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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1, 2018

<제40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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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 최지만, 시즌 5호… 팀은 2연승

최지만(27·탬파 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 했다. 최지만은 1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 에서 열린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토론토 블 루제이스전에 4번 지 명타자로 선발 출전, 4-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 로홈런을 날렸다.

<관련기사 B7면>

최지만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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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신과함께2’대박·‘공작’호조·‘인랑’참사 극장가 여름방학 시즌 경쟁도 어느덧 막바지… 3파전 명암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극장가 여 름방학 시즌 경쟁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최대 성수기를 맞아 출격한 배급사 별‘텐트폴 무비’ (한 해 라인업 가운데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영화)들의 명암 이 각기 갈렸다. 첫 주자로 나선‘인랑’ (감독 김지운)은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 표를 받아들었다.‘신과함께-인과 연’ (김용화)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 운데‘공작’ (윤종빈)이 대항마로 떠올 랐다. 이들 한국영화 세 편의 중간 스코 어를 짚어봤다. ◆ 충격의 흥행 참패 ‘인랑’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부진이다. 강 동원 한효주 정우성 같은 톱스타들이 총동원됐고, 애니메이션계의 명작이라 칭송받는 원작이 있었으며, 190억원에 달하는 순제작비가 투입된 데다, 장르 영화의 대가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모든 걸 갖춘 듯했던‘인랑’ 의 흥행 참패는 이변을 넘어 충격으로 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9년 통일을 앞둔 한반도로 설정 된 배경은 흥미를 자아냈다. 그러나 SF 라는 장르적 특성을 감안하고도 도무 지 한국적 상황에 맞물리지 않는 설정 들이 등장하면서 영화는 삐거덕거리기 시작했다. 특히 경찰 특기대 에이스 임 중경(강동원)과 반통일단체 섹트 일원 이윤희(한효주)의 빈약한 멜로 라인이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대진운부터 좋지 않았다. 할리우드 인기 시리즈‘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과 같은 날(7월 25일) 개봉해 초반부터 열세를 보였다. 작품 자체에 대한 부정 적 비평과 더불어 출연배우들에 대한 악의적 비난이 쏟아지면서 좀처럼 스 코어를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손익분 기점(600만명)은커녕 100만명에도 못 미치는 관객 수(약 89만명)로 주저앉고 말았다. ◆ 역대급 관객몰이 ‘신과함께-인 과 연’ ‘신과함께-인과 연’ 은 개봉과 동시 에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124만6332명), 일일 최 다 관객 수(4일·146만6416명) 등의 기록을 다시 썼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이다. 지난 1일 개봉해 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들였다. 역대 박스 오피스 1위‘명량’ (누적 관객 수 1761 만명)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어느 정도 예견된 흥행이었다. 신드 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은 1편‘신과함 께-죄와 벌’ (1441만명)의 영향으로 일 찌감치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1편에 서 세계관을 구축하고 2편에서 본격적 인 스토리를 펼쳐낸 구성도 주효했다.

SATURDAY, AUGUST 11, 2018

강호동, 부친상‘비보’ 일본 촬영 중 10일 급히 귀국 방송인 강호동(48)이 10일 부친상을 당했다. 강호동 소속사 SM C&C는“강호동 씨 부친께서 오늘 오전 6시 30분 별세 하셨다” 고 밝혔다. 강호동의 아버지인 강태중 씨는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 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장례는 가 족, 친지 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 려 부탁드린다” 며“삼가 고인의 명복 을 빈다” 고 밝혔다. 강호동은 tvN 예능‘신서유기5’촬 영차 일본을 방문 중이었으나 이날 비 보에 급히 귀국했다. 고인은 생전 마산에서 강호동이 유 명한 씨름선수가 되고 이후 연예인으 로 전향하기까지 뒤에서 아들을 묵묵 히 지원했다. 그는 강호동이 2011년 탈 세 의혹에 휘말렸을 때도 일부 언론과

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호동 역시 지난해 MBN‘내 손안 의 부모님’ 에서“그때(탈세 의혹) 방송 을 안 하고 있어 부모님 댁에 인사드리

러 자주 내려갔다. 하루는 저녁을 먹는 데 정말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았다. 일부러 더 웃으려고 하시는 모습에 슬 펐다” 며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KBS 1TV ‘뉴스라인’ 10분 줄이고 김제동 시사토크쇼 편성 KBS가 방송인 김제동을 내세워 준 비 중인 시사토크쇼를 결국 1TV‘뉴스 라인’ 을 10분 축소하고 그 이후 시간대 에 편성하기로 했다. KBS는‘김제동의 오늘밤’ (가칭)의 편성 문제를 둘러싸고 안팎에서 의견 이 엇갈리자 10일 온종일 마라톤 회의 를 거듭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뉴스라인’ 은 평일 오후 11시부터 30분간 방송되며,‘김제동의 오늘밤’ 은 11시 30분부터 30분간 방송 된다. 앞서 KBS는 월~목요일 밤 11시대 이 프로그램을 편성하려고 했으나, 같 은 시간대 방송돼온‘뉴스라인’ 과겹 치면서 KBS 기자협회가‘뉴스라인’ 의 정시성이 흔들리는 데 대한 우려를 표 하는 등 내부에서 반발이 있었다. 이에 KBS는‘뉴스나이트’ (가제)를

1, 2편을 통틀어서 하나의 거대한 이야 기가 완결된다는 점에서 관객의 발길 을 끌어당겼다. 신파적인 내용으로 지 적을 받은 1편과 달리, 저승 삼차사(하 정우 주지훈 김향기)의 1000년에 걸친 인연을 담백하게 풀어내 호평을 얻었 다. 촘촘해진 드라마에‘용서와 구원’ 이라는 주제 의식까지 담으며 깊이를 더했다. 성주신 역의 마동석이 합류하 면서 웃음 포인트는 더 늘어났다. 1편 에서 입증된 시각특수효과(VFX)는 이 번에도 합격점을 받았다. ◆ 야심 찬 막판 기대작 ‘공작’ 세 편 가운데 가 장 마지막으로 공 개된‘공작’ 은막 판 뒤집기를 노리 고 있다. 개봉 첫날 인 8일 관객 33만 명을 동원하며‘신 과함께-인과 연’ (39만명)을 근소한

차로 뒤쫓았다. 주목할 것은 실 관객 비 율을 나타내는 좌석 판매율.‘신과함 께-인과 연’ (31.4%)의 절반에 못 미치 는 좌석 수로 두 배에 가까운 좌석 판매 율(56.5%)을 기록했다. 잇따르는 호평이 흥행 전망을 밝힌 다. 1990년대‘흑금성’ 이라는 암호명 으로 활동한 북파 공작원 박채서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는 역사에 대한 진지 한 통찰을 바탕으로 영화적 재미까지 곁들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종 밀 도 높은 심리전이 이어지는데, 액션 하 나 없이도 첩보영화로서의 쫄깃한 서 스펜스를 유지한다. 정체를 들킬 듯 말 듯한 상황이 반 복되면서 자칫 늘어질 뻔한 지점에선 감독의 연출력이 발휘된다. 극의 흐름 을 적절히 조이고 풀어가며 리듬감을 가미한다. 1등 공신은 황정민 이성민 등 배우들이다. 정확한 톤과 타이밍의 대사로 묵직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최근의 남북 상황과 맞닿아 있는 엔딩 의 의미 또한 뭉클하게 다가온다.

밤 10시대로 앞당겨 20분간 방송, 균형 을 맞추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에 따 라‘가요무대’ ,‘시사기획 창’등 기존 프로그램들도 연쇄적으로 편성 축소 또는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됐다. 특히 얼마 남지 않은 성인가요 프로 그램의 대표 주자인‘가요무대’ 의방

송 시간 축소는 KBS 내부뿐만 아니라 대한가수협회 등 가요계의 반발도 불 렀다. 대한가수협회 관계자는“초고령 사 회로 가면서 여러 세대가 문화를 향유 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게 공영방송 의 역할” 이라며“아이돌 중심의 K팝과 성인가요가 나뉘어 있는데, 한주에 총 3일 있는 지상파 3사 아이돌 음악 프로 그램을 합해도‘가요무대’시청률을 따라가지 못할 만큼‘가요무대’시청 층이 많다” 고 지적했다. 이에 KBS는 이날 숙고를 거듭한 끝 에‘뉴스라인’ 을 10분만 축소하고‘김 제동의 오늘밤’ 을 편성하는 쪽으로 의 견을 모았다. KBS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가을 정기개편 계획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 이다.

‘마약 투약’ 래퍼 씨잼 집행유예 선고…”반성하고 재활의지 강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엠 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쇼미더머니’ 출신 유명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 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1부(이준철 부 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 반 등 혐의로 기소된 씨잼에게 징역 1 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약 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와 대마초 등 마약 구매 금액에 해당하는 1천645만 원에 대한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피고인의 자백과 적법하 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들을 종합하면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 고 판시했다. 그러면서“피고인은 적발이 어렵고 재범 위험성이 높으며 중독성으로 인 해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해치고 나아 가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범 죄를 저질렀다” 며“특히 가수로 활발

히 활동해 대중의 관심과 주목을 받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쳤다” 고 밝혔다. 이어“다만, 대마초를 유통하려고 사들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실제로 유통하지 않았으며 범행을 자백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는 점, 재활 의지가 강 한 점 등을 고려했다” 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씨잼은 이날 베이지색 수의 차림으 로 법정에 나와 긴 장한 표정으로 재 판을 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 난달 열린 결심공 판에서 씨잼에게 징역 2년을 구형 했다. 당시 씨잼은 “스트레스로부터 탈출구가 될 수 있

을까 하고 호기심에 했는데 모두 변명 이라고 생각한다” 며“다시는 이런 일 이 없도록 하겠다. 엄마, 아버지에게 죄 송하다” 라고 말했다.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 지 함께 살던 연예인 지망생 고모(25) 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천605만 원 상당의 대마초 112g을 구매한 혐의로 지난 6 월 구속기소 됐다.


연예

2018년 8월 11일(토요일)

첨단시각효과에 담은 쉬운 이야기로 관객 붙잡다 승승장구하는 ‘신과함께2’ 회사원 이모(47) 씨는 휴가 기간 중 학교·초등학교 두 자녀와 함께‘신과 함께-인과 연’ (이하 신과함께2)을 관 람했다. ‘나쁜 인간은 없고 나쁜 상황만 있 다’ 는 영화 속 대사가 마음에 와 닿았 다. 1편에 이어 다채로운 이야기가 흥 미를 끌었고 함께 본 아이들도 만족스 러워했다. ‘신과함께2’ 가 여름 극장가를 완전 히 장악했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 고, 개봉 첫 주말인 4일에는 146만6천 416명을 불러모아 영화 사상 하루 최 다관객 동원기록을 갈아치웠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까지 733만8천16 명을 동원하며 이번 주말께 1천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 다. ‘신과함께2’ 가 흥행 가도를 달리는 데에는 한국적 정서를 담은 쉬운 이야 기와 첨단 시각 효과의 결합, 전편과 원 작의 후광효과, 스토리텔링에 능한 배 우와 폭염 특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 시대정신을 담은‘무거운 영화’ 보 ◆ 쉬운 이야기로 가족 관객을 붙잡 다 가벼운 오락영화가 선전하는 분위 다 기도‘신과함께2’ 의 흥행에 유리하게 CJ CGV가 1∼5일‘신과함께2’ 의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관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40대 관 전찬일 영화평론가는“이명박·박 객이 34.9%, 20대 28.0%, 30대 21.9%, 근혜 정권 때와는 달라진 시대 분위기 50대 9.3%, 10대 이하 4.5%, 60대 이상 에 부응해 영화에서 오락적 재미를 찾 1.5%의 분포를 보였다. 고, 그 오락영화에서 삶의 위안을 얻으 30대와 20대가 주 고객이라는 극장 려는 대중의 욕구가 분출된 것으로 보 가의 통념과 달리 40대 관객의 비중이 인다” 고 분석했다. 가장 큰 점이 눈에 띈다. 이는 가족 단 ◆ 첨단 시각효과로 뻔한 이야기에 위 관객의 관람이 많았다는 의미로 해 매력 포인트 심어 석된다. 영화계에는‘착한 영화는 성공 못 자녀의 영화 티켓은 부모가 결제하 한다’ 는 통설이 존재한다. 착하고 뻔한 기 때문이다. 이야기로는 관객을 홀릴 수 없다는 것.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신과함께2’ 는 영화계의 통설에 정면 대표는“ ‘신과함께’시리즈는 처음부 으로 반하는 셈이다. 터‘패밀리 무비’ 를 지향했다” 며“여름 원 대표는 첨단 시각효과가 뻔한 옛 이나 겨울 휴가 시즌에 가족이 함께 즐 이야기를 천만 고지를 눈앞에 둔 매력 기는 영화로 제대로 포지셔닝 된 것 같 적인 이야기로 탈바꿈시켰다고 분석했 다” 고 말했다. 다. 처음부터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기 그는“뻔한 이야기지만 하이엔드 테 획·제작한 시리즈가 타깃층을 제대로 크놀로지에 실어 전달했다” 며“다 아 공략한 것이다. 는 이야기라도 신선한 화면을 접하다 영화 관계자들은‘신과함께2’ 가 가 보니 관객이 새로운 체험을 한다는 느 족 관객의 발길을 붙잡은 요인으로 가 낌을 받은 것 같다” 고 풀이했다. 장 먼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쉬운 이야 전편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한 기를 꼽았다. 지옥의 모습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 강유정 영화평론가는“아버지와 아 았다면 이번 작은 영화 중반부에 등장 들, 할아버지와 손자 등 가족 이야기가 하는 공룡이 시각효과의 백미로 꼽힌 주를 이룬다” 며“한국 관객이 좋아하 다.‘쥬라기 월드’ 의 오마주지만 원작 는 대중적인 감정코드를 건드린 것이 과 비교해도 CG의 수준이 떨어지지 않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는다는 평이다. ‘신과함께2’ 는 모성애와 부성애, 가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신과함 족 간의 갈등과 용서, 인과응보와 권선 께2’ 가 보여준 비주얼 효과는 한국영 징악 등을 내세워 남녀노소 누구나 쉽 화치고는 압도적” 이라며“국내 관객은 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 한국영화가 지금까지의 수준을 뛰어넘 나간다. 는 시각효과를 보여줬을 때 긍정적으 어찌 보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고 말했다. 부터 듣던 이야기지만 부모와 자녀가 ◆ 1천440만 동원한 전편· 유명 웹 함께 영화관을 찾기에는 이만한 소재 툰 원작의 후광효과 ‘신과함께2’ 는 어느 정도 성공이 예 가 없다는 평이다. 올해 들어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거 견됐던 작품이다. 무려 1천441만931

틸 디 앤서’ (Love Is Still The Answer)까 지 사랑과 삶을 노래하는 10곡이 담겼 다. 앨범 제목을‘노우.’ 로 정한 배경도 재미있다. 부정적인 의미의‘NO’ 와발 음은 같지만 긍정적인 의미의 ‘KNOW’ 를 고른 것이다. 전작인 정규 5집‘예스!’ (YES!)와 함께 놓고 보면 ‘예스, 노우’ 로 짝을 이룬다. 2002년 1집‘웨이팅 포 마이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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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작의 공세 상반기 문화콘텐츠 흑자 3년만에 최소

명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전작‘신과함께-죄와 벌’ 의 후광 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극장가에는 개봉 전부터‘전작 관객 의 70%만 다시 찾아도 1천만’ 이라는 낙관적인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전작의 후광효과는 데이터로도 입 증된다. 제작사에 따르면‘신과함께2’ 는 개봉 6주 전부터 이미 전편의 개봉 전 인지도를 앞질렀다고 한다. 하재근 평론가는“1편이 범국민적 인 호응을 얻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이 이어져 2편이 개봉하자마자 폭발적인 흥행을 한 것 같다” 며“워낙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탄탄해 1천만 명을 돌파 해도 상당 기간 순항할 것” 이라고 예상 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 버에 연재된 유명 웹툰인 원작의 힘도 시리즈의 성공을 탄탄하게 뒷받침했다 는 분석이 나온다. 원 대표는“원작 자체가 웬툰에서 뮤지컬, 연극, 게임 등 여러 장르로 변 주되면서 대중이 굉장히 잘 알고 있는 아이템이었다” 며“남녀노소를 막론하 고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원작의 힘이 흥행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 같다” 고 말했다. ◆ 신파 벗어던진 이야기의 힘…폭 염까지 거들어 제작진은 전작에서 눈물샘을 자아 내는 신파 요소를 대거 포함했으나 이 번 작에서는 신파를 벗어던지고 이야 기 자체의 힘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 다. 호불호가 갈렸지만 전작의 신파는 분명 흥행 요인 중 하나였다. 때문에 신 파가 빠진 이번 작의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제작진의 선택은 제대로 적중했다. 전찬일 평론가는“전편에서 신파를 전면 배치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신파 를 약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며“현세 의 이야기보다 세 저승차사의 사연에 중점을 둔 플롯에서 관객이 재미를 느 낀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윤성은 평론가도“1편에서 구축한 친근한 캐릭터에 성주신을 추가해 인 물 간 숨겨져 있던 이야기라는 드라마 를 짜임새 있게 풀어낸 점이 1편과 또 다른 측면에서 만족감을 줬다” 고 평가 했다. 마동석과 하정우라는 이야기꾼의 힘을 빌려 뻔한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 했다는 평도 나온다. 강유정 평론가는“영화 자체는 설명 이 길어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다” 며 “하지만 마동석과 하정우가 스토리텔 러로 등장해 개인적인 매력으로 완충 효과를 일으킨 듯하다” 고 말했다. 영화 외적으로는 기록적인 폭염이 흥행을 도왔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개봉과 함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40℃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 리면서 시원한 영화관으로 관객이 몰 렸다는 것이다. 대형 멀티플렉스 관계자는“올해는 재난 수준으로 더운 탓에 관객들이 대 피한다는 생각으로 극장을 찾는 듯하 다” 며“ ‘신과함께2’ 의 기록적인 흥행 은 콘텐츠 자체의 힘과 폭염이 시너지 를 낸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제이슨 므라즈, 4년 만에 신보 발매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40)가 4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 아왔다.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은 제이슨 므 라즈가 10일 정규 6집‘노우.’ (KNOW.) 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메간 트레이너와 함 께한 발랄한 듀엣곡‘모어 댄 프렌즈’ (More Than Friends)부터‘러브 이즈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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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컴’ 으로 데뷔한 므라즈는 팝, 록, 포 크,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 악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 세계 음악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3집 수록곡인‘아임 유어스’ (I’ m Yours)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 무려 76주 동안 머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의 인기에 힘입어 3집은 한국에서 도 10만 장 이상이 팔렸다.

올해 상반기 마블 영화를 비롯해 할 리우드 대작들이 연달아 수입되면서 문화콘텐츠 관련 흑자가 3년 만에 최소 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6 월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지(수 입-지급) 흑자는 1억5천68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감소했 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2015년(1억1 천170만달러 흑자) 이후 가장 작다. 올 상반기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입(收入)이 3억7천470만달러로 14.6% 늘었으나 음향영상 및 관련 서 비스 지급이 2억1천790만달러로 무려 48.2% 증가한 탓이다. 음향영상 및 관 련 서비스의 지급 증가율은 한은이 관 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다.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지는 음 악과 영화, TV 프로그램 등의 수입(수 출로 벌어든인 돈)과 지급(수입으로 지 급한 돈)에서 발생하는 수지다. 2010년까지는 한국이 주로 적자를 보거나 흑자를 내도 규모가 미미하던 부문이었다. 그러나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한류 열풍이 불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2015년 연간 기준으로 2억4천490 만달러 흑자를 내며 전년 대비 흑자 규 모가 3배 불어났고 2016년엔 2배 이상 늘어난 5억1천980만달러 흑자를 찍었 다. 한류 열풍과 함께 급격히 확대한 점 을 고려해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흑

중국의 ‘한한령 완화’ 미진한 영향도 작용한 듯 자가 한동안은‘한류 흑자’ 로도 통할 정도였다. 그러나 2016년 7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발표 이 후 중국의‘한한령’ (限韓令·한류 제 한령)으로 흑자 확대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은 한국 문화콘텐츠 수입을 전 면 금지하고 한류 스타들의 중국 활동 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지는 전년의 반 토막 수준인 2억7천400만달러로 흑자 규모가 쪼그 라들었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올해 연간 기준 수지 흑자폭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한중이 지난해 말 관계 개선에 나서

기로 했지만 업계에서는 아직 한한령 완화 조짐은 아직 뚜렷이 나타나지 않 고 있다고 보고 있어서다. 반면 올 상반기 할리우드 영화 개봉 이 늘어나면서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 스 지급은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마블 영화인‘어벤져 스: 인피니트 워’ 를 비롯해‘쥬라기 월 드: 폴른 킹덤’ ‘블랙 , 팬서’ ‘데드풀2’ ,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줄줄이 개 봉해 인기를 끌었다. 한은 관계자는“올해 상반기 음향영 상 및 관련 서비스 지급이 과거 사례에 비춰 유달리 크다고 할 수는 없다” 면서 도“할리우드 영화를 들여온 금액 때문 에 지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고 설명했다.

송중기,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내달 1일 배우 송중기(33)가 데뷔 10주년을 제한되며, 가격은 전석 4만 4천원이다. 맞아 팬미팅을 연다. 2008년 영화‘쌍화점’ 으로 데뷔한 10일 송중기 공식 팬클럽에 따르면 송중기는 그동안 영화‘오감도’ (2009), 오는 9월 1일 오후 4시 경희대학교 평 ‘이태원 살인사건’ (2009),‘마음이2’ 화의전당에서 송중기 데뷔 10주년 기 (2010),‘티끌모아 로맨스’ (2011),‘바 념 팬미팅‘우리 함께한 날’ 이 개최된 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2),‘늑대소 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년’ (2012),‘군함도’ (2017)와 드라마 수 있으며, 팬클럽 선예매 후 전날 오후 ‘내사랑 금지옥엽’ (2008),‘트리플’ 8시부터 잔여좌석에 한해 일반예매가 (2009),‘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진행 중이다. 티켓 구매는 1인 1매로 (2009),‘산부인과’ (2010),‘성균관 스

캔들’ (2010),‘뿌리깊은 나무’ (2011),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2012)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그리고 시청률 38.8%를 기록한 2016년 KBS 2TV 드라마‘태양의 후 예’ 에서 유시진 대위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혜교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차기작은 내년 tvN에서 방영 예정 인‘아스달 연대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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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개막 D-7… 열기 고조되는 자카르타, 개막식 리허설‘구슬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개막식 리허설 한창’ 자카르타 거리에도 곳곳에 아시안게임 상징물 ‘분위기 물씬’ “웰컴 투 인도네시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 임 개막(8월 18일)을 일주일 앞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는 아시안게 임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관문인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인 새, 코뿔소, 사슴을 형상화한‘빈빈’ (Bhin Bhin),‘카카’ (kaka),‘아퉁’ (Atung)의 조형물과 포스터가 입국장을 장식했 고, 자원봉사자들도 속속 입국하는 해 외 선수단 맞이에 공을 들였다. 이날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는 북한 선수단 일부를 포함해 중국, 태국 선수단은 물론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에서‘김학범호’ 와 16강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있는 베트남 U-23 대표팀 등이 입국했다. 길거리 곳곳에도 전광판을 통해 아 시안게임 홍보영상이 흘러나왔고, 관 광객들도 마스코트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롬복에서 발생 한 대지진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 는 불행을 겪었지만, 국가적 대사인 아 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아시안게임 분위기가 가장 물씬 풍 기는 장소는 이번 대회 개막식이 치러 지는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 타디움이었다. 이날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 는 개막식 행사에 참가하는 1천여 명의 여학생들이 줄지어 경기장으로 들어갔 고, 경기장 내부에서는 출연자들의 움 직임을 독려하는 연출자의 목소리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을 일주일 앞둔 11일 오전 개막식이 열리는 인 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앞 전광판에 개막 카운트다운이 표시돼 있다.

흘러나왔다. 이번 대회의 모토인‘아시아의 에너 경기장 내부로 통하는 입구들은 모 지(Energy of Asia)’ 를 보여주기 위한 두 검은색 장막으로 둘러 개막식 행사 조직위의 노력이 느껴지는 대목이었 내용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게 철저하 다. 게 보안이 유지됐고, 경기장으로 통하 개막식 리허설을 준비하는 행사요 는 출입구는 군병력이 투입돼 출입을 원뿐만 아니라 경기장 주변에서 관중 통제했다. 과 선수들의 손발이 될 자원봉사자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 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이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곳곳에 미지 자료에 따르면 행사장은 길이 는 일찌감치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120m, 너비 30m, 높이 26m로 제작됐 ‘실전 분위기’익히기에 집중했고, 개 다. 행사장은 높은 산과 폭포를 배경으 막식장 출입구는 엄격하게 통제돼 AD 로 인도네시아 특유의 식물과 꽃들로 카드 없이는 출입이 일체 금지됐다. 장식됐다. 대회 개막을 코앞에 둔 자원봉사자 잠깐 열린 출입구를 통해 살짝 공개 들은 취재진을 보고 환한 웃음을 지으 된 스타디움 내부는 조직위의 설명대 면서“웰컴 투 인도네시아!” 를 외치며 로 인도네시아의 방대한 밀림을 옮겨 포즈를 취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여 놓은 듯한 푸른 숲으로 장식됐다. 줬다.

우들랜드, PGA챔피언십 36홀 최소타로 선두… 2R 순연 게리 우들 랜드(미국)가 남자골프 메이 저대회 미국프 로골프(PGA) 챔피언십(총상 금 1천50만 달 러)에서 36홀 최소타 신기록 을 작성하고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2라운드는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중단·순연됐다. 우들랜드는 10일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 70·7천316야드)에서 열린 제100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도 6언더파 64타로 선 두를 달렸던 우들랜드는 중간합계 10 언더파 130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130타는 PGA 챔피언십 36홀 최소 타 기록이다. 지미 워커(미국)와 로버트 스트렙(미국)이 세운 기존 기록을 1타 줄였다. 130타는 마스터스, US오픈, 디 오픈(브리티시오픈) 등 다른 메이저대 회의 36홀 최소타 기록이기도 하다. 신 기록을 세웠음에도 우들랜드는 2위 케

게리 우들랜드

빈 키스너(미국)에게 1타만 앞선다. 키스너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 어 6언더파 64타를 치고 중간합계 9언 더파 131타로 우들랜드를 바짝 뒤쫓고 있다. 올해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버디만 7개 잡고 PGA 챔피언십 18홀 최소타 타이인 63 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샬 슈워츨(남아공)도 버디 8개를 쓸 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3 타로 18홀 최소타 타이 대열에 합류,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세계랭킹 1 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켑카와 슈워츨은 PGA 챔피언 십 역대 15번째, 16번째로 63타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리 키 파울러(미국)는 10번 홀까지만 마친 상태에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커리어 그랜 드 슬램’ 을 달성하는 조던 스피스(미 국)는 2라운드를 4언더파 66타로 마치 고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23 위를 기록 중이다.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는 7 개 홀을 소화한 가운데 버디 3개를 잡 아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기상 악화 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SATURDAY, AUGUST 11, 2018

개막전 앞둔 손흥민

“기성용과의 맞대결 기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개막전을 앞둔 손흥민(토트넘)은 뉴 캐슬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과의 맞대 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0일(현지시간) ESPN에 따르면 손 흥민은 토트넘과 뉴캐슬의 리그 1라운 드 경기를 앞두고“기성용은 월드컵 때 매우 잘했다” 며“그는 뉴캐슬 이적을 매우 기뻐하고 있다. 나도 기성용과의 맞대결을 고대한다” 고 말했다. 손흥민은“기성용은 매우 좋은 선수 여서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 다. 슛도 하고 패스도 좋고 공을 잘 빼 앗기지도 않는다” 며“뉴캐슬에나 기성 용에게나 매우 좋은 이적 계약” 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스완지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뛸 수 있을 것” 이라며“이미 가족 과 함께 뉴캐슬 생활을 즐기면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는 것 같다” 고 전했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소속팀 토트 넘과 5년 재계약한 손흥민은 소속팀에 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여전히 내 꿈” 이라며“토트넘에서 동 료, 코칭스태프와 보내는 매일, 매 순간 을 정말 즐겼다” 고 말했다. 손흥민은“새 계약을 해준 토트넘에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며“토트넘이

코리안더비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과 기성용.

현지 언론 인터뷰서 “토트넘은 나의 집” 내 꿈을 실현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계 약에 서명하기까지 오래 걸리지도 않 았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토트넘은 내 집이라는 말 밖엔 할 말이 없다” 며“집처럼 매우 편 안하게 느껴진다” 고 표현했다.

개막전에서 손흥민은 월드컵을 마 지막까지 뛴 해리 케인의 컨디션에 따 라 포지션이 정해진다. 그는“어디서 뛰든 상관없다” 며“포지션은 감독이 정하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축구대표팀 결전지로 출국…“부담감, 정면으로 돌파할 것” 김학범 감독 “상대 팀 전력분석 완료… 조별리그 치르며 부족한 부분 메울 것”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 임 금메달을 노리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11일 결전지 인도 네시아로 출국했다. 김학범 감독 등 코치진과 에이스 손 흥민(토트넘)을 제외한 19명의 선수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영국에서 열리 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뉴 캐슬전을 뛴 뒤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 다. 공항 출국장엔 수많은‘소녀팬’ 들 이 모여 U-23 대표팀의 인기를 실감 케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영웅 “상대 팀들의 거친 플레이, 조현우(대구),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 크), 이승우(베로나) 등 간판급 선수들 은 팬들의 많은 환호를 받으며 이동했 했다. 다. 손흥민의 활용 방안에 관한 질문엔 김학범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상대 팀에 노출됐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좋은 결과를 집중 마크를 받을 경우 다른 포지션에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라 서 풀어줘야 한다” 라며“그 점에 관해 며“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금메달을 서도 준비를 철저히 했다” 라고 말했다. 획득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 등 국가대표 U-23 대표팀은 주최 측 일정이 바 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이번 대회 강력 뀌면서 이라크와 평가전이 무산되는 한 우승후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전 등 어려움을 겪었다. 평가전을 단 한 차 력이 떨어지는 약팀들이 거친 플레이 례도 치르지 못하고 곧바로 조별리그 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실제로 같은 조 말레이시아는 이날 이 점에 관해 김 감독은“우려가 되 오전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에서 난투 는 점” 이라며“그러나 조별리그를 통 극을 펼치기도 했다. 해 조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말 이 점에 관해 김학범 감독은“아무

빠른 템포로 이겨내겠다” 래도 상대 팀 선수들은 강한 몸싸움을 할 것” 이라며“더 빠른 템포와 전진 동 작으로 이겨내겠다. 준비를 철저히 했 다” 라고 말했다. 1차전 상대인 바레인에 관해선“바 레인을 포함한 조별리그 상대국의 전 력은 모두 분석했다” 라고 자신감을 표 출했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안고 싸워야 한 다’ 라는 말엔“일부러 선수들에게 부 담감을 느끼고 경기에 나서라고 했다” 라며“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면으로 극복하라고 주문했다” 라고 밝혔다.


스포츠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한·일 맞대결 ‘승리’ 추신수, 2안타 1볼넷 1득점… 다나카, 6실점 패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다 나카 마사히로(30·뉴욕 양키스)와 벌 인 한·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추신수는 10일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 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1번 지 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볼 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9일 경기에서 4차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날 3차례 출루로 활약을 이 어갔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3(425타 수 116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양키스를 12-7로 꺾으며 전날 패배(3-7)를 설욕했다.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는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 삼진 6실점으로 시즌 3패(9승)째를 당 했다. 추신수는 다나카를 상대로 3타수 1 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 지만,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좌익수 뜬공 으로 이닝이 끝났다. 텍사스는 4회초 아드리안 벨트레의 2점 홈런과 로널드 구즈먼의 솔로포로 3-0으로 앞섰다. 추신수는 5회초 볼넷을 골라내 무 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도어의 1루수 땅볼에 추신수가 2루에서 포스 아웃을 당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월 2루타에 주자 가 모두 득점, 5-0이 됐다. 6회초에는 구즈먼이 연타석 홈런으 로 6-1로 점수를 벌리고 다나카를 끌 어내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좌월 2루타를 날려 2사 2, 3루를 만들었다. 오도어는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런다운 에 걸렸다. 이때 양키스 내야에서 송구

B7

복잡하지만 선명해지기 시작한 류현진 복귀 시나리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은 언제 복귀할 수 있을까. 확실 한 것은 그의 복귀가 앞당겨질 가능성 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다저스 마무리 켈리 잰슨이 부정맥 치료로 한 달 가량 결장이 불가피해 집단 마무리 체제로 개편이 불가피하다. 차고 넘치는 선발 진 중 한 명을 불펜으로 전환해야 하는 데, 현지 언론은 마에다 켄타를 그 후보 로 추천(?)하고 있다. 잰슨은 지난 9일 콜로라도 원정 도 중 LA로 돌아갔다. 심장에 이상이 생 겨 진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ESPN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11일“잰슨 이 부정맥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라 한 달 정도 결장할 것” 이라고 전했 다. 마무리가 이탈하는 돌발상황이 벌 어진 셈이다. LA 타임즈에서 다저스를 담당하고 있는 앤디 맥컬루는“잰슨이 이탈해 마 에다가 불펜으로 갈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라고 마에 다를 추천했다. 마에다가 불펜으로 이동한다면 류 현진의 선발 경쟁이 수월해질 수밖에 없다. 마에다와 워커 뷸러, 리치 힐로 콜로라도 원정을 마치면 오는 14일부 터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선

LA 다저스 류현진

발 로테이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샌프란 시스코와 첫 경기에는 클레이튼 커쇼 가 나선다” 고 밝혔다. 알렉스 우드가 복귀하고 류현진이 돌아오면, 마에다 가 불펜으로 전환한다는 가정 하에 6인

선발 로테이션도 가능하다. 로버츠 감 독은“잰슨이 돌아올 때까지 집단 마무 리 체제로 경기를 치르는 수밖에 없다” 고 밝혀 선발투수 가운데 롱릴리프 요 원이 한 명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최지만 시즌 5호포… 2경기 연속 홈런 가동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실책이 나와 오도어는 2루에 안착했고, 추신수는 득점했다. 양키스는 6회말 3득점으로 9-4로 추격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7회초‘3연타석 홈런’ 을 폭발한 구즈먼의 솔로 홈런으 로 다시 달아났다.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 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후 텍사스는 2 점을 추가했다. 12-7로 앞선 9회초, 추신수는 삼진 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9회말 양키스 추격을 막 고 승리를 지켰다.

‘양키스 킬러’TEX 구즈먼, ML 새 역사 썼다 구즈먼이 역사를 썼다. 텍사스 레인저스 로날드 구즈먼은 8월 1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뉴욕 양키스와 경 기에서 3홈런 맹타를 휘둘렀다. 구즈먼은 이날 경기에 6번타자 겸 1 루수로 나서 4회외 6회, 7회 3연타석 솔로포를 터뜨렸다. 구즈먼의 맹타를 앞세운 텍사스는 양키스에 12-7 승리 를 거뒀다. 데뷔 첫 멀티홈런 경기이자 데뷔 첫 3홈런 경기를 펼친 구즈먼은 빅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MLB.com에 따르면 구즈먼은 양키스 를 상대로 한 경기 3홈런을 때려낸 최 초의 루키가 됐다. 지난 5월 22일-24 일 열린 양키스와 홈 3연전에서 3경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속 홈런을 기록했던 구즈먼은 이날 앞에서 맹타를 휘두른 구즈먼은“어떻 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하며 양키스와 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가족들이 상대한 4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렸 온 만큼 홈런을 하나는 치고 싶었다” 며 다. 양키스와 커리어 첫 맞대결 4경기 “빅리그 데뷔전보다 더 긴장됐다. 첫 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선수 역시 메 홈런을 쳤을 때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 이저리그 역사상 구즈먼이 처음이다. 었다. 가족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봤을 구즈먼은 양키스를 상대로 4경기 때 정말 최고의 기분이었다” 고 소감을 연속 홈런을 기록한 첫 텍사스 선수가 밝혔다. 구즈먼의 아버지 마누엘 구즈 됐다. 텍사스 선수가 한 경기 3홈런을 먼은“부모 입장에서 정말 감개무량하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8월 애드리 다. 아들의 경기를 본 것은 정말 큰 선 안 벨트레 이후 6년만에 처음이며 텍사 물이다” 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스 선수가 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를 한편 도미니카 출신 1994년생 루키 상대로 3홈런을 기록한 것은 1985년 4 구즈먼은 올시즌 빅리그에 데뷔했고 월 30일 래리 패리시 이후 처음이다(패 올시즌 87경기에 출전해 리시와 구즈먼 둘 뿐이다). .245/.315/.439, 12홈런 46타점을 기록 MLB.com에 따르면 가족들이 보는 중이다.

최지만(27·탬파베이)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최지만은 1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 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 록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 한 최지만이다. 그는 팀이 4-0으로 앞 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시속 142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5호 홈런. 전날 볼티모어 오리 올스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2 경기 연속 아치로 타격감을 끌어올렸 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집중력이 아쉬 웠다. 2회와 4회, 7회초에는 모두 헛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

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5에 서 0.226(84타수 19안타)으로 소폭 올

랐다. 최지만의 홈런을 앞세운 탬파베 이는 토론토를 7-0으로 제압하고 2연 승을 달렸다.

‘두 팀 합쳐 33안타 31득점’보스턴 핵전쟁 속 승률 7할↑ 이정도면‘핵전쟁’ 이나 다름 없다. 홈런 5방 포함 33안타가 터졌고 31점 이 나왔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10일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 에서 19-12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 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82승 35패 승률 0.701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1회초 2사 2, 3루에 잰더 보거츠 좌월 3점 홈런에 힘입어 선취점 을 뽑았다. 그러나 2, 3회 4실점씩을 기 록하며 리드를 내줬다. 4회초 2점을 뽑 아 보스턴은 5-8로 추격했다. 5-8로 뒤진 6회초 보스턴은 핵폭탄 하나를 터뜨렸다. 브룩 홀츠 솔로 홈런 을 시작으로 댄 버틀러 좌전 안타, 재키

보스턴 레드삭스 잰더 보거츠.

브레들리 주니어 볼넷, 무키 베츠 볼넷, 앤드류 베닌텐디 1루수 땅볼로 1사 만

루가 됐다. 미치 모어랜드 희생플라이 로 6-8이 됐다. J.D. 마르티네즈가 고 의4구로 걸어간 가운데 보거츠가 밀어 내기 볼넷을 기록해 동점이 됐다. 계속되는 1사 만루. 라파엘 데버스 밀어내기 볼넷로 9-8로 경기를 뒤집 은 보스턴은 홀츠 2타점 적시타로 118 리드를 잡았다. 볼티모어가 6회말 2 점을 뽑아 11-10이 됐다. 보스턴은 다시 달아났다. 브래들리 2루타, 베츠 내야안타로 무사 1, 3루에 베닌텐디가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14-11로 앞선 8회초에는 베츠가 1사 만루에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쳤고 마 르티네즈가 2타점 적시타를 보냈다. 8, 9회 볼티모어가 1점씩을 보태며 저항했으나 작은 움직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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