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5, 2017
<제374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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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5일 화요일
“반이민정책 반대” “DACA 계속 시행” 한인사회 권익신장운동 단체들, 한목소리로 주장 한인사회 권익신장운동 단체들로 구 에서의 아메리칸드림을 일궈나갈 수 있 성된‘반이민 정책대응 한인 커뮤니티 는 기회를 제공했는데, 이 프로그램이 네트워크’ 가 14일 오전 11시 뉴욕한인회 폐지되면 이들 청소년들이 갈길이 없어 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행 진다. DACA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반대하고, 서류미 대책을 마련해 줄 것” 을 요구했다. 비 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DACA) 박동규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호법 의 지속적 시행을 촉구했다. 률대책위원회 위원장은“DACA를 통 이들은 모두 반이민정책, 특히 해 청소년들이 학업에 몰두하면서 미국 DACA를 폐지하려는 시도를 규탄하며 에서의 아메리칸드림을 일궈나갈 수 있 이민자의 권리를 제한하고 침해하는 반 는 기회를 제공했는데, 이 프로그램이 이민 세력의 시도에 분명한 반대의 뜻을 폐지된다면 당장 이들 청소년들이 갈길 표명했다. 현재 재미한인 1만8천명을 포 이 없어진다. DACA청소년들을 보호하 함해 미국 전체에서 약 80만명이 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 을 요구했 DACA 혜택을 받고 있다. 만약 DACA 다. 한인사회 권익신장운동 단체들로 구성된‘반이민 정책대응 한인 커뮤니티 네트워크’ 가 14일 뉴욕한 가 페지되면 이들 80만명은 추방 대상이 찰스 윤 뉴욕한인회 이사장은 인회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반대하고, 서류미비 청소년추방유 된다. “DACA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실행되 예 프로그램(DACA)의 지속적 시행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홍 민권센터 공 면 결국 미국 경제와 사회에 많은 도움 동 디렉터는“대통령과 국토안보부 장 에 공헌하고 있는 이민 가정을 보호하고 변화에도 반대한다” 고 주장했다. 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관이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 사회 전체에 싶다면 DACA폐지를 주장한 10개 주의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트럼 이상호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는 DACA의 요구를 거절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은 우리 커뮤니 장은“DACA 대상의 청소년들은 부모 지속 시행을 보장하지 않고 있는 모습에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컨설턴트는 티에 숱한 문제를 야기하며 이민자 가족 손에 이끌려 이민 와서 발생한 것이기 실망한다” 며“DACA는 단순히 이민자 “DACA가 현재 폐지 위기에 놓였다. 들의 생이별을 초래했다” 며 오늘 트럼 때문에 미국은 이들에게 교육과 취업의 가정의 생이별을 방지하는 효과를 넘어 DACA의 지속적인 시행을 촉구하는 목 프 대통령에게 우리 나라 미국을 더욱 기회를 줄 책임이 있다” 고 주장했다. 수혜인들의 삶을 바꾸고 연방과 주의 경 소리를 높여야 한다” 고 주장했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반이민 린다 리 뉴욕한인봉사센터 사무총장 제도 활성화시키는 좋은 정책” 이라며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DACA는 정책의 시행을 중단하고 포괄적 이민개 은“DACA 헤택을 받은 청소년들은 미 “현재 한인 이민자들은 8명 중 1명이 서 미국만을 보금자리로 여기고 살아가는 혁의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 고 국을 자신의 나라로 여기며 미국사회에 류미비자로 추산되며 DACA의 폐지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미국에 살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였다. 공헌하게 될 것” 이라며 말했다. 한인 커뮤니티에도 중대한 문제를 야기 길을 열어 주었다” 고 말하고,“한인 커 박동규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호법 이날 회견장에는 이들 외에 박진은 하며 커뮤니티의 발전을 가로막는 원인 뮤니티와가 함께 연대하여 DACA 프로 률대책위원회 위원장은“DACA를 통 원광복지관 사무국장, 캐서린 김 퀸즈 이 된다” 고 말하고“대통령은 미국 사회 그램의 존속을 위태롭게 할 어떠한 정책 해 청소년들이 학업에 몰두하면서 미국 YWCA 사무총장, 이민자보호교회 대
한때 비
8월 15일(화) 최고 80도 최저 7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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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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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유지하라!” … 15일 트럼프타워 인근서 시위 예정
뉴욕의 이민자 와 소수민족 권 익신장단체들과 민권운동 단체들은 15일 DACA 시행 5주년을 맞이하여 오후 5시에 맨해튼 트럼프 타 워 인근에서 DACA 폐지 움직임을 규탄하고 DACA의 지속 시행을 촉구하는 연합 시위를 개최한다. 15 일 시위에는 민권센터가 주관 단체의 하나로 기획했으며 뉴욕이민자연맹을 비롯한 다수의 이민자, 인 권, 사회 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책위원회 김진우 목사, Eve Guillergan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이민위원회 위원
장 등이 참석했다. <김재윤 기자>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 장학금 시상식 앤드류박 대표, 뉴욕주상원·뉴욕시 공익옹호관 감사장 받아
제5회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 장학금 시상식이 14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제5회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 장학 금 시상식이 14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 서 열렸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의 사 회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는 한인 동포사회 대표자들과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해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베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이 참석해 축 사를 전했다. 장학위원회 위원인 임형 빈(위원장), 김영덕, 전해병, 이계원, 이 명석, 이정공, 주옥근, 최윤희 씨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과 뉴욕주 상원은 장학재단 을 설립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앤드류 박 변호사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앤드류 박 대표(변호사) 대표는“저 자신도 학생시절 장학금을 받았는데,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서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이 많은 도움 이 됐다” 고 말하고 장학생들에게 ” 한인 으로서의 정체성(뿌리)을 간직하며 정 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성공 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의 한인학생 7명, 강원대학교 학생 2명, 중국 학생 1명 등 10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3,000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자녀 장학생 명단> △Alina Kim/Boston College △ Chaerim Lee/Emory Univ. △Huishen Lu/Yale Univ. △Jennie Yun/Brandeis Univ. △Justin Kim/Brown Univ. △Leslie Park/Cornell Univ. △ Se Ryeong Jung/TCNJ △YeonHwan Park/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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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15, 2017
뉴욕주한인유권자 44,290명… 등록율 54.2%뿐 투표참여율도 47.7%로 저조… 모두 투표 나서야 시민참여센터 발표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운동에 진력하 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14일 오후 2시 뉴욕주 예비선거를 앞두 고 연례 한인유권자 데이터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현재 열람 가능한 가장 최근 자료인 2016년 대통령선거 당시 기준, 뉴욕주 내 한인인구 13만8,506명 중 유권자등록 을 한 한인은 4만4,290명으로 밝혀졌다. 18세 이상의 시민권자로 유권자등록이 가능한 한인의 유권자등록율은 54.2% 이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은 47.7% 였 다. 이를 뉴욕주 전체 유권자 등록율 91.4%, 투표참여율 62.4%에 비교할 때, 한인유권자들의 적극적인 등록과 지속 적인 투표 참여가 절실한 것으로 풀이된 다. 뉴욕주 내 최다 한인인구를 자랑하 는 퀸즈카운티에는 뉴욕주 전체 한인유 권자의 43.6%인 19,322명이 거주하며, 2016년 4월에 비해 등록 한인유권자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운동에 진력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14일 오후 2시 뉴욕주 예비 선거를 앞두고 연례 한인유권자 데이터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시민참여센터 이데레사 코디 네이터, 김도형 이사장, 김동찬 대표,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이상호 회장.
시의원 선거로 관심을 끌고 있는 19 선거구(베이사이드, 리틀넥, 화이트스 톤 일대)의 한인 유권자는 9316명(11.1% 증가), 20선거구(플러싱)의 한인유권자 는 5546명(1.7% 증가) 한인 1.5세 로니 조 후보가 출마한 맨해튼 2선거구엔
1182명(10% 감소)의 한인유권자 있다. 자료를 발표한 기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뉴욕주의 작년 대통령 선거유 권자 등록율이 91%, 다른 소수민족들의 투표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한 인 유권자등록율이 54.2%로 낮아 안타
뉴욕교협 산하 이민자보호교회대책위(위원장 조원태 목사)와 시민참여센터는 13일 늘기쁜교회의 초청을 받고 이민자 보호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교회는 핍박받는 이민자 보호 의무 있다” 교협·시민참여센터,‘이민자보호교회’활동 계속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 산하 이민자 것이 오늘날의 교회의 사명” 이라고 강 보호교회대책위(위원장 조원태 목사)와 조하면서“한인교계가 비교적 짧은 시 시민참여센터는 13일 늘기쁜교회(김홍 간 안에 이민자보호를 위한 교회에 88개 석 목사 시무)의 초청을 받고 이민자 보 교회가 참여를 하고 있고, 그중 13개 교 호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회가 직접 이민자를 보호하는 장소로서 이날 조원태 목사는 성경의‘하나님 의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어려운 시 은 우리의 피난처시오(시46:1)와’ ‘선한 기 닥쳐올 고난을 미리 준비하자” 고당 사마리아인(눅10:33)’ 을 인용하면서 부 했다. “성서에서‘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이방 이어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인을 보호하라’ 는 가르침을 실천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계획하고 집행하고 있
는 반이민 정책은 기본적으로 이민문호 를 닫기 위한 정책이고 미국내 유색인종 의 숫자를 줄이기 위한 정책” 이라고 지 적하고,“이것은 지금까지 미국이 인종 과 민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역동성 으로 미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흐 름을 정면으로 역행하고 백인들 중심의 미국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정책” 이라 고 규정했다. 김동찬 대표는“특히 8월12일 발생한 버지니아의 찰스턴빌에서 발생한 네오 나찌 그룹과 KKK단 그리고 대안우파 (Alt Right) 그룹 수만명이 폭력적인 시 위를 벌였는데 이들의 수장들이 바로 백 악관의 최고위직인 스티브 베넌 수석 자
깝다. 한인들은 더 적극적인 투표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동찬 대표는“통계에 따르면 한인 유권자가 전년대비 3.8%로 줄어들었다. 이는 한인들이 뉴욕주를 떠 난 이유도 있지만 주소 변경 신고를 제 대로 하지 않아 통계상 감소한 것일 것” 이라고 분석하며 주소를 옮기면 반드시 선관위에 주소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유권자의 당적은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24,137명으로 54.5% △공화당 이 14.0% △기타 1,0% △당적이 없는 유 권자들이 28.5%로 나타났다. 자료의 상세사항은 첨부된 PDF 또 는 시민참여센터 웹사이트에서 열람가 능하다. ◆ 예비선거 참여 유권자 등록 마감 8월18일 = 9월12일(화) 뉴욕주 예비선 거에 투표하기 위해서는 오는 8월18일 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한다. 뉴욕주 예비선거 참여 및 투표 관련 모든 문의는 시민참여센터 선거 핫라인 (347) 766-5223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 어, 영어) <송의용 기자>
문위원과 스테판 밀러 정책고문 그리고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다. 이것은 이제 시작이고 북한과의 대결 국면이 끝나면 미국내 반이민 정책을 전격적으로 밀어 붙일 것” 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이어“우리는 트럼프 반이민 정 책의 구체적인 대상인 이민자들이기 때 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참여센터 이민자 보호 법 률 대책위(박동규 변호사)의 최영수 변 호사는 그동안 나온 반 이민 행정명령안 과 그에 따라 지금 실행되고 있는 반이 민 정책들을 설명하면서“목표는 서류 미비 이민자를 추방한다는 명분으로 합 법적인 이민자들도 추방하기 위한 법률 들을 촘촘히 만들고 있고 또한 사문화 되었던 법들도 다시 발효시키고 있다” 고 지적하고“결론적으로 이민문호를 닫고자 하는 정책이 지금 트럼프 행정부 의 정책”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이러한 반이민 흐름에 대처하 기 위해서 영주권자나 합법적인 체류자 들도 반드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 류나 증명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고 서 류미비 신분인 상태에서 국경선 근처를 여행하지 말 것” 을 권고했다. 또 늘기쁜교회가 이민자보호 장소로 참여를 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그에 따른 내부적인 준비와 법률적인 조언을 했다.
일부 재미동포와 미국인 평화운동단체 및 개인들이 14일 정오 유엔본부 앞 광장에서‘트럼프 정부 전 쟁 책동 규탄 긴급 연대 시위’ 리는 이름의 시위를 했다.
“북한과 미국 간의 전쟁 원치 않는다” 일부 한인들, 유엔본부 앞 광장에서 시위 트럼프 대통령의‘북한과의 전쟁 가 했다. 이들은‘미국은 북침전쟁책동을 당 능성’발언의 자제를 촉구하는 일부 재 미동포와 미국인 평화운동단체들 및 개 장 중단하고 북과의 대화에 즉각 나서 ‘미국은 북의 핵미사일 개발의 근 인들이 14일 정오 유엔본부 앞 광장에 라!’ 서‘트럼프 정부 전쟁 책동 규탄 긴급 본 원인인 대북적대정책을 포기하라!’ 연대 시위’ 를 갖고, 전쟁시도를 당장 중 ‘미국은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단하고 북과의 대화에 즉각 나설 것을 체결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개인으로 참석햇다는 민리당 촉구했다. 이날 김동균 목사는“트럼프 대통령 베트남 소녀는“베트남은 전쟁으로 인 의 호전적인 언동이 조국 한반도에 전 한 잊지 못할 아픔을 간직한 나라로 이 쟁의 위기로 몰고 있으며 한미합동군사 런 아픔을 한국은 물론 세계 어느 나라 연습과 핵전쟁연습은 결국 북의 핵개발 도 경험하지 않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 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을 불러오 이날 연대 시위에는 김수복 6.15 공 고 말았다” 며“우리 재미동포들은 조국 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 뉴욕지부 공동 한반도와 미국 본토 사이에 핵전쟁이 위원장, 김은주 소녀상 수요집회 회원, 발생하는 것을 절대 반대하며 우리는 미국 평화운동단체 및 동포 등 70여명 우리 조국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 이 참석했다. 이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원한다” 고말 <김재윤 기자>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위스콘신 주(州) 남동부 유니언 그로브에서 열린 한 자동차 경주대회장에서 총격으로 3명이 숨졌다
위스콘신 자동차 경주대회장서 총격… 3명 사망 위스콘신 주(州) 남동부 유니언 그 로브에서 열린 한 자동차 경주대회장에 서 총격으로 3명이 숨졌다고 AP통신 이 1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전날 저녁 7 시께 발생했으며, 아주 가까운 거리에 서 총을 쏜 용의자에 의해 3명의 남성 이 살해됐다. 총격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았다. 케노샤 카운티 경찰은 총격이 있었 다는 신고를 받고‘래리스 펀 페스트’ 라는 레이싱 이벤트가 열린 그레이트 레이크스 드래그어웨이에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자동차 경주와 야외파티, 오토쇼 등이 진행되고 있었고, 관람객 5 천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현재로서는 무엇 때 문에 총격이 일어났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있지만, 용 의자를 붙잡기 위해 총격 상황에 대한 구체적 제보가 절실하다” 고 말했다. 총에 맞은 3명 중 2명은 현장에서 숨 졌고, 한 명은 병원으로 옮기다 사망했 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밀워키에서 남쪽으로 25마일(40㎞) 떨어진 곳이다.
특집-한국학교협의회
2017년 8월 1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주최하는 제35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 이라는 주제로 10일부터 12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메리엇 마르퀴즈 호텔에서 개최됐다. 참석자 전원.
<사진제공=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 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총회·학술대회“큰 열매 맺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주최하는 제35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가‘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 이라는 주제로 10일부터 12일까지 조지 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메리엇 마르퀴즈 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미국 전역에서 600여 명의 한국학교 교사와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교육관계자 및 내외 손님 이 참석했다. 대회는 한국어 읽기, 쓰기 교수법 등 한국어교사 집중연수와, 한국어 교육의 현지화를 위한 운영자 워크숍 두 파트 로 진행됐다. 또 한국역사문화를 통한 한국어 교육, 라운드 테이블 토론, 한국 역사문화 체험관 전시 및 상장 수여 등 이 진행됐다. 11일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미국 50개 주에 있는 1000 여 개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진정한 애 국자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차세대 들이 글로벌 리더로 잘 성장 해 나갈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고 한국학교 교사 들을 치하하고,“앞으로 한국학교가 더 욱 활성화 되도록 한국정부도 적극 뒷 받침 하겠다” 고 다짐했다. 문대통령의 축사는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가 대독 했다. 이승민 회장은“21세기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이 시점에 교육에 대한 신세대적인 안목을 키워야한다” 고 강조 하고“이 학술대회를 통해 차세대의 한 국어 교육이 좀 더 함께 꿈꾸며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기조강사인 박종협(Jason Park) 귀 넷 카운티 검찰청 검사는 1.5세로 정체 성 혼란을 겪으면서 신학을 공부하고 지금의 검사가 되기까지 역정을 설명하 고“미국에서의 1.5세로서의 삶이 절대 쉽지만은 않았지만, 정체성을 잃지 않 고 살아온 저의 경험을 비추어 우리 학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12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제2회‘한국역사문화 리더십 캠프’ 를 개최했다. 학 생들이 수료증을 받아들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역사문화 리더십 캠프“즐거웠다” ‘탈’만들고 김구·안창호·독도도 배우고“정체성 쑥쑥…” 총회에서 50년 이상 장기 근속한 뉴욕한국학교 허병렬 이사장을 표창했다.
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 말했다. 박 검사는 또 한국학교에서 1.5세와 2세들 에게 정체성을 심어 주고 희망과 비전 을 제시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엔 한국에서 많은 내빈이 참석해 한국학교의 발전과 방향에 아낌 없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었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원경희 여주시장이 참석하 여 직지의 중요성과 함께 세종대왕의 공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모 독도재 단 이사는 독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50년 이상 장기 근속한 뉴욕한 국학교의 허병렬 이사장과 개교 40 주년 이상된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고은희), 성바오로정하상 한국학교(교장 고은희 ), 콜럼버스한국학교(교장 강희정)가 재 외동포이사장상을 받는 등 많은 교사들 이 수상했다.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교육’ 이라는 제목으로 8월 12일에 열렸던 Panel Discussion 은 △강 사 희 AATK(American Association of Teachers of Korea)회장 △Martha G. Abbott ACTFL(American Council on the Teaching of Foreign Language)
Executive Director △원 클 라 라 KOSAA(미주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신옥연 CAKS(캐나다한국학교연합 회)회장 △이승민 NAKS(재미한국학 교협의회)회장 등이 모여 한국어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작년에 이어 한글과 한국 문화와 역사를 주류사회에 소개하는‘한국문화체험관’ 이 개설되 어 미국 주류 사회 학생, 교사와 학부모 를 초청해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번 한국문화 체험관에서는 △청주 시의 고인쇄박물관 직지 시연 △독도재 단의 독도 사진찍기 △대한 사랑의 환 단고기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체험 △예닮한복의 한복 체험 △전라북도의 한지공예 △여주시의 훈민정음 탁본 △ Friends of Korea 개발 교재 전시회 △ 동북부 허병렬 선생의 50주년 기념 전시 회 등이 열렸다. 동남부 지역의 한국문 화와 이민역사 전시는 지역협의회가 후 원했다. 또한 동남부 지역에서 소녀상 을 알리는 행사를 했다. 36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는 2018년 7월에 중서부 지 역 협의회 시카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이승민 )는 12일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제2회 ‘한국역사문화 리더십 캠프’ 를 개최했 다. 이 캠프에는 동남부협의회 소속 각 한국학교 대표 16명과 재미한국학교협 의회 독서감상문대회 수상자 13명 등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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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제2회 한국역사문화 리더십 캠 프는 김구재단, 독립기념관, 독도재단.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후원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유자 희, 루스 렌잩 강사가 지도한 탈 만들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35회 정시총회 및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가 열렸다.
나의 꿈 말하기대회, 홍보대사에 김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대회에는 동남부지역 외 5개의 지역 이승민) 제35회 정시총회 및 학술대회 협의회로부터 선발된 학생들이 출전하 마지막 날인 12일 ‘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였는데, △동중부지역협의회의 김희진( 가 열렸다. 학생들이여 행복하자! 훌륭한 학자를
를 즐기며 폼찰흙을 이용하여 탈을 만 들었다. 참가자들은 각자 자기가 만든 탈을 쓰고 단체로 기념촬영하기도 했다. 소지희 강사는 김구재단 김정은 과 장과 함께‘백범 김구 선생’ 을 주제로 45분 강의했다. 고성원 강사는 독립기념 관 임정은 학예연구관과 함께‘도산 안 창호 선생’ 을 주제로 강의 했다. 독도재 단 문성환 대리는 독도 골든벨을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전체활동으로 재미한국 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중 열리는 한국체 험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 와 한국 역사 문화 관련 체험을 하며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각 4개 조로 나눠 김구, 안창호에 대한 발표로 하루 캠프를 결실을 맺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승민 총회장 은 하루 종일 진행된 한국역사문화캠프 수료증을 각 학생들에게 수여했다. 이번 제 2회 한국역사문화 리더십 캠 프는 각 지역의 수상자 학생들과 동남 부 지역에서 선발된 대표 학생들이 함 께 여러 가지 활동과 수업, 조 발표를 통 해 배움과 나눔과 교류를 갖고 한국 역 사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꿈꾸며) △동남부 박아이린(친구로부 터 시작된 나의 꿈) △미시간 유온(나의 꿈) △중서부 이데레사(친구가 되어 주 실래요?) △동북부 이조은(프린스턴 대 학에서 한국어를) △워싱턴 한지희(사 람들을 웃고 울게 만들고 싶어요)가 출 전했다. 모두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 정도로 열심히 발표 해 주었고, 마음에 감동을 주는 내용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 결과 주미한국대사관 대사상과 재미한 국학교협의회 총회장상, 예닮한복이 전 달되었고 올해엔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금상을 통해 홍보대사를 뽑았다. 나의 꿈 홍보대사는 김희진 학생이 뽑혔다. 홍보대사는 1년간‘나의 꿈 말 하기 대회’ 를 홍보하고 국내외 행사에 미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여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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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종주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15, 2017
트럼프“인종주의는 악” 내달 텍사스서 또 백인우월주의 집회…충돌 예고 후폭풍에 결국‘백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인종주의는 악” 이라고 공개 천명했 다. 지난 주말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버 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시위를 제대 로 비난하지 않을 것을 놓고 정치권과 재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십자포화 를 맞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자 결국 무 릎을 꿇은 것이다.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골프장에서 여름 휴가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오전 부랴부랴 백악관으로 일시 복 귀해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인종주의는 악이며, 자신의 이름으로 폭력을 야기하는 이들은 KKK(쿠 클럭 스 클랜·백인우월주의 단체), 신(新)나 치, 백인우월주의자들, 다른 증오단체
텍사스A&M 대학 측은“그들의 관점과 행동은 우리 대학의 핵심 가치에 배치 되는 것” 이라며“그들도 연설의 자유 를 갖고 있지만, 그들의 주장에 대해 반 박할 권리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이번 집회를 주도하는 스펜서는 지 난해 12월에도 텍사스A&M 대학에서 집회를 열어 약 400명의 참가자들에게 백인우월주의와 네오 나치즘 등을 선 동하는 연설을 한 바 있다고 CNN은 전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은 샬러츠블 유혈사태를 제대로 비난 하지 않은 데 대해 정치권과 시민단체 로부터 비난이 거세지자 이날 백악관 에서“인종주의는 악” 이라고 공개 천 명했다.
렉싱턴 시장 “샬러츠빌 폭력사태 이후 철거 시점 앞당겨” 성명 발표하는 트럼프
폭력을 퍼뜨리는 이들은 미국의 핵심 령 직속 제조업자문단’ 에서 탈퇴하자 을 공격하는 것” 이라며“지난주 말의 “바가지 약값을 낮출 시간이 더 많아졌 인종적인 폭력에서 범죄를 저지른 누 겠다” 며 비아냥대는 트윗을 날렸었다. 구에게도 책임을 묻겠다. 정의가 지켜 하지만 이번 사태의 책임이 백인우 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월주의자에게 있다고 지목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만 해도 채‘여러 편’ (many sides)이라는 표현을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의 케네스 프레 사용한 데 대한 후폭풍이 가라앉을 조 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백인 짐을 보이지 않자 입장을 전격 선회한 우월주의 비난 회피를 문제 삼아‘대통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反유대 범죄 엄단’ 폭파위협도 징역형 지난 주말 미국 버지니아주의 유혈 시위로 백인우월주의가 도마 위에 오 른 가운데 뉴욕주가 이른바‘인종혐오 범죄’ 에 대한 형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 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커뮤니티 공공시설 폭파위협에 대해서도 공공질서 훼손 혐의로 최대 1 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유대인 커뮤 니티센터에 대한 증오범죄에 적극 대 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근 들어 뉴욕주에서는 유대인 커 뮤니티센터를 겨냥해 폭파위협이 잇따 르고 있지만, 뚜렷한 기소 규정이 없다 보니 형사처벌이 흐지부지됐다. 특히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 시(市)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6월 26일 까지 총 211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했
집회에 의해 고취돼 있다. 학생들이 다 양한 형태의 항의 시위를 준비하고 있 다” 고 기고했다. 샬러츠빌 시위도 버지니아대학에서 시작됐다가 시가지로 번졌다. ‘백인 생명도 중요하다’집회는 흑 인 민권 단체들이 퍼거슨 시 소요 사태 등을 부른 잇단 흑인 사망 사건 이후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을 미 전역에서 벌여온 것에 대항해 기획한 것이다. 집회 주최 측은 인간 사슬을 만드는 ‘머룬 월’ (maroon wall) 퍼포먼스를 준 비하고 있다. 현재 1천 명 넘는 참가자 가 모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인 극우단체의 집회 신고에 대해
켄터키서도‘백인우월시위’촉발 남부연합 기념물 철거
‘백인우월주의’ 비난회피에 여론 악화하자 휴가중 복귀해 성명 “KKK· 新나치· 백인우월주의는 혐오세력” 등 우리가 미국인으로서 소중히 여기 는 것과 양립할 수 없는 혐오스러운 단 체를 포함해 범죄자이며 폭력배들” 이 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 한 인종주의 극우세력에 대한 정면 비 판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크리스 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과의 회동 직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편견의 이름으로
지난 주말 미국 버지니아 주(州) 샬 러츠빌에서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백 인우월주의 단체 시위와 반대집회에 이어 다음 달 텍사스 주(州)에서도 백인 국수주의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또 다시 충돌이 우려된다. 14일 CNN에 따르면 백인 국수주의 와 신(新) 나치주의 단체, 기타 극단주 의 그룹이 주최하는‘백인 생명도 중요 하다’ (White Lives Matter)라는 주제의 집회가 다음 달 11일 텍사스A&M 대학 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안우파 운동을 기치로 내건 이번 집회를 기획한 리처드 스펜서는 텍사 스A&M 대학 학보‘버텔리언’ 에“샬러 츠빌에서 진행된‘우파여, 단합하라’
백인우월주의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인식돼온 남부연합(Confederate) 기념 물이 미국 켄터키 주(州) 렉싱턴 시에서 도 철거된다. 14일 미 정치전문매체‘폴리티코’ 에 따르면 짐 그레이 렉싱턴 시장은 “지난 12일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백인우월주의자 폭력사태로 인 해 우리 도시의 중심에 있는 조형물도 계획보다 빨리 철거하기로 했다” 고말 했다. 지난 주말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 한 샬러츠빌 폭력사태는 샬러츠빌 이 멘서페이션 파크에 있는 남부연합 상 징물인 로버트 E.리 장군 동상을 철거 하기로 하자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항 의 시위를 벌이면서 촉발됐다. 그레이 시장은 트위터에서“상징물 을 옮기기 위해 행동을 취하고자 한다. 그동안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 문 제를 철저하게 검토했다” 고 말했다. 그는“샬러츠빌의 비극적 사건이 다 음 주에 하려던 발표를 앞당기게 했다” 고 덧붙였다.
남부연합 기념물 철거에 항의하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 시위
남부연합 기념물은 남북전쟁의 원 인인 노예제와 불평등을 상징하는 조 형물로 인식되면서 그동안 미 전역에 서 꾸준히 철거 논의가 진행돼 왔다. 특히 2015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 스턴 흑인교회에서 일어난 백인 청년 딜런 루프의 총기 난사 사건이 기폭제 가 돼 일부 주에서 남부연합기 폐지 법
안이 제출되고 기념물 폐지 논의가 본 격화했다. 앞서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 서는 로버트 E.리 장군 동상, 자유지 전 투 기념비, 제퍼슨 데이비스 남부연합 대통령 동상 등 남부연합 기념물 4개를 시내 곳곳에서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 됐다.
버지니아 차량테러범은 나치 사상 신봉자 2급살인 등으로 기소…희생자 친구 “테러 행위이자 증오 범죄” 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
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급증한 수치로, 주로 유대인 묘지나 커뮤니티 센터 등이 타깃이 됐다. 쿠오모 주지사는“그동안 비열한 행
위들이 미국 전체 사회에 걸쳐 테러 공 포를 불러왔다” 며“이번 법안을 계기 로 앞으로는 증오범죄를 기소하고 무 겁게 처벌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차 량을 몰고 시위대로 돌진해 1명의 목숨 을 빼앗고 19명을 다치게 한 범인이 고 등학교 재학 당시 나치 사상에 물들어 있었다고 ABC뉴스와 dpa통신 등이 13 일 보도했다. 전날 백인 우월주의에 반대하는 시
위대에 차량을 몰고 돌진한 제임스 알 큰 관심을 두고 있었으며 평소 예의 바 렉스 필즈 주니어(20)가 다닌 켄터키주 르지만“인종에 관한 과격한 생각” 을 유니언‘랜들 K 쿠퍼 고등학교’ 의 교 품었다고 회고했다. 사 데릭 와이머는 지역방송사와의 인 와이머는 필즈가 세계 2차대전 당 터뷰에서“필즈가 아돌프 히틀러의 나 시 나치군에 대한 리포트를 쓴 적이 있 치에 흠뻑 빠져있었다” 고 밝혔다. 는데 거의 히틀러와 나치즘에 대한 우 필즈가 학교에 다니던 마지막 해에 상숭배를 드러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역 사 “그는 백인 우월주의 시각을 갖고 있었 교과를 다. 진짜로 그런 걸 믿었다” 고 말했다. 가르친 당시 나치의 믿음이 사악하며 그의 와이머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일깨워주기 는 그 위해 각종 예시를 들었으나 생각을 바 가 특 꾸는 데 실패했다고 이 교사는 덧붙였 히“독 다. 일 역 헤이어의 친구 마리사 블레어는 이 사 와 사고를“테러 행위” 와“증오 범죄” 로 세계 2 규정하고 헤이어를 가리켜“사람들을 차 대 돌보고 평등을 옹호하던 친구” 라고 회 전 ”에 상했다.
내셔널·경제
2017년 8월 1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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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지재권 침해조사’ 행정명령 서명 북핵 압박에 미지근한 중국 견제 포석…“시작에 불과하다” 전직 경찰국장 아파이오와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불체자 단속‘아이콘’아파이오 사면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 국장은 6개월 구금에 처해질 이후 첫 사면권 행사의 수혜자로 수 있다. 아파이오 전 국장은 트럼프 불법체류자 단속의‘아이콘’ 으로 통하는 조 아파이오 전 마리코파 대통령과 직접 대화하지 않았으 카운티 경찰국장을 검토하고 있 나 사면을 제안받는다면 받아들 이겠다고 말했다. 아파이오는 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백악관 “난 사면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고 말했다. 으로 돌아오기 직전 휴가지인 뉴 난 결백하다” 아파이오 전 국장은 열렬한 저지 베드민스터에서 폭스뉴스 에“아파이오 경찰국장의 사면을 공화당 지지자로 지난해 대선 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는 불 정에서 트럼프 후보를 열성적으 법체류자와의 전쟁에서 많은 일 로 지원했으며, 그런 인연으로 두 을 했다. 그는 위대한 미국의 애 사람 사이는 매우 돈독한 것으로 국자이고, 나는 그에게 일어난 일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아파이 을 보고 싶지 않다” 고 말했다. 애리조나 주(州) 마리코파 카 오를 국토안보부 장관 후보로 고 운티 경찰국장으로 일해온 아파 려했다는 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파이오에 이오는 범죄 혐의점이 없는 불법 체류 이민자를 구금해온 관행에 대해“불법체류자에 대한 법을 제동을 건 연방지방법원의 명령 집행하는 데 있어‘경찰관 조’만 에 불응한 채 6개월 넘게 지속해 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 그는 범 서 불법체류자를 구금하도록 관 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켜왔고 할 경찰에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생명을 구했다. 그는 그런 식으로 고 감쌌 상태다.‘미국에서 가장 터프한 대우받을 사람이 아니다” 경찰’ 로 불리기도 했던 아파이오 다.
구글, 아이폰에‘구글 검색’깔아주고 애플에 연간 30억달러 구글이 연간 30억 달러가량을 항목의 실적 상승을 많이 거론한 애플에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 다” 며“그러나 이 서비스 부문 성 다. 시장 분석기관인 번스타인의 장은 그들이 말하는 애플 뮤직이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구 나 애플스토어의 앱 판매 상승 때 글이 연간 30억 달러 상당을 아이 문이 아니라 이런 라이선스 계약 폰과 아이패드의 디폴트 검색엔 이 더 큰 공헌자일 수 있다” 고말 진 유지 대가로 지불할 것” 이라 했다. 사코나기는“이런 거래는 고 추정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에 너무도 유리한 것” 이라며 의 디폴트 검색엔진을 깔아주고 “아이폰 생태계가 지금처럼 유지 이를 계속 유지하는 대가로 이런 만 된다면 애플은 엄청난 현금을 천문학적 금액을 내고 있다는 것 매년 챙길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이 그는 이어“이런 라이선스 이 추정치가 맞는다면 애플의 올해 익이 단지 구글 검색으로만 끝나 전체 영업이익의 5%를 구글의 지 않고 다른 인기 있고 유명한 검색엔진 라이선스료가 차지하 앱들로 확대될 경우 애플은 어마 는 것” 이라고 전했다. 어마한 이익을 얻게 될 것” 이라 애플과 구글은 이와 관련한 며“우버, 아마존, 페이스북, 위챗,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 넷플릭스가 디폴트로 깔리게 된 고 다. 두 회사 간 이 라이선스 거래 다면 그 수익이 어떻겠느냐” 에 대한 추정치는 지난 2014년 법 반문했다. 원의 판결에 따라 구글이 애플에 10억 달러를 줬던 것에 기초하고 있다. 당시 법원은 아이폰과 아이 패드 사용자의 구글 검색엔진 활 용으로 인해 얻는 구글의 이익 가 운데 일정 부분을 애플에 지불해 야 한다고 판결했다. 사코나기는 이에 근거해 지난 3년간 두 회사 매출 증가 등 종합적인 요인을 고 려해 추정치를 산정했다고 밝혔 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애플 은 최근 실적 발표 때나 주주들에 게 보내는 서한 등에서‘서비스’
미국이 중국을 향해 무역전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북 압박에 흡족한 수준의 동 참을 하지 않는 중국에 대해 본격 적인 압박에 나선 것이나 중국이 ‘보복’조치를 경고해놓고 있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세계 주요 2개국(G2) 간 무역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글로 벌 안보·무역 지형도 크게 요동 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무 역대표부(USTR)에 중국의 지식 재산권 침해와 강제적인 기술이 전 요구 등 부당한 관행을 조사토 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했다. 중국이 자국시장에 진출하려 는 미국기업에 중국업체와 조인 트벤처(JV)를 설립토록 해 지식
미·중, 글로벌 주도권 놓고 대치 격화할 듯… 중국“미국도 무역보복 당할 것” 재산권 공유와 핵심기술 이전을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조사가 행 정명령의 핵심이다. USTR은 미 무역법에 따라 조 만간 조사에 착수하며, 조사 결과 에 따라서는 중국에 직접적인 타 격을 가하는 제재가 이뤄질 수 있 다. 1974년 제정된 무역법은 무역 장벽을 세운 국가에 대해 미국 정 부가 수입 관세 인상 등 제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 표는 앞으로 1년가량 조사를 진행 하게 될 것으로 미 언론은 예상했 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무역관
행 조사 카드는 겉으로는 미국의 국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유보 대중 무역적자 축소가 목적이지 됐었다. 만,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G2로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성장한 중국의 행보에 제동을 걸 이번 조치에 대해“하나의 큰 움 고, 나아가 북핵 문제 해결의 키를 직임” 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쥔 중국이 적극 나서도록 하는 다 “시작에 불과하다” 고 강조했다. 중포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중 있는 자기 소유의 골프장에서 휴 국 환율조작국 지정, 45% 관세 부 가 중이었으나 행정명령 서명식 과 등 대중국 통상공약을 약속했 을 위해 전용기 편으로 백악관으 으나, 북핵 해결을 이유로 연기해 로 이동했다.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벽 트위터 이번 지식재산권 침해조사 행 에서“오전에 워싱턴으로 간다. 정명령도 몇 주 전 발령될 것으로 할 일이 많다. 무역과 군사가 초점 예상됐으나, 지난달 북한의 대륙 이다” 라고 강조했다. 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이 시험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 번 행정명령이 북핵 저지를 위한 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등에서 중 트럼프 정부의 중국 압박이라고
NAFTA 재협상에 중국 지재권 조사까지… 미국, 동시다발 무역전쟁 가능성 예고 16~20일 NAFTA 재협상 1라운드… 무역법 301조로 중국 정조준 미국이 이번주 캐나다와 멕시 코는 물론 중국 등 중량급 상대들 과 동시다발 무역전쟁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이 이번주 북미자유무역 협정(NAFTA) 재협상 1라운드 를 앞둔 상황에서 14일에는 드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에 대한 조 사 착수를 지시할 것으로 알려져 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 절부터 줄기차게 주장해 온 NAFTA 재협상과 중국에 대한 무역 보복이 뜻대로 이뤄질지를 두고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 지 워싱턴 D.C.에서 캐나다, 멕시 코 대표와 함께 NAFTA 재협상 을 위한 첫 번째 회동을 개시한다 고 CNN 머니 등이 보도했다. 3자 회동은 올해 말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며, 가장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 이는 낙농과 자동차 조립, 제약 부 문 협상은 10월부터 시작한다. 이번 첫 회동에서는 의제를 정 하고 협상그룹 수와 합의문 작성
트럼프 대통령
방식 등 재협상의 틀을 논의한다. NAFTA 재협상은 트럼프 대 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내세 워 온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NAFTA가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 원흉 이자 재앙이라고 맹비난해왔으며 교역 상대국인 멕시코, 캐나다와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초에는 멕시코와의 무역 적자를 거론하며“멕시코는 미국 을 충분히 오랫동안 이용해 왔다”
고 힐난했고 멕시코가 국경 장벽 건설비용을 부담하라고 줄기차게 주장하기도 했다. 또 캐나다산 목재에 상계관세 를 매기겠다고 압박하고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봉바르디에의 소형여객기 반덤핑 조사에 착수 했다. 다만 NAFTA 재협상 회담에 서 미국 대표단이 그간 트럼프 행 정부가 보여 온 과격한 주장을 펼 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당초 의회에 보낸 초안에서는 이 번 재협상으로 캐나다와 멕시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행정부의 재량권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지만, 두 달 만에 이 같은 내용을 대폭 축소했 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지난 5월 의회에 보낸 서 한에서 일자리와 경제성장을 위 해 NAFTA를 개선할 것이라며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노동과 환경 기준, 규제절차, 공공기관 관 련 원칙, 식품안전 기준 개정이 필 요하다는 수준으로 톤을 낮췄다. 게다가 이번 재협상에서 미국 측 대표로 나서는 인물은 NAFTA의 오랜 지지자로 알려 진 존 멜이다. 그는 1988년부터 USTR에서 일해 온 베테랑으로, 멕시코와 캐 나다에 대해‘박학다식’ 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그는 과거 2006 년 상원 청문회에서“NAFTA 교 역국들은 현재 서로에게 최고의 고객이자 동시에 이웃이며 헌신 하는 파트너이고 동료” 라고 발언 하는 등 NAFTA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을 압박해 북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결정 적인 지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통상전 쟁이 미국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 고 경고해 앞으로 미·중 갈등이 첨예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아울러 미국의 의도대로 중국 이 경제제재를 피하고자 북한 문 제에 적극 나설지도 불투명해‘북 핵 방정식’ 이 더욱 복잡하게 꼬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미 행 정부의 이런 방침이 중·미 간 무 역 및 경제협력을 크게 훼손할 것” 이라고 반발했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은“미국이 무역전쟁 을 일으킨다면 미국 역시 무역보 복을 당하게 될 것” 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도 불붙을 조짐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시 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의 미국 지적 재산권 침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트럼 프 행정부가 문제 삼는 부분은 중 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에 대 해 기술 이전을 요구하는 행위 등 이다. 조사는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이끌며 최장 1년 정도 소 요된다. 만약 중국의 미국 지적재산권 침해가 확인될 경우 미국은 무역 법 301조를 바탕으로 수입 관세를 물리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제재 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번 무역마찰 가능성은 외견상 북 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를 계기로 촉발된 듯한 모습에 비춰볼 때 북한문제 해결 동향에 따라 속도와 강도가 조절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 보 때부터 대(對)중국 무역적자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않으 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4월 7일 양국 정상회담 이후에는 잠잠 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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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15, 2017
문 대통령“한반도군사행동 한국 결정… 모든것 걸고 전쟁 막겠다” 광복절 72주년 경축사…“누구도 대한민국 동의없이 군사행동 결정할 수 없어” “한미동맹 기반 안보위기 타개할 것… 한반도문제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 “북핵 대화·제재 함께 가야 해결 단초… 해결은 핵 동결부터 시작되어야” “이산상봉·평창올림픽은 좋은 기회… 북한 붕괴 원치 않고 인위적 통일 추구 않겠다” “과거사가 한일관계 발목 잡으면 안되지만 덮고는 못 가” …“임정기념관 건립”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한반도 로, 정부는 현재의 안보 상황을 매 침되는 굳건한 평화를 위해 우리 에서 또다시 전쟁은 안 된다” 며 우 엄중하고 인식하고 있다” 며 군을 더 강하고 믿음직스럽게 혁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 신해 강한 방위력을 구축하겠다” 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며“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상황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 안보위기를 타개할 것” 이라고 말 을 더 악화시키지 않도록 군사적 을 결정할 수 없다” 고 천명했다. 했다. 대화의 문도 열어놓겠다” 고 밝혔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문 대통령은“그러나 우리의 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안보를 동맹국에만 의존할 수는 문 대통령은“북한에 대한 제 72주년 경축식 경축사에서“대한 없다” 며“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재와 대화는 선후의 문제가 아니 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고 정의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고‘운 다” 라며“북핵 문제의 역사는 제 라는 정부의 원칙은 확고하다” 며 전대론’ (論)을 재차 거론했다. 재와 대화가 함께 갈 때 문제 해결 이같이 언급한 뒤“정부는 모든 그러면서“이제 우리는 스스로 의 단초가 열렸음을 보여줬다. 북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 이라 우리 운명을 결정할 수 있을 만큼 한이 미사일 발사시험을 유예하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어 국력이 커졌다. 한반도의 평화도 거나 핵실험 중단을 천명했던 시 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 분단극복도 우리가 우리 힘으로 기는 예외 없이 남북관계가 좋은 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 만들어 가야 한다” 고 덧붙였다. 시기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며, 야 한다” 며“이 점에서 우리와 미 문 대통령은“한반도의 시대적 그럴 때 북미·북일 간 대화도 촉 국 정부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 고 소명은 두말할 것 없이 평화로, 한 진됐고 동북아 다자외교도 활발 언급했다. 반도 평화가 없으면 동북아에 평 했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화가 없고, 동북아 평화가 없으면 특히 문 대통령은“북핵 문제 북한과 미국 간의 외교적 긴장이 세계의 평화가 깨진다” 며“우리가 해결은 핵 동결로부터 시작되어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로 이어질 가야 할 길은 전 세계와 함께 한반 야 하며, 적어도 북한이 추가적인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나오 도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체제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해야 대 는 가운데 군사행동의 최종 결정 구축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것” 이 화의 여건이 갖춰질 수 있다” 며 권이 한국에 있음을 분명히 함으 라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압 로써‘전쟁 절대 불가’ 를 확실하 이어 문 대통령은“정부는 국 박의 목적도 북한을 대화로 끌어 게 못 박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제사회에서 평화적 해결 원칙이 내기 위한 것이지 군사적 긴장을 문 대통령은“지금 당면한 가 흔들리지 않게 외교적 노력을 한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라고 강 장 큰 도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층 강화할 것이며, 국방력이 뒷받 조했다.
문 대통령은“북한 당국에 촉 이 달라지지 않게 국회의결을 거 고말 구한다” 며“국제적인 협력·상생 쳐 그 합의를 제도화하겠다” 없이 경제발전을 이루는 것은 불 했다. 또 베를린 선언을 통해 밝힌 가능하며, 이대로 가면 북한에는 국제적 고립과 어두운 미래가 있 ‘한반도 신경제지도’구상을 거론 을 뿐이다. 수많은 주민의 생존과 하며“남북 간 경제협력과 동북아 한반도 전체를 어려움에 빠뜨리 경제협력은 남북공동의 번영을 게 된다” 고 했다. 가져오고 군사적 대립을 완화할 그러면서“우리 역시 원하지 것” 이라며“경제협력 과정에서 북 않더라도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 한은 핵무기를 갖지 않아도 자신 박을 더욱 높여나가지 않을 수 없 들의 안보가 보장된다는 사실을 다.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 이라고 장으로 나와 핵 없이도 북한의 안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쉬운 일부터 시 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 을 만들어야 한다” 며“우리가 돕 작할 것을 다시 한 번 북한에 제안 고 만들어 가겠으며, 미국과 주변 한다” 며“이산가족 문제와 같은 국가들도 도울 것” 이라고 덧붙였 인도적 협력을 하루빨리 재개해 다. 야 하며, 평창 동계올림픽도 남북 문 대통령은“우리는 북한의 이 평화의 길로 한 걸음 나아갈 좋 라고 강조했다. 붕괴를 원하지 않으며, 흡수통일 은 기회” 을 추진하지도 않을 것이고 인위 이어 문 대통령은“한일관계도 적 통일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 이 이제 양자 관계를 넘어 동북아의 라며“통일은 민족공동체의 모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하 며“과 구성원이 합의하는‘평화적·민 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 주적’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고 거사와 역사문제가 한일관계의 밝혔다.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지속해서 문 대통령은“북한이 기존 남 발목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북합의 상호이행을 약속하면 우 고 말했다. 다만“한일관계의 미래를 중시 리는 정부가 바뀌어도 대북정책
“미국도 우리와 입장 다르지 않아… 한미동맹은 평화 지키기 위한 동맹” “미국, 냉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 평화와 협상, 고통스럽더라도 반드시 해야” “북한, 상황 악화 말고 도발 중단 촉구… 올바른 선택하면 밝은 미래” 문재인 대통령은 14일“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
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의 입
장이 다르지 않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한다고 해서 역사문제를 덮고 넘 요하다” 고 강조했다. 어갈 수는 없다” 며“역사문제를 또 문 대통령은“독립운동 공 제대로 매듭지을 때 양국 신뢰가 적을 후손들이 기억하기 위해 임 더욱 깊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하겠다” 며 특히 문 대통령은“일본군 위 “임청각처럼 독립운동을 기억할 안부와 강제징용 등 한일 간 역사 수 있는 유적지를 모두 찾아내고, 문제 해결에는 인류의 보편적 가 잊힌 독립운동가를 끝까지 발굴 치와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피해 하고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 자 명예회복과 보상, 진실규명과 전하겠다” 고 약속했다. 재발방지 약속이라는 국제사회의 아울러“앞으로 남북관계가 풀 원칙이 있다” 며“우리 정부는 이 리면 남북이 공동으로 강제동원 원칙을 반드시 지키겠으며, 일본 피해 실태조사를 하는 것도 검토 지도자들의 용기 있는 자세가 필 하겠다” 고 밝혔다.
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평화적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한반도 해결’ 을 강조한 것은 최근 미·중 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반드시 지 정상간 전화통화 이후 조심스럽 켜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 게 국면전환 기류가 조성되고 있 문 대통령은 특히“한미동맹은 한 자리에서“최근 북한의 지속적 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 평화를 지키기 위한 동맹이며, 미 인 도발로 인해 한반도와 주변 안 다. 국 역시 현재의 사태에 대해 우리 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정부의 원칙은 와 같은 기조로 냉정하고 책임 있 며 이같이 밝혔다. 확고하다.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 게 대응할 것이라 확신한다” 며 미국과 북한이 최근 전쟁도 불 우선이며, 대한민국의 국익은 평 “한반도의 평화는 무력으로 오지 사할 것 같은‘말 폭탄’ 을 주고받 화로,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 않는다. 평화와 협상이 고통스럽 “며“정부는 미국 등 고 더디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해 으며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로 급 은 안 된다” 상승한 이후 문 대통령이 이와 관 주요국들과 협력해 이런 상황이 야 한다” 고 강조했다. 련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처음 심각한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그러면서“국민 여러분께 분명
문 대통령“평화는 무력으로 오지않아… 북핵 반드시 평화적 해결” 북·미 긴장 급고조 이후 첫 대북 메시지…“북한 더이상 상황악화 말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 축사를 하고 있다.
히 약속드린다” 며“위기는 안정적 으로 관리되고 있고, 유사시 대비 도 철저히 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반드시 만들겠다” 고 덧붙였다. 이어“북한은 더는 상황을 악 화시키지 말고, 도발과 위협적인 언행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 다” 며“우리는 북한이 올바른 선 택을 할 경우 남북 간 교류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민족 의 밝은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Ⅱ
2017년 8월 15일(화요일)
NYT“북한, ICBM 엔진 암시장서 조달” “우크라이나 공장 배후 의심”… 관련 업체“연계 없다” 북한이 지난달 시험발사에 성 북한과 연계한 배경이 됐을 가능 공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성이 크다. 급 미사일 엔진을 블랙마켓(암시 마이클 엘먼 국제전략문제연 장)에서 조달했으며, 공급처로 구소(IISS) 선임연구원은“(북한 과거 러시아와 연계된 우크라이 이 ICBM급 미사일에 장착한) 엔 나의 한 공장이 지목받고 있다고 진은 불법적 방법으로 우크라이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 나에서 왔을 것으로 보인다” 면서 했다. “북한이 해당 엔진을 얼마나 보유 NYT는 이날‘북한의 미사일 하고 있는지 우크라이나가 지금 발사 성공은 우크라이나 공장과 도 북한을 돕고 이는지가 큰 의문 연계돼 있다’ 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다. 매우 우려스럽다” 고 말했 미국 미사일 전문가와 미국 정보 다. 기관의 정보 분석을 인용해 이같 엘먼 연구원은‘유즈마슈’ 와 이 전했다. 연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의 거대 북한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미사일 기업 에네르고마스도 역 이뤄진 북한의 로켓 엔진 연소시 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 험 등을 연구해온 미사일 전문가 고 있다. 그는 상당수의 RD-250 들은 북한이 실험한 로켓 모터( 엔진 재고가 러시아에도 있을 것 엔진)가 과거 소련이 사용했던 으로 추정했다. 미사일에 장착했던 것과 같은 디 북한이 6년 전‘유즈마슈’ 에 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서 미사일 관련 기밀을 훔치려고 북한이 조달한 것으로 추정되 시도한 것도 의혹을 뒷받침하는 는 엔진은‘RD-250’ 으로 강력한 배경이 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추진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당시 액체추진 엔진과 미 미국 정보 관계자들과 전문가 사일 연료 공급장치 등 핵심 미사 들은 배후로 우크라이나 드니프 일 시스템과 관련된 기밀을 훔치 로(Dnipro)에 있는 ‘유즈마 려 했고 이로 인해 2명의 북측 관 슈’ (Yuzhmash) 공장을 지목하 계자가 체포됐다. 고 있다. 유즈마슈 측은 NYT의 보도 이 공장은 냉전 시대에 SS-18 를 즉각 반박했다. 을 비롯해 소련의 미사일을 제조 업체 공보실은 이날 타스 통 해왔으며 우크라이나가 독립한 신에“유즈마슈는 우주 사업이든 이후에도 러시아 미사일을 제조 국방 사업이든 북한의 미사일(로 해온 공장 가운데 하나다. 켓) 프로그램과 한 번도 연계된 다만 2014년 친러 성향의 빅토 적이 없다” 며 또“우크라이나가 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한 이 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난 후 러시 후 유즈마슈는 군용 미사일이나 아 측으로부터의 주문이 끊기면 미사일 복합체를 생산한 적이 없 서 큰 경영압박을 받았고, 이것이 다” 고 주장했다.
중국, 북한산 석탄·철·수산물 금수 대북 제재 대폭 강화… 트럼프의 중국 압박 의식한 포석 중국이 14일 북한산 제품의 3 분의 2에 대해 전격적인 수입 금 지 조치를 단행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 청)는 이날 성명에서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 의 2371호와 대외무역법에 근거 해 15일부터 일부 북한산 제품 수 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금 지대상은 석탄과 철, 철광석, 납, 납광석, 수산물로 지난 6일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새 대북제재 결의에 포함돼 있는 품 목들이다. 새 대북제재 결의는 북 한산 석탄에 대해 상한선 없이 전 면적으로 수입을 금지하고 수산 물도 처음으로 수입 금지 대상에 올린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북한의 수출액이 당장 3분의 2가량이 줄면서 적잖 은 자금차단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이 북한으로 부터 수입한 금액은 26억3천440 만 달러인데 이번에 수입 금지된 품목의 액수는 15억3천272 달러 로 61.7%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북한의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의 이번 수입금지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면 북한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북중 교역 규모는 60억6천만 달러로 북한의 전체 교역에서 92.5%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유 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예정돼 있 던 것이기는 하지만 결의 채택 8 일만에 조기에 제재 이행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미국의 압박을 누 그러뜨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 로 풀이된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군사 타 격 가능성을 거론하며 중국의 지 적재산권 침해 조사와 통상법 301조 적용을 검토하며 무역전쟁 전운을 고조시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번 금수조치와 관련, 15일 이전에 중국 항구에 운송된 물품은 반입을 허용하지 만 오는 9월 5일부터는 수입신청 후 미승인 물품까지 포함해 아예 수입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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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괌 사격 보고받아…“미국 행태 좀 더 지켜볼 것” 14일 전략군사령부 시찰…“미국 망동 계속 부리면 중대결단”위협 “미국이 먼저 올바른 선택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주장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면서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분간 미국의 행태를 지켜 몰아가고 있는 미국에 충고하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 대 과연 지금의 상황이 어느 쪽에 더 불리한지 명석한 두뇌로 득실 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사령부 지휘소에 관계를 잘 따져보는 것이 좋을 것” 서 전략군이 준비중인 괌 포위사 이라고 말했다. 그는“조선반도지 격 방안에 대한 전략군사령관 김 역에서 정세를 완화시키고 위험 락겸의 보고를 받고 만족감을 표 한 군사적 충돌을 막자면 우리 주 시한 뒤“미제의 군사적 대결 망 변에 수많은 핵전략장비들을 끌 동은 제손으로 제목에 올가미를 어다 놓고 불집을 일으킨 미국이 거는 셈이 되고 말았다” 면서“비 먼저 올바른 선택을 하고 행동으 이라면서 참한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고달 로 보여주어야 할 것” 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국놈들 “미국은 우리에 대한 오만무례한 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 이라 도발행위와 일방적인 강요를 당 장 걷어치우고 우리를 더이상 건 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조선반도(한반 드리지 말아야 한다” 김정은이 일단 미국의 행태를 도) 정세를 최악의 폭발계선으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 라 괌 포위사격이 당장 실행되지 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미국놈들 이 우리의 자제력을 시험하며 조 선반도 주변에서 위험천만한 망 동을 계속 부려대면 이미 천명한 대로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 이라 고 위협하며“망신을 당하지 않으 려면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정확 히 판단해야 할 것” 이라고 요구했 다. 그러면서“계획한 위력시위 사격이 단행된다면 가장 통쾌한 역사적 순간이 될 것” 이라며“우 리 당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실 전에 돌입할 수 있게 항상 발사태
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고 말했 다. 이는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한미합동군사연습 등을 명분으로 언제든 다시 위기를 끌 어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정은은 전략군의 괌 포 위사격 방안이“매우 치밀하고 용 의주도하게 작성됐다” 고 평가하 며‘위력시위 사격 준비상태’ 를 점검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락겸은 괌의 주요 군사 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 에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괌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중장 거리탄도미사일‘화성-12’네 발
을 동시에 발사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김락겸은 전략군이 8월 중순 까지‘괌 포위사격’방안을 최종 완성해 김정은에게 보고하겠다고 했는데, 괌 포위사격 계획과 보고 가 5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김정은은 이번 방문에서“우리 당의 전략적 기도를 실현하는 데 서 전략군이 맡고 있는 위치와 임 무가 대단히 중요하다” 며“전략 군에서는 주체적인 로켓(미사일) 타격전법을 더욱 완성해 나가야 한다” 고 주문했다. 그는 시찰 후 군인회관에서 예 술 공연을 관람하고, 부대 장병들 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날 시찰에는 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와 당 부부장 김정식이 수행했다.
미국“전쟁 임박 아니다… 외교해결이 우선” 미 외교·안보라인, 전쟁임박설‘김빼기’…‘최후수단’배제는 안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화염 과 분노’ (fire and fury) 발언 이 후 강경일변도로 쏠리는 듯했던 미국의 대북 접근법이 달라지는 기류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백악관, 군 고위 인사들이 13일 잇따라 전쟁 임박설을 부인하면서‘외교적 해 법’ 에 방점을 찍고 있어서다. 이로써 북한의‘괌 포위사격’ 위협과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해결책 장전 완료’경고 에 따라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 던 한반도 긴장이 풀릴 전기가 마 련될지 주목된다. 대북 강경론자로 알려진 안보 ·정보 당국의 수장들조차 일각 에서 거론되는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에 김을 빼고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핵전쟁이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어떤 정보도 없다며 일각에서 대두된 전쟁임박설을 부인했다. 폼페오 국장은“일부에선 미국 과 북한이 핵전쟁 문턱에 있다고 사실로 가정하는데, 나는 우리가 오늘 그 상황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줄 만한 어떠한 정보도 없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 간 긴장 관 계 고조를 미 국민이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오 늘 임박한 것은 없다” 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이성적이고 불리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는 인물” 이라며 비교적 긍정적인 평 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 언 목적은“그(김정은)가 무기 프 로그램 개발을 지속하도록 허용 한‘전략적 인내’ 를 미국이 더는
용인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시 키기 위해서” 라고 강조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 회의(NSC) 보좌관도 같은날 ABC방송에 출연,“10년 전보다 는 북한과의 전쟁에 가까워졌지 만 한 주 전과 비교한다면 가까워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며 전쟁 임박 가능성을 일축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미 정부가 새로운 경제 제재가 수반된“확고 한 외교적 노력” 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차단하려 한다고도 말했 다. 방한 중인 조지프 던퍼드 합참 의장도 북한 미사일 위기에 대한 외교적 해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우리 모두 전쟁 없이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기대 한다” 며 외교적 해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전날 한국 행 항공기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 나“군 지도자로서 나는 대통령이 외교와 경제압박 노력이 실패할 경우에 실행 가능한 군사옵션을 갖는다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 며“그런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 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로 실행했 을 때 나타날 결과에 대해 유념하 고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사령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도 이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공동 기고문을 싣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평화적 압박 캠페인’ 을계 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두 장관은 기고문에서“미국은 북한 정권교체나 한국의 조속한 재통일에 관심이 없으며 비무장 지대 북쪽으로 미군을 주둔시킬
핑계를 찾거나 북한의 호전적인 정권과는 거리가 있는, 오랜 기간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을 해하려 는 것도 아니다” 며“미 정부가 북 한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 고 말했 다. 다만 이러한 외교적 노력이 결 실을 보지 못할 경우에는 군사적 행동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북한이 전향적인 태 도를 취하지 않는다면 충돌을 마 다하지 않겠다며 압박을 가하는 양상이다. 틸러슨·매티스 장관은“북한 정권의 행동 방향을 바꾸기 위해 외교적 수단을 선호하기는 하지 만 군사적 선택이 그 뒤에 있다” 고 강조했다. 맥매스터 보좌관도 인터뷰에 서‘군사적 해결책의 장전’ 을언 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되 풀이하듯“미군은 매일 장전됐다”
제임스 매티스(왼쪽) 국방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폼페오 국장은 북 한이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계 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대비를 게 을리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폼페오 국장은“(김
정은 국방위원장이) 미사일 프로 그램을 계속할 것이라는 데 상당 한 확신을 갖고 있다” 면서“미사 일 시험을 또 한다고 해서 놀라지 도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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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15, 2017
검찰, 4년만에 국정원 댓글사건 재수사… 칼끝 어디로 이명박 전 대통령 등 보수정권‘윗선’수사 여부 관심 적폐청산TF 조사 결과 따라 수사 범위·대상에도 영향 2012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행사.
‘한중수교 25주년’반쪽 행사 막으려 안간힘 한국과 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반쪽 행사’ 를 지적을 피할 수 없 방어체계(THAAD·사드)를 둘 는 상황에서 양국이 상대 행사에 러싼 갈등으로 베이징에서 열리 참석하면서 최대한 모양새를 갖 는 수교 25주년 기념행사를 각기 추려는 고육책이다. 따로 열기로 하면서 양국 당국자 중국 정부는 5년 단위의 수교 들이 반쪽 행사를 막기 위해 안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관례 힘을 쓰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가 있지만, 사드로 인해 한중관계 은 14일 한국과 중국이 각각 24일 가 어긋나면서 올해 25주년 행사 과 23일 개최하는 수교 기념행사 를 따로 개최하기로 했다. 에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하기로 지난 2012년 열린 한중수교 20 하고, 참석 인사의 범위 등을 논 주년 행사에는 당시 부주석이던 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양국은 오는 23일 중국 인민대 을 비롯해 양제츠(楊潔지<兼대 외우호협회 주최로 열리는 기념 신虎들어간簾) 외교부장, 왕자루 행사에 한국대사관 측 관계자들 이(王家瑞) 당 대외연락부장, 리 이, 24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자오싱(李肇星) 전 외교부장, 루 기념행사에는 중국측 관계자들 하오(陸昊) 공청단 제1서기 등 당 이 각각 참석하기로 했다. 시 장·차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 양국이 별도로 행사를 열면서 석했었다.
“스님이 고기 먹어도 될까?” … 불교계는 논쟁 중 스님이 고기를 먹어도 되는지 를 놓고 불교계에서 논쟁이 뜨겁 다. 관례상 육식을 하지 않는 게 불문율이지만, 일각에서는 이웃 종교에 견줘 경직된 규범이 출가 자 감소로 이어진다는 반박도 나 온다. 14일 조계종에 따르면 대한불 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는 지난 달 20∼23일‘백년대계 기획 워크 숍’ 을 열고 불교계의 현안을 점 검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티베트 스님들은 수행을 잘하는 데 고기를 먹는다. 한국 스님들은 지킬 수 없는 계율에 얽매이고 있 다” 고 주장했다. 다른 참석자도 “불살생(不殺生)과 고기를 먹는 것은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봐야 한다. 율장(律藏)에 따르면 일부 육식은 가능하다” 며 제도를 현실 화하자고 제안했다. 불가에서는 죽이는 장면을 보 지 않은 고기나 죽이는 소리를 듣 지 않은 고기, 자신을 위해 잡은 것이 아님을 알고 난 고기, 수명 이 다해 스스로 죽은 생물의 고기
, 매나 독수리 따위가 먹다 남은 고기 등 오정육(五淨肉)을 먹어 도 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또 다른 참석자는“대 만 불교가 1965년 이후 육식 금지 의 계율을 지키면서 대중의 존경 을 회복했다. 채식 문화가 세계적 으로 융성하고 있는데 불교가 역 행해서는 안 된다” 고 맞섰다. 만해 한용운(1879∼1944)은 대 표적인 찬성론자다. 그는 1910년 부패가 만연한 한국 불교를 비판 하며 쓴 논설‘조선불교유신론’ 에서 승려도 결혼하고 육식을 하 자는‘대처식육론’ (帶妻食肉論) 을 꺼내 들었다. 출가승 중심의 전통이 불교와 사회를 갈라치기 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였다. 그러나 오늘날 종단은 원칙적 으로 채식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2015년 9월 확정된‘대비원력의 발심과 실천을 위한 승가 청규( 淸規)’ 는‘식생활은 승가 전통적 인 방식을 따르며, 질병과 요양 등이 아니면 육식을 삼가도록 한 다’ 고 규정했다.
검찰이 14일‘국가정보원 적폐 청산 태스크포스(TF)’ 의 중간조 사 결과를 넘겨받아‘댓글 사건’ 을 4년 만에 다시 수사하게 됐다. TF가 자체 조사한 광범위한 정치개입 의혹에 대해 전면 재수 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 는 만큼, 검찰이 보수정권 시절에 이뤄진 불법행위와 관련해 어디 까지 수사할지가 우선 관심사다. 아울러 이를 지시·묵인한 의 혹을 받는 보수정권의‘윗선’중 누가 재수사의 표적이 되느냐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검찰에 따르면 적폐청산TF는 지난 11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 판의 공소유지를 맡은 공판팀에 일부 자료를 넘긴 데 이어 이날 조사자료 전반을 검찰에 이관했
다. 향후 검찰은 원 전 원장의 형 사 잘못 쓰고 그런 보도 매체를 사재판과 재수사 등‘투트랙’ 으 없애버리는 공작을 하든지” 라며 로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언론 통제를 지시한 정황 등이 포 재판과 관련해서는 TF가 밝혀 함돼 있다. 국회나 노조 활동에 개 낸 내용만 해도‘최대 30개의 사 입할 것을 언급한 내용도 있었다. 이버 외곽팀 운영 정황’등 지난 검찰은 재수사를 통해 원 전 2013년 수사 결과를 넘어서는 부 원장의 공소사실만 보강하는 것 분이 대거 포함돼 검찰은 법원에 이 아니라 국정원의 불법 정치활 변론 재개를 요청해 시간을 확보 동 전반을 겨냥해 광범위한 수사 할 것으로 점쳐진다. 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본격 재수사에 돌입하 일각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고 향후 추가 증거를 제출하거나 등 보수정권의‘정점’ 에 있던 인 기소하는 등 수사 성과를 활용할 사들까지 수사가 확대할 수 있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검 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찰이 TF에서 넘겨받아 재판에서 TF가 3일 발표한 중간조사 결 증거로 제출한 내용 중에는 2010 과를 보면 국정원이 2011년 10월 년 지방선거 및 2012년 총선에서 ‘SNS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 는 보수진영 후보군을 천거하려 한 청와대 회의 내용을 전달받고 정황, 원 전 원장이 회의에서“기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
사항’ 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청와 대에 보고했다는 내용이 있다. 이 는 원 전 원장과 국정원의 정치개 입이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의 교 감을 통해 이뤄졌을 가능성을 시 사해 수사 확대 단서가 될 수 있 다. 중간조사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TF가 박근혜 정부 시 절의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까지 조사해 자료를 넘길 경우 역시 재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다. TF가 조사하는 의혹이 댓글 사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 에서 향후 검찰 수사가 예측을 불 허할 만큼 광범위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TF가 조사하는 적폐청산 리스 트는 댓글 사건 외에도 북방한계 선(NLL)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문화계 블랙리스트, 헌법재판소 사찰,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조 작, 박원순 제압 문건, 좌익효수 필명 사건, 채동욱 검찰총장 뒷조
사, 추명호 6국장 비선 보고, 극우 단체 지원,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 , 노무현‘논두렁 시계’ 사건, 이탈 리아 해킹프로그램(RCS)을 이용 한 민간인 사찰 및 선거개입 의혹 등 13가지에 달한다. TF는 댓글 사건 외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척된 자료는 검찰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블랙리스트와 극우 단체 지원 의혹 등은 이미 재판 진행 중인‘국정농단’사건과도 연계돼 검찰의 재수사 가능성이 큰 소재로 꼽힌다. NLL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좌익효수 필명 사건, 채동욱 검찰 총장 혼외자 뒷조사 사건 등도 현 재 재판이 대법원에 계류 중이라 TF의 조사 결과가 보강 증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탈리아 해킹프로그램을 통 한 민간이 사찰 및 선거개입 의혹 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수사하고 있다.
국산 계란도 사용금지 살충제 검출… 대규모 농가 계란출하 중지 경기 남양주 친환경 산란계 농가서 피프로닐 검출… 첫 사례 유럽에서 가축에서 기생하는 해충을 박멸하는 데 사용하는 살 충제 성분이 계란에서 검출돼 파 문이 확산한 가운데 국내산 계란 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돼 식품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15일 0시부터 전국 모 든 3천 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 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 기도 남양주시 소재의 8만 마리 규모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 서‘피프로닐’살충제가 검출됐 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날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6만 마리 규모의 또 다른 산란계 농가에서는‘비펜트린’ 이라는 성 분이 닭 진드기에서 기준치를 초 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 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 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동물용의 약외품 관련 법에 따라 닭에 대해
유럽에서 가축에서 기생하는 해충을 박멸하는 데 사용하는 살충제 성분이 계란에서 검 출돼 파문이 확산한 가운데 국내산 계란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돼 식품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남양주 농 가의 하루 계란생산량은 2만5천 개 정도로,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 닐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 이다. 또 사용 자체가 금지된 성분이 어서 국내 식품공전에는 별도의 피프로닐의 검출 기준치가 설정 돼 있지 않다. 닭 진드기 퇴치용으로는 사용 이 금지된 성분이 검출된 것도 문
제지만, 남양주 농장에서 검출된 양 역시 ㎏당 0.0363㎎으로, 국제 기준치(㎏당 0.02㎎)를 초과 검출 된 것이다. 다만 최근‘살충제 계란’파문 이 발생한 유럽산 계란이 국내로 건너왔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 로 농식품부는 추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 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간장, 신 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 다고 경고한 바 있다.
광주 농가에서 검출된 비펜트 린의 경우 진드기 퇴치용 농약의 일종으로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 진 않으나, 미국환경보호청 (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이다. 농식품부는 광주 농가의 경우 여름철 진드기가 많이 발생해 약 품을 과다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검출 사실을 통보받은 식품의 약품안전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와 협조해 경기 남양주·광주에 서 생산된 계란에 대해 잠정 유통 ·판매 중단 조치했다.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하면 전 량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정확한 유통량은 아직 파악되 지 않았다. 아울러 15일 자정부터 전국 3
천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모든 상 업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단시키 고, 해당 농장들을 대상으로 3일 이내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당국은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를 허용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불합격 농가가 나올 경우, 검사 및 유통정보를 조속히 식약처에 통보해 유통 중인 부적 합 계란이 즉시 수거되도록 할 방 침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산란계 농 장에서 살충제 피프로닐 등이 검 출된 사항을 보고받고 해당 농가 에서 유통된 계란 전량을 즉각 회 수·폐기하는 한편 나머지 농장 도 전수검사를 실시하라고 지시 했다. 또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에 대해 최대한 조속히 수거해 안전 성 검사를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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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년 8월 15일(화요일)
中, 美에 무역전쟁 경고 “승자는 없고 모두 패자” 중국 외교부는 중미간 무역전 쟁이 발발할 경우 승자는 없다면 서 모두 패자가 될 것이라고 밝 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지적재 산권 침해에 대해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논평을 요 구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상무부가 이미 지난 3일 중국의 입장을 밝 혔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무역조치를 취할 경우 관련규칙을 마땅히 준수해야한 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미간 호혜적 인 관계는 깊이를 더하고 있고
중국 외교부는 중미간 무역전쟁이 발발할 경우 승자는 없다면서 모두 패자 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전쟁이 발발할 경우 승자는 없고 모두가 패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 대변인은 양국이 전면적 경제대화를 통해 경제협력의 중 요한 방향을 결정한 바 있다면서 협력공영과, 대화를 통한‘불일
치’해소를 기본원칙과 방법으 로 삼아 중대한 경제정책은 소통 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상호존중과 평등 의 기초위에서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가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바 란다고 덧붙였다.
부르키나파소 번화가 식당서 총기 테러 외국인 등 18명 사망…“사망자 중에 터키인·프랑스인도 포함” 외국인 자주 찾는 터키식당…극단주의자 소행 추정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에서 또다시 총기 테러 참극이 빚어졌 다. 14일 영국 BBC와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께 무장 괴한이 부르키나파소 수 도 와가두구의 번화가에 있는 터 키식당‘아지즈 이스탄불’ 에들 이닥친 뒤 총기를 난사했다. 목격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괴한 여러 명이 식당 안 팎에 앉아 있던 사람들에게 무차 별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외국인이 즐겨 찾는 번화 가의 중심부에 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부르키나 파소 보안군 병력이 괴한과 대치 하며 총격전을 벌였다. 총성이 처음 울린 시각은 오 후 9시께였으나 14일 새벽까지 도 총성이 계속됐다. 레미 단드지누 부르키나파소 공보 장관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지금까지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도 수십명에 달했 다. 단드지누 장관은“테러리스 트 2명도 현장에서 사살됐다” 고 말했다. 사상자들의 신원을 확인한 결 과 국적은 다양했고, 사망자 가 운데 프랑스와 터키 국적자 각 1 명이 포함됐다고 AP통신이 전했 다. 현지 경찰은 총기 테러가 시 작된 뒤 약 7시간 정도 지나고 나 서‘상황 종료’ 를 선언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테러 현장에 배치된 부르키나파소 보안군 병력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아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 납부…여야의원 집단 참배 대리인인 시바야마 마사히코 총재특별보좌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는 일본의 종전기념일(패전일) 인 15일 오전 자민당 총재 자격 으로 대리인인 시바야마 마사히 코(柴山昌彦) 총재특별보좌를 통 해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 료를 납부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 는 시바야마 총재특별보좌를 통 해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玉串 ·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봉납했다. 아베 총리가 2012년 말 총리 취임 후 패전일에 A급 전범이 합 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은 것은 5년 연속이다.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 비하기 위해 한국, 중국과의 관 계 강화가 필요한 데다 다음 달 국교 정상화 45주년을 맞는 중국 과의 관계 개선 등을 고려한 것 으로 일본 언론은 전했다.
지난 2016년 4월 야스쿠니(靖國)신사의 봄 제사에 맞춰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가 보낸 공물인 ‘마사카키’
아울러 매년 참배를 해온 노 다 세이코(野田聖子) 총무상은 측근을 통해 올해는 참배하지 않 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 자 민당 총재선거에 나가 차기 총리
를 노리는 상황에서 한국, 중국 과의 관계에 대한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다함께 야스쿠니 신 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수십 명은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기 로 했다. 이들은 매년 종전기념 일과 야스쿠니 신사 봄ㆍ가을 제 사 때 신사를 참배해왔다. 지난 해 종전기념일에는 70명가량이 이 신사를 찾았다. 또한, 이나다 도모미(稻田朋 美) 전 방위상이 회장을 맡고 있 는 집권 자민당의 보수파 그룹 ‘전통과 창조회’ 도 야스쿠니 신 사를 찾을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 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 드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극동군사재판(도쿄 재판)의 판결에 따라 교수형 당 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전 총 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 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시에라리온서 대규모 산사태로 수백가구 매몰 “312명 숨져”… 사망자 더 늘어날 가능성…집중 호우로 산비탈 붕괴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14일 폭우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 로 수백명이 매몰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 영국 BBC와 AP통신 등에 따 르면 이날 오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수백 가구가 순 식간에 흙더미에 매몰됐다. 이번 산사태는 전날 밤부터 시에라리온에 대규모 산사태 내린 집중 호우로 이 일대의 한 산비탈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지 않은 시신 때문에 사망자는 시에라리온 적십자는“이번 더 늘어날 것으로 적십자사는 전 산사태에 따른 사망자가 지금까 망했다. 지 최소 312명으로 집계됐다” 고 빅터 포 시에라리온 부통령은 AFP통신에 밝혔다. 아직 수습되 “수백명이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
다” 고 말했다. 현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는 흙탕물을 뒤집어쓴 채 길거리 에 나온 주민과 폭우에 잠긴 가 옥, 도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이 일대의 병원 영안실 바닥은 밀려드는 시신으 로 가득하다고 한 목격자는 전했 다. 시에라리온 당국은 피해 지역 에 군 병력을 투입해 구조 작업 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2015년에 도 몬순 영향에 따른 폭우로 10 명이 숨지고 수천 가구가 집을 잃은 적이 있다. 시에라리온을 포함한 서아프 리카 일대에서는 우기 때가 되면 진흙으로 지은 가옥 등이 빗물에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가 자주 발 생하곤 한다.
네팔, 홍수에 64명 사망·53명 실종…코끼리까지 동원 주택 3만5천채 침수…8시간 동안 424㎜ 내린 곳도
작년 1월 17일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공격에 무너진 부르키나파소 와가 두구의 한 카페 모습.
당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조직 원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붐비는 와가두구 의 번화가에서는 2016년 1월에 도 이슬람 극단주의자 3명이 카 페를 공격, 30명을 살해하는 테 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카 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가 배후를 자처했다. 전문가들은 부르키나파소에 서 외국인 지하디스트에 의한 테
러보다 자생 테러가 늘어나는 추 세로 보고 있다.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부르키나파소는 말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서아프리카의 내륙 국가다. 부르키나파소는 오랫동 안 극단주의에 시달려왔다. 북쪽 국경에는 최근 군인, 민 간인 사상자를 낸 테러들의 배후 를 자처한 급진화한 성직자 이브 라힘 말람 디코의 근거지가 있 다.
네팔에서 지난 사흘간 내린 많은 비로 남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64명이 숨지고 53명이 실종됐다고 신화통신이 14일 전했다. 네팔 내무부에 따르면 11일 오후부터 남부 지방에 폭우가 내 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주택 3만5 천여채가 침수됐으며 1천여채가 부서졌다. 특히 8시간 동안 424㎜의 비 가 내린 곳이 있을 정도로 이번 폭우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네팔을 동서로 잇는‘이스 트-웨스트 하이웨이’ 는 곳곳이 침수로 단절됐으며 여러 지역에 서 전기도 끊겼다.
13일 네팔 비르군지 파르사 지역에서 주민 2명이 고무 튜브를 팔에 끼고 헤 엄치고 있다.
남부 치트완 지역의 사우라하 마을에서는 라프티 강이 범람해
침수된 호텔 투숙객 500여 명을 구조하기 위해 코끼리까지 동원
됐다. 치트완 지역 행정 책임자인 나라얀 프라사드 바타는“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 을 동원하고 있다” 고 영국 BBC 방송에 말했다. 기상당국은 인도 동부에 형성 됐던 저기압이 네팔 쪽으로 옮겨 오면서 며칠 더 비를 뿌릴 것으 로 예상해 홍수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네팔 정부는 이번 홍수 사망 자 1인당 20만 네팔루피(220만 원)를 유가족에게 지급하기로 했 다. 또 구조를 돕고자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 비용을 부과하지 않 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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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여행 묵상 ⑤
실언(失言)의 체험(體驗)
TUESDAY, AUGUST 15, 2017
살며 생각하며 곡천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잔지바 선교 현장에서 맞은 생일. 전쟁이 한창인데도 일행이 마련해준 축하케익에 나는 말을 잃고 눈물만 흘렸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세상 살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때 혼이 나가 말문이 막힌다고 흔히 말하지만 생각치도 않은 기쁨과 감동으로 똑같은 체험을 하게되나니 98%가 무슬람 지역 잔지바 축구선교 현장에서 음울하고 긴장된 영적 전쟁 중이었는데도 이창영 장로님은 우리 잠시 함께 모이자시며 내일은 7월4일 1차 축구경기일이며 전우의 생일이라시며 바쁜 와중에 언제는 준비 하셨는지 케익에 촛불 켜시며 해피버스데이를 합창하신다 얼떨결에 저는 몸 둘 바를 모르고 죄송스러우며 감사가 넘치는 가운데 감사 인사말씀 드리려고 일어섰으나 말문이 꼭 닫처혀버리고 눈물 문만 열리었나니 팔십삼 평생 미처 몰랐던 실언(失言)의 상태로 그만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만 흘렸다 한참 후에야 정신을 다시 가다듬고 에수님 부활 판소리 불러 감사를 드렸으며 총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 일지라도 믿음과 사랑이 있는 곳에 행복과 새 힘도 솟아나는 것을…! 이렇게 실언을 깊이 체험하면서 동지애를 새롭게 깨닫고 하나님 아버지께 깊은 감사를 드렸다
일흔 두 살 수험생의 탄식 엊그제 이‘새 나라의 어린이’ 는자 정(子正)까지 자지 않았다. K. 이유인 즉 온라인(Online)으로 교육 받고 시험 보느라 저녁 늦게 커피 한 잔 해가며 늦 도록 자지 않았다. 참 오랫만에 그렇게 늦게까지 앉아 있은 듯 했다. 내 자신을‘새나라의 어린이’ 라부 르는 이유는 오밤중에 자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그 날 잠은 땡치는지라, 일부 러 나의 잠버릇을 인위적으로 바꿨다. 저녁 먹고 TV 좀 보다가 요즘 같으면 해가 아직도 중천(中天)에 떠 있는데 나 는 7시쯤 잠을 청한다. 그리고 새벽 한 시쯤 일어나 하루를 맞고 하루를 시작 해 온 것이 몇 년짼고? 개업의가 된 후 그러고 있으니 꽤나 오래된 세월이다. 이런 나의 잠버릇 때문에 저녁 모임은 왠만하면 사양해왔다. 어쩌다가 내 스스로 이런 지경에 처 하게 만들었는가? 지난 세월을 되짚어 보고 있다. 소위 남자로서 의사란 직업 은 세상이 뭐라 하든 그리 매력적인 직 업이 아니라고 먼 옛날부터 고정관념 이 되어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나 김 종필 총리가 읽었다는 나폴레옹 전기 나 알프스 산을 넘는 한니발(Hannibal) 장군들의 기상은 어쩜 남자로서 한번 살아볼 삶이 아닌가 하고생각해 왔던 것이 고교 3년 여름 방학 때까지다. 당시는 대학진학 입시준비가 문과 (文科)와 이과(理科)로 양분되어 문자 그대로 선택 과목이 필수인 국영수(國 英數)은 같았지만 수학에서 문과는 수 학(I), 이과 지원은 좀 더 고차적이고 어 려우 수학(2)를 요구하고 있었다. 나는 왠지 모르지만 문과 중에서도 법대(法大) 지망으로 굳히고, 그 방향으 로 입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의 부모 님께서는 나중에 뭐가 되면 좋겠다든 지, 그런 의사표현은 전혀 하지 않으셨 고, 만사 결정을 자식들에게 맡겨두어 “네가 알아서…” ,“네가 좋아하는대로 …” “네가 , 편한대로…”만사 결정하게 하는, 고지식한 당시 한국사회에서는 보기 드문 리버럴(Liberal)한 삶의 태도 를 자식들에게 보여 주셨다. 그런데 어느날, 고교 3년 여름방학 때 서울 공대 화공과를 다니던 형님과 선친과 나 셋이서 우연히 나의 진로(進 路)에 대해 지나가는 말처럼 셋이서 얘 기할 기회가 있었다. [선친의 말씀]“내 친구 그 약방주 인은 가만히 보아하니 생활이 괜찮은 듯한데 약대는 어떤가?” [형님의 말]“지금 추세가 보아하 니, 공대 전자과(電子科)가 미래에 유력 한 것 같은데…, 상대 경영학과가 내 눈 에는….” 그러면서 경영학과 진로를 추천하 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경성사범을 나오신 선친의 눈에는 현실적 문제에 그 바탕 을 두셨고, 형님의 말은 세상을 꿰뚫어
방준재 <내과 전문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첫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 9월23 일 사진> 한국에서는 이 시험 등을 합격해야 의사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보는 안목이 있었다고 간주하고 있다. 다. 형님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책들 경영학과가 세상을 주무르고, IT하과 이 내게는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일본 (Information Technology)가 세상을 확 판 수학책도. 그리고 담임선생님께 의대 지망서 바꿔놓는 것을 보면. [나의 말]“” 그렇다면 의대 지망은 를 써달라 했더니“무슨 의대는 의대 어떻습니까?. 의대를 지망 하겠습니 야!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녀석이 …!”하며 질책하시길래“내인생 항로 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엉뚱한 진로 는 내가 결정하지 선생님이 결정하는 선택이었다. 약대가 언급되고, 공대 전 것이 아니잖는가!”고 항변 후 시험 본 자과나 상대 경영학과에서 비약해도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얼마나 많은 시험 속에 살아왔나,K? 이런 비약이 없다. 지금 생각해도 아마 도 그때 머리를 스친 국어 교과서에 나 지금 내게 물어보는 질문이다. 왔던 이광수의 작품에서 서술되어 있 3개월마다 보는 쿼터시험(Quartery 던 어느 소년이 장티푸스로 인해 죽어 Examination), 30초만에 맞춰야 하는 가던 장면이 계기 일 수도 있다고 생각 ‘땡시험’ , 기말고사, 연말고사, 국가의 한다. 그 장티푸스를 치료하는 상(像) 사 자격시험(ECFMG, 외국의대 졸업생 말이다. 이 거쳐야 했던 시험) 등등. 그런 후 수 [K. 여기서 한마디 부쳐야 할 사항 련의 과정에서의 평가시험, 전문의 자 이 있다. 왜 그들은 소설가 이광수를 친 격시험. 또 그런 후 병원에 입원 시킬 일파로 몰고, 친일파 인명록에 기제했 수 있는 지위랄까 자격취득 시험, 2년 는가? 당시 일제시대에 당신들은 당신 마다 실시되는 온갖 구비조건, 요즘은 들의 부모나 당신들의 조부모들은 어 전산화로 컴퓨터상으로 교육도 받아야 떻게 살았길래 우리의 정신세계를 지 하고, 시험을 봐 70% 이상을 맞춰야 증 배하던 이광수 이하 그 많은 인사들을 서를 내어준다. 그것을 병원에 제출하 한 마디로 친일파로 몰아 버렸냐 말이 면 병원심사위원회를 거쳐“당신은 우 다.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리 병원에서~ 어쩌고~ 저쩌고~ ” 하는 셋의 대화가 있은 후, 나는 우리가 통지가 온다. 흔히 말하는‘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 그 많은 지난 세월, 시험과 시험 속 言重千金)’ 이라는 덫에 걸린 셈이었다. 에 살아온 어제들이 지금은 남의 눈치 난데없이 법대(法大) 지원생이 의대(醫 만 보는 의사라는 직업군의 하나가 되 大) 지망생으로 탈바꿈 했으니 아차 했 리라 생각조차 했던가? 내가 배운만큼 을 때는 말을 이미 뱉어버렸으니 다시 내가 아는만큼 환자를 치료하다 결과 주어담을 수가 없었다. 그에 따라 나는 에 대한 100% 책임. 그것이 의사의 책 선택과목을 바꾸는 과정을 발아야만 무인줄 알았는데, 각종 정부(연방, 주 했다. 등)의 지시사항, 요구사항, 못된 의료 학교를 쉬어야겠다고 결정했다. 학 보험회사와의 전화전쟁…, 이런 긴 전 교공부 따라가다가는 어느 하세월에 쟁 속에 내 삶을 묻어왔다니…. 어떤 때 이과(理科) 지망선택과목을 익혀 입학 는 어처구니가 없다. 시험을 볼 것인가?라는 생각이 미치자 70대 노인이 됐어도 시험 볼 용의가 집안의 가정의(Family Doctor)였던 어 있는가? 인기 직업이라는 의사가 되기 느 내과 선생님께 3개월‘가라’ (가짜) 전에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본 후 결정 진단서를 부탁하여 학교에 제출하고 하기 바란다. 젊은 의사 지망생이여! 혼자서 집에서 과목 전환 과정을 거쳤 <2017년 8월6일 아침>
연합시론
한국, 북미 직접대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4일“어떤 우여 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고 역설했 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 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정부의 원칙은 확고하다” 면서“대한민국의 국익이 최 우선이며, 대한민국의 국익은 평화로,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된 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한미동맹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동맹이며, 미국 역 시 현재의 사태에 대해 우리와 같은 기 조로 냉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할 것이 라 확신한다” 고 덧붙였다. 북한과‘말 폭탄’ 을 주고받으며 한반도 긴장을 고 조시키는 미국에 자제해 줄 것을 에둘 러 당부한 것으로 들린다. 문 대통령은 19문장으로 된 짧은 발 언 안에‘평화’ 라는 단어를 7차례나 사 용했다. 그간 미북 간 말폭탄 공방에 개 입을 자제했던 만큼 평화적 해결에 대 한 더 강한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하겠 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12일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 주석의 통화 이후 국면전 환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과도 무 관치 않아 보인다. 북한과 미국의‘말폭탄’공방은 일 단 지난 주말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선 듯하다.‘화염과 분노’ ,‘괌 포위사격’ , ‘군사적 해법 장전’등의 위협적 발언 이 오가며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던 때와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북한은
한국은 북미 직접대화 가능성에 대비해 야 한다. 우리 한국은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북미 협상 테이블에 오르는 모든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지금의 남북 관계에서 그 창구는 미국일 수밖에 없다.
미국을 직접 자극할 수 있는 발언을 내 놓지 않고, 미국도 외교·안보 책임자 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외교적 해결 책을 강조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 (NSC) 보좌관은 각각 폭스뉴스와 ABC 방송에 출연해 전쟁임박설을 일축했 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 티스 국방장관도 월스트리트저널 공동 기고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평화적 압박 캠페인을 계속해 나가겠 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방한 중인 조 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문 대통 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미군은 미국 정 부의 외교적·경제적 압박 노력을 지 원하는 데 우선 목표를 두며 이런 노력 이 실패할 때를 대비해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는 것” 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은 결국 북미 간 협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미국은 1994년 북 핵 1차 위기 때 선제타격까지 검토하며 극한 대치로 치닫다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은 바 있다. 이번에도 양측이 말 폭탄 공방을 벌인 것은 벼랑 끝까지 가 는 과정이었고 곧 대화국면으로 들어 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게 사실이다. 그런 만큼 북미 직접 협상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한국의 입장이 무시되는 ‘코리아패싱’ 이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한국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핵·미사일 문 제에 대해 투트랙으로 접근해 왔다. 남 북관계 개선은 한국이 주도하고, 핵· 미사일 문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 제사회가 해결 주체라고 설명해 왔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는 우 리가 북한을 설득할 힘도, 타협을 이끌 장치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현실을 직시해 마련한 접근법 이겠지만 자칫 우리 스스로 발언권이 없다는 오해를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 한국은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 자로서 북미 협상 테이블에 오르는 모 든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지금의 남 북관계에서 그 창구는 미국일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라도 미국 측에 우리 한 국의 요구를 당당히 제기하고 관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제도적 장치 를 마련해야 한다.
2017년 8월 1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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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5,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