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6, 2018
<제404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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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갖는 한주 됐다” 유소연, 브리티시 오픈 3위
유소연 유소연(28)이 시즌 네 번 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 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 상금 325만 달러)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유소연은 5일 영국 잉글 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 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 (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 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 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B2면에 계속>
2018년 8월 6일 월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황희찬·이승우, 8일 국내 조기 합류… 대표팀은 11일 출국 2018 자 카 르 타·팔렘 방 아시안 게임에 출 전 하 는 23세 이 하(U-23) 축구대표팀 핵심 공격수 황희찬(잘츠 부르크)과 이승우(베로나)가 8일 국내 로 조기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대표 팀의 출국 일정이 기존 8일에서 11일 로 연기됨에 따라 두 선수는 한국으로 귀국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NFC)에서 팀 훈련을 소화한 뒤 팀원 들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로 했다” 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 팀은 당초 8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예 정이었다. 이승우는 8일, 황희찬은 10일, 손흥 민(토트넘)은 13일 현지로 각각 합류하 기로 했다. 그러나 조 재추첨으로 일정이 바뀌 면서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일정에도
MONDAY, AUGUST 6, 2018
“자신감 갖는 한 주 됐다” 브리티시오픈 3위 유소연
U-23 대표팀 황희찬(왼쪽)과 이승우
변화가 생겼다. 대표팀은 당초 조별리그 4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이라크의 불참으로 아 랍에미리트(UAE)가 다른 조로 옮겨가 면서 일정에 여유가 생겼다. 대표팀은 11일로 출국 일정을 변경 했고, 이에 따라 이승우와 황희찬은 한
국으로 이동해 훈련을 소화한 뒤 팀 동 료들과 함께 출국하기로 했다. 대표팀 관계자는“황희찬이 강력하 게 팀을 설득해 합류 일정을 조정했다” 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계획대로 13일 현지로 이 동한다.
‘케이로스 한국행 유력’어제의 적장이 오늘의 친구 될까? 과거 ‘주먹감자’ 사건으로 비판 받았던 전력… 다혈질 언행도 우려 카를로스 케이로스 현 이란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감 독 후보로 거론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 고 있다. 메흐디 타즈 이란 축구협회장 이 5일 이란 ISNA 통신과 인터뷰를 통 해“한국의 축구 협회가 케이로스 감독 의 영입을 타진했다” 고 공식적으로 밝 혔다. 그동안 루머로만 떠돌던 케이로 스 감독의 한국행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포르투갈 출신의 케이로스 감독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모로 다양하고도 독특한 경력을 지닌 지도 코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란 선수들이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을 헹 자다. 선수 시절에는 프로 데뷔도 하지 가래 하고 있다. 못하고 무명 아마추어 출신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지만, 지도자로서는 유 를 받는다. 퍼거슨 감독이 케이로스의 투갈 연령대별 대표팀이나 맨유 수석 소년팀 지도자부터 시작, 빅클럽 및 국 전술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세부 전 코치, 이란 대표팀에 이르기까지 그가 가대표팀 지도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술을 상당히 일임했다는 것은 유명한 성과를 냈던 시기를 살펴보면 자신의 인물이다.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A 이야기다. 또한 케이로스는 당시 포르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충분한 지원과 대표팀, 미국 뉴욕 레드불스와 일본 나 투갈 출신의 10대 유망주였던 크리스 시간이 보장되었고, 재능있는 선수들 고야 그램퍼스, UAE와 이란 대표팀, 남 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 입단한 이후 을 발굴하고 동기부여를 하는 데 일가 아공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에 이르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도 적지 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까지 유럽-아시아-아프리카-북미에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술적 능력도 돋보인다. 이란대표 서 모두 지도자 생활을 경험해 본 풍부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이란 대표팀 팀 시절의 기억 때문에 그의 축구 스타 한 경력을 자랑한다. 시절이다. 2010년 조국 포르투갈 대표 일을 수비 축구로 오해하기 쉽지만, 케 케이로스 감독의 경력에서 가장 돋 팀에서 성적부진으로 경질되며 지도자 이로스 감독은 주어진 선수 구성과 상 보이는 부분은 크게 세 시기로 요약된 경력의 내리막을 걷고 있던 케이로스 대 팀의 전력에 따라 유연한‘맞춤형 다. 첫째는 포르투갈 U-20 대표팀을 는 2011년 돌연 중동으로 눈길을 돌려 전술’ 을 구사하는 지도자에 더 가깝다. 이끌고 1989년과 1991년에 U-20 월 이란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케이 이란 대표팀만 하더라도 지난 러시아 드컵 2연패를 차지한 것. 케이로스 감 로스는 이후 무려 7년간 이란 축구를 월드컵 최종예선이나 본선에서의 이란 독이 이 기간 발굴해낸 루이스 피구, 루 이끈 장수 감독이 되었고 이란 사상 최 은 더 이상 수비나 침대 축구같은 비매 이 코스타, 페르난도 쿠투, 주앙 핀투, 초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라는 놀 너 플레이에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었 조르제 코스타, 비토르 바이아 등의 선 라운 성과를 일궈냈다. 한때 중동의 맹 다. 두터운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고도 수들은 이후 포르투갈 축구의 중흥기 주였으나 아시아 무대에서 하향세를 간혹 날카로운 역습과 세트피스로 상 를 이끌어낸‘황금 세대’ 로 평가받는 보이고 있던 이란을 다시 아시아의 강 대를 위협하는 예리함에 스페인-포르 다. 호로 부활시킨 것은 물론 선수비 후역 투같은 유럽 강호들조차 고전을 면치 두 번째는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습의 끈끈한 늪 축구로 재건한 공로는 못했다. 유나이티드의 수석코치 시절이다. 케 ‘이란 역사상 최고의 감독’ 이라는 수 감독으로서의 경력과 스타일을 돌 이로스는 2000년대 두 번에 걸쳐 수석 식어가 과하지 않다. 아보자면 케이로스는 비록 유럽이나 코치를 역임했으며 알렉스 퍼거슨 감 케이로스 감독의 경력에서 두드러 남미의 일류 감독 수준에는 미치지 못 독의 실질적 오른팔로 활약하며 맨유 지는 부분은 그가‘육성’ 에서 상당한 하지만 상당한 역량을 지닌 지도자임 의 전성기를 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 능력을 발휘해왔다는 사실이다. 포르 에는 분명하다.
“우승했다 면 더 좋았겠 지만 어떤 상 황이 와도 다 시 안정감을 되찾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 다는 것을 확 인했다. 자신 감을 많이 북 돋워 주는 한 주가 됐다” 유소연(28)이 5일(현지시간) 영국 잉 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클럽 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 회(총상금 325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 를 2언더파 71타로 마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 다. □ 다음은 유소연과 일문일답. — 3번홀 트리플 보기 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 공을 밖으 로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시 친 공이 러프 지역에 떨어졌다. 가장 아쉬 운 것은 네 번째 샷이다. 터무니없이 길 게 쳤다. 보기로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 — 4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면 서 흔들렸는데 회복하게 된 계기는. ▲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5번홀에 서 칩인 버디를 한 것이 좋은 원동력이 됐다. 캐디가 이번 대회에서 4∼5번홀 이후 많은 버디를 했으니 그것만 생각 하고 자신 있게 하라고 조언했다. — 이전 라운드와 오늘 달랐던 점은.
유소연(28)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 러)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마무리한 유소연이 언론 인터뷰를 하는 모습.
▲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 오늘 버 디를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중거리 퍼 트가 많이 들어간 덕분이다. 어제와 달 리 오늘은 트리플 보기와 같은 큰 숫자 가 나온 것이 다른 점이다. —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에 대한 바람을 밝혔었는데. ▲ 물론 우승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 경기를 하면서 어떤 상황이 와도 다시 안정감을 되찾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신감을 많 이 북돋워 주는 한 주가 됐다. 비록 올 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 — 우승에 대한 생각이 부담이 된 것 은 아닌가.
▲ 그렇지 않다. 긴장하기는 했지만 어떤 대회에서나 두 타 차이로 우승 경 쟁을 하면 긴장을 하게 된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우승하고 싶어 긴장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더 재미있게 했다. 이 대 회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최 대한 즐기고 많이 배우려고 한다. —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태국 골프 돌풍이 무서운데. ▲ 그녀가 좋은 롤 모델이 된 영향 이 있는 것 같다. 한국도 박세리 이후 많은 주니어 골프선수가 배출됐다. 최 근에도 신지애, 최나연, 박인비, 그리고 오늘 같이 플레이한 박성현 등 좋은 롤 모델이 많아서 앞으로 더 많은 주니어 골퍼가 나왔으면 한다.
유소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 3위… 우승은 홀 박성현은 공동 15위, 3라운드까지 선두 펫람이 2타 차 준우승 <B1면에서 계속>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차 3위를 달려 내심 메이저 우승까지 바라봤다. 2011년 US여자오픈,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개인 통산 메이 저 3승을 노린 유소연은 그러나 3번 홀 (파4)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히는 바 람에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유소연은 직전 메이저 대회인 지난 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 장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최근 2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2위와 3위로 선전했 다. 유소연은 3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 벙커로 향했고, 레이업으로 공을 빼놓 은 뒤에 시도한 세 번째 샷이 그린에 미 치지 못했다. 그린 앞에서 시도한 네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겼고 결국 5타 만에 공을 그 린에 올린 뒤 두 차례 퍼트하면서 파 4 홀에서 7타를 쳤다.
이후 4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 어낸 유소연은 이때 선두에 7타 차로 벌어지는 바람에 사실상 우승 도전이 쉽지 않아졌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였던 박성현(25)도 4, 5번 홀에서 연 속 더블보기가 나와 우승권에서 멀어 졌다. 4번 홀(파4)에서 그린 앞 벙커에서 두 번이나 벙커샷을 한 공이 다시 벙커 로 돌아오는 바람에 맥이 풀렸다. 결국 박성현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5위까지 밀려났다. 우승은 홈 코스의 올해 미국여자프 로골프(LPGA) 투어 신인 조지아 홀(잉 글랜드)에게 돌아갔다. 올해 22살인 홀은 최종합계 17언더 파 271타로 3라운드까지 1위였던 폰아 농 펫람(태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데뷔 시즌에 메이저 첫 우 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49만 달러(약 5억5천만원)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2위였던 홀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줄곧 펫람의 뒤를
추격하다가 13번 홀(파4) 버디로 동타 를 이뤘다. 15번 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 은 두 선수의 희비는 16, 17번 홀에서 엇갈렸다.] 16번 홀(파4)에서 홀이 버디를 기록 하며 1타를 앞서 나갔고, 17번 홀(파4) 에서는 홀이 파를 지킨 반면 펫람이 더 블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둘의 격차 는 3타 차로 벌어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했 던 홀은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300점을 추가, 576점으로 2위에 올라 889점으로 선두인 고진영(23)과 격차 를 좁혔다. 잉글랜드 선수가 브리티시 여자오 픈에서 우승한 것은 2004년 카렌 스터 플스 이후 올해 홀이 14년 만이다. 2009년에는 스코틀랜드의 카트리나 매슈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외에 김세영 (25)이 9언더파 279타,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2018년 8월 6일 (월요일)
류현진, 복귀 계단 착착 8일 또는 9일 더블A에서 재활 등판
빅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류현 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두 번 째 재활 등판 일정이 잡혔다. MLB닷컴은 5일“류현진이 8일 혹 은 9일 산하 더블A 구단인 털사 드릴러 스 소속으로 코퍼스 크리스티 훅스(휴 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등판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2일 다저스의 산하 싱글A 구단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 로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으로 호투했다. 첫 번째 재활 등판에서 성공적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에서 5이 닝 혹은 최대 75구를 던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6경기에서 3 승 평균자책점 2.12로 호투하던 류현 진은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 스와 경기 도중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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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2018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우승 진승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 구 인터미디어트 대표팀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5일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베어파크에서 열린 2018 리틀리 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을 10-0으로 제압했다. 1회초 한국은 상대 폭투로 선취점 을 낸 뒤 2회초 이성현, 이다헌, 황준성 의 연속 안타에 박태완, 나우현이 2루 타를 터트려 6-0으로 앞서갔다. 5회초에는 박태완이 2타점 적시타 를 때렸고, 7회초 나우현의 2타점 2루 타로 10점째를 채웠다. 선발 이성현은 5⅔이닝 10탈삼진 1 피안타 무실점으로 미국 타선을 잠재 웠고, 이승준은 1⅓이닝 2탈삼진 무실 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15년 처음 우 승한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 지했다.
2018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인터미디어트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
대표팀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선발 복귀한 추신수, 볼티모어전 1볼넷 1타점 팀은 난타전 끝에 역전패로 3연승 마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근육이 크게 손상됐다는 진단 을 받았고, 6월 3일에는 60일짜리 부상 자명단(DL)에 올라갔다.
류현진이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다면 메이저 리그 복귀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인 다.
오승환, 콜로라도서 첫 세이브… 밀워키전 1이닝 무실점 연장 11회 등판… 호수비로 병살타 만들어내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새 팀에서도 수호신으로 거듭났다. 오승환은 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 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연 장 11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 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콜로라도 이적 후 5경기 만에 거둔 첫 세이브다.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4승 3패 3세 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42가 됐다. 올해 마무리투수 웨이드 데이비스 가 심각한 부진을 겪는 콜로라도는 이 날 4-1로 앞선 9회말 애덤 오타비노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타비노는 첫 타자 마이크 무스타 커스에게 솔로포를 내준 뒤 1사 후 포 수 타격 방해로 라이언 브론을 1루에 내보냈고, 곧바로 2루 도루까지 허용했 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에릭 크라츠 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살려 보 낸 뒤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1타점 2루 타를 맞았다. 그리고 에르난 페레스 타석에서 폭 투를 범해 동점이 됐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초 놀란 아레 나도의 홈런으로 5-4 리드를 잡았고, 이번에는 아껴뒀던 오승환을 꺼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래비스 쇼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준 뒤 브론은 중견 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스호프를 상대로는 빗맞은 안 타를 내줘 1사 1, 2루 동점 위기에 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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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 같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추 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과 타점을 올리며 후반기 부진 탈출에 시 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5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 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 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76(410타 수 113안타)으로 소폭 내려갔고, 대신 시즌 70볼넷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가 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볼 넷을 골라낸 건 지난해의 77개다. 5일 볼티모어전에서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벤치를 지킨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내야 땅 볼로 아웃됐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2회말 무사 2, 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시즌 53번째 타점을 올렸다. 3회말 헛스윙 삼진, 6회말 3루수 땅 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말 1사 1루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곧이어 루그네드 오도어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2루를 밟았고, 오도어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6-9로 져 최 근 3연승을 마감했다. 텍사스 선발 드루 허친슨은 3이닝 6 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시즌 2패(1
최지만, 화이트삭스전 1안타 3타점… 팀은 역전패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나 콜로라도로 이적한 오승환은 이동 문제로 이날에야 25 인 현역 로스터에 등록했다. 사진은 이날 7회 오승환이 상대 크리스 데이비스를 뜬 공 처 리하며 손 제스처하는 모습.
다.
오승환은 흔들림 없이 크라츠로부 터 1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팀 승리를 지켰다. 1루수 이언 데스몬드가 타구를 잡 아 2루 커버에 들어간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에게 송구했고, 다시 스토리가 1 루에 재빨리 뛰어들어온 오승환에게 송구했다.
오승환은 밀워키 더그아웃 쪽으로 향한 스토리의 송구를 온 힘을 다해 잡 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최초 판정은 타자 주자 세이프였지 만,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이 인정됐다. 천신만고 끝에 세이브를 따낸 오승 환은 마운드에서 동료들과 활짝 미소 지었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이 적 후 가장 많은 3타점을 쓸어담았다. 최지만은 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 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5번 지
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30(74타 수 17안타)으로 소폭 올랐고, 시즌 타 점은 12개가 됐다. 6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팀
승)째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역시 선발 예프리 라미레 스가 1⅔이닝 5실점으로 일찍 마운드 를 내려간 가운데 두 번째 투수 태너 스 콧이 2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49승 64패가 된 텍사스는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을 옮긴 최지만이 탬파베이에서 3타점 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탬파베이는 9회초 다시 2점을 내줘 6-8로 끌려갔고, 최지만은 9회말 무사 2루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돼 타격을 마 감했다. 탬파베이는 난타전 끝에 7-8로 져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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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의 올림픽 ‘게이 게임스’파리서 개막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들의 스포츠 축제인‘게 이 게임스’ 의 열 번째 대회가 프 랑스 파리에서 4일 막을 올렸다. 12일까지 파리 일원에서 펼 쳐지는 이번 게이 게임스 대회에 는 91개국 1만2천700명의 성 소 수자가 참가했다. 이들은‘성 소수자 인권 보 호’ 라는 기치 아래 축구·수영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서 기량을 선보이며 친목을 다진 다.
프랑스 파리 장부앵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 제10회 게이 게임스
올해로 열 번째…1982년 첫 대회 후 4년마다 소수자 체육축제 91개국 1만3천여명 참가…러시아· 사우디 등에서도 출전 게이 게임스는 성 소수자를 위한 국제종합 경기대회로 1982 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대 회가 열린 뒤 4년마다 개최된다. 게이게임스연맹(FGG)이 주 관하는 이 대회는 원래는 게이 올림픽(Gay Olympics)이라는 명 칭을 사용하려 했지만, 국제올림 픽위원회(IOC)의 반대로 무산돼 현재의 명칭으로 열리고 있다. 4일 저녁 파리 서부 장부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는 폭염 속에서도 성 소수자 아
마추어 체육인이 자국 국기와 프 랑스 국기인 삼색기, 성 소수자 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 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흥 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로라 플레셀 스포츠부 장관, 디자이너 장폴 고티에 등의 명사도 개막식 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벤자맹 그리보 프랑스 정부 대변인도 트위터에서“게이 게 임스 2018년 파리 대회가 오늘 시작했다. 동성애 혐오에 저항하
고 평등을 위해 싸우는 이 대회 에서 모두 좋은 경기를 펼치시 라” 며 덕담을 건넸다. 이번 대회에는 동성애자 등 성 소수자를 탄압하기로 악명 높 은 나라에서도 선수가 다수 출전 했다. 러시아에서 58명, 사우디아라 비아에서 1명이 참석했으며 이 집트 등 다른 무슬림 국가에서도 선수가 출전했다고 로이터통신 이 전했다.
“배고픈 美 8세 소년, 필로폰을 시리얼로 알고 먹은 뒤 사망” 미국에서 배고픈 여덟 살짜리 소년이 필로폰 (Methamphetamine)을 다량 섭취 한 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인디애나 중부 잭슨 카운 티 검시소는 지난 6월 21일 갑작 스러운 발작과 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다 숨진 커티스 콜먼 주니어 (8)의 시신에서 치사량의 180배 에 달하는 필로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법당국은 소년이 부엌에 방 치된 필로폰을 식사대용 시리얼 로 착각하고 먹었다가 참변을 당 한 것으로 보고, 소년의 아버지 커티스 콜먼(41)을 체포·기소했 다. 검찰은“콜먼이 아들의 필로 폰 섭취를 방조하고 위급한 증상 을 보이는데도 구조 당국에 신고 하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지역언론이 공개한 경찰 조서 에 따르면 콜먼은 사고 발생 당 일 오전 9시께“배가 고프다” 며 음식을 찾는 아들에게“집에 먹 을 게 없다” 고 답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검찰은 소년이 이때 부엌으로 가서 식탁 위 접시에 담겨있던 필로폰을 음식으로 착각하고 먹 은 것으로 추정하면서 연기 흡입 을 위해 태운 크리스털 형태의
커티스 콜먼
갈변 필로폰이 시리얼처럼 보였 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시간쯤 지난 후 소년은 다시 아버지 콜먼의 잠을 깨우며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콜먼은 경찰에“아들이 경련 을 일으키며 바닥에 얼굴을 부딪 치고 얼굴을 긁었으며, 헛소리를 했다” 면서“상태가 몹시 안 좋고, 열이 많이 나는 듯해 찬물을 끼 얹어주었다” 고 말했다. 소년은 시야가 흐려지고 사물이 여러 개 로 보인다며 고통스러워했다. 콜먼은 전화를 받고 찾아온 여자친구가“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며 911에 신고하려 하자 총 으로 위협하며 막았다. 성범죄 전과가 있는 콜먼은“다시 감옥 에 가기 싫다” 고 말한 것으로 알
려졌다. 여자친구가 떠난 후 콜 먼은 아들을 차에 싣고 어머니 집을 찾았다. 콜먼은“아들의 몸 이 뻣뻣해지기 시작했고, 청색증 을 보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 나 소용없었다” 고 털어놓았다. 콜먼의 어머니는 콜먼이 아들 을 끌어안고 울부짖다가“죽어 버리겠다” 며 혼자 차를 몰고 나 갔다고 진술했다. 소년은 할머니의 신고로 병원 에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검찰은“4시간을 헛되이 보내 지 않았더라면 소년을 살릴 수 있었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콜먼은 아동 방임, 마약 소지, 총기 위협 등의 혐의로 기소돼 보석금 5만 달러를 책정받고 수 감됐다.
지구촌화제
MONDAY, AUGUST 6, 2018
인텔 인공지능 기술로‘백두산호랑이 멸종’막는다 개체 하나하나 정확히 인식해 추적· 보호 계획 서식지 파괴로 500마리 남은 세계적 희귀종에 낭보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 (AI)기술이 도입된다고 중국 관 영매체가 보도했다. 5일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 르면 세계야생동물기금(WWF) 과 미국 기술기업 인텔 사는 최 근 중국 지린(吉林)성 성도인 창 춘(長春)에서‘백두산호랑이(중 국식 명칭 동북호·東北虎) 모니 터링 및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 협약식’ 을 개최했다. 류페이치 WWF 중국 동북지 방 프로그램 주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적인 호랑이 모니터링 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 이고 정확한 호랑이 개체수 파악 및 경로 추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류 주임은“숲 속에서 호랑이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WWF 연 구원들이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 하며 현재 백두산 호랑이 서식지 로 판단되는 지린성·헤이룽장 성 일대에 약 1천200대의 카메라 를 설치했다” 고 소개했다. 연구자들은 2013~2017년 사 이 야생상태에서 개별적으로 활 동하는 호랑이 47마리를 발견했 다. 이들 가운데는 임신한 어미 호랑이 9마리와 새끼 호랑이 16 마리가 있었다. 그러나 류 주임은 전통적 호 랑이 추적방법에 기술적 결함이 있다는 점을 들며 이 규모가 추 산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야생호랑이 개체수 추 적은 폐쇄된 동물원에서 하는 것 과 같지 않다” 며“지금까지 우리 는 호랑이 발자국을 분석하고 호
이라며“초기 단계에서 인텔 모 디우스 사가 개발한 적외선 카메 라가 설치돼 상시적으로 자료를 포착해 물체 움직임을 감지하게 된다” 고 설명했다. 랑이 몸집과 줄무늬로 서로 다른 그는“이 과정에서 신뢰할 수 호랑이를 구분했으나 이런 과정 있는 자료를 대량 생산하고 자료 은 무수한 그림을 하나씩 비교하 수집의 노고를 감소할 수 있다” 는 것과 마찬가지인 탓에 엄청난 며“후기 단계에서 인공지능 알 정력을 소모하는 일이었다” 고 말 고리즘 및 데이터 분석으로 수백 했다. 또“어떤 호랑이는 매우 빨 대의 카메라에서 수집한 영상을 리 성장하는 만큼 우리가 가진 스캔하고 분석해 다양한 차원에 일부 사진은 호랑이가 새로운 개 서 호랑이 경로를 추적할 수 있 체인지 구분하기에 불분명하다” 다” 고 말했다. 며“따라서 지금까지 수집한 자 한편 백두산호랑이는 전 세계 료의 상당수는 쓸모가 없다” 고 적으로 야생상태에서 500마리 말했다. 미만이 존재하며 중국 지린성 동 그는“AI 기술이 현장의 빅데 부 산지에 20여 마리가 서식하는 이터를 분석하고, 정책결정 및 것으로 집계됐다. 업무수행에 참고자료를 제공하 류 주임은“최대 고양이과 동 기 기대한다” 고 말했다. 물인 백두산호랑이가 과거 동북 인텔의 알리슨 그리핀 글로벌 지방 각지에서 발견됐으나 인간 마케팅 부사장은“호랑이 정보를 활동 증가로 서식지가 파괴되면 수집하는 힘들고 지루한 과정이 서 개체수 감소를 겪었다” 고말 우리 회사의 기술로 향상될 것” 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지하철역 이름‘일본’표기로 SNS서 논란 일본인 이민 110주년 기념사업…”한국· 중국 이민자 차별하나?”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지하철 역 이름에‘일본’표기를 사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 파울루 지하철공사는 전날 시내 리베르다지(Liberdade) 지하철역 의 이름을‘일본-리베르다지 (Japao-Liberdade)’ 로 바꿨다. 올해 일본인의 브라질 이민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파 울루 주지사가 지난달 24일 지하 철역 이름 변경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부터는 상파울루 시장의 결정에 따라 지 하철역 주변 광장의 이름이‘리 베르다지 광장(Praca da Liberdade)’ 에서‘리베르다지일본 광장(Praca da LiberdadeJapao)’ 으로 바뀌었다. 리베르다지는 초창기 일본인 이민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일본풍의 가로등이 세워져 있어 ‘일본 거리’ 로 불리고 일본인 이
상파울루의 한 지하철역 이름에 ‘일본’ 표기를 사용한 것을 두고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민자 단체와 문화시설, 음식점, 상가 등이 많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등 아시 아 다른 국가의 이민자들이 늘어 나면서 리베르다지의 모습은 많 이 변했다. 특히 중국인이 운영 하는 음식점과 상가가 빠르게 늘 어나면서 일본인 상권은 거의 사 라졌고 지금은‘아시아인 지역’
으로 불린다. 이런 상황을 고려 해 SNS에서는 지하철역 이름 변 경에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 다. 한국과 중국 이민자를 차별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한 인터넷 언론에는 상파울루 시내 한인타 운인 봉헤치루 지역에서 가까운 지하철역 이름에도‘한국’ 을표
기하도록 노력하자는 주장이 제 기됐다. 봉헤치루 근처 지하철역 의 이름을 ‘치라덴치스 (Tiradentes)’ 에서‘한국-치라덴 치스(Coreia-Tiradentes)’ 로바 꾸자는 의견이다. 그러나 일본인 이민자들이 브 라질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한 일본인 이민자 단체 관계 자는 지하철역과 광장 이름 변경 을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고 소개하면서“일본인 이민 역 사는 110년에 달하고 브라질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점이 인정된 것” 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일본 열도를 제외하 고 일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다. 브라질 내 일본인 이민 자는 16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 려졌으며, 그중 상당수가 상파울 루 주에 거주한다.
美 언론박물관‘뉴지엄’서 가짜뉴스 티셔츠 판매‘빈축’ 박물관측 “판매실수 사과” 중단조치 미국 워싱턴DC의 언론박물 관인 뉴지엄(Newseum)이 일명 ‘가짜뉴스 티셔츠’ 를 판매했다 가 빈축을 사고 있다. ‘당신은 정말 가짜뉴스’ 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로, 뉴지엄 내 기념품점과 온라인에서 판매 됐다. ‘가짜뉴스’ 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류언론을 공격 하면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용
어다. 미국 언론자유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언 론을 아예‘국민의 적’ 으로 규정 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듯한 뉘앙스의 기념품을 판매한 셈이다. 논란이 커지자, 뉴지엄 측은 4 일 사과문을 내고 해당 티셔츠에 대해 판매 중단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뉴지엄은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의 실수에 대해 사과드린 다” 면서“언론의 자유는 미국 민 주주의의 본질적인 요소이고 저 널리스트들은‘국민의 적’ 이아 니다” 라고 밝혔다. 뉴지엄은“어떤 정치적 의견 이라도 자유롭게 표현하는 권리 를 존중하는 취지에서 모든 정치 적 성향의 상품들을 판매해왔다” 면서“다양한 정치성향의 전·현 직 대통령들을 상징하는 슬로건 들을 판매하는 것도 이 때문” 이 라고 덧붙였다. 애초 뉴지엄은 이런 논리를
내세워 해당 티셔츠를 계속 판매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트럼프 대 통령이 주류언론 자체를‘국민의 적’ 으로 규정하는 문구까지‘표 현의 자유’ 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뉴지엄에서 판매되는‘미국 을 다시 위대하게’ (MAGA) 모자 도 도마 위에 올랐다. MAGA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 거 구호다. 뉴지엄 측은‘MAGA 모자’ 는 계속 판매한다는 입장이 라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은 전했 다.
건강정보
2018년 8월 6일(월요일)
당뇨 환자의 여름나기 “혈당 올리는 음료 대신 물” 당뇨병 환자들에게 여름은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 해 쉽게 지치고 뜨거운 날씨에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을 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맨발로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다가 발에 상처를 입어 합병증이 생길 위험 도 크다. 전문가들은 적정한 휴식과 규 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가급적 음료나 혈당을 올리는 과일 등을 삼가는 게 좋 다고 조언한다. ◆ 균형 잡힌 식사 필수…음료보다
무가당 음료도 과당 포함 여부 살펴야…자기 전엔 발 상태 확인 는 ‘물’ 더위에 지친 여름에는 입맛이 떨어 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 균형 잡힌 음식을 규 칙적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므로 끼 니를 거르지 않는 게 좋다. 입맛을 유지하면서도 알맞은 열량 을 맞출 수 있는 오이냉국이나 냉채, 겨 자채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여름에 즐 겨 먹는 수박이나 포도 등 과일은 혈당 을 올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분 섭취도 필수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혈당 관리가 쉽지 않아서다. =대부분의 음료수는 단순당이 많 아 혈당에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가급 적 삼가야 한다. 스포츠 이온음료는 체 내 흡수속도가 빨라 갈증을 신속히 없 애주지만 열량이 있으므로 너무 많이 마시는 건 피해야 한다. 또 음료수에 무설탕·무가당이라고 쓰여 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이 런 제품에는 설탕이나 포도당 대신 과 당이라 당알코올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원료와 첨가물, 영양소 함량
등의 표시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게 좋 에는 발을 살펴보고 물집 또는 상처가 다. 있는지, 색깔은 어떤지 관찰하고 관리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갈증에는 음 하는 게 좋다. 료보다는 가급적 물을 선택하라고 조 덥다고 해서 맨발로 다니기보다는 언한다. 시원한 냉수나 끓여서 식힌 보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양말을 신고 통풍 리차 등을 마시는 게 좋다. 심심하게 끓 이 잘되고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여 냉장고에 넣어둔 미역국이나 오이 휴가를 갈 때는 인슐린이나 먹는 혈 냉국도 공복감을 줄이면서 갈증 해소 당강하제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혈 를 돕는다. 당측정기와 소모품, 여분의 건전지 등 ◆ 발 꼼꼼히 들여다보고, 여행갈 땐 도 필수다. 철저한 준비 해외여행이라면 만약의 상황을 대 당뇨병 환자의 60~70%가 평생 한 비해 당뇨병 진단서와 그 나라 언어로 번 이상을 경험한다는‘당뇨발’ 은 여 된 처방전도 준비하는 게 좋다. 름에 더욱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여름 인슐린 주사는 고온에서 약효가 떨 에는 맨발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아 상 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4~20℃ 정도 처가 나기 쉽기 때문이다. 당뇨발은 말 의 별도 케이스에 보관해야 한다. 초 혈관질환, 신경병증, 궤양 등 당뇨병 곽수헌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 으로 인해 발에 생기는 모든 합병증을 수는“여행 중 음식과 운동량의 변화는 칭한다.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평상시 특히 당뇨병 환자는 신경 손상으로 보다 더 자주 혈당을 확인해야 한다” 며 통증, 온도 변화에 둔감해 상처가 나도 “여행 중에는 식사시간과 활동량이 불 모른 채 방치하기 쉬우므로 평소에 잘 규칙해 저혈당에 빠지기 쉬우므로 여 들여다봐야 한다. 행 시 항상 저혈당 간식을 준비해야 한 외출에서 돌아오거나 운동을 한 후 다” 고 조언했다.
“섬유소 많은 음식,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곡물, 콩, 채소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섭취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코크(Cork) 대학 미생물 유전체 연구소의 존 크리안 박사는 섬 유소가 많은 음식이 장(腸) 박테리아를 자극, 단쇄지방산(SCFA: short-chain fatty acid) 생산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뇌에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를 진정시 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장의 벽 이 약화되면서 장내 세균과 소화되지 않은 음식 분자들이 장 밖으로‘누출’ , 혈액 속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약해진 장 벽을 복원시킬 수 있는 것이 단쇄지방산이라고 크리안 박사는 밝혔다. 일단의 쥐에 단쇄지방산을 먹인 다 음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에 노출시키 고 불안 또는 우울 행동을 보이는지 그 리고 소화 시스템의 기능에 어떤 변화
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단쇄지방산이 투여된 쥐들은 불안 또는 우울 행동이 가라앉고 장 벽의 누 출 현상이 멎었다. 그러나 단쇄지방산이 이러한 효과 를 가져오는 메커니즘은 규명할 수 없 었다. 단쇄지방산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이 별로 없는 만큼 단쇄지방산이 스트
레스 관련 질환의 증상을 과연 개선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크리 안 박사는 강조했다. 최근 불안장애, 우울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 스트레스 관련 질환이 장 박테리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들 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생리학회 학술 지 ‘생리학 저널’(Journal of Phys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온열질환은 긴급상황…‘골든타임’중요해 환자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 내려야 의식 없는 경우 물· 음료수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주의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일사병, 열사병 등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 해 온열질환자는 7월 30일 기준 2천 266명으로 지난해 여름 전체 온열질환 자(1천574명) 수를 넘은 지 오래다. 당 분간 이런 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 전문가들에 따르면 온열질환 은 평상시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섭취 등으로 예방하는 게 가장 좋지만 만약 주위에서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 했다면 신속히 대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은 가벼운 열 발진부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 까지 다양하다. 폭염에 의한 질환이 의 심될 때에는 먼저 목숨이 위험한 긴급 사태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게 급선무 다. 대부분의 온열질환 환자는 고열과 빠른 맥박, 호흡, 두통, 피로감과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피부는 땀 이 많이 나서 축축하거나 건조한 경우 로 나뉜다. 특히 환자의 체온이 40℃ 이상으로 치솟았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다면 열사병을 의심 해야 한다. 열사병도 골든타임이 중요 하다.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 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은 가벼운 열발진부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다양하다.
시원한 곳으로 옮긴 뒤 옷을 풀고, 시원 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 야 한다. 환자에게 수분 보충은 도움이 되지 만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물이나 음료수 등을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식이 없을 때는 신속히 119에 신 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구급대 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주위 사람들이 환자의 옷을 풀고 몸을 시원하게 하는 등의 처치를 해주는 게 좋다. 만약 환자의 의식이 뚜렷하고 맥박
이 안정적이며 토하지 않는다면 서늘 한 곳에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 게 할 경우 대부분 한 시간 이내에 회복 할 수 있다. 김진욱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 과 교수는“고온, 고열에 의해 발생하 는 질환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무엇 보다도 빨리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 하다” 며“서늘한 곳으로 이동한 후 젖 은 수건이나 차가운 물을 이용해 체온 을 떨어뜨리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해 안정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고 조언 했다.
여름철 입냄새 구취, 해결 방법은? 구강 관리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 원인이 몸 속에 있을 확률 높아 최근 개그맨 김준호가 자신의 입냄 새를 조크 소재로 삼으며“입냄새 캐릭 터가 사실 웃기는 데는 좋지만 광고도 안 들어올 수도 있지 않나. 근데 최근에 치약 광고를 찍었다” 고 방송에서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로 구강에 발생하는 악취로 인 한 입냄새는 대부분의 경우 치과 진료 를 먼저 받게 된다. 치과적인 문제가 입 냄새 중요한 원인일경우가 높기 때문 이다. 한 의학자료에 따르면 90% 구취 가 혀에 원인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악 취가 편도결석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 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치과 치 료를 끝낸 후에도 여전히 입냄새가 해 결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입냄새가 구강 관리로 개선되지 않 는 경우는 원인이 입이 아니라 몸 속에 있을 확률도 높다. 밀가루 음식과 같은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발생하는 위열 이나 과로와 스트레스로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구내염,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으로 인해 위산 이 역류하는 역류성식도염 등이 그 원 인으로 지목된다. 몸과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지 속되는 구취를 단순히 구강청결 문제 로만 보고 양치질, 가글, 구취제거제로 만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시중에서 파
는 제품들의 과도한 사용은 구강건조 할리미터 등 전문장비를 통해 정확한 를 부르고 구취를 악화 시킬 수 있다. 구취 측정이 가능하다. 스스로 해결이 어려울 땐 관련의료 한의학에선 강한 구취는 몸에 이상 기관에 방문하여 상담과 치료를 받아 이 있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본다. 보는 것이 좋다. 구취 검사에는 구취측 개인 생활습관, 식습관 등에 따라 원인 정 장비를 이용한 기계적 검사와 검사 도 증상도 다르기 때문에 구강건조검 자가 직접 입냄새를 확인하는 관능검 사, 체열검사, 오랄크로마 측정 등 정밀 사가 있다. 기계적 검사는 검사 결과를 검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통해 처방 수치로 보여주는 장점이 있고 관능검 을 기대해보면 좋다. 사는 실제 타인이 느끼는 입냄새의 심 구취 치료 클리닉 해우소한의원 김 한 정도와 환자가 지닌 입냄새 특징을 준명 원장은“입냄새는 대인관계를 악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시키는 심각한 요인 중 하나” 라며, 객관적 평가의 반복 과정은 환자가 “입냄새 환자들은 대인관계의 어려움 자신의 입냄새를 객관화시켜 가는 것 에서 시작된 스트레스로 인해 심각한 을 도와주며 점차 타인의 반응에 신경 정신적 압박과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 을 덜 쓸 수 있게 해준다. 오랄크로마, 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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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AUGUST 6, 2018
폭염에도‘거뜬’ …여름 메이크업 지속력 높이는 방법 피부 온도 관리 필요…산뜻하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톤 업 제품 사용 등 땀과 함께 번지는 마스카라, 흘러내 리는 파운데이션, 아이스커피만 마시 면 온데간데 없는 립 메이크업까지…. 여름 메이크업의 핵심은 바로 지속력! 공들인 메이크업이 뜨거운 태양과 땀 에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돕는, 메이크 업 지속력 높이는 팁을 모아 소개한다. ◆ 자꾸 지워지는 메이크업, 원인은 ‘피부 온도’? 메이크업이 유난히 들뜨고 쉽게 지 워진다면‘피부 온도’관리에 무심했던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뜨거운 피부 온도는 메이크업 지속 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피부 온도 가 높아지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모 공이 열려 수분 손실이 늘어난다. 건조 해진 피부는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 는 원인이 된다. 세안과 스킨케어를 한 후에도 얼굴 피부가 뜨겁다면 화장 전 충분히 피부 온도를 낮춰야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 일 수 있다. 이때 활용하면 좋은 것이 쿨링 효과 를 지닌 화장품이다. 피부 온도를 낮추 는 성분이나 젤 타입 제형을 지닌 화장 품이 달아오른 피부의 온도를 낮추고 진정시킨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모델링팩을
활용하거나 스킨토너나 퍼스트 에센스 를 적신 화장솜으로‘스킨 팩’ 을 해도 좋다. 시트가 피부 열기를 빼앗아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스킨케어 후 5~6℃ 온도를 유지하 는 뷰티 디바이스로 마사지를 하면 쿨 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프라이머· 파우더· 메이크업 픽 서로 ‘완벽 고정’ 꼼꼼한 스킨케어로 피부 온도를 낮 췄다면 지속력을 높이는 메이크업 제
품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라이머는 모공과 피부 요철을 메 꿀 뿐만 아니라 과다 피지를 흡착해 피 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화장품 이다. 더운 날씨에 과다 분비되는 유분 기를 잡아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니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모공이 큰 편이라면 되직한 제형을, 피부 결만 가볍게 보정하고 싶다면 묽 은 제형을 선택할 것.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귀찮고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자
외선 차단제와 프라이머가 결합된 타 입의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눈 주변이나 콧망울, 입 주변 등 유 난히 메이크업이 번지는 부위가 있다 면 입자가 고운 파우더로 가볍게 커버 하자. 여름철엔 파우더가 쉽게 뭉치니 바를 때 주의가 필요하다. 브러시나 퍼 프를 사용할 때 적당량 묻힌 뒤 가볍게 털어내 양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하거나 수정 메이크업이 어렵다면 방어막이자 접착 제 역할을 하는 메이크업 픽서를 뿌려 완벽하게 고정하면 된다. 피부 메이크 업 전 단계에 뿌리거나 메이크업을 모 두 완성한 뒤 뿌리면 된다. 메이크업 스 펀지에 뿌려 원하는 부위에만 두드리 면 부분 고정도 가능하니 참고한다. ◆ 메이크업 대신 ‘톤업 제품’ 어때 공들여 발라도 속수무책으로 무너 지는 메이크업, 수정 메이크업 마저 귀 찮다면‘톤 업 제품’ 을 대신 사용해보 자. 피부 톤을 한결 환하게 가꾸는‘톤 업 제품’ 은 베이스 메이크업보다 자연 스럽게 얼굴을 밝히는 데다 원래 내 피 부처럼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것이 특 징이다. 최근엔 선 케어, 메이크업 베이스 겸
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메이크업 단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화장품을 겹겹이 덧바를수록 쉽 게 뭉치고 들뜨는 여름철에 특히 사용 하기 좋다. 톤업 크림으로 스킨 케어를 마친 뒤, 톤업 선크림으로 한 번 더 톤 업하면 화 장을 하지 않고도 화사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수정 화장이 따로 필요 없고, 틈틈이 선 케어 제품이나 톤 업 제품을 덧바를 수 있어 간편하다. 무이더뷰티 이슬 아티스트는“높은
기온에 붉게 달아오른 피부는 홍조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핑크빛보다 민트빛 제품을 선택하 면 여름 홍조 피부를 자연스럽게 보정 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이어 이 아티스트는“얇게 밀착되는 쿠션 파운데이션을 한 겹 더 바르면 톤 보정력과 지속력을 훨씬 더 높일 수 있 으며, 더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 면 하이라이팅이 필요한 콧등이나 광 대뼈 부근 C존에 밝은 컬러 제품을 덧 바르라” 고 덧붙였다.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 아담한 키와 짧 은 다리를 보완해 준다. 가연웨딩 관계자는“웨딩드레스 디 자인마다 어울리는 체형이 모두 다르
다” 며“신체적 장단점을 올바로 파악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웨딩 드레스를 찾 아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
체형 별 웨딩드레스 선택 TIP…하체 통통이라면 벨라인 드레스 일생에서 가장 특별한 결혼식 날 신 부는 어떤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가장 아름다울까? 정답은 자신에게‘어울리 는’드레스다. 웨딩드레스에 하객의 관심이 한 눈 에 쏠리다 보니 드레스 선택 시 무작정 화려한 디자인을 고르거나 유행을 따 르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드레스를 선 택하느냐에 따라 신부의 장점이 가감 될 수 있는 만큼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 하는 것이 좋다.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선 가장 먼저 체 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가연웨딩이 신부의 체형 별 웨딩드레 스 선택 팁을 소개했다. 먼저 상체가 볼륨있는 신부라면 바
디라인이 부해 보일 수 있는 반짝이거 나 장식이 많은 드레스는 피하는 편이 좋다. 또한 무턱대고 고민 부위를 가릴 경우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어깨 부분을 노출함으로써 슬림 해 보이는 효과를 누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만약, 하체가 통통한 신부라면 벨 (Belle) 라인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 다. 벨 라인 드레스는 허리 아래 부분부 터 종 모양으로 풍성하게 퍼지는 디자 인으로 하체 라인을 가려줘 자연스럽 게 시각적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마른 체형이 고민인 신부라 면 레이스나 비즈 등으로 화려하게 장 식된 웨딩드레스를 골라 시선을 분산 시키는 것이 좋으며, 과도하게 풍성한 드레스는 드레스 부피로 인해 마른 체 형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에 피하는 쪽이 좋다. 키가 큰 신부에게는 시스라인(H라 인) 드레스를 추천한다. A라인과 머메 이드 라인 느낌을 동시에 갖춘 시스라 인 드레스는 바디 라인에 따라 자연스 럽게 떨어지는 스타일로 성숙하고 여 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마지막으로 키가 아담한 신부는 A 라인이나 하이웨스트 디자인의 드레스 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두 가지 드레스 는 허리가 날씬해 보이는 동시에 키가
연예
2018년 8월 6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신과함께2’연일 신기록
완벽한 현지화…‘라이프 온 마스’5.9%로 종영 ‘미스터 션샤인’ 13.5%…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원작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국내 정 서에 맞춘‘현지화’ 가 통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최종회 시청률은 5.9%(유료가구)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 다. 특히 타깃 시청 층인 남녀 25~49세 시청률도 평균 6.0%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는 2018년에서 깨어난 한태주(정경호 분)가 1988년의 인성시 서부경찰서 강력 3반의 사망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지고 다시 1988년으로 돌 아가기로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1988년으로 돌아간 한태주는 강력 3반을 구하고 계속 그곳에 남기로 한 다. 에필로그에는 한태주가 연쇄살인범 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담겨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8년의 연쇄살인범을 쫓던 형사 한태주가 1988년으로 돌아가 수사를 벌이는 내용의 이 드라마는‘라온마(라 이프 온 마스) 앓이’마니아들을 양산 했을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2006년 영국 BBC에서 방영한 원작 을 리메이크한 이 드라마는 원작의 큰 줄기는 가져왔지만, 디테일에서 차별 화를 꾀했다. 2018년에 코마 상태에 빠 져 1988년에 온 한태주가 겪는 미스터 리가 극의 중심을 유지하면서 2018년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영화‘신과함 께-인과연’ (신과함께2)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일 100만 명을 동원하며 개봉 5일 째 총 관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여름 휴가철에 사상 최악의 폭염이 겹치면서 극장으
의 연쇄살인 사건과 1988년에 발생하 자체였다. 고아성, 오대환, 노종현 등 는 사건들이 일관성 있게 엮였다. 강력 3반 배우들 역시 시청자들을 30 무엇보다 한국 현실에 맞게 1988년 년전으로‘타임슬립’시키기에 충분할 을 재현한 점이 주효했다. 그 시대 소품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과 음악뿐만 아니라 지강헌 사건, 신용 처음엔 사사건건 부딪치다 나중에 카드 사기, 형제복지원 사건까지 실제 는 끈끈한 우정을 나누게 되는 한태주 벌어진 일들을 곳곳에 넣어 원작에서 와 강동철의‘브로맨스’ 도 극을 풍성 오는 정서적 차이를 뛰어넘었다. 제작 하게 했다. 진은 또 최대한 1980년대 풍광을 담기 한편, 같은 날 방송된 tvN 주말극 위해 부산, 대전, 안성 등 전국을 돌며 ‘미스터 션샤인’ 은 시청률 13.5%(유료 발품을 팔았다. 가구)로 집계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 배우들의 연기도 몰입에 큰 역할을 다. 했다. 정경호는 과거로 갑자기 오게 된 KBS 2TV 주말극‘같이살래요’ 는 상황이 꿈인지 실제인지 모르는 혼란 시청률 32.4%, MBC TV‘부잣집 아들’ 스러운 한태주를 세심하게 표현했다. 은 3.2%-8.6%, 8.5%-9.2%로 집계됐 1980년대‘마초 형사’ 를 표현하려 다. 살까지 찌운 박성웅은 강동철 형사 그
찾는 가족 관객이 늘어난 점도 흥행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과함께2’ 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오는 8일 아시아 전역 개봉을 앞두 고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들 인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 동욱 등은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정
역대 최단 흥행 돌풍…역대 1위 ‘명량’ 뛰어넘나 아시아 시장 공략…김용화 감독· 하정우 등 대만으로 출국 로 관객이 몰려든 덕분이다. 5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함께2’ 는 이날 오후 5시 40분 기 준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이다. 개봉 첫날인 지난 1일 124만6천657 명을 시작으로 2일 107만8천51명, 3일 107만8천598명에 이어 4일에는 146만 6천416명을 불러모아 하루 최다관객 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관객 기 록은‘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의 133만 3천310명이다.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이렇게 될 경우 두 편 합계 3천만 이상을 동원하는 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신과함께2’ 는 마지막 49번째 재판 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 과 저승, 과거를 오가며 그들 사이에 얽 힌 인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관객 사이에선 드라마가 풍성해지 고 볼거리도 많아졌다는 평가가 나온 다. 휴가철을 맞아 폭염을 피해 극장을
킷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오전 출국했 다. 이들은 오는 8일까지 대만에서 레 드카펫과 시사회, 기자회견, 관객과의 만남,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번 행사에는 대만과 일본, 홍콩, 싱가포 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 리핀 등 아시아 10여 개국 주요 매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편은 대만에서 역대 아시아 영화 흥행 1위, 홍콩에서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면서 다 잃은 사회적 위치와 인간관계 를 다시 생각하게 됐고, 결국 질질 끈 결혼생활을 끊어낼 용기도 얻게 됐다. 특히 35년 연기 경력의 채시라는 영 희가 가질 수밖에 없던 피해의식과 세 상과 단절한 모습, 악과 독기, 어린 나 이에 엄마가 되기를 택한 효를 바라보 며 되새기는 모성 등을 풍성하게 표현 하며 극을 이끌었다. 그저‘예쁜 여배우’ 인줄만 안 조보
타이베이 시청 앞 6차선 도로도 통제
아의 변신도 인상 깊었다. 그는 어린 시 절 실수로 가진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임신중독증과 마주하면서까지 지키려 는‘엄마’모습을 절절하게 표현해냈 다. ‘불륜’ 을 연기한 한상진 역 이성재 와 김세영 역 정혜영 역시 공감받기 어 려운 역할을 묵묵히 해냈다. 두 배우는 아픈 부분을 직면하고‘진짜 어른’ 으 로서 상황에 부딪히는 과정까지 섬세 하게 그려냈다. 등장인물들이 연대를 통해 마음 깊 숙이 간직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연출의 힘도 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진이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실수로 생긴 아이 때문 에 세영과 함께하려는 모습 등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KBS 2TV 주말극‘같이 살래 요’ 는 27.4%, 4회 연속 방송한 SBS TV 토요극‘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5.3-6.6%, 7.1-8.4% 시청률을 보였 다.
노라조, 새 멤버 영입했다…이달말 컴백 남성듀오 노라조가 새 멤버를 영입 해 이달 말 컴백한다. 6일 소속사 마루기획에 따르면 최 근 멤버 충원으로 팀을 정비한 노라조 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신보를 준비 중 이다. 새 멤버는 조만간 신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노라조가 컴백하기는 2015년 2월
개봉 닷새째인 이날도 이 시각 현재 113만478명을 추가해 5일 연속 100만 명 행진을 이어갔다. ‘신과함께2’ 는 개봉 7일째 520만 명을 동원한 전편보다 빠른 흥행 속도 를 보인다. 이에 따라 전편의 최종 관객 수(1천440만 명)를 넘어 역대 최고 흥 행작인‘명량’ (1천762만 명)의 기록을
‘신과함께2’대만서 레드카펫…무더위속 3천명 몰려
통속극 틀 깬 MBC ‘이별이 떠났다’ 9.8% 종영 아내, 그리고 엄마라는 이름만 남은 여성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그렸지 만 결코 고루하지 않았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5분부터 마지 막회를 포함해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이별이 떠났다’시청률은 2.7-7.6%, 7.9-9.8%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는 정효(조보아 분)가 무 사히 출산하고 시어머니인 서영희(채 시라), 남편 한민수(이준영)와 함께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재원 작가의 웹소설‘이별이 떠났 다’ 를 극화한 이 드라마는 탄탄한 원작 을 바탕으로 시청자 공감을 얻는 데 성 공했다. ‘시어머니’영희와‘며느리’효의 관계는 우리가 여태껏 보던 통속극에 서의 고부관계와는 확연히 달랐다. 가족의 배신으로 자신을 집안에 고 립시킨 영희는 아들의 아이를 가진 효 를 집안에 들이면서부터 점점 변화했 다. 그는 효와 만나면서부터 엄마가 되
개봉 5일째 600만 명 돌파
싱글‘니 팔자야’발매 이후 3년 6개월 ‘고등어’ ,‘카레’ ,‘야생마’등의 개성 만이다. 넘치는 곡으로 사랑받았다. 삼각김밥 마루기획은“이번 신곡은 노라조의 머리, 레옹 분장 등 독특한 스타일링도 뚜렷한 색깔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화제가 됐다. 것” 이라며“무더위를 잊게 할 강렬한 지난해 2월 멤버 이혁(본명 이재용 록 사운드와 시원한 샤우팅이 인상적 ·40)이 팀을 탈퇴하면서 한동안 조빈 인 노래” 라고 소개했다. (본명 조현준·44) 1인 체제를 유지했 2005년 데뷔한 노라조는‘슈퍼맨’ , 다.
국내에서 연일 신기록 흥행 행진을 이어가는 영화‘신과함께2-인과연’ (신과함께2)이 대만에서도 뜨거운 환대 를 받았다. 6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 김용화 감독과 출연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등은 전날 타이베이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해 팬들과 만났 다.
오는 8일‘신과함께2’아시아 전역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도 아시아 주요 매체 취재진과 3천여 명의 팬이 몰렸다. 롯데 측은“대만에서도 전례 없이 큰 규모로 진행됐으며, 타이베이 시청 광장 앞 6차선 도로를 통제하기도 이번 이 처음” 이라고 전했다. 야외에서 펼쳐진 50m 레드카펫을 지나는 동안 배우들은 관객들과 일일
이 악수를 하고, 함께 사진을 찍거나 사 인을 하는 등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진 행했다. 주지훈은 레드카펫을 마친 뒤 무대 에 서서 중국어로“1부를 너무 많이 사 랑해주셔서 감사 인사드리러 왔다. 2부 또한 큰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었음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도“처음 방문했는데 뜨겁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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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6, 2018
“시진핑 풍자소재라서?”‘공작’황정민“말로 하는 액션이 어려워 자괴감” “ ‘곰돌이 푸’새영화, 중국서 상영 불허” ‘곰돌이 푸’캐릭터가 나오는 미국 극장판 영화 신작이 중국에서는 상영 될 수 없을 전망이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트는 3일“디즈니의‘크리스토퍼 로빈’ 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상영 허가를 받지 못했다” 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는‘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월쯤 개봉 예정이다. 할리우드리포트는“중국 당국이 상 영 불가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고밝 혔다. 하지만 중국에서 푸 캐릭터가 시진 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이는 점을 의식했기 때문이 라는 것이 이 매체의 분석이다. 시진핑 주석을 푸에 빗댄 것은 시 주석이 2013년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 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을 때 처 음 등장했다. 그 때 소셜미디어와 주요 인터넷 사 이트를 통해 이런 풍자가 인기를 끌자
곰돌이 푸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 포스터
중국 당국이 검열을 해온 것으로 알려 졌다. 중국은 지난 6월 말에도 미국 HBO 채널 웹사이트와 이 채널의 코미디 쇼 진행자 존 올리버의 이름이 인터넷에 서 검색되지 않도록 차단한 바 있다. 당시 올리버가 코미디쇼에서 시 주 석을 푸에 빗대는 콘텐츠가 중국 내에 서 검열되고 있다고 말하는 등 비판적 내용을 내보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할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중 국에서 상영 허가를 받지 못한 디즈니 영화는‘시간의 주름’ 과‘크리스토퍼 로빈’등 두 편이다. 디즈니의‘앤트맨과 와스프’ 는오 는 24일 개봉 예정이고,‘미션임파서 블:폴아웃’ 과‘스카이스크래퍼’등 다 른 할리우드 대작들도 극장에 걸려있 다.
‘미션임파서블6’ 북미극장가 지배…3년전 5편 능가 추세 톰 크루즈가 50대 부상투혼을 펼치 며 열연한‘미션 임파서블 6(폴아웃)’ 이 개봉 2주째에도 식지 않는 열기로 북미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4일 할리우드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에 따르면‘미션 임파서블 6’ 은 개봉 2 주차인 이번 주말 북미 4천395개 스크 린에 걸리며 3천500만 달러(394억 원) 를 긁어모았다. ‘미션 임파서블 6’ 은 이번 주에 개 봉한 디즈니의‘크리스토퍼 로빈(한국 개봉명‘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 의 흥행 도전(2천700만 달러)을 가볍게 뿌리쳤다. ‘미션 임파서블 6’ 은 개봉 첫 주말 에 비해 좌석 점유율이 43%만 떨어져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5년 전작 (5편)인‘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을 능가하는 추세다. 주인공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는 로프로 허리를 묶은 채 바닥에 닿을 정
도로 아슬아슬한 높이까지 추락해 공 중에 매달리는‘로프 액션’ 과 고층 건 물·절벽을 맨손으로 기어오르는‘맨 손 등반 액션’ 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 열연을 펼쳤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먼저 개봉해 개봉 11일째 관객 500만 을 돌파하는 등 흥행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철저하게 액션 배제한 채 오로지 대사와 심리전으로 긴장감 고조
“말로 하는 액션이 이렇게 어려울 거라고는 생각 안 했죠.‘대사 외워서 하면 되겠거니’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이러가다가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 었어요. 자괴감을 느꼈죠” 배우 황정민은 우리나라에 몇 안 되 는 천만 배우 중 하나다. 연극 무대와 뮤지컬, 영화판에서 잔뼈가 굵을 대로 굵은 그지만 8일 개봉하는 첩보영화 ‘공작’ 에서만큼은 커다란 벽을 만난 듯했다고 한다. 윤종빈 감독 신작‘공작’ 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북풍 조작 사건 의 중심에 있던 대북 공작원‘흑금성’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실화 첩보영화 다.‘본 시리즈’ 나‘미션 임파서블 시 리즈’ 로 대표되는 할리우드식 첩보 액 션영화와 달리 실화에 기반을 둔‘공 작’ 은 철저하게 액션을 배제한 채 오로 지 대사와 심리전으로 긴장감을 극도 로 끌어올린다.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만난 황정민은 “감독님이 모든 대사가 관객들에게 액 션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며“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고민 했고 현장에서 촬영하면서 더 어렵다 는 것을 느끼게 됐다” 고 말했다. 가장 애를 먹은 신으로는 처음으로 조선노동당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이성민 분)과 만나는 장면을 꼽았다. “대만에서 촬영했는데 그날 저하고 성민이 형 모두 굉장히 힘들어했어요. 찍고 나서 자괴감에 빠졌죠. 솔직히 배 우끼리 힘들다는 이야기 잘 안 하는데 그 이후로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성민 이 형한테 힘들다고 하니까 성민이 형 도‘너도 그러냐’ 고 하더라고요” ‘공작’ 의‘말로 하는 액션’ 은 천만 배우 황정민조차 자괴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난도 높은 도전이었지만, 결국 단 한 발의 총성도 울리지 않고 밀도 있
는 긴장감을 빚어냈다. 황정민은“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분명 싸움 안 하고 피도 안 나는데, 더 많은 주먹질을 본 것 같고 더 많은 피가 낭자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가 맡은 박석영은 실존 인물인 ‘흑금성’박채서 씨를 모델로 한 캐릭 터다. 박 씨는 이명박 정권 때인 2010 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6년 간 옥살이 후 2016년 출소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윤 감독과 황정 민을 비롯한 배우들은 실제 박 씨를 만 났다. 황정민은 그를‘눈을 읽을 수 없 는 사람’ 이라고 표현했다. “저는 사람 눈을 보면 어떤 성향인 지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분을 만났을 때 전혀 눈을 읽을 수 없 었어요. 오랫동안 그런 일을 해서 내공 이 쌓여서 그런지 마치 벽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박 씨는 활동 당시 김정일 북한 국 방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공
‘크리스토퍼 로빈’ 은 중국에서는 푸 캐릭터가 시진핑 주석을 풍자한다 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라이 언게이트의 액션 코미디‘더 스파이 후 덤프드 미’ 가 3위, 폭스의 디스토피아 공상과학물‘다키스트 마인즈’ 가 4위, 유니버설의‘맘마미아2’ 가 5위에 각각 올랐다.
작’ 에서도 박석영은 리명운과 함께 김 정일 위원장을 만난다. 이 장면을 촬영 할 때 연기자들이 유난히 NG를 많이 냈다고. “사흘 동안 세트에서 찍었는데 촬영 하다 보니 박석영이라는 인물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 어요. 거기다 공간이 주는 위압감이 느 껴졌어요. 제가 정말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다면 100% 오줌을 지렸을 것 같 아요” 가장 마음에 든 신으로는 박석영과 리명운이 말없이 연출한 엔딩 장면을 꼽았다. “리명운이 시계 찬 손을 들어 올리 는 마지막 장면이 제일 좋아요. 두 인물 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고 화합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크게는 남과 북에 대한 이야기잖아요. 그것 하나로 달려온 거 니까요” ‘공작’ 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횡행한 전 정부 때 시나리오 작업이 이 뤄졌고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해 1 월 첫 촬영에 들어갔다. 현 정부가 출범 한 지난해 7월 촬영을 마쳤지만 당시 북한이 연일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 한 탓에 남북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 다. 그러나 후반 작업 중 평창동계올림 픽에 북한이 참가하고 4·27 남북정상 회담이 이뤄졌다. 4·27 남북정상회담 을 바라보는 황정민의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두 정상이 구름다리 같은 곳을 건 너면서 대화하는 모습이 TV로 나오는 데 저희 영화에도 박석영과 리명운이 구름다리를 걷는 장면이 있거든요. 또 두 정상이 마주 보는 장면이 꼭 우리 영 화의 엔딩 같더라고요. 그러니 저희 기 분이 어땠겠어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 운 뭉클함이 밀려오더라고요”
이유준“‘시그널’과‘김비서’,배우로서 전환점 됐죠” ‘김비서’에서 사내 정보에 빠삭한 부회장 부속실 정치인 부장 연기 “그동안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 죠. 인스타그램도 이번에 시작했어요.” tvN 수목극‘김비서가 왜 그럴까’ 에 서 사내 정보에 빠삭한 부회장 부속실 정치인 부장을 연기한 배우 이유준은 “실제로는 정 부장과 정반대의 삶을 살 았다” 며 웃었다. 드라마 종영 후 최근 서울 광화문에 서 만난 그는“이번에 같이 한 배우, 스 태프는 정말 사랑스러운 팀” 이라며 인 터뷰 내내 팀워크를 자랑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 ‘시그널’등 그동안 제가 한 작품 들은 주로 무거웠는데 이번 작품은 말 그대로 즐거웠어요. 시작 전에는 고민 도 했죠.‘정 부장이 이 중에 그래도 악 역이 돼야 하나’같은 생각? (웃음) 그 런데 막상 현장에 가니 다들 에너지가 넘쳐서 그냥 그 속에 섞이면 되겠더라 고요.”그는“부속실이 원작(웹툰과 웹 소설)에는 없어서 잘 섞일까 고민했는 데 황보라 씨가 다 내려놓고 연기하는 순간 그냥 다 융화됐다” 고 덧붙였다. 이유준은 또“코믹 연기에 눈을 뜬 기분” 이라며“아내와 지인들도 좋아해 줘서 더 좋다. 앞으로도 스펙트럼이 넓 은 배우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 나이
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작품마다 역할 로 보이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원래 연극 무대에 주로 선 이유준은 2009년 영화‘바람’ 에 출연한 일을 계 기로 활동 폭을 넓히게 됐다. 이후 다수 영화와 드라마에서‘신스틸러’역할을 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작품마 다 겹치는 면이 없어 보이는 게 그의 특 징이기도 하다. “겹치는 캐릭터가 없는 것처럼 보였 던 건 아마 제가 욕심을 부렸기 때문일 거예요. 데뷔작으로 지역에서 많이 알 아봐 주니‘이것 말고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자꾸 이전 모습을 지우려 했죠. 그게 나쁜 건 아니 지만 지나고 보니 사람들이 같은 배우 인지 아예 모르더라고요. 고민이 길었 는데, 그때 드라마‘시그널’ 을 만났습
니다.” 그는‘시그널’ 에서 장기미제전담팀 증거물 감식요원 정헌기로 활약했다. “배우로서 전환점이 된 작품이에요. 전처럼 캐릭터를 만들어낸다는 생각보 다 제 모습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연기 했죠. 내가 잘하는 것 이상으로 현장에 잘 어울리고 재밌게 하는 게 중요하단 걸 알았어요. 그러고 보면‘김비서가 왜 그럴까’ 도 좋은‘사람’ 들이 남았네 요. 그런 면에서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된 작품입니다.” 홀로 활동하던 이유준은 최근 빅픽 처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앞으로 더 자주 시청자와 만 나고 싶다” 며“어떤 작품을 만나든 활 력을 불어넣어 주는‘산소호흡기’같 은 배우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
2018년 8월 6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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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