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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1, 2020

<제465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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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캠핑 갈래?” 윤도현, 2년 반만에 솔로앨범 발매

윤도현

YB의 보컬 윤도현 이 2년 6개월 만에 솔 로 앨범을 선보이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다. 소속사 디컴퍼니는

윤도현이 오는 11일 새 앨범‘음악 캠핑 갈 래?’ 를 발매한다고 10 일 밝혔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8월 11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마법의 문’열고 나온 방탄소년단 캐릭터‘타이니탄’론칭… 다우니 광고모델도 ”애니메이션·팬시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것”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외양과 가치관을 투영한 캐릭터를 선보 인다. 빅히트 IP는 10일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모습을 본뜬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을 론칭 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제2의 자아가 발 현해 캐릭터가 됐다는 콘셉트로, ‘매직 도어’ (Magic Door)를 통 해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세계관 을 바탕으로 했다. 빅히트 IP는“타이니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특징뿐만 아니라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해 온 선한 영향력, 공감 및 치유의 메시지까지 그대로 투영됐다” 며 향후 타이니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 했다. 앞서 8일에는 현실의 무게에 지친 주인공 앞에 타이니탄이 매 직 도어를 열고 나타나 위로를 전 하고 성장을 돕는 스토리의 애니

메이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타이니탄은 지난해 10월 방탄 소년단의‘아이돌’ (IDOL) 무대 를 펼치는 예고 영상을 통해 베타 버전이 먼저 공개됐다. 이후 빅히트 IP가 기획을 비롯 해 캐릭터 개발, 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직접 진행해 타이니탄을 완 성했다. 빅히트 IP는“각 멤버의 시그 니처 포즈, 평소 습관, 멤버 간 친

밀도 등을 세밀하게 표현해 내 아 미(방탄소년단 팬)들로부터 높은 ‘싱크로율’ 을 보여 준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빅히트는 앞으로 타이니탄을 피규어와 팬시 상품, 미디어 콘텐 츠 등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타 이니탄을 테마로 한 상품을 내놓 고,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 이션 영상 후속편을 연내 공개한 다.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 정국 이 평소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는 섬유유연제 다우니 어도러블의 광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 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빅히트는“방탄소년단이 전하 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처럼 방 탄소년단의 제2의 자아인 타이니 탄 역시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힐 링 콘텐츠로서 다양한 형태로 팬 여러분을 찾아갈 것” 이라고 밝혔 다.

독특한 시선 돋보인‘사이코지만 괜찮아’7.3% 종영 대중적이지는 못했지만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 한 진정성 있는 시선과 독특한 비 주얼이 돋보였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한 tvN 주말극‘사이코지만 괜 찮아’ 마지막회 시청률은 7.3%(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으로 퇴 장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독보적 비주얼도 화제 최종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고문영(서예지 분)과 문상태(오 정세)가 만든 동화책‘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 가 출판됐고, 새로 운 인생 여정 길에 오른 문강태 (김수현), 고문영, 문상태의 모습 이 그려졌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는‘별에 서 온 그대’ 를 포함해 다양한 히 트작을 보유한 한류스타 김수현 이 제대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 라마치고는 대중성이 부족해 팬 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안겼다. 일단 정신질환을 소재로 한 작

품 자체가 워낙 대중적이기 어려 운 데다, 기존 드라마들은 치료하 는 사람의 입장에서 환자의 트라 우마를 해결하고 상태를 개선해 주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게 대부 분이었다. 그러나‘사이코지만 괜찮아’ 는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 그 자체에 주목했다. 각각의 사연으 로 트라우마와 마음의 고통을 겪 는 사람들끼리 만나 부딪히면서 도 서로를 사랑으로 치유하고 진 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해 주인공 들 외 에 도 ‘진 짜 환자’ 들 의 다양한 에피소 드 를 볼 수 있었는

데, 각 사연을 단순히 이야깃거리 를 늘리기 위한 용도로 소비하지 않은 노력도 인상적이었다.‘현 대인이라면 누구나 정신질환 하 나쯤은 갖고 있다’ 는 말이 와닿 는 순간이 많았다. 주연 남녀가 독보적인 미모를 지닌 덕분에 비주얼적인 매력도 가득했다. 김수현은 기대만큼이 었고, 서예지는 기존 드라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주인 공상을 제시하며 화제가 됐다. 고 문영의 화려한 스타일링과 그가 그리는 잔혹동화를 곁들인 연출 도 볼거리를 더했다. 김수현, 서예지와 호흡을 맞춘 오정세는 발달장애 3급의 고기능 자폐가 있는 문상태를 현실적으 로 그려내면서 이번에도 넓은 연 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그러나 소재 특성상 초반부터 시청자를 유입시키기에는 힘이 부족했고, 시청률도 최종회를 제 외하면 4~6%대에서 줄곧 머물렀 다.

TUESDAY, AUGUST 11, 2020

“음악 캠핑 갈래?” 윤도현, 2년 반만 솔로앨범 발매 YB의 보컬 윤도현이 2년 6개 월 만에 솔로 앨범을 선보이고 단 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디컴퍼니는 윤도현이 오는 11일 새 앨범‘음악 캠핑 갈 래?’ 를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2월 발매한‘널 부르는 노래’이후 처음 나오는 윤도현 의 솔로 앨범으로, 기존에 발표했 던 네 곡을 새롭게 편곡해 담았 다. 타이틀곡은‘빗소리’로 2014 년 나온 미니앨범‘노래하는 윤 도현’ 의 수록곡이다. 비가 올 때 떠오른 애틋한 추억과 아련한 감 정을 담은 노래다. 이 외에도 윤도현의 히트곡 중 하나인‘사랑 투’ (Two)를 비롯 해 윤도현이 작곡해 김재중에게 선물한 곡‘나우 이즈 굿’ (Now

is good), 최근 윤도현 유튜브 채 널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당신 이 만든 날씨’등이 실렸다. 소속사는“노래를 단순하게 재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윤도 현이 자신만의 감성을 가득 담아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만 들었다” 고 신보를 소개했다. 윤도현은 다음 달 4∼5일 양일 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에서 개최하는 솔로 콘서트‘2020 어쿠스틱 포-레스트’(2020 Acoustic For-Rest)에서 신보 수록곡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어쿠스틱 포-레스트’ 는 윤도 현이 2014년부터 선보인 브랜드 공연으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다. 소속사는“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용하고 편 안한 휴식 같은 음악을 통해 팬들 의 마음을 환기하려 한다” 고설 명했다. 아울러 윤도현은 이번 공연에 서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 보호 운동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 고 다양한 캠페인 등을 진행해왔 다.

영화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코로나19 양성 판정 할리우드 영화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CNN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반데라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 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상태에서 60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반데라스는“10일인 오늘, 코 로나19 질환으로 양성 판정을 받 은 뒤 격리 (지침을) 따르면서 내 60번째 생일을 축하하게 됐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싶다”고 밝혔

다. 반데라스는 이 글에 아기였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반데라스는“나는 비교적 건 강하고, 다만 평소보다 약간 더 피곤하다고 느끼며 가능한 한 빨 리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 다는 점을 덧붙이고 싶다” 고말 했다. 그는 또“나는 이 격리를, 읽고 쓰고 쉬고 내가 완전한 열정으로 도달한 나의 60번째 해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 세우 는 데 이용할 것” 이라며“모두에 게 큰 포옹을” 이라고 덧붙였다.

디즈니 액션 블록버스터‘뮬란’9월 국내 개봉 확정 미국에서 극장 개봉을 포기한 디즈니의 실사 영화‘뮬란’ 이올 가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뮬란’ 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 다고 11일 밝혔다. ‘뮬란’ 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 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 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중국 남북조시대 여성 영웅 이 야기를 다룬 동명 애니메이션 (1998)을 실사로 옮긴 작품으로,

다.‘뮬란’ 이 9월 개봉을 확정함 에 따라 10월 초 추석을 전후한 연휴에는 조성희 감독의 우주 SF ‘승리호’등과 맞붙게 됐다. ‘뮬란’ 은 지난 3월 LA에서 월 드 프리미어로 공개했으나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네 차례나 개봉 일정을 변경한 바 있다. 지난달 개봉 일정을 무기한 연 기한다고 발표했다가 결국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하기 류이페이(유역비)가 주연을 맡았 로 했다.

돌아온‘비밀의 숲’시즌2, 넷플릭스로 전 세계 공개 오는 15일 tvN에서 방송을 시 작하는‘비밀의 숲’시즌2가 넷플 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공개된 다. 넷플릭스는 10일‘비밀의 숲2’ 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 료 후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그 외 지역은 10월 11일에 전 회차가 동시 공개된다.

‘비밀의 숲2’는‘검경수사권 조정’ 이라는 대척점에서 다시 만 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 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 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추적극이다.


연예

2020년 8월 1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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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말고 박수를” 막 오른‘미스터트롯’대형공연 실험 “즐거운 만큼 건강에 좋은 박 수를∼ 우리가 더 많이 만나려면 항상 건강하셔야 되는데, 마스크 잘 쓰고 계시죠?” (임영웅) ‘트롯맨’들은 무대에서 연신 ‘소리 말고 박수’ 를 당부했다. 마 스크를 쓴 약 5천 명 관객은 떼창 대신 야광 응원봉의 힘찬 움직임 과 박수로 흥을 표출했다. TV조선‘내일은 미스터트롯’ (이하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의 서울 콘서트가 지난 7일 올림픽공 원 체조경기장에서 어렵게 막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7일 오후‘내일은 미스터트롯’서울 콘서트가 개최되는 모습.

페이스 실드를 쓴 방역요원이 다.‘미스터트롯’진·선·미를 좌석 구역마다 배치돼“마스크를 차지한 임영웅·영탁·이찬원은 코끝까지 올려서 써 달라” 며 마스 사전 영상에 출연해 직접 거리두 기 및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 크 착용을 점검했다. ‘미스터트롯’톱 7인 임영웅· 용 등 방역수칙을 안내했다. “우리가 진짜 이렇게 만나게 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 (영탁), ·장민호·김희재가‘날 보러 와 되네요, 소리 말고 박수∼” 요’합동무대로 막을 올리자 관객 “함성 못 지르는 만큼 뜨거운 박 수로 맞이해 달라” (김호중),“맘 석은 삽시간에 달아올랐다. 톱 7을 비롯한 출연진 19명은 껏 소리치고 따라부르지 못해 답 솔로·유닛·합동무대를 오가며 답하시겠지만 마스크 꼭 쓰고 계 장장 200분간 50곡가량을 소화했 셔 달라”(장민호) 등 솔로 무대 다. 미스터트롯 경연 과정에서 인 틈틈이 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5천 명 가까운 인원의 기를 끈 넘버들을 화려한 무대 매 환호성과 행동을 철저하게 통제 너로 선보였다. 출연 가수들도 방역을 강조했 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주최 측은 공연장 내에서 함 성, 구호, 떼창을 금지한다고 입간 판과 스크린 등을 통해 수차례 안 내했고‘함성금지’표시를 든 방 역요원들이 통로를 오가기도 했 지만, 인기 출연진이 무대에 등장 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문진표를 작성하는 천막에 사람이 몰리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예매처인 인터파크 후기 게시 판에는 시야 제한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무대가 너무 높게 설치된 탓에 정작 무대와 가깝고 가격도 가장 비싼 플로어석에서는 가수들 모 습을 보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앞열 좌석을 예매한 관객들의 항 의 글이 게시판에 잇따라 게재됐 다. 이와 관련,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2주차 공연부터는“중계팀 이 빠진 공간을 확보해 좌석을 좀 더 뒤로 이동해 시야를 넓게 할 계획” 이라며 불편 사항을 보완하 려 한다고 해명했다. 제작사는“공연장 소독 작업, 체온 측정 모니터링,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손 소독제 비치 등 철저히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 전한 공연을 이어갈 계획” 이라고 도 밝혔다.‘미스터트롯’2주차 공연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6은 최근 유행하는 요소를 적극적 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트로 트 여제 김연자에 이어 두 번째 원조가수로는‘뉴트로 열풍’을 고려한 듯 1990년대를 대표하는 꽃미남 스타 김원준을 초대했다. 이 밖에도 비, 화사, 장범준, 진 성과 이소라까지 라인업에 이름 을 올리면서 시청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k트로트를 위시

JTBC‘비긴어게인 코리아’ 가각 각 전주보다 10계단, 7계단 뛰어 올라 8위, 10위에 안착했다. ‘아이랜드’는 비록 시청률은 0%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본격 데 뷔 경쟁이 시작되는 파트2가 예고 되면서 국내외‘K팝 오디션 마니 아’ 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듀스 101’시리즈처럼 익 숙한 오디션 포맷이 아닌 덕분에 오디션 팬들 사이에서는 신선하 다는 평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아이돌 연습생 오디션 자체에 도 덕적 결함을 제기하는 시청자들 이 부쩍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해외 의 낯선 도시 대신 국내의 다양한 장소로‘거리두기 버스킹 음악여 행’ 을 떠나 잔잔한 감동을 안겼 다.

5천 관객 상대‘거리두기·떼창금지’방역 심혈…환호성은 터져나와 올렸다. 4차례 연기와 관할 송파 구청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관람 인원 추가 감축 등 우여곡절을 겪 은 끝에 성사된 공연이다. 지난 7∼9일 첫 주차 공연이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사실상 처음 으로 시도된 대형 대중음악 공연 인 만큼 이목이 집중됐다. 9일 찾은‘미스터트롯’공연장 에서는 대규모 인원을 상대로 동 선 전 과정에‘거리두기’ 를 유지 하기 위한 주최측의 노력이 눈에 띄었다. 구청·공연기획사·올림 픽공원 등에서 방역 인력 400여명 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현장 관계 자들은 설명했다. 관객들은 티켓 위에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고 체온 측정과 신 분증 확인 등을 거쳐 입장하는 과 정을 거쳤다. 줄을 설 때마다 진 행요원들이 앞 사람과 거리를 둘 것을 상기시켰고, 화장실 앞에도 일정 간격으로 노란색 테이프를 붙여 거리두기 줄서기를 유도했 다.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서도 관

지난 9일 열린‘미스터트롯’서울 콘서트장에서 거리두기를 위해 미사용 좌석에 테이 프를 붙인 모습.

객들은 대체로 질서 있게 진행요 원의 안내에 따랐다. 360도 개방한 공연장 안에선 플로어석은 한 자리씩, 1층과 2층

석은 두 자리씩 띄어 앉아 관객 밀집도를 낮췄다. 미사용 좌석에 는 테이프를 붙여 자리 이동을 막 았다.

“여기도 트로트가” … ‘히든싱어6’7위 ‘아이랜드’ ‘비긴어게인 코리아’등 음악예능 강세 트로트 바람이 JTBC 장수 음 악 경연 예능‘히든싱어’ 까지 집 어삼켰다. 11일 CJ ENM이 발표한 7월 다섯째 주(7월 27일~8월 2일) 콘 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히든 싱어’시즌6이 전주보다 47계단 올라 7위를 차지했다. ‘히든싱어6’은 지난달 31일 ‘축하사절단’ 의 방문과 함께 새 시즌 라인업을 공개한 스페셜 방 송부터 4.6%(닐슨코리아 유료가 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첫 원조가수로는 최근 트

로트 열풍에 힘입어 김연자가 나 섰고,‘미스터트롯’의 임영웅과 이찬원이 패널로 출격해 시청률 이 평균 8.3%, 순간 최고 11.0%를 찍었다. 이는 왕중왕전을 제외하고 원 조가수 출연분 중 최고 시청률로, 2018년 시즌5 싸이 편이 기록한 7.9%를 뛰어넘었다. 원조가수와 모창가수들이 대 결을 벌이는 포맷의‘히든싱어’ 는 2012년 시작해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원조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 까지 고스란히 빼닮아 팬을 자처

하는 모창가수들을 보는 재미에, 그 팬들과 만남을 통해 자신의 활 동 역사를 돌아보고 숨겨왔던 마 음을 털어놓는 원조가수의 사연 까지 더한‘히든싱어’ 는 음악 예 능으로서는 흥행 요소를 모두 갖 췄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출연할 원 조가수의 풀이 점점 줄어드는 것 도 사실이지만 제작진은 김광석 이나 신해철 등 이미 고인이 된 가수들을 무대에 올리는 등 여러 실험을 하면서 프로그램의 수명 을 가뿐하게 연장해왔다. 거의 1년 반 만에 돌아온 시즌

한 음악 예능 강세는 CPI 리포트 에서도 이어졌다. TV조선‘신청곡을 불러드립 니다-사랑의 콜센타’ (2위)와‘뽕 숭아학당’ (5위)은 장기 흥행을 이 어가고 있으며, 싹쓰리 프로젝트 를 성공리에 마친 MBC TV‘놀 면 뭐하니?’ 도 4위로 전주와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엠넷 ‘아이랜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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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11, 2020

마스크 1장에 150만달러 ‘인도의 국부’마하트마 간디의 첫 안경 발견? 백금과 3천600개 다이아몬드 장식 가격이 150만달러(약 18억원) 에 달하는‘순금 다이아몬드’마 스크가 등장할 전망이다. 한국에 서 1천500원 하는 공적 마스크 118만6천장을 살 수 있는 금액의 ‘초호화 마스크’ 다. AP통신은 이스라엘 보석업체 이벨(Yvel)이 18캐럿 백금에 3천 600개 백색과 흑색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N99 필터 마스크를 제작 중이라고 9일 보도했다. 마스크 무게는 270g으로 일반 수술용 마스크의 약 100배 무겁 다. 회사 측은 마스크 주문자가 미 국에 사는 중국인 기업가라고만 밝혔다. 주문자는‘세계에서 제일 비 싼 마스크를 연말까지 만들어달 라’ 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를 디자인한 아이작 레 비 이벨 대표는“돈으로 모든 것 을 살 순 없겠지만, 아주 비싼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마스크는 살 수 있다” 면서 “주문자는 비싼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며 관심받길 원한다” 고 전했다.

9일 중국인 기업가 주문으로 이스라엘 보석업체 이벨이 제작한 초호화 마스크. 18캐럿 백금에 3천600개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N99 필터 마스크로 가격이 150만달러다.

이스라엘 보석 업체 제작 세계 최고가 미국 사는 중국인 사업가 주문“관심받으려” 한국 공적 마스크 118만6천장 상당 금액 코로나19 대유행에 수많은 사 람이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초호화 마스 크 제작은 부적절한 행위라는 지 적에 레비는“나라면 이 마스크

를 쓰지 않을 것” 이라면서도“마 스크를 주문받으면서 우리 회사 직원들이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 기에도 일할 수 있게 됐다” 고답 했다.

인도 암바니 세계 4번째 부자 등극…재산 95조원 넘어 아시아 최고 부자이자 인도 재 벌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인 무케시 암바니가 세계 4 번째 부자에 등극했다고 블룸버 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 르면 암바니의 재산이 806억달러 (약 95조5천억원)로 증가해 루이 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인 베르나르 아르노를 제치고 세 계 부자 순위 4위에 올랐다. 암바니의 재산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220억달러 증가했 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에 너지 업종이 주력인 대기업이지 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에도 페이스북과 구글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디지털 부문에 대한 기대 감으로 주가가 지난 3월 저점보 다 두배 이상 올랐다. 암바니는 지난 6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9위에 오른 데 이어 최근 수주 사이 주가 상 승에 힘입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알파벳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워런 버핏 등을 잇달아 앞질렀다. 현시점에서 암바니보다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제프 베이 조스 아마존 CEO,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뿐이다. 이번에 4위에서 밀려난 아르 노 LVMH 회장의 재산은 802억 달러로, 올해 들어 251억달러 감 소했다.

영국 경매 나와… 소장자 설명과 간디 행적 일치해 진품 판단 경매회사 우편함에 방치됐다가 극적으로 입수

인도의 국부(國父)로 추앙받 는 마하트마 간디의 것으로 추정 되는 안경이 경매에 부쳐진다.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 의 경매회사‘이스트브리스틀옥 션’ 이 오는 21일 온라인경매에 간 디가 썼던‘둥근 금테 안경’ 을내 놓을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매 추정가는 1만5천 파운드(약 2천323만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간디의 안경 은‘극적으로’입수됐다. 안경의 현 소장자는 브리스틀 에 사는 80대 남성인데 사전 연락 도 없이 안경을 일반 봉투에 담아 경매회사 우편함에 두고 간 바람 에 안경이 이틀이나 방치됐다. 이스트브리스틀옥션의 앤디 스토 경매사는“우편함에서 봉투 를 꺼내 열어보니‘간디에게서 받은 안경’이라는 메모가 있었

오는 21일 온라인경매에 부쳐질 인도의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마하트마 간디의 것으 로 추정되는 안경.

다” 면서“봉투에 적힌 번호로 소 장자에게 전화해 안경의 가치를 알려주니 심장마비가 온 것처럼 놀랐다” 고 말했다. 소장자는 석유업체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에서 일하던 삼 촌이 1920년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서 간디를 만나 안경을 선물 받

았다고 주장했다. 간디는 남아공 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다. 경매회사 측은 조사 결과 소장 자 설명과 간디의 행적이 일치해 안경이 진품으로 판단된다고 밝 혔다. 또 도수가 낮은 것으로 보 아 간디가 처음 썼던 안경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과 너무 가까워진 멕시코‘셀카 곰’,결국 당국에 붙잡혀 멕시코의 한 공원에서 산책객 의 셀카에 찍혀 당국의‘추적’ 을 받던 야생 흑곰이 결국 붙잡혀 중 성화 수술까지 받고 다른 곳으로 옮겨지게 됐다. 10일 일간 엘우니베르살, 에랄 도데멕시코 등 현지 매체에 따르 면 지난 5일 북부 누에보레온주 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낮잠을 자 던 수컷 곰 한 마리가 주민의 신 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에 붙잡혔 다. 몸무게 96㎏의 이 곰은 지난달

지난 7월 멕시코 공원에서 야생 곰과 셀카 찍는 사람들

다른 산악지역에 방생 예정…”먹이 주며 접근한 인간 탓에 이상행동” 인근 치핑케 생태공원에서 산책 하던 여성들에게 바짝 접근해 냄 새를 맡다가 그중 한 여성의 셀카 에 담기며 유명해진 곰이다.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 곰은 두 발로 서서 거 의 사람을 부둥켜안은 자세로 한 참 냄새를 맡고 다리를 살짝 깨물 기도 했다. 동일한 곰이 인근 주택가에서 다른 여성에게도 바짝 접근한 영 상도 곧이어 공개됐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누에보레 온주 환경 당국은 곰과 사람 모두 의 안전을 위해 곰을 생포할 것이 라고 밝혔다. 영상 속에선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언제 돌변해 사람을

해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당국은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진 야생 곰이 사람을 낯설 어하지 않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근한 곰’ 의 출몰 소식을 들 은 유튜버 등이 곰을 카메라에 담 거나 곰과의 셀카를 찍기 위해 일 부러 먹이를 주며 곰을 유인한다 는 비판도 나왔다. 결국 당국에 생포된 곰은 모니 터 장치가 부착된 채 원래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치와와주의 산에 방생될 예정이다. 이동 전에 당국은 전문가들과 의 논의를 거쳐 중성화 수술도 진 행했다. 치와와주에 사는 종이 다 른 곰들과의 교배를 막고, 그곳

수컷 곰들과 영역 다툼을 벌이는 것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당 국은 설명했다. 동물 애호가들은 중성화가 불 필요했음은 물론 인간이 주는 먹 이에 익숙해진 곰을 낯선 야생에 보내는 것은 사형 선고 다름없다 고 비판한다. 동물단체 아니멜에로에스는 곰을 원래 살던 곳에 그대로 자유 롭게 두고, 사람들에게 엄격한 행 동수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 해왔다. 당국의 불가피한 결정보다는 부주의하게 곰에게 먹이를 주며 접근해 결국 곰을 서식지에서 쫓 아낸 사람들에 대한 비판과 자성 이 이어지고 있다.

벨기에 해안 도시들, 코로나19 속‘당일 여행객’방문 제한 벨기에 해안 도시들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무더 위에 해변으로 몰려드는 당일 여 행객의 방문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10일 AFP 통신에 따르면 블 랑켄베르허와 크노커-헤이스트 등 벨기에의 유명 해안 도시들은

전날 공공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토요일이던 지 난 8일 블랑켄베르허 해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 적 거리두기 규정을 따를 것을 거 부한 젊은이들과 경찰 간에 충돌 이 빚어진 뒤 나왔다. 크노커-헤이스트 지역 당국

도 최근 수십건의 사건이 발생했 다면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당 일 방문객은 더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 등에서 검문이 이뤄지게 되며, 이때 사람들은 해 당 도시에서 살거나 일한다는, 혹 은 호텔을 예약했다는 증거를 제 시해야 한다.

‘코로나19’지칭하며 런던서 아시아인 폭행한 영국 10대 유죄 지난 2월 런던 시내에서 싱가 포르 출신 유학생을 폭행한 영국 10대가 결국 처벌을 받게 됐다. 10일 BBC 방송에 따르면 이 날 런던 하이버리 코너 치안판사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중상해 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10대 청소 년인 A(15)군에게 유죄가 선고됐 다. 구체적인 형량은 오는 9월 결 정될 예정이다. 앞서 싱가포르 출신으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지난 2월 폭행 직후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조너선 목

런던 유학 중이던 싱가포르인, 10대 청소년 무리에 구타당해 폭행 부인하다 CCTV 이미지 제시하자 침묵 에 재학 중이던 조너선 목(23)씨 는 지난 2월 24일 오후 9시 15분께 런던 최중심 가인 옥스퍼드 가에 서 폭행을 당했다. 당시 중국에서 발발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다른 나라로 확산하면서 중국 인 등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 우려가 커지던 시점이었다. 목씨는 자신이 지나갈 때 여러 명의 청소년이“코로나바이러스” 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무리를 쳐 다보자 이들이 갑자기 자신을 폭

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 무리는“우리나라는 너 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원하지 않 는다” 며 목씨의 얼굴 등을 구타 했다. 이로 인해 목씨는 코와 광 대뼈 등에 복합골절 부상을 입었 다. 눈 주위가 멍들고 부푼 모습 을 목씨가 페이스북에 올리자 곧 바로 소셜미디어에서 수천회 이 상 공유됐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 했다. 경찰은 지난 3월 목씨를 폭행 한 혐의로 10대 청소년들을 체포

한 뒤 지난달 A군을 기소했다. 당초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목 씨 폭행 혐의를 부인하다가 폐쇄 회로(CC)TV에 찍힌 자신의 모 습을 본 뒤 이내 침묵으로 돌아섰 다. 검찰은 이번 공격이“매우 잔 인하고 전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 는, 겉모습에 기반한 증오범죄임 이 분명하다” 면서“이는 사회를 좀먹는 효과를 가져오며, 누구도 이같은 비도덕적인 행동에 직면 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건강정보

2020년 8월 1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세계 코로나 확진 2천만명 감염확산세 고삐 풀렸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일(한국시간) 2천만명을 넘어 섰다. 불과 1개월여만에 1천만명이 늘어나는 증가 속도 때문에 감염 확산세에 고삐가 풀린 게 아니냐 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GMT 9일 오후 11시)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만331명이 다. 확진자 수가 2천만명을 넘은 것은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 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 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WHO가 확산의 심각성을 인 정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PHEIC)를 선포한 올해 1월 30 일을 기준으로는 약 반년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급격 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 천만명을 넘어선 뒤 25일 만인 지 난달 22일 1천500만명으로 폭증했

다.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 어났다. 첫 발병보고부터 확진자가 1 천만명이 될 때까지 6개월여가 걸

인도(221만4천137명), 러시아(88 만7천536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5만9천859명), 멕시코(47만5천 902) 등이 뒤따르고 있다.

6개월만에 1천만명 뒤 43일만에 2천만명 최대피해 미국 520만명…한국은 74번째 브라질·인도·러시아·일본 등 새 진원으로 방역모범 뉴질랜드 100일째 지역감염‘제로’ 6개월만에 1천만명 뒤 43일만에 2천만명 최대피해 미국 520만명…한국은 74번째 브라질·인도·러시아·일본 등 새 진원으로 방역모범 뉴질랜드 100일째 지역감염‘제로’ 렸으나 1천만명이 다시 늘어나기 까지는 4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519만6천64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브라질(303만5천422명),

한국은 1만4천598명으로 74번 째로 집계됐다. 대륙별 확진자는 북미 611만1 천900여명, 아시아 503만9천700여 명, 남미 473만7천400여명, 유럽

303만5천900여명, 아프리카 105만 1천800여명, 오세아니아 2만2천 900여명이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같은 시간 기준 73만3천100여명으로 집 계됐다. 확진자가 최다인 미국에서 사 망자도 가장 많이 나와 16만5천 500여명이었다. 이어 브라질 10만 1천100여명, 멕시코 5만2천여명, 영국 4만6천500여명, 인도 4만4천 400여명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망자는 305명으로 72번 째였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요 발병국이 방역에 혼선을 빚는 가 운데 거세지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은 보건정책 강 화로 인한 경제활동 차질을 정부 가 부정적으로 보는 기색이 뚜렷 하다. 유럽에서는 여름 휴가철과 맞 물리면서 재확산 추세가 나타나 고 있다. 이탈리아가 휴가를 앞두고 국 경 문턱을 낮췄다가 하루 확진자 가 8월 들어 500명 대로 치솟는 등 유럽발 2차 파동이 가시화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변경 추이

아시아에서는 일본인 연일 1 천명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확산세로 우려를 사고 있다. 젊은층도 코로나19 재확산에 서 변수로 주목된다. 최다 피해국인 미국에서는 캘 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확진자 중 40세 이하가 절반을 차 지할 정도로 젊은층 비중이 커졌 다.

학계“다른 팬데믹도 언제든 온다” 전례 없는 팬데믹(세계적 대 유행)에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지 만, 환경파괴나 세계화 흐름을 적 절히 제어하지 못하면 언제든 또 다른 팬데믹 사태가 나타날 수 있 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2천 만명을 넘어 세계 주요국의 보건 과 경제가 망가지는 형국에서 울 리는 심각한 경종이다. 코로나19는 사스(SARS·중 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 (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이어 박쥐로부터 유래한 이번 세 기 3번째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10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들 질병의 창궐 원 인이 외딴곳에 살던 동물을 자꾸 건드리면서 과거보다 더 멀리 돌 아다니는 현재 인간들의 행태에 있다고 본다. 자연에 대한 무차별적 접근 때 문에 동물 체내에 오래 전부터 존 재하던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가

방법이 아니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다른 팬데믹의 도래를 막기 위해서는 삼림파괴 와 야생동물 거래 규제, 공중보건 시설 확충과 촘촘한 질병감시체 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 다. 그러나 현실을 볼 때 이 같은 제안은 아직 거리가 먼 것으로 관 측된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때문에 국경통제와 검역을 강화하고 보 건 인프라 확충 방안에 신경을 곤

지난 5월 FDA는 렘데시비르 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나, 이는 한시적인 조치다. 길리어드는 이번에 완전한 사 용 승인을 신청하면서‘베클루 리’ (Veklury)라는 브랜드명으로 렘데시비르를 시장에 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9월 말까지의 렘데시비르 공급 물 량을 거의 다 확보했다. 길리어드는 전세계 공급을 위 해 미 대형 제약사 화이자를 포함 한 다른 기업들과 제조·공급 계 약을 체결했다. 이런 가운데 미 31개주 법무장

관들이 가격 인하를 위해 길리어 드 외에 다른 제약사에도 이 치료 제의 생산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 는 서한을 연방정부에 보내기도 했다. 이날 사용 승인 신청에도 불구 하고 길리어드 주가는 뉴욕증시 에서 1.2% 떨어졌다.

“팬데믹 중에도‘괴질창궐 원흉’삼림파괴 가속” 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나친 삼림 벌채와 야생동물 거래가 동물원 성 병원균이 옮겨지는 주요 경로 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야생동물 보호 자선단 체인 에코헬스 얼라이언스의 조 너선 엡스타인 부회장도 삼림 파 괴가“신종 감염병의 가장 유효한 단일 요인”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전까지 인간의 손이 닿 지 않았던 지역까지 벌채가 이뤄 지면서 질병을 옮기는 야생동물 과의 접촉 빈도도 늘었다고 말했 다. 미 야생동물 보존협회의 조 윌 스턴 역시 과거보다 동물원성 전

길리어드, 미 FDA에 코로나19 치료제 정식 사용승인 신청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 스는 10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 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 시비르의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

염병이 발병하는 간격이 더 짧아 지고 있다면서 식품이나 모피, 의 약품용 동물 거래 문제를 지적했 다. 삼림 파괴와 야생동물 거래가 전염력이 강한 괴질이 갑자기 나 타나는 원인이라면, 세계화는 이 러한 감염병을 전 세계로 확산시 킨 주범이다. 번스타인 박사는 50년 전만 해 도 코로나19가 지금처럼 세계로 번지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도 도시화를 되돌리는 건 현실적인

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 리카 지역의 삼림 파괴는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자연기금(WWF) 독일 지 부와 삼림파괴 감시 단체인 GLAD의 집계에 따르면 팬데믹 사태가 시작된 지난 4월 이후 전 세계에서 훼손된 삼림 면적이 2017~2019년 대비 77% 급증한 것 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지중해 섬나라 키프 로스 면적만큼의 삼림이 사라졌 다. WWF의 마이크 배럿은“(코 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붕괴 한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주변의 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며 삼림 훼손이 가속화된 배 경을 설명했다. 배럿은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 19 사태로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삼림을 파괴하려는 악의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주 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파괴·세계화의 동반 대반격 우려 삼림훼손·야생동물 거래로 병원체 발굴 세계화로 지구촌 구석구석 전염 가능성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튀어나오고 세계화에 따른 광범위한 이동 때 문에 해당 질병이 지구 곳곳에 옮 아붙는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를 되 돌릴 수 없다면 코로나19와 같은 유행병이 정기적으로 나타날 가 능성도 더불어 커진다고 경고한 다. 하버드대 기후·보건·환경 센터의 에런 번스타인 박사는“코 로나19 대유행은 전혀 놀라운 일 이 아니다” 라며“그 전부터 우리 는 신종 감염병의 3분의 2가 야생 동물의 병원균이 인간에게 옮아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 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도 있는 것으 로 나타나 다수 국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다. 현재 유

럽연합(EU), 호주, 일본, 캐나다 등이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승인 했다. 미국 내 임상시험에서도 코로 나19 환자들의 회복 기간을 앞당 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국가는 코로나19의 확산 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모습도 관측된다. 뉴질랜드는 전날까지 지역사 회 감염(해외 입국자가 아닌 뉴질 랜드 내부간 전염)이 100일째 나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천219명, 사망자는 22명이 며,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 5월 1일 을 끝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벌채 현장.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던 오지를 개척하면서 동물 체내에 옛날부터 존재하던 병원체가 인체에 옮겨붙는다는 지적이 나온 지 오래다.


TUESDAY, AUGUST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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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지금 세상은 사망의 권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망의 영들이 할 수 만 있으면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 어느때 마귀의 밥이 될 지 모르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때 자기의 영혼을 지키지 못하면 죽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시며 생명을 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 힘들고 어려울때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 하셨습니다 힘드십니까 ? 어려우십니까 ?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그리고 구하십시오.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그렇 습니다. 여러분 속에는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세요. 기도가 필요하세요? 상담이 필요하세요? 우울증 신경쇠약 공포증 자살충동 각종 어려움에 처한 분 기도해 드립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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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AUGUST 11, 2020

지수 vs 선미… ★들의 체형별 수영복 패션 홀터넥·스퀘어넥·하이웨이스트 비키니 vs 하이레그·깊은 네크라인·모노키니 여름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이 들이 많다. 코로나19를 피하기 위 해 사람들이 몰리는 리조트나 콘 도보다는 프라이빗한 풀빌라나 호텔 여행이 인기다. 최근 스타들도 여름을 시원하 게 즐기기 위해 수영장으로 떠난 모습이다. 특히 비키니, 원피스, 모노키니 등 다양한 디자인의 수 영복을 입고 각자의 개성을 뽐냈 다.

스타들이 선택한 수영복 패션 을 참고해 올여름 멋스러운 휴가 를 즐겨보자. ◆ 비키니, 체형별 고르는 법 비키니는 체형을 보완하는 디 자인으로 고르면 원피스 수영복 보다 더욱 슬림한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넓은 어깨는 홀터넥 디자인을 선택해보자. 이때 끈이 얇은 것 보다는 넓은 것이 체형 보완에 효

과적이다. 주름이나 프릴을 장식 한 비키니 톱은 볼륨감을 더한다. 그룹 러블리즈의 지수가 입은 것 같은 다크레드 톤의 비키니는 레트로 분위기를 풍긴다. 빨간색 은 피부 톤을 강조하는 효과도 있 다. 아랫배가 고민이라면 비키니 바텀의 허리선이 높게 올라온 디 자인을 고르자. 군살을 감추는 효 과가 있다. 비키니 하의의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스커트나 보드쇼츠 를 레이어드하면 된다.

올 시즌에는 체크무늬나 90년 대 무드를 풍기는 수영복을 골라 보자. 시크한 느낌을 원한다면 스 퀘어넥 비키니톱이 도움된다. 가 수 루나는 스퀘어넥 톱에 허리선 이 높은 하의를 매치해 멋스러운 비키니 룩을 완성했다. ◆ 모노키니-원피스, 허리를 잘록하게 원피스 수영복은 비키니보다 몸매 라인을 강조해 체형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레그라인

이 높게 파인 디자인을 고르고 허 리 부분에 장식이 있는 것을 고르 면 쭉 뻗은 느낌을 낼 수 있다. 네크라인이 아래로 깊게 파인 수영복은 원피스의 답답한 느낌 을 줄이고 시선을 위로 모으는 효 과가 있다. 글래머러스한 체형을 강조하고 싶다면 네크라인이 U 넥으로 넓게 파인 디자인을 골라

보자. 비키니 톱과 바텀을 이어놓은 것처럼 생긴 모노키니는 노출의 위치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낸다. 특히 허리 양옆이 넓게 트인 디자인은 허리가 잘록하게 보이 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일명‘일자 몸매’ 인 이들이 체형을 보완하고 싶을 때 시도하기 좋다.

‘피케 셔츠’ 는 칼라와 전면 단 추가 달려 있고, 두툼한 면 소재 가 특징으로, 영국 마상 경기 폴 로의 유니폼에서 유래해‘폴로 셔 츠’ ‘폴로티’ 라고도 불린다. 정 부회장의 즐겨 입는 코디는 청바지와‘피케셔츠’의 조합이 다. 최근 강릉 이마트와 강릉의 한 커피숍 방문을 인증한 여러 장의 사진 속 그는 모두 남색 피케셔츠 를 입고 있다. 화제가 된‘청바지’ 사진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 슈트도‘편안하게’

편안한 스타일을 즐기는 정 부 회장은 슈트 역시 가급적 편안한 스타일로 연출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격식을 반드시 차려야 하는 공 식석상에선 다양한 타이를 매치 하지만 평소엔 셔츠의 단추를 가 볍게 풀어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슈트 스타일을 연출한다. 그는 네이비 컬러 슈트에 깔끔 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젊고 역 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으며,‘노 타이’스타일로 한결 자유로운 느 낌을 냈다.

“청바지 브랜드 뭐예요?”응답한 정용진, SNS 속 청바지 사랑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입은 청바지‘페이지 진’화제… 일상 패션 보니 ‘20만원대 청바지’ 를 입는 정 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일상 패

션은 어떨까?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

(paige jeans)은 해당 청 램에 공개한 사진 속 청바지를 묻 이지 진’ 는 질문에 직접 답변을 달아 화제 바지의 가격이 25~30만원대라는 사실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가 됐다. 정 부회장이 그간 공개한 일상 정 부회장이 입은 청바지 브랜 드와 가격까지 속속들이 주목받 사진을 살펴보면 실제 청바지를 으며 그의 일상과 스타일에 관심 즐겨 입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바지엔 늘 편안한 운동화를 이 모아지는 가운데,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정 부회장의 일상 패션을 매치해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한 다. 들여다봤다. 아이들과 함께 경쟁사인 현대 ◆ 정용진,‘청바지’의 아이 백화점을 방문해 화제가 됐던 사 콘? 정 부회장이‘청바지’ 로 화제 진 속에서도 그는 잔잔한 패턴 체 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 크 셔츠에 슬림한 청바지, 운동화 다. 앞서 정 부회장은 2011년 그룹 를 입은 모습이다. 공식 행사에 청바지를 입고 나타 ◆ 편하면서도 갖춰입은 듯 난데 이어 청바지, 티셔츠, 운동화 ‘피케셔츠’ 차림의 캐주얼한 출근 복장을 허 정 부회장은 일반 라운드 티셔 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화제가 츠보다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갖 됐었다. 춘 듯한 느낌을 주는‘피케셔츠’ 정 부회장이 입은 청바지‘페 를 즐겨 입는다.


스포츠

2020년 8월 1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코로나19 #홈구장 #식물타선 류현진이 넘어야 할 3대 악재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이 메이저리그(ML) 아메 리칸리그 이적 후 첫 연승에 도전 한다. 세 가지 장벽이 가로막고 있어, 위기일수록 강해지는 괴물 본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일전 이다. 류현진은 오는 11일 뉴욕주 버 펄로에 위치한 살렌필드에서 마 이애미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 다. 살렌필드는 토론토 산하 트리 플A구단의 홈인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빅리거들이 미국과 캐나다 를 자유롭게 오갈 수 없게 돼 임 시로 쓰는 새로운 홈이다. 지난 6 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토론토 유 니폼을 입고 첫 승을 따낸 류현진 은“점차 적응 중으로, 다음 경기 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 다” 는 의지를 드러냈다. 3대 악재 를 자신의 힘으로 돌파해야 해 어 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괴물과 맞닥뜨린 도깨비 마이애미전 통산 성적은 4경 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39 다. 딱히 천적으로 부를 만 한 타 자가 없다는 것도 호재다. 피츠버 그에서 뛰던 프란시스코 서벨리 가 4타수 3안타로 강했던 게 그나 마 걸리는 부분이다. 상대성을 고 려하면 걱정할 게 없어 보이지만, 팀대 팀으로 바라보면 승부를 예 측하기 어렵다. ML 내 코로나19 확산 진원지 로 평가되는 마이애미는 주축 선 수들의 대거 이탈 이후 사실상 1.5 군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지난 해 꼴찌팀이라 올해도 별 기대 안 했는데 10일 현재 팀 타율 12위

텍사스는 지난 7월 여름캠프 당시 지붕을 열고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텍사스, 한여름에 지붕 열고 경기하는 이유는?

토론토 류현진이 지난 7일 보스턴과 메이저리그 원정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다.

(0.236) 팀 평균자책점 8위(3.53· 이상 ML 전체), 동부지구 승률 1 위(7할)에 올라 있다. 말그대로 도깨비 팀이 됐다. 상대 타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로 경기 를 치러야 하는 류현진 입장에서 는 까다로운 상대다. 설상가상 류 현진은“지난해까지 제공받던 전 력분석 시스템이 올해부터 바뀌 어 시스템 적응이 필요하다” 고밝 혔다. 관록으로 부족한 정보를 뛰 어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깨진 루틴, 낯선 홈구장 시즌 초반 고전 이유로‘깨진 루틴’ 을 꼽은 류현진은 보스턴 원 정 기간이던 10일 화상인터뷰에 서“적응하는 과정이다. 당장 12 일 등판은 모르겠지만 일주일 가 량 한 군데서 생활하다 보면 적응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호 텔 내에서 사실상 격리된 생활을 해야하고, 그라운드 훈련 등도 제 한적으로 해야 하는 등 제약이 따

른다. 심지어 살렌필드는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곳이다. 류현진은“11일이 휴식일이지 만 새 홈구장에 나가 점검할 예 정”이라고 말했다. 마운드 위에 섰을 때 시야나, 마운드 경사, 내 야 잔디결과 그라운드 상태 등을 세밀하게 점검해야 한다. 살렌필 드는 좌우 99m, 중앙 123m 규모로 크다고 보기 어렵다. 수용인원도 2만 1050명이라 ML 경기를 치르 기에는 다소 작은 편에 속한다. 맞혀 잡는 유형인 류현진 입장으 로서는 낯선 홈구장에 빨리 익숙 해지는 것도 반드시 풀어야 할 과 제다. 식물타선 탓 무실점 필수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5승 8패·10일 현재) 로 처져있다. 팀 타선은 타율 20위 (0.218)득점 28위(39개)에 머물러 있다. 특히 출루율이 0.277으로 리 그 전체에서 29위라 폭발력을 기

‘ERA 5.14’류현진, ESPN 랭킹 78위→132위 급하락… 선발 33위 시즌 초반 2경기에서 부진했 던 류현진(33·토론토)의 선수 랭 킹이 떨어졌다. 다만 반등의 계기 를 만든 만큼 올라갈 여지도 충분 하다. 미 최대 스포츠 네트워크인 ESPN은 9일 판타지리그 선수랭 킹‘TOP 300’ 을 업데이트해 발표 했다. 류현진은 이번 순위에서 선 발 33위, 전체 132위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선발 26 위, 전체 78위로 시작했다. 선발 랭킹에서는 그렇게 많이 떨어지 지 않았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제 법 큰 폭으로 떨어졌다. 초반 2경기 부진이 원인이다.

60경기 단축 시즌에서 1경기의 비 중이 예년보다 더 커졌는데 류현 진은 첫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00에 머물렀다. 한편으로는 토론토의 경기 일 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 여파로 취소된 것도 하나의 원 인으로 보인다. 다만 6일 애틀랜타와 경기에 서 5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 투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든 만큼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향후 순위 는 상승으로 조정될 여지가 크다. 선발 랭킹에서 최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었다. 제이콥 디그롬(뉴 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게릿 콜(뉴욕 양키스), 세인 비버 (클리블랜드)가 1~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가 새롭게‘TOP 5’ 에합 류했고, 그 뒤를 잭 그레인키(휴 스턴), 워커 뷸러(LA 다저스), 패 트릭 코빈(워싱턴), 블레이크 스 넬(탬파베이), 마이크 클레빈저 (클리블랜드)가 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줄줄 이 취소된 세인트루이스의 에이 스 잭 플라허티는 16위까지 떨어 지며 다소 억울한 하락을 겪었다. 부상에 발목이 잡힌 저스틴 벌랜 더(휴스턴)는 선발 82위, 전체 순 위에서는 300위권 밖으로 밀렸다.

MLB 워싱턴 에이스 셔저, 60경기 초미니시즌서 최고 연봉 선수 계약금 분할분 합쳐 1천780만달러… 커쇼·트라우트·마차도 순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셔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 르는 올해 초미니 시즌에서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AP통신이 올해 개막전 각 팀 30인 로스터를 기준으로 집계해 10일 소개한 연봉 자료를 보면, 셔 저는 올 시즌 연봉 1천780만달러 (약 211억 3천700만원)를 받는다. 셔저 다음으로 클레이턴 커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천630만 달러),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 레스 에인절스·1천580만달러),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 스·1천510만달러) 순으로 많은 연봉을 받는다. 올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예 년 경기(162경기)의 37%만 뛰므 로 연봉도 그만큼 준 액수만 받는 다. 셔저의 연봉은 해마다 나눠서 받는 계약금 덕분에 크게 감소하 지 않는다. 셔저는 2015년 워싱턴과 7년간 2억1천만달러에 장기 계약하면서 계약금 5천만달러를 7년간 나눠 서 받기로 했다. 연봉이 경기 수에 비례해 줄어 드는 것과 달리 분할 계약금은 고 정 금액이다.

MLB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셔저의 역투

셔저의 올해 연봉 1천780만달 러 중 약 714만달러가 분할 계약 금이다. 커쇼도 마찬가지다. 커쇼도 2019년 다저스와 3년간 9천300만달러에 계약을 연장하면 서 계약금 2천300만달러를 해마 다 같은 비율로 나눠 받기로 했 다. 올해 1천630만달러 중 계약금 은 약 767만달러를 차지한다. AP통신은 빅리그 시즌 최고 연봉 액수가 2000년(케빈 브라운 의 1천570만달러) 이후 최저치로 뚝 떨어졌다고 전했다. ‘경기수 37% 비례 연봉’탓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의 평 균 연봉도 지난해 약 438만달러에 서 올해 129만6천달러로 급감했 다. 이는 24년 전인 1996년 개막전 선수 평균 연봉(117만6천967달러) 이후 가장 낮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3 천만달러에 계약한 추신수(38), 4 년간 8천만달러에 토론토 블루제 이스와 사인한 류현진(33)은 계약 당시 계약금을 따로 받진 않았다. 따라서 올해 받기로 한 연봉 2 천100만달러(추신수), 2천만달러 (류현진)의 37%인 777만달러, 740 만달러만 각각 가져간다.

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경기 당 평균 3.25점을 얻는다는 계산 이 나온다. 류현진에게 필요한 것 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 상 3자책점 이하)가 아니라 무실 점 투구라는 뜻이다. 류현진은“정규시즌 개막 3주 째에 접어드는데 코로나19로 선 수들 모두 호텔에서 막힌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표하고 있다. 나 도 그렇고 선수들 모두 상황에 맞 춰 잘 대처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애틀란타전에서 포심 패스트 볼 평균 구속을 144㎞까지 끌어 올렸지만, 1마일가량 더 끌어 올 려야 한다. 의외의 한 방을 허용 하지 않는다면, 상대 선발이 ML 경험이 적은 엘리저 에르난데스 (25)라 승전보를 울릴 가능성이 있다.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가 아직은 어색한 텍사스 레인저 스, 이날 흥미로운 실험에 나선 다. 레인저스 구단은 10일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를 지 붕을 열고 경기한다고 밝혔다. 이 들은 경기 시간 20여분 전인 오후 7시 40분쯤부터 지붕을 열 예정이 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 여름캠 프 기간 한 차례 지붕을 열고 자 체 연습경기를 치렀다. 정규시즌 에서 지붕을 여는 것은 최초다.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처음으로 지붕을 열고 경기하는 공식 경기 가 되는 셈이다. 올해 개장한 글로브라이프필 드는 개폐식 구장이다. 원래는 화 씨 80도(섭씨 26.7도) 이상일 경우 에는 지붕을 닫고 경기하도록 절 차를 마련했다. 이날 알링턴 지역 의 기온은 오후 7시 기준 화씨 99 도(섭씨 37.2도), 이 불볕더위에 지붕을 여는 이유는 무엇일까? 존 다니엘스 사장은 경기 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호기심에 내린 결정이다. 선수들의 반응을 듣고 싶다” 며 지붕을 열게된 이유 를 밝혔다. 그는“약간 더워지겠 지만, 에어컨도 가동되기에 편할 것이다. 먼저 사무국에 연락했고, 사무국이 상대팀 매리너스에 양 해를 구하면서 모두가 동의한 내

용이다. 당분간은 관중들이 들어 오지 못할텐데 모두에게 즐길 거 리를 만들어주고 싶기도 했다” 며 말을 이었다. 애리조나의 체이스필드같이 더운 지역에 위치한 개폐식 구장 은 지붕을 열 경우 더운 공기의 영향을 받아 타구가 더 멀리 날아 가기 마련이다. 다니엘스는“전반 적으로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어 떤지 보고 싶다. 정보를 모으려고 한다” 며 새로운 구장에 대한 특성 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선 수들은 설레하고 있다. 약간 다른 느낌일 것” 이라며 기대감을 전했 다.“훈련 때 한 차례 지붕을 열었 을 때도 좋았다. 그때는 오후 6시 라 햇빛이 들어와서 시야가 방해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오늘은 괜 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바람이 뜬공 타구에 미치는 영향 은 있을 것” 이라며 생각을 전했 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좌익 수) 닉 솔락(중견수) 윌리 칼훈 (지명타자) 조이 갈로(우익수) 토 드 프레이지어(1루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루수) 엘비스 앤드루스 (유격수) 로빈슨 치리노스(포수) 의 라인업으로 경기하며 카일 깁 슨이 선발 등판한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AUGUST 11, 2020

‘플레이오프 티켓 잡아라’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13일 개막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이강인이 손을 흔드는 모습.

이강인, 발렌시아 프리시즌 합류 “이강인, 그라시아 감독 신뢰” 이강인(20·발렌시아)이 소속 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 리가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훈련 첫날부터 합류해 팀 잔류에 무게 가 쏠리는 모양새다. 발렌시아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이날 오전 시우 다드 데포르티바에서 2020-2021 시즌 준비를 위한 프리시즌 훈련 이 시작됐다” 라며“1군 선수단 전 원과 VCF 아카데미(유소년팀)에 서 호출된 6명의 선수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프로토콜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선 수들은 11일부터 이번 주 동안 체 력 점검을 받을 예정” 이라고 발표 했다. 구단은 선수들의 소집 영상을 공개했고, 이강인은 흰색 티셔츠 에 검은색 마스크를 끼고 카메라 를 향해 손을 흔들며 훈련장으로 들어섰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세비야 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최종 전을 치른 뒤 입국해 국내에서 짧 은 휴식을 취한 뒤 최근 스페인으 로 복귀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7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경기, 코파 델 레 이(국왕컵) 2경기 등 24경기에 출 전했다. 하지만 선발 출전은 정규 리그 3경기, UCL 1경기, 국왕컵 2 경기뿐이었고, 득점은 총 2골(정

규리그)이었다. 2022년까지 발렌시아와 계약 된 이강인은 이번 시즌 꾸준한 출 전 기회는 얻지 못하면서 이적설 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에는 이강인이 발렌시 아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이 적을 요청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 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발렌시아는 지난 달 28일 하비에르 그라시아(50· 스페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 로 영입하고 새 시즌 도약을 준비 하고 있다. 특히 그라시아 감독은 능력 있 는 젊은 선수들의 기용을 약속했 고, 그동안 앞선 사령탑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이강인의 팀 내 입 지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스페인 일간지 아스 (AS)는“이강인은 그라시아 감독 의 젊은 선수 활용법을 신뢰한다” 라며“이강인은 전임 감독들로부 터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킬 확신 을 얻지 못해 팀을 떠나려고 했 다” 고 전했다. 이 매체는“이강인은 그라시 아 감독이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 감을 심어주는 전문가였다는 것 을 알고 있다. 어쨌든 이강인은 구단과 재계약을 앞두고 이번 시 즌 자신에게 주어질 역할을 기다 려볼 예정” 이라며 팀 잔류에 무게 를 뒀다.

맨유, 연장 PK 골로 코펜하겐에 신승… 유로파리그 4강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 드·이하 맨유)가 연장 접전 끝에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 그 4강에 합류했다. 맨유는 10일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 로파리그 8강전에서 90분간 득점 없이 이어진 연장 전반 5분 브루 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앞세워 코펜하겐(덴마크)을 1-0으로 따돌렸다.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우 승팀인 맨유는 32강전에서 클럽 브뤼헤(벨기에), 16강전에서 LASK(오스트리아)를 연파한 데 이어 코펜하겐에 신승을 거두고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해 전진했 다.

맨유는 11일 열리는 울버햄프 턴(잉글랜드)-세비야(스페인) 경 기의 승자와 17일 독일 뒤셀도르 프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해 유로파리그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 향으로 16강전이 진행 중이던 3월 중단됐다가 이달 초 재개했다. 8강전부터는 참가 팀들이 독 일에 모여 단판 승부를 펼친다.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다른 8 강전에서는 유로파리그 3회 우승 을 보유한 인터 밀란(이탈리아) 이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2-1 로 물리쳐 준결승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샤흐타르 도네츠 크(우크라이나)-바젤(스위스)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미 국 프로골프 (PGA) 투 어 20192020시즌 플레이오 프 대회 에 진출 할 선수 를 결정하는 정규 시즌 마지막 대 회가 13일 개막한다.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 럽(파70·7천127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 만달러)이 끝난 뒤의 페덱스컵 순 위에 따라 상위 125명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PGA 투어는 정규 시즌 대회 마다 성적에 따른 페덱스컵 포인 트를 선수들에게 부여해 상위 125 명에게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갈 자격을 준다. 올해 플레이오프 1차전은 20일 개막하는 노던 트러스트다. 또 1 차전이 끝난 뒤에는 상위 70명을 추려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출 전 선수를 정하고, 플레이오프 최 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 나갈 수 있다. 다만 예년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출 전 자격까지 잃었지만 올해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때문에 많은 대회가 취소된 탓에 올해 페덱스컵 순위와 무관 하게 2019-2020시즌 출전 자격을 2020-2021시즌에도 그대로 인정 한다. 다음 시즌 출전 자격과는 무관 하지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임성재

이 대회 종료 시점 페덱스컵 순위 125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대회당 총상금이 950만달러나 되 고,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끝 난 뒤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보너 스 1천500만달러를 주는 등의‘돈 잔치’ 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어 선수들에게 플레이오프 진 출은 중요한 목표다. 또 윈덤 챔피언십 종료 시점까 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1위부터 10위 선수들에게‘윈덤 리워즈’ 라는 별도의 보너스도 지급한다. 1위에게 200만달러를 주고 2위 150만달러, 10위에게는 50만달러 등을 나눠준다. 따라서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이 확정된 선수들도 조금이라도 순위를 더 높여 윈덤 리워즈 보너 스를 받고, 또 플레이오프 최종전 까지 진출하는 발판을 만들기 위 해 이번 윈덤 챔피언십에서 전력

을 기울일 전망이다. 일단 현재 페덱스컵 1위 저스 틴 토머스가 2위 콜린 모리카와 (이상 미국)에게 페덱스컵 포인 트 556점 차로 앞서 있고, 둘 다 이 번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정규 대회까지 페덱스컵 1위 와 200만달러의‘윈덤 리워즈’ 의 주인공은 토머스로 확정됐다. 3위 웨브 심프슨(미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받더라도 1위 토머스와 격차 714점을 뒤집을 수 없다. 윈덤 챔피언십에는 심프슨 외 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 스 켑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출전한다. 가르시아는 현재 페덱스컵 순 위 134위여서 이번 대회를 통해

125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한국 선수로는 페덱스컵 순위 5위 임성재(22)를 비롯해 강성훈 (33), 김시우(25), 이경훈(29)이 출 전한다. 교포 선수는 마이클 김, 더그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 랜드)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1, 2라운 드를 심프슨, 브렌던 토드(미국) 와 함께 치른다. 김시우는 2016년 이 대회 우승자다. 한국 선수의 페덱스컵 순위는 5위 임성재 외에 안병훈(29)이 30 위, 강성훈 59위, 이경훈 104위, 김 시우 121위 등이다. 현재 페덱스컵 순위 47위 타이 거 우즈(미국)는 이번 대회에 나 오지 않는다.

대니엘 강‘3주 연속 우승’이냐 리디아 고‘설욕’이냐 영국으로 무대 옮긴 LPGA 투어… 양희영·김인경·전인지 출전 미 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상 금·올해 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 에 오른 대니엘 강(미국)이 영국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대니엘 강은 오는 13∼16일(현 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 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1·6천 42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 어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총

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한다. 대니엘 강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5개월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한 이 후 LPGA 투어를 휩쓸고 있는 재 미교포 선수다. 그는 이달 미국 오하이주에서 연달아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마라톤 LPGA 클래식을 모두 제 패하며 세계랭킹을 2위로 끌어 올 렸고, 상금왕·올해의 선수·다 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은 올 시즌 첫 메 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전 브 리티시 여자오픈)의 전초전이기 도 하다.

대니엘 강이 스코틀랜드 오픈 에서 올 시즌‘대세’ 를 굳힐지 주 목된다. 또 다른 교포 선수 리디아 고 (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설 욕을 노린다. 리디아 고는 직전 대회인 마라 톤 클래식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로 흔들 리는 바람에 우승컵을 놓쳤다.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만의 우승을 바라봤 던 리디아 고는 뼈 아픈 역전패에 도“샷은 좋았다” 며 희망적인 면 을 강조하고 설욕을 다짐했다. ‘디펜딩 챔피언’허미정(31)은 불참하지만, 초대 챔피언(2017년)

인 이미향(27)과 2018년 우승자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LPGA 투어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재 개한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선 다. 김인경(32)은 이 대회가 2020 시즌 데뷔전이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복 귀한 양희영(31)과 전인지(26), 신 예 손유정(19)과 전영인(20)도 출 전한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3위, 마 라톤 클래식 4위로 상승세를 탄 교포 이민지(호주)도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AIG 여자오픈에 디펜딩 챔피 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시부노 히 나코(일본)도 스코틀랜드에서 감 각 조율에 나선다.


2020년 8월 1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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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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