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 2018
<제404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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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7월의 샷’ 박성현, 여자 PGA챔피언십‘16번홀 한 방’
박성현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7월 의 샷’ 에 박성현(25) 의 메이저 대회 우승 결정타가 선정됐다. LPGA 투어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7월 베스트 샷 톱5’ 를 선정해 발표 했다.
<B10면에 계속>
2018년 8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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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UGUST 2, 2018
‘신과함께2’첫날 123만
황찬성“자린고비 캐릭터, 직접 아이디어 냈죠” ‘김비서’ 종영 인터뷰…”악역 도전하고 싶어요” “고귀남을 꿀밤 한 대 때리고 싶을 정도의 얄미운 인물로 표현하려고 노 력했어요.” 최근 종영한 tvN 수목극‘김비서가 왜 그럴까’ 의 고귀남은 고귀하게 태어 나고 자랐을 것만 같은 외모를 가졌지 만 가난 때문에 마음에 상처가 있어 악 착같이 돈을 모으고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 반전 인물이다. 극 중 고귀남에는 그를 연기한 2PM 황찬성(28)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황 찬성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만났 다. “고귀남이‘돈을 아끼려고 철벽남 이 됐다’ 는 아이디어를 제가 직접 냈어 요. 사람들이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하면 혼자 빠져나가는 그런 설정요. 첫 미팅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 경신 올여름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꼽 힌‘신과함께-인과 연’ (이하 신과함께 2)이 첫날부터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기 록을 경신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1일 124만6천692명을 불러들 이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6월‘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이 세운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 기 록(118만2천374명)을 경신한 것이다. 아울러‘신과함께2’ 는 한국 영화 사 상 최초로 개봉 당일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영화는 1일 하루에만 96억8천543 만4천500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이날 전체 영화 매출액의 69.5%에 해 당한다. 이처럼‘신과함께2’ 가 쾌조의 스타 또 스크린 1천968개를 확보해 트를 끊으면서 영화계 일각에서는 지 35.9% 스크린 점유율을 기록했다. 난해 1천441만931명을 동원한 전작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일으킨‘어벤 ‘신과함께-죄와 벌’ 에 이어‘신과함 져스: 인피니티 워’ 가 지난 4월 개봉 당 께2’ 도 1천만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시 2천461개 스크린을 확보한 것과 비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교하면 500개가량 적은 스크린으로 더 2편이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많은 관객을 불러들인 것이다. ‘신과함께’시리즈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1·2편‘쌍천만 영화’ 가 된다. 전작의‘신파’요소는 대부분 덜어 내고‘서사’ 를 탄탄하게 다듬었다. 다 만, 전작의 신파도 흥행 요인 중 하나였 던 점을 고려하면 관객 반응은 호불호 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편이 순직한 소방관‘김자홍’ (차 태현 분)의 사후 재판을 통해 컴퓨터 그 래픽으로 표현한 저승의 모습을 소개 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작에서는 천 년 동안 이어진 강림(하정우 분)·해원 맥(주지훈 분)·덕춘(김향기 분)의 저승 삼차사 인연을 풀어내는 데 주력했다. 이야기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전작에서 원귀였던 자홍의 동생‘수 홍’ (김동욱 분)은 이번 작에서 강림과 함께 저승에서 재판을 받는다. 다른 한 축은 망자를 데리러 간 해원맥과 덕춘 이 성주신(마동석 분)을 만나 잊어버린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영화 말미에 삽입된 쿠키 영상 두 편은 영화 전체를 좌우할 정도로 의미 가 크다. 전편의 최대 미스터리에 답을 제시하는 한편, 후속 시리즈의 예고로 도 읽힌다.
‘그것이’,이재명에“통화·문자 모두 공개하자” 하고 캐릭터에 대한 걸 써서 감독님한 테 보냈더니 좋아하시고 받아들여 주 셨어요. 고귀남의 행동에 나름의 이유 가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밉진 않고 귀 엽게 봐줄 정도의 얄미움이 있으면 좋 겠다고 생각했어요.” 코믹한 연기를 펼치다 보니 망가지 는 장면도 많았다. “고귀남 같은 인물을 멋있게 표현할 수는 없었죠. 연구했더니 어느 정도는 망가져야겠더라고요. 제 장면 댓글에 ‘ㅋㅋ’ 이 많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했 죠.” 같이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도 자 랑했다. “극 중 부속실 사람들 분위기가 좋 았어요. 서로 잘 받아주고 대본에 없는 건데 애드립으로 살린 부분도 많아요. 박서준 씨는 원래 알던 사이고 박민영 씨는 세 번째, 황보라·강기영 씨는 작 품에서 두 번째로 만난 거라 편하기도
했어요. 열애설 났던 박 서준 씨와 박민 영 씨는 현장에서는 전혀 그런 기류를 느끼지 못했어요.” 촬영 중 2PM 멤버들의 응원도 힘이 됐다. 황찬성은“멤버들이‘촬영할 때 힘 들었겠다’ 고 격려해줬다” 며“준호는 커피차를 보내주고 군 복무 중인 택연 이 형(옥택연)은 휴가 나와서 저희 현장 을 방문했다. 멋진 형이다” 고 웃었다. 2006년 시트콤‘거침없이 하이킥’ 으로 연기를 시작한 황찬성은 뮤지컬 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다음에는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도 내비 쳤다. “배우로서 가장 멋있는 캐릭터는 악 역인 것 같아요. 악역인데 주인공인 역 할을 해보고 싶어요. 뮤지컬은 관객과 호응하고 있다는 느낌, 드라마는 캐릭 터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라 각 자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나래, 개도국 아동 위한 정기저금 참여 개그우먼 박나래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네이버 내‘해피빈 정기저금’프로그 램에 참여했다.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은 누리꾼 들의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누리꾼들은 원하는 만큼 매달 일정 금액을 저금하고 원하 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 박나래는 이번 다섯 번째 정기저금에 참여해 누리꾼 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나래는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3
거움을 선물하고, 참석하시는 분들은 나눔 체험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이들 에게 더 큰 관심을 가져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즐거운 경험과 나눔의 경험을 같이 하게 되면 나눔을 생각할 때마다 즐거워지고, 나누고 싶은 마음 도 더 커질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표현하지 않는 마음 은 전해지지 않는다. 용기를 가지고 사 랑을 말하고 실천해달라” 라며“나눔을 년째 디제잉 쇼‘꿈의 나래를 펼쳐봐’ 시작하는 용기 속에 기적이 숨어 있고, DJ로 활약하며 재능기부를 했다. 더 큰 행복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 이 박나래는 2일“저는 디제잉쇼로 즐 라고 덧붙였다.
“당사자 반론도 방송에 반영…모욕과 희화화 없었다”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그것 이 알고싶다’제작진이 이재명 경기지 사와 조직폭력배 간 유착 의혹을 제기 한 지난달 25일 방송과 관련해“충분한 확인과정을 거쳤다” 고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가 SNS를 통해“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취재였다” ,“(거 대기득권)‘그들’ 에 보조 맞춰,‘이재 명 조폭몰이’ 에 동참하는지 지켜보겠 다” 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 제작진은“이 지사가 두 번의 내용 증명으로 언급한 의견은 공익 목적 아 래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 쳐 보도했다” 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구체적으로 변호사 시절 이 지사의‘성남 국제마피아’소속 조 폭 변호 관련 의혹, 코마 트레이드 이모 대표의‘2016년 성남 중소기업인 대 상’수상 관련 의혹, 성남 청소년 재단 산하 기관과 조직폭력배가 행정원장으 로 근무하던 병원과의 MOU 관련 의 혹, 조직폭력배가 본부장으로 재직하 던 주차관리 업체와 성남시-성남도시 개발공사의 수의 계약 관련 의혹, 조폭 임모 씨가 재직한 경호업체 관련 의혹
등에 대해 모두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또“이 지사의 반론을 방 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 고 균형 있게 반영했다. 이와 관련한 후 속 취재 역시 진행 중” 이라고 설명했 다. 제작진은 아울러 이 지사가‘통화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해 공정방송에 대한 요청을 희화화했다’ 고 한 데 대해 서는“전체 통화 녹음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온라인에 공개하면 될 일” 이 라고 자신을 보였다. 제작진은“우리가 편집과정에서 희
화화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시청자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통화 당시 촬영 영상 원본까지 공개할 용의가 있 다” 며“우리 취재가 모욕적이고 정치 적 의도가 있었는지는 전체 통화 내용 이 공개되면 시청자가 판단할 것” 이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이 지사도‘거 대 기득권 그들’ 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들이‘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에 어 떠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인지,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합당한 근거를 밝혀달라” 고 촉구했다.
개그맨 유상무, 작곡가 김연지와 10월 결혼 개그맨 유상무(38)가 연인인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한다. 1일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둘은 오는 10월 28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 을 받아 수술 후 치료를 받았으며 김연 지는 투병 중에도 곁을 지킨 것으로 알 려졌다. 이들은 지난 4월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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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일(목요일)
“21세기 훌륭한 뮤비” 싸이‘강남스타일’ , 빌보드 선정 12위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1)의‘강 남스타일’뮤직비디오가 미국 빌보드 가 선정한‘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비 디오’ 에 뽑혔다. ‘강남스타일’ 은 지난달 24일 빌보 드가 보도한‘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 비디오 100’ (The 100 Greatest Music Videos of the 21st Century)에서 1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풍자적인 댄스곡‘강남 스타일’ 이 세계를 폭풍처럼 휩쓸어 최 초로 10억뷰를 넘은 뮤직비디오가 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
방탄소년단 ‘피땀눈물’ 67위·소녀시대 ‘지’ 92위 는다” 며“싸이의 뮤직비디오는 한국 음악산업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 놀라 운 세계적인 센세이션이었으며, 더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가 아니지만‘강남스타일’ 의 유산은 여전 히 남아있다” 고 평가했다. 2012년 발매된‘강남스타일’ 은빌
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 에서 7 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신드 롬을 일으켰다. 이 뮤직비디오는 2일 현재 유튜브 31억뷰를 돌파했다. 아울러‘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 비디오 100’ 에는 레이디 가가의‘배드 로맨스’ (Bad Romance)가 1위에 올랐
으며 미시 엘리엇, 디안젤로, 비욘세, 아웃캐스트, 리애나&켈빈 해리스, 브 리트니 스피어스 등이‘톱 10’ 에 차례 로 이름을 올렸다. 또 방탄소년단이 2016년 발표한‘피 땀 눈물’ 이 67위, 소녀시대가 2009년 선보인‘지’ (Gee) 가 92위에 올랐다.
지성-한지민의 ‘아는 와이프’ 4.7% 출발 배우 지성과 한지민을 내세워‘현실 부부’ 의 이야기를 그린 tvN 수목극‘아 는 와이프’ 가 4.7%의 시청률로 안정적 인 스타트를 끊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아 는 와이프’ 첫회 시청률은 평균 4.7%(유료가구), 순간 최고 6.0%를 기 록했다. 전작‘김비서가 왜 그럴까’ 는 5.8% 의 시청률로 출발해 8.6%로 종영했다. 첫회에서는 고된 직장생활과 두 아 이 육아에 지쳐 사랑을 잃은 차주혁(지 성 분)-서우진(한지민)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에 주혁이 2006년으로 건너 뛰면서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뀔지 주목 됐다. 첫회 후에는 지난해 탄탄한 스토 리와 장나라의 열연으로 호평받은 KBS 2TV 드라마‘고백부부’ 와 흡사하 다는 반응이 많았다. 직장과 육아에 치이는 부부의 일상
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도, 아마도 서로 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과정의 하나 로 시간을 과거로 건너뛴 것도‘고백부 부’ 에서 이미 본 설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회 이후 다른 전개를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히 크다. 아울러 지성과 한지민의 연기는 흠 잡을 데가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상황 도 액션도 과장돼 보기가 불편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美폭스뉴스 성추문 영화로 나온다…니콜 키드먼 주연 미국 폭스뉴스의 사내 성추문 사건 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폭스뉴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 (CEO)였던 고(故) 로저 에일스와 그로 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 앵커들의 이야기이다. 이 성추문으로 미 보수 진영에 막강 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에일스는 2016 년 대선을 앞둔 7월 CEO직에서 사퇴 했다. 앵커들의 폭로는 미국‘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서막이었 다는 평도 받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할리우 드리포터 등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영화
배우 니콜 키드먼과 샤를리즈 테론이 각각 폭스뉴스의 여성앵커였던 그레천 칼슨과 메긴 켈리 역을 맡을 예정이다. 칼슨은 폭스뉴스 재직때 에일스 CEO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 했다며 2016년 소송을 제기했다. 에일스가 대화 도중 성과 관련됐거 나 성차별적인 발언을 일삼았고 여러 수단으로 자신에게 성적인 접근을 시 도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에일스는 결국 2천만 달러(226억원) 를 칼슨에게 지불하고 합의했다. 칼슨은 1989년 미스아메리카 대회 우승자로 2005년 폭스뉴스에 앵커로
입사한 후 주요 프로그램의 앵커로 활 동하다 2016년 회사를 나왔다. 켈리는 2015년 8월 공화당 대선후 보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의 여성비하 발언을 물고 늘어지 며 대립각을 세워 전국적으로 유명해 진 앵커다. 그는 자서전에서“에일스가 자신과 성관계를 하면 승진시켜 주겠다는 제 안을 했다” 면서 자신을 붙잡고 키스하 려는 에일스를 뿌리치자 계약이 언제 까지인지 묻기도 했다고 폭로한 바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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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에 꼭 있는 고규필“‘나답게’연기해요” ‘검법남녀’· ’라이프 온 마스’서 활약…영화도 올해만 6편 시청률 가뭄 속에서 선전한 MBC TV 월화극‘검법남녀’ , 리메이크 성공 사례로 남을 OCN 주말극‘라이프 온 마스’ , 그리고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 된 대작‘배가본드’ 까지. 드라마 뿐만이 아니다.‘나를 기억 해’ ,‘메멘토모리’ ,‘원더풀 고스트’ , ‘삼촌’ ‘너의 , 결혼식’ ‘소공녀’ , 등영 화도 올해 여섯 편이다. 화제작마다 찾아보면 꼭 있는 배우 고규필(36)은 요새 세상에서 제일 바쁠 것 같다는 인사에“보기에만 그렇다. 시켜주면 감사할 뿐” 이라고 너털웃음 을 지었다.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고규필은 인 상도 말투도 개그맨 김준현을 연상케 했다. 이미 tvN 예능‘인생술집’ 에서 만난 적이 있는 두 사람이다. 고규필은“먹는 걸로는 김준현 선배 님한테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며“옛 날에 연예인이 되면 가장 나가고 싶었 던 프로가‘맛 대 맛’ 일 정도다. 하루 빨리‘먹방’ 에 나가고 싶다” 고 먹방(먹 는 방송) 예능 PD들에게 자신을 홍보 했다. 하지만 먹방은 잠시 접어두고, 본업 으로 넘어가 최근 종영한‘검법남녀’ 부터 얘기해보기로 했다. 그는 부검복 을 입고 백범(정재영 분) 곁을 항상 지 은 물론 코믹 요소까지 책임졌다. 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 키는 정성주로 열연해 극 중 사건 해결 그러나 그는 자신의 활약보다도‘땀 그는“처음에는 단골 많은 식당 사 복’ 과도 같은 작업복의 고충을 설명하 장인 줄 알았는데 점점 태주에게 현실 는데 시간을 할애해 또 한 번 웃음을 자 이 아니라 코마임을 알려주는 역할이 아냈다. 라 어렵더라. 그야말로 화성에서 온 것 “차라리 부검실에서 입는 파란 부검 처럼” 이라며“반전이 있을지는 저도 복은 괜찮은데, 현장 나갈 때 입는 하얀 궁금하다” 고 말했다. 작업복은 너무 더웠어요. 이게 진짜 국 영화‘베테랑’ 에서 여린 마음씨 파 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입는, 땀이나 출소 순경 역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 먼지 한 톨도 밖으로 안 새나가는 옷을 은 고규필은 그동안 그야말로‘다작’ 입었거든요.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린 적 을 하며 작품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살 빠졌냐고요? “외모가 이렇다 보니 자칫 잘못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더 먹었더니 그렇지 ‘과하게’보일까봐 최대한 자연스럽게 는….” 연기하려고 해요. 캐릭터 분석도 분석 그는 또“처음에는 부검실 견학하는 이지만, 대본을 보고 최대한‘나답게’ 일만 해도 힘들었는데 마지막 촬영일 녹이려고 하죠.” 에는 기분이 묘하더라” 며“극 중 성주 어린 시절 영화‘키드캅’ (1993)에 가 설명하는 장면이 많은데 인체 공부 잠시 출연했다가 더는 연기 활동을 하 를 많이 했다. 심지어 스텔라(스테파니 지 않았지만, 결국 다시 KBS 20기 공채 황) 부모님과 영상통화할 때는 영어 대 탤런트로 돌아왔다. 사도 외워야 했다. 여러모로 많은 경험 “당시에 정태우, 김민정 씨 등과 촬 을 했다” 고 웃었다. 영했는데 제가 봐도 연기를 너무 못해 그는 마지막회 시즌2를 암시한 데 서 다신 안 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친 대해서는“이번 같은 비중이면 당연히 구들이 내준 KBS 탤런트 원서가 통과 하고 싶다” 고 말했다. 되면서 또 하고 있어요. 가족, 친척들도 고규필은‘라이프 온 마스’ 에서는 ‘개그맨이 아니고 탤런트라고?’할 정 정말 1980년대에 꼭 있었을 것만 같은 도로 안 믿겨 했죠. (웃음) 처음에는 꿈 인성상회 주인 양씨를 연기한다. 주인 같다고만 생각했는데, 요새는 직업이 공 한태주(정경호)가 코마 상태에 있음 라고 생각하니 더 여유롭게 할 수 있게 을 한번씩 깨닫게 해주는 그는 묘한 분 됐어요. 어떤 작품을 만나도 재밌게 할 위기로 혹시 극 중 반전 키를 쥔 게 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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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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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9살 소녀의 비극 “가족빚에 신부로 팔려가 남편에 피살”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족 빚 때문에 신부로 팔려간 9살 소녀가 남편에게 살 해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조혼과 강제결 혼이 성행하는 아프간에서 이처럼 억 울하게 세상을 떠난 한 소녀의 죽음을 지난달 31일 전했다. 아프간 북서부 바드기스 주에서 지 난달 29일 사미아로 불리는 소녀가 숨 진 채 발견됐다. 달아난 35세의 남편이 용의자로, 사미아를 때리고 목 졸라 살 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미아가 남편과 결혼한 것은 2년 전인 7살 때. 아프간 여성·어린이지원 단체의 하심 아마디는“이 소녀가 약 1 만3천500달러(1천500만원)에 팔려가 결혼했다” 고 말했다. 사미아의 아버지가 빚을 해결하기 위해 딸을 신부로 팔아넘긴 것이다. 그 는 조혼과 강제결혼 금지 관련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 다. 아프간에서는 분쟁이 발생하면 여 성을 사고팔아 해결하는 관습인‘바
결혼을 앞둔 아프가니스탄의 11세 신부와 40세 신랑
드’ (badd) 탓에 조혼과 같은 문제가 끊 이지 않고 있다. 사미아도 그 희생양이 됐다. 아프간 법률상 결혼 가능 최저연령 은 남자 18세, 여자 16세다. 유엔아동 권리협약상 18세 미만을 아동으로 간 주하는 점을 고려할 때 아프간 여성의 결혼 허용 연령 기준이 낮은 셈이다. 유엔 아동기구인 유니세프 (UNICEF)와 아프간 노동부가 함께 내
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 소녀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18세 이전에 결혼 하고 있다. 유니세프가 아프간 5개 주를 조사 한 결과 어린이 결혼이 지난 5년 사이 에 10% 줄었지만, 조혼 관행은 여전했 다. 아델 호도르 유니세프 아프간사무 소 대표는 아동 결혼을 없애기 위한 사 회 각 분야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 다.
사전예약 확대에 대기시간· 혼란↑ …에펠탑 직원들 파업 에펠탑 근무 직원들이 파업에 들어 가면서 1일 오후 2시(그리니치표준시 ㆍGMT)부터 에펠탑 출입이 금지됐다 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직원들은 2일에도 파업을 진행할 예정에 있어 에펠탑 관광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들이 파업에 나선 것은 새로운 입장정책에 대한 반발 때문이다. 에펠탑은 지난달부터 전체 입장권 의 절반을 사전 온라인 예약자에 배정 하고 있다. 이들은 미리 자신이 지정한 시간에 에펠탑을 방문할 수 있다. 이전에는 사전 예약 물량이 전체 입 장권의 20% 정도였다. 에펠탑 운영업체인 SETE는 엘리베 이터 중 일부를 지정해 티켓 종류에 따 라 각각 다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 록 했다. 이로 인해 때에 따라 특정 엘리베이
THURSDAY, AUGUST 2, 2018
독일 맥주업계,‘월드컵 탈락’에 울다 무더위에 반색 폭염에 판매 증가…맥주회사 “빈 병 조속히 반납해달라” 최근 독일에서 무더위로 맥주 수요 이 포함돼있어 소비자들이 다 마신 병 가 늘면서 맥주병 부족현상까지 발생 을 반납하고 돈을 돌려받는다.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맥주 회사들이 캔 대신 회사별로 31일 영국 BBC에 따르면 이날 독일 특색있는 유리병에 맥주를 담아 파는 의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섭씨 경우가 많다 보니 병이 부족하면 쉽게 39.2도까지 치솟았고, 관측 사상 최고 다른 용기로 대체하기도 어려운 상황 기온인 40.3도까지 곧 넘어설 것이라 이다. 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맥주 회사 모리츠 피게는 또 올해 독일의 6, 7월 평균기온은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예년보다 각각 2.4도, 3.3도나 높았다. “여름 휴가를 가기 전, 조속히 빈 병을 이러한 무더위에 시원한 맥주를 찾 상점에 갖다 달라” 고 호소했다. 는 사람이 늘면서, 맥주 업체들이 수요 독일맥주협회 대변인도 병 부족 사 를 맞추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조속히 태가 올해“유난히 두드러진다” 고평 빈 병을 반환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가하기도 했다. 특히 2018 러시아월드 독일에서는 맥주 가격에 병 보증금 컵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독일이 조
별리그에서 탈락하며‘월드컵 특수’ 를 누리지 못한 상황에서 무더위는 맥주 업계에 호재가 되고 있다. 독일 일간 디 벨트에 따르면 독일의 성적이 좋았던 2010년과 2014년 월드 컵 때는 맥주 판매가 4% 증가하기도 했다. BBC는 최근 맥주 판매 증가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공식통계에 따 르면 올해 상반기 맥주산업 실질 성장 률은 0.6%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통일 후 최악의 판매부진을 비롯해 최근 몇 년간 침체를 겪어온 독 일 맥주업계는 완만한 판매 증가에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콜라·카페라테·맥주인데 색깔이 없다 日서 투명음료 ‘인기’…특수 제조법으로 색깔 없애 일본에서 제조 공법을 달리해 원래 있던 색깔을 빼고 무색 투명하게 만든 음료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서는 최근 투명한 콜라나 카페 라테, 맥주가 선보여 소비자로부터 좋 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6월 이 브랜드 최 초로 투명한 음료인‘코카콜라 클리 어’ 를 출시했다. 기존 콜라의 검정색을 만들어내는 카라멜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레몬 과 즙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명하게 만드는 한편 맥주 특유의 향과 쓴맛은 살렸다. 높은 가스 압력을 이용 해 맥주의 톡쏘는 맛도 유지했다. 운전을 하거나 직장에서 일을 하면 서 마실 수 있는 맥주라는 것이 산토리 측의 홍보 포인트다. 출시 후 반응이 좋 아 산토리는 시장에 내놓은 지 1주일만 에 이 제품의 연간 판매 목표 중 30% 를 달성했다. 아사히 음료의 경우 지난 5월 색깔 을 뺀 카페라테를 선보였다. 제품의 이 름은‘아사히 클리어 라테 from 맛있는 물’ 이다.
“당분 없는 건강한 이미지 소비자에 매력”
관광객들이 에펠탑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인 모습
터 앞에 엄청난 대기 줄이 형성되고 있 다는 것이 직원들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사전에 티켓을 예약한 이 들이 몰리지 않는 이른 오후에는 예약 자용 엘리베이터는 반이 빌 정도로 여 유가 있지만, 예약을 안 하고 현장을 찾
은 관람객들은 최대 세 시간가량 엘리 베이터 앞에서 기다린다는 것이다. 에펠탑 직원들은 관람객들이 구입 한 티켓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엘리베 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혼란을 줄 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로 칼로리’ 와 상쾌감을 함께 가 진 제품이라는 게 코카콜라 측의 설명 이다. 코카콜라는 이 제품의 홍보를 위해 무더위가 한창 심하던 지난달 중순 얼 음으로 만든 자동판매기를 도쿄(東京) 시부야(澁谷)의 번화가에서 선보이기 도 했다. 산토리 맥주 역시 6월부터 투명하 면서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은 맥주‘올 프리 올 타임(All-FREE ALL-TIME)’ 을 판매하고 있다. 맥아의 사용량을 억제해 색깔을 투
원료의 색을 묽게 하고 목 넘김을 좋게 하는‘클리어 라테’ 라는 제조법 을 개발해 사용했다. 카페인과 지방분이‘제로(0)’ 라서 자기 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것이 판매 포인트다. 이처럼 일본 음료 시장에서 투명한 음료수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에 대 해 요미우리는‘투명=건강’ 이라는 이 미지가 소비자들에게 먹혀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요미우리는“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 료를 피하려는 심리가 소비자들 사이
위에서부터 코카콜라가 출시한 ‘코카콜 라 클리어’, 산토리 맥주가 출시한 ‘올 프 리 올 타임’, 아사히 음료가 출시한 ‘아사 히 클리어 라테 from 맛있는 물’의 광고.
에서 퍼져있다” 며“단맛을 연상시키는 색깔을 없앤 음료 시장이 새로운 수요 를 창출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블루 다이아몬드’속에 지각-맨틀 순환 역사 있다” 미국 연구진 “붕소 함유 블루 다이아몬드, 맨틀 하부에서 형성” 미국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세계적 으로 유명한 푸른색‘호프 다이아몬 드’ (Hope Diamond) 같은‘블루 다이 아몬드’ 가 맨틀 하부에서 만들어졌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석학 연구소 (GIA) 에번 스 미스 박사팀은 2일 국제학술지‘네이 처’ (Nature)에서 블루 다이아몬드에 함 유된 이물질 등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 지 알려진 다이아몬드 중 가장 깊은 땅 속인 맨틀 하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지각 순환의 역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밝혔 다. 지표면을 덮고 있는 지각은 판들이 충돌할 때 맨틀 아래로 빨려 들어가면 서 순환과정을 겪는다. 하지만 이런 지 각의 순환이 어느 깊이까지 이루어지 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전체 다이아몬드의 0.02% 미만을 차지하는 희귀한 다이아 몬드인 푸른색 다이아몬드(블루 다이 아몬드=TypeⅡb)에 포함된 이물질들
붕소가 함유된 블루 다이아몬드
을 분석했다. 를 포함 유명한‘호프 다이아몬드’ 한 블루 다이아몬드에는 붕소가 0.01 ∼10ppm 들어있고 이 때문에 푸른색 을 띠게 된다. 붕소는 지표면을 이루는 지각에는 많이 있지만, 맨틀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원소다. 연구진이 2년여에 걸쳐 블루 다이
아몬드 46개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 이들 다이아몬드가 지구에서는 맨틀 하부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극도로 높 은 압력과 온도 아래에서 결정화돼 만 들어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붕소가 들어있고 물을 다량 함 유한 바다 밑 지각판이 다른 지각판과 충돌해 맨틀 아래로 빨려 들어가고, 맨 틀 하부에서 다이아몬드가 결정화될 때 붕소가 결정 속에 이물질로 들어갔 음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들은 블루 다이아몬드가 지하 410∼660㎞인 상부·하부 맨틀 사이 천이층에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이는 블루 다이아몬드가 150∼200 ㎞ 깊이에서 만들어지는 일반 다이아 몬드보다 훨씬 깊은 곳에서 생성된다 는 것을 뜻한다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가 물을 다량 함유한 광물이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은 맨틀 아래로 순환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스웨덴 성당서 대낮에 17세기 왕관 등 왕족 보물 도난당해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서쪽으 로 100km 떨어진 스트렝네스시의 성 당에 보관돼오던 17세기 스웨덴 왕족 의 왕관 2개와 왕구(orb)가 지난달 31 일 대낮에 도난당했다고 스웨덴 경찰 이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이 성당에 보관돼 있던 칼 9세 왕과 부인 크리스 티나 왕비의 왕관과 왕구가 담긴 유리 케이스를 깨고 이를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 성당에서 수백 미터 떨 어진 곳에 있는, 스웨덴에서 세 번째로 큰 멜라렌 호수에 미리 모터보트를 대 기시켜 놨다가 이를 타고 달아나는 등 주도면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 다. 도난당한 왕관과 왕구는 스웨덴의 국보로, 값을 따질 수 없을 정도로 고가 의 유물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칼 9세의 왕관은 황금으로 만들어 졌고 크리스털과 진주 장식품이 달렸 으며, 크리스티나 왕비의 것은 황금과 보석, 진주로 만들어졌고 칼 9세의 왕 관보다는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은 아직 이번 사건의 범인은 물론 용의
도난당한 스웨덴 왕족의 왕관과 왕구
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스웨덴 경찰 관계자는“우리는 사람 들이 도난당한 보물을 식별할 수 있도 록 보물의 사진과 이에 대한 정보를 널 리 알리고 있다” 면서“도난당한 보물 이 워낙 비싼 것이어서 오픈된 시장에 서 거래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이런 보물들 을 취급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이 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절도품은 조만
간 회수된다” 며“곧 도난 보물을 되찾 기를 바라고 있다” 고 전했다. 칼 9세 왕은 지난 1611년에, 크리스 티나 왕비는 1625년에 각각 숨졌으며 이번에 도난당한 왕관과 왕구는 두 사 람과 함께 매장됐다가 나중에 발굴된 뒤 스트렝네스 성당에서 보관·전시해 왔다. 스웨덴 경찰은 도난당한 보물을 찾 기 위해 인터폴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건강정보
2018년 8월 2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모유 수유가 엄마에게도 좋다” 당뇨병 유병률 절반‘뚝’ 아이한테 모유를 먹인 여성은 그렇 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병 유병률이 절 반가량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훈기 교 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 ∼49세의 출산 경험 여성 5천448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와 당뇨병의 연관 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7월호에 발표됐다. 분석 결과를 보면 전체 조사 대상자 의 모유 수유율은 78.3%(4천267명)였 다. 또 모유 수유 기간은 6개월 미만 22.8%, 6∼12개월 17.0%, 12개월 이상 38.5%였다. 모유를 수유한 여성의 당뇨병 유병 률은 0∼6개월 2.2%, 6∼12개월 2.6%, 12개월 이상 3.2%로 각각 집계됐다. 반 면 아이한테 모유를 전혀 먹이지 않은 여성의 당뇨병 유병률은 이보다 높은
험을 감소시키거나 발생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 이다. 또 외국에서는 모유 수유가 임신 성 당뇨병(GDM) 환자의 공복혈당 개 선과 인슐린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밖에 모유 수유가 임신성 당뇨병 여성에게서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을 향상하고, 인슐린 감수성과 포도당 대 사 및 지질대사에 유익하다는 보고도 나온 바 있다. 박훈기 교수는“이번 연구는 국내 젊은 산모를 대상으로 모유 수유가 당
한양대병원, 20~49세 출산 경험 여성 5천448명 조사결과 5.1%에 달했다. 이런 통계치로 볼 때 모유 수유한 여성에게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도가 모유를 수유하지 않은 여성보다 50% 가량 낮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모 유 수유 기간은 당뇨병 유병률에 큰 영
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모유 수유와 당뇨 병 간에 이 같은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메커니즘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모유 수유가 인슐린 감수성과 포도당 과민증을 개선해 당뇨병의 위
뇨병의 유병률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밝힌 데 의미가 있다” 면서“모유 수유의 긍정적인 측면이 속속 확인되 고 있는 만큼 모유 수유 비율을 더욱 높 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영국 대법“가족·의사 동의시 법원승인없이 연명치료중단 가능” 식물인간 상태 환자의 연명치료 중단 결정하는 절차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 영국 대법원이 식물인간 상태에 있 는 환자의 가족과 의료진이 모두 동의 할 경우 별도 법원 승인 없이도 연명치 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영국 대법원은 식물인간 상태에 있 던 은행원‘Y씨’ 를 대신해 공인사무변 호사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보호 법정 승인 없이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 는 고등법원 결정을 유지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대법원은“가족과 의사가 모두 동의 할 경우 보호법정 승인 없이 연명치료 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인권보 호조약에 위배되지 않는다” 고 판시했 다. 영국에서는 그동안 식물인간 상태 환자의 가족과 의사가 동의하더라도 연명치료 중단은 보호법정(Court of
Protection)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도 록 해 왔다. 앞서 50대 은행원 Y씨는 지난해 심 장마비로 쓰러졌고 뇌에 치명적인 손 상을 입어 곧 회복 여지가 없는 식물인 간 상태에 빠졌다. 가족과 의사는 Y씨에 대한 연명치
료를 중단하는 것이 그에게 최선이라 고 판단했지만 보호법정 승인 절차가 문제였다. 보호법정 승인을 얻는데 수개월에 서 수년이 걸리는가 하면 보건당국 입 장에서도 그동안 관련 절차에 많은 비 용을 소모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국민건강서비스(NHS) 행정기 구인 NHS 트러스트는 가족과 의사 동 의가 있으면 보호법정 승인 절차 없이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지 고등법 원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고등법원 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BBC는 이번 대법원 판결에 따라 앞 으로 식물인간 상태에 있는 환자의 연 명치료 중단을 결정하는 절차가 용이 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환자의 가족이나 의료 전문가 간에 견해가 다를 경우에 는 여전히 법원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 내에 공식적인 수치는 없 지만 수천명의 환자가 식물인간 상태 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는 전 했다.
“여름철 기온 1℃ 오르면 급성신부전증 환자 23% 증가” 서울의대 환경의학연구소 급성신부전증 환자 2만4천800명 분석
신장기능이 갑자기 저하되는‘급성 신부전증’환자가 여름철 기온이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갈수록 급격히 증가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평균 온도 28.8℃에서 1℃ 오르면 환자가 23% 늘
었다. 서울의대 환경의학연구소·환경보 건센터 임연희 교수와 의공학교실 윤 형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 원 자료를 이용해 2007∼2014년 서울
“난임 치료, 난소암과 무관” 이미 여성 불임증 진단 받은 여성들에게만 국한
난임 치료는 난소암 위험과 무관하며 난임 자체가 난소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난임 치료는 난소암 위험과 무관하 며 난임 자체가 난소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난임 치 료 전문의 안야 핀보리 교수 연구팀이 1994~2015년 사이에 체외수정, 세포 질 내 정자 직접 주입술(ICSI) 같은 보 조생식술(ART: Assisted Reproduction Techniques)로 난임 치료를 받은 여성
5만8천 명과 난임 치료를 받지 않은 54 만9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추적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 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난임 치료 그룹은 난소 암 발생률이 0.11%로 대조군의 0.06% 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난소암 위험 상승은
에서 급성신부전증으로 입원한 환자 2 평균 기온 변화에 따른 급성신부전 입 만4천800명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 원 빈도의 유의미한 차이는 관찰되지 인했다고 밝혔다. 않았다. 또 연령대에 따른 빈도 차이도 급성신부전증은 몸속의 노폐물을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걸러주는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 연구팀은 기온 상승으로 인해 탈수 하는 상태로 투석이나 장기이식 외에 가 생기면서 체내 요산이 증가, 혈액순 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다. 환에 문제를 일으켜 급성신부전의 원 연구결과 이 기간 연평균 기온은 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12.7℃였다. 시기별로 따뜻한 계절(4~9 임 교수는“남성 고혈압 환자는 폭 월)에는 21.1℃, 차가운 계절(10~3월) 염 등 기온이 매우 높아지는 여름에는 은 4.3℃로 나타났다.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며 여름에는 28.8℃를 기준으로 기온 “더운 날씨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이 1℃ 상승하면 급성신부전으로 인한 무엇보다도 수분 섭취를 자주 해야 한 입원 빈도가 23.3% 증가했다. 다” 고 당부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이 28.3% 늘 연구결과는 환경역학 분야 국제학 어나 여성(16.0%)보다 온도의 영향을 술지‘종합환경과학’ )에 게재됐다. 더 많이 받았다. 특히 남성 고혈압 환자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 다. 반면 겨울에는 일
이미 여성 불임증 진 단을 받은 여성들에게 만 국한됐다고 핀보리 교수는 밝혔다. 이는 난임 치료 자 체나 난임 치료 과정 에서 사용되는 배란 유도제는 난소암 위험 과 관계가 없고 여성 불임증이 난소암 위험 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 는 설명했다. 여성 불임증 진단 을 받지 않은 난임 치 료 여성들에게서는 배 란 유도를 위한 난소 자극이 난소암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스 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인간생식· 태생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학술회의 에서 발표됐다.
간(肝) 기능도 치매와 연관 있어 정상인보다 혈중 플라스말로젠 수치 낮아 간(肝)에서 합성되는 지질인 플라스 말로젠(plasmalogen) 감소가 알츠하이 머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대 정신 과 전문의 미첼 클링 박사 연구팀은 알 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정상인보다 혈 중 플라스말로젠 수치가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 스가 24일 보도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경영상 연구’ (ADNI)에 참가하고 있는 치매 환자 304명,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경도인 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해당자 876명, 인지기능이 정상인 367명의 플라스말로젠 검사 자 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클링 박사는 말했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 등 인지기 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사람들보다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로 이 행될 가능성이 크다. 치매 그룹 외에 MCI 그룹도 정상인 에 비해 플라스말로젠 수치가 낮았다 고 클링 박사는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메모리 센터 (Penn Memory Center)에서 또 다른 연 구집단 112명(치매 환자 43명, MCI 18
명, 정상인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플라스말로젠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 가 나왔다. 플라스말로젠 감소는 또 치매의 원 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뇌세포의 두 가 지 독성 단백질 중 하나인 타우(tau)의 증가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 이는 노화에 따라 간의 플라스말로 젠 합성 능력이 저하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클링 박사는 설명했다. 플라스말로젠은 간에서 만들어져 혈류를 타고 지단백(lipoprotein) 형태 로 뇌를 포함, 전신으로 이동한다. 플라스말로젠은 전신의 조직과 세 포에 콜레스테롤과 오메가-3, 오메 가-6 지방산 같은 다른 지질들을 운반 해 주고 또 거두어 들인다. 플라스말로젠은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 통로인 시냅스(synaps) 기능에 중 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치매와 관련된 유전자 중에는 지질 의 수송과 대사에 관여하는 것이 적지 않다고 클링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학회 국제학 술회의(AAIC 2018)에서 발표됐다.
“초로기 치매, 생존 기간 짧다” 네덜란드 연구진 “진단 후 평균 6년” 65세 이전에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 (early-onset dementia)는 생존 기간이 진단 후 평균 6년으로 상당히 짧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자유(VU) 대학 메디컬센 터 치매 센터의 한네케 로디위스-메 스테르 박사 연구팀이 초로기 치매 환 자 약 4천500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 데이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초로기 치매 환자의 생존 기간은 치 매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 만 대체로 5~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연구팀은 밝혔다. 치매 형태별 생존 기간은 전·측두 엽 치매가 6.4년, 알츠하이머 치매 6.2 년, 혈관성 치매 5.7년, 루이소체 치매 5.1년이었다. 전·측두엽 치매는 초기에는 성격 변화, 자제력 저하, 무관심 같은 전두 엽성 행동장애와 과성욕, 과식욕 같은 측두엽성 행동장애가 나타난다. 이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는 처음부터 기 억 소실이 나타난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다 음으로 흔한 형태의 치매로 뇌졸중이
나 기타 뇌혈관 손상에 의해 일시적 또 는 장기적으로 뇌에 혈류량이 감소하 면서 발생한다. 루이소체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의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아닌 루 이소체(Lewy bodies) 라는 물질이 대뇌 피질에 쌓이면서 뇌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시카고에서 22 일 열린 미국 알츠하이머병 학회 (Alzheimer’ s Association) 연례 학술회 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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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AUGUST 2, 2018
사랑스럽거나 시크하거나… ‘포니테일’묶는 법 설현·제니·박민영…대세 스타들이 즐기는 헤어 스타일링‘여름 포니테일’ 더운 여름, 목덜미를 덮고 있는 머리 카락만 묶어도 체온을 조금 내릴 수 있 다. 트렌디한 묶음 머리를 연출하고 싶 다면 스타들의 포니테일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평소 옷차림이나 휴양지 분 위기에 어울리는 포니테일 연출법을 소개한다. ◆ 발랄 상큼, 하이 포니테일 정수리까지 올려 묶는 하이 포니테 일은 시원한 느낌은 낸다. 동시에 발랄 한 분위기를 자아내 어려 보이는 효과 가 있다. 먼저 손으로 머리카락을 빗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위치보다 높게 위치를 잡는다. 고무줄을 사용해 머리카락을 단단하게 묶는다. 머리 윗부분과 옆부분에 볼륨을 살 리고 싶다면 한쪽 손으로는 묶은 부분 을 잡고 다른 손으로 머리카락을 부분 부분씩 가볍게 반대 방향으로 잡아 당 긴다. 1cm 정도씩 꺼낸다는 느낌으로 거울을 보면서 조금씩 당기면 쉽다.
반대로 볼륨감 없이 탄탄하게 묶는 법도 있다. 손보다 촘촘한 빗으로 빗으 면서 올려 고무줄로 묶는다. 묶은 머리카락을 반으로 나눠 각각
양손에 잡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볍 게 당기면 고무줄이 탄탄하게 고정된 다. 정수리 부분이 눌려 보인다면 머리 윗부분에 검지를 넣어 머리카락을 살 살 빼 볼륨을 준다.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리고 싶다 면 헤어라인을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가볍게 비벼 내려오는 잔머리를 정리 한다. 깔끔하게 넘기고 싶다면 투명 마 스카라를 사용해 빗어 올리면 쉽게 고 정할 수 있다. 컬러풀한 리본 장식이나 미니 스카 프, 헤어 밴드 등을 활용하면 여름 분위 기를 배가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 여성스럽거나 시크하거나 드라마‘김비서가 왜 그럴까’ 의인 기 때문인지 여성스러운 포니테일도 인기다. 극중 배우 박민영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머리카락을 묶기 전 스타일링기(고데기)를 사용해 전체적 으로 굵은 웨이브를 만든다. 웨이브 헤 어는 묶었을 때 헤어 볼륨이 잘 살아나 고 포니테일의 모양을 차분하고 깔끔 하게 완성할 수 있다. 이때 한쪽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내 리면 더욱 여성스럽다. 레이어드 컷을 한 상태거나 앞머리를 기르는 중이라 면 더욱 연출하기 쉽다. 얼굴 앞으로 자 연스럽게 넘어오는 머리카락에 바깥 방향으로 굵게 컬을 말면 차분한 이미 지를 풍긴다. 5:5 가르마의 로우 포니테일은 시크
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모델 문가비처 럼 전체적으로 웨이브를 넣거나 가수 청하처럼 머리카락을 차분하게 펴 연 출할 수 있다. 꼬리빗을 사용해 정확하게 가르마 를 타고 포니테일을 묶는다. 고무줄 자 국이 남지 않도록 자신의 모발을 이용 해 고무줄 부분을 감싸듯 돌려 묶으면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둥글거나 각진 얼굴형을 보완하고 싶다면 7:3 가르마로 머리 윗부분에 볼 륨을 만든다. 배우 신혜선은 옆으로 가 르마를 만들어 볼륨감 있으면서도 깔 끔한 스타일의 포니테일을 연출했다. 고무줄이 드러나는 것이 싫다면 머 리카락으로 감춘다. 묶은 머리 아래에 서 고무줄보다 2~3배 두꺼운 정도의 머리카락을 분리해 고무줄 위를 감는 다. 감고 남은 부분은 실핀을 사용해 묶 음 안쪽으로 고정한다. ◆ 단발머리도 포니테일 가능해! 단발머리는 머리카락 길이가 짧아 하나로 묶으면 머리카락이 튀어나와 포니테일을 연출하기 힘들다. 어깨에
는 닿지 않지만 목을 덮어 답답한 길이 라면 조금 번거롭지만 스타일링기와 실핀을 사용해 묶을 수 있다. 먼저 모발 끝을 두꺼운 스타일링기 로 말아 굵은 C컬을 만든다. 다음 손으 로 머리카락을 빗으면서 뒤통수 중앙 보다 아래에 묶는다. 묶은 머리의 양쪽 을 강하지 않게 살짝 잡아당겨 고무줄 을 고정한다. 옆머리가 묶이지 않는다고 머리카 락을 무작정 세게 묶으면 다소 세련되 지 않아 보일 수 있다. 정수리와 옆부분 의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빼 볼륨을 주 고 귀 윗부분을 살짝 감춰 얼굴형을 보 완한다. 얼굴 앞으로 흘러내리는 옆머리는 실핀으로 고정하거나 귀 뒤로 넘겨 고 정한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내고 싶다 면 굵은 웨이브를 만들어 얼굴선을 타 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느낌으로 연출 한다. 포니테일을 묶은 고무줄 위에는 컬 러풀한 헤어 밴드나 리본 장식으로 한 번 더 감싸 포인트를 더한다.
스포츠
2018년 8월 2일 (목요일)
“그와 함께해 즐겁다” 전·현 동료들의 오승환 사랑
동료 선수들의 사랑을 받는 오승환 (36·콜로라도·사진)이다. 미국‘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 는1 일 친정팀을 방문한 오승환을 다뤘다. 지난 2016~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에서 2년간 활약한 오승환은 지난 겨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 계약한 뒤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했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원정 3연전을 맞아 오승환은 2년간 홈구장으로 쓰던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을 적으로 찾았다. 지난 봄 몬트리올에서 열린 시 범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를 만난 적이 있지만 부시스타디움을 방문한 것은 처음. 모처럼 옛 동료들과도 해후했다. 그 중 오승환을 가장 반긴 사람이 간판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였다. 세인 트루이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웨 인라이트는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외 야를 가로질러 달려갔다. 오승환뿐만 아니라 그의 통역 유진 구와도 포옹을 나눴다. 오승환도 환하게 웃으며 웨인 라이트를 반겼다. 웨인라이트는“오승환과 통역 유진 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잘못된 것이다” 며 애정을 드러낸 뒤 올해 오승 환의 반등에 대해 놀라운 일이 아니라 고 말했다. 그는“첫 해는 타자들이 투 수에 적응하는 시기이고, 두 번째 해는 이에 적응한 타자들에게 투수가 적응 하는 시기” 라며“오승환의 재능이 드 러날 것이다” 고 말했다.
역투하는 오승환
콜로라도 로키스의 팀 동료가 된 특 급 3루수 놀란 아레나도도“오승환은 훌륭한 경쟁력을 갖췄다. 원하는 공을 던진다” 며“오승환처럼 열심히 하는 선수와 동료가 돼 즐겁다” 고 말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이적 후 3경기에서 홀드 2개를 따내며 3이닝 무실점 중이 다.
오승환은 모처럼 찾은 세인트루이 스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처음 세인트루이스에 왔을 때 부터 많은 사랑을 느꼈다. 2년간 세인 트루이스에 살면서 이 도시를 사랑했 다. 정말 많이 그리웠다” 고 말했다. 세 인트루이스 원정 기간 동안 자주 찾았 던 한식당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TL 웨인라이트“오승환, 강남스타일 잘 불러” 수요일(2일, 이하 한국 시간) 세인트 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와 경기 전 세인트루이스 투수 애덤 웨인 라이트는 외야를 가로질러 오승환을 만났다. 오승환, 그리고 그의 통역 유진 구와 반갑게 포옹했다. “우린 항상 말했어요. 오승환과 유 진(오승환 통역)을 싫어한다면, 그건 그 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사람이 틀린 것 이라고요.”웨인라이트가 이야기했다. 1일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가 실은 오승환의 인터뷰 기사는 전 동 료 웨인라이트와 재회로 시작한다. 오승환은 2016년과 2017년 세인트 루이스에서 뛰었다. 2시즌 동안 139경 기에 출전했고 불펜과 마무리를 오가 며 39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메리칸리그 동 부지구 팀 토론토와 계약한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트레이드로 콜로라도 유 니폼을 입으면서 다시 내셔널리그로 왔다.
지난달 31일 이젠 콜로라도 선수로 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부시스타디움을 찾은 오승환은“원정 능력을 증명했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팀 라커룸이 어디죠?” 라고 물었다. 지 메이저리그 29위일 정도로 불안정한 난 3월 연습경기에서 캐나다 몬트리올 콜로라도가 오승환을 선택한 이유다. 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한 적은 있 웨인라이트는“첫해는 타자들이 적 으나, 원정 팀 선수로 세인트루이스 경 응하는 시기고, 두 번째 해는‘적응을 기장을 찾은 건 처음이었다. 마친’타자들에게 투수가 적응하는 시 그리고 그날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 가” 라며“그다음은 놀랄 일이 아니다. 고 곧바로 부시스타디움 마운드에 섰 그의 재능이 드러날 것” 이라고 확신했 다. 세인트루이스 관중들은 기립박수 다. 를 보냈고 오승환은 씩 웃었다. 다음 날 콜로라도 3루수 놀란 아레나도는 에도 던졌다. 2이닝 무실점. 옛 팀을 상 “오승환은 대단하다. 투쟁심 있고, 그 대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인사를 해냈다. 가 원하는 공을 던지는 투수” 라며“오 오승환은“처음 왔을 때도 그렇고, 승환처럼 열심히 하는 선수와 함께 하 2년을 살면서도 이 도시(세인트루이스) 는 게 즐겁다” 고 기대했다. 는 참 좋다” 며“정말 많이 그리웠다” 고 마지막으로 웨인라이트는 오승환의 말했다. 새로운 친구들에게 한 가지 팁을 줬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오승환은 팀 버스에서 최고의 노래 시즌이었던 지난해 마무리에서 강등되 방을 만든다. 강남 스타일을 잘 부른 고 평균자책점이 4.10에 그치는 등 다 다” 며“콜로라도 선수들도 보고 싶다 소 부진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강타자들 면 한번 재촉해보라” 로 했다. 이 몰려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현진아! FA 늦으면 어때… 확실히 낫는게 중요해” 김인식, 애제자 류현진에게 걱정스런 조언 “자유계약선수(FA) 선언이 1년 늦 으면 어떤가? 확실히 낫는 것이 중요하 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류 현진(31)의 스승인 김인식(작은 사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고문은 2 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많은 이들 이 FA 이야기를 하지만, 류현진은 급하 게 생각하면 안 된다” 고 밝혔다. 지난 5 월 3일(한국시간) 투구 중 왼쪽 허벅지 안쪽에 큰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3개월 의 재활 끝에 마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 다. 올 시즌 종료 뒤 FA 자격도 얻는다. 김 고문은“류현진은 스피드가 빼어 나진 않지만, 몸만 건강하면 MLB에서 도 충분히 경기운영이 되는 선수로 꼽 힌다” 고 말했다. 부상을 말끔히 털지 못한 채 조급하게 복귀하는 것은 장기 적으로도 현명하지 못하다는 조언이었 다. 김 고문은“현지에서 잘 알아서 조 치하겠지만, 나는 재발을 걱정하는 것” 이라고 우려했다. 류현진의 사타구니 부상은 2016년에 이어 2번째다. 김 고문이“마치 회초리를 때리듯 투구폼이 경쾌해졌다” 고 평가할 만큼 류현진은 올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았 다. 부상 전까지 6경기에서 3승, 평균자 책점 2.12의 성적으로 실질적인 다저 스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컷패스트 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의 제구가 잡히면서 직구 구위도 되살아났다. 9이 닝당 탈삼진은 10.92개로 MLB 진출 뒤 처음으로 두 자릿수였다. 김 고문이 느긋한 마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지난 5월 부상 역시 류현진의 조급증으로 해석되는 측면이 있기 때 문이다. 어깨 수술 이전의 강한 공을 던 지고픈 마음이 자신도 모르게 하체에 무리를 줬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가 다친 부위는 투구 전 힘을 모을 때 버티
투구하는 류현진
는 왼쪽 다리다. 승리투수가 될 때마다 김 고문에게 전화를 걸던 류현진은 재활 기간엔 연 락을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3일 다저 스 산하 싱글A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
스의 유니폼을 입고 레이크엘시노어 스톰을 상대로 실전 등판한다. 김 고문 은“70~80구의 전력투구를 봐야 완전 히 회복됐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 이라 고 했다.
MLB 휴스턴·다저스, 베팅사이트 WS 우승 1순위 미국프로야구(MLB)‘디펜딩 챔피 언’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로스앤젤레 스 다저스가 베팅사이트의 올해 월드 시리즈(WS) 우승 전망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미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 츠가 온라인 베팅사이트 보바다의 자 료를 인용해 2일(한국시간) 소개한 내 용을 보면,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 한(1일) 직후 다저스의 우승 배당률은 한 달 전 17/2에서 9/2로 크게 뛰어올 랐다. 다저스는 올스타 휴식기 직후 슈퍼 스타 유격수 매니 마차도를 영입하고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 2루수 브라이 언 도저와 구원 투수 존 액스퍼드를 데 려와 공수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마차도-도저 키스톤 콤비의 장타력이 뛰어나 다저스의 공격력은 배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와 더불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 위다. 지난해 다저스를 누르고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휴스턴의 우승 배 당률은 7월 15/4에서 다저스와 같은 9/2가 됐다.
시애틀 매리너스 꺾은 휴스턴 선수들
휴스턴은 69승 41패를 거둬 아메리 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린다.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을 비롯해 4 명의 선발 투수가 두 자릿수 승리 이상 을 거뒀고, 타선의 짜임새도 작년만큼 훌륭하다.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카를로스 코레아가 곧 복귀하면 화력 은 더욱 좋아진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 률(0.688·75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하는 보스턴 레드 삭스, 메이저리그 팀 홈런 1위(170개)
의 거포 군단 뉴욕 양키스가 각각 우승 배당률 5/1, 6/1으로 휴스턴과 다저스 를 바짝 쫓았다. 트레이드로‘돌부처’오승환(36)을 영입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승 배당 률은 중위권인 22/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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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우즈·미컬슨‘1,000만달러 골프쇼’펼친다 “연내 개최… 날짜·장소 협의 중” 타이거 우즈(43)와 필 미컬슨(48· 이상 미국)의‘1,000만달러 결투’ 가올 해 안에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우 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가 “그동안 두 선수의 대결에 관한 논의에 서 진척이 있었다” 면서“경기는 올해 열릴 것이며 장소와 날짜를 계속 협의 하고 있다” 고 밝혔다고 1일 보도했다. 남자골프 양대 산맥이자 영원한 라 이벌인 우즈와 미컬슨의 대결에 대한 소식은 지난달 7일 미국 매체 골프닷컴 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골프닷컴은 두 선수가 18홀 대결을 펼쳐 승자가 1,000만달러를 독식하는 방식의 이벤트 경기를 TV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했지만 날짜가 맞지 않아 다른 날짜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우즈와 미컬슨은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 널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대회장인 오 하이오주 애커런의 파이어스톤CC 남 코스(파70·7,400야드)에서 9개 홀을 함께 돌며 연습을 했다. ESPN은 두 선수가 연습 라운드 도 중 1,000만달러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 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 붙였다. 우즈와 미컬슨은 젊은 시절 치열한 경쟁의식을 바탕으로 앙숙 관계를 유 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 4월 마스터스 대회에
필 미컬슨(왼쪽)과 타이거 우즈가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파이 어스톤 골프장에서 함께 연습라운드에 나서 환하게 웃고 있다.
서 연습 라운드를 함께 돌고 5월 플레 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1ㆍ2라운드에 동반 플레이를 하는 등 사이가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ESPN은 두 선수 간의 대결이 오는 9월28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지는 라이더컵 이전에는 열리지 않을 것으
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 에 미컬슨은 12회 연속 출전이 유력하 고 미국팀 부단장으로 선임된 우즈(단 장은 짐 퓨릭)는 남은 대회 성적에 따라 선수로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
제100회 PGA 챔피언십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의 9.11에 얽힌 기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79승 을 거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게 오는 9일 개막하는 제100회 PGA 챔피언십은 남다른 소회를 불러 일으 킨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서는 큰 무대, 메이저 15승을 노리는 그에게 남 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라는 점 등 이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우즈에겐 그 보다 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올해 PGA 챔피언십 개최지인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인근 벨레리 브CC와 9·11테러에 얽힌 또렷한 기 억 때문이다. 세상이 발칵 뒤집히던 2001년 그 날, 타이거 우즈는 벨레리브 CC에서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아메리칸 익
스프레스 챔피언십 연습라운드를 돌고 있었다. 2일 개막하는 WGC 브리지스톤 챔 피언십에 앞서 인터뷰에서 PGA 챔피 언십 출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우즈는 또렷이 그 때 기억을 떠올렸다. “첫 번째 비행기가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에 충돌할 때 난 코스에 있었 다. 우린 곧바로 코스에서 철수했고, 불 행하게도 클럽하우스에 막 들어가서 두 번째 비행기가 충돌하는 장면을 TV 로 지켜봤다.” 대회는 취소됐고, 항공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우즈를 비롯한 선수들은 발이 묶였다. 우즈는 9월 13일 빌린 차 를 운전해 플로리다 집으로 돌아갔다. 우즈는“내 기억으로 집까지 17시간이
걸렸고, 그 동안 많은 것을 돌아보게 됐 다” 고 했다. 실제로 우즈는 이 때 그가 운영하는 타이거 우즈 재단을 골프 중심에서 교 육 중심으로 확대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골프계를 넘어 보다 많은 어린 이들을 후원하기 위해서였다.“9·11 이 재단 운영 방침을 바꾼 이유 중의 하 나였다.” 1996년 그와 아버지 얼 우즈와 함께 설립한 타이거 우즈 재단은 23년 동안 미국 어린이들의 교육, 건강, 복지를 위 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다음주 우즈는 그 후 17년 만에 벨 레리브 CC에 다시 선다. 2008년 BMW 챔피언십이 이곳에서 열렸지만 당시 우즈는 출전하지 않았다.
LPGA 7월의 샷에 박성현의 여자 PGA 챔피언십‘16번홀 한 방’ <B1면에서 계속> 이 가운데 1위는 시즌 세 번째 메이 저 대회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 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나온 박성현의 샷이 선정됐다. 당시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 16번 홀 (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하고 워터 해저드 쪽으로 향했다. 공이 물속으로 빠지는 듯했지만 다 행히 턱에 걸린 채로 버티고 있었다. 박성현은 선두 유소연(28)에게 1타 뒤진 상황이었고, 유소연은 같은 홀에
서 버디 기회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박 성현으로서는 반드시 파를 지켜야 했 다. 이때 박성현은 불안한 자세로 발을 거의 물 바로 앞까지 내디딘 가운데 샷 을 했다. 샷을 하고 난 뒤 긴 풀이 클럽 페이 스에 둘둘 감길 정도로 고난도 샷이었 다. 그는 1998년 US오픈 때의 박세리 (41)처럼 양말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지 는 않았지만 LPGA 투어에서는‘1998
년 US오픈 박세리를 떠올리게 했다’ 며 높이 평가했다. 이 샷이 홀 바로 옆에 가서 붙으면 서 파를 잡아낸 박성현은 결국 연장전 끝에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위는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 깐(태국)이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 16번 홀에서 성공한 이글이었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 파 257타로 LPGA 투어 72홀 최저타, 최다언더파 신기록을 세운 김세영(25) 은 5위로 이름을 올렸다.
THURSDAY, AUGUST 2, 2018
EPL 이적시장 폐장 D-7 구단별 꼭 데려와야 할 선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201819시즌부터 여름 이적시장을 다른 유 럽 빅리그보다 대략 3주 먼저 폐장한 다. 8월 9일 이후에는 아무리 매력적인 매물이 나오더라도 매입할 수 없다. 앞 으로 남은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느냐 가 20개 구단에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정론지‘가디언’ 은 1일,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이 이 적시장 폐장 전 영입할 가능성이 높거 나, 반드시 영입해야 할 선수 1명씩을 소개했다. 디펜딩 챔프 맨체스터시티(이하 맨 시티)에는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를 추천했다. 패스 마스터인 알칸 타라가 34세 생일을 앞둔 페르난디뉴 의 대체자로 제격이라고 봤다. 바르셀 로나와 바이에른에서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호흡을 맞춰 누구보다 과르디올라식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맨유에 추천한 선수는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다. 알데르베 이럴트는 지난시즌 장기 부상에서 돌 아온 뒤 벤치를 지켰다. 자연스레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됐고, 센터 백을 물색 중인 맨유와 꾸준히 염문설 을 뿌렸다. 맨유의 제1 타깃은 해리 맥 과이어(레스터시티)이지만, 여의치 않 을 경우 토비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옆에는 잭 그 릴리쉬(애스턴빌라)의 이름을 적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섀도우 스트라이커, 좌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 이어인만큼 영입시 공격에 다양성을 꾀할 수 있다. 젊고, 홈그로운이란 메리 트를 가졌다. 그릴리쉬는 토트넘이 꾸 준히 지켜본 선수이기도 하다. ‘가디언’ 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리버풀에는 앤드류 로버트슨의 레프트 백 백업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주니오 르 피르포(레알베티스), 첼시와 아스널 과는 각각 미드필더 애런 램지(아스널), 센터백 자말 라셀레스(뉴캐슬)를 짝지 었다.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득 점력을 장착한 미드필더를 물색 중이
애런 램지(가운데)는 아스널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았 다.
라는 점, 아스널이 주전 센터백 로랑 코 시엘니가 장기 결장 중이라는 점을 참 고했다. 지난시즌 이변을 일으킨 번리에는 전 맨유 미드필더 닉 포웰(위건) 에버턴 에는 장신 센터백 예리 미나(바르셀로 나) 레스터시티에는 월드컵 스타 도마 고이 비다(베식타시) 뉴캐슬에는 레프 트백 조 브라이언(브리스톨시티) 등을 ‘강추’ 했다. 2018-19 프리미어리그는 현지시 간 8월10일 맨유와 레스터시티전을 시 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 2018년 여름 EPL 각 구단이 영입 해야 할 선수(Feat.가디언/앞 숫자는 지난시즌 순위) 1. 맨체스터 시티 - 티아고 알칸타 라 (미드필더/바이에른뮌헨)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토비 알 데르베이럴트 (수비수/토트넘) 3. 토트넘 홋스퍼 - 잭 그릴리쉬 (미 드필더/애스턴빌라) 4. 리버풀 - 주니오르 피르포 (수비 수/레알베티스) 5. 첼시 - 애런 램지 (미드필더/아스 널) 6. 아스널 - 자말 라셀레스 (수비수/ 뉴캐슬)
7. 번리 - 닉 포웰 (미드필더/위건) 8. 에버턴 - 예리 미나 (수비수/바르 셀로나) 9. 레스터시티 - 도마고이 비다 (수 비수/베식타시) 10. 뉴캐슬 유나이티드 - 조 브라이 언 (수비수/브리스톨시티) 11. 크리스털팰리스 - 닐스 페테르 센 (공격수/프라이부르크) 12. 본머스 - 코너 아우리한 (미드 필더/애스턴빌라) 13. 웨스트햄유나이티드 - 대니 드 링크워터 (미드필더/첼시) 14. 왓포드 - 벤 깁슨 (수비수/미들 즈브러) 15.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부 나 사르 (공격수/올랭피크마르세유) 16. 허더즈필드 타운 - 튠 쿠프메이 너스 (미드필더/AZ알크마르) 17. 사우샘프턴 - 파코 알카세르 (공격수/바르셀로나) ::: 승격팀 ::: 카디프시티 - 마르코 그루이치 (미 드필더/리버풀) 풀럼 - 맷 타겟 (수비수/사우샘프 턴) 울버햄튼 원더러스 - 루벤 디아스 (수비수/벤피카)
이재성, 함부르크전 출격 준비 완료… 정식 데뷔전 치를까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 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26·사진) 이 2018-2019 시즌 첫 출전을 위한 준 비를 마쳤다.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4 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 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리 는 2018-2019 2부 분데스리가 1라운 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이 재성의 독일 무대 정식 데뷔전이 될 가 능성이 크다. 이재성은 지난달 27일 홀슈타인 킬 과 계약하고 팀에 합류했다. 이재성은 다음 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이바 르와의 친선경기에 킬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소화했다. 후반 33분에 투입
돼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지만 동료 들과 손발을 맞추며 적응 기회를 가졌 다. 지난 시즌 2부 분데스리가 3위에 올 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으나 볼프 스부르크에 져 승격이 좌절된 킬은 계 약하자마자 이재성의 합류를 요구했을 정도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이 다. 킬의 이번 시즌 첫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함부르크다. 함부 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 위로 마무리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강등을 당했다. 이재성이 강팀 함부르 크를 상대로 존재감을 들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8년 8월 2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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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