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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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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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군서 훈련” 스페인 매체, 발렌시아 성장 도모
이강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군 무 대 데뷔 골을 터뜨린 이강인(17·발렌시 아)이 정규시즌에서 도 1군 선수들과 함
께 생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스페인 현 지 매체 수페르데포 르테가 보도했다.
<B10면에 계속>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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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동해가 원조 얼굴천재, 시원은 부담스럽게 생겨” 슈퍼주니어 D&E “요즘 음원 시장, 투명한 것 같지 않다” 3년 5개월 만에 미니2집 ‘’BOUT YOU’ 발매 “동해가 SM엔터테인먼트에‘외모 짱’ 으로 뽑혀서 들어왔거든요. 원조 얼 굴천재죠. SM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돌 을 통틀어‘원톱’ 이에요. 시원이도 잘 생겼지만 좀 부담스럽게 생기지 않았 나요? 동해는 편안하게 잘생겼죠.” (은 혁) 슈퍼주니어 동해(본명 이동해·32) 와 은혁(본명 이혁재·32)이 유닛(소그 룹) 슈퍼주니어 D&E로 돌아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SM커뮤니케이션에서 만난 두 사람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 하며 인터뷰 분위기를 금세 화기애애 하게 만들었다. 슈퍼주니어 D&E가 국내에서 앨범 을 내기는 3년 5개월만. 2015년 3월 미 니 1집‘더 비트 고즈 온’ (The Beats Goes on)을 낸 뒤 각자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제대 뒤에는 슈퍼주니어 활 동과 월드투어를 병행하며 음악 작업 을 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머리부터 발 끝까지’ 는 동해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다. 은혁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SM 가수들이 앨범에 자작곡을 싣기란 쉽지 않다.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친다. 그럼에도 동해 노래가 타이틀 이 된 건 그만큼 반응이 좋았다는 뜻이 다. “은혁이와 15살 때 처음 만났으니 어느 때 멋있는지 가장 잘 알아요. 그런 데 다른 곡을 받아보면‘은혁이는 이 부분에선 안 어울리는데’하고 아쉽더 라고요. 그런 답답함에서 곡 작업을 시 작했어요. 총 6개월 걸렸는데, 3분짜리 노래에 6개월 시간을 담는 게 쉽지 않 더라고요. 오래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면 좋겠어요.” (동해) 데뷔 15년차를 맞은 두 사람. 여전 히 나태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4 월 발표한 슈퍼주니어 정규 8집 리패키 지 앨범‘리플레이’ (Replay) 타이틀곡 ‘로 시엔토’ (Lo Siento)에서 라틴 팝에 도전했다면, 유닛으로는 트랩 힙합 장 르를 시도했다. “트랩 힙합은 여러분이 익숙하게 여 길 장르지만, 슈퍼주니어 D&E로서는 처음 하는 것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부 터 대학생까지 좋아하는 음악이 무엇 인지, 이 음악이 그 친구들의 어떤 감성 을 건드린 건지 고민했죠.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때는 현지 팬들에게‘어떤 노 래를 왜 좋아해요?’ 라고 물어보며 공 부했고요.” (동해) 연차가 쌓일수록 자신만의 스타일 을 고집하기 쉬운데, 슈퍼주니어 D&E 는 대중성을 놓치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왔다.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슈퍼주니어는 좀 더 글로벌한 도전 을 많이 합니다. 멤버들의 군 복무가 어
TUESDAY, AUGUST 14, 2018
흑인 제임스 본드 탄생하나 영국 흑인배우 엘바 기용? 영화‘007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흑인’제임스 본드가 탄생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를 촉발한 것은 영국 흑인 배우 이드리스 엘바(45)다. 그는 12일 자신 의 트위터에“내 이름은 엘바, 이드리 스 엘바” 라는 글을 올렸다.“내 이름은 본드, 제임스 본드” 라는 007 영화의 캐 치프레이즈와 같은 대사를 흉내 낸 것 이다. 이는 곧바로 엘바가 007시리즈 차 기작의 본드 역을 맡는 것 아니냐는 추 측을 불러일으켰다고 영국 일간 가디 언과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엘바는 영화계에 진출하기 전에 미 국 TV 드라마‘더 와이어’ 에 출연해 이 름을 알렸다. 영국 수사물‘루터’ 에서 열연, 2012년 골든글로브의 미니시리 즈·TV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 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토르’ ,‘퍼시 픽 림’ ‘스타트렉’ , 등에 출연했다. 007 영화 차기작인 25편은 내년 개 봉 예정으로, 2005년부터 본드 역을 맡 은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다시 기용될 것이라고 미국 할리우드 매체 들이 지난해 보도했다. 그러나 007 영화 제작자인 바버라 브로콜리가 영화감독 앤트완 퓨콰와의 대화에서“이제 소수 인종 출신의 배우
영국 배우 이드리스 엘바
가 007 역을 맡을 때” 라고 말했다는 영 국 타블로이드 신문‘데일리 스타’ 의 보도가 지난주 나오면서‘차기 007’ 에 다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퓨콰 감독 측은 본드 역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미 연예매체 할리 우드리포트에 말했다. 엘바는 본드 역에 자신이 기용될 수 있다는 관측에 불을 지핀 지 4시간 뒤 에 미 힙합그룹‘퍼블릭 에너미’ 의사 진과 함께 이 그룹의 히트곡과 제목이
같은“HYPE를 믿지 말라” 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HYPE는 과대 광고 나 선전 등의 뜻을 갖고 있다. 과거에도 본드역 기용설이 돌았던 엘바는 2016년“본드 역을 맡기에는 너무 나이 들었다” 고 말하기도 했다. 007시리즈는 1953년 영국 작가 이 언 플레밍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 탄생 했다. 지금까지 24편이 제작됐으며 숀 코너리, 피어스 브로스넌 등 6명이 주 연을 맡았다.
미·중 영화‘메가로돈’,북미 박스 오피스 1위 개봉 첫 주말, 미국· 캐나다 영화관서 4천450만 달러 수입
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과거에 안주하 기보다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고민이 많아졌어요. 그래야 세 계 팬들이 우리 음악을 쉽게 받아들일 테니까요. 라틴팝에 도전한 것도 그 때 문이에요. 반면, 슈퍼주니어 D&E는 좀 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있어요. 트랩 힙합을 선택한 것도 젊은 층이 힙합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죠. 대중이 우리 음악을 친숙하게 여기면 좋겠어요” (은혁) 슈퍼주니어가 음반 판매 성적은 양 호하지만 음원차트에선 힘을 잃어간다 는 지적도 나왔다. 은혁은“고민하는 건 사실” 이라면 서도“공연이나 다른 부분에서 우리가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걸 느끼기 때문 에 음원 성적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 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요즘 음원시장 이 크게 투명한 것 같지도 않다” 고꼬
집었다. 그러면서“가수가 음원성적 하나로 만 평가되는 건 아니다. 우리는 꾸준히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 고 덧붙였다. 이 는 최근 닐로, 숀 등의 음원이 음원차트 를 휩쓸며 논란이 된 것을 지칭한 것으 로 풀이된다. 슈퍼주니어 D&E의 미니 2집은 오 는 16일 공개된다. 아울러 일본에서 정규 3집‘스타일’ 발매를 기념해 9월 7~8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9월 15~17일 고베, 9월 27~28일과 10월 2~3일 도쿄, 10월 12~13일 나고야, 10월 20~21일 히로 시마, 10월 27~28일 후쿠오카, 11월 3~4일 삿포로, 11월 8~9일 도쿄 부도 칸에서 전국 투어‘슈퍼주니어 D&E 저팬투어 2018 ~더 스타일~’ (SUPER JUNIOR-D & E JAPAN TOUR 2018 ~ STYLE ~)을 연다.
미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블 록버스터 영화‘메가로돈’ (The Meg)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메가로돈’ 은 지난 10일부터 12일 까지 3일간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시장 에서 4천450만 달러의 흥행이익을 거 두면서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고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13일 보 도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콤스코어에 따르면‘메가로돈’ 은 지난 주말(10∼ 12일) 미국과 캐나다 영화관에서 총 4 천450만 달러의 입장권을 판매하며 2 위인‘미션 임파서블:풀 아웃’ (2천만 달러)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기간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
한 나라에서도 9천680만 달러의 입장 권을 판매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 록했다. 특히‘메가로돈’ 은 중국에서만 총 5 천30만 달러의 입장권 흥행을 기록했 다. 이로써‘메가로돈’ 은 개봉 첫주 총 1억4천130여만 달러의 흥행이익을 거 두면서 이미 제작비 1억3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메가로돈’ 은 200만 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지구 위에서 가장 큰 육 식 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 린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존 터틀타웁 감독의‘메가로돈’ 은 영국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액 션 스타 제이슨 스태덤이 주연으로, 박
진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 중국의 여자 영화배우 리빙빙도 조연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워너브로스 픽처 스와 중국의 그래비티 픽처스가 공동 으로 제작했다. 미국의 디 보나벤투라 픽처스, 아펠 레스 엔터테인먼트, 매데이 프로덕츠, 플래그쉽 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베이 징 디지털 임프레션(BDI) 필름이 제작 에 참여했다. 중국 내 배급권은 그래비티 픽처스 가, 나머지 국가의 배급권은 워너브로 스 픽처스가 각각 가진다. ‘메가로돈’ 은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김종민, TV조선 ‘연애의 맛’으로 연애예능 도전 가수 김종민이 TV조선‘100일 동안 만 사랑하기-연애의 맛’ 에 출연한다. 14일 TV조선에 따르면‘100일 동안 만 사랑하기-연애의 맛’ 은 사랑을 잊 고 지내던 싱글 스타들이 자신의 이상 형과 100일 동안 연애하며 사랑을 찾 아가는 내용이다. 앞서 주병진에 이어 김종민도 출연 을 결정했다. 솔로 4년 차라는 김종민은“평소 연
애에 대한 생각은 많았지만, 얼굴이 알 려져 조심스러웠다. 오랜만의 연애라 걱정된다” 며“늦어도 45세가 되기 전
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 다. 오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
연예
2018년 8월 14일(화요일)
‘공작’박스오피스 1위 ‘신과함께2’천만 돌파 예상 한국형 첩보영화‘공작’ 이 개봉 6일 째인 13일‘신과함께-인과 연’ (이하 신과함께2)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선두 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공작’ 은 전날 25만6천25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32만2 천644 명이다. ‘공작’ 은 개봉 이후 줄곧‘신과함께 2’ 에 밀려 2위에 머물렀으나 차츰 격차 를 줄여가다 전날 역전에 성공했다. 황정민·이성민·조진웅·주지훈 이 출연한‘공작’ 은 실제 대북 공작원 출신‘흑금성’박채서 씨를 모델로 한 작품으로 액션 장면 없이 대사와 심리 전만으로 밀도 있는 긴장감을 선사한 다.
‘신과함께2’ 는 개봉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에서 밀려났으나, 이날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985만9천 622 명으로 이날 14만378명 이상 동원 하면 천만 고지를 밟는다. 이 경우‘신 과함께2’ 는 역대 22번째 천만 영화 반 열에 오른다. 또 1천441만1천47명을 동원한 전 과 함께 한국 작‘신과함께-죄와 벌’ 영화 사상 최초로 1·2편‘쌍천만 영 화’ 라는 타이틀을 품에 안게 된다. 누적매출액은 822억9천628만6천 849원으로 전작의 1천156억9천963만 4천137원과 더하면 이미 2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제 영화계에서는‘천만 클럽’ 에 진입한‘신과함께2’ 가 어디까지 올라 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 위중…동료가수들 쾌유 기원 ‘솔(soul)의 여왕’어리사 프랭클린 (76)이 위중하다고 미국 연예매체들이 13일 일제히 보도했다. 베테랑 연예담당 기자 로저 프리드 먼은 이날‘쇼비즈 411’ 에“디트로이 트에 있는 프랭클린이 위중한 상태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 그녀를 위해 기도 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디트로이트 지역방송 WDIV 아침앵 커 이브로드 캐시미도 프랭클린의 가 족과 통화했다면서“중병을 앓고 있 다” 고 말했다.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 다. 프랭클린은 올해 3월 뉴저지와 4월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악화해 모두 취 소했다. 프랭클린이 위중하다는 소식이 알 려지자 동료 가수들이 쾌유 기원 릴레 이를 펼쳤다. 머라이어 캐리는 트위터에“프랭클 린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가 수” 라며“솔의 여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고 말했다. 래퍼 미시 엘리엇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음악을 선사한 전설적 가수
‘솔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
의 쾌유를 빌었다. 마크 프로스트, 앤디 코언, 시아라 등도 모두 존경을 표시하며 프랭클린 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멤피스 출신의 어리사 프랭클린은 빌보드 R&B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배출한 가수로, 흑인 여성 최초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당대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한 휘트
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옹 등이 모두 존경해마지 않는 최고의 디 바로 손꼽은 인물이다. 이날 유튜브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4년 당시‘솔의 여 왕’ 을 외치며 어리사 프랭클린을 소개 하고 그녀가 최고 히트곡인‘어메이징 그레이스’ 를 열창하는 영상이 많은 조 회 수를 기록했다.
레드벨벳, 태국· 대만· 싱가포르 투어한다 그룹 레드벨벳이 오는 9월 8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에 나선다 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 혔다. 이번 투어는 지난 4∼5일 서울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 (REDMARE) 연장선에서 이뤄진다. 대 만 타이베이, 싱가포르 공연도 예정됐 다. 레드벨벳은 지난 6일 발표한 미니 앨범 ‘서머 매직’ (SUMMER MAGIC) 타 이틀곡 ‘파워 업’ (POWER UP)으로 국 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 었다.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 세계 28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 직 종합 앨범 차트 1위 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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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려욱, 소프라노 조수미와 한 무대 선다 슈퍼주니어 려욱이 다음 달 소프라 노 조수미와 한 무대에 선다. 14일 크레디아와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SJ에 따르면 려욱은 오는 9 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 디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클래식 공연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파크 콘서 트’ 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조수미가 주인공인 이 공연 테마는 유럽 예술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를 중 심으로 한‘원 나이트 인 파리(One Night in Paris)’ . 파리로 건너온 미망인 이야기를 다 룬 오페레타‘메리 위도우’ , 프랑스 국 민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 , 19세기 말 프랑스 환락가 세계를 담은‘물랭루 주’ ,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 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레미제라 블’ ,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샹송‘장밋 빛 인생’등이 연주된다. 려욱은 조수미와 함께 팝송‘아이 러브 파리’ (I LOVE PARIS)를 부르며, 깜짝 개인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려욱은“조수미 선생님과 같은 무대 에 선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3년 전 조 수미 선생님 공연을 보고, 막연히 듀엣 을 꿈꿨었는데 그 꿈이 이뤄져 영광스 럽다” 고 말했다. 조수미는“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젊은 세대에게 대중음
악 아이콘의 참여는 자연스럽게 클래 식을 알릴 기회” 라며“려욱 군은 성공 한 대중가수임에도 겸손했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열정에 감동받았다. 함께 무대에 서게 돼 기쁘 다” 고 소감을 전했다.
박시후-송지효의 ‘러블리 호러블리’ 4.8%로 출발 박시후-송지효의‘러블리 호러블 리’ 가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출발했 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KBS 2TV 월화극‘러블리 호러블리’첫 회 시청률은 4.8-5.0%로 집계됐다. 첫 회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운명을 공유하게 된 남녀 주인공 유필립(박시 후 분)과 오을순(송지효 분) 이야기가 그려졌다. 승승장구하던 필립과 불운한 을순 이 우연한 사건으로 다시 운명이 바뀌 면서 일어나는 이들을 코믹하고 때론 무섭게 그려냈다. 첫 방송은‘러블리 호러블리’ 라는 제목처럼 발랄함과 호러를 동시에 추 구하려다 보니 산만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곳곳에 포진한 개그코드도 모든 시 청자의 공감을 얻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산사태나 초자연적인 현상을 표현하기 위한 CG(컴퓨터 그래픽)도 다소 어색했다. 아직은 미스터리가 덜 풀려 불친절
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동시에 동시간대 방송된 SBS TV 월화극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는 시청률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불운 캐릭터 8.2-9.7%, MBC TV‘사생결단 로맨 를 연기한 송지효는 큰 호평을 받았다. 스’ 는 2.9-3.2%를 기록했다. 그는 머리를 늘어뜨린 채 괴한과 싸우 지상파 3사 월화극 모두 KBS 1TV 는 등 혼신의 연기를 보여줬다. ‘가요무대’ 를 넘지 못했다. 이날 방송 박시후도 전작과 다른 캐릭터로의 된‘가요무대’시청률은 10.2%로 집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 됐다. 같은 날 밤 11시 방송된 JTBC 월 다. 화극‘라이프’시청률은 4.1%였다.
그룹 H.O.T. 10월 올림픽주경기장 콘서트 1990년대 대표적인 1세대 그룹 H.O.T.가 10월 콘서트를 개최한다. 13일 홍보사 PRM에 따르면 H.O.T. 가 정식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기는 2001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 연 이후 17년 만이다. 현재로써는 10월 12~13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열 계획이지만, 13~14일 등 약간의 일
정 변동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멤버들도 이날 각자의 SNS에 올림 픽주경기장을 태그해 공연 장소를 암 시했다. 주최측은 H.O.T.가 지난 2월 MBC TV‘무한도전-토토 가’를 통해 재결합 공연을 선보인 뒤 팬 들로부터 콘서트 요 청이 이어졌다면서 “멤버들이 함께 마음 을 모아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지난 1996년 데 뷔한 H.O.T.는 문희
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다섯 장 정규 앨범 모두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 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콘서트 티켓 예매일과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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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기는 엄마를 좋아한다? “생물학적 근거 없다” “0~3세 아기에게 아빠와 엄마 중 누가 좋은지 물어보면 당연히 엄마가 좋다고 한다.” 지난 5월 말 하기우다 고이치(萩生 田光一) 일본 집권 자민당 간사장 대행 이“말로는 남녀 공동 참여사회라거나 ‘남자도 육아’ 를 해야 한다고 근사하 게 말해도 이는 정작 아이에게는 폐가 되는 이야기” 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 면서 한 발언이다. 그는“양육이라는 힘든 일을 하는 엄마들을 좀 더 아껴주 는 제도가 필요하다” 는 논지의 연설에 서 이 발언을 했지만 인터넷에선 남녀
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3세 신화’ 20년전 명확히 부정된 속설 “엄마에게 매달리는 건 육아의 ‘결과’”, “아빠 껌”도 많다 의 역할을 분리하는 발언이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 발언이 물의 를 빚은 데서 보듯 아기는 주로 엄마가 돌보는게 일반적이다. 초등학교 4학년과 1학년 딸을 두고 있는 도쿄도(東京都) 가쓰시카에 사는 쓰보이(坪井. 45)는 자신의 경험을 토 대로 하기우다 간사장 대행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아이가 태어난 직후부 터 수유를 빼고는‘엄마가 아니면 안되 는’일은 하나도 없었다” 고 강조했다. 파견사원으로 일하던 그는 심야 시간 외 근무가 많아지고 휴일출근이 증가 하자“가족과 더 어울리고 싶다” 고생 각해 큰 딸이 2살 되던 해에 퇴직했다. 집에서 개인사업을 시작했고 아내가 복직한 후로는 보육원에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일과 식사 준비 등을 도맡았 다. 딸들은 지금‘아빠 껌’ 이다. 아이들은 일이 있으면 으레 아빠부 터 찾지만 보육원에서는‘엄마가 양육 하고 있다’ 는 걸 전제로 이야기하는 경 우가 많다. 아빠의 존재가 희미한 가정 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어렸을 때부 터 육아를 하지 않으면 갈수록 아이들 과 관계를 맺기가 어려워진다. 가사나 양육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성별 차 이 보다는 개인차가 크다.”쓰보이씨는 “당연히 엄마가 해야 한다” 는 가치관 에 치여 사는 사람도 있다” 면서“그런
현실을 바꾸는게 정치가가 해야할 일 이 아니냐” 고 반문했다. 과학적으로는 어떨까. 부모와 자식 관계를 연구하는 엔도 도시히코(遠藤 利彦) 도쿄(東京)대학 교수(발달심리학) 는 13일 아사히(朝日)신문에“어떤 경 우에도 (자신을) 받아 들여주는 양육자 의 존재는 어린이의 심신발달에 중요 하지만 엄마가 아니면 안된다는 법은 없다. 아빠나 혈연관계가 없는 보육자 라도 좋다. 어린이는 의외로 늠름해 자 신의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자란다” 고 말했다.“생물학적으로 아기는 자립할 때까지의 기간이 길어 엄마 혼자 감당 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무겁기 때문에 가족이나 혈연 이외의 사람도 서로 돕 는‘집단공동형’육아가 기본” 이라고 한다.“엄마만 육아를 담당하는게 오히 려 예외적” 이라는 것이다. 3살까지는 엄마가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는 이른바‘3살 신화’ 는 이미 20년 전 후생백서에서 명백히 부정됐다. 당 시 백서는 3살신화에 대해“역사적으 로 보아 보편적인 것이 아니며 대부분 의 육아는 아빠(남성)도 수행 가능하기 때문에 합리적 근거를 인정할 수 없다” 고 규정했다. 엔도 교수는 그런데도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도“엄마가 육아에 전념하는 게 좋다” 는 사고방식이 뿌리 깊다고 지
적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게 유 일한 이상형이라고 단정해 버린다는 것이다. 엔도 교수는“롤 모델이 증가 하면 그런 사고방식도 바뀔 것” 으로 기 대했다. 도쿄대학과 교육,육아,생활,어학,글 로벌 인재교육 업체 베넷세가 0~1세 아이를 둔 3천가구를 대상으로 작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평일 육아시간은 엄마의 70% 이상이 10시간 이상인데 비해 아빠는 2시간 미만이 70%이고 40%는 1시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조사에서도 외국에 비해 일본의 경우 엄마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 다. 자녀양육세대의 생활을 조사하고 있는 후지타 유이코(藤田結子) 메이지 (明治)대학 교수는“일본은 회사에 오 래 머무는 사람이 평가받고 남성의 육 아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사도 많다” 고 지적했다. 여성들도“남편이 도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기대하는게 무 리” 라거나“열심히 일해봤자 경력이나 수입증가로 연결되지 않는다” 며 포기 하고 가사와 육아를 받아들이는 사람 이 많다” 고 한다. 후지타 교수는“아이 들이 엄마에게 매달리는 건 육아를 담 당해온‘결과’ 일지 모른다” 면서“정치 가들이‘원인’ 에도 눈을 돌렸으면 좋 겠다” 고 강조했다.
TUESDAY, AUGUST 14, 2018
‘매맞는 아내’시끄럽다는 이유로 공공주택서 쫓겨나 주민 “구타당하며 내는 비명 시끄럽다”…주부와 어린 두 딸 쫓아내 프랑스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린 여 성이 남편에게 구타를 당하면서 지른 비명으로 소음을 유발했다면서 저소득 층 임대주택에서 쫓겨나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엘 로디라는 이름의 37세 여성과 이 여성 의 어린 두 딸은 최근 파리 서쪽 외곽 오드센 지방의 라 가렌 콜롱브의 저가 공공임대주택(HLM)에서 쫓겨났다. 남편에게 구타를 당하며 지른 비명 때문에 과도한 소음을 유발해 이웃에 피해를 줬다는 것이 이유였다. 자인 엘로디에게 싸늘했다. 엘로디는 2016년부터 시작된 가정 이들은 과거 엘로디가 구타를 당하 폭력의 피해자였다. 며 지른 비명으로 생활에 방해를 받았 그는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어 다면서 이 여성을 자신들의 임대주택 느 날 새벽 4시에 귀가한 남편이 나에 에서 추방해달라고 관리조합에 요구했 게 욕설을 하고 벽으로 밀어붙인 뒤 얼 다. 굴을 마구 때렸다. (소리를 지르며) 도 조합은 심사 끝에 이를 받아들였고, 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와주지 않았 최근 법원도 공공임대주택 관리소의 다” 고 말했다. 엘로디에 대한 추방 결정이 정당하다 이후에도 엘로디를 상습적으로 구 고 판결했다. 타한 남편은 결국 경찰에 체포된 뒤 자 해당 HLM 관리조합 측은 재판에서 택접근금지 처분을 받았다. “엘로디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는 점 그러나 이웃들은 가정폭력의 피해 을 잘 알고 있다. 그를 다른 HLM으로
재추천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엘로디는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 소했다. HLM은 정부가 주거 마련에 어려움 을 겪는 계층에게 저가로 임대하는 아 파트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저소득층 지원정책의 하나다. 한 번 입주하면 사실상 원할 때까지 계속 있을 수 있는 HLM은 공급이 수 요에 비해 크게 부족해서 한번 추방되 면 다시 들어가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작은 덩치로 멧돼지와 격투… 주인 살린 충견 절방 들이닥친 멧돼지 온몸으로 막아 엉덩이, 허벅지 등 물려 중상 부산 금정산의 한 사찰에서 기르는 개가 절방까지 들이닥친 멧돼지와 맞 붙어 주인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 졌다. 13일 부산야생동물보호협회에 따 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께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내 소림사 인근에서 홀로 야간산행을 하던 여성이 멧돼지 3 마리와 조우했다. 놀란 여성이“살려달라” 고 큰소리 치자 흥분한 멧돼지가 여성에 달려들 었다. 때마침 그 광경을 본 소림사 여신도 김모(63)씨는 곧장 절에서 기르는 개 ‘태양이’ 의 목줄을 풀었다. 멧돼지 시선을 돌릴 목적이었다. 김씨의 예상대로 멧돼지가 방향을 돌려 태양이에게 달려들자 김씨는 막 대기를 휘두르며 멧돼지를 위협했다. 멧돼지가 주춤하자 김씨는 태양이 에게“뛰어라” 고 말하며 절방으로 뛰 기 시작했다. 김씨는“태양이가 나를 보호하기 위 해 멧돼지를 유인하려고 했는지 절방 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뛰었다” 며“근 데 멧돼지 한 마리가 나를 따라 절방으 로 뛰어오자 태양이도 방향을 바꿔 따 라 들어왔다” 고 당시를 떠올렸다. 태양이는 앞서 절방으로 뛰쳐 온 멧 돼지와 뒤엉켜 한판 싸움이 벌였다. 생후 1년 남짓 된‘코카 스파니엘’ 종인 태양이는 50∼60㎝의 작은 체구 에도 몸집이 1m가 넘는 멧돼지에 밀리 지 않고 버티며 김씨가 다른 방으로 몸 을 피할 때까지 싸웠다. 태양이의 분투에 여성 등산객과 김 씨는 무사했지만 태양이는 멧돼지에 엉덩이와 다리 부위를 수차례 물려 제
멧돼지에 물려 붕대 감은 강아지 ‘태양이’
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다. 김씨는 곧장 태양이를 안고 동물병 원으로 데려갔으나 200만원이 넘는 입 원치료비에 엄두를 내지 못한 채 간단 한 응급조치만 받고 현재 매일 통원치 료하러 다니고 있다. 소림사에서 30년간 보살 생활을 한 김씨는“사람이 해를 당하는 것보다 낫 겠다는 생각에 태양이 목줄을 풀었는 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내 생명을 구해 줘 고맙다” 고 말했다. 달려드는 멧돼지를 본 뒤 놀라 심장 이 떨리고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는 김 씨는“평소에도 멧돼지가 자주 나타나 몹시 겁이 난다” 며“부산시나 구청에
서 무슨 수를 써야 한다” 고 말했다. 김씨 신고로 유해조수기동포획단이 소림사에 왔지만 이미 멧돼지는 달아 난 뒤였다. 최인봉 부산야생동물보호협회 회장 은“산행 중 멧돼지를 만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자극해서는 안 되며 침착하 게 뒷걸음치며 현장을 벗어나도록 해 야 한다” 며“금정산 주변에 멧돼지 출 몰이 잦아 가급적 야간산행을 하지 않 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2015년 11월 21일에는 경북 군위군 소보면의 한 야산에서 산행하던 50대 여성이 달려든 멧돼지에게 허벅지와 종아리 등을 물려 숨진 일도 있었다.
“태풍도 못 막아”필리핀 커플, 홍수난 성당서 결혼 “정말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고 행복하다”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는데 홍수 가 났다고 연기하겠는가. 어떤 것도 나 를 막을 수는 없었다. 후회는 없다. 행 복하다” 제14호 태풍‘야기’ 의 영향으로 엄 청난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의 한 침수 된 성당에서 결혼식을 강행한 커플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 이 13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의 불 라칸주(州)에 사는 24세의 여성 조벨 델로스 앙헬레스다. 그는 태풍 야기가 뿌린 엄청난 비로 결혼식장인 하고노이 성당 바닥에 물 이 들어찬 상황이었지만, 결혼식을 연 기하는 대신‘직진’ 을 택했다. SNS에 올라온 결혼식 영상을 보면 흰색 드레스 차림에 부케를 손에 든 델 로스 앙헬레스는 발목까지 잠기는 흙 탕물을 헤치고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웨딩드레스가 흙탕물에 젖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바닥에 들어찬 물 때문에 걷는 게 쉽지 않았지만 웃음 띤 얼굴로 행진했고, 역시 예복이 무릎 아 래까지 젖은 신랑과 만났다. 델로스 앙헬레스는“홍수가 나고 비 가 왔지만, 그 무엇도 나를 막을 수 없 었다. 평행 한번 뿐인 결혼인데 연기할 수 있는가” 라고 반문한 뒤“나는 사랑 하는 사람과 결혼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웨딩드레스가 물에 젖어 무거웠지만 레드 카펫 위를 걷는다고 생각하자고 다짐했다” 며“정말 기억에
홍수난 성당에서 결혼한 필리핀 커플
남는 결혼식이었고 행복하다” 고 덧붙 였다. 결혼식장에 오는 길도 험난했다. 홍 수로 차를 탈 수 없어 배를 빌려야 했 다. 하지만 태풍 야기의 위력과 공포도 7년간 2명의 자녀를 두며 사랑을 키워 온 델로스 앙헬레스 커플의 결혼을 막 지 못한 셈이다. 하객들도 물이 들어찬 성당에서 맨 발로 델로스 앙헬레스 커플의 결혼을 축복하고 휴대전화로 기념사진도 찍었
다.신부의 친척인 테레사 바우티스타 는“결혼식 상황이 좋지 않아 유감이었 지만, 그들이 그런 환경을 이겨내 기쁘 다” 고 말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필리핀에는 매 년 20개의 크고 작은 태풍이 지나간다. 이번 태풍도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북부 루손 섬 일대에 많은 비를 뿌렸고, 그 영향으로 강물이 불어나고 저지대 가 침수되면서 3명이 목숨을 잃고, 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패션정보
2018년 8월 1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여전한 복고 열풍… ★들이 선택한 요즘‘잇템’3가지 빅 로고 아이템·어글리 스니커즈·레트로 선글라스 3가지만 갖추면 나도‘패셔니스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패셔니스타들 이 놓지 못하는 패션 키워드, 바로‘복 고’ 다. 스타들이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 복고 아이템은 △로고 아이템 △어글 리 스니커즈 △레트로 선글라스 3가지. 폭염에도 여전히 멋스러운 스타들의 복고 패션을 참고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 드러내는 것이 멋…빅 로고의 시 대 복고 패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브랜드 로고다. 과거엔 있는 듯 없 는 듯한 로고를 멋으로 추구했다면 지 금은 브랜드 정체성을 더 크고 확실하 게 드러낼수록 쿨한 패션이다. 스타들이 로고 티셔츠와 함께 매치 한 찰떡궁합 아이템은 바로 데님 팬츠. 스타들은 멀리서도 브랜드를 알 수 있 을만큼 큼직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를 다양한 데님 팬츠와 매치해 멋스러 운 룩을 완성했다. 그룹 워너원의 이대휘는 발렌티노 티셔츠에 슬림한 데님 팬츠를, 그룹 소
녀시대의 윤아는 알록달록한 버버리 티셔츠에 슬림한 슬림 진을 입었다. 배우 이하늬는 리바이스 티셔츠를 빈티지한 버튼다운 타입 데님 팬츠를 매치해 완벽한 레트로 패션을 완성했 다. 스타들은‘빅 로고’ 를 스포티룩에 적절히 녹여 건강한 매력을 뽐내기도
즈는 트랙 팬츠와 트랙 재킷 등 스포티 룩에도 찰떡궁합. 과거엔‘복학생’패 션으로 놀림받았던 패션이 지금은 가 장 트렌디한 룩으로 탈바꿈했다. 가수 산다라박은 트랙슈트를 멋스 럽게 맞춰입고, 어글리 스니커즈를 매 치했으며, 엉덩이 바로 밑 부분이 찢어 진 과감한 데님 팬츠에 화려한 트랙 재 킷을 걸쳐 포인트를 더했다.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과 효린은 파 격적인 컬러와 패턴의 트랙 팬츠에 어 글리 스니커즈를 신었다. 단, 화려한 아 이템과 어글리 스니커즈를 매치할 땐 컬러톤이 비슷한 운동화를 선택해야 멋스럽다. 했다. 스타들은 특히 브랜드 헤리티지 어글리 스니커즈가 스포티룩, 데님 가 드러나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로고 패션 등 편안한 캐주얼룩에만 어울린 가 어우러진 아이템을 선택해 멋을 냈 다는 것은 편견이다. 다. 그룹 AOA 설현은 깔끔한 재킷과 스 배우 김유정은‘휠라’ 의 화이트, 네 키니진에 어글리 스니커즈를 매치했으 이비, 레드가 배색된 미니 원피스를, 선 며, 배우 하지원은 풍성한 소매의 체크 미는‘헤드’로고가 큼직하게 박힌 미 재킷과 블랙 슬랙스에 어글리 스니커 니 원피스에 니삭스와 스니커즈를 신 즈를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냈다. 가수 현아처럼 화려한 꽃무늬 원피 어 발랄한 룩을 완성했다. 모델 지지 하디드와 김연아 전 피겨 스에 어글리 스니커즈를 신으면 트렌 스케이팅 선수는‘리복’ 과‘뉴발란스’ 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이 완성된 의 로고가 큼직하게 새겨진 레깅스를 다. 다만 화려한 패턴과 믹스매치할 땐 선택했다. 지지 하디드는 크롭트 톱과 색감이 부딪히지 않도록 디자인은 투 레깅스를, 김연아는 사랑스러운 후드 박하되, 깔끔한 컬러의 스니커즈를 선 티셔츠를 매치해 멋스러운 애슬레저 택할 것. 더 화려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내고 룩을 완성했다. 큼직한 로고 대신 패턴화된 로고 아 싶다면 발목 위로 성큼 올라오는 스포 이템을 선택한 스타들도 있다. 가수 선 츠 양말을 함께 신거나 화려한 장식을 미와 현아는 로고 패턴 아이템으로 트 달아 포인트를 더해보자. 현아는 사랑스러운 데이지 꽃 장식 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선미는 샤넬 로고가 패턴처럼 연출 을 투박한 스니커즈에 달아 포인트를 된 원피스와 헤드 로고가 촘촘히 박힌 더했으며,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오연 박시핏 티셔츠를 PVC 슬라이드와 깜 서는 브랜드 로고와 요일 자수가 새겨 찍한 운동화와 각각 매치해 멋스러운 진 양말을 함께 신어 사랑스러운 매력 을 더했다.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 80년대로 돌아간 듯…화려한 레 현아는 펜디의 로고가 돋보이는 미 니 원피스에 아찔한 베이지색 하이힐 트로 선글라스 을 신어 매혹적인 룩을 완성했다. 여름철 반드시 필요한 선글라스, 올 ◆ 못생길 수록 멋져…어글리 스니 여름엔 눈보다도 작은‘타이니 선글라 커즈 스’ 에 주목하자. 렌즈가 작은만큼 완벽
스타들은 못생긴 운동화,‘어글리 스니커즈’ 에도 푹 빠졌다. 특히 스트리 트 룩을 즐기는 스타들은 투박하고 두 툼한 굽, 울퉁불퉁 한 디자인의 어글 리 스니커즈를 알 록달록한 컬러가 배색된 바람막이 점퍼, 빈티지한 데 님 아이템에 적절 히 믹스매치했다. 그룹 샤이니 키 와 레드벨벳 조이 는 네이비, 레드 배 색이 돋보이는 바 람막이 점퍼와 데 님을 믹스매치한 룩에 어글리 스니 커즈를 신었다. 키는 마구 찢어 진 듯한 디테일의 데님 반바지와 두 껍게 롤업한 복고 풍 청바지에 어글 리 스니커즈를 신 어 완벽한 복고 패 션을 완성했다. 조이는 사랑스 러운 오버롤 스커 트와 컬러 블록 바 람막이에, 효린은 아찔한 크롭트 톱 과 빈티지한 청바 지에 어글리 스니 커즈를 신어 시원 한 여름 패션을 완 성했다. 어글리 스니커
하게 눈을 가리기 위해 쓰기 보다는 멋 스럽게 코 끝에 가볍게 걸치는 것이 멋 이다.
‘패셔니스타’ 로 손꼽히는 모델 벨 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는 물론 가수 현 아, 모델 아이린도 타이니 선글라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스타들은 날카로운 고양이 눈 매로 만드는‘캐츠아이 선글라스’ 를날 렵하게 변형한‘사이파이 선글라스’ 를 다채롭게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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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비아그라, 망막질환에 효과? 노인성 황반변성 진행 차단… 손상된 시력 개선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망막 질환에 의한 실명을 예방하는 데도 도 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안과 전문의 잭 슨 콜먼 박사는 비아그라가 실명에 이 를 수 있는 망막질환인 노인성 황반변 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의 진행을 차단하고 손상 된 시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 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 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AMD 환자 5명을 대상으로 비아그 라를 매일 2정씩 2년 동안 투여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콜먼 박사 는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손상된 시력이 개선 됐으며 나머지 4명은 증상의 진행이 완 전히 멎었다. 비아그라는 AMD 환자의 시력을 그 대로 유지시켜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손상된 시력이 상당히 개선되 기까지 했다고 콜먼 박사는 놀라워했 다. 황반변성은 최근의 연구결과 망막 앞쪽에 있는 중요한 조직층인 맥락막
(choroid)에 대한 혈액 공급 감소가 부 분적인 원인일 수 있으며 맥락막으로 가는 혈류는 비아그라로 개선될 수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영국 왕립 안과학회의 소바 시바프라사드 박사는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이지만 고무적인 결과라면서 보다 많 은 환자가 참가하는 규모가 큰 임상시 험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논평했 다. 나이가 들면서 노인들에게 흔히 나 타나는 노인성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 심부인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
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central vision)를 잃는 질환이다. 완치방법은 없고 항체 주사 또는 레이저 수술로 진행을 지연 시키는 방법이 있을 뿐이며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진다. 건성(dry)과 습성(wet) 두 가지 형태 가 있으며 건성이 90%로 대부분을 차 지하지만, 습성은 건성보다 진행이 빠 르고 황반 밑에 비정상 혈관들이 생성 되면서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 를 서둘러야 한다. 이 연구결과는 ‘안과학’ (Ophthalmologica) 최신호에 발표됐다.
“햇빛 노출돼 빨개진 피부에 얼음 대면 역화상” 기록적인 폭염으로 바다와 계곡, 물 놀이장 등을 찾았다가 장시간 햇볕에 노출,‘일광화상’ 으로 병원을 찾는 환 자가 늘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주희 교수는 12일“빨갛게 달아오른 피부에 얼음을 직접 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역화상을 입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며 “흐르는 차가운 물에 15분 이상, 여의 치 않으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15분 이 상 덮어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고조 언했다. 피부는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면 붓 고 빨개진다. 심하면 물집까지 생기는
데 이는 자외선에 의한‘일광화상’ 의 일종이다. 일광화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자외 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악성종양의 원 인이 되기도 한다. 모든 피부염은 햇볕과 열에 의해 악 화한다. 특히 여드름, 모낭염, 습진 등은 자 외선 자극을 받으면 가려움이나 염증 을 동반하고 잘못 긁으면 2차 감염으로 더 악화한다. 자외선은 하루 중 오전 11시부터 오 후 2시까지 가장 강한데 공교롭게 가장 활발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시간이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연약한 아이들 은 햇볕을 물리적으로 가릴 수 있는 수 영복, 모자, 자외선차단제 등을 모두 사 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차단지수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력(pa) 2+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고 외출 30분 전 에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한다. 외출 후에도 3시간 정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이 교수는“코나 볼에 오랫동안 낫 지 않는 피부병변이 지속하면 악성종 양까지 의심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 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신장암, 최장 5년 전 혈액검사로 예측 가능” 신장암을 최장 5년 전에 혈액검사 로 탐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영국 암연구소,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미 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연구 팀은 혈액 속의 KIM-1(kidneyinjury-molecule-1)이라는 단백질 분 자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신장 암의 발생을 최장 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사이언 스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유럽 암·영양 전향적 연구(EPIC: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참가자 중 신장 암이 발생한 190명과 발생하지 않은 또 다른 190명의 혈액샘플에서 KIM-1 수치를 측정, 비교한 결과 KIM-1이 신 장암을 예고하는 표지 단백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에 참가한 영
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데 이비드 멀러 박사가 말했다. 혈중 KIM-1 수치를 측정하면 최장 5년 안에 신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 는지를 알 수 있으며 수치가 높을수록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멀러 박사는 설명했다. 신장암은 증상이 없어 발견되면 상 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은 만큼 이 혈액 검사법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것이
라고 그는 강조했다. 연구팀은 혈중 KIM-1 수치가 초기 신장병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를 추적 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암연구학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학술지 ‘임상 암 연구’ (Clinical Cancer Research) 최신호에 실 렸다.
TUESDAY, AUGUST 14, 2018
세계인 건강 우려로 설탕값 3년 만에 최저 최근 파운드당 10.54센트 기록… 올해 들어 30.5%나 떨어져 설탕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설탕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 고 있다. 미국 ICE 선물거래소에서 원당(原 糖·Raw Sugar) 선물가격은 최근 파운 드당 10.54센트를 기록해 올해 들어 30.5%나 떨어졌다.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옥수수와 밀 선물가격이 각각 2%, 28% 오른 것과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선물거래 동향을 보면 설탕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약 2대 1 비율로 우세하다. 설탕 가격 하락은 설탕이 당뇨와 비 만, 심장질환을 일으킨다는 우려가 커 지면서 소비자의 기호가 변했기 때문 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식음료 회 사들이 설탕 사용을 줄이고 대체 감미 료를 적극 모색하고 있어 수요 감소는 장기적 추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12 일 보도했다. 서스케한나 파이낸셜 그룹에 따르 면 미국의 청량음료 매출은 지난 5년간 12억 달러가량 줄었다. 반면 스파클링 워터의 매출은 같은 기간 14억달러 가 량 늘었다. 코카콜라의 무가당 청량음료인‘코 크 제로슈가’ 의 매출은 2분기에 2자리
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간판 제 품인 코카콜라의 매출은 3% 성장에 그 쳤다. 펩시코는 각종 제품의 설탕 함유량 을 2006년과 비교해 29%나 낮춘 상태 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칼로리를 100 이하로 낮춘 제품 비중을 전체의 3분의 2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유럽 최대의 제당회사 쥐트주커는 이스라엘의 덕스마톡과 협력해 설탕의 단맛을 증폭시키는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각종 식품의 설탕 첨가를 최대 40%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도 맛의 차이를 구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설탕 가격의 약세는 브라질, 인도 등의 생산국들에 악재다. 이들 국가의 생산업자는 현재 원가 이하의 가격으 로 수출하고 있다. 수요가 감소하는데 공급이 계속 늘 어나는 것도 문제다. 국제설탕기구(ISOP)는 올해의 공급 과잉이 기록적인 수준에 달하고 내년 에도 공급 과잉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 로 전망했다. 컨설팅업체 그린 풀 코모디티 스페 셜리스트가 전망한 올해의 공급 과잉 물량은 1천900만t이다.
“5명 이상 출산한 여성, 치매 위험 70% 높아져” 한국· 그리스 여성 3천549명 데이터 분석 결과 5명 이상의 자녀를 낳은 여성은 그 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노년기 알츠하 이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를 앓게 될 확률이 70%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 학과 교수팀(공동 1저자 배종빈 임상강 사)은 그리스 연구팀과 함께 한국 및 그 리스 60대 여성 총 3천549명의 출산과 유산 경험이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 다고 13일 밝혔다. 3천549명은 60세 이상 한국인 여성 3천574명과 60세 이상 그리스 여성 1 천74명을 더한 전체값에서 자궁 혹은 난소 적출 수술을 했거나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는 여성을 제외한 수치다. 연구 대상이 된 60세 한국 여성 2천 737명 중 5명 이상 출산한 여성은 713 명으로 26%였고, 65세 그리스 여성 중 에는 3명(0.37%)만이 5명 이상을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구대상자 3천 549명 중에서는 716명(20%)이 5회 이 상 출산한 여성이 된다. 이후 외부 요인을 배제하고 출산 횟 수에 따른 알츠하이머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5회 이상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출산 경험이 1~4회인 여 성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 이 최대 70% 높게 나타났다. 또 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이를 경험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절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여성과 그리스 여성을 각각 분
석했을 때에도 출산과 유산이 알츠하 이머병에 미치는 영향은 유사한 경향 성을 보였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출산과 유산이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은 여 성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상태검사 (MMSE)를 실시했다. 그 결과 5회 이상 출산을 경험한 여 성의 점수가 1~4회 출산 여성에 비해 낮았다. 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점수가 높았다. 알츠하이머병 단계까지 발전하지는 않더라도 5회 이상의 출산은 인지기능 을 떨어뜨리고, 반대로 유산 경험은 인 지기능을 높인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연구팀은 신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농도 변화가 발병에 영향을 미 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대개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는 임 신 후 점진적으로 증가해 임신 전 대비 최대 40배까지 올라가고 출산 후에는 수일 만에 임신 전의 농도로 돌아오는 데, 이러한 변화가 발병에 영향을 미쳤 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선 연구에서도 지나치게 높은 농 도의 에스트로겐 또는 갑작스러운 에 스트로겐의 감소는 신경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김 교수는“여러 번의 출산으로 인 한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반복적으로 겪는 것은 뇌의 인지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며“특히 국내에서는 60세 이상 여성의 다섯 명 중 한 명이 5회 이 상의 출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 므로 이들에 대한 주기적인 인지기능 평가와 증진 훈련 등이 필요하다” 고말 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신경학’ (Neurology) 7월호에 발표됐다.
스포츠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파란 천 뒤에 가려진 단일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추신수, 3타수 1안타 1볼넷… 시즌 타율 0.275
첫 승 위한 담금질 완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 임 금메달을 꿈꾸며 호흡을 맞춰 온 여 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첫판인 홈 팀 인 도네시아와의 대결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으로 준비를 마쳤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 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쳄파 카 푸티 체육관에서 첫 현지 훈련을 소 화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밤 늦게 자카르타에 입성한 단일팀은 이날 오 후 2시부터 1시간가량 함께 땀방울을 흘렸다. 종합대회 단체 구기종목 첫 승을 노 리는 단일팀이 현지에서 처음으로 훈 련에 나선 만큼 많은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지만, 훈련 장면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체육관은 유리를 통해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였으나 모든 유 리가 푸른색, 보라색 천이나 유리로 가 려져 있어 천 너머로 희미하게 대략 어 떤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정도였다. 선수들과 함께 현장에 나온 북측 관 계자는“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선수들 이 신경 쓰일 수 있다” 며 비공개 방침 을 못박았다. 이문규 감독도“선수 보호 차원이니 이해해달라” 며 양해를 구했다. ‘베일 속’선수들은 달리기로 몸을 풀었고, 이후엔 외곽이나 측면으로 패 스한 뒤 슛을 시도하는 연습이 주를 이 뤘다. 이문규 감독은“어젯밤 늦게 도착한 만큼 땀을 내서 몸을 가볍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면서“내일 인도네시아와 의 경기도 있지만, 향후 이어질 대만과
종합대회 단일팀 사상 첫 승리에 도전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의 이문규 감독과 선수들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쳄파카 푸 티 체육관에서 인도네시아전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북측의 요청으로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종합대회 단일팀 사상 첫 승리에 도전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의 주장 임영희와 북한의 로숙영 등 선수들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 아 자카르타 쳄파카 푸티 체육관에서 비공개 훈련을 마친 뒤 나와 버스에 타고 있다.
일본, 중국 대비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께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타고 선수
촌으로 향했다. 단일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인도네시아와 대회 A조 1차전에 나선다.
‘불운’디그롬, 양키스전 승리… 시즌 7승 7패 ERA 1.81 꾸준히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도 승 운과 거리가 멀었던 미국프로야구 뉴 욕 메츠 투수 제이컵 디그롬(30)이 지 역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디그롬은 13일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 6⅔이 닝 5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3실점(2자 책)으로 호투했다. 메츠가 8-5로 승리해 디그롬의 올 시즌 성적은 7승 7패가 됐다. 디그롬은 평균자책점(ERA) 1.81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투 수는 디그롬과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 드삭스)뿐이다. 세일의 평균자책점이 1.97로 디그 롬보다 높지만, 승수는 12승(4패)으로 훨씬 많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올 시즌 메이저 리그 불운의 상징으로 떠오른 디그롬 은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전(6이닝 4 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이어 2경 기 연속 승리로 웃었다.
2경기 연속 승리는 시즌 첫 번째와 두 번째 등판인 4월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과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처음이다. 앞서 디그롬은 7월 24일 샌디에이 고 파드리스전(8이닝 5피안타 10탈삼 진 3실점 2자책), 29일 피츠버그 파이 리츠전(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 8월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8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실점)에서 제 몫을 다하고도 3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 다. 이번 양키스전에서 디그롬은 2-0 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 2루에서 2루 수 제프 맥닐의 송구 실책으로 비자책
실점을 하기도 했지만, 메츠 타선이 4 회초 호세 바티스타의 2점 홈런으로 점 수를 벌려줬다. 디그롬은 6회말 2사 2루에서 디디 흐레호리위스의 적시타에 1점을 더 내 줬으나 메츠는 6회초 1점, 7회초 2점을 추가하며 7-3으로 달아났다. 메츠 불펜은 8회말 미겔 안두하르 에게 2점 홈런을 맞았으나, 메츠 타선 이 9회초 1점을 더 뽑아준 덕분에 디그 롬의 승리를 지켰다. 디그롬은 21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호투 행진을 벌여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돌아가는‘사이영상’경쟁에 불을 지폈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 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13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 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 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 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번 1루를 밟았다. 6경기 연속 출루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437타수 120 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그 레인키를 공략해 5-3으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는 6⅓이닝 6피안타(2피홈 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 다. 그레인키의 4실점 이상 경기는 6월 1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4⅔이닝 5 실점)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1회말 투수 앞 땅볼로 잡 혔다. 텍사스는 3회말 로널드 구즈먼의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했다.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 신수는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 나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르가 우익 수 뜬공에 그쳐 이닝이 끝났다. 텍사스는 4회말 로빈슨 치리노스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3점 홈런으로 4-2로 역전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2루 추신수 타석을 앞두 고 그레인키가 앤드루 채핀으로 교체 됐다. 추신수는 채핀에게서 볼넷을 골 라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도어와 엘비스 안드루스 가 각각 1루수 땅볼, 2루수 땅볼로 돌 아서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8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9회 4실점’다저스, 커쇼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4연패 LA 다저스가 4연패를 당하며 지구 선두 복귀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1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2-5로 역전패했다. 4연패한 다저스는 64승 56패가 됐 고,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추격하지 못했다. 2연승을 거둔 같은 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59승 61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 커쇼(사진)는 8이닝 4 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했고, 타석 에서도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불펜이 승리를 날려 시즌 6승에 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도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던지는 동안 타선의 도움이 부족해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타선에 서는 헌들리가 단 한 타석만으로 승리 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4회말 투수 클레이튼 커 쇼의 방망이로 선취점을 냈다. 2사에
오스틴 반스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 고, 커쇼는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 지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5회말 저스틴 터너가 좌중간 펜스를 넘 기는 솔로홈런을 쳐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에 반 격을 시작했다. 다저스는 스티든 더거 와 매디슨 범가너의 연속안타에 이은 앤드루 매커친의 3루 땅볼에 1점을 내
‘부상병동’ 다저스, 도저마저 이탈 위기 LA 다저스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그룹 J.P. 훈스트라는 8월 13일 데이브 로버 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2루수 브라이언 도저와 우완 불펜 존 액스포 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훈스트라에 따르면 9회를 앞두고 어지럼증을 느껴
교체된 도저는 심전도(EKG)에 이상이 발견돼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또 전날 투구 도중 타구에 다리를 강타당 한 액스포드는 정강이 윗부분 미세 골 절 진단을 받았다. 액스포드의 재활 예 상기간은 2~3주다. 다저스는 논 웨이 버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도저와
줬다. 그리고 스콧 알렉산더가 등판한 9 회초 역전을 허용했다. 2사 만루 위기 에서 대타 닉 헌들리의 2타점 중전적시 타에 역전당한 다저스는 고키스 에르 난데스에게도 중전적시타를 맞고, 더 거의 타석에서 1루수 맥스 먼시가 실책 을 범해 2-5로 뒤졌다. 그리고 9회말 공격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패했다.
액스포드를 영입,‘가을야구’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 상 악재로 두 선수를 한꺼번에 잃을 위 기에 처했다. 도저의 정확한 몸 상태는 추가 검진을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임시 마무리’ 스캇 알렉산더가 9회 초 4실점으로 무 너지면서 결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 츠에 2-5 역전패를 당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축구대표팀 감독 영입 협상‘난항’…“9월 A매치 전까지 선임” 명장급 감독들 “한국 대표팀 맡을 명분 필요하다”며 비싼 몸값 요구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은 새 감독이 지휘” 방침 한국 축 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 령탑 선임이 예상보다 늦 어지고 있 다. 대한축구 협회는 지난 7월 5일 국가대표감독선 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 감독소위원 회를 열어 대표팀 새 감독 선임 기준 등 을 발표한 뒤 후보군을 추려 협상을 진 행 중이다. 당시에는 이르면 7월 말까지, 늦어 도 8월 초까지는 사령탑 영입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감독 후보로 우선 협상대상자 3명을 선 정해 구체적인 계약 조건 협의를 위해 지난 8일 유럽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1주일 가까이 계약 협상에 진척을 보이지 못한 채 우선 협상 명단 에 들지 않았던 후보들까지 거론되고 있다. 처음에는 새 감독 후보로 카를로스 케이로스(65) 이란 대표팀 감독과 바히 드 할릴호지치(66) 전 일본 대표팀 감 독,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멕시 코 대표팀 감독, 즐라트코 달리치(52)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에는 종전에 거론되지 않았던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53) 전 아틀레티코 감독과 슬라벤 빌리치(50) 전 크로아티아 감독에 이어 파울로 벤 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과의 협상설이 불거졌다. 축구협회는 구체적인 협상대상자의
또 협회는 당장 9월 A매치를 새 감 독에게 맡겨야 하고, 내년 1월에는 아 시안컵이 예정돼 있어 사령탑 선임이 급한 상황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감독 후보 에이 전트들이‘시간과의 싸움’ 을 하는 한 국 축구의 약점을 이용해 몸값 높이기 를 시도하고 있다. 내년 1월 아시안컵 이후에는 감독 후보들의 몸값이 떨어지지만 지금은 러시아 월드컵 직후 감독 영입 러브콜 이 많은 상황이라서 울며 겨자먹기식 으로 비싼 연봉을 부담해야 할 처지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약속한 대로 9 월 A매치는 새 감독이 지휘하도록 한 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축구협회 관계자는“세부적인 조건 을 맞추는 과정에서 협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9월 7일 코스타리카, 같은 달 11일 칠레와 평가전은 새 대표팀 감독 이 지휘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체력 소모 많은 잔디… 물 많이 안 뿌리면 볼이 잘 구르지 않을 듯”
김학범 잔디 상태 확인
다” 라며“물을 많이 뿌리지 않으면 저 항이 심해 볼이 잘 구르지 않을 수도 있 다” 고 말했다. 그는“예전 한국에서 많 이 사용하던 잔디” 라며“이런 잔디는 중동에도 많다. 중동팀들에 유리할 수 도 있다” 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에서 바레인과 맞붙는다. 김 감독은“선수들이 잔디를 직접 밟아보는 게 중요한데 그러지 못해 아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을 빛낼 5명의 슈퍼 스타’ 에 꼽혔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자카르타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아시안게임 을 빛낼 5명의 유명 스포츠 스타를 선 정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이 유일하 게 뽑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 종전에서 독일을 무너뜨리는 골을 넣 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참가 하게 된 과정에 대해“토트넘 구단이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내년 1월 아랍 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 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조건으로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동의했 다” 고 전했다. 이 매체는“2014 인천 아시안게임 처럼 한국 대표팀이 우승을 거둘 수 있 다면 손흥민이 군 복무를 면제 받을 수
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있다” 고 전하며“토트넘은 계산된 도 박을 건 것” 이라 분석했다. 한편, 육상 남자 100m에서 9초91로 올해 아시아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 는 중국의 쑤빙톈(29)과 일본의 배드민 턴 스타 켄토 모모타(24)도 아시안게임
‘1군 무대 데뷔골’ 이강인, 라리가도 주목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발렌시아에 서 1군 무대 데뷔골을 성공시킨 이강인 (17)을 주목했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 은 13일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에 이강인이 레버쿠젠전 득점 후 세리
머니를 하는 사진과 함께“이강인 메스 타야에서 득점” 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홈구장인 스페 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프리시즌
을 빛낼 슈퍼스타로 언급됐다.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접영 100m 금메달리스트인 싱가포르의 조셉 스쿨 링(23), 말레이시아의 스쿼시 여왕 니 콜 데이비드(35)도 함께 선정됐다.
연습 경기에서 후반 41분 헤딩골을 넣 어 3-0 승리에 기여했다. 득점 후 이강 인“꿈에 그리던 메스타야에서의 첫 경 기에서 골을 넣어 매우 기쁩니다. 지금 까지 저를 도와주신 코치진들과 동료 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깨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매체“이강인, 새 시즌 1군에서 훈련” 발렌시아의 이강인 프로젝트, 주중 1군 훈련으로 성장 도모
경기장 잔디 점검한 김학범“중동팀에 유리한 잔디” “중동 지역 잔디들이 이런 특징이 라 중동팀들에 유리할 거 같네요.” 오는 15일 바레인과 2018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 리그 1차전이 치러질 인도네시아 반둥 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다움의 잔디를 처음 밟은 김학범 한국 U-23 축구 대 표팀 감독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그러고는“옛날 한국에서 쓰던 잔디다. 선수들이 한 번 뛰어봤어야 했는데…” 라고 아쉬워했다. 김학범 감독은 14일 오전 이민성 코 치와 차상광 골키퍼 코치를 대동하고 바레인전이 치러질 시 잘락 하루팟 스 타디움을 찾았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참가팀 선수들의 훈련을 시 잘락 하루팟 스타 디움에서 잡아놓지 않은 터라 선수들 대신 코칭스태프가 잔디 상태를 파악 하러 왔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그라운드 이곳 저곳을 밟아본 김 감독은“잔디는 나쁘 지 않다. 다만 위쪽은 푹신하고 바닥은 딱딱하다. 이런 잔디는 체력 소모가 크
손흥민, 현지 매체 선정
‘AG 빛낼 슈퍼스타 5인’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감독선임 소위원회 1차회의 에서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름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롭게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 감독이 9 월과 10월 A매치를 지휘해야 하기 때 문에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오 는 27일까지는 2주 정도 시간밖에 없 는 상태다. 새 감독 후보들과 협상의 걸림돌은 몸값과 시간이다. 김판곤 위원장이 접촉한 명장급 후 보자들은“내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 으려면‘명분’ 이 필요하다” 며 이름값 에 걸맞은 연봉을 책정해 달라고 요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이 아닌 아시아권 대표팀 감독 을 맡는 게 세계 축구 중심부에서 밀려 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는 만큼 그에 상 응하는 특급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다. 축구협회가 예상하는 30억원 안팎 의 연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 의 몸값이다.
TUESDAY, AUGUST 14, 2018
쉽다” 라며“선수들이 잔디를 밟아보고 적당한 축구화를 골라야 한다. 그러지 못하는 만큼 선수들이 축구화를 3~4개 정도 들고 와서 경기 당일에 축구화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 고 설명했다. 그는“지금은 조건을 따지면 안 된 다. E조 모든 팀이 경기장 잔디를 경험 하지 못한 같은 조건” 이라며“모든 것 을 감수하고 마지막 준비를 착실히 하 겠다” 고 강조했다.
<B1면에서 계속> 수페르데포르테는 13일“이강인은 2018-2019시즌 1군에서 훈련할 것” 이라며“발렌시아 마르셀리노 토랄 감 독은 이 같은 계획을 결정했다” 라고 전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새 시즌 주중엔 1군 선수들과 훈련한 뒤 주말에 2군 복귀해 실전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강인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본 발 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이 그를 1군에 서 직접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 매체와 인터 뷰에서“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일원이 되기 위한 과정을 성실하게 밟고 있다” 라며“그는 성인 선수 못지않은 성숙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데, 현재 발전 속 도는 매우 만족스럽다” 라고 칭찬했다. 다만 당장 정규시즌 1군 무대를 밟 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수페르데포르테는“이강인은 당장 1군 경기를 뛰어도 손색이 없지만, 마 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에게 당장 큰 역할을 맡길 경우 많은 부담으로 인해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라며“발렌시아 구단이 생각하는 최고 의 시나리오는 이강인이 1군을 오가며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은 뒤 추후 안전 하게 1군 선수단에 합류하는 것” 이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이강인(가운데)이 지난 12일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티 메스타야에서 열린 프리시즌 레버쿠젠(독일)과 출정식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이 사진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했다. [사진캡처=프리메라리가 인스타그램]
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우수한 선수로 성장할 경우, 발렌시아 구단이 전력 상 승 외에도 부가적인 이익을 취할 수 있 다고 부연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이강인이 잘 성 장하면 한국, 아시아 등 축구 신흥시장 에서 상업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어“발렌시아 구단과 팬들은 이강 인이 특별한 선수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고 있지만, 너무 급하지 않게 이강인 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라고 권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12일 스페인 발 렌시아 에스타티 메스타야에서 열린 프리시즌 레버쿠젠(독일)과 출정식 경 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41분 헤딩 으로 골을 터뜨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골 세리머니를 하는 이강인의 사진을 리 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NSS)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8월 14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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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4,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