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14, 2021
<제496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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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4일 토요일
“코로나19 백신 부족 한국에 백신 대여하자” 美의원 14명, 백악관에‘백신 스와프 ‘ 공동 제안 미국 정치권이 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 을 위해 힘을 보탰다. 13일 미국 민주당의 뉴욕주 (州) 광역대의원인 김민선 한인 이민사박물관장에 따르면 캐럴린 멀로니 하원 감독개혁위원장 등 여야 연방 하원의원 14명이 조 바 이든 대통령에게 한국에 대한 백 신 스와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 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지난 5월 한 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미국의 얀센 백신 100만 회분 제공과 관 련,“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 국은 아직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한국의 확진 자 증가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 신 공급 차질 등을 언급한 뒤“미 국이 제때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한 국이 신속하게 백신 접종 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백신을 대여하 는 방안을 검토하라” 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의원들이 주장한 백신 대여는 남아도는 백신을 우선 빌려온 뒤 나중에 이를 갚는다는 백신 스와 프와 같은 개념이다. 이들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미국 정부는 한국이 백신을 용이하고 신속하게 확보 할 수 있도록 더 협조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흐림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가 미국을 휩쓸면서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5천여명으로 상승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기 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2만5천894 명으로 13일 집계했다. 이는 2주 전보다 76% 증가한 것이자, 올해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흐림
8월 15일(일) 최고 84도 최저 6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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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월) 최고 81도 최저 70도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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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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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민선 미국 민주당의 뉴욕주(州) 광역대 의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 게도 동시에 발송된 이 서한에는 멀로니 위원장과 톰 스워지, 그레 이스 맹 등 뉴욕을 지역구로 하는 친한파 의원들이 주도했다. 또한 앤디 김과 미셸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등 한국계 의원들도 참여했다. 멀로니 위원장과 스워지 의원 등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직전 에도 백악관에 한국에 대한 신속 한 백신 지원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 얀센 백신 지원을 성사시키 는 데 힘을 보탰다. 이들은 최근 모더나 백신 공급 문제로 한국의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김 관장의 연 락을 받은 뒤 백악관에 2차 서한 을 작성했다. 특히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서한을 보 냈던 지난 5월과는 달리 14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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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뉴욕서 벌어진 퇴거 반대 시위
렌트 못낸 임대인 쫓겨나나? 괜찮나? 퇴거유예 연장조치, 1심은 일단 통과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을 요청한 미국 하원 의원들의 서명 일부
의원의 연서 형식으로 서한을 작 성했다. 김민선 관장은“한국에서 확 진자가 급증하는 등 안타까운 상 황이 발생해 미국 정치권에 상황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1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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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또 6월 말 이후 10배로 불었다고 NYT는 전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주 전 보다 80% 늘어난 7만1천540명,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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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을 요청한 미국 하원 의원들의 서한
美 하루평균 코로나 확진자 12만5천명 2주 전보다 76% 증가 6월말 이후 10배 늘어
8월 14일(토) 최고 88도 최저 68도
루 사망자는 92% 증가한 616명으 로 각각 집계됐다. 대체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남 부의 주(州)들에서 확진자가 폭 발적으로 늘고 있다. 미시시피주
을 알렸고, 조속한 행동에 나설 것 을 설득했다” 며“의원들이 요청 한 대로 백신이 한국에 대여돼 한 미동맹이 더욱 확고해지길 바란 다” 고 말했다.
에서는 7월 초 하루 확진자가 채 200명이 안 됐지만 지금은 하루 2 천명이 넘는다. 이곳에선 또 입원 환자도 급증 하는 중이다. CNN은 미 보건복지부 데이 터를 분석한 결과 앨라배마·아 칸소·플로리다·조지아·루이 지애나·미시시피·네바다·텍 사스 등 8개 주에서 나온 코로나 19 입원 환자가 전국 환자의 51% 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8 개 주의 인구 비중은 약 24%에 불 과하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19 대응조정관은 플로리다·텍사 스주(州) 2곳이 전국 입원 환자의 거의 4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법적 근거가 애매했던 조 바이 든 미국 행정부의 세입자 퇴거유 예 연장 조치를 일단 그대로 두라 는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워 싱턴DC 연방지방법원 대브니 프 리드리히 판사는 13일 10월초까 지 퇴거유예를 연장한 조치가 부 당하다는 앨라배마주 집주인들의 소송에서 정부 쪽 손을 들어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7 월말까지 전국적으로 적용됐던 퇴거유예 조치를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손봐 10월 3일까지 연장한 게 소송의 대상이 었다. 그러나 퇴거유예 연장법안 이 무산된 상황에서 행정부의 이 런 조치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지 적이 제기됐고 바이든 대통령마 저 이를 인정하는 상황이었다. 프리드리히 판사는 관련 사건 에서 상급 법원이 정부 쪽 손을 들어준 바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 다고 밝혔다. 6월 말 연방대법원은 연장 이
전의 퇴거유예 조치를 유지하라 는 판결을 5대4로 내렸다. 보수 성 향인 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다수 의견에 동참하면서도 7월 말 퇴거 유예까지만 인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바 있다. 따라서 10월초까 지의 연장조치를 상대로 한 이번 소송이 다시 연방대법원에 올라 가면 캐버노 대법관이 생각을 바 꿔 정반대의 판결이 나올 가능성 이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연장 조치를 그대로 둔 판결이 나와 기 쁘다면서도 상급 법원으로 소송 이 이어질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 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법적 공방을 벌이며 시간을 벌어 450억 달러 규모의 주거안정 지원금을 배분, 문제를 해결하려는 계획으로 보 인다. AP통신은 8월 2일 기준으 로 미국에서 350만명의 세입자가 집세를 못 내 두 달 내로 퇴거 조 치를 당할 처지에 놓여있다고 전 했다.
우표값, 29일부터 1종 58센트로 인상 연방 우정국(USPS)은 12일, 8 월 29일(일)부터 퍼스트클래스 (보통우편) 포에버 우표의 가격 을 현 55센트에서 58센트로 3센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엽서(postcard) 가 격도 36센트에서 40센트로 오르 고 등기우편(certified mail)료도 3.60달러에서 3.75달러로 15센트 오른다.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광복절·고 윤여태 의원 정신 기리자” 저지시티 푸른 하늘에 태극기 휘날린다
뉴저지 저지시티,‘태극기의 날 기념식 및 고 윤여태 의원 추모 식’포스터
체장들과 고 윤 의원과 친분이 두터웠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은 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승진) ‘어뮤즈 앙상블 6중주’의‘Road to Home in memory of Michael Yun’ (작곡 이윤정) 추모곡 연 주, 정선분씨와 제자들의 바이올린 연주, 미동부국 악협회 춤누리한국전통무용단(단장 안은희)의 모듬 북 향연과 함께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고 윤여태 시 의원의 얼과 뜻을 기리며 저지시티 하늘을 휘날리게 <이여은 기자> 된다.
수산인협회, 장학기금골프대회 준비위원장에 곽호수 전회장 선임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손영준)는 13일 오전 6시 브롱스 헌츠포인트 뉴욕수산물 도매시장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9월 14일 개최하는 장학기금마련골프대회의 준비위원장으로 곽호수 전회장을 선임했다.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KG USA ENERGY사의 서동천 대표와 함께 전기 공동구매 사업의 결과 보고를 가졌다. [사진 제공=뉴욕한인수산인협회]
뉴밀레니엄뱅크, LIC 김민선 학장에 기부금 전달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 천하고 있는 뉴밀레니엄 뱅크(행 장 허홍식)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 는 리즈마(LISMA) 재단 부설 롱 아일랜드 컨서버토리(LIC) 김민 선 학장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인동포 사회의 뜻깊은 행사에 적극 동참 하고 있는 뉴밀레니엄 뱅크는“앞으로도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이웃같은 은행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왼쪽부터) 최현경 지점장, 허홍식 행장, 김 민선 학장, 서태교 부행장이 기 부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뉴밀레니엄뱅크]
뉴욕한인회, 고등학생 대상으로‘커리어 포럼’온라인 세미나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11일 고등학생 여름 인턴십 및 리 더십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을 대 상으로‘커리어 포럼’온라인 세 미나를 개최했다. 뉴욕한인회는 7 월 12일부터 고등학생 여름 인턴 십 및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 에 있는데, 이번 행사는 해당 프 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커리어 포럼’ 에서는 이 브 길러간 뉴욕시변호사협회장 (Eve Guillergan, Senior Manager, New York City Bar Association), 샌도루 하우 찰스 뱅크 해외 담당 매니징 디렉터 (Sandor Hau, Managing Director, Charlesbank), 베키 리 노스웨스턴대 뉴욕지구 메이저 기프트 이사(Becky Yi, Director of Major Gifts, New York, Northwestern University). 안드 레야스 문 아이 스퀘어드 캐피털
뉴욕한인회 2021 여름 고등학생 여름 인턴십 및 리더십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강사 들과 함께‘커리어 포럼’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투자 관계 매니징 디렉터 (Andreas Moon, Managing Director &amp; Head of Investor Relations, I Squared Capital)가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이날 자신들의 실무 경 험 및 커리어 개발과 관련한 다양
한 조언을 학생들에 전했고, 이어 참가학생들의 심층적인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뉴욕한인회 2021 여름 고등학 생 여름 인턴십 및 리더십 프로그 램에는 인턴십에 5명, 리더십에 21명이 참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속“너와 나의 거리는 얼마?”
16일 저지시티 시청서 기념식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뉴저지 저지시티가 주최하고 예사모 USA가 주관하는‘태극기의 날 기 념식 및 고 윤여태 의원 추모식’ 이 16일(월) 오전 11 시 뉴저지 저지시티 시청에서 열린다. 저지시티 스티븐 플럽(Steven Fulop) 시장의 인 사말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는 고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의 미망인 제니퍼 윤 여사와 가족, 주최 측인 하얏트 김 예사모 USA 고문, 김학균 예사모 USA 회장과 회원,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손한익 뉴저지 한인회장, 장영삼 뉴욕총영사, 저지시티 시청 관계 자 및 시의원들을 비롯하여 뉴욕, 뉴저지 일원의 단
SATURDAY, AUGUST 14, 2021
KCC, 20일 안미나 박사와 함께하는 정신건강 세미나 뉴저지 테너플라이 시에 있는 KCC한인동포회관 은 20일(금)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KCC 세미 나룸 2호실에서 버겐커뮤니티칼리지 정신과 교수 안미나 박사와 함께하는‘정신건강 세미나’ 를 갖는 다. 이날 세미나는 파트 1과 2로 나뉘어 진행된다. 파트 1은‘코로나 블루 다스리기’ 라는 주제로 코 로나19 대유행(팬데믹) 장기회와 사회적 거리두기 로 인해 우울중, 불안장애, 분노조절장애와 같은 정 신간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징후와 증상을 인식하는 방법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에 대해 공부 한다. 파트 2에서는‘너와 나의 건강한 거리, 바운더리 심리학’ 을 주제로 코로나19 아래에서의 바람직한 인 간관계에 대해 다룬다.‘내 맘같지 않은 인간관계, 가깝다고 무조건 좋은 것인가?’ 라는 질문을 놓고 건 강환 자아에서 나올 수 있는 나와 다른 사람들의 조 화스러운 바운다리를 갖는 방법과 삶의 성장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 이다. 강의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다. 참가비는 없다. △KCC한인동포회관 주소: 100 Grove St. Tenafly, NY 07670 △문의: www.kccus.org 201-541-1200 ext 111 기브챈스, 19일 대학 진학 앞둔 학생·학부모 세미나 비영리단체‘기브챈스(GiveChance, 이사장, 이 형민)는 19일(목) 5시“대학 입시 준비와 미국 학교 에 대한 이해” 라는 주제로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한 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대학 입시를 위한 입시 경향과 미국 학교에 대해 소개한다. 상사 김정연 교사(콜롬비아 대학교 경제학 학사/ 콜롬비아 교육 대학원 교육학 석사)는 현재 Eastern Christian High School에서 수학과 경제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 이번 세미 나는 중 고등 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누 구든지 참여 할 수 있는 무 료 세미나이 다. △문의: 201-266-0640
KCC한인동포회관은 20일(금) 오전 9시30분 KCC 세미나룸 2호 실에서 버겐커뮤니티칼리지 정신과 교수 안미나 박사와 함께하 는‘정신건강 세미나’ 를 갖는다.
종합
2021년 8월 14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美 아시아계 1,988만명, 뉴욕시 138만5144명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생산 500만대 돌파
미국 인구의 6% 차지, 버겐카운티 15만8630명
가동 16년만에… 쏘나타로 출발해 현재 5종 생산
2020 센서스 통계 미국 인구 가운데 아시아계의 비율이 10년 전보다 35.5%나 늘어 나 20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12일 발표한 2020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인구 3억3,144만9281명 가운데 아 시아계 인구는 1,988만6049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는 직 전 센서스인 2010년의 1,467만 4,252명에 비해 521만1797명 (35.5%)이 증가한 수치로 당시 전 체 인구의 4.2%였던 아시아계 비 율이 10년만에 6.0%대로 성장했 다. 또한 아시아계 혼혈 인구도 411만4949명으로 10년 전보다 55.5%나 증가해‘범 아시아계’인 구는 2,400만998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 뉴욕시 일원 = 연방센서스 국의 발표에 의하면 뉴욕 일원 아 시안 인구가 10년 동안 30% 이상 증가했다. 뉴욕시 아시안 인구는 138만5144명으로 10년 전 103만 8388명에 비해 33.4% 증가했다. 퀸즈 아시안 인구는 66만631명(퀸 즈 전체의 인구 비율(27.5%)으로 2010년에 비해 14만8844명이 늘었 다. 브루클린은 전체 인구의 13.7%가 아시안 이다. ▶ 도표 참조 뉴욕일원 각 지역의 라시안 인 구 증거율도 가파르게 상승곡선 을 그리고 있다. 스태튼아일랜드 는 8.6%,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는 60.6%나 증가했
지역
2020년
10년간 증감률
뉴욕주
193만3127명 (9.6%)
36.1%
뉴욕시
138만5144명 (15.7%)
33.4%
퀸즈
66만631명 (27..5%)
29.1%
맨해튼
22만1995명 (13.1%)
23.6%
브루클린
37만3680명 (13.7%)
42.5%
브롱스
6만9559명 (4.7%)
40.2%
스태튼아일랜드
5만9279명 (12.0%)
68.6%
나소카운티
16만4201명 (11.8%)
60.6%
뉴저지주
95만90명 (10.2%)
30.9%
버켄카운티
15만8630명 (16.6%)
20.8%
전국
1988만6049명 (6%)
35.5%
뉴욕주 전체의 아시안 인구는 2020년 193만3127명으로 2010년 142만244명에서 36.1%니 늘었다. 혼혈 인구까지 포함하면 뉴욕주 의 아시안은 217만3719명, 전체 인 구 중 10.8%에 달한다. 아시안 인구의 증가와 함께 뉴 욕주의 히스패닉 인구도 15.5% 늘었다. 그러나 백인 인구는 12.5%, 흑인 인구는 2.9% 줄었다. 혼혈을 포함하면 백인은 4.7% 줄 고, 흑인은 6% 늘었다. ◆ 뉴저지주= 뉴저지주는 아 시안 인구가 95만90명으로, 2010 년 72만5726명에 비해 30.9% 증가 했다. 전체 인구 중 아시안 인구 비율은 10.2%이다.
버겐카운티 아시안 인구는 2 만7301명 증가해 15만8630명, 인 구 비율은 16.6%로 늘어났다. 아시아계가 가장 많이 거주하 고 있는 주는 캘리포니아로 608만 5947명으로 조사돼 전체 캘리포 니아 인구의 15.4%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아시아계 인구는 지난 10년간 2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주민 비율이 가장 높 은 주는 하와이로 전체의 37.2% 인 54만1902명이 거주하고 있다. 하와이주의 경우 아시아계 비율 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았으 며 이어 백인(22.9%), 하와이 원 주민(10.8%) 순이었다.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규제 시급 20대 엄마 영상회의 중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숨져
지난해 18세 미만 어린이 총기 사고 369건… 142명 사망 20대 여성이 영상회의 도중 아 기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11일 플로 리다주 올랜도 인근 한 아파트에 서 샤마야 린(21)씨가 업무 관련 화상회의 도중 아들로 추정되는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장전된 권총을 발견 한 유아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고 발표했 다.
20대 여성이 영상회의 도중 아기가 쏜 총 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만약 총기를 소 유하고 있다면 잠금 상태로 안전하게 보 관해야 한다” 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도“(사고 현장에) 아기가 보였고 린씨가 뒤로 넘어 지기 전 소음이 들렸다” 고 911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18세 미만 어린이가 쏜 총에 맞는 우발적인 사고가 최소 369건 발생했고, 이 로 인해 142명이 숨진 것으로 알 려졌다. 경찰 관계자는“만약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면 잠금 상태로 안 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고 말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500만 번째 생산 차량의 모습[현대차 북미법인 제공]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생산 500만대 돌 파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 장이 가동 16년 만에 차량 500만 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12일 앨라배마주 몽 고메리 공장에서 조 보너 앨라배 마 주지사 수석 보좌관, 테리 스 웰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등이 참 석한 가운데 5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현대차와 지 역방송 WSFA가 전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2005년 5월 20일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누적 생산 차량수는 쏘나타 256만 2천880대, 엘란트라(아반떼) 148 만9천568대, 산타페 90만8천779 대, 투싼 3만6천989대, 산타크루즈 1천784대다. 500만 번째 차량은 지난달 27 일에 생산된 산타크루즈다. 이 차 량은 북미 최다 볼륨 SUV 모델 인 투싼을 기반으로 개발됐고, 하 반기 중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 이다. 2009년 100만대, 2012년 200만 대, 2015년 300만대, 2018년 400만 대를 각각 돌파한 바 있다. 이 공 장은 쏘나타로 출발해, 현재는 5 개 차종을 생산 중이다. 이 공장 에서는 차량 1대 생산에 16시간이 걸린다.이 공장은 약 703만㎡ 부 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 진 공장 등이 건설됐고, 연간 37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으로 인한 자 동차 산업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 경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이뤄 낸 것은 의미가 크다고 현대차 관 계자는 설명했다. 김의성 앨라배 마 공장 법인장은“최고의 품질을 지켜온 직원과 협력사뿐 아니라 앨라배마주와 지방정부의 끊임없 는 지원으로 기록을 달성한 것” 이 라고 말했다. 2005년부터 이 공장에서 자동 차 생산 로봇을 조작해온 발레리
현대자동차가 12일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미국 공장에서 5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테리 스웰(왼쪽부터), 몽고 메리 시장 스티븐 리드, 현대차 김의성 법인장, 앨라바마 주지사 수석보좌관 조 보너, 애틀랜타 총영사 박윤주가 기념촬영했다. [사진 출처=현대자동차 제공]
혼은 WSFA 인터뷰에서“16년 만에 차량 500만대를 생산한 것은 대단한 일” 이라며“내 인생에 이 렇게 멋진 일은 없다” 고 말했다. 현대차 공장은 현지에 고용 창 출 효과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몽 고메리 상공회의소 안나 버클로 회장은“현대차와 관련 업체들을
통해 지역에 8천 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되고 있다” 며“우리 이웃, 교 회, 학교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 다” 고 밝혔다. 앨라배마주 상공부 그레그 캔필드 장관은“이번 행사 는 자동차 500만대를 만들어온 앨 라배마 사람들의 노력과 꿈의 결 과” 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민참여센터 2021 인턴십에 참여한 한인 고등학생들은 12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민주당)과 함께 줌을 통해 대화를 가졌다.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시민참여센터 인턴 학생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대화 시민참여센터 2021 인턴십에 참여한 한인 고등학생들은 12일 뉴욕주 하원의원 40선거구 출신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민주당)과 함께 줌을 통해 대화를 가졌다. 시민참여센터 인 턴들은 매년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 한 지역의 현안들 을 주제로 지역의 정치인들과 대화 를 갖고 여러 질 의응답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인턴 학생들은 론 김 뉴 욕주 하원의원에게“뉴욕주 의원 이 새 법안을 발의할지, 다른ㅁ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지지할지 결정할 때 거쳐야 하는 과정” “뉴 욕주 하원 다선 의원으로 가장 자 랑스러운 일은?”등에 다양한 질 문을 던졌다.론 김 의원은 이날 공직생활이나 정치생활에 관심이 있는 인턴들에게 그가 평생 극복 해 온 인종 차별에 대해 회고하며 조언을 해주었다. △시민참여센터 연락처: 뉴욕 718-961-4117, 뉴저지 201-4884201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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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14, 2021
델타변이 유행에 소비자·기업 심리 다시‘꽁꽁’ 미시간대 소비자지수 10년만에 최저… 중소기업 39%만‘경제 나아질 것’
는 점차 약해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날 소비자와 기업 심리가 동 시에 악화하고 있다는 결과에 연
일 최고치 행진을 벌이는 뉴욕증 시도 다소 주춤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 균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 (0.04%) 오른 35,515.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17포인트(0.16%) 오 른 4,468.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 닥 지수는 6.64포인트(0.04%) 오른 14,822.9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주요 기업들의 2분기‘어닝 서프 라이즈’덕분에 4거래일 연속으로 동반 신고점을 찍었으나, 소비자 태도지수 발표와 델타 변이 확산 의 영향으로 오름폭은 미미해졌 다.
약 90% 찬 가운데 일부 병원은 남 은 중환자실이 채 5곳이 안 된다고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가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기준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12만4천234명 으로 집계했다. 2주 전보다 86% 증가한 것이다. 특히 플로리다·루이지애나· 하와이주는 팬데믹 이후 하루 확 진자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82% 늘어난 6만8천861명, 하루 사망자 는 75% 증가한 552명으로 각각 집 계됐다. 또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분석 결과 백신 접종률이 높은 카 운티에 있는 주민의 3분의 2가 코 로나19 핫스폿(집중 발병지역)에 살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핫스폿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 국한 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백신 미 (未)접종자의 문제였지만, 델타 변이가 면역이 더 많이 이뤄진 지 역에도 퍼지면서 전국적인 우려 사안이 됐다는 것이다. WP는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
은 상위 4분의 1에 속하는 카운티 (인구의 54% 이상이 접종한 곳)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7월 4일에 는 이 카운티 주민의 4%만이 핫스 폿에 속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서부 해안 주 요 도시와 플로리다주 남부, 뉴욕 ∼보스턴 구간에서 확진자가 증가 하면서 이들 카운티 주민의 3분의 2가 핫스폿에 속하게 됐다. 이 같은 확산에 맞서 방역 규제 는 강도를 높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이날 식당 과 술집 등에 입장할 때 백신 접종 증명 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주요 도시 중 이를 의무화 한 것은 샌프란시스코가 처음이 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12살 이상 주민이 식당, 술집, 체육관, 극장 등 실내에 입장하거나 1천명 이 넘는 대규모 행사에 참석하려 면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빙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미 지 난달부터 수백개 술집이 자체적으 로 고객에게 이런 증빙을 요구해 오고 있다.
총 230만4천580명으로 4위를 유지 했다. 휴스턴의 인구 성장률은 9.8% 로 미국 10대 도시 가운데 피닉스 (11.2%) 다음으로 높았다.
미국 최대 도시 뉴욕 인구는 10 년 전보다 7% 늘어난 880만 명, 2 위 로스앤젤레스 인구는 10년 전 보다 2.8% 늘어난 389만8천747명 으로 집계됐다. 시카고와 휴스턴에 이은 5위는 피닉스(160만8천139명), 6위 필라 델피아(160만3천797명), 7위 샌안 토니오(143만4천625명), 8위 샌디 에이고(138만6천932명), 9위 댈러 스(130만4천379명), 10위 새너제이 (101만3천240명) 순이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큰 카운티 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 운티, 2위는 일리노이주 쿡 카운 티, 3위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순이다.
다우·S&P500 4거래일 연속 신고점에도 소비심리 위축에 오름폭 둔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유행에 미 국의 소비자와 기업 심리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 13일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 트저널(WSJ)에 따르면 8월 미시 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는 70.2로 전월보다 11포인트(13%) 급락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 가 전망치 81.3을 크게 하회한 것 으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태도 기대지수는 전월 보다 14포인트 떨어진 65.2로 2013 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실업률이 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자 ‘향후 12개월간 미국의 경제 여건 는 36%로 7월 조사(52%)보다 큰 이 나아질 것’ 이라고 답한 기업은 폭으로 줄어들었다.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향후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로, 전월 5∼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50%가 전월 2.8%보다 소폭 높아졌다. 향 경제 여건 개선을 기대한 바 있다. 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6%로 향후 경제 여건이 악화할 것이 조사됐다. 라는 응답도 7월 15%에서 8월 이러한 소비 심리 위축은 델타 20%로 증가했다. 변이 확산에 따른 최근 감염 증가 중소기업의 32%는 이미 델타 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라고 변이와 관련된 코로나19 증가의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고, 22%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WSJ이 는 곧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매출 100만∼2천만달러 규모의 중 다고 밝혔다. 소기업 56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 미시간대 경제학자 리처드 커
코네티컷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 약사
틴은 WSJ에“기업들이 대유행 초 기인 작년 4월만큼 비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
델타 확산에 새학기 시작부터 수업 파행·병원은 인력 부족 하루 평균 확진 12만명대… 샌프란시스코 식당·술집 백신접종 증명 의무화 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인도발 육청장은 대면수업이 최선이라고 (發) 변이 바이러스인‘델타 변이’ 믿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모든 가 확산하면서 새 학년도 수업이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시작하자마자 파행하고 병원은 의 것을 피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 료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했다. 미국에서는 8월로 접어들며 일 조지아주에서는 풀턴 카운티 부 지역에서 초·중·고교의 여름 교육구에 속한 14개 도시 전체가 방학이 끝나고 새 학년도 대면수 ‘지역사회 전파가 높은 지역’기 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준을 초과하면서 이날부터 실내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모든 학교 학교에선 새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로 확대됐다. 수업이 파행하고 있다고 CNN은 또 이 주 클레이턴 카운티의 켐 12일 보도했다. 프 초등학교는 이번 한 주 온라인 미시시피주의 경우 4천400여명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깁슨 의 학생이 격리에 들어갔다. 이달 의 한 학교도 이달 20일까지 가상 초 코로나19에 노출된 데 따른 후 으로 수업을 하기로 했다. 속조치다. 병원에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미시시피주 라마 카운티에선 가 넘쳐나는 가운데 의료 인력 부 확진자가 늘면서 몇몇 학교가 불 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 가피하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 미시시피대학 의료센터에는 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작 뒤 이 같은 하이브리드(혼합형)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입원 방식을 제안한 스티븐 햄프턴 교 한 가운데 이 병원은 간호 인력 확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의 한 업소에서 종업원이 고객에게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카 드가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보가 최대 고충이라고 밝혔다. 의료·수술용 침상과 중환자 실 침상이 있지만 간호 인력이 부 족해 쓰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11일 2천500명이 넘는 의료 인력을
주 전역의 병원에 배치한다고 발 표했다. 애벗 주지사는“우리 병원 들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제대 로 인력이 충원되고 지원받도록 하기 위한 조치” 라고 말했다. 오리건주의 경우 중환자실이
시카고, 미 3대 도시 위상 유지… 라틴계, 흑인 인구 첫 추월 백인 86만명·라틴계 82만명·흑인 79만명… 아시아계 31% 증가 인구 감소세로 미국 3대 도시 위상을 위협받던 시카고가 간신히 자리를 지켰다. 12일 시카고 언론은 2020 인구 총조사 결과를 인용, 시카고시 인 구가 10년 전보다 5만여 명(1.9%) 증가한 274만6천388명으로 집계됐 다고 전했다. 늘어난 인구 대부분 은 라틴계와 아시아계였다. 라틴계는 10년 전보다 5%(4만 여 명), 아시아계는 무려 31%(약 4 만5천 명)나 증가했다. 반면 시카
고 흑인 인구는 10년 전보다 10%(약 8만5천 명) 더 줄어들었 다. 시카고 선타임스는“라틴계와 아시아계 인구 증가세가 흑인 인 구의 지속적인 이탈 현상을 상쇄 했다” 며“시카고 역사상 처음으로 라틴계가 흑인 인구를 추월해 백 인 다음으로 많은 인종 그룹이 됐 다” 고 전했다. 시카고 라틴계 인구는 2010년 77만8천여 명(29%)에서 2020년 81
만9천여 명(약 30%)으로 늘었다. 반면 흑인 인구는 같은 기간 87 만2천여 명에서 9.7% 줄어 78만7 천여 명(29%)이 됐다. 아시아계 인구는 14만4천여 명 에서 18만9천여 명으로 늘며 시카 고 전체 인구의 7%를 차지하게 됐 다. 백인 인구는 85만4천여 명에서 86만3천여 명으로 1%가량 늘었 다. 시카고 인구는 이전의 2010 인 구 총조사에서는 약 7%(약 20만
시카고
명) 감소하며 3대 도시 위상을 잃 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구 급성장세를 보이며 시카 고를 위협하는 휴스턴은 지난 10 년 새 인구가 20만4천여 명 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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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4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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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20년 앞두고 테러 경고…“대유행 조치 이용할 수도” 국토안보부“중·러, 코로나·백신 음모론 증폭… 아시안 겨냥 테러 요구도” 美,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9 ·11 테러 20주년을 앞두고 또 다 른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 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13 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9·11 테 러 20주년이 외국 테러 조직에 공 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9·11 20년과 종교적 기념일 등이 표적화한 폭 력 행위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 다고 평가한다” 며“알카에다는 4
년 만에 처음으로 영문판 인스파 이어 잡지를 최근 발간했는데, 이 는 외국 테러 조직이 폭력적인 극 단주의의 영향을 받기 쉬운 미국 에 있는 이들을 자극하려 계속 노 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말했 다. 미 정부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테러 조직이 이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안보부는“극단주의자들 은 미국 공중보건 제한조치 재조
정 가능성을 테러 실행의 근거로 보면서 코로나19 변이 출현을 이 용하려 할 수도 있다” 고 했다. 또“향후 몇 달에 걸쳐 종교적 으로 의미 있는 날이나 학교를 비 롯한 기관의 재개방 역시 늘어난 폭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고밝 혔다. 다만“현재로서는 즉각적이고 신빙성 있는 위협이 식별되진 않 는다” 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 등 적대 국의 허위정보 캠페인도 우려스러
국방부“탈레반, 카불 고립 시도… 위협 임박은 아냐” 주말 미 대사관 인력 대피 지원 미군 3천명 아프간 도착 전망 미국 국방부는 13일 아프가니 스탄 수도 카불이 현재로서는 탈 레반의 임박한 위협에 처한 상황 은 아니라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탈레반이 아프간의 2
·3대 도시까지 장악한 상황에서 카불의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커비 대변인은“하지만 분명히 탈레반은 카불을 고립시키려고 하 고 있다” 면서 탈레반이 다른 지역
에서도 고립을 통해 대가를 크게 치르지 않고 항복을 받아내는 방 법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비 대변인은“탈레반이 움직 이는 속도, 그리고 탈레반이 직면 하는 저항의 부족을 큰 우려를 가
바이든 개최 회의에 대만 초대?… 중국매체“전투기 출격”엄포
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국토안보부는“러시아, 중국, 이란 정부와 관련 있는 미디어는 코로나19 기원과 백신 효과와 관 련한 음모론 증폭을 반복하고 있 다” 며“어떤 경우엔 아시안을 겨 냥한 폭력 요구를 증폭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11 테러가 촉발한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식을 선언하고 이번달 말까지 아프간에 서의 미군 철수를 완료할 방침이 다.
지난 6월 나토 본부 9·11 테러 추모비 찾은 조 바이든 대통령
지고 지켜보고 있다” 면서“우리는 전장에서 필요한 의지와 정치적 리더십, 군사적 리더십을 보고 싶 다” 고 했다. 그러나 그는“그런 건 정말로 아프간이 결정할 사안” 이 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아프간 주재 미 대사관 인력 대피 지원을 위해 미군 3천명 을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이날 일 부 병력이 처음으로 현지에 도착 했다.
커비 대변인은“주말 내로 3천 명 중 대부분이 현지에 도착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추가 병력이 필요 한 상황을 대비해 4천500명에서 5 천명의 병력을 카타르와 쿠웨이트 에 배치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 했다. 이 중 1천명은 카타르에서 미 군에 협조한 아프간의 미국 비자 신청을 돕고 나머지는 쿠웨이트에
하며 차이 총통의 회의 참석은 1995∼1996년의 긴장 고조와 비슷 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차이잉원 참석 불용… 대만해협 위기 맞을 것” 했다. 신문은 백악관이‘민주주의 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다고 전했다. 중국은 당시 미국 주 상회의’ 에 누가 초대받을지 밝히 12월 개최하는‘민주주의를 위한 재 자국 대사도 소환했었다. 지는 않았으나 토니 블링컨 미국 정상회의’(Summit for 환구시보는 차이 총통이‘민주 국무장관이 대만을 초대할 것이라 Democracy)에 차이잉원(蔡英文) 주의 정상회의’ 에 참석하는 것은 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대만 총통이 참석할 가능성이 미 성질이 더 심각하다면서, 중국이 신창(信强) 푸단대학 교수는 중 관계의 긴장을 한층 더 고조시 1995년보다 더 강력한 대응을 해 “국가 정상이 참석하는 회의에 대 킬 뇌관으로 떠올랐다. 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 지역의 지도자인 차이잉원이 중국 관영 매체는 대만 상공에 환구시보는“대만해협에 중대 참석할 자격이 없다” 고 말했다. 전투기를 보낼 수도 있다며 강력 위기가 도래하면 천둥 같은 수단 그는 미사일 시험이나 군용기 히 경고했다. 으로 미국과 대만의 오만을 철저 의 대만 상공 비행 같은 강한 반격 바이든 대통령은 12월 9∼10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 히 부수고 승리의 효과가 오래 가 조치의 가능성을 예상했다. 화상으로 열리는 이 회의에 민주 도록 해야 한다” 면서“조만간 닥 리하이둥(李海東) 중국 외교학 주의 국가 정상들과 민간부문 대 다. 칠 격렬한 겨루기를 위해 충분한 원 국제관계연구소 교수는“미국 표 등을 초대해 권위주의 체제에 또한“대만이 해방군 전투기에 사상적, 군사적 준비를 해야 한다” 이 갈수록 노골적으로‘대만 카 맞서 연대를 모색한다. 권위주의 발포하면 대만의 군사 목표물을 고 촉구했다. 드’ 로 중국의 깃털을 흐트러뜨리 대응, 부패 척결, 인권 수호 등 3개 겨냥한 대륙(중국)의 수많은 미사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 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동맹을 중 주제를 다루는‘민주주의 정상회 일과 폭격기가 결정적인 회답을 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바이든 국에 맞서 결집하고 있다” 고 말했 의’ 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 하며 역사를 쓸 것” 이라고 위협했 정부가 민주주의를‘무기화’ 하려 다. 으로 받아들여진다. 다. 환구시보는 13일 사설에서 중 환구시보는“미국이 다른 국은 차이 총통이‘민주주의 정상 정상들과 차이 총통이 함께 회 회의’ 에 참석하는 것을 절대 용납 의에 참석하는 장면을 연출하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 대만의‘국가’지위를 공개 신문은 미국과 대만의 선을 넘 적으로 인정하고 대만해협의 는 밀착은 인민해방군 전투기가 정치적 상태를 깨뜨리는 것” 이 대만으로 날아가는 역사적 계기가 라면서“중국은 단호한 조치를 될 것이며 대만은 인민해방군(중 할 수밖에 없다.‘하나의 중국’ 국군)의 순항 범위에 포함될 것이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결정적 라고 지적했다. 인 반격을 할 것” 이라고 강조 신문은“미국과 대만의 결탁이 했다. 선을 넘으면 인민해방군 전투기가 신문은 1995년 리덩후이(李 대만 상공을 비행할 것이라고 여 登輝) 대만 총통이 모교인 미 러 차례 경고했다” 면서“(전투기 국 코넬대 동문 행사에 참석하 비행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주권 는 것을 이유로 미국 방문을 을 확실히 선언하고 미국과 대만 허락받았을 때 중국군이 대만 의 음모를 분쇄할 것” 이라고 말했 주변 해역에 미사일을 발사했
서 대기한다. 미국은 전날 3천명 파견 계획 을 발표하면서 대사관 인력 감축 지원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 히 했다. 이달 말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 을 철수하는 게 조 바이든 미 대통 령의 계획이다. 이 틈을 타 탈레반 이 급속히 세력을 확장, 카불 공격 이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상 최악’하와이 산불 2주째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 드)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 수준의 산불이 2주째 진화되지 않고 있 다. 12일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3 일 발생한 산불이 2주째 잡히지 않으면서 여의도 면적(2.9㎢)의 약 62배에 달하는 181㎢를 태웠다. 역대 최대 수준인 이번 산불의 원인은 기후 변화로 건기가 극심 해지는 하와이의 기후 때문이라 고 AP는 전했다. 하와이 주민 쿠무 미카 카모호 알리는“이렇게 큰 화재는 처음 본다”면서“과거에도 여러 차례 산불이 발생하긴 했지만, 이정도 는 아니었다” 고 말했다. 그는 이 어“어린 시절 하와이 와이메아 지역은 항상 푸르른 목초지였다” 면서“그러나 지난 10∼15년간은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였다” 고말 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서부를 비롯 한 전 세계 곳곳의 대규모 산불이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가뭄의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동시에 습기가 많 은 열대 섬에서도 소규모 산불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주민에게 영향 을 미치는 생태계 피해가 발생하 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와이대 생태계 및 산불 연구원인 클레이 트라우어니히트는“인간이 태평 양 섬에 들어오기 전에는 화재가 매우 드물었다” 면서“(하와이의) 토종 생태계는 화재가 빈번하지 않을 때 진화했고, 그로 인해 화재 가 나면 산 정상에서 해수면까지 환경에 영향을 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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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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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주자‘경기 재난지원금’맹비난…“매표정치” ,“문대통령에 반역”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이낙연측“도청캠프 분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13일 전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 금을 지급하겠다고 한 이재명 경 기지사를 맹비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까지 포함해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겠 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는 세 차례 논평을 내 맹비난했다. 박래용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기도를 아지트로 한 포퓰리즘 선거운동이자, 독불장군식 매표 정치” 라고 비판했다. 김영웅 대변인은“재난지원금 이 국민의 위로가 아닌 국민의 갈 등이 됐다”고, 서누리 대변인은 “얼마 전 그의 국회 날치기 발언 도 허언이 아니었음이 증명됐다.
이 지사는 제왕적 지사냐”고 했 다. 정운현 캠프 공보단장은 페이 스북에“이 지사는 경기도공화국 대통령을 자임하느냐”며“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이 지사를 필리 핀의 두테르테에 비유했는데, 아 주 틀린 건 아닌 듯하다” 고 적었 다. 정세균 캠프의 조승래 대변인 은“대통령이 결단한 국가시책을 정면으로 위배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 이라며“국론을 분열 시키는 문재인 정부 차별화를 즉 각 중단하라” 고 했다. 박용진 의원은 의정부 핵심당 원 간담회에서“이 지사가 예산 편성권을 가진 도의회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를 강 행했다고 한다” 며“국가의 지도 자나 대통령이 갖춰야 할 민주적
절차와 인식, 소양이 부족하다” 고 가세했다.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당·정·청은 물론 여야가 합의한 사안이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는 무게로 받아들여야 했다. 그게 경기지사와 대통령 예비후 보의 차이” 라며“지사직 사퇴 주 장을 받는 것도 결국 자승자박” 이 라고 했다. 그러자 이재명 캠프의 최지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지방정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전 도민 제3차 재난기본 의 자율권을 문제 삼는 것은 지방 소득 지급안’ 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자치에 대한 역행이자 정치적 공 소득 상위 12%의 도민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격” 이라고 맞섰다. 이어“작년에도 지자체에 따 “정세균 전 총리도 총리 시절 전 리까지 지내신 두 분이 도지사 한 라 재난지원금을 보편이나 선별 국민 대상으로 지급하자고 말했 분 재난지원금 가지고 계속 그러 로 다르게 결정하고 그 금액도 다 는데 재정당국의 저항을 뚫지 못 는 것은 말이 좀 안 된다” 며이지 르게 지급했다” 고 강조했다. 했던 것” 이라고 말했다. 사를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당 지도부도 이날 이 지사의 안민석 의원은 JTBC 인터뷰에서 이날 YTN 라디오에서“국무총 발표를 두고 공식적인 언급을 꺼
렸다. 고위 당직자인 한 의원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공정성 문제가 나올 걸 뻔히 알고도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 건 이재명 지사 가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걸로 보 인다” 고 했다. 한편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가 이날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를 경 기관광공사 사장에 지명한 것도 비판했다. 김효은 캠프 대변인은“ ‘한국 에는 향토 음식이 없다’ ,‘비빔밥 은 정체불명의 잡탕’등 황씨는 우리 문화와 음식에 대한 비하성 발언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 켰다” 며“전문성을 무시한 전형 적인‘사적 임용’ ” 이라고 쏘아붙 였다. 이어“무자격자에 대한 채용 비리성 보은인사, 이제라도 그만 하라” 며“경기도청에 이어 경기 도 공공기관이‘도청캠프 분점’ 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 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친윤,‘반 이준석’집단행동… 국힘 토론회 놓고 전방위 충돌 홍준표·유승민, 이준석 엄호… 윤, 거리두며 사태 관망 서병수, 윤석열·원희룡 뺀 11명으로 토론회‘개문발차’ 국민의힘 대선경선 토론회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확산일로다. 오는 18일 예정된 경선준비위 원회 첫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내 홍이 수습되기는커녕 갈수록 깊 어지는 양상이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 표가 13일 절충안을 내면서 갈등 은 가까스로 해소 국면으로 흐르 는 듯했다. 토론회를 정견 발표로 대체하자는 제안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 들에게 전화해 이 같은 방안을 제 시한 뒤 SNS에서“최고위에서 주 말 중에 최대한 의견을 조율해 나 가겠다” 고 밝혔다. 봉합 시도는 금세 경선준비위
반발을 샀다. 그는 일단 11명 주자로 토론회 서병수 경준위원장은 이날 회 를‘개문발차’ 하되 나머지 2명의 의 후“옆에서 자꾸 쑤신다고 이 합류 가능성도 열어두겠다고 밝 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 꼴이 어 혔다. 떻게 되겠나” 며 토론회 강행 방침 설상가상으로, 일부 최고위원 을 거듭 확인했다. 들도 이 대표의 절충안에 난색을 서 위원장은 이어 캠프 대리인 보였다. 들을 불러 토론회 발언 순서와 자 조수진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리 배치를 추첨했다. 윤석열 전 “타협과 흥정이 아닌 원칙의 문제 검찰총장 측과 원희룡 전 제주지 로, 절차를 준수해야 모두 승복할 사 측을 제외한 11개 캠프 관계자 것”이라며“토론회는 경준위가 들이 동참했다. 서 위원장은 기자 아닌 선관위를 거쳐 최고위에서 들에게“윤 전 총장 측은 토론회 논의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SNS에서 했고, 원 전 지사 측은 최고위에서 “토론회든 발표회든 경준위의 월 논란이 있으니 좀 기다리겠다고 권이므로 즉시 중단해야 한다” 며 했다” 고 전했다. “차라리 후보 등록을 앞당기고 선
관위를 당장 발족시켜야 한다” 고 요구했다. 대권 주자들의 입장은 양분됐 다. 홍준표 의원은 SNS에서“특 정 후보 진영이 주동해 무리 지어 당대표를 공격하는 일이 없도록 자중하기를 바란다” 며“당대표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이 대표를 엄호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기자들에게 “어느 캠프든 당 지도부와 너무 갈등을 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 다” 면서“토론회가 몇 번이 열리 든 다 참석할 생각” 이라고 했다. 반면, 원희룡 전 지사는 SNS 에서“토론회가 당헌·당규상 아 무 근거도 없는데, 그저 당대표의 아이디어라고 밀어붙이는 독단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준비했을지가 늘 궁금했다” 면서 유승민“운·최, 갑자기 대통령 하기엔 위험 너무 크다” 이같이 말했다.
“두 분, 대통령 되기 위해 언제부터 준비했나 늘 궁금”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4일 대선후보 경선 상 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
형 전 감사원장을 두고“훌륭한 검찰총장, 감사원장이었을지는 몰라도 대통령을 갑자기 하기에
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평가했 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울산방송과 의 인터뷰에서“두 분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언제부터 의지를 갖고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야권 1, 2위를 다투는 데 대해서도“짧은 시간에 치열하게 경선하면 순위는 얼마 든 바뀔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어떤 지도자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국민캠프에서 열린 코 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재 선급 16명은 국회에서 회견을 열 고“이 대표는 대선 주자 모두가 공감하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경 선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며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지지율 1 등 주자로 이번 논란의 핵심 당사
자지만, 아직 직접 나서지 않고 당 내 논의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을 맡은 장제원 의원은 이날 라디오 에서“유불리를 떠나 명분과 원 칙, 상식에 부합하는 일정에는 무 조건 협조할 것” 이라고 여지를 뒀 다.
필요하다고 보는가’ 라는 물음에 데 온 힘을 쏟아부어서 그 힘이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다시 일으 일자리와 주택, 불평등, 인구 문제 킬 지도자가 필요하다” 며“유승 를 해결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게 민 덕분에 경제가 살아나고 희망 해야 한다” 고 부연했다. 이 생겼다는 평가를 꼭 들을 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있게 고민했다” 고 밝혔다. “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고 부동산 그러면서“다음 대통령은 집 관련 세금을 줄여서 부동산 가격 권 초반에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을 점차 내리겠다” 고 말했다.
한국Ⅱ
2021년 8월 14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코로나 신규 1천930명… 비수도권 나흘연속 700명대 지난달 7일부터 39일 연속 네 자릿수… 누적 22만2천111명, 사망자 4명↑ 총 2천14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 어지면서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 930명 늘어 누적 22만2천111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1천990명)보다 60명 줄었 으나 사흘 연속 1천900명대로 집 계됐다. 나흘째 2천명 안팎의 기 록이기도 하다. 사흘 전 최다 기록(2천222명) 보다는 292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7일 0시 기준)의 1 천823명보다는 107명 많은 것이어 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 다. 특히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거 센 상황에서 이날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8.14∼16)를 맞아 대 규모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추가 확산 우려도 큰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과 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동
시에 현행 고강도‘사회적 거리두 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 계)에 더해 추가 방역 강화 대책 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 지역발생 1천860명 중 수 도권 1천146명 61.6%, 비수도권 714명 38.4%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 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양 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 212명)부터 39일 연속 네 자릿수 를 이어갔다. 이달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하루 평균 약 1천84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 역발생은 약 1천780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60명, 해 외유입이 7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 2천144명까지 치솟은 이후 12∼13 일 1천900명대를 나타내다가 이날 1천800명대로 내려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510명, 경기 560명, 인천 76명 등 수도권이 총 1 천146명(61.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주 초반 800명대 초반까지 떨어지기 도 했으나 지난 11일부터는 나흘 연속 1천명을 크게 웃도는 네 자 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50명, 경남 101명, 대구 79명, 충남 57명, 제주 55명, 경북 52명, 충북 42명, 대전
경찰, 임시 검문소 등 운영…“불법 집회에 엄정 대응” 차단·해산하고 사법 처리하겠다 고 경고했지만, 주최 단체들은 강 행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 일 기준 경찰이 금지를 통고한 광 복절 연휴(14∼16일) 집회·시위 는 316건(41개 단체)이다. 이들이 신고한 참여 인원은 12만명 이상
이다. 서울시가 코로나19 대유행 상 황을 고려해 서울 시내에서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시위를 금 지하면서 집회·시위에 나서는 단체는 1인 시위 등 변형된 형태 로 거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
“재벌 제치는 신흥부자” … 블룸버그, 한국 재계 판도변화 조명 한국의 신흥 부자 엘리트들이 재벌을 제치고 속속 부자 순위 상 위권에 치고 올라오고 있다고 미 국의 금융 전문 매체 블룸버그통 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132억달러(15조4 천57억원)의 재산으로 최근 삼성 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제치고 한 국 최고 부자에 오른 카카오 창업 자 김범수 의장이 가장 두드러진 사례라고 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 자 지수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김 범수 의장의 순자산은 134억달러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이재용 삼 성전자 부회장
로 이재용 부회장(121억달러)을 제쳤다. 블룸버그는 김 의장 외에도 자 수성가한 한국의 신흥 부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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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천명 대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 7일 (155명)과 비교하면 2.5배 수준이 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1천530명 늘어 누적 19만3천 778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96명 늘어 총 2만6천18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1천 314건으로, 직전일 5만925건보다 389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 사 건수는 11만7천5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 230만9천280건으로 이 가운데 22 만2천111건은 양성, 1천152만4천 4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 지 56만2천705건은 결과를 기다리 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0%(1천230만9천280명 중 22만2 천111명)다.
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광복 절 연휴 사흘간 오전 6시부터 오 후 6시까지 동화면세점·서울시 청·서울역 등 도심 일대에서‘문 재인 탄핵 8·15 1천만 1인 걷기 운동’ 을 진행한다. 국민혁명당은 이번 행사가 집 회·시위가 아닌 국민들의 자발 적인 산책·걷기 운동이라는 점 을 강조하고, 이 기간 도심 곳곳에 당원 모집을 위한 파라솔을 설치 해 정당 활동을 진행할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1인 시위를 빙자 한 불법집회라고 보고 차단할 방 침이다. 진보 성향 단체들이 모인‘광 복 76주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 을 위한 8·15 대회 추진위원회’ (추진위)도 전국 곳곳에서 시위를 벌인다. 특히 서울에서는 서대문 독립 문공원·국방부 인근·종로3가 일대 등 주요 거점에서 1인 시위 를 할 예정이다. 1인 시위에는 1천 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다.
민주노총도 오후 4시부터 서 울역, 서대문역, 충정로역 일대에 서 참가 인원 200여명 규모의‘한 미전쟁연습 중단 1인 시위’ 를진 행한다. 이들은 한미전쟁연습 중 단 구호가 적힌 헬륨 풍선을 들고 70m 간격으로 1인 시위를 할 예 정이다. 이에 경찰은 도심권을 중 심으로 81개소에 임시 검문소를 운영하고,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 대한 활용해 불법 집회·행사 집 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제지하 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밤까지 이어지는 코로나19 검사
보수·진보단체, 광복절‘변형집회’예고… 충돌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 천명 안팎으로 나오는 가운데 보 수·진보 단체들이 광복절 연휴 서울 도심에서 집회·행사를 강 행할 예정이어서 당국과의 충돌 이 우려된다. 경찰과 서울시는 불법 집회를
40명, 강원 39명, 전남 27명, 울산 26명, 전북 20명, 광주 16명, 세종 10명 등 714명(38.4%)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 는 지난 11일부터 740명→746명→ 788명→714명으로 나흘째 700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 해외유입 전날보다 7명 줄 어 70명… 위중증 환자 17명 늘어 38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70명으로,
전날(77명)보다 7명 적다. 이 가운데 24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46명은 경기(13명), 충남(7명), 서울(5명), 부산·대구·인천· 충북(각 3명), 대전·경북·경남 (각 2명), 광주·전북·전남(각 1 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 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2명으로 가장 많다. 국적은 내국인이 18명, 외국 인이 5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15명, 경기 573명, 인천 79명 등 총 1천167명 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 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천14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7%다. 위중증 환자는 총 386명으로, 전날(369명)보다 17명 늘면서 지 난달 31일(317명)부터 15일 연속
최근 부자 순위 상위권에 속속 오 르고 있다면서 쿠팡의 김범석 창 업자와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창 업자 장병규 이사회 의장, 셀트리 온 창업자 서정진 명예회장 등도 사례로 들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한국 경제가 재벌에 대한 의존도가 줄 면서 새로운 성장의 시대에 접어 들고 있다는 신호” 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부 전문가는 신흥 부자들이 불평등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부의 사회 환원 의지도 많다 고 평가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과 연 이들이 재벌과 어떤 차이점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고 전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김범수 의장 과 배달 앱‘배달의민족’ 을 운영 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 장 등이 재산을 기부하기로 약속 한 사실에 주목하면서 이는 재벌 출신 부자들과는 비교되는 대목 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 미국 진출 가시화…“일리노이 배터리 공장 검토” 회사“미국 내 적정 지역 검토 차원… 결정된 것은 없어” 최근 미국 진출을 공식화한 삼 성SDI[006400]가 신설 배터리 공 장 후보지로 검토하는 지자체와 접촉하며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 고 있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 상원의원인 딕 더빈은 12일 (현지시간) 삼성SDI가 미국 일리 노이주 중부 노말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현지 지역 신문 웹사이트에 오른 기자 간담 회 영상을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 다. 삼성SDI의 배터리 공장 신설 후보지로 언급된 노말에는 삼성 SDI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장기 공급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공장이 있다. 더빈 의원은“삼성의 공장이 리비안 옆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 면서 아직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전영현 삼성SDI 사장
만일 배터리 공장이 들어선다면 수천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삼성SDI 가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스 텔란티스, 리비안 등의 전기차에 공급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보 도한 바 있다. 삼성SDI는 일리노이주를 미국 배터리 공장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 이다. 삼성SDI 관계자는“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의 미국 진출을 검토 중” 이라며“미국 진출 검토
차원에서 적정 지역 선정을 위한 일환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 고 말했다. 삼성SDI는 국내 울산과 중국 서안, 헝가리 괴드 등 3개 거점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두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과 달리 미국 배터리 공장을 두고 있지 않다. 하지만 2025년 발효되는 미국 ·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 (USMCA)에 따라 미국 내 전기 차 부품 현지생산이 불가피해졌 고, 삼성SDI는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진출 을 공식화했다. 삼성SDI는 완성차 업체와 합 작사를 세운 LG, SK와 달리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미국 진출과 함께 삼성SDI와 세 계 4위 자동차회사 스텔란티스의 합작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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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서방국 엑소더스” 아프간 내전 격화에 나토 긴급회의 반군 탈레반이 빠르게 아프가 니스탄에서 세력을 확대하며 미 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이 자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파병을 포함한 비상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는 13일(현지시간) 동맹국 대사 긴급 회의를 소집해 아프간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 총장은 이날 회의 뒤 동맹국들이 탈레반의 공격에“깊이 우려” 한 다고 밝히고“우리의 목표는 여
앞서 12일 마르크 가르노 캐나다 외교장관,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 장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등 과 각각 통화를 하고 카불에서 미 국 민간인을 철수시키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통화에선 아프간 치안상 황을 두고 의견교환도 이뤄졌으 며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분쟁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계 속 지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개별국들은 이미 파병 결정을
량을 파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프간에 있는 영국민은 약 4천 명으로 추산된다. 네덜란드 정부 역시 카불 주재 대사관을 폐쇄해야 할지도 모른 다면서 현지 직원들을 대피시키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미 지난 5월 카불 대사관을 폐쇄하고 병력 철수를 마친 호주 는 호주군과 호주 외교관을 도운 아프간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 해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
블링컨 美국무, 加·獨·나토와 자국민 철수계획 논의 캐나다, 대사관 철수위해 특수부대 파병키로…美·英도 파병 유엔난민기구“역대 최대 민간인 사상자 나올 수 있어”경고 전히 아프간 정부와 보안군을 가 능한 한 많이 지원하는 것” 이라 고 말했다. 그는“우리 인력의 안 전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 서“나토는 (아프간 수도) 카불 내 우리의 외교 인력을 유지할 것 이며 필요에 따라 계속 조정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AFP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이날 오후 30개 동맹 국 사절단과 함께 긴급 회의를 주 재할 것이라며 회의는 아프간으 로부터 대피 계획에 초점이 맞춰 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이번 회의에서) 누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할지와 이를 위해 무엇을 지원할지를 결 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프간에선 이달 31일로 예정 된 미군 임무 종료를 앞두고 무장 반군 탈레반이 주요 도시를 차례 로 장악해 세를 넓히며 내전이 격 화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은
내리고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은 약 4천200명인 아프간 주재 대사관 직원 수를 줄이기로 하고 귀국하는 직원의 안전을 위 해 카불 하미드카르자이국제공 항에 병력 3천 명을 임시로 주둔 시키기로 했다. 철군이 진행되는 와중에 일시 적으로나마 병력을 다시 투입하 는 것이다. 미국은 쿠웨이트에 만 일에 대비한 지원군 3천500~4천 명도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AP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캐나다가 아프 간 주재 대사관 폐쇄 전 직원을 철수시키기 위해 특수부대를 파 병한다고 전했다. 정확한 파병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캐나다는 나토 일원으로 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약 4만 명의 병력을 아프간에 파병했다. 아프간에서 숨진 캐나다 군인 은 150명가량이다. 영국도 아프간에 있는 국민의 귀국을 지원하고자 병력 600명가
덴마크와 노르웨이도 카불 주 재 대사관을 임시로 닫고 직원들 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핀란드 외무부는 자국이나 유 럽연합(EU), 나토를 위해 일했던 직원과 그 친척을 포함해 130명의 아프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전 세기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그러나 카불 주재 대사관은 당분간은 계속 열어두기로 했다. 다른 국가 대사관과 구호단체 도 직원들을 아프간에서 빼내려 고 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아프간에서 내전이 격화하면서 역대 가장 많 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고 EFE 통신이 전 했다. 샤비아 만투 UNHCR 대변 인은 제네바에서 취재진에“급증 하는 적대 행위로 엄청난 인명 피 해가 나고 있다” 며“아프간은 유 엔이 기록을 시작한 이래 연간 가 장 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목격하 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SATURDAY, AUGUST 14, 2021
탈레반, 아프간 카불 코앞까지 진격 50㎞ 떨어진 도시 함락 …전날 150㎞ 떨어진 가즈니 점령 후 풀리 알람도 장악
1주일만에 전체 34개 주도 가운데 17곳 차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빠르게 점 령지를 확대하고 있는 이슬람 무 장조직 탈레반이 수도 카불의 코 앞까지 진격하는 데 성공했다. 13일 AFP통신에 따르면 탈레 반은 이날 카불에서 남쪽으로 50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로가르 주(州)의 주도(州都) 풀리 알람을 장악했다. 사이드 카리불라 사다트 현지 의원은 AFP통신에“이제 탈레반 이 (풀리 알람을) 100% 통제하고 있다” 며“지금은 전투도 없으며 공무원 대부분은 카불로 달아났 다” 고 말했다. 탈레반은 전날 카불 남서쪽 150㎞ 지점의 거점 도시 가즈니 (가즈니주 주도)를 차지한 데 이 어 이날 카불에 더욱 접근했다. 로가르주 경계만 넘어가면 곧 바로 카불이라 탈레반이 지금 같 은 추세로 진격한다면 카불 함락 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탈레반은 북부, 서부, 남 부의 주요 도시 대부분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다. AP통신은 탈레반이 이날 라 슈카르가(헬만드주 주도), 타린 코트(우루즈간주 주도), 칼라트
아프간 남부 대도시 칸다하르를 점령한 후 차 위에 올라간 탈레반 조직원.
(자불주 주도) 등 남부 지역 주요 세 도시에 이어 중서부 차그차란 (고르주 주도)까지 줄줄이 장악 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과 AP통신의 집계 를 합하면 탈레반은 이날까지 전 체 34개 주도 가운데 17곳을 점령 하게 됐다. 탈레반으로선 지난 6일 남서 부 님로즈주 주도 자란지를 시작 으로 일주일 만에 전체 주도의 절 반을 휩쓴 셈이다. 탈레반은 지난 5월 미군 철수 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규 모 공세를 벌이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 영국, 독일 등 국제
동맹군의 철군이 거의 마무리되 면서 탈레반의 세력은 더욱 강해 지는 상황이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최근 워싱 턴포스트(WP)에 미군이 지금은 90일 이내에 수도가 함락될 수 있 다고 평가한다고 말하는 등 탈레 반의 카불 함락이 예상보다 빨라 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 다. 이에 미국, 영국 국방부는 전 날 자국민과 각국에 협력한 아프 간인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키기 위해 각각 3천명, 600명가량 규모 의 군대를 추가로 현지에 일시 배 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탈레반 점령지 늘수록 커지는 여성들의 비명 “15세 이상 소녀·과부 상대로 탈레반 요원들과 강제혼” 이유 없는 총격으로 여성 등 민간인 사망자 속출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의 장악 지역이 늘어갈수록 비극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지옥도’ 의 문이 열리고 있다. 탈레반은 미군에 쫓겨나기 전 집권기(1996∼2001년)에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엄격하게 앞 세워 여성에 대해 사회활동, 외 출, 교육 등에 제약을 가했다. 미군의 철수 속에서 탈레반의 장악 지역이 급속히 늘어가자 여 성 등 약자들을 대상으로 자행되 는 인권 유린의 증언이 속속 나오 고 있다. 아프간 수도 카불은 탈레반 장 악 지역에서 간신히 몸만 빠져나 온 피난민들로 넘쳐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 널에 따르면 말리스탄 지역에서 온 와지르 나자리(40)라는 여성 은 왼쪽 눈을 탈레반의 총에 맞았 다. 먼저 복부에 총을 맞은 여동 생을 돌보려는데 탈레반의 총구 가 다시 불을 뿜었다. 와지르의 가족은 택시를 이용 해 10시간 동안 그녀를 데리고 정 부군이 지키는 인근 지역 병원으 로 달려갔다. 와지르는 그곳에서 정부군 헬기를 통해 카불로 후송 됐다.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와지르 는 현재 매트리스 위에 꼼짝 못 하고 있다. 말리스탄 지역의 거주민 대부 분은 시아파 소수민족인 하자라 족이다. 하자라족은 수니파인 탈 레반에 의해 박해를 받았다. 하자
르족은 탈레반이 1990년 이 지역 을 수중에 넣을 때도 저항을 했 다. 말리스탄에서만 2천200명 정 도의 하자라족이 상대적으로 안 전한 카불로 피난 왔다. 아프간 독립인권위원회는 말 리스탄에서 적어도 27명이 탈레 반 점령 후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탈레반 대변인은 어떤 민 간인도 해를 입지 않았다고 부인 했다. 지난 6월 말에는 탈레반이 북 부 타카르 지방의 루스타크 지역 을 점령한 뒤 탈레반의 고위 인사 가 모스크에서 주민들에게 15세 이상의 모든 소녀와 40세 미만의 과부들은 탈레반 전사들과 결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스크에 있던 한 남성은 탈레 반으로부터 15세 딸을 넘겨달라 고 요구받았으나 이 지역을 탈출 했다. 전문가들은 탈레반이 집권기 보다 현재 여성들을 더욱 가혹하 게 다루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 슬람국가(IS)가 여성들을 성노예 로 만든 것을 답습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탈레반은 이미 알려진 바대로 전쟁 포로 역시 잔혹하게 다루고 있다. 탈레반 지도부는 점령지에서 아프간 정부 관리 및 군인, 주민 들을 관대하게 대할 것이라고 천 명해왔지만 실상은 잔혹 행위가 벌어진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화력발전 2030년 퇴출” 유엔 기후변화보고서 기습 공개 과학자들‘정부 물타기’우려해 초안 사전 유출 가장 권위 있는 기후변화 보고 서의 초안이 발간 전에 유출됐다. 각국 정부가 최종본에서 기후 변화 심각성을 희석할 것으로 예 상한 일부 과학자들이 강행한 일 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에 따르면 환경운동단체‘과학자 반란’ 의 스페인 지부는 유엔 산 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 체(IPCC)가 작성하는 6차 평가보 고서 일부를 공개했다. IPCC 보고서는 ▲기후변화 과학 ▲기후변화 영향 ▲기후변 화 완화방안 등 세 부문으로 구성 된다. 이번에 과학자들이 유출한 초 안은 제3 실무그룹이 내년 3월 내 놓을 기후변화 완화 방안이다. 초안을 최초로 입수한 스페인
대량의 탄소를 배출해 지구온난화에 따 른 기후변화를 촉진하는 원흉으로 지목 되고 있는 화력발전소
매체 CTXT는 공식 보고서가 약 하게 바뀔 우려 때문에 유출이 이 뤄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각국 정부는 보고서 내 용을 압축한‘정책입안자들을 위 한 요약’ 을 수정할 권한을 갖고 있다.
있다. 카불로 온 피난민들은 탈레반 이 지역을 장악한 뒤 포로로 잡은 아프간 정부 병력을 처형했다고 목격담을 내놓고 있다. 주아프간 미국 대사관은 트위 터에 탈레반이 항복한 아프간 정 부군을 처형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전쟁 범죄” 라고 비 판했다. 이에 탈레반 대변인은 포 로를 살해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부인했다. 그는 또 탈레반이 여성들에게 결혼을 강요한다는 것은 이슬람 의 원칙과 문화적 전통을 침해하 는 일로 거짓된 주장이라고 말했 다. 지난해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와 탈레반이 미군 철수에 합의했 을 때 탈레반이 따라야 할 인권 기준이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와 평화 협상 및 휴전 협상을 추진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탈레반은 최근까지 아프간 북 부에 이어 남부와 서부의 주도 세 곳을 더 점령, 총 34개 주도 가운 데 13곳을 장악하며 빠르게 진격 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카불 도 곧 함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군이 육성해온 아프간 정부 군 30만명은 무기력하게 무너지 고 있는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은“스스로 싸워야 한다” 면서 철군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 이다. 이번에 유출된 초안에는 제1 실무그룹이 지난 9일 발간한 기 후변화 과학 보고서와 같은 수준 의 경고가 담겼다. 초안은 기온상승 제한, 2050년 탄소 순배출 제로 등 목표를 이루 려면 10년 안에 배출량을 반 토막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은 2015년 파리기후 변화협약을 통해 지구 기온이 산 업화 시기 이전보다 섭씨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억제하겠다 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번에 유출된 초안에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 운 화석연료 개발이 일절 이뤄져 서는 안 된다는 국제에너지기구 (IEA)의 최근 권고와 유사한 지 적이 나오기도 했다. 초안은 환경변화로 가치가 급 감하는 화석연료 좌초자산이 점 점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수명 이 수십년에 달할 화력, 가스 발 전소의 신축이 9∼12년 내에 금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과학자들은 빈곤층보다 부유 층에 기후변화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21년 8월 14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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