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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0, 2017

<제37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트와이스, 기록 행진 치어업 뮤비 2억뷰…K팝 여가수 최초 2개

트와이스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 업’ (CHEER UP)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2 억뷰를 돌파했다. 9일 소속사 JYP엔터 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25일 공개된‘치 어 업’뮤직비디오는 이 날 오전 유튜브 조회수 2억7천842 건을 기록했 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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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0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엽기녀’김윤혜“태어나서 따귀 처음 때려봤어요” “진짜 데뷔무대는 ‘뽀뽀뽀’…차기작선 더 사랑스러운 모습 보여드릴게요” “태어나서 남 따귀를 때려본 게 이 번이 처음이었어요. 저는 다연이와 달 리 소심하고, 낯도 가리고,‘여왕벌’기 질도 없어요. (웃음)” 최근 종영한 SBS TV 사전제작 수목 극‘엽기적인 그녀’ 에서 한양 사교계 의 여왕벌이자 견명(견우-혜명) 커플 을 훼방 놓는 악녀 정다연을 연기한 배 우 김윤혜(26)를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김윤혜는“첫 사극이어서 한복도 말 투도 생소해 긴장을 많이 했다” 며“특 히 도도함, 우아함, 사랑스러움, 분노, 질투 등 다양한 감정선을 담아내야 했 기에 연기가 쉽지는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사임당회 수장답 게 매회 화려한 장신구와 예쁜 한복을 입는 재미는 쏠쏠했다” 고 웃으며 덧붙 였다. 다연은 조정 최고 실권자 정기준(정 웅인 분)의 외동딸로서 아버지의 권세 를 이용해 혜명공주(오연서)와 관련된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다연이가 혜민서에서 봉사 중인 혜

명을 찾아가‘견우 도련님과 혼인 이야 기가 오가고 있다’ 고 얘기할 때는 제가 봐도 참 못됐더라고요. 실제 저라면 아 마 견우한테 고백도 제대로 못했을 걸 요.” 김윤혜는 함께 호흡을 맞춘 주원에 대해서는“장난기가 많으면서도 굉장 히 다정하다” 며“지금 군 복무 중인데 꼭 면회를 가고 싶다” 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한 오연서 에 대해서는“정말 혜명처럼 털털하고

분위기 메이커다. 저보다 언니지만 귀 엽기도 하다” 고 설명했다. 정웅인과 관련해서는“극 중에서 저 한테는 한없이 다정했기 때문에 방송 을 보고 깜짝 놀랐다” 며“그렇게 무서 운 눈빛으로 연기하시는지 몰랐다” 고 말했다. 2007년 영화‘아들’ 이 데뷔작으로 알려진 김윤혜는 영화 ‘점쟁이들’ (2012),‘소녀’ (2013),‘성난 변호사’ (2015),‘사랑하기 때문에’ (2017)와 드 라마‘최강! 울엄마’ (2007),‘강력반’ (2011),‘선녀가 필요해’ (2012),‘이웃 집 꽃미남’(2013),‘뱀파이어 탐정’ (2016) 등에 꾸준히 출연했다. 그러나 김윤혜는“사실 진짜 데뷔무 대는 어린이 프로그램‘뽀뽀뽀’ 였다” 며“이후에도 아역 CF와 뮤직비디오 등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고 말했다. 그는‘엽기적인 그녀’다음으로는 사전제작 드라마‘모히또’ 에 배우 성 준과 함께 출연한다. “이번에는 훨씬 더 사랑스러운 역할 이에요. 다연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 거예요. 늘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 겠습니다.”

영화 ‘군함도’ 미국서 흥행… 스크린당 평균매출 전체 5위 일본 강점기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 의 목숨을 건 탈출을 그린 영화‘군함 도’ 가 미국 시장에서도 흥행 돌풍을 예 고하고 있다. 8일 CJ E&M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 의‘군함도’ 는 지난 3일 미국에 선보인 이후 개봉 주말 매출 40만 달러(4억 5 천만 원)를 기록하며 스크린당 평균 매 출 기준 북미 전체 5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개봉한 메이저 영화‘덩 케르크’ ‘다크타워’ , 를 눌렀다. 렌트랙에 의하면‘군함도’ 의 개봉

주말 매출은 2015년 북미에서 23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국제시장’ 의 개봉 주말 매출(32만 달러)보다 높 고, 2016년‘암살’ (28만 달러)과‘부산 행’ (27만 달러)보다 좋은 성적표다. 미 언론 호평도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류승완은 거 대하고 복잡한 설정으로 카메라를 능 숙하게 움직이고, 클라이맥스는 관객 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 여파 는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 그로 인해 치유되지 않은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고 평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김수안의 몰입된 연기는 이야기의 무게중심이 된다” 일본 강점기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목 숨을 건 탈출을 그린 영화 ‘군함도’가 미 며 연기력을 높이 국 시장에서도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 평가했다. 다. ‘군함도’는 로 스앤젤레스(LA), 고, 애틀랜타, 밴쿠버, 토론토 등 미국 뉴욕, 워싱턴, 시카 ·캐나다 42개 지역에서 상영 중이다.

THURSDAY, AUGUST 10, 2017

“악재에 또 악재”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제대로 치러질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악재가 잇 따르고 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 12∼ 21일)를 불과 두 달가량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 행위원장이 지난 8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올해 대회가 제대로 치러질 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영화제 지휘부 역할을 하는 두 사람 의 동반사퇴 입장 발표는 그동안 이어 진 악재 중에서도 가장 강도가 높다. 물론 올해 대회는 치른 뒤 10월 21 일 폐막식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

지난해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모습

‘다이빙벨’ 사태-김지석 별세-김동호· 강수연 동반사퇴 영화계 “서병수 시장 사과부터 해야 실마리 풀려” 겠다고 했지만 사무국 안팎의 뒤숭숭 한 분위기와 밖에서 영화제를 보는 시 선 등을 볼 때 영화제를 무난하게 열 수 가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9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 면 당해 대회 개최 기자회견은 통상 영 화제 개막식 한달 전에 열린다. 이 일정 대로라면 다음 달 초순에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대회 영화 초 청작 수, 개막작과 폐막작, 확정된 주요 프로그램, 해외 유명 초청인사 등을 발 표한다. 기자회견 일정을 감안하면 지 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영화 초청 업무는 프로그래머들이 주로 맡아 하지만 영화제 협찬사 유치, 주요 초청인사 확정 등은 이사장과 집 행위원장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사실상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촉 박한 시점인 데다 두 지휘부가 사퇴를 선언한 마당에 이 같은 주요 업무가 정 상적으로 추진될지 의문이다.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의 동반사퇴 발표에 앞서 5월 18일 부산국제영화제 창설멤버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이자 부집행위원장의 별세는 영화제로서는 큰 손실이었다. 그는 프랑스 칸영화제 현지 출장 중 에 심장마비로 숨졌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당시

이용관 중앙대 교수(이후 집행위원장 개정 등 갖은 일을 겪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전직원이 맡음), 영화평론가 전양준 씨 등과 의기 지난 8일 영화제 정상화를 위해 발표한 투합해 영화제를 기획했다. 아시아 담당 프로그래머로서 20여 성명에서 서병수 시장의 공개 사과를 년 동안 아시아영화 발굴에 앞장서며 첫 번째로 요구한 것은 영화제 위상 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의 중심 락의 근본 원인을 다이빙벨 사퇴로 보 으로 성장하고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 기 때문이다. 사무국 직원들은“서 시장이 박근혜 돋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이 정부 문화계 농단 사태의 직접 실행자 후 수석프로그래머로서 역할을 했다. BIFF 사무국 관계자가“김 수석프 로 부산국제영화제 파행에 가장 큰 책 며“영화제 정상화를 위한 로그래머가 떠난 후 그를 대체할 만한 임이 있다” 인물을 찾았지만 국내에는 없었다” 고 첫 걸음은 서 시장이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과 함께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 말할 정도로 그의 빈자리는 컸다. 고 주장했다. 지역 축제로 시작해 국제적인 명성 다” 영화계 인사 대부분도 사무국 직원 을 얻으며 잘 나가던 부산국제영화제 의 위상이 추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 들의 주장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부산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단체 은‘다이빙벨’사태부터다.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동반사퇴란 지금의 악재도 등으로 구성된‘부산국제영화제를 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키는 시민문화연대’남송우(부경대 국 어국문학과 교수) 공동대표는“향후 영 아니다. ‘다이빙벨’사태는 2014년 9월 당 화제의 발전 방안과 서병수 부산시장 연직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서병수 부 사과 요구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폭 산시장이 세월호의 구조 문제를 다룬 넓은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 며 다큐멘터리‘다이빙벨’ 의 상영을 반대 “각계의 사람들이 모여 근본적인 문제 하면서 영화제 측과 겪은 갈등을 말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고 지적했다. 다. 그러면서“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2년여간 지속한 과정에서 감사원 인을 중심으로 부산 시민들의 힘으로 감사, 서 시장의 조직위원장 자진사퇴, 성장했다” 면서“영화제 운영에 시민의 이용관 집행위원장 검찰고발, 국내 영 혈세가 상당 부분 지원되고 있다는 것 화계 9개 단체의 영화제 보이콧, 정관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고 말했다.

아이돌스타가 만났지만…김재중· 유이의 ‘맨홀’ 3.1%

아이돌 스타가 만났지만 시청률은 잡지 못했다. KBS 2TV 새 수목극‘맨홀’ 이 9일 3.1%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첫선을 보인 ‘맨홀’ 은 전국 3.1%, 수도권 2.9%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동시간대 꼴찌인 것은 물론이고, 5% 아래의 성적으로

출발부터 체면을 구겼다. 같은 시간 방송한 MBC TV‘죽어야 사는 남자’ 는 8.0%-11.2%, SBS TV ‘다시 만난 세계’ 는 5.5%-6.5%를 기록했다. 3사 수 목극과 경쟁한 KBS 1TV‘생로병 사의 비밀’은 8.4%로 집계됐다. ‘맨홀’ 은군복 무를 마친 JYJ 김 재중의 연기 복귀 작이자, 유이가 애 프터스쿨을 탈퇴

한 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시간여행 을 소재로 한 코미디로, 두 배우의 발랄 한 변신이 포인트다.


연예

2017년 8월 10일(목요일)

‘택시운전사’600만명 눈앞 ‘청년경찰’30만명 동원 영화‘택시운전사’ 와‘청년경찰’ 이 쌍끌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택시운전사’ 는 전날 40만4천959명을 추가하며 박 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총 1천446개 스크린에서 6천654회 상영된 결과다. 누적 관객수는 581만3천86명으로, 개 봉 9일째인 10일 중 600만명 돌파가 예 상된다.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코믹액션 영화‘청년경찰’ 은 전날 등판해 1천 102개 스크린(5천954회 상영)에서 30 만8천310명을 불러모으며 2위를 차지 했다.‘택시운전사’ 와의 관객 수 차이 는 10만명 이내로, 비교적 순조로운 출 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발을 보였다. 으로, 김주환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 ‘청년경찰’ 은 정의감 넘치는 두 경 뷔작이다. 찰대생이 우연히 범죄 현장을 목격하 ‘군함도’ 는 전날 4만7천959명을 동

원하며 3위에 머물렀다. 개봉일(7월26 일) 2천개가 넘었던 스크린 수는 632개 로 줄었다. 지금까지 총 관객수는 630 만8천66명이다.

쇼리·상추, 용산미군부대서 신곡 뮤비찍다 체포 허가없이 군부대 촬영한 혐의…경찰, 감독 2명만 입건

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

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가 서울 용 산 미군부대에서 허가 없이 뮤직비디 오를 찍은 혐의로 미군 당국에 체포됐 다 풀려났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마 이티마우스의 쇼리(35·본명 소준섭) 와 상추(35·이상철)는 전날 오후 용산 미8군 기지 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다가 미8군 헌병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두 사람과 함께 뮤직비디오 감독 A(34)씨와 촬영감독 B(30)씨, 스태프 2 명도 체포됐다. 이들은 용산경찰서로 인계돼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후 귀 가했다.

이들은 부대 출입증은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행법상 군사 기지나 군사시설을 촬영하려면 해당 부대장 등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촬영장소 섭외 에 책임이 있었다고 보고 이들을 군사 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쇼리와 상추는 장소 섭외에 는 책임이 없었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A씨 등은 미군 측에 촬영 허가를 받고 들어갔다고 주장했 다” 면서“우선 미군에 사실관계를 확 인해보고 관련자들을 재소환할지 검토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검찰,‘그림 대작 혐의’조영남에 실형 구형 조영남 혐의 부인… 조씨측 증인 진중권 “아이디어가 중요” 검찰이‘그림 대작(代作)’사건으로 리자고 했는지, 시장에 예술적 논리를 기소된 가수 조영남(72)씨에게 실형을 관철한 게 누구인지, 작품에 마지막으 구형했다. 로 사인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봐야 한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다” 며“1000% 오리지널(조영남 작품) 이강호 판사 심리로 9일 열린 결심공판 이다” 라고 말했다. 에서 조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 진 교수는 조씨의 조수 고용에 관해 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매니저 장모 서도 관행으로 볼 수 없다는 검찰 주장 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을“무식한 소리” 라고 반박하며“회화 구형에 앞서 조씨 측 증인으로 나온 에서 (화가 자신의) 붓 터치를 강조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논란이 된 작품 것은 인상주의 이후 잠깐에 불과하다” 들을 조씨의 작품으로 봐야 한다고 증 며“르네상스 시절에도 조수를 썼다” 언했다. 고 설명했다. 전문가 자격으로 증언대에 선 진 교 이어“현대미술에서는 자신의 예술 수는“작품이 작가의 손에 의해 표현돼 적 논리를 시장에 관철해야 한다” 며 야 하느냐” 는 질문에“아이디어가 가 “작가들은 작품이 잘 팔리면 조수를 고 장 중요하다” 며 논란이 된 작품들은 조 용한다. 알려진 작가들은 거의 조수를 씨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조씨 작품 고용한다고 보면 된다” 고 주장했다. 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조씨가 그림을 사는 그는“(그림 소재인) 화투를 누가 그 사람을 속여 판매할 의도가 있었고 피

해자에 대한 피해 회복이 제대로 이뤄 지지 않았다” 며 법원의 엄정한 판단을 요청했다. 조씨는 최후진술에서“제가 세계적 미술가인지 국내적 미술가인지 논란이 있다” 며“세계적 미술축제인 광주비엔 날레에 초대받았던 사실로 판단해 주 길 바란다” 며 선처를 호소했다. 자신은 국제적 미술행사에도 작품을 전시하는 등 시장의 정당한 평가를 받는 화가로 서 조수 고용이 사기성 행위가 아니라 는 점을 강조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 이된다. 조씨는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 중순까지 송모씨 등 대작 화가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뒤 가벼운 덧칠 작업 만 거쳐 17명에게 총 21점을 팔아 1억5 천3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불 구속 기소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음악제작사연합“방송사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 반대” “방송사, 음악산업 수직 계열화… 중소기획사 몰락” 우려 가요 기획사 3개 단체가 9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방송사의 매 니지먼트 사업 진출을 반대하는 성명 서를 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과 한국음악콘 텐츠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로 구성된 음악제작사연합은 성명서에서 방송사가 아이돌 프로그램을 제작해 매니지먼트까지 진출하는 것은 엔터테 인먼트 산업 전체를 독식하려는 미디 어 권력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대응은 엠넷‘프로듀스 101’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 워너 원을 엠넷이 내년 12월까지 매니지먼 트를 하고, KBS가 아이돌 재기 프로젝 트 프로그램인‘더 유닛’ 을 제작하면 서 역시 매니지먼트 관련 문제로 기획 사들과 갈등이 일면서 나왔다. 음악제작사연합은“현재 대기업과 방송사는 이미 음원 유통과 판매, 음원 제작, 공연을 아우르는 형태의 수직 구 조를 갖추고 매니지먼트 영역에까지 진출한 상태” 라며“이러한 방송사의 음악 산업 수직계열화는 음악 생태계 를 급격하게 변질시킬 것” 이라고 우려 했다. 또 방송가 간의 경쟁으로 인한 변 칙적인 매니지먼트의 문제점이 쏟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음악제작사연합은“방송 프로그램 을 통해 배출한 가수를 1~2년 단기적 으로 전속해 수익을 창출하는 단타형 매니지먼트 회사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며“이는 다양한 연습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와 달리 방송사의 수익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 져 있다. 방송사가 가진 공익성과 공정 성은 훼손되고 불공정한 구조의 확장 으로 음악 산업의 위축을 불러올 것” 이 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할 경우 가요계를 살리겠다는 의도와 달리 중

소 기획사들을 몰락시키는 폐해를 낳 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소 업체들은 방송 프로그램에 자사 소속 아티스트 를 단순히 소개하는 에이전시로 전락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음악제작사연합은“이미 중소 기획 사들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으며 중 소 기획사와 소속 연습생 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며 방송사가 업계와 상 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 2일 아이돌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사의 사업영역까 지 침범하고 있는 방송사에 시정을 요 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트와이스, K팝 여가수 첫 2억뷰 뮤비 2개…’치어업’도 돌파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 업’ (CHEER UP)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2 억뷰를 돌파했다. 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지난해 4월 25일 공개된‘치어 업’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유튜브 조 회수 2억7천842 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K팝 여가수로는 처음으로 2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2 개 보유한 팀이 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월 26일‘TT’뮤직비디오로 K팝 여가 수 사상 첫 2억뷰를 달성했다. 트와이스는 또 5월 발표한‘시그널’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목전에 둬 이 곡이 1억뷰 대열에 들면 유튜브에서‘5 지난 6월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 연속 1억뷰 돌파’기록을 세우게 된다. 앨범‘#트와이스’ 는 오리콘 일간 앨범 이들은 일본에서도 열풍을 이어가 차트에서 사흘 연속 1위를 하며 6월 월 고 있다. 간차트 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차트에서 순위가 다시 상승하는‘역주행’ 을 하며 1위를 재탈환해 앨범 출하량이 26만장을 돌 파했다.

보이프렌드, 2년여 공백 깨고 컴백…자작곡 ‘스타’로 활동 가 랩 메이킹을 한 R&B 곡‘비공개 사 6인조 보이그룹 보이프렌드(동현, 현성, 정민, 영민, 광민, 민우)가 2년 반 과’ (Sorry) 등이 앨범에 수록됐다. 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다. 지난 2011년 5월 26일 데뷔한 보이 9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프렌드는‘내가 갈게’ ,‘내 여자 손대 지마’ ‘야누스’ ,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 따르면 보이프렌드는 이날 오후 6시 다 다. 이어‘잔혹 동화 3부작’ 이란 콘셉 섯 번째 미니앨범‘네버엔드’ (NEVER 트로 2014년 피터팬을 모티브로 한 END)를 발표한다. 지난 2015년 3월 미 을 ‘오브세션’ (Obsession),‘빨간 두건’ 니앨범 ‘보이프렌드 인 원더랜드’ 바탕으로 한‘위치’ (Witch), 2015년‘이 (BOYFRIEND in Wonderland) 이후 2 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모티브로 한 년 5개월 만의 신보로 그사이 멤버들은 ‘보이프렌드 인 원더랜드’등 석 장의 일본 활동에 집중했다. 앨범을 잇달아 내며 주목받았다. 새 앨 타이틀곡‘스타’ (Star)는 멤버 정민 범에서는 콘셉트를 강조하기보다 자신 이 프로듀서 슈퍼키로, 보이그룹 몬스 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타엑스의 주헌과 함께 만든 트로피컬 이들은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V라 팝이다. 보컬에 집중되도록 악기 사용 이브를 통해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 공 을 최소화했으며 편곡을 통해 여섯 멤 버의 음색을 살렸다. 또 트로피컬 하우 스인‘폴링’ (Falling), 멤버 광민과 민우 개한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일 먼저”vs“일단 쉬자” 유럽 정상들의 여름휴가‘면면’ 여름 휴가를 유별나게 중시하 는 유럽에서 각국 정상들이 휴가 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9일(현 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가 분석했다. 정치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여름 휴가를 미루거나 축소하는 정상이 있는가 하면, 일단 덮어 놓고 푹 쉬는 정상까지 그 면면 이 다양하다. ‘업무파’정상으로는 에마뉘

축구 시범을 보이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젠틸로니(왼쪽) 이탈리아 총리과 유엔 리비아 특사

‘업무파’ 佛마크롱· 伊젠틸로니…英메이· 獨메르켈은 3주간 휴가 만끽 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표 주자다. 취임한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 은 마크롱 대통령은 지지율 급락 과 최우선 국정 과제로 제시한 노동법 개정 등 산적한 현안 앞 에 아직 이렇다 할 휴가 계획을 잡지 못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 궁 이 이날 각료회의를 마치고“(대 통령이) 국내에서 며칠간 휴가를 보낼 것” 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아직 언제 어디로 떠날지 알려지 지 않았다. 엘리제 궁은“언제든 떠날 수 있다” 고만 설명했다. 다만, 마크롱 대통령이 언제, 어디에서 휴가를 보내든 전직 대 통령들처럼 호화로운 휴가를 보 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일간 르파리지엥은 지난 8일 자 기사에서“9월까지 노동 개혁 을 추진하는 마크롱 대통령은 ‘블링 블링(bling bling·화려한)’ 휴가를 피해야만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장관 들에게도 2주간의 휴가를 주면 서도 비상사태를 대비해 바로 소 집 가능한 파리 내에 머무르라고 지시했다. NYT는 프랑스 장관들은 최근 일터 밖에서는 이메일 지시를 받 지 않도록 한 프랑스의 새 법안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는 메이 영국 총리

을 적용받지 못하는 게 명백해졌 다고 풍자했다. 이웃 나라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대열에 합류했다. 난민 문제로 열을 식힐 틈이 없는 젠틸로니 총리는 8월 중 연 달아 내각 회의에 참석한다. 8일 에는 유엔 리비아 특사와 회담도 치렀다. 국내외에서 정치적 압박에도 구애받지 않고 휴가를 즐기는 정 상도 있다. 지난 6월 총선에서 패배한 테 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브렉시 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늪’ 에서 빠져나와 스위스와 이탈리

아에서 3주간의 휴식을 만끽했 다. 브렉시트 협상 주체인 장클로 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 장도 휴가길에 오른 것은 마찬가 지다. 융커 위원장은 지난달 말 “브렉시트 협상 관계자들은 향후 수 주 동안, 8월 내내 매일같이 영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고 말했지만, 정작 자신은 오스트리아로 여름 휴가를 떠났 다. 또한, 이달 중 상당 기간 낚시 를 하러 갈 것이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3주간 의‘장기 휴가파’ 이긴 하지만, 국 민 대다수가‘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며 그의 휴식을 독려하는 분위기다. 메르켈 총리는 현재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다. 괴테대학의 니콜라 푹스델른 교수는“문화적으로 완전히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라며“정 치인들이 휴가에 돌입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여겨진다” 고 말했다.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메르 켈 총리가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 는 만큼, 여기에 영향을 미칠만 한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을 피해 잠시 멀어져 있는 것 또한 메르 켈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평가 다.

3년 법적 다툼 끝 고통 해방… “로밍보다 이제 선불서비스 이용” 서비스 재판매 사업자(reseller)인 텔레초이스와 접촉, 보증금을 내 고는 하루 상한액을 설정해 국제 로밍서비스를 이용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회의에 참석한 동료들과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다가 휴대전화를 도난당 했으나 신고를 늦게 했다가 큰 시련을 겪게 됐다. 새벽 시간에 휴대전화를 소매 치기당한 뒤 도난 신고는 약 20 시간이 지나서야 이뤄졌다. 그는“당시 그들은 내 전화에 서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전화들과 움직임이 포착돼 막 전화를 차단 했다는 말을 했다” 라고 말했다. 회의를 마치고 호주로 돌아온 베버리지는 이후 19만1천 호주 달러(약 1억7천만 원)의 휴대전

화 비용 고지서를 받았다. 한다는 것이었다. 도난 시간인 20시간 동안 무 결국, 소송이 이뤄졌고 1심 법 려 4천484통의 통화가 있었고 이 원이 업체의 전액 지급 요구가 용 시간만 1천161시간이었다. 이 “비양심적” 이라는 입장을 보임 용한 문자메시지만도 수천 통이 에 따라 업체는 요구액을 3만4천 었다. 호주달러(3천만 원)로 낮췄다. 그는“정교한 사기단에 걸려 그런데도 1심 법원은 지난해 내 휴대전화의 심(SIM) 카드가 베버리지의 손을 들어줬고 업체 악용됐다” 며“걸려오는 모든 전 에 베버리지의 법률비용도 부담 화가 지정한 번호로 포워딩 되는 하라고 판결했다. 착신전환(Call Forwarding) 서비 지난달 빅토리아주 대법원도 스에 이용됐고 동시에 수많은 통 업체의 주장을 물리치고 이전의 화가 이뤄진 듯하다” 라고 말했 판결을 유지했다. 다. 베버리지는“긴 싸움이었고 당시 그는 큰 충격이나 경악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이었 보다는 오히려 황당하다는 생각 다” 며“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가 이 들었지만, 업체의 입장은 달 족 모두는 해외에 나갈 때 선불 랐다.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라고 고지된 금액 전액을 지불해야 말했다.

“피부만 조사해도 동거여부 90% 맞춘다” 남녀 2명의 피부 표면에 있는 미생물을 조사하면 동거 여부를 대략 90%의 확률로 맞출 수 있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연구팀이 이런 연구결 과를 최근 미국 미생물학회 전문

지에 발표했다고 아사히(朝日)신 문이 10일 전했다. 사람의 피부에는 유산균이나 대장균, 포도상구균 종류 등 많 은 미생물이 붙어산다. 연구팀은 같이 사는 남녀 10쌍의 등과 손,

눈꺼풀, 겨드랑이, 배꼽 등 17곳 을 문지른 면봉 330개에 붙은 미 생물을 조사했다. 분석결과 미생물 조합은 개인 과 신체 부위에 따라 조금씩 차 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각

중국인 버터 즐긴 탓에 유럽선 품절 사태 빵값 폭등 예고…미국에선 우유 매출 뚝 과일 농축액 우유 등 다각화 모색 중국인이 버터를 즐겨먹기 시 작한 여파로 유럽에선 품귀 현상 이 빚어지면서 빵값 폭등이 우려 되고 있다. 9일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버터 수요가 늘어나 면서 유럽에서는 지난 6월 버터 소매 가격이 전년보다 20% 가까 이 뛰어오른 것으로 시장조사업 체 유로모니터는 집계했다. 프랑스 제빵 사업가 연합은 성명을 통해“버터 가격이 전례 없는 수준까지 치솟았다”면서 “버터 부족은 올해 말까지 피부 로 와 닿는 위협일 될 것” 이라고 우려했다. 연합은 특히 이런 상황을“중 대한 위기” 라고 규정하고 크루 아상, 타르트, 브리오슈 등의 가 격이 폭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인 버터 소비는 2010년 4.9파운드 에서 2015년 5.6파운드로, 유럽 인은 7.9파운드에서 8.4파운드로 각각 늘었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인의 입맛 변화가 버터 수요를 끌어올린 것 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이 유럽

과 뉴질랜드에서 수입하는 유제 품은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 다. 한때 마가린에 밀렸던 버터 가 다시 식탁을 점령한 것은 버 터가 심장 질환의 주범이라는 인 식이 옅어졌기 때문이다. 유로모니터의 식품애널리스 트인 라파엘 모로는 소비자들이 버터처럼 덜 가공된 것으로 보이 는 자연적 식재료를 선택하고 있 으며, 건강 염려증의 원인이 지 방에서 설탕으로 옮겨가기 시작 했다고 풀이했다. 반면 버터 생산량은 지난 5월 5% 떨어진 데다 재고도 98% 줄

어들면서 가격 상승이 지속할 것 으로 전망됐다. 한편 미국 유제품 회사들은 우유 매출 부진에 맞서 신제품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 다. 미국에서는 우유 판매가 2000년 이후 11% 떨어졌다. 다농은 과일 향을 첨가한 우 유 대신 과일 농축액을 넣은 우 유를 내놨고, 페어라이프는 칼슘 과 단백질 함량을 높인 우유, 항 산화 물질을 담은 밀크셰이크 등 을 출시했다. 뉴질랜드에 거점을 둔 A2밀 크는 젖소의 유전자 검사를 강화 해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우유 를 내놓고 있다. 여기엔 소화불 량의 원인으로 알려진 A1 단백 질이 빠져 있다는 점을 내세운 덕에 호주 시장 점유율이 8%를 넘어섰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망은 밝지 않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에 따 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우유 매 출은 2013년보다 14%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메르켈 독일 총리

20시간 4천500통 통화? 1억7천만원 고지서 받은 호주 남성 1억7천만 원의 휴대전화 비용 고지서를 받아든 호주의 한 남성 이 오랜 법적 다툼 끝에 지급 의 무에서 벗어났다.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받은 채 해외여행에 나섰던 호주의 한 남성이 2014년 상상할 수 없는 휴대전화 이용 고지서를 받아든 이후 3년 만에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호주 ABC 방송 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주에 사는 소프트웨어 업체 임원 킴 베버리지는 2014년 스페인 바 르셀로나의 업계 회의에 참석하 기 위해 출국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회의는 휴대전화 지불 관련 회의였다. 출국에 앞서 베버리지는 통신

THURSDAY, AUGUST 10, 2017

개인의 미생물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해 분석했더니 동거 중인 남 녀를 86%의 확률로 판별할 수 있었다. 신체 부위 중 미생물 조합의 특징이 가장 비슷한 곳은 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꺼풀과 등도 비슷하다고 한다.

고양이 유발 주방화재 주의보 호주서 3천600만원 재산피해

애들레이드 주택의 화재 모습

호주에서 3천600만 원 상당 의 재산피해를 낸 화재의 원인으 로 애완 고양이가 지목됐다.

애들레이드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으로 집 주인이 키우던 애완 고양이를 꼽았다고 채널7 등 호

켜놓고 외출했을 가능성은 없다 고 결론 내렸다. 대신 고양이가 주방 조리대로 뛰어올랐고 우연 히 전기 레인지 버튼을 눌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 레인지가 작동하면서 조 리대 쪽에 놓여있던 시리얼 상자 들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크다 는 게 소방당국의 판단이다. 당 시 화재는 연기 탐지기 작동 소 리를 들은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진압됐다. 이 불로 고양이는 다치지 않 았으며, 집주인도 고양이가 다치 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밝혔다고 호주 방송은 전했다. 불이 난 날은 공교롭게도 2002년 제정된‘국제 고양이의 날’ 이었다. 고양이가 전기 레인지를 건드 려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 소식은 최근 한국에서도 종종 이 어지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경기도 동두천과 대전에서 발생

주방 조리대로 뛰어올랐다가 전기레인저 버튼 눌러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의 한 주택에서 지난 8일 밤 불이 나 주 방과 천장 등을 태워 4만 호주달 러(3천600만원) 상당의 재산피 해가 발생했다. 당시 집에는 사람이 없어 인 명 피해는 없었다.

주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집안에 홀로 있던 고양이가 우연히 전기 레인지를 작동하게 했다는 것이다. 소방당국은 조사 결과 세라믹 전기 레인지가 전기 결함을 일으 켰다거나 가족이 실수로 전원을

했다. 고양이는 주방의 제법 높은 곳까지 뛰어올라 돌아다니는 만 큼 불을 낼 위험도 커 전기 레인 지 옆에는 불에 탈 만한 물건을 두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이 소방 당국의 지적이다.

사우디 국영 항공사, ‘엄격한 기내 복장’ 요구 논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항공사 사우디아항공이 엄격한 기내 드 레스 코드(복장 규정)를 요구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수니파의 보수적인 전통을 고 수하고 있는 중동의 부자 나라 사우디가 항공기 내에서 까다로 운 드레스 코드를 적용하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런 드레스 코드가‘너무 나갔 다’ 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9일 전했다. 사우디는 이슬람 근본주의 사 상인‘와하비즘’ (Wahhabism)을

근거로 여성의 권리를 엄격히 제 한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사우디아항공 홈페이지에 따 르면 기내에서는 남에게 불편함 이나 혐오스러움을 주는 복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하고 있 다. 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다리 를 노출해서는 안 되며 너무 타 이트하거나 너무 얇은 옷을 입어 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남성은 다리가 드러나는 반바 지 차림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 정하고 있다. 사우디 현지 신문‘마카’ 가

사우디 관광보건부장관을 지낸 알리 알 감디에게 이런 항공사 드레스 코드가 어떤지에 대해 물 었을 때 그는 기내 드레스 코드 는 모든 나라의 항공사에서 다양 한 수준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반 박했다. 이를 두고 SNS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드레스 코드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한 사우디아항공 승객은 반바 지를 입은 승객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건강정보

2017년 8월 1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한국은 스트레스 공화국” 단백질 풍부한 식사에 당분 음료 곁들이면 살 더 찐다 美연구 “체내 지방 연소량 줄고 에너지 대사균형 파괴돼”

“54만명이 불면증”…4년 새 환자 수 34.2%↑ #. 직장인 김모(46.서울 서초구)씨 가 병원을 찾았다. 한 달 전부터 밤잠을 설치는 게 주 증상이었다. 잠이 올 것 같아 누웠는데도 좀처럼 잠들 수 없고, 뒤척이다 새벽이 돼 겨우 잠들어도 아 침 6시면 눈이 떠졌다고 했다. 이렇게 잠을 못 자기 시작하면서 일상생활에 도 문제가 생겼다. 낮에 졸음이 쏟아지 고 집중력도 떨어진 것이다. 여러 검사 를 종합적으로 한 결과, 김씨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불면증 상태였다. 환자에게 수면제를 한 달 치 처방했다. 그랬던 김씨가 얼마 후 다시 병원을 찾 았다. 집주인이 전세금을 1억원 넘게

3개월 이상이면 ‘만성 불면증’…암· 당뇨병 등 재발위험 높여 원인 해결해야 개선…”약물치료는 수면패턴 되찾을 때까지만” 올려 달라고 하는 바람에 집 문제로 스 트레스가 커지면서 또 잠을 못 이룬다 는 것이었다. 이사를 할까 고민하다가 도 중학생인 아들의 학교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고 했다. 결국 김 씨는 이사할 새집 계약을 마치고 나서 야 수면제 없이 잠을 잘 수 있게 됐다. 좋은 수면은 잠자리에 누운 지 20분 이내에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날 때 힘 들지 않아야 한다. 잠이 들 때까지 30 분 이상 걸리는 경우, 잠이 들어도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경우, 새벽에 잠을 깨 더는 잠들 수 없는 경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경우 에는 김씨와 같은 불면증을 의심해야 한다. 최근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 통계 데 이터를 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2년 40만4천657명에서 2013년 42만5천77명, 2014년 46만2천 99명으로 증가했다. 급기야 2015년에 는 5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54 만2천939명을 기록했다. 4년 새 환자 수가 34.2%나 늘었다. 불면증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다. 지 난해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33만2천839명인데 반해 남성은 21만 100명이었다. 연령별로는 여성의 경우 50대(7만7천629명)가 가장 많았다. 이 어 60대(6만4천855명), 70대(5만5천 175명), 40대(3만8천634명), 30대(3만8 천634명) 순이었다. 남성은 70대가 4만4천85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4만4천320명), 50대 (4만1천410명), 40대(2만9천861명), 80 세 이상(2만573명), 30대(2만437명) 순 으로 나타났다.

수면 문제는 우울증이나 조울증, 불 안증 등의 정신과적 질환이나 위궤양, 천식, 협심증 등의 신체적 문제가 있을 때 흔히 함께 나타난다. 하지불안증후 군이나 무호흡증 같은 수면 관련 질환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불면증은 이런 동 반 질환이 없이, 또는 동반되는 질환과 무관한 수면 문제가 있을 때 진단할 수 있다. 이처럼 신체적, 정신과적 원인 없 이 잠을 자지 못하는 불면증을‘일차적 불면증’ 이라고 한다. 김씨의 경우가 이 에 해당한다. 일차적 불면증은 성인의 1년 유병률이 30∼45% 정도로 흔하 다. 불면증이 생긴 사람은 잠잘 시간이 되면 잠에 대한 지나친 걱정으로 긴장 과 각성이 높아진다. 수면의 실패와 긴 장, 불안으로 각성 상태가 유지돼 불면 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 보통 불면증이 3개월 미만이면 단기 불면증, 3개월 이 상이면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한다. 불면증이 지속하면 정신, 신체가 모 두 질환에 취약해진다. 암이나, 당뇨병, 우울증 등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의 재 발 위험을 높이거나 경과가 안 좋아지 는 쪽으로 영향을 준다. 또 장기간 잠을 못 자게 된다는 걱정으로 불면증이 만 성화되는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불면증은 먼저 전문의와 면담을 통 해 원인이 되는 다른 질환이나 문제가 없는지 평가해야 한다. 수면 무호흡증 이나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 사지 운 동장애 등 다른 수면 장애를 불면증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를 감별하는 게 필요하다. 원인이 있는 수면 장애의 경우 원인 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불면증 역시

급성으로 생긴 경우에는 불면증을 일 으킨 스트레스가 제거되면 저절로 나 아진다. 김씨의 사례 역시 집 문제를 해 결하면서 저절로 나아진 경우다. 그러나 만성 불면증은 조금 다르다. 한 가지 원인만 제거한다고 해서 좋아 지기 어렵다. 복잡한 원인이 얽혀있거 나 잠에 대한 걱정이 커져 있는 만큼 잠 을 잘 수 있는 환경과 올바른 수면 습관 을 만드는 수면 위생요법, 약물치료, 불 면증 인지행동치료 등의 치료를 병행 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일반적으로 수 면 패턴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까지 한정해서 시행한다. 알아둘 것은 낮잠이나 잠자리에 오 래 누워있기, 일찍부터 잠을 청하며 누 워있는 방법은 오히려 불면증을 악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잠에 대한 걱정 을 줄이고 졸리기 전에는 눕지 않는 것 이 바람직하다. 또 평소 수면 스케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불면증 해결에 도움이 된다. ◇ 불면증 의심 상황 ① 잠이 들기 어렵고, 잠이 들어도 계속 잠을 자는 것이 어렵다. 또 너무 일찍 잠에서 깬다. ② 피곤, 무력감,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짜증 등의 감정문제가 있다. 낮 동안 졸리고 과다행동이나 충동성, 공 격성 등의 행동이 나타난다. 의욕저하, 잦은 실수나 사고, 잠에 대한 걱정이나 불만족 등 잠이 부족해 여러 문제가 나 타난다. ③ 충분히 잘 기회와 환경이 주어진 상태에서도 ①, ②의 문제가 발생한다. ④ 잠을 충분히 못 자는 문제가 주 3 회 이상 발생한다. ⑤ 수면무호흡증 등 다른 문제를 찾 을 수 없다.

“사이코패스, 거짓말 밥 먹듯 하다 정체 들통난다” 홍콩대 연구팀 “거짓말과 관련된 뇌 활동이 활기 띤다” 사이코패스들은 자신이 얼마나 거 짓말을 잘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그 정체를 드러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대 연구팀은 영국의‘중개정신 의학’ (Translational Psychiatry) 최신호 논문을 통해 심한 사이코패스들은 공 감을 잘하는 사람들보다 거짓말을 더 쉽게 한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 간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연구팀은 자원봉사 대학생 52명을 정신병리학적기질(Psychopathy) 정도 에 따라 분류한 뒤 친숙한 얼굴과 낯선 얼굴을 보여주는 실험을 했다. 사진 속 인물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고 솔직한 답변 또는 거짓 답 변을 하도록 했다. 이어 각각의 답변에 대한 반응 횟수를 측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기능성자기공명영 리 박사는“거짓말은 집중과 작업 상(fMRI)으로 뇌 촬영을 했다. 이런 작 기억, 억제 조절, 충돌 해결 등과 같은 업이 반복되면서 심한 사이코패스들은 뇌 속의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며 처음보다 한층 쉽게 거짓말을 했다. “심한 사이코패스들에게는 이런 과정 심하지 않은 사이코패스 실험 대상 이 축소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고강 자들은 반대로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조했다. 그는“반대로 심하지 않은 사 연구팀을 이끈 홍콩대 타티아 리 박 이코패스들은 거짓말을 할 때 거짓말 사는“심한 사이코패스들과 그렇지 않 과 관련된 뇌 활동이 활기를 띤다” 고 은 이보다 정도가 낮은 사이코패스들 말했다.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적 행동, 은 거짓말 실험 과정에서 눈에 띄게 현 공감 능력 및 죄책감 결여, 극단적 자기 격한 차이를 보였다” 며“실험 전 두 그 중심성 등과 같은 정신병리학적기질이 룹은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고 말했다. 높은 사람을 뜻한다. 사이코패스들은 그들의 뇌가 도덕 사이코패스는 살인마나 연쇄 살인 적 충돌을 해결하는 데 열심히 일할 필 마와 가끔 관련되기도 한다. 요가 없어 쉽게 거짓말을 한다고 리 박 하지만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 사는 설명했다. 그는“거짓말을 하는 데 20% 정도가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 동안‘진짜’정보는 억압되고 뒤집힌 니고 있다는 연구논문이 지난해 발표 다” 고 덧붙였다. 된 바 있다.

고단백질 식사에 단 음료를 곁들이 면 당분 없는 음료를 마실 때에 비해 몸 속에 잉여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똑같이 햄버거나 치킨, 스테이 크 등 고단백 식품으로 식사해도 콜라 나 쥬스 등단 음료 대신 물이나 당분 없 는 음료를 마시는 것이 비만 예방에 상 대적으로 더 나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그랜드포크스 인체영양 연구센터’ 의 섀넌 캐스퍼슨 박사 팀은 이는 음료 속 당분으로 공급되는 추가 열량 중 약 3분의 1이 체내에서 연소되 지 않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 식품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등 3대 영양소가 있다. 연구팀은 설탕 음 료의 형태로 탄수화물을 추가할 경우 지방과 단백질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실험 에 참가한 정상 체중의 평균 연령 23세 인 27명의 성인에게 첫 날은 단백질이 15%, 다음날엔 30%가 함유된 식사를 제공했다. 식단은 빵과 햄, 치즈, 감자, 버터 등 으로 구성됐다. 한 끼 식사 지방은 17g, 열량은 500cal로 동일하게 맞췄다. 다 만 한 끼는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다른 끼니는 당분 없는 음료를 줬다. 이들은 만 이틀동안‘열량계측실’ 에서 생활토록 하며 산소와 이산화탄 소 흡입·배출량 등을 재고, 소변을 검 사했다. 이를 통해 인체의 에너지 대사

고단백질 식사에 단 음료를 곁들이면 당분 없는 음료를 마실 때에 비해 몸 속에 잉여 지 방이 더 많이 축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량과 3대 영양소 사용량을 계량하기 위 해서다. 실험 결과 설탕 음료를 마셨을 때는 당분 없는 음료를 마셨을 때에 비해 지 방 분자의 분해를 보여주는 지방 산화 량이 8% 줄었다. 그런데 같은 단 음료를 마셨을 때에 라도 15% 단백질 함유 식사를 한 경우 엔 지방 산화량이 평규 7.2g 줄어든 반 면 30% 단백질 함유 식사 때는 감소량 이 12.6g이었다. 연구팀은“인체가 에너지원으로 탄 수화물을 쓰는 것이 지방 보다 더 쉽 다” 면서“탄수화물을 다른 영양소와 함께 공급하면 몸은 탄수화물 먼저 사 용한다” 고 밝혔다. 따라서 당분의 형태로 추가 투입된

탄수화물을 몸이 먼저 소비(연소)하느 라 지방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남는 지방이 몸의 어딘가에 더 축적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식사의 단백질 양이 많을수록 몸의 지방 소비량이 더 줄어드는 이유는 추 가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인해 대사에 균형이 깨지기 때문으로 추정했으나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비만인이나 다양한 연령 대를 포함해 좀 더 많은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더 장기간 연구를 통해 이런 미진한 부분을 더 규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무료 공개 국제학술 (BMC N)에 실 지‘생체의학센터 영양’ 렸다.

집서 운동하는‘홈트족’급증…업체들‘신바람’ 잦은 야근으로 시간 내기 힘든 직장인이 다수 차지 # 직장인 A씨(40·남)는 저녁식사 후 동네 공원에서 가볍게 달리는 것으 로 운동을 대신해왔다. 하지만 미세먼 지가 기승을 부리자 고민 끝에 홈트레 이닝으로 돌아섰다. 가정용 운동기구 를 몇 개 구입했지만 헬스클럽에 다니 는 것보다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 다. 필요한 운동 정보는 인터넷으로 해 결하며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고 있다. # 사회초년생 B씨(26·여)는 운동 을 하고 싶지만 헬스클럽에 가는 것은 싫었다. 과체중 때문에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탓이었다. 늦은 밤 아파트 놀이터에서 몰래 운동했지만 이마저도 불편해 3개월 전 홈트족이 되겠다고 선 언했다. 그 후 매일 한 시간씩 동영상을 보며 운동한 결과, 8kg을 감량했다. 시간·비용 등의 문제로 헬스클럽 에 안 가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 닝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홈트레이닝 이란 홈(home; 집)과 트레이닝(training; 운동)의 합성어이며, 이를 즐기는 사람 들은‘홈트족’ 이라 부른다. 잦은 야근으로 헬스클럽에 갈 시간 을 내기 힘든 직장인이 홈트족의 다수 를 차지한다. 황사와 미세먼지, 장마, 폭염 등 궂 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홈트레이닝으로 전환한 경우가 많다. 그밖에 주머니 사 정이 좋지 않거나 외출이 힘든 사람, 수 줍은 성격 탓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 는 사람 등이 홈트족 대열에 속속 합류 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홈트족을 겨냥해 다 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집 에서 운동하더라도 운동기구와 운동복 등은 제대로 갖추려는 홈트족이 많아 매출이 급증세이기 때문이다. ◆ 운동복· 용품 제대로 갖춘다 대다수 홈트족은 인터넷 동영상이 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보며 운 동한다.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홈트레이닝과 관련된 영상이 수만 개 올라와 있고,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

홈트레이닝이란 홈(home; 집)과 트레이닝(training; 훈련)의 합성어이며, 이를 즐기는 사 람들은 ‘홈트족’이라고 부른다.

TV 등에서도 다양한 홈트레이닝 콘텐 츠를 접할 수 있다. SNS의 일종인 인스 타그램에서도‘#홈트레이닝’ ‘#홈트’ 등으로 검색하면 수십만 건의 게시물 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부상을 막고 운동 효과도 높 이기 위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홈 트족도 있다. 집으로 찾아오는‘홈트레 이닝 서비스’ 나 인터넷으로 맞춤형 상 담 및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하는‘온라 인 PT(개인 트레이닝) 서비스’등이 등 장한 덕분이다. 홈트족을 위한 모바일 앱도 인기가 많다. 무료 앱도 많지만, 유료로 이용하 면 매일 운동기록을 남긴 후 전문가의 조언을 받거나 올바른 운동방법 안내, 식단 상담 등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 를 받을 수 있다. 홈트족에게 러닝머신이나 실내용 자전거, 아령, 덤벨, 짐볼 등은 기본에 해당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최근에는 실내용 철봉, 스쿼트 머신, 푸시업 바, 폼 롤러, 벤치 프레스 등의 전문 운동기 구도 속속 집으로 들여놓는 추세다. ‘어깨 벨트’ ‘발가락 링’ 과 같이 자 세를 교정해주는 운동용품을 비롯해 땀을 빠르게 흡수시켜주거나 극세사로 만들어 착용감을 높인 운동복 등도 매

출이 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몰인 SSG닷컴 에 따르면 올해 4~5월 홈트레이닝 용 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 40% 씩 증가했다. 품목도 다양해져 폼 롤러 와 실내용 철봉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8%, 115%에 달한다. 인터넷 쇼핑몰 티켓몬스터에서도 올해 4월 1일부터 5월 23일까지 아령, 짐볼, 요가 매트 등 홈트레이닝 용품 매 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가량 늘었다. 이중 실내용 철봉은 225%나 증가했다. 관련 도서도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는 올해 상반기에‘주 원홈트’ ‘스미홈트’등 홈트레이닝 관 련 도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인터파크도서에서도‘다리 일자 벌리기’ ‘미라클 핏’ ‘8주간의 기 적, 근육의 부활’ ‘죄수 운동법’등의 홈트레이닝 관련 도서가 건강·뷰티 분야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한 온라인 쇼핑몰의 관계자는“최근 우리 사회가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고 있지만, 불황에 시달리거나 시간에 쫓 기는 사람이 많아 홈트레이닝 용품이 주목받는다” 며“홈트족이 관련 시장을 급격히 키우고 있어 업체들이 모처럼 신바람을 내고 있다” 고 말했다.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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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UGUST 10, 2017

美‘보그’ 도 인정한 박막례 할머니 패션…어떻길래? ‘베트멍·발렌시아가·돌체 앤 가바나’연상되는 독보적인 스타일…색감·스타일링 돋보여

71세 최고령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 머니가 미국 패션 매거진 ‘보그’ (VOGUE)마저 놀라게 했다. 보그의 패션 작가 브룩 밥(Brooke Bobb)은 지난 3일 공개된 박막례 할머 니와 그의 손녀 김유라(27) 씨와의 인터 뷰에서 박막례 할머니 패션에 대해 언 급했다. 그는 스위스 그린델바트를 방문했 을 때 할머니의 패션을 두고, 최근 패션 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브랜드‘베트멍’ 컬렉션이 떠오른다고 평했다. ‘계모임 갈 때 메이크업’ ‘치과 들 렀다 시장갈 때 메이크업’등의 메이크 업 튜토리얼로‘라이징 스타’ 가된박 막례 할머니는 이제‘패셔니스타’ 로거 듭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된 박막례 할머니의 스타일을 살펴봤 다. ◆ 화려한 컬러· 꽃무늬…’돌체 앤 가바나’ 스타일 박막례 할머니는 알록달록한 색감 과 화려한 패턴의 옷을 즐겨 입는다. 화 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하는 것 도 잊지 않는다. 스위스 마트에 방문했던 박막례 할 머니는 화려한 꽃과 풀 그림이 그려진 블랙 의상을 입고 달콤한 납작복숭아 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 의상은 패션 브랜드‘돌체 앤 가

바나’ 가 2017 S/S 시즌 선보였던 블랙 플라워 패턴드레스와 유사해 눈길을 끈다. ‘돌체 앤 가바나’컬렉션 쇼에 섰던 모델은 정갈하게 머리를 빗어넘겨 묶 은 반면 할머니는 특유의 풍성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박막례 할머니는 타원형 프레 임이 돋보이는 호피무늬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화려한 느낌을 더했다. 할머니가 선택한 선글라스는 클래

식한 스타일링으로‘재클린(재키) 스타 일’ 을 만들어냈던 케네디 미국 전 대통 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자주 착용했던 스타일이다. 또 다른 사진 속 박막례 할머니는 레 드, 그린 컬러와 꽃무늬가 어우러진 의 상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여기에 할머니는‘스위스’ 라는 타 이포가 돋보이는 털모자를 써‘깔맞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굵은 진주 목걸 이와 굵직한 두께의 골드 팔찌를 매치 해 화려한 느낌을 냈다.

“번지고 지워지고”…여름 바캉스 메이크업 TIP 여름철 화장을 지키는 3총사,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픽서· 립실드

사진 속 할머니의 의상은‘돌체 앤 가바나’ 가 같은 시즌 선보인 화려한 플 라워 드레스와 컬러 톤과 꽃무늬가 유 사하다. ◆ 사소한 아이템도 ‘힙’하게…베트 멍· 발렌시아가 스타일 박막례 할머니는 데님 원피스에 간 결한 디자인의 네이비 운동화를 신고 스위스 그린델바트 피르스트를 찾았 다. 여기에 발목까지 오는 다홍빛 우비 를 걸친 박막례 할머니는 산에서 부는

바람때문에 우비가 심하게 펄럭이자 옐로, 네이비 컬러가 섞인 스카프를 허 리에 가볍게 둘러 벨트처럼 활용했다. 브룩 밥은 할머니의 이 패션을 두고 패션 브랜드‘베트멍’ (Vetements)이 최 근 공개한 2018 스프링 컬렉션 속 의상 을 떠올렸다. ‘베트멍’컬렉션을 소화한 모델은 블랙 의상에 도트 패턴의 레드 롱 로브 를 걸치고, 블루 스트라이프 양말과 운 동화를 매치했다. 특히 박막례 할머니의 의상과 베트

멍이 선보인 스타일링의 컬러 톤이 유 사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박막례 할머니는‘용인 이마 트’ 에서 받은 플라스틱 토트백을 들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마치 지난 패션 브랜드‘발렌 시아가’ 가 2016 F/W 시즌 선보였던 빅 백과‘베트멍’ 이 선보인 가방 디자인을 연상케한다. 실제 유튜브 영상 속 박막례 할머니 는‘이마트’로고가 돋보이는 회색 가 방에 휴대폰을 보관하는 등 패션 아이 템처럼 활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 알록달록한 줄무늬…’포츠1961’ 스타일 박막례 할머니의 탁월한 컬러 감각 은 일상복에서도 돋보인다. “이재훈 닮은 큰 아들이 모기장을 사다줬다” 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린 사진 속 박막례 할머니는 레드, 화이 트, 그린, 네이비 컬러가 반복되는 슬리 브리스 톱에 네이비 반바지를 입은 모 습이다. 이는 패션 브랜드‘포츠 1961’ 이공 개한 2017 S/S 컬렉션 속 스트라이프 오프숄더 드레스와 컬러 톤이 유사하 다. 두 의상은 각 컬러 스트라이프의 굵 기가 서로 다른 디테일까지 비슷해 더 욱 눈길을 끈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설렘이 가득한 7 월이다. 이와 동시에 여성들의 마음 한 켠에는 메이크업 고민이 자리한다. 물 에 번지는 아이라이너, 뜨거운 햇빛에 무너지는 파운데이션, 금방 지워지는 립 메이크업 등등. 즐거운 휴가지에서 메이크업 걱정 만 하다가 휴가를 망칠 수는 없다. 휴가 철 메이크업을 보송보송하게 지켜 줄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 아이 메이크업, 번지지 않는 워터 프루프 물놀이 휴가를 앞두고 있다면 워터 프루프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한 다. 워터프루프 제품은 땀과 피지 등 각 종 분비물에도 잘 번지지 않아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먼저 아이라이너다. 가장 강력한 워 터프루프 기능을 자랑하는 아이라이너 는 건조 속도가 빠른 리퀴드 타입이다. 워터프루프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바를 때는 어떤 메이 크업을 할 것인지 미 리 구체적으로 정하 고, 최대한 단순하고 빠르게 손을 움직여 그리는 것이 핵심이 다. 습도가 높은 날에 는 워터프루프 제품이 마르기 전에 투명 파 우더를 바르면 번지지 않는다. 마스카라도 워터 프루프가 답이다. 물 속에서도 인형같은 속 눈썹을 유지할 수 있 다. 워터프루프 마스 카라는 가루 날림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 다. 섬유질보다 콜라 겐 성분이 함유된 마 스카라를 고르면 이 단점을 해결할 수 있 다. ◆ 피부 메이크업, 화장 고정엔 메이크업 픽서 여름철에는 스킨 케어 단계에서부터 유 분기가 적고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해 촉촉한 피부 상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 다. 메이크업 픽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퍼프’ 를 활용할 수 있다. 퍼프를 픽서에 적셔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밀 착력이 배가 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메이크업 픽서 제품이 등장했다. 각자의 피부 타 입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 다. 건성 피부의 경우, 보습 기능이 추가 된 픽서 제품이 좋다. 땀과 유분으로 화 장이 지워지는 걸 막고 피부의 수분력 을 높여 각질을 방지한다. 지복합성 피부에는 유분 걱정이 없 는 오일프리 제품을 추천한다. 땀과 피 지에 강한 롱래스팅 기능이 메이크업 지 속력을 높인다. ◆ 립 메이크업, 립 컬러를 책임질 립실 드 ‘립실드’ 는‘립픽 서’ ‘립탑코트’ ,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각각‘방패’ ‘고정시 키다’ ‘위를 덮는다’ 는 뜻이다. 립 컬러를

완벽하게 코팅해 립제품이 묻어나거나 번지는 걸 방지하는 화장품이다. 여름철 입술 보습이 신경쓰인다면 입술 케어를 돕는 성분이 추가된 립실 드를 사용한다. 각종 천연오일 등을 함 유해 색 컬러를 입술에 보습막을 형성 하고 보습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립실드와 립스틱을 한 제 품으로 합친 제품도 등장했다. 립스틱 하단에 립실드를 추가한 모양인데, 상 단에 있는 립스틱을 입술에 바른 후 반 대쪽의 립실드를 바르면 처음 립 메이 크업을 그대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스포츠

2017년 8월 1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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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앞으로 6개월 “최연소 그랜드 슬램 달성, 부담감 느끼지 않는다” 스피스, 10일 개막 PGA 챔피언십 우승하면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사상 최고 대회 만든다

지난달 24일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 모습.

아시아에서 세 번째이자, 대한민국 에서는 처음 열리는‘지구촌’겨울 스 포츠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 막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하나 된 열정(Passion.Connected)’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평창 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플 라자에서 개막해 평창, 강릉, 정선 일원 에서 17일 동안 펼쳐진다. 평창 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올 림픽 이후 한국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역대 두 번째 올림픽이며, 동계올림픽 으로서는 사상 처음이다. 무대를 넓히면 동계올림픽은 1972 년 일본 삿포로, 1998년 나가노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동계올림픽

공식 기자회견에서“최연소 기록을 반 드시 달성하려고 애쓰는 것은 아니다” 라며“물론 이번 대회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기회기 때문에 목표를 향해 노 력하겠지만 앞으로도 기회는 많을 것” 이라고 밝혔다. 물론 올해가 지나면 최연소 기록 달 성은 불가능해지지만 반드시 최연소가 아니더라도 커리어 그랜드 슬램 자체 가 엄청난 기록이기 때문에 크게 연연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스피스는“나는 아직 젊기 때문에 내 능력으로는 언젠가는 달성할 수 있 다고 믿는다” 고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 다.

그러면서“최연소 기록을 반드시 해 야 한다는 부담은 느끼지 않지만 물론 (최연소도) 할 수 있으면 멋진 일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지 2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 고 돌아 보며“지금 기분은 2015년 4월 마스터 스에서 우승하고 나서 6월에 열린 US 오픈에 나왔을 때처럼 이미 올해 대단 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받아들일 수 있는 가벼운 마 음 상태” 라고 자신의 기분을 설명했다. 스피스는 당시 2015년 4월 마스터 스와 6월 US오픈을 연달아 석권했다.

부주의한 운전 우즈, 벌금 250달러· 사회봉사 등 처분받을 듯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기뻐하 는 유치위원회.

아시아 세 번째· 한국 첫 동계올림픽…100여 개국 6천500명 참가 시설 공정률 97% ‘준비 착착’…태극전사들 역대 최고 성적 도전 사상 최대 규모인 100여 개국 6천500 명의 선수단(선수·임원)이 참가해 15 개 세부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승부를 벌인다. 선수단 외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국 제 스포츠단체 관계자, 미디어 등을 합 치면 4만5천여 명이 평창, 강릉, 정선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세계의 시 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아울러 평창 올림픽은 경제·평화 ·환경·문화·ICT 올림픽이라는 5대 주제를 앞세워 우리나라와 강원도의 경제·문화 발전의 발판이 되고, 뛰어 난 첨단 기술 등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 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창 조직위원회는“대회 연구에 따 르면, 투자 및 소비 지출 등 직접적 효 과와 국가 이미지 제고, 관광 활성화 등 간접적 효과를 포함해 경제적 효과가 약 6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고 전했다. 이런 평창 올림픽을 개최하기까지 의 과정은 그야말로 험난했다. 평창은 2010년 대회 개최를 목표로 2003년 첫 도전에 나섰지만, 캐나다 밴 쿠버에 밀렸다. 2014년 올림픽 유치전 에 다시 뛰어들었으나 결선투표에서 러시아 소치에 졌다. ‘절치부심’삼수 끝에 평창은 2011 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 린 IOC 총회에서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따돌리고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국가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 일,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소련 시 절 포함)에 이어 한국이 8번째다. 올림픽 못지않은 대형 스포츠 이벤 트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개최한 나라로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6번째이며, 세 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포함하면 이탈 리아, 일본, 독일, 프랑스에 이어 5번째 다. 정부와 개최지(강원도·강릉·평창 ·정선),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 징 동계올림픽까지 이어지는‘아시아 시대’ 의 서막으로 규정하고 최고의 대 회로 만들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개 경기장(6개 신설·6개 보완 또 는 개량)은 크게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 와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로 나뉘는데, 모든 경기장이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 해 동계올림픽 중 가장 집약적인 구성

조던 스피스(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최연소 그랜드 슬램 달성에 대 한 각오를 밝혔다. 스피스는 2015년에 마스터스와 US 오픈을 연달아 제패했고 지난달 브리 티시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개인 통 산 메이저 3승을 기록 중이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 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개막 하는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할 경 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을 이루게 된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지금까지 진 사라센(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이상 미국) 등 5명만 해낸 대기록이다. 이 가운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가 장 어린 나이에 달성한 선수는 우즈로 24세 7개월이던 2000년 브리티시오픈 에서 4대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모두 수집했다. 1993년 7월생인 스피스는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야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스피스는 최연소 기록에 크 게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지난달 25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선전 다짐하는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림픽 베뉴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 돼 9일 현재 전체 공정률이 96.8%에 달한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아이 스 아레나, 강릉 하키센터, 관동 하키센 터, 강릉 컬링센터,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바이애슬론 센터, 크로스컨트리 센터 등 8개 경기장은 완공됐다.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94.95%), 정선 알파인 경기장(89.6%), 보광 스노 경기장(89.3%), 용평 알파인 경기장 (87.8%)도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 다. 개·폐막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 자의 공정률은 90.5%다. 이 경기장들을 비롯해 대회가 진행 되는 곳곳에서 활동할 1만6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1, 2차 교육을 마쳤고, 9 ∼10월 리더봉사자 교육과 11월∼내 년 2월 직무·현장 교육을 통해 역량을 쌓는다. 경기장 안팎의 준비가 착착 진행되 는 가운데 스폰서 유치는 여전히 시급 한 과제로 남아있다. 평창 올림픽 개최를 위한 총투자비 용 14조원 중 인프라 건설비용 등을 제 외하고 실제 대회를 치르는 데 필요한 예산은 2조8천억원이다. 제4차 대회 재정계획에 따르면 부족한 금액은 현 재 약 3천억원이다.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 등으로 수입 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고 있지만, 무 엇보다‘제로’수준인 공기업의 후원 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력·철 도·에너지 등 올림픽과 관련되고 재 정 상황이 양호한 기관의 후원을 기다 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G-200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공기업들이 올림픽 을 위해 좀 더 마음을 열고 좀 더 많은 후원을 해주시길 부탁한다” 고‘지원 사격’ 에 나서면서 조직위는 숨통이 트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처음으로 열리는‘안 방 대회’ 에서 전통적인 메달밭인 스피 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을 중심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되나 2010년 밴쿠버의 종합 5위(금6·은6·동2)를 뛰어넘어 최대 금메달 8개 등 역대 최 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목표로 잡았다.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종합순위는 13위(금3·은3·동2)였다. 쇼트트랙은 여자부의 최민정(성남 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건재하고, 남자부 또한‘소치 노메달 수모’ 를씻 고 부활을 노리고 있어 여전히 금메달 기대 종목이다.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는‘여 제’이상화(스포츠토토), 새 종목 매스 스타트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 김보 름(강원도청)을 앞세운 스피드스케이 팅도 금빛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는‘메달 종목’ 으로 구분 하기 어려웠던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도 홈의 이점을 살려 시상대 를 노린다. 국제무대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력 을 보여준 컬링과 스노보드 등도 메달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이다. 스노보드 에서는 지난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메달권 에 근접한 성적을 거둔 이상호(한국체 대) 등이 기대주다. 한편, 개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성화는 10월 24일 올림픽 발상지인 그 리스에서 채화돼 11월 1일 인천국제공 항에 도착한다. 이후 성화는 개막까지 7천500명의 주자와 함께 전국 2천18㎞ 구간을 지 날 예정이다. 대회의‘5대 주제’ 를토 대로 서울, 순천, 최북단 지역, 인천, 대 전 등에서 테마별 성화 봉송 행사도 진 행된다.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아이스쇼… 김연아· 최다빈 출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 하는 아이스쇼가 토요일인 오는 12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장에서 열 린다. 서울시는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평 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 관람객들에게 평창올림픽을 알리고, 고자‘8월의 아이스페스타 in 경기’ 를 ‘포스트 김연아’ 로 꼽히는 최다빈(수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리고) 선수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최다빈은 올해 2월 삿포로 동계 아

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로 아시안게임 피겨 금메달을 딴 선수다. 아이스쇼에선 김나현(과천고), 김진 서(한국체대), 이준형(단국대) 등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동 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카자흐스탄) 은 특별 출연한다.

약물에 취한 채로 운전한 혐의를 받 는‘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국)가 부 주의한 운전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250 달러(약 29만원)에 사회봉사 활동 등의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AFP통신은“미국 플로리다주 팜비 치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첫 법원 심리 에서 우즈의 법률 대리인 더글러스 덩 컨은 음주 운전이나 약물 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며“다음 심리는 10월 25일 에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우즈는 음주 또는 약물 운전에 비해 가벼운 혐의인 부주의한 운전 혐의를 인정할 것” 이라 고 10일 보도했다. 이날 심리에는 참석하지 않은 우즈 는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자 신의 차 안에서 잠든 채로 발견돼 경찰 에 체포됐다.

우즈의 체내에서 알코올은 검출되 지 않았으며 허리 부상, 불면증 등의 치 료를 위한 약 기운 탓이었던 것으로 알 려졌다. AP통신은“우즈가 부주의한 운전

혐의를 받아들일 경우 1년간 보호 관 찰, 벌금 250달러, 사회봉사 50시간, 음 주 및 약물 운전 예방 교육 프로그램 이 수 등의 처벌을 받게 될 것” 이라고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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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손흥민, 21골 넘을 수 있을까… 한국인 선수 기상도 월드컵 예선 3위로 밀려나 PO 치를 경우 손흥민 큰 타격 구자철· 황희찬은 ‘맑음’…기성용· 이청용은 ‘흐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은 지난 시즌 한국 축구 유 럽 도전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는 2016-2017시즌에 21골(리그 14골, FA컵 6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1 골)을 기록해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 던 한국 선수 유럽 축구리그 한 시즌 최 다 골(19골) 기록을 31년 만에 넘어섰 다. 특히 지난해 9월 아시아 최초로 프 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데 올해 4월에도 이 상을 거푸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소화하며 체력적 한계를 이겨내고 일군 성적이 라 그 의미가 더 컸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에 본인 이 작성한 한국 선수 최다 골 기록에 다 시 도전한다. ◆ 손흥민 성적, 월드컵 직행 여부에 달렸다? = 전망은 밝다. 일단 프리미 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 드 축구협회(FA)컵 등 유럽에서 열리 는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 성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직전 호주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건너가 올림 픽을 소화한 뒤 리그 경기를 치렀다. 10월엔 무려 7경기나 소화했다. 프 리미어리그 4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 기,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카타르, 이 란전) 등을 치르느라 녹초가 됐다. 9월까지 펄펄 날던 손흥민은 10월 한 달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11월까지 부진했다. 2017~2018시즌엔 체력 관리 측면 에서 유리하다. 프리시즌 기간 충분히 휴식을 취한 데다 월드컵 예선도 8월 31일 이란전 과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 등 단 두 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오른손 골절로 인해 프리시즌 경기 를 치르지 못해 실전 감각 유지가 우려 되긴 하지만, 체력을 비축했다는 점에 서 약이 될 수도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에서

조 3위로 주저앉아 플레이오프를 치를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 대표팀이 3위가 되면 10월 초 B조 3위와 홈앤드어웨이 경기를 치러 야 하고,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1월 초 북중미 최종예선 4위 팀과 역시 홈 앤드어웨이로 겨뤄야 한다. 이렇게 되면 11월까지 매달 유럽, 아시아, 북중미 등을 오가는 일정을 소 화해야 한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게 되 더라도 A매치엔 참가해야 하지만, 평 가전으로 치르기 때문에 정신적인 압 박감이 덜하다. 손흥민의 2017-2018시즌 성적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에 직행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포체티노 감독의 변덕과 실험도 변수 = 손흥민은 지난 시즌 직전까지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선이 합류했고, 9월 초엔 이적설까지 터졌다. 수많은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했 다. 주어진 역할도 확실하지 않았다. 시 즌 중반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손흥민은 자신의 자리인 윙 포워드 대신 최전방 공격수 로 출전하는 등 맞지 않은 옷을 여러 차 례 입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스리 백 실험을 하다가 손흥민을 윙백 수비 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이야기가 다르다.

손흥민은 주전 경쟁에 관한 압박감을 떨치고 편안하게 새 시즌을 맞이할 것 으로 보인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시 행착오를 통해 손흥민의 활용법을 익 혔기에 윙 포워드에 집중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비시즌 기간 수비수 카일 워커를 맨체스터 시티로 보낸 것을 제 외하면 팀 전력에 큰 변화도 없다. 손흥 민에겐 호재다. 이제 손흥민의 눈은‘정규리그 최다 골’ 에 맞춰져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로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섰지만, 정규리그 득점 (14골)에서는 밀렸다. 차범근 전 감독은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정규리 그 17골, 컵대회 2골 등 19골을 넣었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한국 프리미어 리거들의 새 시즌 전망은 그리 밝지 않 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8)은 무릎 수 술 여파로 9월 중순 이후 복귀한다. 크 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29)도 가벼운 부상으로 프리시즌 일정에 불참했다. 지난 시즌엔 감독 교체 이후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면서 고전했는 데, 올 시즌에도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 쳐야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아우크 스부르크 구자철(28)과 지동원(26)은 새 시즌에도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것 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모두 프리시즌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활약했다.

THURSDAY, AUGUST 10, 2017

유럽 축구 빅리그‘킥오프’ 2017-2018 새 시즌 돌입…‘잠못드는’주말 유럽 축구 빅리그가 3개월간의 휴 식기를 끝내고 2017-2018 새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2 일(이하 한국시간)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9일, 이탈리아 세리 에A는 20일 개막한다. 프랑스 리그앙 은 앞서 지난 5일 가장 먼저 닻을 올렸 다. 직전 시즌에는 5대 빅리그 중 분데 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세리에A 유벤 투스가 왕좌를 지켰고, 다른 3개 리그 의 우승팀은 바뀌었다. 이에 새 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우승 컵을 지키려는 팀들과 이를 탈환하려 는 팀들 간에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 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관측되는 여 름 이적시장의 결말이 각 리그의 우승

2016-2017시즌 EPL 첼시 우승 모습.

EPL 12일, 라리가· 분데스리가 19일 개막…첼시· 레알 2연패 ‘도전’ 내달 1일 끝나는 여름 이적시장 우승 주요 변수 향배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EPL 첼시· 라리가 레알 마드리 드 2연패 ‘도전’ 5개 빅리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곳은 EPL과 프리메라리그다. EPL은 유럽에서도 시장 규모가 가 장 크고, 라리가는 2016-2017시즌 분 데스리가를 제치고 규모 면에서 2위에 오를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PL은 지난 시즌 2년 만에 우승을 탈환한 첼시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다. 첼시는 2014-2015시즌 우승을 차 지했으나, 다음 시즌에는 감독이 경질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 우승 확정 후 호날두(오른쪽)와 지단 감독이 기뻐하는 되는 우여곡절 끝에 중위권에 그쳤다. 모습.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 은 2016-2017시즌에는 EPL 역대 단 림 벤제마 등 팀 주축은 여전히 건재하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다. 일 시즌 최다 타이인 13연승을 앞세워 다. 여기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역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음바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첼시는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부 에‘빼앗긴’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전 맨체스터 시티도 물밑 작업을 하고 터 약 850억원에 공격수 알바로 모라 력이 예전 같지 않아 반대 효과도 기대 있고, 네이마르를 삼킨 파리 생제르맹 타를 영입하며, 새 시즌에 대비했다. 할 수 있다. 은 음바페마저 욕심을 내고 있다. 첼시가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에서는 바이 바르셀로나는 리버풀 공격수 필리 운데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 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의‘절대 1강’체 페 쿠티뉴 영입도 가시권에 들었다. 이티드 등 전통 명가들도 우승을 향한 제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뮌헨과 유 레알 마드리드 베일의 이적 가능성 채비를 갖췄다. 벤투스는 각각 리그 5연패와 6연패를 도 점쳐진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에 우선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달성했다. 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당시로 EPL 진출 2년 만에 잉글랜드 축구 정 프랑스 리그앙은 이적료만 3천억원 는 역대 최대 이적료의 기록을 썼던 인 복에 나선다. 을 들여 네이마르를 영입한 파리 생제 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앞서 라리가와 르맹이 AS모나코에 내줬던 우승컵을 맨유 모리뉴 감독은 최근“레알 마 분데스리가를 거치면서 FC바르셀로나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드리드가 베일을 잡지 않는다면 영입 와 바이에른 뮌헨을 정상으로 이끈 명 ◆ 여름 이적시장은 진행 중…우승 전에 뛰어들 수도 있다” 며 영입 의사를 장이다. 향배 가른다 밝혔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EPL에서 3위 유럽 빅리그에서 어느 팀이 새 시즌 루카쿠에 이어 베일까지 데려오면 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우승의 영광을 누릴지 변수는 있다. 맨유는 EPL에서 어느 팀보다 막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5년 만의 내달 1일 끝나는 여름 이적시장에 공격력을 보유할 수 있다.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맨유는 지난 시 서 굵직굵직한 이동이 남아 있기 때문 맨시티는 음바페 외에 아스널 공격 즌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로 탈바꿈했 이다. 수 알렉시스 산체스에도 큰 관심을 보 지만, 6위밖에 하지 못했다. 앞서 파리 생제르맹은 3천억원이라 이고 있다. 맨시티는 앞서 토트넘 철벽 새 시즌에는 1천억원 넘게 주고 데 는 역대 최대 이적료를 투입하며 네이 수비수 카일 워커를 영입, 수비도 강화 려온 로멜루 루카쿠를 필두로 13차례 마르를‘모셔오는 데’성공, 전력의 극 했다. EPL 정상에 올랐던‘알렉스 퍼거슨 시 대화를 꾀했다.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행 이후 절’ 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맨유도 1천억원 넘게 들여 로멜루 이적시장은 새 시즌을 코앞에 두고 다 여기에 두 시즌 연속 막판까지 우승 루카쿠를 영입, 공격력을 배가했다. 루 소 잠잠한듯한 모습이다. 경쟁을 벌였던 토트넘과 전통의 강호 카쿠는 2016-2017시즌 EPL 에버턴에 그러나 여전히 빅클럽 간 물밑 작업 아스널, 리버풀도 정상을 노크한다. 서 뛰며 득점 랭킹 2위(25골)에 오른 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진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창 ‘골잡이’ 다. 다. 마감까지 20여 일 남겨두고 있어 단 후 3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킬리앙 음 연쇄 이동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 레알은 지난 시즌 라이벌 FC바르셀 바페(19)다. 빅 클럽들은 이적시장이 문을 닫는 로나를 제치고 5년 만에 우승컵을 품었 AS모나코를 17년 만에 우승으로 이 날까지 선수 보강에 박차를 가한다는 다. 끈‘제2의 앙리’ 를 두고 빅클럽들이 영 계획이어서 최상의 전력을 꾸리는 팀 개러스 베일의 이적 여부가 변수이 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 우승 가능성은 크다. 국내 축구팬들 긴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 FC바르셀로나가 음바페를 영입해 의 잠 못 드는 주말이 시작됐다.

리버풀, 쿠티뉴 지켰다…바르사의 1억유로 제안 거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25) 영입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 ESPN,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일제히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영입하기 위 해 1억 유로(약 1천338억원)의 이적료 를 제시했지만, 리버풀이 거절했다” 고 전했다. ESPN은“당초 바르셀로나가 8천 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가 1 천500만 유로를 추가해 설득에 나섰는 데도 리버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

다” 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공격 트리오 중 한 축인 네이마르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해 공격 전력에 금이 갔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같은 브 라질 국가대표 출신이자 프리미어리그 에서 실력을 입증한 쿠티뉴를 대체 선 수로 낙점하고 협상에 나섰지만 성공 하지 못했다. 쿠티뉴를 놓친 바르셀로나는 상황 이 바빠졌다. 쿠티뉴는 지난 1일 리버풀과 5년간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호나우지뉴 ‘축구계 복귀할 수도… 단 훈련 없어야’ ‘외계인’호나우지뉴(37)가 경쟁이 치열한 축구판에 돌아올 가능성을 열 어뒀다. 그러나 단 훈련할 필요가 없다는 조 건이다. 2002년 FIFA 한일월드컵에서 브라 질을 정상에 올려놓은 축구 영웅 호나

우지뉴는 엘살바도르에서 기자들과 만 나“훈련을 강요하지 않고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복귀도 가능하다” 고 말했 다고 10일(한국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 신이 리우데자네이루발로 전했다. 호나우지뉴는“나는 축구에서 거의 모든 걸 성취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훈

련을 계속하도록 내게 동기를 부여할 목표는 가지고 있지 않다” 고 말했다. 이미 은퇴한 선수가 그라운드에 돌 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운을 떼면서 도 훈련은 곤란하다는 묘한 입장인 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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