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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

완(국군체육부대)이 2024 파리 올

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 안착

했다.

전웅태는 9일(현지시간) 프랑

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

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

픽 남자 준결승에서 1천515점을

획득, B조 2위로 18명 중 9명에게

주는 결승 출전권을 무난히 확보

했다.

서창완도 같은 조에서 5위(1천 503점)를 차지해 결승에 합류했 다. 둘은 한국시간 11일 0시 30분 열리는 결승에서

열린 남자 80㎏급 준결

승에서 이란의 메흐란 바르호르

다리에게 라운드 점수 1-2(4-2 913 8-12)로 졌다.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에

디 흐르니치(덴마크)에게 라운드

점수 0-2(2-15 8-11)로 져 메달권

에 들지 못했다.

이틀 내리 금메달을 딴 박태준 (경희대·남자 58㎏급), 김유진 (울산시체육회·여자 57㎏급)보

다도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것

으로 평가받은 서건우는 호아킨

추르칠(칠레)과 치른 첫판에서 벼

랑 끝에 몰렸다가 판정 번복 끝에

기사회생해 어렵게 8강에 올랐다.

결국 준결승에서 역전패당한

끝에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경기

내내 끌려간 끝에 고배를 들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26일 개막 후 14일째를 맞은 파리 올림픽에

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 달 7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7위를

달린다.

이미 2008 베이징 대회, 2012 런던 대회에서 수립한 단일 올림 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작성 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를 보태

면 신기록을 수립한다.

역도 남자 89㎏급의 유동주(진

안군청)는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

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168 ㎏, 용상 203㎏, 합계 371㎏을 들어 12명 중에 6위에 올랐다.

인상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인 168㎏을 들고 포효했으나 용상에

서 무게를 올리지 못해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서도 메달 꿈은 이 루지 못했다.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는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

서 1 6차 시기 합계 369.20점을

얻어 26명 중 17위에 올라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정휘는 10일 오후 5시에 준

결승을 치른다.

신정휘는 다른 나라에서 출전

권을 포기한 선수가 나온 덕분에

파리행 막차를 타고 준결승 진출 의 값진 성과를 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영택(제 주도청)은 합계 320.40점으로 24 위에 머물러 예선 탈락했다. 역시 북한 문현경의 출전권 반 납 덕에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무 대를 밟은 이한빛(완주군청)은 파 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첫판 인 16강전에서 루이자 니메슈(독 일)에게 0-3으로 졌다.

니메슈가 결승에 올라가야 더

뛸 수 있던 이한빛은 니메슈가 8 강에서 탈락하면서 한 경기만에

올림픽을 마쳤다.

이로써 한국 레슬링을 대표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그레 코로만형 130㎏급 이승찬(강원체 육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김승준(성신양회), 이한빛 모두 1 라운드를 넘지 못하고 쓴맛을 봤 다. 아티스틱스위밍의 이리영(부 산수영연맹)과 허윤서(성균관대) 는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 진 듀엣 테크니컬 경기에서 227.5667점(예술 점수 84.5000점+ 수행 점수 143.0667점)을 받아 12

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2012년 런 던 대회 박현선-박현하

블랙핑크, 11개월 만에 완전체

데뷔 8주년을 맞이한 그룹 블

랙핑크가 약 11개월 만에 완전체

로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블랙핑크는 9일 오후 서울 영

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블랙 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

마스’(BLACKPINKWORLD TOUR[BORNPINK] IN CINEMAS) 제작발표회에 참석

해 팬들을 만났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

가 완전체로 공개 행사에 나선 것

은 지난해 9월 월드투어 서울 피

날레 공연 이후 처음이다.

네 멤버가 블랙핑크를 상징하

는 핑크색 카펫 위로 등장하자 현

장에 모인 팬들은 우레와 같은 함

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밝은 미소로 팬들에 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

으며 눈을 맞췄다.

단체 사진을 찍을 땐 8주년을

상징하는 손가락 8개를 펼쳐 보이 기도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8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히는 한

편, 실황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수는“8월 8일 8시에 데뷔해 서 그런지 8주년이 더 크게 와닿 는다”며“그동안 저희를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애정이 800배 늘 었다”고 말했다.

로제는“초등학생이던 팬이 20 살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나 간 시간을 실감했다”며“영화를 미리 봤는데 멋있게 나왔더라. 재 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리사는 실황 영화에 관해“저 희가 처음으로 극장을 찾아뵙게 됐는데,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그

대로 전달되면 좋겠다”고 기대했 다. ‘본 핑크 인 시네마스’는 블랙 핑크가 2022∼2023년 전 세계 34 개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 180만명 을 동원한 월드투어의 실황을 기 록한 영화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31일 개봉했으며 국내외 110여개 국에서 상영 예정이다. 멤버들은 이날 상영관을 찾아 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무대 인사 시간도 가진다. 언론을 대상 으로 한 질의응답은 하지 않았다. 2016년 데뷔해 전날 8주년을 맞은 블랙핑크는 팬 커뮤니티 위

버스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케 이크에 불을 붙이고 소감을 밝히 기도 했다. 제니는“좋은 의미로 어제 봤 던 사람들 같다”며“10년 전 서로 를 처음 만났던 그때 그 시절 우 리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니가“8월 8일에 8주년이라 특별한 느낌이다. 내년 9주년은 살짝 서운할 수도 있겠다”라고 말 하자 지수가“88주년도 찾아올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끌어냈다. 블랙핑크는 그간‘마지막처 럼’,‘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2022년 정규 2집‘본 핑크’

말했다. 이날 빈 시내 6지구에 있는 코 넬리우스 가세

가득 찼으며, 일부는 눈물을 흘리거나 서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고 가 디언은 전했다. ‘스위프티’라는 애칭으로 불 리는 이 팬들은 알파벳이 적힌 비 즈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위 프트의 노래 제목이 되도록 엮은 팔찌를 서로 교환하거나 나무에 걸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영국 에든버러 출신의 스위프 트 팬 엘리너(20)는“우리는 나쁜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콘서트가 취소돼 속 상하지만 동시에 이 도시는 확실 히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위 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내무부는 전 날 스위프트 공연장 테러를 모의 한 용의자로 각각 19세와 17세 용 의자 2명을 체포한 데 이어 이날

뉴욕일보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edit@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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