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3, 2021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4951호>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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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일 화요일
코로나 변이 무섭다… 치명적 새 변이 출현 등 불확실성 커져 강력한 전염력 이유 모르고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빠른 변이 따라잡기 쉽지않아 팬데믹 종식에 다시 빨간불? 델타 변이가 걷잡을 수 없게 확산하면서 전 세계에 다시 코로 나19으로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와 그 변이에 대한 연구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팬데믹 종식 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늘어나고 있다. 2일 과학전문지 ‘네이처’ (Nature)와 해외 언론 등은 델타 변이가 이처럼 강력한 전염력을 갖게 된 이유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감염 증가 추세가 꺾 이지 않으면서 전문가들이 현재 의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치명적 인 새로운 변이가 출연할 가능성 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코로나19 관련기사 A5(미 국1), B5(건강정보)면 최근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 면 델타 변이는 기존 원래의 코로 나19 바이러스나 영국발 알파 변 이, 남아공발 베타 변이 등에 비해 월등히 강한 전염력을 보이고 있 다. 원래의 바이러스나 변이들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 후군) 등에 비해 전염력이 강하지 만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2~3명 을 감염시키는 수준으로 평가됐 으나 델타 변이는 1명이 8~9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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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PG)…델타 변이가 걷잡을 수 없게 확산하면서 전 세계에 다시 코로나19으로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와 그 변이에 대한 연구 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팬데믹 종식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늘어나고 있다.
감염시킬 만큼 강력한 전염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델타 변이의 이처럼 강력한 전 염력을 보이는 이유도 일부 밝혀 지고 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 질병관리예방센터 징루 교수팀은 최근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공 개한 논문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 된 사람들의 비강에는 바이러스 가 변이 전의 원래 바이러스에 감 염된 사람들보다 1천 배 이상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변이 전 원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바이스에 노출 된 지 평균 6일 만에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됐지만 델타 변이 감염 자는 바이러스 노출 4일 만에 검 출됐다며 이는 델타 변이의 증식 속도가 훨씬 빠르고 잠복기도 짧 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바이츠만연 구소의 노엄 스턴-지노사르 박사 는 네이처에서“델타 변이가 어떻 게 이렇게 강력한 전염력을 갖게 됐는지는 아직 명확지 않다” 고말
했다. 현재 델타 변이가 강력한 전염 력을 갖게 만든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내‘퓨린분절부 위’ (furin-cleavage site)다.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에서 모두 나타 나는 퓨린분절부위 변이는 옌리 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가 자연적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의‘우한 연 구소 기원설’을 제기한 바로 그 부위다. 알파 변이에서는 프롤린 아미 노산이 히스티딘(P681H)으로, 델 타 변이에서는 아르기닌(P681R) 으로 바뀌는데, 두 변이 모두 바이 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세 포에 잘 침투하도록 돕는다고 알 려져 있다. 퓨린분절 부위가 많을수록 바 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 체 세포에 침투할 준비가 잘돼 있 음을 뜻한다는 것이다. 텍사스대 의대 비니트 메나체 리 박사는 사스 바이러스 (SARS-CoV)에서는 전체 스파 이크 단백질의 10% 미만이 인체 세포 침투 준비가 돼 있는 반면, 변이 전 원래 코로나19 바이러스 에서는 50% 정도, 알파 변이에서 는 50% 이상이 인체세포 침투 준 비가 돼 있으나 델타 변이에서는 이 수치가 75% 이상이라고 밝혔 다. 이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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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화) 최고 81도 최저 6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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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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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변이로 강력한 전염 력을 갖게 되면서 백신 개발과 보 급으로 한층 커졌던 팬데믹 종식 에 대한 기대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현재의 백신은 확진자 1명이 2~3명을 감염시키는 변이 전 원래 바이러스를 기준으로 개 발된데다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 염이 증가하고 예방효과도 시간 이 흐르면서 떨어질 가능성이 있 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 (SAGE)은‘코로나19 백신효과 는 얼마나 지속되는가’ 라는 보고 서에서 백신의 감염과 중증 예방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며“향후 수년간 코로나19 백신 캠페인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로셸 월렌스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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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지금 당장은 다행스럽게 그런 상 황은 아니지만, 크게 우려되는 것 은 다음에 출연할 수도 있는 변이 로 백신을 헛되게 할 수도 있다” 면서 백신이 효과가 없는 변이 출 현 가능성을 공중보건 전문가들 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감염자가 많을수 록 변이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강 력한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바이러스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 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밝 히고 있다. 이들은 이를 위해 백신 접종을 최대한 신속하게 전 세계로 확대 하고,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와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기존 방역 정책도 병행할 것을 세계 각 국 정부에 권고하고 있다.
집세 못낸 세입자들 끝내 쫓겨나나? 의회 거부 이어 CDC도“퇴거유예 연장 권한없어”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탓에 집 세를 못 내는 이들을 퇴거시키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연장하는 데 일단 실패하면서 임차인들이 거 리로 내몰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 고 있다. 퇴거 유예 조치 연장을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섰지만, 질 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재연장 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내 놓은 것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성명을 내고“CDC가 퇴거 유예 조치 갱신에 대한 법적 권한을 찾 을 수 없었다” 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CDC가 법적 권한이 없다며 (대통령의) 요청을
국회의사당 앞에서 퇴거유예 연장 요구하는 시민들
거절했다” 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 키 대변인은“우린 필수적인 보호 조치를 제공하고자 모든 법적 권
한을 파악하려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A2면에 계속>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신재환 공중 1260도 회전“금메달” 2일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승에서 신재환이 공중에서 1260도를 회전하는 고난 도 연기를 펼친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8월 2일 현재 금 6. 은 5, 동메달 9, 모주 19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전체 순위 9 위를 달라고 있다. ▶ 자세한 내용과 올림픽 기사 B1, B9 면에.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한인 고교생들, 한국 전래동화 영어 번역책 출간 재미동포 고교생들이 한국의 전래동화를 영어로 번역한 책 ‘Korean Fable Collection(한국 우화 컬렉션)’ 을 최근 펴냈다. 캘리포니아주에 본부를 둔 화 랑청소년재단 소속‘화랑 실리콘 밸리’내 아트커뮤니티(위원장 엘 리 김) 위원 11명은 전래동화 속에 깃든 한국인의 전통과 정서를 세 계 곳곳의 어린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직접 번역을 하고 책을 출간 했다. 박윤숙 화랑청소년재단 총재 는“학생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교외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한국 전래동화 번역 활동을 하기로 의 기투합했고, 오랜 시간 머리를 맞 댄 끝에 얻어진 결과물”이라며 “현재 아마존에서 인기리에 판매 되고 있다” 고 소개했다. 136쪽에 책에는‘금도끼와 은 도끼’ ,‘토끼의 간’ ,‘단군신화’ , ‘청개구리 이야기’등 11개의 전 래동화가 담겨있다. 특히 전래동 화 뒷부분에 화랑을 상징하는‘김 유신 장군’ 을 소개하는 이야기는 영문과 한글을 함께 병기해 이해 를 도왔다. 고교생들은 전래동화 선정부
TUESDAY, AUGUST 3, 2021
알재단,‘알-앤드류 바바라 최 패밀리 재단 그랜트’
수상자에 천민정(Mina Cheon)씨 선정 아메리칸대학교 뮤지엄서 열리는 작가 개인전 지원
재미동포 고교생들이 영어로 번역해 펴낸‘한국 전래동화집(Korean Fable Collection)’ 표지 [사진 충처=화랑청소년재단 제공]
터 스토리라인 작성, 일러스트레 이션, 편집, 교정, 출판까지 6개월 동안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엘리 김 위원장은“학교 공부 를 병행하면서 전래동화를 영어 로 번역하고, 이야기에 맞는 그림
을 그리는 등 활동이 쉽지는 않았 지만, 책이 출간돼 많은 독자가 구 입하고 있어 보람과 기쁨을 느끼 고 있다”고 말했다. 고교생들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 병원 2곳에 기증하기로 했다.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알재 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 녀)은 올해의 AHL-Andrew & Barbara Choi Family Foundation Grant 수상자로 천 민정(Mina Cheon) 작가를 선정 했다. 2015년 알재단이 앤드류 앤 바 바라 패밀리 재단(Andrew & Barbara Choi Family Foundation) 후원으로 시작한 본 기금은 실행 단계에 있는 작가의 전시 및 공공 예술 프로젝트 준비 를 위한 기금 5,000 달러를 지원한 다.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천민 정 작가는 뉴욕, 볼티모어, 서울을 오가며 연구자이자 교육자, 뉴미 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그의 정치적인 팝 아트를 뜻하는‘폴리팝(Polipp)’ 프로젝트를 전시해오고 있다. 포 스트식민지와 비교문화적 시각에 서 글로벌 액티비즘 예술에 부합 하는 현대 미술과 전유 예술을 통 해 북한 관련 인식,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집중해 왔다. 천민정 작가는 2022년 8월 30일 부터 12월 11일까지 DC에 있는 아 메리칸 대학교 뮤지엄 내 캣젠 아
‘ 알재단’이 올해의 AHL-Andrew & Barbara Choi Family Foundation Grant 수 상자로 선정한 천민정(Mina Cheon) 작가.
트 센터(American University Museum at the Katzen Arts Center, Washington, DC (Alper Gallery, First Floor)에서 개인전 을 갖는다. 통일을 꿈꾸는 것, 평 화 투쟁과 미술 교육, 비동기식 통 신을 주제로 2021년 코리아 소사 이어티 개인전(2021. 5. 3. - 2021. 9. 2)‘Mina Cheon: Dreaming Unification/Protest Peace”과 아시아 소사이어티 트리엔날레 (2021. 3. 29. - 2021. 6. 27.)에 출품 한 작품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통 일과 세계평화에 관한 메시지를 응집력 있게 대중하게 전달 할 예
정이다. 이번 알-앤드류 바바라 최 패밀리 재단 그랜트는 작가의 개인전 준비에 쓰이게 된다. 이번 심사를 맡은 뉴욕 퍼블릭 아트 펀드(Public Art Fund) 큐레 이터인 다니엘 파머(Daniel S. Palmer)는“미주 한인예술인들의 지원 서류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 과 뛰어난 강점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그랜트는 이번 워싱턴DC에 있는 아메리칸 대학교 뮤지엄에 서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술을 통한 작가가 작업을 통해 강조하는 세계 평화와 나은 미래 를 만들어가는 것과 일맥 상통하 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밝 혔다. 2015년 제정되어 매년 한명의 한국계 미술가에게 수여되는 이 그랜트는 앤드류 & 바바라 최 가 족재단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알 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앤드류 앤 바바라 최 가족재단은 뉴저지에 위치한 자선단체로, 유명 라이팅 회사인 벌브라이트(Bulbrite Industries, Inc.)의 창업자인 최언 도씨가 설립해 2014년부터 뉴욕의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는 단 체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 하고 있다. [기사·사진 제공=알재단]
집세 못낸 세입자들 끝내 쫓겨나나?
뉴욕한인마라톤클럽, 제18회 정기총회·한마당 잔치“즐거웠다” 뉴욕한인마라톤클럽(회장 이규대, 영어명 제임스 이)은 8월 1일 퀸즈 알리폰드파크에서 제18회 정기총회 및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날 이규대 회장 등 회원 및 가족들은 더운 날씨에 맛있는 전심을 먹으면서 하반기 계획을 발표하고 게임을 즐기면서 뜻있는 시간 을 가졌다. [사진제공=뉴욕한인마라톤클럽]
뉴욕한인회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 거행 뉴욕한인회가 주뉴욕총영사 관,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와 공동주최,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특별후원으로 8월 15일(일) 오 전 11시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 드에 있는 리셉션하우스(167-17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에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 식을 거행한다.뉴욕한인회는“순 국선열과 호국영령,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 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뉴욕총영사관, 3일부터 일부 업무 카드결제 실시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 삼)은 민원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 해 카드결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8월3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국적이탈 및 비자, 긴급여권 발급 등의 업무에 한정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와 다른 업무를 위해 영사관을 방
문하는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현 금을 준비해가야 한다. 뉴욕총영사관은 카드결제를 9 월 중 본격 운영을 시작하여 대부 분의 민원 서비스에서 카드결제 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문의: 646-674-6000 kcgnypress@mofa.go.kr
행사는 잃었던 빛을 되찾은 기쁨 과 희망이 함께 했던 그날을 기억 하고, 한인사회 화합과 결속을 다 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뜻 깊은 이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행사 문의 및 예약: 212-255-6969, office@nykorean.or
<A1면에서 계속> 바이든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 고 있다” 며 유예조치 연장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 집행을 관리 감독하는 부양안 차 르(최고책임자) 진 스펄링도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이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퇴거 금지 권한이 있는지 CDC에 물었지만 답변은 부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스펄링은“퇴거 유예가 7월 31 일 끝나고, CDC가 지난 6월의 유 예조치 연장이 마지막이라고 밝 혀왔지만, 바이든은‘그것(유예 조치를 연장할 법적 권한이 없다 는 결론)이 확실하냐’라고 거듭 묻고 있다” 고 전했다. 앞서 CDC는 세입자들이 집에 서 쫓겨나 코로나19 위험에 노출 되는 사태를 막고자 작년 9월 퇴 거 유예 조치를 도입했다. 6월 30
일 만료 예정이던 이 조치는 한 달 연장됐지만, 연방대법원은 지난 달 의회 승인 없는 재연장 불가를 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치 종료 이 틀 전인 지난달 29일 하원에 연장 을 요청했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에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대법원의 판단에도 행정 부가 추가 연장 조치를 발표하라 고 바이든 대통령을 압박했지만, CDC 역시‘불가’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법원 판단 이 나온 지 거의 한 달 만에 의회 에 연장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꼬 인 측면도 있다. 그 사이에 미리 대통령이 해결 책을 찾도록 의회에 요청해야 했 다는 언론의 지적을 스털링은 회 피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각 주에 최소 향후 두 달간 퇴거 유예조치 를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고 로이 터는 전했다. 임대료 지원용 연방 예산 465억 달러 중 지금껏 30억 달러만 분배됐는데, 시간을 벌면 배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주장 이다. 이와 관련, 재넷 옐런 재무 장관은 3일 의회에 퇴거 완화 기 금에 대해 보고한다. 미국 싱크탱크인 아스펜 연구 소와 코로나 퇴거방지 프로젝트 에 따르면 현재 650만 가구 1천500 여만 명이 200억 달러) 이상의 집 세를 연체하고 있다. 임대인들은 퇴거 유예 조치 연장 시도에 반발 하고 있다. 970만 이상의 임대주택을 관리 하는 전국아파트협회는 유예조치 탓에 체납 임대료가 수십억 달러 에 달한다며 지난주에 정부를 고 소했다.
종합
2021년 8월 3일(화요일)
퀸즈장로교회, 코로나19 맞게 새 선교방법 개발 대원 80여명, 줌·유튜브로 카자흐스탄·캄보디아·파키스탄 대상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해 마다 여름이면 10여개의 선교지로 단기 선교 대원들을 파송 했던 퀸 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는 코로나19 대유행(펜데믹)의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선교방법을 찾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파키스탄 3 개 지역을 대상으로 ‘KINGDOM MISSION’ 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선교 활동을 이 어간다.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간 80여 명의 선교 대원이 교회에 서 숙박을 하며 현지 시간에 맞추 어 3개 나라를 동시에 줌(ZOOM) 과 유튜브(YOUTUBE) 등을 통 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 어 생방송으로 청소년 집회, VBS, 언어 사역, 의료 사역, 부흥회, 선 교 세미나 등 다양한 사역을 진행 하게 된다. 이번 단기선교는 특별히 퀸즈 장로교회가 그동안 해온 다민족 사역의 장점을 살려 ‘KINGDOM SCHOOL’ 이라는 온라인 학교를 개발하여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의 언어 교육을 다민족 교우들이 함께 선 교에 참여하여 진행하게 되며, 또 한 선교지의 예배가 풍성하게 이 루어질 수 있도록 현지 관계자들
퀸즈장로교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선교방법을 찾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파키스탄 3개 지역을 대상으로‘KINGDOM MISSION’ 이라는 새로운 방법으 로 선교 활동을 이어간다.
을 교육하는 피아노 수업, MEDIA CLASS 등을 통해 단기 선교 기간이 끝나고도 선교지를 직접 그리고 지속적으로 돕는 새 로운 선교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선교지가 코로나로 인해 교회 에 모이지 못할 것을 감안하여 모 든 사역들을 별도로 녹화본으로도 마련하게 된다. 이번 KINGDOM MISSION 을 위해 지난 6월에는 한 달간 매 주 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 으로 선교바자회를 열며 전교인이 함께 선교를 준비하여 왔다. 퀸즈장로교회는 KINGDOM
MISSION에 대해“코로나19 팬 데믹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져 가 지만 선교의 사명은 변화 되지 않 고 계속 이어져야 한다. 그러나 그 방법은 새롭게 만들어져야 할 때 이다. 코로나는 국지적 문제가 아 닌 전 세계적인 문제로 각 나라의 대응 방식과 그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 진국들에게는 자체 백신 생산과 국가적 차원의 백신 수입으로 여 행과 같은 이동의 자유와 정상적 인 생활 복귀가 2021년 안에는 어 느 정도 달성되겠지만, 우리의 선 교지들을 포함한 제 3세계는 안타
총 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피의 주말… 뉴욕시 전역 총격 10여건, 30여명 사상 뉴욕시경찰국(NYPD)은 2일 지난 주말인 7월 30일(금)부터 8월 1일(일) 밤 사이 뉴욕시 3개 보로 에서 10여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 해 최소 3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 했다. 부상자 중에는 무고한 시민 상 당수도 포한됐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8월 1일 현 재 뉴욕시내에서 발생한 총격 사 건은 최소 903건이며, 이로 인한 1,061명이 죽거나 다쳤다. ▶ 7월 30일(금) 8건의 총격이 발생해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생일 파티에 참석한 16세 청소년 간 다툼이 벌 어져 두 명이 총에 맞았으나 다행 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롱스에서는 현장에 출동했던 경관이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 7월 31일(토)에는 8건의 총 격 사건이 발생해 18명이 다쳤다. 31일 오후 10시38분께 퀸즈 길 거리에서 검은색 복면을 쓴 괴한 2명이 행인들에게 총격을 가한 후 도주했다. 폐쇠회로(CC)TV 영상 을 보면 검은색 복면을 쓴 괴한 2 명이 퀸즈 노스 코로나 스트리트 에서 걸오 오다 갑자기 품에서 총 을 꺼내든 뒤 이발소와 식당 앞에
폐쇠회로(CC)TV에 찍힌 총격 용의자들…7월 31일 오후 10시38분께 퀸즈 길거리에서 검은색 복면을 쓴 괴한 2명이 행인들에게 37발의 총격을 가한 후 도주했다. [사진 출처 =뉴욕경찰(NYPD) 트위터 영상 캡처]
있는 사람들을 향해 발사하고 뒤 따라오던 일당이 모는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갱 조직인 트리니타리오스(Trinitarios)의
조직원 3명이 용의자들의 목표였 으나 총격으로 7명의 무고한 시민 을 포함해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
깝게도 평상의 시간으로 돌아오기 에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 된다. 그 결과 우리는 준비가 되더 라도 선교지는 외국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한동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선교를 포기하고 선교지가 코로나에서 회복되기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새로운 방 법을 찾아서 선교의 사명을 이어 가야 할 때이다.” 고 말했다. KINDOM MISSION 사역에 따라 선교 기간 동안 모든 선교 활 동의 시작과 마지막을 4개국이 순 서를 나누어 맡아 함께 예배를 드 린다. 또 4개국 청소년들이 함께 한 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찬 양과 간증 등을 통해 하나님께 받 은 은혜를 나눈다. VBS는 정해진 주제(KAPCQ VBS)를 가지고 선교지들 스텝들 과 함께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 고, 단기 의료팀을 통해 원격으로 의료 지원과 건강 세미나를 시행 한다. KINGDOM MISSION은 △ 매일 KING을 높이는 선교 △어 디서나 KINGDOM을 전하는 선 교 △누구나 KINGSHIP을 누리 는 선교를 지향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된 총알은 최소 37발이며, 용의자 들을 추적 중이라고 경찰은 덧붙 였다. 부상자 중 일부는 당시 인근 식당에서 열린 생일잔치에 참석했 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위 터에 범행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제보를 받고 있다. 맨해튼에서도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맨해튼 워싱턴 하이츠의 한 식료품점 외부에서 무장한 4명의 남성 간 총격이 발 생했는데, 이 사건으로 길 가던 여 성 2명과 남성 1명이 총에 맞아 병 원으로 이송됐다. ▶ 8월 1일(일) 오전 2시15분 킵스베이 인근에서는 금품을 노린 강도가 35세 남성의 허벅지에 총 을 쏘고 목걸이와 시계 등을 빼앗 아 달아났다. 피해액은 6만5천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전 4시30분 브루클린 카 나시(Canarsie)에서 30대 초반 남 성이 총을 맞아 사망했고, 오전 4 시50분 크라운하이츠 인근에서 20 대 남성이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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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 35기 회장 선관위 구성 위원장에 장동신 목사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제35기 회장과 부회장 선거를 관장할 선 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장동신 목 사(직전 회장), 서기는 최재형 목 사(교협 서기), 위원은 김동권 목 사(교협 총무), 육귀철 장로(교협 평신도 부회장), 이춘섭 장로(교 협 이사장) 등이다. 뉴저지교협 제35기 회장, 부회 장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①등록 원서 1통(소정양식) ②소속교단 추천서 1통(노회장, 지방회장, 혹 은 이에 준하는 자의 추천서, 본회 소정양식) ③이력서 1통 ④사진 1 매 등을 갖추어 8월 26일까지 등 록해야 한다. 등록은 우편 또는 이 메일을 이용하여 할 수 있다.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에 허위 사실이 있거나 위조 또는 변조된 서류가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선 관위의 청원으로 총회에서 제명 을 결정할 수 있다. 뉴저지교협의 선거관리위원회 는 정기총회 개최 3개월 전에 출 범하여, 차기 정기총회 개최 3개
뉴저지교협 35기 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장동신 목사
월 전까지 존속한다. 정기총회가 끝나면 바로 해산하는 뉴욕교협 의 선거관리위원회와 다르다. 우편 등록 주소는 P.O. Box 205, Attn. 선거관리위원회, Palisades Park, NJ 07650, 이메 일 등록 주소는 jdsvision@gmail.com(장동신 목 사, 선거관리위원장)이다. 후보 등록에 관한 문의는 선거 관리위원장 장동신 목사(201787-1422)에게 하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국제천국복음선교회 발족 2~3일 주예수사랑교회에서 교육세미나 국제천국복음선교회(Global Kingdom Gospel Mission)가 발 족됐다. 국제천국복음선교회(회 장 강유남 목사)는 뉴저지 주정부 로부터 비영리 선교단체로 인가 를 받아,‘오직 예수님이 전한 천 국 복음(마 4:17)과 제자도(마 16:24)를 따르며, 주님의 지상 명 령인 선교 명령(마 28:18-20, 막 16:15-18)을 수행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실 천하기 위한 초교파적인 선교 단 체’ 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국제천국복음선교회는 8월 2 일(월)부터 3일(화)까지 이틀 동 안 주예수사랑교회에서‘국제 천 국 복음 제자 교육 세미나’ 를개 최하고 있다. 세미나 첫째 날에는 강유남 목 사가‘진리란’ 이라는 주제로, 박 태문 목사가‘제자 훈련의 5대 질 문’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둘째 날인 3일에는 오전 10시 김
국제천국복음선교회 로고
상웅 목사가‘설교가 쉽다’ 는주 제로, 11시에 강유남 목사가‘언 약이란’주제로, 오후 1시에는 이 윤석 목사가‘개혁 신앙 신조’ 라 는 주제로 강의한다. 참석자들에게는 점심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세미나가 열리는 주예수사랑 교회의 주소는 1155 Hendricks Causeway, Ridgefield, NJ 07657 이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한인이민자들 모여 힘 모으자”… 민권센터, 8월 7일 줌으로 첫 모임 소수민족계 주민들의 권익향 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가 8 월부터‘서로 돕는 한인 이민자
모임’ 을 시작한다. 첫 모임은 8월 7일(토) 오후 7 시30분에 갖는다. △ 참가 문의 및 신청: 민권센터 문 유성 회장 휴대폰 917837-5183 카톡아 이 디 yusoung2792 yusoung. mun@min kw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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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AUGUST 3, 2021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도전이 성취 낳는다 여관청소부에서 6개 사업체 경연인 된 태권도인 미국태권도고단자회에 후원금 기증한 김태연 관장의 생활철학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정수원태권도도장을 운영하는 김 태연 관장이 2019년 미국태권도고 단자회(회장 김수곤)에 후원금 3 만 달러를 기증했다. 김태연 관장은 이번 미국태권 도고단자회 후원뿐만 아니라 수없 이 많은 단체와 이벤트에 후원금 을 보낸 태권도인 독지가 이다. 그 는 어려운 환경을 뚫고 체육인으 로, 사업가로 삶을 성공적으로 이 끌고 있는‘자랑스러운 한인’이 다. 그가 어떤 정신으로 어떻게 살 아왔는지 미국 내 여러 한인들에 게 알려‘귀감’ 으로 소개하는 것 은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여 그 의 삶과 생활철학을 소개하고자 한다, 김태연 관장은 1969년 이민, 처 음 여관 청소를 하면서도 공립학 교에 태권도를 지도했던 정신으로 미국에서의 삶을 개척해 나갔다. 온갖 고난을 이겨내면서 그는 반도체 클린룸을 제작하는 라이트 하우스와 6개 기업을 이끄는 TYK 그룹의 총수, TV Talk Show 진행자 그리고 2019 년 여성 으로는 최초로 미국 태권도 고단 자회의 명예의 전당(평생태권도 인 상)에 오른 태권도인으로 실리
1978년, 미국 여자 태권도 & 남자 태권도 팀. 김태윤 관장(성조기 잡고 있는 사람)과 켄 민(오른쪽에서 2위)이 금, 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수곤 <미국태권도고단자회 회장>
콘 밸리 성공신화를 일궈낸 입지 적 인물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김태연 회장 의 삶과 정신을 정리해 본다. 첫째, 어떤 어려운 환경과 도전 에도 꿈을 잃지 않는다. 처음 여관 청소부로 일하면서도 자신의 태권 도 도장을 가지는 꿈을 한 순간도 잃지 않았다. Your Thoughts Create Your Reality!!! 둘째, 무모할 정도의 도전정신 으로 마음 먹은 일은 꼭 행동으로 옮긴다. 미국 동부 끝 버몬트에서 서부 끝 실리콘밸리로 컴퓨터 사 업과 세계 최고의 태권도 도장을 개척하러 만리길을 꿈을 향해 달 렸다. 셋째, 모든 장애물을 디딤돌로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정수원태권도도장을 운영하는 김태연 관장(오른쪽)이 미국태권도고단자회(회장 김수곤)에 후원금 3만 달러를 기증했다.
만들었다. 남녀차별이 심하던 시 절에 여자로 태어나, 153cm 의 단 신에, 남자들만 하는 무도계에, 미 국 사회에서 소수 민족에, 동양여
자에, 영어도 못하고 이혼에, 교통 사고에, 그리고 종양까지 온통 성 공할 수 없는 이유 뿐인 장애물들 이 그를 더 강하게 단련시켰다.
넷째, 나는 할 수 있다는‘Can do 정신’ 이다. 그는 학벌도, 인맥 도, 돈도 없었다. 그는‘나는 할 수 없어’ 라는 핑계를 대는 사람들에 게, 사람은 누구나 성공할 수있다 는“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를 가르치며 전도한다. 지금은 돈도 많이 벌었고 한국의 숙명여대에서 명예박사도 받았고 수많은 사회 봉사활동으로‘수잔 B. 앤소니상’그리고 세계에서 가 장 권위 있는‘로마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성 헬렌’의 그랜드 데임 (Grand Dame) 기사작위를 받기 도 했다. 다섯째, 어떤 어려운 상황이라 도 원칙을 고수하는 정신이다. 나 의 꿈은 세계 최고 그랜드마스터 김태연이 되는 게 전부다. 무도 태 권도 수련과 가르침은 내 인생의 전부라는 정신으로 초지알관 했 다. 여섯째, 무도 태권도 수련을 통 한 자아개발이다. 무도정신은 복
잡하고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마음의 안정을 잃지 않으며 끊임 없는 심신수양을 통해 참된 자아 를 발견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 는 인격수양에 있다. 태권도는 인 생을 어떻게 사느냐와 인간을 구 원하는 운동이다. Let’s Continue to Preserve and Promote the True Philosophy of Taekwondo as the Art of Living! 일곱째,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 정이다. 매일 매일을 인생 최고의 날로 생각하며 가장 멋있는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사람을 즐겁게 맞이하는 것이 그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사랑과 존경의 표현이다. Let’s Celebrate Every Living Breath as if it were our Last! 이상과 같은 김태연 관장의 인 생철학이 수많은 태권도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부여가 되어 진 정한 무도인으로 성공하기를 바라 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한국 사위’ 가 이끄는 메릴랜드주,‘한국전 추모의 벽’건립에 25만 달러 지원
추모의 벽 건립 지원금 전달하는 유미 호건 여사…메릴랜드주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 건 여사(오른쪽)가 7월 27일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종전 68주 년 기념식에서 추모의 벽 건립 사업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은 존 틸럴리 미 한국 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 이사장. [사진 제공=메릴랜드 주지사실]
‘한국 사위’ 라는 별칭이 붙은 래리 호건 주지사가 이끄는 메릴 랜드주가 7월 27일미국 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사업에 25 만 달러를 지원했다. 메릴랜드 주지사실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의 부인인 한국계 유 미 호건 여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 린 종전 6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금을 전달했다. 추모의 벽은 6 ·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 는 조형물로, 워싱턴DC 기념공원 내 추모 연못 주변에 설치되는 높 이 1m, 둘레 50m의 화강암 벽이 다. 벽면에는 미군과 카투사 전사
자 4만3천769명의 이름이 새겨진 다. 건립 예산은 2천420만 달러로, 한국 정부가 이 중 97%인 2천360 만 달러를 부담한다. 이 사업에 미 국의 주 정부가 지원에 나선 것은 메릴랜드가 처음이다. 한국계 부인을 둬‘한국 사위’ 로도 알려진 호건 주지사는 2018
년 미국 50개 주 중 처음으로 한국 전 참전용사 기념일을 지정하는 등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 공화당 내 2024년 대선 주자 군에 포함된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5월 미국 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추모의 벽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미국Ⅰ
2021년 8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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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 코로나19 신규확진 하루 30만명 이를 수도 전문가 예측 모형 분석… 델타변이 확산에 방역지침 조기 완화 탓 미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월 중 14만명에서 최대 3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대학 건강측정평가연구 소의 예측 모형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음달 중순 까지 계속 증가하면서 하루 최대 3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 으로 분석됐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1일 보도했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하루 신 규 사망자도 9월에 최대 1천500만
명에 이르게 된다. 컬럼비아 대학의 유행병학자 인 제프리 샤먼 역시 최근 예측 모 형 분석 결과 향후 4∼5주 내에 미 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 루 평균 약 14만명으로 정점에 달 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가 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WP 자체 집계에 따르면 미국 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중순까지만 해도 평균 1
만명대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하루 평균 7만명대로 급증했다. 6주도 안 돼 하루 평균 확진자가 6만명이 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30일 하 루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10만1천 171명으로 10만명을 넘어서며 지 난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 건대학원의 데이비드 W. 다우디 부교수는“최소한 현재로서는 상 황이 더 안 좋아지고 있다.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라고 말했 다. 전문가들은 전염력이 센 델타
변이 확산에 더해 미국에서 마스 크 쓰기나 거리두기 등의 지침이 너무 조기에 해제된 것을 최근 재 확산을 부추긴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델타 확산과 방역지침 해제 중 어느 것이 더 큰 원인이 됐는지 확 실히 규정할 순 없지만 다우디 부 교수는“지난 3∼4주간 (마스크, 거리두기 해제 등) 행동의 변화로 인한 효과가 델타 전파의 효과보 다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는 견해를 내놨다. 워싱턴대 건강측정평가연구소
의 유행병학자 알리 모크대드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달 전 마스크 쓰기 지침을 완화한 것 이 실수였다고 말했다. 특히 백신을 맞았어도 감염되 는 이른바‘돌파 감염’ 이 문제라 는 지적이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 일수록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의 지침을 더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돌파감염자의 경우 증 상이 미미한 경우도 많아서 이 경 우 더욱더 코로나19 검사를 외면 하려 할 수 있다. 이런 경우를 고
려하면 돌파 감염자들 사이에 코 로나19 확진 의심자수는 공식 통 계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다 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확진자수 급증세에도 입원자수, 사망자수는 지난 겨울 수준으로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우디 부교수는“지금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 사이에서 확진이 되고 있다” 며 백신이 코로나19 중 증 이행과 사망을 예방하는 만큼 백신 접종을 꺼리는 이들의 접종 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 며 쿠오모 주지사에게 동조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뉴욕주와 뉴
욕시가 공무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지 일주일도 안 돼 그 대 상을 확대한 것이다. 뉴욕주는 주
립 병원 종사자들에게도 백신 접 종을 강제한 바 있다. 뉴욕시에서는 마스크 착용 지 침도 다시 강화됐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 날“여러분이 백신 접종을 마쳤더 라도 실내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쓸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 고 말했 다. 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는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것으로 지침을 강화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대중교통 과 병원 등 일부 시설의 경우에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 나, 이날 권고에 따라 식료품점과 같은 다른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다시 써야 할 전망이다.
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되 착용 을 의무화하지는 않았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아도 권고 명령을 내리는 지방 정부도 많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 날“여러분이 백신 접종을 마쳤더 라도 실내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쓸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 고 밝혔 다. 의무화 대신 권고로 결정한 것 은 인근 뉴저지주와 코네티컷주와 보조를 맞추는 조치라고 더블라지 오 시장은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헬스장에서 마스크 쓰고 운동하는 이용자들
쿠오모, 뉴욕 식당·술집에“백신 접종자만 입장시켜달라” 대중교통 종사자들 백신 의무화… 뉴욕시, 백신 접종자도 마스크 권고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 사는 2일 식당과 술집 등 개인사업 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만 입 장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 견에서“백신 접종자만 들여보낼 것을 부탁하고 제안했다” 며“그것 이 그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식당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 고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확
인한 뒤 들여보내야 한다는 것이 쿠오모 주지사의 주장이다. 그는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 이 이미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다 면서“재개장하고 백신 접종자만 받아도 모든 쇼가 매진이다” 고전 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하루 328명(7일 평균치)에 불과했던 뉴욕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2천280명으 로 급증했다. 아울러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 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 (MTA)과 뉴욕과 뉴저지 일대의 국제공항과 다리, 터널, 항만, 버스 터미널 등을 운영하는 포트오소리 티의 모든 근무자에게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을 내렸다. 다음달 노동절 이후에는 백신 을 접종하지 않으면 해당 직원들 이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쿠오모 주지사는 덧붙였 다. 재노 리버 MTA 사장은 현재 전 직원의 70%가 백신을 접종했 다면서“더 많은 직원이 접종할 수
샌프란시스코 등 곳곳서 실내‘마스크 의무화’부활 페이스북 등 기업들도 속속 동참… 뉴욕시는 의무화 대신‘권고’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유행하면 서 미국 곳곳에서 실내 마스크 착 용을 다시 의무화하고 나섰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 코를 비롯한‘베이 에어리어’지 역의 7개 카운티는 2일 다음날 오 전 0시1분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주민이 실내 공공 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에는 실 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타클래라와 샌마테오 등이 포함돼 있다. 베이 에어리어 일대 보건당국 은 주민들에게 가능하다면 실외에 서 모일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러한 조치는 델타 변이의 확 산으로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는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지침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등 7개 카운티에 앞서 로스앤젤레스와 욜로, 새크 라멘토 카운티가 이미 마스크 의 무화 명령을 발표했다. 캘리포니
아주 외에도 애틀랜타, 캔자스시 티, 워싱턴DC 등이 비슷한 조치 를 단행한 상태다. 이들 지역의 시 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이날 루이지애나주도 5세 이상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 크 의무화 조치를 재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인 존 벨 에드워즈 주지사는“현재 루이지애나는 확진자 증가율, 양성 판정률, 입원율의 관점에서 최악의 코 로나19 증가세에 있다” 며 최소 9월1일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 무화한다고 말했다. 자체적으로 마스크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날 미국 내 전직원에게 백신 접종 여부 와 관계없이 3일부터 마스크 를 쓰라고 지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회 사 대변인은“우리 직원과 지 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은 우 리의 최우선 순위” 라며“증가 하는 확진자 수와 변이에 대한 최신 데이터 등을 고려해 페이
스북의 모든 미국 사무실에서 마 스크 의무화를 재도입하는 것” 이 라고 말했다. 대형 유통업체 타깃도 코로나 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의 매장에 서는 직원들이 백신을 맞았든 맞 지 않았든 간에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지침을 내려보냈다. 다만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기자회견하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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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3, 2021
… 상원 초당파 합의도출 바이든표 4조 달러 인프라투자‘청신호’ 초당파안 주중 처리 전망… 나머지는 민주당이‘예산조정’별도트랙 추진 바이든‘더 나은 재건’계획 탄력받을 듯… 여야내 반대기류 극복은 막판 변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1월 취임 직후부터 역점을 두고 추 중국과 인프라 경쟁에서 우위 확 진해온 인프라 예산 처리 방안이 보, 복지 확충 등을 위해 스스로 가닥을 잡았다.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 라고 2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 지칭할 정도로 과감한 예산 투입 면 미 상원의 여야 초당파 의원은 이 필요하다며 취임 초부터 이 예 1일 2천702쪽짜리 인프라 예산 합 산 통과에 진력했다. 의안을 발표했다. 이 예산안은 12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과 친정 년간 1조2천억 달러(1천380조 원) 인 민주당의 지도부는 이 예산안 가 소요되지만, 신규 지출로만 따 이 국가채무 증가, 납세자 부담 증 지면 5천500억 달러 규모라는 게 대, 기업 투자 의욕 저하 등을 우 더힐의 설명이다. 려한 공화당의 강한 반대에 부딪 합의된 예산안은 바이든 대통 히자‘투트랙’전략을 취했다. 령이 취임 후 제시한 미국 일자리 공화당과 타협 가능한 부분은 계획(2조2천500억 달러), 미국 가 최대한 여야 합의를 도출해 처리 족계획(1조7천억 달러) 등 4조 달 하되 이견이 있는 부분은 민주당 러(4천600조 원) 인프라 투자안의 이 의회 다수석을 활용해 독자 통 일부다. 한국의 올 한 해 전체 예 과시키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산인 560조 원의 무려 8배 규모에 실제로 이번에 초당파 의원들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이다. 이 발표한 예산안은 도로, 다리, ‘더 나은 재건’ 을 목표로 제시 교통, 광대역, 수도 등 그동안 공 한 바이든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화당도 그 필요성을 공감해온 전
50 동석이어서 민주당 혼자 힘으 로는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예산조정이라는 우회 절차를 택할 경우 필리버스터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당연직 상 원 의장인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를 활용해 예산안 처리가 가능하다. 민주당은 지난 3월 1조9천억 달 러의 코로나19 경기부양안을 의회 에서 통과시킬 때도 공화당의 반 대에 부딪히자 예산조정 절차를 동원했다. 지난달 24일 여야 초당파 의원들과 백악관 회동 후 언론 앞에서 바이든 대통령 민주당은 일단 초당파 합의안 이 상원을 통과하면 곧바로 3조5 통적 의미의 인프라들이다. 초당 를 활용해 자력으로 처리할 계획 천억 달러의 별도 예산안 처리를 파 의원들은 이번 합의안이 주중 이다. 추진할 계획이다. 처리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상원에서 공화당이 합법적 의 이 경우 8월 9일부터 예정된 여 반면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 사진행 방해 절차인‘필리버스터’ 름철 휴회 시작이 일주일 정도 늦 이 애초 제시한 4조 달러 예산 중 를 추진할 경우 법안을 처리하려 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합의 대상에서 빠진 3조5천 면 6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변수도 남아 있다. 공화당과 민 억 달러는 상원의 예산조정 절차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이 50 대 주당 모두 당내에 반대 목소리가
의회 막말 점입가경… 매카시“펠로시, 의사봉으로 맞아야” 민주당 의원들, 매카시 맹비난… 펠로시의‘멍청이’발언 이어 설전 미국 민주당 일인자인 낸시 펠 로시(81) 하원의장과 공화당 케빈 매카시(56) 하원 원내대표가 수위 를 오가는 막말을 주고받으며 신 경전을 벌였다. 1일 AFP 통신과 미국 워싱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매카시 원내 대표는 지난달 31일 밤 테네시주 에서 열린 기금 모금 파티에 참석 해 공화당이 내년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하원을 탈환하는 것에 얘기하던 중 펠로시를 거론했다. “낸시 펠로시가 나에게 의사봉을 매카시 원내대표는 한 참석자 건네는 것을 여러분들이 보기를 로부터 커다란 의사봉을 받은 뒤 원한다” 며“이것으로 그녀를 때리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지 않기가 어려울 것” 이라고 농담 했다. 이 발언이 언론 등을 통해 공개
환갑 맞은 오바마… 코로나 확산 우려에도 대규모 기념 잔치 스필버그 등 수백명 인사 참석 예정… 펄 잼 축하 공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60번째 생일을 맞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이번 주말 대규모 기념 파티를 열 예정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일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의 60세 생일을 기념하는 파티는 이번 주말 매사 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 니어드섬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 했다. 마서스비니어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직시절 휴가지로 애용했던 곳이다. 가족과 지인, 전 참모들, 유명 인사 등 475명이 참석을 확정 지었 고, 파티 준비에 동원될 스태프만
해도 200여명에 달한다. 초청된 인 사 중에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 버그도 포함돼 있으며, 록그룹 펄 잼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의 재임 시절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 는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은 악시오스에 보낸 성명에서“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말 참석할 순 없지만 조만 간 적절한 방법으로 오바마 전 대 통령의‘60세 이상 클럽’가입을 환영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고 말했다. 문제는 마서스비니어드와 멀 지 않은 매사추세츠주 프로빈스타 운에서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이후 돌파감염 사례가 속출 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라고 악시오스는 지적 했다. 더구나 최근 미 전역에서 코 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 오고 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 원(NIH) 원장은 이날 CNN방송 의 시사 프로그램‘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 에 출연해“집에서 백 신을 맞은 6∼8명이 모이는 파티 라면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겠지 만 만약 100명이 모인다고 하면 그 사람들이 다 백신을 맞았는지 어 떻게 확인하겠느냐” 고 우려했다.
되자 민주당 의원들은 매카시 원 해 1월 6월 의회 난입 사태가 벌어 내대표를 향해“수치스럽다” 며 분 졌을 때 지지자들에게 대선 불복 노했다. 을 외치며 폭력을 부추겼다는 지 민주당 하원의원 테드 리우(캘 적을 다시 떠올린 것이다. 리포니아)는 1일 매카시 원내대표 매카시 원내대표 측은 민주당 에게 문제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 의원들의 비난에 공식적인 언급을 거나 사임하라고 촉구했다. 하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 여성 하원의원인 테레사 레거 했다. 페르난데스(뉴멕시코)는 트위터 매카시 원내대표의 발언은 최 에 올린 글에서“여성에 대한 폭력 근 펠로시 의장과의 격화된 긴장 은 장난이 아니다” 라며“이런 발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언들은 여성 혐오적이고 위험하 펠로시 의장은 지난달 28일 매 다” 고 비난했다. 카시 원내대표가 하원 내 마스크 데비 딩겔(미시간) 하원의원도 착용 지침을 비난한 데 대해 어떻 트위터에 매카시 원내대표를 겨냥 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이런 언어가 워싱턴 D.C.에서 “완전 멍청이” 라고 원색적으로 비 폭력과 죽음을 불렀다. 말이 지닌 난했다. 무게를 알라” 며 쓴소리를 했다. 그 전날 하원 의료팀은 신종 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은 코로나 19 방역 프로토콜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파티는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 며, 참석자들도 모두 백신을 접종 하고 코로나19 검사도 받게 될 것 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마서스비니어드도 미 질병통 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고위험 지역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오바마 전 대통령 측 관계 자들은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게 될지 여부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백악관도 오바마 전 대통령 측 에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대한 우 려의 뜻을 표명했는지 확인하지 않은 가운데 주 정부 관계자는 찰 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 역 시 이번 행사에 대해 아는 바가 없 다고 답했다고 악시오스는 덧붙였 다.
있기 때문이다. 비록 초당파 합의안에 참여한 공화당 의원들의 수로 볼 때 상원 의 예산안 처리에 필요한 표를 확 보했다고 볼 수 있지만 막판까지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른다. 민주당에서도 조 맨친, 커스틴 시네마 의원 등 일부가 대규모 재 정투입에 우려를 표시해 예산조정 절차가 험로를 겪을 수 있다. 민주 당에서 단 1명의 반란표만 나오더 라도 예산조정 절차는 수포가 된 다. 하원의 경우 민주당 낸시 펠로 시 하원 의장이 초당파 합의안과 예산조정을 통한 3조5천억 달러의 두 예산안이 상원에서 모두 통과 되면 하원에서도 이를 처리하겠다 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석이어서 통과까지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는 것이 일 반적 예상이다. 전파의 위험이 클 때 하원 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지침을 내 놨고 매카시 원내대표는“팬데믹 이 영원하길 바라는 진보 당국자 들이 만들어낸 결정” 이라 주장했 다. 펠로시 의장과 매카시 원내대 표는 사이가 좋은 적이 거의 없지 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조사를 위 한 특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감 정의 골이 한층 깊어졌다. 펠로시 의장이 지난달 21일 공 화당이 추천한 조사위원 5명 가운 데 친(親)트럼프 인사 2명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자 매카시 원내대 표는“펠로시 의장이 정치적으로 주도하는 엉터리 위원회” 라고 반 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커진 대기업 독과점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속에 서 대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 돼 독과점 우려를 한층 더 키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3월에 낸 보고서를 보면 상위 20개사의 매출액 대비 상위 4개사의 점유율 로 산출한 산업 집중도는 1980년 이후 30% 이상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상위 4개사의 매출 점유율은 평균 60% 로, 팬더믹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 우의 가정치인 56%보다 더 높은 상태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해 저널은 팬더믹에 대응해 대기업은 여윳돈과 기술 력 등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재
편할 수 있었지만 많은 중소기업 은 생존에 집중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세트 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대표 기업 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기업의 올해 1분기 순 이익률은 평균 12.8%로 팬더믹 이 전의 11%보다 개선됐지만 중소 상장사들은 6%가량의 저조한 수 준을 맴돌았다. 저널은 또 대기업들은 적극적 인 인수·합병(M&A)으로 시장 의 선두를 지켰다고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글로벌 M&A 시장 규모 는 올해 2분기 1조5천억달러로, 2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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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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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심점 잃은 친문 분화 가속… 불붙은 이·이 구애 경쟁 <이재명·이낙연>
이재명‘친노’강금실 카드에 이낙연‘문대통령 멘토’송기인 신부 영입 맞불
이재명, 강성 친문 처럼회 멤버 영입… 이낙연, 민주주의 4.0 집중 공략 친문계를 향한 이재명 경기지 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 표의 구애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 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계기로 당의 핵 심 지지층을 품고 있는 친문계가 최대의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되 었다는 판단에서다. 이낙연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공동후원회장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 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위촉
했다. 이낙연 캠프는 이날 보도자 료에서 송 신부와 문 대통령 간의 친분을 특히 강조했다. 송 신부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내기 도 했다며 친문 적자 김 전 지사와 의 관계를 부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의‘강금실 후 원회장’카드에 공개 맞불을 놓았 다는 해석이 나온다. 상징성인 큰 친노·친문 원로
인사를 향한 쟁탈전을 통해 친문 ‘처럼회’소속의‘친조국’김남국 당심잡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의원을 앉혔다. 점하겠다는 포석이다. 인지도가 있는 강성 친문 의원 친문계 의원들을 향한 두 주자 을 내 편으로 끌어들여 당의 핵심 의 영입 경쟁도 치열하다. 지지층을 끌어안으려는 전략이다. 이 지사는 최근 민주사회를 위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친문계 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이자 당 모임인 민주주의 4.0 소속 의원들 의 검찰개혁 목소리를 대표하는 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박주민·이재정 의원을 캠프로 공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친문 개 영입했다. 계 핵심으로 꼽히는 신동근 의원 최측근인 수행실장 자리에는 과 일대일 만찬을 했다. 일찌감치 범여권 강성 의원 모임 그는 친문 그룹‘부엉이 모임’
“국힘 입당 윤석열 지지율, 32.3%로 반등… 이재명 27.4%” KSOI 여론조사… 이낙연·최재형은 동반 하락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 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후 지지 율이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가 TBS 의뢰로 지난 30∼31일 전 국 만 18세 이상 1천13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32.3%로 전주보다 5.4% 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경기지사
(7.8%p↑), 지역적으로는 부산· 울산·경남(14.1%p↑)에서 큰 폭 가 1.4%포인트 오른 27.4%를 기록 으로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 했다. 도층(5.9%p↑), 지지 정당별로는 윤 전 총장은 2주 만에 30%대 국민의힘 지지층(10.9%p↑)에서 를 회복하며 이 지사와의 격차를 도 상승했다. 0.9%포인트에서 4.9%포인트로 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렸다.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전 는 2.2%포인트 내린 16.0%, 최재 격 입당한 데 따른‘컨벤션 효과’ 형 전 감사원장은 2.3%포인트 내 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린 5.8%를 각각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연령대 윤 전 총장은 범 보수권의 차기 별로는 30대(8.1%p↑)·50대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도 31.2%로
좌장인 홍영표 의원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캠프 차원에서는 충청의 김 종민 의원과 접촉하는 등 중량감 있는 친문 인사 영입에 전력을 기 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양측의 구애전 속에 친문계 내 에서 양강 주자로의 분화 양상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지사 측에는 조정식 의원과 이근형 전 전략기획위원장 등 이 해찬계 범친문 세력이 상당수 포
전주보다 3.3%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16.1% 로 2.4%포인트 올랐고, 유승민 전 의원은 8.3%를 유지했다. 반면 최 재형 전 감사원장은 8.0%로 1.4%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 로 지난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13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32.3%로 전주보다 5.4%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4%포인트 오른 27.4%를 기록했다.
‘당원’윤석열, 국민의힘 밀착 행보… 여의도 심장부로 성큼 인재 영입·정책은 외연 확장에 방점… 캠프 구호‘혁신과 확장’ 김성식 김관영 채이배 등 영입 타진…‘조국흑서’서민·김경율 접촉 국민의힘 대권 주자로 변신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를 가로지르며 당 관계자들을 접촉했다. 윤 전 총장이 국회 본청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 정부·여당과 설전을 불사하던 검찰 수장에서 제1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노리는 유력 주 자로 지위가 180도 달라진 채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 힘 초선 의원들의 공부 모임인‘명 불허전 보수다’강연자로 나서 지 난 민생 탐방에서 느낀 점을 공유 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의원님들
과 정치적 행동과 목표를 같이하 는 당원이 되니까 진짜 정치를 시 작하는 것 같다” 며 동질감을 표시 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과반을 차 지하는 초선들과 공감대를 넓히려 는 노력으로 해석됐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최고위원회 의를 마친 당 지도부를 예방해 입 당 축하식을 치렀다. 이준석 대표 에게 꽃다발을 받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중도나 진 보 쪽에 계신 분들과 사전 교감이 나 상의도 없이 전격적으로 입당 했다” 며 자신의 결단을 거듭 부각
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당 보좌진협의회 사무실 을 방문해 인사하는 등 실무진과 도 안면을 텄다. 국민의힘 의원들 의 사무실을 돌면서 신고식을 자 청하기도 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외연 확장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국 민의힘에 발을 디딘 채 인재 영입 과 정책 공약으로 중도·진보 지 지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캠프 내부적으로‘혁신과 확 장’ 을 구호로 내걸었다. 윤 전 총장이 앞서 김관영 김성
진한 상태다. 청와대 출신 민형배 의원 등도 캠프 최일선에서 활동 중이다. 이 전 대표의 캠프에는 박광온 ·홍익표·정태호·윤영찬·최 인호 의원 등 친문 의원들이 중책 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신동근·김종민 의 원 등 민주주의 4.0에서 활동하는 친문 인사들이 8월 초·중순께 이 전 대표 지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관측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오른쪽)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윤석열 대선 예 비후보의 입당을 환영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식 채이배 전 의원 등의 영입에 공 을 들인 것은 그런 맥락으로 분석 된다. 모두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국민의힘에 당적이 없는 인사들이 다.
아울러‘조국 흑서’저자인 서 민 단국대 교수, 김경률 회계사 등 과도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 졌다. 다만, 김성식 전 의원의 경우
이날 SNS에서“후보와 진영에 얽 매이지 않고 시대의 대전환에 필 요한 정책 어젠다를 세팅하고 공 론화하는데 집중할 생각”이라며 난색을 보였다. 다음 주부터 본격 개시할 정책 행보도 확장성 강조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정책 특보를 차례로 공개하며, 싱크탱크에 준 하는 정책 자문그룹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장과 청와대 경 제수석을 지낸 한이헌 전 의원, 탈 원전 정책 반대에 앞장서 온 주한 규 서울대 교수 등이 추가로 특보 를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종인 체제에서 국민의힘 정강 ·정책이 획기적으로 바뀌었다” 며“아주 진보적인 정책을 내놔도 특별히 당 기조에 걸리지 않을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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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3, 2021
코로나 신규 1천202명, 4주째 네 자릿수 비수도권 다시 40% 육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2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어갔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처가 일요일인 8일 종료되는 만큼 정부 는 이번 한 주간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면서 향후 방역 대응 수위
천467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1천152명, 해외유 입이 5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44명, 서울 307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총
◆ 위중증 환자 5명 늘어 총 331명, 나흘 연속 300명대…국내 평균 치명률 1.04%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으로, 전날(69명)보다 19명 적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
지역 1천152명-해외 50명…누적 20만2천203명, 사망자 5명↑ 총 2천104명 경기 360명-서울 311명-대전 78명-경남 72명-부산 69명-충남 53명 등 확진 수도권 지역발생 4주 만에 최저…어제 4만7천412건 검사, 양성률 2.54%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02명 늘어 누적 20만2천203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18명)보다 16명 줄었 으나 이틀 연속 1천200명대를 기 록했다. 지난주 월요일(화요일 발표) 1 천363명보다는 161명 적다. 그러나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 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점을 고 려하면 최근의 확산세가 꺾였다 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중반 인 수요일부터 확진자는 다시 급 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실제로 하루 확진자만 놓고 보 면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 써 28일째, 4주째 네 자릿수를 이
를 조절할 방침이다. ◆ 지역발생 1천152명 중 수 도권 697명, 비수도권 455명…비 수도권 39.5%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 권으로까지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 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895명→1천673명 →1천710명→1천539명→1천442명 →1천218명(당초 1천219명에서 정정)→1천202명을 기록하며 1천 2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 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26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
697명(60.5%)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 난달 6일(557명) 이후 28일 만에 최소 수치다. 비수도권은 대전 78명, 경남 70 명, 부산 67명, 충남 51명, 충북 38 명, 대구 37명, 경북 22명, 강원 21 명, 제주 20명, 광주 17명, 전북 16 명, 울산 8명, 세종 6명, 전남 4명 등 총 455명(39.5%)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달 26일 (40.7%) 40%대까지 치솟은 이후 일별로 39.6%→33.5%→34.9%→ 33.0%→36.0%→31.5%→34.9% 등 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다시 40%에 육박한 수준까 지 또 올랐다.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39명은 경기(16명), 서울·강 원(각 4명), 경북(3명), 부산·인 천·충남·경남(각 2명), 광주· 세종·충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21개 국가에서 들 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23명, 외국인이 27명이다. 나라별로는 우즈베키스탄 10 명, 미국 7명, 러시아 6명, 키르기 스스탄 3명, 파키스탄·카자흐스 탄·캄보디아·터키·우크라이 나·에티오피아·기니 각 2명, 인 도·필리핀·인도네시아·방글 라데시·타지키스탄·사우디아 라비아·영국·이탈리아·네덜
문대통령“1차접종, 내일이면 2천만…추석까지 3천600만 달성” “8∼9월 물량 차질 없을 것…정부 믿고 질서있게 참여해달라” “코로나 변이 어디까지 갈지 몰라…백신이 치명률 크게 줄여줘” 문재인 대통령은 2일“내일(3 일)이면 1차 접종자의 수가 2천만 명을 넘길 것” 이라며“9월까지 3 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 치겠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 되고 있다. (일정을)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고 자 한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소개하 고“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
다.
문재인 대통령은“다음 주에 20∼40대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 된다”며“시스템을 정비하고 10 부제로 불편을 줄여 공평한 접종 기회가 보장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8∼9월 접 종을 위한 백신 물량은 차질없이 도입될 것” 이라며“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질서있게 접종에 참 여해달라” 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국민들이 휴가 조차 마음 편히 보내지 못하는 상 황에 마음이 무겁다” 며“방역에 협력해 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
경기지역 7월 소비자물가 2.8% 상승… 두달만에 또 최고치 경기지역 소비자물가가 두 달 만에 다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 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92(2025년=100)로 지난해 같 은 달과 비교해 2.8% 올랐다.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0.7%), 2월(1.2%), 3월 (1.6%), 4월(2.6%) 등으로 점차 상승하다가 5월(2.8%)에는 11년 7 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6월 (2.6%)에는 다소 낮아졌다.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경기지역 소비자물가가 두 달 만에 다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3.6% 올랐다.
식품(4.7%), 식품이외(3.0%) 가 모두 상승했고,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도 작년 같은달에 비해 3.3%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채소 (1.0%)의 하락에도 신선과실 (24.3%)과 신선어개(1.1%)가 오 르면서 9.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6.9%), 교통(7.6%), 주택·수도 ·전기·연료(2.8%), 음식·숙박 (2.6%), 가정용품·가사서비스 (2.8%), 오락·문화(1.2%), 보건 (0.7%), 주류·담배(0.7%), 의류 ·신발(0.2%)이 상승했다. 통신 (-2.3%)과 교육(-1.2%)은 하락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란드·멕시코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경기 360명, 서울 311명, 인천 48명 등 총 71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 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10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1명으로, 전날(326명)보다 5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317명) 이후 나흘째 300명을 웃 돌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천304명 늘어 누적 17만7천 909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 자는 107명 줄어 총 2만2천190명 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
182만16건으로, 이 가운데 1천121 만9천51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 고 나머지 39만8천30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7천 412건으로, 직전일(발표 기준) 2 만820건보다 2만6천592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2.54%(4만7천412명 중 1천202명)로, 직전일 5.85%(2 만820명 중 1천219명)보다 하락했 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71%(1천182만16명 중 20만2천 203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20만1천2명 이라고 발표했으나 전날 해외유 입 확진자 가운데 잘못 신고된 1 명을 제외한 최종 20만1천1명으 로 정정했다.
린다. 방역·의료 인력과 공무원 들에 대한 감사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고 했다. 그러면서“코로나는 더 강해 지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백신이 해결 책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른 모습” 이라며“접종에서 앞서가는 나라들도 방역 조치를 완화하자 마자 확산이 증가하고 있다” 고했 다. 문 대통령은“아직 인류는 코 로나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
변이도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 다” 며“분명한 것은 백신이 감염 을 막아 주지 못해도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크게 줄여 준다는 사실” 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다행히 우리 방 역은 신뢰할 만하다. 이 순간에도 K방역의 우수성은 현장에서 십 분 발휘되고 있으며 고령층 등 고 위험군 접종이 완료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치명률을 보이 고 있다” 며“정부는 앞으로도 상 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 울이겠다” 고 말했다.
했다. 서비스는 공공서비스가 0.8% 하락했지만, 개인서비스(2.9%)와 집세(1.7%)가 각각 상승하면서 작년 같은달에 비해 1.8% 올랐다. 상품은 농축수산물(10.9%), 공 업제품(2.9%), 전기·수도·가스 (0.7%)가 모두 오르면서 작년 동
월 대비 4.1% 상승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폭 염으로 인해 농축산물 가격이 상 승하고 석유류도 오르면서 소비 자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 단된다” 면서“올 하반기에도 폭 염이 이어지면서 현 수준을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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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년 8월 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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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에 아시아 경제회복 느려질 조짐” WSJ 진단… 동남아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 더 차질…한중 등 수출국도 타격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 러스의 유행으로 아시아가 글로 벌 경제 회복에서 약한 고리가 되 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서구 선진국들과 달리 델타 변이 유행으로 최다 확진 기록을 세우 고 있는 아시아 각국이‘글로벌 생산 기지’ 의 이점을 잃고 있다는 것이 신문의 분석이다. 그중에서도 타격이 심한 동남 아시아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와 봉쇄 조치 도입 탓에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6월 초 비 필수 업종의 공장 문을 닫으라고 명령, 의류업을 비롯한 비필수 업 종 회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의류 공장 이 계속 가동 중이지만 베트남 등 주변 국가의 봉쇄 조치 탓에 원재 료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현 지 기업인들은 전했다. 국외 소비자 수요의 반등으로 혜택을 보던 중국과 한국 등 아시 아의 수출국들도“수출 엔진이 느 려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중국은 민간과 정부에서 각각
적막한 쿠알라룸푸르 거리
발표하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각각 모두 1년여 만 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일 첫 낙하산 연합 훈련… 중국 의식해 동맹 부각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 자위대가 미군과 함께 첫 낙 하산 연합 훈련을 했다. 2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의 보도에 의하면 일본 육상자위대 유일의 낙하산 부대인‘제1공정 단’ 이 지난달 30일 미국령 괌에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군 특수부대와 함께 낙하산을 이용 한 하강 훈련을 실시했다. 제1공정단 부대원 약 110명은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에 주둔하 는 미군 특수부대와 함께 29일 밤 도쿄(東京) 소재 미군 요코타(橫 田)기지에서 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출발했으며 30일 오전 앤더 슨 기지 수백m 상공에서 낙하산 을 타고 하강해 작전을 수행하는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섬 지역에 적이
낙하 훈련 장면
침공했을 때 부대원이 낙하산을 이용해 비행장에 투입되는 상황 을 가정하고 이뤄졌다. 자위대가 미군 항공기를 타고 국외로 직행해 하강 훈련을 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국과 일본
의 군사적 일체감을 부각하는 것 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 정세를 놓고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유사시 양국 이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 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총선 미루고 쿠데타 수장 총리로 분석가들“2년 뒤 총선 실시 가능성 적어 이전 쿠데타 땐 거의 30년만에 선거 치러져” 총선 치러도 군부 유리한‘태국 모델’따라하기?
‘수치 정당’참여 막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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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빚고 있는 국제 공급망 문제를 더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HS마킷의 판징이 경제부소 장은 아시아발(發) 공급 문제 악 화가“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나쁜 징조” 라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증가는 아시아 중 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계 획을 꼬이게 할 수도 있다고 신문 은 분석했다. 일부 국가는 좀 더 오래 완화 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도 있겠 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계획을 고려할 때 해당 국가에서 자본 유출이 일 어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물에 잠기는 아프리카 최대도시‘라고스’ “세기말에 거주 불가 가능성”…지난달 최악의 홍수로 주택·차량 침수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열악한 배수 시스템 등이 원인
미얀마 군부 장기집권 야욕
쿠데타로 문민정부를 몰아내 고 권력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장기 집권’시나리오를 본격적 으로 가동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로 반년이 지난 쿠데 타 사태가 더 악화하는 것 아니냐 는 관측도 나온다. 2일 미얀마 나우와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은 전날 쿠데타 6개월을 맞아 한 TV연설을 통해“2023년 8월까지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하 고 반드시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군부의 비상통치 기간을 쿠데 타 직후 발표한 1년에서 최소 2년 6개월로 연장할 것임을 공식화한 것이다. 군정 최고기구인 국가행정평 의회(SAC)는 별도 성명을 내고 자신들을 과도 정부로 칭하고, 흘 라잉 사령관이 총리를 맡게 됐다 고 발표했다. 군부가 이번‘약속 파기’ 는일 찌감치 예상됐다. 2월1일 쿠데타 직후에는 비상 사태가 1년이라면서, 그 이후 바 로 총선을 치를 것처럼 말했지만 두 달여가 지난 뒤 군부는 본색을 드러냈었다. 군사정권 대변인인 조 민 툰 준장은 4월 초 기자회견에서“총 선은 2년 이내에 치러져야 한다” 고 말했다. 쿠데타 6개월째를 맞아 군부 는 그 기간을 다시 늘렸다. 군사정권 대변인도, 흘라잉 사 령관도 모두“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 다” 는 이유를 내세웠다. 그러나 미얀마 전문가들은 군
특히 중국 7월 PMI의 하위 지 수인 신규수출주문지수는 47.7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 지
수가 50을 밑돌면 주문이 감소했 다고 보고한 수출업자가 더 많다 는 뜻이다. 지난 6월 39.8%, 7월 29.6% 각 각 수출이 증가한 한국 또한 향후 몇 달간 공급망 불확실성을 포함 해 비슷한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 고 WSJ은 예상했다. HSBC 아시아경제연구소의 프레더릭 노이만 공동소장은“바 이러스의 즉각적인 위협은 짧은 여러 달 사이에 가라앉겠지만, 경 제적 영향은 한참 동안 지속될 수 있다” 고 우려했다.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아시아의 봉쇄 조치는 이미 차질
사 정권이 그들 약속대로 총선을 2023년 8월 내에 치를 지도 불확 실하거니와, 설사 선거를 치른다 고 하더라도‘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이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곤의 선거감시 단체인‘혼 빌 오거니제이션’ 의 챈 리안 이 사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총선이 향후 2년 이내에 치러질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앞서서는 쿠데타가 일 어난 지 거의 30년이 지나서야 선 거가 실시됐다” 고 말했다. 1962년 네 윈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미얀마를 군사정권 독재 의 수렁으로 끌어들인 뒤 1990년 에야 첫 총선이 치러진 점을 언급 한 것이다. 그러면서“총선 날짜 가 발표돼야만 그 말을 믿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리안 이사는 또 총선이 치러진 다고 해도 참여 정당이 매우 소수 일 것으로 전망했다. 샨주의 야당인 샨민주주의민 족동맹(SNLD)의 사이 뉜 르윈 부대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 다. 르윈 부대표는 방송에“흘라 잉이 한 말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 다” 고 말했다. 그는“1990년 총선이 끝난 뒤 의회가 구성되지도 않았고, 2010 년에 총선이 실시됐을 때는 민주 주의 민족동맹(NLD)과 SNLD 를 포함해 주요 정당 지도자들이 감옥에 있었다. 선거는 자유롭지 도 공정하지도 않았다” 고 지적했 다. 1990년 총선에서 가택연금 중 인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끌 던 NLD가 압승을 거뒀지만, 군 정은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 다. 2010년에는 당시 군부가 유죄 를 선고받았던 사람은 총선에 참 가할 수 없도록 새 선거법을 들고 나오자, NLD가 이에 반발해 총 선 불참을 선언했고 결국 군사정 권이 압승을 거뒀다.
미얀마 임시 정부 총리 자리에 오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호주 싱크탱크인 로위 연구소 의 미얀마 분석가 허브 르메이어 는 군부가 말하는‘공정한 선거’ 는 대중적 인기로 선거에서 계속 승리해 온 NLD가 공정한 기회 를 얻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 다. 르메이어를 비롯한 외부 미얀 마 전문가들은 군부가 NLD의 선거 참여를 금지하기 위한 핑계 로 NLD 지도급 인사들에 대해 법적 처벌을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다. 수치 고문의 경우에도 각종 범 죄 혐의가 계속 추가되면서 수십 년의 징역형까지 가능한 상황이 다. 르메이어는“흘라잉 사령관이 태국의 경험에서 배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던 점과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흘라잉 사령관 사 이의 관계를 고려하면 다음 선거 가 군부에 매우 유리할 것이라고, 그리고 NLD 또는 NLD에서 파 생한 정당의 선거 참여를 못 하게 할 정황이 있을 것이라고 믿을 만 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고 분석 했다. 쁘라윳 총리는 2014년 육군참 모총장 시절 쿠데타로 권력을 잡 았으며, 이후 과도의회에서 총리 로 선출됐다. 이후 2017년 군부에 유리한 내 용으로 헌법을 만든 뒤 2019년 총 선을 통해 재집권했다. 야당 등은 태국 군부에 유리한 헌법에 따라 실시된 총선은 공정 하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소수 정당이 선거에서 선 수로 뛴다 하더라도 NLD가 완 전히 참여하지 않는 선거는‘눈 속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미얀마 정치를 관찰 해 온 한 분석가는 익명을 전제로 미얀마 나우에 흘라잉 사령관의 메시지와 군정 발표는 장기 집권 을 위한 군부의 계획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프리카 최대도시이자 나이 지리아의 상업 중심인 라고스 (Lagos)가 지난달 중순 수년간 최악의 홍수를 경험했다. 과학자들은 인구 2천400만명 의 라고스가 기후변화에 따른 해 수면 상승 등으로 이번 세기말에 는 거주가 불가능한 곳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일 CNN 방송에 따르면 대서 양 해안도시인 라고스에 지난 7 월 중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 했다. 소셜미디어 등에는 차량과 주 택이 물에 잠긴 사진과 동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저지대에 위치한 라고스에서 는 매년 3∼11월 이 같은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갈수록 정
도가 심해지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수자원기관인 NIHSA는 통상 장마가 정점에 이르는 오는 9월 더 심각한 홍수 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고스는 본토와 인근 여러 섬 으로 구성돼 있다. 홍수는 주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의 영향이지만, 라고 스의 열악한 배수 시스템, 제어되 지 않는 도시 성장이 상황을 악화 시키고 있다. 건설산업을 위한 모래 채취 등 은 라고스 해안가를 침식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연구그룹 ‘기후 중심’ (Climate Central)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 활동으로 기온이 상 승, 해수면이 계속해서 올라가면
전 세계 몇몇 저지대 해안 도시는 2100년까지 영구히 물에 잠길 수 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구체적으로 현재 3억명의 인 구가 거주하는 지역이 30년 이내 에 만성적인 홍수를 경험하고, 2100년까지는 2억명의 거주지가 영구히 만조 수위 밑에 위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 세계 해수면 은 이번 세기말까지 2m 이상 상 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플리머스대학은 지난 2012년 해수면이 1∼3m 상승하면 나이지리아 해안가 도시의 환경 에 재앙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지속되는 홍수는 나이지리아 에서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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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UESDAY, AUGUST 3, 2021
지 날아갔다. 그 증거로 오봉산에 오줌을 쌌다. 의기양양하게 돌아 와서 부처님께 그 자초지종을 알 렸더니 부처님은 가운데 손가락 첫 마디 부근을 가리키며,“네가 싼 오줌냄새를 맡아보아라.”하였 다. 맡아보니 자신이 신통력을 부 려 도착한 오봉산에 휘갈긴 오줌 이 틀림없었다. 그러자 부처님 가 라사대,“너는 처음부터 내 손바 닥 안을 벗어나질 못했다”
삶의 향기
인터스텔라, 서유기 그리고 창세기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우주 탐 험가들은 5차원의 조력자(혹시 신이 아닐까?)의 도움을 받아서 피난처를 찾았고, 손오공이 다녀 온 이 세상 땅 끝이 고작 부처님 의 손바닥이었다니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인간의 능력이라는 게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형기 <뉴저지 거주 독자> 7~8년 전에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라는 영화를 본 적 이 있다. 네이버에 소개된 그 영화의 간 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 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 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 은 자들에게는 이곳을 탐험해 인 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 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나는 물리학을 보통 사람들보 다 훨씬 깊이 있게 공부한 공학도 이지만, 영화에 나오는 특수 상대 성 이론, 일반 상대성 이론, 블랙 홀, 빅뱅 이론, 웜홀, 화이트홀, 5 차원, 인과율, 중력방정식 등의 전
문 용어는 듣기만 해도 머리가 어 지러웠다. 하기야 거의 50년 전에 뉴턴의 운동 법칙을 바탕으로 하는 고전 역학을 배운 늙은 공학도가 현대 물리학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다 는 말인가? 영화에서는 인류를 위한 피난 처를 우주에서 구하기 위해 탐험 가들은 공간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지름길인 블랙홀로 진입하 는데 그 이후의 모든 상황 설정은 물리적 법칙을 벗어난 영화적 허 구라는 정도는 짐작할 수 있었다. 실제로는 블랙홀 가까이에만 가도 모든 물질, 심지어는 시간까 지도 빨려 들어가니까 우주선 정 도는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영 화에서 주인공에게 도움을 준 시 간, 공간, 물질, 에너지를 초월한 5 차원의 조력자는 인간의 다음 세 대에 진보한 존재라고 언급되고
있을 뿐, 절대자 혹은 신이라고 언급하지는 않았다. 아마 과학과 종교의 영역이 서로 충돌하지 않 도록 그렇게 했을 것으로 짐작한 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인터넷을 검 색하며 현대 물리학에 대하여 공 부했더니 머리가 아팠다. 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그리고 작용 과 반작용의 법칙을 공부할 때는 이렇게 머리 아프지 않았는데. 그 래서 기분 전환을 위해 내가 좋아 하는 만화가 고우영의 서유기를 오랜만에 다시 들춰보며 손오공 이 다녀왔다는 이 세상 끝을 알아 보았다. 중국의 4대 기서 중 하나인 서 유기는 사실인 척하는 판타지 소 설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허 풍이라는 걸 알 수 있어서 속았다 는 느낌 없이 마음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줄거리는 미래 2040년, 인류는 악화되는 기상환경과 병 충해로 인하여 만성적인 식량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재배가 가능한 식물이 하루하루 줄어가고 있으며, 대형 모래 폭풍 때문에 사방이 흙먼지투성이 이다. 국가의 기능이 약 화되어 각종 정부기관들과 군대는 사라졌고, 인류가 이룩한 과학기술도 잊혀져가는 중 이다. 식량 부족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업에 종사하며, 대학에 진학하는 극소수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에게 농업이 권장되고 있다. 점점 황폐해져가는 지구를 대체할 인 류의 터전을 찾기 위해 새롭게 발견된 웜홀을 통해 항성 간(Interstellar) 우주 여행을 떠나 는 탐험가들의 모험이 연대기 순으로 그려진다. 제목인 인터스텔라(Interstellar)는‘~의 중간의, 사이의’ 를 뜻하는 접두사‘inter-’ 와‘별의’ 를 뜻하는‘stellar’ 의 합성어로,“항성 간의” 라는 뜻이다.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 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 아 우주로 가는데……………
서유기의 앞부분에 나오는 얘 기다. 자신의 신통력을 자랑하던 손오공이 부처님에게 내기를 제 안한다. “나는 신통력으로 땅 끝까지 갈 수가 있다. 내가 땅 끝까지 가
면 <제천대성>의 자리를 내게 주 시오. 만약 내가 땅 끝까지 가지 못하면 깨끗이 당신에게 항복하 겠소.” 손오공은 자신의 신통력을 발 휘해 번개처럼 공중으로 솟아올 라 땅 끝이라고 생각한 오봉산까
성경 창세기 제1장을 보면 어 둠에서 빛이 생기는 건 현대 물리 학에서 말하는 블랙홀에서 화이 트홀로 나오는 것과 비슷한 개념 인 것 같고, 한 덩어리의 물질이 분리되고,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생명 없는 것에서 생명 있는 것으로, 몇 가지 품종이 다 양한 품종으로, 무질서에서 질서 가 잡히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 이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일사불 란하게 진행되는 게 감탄스럽고, 이렇게 해서 우주 만물이 생성되 고 질서 있게 운행되는 것이 지극 히 자연스럽다. 현대 물리학으로 설명되지 않 는 것도 성경에는 참 쉽게 설명되 어 있으니 과학자들이 성경에서 영감을 얻으면 좋으련만. 나도 이 게 공학도답지 않은 말인 줄은 알 지만, 나는 예수쟁이이기도 하니 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연합시론
미래 밝힌 수영 황선우의 역영과 과녁 빗나간 황당‘페미’논란 ‘기록의 사나이’ ‘한국 수영의 희망’같은 수식어에 걸맞은 황선 우(18·서울체고)의 역영이 미래 의 빛을 밝혔다. 황선우는 7월 29 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 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의 기록으 로 5위를 차지했다. 이틀 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7위를 한 데 이어 100m에서도 결승에 올라 이룬 값진 성적이다. 메달권에 들지 못한 것은 아쉽 지만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69년 만의 최고 성적일 정도로 빛나는 기록이기도 하다.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 메달을 목에 건 일본의 스즈키 히 로시 이후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아시아 선수는 없었고, 1956년 멜 버른 올림픽에서 일본의 다니 아 쓰시가 7위를 한 이후로는 아시아 에서 결승에 오른 선수조차도 없 을 정도라고 한다. 올림픽에서 육상의 100m 달리 기만큼이나 아시아 선수에게는 넘보기 힘든 마(魔)의 종목이었 던 셈이다. 이번 올림픽 100m 준 결승에 나선 16명의 선수 중에서 도 아시아인은 황선우뿐이었다. 따라서 황선우의 자유형 100m 결 승 진출은 메달을 떠나 그 자체만 으로도 한국은 물론 아시아 수영 계에 의미가 큰 선물이라고 하겠 다. 우리를 더욱 설레게 하는 것은 황선우의 앞날이다. 올해 18세인 황선우는 기록을 계속 단축하며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주니어 신기록 (1분45초92)을 수립했다.‘수영 황제’미국의 마이클 펠프스가 2003년 세운 미국 17∼18세 기록 (1분45초99)을 넘어선 것이다. 이 어 6개월 뒤인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분44초96으로 기 록을 더 줄인데 이어 지난 25일 이 번 올림픽 예선에서 1분44초62로 다시 한번 세계주니어기록과 한 국기록을 새로 썼다. 자유형 100m에서도 이번 올림 픽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아시 아신기록과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웠다. 두 종목에서 세계주니어 기록을 보유하며 주니어 레벨을
‘한국 수영의 보물’황선우(18·서울체고)가 7월 28일 2020 도쿄 7월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 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 기록을 세우고 전체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팀 안산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미 점령한 황선우는 이번 올림 할 때에 황당한 논란이 벌어져 눈 픽 100m, 200m 결승 진출로 아시 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번 아권을 넘어 세계적 선수 반열에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20 올랐다고 할 수 있다.‘박태환 이 ·광주여대)을 두고‘페미니스트 후’ 를 고민해온 한국 수영에는 새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로운 활력이 생긴 셈이다. 안산이 과거 SNS에‘웅앵웅’, 이제 중요한 것은 황선우가 더 ‘오조오억’등 일부에서 남성 혐 성장해 세계를 호령할 수 있도록 오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말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제2, 제3의 을 썼다며 인터넷 공간에서 비난 황선우가 나올 수 있게 수영의 저 이 나오더니 안산의 쇼트커트 머 변을 더 넓히는 일이 될 것이다. 리를 놓고 그가 페미니스트이기 당장에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때문이라고 트집을 잡는 주장까 50m 경기를 남겨놓은 황선우를 지 나왔다. 이런 공격이 이어지자 응원하는 일도 남아있다.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 이렇게 우리 선수를 응원해야 판에는‘안산 선수를 보호해 주세
요’ ,‘악플러들을 처벌해 주세요’ 등 제목을 단 글이 이틀간 수천 건 올라왔다고 한다. 양성 평등의 시대에 선수의 머리 스타일을 놓 고 이런 논란이 벌어지는 것은 시 대착오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번 도쿄올림픽은‘성평등’ 올림픽을 표방하고 있기도 하다. 자신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 실을 거두려고 노력하는 올림픽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 게 해주지는 못할 망정 발목을 잡 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겠다. 지금은 우리 선수들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해도 모자랄 때다.
2021년 8월 3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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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