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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캐리’했다고 할

수는 없었다. 서로가 서로

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

를 했다. 그 결과는 값진

올림픽 동메달이었다. 한

국 탁구가 전략적으로 준

비한 탁구 혼합복식에서

기대했던 대로 메달이 나

왔다. 비록 금메달은 아니

었지만 한국 탁구의 메달

명맥을 이어 갔다는 점에

서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

었다. 임종훈(27·한국거

래소)과 신유빈(20·대한 항공)이 해냈다.

임종훈과 신유빈 조는 30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 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탁구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 에서 왕춘팅-두호이켐(홍 콩)에 세트스코어 4-0(115 11-7 11-7 14-12)로 이기 고 동메달을 확정했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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