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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30, 2018

<제40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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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민휘 준우승 캐나다 오픈 공동 2위… 우승은 존슨

안병훈 안병훈(27)과 김민휘 (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 상금 620만 달러)에서 나란 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29 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 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

럽(파72·7천253야드)에 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로 똑같은 성적을 내면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 를 기록했다.

<B2면에 계속>

2018년 7월 30일 월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쭈타누깐, LPGA투어 시즌 3승 박인비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찜’ 에리야 쭈 타누깐(23· 태국)이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3승을 올 리며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예 약했다. 쭈타누깐 은 29일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파71·6천480야드) 에서 열린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 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 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쭈타누깐은 호주교포 이민지(22)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쭈타누깐은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지난달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 어 이번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 산 10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꾸준한 기량을 뽐내며 LPGA 투어 각종 순위에서 선두에 오 른 그는 30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두 계단 위인 1위로 도약한다. 지난해 6월 2주간 1위에 오른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박인비(30)는 3개월 만에 1위에서 내려온다. 우승 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5천 100만원)를 추가한 쭈타누깐은 시즌 상금에서도 202만2천765달러로 1위를 달렸다. 비가 내렸지만, 전날만큼 강풍은 불 지 않은 가운데 초반은 3라운드 공동

“자신감 얻는 계기” PGA 투어 준우승 안병훈“출발 안 좋았지만…”

에리야 쭈타누깐

호주교포 이민지 한 타 차 준우승… 고진영·강혜지 3위 선두 양희영(29)과 쭈타누깐에 이민지 가 선두 경쟁에 뛰어드는 양상이었다. 이민지가 4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3파전이 형성됐다. 양희영은 8번 홀(파3)에서 쭈타누깐 과 나란히 버디로 이민지를 따돌렸으 나 다음 홀(파4)에서 쭈타누깐이 버디 로 앞서 나간 사이 보기를 적어내 순식 간에 두 타 차로 밀렸다. 이민지는 10(파4), 11번(파5) 홀 연 속 버디로 쭈타누깐을 압박했으나 쭈 타누깐은 11번 홀 버디로 응수하며 한 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양희영은 13번 홀(파4) 그린 앞부분 에서 보낸 버디 퍼트가 너무 짧아 또 한 타를 잃고 쭈타누깐과 세 타 차로 멀어 졌다. 이후 팽팽히 파를 이어가던 쭈타누

깐과 이민지는 16번 홀(파5)에서도 나 란히 버디로 양보 없는 경쟁을 펼쳤다. 쭈타누깐은 18번 홀(파4) 티샷이 왼 쪽 러프에 빠져 위기를 맞았으나 극적 인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이민지를 따돌렸다. 5월 볼빅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 른 이민지는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고진영(23)과 강혜지(28)는 공동 3 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양희영은 한 타를 잃고 공동 5위(7 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앞둔 김인경(30)은 7 위(6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박성현(25)과 유소연(28)은 공동 11 위(4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

쭈타누깐, LPGA 3大 타이틀 선두‘굳히기’ 스코티시 우승… 시즌 3승째 시즌 상금 202만달러로 1위 선수상 180점, 2위와 2배差 평균타수 69.423타로 선두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대 타이틀 부문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쭈타누깐은 29일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파 71)에서 막을 내린 애버딘 스탠더드 인 베스트먼트(ASI)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 픈(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 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 다. 이날 비가 내렸지만, 전날만큼 강풍 은 불지 않았으며 쭈타누깐은 합계 13 언더파 271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2) 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고진영(23)과 강혜지(28)가 공동 3 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지만, 선두 경쟁을 펼쳤던 양희영은 1타를 잃고 공 동 5위(7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이번 주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 오픈에서 타이틀을 방어할 예정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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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30)은 7위(6언더파 278타)에 자리 했다. 2타를 줄인 박성현(25)은 유소연 (28)과 함께 공동 11위(4언더파 280타) 에 이름을 올렸다. 쭈타누깐은 5월 킹스밀챔피언십, 지난달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 어 시즌 3승째이자 LPGA투어 통산 10 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쭈타누깐은 이번 주 발표되 는 세계랭킹에서 2계단 오른 1위를 예 약했다. 지난해 6월 2주간 1위에 오른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박인비(30)는 3개월 만에 1위에서 내려오고, 박성현(25)은 2위에서 3위로 내려앉는다. 쭈타누깐은 이번 시즌 톱10에 11차 례나 들 정도로 꾸준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상금, 올해의 선수상, 평균타수 등 각 부문 순위에서 경쟁자들을 압도 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쭈타누깐

은 2016년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 1위, 평균타수 3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 최고 의 성적을 가꾸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 (약 2억5100만 원)를 추가한 쭈타누깐 은 시즌 상금에서 202만2765달러로 1 위를 달렸다. 쭈타누깐은 상금 2위 하 타오카 나사(일본·95만 달러)를 배 이 상 차이로 따돌렸고, 올해의 선수상에 서도 180점을 획득해 2위 박성현(94점) 을 역시 배 가까운 포인트로 앞서고 있 다. 평균타수 역시 69.423타로, 2위 제 시카 코다(미국·69.548타)를 따돌렸 다. 한편 LPGA투어는 정규 대회 32개 중 21개를 소화했으며 이번 주 브리티 시여자오픈을 시작으로 후반부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 선수들은 지금까지 7승 을 합작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5개 대회 중 3 승을 포함, 15승을 쓸어 담은 것에 비 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 한국인 중 다승자는 2승을 거둔 박 성현뿐이며, 5명이 1승씩을 보탰다. 그 러나 남은 11개 대회 중 아시안 시리즈 5개를 포함해 한국 선수가 강한 면모를 과시했던 대회들이 남아 있어 승수 추 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프로 골프(PGA) 투 어 RBC 캐나 다오픈에서 김민휘(26)와 함께 공동 준 우승을 차지 한 안병훈(27) 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2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 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3언더파 265타의 성적으로 우승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3 타 차이가 났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대회에서 나 란히 공동 준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종전에는 2010년 BMW 챔피언십에 서 최경주(48)가 교포 선수인 케빈 나 (35·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것 이 비슷한 사례였다. 안병훈은 경기를 마친 뒤“쉬운 홀 인 2번 홀(파5)에서 보기가 나와 출발 이 좋지 못했다” 며“그래도 결국 3타를 줄여 다행”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훈은“어프로치 샷이 홀 가까이 에 좀처럼 가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잘 된 하루가 아니었다” 며“다행히 후 반 파 5홀에서 버디를 잡아 앞으로 자 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덧붙 였다.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올해 6 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PGA 투 어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준우승을 일

안병훈

PGA 투어 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 2명 공동 준우승 궈낸 그는 이날 존슨과 함께 챔피언 조 에서 경기했다. 그는“많은 갤러리가 따라다녔는데 그 사람들이 나를 보러 온 것으로 생각 했다” 고 긴장감을 이겨낸 비결을 설명 하며“세계 1위 선수와 함께 경기하면 서 많은 것을 배웠고 다음 주 월드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챔피언십 에 나갈 수 있게 된 것도 보너스” 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탁구 스타’안재형과 자오즈민의 아들로도 유명한 안병훈은“운이 따른 다면 앞으로 우승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을 것” 이라며 남은 시즌에 우승에 재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민휘는“결과적으로 2위로 끝나 아쉽다” 며“초반 티샷 실수가 잦 았는데 날씨 때문에 한 차례 중단된 이 후로는 다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역시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 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투어 대회 준우승을 수확한 김민휘는“다가오는 PGA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대회에 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 다” 고 다짐했다.

안병훈·김민휘, 캐나다오픈 공동 2위… 우승은 존슨 두 선수 모두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준우승 <B1면에서 계속> 3라운드까지 더스틴 존슨, 케빈 트 웨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 린 안병훈과 김민휘는 우승을 차지한 존슨에 3타 뒤진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 를 마쳤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결과로 PGA 투어에서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 식,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 어 세 번째 준우승, 김민휘는 지난해 6 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 너스 아동병원오픈에 이은 2위 대회를 추가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3라운드까지 존 슨과 17언더파로 동타였으나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쳐 나간 세계랭킹 1위 존슨의 기세를 당해 내지 못했다. ‘탁구 스타’안재형-자오즈민의 아 들인 안병훈은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였고, 김민휘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 고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격차가 벌어 졌다.

김민휘

챔피언 조였던 안병훈과 존슨이 마 지막 18번 홀(파5)에 들어설 때 존슨이 이미 3타 차 리드를 잡고 있었을 정도 로 일찌감치 승부가 정해졌다. 존슨은 이날 우승으로 올해 1월 센 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6월 세인트주 드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 다. 투어 통산 19승을 수확한 존슨은 2016년부터 최근 3년 연속 3승 이상을

기록했다. 2016년에 3승, 2017년 4승을 따냈 고 올해도 3승을 추가했다. PGA 투어에서 3년 연속 3승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타이거 우즈 (미국)가 달성한 이후 올해 존슨이 처음 이다. 우즈는 2005년 6승을 시작으로 2006년 8승, 2007년 7승, 2008년 4승, 2009년 6승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

2018년 7월 30일 (월요일)

‘확 달라진’오도어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17, 발렌 시아)을 향한 과도한 관심과 기대감을 걱정하고 있다. 스페인‘데포르테 발렌시아노’ 는 29일“이강인의 커리어를 파괴하지 말 자” 라는 기사를 통해 어린 이강인을 향 한 과도한 관심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강인의 활약 소식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PSV아인트호벤과 경기 에서 발렌시아 1군 두 번째 경기를 소 화한 이후,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 에 관한 소식을 연이어 전하고 있다. 이 미 이강인에게‘발렌시아의 보석’ ‘다 , 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등과 같은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다. 동시에 이강인에 대한 과도한 관심 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데포르 테 발렌시아노’ 는“어린 한국 선수는 거대한 미래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가 속하면 충돌에 이르게 된다” 라며“ ‘이 강인이 발렌시아의 1군 선수가 돼야 한 다’ 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라고 이제 막 프로 무대를 경험한 이강인에게 부 담을 줘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이강인이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 다. 일정한 훈련 과정을 거친 뒤 가능한 일이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 독이 말처럼,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그 누구도 공포 영화를 만들어선 안 된 다. 더 많은 압력을 가하지 말고, 클럽 에서 정해놓은 시간을 따르게 해야 한 다” 라고 말했다.

최근 재계약을 체결한 이강인은 2022년까지 발렌시아와 함께한다. 당 장 다음 시즌은 발렌시아 메스타야(B 팀)에서 뛰게 된다. 이 매체는“이강인은 조만간 가혹한 현실과 맞서야 한다. 더 많은 훈련과 노 력이 필요할 것” 이라고 이강인의 성장 을 차분히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뼈 부러지고 5바늘 꿰매고’… 루니의 MLS 눈물겨운 데뷔골

추신수(왼쪽)와 오도어(오른쪽).

나쁜 공에서 벗어나려 한다” 고 말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오도어 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 을 했다. 예전 안 좋은 모습을 떨쳐내고 지금 날카로움을 유지해야 한다” 고주 문했다. 추신수는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4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후반기 10경기 타율 1할5푼으 로 타격 페이스가 하락세에 있다. 하지 만 오도어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 자 역할을 충실히 하며 팀에 긍정적 효 과를 주고 있다. 베테랑의 존재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추신수, 한 경기에서 4삼진… 텍사스는 3연승 추신수 시즌 타율 0.281에서 0.278로 떨어져 ‘출루 기계’추신수(텍사스 레인저 스)가 한 경기에서 4번이나 삼진을 당 했다. 추신수는 29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 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삼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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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언론의 걱정,“이강인의 커리어, 파괴하지 마!”

“이게 다 추신수 덕분이야”

“추신수가 많이 도와줬다” . 텍사스 레인저스 주전 2루수 루그 네드 오도어(24)는 지난 2년 연속 30홈 런을 터뜨리며 거포 본능을 보였다. 그 러나 올해는 지난 4월 중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간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는 악재 속에 타격 부진이 오래 갔 다. 하지만 6월부터 반등을 시작하며 페이스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은 29일 이 같은 오도어의 변화를 다뤘다. MLB.com은‘5월25일 부터 오도어의 타율은 3할1푼이다. 5 월24일까지 .171/.238/.263에 그쳤던 타 율 · 출 루 율 · 장 타 율 을 .270/.342/.438로 끌어올렸다’ 고 기록 적인 변화를 설명했다. MLB.com과 인터뷰에서 오도어는 “공을 어디로 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공에 스윙할지가 우선이다. 난 나쁜 공 에 스윙하고 싶지 않았다” 며“추신수 가 많은 도움을 줬다. 추신수는 타석에 서 훌륭한 선구안과 접근법을 갖고 있 다” 고 출루에 일가견 있는 추신수를 언 급했다. 이어 오도어는“추신수와 대화를 통 해 내 공에 스윙하자고 마음먹었다. 그 와 대화를 나눈 뒤로 훨씬 좋아졌다” 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52경기 연속 출 루로 현역 선수 최장 기록을 세운 추신 수로부터 여러 조언을 얻은 결과 깊은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도어는“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많 이 편해졌다. 지금 타석 접근법을 유지 하려 노력하고 있다. 내 공에 집중하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추신수가 한 경기에 4개의 삼진을 당한 것은 지난 2015년 7월 23일 콜로 라도 로키스전(5타수 1안타 4삼진) 이 후 3년 만이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 우완 선 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와 맞선 추신 수는 시속 136㎞ 너클 커브를 지켜보 다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매컬러스의 시속 141㎞ 너 클 커브에 스윙했으나 파울팁 삼진으 로 물러났고 5회에도 매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으로 돌아 섰다. 추신수는 7회초 상대 우완 불펜 콜린 맥휴를 상대로도 시속 128㎞ 슬 라이더에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을 당 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부진과 는 반대로 휴스턴을 4-3으로 제압하 고 3연승을 거뒀다.

말 그대로 눈물겨운 데뷔골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MLS)로 둥지를 옮긴‘전직 맨유 골잡 이’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가 마침 내 데뷔골을 꽂았다. 하지만 경기 막판 코뼈 골절과 함께 눈 부위를 5바늘이나 꿰매는 시련도 함 께 겪었다. DC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루니는 코뼈가 부러지고 5바늘을 꿰 맸지만 MLS 데뷔골과 함께 승점 3을 따냈다.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No Pain No Gain)” 는 말과 더불어‘웨인 없이 얻는 것은 없다 (NoWayneNoGain)’ 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지난 6월 에버턴과 결별하고 MLS 행을 결심한 루니는 DC 유나이티드와 3년 6개월 계약을 마치고 미국 무대를 처음 밟았다. 루니는 지난 15일 밴쿠버 화이트전 에서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연 착륙하는 듯했지만 이후 애틀랜타 유 나이티드FC와 뉴욕 레드불스를 상대 로 골 침묵을 지켰다. 이런 가운데 루니는 29일 펼쳐진 콜 로라도 래피즈와 홈경기에서 전반 33 분 루시아노 아코스타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

28일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로라도 래피즈와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DC 유나이티드 의 웨인 루니(오른쪽).

으로 선제골을 꽂으면서 MLS 진출 4 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루니는 후반 추가 시간 코너 킥 수비 과정에서 콜로라도 선수와 충 돌하며 얼굴을 강타당해 코뼈가 부러 지고 눈 부위가 찢어져 5바늘이나 꿰매

AG축구대표팀, 9일동안 4경기… 죽음의 일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 표팀이 9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지옥 일정’ 을 소화한다. 대한축구협회가 30일 발표한 아시 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 일정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 네시아 자와바랏 잘락 하루팟 스타디

움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 을 치른다. 이후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5일 오후 9시 강호 아랍에미리트와 2 차전을 소화한다. 이날 경기 승자가 사 실상 E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치 열한 경기 흐름이 예상된다. 혈투를 치른 대표팀은 이후 단 하루 를 쉰 뒤 1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이틀 휴식 후

야 했다. 루니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 터에“첫 골을 넣고 팀이 귀중한 승점 3 을 따내서 기쁘다” 라며“코뼈는 부러 졌고 5바늘을 꿰맸다” 라는 글을 남겼 다.

키르기스스탄과 마지막 경기를 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 많은 경기를 치러 야 하는 대표팀은 체력 안배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흥민(토트넘)은 다음달 13 일, 황희찬(잘츠부르크)와 이승우(베로 나)는 각각 다음달 10일, 8일에 합류하 게 돼 초반 경기 출전이 힘들다. 남은 선수로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김학범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것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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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비용 너무 들어” 스와치, 바젤 시계박람회 불참 선언 세계 최대 시계제조업체 스와 치그룹이 스위스의 대표적 시계 전시회인 바젤박람회(바젤월드) 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일간 노이 에취르허차이퉁 일요판이 29일 전했다. 스위스 시계기업인 스와치그 룹은 중저가 스와치 브랜드부터 오메가, 브레게, 블랑팡 등 럭셔 리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세계 시계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3월 열리는 바젤월드의 가장 큰 손이기도 하 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바젤 시계박람회는 최근 비싼 전시 비 용과 낮은 투자 효율 때문에 이 탈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닉 헤이엑 스와치그룹 최고경 영자(CEO)는 노이에취르허차이 퉁 인터뷰에서“내년부터 바젤 월드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고 말했다. 일부 고급 시계 브랜드들은 바젤월드에 불참하는 대신 라이 벌격인 제네바 전시회에 참가하

바젤월드에 선보였던 오메가 시계

고 있지만 헤이엑은 급격하게 변 하는 현대사회에서 더는 박람회 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노이에취르허차이퉁에 따르 면 스와치를 비롯한 주요 시계 제조기업들은 바젤월드에 참가 하는 비용으로 매년 5천만 스위 스프랑(한화 560억원) 가량을 쓰 는 것으로 알려졌다. 닉 헤이엑은 바젤월드가 열리 는 건물 건축 비용을 분할 상환 하는 데 더는 돈을 대지 않겠다 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

젤월드가 열리는 건물은 세계적 인 건축가 헤어초크와 드 뫼롱이 디자인했고 가격만 4억3천만 스 위스프랑(한화 4천825억원)에 이른다. 이달 초 바젤월드 경영 이사 를 맡은 미셸 로리 멜리코프는 노이에취르허차이퉁 인터뷰에 서“스와치 그룹이 바젤월드를 떠난다면 실망스러운 일이 될 것” 이라며“스와치가 계속 바젤 에 남도록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 보겠다” 고 말했다.

“죽은 새끼 코에 올려놓고 사흘간 바다 헤매” 범고래의 모정 태어나자마자 숨진 새끼를 자 신의 코에 올려놓고 사흘 이상이 나 바다를 돌아다니며 좀처럼 작 별하지 못한 어미 범고래의 이야 기가 미국인의 모성을 자극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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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넘어선 日 암환자 SNS 사이트의 진한‘울림’ 자녀 양육 암환자 교류 사이트 ‘캔서 페어렌츠’ 동종암 같은 처지 환자 고뇌 나누며 ‘오랜 친구 같은 동지애’ “이 유서는‘내가 죽은 후에 투고해 달라’ 고 남편에게 부탁하 고 써 두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유서”투고 를 계기로 일본 인터넷 암환자 모임인“캔서 페어렌츠(암에 걸 린 학부형들)” 가 SNS에서 주목 받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 유 서는 교토(京都)에 사는 나오라 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엄 마가 남긴 글이다. 췌장암 진단 을 받고 작년 12월 36세를 일기 로 생을 마감하기 까지 SNS에 투 고를 계속했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 는 건 제가 죽었다는 의미입니 다. 아들의 성장을 더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남편과도 해로하고 싶었는데 그런 사소한 꿈도 이뤄 지지 않은 고달픈 인생이었네요” 나오씨는 투병과정을 숨김없 이 털어 놓았다. 함암제 부작용 으로 추해진 모습을 아들이 보게 된 일, 치료를 포기하고 죽기로 결심한 일, 남은 시간을 가족과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기로 결정 한 일, 어린 아들에게 그런 일들 을 이야기했을 때의 일 등등. 마 지막 투고가 된‘유서’ 에는 감사 인사를 적었다. “그래도 아들을 낳지 않은 편 이 좋았을거라고는 한번도 생각 하지 않았습니다. 자식을 낳은 건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이

었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이제부 터 어려운 인생을 살게 되겠지만 힘든 일뿐만 아니라 즐거운 일도 분명 많이 있을 겁니다. 암에 걸 려서 좋았던 건 하나도 없었습니 다. 병에 걸리지 않고 적당히 장 수하는게 당연히 좋지요. 그렇지 만 나는 젊어서 암에 걸린 사람 치고는 행복했던 사람입니다. ‘캔서 페어렌츠’ 라는 곳을 알게 돼 여러분과 알게 됐습니다. 그 중 몇분과는 실제로 만날 수 있 었습니다. 몇년 아니 몇십년 전 부터 친구였던 것 처럼 마음이 통했습니다. 이런 저런 분과 서 로 격려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불안감을 덜고 밝게 투병할 수 있는 우리는 혜택받은 겁니다. 여러분 오래 사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다시 만납시다” 유서에서 언급한 캔서 페어렌 츠는 자녀를 둔 암환자와 가족들 이 등록하는 SNS 사이트다. 회원 끼리 일기를 투고하거나 메시지 를 주고 받으면서 고민과 고뇌를 공유한다. 치료경과와 자녀에 대 한 생각 등을 솔직히 적은 나오 씨의 일기가 같은 처지에 있는 환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 사이트는 2년전 니시구치 요헤이(38)라는 사람이 개설했 다. 초등학생 딸을 양육하면서 일하는 그 자신도 담관암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암치료는 괴롭

고 무서울 거라는 생각과 함께 바로 머리에 딸 생각이 떠올랐 다. 나와 똑같은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런 사람들과 연계를 갖고 싶었다” 고 한다. 사이트를 개설하자 암환자 사이에 급속히 소문이 퍼져 현재 1천900명이 회원으로 등록하고 있다. 앓고 있는 암의 종류, 진행 정 도, 연령대,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주거지, 자녀 연령 등의 등록 내 용을 토대로“자신과 마찬가지” 처지의 환자를 찾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 기능이 불안과 고 뇌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도움 이 된다.“똑같은 상황에 있는 다 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 다” 거나“불안과 고뇌를 나누고 싶어하는”환자들이 생각을 구체 적으로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캔서 페어렌츠는 도시 지역보 다 같은 처지의 환자가 적은 지 방 거주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된 다. 지방에서는 도시 처럼 환자 끼리 모여 이야기하기가 어렵지 만 인터넷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 는다. 니시구치씨는“고뇌와 불 안을 혼자 안고 있는 사람들이 이곳을 활용하면 좋겠다” 고 말했 다. 에히메(愛媛)현에 사는 미카 씨도 캔서 페어렌츠 이용자 중 한명이다. 2년전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했지만 재발 할까 불안했다. 당시 초등학교와 사춘기 고교생 자녀 양육으로 정 신적으로도 몹시 힘든 상황이었 다.“암으로 힘든데다 아이들과 남편, 시어머니와의 관계 등이 한꺼번에 뒤얽혀 머리속이 마구 헝클어진 상태였다” 고 한다. 그 러던차에 캔서 페어렌츠를 통해 같은 췌장암 환자로‘유서’ 를남 긴 나오씨를 만났다. 같은 부위의 암으로 같은 수 술을 받은 자녀를 둔 환자와 만 난 건 처음이었다.“자녀와 남편 에 대한 생각을 더듬더듬 꾸밈없 이 적은 나오씨의 일기의 평범한 단어가 마음에 와 닿아 공감했 다” 고 한다.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지만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동지”같은 감정을 느겼다. 미카씨는“진짜 힘든 일은 같 은 지역 사람에게는 이야기 할 수 없다. 가족과 관련된 고뇌는 가족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지 만 SNS에서는 솔직히 이야기할 수 있고 생각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NHK는“자녀 양육중 암에 걸 리는 건”무서운 일이어서 공포 를 떨칠 수 없지만 같은 처지의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수단이 있 다는 건 불안을 줄이고 기분을 조금은 즐겁게 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사위 삼고 싶었던 미식축구 슈퍼스타…이방카가‘NO’ 죽은 새끼를 코 위에 올려놓은 어미 범고래

전문가 “비통한 어미, 새끼 놓아주려 하지 않는 것 같았다” 티시 콜럼비아 주 빅토리아 앞바 다에서 범고래 새끼 한 마리가 지난 24일 아침 태어난 지 30여 분 만에 숨졌다. ‘남부거주범고래’ 로 알려진 이 지역 범고래 무리에서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새끼가 태어난 경사는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새끼 고래가 숨 을 거두면서 비극으로 바뀌었다. 이 지역 고래연구센터 연구진 에 의해 J35로 불리는 올해 20살 의 어미 고래는 새끼가 숨진 뒤 사체를 물 위로 밀어 올리려는 모습이 관찰됐다. 어미는 죽은 새끼를 수면 위 로 밀어 올리면서 빅토리아 인근 에서부터 시작해 산후안 제도와 캐나다 밴쿠버 주변까지 약 241 ㎞를 이동하는‘슬픈 여행’ 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이 다시 어미를 목격한 곳은 사흘이 지난 27일 아침 산

지구촌화제

죽은 새끼를 물 위로 밀어올리는 어미 범고래

후안 제도 남쪽 끝 부근이었다. 어미는 죽은 새끼의 몸이 물속으 로 빠지지 않도록 자신의 코 위 에 놓고 균형을 잡으려 하고 있 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고래연구센터 설립자이자 수 석 과학자인 켄 밸콤은“가끔은 어미가 새끼의 지느러미발을 물 어 사체를 끌어 올렸다” 면서“갓 태어나 지방층이 충분하지 않은 새끼의 사체가 가라앉으면, 어미 가 물속으로 들어가 죽은 새끼를 다시 수면으로 끌어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밸콤은 “비통해하는 어미가‘왜? 왜? 왜?’ 라며 죽은 새끼를 놓아주려 하지 않는 것 같았다” 면서“매우, 매우 극적이면서도 슬프고 마음 이 아팠다” 고 덧붙였다. 남부거주범고래는 밸콤 팀이 관측을 시작한 1976년 70마리에 서 정부의 보호정책에 힘입어 20 여 년 뒤에는 100마리까지 개체 수가 늘었지만 이후 줄기 시작해 현재는 75마리만이 남아 멸종 위 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NFL 5회 제패· 슈퍼볼 4회 MVP 빛나는 쿼터백 톰 브래디 브래디 아내 입김에 사이 멀어져…대선 후 정치관 차이로 ‘결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미 국민의 영웅’ 인 미식축구 슈퍼스 타를 사위로 삼으려 노력했으나 딸 이방카의 거절로 실패한 것으 로 전해졌다. 2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 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 사람 들에게“제러드 쿠슈너 대신 톰 브래디(41)를 사위로 삼을 수도 있었다” 며 종종 농담을 던지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브래디는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뛰 는 쿼터백으로 미국에서 몇 손가 락 안에 꼽히는 스포츠 아이콘이 다. 그는 뉴잉글랜드의 5차례 슈 퍼볼(프로풋볼 결승전) 제패를 견인하고 슈퍼볼에서 4차례, 정 규리그에서 3차례 최우수선수 (MVP)로 선정된 살아있는 전설 이다.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면 미식 축구는 쿼터백 놀음. 프로풋볼이 국기(國技)와 전통으로 사랑받는 미국에서 승부를 좌지우지하는

쿠슈너-이방카 커플(왼쪽), 브래디-번천 커플

패스를 뿌리는 슈퍼스타 쿼터백 의 손끝에는 국민의 시선이 집중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국민 영웅’ 으로 발돋움하던 2002년부터 브 래디와 알고 지내기 시작했다. 미인대회인 미스USA를 주관 하던 부동산재벌 트럼프가 브래 디를 그해 심사위원으로 임명한 게 계기였다. 브래디는 2016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트럼프와 매우 자주 골프를 쳤고 언제나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고 말했다. 그는“트럼프는 우리 팀을 응 원하는 내 친구였고 15년 동안 줄곧 경기가 끝나면 전화를 해서 나를 격려했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장녀인 이방카에게 브래디와의 교제를 권했으나 이 방카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의 첫 부인인 이바나는 자신의 회고록‘트럼프 키우기’ 에서“한때 트럼프가 이방카에게 브래디와 데이트하라고 권했다” 며“트럼프는 반드시 만나야 한

다고 했으나 이방카는 별로 관심 이 없었다” 고 말했다. 결국 이방카는 2009년 부동 산업자이던 쿠슈너와 결혼했고, 브래디도 같은 해 브라질의 톱클 래스 슈퍼모델인 지젤 번천과 화 촉을 밝혔다. 친한 친구로 지내던 트럼프와 브래디의 관계는 브래디의 아내 번천의 입김 때문에 멀어지기 시 작했다. 브래디는 2016년 대선 기간 에 공화당 후보이던 트럼프를 지 지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래디가 자 신에게 투표했다고 말했을 때 번 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니다!” 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브래디가 트럼프의 정책 슬로 건인 ‘미국을 더 위대하게’ (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라커 룸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 번천 은 정치에 연루되지 말라고 남편 인 브래디에게 충고했다.


건강정보

2018년 7월 30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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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붉고 따가워요” 실명 위험‘망막혈관폐쇄’10명 중 8명 50대 이상 폭염에‘햇빛화상’주의 연일 폭염이 지속하는 가운데 자외 선 지수마저 높아져 비상이 걸렸다. 뜨 거운 여름에는 자외선에 짧게 노출되 더라도 피부에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 히 유의해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일광화상(햇빛화 상)은 햇빛, 특히 강도 높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피부에 염증반 응이 유발되면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칭한다. 바다 등 수면에 서 반사되는 자외선은 일반 도심에서 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휴가철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8월에 환자 연중 최고…“자외선 노출 4~6시간 후에 증상” 실제 햇빛화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 자는 여름철에 집중되는데, 날이 뜨거 워질수록 환자도 가파르게 증가해 8월 환자 수가 7월 대비 1.7배 규모에 달한 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 난해 햇빛화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8월 3천490명, 7월 2천88명이었 다. 특히 햇빛화상은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 나타나는 게 아니라 4∼6시간 후 에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을 가볍게 여 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제때 대처 하지 않으면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 표 피가 벗겨질 수 있어 외출 후 잘 살펴야 한다. 벗겨진 피부에는 감염의 우려가 있다. 햇빛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 인인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우

선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직전보 다는 30분 전에 충분히 바르는 게 좋 다. 2~3시간마다 새로 덧발라주는 것 도 중요하다. 가벼운 햇빛화상으로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을 때는 젖은 수건 등으로 열 을 식히는 게 권고된다. 얼음팩 등을 피 부에 직접 사용하는 건 오히려 피부 손 상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아침 거르고, 잦은 회식’한국 남성 42.3% 비만 한국인 성인 3명 중 1명꼴 비만…전체 비만율 34.8%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비만율이 42.3%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전 체 성인 남녀로 보면 3명 중 1명꼴로 비만이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 성 비만율은 2005년 34.7%에서 2016 년 42.3%까지 증가했다. 이 기간 여성 비만율은 27.3%에서 26.4%로 소폭 줄 었다. 남성의 경우 절반 가까이인 45.8% 가 하루 1회 이상 외식하고, 32.4%가 아침을 거르는 등 식습관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성의 하루 1회 이상 외식률과 아침 결식률은 각각 18.3%와 26.4%로 남성보다 낮았다. 전체 한국 성인남녀 비만율은 34.8%로 2005년(31.3%)보다 3.5%포 인트 늘었다. 평균 비만율에서는 남성이 앞섰으 나 고령층에서는 반대 양상을 보였다. 고령화할수록 남성의 비만율은 감소하 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증가했다. 남성 비만율은 50대(39.7%)에서 60 대(39.7%), 70세 이상(30.3%)으로 갈수 록 떨어졌으나 여성은 50대(32.5%), 60 대(40.7%), 70세 이상(42.2%)으로 높아 졌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지방이 더 쉽게 축적되고 폐경 이후에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근육이 더 줄어들면서 주로 지방조직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체질량지수 30 이상인 고도비만율이 높았다. 전체 고도비만율은 2015년 기준 5.3%로 집

김안과병원, 망막혈관폐쇄 환자 2만6천명 분석 결과

50세를 넘어섰다면‘망막혈관폐쇄’ 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망 막혈관폐쇄는 눈 속 망막의 혈관이 막 혀 시력저하가 생기는 눈 질환으로 심 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2009∼ 2017년 사이 망막병원에서 치료받은 망막혈관폐쇄 환자 2만6천70명을 분 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환자 수는 60대(8천552 명), 50대(7천447명), 70세 이상(6천148 명) 순이었다. 이처럼 50대 이상에서 망막혈관폐 쇄가 많은 건 이 질환이 고혈압과 당뇨 병 등의 노인성질환 합병증으로 발병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망막혈관폐쇄는 그 자체로도 위험 하지만, 유리체출혈이나 황반변성, 신 생혈관 녹내장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 질 수도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망막에 출혈이 일어나 유리체 속

으로 스며들거나 유리체에 자라난 혈 관이 출혈을 일으키는 유리체출혈은 급격하게 시력을 감퇴시키기 때문에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흔히 유리 체출혈을 당뇨병과 연관 지어 생각하 지만, 망막혈관폐쇄도 유리체출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유수진 교수

는“망막혈관폐쇄는 뚜렷한 전조증상 이 없어 본인이 자각하기 힘든 만큼 50 대 이상이라면 눈에 별 이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중요 하다” 면서“특히 망막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고혈압, 혈관질환을 앓 고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고 조언 했다.

“열사병 막는다고 소금 과다 섭취하면 안돼요” 신장질환자에게 치명…물 1ℓ 당 1티스푼 권장 연일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을 막고자 소금을 섭취하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신장내과 김영수 교수는“찜통더위 속 야외 운동 이나 장시간 작업 때 소금섭취가 도움 되지만 평소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사 람은 별도로 소금을 섭취할 필요가 없 다” 고 조언했다. 한국인의 80%는 이미 소금 과다 섭 취 상태이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평소 먹는 음식에 소금 을 더 첨가하면 건강만 상할 뿐” 이라며 “소금 과다 섭취는 오히려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 고 경고했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를 높여 주변 조직에서 혈관 내부로 수분을 빨아들 여 혈장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혈압 이 높아진다. 이 과정에서 특정 물질이 분비돼 강 제로 나트륨을 배설시키는데 이때 혈 관에서 물이 빠져나가고 얼굴이 붓는 부종도 발생한다. 장시간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릴 경 우 물 1ℓ에 소금 1티스푼 정도가 적당 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소 금 섭취량은 5g이다. 1티스푼은 약 4 g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설렁탕 등을 먹

을 때 소금을 1티스푼 이상 넣는 경향 이 있으며 이 같은 식습관은 신장질환 자에게 치명적이다. 국이나 탕, 찌개에서 소금은 건더기 에 3분의 1, 국물에 3분의 2가 분포한 다. 소금을 덜 먹으려면 찌개류는 밥을 말지 않고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 하며 국은 반만 먹여야 한다. 김 교수는“신장내과 전문의 입장에 서는 무더운 여름 마케팅의 수단으로 소금을 첨가한 음식들을 피하라고 권 유한다” 며“우리는 이미 소금을 충분 히 먹고 있다” 고 강조했다.

“암수술 부작용 ‘림프부종’에 혈관 잇는 미세수술 효과” 계됐다. 최저 소득층인 건강보험료 1분 위 남성의 고도비만율은 6.55%였으나 20분위 소득층은 4.89%로 평균을 밑 돌았다. 여성 역시 최저 소득층의 고도 비만율은 4.42%, 20분위 소득층은 2.22%였다. 건강보험료 분위는 보험료를 적게 낼수록 1에 가깝고, 많이 낼수록 20에 가깝다. 20에 가까울수록 소득과 재산 이 많다고 볼 수 있다. 고도비만 인구는 계속 증가해 2030 년에는 10명 중 1명꼴인 약 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대의 젊은 연 령층에서 고도비만율이 증가하고 있 고, 이는 지난 20년간 청소년 비만이 급속히 늘어난 데 기인한다. 청소년의 비만율은 2008년 11.2% 에서 2017년 17.3%로 매우 늘어나는 추세다. 기본적으로 신체활동에 쏟는 시간 은 적은 데 비해 햄버거, 피자, 튀김 등 고열량·고지방 음식 섭취가 늘어나는 탓이다. 과일이나 채소 섭취율도 떨어

지고 있다. 주 3일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격렬하 게 신체활동을 하는 비율은 초등학생 에서는 58.3%였으나 중학생에서는 35.7%로 떨어졌다. 고등학생은 24.4% 에 불과해 4명 중 1명만이 주 3일 이상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업 시간 연장, 사교육 등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지 면서 신체활동 기회 부족한 것으로 보 인다. 신체활동이 부족해지고 학업에 시 달리면서 간편한 패스트푸드를 섭취하 는 비율 역시 고학년일수록 높아졌다. 고등학생의 80.47%가 주 1회 이상 피 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다고 응답했다. 초등학생은 68%, 중학생은 78.5%다.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율이 높아지 는 경향은 성인과 동일했다. 최저소득 층(1분위)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12.1% 로 최고소득층(5분위)의 9.7%를 웃도 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수술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팔· 다리‘림프부종’ 에 미세 혈관을 서로 이어주는 치료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서 현석 교수,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 공 동 연구팀은 암 수술 후 심한 림프부종 이 나타난 환자 38명에게 림프관과 정 맥을 연결해주는‘림프정맥문합술’ 을 시행한 결과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림프부종은 암 수술 때 전이를 막기 위해 림프절을 함께 제거함으로써 발 생하는 질환이다. 팔, 다리가 심하게 붓 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부종을 줄 이기 위해 부종이 생긴 부위에 압박 스 타킹을 착용하거나 림프순환마사지, 재활치료 등을 받는 게 치료의 대부분 이었다. 의료진에 따르면 림프정맥문합술을 시행한 후 팔 림프부종에서는 통증, 감 염 등 증상이 100% 개선됐다. 또 다리

림프부종에서는 77%에서 이런 증상이 호전됐다. 림프부종 부위의 가장 심한 합병증 중 하나인 봉와직염도 이 수술 시행 후 에는 팔과 다리에서 거의 발생하지 않 은 것으로 분석됐다. 홍준표 교수는“림프부종은 심한 경 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암 환

자들에게 고통을 준다” 면서“재활치료 로도 치료가 잘 안 되는 림프부종 환자 들은 수술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임상 논문은 국제학술지‘미세 재건수술외과학회지’(Journal of Reconstructive Microsurgery)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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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JULY 30, 2018

“뜨거운 피부, 노화 부른다” … 피부 열 내리는 법은? 여름철 직사광선에 노출된 피부 온도 40℃ 육박… 쿨링 아이템으로 관리해야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면 여름철 뷰 티 케어 끝? 신경쓸 것이 또 하나 있으 니, 바로‘피부 열’ 이다. 뜨거운 여름볕 에 노출되면 피부 온도가 급격히 높아 져 모공이 늘어지고,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분해돼 노화를 촉진한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게 되는 것. 하지만 노화를 막겠다고 매일 외출을 피할 수도 없는 노릇. 여름철, 달아오른 피부를 다스리는 법을 소개 한다. ◆ 달아오른 얼굴, 노화· 트러블 촉 진해 피부 온도는 한여름 직사광선에 15 분만 노출돼도 정상 체온 36.5℃를 훌 쩍 넘어 40℃에 육박한다. 출근길, 역에 서 회사까지 걷거나 점심 식사를 위해 걷는 잠깐 동안에도 피부는 쉽게 달궈 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피부는 건조해지며, 모공은 늘어지고 탄력은 떨어진다. 피부 온도 가 1℃ 올라갈 때마다 피지 분비가 10%나 증가하기 때문에 여드름 등 피 부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 다면 피부 적정 온도 31℃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후끈 달아오른 피부를 식히 기 위해 얼음을 바로 가져다대는 건 금 물.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부에 해롭기 때문에 열을 서서히 식히는 것이 중요

하다. 피부 진정 효과를 지닌 알로에젤을 바르거나 쿨링 기능을 지닌 크림, 젤 타 입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면 서서히 피 부 열을 내릴 수 있다. 쿨링 기능을 지 닌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해도 좋다. 하이드로겔 마스크(겔 타입 마스크) 는 피부에 붙이는 즉시 쿨링 효과를 느 낄 수 있어 여름에 특히 유용하다. 화장 솜에 토너나 퍼스트 에센스를 듬뿍 적 셔 냉장고에 잠깐 보관한 뒤‘스킨 팩’ 처럼 활용하면 쿨링 효과는 물론 수분 공급까지 할 수 있어 1석2조다. ◆ 직사광선 받는 ‘두피’…방치하면

탈모 두피 역시‘머리 피부’ 인만큼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태양열과 자외선의 영향을 가장 먼저, 많이 받는 두피는 온 도가 쉽게 올라가는데다, 자외선 차단 이 어렵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 하다. 두피 온도가 상승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돼 두피가 붉어지고 화끈거리게 된다. 또한 열을 방출하기 위해 모공이 확장되고 모근이 약화되는데 이때문에 모발이 쉽게 빠지기도 한다. 메다비타 교육실장은“두피 온도가 높아지면 피지량이 증가해 두피 유·

수분 균형을 깨뜨리며, 과다한 피지가 모공을 막아 모발 성장을 방해할 수 있 다” 고 설명했다. 높아진 두피 온도에 피지와 땀 분비량이 급격히 늘 경우, 환 경이 습한 만큼 두피 염증이 생기기도 쉽다. ◆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는 ‘쿨링’ 관리법은? 세안마저 힘든 사무실에선 달아오 른 피부를 진정시키기가 쉽지 않다. 햇 볕이 가장 뜨거운 오후, 외부 일정이 있 는 날엔 사무실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관리법을 알아두면 좋다.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를 다스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미스트를 뿌리는 것이다. 피부 진정 기능을 지닌 미스트 를 뿌리면 얼굴의 열기를 금방 식힐 수 있다. 단, 너무 자주 뿌리면 피부가 건 조해질 수 있으니 하루에 2~3회 정도 만 뿌리는 것이 좋다. 찬 물에 적신 손수건을 활용하는 것 도 도움이 된다. 차가운 손수건으로 목 뒤를 마사지하듯 닦아내거나 잠깐 올 려두면 열을 가라앉힐 수 있다. 냉방 중 인 사무실에선 춥다고 느낄 수 있을 정 도로 효과가 강력하다. 두피는 업무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 부족으로도 뜨거워질 수 있다는 사실. 두피 쿨링 아이템을 마련해두면 여름 이 아니더라도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두피 쿨링 토닉이나 두피 세럼을 뿌

여름철 모발·두피 지키는 법 하루 한 번 정도 규칙적인 샴푸 일 년 중 자연적으로 모발의 손상이 심한 계절을 꼽으라면 여름일 것이다. 강렬한 여름 자외선, 물놀이 시 바다 염 분, 수영장의 염소 성분 등 모발 건강에 안 좋은 요인이 많은 계절이기 때문이 다. 모발은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없 기 때문에 기본적인 데일리 관리가 중 요하다. 얼굴 피부처럼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은 노출을 피해주는 것이 좋고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것 이 좋다. 자외선이 심한 날은 녹색 계열 의 양산이나 우산을 쓰면 자외선을 방 어하는 데 효과적이다. 국내 톱 헤어 디자이너 차홍이 전하 는 효과적인 여름철 모발, 두피 케어 노 하우를 소개한다. ◆ 차홍’s 헤어 케어 TIP 하루에 두 번 이상의 샴푸는 모발의 영양소를 유실시킬 수 있다. 따라서 하

린 뒤 두피를 가볍게 마사지하면 한결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두피용 미 스트도 쿨링에 도움이 되는데, 부득이

한 경우 일반 미스트를 뿌려도 좋으며, 제품을 냉장 보관한 뒤 사용하면 즉각 적인 쿨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루에 한 번 정도의 규칙적인 샴푸가 좋 다. 샴푸 후 모발을 덜 말리고 다니면 두피 세균 번식을 일으킬 수 있고, 모발 에 외부 유해 먼지들이 쉽게 흡착될 수 있다. 모발뿐만 아니라 두피 부분을 잘 건조 시켜주자. 모발 관리를 위해서 모발 자체의 관 리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두피 관리다. 모발이 자라나고 모발이 딛고 있는 토양과도 같은 곳이 두피이기 때 문. 샴푸 시에는 브러시나 손을 이용하 여 두피를 마사지해주면 혈행을 개선 하여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 모발 손상이 심하다면 여름이 끝나 는 8월 말 미용실이나 집에서 집중 케 어로 여름내 자외선과 외부환경에 의

해 손상된 모발 케어를 해주도록 하자. 특히 손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가 와 상의하고 뷰티 플랜을 통해 규칙적 인 헤어 시술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A와 C가 많은 녹차나 식 물성 단백질 공급에 도움을 주는 두부, 우유 등을 먹으면 모발에 힘이 생기게 도와준다. 요오드 성분을 공급하는 미 역과 비타민과 철분 칼슘이 많은 고구 마도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 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균 형 잡힌 식단과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 이 가장 기본적인 실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연예

2018년 7월 30일(월요일)

“‘인랑’은 제게 멜로영화…본능적인 이끌림이 키워드” 한효주, 스스로 데뷔 이래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고 고백 “제 개인적으로는 멜로영화라고 생 각하고 연기했어요.” 영화‘인랑’ 은 한효주(31)에게 많은 고민을 안긴 작품이었다. 그 스스로 데 뷔 이래 가장 어려운 캐릭터였다고 고 백할 정도. 그만큼 많은 애정을 쏟았기 에 관객의 반응에 아쉬움이 큰 듯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왜 호불호가 갈릴까요?” 라 며 조심스럽게 먼저 물었다. 김지운 감독의‘인랑’ 은 약 10년 뒤 미래를 배경으로 국가기관 간 권력다 툼 속에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임중 경(강동원 분)의 활약을 그린 작품. 한 효주는 임중경 눈앞에서 죽은 반정부 테러단체 섹트 소속 빨간 두건 소녀의 언니 이윤희역을 맡았다. SF 액션 장르지만, 임중경과 이윤희 의 멜로가 제법 비중 있게 나온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빠져들지만, 감정 은 모호하게 표현된다. 관객 반응이 엇 갈리는 지점이다. 한효주는“첫눈에 반하는 느낌으로 설정했다” 면서“본능적인 이끌림이 키 워드” 라고 설명했다. 극 중 신분과 진심을 속이고 임중경 에게 접근하는 이윤희는 강인한 면도 있지만, 한없이 여성스럽고 나약하기 도 한 복합적인 캐릭터다. “저도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윤희 라는 캐릭터를 관객이 잘 따라올 수 있 을지 걱정했어요. 처음부터 진심을 솔 직하게 내보이는 게 아니라 가면을 벗 었다가 썼다 하며 왔다 갔다 하는 인물 이어서 저 역시 연기하면서 헷갈렸던 것 같아요.” 한효주는“저 스스로 이윤희라는 캐 릭터에 대해 연민에 빠지기도 했다” 면 서“한 발짝 나와서 냉정하게 연기했어 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 다” 고 털어놨다. 한효주는 연기가 잘 안 풀릴 때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워너원, 해산? 연장?” 활동 5개월 남은 앞날은 그룹 워너원의 해산 시점이 5개월 남은 가운데, 팀 활동 연장에 대한 논의 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엠넷‘프로듀스 101’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의 활동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12월 31일 끝나지만, 이들이 폭넓 은 연령대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만큼 활동 연장을 고민할 시점이 됐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에서는 CJ ENM 고위 관계자들과 멤버들의 각 기획사 대표자, 워너원 매 니지먼트사인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

CJ ENM·기획사들 논의 시작…”멤버 의사 듣고 다시 만나기로” 자가 만나 앞으로 남은 앨범 활동과 내 년 1월에 열릴 가요 시상식까지 1개월 연장 문제, 나아가 팀을 더 유지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 는 앞으로 연장 문제를 본격 논의해보 자는 브리핑 자리였으며, 각 회사의 입 장이 달라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진 않 았다. 참석자들은 9월 1일 워너원의 월 드투어가 끝나면 각 회사가 멤버에게 의사를 물은 뒤 다시 만나기로 했으며, 이들이‘국민 프로듀서’ 의 지지를 통 해 결성된 팀이니 남은 기간 팬들의 입 장까지 종합적으로 지켜보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데뷔한 뒤‘괴물 신인’ 으로 불릴 정도로 1년간 활동이 눈부셨다는 점에서 연말 활동 종료가 타당한지에 대한 고민은 모두 같았다 고 한다. 워너원은 2017년 가온차트 연간결 산에서 방탄소년단과 엑소에 이어 앨 범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앨범 2장의 판매량은 135만5천618장을 기록했다. 또 올해 가온차트 상반기 결산에서는

동명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을 교과서 처럼 꺼내 봤다고 했다. 원작을 보며 인 상적인 대사들은 일기장에 적기도 하 고, 영화에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도 했 다. 그는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이 윤희는 원작 속 여주인공보다 훨씬 표 정이 다채롭고 감정의 깊이가 크다” 고 말했다. 최근 한국에서‘인랑’ 을 본 원작 각 본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한효주 캐 스팅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한 다. 한효주는“시사회 때 오시이 마모 루 감독님을 잠깐 만났다” 면서“처음 에 제 캐스팅 소식을 듣고 원작 캐릭터 와 비슷한 이미지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고 전했다. 한효주는 얼마 전 강동원과 열애설 에 휩싸였다. 그는 올해‘골든 슬럼버’ 에 이어‘인랑’ 까지 강동원과 두 번째 로 호흡을 맞췄다. “미국에서 서로 일정이 맞아 함께 밥 먹은 게 다예요. 다른 것은 별것 없 죠. 두 작품을 연달아 같이 연기했으니 까 (열애설이 나도) 자연스러운 게 아닌 가 저희끼리도 얘기했어요.” 그는 강동원에 대해“배울 점이 많

은 배우” 라며“현장에서 굉장히 힘들 었고, 지칠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많은 의지를 했다” 고 떠올렸다. 한효주는 그동안 영화‘해어화’ (2016),‘뷰티 인사이드’ (2015), 드라마 ‘W(더블유)’ (2016),‘동이’ (2010) 등에 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입지를 다졌다. “안정적이라는 말은 좋으면서도 좋 지 않은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안정감 속에 틀을 깨고 나오는 모습, 그런 연기 를 보여주고 싶었죠. 이 작품을 선택한 것도 김지운 감독님이 저의 새로운 얼 굴을 꺼내주실 거라 믿었기 때문이에 요.” 한효주는 요즘 배우로서, 한 인간으 로서 고민이 많다고 했다. “나는 누구인가. 또 어떻게, 어떤 신 념을 갖고 살아야 하는가 하는 근본적 인 고민을 많이 합니다. 제 나이 때에는 성장통을 겪는다고 하던데, 그런 시기 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답을 찾아가 며 천천히 가보려고요. 그동안 다른 옷 을 입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 내 옷을 입는 데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 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장의 앨범을 2· 는 없었지만 연장하려면 제대로 해야 3위에 올려놓으며 총 판매량 146만3천 지, 굳이 한 달 더 할 필요가 있느냐는 96장을 기록한 대형 그룹으로 성장했 견해는 있긴 했다” 고 말했다. 다. 최근 미국 빌보드는 이들이 올해 말 다른 멤버의 기획사 이사는“회사가 해체한다는 것을 의아하게 바라보기도 오케이 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 멤 했다. 버들의 의견과 시청자들이 뽑아준 팀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9월 1 이니 팬들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 며 일 월드투어가 끝나면 마지막 앨범이 “솔직히 회사들도 이 팀이 아까워 분위 남았으니 이후를 함께 고민해보자는 기상 각자 욕심을 내세우는 것은 오버 자리였다” 며“내년 1월 시상식까지 마 인 상황이었다. 누구 하나 쉽게 결론내 칠지, 더 활동을 이어갈지 전반적인 문 릴 문제가 아니었다. 멤버들 의견을 청 제들을 앞으로 얘기해보기로 했을 뿐 취하고서 다시 미팅을 잡기로 했다” 고 아무것도 정해지진 않았다” 고 말했다. 설명했다. 기획사 중에는 멤버들의 활동 종료 이 회의에서는 연장에 의견이 모인 에 대비해 이미 다음 스텝을 계획 중인 것은 아니지만 팀 브랜드를 지키고자 회사가 여럿이지만 강하게 의견을 피 여러 의견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력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엇 또 다른 멤버의 기획사 대표는“워 보다 멤버들의 의사가 중요하다는 데 너원은 유지하되 지금처럼 한해 내내 는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 올인하지 말고 개인 활동도 하면서 팀 한 멤버의 소속사 대표는“가장 중 을 이어가자는 생각도 있었다” 며“몇 요한 건 멤버들의 의사이니, 월드투어 몇 멤버들은 연기와 예능을 하고 싶다 를 마치면 의견을 들어본 뒤 다시 날을 는 뜻을 회사에 피력하기도 해 워너원 잡기로 했다” 며“내년 1월 한 달 더 활 활동 기간만 정해두고, 개별 재능을 보 동하자는 데 컴플레인을 하는 기획사 여주는 것도 한 방법” 이라고 말했다.

그룹 마스크, 멤버간 폭행 논란…”에이스 탈퇴” 아이돌 시장에서 잇달아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신인 보이그룹 스펙트럼의 김동윤 이 지난 27일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 을 충격에 빠트린 데 이어 보이그룹 마 스크는 멤버 간 폭행 논란으로 결국 한 멤버가 탈퇴했다. 마스크의 에이스(28)는 29일 자신의 SNS에“전후 사정과 제 의중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제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 며“그렇지만 우산을 돌담에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당시 저를 말리는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 다는 점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5개월간 사과 한번 없이 잠적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며, 공백 동안 모든 책임을 지고 팀 탈퇴를 비롯 한 회사 계약을 해지, 경찰 조사까지 완 료한 상태” 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글과 함께 SNS에‘난 나락에 떨어져 있어’ ‘아니 , 날 보기 싫다고 말하는 널 위해 난 알아서 짐싸’ 란 가사의 랩을 함께 올렸다.

앞서 마스크의 치빈(20)은 지난 26 일 자신의 SNS에 에이스로부터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팬들 사 이에서 파장이 일었다. 치빈은 에이스의 글에 반박하듯 이 날 다시 SNS에 글을 올려“저는 결코 팀에서 나가달라 한 적이 없다” 며 악수 를 청한 것은 자신이었다고 주장했다. 또“일방적 폭행인 것처럼이라고 적

었지만, 폭행 아닌 상해 진단이 나왔 다” 며 에이스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 박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입장을 밝히 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마스크는 2016년 미니앨범‘스트레 인지’ (Strange)로 데뷔한 8인조 그룹으 로 지난해 10월 싱글음반‘다해’ (Do It) 를 낸 뒤 공백기였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션 임파서블6, 흥행돌풍 개봉 5일째 300만명 톰 크루즈 주연‘미션 임파서블:폴 아웃’ (미션 임파서블 6)이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5일 개봉한‘미션 임파서블 6’ 은 29일 오후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가 밝혔다. 이는‘미션’시리즈 가운데 최단 기 간 300만 명 돌파 기록이며, 역대 7월 최고 흥행작인‘스파이더맨:홈커밍’

(2017)과 동일한 흥행 추이다. 이 작품은 톰 크루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호평 받고 있다. 개봉 직전 주연 배우들이 내한해 분 위기를 띄운 데다, 경쟁작으로 꼽히던 한국영화‘인랑’ 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점도 흥행에 일조한 것으로 보 인다.

연예인 주식 부자, 증시 조정에도‘함박웃음’ 이수만· 박진영· 양현석, 올해 들어 1천억원 넘게 불어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로 국내 증시 가 올해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연예 인 주식 부자들의 재산은 오히려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의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 예인은 모두 7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 식 재산은 5천551억5천만원(이하 2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의 4천573억6천만원보다 977억9천만원(21.4%) 증가한 수준이 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467.49에서 2,294.99로 6.99% 하락하고 코스닥 지 수는 798.42에서 733.98로 8.07% 내린 것과 대비된다. 우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은 올해 주식 보유액이 257억6천만원 (16.7%) 늘면서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천797억1천만원에 달했다. 연예인 주식 부호 2위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보유한 JYP Ent.[035900] 지분의 평가액이 1천353 억7천만원으로 올해 들어 584억6천만 원(76.0%) 증가했다. JYP Ent. 주가는

작년 말 1만3천750원에서 2만4천200 원으로 76%나 올랐다. 3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 표도 YG엔터테인먼트[122870]의 주 가 상승에 힘입어 보유 주식 가치가 1 천233억3천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236 억5천만원(23.7%) 증가했다. 이들 3명의 주식 재산 증가분을 합 치면 1천억원을 훌쩍 넘는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 지컬 배우인 함연지씨는 보유한 오뚜 기[007310] 지분 가치가 368억8천만 원으로 작년 말보다 46억4천만원 (14.4%) 늘었다. 그러나 탤런트 출신인 박순애씨는 13.29%의 지분을 보유한 풍국주정

[023900]의 주가 하락(1만3천950원→ 9천790원) 여파로 주식 재산이 작년 말 233억5천만원에서 163억9천만원으로 29억6천만원(29.8%) 감소했다.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씨 의 주식 자산도 올해 초 키이스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합병으로 작년 말 보다 65억6천만원(14.9%) 준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말에는 키이스트 지분 25.11%를 보유했던 배씨는 27일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지분 4.03%를 보유 하고 있다. 이밖에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보유 주식 재산도 260억7천만 원으로 올해 들어 4.4% 줄었다.

백종원, 3년만에 ‘한식대첩’ 심사위원으로 복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올리브 채널의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한식 대첩-고수외전’심사위원으로 나선 다.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둔‘한식대 첩-고수외전’ 은‘한식대첩’ 의 스핀오 프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해외 유명 셰 프들이 출연해 한식 대결을 펼칠 예정

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 동안 출연한 국내

고수들과 팀을 이뤄 각 지역 한식을 배 우며 만든다. 시즌2와 시즌3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한식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전한 백종원은 3년 만에‘한식대첩’ 에 복귀해 다시 한 번‘음식 백과사전’ 다 운 면모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다.

그룹 스펙트럼 측 “故김동윤, 유족 뜻으로 30일 부검” 신인 보이그룹 스펙트럼의 김동윤 (20)이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유족이 부 검을 결정했다.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유가족의 뜻에 따라 30일 오전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27일 밤 10시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 김동윤이 세상을

떠났다며“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멤버들, 직원 모두 비 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고 알렸다. 김동윤은 사망 전날까지 SNS 라이 브를 하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던 것으 로 알려져 인터넷에서는 사인을 두고 궁금증이 증폭됐다. 유족과 소속사도

사인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부검 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윤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 며, 지난 5월 스펙트럼으로 데뷔해 앨 범‘비 본’ (Be Born)을 내고 타이틀곡 ‘불붙여’ 로 활동했다.

MONDAY, JULY 30, 2018

이정재“3·4편 만들면 또 염라대왕하고 싶어” ‘신과함께-인과연’서 저승차사 염라대왕 역으로 복귀 “신과 함께 3·4편이 제작되고 또 염라 역을 준다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계약서는 꼼꼼히 써야 겠죠.” 지난해 1천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 화‘신과함께-죄와 벌’ 의 엔딩 크레디 트에는 특별 출연자가 존재한다. 염라 대왕을 맡은 배우 이정재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용화 감독이 “아주 작은 역할이라 짧으면 하루, 길 면 이틀만 촬영하면 된다” 며 특별출연 을 제안했고, 이정재가 얼떨결에 수락 했다는 일화는 잘 알려진 이야기다. 덧붙여 분명히 특별출연으로 알고 촬영장에 갔다가 1·2부 통틀어 30회 차까지 촬영했다는 이정재의 푸념 역 시 유명하다. 다음 달 1일‘신과함께-죄와 벌’ 의 후속작인‘신과함께-인과 연’개봉을 앞두고 2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정재는‘신과함께’3 ·4편이 제작된다면 다시 한 번 염라대 왕 역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용화 감독과의 친분도 친분이지 만 염라 역을 하면서 재미를 느꼈어요. 사실 염라대왕을 언제 해보겠어요. 실 제로 연기하면서 이렇게 해야 하나, 저 렇게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 민하는 것도 재미거든요.” 다만,‘3·4부에서도 특별출연할 생각인가’ 라는 물음에는 웃음을 보이 며“계약서는 꼼꼼히 쓰겠다” 고 답했 다. 그가 맡은 염라대왕 역은 극 중 얽 히고설킨 사연의 전말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다. 캐릭터 자체가 이른바‘스포

일러’덩어리인 셈이다. 이정재는 염라 역을 제안받았을 때 1·2부의 시나리오를 동시에 받았다 고 했다. 1부에서는 염라의 비중이 그 리 크지 않지만 2부에서는 상당히 중요 한 역할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다 고. “김용화 감독이 특별출연이라는 타 이틀을 달아줬지만, 사실은 명백한 조 연이죠. 김 감독이 제 이름 앞에 조연이 라는 단어를 쓰기 싫어서 특별출연이 나 우정출연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거죠. 완벽한 조연이고 김 감독이 배려 해준 거예요.” 그는 앞으로도 새로운 연기를 시도 할 수 있고 작품성이 뒷받침된다면 배 역의 비중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겠다 고 했다. “외국 영화에서는 훌륭한 배우도 주 ·조연 가리지 않고 좋은 프로젝트에 모여서 재미있게 작업하더라고요. 그 게 부러웠어요. 우리도 좋은 배우가 모 일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참여하 고 싶었어요. 저로서는 그게‘도둑들’

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작에서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염라대왕이 증인석에 앉는 장면을 꼽 았다. 염라대왕도 진실을 가려내는 재 판에서는 망자와 수평적인 관계에 놓 인다는 점에 공감이 갔다고. “사후 세계의 절대 권력인 염라대왕 마저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한낱 인간과 수평선 상에 놓일 수 있다는 설 정이 시사하는 바가 크죠. 특히 이 대목 에서 김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 이 은유적으로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신과함께-인과 연’ 은 자타공인 올 해 한국 영화계의 최대 기대작이다. 벌 써 1·2부‘쌍끌이 1천만’이야기도 나 온다. 이정재는“700만∼800만 정도만 넘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칭찬을 섞어서 또 1천만을 넘을 것 으로 보는 분도 있고 거기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700만∼800만은 가지 않겠느 냐는 것이 중론인 것 같아요. 저도 거기 에 묻혀서 700∼800만 정도는 넘었으 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2018년 7월 30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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