만의 시간을 보 내게 된다. 특히 제작진과의 소통
‘인더숲’,위버스에서는 확장판 공개…”BTS의 평범한 일상과 휴식” 단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약 60분 분량의 총 8개 에피소드 로 구성된다. 빅히트가 기획하고 빅히트의 공연·콘텐츠 제작 자 회사‘빅히트 쓰리식스티’ 가제 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빅히트의 자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도 다음 달 20일 오전 0시부터 볼 수 있다. 특히 위버스에서는 약 80분 분량으로 확장된 버전을 볼 수 있다. 8개의 에피소드는 동일
없이 멤버들이 주도적으로 진행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소속사는 소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1일에는 영어로 부른 디지털 싱 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이번주 공연도 연기…송파구 상대 가처분 기각
매거진 발행사인 이탈리아의 스프레아(Sprea S.p.A.)가 지난달‘BTS’ 라는 이름의 매거 진을 런칭했다. 창간호는 80여쪽 분량의 전면 컬러판으로 BTS의 각종 사진과 인터뷰 기사 등으로 채워졌다. 스프레아는 격월간으로 BTS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의 아미는 최근 BTS 의 공연을 추진해달라는 청원서 서명 운동을 벌일 정도로 열정적 이라고 한다. 이들에게는 유튜브 등을 통해 BTS의 동영상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독점적인 이미지와 뉴스를 소장하는 데 대한 관심도 크다면 서 BTS 매거진이 이런 팬들의 욕 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마초키 는 부연했다. 이탈리아에서 거세게 부는 BTS 바람이 현지인의 한국 문화
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증대와 한 류(韓流) 확산에도 긍정적인 요 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리 문화 홍보 당국도 주목하고 있다.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관계 자는“문화적 자부심이 상당한 이탈리아에서 한국 보이그룹 전 문 매거진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 이라며“스프레 아에서 관련 협력 가능성을 타진 해와 한류 또는 한국문화 홍보까 지 염두에 두고 협력 분야를 검토 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TV조선‘내일은 미스터트롯’ 감사 콘서트(이하‘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송파구를 상대로 낸 집 합금지 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 청이 기각됐다. ‘미스터트롯’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송파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지난 27일 기각됐 다며“이로 인해 이번 주 7월 31일 ∼8월 2일(2주차) 공연 또한 잠정
연기됐다” 고 28일 밝혔다. 쇼플레이는 24일부터 3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 최하려던‘미스터트롯’서울 콘 서트에 대해 관할 구청인 송파구 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 령을 내리자 반발해 집행정지 가 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 다. 쇼플레이는“K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예술계 및 체육계를 비 롯한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 하고 있다” 며 이를 알리기 위해 소송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행정명령 직후 연기한 1주차 공연(24∼26일)에 이어 2주차 공 연도 연기되면서 서울 콘서트 일 정은 3주차(8월 7∼9일)만 남게 됐다.
소유, 신곡‘가라고’로 컴백…”강렬한 여름 에너지” 가수 소유가 28일 새 디지털 싱글‘가라고’ (GOTTA GO)로 돌아온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소유는 이날 오후 6시
여름의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 지를 담아낸 신곡‘가라고’ 를각 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한다. 소유는 중독성 있는 후크 (hook)와 섹시하고 고혹적인 퍼
포먼스로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 할 계획이라고 소속사는 소개했 다. 소유는 시원한 여름 곡을 잇 달아 히트하며‘서머 퀸’ 으로 불 린 걸그룹 씨스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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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할리우드의 전설”하빌랜드 추모 잇달아 재러드 레토·안토니오 반데라스 등“영화의 위대한 아이콘 별세” 워너브라더스 상대로 승소해 쟁취한‘하빌랜드법’ 으로도 큰 족적 “영화의 위대한 아이콘” “우리 산업의 진정한 전설” …. 할리우드 대표 고전 영화‘바 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마지막 생 존 배우자이자 극중‘멜라니’역 으로 사랑받은 올리비아 드 하빌 랜드가 26일 104세를 일기로 별세 하자 영화계와 팬들이 소셜미디 어에 잇달아 추모글을 올리며 고 인을 애도했다. ◆ 재러드 레토“창작의 자유 위해 싸울 기회 준, 그녀는 일류” 영화‘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서‘조커’역을 맡았던 배우 재러 드 레토는 여러개의 트윗을 고인 의 사진과 함께 올리며 고인을 애 도했다. 레토는“올리비아는 내 인생 에 강력한 영향을 끼쳤고 나는 파 리에서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 는 즐거움을 누렸다” 고 회고했다. 레토는 드 하빌랜드가 1940년 대 워너브라더스와 싸워 배우의 권리를 쟁취한 것에 특히 감사를
1950년 3월24일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가 오스카 트로피 2개를 양 손에 들어보 이고 있는 모습.
표했다. 드 하빌랜드는 1943년 워너 브 라더스가 계약 기간이 종료된 이 후에도 자신을 계속 묶어두려 하 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 다. 워너 브라더스는 드 하빌랜드 가 역할이 마음에 안 든다며 회사 가 제안한 영화 출연을 거부하고 25주간 활동을 중단한 것을 들어 25주만큼 계약이 연장됐다고 주
장했다. 그러나 당시 캘리포니아 항소 법원은 어떤 제작사도 배우의 동 의 없이 계약을 연장할 수 없다며 드 하빌랜드의 손을 들어줬고, 이 판결은‘드 하빌랜드의 법’ 으로 불린다. 레토는“나는 그녀의 용감함 에 감사했고 그녀의 선택이 나와 내 형제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 지, 어떻게 우리에게 창작의 자유 를 위해 싸울 기회를 줬는지 그녀 와 공유했다. 그녀는 일류였다” 고 말했다. 밴드‘서티 세컨즈 투 마스’ 의 리더이기도 한 레토는 레코드사 와의 계약 분쟁 당시 하빌랜드 법 이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고인의 친구이자 동료인 배우 베티 데이비스는 생전 자신의 회 고록에서“할리우드 배우들은 올 리비아에게 영원히 고마워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페인 앤 글로리’ ‘마스 크 오브 조로’ 의 안토니오 반데라 스는 소셜미디어에‘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속 고인의 사진 2장을 올리며“올리비아드하빌랜드, 영 화의 위대한 아이콘이 별세했다. RIP(평화롭게 잠들길)”라고 추 모했다. 미국 아카데미영화상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오스카를 두 차례 석권한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는 할리우드 황금 시대의 대들보였 으며,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였다.
박훈정 감독‘낙원의 밤’,베네치아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박훈정 감독의 새 영화‘낙원 의 밤’이 올해 제77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
됐다고 28일 배급사 뉴(NEW)가 하게 베네치아 영화제에 초청된 밝혔다. ‘낙원의 밤’ 은 조직의 타깃이 된 올해 한국 장편 영화로는 유일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기 우리 산업의 진정한 전설이 있다” 며 고인의 젊은 시절과 최근 사진을 각각 한장씩 올렸다. ◆“스칼렛은 흥미없어…멜라 니는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여성” 영화사를 상대로 소송을 한 것 에서 알 수 있듯 드 하빌랜드는 당시 보기 드물게 당찬 여배우였 다.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세계’(2012)와 ‘마녀’ (2018)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엄태구와 전 여빈이 출연했다. 알베르토 바르
라니한테는 뭔가 다른 게 있었다. 그녀는 행복한 여성이고 사랑스 러운 여성이다. 그러나 스칼렛을 사랑스럽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100세를 넘긴 2017년에 또 한번 소송을 제기했다. 배우 조앤 크로포드와 베티 데이비스 의 실제 불화를 기반으로 한 FX 네트워크 미니시리즈 드라마‘퓨 드: 베티 앤 조앤’ 에서 자신이 잘 못 묘사되고 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 소송에서는 패했다. 당시 대법원은 드라마 제작사가 극중‘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라 는 인물을 그리려면 자신의 허락 을 구해야한다는 고인의 청구를 기각했다. 고인은 영화 제작자 하워드 휴 스, 배우 제임스 스튜어트와 존 휴스턴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염 문을 뿌렸다. 작가 마커스 굿리 치, 파리마치 편집장 피에르 갈렌 테와 각각 결혼해 모두 이혼했다. 고인의 아들은 1991년 호지킨 림프종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 고, 딸 지젤 갈란테는 저널리스트 소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다. 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104세로 영면한 드 하빌랜드에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모두 주 대해 미 CNN방송은“영화‘바람 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에 도전했 과 함께 사라지다’ 에서는 병약한 을 때도 드 하빌랜드는 멜라니 역 멜라니가 막판에 숨을 거두지만 에 눈을 돌렸다. 현실에서는 드 하빌랜드가 클라 그녀는 2004년 뉴욕타임스 크 게이블, 비비언 리, 레슬리 하 (NYT)와 인터뷰에서“스칼렛에 워드 등 동료 배우들을 모두 제치 는 전혀 흥미가 없었다” 면서“멜 고 가장 오래 살았다” 고 밝혔다. 베라 베네치아영화제 집행위원장 은“ ‘낙원의 밤’ 은 최근 몇 년 동 안 한국 영화계에서 나온 가장 뛰 어난 갱스터 영화 중 하나다” 라며 “박훈정 감독은 정형화되지 않은
복합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각본 집필 능력과 더불어 인상적 이고 거장다운 연출력으로 전폭 적인 관심을 받을 만한 작가” 라고 평가했다.
B12
WEDNESDAY, JULY 2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