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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6, 2017

<제37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사라포바, US오픈 합류 와일드카드로 18개월 만의 메이저 복귀전

사라포바 ‘러시안 뷰티’마리 야 샤라포바(30·러시 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 저 대회인 US오픈 테니 스대회 단식 본선에 출 전하게 됐다. US오픈을 개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 는 16일(한국시간) 올해 US오픈에 주최 측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와일드 카드 명단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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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6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군 전역 배상문“하루가 급하다…바로 연습 시작” 21개월 소총수 복무… “군 생활에서 배운 건 인내심” 다음달 14일 신한동해오픈 출전…PGA 복귀는 10월 “점심 먹고 곧바로 스윙 연습을 시 작한다. 하루가 급하다.” 21개월 동안 육군 소총수 복무를 마 친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배상문(31) 은 제대한 날부터 연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6일 강원도 원주 육군 모 부대에서 전역한 배상문은“일과가 끝나면 주어 지는 자유 시간에는 빈 스윙과 체력 훈 련으로 필드 복귀에 대비했다”면서 “아직 대회를 뛰어보지 않아 모르겠지 만, 자신은 있다” 고 말했다. 배상문은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한 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 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0월 5일 시작하는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나선 다. PGA투어는 배상문에게 군 복무 동 안 투어 출전권을 유예해줬다. 어머니 시옥희 씨를 비롯한 지인들 이 기다리는 가운데 부대 정문을 나선 배상문은“앞으로 할 일이 많다” 면서 “그간 못했던 훈련을 하고 대회도 많이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골프가 너무 하 고 싶었다. 필드에서 다시 우승 경쟁을 하는 순간을 꿈꿔왔다” 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다소 야윈 모습인 배상문은“체중이 좀 줄어든 건 맞다. 대회에 나가기 전까 지 몸무게를 더 불리고 몸 상태를 (선수 시절로) 되돌리는 데 집중하겠다” 고설 명했다. 배상문은 군 복무 동안 휴가를 나오 면 빠짐없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 습을 했고 간간이 실전 라운드도 돌았 다. 그는“휴가 나와서 실전 라운드를 했을 때는 언더파 스코어도 적어내고 크게 실력이 떨어진 것 같지는 않았다” 면서“다만 대회가 아니라서 정말 어느 정도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고 말했 다. 연습장에서 치는 샷이나 부담 없는 연습 라운드와 달리 4라운드 내내 긴장 과 압박감 속에서는 치르는 대회는 다 르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자신감은 여전했다. 그는“드라이버 비거리는 예전보다 더 나간다” 면서“비거리나 체력은 크 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 고 귀띔한 그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예전보다 나은 기 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자신 있 다” 고 힘줘 말했다. 배상문은 군 복무 기간 기량 유지를

호날두·메시‘자존심 격돌’ UEFA 올해의 선수 놓고 ‘축구의 신(神)’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펼치는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 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 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7-2018 시 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를 놓고 또다시 경쟁한다. UEFA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를 통해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호날 두와 메시, 그리고‘거미손’골키퍼 잔 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다.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회째 를 맞는 UEF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GK 부폰도 최종후보 3인에 포함…오는 24일 투표로 결정

프로골퍼 배상문이 16일 강원 원주시 육군 36보병사단에서 전역 후 어머니 시옥희씨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소총수로 다른 병사와 똑같이 훈련 을 받았고 똑같은 일과를 보냈지만, 일 과가 끝나고 주어지는 개인정비시간 (자유시간)에는 빈 스윙이나 웨이트 트 레이닝을 빠트리지 않았다. 약 7개월 동안 휴일에 부대 인근 영 서고등학교 골프부에서 재능 기부의 주니어 선수들 스윙을 봐준 것도 도움 이 됐다. 재능 기부 활동은 불필요한 오 해를 사지 않도록 휴일에만 했고 반드 시 전투복 차림으로 임했다. 다만 그는“잔디 위에서 치는 쇼트 게임과 퍼트, 그리고 특히 벙커샷 등은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을 것” 이라 면서“이런 감각을 하루빨리 끌어 올리 는 게 급선무” 라고 말했다. 배상문은 이날도 점심을 먹고 나서 는 연습장으로 곧바로 달려갈 예정이 라고 밝혔다. 그는“시간이 없다. 하루가 급하다” 면서“오늘부터 앞으로 대회 때까지는 딴 일 할 겨를이 없을 것 같다” 고 의욕 을 보였다. 배상문은 또 복귀 이후 목표에 대해 서는 말을 아꼈다. “첫 대회부터 예전만큼, 예전보다 더 잘하기를 바란다면 욕심일 뿐” 이라

는 그는“투어 카드를 1년 동안 유예해 준 PGA투어의 배려에 보답하고 기대 를 저버리지 않겠다” 는 다짐으로 대신 했다. 입대 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마지막 대회를 치른 그는“2년 뒤 열리는 프레 지던츠컵에는 꼭 출전해 그때 당한 패 배를 갚아주겠다” 고 투지를 내보였다. 전성기에 군에 입대한 배상문은 군 에서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고 밝혔 다. “군대 생활을 하면서 매 순간순간 인내를 배웠다. 내 인생에서 상당히 큰 밑거름이라 여긴다. 투어 선수로 다시 활동하면서도 군에서 배운 인내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 “나는 군대 체질인 것 같다” 는 그는 “통제된 단체 생활에도 잘 적응했고 10 살 어린 전우들과도 잘 지냈다. 어젯밤 에도 후임병들과 밤새 이야기를 나눴 고 오늘도 헤어지기가 서운해서 우는 후임병들 달래주느라 제대가 늦었다” 고 껄껄 웃었다. 배상문은“늦은 나이에 군대에 갔 다. 혼자 했더라면 못했을 것이다. 나보 다 한참 어린 친구들이 꿋꿋하게 버텨 내는 걸 보고 많이 배웠다. 서로서로 힘 이 많이 됐던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미국 20대 격투기 선수, TKO패 이후 사흘 만에 숨져 미국의 20대 이종격투기 선수가 TKO로 패한 지 사흘 만에 숨지는 사고 가 발생했다. AP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플 리머스 카운티 지방 검찰의 발표를 인 용해 론델 클라크(26)가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플리머스 카운티 지방 당국은 클라 크의 사고 원인을 놓고 조사에 들어갔 다.

WEDNESDAY, AUGUST 16, 2017

클라크는 지난 13일 미국 매사추세 츠 주 플리머스에서 열린 지역 격투기

대회인‘케이지 타이탄스 35’ 에서 라 이언 던에게 3라운드 TKO 패배를 당 했다. 키 170㎝에 웰터급(77㎏) 파이터인 클라크는 이번이 2번째 격투기 시합이 었다. 클라크는 지난 6월 격투기 데뷔 전에서 경기 시작 25초 만에 TKO 승리 를 거둔 바 있다. 목격자들은 클라크가 경기 후 들것 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 수를 뽑는 무대다. 최종후보 3명은 지 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의 사 령탑 80명과 기자단 55명의 투표로 결 정됐다. 그 결과 부폰, 메시, 호날두가 나란 히 1~3위에 이름을 올려 상을 받을 수 있는 최종후보가 됐다. UE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도 이들 감독과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수상 자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모나코 에서 열리는 2017-2018 UEFA 챔피 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 표된다. 비록 상을 받을 수 있는 최종후보 3 인에는 끼지 못했지만 루카쿠 모드리 치(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세리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킬리

앙 음바페(AS모나코), 로베르토 레반도 프스키(뮌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4~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후보 3명을 뽑는 투표에서는 부폰이 1위에 올랐지만 사실상 호날두 와 메시의 2파전이 예상된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두 차례씩 UEFA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호날두 는 2014년과 2016년에 상을 받았고, 메시는 2011년과 2015년에 최고의 자 리에 올랐다. 다만 지난 시즌 성적표만 따지면 호 날두가 메시를 앞서는 형국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 스리그에서 12골을 터트려 득점왕 자 리에 올랐다. 뮌헨과 8강 1, 2차전에서는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5골을 쏟아냈고, 아 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준결승 1차전에

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하더니 유벤투스 와 결승전에서도 혼자서 2골을 책임지 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 역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유 니폼을 입고 총 54골을 터트리고 정규 리그 득점왕(37골)까지 차지하며 맹활 약했지만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 그에서는 소속팀이 유벤투스에 밀려 8 강에서 탈락하고, 정규리그 우승도 레 알 마드리드에 내주면서 호날두보다 빛이 덜 났다. 다만 올해 39살의 백전노장 골키퍼 부폰은 최종후보 3명을 뽑는 투표에서 1위에 오르면서‘깜짝 수상’ 의 가능성 도 남겼다. 지금까지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에 골키퍼가 이름을 올린 것은 2014년 마누엘 노이어(뮌헨)에 이어 부 폰이 두 번째다.

샤라포바, US오픈 테니스 본선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러시안 뷰티’마리야 샤라포바(30 ·러시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에 출 전하게 됐다. US오픈을 개최하는 미국테니스협 회(USTA)는 16일(한국시간) 올해 US오 픈에 주최 측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와 일드카드 명단을 발표했다. USTA는 여자 단식 본선에 6장의 와 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날 미 국 선수 5명과 함께 샤라포바에게도 단 식 본선 출전권을 발급하기로 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 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 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해 4월 징계가 끝난 샤라포바는 5 월 프랑스오픈에는 와일드카드를 받지 못해 출전이 불발됐다. 또 6월 윔블던에는 예선 출전 자격 을 갖췄으나 부상 때문에 불참했다. 28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 픈의 경우 샤라포바는 현재 세계 랭킹 148위로 예선에는 자력으로 나갈 수 있지만 본선에 직행하려면 와일드카드 가 필요했다. 샤라포바가 US오픈 본선 와일드카

드를 받으면서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 후 약 18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코트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 샤라포바는 2006년 US오픈에서 우 승했으며 최근 2년간은 이 대회에 불참 했다. 최근 대회인 2014년에는 16강에 서 탈락했다. USTA는“도핑 양성 반응 에 따른 징계는 모두 끝났기 때문에 샤 라포바의 와일드카드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 설명했다.

US오픈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는 남 녀 8장씩이며 이 가운데 남녀 6장씩 USTA에서 발급하고 나머지 1장씩은 프랑스와 호주 테니스협회에서 지목하 는 선수에게 돌아간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는 28일부 터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 스센터에서 개막한다. 예선은 22일부 터 25일까지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펼 쳐진다.


스포츠

2017년 8월 16일(수요일)

MLB 스탠턴, 시즌 43호포 마이애미 한 시즌 최다홈런 후반기 들어 홈런을 몰아치는 장칼 로 스탠턴(28·마이애미 말린스)이 마 이애미 구단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탠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 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 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 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3호 홈런 을 쳐냈다. 1회 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 은 스탠턴은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타 이 블락의 3구째를 통타해 투런포를 작 성했다. 스탠턴은 이 홈런으로 마이애미 구 단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는 1996년 게리 셰필드의 42 개가 최다였다. 아울러 스탠턴은 5경기 연속 홈런 포를 쏘아 올리며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올 시즌 연속 경기 홈 런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스탠턴은 지난주 7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거포의 위용을 과 시하며 내셔널리그‘이주의 선수’ 로 선정됐다. 최근 34경기에서는 22개로 후반기 들어 홈런포에 불이 붙었다. AP통신은“스탠턴이 지난 5주간의

장칼로 스탠턴의 시즌 43호 홈런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이어가면 산술 적으로 72홈런이 가능하다” 고 분석했 다. ‘홈런왕’배리 본즈가 2001년에 세 운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73 개)에 단 1개가 부족한 수치다. 스탠턴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 위에서도 2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36개), 3위 코디 벨린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34개)와 격차를 크게 벌리고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스탠턴은 2015시즌을 앞두고 친정

팀 마이애미와 13년간 3억2천500만 달 러(약 3천580억원)의 천문학적인 계약 을 맺었으나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유 리몸’ 이란 오명을 썼다. 계약을 맺은 첫해에 74경기 출전에 그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119경기밖 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건강한 몸을 회복한 올 시즌 에는 단 2경기에만 결장했다. 부상 악령을 떨쳐낸 스탠턴은 올 시 즌‘원조 괴물’ 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 주고 있다.

류현진‘호랑이 굴’에서 20일 등판… 시즌 5승 재도전 통산 두번째 디트로이트 원정 선발…마에다와 선발 경쟁 계속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 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20일 오 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 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 기를 앞두고 스포츠넷 LA 등 미국 언 론과의 인터뷰에서 19일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방문 3연전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리치 힐∼류현진∼ 마에다 겐타 순으로 선발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의 경기에서 패전을 면한 류현진은 디 트로이트를 상대로 일주일 만에 5승 재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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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에게 테스트 기회를? 처음 듣는 얘기” “그건 사실이 아니다”… 英 프로축구 2부리그 감독 일축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 그)에 속한 버턴 알비온의 니겔 클러프 감독이‘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에게 테스트 기회를 주고 싶어 했다는 벤 로빈슨 버턴 클럽 회장 의 말을 웃어넘겼다. 로빈슨 회장은 버턴 구단이 2017 런 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 한 슈퍼스타 스프린터 볼트에게 기회 를 주는데 관심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 했다. 미들즈브러와 경기를 0-2로 잃은 클러프 감독은 그러나 로빈슨의 말에 “처음 듣는 얘기다. 내가 아는 한 그건 넘어진 우사인 볼트 사실이 아니다” 고 일축했다고 15일(현 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그러니까 그분(회장)이 선 버튼 감독은“내가 관심이 있을지 수들을 선발하지 않는 게 좋은 것 아니 모른다고? 전혀 아니다. 금요일 경기에 냐” 고 덧붙였다. 서 이기는 데 관심이 있을 뿐, 다른데 영국 대중지‘더 선’ 은 앞서 볼트가 신경 쓸 여유가 없다” 고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를 며칠 앞두고 런던에서 여성들과 브 랜디와 럼을 마시며 밤새 파티를 벌였 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결승에서 마지 막 주자로 뛰었으나 허벅지 통증으로 주저앉아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 PGA챔피언십 챔프 토머스와 ‘우승 만찬’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2)가 저 스틴 토머스(24)의 PGA챔피언십 우승 만찬을 함께 했다. 16일 골프채널에 따르면 우즈는 지 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식당에서 우승컵을 들고 있는 토머스와 함께 찍 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실었다. 우즈는 사진과 함께“PGA 챔피언 토머스, 그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멋진 저녁을 함께했다” 는 글도 올렸다. 토머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에 살고 있는데, 우즈 또한 인근 호베 사운드에 살고 있다. 이날 만찬은 주피터에 있는 우즈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토머스 여자친구 와 가족들, 우즈와 그의 아이들이 함께 했다. 리키 파울러와 그의 여자친구도 참석했다. 토머스도 트위터에“멋진 저녁이었 다. 우즈와 함께 시간을 보내 기뻤다. 과거 그의 플레이로부터 많은 것을 배 웠다” 고 썼다.

우즈(왼쪽)가 토머스와 함께 우승 만찬 후 사진 촬영한 모습.

우즈는 1999년과 2000년, 2006년, 2007년 등 4차례 PGA 챔피언십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우즈는 지난 5월 이 인근 지역에서

차 안 잠든 채로 발견돼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토머스와 함께 우승 만찬을 한 이날 자신에게서 5가지 약물 성분이 검 출됐다는 보고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리버풀, 유럽 챔스리그 본선 눈앞…호펜하임 2-1 격파 트로이트와의 경기에 딱 한 번 등판했 다. 2014년 7월 9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 안 안타 10개와 볼넷 2개를 묶어 7실점 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허리 통증 재활 중인 에이스 클레이 턴 커쇼의 선발진 복귀가 다가온 가운 데 마에다와 5선발 잔류를 놓고 경쟁 중인 류현진이 3년 만에 다시 서는 코 메리카 파크 마운 드에서 디트로이 트 타선을 제물로 승수를 챙길지 주 목된다. 시즌 4승 6패, 평균자책점 3.63을 올린 류현 진은 올해 96⅔ 이닝을 던졌다. 시즌 18번째 선 발 등판인 디트로

이트전에서 4회만 넘기면 3년 만에 한 시즌 투구 이닝 100이닝을 돌파한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인 디트 로이트는 리그 팀 득점 4위(569점), 장 타율 6위(0.425)를 달리는 화력의 팀이 다. 팀 평균자책점은 4.98로 리그 꼴찌 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에 따르면 코메리카파크의 파크 팩터 올해 득점 지수는 1.089로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꼽힌다. 지수가 1을 넘으면 타자 친화, 1을 밑돌면 투수 친 화 구장으로 나뉜다. 결국, 다저스가 승리하려면 류현진 은 타이거스 타선을 상대로 초반에 실 점을 최소화하고, 다저스 타선은 초반 대량 득점을 노려야 한다. 53승 65패로 승률 5할을 밑도는 디 트로이트는 홈에서만큼은 29승 28패 로 반타작 이상을 했다.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럽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리버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라인넥카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알렉산더 아 놀드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호펜하임(독일)에 2-1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오는 24일 홈에서 열리 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 를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는 홈팀인 호펜하임이 밀 어붙이고, 리버풀은 역습으로 상대 뒷 공간을 노리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볼 점유율은 호펜하임이 63%로 리 버풀 37%를 압도했다. 슈팅은 각각 13 개와 12개로 팽팽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33분 사디오 마네가

상대 진영 중앙을 돌파하다가 반칙을 얻어냈다. 25m가량 되는 거리를 아놀 드가 정확한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골 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전반 43분 호펜 하임에 결정적인 슈팅을 내주며 위기 를 맞았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넘겼다. 후반 2분에는 사디오 마네의 크로 스를 받은 로베르투 피르미누가 골문 앞에서 슈팅을 날 렸으나, 골키퍼에 막혀 추가골에 실 패했다. 2분 뒤에는 동 점골을 내주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 드로 판정돼 한숨 을 돌렸다. 그러던 후반 28분 추가골을 뽑 아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반칙을 얻어낸 리버풀은 재빨리 속공으로 전개하며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제임스 밀너 에게 공을 넘겼다. 리버풀은 이후 호펜하임의 공격에 다소 고전했다. 이에 후반 42분 한 골 을 허용하며 쫓겼다. 그러나 남은 시간 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경제/내셔널

2017년 8월 16일(수요일)

“타고난 피부색 증오는 없다” 오바마 트윗에‘열광’… 역대 최고로 꼽혀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를 초래한 백인우월주 의 집회를 규탄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윗이 열광적 반응 을 얻고 있다. CNN은 15일“태어날 때부터 피부색이나 출신, 종교를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하는 사람은 없 다” 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윗 이 역대 최고의 트윗으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보육원 창문을 통해 여러 인 종의 아이들을 올려다보는 사진 을 곁들인 이 트윗은 또“사람은 증오를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 들이 증오를 배울 수 있다면 사 랑도 배울 수 있다. 사랑은 그 반 대보다 인간 가슴에 더 자연스럽 다” 고 이어진다.

찢어졌다. 정말 정말 미안하다” 트윗 이후 가장 많았다고 트위터 는 밝혔다. 리트윗 수도 역대 5번 째로 랭크됐다고 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윗에 남긴 이 문 구는‘창작’ 은 아니며, 남아프리 카공화국 최초 흑인 대통령인 고 (故) 넬슨 만델라의 1994년 취임 사와 자서전‘자유를 향한 머나 먼 여정’ 에서 인용한 것이다. 그의 트윗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규모 폭력시위를 규탄하면서도 이 시위를 주도한 백인우월주의자들에 대한 비난

보육원 아이들 올려다보는 오바마

백인우월주의 유혈사태 규탄 트윗에 ‘좋아요’ 250만회 넘어 이 트윗의‘좋아요’ 는 250회 를 넘어서 지난 5월 영국 맨체스

터 공연장 테러 후 미 팝스타 아 리아나 그란데가 올린“가슴이

을 회피한 것과 대조되면서 더욱 부각됐다고 CNN은 전했다.

‘백인우월’시위에 기름 부은 트럼프…여론 다시 악화 “좌파도 폭력적” 양비론…CEO 5명, 항의 뜻으로 자문단 사퇴· 정치권도 격앙 극우단체 “용기있는 발언” 환영 메시지…주말 대규모 집회 충돌 우려 “여러 편에서 나타난 증오와 폭력을 규탄한다” (12일) →“비 난 대상에는 극단주의 단체들이 포함된다” (13일)→” 인종주의는 악이다” (14일) →“두 편에 다 책 임이 있다”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를 두고 ‘오락가락’발언을 하고 있다. 사 태의 책임을 백인우월주의자에 게 분명하게 따지지 않았다가 여 론의 비판을 받자 이틀 만에‘백 기’ 를 들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튿날 다시 인종차별 세력을 두 둔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것이 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자문위 원직을 맡았던 주요 기업 CEO(전문경영인)들의 사퇴가 계 속되고 있고, 공화당 안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 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 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샬러츠빌 사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격앙된 어 조로“한 이야기(폭력사태)를 놓 고 두편이 있다” 며 양비론을 제 기했다. 그는 12일 사태 발생 직후 “ ‘여러 편’ 에서 나타난 증오와 편견, 폭력의 지독한 장면을 최 대한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 며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벌인 폭 력시위뿐 아니라 맞불 시위를 벌 인 반대편도 책임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의 이날 뉴욕 기자회견

발언은 사흘 전 썼던‘여러 편’ 이 로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의 브라 라는 표현을‘두 편’ 으로만 바꾼 이언 크러재니치 CEO, 스포츠 것이다. 브랜드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안우 CEO, 전미제조업연맹(AAM)의 파’ 를 공격한‘대안좌파’ 를 어떤 스콧 폴 회장이‘대통령 직속 제 가. 그들은 죄가 없는가” 라고 반 조업자문위원단(AMC)’ 에서 탈 문한 뒤“(나는 그들에게 문제가) 퇴했다. 있다고 생각한다. 끔찍하고 끔찍 이어 미국 최대 노동조합인 한 날이었다” 고 주장했다.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기자회 (AFL-CIO)의 리처드 트럼카 회 견은 미국의 인프라산업 활성화 장이 15일“편견과 국내 테러를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된 것 용인하는 대통령을 위한 위원회 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 에는 앉아있을 수 없다” 며 추가 들의 질문에 원고에 없던 답변을 탈퇴 의사를 밝혔다. 마치 작심한 듯 쏟아내면서 분위 샬러츠빌 사태 이후 AMC를 기가 반전됐다. 탈퇴한 위원만 5명으로, 연초 28 그의 발언을 옆에서 지켜보던 명으로 시작했던 AMC는 트럼프 참모들의 표정에도 당혹감이 역 대통령의 행보와 정책에 반발, 력했다고 CNN은 전했다. 사퇴와 대체가 이어지면서 그 규 극우진영에서는 곧바로 환영 모는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메시지가 나왔다. 소셜미디어에는 AMC에 참여 미국의 대표적인 백인우월주 하는 CEO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의 단체 KKK(쿠클럭스클랜) 대 ‘위원회사퇴’ (#QuittheCouncil)’ 표를 지낸 데이비드 듀크는 트위 해시태그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 터를 통해“트럼프 대통령이 정 다. 직하고 용기 있게‘샬러츠빌 사 정치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태’ 의 진실을 말하고 좌파 테러 에 대한 비판이 속출했다. 리스트들을 비판한 것에 감사하 폴 라이언 공화당 하원의장 다” 고 밝혔다. (위스콘신)은 자신의 트위터에 수습되는 듯했던 트럼프 대통 “분명히 해야 한다. 백인우월주 령의‘백인우월주의 묵인’논란 의는 역겹고 편견은 이 나라를 은 이날 그의‘반전’발언으로 다 대표하는 모든 것과 반대한다. 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도덕적 모호성은 안 된다” 라고 재계 반발부터 거세다. 그의 썼다. 발언에 항의해 기업 CEO들의 경 지난 6월 야구장에서 총격을 제자문단 탈퇴 선언이 이어지고 당했다가 재활 중인 스티브 스컬 있다. 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루이 전날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의 지애나)는“백인우월주의와 모든 고 케네스 프레이저 회장을 시작으 형태의 증오를 물리쳐야 한다”

트윗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 표는 성명에서“데이비드 듀크와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당신의 발 언에 환호했다면, 당신은 아주 아주 잘못하고 있는 것” 이라며 “위대하고 좋은 미국 대통령은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추구한다” 고 꼬집었다. 이 와중에 사태의 원인이 됐 던‘남부연합’기념물의 철거와 훼손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남부연합 상징물 철거에 대항 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노예해방을 이끈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는 ‘링컨 메모리얼(기념관)’에는 ‘F***(욕설) law(법)’ 라고 쓴 스프 레이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에 나섰다. 사태의 파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극우단체들의 공개적인 활동은 대담해지고 있다. 극우단 체의 추가 시위가 잇따를 예정이 어서 추가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 이다. CNN은 이번 주말 전국 주요 도 시 에 서 극 우 단 체 들 의 집 회 가 열 린 다 고 보 도 했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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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우월’ 남부연합 동상 목에 줄걸어 넘어뜨려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남부 연합(Confederate) 상징 동상이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항의 시위대에 의해 목에 줄이 걸린 채 넘어졌다. 15일 WNCN 방송에 따르면 백인우월주의에 항의하는 시위 대가 전날 저녁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럼 카운티 법원 청사 외곽 메인스트리트에 모였다. 남부연합 병사 동상이 세워진 곳이다. 동상은 1924년 건립됐 다. 시위대에서 나온 한 여성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동상의 목 에 노란 밧줄을 걸었고 시위대원 들이 줄을 잡아 당기자 동상이 힘없이 고꾸라졌다. 동상은 땅에 부딪히면서 엿가 락처럼 휘어졌다. 시위대원들은 쓰러진 동상에 몰려가 발길질을 해댔다. 더럼 카운티 경찰은 동상을 쓰러트리는 장면을 촬영했으나 시위대를 저지하지 않았다. 현장 에서 체포된 사람도 없었다.

목에 줄 걸어 넘어트리는 남부연합 상징물

이 동상은 남북전쟁 당시 남 부연합을 위해 싸운 병사의 모습 을 형상화한 것이다. 남부연합 상징물은 남북전쟁 의 원인인 노예제와 불평등을 상 징하는 조형물로 인식되면서 그 동안 미 전역에서 철거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 주말 샬러츠빌에서는 시 의회가 남부연합 로버트 E.리 장 군 동상을 철거하기로 하자, 백 인우월주의 단체와 네오나치즘, 대안우파 단체 등이 연합해 시위 를 벌였고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폭력 사태로 번졌다. 동상을 넘어뜨리는 데 참여한 한 시위대원은“이제야 정의를 맛볼 수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 지사는 트위터에“샬러츠빌에서 일어난 인종주의와 폭력은 받아 들일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조형 물을 제거하는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것” 이라고 썼다. 앞서 켄터키 주 렉싱턴 시도 샬러츠빌 사태 이후 도시 중심부 에 있는 남부연합 상징물을 애초 계획보다 빨리 철거하기로 했다.

텍사스A&M 대학, 내달 백인우월주의 집회 취소 미국 텍사스 주(州) 소재 텍사 스 A&M 대학은 다음 달로 예정 된 학내 백인우월주의 단체의 집 회를 폭력사태 우려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 트(WP)가 15일 보도했다. 텍사스 A&M 대학 측은 성명 에서“9월 11일 캠퍼스 내 러더 플라자에서 개최될 예정인‘백 인 생명도 중요하다’(White Lives Matter) 집회를 취소했다” 고 밝혔다.

텍사스 A&M 대학 집회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백인우월주의 단체 리더

“샬러츠빌 사태 비춰볼 때 학내 안전 우려된다” 이 집회는 이 대학 학생 출신 인 프레스턴 위긴턴이 주최자로 돼 있다. 학교 측은“집회 주최자는 캠 퍼스 기구에 의해 초청받지 못했 고, 학교 측이 주최자를 후원한 것도 아니다” 라고 말했다. 텍사스 A&M 대학은“최근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발생 한 비극적 사태를 연관 지어 볼 때 내달 집회는 우리 캠퍼스에 매우 심각한 안전상의 우려를 제 기한다” 면서“또한 학사 일정에 방해된다는 점도 집회를 불허하 는 이유” 라고 설명했다.

백인 국수주의와 신(新) 나치 주의 단체, 기타 우파 극단주의 그룹이 주최하는‘백인 생명도 중요하다’집회는‘오늘은 샬러 츠빌, 내일은 텍사스 A&M 대학’ 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인간 사슬 퍼포먼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 다. 극단주의적 대안우파 운동을 기치로 내건 이번 집회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리처드 스펜서는 텍사스A&M 대학 학보‘버텔리 언’ 에“샬러츠빌에서 진행된‘우 파여, 단합하라’집회에 의해 고 취돼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형

태의 항의 시위를 준비하고 있 다” 고 기고한 바 있다. ‘백인 생명도 중요하다’집회 는 흑인 민권 단체들이 퍼거슨 시 소요 사태 등을 부른 잇단 흑 인 사망 사건 이후‘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Black Lives Matter) 캠 페인을 미 전역에서 벌여온 것에 대항해 기획한 것이다. 이번 집회를 주도하는 스펜서 는 지난해 12월에도 텍사스 A&M 대학에서 집회를 열어 약 400명의 참가자에게 백인우월주 의와 네오나치즘 등을 선동하는 연설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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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16, 2017

일본 전몰자 유족들“침략과 가해의 역사 배워야” “전쟁의 첫희생자는 진실” … 야스쿠니 부근서 실내집회 개최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15일 정 치인들과 우익 세력들의 야스쿠 니(靖國)신사 참배가 이어지는 가 운데 참배를 반대하는 전몰자 유 족 단체가 신사 근처에서 실내 집 회를 열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신사의 정식 참배를 반 대하는 모임인 평화유족회전국연 락회(이하 평화연락회)는 이날 야 스쿠니신사에서 불과 1㎞ 떨어진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일 본교육회관에서 1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아베 安倍) 개헌을 묻 는다! 8.15 집회’ 를 개최했다. 니시카와 시게노리(西川重則)

대표는“침략전쟁인데도 전시에 헌은 안전보장법제를 합헌화하고 는 자위(自衛)를 위한 전쟁이라고 헌법9조의 평화주의를 사문화시 교육을 받았다” 며“전쟁의 첫 희 킬 것” 이라고 호소했다. 생자는 진실이다” 고 말했다. 태평양전쟁에 참전했던 80대 그는“침략과 가해의 역사를 남성은“아직 애였는데, 마땅한 배워서 진실에 기초한 역사인식 먹을 것도 없이 허허벌판이 펼쳐 을 공유하자” 며“헌법을 배워서 져 있었다는 기억만 남아있다” 며 아시아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전쟁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고 한다” 고 강조했다. 니시카와 대표 증언했다. 는 태평양전쟁에 나간 형을 잃은 평화유족회는 나카소네 야스 전몰자 유족이다. 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가 현직 야당 민진당의 고니시 히로유 총리로서 처음 야스쿠니 신사를 키(小西洋之) 참의원 의원은“자 참배한 이듬해인 1986년‘반(反) 위대를 명기하려고 하는 (아베 정 야스쿠니’ 를 기치로 발족해 매년 권의) 개헌을 막아야 한다” 며“개 8월15일 집회를 열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의 정식 참배를 반대하는 모임인 평화유족회전국연락회(이하 평화연락 회)가 15일 야스쿠니신사에서 불과 1㎞ 떨어진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일본교육 회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아베 安倍) 개헌을 묻는다! 8.15 집회’ 를 개최했다.

시에라리온 산사태 사망·실종 1천여명… 추가 피해 우려 산사태 현장서 시신 400구 수습 14일(현지시간) 집중호우에 따 른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서아 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현재까지 약 4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종자가 600명에 육박 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에라리온의 현지 검시소는 산사태가 발생한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지역에서 시신 약 400구를 수습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산 이 무너져 내리면서 앞서 외신에 서는 300여 명이 숨지고 600여 명

이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시신 수습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 망자가 늘었다.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 리온 대통령은 리젠트 사고 현장 을 찾아“이 나라는 지금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 며 국제사회 에 긴급구호를 요청했다. 현장 수석검시관 세네 둠부야 는 로이터 통신에“수색이 진행되 고 있는데 지금까지 거의 400구의 시신을 찾았다. 500구 이상을 수 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 했다.

한 인도주의적 지원 규모를 논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콜레라와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 염병의 발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 해 현재 시에라리온 사태에 대한 긴급대책이 실행 중이다” 라고 말 했다. 이어 유엔 지역 사무소가 시에 라리온 정부를 도와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며“주민들을 대피 시키고, 부상자들에게 의료지원 을 제공하는 한편 생존자들에게 식량과 물, 담요 등을 지급하고 있 다” 고 덧붙였다. 1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의 산사태 현장에 현재 국제이주기구(IOM)도 서 구조대원들이 희생자들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15만 달러 상당의 긴급 구호자금 이번 산사태는 최근 20년간 아 의 참사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 으로 시에라리온에 투입했다고 프리카에서 벌어진 재해 중 최악 다. 이에 유엔은 시에라리온에 대 밝혔다.

인도-중국 국경분쟁 일촉즉발… 중국군, 국경 넘으려다 충돌 양측 투석전에 난투극 벌어져 부상자 속출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이 일 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6일 홍콩 동방일보가 인도 현 지매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 르면 한 무리의 중국군이 티베트 와 인도가 국경을 접한 라다크 동 부 지역 판공(班公) 호수 인근에 서 국경을 넘으려다 인도군에 의 해 저지당했다. 승강이를 벌이던 양측은 돌을 던지며 싸우는 난투극까지 벌였 고, 양측 모두 부상자가 나왔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는 대치하던 중 국군과 인도군 간 언쟁 끝에 주먹 질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라다크 지역에서는 2014년에 도 대치 상황이 벌어져 중국군과 인도군 1천여 명이 대치했다. 지 난해 11월에도 이 지역에서 중국 군 55명과 인도군 70명이 대치했 다가, 중국군이 철군하면서 긴장 이 해소됐다. 둥랑(洞朗) 지역에서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이 일어난 상황

에서 이 같은 충돌이 빚어지면서 양측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인도-부탄 3개국 국경선 이 만나는 둥랑(인도명 도카라· 부탄명 도클람)에서는 지난 6월 16일 중국군의 도로 건설에 따른 갈등이 불거져, 인도군과 중국군 의 대치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양측은 탱크, 미사일, 로켓 포 등 각종 중화기를 배치하고, 실 전훈련을 잇달아 실시하면서 무 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군구(軍 區) 소속 76집단군이 둥랑 지역과 지형이 비슷한 치롄산(祁連山) 일

콜롬비아, 무장혁명군과의 반세기 내전 종식 선언 콜롬비아 정부는 콜롬비아무 장혁명군(FARC)과의 반세기에 걸친 내전을 종식했다고 15일(현 지시간) 선언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와 접 경한 동부 도시 폰세카에서 열린 내전 종식 행사에서“오늘은 우 리나라의 역사적인 날” 이라고 천 명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FARC 대원 들이 마지막 남은 무기류를 유엔 에 인도함에 따라 내전이 끝났다 고 밝혔다.

좌파 무장혁명군은 마지막 남 은 컨테이너 2기에 실린 무기류 와 탄약, 폭약류를 유엔에 반납했 다. 앞서 무기 반납을 관리한 유 엔 감시단도 성명을 통해 FARC 가 보유한 무기 7천132점을 인수 했다고 밝힌 바 있다. 1964년 토지 소유권을 둘러싸 고 시작된 콜롬비아 내전은 반군 과 불법무장단체, 정부군이 반세 기 넘는 유혈사태를 이어오며 사 망자 26만 명, 이재민과 실종자 600만 명을 양산했다.

에어 베를린 파산신청… UAE 에티하드 지원 중단 독일에서 두번 째로 큰 항공 사인 에어 베를린이 지속된 경영 악화로 파산 신청을 했다. 15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 온라인과 일간 빌트에 따르면 에 어 베를린의 최대 주주인 아랍에 미리트(UAE) 국영 항공사인 에 티하드는 적자가 누적된 에어 베 를린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중 단하기로 결정했다. 중동 3대 항공사인 에티하드 측은“에어 베를린에 대한 긍정 적인 전망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고 말했다. 에티하드는 지난 4월부터 18 개월 동안 3억5천만 유로의 부채 를 보증했고, 지난주까지 2억5천 만 유로를 지급했다. 에티하드는 2012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에어 베를린의 주요 지 분을 인수한 뒤 지금까지 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에어 베를린은 2008년부터 적 자에 시달리기 시작해 2016년에 는 최고 손실을 기록하는 등 총

부채가 12억 유로에 달한다. 에어 베를린은 파산 신청을 했지만, 예정된 항공기의 운항을 계속할 방침이다. 에어 베를린은 하루 승객은 8만 여명에 달한다. 특히 독일 연방정부가 1억5천 만 유로 상당의 신용을 임시로 제 공하기로 했다. 브리기테 치프리스 경제에너 지부 장관은 이를 통해 3개월간 정상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 인했다. 또한, 알렉산더 도브린트 교 통부 장관도 이용 가능한 펀드 자 금과 연방정부의 보증을 통해 11 월 말까지 정상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는 유 럽연합(EU)에 자금 지원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에어 베를린의 지분을 인수할 가 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장에 서는 이미 고용 승계 문제를 포함 한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 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IMF, 중국 향후 3년 성장률전망 6.4%… 부채버블 경고

승강이를 벌이는 중국군과 인도군 및 양측의 충돌이 빚어진 지역을 나타낸 지도

대에서 실전훈련을 한 데 이어, 신 장(新疆)군구는‘PLZ-09S’122

㎜ 자주포를 동원한 실탄 사격훈 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의 경제성장세에 대해 종전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IMF는 15 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협의 (Article Ⅳ consultations) 보고 서에 2018~2020년 중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6.4%로 전망했다 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 도했다. 이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내놨 던 같은 기간 성장률 전망치인 6.0%보다 상향 조정한 것이다. IMF는 또 중국의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6.7%를 달성하고 2018년과 2019 년에 각각 6.4%, 2020년에는 6.3% 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망대로라면 2020년까지 GDP와 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 두 배 수준으로 만들겠다던 중국 정부의 샤오캉(小康·모든 국민 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다만 IMF는 이 같은 경 제성장이‘부채 버블’ 에 기대 이 뤄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만약 중국의 부채 규모가 지 속가능한 수준으로 늘어났다면 2012~2016년 연평균 GDP 성장률 은 5.5%에 그쳤을 것으로 추산된 다. 하지만 실제로는 7.25%의 성 장률을 기록했다. IMF는 중국이 부채 줄이기에 그다지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며 향후 5년 뒤에 부채 규모가 어 마어마하게 늘어날 수 있다고 경 고했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국제적인 경험에 비추어볼 때 중 국의 현행 부채 궤도가 위험한 상 황” 이라고 지적했다.


지구촌화제

2017년 8월 16일(수요일)

中 첫 전신 냉동보존 “아내 깨어난뒤 동반위해 나도 냉동보존” 폐암에 걸려 사망 선고가 내 려진 40대 중국인 여성에 대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전신 냉동보 존 수술이 시술됐다. 15일 중신망과 홍콩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 르면 중국 산둥(山東)성의 인펑 (銀豊) 생명과학연구원은 지난 5 월 폐암에 걸린 잔원롄(展文蓮) 이라는 49세 여성에 대해 인체 냉동보존 수술을 실시했다. 냉동보존 수술은 미국 알코르 (Alcor) 생명연장재단의 세계적 저온의학 전문가 아론 드레이크 의 기술지원과 산둥대 부설 치루 (齊魯)병원의 후원으로 이뤄졌 다. 잔씨는 지난 2015년 5월 대뇌 냉동보존 수술을 받은 충칭(重 慶)의 여류작가 두훙(杜虹)에 이 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인체 냉동 보존을 신청한 사람이다. 수술은 지난 5월 8일 오전 4 시께 지난(濟南)의 치루병원에서 잔씨 주치의에 의해 임상사망 선 고가 내려진 뒤로 60여시간이 소 요됐다. 사망 직후 2분내로 잔씨 체내 에 항응고제, 항산화제 등을 주 사한 다음 체온을 물리적으로 내 린 다음 체내 생리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심폐 기능을 지원할 설비를 갖췄다. 이후 잔씨는 인펑생명과학연 구원의 저온 의학연구센터로 후 송돼 관류 치환수술을 받았고 다 시 자동저온설비에 옮겨져 강온 절차가 시작된 지 수시간만에 신 체 온도는 영하 190도에서 안정 됐다. 5월10일 저녁에야 잔씨 신 체는 2천ℓ의 액체질소로 채워 져 영하 196도로 유지되는 특수 용기에 들어갔다. 잔씨의 남편 구이쥔민(桂軍 民)은“당초 차분히 사별을 생각 하고 있었는데 아내와 상의해 인 체 냉동보존을 선택했다” 며“생 전에 공익사업에 열심이었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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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슈퍼마켓서 곤충버거·곤충볼 판매 시작 밀웜 재료…유럽 첫 ‘곤충 식재료’ 허용 국가 다음 주부터 스위스 대도시의 슈퍼마켓에서는 곤충으로 만든 버거와‘곤충볼’ (완자 형태 제품) 을 볼 수 있게 된다. 스위스 대형 유통체인 쿱은 스타트업 기업 에센토가 제조한 곤충버거와 곤충볼을 21일부터 베른, 취리히, 제네바 등 대도시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중에 우선 선보이는 버거, 볼 제품은 단백질이 풍부한 밀웜 을 재료로 쓴다. 실비오 바셀지아 쿱 제품 담 당 수석은“오랜 기간 곤충을 재 료로 한 아이템 개발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며“이제 스위스에서 곤충버거와 곤충볼

리크 등 채소에 다양한 허브를 넣었고 곤충볼은 밀웜과 양파, 마늘, 파슬리, 병아리콩 등이 재 료다. 에센토의 공동 창립자인 크리 스티안 베르쉬는는“곤충은 여러 면에서 훌륭한 식재료이다”며 “영양이 풍부해 요리의 주재료로 잠재력이 있다. 다른 자원을 낭 비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고말 했다. 스위스는 유럽에서 공식적으 로 곤충을 처음 식품 재료로 승 인한 국가가 됐다. 스위스 슈퍼마켓에서 선보이는 곤충버거 올해 5월 개정된 스위스 식품 을 판매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 제품 판매 매장을 연말까지 확대 법은 엄격한 관리규정을 조건으 다” 고 말했다. 할 예정이다. 로 귀뚜라미와 메뚜기, 밀웜을 쿱은 소비자의 반응을 보면서 곤충버거는 순무와 셀러리, 식재료로 쓸 수 있게 허용했다.

‘유대인은 수영전 샤워 먼저’스위스 아파트 호텔에 맹비난 이스라엘 정부 공식 항의에 규정 적힌 안내판 철거

잔씨의 냉동보존 시신이 들어간 액체질소 용기

내가 사후에 시신을 과학연구에 기증하고 싶어 했다” 고 말했다. 인체 냉동보존을 의학연구의 하나로 생각했었다는 의미다. 하 지만 구이씨는“만일 어느날 폐 암을 치료할 의학기술이 찾아진 다면 아내가 냉동에서 깨어나 부 활한 다음 병을 치료했으면 한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이씨 자신도 인체 냉동보존을 희망했다. 그는 어느 날 아내가 깨어나게 되면 자신이 계속 아내와 함께 지내게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들은 30년간 부부생활을 해왔다. 문제는 엄청난 비용이다. 중 국 과기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체 냉동보존 시술엔 200만 위안(3 억4천만원)의 비용이 들고 액체 질소 교환을 포함해 냉동보존을 유지하는데 연간 5만 위안(853 만원)이 소요된다.

구이씨는 아내 시신의 냉동보 존 비용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밝 히지 않았으나 공익재단으로부 터 기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훙의 뇌 냉동 도 12만 달러(1억4천만원)가 소 요됐다. 알코르 재단과 크리오닉스 연 구소가 주도하는 미국 인체냉동 보존 업체들은 사후 세계를 신봉 하며 매장 문화가 남아있는 중국 시장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중 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300여 명이 냉동 보존돼 있다. 황융화(黃永華) 상하이 자오 퉁(交通)대 저온공정연구소 부교 수는“인체 냉동보존 기술이 활 용되고는 있지만 아직 어느 누구 도 다시 깨우는데 성공하지 못했 다” 며“다른 말로 하면 냉동보존 의 성공은 보장할 수 없다” 고말 했다.

고해성사 비밀, 아동 성학대엔 예외? 호주 “신고” 권고 나와…교계 내부는 이견 특별조사위 “신고 않으면 형사적 범죄 돼야” 신성하고 불가침한 것으로 받 아들여지는 고해성사라도 아동 성 학대 사례의 경우 가톨릭 성 직자들이 면죄부를 받지 않고 신 고하도록 해야 한다는 권고가 호 주에서 나왔다. 교회 등 호주 기관들의 아동 성 학대 대응과 관련한 특별조사 위원회(royal commission)는 최 근 광범위한 조사 끝에 이 내용 을 포함한 85개 항의 권고사항을 제시하며 아동 보호 강화를 촉구 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 가 15일 보도했다. ‘호주식 특검’ 으로도 알려진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고해성사 과정에서 드러난 아동 성 학대 관련 정보를 신고하지 않으면 면 책이 되는 등의 특권을 받는 것 이 아니라 형사적 범죄가 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고서는“아동 성 학대에 관 해 종교상의 고백을 한 가해자들 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용서를 받으려 했다는 몇몇 사례들에 대 해 전해 들었다” 며 이같이 밝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015년 고해성사를 듣고 있는 프 란치스코 교황

다.

이런 권고사항에 대해 가톨릭 계에서는 이견을 보였다. ‘가톨릭 교회 진실·정의· 치유 위원회’측은 어린이 보호 를 위한 것인 만큼 이 권고가 법 으로 되면 성직자들을 이를 따라 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주교들 사이에서는 견 해가 갈리고 있으며, 호주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인 데니스 하트 대 주교의 경우 종교적 고백은 보호 를 받아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 다. 하트 대주교는“가톨릭 교회 의 고백은 신부를 통한 신과의 영적인 만남” 이라며“이는 종교

자유의 기본적인 일부로 호주와 많은 다른 나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요 권고사항으로는 성범죄 혐의가 제기된 성직자들 이 한 기관에서 운영되는 학교나 교구 사이를 오가며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일을 막을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법 제정이 포함됐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성직자들 의 아동성범죄 문제가 심각한 문 제로 대두하자 2013년 호주 연 방 정부에 의해 구성돼 가동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2월 1980년부 터 2015년 사이 어린 시절 성추 행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신고 한 사람이 모두 4천444명이라는 충격적인 자료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또 교황청 재무원장 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인 호주 출신 조지 펠 추기경을 모 두 3차례 조사했으며, 펠 추기경 은 지난 6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유대인 투숙객은 수영장을 이 용하려면 샤워 먼저 하라는 문구 가 적힌 안내문을 내걸었던 스위 스 호텔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공식 항의까지 받았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스위 스 동부 아로사 지역의 한 아파 트식 호텔은 한 투숙객이 호텔에 있던 이런 내용이 적인 안내판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뒤 반유대주의를 조장한다는 비난 을 받았다. 이 호텔은“유대인 고객, 남녀 어린이 모두 수영 전에는 꼭 샤 워를 먼저 해달라. 규정을 어기 면 당신 때문에 수영장 문을 닫 을 수도 있다” 는 안내문을 수영 장 밖에 내걸었다. 부엌에는“유대인 투숙객들

유대인을 특정해 수영장 규정 준수 요구한 스위스 아파트 호텔의 안내문

은 오전 10시부터 11시, 오후 4 시30분부터 5시30분 사이에만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 는 계속 방해받기를 바라지 않는

다” 라고 적힌 문구가 걸려 있었 다. 소셜 미디어에서 사진이 퍼지 고 급기야 이스라엘 언론에까지

소개되자 이스라엘 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치피 호토벨리 이스라엘 외무 차관은“최악의, 가장 추악한 반 유대주의 행동” 이라고 비판했다. 주스위스 이스라엘 대사는 호 텔 측에 항의하고 안내문을 뗐다 고 본국에 보고했지만 스위스 정 부에도 유감 표명을 요구한 것으 로 알려졌다. 스위스 외무부는 AFP통신에 이스라엘 대사에게 스위스가 모 든 형태의 반유대주의를 반대하 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 다. 이 호텔의 매니저는 스위스 현지 일간‘20분’ 에 자신은 반유 대주의자가 아니라면서 단어 선 택에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마트서 포도 한 알 밟고 낙상…호주 법원서 책임 공방 1심은 고객 승소, 항소심서 뒤집혀…”마트 부주의 증거 없다” 대형마트의 바닥에 떨어져 있 던 포도를 밟고 미끄러져 다쳤다 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 까. 호주에서 이런 사안의 책임 소재를 놓고 치열한 소송전이 펼 쳐지고 있으며 마트의 책임으로 돌린 1심의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고 호주 언론이 15일 보 도했다. 소송을 제기한 고객은 1심 결 과로 15만1천 호주달러(1억3천 500만 원)의 보상금을 손에 쥘 것 으로 생각했으나 이제는 대형마 트 측의 소송 비용마저 부담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이번 일은 2012년 12월 호주 시드니의 라

이카트 지역에 있는 대형마트 체 인인 울워스에서 일어났다. 여성인 콜린 매킬런은 마트의 일요일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를 막 넘겨 청과물 코너를 찾았다가 포도 한 알을 밟고 미끄러져 다 쳤다. 넘어진 시간은 10시 6분이 었다. 매킬런은 2015년 마트 측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고, 1심에 서는 직원이 개점을 준비하는 과 정에서 포도가 떨어졌을 수 있다 는 이유로 마트 측의 부주의가 인정돼 승소했다. 당시 지방법원 판사는 마트가 바닥에 떨어진 이유와 관련해 밤 에 청소하는 사람들이 놓쳤다거

나 개점 직후인 만큼 다른 고객 이 떨어트렸을 가능성 등을 받아 들이지 않고 마트 측의 태만으로 책임을 돌렸다. 그러나 마트 측은 개점 전에 포도가 이미 떨어져 있다거나 직 원들이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는 법원 판단에는 오류가 있다며 항소했다. 결국, 3명의 판사로 구성된 항 소심은 14일 마트 측이 부주의했 다는 증거가 없다며 마트 측 손 을 들어주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포도와 같은 바닥의 위험요소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지속 해서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는 일

은 완벽한 주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매컬린이 미끄러지기 전에 마트 직원이 포 도가 떨어진 곳을 지나갔다 하더 라도 그에게는 다른 업무가 있었 고 더욱이 바나나 진열대 뒤쪽의 포도 한 알을 못 봤다고 마트 직 원의 일상적인 태만 행위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밖에 마트 직원이 개점 이전에 포도를 바닥으로 흘렸을 것이라 는 주장에는 증거가 없고 이는 단지 추정에 불과하다며 직원의 바닥 점검도 카트나 상자들로 방 해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 다.

폭염에 혼절…뇌세포 파괴로 27년의 기억잃은 대만인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만에서 한 남성이 더위로 인해 27년의 기억을 잃었다. 15일 대만 싼리(三立)신문 등 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타이베 이의 한 공사장에서 실외 작업을 하던 한 59세 인부가 더위를 먹 고 고열 증세를 보이며 실신했 다. 병원 후송 당시 혼수상태에 빠진 이 남성의 체온은 43.8도에 달했다. 병원측은 얼음주머니, 공업 용 선풍기 등을 동원해 가까스로

폭염으로 기억을 잃은 대만인

목숨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 통 상 이런 열사병 증세의 사망률은

“올해가 몇년이냐” 는 의사의 질 문에“1990년” 이라고 대답했다. 1990년 이후의 기억은 사라진 상 태였다. 전문의 주보링(朱柏齡)은“이 남성이 간, 신장, 폐 등에 다발성 장기부전을 겪고 있었다” 며“장 시간 폭염에 노출돼 있으면서 뇌 세포가 익어버렸다” 고 말했다.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리서 에 따르면 지난 1∼12일 사이 더 위로 병원을 찾은 일사병 환자는 292명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 90%에 이른다. 나흘 뒤 정신이 돌아온 그는 다 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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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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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6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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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문화

WEDNESDAY, AUGUST 16, 2017

시와 인생

음악산책-정은실의 클래식이 들리네(66)

그릇 똥값 최승자 노량진 어느 거리 그릇 세일 가게 쇼윈도에 이런 문구가 붙어 있다. “그릇 똥값”

순간 충격적으로, 황금색으로 활짝 피어나는 그림 하나. 신성한 밥그릇 안에 소중하게 담겨 있는 김 모락모락 나는 커다란 똥 무더기 하나, 아니 쇼윈도 안 모든 그릇들 안에 담겨 폴폴 향기로운 김을 피어올리는 똥덩어리들. 그 황금색의 환한 충격. 입과 항문이 한 코드로 연결되듯 밥과 똥이 한 에너지의 다른 형태들이니, 밥그릇에 똥을 퍼담은들, 밥그릇에 똥을 눈들 어떠랴, 산다는 것은 결국 싼다는 것인데

[작가 소개] 1952년 충남 연기 출생, 고려대 독문과에서 수학, 계간 <문학과 지성> 에 <이 시대의 사랑> 외 4편을 발표함으로 작품활동 시작, 시집으로는 < 이 시대의 사랑> <즐거운 일기> <내 무덤 푸르고> <쓸쓸해서 머나 먼 > 등이 있으며 대산문학상, 지리산문학상 등을 수상함. [해설 및 감상] 입과 항문을 한 코드로 연결한 최승자는 여전히 발칙하다. 그녀가 아니 라면 누가 밥그릇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황금색 똥 무더기를 볼까? 시 인은 길에서 만난 처음 본 사람들의 얼굴에 서슴없이 똥바가지를 퍼붓는 다. 시인의 성찰은 언제나 그렇다. 발칙하고 원초적이면서도 쓸쓸하다. ’ 똥’ 이라는 된 발음으로 밥이 밥답지 못한 세상을 폭로한다. 당신의 밥은 정직한가? 당신의 식량은 거룩한가? 되물으며 산다는 것은 결국 싼다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는 싸는 일에 열중하면서도 왜‘똥’ 을 부끄러워 하는 것일까? 먹는 것과 싸는 것은 한 에너지임에도 가식 앞에서 정직은 이미 명분을 잃었다. 뱃속 그득 똥을 묻어두고도 흰 이를 드러내고 바라보 는 저, 사람을 보아라. 웃는다. 싼다. / 김은자

▲ 해설자 김은자 시인. <시문학>과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 선으로 등단. 재외동포문학상(시) 대상, 미주동 포문학상, 윤동주문학상(해외동포) 수상. 시집 으로 <외발노루의 춤> <붉은 작업실>. 시선집 으로 <청춘, 그 포스트모더니즘> 등이 있음. 한 국문학방송 편집위원.

행진곡시리즈 <16> 상브르-뫼즈 연대 행진곡 (Le Regiment de Sambre et Meuse)

프랑스의 군가로 폴 세자노(Paul Cezano)가 작사, 로베르 플랑케트 (Robert Planquette)가 작곡한 곡이다. 상브르와 뫼즈 연대는 프랑스에 실제 있었던 군대이고 이 곡은 프랑스 군대 의 군가로 사용된 곡으로 행진곡답게 경쾌하고 힘차고 역동적인 느낌의 곡 이다. 사실 곡의 제목이나 작곡가는 우리 에게 생소하지만 이곡은 70~80년대에 우리 한국에서 권투가 한창 인기있을 때 모방송사의 권투 중계방송의 시그 널 음악으로 사용되어 우리 귀에 무척 익숙한 곡이다. 그래서 한국사람이라 면 누구나 듣고는‘아아, 이 곡?’ 이라고 환호성을 올릴 수 있는 곡이다. ◆ 보불전쟁이 낳은 명작 지금까지 되어 온 세계의 역사를 살 펴보면 거의 전쟁으로 점철되어 온 것 을 쉽게 볼 수 있다. 맞는 말이다. 정말 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이고 역 사이기에 결코 부정할 수 없다. 이 곡도 역시 전시의 곡이었다. 1870년의 프랑스에서 작곡된 곡이 니까 그 당시의 역사를 살펴보면 보불 전쟁(프로이센과 프랑스)중이었던 것 으로 여겨진다. 프로이센은 현재는 그 이름이 존재하지 않지만 역사를 살펴 보면 독일 북부지역에 위치했던 왕국 으로 1918년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당연히 독일로 인정되는 곳이고 우 리가 알고 있는 뛰어난 총리대신으로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들 수 있다. 사실 전쟁의 결과는 프로이센의 승 리로 끝나고 세계사에서 우리가 배웠 듯이 프랑크푸르트조약이 이때 성립된 다. 물론 패전국인 프랑스가 프로이센 에 50억 프랑의 배상금을 주고, 프로이

작곡가 로베르 플랑케트 초상화

센군이 프랑스에 주둔하고 프랑스 영 토의 부분을 프로이센에 할당해 주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또한 이 전쟁을 계기로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까지 프랑스와 독일은 원수의 나라로 소원하게 지냈던 것도 역사가 말해주는 것이다. ◆ 자존심 강한 프랑스의 혼 비록 전쟁에는 패했지만 자존심 강 한 프랑스의 혼(spirit)은 이 곡의 가사를 보면 더 또렷이 알 수 있다. 그 유명한 베르사이유 궁전의 거울방(거울이 사 면으로 둘러싸인)에서 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프랑스 군인들은 어린아이들까 지 합세하여 싸움에 임했음을 알 수 있 다. 상브르 뫼즈 연대행진곡 가사 이 모든 골의 아이들 휴전도 휴식도 없이 전진한다 소총을 어깨에 메고 용기를 가슴과 배낭에 품고 영광이 그들의 식량이었다 그들은 빵이 없고 신발이 없었다 밤이면 그들은 한뎃잠을 잤다 가방을 베개로 삼아서 후렴:

상브르-’뫼즈 연대 행진곡’ 음반들

자유의 외침을 따라서 간다 그들을 불멸로 인도할 영광의 길을 찾아서

정은실 <수필가>

◆ 눈앞에 보이는 또다른 전쟁 전쟁에 이기는 것이 진정한 자유의 외침을 따라서 가는 길인지, 또 불멸로 인도할 영광의 길로 가는 길인지는 아 무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간 의 인정받고 싶은 욕구 또는 남보다 더 우월하고 싶은 욕구로 인해 크고 작은 전쟁들은 계속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 을 것이다. 비록 4차 산업혁명이 바로 코 앞에 있는 작금에는 보이지 않는 지적영역 의 전쟁이라도 필시 일어날 것이다. 아, 언제쯤 전쟁 없는 세상이 올 것인가, 전 쟁을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답답해오 는 지금, 시원한 한 편의 곡, 상브르뫼 즈 연대행진곡을 크게 틀어놓고 이 답 답함을 달래보련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코드 : 정은실의 ‘클래식이 들리네’ 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으실 수 있도록 음 악(곡)이 나올 때마다 QR코드가 함께 나옵니다. 독자들은 큐알코 드 스캔 앱을 설치해서 쓰시면 되 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 레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스 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 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실 수 있 습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이 곡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

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음악 이 나옵니다

상브르-뫼즈 연대

안은희의‘천하 연희대장군’국립민속박물관 만석“대성황” 뉴욕 뉴저지 춤누리예술원(대표 안 은희)은 한국 국립민속박물관 우리민 속 한마당 토요상설 공연을 지난 5일 오후 3시부터 80여분간 박물관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게‘천하 연희여장 군’ 이란 테마로 전통문화공연을 선보 였다. 이번 여름 최고의 폭염을 기록한 날 씨에도 불구하고 200여 좌석의 공연장 에 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운집하여 핫 한 열기가 더했다. 천하 연희여장군 공연은 마을을 신 명나게 만드는 연희여장군의 기운으로 마을을 지키는 지하 여장군의 한을 풀 어낸다는 의도를 담은 공연이다. 천하 연희여장군의 혼명, 아름, 여 한, 태동, 탄생, 환희의 여섯가지 주제 를 살풀이, 사물놀이, 화선무, 승무, 북 의 대합주, 초립동, 소고무와 판놀이등 다양하게 기획해 명무 김묘선, 발림 무

용단, 광개토 사물놀이, 소리꾼 박경진 등 전통예인들이 대거 우정출연하여 함께했다. 이날 공연의 총 감독과 승무를 직 접 선보인 명무 김묘선(국가무형문화 재 27호 승무 전수조교)은“마을의 신 명을 관장하는 천하 연희여장군의 의 미를 통한 전통예술 공연의 새로운 모 습을 확인한 자리가 되었다.” 며“특히 해외에서 활동하는 전통문화 예술인들 의 한국공연으로 효과적인 해외 한류 전파에 힘을 북돋는 좋은 기회가 되었 다.” 고 밝혔다. 한편 춤누리예술원 안은희 대표는 단국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후 결혼과 함께 1999년 도미하여 한국전통문화 예술을 세계문화의 중심에서 각광받기 위해 2007년 뉴욕 뉴저지에 춤누리 예 술원을 설립하여 미국 FBI, 국회등 각 종연방정부 초청공연을 통해 민간외교

뉴욕 뉴저지 춤누리예술원 안은희 대표는 한국 국립민속박물관 우리민속 한마당 토요상 설 공연을 지난 5일 박물관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게 ‘천하 연희여장군’이란 테마로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뉴욕 Korean Night 공연, Korea -Dynamic & Elegance 등 대규모 공연 들을 성공리에 주최하였으며 뉴욕 소 재 국공립학교에서 한국전통문화를 미

국 사회에 소개하는 다양한 일들을 펼 쳐왔다. 지난 2016년에는 전세계에 여 섯번째로 미국에 문을 연 김묘선 승무 전수소의 뉴욕 뉴저지 지부장을 맡으 며 미국인 및 한국 동포, 입양인들에게 승무를 전수 지도하고 있다.


건강정보

2017년 8월 16일(수요일)

루테인, 만성염증 억제 효과 시금치·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많아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많 이 들어있고 눈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 진 루테인이 만성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린코핑대학 의대 심장병 전 문의 레나 요나손 박사는 루테인이 관 상동맥질환(CAD: coronary artery disease)과 연관이 있는 만성 염증을 억 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 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근에 혈액을 공 급하는 관상동맥의 벽에 플라크(지방 침전물)가 형성돼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이지만 지속적인 염증 반 응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관상동맥질환 환자 193명을 대상으 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고 요나손 박사는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에게서 채취한 혈액 샘플 분석을 통해 염증 억제와 연 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로티노이 드(carotenoid) 중 가장 흔한 베타카로 틴, 리코펜, 루테인 등 6가지와 염증 표 지인 인터류킨-6(IL-6)의 수치를 비 교해 봤다. 그 결과 오직 루테인만이 IL-6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혈중 루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고 눈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진 루테인이 만성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테인 수치가 높을수록 IL-6 수치는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어 이 혈액샘플에서 염 증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들을 채 취해 시험관에서 루테인에 노출시킨 결과 면역세포의 염증 유발 활동이 크 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세포에서 염증 유발 물질인 사 이토카인의 생산과 방출이 크게 줄어 들었다고 요나손 박사는 밝혔다.

이는 루테인이 만성 염증을 억제하 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카로티노이드는 광합성을 돕고 자 외선의 유해 작용을 막는 일종의 식물 색소이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동맥경화학회 (European Atherosclerosis Society) 학술 지‘동맥경화’ (Atherosclerosis) 최신호 에 실렸다.

美 연구팀, 노화 속도 조절 뇌세포 발견 시상하부 있는 소수의 성체 신경줄기세포가 이런 기능 수행 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에 있 는 줄기세포가 신체의 노화 속도를 조 절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의 시상하부는 원래 성장, 발달, 생식, 대사를 관장하는 곳이다.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차이둥성(Dongsheng Cai) 분자약학 교 수는 시상하부에 있는 소수의 성체 신 경줄기세포(adult neural stem cell)가 이 런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 을 통해 밝혀냈다고 영국의 일간 익스 프레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신경줄기세포는 쥐가 나이를 먹 으면서 자연적으로 그 수가 줄어들면 서 노화가 가속화된다고 차이 교수는 밝혔다. 이 신경줄기세포의 감소는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아니며 줄기세포 자체나 줄기세포가 만드는 단백질을 보충해 주면 노화를 지연시키고 심지 어는 되돌릴 수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 다. 건강한 쥐는 보통 노화의 징표들이 나타나기 몇 달쯤 전인 생후 10개월부 터 신경줄기세포가 줄어들기 시작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정확도 98% 췌장암 초기 진단법 개발” 현존하는 어떤 검사법보다 초기 단계 췌장암 정확하게 잡아내 조기발견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은 췌장암을 초기에 정확히 진 단해 낼 수 있는 새로운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 췌장암은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거 의 3~4기여서 5년 생존율이 8%에 불 과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재생의학 연구소(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의 케네스 재릿 박사는 췌장 암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생물표 지(단백질)를 발견, 혈액검사를 통해 98%의 정확도로 이를 포착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현재 췌장암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 췌장암 표지 단백질(CA19-9)은 췌장 에 염증이 있거나 췌장의 담도가 막혀 도 혈중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췌장 암 진단검사로는 매우 불완전하다. 재릿 박사는 췌장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췌관선암종 말기 환자의 암 세포를 유전자 재프로그래밍 (reprogramming)을 통해 초기 단계의 암세포로 되돌아가게 하면서 그 과정 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을 추적한 결과 주범이 트롬보스폰딘2(THBS2: thrombospondin2)라는 사실을 알아냈 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연구팀은 여러 단계의 췌장암 환자, 양성 췌장질 환 환자, 정상인 등 746명으로부터 혈 액샘플을 채취, 새로 발견한 생물표지 THBS2와 이미 알려진 생물표지 CA19-9 수치를 측정했다.

췌관선암종

이 두 가지 생물표지로 초기부터 말 기까지 전(全) 단계의 췌장암을 진단해 낼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생물표지를 결합한 검사 법은 특히 현존하는 그 어떤 검사법보 다 초기 단계의 췌장암을 정확하게 잡 아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검사법의 정확도는 민감도 (sensitivity)가 98%, 특이도(specificity)가 87%로 나타났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검사법의 정확 도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민감도는 질 병이 있는 사람을‘양성’ 으로 검출해 내는 능력,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 을‘음성’ 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말한 다.

이 검사법으로는 췌장암과 췌장염 도 구분할 수 있었다고 재릿 박사는 밝 혔다. THBS2 단백질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일반 단백질 정량분석법(proteindetection assay)으로 잡아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검사법은 특히 직계 가족 중 췌 장암 환자가 있거나 췌장암의 유전적 소인을 지녔거나 50세 이후에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등 췌장암 위험 인자를 지닌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 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사이언스 중개의 학’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 신호에 발표됐다.

“잠들기 2시간 전 스마트폰 사용 말라” 의사협회, 25개 의학회 의견받아 100세건강 위한 10대 수칙 작성

생후 2년이 되면 대부분 사라지는 것으 능, 사회 행동, 인지기능 등에서 노화가 로 밝혀졌다. 지연되거나 반전되는 징표들이 나타났 차이 교수 연구팀은‘중년’ 에 해당 다. 하는 쥐의 시상하부에서 신경줄기세포 시상하부 줄기세포는 마이크로 의 활동을 차단해 보았다. RNA라는 분자를 방출함으로써 노화 그러자 다른 쥐들에 비해 노화의 속 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차이 교 도가 크게 빨라지고 줄기세포도 정상 수는 밝혔다.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일찍 죽었다. 마이크로RNA는 단백질 합성은 못 이번엔 이들 쥐와 정상적인 쥐의 뇌 하고 유전자 발현 조절이 핵심적인 기 에 줄기세포 주입해 줄기세포를 보충 능이다. 해 주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그러자 모두 근육의 지구력, 공조기 ‘네이처’ (Nature) 온라인판에 실렸다.

대한의사협회가 산하 25개 의학회 를 비롯해 분야별 의료 전문가들의 의 견을 수렴해 대국민건강선언문을 만들 었다. 의협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35차 종합학술대회 개회식에 서 국민의 100세 건강을 위한 10대 수 칙을 담은‘건강 십계명’ 을 발표했다. 10가지 수칙에는 금연·절주·운 동·숙면과 같은 기본적인 건강수칙과 더불어 스마트폰 부작용과 미세먼지 폐해가 포함됐다. 먼저 의협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강조했다. 스마트폰 화면의 청색광이 생체리듬을 깨뜨려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 다. 또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소화불량·과식 유도 등 잘못된 식습 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제해 야 하고, 2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인지

·신체발달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보여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도 대국민건강선언문에 포함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미세먼 지 오염으로 인한 전 세계 조기 사망자 수를 7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담배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보다 많다. 2013년 유럽 9개국 건강자료 분석 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위험이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용보 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에서 인증한 전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 을 권고했다.

젊은 서비스판매직 남성 금연실패율 높다 ’감정노동’ 탓?… 서울성모병원, 금연 시도 남성 3천127명 조사 결과 금연을 시도한 남성 중 서비스직· 판매직에 종사하는 20·30대의 금연 실패율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감정 노동’ 으로 스트레스가 심 한데다가 고객 응대를 위해 흡연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명준표·조윤모 서울성모병원 직업 환경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제5기 국민 건강영양조사(2010∼2012년) 자료를 써서 평생 1회 이상 금연을 시도한 적 이 있는 남성 근로자 3천127명의 응답 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산업 보건’ (Industrial Health) 온라인판에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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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됐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를 19∼40세 이하 젊은 층과 41∼60세 중장년층으 로 구분하고, 사무직, 서비스 및 판매직, 육체노동직 등 직종별로도 나눠 금연 실패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젊은 서비스 및 판매직 종사 자의 금연 실패율이 73.2%로 가장 높 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서비스 및 판매직에 종사 하는 남성은‘감정 노동’ 에 시달려 스 트레스가 다른 직종에 비해 높고, 고객 과의 만남 등 사교 목적으로 담배를 피 우는 경우도 흔해 금연 실패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젊은 사무직 남성과 젊은 육체노동 남성의 금연 실패율은 각각 54.1%, 64.5%였다. 또 중장년층 금연 실패율 은 사무직 39.6%, 서비스 및 판매직 31.1%, 육체노동직 40.1%였다. 연구진은 중장년층이 금연에 성공 하는 경우가 젊은층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 중장년층은 안정된 지위인‘관리 자’ 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정 적 스트레스를 적게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명준표 교수는“우리나라 남성 흡연 자의 금연 실패율이 연령·직종과 연

금연을 시도한 남성 중 서비스직· 판매직에 종사하는 20· 30대의 금연 실패율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감정 노동’으로 스트레스가 심한데다가 고객 응대를 위해 흡연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며“정 서울성모병원 정신겅강의학과 교수는 부가 이를 고려한‘맞춤형 금연 정책’ 12가지 실천사항을 추천했다. 을 추진해야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 다” 고 조언했다. ① 금연을 결심했다면 금연 시작 날 금연을 결심한 이들을 위해 김대진 짜를 한 달 이내로 정한다.

그 외 ▲ 금연 ▲ 절주 ▲ 균형 잡힌 식습관 ▲ 적절한 신체운동 ▲ 규칙적 인 수면 ▲ 긍정적 사고방식 ▲ 정기적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 스트레스 관 리 등이 건강 십계명에 포함됐다. 김나영 대국민건강선언문 태스크포 스팀(TFT) 위원장은“단순히‘금연하 라’ 는 식의 제언이 아니라‘금연 결심 을 주변 사람에게 알릴 것’ ,‘금연상담 을 받을 것’등 실천 수칙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고 말했다. 이어“우리나라 국민이 건강 십계명 을 잘 실천한다면‘건강수명 100세 시 대’ 를 맞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 로 예상한다” 고 덧붙였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창립 70주년 만에 대국민건강선언문을 최초로 발표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건강 십 계명이 국민의 실생활에 녹아들어 건 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 는 튼튼한 기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② 흡연 일지를 기록해 본인의 흡연 양상을 파악하고, 흡연을 대신할 일을 실천해 본다. ③ 주위에 담배를 끊는다는 선언을 하고 협조를 구한다. ④ 금연 시작 바로 직전까지 담배를 생각나게 하는 모든 것을 없앤다. ⑤ 스트레스를 흡연 이외의 방법으 로 푼다. ⑥ 흡연은 칼로 자르듯 단번에 끊는 다. ⑦ 물 마시기 등 다른 방법으로 흡연 욕구를 참는다. ⑧ 금연 첫 2주의 고비를 잘 넘긴다. ⑨ 의사로부터 금연 보조제를 처방 받는다. ⑩ 금연 초기 2∼3개월은 술자리를 피한다. ⑪ 체중 증가에 주의한다. ⑫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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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WEDNESDAY, AUGUST 16, 2017

“설리·켄달 제너의 잇백?” …2017 여름 가방 트렌드 설리·레드벨벳 슬기가 선택한‘라탄백’·켄달 제너의‘패니 팩’ 올 여름 가벼운 옷차림에 매치할 시 원한 느낌의 패션 아이템을 찾고 있다 면‘가방’ 에 눈길을 돌려보자. 푹푹 찌 는 더위마저 날려버릴 2017 여름 가방 트렌드를 소개한다. ◆ 설리· 레드벨벳 슬기가 선택한 ‘라탄백’ 올 여름, 거리에서‘피크닉 바구니’ 처럼 생긴 가방을 마주쳤다면? 봄·여 름 시즌 패션계를 뜨겁게 달군‘라탄 백’ 을 봤을 가능성이 높다. 배우 설리(최진리)는 옐로 롱드레스 와 함께 공항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했 으며,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는 캐주얼 한 출근길 패션에‘라탄백’ 을 매치하기 도 했다. ‘라탄백’ 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 대에서 자라는 덩굴 식물‘라탄’ 을엮 어 만든다. 라탄은 줄기가 튼튼하고 긴

데다 무게가 가벼워 의자, 테이블 등 가 구는 물론 가방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자연 소재라 인체에 해롭지 않고, 시원 한 느낌을 내 여름철 인기 소재다. 이번 시즌 패션 브랜드 토리 버치, 마이클 코어스, 돌체 앤 가바나, 사카이 등은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라탄백을 선보였다. 체인 스트랩을 엮은 토트백, 가죽을 덧대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완성한 스 퀘어백 등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라탄백’ 은 바캉스룩과 편안한 캐 주얼룩에만 어울린다는 고정관념을 깨 고 포멀룩에도 들 수 있는 클래식한 디 자인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 켄달 제너의 ‘잇템’…’패니 팩’ 허리춤에 가볍게 두르는‘힙 색’ 으 로 잘 알려진‘패니 팩’ (Fanny Pack). 모 델 켄달 제너의 스트리트 패션에서 빠

지지 않는 아이템으로 등극하며 촌스 러운 가방이 아닌‘잇백’ 으로 다시 태 어났다.

2017 S/S 컬렉션에선 겐조, 스텔라 맥카트니, 랙 앤 본, DKNY 등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패

니 팩을 선보이기도 했다. ‘패셔니스타’ 로 잘 알려진 그룹 소 녀시대의 수영도 이탈리아 패션 브랜 드‘구찌’ (Gucci)의 패니 팩을 둘러 메 멋스러운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패니 팩은 휴대폰, 립스틱 등 소품을 가볍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아웃도어 활동, 액티비티가 잦은 여름철에 여기 저기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기도 하 다. 액티비티를 즐길 땐 땀이나 비에 젖어도 무관한 합성 소재로 된 패니 팩 을, 멋스러운 캐주얼룩엔 가죽 패니 팩 을 매치하면 멋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제시카가 선택한 ‘라운드 핸들 백’ 이번 봄·여름 시즌 여러 패션 디자 이너들이 줄줄이 선보인‘라운드 핸들 백’ (Round handle bag)은 일반적으로

반원형이었던 가방 손잡이를 동그란 모양으로 변형한 가방이다. 손잡이로 메탈, 우드 등 단단한 소재를 사용한 것 이 특징이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끌로에’ (Chloe)는 그동안 금빛 메탈 소재의 손 잡이를 더한 가방을 선보여왔다. 둥근 손잡이는 마치 아름다운 액세서리를 매치한 것처럼 보여 여성스럽고 우아 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수 제시카는 단정한 체크 패턴의 재킷과 화이트 티셔츠, 데님 스커트에 미니 라운드 핸들 백을 들어 여성스러 운 무드를 강조했다. 패션 브랜드‘마이클 코어스’ 는라 탄을 그물 모양으로 엮은 라운드 핸들 백을,‘지방시’ 는 돋보이는 무늬 가죽 에 멋스러운 플라스틱 원형 손잡이를 더해 시원한 느낌을 냈다.


연예

2017년 8월 16일(수요일)

최민수“철인3종경기 하는 느낌…온몸 불살라” ‘죽어야 사는 남자’ 알리 백작 열연…화면 장악하는 에너지 과시 “제안받고 한달 반 칩거하며 고민…12㎏ 빼고 시작”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오후 여의 도에서 억만장자‘사이드 파드 알리 백 작’ 을 만났다. 웬만한 사람은 소화하기 힘든 파란색 계열의 슬림한 양복을 빼 입고 나타난, 자신만만한 백작의 모습 은 이글거리는 태양과 맞짱을 떠도 밀 리지 않을 듯했다. MBC TV 수목극‘죽어야 사는 남 자’ 의 타이틀 롤 알리 백작을 맡은 최 민수(55)는 인터뷰현장에도 백작 그대 로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저 이역만리 열사의 땅에 있다는 보 두안티아 공화국의 알리 백작이 안방 극장을 장악했다. 그의 독특하고 한껏 과장된 코미디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알리 백작의 1인극이나 다름없는 ‘죽어야 사는 남자’ 는 지난 10일 16회 에서 전국 12.9%, 수도권 14.1%를 기 록하는 등 동시간대 압도적인 시청률 1 위다. 최민수는“억만장자고 뭐고 철인3 종경기를 하는 느낌” 이라며 웃었다. —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붓는 듯하 다. 동작 하나, 대사 하나에 악센트가 살아있다. ▲에너지가 방전됐다. 이제 2주 남 았는데 정말 내 안에 있는 에너지를 다 쏟아낸 느낌이다. 목소리도 잘 안 나온 다. 그리고 내 나이가 몇이냐. 진짜 힘 들다.(웃음) 알리 백작 역을 맡아 12㎏ 을 뺐다. 샤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 기 위해서다. 그런데 연기하면서 살이 더 빠졌다. 살이 많이 빠지니 힘이 더 들 수밖에 없다. 지난주 알리 백작이 진짜 딸이 누구 인지를 알게 된 연기를 할 때가 정점을 찍었다. 차 안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백 작이 받은 충격을 표현해내야 하는데 기름을 짜내는 듯한 고통이었다. 그 신 하나 때문에 3일 잠을 못 잤다. — 코믹 연기가 연일 화제다. 만화적 이면서도 굉장히 철두철미한 코미디 다. ▲누구는 짐 캐리 같다, 누구는‘캐 리비안의 해적’ 의 조니 뎁 같다고도 하 더라. 그런 생각 없이 연기했는데 그 말 을 듣고 보니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더 라. 난 오히려 찰리 채플린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한다. 채플린도 지팡이를 짚 고 다니지 않았나.(웃음) 쉽지 않은 캐릭터다. 외형적으로 보 여줘야 할 게 많은 캐릭터인데 그 하나 하나의 요소가 다 잘 맞아떨어지지 않 으면 그냥 우스꽝스럽게만 보이게 된 다. 대사 하나, 시선 처리 하나 조금이 라도 어긋나면 부숴버리고 다시 세팅 해야 한다. 작은 스크래치 하나라도 나 면 이상해지는 캐릭터다. 세공을 세밀 하게 잘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 에너지 가 엄청나게 들어간다. 캐릭터가 전체 적인 흐름을 잘 찾아가야 한다. 그에 대 한 부담감이 엄청나다. — 알리 백작은 어떤 인물인가. 최민 수의 타고난 이국적 이미지가 이번에 적역을 만난 느낌이다. ▲진짜 그런가? (폭소 터짐) 알리 백 작은 중동 모래사막 척박한 지역에서 살아남았고, 그 지역 왕국 국왕의 목숨 을 살려준 보답으로 하사받은 땅을 이 용해 거부를 축적한 사람이다. 태어난

곳과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남았 지만 거기에 뿌리를 내리지는 못한 외 로운 영혼이다. 아마도 알리 백작은 지 금껏 단 한번도 자신의 진심을 겉으로 이야기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낯선 땅 에서 외부인으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민과 성찰이 있었던 사람이 다. 속을 드러내지 않고 과장된 행동, 포커페이스 안에 숨긴 채 성공을 이뤄 냈다. 한이 휘발된 듯하지만 사실은 내

재돼 있고, 그게 전혀 다른 방식으로 표 현되는 인물이다. — 출연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처음에 제안받은 것은 1년 전이 었다. 그런데 시놉시스만 있고 대본도 안 나온 상태여서 그냥 흘려들었다가 올봄에 다시 제안을 받았다. 아이디어 상으로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사실 굉 장히 위험한 시나리오라고 판단했다. 글로는 재미있어도 영상으로 구현하기 가 만만치 않아 보였고, 행간의 의미도 생각하며 이야기를 풀어내지 않으면 이상한 작품이 되기 십상이라고 생각 했다. 아주 똑똑하고 세련되게 풀거나 제작비를 많이 들여야 한다고 봤다. 그 래서 드라마보다는 영화가 어울리겠다 싶었다. 한달 반을 칩거한 채 미친놈처 럼 고민했다. 정말 집 밖에 나가지 못한 채 고민했다. 말투와 제스추어 하나하 나 고민에 고민을 했다. 수많은 생각을 하며 괴로워했다. 집사람이 그런 내 모 습을 보고 걱정했을 정도다. 그렇게 고 민을 했지만 막상 촬영 들어가기 전 고 동선 PD에게“날 믿지 마라. 나도 모르 겠다” 고 했다. — 초반에는 시청자도 당황했지만, 지금은 알리 백작 스타일에 완전히 적 응한 모습이다. 큰 웃음을 주고 있다. ▲고동선 PD가 날 믿어준 게 고맙 다. 고 PD가 나랑 많은 부분에서 생각 이 통하는 사람이다. 이번에 처음 작업 하는데 일일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서 로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내가 방송을 보면서 감동한 장면이 여럿이다. 지영 (강예원 분)이가 들판에서 엄마와의 추 억을 공유하는 장면, 횡단보도에서 지 영이의 어린시절과 현재의 절박한 모 습이 교차되는 장면 등에서 고 PD가 고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순수하고 결 이 살아있는 세련된 연출자다. 또 마침 송인혁 촬영감독, 황명호 조명감독이 나와‘오만과 편견’ 을같 이 했던 분들이라 나의 특성을 너무 잘 안다. 이런 분들이 모여서 하기에 작품 이 잘 나온다고 생각한다. — 장남 유성(21) 군이 알리 백작의 아역을 맡아 특별출연했다. 화제도 컸 고, ‘금수저’ 논란도 일었다. ▲노코멘트 하고 싶다. 미성년자라 면 말을 보태겠는데, 유성이는 이제 성 년이다. 자기 일에는 자기가 책임을 져 야 하는 나이다. 또 그의 인생이다. 그 친구가 경험하고 스스로 책임질 부분 이라고 생각한다. — 초반 이슬람문화를 희화화한다는 논란도 있었다. ▲제작진이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한 것으로 안다. 그럼에도 지적이 나와서 그다음에 더욱더 조심하게 됐다. 알리 백작이 카메라를 쳐다보며 방백(다른 인물에게는 들리지 않고 관객만 들리 는 것으로 약속한 대사)을 하게 된 것도 그 시점이다. 알리 백작은 이슬람 신자 도 아니고, 이 이야기는 허구의 이야기 라는 것을 강조한 장치다. 정극 드라마 에서 배우가 렌즈를 의식하는 것은 금 기 아닌 금기지만, 우리는 알리 백작의 방백을 활용해 가상의 이야기라는 점 을 강조하기로 했다.

“7번째도 재밌어”…’삼시세끼’ 2위로 신규진입 ‘삼시세끼’ 의 저력은 여전했다. 이 번이 7번째 시즌. 명성은 녹슬지 않았 고, 시청자들은 기다렸다는 듯 TV 앞으 로 모여 앉았다. tvN 금요 예능‘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이 4일 첫 방송에서 10.5%, 11일 2 회에서 9.2%를 기록하며 막강한 브랜 드파워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시청률과 더불어 화제성도 웬만한 드라마를 무색하게 만든다. 15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8월 첫째 주(7월31일~8월6일) 콘텐츠영향 력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 계에서‘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이 CPI 237.6을 기록하며 2위로 차트에 신규 진입했다. ‘tvN 공무원’ 이라 불리는 이서진이 ‘윤식당’ 에 이어 2개월여 만에 출연한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은‘삼시세끼’

시리즈의 7번째 편이다. 지난 2014년 10월17일 첫선을 보인 ‘삼시세끼’ 는 정선편, 만재도 어촌편, 정선편2, 만재도 어촌편2, 고창편, 득량 도 어촌편3를 거쳐 득량도에서 다시 뭉 쳤다. 어촌편으로는 4번째이지만, 제작 진은‘바다목장 편’ 이라는 제목을 붙 여 이전 시리즈와 구별했다. 달라진 제 목만큼 이번 시리즈에서는 출연진이 어업 대신 목축업에 주력한다. 지난해 전라남도 고흥군 득량도에 서 촬영한‘어촌편3’ 에 출연했던 이서 진-에릭-윤균상이 다시 뭉쳐서 한층 부드러워진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정선편에 나온 아기 염소 잭슨 이 그새 할머니가 돼 자식, 손자들과 함 께 산양유를 공급하는 모습도‘삼시세 끼’팬들을 즐겁게 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극장가 판도 바꿀까?” ‘혹성탈출:종의 전쟁’예매율 1위 15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혹성 탈출:종의 전쟁’ 이‘택시운전사’ 를제 치고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혹성탈출:종의 전쟁’ 이 오전 9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 29.9%로‘택시운전사’ (27.5%)를 근소 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 중이다. 박서준·강하늘 주연의‘청년경찰’ 은 예매율 19.1%로 3위로 밀려났다. ‘혹성탈출’ 의 등판으로 한국 영화 ‘택시운전사’ 와‘청년경찰’ 이 주도해 온 극장가 판도에 변화가 일 전망이다. ‘혹성탈출:종의 전쟁’ 은 임상시험 으로 탄생한 유인원들이 진화하면서 인류에게 위기가 닥치는 과정을 그린 ‘혹성탈출’시리즈의 완결편이다. 퇴 화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 사이

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최후를 그린다. 첫 편인‘진화의 시작’ (2011)과 2편 ‘반격의 서막’ (2014)은 각각 277만,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택시운전사’ 는 지난 14일 하 루 50만8천774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

적관객 844만6천755명을 기록했다. ‘청년경찰’ 은 관객 37만2천170명 을 모아 누적관객 232만438명을 기록 했고, 공포영화‘애나벨:인형의 주인’ 은 21만189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114만4천900명을 기록했다.

송혜교, 日 교토내 한국사 유적지 안내서 제작·배포 광복절 맞아 단바망간기념관 등 소개 담은 1만 부 민박집에 비치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 수는 광복절을 맞아‘해외에서 만난 우 리 역사 이야기-교토 편’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교토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 는 단바망간기념관, 윤동주 시비, 고려 미술관, 코 무덤(귀 무덤) 등 교토 내 한 국 역사 유적지에 관한 소개 및 찾아가 는 법 등을 전면 컬러로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안내서 기획을 맡았고, 송혜교는 제작비 전액을 후원했다. 안내서는 한국의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토와 오사카 지역 민 박집 10곳에 비치했다. 일본 정부가 기 념관이나 미술관 내 안내서 비치를 허 락하지 않아 민박집을 택했다고 서 교 수는 설명했다. 그는“교토 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 하면서 반나절 정도는 한국 역사 유적 지를 방문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이 라며“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정보를 제 공하고자 안내서를 만들었다” 고 말했

‘해외에서 만난 우리역사 이야기’ 도쿄 및 교토편 안내서

다.

송혜교는“한국어 안내서가 교토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며“이번 일로 관광객 들이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 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 고 전했 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삼일절을 맞아‘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

민박집에 기증한 안내서를 보고 있는 관 광객 모습

기-도쿄 편’1만 부를 제작해 같은 방 법으로 배포했다. 또 중국의 충칭·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미국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등 12곳에 한국 어 안내서를 만들어 기증했고, 뉴욕 현 대미술관(MoMA), 토론토 박물관 (ROM)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했다.


B14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넷플릭스, 디즈니에 반격 ‘그레이 아나토미’스타 PD와 계약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업체 넷플 릭스가 스타 프로듀서를 영입하며 디 즈니에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넷플릭스는 14일 미국 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를 제작한 유명 TV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와 수년 짜리 독 점 계약을 맺은 사실을 밝혔다고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계약에 따라 라임스가 이끄는 제 작사인 숀다랜드는 월트디즈니 계열사 ABC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로 옮겨 가게 됐다. 다만 현재 ABC방송에서 방영 중이 거나 제작 중인 TV 쇼는 그대로 진행 한다. 라임스는‘그레이 아나토미’ 와‘스

그레이 아나토미를 제작한 스타 PD 숀다 라임스

디즈니가 결별 밝힌지 엿새만에 계열사 숀다 라임스 영입 ‘카운터펀치’ 캔들’등 ABC의 간판 TV 시리즈를 만 든 스타 프로듀서다. 그는 성명을 내고“숀다랜드가 넷플 릭스로 옮겨가는 것은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서랜도스와 의 견을 나눈 계획의 결과” 라며“테드는 넷플릭스에서 창작자로서의 분명하고 두려움 없는 재량을 제공하고 있고 내 가 찾고 있는 것을 이해한다” 고 설명했 다. 라임스는 또“새로운 창작 에너지를

얻기 위해 넷플릭스로 간다” 며 방송국 에서는 TV 쇼를 제작하면 최소 5년을 들여야 하고 시즌마다 18∼24개 에피 소드를 만들어야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는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디즈니가 넷플릭스에 서 나와 자체 스트리밍서비스를 만들 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발 표됐다. 숀다가 디즈니 계열사의 간판 프로 듀서라는 점을 고려하면 넷플릭스의

반격인 셈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콘텐츠 확보를 위 해 스타 인재를 줄줄이 영입하고 있다. 지난주 영화‘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를 제작한 코엔 형제와 계약을 맺 었고 레이트 나이트 쇼의 스타 진행자 인 데이비드 레터맨을 내세워 새로운 쇼를 만들기로 했다. 또‘킹스맨’등 만화 제작사인 밀라 월드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美 ‘2017 틴 초이스 어워즈’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2017 틴 초이스 어워즈’ (Teen Choice Awards) 에서 수상했다. 1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현 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갈렌 센터 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해외 아티스 트’ (Choice International Artist) 부문 수 상자로 선정됐다. ‘틴 초이스 어워즈’ 는 미국 방송사 폭스가 주관하며 매년 13~19세 청소 년들의 투표로 음악, 영화, 방송, 스포 츠, 패션 등의 분야에서 수상자를 가린 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K팝 그룹 최초로 미국‘빌보드 뮤직 어워 즈’ 에서‘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 으며 이달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 티스트’44위에도 선정됐다.

이들은 새 앨범 시리즈인‘러브 유 어셀프’ (LOVE YOURSELF)의 시작을

알리고 포스터 공개 등 사전 프로모션 을 이어가고 있다.

‘넛잡2’ 북미 박스오피스 3위… 공포물 ‘애나벨’에 밀려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냈던 한류 애니메이션‘넛잡 2’ 가 아쉬운 3위에 그쳤다. 14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11 ∼13일 주말 동안 미국·캐나다 영화 시장 흥행수입은 워너브러더스의 공포 영화‘애나벨:인형의 주인’ 이 3천504 만 달러(399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덩케 르크’ 가 1천140만 달러(130억 원)로 2

위, 오픈로드필름이 배급한‘넛잡2’ 가 893만 달러(102억 원)로 3위였다. 2014년 1편 개봉 당시 1천940만 달 러의 수입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2 위에 오른‘넛잡’시리즈는 이번에는 전작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넛잡2’ 는 북미 시장에서 한국영화 사상 신기록인 4천3개의 개봉 스크린 을 확보해 박스오피스 1위를 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애나 벨’ 이 의외로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할리우드의 아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넛잡2’제작사 레드로버는 전 세계 170개국 선판매를 통해 850만 달러(96 억 원)의 MG(미니멈 개런티) 계약을 따 낸 데 이어 영국, 러시아, 멕시코 등 유 럽과 남미, 중동 등지에서 8월 동시 개 봉에 나설 예정이다.

WEDNESDAY, AUGUST 16, 2017

장서희“민들레 너무 웃겨…애드리브 마구 샘솟아” SBS ‘언니는 살아있다’서 ‘사이다’ 책임지며 시청률 견인 “애드리브가 정말 마구마구 샘솟아 요. 어떻게 하면 더 웃길 수 있을까 생 각하게 되고 아이디어가 막 나와요.(웃 음)” 연기 인생 36년 만에 새로운 캐릭터 를 입은 장서희(45)가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 을 선사하고 있다. SBS TV 토요 드라마‘언니는 살아 있다’ 에서‘똘기’ 를 장착한 귀여운 푼 수‘민들레’ 로 사랑받고 있는 그를 최 근 압구정동에서 만났다. 그의 활약 덕 에‘언니는 살아있다’ 는 시청률 20% 를 목전에 두고 있다. ◆ “민들레, 너무 신선…댓글 보는 재미 쏠쏠” 장서희는“민들레는 똘기가 다분해 뭘 해도 이상하지 않은 캐릭터” 라며 “이런 캐릭터를 처음 맡는 나로서는 너 무 신선하고 재미있다” 며 웃었다. 예를 들어 지난 5일 방송에서 민들 레가 클레오파트라 가발을 쓴 채 룸살 롱 마담으로 변장해 추태수(박광현 분) 앞에 나타난 장면. 추태수가“민들레랑 얼굴이 똑같은데?” 라며 의심하자 민들 레가“어 똑같이 고쳤어” 라고 천연덕 스럽게 답했다. 클레오파트라 가발도,“똑같이 고쳤 어” 라는 대답 모두 장서희의 아이디어 였다. “김순옥 작가님 대본 자체에 웃음코 드가 많은데, 그걸 읽다 보면 저도 아이 디어가 막 나오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촬영장 분위기가 받쳐주지 않으면 애드리브가 살지 않는다는 거 예요. 저희는 최영훈 PD님을 비롯해 스태프가 애드리브를 너무 유쾌하게 받아주니까 배우들이 연기할 맛이 나 는 거예요. 코믹한 캐릭터는 현장 분위 기가 안 좋으면 주눅이 들기 마련인데 저희는 스태프가 빵빵 터져줘요. 클레 오파트라 가발 쓰고 나온 날도 촬영장 에서 웃음이 막 터졌어요.” 민들레는 코믹할 뿐만 아니라 이 드 라마의 강력한‘사이다’ 다. 악녀들이 설치는 탓에 다른 인물들이 괴로움에 몸부림칠 때 민들레는 나홀로 악녀들 을 제압하며 막힌 배수관을 뚫듯 시원 하게 한방씩을 날린다. “요즘‘사이다’캐릭터를 좋아하시 는데 민들레가 딱 그렇잖아요. 다른 인 물들이 못하는 일들을 민들레가 시원 하게 해내니까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민들레는 유난히 욕 도 많이 해요.(웃음) 제가 원래 댓글을 안 봤는데 요즘엔 봐요. 민들레에 대해

보는 드라마’ 라는 새로운 장르가 이제 자리 잡은 것 같아요.(웃음) 우리 드라 마가 극성이 세지만 시청자들을 TV 앞 으로 불러 앉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 다고 생각합니다.” ◆ “이젠 비중이 아니라 캐릭터를 볼 때” ‘언니는 살아있다’시놉시스에서 민들레는 서열상 4번째였다. 주인공이 아니었다. 연기대상을 두번 거머쥐고, 중국을 사로잡은 한류스타 장서희로서 는 거절할 수도 있었다. “처음에는 고민했죠. 무엇보다 푼수 캐릭터도 처음이었고요.‘아내의 유 혹’ 을 함께 한 김순옥 작가님,‘산부인 과’ 를 함께 한 최영훈 PD님을 믿고 했 어요. 그 선택이 옳았죠. 이제는 역할의 비중이 아니라 캐릭터를 볼 때인 것 같 아요. 캐릭터만 좋다면 얼마든지 저를 보여줄 수 있잖아요. 이번 민들레처 럼.” 실제로‘언니는 살아있다’ 는 진행 과정에서 무게 중심이 민들레에게 자 연스럽게 옮아갔다. 배우 장서희가 역 할을 빛낸 덕이다. “순리대로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욕심부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주인 공이냐, 첫번째 역할이냐 따지는 건 이 제 무의미한 것 같아요. 캐릭터가 좋으 면 해야죠. 민들레 역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요. 너무 재미있고 다음에도 또 이런 역할 해보고 싶어요. 이런 기회가 서는 칭찬하는 댓글만 있어서 그거 보 주어져서 너무 감사해요.” 아역배우로 출발해 연예계 생활 36 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는‘언니는 살아있다’ 의‘막장’ 년. 조연에서 주연까지 올라선 역전의 요소에 대해“어차피 허구 아니냐” 면 주인공이자, 한류스타까지 된 장서희 서“내가 이 드라마에서‘발연기’ 를 한 는 깔끔한 자기 관리로 유명하다. 다면 부끄러울 텐데 시청자가 민들레 “연기가 지겨웠던 적은 한 번도 없 를 보며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니 그 어요. 연기는 너무 재미있어요. 다만 사 걸로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람 상대하는 게 힘들었어요. 또 내가 아 “예전부터 말해왔는데‘욕하면서 무리 잘해도 오해받는 경우도 생기더 라고요. 그만큼 혹독하게 자기 관리, 주 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언제든 망가지 기 쉬운 곳이 연예계인 것 같아요. 출발 할 때 저보다 잘난 배우들 수도 없이 많 았죠. 그런데 지금까지 활동하는 사람 은 별로 없는 걸 보면 연예계가 참 어려 운 곳이에요.” 장서희는 아직 싱글이다. 스캔들 한 번 없었다. “연애야 저도 많이 해봤죠.(웃음) 다 만 상대가 연예인이 아니어서 공개가 안 됐던 것 같아요. 지금은 혼자가 편해 요. 연애도, 결혼도 순리대로 해야겠 죠?(웃음)”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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