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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 왕중왕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피날레, 3주간 펼쳐지는 페덱스컵 플레이 오프(PO)의 첫 대회가 시 작한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 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 러·274억4000만원)은 오

은 페덱스컵 PO의 1차전

으로,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 70위에 안에 든 상위

권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 는 대회다.

<관련기사 B3면>

는 15일(한국시각) 오후 11 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의 TPC 사우스윈드(파70) 에서 개막한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냐.

재계약이냐, 계약 연장 옵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

스퍼와의‘내년’이 불확실한 손 흥민이 10번째 프리미어리그 (EPL) 시즌을 소화한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레

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4-2025시

즌 EPL 1라운드를 치른다.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

한 손흥민은 EPL에서 벌써 10번

째 시즌을 맞이한다. 앞서 경험한

독일 분데스리가경력을 더하면

유럽 1군 무대에서의 15번째 시즌 이다.

완연한 베테랑이 된 손흥민의

올 시즌 득점수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 비상한 관심이 쏠릴 거로

보인다.

1992년 7월생으로 만 32세인 손흥민과 토트넘의 현 계약기간

은 2025년 6월까지다. 단 구단이 1 년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는 옵션 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만 해도 손흥민이 토트넘 과 사실상의‘종신 재계약’을 거

액으로 맺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

으나, 이는 현실화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유력지‘디 애슬

레틱’은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

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를 최근

내놨다.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손흥민

과 거액의 재계약을 맺는 것은 토

트넘에 부담스러운 선택으로 다

가올 수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만 17골을 넣었다.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2021-2022시즌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 득점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던 건 확실히 우려스

러운 지점이었다. 전반기 1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겨울에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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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을 소화하고서 팀에 복 귀한 뒤로는 5골에 그쳤다.

손흥민이 말년에 자신이 원하 는 팀에서 흡족한 대우를 받으며 축구하려면 올 시즌에 보다 꾸준 한 득점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손흥민은 10골 이상을 넣으면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을 기록한다.

프리시즌에 치른 공개 친선경

기에서 손흥민은 3골을 넣으며 득 점포 예열은 충분히 해뒀다.

지난 시즌 득점 랭킹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

란케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터 라 손흥민은 원톱을 자주 소화한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엔 보다 익숙한 왼쪽 공격수로 활용될 전 망이다.

또 올 시즌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누빌 거로 보인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은 17일 오후 11시 런던의 에미레

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

대로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서 12골을 폭발했다. EPL 입성

3시즌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부상에 신음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해준다면 득점 랭킹 수위권 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계약을 2028년까지로 3년 연장 한 것도 새 시즌을 기대하게 만든 다. 황희찬을 누구보다 잘 활용한 다는 평가를 받아온 오닐 감독이 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17 일 오전 3시 45분 르아브르를 상 대로 원정 개막전을 소화한다.

이강인은 PSG 데뷔 시즌이던

지난 시즌,‘스타 군단’PSG의 주

전으로 안착하며 리그에서 3골 4

도움, 공식전 5골 5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2년 차인 올 시즌에도

주전 경쟁은 계속될 거로 보인다.

팀의 주축 공격수인 킬리안 음

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나면서 구단이 중원, 2선 공격

자원을 많이 영입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이 올 시즌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행히 프리시즌 최근 경기인

시즌이던 지난 시즌 중요한 순간 결정적 실 수를 연발해 팬들로부터 크게 비 난받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CL) 준결승 1차전(2-2 무승 부)에서 실점에 빌미를 제공한 건 결정적이었다. 2022-2023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 로 이끌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 리에A 최우수수비수상도 받았던 김민재다.

김민재가 뮌헨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철기둥 의 면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분데스 리가 왕좌를 내주고, 2위도 아닌 3 위에 머물렀

341억 원의 보 너스 상 금을 잡 아라.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가

정규 시즌을 끝내고‘쩐의 전쟁’

으로 불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

프에 돌입한다. 총상금은 1억 달

러에 우승상금은 2500만 달러(약 341억원)에 달한다.

플레이오프는 15일부터 테네

시주 멤피스에서 열리는 1차전 페

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

작으로 2차전 BMW 챔피언십(8

월 22~25), 3차전 투어 챔피언십(8

월 29~9월 1일)까지 총 3개 대회

로 진행한다.

3개 대회 모두 컷오프가 없고, 1차와 2차전은 각 200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펼쳐지고, 3차전 투

어 챔피언십은 보너스 상금만 놓 고 열린다. 한국은 임성재(9위), 안병훈 (12위), 김시우(38위), 김주형(43 위) 등 4명이 참가해 341억원의 보

너스 상금 획득에 도전한다.

PGA 투어닷컴은 1차전 우승

후보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드)와 스코티 셰플러, 콜린 모리 카와(이상 미국)을 1~3위로 꼽았 다.

건인 27점을 충족시켰 다. LPGA 투어는 정규 대회 우 승, 올해의 선수상 수상, 최저 타 수상 수상, 올림픽 우승 시 1점을 주고, 메이저 대회 우승 시 2점을

준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

페덱스 포인트 순위 따라 PGA 투어 신분 결정 50위까지는 탄탄대로 시그니처

□ 플레이오프와 가을시리즈 란?

플레이오프 진출은 탄탄한 투 어 활동을 보장받는 증표다. 페덱 스컵 플레이오프는 1차전 70위, 2 차전 50위 그리고 마지막 3차전은

30위까지만 출전한다. 일반 대회 는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가 참가

하지 못하면 대기명단의 선수가

출전권을 이어받지만, 플레이오 프에선 대기 선수 없이 치러진다. 즉, 자격 양도가 안 된다. 플레이오프 보너스 상금은 전 체 1억 달러다. 우승자는 2500만

달러를 받는다. 올해 6승을 거둔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획득한

는 14일 명예의 전당 입성에 가까 이 있는 선수로 쩡야니(대만 23 점), 고진영(20점), 스테이시 루이 스(미국 19점), 넬리 코르다(미 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상 17점)을 꼽았다. 이 가운데 최근 3년 이내에 우

승한 선수는 고진영과 코르다뿐 이다.

하지만 고진영과 코르다 모두 부상 전력 때문에 명예의 전당 입 성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 망이 나온다.

고진영은 2021년과 2022년에

2814만 달러에 버금가는 엄청난 액수다. 셰플러처럼 거액의 상금을 모 을 수 있었던 비결은 플레이오프 를 통해 다음 시즌 탄탄한 투어 활동을 보장받은 덕분이다. 플레이오프 종료 기준 상위 50 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플레이어

손목 부상을 겪었고, 지난 시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고 진영은 부상 이후 2022년과 2023 년에 명예의 전당 포인트 1점씩만 획득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6

스 챔피언십과 총상금 2000만 달 러를 놓고 펼쳐지는 8개 시그니처 대회의 출전권을 모두 받는다. 시 그니처 대회의 절반은 나가기만 해도 상금을 받는다. 51위~70위는 이듬해 플레이어 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고 125위 까지는 투어 활동을 보장하는 출 전권을 받는다. 플레이오프가 끝나면 마지막 기회의 문이 다시 열린다. 바로 가을시리즈다. 9월부터 시작하는 가을시리즈는 7개 대회로 이어진 다. 51위 이하의 선수들은 이 기간 대회에 출전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를 높일 기회를 얻는다. 가을시리즈는 종료 기준 페덱 스컵 포인트 51~60위는 다음 시즌 2개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받는 보너스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정 규 시즌을 71위로 마쳐 플레이오 프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가 가을 시리즈에서 55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면 다음 시즌 2개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받는 신분상승 효 과를 볼 수 있다.

호블란(노

싱(2008 년), 짐 퓨릭(2010년), 빌 하스 (2011년), 브랜트 스네데커(2012 년), 헨릭 스텐손(2013년), 빌리 호 셜(2014년), 조던 스피스(2015년),

존슨(2020 년), 패트릭 캔틀레이(2021년)가 한 번씩 우승했다.

승을 올리며 최강자로 떠오른 코 르다도 사실은 선수 경력의 절반 을 부상으로 보냈다. 2020년에는 허리 부상과 혈전 수술로 회복 기간을 거쳐야 했고, 2023년 5월에는 허리 부상이 재발 해서 한 달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고진영과 코르다가 포인트를 꾸준히 쌓지 못한다면 리디아 고 이후 명예의 전당 회원 탄생은 사 실상 불가능하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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