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9, 2021
<제494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4차 남북정상회담 실현?… ‘화상만남’ 가능성 주목 靑 신중론에도 물밑 조율 관측… 9월 유엔총회 만남 관측도 비
7월 29일(목) 최고 76도 최저 69도
맑음
7월 30일(금) 최고 81도 최저 60도
흐림
7월 31일(토) 최고 79도 최저 66도
N/A
1,138.88
7월 2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50.70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PG)…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네 번째 회담이 성사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남북연락채널 개통된 서해지구 군 통신선…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27일 오후 군 관계자가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국방부 제공]
코로나·북미 이견으로 난제 광복절 메시지로 반전 가능
실무 화상회담을 추진하고 이를 정상 화상회담으로 연결해 간다 는 것이다. 실무회담이 이뤄질 경우 한국 측에선 서훈 국가안보실장이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 서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전 면에 나설 수 있다. 통일부 당국자 역시“코로나 상황에서도 대화를 진행할 수 있 는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문제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 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네 번째 회담이 성 사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청와대는 28일 정상회담에 대 해“논의한 바 없다” 고 선을 그었 으나, 남북 모두 오랜만에 반전의
기회를 잡은 만큼 물밑에서는 정 상회담을 포함한 획기적 관계개 선 카드를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 이 나온다. ▶ 관련 기사 A7(한국1)면 ◆ 화상 정상회담 관측에 무게 …‘깜짝 대면’도 가능할까 = 현 재로서는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 된다면 방역 상황 때문에 화상 형 식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우선 남북 고위급 인사들 간
(북측과) 얘기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론 전격적으로 대면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 는 없다. 문 대통령은 올해 1월 신 년 기자회견에서“김 위원장의 남 쪽 답방은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 이다. 언젠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 리는 유엔총회에 남북 정상의 동
1,170.83
1,130.57
1,161.90
반 참석을 타진해볼 수 있다는 얘 기도 나온다. 그러나 코로나 대유행 속에 북 한이 감염 위험에 극도로 민감하 다는 점에서 대면은 쉽지 않을 것 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비핵화·대북제재 해제 제 자리… 모멘텀 어디서 만드나 = 화상 방식으로 코로나의 위험을 피한다고 하더라도 회담 성사는 쉽지 않다는 회의론도 많다. 비핵 화 방법론에 대한 북미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한 미국으로부터 대북 제재 해제, 북미 간 적대관계 청산 등‘당근’ 을 약속받기 어렵 기 때문이다.
1,139.50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제를 매 개로 한 남북 간 방역협력으로 돌 파구를 모색할 수 있지만, 김 위원 장을 테이블로 끌어내는 데 효과 가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결국 문 대통령으로서는 남북 관계 개선에 더해 북미 비핵화 협 상을 제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다 는 점을 증명해야 하는 난제를 안 게 된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다 음 달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 에‘새로운 제안’ 을 내놓으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의 로 드맵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 미국 COVID-19 집계 : 7월 2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27일 뉴욕의 코로나19 검사장에서 시민들이 확진 여부 검사를 받고 있다.
의회, 1조달러 인프라 법안 합의 바이든“역사적 합의… 미국 승리의 길로” 미국 의회가 약 1조달러 규모 의 인프라법안 세부 내용에 최종
합의, 본격적인 처리 절차에 착수 한다.
627,615 54,206
1,035,027
794
26,586
로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 신이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전체 카운티의 49.9%에서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염률이 높은 수준으로 분류됐
고 16.7%는 전염률이 상당한 수 준으로 평가됐다. CDC 기준상 상 당한 수준의 전염률은 지난 일주 일 사이 10만명당 감염자가 최소 50명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높은 수준의 전염률은 일주일 동안 10만명당 감염자가 100명 이 상 발생한 것을 뜻한다. 앞서 CDC는 27일 코로나19 전 염률이 높은 지역의 경우 백신 접
이로써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 로나19 극복을 위해 제시한 대규 모 경기 부양안이 첫발을 떼게 됐 다. 상원은 28일 인프라법안 처리 를 위한 절차 투표를 진행, 찬성 67대 반대 32로 가결했다.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48명을 비롯해 무소속 2명, 17명의 공화 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세부 항목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줄다리기로 발목이 잡 혀 온 인프라법안 처리 절차가 공 식 개시되며, 법안 논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주요 외신은 전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망했다. “인프라 건설과 관련해 역사적 합 앞서 백악관과 양당 대표는 이 의에 도달했다” 며“역대 최대에 날 5년간 총 5천500억달러 규모의 이르는 이번 합의는 경제를 성장 연방 예산 증액을 포함한 인프라 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 투자안 세부 내역에 최종 합의했 고, 미국을 미래 승리의 길로 향하 다고 발표했다. 게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다시 활개…“실내서 마스크 착용해야” 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조사 대상 카운티 3천219개 의 66.6%에서 코로나19 전염률이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정책을 당 장 재개해야 할 정도로 높은 것으
77,825 1,758
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 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 했다. ▶ 관련 기사 A5(미국1)면 또 가을 학기부터 초·중·고 교에서 학생은 물론 교사, 교직원 등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 다고 조언했다. 로이터는 CDC 권 고가 구속력이 있지 않다며 공화 당 성향의 주들을 중심으로 많은 미국인이 따르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언론에 따르면 보수의
27일 뉴욕에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거의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美 카운티 67%, 전염률 높거나 상당한 수준 미국 내 카운티(county) 3곳 중 2곳은 코로나19의 전염률이 높 거나 상당한 수준이라고 보건당 국이 28일 분석했다. 카운티는 주 (state) 아래에 속한 행정구역이
35,402,956 2,202,478
진지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비롯 해 애리조나, 아이오와, 네브래스 카, 아칸소 주지사 등은 CDC 지 침을 비판하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미국에서는 최근 델타 변 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에 따르면 26일 기준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8만9천418명으로 한 달 전 1만명대보다 대폭 늘었다. 미 국의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비율은 80%를 넘는다.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임형빈 뉴욕한인유권자연합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모은 뉴욕한인회 회원증 신청자 명단을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1세들의 노고 있었기에 오늘날의 강한 한인사회 있다” 김영환 뉴욕한인회 이사장, 노인 유권자연합회에 식사 대접 김영환 제37대 뉴욕한인회 이 사장이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퀸 즈 플러싱 함지박 식당에서 한인 사회 15개 단체로 구성된 뉴욕한 인노인유권자연합회(회장 임형 빈) 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점심식 사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대 받은 임형빈 회장은“제 37대 뉴욕한인회 이사장으로 한인 노인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싶 다는 김영환 사장의 연락을 받아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 며,“정
성으로 행사를 준비한 김 이사장 했다. 에 감사하다고”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한인노인유권 김영환 이사장은“부모 없는 자연합회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 자식이 없듯 여기 계신 어르신들 장에 250 여 명의 뉴욕한인회 회원 이 없다면 지금의 한인사회도 없 증 신청 명단을 전달했다. 다” 며,“한인 1세들을 공경하는 일 임형빈 회장은“대접만 받을 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전했다. 것이 아니라 뉴욕한인회 보탬이 자리를 함께 한 찰스 윤 뉴욕한 되고자 뉴욕한인회 회원 신청서 인회장도“이민 1세가 마련해 놓 를 회원들로부터 접수 받았다” 며, 으신 기반 아래 한인사회가 성장 “명단은 각 단체와 개인별로 진행 할 수 있었다” 며,“더 큰 도약을 됐다” 고 밝혔다.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 고말
뉴저지한인네일협회, 뉴저지한인상록회에 후원금·물품 기증 건강세미나 갖기로 뉴저지한인네일협회(회장 손종만, John M, Son)는 27일 오후 3시30분 뉴저지 레 오니아 지역으로 새롭게 확장해 이전한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를 방문, 후원금과 건겅용품을기증했다. 이 자리 에서 손종만 회장은 빠른 시일 애에 상록 회 회원들을 위해 발건강과 관련된 건강 세미나와 미용봉사를 제공 할 것을 약속 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KCS, 31일 커뮤니티연합감리교회서 건강이벤트
KCS 건강이벤트 포스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7월 31일(토) 오전 9시~오 후 1시 커뮤니티 연합감리교회 (Community UMC, 김의민 담임 목사, 주소: 81-10 35 Ave, Jackson Heights, NY 11372)에 서 건강 및 정보 이벤트를 갖는 다. 이 자리에서는 서류미비자/비 보험자를 위한‘NYC CARE’가 입안내 및 상담, 뉴욕시 임대 지 원 신청, 오바마케어 가입을 안내 하고, 백신 접종시 선물 보따리를 증정한다.
이날 뉴욕시 이동식 백신차량 이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교회 앞에서 백신접종을 진행한다. KCS는 백슨하이츠 까지 무료 택시서비스를 제공한다.
THURSDAY, JULY 29, 2021
시민참여센터와 여러 한인단체들은 7월 30일(화) 오후6시부터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커뮤니티회관에서 커뮤니티의 내일을 어떻게 개척할지를 놓고 지역 정치인들과 묻고 대답하는 타운홀미팅을 갖는다.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정치인들에게 주요 현안 따지고 물어봅시다” 한인단체들, 30일 KCS에서 정치인 초청 타운홀 미팅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와 여러 한인단체들은 7월 30일(화) 오후6시부터 KCS 뉴욕한인봉사 센터 커뮤니티회관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난관과 아 시안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종혐오 범죄가 연일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티의 내일 을 어떻게 개척할지를 놓고 지역 정치인들과 묻고 대답하는 타운
홀미팅을 갖는다. 이 타운홀미팅에는 뉴욕한인 회, 퀸즈한인회, KCS뉴욕한인봉 사센터, 민권센터, 뉴욕가정상담 소, 퀸즈YWCA, 뉴욕한인네일협 회, 이민자보호교회, 뉴욕한인노 인유권자협회, 뉴욕한인상춘회 등 많은 단체들이 공동 참여 한다. 이 자리에는 연방 차원에서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 뉴욕주 차
원에서 존 리우, 토비 앤 스타비스 키 상원의원과, 론 김,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닐리 로직 하원의원 등이 참석하여 주민들의 질의에 응답한다. △장소: 뉴욕한인봉사센터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문의: 시민참여센터 718-961-4117
시민참여센터 인턴,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과 대담 시민참여센터 2021 인턴십에 참여한 한인 고등학생들은 28일 뉴역시 한인 밀집지역의 하나인 뉴욕주상원 16 선거구 출신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민주당)과 함께 줌을 통해 대화를 가졌다. 시민참여센터 인턴들은 매년 한 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지역의 현 안들을 주제로 지역의 정치인들 과 대화를 갖고 여러 질의응답을 벌인다. 이날 인턴들은 토비 앤 스타비 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에게 그동 안 상원에서 무슨 일을 했으며,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 정치인을 지향하는 한인 젊은이 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 등 다 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스타비스 키 의원은 퀸즈출신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으로 직면했던 많은 어
시민참여센터 2021 인턴십에 참여한 한인 고등학생들은 28일 뉴욕주상원 16 선거구 출신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민주당)과 함께 줌을 통해 대화를 가졌다. [사진 제공=시 민참여센터]
려움과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에 대해 답변하고“젊은 이민자들 이 꿈을 갖고 정치에 도전하여 더 살기 좋은 뉴욕주를 만들어가야
한다” 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 연락처: 뉴욕 718-961-4117, 뉴저지 201-488[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4201
종합
2021년 7월 2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한미시민들 유엔본부앞 7·27 시위 ‘종전선언·평화협정체결’강력 촉구 “Peace Trety Now (평화협정 체결하라)!” “End Korean War (한국전쟁 끝내라)!” 세계의 수도 맨해튼에 요란한 꽹과리소리와 함께 힘찬 구호가 울려퍼졌다. 조국 한국의 강토를 전쟁의 참 화 속에 가른 휴전협정이 이뤄진 지 어언 68년. 뉴욕 유엔본부 앞에 일단의 한인들과 미국의 양심적 인 시민들이 집결했다. 6·15공동선언실천뉴욕위원 회(대표위원장 김수복)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시 민단체들과 연대한 7·27 행사로 고사리손의 5살 꼬마부터 88세 어 르신까지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시위가 됐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 심을 끌었다. 이날 한인단체로는 6·15뉴욕 위와 함께 흥사단, 진보당연대 재 미위원회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 구순을 바라보는 노령에도 행사 30분전부터 나온 6·15뉴욕위의 김수곤 고문을 비롯, 리준무 공동 위원장 부부, 김동균 공동위원장, 김순상 위원, 박병찬 위원, 장문국 위원, 남만호 위원, 류영철 목사, 로창현 위원, 정기성 사무국장 등 이 자리했다. 또한 롱아일랜드의 장기풍 미주진실화해모임 대표, 집회마다 세월호 추모리본을 항 상 잊지 않는 최진수 선생, 맨해튼 의 이금순, 김훈태 위원이 일찌감 치 와서 힘을 보탰다. 최근 수년 사이에 전국적인 조 직으로 성장한 Korea Peace Now Grassroot Network(KPNGN)의 조현숙 활 동가가 딸 정혜수 양(5)과 함께 워 싱턴DC에서 차를 몰고 왔고 이현 정 활동가도 필라델피아에서 달 려와 참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KPNGN은 미국의 전국연합 운동단체들과 풀뿌리 활동가들로 구성된 전국적인 연대조직으로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을 촉 구하는‘한반도 평화법안’ (H.R. 3446) 통과를 위해 미의회와 정치 인들을 힘 있게 움직이는 등 놀라 운 역량을 보이고 있다. 집회는 프린스턴에서 온 대학 생 앤드류 김 군 등 20대 젊은이들 도 함께 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한인, 미국시민들이 어우러짐으 로써 한머리땅의 평화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글로벌 의제라는 것 을 잘 말해주었다. 이날 함께 한 미국 평화단체로 는 참전용사들로 이뤄진 평화재 향군인회(Veterans for Peace) 뉴저지지부 마이클 크래머 회장, KPNGN NY/NJ 와 DC Chapter, 위민크로스디엠지 스탭 들, 새라 플런더스, 그렉 던클, VFP NY의 앤토니 활동가, 피스 액션의 샐리 존스 피스액션 대표, 리오니아 비질의 릴라 차니(Lela Charney) 씨가 힘을 보탰다. 릴라 차니 씨는 지난 20년간 리오니아 에서 매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평화와 반전 시위를 하고 있는 여 성활동가다. 또한 6·15뉴욕위의 유일한 미 국인 회원 하미드 라티프 캐롤 허 부부가 참여했고 미국연합감리교 소속으로 6·15뉴욕위와 긴밀한 공조를 하고 있는 유영철 목사도 나란히 했다. 남북간의 오랜 단절을 잇는 통 신연락선 복원의 낭보가 전해진 이날 행사는 화씨 100도를 육박하 는 폭염을 뚫고 워싱턴DC에서 달 려온 조현숙 평화활동가가 신명 나게 꽹과리를 치며 시작을 알렸 다. 조현숙 활동가가 ‘Peace
맨해튼서 또 한인여성 인종혐오 범죄 당해 거리서 다가와“영어로 말하라”며 침뱉고 욕설 맨해튼에서 또 한인 여성이 인 종혐오 범죄를 당했다.
뉴욕시경찰국(NYPD)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 출처=NYPD]
뉴욕시경찰국(NYPD)은 25일 오후 8시40분 경 맨해튼 콜럼버스 서클 60 스트리트과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친구와 얘기하며 길 을 가는 한인 여성 김 모 씨(26)를 쫒아가“미국에 살고 있으면 영어 로 말하라” 면서 욕설과 함께 침을 뱉고 달아난 흑인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뉴욕시경는 28일 용의자인 흑인 여성의 사 진을 공개하면 서“이 흑인 여 성은 김씨에게 다가가 얼굴에 침을 뱉고 머리 를 잡아 당겼으 며 김씨가 들고 있던 테이크아
Trety Now(평화협정 체결하라)’ ‘End Korean War( 코리아전쟁 을 끝내라 )’ 를 선창하자 참가자 들이 함께 목청껏 연호를 했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뜨거운 목소리가 인근 거리를 한 동안 뒤덮었다. 참가자들은 유엔본부 빌딩을 배경으로‘평화협정 체결’ 과‘한 미군사훈련반대’ 가 쓰인 영어와 한글 플래카드와 준비한 다양한 문구의 배너들을 들고 시위에 임 했다. 2명의 미국 여성 활동가들 은‘미국 국회는 HR.3446 한반도 평화법안을 지지하라’ 는 한영 배 너와‘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라는 노란색 한글 배너를 각각 들 어 시선을 끌었다. 김수복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 서“우리 모두 평화를 사랑한다. 남과 북의 시민들은 서로 만나야 한다. 68년간 계속된 정전은 너무 긴 세월이다. 유엔은 이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고“6·15미국위 대표위원장 신필영 회장을 비롯 해서 시카고위원회의 격정적 격 려문과 워싱턴 LA지역의 격려사 가 도착했다” 고 소개했다. 김위원장은 미리 준비한 2개 의 배너를 들고“우리의 목소리가 하늘 끝까지 닿도록 외치자”며 ‘Peace Trety(평화협정)’, ‘Now(지금)’ 를 재치있게 유도해 분위기를 돋궜다. 이날 집회에선 모두 12명의 발 언자가 나와 각각 한머리땅의 평 화를 염원하는 뜨거운 목소리를 분출했다. 김동균 뉴욕위 공동위원장은 “오늘 아침 모국 코리아에서 남북 통신 연락선이 전격 복구됐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는 내용과 함께 6·15미국위 신필영 대표위 원장의 따뜻한 연대 메시지를 전
웃 박스의 음식을 빼앗아 집어 던 지고 아시안 혐오 발언과 욕설을 했다” 고 밝혔다. 김씨가 촬영한 휴대폰 사진의 용의자는 붉은색 상의에 흰색 바 지를 입고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다. 뉴욕시경은 이 사건을 증오범 죄 태스크포스(Hate Crimes Task Force)에서 다루고 있다고 밝히고 용의자를 알고 있는 시민 은 1-800-577-TIPS(8477)로 제보 해 달라고 당부했다.
Peace Trety Now(평화협정 체결하라)!” “End Korean War(한국전쟁 끝내라)!”27일 뉴욕 유엔본부 앞에 일단의 한인들과 미국의 양심적 인 시민들이 집결하여 한반도의‘종전선언·평화협정체결’ 을 촉구했다.
했다. 조현숙 활동가는 발언에서 “오늘 H.R.3446 법안 12번째 공동 지지자로 추이 가르시아(일리노 이 연방 하원의원)이 나오는 등 미국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법안 이 지지를 받고 있다” 고 알렸다. 마이클 크래머 VFP NJ 회장 은“오늘 우리가 주장하는 이슈는 비단 코리안의 문제만이 아니다. 주한미군은 코리아의 긴장과 대 립을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 리 미국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하 고 있다. 우리는 전쟁을 위해 우 리의 세금이 쓰여지는데 동의한 적이 없다. 지금 당장 미군을 철 수시켜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여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기성 뉴욕위 사무국장 이 집회 참가자 일동명의로‘평화 협정체결 및 한미합동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 를 낭독 했다. 성명서에선“6·15뉴욕위는
세계 평화를 위해 뉴욕에서 활동 하는 제 단체들과 연대하여 통한 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우리가 떠 나 온 조국이 평화와 번영의 새로 운 통일국가로 우뚝 세워질 날을 바라며 오늘 우리의 목소리를 코 리아 전쟁에 실질적 책임이 있는 미국 정부와 정전협정 당사자인 유엔에 분명히 전달하고자 한다” 고 말하고 △군사적 긴장을 유지 할 수 밖에 없는 정전체제 종식하 고 평화협정 즉각 체결하라 △평 화를 파괴하고 남북관계를 파탄 시키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집회가 계속되는 동안 길을 지 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 다. 특히 이날 행사는 월스트릿저 널 등 유력 언론에 기사를 제공하 는 주마 프레스(ZUMA Press)의 기자가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취 재해 시선을 끌었다.
집회의 대미는 유엔본부앞을 지나는 시민들과 차량을 향해 플 래카드와 배너를 흔들고“Peace Trety Now”,“End Korean War” “Stop War Game” 을 우렁 차게 외치는 것으로 장식했다. 김수복 위원장은“그동안 실 내행사는 많이 했지만 6·15뉴욕 위 주도로 오랜만에 옥외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서 감회가 깊다. 68 년이나 지속된 원한의 민족분단 을 고착시킨 상징적 7·27날에 평 화협정 촉구 여론을 진작시키는 통일행사를 벌이고, 6·15뉴욕위 가 미국의 역량있는 평화 단체들 과 처음으로 연대했다는데 큰 의 미가 있다. 오늘 5살부터 88살까 지 20~30대를 비롯한 한인과 미국 인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것처럼 통일의 깃발을 함께 들고서 분단 을 끝장내는 날은 오고야 말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기사·사진 제공=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벨칸토 인터내셔널 소사이어티, 한-아프리칸 커뮤니티 유대강화 공연 뉴저지 뉴왁시와 벨칸토 인터내셔널 소사이어티(대표 주성배 박사)는 26일 한-아프리칸 커뮤니티 유대강화와 아시안 개상 혐오범죄 방지를 위한 공연을가졌다. 이날 베르디 리골레토 오페라와 구노 파우스트, 모짜르트 아리아 명곡들과 피아졸라 바이올린 및 해금 독 주, 현악 앙상블공연에 뉴왁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훌륭한 연주에 기립박수로 사의를 표했다. 뉴왁시는 미 전역에서 유혈폭동이 가 장 심한 아프리칸 커뮤니티로서 위험한 지역이지만 한인음악가들의 소통과 나눔의 실천이 지역 청중과 시 관계자들에게 감명과 감 동을 주는 시간이었다. [사진 제공=벨칸토 오페라, 벨칸토 인터내셔널 소사이어티]
A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교육
THURSDAY, JULY 29, 2021
한국은 조선말 외세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역사에서 교훈 캐내 21세기 현명하게 헤쳐 나가야 경기여고동창회 경운장학회, 제11회 영어웅변대회 수상작 발표 ⑫ “2021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100여 년 전 19세기 말~20 세기 초와 유사하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 등의 세력 경쟁, 특히 세계 양강(兩强) 인 미국과 중국의 세계패권을 둘 러싼 갈등에서 한국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를 선택하라는 거센 압 력을 받고 있다. 이 위기를 현명하 게 대처하는 교훈과 지혜를 19세 기 말~20세기 초 한국의 외세에
대한 대응에서 찾을 수는 없을까? 재미 한인청소년들에게 한반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이 2020년대를 현명하게 대처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생각할 수 있 는 기회를 주자” 경기여고 대뉴욕지구 동창회 (회장 송금주) 산하 경운장학회 (회장 장순옥)는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한국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2011년부터 한국의 역사, 문화, 인 물을 주제로 하는 영어웅변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올해 제11회 대회는‘19세기말~20세기초 한국 의 외세에 대한 대응(Korea’s response to external influences in the late 19th~early 20th century)’을 주제로 4월 24일 (토)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미 동부시간) 화상(비대면, virtual) 으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19세기 말~20세 기 초 국제정세와 한국의 대응에 서 교훈을 찾아, 100여년 후인 오 늘날의 한국이 가야할 방안을 제 시했다. 이번 11회 대회는 코로나19 펜 데믹으로 대면대회를 못하는 어려 움이 있었으나 오히려 이를 계기 로 미 전국에서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본선 진출자 14명 중 5명이 캘리포
니아 출신이다. 약 80여명의 참가 자가 국내 및 국외에서 온라인으 로 로그인하여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사전 원고 심사 위원 5명과 대회 당일 웅변 심사 위원 5명씩을 청빙, 동문 뿐이 아 니라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인사 들로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했다. 또 역사학 교수에게 최종 진출자들의 원고를 미리 보내 역 사적 사실에 큰 오류가 없는지를 확인 했다. 경운장학회는“경기여고 뉴욕 지구 동문들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Finalist Prize(결선진출상)- Korea vs. The World (Late 19th~Early 20th Century)
이루어지는 이 웅변대회가 앞으로 더 널리 사회적 호응을 얻어 더 많 은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알게 되 고, 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더 큰 공헌을 하게 되기를 바란 다.” 고 말했다. △영어 웅변대회 문의: (201)306-0200, (718)312-2333 ◆ 뉴욕일보는 경기여고동창 회 경운장학회 주최 고교생 영어 웅변대회의 가치에 동참하고, 한 인 젊은 후세들의‘조국 대한민 국’ 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입상작 전체를 연재 한다.
한국 대 세계 (19세기 말~20세기 초)
패트리시아 조이 필리오(Patricia Joie Filio, 노스 할리우드 시니어 고교, CA 10학년) During the late 19th Century and early 20th Century Korea partook in many battles, some by crossfire between external nations while others directly targeted Korea. In this presentation, I will discuss the SS General Sherman Incident, The French Conflict, what would have happened to Korea had they acted differently against foreign influences, and the Shufeldt, Japan-Korea Annex, and Eulsa Treaties. In August 1866, British company Meadows hired the ship Princess Royal to discuss negotiations for a trade treaty with Korea. Captain Page and Chief Mate Wilson came from the US, but it was enough for the ship to bear the US flag under the new name of SS General Sherman. After communicating with the local officials declaring their wish to promote trade, the Korean officials turned away their offer but offered to send the crew off with provisions for the journey. Despite the offer of provisions, General Sherman traveled upwards at Yangjak near Pyongyang; the governor of Pyongyang sent his deputy, Lee Hyon-ik to warn them that they have disobeyed and are subject to judgment by the king. In response, Lee Hyon-ik was kidnapped the fight between General Sherman’s crew and the Koreans continued for 4 days until General Sherman caught fire by Korean forces, and all those that attempted to flee were killed. By the same time of the destruction of General Sherman, Korean Christians and several French Jesuit priests were subject to a mass execution by Regent Daewongun. The French Asiatic fleet then invaded and occupied Ganghwa Island until they were forced to withdraw, but took much of the treasures and riches from the island with them. Before the attack, the FrenchAsiatic fleet had offered navy dispatched Admiral Shufeldt to partake in the expedition against Korea, but was refused. Instead, Admiral Shufeldt found the conflicts as an opportunity for a treaty with the US and succeeded in a treaty between Korea and the US in 1882 after more than a decade’s worth of persistence - this became known as the Treaty of Peace, Amity, Commerce, and Navigation Korea’s first treaty with a Western nation. This treaty permitted businessmen and teachers to live and work in Korea and opened diplomatic relations. World events in East Asia that significantly
1882년 조미통상조약… 조선왕조실록 고종 19년 4월6일자에는‘미국과 조약을 맺다(朝, 美條約成)’ 라고 기록되어 있다. 양력으로는 1882년 5월22일. 조미수호통상조약은 조선이 서양과 맺은 첫 근대적 조약이지만 정작 조선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배제됐다. 교섭과 문구 작성을 청나라가 도맡고 조선은 조인식에 처음으로 끼었을 뿐이다. 전문과 14개조로 이뤄진 조약이 체결된 직후 제물포 앞바다에서는 미국과 청나라의 군함들이 번갈아 축포를 쏘아 올렸다 [그림 출처= https://www.sedaily.com/NewsVIew/1OEJHTWZ9F]
결선진출상을 받은 패트리시아 조이 필리오(Patricia Joie Filio) 양
impacted the nation of Korea was theJapanKorea annex treaty. 1907 Japan-Korean treaty declared Korea’s surrender of government to Japan, by making Emperor Gojong abdicate and the Eulsa treaty had forfeit Korea’s rights for diplomatic exchanges from external countries and become a protectorate of Japan. The Eulsa treaty was signed by force by the Japanese because Emperor Gojong lacked the support of the Russian or Americans. The years following were met with resistance by the Righteous Army, even after losing over 17,000 members, they refused their loss and continued their struggle against Japan. The surviving members of the Righteous army fled to Manchuria plotting to resume the fight for Korea’s independence. By 1910, Japan signaled the end of the Korean Empire - holding to the Korean Empire until the end of World War Two of 1945. Korea’s history may have differed had it reacted differently to foreign influences and a few of these instances lie in the General Sherman Incident, the Japan-Korea Annexation Treaty, and the approach of the planned liberation of Hanseong. During the General Sherman Incident of 1866, the merchant ship kidnapped deputy Lee Hyonik and the Koreans reacted by arms and set fire to General Sherman. This incident reached the ears of navy dispatched Admiral Shufeldt which set him off over a decade’s worth ofdedication and work towards the Treaty of Peace, Amity, Commerce and Navigation - Korea’s first treaty
1905년 11워 17일 을사늑약이 체결된 후 한일 수뇌부들이 찍은 사진
with a Western nation. Had the Koreans resolved the General Sherman incident without arms and arson, a display of their authority would have weakened the people’s view and the incident would’ve died down quietly, not having reached Admiral Shufeldt. If Korea acted differently, some events wouldn’t have been prevented either way - such as the United States-Korea Treaty of 1882, even if Emperor Gojong hadn’t chosen a powerful nation such as the US to halt Japanese aggression, the Japan-Korea treaty (Eulsa treaty) would’ve still been signed forcefully because the Japanese desired Korea to become a protectorate. With the Eulsa treaty, Korea forfeits its diplomatic rights and couldn’t relay the unfair situation. Furthermore, in 1905, the TaftKatsura agreement is believed to have occurred to spare the Philippines if the US allowed Korea to become a protectorate of Japan. Even without the 1905 Taft-Katsura unofficial agreement, Japan still forced Korea under the Eulsa treaty which overrules any chance of Korea avoiding the
situation by allying with a different country. Finally, in late 1907, If Korea had had a few members of the Righteous Army survey Hanseong before the battle (Planned liberation of Hanseong) for a tactical retreat or had someone infiltrate the Japanese army stationed there for more information, many lives of the Righteous army would’ve been spared. On the other hand, the Righteous Army performed an inspiring display during the planned liberation of Hanseong - their fight presented a necessary beacon of hope for the Independence of Korea to Korean citizens. Whether the sacrifice of thousands of members of the Righteous army was worth it is debatable. In conclusion, Korea’s responses to foreign influences have always held strong and even their losses held a symbol of hope to the people. From General Sherman that lead to the Shufeldttreaty the first of its kind in Korea to the Japan-Korea annex response of the Righteous Army all held a significant value to Korea’s history of inspiration and achievements.
미국Ⅰ
2021년 7월 2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확진자 재급증에… 두달여만에 마스크 쓰기 지침‘유턴’ CDC“백신 접종자도 실내서 마스크” … 연방기관 백신 의무화도 검토 미국에서도 결국‘마스크 쓰 는 권고도 내놨다. CDC는 앞서 지난 5월 13일 백 기’지침이 부활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실내외 대 확진자가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면 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서 일부 주에서 자체적으로 마스 된다는 지침을 전격 발표했는데, 크 의무화 지침을 되살린 데 이어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의 라는 단서를 달아 마스크 쓰 27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경우’ 가‘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는 기 기 지침을 되살린 것이다. CDC는 28일 이런 내용의 새 존 지침을 번복하는 새 권고안을 권고안을 정식으로 발표할 것으로 내놓은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지난 5월 CDC의 마스크 해제 내면서 CDC가 지난 5월 마스크 해제 지침을 발표한 지 두 달여만, 지침 이후 마스크가 사라졌던 백 또 지난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백 악관 브리핑룸과 일부 행사 현장 악관이‘코로나로부터의 독립’ 을 에서도 이날 마스크가 다시 등장 선언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워싱턴DC 분위기가 급반전된 셈이다. ◇ CDC“백신 접종자도 마스 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 크 착용”다시 권고 다는 CDC 자료가 공개된 이날 오 로셸 월렌스키 미 CDC 국장은 후, 백악관 직원들과 출입 기자들 이날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 에게 28일부터 다시 실내에서 마 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스크를 쓰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도 실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카멀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 해리스 부통령과 원주민 대표들 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간 회담에서도 참석자들 모두 마 가을 학기부터 초·중·고교 스크를 착용했으며, 부통령 보좌 에서 학생은 물론 교사, 교직원 등 관이 행사를 취재하려는 기자들에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 여부와 관 게 마스크를 나눠줬다고 AP는 전 계없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했다.
GM·포드 등 기업들도 잇따라 마스크 의무화 재도입
27일 백악관에서 마스크를 쓴채 회담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원주민 대표들
◇ 백악관, 연방직원 백신 의무 화 검토… 기업들도 마스크 부활 백악관은 연방 기관 직원들에 게 백신 접종 또는 코로나19 검사 증명서를 의무화하거나 그렇지 않 을 경우 마스크 쓰기를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 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최 근 델타 변이 확산 우려 때문에 백 악관이 이 같은‘중대한 정책 변 화’ 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며, 이번
애틀랜타 총격범 사형 아닌 종신형 선고에 인권단체 반발 체로키 카운티 검사장 형량 협상…“빠른 재판 위해”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을 숨지 게 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 격범이 27일 검찰과의 형량 협상 을 통해 종신형을 선고받은 데 대 해 현지 인권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한인을 비롯한 애틀랜타 아시 안 이민자와 인권단체들은 총격 범 로버트 애런 롱(22)이 저지른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종 신형을 받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 는 반응을 내놨다.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센 터 애틀랜타 지부(AAAJ)의 스테 파니 조 지부장은 현지언론 애틀 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와의 인터뷰에서“이번 재판이 정의를 실현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그 (롱)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 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고말 했다. 이에 대해 체로키 카운티 검찰 새년 월리스 지검장은 재판 후 기 자회견을 하고 입장을 밝혔다. 그 는“본래 롱에 대해 사형을 구형 할 예정이었으며, 증오범죄 혐의 적용도 생각하고 있었다” 고 말했 다. 월리스 지검장은“그러나 사형 을 구형하면 정식 재판 절차가 오 래 걸리며, 항소 절차까지 포함하 면 얼마나 오랜 기간이 걸릴지 알
수 없었다” 며“유족들은 오랜 기 간 고통을 견디고 싶어하지 않았 다” 고 말했다. 그는“검찰은 오랜 기간 유족 들과 접촉해왔다” 며“유족들은 빠 른 재판을 통해 이번 사건을 마무 리하기를 원했다” 고 주장했다. 월리스 지검장은 또 롱에게 증 오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는 이 유도 밝혔다. 그는“연방수사국 (FBI)과의 오랜 기간 합동 조사 결과 롱의 범행이 아시안을 표적 으로 삼은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며“증오범죄 혐의를 적용 하더라도 롱에게 추가로 형을 구 형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고주 장했다. 비영리단체 반(反) 명예훼 손 연대(Anti-Defamation League) 남부 지부의 앨리슨 파딜라-굿맨 부회장은 AJC와 의 인터뷰에서“이번 총격 사 건은 증오범죄 방지법 적용이 가능한 좋은 기회” 라며“총격 범은 성중독 때문에 범행을 저 질렀다고 주장하지만, 아시아 계 여성을 성적 대상화 했다는 사실 자체가 증오범죄 혐의 적 용이 가능하다” 고 지적했다. 롱은 오는 8월 애틀랜타 풀 턴 카운티 법원에서 한인 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별도 재 판을 받는다. 패니 윌리스 풀턴
체로키 카운티 검찰 섀넌 월리스 검사장
카운티 검사장은 롱에게 증오범 죄 혐의 적용 및 사형을 구형할 뜻 을 밝혔다.
주 안에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 미 보훈부는 연방 기관 중 처음으로 소속 직원들의 백신 접 종을 의무화하는 지침을 자체적으 로 발표하기도 했다. 마스크 쓰기 지침을 재도입하 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 (GM)가 지난주 미주리 공장 직원 들에게 마스크 쓰기를 다시 의무
화한 데 이어 이날 포드도 미주리, 플로리다 공장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다시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포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해외 출장을 계획 중인 직원들에 게는 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있다 고도 설명했다. 앞서 미 자동차 업체와 노조는 지난 12일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없앴으나 델타 변이의 급속 확산 으로 약 2주만에 지침을 변경한 것 이다. 다만 GM은 마스크 부활 지 침을 미주리 공장 이외로까지 확 대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AFP통신은 뉴욕의 메트로폴 리탄 오페라도 오는 2021-2022 시 즌 공연에서 관객과 연주자 모두 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예정 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 독립’외쳤지만… 바이든 코로나 대처에도 타격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최 근 5만6천명대를 기록중이다. 한때 하루 20만명씩 확진자가 쏟아질 만큼 심각했던 미국은 올 초부터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
려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지난달 1 만명 이하로 뚝 떨어졌고, 이달 초 까지만 해도 평균 1만3천명대에 그쳤으나 최근 들어 갑자기 폭증 세로 돌아섰다. 물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덕 분에 확진자 증가세에 비해 중증 자나 사망자 증가율은 높지 않으 며 최근의 확진자 급증세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를 중심으로 나 타나고 있다. 하지만 델타 변이에 감염되면 백신 접종자라 할지라도 비접종자와 비슷한 수준의 바이러 스 전파력을 지니게 된다는 최근 의 새 분석 데이터 등을 토대로 CDC가 새 권고 지침을 다시 내놓 게 됐다고 WP는 전했다. 미국의 이번 지침 변경은 지난 7월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코로 나 독립’ 을 선언했던 조 바이든 대 통령의‘코로나 대처 리더십’ 에도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WP는 미 정부가‘시기상조’ 라 는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갑작스럽게 마스크 쓰기 지침을 해제해 당혹감이 일었는 데, 결국 보건당국이 두 달여 만에 지침을 번복하는 상황이 됐다고 꼬집었다.
펠로시, 마스크 착용 비난한 야당 하원 원내대표에“멍청이” 미국 민주당 일인자인 낸시 펠 로시(81) 하원의장이 야당인 공화 당 케빈 매카시(56) 하원 원내대 표를“완전 멍청이”라고 비난했 다. CNN방송에 따르면 펠로시 의 장은 28일 차량에 탑승하다가 매 카시 원내대표가 하원 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비난한 데 대해 어떻 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자 이렇게 말했다. 전날 하원 의료팀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파의 위험이 클 때 하원 내에서 마 스크를 써야 한다는 지침을 내놨 고 매카시 원내대표는“팬데믹이 영원하길 바라는 진보 당국자들
하원 실내에서 마스크 다시 쓴 펠로시
이 만들어낸 결정” 이라 비난했다. 공화당에선 여전히 코로나19 에 따른 제한 조치와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이 크다. 민주당 하원의 원들은 전원 백신을 접종했지만
공화당 하원의원 중 절반 정도는 백신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 다. 펠로시 의장과 매카시 원내대 표는 사이가 좋은 적이 거의 없지 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조사 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과정에 서 감정의 골이 한층 깊어진 상태 다. CNN방송은 펠로시 의장에게 ‘매카시 원내대표가 첫 특위 청문 회를 보지 않았다는데 어떻게 생 각하느냐’ 고 묻자“그 사람 이름 언급하면 말 안 한다.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라는 가시 돋친 답 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A6
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29, 2021
바이든,‘바이 아메리칸’대폭강화… 미국산 기준 더 까다롭게 “내 노력은 두 단어로‘바이 아메리칸’ … 중요품목서 다신 외국에 안 휘둘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8일 미국산 제품 구매를 늘리는‘바이 아메리칸’ (Buy American) 정책 을 대폭 강화하는 조처를 발표했 다. 바이 아메리칸은 연간 6천억 달러(690조 원)가 넘는 연방정부 의 제품 및 서비스 조달 시장에서 미국산 비중을 확대하려는 정책으 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를 대체할 바이 든표 보호주의 통상정책의 하나로 간주된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내용은 중요 물품에 대한 미국내 공급망을 강화하고 미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
품의 기준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현재는 부품의 55%가 미국산이면 연방정부의 조 달 대상에 포함되지만 이 기준을 60%로 상향 조정했다. 또 2024년 65%, 2029년에는 75%로 올릴 예정 이다. 입찰 시 미국산 제품에 제공하 는 통상 6%의 가격 특혜(price preference)를 중요 품목에 한해 더 강화함으로써 국내 공급망 확 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방 구매 시 미국산의 비중에 관한 정부 데이터를 개선하기 위 해 중요 품목에 대한 보고 요건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5일 관련
테이퍼링 조건인 물가·고용 개선 시사…“향후 평가할 것”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리 동결에 찬성했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 이후 1년 넘게 동결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경기 부양을 위해 월 1천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고 있 는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매입 규 모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 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의 경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매달 800억 달러의 미 국채, 400억달러의 주택 저당증권(MBS)을 매입하고 있 다.
중국‘강경파’친강 주미대사 부임 임박설… 공세외교 나서나 신임 미국 주재 중국 대사로 친 강(秦剛·55) 중국 외교부 부부장 의 부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 면서 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 부의 자국 견제에 맞서 대미 공세 외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 온다. 중국은 28일 현재까지 추이 톈카이(崔天凱·69) 주미 중국대 사의 후임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는 전날 친 부부장이 워 싱턴으로 출국한다고 보도했다. 친 부부장은 최근 상하이에서 중국 주재 미국 기업 대표들과 미 중 관계 전문 중국 학자들을 잇달
아 만나는 등 본격적인 부임 준비 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화권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 하면 친 부부장은 30년 이상 외교 부에서 일한 정통 외교관 출신으 로 대변인을 거쳐 최근까지 유럽 문제를 관할했다. 미국 문제에 대 한 직접 경험은 없지만, 온건파로 분류되는 추이 대사와 달리 강경 파 이미지가 강한 점이 특징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견제 기 조가 정교해지는 등 압박 강도가 높아지면서 중국이 친 부부장 부 임을 계기로 외교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라고 외친 뒤“미국 노동자에게 싸울 기회를 준다면 하지 못할 일 이 없을 것이다. 내기를 한다면 나 는 미국에 걸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바이 아메리칸법이 있었지 만 이전 정부가 진지하게 받아들 이지 않아‘텅빈 약속’ 이 돼 버렸 다면서“우리 행정부는 바이 아메 리칸을 현실로 만들 것” 이라고 다 짐했다. 그는“우리는 계속 동맹과 거 래할 것” 이라면서도 전염병 대유 행 때 미국의 의료용품 부족 사태 를 언급한 뒤“중요한 품목이 다시 는 다른 나라에 절대 휘둘리지 않 도록 우리 자신의 공급망을 가져 야 한다” 고 강조했다.
다만 연준은 테이퍼링의 전제 조건으로 설정한 일정 기간 2% 이 상의 물가와 완전 고용 목표와 관 련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 가했다. 연준은 성명에서“작년 12월 위 원회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 표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 뤄질 때까지 계속 자산을 매입하 겠다고 밝혔다” 면서“그 이후 경 제가 이러한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다” 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향후 회의들에서 진전 정도를 계속 평가할 것” 이라 며 차기 FOMC 회의에서 구체적 인 테이퍼링 논의가 진행될 것임 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
(NYT)는 미 경제가 계속 회복된 다면 머지않아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델타 변이가 경제 성장에 위협을 가하고 있음 에도 연준이 언제 테이퍼링을 시 작할지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소비자 물 가가 2008년 이후 최대폭인 5.4% 급등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초완화적 통화정 책 기조를 조기에 수정해야 한다 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연준의 MBS 매입이 주택 시장 버블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 에 힘이 실리면서 MBS 매입만이
라도 먼저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 도 나온다. 연준 일부에서도 이런 견해에 동조하는 고위 인사들이 늘면서 연말 또는 내년 초 테이퍼링이 시 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 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전보다 일자리가 680만개 적다는 고용 현 실과 델타 변이가 경제 회복에 지 장을 초래할 가능성 등이 변수로 꼽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 견에서“우리는 최대 고용 목표를 향한‘상당한 추가 진전’ 까지 아 직 갈 길이 좀 남아있다” 며 고용 회복이 더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연준,‘제로금리’동결…“경제 진전 있지만 자산매입 계속”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는 28일 현행‘제로 금리’ 를 그대로 유지했다. 관심을 모으는 자산 매입 축소 (테이퍼링)에 관해서는 조건이 무 르익고 있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 표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 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금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처로, 미국산 비중 증대는 해외
기업의 연방정부 조달시장 접근 기회가 줄어든다는 뜻이기도 하 다. 이 방안은 향후 60일간 공청회 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된 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정책 변 화가 허점을 메우고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창출 할 것이라며 첫 개혁에 불과하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바이 아 메리칸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펜 실베이니아주의‘맥 트럭’공장을 둘러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진 연설 에서 자신의 노력을 두 단어로 요 약할 수 있다며‘바이 아메리칸’
특히 친 부부장이‘전랑외교’ (늑대전사 외교)로 불리는 중국 젊은 세대 외교관들의 스타일을 대변한다는 점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그는 외교부 대변 인 출신으로 부부장으로 활동하 면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 법)과 대만 문제 등에 대해 강경한 모습을 보여왔다. 앞서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 핑에서 친 부부장의 대사 부임 여 부를 묻는 말에“관심에 고맙다” 면서도“적절한 시기에 관련 소식 을 발표하겠다” 며 즉답을 피했다.
의회, 베이징 올림픽 후원 코카콜라에“부끄러운 줄 알라” 올림픽 후원사 세워 의회 청문회… 중국 인권문제 침묵 등 질타 미국 의회가 27일 청문회를 열 고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후 원사인 코카콜라와 비자, 에어비 앤비 등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미중 갈등이 전방위로 확산되 는 가운데 소집된 이날‘의회·행 정부 중국 위원회(CECC)’청문 회에서 의원들은 올림픽 공식 후 원사들이 이윤에 눈이 멀어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사태 등 중국의 인권 탄압에 눈을 감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공화당 소속인 크리스 스미스
코카콜라
하원의원은“올림픽 후원으로 인 권에 기여한다는 표면적 이유와
그것이 실제로 인권 탄압을 자행 하는 국가를 위한 것이라는 모순 을 해결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인권 문제가 해결될 때까 지 동계 올림픽이 연기되거나 아 예 올림픽 개최지를 바꿔야 한다 는 주장에 대한 견해를 각 후원사 에 묻기도 했다. 코카콜라의 부사장인 폴 랠리 는 이에“올림픽 개최지는 우리의 결정 사항이 아니다” 라며“우리는 그들이 어디에서 경쟁하든 운동 선수들을 지원한다” 고 답했다.
한국Ⅰ
2021년 7월 2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 청와대“사실 아니다” 로이터“남북한, 정상회담 개최 논의중” “코로나19가 최대 변수… 화상회담도 선택지” “북한이 폭파한 공동연락사무소 재건설도 논의” 남북한이 정상회담을 개최하 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남한 정부의 소식통 3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 한 소식통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
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함 으로써 긴장관계를 완화하는 방안 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남북한이 정상회 담을 추구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 일정이나 다른 세부 사항이 나오
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남북 정상회담 개 최와 관련해“협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코로나19가 가장 큰 변수”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대 면 회담이 최선인데 상황이 좋아 지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보고하지 않았지만 코로 나19를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는 등 방역을 중대 사안으로 여기고 있다. 다른 소식통은 로이터 인터 뷰에서 화상 정상회담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날 로이터 보도를 부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 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
“북한 태도 돌변은 경제난 탓… 한국과 척지고 미국과 협상 못해” 킹스칼리지런던 교수 미국 매체 기고“김정은, 원조·백신 희망” “문대통령, 남북관계 개선으로 후임자 걸어갈‘외교우선’길 조성” 북한이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 에 나서며 태도를 돌변한 것은 심 각한 경제 상황 탓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외교만이 대유행 기간 북한의 경제난을 타개할 유 일한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 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레먼 퍼체 코 파도 교수는 2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기고에서“문 재인 대통령이 남북 협상에 전념
하고 있음을 잘 안다” 며“다행스 그는 문 대통령에게 온갖 모욕 럽게도 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관 을 하고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여에 열려 있다는 점을 거듭 내비 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김정은 쳤다” 고 말했다. 파도 교수는“더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말 남북 대 의미 있는 것은 미국이 북핵 프로 화에 관심이 있느냐가 문제라며 그램을 억제하려는 첫 단계로 현 “답은 그런 것 같다는 것이다. 북 실적 접근과 군축 협정에 대해 타 한이 한국에 대한 태도를 바꾸기 결할 준비가 되어 있는 듯하다는 로 한 핵심 이유는 분명히 심각한 점” 이라며“대신 조 바이든 정부 경제 상황 때문” 이라고 진단했다. 는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문을 열 그는“한국과의 관계 개선은 어줄 수 있다” 고 했다. 가까운 미래에 원조와 백신뿐 아
‘원팀 협약’반나절만에… 백제·날치기·탄핵, 명-낙 충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 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가 또다시 충돌했다. 28일 오후 연합뉴스TV· MBN 공동 주관으로 열린 본경선 첫 방송토론회에서다. 네거티브 진앙으로 지목됐던 ‘백제 발언’ ,‘노무현 탄핵 입장’ 을 두고 수위 높은 설전을 이어가 며 치고받았다. 나머지 주자들도 가세하면서 물고 물리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이른 바‘원팀 협약’ 을 한 지 반나절만 이었다. ◇ 이낙연“날치기 온당?”이 재명“흑색선전 책임져라” 포문은 이 전 대표가 먼저 열었 다. 이 전 대표는“재난지원금에 관해 이 지사는‘날치기’ 라는 말 씀을 했다. 그게 온당한 주문인가 싶다” 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이 지사는 국회에 대한 태도가 오락가락하는 듯하 다” 며“전국민 재난지원금에 여야 가 합의했다가 야당이 번복하니까 왜 합의를 번복하냐고 야당을 비 판했다가 어제는 법사위원장을 넘 기는 (여야) 합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어떤 것이 진심이냐” 고 따졌다. 이 지사는“법사위 양도를 합 의한 것에 대해 (제가) 아무런 권 한이 없어 바꾸라 마라 할 수 없지
니라, 남북경협이 유지된다면 장 기적으로 더 나은 경제적 전망을 뜻할 수 있다” 며“게다가 김정은 은 바이든의 외교적 대화에 흥미 가 있을 것” 이라고 언급했다. 다만“미국이 한국의 대북 투 자를 허용하는 제재 해제에 동의 하지 않으면 남북 경제 관계는 앞 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 이라고 지 적했다. 그는 또“바이든 정부는 트럼
정세균 전 총리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아킬레스건’ 을 번갈아 공략했다. 정 전 총리는“(백제 발언이 담 긴) 인터뷰 원문을 여러 번 읽었 다. 은연중 호남불가론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읽혔다” 며“이 지사 의 해명은 납득이 안 간다. 사람이 일하다 실언할 수 있다. 국민과 당 원에게 잘못했다 사과하고 털고 넘어가면 된다” 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잘못한 게 있 으면 사과를 해야 하는데 제가 정 후보님께 인터뷰 원문도 텔레그램 으로 보내드리지 않았느냐” 고했 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들이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 공동주관으로 열린 본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 정 전 총리는 이 전 대표에 대 다. 왼쪽부터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후보. 해서도“국민들은 이 전 대표의 (탄핵에 반대했다는) 말을 믿어야 만, 의견은 낼 수 있다. 당원의 한 이 전 대표는‘최후의 한마디’ 할지, (탄핵 찬성파와 함께했던) 사람이기 때문” 이라고 맞받았다. 코너에서까지‘백제 발언’ 을 거론 그때 행동을 믿어야 할지 고민스 이어“오히려 후보님께서 상황 하며“발언 녹음을 보내셨는데 그 러울 것” 이라며“말과 행동에 일 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게 문제” 라 녹음이 전체가 아니었다” 고 꼬집 관성이 없다. 무덤까지 갖고 간다 며“참여정부 때 대통령의 사면권 었다. 인터뷰 발언 전부를 공개하 고 했다가 태도를 바꿨다” 고 지적 을 제한하자고 주장했다가 이후에 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했다. 는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자고 했 그러자 이 지사는“저를 공격 김두관 의원은 유독 추미애 전 다가 상황 바뀌면 사면하지 말자 하기 위해 지역주의 망령을 끌어 법무부 장관에 화살을 겨눴다. 고 했다. 언론개혁도 반대하다가 낸 데 대해서는 책임을 질 필요가 그는“꿩 잡는 매가 되겠다고 또 태도를 바꿨다” 고 지적했다. 있다” 며“사실을 왜곡해 공격하는 했는데 국민들은 다 윤석열을 보 이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이 것, 이것을 흑색선전이라고 한다” 고 매라고 한다. 그럼 누가 꿩이 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 고 반박했다. 냐” 며“대통령이 추 후보를 법무 을 꺼냈다가 여론 역풍을 맞고 철 더 나아가“대통령은 권한 남 부 장관으로 보낸 것은 검찰 개혁 회한 것을 비꼰 것이다. 용이나 부정부패, 친인척 등 측근 하고 윤석열을 잡으라고 한 건데 지역주의 논란을 촉발한 이 지 의 비리가 있어선 안 된다” 며 이 결국 징계도 못 하고 대선후보 1위 사의 이른바‘백제 발언’ , 진실게 전 대표 측근의‘옵티머스 연루 의 로 만들었다” 고 비판했다. 임 양상으로 흐르는 이 전 대표의 혹’ 도 부각했다. 더 나아가“전쟁터에 갈 때는 ‘노무현 탄핵 찬반’문제도 결국 ◇ 명-낙 동시타깃 정세균, 추 늠름한 장군으로 갔는데 돌아올 소환됐다. 때는 패잔병으로 온 것 아니냐. 2 미애 겨눈 김두관… 곳곳 난타전
민주 본경선 첫 TV토론서 격돌
이라는 외신 보도는 이미 밝혔듯 이 사실이 아니다”라며“논의한 바 없다” 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통 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남북 정 상 간 대면 접촉 또는 화상회담 계 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남북 정상 간 대면 접촉, 화상 회담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 고 답했다. 13개월 만에 전격 복원된 통신 연락선은 남북 관계 개선의 발판 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
다. 로이터는 남한 정부의 소식통 들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폭파 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재건설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 다. 북한은 작년 6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 로 폭파했다. 아울러 로이터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과 중국 간 화물열차 서비스를 포함한 무역이 이르면 8 월 재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가 하지 않았던, 한국과 대북정 책을 협의하고 있고 따라서 북한 은 한국과 척지고 미국과 협상할 수 없다” 며“바이든의 외교에 대 한 의지를 시험하려면 두 나라 모 두와 관여가 필요하다” 고 언급했 다. 그러면서“바이든과 문 대통령 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김정 은이 협상을 모색할 충분한 이유 가 있는 상황에서는 외교에 대한 기회의 창이 있다” 고 했다.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제재 해제 는 한국과 미국 모두와 대화를 해 야 가능하며 이런 상황이 북한이 대화의 손짓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의미인 셈이다. 파도 교수는“외교에 대한 진 정한 믿음에서건 사리사욕에서건
북한은 외교에 대한 문을 열고 있 다” 며“김정은은 외교만이 대유행 으로 악화한 경제적 난관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을 확실히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남북이 지속가능한 외교 절차에 시동 걸고 북미도 대화한 다면 내년에 취임할 한국 (차기) 대통령에게도 외교 우선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문 대통령은 후임자의 선호와 무관하게 그 길 을 가야만 하는 여건을 조성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그는“공은 북한에 있다” 며“김 정은이 정말 준비돼 있다면 문 대 통령이 응답하겠지만, 그렇지 않 다면 한국은 향후 몇 년간은 협상 을 외면할지 모른다” 고 했다.
개월짜리 징계를 왜 했느냐” 고따 졌다. 그러자 추 전 장관은“그 징계 의결서를 대통령이 재가했다. 방 대한 양의 의결서를 읽어보면 해 임에 상당하는 잘못이 있다는 것 을 이해할 것이다. 보시길 바란다”
고 받아쳤다. 그러면서“그 꿩은 높이 날지도 못하고 멀리 가지도 못하고 뱅뱅 돌다 국민의힘에 입 당할 것이다. 더욱더 추락할 것” 이 라며“이미 제가 잡아 놓은 걸 김 후보가 잡겠다고 안 하셔도 된다” 고 덧붙였다.
“윤석열 27.5%·이재명 25.5%… 윤 하락세 둔화” 리얼미터“윤석열, 양자대결서 이재명·이낙연 다 앞서” 리얼미터의 차기 대권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하락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 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 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2 천58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직전인 7월 12~13일 조사 때보다 0.3%포 인트 떨어진 27.5%, 이 지사는 0.9%포인트 내린 25.5%로 각각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내인 2.0%포인트로, 직전(1.4%포 인트)보다는 벌어졌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0.4%포인트 오른 16.0% 로 3위에 자리했다. 직전 조사에서 4개월 만에 처 음으로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윤 전 총장은 하락세가 다소 둔화 했다. 리얼미터 측은“주 120시간 근무, 대구 방문에서의 민란 발언 등 잇단 설화가 있었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치맥 회동’ 으로 향후 행보와 관련한 불확실 성을 제거하며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다” 고 분석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서울(+3.2% 포인트)과 광주·전라(+2.6%포 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소폭 올랐 다. 리얼미터 측은“이 지사의 지 지율이 호남에서 빠졌지만, 이 전 대표에게 오롯이 이동하지는 않 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평가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선 윤 전 총장 이 이 지사, 이 전 대표 누구와 붙 더라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 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40.7%, 이 지사가 38.0%로 오차범위 내 접전 을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가 맞 붙을 경우 각각 42.3%, 37.2%로,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
A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THURSDAY, JULY 29, 2021
코로나 신규 1천674명, 23일 연속 네자릿수 비수도권 9일째 500명 이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 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9일 신 규 확진자 수는 1천600명대 후반 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가 커지고 있다. ◆ 지역발생 1천632명 중 수 도권 1천62명-비수도권 570명… 비수도권 비중 34.9%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 도권에서도 거센 확산세를 보이
는 지역발생이 1천632명, 해외유 입이 4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 823명)보다 191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0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이 1천 62명(65.1%)이다.
◆ 위중증 환자 1명 줄어 총 285명…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42명으로, 전날(73명) 대비 31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24명은 경기(9명), 서울(7명),
지역 1천632명·해외 42명…누적 19만5천99명, 사망자 2명↑ 총 2천85명 서울 515명-경기 469명-인천 96명-경남 90명-부산 82명-대전 69명 등 전국 확산세 지속…어제 하루 5만1천893건 검사, 양성률 3.23% 1천674명 늘어 누적 19만5천99명 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 기록을 세운 전날(1천895명)보다 221명 줄면서 일단 1천6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 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 는 상황이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델타형’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 은 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 객이 주요 관광지로 몰리면서 전 국적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
며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천 212명)부터 2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630명→1천629명→1천 487명→1천318명→1천365명→1천 895명(당초 1천896명에서 정정)→ 1천674명을 나타내며 1천300명∼ 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7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 역발생 확진자는 1천509명에 달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비수도권은 경남 90명, 부산 81 명, 대전 69명, 대구 56명, 충남· 강원 각 46명, 광주 39명, 충북· 전북 각 30명, 제주 24명, 경북 22 명, 전남 18명, 울산 14명, 세종 5 명 등 총 570명(34.9%)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 (550명) 이후 9일째 500명을 웃돌 고 있다. 전날에는 611명으로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 난 18일(31.6%) 30%대로 올라선 이후 12일째 30%대를 웃돌고 있 다. 앞서 지난 26일(40.7%)에는 40% 선도 넘었다.
인천·전남(각 2명), 부산·강원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 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7명, 러시아 5명, 우 즈베키스탄·파키스탄 각 4명, 미 얀마 3명, 카자흐스탄·베트남· 영국·터키·미국·케냐·튀니 지 각 2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요르단·이탈 리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6명, 외국인이 16명이 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15명, 경기
5월 출생아 수 2만2천명…19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2만2천 명대에 머무르며 인구 자연감소 가 19개월째 이어졌다. 올해 1~5 월 인구 자연감소는 1만3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5월 출생아 통계작성 이래 최저…66개월째 전년동월비 감 소 28일 통계청이 발표한‘5월 인 구동향’ 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 아 수는 2만2천52명으로 1년 전보
1~5월 인구 1.3만명↓…결혼도 역대 최저 다 809명(-3.5%) 감소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1981년 관 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저 치다. 5월 출생아 수는 지난 2019년 까지만 해도 2만5천명대였으나 지난해 2만2천명대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도 2만2천명대를 겨우
유지했다. 이로써 월별 출생아 수 는 2015년 12월부터 66개월째 전 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인구 1천명 당 연간 출생아 수 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5.1명에 그 쳤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5천571명 으로 1년 전보다 1천226명(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5월 인구 자연증가 분(출생아-사망자)은 -3천518명 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 월 이후 1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5월 누계 기준 인구 자연감 소분은 -1만2천824명으로 집계됐 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대
美 한일담당 부차관보“20세기 만행역사 불변… 한일협력이 과제” “한일협력 안하면 한미일 덜 안전…한일이 원하면 美가 역할해야”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국 ·일본 담당 부차관보는 28일 일 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을 지적하
면서도 역사 이슈와 별개로 한국 과 일본이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 을 밝혔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047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발행인
:
정금연
E-Mail : edit@newyorkilbo.com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기사제보 : (718) 939-0047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램버트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 턴DC 한 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 등이 주최한 평화 콘퍼런스에서 ‘왜 한미일 3자 협력이 중요한가’ 라는 취지의 질문에“그것이 과 제” 라며“아시아에서 가장 강력 한 미국의 동맹은 한국과 일본” 이 라고 말했다. 그는“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협력하지 않을 때 덜 안전하며, 그들이 협력하지 않을 때 그들 역 시 덜 안전하다” 며“미국은 수년 동안 공통이 되는 기반을 찾으려
한국, 일본과 협력해 왔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고 언급했다. 특히“솔직히 말해보자. 역사 는 바꿀 수 없다” 며“20세기에 일 어난 만행(atrocities)은 있는 그 대로다”라고 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잔학행위를 거론한 것이 다. 그러면서“그런 것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 그에 맞춰 그것을 다루되, 21세기에 그 나라들이 협 력할 수 있게 하는 것들로 또 다 른 바구니를 채우는 게 우리의 과 제” 라고 덧붙였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한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 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469명, 인천 96명 등 총 1천80명이 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 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천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7%다. 위중증 환자는 총 285명으로, 전날(286명)보다 1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천65명 늘어 누적 17만1천559 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07명 늘어 총 2만1천45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 163만7천506건으로, 이 가운데 1 천110만8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 고 나머지 34만2천32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1천 893건으로, 직전일 5만7천6건보다 5천113건 적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23%(5만1천 893명 중 1천674명)로, 직전일 3.33%(5만7천6명 중 1천896명)보 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8%(1천163만7 천506명 중 19만5천99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22일 부산 (1명)과 28일 경기(1명)의 지역발 생 확진자 집계에서 잘못 신고된 확진자 2명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통계에서 이를 제외했다.
구 등 5개 시도에서 전년 동월 대 비 증가했고, 부산·인천 등 11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인구는 서울·광주 등 6개 시 도에서 자연증가하고, 부산·대 구 등 11개 시도에서 자연감소했 다. ◆ 5월 결혼 또 역대 최저…감 소 폭 역대 두 번째로 커 지난 5월 한 달간 혼인 건수는 1만6천15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991건(-11.0%)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5월 기준으로 역 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
했다. 감소 폭은 지난해 5월(21.3%)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이었다. 통계청 김수영 인구동향과장 은“5월은 원래 결혼이 많은 달이 지만 최근 주 혼인 연령 인구 감 소와 코로나19의 영향이 이어지 며 혼인 건수가 감소했다” 고 설명 했다. 아울러“올해 5월에는 신고 일 수가 작년보다 하루 적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고 덧붙였다. 이혼 건수는 8천445건으로 482 건(-5.4%) 줄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행위를 만 행이라고 지적하면서도 한일 간 의 역사 문제와 미래지향적인 관 계 설정을 분리해 다뤄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램버트 부차관보는“한국이 일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한 국 젊은이들은 더 안전하고 안정 적이며, 더욱 번영하게 될 가능성 이 크다” 며“이는 일본과 미국의 젊은이들한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아시아 순방 일환으로 일본으로 향하던 길에“서울(주 한대사관)로부터 받은 첫 보고는 돌파구가 마련돼 문재인 대통령 께서 도쿄올림픽에 간다는 것이 었다” 며“일본에 도착했을 때 무
산됐다는 게 명확했고 우린 염려 스러웠다” 고 언급했다. 그는“다음날 한일 차관을 만 났을 때 솔직히 안도했다. 그들은 서로 정중히 대했다” 며“특히 최 종건 차관이 그랬다. 그는 성공적 인 도쿄올림픽을 기원했고, 양국 사이에 공통의 기반이 얼마나 많 은지를 얘기했다” 고 전했다. 램버트 부차관보는“거기에 화해와 타협이 있다고 생각하며, 양국이 미국의 역할을 원하면 우 리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다” 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항상 한국을 위해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 서“우리는 동맹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부연했다.
세계
2021년 7월 29일(목요일)
“기후변화 위급한 상황” 세계 과학자 1만4천명‘집단 경고’ 150여개국 과학자 1만3천800 여명이 공동으로 기후변화 위기 를 경고하며 대응 행동에 나설 것 을 촉구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과학자들 은 28일(현지시간) 학술지 바이 오사이언스를 통해 선언문을 내 고 화석연료의 사용 중단과 생물 다양성의 보호 강화를 요구했다. 과학자들은 2019년에도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공 동으로 선언한 바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우드웰기 후연구센터장인 필립 더피는“지
지난 27일 시베리아의 산불 현장 모습
플 교수가 참여해 바이오사이언 스지에 발표된 연구에서 31개의 지구 활력 징후 가운데 온실가스 농도와 해양 열 함량, 얼음 질량 등 16개가 우려스러운 수치를 나 타냈다. 온실가스의 경우 지난해 이후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줄어들었 지만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 소의 대기 중 농도 상황이 역대로 가장 좋지 않았다. 지난 4월 평균 이산화탄소 농 도는 416ppm에 달해 지금까지 월 평균으로 가장 높았다. 이 연구는 또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요인인 반추동물이 현재 40 억 마리 이상이며, 반추동물이 배 출하는 온실가스가 인간과 야생 동물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결과 를 내놓았다. 브라질 아마존의 산림 유실 면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 남부지역 국가들에서 올 여 름 산불이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확산하며 수많은 이재민을 양산 했다. 환경당국은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건조한 날씨가 많아지고 그
대부분의 화재가 진압됐지만 수백에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 생,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피해 복구 자금을 요청했다. 사르데냐 지방정부는 이번 산 불이“전례가 없는 수준” 이라면 서 지난 26일 재난 비상사태를 선
환경단체 ANP는 2010년 이후 포르투갈에서 매년 1만8천건 이 상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고온건조한 경향이 강 해지면서 가뭄은 남부 유럽에서 더욱 빈번하고 심각해지고 있다. 유럽 환경당국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유럽 중에서도 특히 남 유럽 국가들이 산불 위험성이 가 장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유럽환경청(EEA)은 현재와 같은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가정하면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
정상회담 후속조처…미 국무부 셔먼 부장관·랴브코프 러 외무차관 참석
미·러 갈등 고조 속 본격 대화 시작…9월 두 번째 회담 열기로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미국은 잘 준비돼 있었 다. 이는 좋은 일” 이라며“그들은 모든 분야를 대표하는 인상적인 대표단을 보내왔다” 고 말했다. CNN은 이번 회담이 러시아 가 원자로를 이용한 무인 스텔스 어뢰를 시험하는 등 북극해에 군 사력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열렸 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최근 미국 정 부 기관 등에 대한 랜섬웨어 공 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 및 미국인 체포 등을 놓고 갈등을 빚 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러나 여전 히 기후변화를 포함해 상호 공동 의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러시아 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이처럼 양국 관계 가 경색된 상황에서 상호 간 소통 을 증진하고, 외교적 실수 가능성 을 줄이기 위해 예정된 일련의 접 촉 중 첫 번째 만남이라는 설명이 다.
중국, 미중 무역협상 합의한 수입량 여전히 못 채워 수입량은 합의 물량의 90% 수준 이었지만 에너지와 공산품은 목 표량에 훨씬 못 미쳤다고 말했다. 또 연구소는 지난해 중국의 미 국제품 수입량은 목표치의 58% 에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소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 역전쟁까지 불사하며 무역 불균 형 해소를 시도했지만 지난달 말 기준 중국의 대미무역 흑자는 325
포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 갈도 계속되는 폭염으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스에서 는 지난 25~26일 전국에서 5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1 천700헥타르 이상의 임야가 불탔 고, 카스티야라만차 지방에서도 지난 주말 사이 2천500헥타르 이 상이 재로 변했다. 최근에 큰 산불 피해는 없었지 만, 포르투갈도 매년 대규모 산불 로 고전하고 있다.
서 화재가 더 심해지고 화재가 일 어나는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 상했다. EEA는“유럽에서도 남부유 럽의 화재 위험도가 가장 크다” 고 밝혔다. EU집행위원회 프란 스 티머만스 수석부집행위원장 은 지난주 CNN 인터뷰에서“앞 으로 변덕스러운 날씨 패턴이 뉴 노멀이 될 것이며, 시급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후 위기는 완전 히 통제 불능 상태가 될 것” 이라 고 말했다.
그란디 UNHCR 최고대표, 난민협약 70주년 기념 기고문 발표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번째‘통 합 전략적 안정성 대화(핵 군축)’ 를 가졌다고 AFP 통신, CNN 방 송 등이 보도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담은 지난달 미·러 정상 간 군비 감축 과 관련한 합의의 후속 조처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 차관이 양국 대표로 참석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은 지난달 16일 제네바에서 정상 셔먼(왼쪽) 미 국무부 부장관과 랴브코프 러 외무차관
재의 안보 환경, 전략적 안정성을 위협하는 것들에 대한 국가의 인 식, 새로운 핵무기 통제 전망, 향 후 전략적 안정성 대화의 형식 등 에 관해 논의했다” 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양측이 9월에 다 시 만나기로 했으며, 주요 의제를 결정할 때까지 전문가 워킹그룹 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의견을 주고받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 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국무부와 국방부 고위 관료들이 벨기에 브 뤼셀로 건너가 북대서양조약기 구(NATO·나토) 동맹국들에 회담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라 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 역시 성명을 내 고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전략 적 안정성 유지와 군비 통제 전 망, 위험 감소 방안” 을 다뤘다고 밝혔다. 랴브코프 차관은 회담 직후 타 스 통신에 미국 대표단이 건설적 대화를 나누기 위한 준비가 잘 돼
에 따라 산불의 빈도와 규모가 증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 리아 남부 사르데냐 섬은 27일(현 지시간) 현재 추정되는 산불 피해 면적이 2만 헥타르에 달한다. 앞서 사르데냐는 대규모 산불 진압을 위해 7천500명의 소방인 력과 20대 이상의 항공기를 투입 했다. 장비가 모자라 이웃 프랑스 와 그리스 정부도 이탈리아에 4 대의 화재진압용 항공기를 지원 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난민 보호 잊지 말아야”
“전문적·실질적 대화 나눠”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따 른 미국 제품 수입량을 여전히 채 우지 못하고 있다고 CNBC 방송 이 27일 보도했다. 피터슨국제경 제연구소가 미국과 중국 정부 자 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중 무역이 급증했음에 도 중국이 무역합의에 따른 미국 제품 수입량의 70%도 채우지 못 했다. 이 연구소는 중국의 농산물
“기후변화 통제불능될수도”
적은 지난해 111만㏊에 달해 12년 만에 가장 넓었다. 리플 교수는“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교훈은 소비가 상당 히 감소해도 (기후변화 위기 대응 을 위해) 충분치 않고 혁신적인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또 전 세계적으로 유엔난민기구(UNHCR)는 28 탄소 배출에 대해 비용을 매기고 일 유엔의 난민 협약 채택 70주년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 대응 을 기념해 협약의 근본 원칙인 정책을 펼치도록 기금을 지원해 ‘난민 보호’ 를 되새겨야 한다고 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조했다. 아울러 화석연료 사용을 점진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적으로 종식하고 학교에서 기후 최고대표는 이날 기고문을 내고 위기를 교과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면서“기후변화 위기 완화 “이제까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한 협약은 지금도 지구촌 난민 정책은 증상 완화가 아니라 근본 의 권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원인인 지구 자원의 무분별한 남 있다” 며“채택 70주년을 맞이한 용을 해소하도록 해야 한다”고 오늘, 국제사회가 그 원칙을 지키 강조했다. 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 다. 그란디 최고대표는“국제인권 법에서 중대한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러시아, 제네바서 첫 핵군축 회담
회담을 갖고, 군비 통제 및 위험 감소 조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 기 위해 양국이 신중하고 강력한 대화를 갖기로 합의했다. 당시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핵전 쟁 위협 감소 등을 위한 전략적 안정성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 하고 군비경쟁 억제 토대를 마련 하기 위한 작업 착수를 지시했다. 제네바 주재 미국 대표부가 제 공한 사진에 따르면 셔먼 부장관 과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회담 시 작 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팔꿈치 를 맞대며 인사를 나눴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 인은 회담 이후 내놓은 성명에서 “제네바에서의 논의는 전문적이 고 실질적이었다” 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긴장의 시기에도 우리는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고 무력 충돌의 위험과 핵전쟁의 위 협을 줄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 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미국 대 표단은 우리 정책 우선순위와 현
이번엔 남유럽 산불 대재난
A9
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 등 전례없는 사태 잇따라 여름 고온건조 심화…남유럽 가뭄·산불 위험성 급증
최근 극단기상 및 악화된 수치 주목…화석연료 사용 중단 촉구 “지구 시스템의 중요 부분에‘급전환 순간’도래…혁신적 대응 필요” 난 몇 주뿐만 아니라 몇년 간 우 리가 목도한 극심한 기후변화 현 상은 위급한 상황임을 분명하게 해준다” 고 말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생태학 교 수인 윌리엄 리플은“지구 시스 템의 중요한 부분에서 티핑 포인 트(tipping point·전환적 순간) 에 점점 가까이 가고 있거나 이미 넘어섰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 고 있다” 면서 신속한 대응을 요 구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폭 우와 폭염, 산불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면서 전 세계 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 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기 후 위기와 관련된 주요 지표들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 도 나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리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억8천만달러로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미국제품 수입량은 올 해 상반기 879억4천만달러로 지 난해 동기보다 55.5% 늘고 2019년 동기보다는 49.3%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 중국의 대미 수출은 2천528억6천만달러로 지 난해 동기보다 42.6%, 2019년 동 기보다는 26.8% 각각 늘어났다.
게 바로 난민 협약” 이라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와 같이 새로운 고난 에 맞닥뜨린 지금 상황에서도 유 효하다” 고 설명했다. 최근 협약 원칙을 무시한 채 난민 입국을 거부하거나 적절한 보호 조치 없이 제3국으로 강제 이동시킨 일부 국가의 결정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박해를 피해 온 이들이 다시 위험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난민 보호의 주요 원 칙을 준수해 달라” 고 당부했다. 난민 지원의 법적 근거로 1951 년 7월 28일 채택된 유엔의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은 ▲ 모든 난민 을 차별 없이 보호하고 ▲ 최소한 의 처우를 보장하며 ▲ 비호국에 서 이들을 추방할 경우, 국가안보 나 공공질서에 위협이 되는 예외 적인 상황에서만 행해져야 한다 는 내용이 담겼다.
뉴욕일보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047 edit@newyorkilbo.com
A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HURSDAY, JULY 29, 2021
급상하는 중국제국의 사회주의 / 공산주의 체제의 지구촌 위협 ② 특별 기고
조암 이호제 박사 Commissioner of Human Rights 美 대통령 자문의원 한미사랑의재단 총재 (www.kafusany.com) [7월 28일자 A10면에서 계속] 법 앞에 평등사상이 부여하는 인간 존엄성과 개인 인격 존중 사 상은, 진나라 시대에도 법가사상 에 임각한 합리적 논의를 제공한 사실을 고평하나, 그리스 로마시 대 이후 서구 사회질서 유지에 지 배적 기여는 못했다. 결국 사회와 국가 기구가 팽창 됨에, 질서유지 상 법치국가 건설과 이에 걸맞는 법에 따른 평등사상은 동·서양 을 막론하고 필요 불가결한 정책 적 도구가 되었고 동양사회의 역 사는 길지만 법에 의한 사회 공공 질서 유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을 보호하는 조직적, 합리적 정책 도구임을 인식, 그 정신을 서구사
회의 전통에서 교훈을 받아야 할 것이라 언급하기도했다. Auyang 교수는 동양 특히 중 국 역사에 깊게 뿌리내린 유교사 상을 바탕으로, 여러 저서를 출판 했는데, Oxford대학교 출판‘양 자장론’Cambridge대학교 출간 ‘복잡계이론들의 토대’, Harvard대학교 출판‘끝없는 Frontier’ , MIT대학교 출판‘인 상생활과 인지과학 속의 마음’등 유교 철학과 관계된 많은 저서를 남겼다. Auyang 교수의 두 Super Power, 로마. 중국제국의 역사 비 교분석은 역사가들이 투시 못한, 알려지지 않은 제국역사의 공백 을 채워주는 Bridge 역할을 했다 고 하겠다. 중국의 속국으로 긴 세월을 지 탱해온 조선은 1882년 임오군란 후, 군사적으로 일본에 우세했던 청국이, 1894년 발생한 청일전쟁 에서 대패한 중국 청나라의 초라 한 모습을 목격하면서, 조선은 청 ·일 양국의 양다리 걸치기 작전 을 위해 특파한 이홍장의 교섭 실 패로 궁지에 몰렸을 때, 일본은 평양, 압록강, 만주까지 진출하고, 중국의 북양함대 격멸, 대만 점령 으로 청일전쟁은 일본이 승리함 에, 중국제국은 일본의 압잡이가 된 역사의 슬픔을 겪었다. 한국은 공산주의 중국과 이북 으로부터 구출해준 미국을 동맹 으로 섬기며, 이웃인 중국제국을 친화해야하는 와중에서, 어려운 뚜쟁이 노릇을 하게 되었다. 초강 국 이웃 중국과 민주주의 자본주
Sunny Y. Auyang 歐陽瑩之 박사
Sunny Auyang 박사의 역저‘The Dragon and The Eagle: The rise and fall of the Chines & Roman Empire’표지.
의 초강국 미국 동맹의 두 칼날을 피하고, 양 강대국을 슬기롭게 다 루는 묘한 삼각외교술에 따라, 대 한민국의 생존 번영의 미래가 좌 우될 것이다. 인구 70억의 세계는(자본주의 민주주의 국가 인구 45억 ,사회주 의 공산주의 국가 인구 25억)으로
연합시론
남북정상 합의로 군통신선 복원 교착 푸는 계기로 살려나가야 남북 군 통신연락선이 정상 간 합의에 따라 27일 복원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프 로세스가 다시 힘을 받을지 주목 된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27일 오전 10시 개통됐고 시험 통화, 팩 스 송·수신 등을 통해 운용에 이 상이 없음이 확인됐다. 동해지구 통신선도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 되면 곧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합 의 사실을 알리면서 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 로 기대했다. 남북이 합의 사실을 사실상 동 시에 발표한 만큼 사전 조율이 있 었던 듯하다. 군 통신선 복원은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 등을 이유 로 지난해 6월 9일부터 군 통신선 으로 하는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은 지 13개월 만이다. 27일은 6
남북, 27일 오전 10시 통신연락선 전격 복원…남북이 27일 오전 10시부터 그동안 단절 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하기로 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다. 사진은 2018년 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연 락사무소에서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를 위해 남북직통 전화를 점검하는 모습.
·25 전쟁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68년이 되는 날이기도 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이번 통신선 복원이 갖는 무게는 문재인 대통 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양분화 되고 있는데, 우리들의 일 상생활 속에서 회자되는 개념은 Eastern. Western, Ancient, Modern, Post modern, 자본주의 대 Imperialism liberals, Marxist, Revisionist, etc.로 특징 을 나타내고 있지만, 거시적으로 쪼개면, 세상은 Capitalism, Socialism Imperialism으로 개념 을 정리할 수 있다. Imperialist 개념은 지중해 시 대부터 회자되었지만, 체계적으 로 제시 된 것은 아마도 Karl Marx의 자본론(1권, 2권, 3권)과 Communist Manifesto, 1848년 공산당선언)에서 처음 두드러지 게 대두되었다. 우리의 자본주의 역사는 1776 년 대영제국의 경제학자 Adam Smith의 국부론(Wealth Nation) 에서, 자본주의 기본이론이 정립, 노동, 자본, 자연의 경제요소 배합 이론과, 국부 증진을 위한 개인의
효용주의, 노동가치 최대화, 정당 한 임금, 효율적 생산을 위한 자 본과 부수되는 노동과의 기술적 배합으로, 최초로 1차산업인 농업 수확량 최대화, 생산요소 최적화 로 이익의 극대화, 자원배분의 효 율을 보장키 위한 개인 창의력 존 중, 경쟁의 자유, 수요공급에서 결 정되는 시장가격 중심으로, 효용 의 극대화 기업의 이익의 극대, 최소한의 정책규제, 개인소비, 기 업의 생산 기술의 최적 배합으로 C+I+G(소비, 투자, 정부지출)로 표시되는 GDP(국민 생산물)의 극대화(GDP)에 목적이 있다. 즉, Self Interest→ Profit Maximization → Production/Utility Maxi에 초점 을 두고, 자본주의는 국부증진, 국 민복지 향상의 겅세제민 최상책 으로 250년 실행되어 왔다. 그후 자본주의는 케인즈적 정 부의 유효한 금융, 재정정책을 가
미한 수정자본주의로 작은 정부 와 큰 정부의 장단점을 보완, 확 충하며 경세제민의 최종 목표인 복지국가 건설에, 자유민주주의 정부의 목적함수를 설정해왔다. 이러한 Auyang 박사의 논지 는 유명한 언론인 Michael Walsh의‘Last Stands’저서 속 에서도 유사한 중국 국가자본주 의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Walsh 도 국가자본주의(State Capitalism)가 파시즘과 혼합하 여, 형성되는 Nationalism, 군국 주의, 제국주의에 대항하여, 미국 을 위시한 자유민주주의 자본주 의 국가들이 이를 제압치 못한다 면, 자유자본주의가 추구하는 이 상적 균등한 사회(교육, 언론, 연 예, 과학 분야에서)의 좌절은 물 론, 국제기업들도 언젠가는 멸망 하여 죽음의 계곡을 갈 것이라 엄 중한 경고를 했다. 중국 국가자본주의 제국주의 가 지구상 중소국들의 경제 예속 화 진행 과정을 실행하기 위한 경 제투자, 재정융자, 사회간접자본 투자 현황 경제 수치는 중소국 경 제식민지화로 Marxism이 추구 하는 군국주의 내지 제국주의 온 누리 대행진을 자명케 한다. [끝] Dr. Hubert LEE(이 호제) 경제학박사, 한미사랑의재단 총재, 한국전쟁美軍용사회 CH 202 수석 부회장, 前 부시. 트럼프 대 통령 자문위원, Current commissioner of Human Rights, Orange County, Div. of NY State.
합의로 나온 성과물이란 점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4 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했고,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한 다.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과 북미 대화 재개 움직임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서 더욱 기대를 걸 게 한다. 장기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 한 남북, 북미 관계에 새로운 전 기를 만들어갈 기회를 모처럼 맞 은 국면이다. 남북이 추가 협의를 순조롭게 진행해 다양한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번 합의에서 무엇보다 주목 되는 내용은 남북 정상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다. 향후 협의에 큰 장애물이 생기지 않는다면 본격 적인 대화 재개를 통한 관계 복원 까지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선이 끊겼는데도 정상 간 친서 교환이 지속해서 이뤄졌다 는 점은 시사하는 바 크다. 상호 껄끄러운 변수가 생길 때마다 당 국자 성명 등을 통해 날 세운 신 경전을 벌여 왔더라도 소통의 불 씨는 살려온 모양새여서다. 일단 발판을 마련했으니 이행 의지가 있다면 3년 전‘한반도의 봄’을
재현하지 못할 이유가 없게 됐다. 특히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포함한 직접 소통이 이뤄지고, 문 대통령 임기 내 대면 정상회담을 성사시킨다면 이는 최상의 시나 리오가 된다. 코로나19 확산세 등 으로 대면 회담이 어렵다면 장소 에 얽매이지 않는 화상 회담도 얼 마든지 가능하다. 남북 공동연락 사무소 재가동도 상호 타진해 볼 만하다. 남북이 이번에 정상 간 신뢰를 확인했다고 한 만큼 절충과 타협 으로 그에 상응하는 결실을 내놓 을 수 있길 기대한다. 이번 합의 를 구체화하려면 군사적 측면에 서도 할 일이 많다. 합의만 해 놓 고 이행하지 못한 판문점 공동경 비구역 자유 왕래, 비무장지대 유 해 공동발굴 등이 그것이다. 남북 관계에 본격적인 물꼬를 트려면 북미 대화 재개도 동반돼 야 한다. 북미 비핵화 대화 교착 이 지속한다면 남북 간 거리 좁히 기가 궁극적으로 추동력을 확보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북미를 움 직여 다시 대화 테이블에 앉히기 위한 정부의 중재 노력이 긴요해 졌다. 남북, 북미 대화 복원이 본격 궤도에 오르려면 무엇보다 북한
의 열린 태도가 필요하다. 간헐적 인 악재에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 대화 의지는 변함이 없었고, 표현 의 자유 제한이 아니냐는 비판에 도 대북전단금지법을 채택하며 성의를 보였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도 대 화에 적극적이다. 그런데도 북한 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 지속 과 체제 보장 문제 등을 대화 거 부의 명분으로 내세우며 좀처럼 문을 열지 않았다. 어떤 이유에서 든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행동은 설득력을 얻기 어려운 만큼 차제 에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 한다.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같은 과 격 대응이 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는 책임 있는 태도도 요구된다. 북한식 일방주의를 우려하는 남한 사회 내 비판 목소리에도 귀 를 열어야 한다. 북한이 모처럼 보인 적극적인 태도에서는 코로 나19 속 식량난 등 어려움에 대처 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동기가 무엇이든 대화, 교류 활성화는 모 두에 이익이 되는 방향이다. 북한 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라도 대 외 관계 개선과 협력에 적극적으 로 나서야 한다.
미중의 패권 경쟁…“ … Auyang 박사의 논지는 유명한 언론인 Michael Walsh의‘Last Stands’저서 속에서도 유사한 중국 국가자본주의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Walsh도 국가 자본주의(State Capitalism)가 파시즘과 혼합하여, 형성되는 Nationalism, 군국주의, 제국 주의에 대항하여, 미국을 위시한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들이 이를 제압치 못한다 면, 자유자본주의가 추구하는 이상적 균등한 사회(교육, 언론, 연예, 과학 분야에서)의 좌절은 물론, 국제기업들도 언젠가는 멸망하여 죽음의 계곡을 갈 것이라 엄중한 경고 를 했다. … ”[사진 출처=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2021년 7월 29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A12
THURSDAY, JULY 2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