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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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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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경기 연속 무실점 오승환, 피츠버그전 무피안타로 막아내
오승환
오승환(36·콜로 라도 로키스)이 15경 기 연속 무실점 행진 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8일 콜 로라도주 덴버의 쿠 어스필드에서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에 2-3으로 뒤진 7회 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큰 위기 없 이 1이닝을 책임졌다.
<B9면에서 계속>
2018년 8월 9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0대 오디션 프로 봇물…“10대 관심이 성공 좌우” MBC ‘언더나인틴’ KBS ‘댄싱하이’ SBS ‘방과 후 힙합’ 역시 아이돌 시장은 10대들이다. 데 뷔부터 활동까지 모든 것이 10대의 마 음을 잡느냐 못 잡느냐에 달렸다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지상파들도 한동안 뜸했던 오 디션 프로그램을 재개하면서 아예 명 확하게 10대를 내세우는 모양새이다. MBC TV는 오는 11월 첫째 주‘크 리에이브틴(틴에이저) 언더나인틴’ 을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랩, 보컬, 퍼포먼 스 3개 분야로 나눠 오디션을 진행하고 각 분야 최고의 10대를 선발해 차세대 아이돌을 탄생시키는 게 목표이다. 10대들에게는 방탄소년단 등 세계 에서 뛰어노는 아이돌이‘자연스럽게’ 보이게 된 가운데 제작진은 이달 열릴 국내 오디션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 국 등지에서의 오디션도 준비 중이라 고 밝혔다. 이보다 조금 이른 9월 7일 처음 방 송하는 KBS 2TV‘댄싱하이’ 는 10대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미 3천 112명 10대 댄서가 지원했다고 알려진 만큼 방송 전부터 열기가 후끈하다. ‘댄싱하이’측은 여타 서바이벌 오 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10대들의 댄스 배틀에 주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 원 장르도 K-POP뿐만 아니라 스트릿, 락킹 등 스펙트럼이 넓어 색다른 프로 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치로 저 스트 절크, 리아킴 등‘최고의 댄서’ 들 이 나선 것도 눈에 띈다. SBS TV는 버라이어티에 경연 방식 을 결합한‘방과 후 힙합’ 을 8월 중 선 보인다. 10대, 그리고 10대 사이에서 가장‘핫한’힙합을 소재로 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인‘방과 후 힙합’ 은 MC와 래퍼들이 전국 곳곳 중고등 학교를 돌아다니며 10대 이야기를 랩
으로 들어보는 내용이다. 냉정하게 랩 실력을 겨루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10대들의 다양한 고민과 사연에 집중 하는 게 차별점이다. 함께할 래퍼로는 이미‘합합계 아이돌’키썸과 묵직한 존재감의 킬라그램이 낙점됐다. 10대로 타깃 구경을 좁힌 오디션 프 로그램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 된 것은 엠넷‘고등래퍼’ 를 통해서다. 참가자를 10대로 한정하고, 심지어 장르도 힙합으로 국한해‘잘 될까’하 는 의문을 낳았지만, 결과적으로 10대 들에게 큰 호응을 끌어내며‘시즌제로 굳히기’ 에 성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양홍원(영비), 최하 민, 김선우, 김하온, 배연서, 이병재 같 은 원석을 발굴해내는 데 성공했으며, 또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양홍원의 십자가 귀걸이 등 참가자들의 패션까 지 따라 하는 현상까지 일었다. 이렇듯 10대를 겨냥한 오디션이 흥
행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10대의‘능동 성’ 이 꼽힌다. 엠넷 관계자는 5일“10대들은 자신 의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영 향력 있는 팬덤을 형성한다.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거 나 SNS로 공유하고, 응원을 독려하는 등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한다” 고 설명 했다. 그러면서“성장과 선발 과정을 보여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이런 10 대들의 관심은 프로그램부터 데뷔 이 후까지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다. 10 대에서 시작해 전 연령대에서 화제를 모은‘고등래퍼2’등의 성공으로 10대 들의 영향력, 이들을 메인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더 욱 높아졌다” 고 덧붙였다. 또“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고등 래퍼’시즌3도 꼭 선보일 것” 이라고 밝 혔다.
방탄소년단, 10월 미국서 4만석 스타디움 공연 그룹 방탄소년단이 4만석 규모의 미국 스타디움 무대에 선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 소년단이 오는 10월 6일 미국 뉴욕 시 티필드에서 공연을 연다면서, 한국 가 수가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를 열기는 처음이라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오는 25∼26 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를 시작으로 북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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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2라운드’ ‘공작’ ‘맘마미아!2’가세 여름 극장가 스크린 대전이 2라운 드에 접어들었다. ‘신과함께-인과연’ (신과함께2)과 ‘미션임파서블:폴아웃’ 이 지난 7일 기 준 734만 명과 579만 명을 각각 동원하 며 초반 압승을 거둔 가운데‘공작’ , ‘맘마미아!2’ 등 기대작들이 가세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신과함께2’ 가 실시간 예매율 1위(33.3%)를 지키고 있고,‘공작’ (22.7%)이 그 뒤를 바짝 추 격 중이다. 이에 따라‘신과함께2’ 와‘공작’ 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윤종빈 감독 신작‘공작’ 은 1990년 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 핵 실체를 캐기 위해 북한으로 잠입한 실존 안기부 첩보원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후에는“웰메이드 스파이 영화” 라는 호평이 많은 가운데“액션신이 없 고 정치적 색채가 강해 다소 지루하다” 는 평도 나온다. 이날 개봉한‘맘마미아!2’ (예매율 16.5%)는 흥행 복병으로 꼽힌다. 10년 전 국내에서 457만 명을 동원 한 뮤지컬 영화‘맘마미아!’ (2008) 속 편으로, 전편의 감성을 이어받으면서 한층 화려해진 볼거리와 스웨덴 그룹 ‘아바’ (ABBA)의 명곡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애니메이션‘몬스터 호텔3’ 과‘명 탐정 코난:제로의 집행인’역시 동시에 간판을 내걸고 가족 관객을 맞고 있다. 앞서 개봉한 애니메이션‘극장판 헬 로카봇:백악기 시대’ 와‘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은 각각 70 만 명과 65만 명을 불러모으며 흥행 돌 풍을 일으켰다. 대작 영화 틈새 속에서 입소문을 타 고 조용히 관객몰이하는 영화도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어느 가족’ 은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스크린 수 100개 미만 작품 가 운데 가장 빠르게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금 추세라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최고 흥행작인‘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의 최종 스코어(12만6천 724명)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으로,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던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가 야기와 릴리 프랭키, 키키 키린(본명 우
치다 케이코) 등 배우들의 명연기가 호 평을 받고 있다.
유재석과 tvN의 첫만남…’유 퀴즈 온 더 블럭’ 29일 방송
럽, 일본 등 16개 도시 33회 공연을 확 정했다. 앞서 멤버들은 오는 24일 리패
키지 앨범‘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를 발매한다.
‘국민 MC’유재석을 드디어 tvN에 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tvN은 오는 29일 밤 11시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새 예능‘유 퀴즈 온 더 블럭’ (You Quiz on the Block)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내는 내용
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프로
그램의 콘셉트가 고스란히 담겼다. 유재석이 길거리 시민에게 퀴즈 참 여 여부를 묻는 순간, 그 자리에서 퀴즈 쇼가 시작된다. 퀴즈를 모두 맞힌 시민 에게는 근처 ATM에서 상금을 바로 인 출해준다. 출근길 직장인부터 편의점 알바생, 택시 기사님, 식당 사장님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길거리 퀴즈쇼 라고 tvN은 설명했다.
연예
2018년 8월 9일(목요일)
오스카에‘인기영화상’신설 블록버스터 수상 길 열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 술과학아카데미(AMPAS)가‘인기 영 화’ 에 대해 새로운 수상 부문을 만들기 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아 카데미 측은 인기영화 부문의 수상작 선정에 대해 세부 내역을 밝히지 않았 지만, 박스오피스(영화 흥행수입)에서 큰 성공을 거둔 영화를 시상하는 부문 을 별도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가칭‘인기영화상’ 으로 불리게 될 이 부문은 2020년 시상식부터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작품성을 인정받지 못해 오스카상 후 보로는 철저하게 외면받아온 블록버스 터(액션대작) 영화들이 본격적으로 아 카데미 후보작으로 진출하게 되는 계 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매체들은 지난해 흥행에 크게 성공한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를 예로 들어“ ‘블랙 팬서’ 가 아카데미상 을 거머쥘 기회가 열렸다” 고 평했다. 그동안 오스카 시상식에서는‘타이 타닉’ ‘반지의 , 제왕’ ‘포레스트 , 검프’
외에는 흥행에 성공하고 상도 수상하 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영화가 보 기 드물었다.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주요 부문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은 북미 박스오피스 에서는 630만 달러로 10위권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수준이었다. 아카데미 측의 인기영화상 신설 의 도는 오스카 시상식 시청률이 해마다
급속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리우드 매체들은 분석했다. 오스카 시상식은 1998년 최고 시청 률을 기록한 이후 줄곧 하향세를 그렸 으며 올해 시청자는 2천650만 명으로 작년보다 20%나 급감했다. 아카데미 측은 2020년부터 시상식 시점을 2월 초로 앞당기고 전 세계에 3 시간 생방송을 내보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엔 브래드 피트가 반격…”졸리에게 양육비 130만불 줬다” 할리우드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53) 가 이혼 소송 중인 전 부인 앤젤리나 졸 리(43)의 자녀 양육비 요구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8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피트는 졸리의 대리인이 소송 서류에 서‘유의미한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 고 주장한 데 대해“졸리와 그녀의 아 이들을 수혜자로 해서 130만 달러(약 14억5천만 원) 이상을 지급했다” 고반 박했다. 피트는 또 졸리가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구입하는 데 800만 달러(약 89 억 원)를 보탰다고 주장했다. 피트 측은“졸리의 소송 서류 제출 은 구체적 정보를 결여하고 있는 데다 언론 보도를 조작하기 위해 얇은 베일 에 가린 수작을 한 것과 다름없다” 고 비난했다. 졸리 측 대변인은 피트 측의 반박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졸리의 법정 대리인인 새먼서 블레이 드진은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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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에 대한 고민…‘너도 인간이니’7.8% 종영 로봇 다룬 드라마라는 장르적 장벽 때문에 다수의 사랑 받지는 못해 인간다움에 대한 큰 메시지는 남겼 지만, 로봇을 다룬 드라마라는 장르적 장벽 때문에 다수의 사랑을 받지는 못 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극‘너도 인간이니’최종회 시청 률은 6.5-7.8%로 집계됐다. 최종회는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이 인간 남신(서강준 분)을 구하고 서종길 (유오성 분)이 쏜 총에 대신 맞아 바닷 속으로 사라졌지만 1년 후 다시 강소봉 (공승연 분) 앞에 나타나 행복하게 막을 내렸다. 인공지능(AI)이 주인공인 SF 장르이 지만‘너도 인간이니’ 가 지나치게 비 현실적이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배 우들의 연기력 때문이다.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의 1인 2역
을 맡은 서강준은‘재발견’ 이라는 이 야기가 나올 만큼 뛰어난 연기를 보여 줬다. 그는 망나니 재벌 3세와 순수한 로 봇을 자유자재로 오갔으며 인간 남신 인 척을 하는 로봇 남신, 로봇 남신인 척을 하는 인간 남신까지 사실상 1인 4 역을 소화했다. 서강준은 자칫 잘못하면 어색하거 나‘오글거릴’수 있는 로봇 연기를 눈 빛과 말투로 설득력 있게 표현했으며 특히 로봇 남신Ⅲ가 인간들과 교류하 며 자신의 의지가 생기고 변해가는 모 습은 극의 큰 포인트였다. 김성령, 유오성, 박영규 등 중견 연 기자들도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았다.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완성도도 높았다. 로봇을 구현하기 위한 정교한 컴퓨
터그래픽(CG)과 초반부 체코의 아름다 운 풍광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았 다. 진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인공지 능(AI)은 사람들에게 과연 이로울 것인 지 등의 굵직한 메시지를 남겼지만, 초 반의 부진함을 극복하지 못했다. 월드컵 중계에 따른 결방도 시청률 상승세를 막았다. 재벌가 권력싸움은 식상한 소재이 고 회장 자리를 노리는 서종길이 입체 적이지 않은 악역이라 그의 행동 패턴 이 뻔하고 예상 가능하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너도 인간이니’ 는 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첫 방송 전 프랑스 칸‘국제 방송 영 상물 견본시’ (MIPTV 2018)에서 주목 받은 후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몽골, 필리핀에 수출됐다.
김재욱-박세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악마의 편집”
에 제출한 서류에서“피트는 아이들을 지원할 의무를 지고 있지만, 결별 이후 지금까지 유의미한 지원을 하지 않았 다” 고 주장했다. 졸리 측 대변인은“아이들의 양육 비용에 관한 비공식적 조정에 비춰볼 때 피트는 1년 반 동안 정기적으로 지 원한 것이 없다” 고 밝혔다.
졸리와 피트는 2003년부터 교제해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결별했다. 이후 둘 사이의 소송이 진행됐다. 졸리와 피트 사이에는 매덕스(16), 팩스(14), 자하라(13), 실로(12),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10) 등 여섯 자녀가 있 다.
20주년 신화, 8월 기념 앨범 내고 10월 콘서트 ‘최장수’아이돌 그룹 신화가 이달 이자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함께 보낸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내고 10월 콘 장소다. 서트를 펼친다. 신화컴퍼니 측은“체조경기장은 신 8일 소속사 신화컴퍼니에 따르면 화와 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곳” 이라며 신화는 28일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첫 콘서트 장소이자 지난 2008년 10 ‘하트’ (HEART)를 발매하고 10월 6~7 주년 기념 콘서트, 2012년 멤버들의 군 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복무 이후 4년 만의 컴백 무대를 연 곳” 20주년 기념 공연‘하트’ 를 개최한다. 이라고 말했다. 1998년 1집‘해결사’ 로 데뷔한 신 (T.O.P),‘헤이, 컴 온’ 공연이 열리는 체조경기장은 신화 화는‘티오피’ 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콘서트를 연 곳 (Hey, Come On!),‘와일드 아이즈’
(Wild eyes),‘퍼펙트 맨’ (Perfect Man) 등 다수 히트곡을 내며 멤버 교체나 해 체 없이 활동했다. 지난 3월 24일 데뷔 기념일에는 올 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주년 팬파티를 열었다. 신화컴퍼니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 와 SNS에 20주년 공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20주년을 기념 하는 축하 꽃과 케이크가 한편의 수채 화처럼 담겼다.
개그맨 김재욱(39)-박세미(29) 부 부가 출연 중인 MBC TV 교양 프로그 램‘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의 편집 문 제를 지적하며 하차를 암시했다. 김재욱은 전날 밤 인스타그램에 글 을 올려“우리 집만 악랄한 집안을 만 든다” 며“저는 부모한테서 독립했고 어머니는 미용실 일로 바쁘셔서 우리 집에 1년에 한 번도 잘 안 오신다. 전화 도 안 하신다” 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장인 장모님께도 허 락받고 방송을 시작했고, 아내의 제왕 절개 건은 방송 섭외 전부터 확정된 일 이었다” 며“우리 집 때문에 비혼장려 프로그램, 암 유발 프로그램이란 얘기 참 많이 들었다. 방송을 고르는 눈이 아 직 부족하다” 고 덧붙였다. 을 암시했다. 그는 또‘방송 하차’ 라는 해시 태그 박세미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를 붙여 더는 출연하지 않을 수도 있음 “방송은 방송으로만 봐달라. 주제가 고
부갈등이다. 시부모님을 안 만나면 촬 영을 할 수가 없다” 며“촬영 시기가 만 삭에 출산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 용으로 촬영하다 보니 우리 가족이 제 일 자극적이었다” 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시부모님은 항상 아 들을 낮춰 말씀해주시는 분들이고 며 느리 잘 둬서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하 신다. 남편도 완벽한 아빠이자 완벽한 남편” 이라며“악마의 편집이다. 그동 안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고 덧붙 였다. 이 부부는 프로그램이 파일럿으로 방송됐을 때부터 만삭, 출산, 고부갈등 등 프로그램의 주제에 가장 맞는 모습 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높 이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MBC와 제작진은 아직 이 사 안과 관련해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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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헝가리 문화계 이념 논란 프리다 칼로 전시회로 불똥 “프리다 칼로 전시회는 공산주의를 홍보하고 있다” 그림만큼 강렬했던 삶으로 유명한 멕시코 출신의 화가 프리다 칼로(1907 ∼1954)의 전시회가 헝가리에서 공산 주의 홍보전으로 때아닌 비판을 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전했다. 우파 민족주의, 반난민을 앞세운 빅 토르 오르반 총리가 올 4월 총선에서 4 선에 성공한 뒤 친정부 매체들은 문화 예술계에서 좌파 자유주의 예술가들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헝가리 우파 매체 마자르 이두크는 지난달 14일‘국가 예산으로 공산주의 를 홍보하는 방법’ 이라는 제목의 기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다 칼로의 전시회
우파 매체 “공산주의 홍보…빌리 엘리엇 뮤지컬은 동성애 조장” 에서 칼로의 전시회를 포함한 다른 전 시회들과 예술가들을 공격했다. 이 매체는“믿기 어렵겠지만, 트로 츠키가 부다페스트에 다시 나타났다. 이번에는 프리다 칼로의 침대를 통해 서다” 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1929년 소련에서 추방된 트로츠키 는 칼로의 남편 리베라의 주선으로 멕 시코로 망명했을 때 칼로와 잠시 만남 을 유지했지만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멕시코 공산당에 가입했던 칼로는 마르크스와 엥겔스, 레닌, 스탈린, 마오 쩌둥의 사진으로 침대를 장식한 것으 로 알려졌다. 마자르 이두크지는‘멕시코 공산주 의자 화가’ 의 전시회에 심미적인 고민
은 없다고 혹평했지만 매일 평균 3천여 리는 우파에 힘을 실어줬다. 명의 관람객이 칼로의 그림을 보기 위 그는 지난달 28일 연설에서 문화 예 해 헝가리 국립미술관을 찾고 있다. 술 분야에 많은 변화가 있다며 그의 선 칼로의 그림은 멕시코에서 국보로 거 승리는 (문화 예술의) 새 시대를 건 지정돼 있다. 설하는 데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말했 이 신문은 지난 6월에도 헝가리 국 다. 립오페라단 뮤지컬 빌리 엘리엇이 젊 난민을‘독(毒)’ 이라 부르며 유럽 기 은 관객들 사이에 동성애를 퍼뜨린다 독교 민족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한 그 는 객원 평론가의 글을 싣기도 했다. 는 주요 매체들을 측근에게 넘겨 언론 헝가리 국립오페라단은 6∼7월 총 에 재갈을 물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44회로 예정했던 공연 중 15회를 취소 우파 정치 평론가인 타마쉬 프리츠 했다. 는“자유주의 예술을 파괴하려는 게 아 오페라단은 언론에서 벌어진 논쟁 니다. 그 가치를 지키면서 우파의 보수 때문에 공연을 취소한 게 아니며 관객 적 정치 지배를 반영하는 시스템이 자 들의 관심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해명 리 잡을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라며 했다. “보수적 문화는 자신을 창조해야 한 문화 예술 이념 논쟁에서 오르반 총 다” 고 말했다.
‘무국적 난민’ 태국 ‘동굴 기적’ 소년· 코치, 시민권 받았다 태국 치앙라이의 동굴에 갇혔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한 13명의 유소년 축 구팀 선수들과 코치 중 무국적 난민으 로 밝혀졌던 4명이 마침내 시민권을 얻 게 됐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치앙 라이 주(州) 매사이 행정 당국은 이날 30명의 국적 신청자에게 태국 국민임 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나눠줬다.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 갇혔다가 최장 17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하면 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끈‘무 빠’ (야생 멧돼지) 축구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축 구팀의 에까뽄 찬따웡(25) 코치와 아둔 삼온(14), 몽꼰 분삐엄(13), 뽄차이 깜루 엉(16) 등 3명의 소년도 이날 신분증을 받았다. 매사이 지구 행정책임자인 솜싹 칸
나캄은“오늘 모두가 태국 시민권을 받 았다. 이들이 시민권을 받은 건 동굴 고 립 사건과는 무관하다” 고 말했다. 올해 25세인 엑까뽄 찬따웡 코치는 태국 내 병원 출생 기록이 확인돼 시민 권을 받게 됐고, 10대인 3명의 소년은 이민자를 위한 시민법의 적용을 받았 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THURSDAY, AUGUST 9, 2018
“‘5천억원’다빈치 그림, 거의 제자가 그렸다” 英옥스퍼드대 교수 “‘다빈치와 화실’ 작품…다빈치는 20~30% 참여”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 치의 작품으로 알려진 세상에서 가장 ‘비싼’그림,‘살바토르 문디’ (구세주) 를 두고 진위 논란이 다시 불거진 전망 이다. 살바토르 문디는 지난해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천30만달러 (약 5천40억원)에 낙찰돼 세계 미술품 경매 역사를 다시 쓴 작품이다. 크리스티 측은 이 작품이 다빈치가 그린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지만, 반론 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어 이미 논 란이 벌어진 바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미술사학자이자 레오나르도 연구자인 매슈 랜드루스 교수는 다빈치는 작업에 20∼30%만 참여했을 뿐, 작품의 상당수는 제자 베 르나르디노 루이니가 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CNN이 8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살바토르 문디의 작가는 다빈치가 아니라,‘다빈치와 그의 화실’ 이라고 봐야 정확하다는 얘기다. 그는 CN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살 바토르 문디에 대해“화실 조수들의 도 움으로 완성된 레오나르도의 작품” 이 라며“베르나르디노 루이니의 도움이 특히 눈에 띈다” 고 말했다. 그는 다빈치가 초기 디자인과 마무 리 채색을 하고, 나머지는 자신의 화실 소속 조수들이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1480년생인 루이니는 16세기 초반 북부 이탈리아에서 이름난 화가였다. 다빈치의 영향을 깊이 받아 스승의 구 성 요소, 명암법, 독특한 얼굴형을 반영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로 기독교 주 제를 그려왔다. 루이니의 다른 작품들을 보면 살바 토르 문디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랜드루스 교수는 말했다. 이 작품 속 옷 주름과 예수의 얼굴과 겉옷,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수 초상화 ‘살바토르 문디’(구세주)가 11월 15일 미국 뉴욕 크리 스티 경매에 나와 있다. 이 경매에서 ‘살바토르 문디’를 세계 예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4억5천30만달러(약 5천억원)에 매입한 사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모하마드 빈살 만 왕세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월 7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매입자가 사우디의 바데르 빈 압둘라 빈 모하메드 왕자라고 전했으나 WSJ은 바데르 왕자는 빈살만 왕세자의 대리인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털 보주 등에서 루이니의 기법 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를‘완성’ 한 것은 다 빈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빈치가‘스 푸마토’ (안개와 같이 색을 미묘하게 변 화시켜 형태의 윤곽을 없어지게 하는 원근법) 기법을 사용해 흐릿한 질감을 만들어내면서 예수의 손과 얼굴, 수정 구슬 부위에 작업을 더해 작품을 마무 리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랜드루스 교수는 이 같은‘공동작 업’ 은 당시로선 흔한 관행이었다며, 단 독 작업이 아니라 화실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완성하는 게 미술계 전통이라 고 덧붙였다. 그는 살바토르 문디를 두 차례 직접 본 적 있으며, 작품의 고해상도 스캔을 연구해왔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을 다음 달 발간하는‘레오나르도 다 빈치’책 개정판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다빈치가 1500년쯤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살바토르 문디는 가로 45.4cm, 세로 65.6cm 크기로, 오른손을 들어 축 복을 내리고 왼손으로는 크리스털 보 주를 잡고 있는 예수의 상반신을 담았 다. 한때 영국 찰스 1세가 소장했던 이 작품은 수백 년을 떠돌다 1958년 경매 에 다시 등장했지만 다빈치의 모사품 으로 여겨져 단돈 45파운드에 거래됐 다. 2011년에서야 정밀 감정을 통해 다 빈치의 작품으로 확인되면서‘21세기 최대의 재발견 예술품’ 으로 불렸다. 다빈치가 아닌 제3의 인물이 작품 의 상당 부분을 그렸다면 작품의 가치 가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랜드루스 교수는 이 물음에“전통적 으로는 그렇다” 며“하지만 누가 도왔 느냐에 따라 작품의 가치가 올라가기 도 한다. 루이니의 도움은 실제로 작품 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고 답했다.
마크롱, 별장에 수영장 짓고선“바다가 훨씬 좋아” 수영장에 4천만원 들여…시민 “수영장 좋아요?” 조롱 조로 질문 마크롱 “사회보장에 천문학적 돈 쓰고 있다”며 수영장 신설해 구설 거액을 들여 별장에 수영장을 설치 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수영장보다 바다가 천 배는 더 좋다” 고 말해 빈축을 샀다. 지중해 연안의 대통령 별장인 브레 강송 요새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 는 마크롱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아 침 요새 밖으로 산책을 나왔다가 한 시 민이“수영장은 좋아요?” 라고 묻자“좋 지요. 그런데 저는 수영장을 좋아하지 않아요. 바다가 천 배는 더 좋아요” 라 고 응수했다. 휴양지에서 대통령을 마주친 이 시 민은 최근 대통령 별장에 수영장을 설 치한 것을 조롱 조로 물어본 것이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 궁은 최 근 3만4천 유로(4천500만 원 상당)를 들여 대통령의 여름 별장인 브레강송 요새에 수영장을 설치했다. 대통령이 휴가지서 수영을 즐기기 위해 요새 앞바다로 나가면 경호 문제 로 더 큰 비용과 인력이 들고 주위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시민도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 소식은 마크롱이 비속어 를 동원해“프랑스가 사회보장에 천문
프랑스 남부 봄레미모사 휴가지에서 시민들을 만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학적인 돈을 쓰고 있다” 고 언급한 영상 이 알려진 것과 비슷한 시기에 전해지 면서 여론의 공분을 샀다. 사회보장에 돈이 들어가는 것이 못 마땅한 대통령이 자신의 여름 별장에 는 거액을 들여 수영장을 설치하는 것 은 모순이라는 지적이었다. 이날도 마크롱이“바다가 수영장보 다 훨씬 좋다” 고 발언한 것이 BFM 방 송의 보도로 처음 알려지자, 프랑스 언
일왕 손녀 약혼에 이상기류? 왕자 부부 “현재로선 어려워”
약혼 발표 기자회견하는 마코 공주와 고무로씨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큰손녀 마코 (眞子·26) 공주가 약혼계획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왕실이 나서 유보적인 입
측을 낳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아키시노노미야(秋篠 宮) 왕자 부부가 딸 마코 공주가 약혼하
론들은 당초의 엘리제 궁의 해명과 어 긋난다면서 그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 적했다. 공영 프랑스 TV는“대통령이 수영장보다 바다를 좋아한다고 했으니 별장에 수영장을 설치한 것이 어떤 비 용 절감 효과가 있을지 두고 봐야 할 것” 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3일 브레강송 요새에 도착한 마크롱 부부는 보름간 휴가를 즐긴 뒤 이달 말 파리로 복귀한다.
아사히는 관계자의 말을 종합한 결 과라며 아키시노노미야 왕자 부부가 올해 들어 고무로 씨 측을 만난 자리에 서 이런 입장을 전했다면서 아키히토 일왕 부부도 이런 내용을 전달받았다 고 덧붙였다. 마코 공주는 작년 9월 대학 동급생 으로 도쿄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사무 직으로 일하는 고무로 씨와 약혼한다 고 발표했다. 이후 고무로 씨의 모친에 게 금전적인 문제가 있다는 주간지 보 도가 나왔다.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지 난 2월 마코 공주의 결혼식을 2020년 까지 연기한다며 이는 충분히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 이라면서 주간지 보도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아사히는“아키시노노미야 왕자 측 은 결혼은 당사자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왕실의 일원으로 서 국민의 축복과 이해를 받는 것도 필 수라고 생각한 만큼 복수의 주간지에 서 보도를 계속하는 상태에선 정식 약 혼 등이 가능한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
아사히 보도…일각선 약혼상대 집안 금전문제도 흘러나와 장을 보이는 등 이상기류설이 나돌고 있다. 특히 마코 공주의 약혼 상태가 3년 간 해외유학길에 나서면서 무성한 추
기로 한 고무로 게이(小室圭·26) 씨와 그의 모친에게“현재로선‘노사이(納 采) 의식’ (왕족의 정식 약혼)을 치를 수 없다” 는 뜻을 전했다고 8일 보도했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했다. 주간지 보도 내용을 부인한 고무로 씨는 지난 7일 3년간 일정으로 유학하 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건강정보
2018년 8월 9일(목요일)
폭염 속 눈병 환자 급증 ”물놀이 후 꼭 씻으세요” 여름철 대표 눈질환인 유행성 각결 막염이 유행하고 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 달에 병원을 찾은 유행성 각결막 염 환자는 81명이다. 지난달 39명보다 2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 6∼7월을 합친 환자 수(57 명) 보다도 많다. 병원 측은 최근 기승을 부린 무더위 속에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 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아데노 바 이러스 감염 영향으로 발병한다. 충혈, 눈꺼풀 부종, 눈곱, 눈물 흘림, 이물감 등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시력 감퇴를 유발한다. 전염성이 강한 아데노 바이러스는 눈의 분비물이나 대변에 섞여 배출된 다. 잠복기는 5∼7일이다. 최소 2주간 다른 사람에게 감염력
대전성모병원 “여름철 유행성 각결막염 주의해야” 이 있는데, 심한 경우 본인에게 증상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물놀이할 3∼4주간 지속할 수 있다.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며“예방을 위 여름철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수 해 물안경을 착용하는 한편 물놀이 후 영장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잦다. 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에 손과 얼굴을 조원경 대전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씻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운명의 갈림길‘뇌동맥류’… 최선의 치료법은 ‘무증상 뇌동맥류’ 조기에 찾아내야…”치료가 더 위험한 경우도” #. 남모(47)씨는 두 달 전 회사 화장 실에서 쓰러져 의식 없이 숨을 헐떡이 는 채 발견됐다. 응급실로 후송돼 뇌 컴 퓨터단층촬영(CT)을 한 결과, 뇌바닥 수조(뇌기저조)에 광범위하게 피가 퍼 져 있었다. 곧이어 시행한 뇌혈관 촬영에서는 뇌의 좌우 혈관이 만나는 전교통동맥 에서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 동맥류가 확인됐다.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출혈(뇌출혈)이었다. 우선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뇌동맥류에 접근한 다음 작은 클립으로 묶어주는 클립결찰술로 재출혈을 막고 이미 퍼 져 있는 뇌출혈은 집중치료를 시행했 다. 뇌출혈 합병증으로 정상 뇌혈류에 도 생길 수 있는 허혈성 뇌기능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서서히 안정되기 를 기다린 결과 남씨는 한 달 만에 걸어 서 퇴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퇴원 1 개월 후 진료실에서 만난 남씨의 상황 이 좋지 않았다. 회복 중이던 퇴원 당시 와 달리 걸음걸이가 다시 불안정해 지 고, 대소변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치매처럼 인지기능이 현 저히 떨어지는 증상도 심해졌다. 진찰 결과 뇌출혈 후 발생하는 뇌수두증(출 혈로 인해 뇌척수액의 순환이 나빠져 머리에 물이 차는 증상)이었다. 남씨는 입원 후 다시 수술을 받고 한참이 지나 서야 비로소 이전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남씨의 사례는 뇌동맥류가 파열됐 을 때의 전형적인 경과를 보여준다. 뇌 동맥류는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발생 하고, 현장에서 바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치료 기 회를 가진다 하더라도 부수적으로 발 생하는 합병증 때문에 여러 고비를 넘 어야 하고 장기적인 치료와 재활이 필 요하다. 게다가 그 모든 노력에도 불구 하고 결과가 항상 긍정적이지도 않다. 인종, 국가 간 다소 차이가 있으나 여러 문헌에 인용되는 통계를 보면 매 년 인구 10만명당 10∼20명꼴로 뇌동 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한다. 이 중 적게는 25%, 많게는 50%까지 결국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 진다. 생존자 중에서도 거의 절반은 크 고 작은 영구장애를 겪기 때문에 환자 와 보호자, 치료하는 의료진 모두에게 혹독한 질병이라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청구자료 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한 해 동안 뇌동 맥류 파열로 치료받는 환자가 약 5천명 에 이른다. 다행히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최근 20년간 뇌동맥류 검사기법의 발전으 로 진단과 치료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고 있다는 점이다. 자기공명영상촬영 (MRI)이나 CT로 아무런 증상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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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4명 중 3명은 여성 건보공단 분석…”습하고 더운 여름철 진료인원 많아”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약 4명 중 3 명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요즘 처럼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진료 인원 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돼 이 시기 특 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 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류머 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3만9천명으로 2013년 27만2천명에 서 약 12.0%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여성 환자가 18만1천명 (75.8%)으로, 4명 중 3명꼴이었다. 남 성 환자 5만7천명 대비 3.1배 많은 규 모다.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 은 60대가 1만5천56명(26.0%)으로 가 장 많았다. 뒤이어 50대 1만3천310명 (23.0%), 70대 1만940명(18.9%) 순이 었다. 여성은 50대가 5만2천574명 (29.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4만4천 861명(24.7%), 70대 2만9천474명 (16.2%) 등이었다. 성비 격차는 50대에 두드러졌다. 50 대 류머티스 관절염 여성 환자(5만2천 574명)는 같은 연령대 남성(1만3천310 명)의 3.9배나 됐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대비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수’ 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60대 이 상 100명 중 약 1명은 류머티스 관절염 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하면, 지난해 여성 환자는 715명 으로 남성 226명의 약 3.2배에 달했다. 50대에서는 남성(319명)보다 여성(1천 266명)이 4.0배 많았다. 이찬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 수는“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이 50세를 전후로 폐경기를 맞게 되는데,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류머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월별로는 류머티스 관절염은 대다
수 염증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고온다 습한 여름에 진료인원이 많았다. 겨울 부터 여름까지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 가한 뒤 여름부터 겨울까지 감소하는 계절적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여 름철(6~8월) 환자는 14만8천94명, 겨 울철(12~2월) 환자는 14만1천38명이 었다. 이 교수는“여름철 습도가 높아지면 관절의 뻣뻣한 느낌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관절의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이 시기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내원하 는 환자가 많아질 수 있다” 고 설명했 다.
‘입속 질환’내 몸 건강 이상 있다는 신호 치주염· 피나는 잇몸은 당뇨· 백혈병 의심
뇌동맥류 모습
뇌동맥류도 미리 발견할 수 있게 된 것 이다. 실제로 대한뇌혈관외과학회가 시행 한 국내 조사결과를 보면 매년 뇌지주 막하출혈의 유병률은 비슷하지만, 미 파열 뇌동맥류의 진단 및 치료 숫자는 급격히 늘고 있다. 2016년 한 해 동안 약 2만5천건의 미파열 뇌동맥류가 진 단됐고 그중 40%인 약 1만건은 예방 적 치료가 시행됐다. 이는 앞서 언급한 뇌동맥류 파열의 한 해 치료 숫자인 5 천건의 약 두 배에 달한다. 또 한 가지 큰 변화와 발전 중 하나 는 혈관 내 색전술이라는 새로운 치료 법의 등장이다. 1990년대에 처음 등장한 코일 색전 술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 주머니 안에 매우 가느다란 코일을 채 워 넣어서 파열을 방지하는 치료법이 다. 2000년대 초반 국제 다기관 공동임 상연구(International Subarachnoid Trial)에서 기존의 수술적 클립 결찰술 보다 효용성이 우월한 것으로 인정되 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뇌동맥류 치료 패러다임에 대전환을 가져왔다. 이후 혈관 내 색전술은 치료 재료와 시술 기술의 눈부신 발전이 함께 이뤄 지면서 크게 확산했다. 국내에서도 뇌 동맥류에 대한 클립 결찰술과 코일 색 전술 시행 건수가 2012년을 기점으로 역전돼 코일 색전술이 뇌동맥류 치료 의 주된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뇌동맥류가 파열돼 이미 출 혈이 발생한 경우에는 최선의 노력과 최고의 치료를 한다고 해도 만족스러 운 결과를 담보하기 어렵다. 때로는 치유의 기쁨이 허락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가족과 의료진의 간 절함이 허망하게 외면되기도 한다. 그 야말로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아직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
류를 미리 발견했다면 가혹한 운명의 굴레를 벗어날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물론 이 경우에도 꼭 치료가 필요할 것 인지, 필요하다면 클립 결찰술이 안전 한지, 코일 색전술이 더 유리한지 심사 숙고해야 하는 숙제는 남는다. 뇌혈관 치료는 민감하고 복잡한 뇌 의 특성상 일정 부분 치료 자체가 가지 는 위험성을 동반하게 된다. 또 뇌동맥 류라 하더라도 반드시 파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뇌동맥류를 치료 하지는 않는다. 뇌동맥류의 위치, 모양, 크기에 따라 치료하지 않아도 특별히 위험하지 않은 뇌동맥류도 많고 어떤 뇌동맥류는 치료가 오히려 더 위험해 치료 없이 그저 운명에 기대는 경우도 있다. 치료를 결정한 뒤에도 고민은 계속 된다. 혈관 내 색전술이나 수술적 클립 결찰술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어떤 장점을 취하고 어떤 단점을 피할 지에 대해 의료진과 환자, 가족 간의 고 민과 논의가 치열할 수밖에 없다. 뇌동맥류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많지 않다. 흡연, 고혈압, 동맥 경화 등 전반적인 혈 관건강과 관련된 인자 들이 위험요인으로 알 려졌다. 그나마 최신 검사기법의 발전으로 가혹한 운명의 선택에 내던져지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된 것 은 다행이다. 만약 위 험인자를 갖고 있거나 직계 가족 중 2명 이상 이 뇌동맥류를 진단받 았다면 적극적으로 뇌 혈관 촬영을 고려해 볼 만하다.
FDA, 자궁내막증 신약 ‘엘라골릭스’ 승인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자 궁내막증 통증 치료제로 엘라골 릭스(elagolix)를 승인했다고 메디 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FDA가 새로운 자궁내막증 치 료제를 승인하기는 10년 만에 처 음이다. 자궁내막증이란 수정란이 착 상하는 장소인 자궁내막이 난소, 복막, 방광, 나팔관 등 다른 장기 에 부착해 여성호르몬으로 증식 하면서 인근 장기들과 유착을 일 으키는 질환으로 극심한 골반통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과 월경통을 일으킨다. 정확한 원 인은 모르며 따라서 효과적인 치 료법도 없다. 엘라골릭스는 고나 도트로핀 분비 호르몬 길항제 (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antagonist)로 자궁내막 증 통증을 치료하는 최초의 경구 약이다. 엘라골릭스는 중등도 내지는 중증 자궁내막증 환자 약 1천700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차례의 3 상 임상시험에서 비멘스 골반통, 멘스 골반통, 성교통 등 자궁내막
증에 의한 대표적인 3가지 통증 을 크게 완화시키는 것으로 밝혀 졌다. 부작용은 안면홍조, 야한증, 두통, 오심, 수면장애, 불안, 관절 통증 등으로 나타났다. 엘라골릭스는 150mg을 매일 한 번 최장 24개월, 또는 200mg 을 하루 두 번 최장 6개월 투여한 다. 애브비(AbbVie) 제약회사가 개발한 엘라골릭스는‘오릴리 사’ (Orillissa)라는 제품명으로 오 는 8월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입속 질환은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원 교 수는“치과에 갔다가 다른 질환을 확인 했다는 환자를 종종 볼 수 있다” 며“이 는 우리 몸에 질병이 생기면 치아를 통 해 신호를 보내기 때문” 이라고 조언했 다. 꼼꼼한 양치질, 치실, 혀 클리너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도 이유를 알 수 없 는 입 냄새를 호소, 치과를 찾는 환자가 많다. 이런 입 냄새는 위·식도 역류 질환 일 가능성이 크다. 위·식도 역류는 잠을 자는 동안 발 생하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치
아 부식·마모가 생겨 치과 검진으로 발견할 수 있다. 당뇨병이나 백혈병을 의심해야 하 는 치과 질환도 있다. 잇몸에서 피가 많이 나고 붓거나 염 증이 자주 생기는 환자에게 치과의사 는 당뇨 가족력부터 묻는다. 치주염은 무시할 수 없는 당뇨병 증 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보다 갈증이 많거나 화장 실에 자주 가고 체중도 감소하는 증상 을 동반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 다. 백혈병도 비정상적으로 잇몸에서 피가 많이 나고 염증 양상을 보일 수 있 어서 주의해야 한다.
대변에 숨겨진 혈흔, 건강 적신호 순환계, 호흡계, 소화계 위험 등과도 연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대변 속의 혈액을 잡아내는 검사를 분변 잠혈 검 사(FOBT: fecal occult blood test)라고 한다. 이 검사는 대장암 진단을 위해 시 행된다. 분변 잠혈은 대장암만이 아니라 순 환계, 호흡계, 소화계, 신경정신계, 혈 액, 호르몬 질환 위험과도 연관이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던디(Dundee) 대학병원 외과 전문의 로버트 스틸 박사 연구팀은 분 변 잠혈이 발견된 사람은 대장암 가능 성이 큰 것은 물론이고 대장암 이외의 다른 여러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도 높
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00~2016년 사이에 스코틀랜드 에서 대장암 진단을 위해 분변 잠혈 검 사를 받은 약 13만4천 명(50~74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적 조사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중 2천714명은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우선 분변 잠혈 검사에서 양성이 나 온 사람은 음성이 나온 사람에 비해 대 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8배 높았다. 이들은 또 대장암 외의 다른 질환으 로 사망할 위험도 58%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분변 잠혈이 발견된 사람 중에는 노
자신도 모르게 과식증, 거식증 등 섭식장애를 겪고 있지만 치과의사가 먼저 확인하는 사례도 있다. 과식증으로 인한 구토로 치아 표면 이 부식돼 뜨겁거나 찬 음식을 먹지 못 하고 치아 색과 모양이 바뀔 수 있기 때 문이다. 중장년 여성의 경우 이가 빠질 듯이 느슨해진 치아와 잇몸 때문에 치과를 찾았다면 골다공증 전 단계일 수 있다. 이원 교수는“치아 질환은 단순한 이유로 생기기보다 내 몸의 건강에 이 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보는 경우가 많 다” 며“미루지 말고 검진을 받아 다른 질환이 악화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 이라고 강조했다.
인, 남성, 가난한 사람이 많았다. 또 아 스피린이나 다른 항혈소판제를 복용한 사람도 많았다. 스틸 박사는 이는 관찰연구 결과일 뿐 분변 잠혈이 대장암 이외의 질병이 나 사망 원인임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 라고 강조했다. 다만 체내 어딘가에 발생한 염증이 대장에 출혈을 유발할 수는 있으며 만 성 염증이 있으면 암이 발생할 수 있다 고 그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뉴욕 대학 메디 컬센터의 마크 시겔 임상의학 교수는 염증은 과체중, 인슐린 저항, 건강에 나 쁜 식습관, 운동 부족 등과 연관이 있다 고 논평했다. 그러나 분변 잠혈 검사는 오직 대장암 진단을 위해서만 사용돼 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위장병 학회 학 술지‘소화관’ (Gut)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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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UGUST 9, 2018
‘디지털 슈퍼모델’온라인서 인기 폭발 영국 사진작가가 3D 기술로 만든‘슈두’ ,‘인스타 스타’ 로 부상 ‘새로운 얼굴’ 을 찾기 위한 모델업 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3D 기술을 이용한‘디지털 모델’ 이새 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워싱 턴포스트(WP) 등이 8일 보도했다. WP는‘곧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더는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 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에서 급부상한 흑인 모델‘슈 두’ (Shudu)를 소개했다. 광채가 도는 갈색 피부에 크고 빛나 는 눈,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얼굴형, 남아프리카 사람들이 즐겨 사용할법한 볼드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슈두의 사 진은 인스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슈 두는 13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인스 타 스타’ 가 됐다. 그러나 화제를 모은 슈두의 정체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캐 머런 케임스 윌슨이 만들어낸 디지털 이미지로 드러났다. ‘세계 최초의 디지털 슈퍼모델’ 이 라는 호칭을 얻게 된 슈두의 출현은 ‘디지털 모델’ 의 가능성을 엿보는 계기 가 됐다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이런 디지털 모델의 출현에는 인스 타나 스냅챗 같은 사진 중심의 소셜미 디어 플랫폼의 인기가 영향을 미쳤다. 사진을 마치 그림처럼 바꿔주거나 정교한 디지털 아바타를 제작해주는 사진 편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인 기를 끌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릿 해졌기 때문이다. 그 덕에 과거와 달리 이런‘가공의 인물’ 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희석됐 다. 또 얼굴 주름이나 신체의 스트레치 마크 같은 디테일을 살려 자연미를 더 한 것도 주효했다. ‘슈두의 아버지’ 인 윌슨은“모델이 야 많지만 진정으로‘특별한’누군가를
‘세계 최초의 디지털 슈퍼모델’ 슈두
가상 패션모델로 주목받는 릴 미켈라
찾기란 어렵다” 면서“3D 모델은 런웨 이를 걸을 수는 없지만 쇼핑을 도와주 거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대변인 역할은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윌슨은 디지털 모델의 수요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는 판단하에‘더 디지털 스’ (The Diigitals)라는 디지털 모델 전문 업체도 설립했다.
이미 영국에선 지난 4월 기업과‘인 간을 대체하는 모델’ 을 연결해주는 마 에 딱 맞는 얼굴을 만들어 드린다” 며 스타일까지 특정해 고를 수 있다” 고말 케팅 업체‘IRMAZ 모델’ 이 문을 열었 “디지털 모델은 논쟁하지도 않고, 먹을 했다 다. 필요도 없고, 성질을 내거나 피로를 느 실제로‘우수한 자원’ 을 찾는 것은 ‘가상현실 모델기관’(Imagined 끼지도 않는다” 고 홍보했다. 모델업계의 오랜 고민이다. 뉴욕에서 Reality Modeling Agency)의 앞글자를 플레이보이지 사진작가 출신인 이 ‘분 모델스’ (Boon Models)라는 모델 에 따 이름지은 이 업체는 인터넷 사이트 업체 대표 필립 제이는“기업들은 원하 이전시를 운영하는 케빈 분은 매일 우 에서“자사 디자이너들이 마케팅 활동 는 스타일을 인종과 성별은 물론, 헤어 수한 모델 자원을 찾기 위해 포트폴리
“우리 아이 선크림 꼭 발라야할까?” 비타민 D 합성 문제 없어…자기 전엔 어린이용 클렌저로 깨끗히 씻겨야 #5세 아이를 둔 엄마 이미희씨(36 세, 가명)는 최근 아이와 함께 공원 나 들이에 나섰다. 돗자리를 펴고 아이가 뛰노는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는데 문 득 눈에 들어 온 건 옆 돗자리와 텐트 속 부모들이었다. 놀고 싶어 떼를 쓰는 아이의 팔다리에 선크림을 듬뿍 짜 바 르고 있었다. ‘우리 아들은 안 발랐는데…’생각 이 스쳤지만 이씨는 신나게 뛰노는 아 이를 보니 내 어릴 적엔 선크림을 바르 지 않아도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요즘 아이들 비타민 D 부족도 심하다던데. 하지만 외면할수록 땡볕에 우리 아이 만 타고 있나 걱정도 된다. 우리 아이, 선크림 꼭 발라야할까? 아이들 피부에도 선크림이 필요하 다. 어린 시기에 자외선 노출이 누적되
면 피부암, 기미, 주근깨 등 다양한 문 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갓난아기는 최대 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외출 시 양산 이나 모자로 가리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 D 합성이 부족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드러나는 피부에 모두 꼼꼼하게 발랐
다 하더라도 바르지 않은 피부를 통해 주 2회, 한번에 30분 정도만 노출되면 충분한 UVB를 받아 비타민 D를 합성 할 수 있다. 평소 먹는 음식이나 실내 UVB를 통 해서도 비타민 D 합성이 가능하다. 아 이들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
는 것이 좋다. LG생활건강 홍보 임태은 대리는 “아이들 선크림은 물리적인 자외선 차 단 방법인‘무기 자외선 차단제’ 를사 용하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징크옥사 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등이 메인 성분인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아 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합성 향 료, 미네랄오일, 파라벤 등의 성분의 유 무를 확인해야 한다. ‘비욘드 키즈에코 선크림’은 SPF40, PA+++의 무기 자외선 차단제 다. 초록 새싹의 영양성분을 고스란히 담은 그린 스프라우트 콤플렉스를 함 유했다. 안자극 대체 테스트 완료해 순 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크아임파이브의‘마일드 선스 크린’ 은 SPF50+ PA++++ 무기 자외 선 차단제다. 백탁이 없고 끈적임 없는 발림성으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사용 하기 좋다. 까다로운 독일 더마테스트 에서 최고안전등급 엑설런트(Excellent) 판정,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무자극 판
정을 받았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지의 양이 적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그만큼 피부 손상을 입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외출 전 끈적임 없는 보습 제품을 듬뿍 바르 고, 외출 30분 전에 미리 자외선 차단제 를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민감할 수 있는 눈 주변을 피해 꼼꼼하게 바른 다. 될 수 있으면 많은 양을 도포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를 뒤지지만, 사진과 다른 경우가 많 고, 또 적절한 인물을 찾았다고 해도 이 들이 전문 모델로 활동하기까지는 오 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상 모델의 등장은 슈두가 처 음은 아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 주하는 19세 주근깨 소녀라는 설정 하 에 만들어진 가상 인물인 릴 미켈라는 이미 유명 브랜드의‘러브콜’ 을 받고 있다. 13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 가 상 모델은 인스타에 마치 일상 생활에 서 촬영한 듯한 사진을 올리며 할리우 드 영화나 고급 호텔, 의류 브랜드를 간 접 홍보한다. 동시에 음원을 발표하는가 하면 미 정부의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이나 노 숙자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 를 밝혀 슈두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지 는 이미지에도 마치 진짜 사람이 아닌 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분 모델스’ 의 분은“믿을만한 얼굴 을 가진 디지털 모델이 등장한다면 모 델업계에 엄청난 영향이 있을 것” 이라 고 내다봤다. 기업 입장에선 한장의 사 진을 얻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사진작 가와 모델을 고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 에서다. 그러나 이런 디지털 모델의 등장이 가뜩이나 왜곡된 여성 체형에 대한 인 식을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 다. 이미 미용용품 브랜드 상당수는 포 토샵 등을 통해 인체를 비현실적으로 변형시킨 뒤 이를 마케팅에 활용해 외 모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모델의 유행이 극단적이고, 인공적인 미의 기준을 여 성에게 강요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 다고 우려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땀 배출이 많다. 차단 효과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 를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중 요하다. 아이가 답답해 한다면 저자극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내고 덧바르거나 끈적임 없는 스틱형 제품으로 덧바른 다. 장시간 야외 활동 후에는 자외선 차 단제와 땀, 유해 요인 등에 의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깨끗이 씻 어내야 한다.
스포츠
2018년 8월 9일 (목요일)
“PS 싸움에 중요한 역할” COL 매체,“오승환, 키플레이어”주목
오승환(36)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포 스트시즌 진출에 있어 키플레이어로 주목받았다. 오승환은 8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 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7회 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1이닝을 탈삼진 1개 포 함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콜로 라도 이적 후 7경기 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이에 앞서 콜로라도 지역 매체 ‘BSN덴버’ 는 오승환을 향후 가을야구 를 위한 핵심 선수로 지목했다. 이 매체 는‘오승환 영입 이후 그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콜로라도는 8월에만 3번 끝내기 패배를 당했고,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는 시즌 전반에 걸쳐 구속이 완만하게 떨어지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크리스 루신과 브라이언 쇼도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한국에서 통산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팀이 끝없는 일정으로 피로 감을 겪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플레이오프 싸움에 있어 중요한 선수’ 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역투하는 오승환 이날 피츠버그에 3-4로 패하며 2연 패를 당한 콜로라도는 60승54패로 내 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 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순위는 4위. 아몬드백스(64승52패)에 2경기 뒤진 3 콜로라도의 올 시즌 최대 약점은 불 위에 올라있다. 2위 LA 다저스(63승52 펜이다. 팀 구원 평균자책점이 5.09로 패)와 함께 3개팀이 지구 우승 경쟁을 전체 30개팀 중 28위에 불과하다. 트레
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오승환을 영 입한 이유. 이적 후 무실점 행진을 펼치 고 있는 오승환이 콜로라도를 2년 연 속 가을야구로 이끌지 주목된다.
오승환, 15경기 연속 무실점… 평균자책점 2.33 <B1면에서 계속> 오승환은 첫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 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슬라이더 제구 가 흔들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프란시스코 세르 벨리를 시속 146㎞ 직구로 중견수 뜬 공 처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콜린 모란에게도 시속 146㎞ 직구 를 던져 땅볼로 유도해 직접 공을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오승환은 애덤 프레이저에게는 커 브를 연속해서 3개 던진 뒤 시속 146㎞ 직구를 구사해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했다.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이던 7월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5경 기 1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오 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38에서
2.33으로 더 낮췄다. 기분 좋게 1이닝 을 막은 오승환은 8회초 애덤 오타비노 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타비노가 1실점하면서 콜로라도 는 피츠버그에 3-4로 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우완 크리스 아처는 5이닝 5피 안타 2실점으로 트레이드 이후 첫 승리 를 따냈다.
NYM 디그롬, 최악의 불운 탈출… 8G 만에 승리 거둬 최악의 불운에 시달리던 제이콥 디 그롬(30, 뉴욕 메츠)이 오랜만에 화끈 한 득점 지원을 받으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디그롬은 8일 뉴욕주 뉴욕에 위치 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디그롬은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4피안 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 은 각각 1개와 10개. 그 동안 디그롬이 등판하는 경기에 서 유독 침묵했던 뉴욕 메츠 타선은 이 날 8안타 8득점했다. 이는 디그롬이 지 난 3경기에서 받은 득점 지원보다 많 다. 가장 큰 위기는 1회에 있었다. 디그 롬은 1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삼진과 도루 시 도를 저지해 실점을 막았다. 이후 디그롬은 4회와 5회를 삼자범 퇴 이닝으로 만들었고, 나머지 이닝에 서도 큰 위기에 빠지지 않는 등 좋은 투 구를 이어갔다. 디그롬은 타석에서도 좋은 활약을
제이콥 디그롬.
펼쳤다. 1-0으로 앞선 4회 1사 만루 상 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디그롬은 3경기 연속 패배 후 첫 승리를 따내며, 시즌 6승(7패)째 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85에서 1.77까지 하락했다. 지난 6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의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8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하며, 5승을 따낸 뒤 무 려 50여일 만이다. 디그롬은 5승을 따낸 뒤 7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5패 와 2번의 노 디시전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전체 성적은 사이영상을 수상 할 만큼 좋다. 23경기에서 152 1/3이닝 을 던지며, 6승 7패와 평균자책점 1.77 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83개다.
‘베테랑’NYM 레예스“내년에도 메츠에서 뛰고 싶다” 호세 레예스(35ᆞ뉴욕 메츠ᆞ사진) 가 메츠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 다고 밝혔다. ‘뉴욕 포스트’ 는 8월 8일 레예스의 인터뷰를 인용해“레예스가 메츠에 남 기를 희망한다” 고 보도했다. 레예스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이후에도 메츠에서 뛰고 싶 다” 며“몸 상태도 이상이 없다” 는 말을 남겼다. 이어“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면서“올 시즌 마 무리를 잘한 다음 상황을 지켜볼 것” 이 라고 말했다. 2003년 메츠에서 데뷔한 레예스는 통산 1849경기에 출장해 타율 .284 144홈런 713타점 OPS .762를 기록한 스위치히터다. 통산 4번의 올스타와 1 번의 실버슬러거 경력을 보유한 베테
랑 내야수다. 하지만 이후 악재가 겹쳤다. 2012 년 6년 1억 600만 달러에 마이애미 말 린스로 이적했지만, 타격 성적이 하락 했다. 여기에 마이애미 구단이 파이어
세일을 단행하며 2013시즌 토론토 블 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됐다. 2015년 말 아내를 폭행한 것이 드러나 다음 시즌 5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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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류현진 복귀 앞두고 머릿속 복잡해진 다저스 감독 선발 투수만 7명… 류현진 한 차례 더 재활 등판할 듯
류현진(31)의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 이브 로버츠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졌 다. 류현진을 필두로 로스 스트리플링, 알렉스 우드 등 부상자명단에 있던 세 명의 선발 투수가 한꺼번에 로스터 합 류를 앞두고 있어서다. 이러면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7명 으로 늘어난다. 로버츠 감독은 8일 오클랜드 애슬 레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MLB닷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현지 언론 인 터뷰에서“좋은 투수가 많으면, 좋은 옵션도 많다” 며“어려운 결정의 순간 이 곧 온다. 고차원의 문제” 라고 선발 투수 교통정리에 어려움을 내비쳤다. 먼저 류현진은 7일 마이너리그 트 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안타 5개를 맞고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첫 재활 등판이던 3일 싱글A 경기 에서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한 것 을 포함해 재활 두 경기에서 9이닝 동 안 1실점 했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져 조기 강판한 류현진은 이후 착실히 재활 프로그램을 거쳤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곧바로 빅 리그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곤 했지 만,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이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거치는 게 타당 하다고 전했다. 투구 수와 투구 이닝을 늘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8일 등판에서 공 71개를 던졌다. 최소한의 선발 투수 몫을 해내려면 6이닝과 공 90개 이상을 던지도록 페 이스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는 설명
류현진 등판 내용 전한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트위터
이다. 발가락 염증을 앓은 스트리플링 은 10일 로스터에 돌아온다. 왼쪽 다리 대퇴부 내전근 통증을 앓은 우드는 9일 시뮬레이션 투구에서 3이닝을 던졌고, 통증을 느끼지 않아 다음 주면 선발진 에 복귀한다. 로버츠 감독이 선발 6인 로테이션 을 쓰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류현진 을 비롯한 3명의 선발 투수가 돌아오는 이달 중순께면 다저스 선발진이 어떻 게 운영될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부상 이력으로 볼 때 불펜 에선 뛰지 않으리라는 게 대체적인 전 망이다.
로버츠 감독 “곧 선발 정리”… 류현진 자리는 어디 “곧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8 일 선발 로테이션 정리 필요성을 언급 했다. MLB.com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너무 많은 돈을 손에 쥐고 있 는 것처럼, 다저스는 너무 많은 선발 투
수를 데리고 있다’ 고 보도했다. 다저스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와 리치 힐, 마에다 겐타, 워커 뷸러에 지금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류현 진,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까지 7명에 이른다. 로버츠 감독은“정말 좋
다저스는 다치기 전까지 6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12를 올린 류현진이 8~9월에 당시의 모습을 재현 해주길 기대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포스트시즌 에서 다저스의 4인 선발 로테이션을 클 레이턴 커쇼, 리치 힐, 워커 뷸러, 우드 4명으로 예상하면서도 류현진, 마에다 겐타, 스트리플링이 9월에 좋은 성적을 올리면 선발진 구도가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스트리플링이 다저스 선발진 중 가장 많은 8승을 거뒀고, 마에다와 우드는 7승씩 수확했다.
은 투수와 옵션이 많다. 곧 어려운 결정 을 내리게 될 거 같다. 정말 힘든 문제” 라고 이야기했다. 6인 로테이션은 생각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스트리플링 은 10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에 맞춰 부상자 명단에서 빠질 예정이다.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우드의 빈자 리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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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9, 2018
잠 못 드는 밤이 시작된다… EPL 시작으로 유럽 빅리그‘킥오프’
美 매체 파워랭킹
맨시티, 10년 만에 EPL 2연패 도전… 호날두의 세리에A 데뷔 관심 손흥민·기성용·권창훈 등 유럽파 활약 기대
손흥민, EPL 포지션 랭킹 11위
축구 팬들이 기다리던 유럽축구 2018-2019시즌이 드디어 막을 올린 다. 오는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를 시작으로 프랑스 리그앙(11일), 스 페인 프리메라리가(18일), 이탈리아 세 리에A(19일), 독일 분데스리가(25일)가 차례로 열전을 시작한다. 열대야가 채 물러나기도 전에 축구 팬들을 더욱 잠 못 들게 할 주말이 시작 되는 것이다. □ 맨체스터 시티, 10년 만에 2연패 도전… 호날두는 세리에A 데뷔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먼저 시작되 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한 국시간으로 11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 이티드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로 포문 을 연다. 지난 시즌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독주 체제를 펼친 맨체스터 시티는 2006∼2009년 3연패한 맨유 이후 10년 만에 리그 2연패에 도전한 다. 전력 변화가 크게 없고 눈에 띄는 경쟁팀도 크게 없어 타이틀 방어 가능 성이 어느 때보다 크게 점쳐진다. 지난 시즌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흐 에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와 공격수 제 르단 샤키리까지 가세하면서 전력이 한층 강화된 리버풀이 맨시티의 독주 를 저지할 대항마로 꼽힌다. 조제 모리뉴 감독 3년 차를 맞아 프 리시즌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불화설 로 삐걱댄 맨유와 사령탑이 바뀐 첼시, 아스널은 시즌 초반 불확실성을 얼마 나 해소할지가 관건이다.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홈 구장으로 써온 토트넘은 새 홈 구장 홋스퍼 스타 디움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는‘슈퍼 스타’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큰 변 화를 겪었다. 프리메라리가는 떠나 보 냈고, 세리에A는 새로 맞았다. 라이벌이 사라진 리오넬 메시의 FC 바르셀로나는 2연패에 도전한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있는 아틀레 티코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과 호 날두를 보내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수혈한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의 2연패를 저 지하고 나선다. ‘거미손’잔루이지 부폰을 보냈지 만 호날두라는 천군만마를 얻은 유벤 투스는 8시즌 연속 우승컵을 사냥한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부폰 까지 가세한 파리 생제르맹과 로베르 토 레반도프스키를 붙잡는 데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도 각각 프랑스, 독일 리 그 패권 지키기에 나선다. 아직 끝나지 않은 막판 이적시장의 향방과 더불어 2018 러시아 월드컵의 ‘후유증’ 도 시즌 초반 변수가 될 것으 로 보인다. □ 손흥민·기성용 등 기대되는 ‘코 리언 유럽파’ 활약 한국 팬들에겐 유럽 빅리그에서 활 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이번 시즌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EPL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리거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포지션 랭 킹 전체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블리처리포트’ 는 8일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개 막을 앞두고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포 지션별 최고 선수들의 순위를 선정했 다. 이 매체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를 하나로 묶어 선수 랭킹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전 이 매체가 발표한 파 워랭킹에서 손흥민 이름은 빠져있었 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포함됐다. 지 난 시즌 리그에서 총 37경기에 나서 12 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하 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포함된 포지션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다. 살라는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32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이 매체는 “위르겐 클롭 감독 시스템에서 살라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라고 전망 했다. 이어 에당 아자르(첼시), 크리스
맨시티의 2017-2018 EPL 우승
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티안 에릭센(토트넘)이 차지했다. 한편 포지션별 랭킹을 살펴보면, 골 키퍼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 티드), 라이트백/라이트 윙백 카일 워커 (맨체스터 시티), 레프트백/레프트 윙백
벤자민 멘디(맨체스터 시티), 센터백 버 질 반 다이크(리버풀),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 스터 시티),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토트 넘)이 뽑혔다.
축구 대표팀 김진야“흥민이 형하고 친해지고 싶어요” “선민이 형은 자신감 갖고 하라고 조언해줬죠”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
잘츠부르크 황희찬
기록을 잇달아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 (26·토트넘)이 무엇보다 기대를 모은 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어 득점 랭킹 10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엔 개막전 이후 2018 자카 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출전 경기 수가 줄어들 수 있지만 월드컵에서의 물오 른 활약으로 선전 기대감은 높아졌다. 기성용(29)은 스완지시티에서 뉴캐 슬로 유니폼을 바꿔 입고 도전을 이어 간다. 뉴캐슬과 토트넘은 개막전 상대 여서 기성용과 손흥민이 시즌 첫 경기 부터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에선 권창훈(24·디종)과 석 현준(27·랭스) 듀오가 두 시즌째 함께 리그앙 무대를 누빈다. 지난 시즌 권창훈은 33경기에서 11 골, 석현준은 트루아 소속으로 26경기 에서 6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인 권 창훈과 팀을 옮긴 석현준이 팀의 주축 공격수로서 입지를 더욱 굳힐지 주목 된다.
분데스리가에선 구자철(29·아우 크스부르크)이 독일에서의 아홉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2부 다름슈타트로 이적 했던 팀 동료 지동원(27)도 복귀해 다 시 1부 무대를 뛴다.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에 합 류해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한 이재성(26)은 K리그 MVP로서의 활약 을 유럽에서 이어간다. 이승우(20)는 2부 세리에B로 강등 된 엘라스 베로나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한 후 아직 새 소속팀이 확정되지 않은 유럽파 맏 형 이청용(30)도 일단 유럽 무대에서 더 뛸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시즌에 1군 무대를 밟은 기대 주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과 이강 인(17·발렌시아)도 정규리그 데뷔전 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개막하는 오스트리아 분데스 리가에선 지난 시즌 20경기에서 5골을 넣은 황희찬(22)이 잘츠부르크에서 세 번째 시즌에 나선다.
“(손) 흥민이 형 하고 친해 져야 아무 래도 호흡 이 더 잘 맞겠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하는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진야(20· 인천 유나이티드)가 함께 생활하게 될 손흥민(토트넘)과 친해지겠다고 밝혔 다. 김진야는 9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 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통해“흥민이 형이 물론 세계적인 선수 기 때문에 함께 발을 맞춰보는 것이 영 광” 이라면서도“같은 선수로서 호흡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제가 먼저 말도 다. 소속팀에서 오른쪽에 주로 서는 김 걸고 친해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진야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왼쪽 그는 또 손흥민과 함께 러시아 월드 윙백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컵에 출전했던 팀 동료 문선민으로부 그는“아무래도 오른쪽이 편한 것은 터도 조언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사실이지만 왼쪽 경험이 없는 것도 아 김진야는“선민이 형은 제가 봐도 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이라며 월드컵을 다녀온 이후 두 단계는 더 성 “훈련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 장하신 것 같다” 며“선민이 형이 제게 다” 고 자신했다. ‘큰 대회에서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고 김진야 역시 이날 함께 인터뷰에 나 조언을 해주셨는데 정말 그 얘기대로 선 이시영, 정태욱처럼 공격에 대한 욕
‘데드라인’까지 다 왔다… 계속 미뤄지는 대표팀 감독 발표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정을 위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 회 1차 회의가 열린 지 5주가 흘렀다. 김판곤 위원장은 당시 회의 뒤‘8월 초’ 를 새 감독 선임의 적절한 시기를
내다봤다. 그러나 시간은 어느 덧 8월 초를 넘어 중순으로 넘어가고 있다. 선 임위가 중간 과정 발표를 생략하면서 과연 누가 새 지휘봉을 잡을 지 가늠하 기 쉽지 않다. 예전 같으면 외신에서 유
심도 숨기지 않았다. 김진야는“아시안게임은 아무래도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하는 상황 이 많을 것” 이라며“상대 뒷공간을 노 리는 플레이도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 다. 그는“인도네시아는 덥고 습한 날 씨이기 때문에 많이 뛰는 것도 중요하 지만 효율적인 움직임이 더 필요하다” 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은 2 회 연속 금메달 목표를 이루겠다고 각 오를 밝혔다.
력 후보들을 먼저 보도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그런 소식마저 싹 사라졌다. 내달 7일 코스타리카전, 10일 칠레 전을 새 감독 체제로 치르기 위해선 시 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으 로 일주일 내, 최대한 늦춰도 오는 20 일까지가 마지노선이다.
2018년 8월 9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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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9,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