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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2, 2017

<제37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16일 새 앨범 발표…타이틀 곡‘달링’

뜨거운 태양이 뜬다

태양

“새로운 보컬, 최대 치” 태양이 컴백을 앞두고 역대급 자신감을 내비쳤 다.“콘셉트부터 결과물 까지 전부 마음에 들었

다”는 코멘트까지 내놓 았다. 컴백 D-5. 태양을 주 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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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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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민영“그냥 눈물이 뚝뚝…탈수증상까지 왔죠” “‘효리네 민박’ 보며 성공보단 행복 추구하는 배우 되고 싶어져” “채경이가 하도 울어서 주변에서 안 과 가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요. (웃음) 그런데 저는 채경이와 많이 가까워져서인지 그냥 눈물이 뚝뚝 떨 어졌어요. 채경이가 처한 상황이 눈물 없이는 지낼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극‘7일 의 왕비’ 에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채경으로 열연한 배우 박민영(31)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박민영은“하도 울어서 몸이 힘들기 는 했다” 며“더운데 한복을 겹겹이 껴 입어 땀이 많이 난 상태에다 눈물까지 계속 흘리니 나중에는 탈수 때문에 몸 이 휘청하기도 했다” 고 고충을 전했다. 극 중 채경과 중종(진성대군, 연우 진 분)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선 택했고 결국 죽기 전에야 재회할 수 있 었다. 박민영은 그런 사랑을 이해할 수 있 느냐고 묻자“어렸을 때는 평생 한 사 람만 바라보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입 버릇처럼 말했는데 이젠 힘들 것 같다” 고 웃으며“작품으로 대리만족하고 있 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생각한 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특히 채경이가 마지막에 옷고름을 잘라 대군마마에게 전해주고 이별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눈물이 많 이 났다” 고 덧붙였다. 박민영은 함께 호흡한 연산군과 진 성대군, 그 두 인물을 연기한 이동건과 연우진의 매력 포인트도 전했다. “제가 대부분 연하나 동갑과 촬영을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오라버니들을 모시게 됐죠. 베테랑들이시라 호흡을 맞추는 시간도 단축됐고, 의지도 많이 됐어요. 동건 오빠는 정말 연산 같은 세 련됨과 까칠한 매력을 겸비했고, 우진 오빠는 때 묻지 않은 청년의 느낌과 프 로다운 모습이 공존해요. 캐릭터들은 … 둘 다 채경한테는 나쁜 남자죠. 제가 채경이 엄마라면 둘 다 만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웃음)” 배우들의 연기는 빛났지만 시청률 은 줄곧 한 자릿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박민영은 이에 대해“생각보다 시청 률이 낮기는 했다” 면서도“오히려 마 음이 편해지면서 연기에만 집중하게 됐다. 휴대전화 볼 시간에 대본을 보면 서 노력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동시 간대 시청률 2위로 마무리하게 돼 감사 하다” 고 설명했다. 박민영은 사극에 자주 출연한 여배 우로도 각인돼 있다.‘전설의 고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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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밟는‘택시운전사’ 올해 첫 천만영화 주인공될까 영화‘택시운전사’ 가‘천만고지’ 를 향해 페달을 밟고 있다. 총 제작비 150억원이 들어간 이 작 품은 개봉 6일째 손익분기점 450만명 을 넘긴 데 이어 9일째인 지난 10일 600만명을, 11일에는 655만명을 돌파 했다. 이번 주말에는 700만∼ 800만명 돌파를 노린다. 개봉 2주차에도 좌석점유율 30%대 와 예매율 1위를 기록해 올해 첫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화계는 이번 주말 700만명을 넘 기면 천만고지 달성은 비교적‘안정 권’ 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송강호의 힘’…20대· 50대 관객 비중↑ · 전국적 고른 흥행 무엇보다 8월 15일 광복절 휴일이 지난 9일 개봉한‘청년경찰’ 에 이어 낀 주간은 여름시장 중에서도 가장 큰 ‘혹성탈출:종의 전쟁’ (15일 개봉),‘장 장이 서는 시기다. 지난해의 경우 8월 산범’ (17일)이 후발주자로 나서지만, 13일 토요일부터 광복절까지 사흘간 ‘택시운전사’ 와 경쟁 관계를 형성하기 이어진 연휴에 539만명이 극장을 찾았 보다는 동반 흥행을 통해 전체 관객 수 다. 올해는 주말부터 광복절까지 징검 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세 영화의 장르 다리 연휴(14∼ 15일)가 이어진다. 와 색깔이 전혀 달라서 한 영화를 본 관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이번 주 객이 다른 영화를 또 볼 여지가 있다는 말까지 700만명을 넘으면 안정권, 800 분석에서다. 만명을 넘으면 1천만 돌파는 확실해진 ‘택시운전사’ 의 흥행은 영화 자체 다” 고 전망했다. 가 가진 힘 덕분이다. 서울의 택시운전 ‘택시운전사’ 는 당초‘군함도’ 와 사와 외신 기자의 눈으로 5·18광주민 함께 올여름 시장의‘투톱’ 으로 꼽혔 주화운동을 다룬 이 영화는 장훈 감독 다. 그러나‘군함도’ 가 스크린 독과점 의 안정적인 연출과‘믿고 보는’배우 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흥행 송강호의 연기가 맞물려 관객의 공감 동력이 예상보다 일찍 사그라지면서 대를 끌어냈다. ‘택시운전사’ 로 쏠림 현상이 일었다. 무엇보다 일등공신은 송강호다. 오 영화계 관계자는“영화에서 나올 수 있 동진 영화평론가는“송강호의 연기, 특 는 모든 악재를‘군함도’ 가 짊어지면 히 그의 전매특허인 중얼대는 독백 연 서‘택시운전사’ 가 반사이익을 누린 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며“송강 측면도 있다” 고 말했다. 호는 이 영화로 자신이 당대 최고의 연 미호’ (2008),‘자명고(2009),‘성균관 스캔들’ (2010),‘닥터 진’ (2012) 등에 연달아 출연한 덕분이다. 그는“처음에는 사극을 하면 연기가 는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할수록 사극 의 절제미에 빠지게 됐다” 며“특히‘성 균관 스캔들’ 이 큰 인기를 얻어서‘7일 의 왕비’ 에서는 그때와 다른 감정선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매 순간 저를 던 져 연기했으니 스스로는 만족한다” 고 말했다. 2006년 시트콤‘거침없이 하이킥’

으로 처음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박민영 은 올해로 데뷔 11년 차를 맞았다. 긴 시간 큰 풍파가 없어 보인다는 얘기에 그는“많은 분이 굴곡 없는 연기 인생 이라 보시지만 저는 늘 위기를 겪었다” 고 털어놨다. “작품을 할 때마다 위태로운 적이 늘 있었어요. 시청률이 높아도 개인적 인 만족도가 낮은 작품도 있었고요. 그 럴 때는 욕심을 좀 내려놓으려 노력하 고, 여행을 떠나거나 친한 배우들의 도 움을 받기도 했죠. 그런데 결국 가장 좋 은 슬럼프 극복 방법은‘좋은 작품’ 이 더라고요.‘자명고’후 온 슬럼프는 ‘성균관 스캔들’ 로, 또 그다음 슬럼프 는‘힐러’ 로 치유했어요.” 박민영은 30대에 이루고 싶은 것으 로‘행복’ 을 꼽았다. “요즘 최대 관심사는 행복이에요. 30대가 되니 성공보다는 행복을 추구 하게 돼요. 연기도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어요. 요새 예능‘효리네 민박’ 을 보니 이효리 씨 얼굴이 정말 평온해 보이더라고요. 불필요한 것을 버렸을 때 나오는 표정이죠. 저도 평생 행복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 요.”

기자 중 한 명임을 당당하게 입증해 냈 다” 고 평했다. 김형호 분석가는“5·18이라는 무 거운 소재에도 송강호의 안정적인 연 기가 진입장벽을 낮춰 젊은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고 분석했다. 실제로 CGV리서치센터가 이달 2∼ 9일‘택시운전사’ 의 관객을 분석한 결 과,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50대 관객 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운전사’ 의 10대(4.1%), 20대 (32.9%), 50대(10.0%) 관객 비중은 같 은 기간 CGV 전체 10대(3.9%), 20대 (29.0%), 50대(9.1%) 비중보다 높았다. 전국적으로도 고른 흥행성적을 보 이고 있다. 영화의 주된 무대인 광주(관 객 점유율 5.4%)뿐만 아니라 대구 (5.3%), 부산(7.8%) 등지의 관객점유율 은 같은 기간 전체 영화의 각 지역 점유 율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소유진·백종원, 다둥이 부모 된다… 셋째 임신 임신 12주… 내년 2월 초 출산 예정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다둥이 부 모’ 라는 꿈을 이뤘다. 11일 소유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뱃속에 서현이(둘째) 동생이 있다면서, 셋째 임신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소유진이 임신 12주 다. 내년 2월 초 출산 예정이다” 고 설명 했다. 백종원과 소유진은 2013년 백년가 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초부터 다 산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2014년 아들 용희 군을 낳은 소유진은 그해 방송된 KBS2‘해피투게더’ 에 출연해“육아 예 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러나 아이는 셋까지 낳고 싶다. 이번 에 자연분만을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낳았다” 고 말했다. 이어 2015년 둘째 서현 양을 낳은 소유진은 지난해 KBS2‘아이가 다섯’ 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그는 최근까지 도 연극에 이어 방송 활동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때문에 소유진의 임신 사실은 더욱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소유진은 지난 6월말 SBS 러 브FM‘김흥국, 안선영의 아싸라디오’ 에 출연해 셋째 출산과 관련,“결혼 초 반에 결혼할 때‘저는 자녀 계획이 셋 입니다’ 라고 했다. 가족도 그렇고 시댁 도‘셋은 언제 낳니’이렇게 압박을 하 고 있다” 면서“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다” 고 밝혔다. 가족들이 모두 바라던 셋째가 드디 어 갖게 된 소유진 백종원 부부. 소유진 은 둘째 출산 후 2년, 결혼한 지 5년 만 에 자녀 계획 꿈을 이루게 됐다. 소속사 측은“소유진 씨가 입덧도 안 해서 일주일 전 확실히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걸로 안다. 매우 기뻐하 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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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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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 침해? 표현의 자유? “아침극 한번에 레인보우 7년 해도 없던 이모팬 급증” 영화‘공범자들’상영금지 법정 공방 및 예술의 자유는 중요하지만, 개인의 사생활과 인격권, 초상권도 중요하다” 고 맞섰다. MBC 측은“영화 내용을 보 면 최 감독이 MBC 전·현직 임원들에 게 인터뷰를 거부당하고도 고성을 지 르며 인터뷰를 요구하고, (임원들이) 자 리를 피하는 모습을‘도망자’ 의 모습 으로 담고 있다” 고 주장했다. 최 감독 측은 영화관 스크린 배정을 위해 이날 중 기각 결정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채권자들(MBC 측) 주장과 같은 사정이 있으면 가처분 을 받아들일 수도 있어서 속단할 수 없 다” 며 난색을 드러냈다. 재판부는 결정 시점을 명확하게 밝 히지 않은 채 심문을 종결했다. 다만 영

영화‘공범자들’상영을 둘러싸고 이 영화 최승호 감독과 MBC 측이 법정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정 만 수석부장판사)는 11일 MBC와 김장 겸 사장 등 전·현직 임원 5명이 최 감 독 및 뉴스타파를 상대로 낸 영화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을 열었다. 최 감독은“공적인 책임이 큰 사람 이 언론인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당 연한‘룰’ ” 이라며“영화 속 인터뷰는 명예훼손을 위한 방법이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 최 감독의 소송대리인도“MBC 경 영진의 위법하고 부당한 경영이 수많 은 언론 보도로 확인됐고, 그것을 고발

MBC 측 “임원들 모습 ‘도망자’로 다루고 있어…개인 인격권· 초상권 중요” 최승호 감독 “개봉 안 되면 헌법상 표현의 자유 침해” 한 게 이번 영화인데 가처분 때문에 개 봉되지 않으면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

의 자유가 침해된다” 고 말했다. 이에 MBC 측은“영화를 통한 표현

화 개봉일이 17일인 점을 고려해 늦어 도 14일께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MBC 취재기자 80명 제작거부…4시 뉴스 결방 MBC 보도국 취재기자 80명이 11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작거부를 선언하면 서 4시 뉴스가 결방됐다. MBC 보도국 취재기자 80명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사옥 앞에서 기자회 견을 열고 최근 전국언론노조 MBC본 부가 주장한‘기자 블랙리스트’ 의존 재를 언급하며 저널리즘의 본령을 되 찾겠기 위해 제작거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방송 저널리즘의 대명사였 던‘뉴스데스크’ 는 시청률이 2%대로 주저앉는 등 시청자의 호된 외면을 받 았다” 며“공영방송 MBC 저널리즘의 복원을 위해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 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그리고 보도국 보직 부장들의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

고 말했다. 이날 제작거부를 선언한 80명은 전 체 취재기자(약 250명)의 약 30%다. 취재기자들의 제작거부 여파로 이 날 4시 뉴스인‘MBC 뉴스M’ 이 결방 됐다.

노조는 이날‘뉴스24’ 도 결방되며 오후 5시‘이브닝뉴스’ 는 30분 축소해 방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사제작국 소속 기자와 PD, 콘텐츠제작국 소속 PD, 영상기자 등 100여명도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오승아 ‘그 여자의 바다’ 종영…”레인보우, 팬미팅으로 뭉치고 싶어요”

“레인보우 활동을 7년 해도 없던 삼 촌·이모팬이 6개월 간 아침드라마 한 번 하고 나니 정말 많아졌어요. 극 중에 서 거의 민낯으로 나오다 보니 마트를 가거나 택시를 타고 알아보시고 밥도 사주세요. 아침극 한 번 더 하고 싶어 요. (웃음)” 레인보우 활동 종료 후 연기자로 전 향, 첫 주연작으로 KBS 2TV‘TV소 설-그 여자의 바다’ 를 택한 오승아 (29)는 120부작이라는 긴 여정을 끝내 고도 활기가 넘쳤다. 최근 서울 광화문 에서 만난 그에게 아침극에 시대극이 니 쉽지 않은 도전이었겠다고 묻자“처 음에는 아이돌 이미지에서 변신하기 위해 선택했는데 지금은 아침극의 매 력에 푹 빠졌다” 고 답했다. 그가 연기한 태산 국수공장 경리 윤 수인은 집안사 연애사 모두 가슴 절절 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1970년대 비운 의 여성이다. “처음에는 캐릭터를 받아들이고 몰 입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그런데 시 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그 시대의 여성 상을 공부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수인 이를 받아들이게 됐어요. 어머니, 할머 니께 조언도 많이 구했는데‘그 시대에 는 그렇게 참고 살았다’ 고 하시더라고 요.”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얼참’ (얼굴 만 참한)일 정도로 밝은 성격이지만 6 개월간 수인에게 빠져 지내다 보니 실 제로 많이 차분해졌다고 오승아는 설 명했다. 오승아는 극 중 아들 지훈(유준서 분)이 죽었을 때는 실제로 눈물이 멈추 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그는“하루 세 번은 울었다” 며“지훈이는 정말 제 아 들이라고 생각하고 사랑하며 연기했기 때문에 없어졌을 때 최정욱(김주영) 부 장이 진심으로 원망스러울 정도였다” 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엄마 연습’ 을 했다는 오승아는“자식에게 집착하면 안 되겠지만 실제로 엄마가 된다면 정

태양이 뜬다… “새로운 보컬+콘셉트 만족”

한국영화 관객 지난달 56% 급감…점유율 32.1% 그쳐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이 작년의 절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급감 하면서 7월 극장 관객 수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내놓은‘7 월 한국영화 산업 결산 보고서’ 에 따르 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 출액은 각각 686만명, 528억원으로 작

년 같은 달보다 56.5%, 58.4% 각각 줄 었다. 반면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 출액은 1천450만 명, 1천161억 원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각각 38.6%, 3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32.1%에 그쳤고, 외국영화 점유율은 67.9%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관객 이 큰 폭으로 줄 면서 전체 극장 관객 수는 2천 136만명으로 작 년 같은 달보다 18.6% 감소했다. 2013년 이후 증 가세를 보이던 7 월 관객 수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

아선 것이라고 진흥회는 전했다. 한국영화 관객이 급감한 것은 작년 7월에는‘굿바이 싱글’ (6월 29일 개 봉),‘봉이 김선달’ (7월 6일 개봉),‘부 산행’ (7월 20일 개봉),‘인천상륙작전’ (7월 27일) 등이 연달아 크게 흥행했던 반면 올해 7월에는 할리우드 영화‘스 파이더맨:홈커밍’ 의 돌풍에 밀려 한국 영화가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7월 흥행작 상위 10위권에 든 한국 영화는 지난 26일 개봉한‘군함도’ (2 위)와‘박열’ (4위),‘옥자’ (10위) 등 3편 뿐이었다. 다양성영화 중에서는‘내 사랑’ 이 흥행성적 1위를 차지했고,‘예수는 역 사다’ 와‘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 은 말’ 이 차례로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말 헌신할 것 같다” 며“모든 것을 쏟지 않을까 싶다” 고 덧붙였다. 2009년 레인보우 첫 앨범‘가십 걸’ 로 데뷔한 오승아는 이후 드라마‘왔 다! 장보리’ (2014), 웹드라마‘88번지’ (2016)를 거쳐 이번에 연기에 본격 입 문했다. 그러나 그는 데뷔 전부터 오래 연기를 꿈꿔왔다고 강조했다. “대학에서 영화과를 전공했는데 레 인보우로 데뷔하면서 학교에 못 다니

게 됐어요. 그룹활동을 하면서도 연기 에 뜻을 뒀는데 하고 싶은 만큼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연극영화 과에 진학하기도 했어요. 이제 연기자 로서 2막이 시작됐으니 정말 원 없이 연기하고 싶어요. 그룹활동 때는 모두 의 삶을 생각했다면, 이제는‘내 삶’ 에 대해 더 고민하게 되네요.” 오승아는 그러면서도 레인보우와 응원해주는 팬에 대한 애정은 가감 없 이 드러냈다. 그는“사흘 전에도 현영이 생일이라 재경이네서 생일파티를 했는데, 음악 방송을 다 같이 보면서 우리도 나중에 다시 뭉쳐서 팬미팅을 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며“또 저는 레인보우 활동 이 끝나면 팬들도 뿔뿔이 흩어질 줄 알 았는데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내주신 다. 정말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제 30대에 접어드는 오승아는 “직업이 새로 생긴 느낌” 이라며“조연 이든 단역이든 상관없이 다양한 작품 으로 대중과 만나고 싶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인’ 으로서는 때가 되 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아 이도 낳고 싶다. 요새는 여성 연기자들 도 결혼해도 계속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아 보인다” 고 덧붙였다.

“새로운 보컬, 최대치” 태양이 컴백을 앞두고 역대급 자신 감을 내비쳤다.“콘셉트부터 결과물까 지 전부 마음에 들었다” 는 코멘트까지 내놓았다. 컴백 D-5. 태양을 주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태양은 오는 16일 오후 6시, 3년 2개 월여 만에 새 정규 앨범 ‘WHITE NIGHT’ 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달

링’ 이며 서브 타이틀곡은‘웨이크 미 업’ 이다. 오랜만에 들고 나오는 솔로 앨범이라 온 정성을 쏟았다고. ‘달링’ 은 태양의 호소력 짙은 보컬 이 듬뿍 담긴 이별곡이다. YG 대표 프로듀서 테디가 작사 작 곡을 맡아‘나만 바라봐’ ,‘웨딩드레 스’ ‘눈, , 코, 입’ 을 잇는 메가 히트송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웨이크 미 업’ 은 쿠시와 호흡을 맞 췄다. 꿈 속에서 연인과 사랑을 영 원히 깨고 싶지 않 다는 이야기를 담 고 있는 러브송이 다. 태양의 감미로 운 목소리가 음악 팬들의 귓가를 간

지럽힐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그의 보컬 스타일이다. 태양은 직접“새로운 보컬 느낌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콘셉 트부터 결과물까지 전부 마음에 들었 다” 며 넘치는 자신감으로 팬들의 기대 를 높이고 있다. 지드래곤과 듀엣, 빅 뱅 완전체 활동 때와 또 다른 보컬 매력 을 품은 태양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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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ATURDAY, AUGUST 12, 2017

안병훈, PGA 챔피언십 2R 10위 스피스 공동 46위… 마쓰야마·키스너 공동 선두 이건희 삼성 회장 IOC 위원 사퇴 한국 IOC 위원 유승민 선수위원만 남아 IOC 집행위, 새로운 IOC 위원 후보 9명도 추천 투병 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이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을 사 퇴했다. IOC 집행위원회는 11일 이 회장의 가족에게서 더는 이 회장을 IOC 위원 으로 간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받 았다며 이 회장의 IOC 위원직 사퇴를 공식으로 발표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서 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 근경색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대학 서 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 을 받았다. 이어 다음 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 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 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 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 겨져 3년 넘게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IOC 위원 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서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 위원 1명만 남게 됐다. 이건희 회장은 1996년 애틀랜타올 림픽 기간 열린 제105차 IOC 총회에 서 IOC 위원으로 선출돼 IOC 문화위 원회(1997년), 재정위원회(1998∼ 1999년) 위원으로 활동했다. . 또 1991년 IOC의 올림픽 훈장을 받 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장으 로서 한국이 삼수 끝에 평창동계올림 픽을 유치하는 데 앞장섰다. IOC는 지속적인 병환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이 회장의 가족과 함께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99년 이전에 선출된 IOC 위원의 정년은 80세다. 1942년생인 이 회장은 아직 IOC 정 년이 남았으나 병환으로 정상적인 활 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가족들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의 사퇴로 국제 스포츠 무대 에서 한국의 외교력은 급격한 위상 저 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삼성을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이 끈 이 회장은 IOC 내에서도 거물급 인 사로 활동하며 한국 스포츠 외교 신장 에 큰 몫을 담당해왔다.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 승민 선수위원이 당분간 우리나라의 유일한 IOC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 나 임기 8년의 한시적인 직분이라 이 회장과 같은 목소리를 IOC에서 내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체육계에서 나온다. 한편 이날 IOC는 이 회장의 사퇴 소 식과 함께 집행위원회에서 추천한 9명 의 새로운 IOC 위원 후보를 공개했다. 루이스 메히아 오비에도 도미니카 공화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칼리드 무함마드 알 주바이르 오만올림픽위 원회 위원장 등 집행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9명의 새 IOC 위원 후보는 다 음 달 13∼16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제131차 IOC 총회에서 투표로 최종 선출된다. 그간 집행위원회를 통과한 새 IOC 위원 후보들이 총회 투표에서 낙마한 사례가 거의 없는 점을 미뤄볼 때 이들 의 선출은 확정적이다.

안병훈(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둘째 날 타수를 줄이며 상위 권으로 도약했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골 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 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25위에서 10위로 순위 를 끌어 올렸다. 안병훈은 올 시즌 앞선 세 차례 메 이저대회 중 마스터스에서만 컷을 통 과하며 공동 33위에 오른 바 있다. PGA 챔피언십에선 지난 두 차례 출전 모두 컷 탈락했으나 처음으로 3∼4라 운드를 치르게 됐다. 1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안병훈은 이날 1번 홀(파4)부터 티샷이 벙커에 빠진 여파로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 을 홀 24야드가량 떨어진 곳에 보낸 뒤

2라운드 5번 홀 퍼트 지켜보는 안병훈

우천 여파로 2R 일몰 중단 칩샷을 그대로 집어넣어 기분 좋은 이 글을 잡아냈다. 후반에 안병훈은 버디 4개를 더 잡 아냈지만 보기도 3개를 내면서 한 타를 더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큰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1시 간 45분 중단됐다가 재개되면서 일몰 로 20여 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세계랭킹 3위 마쓰야마 히데키 (일본)와 전날 선두 케빈 키스너(미국)

아스널, EPL 개막전서 레스터시티에 4-3 승리 후반 38분, 40분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레스터시티와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 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 와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후반 40분에 터진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 골로 4-3 으로 이겼다. 이날 아스널은 정상 전력이 아니었 다. 지난 시즌 팀 공격을 도맡았던 알렉 시스 산체스가 복부 통증을 호소해 선 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스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왼쪽에서 세 번째)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 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공격수 메수트 외질도 발등 부상으

로 인해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 지만, 선발 출전을 강행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원톱을 내 세웠다. 라카제트는 이적 후 첫 정규 리그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골 맛을 봤다. 그는 무함마드 엘네니의 크로스를 받 아 헤딩으로 선취골을 뽑아내며 산체 스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웠다. 아스널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전반 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팀 오카

가 8언더파 134타로 나란히 공동 선두 에 이름을 올렸다. 마쓰야마는 버디만 7개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뽐내며 첫 메이저대회 우승 을 정조준했다. 그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올해 US오픈 공동 2위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중간합계 6언 더파 136타로 3위에 올라 선두를 추격 했다. 강성훈(30)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1 타로 올해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 (미국)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 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도 타수 를 잃어 더 밑으로 내려갔다. 스피스는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 고 보기 3개를 더해 2오버파 73타를 써 내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46 위에 자리했다. 김경태(31)는 4개 홀을 덜 치른 채 3 오버파를 기록했고, 왕정훈(22)은 공동 78위(6오버파 148타)로 컷 통과를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키 신지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전 반 29분엔 상대 팀 제이미 바디에게 역 전 골 까지 내줬다. 아스널은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대니 웰벡의 동점 골에 힘 입어 간신히 2-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1분엔 바디에게 다시 한 번 당했다. 바디가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 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패색이 짙던 후반 막판 무 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38분 그라니트 자카의 왼쪽 크 로스를 에런 램지가 페널티 지역 오른 쪽에서 절묘하게 떨어뜨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 골을 넣었다. 결승 골은 불과 2분 만에 나왔다. 오 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지루가 헤딩으 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양 팀의 뜨거웠 던 화력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

2017년 8월 12일(토요일)

2026월드컵 개최 신청 마감 미국·캐나다·멕시코 vs 모로코 2026년 월드컵 개최를 두고 미국· 캐나다·멕시코 연합과 모로코가 경쟁 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현지시 간) 2026년 월드컵 개최 유치 의향서 접수 결과를 발표하면서“미국, 캐나 다, 멕시코 축구협회가 공동 개최를 신 청했고, 모로코 축구협회가 단독 개최 의향서를 제출했다” 고 밝혔다. 북중미 3개국 연합은 일찌감치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했다. 지난해 1월부터 공동 유치 움직임이 일 었고, 지난 4월 추진 방침을 공식화했 다. 북중미 3개국의 2026년 월드컵 유 치 가능성은 매우 크다. FIFA는 지난 5월 총회를 통해 2026 년 월드컵부터 월드컵 참가국 수를 종 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렸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출전 국이 늘어난 만큼 경기 수가 늘면서 시 설 확충으로 인한 개최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며 공동 개최를 권고했다. FIFA 내에서도 북중미 3개국의 공 동개최안에 긍정적인 의견이 오가고 있는 만큼, 이변이 없는 한 미국·캐나 다·멕시코 연합이 2026년 월드컵을 공동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트로피 모습

48개국 체제 첫 월드컵…북중미 개최 가능성 커져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 중 두 번째 월드컵 개최 도전에 나선다. 아프리카에서 월드컵이 개최된 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유일하다. 모로코는 이미 수차례 월드 컵 개최에 도전했다. 1994년과 1998년, 2006년, 2010년에 도전장을 냈지만, 번 번이 고배를 마셨다. 모로코는 형평성의 논거를 들어 월

드컵 개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가입한 나라는 총 54개국으로 FIFA 회원국 (211개)의 25.6%를 차지하는데, 정작 월드컵을 개최한 건 단 한 번뿐이라는 것이다. 2026년 월드컵은 2018년 6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68회 FIFA 총회에서 결정된다.

지터, MLB 구단주 꿈에 성큼… 인수전 승리 눈앞 “지터가 이끄는 투자그룹, 1조3천746억원에 마이애미 인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인 유격수였던 데릭 지터(43)가 구단주 의 꿈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플로리다 주 지역신문 마이애 미해럴드는 12일(한국시간)“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 제프리 로리아가 지터 의 투자그룹에 구단을 매각하는 데 합 의한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구단 매각 금액은 12억 달러(약 1조3천746억원) 이며, 지터가 구단의 최고경영자(CEO) 로 취임할 예정이다. 지터를 필두로 한 뉴욕 기반의 투자 그룹에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54)도 힘을 보탠 것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유 격수였던 데릭 지터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이애미 구단은 공식적 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에서만 20년을 뛰고 2014년 은퇴해‘뉴욕의 연인’ 으로 불 린 지터는 꾸준히 메이저리그 구단주

가 되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 마침 2002년부터 마이애미 구단을 운영했던 로리아 구단주가 매각 의사 를 밝혔고, 지터는 뉴욕 출신 사업가 브 루스 셔먼과 손잡고 인수전에 뛰어들 었다. 한때 지터는 구단 매입에 필요한 돈을 구하지 못해 추가로 투자자를 모 집하기도 했다. 지터의‘양키스 선배’ 이자 마이애 미 구단 감독인 돈 매팅리(56)는 구단 매각 임박 소식에“지터와는 언제든 이 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가 메이저리그 에서 처음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을 때 부터 함께했다. 그는 어떤 일이든 성공 한 사람” 이라고 반겼다.

타이거 우즈, 열애설 부인… “그분과는 헤어졌는데요”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2·미국) 가 최근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 터에“데일리 메일 보도와는 달리 크리 스틴 스미스와 저는 더 이상 만나는 사 이가 아닙니다. 지난해 이후로 만난 적 이 없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최근‘우 혼했다가 헤어졌으며 지난해 말부터 즈가 스타일리스트인 스미스와 애정을 우즈와 열애설이 조금씩 흘러나온 것 키워가고 있다’ 고 보도하며 둘이 함께 으로 알려졌다.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34살인 스미스는 한때 제럴드 센서 “올해 4월 스미스가 공항에서 20만 달 보라는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와 결 러(약 2억2천만원)를 갖고 있다가 적발

됐는데 당시 스미스는 세관에‘애인으 로부터 받은 선물’ 이라고 설명했으며 그 애인이 우즈라는 소문이 돌았다” 고 전했다. 우즈는 스미스가 현재 여자친구라 는 사실을 부인했지만‘더는 만나는 사 이가 아니다’ 라고 한 것으로 미루어 지 난해까지는 교제했다는 사실을 간접적 으로 시인한 셈이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스 웨덴)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09 년에 우즈의 성 추문이 불거지면서 2010년 이혼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美언론, 류현진·테임즈‘올해 재기상 후보’선정 KBO리그 출신 ‘투타 괴물’ 나란히 후보 거론 KBO리그 출신‘투타 괴물’류현진 (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에릭 테 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나란히 올해의 재기상(Comeback Player) 후보 로 거론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 는 12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에릭 테임즈, 류현진, 잭 그레인키(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 스), 그레그 홀랜드(32·콜로라도 로키 스), 랜스 린(30·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 앤드루 매커친(31·피츠버그 파이 리츠) 등을 꼽았다. 2014년까지 다저스 3선발로 활약한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으면 서 긴 재활에 들어갔다. ‘1차 재활’ 을 마친 류현진은 지난해 7월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4⅔이 닝 6실점으로 무너진 뒤 곧바로 팔꿈치 수술까지 받았다.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수술을 받 은 류현진을 두고 예전처럼 던지는 건 힘들 거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 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해 3년 만에 액 티브(25인) 로스터에서 시즌을 맞이한 뒤 지금까지 선발 로테이션에서 경쟁 을 벌이고 있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17경기 4승 6 패 91⅔이닝 89탈삼진 평균자책점 3.53이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 점, 후반기 6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로‘괴물투수’ 다운 모습을 되찾았 다. 테임즈에게는 더 많은 설명이 따라 붙었다. 매체는“한국의 NC 다이노스에서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 에서 7회말 다저스의 류현진이 투구하고 있다.

테임즈, 세인트루이스전서 시즌 25호 홈런

3년 동안 괴물 같은 시즌을 보낸 테임 즈는 올해 밀워키로 돌아와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4월 믿기 힘든 모습을 보 여줬다. 비록 페이스를 줄곧 유지하지 는 못했지만, 타율 0.242에 홈런 25개 로 활약 중” 이라고 소개했다. 매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공백

을 딛고 빅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올해의 재기상을 수여한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는 마크 트럼 보(31·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셔널리 그는 24세에 사고로 숨진 호세 페르난 데스(마이애미 말린스)가 수상자로 선 정됐다.

네이마르 늦어지는 생제르맹 데뷔…14일 출전도‘불확실’ 2억2천200만 유로(한화 약 2천970 억원)의 이적료로 세계 최고액을 경신 한 네이마르(25)의 프랑스프로축구 1 부리그 데뷔가 잇따라 늦춰지고 있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유 니폼을 입은 지 한 주가 지났지만, 이적 에 필요한 서류작업이 지체돼 14일 오 전(이하 한국시간) 아나방 갱강과 원정 경기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11 일 AP통신이 전했다. 생제르맹은 지난 주말 홈구장인 파 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아미엥과 경기 에 그를 출전시키려 했으나 국제이적 동의서(ITC)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물 거품이 됐다. 네이마르는 팬들에 인사를 마친 뒤 스탠드에 올라갈 수밖에 없었고, 구단 은 이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7∼2018시즌 2차전인 갱강과 경기 에는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PSG는 마감시한인 현지시 각 10일 자정까지 스페인축구협회으 로부터 이적동의서를 받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1(리그 앙) 사무국는 일 단 네이마르가 갱강과 경기에 뛸 수 있 는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보고 있 다. 생제르맹과 프랑스축구협회(FFF)

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

가 이적동의서를 둘러싼 문제를 국제 축구연맹(FIFA)으로 끌고 가지 않고 기 다려 본다는 조건이다. 리그 사무국은“프랑스협회가 FIFA 와 (법적인) 절차를 개시하지 않는다면 주말 밤까지는 이적동의서를 받을 수 도 있다” 고 밝혔다. 사무국은 또 정당하게 이적절차를 밟았는데도 스페인 측 상대편이 왜 바 이아웃 조항에 따라 지불한 금액을 수 용하길 거부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일간 레퀴프도 이적동의 절 차가 천천히 진행될 수 있기도 있기 때 문에 PSG가 FIFA에 네이마르의 문제 해결해달라고 요청할 것 같지는 않다 고 전망했다.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협회 회 장은 인터뷰에서“이적은 마무리됐다. 스페인의 이적동의서을 기다리고 있 다. 잘 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FIFA 또한 네이마르의 이적을 둘러 싼 문제에“프랑스협회와 접촉은 없었 다” 고 밝혔다고 AP는 덧붙였다.


B8

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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