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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0호> www.newyorkilbo.com

Friday, August 3, 2018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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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복귀 무산 손목 부상으로 수술대 오른다

강정호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 앞에 뒀던 강정호(31·피 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수 술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강정호는 지난 6월 19일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면서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경기를

치르던 도중 2루 도루를 시 도했고 그 과정에서 왼 손 목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강정호는 한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했고 통증이 재 발하면서 결국 손목 수술 을 감행하기로 했다.

<B3면에 계속>

2018년 8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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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승부차기 훈련에 야유가?… 김학범호 잉글랜드식 훈련법‘눈길’ 장윤호(전북)가 승부차기를 준비하 고‘월드컵 스타’조현우(대구)가 막을 자세를 취하자 주변을 둘러싼 선수들 이 일제히 목청껏 두 선수를 향해 야유 를 퍼부었다. 살짝 주눅이 든 장윤호의 슈팅을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내자 탄성이 터져 나왔다.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재미있 는 장면이 연출됐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지난달 3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에서 소집된 U-23 축구대표팀은 인도 네시아 현지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훈련을 이어 갔다. 폭염을 피해 오후 늦게 시작한 전술 훈련을 힘겹게 마친 대표팀 선수들은 마지막 훈련으로 승부차기 연습에 나 섰다. 조별리그 이후부터는 무승부가 되면 승부차기가 도입되는 만큼 승부 차기 훈련은 필수코스다. 우리나라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팀 들은 비기기 전술로 나서 승부차기를 통해 요행수를 바라는 경우가 많은 만 큼 승부차기 훈련은 중요하다. 다만 이날 승부차기 훈련은 조금 독 특했다. 김학범 감독은 승부차기 훈련에 앞 서 대표팀 선수들은 물론 훈련파트너 역할로 나선 중경고등학교 축구부 선 수들까지 골대 주변에 모두 모이게 했 다. 그러고는 선수들이 슛할 때마다 야 유하라고 지시했다. 대표팀 선수들의 슛은‘1번 골키퍼’ 조현우가 맡았고, 중경고 선수들의 슛

FRIDAY, AUGUST 3, 2018

‘스리백 더블 스쿼드’ 로테이션 강조한 김학범호의 무기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 조현우가 훈련을 하고 있다.

은‘2번 골키퍼’송범근(전북)이 담당 했다. 선수들이 슛할 때마다 고양종합운 동장에는 야유 소리가 울려 퍼졌고, 슛 하는 선수와 골키퍼 모두 긴장감을 잃 지 않고 훈련할 수 있었다. 대표팀이 보여준 페널티킥 훈련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무려 28년 만 에 준결승에 진출한 잉글랜드가 사용 한 방법이다. 잉글랜드는 전통적으로 메이저 대 회(월드컵·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페널티킥 징크스를 보여왔다. 이 때문 에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끈 개러스 사 우스게이트 감독은 승부차기 훈련에

공을 들였고, 독특한 방식을 차용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동안 잉글 랜드 선수들이 승부차기에서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에 따라 볼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는 연습을 시켰다. 더불어 선수들을 5개 팀으로 나누 고 나머지 선수들이 야유와 조롱을 퍼 붓게 함으로써 평정심을 유지하는 훈 련을 펼쳤고,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 차기로 콜롬비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하 는 성과를 거뒀다. 김학범 감독 역시 페널티킥 훈련에 서‘잉글랜드식 훈련법’ 을 벤치마킹해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여자축구 이현영,‘토종 스트라이커’자존심으로 AG 금 도전 WK리그 14경기 10골로 국내 선수 득점 1위… “최선 다해 골 넣을 것” 남자 프로축구도 그렇지만 여자 실 업축구 리그에서도 득점왕 경쟁은 주 로 외국인 선수들의 몫이다. 지난 시즌 WK리그에선 당시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던 이민아(고베 아이 낙)가 득점 2위에 오르긴 했으나 1위 비야(현대제철)와는 10골 차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WK리그에선 모 처럼 국내 선수가 득점왕 경쟁을 벌이 고 있다. 14경기에서 모두 10골을 넣은 이현영(27·수원도시공사)이 비야를 2 골 차로 바짝 쫓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대 표팀에도 복귀해 이현영은 코앞으로 다가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이현영. 안게임에서“최선을 다해서 골을 넣겠 다” 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있었다. 1년 8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 달 색 바꾸기’ 다. 이현영은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쳐 를 단 이현영은“부상 때문에 많이 침 최소 은메달 이상이 목표인 건데 이 2011년부터 일찌감치 성인 대표팀에 체해 있다가 이제 리그에서 자신감을 현영은“은메달을 말하는 선수들은 없 서 소집됐다. 되찾고 많이 회복하는 중” 이라며“그 고 다 금메달을 생각한다” 고 말했다. 여주대 재학 중이던 2010년엔 국제 래서 이번 대표팀 소집이 더 감회나 각 이현영은“선수들도 다 몸이 좋은 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오가 남다르다” 고 말했다. 것 같다” 며“조금 더 집중하고, 조금 더 월드컵 8강전에서는 두 골을 터뜨리며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대표팀에서 서로를 위해 희생하면 금메달이 가능 4강 기적을 이끌기도 했다. 이현영은 제법 고참급이 됐다. 하다고 생각한다” 고 자신했다. 당시 월드컵에서 동갑내기 지소연 마음가짐부터 달라졌다는 이현영은 득점을 책임져야 할 최전방 공격수 (첼시 레이디스)과 함께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오래 같이 운동을 했 로서의 어깨도 무겁다. 의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부 던 친구들이고, 처음 만난 어린 선수들 이현영은“한국 여자축구에 국내 스 상으로 부침을 겪었다. 도 워낙 성격이 좋다” 며“팀 분위기에 트라이커가 잘 없다는 말씀을 많이 들 4년 전 오른쪽 무릎 부상 이후 재작 맞춰 적응하려고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으면서 들어와서 어느 정도 부담감도 년 추가 수술을 하면서 컨디션이 고르 2010 광저우와 2014 인천에서 딴 있다” 며“하지만 그것도 내가 짊어져 지 못했고 2016년 11월 동아시안컵 예 동메달이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인 여 야 할 무게다.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선을 마지막으로 대표팀도 잠시 떠나 자축구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메 고 말했다.

“최 대 8경기까 지 치러야 하는 상황 에서 무더 위 속에 선수들 체 력 관리를 위해선 로테이션이 중요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 임 남자축구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한 국 U-23 축구대표팀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체력과 수비 조직력이다. 유력한 우승후보인 한국은 이번 대 회 조별리그에서 바레인, 아랍에미리 트(UAE),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과 함께 E조에 편성돼 12일~20일까지 아흐레 동안 4경기를 펼치는 힘겨운 싸 움을 견뎌야 한다. 결승전까지 포함하 면 8경기를 치러야 하는 혹독한 일정이 다. 한국이 최근 폭염으로 동남아 무더 위를 능가하고 있지만 조별리그가 치 러지는 인도네시아 반둥도 30도를 오 르내리는 고온다습한 지역이어서 선수 들이 쉽게 지칠 수밖에 없는 만큼 대표 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체력 유지 와 조직력 끌어올리기가‘금빛 도전’ 의 관건이 됐다. 김 감독은 이 때문에 지난달 31일 대표팀 소집훈련을 시작하면서 체력 안배를 위한 선수 로테이션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그는“대표팀에는 베스트 11이 없 다. 모든 선수가 많은 시간대를 뛰게 될 것” 이라며“그러지 않으면 혹독한 환 경을 견뎌낼 수 없다. 모든 선수의 로테 이션이 이뤄져야 한다. 그런 부분에 신 경을 쓰면서 선수 기용 계획을 잡고 있 다” 고 공언했다. 로테이션의 성공은 선수들의 기량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연습하는 선수들을 살피고 있다.

스리백 조합 2개조로 운영 ‘체력 안배에 집중’ 이‘균일’ 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라야 한다. 포지션별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 와 수행능력이 일정해야만 사령탑도 마음 놓고 선수를 돌려가며 투입할 수 있어서다. 무엇보다 조직력이 필수인 수비진 이 로테이션 정책의 핵심이다. 공격수는 개인 능력으로 득점이 가 능하지만 수비진은 조직력을 갖추는 데 오래 걸리는 만큼 김 감독은 지난 3 월 훈련부터 수비진의‘더블 스쿼드’ 완성에 공을 들였다. 김 감독은‘공격적인 스리백’전술 을 플랜A로 잡고 지난 1일 훈련부터 강 도 높은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스리백은 2개 조로 운영된다. 김민 재(전북)-황현수(서울)-김건웅(울산) 조합과 조유민(수원FC)-황현수-정태 욱(제주) 조합이 훈련 과정에서 번갈아

뛰었다.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를 제외 하고 가장‘형님’ 인 황현수는 스리백 의 중앙 자원 붙박이가 될 전망이지만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장 윤호(전북)도 황현수의 자리를 맡을 수 있도록 훈련을 받고 있다. ‘공격형 스리백’ 의 핵심 요소인 좌 우 윙백도 김진야(인천)-이시영(성남) 이 선발 멤버로 조련을 받고 있다. 오른 쪽 윙백 자리에는 김문환(부산)도 가동 된다. 김 감독은“폭염 속에서 훈련량 을 늘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하지 않 을 수도 없는 어려운 상황” 이라며“수 비 안정을 위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최대한 훈련의 집중도를 끌어올리면서 선수들에게 무리를 주지 않도록 노력 하고 있다. 선수들이 잘 극복해낼 것” 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주말 정규리그 데뷔… 기성용-구자철은 맞대결 가능성 손흥민은 스페인서 지로나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 슈타인 킬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국 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26)이 이번 주 말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3 일 오후 2시 30분(미동부시간) 독일 함 부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 리는 2018-2019 2부 분데스리가 1라 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프리시즌 한 경기만 뛴 이재성의 정 식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큰 경기다. 이재성은 지난달 27일 홀슈타인 킬 과 계약하고, 바로 다음 날 스페인 프리 메라리가 에이바르와의 친선경기에 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를 소화 했다. 후반 33분에 투입돼 많은 시간을 뛰 지는 못했으나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 며 적응 기회를 가졌다. 지난 시즌 2부 분데스리가 3위에 올

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으나 볼프 스부르크에 져 승격이 좌절된 킬은 계 약하자마자 이재성의 합류를 요구했을 정도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더구 나 첫 경기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 히는 난적 함부르크와 맞붙는 만큼 이 재성을 포함해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7위에 머물러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강등을 맛봤다. 함께 강등된 쾰른과 더 불어 이번 시즌 2부 분데스리가 최고의 강호로 평가된다. 4일 오전 10시에는 국가대표 은퇴 를 고심 중인 기성용(29·뉴캐슬)과 구 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의‘코리안 더비’성사 여부가 관심을 끈다. 둘의 소속팀인 뉴캐슬과 아우크스 부르크는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 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맞붙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뉴캐 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기성용은 이 적하자마자 프리시즌 경기에 연이어 출전하며 새 팀에서 존재감을 키워가 고 있다. 함께 월드컵에 출전한 구자철 은 최근 팀에 복귀했다. 아직 프리시즌 경기를 한 번도 소화하지 않은 터라 뉴 캐슬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것 으로 보인다. 지동원(27)도 2부 분데스리가 다름 슈타트 임대를 마치고 아우크스부르크 로 복귀해 최대 세 명의 한국 선수가 동 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국 축구의‘에이스’손흥민(26)이 뛰는 토트넘은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 셔널 챔피언스컵을 마치고 5일 오전 3 시 스페인 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소속 지로나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

2018년 8월 3일 (금요일)

추신수, 멀티히트로 타격감 상승 볼티모어전 내야안타+2루타… 타율 0.278

‘추추 트레인’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쳐내며 타격 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 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 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 전해 6타수 2안타 2득점 3삼진을 기록 했다.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친 추 신수는 하루 이동일 이후 맞은 홈경기 에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8(403타수 112안타)로 조금 올랐 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티 모어 우완 선발 앤드루 캐시너에게 2루 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1사 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

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2사 주자 없 는 상황에서 좌완 투수 도니 하트를 상 대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 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 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말과 6회말에 연달아 헛스윙 삼 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장타로 앞선 타석의 부진을 만회 했다. 추신수는 볼티모어 좌완 불펜 투수

태너 스콧의 4구째 바깥쪽 97.7마일(약 157㎞)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쳐 좌월 2루타로 연결했다. 텍사스는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 점에 성공하며 볼티모어를 17-8로 대 파했다. 추신수의 조언을 들은 뒤 부진에서 탈출한 루그네드 오도어는 1타수 1안 타(1홈런) 3타점에 5볼넷을 얻어내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 결국 수술대 오른다… 올해 ML 복귀 무산 <B1면에서 계속> 메이저리그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 는“강정호가 손목 수술을 받기로 했 다. 재활에 3개월 이상 소요될 예정” 이 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올 시즌 메이저 리그 복귀가 무산됐다. 이미 메이저리 그는 후반기 일정에 돌입했으며 피츠 버그는 10월 1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을 종료한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에 입단,

타율 .287 15홈런 58타점으로 빅리그 에 연착륙했다. 2016년에도 타율 .255 21홈런 62타점으로 순항했으나 그해 겨울 음주운전 파동으로 인해 미국 대 사관으로부터 비자 발급이 지연됐고 지난 4월 말에야 비자가 발급돼 피츠버 그로 복귀가 가능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하던 강정호는 갑작스러운 손목 부상을 입었고 끝내 수술대에 오르면 서 또 한 차례 야구 인생의 고비를 맞았

다.

피츠버그도 선택의 기로에 섰다. 강 정호와 4+1년 총액 1650만 달러에 계 약했던 피츠버그는 2019시즌 구단 옵 션을 갖고 있다. 강정호가 올해 메이저리그에 복귀 해 적응력을 보여줬다면 내년 연봉 550만 달러를 지급하는 구단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이 컸다는 것이 관계자 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강정호의 수술 로 인해 이 역시 불투명해졌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10월 23일부터… MLB 포스트시즌 일정 발표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는 오는 10월 23일 시작한다. MLB 사무국은 올해 포스트시즌 일 정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10 월 2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으로 문을 연다. 정규시즌은 9월 30일 끝난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으면 해당 팀 간 타이브레 이크 경기가 예비일인 10월 1일 치러 질 예정이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하루 뒤인 10월 3일 개최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단판 승부다. 10월 4일부터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0월 5일부터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가 열린다. 디비전시리즈 는 5전 3승제다. 7전 4승제 챔피언십시리즈는 내셔 널리그가 10월 12일, 아메리칸리그가 10월 13일 시작한다. 양대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대망의

제114회 월드시리즈(7전 4승제)는 10 월 23일 막을 올린다. 정규시즌 승률이 높은 팀이 1, 2, 6, 7차전을 홈구장에서 치른다. 만약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다 면 10월 31일에 올해 챔피언이 가려진 다.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7차전까지 벌 인 끝에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앞서 창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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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재활 등판 4이닝 무실점 호투… 최고 90마일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 부상 후 처음 치른 실전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류현진은 2일 캘리포니아주 랜초쿠 카몽가 론 마트 필드에서 열린 2018 미 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싱글A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의 홈경기에 다저스 산하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 선발로 등판 해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 다. 사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 랜초쿠카몽가는 구단 트위터에서 류현진의 등판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구단이 전한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시 속 90마일(145㎞)이었다. 첫 재활 등판 이란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구속이 다. 5월 3일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전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 니 근육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뒤 3 개월 만에 처음 오른 마운드에서 류현 진은‘빅리그 복귀 희망’ 을 키웠다. 류현진은 1회초 에드워드 올리바레 스를 루킹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 발했다. 이구이 로사리오를 2루수 직선타로 잡은 류현진은 허드슨 포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막았다. 2회초에도 쾌투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첫 타자 호르헤 오수나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더니, 네이트 이즐 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앨런 코르도바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 리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랜초쿠카몽가가 구단 트위 터로 전한 류현진의 재활 등판 결과. 류현진은 2일 부상 후 첫 실전을 치렀고 4이닝 2피 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트위터]

류현진은 3회 첫 타자 루디 기론에 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크리스 베이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A.J. 케네디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해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류현진은 첫 타자 올리바 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로사리오를 3루 땅볼로 처리하고 포츠 를 파울 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나 도 3루 땅볼로 잡아내 예정했던 4회를 채웠다. 미국 마이너리그 홈페이지에 따르 면 류현진은 공 47개를 던졌다. 이 중 3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아직 다저스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

을 밝히지 않았다. 류현진은 부상 후 재활하다 불펜 피 칭에 들어간 뒤 다시 치료를 받는 등 예 상보다 긴 과정을 거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최소한 네 차례의 재활 등판이 필요하다” 며 류현 진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저스가 견고한 선발진을 갖 추고 있어 류현진의 복귀가 급하지도 않다. 하지만 류현진은 첫 재활 등판에서 꽤 긴 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다 저스에 행복한 고민을 안겼다. 랜초쿠카몽가는 류현진의 호투 덕 에 8-2로 승리했다.

‘7홈런’LAD, MIL에 21-5 대승… 다저 스타디움‘신기록’ LA 다저스가 대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밀워키 브루어스에 대승을 거 뒀다. 이날 다저스는 다저 스타디움 개 장 후 가장 많은 홈런과 득점을 만들어 냈다. 다저스는 2일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2018 메이저 리그’정규시즌 밀워키전에서 홈런 7 방을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통해 21-5 의 대승을 따냈다. 최근 2연승이다. 방망이가 활활 타올랐다. 이날 다저 스가 만든 21점은 홈구장 다저 스타디 움 개장 후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21 점 경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1년 7월 22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한 번 만 든 바 있다. 홈인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최초다. 한 경기 7홈런은 라이브볼 시대 (1920년 이후) 구단 역대 공동 2위에 해 당한다. 여기에 4타점 이상 올린 선수 만 4명이었는데, 타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20년 이후 구단 1호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5피안 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가 됐다. 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만루포 를 폭발시키며 2안타 5타점을 쓸어담 았고, 작 피더슨이 홈런 2개를 날리며 2안타 4타점을 더했다. 야시엘 푸이그 도 2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만 들었고,‘이적생’브라이언 도저 역시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저스틴 터너

만루포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코디 벨린저.

도 홈런을 때리며 1안타 2타점 3득점 으로 활약했고, 맥스 먼시가 2안타 1타 점 2득점을, 키케 에르난데스가 2안타 2득점을 일궈냈다. 전체적으로 화끈하 게 터졌다. 밀워키는 선발 율리우스 차신이 4 ⅓이닝 5피안타(3피홈런) 4볼넷 3탈삼 진 9실점(8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10승)째. 평균자책점도 3.45 에서 3.89로 크게 올랐다. 타선에서는 헤수스 아길라가 홈런 을 치며 1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크리 스티안 옐리치 역시 홈런 포함 3안타 1 타점 3득점으로 좋았다. 하지만 다른 쪽이 아쉬웠다. 다저스는 1회초 1점을 내줬지만, 피

더슨이 2회말 솔로포를 날리며 균형을 이뤘다. 3회말에는 매니 마차도의 적시 타와 벨린저의 그랜드 슬램이 터져 단 숨에 6-1로 앞섰다. 4회말 푸이그의 솔로 홈런으로 7-1이 됐다. 5회초 옐리치에게 솔로포를 맞아 7-2가 됐으나, 5회말 도저의 3점포가 폭발해 10-2로 리드했다. 6회말에는 터너의 복귀 자축 투런포가 터졌다. 스 코어 12-2. 7회초 아길라에게 3점포를 맞아 12-5가 되기는 했다. 하지만 7회 말 푸이그의 적시타, 피더슨의 3점포, 벨린저의 땅볼 타점으로 17-5로 앞섰 고, 이어 도저-먼시의 연속 적시 2루 타, 푸이그의 투런포가 연달아 터져 21-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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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프리메이슨 英총본부, 트랜스젠더에 문호 개방 “성전환 남성이면 입단 가능…입단 후 성전환한 여성도 단원자격 유지” “성 변경· 전환 포용 속에서 다뤄져야”…性관점 시대변화에 호응 분석 윈스턴 처칠과 아서 웰링턴 등 지도 층 인사들의 비밀결사로 알려진 영국 프리메이슨이 남성만 회원으로 받아온 전통에서 벗어나 성전환자인 트랜스젠 더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프리메이슨 영국 총 본부는 2주 전 지역 본부들에 보낸 서 한을 통해 새로운 입단 규정을 통보했 다. 이에 따르면 비록 여성으로 살았더 라도 (성전환을 통해 현재) 남성이라면 프리메이슨에 입단할 수 있고, 남성으 로서 입단했다면 현재 (트랜스젠더) 여 성이라 하더라도 프리메이슨 단원이 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 전통에 묶여 남성 단 원으로만 운영되던 비밀결사 프리메이 슨이 남성-여성이라는 성(性)에 대한 관점이 사람들이 한때 믿었던 것처럼 명확하지도, 완전하지도 않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서한은“성(性) 변경과 전환의 문제 는 호의와 포용력 속에서 다뤄져야 한 다” 면서“어떤 후보자도 그들을 불편 하게 만들 수 있는 그들의 성에 관한 질 문을 당해서는 안된다” 고 적었다. 서한은 이와 함께“(기존) 회원이 트 랜스젠더라 하더라도, 우리는 단원들

영국 런던의 프리메이슨 홀

이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기 대한다” 고 덧붙였다. 총본부는 이와 관련해 현재 단원인 사람은 남성이어야 하지만,‘남성이 된’사람의 지원 신청 역시 다른 남성 후보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또 입단 후에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성이 되기를 중단한 사람이라고 해 서 단원(자격)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 는 점도 설명했다. 프리메이슨 영국 총본부는 새로운 입단 규정이 영국의 반(反) 차별법과 행 보를 맞추는 것이지만, 어떠한 법적 조 치가 이번 변화를 불러온 것은 아니라 고 설명했다.

영국 총본부의 이번 새로운 입단 규 정은 약 20만명의 단원을 보유한 잉글 랜드와 웨일스 지역에 적용된다. 프리메이슨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본부가 없는 대신, 미국 내 수십여 개 등 전 세계적으로 수백여 개의 총본부 가 있다. 이들 총본부는 그들만의 규정 이나 정책을 제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 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른 지역이나 국가 총본부가 영국 총본부처럼 성전환자들의 입단 허용 방침을 명백히 언급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본부별로 성전환자가 입단 자 격에서 제외돼온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성전환 남성이 입단하기도 했 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영국 은퇴부부, 850억 당첨복권 찢어버렸다 되찾아 자동차회사 아우디에서 관리직으로 일하다 은퇴한 프레드 히긴스(67)는 여 느 때처럼 영국 국영복권사업 기관인 카멜롯의 복권을 샀다. 지난 7월 10일 번호가 발표된 복권 의 당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네 가 게에 들른 프레드는 이를 직원에게 건 넸다. 직원은 늘 그래 왔듯이 단말기에 복 권을 넣었고, 아무것에도 당첨되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두 조각으로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러나 잠시 뒤 단말기는‘복권을 간직한 채 카멜롯에 전화를 하라’ 는내

용을 담은 짧은 메모를 배출했다. 깜짝 놀란 직원은 쓰레기통에서 찢 어 버린 복권을 찾은 뒤 프레드에게 건 넸고, 그는 집으로 돌아온 뒤에 당첨번 호를 확인한 결과 자신이 5천790만 파 운드(한화 약 855억원)의 상금에 당첨 된 것을 알게 됐다. 낮잠을 자고 있던 부인 레슬리를 깨 운 프레드는 카멜롯에 전화를 걸어 복 권이 찢어지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카멜롯은 즉각 보안 요원을 보내 현 장의 CCTV를 확인하고 가게 직원과도 대화를 나눴다. 틀림없는 당첨 복권인 것을 확인한

뒤 카멜롯은 부부에게 거액의 당첨금 을 지급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방송에 따르면 부부는 당첨금으로 아우디 컨 버터블 차량을 구입한 뒤 인도와 중국 여행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바베이도스에 제2의 집을 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카멜롯 대변인은“프레드와 레슬리 부부에게 당첨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면서“정당한 사람에게 당첨금 을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조금 시간이 걸렸다” 고밝 혔다.

FRIDAY, AUGUST 3, 2018

“유럽도 펄펄 끓는다” 포르투갈·스페인 일부 최고기온 44도 기록 한국에서 최고 기온이 40도 안팎까 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 데 유럽에서도 30도를 훌쩍 넘어서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뜨거운 공기가 북상하면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 서 동쪽으로 130km 떨어진 에보라 지 역과 스페인 남서부의 바다호스 지역 에선 2일 낮 최고 기온이 44도에 이르 는 등 사하라 사막 수준의 폭염이 기승 을 부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포르투갈 기상당국은 남부 지역에 선 이번 주말 최고기온이 섭씨 47도까 지 오를 것이라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분수 속에서 더위 식히는 스페인 소년

이번 주말엔 47도 예상…아프리카서 뜨거운 공기 계속 유입돼 네덜란드 “주말께 올해 두번째 열파”…파리· 베를린· 로마도 폭염 스페인 기상당국도 50개 주 가운데 40개 주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현 지 언론이 전했다. 네덜란드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전 국에 걸쳐 올해 들어 두 번째 열파가 예 상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 도했다. 네덜란드는 25도 이상인 기온이 5 일간 지속되거나, 30도 이상의 날씨가 사흘 이상 계속되면 열파를 발령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3 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에 열파가 발령 돼 13일간 지속하다가 지난 주말 기온 이 약간 떨어지면서 해제됐으나 이번 주 중반을 거치면서 다시 기온이 오르 며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 관계자들은 네덜란드에서 지 난 190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올 해 열파가 가장 오래갈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네덜란드에서 한 해 여름에 두 번이 나 열파를 발령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로, 지금까지 지난 1941년과 2006년 단 두 차례 있었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도 2일 낮 최 고 기온이 31도를 넘어서는 기온이 다 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으 며 내주 초엔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이 라고 기상 당국은 내다봤다. 벨기에 기상 당국은 이날 월간보고 서에서 지난 7월은 아주 비정상적으로 뜨거운 날씨였다면서 월평균 기온이 22도로 예년 평균 기온인 18.4도를 훌 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브뤼셀의 경우 지난달 26일과 27일 기온이 35.4도까 지 오른 것으로 공식 기록됐다. 프랑스 파리도 2일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내주 초까지 최고 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맹위 를 떨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일 수도 베를린도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올랐고, 내주 중반까 지 최고 기온이 34도에 이르는 등 폭염 이 지속될 것으로 기상 당국은 내다보 고 있다. 그동안 예년보다 그리 덥지 않았던 남유럽 이탈리아에서도 8월 들어서자 마자 올해 첫 열파가 상륙하며, 본격적

인 무더위 시작을 알렸다. 보건부는 1일 볼로냐, 볼차노, 피렌 체, 제노바, 페스카라 등 중부와 북부 8 개 도시에 폭염 최고등급인 적색경보 를 내린 데 이어 2일에는 로마, 밀라노, 토리노, 베네치아, 베로나 등 다른 10개 도시로 적색경보를 확대했다. 보건부는 일부 도시의 경우 이번 주 말까지 기온이 40도 가까이 치솟는 폭 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노 약자들의 경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 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동유럽에서도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려 폴란드의 경우 한낮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 다. 한편, 올해 여름 건조한 날씨와 이 상 고온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산불피 해가 발생한 북유럽의 스웨덴에서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되고 기온이 25도 아래 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무더위의 기 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기상 당국은 전했다.

‘케플러 452b’,생명체 살 확률 가장 높아 1천400광년 떨어져… 항성 UV 빛·물 등 고려해 ‘생명발생존’ 개념 적용 지구에서 약 1천400광년 떨어진 ‘케플러 452b’ 를 비롯한 여러 개의 행 성이 태양계 밖 외계행성 중 생명체가 살고 있을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2일 과학전문매체 phys.org 등에 따 르면 케임브리지대학과 의료연구위원 회 분자생물학연구소(MRC LMB) 연구 원들은 생명체 출현의 필수조건인 항 성의 자외선(UV)과 물의 존재 가능성 을 고려한‘생명발생존(abiogenesis zone)’개념을 만들어 외계행성들을 분 류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 저널‘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에 밝혔다. 케플러 452b는 지구의 1.5배 크기로 2015년에 발견됐으며, 지구의‘사촌’ 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 카벤디시 연구소의 폴 리머 연구원이 이끈 이번 연구는 지 구에서처럼 행성에 생명체가 출현하려 면 생명 화학작용 촉매 역할을 할 항성 의 강력한 UV 빛이 필수적이라는 가설 에서 시작됐다. 연구팀은 지구의 생명체 출현은 운 석에서 나온 탄소가 대기 중의 질소와 상호작용해 시안화수소를 형성하고, 이 기체가 비에 섞여 지표면에 떨어진 뒤 다른 요소들과 화학작용을 일으키 면서 리보핵산(RNA)의 구성요소를 만 들었기에 가능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태양의 UV 빛이 촉매 역할을 했으며, 실험실에서 UV 램프를 이용해 생명 화학작용을 촉진하는데 얼마나 많은 UV 빛이 필요한지를 측정 해 항성에 적용했다.

그 결과, 항성의 온도가 4천400켈빈 (화씨 약 7천460도) 이상 돼야 생명 화 학작용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UV 빛을 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기에다 행성 표면에 물 이 존재할 수 있는 거리와 온도까지 고 려해 생명발생존을 만들었다. 리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케플러 452b를 비롯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 는 외계행성 탐색범위를 좁힌 데 의미 가 있다면서“우리가 우주에서 유일한 생명체인가에 대한 답에 한 걸음 더 다 가섰다” 고 지적했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차세대 제임스 웹 우주망원 경이나‘천체면 통과 외계행성 탐색 위 성’ (TESS) 등이 배치되면 생명발생존 에 위치하는 행성이 더 많이 발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폭염 때문에 스웨덴 최고봉 바뀌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스웨 덴 최고봉이 바뀌었다고 블룸버그 통 신이 2일 보도했다. 스웨덴 타르팔라 연구소는 최고봉 인 케브네카이세 산의 남쪽 봉우리가 지난달 2일 2천101m였다가 같은달 31 일 2천97m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봉우리 꼭대기를 덮은 눈과 얼음이 녹았기 때문이다. 스웨덴 제2봉인 케브네카이세 산의 북쪽 봉우리는 꼭대기에 돌이 많은 까 닭에 지난달 31일 해발고도 2천96.8m 를 유지했다.

케브네카이세 산

블룸버그 통신은 연구자들이 이달

1일 현재 북봉이 남봉의 높이를 따라잡 아 제1봉에 등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전했다. 스웨덴 다수 지역은 올해 7월 한 달 동안 평년의 3∼5℃를 웃도는 기록적 더위에 시달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심각한 가뭄, 전례 없는 최악의 산불 등 자연재해가 발생 하기도 했다. 군힐드 니니스 로스크비스트 스톡 홀름대 지리학 교수는“케브네카이세 산 남봉의 눈이 올해 여름처럼 많이 녹 은 것은 본 적이 없다” 고 말했다.

“공유합시다”…프랑스 길거리 성희롱· 폭행 피해자 사이트 개설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한 남성에게 성희롱과 함께 폭행을 당한 여대생이 피해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사이트를 열었다.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더 이상 여성들이 참고 견디 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 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 랑스의 건축학도인 마리 라게르(22)는 최근 자신처럼 거리나 직장, 사적인 장 소에서 여성들이 겪은 성희롱과 폭행 피해를 공유하기 위한 사이트인‘우리 모두 당했다’(Nous Toutes Harcelement)를 개설했다. 앞서 라게르는 지난달 24일 집으로 돌아가던 중 파리 북동부 19구(區) 뷔

트쇼몽 공원 근처 카페에서 그를 치근 덕거리며 뒤따라오던 검은색 티셔츠 차림의 한 남성에게 뺨 부분을 한 차례 가격당했다. 폭행을 가한 남성은 라게르를 뒤따 라오면서 외설스럽고 모멸적인 말로 추근댔고, 이에 라게르가“닥치라” 고 소리치자 그는 재떨이를 집어 던진 뒤 그녀의 얼굴을 때렸다. 라게르는 카페 CCTV를 넘겨받아 이를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동영상을 페이스북에도 올렸다. 이후 라게르는 전 세계 여성들로부 터 자신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메시지 와 함께 남성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 혔다. 라게르는 성희롱이 전 세계적인 문

제라는 생각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고, 결국 공유 사이트를 개 설하기로 했다. 라게르는“사이트는 익명인 만큼 여 성들이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을 것” 이 라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활 동을 시작하는 것은 중요하다” 고 설명 했다. 프랑스 검찰이 이번 사건 수사에 나 선 가운데 프랑스 의회는 길거리나 대 중교통 등에서 성에 기반한 희롱을 할 경우 90∼750 유로(한화 약 11만8천∼ 98만4천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해 마를렌 시아파 프랑스 여성부 장관은“법 통과가 억지력을 발 휘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내셔널/경제

2018년 8월 3일 (금요일)

“ ‘북부’ 를 점령하라” 시카고‘남부’흑인사회 궐기 미국 3대 도시 시카고의 화려 한 고층빌딩숲 이면에서 총기폭 력·빈곤에 맞서 살아가는 이들 이 큰 길로 나섰다. 2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 카고 종교·시민단체 리더들과 주민 수백명이 이날 오후 4시부 터 도시 북부지역 주요 도로를 따라 행진하며 도시 남부 흑인 저소득층 거주지역의 만성적인 총기폭력과 고질적 빈곤 문제에 관심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미국 최대 록 페스 티벌‘롤라팔루자’ (Lollapalooza) 가 개막한 도심에서부터 미 프로 야구(MLB) 시카고 컵스 경기가 열린 리글리필드까지 총 5km를 줄지어 걸으며“람 이매뉴얼 시 장 퇴진” ,“ ‘두 얼굴의 도시’이 제 그만” ,“한 도시, 하나의 시카 고” ,“모든 시카고인을 위한 정 의”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체포될 각오를 하고 시위에 참여했다” 면서“총기폭 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학 교·교육환경 개선, 일자리 마

는 극복되어야 할 문제” 라고 말 했다. 그는 이날 오전 롤라팔루자에 초청된 유명 가수들에게 메시지 를 보내“롤라팔루자 입장권을 살 경제적인 여유는 커녕 총기폭 력과 가난으로 고통받으며 2류 시민 취급을 받는 이들에 대한 연대감 표현 차원에서 공연을 거 부해달라” 고 요청하기도 했으나, 행사는 일정 변경 없이 진행됐 다.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2018 롤라팔루 자에는 브루노 마스, 더 위켄드, DJ 칼리드, 아틱 멍키스, 포스트 멀론, 릴 우지 버트 등 180여 유 명 그룹이 초대됐다. 하지만 시위 주최 측은“남부 에서 아무리 큰 목소리로 울부짖 어도 보도하지 않던 주류 언론이 시위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다뤄 준 것 것만으로도 성과가 있다” 는 반응이다. 경찰은 이날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총기폭력·빈곤 실태 알리려… 초대형 록축제 열린 도심부터 컵스 경기장까지 도로 행진 “생명이 레크리에이션보다 중요해… 이제는 달라져야”… 람 이매뉴얼 시장 퇴진 요구 련”등을 호소했다. 시위를 주도한 그레그 리빙스 턴 목사는“시위대를 부유층이 사는 도시 북부로 이끌고 온 것 은 같은 도시 내 남부 주민들이 처한 상황에 관심을 불러일으키 기 위해서” 라며“고통 분담 차 원” 이라고 말했다. 시위에 참가한 티오 하디먼은 “너무 많은 사람이 총기폭력에 목숨을 잃는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죽는 사람이 너무 많다” 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고 강조

했다. 그는“이매뉴얼 시장은 이 문 제에 대해 관심도 없고, 해결할 능력도 없다” 고 주장했다. 이매뉴얼 시장은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비서실장 출신으로 흑인사 회 표심을 공략해 시장에 당선됐 으나‘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치’ 로 흑인 저소득층 삶의 조건을 더 열악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리빙스턴 목사는 이매뉴얼 시

장을 향해“아직도 우리를 어리 석고, 단순무지하고, 자기혐오에 빠진 존재로 생각하나” 라고 물었 다. 당국은 시위대 행진 구간 도 로를 폐쇄, 퇴근시간 도로 교통 이 큰 혼잡을 빚었다. 시위대는 리글리필드 앞에서 컵스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 도회를 갖고 해산했다. 리빙스턴 목사는“경기장 안 에 백만장자들이 여러 명 있을 것” 이라며“극단적인 빈부격차

트럼프 유세집회 등장한‘Q’는 누구?…“극우세력 음모론의 중심” 지난달 31일 플로리다 탬파에 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유세 집회에선‘우리는 Q다’ 라 는 의문의 문구가 적힌 셔츠를 착용하거나 패널을 든 참가자가 곳곳에서 목격돼 관심이 쏠렸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Q’ 는 최근 미국 극우세력 사이

에서 큰 인기를 끄는 음모론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Q는 2017년 10월 한 극우 성 향의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첫 글을 올리며 존재를 드러냈다. Q 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이 자신이 최상급의 비밀정보사용 허가권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 범

죄 음모론을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는‘폭풍 전의 고 요’ (The Calm Before the Storm) 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부터 힐러리 클린턴 전 국 무장관,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각 정당

시카고에서 올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총기 사고는 총 1천720 건, 살인사건은 총 332건. 이 모 든 범죄는 도시 남부와 남서부의 흑인 저소득층 밀집지역에서 집 중적으로 발생했다. 흑인사회 리더들과 주민들은 지난달 7일에도 도심을 지나는 94번 주간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점령하고 흑인 저소득층 거주지 역의 고립과 이 지역에 만연한 총기범죄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 며 평화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을 언급하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언뜻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의 나열 같은 이 글은 그러나 큰 관 심을 끌며 추종자가 하나둘씩 생 겨나기 시작했다. Q는 완성된 음 모론을 제기하는 대신 자신의 글 을 읽는 사람들이 스스로 음모론 을 완성하도록‘빵 부스러기’ (breadcrumbs)를 흘리는 방식으 로 글을 쓰는 특징이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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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입국자 자녀 격리가 백악관에서의 최악” 이방카 “언론은 국민의 적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불법 입국자와 미성년 자녀의 격 리수용 정책으로 빚어진 논란을 백악관 입성 후‘최악의 순간’ 으 로 꼽았다. 이방카 보좌관은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 인터뷰를 한 자리에서 백 악관에서 보낸 시간 중 가장 좋 았던 때와 나빴던 때를 꼽아달라 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다만,“격리 정책 논란이 최악 의 때가 아니었느냐” 는 요지의 진행자 질문에 동의하는 형식으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트럼프, 옹호하며 “가짜뉴스가 국민의 적” 로 자신의 견해를 표현했다. 이방카 보좌관은“(나는) 가족 의 분리, 부모와 자녀의 격리에 격렬하게 반대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어머니이자 트 럼프 대통령의 첫 부인인 이바나 도 미국에 이민자로 왔다고 말했 다. 다만,“미국은 법의 나라” 라 면서“우리는 어린이가 인신매 매되거나, 코요테들이다니는 (야 간에) 미국에 입국하거나, 혼자 여행하는 등의 위험에 처하도록 만드는 행동을 장려하는 것에 매 우 조심해야 한다” 고 불법입국 방식에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민 문제에 대해서도“믿을 수 없을 만큼 복잡한 난제”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들끓는 비판 슨(63)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 여론 속에 불법 입국자-자녀 격 으로 감형됐을 때였다면서, 존슨 리정책을 행정명령으로 철회한 이 교도소에서 나오는 장면은 데에는 이방카의 압력이 작용한 “내가 봤던 가장 아름다운 순간 것으로 알려진다. 의 하나였다” 고 말했다. 세 자녀의 엄마인 이방카 보 코카인을 운반하다 적발된 존 좌관은 부친의 행정명령 서명 직 슨은 초범인데도 무거운 형량을 후 트위터에“우리 국경에서 가 선고받았으나 모범적 수감생활 족 격리를 끝내는 중요한 행동을 과 배우 킴 카다시안의 석방운동 취해준 데 감사드린다” 고 밝혔 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다. 한편, 이방카 보좌관은 트럼 트럼프 대통령도“이방카가 프 대통령과는 다른 언론관을 보 매우 확고하다” 며 장녀의 반대 여 주목을 받았다. 그는 언론매 가 철회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 체를‘국민의 적’ 이라고 보지 않 했다. 는다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반대로‘가 미국 언론들은 이방카가 연일 장 좋았던 순간’ 은 마약범죄로 언론을 공격하는 트럼프 대통령 종신형을 선고받고 거의 22년을 의 시각에서 거리를 뒀다고 전했 감옥에서 보냈던 앨리스 마리 존 다.

트럼프 행정부, 車연비기준 동결… 또 오바마 뒤집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오바마 행정부에서 강화한 자동 차 연비 기준을 예정대로 시행하 지 않고 동결하기로 했다고 미언 론이 2일 보도했다. 차 연비 기준은 연료 효율성 을 따져 제재(페널티)를 가하는 것으로 배출가스 문제와 직결된 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지침은 지난해 파리기후협약 탈퇴 선언 에 이어 지구 온난화 이슈와 관 련한 또 하나의‘오바마 정책 뒤 집기’ 로 해석된다. 오바마 행정부는 일반 자동차 와 경량 트럭에 대해 2026년까 지 갤런당 50마일의 연비 목표를 달성하도록 해마다 순차적으로

기준을 강화하는 안을 짰다. 기후변화 대응 차원의 평균연 비제(CAFE)로 자동차의 가중평 균연비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벌금 형태의 세금을 매기는 것이 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 를 2020년 이후 동결하겠다고 못 박았다. 트럼프 행정부 지침대로라면 2026년까지 갤런당 37마일의 연 비만 유지하면 미국 내에서 벌금 을 물지 않고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다. 교통부와 환경보호청(EPA)은 연비 기준에 대한 이런 내용의 동결 지침을 이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울러 캘리 포니아주가 자체적으로 연비 기

준을 강화해 배출가스 허용치를 억제하는 것에 대해 주(州)의 특 별 권한을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지침이 나온 직후 트럼프 행 정부의 배출가스 정책에 반대하 는 미국 내 19개 주 법무당국이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 혔다고 경제매체 CNBC는 전했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미 자동차 산업 중심지 디트 로이트를 찾아“연비 걱정을 하 지 않고 차를 만들 수 있도록 하 겠다” 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연비 기준 동결은 미국 내 메이저 석유회사들에 가솔린 소비 억제에 대한 우려를 씻어주 는 것으로 풀이된다.


B6

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3, 2018

애플‘꿈의 시총’1조달러 첫 돌파… 미국 상장회사 최초 2분기 호실적에 투자동력… 한때 1달러이던 주가 200달러 훌쩍 넘어 애플 주가가 2일 미 뉴욕증시 에서‘꿈의 시총(시가총액)’ 인1 조 달러(한화 약 1천129조 원) 고 지에 올랐다. 애플 주가는 전날 5.9%에 이어 이날 2.92%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07.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 면 애플의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 으로 1조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1조 달러 고지로 가기 위 한 관문이었던 207.04달러를 돌파 하며‘꿈의 시총’깃발을 꽂은 것 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미국 소재 상장회사로는 최초로 시총 1 조 달러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22% 올랐다.

최근 1년새 32% 넘는 상승 폭이 다. 애플의 시총 1조 달러 달성은 1976년 창업 이후 42년 만이다. 블룸버그와 AP통신은“창업 자 스티브 잡스가 실리콘밸리에 있는 아버지의 차고에서 시작한 작은 회사가 끊임없는 독창적 기 술 개발 끝에 마침내 재정적 결실 을 맺게 했다” 고 평가했다. 애플은 1997년 한때 주식이 1달 러 미만에 거래돼 파산 직전까지 몰린 적도 있지만 스마트폰 혁명 과 함께 아이폰으로 모바일 시장 을 주도하며 세계 최대 제조기업 으로 올라섰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국영석유 회사 페트로차이나가 지난 2007년

한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적 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페트로차이나 주가는 이후 글로 벌 금융위기와 함께 추락하면서 다시 시총 1조 달러를 고지를 밟 지는 못했다. 앞서 애플 시가총액은 전날 종 가 기준으로 9천732억 달러(한화 약 1천89조 원)를 기록했다. 애플 의 주가 총수 조정을 반영한 시총 이다. 애플에 이어 아마존, 알파벳 (구글 모기업), 마이크로소프트 (MS) 등 거대 IT 기업들이 시총 1 조 달러 고지를 노리고 있지만, 애 플과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애플의 뒤를 이어 차례로 아마 존, 알파벳, MS는 모두 시총 8천

억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애플 실적 은 지난주 페이스북·트위터의 주가 폭락 사태로 충격을 받은 투 자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증시 매체들은 분석했다. 애플은 2분기(미 회계연도 3분 기) 순익 115억 달러(약 12조8천 600억 원), 주당 순이익(EPS) 2.34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분 기(1.67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40.1% 증가한 호실적이다. 애플은 또 분기 매출 533억 달 러(약 59조6천억 원)를 신고해 월 가 예상인 523억 달러를 상회했다. 작년 동기(454억 달러)보다는 17.4% 증가했다.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아이팟을

애플 주가가 2일‘꿈의 시총(시가총액)’1조 달러(1천129조 원) 고지에 올랐다. 애플 주가는 전날 5.9%에 이어 이날 2.92%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07.39달러에 장을 마감, 종가 기준으로 1조17억 달러(약 1천131조4천201억 원)를 기록했다.

개발하는 데 참여했던 토니 파델 은 블룸버그에“애플과 스티브 잡 스의 비전은 하드웨어 제품과 소

프트웨어 서비스, 제3의 애플리케 이션 개발자와의 시너지에 자리 잡고 있다. 애플의 생태계를 떠나

39센트에 샀는데 5만%↑… 기다림 결실본 애플 개미투자자들 애플이‘꿈의 시가총액’1조달 러(한화 약 1천127조원)를 달성하 면서 함박웃음을 짓는 개미투자 자들도 늘어났다. 로이터통신은 2일 수십 년에 걸쳐 애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 이 인내심의 보상을 받았다면서 애플이 주당 1달러가 채 되지 않 았던 1980∼1990년대 주식을 산 평 범한 투자자들의 사연을 소개했 다. 도나 펜(59) 씨는 자신의 친구 와 교제 중이던 주식중개인의 권 유를 받고 애플 주식을 처음 샀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1985

년 말 애플은 주식분할 후 주당 39 센트 수준에 거래됐다. 애플 주가는 그로부터 5만% 넘게 올라 2일 주당 207.39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펜 씨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3분의 1을 처분했고 이후 에도 몇 번이나 매도 버튼을 누르 고 싶은 유혹을 느꼈지만 무사히 넘겼다면서“첫사랑 같은 것이다. 어떻게 떠나보낼 수 있겠나” 고말 했다. 이런 투자자 상당수가 입을 모 아“그저 애플이 좋아서 주식을 샀다” 고 할 만큼 이들은 애플이라

는 기업 자체와 제품, 창업자 스티 브 잡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애플이 파산 위기에까지 몰렸던 1990년대 말에도 투자를 거두지 않은 마니아들이다. 잡스가 애플로 복귀한 이듬해 인 1998년에 처음 애플 주식을 산 브루스 페퍼(59) 씨는 1980년대 회 사를 운영하면서 컴퓨터‘애플 IIe’ 를 쓰기 시작했고 지금도 어 딜 가나 아이패드를 끼고 산다. 컴퓨터 만지기를 좋아하고 대 학에 가면 맥 컴퓨터를 사고 싶어 안달이었던 엘리엇 레빈(36) 씨는 1997년 15살 생일에 받고 싶은 선

65년만에 미군유해 돌아왔지만…“가족 찾는데 최대 20년” “인간 뼈인지 확인한 뒤 DNA 대조… 신원 확인 못할수도” 북한이 돌려보낸 한국전쟁 때 숨진 미군 유해 55구가 1일 마침 내 고국에 도착했지만 신원확인 까지 지난한 과정이 남아있다. 로이터통신은 유해의 도착과 함께‘힘든 신원확인 절차’ 가시 작되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짧게는 3일부터 길게는 20년’ 까 지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 유는 북한이 보낸 유해 보관함 55 개 안에 담긴 유해가 한 사람의 것 이 아니거나, 뼛조각만 있을 가능 성도 있기 때문이다. 뒤섞인 유해는 전쟁이 얼마나 격렬했는지를 보여준다. 게다가 유해를 어디서, 어떻게 발굴했는지 등 그 어떤 세부 정보 도 없어 신원 확인 과정이 더욱 쉽 지 않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전했다. 일단 유해는 하와이에 있는 하 와이 중앙신원확인소(CIL)로 보

북한에서 이송해온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내진다. 실험실에선 우선 보관함 안에 있는 유해가 인간의 것이 맞는지 부터 확인한다. 그다음에 전문가 들은 뼛조각 수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최소한 몇명의 유해가 있 을지를 추산한다. 뼈나 뼛조각은 모두 신원확인 에 있어 중요한 실마리다.

대퇴골은 키를, 골반은 나이를, 얼굴과 두개골은 국적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다. 치아와 쇄골은 국 방부가 보관 중인 실종자의 신상 정보와 대조해볼 때 유용하다. 유골의 크기가 일정 사이즈 이 상이면 실험실에선 이를 잘라 일 부 조각을 군 산하 DNA 확인 실 험실로 보내 가족이 제공한 DNA

물로 애플 주식을 꼽아 부모님으 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그는 위기에 빠진 애플을 살리 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 서“연대의 행동 같은 느낌이었 다” 고 회상했다. 애플에서 1983∼1992년 회계 업무 등을 맡았던 존 월너(61) 씨 는 회사에 다니는 동안에는 수입 다변화를 위해 애플 주식을 내다 팔았지만, 마지막 몇 년간 매수한 애플 주식은 아직도 보유 중이다. 그는 잡스가 복귀했을 때 애플 의 미래를 낙관했다면서“가만히 있으면서 잡스가 뭘 하는지 지켜

샘플과 대조한다. 그러나 이 과정도 쉽지 않다. 조각이 너무 작으면 DNA 검사를 시행할 수 없으며 가족의 DNA 샘플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도 있 어서다. 척 프리처드 미 국방부 전쟁포 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홍 보담당자는“DNA 추출이 불가 능하거나 가족의 DNA 샘플이 없 는 경우가 가장 큰 장애물” 이라고 말했다. 연방법에 따라 실험 과정에서 증거 자료를 훼손하면 안 되는데 DNA 실험을 위해선 유골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문제도 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신원확인 절차는 몇 년씩이나 지연될 수도 있다고 실종 군인과 전쟁포로 신 원확인 전문가인 폴 콜은 지적했 다. 이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쳐 유 족의 품에 돌아가는 것은 손바닥 만한 유골 조각일 수도 있다. 또 이렇게 찾아낸 유해의 DNA가 미 군이 파악한 실종자 중 그 누구와 도 맞지 않아 신원 자체가 미궁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1984년 스티브 잡스(왼쪽)과 스티브 워즈니악(오른쪽)

보자 싶었다” 고 말했다. 2011년 잡스가 세상을 떠난 이

후에도‘애플 사랑’ 이 지극한 투 자자들은 팀 쿡의 애플에 계속 신

서는 어떤 사용자도 자신이 원하 는 완벽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 는 점을 입증했다” 고 말했다.

뢰를 보냈고 개인 투자자들이 그 렇게 지킨 애플 주식은 노후를 보 장해주고 자식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자산이 됐다. 1996년에 처음 애플 주식을 산 로버트 엠넷(76) 씨는 은퇴 후 생 활을 위해 연금 대신 주식 포트폴 리오를 운영하는데 보유 주식 중 에서 애플의 연평균 수익률이 가 장 높다. 1985년 애플 주식을 샀던 펜 씨 는 매일 아이폰으로 애플 주가를 확인한다면서“부자가 된 기분보 다는‘내가 25살 때 애플 주식을 샀는데 이제 손주들 대학 보낼 수 있겠네’ 라고 하는 85살 할머니가 되면 어떨까 하는 기분” 이라고 말 했다.

먹으면 뒤탈 가장 많이 나는 식품은 닭고기 보건당국 보고…“닭고기는 살모넬라 저장고”경계 치킨 다음 요주의대상은 돼지고기·씨있는 채소 미국에서 식품 매개성 질환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닭고 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미국 CBS뉴스는 미국질 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를 인용, 2명 이상의 집단발병 사례 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닭 고기라고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 년 평균 940만여건의 질환이 오염 된 식품을 섭취해 발생한다. 2009년부터 정부 통계 자료가 공개된 2015년 사이에 오염된 식 품으로 인해 5천760건의 집단발 병 사례가 발생했고 10만939건의 질환과 5천699건의 입원 사례, 145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CDC 는 밝혔다. 이 기간, 개별 식품 중에서는 어류와 유제품이 가장 많은 집단 발병 사례를 기록했지만 가장 많

은 환자를 감염시킨 것은 닭고기 로, 3천113명이 세균에 감염된 닭 고기를 먹고 식품 매개성 질환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닭고기에 이어 돼지고기(2천 670건), 씨 있는 채소(2천572건) 순으로 식품 매개성 질환을 많이 일으켰다. 미국소비자연맹(CFA) 산하 식품정책연구소장 토머스 그레미 온은“닭고기는 살모넬라균의 저 장고” 라며 부엌 싱크대에서 닭고 기를 씻는 과정에서 살모넬라균 이 도마나 채소 등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기간 발생한 입원·사망 사례의 82%가 리스테리아, 살모 넬라, 시가 독소 생성 대장균 (STEC) 등 3가지 균에 의한 식품 매개성 질환 때문에 발생했다. 식품 매개성 질환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세균은 노로바이러스였 는데 이 바이러스는 웬만한 식품 은 모두 감염시킬 수 있으며 대부 분 외식업체 종사자들에 의해 생 식이나 즉석제품을 통해 퍼진다. 그레미온 소장은“CDC 보고 서는 정부 검역관과 식품업계가 안전하지 않은 닭고기로부터 소 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해 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고지 적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미국양계 협회는“원자력 업계를 제외하고 는 아마 육류·가금류 업계가 미 국에서 가장 엄격한 규제를 받는 산업일 것” 이라며“미국인이 매 일 닭고기 1억6천만 인분을 섭취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다수 소 비자는 닭고기를 제대로 조리하 거나 다루고 안전한 경험을 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국제

2018년 8월 3일 (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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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기후변화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 에너지 수요·정치경제적 타성·기술력 부족이 원인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아세안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한반도 CVID 위한 국제사회 노력 지지”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서 공동성명 발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 을 언급했다. 성명은 이어“북한의 비 국들이 한반도의‘완전하고 검증 가능 핵화 완결과 추가 핵실험 및 미사일 시 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를 끌 험발사 자제 약속을 환영한다”면서 어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 “한반도의‘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3일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를 끌어내 보도했다. 기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 아세안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의 노력을 지지한다” 고 덧붙였다. 제51차 외무장관 회의 후 발표한 공동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또 지난 4월 성명에서 비핵화한 한반도의 항구적 27일에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 평화와 안정을 위해 관련 당사자들이 담과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 지속해서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 미 정상회담, 그리고 두 정상회담에서 혔다. 체결된 판문점 선언 및 공동합의문을 아세안은 총 79개 항으로 구성된 공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뜻도 밝혔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와 관련 동성명 중 76번째 항에서 한반도 상황

해서는 중국과의 남중국해 행동준칙 (COC) 초안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중 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조성과 군사기 지화를 경계했다. 성명은“유효한 남중국해 행동준칙 의 조기 제정을 목표로 한 아세안과 중 국의 협력을 환영한다” 면서도“일부 영유권 주장 행위로 신뢰가 훼손되고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은 역내 평화와 안보를 해칠 수 있다” 고 우려했다. 성명은 이어“영유권 분쟁 당사국은 물론 제3국의 (남중국해 관련 행동에 는) 비군사화와 자제가 중요하다는 점 을 강조한다” 고 덧붙였다.

美 관세폭탄·물밑협상 이중 신호에 中“희롱하는 것이냐” 중국 상무부는 2일 미국의 관세율 상향 검토와 협상 재개 신호에 대해 “강경책과 유화책을 한꺼번에 동원해 중국을 희롱하고 있다” 고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로 올린 성명에서 미국이 2천억 달러어치 의 중국산 제품에 당초 계획한 관세보 다 높이겠다고 위협하면서도 사방에서 중국과 협상 재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이런 미국의 움직임 은 전세계의 이익에 무신경한 것일 뿐 만 아니라 미국의 농민, 기업인, 소비자 의 이익마저 돌아보지 않는 것” 이라면 서“강경책과 유화책을 동시에 동원해 중국을 갖고 놀고 있다” 고 평가했다. 상무부는 이어“이런 방식은 중국에 어떤 반응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고 무 역전쟁에 반대하는 세계 각국에 실망 만 안길 것” 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 부는 앞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중국 상무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계획한 10%에서 25%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 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 국 부총리 측 실무진들이 물밑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

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해“반격 조 치가 불가피하고 이미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 면서“이는 국가의 존엄과 인 민의 이익을 수호하고 자유무역과 다 변주의 체제, 세계 각국의 공동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가 기후변화에 맞선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 미스트가 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 커버스토리 에서 올해 여름 폭염으로 들끓는 세계 각국의 사례를 소개해며 기이한 현상 으로 여겨지던 이런 재난이 이제 아주 흔한 일이 됐다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지구 온난화 에 따른 기후변화의 영향이 더 뚜렷해 지는 것이라며 세계가 직면한 난제의 규모도 그만큼 명확해지고 있다고 해 설했다. 세계 각국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 협정을 체결,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했 으나 3년이 지난 지금 그 배출량이 다 시 늘어났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섭 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석탄 수요가 증가했고 풍력,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에 주는 보조금 은 여러 곳에서 줄어들고 있으며, 투자 는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낙관론자들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체계를 탈출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대단히 어 려운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이코노

지난 7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뜨거운 기온 등으로 확대 된 대형 산불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미스트는 지적했다. 이 매체는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는 탄소와 결별하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로 에너지 수요급증을 들었다. 특히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는 2006∼2016년 에너지 소비량이 40% 증가했다. 화석연료인 석탄 사용량은 연간 3.1% 증가했고, 천연가스는 5.2%, 석유는 2.9% 사용량이 늘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현실을 고려 하면 태양광이나 풍력 등에 의존하는 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손을 대기

가 수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경친화적인 펀드 매니저들이 석 유기업에 부은 투자를 철회할 것이라 고 압박하고 있으나, 중동과 러시아의 거대기업들에 아시아의 에너지 수요는 화석연료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확실 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화석연 료를 계속 사용하는 경제적, 정치적 타 성, 전력생산 분야를 넘어서는 철강, 농 업, 교통 등 다른 산업 영역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다른 원인으로 지목됐다.

교황청, 사형 전면 불허로 교리서 수정…“사형 절대 안돼” 12억 가톨릭 신자들의 본산인 교황 청이 사형 전면 불허로 가톨릭 교회 교 리서를 공식 수정했다. 교황청은 2일 성명을 내고 가톨릭 의 핵심 가르침을 담은 가톨릭 교회 교 리서에 어떤 경우에라도 사형에 반대 한다는 내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교황청은“교회는 복음의 관점에서 사형이 허용될 수 없다고 가르친다. 왜 냐하면 그것은 인간의 신성과 존엄에 대한 공격이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은 수 세기 동안 일부 특별한 경우에 한해서는 사형을 인정해왔으 나, 이런 기조는 2005년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때부터 바뀌기 시작했 다. 이번에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사형 제 전면 반대 내용이 포함된 것은 프란 치스코 교황의 강력한 의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2013년 즉 위 이래 사형을 절대 불허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해왔다. 교황은 작년 10월 가톨릭 교회 교리

유일하게 사회에 유리한 길이라고 확 신한다” 고 말했다. 이번 가톨릭 교회 교리서 수정이 가톨릭 내 보혁갈등 악 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을 비롯한 나라 에서는 상당수의 가톨릭 신자들이 사 형제를 지지하고 있다며, 이들 나라에 서 교황청의 이번 결정이 반발에 부딪 힐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I)에 따 서 발간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바티 르면 지난 해 사형을 실제로 집행한 나 칸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는“사람을 사 라는 53개국에 달한다. 한국의 경우 형에 처하는 것이 비인간적 조치라는 1997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20년 넘게 점이 반드시 강력하게 서술돼야 한다”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인 사형 고 말하며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변경 제 폐지 국가로 분류된다.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교황청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미국 의 수정과 함께 전 세계의 사형제 폐지를 회 연설에서도 사형제를 폐지하라고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도 촉구했다. 천명했다. 이번 가톨릭 교회 교리 개정 교황은 당시“모든 생명이 성스럽고 을 주도한 교황청 신앙교리성의 수장 모든 인간이 빼앗길 수 없는 존엄성을 루이스 라다리아 추기경은“이번 조치 타고난 까닭에 나는 사형제 폐지가 최 는 사형제가 여전히 시행되는 곳에서 선의 길이고,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사형제 폐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목 받은 사람들에 대한 사회복귀 훈련이 적으로 이뤄졌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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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강건한 장수에 꼭 필요한 잠 (Sleep)-2 지난 주말(2018년 7월29일) ABERDEN SCOTISH OPEN, LPGA시 합에서 타일랜드의 ARIYA JUTANAGARN이 우승하고 준우승은 LEE MINJEE(오스트랄리아 한인동포 포) 그리고 3등에 KO JINYOUNG(한 국), KANG HAEJI(한국)이 공동으로 입상 했습니다. 2018년 LPGA의 상금액 순위는 ARIYA JUTANAGARN, INBEE PARK, MARIA JUTA NAGARN, MINJEE LEE 순 입니다. 골프도 스포츠인데 아시아인의 이 렇게 뛰어난 성적은 무엇 때문인가를 생각할 때 필자는 CHOPSTICKS 젓가 락) 덕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손과 팔목에는 31개의 근육이 있는데 퍼딩, 스윙에 있어서 이 근육들의 Coordination(근육의 협조)이 중요한 조건인데 젓가락을 쓰는 아시안들은 어려서부터 매일 이 근육들을 쓰며 연 습 했습니다. 물론 PGA에선 이 외의 조건이 있겠 지요! ◆ 잠 잘자면 치매 예방 된다 우리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 , 이 잠은 강건한 장수와 치매예방 에 꼭 필요한 조건입니다. 건강한 말도 또 강건한 운동선수도 열심히 뛰고 달 린 후에는 적당한 쉼이 있은 후 더 빨리 그리고 힘차게 움직일 수 있듯이 우리 생체 리듬에‘잠’ 이라는 쉼이 있습니 다. 하루 종일 활동한 뇌도 잠을 통해서 쉼을 얻으며 Short Term Memory를 Long Term Memory로 바꿔 HIPPOCAMPUS(해마상)에 저장하며 다음 날 우리 몸에 필요한 준비를 합니 다. 또 심장, 간, 콩팥, 내장 그리고 모든 몸의 기관들이 잠을 통해 쉬면서 조정, 재분배, 다시 활동할 것들을 준비합니 다. 이런 잠을 충분히 못 취할 때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음을 지난 칼럼에 간 단히 서술했듯이 고혈압, 당뇨, 과체중, 우울증, 부정적인 성품, 자실 충동이 많 아지고, 그리고 충동적인 행동이 증가 함을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조기기억력상실(Impaired Memory), Chronic Fatigue Syndrome(하루 종일 피로함), 무기력, 불편한 대인관계 그리고 작업성취도도 떨어집니다. 이런 불면증(Insomnia)이 주는 악영향이 있는데 미국 인구 중 5 천만 명 내지 7천만 명이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불면증을 예방 하고, 또 고칠 수 있을까요? ◆ 숙면하는 생활습관과 방법 1) 잠자는 환경 : 조용하고 서늘하며 어둠침침하여야 함. 2) 잠자기 한 시간 전에 명상하며 조 용히 지냄. 3) 아침 또는 오후에 어떤 운동 (Aerobic Ex., Walking, Running, Golf

FRIDAY, AUGUST 3, 2018

피자 vs 햄버거 그리고 주식투자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STOCKUSA.NET>

주식 시장에서 도미노 피자와 맥도날드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숙면을 하려면 취침 1.5 ~ 2 시간 전 컴퓨터, 스마트폰, TV 등의 전자기기 사용을 안 해 야 합니다”

Game, Swimming, etc)이라도 약 1시간 정도 함. 4) 취침 1.5 ~ 2 시간 전 컴퓨터, 스 마트폰, TV 등의 전자기기 사용을 안 할 것. 5) 매일 취침 시간을 같은 시간대에 가질 것. 6) 취침 2시간 전 과식을 피하고 특 히 담배, 커피, 차 등의 섭취를 피할 것 7) 베개(Pillow)는 6 ~ 8 Cm 높이의 것을 씀이 적당함 8) 취침 전 좌욕(따듯한 물에 반신 물찜질)등 입니다. ◆ 잠을 돕는 음식물 1) Almonds (Mg : 마그네시움이 높 아 숙면에 도움) 2) Fatty Fish(연어, 고등어, 방어 등) 는 B6(피리독신)이 높아 멜라토닌이 풍 성.

3) Walnuts(트립토판이 풍성) 4) Cherries(Melatonin이 풍성). 5) Leafy Green Veg(Kal, Spinach, Lettuce). 특히 상추에 쌈장을 걸쳐 식 사하면 잠이 솔솔 옵니다. 6) Warm Milk with Banana.등 입니 다. 이 음식도 취침 1.5 내지 2시간 전 이 좋습니다. 우리가 사는 환경은 그 옛날 우리 조상님들이 살던 때에 비하면 얼마나 감사합니까. 에어컨이 있고요, 자동차 타고 다니구요. 그러나 운동부족, 수면 부족으로 오는 문제는 우리가 지혜롭 게 대처하여 장수의 은혜를 누리시기 를 기원 합니다. ◆이종현 박사(Lee Chong H. M.D.) drchonglee @yahoo.com 201-446-1443

오늘은 주식투자 이야기를 하는데 피자와 햄버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까 합니다. 궁금하실 겁니다. 우리가 매 일 보는 피자와 햄버거가 주식투자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런데 주식시장 의 관점에서 피자와 햄버거에 대한 차 이를 분명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 다. 사실 그 정도 차이를 알고 있다면 아마 상당한 주식투자의 고수일지도 모릅니다.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지 만 시장의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개 념, 피자와 햄버거의 차이를 설명해 드 리겠습니다. ◆ 도미노피자와 맥도날드 먼저 가장 대표적인 기업 두 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바로 도미노피자 와 맥도날드입니다. 사실 이 내용의 상 당 부분은 지난 2016년도에 도미노 피 자를 160 달러에 추천하면서 고객들에 게 드렸던 보고서 내용이기도 합니다. 도미노 피자가 지금 260 달러대에 있

카톡 영상으로 영어 배우세요… SMART ENGLISH

주제: You know something. CCB 영어학교 손경탁 원장 [본문] W: You know something, Michael? M: What? What is it? W: James said that we’re going to buy a new car. M: Really? What kind of car will that be? W: It’s a sport car. The Lexus 400SC. M: Really? Wow, I wish I could have one of those cars, too. [본문해석] W: 저, 있잖아요. 마이클. M: 뭔데요? W: 우리 남편 제임스가 그러는데 우리가 새차를 산다는군요. M: 정말이요? 무슨 종류의 차인데요? W: 스포츠 카예요. 렉사스 400 SC요.

M: 정말? 야, 나도 그런 차 하나 가져봤으면 좋겠네 요. [예문] * 저 있잖아요, 저 아주 좋은 소식 하나 들려드릴거 있는데요. You know something. I have a good news to tell you. * 뭔데요? 아, 뭐예요? What? What is it? * 제가 다음 달에 결혼해요. I’m getting married next month. * 아, 축하해요. 그 소식 들으니 정말 기쁘네요. Congratulations! I’m so glad to hear that. ※강의질문: (646) 643-6554 손경탁 원장에게

으니 좋은 분석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겁 니다. 2016년도 가을의 분위기를 기억하 실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힐러리 국 무장관이 대통령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죠. 그 당시에 모 은행에 들 렀다가 은행의 직원분과 이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요즘 어떤 종목을 보고있 냐고 묻길래 도미노피자를 보고 있다 고 했습니다. 그 분은 도미노 피자는 비 싸다고 했고 미국에서 먹는 건 맥도날 드나 코카콜라 주식을 사야 한다고 했 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설명을 했 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되어 미국이 망하면 사람들이 뭘 먹을까? 맥도날드 에 가면 햄버거가 샌드위치만 사도 싼 게 5 달러이다. 그런데 피자는 3달러50 센트다. 비싸봐야 4 달러이다. 그럼 뭘 먹을까?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서 미국이 잘되면 어떨까? 햄버거 먹을까? 아니 다, 엄마 아빠가 바쁘니까 자녀들한테 외식은 시켜줘야 하지만 경제적 여유 가 있는 사람들은 건강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정크푸드로 아이들 배를 채워주기 보단 시금치 같은 몸에 좋은 토핑이 올 려진 피자를 선택하고자 할 것이다. 그 리고 무엇보다 잘 사는 동네에 가보면 맥도날드는 없어도 피자집은 있다. 그 만큼 미국 소비자들에게 피자는 어느 정도 건강에 대한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얘기를 들은 은행원은 자기 친구 들도 그렇게 한다고 맞장구를 쳤습니 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제 이야기에 동의하시나요? ◆ 외식산업과 밀레니얼 세대 이걸 조금 더 학술적으로 파고 들어 가 보면 자료가 이렇습니다. 외식산업 은 인구증가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 니다.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인 구는 2043년까지 약 4억 명으로 늘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Statista에 따르면 미국의 퀵서 비스 레스토랑 산업(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외식산업, 피자 햄버거 등)은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거라 고 합니다. 심지어 이 산업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에도 성장을 이어갔

습니다. 사람들이 힘드니까 외식하러 갈 때 비싼 레스토랑이 아니라 가까운 피자집으로 가는거죠. 그렇다면 기업들의 실제 매출은 어 땠을까요? 맥도날드의 경우 2014년도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됩 니다. 다른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심화 되기도 했지만, 유기농 재료의 사용 같 은 고(高)퀄리티 햄버거를 내세운 로컬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 문입니다. 하지만 도미노피자의 경우 2014년도에 17억 달러이던 매출이 지 난해 27억 달러로 빠르게 성장하게 됩 니다. 그 중심에 바로 미국의 대표 소비 집단인 밀레니얼 세대가 있습니다. 나만의 특화된 브랜드와 유기농 헬 스 제품 이미지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젊은 소비자들은 자녀들에게 정크푸드 인식이 강한 햄버거 보다는 피자를 사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미국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모바 일을 이용한 배달앱 서비스들도 한 몫 을 단단히 차지하게 됩니다. ◆ 가치투자의 안정성 그렇다면 지난 금융위기 이후 주식 수익률은 어떨까요? 우리는 최근들어 아마존닷컴의 수익률을 많이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2008년 12월 29일 종가 기준으로 약 31배 상승했습니다. 최고로 많이 올랐 다는 넷플릭스는 같은 기준으로 78배 상승했습니다. 그렇다면 도미노피자는 어떨까요? 같은 기준으로 51배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저라면 알지도 못하는 기술용어들 과 불확실한 산업의 미래 속에 마음 졸 이면서 IT기술주에 투자를 하는 것 보 다, 내 주변에서 산업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정된 가치투자를 선택할 겁 니다. 정리를 하자면, 우리 주변에서 흐름 을 확인할 수 있고 우리의 삶에 녹아 있 는 기업들에 대한 충분한 관찰이 결코 대박주라는 우리가 모르는 기업들의 수익에 뒤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 리고 그것이 바로 가치투자의 전부일 것입니다. ◆ 미국 주식투자 정보제공 전문방 송 WWW.BESTSTOCKUSA.COM 상담 및 교육 문의 718-570-2771


건강정보

2018년 8월 3일(금요일)

여름휴가 절정기 8월초

물놀이 인명피해는 특히 8월 초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나와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 달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했다. 물놀이할 때는 한적한 곳보다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손 씻기, 위급 상황에서 안전 요원 등 주변의 도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를 철저히 지키 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좋다. 는 것이 좋다. 다슬기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구명 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조끼를 입고 2인 이상 조를 이뤄 함께 “휴가철 들뜬 마음에 자칫 안전에 소홀 가는 것이 좋다. 또 다슬기 채취망에는 하기 쉬운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물에 잘 뜨는 고무공이나 스티로폼을 잘 지켜달라” 고 당부했다.

“열대야 극복 에어컨 적정온도는 22~23도” 원하는 취침 온도보다 높게 설정해야…”평소 생활패턴 유지 중요” 최악의 폭염 소식에 벌써 밤 잠자리 걱정이 커지고 있다. 며칠째 이어진 열 대야에 최악의 폭염이 더해지면서 불 면의 고통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 다. 건강 전문가들은 최악의 폭염이라 도 숙면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 하고 조언한다. 자칫 몸의 리듬이 깨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무더위 속에서는 잠을 자도 자 주 깨거나 뇌가 깨어 있는 듯한 얕은 수 면 상태가 지속한다. 우리 몸이 제대로 잠이 들려면 체온이 0.3도 정도 떨어져 야 하지만 열대야로 교감신경이 흥분 하면서 체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탓 이다. 따라서 폭염이 지속할 때는 잠을 자 기에 적합한 온도로 실온을 유지해주 는 게 좋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신 경학과 레이첼 살라스 박사팀은 섭씨 18∼20℃ 범위가 수면에 적합한 온도 라고 했지만, 이는 개인에 따라서 조금 씩 다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에어컨을 켜고 잘 때 18∼20℃ 범위보다 약간 높게 설정하 고 잠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대개 에어컨은 높은 위치에 설치돼 있는데, 그 위치의 온도는 침대나 바닥

보다 더 높다. 반대로 아래쪽에 누워있 는 사람 주변의 온도는 에어컨의 온도 센서보다 낮아진다. 예컨대 자신의 취 침 적정온도가 20℃라고 생각한다면, 에어컨은 22~23℃ 정도로 설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아무리 덥더라도 숙면을 위해 평상 시처럼 일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전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더라도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어

나 활동을 하는 게 좋다” 면서“격한 운 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하고 잠자리 에 들기 한 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 워하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 고 권고했 다. 덥고 갈증이 난다고 해서 수박이나 음료 등을 많이 먹는 건 좋지 않다. 특 히 잠들기 전에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 하면 이뇨 작용이 촉진돼 깊은 잠을 이 룰 수 없다. 또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 인 음료나 담배도 숙면을 위해 피해야 한다.

장티푸스·세균성이질 등 음식물 감염병‘조심’ 집단발생· 해외유입 작년보다 크게 증가, “30초 손씻기 등 예방수칙 지켜야” 질병관리본부가 휴가철 폭염 속에 국내외 여행이 증가하고 있어 장티푸 스 등 물과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는 감 염병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 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 캄필로 박터,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병 원균이 잘 증식하는 환경이다. 이러한 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감염병 발 생 위험이 커진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A형간염을 제외한 1군 감염병(콜레라·장티푸스·파라티푸 스·세균성이질·장출혈성 대장균감 염증) 환자는 470명으로 전년 동기 245 명보다 52% 증가했다. 표본감시 대상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발생(2인 이상) 건수는 올해 들어 340건으로 작년 동기 309건 에 비해 10.0%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식중독 집단 발생 과 관련이 있는 캄필로박터균, 클로스 트리듐 퍼프린젠스, 살모넬라균은 여 름에 잘 증식하고 환자도 8월에 크게 늘어난다” 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 흐르는 물에 30초 이 상 비누로 손 씻기 ▲ 음식은 충분히 익 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 하지 않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수 칙으로 제시했다. 해외 여행객은 특히 감염병에 주의 해야 한다. 필리핀 등을 여행한 후 발생 한 해외유입 세균성이질·장티푸스 발 생도 작년보다 270% 증가한 상태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가족 등과 단체 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감염병

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 본부는 동남아에서는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을 먹지 않는 등 개인위생에 각별 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국 시 발열이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 람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입국 이 후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해외여행 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연일 계 속되는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과 같 은 비브리오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큰 상태다. 간에 질환이 있거나 알코올중독, 당 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해산 물 섭취에 주의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 접촉 을 피해야 한다.

영국, 가을부터 의료용 칸나비스 허용키로 결정 영국 정부가 정식으로 의료용 칸나비스를 허용키로 결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지드 자비드 영국 내무장관은 올해 가 을부터 전문의들이 칸나비스로 부터 유래된 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마초의 일종인 칸나비스는 현재 영국에서 1급 지정 의약품 (schedule 1 drug)으로, 내무부의 승인 아래 연구나 임상실험 목적 으로는 이용 가능하지만 치료 목 적으로 사용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뇌전증 장애를 겪 어온 한 소년이 캐나다에서 칸나

비스 기름이 포함된 치료제를 처 방받고 귀국하다가 히스로 공항 에서 이를 압수당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이 소년의 발작 증세가 심해지 자 자비드 장관은 치료제를 허가 한 뒤 의료용 칸나비스 허용 여부 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비드 장관은“최근 소년의 사례를 보면서 칸나비스로부터 유래된 의약품에 대한 우리의 기 존 입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했다” 면서“두 전문가 집단의 조 언을 들은 뒤에 처방 하에 의료용 칸나비스를 허용키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다만 지금처럼 기분전환용으 로 칸나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여 전히 금지된다. 전문가들은 의료용 칸나비스 가 뇌전증이나 다발성 경화증, 만 성 통증, 화학요법에 의한 메스꺼 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독일과 이탈리아, 덴마크 등 여러 나라에서 의료용 칸나비 스를 허용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마 리화나를 합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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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없는 더위’…외출 자제하고 물 충분히 마셔야

물놀이 사고·식중독 유의해야 행정안전부는 여름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가장 많은 시기인 8월초 휴가지 에서 폭염은 물론 물놀이 사고와 식중 독에 유의해 달라고 2일 당부했다. 물놀이 인명피해는 특히 8월 초순 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8월 에 발생한 인명피해 81명 중 44명이 8 월 초순 피해를 봤다. 특히 최근에는 다슬기를 잡다가 발 생하는 사고도 늘고 있다. 다슬기 채취 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난해 20명 수준 이었으나 올해는 지난달 29일 현재 21 명이다. 8월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식중독 사고도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8월에 만 197건의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 7천 506명 환자가 발생했다. 행안부는 물놀이 중 몸에 소름이 돋 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즉시 물 밖으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야외활동 삼가야 더 더워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폭염이 연일 지속하면서 온열질환을 이겨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방법’ 에 관심이 쏠린다. 의료계에서는 적정 한 실내 온도 유지와 위험 시간대 외출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외에는 별다른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의료계 전문가의 말을 종합하면 폭 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고 규칙적으로 물을 충 분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단 만성콩팥병 환자는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부종이나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해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기보다는 적은 양의 물 을 자주 마시는 게 권고된다. 덥다고 해서 시원한 맥주나 카페인 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 커피 등을 마시 는 건 좋지 않다. 술이나 커피 등은 체 온 상승이나 이뇨 작용을 유발하므로 폭염 시에는 생수나 이온음료 등을 마 시는 게 좋다. 또 다량 섭취하면 가뜩이

나 잠들기 어려운 열대야에 숙면을 더 욱 방해하는 요인이 되므로 삼가는 게 좋다. 시원한 곳에서 적정한 휴식을 취하 는 것도 중요하다. 위험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실내에 머무를 때에는 냉 방기기 등을 활용해 적정온도를 유지 하는 게 좋다. 냉방기기 사용이 어렵다 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무더 위쉼터’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 다. 외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챙 넓 은 모자와 밝고 가벼우면서 헐렁한 옷

을 착용하고 나가야 한다. 농사 등 야외 작업을 이 시간에 하는 건 금물이다. 피치 못할 외출이나 외부 작업 시 어지럽거나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 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 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쉬는 게 바람 직하다.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 수는“노인이나 어린이들은 일반 성인 보다 열에 더 취약하므로 고온 환경에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며“평소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 건강 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한편 적정한 휴 식과 물 마시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폭염에 의약품 보관‘주의’…“그늘진 서늘한 곳에 둬야” 인슐린 주사제, 고온서 효과 ↓ …차 안 보관은 금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하면서 의약 품이 변질하거나 녹는 등의 문제가 발 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유 통되는 약 대부분은 상온 또는 실온에 서 보관하게 돼 있는데, 대한민국약전 에선 상온을 15~25℃, 실온을 1~30℃ 로 규정한다. 즉, 요즘과 같은 고온에서는 상온이 나 실온에 보관했다가는 의약품이 변 질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에는 야외에 주차한 자동차 내 온도가 70℃ 를 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온의 자동 차 내부에 약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여름철 의약품 보관 시 주의사항’ 을 2일 배포·공개 했다. ◆ 아스피린 아스피린은 소염진통제 또는 심혈 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가 혈전 생성 억 제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다. 고온에 보관할 경우 분해 및 파손의 위험이 증 가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 에 보관해야 한다. ◆ 피부질환 연고 및 크림 피부에 바르는 의약품은 햇빛이나 온도, 습도에 민감할 수 있다. 예를 들 어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무좀 등에 사 용하는 라미실크림은 빛에 민감하므로 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 다. 연고는 별도 주의사항이 없다면 상 온에서 보관하고, 사용 후에는 뚜껑을 잘 닫는다.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 하는 게 좋다. 만약 처방받은 연고류를 별도의 조제용 연고곽에 덜어서 줬다 면 한 달 이내에 사용하도록 한다. ◆ 인슐린 주사제 매일 투여해야 하는 인슐린 주사제 는 적정온도 유지와 짧은 사용 기한으 로 인해 보관이 까다로운 대표적인 약 물이다. 인슐린 주사제는 고온에서 효 능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30℃ 이상에

방치하면 안 된다. 지나치게 저온에 보 관해 얼게 해서도 안 된다. 여행 중 비 상상황에 대비해 인슐린을 챙겼다면 4~20℃ 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별도 케이스에 보관하는 게 좋다. ◆ 협심증 치료제 협심증 발작에 복용하는 니트로글 리세린 설하정(舌下錠·혀 밑에서 녹 여 먹는 알약)은 보관에 따라 효능이 달 라질 수 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빛, 열, 습기에 민감하므로 실온에서 밀봉, 차광 상태로 원래의 갈색병에 보관해 야 한다. 환자가 여름철 주머니에 약이 든 플라스틱병을 보관하고 다녔을 때, 5일이 지나자 분해되고 15일이 지나자 거의 효과가 없어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천식 치료제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사용되는 흡입용 기관지 확장 제 역시 보관 온도에 민감하다. 고온에 서는 폭발 위험이 있으며, 흡입할 때 환 자에 전달되는 약물의 양도 줄어들 수 있다. 알베스코흡입제의 경우 가압된 액체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50℃ 이상 의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가루약· 시럽 가루약은 일반 정제 알약보다 보관 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 가루약은 특히 습기에 약하므로 서늘하고 건조한 장

소에 보관해야 한다. 가루약의 색이 변 했거나 덩어리로 굳어진다면 바로 버 려야 한다. 또 항생제, 시럽은 약마다 보관 온도가 상이하므로 설명서를 따 르는 게 제일 안전하다. 소아·청소년 과 병원에서 흔히 처방되는 항생제 중 하나인 오구멘틴시럽은 조제 후 냉장 보관하며 7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 냉장보관은 필요한 경우에만 가정에서 서늘한 곳에 약을 보관하 기 위해 냉장고에 약을 넣어두는 경우 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시럽은 일 부를 제외하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약 물의 층이 분리돼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항생제 등 포장지에 냉장보관이 적혀 있는 약물을 제외하 고는 실온 보관이 원칙이다. 고온의 날 씨로 인해 적절한 보관장소가 없어 냉 장고에 보관해야 한다면 지퍼백에 넣 어 음식이나 음식의 일시적인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사회는“대부분의 약은 직사광선 을 피해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 는 게 가장 좋다” 며“약국에서 포장에 든 약을 별도로 줬다면 습기 또는 햇빛 에 민감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개봉 해 다른 약병에 옮겨 담거나 다른 약과 재포장하지 말고 그대로 보관해야 한 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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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3, 2018

핸드크림, 얼굴에 발라도 되나요? 핸드크림, 얼굴이나 몸에 발라도 OK 보습력·유해 성분 유무 고려해야 #직장인 A씨(27)는 오랜만에 애인 과 벚꽃 구경에 나섰다. 즐거운 데이트 도중 손거울을 봤는데 흠칫. 급하게 화 장을 하고 나온 탓인지 코와 입 주변에 각질이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 미니백 에 보습제라곤 핸드크림뿐. A씨는 얼 른 얼굴에 핸드크림을 발라 각질을 잠 재웠다. 그런데 A씨는 문득 궁금해졌 다. 핸드크림, 얼굴에 발라도 문제없을 까. 손은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되고 거 칠어지는 부위다. 얼굴보다 물에 자주 닿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진다. 다른 피 부보다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선이 적 어 금방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긴다. 따 라서 손에는 전용 보습제인 핸드크림 을 발라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핸드크림은 보통 15ml, 30ml, 50ml 등 작은 단위부터 출시돼 스킨케어 제 품보다 휴대가 용이하다. 스킨케어 제 품보다 덜어내기 쉬운 튜브 용기에 담 겨 있어 외출시 종종 얼굴이나 몸에 사 용하기도 한다. ◆ 핸드크림, 얼굴에 발라도 될까? 핸드크림을 얼굴에 발라도 되는지 묻는다면 대답은“그렇다” 다. 핸드크림은 얼굴에 사용하는 크림 과 같은 보습제이므로 손이나 얼굴, 몸 에 발라도 상관없다.

다만 핸드크림은 얼굴 스킨케어 제 품보다 보습에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라비오뜨 상품기획팀 BM 김누리 사 원은“핸드크림에는 페이셜 또는 보디 크림에 들어 있는 보습막 형성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핸드크림을 얼굴에 바 르면 적절한 보습감을 얻기 힘들다” 고 설명했다. 얼굴이나 몸에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에는 보습막을 형성하는 성분이 담겨 있다. 보습막은 피부 위에 수분 증

발을 차단해 촉촉함을 유지한다. 손에 보습막을 만들 경우, 흡수가 더디고 끈 적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다. 핸드크림에는 가볍고 빠르게 흡수 되는 보습 성분이 사용된다. 따라서 핸 드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적절한 보습 감을 얻기 힘들다. 립밤 대용으로 사용 하는 것 역시 문제는 없지만 립밤이 가 진 수분막 형성 기능이 없으므로 입술 에는 립 케어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 이 좋다. 다만 디메치콘과 같은 실리콘 계열

햇볕에 상한 머릿결, 선크림 발라도 되나요? 모발용 자외선 차단제 ‘다양’…손상 후엔 2~3주간 집중 관리해야 Q.> 무더웠던 지난 주말에 친구들 과 3시간 정도 나들이를 다녀온 이후로 머릿결이 너무 안 좋아졌어요. 염색과 펌으로 조금 상한 상태이긴 했지만 주 말 이후로 돌이킬 수 없이 뻣뻣해져 고 민입니다. 자외선에 상한 머릿결, 어떻 게 관리하면 돌아올까요? A.> 여름철 강한 햇볕에 피부가 타 는 것처럼 모발과 두피도 자외선의 영 향을 받는답니다. 자외선을 오래 쬐면 큐티클 결합을 돕는 모발 표면의 유분이 사라져 머릿 결이 쉽게 손상될 수 있어요. 모발의 큐 티클이 떨어져나가 손상되는 거죠. 또 한 햇빛 속 자외선과 적외선은 모발 속 케라틴 단백질을 손상시키는데, 단백 질이 손상된 모발은 탄력을 잃어 쉽게 푸석하고 건조해진답니다. 모발 색이 바뀌기도 해요. 자외선이 모발 속 단백질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 소도 파괴하거든요. 염색했던 머리 색 이 달라지거나 유난히 밝아졌다면 이 는 자외선 영향으로 탈색이 된 거예요. 특히 축축한 모발이 햇볕에 노출될 경우 변색이 심해진답니다. 머리를 덜 말린 상태로 외출하거나, 물놀이를 즐 긴 뒤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사용하면 자 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할 수 있어 요. 챙이 넓은 모자를 활용하면 두피는 물론 모발까지 보호할 수 있죠. 모자를 착용할 경우 두피에 땀이 차 지 않도록 그늘에서 틈틈이 환기를 시 켜야 해요. 두피에 땀이 난 상태로 두피 에 노폐물이 쌓이면 두피 건강에 좋지 않거든요. 꽉 막힌 모자 대신 스카프나 헤드밴 드를 활용하거나, 가르마를 수시로 바

꾸는 것도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 호할 수 있는 방법이죠. 를 모발에 바르는‘자외선 차단제’ 사용해도 좋아요. 피부에 선크림을 바 르듯, 머리에 바르는 에센스, 오일 등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넣은 제품이예요. 모자, 양산 없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여름에 사용하기 좋아요. 모발에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 제품 의 원리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어 요. 피부에 바르는 선 케어 제품들과 원

성분이 들어 있는 핸드크림은 얼굴에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 표면에 막 을 형성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 핸드크림과 풋크림, 바꿔서 사용 해도 될까? 손과 발 피부는 얼굴 피부보다 두꺼 워 전용으로 출시된 핸드크림, 풋크림 을 사용해 관리한다. 핸드크림과 풋크 림은 같을까, 다를까. 핸드크림과 풋크림은 보습의 차이 보다‘각질 유연화 성분’ 의 차이가 크 다. 발은 사람의 피부 중 가장 각질이 두꺼운 부위다. 때문에 풋크림에는 각 질 유연화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 다. 각질 유연화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 을 손에 사용하면 손의 각질 턴오버 주 기가 촉진돼 피부가 약해질 수 있으므 로 주의해야 한다. 핸드크림은 발에 바를 수는 있지만 풋크림은 손에 바르지 않도록 한다. ◆ 핸드크림, 고를 때 꼭 확인할 성분 은? 핸드크림을 고를 때는 향, 보습력, 유해성분 유무 등을 고려한다. 김누리 사원은“핸드크림 성분은 제품마다 다 르기 때문에 소비자 개인마다 민감한 성분별로 혹은 꺼리는 성분별로 피하

리는 비슷해요.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코리아 교육팀 박혜지 부장은“코팅막을 만들 어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시키거나 자외선을 흡수해 화학적으로 제거하는 원리” 라고 설명합니다.모발을 코팅해 자외선을 걸러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고 해요. 박 부장은“샴푸나 린스에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 성분은 물에 씻겨나가므 로 가급적 씻겨 나가지 않는‘리브인’ (Leave-in) 타입을 고르라고 조언합 니다. 르네휘테르 트레이닝팀 정성희 부 장은“모발용 자외선 차단 제품은 피부 에 바르는 선크림처럼 모발 코팅막이 충분히 형성될 수 있도록 외출 전 10~20분 전에 발라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고 조언합니다. 정 부장은“땀을 많이 흘렸거나 물 놀이를 즐긴 후엔 코팅막이 벗겨졌을 수 있으니 다시 한 번 덧바르는 것이 좋 다” 고 설명했어요. 그는“너무 많은 양 을 바르면 기름질 수 있으니 양 조절은 필수” 라고도 전했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귀가 후엔 모발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세정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 부장은“모발용 자외선 차단 제 품은 제대로 세정하지 않으면 화학 성 분이 두피 속 모낭을 막아 모발로의 영 양 공급을 원활하지 못하게 한다” 며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는 여름엔 자외

길 권장한다” 고 말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식물성 버터나 오 일 등 천연 보습 성분이 담긴 제품은 민

감한 피부에도 안전하다. 파라벤이나 색소 등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화 학 성분이 있는 제품을 피하는 게 좋다.

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만큼 두피를 깨 나 헤어 오일 등을 이용해 2~3주 동안 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모발 건강에 중 집중 관리하세요. 머릿결이 더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요하다” 고 설명했습니다. 정 부장은“브러시로 가볍게 빗어 영양 공급 및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먼지를 털어낸 뒤 36~38℃의 미지근한 제품을 꼼꼼히 바르고, 귀가 후엔 자외 물로 씻어내면 된다” 며“땀을 많이 흘 선에 노출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린 날엔 애벌 샴푸와 2차 샴푸까지 거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쳐 꼼꼼히 씻어내라” 고 권했습니다. 애 트리트먼트 제품을 고를 땐 모발의 벌 샴푸를 할 땐 샴푸를 500원 동전 크 큐티클과 케라틴 강화 기능이 담긴 제 기만큼 짜서 가볍게 헹구고, 2차 샴푸 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오랜 시간 를 할 땐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 마사 관리가 어렵다면 바르고 잠들면 되는 지를 하고 2~3분 방치한 뒤 씻어내는 ‘오버나이트 제품’ 을 활용하면 됩니다. 것이 포인트랍니다. 트리트먼트 제품을 바를 땐 모발의 이미 머릿결이 손상됐다면 자외선 섹션을 나눠 여러 번에 걸쳐 꼼꼼히 바 으로 인해 파괴된 모발 속에 영양을 충 르고, 오랜 시간 방치하면 같은 제품이 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두피와 모발에 라도 침투 효과가 좋아져 훨씬 더 효과 효과적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헤어팩이 가 더 좋아진답니다.


연예

2018년 8월 3일(금요일)

박서준“거울보며 잘생겼다 생각한 적 없어” tvN 수목극 ‘김비서’ 종영…“박민영과의 열애설, 해명 가치도 없다” “로코(로맨틱 코미디) 장인요? 감사 하지만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수식 어죠. 막상 사라지면 아쉬울 것 같기도 합니다. (웃음)” 최근 종영한 tvN 수목극‘김비서가 왜 그럴까’ 를 통해 배우 박서준(30)은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올랐다. 그는 나르 시시즘에 빠진 이영준 부회장을 매력 넘치게 표현해‘로코 장인’ 이라는 수 식어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난 박서 준은“로맨틱 코미디에서 많이 부각됐 지만, 거기에만 안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김비서가 왜 그럴까’ 도 장르 때 문이 아니라 캐릭터에 매료됐기 때문 에 선택했다” 며“다만 로코를 연달아 하다 보니 기본적인 공식을 좀 알게 된 것 같다. 대본을 다 보지 않아도 전개를 예상할 수 있고 상대 여배우를 배려하 는 방법도 알게 됐다” 고 말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웹소설과 웹 툰 원작을 찢고 나온 것 같다고 해서 ‘만찢남’ 이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박서 준은 이영준과 자신은“너무 다르다” 고 털어놨다. “말도 안 되는 과한 설정의 인물이 라 어떻게 말 되게 표현할지가 가장 큰 숙제였어요. 그림 속 말풍선으로 보는 것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말투 하나하 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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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이던“우리는 연인” “2년 교제… 팬들에 솔직하고 싶다” “저희를 응원해준 팬들에게만은 솔 직하고 싶어요.” 혼성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로 활 동 중인 가수 현아(26)와 보이그룹 펜 타곤의 이던(본명 김효종·24)이 지난 2일 밤“교제한 지 2년 됐다” 며 두 사람 이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당일 오전 열애설이 났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꼬리표가 붙을 것도 알지만 무대에서 팬들의 눈을 바라보기 어려 울 것 같다는 생각이 같았다” 며“그래 서 사랑해주고 지켜봐 주는 많은 팬에 게만은 솔직하게 말하고 즐겁고 당당 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 었다” 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현아가 2007년 데뷔 이래 공개 연애 를 하기는 처음으로 둘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교제 사실을 몰랐는지

가수 현아와 펜타곤 이던(오른쪽)

트리플 H로 활동 중인 아이돌 커플…현아, 공개 연애 “음악 작업하며 부쩍 친해져, 즐겁게 무대서며 보답”

영준의 톤을 잡는데 시간을 많이 들였 죠.‘자뻑’대사들을‘이런 사람도 있 겠지’ 라고 설득시켜야 하니까요. 여러 톤을 시도해본 결과 나름대로 방법을 찾은 것 같아요. 긴 시간 동안 고민했는 데 잘 표현돼서 다행입니다.” 박서준이 특히 고민한 부분은‘연애 초보’ 인 이영준을 표현하는 방식이었 다. “아무리 연애 초보라고 해도 어디까 지 몰라야 할지가 고민이었어요. 연애 는 모르는데 키스는 잘하면 일관성이 없잖아요? (웃음) 미소가 영준에게 손 가락 하트를 날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 생각엔 영준이는 손가락 하트를 모 를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감 독님께 CG를 써달라고 하고 애드립도 했죠. 그렇게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대 본을 채워나갔어요.” 박서준은 심각한 나르시시스트인 이영준과 성격도 반대다. “거울 보면서 제가 잘생겼다고 생각 해본 적은 없어요. 저는 저 자신에 대해 냉정하고 박하거든요. 외모나 성격의 단점을 먼저 봐요. 이영준 역할을 통해 자존감이 좀 생긴 것 같아요. 저 자신을 좀 더 사랑하게 됐어요.” 이영준은 극 중에서 김미소(박민영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뒤에 는‘직진 로맨스’ 를 펼쳐 여성 시청자 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박서준은“20대 초반에는 많이 생 각하고 상대방 의견을 좀 더 중요시했 는데 30대 초반이 된 지금은 기회만 생 긴다면 가릴 것이 없을 것 같다” 며“다 만 결혼은 인생의 큰 전환점이라 정말 그런 순간이 오면 진지하고 현명하게 생각할 것 같다” 고 웃었다. 박민영과의 찰떡 호흡으로 드라마 종영 직후 열애설도 불거졌다. “여행을 같이 갔다느니, 패션 아이 템이 겹친다느니, 야구팀 유니폼 등번 호에 의미가 있다느니 등 짜깁기를 많 이 했더라고요. 출입국 기록을 보여드 려야 하나 생각했어요. 그런데‘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고요. 같은 아이템 있다고 열애 하면 전 저스틴 비버랑도 연애하나요? 야구 등번호도 제가 좋아하는 메이저

리거 등번호를 따왔어요. 박민영 씨 캐 스팅에 제가 관여했다는 것도 말 안 되 는 것 아시죠? 제가 만드는 드라마도 아니고 제가‘국민 프로듀서’ 도 아니 고요.” 동료 배우로서 박민영에 대한 칭찬 은 아끼지 않았다. “박민영 씨는 배려를 많이 하는 배 우예요. 둘이 같이하는 감정 신이 많고 주고받는 대사도 많은데 감정이 올라 올 때까지 기다려주고 믿어주고 배려 해줬죠. 현장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감 정 잡으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 요. 그런 장점 덕분에 많은 분이 찾는 여배우가 된 것 같아요. 같이 작품 하게 돼서 영광이었죠.” 김미소뿐만 아니라 박유식(강기영 분)과의 브로맨스도 극의 코믹함을 이 끌고 가는 하나의 축이었다. 박서준은“형(강기영)이 준비를 많 이 해왔다. 대본 안에서 역할과 상황 분 석을 통해 수정하면서 연기했다”며 “너무 웃겨서 NG를 많이 내기도 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고 말했다. 드라마‘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 웨이’ , 예능‘윤식당2’ 의 연이은 성공 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박서준은 최근 광고계까지 섭렵했다. “광고가 갑자기 확 몰리더라고요. 하나하나 늘어날수록 부담이 많이 됐 어요. 하지만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 죠.‘윤식당2’ 에서 열심히 한 모습이 호감을 얻어서 광고를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광고주분들께도 감사드리고, 광고모델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SNS 도 열심히 하고 있죠. (웃음)” 쉼 없이 달려온 박서준은 자신을 지 켜봐 주는“시청자와 관객이 작품활동 을 할 수 있는 원동력” 이라고 강조했 다. “연기할 때 살아있는 것 같고 누군 가에게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요. 제가 출연한 작품을 보고 힘든 상황을 극복 했다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예능에 출 연하긴 했지만 전‘엔터테이너’ 는아 니에요. 연기가 좋아서 작품 끊임없이 하고 있고 제 그릇이 얼마인지는 모르 지만 보여드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보 여드리고 싶어요.”

‘갑질’논란 90년대 가수“차량 결함·업체 대처에 울분” 수입차 매장서 난동 영상 공개돼…“욕설은 죄송, 특혜 바란 것 아냐” 1990년대 인기가수 출신 A씨가 수 입차 매장에서 소위‘갑질’ 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 다. 지난 1일 MBN 뉴스에서 A씨가 2년 간 차량에 세번의 결함이 있다면서 한 수입차 매장에서 직원에게 욕설하며 난동을 부리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다. 그러자 2일 인터넷에서는‘90년대 인기가수 갑질’ 이 실시간 검색어 1위 에 오르고 누리꾼은‘차량 업체의 문제 다’ ‘진상 , 고객이다’ 라며 의견이 분분 했다. A씨는 이날“사실 방송에 나온 것보 다 더 심하게 욕설했는데 화를 다스리 지 못한 잘못을 인정하며 물의를 일으 켜 죄송하다” 면서“당시 매장 직원에 게‘욕을 하는 대상이 차량 업체이고 화가 나서 나오는 것이니 귀담아듣지 말라’ 고 말하면서 욕설을 했다” 고설 명했다. 또“해당 차량의 국내 딜러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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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는 사이” 라면서“특혜를 바란 것 이 아니라 지속된 결함에도 말도 안 되 는 대처를 해 화가 났다” 고 말했다. A씨 설명에 따르면 그가 해당 매장 에서 차량을 구입한 것은 2016년이다. 그런데 이 차가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 구 한남동 언덕에서 멈춰 서 서비스센 터에서 엔진을 갈았으나 지난 4월 고속 도로에서 다시 멈춰 섰다. 보도에서 공개된 수입차 매장 CCTV 영상 사건은 4월 발생했다고 한 다. 그는 이 영상에서 매장 내 태블릿 PC를 바닥에 던져 부쉈다. 또 직원에 게“서울에서 제일 좋은 고깃집에서 다 섯 근 사서 보내” 라는 전화 녹취도 전 파를 탔다. 그는“CCTV에 녹화 중이라는 사실 도 알았지만 세 번째 결함으로 찾아갔 다가 화가 나는 설명을 하기에 참지 못 했다” 며“가족과 함께 타고 가다가 고 속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섰다. 다행히 갓길로 세워 사고가 안 났지만 공포를 느꼈다. 결국 문제 차량을 레커차에 매

달아 고속도로에서 이동했는데 아이가 장시간 겁에 질려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고기를 사서 보내라는 것은 무 리한 요구 아니냐는 물음에“그 부분은 인정한다” 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지난달 대차(대여차)를 타고 가족과 홍천에 갔을 때인데, 어머니가 고기를 사놓으라고 하셨다. 마침 홍천 에서 전화로 직원과 싸우다가 협상이 결렬돼 나온 말이었다” 고 설명했다. 이어“그곳으로 다시 대차를 보내기 로 한 상태였는데, 이 문제로 저녁도 못 먹고 화가 난 상태여서 고기를 사서 영 수증을 갖고 오라고 했다. 또 위험해서 못 타겠으니‘새차 제일 비싼 걸’ 로보 내라고 했다. 직원이‘고기는 드시라’ 며 고깃값을 안 받길래 이후 영수증을 보내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묵묵부답이 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상황에 대해“욕설한 직 원에게는 사과했다” 며“환불받기로 했 으나 아직 환불을 받지 못했다” 고 말했 다.

이날 오전 즉각‘사실무근’ 이라고 반 박했다.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이 알고 지내 기는 3년 전이다. 2015년 연습생이던 이던이 현아의‘잘 나가서 그래’ 에서 랩 파트를 맡은 비투비 정일훈을 대신 해 무대에 오르면서 가까워졌다. 현아는“이던이가 연습생일 때 알게 돼 함께 무대를 하면서 친구로 지내다 가 2016년 5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며“이후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 교 제하게 됐다. 무척 조심스럽게 만났다” 고 말했다. 두 사람이 부쩍 가까워진 것은 현아 의 앨범에 이던이 참여해 물심양면으 로 도움을 주면서다.

현아는“함께 음악 얘기를 많이 하 면서 같이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며 “앨범 크레디트에는 안 나와 있어도 이 던이가 내 앨범에 세심하게 도와준 부 분이 많다” 고 말했다. 공개 연애를 결심하게 된 대해 현아 는“우리가 내린 결정은 좋아해 주는 분들에게만은‘솔직하자’ 였다” 며“그 리고 이 선택에 책임질 수 있도록 무대 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 고 싶다” 고 말했다. 이던도“현실은 좀 다르겠지만, 인 정해야지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 다” 며“혹시 팀에 영향을 미칠까 미안 해서 멤버들에게도 먼저 얘기했다. 팬 들에게도 너무 미안한데, 열심히 음악

활동하는 모습으로 꼭 보답하겠다” 고 덧붙였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는 2009년부터 포미닛으로 활동하며 솔 로 앨범도 냈으며 2016년 포미닛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한 이던은 후이와 함께 작사, 작곡을 하는 실력파 멤버로 꼽힌다. 엠넷‘프로듀스 101’ 시즌2의 미션곡‘네버’ (Never)의 작사 에 참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펜타곤의 후이와 함께 지 난해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를 결성 했으며 지난달 두 번째 앨범을 내고 타 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로 활동 중이다.

MBC 예능 ‘뜻밖의 Q’ 일본 KNTV 전파탄다 MBC TV는 예능‘뜻밖의 Q’ 가오 는 12일부터 일본 한류전문채널 KNTV에서도 방송된다고 2일 밝혔다. KNTV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 시 15분에‘뜻밖의 Q’ 를 방송한다.

‘뜻밖의 Q’ 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 원, 유세윤, 승관과 함께 다양한‘플레 이어’ 들이 음악 관련 퀴즈를 푸는 포맷 의 예능이다. 국내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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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개리, 1년만에 컴백 확정 7일 새 솔로 싱글‘태양’발표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본명 강희건 ·40)가 솔로 싱글‘태양’ 으로 컴백한 다. 3일 소속사 양반스네이션에 따르면 개리는 오는 7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태양’ 을 발표한다. 개리가 신곡을 발표하기는 지난해 10월 싱글‘고민’이후 10개월 만이다. 개리는 1996년 혼성그룹 스머프로 데뷔해 힙합그룹 엑스틴, 허니패밀리 를 거쳐 2002년부터 리쌍으로 활동했 다. ‘인생은 아름다워’ ,‘플라이 하이’ (Fly high),‘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발 ‘변해가네’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레리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 2016년 리쌍컴퍼니를 떠나 독립 레 가지 못하는 남자’ ,‘우리 지금 만나’ , 이블을 세웠으며, 같은 해 자신을 중화

권 스타로 만들어준 SBS TV‘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봄 결혼해 아빠가 되기도 했다.

언론노조 “‘서른이지만’ 스태프, 과로사인지 밝혀야” SBS TV 월화극‘서른이지만 열일 곱입니다’제작 스태프가 사망한 데 대 해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장 시간 노동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2일 언론노조와 SBS에 따르면 지난 1일‘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의스 태프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 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는 성명을 내고 “사망 원인이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 지 않았지만, 평소에 특별한 지병도 없 던 30세 건강한 노동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원인으로 드라마 현장의 악명 높은 장시간 노동 문제가 의심된다” 고 밝혔다.

이어 언론노조는“드라마 제작은 늘 늦춰졌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버젓이 쫓기며 일이 진행되고 대기 시간이 길 노동시간을 지키지 않고 있다” 며“정 며 제대로 몸을 기대 쉴 수 있는 공간조 부는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6개월 동 차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위 안 단속이나 처벌을 하지 않기로 했다” 험한 구조물과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고 비판했다. 안전장치도 없이 일하고 있다” 며“살 언론노조는“방송사는 외주제작사 인적인 초과노동 중단, 점심시간과 휴 의 노동 실태를 파악하고 제작현장 근 게 시간 보장, 야간촬영 종료 시 교통비 로자 보호를 위해 폭염 등 무리한 야외 와 숙박비 지급, 불공정한 도급계약 관 노동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감독해 행 타파, 근로계약서 작성 등이 방송 제 야 한다” 며“정부는 유예를 철회하고 작현장 노동자들의 주된 요구다” 고 덧 주 52시간 노동시간 준수에 앞장서야 붙였다.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지난달 주 최대 68시간 한편 SBS는 스태프 사망에 대해 동안 일할 수 있었던 법이 52시간으로 “현재 경찰 조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 고 말을 아꼈다. 바뀌었고 방송업은 시행시기가 1년 더 다”

웹소설 ‘애유기 ‘작가, tvN ‘화유기’ 상대 표절소송 tvN 드라마‘화유기’ 에 대한 표절소 송이 제기됐다. 2일‘화유기’제작사 스튜디오드래 곤 등에 따르면 웹소설‘애유기’작가 정은숙(땅별)은‘화유기’작가 홍자매 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정 작가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디어라 해도 저작권의 보호 대상 이 된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화유

기’표절에 대해 시비를 가리게 됐다” 며“ ‘화유기’작가인 홍자매 쪽에서 전 면 부인하면서 결국 본격적인 소송에 들어가게 됐다” 고 남겼다. 이어“소송 쟁점이 예전의 10가지 에서 22가지로 늘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이에 대한 홍자매 측 입장을 확인 중이다” 고 전했 다.

FRIDAY, AUGUST 3, 2018

“‘사랑을 했다’성공으로 양현석과 채팅방 생겨” 아이콘, 미니앨범 ‘뉴 키즈: 컨티뉴’로 컴백 “어린이들이 좋아해 줘서 기뻐…’초통령’ 되고싶다” 그룹 아이콘은 올해 1월 발표한 노 래‘사랑을 했다’ 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음원 차트에서 43일간 1위를 차지 했고, 어린이들이 이 노래를 동요처럼 따라부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 며 화제를 모았다. 아이콘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 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작을 흥행시킨 소회와 신보로 컴백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제 목표가‘초통령’ 이었거든요. 사 실 아이들이‘사랑을 했다’ 를 그렇게 많이 부른다는 걸 뒤늦게 들었어요. 가 사를 바꿔부르기 쉬웠다고 하더라고 요. 정말 고마웠죠. 그 노래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굉장히 즐겁게 만든 곡 이에요. 한마디로 동심인데, 그런 마음 이 아이들에게 통하지 않았나 싶어요.” (리더 비아이(22·본명 김한빈)) 아이콘은 활동량이 적은 팀으로 유 명했다. 2015년 9월 15일 데뷔했지만 2016 년 5월 싱글‘오늘 모해’ , 2017년 5월 싱글‘뉴 키즈: 비긴’(NEW KIDS: BEGIN)을 내는 데 그쳤다. 아이콘의 팬클럽 아이코닉은 지난해 8월 YG가 아이콘에 대한 대우를 개선하기 전까 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판매 하는 모든 DVD·굿즈(상품)를 보이콧 하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정규 2집 타이틀곡‘사랑을 했다’ 의 성공으로 YG의 대우가 달라 졌다. 7개월 만에 신보를 내고, 기자간 김진환(24)은“YG에서 1년에 두 번 를 끄덕였다. 담회 장소도 격상했다. 나오는 게 힘든 일인데 이렇게 빨리 나 김진환은“부담이 없었다면 거짓 올 수 있어서 좋다” 고 말했고, 송윤형 말” 이라며“그래도 양현석 회장님이 (23)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처음으 ‘잘되든 안되든 너희 탓이 아니다. 열 로 맛있는 식사를 사줬다고 수줍게 털 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달라’ 고 하셔서 어놨다. 비아이는“ ‘사랑을 했다’이후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사장님과 아이콘의 단체 채팅방이 생 비아이는“우리가 밑바닥에서 한 계단 겼다” 고 귀띔했다. 올라온 것은 맞다” 라면서도“아직 올 축제 분위기에서 만든 새 미니앨범 라갈 계단이 너무 많아서 한참 멀었다” 의 제목은‘뉴 키즈: 컨티뉴’(NEW 고 강조했다. KIDS: CONTINUE). 지난해 5월 시작 서브 타이틀곡‘바람’ 은 바비(23· 한 뉴키즈 3부작의 완결판으로, 시리즈 본명 김지원)가 가사를 쓴 노래다. 밴드 에 마침표를 찍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사운드 기반의 록 편곡을 통해 색다른 는 포부를 담았다. 리더 비아이가 수록 느낌을 준다. 바비는“아이콘이 제대로 곡 5곡의 작사·작곡에 모두 이름을 올 된 록을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아이콘 렸다. 이 이런 색깔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타이틀곡‘죽겠다’ (KILLING ME)는 수 있어서 기쁘다” 고 말했다. 이별한 뒤 괴로워하는 남자를 묘사한 멤버들은 이번 컴백에 심혈을 기울 곡이다. 서정적이던‘사랑을 했다’때 였다고 입을 모았다. 메인 댄서 김동혁 와 달리 강렬한 비트와 멜로디로 분위 (21)은 모든 안무 제작을 진두지휘했으 기를 반전시켰다. 며, 구준회(21)는 이른바‘위스키 다이 비아이는“ ‘배고파 죽겠다, 더워 죽 어트’ 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한다. 그는 겠다’ 처럼 흔히 쓰이는 말에서 영감을 “평소 밥을 줄이고 매일 운동한 뒤, 밤 얻었다. 제가‘다나까’ (말끝에 다·나 에는 아몬드와 위스키 한 잔을 먹고 잤 ·까를 사용)체를 많이 쓰는 영향도 있 다. 일어나면 홀쭉해지는 효과가 있더 다” 고 말했다. 라” 고 말했다. 이어“ ‘뉴 키즈: 비긴’ 의‘블링블 아이콘은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공 링’ 은 강한 포부를 보여주는 곡이었고 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아이콘 ‘사랑을 했다’ 는 지극히 제 취향인 말 2018 컨티뉴 투어’(iKON 2018 랑말랑한 이미지의 노래였다.‘죽겠 CONTINUE TOUR)를 연다. 이들은 서 다’ 에선 섹시하고 애절한 느낌을 담았 울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 다” 고 덧붙였다. 룸푸르, 태국 방콕, 싱가포르, 필리핀 전작처럼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고개 8개 도시를 찾는다.

“中에선‘밥누나’,日에선‘스위치’반응 뜨거워” 방통위, 국내드라마 21편 해외 5개국 반응 조사 최근 방영된 국내드라마 가운데 중 국에서는‘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가, 일본에서는‘스위치-세상을 바꿔라’ 가 각각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4월 국내에 서 방영된 드라마 21편을 대상으로 중 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인 도 등 5개국에서 네티즌 여론·뉴스· 동영상 개수 및 조회수 등 인터넷반응 을 조사해 2일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 이 주연해 인기리에 방영된 JTBC 금토 드라마‘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가네 티즌 여론·뉴스·동영상 개수 및 조 회수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많은 관심 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정 해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고 방통위는 전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는 베트남

에서도 가장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였 출연으로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보 다. 인다” 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는 SBS TV 수목극‘스위 이밖에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치-세상을 바꿔라’ 가 네티즌 여론과 ‘위대한 유혹자(MBC)’등이 인기를 끌 뉴스, 동영상 개수 등에서 가장 많은 반 었다. 응을 얻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방송콘텐츠 가 방통위는“‘스위치-세상을 바꿔 치정보 분석시스템(www.racoi.or.kr)의 라’ 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장근석의 ‘해외반응’메뉴에서 볼 수 있다.

현실감 충만한 ‘아는 와이프’ 2회만에 5% 돌파 ‘현실 부부’ 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 여주는 tvN 수목극‘아는 와이프’ 가방 송 2회 만에 시청률 5%를 넘어섰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아 는 와이프’2회 시청률은 5.5%(유료가 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주혁(지성 분)이 우진(한지민)과의 팍팍한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2006년 과거로 돌아가 혜원 (강한나)을 선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는 와이프’ 는 1회 방송 후‘고백 부부’ 와 포맷이 너무 비슷하다는 지적 이 있었지만 2회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고백부부’ 는 성인들을 위한 동화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면,‘아는 와이 프’ 는 현실감을 더해 공감도를 높였고

그에 판타지 요소를 더하며 극적인 균 형도 맞췄다. 또 워낙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지성과 한지민이 다소 과장된 내용도 현실감 있게 소화해주는 덕분에 큰 거 부감은 들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전날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 두 사람이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2018년 8월 3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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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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