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3, 2018
<제405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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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AG 금 사냥 ‘손흥민 합류… 완전체’로 본격 시동
손흥민
에이스 손흥민(토트 넘)이 합류한 김학범호가 마침내‘완전체’ 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 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 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 팀 공격수 손흥민은 12일 인도네시아 반둥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1
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 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 슬 유나이티드와 2018~2019시즌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에서 후반 35분 교체 투 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B2면에서 계속>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손흥민 합류’김학범호,‘완전체’로 AG 金 사냥 <B1면에서 계속> 그 후 곧바로 인도네시아행 비행기 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2015년 9월 프 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약 3년 만에 100 번째 경기였지만, 그는 기뻐할 틈이 없 었다. 부랴부랴 반둥에 도착한 손흥민 은 곧바로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 로써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처음 소집 하고 꼬박 14일 만에 선수 20명 전원이 모여 훈련을 실시했다. 손흥민은 인도 네시아로 떠나기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한 인터뷰에서“(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2연패” 라고 밝혔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손흥민은 ‘공격적인 스리백(3- Back)’ 을 구상 중인 김학범 감독 전술의 핵심이다. 성 인 대표팀에선 주로 왼쪽 측면 공격을 담당하는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선 최 전방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골결정 력과 침투 능력이 뛰어난 데다 연계 플 레이까지 좋아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 을 해결사라는 평가다. 다행히 대회 개 막 전에 합류하게 돼 공격수 파트너가 될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잘츠부 르크) 나상호(광주) 등과 발을 맞출 기 회가 생겼다. 손흥민의 오랜 유럽 생활과 숱한 A 매치 경험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플 러스 요인이다. 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전(2-0 승)에서 쐐기골 을 터뜨린 손흥민의 실력과 경험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주길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손흥민은 모든 상대팀에 집중 경계 대상이다. 다른 선수들이 뚫어 줘 야 손흥민도 편하게 뛸 것” 이라면서 “그럼에도 베테랑 손흥민이 잘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대표팀 동료들도 기대가 크다. 와일드카드 골 키퍼 조현우(대구 FC)는“(손)흥민이가
‘광복절 승전고를 울려라!’ 김학범호 15일 바레인과 1차전 격돌
합류하면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 이라 며“후배들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고 말했다. 손흥민에게도 이번 아시안게임은 중요한 무대다. 1992년 7월생인 그에 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병역 면제 혜택 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기 때문이 다. 손흥민은 병역법상 4급 보충역(사 회복무요원) 대상자로, 만 27세가 되는 내년 7월이 지나면 무조건 입대해야 한 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야 병 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4 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금메달을 땄지만, 손흥민은 당시 소속팀 레버쿠 젠(독일)의 차출 불가 방침에 따라 대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영 국 언론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 을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은 구단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소니(손흥민의 애칭)의 행운을 빈다’ 며 응원까지 보냈 다. 손흥민은“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 트넘 감독님이 (아시안게임에) 가서 꼭 금메달을 따 오라고 하셨다. (시즌이 개 막한 가운데 대표팀 차출을 허락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 주신 감독님께 감
사하고, 보내 주신 보답으로 꼭 금메달 을 목에 걸고 영국으로 돌아가면 좋겠 다” 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한국-미국-영국을 거쳐 다시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강행 군을 펼쳤다. 불과 한 달 반 동안 약 4 만7000km를 이동한 것이다.“괜찮냐” 고 묻자 손흥민은“비행기를 많이 타다 보니까 힘들다기보다 피곤한 건 어쩔 수 없는 일” 이라면서도“프로 선수로 서 당연히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 피 곤하다는 건 핑계라고 생각하고 잘 준 비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럼에도 손흥 민은 휴식 차원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말레이시아 와 조별리그 2차전(17일)에 나설 전망 이다. 손흥민은“결과가 중요한 건 당 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보다 매 경 기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가는 게 중요하다” 면서“부담감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면 우리의 경 기력을 낼 수 없다. 침착하게 준비해야 한다. 나 또한 그렇게 준비할 것” 이라 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성,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데뷔골 폭발 개막전 2도움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활약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독일 프 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첫 골 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12일 독일 킬의 홀슈타 인-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 부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 진 전반 20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지난 4일 함부르크와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데 이은 두 경기 연 속 공격 포인트다. 이재성은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전 북 현대의 우승에 앞장서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뒤 올해 7월 말 독일 2부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하 며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팀 합류와 함께 프리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이재성은 정규리그 2경기 연속 활약하면서 K리그 MVP 자존심 을 살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 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과 수비 를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경기를 조율 했다. 홀슈타인은 그러나 경기 시작 15분 만에 하이덴하임의 원톱 공격수 로베
MONDAY, AUGUST 13, 2018
‘광 복 절 승전고 를 울려 라!’ 한 국 남자 U23 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 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 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 루팟 스타디움에서‘중동의 복병’바 레인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에서 4차례 우승(1970년·1978년· 1986년·2014년)을 달성, 이란(1974 년·1990년·1998년·2002년)과 함 께 역대 최다우승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 승팀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을 따내면 아시안게임 최다우승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사상 역대 첫 아시안 게임 2연패도 달성한다. 금메달에 따라오는 열매도 달콤하 다. 태극전사들이 우승하면 모두 병역 혜택을 받는다. 해외 무대에서 뛰는 손흥민(토트 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엘라 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뿐만 아니라 와일드카드로 뽑힌 27살의 최 고참 골키퍼 조현우도 해외 진출에 탄 력을 받을 수 있다. 공교롭게도 바레인과 1차전이 펼쳐 지는 15일은 광복절이다. 태극전사들은 모두 광복절에 화끈 한 득점을 앞세워 승전고를 울려 팬들 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U-23 대표팀은 바레인과 역 대 전적에서 6승1무로 일방적 우세다. 대표팀의 코치인 김은중은 1999년 11 월 시드니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골맛 을 보기도 했다. 다만 바레인과 마지막으로 대결한 게 2007년이었던 만큼 역대 전적만 믿 고 방심하면 안 된다. 김학범 감독에 따르면 바레인은 최
한국 U-23 축구대표팀의 훈련 장면.
한국 U-23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승우(오른쪽)와 황희찬.
13일 대표팀 합류 손흥민은 휴식 전망… 황의조-이승우-황희찬 스리톱 ‘기대감’
함부르크와 경기 때 환호하는 이재성의 모습(오른쪽)
르트 그라첼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그러나 홀슈타인은 5분 만에 만회 골을 터뜨렸고, 이재성이 해결사로 나 섰다. 이재성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 스를 혼전 상황에서 야니-루카 제라 가 살짝 흘려주자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1-1로 균
형을 맞추는 귀중한 동점 골이었다. 홀슈타인은 후반 시작 직후 반덴 베 르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 서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10명이 싸운 홀슈타인은 추가 실점 을 하지 않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 쳤고,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근 평가전에서 북한을 4-1로 꺾었고, 우즈베키스탄과도 3-3으로 비길 만큼 경쟁력을 갖춰다. 이 때문에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 들 모두‘방심은 금물’ 을 모토로 차분 하게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해왔다. 바레인을 상대로‘김학범호’ 는 34-3 전술을 가동할 전망이다. 다만 13일 합류하는‘와일드카드 골잡이’손흥민(토트넘)은 체력 안배와 시차 적응을 배려해 바레인과 1차전에 는 출전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손흥민이 빠져도 대표팀의 공격진 을 탄탄하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황의조가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고 좌우 날개에 이승 이진현(포항)과 김문환(부산)이 감독의 우와 황희찬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 호출을 기다린다. 상된다. 스리백은 황현수(서울)-김민재(전 3-4-3 전술을 가동하다 3-5-2 북)-정태욱(제주)이 맡고, 골키퍼는 전술로 바뀌면 황의조와 황희찬이 투 ‘월드컵 스타’조현우가 나설 전망이 톱 스트라이커로, 이승우는 중앙 미드 다. 필더로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다. ‘공격적 스리백’ 의 핵심 역할인 좌 뉴욕일보 우 윙백에는 김진야(인천)와 이시영(성 남)이 출격하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 에는 장윤호(전북)-김정민(리페링FC) 기사제보·광고문의 이 포진한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K리그 무대에서 718-939-0900 활약하는 나상호(광주)도 출격을 대기 하고 있고, 좌우 윙백 역시 발이 빠른
스포츠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105일만의 빅리그 복귀 류현진, 15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 마침내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 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12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부 상자명단에 올라있는 류현진이 복귀해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 기에 선발 등판한다” 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 의 원정 4연전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 로 돌아가 13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 이언츠와 홈 3연전을 벌인다. 15일 등판하면 류현진은 105일 만 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와의 6년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는 류현진은 시즌 초반 6경기에 등 판해 3승, 평균자책점 2.12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 타구니 근육이 찢어져 조기 강판당한 뒤 전열에서 이탈했다. 류현진은 최근 두 차례 마이너리그 에서 재활등판을 하며 메이저리그 복 귀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3일 싱글A 경기에서 4이닝 동안 2 피안타 무실점한 데 이어 8일 마이너리
마에다·스트리플링은 불펜 이동 그 트리플A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삼 진 3개를 곁들이며 안타 5개를 맞고 1 실점으로 호투했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공식 복귀 일정 은 밝히지 않은 채“류현진이 더는 재 활등판을 하지 않는다. 다음 주 팀에 합 류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의 복귀 로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워커 뷸러, 알렉스 우드, 류현진으 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생각이 다. 선발 자원이었던 마에다 겐타와 로 스 스트리플링은 불펜으로 보내기로 했다. 선발투수가 넘치는 데다 마무리 켄 리 얀선의 부상에 따른 불펜의 약화를 막기 위해 불펜투수 경험이 있는 둘의 보직을 임시로 바꿨다.
MLB.com, 이치로 51번 시애틀 영구결번 예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 닷컴(MLB.com)이 스즈키 이치로(46) 의 51번이 시애틀 매리너스의 영구결 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 다. MLB.com은 12일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다음 영구결번 후보들을 한데 모 아 언급했다. 현재 각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 혹은 팀을 떠났지만 과거 에 한 팀에서 큰 족적을 남긴 현역선수 들이 거론됐다. 30개 팀에서 다음 영구결번 후보로 선정된 현역선수는 각각 1명씩이다. 시 애틀에서 선정된 영구결번 후보는 이 치로였다. MLB.com은 이에 대해“엄 밀히 말하면 이치로는 아직 은퇴하지 않았다, 기억하라” 고 짧게 설명했다. 이는 나머지 29개 팀에서 현역선수 들만 꼽은 점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
로 보인다. MLB.com이 밝힌 대로 이치 로는 아직 선수생활을 완전히 접지는 않았다. 일단 이번 시즌은 선수로 뛰지 않겠다고만 발표한 상태다. 영구결번 자격은 충분하다. 이치로 는 시애틀에 13년간 몸담으며 2542안 타 99홈런 438도루를 기록했다. 메이
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01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과 MVP 석권, 10년 연속 올스타와 골드 글러브 모두 시애틀 유 니폼을 입고 이룬 성과들이다. 이치로 외에도 은퇴하면 전설로 남 을 선수들이 MLB.com의 선택을 받았 다. 한 팀에서만 뛴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 데이빗 라이트(뉴욕 메츠), 조 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등은 쉽게 동의 할 수 있는 영구결번감이다. 하지만 선정하기가 어려울 의외의 이름이 나온 팀도 있었다. 빅 마켓이 아 니라 스타들이 자주 떠나가는 오클랜 드 애슬레틱스에서는 빅리그 2번째 시 즌을 보내고 있는 맷 채프먼이 뽑혔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아직 메이 저리그에 올라오지도 않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이치 로만큼 이견 없는 선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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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슈퍼컵 결승골 도움… 호날두 유벤투스 데뷔골 메시, 세비야전 2-1 승리 앞장… 바르사 선수 최다 33회 우승 호날두는 유벤투스 자체 경기서 비공식 첫 골 신고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프 리메라리가에서 골잡이 자존심 경쟁을 벌였던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 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 투스)가 나란히 의미 있는 공격 포인트 를 기록했다. 메시는 12일 모로크 탕헤르에서 열 린 세이뱌FC와의 2018 스페인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역전 결 승 골을 배달하며 2-1 승리와 우승에 앞장섰다. 메시는 이날 1-1로 맞선 후반 33분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 해 바르셀로나의 통산 13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개인 통산 3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일본 J1리그 빗셀 고베로 이 적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회 우승) 를 제치고 바르셀로나 선수 중 최다 우 승 영예를 안았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 언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우승 팀이 대결하는데, 바르셀로나가 두 대 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바람에 국왕컵 준우승팀인 세비야와 상대했다.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뎀벨레를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운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세비야의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불안 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챔 피언 바르셀로나가 거센 반격으로 승 부의 흐름을 바꿨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2분 프리킥 기 회에서 키커로 나선 메시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헤라르드 피케가 밀어 넣어 1-1로 균형을 맞췄 다. 이어 후반 33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뎀벨레가 결승 골을 꽂으면서 2-1로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옮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후 새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 에A 유벤투스로 옮긴 호날두는 출정식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 페 로사에서 열린 A팀과 B팀의 자체 연습 경기에서 A팀 선발로 나선 전반 8분 페
널티 지역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 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가 지난달 11일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비공식 경기에서 터뜨린 첫 골이다. 호날두가 속한 A팀이 5-0으 로 이겼고, 홈팬들 앞에서 득점포를 가 동한 호날두는 18일 키에보 베로나와 경기에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다.
인구 4천 소도시가 북적북적…“호날두, 챔스 우승 부탁해” 12일 이탈리아 빌라 페로사(Villar Perosa)에는 지역 주민수를 능가하는 축구팬이 경기장에 모여들었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의 유벤투스 비공식 데뷔전을 직접 보 기 위해서다. 유벤투스는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 스 2군팀과 토리노 외곽에 위치한 인구 4천명의 소도시 빌라 페로사에서 친선 전을 치르는데, 올해에는 호날두의 가 세로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기 당일 1만 5천여명이 이 도시를 찾았다. 술집과 레스토랑은 경기 전부터 팬들과 취재 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도시 이곳저곳에서 호날두가 그려 진 카드보드, 머리에 호날두를 상징하 는‘CR7’ 을 새긴 팬 등을 볼 수 있었 다. 5천명만 입장 가능한 친선전 티켓 을 운 좋게 구한 팬 중 일부는 경기 중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부탁 해” 라는 구호를 외쳤다. 챔피언스리그 는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가 호날
두를 영입한 주된 목표다. 호날두는 팬들의 성원에 멋진 골로 보답했다. 전반 8분 만에 5-0 승리로 끝난 경기의 선제골을 직접 넣었다. 하 프라인에서 날아온 패스를 건네받아
감을 더욱 키웠다. 예열을 마친 호날두는 19일 베로나 에서 열릴 키에보와의 2018-19 세리 에A 개막전을 통해 공식 데뷔할 전망 이다. 이날 경기도 만원 관중이 들어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대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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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MONDAY, AUGUST 13, 2018
“깍깍, 담배꽁초 주워요” 평균기온 3℃ 올라가면 네덜란드서 식물 수백 종 멸종할 것 佛 테마파크에‘까마귀 청소부’등장 프랑스 서부에 있는 역사테마 파크‘퓌뒤푸’ (Puy du Fou)에 ‘까마귀 청소부’ 가 투입된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테마파크에서는 특수 훈련 을 받은‘지적인’까마귀 6마리 가 공원 구석구석을 날아다니며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작은 쓰레 기를 치운다. 까마귀들이 담배꽁초나 휴짓 조각 등 작은 쓰레기를 부리로 집어 작은 상자 안에 넣으면, 이 상자에서 다시 까마귀들에게 고 생한 대가로 먹이를 배출하는 방 식으로 운영된다. 이미 몇 마리는 현장에 투입 돼 청소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나 머지 새들도 13일에 모두 투입될 예정이다. 테마파크 총책임자 니콜라 드
빌리에는 까마귀들에게 공원 청 소를 맡긴 데 대해“관람객들이 보통 공원을 깨끗하게 이용하기 때문에 목표가 공원을 치우는 것 만은 아니다” 라며“자연이 우리 에게 환경을 보호하는 법을 알려 줄 수 있다는 점” 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를 하는 새들은 까마귀 과의 대형 조류인 레이븐(큰까마 귀)과 갈까마귀들이다. 드 빌리에는 까마귀 과 조류 에 대해“지적 능력이 뛰어나며 인간과 소통하고 놀이 등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좋아한 다” 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벨기에 국민음식’감자튀김 공급 위기 가뭄으로 감자수확 급감…“초기 수확량 예년 3분의 1” “벨기에의‘국민음식’ 인감 자튀김이 식당 요리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올해 여름 유럽 전 지역을 강 타한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벨기 에에서는 초기 감자수확이 예년 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감자 가격이‘금값’ 이 될 조짐을 보이면서 벨기에 식품판매업자 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감자를 수확하는 9, 10월이 되기 전인 향후 몇 주 안에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감자 수확량이 많이 줄어들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따라 벨기에에서 감자를 경작하는 농업인들뿐만 아니라 식품업자들도 충분한 비가 내리 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감자 수확량이 많이 줄어들 경우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구하 기 어렵게 되므로 벨기에에서 대 부분의 음식에 곁들여지거나 별 도로 판매되는 감자튀김을 제공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걱정 에서다. 전통적으로 감자튀김을 만드 는 종류인 빈셰 감자의 가격은 이미 치솟았고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벨기에에 서 값싼 국민음식이었던 감자튀 김이 값비싸고 귀한 음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벨기에서 가장 큰 감자 생산 업체인 벨가폼의 로맹 쿨 사무총 장은“무더위와 가뭄이 겹치면 서 감자가 많이 죽었다” 면서“특
히 요즘 수확하는 조생종 감자가 타격이 컸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우리는 30% 정도 수확이 줄었다. 올해는 시 장 상황이 작년과 많이 다를 것” 이라면서“작년의 경우 감자 작 황이 좋아 1t에 25유로에 거래됐 지만, 올해는 t당 가격이 250~300유로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고 말했다. 작년보다 감자 거래 가격이 10배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 다. 예년의 경우 감자 1t당 100~150유로에 거래됐다는 점 에 비춰보더라도 감자 가격이 2~3배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다. 수확량만 줄어든 게 아니다. 가뭄으로 감자 크기도 작아지고, 감자 표면도 더 거칠해졌다.
영국, 2003년 美 이라크침공 때 도난된 5천년 된 고대유물 반환
영국이 이라크에 반환한 5천년 전 유물
영국 대영박물관은 2003년 미국이 이라크 를 침공한 뒤 혼 란기에 도난된 이라크의 고대유 물 8점을 반환했다고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들 유물은 문화재 밀수꾼을 통해 영국에 반입됐다가 경찰이 이를 적발해 보관해뒀다. 영국이 반환하는 유물 가운데 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5천 년 전 번성한 수메르 문명 시 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 도 포함됐다. 영국 박물관은“이들 유물은 이라크 남부 텔로 지역에서 가져 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며“유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 연구보고서에서 주장 올해 여름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으로 불볕더위가 이어 진 가운데 네덜란드에서 지구온 난화로 평균기온이 섭씨 3℃ 올 라가면 서식하는 식물 가운데 수 백 종이 멸종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1일 ANP 뉴스통신에 따르 면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은 최 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네덜 란드의 평균기온이 3℃ 올라가 면 500종의 식물엔 과도하게 뜨 거운 날씨가 돼서 멸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네덜란드 에 서식하는 전체 식물 가운데
무더위와 가뭄으로 제대로 못 자란 네덜란드 포도
40%에 해당하는 것이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평균기온
이 3℃ 올라가면 사라질 식물에 는 산딸기를 비롯해 별용담(뿌리
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용담의 일종인 겐티 아나 크루시아타), 린네풀, 난장 이풀산딸나무 등이 포함됐다. 네덜란드의 현재 평균기온은 10℃이지만 네덜란드 기상청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오는 2085년 이면 평균기온이 11~14℃로 오 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평균기온이 3℃ 정도 만 올라가면 기존 수백 종의 식 물은 살아남기 어렵게 되고, 1천 여 종의 남방식물이 자생하기 좋 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日배우 아오이 소라, 중국 공산당 스카프 둘렀다‘뭇매’ 성인용품 행사에서 이용…”부당하게 상업 용도 이용” 비난 일본 포르노 스타 출신 여배 우인 아오이 소라(蒼井そら)가 중국 자선 행사장에서 중국 공산 당 상징인 붉은 스카프를 둘렀다 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薇博)에서는 아오이 소라가 중 국 소년선봉대원들이 착용하는 빨간 스카프인 훙링징(紅領巾)을 목에 매고 행사에 참석한 사진과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소년선봉대는 6∼14세 아동 들이 가입하는 공산당 산하 어린 이 조직이다. 중국에서는 초등학 생들이 이 빨간 스카프를 매고 학교에 다니곤 한다. 이 행사는 상하이에 있는 전 하이(臻海)실업이라는 성인용품 회사가 주최한 행사로 아오이 소 라는 손님으로 초대됐다. 이 동영상이 퍼지자 중국에서
공산당 상징 붉은 스카프 맨 아오이 소라
는 일본 성인배우 출신인 아오이 소라가 공산당을 상징하는 스카 프를 맨 것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쏟아져나왔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소년선 봉대 전국공작위원회는 지난 9
일 성명을 내고“빨간 스카프를 부당하게 상업 용도로 이용한 것 을 엄중하게 규탄한다” 면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이후 행사를 주최한 회사는 아오이 소라에게 붉은 스카프를
매도록 한 것이 부적절했다면서 중국인들의 감정에 상처를 준 것 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비록 이번에 여론의 뭇매를 맞긴 했지만 아오이 소라는 중국 에서 상당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 는 스타급 인사다. 중국에 개설한 그의 웨이보 팔로워는 무려 1천900만 명에 달 한다. 중국 정부는 TV 출연을 금지 하고 있지만, 그녀는 중국에서 열리는 TV 밖 각종 행사에 참여 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2000년대 일 본에서 포르노 배우로 데뷔했다. 2011년 포르노에서 공식 은퇴한 아오이는 현재 일반 영화와 비디 오에 출연하는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산호,‘공룡 대멸종’도 극복하며 강한 복원력 보여 1억6천만년 전부터 유지해온 조류와의 공생관계 영향 산호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 온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대표 적인 생물 중 하나로 거론돼 왔 다. 하지만 국제 과학자들의 공동 연구 결과, 산호가 조류(藻類)와 공생관계를 맺고 공룡 대멸종을 비롯한 수차례의 위기를 넘기며 일반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한 생명력을 보여온 것으로 나 타났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생물
학 부교수인 토드 라제우네스 박 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과학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최신호에 기고한 논문 에서 산호와 조류의 공생관계가 약 1억6천만년 전 공룡시대에 시 작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1억년 이상 더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며 공룡 대멸종을 가져온 6 천600만년 전의 운석충돌로 인 한 기후변화도 극복했다는 의미
물의 진위를 검증한 전문가들의 살리 후세인 알리 주영 이라 조사를 거쳐 도굴 의심지역을 특 크 대사는 유물을 돌려받으면서 정할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도굴된 이라크 유적을 반환하는 영국 경찰은 유물을 대영박물 데 노력한 대영박물관에 감사한 관에 전달했으며 10일 주영 이라 다” 면서“이라크의 문화재를 보 크 대사관으로 옮겨졌다. 존하는 데 양국이 훌륭하게 협력
다.
있다” 면서“공생체 출현이 산호 연구팀은 산호와 공생하는 조 초의 다양성과 개체 증가와 일치 류의 다양성을 연구하는 과정에 한다는 것은 이들의 공생관계가 서 공생 조류인‘심바이오디니 현대 산호가 번성하는 주요 이유 움’ (symbiodinium) 종이 다양하 중 하나라는 점을 의미하는 것” 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DNA 분 이라고 말했다. 석을 통해 쥐라기 중기에 산호와 그는 산호가 공룡 대멸종 등 주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며 공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봤다. 라제우네스 박사는“오늘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복원력을 초(礁)를 구성하는 산호는 약 1억 보여왔으며, 오랫동안 살아남을 고 덧붙였다. 6천만년 전 다양성이 폭발적으 가능성이 높다” 로 늘어난 것으로 화석에 기록돼
했다” 고 말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지 였던 이라크는 외부의 침략과 내 전으로 인류사에서 의미가 큰 유 물과 유적이 훼손되는 일이 잦 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시 바그다드가 사실상 무정부 상 태가 되면서 바그다드 국립박물 관이 보유했던 유물 1만5천여 점 이 도난당했다가 지난 15년간 약 4천300점이 회수됐다.
건강정보
2018년 8월 13일(월요일)
방향감각 남성이 우위? “거주지·양성평등이 결정” 방향감각에 관한 한 남성이 여성보 다 뛰어나다는 견해는 가장 오래되고 성 차별적이면서 틀에 박힌 것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이 스트앵글리아대(UEA) 등 영국 연구팀 은 전 세계 57개국 50만 명의 관련 자 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남성이 방향 감각에서 여성보다 우월한 경우는 실 제로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 히려 방향감각의 우월성은 거주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 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 전했 다. 연구팀은 ‘현대생물학’(Current Biology)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여
英연구팀, 세계 57개국 50만명 자료 토대로 분석 기에 더해 양성평등 사상이 뿌리내린 곳에서 여성은 남성 못지않은 방향감 각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이 방향감각에 상당한 영향을 미 친다는 것. 연구에 따르면 10대의 방향감각이 가장 뛰어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 라 떨어진다. 바이킹의 피를 지닌 이들의 방향감 각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것으로 나타 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북유럽 국가 및 북미, 그리고 호주 인들이 그렇다는 결론이다. 이러한 내용은 알츠하이머 치매 검 사를 위한 가상현실(VR) 게임‘시히어
로퀘스트’ (Sea Hero Quest)를 기반으 로 한 검사 결과 자료를 토대로 도출됐 다. 이 게임은 바다에서 보트를 타고 항 해하는 게임으로, 참가자의 방향감각 과 VR 항해 능력을 기록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계에서 가장 광 범한 치매 연구 실험으로 활용되고 있 다. 연구팀은“거주지가 공간 탐색 능력 에 영향을 미친다” 면서“특정 지역 거 주자들이 다른 지역 거주자보다 방향 감각에서 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지 게임 검사 자료를 계속 분석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유한 나라에
사는 사람일수록 방향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 좋은 교육을 받았고 여행을 할 수 있는 건강과 능력이 상대적으로 뛰 어나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 이다. 지도와 나침반에 의지해 정해진 길 을 걸어 찾아가는 스포츠인‘오리엔티 어링’경기나 항해에 의존하는 스포츠 가 활성화돼 있는 북유럽 및 캐나다, 호 주 국민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방향감 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인지 능력의 성별 차이는 분명하지 않다” 며“다만 해당 사회에 서의 여성의 역할 등 문화적 환경이 영 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 말했다.
운동해도 오래 앉아있으면 담석증 위험 15% 증가 유승호 강북삼성병원 교수팀, 종합검진 14만7천237명 추적조사 평소 운동량과 관계없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담석증 위험이 증가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승호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 과 교수팀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이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14 만7천237명을 2016년까지 추적 조사 해 운동량과 앉아있는 시간, 담석증 유 무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 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담석증이 없는 환자를 연 구대상으로 선정한 뒤 건강검진 과정 에서 설문조사로 운동량 및 앉아있는 시간을 확인했다. 이후 추적조사를 통 해 초음파로 질환 유무를 검사했다. 그 결과 운동량과 관계없이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있을 경우 5시간 미 만 앉아있는 사람에 비해 담석증에 걸 릴 확률이 15% 높았다. 유 교수는“운동량이 더 적은 환자 의 담석증 위험이 22% 높긴 했으나 운 동 변수를 보정하더라도 오래 앉아있 는 경우가 유의미하게 위험했다”며 “운동을 하더라도 앉아있는 시간이 길 어지면 여러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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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듯 흐르는 땀…폭염 탓일까, 다한증일까 특별한 원인 없이 땀 흐르면 다한증일 수도…치료법 선택 신중해야 무더위에 땀이 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성인의 경우 하루 1ℓ 정도 의 땀을 흘릴 수 있는데, 요즘처럼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상황에 서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한다면 최대 2 ∼ 3ℓ까지도 배출될 수 있다. 하지만 별다른 신체활동이 없는 데 도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다한증’ 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한증은 몸 전체에서 땀이 나는 전 신 다한증과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한정된 부위에서만 발생하는 국소 다 한증이 있다. 체온이 올라가지 않아도 긴장하거나 흥분한 상태에서 자주 나 타난다. 발표나 시험 등의 상황이 대표 적이다. 특정한 음식이나 음료, 니코틴, 카페인 냄새에 땀이 나는 다한증도 있 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는“보통 국소다한증이 가 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손, 발, 겨드랑 이이지만 이마, 두피, 코끝, 젖꼭지, 배 꼽, 생식기 부위 등에서 증상이 나타나 기도 한다” 고 설명했다. 다한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갑 상선 기능항진증, 뇌하수체 기능항진 증, 결핵, 당뇨병, 울혈성 심장질환, 폐 기종, 파킨슨병 등이 꼽힌다. 하지만 특 별한 원인질환 없이 유전이나 체질 때 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가족력은 전체 환자의 25% 정도가 해 당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한증은 완치보다 일상생활을 하 는 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관리한다 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 치료법 은 크게 수술치료, 보톡스, 약물치료 등 이 있다. 흉강내시경을 이용하는 교감 신경차단술의 경우 가장 근본적인 수 술치료법으로 꼽힌다.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효과가 우수해 손이나 얼굴 에 땀이 많이 나는 국소 다한증 치료에 효과가 좋다. 하지만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수술
다한증 환자의 손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 땀 분비가 증 는 염화알루미늄 약물도 체내에는 흡 가하는‘보상성다한증’ 이 발생할 우려 수되지 않지만, 약을 바를 부위에 수분 가 있는 만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일 을 완전히 말린 후 발라야 하고, 약을 반적으로는 손이나 얼굴에 나는 땀이 바른 다음 날 씻어내지 않으면 옷에 닿 환자의 생업, 직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 을 때 옷감에 얼룩이 지는 번거로움이 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쉽게 권하지는 있다. 이들 약물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는다. 않을 경우 먼저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보상성다한증을 일시적으 보톡스는 피하조직에 보톡스를 소 로 경험할 수 있는 예측시술도 등장했 량 주입하는 방식이다. 보톡스를 환부 다. 예측시술은 마취부담을 줄이기 위 에 주입하면 땀샘을 자극하는 아세틸 해 국소마취로 시행하고 시술효과는 콜린을 차단해 땀 분비를 억제하는 방 1~7일 정도 지속된다. 이 기간에 다한 식이다. 시술 시간이 5분 정도로 짧은 증에 대한 수술효과와 보상성 다한증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이 역시 의 부위 및 정도를 미리 경험하고 수술 효과가 일시적이라 일정 기간 후 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보톡스 시술을 해야 하는 건 단점이다. 약물 요법으로는 항콜린성 약물과 겨드랑이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 효 염화알루미늄 약물이 꼽힌다. 항콜린 과적이다. 성 약물은 부교감 신경에서 배출되는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김건우 교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해 수는“다한증은 그 자체로 심각한 고통 땀 분비를 줄이는 원리다. 다만, 부교감 을 유발하거나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고 교감 신경은 병은 아니지만, 환자들이 겪는 심리적, 오히려 항진돼 전신 건조증, 변비, 심박 사회적, 신체적 위축은 매우 크다” 면서 수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사 “증상 정도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치 용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료한다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 땀이 나는 부위에 직접적으로 바르 이라고 말했다.
“비만, 말초동맥질환 위험↑”
사실을 추가로 확인한 것” 이라고 밝혔 유 교수는“오래 앉아있으면 사지 다. 앞선 연구에서 오래 앉아있을수록 근육이 수축해 근골격계에서 지방을 심혈관계·근골격계 질환, 비만, 암 같 대사하는 효소가 억제되고, 지방대사 은 질병 위험이 커진다고 보고된 바 있 에 문제가 생겨 간에 인슐린 저항성이 다. 오래 앉아있는 자세는 혈액 순환을 야기되는 등의 과정을 거쳐 결과적으 며 방해해 혈전(피떡)을 만들면서 심혈관 로 담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계 질환에 악영향을 주고, 척추 관절에 “앉아있는 동안에는 잦은 간식 섭취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영유할 가 도 하중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번 연구에서는 앉아있는 시간이 능성이 큰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이라고 설명했다. 길어질수록 지방대사가 저하되면서 담 것” 연구결과는‘스칸디나비아 위장병 낭으로 콜레스테롤 배출이 많아져 담 석이 증가하는 데 영향을 끼쳤을 것으 학지’(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비만이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y disease)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말초동맥질환이란 팔과 다리에 혈 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 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 해 생기는‘팔다리 동맥경화’ 로 팔보 다는 주로 다리에 발생한다.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케이틀린 힉스 혈관외과 교수 연구팀이 1987년 시작된‘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 구’(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 참가 남녀 약 1만4 천 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 가 9일 보도했다. 비만한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 에 비해 다리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 지 않는 급성 하지 허혈(acute limb
ischemia)이 동반된 말초동맥질환 발생 률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힉 스 교수는 밝혔다. 비만이 심할수록 이러한 위험은 더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말초동맥질환 환자에게 체중을 줄이도록 의사들이 강조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힉스 교 수는 지적했다. 그러나 말초동맥질환이 있으면 걷 거나 계단을 올라갈 때 다리 또는 고관
절에 경련이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환자들은 걷기가 힘들기 때문에 체중을 빼기가 쉽지 않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하버드 대학 심 장전문의이자 미국 심장학회(AHA) 말 초동맥질환 연구실장인 아루나 프라단 박사는 비만 자체보다는 당뇨병 같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이 말초동맥질환을 촉진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체중을 줄이는 것이 말초동 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확실한 메시지만큼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 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말초동맥질환이 진전돼 결국 하지 절단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 들을 많이 봐왔다면서 그때는 막을 수 있었는데 막지 못했다고 후회해 봐야 소용없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저널 (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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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AUGUST 13, 2018
남자친구 바지 아니고 속옷?… ‘트렁크 쇼츠’유행할까 구찌·루이비통 등 명품 런웨이에도 오른 트렁크 쇼츠, 일상 스타일링 TIP 남자친구의 옷을 뺏어 입은 듯한 옷 은 여성스러운 면을 부각한다. 루즈한 흰색 셔츠, 박시한 티셔츠, 오버사이즈 재킷은 남녀 모두의 취향을 건드린다. 올 시즌 런웨이에서는 마치 남자친 구의 속옷 서랍을 뒤져 입은 듯한 트렁 크 쇼츠가 대거 등장했다.‘왜 유행이 냐’ 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생각보다 일상 생활에서 입기 좋은 아이템이 많 다. 스포티하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살 리는 트렁크 쇼츠로 더운 여름을 이겨 보는 것은 어떨까. 계곡이나 바닷가에 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다. 핫 팬츠나 미니스커트 보다 가볍고 편안 한 트렁크 쇼츠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런웨이에 오른 트렁크 쇼츠 알렉산더 왕은 앞서 2017 S/S 컬렉 션에서 트렁크 쇼츠를 선보였다. 허리 에 밴딩과 리본을 단 트렁크 쇼츠에 크 롭탑이나 숏 재킷을 매치해 독특한 믹 스매치 룩을 제안했다. 이후 2018 S/S 컬렉션에서는 구찌와 비욘드클로젯이 남성복 컬렉션에서 트렁크 스타일의 반바지를 런웨이에 올려 주목받았다. 트렁크 쇼츠는 파자마룩과 스포티 룩 그 중간에 위치한 느낌이다. 드레시 한 슈트와도 매치가 가능하고 라운지 웨어로 연출하기에도 손색없다. 루이 비통은 하늘하늘한 실크 소재 의 팬츠를 선보였다. 여기에 어글리 스
니커즈를 코디해 스포티하게 연출했 다. 타미 힐피거는 트렁크 쇼츠를 브라 탑과 매치했다. 하이웨이스트 스타일 쇼츠에 힐을 매치해 섹시한 분위기를 풍겼다. 키옥은 데님으로 연출해 경쾌 하게 풀어냈다. 런웨이에 오른 트렁크 쇼츠 스타일은 일상에서 연출하기 다 소 부담스럽게 보인다. 트렌드에 발 빠 른 스타들은 어떻게 착용했을까.
◆ 해외 스타들은 어떻게 입었나 모델 카이아 거버, 켄달 제너, 헤일 리 볼드윈 등은 트렌드세터 답게 유행 아이템을 일찍 장만했다. 카이아 거버는 최근 디자이너 알렉 산더 왕과 함께 찍힌 파파라치 컷을 자 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속 알렉산더 왕은 파란색 줄무늬 반바지 를, 카이아 거버는 반복 패턴이 그려진 밴딩 쇼츠를 입었다.
카이아 거버는 루즈한 핏의 셔츠 단 추를 가슴 아래까지만 잠그고 아래는 풀어 쇼츠가 모두 드러나게 스타일링 했다. 검은색 스타킹과 반짝이는 클러 치백을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룩을 완성했다. 독일 패션 블로거 닝크 헬데르는 최 근 트렁크 쇼츠를 활용한 다양한 패션 을 공개했다. 그는 도트무늬 반바지를 네오프렌 크롭탑에 매치하거나 검은색 쇼츠에 벨트를 하고 브라렛과 시스루 티셔츠를 착용했다. 왼쪽은 편안하게, 오른쪽은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섹시룩 으로 연출한 점이 돋보인다. 모델 켄달 제너는 트랙탑과 쇼츠를 같은 디자인으로 맞춰 입었다. 스포티 한 러닝 쇼츠를 일상복으로 연출했다. ◆ 트렁크 쇼츠, 일상에서 입으려 면? 트렁크 쇼츠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골라 스트리트 웨어로 소화하면 가장 쉽고 멋스럽게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 다. 스포츠웨어 또는 아웃도어 제품 중 3부~5부 길이의 반바지를 고르면 트렁 크 쇼츠 특유의 느낌을 낼 수 있다.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고르면 깔끔 한 오피스웨어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실크 소재 팬츠 위에 블라우스를 매치 하거나 팬츠와 같은 색과 소재의 셔츠 를 매치하면 점프슈트 느낌으로 입을 수 있다. 이때 에나멜 구두나 컬러풀한
샌들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된 느낌을
더하니 참고한다.
연예
2018년 8월 13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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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고지가 눈앞…‘신과함께2’어디까지 갈까 개봉 11일째 900만 돌파…이번 주 1천만 돌파 예상 개봉 첫날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신과함께-인과 연’ (이하 신과함께2) 이 마침내 1천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 전산망 집계 기준 11일까지 905만6천 694 명을 동원한‘신과함께2’ 는 12일 또는 13일 중 누적 관객 1천만 명을 돌 파할 전망이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2편‘쌍천만 영화’ 가 탄생하는 것 이다.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날부 터 124만6천692명을 불러들이며 개봉 일 최다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했다. 기 존 기록은 지난 6월‘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이 세운 118만2천374명이었다. 영화는 개봉 후 5일 연속 100만 관 객 동원이라는 신기록도 작성했다. 특 히 개봉 첫 주말인 4일에는 146만6천 416명을 불러모아 영화 사상 하루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200만부터 800만까지 역대 최 단 기간 돌파 기록을 경신했고, 900만 고지는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 는‘명량’ 과 타이기록을 이루며 돌파했 다. 이제 영화계의 관심은 개봉 12일차 에 불과한‘신과함께2’ 가 어디까지 올 라갈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 초반보다 기세 꺾였지만 장기집 권 가능성도 열려있어 ‘신과함께2’ 가 1천만 관객을 돌파 할 경우 우리나라의 천만 영화는 총 22 편으로 늘어난다. 역대 박스오피스의 가장 높은 곳에 1천761만3천682명을 동원한‘명량’ 이 자리 잡고 있고,‘신과함께2’ 의 바로 위에는 누적 관객 1천27만5천484명을 기록한‘인터스텔라’ 가 존재한다. 영화계 전문가들은 개봉 2주차에 불 과한 만큼‘신과함께2’ 가 역대 박스오 피스 상단에 진입할 가능성이 충분하 다고 점치면서도 개봉 초반처럼 급격 하게 관객 수를 늘리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재근 영화평론가는“1천만을 간 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지만 반대 로 말하면 볼 사람은 거의 봤다는 이야 기” 라며“초반의 엄청난 기세와 비교하 면 1천만 이후부터는 힘이 빠질 수밖에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 함께2)이 첫날부터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기록을 경신, 개봉일인 지난 1일 하루 만에 124 만6천692명을 불러들이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의 모습.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에 불과했으나, 개봉 2주차 평일 관객 실제‘신과함께2’ 는 개봉 2주차에 은 78만992명에 달했다. 접어들면서 평일 평균 관객수가 44만4 아울러 2주차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천526명으로 감소했으며, 개봉 2주차 각각 110만1천89명과 103만2천388명 토요일인 11일 관객 수도 64만여 명에 을 불러들이며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그쳤다. 동원했다. 반면,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명 ‘신과함께2’의 관객동원 패턴은 량’ 의 경우 개봉 첫날 관객 수는 68만2 ‘명량’ 보다 직전 천만 영화인‘어벤져 천701명으로‘신과함께2’ 의 절반 수준 스: 인피니티 워’ (이하 어벤져스3)와 유
미국서 가장 사랑받는 디즈니 만화영화는 ‘라이언 킹’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디즈니 만 화영화는‘라이언 킹’ (1994년 개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진‘케이블티비닷컴’ 이 빅데이터 ‘구글 트렌드’ 를 이용해 미국 50개 주 별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선호도 를 분석한 결과,‘라이언 킹’ 은 일리노 이·인디애나·미시간·위스콘신· 아이오와·콜로라도·캔자스·오하 이오·펜실베이니아·코네티컷·로 드아일랜드·앨러배마·조지아·사 우스캐롤라이나·노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등 무려 16개 주에서‘최고
의 디즈니 만화영화’ 로 손꼽혔다. 라이언 킹과 함께 여러 주에서 폭넓 은 인기를 모은 작품은‘아기 사슴 밤 비’ (1942 : 몬태나·오클라호마·버지 니아·메릴랜드·알래스카 등 5개 주) 와‘인어공주’ (1989 : 네바다·애리조 나·텍사스·플로리다 등 4개 주) 등이 다. 케이블티비닷컴은 디즈니 사가 지 난 3일 신작‘크리스토퍼 로빈’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을 개봉해 디즈니 클래식 장편 만화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최근 이같은 자료
를 공개했다.‘곰돌이 푸의 모험’ (1977) 은 워싱턴·켄터키·매사추세츠 등 3 개 주의‘애호 작품’ 에 올랐다. 뉴욕 시 관관객들을 위한 코끼리 쇼 가 오래 진행된 뉴욕 주는‘아기 코끼 리 덤보’ (1941), 주민 70% 이상이 반려 동물을 키우는 버몬트 주는‘101마리 의 달마시안’ (1961), 아시아계 인구가 57% 이상인 하와이 주는‘뮬란’ (1998), 미국에서 유일하게 환각 성분 실로사 이빈(psilocybin)이 함유된 소위‘마법의 버섯’ 을 합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뉴 멕시코 주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사하다. 2’ 의 흥행이 어느 정도 이어질 것으로 ‘어벤져스3’ 는 개봉 첫날 98만 명을 보인다” 고 말했다. 불러모았고 첫 주말 이틀 모두 100만 ◇ 쉬운 이야기와 첨단시각효과의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그러나 개 결합…가족 관객에게 주효 봉 2주차 평일 관객은 평균 43만4천 ‘신과함께2’ 의 성공은 한국적 정서 990명으로 감소했다. 이는‘신과함께 를 담은 쉬운 이야기와 첨단 시각 효과 2’ 의 2주차 평일 평균 관객 수와 거의 의 결합, 전편의 후광효과, 스토리텔링 같은 수준이다. 에 능한 배우와 폭염 특수 등이 복합적 또 개봉 2주차 토요일 관객 수가 82 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839명에 그쳐 100만 명을 넘기지 못 ‘신과함께2’ 는 모성애와 부성애, 가 한 점도‘신과함께2’ 와 동일하다. 두 족 간의 갈등과 용서, 인과응보와 권선 작품 모두‘빨리 달아올랐다가 빨리 식 징악 등을 내세워 남녀노소 누구나 쉽 는’패턴을 보여준 것이다. 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 하재근 평론가는“ ‘명량’ 은 애국심 나간다. 코드가 있었고,‘신과함께1’ 은 신파가 어찌 보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관객 동원력을 발휘했지만‘신과함께 부터 듣던 이야기지만 부모와 자녀가 2’ 나‘어벤져스’ 는 순수 오락영화” 라 함께 영화관을 찾기에는 이만한 소재 며“순수 오락영화가‘명량’ 의 기록을 가 없다는 평이다.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고 말했다. 실제로 CGV리서치센터가 CGV 관 반면, 시장 상황에 따라‘신과함께 람객을 상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 가 뒷심을 발휘할 여지가 충분하다 ‘신과함께2’관객 중‘3인 이상 관객’ 는 분석도 나온다.‘공작’ ,‘목격자’ , 비율이 무려 41.9%에 달했다.‘3인 이 ‘맘마미아!2’등 신작들의 흥행성적이 상 관객’ 은 통상 가족 관람객을 의미한 중요한 변수라는 것이다. 다. 8일 개봉한‘공작’ ,‘맘마미아!2’ 가 그러나 영화계에는‘착한 영화는 성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하지 공 못 한다’ 는 통설도 존재한다. 착하 못한 것은‘신과함께2’ 의 장기집권 가 고 뻔한 이야기로는 관객을 홀릴 수 없 능성을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 다는 것. 그러나‘신과함께2’ 는 첨단시 다. 각효과를 동원해 뻔한 옛이야기에 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특별한 경쟁 력 포인트를 심었다. 작이 눈에 띄지 않는다.‘공작’ 이 대항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처스의 원동연 마로 꼽혔는데‘신과함께2’ 와는 타깃 대표는“뻔한 이야기지만 하이엔드 테 층이 다르다” 며“9월 이후 추석 시즌 크놀로지에 실어 전달했다” 며“다 아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는‘신과함께 이야기라도 신선한 화면을 접하다 보
(1951) 등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외 캘리포니아 주는 ‘알라딘’ (1992), 웨스트 버지니아 주는‘백설공 주’ (1937), 아이오와 주는‘잠자는 숲 속의 공주’ (1959), 아칸소 주는‘포카혼 타스’ (1995), 와이오밍 주는‘헤라클레 스’ (1997). 오리건·메인·뉴햄프셔 주는‘로 빈후드’ (1973), 노스다코타·사우스다 코타·네브래스카는‘토드와 코퍼’ (1981), 미네소타·미주리·테네시 주 는‘아리스토캣’ (1970), 델라웨어 주는 ‘레이디와 트램프’ (1955), 미시시피 주 는‘환타지아’ (1940) 등이었다. 미국에서 인구 평균 연령이 가장 낮 은 유타 주는 14개 영화가 동률을 이루
니 관객이 새로운 체험을 한다는 느낌 을 받은 것 같다” 고 풀이했다. 아울러 1천441만931명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전작‘신 과함께-죄와 벌’ 의 후광 역시 초반 기 세에 힘을 더했다. 극장가에는 개봉 전부터‘전작 관객 의 70%만 다시 찾아도 1천만’ 이라는 낙관적인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전작의 후광효과는 데이터로도 입 증된다. 제작사에 따르면‘신과함께2’ 는 개봉 6주 전부터 이미 전편의 개봉 전 인지도를 앞질렀다고 한다. 마동석과 하정우라는 이야기꾼의 힘을 빌려 뻔한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 했다는 평도 나온다. 강유정 평론가는“영화 자체는 설명 이 길어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다” 며 “하지만 마동석과 하정우가 스토리텔 러로 등장해 개인적인 매력으로 완충 효과를 일으킨 듯하다” 고 말했다. 영화 외적으로는 기록적인 폭염이 흥행을 도왔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개봉과 함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40℃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 리면서 시원한 영화관으로 관객이 몰 렸다는 것이다. 대형 멀티플렉스 관계자는“재난 수 준의 폭염에 피서간다는 생각으로 극 장을 찾은 관객이 많은 듯하다” 며“개 봉 초기의 기록적인 흥행은 콘텐츠 자 체의 힘과 폭염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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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前비스트, 대학 특혜 의혹 소속사“멤버들, 수업·학교행사 참여”반박 과거 그룹 비스트 멤버였던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에 대한 대학 졸 업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12일 SBS 8시 뉴스는 전남 나주에 있는 동신대학교가 2010년 4년 전액 장학금을 주면서 네 멤버를 동시 입학 시켰으며, 이들이 가수 활동으로 정상 적인 수업 출석이 어려웠을 텐데도 모 두 무난히 졸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의 소속 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입장문을 내고 “세 멤버가 2010년 동신대에 동시 입 학했고 졸업한 것은 사실” 이라며“그 러나 많은 분이 우려하는 것처럼 입학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생활 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 니다” 고 밝혔다.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동신대가 멤버들의 입학을 제안했으며, 당시 소 속사가 학교 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 를 정리해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 에 합격했다. 학교 측은 이들의 입학 당시“비스 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어라운드어스 측은“성실히 학 사 전 일정을 소화하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멤버들이 수업 전 일정에 참여하 지 못했던 것은 사실”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멤버들은 학교 홍보 모델로 활동했고, 다른 학생들과 수업도 받았 으며, 시험도 치러 갔고, 학교 부대 행 사 등에도 성실히 참여했다. 스케줄 상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학교 측에 양해 를 구하고 따로 시험을 친 적도 있다” 고 강조했다. 또“그러면서도 늘 다른 학생들에 비해 학교 수업에 성실히 임하지 못한 다는 사실에 대해 멤버 전원 모두 죄송 한 마음을 갖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러 하다” 며“뉴스를 통해 내용을 접하고 상심이 컸을 팬들과 학생 등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현승의 소속사인 큐브엔 터테인먼트 측은“과거 비스트를 담당 한 직원에게 수소문해 상황 파악을 하 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비스트는 2016년 장현승의 탈퇴로 5인 조로 재편됐고, 이들 다섯 멤버는 신생 기획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해 하이라 이트란 팀명으로 활동 중이다.
더 잔인해진 OCN ‘보이스2’ 3.9% 로 출발 지난해 방송돼 시청률 5%(닐슨코 리아)를 넘기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OCN 주말극‘보이스’ 가 시즌2로 돌아 왔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 방송한 ‘보이스2’시청률은 3.9%를 기록했다. 이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첫방송 중 최고 성적이다.‘보이스’시즌1 첫 회 시청률은 2.3%였다. 첫 회에서는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찬 살인마가 골든타임팀을 노린다는 이야
기가 전개됐다. 시즌2는 골든타임팀 팀장 강권주 역 배우 이하나 등 일부 출연진은 그대 로 유지하되 이진욱 등 새로운 배우들 을 내세워 관심이 집중됐다. 또 시즌1에서 악역 모태구 역 김재 욱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운데 시즌2 에서도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새 로운 악역이 모습을 비추면서 기대감 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혐오의 시대’ 라는 부제에 걸맞게 혐오 관련 범죄를 주로 다룰 것
을 예고하면서 시의성 역시 확보했다. 그러나 잔인했던 시즌1보다도 더 적나라해진 흉악범죄 묘사를 두고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개연성이 확보된 잔인한 장면이라 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첫 회 에서는 잔인함 그 자체를 위한 장면으 로 보였다는 지적이다. 게다가‘보이스 2’ 는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한편, KBS 2TV 주말극‘같이 살래요’ 는 30.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tvN 주말극‘미 스터 션샤인’ 은 12.8%(유료가구)였다.
MONDAY, AUGUST 13, 2018
미시 심리묘사로 시대 아픔 보는‘미스터 션샤인’ 긴 예열 후 본격 격동 예고하며 시청률· 화제성 상승세 때로는 대학살 같은 대중의 참상보 다 한 사람의 갈기갈기 찢긴 내면이 고 통을 더욱 고스란히 전해주기도 한다. tvN 주말극‘미스터 션샤인’ 은 그런 지점에서 그동안 우리가 흔하게 보던 근현대극과는 다른 얼굴을 한다. ‘미스터 션샤인’ 도 피폐한 민초의 삶을 이따금 보여주지만 극 중심은 저 마다 다른 신분에, 서로 다른 상황에 처 한 5인방이다. 고귀한 신분이지만 일찍 여읜 부모 를 따라 의병 활동에 뛰어든 애기씨 고 애신(김태리 분)과 노비 출신으로 억울 하게 어머니를 잃고 바다를 건넜다가 미국 군인이 된 유진 초이(이병헌), 백 정의 자식으로 살다 일본의 국가주의 우익 조직에 몸 담은 구동매(유연석)는 각자 다른 상처를 안고 있다. 그리고 그 상처는 구한말 국력이 약해지고 정세 가 요동치면서 틈새가 더 벌어진다. 다 가진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만 격 동의 시기 조선에 건너와 애신에 반한 죄로 고초를 자처하게 될 김희성(변요 한)과, 번듯한 호텔 총지배인이지만 고 종 황제(이승준) 밀사 노릇을 하며 마찬 가지로 격랑에 휘말리게 될 쿠도 히나 (김민정)도 마찬가지다. ‘미스터 션샤인’ 은 이 다섯 명의 서 사를 풀어내는 데 거의 10회 가까이 썼 다. 총 24부작임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다. 스타 작가 김은숙과 이 응복 PD 신작임에도 시청률이 10%대 초반에서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화제 성이 기대 이하였던 것도 초반 스퍼트 를 내기보다는 서사를 쌓는 데 주력했 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5부 능선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시점에서 보면 긴 지반 다지기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듯하다. 시대 아픔을 전하는 데는 외세 침략 사이에서 일상을 침해받는 민초의 모 습을 거시적으로 그려내는 방식도 있 었겠지만 김은숙 작가가 택한 방법은 본인의 특기를 살린, 인물들의 심리묘 사에 집중하는 미시적인 방식이기 때 문이다. 노비 자식이었다는 유진의 고백을 들은 애신이 충격을 받은 것은 단순히 사농공상 틀에 박혔기 때문이 아니다. 과거 자신이 구해준 동매가“호강에 겨 운 양반 계집” 이라고 한 기억이 되살아 날 정도로 자기 신분과 의병활동 간 괴 리를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귀하가 구하려는 조선에는 백정은 살 수 있소? 노비는 살 수 있소?” 라는 유진의 질문 에 쉽게 답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도 났을지 모른다. 이렇듯 김은숙 작가는 이번에 주특 기인 로맨스를 골자로 하되 시대 배경 을 구한말 일제강점기 직전으로 잡으 면서‘가진 자’ 와‘못 가진 자’ 의 구도
까지 녹여냈다. 여기서 가진 자는 일본 이 아니고, 못 가진 자는 조선 국민이 아니다. 가진 자도 못 가진 자도 조선 안에 있는 게 핵심이다. 물론 우리 내부의 모순과 갈등을 그
린 작품을 보는 데는 불편함이 따른다. 일본 제국주의의 악랄함을 악으로 규 정하고 그에 결사항전한 우리 국민을 선으로 놓으면 보기에는 한결 단순하 고 편리하다. 영화‘군함도’ 처럼 친일 논란에 시달릴 이유도 없다. 결론적으로‘미스터 션샤인’ 은불 편한 길을 택했다. 시곗바늘이 일제강 점기 쪽으로 갈수록 그 불편함은 아마 도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제 작진은 5인방과 조선 내부에 대한 미시 적인 접근이 더 큰 울림을 주리라는 확 신이 있는 모양이다. 다만 회차마다 시청자들한테 임팩 트를 줄 만한, 가장 멋진‘한 장면’ 을 위해 인물별 대사와 행동마다 힘을 줘 서 작위적으로 쌓아간다는 느낌을 주 는 문제는 남은 편집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이밖에 남녀 주인공 간 조화나 일부 역사적 고증과 관련해서 도 제기되는 지적이 여전히 있다. ‘미스터 션샤인’제작사 화앤담픽 쳐스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총 24부 작인 만큼 초반에 인물별 서사를 탄탄 히 쌓았다. 보통 16부작인 다른 미니시 리즈와 비교하면 이제 시작인 셈” 이라 며“앞으로 시대가 본격적으로 격동의 시기에 접어들면서 인물들 감정선의 굴곡도 커질 것” 이라고 예고했다. 제작진 의도대로 극 중반부에 접어 들면서 시청률은 본격적으로 상승세 다. 1회 8.9%(닐슨코리아 유료가구)에 서 시작해 3회에서 10%를 넘고 줄곧 답보 상태던 시청률은 지난 5일 방송한 10회에서 13.5%로 뛰어올랐다.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이날 발표 한 화제성 지수인 CPI에서도 2위를 기 록하며 전주보다 2계단 뛰어올랐고, 스 마트미디어렙이 집계한 방송클립 재생 순위에서는 1위에 랭크됐다.
기주봉, 로카르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배우 기주봉이 11일 스위스 로카르 노에서 폐막한 올해 제71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 로 남우주연상(Pardo for best actor)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는 2015년 정재영 이 홍 감독의‘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 리다’ 에 이어 두 번째다.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로카르노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기주 봉과 홍 감독을 비롯해 함께 영화에 출 연한 김민희가 영화제에 참석했다. 기주봉은 현재 개봉 중인 첩보영화 ‘강변호텔’ 은 홍 감독의 23번째 장 ‘공작’ 에서 특수분장을 한 채 김정일 편 영화로 한 중년 남성이 두 명의 젊은 역할을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2018년 8월 13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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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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