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31, 2017
<제37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미향, 역전 우승 캐나다 오픈 1R 공동 6위… 선두와 1타차
이미향
이미향(24·KB금융 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 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 지했다. 이미향은 30일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 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 스(파72·6천390야드) 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 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 언더파 66타를 쳤다.
<B2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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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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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베가스, PGA RBC캐나다오픈 2연패 연장 접전 끝 호프먼 꺽고 우승… 노승열 공동 23위
PGA투어 RBC캐나다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나탄 베가스.
버디를 잡았다. 결국 13번홀(파5)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호프먼도 그냥 물러서진 않 았다. 16번홀(파5) 버디로 한 타 차로 따라붙은 호프먼은 베가스가 먼저 경 기를 마친 뒤 마지막 홀(파5)에서 버디 를 낚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두 선수의 희비는 연장 첫 번째 홀 에서 갈렸다. 두 선수 모두 티샷을 벙커 에 빠뜨린 가운데 베가스는 두 번째 샷 을 그린 가장자리에 깔끔하게 올렸고 2 번의 퍼트 만에 홀 아웃을 했다. 반면 호프먼은 끝내 버디를 잡지 못
하면서 베가스에게 우승 트로피가 돌 아갔다. 이언 폴터(잉글랜드·20언더파 268 타)가 3위, 개리 우들랜드(미국·19언 더파 269타)는 4위에 자리했다. 재미교 포 제임스 한(36)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25)은 4라운드에서 버디만 4 개를 잡고 4타를 줄여 공동 23위(13언 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 드 교포 대니 리(27)는 공동 32위(10언 더파 278타), 최경주(47)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이미향에 역전패한 웹“18번홀에 리더보드 없었어”불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 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 티시오픈에서 이미향(24)에게 마지막 날 역전패를 당한 카리 웹(호주)이 18 번 홀에 리더보드가 없어 정확한 경기 상황을 알지 못했다며 불만을 나타냈 다. 웹은 30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 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파72·6 천390야드)에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 드를 마치고“마지막 홀에 리더보드가 없었다. 이런 적은 처음” 이라고 밝혔 다.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웹은 16 번 홀(파4) 보기로 이미향에게 한 타 차 추격을 허용했고, 17번 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써내 1위 자리를 내줬다. 먼저 경기하던 이미향이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웹은 연장전 으로라도 끌고 가려면 이 홀에서 이글 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미향이 앞서 경기를 마친 가운데 마지막 홀에 리더보드가 없어 서 반드시 이글을 해야 하는 줄 몰랐다 는 게 웹의 설명이다. 그는“큰 함성 같은 게 나오지도 않
아서 18번 홀에서 이미향이 버디를 했 웹은“뭐가 필요한지 모르는 상황은 는지 않았는지 몰랐다” 고 말했다. 정말 좌절감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웹은 이 홀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 “마지막 홀에 리더보드가 없는 건 매우 뜨렸는데, 정확한 상황을 몰랐던 게 이 좋지 않은 일” 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후 벙커샷 전략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미국 골프채널은 이번 대회 장소 18 덧붙였다. 번 홀 그린에 대형 스크린이 있었고, 녹 결국 웹은 버디로 18번 홀을 마쳐 화된 화면이나 그래픽과 함께 가끔 리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이미향에 더보드가 나왔으나 고정적인 리더보드 한 타 뒤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는 없었다고 전했다.
‘잘친 샷 하나가 우승 결정’ 이미향의 17번홀 플롭샷 이미향은 스코티시 여자 오픈 측과 인터뷰에서 당시를 두고“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당겨졌다. 두 번째 샷을 두고 나와 캐디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었다. 핀과 거리가 175야드여서 5번 아이언
“나도 우승할 줄 몰라” 2라운드까지 9타 차 역전한 이미향
조나탄 베 가스(베네수엘 라)가 미국프로 골프(PGA) 투 어 RBC 캐나 다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에 서 연장 접전 끝에 2연패를
달성했다. 베가스는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 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베가스는 역시 21언더파를 친 찰리 호 프먼(미국)과 연장전을 벌였다. 결국 연 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고 정상에 올랐다. 베가스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우 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베가 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5년 6개월 만 에 PGA 투어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우승이 자신의 PGA투어 통산 3 승째다. 베가스는 3라운드까지 선두 호프먼 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쳤다. 히지 만 4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전반에 버디 만 5개를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호프먼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 한 가운데 베가스는 후반에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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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샷을 하려고 했는데, 캐디는 6번 아이언을 추천했다. 내 생각대로 샷을 했는데 결국 내 판단이 틀렸다” 고 돌아 봤다. 이어 이미향은“세 번째 샷은 바 람에 태운 플롭샷을 구사했다. 좋은 칩
샷과 좋은 퍼트가 나왔다” 고 만족해했 다. 반면 17번 홀에서 연이어 샷을 벙 커에 빠뜨린 웹은 이미향과 비슷한 거 리에서의 보기 퍼트마저 실패하며 더 블 보기를 적어내고 고개를 숙였다.
이 미 향 (24·KB금융 그룹)이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와 유럽여자프 로골프 투어 (LET)가 함께 주관한 레이디 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말 그대로‘깜짝 우승’ 을차 지했다. 이미향은 30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 에어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 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의 맹타 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허미정(28)과 카리 웹(호주) 을 1타 차로 제치고 2014년 미즈노 클 래식 이후 LPGA 투어에서 2승째를 기 록했다.
이미향
수요일에야 골프백 도착해 연습에 차질… 3라운드부터 대반격 3라운드까지 6타 열세 뒤집은 것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최초 이미향은 2라운드까지 4오버파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1타,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면서 선두와 무려 9타 차이 나 났다. 컷 통과 기준선 5오버파를 힘겹게 통과했을 정도였다. 2라운드까지 순위 는 공동 39위로 이미향이 우승할 것으 로 생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이미향도 마찬가지였다. 이미향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내가 우승할 것 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며“사실 오 늘도 선두와 6타 차이에서 시작했다” 고 말했다. 이미향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 지만 공동 선두였던 웹, 김세영(24)과 는 여전히 6타 차이였다. 그는“2라운드가 끝난 뒤 다음 주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의 연습이라도 한다는 심정이었다” 며‘우승 욕심’ 을 완전히 비웠다고 털어놨다. 이미향이 1, 2라운드에 부진했던 이 유 가운데 하나로는 골프 백이 제때 도
착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는“골프 백이 수요일에야 도착해 서 화요일 연습 라운드는 클럽을 빌려 서 치러야 했다” 고 털어놨다. 이미향은“1, 2라운드에서 샷 감은 좋았지만 퍼트가 잘되지 않았다” 며“3 라운드부터 퍼트가 잘 되면서 오늘까 지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고 설명했다. 이날 최종라운드에서도 이미향은 전반 9개 홀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를 따라잡았으나 웹이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바람에 다시 2타 차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웹이 16번 홀 보기, 17번 홀 (이상 파4) 더블보기로 3타를 한꺼번에 잃은 덕에 역전 우승이 성사됐다. 이미향은“웹이 7언더파까지 간 것 을 봤기 때문에 나는 마지막 18번 홀 (파5)에서 이글이 필요한 줄 알았다” 며 “그때는 별로 긴장하지 않았다” 고말 했다. 실제로는 웹이 16, 17번 홀에서 스
스로 무너져 4언더파가 되면서 이미향 과 허미정이 5언더파로 공동 선두가 됐 고, 이미향은 18번 홀 버디로 6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상황이었다. 이미향도 웹처럼 17번 홀에서 위기 를 겪을 뻔했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보내지 못했지만 세 번째 칩샷이 홀 약 2.5m 거리로 날아가 파를 지켰다. 그는“캐디(채드 페인)가 거리 계산 을 제대로 했지만 내 생각대로 했다가 낭패를 봤다” 며“이 캐디와는 호흡을 맞춘 지 석 달이 채 안 됐는데 팀워크가 매우 잘 맞는 것 같다” 고 만족감을 내 보였다. 2014년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과 LET 뉴질랜드 오픈 등 한 해에 2승 을 거둔 뒤 올해 다시 우승 소식을 전한 이미향은“다음 주 브리티시오픈을 앞 두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며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숨 기지 않았다.
이미향, 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6타차 역전 우승 <B1면에서 계속>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허미정(28)과 카리 웹(호주) 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약 2억5천만원) 다. 이미향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 디 6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이미향은 9번 홀(파4)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 공동 1위였던 웹과 어 깨를 나란히 했다. 5언더파 공동 선두로 팽팽하던 균
형을 먼저 깬 것은 웹이었다. 웹은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으나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 이 따라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 다. 그러나 웹은 16, 17번 홀(이상 파4)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6번 홀 보기로 이미향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한 웹은 17번 홀에서는 티 샷을 벙커로 보냈고, 세 번째 샷마저 벙 커에 빠트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타 차 단독 선두에서 오히려 1위 자리를 이미향에게 내주는 상황이었 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하던 이미향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내며 웹과 격차를 오히려 2타로 벌렸 다. 맨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한 웹은 이미향에게 2타 뒤진 상황에서 18번 홀을 시작했으나 여기서도 두 번째 샷 이 그린 옆 벙커로 들어가 마지막 희망 이 사라졌다. 이미향은 이날 우승으로 8월 3일 개 막하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 리티시 여자오픈 전망도 밝게 했다. 이미향은 LPGA 투어에서도 2승을 거뒀고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에서도 통산 2승을 기록하게 됐다.
스포츠
2017년 7월 31일 (월요일)
류현진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1천88일만의 완벽투에도‘무소득’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술 후 3년 만 에 돌아온 정규리그에서 최고의 역투 를 펼쳤다. 류현진은 30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 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 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 로 역투했다. 안타 5개를 맞았으나 병살타 3개를 엮어내며 실점 고비를 넘겼다. 평균자 책점은 4.17에서 3.83으로 좋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세 번째로 퀄리 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
류현진(왼쪽·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회에 황 재균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황재균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0-0이던 7회 타석서 그란달로 교체… 3번의 병살타로 위기 넘겨 황재균, 투타 대결서 류현진에 완패… 무안타 후 8회 타석서 교체 푸이그 동점타ᆞ파머 연장 11회 2타점 끝내기 안타… 다저스 8연승 내 투구)를 펼쳤다. 선발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강판한 것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져 승리를 따낸 2014년 8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 브스전 이래 1천88일 만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5월 26일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 역투로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 류현진은 총 85개의 공을 던져 52개 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빠른 볼의 최 고구속은 시속 148㎞가 찍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의 제 구 또한 나무랄 데 없이 좋았다. 그러나 류현진 못지않게 샌프란시 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도 쾌투를 펼 쳐 0-0인 상황에서 류현진은 교체됐 다. 류현진은 0-0인 7회 말 2사 1루에 서 타석에서 야스마니 그란달로 교체 됐다. 다저스가 점수를 못 뽑아 류현진은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의 시즌 승 수는 지난달 18일 이래 43일째 3승(6 패)에 묶였다. 다저는 3-2로 드라마틱한 역전승 을 거뒀다. 류현진 다음으로 8회 등판한 조시
필즈가 황재균 대신 대타로 나온 코너 길래스피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준 바 람에 다저스는 0-1로 끌려가다가 9회 말 무사 2루에서 터진 야시엘 푸이그의 중전 적시타로 극적인 1-1 동점을 이 뤘다. 이어 1-2로 패색이 짙던 연장 11회 말 1사 1, 2루에서 터진 카일 파머의 우 선상 2타점 끝내기 역전 2루타에 힘입 어 3-2로 이기고 8연승을 질주했다. 류현진은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 황 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의 한국인 투타 대결에서도 완승했다. 류현진은 황재균을 2회 2루수 땅볼,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후반기 두 번째로 등판한 류현진은 1회 에 공 9개 만으로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톱타자 디너드 스팬과 통산 타율 0.440을 친‘천적’헌터 펜스에게 각각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으 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2회 1사 1루에서 황재균 과 역사적인 한국인 투타 대결을 벌였 다. 류현진은 먼저 스트라이크 2개를 꽂은 뒤 풀카운트 접전 끝에 이날 가장 빠른 시속 148㎞ 짜리 빠른 볼로 내야 땅볼을 유도 해 선행 주자 버 스터 포지를 2루 에서 잡았다. 3회에는 무사 1루에서‘홈런 치 는 투수’범가너 를 초구에 3루수 병살타로 요리하
는 등 공 6개로 이닝을 끝냈다. 4회 무사 1루에서 펜스를 다시 시속 148㎞짜리 속구로 2루수 병살타로 엮 은 류현진은 곧이어 나온 포지를 컷 패 트스볼로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5회 1루수 코디 벨린저의 호수비 2개로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채웠다. 두 번째로 만난 황재균은 결정 구 체인지업을 앞세워 공 3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낚았다. 6회에도 세 번째 병살타를 솎아내 며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7회 최대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선두 조 패닉에게 중전 안 타, 펜스에게 중견수 앞 바가지 안타를 내줘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포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 은 뒤 중견수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정 확한 송구로 실점 고비를 또 넘겼다. 1사 1, 3루에서 브랜던 크로퍼드의 뜬공을 잡은 에르난데스는 홈으로 쇄 로 여유 도하던 패닉을‘레이저 송구’ 있게 잡아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번 주말 3연전에서 다저스의 왼 손 선발 투수 3명을 잇달아 상대하기 위해 빅리그로 재승격된 황재균은 이 날 류현진에게 2타수 무안타로 묶인 뒤 8회 타석에서 좌타자 코너 길래스피로 교체됐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류현진이 강판하고 우완 조시 필즈가 올라오자 우타자 황재균 대신 길래스 피 카드를 뽑았고, 길래스피가 선제 홈 런을 터뜨린 덕분에 대타 작전은 적중 했다. 황재균은 다저스와의 3연전을 10타 수 1안타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0.152(46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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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vs 범가너, 5번째 맞대결 무승부 범가너, 류현진에게서 1안타… 류현진, 범가너 상대 통산 8타수 무안타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과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 언츠)의 자존심 대결은 무승부였다. 하지만 부상 이후‘뭔가’ 를 보여줘 야 하는 두 좌완 선발은 시즌 최고 투구 를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30일 미국 캘리 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전에서 선 발로 대결했다. 2014년 9월 13일 이후 1천52일 만 에 치른 리턴 매치였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긴 재활을 했고, 류현진이 돌아온 올 시즌에는 범가너가 4월 오토바이 사 고로 어깨를 다쳐 생애 첫 부상자 명단 에 올랐다. 3년 가까이 엇갈리기만 했던 둘은 모처럼 맞붙은 경기에서 전성기 시절 구위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5안타만 내주 고 무실점했다. 삼진은 7개나 잡았고, 볼넷은 한 개만 내줬다. 범가너의 기록 도 똑같았다. 그는 7이닝 5피안타 무실 점 7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범가너 모두 올 시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무실점 투 구를 했다. 상대 선발이 완벽하게 마운드를 지 켜,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둘 다 만족 할만한 결과였다. 앞선 4차례 대결에서는 범가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30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 다.
우위를 점했다. 범가너는 첫 맞대결을 펼친 2013년 4월 3일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6⅓이 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한 류현진을 눌렀다. 그해 6월 25일 재대결에서 6⅔이닝 1실점 한 류현진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 으나,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범가너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2014년 4월 18일에는 류현진이 7이 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따내고, 4 ⅓이닝 2실점 한 범가너를 패전으로 몰 아넣었다. 그러나 2014년 9월 13일에는 류현
진이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7이닝 무실점을 올린 범가너에게 완패했다. 둘이 맞붙은 5경기에서 범가너는 2 승 2패, 류현진은 1승 2패를 거뒀다. ‘타격 대결’ 에서는 2014, 2015년 실 버슬러거를 받은 범가너가 꽤 많이 앞 선다. 이날도 범가너는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 1개(2타수)를 쳤고, 류현진은 2타 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자’범가너는 류현진을 상대로 개인 통산 7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범가너에게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외신도“류현진, 최근 3년간 최고의 피칭했다”극찬 좌완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 ‘시즌 최저’ 로 낮췄다. 저스)의 압도적인 투구에 미국 현지 언 ‘디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는“류 론도‘최고의 투구’ 였다며 극찬을 아 현진은 최근 3년 중 최고의 피칭을 했 끼지 않았다. 다” 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30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 이 매체는“꾸준히 커브볼과 체인지 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업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공략했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 고, 직구 구속도 시속 148㎞는 꾸준히 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 유지했다” 고 분석했다. 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또“류현진은 절정기였던 2013· 호투했다. 2014년(어깨 수술 전)에는 타자를 헛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윙보다는 맞혀 잡는 경향이 더 컸다. 직 신인 카일 파머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 구로 타자를 잡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 로 3-2로 승리하는 데 든든한 뒷받침 런 점에서 오늘의 류현진은‘빈티지(고 을 했다. 전적) 류’ 였다” 고 묘사했다. 평균자책점은 4.17에서 3.83으로 류현진이 평균자책점을 3.83으로
낮춘 데 대해서는“올 시즌 그가 5일 휴 식 후 던질 때의 평균자책점(3.09)은 그 렇지 않은 경우보다 2점 이상 낮다” 고 설명했다. ‘MLB닷컴’ 은 류현진과 매디슨 범 가너 모두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고 보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선 발투수로 등판한 범가너도 류현진과 똑같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 로 호투했다. MLB닷컴은 특히“류현진은 땅볼을 잘 유도함으로써 다저스가 이날 잡은 6 개의 병살 중 3개를 잡도록 했다” 고강 조했다. 다저스가 이날 잡은 총 6개의 병살은 구단 신기록이기도 하다.
MLB 벨트레, 통산 3천안타 금자탑… “구름 위 떠있는 기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 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구심점인 아드 리안 벨트레(38)가 역대 도미니카공화 국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통산 3천 안 타를 달성했다. 벨트레는 30일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볼티 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 자 3루수로 출전해 4회 1사 1루에서 좌 익수 쪽 2루타로 빅리그 3천 번째 안타 를 터뜨렸다. 빅리그에서 개인 통산 3천 안타 달 성은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로는 최초이 자 역대 31번째다.
MLB닷컴은 벨트레가 3루수 출신으 로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조지 브렛 (3천154안타·최다안타 16위), 웨이드 보그스(3천10안타·28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위업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종아리 통증으로 5월 30일에서야 정규리그에 출전한 벨트레는 두 달간 51경기에서 안타 58개를 보태 마침내 3천 안타 고지를 밟았다. 앞서 벨트레는 홈구장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깔끔한 안타로 대기 록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는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글로브 라이프 파크는 축제 분위기
가 됐다. 경기를 마친 벨트레는“두 번 째 타석에 들어섰을 때‘여기서 일을 내야 해. 팬들과 가족을 더이상 기다리 게 할 수 없어’ 라고 생각했다” 며“(볼 카운트가) 3볼-0스트라이크가 되자 다음 공에 스윙해야 할지 헷갈렸다” 고 타석에서의 상황을 돌아봤다. 벨트레는 결국 4구째 시속 147㎞ (91.3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렀고, 타구가 좌익수 쪽 깊숙한 곳 을 향하면서 2루까지 내달렸다. 그는 이후 자신을 축하하기 위해 그 라운드로 내려온 가족과 포옹하며 감 격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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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MONDAY, JULY 31, 2017
“관광객 수 통제해야” 佛니스 공항 직원 아기 안은 승객 얼굴에‘강펀치’날려 스위스 리기산 주민 호소…당국은 난색 스위스 알프스 산맥 루체른에 있는 리기산주민들이 몰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며 관광객 수 통제를 당국에 요구했 다고 공영 SRF가 30일 전했다. 해발 1천797m의 리기산은 아 름다운 경관 때문에‘산들의 여 왕’ 이라 불리는 곳이다. 작년에 는 78만3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 았다. 리기산 인근 주민들은 곧 100 만 관광객 시대가 올 것이라며 당국이 연간 관광객 수를 80만 명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 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관광객 으로 몸살을 앓는 이탈리아 베네 치아에서는 이미 반(反) 관광 정 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집주인들 이 세입자들에게 집을 임대하는 대신 관광객들에게 단기 임대를 하는 바람에 월세 비용이 폭등했 다. 시 청사 앞에서는 관광객 수 를 제한하자는 집회가 열리고 있 다.
리기산 산악 열차
베네치아 역시 한해 2천만 명 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민들은 도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같은 대도시와는 문제가 다르지만 리 기산 주민들은 관광객 때문에 평 온한 생활이 불편하게 된 점을 호소하고 있다. 리기산 인근에 사는 르네 슈 텔러는 SRF인터뷰에서“날이 좋 을 때는 관광객이 너무 많다. 열 차에 발 디딜 틈도 없다” 고 말했
다. 그는 당국에 공개 토론회를 요구했다. 반면 당국은 난색을 보인다. 주민투표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 야 해서 실제 관광객 수에 상한 선을 정할 가능성은 아직 별로 크지 않다. 루체른시의 마르셀 페랑 관광 국장은“선박회사나 철도, 상점 등은 관광객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주민들과 이해관계가 충돌 하는 면이 있다” 고 말했다.
출발 지연 항의하자 ‘묻지마 폭행’…이지젯 지연출발 사과
프랑스 니스 공항에서 아기를 안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승 객을 공항 직원이 주먹으로 폭행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 간 가디언 등이 30일 전했다. 폭행을 당한 남성은 전날 프 랑스 니스에서 출발해 영국 루턴 으로 가는 이지젯 2122편 승객이 었는데 어린아이, 아내와 함께 13시간째 공항에서 비행기 출발 을 기다리고 있었다. 승객을 폭행한 남성은 공항에 서 장애인, 노약자의 이동을 도 와주는 특별 보조요원으로 알려 졌다. 폭행 장면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던 아라벨라 아크라이트는 피해자가 아내와 함께 공항 직원 에게 아이가 먹고 쉴 곳이 없다
승객에게 주먹 휘두르는 니스 공항 직원
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BBC 라디 오 5 인터뷰에서 말했다. 아크라이트는“아이를 안은 남성이 프랑스인 남성에게 (그런 불만을) 얘기했는데 그 프랑스인
은 웃기만 하더니 갑자기 승객 얼굴을 세게 때렸다” 고 말했다. 공항 직원과 승객은 둘 다 경 찰에 연행됐다. 뜻밖의 봉변을 당했던 승객은 다른 승객들이 함
께 비행기에 탈 수 있도록 해달 라고 요구하면서 무사히 비행기 를 탈 수 있었다. 아크라이트는“그가 비행기 에 돌아오자 모두 박수하며 환호 했다” 고 말했다. 이지젯 대변인은 사진 속 폭 행 남성이 이지젯 직원은 아니고 공항 특별 보조요원으로 보인다 면서 공항 측과 이 문제를 긴급 사안으로 다뤘다고 말했다. 아크라이트는“무슨 일 때문 에 출발이 늦어지는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아무 정보도 받 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지젯은 출발 지연을 사과하 면서 승객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 하고 가벼운 식사 쿠폰도 제공했 다고 밝혔다.
세계최장 흔들다리 스위스서 개통… 85m 허공서 494m 횡단
獨 동부“외국인 싫어”또 新나치 콘서트 2주 새 두 번째, 처벌 가능한 나치 상징 다수 등장 독일 동부 튀링겐 주 테마어 시에서 토요일인 29일 밤(현지시 간) 네오나치 세력이 주도하는 ‘신나치 콘서트’가 열렸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콘서트에는 약 1천50 명이 참석했으며 독일 형법이 처 벌을 규정한 위헌적 나치 상징 사용 같은 범죄 행위가 모두 36 건 발견됐다고 전했다. 지난 15일에도 테마어에선 6 천여 명이 가세한 신나치 콘서트 가 열렸다. 3천 명이 사는 소도시 테마어 에서 개최된 당일 콘서트는 올해 들어 열린 신나치 콘서트 중 최 대 규모였다. 콘서트는 외국인 이민자에 압 도되는 독일을 거부한다는 메시 지를 앞세웠다. “내가 지나치게 갈색(나치 상 징색)인가, 네가 과도하게 가지
스위스 체르마트에 있는 세계 최장 흔들다리
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흔들다리가 스위스 마터호른 산 기슭에 개통했다고 영국 BBC방 송이 29일 보도했다. ‘유럽 다리’ (오이로파브뤼케)
라는 이름의 이 494m 길이의 흔 들다리는 그라벵구퍼 협곡 공중 85m 높이에 설치됐다. 스위스 남부 체어마트와 그라헨을 잇는 마터호른 하이킹 코스의 일부다.
체어마트 관광청에 따르면 이 다리는 오스트리아 로이테에 있 는 110m 공중에 매달린 405m 길이의 흔들다리보다 긴 세계 최 장 흔들다리다.
낙석으로 파손된 기존 흔들다 리를 대체한 새 흔들다리는 케이 블 무게만 8t에 이르며, 흔들림 방지 시스템을 갖췄다고 관광청 은 설명했다.
암스트롱 고향 박물관서 금붙이 달탐사선 모형 도난
지난 15일 테마어에서 열린 신나치 콘서트
각색(외국인에 열려있는 다양성 의미)인가!”등의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 등장했고 과거 나치 돌격 대를 암시하는 선동적 문양도 눈
에 띄었다. 경찰은 처벌이 가능한 43개 표식을 발견했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 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고 향인 미국 오하이오 주(州) 와파 코네타의 한 박물관에서 금으로 만든 달 탐사선 모형이 도난당했 다고 미 NBC 방송이 30일 전했 다. 와파코네타 경찰은 도둑이 지 난 28일 닐 암스트롱 항공우주박 물관에 침입해‘1969년 루나 엑 스커션 모듈’ 을 훔쳐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 모형은 높이 5인치
금제 달 탐사선 모형
(12.7㎝) 크기로 전 세계에 3개밖
에 없는 희귀 아이템이라고 경찰
은 전했다. 1930년 와파코네타에 서 태어난 암스트롱은 달 착륙에 성공한 이후 이 모형을 프랑스 파리에서 선물을 받아 3년 뒤 자 신의 고향에 문을 연 이 박물관 에 기증했다. 경찰은“도둑맞은 모듈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을 정도” 라고 말했다. 와파코네타 경찰은 사안의 중 대성을 고려해 연방수사국(FBI) 과 공조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 다.
건강정보
2017년 7월 31일(월요일)
탈모 원인은 면역세포 결함 조절 T세포에 결함 있으면 모발 재생되지 않아 탈모의 원인은 면역세포의 하나인 조절 T세포(Tregs: regulatory Tcell)의 결함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피부과 전문의 마이클 로젠블럼 박사는 조절 T세포는 모낭에 상주하면 서 모발이 빠지면 모낭 줄기세포를 자 극, 모발을 재생시키며 조절 T세포에 결함이 생기면 모낭에 줄기세포가 있 어도 모발이 재생되지 않는다는 사실 을 알아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는 T세포의 결함이 자가면역질환 으로 알려진 원형탈모(alopecia areata) 의 원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젠 블럼 박사는 설명했다. 헤어라인을 따라 머리가 빠지는 남 성형 탈모 같은 다른 형태의 탈모도 조 절 T세포의 결함 때문일 수 있다고 그 는 밝혔다. 조절 T세포는 원래 다른 면역세포 에 적군인지 우군인지를 구분해 공격 할 대상인지 아닌지를 알려주는‘평화 유지군’ 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면 역세포다. 따라서 조절 T세포가 제대로 기능 을 수행하지 못하면 땅콩 단백질이나 애완동물 비듬 같은 무해한 물질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고 면역체계가 자체 조직을 적군으로 오인해 공격하 는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면역세포는 모낭에 상주 하면서 모낭 줄기세포와 협력해 모발 이 빠졌을 때 새로운 모발을 만드는 기
탈모의 원인은 면역세포의 하나인 조절 T세포(Tregs: regulatory Tcell)의 결함이라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능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젠 블럼 박사는 말했다. 조절 T세포는 림프절에만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조직에서 도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각각 의 신체 조직에 머물면서 그 조직에 적 합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인지도 모른 다고 그는 추측했다. 그의 연구팀은 피부로부터 조절 T 세포를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해 봤다. 쥐의 피부 중 한 부분을 면도로 털 을 깎고 모낭 재생에 필요한 시간인 3
일이 지나기 전에 그 부분의 피부에서 조절 T세포를 제거하자 털은 절대로 다시 자라나지 않았다. 그러나 털을 깎은 3일 후, 즉 모낭이 재생이 이미 시작된 이후에 조절 T세 포를 제거했을 땐 털이 다시 자라났다. 조절 T세포는 모낭에서 줄기세포를 염증으로부터 보호할 뿐 아니라 모발 을 재생하는 줄기세포의 작업에도 참 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젠블럼 박 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셀’ (Cell)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보행속도 느려지는 노인, 인지기능 저하 신호” 노인이 평소보다 보행속도가 느려 지면 인지기능 저하의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보건대학원의 안드레아 로소 박사 연구팀이 인지기 능과 뇌 영상이 정상인 노인 175명 (70~79세)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보 행속도의 변화와 인지기능 사이의 연 관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노인이 어느 특정 시점이 아니라 오 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보행속도가 느 려지는 것은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으며 이는 뇌의 특정 부위 변화를 통 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로소 박사는 밝혔다.
연구팀은 맨 처음 인지기능 테스트 와 함께 뇌 촬영을 시행한 다음 매년 길 이 5.5m의 복도를 평소 걸음으로 걷게 하고 스톱워치로 소요시간을 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시 한 번 인지 기능 테스트와 뇌 촬영을 시행했다. 그 결과 어느 한 시점이 아니고 시 간이 가면서 꾸준히 보행속도가 줄어 드는 것이 인지기능 저하의 강력한 예 고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 다. 참가자 모두가 시간이 가면서 보행 속도가 조금씩 느려지기는 했지만 다 른 사람보다 보행속도가 0.1초 더 느려 진 사람은 인지기능에 손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47% 더 높았다. 이 결과는 참가자의 근육 약화와 무 릎 통증 그리고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같은 기저 질환을 감안한 것이다. 보행속도가 두드러지게 느려진 사 람은 뇌 영상에서도 기억과 공간방위 를 담당하 는 우측 해 마가 위축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미 국 신경학 회 학술지 ‘신 경 학 ’ 최신호에 발표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경두개자기자극(TMS)로 치매 진단 가능” 이탈리아 연구진 “치매·전측두엽 치매·정상인 구분” 코일을 통해 생성된 자기장으로 뇌 를 자극해 뇌 조직에 전기장을 생성하 게 하는 경두개자기자극(TMS: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or)으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TMS란 두피에 커다란 전자기 코일 을 씌우고 전류를 뇌 속으로 흘려보내 뇌 신경세포를 자극, 뇌의 여러 신경회 로에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능력을 측 정하는 것이다. 이탈리아 브레시아(Brescia) 대학 의 대 신경과 전문의 바르바라 보로니 박 사는 TMS로 알츠하이머 치매, 전측두 엽 치매, 정상인을 구분할 수 있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보로니 박사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가 의심되는 79명, 전측두엽 치매 가 의심되는 61명, 같은 연령대의 정상 인 32명을 대상으로 TMS를 시행했다. 분석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는 90%, 전측두엽 치매는 87%, 정상인은 86% 의 정확도로 구분해 낼 수 있었다고 보 로니 박사는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어떤 특정 신경 회로, 전측두엽 치매는 이와는 다른 신 경회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고 그는 설명했다. 전측두엽 치매(FTD: frontotemporal dementia)는 초기에는 성격 변화, 자제 력 저하, 무관심 같은 전두엽성 행동장
경두개자기자극 기기
애와 과성욕, 과식욕 같은 측두엽성 행 동장애가 나타난다. 이에 비해 알츠하 이머 치매는 처음부터 기억 소실이 나 타난다. 현재 치매 진단에는 값비싼 양전자 방출단층촬영(PET) 또는 척추 속에 바 늘을 삽입해 뇌척수액을 채취, 분석하 는 고통스러운 요추천자가 이용되고 있다. 이에 비해 TMS는 신속하고 손쉬운 비침습적(non-invasive) 진단법이라고 보로니 박사는 강조했다. 다만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 모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는 그나마 진 행을 다소 지연시키는 치료제가 있지 만 전측두엽 치매는 그런 약마저 없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뉴욕 대학 윈스럽 병원 신경과학실장 아자이 미 스라 박사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전측 두엽 치매를 완치할 수 없는 지금 상황 에서는 이 정도의 작은 부정확성은 용 인될 수 있지만, 장차 완치방법이 발견 되면 정확한 진단이 필수라고 논평했 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 술지‘신경학’온라인판에 실렸다.
“임신 중 음주 악영향, 대대로 전달된다” 임신 중 음주는 태아에만 영향을 미 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손에까지 대대 로 그 영향이 전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의 켈리 허프먼 심리학 교수는 임신 중 음 주가 태아의 뇌와 행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태아 당대로부터 그 후대에까 지 대대로 이어지면서 나타난다는 연 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가 보도했다. 임신 중 알코올에 노출된 쥐의 자손 을 3세대에 걸쳐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모체의 임신 중 음주에 의한‘출생 전 에탄올 노출’ (PrEE: prenatal ethanol exposure)은 알코올에 직접 노출된 태 아 당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 려져 있지만 출생 전 알코올에 노출되 지 않은 후대까지 그 영향이 대대로 전 달된다는 증거를 쥐 실험을 통해 발견 했다고 허프먼 교수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 은 앞서 출생 전 알코올 노출이 복합 행동과 인 지기능을 관장 하는 뇌 부위인 대뇌 신피질 (neocortex)의 구 조에 영향을 미 쳐 비정상 운동 행동과 불안 증 가로 이어진다
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장애 (FASD: fetal alcohol spectrum disorder) 라고 한다. 이러한 뇌와 행동 이상이 당대만이 아니라 후대까지 이어지는지를 알아내 기 위해 그의 연구팀은 FASD 쥐를 만 들고 이 쥐의 3대에 걸쳐 뇌와 행동에
이상이 나타나는지를 살펴봤다. 당대의 FASD 쥐는 예상대로 신피 질 내 신경망의 발달 이상, 비정형 유전 자 발현, 이상 행동을 보였다. 그러나 2세대, 3세대 쥐들도 1세대 쥐와 유사한 뇌 이상과 행동장애가 나 타났다. 이 1~3세대 쥐들은 출생 전 알코올 노출이 없었던 다른 1세대 쥐와 그 2~3세대 쥐들보다 뇌의 용적과 체중이 현저히 적고 불안-우울 유사 행동과 감각운동 장애가 두드러지게 나타났 다. 이는 임신 중 음주가 태아와 그 후 대의 신경계에‘폭포효과’(cascade effect)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허프먼 교수는 설명했다. 결국, FASD는 유전이 가능할 수 있 다는 증거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뇌 의학 전문 지‘대뇌피질’ (Cerebral Cortex) 최신호 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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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JULY 31, 2017
타투·헤나·피어싱…개성있는 뷰티트렌드 도전하기 노출 많은 여름에 도전할만한 트렌드… 타투 or 헤나·피어싱·스크래치
더운 날씨에 너도나도 맨살을 드러 낸다. 자연스레 맨살에 어울리는 뷰티 트렌드에는 무엇이 있을까. 국내외 스타들은 노출의 계절 여름 을 맞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뷰티트렌드를 활용했다. 2017년 여름 을 사로잡은 타투·헤나, 피어싱, 스크 래치 트렌드를 살펴봤다. ◆ 내 몸이 내 가치관을 보여준다… 타투 or 헤나 과거엔 특정 사람들만 즐기는 하위 문화로 존재했던 타투(문신)가 최근에 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하거나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담은‘레터링’ 타투가 유행이다. 가수 이효리는 타투로 유명한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녀는 몸의 다양한 부위 에 여러 가지 의미의 타투를 새겼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오른쪽 팔뚝 뒤 에 세로로 길게 새긴 레터링 타투다. ‘Walk lightly in the spring, Mother earth is pregnant’ 라고 새긴 문구는‘봄에는 사뿐히 걸어라, 어머니 같은 지구가 임 신 중이니’ 라는 뜻이다. 이는 채식주의를 선언한 후 자연과 생명 보호에 노력하고 있는 이효리의
가치관을 잘 드러낸다. 또한 사진 속 이효리는 엉덩이 밑이 살짝 찢긴 청바지를 착용했다. 청바지 의 찢긴 부분을 통해 살짝 드러난 그녀 의 타투는‘LOVE WILL SAVE ME’ 로 ‘사랑은 나를 구원한다’ 라는 의미다. 지워지지 않는 타투가 부담스럽다 면 헤나가 있다. 그룹 엑소의 백현은 목에 헤나를 새겼다. 아이돌 그룹 멤버 들은 종종 앨범 콘셉트에 맞게 얼굴이 나 팔에 다양한 모양의 헤나를 한다. 헤나는 약 2주 정도면 지워진다. 지 워지지 않아서 타투가 고민된다면, 지
워지는 헤나에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 다. ◆ 뚫는 곳 따라 다양한 분위기…피 어싱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은 심플한 디 자인의 피어싱과 드롭 귀걸이를 자주 매치한다. 사진 속 나연은 귓불과 귓바퀴가 이 어지는 부분에 작은 링 귀걸이와 삼각 형 장식이 돋보이는 드롭 귀걸이를 착 용했다. 미니멀한 피어싱 스타일링로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배우 한예슬은 오른쪽 귀에 각각 두 개씩 피어싱과 귀걸이를 했다. 일자형 귀걸이와 링을 귓불에 착용 하고 귀 안쪽인 이너컨츠에는 심플한 구 형태의 피어싱을 착용했다. 귓구멍 바깥 쪽으로 볼록 튀어나온 트라거스 에는 앞뒤로 같은 형태의 구가 달린 피 어싱을 매치해 시원한 느낌을 냈다. ◆ 시원한 매력 어필엔…스크래치 헤어 스크래치로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가수 박재범은 다양한 스크래치 디자인을 보여준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과거 화보에서 박재범은 옆머리의 넓은 부분을 밀어 파격적인 스크래치 를 선보였다. 이는 짧은 흑발과 대비되 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크래치는 반항적이고 장난꾸러기 같은 이미지에 어울린다.
“안 좋은 일 있어?”… 축 처진 어깨 어떻게 커버하죠? 처진 어깨, 실크· 시폰 소재 피해야…어깨 끌어올리는 ‘기지개’ 운동 Q.> 축 처진 어깨 탓에‘안 좋은 일 있느냐’ 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받는 20 대입니다. 어깨가 심하게 처져 예쁜 옷 을 입어도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더 우 울하고 왜소해 보여 스트레스받아요. 수지, 김연아처럼 곧은 어깨선을 갖는 게 소원입니다. 축 처진 어깨 개선법이나 스타일링 법, 알려주세요. A.> 축 처진 어깨는 팔을 자주 사용 하지 않아 팔 주변의 목, 어깨 주변 근 육이 약화되면서 나타납니다. 컴퓨터 를 오래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어깨가 처지면 목 뒤쪽의 견갑거근 이 짧아지고, 상부 승모근이 약화되는 데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어깨 주변에 통증이 생기거나 일자목과 같은 체형 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요. 자신감이 없어 보이거나 우울하고 소극적인 인 상을 줄 수 있기도 해요. 처진 어깨를 개선하는 방법은 생각 보다 쉬워요.‘기지개’ 를 켜는 것이 그 비결이거든요. 두 손을 깍지를 낀 뒤 팔 을 쭉 들어 귀 옆에 붙이는 자세를 반복 하면 조금씩 개선할 수 있답니다. 심화된 자세로는 기지개를 켠 상태 에서 어깨를 위쪽으로 으쓱 올리는 동
작이 있어요. 깍지 낀 손으로 뒷머리를 잡은 뒤 가슴을 펴고 상체를 뒤로 젖혔 다 세우는 동작을 해도 도움이 돼요. 기지개 스트레칭이 처진 어깨를 개 선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단숨에 체형을 바꾸는 것은 어려워요. 빠른 변 화를 느끼고 싶다면 처진 어깨를 커버 하는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세요. 어깨가 처진 체형이 피해야 하는 것 은 실크, 시폰, 레이온 등 유연하고 힘 없는 소재의 옷입니다. 어깨선이 그대 로 드러나 처진 어깨를 더 강조할 수 있 습니다. 빳빳하고 힘 있는 소재의 옷을, 니트
를 선택할 땐 얇고 자잘한 짜임보다는 굵고 큼직하게 짜인 제품을 선택합니 다. 처진 어깨를 커버하는 가장 좋은 아 이템은 바로 어깨 패드가 들어간 재킷 입니다. 옷깃이 넓은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시원해 보여요. 어깨 부분에 장식 이 달린 스타일로 커버해도 좋습니다. 네크라인도 중요해요.‘브이넥’ 보다 는‘크루넥’스타일이 처진 어깨 보완 에 효과적이에요. 크루넥보다 양옆으로 넓고 길게 트 인‘보트넥’ 은 좁고 처진 어깨를 넓어 보이게 합니다.
네크라인도 중요… ‘브이넥’보다는 ‘크루넥’ 스타일이 처진 어깨 보완에 효과적.
연예
2017년 7월 31일(월요일)
사랑인지 우정인지 꼭 확인해야해?…‘남사친’바람 ‘쌈, 마이웨이’부터 ‘남사친 여사친’· ’내 사람친구의 연애’까지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피노키오‘사랑과 우정사이’가사 중) 방송가에‘남사친 여사친’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남자친구’사이에 굳이‘사람’ 이 라는 단어를 넣어 거리감을 강조한‘남 사친’ 이라는 단어는 최근 유행한 것이 지만, 사랑과 우정 사이의 미묘한 감정 은 1990년대 가요에도 등장할 만큼 오 래된 테마다. 다만 최근 재조명받는‘남사친 여사 친’ 은 과거의 것보다는 좀 더 쿨하고 자유분방하다. 과거에는 사랑인지 우 정인지 꼭 결판을 내야 했다면, 요즘은 그 중간 지점 어딘가에 있는‘제3지대’ 도 자연스럽게 용인된다. 새롭게 해석한‘사랑과 우정사이’ 의 첫발은 최근 월화극 1위로 종영한 KBS 2TV 드라마‘쌈, 마이웨이’ 가뗐 다. 어릴 때부터 볼꼴 못 볼꼴 다 본 동 만(박서준 분)과 애라(김지원)는 그야말 로‘사람친구’ 다. 목 늘어진 조기축구 회 티셔츠를 입고 백수로‘방콕’ 할 때, 똑같은 여자에게 번번이 이용당할 때, 인생의 가장 지질한 순간을 서로 다 지 켜봤다. 물론 드라마이니만큼 그들은‘친 구’ 에서‘제3지대’ 에 발을 들였다가 결국‘사랑’ 으로 골인했다.‘남사친 여 사친’ 이 낼 수 있는 결말 중 가장‘해피 엔딩’ 이라고도 볼 수 있기에 시청자들 은 대리만족하며 호응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중간지대에 있 는 경우가 더 많다. 최근 SBS TV가 3부작으로 선보인 파일럿 예능‘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 다-남사친 여사친’ 의 출연진들이 대 표적인 예다. 선남선녀가 좁은 한 공간에 있으면 대중은 당연히‘썸’ 을 의심하거나 기 대하지만, 이들의 대답은“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이다. 심지어 휴양지 풀빌라 내 한 침대에서 자더라도 오묘 한 감정이야 왜 없겠느냐마는 딱 거기 까지다. 특히 가수 정준영과 배우 고은아,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과 신지는 오랜 인연으로 많은 팬이 그들의 진심을 궁 금해 했지만 결국 동성 친구보다도 친 한 친구 사이로 확인됐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지원 PD는 26 일“고전 아이템이지만 최근 재조명받 는 이유는 바라보는 시각이 변했기 때 문” 이라며“과거에는 사랑이냐 우정이 냐 꼭 결판을 내야 했다면 최근에는 쿨 한 제3지대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는“결혼은 늦어
지고, 사회는 점점 각박해지면서 인생 에 대한 얘기를 나눌 친구의 폭이 이성 으로까지 넓어진 현상으로도 보인다” 며“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운 주제라 이 트렌드는 앞으로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소재로 쓰일 것” 고 덧붙였다. 다음 달 8일 시작하는 엠넷‘내 사 람친구의 연애’역시 남녀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여러 형태의 관계에 대해 생각 해보게 한다는 게 기획의도다. 기존에 친한 사이인 일반인 남녀를 4명씩 모집, 총 8명이 여행을 떠나 사 흘 밤을 함께 지내고 느낀 감정을 허심 탄회하게 이야기해보는 내용이다.
아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니 그 공 감의 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 고편에는 배우 김민재가 나서 화제몰 이에 나선 상황이다. 연출을 맡은 윤신혜 PD는“친구 사 이에서 사랑을 찾거나 우정으로 남은 채 새로운 사랑을 찾는 등 다양한 과정 을 섬세한 심리 변화 와 함께 담아내고자 한다” 며“청춘들의 트 렌디한 사랑 찾기 방 식과 연애관을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 “‘군함도’ 스크린 독점 논란, 송구하다” 류승완 감독이 영화‘군함도’ 의스 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해“마음이 무겁 고, 송구하다” 고 밝혔다. 류 감독은 29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저도 독립영화 출신으로 마음 이 무겁다” 며“세상에 만들어지는, 꿈 과 희망을 갖고 만든 모든 영화는 관객
과 만날 고유의 가치가 있고, 관객도 다 양한 영화와 만날 권리가 있다” 고 말했 다. 그러면서“여름 시장에 수년째 반복 되고 있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제 영 화가 있게 돼 송구스럽다. 저희도 우리 영화가 예술영화전용관이나 아이맥스
까지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하고 있지만, 감독과 제작사가 미치 지 못하는 부분이 있 다” 고 설명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경계는 무너졌다” 영화감독은 TV로, PD는 스크린으로 영화감독이 TV 드라마를 만들고, 방송사 PD는 영화를 만든다. 매체간 경계를 허무는 움직임이 가 속화되고 있다. 플랫폼과 매체의 다변 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해석 이다. TV에서도 드라마와 예능, 교양 연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엔터 테인먼트업계의 외적 성장, 콘텐츠 제 작 홍수에 따른 결과다. ◆ 드라마 찍는 영화감독들 지난 26일 첫선을 보인 tvN‘크리미 널 마인드’ 는 양윤호 감독이 연출한다. 양 감독은 앞서 2009년 KBS 2TV‘아 이리스’ 를 연출해 성공시킨 데 이어 두 번째로 드라마 연출에 나섰다. 양 감독은‘유리’ ‘화이트 발렌타 인’ ‘리베라메’ ‘홀리데이’ ‘바람의 파 이터’등의 영화를 연출했다. 오는 8월5일 시작하는 OCN‘구해 줘’ 는 영화‘야수’ ‘무명인’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다. 앞서‘고스트 맘마’ ‘싸움’등을 만든 한지승 감독은 SBS TV‘연애시대’ (2006)로 드라마에 진출한 뒤 tvN‘일리있는 사랑’ (2014) 을 연출했다. 또‘친구’ ‘챔피언’ 의곽 경택 감독은 MBC TV 드라마‘친구, 우 리들의 전설’ (2008),‘나도 아내가 있 었으면 좋겠다’ ‘해어화’ 의 박흥식 감 독은 SBS TV‘달콤한 나의 도시’ (2008)를 각각 연출했다.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의 장항준 감독은 SBS TV‘싸인’ (2011)을 연출하고 tvN‘위기일발 풍년 의대 빌라’ 와 SBS TV‘드라마의 제왕’ 본을 썼다.‘크리미널 마인드’ 의 제작 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29일“할리우드에서도 감독들이 드라 마 연출을 많이 한다” 며“좀더 영화 같 은 화면이 필요하거나 규모가 큰 드라 마를 찍을 때 영화감독들이 드라마를 찍게 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 영화 메가폰 잡은 PD들 코믹 사극 시리즈‘조선명탐정’ 은 KBS를 거쳐 JTBC에 둥지를 튼 김석윤 PD가 연출한다. 2011년‘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과 2015년‘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을 성공시킨 김 PD는 다음달 ‘조선명탐정3’ 의 메가폰을 다시 잡는
다. 그는 방송사에 적을 둔 상태에서 영 화를 연출해 성공시킨 대표적인 스타 PD가 됐다. 지난해 KBS 1TV 극사실주의 다큐 ‘임진왜란 1592’ 를 성공시킨 김한솔 KBS PD는 이의 스핀오프 버전 격 영화 ‘귀선’ 의 제작에 나섰다. 김 PD가 거북 선을 주제로 한‘귀선’ 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고, KBS가 영화사 트리니티 와 함께 이 영화를 제작한다. 그에 앞서‘풍문으로 들었소’ ‘밀 회’ 의 안판석 PD는 2006년 영화‘국경 의 남쪽’ 을 연출했다. KBS 관계자는“원소스멀티유즈의 시대에 방송사 PD가 좋은 아이템으로 영화도 연출한다면 방송사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고 밝혔다.
◆ 예능· 교양 PD, 촬영감독이 드라 마 연출 김석윤 PD는 원래 KBS 예능국 PD 였다. 그는 시트콤‘올드 미스 다이어 리’ 의 성공에 힘입어 동명의 영화를 연 출하면서 영화계에 입성했고,‘조선명 탐정’시리즈의 연타석 흥행으로 감독 으로서의 지위를 다졌다. tvN에서‘응답하라’시리즈를 히트 시킨 신원호 PD도 KBS 예능 PD 출신 이고, 최근 KBS 2TV‘최고의 한방’ 을 만든 유호진 PD도 KBS‘1박2일’ 의인 기를 이끈 예능 PD다. tvN‘써클’ 을연 출한 민진기 PD는 tvN‘SNL코리아’ 를 연출하던 예능 PD였고, OCN‘나쁜 녀 석들’ 과‘38사기동대’ 를 성공시킨 한 동화 PD는 촬영감독 출신이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YG, 예능 ‘YG전자’제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소속 스타 총출동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방송 콘텐츠 제작에 뛰어든 YG엔터테인먼트가 소 속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YG는 30일“YG 내부에서 실제 일 어나는 일을 각색한 리얼리티 시트콤 ‘YG 전자’를 9월부터 촬영한다”며 ‘YG전자 기획회의’ 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YG전자’ 는‘YG 전략자료실’ 의약 자로 연초 엠넷에서 YG로 이적한 박준 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박 PD는 엠넷 ‘음악의 신’시리즈와‘방송의 적’등 을 통해 비주류 감성과 B급 유머로 시 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젝스키스, 블랙핑크, 유병재, 원 등 소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YG 양현석 속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승리는 회장을 비롯해 지누션의 지누, 빅뱅의 ‘제2의 양현석’ , 젝스키스의 이재진은 승리, 씨엘, 위너, 아이콘, 악동뮤지션, ‘내부 고발자’ , 블랙핑크는‘YG의 보
석’ , 위너는‘YG의 보물’등의 캐릭터 로 소개됐다. YG 측은“빠르면 9월부 터 촬영될 예정이며 방송 시기와 채널 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SM, 기념품 매장‘SUM’간판 뗄 위기 놓여 ‘SU:M’ 화장품 제조사 LG생활건강, 상표권침해 소송 이겨 법원 “상표권 침해… 오인·혼동 여지 있어” SM엔터테인먼트가 2015년 선보인 종합 브랜드‘SUM(썸)’ 이 화장품 브랜 드‘SU:M(숨)’ 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SM 측의‘SUM’매장 운 영과‘SUM’상표를 붙인 각종 상품 판 매에 빨간 불이 켜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 법 민사합의61부(윤태식 부장판사)는 숨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LG생활 건강이 SM엔터테인먼트의 유통을 담 당하는 SM브랜드마케팅을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SM 측이 LG 측 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SM 측에‘SUM’상표를 사용하지 말라고 판결했다. LG생활건강은 2007년 11월부터 ‘숨37˚’이나‘su:m37˚’ 을 화장품 브랜드로 사용했다. 전국의 백화점과 쇼핑몰, 면세점이나 전문 판매매장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2012년 말 엔 일본, 지난해엔 중국 현지 백화점에 도 매장을 열었다. SM 측은 2015년‘SUM’ 이란 상호 로 소속 연예인들의 기념품점을 운영 하기 시작했다. SM이란 회사명에 수학 의 집합 기호‘U’ 를 삽입해 만든 브랜 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유통 브랜드 ‘SUM(썸)’
SUM 매장은 이후 식음료까지 판매 있다” 며 LG 측 손을 들어줬다. 하는 종합소매점으로 확대됐다. 이들 재판부는“SM 표장에 콜론(:)이 없 매장에선‘SUM’상표가 들어간 각종 고 서체가 일부 다르긴 하지만 알파벳 기념품 외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 ‘S’ ‘U’ , ‘M’ , 이 순차적으로 결합된 형 기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등의 화장품 태라 전체적인 구성과 윤곽이 유사하 도 함께 팔았다. 게 보일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이에 LG 측은 SM 측이 자사의 상표 ‘SUM’ 을‘숨’ 이나‘쑴’ 으로 부르 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 는 이들도 있어 호칭도 유사하다고 봤 이에 대해 SM 측은“알파벳 서체 도 다. 안이 다르고, 발음도‘숨’ 과‘썸’ 으로 또“SM 측 매장의 주된 고객층은 10 다르다” 고 반박했다. 대 소녀팬 외에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 SUM 매장은 주 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도 있다” 며“LG 로 10대 소녀 팬들이 생활건강이 일본과 중국에서도 제품을 찾고, 고가 화장품인 판매하는 만큼 고객층이 서로 겹칠 여 ‘숨’ 은 주로 중년 여 지가 있다” 고 설명했다. 성이 찾는 만큼 고객 SM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 층도 다르다고 주장 면서“항소심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상 했다. 표를 쓸 수 있게 해달라” 며 강제집행 그러나 재판부는 정지를 신청했다. “두 상표의 외관이나 집행정지 사건을 심리한 민사62부 호칭이 서로 유사해 (함석천 부장판사)는 SM 측이 4억5천 수요자들에게 오인 만원을 공탁하는 조건으로 SM 측 주장 ·혼동을 일으킬 수 을 일부 받아들였다.
MONDAY, JULY 31, 2017
신혜선“‘영또’죽음, 아쉽지만 좋은 몫 했죠” tvN ‘비밀의 숲’에서 불나방 같은 신참 검사 영은수 역 맡아 호평 “각자 자기만의 ‘정의’를 위해 움직이는 게 가장 현실적이었죠” “처음부터 은수가 죽을 걸 알고 시 작했지만, 어떻게 죽는지는 몰랐어요. 물론 죽은 게 아쉬웠지만 드라마 흐름 상 좋은 몫을 하고 퇴장했다고 생각해 요. 그래도… 역시 후유증은 있네요.” tvN 주말극‘비밀의 숲’ 에서 불나방 같은 신참 검사 영은수 역을 맡아 호평 받은 배우 신혜선(28)을 최근 서울 신 사동에서 만났다. 은수는 23일 방송에 서‘진범’ 의 정체에 다가간 대가로 결 국 살해당했다. 신혜선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 터 겁도 없이 여기저기 달려드는 은수 캐릭터에 대해 시청자의 호불호가 갈 릴 것은 예상했지만‘영또’ (영은수 또 라이)로까지 불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 다며 웃었다. 그는“그래도‘영또’ 는 귀엽게 불러주신 것 같고 오히려‘불나 방’ 이라는 별명이 은수를 가장 잘 표현 한 단어 같다” 고 설명했다. “사실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들은 다 밝았는데, 은수는 어두운 느낌이 있잖 아요. 처음에는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 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직진하는 은수를 선뜻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지 만, 감정에 몰입하다 보니 안개가 걷히 기 시작했어요.” 신혜선은 납치범의 정체가 윤과장 (이규형 분)으로 드러났을 때를 가장 충 격적인 반전으로 꼽았다. 그는“촬영할 때도, 나중에 방송으 로 봤을 때도 소름 돋았다” 며“규형 오 빠가 현장에서도 끝까지 자기가 범인 인 걸 숨겨서 더 무서웠다” 고 말했다. 또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서동재 (이준혁)에게 목이 졸리는 신,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된 이창준(유재명)을 찾 아갔다가 좌절하는 신 등을 꼽았다. “은수가 동재를 찾아가 목이 졸리는 장면 이후에‘영또’ 라는 별명이 더 생 겼던 것 같아요. 그만큼 강렬하고 어려 운 신이었죠. 또 창준을 찾아갔다가 박 대당하고 나와서 우는 장면에서는 정 말 열이 받았어요. 제가 은수였다면 정 말 미치고 펄쩍 뛸 순간이었죠.” 신혜선은 황시목을 연기한 조승우 와의 호흡에 대해서는“군더더기 없고 늘 의지가 되는 선배님” 이라며“극에 서도 은수에게 시목은 유일하게 기대 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현장에서도 배
울 점이 많은 선배님이었다” 고 설명했 ‘정의’ 라고 답하며“모든 인물이 각자 다. 자기만의 정의를 위해 움직이기 때문 배두나에 대해서는“자주 뵙진 못했 에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가 된 것 지만 검찰 세트장은 촬영 분위기가 진 같다. 남들이 보기에는 정의롭지 못할 지하고 무거웠는데 배두나 선배님이 수도 있지만 자기만의 신념으로 움직 가끔 오실 때마다 환해졌다” 며“자주 이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오셨으면 했다” 고 말했다. 신혜선은 2013년 KBS 2TV‘학교 신혜선은 극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 2013’ 으로 데뷔해 이제 연기 5년 차를 지가 뭐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맞은‘기대주’ 다. 그러나 영화‘검사외 전’ (2016),‘하루’ (2017)와 드라마‘고 교처세왕’(2014),‘오 나의 귀신님’ (2014),‘그녀는 예뻤다’ (2015),‘아이 가 다섯’(2016),‘푸른바다의 전설’ (2016) 등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했다. 그는“연기를 하면 할수록 더 욕심 이 생기는 것 같다” 며“연기를 스물넷, 다소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데뷔를 한 후에도 늘 불안감이 있었다.‘아이가 다섯’ 을 통해 막 사랑받기 시작해서 쉬 고 싶지가 않다” 고 말했다. 신혜선은 차기작으로 KBS 2TV 주 말극‘황금빛 내 인생’ 을 선택했다. 그는“20대 후반에 현실에 나와 사 회의 벽에 부딪힌 여성을 연기할 예정 인데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출 연을 결심했다” 며“또 한 번 즐겁게 부 딪히고 싶다” 고 말했다.
2017년 7월 31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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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31,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