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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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메시 영입 공식 발표 2년 계약+등번호 30번
파리 생제르망(PSG) 이 리오넬 메시 영입을 발표했다. PSG는 10일 메시 영 입을 알리는 영상 마지 막 부분을 공개했다. 메 시의 계약기간(2023년까
지)과 등번호 30번까지 공개된 오피셜이었다.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영입을 알 렸다.
<관련기사 B2면>
리오넬 메시
2021년 8월 11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AUGUST 11, 2021
메시의 두 번째 클럽은 PSG UCL 우승 원하는 팀…“새 역사 만들자”
토트넘의 손흥민
“큰 성과 얻을 수 있다” 손흥민“산투 감독과도 느낌 좋아” 2021-2022시즌 출격을 앞둔 손 흥민(29·토트넘)이 새 시즌을 준 비하는 마음가짐과 팀의 분위기 를 전했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스카이스 포츠와 인터뷰에서“모두가 매 게 임 준비돼 있어야 한다. 그건 매 우 중요한 일” 이라고 말했다. 그 는“모든 경기마다 기회가 있고, 우리는 그 중요성을 안다. 우리가 집중하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매 경기 어려움을 겪기 마련” 이라며 “다가오는 시즌을 수월하게 치르 기 위해 우리는 프리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 잉글 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그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4월 조제 모리뉴 감독이 경질 당한 뒤에는 두 달이 넘도록 새 감독을 찾지 못하다 지난달에야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 임했고,‘주포’ 인 해리 케인의 이 적설도 불거지면서 어수선한 상 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 가운데 시작한 프리시즌에서는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연습경기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뒀고, 손
흥민은 이 중 4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공식전 51경기에서 22 골 17도움을 기록하며‘커리어 하 이’ 를 달성한 손흥민은 출전한 연 습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산투 감독과의 호흡 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새 감독님과 함께한 지 2∼3주가 됐는데, 매우 좋은, 긍정 적인 느낌을 받았다” 며“우리는 감독님을, 그리고 감독님은 우리 를 도와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우리가 탈의실과 그라 운드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 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때때로 우 리는 이런 기분을 잊어버리지만, 지금 우리는 이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지난달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마친 손흥민은“이 구단 에서 6년을 뛴 것도 큰 영광이었 다. 구단은 정말 많은 것을 줬고,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다” 며“이 구단에서 다시 4년을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우리가 큰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고 힘줘 말했다.
메시, 단숨에‘팀 내 연봉킹’등극 결국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 르맹(PSG)으로 이적하게 됐다. 메시를 포함한 PSG의 핵심 공격 3인방이 수령하는 주급은 상상을 초월한다. PSG는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메시 영입을 완료했다. 계 약 기간은 2년이고 1년 연장 옵션 이 있다” 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 는 등번호 30번을 달고 경기장을 누빌 전망이다. 메시가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기나긴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 단한 메시는 팀의 상징적인 존재 였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만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 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 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곧바로 PSG가 영입에 착수했
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 속에 PSG가 최종 승자가 됐다. 그렇다면 메시는 PSG에서 어느 정도의 주급을 수 령할까. 영국‘더선’ 에 따르면 메 시는 2년 동안 주급 65만 파운드 (약 10억 3,700만 원)를 받는다. 메 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령했던 주급 210만 파운드(약 33억 원)에 는 미치지 못하지만 단숨에 PSG 내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당초 PSG의 주급 1위는 네이 마르였다. 최근 재계약을 맺은 네 이마르는 49만 파운드(약 7억 8,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킬리안 음바페가 31만 파 운드(약 5억 원)로 뒤를 이었다. 음바페는 계약 연장을 할 경우 더 많은 주급을 수령할 수 있다. 현 재 기준으로도 세 선수의 주급 총 합은 145만 파운드(약 23억 원)에 달했다.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 는 리오넬 메시(34)가 프랑스 최 강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 을 입었다. PSG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메시의 등 번호는 30번이다. 이로써 스페인 FC바르셀로나 한 팀에서만 유소년 시절부터 21 년, 프로로 17시즌을 뛴 메시는, 처음으로 다른 클럽 유니폼을 입 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메시는“파리에서 빨리 내 축 구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 었다” 면서“PSG와 파리 팬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내려고 한다.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 를 홈 경기에 빨리 출전하고 싶 다” 고 소감을 밝혔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은“메시가 우리 클럽을 선택했다 고 알리게 돼 기쁘다” 면서“메시 와 대단한 코치진이 전세계 팬들 을 위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PSG가 메시와 함께 만들어 나 가려는‘역사’는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PSG는 카타르 왕족 자 본인‘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 츠’ 가 2011년 인수해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쏟아부은 덕에 프랑스 내에서 압도적인 강팀으로 군림 해왔다. 그러나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 페 등 여러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도 UCL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2019-2020시즌 처음으로 UCL 결 승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그쳤 다. PSG로서는 UCL 우승을 위한
PSG 유니폼 입은 메시
672골·발롱도르 6회…21년 몸담은 바르셀로나와 완전히 작별 ‘오일머니’등에 업은 PSG, UCL 우승 위한 마지막 카드로 메시 선택 마지막‘퍼즐 조각’ 으로 메시를 선택한 셈이다. PSG의 유럽 정상을 향한 갈망 은, 경쟁이 치열한 무대에서 계속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 은 메시의 바람과 일치했다. 메시 는“클럽의 비전과 나의 야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고 말했다. 한때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마우리 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PSG 사령 탑에 앉아 있다. 지난 시즌 UCL에서 준결승 탈락한 데 이어 리그1 4연패도 불 발돼 가시방석에 앉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메시 영입은 기회이자 커다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정규
리그에서만 474골, 공식전 672골 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정규리그 10 회, 국왕컵 7회, UCL 4회 등 수많 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 는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6회 수상했다. 이런 메시가 바르셀로 나‘원 클럽 맨’ 으로 남을 것이라 고 많은 팬들이 예상하고, 기대했 다. 올해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 이 만료된 메시는 재계약을 추진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재정 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로서는 고액연봉자인 메시를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메시가 연봉 절반 삭감에 동의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결국 지난 5일 재계약 포기를 선언했고, 메 시는 8일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친 정 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 다. 10일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더 나은 조건으로‘최후통첩’ 을 보냈다는 스페인발 보도가 이어 져 메시의‘유턴’가능성이 점쳐 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스페인 팬들의‘희망사항’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PSG 열성 팬들은 공항과 홈 경기장 등지에 모여 메시가 오기 를 기다렸다. 메시가 파리 인근 르부르제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면서 파리 팬들의 바람은 이뤄졌 다.
메시, 결국 PSG 유니폼 입었다…“축구 인생의 다음 장 시작”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 는 리오넬 메시(34)가 프랑스 파
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 었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홈구장 앞에 리오넬 메시의 팬들 이 모여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결별한 후 PSG 합류 가능성이 있는 메 시가 이날 프랑스에 입국할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이 파리 홈구장과 공항 등에 모여 들 었다.
PSG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메시는“파리에서 빨리 내 축 구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 다” 면서“PSG와 파리 팬들을 위 해 대단한 일을 해내고 싶으며,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를 홈 경기에 빨리 출전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유소년 시절부터 21년 을 동행한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와 지난 6월 계약이 만료됐다. 재 계약을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17시 즌을 뛰면서 정규리그에서만 474 골, 공식전 672골을 넣었다. 메시는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 인 6회 수상했다.
스포츠
2021년 8월 1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박효준, 빅리그 첫 홈런 쾅 세인트루이스전 4회 우월 솔로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 츠)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첫 홈런 을 쳤다. 박효준은 10일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 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짜릿한 손맛’ 을 봤다. 0-2로 뒤진 상황, 박효준은 4 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세인트루 이스 좌완 선발 J.A. 햅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타구는 시속 158㎞ 속도 로, 116m를 날아갔다. 메이저리그 9경기 30번째 타석 에서 나온 박효준의 첫 홈런이었 다. 현지 중계진은“한국에서 온 타자 박효준의 빅리그 첫 홈런이 터졌다” 고 축하 인사를 했다.
이정은6(왼쪽)과 허미정.
허미정·이미향·이정은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주목할 셋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효준
박효준은 특별한 2021년을 보 내고 있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 달러에 양키스와 계약했고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KBO리그를 거쳐 올해 샌디에
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 이 박효준의 야탑고 1년 선배다.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딘 박효준은 7월 16일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7월 26일에는‘기회의 땅’피
츠버그로 이적했고, 1일 필라델피 아 필리스전에 메이저리그 처음 으로 선발 출전해 첫 안타까지 쳐 냈다. 10일에는 빅리그 첫 홈런을 치 며‘버킷 리스트’ 의 한 줄을 지웠 다.
올림픽의 신들이 떠난다… 아마도 마지막, 내려놓은 황제와 여제들 이제 올림픽의 신들이 떠나간 다. 각자의 종목에서 10년 넘게 대 한민국의 올림픽을 책임져온 4명 의 신들이 도쿄에서 사실상의 마 지막 올림픽을 치렀다. ‘배구여제’김연경(33)은 지난 8일 세르비아와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국가대표로 뛴 것은 오늘 경기가 마지막일 것” 이 라고 했다. 마지막 올림픽을 예고 하고 갔던 도쿄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다시 여자배구의 4 강 신화를 이끈 김연경은 국가대 표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고교생이던 2005년 김연경 태극마크를 단 뒤 16년 동안 한국 여자 배구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있다. 3년 남았다지만 내게 3년은 다. 파리올림픽의 한국 여자골프 2012 런던올림픽 4강 신화에 이어 굉장히 긴 시간일 것” 이라며“이 는‘골프 여제’없이 경쟁해야 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번 대회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 임했다” 고 했다. ‘사격황제’는 도쿄에서 최고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박인비는 골프가 116년 만에 의 자리를 내놨다. 한국을 4강까지 올려놓고 물러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진종오(42)는 2004년 아테네에 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서부터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6 김연경은 정확하고도 강한 공 금메달리스트다. LPGA 4대 메 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4회 연속 격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 이저대회와 올림픽까지 석권해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 4개와 은메 까지 더해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골든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여자골 달 2개를 따내 양궁 김수녕(금4·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프의 최고봉이다. 도쿄에서도 강 은1·동1)과 함께 한국에서 올림 유럽까지 진출해 세계 배구에 명 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최종 픽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진 그야말 성을 쌓은 김연경의 존재는 늘 올 23위를 하고 물러났다. 로 신적인 존재다. 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박인비는 지난 올림픽 이후 세 주종목이었던 50m 권총이 이 위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월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번 대회에서 폐지된 것이 결국 ‘골프여제’도 마지막 올림픽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흐르 ‘마지막’ 을 향하던 진종오에게는 을 치렀다. 박인비(33)는 지난 7일 는 물을 거슬러올라가는 것처럼 가장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2012 여자골프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힘든 5년을 보냈다” 고 도쿄가 마 년 런던에서부터 사격 최초로 3연 “다음 올림픽은 없다고 생각하고 지막 올림픽이 될 것임을 예감했 패를 차지한 주종목이 도쿄에서
폐지되면서 진종오는 10m 공기권 총에서는 결선에 오르지 못하고 10m 공기권총 혼성단체전에서는 본선 1차전에서 탈락한 채 5번째 올림픽을 마쳤다. 이번 올림픽 대 한민국 선수단 중 최고령 선수였 던 진종오는“파리올림픽 대표 선 발전까지 치러보는 것이 현재로 서는 내 목표” 라고 했지만“나이 는 속일 수 없는 것 같다” 고도 했 다. 오진혁(40)은 결승전 마지막 화살을 쏜 순간 승리를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노련한‘양궁의 신’ 이다. 2012년 런던에서 한국 남자양 궁에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안기고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던 오진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에 가지 못했지만 이번 도쿄올림 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 내 한을 풀었다. 어깨 부상을 견디고 출전해 금 메달을 기어이 따낸 오진혁은 진 종오와 2살 차이, 대표팀 막내인 김제덕과 는 23살 차이다. 회전근 의 힘줄 3개가 끊어져 1개밖에 남 지 않은 어깨로 활을 쏘는 오진혁 역시 3년 뒤 파리행에 대해서는 도전의 여지만 열어놓은 상태다. 오진혁은“그때까지 오른쪽 어깨 가 버텨줄지가 문제다. 일단 조금 쉬고 선수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 지 결정하겠다” 고 말했다.
스코티시 여자 오픈은 전통적 으로 AIG 여자오픈(前 브리티시 여자오픈) 전후로 치러져 왔다. 스코틀랜드 특유의 해안가 코스 분위기를 접할 수 있는 이 대회는 올해 AIG 여자오픈 직전에 열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의 전초 전 성격으로 열린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티시 여 자오픈이 11일부터 나흘동안 스 코틀랜드 파이프의 덤바니 링크 스(파71)에서 치러진다. 도쿄올림 픽에 출전했던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는 이 대회엔 나서 지 않는다. 대신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던 골퍼들이 AIG 여자오픈 의 전초전 성격으로 열리는 이 대 회에서 챔피언을 노린다. 한국 선 수는 총 9명이 도전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골퍼는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골퍼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미 향(28)과 2019년 대회 정상에 오 른 허미정(32)이다. 유럽 여자프로골프 투어 (LET) 대회로만 열리다 2017년 부터 LPGA 투어와 공동 주관으 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 우승한 건 둘 뿐이다. 특히 둘은 이 대회 우승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미향은 당시 2년 8개월 만에
이 대회 우승으로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4년 11 개월 만에 이 대회에서 통산 3승 을 달성하고, 이 우승을 발판 삼 아 곧장 1달 뒤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한 시즌 멀 티 우승을 완성했다. 이 대회 남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둘 입장에 선 또한번 모처럼 우승을 노려볼 만 하다. 반면 이정은6(25)은 이번 대회 도전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무 대다. 그는 지난달 말 프랑스 에 비앙레뱅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 장 끝에 준우승해 아쉬움을 남겼 다. 이어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 선 컷 탈락해 분위기를 바꾸지 못 했다. 유럽 원정 세 번째 대회에 서 분위기를 전환시킬 결과와 내 용을 보여줄 지 지켜볼 일이다. 그밖에도 최운정, 전인지, 양 희영, 신지은, 강혜지 등도 스코 티시 여자오픈에 도전한다. 다른 나라 선수들 중에선 도쿄올림픽 에서 동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 랜드), 4위에 올라 주목받았던 아 디티 아쇼크(인도), 아문디 에비 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민 지(호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이 출 전한다.
고진영 2위, 박인비 3위, 김세영 4위, 김효주 6위 올림픽 여자 골프 동메달 리디아 고, 세계랭킹 9위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 득에 실패한 고진영(26), 박인비 (33), 김세영(28), 김효주(26)가 세 계랭킹을 유지했다.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리디 아 고(뉴질랜드)는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다시 진입했다. 리디아 고 는 10일자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 난주 11위보다 2계단 오른 9위에 랭크됐다. 금메달을 딴 넬리 코다 (미국)는 2위 고진영과 격차를 더 벌리며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 다. 박인비, 김세영은 3, 4위를 유 지했다. 김효주도 6위에서 변동이 없다. 은메달을 딴 이나미 모네
(일본)는 4계단 상승한 24위에 자 리를 잡았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 했지만 나흘 내내 선두권을 달린 끝에 4위를 차지한 아디티 아쇼크 (인도)는 200위에서 46계단 상승 한 15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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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1, 2021
지구촌화제
2021년 8월 1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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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년 전에도‘제3의 성’존중받았다 핀란드 무덤 발굴… 여성용 장신구·의복 차림에 남성용 검도 함께 매장 핀란드에서 발굴된 1천년 전 무덤에서‘제3의 성별’ 이 존중받 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흔적이 나 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 보도했다. 핀란드 쿠르크대 연구진은 유 러피언 고고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Archaeology)에 게재 한 논문에서 핀란드 남부에서 발 견된 철기 시대 무덤에서 DNA 연구를 거쳐 이같은 추정을 내렸 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무덤 속 유해는 장신구, 의복 등으로 볼 때 당시 전형적인 여성 복장을 하 고 있었는데, 동시에 남성들이 주
던 것으로 추측해왔으나 최근 쿠 르크대 연구진은 DNA 검사로 무덤 속 주인공이 실은 단 한 명 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
유해 DNA서‘클라인펠터 증후군’검출…”존중받은 성소수자”추정 로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검 두 자루도 함께 묻혀 있었다. 이 때문에 무덤이 처음 발견된 1968년 이후 학계에서는 당시 무 덤에 남성과 여성이 동반 매장됐
다. 반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 다. 무덤에 남아있는 DNA에서는 클라인펠터 증후군(남성의 성염 색체 이상으로 고환 발육 부진 등
바비인형 도쿄올림픽‘포용 컬렉션’에 아시아인 실종 논란 바비 인형이 포용성을 강조하 며 선보인 2020 도쿄올림픽 전용 컬렉션에 정작 아시아인이 포함 되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 다. 9일 CNN방송에 따르면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완구사 마텔이 지난달 29일 선보인 바비 인형 컬 렉션을 두고 소셜 미디어에서 아 시아인 패싱 논란이 불거지고 있 다. 마텔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업해 소프트볼, 스포츠 클라이 밍, 가라테, 스케이트보드, 서핑 5 개 스포츠 선수의 인형을 출시했 다.
는 점에서 이같은 제3의 성별이 1 천년 전 당시에도 존중받았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풀이했다. 연구진은“무덤 속 전체적 상
바비 인형 도쿄올림픽 전용 컬렉션
올림픽 개최지가 도쿄이고, 미 바비 인형을 두 딸에게 사 주지 이라고 비판했다. 체조 국가대표 수니사 리가 아시 않을 것” 일본계 미국인 시각 예술가인 아 소수민족 몽족 출신 미국인으 로는 최초로 금메달리스트가 되 드루 카타오카 역시 트위터에 는 등 기념비적인 사건이 있었음 “마텔은 역대 가장 다양한 인형 에도, 아시아인 인형이 빠진 점에 라인업이라고 홍보하고, 일본 가 의문이 제기됐다고 CNN이 전했 라테 유니폼을 입힌 바비인형을 강조해 각 인형을‘도쿄 올림픽 다. 3살 때 미국으로 건너온 몽족 공식’이라고 브랜드화했으면서 출신 이민자이자 미국 미시간주 도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투명 인 고 실망을 드러 (州) 매콤 카운티 커미셔너(관리 간으로 만들었다” 책임자)인 마이 시옹은 트위터에 냈다. “아시아를 전혀 대표하지 않는
황으로 볼 때 고인은 이분법적 성 별로 구분되지 않은 채 존중받았 던 인물이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연구진은 DNA 검사가 일부 에 국한됐다는 점을 전제로 하면 서도,“중세 초기 무덤 속 주인공 이 여성이나 남성으로 엄격하게 구분되지 않았을 수 있다”면서 “무덤에 매장된 풍성한 유물은 고 인이 존중받고 높게 평가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성 위주였던 중세 북유럽 사회에서 여성 차림을 한 남성, 여성 역할을 하는 남성은 무시당했다던 통념에 이번 연구 결과가 반기를 제기했다고 연구 진은 덧붙였다.
1천300㎞ 대이동 중국 코끼리떼, 17개월만에 집으로 향해 중국에서 서식지를 떠나 1천 ㎞ 넘게 북쪽으로 이동하며 화제 를 일으켰던 야생 아시아 코끼리 떼가 17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간 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코끼 리 14마리는 지난 8일 밤 중국 서 남부 윈난(雲南)성에서 위안장 (元江)강을 건너 남쪽으로 향했 다. 전문가들은 코끼리가 원래 서 식지가 있는 남쪽으로 계속 이동 할 것으로 예상했다. 야생 코끼리 떼의 이례적인 대 이동은 지난해 3월 시작됐다. 16마리가 서식지인 윈난성 남
공식 종목 채택된 5개 스포츠 선수 인형 출시 아시아 도쿄서 올림픽 열렸는데도 아시아인 인형은 없어 도쿄 올림픽에서 새로 올림픽 종목이 됐거나 다시 정식 종목이 된 스포츠들이다. 마텔 측은 지난 2월 해당 컬렉 션 출시 예정을 알리는 보도자료 에서“이번 다국적 제품군은 포 용성과 혁신을 강조한다” 고 제품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컬렉션에 아시아 인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소 셜 미디어에서는 컬렉션이 오히 려 포용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비 판이 이어졌다.
이 나타나는 증상) 흔적이 검출됐 다고 쿠르크대 연구진은 밝혔다. 특히 무덤 속 주인공의 신분이 고위층에 속했을 가능성이 있다
8일 저녁 중국 윈난성 위시에서 야생 코끼리떼가 위안장강을 건너고 있다.
전문가“향후에도 야생 코끼리 장거리 이동 있을 것” 쪽 시솽반나 자연보호구에서 출 발해 북쪽으로 향했는데 도중에 새끼 1마리가 태어났다. 3마리는 무리를 떠났는데 이 가운데 1마 리는 이미 서식지에 돌아왔다. 이들 코끼리는 윈난에서 성도 인 쿤밍(昆明)을 포함해 5개 도시 에 발자취를 남겼다. 코끼리 떼는 작년 3월 시솽반 나 보호구를 떠나 같은 해 7월에 푸얼에 진입했다. 올해 4월 16일 푸얼에서 위시(玉溪)에 진입해 전통적인 서식지에서 벗어났다. 윈난성 임업초원국은 코끼리 들이 4월 16일 이후 110여 일간 1 천300㎞를 이동했다고 전날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야생 코끼리의 보기 드문 장거 리 이동에 대해 최근 2개월 넘게 중국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현재 코끼리는 푸얼 북쪽에 있 는 위시의 숲에 있다. 코끼리들이 이동하는 사이 사 람과 코끼리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로의 주민 15만명(연인원)이 대피했다. 다행히 사람이나 코끼 리가 다치는 일은 없었다. 지방 당국은 드론을 띄워 코끼 리들을 모니터링했으며 옥수수 등으로 코끼리 떼를 올바른 방향 으로 유인하기도 했다. 코끼리 떼 에 제공한 음식만 180t에 이른다. 당국은 코끼리 떼가 시솽반나 자연보호구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윈난성의 야생 코 끼리가 급증해 코끼리의 서식 범 위 확산과 이동이 흔해졌다고 말 했다. 아울러 이후에도 개별 개체 또 는 무리의 장거리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끼리는 1978년 150마리 정도 였지만 현재 300여마리로 늘어났 다. 분포 지역도 넓어져 시솽반나 등 2개의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밖에서도 많이 활동한다. 야생 코끼리들은 원래 사람을 무서워했지만, 지금은 먹이를 찾 아 농지와 마을에 빈번하게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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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목사)
<마귀와 귀신의 활동> 신앙 생활을 하면서 마귀와 귀신의 활동 범위를 모르고 신앙 생활을 한다면 그 사람의 신앙 생활은 실패이다. 또는 마귀와 귀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도 실패의 신앙 생활이다. 성경은 "이 세상은 마귀의 세상 또는 마귀가 왕노릇 하는 세상 이라 한다. “그러므로 마귀의 모략에서 빠져 나갈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우리의 주위 사람을 살펴보자. 아무리 신앙 생활을 오래 했다 하더라도 아무리 교회 직책이 높다 하더라도 죄를 짖고 싸우고 거짓 증거하고 탐하고 거짓 증거 하지 않던가이것을 알아야 한다. 귀신의 활동은 1) 사람을 병들게 하여 결국에는 죽인다. 2) 신앙의 영적 생활을 방해한다. 3)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가 그 사람 의 몸과 마음을 방탕하게 만든다. 4) 거짓말을 하도록 한다. 5) 사람을 미치게 한다 6) 불면증, 자살 충동, 분노, 음란, 중독, 탐욕, 싸움. 등은 귀신의 활동이다, 7) 귀신은 음란한 일을 하도록 하여 망신을 준다. 마귀와 귀신있는 곳에 질병이 있다 죽음이 있다. 예수의 이름으로 쫓아 내야한다. 도움이 필요한분 도와 드립니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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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백신만으론 안되나? 이스라엘 신규확진 6천명대로 반년만에 최다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며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 비교적 낮은 수준 의 방역 조치로 대응해온 이스라 엘에서 감염 확산세가 멈출 기미 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자의 돌파 감염은 물 론 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세 도 빨라지면서 추가적인 방역 조 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일간 예 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
이스라엘 코로나19 신속 검사
2월 이후 최다인 6천275명…중증환자·사망자 수도 빠르게 늘어 상업시설 포함 추가 방역조치 고려…3차 접종자 60만명 육박 르면 전날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 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식으로 자 수는 6천275명으로 집계됐다. 대응해왔다. 지난 2월 8일 이후 6개월여 만 그동안 복원한 방역 조치는 실 에 가장 많다. 내외 일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확진자 수 이외에 다른 감염 접종 증명서인‘그린 패스’제도 지표들도 악화일로다. 를 통한 백신 미접종자 공공장소 전체 검사 수 대비 확진 비율 출입 제한 등이다. 은 4.8%로 약 5개월 만에 최고 수 방역 당국은 현재로서 가장 효 준이다. 율적인 방역 수단인 백신 접종에 10일 오전 기준 중증 환자 수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방역 수칙 는 394명으로 불과 1주일 전(232 을 잘 지켜줄 것을 주민들에 당부 명)보다 약 70%(162명)가 늘었다. 했다. 8일 하루 동안 16명이 사망한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최고 것을 비롯해 이달 들어서만 최소 책임자인 살만 자르카는“봉쇄 8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으 조치와 같은 강력한 방역 수단을 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6천559명 피하기 위해 지금 취할 수 있는 이 됐다. 최선의 방법은 백신”이라면서 백신 접종의 성과로 하루 신규 “모두가 백신을 맞고, 마스크를 확진자 한 자릿수, 확진율 0.1%, 착용하며 그린패스 규제를 지켜 월간 사망자 7명에 그쳤던 지난 6 달라” 고 요청했다. 월의 상황을 고려하면 최근 확산 또 보건 당국은 감염지표의 지 세는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속적인 악화를 고려해 추가적인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한 감염 방역 조치도 서두르고 있다. 다 확산세 속에서도 이스라엘은 높 만, 사람의 이동을 제한하는 봉쇄 은 수준의 방역 조처를 하지 않는 조치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대신 아동·청소년 등 백신 접종 이스라엘 보건부 최고 행정책
임자인 나흐만 아쉬는 전날 최근 감염지표 악화가 우려스러운 수 준이라면서 수일 내로 상업시설 의 영업 제한을 비롯한 추가 방역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봉 쇄 조치를 동원할 수도 있다는 견 해도 덧붙였다. 반면 니트잔 호로위츠 보건부 장관은 채널13 방송 인터뷰에서 감염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사람 들의 이동을 통제하는 봉쇄 조치 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의 인구(약 930만 명) 대비 1차 접종자 비율은 62%(약 581만 명), 2차 접종률은 58% 선 이다. 또 이스라엘은 고령자 및 면역 취약층을 대상으로 3차 접종(부 스터 샷)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 지 부스터 샷을 맞은 인원은 57만 3천여 명에 달한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는 여행이 매우 위험한 지역을 나 타내는‘4단계’국가 명단에 이스 라엘을 추가했다.
중국서 코로나 확산 와중에 전염성 질환 탄저병까지 발생 중국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전염성 질환인 탄저 병 환자까지 보고돼 우려를 키우 고 있다. 10일 베이징(北京)시 질병예 방통제센터에 따르면 허베이성 청더(承德)시의 웨이창(圍場) 만 주족·몽골족 자치현에서 베이 징으로 들어온 환자 1명이 전날 탄저병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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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는 앞서 소·양 등과 접촉한 적이 있으며, 발병 나흘 뒤 구급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와 진료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예방통제 조치를 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탄저병은 인간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환으로 치 사율이 5~20%에 달한다. 감염 초 기 24~48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95%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경우 피부탄저병이 전 체의 95%로 가장 흔한데, 이 환자 가 걸린 폐탄저병은 호흡기를 통 해 탄저균이 포함된 비말·분진 을 흡입했을 때 발생한다. 당국은“목축업이나 축산업
등에 종사하는 직업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면서“죽거나 병든 가 축을 도살하거나 먹으면 안 되며, 가축 예방접종을 잘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이어서 정식 검역을 거쳐 시판 중인 소고기·양고기는 안심하 고 먹을 수 있다면서도“여행 시 병들거나 죽은 동물을 되도록 접 촉하지 말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위생에 주의하면 감염 위 험을 줄일 수 있다” 고 말했다. 당국은 또“탄저병은 사람 간 에는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처럼 전파되지 않는다” 면서“탄저균은 세균으로, 페니실린 등 다양한 항 생제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에 서 진료받아야 한다” 고 밝혔다.
WEDNESDAY, AUGUST 11, 2021
“델타 변이 때문에 집단면역 불가능” 영국 전문가“부스터샷 아직 필요치 않아”… 9월초부터 부스터샷 계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델타 변이 감염이 계속될 것이라서 집 단면역은 가능하지 않다는 경고 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 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영국 옥 스퍼드대 교수는 10일 바이러스 전파를 완전히 막을 방법이 없다 면서 이처럼 말했다. 폴러드 교수는 영국 의회 내 코로나19에 관한 초당파 모임에 서 앞으로는 상태가 좋지 않은 사 람들을 검사하고, 중증 입원환자 치료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한 다고 주장했다. 그는“집단면역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며, 백신 접종 자를 전보다 더 잘 감염시키는 새 로운 변이가 나올 것으로 보인 다” 고 예상했다. 폴 헌터 이스트 앵글리아대 의 대 교수도“집단면역이란 개념은
달성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 데 이터에 따르면 백신 2회 접종도 감염을 50% 밖에 못 막기 때문이 다” 라고 지적했다. 그는“이제는 숫자 집계 대상 이 확진자에서 환자로 바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제로 문제 가 되지는 않는데 (확진자) 숫자 가 크다는 이유로 무서워질 것이 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폴러드 교수는 부스터샷 접종 (3차 추가접종)에도 부정적인 입 장을 밝혔다. 그는“부스터샷 접종 결정은 과학적 연구에 기반해야 한다” 면 서 아직은 2회 접종을 완료한 사 람들 가운데서 중증 환자나 사망 자가 증가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아직은 부스터샷이 필요치 않 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면서 부스터샷을 위한 백 신이 1·2차 접종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다른 나라 의 취약 주민들 접종에 이용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우리 면역체계는 수 십 년 후에도 백신 접종 사실을 기억하고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어느 정도 보호능력을 발휘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은 이제 백신 2회 접종자 비율이 성인 인구의 75%가 넘었 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 장관은 9 월 초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때 독감 접종도 함께 한다. 보건부는 백신 접종으로 사망 6만명, 입원 6만6천900명을 막았 다고 추산했다. 영국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2 만3천510명이었고 사망자는 146 명으로 약 5개월 만에 가장 많았 다.
CDC, 프랑스·이스라엘 등 7개국에‘여행 매우위험’경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프랑스와 이스라엘 등 7개국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 행‘매우 위험’국가 명단에 추가 했다고 미 CNN방송이 10일 보도
여행이‘매우 위험’ 한 지역임을 나타내는‘4단계’국가 명단에 추 가했다. CDC는 이전 28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500명 이상인 국가들을 가장
개 지역을 여행 위험‘4단계’국 가로 조정한 바 있다. CDC는“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는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전파할 가능성이 작지만 국제 여
코로나19 확산 속 여행 최고경보‘4단계’로 격상 했다. CDC는 전날 갱신한 여행 권고 가이드라인에서 아루바, 에 스와티니, 프랑스, 프랑스령 폴리 네시아,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태국 등 7개국을 코로나19로 인해
높은 단계인 4단계‘매우 위험’ 국가 명단에 분류하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 19 재유행으로 CDC는 앞서 지난 2일에도 그리스, 아일랜드 등 16
행은 여행자들을 추가적인 위험 에 놓이게 한다” 며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하기 전까지는 모든 해 외 여행을 자제하라고도 권고했 다.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8일 연속 1만명 넘어…병상 부족 심각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8일 연속 1만 명을 넘었다. 10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
328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 달 3일부터 10일까지 8일 연속 1 만 명을 웃돌았다. 확진자 증가에 제동이 걸리지
의료기관 약 120곳에서 거절당한 확진자도 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만574 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 는 105만5천60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9명 증가해 1만5천
않고 중증 환자가 많아지면서 의 료 기관이 제 기능을 못 하는 일 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달 초부터 도쿄의 자택에서 요
양하고 있던 한 50대 남성이 중증 이 돼 구급대가 병원에 이송하려 고 했으나 병상 부족으로 약 120 개 의료기관에서 거절당하다가 5 시간여 만에 어렵게 입원한 사례 도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WHO“서아프리카서 치명적인 마버그바이러스 감염 첫 확인”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치명적인 마버그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 고됐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간 남아프리카공화 국과 앙골라, 케냐 등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된 적은 있지만, 서아 프리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WHO는 시에라리온과 라이
베리아 국경 근처 마을에서 한 남 성이 사망했으며, 이후 진행한 검 사에서 마버그바이러스 양성 반 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WHO는 이 남성의 가족 과 보건 노동자 등 접촉한 사람들 을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버그바이러스는 고열과 심 한 두통 등을 동반하며 치명률이
88%에 이른다. 박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체액 접 촉 등을 통해 전염된다. 승인받은 백신이나 항바이러 스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다만 WHO는 이번 위협이 국 가 및 지역 차원에서는 높지만, 세계적으로는 낮다고 진단했다.
연예
2021년 8월 11일(수요일)
윤계상, 품절남 합류 5살 연하 사업가와 혼인신고 예정 배우 윤계상(42)이 결혼한다. 윤계상 소속사 저스트엔터테 인먼트는 11일“윤계상이 5살 연 하의 사업가인 예비 신부를 지인 의 소개로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 다” 고 전했다. 이어“최근 양가 부모님께 허 락을 받아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 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시 일 안에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려 워 혼인신고를 먼저 할 예정” 이 라고 밝혔다. 윤계상은 1999년 그룹 지오디
(god)로 데뷔했으며 이후 연기자 로 전향해 영화‘범죄도시’ 와‘말 모이’ , 드라마‘굿 와이프’등 다
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하반 기 공개될 드라마‘크라임 퍼즐’ 을 촬영 중이다.
‘프로포폴 투약’하정우 혐의 인정 檢 벌금 1천만원 구형…“뼈저리게 후회·반성…더욱 조심하며 살겠다”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 을 치료 목적 외로 투약했다는 혐 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본명 김 성훈)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하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구형했다. 하씨 측 변호인은 10일 서울중 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피고 인은 이 사건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고 밝혔다. 변호인은“대부분 범행이 시 술과 함께 이뤄졌고, 의료인에 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의 첫 공판을 마친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10일 오전 서 해 투약됐다는 사실을 참작해달 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하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 검찰은 하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구형했다. 라” 며“실제 투약한 프로포폴량 그러면서“많은 관심을 받는 하고 있다” 며“많은 인기와 사랑 은 병원이 차트를 분산 기재해 진 료기록부상 투약량보다 훨씬 적 대중 배우가 좀 더 신중하게 생활 을 받는 배우로서 안일하게 판단 하고 모범을 보였어야 했는데, 제 한 점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는 은 점도 참조해달라” 고 했다. 고 밝혔 하씨 측이 혐의를 다투지 않아 잘못으로 동료와 가족에게 심려 점을 양형에 참작해달라” 재판은 마무리됐고, 검찰은 하씨 를 끼치고 피해를 준 점을 고개 다. 고 말했다. 다른 변호인도“이 사건이 언 에게 동종 전력이 없고 투약 사실 숙여 깊이 사죄한다” 그는 이어“매우 부끄럽고 염 론에 드러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을 모두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천만원을 구형하면서 8만8 치없지만,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을 입은 상 천749원의 추징금도 함께 선고해 한 배우가 되고 이 자리에 서지 황으로, 배우로서 활동도 못 하고 않게 더욱 조심하며 살겠다”며 경제손실 크다” 며“벌금형을 초 달라고 요청했다. 하씨는 최후진술에서 떨리는 “저의 모든 과오를 앞으로 만회 과하는 형이 선고되면 드라마나 목소리로“제가 얼마나 주의 깊 하고 빚을 갚을 수 있게 재판장님 영화 제작에 큰 차질을 빚게 된 지 못하고 경솔했는지 뼈저리게 께 선처를 부탁드린다” 고 호소했 다” 고 밝혔다.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했 다. 변호인도“피고인이 이 사건 재판부는 다음 달 14일 하씨의 다.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인질’황정민“주인공만 보이는 영화 아닙니다” 납치된 배우 황정민 연기…”철저히 황정민으로서 연기” 배우 황정민이 납치된 배우 황 정민을 연기한 영화‘인질’ 이우 려와 기대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황정민은 5일 시사회 직후 가 진 간담회에서“영화에서 황정민 만 보이는 게 아니다. 인질범, 형 사가 다 잘 보이는 종합선물 세트 같은 작품” 이라고 만족감을 드러 냈다.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를 표방 한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황정 민이 중심이 돼서 흘러가는 이야 기다. 인질범과 이들을 쫓는 경찰 들도 등장하지만, 분량만 봐도 황 정민이 나오는 장면이 압도적이 다. 황정민은“인질과 인질범의 조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며“나만 막 겁에 질려 하는 게 아 니라, 갇힌 공간 안에서 인질범과 내가 조화가 잘 이뤘을 때 관객들 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느낄 수 있는 거라 배우들과 수많은 이야 기를 하면서 작업을 했다” 고말 했다. 인질범 5명(김재범·류경수· 정재원·이규원·이호정)은 아 직은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로 채워졌는데, 필감성 감 독은 영화 기획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신인배우 발굴이었다 고 전했다. 3개월 동안 1천명이 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거쳐 캐 스팅했다. 오디션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 다는 황정민은“내가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나 혼자서만 한다고 되 는 게 아니다. 수많은 조연이 있 고 각자의 포지션에서 잘 연기를 해줬다” 며“나는 그게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영화에서 실제 자신을 연기하 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터. 황정민 은 어려운 연기였다고 회상하며 영화 속 인물을 하나의 캐릭터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실제 자신이 라고 여기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실제 납치당했다면 어떤 기 분일지 중점적으로 감독과 이야 기했고, 대본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철저히 황정민으 로서 연기했어요. 차라리 가상의 인물이라면 마음대로 감정을 조 율하면서 만들어낼 수 있는데, 실 제 황정민이다 보니 (행동 하나하 나) 진짜인지, 가짜인지 고민하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와 관련해 필 감독은“촬영 전에 황정민과 굉장히 논의를 많 이 했고, 리허설도 많이 했다” 며 “황정민이 촬영 전 완벽하게 이 야기를 이해하고 들어왔기 때문 에 연출이 필요 없었고, 모니터를 경이로운 마음으로 지켜봤다” 고 답했다.
황정민은 정말 납치가 됐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실 제 황정민이라면 더 잘 싸우지 않 았을까요?” 라고 답해 장내 웃음 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는“액션 느낌이 나지 않았 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며“살 고 싶다는 몸부림, 겁에 질린 한 사람이란 느낌으로 액션 연기 합 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으면 좋겠 다고 무술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품 주인공으로서 흥행 성적에 대해“솔직히 부담 스럽다” 면서도“이런 시기(코로 나19 유행)라 더 부담이지만, 보 란 듯이 잘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안산-김제덕 등 양궁 대표팀,‘유퀴즈’·’집사부일체’출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 개를 거머쥔 양궁 대표팀이 예능 에 출격한다. tvN은‘유 퀴즈 온 더 블럭’ 은 “강채영, 김우진, 김제덕, 안산, 오진혁, 장민희 등 양궁 국가대표 6명이 방송에 출연한다” 고 10일 밝혔다. 촬영은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 표팀으로 나눠 2회에 걸쳐 할 예 정이며, 촬영일 및 방송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양궁 대표팀은 이어 SBS TV 예능‘집사부일체’에도 출연을 결정지었다. ‘집사부일체’ 는 앞서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 등 펜싱 남자 대표팀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집사부일체’ 는 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대표팀 오진혁(왼쪽부터),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 이 지난 1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집으로 오는 15일 방송에는 펜 싱 대표팀과, 22일 방송에는 양궁 대표팀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가에서는 이번 올림 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양궁 3관왕’안산은
KBS와 SBS 메인 뉴스, MBC 라 디오에 연달아 출연했으며, 남자 펜싱 대표팀은 KBS 2TV‘사장 님 귀는 당나귀 귀’ 에 출연했다. 이들은 JTBC‘아는 형님’ , E채 널‘노는 브로 2’ 에도 출연할 예 정이다.
김어준, 전웅태 인터뷰 논란…”근대5종 중학교 운동회 느낌” 방송인 김어준이 국내 근대5 종 종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 선수를 인 터뷰하면서 해당 종목에 대해 “중학교 운동회 느낌” 이라고 발 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어준은 지난 10일 자신이 진 행하는 TBS라디오‘김어준의 뉴 스공장’ 에서 2020 도쿄올림픽 근 대 5종 남자 개인전 동메달리스 트 전웅태와 전화로 인터뷰했다. 김어준은 초반부터“다섯 종 목을 따로따로 국내 대회에 나간 다면 예선 통과는 되느냐” 고물 었다.
이에 전웅태는“고등학생 이 상은 되는 것 같지만, 실력 가늠 이 잘 안 된다” 고 차분하게 답했 다. 하지만 김어준은 재차“일반 인은 고등학생이 뭡니까, 중학생 도 못 이기죠. 그런데 고등학생 수준은 된다?” 라고 반문하며 크 게 웃었고, 전웅태는“고등학생은 이길 것 같은데,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 모르겠다” 고 답변했다. 이후에도 김어준의 무례한 질 문은 이어졌다. 그는“사격과 육 상을 같이하죠? 이번 올림픽에선 못 보고 지난 중계에서 봤는데 굉
장히 이상하더라” ,“중학교 운동 회 같은 느낌이다. 빨리 뛰어가서 뭘 집어오고, 뭘 쏘고, 또 뛰고. 몇 번을 하는지”같은 발언을 이어 갔다. 김어준은 전웅태가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을 레이저런으로 꼽으 며“근대5종 종목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고 하자“맨 마지막에 있 는? 이게 제일 이상하다” 고 말하 기도 했다. 김어준은 그러면서 스튜디오 에 다른 출연자들이 있다며“오 늘은 여기까지 하겠다”고 급히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철부대’육준서,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 아이오케이컴퍼니는 SKY채 널·채널A 예능‘강철부대’ 에서 활약한 육준서와 전속계약을 체 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철부대’에서 해군특수부 대 UDT 출신 대원으로 주목받은 육준서는 미술가 겸 화가로 활동 해왔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육준서
의 미술, 창작자로서의 정체성과 예술적 영역을 존중하며 전문적 인 매니지먼트의 노하우를 살려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지원할 예 정” 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에는 배우 고현정, 조인성, 장서희, 박 준금, 장혜진 등이 소속됐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WEDNESDAY, AUGUST 11, 2021
청량한 성장드라마‘라켓소년단’4.6% 종영 ‘경찰수업’ 은 5.2%로 출발… 월화극 1위 차지 땅끝마을 해남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를 꿈꾸는 중학생들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라켓 소년단’이 4%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 송된 SBS TV 월화드라마‘라켓 소년단’ 마지막 회 시청률은 4.6%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전국소년체전 남자 중학생부 결승에서 서남해 중이 서울 팀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한 뒤 윤해강(탕준상 분)이 약속대로 한세윤(이재인) 에게 고백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 졌다. 이후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 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세윤은 최연소 국가대표라는 목표를 이 뤘고, 해강은 강태선(강승윤)에게
패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 한 이후에도 아이들은 여전히 끈 끈한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 였다. ‘라켓소년단’ 은‘스토브리그’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스포츠 소 재 드라마라는 점 이외에도 아역 들의 서사에 집중했다는 점, 배경 인 해남의 전경을 아름답게 담아 냈다는 점에서도 신선함을 줬다. 특히 배드민턴 경기 장면에서 는 박진감 넘치는 랠리를 생생하 게 표현해 내 배드민턴의 매력을 충분히 살려냈다. 이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시작되면서 높아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드라마로 이어질 수 있는 장치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넷플릭스‘무브 투 헤 븐’ 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배우 탕 이재인,‘동백꽃 필 무렵’ 으로 주 준상, 충무로의 기대주로 꼽히는 목받은 김강훈 등 아역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빛을 발했다. 강승윤, 권유리, 김민석, 김성
철, 이규형, 이슬기, 이용대, 박해 수업’ 은 5.2%의 시청률을 기록해 수, 박호산, 허성태 등 배드민턴 출발부터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스타부터 배우들까지 다양한 특 첫 회에서는 오강희(정수정 별출연으로 주는 재미도 쏠쏠했 분)에게 한눈에 반한 강선호(진 다. 영)가 그와 함께 대학 생활을 하 하지만 해남서중·해남제일 기 위해 경찰대학에 지원하는 모 여중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의 이 습이 그려졌다. 야기에서는 좀처럼 입체적이지 하지만 선호는 경찰대 면접장 못한 인물 설정으로 아쉬움을 남 에서 과거 아버지의 수술비를 벌 겼다. 또 도시와 농촌을 이분법적 기 위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해킹 으로 나눈 듯한 대사와 에피소드 하며 만났던 유동만(차태현)을 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 어려 면접관으로 다시 마주하면서 이 웠다. 들의 뒤엉킨 인연이 예고됐다. 게다가 방영 도중 SBS TV 예 경찰대라는 신선한 소재로 만 능‘신발벗고 돌싱포맨’ 이 화요 들어진‘경찰수업’ 은 기성세대와 일에 편성되면서 급작스레 주1회 신세대의 케미스트리(조화)에 풋 편성으로 변경된 데 이어 올림픽 풋한 첫사랑 로맨스가 펼쳐지는 기간 결방이 잦아지면서 시청률 캠퍼스 드라마의 특성을 더해 재 이 좀처럼 상승하지 못했다. 미를 줬다. 동시간대 방송된 tvN 한편, 전날 첫 방송을 시작한 ‘너는 나의 봄’ 은 1.9%의 시청률 KBS 2TV 새 월화드라마‘경찰 을 보였다.
‘싱크홀’김성균“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훈장 같은 작품” “재난 헤쳐나가는 연기 하고 싶었죠…가족 만나야 한다는 마음 커” 한순간 땅이 꺼져버린 재난에 코미디를 버무린 영화‘싱크홀’ 에서 주연을 맡은 김성균은 흙을 뒤집어쓰고 물에 젖어 발버둥 치 는 애잔한 연기 속에 가슴 찡한 부성애를 녹여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 뷰로 만난 김성균은‘싱크홀’ 을 지금까지 했던 작품 가운데 육체 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작품으로 꼽았다. 그는 작품이 자신에게 갖는 의 미를 묻는 말에“몸이 제일 힘들 었다”며“그런 의미에서‘해냈 다’ 는 훈장 같은 작품이다. 내가 이걸 버텨냈다니 나도 놀랐다” 라 고 말했다. 영화는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 성균은 아내와 아들과 함께 새집 으로 이사한 동원 역을 맡았다. 빌라 한 채가 통째로 휩쓸려간 싱크홀에서 동원은 살아나가기 위해 부서진 가구들을 이리저리 옮기고, 콘크리트 더미를 파헤친 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폭우로 차 오른 물을 허우적거리며 헤치고 나가고, 부서진 건물 난간에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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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 기어오른다. 김성균은“물을 먹는 모든 장 면이 힘들었다”며“겨울이어서 추웠는데 따뜻한 물에서 쉬다가 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옷이 젖 어있고, 물이 차갑다 보니 너무 추웠다. 추위가 가장 힘들었다” 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재난 상황에서 고 군분투하며 고생하는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SF, 블록버스터를 좋아하는 데 재난 속에 제가 들어가서 연기 를 한다는 것에 대한 굉장히 큰 기대감과 만족감이 있었어요. 고 생하면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역할을 제가 못 해 봤거든요. 이 번 기회에 그 한을 풀었죠. 고생 하는 얼굴, 몸짓이요. 그런 장면 이 나오면 너무 만족스럽더라고 요.” 그렇다고 동원이 처음부터 위 기를 헤쳐나갈 만큼 강인한 캐릭 터였던 것은 아니다. 동원은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이룬 뿌듯함 에 자신을 대견해하고, 이웃 만수 (차승원)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투덜거리는 평범한 인물이다. 김 성균은 동원의 특징을‘보통 사 람’ 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동원이 두려움을 버릴 수 있었던 것은 부 성애 때문이다. 실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성균은“아역 배우를 계속 안 고, 업고 있었다. 같이 붙어 있다 보니 남의 아이라는 생각이 안 들 었다” 며“보통 남의 애한테는 화 를 잘 안 내는데 혹시나 안전사고 가 날까 봐 옆에 아역의 어머님이 계시는데도‘아빠 똑바로 껴안 아’ 라고 화를 냈다. 정말 내 아들 처럼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느꼈 다” 고 말했다. “저도 동원처럼 반지하에서 처음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했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공사한 다고 장판, 벽지도 없는 텅 빈 집 에 이불을 들고 가서 잔 적도 있
어요. 동원은 11년 만에 마련한 집 을 잃었으니 억울해서라도 못 죽 는다는 마음이 있었겠죠. 하지만 가족을 만나야 한다는 게 더 컸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살아서 와이 프와 아기랑 다시 만나야겠다는 거요. 집은 잃었지만, 이것만큼은 잃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겠죠.” 영화는 제74회 로카르노국제 영화제,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 제, 제27회 사라예보영화제에 초 청됐는데, 김성균은“가족애가 중 요한 부분인데 이를 소중하게 생 각하는 마음을 재밌게 봐준 것 같 다” 고 설명했다. 무명 시절이 길었다는 김성균 은‘범죄와의 전쟁’ (2011)에서 촌 스러운 2 대 8 가르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얼굴을 알렸 다. 이후 드라마‘응답하라 1994’ (2014)에서는 노안을 자랑하는 시 골서 상경한 순박한 대학생으로 ‘응답하라 1988’ (2015)에서는 장
성한 아들 둘을 둔 철없는 아버지 를 연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 았다.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 얼굴 을 내비치며 맡은 역할도 가지각 색이다. 주연작‘채비’ (2017)에서 는 고두심과 호흡을 맞추며 철없 는 사고뭉치 서른 살 아들로 분했 고,‘명당’ (2017)에서는 조선 시 대 세도가 집안의 아들로 악역을, 특별출연한 ‘한산: 용의출연’ (2020)에서는 일본 장수 역을 맡 기도 했다. 늘 작품을 기다리는 입장이었 다는 김성균은 이제는 욕심나는
작품이나 역할에는 먼저 손을 내 밀고 싶다고 했다. 함께 작품에 출연한 이광수가 시나리오를 보고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저를 찾아주는 작품 에서 가장 하고 싶은 역할을 찾는 방식으로 작품들을 해왔어요. 앞 으로는 들어오는 역만 기다리지 말고, 찾아서 해야겠다고 생각했 죠. 사극이나 각이 져 있는 역할 들을 했었는데, 요즘은 동원처럼 일상적인, 편안한 역을 하고 싶어 요.”
2021년 8월 11일(수요일)
B11
B12
WEDNESDAY, AUGUST 1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