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 2017
<제37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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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일 화요일
北ICBM 내년엔 美타격 실전배치 가능 2차 화성-14형 상단로켓에 엔진 4개 장착… 700kg 탄두로 서해안 도달 북한이 이르면 내년에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을 실전 배치할 능력을 보유 할 것이라는 미국 국방부 보고서 전망에 대해 7월31일 미국의 정통한 미사일 전 문가도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나섰다. 이 전문가는 북한이 지난 7월28일 2 차 시험 발사한‘화성-14형’ 을 두고서 는 대기권 재진입(re-entry)에 실패했다 고 분석하며, 북한이 추가로 발사시험을 중국, 프랑스처럼 90% 이상의 (ICBM)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신뢰도를 원한다면, 2∼4년간 20여 차례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마이클 의 시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엘먼 선임연구원(미사일 방어 분야)은 “그러나 침략자를 억제하는 데 충분한 이날 존스홉킨스대 북한전문 웹사이트 정도의 신뢰도를 원한다면 그저 5∼6차 ‘38노스’ 의 언론 브리핑에서 국방부 산 례 시험으로 그러한 신뢰도를 얻을 수 하 국방정보국(DIA) 보고서의 전망을 있다” 며“이미 북한은 두 차례 시험을 언급하면서“김정은이 어떤 기준을 설 했다” 고 지적했다. 정했는지에 달렸지만, 내년에 (미 본토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와 관련, 엘 에 도달할 ICBM의) 조기 배치가 가능 먼 연구원은 북한이 핵탄두 미사일 운용 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에 필요한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획득하 엘먼 연구원은“만약 미국과 옛 소련, 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엘먼 연구원은 북한이 재진입 기술을 획득한 것으로 판단한 근거로 일본 NHK가 홋카이도에서 촬영한 비디오를 들었다. 영상을 보면 4∼5㎞ 고도에서 소형 섬광 물체가 떨어져 사라지는 모습 을 볼 수 있다. <미 전문가> 엘먼 연구원은 영상에 잡힌 개량형 화성-14형의 재진입체가 해상에 도달하 기 전에 급격히 빛을 잃었다는 점을 지 이는 북한이 ICBM을 운용할 수 있 적하면서“탄두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 다고 판단할 때까지 추가 시험발사를 몇 졌을 것” 이라며“두 번째 시험에서도 재 차례 더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 진입체는 실패했다” 고 단언했다. 다. 그는“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다면 북한의 ICBM 개발에서 대기권 재진 재진입 물체는 계속해서 빛나게 된다” 입 기술 확보 여부가 최대 관건으로 떠 며“비디오를 근거로 판단할 때 재진입 오른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7월 한 로켓은 살아남지 못했다는 게 합리적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 인 결론” 이라고 말했다. 한의 이번 ICBM 발사가‘재진입 시험’ 그는 또 북한이 두 차례 시험발사를 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국 마친 화성-14형 미사일에 대해“재진입 가정보원도 재진입 여부를 확인할 수 없 체 150kg, 핵폭탄 500kg, 합쳐서 약 다는 입장을 밝혔다. 700kg 무게의 적절한 탄두를 장착하고
“북한, 美나 동맹국 공격하는 것은 자멸 초래할 것 알기 때문에 공격 개시하지는 않을 것”
트럼프 측근 퇴역장성 킨“김정은 비합리적 인물 아냐”
“정권교체 막는 유일한 길이 핵보유로 판단” 4성 장군 출신인 잭 킨 전 미국 육군 참모차장은 7월31일“김정은은 핵무기 를 보유해 남한을 겨냥하는 것만이 북한 정권을 교체하려는 미국에 대한 충분한 억지라고 계산했다” 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킨 전 장군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비합리적인 인물이 아니다” 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김정은은 미국이 결코 북한의 정권교체를 할 수 없도록 보장하는 유일 한 길은 미국인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라고 믿는다” 며“그래서 김정은은 미 본 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 탑재 대륙간탄 도미사일(ICBM)을 개발하는 것” 이라 미 국방부 미사일 북 ICBM 시험발사 이틀만에 美, 사드 요격시험 성공 고 주장했다. 방어국(MDA)은 7월 또 킨 전 장군은“그는 일단 이 무기 30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미 공군 C-17 수송기 를 가지면 미국이 과거 (다른 나라의) 핵 가 태평양 공중에서 쏜 중거리 미사일을 알래스카주의 사드가 탐지, 추적하고 목표물을 요격하는 방 무기를 묵인하고, 중국이 ICBM을 개발 식으로 이뤄졌다. 사진은 이날 알래스카의 사드 포대에서 요격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했을 때 묵인했던 것처럼 미국이 묵인할 것으로 본다” 고 분석했다. 이 될 것’ 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그는 내다봤다. 킨 전 장군은“김정은은‘내게 맞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에 대해 (미국 그러면서 그는“김정은은 민주당과 군사행동을 한다면 남한에 대한 전면적 이) 요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공화당 등 과거 미 정부의 행동에 기초
해 (현재의) 미국의 행동을 기대한다” 며 “하지만 백악관에는 다른 대통령이 있 다. (김정은이) 이 대통령을 진정으로 이 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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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중국 대사 는 7월31일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 일 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한 대화 재개 와 긴장완화는 중국이 아니라 기본적으 로 미국과 북한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류 대사의 언급은 북한이 지난 28일 두 번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고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중국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실망했 다”고 밝히는 등 경제보복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나 온 것이다. 특히 니키 헤일 리 유엔주재 미 대사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의 비 협조로 대북 제재를 위한 안 보리 결의가 난항을 겪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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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해안의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 젤레스, 시애틀, 샌디에이고까지 도달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아울러 두 번째 시험 발사한 화성-14 형의 엔진에 대해“상단로켓에 엔진 하 나가 아니라 몇 개의 엔진을 추가해 4개 의 엔진을 장착해 사거리를 크게 늘렸 다” 면서“적재량은 500∼600㎏에서 300 ㎏ 안팎으로 낮춘 것으로 보인다” 고분 석했다. 한편 복수의 미국 당국자는 2차 화 성-14형이 미 본토 대부분 지역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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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 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 2명은 그러 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 능 력을 갖춘 ICBM을 개발하는 것은 자국 에 대한 공격을 막고 국제사회의 정권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이나 미 동맹국을 공격하는 것은 자멸을 초래할 것이란 걸 알기 때문에 공격을 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들 은 전했다.
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워싱턴과 평양이 긴장 완화와 새로운 대화를 거부한다면 중국이 얼마 나 많은 능력을 갖고 있더라도, 중국의 노력은 실질적인 결과물을 얻어낼 수 없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두 주요 당 사자에 달려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이름은 거론하지 않 은 채“관련국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6 자)대화를 재개하라는 안보리 요구를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대화는 끝났다” 따르는 대신 추가 미사일 시험과‘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 는 성명 발표, 며 강한 어조로 중국의 행동을 촉구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날 계) 배치의 결과로 긴장을 높이고 있 발언은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다” 며 사실상 미국과 북한을 싸잡아 비 ‘중국 책임론’ 을 부정하고 미국으로 공 난했다. 을 넘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사드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류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7 월 의장국 일정을 마무리하는 회견에서 “그건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다루는 방 법이 아니다” 며“지역 내 전략적 안정 “(미국과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일 성에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이 이 진행되게끔 해야 할 기본적인 책임 라고 경고,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을 갖고 있다. 중국이 아니다” 라고 말했 킨 전 장군은“북한이 아마 내년 어느 시점에 핵 탑재 ICBM을 가지려고 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하고 있다” 며“그것은 조금의 과장도 없이 확실히 위협적” 이 라고 말했다.
“긴장완화, 中 아니라 美와 北에 달렸다” 中유엔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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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1, 2017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산하 이민자보호교회대책위와 시민참여센터 법률대책위원회는 7월30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이민자 보호교회 활동을 위한 법률적인 교육활동을 벌였다.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가 역사문화체험캠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7월29일 1차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고려‘연등회’체험교실 시연을 마친 참여교사 들이 직접 만든 연등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고려’를 배운다… 역사문화체험 캠프 8월24일~6일, 4~10학년 100명 대상
“교회는 이민자 보호해야 한다” 이민자보호교회대책위, 각 교회 돌며 교육활동 계속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산하 이 민자보호교회대책위(위원장 조원태 목
사)와 시민참여센터 법률대책위원회(위 원장 박동규 변호사)는 7월30일 뉴욕효
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트 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제대로 이 해하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대처 할 것인지를 교육하고, 이민자 보호교회 활동을 위한 법률적인 교육활동을 벌였 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와 이민자 보호법률대책위 최영수 변호사는“매일 점증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미 국의 이민문호를 닫겠다는 큰 그림 속에 서 진행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서류미 비 이민자라 하더라도 범법행위가 없을 경우 체포 구금 추방이 이루어 지지 않 았지만, 이제는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가지고 있어도 음주운전과 같은 법위반 도 추방의 중요한 사안이 되고 있다” 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민자보호교회’ 임을 공표한 뉴욕 효신장로교회 문석호 담임목사는“청소 년추방유예(DACA)와 같은 행정명령 을 폐지하겠다는 소식이 여러 곳에서 나 오고 있는 상황에서 2만여명에 가까운 DACA 수혜자들이 그 지위를 잃을 경 우 교회는 모든 것을 다 걸고 이들을 보 호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국학교협의회, 시연과 평가로 캠프 만반의 준비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박 종권)가 성공적인 역사문화체험캠프 실 시를 위해 교사 오리엔테이션(시연회) 을 갖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 다. 29일 베다니교회에서 진행된 시연회 에는 16개 학교 30여 연구교사와 보조교 사가 참여했다. 제2차 오리엔테이션은 8월 5일 뉴욕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재미한국학 교협의회 이승민 총회장을 비롯한 재미 한국학교협의회(NAKS) 집행부와 미 시건 및 콜로라도 역사교재 위원들도 찾 아와 역사문화체험캠프 진행과정을 참 관하며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참여교사들의 역할 및 프로그램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이 날 시연회에서는 고려시대 꽃피웠던 불 교문화의 상징‘연등회’ (한국무형문화 재 122호)를 비롯, 고려지 만들기, 시장 놀이 고려청자 만들기, 고려시대 전통놀 이 등이 시연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역사문화체험 캠프는 8월24일부터 26일까지 뉴저지 브 랜치빌 소재 YMCA 캠프장에서 개최 된다. 올해 주제는‘고려’ . 우리나라가 외국에‘코리아’ 로 각인되는 시대를 배 경으로 왕건의 고려창건 과정과 그 시대 에 꽃피운 인쇄술과 청자 제작술, 불교 문화를 배우며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 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전통 관악 기 중 하나인 단소를 모두 지급받아 연 주법을 배우며 우리의 소리를 체험하게 된다. 이날 참관한 NAKS 이승민 총회장 은“동북부협의회의 역사문화체험캠프 는 다른 지역협의회에서 부러워하는 훌
륭한 정체성 교육의 장” 이라고 평가하 며, 캠프를 위해 헌신하는 연구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역사문화체험캠프는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전세계 한국학 교에 보급할만한‘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바 있다. 뉴욕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 그레 이스파운데이션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 는 역사문화체험캠프는 동중부 및 뉴잉 글랜드 등 인근 협의회 학생들에게도 기 회가 제공된다. 선착순 1백명 마감. 상세 한 내용은 협의회 웹사이트 www.NAKSNEC.org에서 볼 수 있다. △문의: 김지선 총무 201- 965 ? 6384, jscoreajsk@gmail.com ◆ 행사일정과 등록안내 △기간: 8월24일~ 6일(목~토) △장소: YMCA Camp Linwood Mac Donald(주소: 1 Flatbrook Rd,
Branchville, NJ 07826) △대상: 4학년~10학년 (9월 신학기 기준), 선착순 100명 △참가비: 첫째자녀 $300, 둘째 $250, 셋째 $200(참가비는 숙식, 교통, 단체 셔 츠, 학습 교재비 등 일체 포함) △회원교 특전: NAKS 회원교 학생 은 첫째 자녀 $250, 둘째 $200, 셋째 $150 - 할인혜택은 NAKS 지역협의회 회 원교 소속 학생에게만 적용. - 등록방법: 신청서와 부모동의서를 체크와 함께‘Ms. Jisun Kim / 12 Merritt Ct. #B / Tenafly, NJ 07670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는 협의회 웹사이트 www.NAKSNEC.org 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 김지선 총무 201- 965 ? 6384, jscoreajsk@gmail.com
퀸즈한인회 임원들 폴 밸론 시의원 현안 논의 뉴욕 퀸즈한인회 김수현 회장과 집 행부 인사들이 폴 밸론 뉴욕시 시의원 (19선거구, 민주)과 만나 퀸즈와 베이 사이드 현안에 대해서 협의 했다. 이 자리에서 아프카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던 미 해병대 Danny Kim 대위 는 폴 밸론 시의원에게 아프카니스탄 전장에서 휘날리던 성조기와 미군기를 전달했다. <사진제공=퀸즈한인회>
한미장학재단, 2017 장학금 수혜자 발표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지부장 제 임스 리)는 7월31일 플러싱 금강산 식 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장학생 명단을 발표했다. 재단은 9월14일(목) 오후 6시 맨해튼에 있는 예일클럽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사진제공=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
AWCA 가정상담소 학부모 교육 세미나“알찼다”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AWCA 가정상담소는 7월 30일 학부모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AWCA 와 CarePlus의 상담사이며, 현재 포트리고등학 교 ESL 교사인 김선주 교사의 강의로, 미국과 한국 교육의 차이점, 부모와 자녀사이의 의사소통법과 대화 원칙들, 미국학교에서 꼭 지켜야할 규칙들, 무의식적인 방어기제가 자녀의 교육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알찬 강의와 각 개인의 질문에 정확한 방향제시와 답변이 만족스럽다” 고 평했다. <사진제공=AWCA 가정상담소>
외대 EMBA총원우회 4일 12기 졸업식 한국외국어대학교 EMBA총원우 회(회장 곽우천)는 8월4일(금) 오후 6 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EMBA 12 기 졸업식을 갖는다.
종합
2017년 8월 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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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청소년들에 희망 준다” 강익조 관장 제작 태권도영화 시사회“대성황” 태권도 8단 강익조 관장(강태권도 앤 드 합기도 도장, 제16대 뉴욕한인회장) 이 제작한 태권도 영화‘I CAN·I WILL·I DID’시사회가 7월30일 맨해 튼 아시아소사이어티 앤드 뮤지엄에서 열린 제40회 아시안 국제 영화제에서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강익조 관장은“청소년 들에게 희망을 주는‘I CAN·I WILL ·I DID’영화가 좌석이 사전 매진된 가운데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되 어 기쁘다. 5~6년 전 영화 제작 계약을 한 뒤 2개월 촬영으로 완성했다” 고 영화 를 소개했다. 강익조 관장은“한국의 국 기 태권도가 1965년 미국에 상륙한 뒤 1973년 용커스에 강익조태권도장을 개 관했다. 용커스 시 Charles Gardner 경 찰국장(당시 13세)이 첫 제자인데 지금 도 태권도를 계속 하고 있다” 고 말하고 “태권도로 인성 교육과 무한한 가능성 을 심어주는 좋은 귀감이 되는 영화 제 작에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미 전역과 한국에도 영화를 개봉하게 되니 한인 학부모와 자녀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 다” 고 당부했다. ‘I CAN·I WILL·I DID’영화는 주인공 Mike Faist(Foster Teen 분)가 거리의 불량배들이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이를 말리려 뛰어들었으나 불 량배들의 차에 들이받혀 병원에 입원했 으나 우울증과 갱생 불가능한 상태가 되 었다. 주인공이 손녀를 문병 온 강익조 관장을 만나 태권도로 회생하는 과정과 주위의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를 권장하 여 밝고 힘찬 삶을 펼치는 감동적인 이 야기이다. 상영시간 110분. 이 영화는 지난 4월28일 LA에서 열
한국외국어대학교 EMBA 총원우회(회장 곽우천)가 주최· 주관 하며,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선엽)가 후원 한 제1회 총원우회 뉴욕낚시대회가 7월29일 오전 9시 Captreestar에서 열렸다. 이날 대어상 1등은 이영태 원우(5기)가 차지했다. 이날 주최측은 많은 상을 준 비하여 즐거운 시간과 서로를 격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원우회는 450여 명이 넘는 동문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제공=EMBA 총원우회>
외대 EMBA 총원우회 낚시대회…“대어도 낚고, 친선도 낚고…”
30일 맨해튼 아시아 소사이어티 앤드 뮤지엄에서 열린 제40회 아시안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강익조 관장이 제작한 태권도 영화‘I CAN·I WILL·I DID’시사회에서 강익조 관장(둘째줄 가운데) 부부가 영 화에 출연한 배우들, 감독, 제작진들, 강익조 관장의 첫 제자인 용커스시경찰국 Charles Gardner 국장 및 제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강익조 관장이 제작한 태권도 영화‘I CAN·I WILL·I DID’ 의 한 장면. 강익조 사범(왼쪽)이 주인공 Mike Faist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린 Asian American Film Festival과 4 월29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시사회를 가 졌다. 이 영화는‘Best Feature Film’ 상 을 받앗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강익조 관장 태권도장 주소:
Kang Taekwondo & Hapkido(203 Sound Beach Avenue, Old Greench, CT 06870) △문의: (203)637-7867 강 태권도 & 합기도장
솔로몬보험그룹(대표 하용화)이 창립 25주년 기념‘낚시여행’ 을 7월29일 롱아일랜드 캡추리 스테이트 파크에서 가졌다. 올 해로 열번째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솔로몬보험과 관계사 임직원과 가족 120여명이 배에 승선, 낚시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사진제공=솔로몬보험그룹>
솔로몬보험그룹 창립 25주년 기념 낚시여행…“번영 낚았다!”
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니시자와 사토루 야마나시(山梨) 현 립대 교수는“학대에 이르지 않을 정도 의 체벌이 어린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 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는 매우 중요 한 연구결과” 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체벌빈도가 낮아도 영향이 있다는 연구결과에 주목한다면서 버릇 들이기는 어린이가 스스로 자기 조정능 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이어야지“어린 이에게 겁을 주어 행동을 제어하려는” 체벌은 역효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모는 어린이가 나쁜 짓을 하면 이유를 이해하고 어떻게 지원해줄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잘못한 아이 엉덩이 때리면 나중에‘문제행동’위험↑
학대 아닌 체벌도 교육적으로는“역효과” 버릇을 들일 요량으로 잘못을 저지른 유아의 엉덩이를 때리는 체벌은 후일 아 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문제행동으 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후지와라 다케오 도쿄(東京)의과 치과대학 교수 와 가와치 이치로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 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7월31일 국제어린 이 학대방지학회 학술지에 발표했다. 학대에 이르지 않는 정도의 체벌이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이번 연구결 과는 체벌이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가능
성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구결과는 또 유아기의 체벌이 교육 적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자녀양 육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2001년생 어린 이를 추적 조사한‘21세기 출생아 조사’ 자료 2만9천 명분을 이용해 3살 반 때 엉 덩이를 때리는 등의 체벌을 받은 적이 있는지가 5살 반으로 성장한 후의 행동 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했다. 조사결과 3살 반 때 보호자로부터 체 벌을 받은 어린이는 체벌을 전혀 받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5살 반이 된 시점에
서“이야기를 침착하게 듣지 않는”행동 을 할 위험이 약 1.6배,“약속을 지키지 않을”위험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체벌경험이 문제행동을 일으킬 위험 을 높이며 특히 체벌빈도가 높을수록 위 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자료를 분석하면서 가정환 경이나 본인의 성격에 따른 영향이 없도 록 통계학적 처리를 했다. 스웨덴을 비롯한 약 50개국은 가정에 서의 어린이 체벌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 다. 후지와라 교수는“엉덩이를 때리는 체벌은 일본에서는 사회적으로 용인되
버릇을 들일 요량으로 잘못을 저지른 유아의 엉덩이를 때리는 체벌은 후일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 는 등 문제행동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는 부분이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에서 보듯 문제행동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
다’ 면서“어른이 일시적 감정을 어린이 에게 푸는 것일 뿐 예의범절 교육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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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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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0월‘첫삽’뜨는 멕시코 국경장벽
트럼프, 오바마케어 보험사·의원 대상‘보조금 폐지’엄포
“미국민 56% 반대… 찬성은 37%”
“보험사도 국민만큼 피해받고 의원들도 똑같은 보험료 내야”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이르면 10월 부터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본격화 하는 가운데 미 국민의 절반 이상이 국 경장벽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 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수적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 면, 멕시코를 통한 불법 입국을 차단하 기 위해 국경장벽을 건설해야 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쳤으나,‘건설에 동의 하지 않는다’ 는 답변은 56%에 달했다. 미 하원은 지난 27일 멕시코 국경장 벽 건설 비용 16억 달러가 포함된 2018 회계연도(올해 10월~내년 9월) 예산안 을 통과시켜,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인 대선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 지만, 다수의 미국인은 여전히 공감하 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7천880억 달러 규모인 내년 예산안 은 찬성 230표대 반대 196표로 하원을 통과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으로 총 62마일(약 100㎞) 길이의 장벽을 건설하거나 보 수할 계획을 잡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 길이는 1천954
백악관 2기 출범 맞아 트윗 “경제지표 최고, 실업률 최저” 한 멕시코 가족이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앞에서 장벽 너머 태평양을 바라보는 모습.
마일(약 3천145㎞)에 달하며, 전체 공 “멕시코가 댈 것” 이라고 주장했지만, 사비는 105억6천만 달러(약 12조6천 멕시코는 이를 거부했다. 35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미 CNN방 라스무센은 지난 26~27일 미 성인 송은 분석했다.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건설 비용을 차는 ±3.0%포인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백악관이 혼돈이 아니다” 라고 주장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 에“역사상 최고의 주식 시장, 수년만 의 가장 좋은 경제 지표, 17년 만의 최 저 실업률, 임금 인상, 국경 안전” 이라 며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트럼프의 주장은 백악관‘권 력 암투’끝에 라인스 프리버스 실장이 경질되고 국토안보장관을 지낸 존 켈 리 비서실장이 이끄는 2기 백악관 체제 가 출범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켈리 비서실장은 이날 선서하고 비 서실장에 공식 취임을 한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켈리 비서실장 이 백악관 내 파당을 일소하고 취임 193일을 맞은 트럼프 정부의 질서를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좌충우돌하고 충동적인 트 럼프 대통령 자체를‘길 들이기’ 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병대 4성 장군 출신인 켈리 비서실장도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 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자신이 사퇴를 압박해온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스스로 손을 뗀 세션스 법무 장관을 경질할지 유임시킬지, 아니면 켈리 비서실장 발탁으로 공석이 된 국 토안보장관으로 이동시킬지 등이 세간 의 관심이다.
트럼프 각료 12명 매주 백악관서‘성경 공부’ 열대폭풍 에밀리 플로리다 상륙 [CNN 캡처]
리아 섬에 상륙했다고 전했다. 강풍으로 인해 탬파베이로 넘어오 는 선샤인 스카이웨이 교각의 차량 운 행이 중단됐다. 탬파 지역에는 홍수 주 의보도 내려졌다.
열대폭풍 에밀리는 다량의 수증기 를 머금고 있어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에밀리 의 최대 풍속은 시속 72㎞에 달한다고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전했다.
앨라배마 교도소서 12명 집단탈주… 11명 다시 붙잡혀 미국 앨라배마 주(州) 북부 도시 재 스퍼에 있는 워커카운티 교도소에서 30일 밤 수감자 12명이 집단탈주를 했
구제금융이 곧 끊길 것” 이라고 협박한 바 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 마케어가 계속 유지될 경우 의원들의 건강보험료 보조금마저 없애겠다며 의 회를 압박함에 따라 여야의 반응이 주 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상 원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 해) 폐기를 통한 오바마케어 폐기와 대 체 입법을 요구하는 등 건보 제도 개혁 에 다시 총력전을 펴기 시작했다.
트럼프“역사상 최고 주식 활황… 백악관은 혼돈 아냐”
플로리다주에 열대폭풍 상륙… 비상사태 선포 미국 플로리다 주(州)에 열대폭풍 ‘에밀리’ 가 상륙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31일 기상당국과 언론에 따르면 릭 스콧 플로리다 지사는 이날 아침 주내 3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열대폭풍은 이날 오전 플로리 다 반도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하면서 주 전역을 휩쓸고 지나갈 것으로 보인 다. 플로리다는 67개 카운티로 이뤄져 있으며 비상사태는 중부와 남부 대부 분 지역에 내려졌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주와 카운티 관리들이 재난 방재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대피소 등을 운영할 수 있다. 플로 리다 주 방위군 투입도 가능하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열대폭풍 에밀 리가 플로리다 브래덴턴 서쪽 안나 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현행 건강보험법(일명 오바마케어)이 “오바마케어가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상하 있고, 그렇다면 왜 보험사들은 피해를 원 의원들과 보험회사도 똑같이 피해 받아선 안 되는가. 왜 의원들은 일반 대 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이 지불하는 만큼 (보험료를) 내도록 연방정부로부터 저소득층 지원 보 하면 안 되는가” 라고 말했다. 조금을 받는 보험사들과 일반 국민보 앞서 지난 29일에도 트럼프 대통령 다 보험료를 조금 내도록 정부 지원을 은 트위터를 통해“새로운 건보법이 빨 받는 의원들을 압박함으로써 오바마케 리 의회에서 승인되지 않으면, 보험회 어를 폐지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사에 대한 구제금융과 의원들을 위한
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워커카운티 경찰은 31일 현재 11명 이 탈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붙잡
혀 수감됐으며, 탈주범 한 명을 추적 중 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어떻게 탈옥했는지는 알려
트럼프는 참석하지 않는 대신 교리만 매주 받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각료 12 명 정도가 매주 백악관에 모여 성경공 부를 한다고 미 기독교방송네트워크 (CBN)가 31일 보도했다.
참석 각료는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과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 릭 페리 에너 지장관,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장관, 마 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지지 않았다. 추적 중인 탈주범은 코르도바 출신 의 브래디 앤드루 킬패트릭(24)으로 마 약 범죄로 수감돼 있었다. 경찰은 탈주 범에 현상금을 내걸었다. 경찰은 전날 밤 인근 주민에게“탈
주범을 추적 중이니 되도록 집안에 머 물고 가옥 밖에 있는 외등을 켜두라” 고 요청했다. 탈주범 중에는 두 명의 살인범이 포 함돼 있었으나 둘 다 재수감됐다. 나머 지 탈주자 중에 중범죄자는 없었다.
이다. 성경 공부를 이끄는 이는‘캐피 톨 미니스트리’설립자인 랄프 드롤링 거 목사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공부 모 임에는 참석하지 않는 대신 매주 드롤 링거 목사의 교리 1부를 얻어 공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은 시간이 허락하면 참석하겠다고 약 속했다고 CBN은 전했다. 드롤링거 목사는 CBN에“이들은 신이 우리 공동체의 중요한 지위로 올 려준 독실한 개인들” 이라며“이 모임 은 내 인생 최고의 성경공부 모임으로 그들은 잘 배우고 매우 고결하다” 고말 했다.
내셔널/경제
2017년 8월 1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北위험 키우는 트럼프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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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카라무치 백악관 공보국장 해임 결정”
WSJ“백악관 다툼할 때 아냐” 미국의 보수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미국 도널드 트럼 프 행정부의 혼선 탓에 전 세계 의 각종 난제가 악화일로에 있다 고 가감 없는 쓴소리를 쏟아냈 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1일‘워 싱턴 혼란 속 전 세계 위험 증폭’ (As Washington Churns, the World Grows More Dangerous)이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에 의해 포위된 상태에서 시험 대에 올라있다” 면서 이같이 지적 했다.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 수위 도널드 트럼프 를 갈수록 높이고 있으며, 미· 중 관계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 “트럼프 행정부 기능장애, 각종 난제들 악화일로” 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냉 전 시대 이후로 최악의 상황을 그밖에 중동 페르시아만의 긴 러시아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힌 맞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장을 높이고 있는 이란, 미국과 시리아 내전 등도 트럼프 행정부
들어 악화된 사례로 제시했다. 신문은“이런 문제들이 한꺼 번에 악화하고 있는 게 과연 우 연의 일치이겠는가” 라며“트럼 프 행정부가 이들 문제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워싱턴의 기능장 애(dysfunction)가 상황을 더욱 악 화시키고 있다” 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혼선을 이어 가면서 미국의 리더십에 도전장 을 던질 유혹이 커진 데다가, 트 럼프 대통령이 정국전환용으로 외국의 위기를 방치했을 가능성 도 있다고 꼬집었다.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으로는 북한 이슈를 꼽으면서 트럼프 행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러면 서“이런 글로벌 난제들이 누가 백악관에 입성하고, 해임되는지 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고 강조 했다.
“트럼프, 금주 중국 경제제재 결정”… 세컨더리 보이콧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잇따른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급 미사일 도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조만간 중국에 경제 제재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31일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들이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 방안을 논 의하고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들 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의 대중 제재 논 의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날도 계속되며, 이르면 이번 주에 트 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전 했다. 이들은 대중 제재 방안과 관 련해“무역 제한을 비롯해 다양 한 옵션이 검토되고 있다” 며“다 양한 옵션은 경제제재를 포함한 다” 고 말했다. 다만“트럼프 대통령이 결정 할 수 있는 것을 말하기에는 너 무 이르다” 고 덧붙여, 최종적인 제재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 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밤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급 미사일을 기습 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국가주석
사하자, 중국이 대북 압박에 손 을 놓고 있다면서‘중국 책임론’ 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29일 트위터에서“중국 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며“우리 의 어리석은 과거 지도자들은 (중국이) 무역에서 한 해에 수천 억 달러를 벌어들이도록 허락했 다” 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하지 만 그들(중국)은 말만 할 뿐 우리 를 위해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는 이런 상황
이 지속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 이라며 대중 경제제재 가능성 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3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와 전화 통화에서도 북한에 경제 적, 외교적 압박을 높이기로 약 속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가 조 만간 내놓을 대중 경제제재의 수 위와 강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 데 초강력 제재인 이른바‘세컨 더리 보이콧’ (제3자 제재) 도입
여부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북 한의 첫 ICBM급 미사일 도발이 있은 지 이틀 후 독일 함부르크 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만찬 회동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의 기업과 개인을 추가로 제재하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세컨 더리 보이콧을 언급한 바 있다. 북한 대외교역의 90%가 대중 무역이어서, 세컨더리 보이콧은 중국에 대한 최대의 압박 카드라 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미 안보 싱크탱크 신미 국안보센터(CNAS)와 일간 워싱 턴포스트(WP) 등도 북한의 1차 ICBM급 미사일 도발 이후‘이란 식 세컨더리 보이콧’도입을 촉 구하고 나서는 등 미국 내 여론 도 고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0 년 이란 핵 개발을 막기 위해 이 란과 거래하는 모든 나라에 경제 제재를 가했고, 이를 위해 연방 의회는 포괄적인 이란 제재법을 통과시켜 뒷받침에 나섰다. 트럼프 정부는 대중 무역 이 슈에 대해 몇 달째 논의를 이어 오고 있으며, 특히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및 쿼터 부과 방안을 고려해 왔다. 그러나 이 관계자들은 “현재의 논의 는 단순히 철 강과 관련한 무역 제재에 국한돼 있지 않다” 고 말했 다.
NYTᆞWP 등 美언론 일제히 보도… 임명 10일만에 경질? 프리버스 前비서실장 등과 갈등, ‘권력암투 촉발’ 비판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권력 암투’ 를 촉발했다 는 비판을 받아온 앤서니 스카라 무치 백악관 공보국장을 해임하 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31일 관련 인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존 켈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 들은 전했다. 다만 스카라무치 국장은 백악 관에서 다른 직위를 맡을지, 백 악관을 완전히 떠날지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街) 출신의 스카라무치 해임 결정은 임명 열흘만이다. 짧은 재임 기간에 그는 최근 경 질된 라인스 프리버스 전 비서실 장을 비롯한 백악관 동료들과 갈 등을 일으켜왔다. 그는 자신의 재정기록이 언론 에 유출된 것과 관련, 프리버스 가 관련이 있다면서 미 연방수사 국(FBI)이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 장하는가 하면, 프리버스를“망 할(fucking) 편집성 조현병 환자” 라고 비난하기도 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프리버스를 경질하고 존 켈리 국 토안보부 장관을 후임으로 임명
스카라무치 백악관 공보국장
했다. 앞서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 변인도 스카라무치 임명에 반발 해 지난 22일 백악관을 떠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스카라 무치의 짧은 재임 기간은 그가 백악관 동료들과 불화를 빚으면 서 혼돈으로 점철됐다” 고 지적 했다. WP는 또 스카라무치를 공보 국장 직에서 해임할 것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 켈리 비서실장에 대해“켈리 비서실장이 빠르게 움직이며‘웨스트윙(대통령 참 모 집무동)’ 에 대한 통제를 주장
하고 있다는 신호” 라고 평가했 다. 백악관 관리들과 백악관 밖의 조언그룹들은 켈리 비서실장이 백악관의 일대 변화를 위해 트럼 프 대통령으로부터 권한을 전적 으로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NYT는 스카라무치가 그동안 켈리 실장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 에게 직보한다고 자랑해왔다고 전했다. 또 켈리 비서실장은 이 날 오전 회의에서 백악관 참모들 에게 자신이 참모진 책임자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권력암투‘진앙’스카라무치, 결국‘10일 천하’ 스파이서ᆞ프리버스 옷 벗기고 ‘토사구팽’… 비속어ᆞ막말이 화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 전격으로 해임한 앤서니 스 카라무치 전 백악관 공보국장은 최근 불거진 백악관 권력 암투의 진앙이었다. 불과 10일에 불과한‘초단기’ 재임 기간이었지만 월스트리트 출신인 그가 입성하자마자 백악 관 내 권력 투쟁은 본격화했다. 가장 먼저 숀 스파이서 전 대 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스카라 무치 발탁 소식에 반발해 자리를 내놓고 백악관을 떠났다. 그는 지난 21일 스카라무치 임명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 자마자 즉각 사의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의를 반려 하면서도 스카라무치 임명 의사 를 고수했고, 결국 스파이서가 대변인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정리됐다. 신임을 얻은 스카라무 치는 트럼프 대통령과 상반된 견 해가 담긴 과거의 트윗을 삭제하 며‘코드 맞추기’ 에도 적극적으 로 나섰다. 무분별한 총기 보유에 반대하 는 글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계획을 조롱한 트윗을 스스로 지 운 뒤“나는 얼굴이 두껍고, 우리 는 미국인에게 봉사하는 대통령 의 어젠다로 나아가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의 앙숙인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을 옷
벗게 한 것은 권력 암투의 결정 판이었다. 지난해 트럼프 대선캠 프에서 선거자금 모금 역할을 맡 았던 스카라무치는 대선 승리 후 백악관 선임 고문 자리를 노렸지 만, 트럼프 당선인의‘1호 인선’ 으로 신망이 두터웠던 프리버스 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 자 앙심을 품었다. 스카라무치는 지난해 11월 무렵 자신의 백악관 입성을 막은 부정적 소문과 보도의 배후에 프 리버스가 있다고 의심했다. 그가 공보국장으로 백악관에 들어서자마자 프리버스 저격에 나선 것은 이 때문이다. 스카라무치는 언론 인터뷰 등 을 통해“대통령과 나는 모든 이 에게 말하고 싶다. 백악관 내 유 출자가 누구인지, 유출한 고위 관계자가 누구인지 매우 매우 잘
알고 있다” 며 프리버스를 정조 준했다. 특히 지난 27일 미 잡지 ‘뉴요커’인터뷰에서는“라인스 는 망할 편집적 조현병 환자” 라 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비속 어도 서슴지 않았다. 프리버스는 그 다음 날인 28일 비서실장에서 곧바로 경질됐다. 프리버스와 스파이서는 트럼 프 대통령이 아킬레스건인‘러 시아 스캔들’ 에 제대로 대응하 지 못한다고 불평해온 터라 일찌 감치 경질설이 돌았지만, 스카라 무치의 백악관 입성이 촉매제가 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득의양양했던 스카라 무치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 에 담아뒀던 존 켈리 국토안보장 관을 신임 비서실장에 등용하자 마자‘토사구팽’ 의 신세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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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1, 2017
송영무“문 대통령에 사드 전면배치 건의해 임시배치 결정” “미국, 북한ICBM‘레드라인 넘었다’판단… 핵탑재 완성 판단 어려워” “국방개혁으로 작전개념 바꿔 북한 독자타격 가능… 핵잠수함 도입 검토준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31일 북 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 로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 전면배치를 건의했다고 밝혔 다. 그러나 정부 내부의 논의를 거 쳐 전면배치의 전(前) 단계로서 사드 임시배치를 하는 쪽으로 결 론이 났다고 소개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대통 령에게 사드 전면배치를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 는 자유한국당 김 학용 의원의 질의에“문재인 대통 령에게 건의를 드렸고, 그 조치를 하기 위해 임시배치를 하는 것으 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어‘완전배치 위
송영무 국방장관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 의에 답하고 있다.
한 전 단계로 임시배치를 한 것이 냐’ 는 김영우 국방위원장의 질문 에“그래서 그렇게 결론이 났다” 고 답했다. 사드 임시배치라는 결 정은 전면배치로 가기 위한 과정
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송 장관은 또“환경영향평가 역시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 갖추 기 위한 과정”이라며“변화하는 환경 등을 감안했을 때 임시배치
라도 하는 것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 다” 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또 논란이 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에 대해서는“이 지스함에 탑재된 레이더 출력이 사드 레이더보다 62배 강한데도 함정에서 근무한다” 며“사드 레이 더의 전자파는 큰 영향이 없을 것 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사드 배치 지역과 관련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해본 결과 다른 위치가 더 낫다고 하면 바꿀 수 있 다” 면서‘임시배치’ 에는“그런 의 미도 포함된다” 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그러나 사드배치와 관련해 일관성 없이 답변했다가 국방위원들의 지적을 받고 정정 하기도 했다. 송 장관은 애초 문 대통령에게
‘안철수 출마’변수 급부상… 출렁거리는 국민의당 전대 검찰 발표 이후 본격 전대국면… 걸음 빨라지는 주자들
때문에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 다는 취지라고 이해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안철수 주변서는“출마 가능성 전보다 커져”… 다른주자 거취도 영향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안 전 대표의 출마가 당은 물론 안 전 대 국민의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표 본인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다 위한‘8·27 전당대회’ 에서 안철 는 점에서다. 수 전 대표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 박지원 전 대표는 MBC라디오 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서“저는 안 전 대표가 그렇게 안 전 대표가 출마를 결심한다 일선에 나설 때가 아니라고 생각 면 경쟁구도가 크게 출렁일 수밖 한다” 고 말했다. 에 없는데다 일부 후보들의 경우 안 전 대표 측은 숙고를 이어가 에는 아예 자신의 출마를 포기할 는 모양새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주위에서는 이전 후보 등록일이 오는 10일인 만 과 비교해 출마의 가능성을 좀 더 큼 안 전 대표로서도 이번 주 안에 열어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 어떻게든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 스럽게 흘러나온다. 이 있어 당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 안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고 있다. “2주 전 만났을 때만 해도 분명히 전날 검찰이 이른바‘제보조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봤는데, 작’사태와 관련한 수사결과를 발 그사이에 많은 고민을 하신 것 같 표하고 국민의당이 대국민 사과 다” 며“(출마설을) 부인하지 않는 문을 채택하면서, 국민의당은 이 것으로 봐서 여지를 두고 있는 것 제 본격적으로 전대국면으로 돌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왼쪽부터), 안철수 전 대표, 박지원 전 대표가 31일 오후 같다” 고 말했다. 입하는 분위기다.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치며 19대 대선‘제보조작’사건 다른 의원 역시“이전보다 출 특히 전날 안 전 대표가 사건에 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 같다”며 관여한 증거가 없다는 검찰의 발 표와 맞물려 안 전 대표가 직접 사 장 큰 관심사가 됐다. 부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며 “이번 주 안에는 안 전 대표가 입 라고 말했다. 과문 발표장에 나오면서, 당내에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YTN 라 “안 전 대표의 출마를 주장하는 장을 밝히지 않겠나” 발걸음을 재촉하는 다른 당권 서는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가 가 디오에서“안 전 대표의 출마 여 사람들은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
사드 전면배치를 건의했다고 했 지만, 전체회의 중간에는“임시배 치라는 것은 국민이 불안하다고 하면 재고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 다” 라고도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 원이‘상황이 급하니 일단 긴급배 치를 해보고 안 되면 취소할 수 있 는 것이냐’ 라고 재확인하자“분명 히 그것은 아니다” 라고 답했다. 또 송 장관은 국방개혁을 통해 북한에 대한 독자 타격이 가능한 지에 대한 질문에“국방개혁에 킬 체인이 있어서 그대로 추진하려 고 한다” 면서“작전개념을 바꾸는 것이니 그렇게 해석할 수 있다” 고 밝혔다. ‘8월 위기설’ 에 대해서는“크 게 집착하고 위협을 느낀다고 판 단하고 있지 않다” 고 밝혔고, 한
주자들로서도 안 전 대표의 출마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우선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등은 안 전 대표의 출마 여부 와 관계없이 전대를 완주할 것이 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천 전 대표의 경우 이날 오전 현충사를 참배하고 대전 한밭체 육관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등 당 권 행보를 공식화했다. 그럼에도 안 전 대표가 출마한 다면 판도가 크게 뒤바뀔 수밖에 없어 천 전 대표와 정 의원으로서 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는 상 황이다. 다른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언 주 원내수석부대표나 문병호 전 최고위원 등은 안 전 대표 출마 여 부에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최고위원의 경우 안 전 대표가 나온다면 자신은 안 전 대 표를 지지하고 당권 도전에서 물 러날 수 있다는 점을 주변에 밝히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안 전 대표와 수시로 의논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나오면 제가 도와드릴 수도 있고, 아니면 안 전 대표가 저를 도와줄 수도 있다” 며“이처 럼 전대에 어떻게 임할지를 계속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에는
·미 미사일지침 개정에서 탄두 대북정책 기조와 관련, 송 장관 중량을 1t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 은“전쟁 중에도 적과는 대화할 해서는“추측” 이라며“협상할 실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북한을 상대 무자들에게 어떤 무게로 가야 하 로) 계속해서 대화를 촉구할 예 는지에 대해 한도를 정하고 이야 정” 이라며“투트랙으로 가고 계속 기하지 말라고 지침을 줬다” 라고 해서 대화하겠다” 고 말했다. 설명했다. 우리 군의 정찰자산과 관련 송 송 장관은 북한이 지난 28일 장관은“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투 ICBM급인‘화성-14형’을 시험 자할 분야가 정찰자산”이라면서 발사하기에 앞서 징후를 사전에 “새로운 차원의 국방과학연구소 포착했었다고 밝혔다. 다만 징후 (ADD), 새로운 분야의 정보 정찰 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 자산 무기체계를 전작권 문제와 았다. 또한“(미국 본토에) 거의 연계해 다시 검토해 시작하려 한 충분히 도달할 위험이 있기 때문 다” 라고 말했다. 에 (미국) 사회에서 레드라인을 ‘우리 군이 북의 지도부 및 주 넘었다고 판단했다” 고 말했다. 요시설을 정밀 타격할 전력이 있 이어“미국에 위협이 되느냐의 느냐’ 라는 질문에는“충분하지는 여부를 두고 미국 언론에서 레드 못하지만 갖고 있다” 면서 이를 위 라인을 쓰고 있다” 며“미국이 레 해“3축 중 킬 체인 부분을 (발전 드라인을 넘어서 무엇을 한다는 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것에 동의한 것은 아니고, 그 선을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현 정 넘기 전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역 부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할을) 해야 한다” 고 설명했다. 서 핵잠수함 도입 추진을 검토하 다만 북한의 미사일 개발 수준 고 있느냐’ 라는 질문에, 송 장관 과 관련해서는“(북한의) ICBM 은“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 고밝 이 완성됐다고 해도 제일 마지막 혔다. 다만 우리 군의 핵무장 가능 부분에 핵을 탑재하는 것이 완성 성에 대한 질문에 송 장관은“그 됐다, 혹은 안됐다고 판단하기 어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 렵다” 고 밝혔다. 고 있다” 라고 밝혔다.
얘기를 마무리 지을 것” 이라고 설 명했다. 또 당권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 는 김한길 전 대표 측도“제3당이 라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위해 역
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심 사숙고하고 있다” 는 입장을 되풀 이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안 전 대표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 는 모습이다.
“안철수, 일선에 나설 때 아냐… 당대표 출마 않을것” 박지원, 안철수 정계 은퇴론에는“분열하는 모습 옳지 않아”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 일 안철수 전 대표의 차기 전대 출마설과 관련해“저는 안 전 대 표가 그렇게 일선에 나설 때가 아 니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 오‘시선집중’ 에 나와“안 전 대 표는 당 대표자에 출마하지 않을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정치는 생물이 니까 늘 변하는 것이고, 또 출마 요구가 강해지니까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는 (모른다)” 면서도“지난주에 통화를 했는 데, 거기에 따르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SBS라디오‘시 사전망대’ 에 출연해서도“안 전 대표도 꼭 출마할 필요성이 있는 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며, 출마 하지 않을 것” 이라며“통화 내용
을 생각해봐도 안 전 대표가 출마 한다는 뜻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다만 안 전 대표에 대한 정계 은퇴론이 나오는 것에는“그렇게 분열하는 모습은 옳지 않다”며 “안 전 대표도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고 미래가 있는 분이다.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본인이 다양한 목소리를 잘 경청해 좋은 안을 내놓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제보조작’사태 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을 비판하고 있 는 것에는“추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당 비 난 전담 대표 같다. 담당한 일이 그것뿐인 것 같다” 며“야당을 잘 설득해 국정 문제를 풀어야 하는 데 싸움질만 걸어오니 청와대도 부담이 되겠다” 고 말했다.
한국Ⅱ
2017년 8월 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미군“사드 추가발사대, 가능한한 빨리 배치할 준비돼” “북한, 우리보다 더 사드 필요성 더 잘 대변… 군사옵션은 항상 검토”
심야에 실시된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
미국, 안보리 긴급회의 거부… 중ㆍ러 압박 배수진 ‘긴급회의 거부’극히 이례적… 북한 강력제재‘결기’보여 “그들은 말만 할 뿐”… 미국‘북 ICBM 발사’후속대응 주목 지난 28일 북한의 두 번째 북한의 핵실험ㆍ탄도미사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시 시험발사와 관련해 안보리가 험발사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격 2006년 이후 1718호(2006년), 1874 하다. 호(2009년), 2087호·2094호(2013 특히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년), 2270호·2321호(2016년), 국 대사가 사실상 유엔 안전보장 2356호(2017년) 등 7차례의 대북 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거부 제재 결의를 채택하고도 북한의 한 것은 이례적이다. 실질적인 태도변화를 끌어내지 헤일리 대사는 30일 성명을 통 못한 상황에서 새 결의안에는 북 해 많은 사람이 북한의 ICBM급 한이 실제로 고통을 받을 수 있는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미국이 안 강력한 제재가 들어가야 한다는 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추진할 것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냐는 문의가 많았다면서“아무 헤일리 대사는 새로운 제재 내 런 결과를 내지 못하면 긴급회의 용과 관련해 대북 원유공급 중단 를 할 시점이 아니다” 고 밝혔다. 과 북한 인력수출 금지, 항공·해 최소한 현시점에서는 안보리 운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고강도 긴급회의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대북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의지를 밝힌 것으로 관측된다. 밝힌 바 있다.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려도 러 그는 제재 결의안 논의 상황과 시아가 북한의 ICBM을 중거리 관련해 지난 25일 미중 간에 논의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하고, 중 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중 국 역시‘대화’ 를 강조할 것이 뻔 국과 러시아 간 협의가 이뤄지고 한 상황에서‘실익’ 이 없다는 판 있다며“중국이 러시아 측과 문 제를 푸는(work out) 것이 시험 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탄 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 도미사일 시험발사 같은 전략적 도발을 하면 안보리 긴급회의가 한 미국 고위 관료들도 잇따라 강 즉각 소집돼 안보리 의장이 언론 력한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트위터 성명 등을 내고, 추가 제재 결의 안 논의로 이어지는 것이 기존의 를 통해 대중 무역적자를 재차 거 론하면서“그들(중국)은 말만 할 패턴이었다. 이런 점에서 사실상 안보리 긴 뿐 우리를 위해 북한에 아무것도 며“우리는 더는 이 급회의를 거부한 미국의 반응은 하지 않는다”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이고 미 런 상황이 지속하도록 허용하지 이라고 밝혔다. 국의‘결기’ 가 느껴지는 대목이 않을 것”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30 다. 일각에서는 안보리 차원의 대 일“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면서 북한에 대해 응이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더 해야 한다” 서도“전략적 인내의 시간은 끝 비판적 시각도 없지 않다. 헤일리 대사의 반응은 지난 4 났다”며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일 북한의 첫 ICBM급 미사일 발 것이라고 말했다. 사 이후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28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안보리 “북한의 핵무장을 용납할 수 없 대북 제재결의안과 관련해 중국 다” 면서“중국과 러시아는 북한 과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압박 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의 중 시지를 담고 있다. 요한 경제적 조력자로서 역내 위 헤일리 대사는 성명에서“북 협 증대와 세계정세 안정에 독특 한에 대한 압박을 현저하게 강화 하고 특별한 책임이 있다”면서 하지 않는 추가적인 안보리 결의 중국, 러시아의 책임 있는 역할을 는 가치가 없다” 면서“대화를 위 촉구했다. 한 시간은 끝났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의 2차례에 걸 그러면서“중국은 결정적으로 친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 이 (finally) 이런 중대한 조치를 취 후 트럼프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면서 떤 카드를 꺼낼지 주목되는 상황 중국의 행동을 촉구했다. 이다.
미국 국방부는 31일 문재인 대 통령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임시 배치’지시와 관련, 배 치가 보류된 4기의 발사대를 언제 든 속히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 은 이날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 서 기자들과 만나“우리는 (사드 포대의) 부분들을 (한국으로) 이 동해왔고, 사드 포대는 초기 요격 능력을 몇 달 전 갖췄다” 면서“우 리는 가능한 한 빨리 추가 부분을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모든 것들이 한국 정부와의 계속된 협의의 산물” 이 라고 강조했다.
B-1 한반도 출격에“동맹 군사력 과시… 매우 빠르게 중요화력 배치 가능” 데이비스 대변인은 또“우리는 지난해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된 사 드 포대의 완전한 배치에 합의했 다” 면서“지금 2기가 배치됐고, 남 은 부분을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하 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을 계속하 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많은 사람이 사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을 우리가 해소 하도록 요구받는다” 면서“그러나 북한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사드의 필요성을 훨씬 더 잘 대변 해왔다” 고 지적했다. 이어“북한은 오히려 우리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드의 필요성을)
일본이 공격을 받으면 우리는 즉 각 개입해 방어력을 증강할 능력 이 있다”면서“우리는 대통령과 입증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폭격기는 ICBM 시험 전부터 출 국가적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에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의 대 격이 예정돼 있었다”면서도“이 게 군사옵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 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 들 폭격기는 ICBM 발사 이후 약 고, 우리는 항상 군사옵션을 준비 일 발사 이후 한미 양국 군 수뇌부 하루 정도 (도착이) 앞당겨졌다”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가‘군사옵션’을 논의했다는 사 고 말했다. 이어“군사적 옵션이 전부가 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이유에 또“B-1 폭격기들은 우리 동맹 아니라 중국과 같은 나라들에 가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의 군사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 할 수 있는 외교적·재정적 압박 않았다. 라며“일본, 한국 두 동맹과의 군 을 (요구하는) 지도자들의 성명을 그는“우리는 항상 군사옵션을 사력은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한반 봤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검토하고 있다. 발표할 게 없다” 도 전체에 매우 중요한 화력을 빠 이 밖에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 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르게 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 한 미사일의 최고 고도, 그리고 한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의 다. 미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를 둘러 ICBM 발사 다음 날 장거리 전략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 싼 협상 여부 등에 대해서는 답변 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에 출 령이 북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을 거부하거나 답변할 위치에 있 격한 것과 관련해서는“이들 B-1 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한국과 지 않다고 답했다.
청와대“사드 임시배치는 숙고한 결과” … 야당 공세 반박 “일반환경영향평가 발표와 사드 임시배치 연결은 과잉해석” ‘문 대통령-트럼프 통화 늦다’비판에“이미 공동 대응 중” 청와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 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 일방어체계)‘임시배치’지시를 놓고 야권에서‘안보정책이 오락 가락한다’ 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민감해 보이는 일부 정보까지 공 개하고 나선 것은‘안일한 대응’ 과 같은 논란이 확대되는 것을 사 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 후 정부가 취한 조치들의 진정성을 알림으 로써 향후 대응에 필요한 여론의 지지를 우회적으로 당부하는 것 으로도 보인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지적하 는 문제 중 하나는 정부가 28일 낮 에 사드 부지의 일반 환경영향평 가를 하겠다고 발표해 사실상 연 내 사드배치를 좌절시켜놓고 북 한의 미사일 도발 후 하루 만에 사 드 임시배치를 결정하는 등 일관 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 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 나“사드 발사대 임시배치 결정과 일반영향평가 진행 문제를 연결 하는 것은 과잉해석” 이라고 말했 다. 이 관계자는“정부는 사드의 임시배치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 되게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계속 한다고 해왔다”면서“일반 환경 영향평가는 별도의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사드 임시배치 결정을 놓고‘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은 보수 성향의 야권에서 뿐만 아니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북한이 28일 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 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 회의 소집해 발언하고 있다.
라 진보적 성향의 사드배치 반대 이 엄중한데 굳이 대통령이 휴가 시민단체에서도 나오는 지적이 를 떠나야 하는가’ 라며 비판의 날 다. 을 세웠다. 이 관계자는 이를 두고“이번 조치를 향한 반대입장이 있는 것 도 잘 안다” 면서“여러 조치는 숙 고 끝에 여러 상황을 파악해 취한 것” 이라고 이야기했다. 청와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 는 지적을 두고서도“발사 임박 사실은 며칠 전부터 알고 있었다” 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이 사실 을 발표하지 못한 이유는 우리가 북한의 동향을 낱낱이 보고 있다 는 점을 북한이 알았을 때 방어조 치가 있을 것이기 때문” 이라면서 정부의 대응에는 문제가 없음을 역설했다. 청와대를 향한 또 다른 비판은 북한의 도발에 이은 우리 정부의 대응이 안이한 것 아니냐는 것이 다. 보수 야당은 전날‘안보 상황
이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북 한이 도발했다고 대통령이 휴가 를 안 가면 북에 끌려다닌 듯한 인 상을 줄 수 있다” 며“중요한 것은 얼마나 대응체계를 잘 갖추느냐 인데 언제든 군 통수권이 발동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놨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동맹인 미국의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가 늦 어지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청와대는 이날“문 대통령이 휴가에서 돌아온 뒤에 트럼프 대 통령과 통화를 할 가능성이 크다” 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본 총리와 통화하고 북한에 단호 하게 대응하고자 한 것과 비교할 때 두 정상의 통화가 너무 미뤄지 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런 시 각에“한미 정상은 미사일 공동발 사를 비롯해 포괄적으로 안보 현 안에 공동으로 대응 중
이라 새로운 조처를 하지 않는 이 상 당장 나눌 말이 없는 것” 이라 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문 대통령이 휴가에 서 복귀해 그간의 정세에 변화가 있거나 새롭게 할 얘기가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것” 이라 고 말해‘늑장 대응’ 이나‘안이한 대응’은 없다는 점을 재차 밝혔 다. 이러한 대응에도 사드 배치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입장을 설명 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 이 드러나 논란이 일 것이라는 지 적도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 을 만난 자리에서‘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사드를 외교적 카드로 활 용한다는 입장이었다’ 는 지적에 “그렇게 말씀하신 건 한 번도 없 었다” 고 반박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되던 3월 TV 토론에 서“사드배치 문제를 다음 정부로 넘기면 이것을 여러 외교적인 카 드로 사용할 수 있다” 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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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1, 2017
삼성 임원들 피고인신문 2일차… 이재용 신문 연기 가능성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신문 예상보다 길어져 이틀째 진행 피고인신문, 장충기-최지성-이재용 순… 이재용 신문은 2일 유력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 이틀째인 지난달 31일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만난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 휴가 중 오대산 등반… 시민과 기념촬영도 여름 휴가를 떠난 문재인 대통 령이 오대산을 걸으면서 시민과 조우했다. 청와대는 1일 문 대통령이 전 날 강원도 평창 진부면에 있는 오 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찍힌 사진 을 공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 난달 30일 평창으로 휴가를 떠난 문 대통령은 하루 뒤인 31일 오대 산에 올랐다. 사진 속 문 대통령은 흰 와이 셔츠에 검은색 등산바지를 입고 등산화를 신은 차림이었다. 덥고 습한 날씨 탓인지 얼굴과 와이셔츠는 잔뜩 땀에 젖은 모습 이었다. 문 대통령은 오가며 마주치는 시민과 악수하고 인사하며 기념
촬영에 응했다. 일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어린아이를 만나서는 무릎 을 굽히고 눈높이를 맞춘 채 인사 했다. 31일 오대산을 둘러본 문 대통 령은 현재 경남 진해에 있는 군부 대 휴양시설에서 남은 휴가 일정 을 보내고 있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북한 미사일 발사 등 긴 급한 상황을 신속히 보고받고 화 상회의 등으로 군 통수권자로서 지휘권을 행사하는 데 (진해 군부 대가)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 다” 고 설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5일 서울로 복귀 할 계획이다
여성 근로자, 남성 임금의 66%밖에 못 받는다 한국은행 연구보고서 발간 우리나라 여성 근로자들이 받 는 임금은 남성의 66%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제조 사팀과 중앙대 경제학과의 공동 연구 보고서‘여성인력의 유리천 장 현상에 대한 연구’ 를 발간했 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는 과 거 7년 치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 를 사용,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존 재하는 성별 임금 격차의 정도를 파악해 차별로 인한 유리 천장(여 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이 나타나는지 분석했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남성 근로 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3천800원 인데 비해 여성 근로자는 남성 임 금의 65.9%인 9천100원에 그쳤다. 성별 임금 격차의 원인은 차별
(62%)이 가장 많이 꼽혔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남성 임 금과 비교했을 때 저학력 여성은 고학력 여성보다 임금을 10%포 인트 적게 받았다. 유리천장이 심한 산업은 숙박 업, 음식점업, 농업, 임업, 어업, 부동산 및 임대업, 운수업, 건설 업으로 나타났다. 화이트칼라의 경우 서비스 종 사자· 판매 종사자 직종에서 유 리천장 현상이 컸고, 블루칼라는 기능원 및 장치·기계조작·조 립종사자 직종에서 유리천장 현 상이 심했다. 연구보고서는 유리천장 해소 를 위한 정책으로 여성할당제 등 고위직 성별 비중의 균형, 여성리 더십 연수, 성고정관념 타파, 여 성 근로환경 개선,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을 제시했다.
박근혜 정권의‘비선 실세’최 순실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 현직 임원들의 피고인 신문이 이 틀째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김진동 부장판사)는 1일 이 부회 장과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 장충기 전 차장 등 전직 임
원들의 속행공판을 열고 전날에 이어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먼저 전날 시간 관계 상 끝내지 못한 박상진 전 삼성전 자 사장의 피고인 신문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전날 박영수 특검팀 측의 주신문이 예정된 시간보다 길어져 자정 넘어 계속되자 재판 부는 변호인들의 반대신문을 이 날 오전으로 미뤘다.
이에 따라 이날로 예정됐던 다 른 임원들의 신문도 순차적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마지 막 순서인 이 부회장의 경우 예정 대로 이날 중 신문이 이뤄지기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박 전 사장의 신문을 마치는 대로 장충기 전 차장, 최지 성 전 실장, 이 부회장 순서로 피 고인 신문을 한다는 계획이다. 다
만 시간이 부족하면 2일에도 피고 인 신문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정농단 사태로 올해 2월 17 일 구속돼 4개월 넘게 재판을 받 아온 이 부회장이 법정에서 자신 의 혐의를 설명하는 것은 처음인 만큼 법조계와 재계의 관심이 집 중된 상황이다. 특검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 회장의 단독 면담에서 뇌물죄 성
삼성“최순실 영향력 뒤늦게 알아… 어쩔수 없이 정유라 지원” 승마협회장 지낸 박상진, 이재용 재판서 진술…“김종 증언은 조작” 뇌물공여 혐의 부인…“박근혜-최순실 친분 알고 지원”특검에 반박 삼성그룹이‘비선 실세’최순 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 훈련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 된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승마업계 소식에 관심도 없었다’ 며 최씨의 영향력을 알지 못했다 고 주장했다. 뒤늦게 영향력을 알 게 됐으나 뇌물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삼성 측에 불리한 증언을 쏟아낸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주장 을‘조작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김진동 부장판사)는 3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전·현 직 임원들의 공판을 열고 박 전 사 장의 피고인 신문을 했다. 박 전 사장이 자신의 혐의에 관해 법정 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대외부문 사장 겸 대 한승마협회 회장이었던 박 전 사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장은“이런 말을 하기 면구스럽지 이 진술은 박영수 특검팀이 만, 협회장에 취임하고도 승마협 ‘최씨가 비선 실세라거나 박 전 회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무슨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는 승마계 소식이 도는지도 알지 못했다” 고 소문을 파악하지 않았나’ 라고 질 말했다. 문한 데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비정규직→정규직 이직 성공률 45%… 정규직 90%는 수평이동 잡코리아, 이직자 대상 설문조사 올들어 이직한 비정규직 직장 인 가운데 정규적으로 재취업한 경우가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 르면 올해 상반기에 직장을 옮긴
경험이 있는 직장인 708명을 대상 으로‘이직 시 고용형태 변화’ 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전 직 장에서 비정규직이었던 조사 대 상자(159명) 가운데 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는 응답 비율은 45.3%(71명)에 그쳤다. 비정규직에서 또다시 비정규
직으로‘수평이동’한 응답자는 87명(54.7%)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이전에 정규직이었 던 직장인(549명) 가운데서는 전 체의 90.2%(495명)가 또다시 정규 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고, 비정 규직이 됐다는 응답자는 9.8%(54 명)에 불과했다.
박 전 사장은“이런 사태(국정 농단)가 터져서 승마협회가 부각 됐지만, 내가 당시 담당한 대외 업 무가 8개에 달했다” 며“스포츠단 체장은 퇴임을 앞두거나 퇴임한 사장이 명예직으로 하는 것이라 서 협회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았 다” 고 했다. 특검은“정씨의 임신·출산 사 실을 미리 알고, 승마 지원을 위해 승마협회 임원에게 출산 여부나 몸 상태를 확인한 것 아닌가” 라고 물었지만, 박 전 사장은“정씨가 출산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 고부 인했다. 그는“이후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단독 면담에서) 승마협 회 김종찬 전무를 언급했다는 말 을 듣고 최씨가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짐작하게 됐다”며“일개 협회 전무 이름을 대통령이 아는 이유는 최씨로부터 들었기 때문 이라고 생각했다” 고 했다. 또“작년 5월 말 에티오피아 순 방에 동행했을 때 박 전 대통령과 악수했는데 이후 최씨로부터‘악
립 요건인 부정한 청탁과 그에 따 른 대가를 요구하는 합의가 있었 다고 본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을 상대로 독대에서 오간 대화 내용 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부회장은 독대에서 경 영권 승계를 부탁하거나 그 대가 로 최씨를 지원하지 않았다는 취 지의 기존 주장을 구체적으로 설 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 잘하셨나’ 는 말을 들었다. 대 통령이 건재하는 한 (최씨와) 관 계를 단절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씨를 어쩔 수 없이 지원했다는 논리를 폈다. 박 전 사장은 지난 8일 증인으 로 출석했던 김 전 차관의 진술을 두고선“조작된 발언” 이라고 강하 게 비판했다. 김 전 차관은 박 전 사장으로 부터‘삼성이 정유라를 지원할 준 비가 됐는데 (정씨가) 애를 낳아 말을 탈 상태가 아니다, 호전되면 바로 지원하겠다’ 는 말을 듣고 깜 짝 놀랐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 다. 그러나 박 전 사장은“김 전 차 관은 나와 만난 자리에 누가 나왔 는지도 특검 수사 때와 법정에서 엇갈린 주장을 했다” 고 지적하며 “진실성의 기본 요소가 결여된 증 언”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문체부 차관을 두 번째 만나는 자리에서 나도 잘 모르는 정씨 얘기를 갑자기 했다는 것이 이치에 맞는지 여러 사람에게 묻 고 싶다” 고 말했다. 다만 그는“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에서‘승마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는이 유로 질책받은 뒤 김 전 차관에게 정씨 승마 지원 상황을 보고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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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년 8월 1일 (화요일)
전세계 배치된 핵탄두 1만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에 투하된 원폭
텔레그래프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핵무기의 합산 위력은 총 6천600 메가톤(TNT 100만t)에 달한 다. 이는 지구가 1분간 흡수하는 전체 태양에너지의 10분의 1에 맞먹는다. 미국 민간연구기관‘스티븐스 인스 티튜트 테크놀로지’ 의 시뮬레이션 프 로그램‘누크맵’ (NUKEMAP)에 따르 면 미국이 보유한 핵폭탄 중 가장 큰 B-83을 폭파할 경우 첫 24시간 내 140만 명이 사망하고, 370만 명이 부상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3도 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 열 복사 피해반경도 13㎞에 이른다. 또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핵무기 라는 별칭을 가진 수소폭탄‘차르 봄 바’ (Tsar Bomba)를 미국 뉴욕에 투하 하면 약 760만 명이 즉사하고, 420만
명 이상이 추가로 다칠 수 있다는 결과 도 도출된다. 특히 핵폭발에 따른 방사능 낙진은 시속 24㎞의 속도로 인근 7천880㎞ 지 역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구소련이 지난 1961년 소련 북극해 군도 노바야제믈랴 제도에서 처음 실 험했던 이 폭탄의 위력은 TNT 5천800 만t에 달한다. 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이 지난해 잇따라 자국의 핵전력 강화를 선언한 것을 예로 들며 현재 핵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이들 국가가 핵군비 경쟁에 나선다면 제2의 냉전으로 가는 것은 시 간문제” 라고 지적했다.
中, 시진핑 띄우기 가속…“훌륭한 지도자가 국가 운명 결정” 중국이 새로운 지도부를 인선하는 10월 당대회를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띄우기에 한층 열을 올리고 있다. 3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 설에서 역사적으로 어떤 정책결정 시 스템도 지도자의 지혜를 대체할 수 없 는 것으로 판명났다며 훌륭한 지도자 가 종종 그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 요 요소가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중국 앞에 전혀 새로운 엄청 난 과제가 놓여있다면서 현대 국가들 은 과학적, 민주적 방식으로 정책결정 시스템을 설계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그 어느것도 지도자의 지혜를 대체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지난 시련을 딛고 공산 당 지도하에 민족의 새로운 부흥을 목 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내 부 관리와 글로벌 리더십을 필요로 하 며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공산 당 중앙위원회가 이를 감당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시 주석이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핵심이며 인민해방군과 중국 인민의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전날 네이멍구(內蒙古) 주르허(朱日和) 훈련기지에서 건군절
을 기념해‘실전형 열병식’ 을 거행했 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현재 역사적으로 다른 어느 시기보다 중화 민족 부흥이라는 목표에 가까이 근접 해있다며 다른 어느 시기보다 강대한 인민군대의 건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 고 역설했다. 통상 국경절에 열리던 열병식이 이 례적으로 건군절 기념일에 열린 것은 오는 10월말 예정인 당대회를 앞두고 군의 내부 결속을 다지고 당에 대한 군 대의 충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 인다.
“호주 여객기 테러 모의자들, 기내 독가스 공격 계획” 호주 당국이 지난 주말 민간 여객기 를 겨냥한 테러 모의 혐의자들을 전격 적으로 체포한 가운데 이들이 독가스 를 이용해 비행기의 추락을 유도, 탑승 객 전원을 죽이려 했다고 호주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호주 당국은 지난 29일 밤 시드니 남서부의 주택 5가구를 급습해 레바논 계 호주인 남성 4명을 체포한 바 있다.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테러 모의범들은 독성
유황 가스를 내뿜어 탑승자 전원을 사 망하게 하거나 마비시키는 식의 종래 와는 다른 급조폭발물(IED)을 이용, 비 행기의 추락을 꾀했다고 보도했다. 또 테러 모의범들은 폭발물 제조 능 력이 없어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와 의 접촉을 통해 폭발물의 제조와 관련 한 직접 안내와 지시를 받았다고 신문 은 전했다. 경찰은 이 폭발장치가 마지막 준비 단계에 접어드는 등 테러 계획이 많이
진전된 것으로 드러나자 신속한 대응 에 나섰다. 호주 당국은 급습 3일 전인 지난 26 일 외국 정보당국으로부터 이들의 테 러 음모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 졌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아버지와 아들 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두 사람도 서 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ABC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그동안 경 찰의 주목을 받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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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건군절 열병식서 공산당 깃발이 국기보다 먼저 등장 논란
“한발로 760만명 즉사할 수도” 북핵, 장거리 미사일 문제를 계기로 긴장이 높아지면서 지구촌 핵무기 실 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북한의 대 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을 계기로 전 세계에 산재한 핵무기의 실태, 위험성을 점검하는 기사를 30일 (현지시간) 실었다. 군축문제 연구기관 무기통제협회 (ACA)에 따르면 현재 핵보유국들이 가 진 핵탄두 수는 약 1만5천 개로, 이 중 1만개는 실전 배치돼있다. 핵무기 군축조약인 유엔 핵무기비 확산조약(NPT)은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을 유일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핵보유국엔 핵 군축을, 비 핵국가엔 핵 개발 금지를 의무로 부과 하고 있다. 이중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한 핵무 기 수는 전체의 88%로 압도적인 다수 를 차지한다. 폐기 핵무기까지 포함하 면 비율은 93%에 달한다. 반면 NPT가 인정하지 않지만, 실질 적으로 핵을 가진 국가로는 인도, 파키 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이 있다. 이들 국가는 현재 핵탄두 340개 정 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톡홀 름국제평화연구소는 북한이 10∼20개 를 제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공인, 비공인으로 비축된 핵 무기가 실제로 사용됐을 때 위력은 어 느 정도일까는 별도의 의문도 뒤따르 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중국이 건군 90주년을 맞아 치른 열 병식에 중국 공산당의 당기(黨旗)가 국 기인 오성홍기(五星紅旗)보다 먼저 등 장해 국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나아가 중국 인민해방군이 국 가의 군대인지, 당의 군대인지 정체성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 중문판은 30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주르허(朱日和) 훈련기지에서 열린 건군절 열병식에서 중국 국기와 중국 공산당기, 인민해방 군기 등 3개 깃발이 동시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세 깃발이 함께 나타나는 일은 중국 에서도 드문 일이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기수대가 든 깃발이 당기, 국기, 군기 순서로 등 장했다며 이는‘국기와 다른 깃발을 들 고 행진할 때는 국기를 다른 깃발 앞에 세워야 한다’ 는 중국 국기법 규정을 위 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의법치국(법치주의)도 빈말이 됐다” ,“위에서 법률을 위반하 면 아래도 따르기 마련” 이라고 비판하 면서‘군대의 국가화’요구를 뒤엎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엄밀하게 중국 공산당의 영도를 받는 당의 군대이다. 실제 중국에서는 국가보다 당이, 법보 다 당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 이 많다. 인민해방군은 중국 공산당이 혁명
건군절 열병식에 당기, 국기, 군기 순서로 등장 ‘논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한 독자적 무장세 력 확보 필요성에 의해 창건됐으며 이 번 건군절도 중국 공산당 지령에 의해 발생한 홍군(紅軍)의 1927년 8월 1일 난창(南昌) 무장봉기를 기념한 것이다. 통상 최고지도자가 중국 공산당 산 하의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며 실질적인 군 통수권을 장악하고 있다. 최고지도자는 아울러 중국 공산당 총 서기와 국가주석을 겸한다. 중국 지도부는 대외적으로 인민해 방군이 국가와 인민의 군대라는 인식 을 가하기 위해 1983년 그림자 조직인 국가중앙군사위원회를 창설하는 움직
임도 있었다. 하지만 시진핑(習近平) 체제 들어서 는 당이 군을 영도하고, 군대는 당에 충 성해야 한다는 기존 인식을 강조하고 있다. 방송은 시 주석이 과거“당이 우선 인지, 법이 우선인지를 가리는 것은 정 치적 함정이자 거짓 명제” 라며“사회 주의 법치는 당의 영도를 견지해야 하 고 당의 영도는 사회주의 법치에 의존 해야 한다. 당과 법, 당의 영도와 의법 치국은 고도의 일치를 이룬다” 고 밝힌 것을 상기시켰다.
‘퇴진 기로’日아베,‘비판적 인사’기용해 위기탈출 노린다 내달 3일 개각서 ‘친구내각’ 탈피, 민심수습 시도… 결과는 미지수 요코하마 시장선거 승리로 ‘지방선거 3연패’ 최악사태 피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3일 개각에서 자신에게 비판적 인 인사들을 등용해 지지율 급락에 따 른 위기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 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두번째로 총리에 취임한 이후 70%를 넘나드는 지지율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지난해 참의원 선거 등 각종 선거에서 승리하 면서 견고한 1인 독주 체제를 구축해 왔다. 그러나 올들어 자신과 부인 아키 에(昭惠)여사가 연루된 사학스캔들이 잇따라 터지고, 이에 대해 부인과 발뺌 으로 일관하면서 지지율은 이달들어 26%(마이니치신문 조사)까지 추락했 다. 정치권에서는“지지율 30%가 붕괴 되면 더이상 정권을 유지하기 어렵다” 며 퇴진론까지 거론되는 등 아베 총리 로서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셈이다. 아베 총리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주 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및 북한 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강경 대응 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나 별다 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 대체 적인 평가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다 음달 3일로 예정하고 있는 개각과 여당 인 자민당 당직개편을 통해 반전을 시 도할 계획이다. 3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 는‘개각’ 이 자신의 향후 정치적 입지 를 가를 최대 고비라고 보고 자신에게
비판적인 인사를 파격적으로 등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당내 야당’기용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반된 민심을 되찾아 오겠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인사에서 아소 다로(麻 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 데(菅義偉) 관방장관 등 자신의 측근들 을 요직에 앉힘으로써‘친구내각’ 이라 는 비판을 불러온 것과도 무관치 않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2012년 12 월부터 자민당 총무회장을 맡은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전 우정(郵政)담당상, 나카타니 겐(中谷元) 전 방위상 등을 각 료로 다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다 전 우정담당상은 2015년 9월 총재선거에 아베 총리에 맞서 출마하 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었고, 나카타니 전 방위상도 사학스캔들과 관련해 아 베 총리에게 제대로 대응하라고 주문 하는 등 제 목소리를 내왔다. 자민당 내에서는 아베 총리와 차별 화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차기 후보 이 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당 간사장도 입 각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방위상, 농림수산상 등을 역 임한 중의원 10선의 이시바 전 간사장 은“당선 횟수가 적어도 노력하는 사람 을 등용해야 한다” 며 자신의 입각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30일 오카야마(岡山)현
오카야마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지 금 거리에서 자민당이 훌륭하다고 말 하는 국민은 별로 없다” 고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을 거듭했다. 무라카미 세이이치로(村上誠一郞) 전 행정개혁담당상도 지난 30일 TBS 위성방송에 출연해 아베 총리의 지지 율 폭락에 대해“친구를 너무 우대했 다. 아베 총리의 자업자득이다” 라고 비 판했다. 정치권에서는 아베 총리의 개각이 민심 수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과거 정권에서도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개각이나 당직개편 을 통한 분위기 반전 시도에 나섰지만 그 결과는 엇갈렸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권 당시인 2012년 1월 노 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당시 총리는 31%로 지지율이 추락하자 개각에 나 섰으나 지지율은 오히려 29%로 떨어 졌다. 반면 2003년 9월 고이즈미 준이 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는 자민당 간사장에 아베 총리를 기용해 49%였 던 지지율을 59%로 끌어올린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체로 새로운 인물 을 파격적으로 기용할 경우 지지율이 상승하지만 비리나 스캔들과 연루된 인사를 기용할 경우엔 오히려 지지율 을 떨어뜨리는 것이 그동안의 추세라 고 지적하고 있어 아베 총리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10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1, 2017
기행문
[독자 시단(詩壇)]
가을에 오실 님
덕선 김영봉 <플러싱 거주 독자>
수박 겉핥기 과테말라 (Gutemala) 여행기 ③
김성준 <대뉴욕지구 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7월31일자 A10면에서 계속]
사랑은 마음으로 마음은 사랑으로 푸른 숲에 고운 꿈으로 머물고
우물가 앵두나무 짙어가는 고요한 기다림 여름의 뜨거운 사랑 묻혀 가네요
수줍은 계곡은 하늘의 빛으로 아롱다롱 물결로 세월을 노래합니다
쉬 잠들지 못한 밤 기다리는 소망의 영혼 일곱 처녀의 등불을 안아 봅니다
실개울에 실려 보내는 님을 향한 나의 이야기 그리워했던 시간들의 채우지 못한 아쉬움.
가을에 실려올 사랑 시간과 함께 지내온 님의 모습 담아 온다면 담아 온다면…………….
겨울나무에 백설의 꽃피고 붉게 탄 매화 봄 향기 기다립니다
—-알바니 일터에서
◆ 호텔이 된 고관의 대저택 다음날 월요일 아침이 밝아오자 6 시에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호숫 가 산책을 하였다. 우기인지라 날씨는 선선하고 좋은데 가끔 느닷없이 소낙 비가 쏟아지는데 오늘 아침은 언제 그 랬냐는 듯 화창한 날씨였다. 호수주위 를 병풍처럼 둘러싼 산들의 모습이 잔 잔한 호수와 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답 게 나타나보였다. 어제 예기치 않은 일련의 사건으로 방문할 수 없었던 두 마을이 갑자기 궁 금해졌다. 그러나 우리는 오전 8시 반 과테말라에서 마지막 날과 밤을 지내 기 위해 옛 도시 안띠구아로 떠나야 했 다. 안띠구아에 우리가 오늘밤 묵을 호 텔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었다. 이 호 텔은 옛날 식민시대 고관대작이 살던 저택을 호텔로 꾸민 호텔이었다. 겉보 기에 운치가 있는 듯 보이나 호텔시설 은 현대식 호텔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여하간 고색창연한 호텔의 식당에 서 식사를 하는데 과테말라풍의 민속 춤공연이 펼쳐져 뜻밖의 격조 높은 분 위기를 잠시 맛볼 수 있었다. ◆ 커피농장 견학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 일행은 커 피농장에서 온 트럭을 타고 커피농장 방문을 갔다. 옛 도시 외곽에 자리 잡은 커피농장(Finca Filadelfia)에서 모종에 서 수확까지 전 과정을 돌아보며 가이 드의 설명과 함께 견학을 시키고 마지 막에는 커피농장의 식당에서 커피 시 음을 시키고 커피 상점에서 가공된 커 피를 팔았다. 커피농장 견학은 미국에서 와이너 리(Winery) 견학이나 한국 제주도에서 상황버섯 재배공장 견학과 비슷한 과 정이었다. 오늘 과테말라에서 마지막 밤을 묵 을 호텔에 돌아오니 오후 5시경이었다. 잠시 지친 심신을 가다듬고 다시 모여 서 저녁 7시경 옛 도시의 관광객으로 붐비는 밤 시가지를 어슬렁어슬렁 걸 어서 지난 토요일 골프 대신 시내관광 을 한 사람들은 이미 와서 점심을 먹었 던 그 중국음식점(Mulan Restaurante) 으로 찾아갔다. 미리 예약이 되어있어 자리에 앉자 마자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에 게 익숙한 중국음식이라 그런지 배가 고파서 그런지 모두들 유쾌하고 맛있 게 저녁식사를 즐겼다. 호텔에 돌아와서 가장 운치 있는 멋 있는 방을 차지한 부부가 우리 뉴욕 팀 을 모두 자기 방에 초대해서 맥주와 다 과를 제공하였다. 피곤해서 눈이 까물 까물한데도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다. 이렇게 우리들은 넷째 밤- 과테말라 에서 마지막 밤(Ultima Noche)을 맞이 하였다. ◆ 매연 속 안띠구아 시가지 7월 18일 화요일 아침, 식당에서 아 침식사를 마치고 떠날 채비를 하고 있 는데 도착한 날 타고 온 버스가 우리를 공항에 데려다주려고 호텔 앞에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아침 9시경 옛 도시 안띠구아를 출발하였는데 교통체증과 매연으로 가득찬 과테말라 시가지를 통과하여 공항에 도착하니 정오가 되 었다. 3시간 걸린 셈이다. 공항입구에 과테말라 동문회장과 총무가 마지막 인사를 하러 나와 있었 다. 출국수속을 거쳐 탑승한 12시50분 미국행 비행기는 미국시간 5시50분에 마이아미 공항에 우리를 내려놓았다. 우리는 여기서 미국입국수속을 밟 아야 했다.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줄서 기를 하다가 간신히 빠져나와서 7시50 분 뉴욕행 비행기를 탑승하러 가는데 입국수속이 지연되어 아직 못나온 사 람들이 몇 명 있었다. 뉴욕행 비행기는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되어 JFK 오후 10시57분 도착시간이 자정이 지나서 도착하였다. 이로써 4박5일간의 과테 말라 여행은 끝이 났다. 과테말라는 커리비언의 섬나라들 같은 휴양지가 아니다. 한국외국어대 학 동문회가 있어서 알게 되고 찾아가 게 된 나라다. 언제 다시 가게 될지 모 르는 나라다. 4박5일간 우리가 주마간 산하며 본 과테말라는 수박 겉핥기에 불과하다. 우리를 초대해준 과테말라 외대동문회에 감사와 찬사를 드리며 중남미에 거주하는 동문들의 계속적인 건승을 비는 바이다. [끝]
숙소인 안띠구아 호텔은 옛날 식민시대 고관대작이 살던 저택을 호텔로 꾸민 것이었다. 겉보기에 운치가 있는 듯 보이나 호텔시설은 현대식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안띠구아 호텔 숙소의 창 밖
안띠구아 호텔 숙소의 정원
기념사진. 호텔에 돌아와서 가장 운치 있는 멋있는 방을 차지한 부부가 우리 뉴욕 팀을 모두 자기 방에 초대해서 맥주와 다과를 제공하였다. 피곤해서 눈이 까물까물한데도 이 야기가 끊이질 않았다.
안띠구아의 교통체증. 아침 9시경 옛 도시 안띠구아를 출발하였는데 교통체증과 매연으 로 가득찬 과테말라 시가지를 통과하여 공항에 도착하니 정오가 되었다. 3시간 걸린 셈 이다.
2017년 8월 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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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1,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