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13, 2021
<제496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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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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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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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센터는 11일 맨해튼 뉴욕시청 앞에서 주택정의연맹 등과 함께 신속한 긴급렌트보 조금 지급을 촉구하는 시위를 4일에 이어 두 번째 벌였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민권센터는 DACA 프로그램 자동 연장과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 촉구 온라 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10일 시위에 참가한 민권센터 회원들. [사진 제공= 민권센터]
소수민족 이민자의 권익 향상 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와 뉴 욕의 인권운동 단체들은 연일 포 괄적 이민법 개정과 긴급렌트보 조비 조속 지급을 요구하며 시위 를 계속하고 있다. ◆ 신속한 긴급렌트보조금 지 급 촉구 시위 = 민권센터는 11일 맨해튼 뉴욕시청 앞에서 주택정 의연맹(Housing Justice for All) 등과 함께 신속한 긴급렌트보조 금 지급을 촉구하는 시위를 4일에 이어 두 번째 벌였다. 뉴욕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
난 주까지 긴급렌트보조금은 신 청자 가운데 단 5%만 지급받았 다. 민권센터는“퇴거 위협을 가 하고 있는 랜드로드들이 늘고 있 는 가운데 수많은 세입자들이 렌 트를 내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조 렌트비 보조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 는 일이다. 계속해서 주정부에 압 박을 가해 퇴거 위기에 처한 세입 자들에게 한시 바삐 보조금을 받 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고 말했 다.
◆ DACA 적체 해소와 신분 자 동 연장/서류미비자 합법화 촉구 서명운동 = 민권센터는 미주한인 봉 사 교 육 단 체 협 의 회 (NAKASEC)와 함께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자동 연장과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 촉구 온라인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명하는 편지는 서명과 함께 자신의 선거구 출신 연방 상·하 원 의원들에게 전달 된다. 편지는“저는 지역 선거구 주 민으로서 이 글을 보낸다. 현재
이민국에 적체돼 있는 10만여 건 의 DACA 신청서 적체를 해소하 고, 1,100만 서류미비자들에게 시 민권 취득 길을 열어주는 법 제정 을 촉구한다. 범죄 기록에 따른 제외 조항 또는 국경 단속 기금 제공 없이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 가 필수업종 노동자와 가족을 포 함한 1,100만 서류미비자들이 시 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역사 적인 일을 추진하기를 바란다. 이 와 같은 법 제정을 연방예산 조정 안을 통해 이뤄내도록 ①의회 지 도력을 발휘하고 ②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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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8월 1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뉴욕주는 긴급렌트보조금 신속 지급하라” 민권센터, 연방의원들에‘이민법 개혁 요구’서명운동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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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주장하고 ③소셜미디어 를 통해 홍보해 줄 것을 촉구한 다.” 고 요구하는 내용이다. 편지는 이어“연방예산 조정 안을 통한 시민권 취득 길이 열리 기 전까지 DACA 수혜자들은 이 민국의 4~9개월, 때로는 1년까지 도 걸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긴 신청서 처리 지연을 겪어야 힌다. 따라서 저는 국토안보부가 DACA 만료 수혜자들의 신분을 180일간 자동 연장해주길 촉구한 다. 우리는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
이 선거운동 때 약속했던 이민자 커뮤니티 지원을 진지하게 생각 한다면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바란다. DACA 적체를 해소 하고 당장 시민권 취득 법을 제정 해달라” 고 요구하고 있다. 서명을 원하는 사람은 웹사이 트 https://nakasec.org/c4allaction에 들어가 서명하여 보내 면 된다. △문의: NAKASEC 미셸 리 랑 정책 매니저(michelle@na kasec.org)에게 연락하면 된다.
1.5세 교사 김민정씨, 포트리 교육위원 출마 11월 실시될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김민정씨가 출마한 다. 이민 1.5세로 현재 포트리에 거 주하며 클로스터 고등학교 수학 교사인 김민정 씨는 12일 오후 2시 포트리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 포트리 시민들과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 다. 김민정씨는 러닝메이트로 출 마하는 Kristen Richter 포트리 교 육청 부청장과 함께 기자회견에 임했다, 김민정 씨는 초등하교 5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와서 뉴욕에서 쭉 자랐다. 2011년 수학과 음악을 전공하여 학사과정을, 2014년 교 육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0 년 전 김민성씨와 결혼하여 뉴저 지 포트리로 이사, 현재 5살 딸과 2
살 아들을 키우면서 뉴저지 클로 스터에 있는 Tenakill 고등학교에 서 7년째 8학년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남편 김민성 씨는 초등학교 때 부터 쭉 포트리에서 자라왔고 해 병대를 나와 럿거스대학에서 경영 학과를 마치고 뉴저지 경찰로 4년 근무하다 현재 포트리경찰서 소속 형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민정씨는 이날“저는 어려서 부터 여러 기관에서 봉사하면서 리더십을 키워왔고 고등학교때는 President Volunteer Award를 비 롯해 Varsity Swim Team Captain도 하며, 민권센터 봉사와 청소년 가정상담소 회장, 제가 다 니던 고등학교의 총부회장도 했 다. 항상 지역 사회에 참여와 봉사 에 관심이 컸고 교사와 부모가 된
후, 교육위원이 되는 꿈을 키워왔 다.” 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민정 씨는“제가 가르치는 학생들과 저의 아이들 뿐만 아니 라 포트리에 사는 모든 어린이들 과 가정을 위해 저의 경험과 재능 을 다 동원해 그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 포트리 지역사회와 학군을 위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모 든 결정을 할 때 학생들을 우선으 로 생각할 것이다. 이민자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교육자로서, 포 트리의 한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배우면서 조금이나마 포트리와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고출 마 이유를 밝혔다. 김민정 씨는“코리안-어메리 칸으로 미국 사회를 위해 봉사하 고 싶은 마음이 크다. 포트리 학군
이민 1.5세로 현재 포트리에 거주하며 클로스터 고등학교 수학 교사인 김민정 씨(앞쪽 오른쪽)는 12일 오후 2시 포트리에 있는 힐튼호 텔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출마를 선언, 포트리 시민들과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김민정씨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Kristen Richter 포트리 교육청 부청장(앞줄 왼쪽)과 함께 기자회견에 임했다, [사진 제공=김민정 교육위원 후보 선거 본부]
의 발전을 위해, 또 우리 자녀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을 연구하면 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포트리 학군을 만들고 싶다.” 며적 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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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FRIDAY, AUGUST 13, 2021
‘코리아 인 필리’행사 준비위원회는 3일 오후 필라델피아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몽고메리 카운티커뮤니티 칼리지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행사내용을 동포사회에 알렸다. 2021년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대회 제2차 준비 기도회가 12일 뉴욕베데스다교회에서 열렸다. 앞줄 오른쪽 첫번 째 뉴욕교협 부회장 김희복 목사, 네번 째 뉴욕교협 회장 문석호 목사, 다섯 번째 설교자 전희수 목사, 여섯 번째 준비위원장 이준성 목사, 일곱 번째 뉴욕 베데스다교회 담임 김원기 목사.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대회 제2차 준비 기도회 성료 선교부흥과 영성회복을 위한 2021년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대회 제2차 준비 기도회가 12일 오전 10시30분 뉴욕베데스다교회(담임 김원기 목사)에서 열렸다. 준비위원장 이준성 목사는“모 든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다. (그 런데)“단체의 수장 중 한 사람은 할렐루야대회가 반쪽 대회가 될 거라는 말을 하고 다닌다” 며 뉴욕 교협과 함께 뉴욕교계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교계 단체장을 지칭 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1부 예배는 김영철 목사가 인 도했다. 반주는 유상열 목사가 맡 았다. 기원, 찬송‘예수는 나의 힘 이요’ , 유승례 목사의 기도, 손성 대 장로의 성경 봉독, 전희수 목사 의 설교, 합심 기도, 찬송‘주를 앙 모하는 자’ , 김원기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전희수 목사는 사도행전 3장 1-10절을 본문으로‘할렐루야 복 음화대회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 목사는“교회
란 은과 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 도로 소망을 삼는 곳이다. 예수가 우리의 힘이 되려면 예수 그리스 도의 이름을 의지해야 한다. 교회 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다. 예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고서는 예수를 증거할 수 없 다. 기도하는 거룩한 습관을 가져 야 한다.” 고 말하고“금번 할렐루 야대회를 통하여 나사렛 예수 그 리스도가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를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할렐루야 복음화대회의 힘은 은 과 금이 아니라 나사렛 예수 그리 스도의 이름으로 영혼 구원을 하 는 데 있다” 는 요지의 설교를 했 다. 이어 박황우 목사, 김재관 장 로, 정숙자 목사, 임지윤 목사가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성공을 위 한 기도를 인도했다. 2부 경과 보고는 회장 문석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정오 목사의 개회 기도, 문석호 목사의 인사, 준비위원장 이준성 목사의 할렐루야대회 보고, 서기 박시훈
목사의 광고, 부서기 김희숙 목사 의 폐회 및 오찬 기도 순으로 진행 됐다. 회장 문석호 목사는 자신의 인 사 순서에 거의 발언을 하지 않고, 준비위원장 이준성 목사에게 힘 을 실어주는 말을 했다. 준비기도 회에 당연히 참석해야 할 뉴욕교 협 총무 한기술 목사가 보이지 않 았다. 2021년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 대회는 9월 10일(금)부터 12일(주 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12일 오 전 10시30분 목회자 세미나가 대 한교회에서 열리며, 첫날 집회는 오후 7시30분 뉴욕장로교회에서, 둘째 날 집회는 오후 5시 뉴욕장 로교회에서 열린다. 강사는 양창 근 선교사이다. 2021년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 대회 제3차 기도회는 뉴욕교협 제 47회기 제3차 임,실행위원회를 겸 하여 8월 26일(목) 오전 10시30분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밀레니엄뱅크, 뉴저지상조회에 기부금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고 있 는 뉴밀레니엄 뱅크(행장 허홍식)는 11일 뉴저지 클로스터 지점에서 코로나19 대 유행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한인 동포 회원들에게 도움을 준 비영리단체 뉴저지한인상조회(NJ KOREAN AMERICAN MUTUAL AID ASSOC IN)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뉴저지한인상조회는 이 기부금을 매년 상조회와 한인시니어 들을 위한 캘린더 제작에 의미 있게 사용 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뉴밀레니엄 뱅크 윤지연 지점장, 서근휴 뉴저지한인상조회 회장, 이창순 감사, 서태교 부행장. [사진 제공=뉴밀레니엄 뱅크]
필라에서도‘한인 대축제’갖는다 10월 22~24일 몽고메리카운티cc에서‘코리아 인 필리’축제 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 24일(일)에는 총영사관 주관으 장소(소장 이종섭) 개소와 필라델 로 필라델피아시에서 한국 대중 피아한인회(회장 샤론 황) 창립 가수 초청 K-팝 등 각종 문화공 50주년을 기념하는‘코리아 인 필 연이 펼쳐진다. 리(Korea in Philly)’축제 행사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한국총 일정이 발표됐다. 영사관이 한국영화와 한국역사 ‘코리아 인 필리’행사 준비위 전시회를 열고 필라한인상공인 원회(공동위원장 심수목, 김 솔로 협회와 아시안상공인협회가 필라 몬)는 3일 오후 필라델피아한 인 지역에서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 레스토랑들이 참가하는 코리안레 는 몽고메리 카운티커뮤니티 칼 스토랑위크 행사를 협찬, 축제 분 리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 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는 계획 한 행사내용을 동포사회에 알렸 이다. 다. 심수목 행사준비공동위원장은 행사는 10월 22일(금)부터 24일 “코리아 인 필리 행사 준비를 위 (일)까지 3일 동안 필라 시청과 몽 해 지난 4월부터 축제준비를 위해 고메리카운티커뮤니티칼리지에 실행위원과 미디어위원회 등 20여 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한인 명이 총영사관과 협의해 매주 회 동포와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를 의와 만남을 가져왔다” 면서 “이번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축제 행사에 동포사회의 동참을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계획 호소하며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계 하고 있다. 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첫날 22일(금)에는 필라델피아 행사준비위측은 코리아 인 필 시청에서 영사관 출장소 개소 리 리 행사 공식웹사이트가 곧 공개 셉션과 코리아 인 필리 개막식니 되고 여기에 자세한 행사일정을 열린다.. 알리고 참가 등록도 받을 예정이 23일(토)에는 화합의 5K 걷기 라고 밝혔다. 행사가 오전 10시 몽고메리커뮤니 기자회견에 이어 한식당 코리 티칼리지에서 한인 동포와 지역 레스토랑에서 열린 한인단체장 사회주민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 간담회에서 이종섭 필라델피아 데 열린다. 또 몽고메리커뮤니티 영사관 출장소 초대소장은 영사 칼리지 실내체육관에 마련되는 관이 주관하는 코리아 인 필리 행 한국체험관에 무대와 부스를 설 사 일정에 대해서 설명하며 단체 치해 전통혼례, 한복패션쇼, K- 장들과 공식 만남의 시간을 가졌 팝 하이파이브, 태권도시범 등을 다. 이 소장은 이 자리에서 많은 선보인다. 지역사회지도자들의 적극적인 협
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30여개 한인단체 가운데 15개 단체가 행 사 등록 의사를 밝혔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인직 능단체들은 테이블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 직능단체장들은 행사기간 동안 각 단체들의 활동 내용을 지역사 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 고 큰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준비위측은 지금까지 코 리아 인 필리 주요 협찬사로 참여 하기로 한 기관은 몽고메리카운 티커뮤니티칼리지, 벨리포즈투어 관광공사, 토마스제퍼슨병원, 펜 주 헬스 & 웰니스 등이며 이외에 도 여러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 혔다. 샤론 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 은 “이번 기자회견이 한인들을 주 로 초청해 이루어진 것은 한인사 회에 먼저 행사 내용을 알리고 직 능단체들의 테이블과 부스 참여 를 독려하기 위해서였다” 고 말하 고“앞으로 일정이 보다 명확해지 는 데로 미국 지역사회를 대상으 로 영어로 말하는 기자회견을 개 최하여 코리아 인 필리 행사에 한 인 동포는 물론이고 미국 현지인 들을 대거 초대하기 위한 보다 적 극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할 것” 이 라고 강조했다. [기사·사진 제공=대필라델피아한 인회]
뉴욕가정상담소, 로직 의원과 긴급 임대 지원 프로그램 홍보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이사장 임 에스더)는 닐리 로직 뉴욕주 하원의원과 함께 11일 퀸즈 프레쉬메도우에서 뉴욕주 긴급 임대 비 지원 홍보 활동을 벌였다. 긴급 임대비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노숙 또는 주거 불안정 위험을 겪고 있는 임차인 가정능 위해 뉴욕주가 임대료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긴급 임대비 지원 신청 문의는 뉴욕가정상담소 24시간 영어 와 한국어로 통화가 가능한 핫라인 718-460-3800 으로 하면 바로 안내해준다. [사진 제공=뉴욕가정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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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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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중심가에‘위안부 기림비’홍보 배너 설치 김진덕·정경식재단… 1년 간 24곳에 달아 위안부 알리기로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 을 알리는 활동을 벌여온 김진덕 ·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이사 장 김순란)이 샌프란시스코 시내 에 위안부 기림비를 홍보하는 배 너(현수막)를 설치했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은 10∼11 일 이틀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시 내 중심가의 도로변 24곳에 위안 부 기림비를 알리는 홍보 현수막 을 달았다고 11일 밝혔다. 현수막은 캘리포니아 스트리 트를 비롯해 파인·커니·워싱턴 ·몽고메리·기어리 스트리트 등 다운타운 중심가 24곳에 1년간 게 재된다. 홍보 배너 설치에는 이 재단 외 에도 중국계 미국인 중심의 위안 부 인권단체‘위안부정의연대’ (CWJC)가 동참했다. 재단은 CWJC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시내 공원에 위안부 기림비를 건립했는 데 이번 현수막 홍보도 같이 했다. 이번 현수막 홍보는 샌프란시 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 4주년과 서울 남산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 비인‘정의를 위한 연대’건립 2주 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현수막에는 위안부(Comfort Women)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성노예로 착취당했다는 내용과 샌프란시스코 및 서울에 세워진 기림비의 사진이 담겼다. 김한일 대표는“배너 이미지는 재단과 CWJC, 북가주 한인들이 역사의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을 표현한 것이자 위안부 기림비가
샌프란시스코에 설치된‘위안부 기림비’홍보 배너 [사진 출처= 김진덕·정경식재단 제공]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 피해자를 위한 것임을 설명한 것” 이라고 말 했다. 김한일 대표는“일본군 위안부 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일은 한 인들뿐 아니라 여성 인권, 나아가 우리 모두의 인권을 위한 것” 이라 며“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의 진 실을 알려 세계 여성 인권, 나아가 우리 모두의 인권 향상에 앞장설
샌프란시스코시의 위안부 기림비 [사진 출처=김진덕·정경식재 단 제공]
것” 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위안부 기림 비는 2017년 9월 22일 미국 대도시 에 최초로 건립된 위안부 기림비 다. 일본 정부와 우익단체들이 집 요한 방해 속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통과돼 건립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또 한국과 중국, 필리핀
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본 13개 민족 공동체가 건립에 동참 했다. 서울 남산의 위안부 기림비는 이로부터 2년 뒤인 2019년 8월 제 막됐다. 김진덕·정경식재단과 CWJC, 위안부 피해를 본 13개 공 동체 연합, 북캘리포니아의 한인 들이 정성을 모아 건립 비용을 마 련했다.
‘트럼프 부정선거 주장 배척’박병진 전 검사장 증언 상원 법사위서 트럼프 지시·돌연 사임 배경 등 설명 올해 초 돌연 사임한 한국계 첫 연방검사장이 11일 연방 상원 법 사위원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 수사 지시와 자신의 사임 배경에 관해 증언했다. 현지 언론‘애틀랜타 저널 컨 스티튜션’(AJC)에 따르면 박병 진(미국명 B Jay Pak) 전 조지아 주 북부지역 연방 검사장이 의회 증언 사실을 확인했으니 더 자세 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 했다. 법사위원회 위원인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도 박 전 검사장의 증언을 들었다고 확인했다. 법사위 청문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법사 위원 및 관계자 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열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박 전 검 사장은 지난 1월 3일 트럼프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조지아주 선거 부 정에 대한 주장을 들었으나 자신 은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지아주 선거 부정 주
장에 관해 조사했으나 이를 뒷받 침할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으 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증언했다고 AJC는 전했다. 이밖에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자신을 해임할 것을 알고 검사 장직에서 사임했다고 말했다고 그 와 가까운 인사가 전했다. 법사위원인 리처드 블루멘탈 연방 상원의원은“박 전 검사장은 모든 질문에 정직하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며“박 전 검사장은 법 에 의한 통치를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옹호하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박 전 검사장 은 지난 1월 6일 발생한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 련해 법무부 조 사 및 하원 특별 위원회에도 응 할 예정이다.
9살 때 미국에 이민을 온 그는 일리노이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하 고 검사와 변호사로 활약하다가 조지아주 하원의원을 지냈다. 2017년 10월 트럼프 전 대통령 지 명으로 연방 검사장이 됐으나 지 난 1월 4일 갑자기 사임을 발표했 다. 워싱턴포스트는 박 전 검사장 의 사퇴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 다고 주장하면서 브래드 래펜스퍼 거 조지아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패배를 뒤집을 수 있
박병진(미국명 BJay Pak) 전 조지아주 북 부지역 연방검사장
는 충분한 표를 찾아내라고 촉구 했다고 보도했다.
‘김학순 증언 30주년 8·14 위안부 기림의날’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포스터 출처=워 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제공]
“일본군 강제 성노예 진실을 밝히자” 14일‘김학순 증언 30주년 8·14 위안부 기림의날’행사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WCCW, Inc.(Washington Coalition for Comfort Women Issues)]는 14일(토) 일본군 강제 성노예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 의 공개 증언 30주년을 맞이하여 ‘김학순 증언 30주년 8·14 위안 부 기림의날’행사를 줌(Zoom) 을 통해 개최한다. 워싱턴정신대 문제대책위원회는“1991년 8월 14 일 위안부 피해자로서 김학순 할 머니께서 첫 증언을 하심으로써 ‘위안부 운동’ 이 시작 됐다. 전세 계로 다양하게 확장된‘위안부 운 동’ 에 제미동포들도 힘을 모아 왔 다. 70년 전의 위안부 역사와 지난 30년간의‘위안부’인권회복운동 이 재미동포와 2세들에게 갖는 의 미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함 께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자 한다” 고 말하고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8·14 위안부 기림의날’행사는 14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이날 패널리스트로 바 니노 교수(조지타운대학), 서옥자 교수(콜롬비아칼리지) 워싱턴정 신대문제대책위원회의 이내원· 이문형 이사, 헬렌원 회장, 김광자 ·이정실 공동위원장이 나선다.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는“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진실 을 알리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투쟁한 피해 생존자들의 활동을 기리고, 피해 생존자들의 용기를 이어받아 우리가 살아갈 평화로 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동포 여러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 란다.” 고 재차 당부한다. 참여 희 망자는 http://www.comfortwomen .org/을 통해 사전 등록해 야 한다. △문의 및 연락처: 헬렌 원 410-961-3466 이효민 240-306-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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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13, 2021
코로나19 위험지역 거주 비율, 한달새 19%→98%‘껑충’ “델타변이 확산에 백신 접종 정체 겹쳐”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따 라 미국인의 98%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곳으로 분류된 지 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 터(CDC) 자료를 인용해 미국 거 주자 중 98%가 코로나19 고(高)감 염이나 상당한 감염이 이뤄진 곳
에 산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비율 은 한 달 전만 해도 19%에 불과했 다. CDC는 직전 일주일간 인구 10 만 명당 신규 확진자 수와 양성 판 정률을 기준으로 지역사회 감염 수준을 정한다. 10만 명당 확진자가 100명 이상 이면 고감염, 50∼100명은 상당한
감염, 10∼50명은 중간 감염, 10명 미만은 저(低)감염 지역이다. 또 직전 일주일간 양성 판정률 에 따라 10% 이상 고감염, 8∼10% 상당한 감염, 5∼8% 중간 감염, 5% 미만 저감염으로 분류된다. CDC는 고감염과 상당한 감염으 로 구분된 지역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마스크 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고감염이나 상당한 감염으로 분류된 카운티(주 산하 행정단위)
수는 2천361개로, 지난달 초 457개 카운티에 비해 급속도로 증가했 다. CNN은 위험지역이 급격히 증 가한 것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델 타 변이와 많은 지역의 낮은 백신 접종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0일 기준으 로 직전 일주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3천357명으로, 올 해 들어 최저치였던 6월 19일 1만1 천605명의 거의 10배 수준으로 치 솟은 상황이다.
아니다” 라며“우리 아이들을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은 정치논쟁 아닌 안전문제” 것이 안전하게 지키는 것에 관한 것” 이
바이든, 착용 의무화 금지한 주지사에 맞선 이들에“영웅”극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 학생의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이 정 치 논쟁이 아닌 안전의 문제라며 일부 공화당 주지사들을 겨냥했
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 설에서“많은 사람이 학교에서 아
이들의 마스크 착용이라는 공공 안전 조처를 정치 논쟁으로 바꾸 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고 말했 다. 그러면서“이것은 정치에 관한
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아이들을 위 해 마스크 보호를 정치화하는 주 지사들에게 맞선 시장과 교육감, 지역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여러분 같은 영웅이 있어 감사하 다. 나는 여러분과 함께 설 것이고 미국도 그래야 할 것” 이라고 말했
인종차별 논란에도 흑인 분리수업 초등학교… 해명이 더 황당 “흑인에 맞는 교육으로 더 많은 기회 제공” “백인 학생들에 소외되고 괴롭힘 당하는 것 방지” 학부모 차별 소송·당국은 조사 진행 미국에서 흑인과 백인 학생들 을 분리해서 수업하는 공립 초등 학교가 있어 인종차별 비판이 일 고 있다. 11일 뉴욕포스트와 WSB-TV 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사는 흑인 여성 킬라 포지는 최근 딸이 다니 는 메리 린 초등학교에서 흑인과 백인 학생들을 나눠 학급을 운영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미 교육
부 시민권리 사무소에 차별 소송 을 제기했다. 포지는“특정 교사의 수업에 들어갈 수 없다” 는 딸의 말을 듣고 난 뒤 학교 교장인 샤린 브리스코 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이 학교는 교장의 방침에 따라 흑인 학급 2개 반과 백인 학급 6개 반으로 나누고, 교사들 역시 분리 해 수업하고 있었다.
샤린 브리스코 매리 린 초등학교 교장
자신 역시 흑인인 브리스코 교 장은 포지의 항의에“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반을 (인종 별로) 분리했다” 고 황당한 답변을
지역사회 감염 수준
다.
고, 드샌티스 주지사는 착용 의무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화 시 학교에 자금 지원을 보류하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새 학 겠다는 엄포까지 내놨다. 년 시작을 앞두고 학생의 마스크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에도 착용을 의무화하는 학교가 늘고 “어떤 주지사들은 대유행을 이기 있다. 기 위해 옳은 일을 하려고 하지 않 그러나 보수 성향인 론 드샌티 는다”며“나는 이 주지사들에게 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그레그 애 ‘당신이 (방역을) 돕지 않을 것이 벗 텍사스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 면 최소한 방해하지 말라’ 고 말한 의무화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 다” 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했다. 흑인 학생들에게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포지는 최근 딸의 초등학교가 흑인과 백인을 나눠 학급을 운영 한다는 사실을 알고 차별소송을 제기했다. WSB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포지는 딸을 백인 학급에 넣어 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교장은 그 렇게 한다면 딸이 반에서 소외되 고 괴롭힘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아직도 교장이 학생들을 인종별로 구분하는 것이 좋은 생 각이라고 여기는 것을 믿을 수 없 다” 면서“우리는 왜 이 사람이 이 런 짓이 좋은 생각으로 여기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면서 잠을 설치 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나와 똑같이 생긴 흑인 여성과 이런 대화를 나눈다 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며“이것 은 교실을 (인종에 따라) 분리하 는 것이다. 그는 교실을 분리할 수 없다” 고 강력히 비난했다. 애틀랜타 공립학교 당국은 포 지가 제기한 차별 혐의에 대해 조 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확 인했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애틀랜타 공립학교는 인종에 따른 학급 배 정을 용납하지 않는다” 고 밝혔다. 포지는 당국의 조치에 만족할 수 없다면서 교장과 학교 행정부 의 해임을 요구했다. 미 교육부 역시 인종 차별과 관 련해 학교를 상대로 별도의 조사 를 진행하고 있다.
빌 게이츠, 민관 합작 친환경기술 개발에 15억 달러 투자
“딸들과 쫓겨나요” … 23만 달러 넘는 후원금 모은 여성‘가짜 엄마’
인프라 예산 통과되면 탄소배출 감축 등 신기술 개발 지원
집세 못 내 퇴거 위기라며 온라인 통해 기부 약속받아… 친모는 따로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 자 빌 게이츠가 조 바이든 미국 대 통령이 역점 추진하는 인프라 예 산안이 통과되면 미 정부와의 민 관 합작 프로젝트에 15억 달러(약 1조7천5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최근 상원을 통과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 중 탄소 배 출을 감축하는 친환경 신기술 개 발을 목표로 한 사업에 거액을 대 겠다는 것이다. 인프라 예산안에 따라 미 에너 지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예 산 1천억 달러(약 116조4천억원) 의 일부인 250억 달러(약 29조원) 를 민관 합작을 통해 조달, 다양한 시범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게이츠는 WSJ와의 인터뷰에
빌 게이츠
서 기후변화 투자펀드인‘브레이 크스루 에너지’ 가 운용하는 기금 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 표로 한 사업들에 향후 3년간 자 금을 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 다. 배출 가스‘제로’항공 연료와
탄소포집 기술 개발도 이런 사업 에 포함될 수 있다. 그는“이 모든 기후 기술에서 중요한 것은 비용을 낮추고 아주 크게 규모를 확대하는 일” 이라며 만약 인프라법이 통과되지 않으 면 유럽과 아시아의 대규모 프로 젝트에 대신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연방정부 예산에 더 해 자신이 대는 15억달러가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최대 150억달러 를 유치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 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민관 합작을 통해 초기 단계의 에너지 기술 상업화에 나 서는 것은 처음이 아니라고 신문 은 전했다. 20세기 중반 미국의 원 자력 에너지 산업 활성화가 그 전 례다.
미국 북라스베이거스에 거주 하는 다샤 켈리(32)는 주택 임차 료가 약 2천 달러(약 232만원) 밀 리면서 퇴거 위기에 몰렸다. 이에 그녀는 지난 7월 온라인 모금사이트인‘고펀드미’ 에서 자 신과 세 딸을 도와달라는 모금 활 동을 시작했다.‘저와 딸들의 퇴 거를 막아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 에서 그녀는“팬데믹 전에는 우리 는 괜찮았지만, 지금은 매우 어려 움에 처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몇 주간 아무도 그 녀에게 기부하지 않았다. 반전의 계기가 된 것은 CNN 방송의 인터뷰.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세를 못 내 쫓겨날 위기에 처한 임차인들 을 돕기 위한 퇴거 유예 조치가 지 난달 말 만료되자 CNN은 켈리와
의 인터뷰를 포함해 일련의 기사 를 내보냈다. 지난 2일과 며칠 뒤 추가로 방 송된 인터뷰에서 켈리는 자신의 세 딸이라며 자택 내 소파에 앉은 8세와 6세, 5세 소녀를 소개했다. 이들 모녀의 곤경이 방송을 타 자 기부금이 쇄도하기 시작했고, 3천700명이 무려 23만4천 달러(약 2억7천200만원)를 약속했다. 문제는 방송 며칠 뒤에 발생했 다. CNN은 또 다른 한 여성이 어 린 세 소녀의 친엄마라고 주장했 으며, 켈리는 소녀들의 생물학적 엄마가 아니라고 밝혔다. 세 소녀는 켈리 파트너의 자녀 들로, 켈리는 파트너나 세 소녀와 함께 살고 있지도 않은 것으로 나 타났다. 켈리는 세 소녀에게는 자신이
사실상의 엄마와 같다며“나는 아 이들을 조건 없이 사랑해왔다. 아 이들을 내 자식처럼 대하면서 보 살폈다” 고 주장했다. 1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고 펀드미는 켈리에게 약속된 기부 금을 동결한 뒤 기부자들이 원할 경우 다시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일부 기부가 철회되면서 이날 기준 기부금은 20만 달러(약 2억3 천2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켈리의 인터뷰를 내보낸 CNN 의 닉 와트 기자는 추후 방송에서 켈리를 인터뷰했을 때 모녀 관계 를 의심할만한 정황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고펀드미 사이트에는 여전히 켈리가 퇴거를 피하기 위해 기부 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미국Ⅱ
2021년 8월 1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건국 후 최초로 백인 감소… 증가 인구 과반은 히스패닉 미국인 4명 중 1명은 히스패닉이나 아시아계 미국인 중 백인의 수가 건국 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 통신 등은 12일 지난해 실시된 미 국 인구센서스 결과 백인 인구가 1 억9천100만 명으로 2010년(1억9천 600만명)보다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체 미국인 중 백인 의 비율도 57.8%로 2010년(63.7%) 에 비해 감소했다. 미국은 건국 직후인 1790년부 터 10년마다 인구조사를 시행해왔 다. 백인 인구가 감소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백인은 아직도 미국 내에서 최
대 규모라는 자리를 지켰지만, 캘 리포니아주(州)에서는 히스패닉 의 인구가 백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서 히스패닉의 비율은 39.4%로 백인(34.7%)보다 높았다. 10년 전 조사에서는 백인 이 40.1%, 히스패닉이 37.6%였다. 지난해 현재 미국의 인구는 3 억3천100만 명으로 10년간 7.4% 증가했다. WSJ은 대공황이 발생 했던 193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인 구증가율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인구의 증가는 히스패닉 이나 아시아계, 흑인 등 소수인종 이 중심이었다. 특히 증가한 전체
지난 4월 뉴욕에서 열린 증오범죄 반대 집회
인구 중 51.1%는 히스패닉이었다. 히스패닉은 10년전에 비해 인 구가 2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
다. 아시아계 인구는 36%, 흑인 인 구는 6% 늘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인 4
명 중 1명은 히스패닉이나 아시아 계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특정 인종이 아닌 복수 의 인종에 해당한다고 답변한 미 국인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 조사에서 자신이 다인 종이라고 답한 미국인은 900만 명 이었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3천 380만 명으로 276%나 늘었다. 또한 AP통신은 미국에서도 고 령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 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는 2억5천 830만 명으로 2010년보다 10% 이 상 늘었다. 반면 18세 미만 인구는 7천310만 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1.4% 줄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도 대도시 인구가 늘고, 소도시나 교외 지역 의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이 가속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군(郡) 단위 행정 지역 인 카운티 중에서 52%가 지난 10 년간 인구가 감소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대도시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인구증가율은 11.2%에 달했고, 뉴욕은 7.7%를 기록했다. 이번 인구조사 결과는 연방 하 원과 대통령 선거인단 수 조정에 도 사용된다. 텍사스주는 하원 의원 2석이 늘어나고, 콜로라도와 플로리다, 몬태나, 노스캐롤라이나, 오리건 은 각각 1석이 증가한다. 반면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미시간,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이 니아, 웨스트버지니아는 하원의원 이 1석씩 줄어든다.
바이든“샬러츠빌사태·의회공격은 미국 역사 수치” … 증오범죄 비난 ‘샬러츠빌 유혈사태’4년“백인우월주의 테러 가장 치명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샬 러츠빌 유혈사태’4주년을 맞아 이 사태와 지난 1월 6일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 당 공격을“수치스러운 미국 역 사” 라고 맹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국가 가 증오에 대응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고 밝혔다. 그는“우리는 최근 우리나라에 가장 치명적인 테러 위협이 백인
우월주의에 뿌리를 둔 국내 테러 였다고 미 정보당국이 확인한 것 을 인정해야 한다” 며“이를 모른 체할 수 없고, 증오로 가득한 모든 형태의 폭력에 맞서야 한다” 고강 조했다. 또“샬러츠빌에서 일어난 일, 그리고 모든 미국인을 위한 미국 의 약속을 얻어내는 것은 내가 대 선에 출마하도록 동기를 부여했 고, 지금은 증오가 미국에서는 안 전한 은신처가 없다는 것을 보장 하려는 정부 업무에 동기를 부여
한다” 고 언급했다.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 태는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옹 호한 남부연합의 로버트 리 장군 의 동상 철거 논란으로 시작됐다. 2016년 한 고교생의 청원으로 동상 철거 논란이 일자 시 의회는 이듬해 동상 철거를 의결했지만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그해 8월 11 ∼12일 샬러츠빌에서 우파단결 시 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백인 우 월주의자 제임스 알렉스 필즈 주 니어가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에 참석했던 헤더 헤이 어에게 차량을 돌진시켜 숨지게 하고 수십 명이 다치는 유혈 사태 로 번졌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맞불 시위대 를 싸잡아 비판하는 양비론을 폈 다가 거센 역풍을 맞기도 했다. 필즈 주니어는 2019년 증오범 죄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 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 서 인종적 형평성을 개선하기 위 한 전면적인 행정명령,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와 인종차
조 바이든 대통령
별 퇴치를 위한 각서 서명 등 취임 후 취한 일련의 조치를 거론했다. 그는 헤이어의 모친이 지난 5 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증오범죄방지법 서명
텍사스 상원,‘투표권 제한’논란의 선거법 처리 민주 의원, 15시간 철야연설로 저지 나섰지만 연설 끝나자 통과 미국 텍사스주(州) 상원이 12 일 투표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 아 논란이 돼온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텍 사스주 상원이 이날 오전‘상원 법 안 1호’ 를 표결에 부친 결과 정당 별 노선에 따라 18 대 11로 통과시 켰다고 보도했다. 상원 민주당 코커스 의장인 캐 럴 앨버라도는 전날 오후 5시 50분 부터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쉬지 않고 연설을 하는 철야 필리 버스터에 나섰으나 15시간 남짓
만인 이날 오전 9시 연설을 마치자 표결이 이뤄졌다. 앨버라도 의장은 필리버스터 규정에 따라 연설하는 동안 음식 이나 물을 먹거나 앉거나 책상에 기대거나 화장실에 갈 수 없었다. 연설 주제도 법안과 관련한 내용 만 말해야 했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이제 공은 주 하원으로 넘어갔다. 하원 공화당은 법안 통과를 위해 정족수를 확보해야 하는 압력에 직면했다고 WP는 전했다. 공화당 밥 홀 주 상원의원은 법
안이 통과된 뒤“오랜만에 우리가 통과시킨 최고의 법안 중 하나” 라 고 평가했다. 홀 의원은“우리는 모든 사람 에게 혜택을 줄 근본적인 변화를 이뤘다” 며“당신의 배경이나 민족 성은 중요하지 않다. 이것은 텍사 스에 있는 모든 이에게 모든 표가 중요하도록 하는 것을 겨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상원의 원 브라이언 휴스는 줄곧 새 법안 이 투표는 더 쉽게 하고 부정행위 는 더 어렵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캐럴 앨버라도 미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11일 텍사스주 의사당에서 러닝화를 신은 채 필리버스터 연설을 하고 있다.
주장해 왔다. 반면 민주당은 이 법안이 우편 투표를 더 어렵게 하고 고령자·
장애인의 투표를 방해하며 흑인· 아시안·라티노 등 유색인종 공동 체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란 입장
식에 함께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법에는 증오범죄 데이터에 대 한 대중 접근성을 높이는 내용의 헤이어의 이름을 딴 조항도 포함 돼 있다. 이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수정을 거 치며 당초 발의된 안보다 투표 규 제가 줄었지만 투표권 옹호단체는 여전히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CNN에 따르면 여기에는 자동 차를 탄 채 투표하는 드라이브스 루 투표와 24시간 내내 투표하도 록 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 우편 투표에 대한 규제, 몸이 불편한 유 권자를 돕는 데 대한 규제 등이 담 겼다. 앞서 민주당 소속 텍사스주 하원의원들은 이 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해 회기 중 주를 떠나 워싱 턴DC로 가는‘가출투쟁’ 을 벌이 기도 했다. 이에 텍사스주 하원의 장은 최근 이들 하원의원 5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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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13, 2021
윤석열 측,‘탄핵’거론 파장… 이준석“대표 흔들기 목적 명확해져” 신지호“대통령이라도 탄핵” … 경선 토론회에 불만 표시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탄핵’ 을 거론해 파장이 일고 있다.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의 신 지호 총괄부실장은 지난 11일 저 녁 라디오에서‘당대표 결정에 대 한 후보들 간의 입장이 엇갈린다’ 는 사회자 언급에“당대표의 결정 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대한민국 의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탄핵 도 되고 그런 거 아닌가” 라고 반 문했다. 신 부실장은“공화국이라는 것은 권력자의 권력 행사를 자의 적으로 하지 말라는 것 아니겠나” 라며“(토론회는) 제도적 근거도 없고, 전례도 없다” 고 비판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오는 18 일 정책 토론회를 여는 데 대한 강한 불만 표시로 해석됐다. 윤
전 총장 측은 경준위 배후에 이준 석 대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일부에선 이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이나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 선후보로 세우려는 목적으로‘정 치신인’ 인 윤 전 총장에게 불리한 각종 토론회를 강행하려는 것으 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이 대표는 12일 SNS에서 “탄핵 얘기까지 드디어 꺼내는 것 을 보니 계속된 보이콧 종용과 패
이준석, 윤석열 반발에 물러서나…‘토론회’대신‘발표회’타진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내홍을 촉발한‘대권주자 토론회’ 를‘정 견발표’ 로 바꾸는 방향으로 수습 을 모색한다. 이준석 대표는 13일 최고위원 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이런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전날 경북 상 주에 머무르는 이 대표를 찾아가 수습책으로 제시한 방안이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오는 18 일 당내 모든 주자를 한자리에 모
싱 논란, 공격의 목적이 뭐였는지 명확해진다” 고 지적했다. 그는“대선을 앞두고 당대표 를 지속적으로 흔드는 캠프는 본 적이 없다고 했는데 알겠다” 라며 “모 유튜브 채널이 하던 말을 항 상 그대로 하고 있다. 당보다 유 튜버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한가” 라고 물었다.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을 지칭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하시고자 하는 일 들에 건승하십시오” 라고 윤 전 총 장 측을 비꼬았다.
윤석열 - 이준석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 대안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언급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불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애초 10여명 필요한 이슈를 갖고 당내 불협화 의 주자를 모아놓고 진행하는 토 음이 생겨서 매우 유감스럽다” 며 론회와 정견발표회는 행사 명칭 “오래 걸리지 않아 수습될 것으로 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예상한다” 고 말했다. 그는“불협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음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김재원 최고위원 등이 경준위 하겠다는 큰 틀의 방향은 (이 대 의 행사 주최를 두고 제기했던 표와) 공감했다” 면서도 구체적인 ‘월권 논란’ 을 불식시키기는 어
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다. 김 최고위원은“토론회든 비전정책 보고회든 경준위의 월권 행위이 므로 즉시 중단돼야 한다” 며“그 간 (토론회에) 반대하던 후보자 측에서 정책발표회에 참석하는 것은 바보짓이 된다. 또한 이런 행사를 벌이는 당은 웃음거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효은 대변인은“기본시리즈 3종 세트는 국민에게‘선물세트’ 가 아니다. 공짜세트로 보이나 부 담세트” 라며“기본시리즈로는 기 생충의 송강호 씨가 빗물이 역류 하는 지하에서 탈출할 방법은 없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왼쪽부터), 이재명,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 다” 고 말했다. 도 KBS에서 열린 본경선 3차 TV토론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낙연 캠프의 신경민 상임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철거민, 장 록이 다 있다. 그런데도 이 지사 도 했다. 그러나 이재명 캠프에선 애인, 자치단체장, 노인, 시민에 는 어떻게 입만 열면 억강부약이 반박 메시지를 일절 내지 않고 이르기까지 반말하고 욕설한 기 라고 할 수 있느냐” 며 몰아세우기 ‘무시 전략’ 을 이어갔다.
캠프 전략담당인 민형배 의원 이“저나 이재명 성남시장, 김성 환 김영배 이해식 의원 같은 분들 이 이끌던 민주당 지역정부가 이 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중앙정 부 하라는 대로만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라며 정세균 전 국무총 리에 날을 세웠을 뿐이다. 이재명 캠프의‘외면 전략’ 에 는 네거티브 비방전으로 득보다 실이 크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 측 공세에 건건이 대응하지 않아도 될 만큼 지지율 격차를 벌려놨다 는 자신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 온다.
아 부동산 정책 등을 주제로 토론 회를 열려고 했으나, 윤석열 전 검 찰총장 측과 몇몇 최고위원들을 중심으로 공정성 시비와 절차적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형식을 바 꾸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싸움거는 이낙연, 외면하는 이재명… 명낙대전 새 국면 이낙연캠프‘기본시리즈’파상공세… 이재명측 무대응 일관 ‘명낙대전’ 으로 불릴 만큼 사 사건건 충돌했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 낙연 전 대표의 대결 양상이 새로 운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이낙연 캠프의 어떤‘도발’ 에 도 이재명 캠프가 무대응으로 일 관하고 있어서다. 이 전 대표 측은 12일에도 이 지사의‘기본 시리즈’공약에 연 달아 비판했지만, 돌아온 메아리
는 없었다. 이낙연 캠프의 김영웅 대변인 은 전날 TV토론에서 영화‘기생 충’ 을 소재로 기본소득 공방이 벌 어진 것을 거론하며“대한민국 부 자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 같 은 양심과 희생정신은 없을 거라 단정하는 모습에서 부자를 늘 악 으로만 몰아 붙여온 이재명 후보 의‘억강부약’철학이 측은하게 느껴졌다” 고 비꼬았다.
미군, ICBM 시험발사 신속 공개…‘북·중·러 견제’관측 ‘안보 위기’위협 북한에 경고 가능성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이 제 또“이번 시험 발사는 특정한 기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대륙간 국제 현안이나 지역 긴장에 대한 탄도미사일(ICBM)‘미니트맨- 대응이나 반응이 아니다” 라면서 3’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시험 발사 일정은 5년 전에 잡히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 고, 각각의 발사 준비는 6개월∼1 (AFGSC)는 홈페이지를 통해 11 년 전부터 시작된다” 고 전했다. 일(현지시간) 오전 0시 53분 캘리 발사 일정이 미리 잡혔다고는 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하지만 미군이 한밤중 ICBM을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 시험 발사하고 이를 사진과 함께 한‘미니트맨-3’ 를 시험 발사했 당일 신속히 공개했다는 점을 주 다고 밝혔다. 탄두는 장착되지 않 목하는 시각도 있다. 았다. 미니트맨-3는 발사 지점에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 서 약 4천200마일(6천760㎞) 거리 하며‘안보 위기’ 를 거론, 무력 시 의 태평양 마셜군도의 콰절레인 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 환초 인근 해상에 떨어졌다. 을 의식한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 미 공군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시험 발사가“ICBM 무기 체계의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대규모 정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 이 연합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겨냥 라며“안전하고 확실한, 그리고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효과적인 핵 억제력을 지속해서 중국과 러시아는 9일부터 중 보장하기 위한 유용한 데이터를 국 서북부인 간쑤(甘肅)성 녕하 제공한다” 고 설명했다. (寧夏·닝샤) 회족자치구의 훈련
기지에서 병력 1만여명이 참여하 는‘서부연합-2021 연습’진행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0일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구실로 남측과 미국을 동시에 비 난하면서“우리는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절대적인 억제력, 즉 우리를 반대하는 그 어떤 군사적 행동에 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 방위력과 강력한 선제타격능력을 보다 강화해나가는데 더욱 박차 를 가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최대 400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LGM-30G 미니트맨-3는 ICBM 사일로(지 하격납고)에서 발사되면 최대 마 하 23의 속도로 날아가 30분 남짓 이면 북한 상공에 도달한다. 기본적인 제원은 무게 36t, 지 름 1.67m, 3개의 고체 추진 모터, 사거리 9천600여㎞, 속도 마하 23 이다.
홍준표“윤석열 포악한 수사로 5명이나 자살… 석고대죄를” 연합뉴스와 인터뷰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3일 당내 유력 주자인 윤 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야권을 궤멸시켰다” 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 총장을 지내면서 보수진영을 수 사한 것과 관련,“나는 이 정권 초 기 윤 전 총장에게서 피맺힌 피해 를 당했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지낸 그는“단일 사건 수 사로 5명이나 자살했다. 내 정무 부지사도 수사 압박으로 자살했 다. 내가 그 포악한 짓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나” 라면서“윤 전 총 장은 이 수사에 대해 해명하고 반 성해야 한다. 국민 앞에서 석고대 죄해야 한다” 고 밝혔다. 그는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
한 당내 인사들에 대해서는“인사 수였다면, 지금은 완투해서 승리 청문회 때 게거품을 물며‘검찰총 하겠다” 고 강조했다. 장으로 부적격’ 이라고 외치던 사 그는 이 과정에서 지난 대선 람들이 지금은 앞장서서 대통령 때 자신과 관련된‘돼지 발정제 후보로 적격이라고 한다” 고 비판 논란’,‘막말 논란’을 거론하며 했다. “드루킹이 덮어씌운 것”이라고 또 윤 전 총장과 이준석 대표 밝혔다. 간 최근 신경전에 대해“우리 진 홍 의원은 여권의 유력 대권 영을 궤멸시킨 사람이 일시적으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여배 로 떴다고 점령군처럼 행세하니 우 스캔들’ ,‘형수 욕설’논란을 이 대표가 발끈한 것” 이라며“갓 겨냥,“저쪽(여권) 지지율 1등의 입당한 평당원이 당원·국민이 인성을 보시라. 그쪽은 막말이 아 뽑은 대표와 힘겨루기를 하려 하 니라 그보다 심한 쌍욕” 이라면서 는 것은 잘못” 이라고 이 대표의 “나에게 발정제 공격을 하기 전에 편을 들었다. 자신의‘무상연애’의혹부터 해 2017년 대선에 출마했던 그는 결해야 할 것” 이라고 했다. 당시 선거 캠페인과 관련,“진영 홍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대표 이 궤멸당한 상태에서 보수 우파 공약인‘기본 시리즈’ 에 대해“예 의 지지를 끌어모으기 위해 자극 산 뒷받침도 되지 않는다. 나라가 적이고 공격적인 용어를 사용했 몰락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베 다” 고 말했다. 이어“이번에는 이 네수엘라행 완행열차라면, 이재 미지메이킹도 다르고, 말하는 스 명은 급행열차가 될 것” 이라면서 타일도 다를 것이다. 4년간 준비 “이 후보가 올라온다면 선거는 굉 했다” 면서“그때는 패전 처리 투 장히 쉬워진다” 라고 말했다.
한국Ⅱ
2021년 8월 1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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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카자흐에 특사파견 1등급 대한민국장 추서… 특사단에 영화‘암살’출연 배우 조진웅 포함 올해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이뤄진다고 청와대 가 12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오 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 탄에 파견한다. 특사단에는 여천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민주당 우 원식 의원과 이번에‘국민대표’ 로 선정된 배우 조진웅 씨가 포함 됐다. 조진웅 씨 파견은 영화‘암살’ 과‘대장 김창수’ 에 독립투사의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점 이 고려됐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광복절 인 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하며, 16
일과 17일 이틀간의 국민 추모 기 문 대통령은 2019년 4월 카자 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 흐스탄 국빈 방문 당시 홍범도 장 장될 예정이다. 군의 유해 봉환을 요청했고, 이후 특히 정부는 이번 유해 봉환에 카자흐스탄 정부가 협조할 것을 맞춰 홍범도 장군에게 애국심 고 약속해 양국이 실무협의를 진행 취 및 민족 정체성 함양 등의 공 해 왔다. 로를 인정해 1등급 훈장인 건국훈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봉오 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기로 했 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다. SNS에 올린 글을 통해“독립군을 홍범도 장군은 1962년 2등급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라며 훈장인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 “코로나19 때문에 늦어졌지만 이 서됐다. 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 유해 봉환은 16∼17일 카심-조 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 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 로 모셔와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 통령의 국빈 방한에 맞춰 성사됐 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 이라 다. 고 밝혔다. 홍범도 장군은 현재 카자흐스 당초 지난해 홍범도 장군의 유 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다. 해 봉환이 추진됐으나, 코로나19
로 인해 1년가량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범도 장군은 101년 전인 1920년 최진동 장군과 함께 독립 군을 이끌고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월강추격대와 독립투쟁 최 초의 전면전을 벌여 무장독립운 동사에 길이 남을 승리를 거뒀다. 청와대 관계자는“이번 유해 봉환은 80여년간 이어 온 양국의 우정을 되새기는 기회” 라며“카 자흐스탄에 남은 홍범도 장군의 묘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되도록 양국이 협조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민족이 독립운동사의 영웅으로 기리고 있는 분인 만큼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 이라고 부 연했다.
코로나 신규 1천990명, 사흘째 2천명 안팎… 비수도권 788명 또 최다
44명, 울산 39명, 강원 33명, 전북 25명, 전남 18명, 광주 14명, 세종 7 명 등 총 788명(41.2%)이다. 비수도권 788명은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지난해 2∼3월 대 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지난 11일부터 740명→746명→788명을 나타내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 해외유입 전날보다 37명 늘 어 77명… 위중증 환자 14일째 300명대 해외유입 확진자는 77명으로, 전날(40명)보다 37명 많다. 이 중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8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28명, 외국인이 4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24명, 경기 540명, 인천 98명 등 총 1천162명 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 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144명이 됐다. 평균 치명 률은 0.97%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9명으로, 전날(372명)보다 3명 줄었으나 지 난달 31일(317명)부터 14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천713명 늘어 누적 19만2천 248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 자는 271명 늘어 총 2만5천790명 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925건 으로, 직전일 5만843건보다 82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 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0 만4천773건이다.
이 부회장이 석방된 것은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 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 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이날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규탄하는 박근혜 정부의‘국정농단’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 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되어 나와 인 과 석방을 지지하는 단체 회원들 사하고 있다. 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9시께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기업을 만들어주세요’등이 적힌 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농단 재벌 현수막을 걸고 이 부회장의 석방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 재벌이 이재용이 풀려나는 지금 이 순간 을 환영했다. 법 위에 군림한다는 걸 스스로 인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 며“촛 유튜버 50여 명도 구치소 앞에 정했다” 며“국정농단의 몸통이고 불 정부가 재벌 권력 앞에 무릎 서 각각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이 주범인 이재용을 가석방하고 그 꿇고 시민들의 열망을 산산조각 부회장의 석방 장면을 생중계했 자리에 민주노총 위원장을 넣는 냈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 건 민중의 고통과 절규의 목소리 반면 가석방을 지지하는 단체 이 부회장이 석방되는 순간에 를 거부하겠다는 것” 이라고 주장 회원들은‘이재용 부회장의 경제 양측 지지자들 사이에서 함성과 했다. 발전 응원합니다’ ,‘세계 초일류 비난이 동시에 쏟아졌고, 서로를
향한 비난도 이어졌지만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2개 중대 200여 명의 병력을 동원 해 미연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관련 법에 따라 가석방 기간에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1개월 이상 국내·외 여행 시 보 호관찰관에 신고해야 한다. 취업제한 규정도 그대로 적용 된다.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 상 5억원 이상 횡령·배임 등의 범행을 저지르면 징역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간 취업이 제한 된다. 경제계에서는 경제 상황을 고 려해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을 해 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박 범계 법무부 장관은“고려한 바 없다” 는 입장을 누차 밝혔다. 이 부회장은 부당합병·회계 부정 사건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별도의 재판도 받고 있어 수시로 법정에 나와야 한다.
지난달 7일부터 38일 연속 네 자릿수… 누적 22만182명, 사망자 6명↑ 총 2천144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 센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 2천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90명 늘 어 누적 22만1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987명)보다 3명 늘면 서 이틀 연속 1천900명대 후반을 이어갔다. 사흘째 2천명 안팎의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1천990명 자체는 지난 11 일(2천222명)에 이어 국내 코로나 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 다. 이틀 전 최다 기록보다는 232 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주 금
요일(6일 0시 기준)의 1천704명보 다는 286명이나 많은 것이어서 확 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 렵다. 더욱이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700명대 후반까지 늘어 나며 4차 대유행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인 가운데 여름 휴 가철에 이어 광복절 연휴(8.14∼ 16)에도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 어날 것으로 예상돼 추가 확산 우 려가 큰 상황이다. 정부가 현행‘사회적 거리두 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 계)에 더해 추가 방역 조치를 검 토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감염 규 모를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봉오동 전투’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 저녁 한국으로 돌아온다.
는 전망이 우세하다. ◇ 지역발생 1천913명 중 수 도권 1천125명 58.8%, 비수도권 788명 41.2%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 도권으로 본격 확산하면서 전국 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 212명)부터 38일 연속 네 자릿수 를 이어갔다. 이달 7일부터 1주간 하루 평균 약 1천82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약 1천 766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13명, 해
외유입이 7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 2천144명까지 치솟은 이후 이틀 간 1천947명, 1천913명을 나타내 며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2천명 에 육박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4명, 경기 527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이 총 1 천125명(58.8%)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주 초반 800명대 초반까지 떨어지기 도 했으나 지난 11일부터는 사흘 연속 1천명을 크게 웃도는 네 자 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78명, 경남 122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대전 58명, 대구 55명, 충북 50명, 제주
출소 후 고개 숙인 이재용“국민께 큰 걱정 끼쳐 죄송” 찬반 지지자 몰려 구치소 앞 인산인해“재벌에 굴복”vs“경제발전 응원” 박근혜 정부의‘국정농단’사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며 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해 “열심히 하겠다” 고 가석방 소감 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 을 간략히 밝혔다. 일 오전 가석방됐다. 반도체 대책 등 취재진의 질문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걸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서울구치 음을 옮겼다. 소 정문을 걸어 나온 뒤“국민 여 이어 정문 한쪽에 대기하고 있 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 던 G80 승용차에 올라 정문을 나 다. 정말 죄송하다” 며 고개를 숙 선 지 3분여 만에 서울구치소를 였다. 이어“저에 대한 걱정, 비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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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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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3, 2021
탈레반, 아프간 2·3대 도시 칸다하르·헤라트 연이어 장악 34개 주도 중 12개 장악… 수도 카불 풍전등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 프가니스탄에서 수도 카불 다음으 로 꼽히는 주요 대도시인 칸다하 르와 헤라트를 연이어 장악했다고 AP, AFP통신 등이 12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계자는 “칸다하르가 12일 밤 넘어갔다” 면 서“정부 인사들과 수행단은 가까 스로 공항을 통해 탈출했다” 고외 신들은 전했다. 또, 이날 칸다하르 함락 소식이 전해지기 전 또 다른 정부 안보 소 식통은 탈레반이 헤라트를 장악했
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 도시는 각각 아프가니스 탄에서 두 번째, 세 번째 규모의 도시로 칸다하르주(州)와 헤라트 주(州)의 주도이다. 두 도시의 함락 소식은 탈레반 이 수도 카불 남서쪽으로 150㎞ 떨 어진 도시이자 교통의 요지인 가 즈니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파악된 지 하루도 안돼 전해진 것이다. 이로써 아프가니스탄 34개 주 도 중 12개가 탈레반의 수중에 넘 어갔다고 AP통신이 분석했다. 탈레반은 지난 6일 남서부 님
로즈주 주도 자란지에 이어 7일 자 우즈잔 주도 셰베르간, 8일 북부 쿤두즈주 주도 쿤두즈, 사르-에풀주 주도 사르-에-풀, 타크하르 주 주도 탈로칸, 9일 북부 사망간 주 주도 아이바크를 수중에 넣는 등 하루가 멀다고 장악 지역을 넓 혀왔다. 아프간에서는 최근 미국, 영국, 독일 등 국제동맹군의 철군이 거 의 마무리되면서 탈레반이 세력을 급속도로 확장, 점령지를 넓히며 정부군을 수세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전날 워싱
턴포스트(WP)에 미군이 지금은 90일 이내에 수도가 함락될 수 있 다고 평가한다고 말하는 등 탈레 반의 카불 함락이 예상보다 더 빨 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 다. 한편 탈레반의 진격에 아프가 니스탄 치안 상황도 악화하고 있 다. 특히 외국 주둔군에 협력했던 현지인들에 대한 보복 위협이 더 욱 커지고 있다. 이에 미국, 영국 국방부는 이날 자국민과 각국에 협력한 아프간인 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키기 위해 각각 3천명, 600명가량 규모의 군 대를 추가로 현지에 일시 배치하 는 계획을 발표했다.
탈레반 진격에 놀란 미국, 아프간 대사관 감축… 미군 일시 재배치 철군 도중 되려 미군 투입 상황 연출… 미국인에“즉각 떠나라”촉구 ‘공항서 외교업무 가능성’보도도… 블룸버그“탈레반에 허 찔린 것” 미국은 12일(현지시간) 아프가 니스탄의 반군 탈레반이 아프간 장악 지역을 급속도로 확장하는 가운데 아프간 주재 대사관의 직 원을 줄이기로 했다. 아프간 체류 미국민에겐 즉시 떠나라고 촉구했 다. 아프간 주둔 미군의 완전 철수 가 진행 중인 와중에 비록 일시적 이긴 하지만 대사관 직원 대피를 돕기 위해 미군을 다시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탈레반과 교전의 속도가 빨라지고 그 결과 로 아프간의 폭력과 불안정성이 증대하는 것은 큰 우려 사항” 이라 고 말했다. 또 수주 내에 대사관 직원을 핵심 외교 인력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대사관에는 4천200 명의 직원이 있고, 상당수는 미국 시민권자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 했다. 그러나 프라이스 대변인은 인
력 축소를‘대피’ 라는 단어로 부 르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이것은 포기도, 대피도, 대규모 철수도 아 니다”라며“우리는 결코 아프간 국민을 버리지 않는다. 전혀 그렇 지 않다” 고 말했다. 또“우리 대사 관은 열려 있고 외교 임무는 계속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를 진행하 고 있다. 이 와중에 탈레반이 급속 도로 세력을 넓히며 아프간 정부 를 궁지로 내몰고 있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전날 워싱 턴포스트(WP)에 미군이 지금은 90일 이내에 수도가 함락될 수 있 다고 평가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당국자는 한 달 내에 이 일이 생길 수 있다고까지 언급했다. 미국 국방부는 대사관 직원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3천 명 의 미군을 일시적으로 카불의 하 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항 을 포함해 미국 외교관의 안전을 위해 남아 있던 650명의 미군과 합
1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의 주도(州都)인 가즈니 시내에서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 전투 요원들이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류한다. 또 노스캐롤라이나의 포트 브 래그에서 3천500~4천명의 육군 연 대가 다음 주 만일의 상황을 대비 한 지원군으로 쿠웨이트에 배치된 다. 1천명의 육군과 공군 요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는 아프간전 와 중에 미군을 도운 아프간 현지인 들의 비자 신청 과정을 돕기 위해 카타르로 갈 예정이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런 움직임이 대사관 직원 감축 작전 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 탈레반과 전쟁에 다시 관여하려는 것이 아 니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대사관 직원 감축 에 대해 주둔 미군을 철수하는 와 중에 미국이 탈레반의 진격 속도 와 관련해 심하게 허를 찔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카 불이 곧 탈레반에 함락될지 모른 다는 미국 행정부의 생각을 시사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대사관의 안전을 유 지하지 못할 경우 외교 업무를 공 항으로 옮길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실제 이 가능성을 검토 했다는 소식통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 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아프간 내 미국 시민들에게 활용 가능한 상업 항공편을 이용해 즉 시 아프간을 떠날 것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미국 대사관은“안보 여건과 줄어든 인력을 감안할 때 아프간에서 미국 시민을 지원할 대사관의 능력은 카불 내에서조차 극도로 제한돼 있다” 고 전했다.
‘기후변화 복병’메탄 온실효과 CO₂ 의 80배…“감축 대책 시급” IPCC보고서 저자“기후변화 최고 단기대책은 메탄 배출 감축” 2040년까지 지구 온도가 산업 화 이전(1850~1900) 대비 1.5℃ 상 승할 것이라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 보고서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보고서 주요 필자가 메탄
배출 감축이 시급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IPCC 보고서의 주요 필자 중 하나인 미국 로런스버클리국립연 구소(LBNL) 찰스 코벤 박사는 12일 미국 CNN 방송에서 메탄의
강력한 온실 효과를 지적하며“현 재 목격하고 있는 단기적 기후변 화를 가장 빠르게 늦추는 방법은 메탄을 줄이는 것” 이라고 말했다. IPCC도 기후 위기 종식을 위 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가 중요
하다면서도 이번 보고서에서 처음 으로 무색무취 가스인 메탄의 단 기적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의 80 배에 달한다며 메탄 통제 필요성 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기 중 메탄 농도는 과거 80만년 이래 가 장 높은 상태다. 코벤 박사는“메 탄의 믿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온 실 효과를 가지고 있다” 며“메탄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면 온난화 원 인 중 하나를 없애는 게 될 수 있 다” 고 강조했다. 전 세계가 내일 이산화탄소 배 출을 중단해도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지구 온 도는 수년간 내려가지 않겠지만, 메탄을 줄이는 것은 향후 10년간 지구 온도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가 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그는 설명 했다. 그러나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 이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천연가스의 주요 성분인 메탄 은 석탄·석유 같은 화석연료에 비해 오염물 배출이 적어 상대적 으로 깨끗한 연료로 인식되면서 가정·산업용 등으로 널리 사용되 는 데다 화산 분출이나 식물체 분 해 등 자연에서도 생성되고, 매립 지와 가축, 석유가스산업, 논농사 등에서도 대량 방출되기 때문이 다. 대기 중 메탄 농도는 1990년대
세계 주요 지역·국가 메탄가스 배출원
후반까지 빠르게 증가하다가 2000 년대 초반부터 10여 년간 증가세 가 둔화했으나 이후 10여 년간 다 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5 년간 평균 증가율은 증가세가 가 팔랐던 1980년대와 맞먹는다. 메탄은 한때 석탄보다 이산화 탄소 배출이 적어 화석연료와 신 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교량 연 료’ 로 주목받기도 했으나 기후전 문가들은 이는 메탄 생산·운송· 사용 과정에서 누출 등을 통해 대 기 중에 들어가 상당한 온난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간과 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해양대기국(NOAA)은 앞서 사람 들이 메탄 같은 온실가스를 연소 시키고 누출시키는 연료 사용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기후시스템의 치명적인 변화는 더욱 심해질 것 이라고 경고했다. 스탠퍼드대 로버트 잭슨 교수 는“이산화탄소의 경우 발전소와
굴뚝 같은 배출원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메탄은 소수의 대규모 배출원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 는지 최근에야 알게 됐다” 고 말했 다. 유엔환경계획(UNEP) 등에 따 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 농업, 석탄 채굴 등에서 메탄 배출 이 크게 늘고 있다. 북미에서는 전 체 메탄 배출량의 14%가 석유· 가스 생산에서 발생하며 가축 (10%)이 뒤를 잇는다. 중국에서는 석탄 채굴이 총 메탄 배출량의 24%를 차지한다. 잭슨 교수는 논농사 등 농업도 메탄의 주요 배출원이지만 이를 해결하기는 더 어렵다며“소 사육 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소고기를 그만 먹으라 고 요청하거나 소에 사료 첨가제 를 먹여 장내 미생물을 바꾸게 하 는 것 정도인데, 전 세계 수십억 마리의 소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 다” 고 말했다.
미국·대만 해경 첫 회의… 중국 반발에도‘밀착’강화 련을 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자유시보(自由時報)는“대만 방안을 토론했으며 향후 소통을 정부가 비록 공식적으로 부인하 증진하고 교육훈련 강화 기회도 기는 했지만 대륙(중국)은 고도로 주시하고 있다” 고 전했다. 모색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우스춘(吳士存) 중국남해(남 외교가에서는 미국이 대만과 해경 협력을 통해 남중국해 등 중 중국해)연구원장은“표면적으로 국 주변 바다에서 중국의 세력 팽 는 해상 법 집행에 관한 것이지만 창을 견제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 실질적으로는 일종의 군사안보 협력로서 (마지노선에 바짝 접근 오고 있다. 을 치는 것과 같다” 중국은 남중국해 등 분쟁 수역 한)‘에지볼’ 에서 군 선박 외에도 인해전술식 며“향후 심지어 미국과 대만 해 으로 자국 어선을 대량으로 들여 군의 연합 군사 연습으로까지 나 고 주장했다. 보내 영향력을 굳히는‘회색지대’ 아갈 수 있다” 미중 신냉전이 본격화한 도널 전술을 펴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과 대만이 일정한 무장까지 갖춘 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미국 해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은 1979년 미중 수교 이후의 오랜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외교 중국에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취역한 대만 ·군사·보건·경제·무역·기 의 4천t급 해경선 자이(嘉義)함은 술 등 다양한 대만과의 전략적 관 2.75인치(70mm) 로켓포 1문, 계를 심화해나가면서 중국을 강 20mm 기관총과 20mm 포 각각 2 력하게 견제하고 있다. 올해 새로 들어선 조 바이든 행 문, 사정 120m인 고압 소화포 3문 정부 역시 접근법에는 다소 차이 및 무인기 등을 갖추고 있다. 중국 측은 미국과 대만의 해경 가 있지만 중국과의 전략 경쟁이 분야 협력을 실질적인 군사 협력 라는 앞선 정부의 기조를 대체로 으로 간주해 고도로 경계하면서 계승하면서 대만과의 관계를 지 미국과 대만 해경이 해상 연합 훈 속해 강화하고 있다.
남중국해 등 중국 주변 바다에서 중국 팽창 저지 도모 미국과 대만이 처음으로 해양 경찰 간 회의를 공식적으로 개최 했다. 미중 신냉전을 배경으로 미 국이 중국의 반발에도 다양한 분 야에서 대만과의 전략적 협력 관 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12일 연합보(聯合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전 날‘대만-미국 해양순찰 업무 소 조’1차 회의를 인터넷 화상 연결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대만의 해경 조직이 공 식 업무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이에 앞서 미국과 대만은 지난 3월 해양경찰 간 체계적인 협력 계획을 담은 양해각서에 서 명한 바 있다. 미국 해안경비대와 대만 해순서(海巡署)가 참여한 첫 회의에서 양측은 해상 법 집행, 불 법 어로 타격, 연합 해상 탐색구조 훈련 등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 했다고 대만 외교부는 설명했다. 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 격인 미 국재대만협회(AIT)는“양측은 탐색구조, 재난 및 환경 이슈 등을 포함한 해사 연합 대응 능력 강화
2021년 8월 1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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