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13, 2020
<제465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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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폭스’ 사라진다 영화 이어 TV서도 퇴역
미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 중 하나인‘20 세기 폭스’ 가 공식적으로 퇴역한다. 11일 CNN 비즈 니스 보도에 따르면 디즈 니는 지난해 폭스로부터 인수한‘20세기 폭스 텔레
비전’(20th Century Fox Television) 브랜드를 세 기(Century)와 폭스(Fox) 를 지우는 식으로 개명하 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8월 13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효리, 카카오M 예능‘페이스 아이디’서 일상 공개 그룹 싹쓰리로 올여름을 싹쓸 이한 가수 이효리가 카카오M과 손잡고 디지털 예능에 출연해 일 상을 공개한다. 카카오M은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페이스 아이디’ 에 첫 출연 자로 이효리가 나선다고 12일 밝 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들과 하루 24시간을 함께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 한다는 콘셉트의 리얼리티다. 이 에 따라 화면도 일반적인 가로 화 면이 아닌 세로형 콘텐츠로 제작 된다.
다.
이효리는 특유의 거침없는 입 담과 털털함과 화려함을 오가는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할 예정이
연출은‘딩고’ 에서 디지털 드 라마·예능 콘텐츠 총괄을 맡았 던 유일한 PD와‘요즘애들’ ,‘도 전 수퍼모델 코리아’등을 연출 한 안현진 PD가 맡았다. 유 PD는“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스타들의 리얼 라이프 공개라 는 콘셉트에 따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롭고 흥미로운 형태 와 내용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 이라며“이효리를 시작으로, 다양 한 스타들의 솔직하고 색다른 일 상을 공개할 테니 기대해 달라” 고 말했다.
넷플릭스“킹덤2·사랑의 불시착, 인도에서도 큰 인기” 세계 1위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는 인도에서도 ‘킹덤’등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높다고 12일 소개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10일 인도 의 유력 경제매체인 라이브민트 는 인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콘텐츠에 대해 조명했 다.
‘킹덤’시즌2는 지난 3월 공개 직 후 넷플릭스 인도의 ‘오늘의 Top(톱) 10’ 에 안착했고, 한류스 타 김수현 주연의‘사이코지만 괜찮아’ , 현빈-손예진의‘사랑의 불시착’등도 매 회차가 상위권 에 등극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인도 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다양한 콘텐 츠를 즉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넷 플릭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찾 는 한류 팬이 늘었다는 분석도 있 다.
넷플릭스를 통해 총 190개 국 가에 소개되는 한국 콘텐츠는 다 양한 국가에서 새로운 한류를 이 끌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최근 넷플 릭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인기 를 끌면서 일본에‘4차 한류’ 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하 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지난 2월 배급을 시작한‘사랑의 불시착’ 은 일본 에서 연일 인기 순위 상위 10개 콘텐츠에 들고 있으며, 지난 4일 기준으로는‘사이코지만 괜찮아’ 가 1위를 차지했다.
셀레나 고메즈, 블랙핑크 신곡 피처링…”서로 오랜 팬”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글로 벌 프로젝트를 예고했던 블랙핑 크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 업곡을 선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 매 예정인 블랙핑크의 새 싱글을 미국 출신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했다고 12일 밝 혔다. YG는“서로의 오랜 팬으로서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두 아티스
추억의 자동차 극장 코로나19 시대에 매진 행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 운데 차 안에서 안전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인기 를 끌고 있다. 극장, 식당, 쇼핑시설 등을 모 두 갖춘 멀티플렉스에 밀려 막을 내리는 듯 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 고 있다. ◆ 자리 없어 못 보는 주말 자 동차 극장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인천항 자동차 극장
“비대면 관람 안전해”…가족 단위 관객에게 인기
현지 유력 경제매체도 조명…”코로나 따른 이동제한도 영향” 이 매체는 이른바‘발리우드’ 로 대표될 만큼 자국 내 강한 문 화 인프라를 갖춘 인도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배 경을 분석하며“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OTT가 긍정적 효과를 만 들어내고 있다” 고 밝혔다. 라이브민트에 따르면 올해 인 도 넷플릭스에서 영어나 현지 언 어로 제작된 콘텐츠와 함께 한국 콘텐츠도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순 위 상위권에 오르는 경우가 잦아 졌다. 특히‘좀비 사극’ 을 선보인 넷 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THURSDAY, AUGUST 13, 2020
트가 꿈꿔왔던 일이 드디어 이뤄 졌다” 며“블랙핑크는 셀레나 고 메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곧 이 노래를 들 려줄 수 있음에 매우 기뻐하고 있 다” 고 전했다. YG는 지난달 블랙핑크 정규 1집이 오는 10월 2일에 발매된다 면서“2020년 블랙핑크는 체계적 이고 철저한 계획과 실천으로 글 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 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블랙핑크 가 두 아 리 파, 레 이 디 가 가 등 에 이 어 또 다 시 세 계 적 인 팝
스타와 협업을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고메즈는 미국에서‘10대의 워너비’ 로 꼽히는 스타로 인스타 그램 팔로워가 1억8천만명이 넘 는다. 아역 배우로 이름을 알렸으 나 2009년 첫 앨범을 낸 후 가수로 서 입지를 차근차근 쌓았다. 2016 년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최 우수 여자가수상을 받고, 지난해 발표한 ‘루즈 유 투 러브 미’ (Lose You to Love Me)는 빌보 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1위 를 차지했다. 앞서 블랙핑크가 팝스타 두아 리파,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피처 링한 적은 있지만, 이번엔 반대로 월드 스타가 블랙핑크 노래를 피 처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신곡은 블랙핑크의 첫 번 째 정규앨범 수록곡으로, 싱글 형 태로 앨범 발매에 앞서 먼저 공개 된다.
대공원과 인천항 등지에 마련된 자동차 극장은 영화 상영 전 사전 예약부터 조기 마감되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4일부터 29일 까지 금요일과 주말 8회에 걸쳐 인천대공원에 마련한 자동차 극 장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달 23∼27일 영화 1편당 차량 100대를 사전 신청받는 과정 에서 1천2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며 예약은 이틀 만에 마감됐 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빅샤 크 2’는 350여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시가 지난 6월 인천항 내 항 8부두 임시주차장에 마련한 자동차 극장도 매진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 애초 주말에만 자동차 극장이 열렸지만, 매회 관람이 가능한 차 량 100대를 가득 채워 7월부터는 금·토·일 주 3회로 상영 횟수 가 늘었다. 이곳 자동차 극장은 우천 시 곡물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활용
해 영화 상영을 하기 때문에 기상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이색 공간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4월 송 도 석산 부지에 만들었던 자동차 극장도 사전 예약 신청부터 인원 이 몰리며 인기리에 상영을 마친 바 있다. ◆ 멀티플렉스에 밀렸지만, 코 로나19로 다시 주목 한국 최초의 자동차 극장은 1994년 4월 23일 경기 포천의 베 어스타운에서 문을 열었다. 당시 가로 12m, 세로 5m의 대 형 스크린에서 홍콩 영화‘천장 지구 2’ 가 상영됐다. 자동차 극장은 가족·연인들 이 자주 찾는 데이트 코스로 2000 년대 중반까지 인기를 이어갔으 나, 대형 영화상영관을 갖춘 멀티 플렉스의 등장과 함께 서서히 내 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 면·비접촉이 일상화되면서 자
동차 극장의‘드라이브인’방식 이 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감염 위험성에 대한 부담 없이 차 안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 다는 장점 덕에 가족 단위의 관람 객이 선호한다. 인천시 관계자는“애니메이션 장르의 경우 예약 접수 시작 후 5 분이 되기도 전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며“가족끼리 안전 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 다. 인천대공원 자동차 극장에서 는 오는 14∼16일‘숀더쉽’ ,‘히 트맨’ ,‘덕구’등 영화를 차례로 상영한다. 사전 접수는 마감됐지만, 차량 50대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 다. 인천항 자동차 극장에서는 같 은 기간‘알리타 배틀 엔젤’ ,‘몬 스터 호텔’,‘인생은 아름다워’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현재 인천 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20세기 폭스’브랜드 사라진다…영화 이어 TV서도 퇴역 미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브 랜드 중 하나인‘20세기 폭스’ 가 공식적으로 퇴역한다. 11일 CNN 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해 폭스로 부터 인수한‘20세기 폭스 텔레비 전’(20th Century Fox Television) 브랜드를 세기 (Century)와 폭스(Fox)를 지우 는 식으로 개명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결국 새 이름은‘투웬티스 텔 레비전’ (20th Television)이다. 이는 디즈니가 지난해 인수한 폭스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소속 기업이 계속 폭스 소속으로 오인 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 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 1월‘20세 기 폭스 영화사’ 의 이름도‘20세 기 스튜디오스’ 로 바꿨다.
작년 4월 행사 때 쓰인 20세기 폭스의 회사 로고
디즈니는 또 다른 방송 계열사 인‘ABC 스튜디오스’ 와‘ABC 시그너처 스튜디오스’는‘ABC 시그너처’ 로,‘폭스 21 텔레비전 스튜디오스’ 는‘터치스톤 텔레비 전’ 으로 각각 이름을 바꿀 것이 라고 덧붙였다. 지난 1935년‘20세기 픽처스’ 와‘폭스 필름스’ 의 합병으로 만 들어진‘20세기 폭스’ 는‘스타워
즈’ 와‘사운드 오브 뮤직’ ,‘다이 하드’ ,‘나 홀로 집에’등과 같은 흥행 영화를 내놓았다. ‘20세기 폭스 텔레비전’ 은‘심 슨 가족’ 과‘모던 패밀리’같은 인기작을 방송했다. 디즈니는 지난해 3월 710억달 러(약 81조원) 규모의 폭스 엔터 테인먼트 사업 인수·합병을 마 무리했다.
연예
2020년 8월 1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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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뉴노멀 시대’ … 대세는 온라인 공연 플랫폼·시장 선점에 사활… ‘비욘드 라이브’손잡은 SM·JYP 어느덧 반년을 넘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는 대중음악 공연 업계에도‘뉴 노멀’ 을 강제했다.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하기 어 려운 상황이 구조화하면서 온라 인 유료 공연은 엔터테인먼트 업 계에서 피할 수 없는 대안으로 떠 오른 것이다. 이런 변화에 대응해 플랫폼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대형 기획사들을 중심 으로 치열하게 벌어지는 형국이 다. ◆ SM-JYP 온라인 공연 회사 설립…’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 션’ 걸그룹 트와이스의‘비욘드 라이브’ (Beyond LIVE) 온라인 콘서트는 가요계에서 여러모로 주목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의 온라인 공연 시리즈‘비 욘드 라이브’사업에 JYP엔터테 인먼트가 합류한 뒤 처음으로 JYP 소속 가수가 이 무대에 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트와이스는 앞서 코로나19 사 태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과 도쿄돔 등 대형 공연을 잇달아 연 기·취소해야 했다. 비록 멤버 정 연은 건강 상태로 의자에 앉아 참 여하게 됐지만 오랜만에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북미에서 인기가 높은 보이그 룹 몬스타엑스도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정오 미국 동영상 스트리 밍 플랫폼‘라이브 바이 라이브’ (LiveXLive)를 통해 온라인 콘
영세한 중소기획사·인디레이블은‘한숨’ 서트를 개최한다. 다음 달에는 펜타곤과 아이즈 원이 각각 온라인 팬미팅과 콘서 트를 여는 등 주요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당분간 온라인 공연은 사실상 오프라인 공연의 대체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언제 개선 돼 오프라인 콘서트를 재개할 수 있을지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 문이다. 공연 수익이 증발하며 매 출이 급감한 K팝 기획사들 사이 에서는 어떻게든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많다. K팝을 대표하는 두 대형 기획 사 SM과 JYP가 네이버와 함께 하는‘비욘드 라이브’ 에 이례적 으로 손을 잡은 것도 이런 고민의 산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이들이‘비욘드 라이브’ 를 기획·운영하는 전문 회사‘비 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
(Beyond LIVE Corporation· BLC)을 설립한 것은 자체적인 온라인 공연 플랫폼을 확보하려 는 시도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오프라 인 수익에서 온라인 수익 중심으 로 변화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은 사실이고 기획사들의 고민이 상 당하다” 며“대형 회사들은 수수 료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는, 플랫폼의 주주로 직접 참여 하려는 것 같다” 고 말했다. ◆ 대형기획사 자체 플랫폼 잰 걸음…시장 재편 속 양극화도 우 려 SM과 JYP는‘비욘드 라이 브’ 를 세계적 온라인 콘서트 브랜 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 혔다. 실제로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 가수가‘비욘드 라이브’ 에 출연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특히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
세계 수입 1위 남자 배우 드웨인 존슨…”넷플릭스 영향 커” 영화‘쥬만지’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던 드웨인 존슨이 최 근 1년간(2019.6∼2020.6) 세계에 서 돈을 가장 많이 번 남성 배우 명단 1위에 올랐다고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11일 보도했다. 이로써 존슨은 포브스의 집계 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프 로 레슬러 출신 배우인 존슨은 최 근 1년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 화‘레드 노티스’출연료 2천350 만달러 등 총 8천75만달러(약 957 억원)를 벌었다. 2위는 영화‘데드풀’시리즈 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로, 7 천150만달러를 벌었다. 레이놀즈 는‘레드 노티스’ ,‘식스 언더그 라운드’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 출연한 대가로만 4천만달 러를 받았다. 3위는 마크 월버그(5천800만 달러)로, 그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자들이 3번째로 가장 많이 본 영 화‘스펜서 컨피덴셜’ 의 주연을
‘주만지: 넥스트 레벨’시사회의 하트·존슨
맡았다. 4위는 벤 에플렉(5천500만달 러)이고 5위는 빈 디젤(5천400만 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 역 시 넷플릭스 영화에 출연하거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포브스는 이처럼 이번 수입 순 위에 넷플릭스의 영향이 적지 않 았다고 전했다. 특히 애덤 샌들러(4천100만달 러)의 경우 극장 개봉 영화는‘언
컷 젬스’1편에 불과했지만 넷플 릭스로부터 연간 수입의 75%에 달하는 3천100만달러를 받은 데 힘입어 9위에 올랐다. 나머지 7∼8위는 인도 배우 악 쉐이 쿠마르(4천550만달러)와 린-마누엘 미란다(4천550만달 러), 윌 스미스(4천450만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10위에는 홍콩 액 션 스타 청룽(成龍·재키 찬, 4천 만달러)이 올랐다.
션이 SM 일본 현지 법인인 SM엔 터테인먼트 저팬 계열사로 설립 된 대목은 눈길을 끈다. 현재 비 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은 일본 내에서 한류 콘텐츠를 유통하는 SM엔터 저팬 산하‘스트림 미디 어 코퍼레이션’ (SMC)의 자회사 형태다. 그간‘알짜’공연시장이었던 일본 내 온라인 콘텐츠 사업 전개
와 투자 유치 등을 염두에 둔 포 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추후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 한국 법인을 설립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 구원은 최근 기업분석 보고서에 서 JYP의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 이션 출자와 관련해“온라인 중심 으로 재편되는 K팝 콘텐츠 주도
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할 가능성이 높다” 고 전망했다.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 먼트도 강력한 자체 플랫폼을 구 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6월 방탄소년 단 온라인 공연‘방방콘 더 라이 브’당시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 및 위버스샵에서 결제, 공연 관람, 공식 상품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공연 중계 자체는‘멀티뷰’라 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갖춘 미국 기업‘키스위 모바일’ 과 파트너 십을 맺고 외부 URL을 통해 진 행했지만, 그 직전 단계까지는 자 체 플랫폼을 통한 것이다. 이 밖에도 최근 K팝 기획사들 에는 온라인 공연과 관련해 여러 제안이 오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여러 가지 실험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대형 기획사처 럼 자본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 기 획사들의 고민이 그만큼 깊어지 는 것도 사실이다. 당장 공연 제작비를 기획사가 충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연 송 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결제 등 의 과정에 플랫폼에 물어야 하는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료 공연을 구매할 팬덤이 두 텁지 않고, 눈으로 보는 퍼포먼스 보다는 사운드 위주인 인디 뮤지 션들에게도 온라인 공연 수익화 는 고민거리다.
권민아“피해 입은 모든 분께 사과”…AOA‘괴롭힘 논란’일단락 한 달간 이어진 걸그룹 AOA ‘괴롭힘 논란’ 이 폭로를 한 권민 아와 전 소속사의 화해로 일단락 됐다. 권민아는 지난 11일 오후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저로 인 해 피해입은 모든 분, 놀라셨을 많은 분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 다” 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된다” 며“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 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난 8일 AOA 일부 멤버와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 인먼트 한성호 대표를 저격하는 글을 남긴 뒤 자해를 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AOA와 FNC를 향한 비판 여 론이 거세지자, FNC는“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사과 했다. 권민아는 이 글에서 한 대표와 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말
씀을 들으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 었다” 고 썼다. 권민아의 폭로로 시작된 AOA‘괴롭힘’논란은 권민아의 사과와 FNC와의 화해로 일단 봉 합된 것으로 보인다. 권민아는 지난달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 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까 지 시도했으며, 이로 인해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주장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지 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 을 중단했다. 권민아는 화보 촬영을 하며 활 동을 재개하고 SNS에 밝은 근황 사진을 올리는 등 이전보다 나아 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또다시 자해한 사 진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 을 잇달아 게재하는 등 불안한 모 습을 보여 대중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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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탈리아 30년 숙원 본토와 시칠리아 연결하는 해저터널 추진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유 럽연합(EU)에서 제공하는 경제 회복기금으로 본토와 시칠리아 섬을 잇는 대규모 해저터널 건설 을 추진한다. 12일(현지시간) 코리에레 델 라 세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총리는 지난 9일 한 포럼에서“메시나 해협에 교량 대신 해저 터널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메시나 해협은 시칠리아섬과 이탈리아 본토 칼라브리아주 사 이의 해협으로 폭이 가장 좁은 곳 은 1.9㎞에 이른다. 콘테 총리는 해저터널이“공 학 기술의 기적” 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 쳤다. 아울러 건설 비용은 유럽연 합(EU)이 조성한 코로나19 회복 기금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부연 했다. EU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회원국의 경제 회복을 위해 7천500억 유로(약 1천45조8천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 가 운데 가장 규모가 큰 2천90억유로 (약 291조4천300억원)가 보조금 및 저리의 대출금 형태로 이탈리 아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부가 구상하는 해 저터널은 기차와 차량이 함께 다 니는 복층 구조로, 대략 50억 유 로(약 6조9천719억원)의 비용이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섬(왼쪽) 사이의 메시나 해협.
교량 건설에서 선회…비용 약 7조원 추산 EU 회복기금 활용…지진 내구성이 관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기는 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 10년 안팎이다. 지는 않았다. 최대 섬인 시칠리아와 본토를 전문가들은 해저터널 건설의 도로로 연결하는 것은 이탈리아 최대 난제로 지진을 꼽는다. 의 오랜 염원 사업으로 꼽혀왔다. 시칠리아 인근은 크고 작은 지 1992년 처음 공론화한 이 프로 진이 빈발하는 지역이다. 1908년 젝트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 에는 시칠리아 메시나에 규모 7.1 리 시절인 2005년 교량을 건설하 의 강진이 덮쳐 8만여명이 사망 는 방향으로 구체화해 사업자 선 하기도 했다. 정을 위한 입찰 절차까지 진행했 카를로 돌리오니 이탈리아 국 다. 립지질화산연구소 소장은 영국 하지만 2006년 정권이 바뀐 데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 기술적 제약과 지진 피해 우 “해저터널이 교량보다는 안전할 려, 비용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 수 있다” 면서도“문제는 이 구조 며 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됐다. 물이 지진 활동 지역을 가로질러 이후에도 정치권에서 여러 차 야 한다는 것” 이라며 우려를 나 례 사업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정 타냈다.
“사별한 아내 못 잊어…” ‘드림하우스’에 부인 밀랍 인형 세운 남성
인도 남성이 자신의 새집에 설치한 사별한 아내의 밀랍 인형(오른쪽).
사별한 아내를 그리워한 인도 남성이 전신 크기의 부인 밀랍 인 형을 자신의‘드림하우스’ 에설
집에서 집들이 파티를 열고 이 인 형을 공개했다. 이런 집을 갖는 것은 그의 아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미소짓고 있는 이 인 형은 장신구를 걸친 채 소파에 앉 았다. 언뜻 보면 실제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피부 주름, 머리카 락 등이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이 부부의 딸인 아누샤는“이 집과 관련한 계획은 모두 어머니 가 짰다” 며“우리는 어머니가 없 는 상태로 이 집에 들어가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고 말했다. 아누샤는 누이와 함께 교통사 고 때 마다비와 동승했지만 가벼 운 상처만 입었다. 마다비가 숨진 뒤 가족은 여러 사람의 조언을 얻어 벵갈루루의 예술가에게 인형 제작을 맡겼다. 아누샤는“우리는 예전처럼 어머니가 우리와 함께 있기를 바 랬다” 고 말했다.
인도 사업가,‘아내 아이디어’로 지은 집에 전신 크기 설치 치해 화제다. 타임스나우뉴스 등 현지 언론 과 CNN방송은 12일 이런 남성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업가인 스리 니바스 무르티는 지난 8일 남부 카르나타카주에 있는 자신의 새
내 마다비의 아이디어이자 평소 꿈이었다. 하지만 마다비는 건물 이 완공되기 전인 2017년 교통사 고로 사망했다. 그러자 무르티는 아내를 기리 기 위해 이 집에 전신 크기인 아 내 밀랍 인형을 설치한 것이다.
이런 사연이 사회관계망서비 스(SNS)에 공개되자 네티즌들도 가족의 결정을 환영했다. 네티즌 비자이 나이르는 가족 이 얼마나 그녀를 그리워하는지 잘 알 수 있다며“이것은 현대의 진정한 타지마할” 이라고 말했다.
THURSDAY, AUGUST 13, 2020
30년간 못 찾은 아버지 시신이 지하실에 사인 프랑수아 코페 등 살았던 역사적인 저택 올해 1월 488억원에 매각 후 수리 중 발견 시신 뼈 부러지고 칼에 찔려 살해된 듯… 프랑스 경찰 수사 프랑스 파리 중심가의 버려진 저택 지하실에서 숨진 지 30년 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 수했다. 프랑스 경찰은 파리 7구 우디 노 거리 저택 지하실에서 나온 시 신을 살인 사건 피해자로 보고 있 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CNN 방송 등이 11일 전했다. 지난 2월 발견된 시신은 남성 으로, 뼈가 부러져 있었고 칼에 찔린 흔적도 남아있었다. 경찰은 시신과 함께 발견된 서 류에서 그의 이름이 장-피에르 르노이고 30년 전 숨졌다는 사실 을 확인해 자녀들에게 알렸다. 숨진 남성은 일정한 주거지가 없었고 술 때문에 문제를 겪고 있 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 관계 자가 르몽드에 밝혔다. 앵발리드, 총리관저에서 멀지
지난 1월 경매에 나왔던 저택 사진
않은 곳에 위치한 이 저택은 18세 기 중반부터 사람이 살지 않았다. 한때 프랑스 시인이자 소설가 인 프랑수아 코페가 살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라 는 평가를 받는다. 네덜란드 업체가 소유했던 이 저택은 사업가 장-베르나르 라퐁 타가 올해 1월 3천510만유로(약
488억원)에 사들였다. 시신은 보수 공사 과정에서 발 견됐으나 현지 언론 보도로 지난 7월에서야 세상에 알려졌다. 저택 경매를 담당한 브루노 피 카르 변호사는 실사 당시 아무도 지하실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 에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CNN에 설명했다.
소 엉덩이에 눈 그려 넣었더니 사자가 달려들지 않았다 사자를 비롯한 맹수들이 가축 을 공격해 골머리를 앓는 아프리 카에서 소 엉덩이에 눈 모양 그림 을 그려 넣었더니 사자의 공격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 (UNSW) 진화·생태학 부교수 트레이시 로저스 박사 등이 참여 한 연구팀은 아프리카 보츠와나 북서부 오카방고 삼각주 지역에 서 4년여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 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자매지인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 엉덩이에 눈 그림을 그려 넣은 소
가축 피해 잦은 아프리카 오카방고서 4년 실험 결과 (Communications Biology) 최 신호에 발표했다. 이 지역은 풍요로운 생태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돼 야생동물이 보호되고 있지만, 사 자와 표범 등 대형 육식동물이 주 변의 가축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 주민과 갈등을 빚고있다. 연구팀은 가축을 공격하는 사 자나 표범 등 고양이과 동물이 기 습적으로 사냥을 해 목표물과 눈 만 마주쳐도 사냥을 포기하는 사 례가 있는 점에 착안했다. 사자의 공격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 는 소의 양쪽 엉덩이에 눈 그림을 그려 넣고 공격 예방 효과가 있는 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14개 무리 2천61마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각 무리를 세 부류로 나눠 방 목하기 전에 두 부류에는 각각 눈 그림과 십자 표시를 그려넣고 나 머지 한 부류는 아무런 표시도 하 지 않았다.
이들은 거의 비슷한 지역에서 방목돼 사실상 같은 위험에 노출 됐다. 그 결과, 4년 가까운 기간에 눈 그림을 가진 소 683마리는 사 자 공격으로 죽은 개체가 없었던 반면 아무 그림도 없는 소는 835 마리 중 15마리가 희생됐다. 십자 표시를 한 소는 543마리 중 4마리가 공격을 당해 죽었다. 이는 사냥감에게 들킨 사자는 사냥을 포기한다는 점을 뒷받침 해주는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눈이 아닌 단순 십자 그 림만 가진 소도 아무 그림도 없는 소보다는 덜 공격을 받았다는 것 은 뜻밖의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연구팀은 전문가 기고문을 싣 는 매체‘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을 통해“나비와 어류, 양서류, 조류 등 많은 동물 그룹에서 눈 모양을 활용하는 것 이 일반적이지만 포유류에서는 눈 모양으로 포식자를 피하는 사 례는 알려진 것이 없다” 면서“이
번 연구 결과는 눈 모양이 대형 포유류 포식자를 저지할 수 있다 는 점을 처음으로 보여준 것” 이 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모든 소에 눈 그림을 그려 넣어 무리 내에 사자 가 사냥감으로 눈독을 들일만한 이른바‘희생양’ 이 없을 때도 눈 그림이 효과가 있을지는 추가 연 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장 기적으로 사자가 소 엉덩이에 그 려진 가짜 눈에 익숙해졌을 때도 예방효과가 있을지는 불투명하 다고 인정했다. 연구팀은 야생동물을 보호하 면서 가축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단일 방안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 서 소 엉덩이에 눈 모양을 그려 넣는 간단하고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방식이 예방책에 추가됨으 로써 육식동물과의 공존 비용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 다.
건강정보
2020년 8월 13일(목요일)
임상 3상 없이 개발? 각국 의학계‘러시아 백신’안전성 의구심 러시아가 임상시험도 마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을‘세계 최초’ 로 승인하자, 각국 의학계 전문가 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불과 수십명을 대상으로 시험 이 진행된 데다 그 결과도 공개되 지 않다 보니, 효능과 안전성 모 두 검증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 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은 11일 보건부 산하‘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 러시아가 개발했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국방부 산하 제48중앙과학연구소 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보건부의 보고를 받고 있다.
1상·2상 임상도 고작 38명 대상…러시아 내에서도“승인 유예해야” 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보건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 했다. 해당 백신은 임상시험 최종단 계인 3상 시험을 아직 거치지 않 았다. 통합돼 실시된 1상과 2상 시험 도 38명을 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결과도 공개되 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딸도 백 신을 맞았다며 안전성을 강조했 지만,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떨치 지 못하는 이유다. 당장 러시아 내에서도 경고가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임 상시험기구연합은 이날“패스트 트랙식 백신 승인은 러시아를 백 신 개발 경쟁의 선두에 올리기는 커녕 백신 수요자들을 위험에 노 출할 것” 이라면서 임상시험이 완 료될 때까지 승인을 유예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은“백신이 안전 하고 효과가 있다고 러시아가 입 증했는지 의문스럽다” 면서“백신 의 제조가 해당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 니다” 라고 지적했다. 대니얼 살몬 미국 존스홉킨스 대 백신안전연구소장은 뉴욕타 임스(NYT)에“러시아가 백신에 위약효과를 넘어서는 효과가 있 는지와 접종자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지를 검증하는 3상 시험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건너뛰는 위험한 걸음을 내디뎠 등에서 3상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다” 면서“정말로 겁나고 위험한 밝혔다. 행위” 라고 비판했다. 3상 시험에 돌입한 다른 백신 웨일코넬의과대학 존 무어 교 은 모두 3만명 이상이 대상이었 수는“멍청함을 넘어선 행위” 라 다는 점에 비추면 규모가 작다. 면서“푸틴 대통령은 백신 없이 러시아 개발 백신이 논란에 휩 그저 정치적 성명만 내놓았다” 고 싸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주장했다. AP통신은 러시아는 자신들이 다니 알트만 영국 임페리얼칼 개발한 에볼라 백신 2종이 세계 리지런던 면역학과 교수는“안전 에서 가장 효과적인 에볼라 백신 성과 효과성보다 부작용이 더 큰 으로 입증돼 아프리카에 큰 도움 백신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악 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 화시킬 뿐” 이라고 말했다. 백신들은 작년까지 세계보건기 이번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 구(WHO)에‘백신 후보물질’ 로 유전자를 지닌 아데노바이러스 등록돼 있었으며 아프리카에서 벡터를 이용하는 비교적 최신기 널리 쓰인다는 근거도 없다고 지 술로 만들었다는 게 러시아 측 설 적했다. 명이다. 지난 6월에야 이 기술을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에 대 사용한 백신(에볼라)이 처음 승 해 WHO는 환영하면서도 신중 인된 만큼 더 엄밀한 검증이 필요 한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추가적인 WHO는 이날“러시아 당국과 검증을 진행하지 않았다.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백신의 백신의‘지속력’ 에 대한 의문 WHO 사전자격인정 가능성을 도 나온다. 논의하고 있다” 고 밝혔다. 러시아 보건부는“이번 백신 WHO는“여러 백신 후보물질 과 유사기술로 만들어진 백신을 이 개발되는 속도에 고무돼있으 봤을 때 이번 백신도 최대 2년간 며 이들 일부가 안전하고 효율적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항력 이라고 입증되기 바란다” 면서도 을 제공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절차를 가속하는 것이 안전성과 그러나 AP통신은“백신 후보 타협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물질의 효과성이 입증된 뒤 지속 것” 이라고 강조했다. 성까지 증명되는 데는 시간이 더 한국 정부는“러시아 백신의 소요된다는 것이 세계 과학자들 안정성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 가 확보돼야 도입 및 접종에 대한 의 지적” 이라고 전했다. 며 원론적 러시아는 러시아 내 2천명을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인 입장만 밝힌 상태다.
독일 보건당국“올 가을 백신 사용가능하나 팬데믹 통제 어려워” 독일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 올 가을에 개발될 수 있으나 전염 통제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 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 격인 독 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는 이날 성명에서“올 가을까지
백신이 1종이나 여러 종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RKI는 그러나“올 가을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해서 팬데 믹(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RKI는 코로나19의 돌연변이
로 백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는 데다, 면역 기간도 짧을 수 있다 고 지적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는 여러 국가 및 제약회사들이 뛰어 들어 있다. 러시아는 전날 세계 최초로 코 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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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러 백신 비판 근거없어…경쟁심 때문” 러시아 보건장관“2주 내 백신 생산해 원하는 의료진 등에 접종” 전날 승인 백신 외에 다른 백신도 1차 임상시험 순조롭게 진행 중 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공식 등 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과 안 전성에 대해 강력한 의문이 제기 되는 데 대해 러시아 보건부가 근 거 없는 지적이라고 12일 주장했 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외국의 동료들 이 아마 어떤 경쟁심과 러시아 제 품의 경쟁력 우위를 느끼면서, 우 리가 보기에 전혀 근거없는 견해 들을 밝히고 있다” 면서“하지만 러시아 백신은 일정한 임상 지식 과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백신을 개발한 기법은 잘 연구된 것이고 안전한 것이라면서 이 기법으로 이미 다 른 제품의 합성과 생산이 이루어 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무라슈코는 러시아의 백신 접 종 계획과 관련“우선 러시아에 서 생산되는 제품은 내부 수요에 쓰일 것이다. 우리 국민의 필요를 먼저 해소해야 하기 때문이다” 라 고 전했다. 이어“우리는 백신의 해외 생 산도 제안하고 있다”면서 백신 개발에 투자한 러시아 국부펀드 (RDIF)가 외 인‘직접투자펀드’ 국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RIDF는 백신 생산 기술 수출 과 제품 수출 협상을 동시에 진행 하고 있으며 일단 국내 수요에 충 분한 양이 확보되면 외국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무라슈코는 밝 혔다. 그는 첫 번째 백신 제품이 앞 으로 2주 이내에 생산될 것이라
면서 접종을 원하는 의료진 등에 먼저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RDIF 대 표는 앞서 이미 20개국으로부터 10억 회 분량의 백신 사전 주문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백신 개발을 주도한 보건부 산 하‘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 물학 센터’소장 알렉산드르 긴 츠부르크는 이날“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까지 매월 500만 회 분량 의 백신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춰, 1년 동안 전 국민의 수요를 감당 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고 밝 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 날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해 공식 등록했다 고 밝혔다. 이 백신은 가말레야 국립 전염 병·미생물학 센터가 RDIF의 지 원을 받아 국방부와 공동으로 개 발한 것으로 지난달 중순 76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임상 시험이 완료됐다. 이후 2차 임상시험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세한 내용 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보건당국은 백신 공식 등 록 후 2천명을 대상으로 3차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서방에선 통상 수천~수만 명 을 대상으로 한 1~3차 임상 시험 뒤에야 백신의 공식 등록과 양산, 일반인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관 례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와 달리 백 신 생산과 접종 속도를 앞당기려 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해외는 물론 러시아 내 다수의 전문가도 통상 수만 명
을 상대로 몇개월 간 진행되는 3 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성급 한 백신 승인과 접종이 심각한 부 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 명하고 있다. 한편 가멜레야 센터 백신 외에 현재 임상 시험 단계에 들어가 있 는 또다른 러시아 백신도 1차 임 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러시아의 보건·위생· 검역 당국인‘소비자 권리보호· 복지 감독청’ (로스포트레브나드 조르)이 이날 밝혔다. 이 백신은 시베리아 노보시비 르스크에 있는 로스포트레브나 드조르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 명공학 연구센터‘벡토르’ 가개 발하고 있는 것이다.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는“벡 토르 백신이 1차 임상시험에서 첫번째 자원자 5명에게 성공적으 로 접종됐으며 접종을 받은 사람 들의 건강은 좋은 상태” 라고 전 했다. 당국은 이어“전날 1차 접종 결과에 대한 평가가 있은 뒤 9명 의 자원자에게 두번째 접종이 이 루어졌고 이들에게서도 현재까 진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 다” 고 소개했다. 당국은 14명에 대한 종합적인 백신 접종 평가가 나온 뒤 2차 임 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타티야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 총리는 지난달 말“벡토르 센터 개발 백신은 9월에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공식 등록할 예정이 며, 10월에 첫 번째 분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 이라고 밝힌 바 있 다.
WHO“덜 시급한 치과치료 미루라”…코로나19 공기감염 우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감염 우려를 들어 시급하지 않은 치과 치료를 연기할 것을 권 고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 염이 거세지고 있어 바이러스 노 출 위험도가 높은 국가들의 의료 진을 대상으로 한 당부다. AFP통신에 따르면 WHO는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진료를 예약하기 전에 환자들을 원격으 로 검사하는 방안도 추천했다. 구강 보건 의료진은 환자의 얼 굴 가까이에서 오래 일하는 까닭 에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가 높 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WHO는“얼굴을 맞대고 의사 소통하고 환자의 침과 피를 비롯 한 체액에 자주 노출되며 날카로
의사들에게 권고…침방울 섞인 공기 호흡할 때 위험 11일 치과의사들에게 배포한 지 침에서 에어로절을 통한 코로나 19의 전염 가능성을 경고하며 필 수적이지 않고 일상적인 작업은 미뤄야 한다고 밝혔다. 에어로졸은 감염자의 입에서 나온 미세한 침방울을 머금은 공 기다. 학계는 굵은 침방울뿐만 아 니라 바이러스가 있는 에어로졸
을 심하게 들이마실 경우에도 코 운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며 로나19에 옮을 수 있다고 경고해 “그 때문에 코로나19를 환자로부 왔다. 터 옮거나 환자에게 옮길 위험이 WHO는 치아건강 진단, 치아 크다” 고 설명했다. 세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 현재 WHO 회원국 가운데 도 전염 위험도가 지역사회 전파 75%는 코로나19의 대유행 때문 에서 특정 집단 내 감염 수준으로 에 치과진료가 전체 또는 부분적 충분히 내려앉을 때까지 연기하 으로 중단된 상태로 집계되고 있 라고 의사들에게 당부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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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8월 13일(목요일)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John K. English School]
지금 세상은 사망의 권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사망의 영들이 할 수 만 있으면 삼킬자를 두루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찾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언제 어느때 마귀의 밥이 될 지 모르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때 자기의 영혼을 지키지 못하면 죽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미국서 오래 살아도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다른 과목은 저절로 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시며 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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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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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 힘들고 어려울때 내게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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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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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UGUST 13, 2020
제니처럼 앞머리만 탈색?…헤어컬러 트렌드 앞머리만 염색하는 독특한 뿌리 탈색 헤어…솜브레·라벤더 헤어로 부드러운 매력 발산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독특 한 염색머리로 컴백했다. 앞머리 만 부분 탈색해 머리카락을 묶으 면 마치 머리의 앞과 윗부분만 헤 어 컬러가 다른 듯한 독특한 분위 기를 자아냈다. 최근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개 성을 중시하는 MZ세대가 트렌드 를 장악하면서 독창적인 스타일 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여름 트렌디하면서도 나만 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소개한다. ◆ 뿌리 탈색 제니가 연출한 앞머리 탈색은 앞서 다른 스타들도 선보인 바 있 다. 가수 제이미, 배우 클라라, 팝
가수 두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배우 픽시 겔도프 등 다양한 스타 들이 화려한 컬러로 앞머리를 물 들였다. 제니와 두아 리파, 제이미처럼
노랗게 탈색하기도 하고 그린, 핑 크, 퍼플 등 다양한 헤어 컬러로 앞머리를 염색해 피부를 화사하 게 연출했다. 특히 빌리 아일리시는 마치 원 래 머리카락 색이 네온그린인 것 처럼 머리카락 뿌리 부분을 탈색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치 염색 후 뿌리 염색 이 필요할 때 생기는 경계에만 탈 색한 뒤 점점 탈색한 머리카락이 자라난 듯 탈색 부위를 넓혀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솜브레 최근 몇년간 부분 염색 트렌드 가 지속되면서 발레아주·옴브레 염색이 점차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더욱 부드러운 느 낌의 소프트 옴브레,‘솜브레’ 가 유행이다. 솜브레는 부분 브릿지 염색을 떠오르게 하는‘발레아주’ , 그라 데이션 염색 기법인‘옴브레’ 를 합친 듯한 시술이다. 탈색으로 포
인트를 주면서도 염색 부분을 가 닥 가닥 섬세하게 나눠 그라데이 션처럼 색을 섞은 모양이다. 몽환 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아이돌의 헤어스타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 다. 신곡‘모어 앤 모어’ (More & More)로 컴백한 그룹 트와이스 의 멤버들 역시 솜브레 헤어스타 일을 선보였다. 지효는 핑크와 퍼 플, 채영은 그린과 블루로 자연스 러운 명암을 연출했다. 정연은 밝은 옐로로 탈색한 헤 어에 가닥가닥 그린, 블루, 핑크 등의 컬러를 입혀 통통 튀는 매력 을 발산하기도 했다. ◆ 라일락 헤어 올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톤 컬러를 헤어에도 입혀보자. 탈색 한 머리카락이라면 더욱 쉽게 색 을 입힐 수 있다. 특히 밝은 퍼플인 라벤더 컬러 는 노란 피부 톤을 화사하게 보정 해 봄여름 연출하기 좋다. 블랙핑 크 로제는 탈색한 옐로 헤어 컬러 가 살짝 보이는 밝은 라벤더 헤어 로 흰 피부를 강조했다. 오마이걸 미미는 진한 퍼플과 라벤더가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된 염색을 선보였다. 세정은 갈색 머리에 발레아주 포인트로 퍼플 헤어를 연출해 멋을 냈다. 탈색 헤어는 손상이 심해 꾸준 히 머릿결을 관리하는 것을 권장 한다. 샴푸 후 헤어팩으로 관리하 고 머리카락을 말린 후에는 보습 에센스를 바르면 푸석하지 않고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세계 패션계‘직원 모델’기용 왜? 코로나로 오프라인 패션쇼 무산 디자이너-브랜드 개성 살리는 스토리텔링으로 승부수 띄워 버버리는 최근 2021년 봄여름 프리컬렉션용 룩북 제작을 앞두 고 회사 내부에서 모델 신청자를 받았다. 체크, 아이코닉 스프라이 트 등 버버리의 고전적 유산을 현 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 의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 화려 한 쇼 뒤편에 가려져 있던 스태프 들을 전면에 내세우기로 한 것. 디자인 부서뿐 아니라 재정, 소매, 구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각 분야 근무자들이 두루 지원했다. 선택된 이들은 새로운 시즌 컬 렉션을 입은 뒤에 실제 자신이 사 는 집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전 문 모델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성 별과 연령, 체형이 다양한 직원들 이 실제 거주지 앞에서 찍은 사진
은 자연스러움과 개성이 묻어나 랜드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는 스 눈길을 끌었다. 토리텔링이 훨씬 중요해졌기 때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 문이다. 터 리카르도 티시는“버버리의 고 이처럼 패션 회사의 스태프들 유한 개성만이 아니라‘버버리 커 은 단순히 직원이 아니라 그 브랜 뮤니티’ 를 대표하는 인재들을 함 드의 다양성과 개성을 더욱 진실 께 선보여 더욱 자랑스러운 컬렉 되게 보여주는 통로로 주목받는 션” 이라고 말했다.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미켈레 (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패션쇼 가 이끄는 구찌도 최근 디자이너 를 열지 못하게 되면서 이처럼 패 들이 직접 신제품을 입고 모델처 션업체가 자사 직원들을 전면에 럼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내세운 독특한 룩북과 디지털 쇼 ‘밀라노 디지털 패션위크’기간 로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런웨 구찌 홈페이지 및 공식 소셜네트 이에서 1, 2초에 전문 모델들이 완 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공개한 벽하게 갖춰 입거나 걸친 신제품 ‘에필로그 컬렉션’에서는 남녀 을 선보이던 이전 같은 방식을 쓰 기성복 디자이너 및 핸드백 아동 기 어려워지면서 디자이너나 브 복 액세서리 디자이너 등 각 분야
디자이너들이 신제품을 장착하고 나온 모습을 공개했다. 책상에 포 스트잇을 붙이듯 디자이너의 착
장(着裝) 컷을 화면에 붙여 넣는 독특한 방식도 눈길을 사로잡았 다. 코로나19 시대를 타개하려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으로 전통적인 패션 공식이 또 한번 깨지는 셈이 다.
스포츠
2020년 8월 1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이“이상해” ‘컨트롤 아티스트’였는데… 9이닝당 볼넷 4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 스)은 제구의 예술가 아니었나?” MLB닷컴이 올해 부쩍 증가 한 류현진의 볼넷 허용 수치를 두 고‘말도 안 되는 통계’(Crazy stats)라며 의아하게 여겼다. MLB닷컴은 12일 2020시즌도 약 25%가 지났다며“정상적 시즌 이라면 자리를 잡을 시기지만, 일 정이 축소(팀당 60경기)됐고 일부 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으로 차질을 겪으면 서 이상한 통계도 속출했다” 고소 개했다. 그러면서 토론토 구단에 서 나온 가장 이상한 통계로는 류 현진의 올 시즌 4경기의 9이닝당 볼넷 허용이 4.05에 이른다는 것 을 꼽았다. MLB닷컴은“류현진이 최고 의‘컨트롤 아티스트’ 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수치는 특히 이상하 다. 류현진은 작년 9이닝당 볼넷 허용 1.2개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에 오른 투수” 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토론토의 임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왼쪽)과 케빈 듀란트가 지난해 11월 1일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휴스턴 로키츠와 가진 미국프로농구 NBA 홈경기 2쿼터에 벤치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네츠, 역대급 스타군단 보유 듀란트·어빙과 함께 대권 도전할 감독 없나요?
투구하는 토론토의 류현진
올 시즌 4경기의 9이닝당 볼넷 수 4.05개…“앞으로 낮아질 것” 류현진, 작년 9이닝당 볼넷 허용 1.2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시 홈구장인 뉴욕 버펄로의 살렌 필드에서 처음 선발 등판한 12일 경기에서 6이닝 동안 볼넷을 2개 만 내주는 등 날카로운 제구력을 보여줬다며“이 부문 통계는 낮아
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이밖에 뉴욕 메 츠 제이컵 디그롬의 광속구 속도 와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천 옐 리치의 부진한 타율 등을 이상한
통계로 소개했다. 디그롬은 평균 직구 속도가 시 속 98.5마일(158㎞)로 250구 이상 던진 투수 중 가장 빠르고, 옐리치 의 타율은 0.164에 불과하다.
토론토 감독“류현진은 우리의 에이스… 정말 좋았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 계정서 극찬“경이로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 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첫 홈경기 선발 등판에서 빼어난 투구를 펼친 류현진(33)을 극찬했다. 몬토요 감독은 11일 뉴욕주 버
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마이애 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토론토 선 등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류현진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며“그는 우리 의 에이스” 라고 치켜세웠다.
토론토 구단도 공식 소셜네트 워크서비스 계정(SNS)을 통해 류현진의 호투 소식을 알리며 극 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투구 영상과 기록을 소개한 뒤 한글로
“오늘 류현진 선수는 경이적이었 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 다. 다만 9회 동점이 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미국 매체“토론토 마무리 투수 전력, MLB 최하위권” 올 시즌 류현진(33)은 호투를 펼친 뒤에도 계속 가슴 졸이며 경 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불안 한 뒷문 때문이다. 야후스포츠는 12일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 각 구단 마무리투수 전력을 소개하면서 토론토를 5개 등급 중 최하 등급 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토론토는 기존 마 무리 투수 켄 자일스의 부상 이탈 로 앤서니 배스와 조던 로마노, 라 파엘 돌리스가 집단 마무리 체제 를 펼치고 있는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며“특히 배스는 12일 완 전히 무너졌다” 고 전했다. 야후 스포츠는“배스는 9이닝 당 탈삼진이 3.86에 그치는 데다 헛스윙 유도 비율도 6%에 불과하 다” 고 꼬집었다.
토론토 임시 마무리 투수 앤서니 배스
배스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 에서 4-1로 앞선 9회 동점 3점 홈 런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를 날 려버렸다. 그는 경기 후 소셜네트
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자책성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야후스포츠는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5등급으로 분류했다. 개막 초반
마무리 투수로 활동했던 김광현 에게 낮은 평가를 한 건 아니다. 이 매체는“세인트루이스는 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마운드 전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며“이에 기존 마무리 투수 김광 현이 선발진에 합류했고, 조반니 가예고스가 마무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어“세인트루이스는 언제 경기를 재개할지도 불투명하다” 고 설명했다. 한편 이 매체는“올 시즌 메이 저리그는 유독 마무리 투수들이 부진하다” 며 전반적으로 박한 평 가를 했다. 1등급은 순위 조시 헤이더가 뛰는 밀워키 브루어스, 단 한 팀만 꼽았다.
미국 남자프 로농구 NBA 브 루클린 네츠가 ‘대권’도전을 위한 지휘관 물 색에 나선다. 케 빈 듀란트와 카 이리 어빙을 함 께 보유하고도 팀 내 불화로 기
루, 과거 뉴욕 닉스와 휴스턴 로 키츠에서 코치 생활을 한 제프 반 건디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 다. 현재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 여주고 있는 자크 반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임명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네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NBA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하나 로 불리는 듀란트와 그 못잖은 명
다음 시즌 파이널 우승 노린다 대에 못 미쳤던 이번 시즌을 딛고 스타군단을 이끌 인물을 데려오 겠다는 각오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 은 11일 네츠가 이번 시즌이 끝나 는대로 새 감독을 찾을 계획이라 고 구단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 다. 알리바바 그룹 부회장이기도 한 차이충신 구단주가 이와 함께 팀 개편 작업을 본격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네츠는 지난 3월 케니 엣킨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자크 반 감 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현재 구단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감독들 면면은 다양하다. 전 설적인 플레이메이커 출신이자 현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수석코치인 제이슨 키드가 후보 군 맨 위에 이름이 올라있다. 필 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이메 우도카, LA 클리퍼스의 타이론
성의 드리블러 어빙, 빅맨 디안드 레 조던 등 역대급 전력을 구성했 다. 그러나 한꺼번에 스타들이 영 입되면서 오히려 그동안 부족한 자원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 앳킨슨 감독이 팀을 제대로 장악 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결 국 앳킷슨 감독은 지난 3월 7일 제 발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나흘 뒤 N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중단을 선언했다. 네츠는 핵심 선수인 이들 3명 과 준주전급 전력인 스펜서 디윈 디, 윌슨 챈들러, 타우린 프린스 등이 코로나19 확진 등 사정으로 불참을 선언했음에도 이달 시즌 재개 이후 7경기 5승 2패를 거두 며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앞서 부진했기에 시즌 최종 성적 도 기대치보다 저조한 동부 콘퍼 런스 7위에 그칠 전망이다.
NBA, 재개된 시즌서 별도의 MVP 정하기로 결정 NBA가 올랜도에서 열린 경 기를 토대로 별도의 시상에 나선 다. 『NBA.com』 에 따르면, NBA 가 재개된 시즌을 토대로 MVP, 퍼스트팀, 세컨드팀을 선정한다 고 전했다. NBA는 이번 시즌이 어렵사 리 속개된 데다 시즌 중단 이후 넉 달 이상의 시간이 지나서 열렸 고, 중립도시인 올랜도에서 시즌 이 이어지기로 결정된 만큼, 중단 이전의 성적으로 부문별 시상에 나서고, 디즈니월드에서 열린 경 기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들에게도 수상의 기회를 안기기
로 했다. 재개되고 있는 시즌은 현지에 서 시딩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시 즌이 어렵사리 이어진 데다, 일정 이 축소됐고, 중립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이에 22개 팀만이 초청됐고, 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치르는 경 기임과 동시에 플레이오프를 위 한 전초전이어서다. 바이러스 확 산으로 시즌 중단이 길었고, 진출 을 노리는 팀이 있어 바로 플레이 오프를 치를 수 없어서다. 이번 시상은 정상적으로 시즌 이 진행됐다면, 이달의 선수에 뽑 히는 것과 비슷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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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AUGUST 13, 2020
PSG, UCL 4강 선착 아탈란타 2-1로 꺾어… 후반 48분 추포모팅 역전골 폭발
작년 상하이 LPGA 우승자 대니엘 강.
상하이 LPGA투어 취소 아시아 시리즈 무산‘신호탄’되나 오는 10월 15 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 하이에서 열릴 예 정이던 미국 여 자프로골 프(LPGA) 투어 LPGA 상하이 가 취소됐다. LPGA투어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 문에 올해 LPGA 상하이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LPGA투어는“보건에 대한 우려와 국가 간 이동 제한을 고려 해 취소를 결정했으며 내년에 열 리기를 희망한다” 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중국에서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일절 열지 않 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상하이 LPGA는 4주 동안 이
어지는 LPGA투어 아시아 시리 즈의 첫 대회다. 이 대회에서 이어 한국, 대만, 일본에서 차례로 LPGA투어 대 회가 열릴 예정이다. 상하이 LPGA 취소는 아시아 시리즈 전면 무산의 신호탄이 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코로나19로 한국, 일본은 국내 대회도 줄줄이 취소하는 마당에 방역과 출입국 과정에 큰 어려움 이 따르는 LPGA투어 대회 개최 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이기 때 문이다. 미국 언론은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아시아 시리즈 역시 개최가 어렵다고 보도한 바 있다. 10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상하 이에서 개최할 예정인 HSBC 챔 피언스는 이미 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제주 더CJ컵, 일본 조조 챔피 언십은 미국 본토에서 여는 방안 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마스터스 골프대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개최 ‘명인 열전’ 으로 불리는 마스 터스 골프 대회가 올해는 갤러리 입장 없이 치러진다. 마스터스 골프 대회를 여는 미 국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 들리 회장은 12일“올해 마스터스 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것은 위 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 고 발표했다. 해마다 4월 미국 조지아주 오 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는 이 번 시즌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1 월로 개최 시기를 미뤘다. 관중 입장 여부를 그동안 정하 지 못했던 마스터스가 올해 대회 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하면서
2020시즌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는 모두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됐 다. 10일 끝난 PGA 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9월 US오 픈에도 역시 갤러리 입장이 허용 되지 않는다. 7월로 예정됐던 디오픈은 취 소됐다. 리들리 회장은“2021년 4월에 는 손님들을 환영할 수 있게 되기 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 은“마스터스 기간에는 하루 약 5 만명 정도가 대회장을 찾는다” 고 보도했다. 올해 마스터스는 11월 12일에 개막한다.
PGA투어 봉사왕 존슨, 페인 스튜어트 상 수상 2007년 마스터스와 2015년 디 오픈을 제패한 잭 존슨(미국)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인 스튜어트 상을 받는다. 1999년 비행기 사고로 숨진 골 프 선수 페인 스튜어트를 기리기
‘프랑스 명가’파리 생제르맹 (PSG)이 후반 45분부터 내리 2골 을 쏟아내는 대역전극을 앞세워 아탈란타(이탈리아)를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선착했다. PSG는 12일 포르투갈 리스본 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19-2020 UEFA 챔 피언스리그(UCL) 8강 단판 승부 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45분 마르키뇨스의 동점골과 후반 추 가시간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4강에 가장 먼저 오른 PSG는 RB라이프치히-아 틀레티코 마드리드 8강전 승자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4시 이스 타디우 다 루스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PSG는 볼 점유율에서 63%37%로 우위를 점하고, 슈팅에서 도 17개(유효슛 6개)-9개(유효슛 4개)로 크게 앞섰지만 전반 중반 내준 선취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후반 45분까지 쫓겨가며 탈락할 뻔했다. 두 팀이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선취골은 아탈란타가 차지했다. 전반 26분 짧은 패스로 PSG 수비벽을 뚫는 과정에서 볼을 이 어받은 마리오 파살리치가 페널 티지역 오른쪽에서 정교한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볼을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았다.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PSG의 에리크 추포모팅이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PSG는 후 력이 떨어졌다. 반 35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 서 네이마르가 시도한 프리킥이 배의 기운이 엄습하던 PSG는 후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반 34분 마우로 이카르디를 빼고 네이마르는 후반 42분에도 아 추포모팅을 조커로 투입하며 반 탈란타 수비진의 백패스를 재빨 전을 노렸고, 추포모팅의 투입은 리 가로챈 뒤 골지역 왼쪽까지 치 ‘신의 한 수’ 가 됐다. 고 들어가서 왼발슛을 시도했지 추포모팅은 후반 45분 아탈란 만, 어이없이 골대를 훌쩍 빗나가 타 진영 오른쪽에서 페널티지역 며 아쉬움을 남겼다. 왼쪽으로 쇄도하던 네이마르에게 전반을 0-1로 뒤진 PSG의 후 크로스를 내줬다. 반 공세는 더욱 불을 뿜었다. 네이마르는 곧바로 왼발 크로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왼쪽으 스를 내줬고, 골지역 정면에 있던 로 빠르게 쇄도한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뇨스가 오른발 슛을 했다. 의 오른발슛은 골키퍼의 선방에 이 볼은 아탈란타의 수비수 마티 막혔고, 3분 뒤 비슷한 위치에서 아 칼다라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때린 네이마르의 오른발슛은 위 동점골이 됐다.
동점골로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PSG는‘네이마르→음바페→추 포모팅’ 으로 이어지는 기막힌 패 스 연결로 기적의 역전극을 펼쳤 다. PSG는 후반 48분 네이마르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전방 으로 투입한 볼을 음바페가 잡아 크로스를 올리자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추포모팅이 골지역 정 면에서 넘어지며 오른발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았다. 후반 중반 조커로 투입된 추포 모팅은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는 물론 역전 결승골까지 책 임지며 해결사 역할을 100% 해냈 다.
유벤투스 연봉 공개… 호날두 443억원으로 피를로 감독의 17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 선수들의 몸값 이 공개됐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 아누 호날두의 연봉은 무려 2천 800만 파운드(약 443억원)에 이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2일“유 벤투스 선수들의 연봉이 모두 공 개됐다” 라며“호날두가 가장 많 은 돈을 받는다. 그의 연봉은 새 롭게 지휘봉을 잡은 안드레아 피 를로 감독의 17배에 이른다” 고전 했다. 더선은 피를로 감독과 1군 선 수들을 포함한 23명의 연봉을 공 개했다. 역시 최고의 스타 선수인 만큼 호날두의 연봉은 2천800만
파운드로 팀 내 최고였다. 두 번 째로 연봉이 높은 마테이스 더리
흐트(720만 파운드) 4배 가까이 된다.
호날두와 더리흐트에 이어 곤 살로 이과인, 미랄렘 퍄니치(이상 670만 파운드), 파울로 디발라(650 만 파운드), 애런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이상 630만 파운드), 레오 나르도 보누치(580만 파운드), 보 이치에흐 슈쳉스니, 사미 카디라 (이상 580만 파운드)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유벤투스의 지휘봉 을 잡은 피를로 감독의 연봉은 160만 파운드로 전체 23명의 명단 가운데 20번째를 차지했다. 피를로 감독 밑으로 메리프 데 미랄(160만 파운드), 잔루이지 부 폰(130만 파운드), 카를로 핀소글 리오(20만 파운드) 등 3명이 이름 을 올렸다.
위해 2000년 제정된 이 상은 기부 와 봉사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많 이 하고 스포츠맨십이 뛰어난 PGA투어 선수에게 준다. PGA투어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는다. 시상식은 9월 2일 투어챔피언십 때 열린다. 두차례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올린 존슨은 2010년 에 잭 존슨 재단을 설립해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가장 존경하는 세 사람 이 아버지, 벤 호건, 그리고 스튜 어트” 라면서“그의 정신을 구현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
쁘다” 고 말했다. 스튜어트 사망 5년 뒤에 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스튜어트를 만난 적이 없는 선수로는 처음으 로 이 상을 받는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0년 8월 13일( 목요일)
B11
THURSDAY, AUGUST 13, 2020
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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