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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9, 2017

<제37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8월 9일 수요일

北美 강대강 일촉즉발 대치… 위기 급고조 美“예방전쟁·화염”vs 北“전면전쟁·괌타격” 트럼프-김정은 예측불허 성향에 대화 실마리도 안보여 북한과 미국이 서로를 향해‘전쟁’ ‘불바다’ 라는 단어를 거침없이 사용하 면서 한반도에 위기감이 급격히 높아지 고 있다. 북한은 9일 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 에서“미국이 새롭게 고안해내고 감행 하려는‘예방전쟁’ 에는 미국 본토를 포 함한 적들의 모든 아성을 송두리째 없애 버리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게 될 것” 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 일 휴가 중에 기자들과 만나“북한이 더 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 이라며“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 가 보지 못한‘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솔직히 말해 힘에 직면할 것” 이라 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A7(한국-2), B6(특집-북핵), B7(국제)면 맥 마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지난 5일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예방전 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물론이다. 우 리는 그것을 위한 모든 옵션을 제공해야 만 한다. 거기에는 군사옵션도 포함된 다” 고 밝혔다. 북한과 미국이‘말 대 말’ 을 주고받 으면서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을 높이 는 형국이다.

맑음

8월 9일(수) 최고 83도 최저 68도

맑음

8월 10일(목) 최고 82도 최저 68도

8월 11일(금) 최고 81도 최저 70도

8월 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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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서로를 향해‘전쟁’ ‘불바다’ 라는 단어를 거침없이 사용하면서 한반도에 위기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북한 김정은 위원장이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불가측한 부분이 많아 위기감이 높아지 는 것은 사실” 이라며“하지만 현재는 레 토릭이 세지면서 생겨난 상승효과” 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트럼프 행정부가 토마호 크 미사일로 시리아를 공격할 때도 여러 차례 긴급회의를 열어 결정하면서 절차

를 중시했다” 며“당장 무슨 일이 생기지 는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문 제는 북한이 말이 아닌 행동도 함께 예 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의 미사일 전력을 책임지는 전략 군 대변인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앤더 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 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 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화성-12’ 형으로 괌도 주 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 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 고위 협했다. 북한의 괌에 대한 포위사격은 괌을 직접 겨냥하기보다는 북한에서 괌까지 의 거리인 3천200㎞를 날아갈 수 있는 중 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능력을 보 여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北불바다’따라한 트럼프‘화염과 분노’발언… 위협 악순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화염과 분 이는 북한 매체가 걸핏하면 내놓는 노’ (fire and fury) 발언을 놓고 거센 파 ‘불바다’언급을 연상시킨다는 게 외신 문이 일고 있다. 들의 공통된 평가다. 북한 선전매체를 베낀 듯한 지나친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을 며“이런 화법이 비유라는 비판에서부터 안그래도 불안 “역사상 유례가 없다” 한 한반도 정세에 기름을 부은 것이라는 북한의 발표와 닮은 것처럼 들린다면 실 제로 그렇다” 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우려까지 곳곳에서 제기된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발언… 北위 매체는‘서울 불바다’ 를 포함한 역대 북 협 따라한 것 분명”= 문제의 발언은 휴 한 당국의 과격한 발언 사례들을 열거했 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8일“북한이 다.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것” 이라며“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 6일“미국이 핵 방망이와 제재 몽둥이를 계가 보지 못한‘화염과 분노’ 에 직면하 휘두르며 우리 국가를 감히 건드리는 날 게 될 것” 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에는 본토가 상상할 수 없는 불바다 속

에 빠져들게 될 것” 이라고 경고한 것도 그런 사례 중 하나다. 노동신문은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 을“정신병자” 라고 지칭하며 직접 공격 을 퍼붓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도“미 국 대통령으로부터 나온 것으로는 이례 적으로 공격적인 언어” 라며“북한이 미 국과 동맹국들을 향해 내놨던 위협을 명 백히 따라한 것” 이라고 진단했다. ◆ 외신·전문가“한반도 불안정성 높였다”… 핵공격 암시 지적도 = 그러 나 북한의 호전적인 언어 표현과 과장된 위협은 사실 상투적인 문구에 불과한 것 으로 받아들여지는 반면, 미국의 대통령

이 같은 식으로 맞대응해‘말의 전쟁’ 에 불을 붙인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이미 위험한 한반도‘핵 교착상 태’ 에 더 많은 예측불가능성을 던졌다 고 염려했다. 가디언은 이번 언급이“대 치 중인 양쪽에 모두 변덕스럽고 불안정 한 지도자가 있으며, 그들이 불안정한 상태에서‘스트롱맨’이미지를 굳히는 데 혈안이 돼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서로 모 순되는 강경론과 대화론이 엇갈리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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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러한 전술을 꺼내 든 것은 역 설적이지만 추가적으로 미국 압박용으 로 보여줄 카드가 소진된 결과로 보인 다. 5차례 핵실험으로 소형화된 핵탄두 기술을 보여줬고 두 차례 대륙간탄도미 사일(ICBM)급‘화성-14형’ 의 발사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보 여줬다. 기술적으로 핵미사일의 완비 능 력을 전부 보여준 셈이다. 미국의 정보당국도 북한이 대륙간탄 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지난달 결론을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8일 보도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는“북한이 포위사격을 한다는 것은 핵 미사일 보유라는 기술적 능력을 최대치 로 전부 보여줘 카드가 소진된 상황에서 운용적 측면을 과시해 위기지수를 높이 겠다는 것” 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의 전략자산이 배치된 괌을 구체적인 목 표로 설정한 것은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 된 미군 전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

다. 지난 5월에는 사거리 500㎞인 스커 드-C급 미사일의 발사에 성공해 부산, 포항, 김해 등 미군 전력의 투입지역이 사정권임을 보여줬고, 3월에는 비행 거 리는 약 1천여km의 스커드 ER 미사일 의 발사에 성공해 오키나와 등 주일미군 기지를 타격할 능력도 보여줬다. 김 교수는“미국에서 선제타격, 예방 전쟁 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북한은 남 한, 일본에 이어 괌까지 미사일 타격범 위에 들어와 있음을 실증해 미군의 대한 반도 접근 저지 능력을 보여주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8월 하순에 치러지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합동군사 연습을 계기로 재래식 전력까지 가담해 위기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김연철 인제대 교수는“북미 간의 대 립과 이로 인한 위기는 양측 모두 위기 임을 인식하고 대화를 시작해야 진정될 수 있을 것” 이라며“대화의 실마리를 찾 으려는 양측의 노력이 안 보인다는 점이 더 큰 문제” 라고 말했다.

북 정책 혼선을 노출한 상황에서 대통령 이 예측불가능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계산 착오’ 의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조건부 대화’언급 하루 뒤에 나왔다. 존 울프스탈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군축·핵 비확산 선임국장은 가 디언에“김정은은 편집증 환자” 라며“만 약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선취공격과 계산 착오를 할 위험이 극히 커질 것” 이라고 말했다. 핵 비확산 전문가인 조지프 시린시온 ‘플라우셰어스 펀드’회장은“트럼프 행 정부에서 새로운 한국전쟁을 시작하려 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면서도“그러나 우연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다” 고 지적했다. 더글러스 팔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부소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말 의 전쟁” 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 했다. 팔 부소장은“우리가 수사적으로 받은 만큼 우리도 되돌려줘야 한다는 것 은 아마추어적인 생각” 이라며“어떤 단 계까지는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결국에 는 진흙탕 속으로 우리를 이끌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의회전문매체‘더힐’ 은“트 럼프 대통령의 코멘트는 그가 아마도 미 국의 핵무기를 포함해 군사력을 사용하 는 데 있어서 진지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 라며“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극단적인 조치가 불안정한 지역 정세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 다” 고 보도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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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WEDNESDAY, AUGUST 9, 2017

스티브 카발로 작가의‘위안부 피해자’작품. 강일출, 이용수, 김복동, 이옥선 할머니.

스티브 카발로 작가, 8~30일‘위안부 피해자’작품전

폴 밸론 뉴욕시의원의 연임을 지지하는 한인 30여명이 8일 폴 밸론 시의원 사무실에 모여 지지를 다짐했다.

… 한인들 지지대회 “폴 밸론 뉴욕시의원 재선 돕자” 9월12일(화) 실시될 뉴욕시의원 선거 하여 앞으로 4년 동안에도 한인사회와 제19선거구(플러싱 일부, 화이트스톤, 함께할 것” 이라고 말하고“한인들은 9 일대)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폴 밸 월12일 화요일에 모두 투표에 참여하도 고 말했다. 론 뉴욕시의원의 연임을 지지하는 한인 록 당부한다” 30여명이 8일 폴 밸론 시의원 사무실에 한인후원회 공동회장인 최윤희 한인 모여 지지를 다짐했다. 학부모협회 공동회장과 김영진 뉴욕한 폴 밸론 의원 한인후원회 최윤희 공 인건설협회장은“폴 밸론 의원이 한인 동회장의 진행으로 이날 모임에서 폴 밸 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 그가 재선 고 말했다. 론 의원은“지난 4년간 이루었던 한인사 되도록 한인의 힘을 모으자” 회와의 유대관계를 이 자리에서 다시 확 이 자리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인한다. 한인들의 지지에 무한한 기쁨과 “폴 밸론 의원은 퀸즈 베이사이드 일대 깊은 감사를 표한다. 9월12일 에비선거 공립학교의 발전을 위해 뉴욕시 예산 와 11월 본선거에서 반드시 재선에 성공 1,500만 달러를 배정하는데 힘썼다”고

치하했다. 이상호 뉴욕한인직능단체협 의회 의장은“폴 밸론 의원은 한인 커뮤 니티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 며 지지를 약속했다. 또 뉴욕한인봉사센 터 김광석 회장은“폴 밸론 의원은 뉴욕 시 소수계 민족의 당면과제에도 많은 노 력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폴 밸론 시의원 사무실의 김인영 보 좌관은“폴 밸론 의원 등 뉴욕시의회가 나서 8월15일 시의회에서 광복절 경축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 한인들이 많 이 참석하여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여주 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여성 취업 도와드립니다”

진 이 프로그램에서는 컴퓨터, 재봉, 그 리고 영어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짜여 있 다. 수업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뉴욕가 정상담소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 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오리엔테이션 은 8월14일, 16일, 22일, 24일 오후 1시30 분에 진행되는데 이 중 한번 참석이 필 수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금융 교육, 진로 상담 및 추천과 같은 다른 경제자 립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 가정상담소 이인애 담당자 전화 718-460-3801(ext. 16)나 inae.lee@kafsc.org로 문의하면 된다.

뉴욕가정상담소, 9월5일 직업교육 시작 뉴욕가정상담소는(KAFSC, 소장 김 봄시내)는 9월5일부터 10주 과정으로 다

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 성의 취업과 수입 향상을 돕고자 만들어

퀸즈식물원 난(蘭) 전시회

뉴저지한인회, 청주시장 일행 맞아 수출 증진 방안 논의

뉴저지한인회 (회장 박은림)는 8일 수출상담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승훈 청주 시장일행의 내방을 맞아, 상호 업무 협력 등에 관해 논의 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퀸즈식물원(Queens Botanical Garden)은 18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 후 5시까지 무료‘난(蘭) 전시회’ 를개 최한다. 또 대만 수채화가 채민 시아오 씨의 난 그리기 시연이 오후 1시~3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queensbotanical.org에 들어가 보면 된다.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 해 인권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수채화가 스티브 카발로씨가‘위안부 피해자 미 술전’ 을 8일부터 30일가지 버겐카운피 퍼포밍센터에 잇는 샌디 버넷 화랑에서 개최한다. 스티브 카발로씨는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공립도서관 사서로, 팰팍에 있는 위안부기립비를 디자인 했고, 위안부 피 해자 할머니들의 숙소인 한국‘나눔의 집’ 을 방문해 직젖 피해 할머니들을 만 나 증언을 청취했다. 스티브 카발로씨는 이번 전시회에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이용수, 김복 동, 이옥선 할머니 등의 초상화를 전시 한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그린 작품 앞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는 스티브 카발로씨.

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퀸즈북부경찰본부“대화” 3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뉴욕한인사 법경찰자문위원회와 퀸즈북부경찰본부 런천 모임에서 신민수 회장, 퀸즈북부경찰본부 와니 타 홈스 대장, 칼린 브라운 대민담당 총책임자, 신근호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고문, 박 희진 형사(대민담당관),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 위원회 이선행 부회장(둘째줄 오른쪽 두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했다. 이날 사법경찰자문위원 회는 와니타 홈스 대장과 함께 커뮤니티 현안과 범죄 예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11월17일 뉴욕주지사배 태권도 대회 뉴욕주태권도협회(회장 곽동수)는 제31회 뉴욕주지사배 태권도대회를 11 월17일 맨해튼 바룩 칼리지(55 렉싱턴 애브뉴)에서 개최한다. 대회는 △아마추어(품세, 격파, 겨루 기 종목) △프로페셔널(월드클래스, 스 포츠품세, 페어품세) △특별 부문(데모 팀, 가족팀, 여성팀) 등 3부문으로 나뉘

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협회 웹사이트 www.nystaekwondo.com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6일 마감한다. △문의 및 참조: 212-779-2803 www.nystaekwondo.com,www.fac ebook.com/nystkdassociation

찻잔꽃꽂이 강습 퀸즈YWCA는 무료 찻잔 플라워 꽃꽂이 클래스를 10일부터 17일가지 매주 목요일마다 4회에 걸쳐 갖는다. 시간은 오번 11시30분부터 12시30분 까지. 장소는 퀸즈YWCA 강당. 찻 잔 꽃꽂이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 구나 참석할 구 있다. 단 YWCA 회 원에게 우선권이 잇고, 선착순 15명 에 한한다. 준비물은 예쁜 3x3 찻잔.

뉴욕주지사배 태권도 대회 포스터

꽃과 가위는 주최측에서 모두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지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꽃을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철하는’Love U Flowers가 후원한 다. △문의: 718-353-4553


종합

2017년 8월 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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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공립학교 운동장·놀이터 친환경적으로 바뀐다 189 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 아스팔트 들어내고 녹색으로 조성 퀸즈 일원의 초등학교 운동장과 놀 이터가 아스팔트에서 친환경적 놀이터 로 바뀐다. 멜린다 캐츠 퀸즈 보로장과 피터구 뉴욕시의원, 뉴욕시 환경국, 뉴욕시 환 경보호부, 지역 공립학교 교직자들은 8 일 퀸즈 189중학교에서 바닥이 아스팔 트로 된 놀이터를 친자연적인 녹색 놀 이터로 바꾸는 프로젝트의 공사를 시작 했다. 이 공사는 내년 5월 완공된다. 이 프로젝트는 189 중학교와 플러싱 인터내셔널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디 자인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전 교생 투표를 통해 계획안을 선정한 청사 진을 마련했다. 완공 후주민들에게도 개 방되어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이 프로젝트는를 기획한 비영리단체 TPL(The Trust for Public Land)의 뉴 욕시 운동장 담당 메리 엘리스 리(Mary Alive Lee) 디렉터는‘달리기 트랙과 정원 등이 들어서고,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나무도 많이 심어 녹색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 이라고 소개했다.

8일 퀸즈 189중학교에서 아스팔트로 된 놀이터를 친자연적인 녹색 놀이터로 바꾸는 프로젝트의 기공 식이 열렸다. <사진제공=피터 구 뉴욕시 시의원 사무실>

공사가 완공되면 빗물을 저장, 플러 싱 강으로 흘려보내 플러싱 강의 수질오 염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자리에서 멜린다 캐츠 퀸즈 보로 장은“100만 달러를 투자해, JHS 189 중 학교와 플러싱 국제 고등학교의 플레이

“의사보다 로봇이 수술 더 잘 한다” 로봇, 공장 단순작업에서 일상 속으로 급속 확대 수술·약사·간병 등 의료, 안내 등 서비스업‘잠식’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산공장에 국 한되던 로봇의 활동영역이 빠른 속도로 일상생활 속을 파고들고 있다. 공장에서 단순작업을 소화하던 로봇이 기술혁신 과 기피업종의 인력난을 배경으로 인간 의 역할을 속속 대신하는 시대가 도래하 고 있다. 인력난이 심각한 일본의 경우 로봇이 성장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 도 나오고 있다. 일봄 도쿄도(東京都)내에 있는 뉴 하 트 와타나베 국제병원. 수술대에 누운 환자의 피부에 은색 로봇 팔이 천천히 수술칼을 들이민다. 의사는 수술대에서 떨어진 곳에서 단말기로 고정밀도의 모 니터 화면을 보면서 로봇을 원격 조작한 다. 로봇의 강점은 인간의 관절로는 불 가능한 로봇 암(팔)의 자유자재로운 움 직임이다. 손 떨림 방지기능도 갖추고 있어 메스를 이용한 절개는 물론 체내 수술부위 봉합이나 실 뽑기도 거뜬히 소 화한다. 이 병원에는 심장외과 수술이 많다. 로봇 외과 부장을 맡고 있는 이시카와 노리히코는“의사라면 누구나 로봇을

일본 도쿄도(東京都)내에 있는 뉴 하트 와타나베 국제병원. 수술대에 누운 환자의 피부에 은색 로봇 팔 이 천천히 수술칼을 들이민다. 의사는 수술대에서 떨어진 곳에서 단말기로 고정밀도의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로봇을 원격 조작하고 있다.

이용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 로봇 수술이 폭발적으 로 늘 것” 이라고 말했다. 같은 로봇이 세계적으로 약 4천 대가 활약하고 있다. 이 로봇을 개발한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주가는 계속 올라 시가총액이 346억 달러를 넘었다. 이는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의 시가총액을

능가하는 것이다. 로봇의 활동무대는 그동안 사람이 아니면 어렵던 서비스업과 의료·간병, 호텔 프런트, 공항안내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上海)와 일본을 잇는 대 형 크루즈선‘퀀텀 오브 더 시즈’ 에서도 로봇이 활약하고 있다. 칵테일 쉐이커를

그라운드를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 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단체가 기획하고 퀸즈 보로청, 시의회, 메츠라이프 파운데이션 이 예산을 지원해 이뤄졌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학생들과 커뮤니티에 유익 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캐츠 보로장은“퀸즈 보로 전체 초등 학교의 놀이 시설이 자연 친화적으로 업 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1,000만 달러를 지원했고 이 프로젝트를 계속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피터 구 시의원은“맬린다 캐츠 보로 장과 함께 지역사회에 새롭게 개선된 놀 이터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이번 프로 젝트는 20지역구에서 7번째로 업그레이 드 되는 놀이터” 라고 밝혔다. 플러싱 공립학교 중 친환경 운동장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번이 세 번째 이 다. JHS185중학교는 지난해 인조 잔디 와 테니스코트 등을 갖춘 새로운 운동장 을 개장했으며, PS120 초등학교 운동장 은 9월에 완공된다.

능숙하게 흔들어 대는 로봇 바텐더 2대 가 승객들의 주문에 맞춰 칵테일을 만들 어 준다. 승객은 태블릿 단말기로 좋아하는 칵테일을 주문한다. 항해 중 승객이 선 내를 가득 메우는 크루즈선은 바텐더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로봇 바텐더라면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칵테일 쉐이커 를 계속 흔들 수 있다. 로봇이 인간의 역 할을 대신하면서 기업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도쿄(東京)의대 대학병원에 인접한 약국에서는 여러 대의 기계를 사용해 하 루 700~800건의 처방전에 맞춰 약을 준 다. 약국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 의 하나는 약사가 선반에서 약을 한 알 씩 꺼내 환자가 하루에 복용할 양 만큼 나눠 약 봉투에 담는 작업이다. 잘못 집 거나 바꿔 넣으면 안 되기 때문에 약사 에게는 심리적 부담도 크다. 약국을 운영하는 회사는 이 작업을 기계화했다. 기계가 처방전의 지시대로 약을 나눠 하루분씩 봉투에 담는다. 봉 투에는 환자의 이름과 복용시간을 적어 넣는다. 양사는 복약지도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 재팬 로보스틱스주식펀드를 운용하 는 닛코(日興)애셋매니지먼트의 호시노 마사노리 주식운용부 기업조사그룹 선 임 애널리스트는 니혼게이자이(日本經 濟)신문 자매지 닛케이 베리타스에“산 업구조 고도화와 인력난으로 인한 일하 는 방식 개혁이 더해져 로봇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고 말했다.

개기일식 모습 <NASA 캡처>

21일 99년만의‘우주쇼’개기일식 관측 가능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 달이 태양 완전히 가려 21일 미 대륙 전역에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皆旣日蝕·total solar eclipse)이 관측된다. 개기일식이란 우 주 공간의 궤도 선상에서 태양-달-지 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 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을 말한다. 태평양 연안인 북서부 오리건 주(州) 부터 대서양 연안인 남동부 사우스캐롤 라이나 주(州)까지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것은 1918년 6월 8 일 워싱턴 주에서 플로리다 주까지 관 통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 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연안 에서 연안까지 미 대륙 전체를 거대한 그림자가 뒤덮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고 8일 밝혔다. 달이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이론 적으로는 매달 일식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인 황 도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인 백 도의 각도가 어긋나 있기 때문에 부분 일식은 자주 일어나지만 개기일식은 통 상 2년마다 한 번씩 찾아온다. 개기일식 때는 대낮에 어둠이 깔리 며 기온이 갑자기 급강하하고, 조류가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 보이는 개기일식은 미 대륙 북서쪽 끝부터 동남쪽 끝까지 개기일식 이 관측될 수 있다는 점에서‘세기의 우 주 쇼’ 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北불바다’따라한 트럼프‘화염과 분노’발언 <1면에 이어서>AP통신도“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명백히 핵공격을 암시 한 것” 이라고 분석했다. 비록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되돌리 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북미 전 역을 타격할 수 있는 3단계 로켓이나 수 소폭탄과 같은 차세대 핵능력을 갖추는 것이라도 막는 데 트럼프 행정부가 집 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 싱크탱크인 국가이익센터 (CFTNI)의 해리 카자니스 국방연구국 장은“오늘 북한이 핵보유국이 됐다고 역사에 기록할 필요가 있다” 며 중국에 북한을 완벽하게 제재할 30일의 시한을 준 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중국에 무역 보복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제안 하기도 했다. ◆ 미 정가도 비판 세례…“전쟁 위 험 높일 때 아냐”= 미국 정가에서도 이 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여 야를 가리지 않고 강도높은 비판과 우

려가 제기됐다. 민주당 중진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트위터에“한 반도 상황은 이미 충분히 불안정한데 트럼프 대통령의 과장된 코멘트는 이런 상황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며“외교가 유일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 이 라고 적었다. 같은 당 데이비드 시실린(로드아일 랜드) 하원의원도 트위터에서“지금은 표현의 수위를 높여 세계를 전쟁의 위 기에 처하게 할 때가 아니다” 고 했고, 베티 매컬럼(민주·미네소타) 하원의 원도“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은 위험하 고 전쟁의 위험을 무릅쓴다는 것” 이라 고 말했다. 심지어 여당인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 마저 피닉스 KTAR뉴스와의 인터뷰에 서“위대한 지도자는 행동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적을 협박하지 않는다”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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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가습기살균제 피해 첫 공식사과 “무거운 책임감” 청와대서 피해자들 면담…“국민 생명·안전 지키는 게 정부 존재 이유” “특별구제계정에 예산 출연해 피해구제 재원 확대…직접 끝까지 챙길 것” “피해자 사연 가슴 아파…국민이 안전으로 억울하게 눈물 안 흘리게 할것”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대통령으 로서 정부를 대표해서 가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며“책임져 야 할 기업이 있는 사고이지만 정 부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할 수 있는 지원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 족을 면담한 자리에서“정부가 존 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 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본격적으 로 세상에 알려진 뒤 대통령이 피 해자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면담은 오후 2시부터 4시 까지 2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가 습기 살균제 피해로 산소호흡기

를 달고 살아야 하는 14살 임성준 군과 유가족연대 권은진 대표 등 피해자 가족 대표 15명이 참석했 다. 정부와 청와대에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 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참석 하며, 국회를 대표해 더불어민주 당 우원식 원내대표,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분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늘 가슴 아프다고 생각했는데 드 디어 이렇게 뵙게 됐다” 며“우리 아이와 가족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는데 그것이 거꾸로 아이 와 가족의 건강을 해치고 목숨을 앗아갔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부모 님들이 느꼈을 고통·자책감·억 울함이 얼마나 컸을지 충분히 공

감할 수 있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절규하시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봤는데 정말 가슴 아프게 마음에 와 닿았다. 어떤 위로도 도 움도 받지 못한 채 막막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부모님들, 건강을 잃고 힘겨운 삶을 살고 계 신 피해자분들, 함께 고통을 겪고 계신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 씀을 드린다” 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그동안 정 부는 결과적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예방하지 못했고 피해 발 생 후에도 피해 사례들을 빨리 파 악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 다” 며“피해자들과 제조기업 간의 개인적인 법리관계라는 이유로 피해자들 구제에 미흡했고 또 피 해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 했다” 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환경부가 중심이 돼서 피해자 여러분의 의견을 다 시 듣고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 다” 며“특별구제 계정에 일정 부 분 정부예산을 출연해 피해구제 재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 겠다” 고 밝혔다. 또“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국회에 협력을 요청하고, 오늘 여러분의 의견을 직접 듣고 앞으로 대책 마련에 반영하겠다” 며“다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같은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게 재 발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국 민이 더는 안전 때문에 억울하게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고 강조 했다. 문 대통령은“확실한 원인 규 명과 의학적 조사 판정을 제대로

다자외교 데뷔 강경화‘신 개척지’아세안과 스킨십 강화 아세안 10개국과 모두 양자회담,‘베를린 구상’세일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8일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 포럼(ARF) 등 연쇄 회의 참석을 통해 다자외교 무대 데뷔전을 치 렀다. 아세안과의 관계를 4강(미중 일러) 수준으로 올린다는 현 정부 기조에 따라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에 발판을 놓는 것이 강 장관의 주된 임무 중 하나였다. 북 한과 오랜 관계를 유지해온 아세 안을 대북정책 추진의 확고한 우 군으로 삼고, 대 중국 경제 의존도 를 분산할 중요 파트너로 만든다 는 대동남아 외교 여정의 첫발을 뗀 셈이었다. 2000년 장관 보좌관 자격으로 ARF에 참석한 지 17년 만에 장관 신분으로 ARF에 나선 강 장관은 입국 당일인 5일부터 나흘간 미· 중·일·캐나다·호주, 아세안 전 회원국(10개국) 등 총 15개국과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축 방안을 담은‘베를린 구상’ 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데 역점 을 뒀다. 강 장관은“많은 아세안 회원 국들이 베를린 구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문의했고 자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었다” 고 소개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한 치열한 외 교 전장인 ARF에서 한국 첫 여성 외교장관이라는‘타이틀’ 이 주는 주목도, 오랜 유엔 등 다자외교 현 장에서 몸에 익힌 세련된 매너, 뛰 어난 영어실력 등을 강 장관은 십 분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ARF 회원국 가운데 아세안 멤버인 인도네시아, 역외 회원국 인 캐나다, 호주 등 여성이 외교장 관을 맡고 있는 나라와는 더욱 긴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7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회의장(PICC)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플레너리 세션(총회)을 마친 뒤 왕이 중 밀한‘스킨십’ 을 쌓을 수 있었다 국 외교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는 후문이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 도네시아 외무장관의 요청에 따 라 지난 5일 그와 20분간 독대했 간에‘직통라인’을 만들고 싶다 다. 고, 캐나다 측으로부터는 장관실 는 제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보인다” 며 “이 문제를 원점에서 새롭게 시작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적어도 치료 혜택이라도 우선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가해 기업이 도산해서 소송이 불 가능한 경우라도 특별 구제계정 을 확대해 지원 폭을 늘리겠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앞으로 피해자, 피 해자 단체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소통해 다시는 가습기 살균제 피 해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직접 끝까지 챙기겠다” 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 정조사특위 위원장을 맡은 민주 당 우원식 원내대표는“국회 차원 에서 현행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

는 6월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이 어 이번에 2번째로 대면했고, 지 난 3일 임명된 고노 다로(河野太 郞) 일본 외무상과도 좋은 분위기 속에 소통 채널을 연 것으로 평가 된다. 또 비록 남북간의 첨예한 입 장 차이를 재확인하긴 했지만 리 용호 북한 외무상과 조우하며 우 리 정부의 대북 제안 수용을 촉구 하기도 했다. 반면, 첨예한 갈등 현안이 걸린 양자 외교에서는 일부 어려움도 겪었다. 지난 6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 어체계) 추가 임시배치 결정에 대 한 노골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강 장관은 시간 부족 때문에 중국의 보복성 경제재재 조치에 대한 해 제를 명시적으로 요구하지도 못 했다. 이와 관련, 강 장관은“(사 드 갈등의) 원인을 어떻게 풀어가 야 될지에 대해 서로 의견교환을 하는 가운데 그런 문제(경제 보복 해제)에 대해선 시간이 없어서 제 기를 못했다” 며 통역에 회담 시간 의 반을 할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시간 관리’ 에 어려움을 느꼈 다고 토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간담회에 참 석한 피해자 임성준 군에게 야구선수 모형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제 특별법이 가진 한계를 개선하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그동안 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 피해자 요구사항을 원점에서 검 다. 토해 후속 대책을 마련해 왔다” 며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피해자들과 협의체를 만들어 이 은“환노위 차원에서 관련 법률이 후 피해자 지원과 관련한 의견을 제대로 처리되도록 힘을 더하겠 수렴하고 소통해 나가겠다” 고말 다” 고 밝혔다. 했다.

이철우“한국당 해체·재창당 수준의 인적쇄신 필요” 자유한국당 이철우 최고위원 은 9일 당 혁신위에서 인적 쇄신 방안을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 “당을 해체하는 수준까지 가고 재창당한다는 식으로 인적 쇄신 을 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 디오‘신동우의 시선집중’ 에출 연해“인적 쇄신을 하지 않으면 조직이나 정책(혁신)이 잘 보이 지 않는다” 며“혁신위에서도 그 런 안이 나올 것으로 짐작하고 있 다” 고 말했다. 그는 인적 쇄신 방법론에 대해 당협위원장 재공모 시 문제 있는 인사를 배제하고 50세 미만 젊은 층과 여성을 적극 중용하는 등 당

협위원장‘물갈이’ 를 통한 방안 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정보원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 활동에 대해“적폐청 산을 하려면 김대중·노무현 정 부 때 적폐도 많이 있었는데 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 있 었던 13가지만 갖고 이렇게 하느 냐. 정치행위이고 정치보복” 이라 고 주장했다. 한국당이 전술핵 재배치를 당 론으로 추진키로 한 데 대해“북 한에서 핵과 미사일이 거의 완성 단계에 들어가 있다” 며“북한 핵 에 맞설 수 있도록 우리도 전술핵 을 재배치해서 핵은 핵으로 대결 해야 평화가 온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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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9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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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대함순항미사일 탑재 북한 초계정 포착” 폭스뉴스 보도…“곧 미사일시험 시사 또는 미군함 추가전개 방어용인듯” 휴가중 트럼프 이 보도 리트윗하며“북한에 강경하고 단호해져야”강조 동해에서 대함순항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초계정의 움직임이 며칠 전 미 첩보위성에 포착됐다 고 7일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 다. 여름 휴가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8일 오전 자신의 트 위터 계정에 폭스뉴스의 이 뉴스 를 리트윗해 사실관계를 간접적 으로 확인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동 해 퇴조동 함대사령부에서‘스톰 페트럴’대함순항미사일 2기를 원 산 유도미사일 초계정에 탑재했 다. 미 정보당국 관계자는 대함순 항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초계정 이 동해에서 미 감시위성에 포착 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라고 폭스뉴스에 설명했다.

북한이 동해상에 설치된 목표선박을 타격하는 모습.

방송은 북한의 이런 움직임을 미 정부 관계자는“북한은 미 가리켜“북한이 더는 서방의 외교 사일시험 발사를 중단할 계획을 적 협박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는 증거” 라고 지적했다.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NYT“북 위협, 한·일‘더 강력한 무기’배치 자극” ‘한국 전술핵 재배치-일본 선제타격 능력’논란 소개 “정치적 논쟁거리… 역내 군비경쟁으로 이어질수도” 북한의 빠른 핵 프로그램 진전 이 한국과 일본에 더 강력한 무기 를 배치하도록 양국의 정치권을 자극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 스(NYT)가 8일 보도했다. NYT는 이날‘북한이 주변국 에 더 치명적인 무기를 배치하도 록 경고음을 울렸다’ 는 제목의 기 사에서“이는 역내의 군비경쟁으 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NYT는 지난달 4일과 28일 북 한의 잇따른 ICBM(대륙간탄도 미사일)급 미사일 발사 이후 한국 과 일본 내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 응하기 위해 진행 중인 조치와 전 력증강 요구 목소리를 소개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 령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 계)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를 지 시하고 미국 측에 미사일 지침 개 정을 요청한 사실을 전했다.

신문은“평화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고 힘의 균형을 이룰 때 온 다” 면서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언급 을 전하는 한편 일부 여론조사에 서 많은 한국인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무기 개발을 선 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이미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했을 수도 있다는 일본 방위백서 내용을 거론하며

일본 나가사키시, 피폭 한반도 징용자 3천400명 명부 슬쩍 폐기 일제 강점기에 대거 강제 연행 돼 미쓰비시(三菱)중공업 나가사 키(長崎)조선소에서 혹사당한 한 반도 출신의 징용자 명부가 일본 지자체에 의해 폐기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 쓰비시중공업은 지난 1948년 6월 나가사키 지방 법무국에 한반도 출신자 3천418명의 명부를 제출하

고 미지급 임금 85만9천779엔을 공탁했다. 명부에 올라있는 한반도 출신 자들은 원자폭탄 투하시 피폭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다. 마이 니치는 한반도 출신자에 대한 이 런 공탁금은 일본 전체에서 17만5 천221명분 1억2천756만엔(약 12억 9천685만원)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피폭자에게‘피폭

자 건강수첩’을 발부해 의료비, 간병비를 지급하고 있는데, 명부 는 이 피폭자 건강수첩을 발부하 는데 중요한 증거 자료다. 하지만 법무국은 1970년 이 명 부가 보존기한이 끝났다며 폐기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법무성 이 1958년 공탁 관련 서류를 보관 하라고 지시했는데도 이를 어기 고 누군가가 명부를 없앤 것이다.

지난 4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 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는 기대와 관련해 좋은 징조가 아 니다” 고 말했다. 휴가 닷새째인 트럼프 대통령 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북한이 대함 순항미사일을 초계정에 옮 기는 장면을 미 첩보위성이 탐지’ 라는 제목의 폭스뉴스 기사를 리 트윗했다. 미 정보당국의 익명 소식통들 을 인용한 이 보도가 사실임을 사 실상 확인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각국은 수년 간의 실패 끝에 북한이 일으키는 위험을 다루기 위해 마침내 하나 가 되고 있다” 며“우리는 강경하 고 단호해져야 한다!”고 주문했 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 석차 방문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최상의 신호는 미사일 발 사를 중단하는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정부는 북한의 이 같은 최 근 움직임이 수일 내 미사일시험 을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 이거나, 아니면 미 해군이 한반도 에 더 많은 군함을 추가 전개하는 데 대한 방어 조처일 수 있다고 보 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달 중순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을 한반도 해상에 전개해 연합훈련 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 발사에 이 은 북한의 고강도 추가도발 가능 성에 대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 다.

선제타격 수단을 가져야 하는지 에 대한 일본 내 논쟁이 가열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이미 선제 타격 능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추진되고 있으며 일본이 선제타 격 능력을 갖추면 전후 평화헌법 에서 전쟁을 금지하고 있는 일본 의‘완전한 변화(전환)’ 가될것 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선택 가능한 선제타격 수단으로는 장거리 크루즈 미사 일과 공대지 미사일, 공중급유기 등을 들었다. 신문은“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양적, 질적 측면 모두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현재의 미사 일 방어가 충분한지 검토할 것” 이

라는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 五典) 일본 신임 방위상의 언급을 전하고 오노데라 방위상은 자민 당에서 선제타격을 수행할 능력 을 갖춰야 한다고 권고한 위원회 를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일본은 이미 F-35 전투기 구매 계획을 공언했으며, 북 미사일 위 협에 대비해 업그레이드된 지상 발사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구매 를 추진하고 있다. NYT는 한국과 일본의 이 같 은 움직임에 대해“정치적 논쟁거 리” 라면서도 전력증강이 현실화 될 경우“수십 년간의 전례를 깨 는 것이고, 미묘한 외교적 책략이 필요할 것” 이라고 외교·안보적 파장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 규모는 세 계 11위, 구매력을 반영한 1인당 소득 수준은 48위로 전년 순위에 서 제자리걸음을 친 것으로 나타 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 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집계한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 는 1조4천1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캐나다(1조5천298억달 러) 다음으로 큰 규모로 세계 11 위였다. 한국 GDP의 세계 순위는 2001년 12위에서 2002∼2004년 11 위를 거쳐 2005년 10위까지 높아 졌다가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로 뒷걸음질 쳤다. 이후 2009∼2013년 14위, 2014 년 13위, 2015년 11위로 나아지고 는 있지만 11년째 10위권 밖에 머 물러있다. 세계은행이 집계한 한국의 GDP가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치 (1조4천110억 달러ㆍ1천637조4천 208억원)와 다소 차이가 나는 것 은, 세계은행은 달러화로 환산할 때 3년간 평균 환율을 적용(아틀 라스 방식)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나라별 GDP 순위를 보면 미국(18조5천691억달러)이 역시 1위였다. 이어 중국(11조1천 991억달러), 일본(4조9천394억달

이 사실은 일본 시민단체 강제 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가 한국인 징용자 3명에 대한 피폭자 건강수 첩 발부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밝 혀졌다. 수첩 발부가 거부되자 법무국 에 문의했더니 명부 폐기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마이니치는“피폭자로서 받을 권리를 일본이 빼앗은 것” 이라는 이 단체의 비판을 소개하며 수첩 발부를 신청한 김성수(91)씨, 배 한섭(94)씨, 이관모(94)씨가 이와

관련해 향후 이와 관련한 법적 투 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피폭 당시 원자폭탄 투하지에 서 4㎞ 떨어진 조선소에서 일했던

김성수(91)씨는“명부가 있었다면 건강수첩을 받을 수 있었다. 법무 국과 미쓰비시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 고 비판했다.

작년 한국 GDP 세계 11위‘제자리걸음’ GDP, 11년째 10위권 밖… 구매력 기준 1인당 소득 48위 러), 독일(3조4천668억달러), 영 국(2조6천189억달러), 프랑스(2조 4천655억달러), 인도(2조2천635억 달러), 이탈리아(1조8천500억달 러), 브라질(1조7천962억달러), 캐 나다까지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의 뒤를 이어 러시아(1조2 천832억달러)와 스페인(1조2천 321억달러)이 11위와 12위를 차지 했다. 또 호주(1조2천46억달러), 멕시코(1조460억달러), 인도네시 아(9천323억달러), 터키(8천577억 달러), 네덜란드(7천708억달러), 스위스(6천598억달러), 사우디아 라비아(6천464억 달러)가 20위까 지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 소득(GNI)은 45위(2만7천600달 러)로 전년의 46위보다 한 계단 올랐다. GDP가 국민 경제의 덩치를 보여주는 지표라면 1인당 GNI는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을 보 여주는 지표다. 그러나 나라마다 다른 물가 사 정을 반영해 실제 구매력을 측정 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 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 만5천790달러로, 역시 전년과 같 은 48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구매력 기준 1인당 GNI 순위 로 미국(5만8천30달러)은 18위였 고 독일(4만9천530달러) 27위, 캐 나다(4만3천420달러) 32위, 일본 (4만2천870달러) 35위, 프랑스(4 만2천380달러) 36위, 영국(4만2천 100달러) 37위 등이 그 뒤를 이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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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9 , 2017

설창(雪滄) 앤드류 박 장학재단에서는 한 학생당 $3,000 씩 총 $24,000 을 지급하는 장학금 수혜자를 공개 모집 . 심사후 결정된 장학금 수혜 대상자 8명의 명단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설창(雪滄) 앤드류 박 장학재단

장학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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