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7, 2018
<제40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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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 돌직구, 통했다 오승환, 쿠어스 필드에서‘1이닝 퍼펙트’ 오승환
오승환 150km 돌 직구, 쿠어스 필드에 서 통했다 ‘돌부처’오승환 (36, 콜로라도 로키 스)이 14경기 연속 무 실점 행진을 달렸다. 오승환은 8월 6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 린 피츠버그 파이어
리츠와의 홈경기서 팀이 2-0으로 앞선 8 회 구원등판, 1이닝 동안 공 11개를 던져 1탈삼진 퍼펙트 피칭 을 선보였다. 평균자 책은 2.38로 좋아졌 다.
<관련기사 B9면>
2018년 8월 7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북한사람이 더 지적이고 인간적이길 바랐어요” 이성민, 영화 ‘공작’서 조선노동당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역 “북한 사람이라고 하면 강직하고 세 보인다는 편견이 있잖아요. 리명운은 기존의 북한 사람 캐릭터와는 달리 조 금 더 인간적이고 지적인 캐릭터였으 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8일 개봉하는 첩보영화‘공작’ 은실 존 인물인 대북 공작원‘흑금성’이야 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속‘흑금성’박석영(황정민 분) 은 북한의 핵 개발 정도를 파악하기 위 해 사업가로 위장, 북한의 외화벌이 총 책과 만난다. 그가 바로 조선노동당 대 외경제위 처장‘리명운’ 이다. 팔판동 한 카페에서 리명운을 연기 한 배우 이성민을 만났다. 그는 연극무 대에서 내공을 닦은 후 브라운관과 스 크린으로 활동영역을 넓혔고, 오랜 기 간 단역과 조연을 거쳐 2014년 드라마 ‘미생’ 에서‘오상식 과장’역으로 시청 자 눈도장을 받았다. 그가 연기한‘리명운’ 은 김일성종 합대학을 수석 졸업한 엘리트로 김정 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독대가 가능한 인물이다. 영화 초반 리명운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설득과 협박, 회유를 적절히 배합해 박석영을 압박해 들어
간다. “전형적인 북한 사람이 아니라 조금 더 사람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했 어요. 그러면서도 흑금성과의 관계에 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니까 어떻게 그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까를 고민했 죠.” ‘공작’ 은 액션을 철저히 배제하고 등장인물 간 대화를 통해 팽팽한 긴장 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박석영을 연 기한 황정민은 말로 하는 액션이라는 의미에서‘구강액션’ 이라는 표현을 사 용하고“자괴감을 느꼈다” 고 말했다. 이성민 역시 처음 접하는‘구강액 션’ 에 난감했다고. 특히‘고려관’ 이라 는 식당에서 박석영과 처음 만나는 장 면은“지옥같았다” 고 한다. “유독 그 신은 많이 힘들었어요. 긴 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정확한 색깔을 드러내지 않아야 했거든요. 그 신은 정 말 지옥이었어요. 대본을 봐도 어디서 숨을 쉬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자 세가 아마 딱 한 번 바뀔 텐데 그때 유 일하게 한번 숨 쉴 수 있었죠” ‘공작’ 은‘신과 함께-인과연’ ,‘인
랑’등과 함께 올여름 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순제작비만 약 160억 원이 투입됐다. 워낙 예산이 많이 들어간 작 품이다 보니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보 다 흥행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고. “예산이 많이 들어갔고 힘들게 촬영 한 영화인 만큼 그에 대한 작은 보상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저는 캐릭 터는 영화가 잘돼야 배우도 빛이 난다 고 생각해요. 후배들에게도 늘 그런 이 야기를 하고요.” 그는 가장 마음에 든 장면으로 엔딩 장면을 꼽았다. 지난 5월 제71회 칸국 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린 부문에 초 청돼 처음 엔딩 장면을 접했을 때 눈물 을 보일 뻔했다고. 공교롭게 그와 호흡을 맞춘 황정민 역시“엔딩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든다” 고 말한 바 있다. “엔딩 장면에서 정민이가 눈물을 보 여요. 저는 칸에서 처음 그 장면을 봤을 때도 울 뻔했고 이번에 봤을 때도 그랬 어요. 제가 상대역을 해서 그랬는지 몰 라도 그 눈을 바라볼 때 울컥하더라고 요”
MBC가 수출한 미국판 ‘복면가왕’ 첫 영상부터 50만 조회 MBC TV는 예능‘복면가왕’ 을리 메이크한 미국 FOX TV‘The Masked Singer’ (더 마스크드 싱어)의 첫 트레일 러 영상이 공개 직후부터 현지에서 호 응을 얻고 있다고 6일 전했다. 지난 2일‘2018 여름 TCA(텔레비 전 비평가 협회)’프레스투어와 FOX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미국 판‘복면가왕’트레일러 영상은 4일 만 에 약 5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는 각양각색 화려한 의 상으로 전신을 가린 복면 가수 모습이 담겼다. 사회자 닉 캐넌, 패널로 참석하는 켄 정, 니콜 셰르징거, 로빈 시크, 제니 매카시 그리고 객석의 열렬한 환호까 지 엿볼 수 있다. 의 복면보 특히 한국판‘복면가왕’ 다 한층 화려해진 미국판 의상에 열광 FOX TV ‘The Masked Singer’ 트레일러 영상 화제 하는 누리꾼이 많았다고 MBC는 전했 이 처음이다. 미국 다. ‘복면가왕’ 은 앞서 태국, 중국, 인도 등 되기는‘복면가왕’ 2015년 4월 정규 편성된 후 MBC 7개국에도 포맷이 수출됐다. 미국에 판‘복면가왕’ 은 오는 2019년 1월에 TV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MBC 프로그램이 수출되어 제작, 방송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TUESDAY, AUGUST 7, 2018
가수 김경호, 4년만에 이혼 일본인 아내와 6월 이혼 절차 마무리 로커 김경호(47)가 일본인 A(34)씨 와 결혼한 지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6일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에 따르 면 두 사람은 지난 6월 이혼 절차를 마 무리했다. 다만, 소속사는 파경 원인은 함구했다. 김경호와 A씨는 2014년 11월 결혼 했다. A씨는 서울 강남구 한 병원에서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통역을 맡던 미 모의 여성으로, 결혼 전 김경호와 4년 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데뷔한 김경호는‘금지된 사랑’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등 숱한 히트곡을 보유한다. 2007년 대퇴 골두무혈성괴사증이란 희귀병으로 투 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지만 병을 극복 하고 복귀했다. 그는 오는 15일 부활의 김태원, 김
종서, 박완규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 ‘록 포에버’ (ROCK FOUREVER)를 앞 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콘서트 두고 있다.
할리우드 전설 로버트 레드퍼드 연기 은퇴 선언 60여년 전 연기 시작…연출자· 선댄스 영화제 설립자로도 활동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 퍼드(82)가 60여 년간 해왔던 연기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레드퍼드는 6일 미국 연예잡지 엔 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곧 개봉하는 영화‘디 올드 맨 앤 더 건’ (The Old Man & The Gun)을 끝으로 연 기를 더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21살 때부터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이다음에는 은퇴하는 방향으로 갈 것” 이라며“이 정도면 충분하다. 나 가서 신나고 긍정적인 일을 하는 게 어 떨까 한다” 고 말했다. 연기 은퇴 이후 연출 방면으로 활동 을 늘릴 계획인지 묻자 그는“지켜보 자” 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레드퍼드는 배우와 감독뿐만 아니 라 세계 최고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 화제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1936년 미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에서 태어난 그는 콜로라도대에 진학 했지만 1년 만에 그만뒀다. 이후 프랑 스 파리, 이탈리아에서 예술을 공부했 는데 이때의 경험이 그의 정치·사회 의식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귀국 후 뉴욕으로 가 미국극예술아 카데미(AADA)에 등록하고 본격적으 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연극과 TV 드라마 연기를 하다가 영화로 진출, 1967년‘맨발 공원’ 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1969년‘내일을 향 해 쏴라’ 로 큰 성공을 거둔다. 이후 주 요 출연작으로는‘스팅’ ‘모두가 , 대통 령의 사람들’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이 있다. 감독으로도 성공해 1981년
‘보통 사람들’ 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고,‘내일을 향해 쏴라’ 에서 자신 의 배역인‘선댄스 키드’ 의 이름을 따 서 1985년 선댄스 영화제를 만들었다. 선댄스 영화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 랑하는 독립영화제로 성장했다. 그는 배우이자 연출자, 영화제 창립 자의 공로로 2002년 아카데미 평생공 로상을, 2016년에는 미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각각 받았다.
조권, 입대…”건강히 다녀올게요” 그룹 2AM 출신 가수 조권(29)이 6 일 강원도의 한 훈련소로 입대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조권 이 이날 오후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며“조용 히 입대하고 싶은 본인의 뜻에 따라 장 소는 비공개” 라고 전했다. 조권은 이날 자신의 SNS에 ‘2018.8.6-2020.3.24’ 라고 복무 기간 과 함께“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글과 함 께 팬들에게 남긴 손편지와 머리를 짧 게 자르는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갈 수 있어서 다행이야” 라며 JYP엔터 테인먼트 시절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 은 원더걸스 출신 선예 등‘절친’ 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조권은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에 서 2AM으로 데뷔해‘죽어도 못 보내’ ,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이 , 노래’등 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솔로 가수로 도 활약했다. 지난 2월에는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심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채 졸업한 사 실이 알려지며 교육부로부터 학위 취 또“17년 친구. 가기 전에 널 만나고 소 처분을 받았다.
연예
2018년 8월 7일(화요일)
“레드벨벳은‘파워 업’ ” 숀·트와이스·블랙핑크 제치고 4개 차트 1위 그룹 레드벨벳이 여름 신곡‘파워 업’ (Power Up)으로 주요 음원차트 1위 를 석권했다. 6일 오후 6시 공개된 미니앨범‘서 머 매직’ (Summer Magic)의 타이틀곡 ‘파워 업’ 은 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멜 론, 지니, 벅스, 엠넷 등 4개 차트 1위에 올랐다. 소리바다와 몽키3뮤직에서는 2위, 네이버뮤직에서는 4위를 차지했 다. 공개 14시간째인 뮤직비디오는 유 튜브 조회수 520만건을 넘겼으며, 수 록곡들 또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 다. 이는 음원 순위 조작 의혹이 인 가 운데서도 3주 가까이 각종 차트 정상을 지킨 숀의‘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비롯해 트와이스의‘댄스 더 나잇 어웨이’ (Dance the Night away),
블랙핑크‘뚜두뚜두’등 쟁쟁한 경쟁 곡을 제친 결과다. ‘파워 업’ 은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후크(후렴구)가 매력적
인 업템포 팝 댄스곡이다. 신나게 놀고 에너지를 얻어야 일도 신나게 할 수 있 다는 가사에 여름의 흥겨움이 고스란 히 담겼다.
100호 맞은 월간 윤종신…“초심 잃지 않겠다” 다이나믹듀오 최자 피처링한 ‘Mr.Real’ 발표 ‘월간 가수’ 의 시초가 된‘월간 윤 종신’ 이 100호를 맞았다. 윤종신(50)이 이끄는 미스틱엔터테 인먼트는 오는 9일‘월간 윤종신’ 의 100번째 곡‘미스터 리얼’ (Mr.Real)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그는 2010년 3월‘막걸리나’ 와‘그 대 없이는 못살아’두 곡이 수록된 디 지털 앨범을 시작으로 매달 빠짐없이 ‘월간 윤종신’ 을 냈다. 지금껏 99곡이 ‘월간 윤종신’ 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 왔다. 특히‘월간 윤종신’ 은 시간이 갈수 록 진화해 이제는 영화, 책, 미술 등과 결합한 일종의 웹진과 같은 문화 콘텐 츠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면서“ ‘100’ 이라는 숫자에 거 윤종신은“100호가 되니까 2010년 창한 의미는 부여하고 싶지 않다” 며 ‘월간 윤종신’ 을 처음 시작할 때가 생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이 음악에 각난다. 그때그때 제가 만들고 싶은 노 도 담겼으면 한다. 앞으로도‘월간 윤 래를 마음껏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종신’ 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만 채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였다” 고 회고했 워나갈 생각” 이라고 말했다. 다. 신곡‘미스터 리얼’ 은 만들어진 남 이어“맨 첫해에 그렇게 만든 곡이 성성에 갇혀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로‘본능적으로’ 였다. 이번 100호는 담았다. 흔들리지만 무감한 척하고, 속 ‘월간 윤종신’ 의 특징과 개성을 잘 보 이 타들어 가지만 강한 척하는 남자들 여준‘본능적으로’ 와 이어지는 곡이길 을 끄집어낸다. 바랐다” 고 설명했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랩 피처링
으로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윤종 신, 최자, 개그맨 유세윤이 함께 출연한 다. 윤종신은“이번 노래는 허세의‘끝 판송’ ” 이라며“최자는 언젠가부터 남 성성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되었는데, 랩으로 진심을 전할 때만큼은 그 만들 어진 이미지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며“제가 쓴 캐릭터와 최자가 쓴 캐릭터를 연결하면 곡의 의 도가 더욱더 잘 살아나겠다 싶었다” 고 전했다.
비투비 서은광, 21일 입대…”갑작스러운 소식 미안해” 보이그룹 비투 “본인이 조용하게 입대하길 원해 입소 비의 리더 서은광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8)이 21일 입대 고 6일 밝혔다. 비투비에서 입대하는 한다. 멤버는 서은광이 처음이다. 소속사 큐브엔 그는“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놀랐 터테인먼트는“서 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며 은광이 21일 입소 “팬들과 한 약속이 많은데 지키지 못해 해 기초군사훈련 미안하고 아쉽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을 받은 뒤 현역으 뒤 건강하게 돌아와서 못다 한 약속을 로 복무한다”며 꼭 지키겠다” 고 전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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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박서준과 정말 연인 같았어요? 그럼 다행” tvN ‘김비서’서 완벽한 외모와 내면 보여줘…”첫 로코, 행복했죠” “급하게 굶어서 뺀 듯한 느낌 말고, 꾸준히 체계적으로 관리한 듯한 몸을 만들고 싶었어요. 넉 달 동안 닭가슴살 만 먹으며 PT(퍼스널트레이닝)를 받았 죠. 밤에 TV를 못 보겠더라고요. 하도 먹방(먹는 방송)을 해서…. (웃음)” tvN 수목극‘김비서가 왜 그럴까’ 에 서 외모도 내면도 완벽한 비서 김미소 로 분한 배우 박민영(32)이 완벽한 오 피스룩 핏(fit)을 자랑하기까지 고된 준 비 과정을 털어놨다. 최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원래는 단지 내 헬스장이 있는지 도 모를 정도로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 지만 오직 원작(웹툰) 속 김미소에 최대 한 가깝게 가기 위해 달렸다” 며“지방 은 줄이고 근육은 늘려서 체중 4kg 정 도를 감량했다. 별 티가 날까 싶었는데 옷을 입어보니 확실히 다르더라” 고말 했다. 2006년 시트콤‘거침없이 하이킥’ 으로 데뷔한 박민영은‘성균관 스캔 들’같은 류의 드라마도 이따금 했지만 본격적인 로코(로맨스코미디)는 이번 이 처음이었다. “첫 로코를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랑 연기는 쭉 했지만 코믹은 데뷔작 이후 없었거든 요. 이번에 코미디 맛을 좀 느꼈어요. 현장 가는 것도 즐겁고 행복했어요.” 박민영은 그러면서“극 중 베드신에 서 미소가 리본이 달린 블라우스를 입 은 것은 제 생각이었다. 좀 더 야릇한 느낌이 살 것 같았다” 고 설명하며 로코 인 만큼 남녀 주연의 애정이 깃든 장면 에 나서서 아이디어를 냈다고도 덧붙 였다. 그는 김미소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 냈다. “미소가‘김미소의 인생을 찾고 싶 다’ 고 했을 때, 저도 이해가 됐어요. 저
도 10년 이상 연기하면서‘박민영의 인 중요하지만, 최근 도는 동반 여행설이 생을 찾고 싶을 때’ 가 있었거든요. 그 나 결혼설은 정말 사실이 아니다” 라며 래서인지 미소가 하는 말과 행동은 제 “저는 교제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공개 가 합리화해서 이해할 필요가 없었어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같이 일 요. 항상 개연성이 있으니까요. 미소가 한 분들의 노고가 열애설에 묻혀서 속 국내 드라마에 가끔 한 번씩 등장하는 상하다” 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워너비 여성상’ 으로 남길 바라요.” 데뷔 13년 차를 맞은 박민영은“연 워낙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 기에서 자존감이 떨어질 때도 있고, 이 랑한 덕분인지 작품이 끝나자마자 박 번처럼 회복할 때도 있고, 작품 후 후유 민영은 박서준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증이 올 때도 있다” 고 말했다. 했다. 박민영은 “우 리가 정말 연인 같 았다면 다행이다. 제가 봐도 잘 어울 렸다” 고 웃으면서 도“(열애는) 아니 다”라고 선을 그 었다. 그는“물론 로 코를 찍을 때는 상 대에 대한 호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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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기오토바이시대 임박 내년‘부르릉’없는 할리데이비슨 출시 전기 자동차를 넘어 전기 오토바이 의 시대가 열린다고 미국 CNBC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수 벤처업체의 뒤 를 따라 할리데이비슨, 폴라리스와 같 은 오토바이 간판 브랜드들도 곧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한다. 할리데이비슨은 지난 3월 실리콘밸 리의 벤처업체인 앨터 모터스에 투자 한 뒤 내년 중 전기 오토바이를 내놓겠 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의 인디언 모터사이클스도 할리데이비슨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 다. CNBC는 오토바이 이용자들도 잘 모르지만 전기 오토바이가 나온 지는 이미 수년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제로 모토사이클스는 2006년에 개업해 연 간 2천∼1만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국 내외에 팔고 있다. 이 업체는 연평균 성장률이 40%에 달할 정도로 잘 나가고 있다.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다른 전 기 오토바이 업체로는 KTM과 앨터 모 터스 등도 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는 전기 오토바이가 2021년까지 4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로 모터사이클스의 최고경영자인
할리데이비슨이 지난 7월 30일 발표한 전기오토바이의 시제품 ‘라이브와이어
샘 퍼셀은“지구촌 교통의 일부로서 전 기 기기가 계속 성장하는 것은 불가피 하다” 며“견고한 기술과 동력전달장치 를 일찍 갖게 되느냐 조금 늦게 갖게 되 느냐의 차이일 뿐” 이라고 말했다. 앨터 모터스의 공동창업자인 마크 페니그스타인은“테슬라가 모델S로 입 증한 것은 성능이 우월하고 가격 경쟁 력이 있을 때 시장은 급격히 전기 쪽으 로 기운다는 점” 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기 오토바이는 제로 모터사 이클스가 8천500∼1만6천500 달러(약 950만∼1천800만원), 앨터 모터스와 KTM이 8천∼1만 달러(약 900만∼1천 120만원) 정도다.
휘발유 오토바이보다 비싼 편이지 만 연료를 채우거나 엔진오일 등을 교 체할 필요가 없어 유지비는 싸다는 이 점이 있다. 전기 오토바이의 또 다른 매력은 소 리 없이 달리는 색다른 승차감인 것으 로 전해지고 있다. 노련한 오토바이 애호가인 앨런 스 털버그는“모든 오토바이를 타봤지만 전기 오토바이에는 뭔가 순수하고 훨 씬 나은 게 있다” 며“땅에 붙어서 날아 다니는 느낌, 슈퍼히어로가 된 느낌, 바 람 소리만 들으며 오토바이에 붙어 길 위를 떠다니는 느낌” 이라고 말했다.
폭염에 라인강 상류서 물고기 수천 마리 폐사 유럽 전역을 덮친 폭염 때문에 독일 과 스위스 국경 지대인 라인강 상류에 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폐사했다고 dpa 통신이 스위스 어로협회를 인용해 6일 전했다. 폐사한 물고기는 대부분 호수, 강에 서식하는 연어과의‘살기’ (그레일링) 로 알려졌다. 이 물고기는 23도 정도 되는 수온에 서 서식하는데 라인 강 상류의 수온은 2주째 이어진 폭염 때문에 27도까지 올라갔다. 협회는 물고기들이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도록 수온이 낮은 쉼터를 만들고 산소까지 공급했지만 폐사를 막지 못 했다. 협회 측은 이번 주에도 주 중반까 지 폭염이 계속되면 더 많은 물고기가 폐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03년에는 라인 강 상류에서 높은 수온을 견디지 못하고 물고기 5만 마리 가 폐사하기도 했다. 독일은 지난주 올해 들어 최고 기온 을 기록했다. 동부 베른부르크는 낮 기 온이 39.5도까지 올라갔다. 엘베 강의 수위도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스위스도 5일 낮 기온이 올해 최고 치를 기록했다.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시옹은 이날 최고 기온이 36.2도까지 올라갔다. 스위스 기상 당국은 8일까지 폭염 이 이어지다 10일께 기온이 내려갈 것 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국방부는 폭염 때문에 물러 진 아스팔트 도로 위로 50t이 넘는 전 차가 지나가면 홈이 패거나 궤도 자국 이 남아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며 부대 훈련 시간대를 밤으로 변경했 다고 밝혔다.
TUESDAY, AUGUST 7, 2018
‘수몰 위기’800년전‘터키탕’유적 통째 뜯어 이전 터키 남동부 하산케이프 13세기 하맘, 수몰 피해 운반 과거 한국에서 불법·변태영업을 연상시킨‘터키탕’ 은 실상은 오랜 역 사를 자랑하는 터키의 전통문화로, 퇴 폐문화와는 거리가 멀다. 터키 남동부 바트만주(州) 하산케이 프에서 수몰 위기에 처한 약 800년전 터키탕, 즉‘하맘’유적을 통째로 뜯어 옮기는 작업이 6일 오전 진행됐다고 관 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터키 당국은 1천500t짜리 건축물인 하맘을 안전하게 이전하기 위해 바퀴 가 256개 달린‘모듈 트랜스포터’ (SPMT)를 동원했다. SPMT는 초중량 대형 화물을 육상 에서 운반할 때 사용하는 특수장비다. 유적의 훼손을 막고자 서서히 움직 인 탓에 불과 3㎞를 이동하는 데 총 6 시간이 소요됐다. 이 하맘은 13세기 아나톨리아반도 의 이슬람 왕조인 아르투크왕조 때 현 재의 하산케이프 유적터에 세워졌다. 티그리스강 유역에 자리 잡은 하산 케이프에는 인류 역사의 초기부터 비
새 터로 옮겨지는 13세기 ‘터키탕’ 하맘
잔틴 왕국을 거쳐 이슬람 왕국에 이르 지역에 댐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하산 기까지 오랜 시기에 걸쳐 다양한 유적 케이프 유적이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이 보존돼 고고학계의 보고(寶庫)와 같 당국과 학계는 논의 끝에 주요 유적을 은 곳이다. 뜯어 주변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터키 남부 괴베클리테 아흐메트 데니즈 바트만주지사는 페 유적과 동시대인 9,500 B.C.무렵에 “이전해야 할 유적이 6개 더 남았다” 면 형성된 주거지 유적도 발굴, 공개됐다. 서“하산케이프의 역사적 정통성이 잘 터키 정부가 용수 공급을 위해 이 보호될 것” 이라고 말했다.
폭염에 알프스 몽블랑 눈사태 위험… 등반자제령 서유럽 최고봉 몽블랑…올 여름에만 8명 등산하다가 숨져 유럽도 4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 위로 신음하는 가운데 프랑스 당국이 알프스의 서유럽 최고봉인 몽블랑 (Mont-Blanc) 등반 자제를 권고했다. 한여름의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 면서 눈·산사태 위험이 커졌기 때문 이다. 몽블랑을 관할하는 프랑스 오트사 부아 지방과 생제르베 시는 6일(현지시 간) 구테 루트를 통한 몽블랑 등반은 폭 염으로 인한 눈·산사태 위험이 커졌 다면서 등반 자제를 권고했다. 두 행정기관은 공동 보도자료에서 “몇 주 전부터 폭염과 건조함으로 인해 구테 루트에서 바위가 부서져 내리는 것이 관측됐다” 면서“날이 갈수록 이 런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문 가이드와 동반해 산 행하는지와 관계없이 몽블랑 등반을 미루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에 걸쳐 있는 알프스산맥의 몽블랑 산은 해발 4 천807m의 서유럽 최고봉으로, 전 세계 에서 프로 산악인들뿐 아니라 아마추 어 산악인들까지 끊임없이 등반에 도 전하는 명산이다. 구테 루트는 몽블랑을 등정하는 가
알프스 몽블랑
장 일반적인 루트로, 성수기 시즌인 6 월부터 9월까지 많은 산악인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그러나 만년설 지대에는 크레바스 (얼음이 갈라진 틈)들이 잠복해있고, 악 천후 등으로 경험이 풍부한 산악인들 도 조난과 실종, 사망으로 이어지는 일 이 드물지 않다. 오트사부아 지방에서 올여름 시즌 에만 18명이 알프스를 오르다가 목숨 을 잃었는데, 이 중 절반가량인 8명이 모두 몽블랑을 등반하다가 변을 당했 다.
작년 8월에도 30대 한국인 남성이 몽블랑을 오르다 조난한 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일이 있다. 몽블랑을 오르다 목숨을 잃는 사람 이 계속 생기자 생제르베 시 당국은 작 년 8월 모든 등산객이 가장 일반적인 코스인 구테 루트를 통해서만 몽블랑 을 등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 을 내렸다.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프 랑스를 강타한 폭염은 7일까지 이어지 다가 8일부터 서서히 위세가 꺾일 것으 로 전망된다.
‘결석왕’요트선수 출신 이탈리아 의원, 결국 사퇴 “무라, 3월 당선된 뒤 7월 하순까지 의회표결 결석률 96%” 요트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 3월 총 선을 통해 의회에 입성한 이탈리아 하 원의원이 결석 논란 끝에 결국 의원직 에서 물러났다. 5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의정활동을 등한시한 채 본업인 요트에 몰두해 비 판을 받아온 안드레아 무라(53) 의원은 지난 4일 하원 의장에게 사표를 제출, 짧은 의원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하원 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에 서“나는 항상 의원 직분을 진지하게 여겨 왔으나, 언론의 근거 없는 의혹으 로 부당한 비난을 받아왔다” 며 자신의 사퇴를 언론 탓으로 돌렸다. 그는 또한 자신이 소속된 정당인 오 성운동도 아무런 해명 기회를 주지 않 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2010년‘올해의 이탈리아 요트선 수’ 로 선정된 경력을 지닌 그는 지난 총선에서 집권 오성운동 소속으로 고 향인 사르데냐 섬 칼리아리에서 당선 됐으나, 불성실한 의정활동이 드러나 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현지 언론은 그가 지난 7월 하순까 지 이뤄진 하원의 220차례 표결 중 고
불성실한 의정활동 논란 끝에 이탈리아 하원의원직에서 사퇴한 안드레아 무라
작 8번만 출석, 96%의 결석률을 기록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무라 의원은 이런 비판에 대해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정치적 활동은 의회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배에 서도 정치를 할 수 있다” 고 말해 빈축 을 샀다. 열정적인 환경보호 활동가이기도 한 그는 그러면서“내 역할은 의정활동
을 하기보다는 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 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당에 항상 이야 기해 왔다” 고도 강조했다. 그의 이런 인터뷰 직후 기성 정당과 차별화되는 정직과 헌신을 강조해온 오성운동을 향해서도 역풍이 불 조짐 이 나타나자 오성운동 지도부는 즉각 무라 의원의 사퇴를 종용하며 단호하 게 대응했다.
中 폭염으로 해수 32도 치솟아 1조원어치 양식해삼 떼죽음 중국에서도 계속된 폭염으로 해수 온도까지 급상승해 보하이(渤海)만 일 대에서 양식하던 해삼이 떼죽음을 당 했다. 직접적인 경제손실만 1조1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폭염 이 중국 동북성 일대에도 확산되며 랴 오닝(遼寧)성 일대 내륙의 최고기온이 37∼40도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보하 이만 해수의 수온도 예년보다 4도나 높 아진 32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랴오닝성 연해에서 대규 모로 양식 중이던 해삼이 높아진 수온 에 의해 융화(融化)돼 열사했다. 수온이 32도를 넘으면 해삼은 48시 간 이상을 살 수가 없다. 해삼이 기온 영향을 덜 받는 수심 4m 이하로 내려
융해돼 떼죽음 당한 랴오닝성 해삼
가면 살 수도 있으나 이 지역 연해의 소 형 양식장 수심은 2m에 불과하다. 양식업자 왕(王)모씨는“해삼이 자 라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고온이 일 주일 이상 계속되면서 해삼이 견딜 수 있는 온도를 넘어섰다” 며“올해 200만 위안을 투자해 진저우(錦州) 연해의 16 만㎡ 해역에서 해삼을 양식했는데 전
부 죽고 말았다” 고 전했다. 다만 다롄시에서 90㎞ 떨어진 창하 이(長海)현 앞바다는 수심이 20m에 이 르러 해삼이 잘 자라고 있다. 랴오닝성 해양어업청에 따르면 랴 오닝 연해의 해삼 양식장은 총 1천230 ㎢에 이르는데 현재 피해를 입은 양식 장 633㎢에서 6만8천t 가량의 해삼이 떼죽음을 당했다. 이로 인한 직접 경제 손실은 68억7천만 위안(1조1천31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롄(大連)을 통해 중국 전역에 공 급되는 랴오닝산 해삼은 중국 전체 생 산량의 40∼50%를 차지하기 때문에 중국의 중요 식재료인 해삼 공급이 차 질을 빚으며 올 가을 가격이 크게 뛸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패션정보
2018년 8월 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스타들의 청량한‘빨간맛’패션…스타일링 공식 3 가방·신발 등 작은 소품부터‘포인트’…트렌디한 레트로룩,‘올 레드’패션 즐겨봐 여름철 돋보이는 스타일링에 도전 하고 싶다면‘레드’ 를 활용하자. 생기 넘치는 느낌을 내면서도 지나 치게 화려하지 않아 포인트 컬러로 활 용하기 좋다. 수많은 포인트 컬러 중에 서도 특히 피부색과 잘 어우러지기 때 문에 초보자들이 도전하기 수월하다. 스타들의‘빨간 맛’스타일링을 참고해 올여름엔 레드 스타일링에 도전해보 자. ◆ 1단계 : 가방으로 ‘포인트’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레드 스타 일링은 바로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하 는 것이다. 특히 가방은 평소 입는 스타 일에 가볍게 들기만해도 확실한 포인 트가 되니 스타일링 초보는 물론 지나 치게 화려한 패션을 꺼리는 이들이 활 용하기 좋다. 한 레드 아이템을 매치해 멋스러운 레 스타들은 데님 아이템을 활용한 캐 트로 룩을 완성했다. 주얼룩에 또렷한 레드 백을 매치해 포 슬기는 화사한 니트톱과 데님 팬츠 인트를 더했다. 그룹 레드벨벳 조이, 그 에 깜찍한 레드 스퀘어백을 들었으며, 룹 구구단 미나, 가수 선미는 오버롤 스 현아는 아찔한 크롭트톱에 보이프렌드 커트와 아찔한 핫팬츠, 박시한 핏의 데 진을 입고, 레드 백과 블로퍼를 매치한 님 재킷 등에 퀼팅백, 버킷백, 체인백 ‘깔맞춤’패션을 완성했다. 등 다양한 레드 백을 매치했다. 배우 오연서와 그룹 소녀시대 유리 그룹 레드벨벳 슬기와 가수 현아는 는 사랑스러운 페미닌룩에 멋스러운 빈티지한 분위기의 데님 팬츠에 강렬 레드 토트백을 들어 포인트를 더했다.
뽐냈다. 트렌디한 레드 티셔츠나 트레이닝 팬츠만 제대로 활용해도‘패셔니스타’ 가 될 수 있다. 레드 티셔츠는 가수 선미와 청하처 럼 트렌드에 맞는 큼직한 로고나 타이 포가 새겨진 것을 선택해야 멋스럽다.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처럼 크롭트 톱 에 빈티지한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하 면 요즘 유행하는‘스포티룩’ 을 완성할 수 있다. 못생긴 디자인에 굽이 두툼한‘어글 리 스니커즈’ 는 스포티룩과 환상의 궁 합을 자랑한다. 날씨가 더운만큼 운동 화 대신 두툼한 스트랩이 돋보이는 샌 들을 신어도 좋다. 단, 투박한 운동화를
신을 땐 발목 위로 올라오는 스포티한 양말을 함께 신어야 멋스러움이 배가 되니 참고할 것. ◆ 3단계 : 패턴 혹은 올 레드 룩…화 려하게 올여름엔 그 누구보다 화려한 패션 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싶다면 레드 컬 러가 가미된 패턴 스타일링에 주목하 자. 잔잔한 꽃무늬나 트로피컬 패턴은 휴가지에서 돋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 라 그야말로‘사진발’잘 받는 패션이 니 과감히 도전할 것. 그룹 다비치 강민경은 잔잔한 꽃무 늬가 들어간 슬립 원피스에 라피아햇 을 매치해 시원한 바캉스룩을 완성했 으며, 배우 다솜은 휴가지에서도 사무 실에서도 입을 수 있는 레드 트로피컬 원피스에 모던한 샌들을 매치해 세련 미를 더했다. 가수 구하라는 화려한 레드 그래피 티와 체크 패턴이 믹스된 레깅스 팬츠 오연서는 화려한 컬러 패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와 블루 팬츠 에, 유리는 스트라이 프 티셔츠와 롱 시폰 스커트에 또렷한 레드 백을 들었다. ◆ 2단계 : ‘레드’ 활용한 복고 패션 어 때? 올시즌을 강타한 복고 패션에 레드 포 인트 아이템을 믹스매 치해도 좋다. 스타들은 넉넉한 핏의 데님 팬츠, 마구 찢어진 데님 핫팬츠, 알록달록한 컬러 블록 아이템 등에 레드 볼 캡, 티셔츠 등을 매치 해 완벽한 복고 패션 을 완성했다. 그룹 여자친구 예 린은 빈티지한 와이드 데님 팬츠와 넉넉한 티셔츠에 레드 볼캡을 눌러썼으며, 그룹 샤 이니 키는 찢어진 데 님 반바지와 박시한 컬러 블록 바람막이 점퍼, 스키니진과 어 글리 스니커즈를 신은 룩에 레드 볼캡을 다 양하게 매치해‘패셔 니스타’다운 면모를
에 화이트 오프숄더 톱을 매치해 아찔 한 룩을 선보였다. 또한 구하라는 박시 한 화이트 티셔츠에 화려한 레드 스모 크 밴딩 스커트를 매치해 귀엽고 발랄 한 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패턴을 잘못 활용해 촌스러워 보일 까 두렵다면 과감하게‘레드’ 로 통일하 는 것도 좋다.‘올 레드 룩’ 은 의상과 슈 즈를 모두 레드로 통일하기만 하면 되 니 따라하기도 쉽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입은 레드 컬러 오프숄더 원피스는 여름 휴가나 페스티벌에 갈 때 입으면 잘 어울리며,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라 면 그룹 구구단 세정, 가수 유빈이 선택 한 사랑스러운 리본 장식 원피스나 벨 소매 원피스를 선택해 우아한 분위기 를 내자. 단 올 레드 룩에 매치할 액세서리나 슈즈 등은 화려한 장식이 없는, 되도록 간결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7, 2018
“수면‘열쇠’ 는 청록색” 콩고에 또 에볼라…“박쥐·동물사체 접촉금지” 스마트폰 등에 응용 가능할 듯 청색과 녹색의 중간색인 청록색 (cyan)이 인간이 잠이 들거나 깨어있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서 이를 응용한 기기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 터대학의 롭 루카스 박사 연구팀은 청 록색에 많이 노출될수록 깨어있고, 반 대일 경우에는 쉽게 잠이 드는 것을 실 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수면 및 신체리 듬 관련 과학저널‘수면(Sleep)’최신호 에 밝혔다. 연구팀은 청록색 노출을 달리하며 타액에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수 치를 측정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청록색을 더 많이 넣거나 뺀 영화를 보여준 뒤 측정한 수면과 멜라토닌 수 치에서도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루카스 박사는 맨눈에 보이지 않더 라도 인체가 반응하기 때문에 색깔 변 화를 반드시 눈으로 확인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청록색이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더라도 다른 색과의 조합으로 섞여 있으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밤에도 집중력을 유지하 며 깨어있어야 하는 작업장에서는 컴 퓨터 모니터에 기본 색깔은 같지만 청 록색이 더 많이 들어가게 할 수 있고, 그렇지 않고 잠을 깊이 자야 하는 침실 의 TV 화면 등에서는 청록색을 빼는 식으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 다. 색과 수면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인‘블루라 이트(Bluelight)’ 는 눈에 피로감을 줄 뿐 만 아니라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 려져‘야간모드’ 로 조정하는 기능이 탑재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청록색과 수면의 관계 가 확인됨에 따라 컴퓨터 모니터나 TV, 스마트폰, 전등을 소비자가 필요에 따 라 조정하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등 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40대 출산 증가…‘49세산모’7년새 세 배↑ 작년 출산 43~49세 1천544명…49세 산모 2010년 22→작년 69명 스웨덴에서 여성의 첫 출산 연령이 늦어지고 의학이 발달하면서 40대에 아이를 낳는‘40대 산모’ 가 늘고 있다 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49세에 아이를 낳은 여성이 최 근 7년 새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스웨덴의 TT 뉴스통신이 전했다. TT 통신은 스웨덴 통계청 자료를 인용, 스웨덴에서 여성의 첫 출산이 계 속 늦어져 지난 1973년엔 평균 첫 출산 연령이 24세였지만, 지난 2016년엔 29 세가 됐다고 밝혔다. 또 첫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40대에 아이를 낳는‘40대 산모’ 도 늘고 있다. 스웨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 년에 아이를 낳은 스웨덴 여성 가운데 43~49세 여성은 모두 1천226명이었으 나 2017년엔 1천544명으로 25.9% 증 가했다. 더욱이 40대 후반 여성의 출산이 많 이 늘어났다. 43~45세 출산 여성은 지난 2010년 1천58명에서 2017년엔 1천288명으로 21.7% 늘어난 반면에 46~49세 출산 여성은 2010년 168명에서 2017년 256 명으로 52.4%나 늘었다. 이 가운데 49세 출산 여성은 지난 2010년 22명에서 2011년 30명, 2012 년 49명, 2013년 47명, 2014년 37명, 2015년 55명, 2016년 46명에 이어 작 년엔 69명으로 2010년의 세 배 이상으 로 증가했다. 7년 전 49세에 출산을 한 울리카 베 스트룀은 TT통신 인터뷰에서“새로 결 혼생활을 시작한 배우자가 아이가 없
질본, 출입국자 검역 강화…”귀국 후 21일이내 증상시 신고해야”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DR콩고) 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또 발 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DR콩고 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 검역 당국은 DR콩고 여행자에게 감염 주의 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DR콩고 보 건부는 지난달 30일 자국 북동부에 있 는 북키부 주(North Kivu Province) 망 기나(Mangina) 지역에서 4명의 에볼라 바이러스병 확진 환자가 나왔다고 밝 혔다. 망기나에서는 지난 5월 11일부터 7 월 27일까지 원인불명의 출혈열 의심 환자 26명이 발생해 20명이 사망했고, DR콩고 보건부가 의심환자 6명의 검 체를 검사한 결과 4명에게서 에볼라바 이러스가 검출됐다. DR콩고에서의 이번 에볼라 유행은 10번째 발생한 것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월 4일부터 7월 24일까지 에콰 테르(Equateaur) 주 3개 지역에서 54명 의 환자가 발생해 33명이 사망한 바 있 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필로바이러스 과 에볼라바이러스속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 혈열로, 2∼21일(평균 8∼10일)의 잠복 기를 거쳐 발열, 복통 외에 출혈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있다” 고 말했다. 스웨덴의학협회(Smer)는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모의 나이가 많으면 합병증이나 유산 등의 가능성이 크다 고 주장하지만 그런 위험이 산모의 나 이가 많다고 항상 더 큰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고 TT통신은 전했다. 로드리게스-발베르 교수는 엄마가 될 여성이 임신의 잠재적 위험을 감수 할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하는 게 중요 하다면서“45세 여성도 완벽하게 건강 할 수 있고,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 다” 고 말했다. 베스트룀은 나이 들어 출산할 경우 이점도 많다고 밝혔다. 그는“나이 들어 출산하면 더 잘 준 비된 삶과 더 나은 재정환경을 가질 수 있어 이를 추천한다” 면서“아이를 위 해 좋은 가족 관계를 갖도록 하는 게 중 요하다” 고 덧붙였다.
감염된 동물 섭취와 체액 접촉, 환 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 파된다.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면 발생지역 방문 시 박쥐나 원숭이, 오랑 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 영장류와 접촉 해서는 안 되고, 이들의 야생고기를 다 루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 의심환자와 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DR콩고 방문자에 게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자(외교영 사콜)를 발송한다. 귀국 시에는 게이트 에서 개인별 발열을 확인하고 건강상 태질문서를 받는다. 귀국 후 21일 이내에 발열과 복통
등 증상이 생기면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안 내문자를 발송하고, 일선 의료기관에 는 해당 입국자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 다. 또 의심환자 발생 신고 시 역학조사 관 현장출동, 확진환자 발생 시 즉각대 응팀 투입을 준비하고, 확진 검사를 위 해 생물안전실험실(Biosafety Level 4, BL4) 운용을 점검하고 있다. BL4시설은 에볼라 등 치명적 질병 을 일으키는 제 4위험군 병원체를 취급 할 수 있는 최고등급의 생물안전 연구 시설로 세계적으로 16개국이 보유하 고 있다.
“조산, 장쇄 오메가-3 지방산 부족과 관련 있다” 임신 초기에 장쇄(long-chain) 오메 가-3 지방산이 부족하면 조산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과 덴 마크 국립 혈청연구소(Statens Serum Institut) 연구팀이 임신 34주 이전에 조 산한 여성 376명과 만기 출산한 348명 을 대상으로 임신 1분기(1~12주)와 2 분기(13~26주)에 혈액검사로 장쇄 오 메가-3 지방산인 도코사헥사엔산 (DHA)과 에이코사펜타엔산(EPA)의 수 치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었고, 아이를 원했다” 면서“처음엔 출 산하기엔 조금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곧 탁월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고 말했다. 두 번의 출산 경험이 있었던 베스트 룀은 셋째 아이인 아들 단테를 낳을 때 도 앞서 태어난 두 아이 때와 다르지 않 았다고 전했다. 그는“확실히 걱정은 했지만, 임신 했을 때면 늘 걱정하게 된다” 면서“출 산일이 가까워지면서 무척 피곤했지 만, 임신 5개월째에 크로아티아로 휴가 를 갈 정도로 아무 문제가 없었다” 고 밝혔다.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의 케니 로드 리게스-발베르 교수는“의학의 발달 덕분에 더 많은 방식으로 임신 지원 치 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체외 수정 (IVF)이 그중의 한 방법” 이라면서“IVF 받기를 원하면 40대 여성도 임신할 수
에볼라 보호장비 착용하는 아프리카 콩고 의료진
그러나 이는 조산율이 낮은 편인 덴 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마크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 연구팀은 이들을 혈중 DHA+EPA 과이기 때문에 이를 일반화시킬 수는 수치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누고 조산 위 없으며 다른 나라 여성들도 살펴볼 필 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요가 있다고 올센 교수는 강조했다. DHA와 EPA는 냉수성 어류인 고등 그 결과 DHA+EPA 수치가 1.6% 이하인 최하위 그룹은 1.8% 이상인 상 어, 참치, 연어, 멸치와 저지방 어류인 위 3개 그룹보다 조산 위험이 10배 높 대구, 견과류, 씨앗 등에 많이 들어있 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주르두르 올 다. 센 역학 교수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의학전문지 (EBioMedicine) 최 DHA+EPA 수치가 2번째로 낮은 ‘이바이오 메디신’ 그룹은 상위 3개 그룹보다 조산율이 신호에 실렸다. 2.7배 높았다.
“여성 생식 관련 요인들도 치매에 영향” 여성의 생식 건강이 치매에도 영향 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의료센터 노 선 캘리포니아 연구소의 파울라 질산 스 박사 연구팀은 임신과 유산 횟수, 초 경과 폐경 연령, 생식 기간 등 여성의 생식 관련 이력이 치매 위험 증가 또는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방대한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 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1964~1973년 사이에 40~55세 여 성 1만4천595명의 생식 관련 이력을 조사하고 2017년까지 치매 발생 기록 을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고 질산스 박사는 말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녀를 3명 이상 낳은 여성은 출 산한 자녀가 한 명뿐인 여성에 비해 치
매 위험이 12% 낮았다. ▲ 초경이 16~17세에 시작된 여성 은 13세에 초경을 겪은 여성에 비해 치 매 위험이 31% 높았다. ▲ 45세 이전에 폐경된 여성은 45세 이후에 멘스가 멈춘 여성보다 치매 위 험이 28% 높았다. ▲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유산한 일이 전혀 없는 여성에 비해 유산 횟수 가 추가될 때마다 치매 위험이 8%씩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초경에 시작돼 폐경으로 끝나는 생식 기간(reproductive period)이 21~30년인 여성은 38~44년인 여성보 다 치매 위험이 33%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여성의 치매 유병률 이 남성보다 훨씬 높은 이유가 단순히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길기 때문만
은 아니며 여성의 생리학적, 생활 경험 의 차이와도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산스 박사는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 함한 모든 종류의 치매 환자 중 여성이 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 나고 있다. 통계를 보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약 550만 명 중 여성이 340만 명, 남성 은 200만 명이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이 남성보다 오 래 살기 때문으로만 치부돼 왔다. 치매 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 나이이기 때문 이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학회 국제학 술회의(AAIC 2018)에서 발표됐다.
스포츠
2018년 8월 7일 (화요일)
오승환, PIT전 1이닝 퍼펙트 14G 연속 무실점… 콜로라도 2-0 승
오승환(36)의 돌직구는 쿠어스 필드 에서도 변함없는 위력을 자랑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6일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 서 개최된‘2018시즌 메이저리그’피 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2-0으로 승 리했다. 오승환은 8회 등판해 1이닝을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기록했 다.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2.38로 낮아졌 다. 해발 1600m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 는‘투수들의 무덤’ 으로 통한다. 다른 구장에 비해 공기저항이 적어 타구의 비거리가 10m 정도 더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어스 필드는 좌측담장 106m, 좌중간 119m, 중앙 126m, 우중 간 114m, 우측담장 107m로 큰 구장이 다. 그럼에도 타구의 비거리가 많이 나 와 홈런공장으로 유명하다. 뜬공비율 이 많은 오승환이 콜로라도로 이적했 을 때 우려가 나왔던 이유다. 오승환이 자랑하는 150km의 묵직 한‘돌직구’ 는 쿠어스 필드에서도 충 분히 통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담 프 레지어에게 147.4km 직구를 던져 중견 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음 타자 코리 딕 커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구종도 149km 직구였다. 같은 구속이라도 오승환의 돌직구 는 묵직했다. 오승환은 스탈링 마르테에게 149.5km 직구를 던졌다. 타구가 우측 으로 날아갔지만 뻗지 못하고 담장 앞 에서 우익수에게 잡혔다.
역투하는 오승환
오승환의 위력적인 구위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이적 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홈경기는 7월 28일 오클랜드 전, 8월 6일 피츠버그전이 포함돼 있다. 쿠어스 필드에서도 오승환의 돌직구가 통하고 있다.
‘추신수 무안타’텍사스, 시애틀에 연장패… 2연패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 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8월 6일 글로브 라이프 파 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무안타 4삼진에 머물렀다. 시즌 타율은 .276에서 .272로 나빠졌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타 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추신 수는 이날엔 4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1회 2루수 땅볼, 3회 삼진으로 물러 난 추신수는 6회엔 1루수 땅볼로 아쉬 움을 삼켰다. 시애틀 좌완 선발 웨이드 르블랑에게 철저하게 막혔다. 7회엔 알 렉스 콜로메를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 진에 그친 추신수는 연장 10회 말에도 삼진에 머무르며 고개를 떨궜다. 추신수는 팀이 3-4로 끌려가던 연 장 12회 말 1사 1, 2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시애틀 마무리
다.
에드윈 디아즈.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 부를 펼쳤으나, 8구째 슬라이더에 방망 이를 헛돌리며 재차 삼진으로 물러났
결국, 텍사스는 시애틀과의 연장 접 전 끝에 3-4로 져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7이닝 3 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애 틀 선발 르블랑도 6.1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으나, 불펜 아담 워렌이 아 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실점 을 범하면서 승리를 날렸다. 결국, 경기가 연장으로 흐른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시애틀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초 1사에 미치 해니거가 2루 타로 포문을 열었다. 넬슨 크루즈의 고 의4구로 계속된 1, 2루 기회엔 라이언 힐리가 좌전 적시타(3-4)를 터뜨렸다. 연장 12회 말에 돌입한 텍사스는 로 빈슨 치리노스의 내야안타와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우전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기세등등’보스턴… 그래도 WS 가는 길은 험하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지난 주말 홈구장인 펜웨 이 파크에서 벌어진 4연전 시리즈에서 보스턴은 영원한 라이벌이자 현 메이 저리그(ML) 전체 승률 3위의 난적 뉴 욕 양키스를 싹쓸이로 밀어버리고 시 즌 승률 0.699(79승34패)를 찍어 꿈의 승률 7할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보스 턴이 4게임 시리즈에서 라이벌 양키스 를 스윕(Sweep)한 것은 지난 48년간 이 번이 단 3번째였다. 이번 4연전 싹쓸이로 보스턴은 아 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2위 양 키스(68승42패)와의 승차를 9.5게임차 로 벌리며 선두 독주 태세에 들어갔다. 현재 보스턴의 승률 0.699는 올 시즌 ML 전체 1위일 뿐 아니라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 페이스다. 양키스가 이번 4 연패에도 불구, 시즌 100승 페이스(승 률 0.618, 68승42패)로 가고 있는 막강 한 팀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런 양 키스를 가볍게 싹쓸이한 지금 보스턴 의 기세가 얼마나 맹렬한지 짐작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아직도 AL 동부지구 우승 희망을 포기할 수 없는 양키스에 게 여러 면에서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시리즈 1차전에서 첫 1이닝 반 만에 홈 런 2방으로 4-0 리드를 잡고 기세 좋 게 출발했다가 이후 무려 15점을 내주 고 KO패를 당했고 2차전과 3차전에선 모두 보스턴 선발투수들인 릭 포셀로 와 네이선 에볼디에 꼼짝하지 못했다. 첫 3경기를 무기력하게 내준 뒤 6일(한 국시간) 벌어진 마지막 4차전에선 9회 4-1로 앞서 다 이겼다고 생각했던 경 기를 9회말 3점을 내주고 연장으로 끌 려간 뒤 연장 10회말 앤드루 베닌텐디 에게 끝내기 결승타를 맞고 결국 시리 즈 싹쓸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양키스 입장에선 후유증이 오래 갈 수 있는 뼈 아픈 타격이었다. 지금 당장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면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단판승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만나게 되고 여기서 이기면 보스턴과 5 전3선승제 디비전 시리즈에서 충돌하 는 코스에 있다. 그렇기에 양키스의 애 런 분 감독은 이번 시리즈 참패의 의미 가 확대돼 선수들이 보스턴을 상대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서둘러 진화하는 노력에 나섰다. 분 감독은 이 번 시리즈에 애런 저지와 게리 산체스 가 빠졌음을 상기시키며“지금 힘겨운 테스트를 만나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 긴 하지만 이를 통해 더 강해질 것” 이 라면서“이런 일로 무너지기엔 우리는 너무 강한 팀” 이라는 말로 자칫 흔들릴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안정시키는데 노 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 하나는 2018년 보스턴 팀이 어쩌면 올해로 118년째를 맞는 보스턴 팀 역사에서 역대 최강의 팀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사실이다. 현재 보스턴의 시즌 예상 승 수는 113승으로 이는 팀 역사상 최다 승 기록인 105승(1912년)을 훌쩍 뛰어 넘는 신기록 페이스다. 1912년이라면 무려 106년전으로 보스턴에서 데뷔한 메이저리그 전설 베이브 루스가 아직 도 메이저에 올라오지 못했던 시기다. 당시 보스턴은 펜웨이파크에서 첫 시즌을 치렀는데 그해 MVP를 차지한
지난 3일 경기서 홈런 3방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스티브 피어스.
마이크 트라웃과 MVP를 다투고 있는 무키 베츠
트리스 스피커와 34승5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한 에이스 스모키 조 우드 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보스턴이 1910년대 4차례나 월드시리 즈 우승을 차지하는 전성기를 구가할 때 그 스타트를 끊은 팀이다. 1912년 팀은 당시 154경기 시즌에서 105승2무 47패를 기록, 승률 0.691을 기록했는데 이는 승수와 승률에서 모두 아직도 보 스턴의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올해 팀은 승수 페이스(113승) 는 물론 승률에서도 106년 전에 펜웨 이파크를 누볐던‘조상님 팀’ 에 앞서 가고 있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보스턴은 메이저리그 시즌이 162경기로 늘어난 1961년 이후 에는 단 한 번도 시즌 100승 고지에 오 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시즌이 팀 당 162경기로 늘어난 이후 시즌 100승 고 지에 오른 팀이 53개나 됐고 특히 양키 스는 8차례나 100승 시즌을 달성한 것 을 감안하면 보스턴 같은 명문구단이 이처럼 100승 시즌이 적다는 것은 다 소 의외다. 보스턴 역사상 100승 시즌은 단 3회 뿐으로 1912년과 1915년 등 1910년대 두 번에 이어 1946년 104승을 올린 것 이 마지막이었다. 이번이 72년 만에 세 자리 승수 도전인 셈이다. 그리고 현재로선 보스턴의 100승 시즌은 시간문제다. 49경기를 남겨놓 고 이미 79승을 거뒀기에 남은 경기에 서 반타작만 해도 104승은 거둔다는 계산이니 100승 시즌은 물론 105승의 구단 기록을 깨는 것이 일도 아닌 것처 럼 보인다. 그렇다면 올해 보스턴 팀은 과연 실 제로 얼마나 강한 팀일까. 올 시즌 보스 턴은 ML 최고인 600득점을 올리고 실
점은 2위인 409점을 내줬다. 득실점차 가 +191에 달하는데 이는 보스턴 역사 상 또 다른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2004 년 팀이‘밤비노의 저주’사슬을 풀었 던 시즌 동안 98승(64패)을 올리며 세 운 시즌 득실점차(+181) 기록을 벌써 뛰어넘은 것이다. 이 부문 현 내셔널리 그 1위인 시카고 컵스(+98)의 2배에 육 박한다. 주포 J.D. 마르티네스(fWAR 4.3)는 현재 33홈런과 93타점으로 메이저리 그 홈런과 타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타율은 0.324로 AL 3위를 달려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사정권 내에 두고 있 다. 하지만 그런 마르티네스도 정작 보 스턴 안에서는 팀 MVP 경쟁에서도 밀 린다.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메이저리그 MVP를 다투는 우익 수 무키 베츠(타율 0.342, 26홈런, 58타 점, 6.7 fWAR)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 에 베닌텐디(fWAR 3.8)와 잰더 보기츠 (fWAR 3.0_ 등도 이미 3.0 이상의 WAR를 쌓은 선수만 4명이나 된다. 메 이저리그 전체에서 현재 WAR 3.0 이 상 선수가 3명 이상인 팀은 보스턴뿐이 다. 현재 보스턴은 리그 최고의 승률 뿐 아니라 최고의 홈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최다 연패는 딱 한 번 3연패 를 당한 것이 전부다. 월간 승률이 가장 나빴던 달이 5월이었는데 그달 성적이 18승11패로 승률이 0.620에 달했다. 올 해 보스턴의 한 달 최악 승률보다 높은 승률을 올리고 있는 팀은 휴스턴 애스 트로스(71승42패, 승률 0.628) 밖에 없 다. 슬럼프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꾸 준하게 강한, 그야말로 역대급 강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 올해 보스 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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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독일 2부‘환상 데뷔’이재성, 현지 언론 1R MVP·베스트11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 슈타인 킬 유니폼을 입고 성공적인 데 뷔전을 치른 미드필더 이재성(26)이 첫 주부터 현지 언론이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존 재감을 각인했다. 6일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공개 한 2018-2019 2부 분데스리가 1라운 드 베스트11을 보면 이재성은 팀 동료 마티아스 혼자크 등과 미드필더 부문 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4일 함부르크와의 1라운 드 원정 경기에서 도움 두 개를 기록하 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완승 을 이끌어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 겼다. 특히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강등돼 이번 시즌 2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후 보로 꼽히는 함부르크를 상대로 팀에 합류한 지 열흘도 안 돼 맹활약을 펼치 자 현지에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키커는 매 경기 선수들에게 주는 평 점에서 이재성에게 1.5점(숫자가 낮을 수록 좋으며, 1점이 가장 좋은 점수)을 부여했는데, 1라운드 2부 분데스리가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1점대 선수가 이 재성이었다. 주간 최우수선수도 당연히 그에게 돌아갔다.
함부르크와의 경기 때 이재성의 모습
키커는“후반 첫 장면부터 이재성은 유연함과 속도, 역동성을 발휘하며 월 드컵 출전 선수의 뛰어난 클래스를 보
여줬다” 고 평가했다. 이재성은 12일 하 이덴하임을 상대로 안방에서 첫 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축구가 ‘손세이 셔널’손 흥민(토 트넘)을 앞세워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2연패와 더불어 역대 최 다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 소레앙의 잘락 하루 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1차전을 시작으로 우승 을 향한 대장정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15일 바레인전에 이어 17 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뒤 23일부터 시 작되는 단판 승부의 토너먼트(16강~결 승전)에 들어간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에서 4차례 우승(1970년·1978년· 1986년·2014년)을 달성하면서 이란 (1974년·1990년·1998년·2002년) 과 함께 역대 최다우승에서 어깨를 나 란히 하고 있다. 2014년 인천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통해 역대 최다 우승국 타이틀과 함께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따 내는 게 목표다. 김학범 감독은 나이제한(U-23)이 있는 대회인 만큼 대표팀을 구성하면
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왼쪽) 감독과 훈련하는 선수들.
한국 남자축구, 이란과 역대 4차례 정상… ‘해외파 병역혜택도 관심’ ‘지소연·이민아·조소현’ 트리오 여자축구는 역대 첫 결승 진출 목표 유소연이 5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 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티 샷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46위까지 올라섰다.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박
인비, 박성현 외에 김인경(30)이 8위를 기록했다.
찜통더위에 올해도 반바지 허용한 PGA챔피언십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와 취 미로 골프를 즐기는 아마추어 골퍼와 다른 점은 많지만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반바지 착용 여부다. PGA투어 프로 선수는 반바지를 입 지 않는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반바지 착용이 금지되어 있다. PGA투어에는 프로암과 대회 때는 물론 연습 라운드 때도 반바지를 입지 못한다는 자체 규정이 있다. 하지만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은 다르다. 이 대회를 주 최,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연습 라운드에 한해 선 수들이 반바지를 입도록 허용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연습 라운드 때는
손흥민 앞세운 김학범호
‘2연패 & 최다우승’도전
브리티시오픈 3위 유소연,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로 상승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 시 여자오픈을 3위로 마친 유소연(28) 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5일 끝난 브리티시오픈 3위를 차지 한 유소연은 6일 자 순위에서 지난주 4 위보다 2계단 오른 2위가 됐다. 유소연은 최근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 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 등 연달아 좋은 성적을 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인비(30)와 박성현 (25)이 한 계단씩 밀린 3위와 4위로 이 동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조지아 홀(잉 글랜드)은 39위에서 29계단이 오른 10 위로 껑충 뛰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폰아농 펫람 (태국) 역시 97위에서 51계단이 오른
TUESDAY, AUGUST 7, 2018
반바지를 입어도 좋다고 결정했다. PGA챔피언십이 주로 무더위가 기 승을 부리는 8월에 열리는 사실과 무관 하지 않다. 올해도 대회가 열리는 미주리주 벨 러리브 컨트리클럽에는 기온이 32℃ 를 넘었다. 습도가 50도를 넘어서 체감 기온은 40℃에 육박했다. 6일 연습 라운드에 나선 선수 상당 수는 반바지 차림이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 드슬램을 완성하는 조던 스피스(미국) 는 파란색 반바지에 발목이 드러나는 양말을 신은 시원한 옷차림으로 연습 라운드를 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 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종종 스웨터까 지 입고 채 디오픈을 제패한 프란체스
코 몰리나리(이탈리아)도 이날은 반바 지 차림이었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미국)은 긴 바지를 입고 연습에 나서 오히려 눈길을 끌었다. PGA챔피언십에서 반바지 입은 선 수들 모습을 보는 것은 2년 만에 막을 내릴 지도 모른다. PGA챔피언십은 내년부터 5월에 열 리기 때문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가 PGA챔피언십 연습 라운드에서 반바 지를 허용하는 정책을 철회하지 않아 도 5월에 반바지를 입을 선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프로골프투어는 연습 라운드 뿐 아니라 프로암 경기 때도 반바지를 입어도 된다고 규정을 바꿨다.
서‘최강 전력’ 을 꾸리는 데 역점을 뒀 고, 그 중심에는 유럽파 공격수들이 자 리했다. 김 감독은‘와일드카드’ (23세 초과 선수) 3명을 결정하면서 손흥민과 황의 조(감바 오사카) 등 해외파 공격수 2명 과‘월드컵 골키퍼’조현우(대구)를 선 택했다. 아시아권 국가와 비교할 때 전력이 앞서는 상황에서 상대 팀들이 수비 위 주의 전술로 나올 것을 예상해 공격진 에 힘을 주는 한편 한 방을 노리는 역습 에 대비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 한 골키퍼 조현우에게 최후방을 맡겼 다. 공격진의 면모는 화려하다.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력을 인정받 은 손흥민을 필두로 오스트리아 무대 에서 맹활약하는 황희찬(잘츠부르크),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승우 (엘라스 베로나), K리그2(2부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한 나상호(광주) 등으로 공 격진을 꾸렸다. 팬들의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손 흥민이다. 손흥민은 2014년 인천 대회 때 아쉽게 소속팀의 협조가 되지 않아 차출되지 못해 4년 전‘금빛 환호’ 를 함께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톱 클래 스 공격수’ 로 손꼽히는 손흥민이 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에 선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일드카드’손흥민 역시 이번 아 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병역혜택’ 을 통해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 욱 끌어올릴 기회인 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이는 이승우, 황희찬, 황의조 등 해 외파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비교적 수월 한 상대를 만났다. 조추첨 과정 오류로‘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가 E조에 재배당돼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4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이라크가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통에 UAE가 E 조에서 다시 빠지고 C조로 옮겨가면서 다시 조별리그가 3경기로 주는 우여곡 절을 겪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바 레인과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6 승1무로 앞선다. 2차전 상대인 말레이 시아 역시 한국이 7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3차전에서 만나는 키르기스스 탄은 아직 상대전적이 없지만 국제축 구연맹(FIFA) 랭킹 92위로 객관적인 전
력에서 한국이 앞선다. 다만 한국은 16강부터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토너먼트 승부에서 조심해야 한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은 토너먼 트부터‘비기기 & 승부차기 작전’ 을 선호해서다. 김학범 감독은‘비기기 작전’ 에대 비해 소집훈련에서 실전에 가까운 승 부차기 훈련을 했고,‘베테랑 골키퍼’ 조현우를 와일드카드로 발탁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가동할 플랜A 전술로‘공격적인 스리 백’ 을 가동, 공격진의 수를 늘려 다득 점에 도전하는 한편 한 방을 노리는 상 대의 역습을 봉쇄하겠다는 작전으로 ‘금빛 도전’ 의 밑거름을 다지고 있다. 한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역대 최다 성적인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축구는 2010년 광저우 대 회에서 처음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따 냈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서도 4강에 다시 올라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의 성과 를 얻었다. 이에 따라 윤덕여호는 이번 자카르 타·팔렘방 대회에서 3회 연속 4강 진 출을 넘어 결승 무대까지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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