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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30, 2020

<제46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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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차트 삼킨‘싹쓰리’ 음악의 힘인가?·방송의 힘인가?

MBC TV ‘놀면 뭐 하니?’로 결성된 이효 리, 비, 유재석의 혼성 그룹 프로젝트 ‘싹쓰 리’가 여름 가요계를 말 그대로‘싹쓸이’하 고 있다.

발매하는 곡마다 차 트 꼭대기에 오르고 이 들이 출연한 음악방송 은 최고 시청률을 경신 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7월 30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TS 일본 정규 4집, 오리콘 차트 열번째 정상 자체 최다 기록… 한국 정규 4집도 22주째‘빌보드 200’상위권 유지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정 규앨범이 오리콘 일간 차트에서 열번째 정상에 올랐다. 29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이들의 일본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 더 저니 ~’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는 지난 27 일 자 오리콘 일간 차트에서 1위 를 차지했다. 이 앨범이 오리콘 일간 차트에 서 정상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열 번째로, 방탄소년단의 역대 일본 앨범 중 최다 1위 기록이다. 지난 15일 나온‘맵 오브 더 솔 : 7 ~ 더 저니 ~’ 는 발매 첫날에만 총 44만7천여장이 팔리며 오리콘 일간 차트에서 처음 1위에 올랐 다. 또 발매 일주일 만에 56만4천 여장의 판매고로 오리콘 주간 차 트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이는 올 해 일본에서 발매된 모든 앨범 가

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이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한국 앨범 인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22주째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2월 나온 이 앨범은 28일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빌 보드 200’ 에서 68위를 기록했다.

발매 직후 이 차트에서 1위로 데 뷔한 이래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 을 올리고 있다. 이들의 또 다른 앨범인‘러브 유어 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도 이 번 주‘빌보드 200’ 에서 159위에 올랐다.

THURSDAY, JULY 30, 2020

여름 차트 삼킨‘싹쓰리’ 음악의 힘인가 방송의 힘인가 MBC TV‘놀면 뭐하니?’로 결성된 이효리, 비, 유재석의 혼 성그룹 프로젝트‘싹쓰리’ 가여 름 가요계를 말 그대로‘싹쓸이’ 하고 있다. 발매하는 곡마다 차트 꼭대기 에 오르고 이들이 출연한 음악방 송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듀스의‘여름 안에서’ 를 커버 한 첫 음원에 이어 데뷔 타이틀 ‘다시 여기 바닷가’ 와 수록곡‘그 여름을 틀어줘’ 도 발매와 동시에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26일 자 멜론 일간 차트 에서는‘다시 여기 바닷가’ 가1 위,‘그 여름을 틀어줘’가 4위,

복고 트렌드 속‘추억 환기’…방송 기획력·홍보효과도 결정적 영향

‘여름 안에서’ 가 6위에 오르는 등 10위권 3곡이 싹쓰리 노래였다. 같은 날 지니뮤직 일간 차트에서 양우석 감독의 영화‘강철비2: 위기 상황을 그린다. 는‘그 여름을 틀어줘’ 와‘다시 정상회담’ 이 개봉 첫날 22만명의 열강의 패권 다툼 가운데 놓인 여기 바닷가’ 가 나란히 1, 2위를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 한반도의 현실과 평화체제 구축 차지했다. 에 올랐다. 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다시 여기 바닷가’뮤직비디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블랙 유머가 가미된 드라마와 스 오는 유튜브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 릴 있는 잠수함 액션으로 리듬감 수 320만 뷰를 넘어서기도 했다. 날 개봉한‘강철비2’는 22만2천 있게 풀어냈다. 대중적 호감이 큰 MC 유재석 159명이 관람했다. 매출액 점유율 2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 과 인지도 높은 원조 톱스타 비· 은 68.4%다. 키던 연상호 감독의‘반도’ 는 2위 이효리는 사실‘불패 조합’ 이라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로 밀려났다. 전날 관객 7만3천여 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수로서 중 발생한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 명을 더하며 매출액 점유율 비와 이효리의 최근작이 대중적 이 북한 핵잠수함에 갇힌 뒤, 독 23.3%를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 으로 크게 흥행하지는 않았다는 도 인근 해역에서 벌어지는 전쟁 은 307만8천여명이다. 점에서 싹쓰리 음악의 인기를 스 타 파워만으로 설명하기는 부족 한 면이 있다. 싹쓰리를 반기는 이들은 무엇 보다 예전 향수를 되살린다는 점 에 환호한다.‘여름 시즌 송’부 활을 표방한 싹쓰리는 쉽고 단순 한 멜로디가 특징인 1990년대 댄 스 음악을 그 시절 감성에 충실하 게, 나름 세련된 편곡으로 재현했 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30∼40대에겐 동세대의 공통적 경험을 떠올리며 감정 이 입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싹쓰리를 보면‘옛날 생각이 난다’ 는 반응이 많은 이유다. 한 30대 후반 남성은“싹쓰리 노래 들으면 라디오에 엽서 보내고 공 개방송 방청하러 가던 중학생 시 절이 떠오른다” 고 말했다. 이대철의 누명을 벗을 것을 기 쓸해했지만, 과거 권력에 의해 사 유재석은 지난 25일 온라인 팬 대 했 건들이 조작되는 전개 등에서 뻔 미팅에서 싹쓰리의 인기 비결에 던 시 한 권선징악이 아닌 현실적이었 대해“저희와 비슷한 연령대에 청 자 다는 평도 있었다. 계신 분들은 옛 추억이 생각나고 들 은 ‘모범형사’ 는 최근 수사극 장 요즘 분들이 듣기에는 요즘 스타 “드라 르가 침체하는 가운데서도 현실 일의 음악이 아니어서 더 신기하 마 에 적인 묘사에 주연과 조연 구분 없 고 신선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라 서 조 이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잔잔 고 말했다. 차 정 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추억 환기’ 는 어딘가 아 의 가 KBS 2TV‘그놈이 그놈이다’ 련한 감상도 불러일으킨다. 하재 없다” 는 2.4%-3.8%의 시청률을 보였 근 대중문화평론가는“대중들은 고 씁 다. 신나면서도 은근히 그 안에 슬픔

‘강철비2:정상회담’개봉 첫날 22만명…박스오피스 1위

정의는 있을까…JTBC‘모범형사’5% 돌파 사형수 이대철(조재윤 분)이 끝내 누명을 벗지 못하고 생을 마 감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 분 방송한 JTBC‘모범형사’6회 시청률은 5.1%(이하 비지상파 유 료가구)를 기록, 자체 최고 성적 을 내며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이대철의 사 형 집행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모 습이 그려졌다. 또 방송 말미 윤 지선 살인 사건의 진범이 오종태 (오종세)로 밝혀졌으며, 장진수 형사 살인의 진범은 따로 있음이 암시됐다.

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정 서를 잘 표현했고 가사도 쏙쏙 들 어온다” 고 말했다. 반면 싹쓰리의 흥행을‘음악 의 힘’ 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수년 전부터 복고가 트렌드가 되면서 1990년대 가요를 모티브 로 삼은 음악은 이미 많이 나왔 다. 싹쓰리도 그 연장선에 있기는 하지만 결국‘놀면 뭐하니?’ 의시 의적절한 기획력과 황금시간대 홍보 효과가 결정적이었다는 얘 기다. 특히 몇 주간 방송으로 캐릭터 와 서사를 쌓고 멜로디를 반복적 으로 노출하면서 자연스럽게 시 청자의 뇌리에 스며들었다. 차트 상위에 오르지 않으면 음악을 알 리기 어려운 시대에 방송은 확실

한 홍보 수단이 된다. 결국 싹쓰리가 대중음악계에 서 재미있고 영리한‘예능 콘텐 츠’이상의 시사점이 있는 시도 인지는 의문 부호가 있던 셈이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음 악의 힘이 아니라 순전히 방송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며“레트로는 몇 년간의 트렌드였고, 이런 상황 을 종합적으로 읽어내고 실험한 데 의의가 있는 것” 이라고 말했 다. 정 평론가는“음악 콘텐츠 자 체에 대한 수요나 관심이 떨어지 다 보니 실시간 차트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예능 프로그램이나 광 고, 영화 등에 나와야 비로소 주 목을 받고 들어보는 요즘의 상황 을 잘 보여주는 예” 라고 진단했 다.


연예

2020년 7월 30일(목요일)

90일 독점상영 룰 무너져 온라인 대세에 밀린 미국 극장 공룡 온라인 영화 출시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대세로 자리 잡으면 서 신작 영화를 90일 동안 극장에 서 먼저 상영토록 했던 미국 할리 우드 영화 산업의 룰이 무너졌다. 미국의 최대 극장 체인인 AMC와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28일 (현지시간) 신작 영화의 극장 독 점 상영 기간을 90일에서 17일로

극장주 AMC·제작사 유니버설‘깜짝 딜’…독점상영 17일로 단축 외신들“전대미문의 역사적 거래…영화산업 전반에 충격파” 단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 리미엄 주문형 비디오(PVOD)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이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공유 보도했다. 하기로 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소식통을 인용해 AMC가 온라인 (코로나19) 사태로 신작 영화의 대여 수익의 10%를 가져갈 것으 오프라인 개봉이 줄줄이 지연되 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면서 미국의 영화 산업을 지배하 극장주와 영화 제작사를 대표 던 규칙 하나가 깨진 것이다. 하는 할리우드 두 공룡의‘깜짝 90일 의무상영의 족쇄를 벗어 딜’ 은 영화 배급 방식을 둘러싼 던진 유니버설은 AMC 극장에서 양사의 갈등이 계기가 됐다. 개봉한 지 17일이 지난 영화에 대 유니버설은 코로나19 사태가 해선 언제든지 온라인 대여 시장 본격화한 지난 3월 애니메이션 에 출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 ‘트롤:월드투어’ 의 극장 개봉을 게 됐다. 생략하고 온라인 대여 시장에 바 유니버설은 블록버스터급 영 로 내놓았고, 출시 3주 만에 1억 화는 극장에서 장기 상영하는 방 달러(1천197억원) 매출을 올리는 식을 택하되 코미디와 공포물 등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의 장르 영화와 중·저예산 영화 AMC는 유니버설의‘영화관 를 온라인 시장에 조기에 풀어 수 패싱’ 에 반발하며 극장 문을 다 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시 열더라도 유니버설 영화를 상 나온다. 영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 AMC는 독점 상영 기간을 대 했다. 폭 단축하는 대신 유니버설이 프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극장

폐쇄 장기화로 AMC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게 되자 독점 상영 기 간을 단축하고 온라인 수익의 일 부를 가져가는 거래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 다. 유니버설의 도나 랭글리 회장 은 성명에서“이번 계약은 영화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는 결정” 이라고 밝혔 고, 애덤 에런 AMC 최고경영자 (CEO)는“우리는 영화 생태계의 새 수익을 공유하게 될 것” 이라 고 말했다. 외신들은 수십 년 동안 극장주 들이 굳게 지킨 90일 독점 상영의 둑이 무너졌다면서 양사의 계약 을“전대미문의 역사적인 거래” 라고 평가했다. 버라이어티는“이번 거래는 영화 출시와 배급 방식을 바꾸며 영화산업 전반에 충격파를 안길 것” 이라고 전망했다.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취소…”올림픽공원이 연기·취소 권고” 밴드 데이브레이크 콘서트가 개최를 이틀 앞두고 올림픽공원 의 권고로 취소됐다.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29 일 예매처에 공지한 글에서 올림 픽공원 측으로부터 전날‘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연 일정 연기 혹은 취소 권고’공문을 받 았다며‘서머 매드니스 2020 : +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콘서트는 다음 달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88호 수 수변 무대에서‘거리두기 좌 석제’ 를 적용해 1천500석 규모로 열릴 예정이었다. 앞서 21일 송파구가 올림픽공 원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 단에 내린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에서는 대상이 체조경기장 (KSPO돔)과 핸드볼경기장으로 명시됐다. 최근 공연계에서는 관할 지자

체의 행정명령으로 공연이 개최 직전에 취소돼 제작사들이 손해 를 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무대장치 설치까지 마쳤던 ‘내일은 미스터트롯’콘서트는 공연 사흘 전 송파구의 집합 금지 명령으로 공연을 연기해야 했다. 예스24 라이브홀에서 400석 규 모로 열릴 예정이던 그룹 태사자 의 콘서트도 광진구의 집합금지 명령으로 하루 전 취소됐다.

이승기, JTBC‘싱어게인’진행…유희열과 호흡 JTBC는 하반기 방송할 신규 예능‘싱어게인’진행을 가수 이 승기가 맡는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상이 미처 알 아보지 못한 무명 가수,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 수, 시대를 잘 못 만난 재야의 실 력자 등‘한 번 더’기회가 필요 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오디션이다.

‘싱어게인’은‘슈가맨’제작 진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관심을 끄는 가운데 앞서 심사위원으로 유희열이 합류했다. 유희열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 승기는“설 자리가 필요한 모든 가수에게‘한 번 더’기회를 주기 위한 오디션이라는 취지에 깊이 공감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이상한데 끌리는‘사이코지만 괜찮아’2위 싹쓰리 본격 데뷔‘놀면 뭐하니?’5위 강렬한 비주얼에 인간 내면의 널뛰는 심리 묘사까지, 여러모로 쉽지 않은 작품이다. CJ ENM이 발표한 7월 셋째 주(13~19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 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 계에서 tvN 주말극‘사이코지만 괜찮아’ 가 전주보다 1계단 올라 2 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302.0. 한류스타 김수현의 복귀작으 로 기대를 모은‘사이코지만 괜 찮아’는 비주얼과 심리 묘사의 향연으로 호불호가 확연히 나뉘 는 작품이다. 김수현과 서예지가 나란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극상의 비주얼 을 자랑하는데, 특히 서예지가 연 기하는 고문영의 화려한 스타일 링과 그림 같은 연출이 더해져 볼 거리를 한가득 선물한다. 또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고 문영 캐릭터가 기대 이상으로 강 렬해 팬덤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상한 동화 작가 고문영은 분 명히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지녔 지만 어쩐지 미워할 수 없다. 아 픈 가족사로 마음이 꽁꽁 닫힌 그 였지만 문강태(김수현 분)를 만 나면서 가슴이 아파 눈물도 흘릴 줄 알고, 타인과 소통하는 법도 강태 역시 내면에 형의 것과 다르 람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알아가기 시작한다. 지 않은 상처가 있다. 고문영을 시청률은 5%대(닐슨코리아 유료 그러면서도“넌 갖고 싶은 남 만나면서 그 상처가 발현했고, 심 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자니까” 라고 기성 로맨스 드라마 지어 고문영의 엄마가 자신의 엄 싹쓰리의 본격 데뷔로 다시 한 의 젠더 역할을 뒤바꿔놓은 그에 마의 죽음에 관련돼있다는 것을 번 상승세를 탄 MBC TV 예능 게 여성 시청자들은 대리만족하 알게 되면서 더욱 가혹한 운명에 ‘놀면 뭐하니?’ 도 전주보다 1계 며‘광공’(미칠 듯이 집착함)이 직면했다. 하지만 그 상처 역시 단 올라 5위(CPI 지수 261.4)에 진 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사랑’ 으로 극복하게 될 것으로 입했다. 문강태와 상태(오정세)의 끝 보인다. 이렇듯 비주얼로 보나 스 싹쓰리는 음악 방송‘쇼! 음악 나지 않는 성장통은 작품이 지나 토리로 보나‘사이코지만 괜찮 중심’ 으로 데뷔한 후 음원 차트 치게 비주얼 측면으로만 흐르지 아’는 제목처럼 평범한 작품은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이슈를 않도록 중심을 잡는다. 오정세가 아니다. 낮지 않은 진입 장벽이 싹쓸이하며 예상했던 것 이상의 연기하는 자폐 스펙트럼 환자 문 있고, 사춘기에나 몰입할 수 있을 독점적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상태는 강태의 삶을 무겁게 한 인 법한 작품이라고 비판하는 목소 1위는 인기리에 종영한 채널A 물이지만, 새로운 관계 속에 조금 리도 있다. 그러나 불완전한 인간 ‘하트시그널3’(343.4)가 차지했 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 들이 모여‘가족’ 을 이루고 서로 다. 금주에는 기존 상위권에 있던 동을 안긴다. 치유하는 과정을 투박하면서도 작품 간 경쟁이 지속하는 양상을 늘 형의 보호자로만 살았던 문 예쁘게 그려낸 작품에 빠져든 사 보였다.

넷플릭스, 미 에미상 레이스 질주…최다 후보 신기록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업체 넷플릭스가 미국 에 미상 최다 후보 신기록을 세웠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 예술과학 아카데미는 28일(현지 시간) 이러한 내용의 제72회 에미

품을 동시에 올렸다. 또 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는‘오자크’ 의 제이슨 베이트먼, 드라마 여우주 연상 후보에는‘더 크라운’ 의올 리비아 콜먼이 지명됐다. ‘왕좌의 게임’ 으로 지난해 에

티브로 한 슈퍼히어로 범죄물이 다. 넷플릭스에 도전장을 내민 스 트리밍업체 디즈니플러스는‘스 타워즈’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 마인‘만달로리안’으로 작품상

인종차별 고발한 HBO 드라마‘왓치맨’,26개 부문 후보 올라 상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고 뉴 미상을 제패했던 전통의 강자 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HBO는 넷플릭스에 이어 107개 넷플릭스는 에미상에 106개 후보작과 배우를 배출했다. 후보 작품과 후보 배우 등을 올려 인종차별주의를 고발한 HBO 미국 케이블TV 채널 HBO가 지 의 드라마‘왓치맨’ 은 26개 부문 난해 세웠던 역대 최다 후보 기록 에 후보로 지명돼 단일 작품 가운 을 갈아치웠다. 데 최다 후보 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작품상 후 ‘왓치맨’은 1921년 백인우월 보 8편 가운데‘오자크’ 와‘더 크 주자들이 흑인 300여명을 살해한 라운’ ,‘기묘한 이야기’등 세 작 ‘털사 인종차별 학살’사건을 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에미상은 미국 TV 산업의 오 스카상으로 불리는 방송가의 최 대 규모 시상식으로, 오는 9월 20 일 개최된다. 주최 측인 미 TV 과학예술 아 카데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올해 시상식을 방청객 없이 진행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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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V편성표의 종말” BBC, 48년 역사 어린이뉴스 폐지 영국에서 48년 동안 어린이들 의 오후를 책임져온 뉴스 프로그 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8일 (현지시간) 방송통신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이‘뉴스라운드’ 를 편성표에서 제외할 수 있게 해 달라는 BBC방송의 요청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라운드는 BBC의 어린이 채널‘CBeebies’ 에서 오후에 방 영되는 뉴스 프로그램이다. 오프콤은“어린이들이 미디어 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했다”고 원인을 밝혔다. 그러면서“코로 나19 봉쇄조치 이후에도 TV 시청 자 수는 감소하는 반면 BBC의 온 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아이플레 이어(iPlayer) 조회 수는 증가했 다” 고 설명했다. 1970년대에 550만명에 달했던 뉴스라운드의 시청자 수는 지난 4월과 5월에 2만2천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프콤은“BBC가 온라인으 로 어린이용 콘텐츠를 더 많이 제 공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면서“어린이들이 BBC를 시청하 지 않게 되면 수신료 지원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 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라운드 폐지를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학부모들은 뉴스라운드 야말로‘피난처’ 라면서 아이들이 뉴스라운드를 TV로 시청할 때는

BBC방송의 어린이 채널‘CBeebies

온라인으로 명맥 유지…오전 방송분은 계속 일부 학부모“온라인은 감시노력 필요”불만 제작진“조회수 좇다 진짜 중요한 것 놓칠 수도” 감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인터넷 으로 볼 때는 아이들 곁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에서도 아쉬운 소리가 들렸다. 뉴스라운드 제작에 10년간 참 여해온 리키 볼레토는“뉴스라운 드를 폐지하면 얻는 게 뭐냐는 질 문을 받았을 때 마땅한 답변을 떠 올리지 못했다” 면서“디지털 시 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조회 수만 좇다 보면 진짜 중요한 것들을 보 지 못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지 적했다. 이번 결정으로 뉴스라운드는

불가촉천민 시신 화장터 이용 반대 직자), 크샤트리아(군인), 바이샤 (평민), 수드라(천민), 달리트(불 가촉천민)로 크게 구분되는 힌두 카스트 기준에다 지역과 직업, 성 (姓) 등에 따라 수천 개의 세부 카

온라인으로만 시청할 수 있게 됐 다. BBC가 어린이 뉴스를 오전에 만 방영하게 되면서, 연간 어린이 뉴스 프로그램 편성시간은 85시 간에서 35시간으로 줄었다. BBC가 뉴스라운드를 폐지할 계획이라는 사실은 지난해 11월 처음 알려졌다. 당시 BBC는 어린이들의 콘텐 츠 소비 방식이 온라인 위주로 변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 면서 예산 문제 때문에 뉴스라운 드를 유지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달리트 여성의 가족들은 시신을 4㎞ 떨어진 화장장으로 옮겨 장례를 치렀다. 사건 당시 화장용 장작더미에 서 시신을 바닥에 내려놓고, 장작 을 치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많은 이들이 현 존하는‘카스트 차별’ 에 분노했 다.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달리트 정치인 쿠마리 마야와티는“이번

20대 달리트 여성 시신 화장, 타쿠르 계급서 반대해 4㎞ 이동 다. 29일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로 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달 19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에타와 지구 의 카카푸라 마을에서 26세 달리 트 여성이 병으로 숨지자 남편이 다음날 시신을 마을 화장터로 가 져왔다. 가족이 화장용 장작더미를 쌓 아 시신을 올리고, 사망자의 네 살 난 아들이 불을 붙이려던 순간 타쿠르(Thaku) 계급에 속한 남 성 200명이 몰려와“다른 곳에서 화장하라” 고 저지했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브라만(성

흑인 여성 후보로 변신한 바비인형 미 대선 앞두고 신제품 출시 바비 인형이 흑인 여성 대선 후보로 변신했다. 미국 완구업체 마텔(Matel)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비 캠페인 팀’ 이라는 신제품 을 내놓았다고 2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올해의 바비 직업’ 으로 선정 된 이 신제품은 젊은 흑인 여성을 모델로 한 대선 후보와 선거운동

었다. 마텔 웹사이트에는 선거 연 설문 작성 체험을 할 수 있는 공 간도 마련했다. 리사 맥나이트 마텔 수석부사 장은“미국 선출직 공직자 가운 데 여성은 3분의 1이 안되고, 선 출직 흑인 여성 비율은 이보다 훨 씬 작다” 며“우리의 목표는 리더 십의 장벽을 제거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흑인 여성 대선 후보를 내세운 바비 인형 신제품

‘바비 캠페인 팀’판매…마텔“리더십 장벽 제거가 목표”

인도, 또 카스트 차별 논란 인도에서 최하층민인 달리트 여성 시신을 마을 화장터에서 화 장하지 못하게 높은 계급 남성들 이 막아서는 일이 벌어져‘카스 트 차별 논란’ 이 또다시 불붙었

THURSDAY, JULY 30, 2020

스트 구분이 존재한다. 타쿠르는 크샤트리아 계급이 서로를 부르 는 말이다. 타쿠르 남성들은“모든 마을 에는 규칙이 있다” 며“달리트 시 신은 달리트 화장장으로 가져가 라” 고 요구했다. 마을 지도자들이 중재에 나섰 지만, 타쿠르 남성들은 6시간 동 안 꿈쩍도 하지 않았다. 사망자의 남편인 라훌 바자니 아는“우리 가족은 제발 화장을 하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아무 도 듣지 않았다” 며“경찰도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고 말했다.

사건은 수치스럽고 비난받아 마 땅하다” 며“화장을 가로막은 타 쿠르 남성들을 엄격히 처벌해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 이 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해당 지역 경찰은 사 건 당사자가 정식으로 고소하지 않는 한 아무 조치도 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사망자의 남편 라훌은“마을 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 며고 소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상위계급 사람들한테 가 끔 일거리를 얻어 생계를 유지한 다.

책임자, 대선자금 모금 담당자와 유권자 등 모두 4개의 인형으로 구성됐다. 마텔은 인종적 다양성을 구현 하기 위해 인형들의 피부와 머리 카락 색깔 등을 서로 다르게 만들

마텔은 1992년 대선 때부터 대 통령과 대선 후보를 모델로 한 다 양한 형태의 바비 인형을 출시했 으며, 2016년에는 여성 대통령과 여성 부통령 인형 세트를 내놓았 다.

더힐은“현재 공화당과 민주 당의 대선 후보는 백인 남성이지 만, 새로운 바비인형 세트는 어린 소녀들이 첫 여성 대통령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 전했다.

틱톡 스타들, 다른 앱 갈아타기 가시화 페북, 거액 내걸어 유인… 인기 인플루언서 4명‘트릴러’로 이동 중국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 션인 틱톡(TikTok)의 인플루언 서(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다른 앱 으로 갈아타는 등 이용자 이탈이 가시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의 사용자 개인 정보 가 중국 정부로 흘러 들어갈 우려 가 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에 따 른 영향 등으로 해석된다. 28일 dpa통신에 따르면 틱톡 의 유명한 인플루언서인 조쉬 리 처드, 그리핀 존슨, 노아 벡, 앤서 니 리브스 등 4명은 이들을 스타 로 만들어준 틱톡 플랫폼을 떠나 뮤직비디오 공유를 전문으로 하 는 트릴러(Triller)로 옮길 예정이 다. 소위‘틱톡 스타’ 로 손꼽히는 이들 4명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는 4천700만명에 이른다. 이들의 틱톡 이탈 발표는 틱톡

이 고객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 는지 미 정부로부터 정밀 조사를 받는 민감한 시기에 나온 것이라 고 dpa는 전했다. 4년 전 고교 1학년 때 립싱크 영상을 올리며 틱톡을 시작했던 리처드는 지금 2천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가 틱 톡을 떠나는 것은 중국 모기업 바 이트댄스와 사용자 데이터 관리 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리처드는“미국과 다른 나라 정부의 틱톡에 대한 우려를 봤 다” 며“팔로워와 다른 인플루언 서를 보호하고 이끌 책임이 있 다” 고 말했다. dpa는 이번 움직임은 저명한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사람들을 틱톡에서 나오게 하려 조직된 미 국 내 첫 노력 중 하나라는 점에 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 램은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한 틱톡 사용자들을 흡수하기 위 해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 도했다. 틱톡의 가장 인기 있는 크리에 이터 중 일부에게 인스타그램의 다음 달 공개되는 새 서비스인 릴 스(Reels)를 이용하라고 수익성 있는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그 인센티브가 수십만 달러가 될 수도 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 장관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틱톡 사용 금지를 검토하 고 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틱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즐길 거리를 찾으면서 인 기를 끌었다. 연예인들이 팬에게 다가가려는 통로로도 활용돼 왔 다. 이런 움직임에도 팬들이 인플 루언서를 따라 틱톡을 버릴지는 두고 볼 문제다.

걷다가‘와르르’…중국 도로에 난데없는 싱크홀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중 국 충칭(重慶)시에서 보도 위를 걷던 시민들이 갑자기 나타난 대 형 싱크홀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 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저녁 충칭시 우룽 지역의 한 도로에 큰 싱크홀이 생겼다. 당시 상황을 담은 감시카메라 영상을 보면 땅이 갑자기 꺼지며 보도 위를 걷던 두 여성이 눈 깜 짝할 새 싱크홀 아래로 떨어진다. 두 여성은 곧 구조돼 인근 병 원에 이송됐으며 가볍게 다친 것 으로 전해졌다. 해당 도로는 폐쇄 됐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27일 저녁 중국 충칭시의 한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 2명이 다쳤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 당국 은 초기 조사 결과 강한 비에 따 른 산사태로 싱크홀이 생긴 것으 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사건 관련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창장(長江·양쯔 강) 일대 홍수가 두 달째 이어지 며 피해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충칭에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에 오후 4시까지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충칭의 저지대 곳곳이 불어난 강물에 잠기면서 4천300여명의 주민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건강정보

2020년 7월 3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모더나, 코로나 백신접종 50~60달러 검토” 화이자보다 비쌀듯… 화이자“선진국들엔 美정부 납품가보다 싸게 안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접종 가격이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우선 백신개발의 선두주자 격 인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백 신(mRNA-1273) 접종 가격을 50~60달러(약 6만원~7만2천원) 선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2회분 투약을 전제로 산 정한 가격대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 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이 가격 대는 미국 또는 다른 선진국들에 적용될 것” 이라고 전했다.

최종 가격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각국 정부와 조달 계 약이 체결된 다른 백신보다는 높 은 수준이라고 FT는 덧붙였다. 모더나는 백신 개발의 최종단 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 다.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 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서, 연내 백신 개발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 온다. FT 보도대로 가격이 책정된다

다.

면,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하는 백신(BNT162)의 미 정부 납 품가보다는 10~20달러(1만2천원 ~2만4천원) 비싼 수준이 된다. 앞서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을 총 19억5천만 달 러(약 2조3천억원)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1인당 2회분 접종 비용은 39달러(약 4만7천원)로, 독감 백신 가격과 큰 차이가 없

화이자도 3상 임상시험에 돌 입했다. 이와 관련,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의 선진국 판매가와 관련해 “미국보다 더 싼 가격에 팔지는 않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 터통신은 전했다. 미국 정부와 계약한 납품가(39 달러)를 기준으로, 다른 선진국들 에도 동일한 가격 또는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도 있다는 의미 로 풀이된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컨퍼런스콜에서“우리는 유럽연 합(EU)과 협상 중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 이라면 서도“그러나 만약 EU와의 합의 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 회 원국과도 광범위한 대화를 갖고 있다” 고 말했다. 불라 CEO는 또 지난주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약값 인하를 위한 행정명령을 가 리켜“제약업계가 코로나19 백신 과 치료제 개발에 전적으로 전념 해야 할 시기에 정신을 분산시키 는 조치” 라고 비판했다. 만약 행 정명령이 시행되면 화이자의 미 국시장 확장 계획을 재고할 수 있 다고 덧붙였다.

FDA, 다음주 코로나19 혈장치료 승인할수도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 진단 가능해지나

완치자 보유한 항체 빌려쓰는 치료법 렘데시비르 이은 두번째 긴급사용 치료제 될지 주목

“타우 단백질 농도로 환자 89∼98%까지 구별” 부정확한 사고력 검사나 비싼 뇌정밀검사 대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빠 르면 다음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혈장치료 를 긴급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FDA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완 치자 혈장의 긴급사용을 승인하 는 방안을 거의 확정했다. 승인은 빠르면 다음 주 나올 수 있으며, 다만 FDA가 최종 결 정을 보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 들 소식통은 전했다. 혈장치료 긴급사용이 승인된 다면 코로나19 치료의 속도가 빨 라지고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는 미 제약사 길리어드사 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 비르가 코로나19 치료로 긴급사 용 승인을 받은 유일한 치료제다.

혈장은 혈액에서 혈구를 담고 있는 액체로, 전체 혈액의 55% 정 도를 차지한다. 혈장 치료는 회복 기 환자의 혈장을 추출해 다른 환 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으로, 에볼 라, 인플루엔자 같은 전염병에 이 미 적용돼왔다. FDA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즉각 내놓지 않고 있다. FDA는 전염병 대유행 같은 긴급 상황에서 특정 치료의 안전

성, 효용성을 확인한 뒤 긴급사용 을 승인한다. 승인을 받은 치료는 메디케어(고령자 의료지원), 메 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로 포함될 수 있다. 입증된 코로나19 치료제가 나 오지 않은 상황이라 일부 병원과 의사는 연구 또는 동정적 사용을 명분으로 입원 환자들에게 혈장 치료를 처방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EU, 코로나19 치료제‘렘데시비르’3만명분 구매계약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치료제‘렘데시비르’ 를구 매하기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길리어드와 6천 300만 유로(약 883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 히고, 이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약 3만명을 치료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U 집행위는 8월 초부터 EU 회원국과 영국에서 렘데시비르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번 계약은 즉

각 필요한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 으로, 10월부터 필요할 것으로 예 상되는 추가적인 공급 물량을 확 보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 였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 길 리어드가 유럽에 렘데시비르를 환자당 2천100유로(약 294만원) 에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 확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 다고 전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이달 초 렘 데시비르를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것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 으나,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입원 환 자의 회복 기간을 31% 줄였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목받았다.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인 알츠하이머 를 진단할 수 있는 시대에 한 걸 음 다가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 AP통신이 전했다.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콘퍼런 스(AAIC)는 28일(현지시간) 알 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환자와 그 렇지 않은 환자, 다른 치매를 앓 고 있는 환자를 89∼98% 정확도 로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후원한 미국 국립

노화연구소의 엘리에제르 마슬 리아 박사는“더 다양하고 많은 사람에게 시도해봐야 한다” 면서 도“과거에 본 적 없는 고무적인 결과” 라고 평가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혈액 검사법 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를 손상 하는 것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 (p-tau217)의 혈중 농도를 측정 하는 것이다. 예컨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 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617명을 대상으로 혈중 타우 단백질 농도

를 비교해 알츠하이머 환자와 다 른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을 96% 정확도로 구별했다. 알츠하이머는 통상 기억력 검 사와 사고력 검사로 진단하는데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이고 뇌척 수액 검사나 뇌 정밀검사를 받으 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 지만, 가격이 비싸다. 그렇기 때 문에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 머에 걸렸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면 엄청난 진전을 이룬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독감 부르고, 코로나19 막는 면역단백질 발견 사스, 메르스 등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도 억제 독일 보훔 루르대 연구진, 저널‘네이처 미생물학’에 논문 인간의 면역계에서 생성되는 LY6E 단백질은 특이한 작용으 로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면역 단백질인데도 인플루엔 자(독감)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 을 돕기 때문이다. 미국 록펠러대 연구진은 수년 전 LY6E의 이런 특이한 작용을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 그런데 이 LY6E 단백질이 모 든 종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감염 억제 작용을 한다는 게 밝혀 졌다. 여기엔 현재 팬더믹(대유행) 을 일으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Sars-Cov-2)를 비롯해 사스 바이러스(Sars-Cov-1)와 메르스 바이러스도 포함된다. 이번 연구는, 독일 보훔 루르

대(RUH) 과학자들이 미국 록펠 러대, 스위스 베른대 등의 연구진 과 협력해 진행했다. 관련 논문은 최근 저널 ‘네이처 미생물학 (Nature Microbiology)’ 에 실렸 다. 온라인(www.eurekalert.org) 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LY6E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투할 때 세포에 달라붙 는 걸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교신 저자인 베른대의 볼커 틸 교수는“바이러스가 숙 주세포와 결합하지 못하면 당연 히 감염도 이뤄질 수 없다” 라고 말했다. LY6E는 동물의 면역세포를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 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단백질(동물 변이형 Ly6e) 이 없는 생쥐는, 수지상세포나 B 세포 같은 면역세포가 쉽게 바이 러스에 감염되고, 면역세포 수도 극적으로 감소했다. 이런 생쥐는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평범한 코로나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됐다. 물론 생쥐 코로나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다르다. 예컨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는 인간에게 호흡기 질환을 많이 유발하지만, 생쥐 코로나바이러 스는 간염을 일으킨다. 그래도 연구팀은 큰 기대감을 보인다. 이번 발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 망한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 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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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0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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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JULY 30, 2020

‘린다G’이효리 스타일엔‘유행템’다 있다 과감한 시스루부터 화려한 체인까지…린다G로 돌아온 이효리 스타일 분석 ‘스타일 아이콘’가수 이효리 가 예능 프로그램‘놀면 뭐하니’ 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로 돌아 온다. 첫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 은 이효리는 매회 멋스러운 패션 으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이효리는 자신의 부 캐릭터이자 그룹 싹스리의 멤버 인‘린다G’ 로 변신한다. 린다G 는‘미국 LA에 헤어숍을 200개 정도 운영하는 성공한 교포’콘셉 트의 인물이다. 린다G로 변신한 이효리의 패 션은 과거로 돌아간 듯 보이지만 그야말로 올여름 트렌드가 총집 합돼있다는 사실. 린다G 패션만 따라해도 올여름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올여름 유행 아이템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린다G’이효리 의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이효리 전성기 패션’…밀 리터리룩 먼저 선보인 패션은 바로‘밀리터 가수 비, 방송인 유재석과 그 리 룩’ 이다. 룹 싹쓰리로 뭉친 이효리가 가장 밀리터리룩은 군복에서 시작

여기에 블랙 시스루 톱과 반소 매 크롭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한결 캐주얼한 무드를 자아냈으 며, 큼직한 골드 후프 링귀걸이와 깔끔한 샌들 힐로 새로운 복고 스 타일,‘뉴트로’무드를 자아냈다. ◆ 과감한 시스루&그물 2가지 상의를 겹쳐 입는‘레이 어드 패션’ 을 다양하게 선보인 이 효리는 이너로 2020 S/S 시즌 트 렌드,‘시스루’ 와‘그물’ (피시네 트)을 택했다. 패션 브랜드‘니나 리치’ ‘하 우스 오브 홀랜드’ ‘오프화이트’ 와‘가브리엘라 허스트’등이 속 이 비치는 시스루 원피스와 사이 클 쇼츠의 매치, 네트 디테일을 더한 룩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효리는 속이 그대로 드러나 는 탓에 일상 속에서 소화하기 어 려운 시스루와 그물 의상을 웨어 러블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된 스타일로, 카키색 계열의 색상 이효리는 몸에 밀착되는 시스 과 변장용 카무플라주 패턴 등을 루, 그물 소재 톱을 이너로 활용 활용한 패션을 뜻한다. 해 복고풍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2000년대 초‘10 Minute’ ‘애 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블랙 시 니클럽’등으로 당당하고 매혹적 스루 톱에 크롭트 티셔츠를 매치 인 매력을 보여줬던 이효리의 전 해 캐주얼한 룩을 선보이는가 하 성기 시절 스타일이기도 하다. 면 스포츠 유니폼을 연상케 하는 2020 S/S 시즌엔 과거 유행했 박시한 원피스와 함께 메시 소재 던 밀리터리 룩과는 달리 한결 화 의 톱을 함께 입어 시원한 룩을 려함을 덜어낸 밀리터리룩이 떠 완성하기도 했다. 올랐다. 또한 청량한 블루 그물 티셔츠 패션 브랜드‘크리스찬 디올’ 와 싱그러운 그린 플로럴 타이츠 ‘펜디’ ‘헬무트 랭’ ‘사카이’는 를 함께 매치해 과감한 스타일링 카키, 브라운 등의 컬러에 포켓, 을 연출하기도 했다. ◆ 더 화려하게…체인 액세서 스티치, 입체적인 카모플라주 패 턴 등 간결한 실루엣으로 연출한 리 매회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는 밀리터리 룩을 제안했다. 린다G로 새롭게 돌아온 이효 이효리가 빼놓지 않고 착용하는 리는 2005년 자신이 입었던 아주 아이템이 바로‘체인 액세서리’ 짧은 카키색 마이크로 미니스커 다. 한쪽 어깨를 드러내는 과감한 트와 펑퍼짐한 카고바지, 카모플 라주 재킷 대신 2020 S/S 트렌드 크롭트 티셔츠, 박시한 핏의 스포 에 맞는 간결한 밀리터리룩을 선 츠 유니폼, 모노크롬 체크 패턴의 밀착 상의 등 복고 느낌이 물씬 보였다. 이효리는 트렌드에 맞게 과거 풍기는 스타일에 매번 굵고 가는 착용했던 굵고 화려한 가죽 벨트 체인 액세서리를 함께 착용해왔 대신 셔츠를 가볍게 두른 듯한 디 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테일의 카키색 팬츠로 깔끔한 밀 복고 패션에‘요즘 느낌’ 을 더하 리터리 룩을 연출했다.

는 이효리의 비결이다. 다양한 굵기의 체인 액세서리 는‘보테가 베네타’ ‘끌로에’ ‘브 랜든 맥스웰’ ‘짐머만’등 2020 S/S 시즌 런웨이에 줄곧 등장해 왔다. 패션 브랜드들은 길게 늘어지 는 팬던트 목걸이와 목에 달라붙 는 체인 목걸이를 레이어링 하거

나 깊은 네크라인에 굵은 체인 목 걸이를 매치하는 등 다양한 스타 일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어깨를 드러내는 원 숄더 크롭트 티셔츠와 박시한 유 니폼 티셔츠 등에 굵은 체인 목걸 이를 매치하고 큼직한 후프 링 귀 걸이를 함께 착용해 화려한 무드 를 연출했다.


스포츠

2020년 7월 3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선발등판 앞둔 류현진

“하루 추가 휴식, 투구엔 영향 없을 것”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앞둔‘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추가 휴 식이 등판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29일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몸 상태는 이상 없다” 며“(5일을 쉬고 마운 드에 오르는 것에 맞춰) 루틴을 소화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선발투수라면 누구나 휴식 일정에 따라 등판을 준비하 는 과정이 있다” 며“하루 더 쉰다 고 해서 투구에 영향을 받진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당초 이날 미국 워싱 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 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할 예정이었지만, 등판 일정이 하 루 밀렸다. 그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워싱 턴과 대결한다. 장소는 워싱턴이지만, 토론토 의 홈 경기로 진행된다. 29일 경기에선 강속구를 던지 는‘괴물 신인’네이트 피어슨이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피어슨의 투구 내용 을 본 소감을 묻는 말에“내가 절

탬파베이 최지만

최지만, 어깨 통증으로 휴식 탬파베이, 애틀랜타에 역전패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코로나19 확산, 동료들이 규정 잘 지켜 크게 걱정하지 않아” 대 던질 수 없는 구속을 가졌더 라” 라며“기대되는 선수인데, 열 심히 지켜보겠다” 고 말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비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올 시즌 일 정에 따라 선발진을 6인 체제로 끌고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밝혔 다. 류현진은 이를 두고“서머 캠

프 기간이 짧아 많은 선발 투수들 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 움을 겪었다” 며“감독님은 이런 환경에서 좋은 생각을 하신 것 같 다” 고 말했다. 본인의 몸 관리에 관해선“정 해진 루틴을 잘 소화하면서 과부 하에 걸리지 않도록 몸을 잘 풀고 있다” 며“(김병곤) 트레이닝 코치

님이 계셔서 훈련을 잘하고 있다” 고 재차 강조했다. 류현진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문제에 관해서도 질문받 았다. 그는“우리 팀 선수들은 규 정을 잘 지키면서 대처를 잘하고 있다”며“큰 걱정이 안 든다”고 말했다.

MLB 토론토 선발진 잇단 쾌투… 1선발 류현진 기세 이어간다 유망주 피어슨 5이닝 무실점 쾌투… 류현진, 30일 첫 승 도전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투수들이 쾌투 로 첫 등판을 성공리에 마쳤다. 토론토의 1선발로 30일 워싱 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 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시즌 두 번 째로 등판하는 류현진이 호투 릴 레이를 이어가고 새 팀에서 첫 승 리도 따낼지 주목된다. 토론토의 광속구 유망주 투수 인 네이트 피어슨은 30일 워싱턴 과 치른 빅리그 데뷔전 등판에서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 으로 호투했다. 피어슨은 최고 구속 시속 159 ㎞의 빠른 공을 찍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 긴 피어슨이 토론토의 선발 투수 로 뛸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토론토 선발진은 류현진, 맷 슈메이커,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 크, 트렌트 손튼 등으로 이뤄졌다. 앤더슨이 현재 옆구리 쪽 복사 근 통증으로 재활 중이라 대체 선 발이 개막 첫 주를 책임졌다.

31일 두 번째 등판에선 타자를 자유자재로 요리하는 원래 모습 을 되찾아 에이스의 위용을 뽐낼 지 시선이 쏠린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에서 뛰던 시절 두 차례 내셔널 스파크 마운드에 올라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79를 남겼다. 또 워싱턴을 상대로 통산 2승 1패, 평균자책점 1.35로 잘 던졌 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 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오 른쪽 어깨 통증으로 하루 쉬었다. 최지만은 29일 조지아주 컴벌 랜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 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 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전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MLB닷컴 등 현지 매체 들과 인터뷰에서“최지만에게 하 루 동안 휴식을 줄 것이다. 최지 만은 어제 경기에서 가벼운 어깨 통증을 호소했는데, 오늘 아침에 도 통증이 남아있다고 하더라” 라 며“최지만을 벤치에 앉지 못하게

할 생각이다” 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전날 애틀랜타와 홈 경기 막판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 소하며 9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 체됐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133(15타 수 2안타)으로 아직 부진하다. 최 근 두 경기에선 8타수 무안타 삼 진 6개로 침묵했다. 하루 휴식이 최지만의 반등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날 탬파베이는 애틀랜타에 4-7로 역전패했다. 4연승 행진을 벌이던 탬파베이는 연승 행진을 멈췄다.

추신수, 대타로 등장해 고의사구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가 대타로 출전해 볼넷으로 출루 했다. 추신수는 29일 텍사스주 알링 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 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이날 애리조나는 좌완 매디슨 범가너를 선발로 내세웠고, 텍사 스는 좌타자 추신수를 라인업에 서 뺐다. 8회 추신수가 타석에 등장했 다. 2-4로 뒤진 8회 텍사스는 조 이 갤로의 좌중월 투런포로 동점 을 만들고, 토드 프레이저의 우익

수 쪽 2루타로 역전 기회를 잡았 다. 추신수는 아돌리스 가르시아 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그러나 배트를 휘두를 기회는 없었다. 애리조나는 추신수를 고의사 구로 내보냈다. 추신수는 이시어 카이너 팔레 파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횡 사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호세 트레비 노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 찬스에서 엘비스 안드루스의 2타 점 좌전 적시타로 역전하고, 솔락 의 우전 적시타로 7-4까지 달아 났다.

‘고독한 에이스’디그롬, QS에도 불펜 방화로 2G 연속 노디시전

빅리그 데뷔전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한 토론토 투수 피어슨

류현진이 첫 등판에서 4⅔이 닝 3실점으로 5회를 못 채운 가운 데 피어슨, 슈메이커, 로크는 제 몫을 했다. 슈메이커는 25일 탬파베이 레 이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의 퀄 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 책점 이내 투구)를 펼쳤다.

로크는 29일 워싱턴과의 경기 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토론토 선발 투수 중 가장 먼저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제구에 어려움을 겪어 공을 97개나 던졌다. 볼넷도 3개 를 허용했다.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를 엿 보아야 했다.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2)은 호투를 펼 치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 투수들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 다. 디그롬은 7월 29일 씨티 필드 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3 피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을 남기 며 등판을 마쳤다. 3-2 메츠의 리 드 상황에서 디그롬은 경기를 마 무리했기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

춘 상태였다. 하나, 7회초 디그롬의 바통을 이어받은 세스 루고가 1사 이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디그롬의 시 즌 첫 승은 물거품이 되었다. 총 투구수는 88개. 디그롬은 지난 등판에서 5이 닝과 공 72개로 투구를 마쳤을 때 보다 이닝과 투구수를 늘리며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렸다. 하지만 2 경기 연속 쾌조의 피칭을 선보인 디그롬은 승리를 적립하지는 못

했다. 3점을 올린 타선의 득점 지 원도 아쉬움이 남았을 터. 이후 역전을 당하며 끌려다니 던 메츠는 5-6 상황에서 9회말 1 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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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JULY 30, 2020

김시우“틈새시장 공략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배러쿠다챔피언십 출사표, 메릿‘설욕전’ 김시우(25ㆍCJ대한통운)의 ‘와신상담’ 이다. 30일 캘리포니아주 트러키 타 호마운틴골프장(파71ㆍ7390야드) 올해 2월 슈퍼볼에서 질주하는 캔자스시티 러닝백 데이미언 윌리엄스 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배러쿠다챔피언십 (총상금 350만 달러)이 격전지다. 월드스타들은 같은 기간 월드골 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 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 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해 상대적 9월 11일 개막하는 미국프로풋 나이너스와의 슈퍼볼에서도 선발 으로 우승 경쟁이 수월한 무대다. 볼(NFL)에서도 신종 코로나바 러닝백으로 출전해 104야드를 달 2년짜리 PGA투어 시드 등 전리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렸고, 4쿼터에는 터치다운 2개를 품은 비슷하다. 우려를 이유로 시즌을 뛰지 않겠 찍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라는 독 다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흘 전에는 캔자스시티의 오 특한 경기 방식으로 유명하다. 스 29일 스포츠전문매체 ESPN 펜시브 라인맨 로렌트 두버나이코어를 점수로 환산한다. 알바트 에 따르면‘디펜딩 챔피언’캔자 타디프(29)가 NFL에서 최초로 로스(더블 이글) 8점을 비롯해 이 스시티 치프스의 러닝백 데이미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 언 윌리엄스(28)가 이날 팀에 캐나다 맥길대학교 의대를 졸 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 2020시즌을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업한 두버나이-타디프는 비시즌 로 처리한다. 화끈한‘공격 골프’ 전달했다. 을 이용해 몬트리올 장기요양 시 를 볼 수 있다. 김시우가 바로 브렛 비치 캔자스시티 단장은 설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해왔다. 2012년 불과 17세의 나이에 PGA “우리는 데이미언의 선택을 이해 두버나이-타디프는“단지 내 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해 하고 존중한다. 가족을 최우선으 가 사랑하는 스포츠를 하기 위해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2016 로 고려한 결정이라는 걸 안다” 며 서 내 지역사회에 잠재적으로 바 년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리 팀에서 선수로, 그리고 한 이러스를 퍼트리고 싶지는 않다” 우승을 일궈냈다. 인간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 그가 며“만약 위험을 무릎 써야 한다 2017년 5월‘제5의 메이저’더 그리울 것” 이라고 말했다. 면 환자들을 돌보는 데 힘쓰고 싶 플레이어스를 제패해 단숨에 월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각종 부 다” 고 말했다. 드스타로 도약했다. 그러나 2승째 상으로 정규리그에서 11경기밖에 NFL 선수노조는 이날까지 코 를 수확한 이후 지독한 우승 가뭄 뛰지 못했지만 498야드를 질주하 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 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은 며 팀 내 최고 러싱 야드를 올렸 은 NFL 선수가 총 107명에 달한 더욱 심각하다. 20개 대회에서 단 다. 올해 2월 샌프란시스코 포티 다고 발표했다.

NFL도 시즌 불참 선언 잇따라 총 107명 코로나19 확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 3대 리그 득점왕 멀어지나 세리에A서 득점포 침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 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1부리그) 득점왕과 멀어지면 서‘유럽 3대 리그 득점왕’달성 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이 탈리아 칼리아리의 사르데냐 아 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 A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포 침묵을 지켰다. 유벤투스는 02로 패했다. 이날 유벤투스가 시도한 34개 의 슈팅 중 10개가 호날두의 발끝

에서 나왔으나, 호날두는 득점포 가동에는 실패했다. 리그 우승을 확정한 유벤투스 에 패배의 타격은 없지만, 치로 임모빌레(라치오·35골)와 득점 왕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호날두(31 골)는 득점왕 타이틀 경쟁에서 더 욱 멀어졌다. 현재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임모빌레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 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브레 시아와 치른 37라운드 홈 경기에 서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김시우가 배러쿠다챔피언십에서‘틈새시장’공략을 노린다.

한 차례도‘톱 10’ 에 진입하지 못 했다. 지난달 트래블러스챔피언 십 공동 11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 다. 상금랭킹 129위(51만7789달 러)다.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하 고 있다. 다행인 것은 지난주 3M오픈 에서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는 것 이다. 최종일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46위로 미끄러졌지만 2라운 드 6언더파, 3라운드 3언더파를

작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주무 기인‘컴퓨터 아이언 샷’ 의 부활 이 관건이다.“특급 선수들이 빠 진 틈을 타 분위기를 바꿔보겠다” 는 각오다. 한국은 이경훈(29ㆍ CJ대한통운)이 가세했고, 배상문 (34) 역시 이변을 꿈꾸고 있다. 마틴 카이머가 배러쿠다챔피 언십에서 올해 첫 PGA투어에 출 전한다. 사진=PGA투어 홈페이 지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페덱스세 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에 출격해 타이틀방어를 포기했다. 트로이 메릿(미국)가 준우승 에 그친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3 라운드까지 2점 차 선두를 달리다 가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다.‘메 이저 2승 챔프’마틴 카이머(독 일)가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 다. 2018년 22점을 획득해 코스레 코드를 작성한 채드 캠벨(미국) 이‘복병’ 이다.

“새로운 NO.11”라이프치히, 팀 합류한 황희찬 모습 공개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 찬이 팀에 합류해 첫 일정을 소화 했다. 라이프치히는 29일(현지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오늘 신 체능력 테스트를 받은 선수는 새

로운 등번호 11번의 주인” 이라면 서 황희찬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 개된 사진에서 황희찬은 러닝머 신 위를 달리고, 밸런스 측정을 하 는 등 진지한 태도로 신체능력 테 스트에 임했다.

승리에 앞장섰다. 21일 유벤투스와 라치오의 34 라운드 맞대결까지만 해도 호날 두와 임모빌레는 나란히 30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임모빌 레가 5골을 몰아넣는 동안 호날두 는 1골을 넣는 데 그쳐 격차가 벌

어졌다. 호날두가 다시 득점 선두에 오 르려면 다음 달 2일 AS로마와의 최종라운드에서 임모빌레보다 4 골을 더 넣어야 한다. 사실상 득점왕 등극이 어려워 지면서‘유럽 3대 리그 득점왕’ 기록 달성도 다음 시즌을 기약하 게 됐다.

황희찬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 해 레드불잘츠부르크를 떠나 라 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25년까 지 장기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시 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티모 베르너가 달던 등번호 11번을 이 어받았다.라이프치히가 황희찬에 게 거는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만끽한 황희찬은 지 난 27일(한국시간)“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겠다” 고 각오를 밝히 며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황희찬은 독일에 도착한 후 가 장 먼저 라이프치히 시내에서 사 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라이프치

히는 한국어로“환영한다. 라이프 치히 도시의 첫인상이 마음에 들 었길 바란다” 며 황희찬의 시내 탐 방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유니폼 을 입고 첫 선을 보이는 시점은 9 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14일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라이 프치히의‘2019/2020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8강전 일정이 있지만, 참가 명단에 등록 되지 않은 황희찬은 이 경기에 나 설 수 없다. 따라서 9월 12일 뉘른 베르크와의 포칼컵 1라운드 경기 가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데뷔전 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7월 3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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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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