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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9, 2021

<제49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8월 9일 월요일

백악관, 한인 사회“중요하게”대한다 한인 지도자 상대로 화상 브리핑 계속 백악관이 미국 내 한인사회 지 도자들을 대상으로 조 바이든 대 통령의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백악관 이 특정 국가 출신 이민자 사회를 대상으로 브리핑을 한 것은 이번 이 처음으로, 최근 강화된 한인 유 권자들의 정치적 위상을 반영한 현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 지도자들은 7일 백악관 의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 양 섬지역(AANHPI) 보좌관들 로부터 전날 오후 브리핑을 받았 다고 밝혔다. 프로니타 굽타 노동담당 특별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더 나은 재건’ 으 로 미주 한인 등 아시아계 미국인

흐림

8월 9일(월) 최고 82도 최저 7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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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화) 최고 85도 최저 7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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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수) 최고 92도 최저 77도

8월 9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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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니타 굽타 노동담당 특별보좌관 한인사회 지도자 대상 백악관 브리핑…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 지도자 들은 6일 백악관의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지역(AANHPI) 보좌관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백악관이 특정 국가 출신 이민자 사회를 대상 으로 브리핑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강화된 한인 유권자들의 정치적 위상을 반영한 현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받게 될 혜택을 설명했다. 정책이 인프라에 대한 장기적 투 굽타 특보는‘더 나은 재건’ 자뿐 아니라 인재에 대한 교육과

코로나 하루 확진자 반년만에 다시 10만명 2월 이후 처음…“델타 변이에 겨울 대유행 때로 회귀”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아시아계를 중산층에 진입시킬 것이라고 강 조했다. 또한 연방 정부가 육아와 간병 휴가비를 지원하는 법안이 처리되면 영세소상공인이 많은 한인 사회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리카 모리츠구 백악관 아태 계 연락 담당관은 한인 사회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부각한 증오범죄 근절을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노 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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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 은 백악관과 미주한인유권자연대 (KAGC, 대표 김동석)가 공동으 로 기획했다. KAGC는 미국 연 방 의회를 대상으로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권익옹호 활동을 펴는 미주 최대의 한인 유권자 단 체다. 백악관은 이번 브리핑에 이어 조지아주 한인 지도자를 대상으 로 두 번째 브리핑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이 잇따라 한인 사회에 대한 접촉을 시도하는 것은 바이 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 부양안 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1조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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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인프라 법안 처리와도 밀 접한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초당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 상 황에서 법안처리를 추진하는 만 큼 탄탄한 지지 여론이 필수적이 고, 이를 위해선 한인 사회의 긍정 적 여론도 필수적이라는 이야기 다. 한 한인 사회 관계자는“지난 대선에서 한인 사회는 다른 아시 아계 이민자들보다 유권자의 수 는 적지만, 높은 투표율을 앞세워 미국 정치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 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이런 사 실을 알고 있는 백악관이 한인 사 회에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플로리다, 지난 일주일간 최대 일일 확진자 기록 세 차례나 바뀌어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가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 진자가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명 을 넘어섰다. 상황이 심각한 지역 에서는 중환자실이 포화상태라 응급실에서 빈 병상이 나기만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가 속출 하고 있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 언론 은 7일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 용, 전국의 일일 신규확진자가 10 만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미국에 서는 지난 6일 기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만7천140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일주일 단위로 집계하는 일평균 신규 환자가 10 만명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에선 올해 1월 초 하루 평 균 환자가 25만명을 기록해 정점 을 찍었으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 면서 지난 6월에는 일평균 환자가 1만1천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일평 균 환자는 올해 초 겨울 대유행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세 차례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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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경신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플로리다주의 일일 신규확진자는 2만3천903명이다. 플로리다의 일 일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2만683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지 난 5일 2만2천783명으로 치솟았고 이날 또다시 최다 기록을 깼다. AP 통신은 미국 곳곳의 코로 나19 상황에 대해“델타 변이가 얼마나 빨리 퍼졌는지를 보여준 다” 면서“미국이 겨울의 코로나 급증 상황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고 진단했다. CNN 방송은“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 장악력을 높이면서 하루 평균 코로나 환자 가 몇 달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 했다” 고 전했다.

코로나 신규 환자가 늘면서 사 망자와 입원 환자도 다시 상승 곡 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존스홉킨 스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하 루 평균 사망자는 497명을 기록해 그전 일주일과 비교해 40% 증가 했다. 또 미국 보건부가 집계한 6 일 기준 입원 환자는 6만3천250명 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9일 올해 들어 최저치였던 1만6천152명의 4 배 가까운 수준이다. 입원 환자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AP 통 신은 전했다. CDC에 따르면 플로 리다, 조지아, 앨라배마, 미시시 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 라이나, 테네시, 켄터키주 등 8개 남동부 주가 미국 신규 입원 환자 의 41%를 차지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딴 미국 여자 배구 대표팀.

美, 中 제치고 3회 연속 종합 1위… 한국은 16위 金 39개로 막판 역전… 韓 금6, 은4, 동 10개로 마감 도쿄올림픽 폐막 미국이 2020 도쿄올림픽 마지 막 날 중국을 추월해 3회 연속 종 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도쿄올림픽 폐막일인 8일 여자 농구, 사이클 트랙 여자 옴니엄, 여자 배구에서 금메달 세 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중국에 이어 2위였던 미국은 금메달 39개, 은

메달 41개, 동메달 33개로 종합순 위 1위에 오르고는 이번 대회를 마쳤다. ▶ 올림픽 뉴스 B(스포츠 ·연예 섹션) 1, 2 면 전날 미국보다 금메달 2개가 많아 1위를 지켰던 중국은 이날 여자 복싱에서 은메달만 하나 보 태는 데 그쳐 금메달 38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18개로 2위로 내려 앉았다. 미국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올림픽 3회 연속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 후 13년 만에 1위를 노렸으나 뒷 심에서 밀렸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개최국 일본이 금메달 2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로 3위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 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종합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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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9, 2021

뉴욕시 코로나19 변이 델타 급격히 팽창 7월 5일 확진자 수 249명이던 것이 8월 5일 1,657 명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 582명 △퀸즈389명 △맨해튼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343명 △브롱스 220명 △스테튼아 김)는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일랜드 121명 이다. 한 주간의 코로나19 현황을 발표 KCS 공공보건부는“KCS 커 하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 뮤니티센터는 뉴욕시가 운영하는 했다. ‘12 세 이상 접종가능 Walk-In’ KCS 공공보건부는“지난주 백신 접종소이다. 누구든 와서 백 뉴욕에서는 델타바이러스가 변이 신을 접종받기 바란다” 며“한인 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들이 운영하는 뉴욕시내 사업장 6배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 에 KCS 검사안내, 백신관련 정보 다” 고 발표하고“변이 바이러스 를 붙여놓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감염 확산을 막는 길은, 백신접종 접종장소와 여러 혜택들을 알려 의 확대 및 증상발현 때 또, 확진 주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자와의 접촉시, 반드시 PCR 검사 ◆ 코로나19 PCR 검사 + KCS 를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공공보건부는 지역주민들에 KCS 공공보건부에 의하면 뉴 욕시에서 지난 7월 5일 하루 동안 게 PCR 검사를 제공한다. PCR 검사 8월 일정 확진자 수가 249명 이던 것이 8월 -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정오. 5일에는 1,657 명으로 급증했다. 이를 보로 별로 보면 △브루클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한다 예약필수: 347-667-9856 ◆ 백신 안내 -8월 11일 오전 11시 - 오후 2 가족, 친구 및 이웃이 아직 접 시, 주찬양만국교회(담임: 김희복 종하지 않았다면, KCS 공공보건 목사) 부로 연락하면 접종 방법을 알려 ◆ KCS 공공보건부 주최 커뮤 준다. 니티 건강 및 정보이벤트 - 백신 자택접종 서비스 주선 8월 12일 오후 5시부터 Frank - KCS 등, 백신 장소까지 무 O’Connor Playground(79-01 료로 가실 수 있도록 무료 UBER Broadway Ave. Elmhurst, NY 이용서비스 주선 11373)에서 커뮤니티 건강 및 정 - KCS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 보이벤트를 개최 한다 고. 백신접종소로 오면, 준비한 ◆ NYPD 주최 커뮤니티 이벤 ‘Wellness Package’기증 트 △문의: 347-667-9856, 뉴욕시경찰국(NYPD)은 8월 646-853-1198, 12일(목) Baisely Pond Park9N. health@kcsny.org Conduit Ave., 116 Ave. bet. 150 △문의: 212-463-9685 St., Suptin Blvd., and Baisley Mobile: 201-658-6068 Blvd. S.0 Jamaica, NY 11434) www.kcsny.org 에서 건강 및 정보이벤트를 개최

뉴욕시경찰국(NYPD)은 8월 12일(목) Baisely Pond Park 에서 건강 및 정보 이벤트를 개 최 한다.

재미차세대협의회는 7일 이사회를 열고, 뉴저지에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역사를 교과과정에 의무화하는 법안을 승인해 달라는 요청 서한을 뉴저지 필 머피 주지사에게 보냈다. [사진 제공=재미차세대협의회] 엘피스선교단 단장이며 뉴욕엘피스교회 담임 김정길 목사와 사모가 4일 나눔하우스를 방문하여 마스크 4000장과 23명 도시락을 제 공하고 함께 찬양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제공=뉴욕나눔의집]

“한인노숙자들 보살피며 재활길 열어주자” 뉴욕 나눔 하우스, 새 쉘터 구입 성금 계속 답지 뉴욕엘피스교회, 나눔하우스 위로 방문… 마스크 기증 한인 노숙인들을 수용하여 보 살피며 재활의 길을 열어주고 있 는 뉴욕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 새 쉘터 구입을 위한 성금이 계속 답지하고 있다. 뉴욕나눔하우스는 현재의 쉘 터가 너무 낡고 비좁은데다가 리 스가 끝나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조건 맞지 않아 새 쉘터 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뉴욕나눔하우스는 새 쉘터 구 입비용을 100만 달러로 예상하고 가격의 40%인 40만 달러가 모금 되면 일단 이 40만 달러를‘다운페 이’하여 새 건물을 구입해 이사 한다는 계획인데 6월 30일 롱아일 랜드 아름다운교회에 출석하는 ‘박 권사(익명)’ 가 10만 달러를 쾌 척하여 1차 모금 목표 40만 달러룰 달성하여 현재 플러싱에 있는 KCC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물 구 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후에도 뉴욕나눔하우스는

에는 계속해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엘피스선교단 단장이며 뉴욕 엘피스교회 담임 김정길 목사와 사모가 4일 나눔하우스를 방문하 여 마스크 4000장과 23명 도시락 을 제공하고 함께 찬양하며 위로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하우스 박성원 대표는“삼 복더위와 펜데믹에 어려운 시기 에 복음으로 한 영혼을 사랑하며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힘찬 찬양 과 말씀 속에 간증으로 노숙인들 에게 위로와 치유사역에 함께 협 력해 주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박성원 목사는“그동안 후원에 동참해 주신 모든 후원자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뉴욕나눔 하우스가 쉘터를 완전히 마련할 때까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 탁드립니다.” 고 당부하고 있다. 뉴욕나눔하우스는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이나 후 원을 원하는 사람은 뉴욕나눔하 우스는 홈페이지 www.nan oomhouse.com에 들어가보면 된 다. △뉴욕나눔하우스 주소: 34-30 150 Pl. Flushing, N.Y. 11354 718-683-8884 nanoomhouse9191@gmail.co m www.nanoomhouse.com

“아시안 美이민역사 학교에서 가르쳐야” 재미차세대협의회, 혐오범죄 잇따르자 뉴저지주지사에 서한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대 표 브라이언 전)는 7일 이사회를 열고, 뉴저지에 아시아계 미국인 들의 역사를 교과과정에 의무화 하는 법안을 승인해 달라는 요청 서한을 뉴저지 필 머피 주지사에 게 보냈다. AAYC는 이 서한에서 “아시안 혐오문제의 근본적인 원

인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의제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식 부 족이 차별의 근본 원인이며 무지 에 대항하는 최고의 무기를 교육 이다.” 면서 법안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달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아시아계 미 국인과 태평양 제도민들의 역사

뉴욕가정상담소 가을/봄학기 영어 수강생 모집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는 여성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가 을/봄학기 초급, 중급, 고급 수준

에 맞춰 생활영어 및 비즈니스 영 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교실 수강 생을 모집하고 있다.

를 주정부 관할 모든 초·중·고 등학교에서 가르치도록 한‘공정 한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 교육 (Teaching Equitable Asian American Community History)’ 법안에 서명했다. 뉴저지에 법안 이 승인된다면 일리노이에 이어 두번째 주가 된다.

15주씩 짜여진 각 학기에서는 회화에 중점을 두고 문법 및 듣기 와 쓰기, 말하기를 일주일에 8시 간씩(하루 2시간) 진행한다. 수업 은 무료이며 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종합

2021년 8월 9일 (월요일)

성폭력 공소시효 연장법 서명한 뒤 미라 소르비노 등 활동가들과 포즈취한 쿠오모 [사 진 출처=[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쿠오모 주지사 조사 보고서 발표하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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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공소시효 연장법 서명식에서 미라 소르비노 경청하는 쿠오모 [사진 출처=쿠오 모 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 ‘미투’지지하고 이용한 쿠오모, 뒤에선 권력형 성추행” 쿠오모 성폭력 폭로 前 비서 강경 NYT, 쿠오모의 이중성 비판…“여성보호법 서명한 다음날 부하 성희롱”

미투 운동 이후 피해자만 8명… 미투 이용해 선거자금 모금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는 2년 전 여름 여성들을 위한 보 성폭력 고발운동‘미투(#Me too 호 법안에 서명한 다음 날 11명의 ·나도 피해자다)’의 옹호자를 피해자 중 한 명인 주 경찰관에게 자처하면서 뒤에서는 권력형 성 “드레스를 입으면 안 되냐” 고요 추행을 벌였다고 뉴욕타임스 구했고, 한 달 뒤에는 이 경찰관의 (NYT)가 7일 지적했다. 배를 함부로 만진 것으로 조사됐 직장 내 성폭력으로부터 여성 다. 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과 성폭행 지난 2017년 10월 할리우드 거 공소시효를 연장하는 법안에 서 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범 명하고, 미투 활동가를 비롯한 페 죄 폭로로 미투 운동에 불이 붙은 미니스트들과 가까이 지내며 이 이후에 쿠오모 주지사로부터 성 들을 지지하는 공개 행보를 이어 추행 또는 성희롱을 당했다고 진 가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술한 피해자만 8명이 넘는다. 부하 여직원들에게 부적절한 행 와인스틴의 범죄 행각이 폭로 동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된 무렵 쿠오모 주지사는 보좌관 이러한 쿠오모 주지사의 두 얼 인 린지 보일런에게‘스트립 포커 굴은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 를 치자’ 고 요구했다고 한다. 총장이 최근 공개한 조사 보고서 전 세계가 남성 위주의 성문화 에 자세히 담겼다. 에 경각심을 갖게 된 상황에서 미 NYT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 투 운동의 진원지인 뉴욕에서 최

고위직 인사가 새로운 범죄를 저 지르고 있었던 셈이라고 신문은 비판했다. 그러나 쿠오모 주지사는 성폭 행 공소시효 연장법 서명식에 미 투 활동가 겸 배우 미라 소르비노 와 줄리앤 무어를 비롯한 저명 페 미니스트들을 초청해 함께 포즈 를 취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 다. 이런 그를 향해 전직 보좌관 인 알렉시스 그레넬은“쿠오모는 페미니스트의‘넘버원’친구” 로 명성을 쌓았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가 2018년 5월 성폭력 의혹에 휘말린 에릭 슈나 이더만 당시 뉴욕주 검찰총장을 향해“누구도 법 위에 설 수 없다” 고 비난한 것은 3년 만에 제 발등 을 찍는 발언이 됐다. 심지어 미투 운동을 자신의 정

“우리 회사 취업하면 학자금 대 줍니다” 일손 모자란 유통기업들, 직원에 100% 학자금‘당근’ 월마트 이어 타깃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유통 대 기업들이 학자금 전액 지원을 내 세워 인력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타깃은 미국에 서 일하는 모든 정직원과 시간제 근로자들에게 대학교 학비와 교

재비를 지급한다고 CNN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타깃 매장과 물류센 터에서 일하는 34만명 이상의 근 로자가 미 40개 대학에서 제공하 는 250개 비즈니스 관련 프로그램 을 공짜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멀리사 크레머 최고인사책임 자(CHRO)는“타깃에서 커리어 를 쌓고 있는 시간제 근로자 중 상당수가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추구한 다”며 “비용 문제가 장벽이 돼서는 안 된 다. 타깃은 모 두가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했

다. 타깃은 또 애리조나대와 오리 건대를 포함한 제휴 대학들에서 석사 과정을 밟는 직원에게 연 1 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타깃에 앞서 미 최대 유통기업 인 월마트가 지난주 미국 내 직원 에게 대학 학자금과 교재비를 제 공하겠다는 비슷한 발표를 내놓 은 바 있다. 미국의 유통회사들이 잇따라 학자금 지원책을 마련한 것은 최 근 고용난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 다. 코로나19 사태로부터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요가 급증한 탓에 이들 기업은 매장과 물류센터에 서 일할 직원을 더 뽑고 싶어하지 만, 지원자가 적어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날 월마트는

치적 수단으로 활용한 사례도 많 다. 선거를 앞둔 2018년 3월 쿠오 모 주지사는‘뉴욕은 미투와 함께 합니다’ 는 제목의 모금 독려 이메 일을 돌려“미투 운동의 모멘텀을 잡고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선거 캠페인” 이라고 묘사했다. 이번에 드러난 쿠오모 주지사 의 성폭력 행각은 2017년 미투 운 동 시작 후에도 여전히 직장 내 성차별 문화가 만연하고, 피해자 들이 쉽고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 는 수단을 갖지 못했음을 시사한 다고 NYT는 평했다.

“그의 행위는 범죄… 책임져야한다”

앤드루 쿠오모 미 뉴욕주지사 의 성폭력을 폭로하고 형사 고소 한 전직 비서가 방송 인터뷰에 나 서 쿠오모 주지사를 비판했다. 8일 CBS방송에 따르면 쿠오 모 주지사의 비서를 지낸 브리트 니 코미소는 이 방송 인터뷰에서 “(형사 고소는) 올바른 일이었다. 주지사는 책임을 져야 한다” 고말 했다. 코미소는 주지사가 범죄 혐의 로 기소되는 것이 책임을 지는 것 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그가 내 게 한 짓은 범죄였다. 그는 법을 어겼다” 고 했다. 코미소가 공개적 으로 인터뷰에 응한 것은 처음이 다. CBS방송은 이날 인터뷰 일부 만 소개했으며 9일 전체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욕주 검찰은 지난 3일 쿠오 모 주지사가 전·현직 직원을 성 추행하고 이를 공개한 이들에 보 복 조처를 했다는 보고서를 공개 했다. 코미소는 보고서에 등장한 11명의 피해자 중 1명으로 보고서 에는‘비서 #1’ 로 지칭됐다. 그러 나 뉴욕주 검찰은 쿠오모 주지사 를 기소하지는 않았다. 코미소는 뉴욕주 올버니카운티 보안관실에 쿠오모 주지사를 고소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부적절한 행 위를 하지 않았다며 사임하지 않 겠다는 입장이다. 뉴욕주 의회는 탄핵 절차에 돌입했으며 조 바이 든 대통령도 사퇴해야 한다는 입 장을 밝혔다.

이오지마 전투 성조기 게양 예비역 대령 102세로 사망 은성무공훈장 받은 데이브 세버런스… 조종사로 6·25도 참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이오 지마(硫黃島)섬에서 일본군을 격 퇴한 뒤 부하들에게 성조기 게양 을 지시했던 데이브 세버런스 미 국 해병대 예비역 대령이 10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세버런스 대령은 2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 이고 자택에서 숨졌다.1919년 2월 4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태어 난 그는 1938년 해병대에 입대했 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2 월에는 해병중대를 이끌고 태평 양의 작은 섬 이오지마 점령 작전 에 투입됐다. 1945년 2월 1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1개월여 동안 치러진 이 전투로 일본군 수비대 1만8천여 명과 미군 5천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병대원들의 투혼을 상징 하는 이오지마 전투 성조기 게양 사진도 이 당시 촬영됐다. 세버런스 대령은 1945년 2월 23일 상부 명령에 따라 자신의 해병대원들에게 수리바치 산(摺 鉢山) 정상에 성조기를 게양하 도록 지시했다. 이후 그는 또 다른 해병대원 들에게 해당 성조기를 더 큰 깃 발로 교체하도록 명령했고, AP 통신의 저명한 사진기자 고(故) 조 로즌솔이 이 모습을 촬영했 다.

고(故) 데이브 세버런스 해병대 예비역 대령

이오지마 전투 당시 수리바치 산 성조기 게양 사진

조종사로 6·25전쟁에도 참전 해 70회가량 비행 임무를 수행하 기도 했던 고인은 1968년 해병대 에서 전역했다. 또 미국 정부로부 터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할리우드 배우 출신 감독 클린 트 이스트우드는 2006년 이오지 마 전투를 다룬 영화‘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을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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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

MONDAY, AUGUST 9, 2021

2022년 중간선가 앞두고 공화당에서‘비판적 인종이론’쟁점화 구조적 인종차별 주목한 이론… 작년 흑인시위서 촉발되고 트럼프가 확산

과를 보면 흑인 유권자는 87%가 바이든 대통령을 찍었을 정도로 민주당 지지가 압도적이다. 문제 는 흑인 유권자 비중이 13%에 불 과하다는 점이다. 반면 백인 유권자 중에는 트럼 프 전 대통령이 57%의 득표율로

바이든 대통령(42%)을 앞섰다. 미 국에서 백인 비중은 60%다. 최근 선거 때마다 대도시와 시 골의 중간지대인 교외지역의 백인 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표심임 이 확인됐음을 감안하면 공화당 입장에서 CRT 공격은 밑지는 일 이 아니다. 더욱이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 원 의석이 동수이고 435석의 하원 은 민주당이 8석의 불안한 우위여 서 내년 중간선거 때 의회 권력 탈 환을 노리는 공화당으로선 CRT 가 승부처인 교외지역 백인층 공 략을 위해 유효한 수단이다. 공화당 전략가인 포드 오코넬 은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CRT 이 슈는 공화당이 교외지역을 되찾는 일을 도울 수 있다며 특히 하원 다 수당을 위한‘레드 웨이브(공화당 지지 물결)’ 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도 위기감이 감지 된다. 민주당 그레고리 믹스 하원 의원은 CRT가 전선이 되지 않도 록 해야 한다고 말했고, 한 민주당 운동원은 CRT에 관한 담론을 피 할 필요는 없지만 정치연설의 일 부가 돼선 안 된다고 경계심을 보 였다. 정치분석가인 J. T. 영은“CRT 가 민주당에 위험한 분열적 정치 쟁점” 이라며 CRT가 흑인에 초점 을 둠으로써 백인은 물론 히스패 닉, 아시안 등 다른 비백인 유색인 종까지 소외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CRT 논쟁은 인종 차별과 갈등 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음을 보 여주고, 정치권은 여기에 더해 이 를 득표전에 활용하는 미국 사회 의 한 단면이다.

서 보수 운동가로 거듭난 크리스 토퍼 루포다. 그는 지난해 9월 폭 스뉴스에 출연해“연방정부의 모 든 기관에 비판적 인종이론이 퍼 져 있다” 면서 플로이드의 죽음을 계기로 사람들이 이 이론에 세뇌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폭스뉴스 는 지난 11개월 동안 이 이론을 550여번 언급했다. 보수 정치권은 루포가‘발견’ 하고 폭스뉴스가 대대적으로 홍보 한 이 이론을 지난해부터 주요 의 제로 받아들였다. 트럼프 전 대통 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 이 론이“미국이 인종차별적인 국가 라는 거짓말” 을 가르치고,“모든 백인을 잠재적 인종차별주의자로 여긴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 통령은 지난해 9월 다양성 교육이 반애국적이라는 이유로 관련 예산 을 끊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이 행정명령을 뒤집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19년 건 국 논쟁에도 불을 지폈다. 흑인 노

예제의 역사와 인권운동을 다룬 보도가 발단이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영국에서 독립한 1776년이 아니라, 흑인 노예가 처음 미국에 도착한 1619년을 미국 역사의 시 작으로 보자는‘1619 프로젝트’ 를 2019년부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 는 이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공화당은 ‘역사적 이해보다는 이데올로기 를 우선한다’ 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이드 죽음을 계 기로 확산된‘흑인 생명은 소중하 다’시위의 원흉으로 1619 프로젝 트를 지목했다. 지난해 9월에는 “좌익 세뇌 교육” 에 대항해 애국 교육을 한다는 명분으로‘1776위 원회’ 를 만들었다. 바이든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이 위원회를 폐지시 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얼클리어 폴리틱스 기고에서 애국적인 친미 교육을 받도록 자신이 설치했던 1776위원회를 각 주가 자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美 정치 기상도 최근 미국 언론의 정치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비판적 인 종이론(Critical Race Theory· CRT)’ 이다. 이 용어는 1년 전만 해도 많은 미국인이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갑자기 모든 곳에 퍼졌 다고 뉴욕타임스가 평가할 정도 다. CRT는 70~80년대 킴벌리 윌리 엄스 크렌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 니아대(UCLA) 법학 교수 등이 발전시킨 이론으로, 미국 내 인종 미국에 인종차별이 늘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언론의 정치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차별은 개인이 아니라 백인이 주 용어가‘비판적 인종이론(Critical Race Theory·CRT)’이다. 이 용어는 1년 전만 해도 많 도해온 사회 시스템과 법률 차원 은 미국인이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갑자기 모든 곳에 퍼졌다고 뉴욕타임스가 평가할 정 도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의 구조적 문제임을 강조한다. 40년 넘은 CRT가 대중에 회자 된 계기는 지난해 경찰이 무릎으 로 목을 눌러 흑인 남성 조지 플로 이드가 사망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미 전역의 인종차별 항의시위로 번졌고 미국의 구조적 인종차별에 관한 담론이 형성되면 서 CRT가 종종 언급됐다. 학문 성격이 강했던 CRT를 정 치 공방의 장에 올린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트럼프는 작년 6월“분열적이 고 반미국적인 교육을 해선 안 된 다” 며 연방 기구의 인종차별 금지 훈련 프로그램에서 CRT 등이 들 ‘플로이드 사건’선고 앞두고 거리행진 하는 시위대 어간 내용을 빼도록 지시했다. 작년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냥한 CRT 공방전이 여전하다. 일” ,“국가가 허가한 인종차별주 전 대통령이 인종차별 항의시위로 보수 성향인 조지아주와 플로 의” 라고 비난했다. 궁지에 몰리자 CRT에 부정적인 리다주의 교육위원회는 지난 6월 공화당이 CRT를 공격 소재로 백인 지지층을 규합하려는 정치적 공립학교에서 CRT 교육을 금지 다루는 것은 득표전에서 불리할 결정이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하는 결정을 내렸다.‘리틀 트럼 게 없다는 인식이 작용했다는 평 비록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프’ 로 불리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 가다. 후 이 지시를 철회했지만, 정치권 다 주지사는 CRT 교육에 대해 CRT가 미국 사회의 문제점을 에서는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겨 “서로 미워하는 것을 가르치는 백인에게 떠넘기며 반(反)백인 정

40년 넘은 CRT가 대중에 회자된 계기는 지난해 경찰이 무릎으로 목을 눌러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미 전역의 인종차별 항의시위로 번졌고 미국의 구조적 인종차별에 관한 담론이 형성되면서 CRT가 종종 언급됐다.

서를 부추긴다는 주장이 백인 표 심 확보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 다. 물론 흑인 표심을 잃겠지만 백 인의 더 많은 지지를 받아 이익이 남는 장사라는 게 공화당의 판단 인 셈이다. 작년 11월 대선 때 출구조사 결

‘인종차별은 구조적 문제’ 라 가르치지 말라… 보수의 반격 지난해 5월 백인 경찰의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 이후 미 국 사회에서는 제도적 인종차별을 개선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 졌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 대한 우익 세력의 백래시(반발) 또한 거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과 일부 공화당 의원 등 보수 인사 들은“미국에 인종차별이 있다” 는 지적 자체가 나라를 분열시킨다고 주장한다. 미국 사회에서 인종차별을 구 조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로 보는 ‘비판적 인종이론(critical race theory)’ 에 대한 논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최근 워싱턴포스 트가 보도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텍사스 등 5 개 주의회는 최근 공립 초·중· 고교에서 비판적 인종이론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부 주지사 경선에서도 비판

적 인종이론이 핵심 이슈로 떠올 랐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서는 17 세 대학생 우마 메논이 21일 비판 적 인종이론 교육을 금지한 주 교 육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주지사 선거 출마까지 선언했다. 언론에 서도 논쟁이 한창이다. 월스트리 트저널의 전 편집장인 제러드 베 이커는 21일 기고에서“비판적 인 종이론은 반교육”이라고 주장했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선거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 스 기고문에서“전국의 교실에서 학생들이 비판적 인종이론으로 알 려진 우스꽝스러운 좌익 교리로 세뇌 교육을 받고 있다” 면서“아 이들에게 이런 분열적 메시지를 가르치는 것은 심리적 학대” 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정부의 인종 문 제에 대한 교육이 미국의 사회적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이다.

지난 5월 CRT 교육에 반대하는 시위대

비판적 인종이론이란 인종차 별을 개인적 편견과 행동들의 총 합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로 보는 학문이다. 미국의 법 과 사회제도가 백인과 비백인 간 의 사회·경제·정치적 불평등을

초래한다고 보는 것이다. 1970~80 년대 데릭 벨, 킴벌리 크렌쇼, 리 처드 델가도 등이 주창했다. 미국인 다수가 수십년간 신경 도 안 쓰던 이 이론을 수면 밖으로 끌어낸 사람은 다큐멘터리 감독에


미국Ⅰ

2021년 8월 9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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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코로나 재감염률 접종자 2배” CDC“코로나 감염자도 백신 맞아야…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바이러스에서 회복됐더라 도 재감염률이 백신 접종자의 두 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6일‘질병과 사망률 주 간 보고서(MMWR)’에서 켄터 키주 백신 미접종 주민들을 대상 으로 한 연구 결과 백신 미접종자 의 코로나19 재감염률이 접종자 의 2.34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확진 판정

을 받고 올해 5, 6월 재감염된 켄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터키 주민 246명을 대상으로 진행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이 있더 됐다. 라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면서 CDC는 지난해 코로나19에 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자신과 주 염됐지만 재감염되지 않은 492명 변 사람들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을 대조군으로 삼아 연구를 진행 방법이고, 전염성이 강한 델타 바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접종 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 을 하지 않은 사람은 코로나19 회 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고 당부했 복 후 자연 면역 지속 기간이 90일 다. 이하로 추정된다. 여론 조사 기관인 갤럽에 따르 또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 역 면 백신 미접종 미국인의 상당수 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의 가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재감염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적이 있어 그들이 보호받고 있다 CDC는 추측했다. 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백신 추가접종 임박했나? 파우치“부스터샷 필요, 노인 우선” 미국 대통령 보건 참모인 앤서 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 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사람도 부스터샷

가능성이 커서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 보호가 다소 약화한 것을 보 여준다면서 부스터샷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노인들의 경우 시간이

되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데이터를 전달받는 대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는 델타 변이가 폭증함에 따라 이르면 다 음 달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발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 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하다며 부 스터샷 접종을 적어도 내달 말까 지는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 만, 미국은 이에 부정적이다. 이스라엘이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간 가운데 영국과 독일 등도 추가 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인 1억6천500여만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접 종 후 두 달마다 약 6%씩 떨어지 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더나 는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 기 위해 올가을에 3차 접종을 해 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근 밝 혔다.

“시간 흐르며 보호 약화”…”화이자 백신 8월중 완전 승인 기대”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백신 접종자에 대한 보호 능력이 시간 이 지남에 따라 약화하면서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는 논리다. 파우치 소장은 8일 NBC방송 에 출연, 면역체계가 손상된 이들 은 강한 면역 반응을 갖지 못할

흐르면서 백신 보호가 약화한다 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며“화 이자 백신 데이터에 따르면 (예방 효과가) 접종 후 90%대에서 몇 달이 지나면 약 84%로 떨어진다 는 것을 보여준다” 고 설명했다. 그는 부스터샷의 경우 백신이 처음 배포될 때처럼 노인과 면역 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우선 접종

한편 파우치 소장은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승인 상태에 머물러 있는 화이자 백신 이 이달 중으로 완전히 승인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FDA의 공식 승인은 대 학과 기업체 등의 백신 의무화 조 치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려 팻말 들고 백신 맞는 미 청소년

신은 보도했다.

미 보건당국은 델타 바이러스

예방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감염 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해 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감염 경험자가 백신을 맞을 경 우 더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혼합 면역’ 이 가능하다 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라졸라 면역학 연 구소 셰인 크로티 교수는“백신을 맞은 코로나19 감염 경험자들은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았 더라도 모든 종류의 변이를 인식 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백신 맞아야 팝스타 콘서트 본다… 공연기획사, 의무화 추진 미국의 최대 공연 기획사 라이 브 네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 아야만 팝스타들의 콘서트 관람 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라이브 네이션은 코로나19 델 타 변이 확산을 억제하고 백신 접 종을 독려하기 위해 이러한 방안 을 마련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 국 대중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등이 보도했다. 라이브 네이션은 자사의 공연

장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계획 중 인 팝스타들이 팬들에게 백신 접 종을 의무적으로 요구하고 공연 장 현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코로 나 음성 판정 결과서를 제출하도 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팝스타가 콘서트에 앞서 팬들에게 사전 접종을 요구 할 경우 라이브 네이션은 공연장 현장에서 이를 실무적으로 지원 하고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 야만 콘서트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라이브 네이션은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카고 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규모의 록 축제‘롤라팔루자’무대에서도 백신 접종자와 72시간 이내 음성 판정 증명서를 제출한 참석자에 게만 공연장 입장을 허용했다. 마이클 라피노 라이브 네이션 최고경영자(CEO)는 공연장 관 객의 백신 접종 의무화는“훌륭 한 모델” 이라며“이번 조치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가뭄에 호수 말라 54년 가동한 수력발전소 중단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덮친 대 가뭄 때문에 호수가 말라붙으면 서 주요 수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 됐다. 캘리포니아 수자원부는 대형 수력 발전소 가운데 하나인 에드 워드 하이엇 수력발전소의 문을 닫았다고 7일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서 네 번째로 큰 하이엇 수력 발전소가 전력 생산 을 멈춘 것은 1967년 완공 이래 처 음이다. 캘리포니아 수자원부는 하이엇 수력 발전소에 물을 공급 하는 인근 오로빌 호수가 역대 최 저 수위로 떨어지자 발전소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하이엇 수력 발전소에 물을 공급하는 오로빌 호수가 가뭄으로 말라붙은 모습

오로빌 호수의 담수량은 현재 최 대치의 24% 수준까지 떨어졌다. 수자원부는 성명에서 하이엇 수력 발전소 가동 중단은“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발생한 전 례 없는 상황 중의 하나” 라고 밝

혔다. 캘리포니아주는 전체 전력의 13%를 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하 고 있으며 하이엇 수력 발전소는 최대 80만 가구의 전기 공급을 책 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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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9, 2021

상원, 바이든표 1조달러 인프라 예산 통과‘눈앞’ 초당파 합의안에 공화당 가세해 토론 종결… 찬반 표결 남겨둬 미국 상원이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인 1조 달러(1천146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예산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 다. 상원은 이날 이 예산안의 찬반 토론을 종결하기 위한 투표에서 찬성 67, 반대 27로 토론을 끝내기

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으로 동석 이지만, 초당적 인프라 예산안 협 상에 참여한 공화당 의원들이 토 론 종결에 찬성표를 던져 필리버 스터를 종료하게 됐다. 민주당 입장에선 과반 찬성으 로 통과되는 예산안 찬반 투표에 앞서 최대 장애물로 여긴 토론 종

배 규모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 를 본 것으로, 도로, 다리, 교통, 이다. 광대역, 수도 등 공화당도 대체로 그러나 국가채무 증가, 납세자 그 필요성에 동의해온 항목들로 부담 증대, 기업 투자 의욕 저하 구성돼 있다. 등을 우려한 공화당의 강한 반대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애 에 부딪히자 바이든 대통령과 민 초 요구한 예산 중 이번 예산안에 주당은‘투트랙’전략을 취했다. 서 빠진 3조5천억 달러는 상원의 공화당과 타협 가능한 부분은 ‘예산조정’절차를 활용해 자력

민주당, 3.5조달러 예산은 조정절차로 독자처리 방침…하원까지 통과해야 마무리 로 결정했다. 앞서 이 예산안에는 공화당의 요구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절 차인‘필리버스터’가 적용됐다. 필리버스터를 종료하려면 상원 의석 5분의 3인 60명의 찬성이 필 요하다. 상원은 민주당(무소속 포함)

결 투표에서 필리버스터를 끝내 는 결과를 얻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 리 계획(2조2천500억 달러), 가족 계획(1조7천억 달러) 등 4조 달러 (약 4천600조 원) 인프라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한국의 올 한 해 전체 예산인 560조 원의 무려 8

최대한 여야 합의를 도출해 처리 하되, 이견이 있는 예산은 민주당 이 의회 다수석을 활용해 자력으 로 통과시키는 방안을 마련한 것 이다. 상원 통과를 눈앞에 둔 이번 1 조 달러의 예산안은 공화당의 초 당파 의원들이 참여해 여야 합의

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예산조정 절차에 들어가면 필 리버스터를 동원할 수 없기 때문 에 당연직 상원 의장인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까지 포함해 과반인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처리 가능 하다. 이들 예산은 모두 하원도 통과

바이든표 1조달러 예산 처리 눈앞에 둔 미 상원

해야 의회 절차가 마무리된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은 상원의 예산안이 모두 처리된 이후 하원 표결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하원은 민 주당이 다수석이어서 통과까지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는 것이 일 반적 예상이다.

14%에 불과했고, 33%는 잘 “미국인 절반‘중국 인권은 문제’ … 베이징 올림픽에 반대” 답은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주최 금지에 찬성한다는 응답 률은 정치 성향별로 공화당 지지 층이 6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 로 민주당 지지층 50%, 무당파 36%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의 59%, 35~64세의 51%, 18~34세의

40% 등 나이가 많을수록 중국의 올림픽 주최를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더 높았다. 악시오스는 이 결과에 대해 “전염병 대유행의 확산으로 공중 보건 과제에 직면한 것에 더해 베 이징 올림픽이 미국인의 정치적 분열을 초래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 이라고 해석했다.

모범을 보였다” 고 말했다. 바일스는 지난달 25일 단체전 결선에 출전했다가 첫 종목 도마 에서 기대 이상의 낮은 점수를 받 자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나머지 3 개 종목을 모두 기권했다. 이후 평균대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 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육상 남자 800m 준결승에서 넘어진 상대 선 수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완주한

아이제아 주잇 선수에게는 감동 받았다면서 그 순간이“전 세계에 깊은 영향을 줬다” 고 말했다. 바이든은“미국이 세계를 이 끄는 것은 힘을 보여줘서가 아니 라 모범을 보이는 힘 때문” 이라면 서“여러분들이 그 표본” 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도쿄올 림픽 미국 선수단을 곧 백악관에 초청해 환영할 계획이다.

악시오스 여론조사…공화당 지지층·고령자 반대 응답 많아 미국인의 절반가량이 중국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내년 2월 예 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 왔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지

난 2~4일 모멘티브사(社)와 공동 으로 미국 성인 2천875명을 대상 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다.

중국의 인권에 관한 전력 때문 에 베이징 올림픽 주최를 금지해 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 문항 에 응답자의 49%는 그렇다고 답 했다. 올림픽 금지에 반대한다는 응

바이든, 올림픽 대표단 영상미팅… “자랑스럽다” 부담감 이기고 동메달 딴 바일스에게“모든 사람에게 모범 보여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올림픽 대표선수단과 영상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용 기 있는 모습으로 미국인들의 본

보기가 됐다고 치하했다. 픽 출전 미국 대표선수단과 화상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 으로 대화를 나눴다. 통령은 7일 저녁(현지시간) 델라 바이든 대통령은 선수들이 웨어주 윌밍턴의 자택에서 부인 “품위와 용기” 를 갖고서 코로나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도쿄올림 19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헤쳐갔

부부 경찰, 의회 난동 시위 현장에 있었다가 해고 시애틀 경찰국장“전국 모든 경찰관에 대한 공격” 미국 시애틀의 경찰관 부부가 지난 1월 미국 연방의사당 앞에 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령 지지자들의 시위 현장에 있었 던 사실이 드러나 결국 해고됐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디아스 시애 틀 경찰국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해당 기관 소속 경찰 알렉산더 에 버렛과 케이틀린 에버렛을 해고 했다고 밝혔다. 성명과 함께 공개된 징계 보고 서에 따르면 부부인 이들은 비번 에 맞춰 워싱턴DC를 방문한 뒤 의회 난동 당일이었던 1월 6일, 의회 경찰이 의회 건물 주위에 설

치한 바리케이드 안쪽으로 무단 때였다. 침입했다. 디아스 국장은 보고서에서 이에 대해 이들은 당시 현장이 “당신들의 시야에서 수많은 사람 출입이 금지된 공간인지 몰랐고, 이 의사당 벽을 오르고, 군중들이 의사당 건물에서 27∼45m 떨어 건물을 둘러싸고 있었다” 고 밝히 진 잔디밭에 있었으며 소란이 있 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는지 보지 못했다고 항변한 것으 디아스 국장은 이들의 행위는 로 파악됐다. “법 집행 기관의 공직자로서 용 그러나 미 연방수사국(FBI) 납될 수 없다” 면서“전국 모든 경 이 찍은 사진에서 오후 2시 30분 찰관과 우리 직업 자체에 대한 공 께 이들이 의사당 건물 바로 앞에 격” 이라고 규탄했다.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에버렛 부부 외 4명의 시애틀 당시는 시위대가 의사당 건물 경찰관이 의회 폭동 현장에 있었 로 침입하는 등 사실상 폭동에 가 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이들의 까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폭력 행위가 점입가경에 이르던

다면서“무척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게 했다” 고 말했다. 바이든은 특히 여자 기계체조 6관왕을 노리다가 심리적 부담에 경기를 포기하기도 했던‘체조여 왕’시몬 바일스에게는“당신은 ‘도움이 필요하다’ 고 말할 용기 가 있었다” 면서“모든 사람에게

JP모건, 중국서 지분 100% 증권사 설립 허가 받아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중국에 지분 100%를 갖는 증권사 를 두는 최초의 외국 기업이 된 다. 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 면 JP모건은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CSRC)가 JP모건증권의 중국 법 인에 대한 지분을 JP모건이 100% 확보하는 것을 승인했다” 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JP모건이 합작사로 설립된 이 중국 법인 지 분을 71%로 확대한 지 약 10개월 만의 일이다. 제이미 다이먼(65) JP모건 최 고경영자(CEO)는“중국은 JP모 건과 그 고객들에게 세계에서 가 장 큰 기회 중 하나” 라면서“JP모

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를 두고 미국으로부터 압박을 받은 중국 이 자본 시장을 열고 있다는 명백 한 신호라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 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지난해 4 월 자국 자산운용 시장을 개방해 외국인이 100% 지분을 갖는 증권 사를 설립을 허용했다. 이전까지 외국계 합작 증권사의 경우 외국 자본 지분이 51%를 넘을 수 없었 다. 또, CSRC는 지난달 30일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추얼펀드 설립을 허가했고 지난 건의 규모와 글로벌 역량이 중국 6월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블랙록도 뮤추얼펀드 사업을 승 있도록 특별히 도울 수 있을 것” 인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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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9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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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병력 3월보다 축소… 훈련 시나리오는 조정 없어 10일 사전연습부터 사실상 훈련돌입… 북-유엔사 채널로 통보 예상 한국과 미국 군사 당국은 오는 16일부터 시작할 후반기 연합지휘 소연습의 참여 인원을 3월 훈련 때 보다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한국군과 해외 미군 증원군, 주한 미군 참여 인원은 축소되지만, 방 어(1부)와 반격(2부) 등의 훈련 시 나리오는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복수의 군 및 정부 소식통 에 따르면 한미는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해 후반기 지휘소 연습에 참여할 양측 인원을 모두 줄이기로 했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지속해서 확산하고, 돌파 감염(백신 2차 접종 14일 경 과 후 확진) 등을 우려하는 한국 방역 당국의 지침 및 권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소식통은“방역 당국에서 확산 을 우려해 방역지침 준수를 양국 군사 당국에 모두 강력히 권고하 는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양국 군 인원은 지난 3월(8~18일) 전반기 훈련 때보다 작은 규모가 될 것으 로 알려졌다. 양국은 오는 10∼13일 사전연 습 성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을, 16∼26일 본연습을 각각 진행하는 일정으로 훈련 준비를 마쳤다. 참 여 인원이 축소되다 보니 10일부 터 시작할 사전연습을 보다 내실 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10일 부터 사실상 훈련에 돌입하는 셈 이다. 전반기 훈련 때 시행되지 않았 던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 력(FOC) 검증은 이번에도 못 하

한미연합훈련을 놓고 여야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5일 경기도 동두천시 주한미군 캠프 케이시에서 미군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게 됐다. FOC 검증은 전시작전통제권 (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사령 부의 지휘 능력 등을 검증 평가하

는 것으로, 전작권 전환 작업의 핵 심 사항이다. 미래연합사령부는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 장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지휘

명낙대전, 지지율 부메랑에 휴전… 캠프간 삿대질 여전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이낙연측“사과부터” “말 아닌 실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자리 를 놓고 막장 공방을 벌여온 이재 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8 일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다. 제살깎기식 비방전이‘양강’ 인 두 사람의 지지율에 부메랑이 되 는 것은 물론 정권 재창출에 독이 될 것이라는 현실적 판단 때문으 로 보인다. 두 후보는 나란히 고개 를 숙였다. ◇ 고개숙인 명-낙“송구”… “DJ-노무현-문재인 잇는 4기 민주 정부 창출” 휴전 제안은 이 지사의 긴급 회 견에서 나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 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이 순간부터 다른 후보들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그는“정치가 걱정을 끼치고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있다” 며“후 보의 한 사람으로서 당원과 지지 자, 국민들께 송구하다” 며“민주 당 대선 경선의 목표는 김대중, 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 4기 민 주정부 창출이다. 이 점은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회견 2시간 만인 오후 1시께 페이스북에‘환영’입 장을 내며 화답했다. 그는“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 며“본선 경쟁력을 위해 정책과 자질 검증에 집중하자. 그 것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를 잇는 4기 민주정부를 만드는

발씩 뒤로 물리겠다고 공언한 셈 이지만 캠프간 삿대질은 여전했 다. 이재명 캠프의 전략담당인 민 형배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에서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을 겨냥해“이낙연 후보 의 지지율 끌어올리기를 포기한 것 아닌가 싶다. 그 대비책 중 가 장 나쁜‘경선 불복’ 을 꺼내 들었 다” 고 비판했다. 설 의원이 전날 언론 인터뷰에 서“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 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 이 후 길” 이라고 했다. 보의 여러 논란들을 정말 마음으 다만“이재명 후보께서 저의 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아슬아슬 제안에 응답해 주셨다. 감사하다” 한 느낌” 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서 며 공을 자신에게 돌리며“그런 다 다. 짐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 현근택 캠프 대변인도“국민들 길 바란다” 고 뼈있는 말을 되돌려 과 당원들에게 공공연하게 경선 줬다. 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고 협박하 ◇ 멈추지 않은 캠프간 삿대질 는 것과 다름없다” 며 설 의원의 입 …“이낙연측, 경선불복 시사”vs 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재명, 사과가 먼저” 이 전 대표 측은 네거티브전의 두 수장이 직접 나서 전선을 한 시작 지점이 당초 이재명 캠프였

윤석열‘보이콧’제안설… 이준석“그러고선 후쿠시마 발언했나” 이른바‘지도부 패싱’논란을 ‘윤 전 총장 측 핵심 인사가 다른 놓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 주자에게까지 봉사활동 보이콧을 석열 전 검찰총장 간 대치 구도가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는 언론 점점 더 거칠어지는 양상이다. 보도를 소개하며“이건 갈수록 태 윤 전 총장을 비롯한 대권주자 산” 이라고 적었다. 들이 봉사활동 등 당 행사에 잇달 이에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기 아 불참하면서 불거진 논란이 잠 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타 캠프 잠해지는 듯하더니 진실게임 양상 에 어떤 보이콧 동참 요구를 한 적 으로 확전하는 모양새다. 이 없다” 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밤 SNS에 그러나 이 대표는 8일 한 언론

과의 통화에서“(윤 전 총장 측의 보이콧 제안은) 사실이라고 알고 있다” 고 반박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그러고서 나온 게‘후쿠 시마 발언’ ” 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봉사활동이 있던 지난 4일 한 지역지와의 인터뷰에 서 후쿠시마 원전에 대해‘안정성 에는 문제가 없다’ 는 취지의 언급 을 했다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후보 간 단합을 도모하고 정권 교체의 의지를 다지자는 뜻으로 마련된 당 행사에 빠져놓고는 스 스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지적한 것으로, 윤 전 총장 캠프 행보를 강하게 비 난한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 지사가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청받 은 당사자로 지목됐다.

체계다. 양국 군 당국은 이번에도 한국 군 4성 장군(대장)이 지휘하는 미 래연합사 주도의 전구(戰區) 작전 예행 연습을 일부 포함해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원이 줄다 보니 완전한 예행 연습도 차질이 우려된다.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 령관(대장)이 1부와 2부 때 각각 하루만 사령관을 맡아 연합군을 지휘하는 방식으로 FOC 예행 연 습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올해 전작권 전환 시기를 도출하겠다는 한국군 및 정부 계 획은 무산됐고, 내년 전반기에도 FOC 검증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 황이다. 한미는 하반기 연합훈련 발표 당일 그간 관례에 따라 북한-유엔 군사령부 직통전화로 북측에 훈련

일정과 성격 등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이번 훈련은 연 례적으로 실시해 온 컴퓨터 시뮬 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훈련” 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은 지난 1일 담화를 통해“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 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 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 며 8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 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한의 잠수 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도발이 임박 했다는 징후는 현재까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

다며 반격했다. 이낙연 캠프의 박광온 총괄본 부장은 캠프 정례브리핑에서“골 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일어나 지 않아 아쉽다. 결과적으로 보면 네거티브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이 낙연 후보였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이라고 했다.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네거 티브전의 시초는 있지도 않은‘박 정희·전두환 찬양 논란’ 에서 시 작됐다” 며“ ‘노무현 탄핵’ 까지 지 난 한 달간 벌여온 흑색선전에 대 해 이 지사가 먼저 사과하는 것이 순서” 라고 말했다. 그는“이 지사는 도청에서의 캠프운영 의혹 등에 대한 자료요 구를 지사직을 이용해 막고 있다. 도청을 요새로 쓰는 일은 없어야 한다” 며“지사직 직권남용은 본선 에 갔을 때 잘못하면 선거법 위반 으로 혼날 수 있다. 잘못하면 당 전체가 책임져야 하는 사태가 일 어날 수도 있다” 라며 지사직 사퇴 논란에 대한 재점화도 시도했다. ◇ 정세균·박용진“네거티브 당사자 문책”요구… 김두관“행 동 옮겨라” 다른 후보들은 양강 주자의 ‘휴전 선언’ 에 반신반의하는 모습 을 보였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페이스 북에서“두 후보에게 묻습니다. 네 거티브와 검증의 명확한 판단 근 거와 경계가 무엇입니까” 라며‘네 거티브 중단’자체가 언어도단이 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네거티브 과열을 일으켜 온 해당 당사자들을 즉각 캠프에 서 퇴출하고 당은 흑색선전을 퍼 뜨린 양측 관계자를 즉각 징계하 라” 고 요구했다. 이른바‘명낙대전’ 을‘저질 싸 움’ 이라고 비판했던 박용진 의원 도 캠프 입장문을 통해“(네거티 브를 중단하겠다는) 말만 앞세우 지 않으려면 최근‘조폭 논란’ 과 관련된 책임자들을 문책하는 후속 조치를 하라” 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측 관계 자는“오늘 아침 추 후보가 상호비 방전을 비판한 글을 SNS에 올렸 고 이에 두 주자가 화답한 것으로 본다” 며“이제라도 경선을 미래· 개혁·정책 경쟁장으로 만들자” 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 측 관계자는“원 론적으로야 바람직한 방향 아니겠 느냐” 며“두 후보가 말로만 아니 라 행동으로 옮기는지 지켜보겠 다” 고 했다.

윤 전 총장 측 중진 의원을 통 해 이 같은 제안이 원 전 지사에게 전달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명동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 를 비판하는 1인 시위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그게 중요 한가” 라면서도“확인해 드릴 것이 없다” 고 했다. 이 대표의 주장에 이어 이 같은 답변이‘보이콧 제안설’ 의 실체를 확인하는 것으로 비치면서 양측의 갈등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모

양새다. 이 대표는“(보이콧 제안이 실 제로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윤 전 총장 측에서는 전혀 설명이 없다” 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반면 당내‘친윤’ (친윤석열)파 로 분류되는 유상범 의원은 페이 스북에“부디 당내 주자들을 보듬 어 대여 투쟁에 힘써줄 것을 당 대 표에게 요청한다” 며“아름답게 경 쟁하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는다” 고 적어 에둘러 이 대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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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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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9, 2021

코로나 신규 1천492명, 일요일 기준 최다… 비수도권 연일 40% 안팎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연장… 누적 21만2천448명, 사망자 4명↑ 총 2천125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 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후 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492명 늘어 누적 21만2천448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729명)보다 237명 줄 면서 1천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써 34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 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 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1천492명 자체는 일요

일 기준(발표일 월요일)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최다 기록은 2 주 전 일요일(7월 25일, 발표일 기 준 7월 26일)의 1천318명으로, 이 보다 174명 많다. 더욱이 확산세가 거센 비수도 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연 일 40% 안팎을 기록하는 상황이 어서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정부는 현행‘사회적 거 리두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처를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해 방역의 고삐를 더 죄기로 했다. ◇ 지역발생 1천455명 중 수 도권 881명-비수도권 574명… 비 수도권 비중 39.5%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200명→1천725명→1천 775명→1천704명→1천823명→1천 729명→1천492명을 기록하며 1천 2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 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635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 천580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1천455명, 해외유 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402명, 인천 65명 등 수도권이 총 881명(60.5%)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1명, 경남 87명, 대구 82명, 충남 65명, 대전 42명, 충북 38명, 경북 30명, 울산 25명, 강원 23명, 전북 20명, 광주 15명, 전남 14명, 제주 11명, 세종 1 명 등 총 574명(39.6%)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달 18일 (31.6%) 이후 23일째 30%를 웃돌 고 있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은 일별로 39.4%→37.7%→40.3%→ 38.3%→38.2%→42.1%→39.5%를 기록하면서 40% 안팎을 오르내 리고 있다. ◇ 위중증 환자 열흘째 300명 대… 국내 평균 치명률 1.00%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59명)보다 22명 적다. 이 가운데 13명은 공항이나 항

이재용 풀려날까… 재계“가석방해야”vs 시민단체“반대” 9일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개최… 이재용 심의대상에 포함 가석방되도 취업제한과‘계열사 부당합병·회계부정’재판 등은 남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 석방 여부 결정이 9일로 다가오면 서 삼성 임직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이후 기술 경쟁에서 밀리고 대규모 투자 결 정도 지연되고 있어 총수의 경영 복귀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 귀할 경우 초격차 전략이 흔들리 고 있다고 지적받는 반도체·스 마트폰 등의 사업부터 재점검하 고 투자 결정을 서둘러야 할 것으 로 보고 있다. ◇“경제 위기 극복 위해 가석 방해야”vs“기업 범죄 끊이지 않 을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9 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사 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기념일 가 석방 대상자 심의를 한다. 이날 심사 대상에는 현재 서울구치소 에 수감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말 형기의 6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을 충족 했다. 이 부회장이 심의를 통과하 면 일요일인 광복절에 앞서 13일 께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그간 미중 패권다툼 등 반도체 위기 상황 속에 이 부회장 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사면을 요청해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 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5단체는 지 난 4월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했고, 한미정상회담 이후 청 와대에 초청된 SK그룹 최태원 회 장 등 4대 그룹 회장들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사면 을 건의했다.

재계에는 이 부회장이 가석방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 참여연대를 비롯 한 1천여개의 시민단체들이 연일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반대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기업 성장을 이 유로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다면 기업 범죄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 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 내부에서는 긴장하는 분 위기가 역력하다. 연초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 가능성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노동ㆍ인권ㆍ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이재용 삼 을 기대했다가 구속 수감된 전력 성전자 부회장 석방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M&A)으로 삼성전자를 압박하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급 고 있다. 장에 가세해 삼성전자의‘비전 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 등에 대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부 2030’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 응하기 위해 이 부회장의 가석방 문에서도 미국의 마이크론과 SK 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고 말했다. 을 바라지만 결과를 알 수 없어 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76단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이 복귀한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낸드와 DDR5 D램의 기술 개발 다면 가장 먼저 삼성전자가 파운 재계의 한 관계자는“삼성전 과 생산에서 삼성전자를 앞지르 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에 자의 초격차 전략이 흔들리고 있 는 등 삼성전자의 초격차 지위가 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비전 다는 위기감을 삼성 내부에서도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2030’목표와 초격차 전략부터 재 느끼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있다. 점검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이 부회장의 복귀가 간절할 수밖 올해 2분기 일시적인 메모리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에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호황으로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 속에 미국 등의 투자 결정이 속도 ◇ 경영복귀 시 미국 등 대규 업이익 모두 인텔과 TSMC를 제 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모 투자·M&A 시동 걸듯 치고 글로벌 반도체 1위 자리에 최종 의사결정자인 이 부회장 재계는 이 부회장이 복귀하면 올랐지만, 주가는 삼성전자의 불 이 복귀하면 지지부진하던 인센 가장 먼저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확실성을 더 높게 평가하며 좀처 티브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투 시장에서 우려하는 위기 상황을 럼 7만∼8만원대를 벗어나지 못 자결정이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 하고 있다. 다. 로 보고 있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 이 부회장이 수감돼 있는 동안 “삼성전자와 초미세공정에서 기 주 오스틴을 비롯해 텍사스주 테 삼성전자가 따라잡아야 할 파운 술 경쟁을 벌이는 TSMC가 삼성 일러, 애리조나 인근 굿이어 및 퀸 드리 경쟁사 대만의 TSMC와는 에 앞서 3나노미터(nm) 생산 준 크리크, 뉴욕의 제네시카운티 등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졌고, 인텔 비에 돌입하고, 2나노 칩 공장 건 5개 지역을 후보지로 올려놓았으 까지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 설 계획까지 승인받았다” 며“최 나 최종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언하며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 근 인텔까지 막강한 자금과 기술 대규모 인수합병(M&A)도 가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24명은 경기(6명), 대구·광주 (각 4명), 충남(3명), 부산(2명), 서 울·강원·충북·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 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 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415명, 경기 408명, 인천 65명 등 총 88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 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천1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0%다. 연일 1천명을 크게 넘는 네 자 릿수 확진자에도 치명률은 꾸준 히 떨어져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해 3월 중순(3

월 18일·1.00%) 수준까지 내려 왔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7명으로, 전날(376명)보다는 9명 줄었으나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0일 연 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388 건으로, 직전일 3만1천515건보다 1천127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6일의 4만4천277건보다는 1만3천 889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4.91%(3만388명 중 1 천492명)로, 직전일 5.49%(3만1천 515명 중 1천729명)보다 소폭 하 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 률은 1.76%(1천205만7천831명 중 21만2천448명)다.

시화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엔비디아(ARM)· AMD(자일링스)·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부) 등이 미래 성 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망 기업 인 수에 나섰고, 삼성전자의 경쟁사 이자 최대 스마트폰 칩 제조사인 미국의 퀄컴까지 최근 스웨덴의 자동차 부품업체‘비오니어’인 수 입찰에 가세하며 글로벌 반도 체 기업의 합종연횡이 가속화하 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M&A가 중단돼 있다. 당시 9조원의 거금을 들여 인수한 하만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수익 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올해 초 “최근 3년 내 의미있는 인수합병 을 추진하겠다” 고 밝힌 데 이어, 지난달에는“인공지능(AI)·5G ·전장 사업 등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공개한 만큼 이 부회장의 결단이 뒤따를지 주목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당장 수 익이 나지 않고 대규모 투자를 요 구하는 파운드리나 시스템 반도 체, 기업 인수 등은 일종의‘베팅’ 과 같은 것으로 전문경영인이 할 수 없는 오너의 영역” 이라며“이 부회장이 복귀하면 그간 뒤쳐진 것으로 평가받던 삼성전자의 투 자 시계가 빨라질 수 있다” 고말 했다. ◇‘계열사 부당합병·회계부 정’등 2건 재판은 진행형

그러나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 다 해도 경영 활동이 온전히 자유 롭진 못할 수 있다. 가석방은 남은 형기 동안 재범 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임시로 풀어주는‘조건부 석방’ 으로, 경제사범에 적용하는 취업 제한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 다. 이 부회장이 이번에 가석방으 로 풀려나도 특경가법상 5년 취업 제한에 걸려 원칙적으로 경영 현 장에 복귀하기 어렵다. 가석방 신 분이어서 해외출장도 제한된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의 경영 활동을 위해선 법무부 장관이 취 업제한 대상에서 예외를 인정하 는 별도의 승인이 뒤따라야 할 것 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또 다른 사법리스 크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계열사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과 관련된 1심 재판이 진행중 이어서 목요일마다 법원에 출석 해야 하고,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 의와 관련한 정식 재판도 이달 19 일부터 열린다. 2개의 재판이 동시에 돌아가 면서 이 부회장이 온전히 경영활 동에‘올인’ 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이 부회 장이 가석방돼 복귀하더라도 다 른 재판 결과에 따라 또 다시 실 형을 살 수도 있다” 며“이 부회장 과 삼성의 미래는 여전히 가시밭 길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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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년 8월 9일(월요일)

탄소배출량 사상 최대 기후변화 영향 7월 전세계 산불 최악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전 세 계에서 산불이 역대 최고 수준으 로 심각했다는 관측 결과가 나왔 다. 8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 르면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 스 대기감시 서비스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생한 화재로 343메가 톤(3억4천300만톤)의 탄소가 배 출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 서비 스의 선임과학자 마크 패링턴 박

지난 6일 그리스 에비아섬의 산불을 피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캐나다·미국 서부 곳곳 불타…동토 시베리아 타이가도 화염 사는 올해 7월 전 세계 산불에 따 른 탄소 배출량은 기존 최대치인 2014년 7월보타 20% 가량 많다고 말했다. 관측을 시작한 2003년 이 래 가장 많은 양이다. 7월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 의 절반 이상은 현재 이상고온 기 후를 보이는 북미와 시베리아 지 역에서 나온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 서부에서 는 폭염과 가뭄으로 곳곳에 산불

이 일어나 엄청난 규모의 삼림을 태우고 계속 진행 중이다. 유라시아대륙의 동토 시베리 아에서도 많은 면적의 타이가(침 엽수림)가 이상 고온과 극심한 가 뭄에 따른 잦은 산불로 화염에 휩 싸였다. 러시아 극동의 사하공화국은 최근 150년 사이 가장 건조한 여 름을 겪고 있다고 한다. 유럽 역시 마찬가지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 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스 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남부 유럽에 집중된 산불로 12만8천㏊ 가 불탔는데 이는 평년 수준의 8 배에 달하는 규모다. EU 재난위험관리국의 기상 학자 제수스 산미구엘 아얀스 박 사는“산불 취약지역이 지중해국 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유럽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 말했다.

10만명 사망 인니,‘코로나 고아’사회 문제 대두 “동부 자바에만 코로나 고아 5천명 추정”…정부, 자료수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을 넘 어선 인도네시아에서 이른바‘코 로나 고아’문제가 사회적 이슈 로 떠올랐다. 7일 인도네시아 보건부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로나 사망자 는 10만4천10명이고, 이 가운데 4 만3천여명이 델타 변이가 확산한 6∼7월 두 달 만에 숨졌다. 10만명은 정부 공식 통계일 인니 10세 소년, 부모 모두 코로나 사망 후 홀로 자가격리 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도 전에 집에서 숨진 인원도 상당수 지가 보살피겠다고 데려왔다. 가 없어서 알 수 없다. 자료 수집 있어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 스라겐 군수는 이달 3일 관내 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답했 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코로나 고아’라흐맛 디 다. 게다가 부부가 연달아 숨지면 안 아가스타(12), 힌레이 옹글리 인도네시아 아동보호위원회 서, 어린아이들만 남겨진 경우가 (12)와 함께 비노를 초청해 만난 (KPAI)와 시·군·구 지방 정부 속속 전해지고 있다. 뒤“가까운 친척이 맡아서 잘 키 도‘코로나 고아’ 를 지원하기 위 가령, 칼리만탄(보르네오섬) 우는지 계속 살필 것” 이라고 약 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동부 서꾸타이군에 사는 비노 속했다. 아동보호위는 현재까지 자바 (10)라는 소년은 어머니(31)와 아 비노의 사연을 계기로 인도네 섬 중부 족자카르타만 해도 170명 버지(31)가 지난달 19일과 20일 시아 정부와 정치인들은‘코로나 이라고 밝혔다. 연달아 코로나로 사망한 뒤 집에 고아’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 특히, 동부자바주의 어린이 보 홀로 남겨진 사실이 언론에 보도 섰다. 호 담당 부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 되기도 했다. ‘코로나 고아’ 는 비노처럼 부 한 관내 고아 수를 5천명 이상으 비노의 어머니는 사망 당시 임 모 모두 코로나로 숨진 경우가 대 로 추정해 전국적으로 규모가 상 신 5개월째였다. 다수이고,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 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노는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 제 문제 등으로 부모에게 버림받 수도 자카르타의 부지사는 로 분류돼 부모 장례식에도 참석 은 아이도 포함된다. “사회복지사들이 부모 모두 사망 하지 못하고 홀로 집에 남아 안타 인도네시아 의회는 정부에 하고 고아가 된 아이들을 파악하 까움을 자아냈다. ‘코로나 고아’통계를 요구했으 고 있다” 며“이 아이들에 특별한 비노는 코로나에서 회복한 뒤 나, 사회부는“코로나 사망자가 관심을 두고 지원 프로그램을 마 중부자바 스라겐에 사는 할아버 자녀를 몇 명 뒀는지에 대한 정보 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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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8888 시위’33주년 맞아 곳곳서 반군부 시위 1988년 8월8일 민주화시위 기려…”미완의 혁명 함께 투쟁”손가락 8개 경례도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6개 월이 넘은 미얀마 곳곳에서 8일 반군부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는 이른바‘8888 시 위’33주년을 맞아 열렸다. 8888 시위는 1988년 8월8일 당 시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수 만 명의 학생들이 절대권력을 휘두 른 독재자 네윈 장군의 하야와 민 주화를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벌 인 것을 일컫는다. 이라와디 등 현지 매체 및 외 신에 따르면 최대 도시 양곤과 제 2도시 만달레이 등을 비롯해 전 국 곳곳에서 도심 게릴라식 시위 또는 거리 행진이 이어졌다. AFP 통신은 시위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 의 민족동맹(NLD)을 상징하는 빨간색 옷을 입고 8888 시위를 상 징하는 손가락 8개를 들어 올린 채 반군부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 다고 보도했다.

‘8888 시위’33주년을 맞아 반군부 시위에 나선 미얀마 시민들

만달레이에서 시위에 참여한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는 시 사이 윈은 통신에“1988년 많은 위대도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군 전했다. 부 독재는 여전히 살아있다” 면서 피터 보울스 주미얀마 영국 대 “우리나라를 덮은 검은 그림자 사는 공식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같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은 1988년에 미얀마 국민의 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동영상 곁을 지켰고, 2021년 오늘도 그들 에는‘미완의 8888 시민 혁명을 의 곁을 지킨다” 며 반군부 운동 향해 함께 투쟁하자’는 문구가 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탈레반 북부 핵심 쿤두즈도 장악 점령지선 약탈·혼란 가중 미군이 대부분 철수한 아프가 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 조직 탈 레반이 총공세를 펴는 가운데 북 부 주요도시 쿤두즈까지 탈레반 에 의해 장악됐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탈레반이 쿤두즈 를 점령했다고 주장했고, 자사 통 신원을 통해 이같은 주장이 확인 됐다고 전했다.

주도를 점령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톨로뉴스는 지난 6일 탈레반 에 손에 넘어간 자란지에서 공공 기물 약탈이 자행되고 있다고 보 도했다. 톨로뉴스는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온 영상을 토대로 사람들이 정부 기관에서 여러 기물을 훔쳐 가고 있다고 전했다.

절반 이상을 장악했으며, 국경 지 역도 속속 손에 넣은 뒤 주요 도 시를 공격 중이다. 탈레반 점령지 등에서는 주민 들의 엑소더스(탈출)도 가속화하 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매주 3만명 이상의 아프간인이 국경을 넘어 탈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프간 정부 재난관리부의 굴 람 바하운딘 자일라니 부장관은 지난달 8일“지난 한 달 반 동안 26개 주(전체 주의 수는 34개)에 서 3만2천384 가구가 집을 떠났 고, 지난 2년간 탈레반의 잔혹 행

아프간 정부“탈레반‘약탈의 정책’펼쳐”비난 조종사 등‘표적 테러’도 급증…미군은 B-52 출격 지원 AFP 통신원은“쿤두즈가 함 락됐다” 며“탈레반은 도시의 모 든 주요 시설을 차지했다” 고밝 혔다. 인구 26만명의 쿤두즈는 쿤두 즈주의 주도(州都)로 탈레반의 과거 북부 거점 도시였다. 와중에 탈레반이 장악한 도시 들은 무정부 상태의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톨로뉴스 등 아프간 언론에 따 르면 탈레반이 최근 점령한 남서 부 님로즈주의 주도 자란지와 북 부 자우즈잔주의 주도 셰베르간 등에서는 약탈과 탈옥 등이 빚어 지고 있다. 자란지와 셰베르간은 탈레반 이 지난 6∼7일 동안 차례로 장악 한 주도다. 특히 셰베르간은 반 (反)탈레반 성향 유력 군벌인 압 둘 라시드 도스툼의 근거지이기 도 하다.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농 촌 지역을 주로 차지한 탈레반이

또다른 영상에서는 감옥에서 죄수들이 탈출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톨로뉴스는 이런 상황은 셰베 르간에서도 비슷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프간 정부 측은 탈레반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샤후사인 무르타자위 아프간 대통령 보좌관은“이런 상황은 탈레반이 통치나 공공 서비스 제 공 등에 대해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며“현재 탈레반은‘약탈의 정책’ 을 따르 고 있다” 고 밝혔다. 북동부 타카르주의 주민 라시 드 파랑은“정부 건물과 다리같 은 공공 재산은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 고 지적했다. 탈레반은 미군과 국제동맹군 이 오는 9월 11일까지 모두 철수 한다고 발표한 뒤 5월부터 철수 를 시작하자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탈레반은 현재 아프간 영토

위로 인해 500만명이 난민이 됐 다” 며 국제사회가 이들을 도와주 기를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정규 전투 외‘표적 테러’도 최근 급증, 아프간 국민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프간 공군 헬기 조종사 하미둘라 아지 미가 7일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의 폭탄 공격에 의해 목숨을 잃었 다. 하루 전날인 6일에는 탈레반 이 카불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에서 다와 칸 미나팔 아프간 정부 미디어·정보센터(GMIC)장을 암살했다. 탈레반은 지난 3일에는 카불 에서 국방장관 공관 겨냥한 자폭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자 미국 과 영국 정부는 7일 성명을 내고 현지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아 프간을 빨리 떠나라고 촉구하기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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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MONDAY, AUGUST 9, 2021

전문가 보험상담 자동차 보험

무엇이 보험료를 올리는가? Careful Driver, Driver Training Course, Defensive Driving Course 등은 보험료를 내리는 요소(Credits)가 되지만, 보험료를 올리는 요소 (Surcharges)도 있다. 보험료를 올리는 요소는 대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보험료 올리는 요소들 △ 미숙운전자 (Inexperienced Operator) 대개 운전면허를 딴 지 3년 미 만의 운전자는 3년 이상 된 운전 자 보다 높은 요율이 적용된다. 더구나 3년 기간 안에 다음과 같 은 ‘운전도중위반(Moving Violations)’이나‘자기 과실에 의한 사고(At fault accidents)’ 가 있는 경우에는 보험료가 걷잡 을 수 없이 높아진다. △ 운전도중위반 (Moving Violations) 운전하는 도중에 저지른 교통 법규 위반으로서, 어떤 위반인가 에 따라 벌점(Penalty Point)이 부과되고, 부과된 벌점에 따라 보 험료 추징요율(Percentage of Surcharges)이 결정된다. 그러므 로 도로상에 쓰인 교통표지판을 잘 보고 지켜야 할 것이다. △ 과속(Speeding) △ 빨간불 지나감 (Passing Red Light)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 이중주차 (Double Parking) △ 미등록, 무면허, 무보험 차 량운전(Driving Unregistered Vehicle, Unlicensed Driver, Uninsured Vehicle) △ 회전금지(No Turn, No Left Turn, No Turn on Red Light, No U Turn) △ 후진금지(Tol Gate에서 Back Up을 하면 안 됨) △ 일방통행(One Way) △ 정차한 스쿨버스 지나감 (Long Island 와 Westchester에 서는 매우 중함) △ 취중운전(DWI) △ 사고 후 도망(Leaving the scene of an incident without

stopping to report) △ 이밖에 더 자세한 것은 Driver’ s Manual 참조 △ 자동차사고(Accidents) 모든 사고가 다 보험료를 올리 는 요소는 아니지만,‘자기 과실 에 의한 자동차 사고(At fault accidents)’ 는 보험료를 올리는 요인이다. 뉴욕 주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사람의 죽음(Death)이나 다침(Personal Injury)이 발생하 거나, 어느 한 편의 재산피해가 1,000 달러 이상이 되면, 운전자는 반드시 10일 이내에 공식사고보 고서(MV-104 = Report of Motor Vehicle Accident)를 제 출해야하며, 이를 어기는 것은 경 범죄(Misdemeanor)가 되며, 면 허 와/또는 차량등록이 사고보고 서가 제출될 때까지 정지될 수 있 다. ◆ 누가 보험에 드나? 자동차 보험의 증서를 잘 들여 다보면, 보험에 든 사람(Named Insured)이 있고, 보험에 든 차량 (Insured Vehicle)이 있다. <전자 >는 쉽게 말해서 보험가입자로서 <후자>인 보험에 든 차량의 소유 자, 또는 주인(Owner of the vehicle)이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Driver) 가 드는 것이 아니라, 소유자 (Owner)가 드는 것이다. 왜냐하

연합시론

이달 한미훈련, 북에 휘둘리지 말고 여러 요소 종합해 신중히 결정해야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 합훈련의 실시 여부, 진행한다면 규모와 방식은 어떻게 할 것인지 를 두고 논란이 이어진다. 1일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 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 장까지 가세해 논란을 키우고 있 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남측의 결정을 예 의주시하겠다”며 엄포를 놨다.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 는 게 그의 주장이다. 남북 정상 간 합의로 7월 27일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이후 정상 회담 성사 등 대화 복원 가능성이 제기되는 분위기에 대해선‘섣부 른 억측과 근거 없는 해석’ 이라는 말로 깐깐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 미연합훈련 중단 같은 결정이 없

다면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니 알아서 잘 판단하라는 경고성 통 첩인 셈이다. 김여정 부부장은 “합동군사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이 없다” 며 훈련 축 소나 방식 변경이 아닌 전면 취소 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 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 만, 지금은 오랜 교착 끝에 대화 재개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서 정부에는 더 큰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한미연합훈련이 남북 관계 뿐 아니라 한미동맹, 더 나아가 북미 대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 안으로 확장된 시기이기 때문이 다. 한미는 연합훈련을 놓고 검토 와 고심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코 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도 주요

변수가 됐다. 여기에 남북 통신선 복원으로 한반도 정세 반전의 계 기가 마련되자 훈련을 유연하게 조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류 가 더 조성된 듯하다. 남북 대화 주무 부처인 통일부의 경우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바라는 분위기 를 보이지만, 군은 훈련은 예정대 로 진행하되 규모와 방식을 고민 하는 쪽으로 무게를 싣는 듯하다. 과거와 달리 여러 새로운 여건 이 얽혀 시원스럽게 결정하기가 어려우니 검토를 거듭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북한의 강력 반발이 나왔지만, 이는 여러 고려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군사훈련은 자 위력 확보 차원에서 쉽게 건너뛸 수 없는 주요 이벤트다. 군사적으 로 대치한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 에 휘둘릴 일이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김 부부장의 이

“ … 자동차 보험의 증서를 잘 들여다보면, 보험에 든 사람(Named Insured)이 있고, 보험에 든 차량(Insured Vehicle)이 있다. <전자>는 쉽게 말해서 보험가입자로서 <후자>인 보험에 든 차량의 소유자, 또는 주인(Owner of the vehicle)이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Driver)가 드는 것이 아니라, 소유자(Owner)가 드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떠한 차량이든지, 그 차량으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궁극적으로 소유 자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차량의 소유자(Owner)는 보험가입자(Named Insured)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 ”

면, 어떠한 차량이든지, 그 차량으 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궁극적 으로 소유자에게 돌아오기 때문 이다. 따라서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차량의 소유자(Owner)는 보험가 입자(Named Insured)와 동일하 다고 볼 수 있다. 차량의 소유자는 그 차량에 대 한 주법이 정하는 최소한도의 책 임보험(Mandatory Minimum Liability 25/50/10)을 들고, 그 차 를 더 이상 소유하지 않게 될 때 까지 그 보험을 항상 유지해야할 뿐 아니라, 차량국에 그 차량을 등록(Registration)할 의무가 있 다. 그런데, 보험가입자가 차량을 여러 대(Multi Vehicle) 갖고 있

번 요구는 대북 관계를 유연하게 가져가려는 정부의 운신 폭을 더 좁아지게 했다. 정부가 한반도 정 세 변화와 코로나19 상황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결정 한다고 해도,‘김여정 하명’ 에따 른 결정이라는 야권 등 보수 진영 의 비판이 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진정으로 대화 국면 조 성을 원한다면 방어 목적의 군사 훈련을 겨냥한 일방적인 요구는 자제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남북 군사합의에 따른 협의의 장에 나 오는 게 맞다. 군사 훈련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평화 유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는 노력이다. 필 요에 따라서는 일시 취소할 수도 있고, 규모와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김 부부장의 요구와는 별개로 한미는 이미 남북 통신선 복원 등 국면 변화를 연합훈련에 반영하 는 문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미국 국방부는 김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병력 보호가 한미 연합사령부의 최우선 순위라며 한미 상호 합의로 훈련 결정이 이 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 다. 지금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규 모 훈련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는

는 경우도 있고, 갖고 있던 차량 을 다른 차와 바꾸는 경우 (Replacement Vehicle=빼고 더 하기)도 있고, 차량의 대수를 늘 리는 경우(Additional Vehicle= 더하기)도 있고, 갖고 있는 차를 모두 양도하거나 폐기 처분하는 경우(빼버리기)도 있다. 이렇듯 여러 경우에 보험회사는 보험에 든 사람은 그대로 둔 채, 그 사람 의 보험증서에 차량을 더하거나 빼거나 할 뿐이다. 그래서 보험은 차량을 따라 다니는 것이 아니라, 보험에 든 사람을 따라다닌다고 말할 수 있다. Moses S. Kim김성준 Hope Agency Inc[희망보험] since 1982

NY, NJ, CT 주 커버. 개인·사업체 보험 상담·설 계 기존계약서 검토·신규가입 생명·건강·메디케어 상담 △ MailingAddress: Hope Agency Inc 150-21 34th Avenue FlushingNY11354-3855 △ Bayside Office: Hope Agency Inc 39-21 Bell Blvd, # 205 Bayside, NY11361 Phone 718-961-5000 Fax 718-353-5220 Agatha 917-403-0051 Moses 917-403-0031 Julius 917-285-0019 William 917-324-4402

문대통령“한미연합훈련, 여러가지 고려해 신중히 협의”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이번 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여러 가지를 고려해 (미국 측과) 신중하게 협의하 라”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군 주요 지휘관으로부터 국방 현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현재 코로나 상황 등 현실적 여 건을 감안해 방역당국 및 미국 측과 협의 중’ 이라고 보고하자 이같이 언급했다고 청와 대 핵심관계자가 기자들과의 서면 질의응답에서 전했다. 앞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 부장은 지난 1일 담화에서 사실상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요구했고 이후 여권 일 각에서는 훈련 연기론이 부상했다.

뜻으로 읽힌다. 북미 비핵화 대화 등 변수로 인해 근년에는 한미연합훈련이 대규모 실기동 훈련이 아닌 연합 지휘소 훈련과 컴퓨터 시뮬레이 션 훈련으로 진행돼 왔다고 한다. 더욱이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전 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위한 전제 조건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고 한다.

그렇다면 훈련은 예정대로 진 행하되 감염병 상황, 연합방위태 세 유지, 한반도 정세 등을 고려 해 현실적으로 조절하는 게 적절 해 보인다. 그럴 경우 북한이 내 세우는 군사적 위협이 될 정도도 아니다. 연합훈련이 시작될 경우 한미 인원이 다수 접촉하게 되니 코로나19 방역에도 허점이 없도 록 세밀히 대비하길 바란다.


2021년 8월 9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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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

MONDAY, AUGUST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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