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6, 2021
<제496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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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월) 최고 81도 최저 7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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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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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8월 1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뉴욕한인회는 15일 퀸즈 플러싱에 있는 리셉션하우스에서 각계각층 인사 12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성황리에 거행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조국의 진정한 해방과 독립 이루자” 제76주년 광복절… 곳곳서 경축식 거행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미국 곳곳의 한인사회에서 815 광 복절 경축식이 거행됐다. 뉴욕한인회와 뉴저지한인회, 대필라델피아한인회, 뉴저지 팰 리세이즈파크 타운정부 등은 경 축식을 갖고, 생명을 걸고 싸워 조 국의 해방과 독립을 쟁취한 선열 들의 뜻을 이어 받아 조국 대함닌 국의 진정한 해방과 독립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O…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 는 15일 퀸즈 플러싱에 있는 리셉 션하우스에서 각계각층 인사 12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주년 광 복절 경축식을 성황리에 거행했 다. 이날 경축식은 주뉴욕총영사
관,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공 동주최,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특별후원했다. 이 자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 령,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며, 참석자 들은 잃었던 빛을 되찾은 기쁨과 환희가 함께 했던 그날을 함께 기 억했다. 행사는 장원삼 주뉴욕총영사 의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 대독을 시작으로 각계 인사들의 경축사 와 축사가 이어졌다. 한인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했 으며, 정치인으로는 척 슈머 미 상 원 다수당 원내대표, 존 리우 뉴욕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광복절 맞아 태극기 게양식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은 제76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11시 팰리세 이즈파크 타운홀에서 기념식과 국기 게양식을 거행했다. 팰팍 크리스 정 시장은“다 같 이 하나가 되어 광복 76주년을 축하하고 조국 광복을 위하여 순국한 선열들의 뜻을 되 새기자” 고 말했다.
주상원의원, 리처드 도너반 퀸즈
보로장,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이
37,435,835 2,267,397
71,135 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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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했다. 또 유혜경 유관순 열사 조카 손녀, 살 스칼라토 뉴욕주한 국전참전용사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척 슈머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인 커뮤니티를 좋 아해 76 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함 께 하고 싶었다며, 한인 커뮤니티 는 모범적인 단체로 미국사회 기 여가 큰 커뮤니티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 어나가는 것을 희망한다고도 전 했다. 뉴욕한인회는 백범 김구 선생 과 안중근 의사의 독립정신을 후 대에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해 온 윤영제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
뉴욕지회와 안중근 의사 숭모회 뉴욕지회 상임고문과 대한민국광 복회 뉴욕지회 활동을 통해 순국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해 온 김승도 대한민 국광복회 뉴욕지회 상임고문께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나라 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깊 은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며 선열 들께서 보여주신 독립의 향한 불 굴의 의지와 애국심을 오늘에 이 어 받아 현재의 어려움을 다 함께 힘 모아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경축식은“대한 독립 만세!” 우렁찬 만세삼창으로 끝났다.
아프칸 내전“끝났다”… 탈레반, 대통령궁 장악 가니 대통령 해외도피, 대통령궁에 탈레반 깃발 꽂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 반이 15일 아프간 대통령궁도 수 중에 넣은 뒤“전쟁은 끝났다” 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 아프 칸 사태 관련 기사 A5(미국2), A8(세계), A9(특집) 면 알자지라방송은 탈레반의 사 령관들이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 의 대통령궁에서 무장 대원 수십 명과 함께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탈레반 대원들은 아프 간 대통령궁을 장악한 뒤 탈레반 기도 게양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
다.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접경 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도피했 다. 탈레반은 이날 아프간 정부를 상대로 한 내전에서 사실상 승리 를 선언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이 날 알자지라방송에“아프간에서 전쟁은 끝났다”고 말하고, 통치 방식과 정권 형태가 곧 정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탈레반은“우리 는 주민과 외교 사절의 안전을 지 원하겠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장 한다. 모든 아프간 인사와 대화할
준비가 됐으며, 필요한 보호를 보 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이 카불에 진입하면서 15일 밤에는 곳곳에서 폭발음과 총격 소리가 들렸다고 현지 방송 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프 간 1TV는 밤이 되자 수도 곳곳에 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하고, 외 교관들과 아프간 관리들이 탈출 을 위해 몰려간 공항 근처에서도 총격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한 구호단체가 운영하는 병원 에는 이날 카불에서 80명의 부상
자가 이송됐다고 로이터는 전했 다. 탈레반은 대국민 담화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개방적인 정부를 구성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 겠다는 메시지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의 수하일 샤힌 대변인은 탈레반이 수도 카불로 진입한 뒤 AP통신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이슬람 정 부” 를 구성하기 위한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샤힌 대변인은 아프간 대통령궁에서 새 정부를 발표할 것이라고도 말했으나, AP 통신은 이 계획은 일단 보류된 것
15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궁을 장악한 탈레반 조직원들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영국 BBC 방송과의 생방 송 인터뷰에서는 향후 수일간 아 프간에서“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원한다” 는 입장도 밝혔다. 탈레반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 하고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방
침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 면 탈레반 정치국장인 바라다르 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탈레 반의 승리는 비교될 수 없는 위업 이지만 아프간 통치의 진정한 시 험은 권력을 손에 넣은 지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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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16, 2021
호산나 전도대회의 강사 진유철 목사로 교체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는 14일 오후 베이사이드에 있는 중식당에서 후반기 연합 임원회를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다민족선교대 회 준비위원장 정권식 장로, 뉴욕장로연합회장 송윤섭 장로, 뉴욕장로연합회 전 회장 손성대 장로.
다민족선교대회 2021년 회기에 개최하기로 조찬기도회 명칭‘월례목요기도회’ 로 변경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 장 송윤섭 장로)는 14일(토) 오후 6시 베이사이드에 있는 중식당에 서 후반기 연합 임원회를 갖고, 다 민족선교대회를 2021년 회기에 개 최하며, 조찬기도회의 명칭을‘월 례 목요기도회’ 로 변경하기로 했 다. 연합 임원회는 제47회기 뉴욕 교협이 주최하는 2021년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필요한 역할을 감당하 며, 다민족선교대회의 위원장은 정권식 장로가 맡고, 부위원장 총 무는 위원장이 선임하기로 결의 했다.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장 송윤섭 장로는“코로나19 팬데믹 의 족쇄가 모든 사람의 발목을 잡 더니 이제는 심지어 사람들의 게 으름이나 허물까지도 덮어주는 맞춤형 면죄부가 되어서 너도 나 도 사회나 단체나 심지어 종교계 에도‘코로나 때문’이라는 PASS
하나면 모든 것이 정당화되는 아 이러니한 작금의 모습을 보며 참 으로 신앙인들의 마음가짐이 중 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 게 된다” 며 매사에 코로나19 탓을 하는 풍조를 개탄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전 회 장 손성대 장로가 인도했다. 예배는 묵도, 찬송‘내 맘과 정 성을 다하여서’, 정권식 장로의 기도, 손성대 장로의 말씀, 주기도 문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주예수사랑교회, 선교 기금 마련 바자회 성료 주예수사랑교회(담임 강유남 목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가졌다. 이 날 바자회를 통하 여 얻어진 수입금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과테말라에서 진행될‘천국 복음 제자 교육 세미나’ 를 위하여 사용된다. 국제천국복 음선교회(대표 강유남 목사)는 8월 31일(화)부터 9월 3일(금)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과테말라에서 현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천국 복음 제자 교육 세미나’ 를 개최한다. 현지의 목회자 30명을 초청하여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주최 측과 참가자들이 모두 환경이 좋은 호텔에서 숙박하며 진행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기브챈스, 19일 대학 진학 앞둔 학생·학부모 세미나 비영리단체 ‘기브챈스 (GiveChance, 이사장, 이형민)는 19일(목) 5시“대학 입시 준비와 미국 학교에 대한 이해” 라는 주제 로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대학 입시 를 위한 입시 경향과 미국 학교에 대해 소개한다. 상사 김정연 교 사(콜롬비아 대학교 경제학 학사
/콜롬비아 교육 대학원 교육학 석 사)는 현재 Eastern Christian High School에서 수학과 경제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 는 중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세 미나이다. ◆ 기브챈스(GiveChance) = 기브챈스는 저소득 가정의 아이
들과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 이 될 수 있도록 질 좋은 교육 프 로그램을 개발하고, 또 우리 사회 에서 소외된 이웃 중의 하나인 장 애를 가진 이들을 위한 장애인 취 업 및 재능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는 뉴저지 비영리 기관이 다. △문의: 201-266-0640 info@givechances.org
뉴저지교협(회장 이정환 목사) 이 주최하는 2021년 호산나 전도 대회의 강사가 한별 목사에서 진 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담임) 로 교체됐다. 당초 강사로 예정되었던 한별 목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 의 연기로 인하여 미국행이 어렵 게 되자, 뉴저지교협은 14일 오전 8시30분 긴급 임원 회의를 갖고 진 유철 목사를 금년 호산나 전도 대 회의 강사로 초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뉴저지교협 임원회는 진유철 목사와 김판호 목사(순복음북미 총회장, 시카고순복음교회 담임) 를 강사 후보로 정하고 당사자들 과 협의를 진행했는데, 김판호 목 사가“뉴저지교협 주최 호산나 전 도 대회의 강사로는 중량감이 있 고, 선교사로의 경험이 많은 진유 철 목사님이 적임” 이라고 강력 추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담임)
천했으며,“진유철 목사는‘호산 나 전도 대회의 일정이 주일(9월 12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8 월 14일 오후에 긴급 당회를 열어 의견을 들은 후에 뉴저지교협의 강사 초청 의사를 수락했다” 고뉴 저지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는 밝 혔다. 나성 순복음교회에서 성장한
진 목사는 순복음 신학교, 리전트 신학대학원, 베데스다 신학대학 원(M.Div)에서 수학하고 1987년 6월 한국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1986년에 여의도 순복음교회 파송 선교사로 파라과이로 나간 그는 그곳에 순복음 델에스떼 교 회를 개척하고 2002년까지 17년 동안 원주민 중심의 목회를 이루 어 갔다. 그후 2002년부터 LA로 오기까지는 순복음 쌍파울로 교 회에서 목회했다. 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순복음 세계 선교회 중남미 총회 장을 역임하기도 했는데 그의 열 심과 기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쌍 파울로 교회는 6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했다. 그는 2007년 상 반기 나성순복음교회의 담임으로 부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욕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급격히 늘어 KCS 공공보건부,“코로나19 검진 받아 보세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지난 8일~14일 한 주간의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하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CS 공공보건부는 지난 7월 12일과 8월 12일 기준, 7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도표]를 발표하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격히 늘 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또 델타바이러스가 지난 주보 다 3% 더 올라가 현재 90%를 차 지할 정도로 빠른 전파속도를 보 인다고 알리고“코로나19 델타 변 이 확산을 막는 길은 백신접종의 확대와 증상 발현 및 확진자와의 접촉시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 야 하는 것이다.” 며 검서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코로나19 PCR 검사 = KCS 커뮤니티센터는 뉴욕시가 운영하는‘12 세 이상 접종가능 Walk-In’백신 접종소니다. 월 요일~금요일 오전 9시 - 정오(낮 12시) 까지 예약없이 이용가능하 며, Pfizer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 백신여권 증명 앱 ‘Excelcior Pass Plus (EPP)’= 뉴 욕주 EPP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을 증명하는 안전한 디지털 패스 이다. 이 패스는 CDC 종이 백신 접종 증명서와 꼭 같이, 백신 종 류, 접종했던 장소와 날짜가 기록 되어 있다. 현재로는 영어로 만 되어있지만, 조만간 여러 언어로
8/12기준 7일 평균 일일 확진자수 7/12 기준 7일 평균 일일 확진자수
퀸즈
브루클린
맨하탄
스태튼 아일랜드
브롱스
462
572
307
168
270
114
148
119
42
94
백신여권
도 제공될 예정이다.
◆ 자녀들 금연운동 = 자녀들 이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가정 의 부모들을 상대로 KCS 공공보 건부는 전자담배 바로 알리기 교 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일대일 또는 그룹교 육을 원하면, 연락하면 된다. ◆ CDC 당뇨예방 교육 = KCS 공공보건부는 뉴욕 및 뉴저 지 메디케어 소지자를 위한 CDC 당뇨예방 교육과정을 9월에 개강 한다. △문의: 347-667-9856, 646-853-1198, health@kcsny.org
뉴저지 아마존, 뉴저지상록회에 의료방역물품 기증 뉴저지 벌링톤에 있는 뉴저지 아마존사가 11일 오전 10시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 자)에 의료방역 용품 1,345점(9개 품목)을 기증헸다. 이날 10피트 트럭에 가득 실린 물품 을 아마존 물류센터 현장에서 직접 상록회에 전달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는 이 물품을 한인사회 의료관련 기관과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뉴저지 아마존 물류센터(벌링턴 소재)에서 아마존의 Elaina 매니저(왼쪽)와 팀장 조유현 목사(오른쪽)와 상록회 헨리 김 디렉터(가운데)가 의료방역 용품 1,345점을 주고 받고 있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종합
2021년 8월 16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백악관, 한인사회 상대로 일주일만에 또 화상 브리핑 조지아주 한인들과 대화, 소상인 지원책 등 상세하게 설명 백악관이 미국 내 한인 사회를 상대로 일주일 만에 다시 화상 브 리핑을 실시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KAGC, 대표 김동 석)는 조지아 한인 사회를 대상으 로 백악관 고위 공직자들을 초청 바이든 대통령의 한인 사회 지원 계획과 주요 현안에 관한 브리핑 을 진행했다.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 브리핑에는 백악관 시 민참여국(White House Office of Public Engagement) 부디렉 터 하워드 오, 대통령 부보좌관 겸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 민 담당 고위 연락관 에리카 모리 츠구, 대통령 노동특별보좌관 프 로니타 굽타 등이 참석해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계 미국 시민의 참여 증진, 아시아계 대상 인종주 의적 폭력 근절 활동 및 계획,‘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아젠다가 전국과 조지아 한인사 회에 가져올 기대효과 등을 주제 로 발제했다. 이날 백악관 브리핑을 시작하 면서 송원석 KAGC 사무총장은 “KAGC는 2014년 연례 전국 컨 퍼런스를 처음 개최한 이후 전국 각지 풀뿌리 단계의 한인 사회와 미 연방의회 사이 거리를 좁히고 자 활동해왔다. 우리 파트너 단체 들과 또 지속해서 활동하는 한인 풀뿌리 운동가들 덕분에 이산가 족 상봉법안이 하원에서 2년 연속 만장일치로 통과하고, 코로나19 로 인한 아시아계 이민자 증오 범 죄 방지법이 제정되고, 내년 연방 하원 보좌관들의 다양성 보장 및 증진을 꾀하는 조항을 개발하는 등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고 말하고 ” 한국계 미국 시민들이 이민자로서, 소수 인종 이자 소수 언어 구사자로서 마주 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당면 과제 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일 의 일환으로 오늘 백악관과의 브 리핑을 주최하게 됐다. 이 행사가 백악관과 전국의 한인사회를 한 걸음 더 가깝게 하고, 호혜적인 새 로운 파트너십의 시작이기를 바 란다.” 고 말했다. 송 사무총장은“지난주에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한 인사회를 대상으로 브리핑을 진 행했고, 오늘 두 번째로 조지아의 한인사회와 함께하게 되었다. 장
백악관이 미국 내 한인 사회를 상대로 일주일 만에 다시 화상 브리핑을 실시했다. 미주 한인유권자연대(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KAGC, 대표 김동석)는 조지아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백악관 고위 공직자들을 초청 바이든 대통령의 한인 사회 지원 계획과 주요 현안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사진 제공=KAGC]
기화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에 다방면으로 고통받는 미주 한 인들은, 특히 조지아에서 급증하 는 인종주의적 폭력과 투표권에 대한 위협 등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백 악관 브리핑은 그 의미가 특별하 다.” 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고위 직(senior-level liaison)에 아시 아계 최초로 임명된 에리카 모리 츠구 연락관은 한국어로“안녕하 세요”라고 인사하고“아사아계 임민자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 고 진전하는 데에 아사아계 이민 자 커뮤니티의 리더들을 긴밀하 고 신뢰할 수 있는 대화에 포함해 야 하는 것은 중요하다. 전 국단 위의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 주민과 태평양 섬 커뮤니티 단체 들의 목소리가 논의에 포함되고, 전달되고, 또 그들에게 말을 전달 하는 일이 놓쳐지지 않도록 백악 관 시민참여국과 긴밀하게 일하 고 있다.” 고 말했다. 브리핑 참석자들은 사전에 투 표권, 인종주의적 범죄 예방, 소상 공인 지원 등 다양한 질문을 백악 관 측에 전달했으나 시간관계상 브리핑에서는 2개의 질문에만 답 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중 ‘KAGC의 분석에 따르면 재미한 인사회는 다른 커뮤니티보다 소 상공업체 중 4인 이하 피고용 사 업장의 비율이 더 높은데,‘더 나 은 재건’비전이 한인 소상공인과 영세업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 는가?’ 라는 질문에 프로니타 굽 타 특보는“더 나은 재건 아젠다 중‘미국 일자리 계획(American
Jobs Plan)’특히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육아 지원 등의 정책을 포함하는 데, 주목할 점은 최초로 전국적 단 위의 육아 및 병간호 유급 휴직 지원책이다. 현재 전국 50인 미만 사업장의 단 13%만이 유급 육아 휴직을 제공하고 있는데,‘미국 일자리 계획’예산안이 통과되면 신생아, 신규 입양아뿐만 아니라 가족의 간병을 위한 휴직이 법으 로 보장되며 비용은 영세업체와 소상공업 업주가 아닌 연방정부 에서 부담한다” 고 답변했다. 모리츠구 연락관은 13일 브리 핑에 참석한 세 명의 아시아계 보 좌관을 비롯해 현 행정부는“아시 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불공정에 대한 연방정 부 기관들의 대응을 교육, 사회경 제, 건강, 기후 위기 정의 등의 이 슈를 통해 조정하고 있다. 또 연 방정부의 정책 및 프로그램에 있 어 전국적인 데이터의 세분화와 언어장벽 등에 대한 당면과제 처 리도 담당하고 있다. 모든 아시아 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및 태 평양 섬 주민들이 코로나19 팬데 믹에서 공정하게 회복할 수 있도 록, 또 아시아계 대상 인종주의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연방 정부의 노력이 일관되도록, 바이 든 대통령은 백악관 아시안아메 리칸자문위원회(White House Initiative on Asian America, Native Hawaiians, and Pacific Islanders)를 보건복지부 산하로 옮겼다.” 고 덧붙였다. 행사 끝난 뒤, 브리핑에 참석
한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지부 박 사라 회장은“애틀랜타 총격사건 이후 아태계 혐오 범죄 예방을 위 해서도 백악관 내에 AAPI 고위 연락책이 가동되어야 된다는 목 소리가 정치계와 각 지역 시민사 회를 통해 전달되었고, 그 자리에 임명된 에리카 모리츠구와 같은 책임자와 브리핑을 갖는다는 것 은, 아태계 미국인들의 문제에 지 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역 할을 하고 있는 한인사회를 포함 한 귀넷 카운티를 백악관이 주목 하고 있음을 보여누는 일이다. 정 부와 소통창구를 만들고자 노력 하고 있는 지역사회에도 그 시사 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지난주 일요일이 바이든 정부의 취임 200일이 되는 시기였고, 이미 인프라,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이라는 대규모 경제 정책 보고를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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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애틀랜타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김백규 위원장, 애틀랜타 아시안 증오범 죄 중단촉구 비상대책위원회 미 쉘 강 사무총장, 애틀란타중앙교 회 한병철 목사, 한미연합회 아틀 란타 챕터 사라 박 회장, 조지아 한인 변호사 협회 사라 해밀튼 회 장 외 총 19명이 참석했다. ◆ 미주한인유권자연대 (KAGC) = 미주 최대규모의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인 KAGC는 전 국 30여 개의 지역사회 파트너 기 대통령 부보좌관 겸 아시아계 미국인 및 관들과 협업을 통해 연중 시민참 태평양 섬 주민 담당 고위 연락관 에리카 여교육과 미 연방의회 대상 입법 모리츠구 씨 청원 및 정책 제안 활동을 전개하 는 특별히 한인을 대상으로 공동 는 비정파, 비영리 기관이다. 기획해준 백악관과 미주한인유권 KAGC는 2011년부터 매 연방 자연대(KAGC)의 노고에 특별 의회 회기마다‘미주 한인 주요 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전달받 현안’ 이라는 자료집을 발간하여 은 내용을 토대로 지역 전반에 올 한인사회 주요 현안, 관련 법안, 바르게 알리고, 여러 기관과 관계 정책 제안 요약을 제공하는 동시 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실행도 에 전국 31개 주에서 600여 명이 하고 의견도 전달함으로써, 귀넷 참여하는 전국 연례 컨퍼런스, 대 을 포함한 조지아주 한인사회가 학생들 대상 연방의회 인턴십 프 건강한 시민사회로서의 역할을 로그램, 유권자 등록 캠페인, 선거 앞으로도 잘 수행하기를 바란다.” 참여 가이드 등 다양한 시민참여 고 전했다.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 13일 행사에는 또한 로라 신 고 있다. (백악관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문의: (202)450-4252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 정책 이메일 info@kagc.us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서쪽으로 40㎞ 떨어진 마을인 위즈포트 인근 고속도로를 지나가던 관광버스가 전복됐다. 사고 버스는 뉴욕주 피쉬킬 지역에서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하던 길이었다. [사진 출처=뉴욕주 경찰 트위터 캡처]
나이아가라 관광객 57명 탄 관광버스 전복 대부분 병원행 뉴욕주(州)를 지나는 고속도로 에서 관광버스 한 대가 전복돼 50 명 이상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AP 통신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서 쪽으로 40㎞ 떨어진 마을인 위즈 포트 인근 고속도로를 지나다가 전복됐다. 사고 버스는 뉴욕주 피쉬킬 지 역에서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포 를 향하던 길 이었다. 경찰은 버 스에 57명의 승 객이 타고 있 었다고 밝혔 다. 승객에는 어린이들도 포 함돼 있다. 뉴욕주 경 찰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는 사고 버스가 도로 에서 몇 미터 떨어진 잔디밭에 옆 으로 넘어져 있었다. 버스 천장은 구겨진 상태였고, 버스 주변에는 승객들의 물품들이 흩어져 있었 다. 운전사를 포함해 27명 정도가 오번 커뮤니티병원으로 이송됐다 가 이 가운데 3명이 외상 치료 특 수장비를 갖춘 업스테이트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다. 업스테이트 대학병원 측은 버 스 전복 사고와 관련해 25명의 환 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승객이 병원으로 후송된 셈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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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16, 2021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3만명 넘겨… 다시 세계 1위‘불명예’ 이달 들어서만 150만여명 새로 감염… 루이지애나·플로리다가 확산 이끌어 학교들 속속 개학하는데 마스크 의무화 놓고 곳곳서 소송전 미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인도 발(發) 변이 바이러스인‘델타 변 이’ 가 계속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명을 넘겼다. CNN 방송은 미 존스홉킨스대 학 데이터를 인용해 13일 기준 미 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5천여명으 로 집계됐다고 14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 자가 13만명을 넘긴 것은 겨울철 대확산이 한창이던 1월 말 이후 6 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CNN은 또 8월 들어 지금까지 2주 새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150 만명을 넘기면서 이 기간 전 세계 에서 신규 확진자를 2번째, 3번째 로 각각 많이 낸 이란과 인도보다
3배가 넘는 감염자가 나왔다고 전 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보면 올 봄 백신 접종 본격화 이후 신규 확 진자가 급감하면서 주요 확산국 순위에서 뒤로 밀렸던 미국은 다 시 확진자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28일간의 신규 확진자는 254만여명으로 2위인 인도(109만 여명)나 3위인 인도네시아(102만 여명)를 2배 이상으로 앞질렀다. 남부에 있는 루이지애나·플 로리다주(州)의 확산세가 특히 심 각하다. 인구 수 대비 신규 감염자 비율에서 이 두 주는 1·2위를 차 지하고 있다. 피터 호테즈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 원장은“남 부는 정말 불길해 보이기 시작했
다” 며“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의 감염률을 보면 아마도 세계 최고 일 것” 이라고 말했다. 또 플로리다주는 지난 한 주간 15만1천4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 왔다고 13일 보고했는데 이는 팬 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작 뒤 1주 일간의 신규 감염자로는 최대치 다. 존 벨 에드워드 루이지애나 주 지사는 13일 코로나19 입원 환자 가 2천907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 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에드워 드 주지사는“이는 그저 최고 기록 이 아니다. 팬데믹 기간 중 어느 때보다도 거의 3분의 1 이상 많다” 고 말했다.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앨라배 마대학 소아과전염병학부의 데이 비드 킴벌린 박사는 코로나19로
코로나 부스터샷 시동 건 미국… 일반인·어린이는 언제쯤? 일단 면역 약화자에게만 추가 접종… WP“미 당국, 추가 접종 확신 점점 커져” 어린이 임상결과 내달 나올 가능성… 5~11세는 내달 사용승인 신청할 수도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 샷(백신 추가 접종)에 시동을 걸 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 에게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며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첫 부 스터샷 승인에 필요한 절차를 마 무리했다.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의 급 속한 확산과 맞물려 이스라엘, 영 국, 독일 등에 이어 미국도 부스터 샷을 결정한 것이다. 대상자는 장기·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사람, 인체면역결핍 (HIV) 바이러스 감염자, 암 치료 환자 등으로, 전체 성인의 3%에
백신 접종 안내 표지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앞으로 관심사 중 하나는 코로 나19 확산 억제와 접종 확대에 진
력하는 미국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 부스터샷을 결정할지, 어린이 를 상대로 한 접종 승인은 언제 이
새 학년도 개학일인 10일 미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속되고 있다. 주(州) 정부가 학교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못하도록 한 텍사스에선 13일 항소법원이 벡사 ·댈러스카운티의 마스크 의무화 를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주 정부의 금지 방침에도 마스 크 의무화가 유효하다고 한 1심 판 결을 유예해달라고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항소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또 애리조나주에선 교육 단체 인‘애리조나 학교이사회협회’, ‘애리조나 교육협회’등이 12일 마스크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못하도록 한 주 정부를 상대로 소 송을 냈다. 이들은 사립학교에는 이런 의 무화 금지가 적용되지 않아 공립 학교 학생의 교육 환경이 사립학 교 학생보다 덜 안전해질 것이라 며 소송을 제기했다.
입원하는 환자 가운데 유아와 10 대가 걱정스러울 만큼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킴벌린 박사는 중증의 어린이 환자가 많이 입원하고 있다며 그 수가 최악이었던 올해 1월의 거의
2배는 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초 ·중·고교의 새 학년도 수업이 시작되면서 학생들이 1년 반 만에 교실로 돌아오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이 계
뤄질지다. 백신 개발사인 화이자와 모더 나는 그동안 일반인에 대한 부스 터샷 필요성에 방점을 찍었다. 화이자는 지난달 초“2회차 접 종 후 6∼12개월 안에 세 번째 접 종이 필요할 수 있다” 고 말했고, 모더나는 최근“겨울철이 오기 전 에 부스터샷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는 입장을 밝혔다. 당국의 공식 승인이 나지 않았 는데도 이미 120만 명 이상의 미국 인이 백신 접종 완료 후 1번 또는 그 이상의 추가 접종을 했다는 CDC 자료도 있다. 미 당국은 일반인의 경우 현재 상태에서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전 국민을 염 두에 둔 부스터샷에 대비하는 분 위기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 (ACIP)는 지난 13일 회의 때 부스 터샷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필요 한 체계에 대해 CDC의 프레젠테 이션을 들었다. CDC는 백신 효과의 지속성에
비춰 부스터샷이 필요할지, 노령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는 입장이 층이나 의료종사자 등 특정 위험 다. 군에 먼저 부스터샷을 놓을지를 또 2~5세의 임상시험이 5~11세 평가하기 위해 수주 간 추가 자료 결과 직후 나올 수 있고, 그 이하 를 제시하기로 했다. 유아들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는 WP는 미 행정부가 이스라엘, 10~11월로 예상된다는 것이 화이 영국, 제약업체의 연구를 분석 중 자의 설명이다. 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 미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게 부스터샷을 접종시켜야 한다는 달 화이자와 모더나에 5~11세 임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상시험 참여자를 배로 늘리고, 안 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성 데이터를 성인에 적용되는 2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개월이 아니라 6개월로 해달라고 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요청한 상태다. 장은 지난 12일 지금 당장은 아니 그러나 미국소아과학회(AAP) 지만 어느 시점에는 모든 사람이 는 FDA가 활용 가능한 초기 시험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것 같다고 자료를 토대로 5~11세의 백신 사 말했다. 용을 승인해야 하고, 델타변이로 미국에서는 12세 미만 어린이 인한 대유행을 막기 위해선 시험 에 대한 접종 승인 여부도 관심사 기간도 2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반 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박하고 있다. 경우 12세 이상에만 접종이 허용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 돼 있고, 그 미만에 대해선 임상시 일 CNN 타운홀 미팅에서 전문가 험이 진행 중이다. 들이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날 CNN방송에 따르면 화이자는 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5~11세 어린이에 대한 임상시험 “8월 말이나 9월초, 10월에는 최종 자료가 9월 중 나오고, 이 결과에 승인이 내려질 것” 이라고 말한 바 따라 9월 중이라도 FDA에 사용 있다.
“의료 폭정 vs 파시스트” … 백신 찬반 시위대 유혈 충돌 백신·마스크 의무화 갈등 고조… WP“정치적 화약고로 재부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방역 조치 를 놓고 찬반 갈등이 고조되는 가 운데 백신 접종 의무화를 둘러싼 유혈 충돌 사건까지 발생했다. 15일 AP 통신과 NBC 방송 등 에 따르면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에 반대하는 수백 명의 우파 시위 대와 이들을 비난하는 좌파 단체 가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정면충돌하면서 1명이 칼에 찔리 고 여러 사람이 다쳤다. LA 시의 회가 식당, 술집, 체육관, 영화관, 소매점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 제 출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처리하 기로 하자 성난 우파 시위대가 14 일 오후 LA 시청 앞에 모였고 좌 파 시위대는 맞불 집회를 개최하 면서 유혈 충돌로 이어졌다. 미국 국기와 함께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기념품 을 든 우파 시위대는 백신 접종 의
무화 조치가“의료 폭정”이라고 주장했고 좌파 단체는 우파 시위 대를 향해“파시스트”라고 외쳤 다. 이에 흥분한 우파 시위대는 죽 여버리겠다며 좌파 단체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좌파 시위대는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등 양측은 도심 한복판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남성 1명은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여러 사 람이 다쳤다. 또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 1명은 반대 시위대를 대상으 로 인터뷰를 시도하다가 폭행을 당했다. LA의 유혈 충돌 사건뿐만 아 니라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의 무화를 둘러싼 갈등은 미국 곳곳 에서 벌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스크 와 백신 의무화 조치를 둘러싼 갈 등이“새로운 분열을 초래하고 정 치적 화약고로 다시 부상하고 있
다” 고 진단했다. 보수단체 리버티 카운슬의 지 원을 받은 일부 의료 종사자들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며 지 난주 전국 단위의 파업을 벌였고 샌프란시스코 부보안관 협회는 경찰에 대한 백신 의무화 조치가 시행될 경우 집단 사퇴를 하겠다 고 반발했다. 사우스다코타주에선 수십만 명이 운집한 대규모 오토바이 축 제‘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 가 일주일 넘게 진행된 가운데 연방 보건당국과 주 정부는 이 행사를 두고 상반된 시각차를 드러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바이러 스를 널리 확산시킬 것이라며“매 우 우려된다” 고 지적했으나 크리 스티 노엄 주지사는“각자 개인적 인 선택” 에 따른“환상적인 행사” 라고 옹호했다.
테네시서 중국서 온 위조 백신카드 3천장 적발해 압수 미국 테네시주(州) 멤피스의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올해 들 어 3천여 장의 가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카드를 압수했다고 CNN 방 송이 14일 보도했다. CPB는 세관 관리들이 매일 밤 중국 선전에서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스로 가는 화물에서 기재 란에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여러 장의 위조 백신 카드를 압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조 카드는 진짜 백신 접종 카드와 마찬가지로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로고가 상단에 인쇄돼 있으며 백신 접종자의 이 름과 생일 같은 신상 정보와 접종 한 백신의 종류, 접종 날짜 등을 적을 수 있는 공란이 있다. CBP는 그러나 이 위조 카드에 는“오타와 끝까지 쓰이지 않은 단어들이 있고, 뒷면에 쓰인 스페 인어 일부는 철자가 틀렸다” 고설
백신 접종 기록카드.
명했다. 압류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렇 이런 오류에 보태 이 화물이 게 압수한 가짜 카드가 지금까지 CDC나 의료기관이 수입한 것이 소포 121개, 3천17장에 달한다. 아닌 점 등 때문에 단속에 걸렸다. CBP의 멤피스 지역항구 책임 이 화물에는 대체로‘종이 축 자 마이클 니퍼트는“이들 백신은 하 카드/축하 카드로 쓰시오’ 라거 공짜고 어디서나 맞을 수 있다” 며 나‘종이 종이 카드’ 라고 적혀 있 “백신을 맞기 싫다면 그것은 당신 었다. 의 결정이다. 하지만 위조 카드를 CBP는 순찰을 하는 관리들이 주문하거나 우리 관리들의 시간 매일 밤 여러 개의 위조 백신 카드 을 낭비하게 하고 법을 어기지는 화물을 압수하고 때로는 15개까지 말라” 고 말했다.
미국Ⅱ
2021년 8월 16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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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치욕적 대피… 바이든표‘사이공 탈출’비판 CNN“카불 대사관서 전원 대피” … 최소인력 유지 방침서 후퇴 미군 5천명 투입하고 기밀문서 폐기… 아프간 체류 미국인도 대피 명령 바이든‘안전하고 질서있는 감축’공언 무색… 안이한 판단 책임론 거세 미국이 15일 아프가니스탄 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수도 카불 장악으로 아프간의 미국 시 민권자 대피에 비상이 걸렸다. 탈레반의 예상보다 빠른 진격 에 놀란 미국은 카불 함락을 우려 해 미군 철수가 진행 중이던 상황 에서 다른 부대를 투입하는 이례 적 결정까지 내리며 시민권자의 아프간 출국, 대사관 직원의 대폭 감축을 추진했다. 그러나 대피가 완료되지도 못 한 시점인 이날 아프간 정부가 항 복을 선언하고 카불까지 탈레반의 수중에 넘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1975년 베트남전 때 치욕적 탈출 작전에 빗대‘바이든표 사이공’ 이 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은 카 불 대사관의 모든 요원을 오는 17 일까지 대피시킬 계획이다. 당초 대사를 비롯한 최고위급 인사와 경호요원 등 최소한의 인력만큼은 남겨두기로 했지만, 상황이 악화 하자 전원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미국이 탈레반과 20년간 전쟁
미 대사관 대피 등을 돕기 위해 아프간 투입되는 미군
을 치른 탓에 이곳에는 전 세계 대 사관 중 최대 수준인 4천200명의 직원이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 다. 대사관 직원들은 일단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대부분 미국 귀국길에 오르고, 최 고위급 인사 등 소수는 공항에 남 는다. 앞서 외신은 미국이 카불의 대
사관이 위험에 처할 경우 공항 격 납고에 임시 대사관을 설치한 뒤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다고 보도했 다. 미국은 탈레반이 급속도로 아 프간 영토를 장악하자 지난 12일 대사관 인력 감축 방침을 밝힌 후 비상계획에 들어갔다. 대사관과 공항 경비를 위해 이미 배치된 1천 명의 미군 외에 3천명을 더한다고
했다가 14일에는 1천명을 추가해 모두 5천명을 투입한다고 발표했 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지원군 성격으로 쿠웨이트에 수천명의 미 군을 대기시키고, 1천명의 육군과 공군 요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는 공수 지원과 함께 미군을 도운 아프간 현지인의 비자 과정 등을 돕기 위해 카타르로 간다고 밝힌 상태다. 현지 대사관은 기밀자료를 소 각로와 분쇄기 등을 이용해 폐기 하고, 탈레반의 선전 도구로 사용 될 우려가 있는 대사관 로고, 미국 국기인 성조기 등도 처분하라고 지시했다. 대사관은 또 지난 12일 아프간 내 자국민에게 즉시 아프간을 떠 나라고 촉구한 데 이어 15일에도 보안 악화를 이유로 대피 명령을 재차 내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성명 에서 언급한‘질서 있고 안전한 감 축’ 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상황 인 셈이다. 미 요원을 위험에 빠뜨 릴 경우 군사 대응에 직면할 것이 라는 전날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
이 경고가 아닌 요청처럼 들릴 정 도다. CNN은 잘메이 할릴자드 미국 의 아프간 특사가 미국 시민이 대 피를 완료할 때까지 탈레반이 카 불에 진입하지 말도록 요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아프간에서 미 대사관의 치욕 적 대피는 1975년 남베트남 패망 직전 4월 29일부터 이틀간 펼친 탈 출 작전인‘프리퀀트 윈드 작전’ (Operation Frequent Wind)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시 북베트남군의 포격이 미 군이 주둔한 사이공 떤셔넛공군기 지까지 닿자 비행기 탈출을 중단 하고 헬기를 왕복 운항해 북베트 남에 남은 미국인 등 민간인을 남 중국해에 있던 함정들에 실어날랐 다. 이 작전으로 미국인 1천300여 명, 베트남인과 제3국적자 5천500 여명이 사이공이 북베트남 수중에 떨어지기 직전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실제로 CNN방송에는 미국 헬 리콥터가 직원들을 대피시키기 위 해 카불의 대사관 건물을 긴박하
공식 종료를 발표하려 20년 전쟁 끌어온 미국, 철군발표 4개월만에 아프간 함락‘수모’ 아프간전 했다가 2015년 10월 이마저도 백지
1조달러 투입·미군 2천400명 희생… 친미정권 무너지고 탈레반이 다시 정권장악
20년전 아프간전 찬성한 바이든이 종식 마침표… 최강대국 자존심에 큰 상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 군 방침을 밝힌 지 불과 4개월 만 에 아프간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 레반의 손에 다시 넘어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4월 14일 20년 묵은 아프간전을 종식 하겠다며 미군 철수를 공식화했지 만, 철군이 완료되기도 전에 탈레 반이 15일 수도 카불을 장악하고 정권을 인수하는 수모를 당한 것 이다. 미국에선 미군이 철수해도 친 미 정권인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과 계속 맞서거나 여의치 못하면 영토를 분점하는 시나리오는 물론 최악의 경우 정권이 무너지더라도 1년 6개월은 버틸 것이라는 관측 이 무성했지만 정부군은 탈레반의
파죽지세에 그야말로 추풍낙엽처 럼 쓸려나갔다. 2001년 시작된 아프간전은 미 국 역사상 최장기 해외전쟁이다. 아프간전은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1년 뉴욕 무역센터 등 에 대한 9·11 테러 직후인 10월 시작됐다.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알카에다 수괴 오사마 빈 라덴을 테러의 배후로 지목하고 은신처를 제공했다고 판단한 아프간의 탈레 반에 미국 인도를 요구했다. 하지만 탈레반은 빈 라덴이 테 러를 일으켰다는 증거를 내라며 거부했고, 결국 미국은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등 동맹 국과 아프간을 침공했다.
초창기 국제동맹군이 탈레반 을 몰아붙이고 친미 정권을 수립 하는 등 승리하는 듯했지만 이내 장기전으로 변했다. 그러던 사이 전쟁 비용은 천문 학적으로 치솟았고 인명 피해도 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당시 아프간 과 이라크에서 동시 전쟁을 치르 면서 부채로 조달한 전쟁비용은 2 조달러(약 2천338조원)가 넘는다. 오는 2050년까지 예상 이자 비용 만 최대 6조5천억달러(약 7천598 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중 아프간 에 투입된 비용이 1조 달러라고 밝 힌 바 있다. 지난 4월 기준 아프간전으로
희생된 약 17만명은 아프간 정부 군(6만6천명), 탈레반 반군(5만1천 명), 아프간 민간인(4만7천명) 등 아프간 측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 한다. 반면 미군도 2천448명이 숨지 고 미 정부와 계약을 한 요원 3천 846명, 나토 등 동맹군 1천144명 등 미국 역시 적지 않은 희생을 치렀 다. 물적, 인적 피해가 커지고 전쟁 피로감이 높아지다 보니 버락 오 바마, 도널드 트럼프 등 정권마다 아프간전 종식과 미군 철수를 내 세웠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행정부 내에서 나오는 아프간 전 철수 주장은 조금만 더 몰아붙 이면 탈레반을 소탕할 수 있다는 국방부의 요구에 밀렸다. 오바마 정부 초기에는 오히려 수만명을 증원했지만 성공하지 못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4년
화했다. 그러던 중 아프간 철수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세계 경찰로서 미국의 국제사회 역할에 부정적이 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취 임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2 월 알카에다 근거지 제공 중단과 아프간 내 테러 상황 등을 조건으 로 올해 5월 1일까지 미군을 포함 한 동맹군이 철군하는 평화협정을 탈레반과 맺었다. 실제로 이 합의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1만2천여 명에 달했 던 아프간 미군을 지난 1월 퇴임 시 2천500명으로까지 줄였다. 새로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으 로선 트럼프 시절의 평화합의를 지키느냐, 병력을 충원해 아프간 전을 이어가느냐 하는 선택의 기 로에 놓였던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황이 급박 하던 전날 아프간 관련 성명에서
게 왕복하는 모습이 수차례 찍혔 다. 지난 4월 아프간 철군을 결정 한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방지하지 못했다는 비판론이 벌써 나온다. 미군의 철수 시작 이후 탈 레반의 진격 속도를 제대로 예측 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대피책도 온전히 마련하지 못했다는 뼈아픈 지적이다.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는“불운하게도 이 상황 은 매우 예측 가능했다” 고 바이든 책임론을 거론했고, 같은 당 마이 클 매컬 하원의원은“바이든 대통 령의 오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CNN은 미 정부 당국자들이 아프간 정부의 붕괴 시점을 잘못 계산했다는 것을 이제는 솔직히 인정한다며“바이든 행정부가 외 교요원의 아프간 대피에서 질서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고 꼬집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CNN 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의 철군 결정을 옹호하면서도 아프간 정권 의 붕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빨 리 일어났다고 시인했다.
자신이 2명의 공화당과 1명의 민 주당에 이어 아프간 문제를 다루 는 4번째 대통령이라고 밝힌 뒤 “나는 이 전쟁을 5번째 대통령에 게 넘기지 않을 것” 이라고 철군 입 장을 재확인했다. 자신의 선택지를 좁혀놓은 트 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듯한 태도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아프간전 종식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 정도로 전쟁 계속에 부정적 이었다. 그는 상원 외교위원장이던 2001년 아프간전 개시에 찬성한 97 명 의원의 한 명이었지만, 이후 탈 레반이 되살아나고 전쟁이 장기전 양상을 보이면서 회의적 태도로 바뀌었다. 전쟁 승리에 대한 믿음이 깨지 고 아프간 친미정권의 각종 부패 와 취약한 군사력, 장남의 이라크 전 투입 당시 겪은 가족의 아픔 등 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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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16, 2021
문대통령, 마지막 8·15 경축사… 대북·대일 새 제안 없었다 엄중한 외교안보 여건 고려… 동북아 평화·번영‘한반도모델’제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76주 않았다. 남북 철도연결이나 이산 년 광복절 경축사에서‘선도국가 가족 상봉 등 구체적인 남북 협력 도약’ ‘한반도 , 모델 구축’ 을 핵심 사업에 대해서도 연설문에 담지 않았다. 으로 하는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최근 남북 통신연락 관심을 모았던 대북·대일 문 제에 대해 구체적인 새 제안을 내 선이 복원 2주 만에 다시 가동 중 놓는 대신 임기 마지막 광복절 경 단되는 등 최근 남북관계가 엄중 축사인 만큼 국정 전반의 장기적 한 시기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 인 청사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 로 보인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다. ◇ 새 대북 제안 없이‘한반도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섣부르 모델’비전만… 남북정상회담 반 게 새 제안을 내놓을 경우 부작용 전 주목 만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엿보인 이날 경축사에서 가장 눈길을 다. 끈 것은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 그럼에도 문 대통령이 남북 협 에 기여하는‘한반도 모델’ 을 언 력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보였 급한 부분이다. 다는 점에서 남북 정상회담 등의 이는 한반도의 평화는 남북은 ‘깜짝카드’ 를 통한 상황 반전 여 물론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서도 부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을 나온다.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미연합훈련이 지나가고 나 특히 문 대통령은“한반도의 면 내달 예정된 유엔총회 등을 계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 기로 반전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 는 것이다. 이 된다” 며 북한에 대화의 장으로 ◇ 한일문제‘투트랙’속 극일 나와 한반도 모델 실현에 동참하 ·반일 메시지 없어…“대화의 라는 우회적 메시지를 보내기도 문”거듭 강조 했다. 한일관계에 있어서도 구체적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이제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 까지 언급해 오던 종전선언이나 이 역시 한일 양국이 좀처럼 관 평화협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기본적으로는 미 래지향적 협력과 과거사 문제 해
결을 별도로 풀어가자는‘투트랙’ 전략을 유지했다. 다만 이제까지 광복절 경축사 와 비교해 보면 이날 연설은 대화 의 가능성에 무게를 둔 유화적 메 시지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 다.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 직 후인 2019년 광복절에는 일본을 향해“이웃 나라에 불행을 줬던 과 거를 성찰해야 한다”며‘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를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강제징용 판결을 거론하며“대법원의 판결은 대한 민국의 영토 내에서 최고의 법적 권위와 집행력을 가진다” 며 과거 사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의 노력 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압박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올해는 강 제징용이나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나아 가“양국은 분업과 협력으로 경제 성장을 함께 이뤘다”며“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 고 강조 했다. 아울러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안재홍 선생의 연 설을 예로 들며“우리 선조들은 해 방 공간에서 일본인들에 대한 복
보수단체, 광복절 행사 강행… 도심 곳곳 충돌·실랑이
수단체 회원 60대 남성을 현행범 으로 체포했다. 오후 4시 40분께 종로2가 육의 전빌딩 앞에서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남성 1명이 경찰에 연행됐 다. 일부 시민들은 오후 탑골공원 과 종로2가 일대를 중심으로 모여 4·15 부정선거와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이 담긴 피켓을 들거나 태극기·성조기를 흔들며 1인 시
위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여럿이 몰려 서 다니는 등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다. 1인 시위에 나선 시민들은 통제하는 경찰을 향해“왜 정당한 1인 시위를 못 하게 막느냐” 며고 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 다. 경찰이 광화문광장 인근 집회 를 차단하려고 설치한 차벽과 펜
스로 인한 잡음도 계속됐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은 종로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향하는 길목을 막은 경 찰에 저항해 거리에 수십분간 누 워‘우리를 막지 말라’ 고 시위했 다. 시민들도 불편을 호소했다. 한 시민은 인도에 설치된 펜스를 지 적하며“서울 시민들의 통행을 왜 방해하느냐” 고 항의하거나“왜 길 을 다 막아놨느냐” 고 짜증을 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울경찰청은 최대 186개 부대 와 가용 장비를 동원해 전날부터 서울 시계 진입로와 한강 다리, 도 심 등 81개소에 임시 검문소를 운 영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도심 집회와 관련해 이날 광화문 인근 역사의 일부 출입구를 임시 폐쇄하고, 오 후 한때 광화문역·시청역(1·2호 선)·경복궁역 등 4개 역사를 무 정차 통과 조치했다. 일부 노선버 스도 한때 우회 운행을 했다.
수준 ±3.1%포인트) 밖이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4.8%,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4% 로 각각 4, 5위에 올랐다. 이밖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4%), 국 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2.3%), 추 미애 전 법무부 장관(2.1%), 정의 당 심상정 의원(1.5%), 원희룡 전 제주지사 (1.0%), 정세균 전 국무 총리(0.9%), 국민의힘 황교안 전
대표(0.6%) 순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지사가 44.2%로 윤 전 총장(36.9%)을 오차범위 밖 에서 앞섰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 대결에선 두 후보 모 두 39.7%로 동률을 기록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에선 이 지사가 34.2%로, 이 전 대 표(20.5%)에 우위를 보였다.
이어 박용진 의원(4.1%), 추 전 장관 (3.1%), 정 전 총리(2.3%), 김 두관 의원(1.4%)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는 윤 전 총장이 23.7%로 가장 우세했고, 홍 의원이 14.0%, 유 전 의원이 10.7%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최 전 원장(5.6%), 원 전 지사(4.9%), 하태경 의원(1.1%), 황 전 대표 (1.0%) 등이었다.
경찰, 광화문·종로 등 차벽·펜스 봉쇄… 남성 2명 연행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이 경 찰 차벽과 펜스로 통제된 가운데 전날에 이어 보수 성향 단체들이 행사를 강행하면서 곳곳에서 충돌 과 실랑이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전광 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 는 국민혁명당은 이날 오후 3시 서 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앞에서 임 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애초 기자회견이 예정 됐던 동화면세점 앞으로 진출하려 고 시도했으나, 경찰에 가로막혀 10여분간 항의하며 대치하다가 결 국 새문안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국민혁명당 측은“문재인 정부 가 정치방역을 핑계로 정당한 정 당 활동을 막고 있다” 며“광복절
도심봉쇄·통행차단 등 불법행위 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김창룡 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국가배상을 청구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여분간 임시 기자회 견을 진행한 뒤 종로4가 귀금속상 가 앞으로 장소를 옮겨 공식 기자 회견을 열었다. 국민혁명당 측은“매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 나오겠다” 며“미국 의회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와 유 엔 인권위원회에 정부의 인권·종 교탄압 고발 서한을 보내 실상을 알리겠다” 고 주장했다. 국민혁명당의‘문재인 탄핵 8 ·15 1천만 1인 걷기 운동’ 도 이어 졌다. 경찰의 통제로 걷기 운동은 단체 행동으로 확대되지는 않았
다. 국민혁명당 관계자들은 거리 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당원모집 활동도 벌였다. 앞서 나라지킴이 고교연합도 오전 종묘공원 앞에서“정부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초기 대응과 백신 수급 실패 책임은 회피하고 확진자 수만 들 먹이며 거리두기 조치로 중소 자 영업자들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 다” 고 비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 심 1인 시위를 제외한 각종 집회가 전면 금지되자 시위에 나선 시민 들과 경찰 간 충돌도 벌어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후 2시 께 중구의 한 호텔 앞에서 현수막 설치를 제지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보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5.6% 윤석열 18.1% 이낙연 11.0%” 한국리서치 조사“가상 양자대결, 이재명 44.2% vs 윤석열 36.9%”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 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국민의 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 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 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1천 명 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 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5.6%, 윤 전 총장이 18.1%, 이낙
연 전 대표가 11.0%로 각각 집계 됐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 격차는 7.5%포인트로, 이번 조사 의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
수 대신 포용을 선택했다” 고 언급 한 점도 주목된다. ◇ 꿈 20번, 세계 20번, 경제 18 번… 포스트코로나 선도국가 도 약 초점 문 대통령은 대북 메시지나 대 일 메시지의 비중을 줄인 대신 방 역과 경제를 두 축으로 하는 코로 나 극복 전략에 연설문의 상당 부 분을 할애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우리는 지 난날의 대한민국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꿈을 꿀 차례” 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 한 단계 도약하 는 데 국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생각을 반영하듯 이날 연 설문에‘꿈’ 이라는 단어와‘세계’ 라는 단어가 각각 20번씩 가장 많 이 사용됐다. ‘경제’ 라는 단어는 18번,‘코로 나’라는 단어는 10번씩 쓰였고, ‘선진’ (9번),‘선도’ (7번) 라는 말 도 많이 등장했다. 반대로‘일본’ 이라는 단어는 지난해 8번에서 올 해 3번으로 줄었다. 또 지난해에는‘남북’이라는 단어가 8번 쓰였으나 올해는‘남 북’ ,‘남과 북’ ,‘북한’ 이라는 단 어를 모두 합쳐 4번 등장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앞에서 국민혁명당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위해 동화면 세점 쪽으로 이동하려 하자 경찰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한국Ⅱ
2021년 8월 16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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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장군 유해 고국품에… 문대통령,‘최고예우’ 로 직접 맞이 6기종 공군전투기 모두 투입해 호위…‘올드 랭 사인’ 으로 추념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홍범 용하는 6개 기종(F-15K, F-4E, 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 F-35A, F-5F, KF-16D, FA-50) 고국으로 돌아왔다. 을 모두 하나씩 투입해 구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 청와대는“고국으로 돌아오는 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나가 카자 홍범도 장군을 최고의 예우로 맞 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이하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유해를 직접 맞이했다. 봉환식이 열린 서울공항에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실린 대 문 대통령 부부와 유영민 대통령 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 는 이날 오전 묘역이 있는 카자흐 욱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 스탄 크즐오르다를 출발, 카자흐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뒤 한국으 ‘장군의 귀환’ 이라는 문구가 적힌 로 향했다. 이어 한국 방공식별구 마스크를 착용했다. 역(KADIZ)으로 진입한 특별수 또 한국광복군으로 항일운동 송기는 공군 전투기 6대의 호위 비 에 참여한 뒤 6·25 전쟁에도 참전 행을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 해 화랑무공훈장과 건국훈장 애족 다. 장을 받은 바 있는 김영관 애국지 전투기 6대는 한국 공군이 운 사도 함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식이 열린 서울공항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에 분향하고 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더불어 민주당 우원식 의원, 배우 조진웅
씨 등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 탄 현지에 파견된 특사단도 행사
코로나 신규 연휴에도 1천500명대… 휴가철 이후 수도권도 다시 증가세 비상 광복절 연휴 추가 확산‘중대기로’… 정부, 환자발생 추이 촉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 으로 지속하면서 이번 4차 대유행 의‘끝’ 을 가늠할 수 없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광복절 연휴(8.14∼16) 첫날인 주말의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으 나 확진자 감소 폭은 기대만큼 크 지 않았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끝 나가면서 수도권 확진자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여서 방역당국이 촉 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복절 연휴를 맞아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난 인 파로 이동량이 다시 늘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일단 이번 주 상황 을 지켜보면서 현행‘사회적 거리 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 계)에 더해 추가 방역대책을 검토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한 달 넘 게 고강도 방역 조처가 시행 중인 터라 실효성 있는 대책을 더 내놓 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광복절 연휴(8월 14∼16일)가 시작된 14일 제주국제공항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와 별개로 확산세가 거센 제 주는 이달 18일부터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올리고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모두 폐장하는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 전방위 확산세 지속… 41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할 듯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 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817명 이다. 직전일 (1천930명)보다 113 명 줄면서 일단 1천9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1천817명 자체는 토요 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직 전의 주말 최다는 지난주 토요일 (7일, 발표일 8일 0시 기준)의 1천 728명이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 규 확진자 수는 연휴 검사건수 감 소 영향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 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 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
한미연합훈련, 규모 줄이고‘로우키’ 로… 북한 추가 반응 주목 FOC 검증 또 연기돼 전작권 전환 시기‘연내 도출’은 무산 군 당국이 하반기 한미연합훈 련을 예정대로 16일부터 시작한다 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북한이 추 가로 반발할지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한미동 맹은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 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 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 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1년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16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 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한국 내 심각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 황으로 막판까지 우려가 제기됐지 만, 양국 모두 장병 백신 접종을 대부분 마친 데다 현재의 안보 상 황 등을 고려해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이미 축소된 3월 전반 기 훈련 때보다 더 줄인 것으로 알 려졌다. 합참도‘필수인원’ 만참 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19 백신 접종 완료자만 참가하도
록 하고, 훈련 개시 전 참가 인원 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 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합참 공식 발표 문안에서 는 그 어느 때보다‘로우키’기조 를 유지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합참은“이번 훈련은 연례적으 로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컴퓨 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훈련 으로, 실병기동훈련은 없다” 고밝 혔다. 이같은 발표 내용이 한미 양국
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 는 총 1천42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722명보다 293명 적었 다. 최근의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천500명대에 달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요일 최다 기록도 다시 깨질 가능성이 있다. 종전의 일요일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주 일요일(8일, 발표일 9일 0시 기준) 의 1천491명이다. 광복절 연휴이자 일요일에도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은 것이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국내 4차 대유행은 좀처럼 누그러질 기 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 212명)부터 4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41일째가 된 다. 최근 1주간(8.9∼15) 발생한 신 규 확진자만 보면 하루 평균 1천 853명꼴로 나왔다. 이 중 해외유입 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1천792명꼴이다. ◇ 방역지표 곳곳‘빨간불’… “단기간에 유행 통제 쉽지 않은 상황”
장을 지켰다.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홍범 도 장군의 유해는 의장대의 호위 를 받으며 특별수송기에서 내렸 다. 태극기로 쌓인 유해가 내려지 는 동안 현장에서는 군악대 성악 병이 스코틀랜드 민요‘올드 랭 사 인’ 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부르기 도 했다. 청와대는“이 노래는 1896년 11 월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이 합창한 것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국가처럼 불 리던 노래”라며“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 곡을 준비했 다” 고 설명했다. 비행기 하기 후에 문 대통령 부
부와 김영관 애국지사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앞에서 분향했으며, 참석자들은 묵념으로 사망 후 78 년 만에 고국을 찾은 고인을 추모 했다. 이후 유해는 운구차량으로 옮겨져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때 문 대통령은‘홍범도 장 군님께 대하여 경례’ 라는 구호에 맞춰 거수경례를 했다. 정부는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유해 임시안치소를 마련하기로 했 으며, 현충탑 앞에는 추모 제단을 마련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추 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6∼17일 이틀간 온·오프라 인 국민추모제가 진행되며, 유해 는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확진자 수뿐 아니라 방역 지표 곳곳에도 이미 비상등이 켜졌다. 우선 확진자 한 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 가 다시 오르는 추세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전국의 감염 재 생산지수는 1.1로, 직전 주의 0.99 보다 상승했다. 이 수치가 1 이상 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억 제를 각각 나타낸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조사 중’ 비율도 31.5%에 달한다. 확진자 10 명 중 3명 이상은 언제, 어디서 감 염됐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는 의미 로 감염원을 빨리 찾아내지 못하 면 그만큼 접촉자 차단이나 감염 고리를 끊어내는 게 어려워진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가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방 역망 내 관리 비율’역시 39.5%로, 전주(43.3%) 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방역통제망이 더 약해진 것이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발생이 증 가세로 돌아선 데 대해서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여름 휴가철을 고리로 비수도권으로 번졌다가 휴가가 끝 나면서 다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양상마저 나타날 조짐을 보여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 다. 실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는 지난주 초반 800명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 11일부터 는 닷새 연속 1천명대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은 전날 브리핑에서“전파력이 강 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휴가철 이동이 맞물리면서 유행이 큰 규 모로 증가하고 있어 단기간에 유 행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라고 분석했다. 손 반장은 이어“휴가철 이후 전국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면서“유행이 완만하게 줄어 들던 수도권은 지난주부터 다시 증가 추이로 전환됐고 비수도권도 대전, 충청, 부산, 경남, 제주 등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 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번 한 주간 상황을 지 켜보면서 필요한 방역 조처를 추 가로 검토할 방침이다.
군 당국 간 조율을 거쳐 나온 것이 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란 점을 고려하면, 최근 북한이 가능성이 거론된다. 3천t급 잠수 ‘안보 위기’ 를 경고하며 한미연합 함 진수나 다양한 포를 동원한 화 훈련에 강한 적대감을 드러낸 상 력시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 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 도 나온다. 기된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지난 미 국무부도 지난 10일(현지시 11일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 관련 간) 한미연합훈련이 순전히 방어 “연습의 규모가 어떠하든, 어떤 형 적 성격이라면서 북한에 대해 적 식으로 진행되든 우리에 대한 선 대적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제타격을 골자로 하는 작전계획의 그러나 한미연합훈련이 이미 3 실행준비를 보다 완비하기 위한 년째 실기동 훈련 없이 진행돼 온 전쟁시연회, 핵전쟁 예비연습” 이 데다 시뮬레이션 훈련에도 북한이 라고 비난한 바 있다. 반발해왔다는 점에서 훈련 개시와 한편, 전반기 훈련 때 시행되지 함께‘맞불’ 을 놓을 가능성이 일 않았던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 각에서 제기된다. 용능력(FOC) 검증이 이번에도 무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잠수 산되면서 전작권 전환 일정에도
또 한번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FOC 검증은 전시작전통제권 (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사령 부의 지휘 능력 등을 검증 평가하 는 것으로, 전작권 전환 작업의 핵 심 사항이다. 그러나 FOC 검증이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계속 미뤄지면서 연 내 전작권 전환 시기를 도출하겠 다던 한국군 및 정부 계획이 무산 됐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임 기 내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양 국 군 당국은 지난 훈련 때와 마찬 가지로 한국군 4성 장군(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 주도의 전구 (戰區) 작전 예행 연습만 일부 실 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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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16, 2021
아프간 20년만에 다시 탈레반의 나라로 미군 철수에 정부 항복… 2001년 정권 잃은 탈레반 전국 장악 후 카불 진입 아프가니스탄이 20년 만에 다 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나 라가 됐다. 15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 면 압둘 사타르 미르자크왈 아프 간 내무부 장관은 이날“과도 정 부에 평화적인 권력 이양이 있을 것” 이라며 탈레반에 사실상 항복 을 선언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국외로 도피했다고 로 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프간 내무 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날 가니 대통령이 아프간을 떠났다고 밝 혔다. 스푸트니크 통신도 가니 대통 령이 타지키스탄을 향해 출발했 으며 그곳에서 제3국으로 갈 것이 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날 밤 탈레반 전투 원들이 대통령궁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탈레반이 아프간 전역을 장악 한 후 이날 수도 카불까지 진입하 자 정부 측이 백기 투항한 것이 다. 탈레반으로서는 2001년 미국 의 침공으로 정권을 잃은 지 20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한 것이다. ‘카불 최후의 날’ 이 다가오면 서 현지 주민은 패닉 상태에 빠졌 고 국제공항에는 국외로 탈출하 려는 이들이 몰려들었다. 현지 각국 대사관도 혼비백산 한 채 탈출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미국 대사관은 본격적으로 철수 를 시작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 통령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군 5천명 배치를 승인했다. ◆ 2001년 미군 침공으로 밀 려난 탈레반…20년만에 권력 되 찾아 탈레반은 1994년 남부 칸다하
르를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이슬 람 이상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걸 고 세력을 넓혀갔다. 파키스탄 등의 지원을 등에 업 은 탈레반은 1996년 무슬림 반군 조직 무자헤딘 연합체로 구성된 라바니 정부까지 무너뜨렸다. 하지만 탈레반은 2001년 9·11 테러 직후 범행 배후인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넘기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미군 의 침공을 받고 정권을 잃었다. 이후 정부군 등과 20년 전쟁을 이어가며 세력을 회복했다. 그러다가 지난 5월 미군 철수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영토 대부분을 점령하면서 13일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는 주민
가니 대통령 해외 도피…카불 공항 탈출 러시…미국 대사관 철수 시작 본격화를 계기로 전국적인 총공 세를 펼쳤다.부패한데다 사기마 저 저하된 정부군은 곳곳에서 추 풍낙엽처럼 무너졌다. 탈레반은 지난 6일 남서부 님 로즈주 주도 자란지를 시작으로 이날 카불과 인접한 동쪽 잘랄라 바드(낭가르하르주 주도)와 서쪽 마이단 와르다크(마이단 와르다 크 주도)까지 주요 도시와 국경 초소를 모두 장악하는 데 성공했 다. 전날 카불 남쪽 11㎞ 지점 로 가르주 지역까지 진격, 정부군과 전투를 벌인 탈레반은 이날 카불 로 들어섰다. 탈레반은 카불을 무 력으로 점령할 계획이 없다며‘평 화적 투항’ 을 촉구했고 결국 아프 간 정부는 백기를 들고 말았다. 탈레반은 이날부터 곧바로 권 력 인수 준비에 들어갔다. 아프간 정부군에게 귀향이 허용될 것이 라며 군대 해산을 요구했고 공항 과 병원은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 자히드는 이날“지역 경찰이 초소
를 버리고 떠남에 따라 약탈을 막 기 위해 조직원에게 카불로 들어 가라고 명령했다” 고 밝혔다. 또 로이터는 탈레반 관리 2명 을 인용해 탈레반이 과도 정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적인 권력 인수 를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카불 내 여러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불의 한 병원도 트위터를 통 해 카불 외곽에서 발생한 충돌로 40명 이상이 다쳐 입원 치료를 받 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후의 날’카불…주민 패 닉·공항엔 탈출 인파 ‘최후의 날’ 이 다가오자 카불 의 지역 사회는 패닉에 빠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탈레반의 공격이 임박하자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는 국외로 탈출하려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카불에서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은 공항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황이 다급하게 돌아가자 재 력이 있는 주민들은 항공권을 구
하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가고 있 다. AP통신에 따르면 공항 터미 널 밖 주차장에 마련된 항공권 판 매 창구에는 표를 사려는 사람들 로 줄이 늘어섰다.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 캄 에 어 등 현지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 편은 이미 다음 주까지 예약이 꽉 찬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붕괴 위기에 처하자 카 불 주민은 달러 사재기와 함께 앞 다퉈 현금 인출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아프간 톨로뉴스는 전날 카불 의 은행이 달러를 찾으려는 사람 들로 혼잡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아프가니/달러 환율 이 지난주 80아프가니에서 100아 프가니로 오르기도 했다. 주민들은 은행이 갑자기 폐쇄 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현금 자동입출금기(ATM)에도 길게 줄을 섰다. 이런 혼란 속에 카불로 밀려드 는 피란민 수도 늘어나고 있다.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
아이티 강진 피해‘눈덩이’ …1천297명 사망·수천명 부상 인명 피해 계속 커질 듯…잔해 속 생존자 찾기 총력 카리브해 아이티를 강타한 규 모 7.2 강진의 사망자가 빠르게 불 어나며 대형 참사로 확대되고 있 다.
15일 아이티 재난당국인 시민 보호국은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천297명으로 늘 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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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도 5천700여 명에 달하 고 실종자도 많아 인명 피해는 계 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민보 호국은“많은 이들이 실종 상태고 그보다 더 많은 이들이 잔해 아래 깔려있다” 고 전했다. 아이티에서는 전날 오전 8시 29분께 프티트루드니프에서 남동 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서 규 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서 쪽으로 125㎞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아이
티 전역은 물론 이웃 나라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다. 이튿날인 15일까지도 규모 4∼ 5의 강한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진으로 집이 무너진 피해 지 역 주민들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 들도 여진의 공포 속에 집 밖에서 일요일 아침을 맞았다. AFP통신 은 사실상 아이티 전 국민이 바깥 에서 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피해지역 병원들은 몰려드는 부상자들로 포화상태가 됐다. 이번 지진 피해는 아이티 남서 부 도시 레카이와 제레미 등에 집 중됐다. 당국은 이 지역들을 중심 으로 주택 1만3천694채가 붕괴되
칠드런은 최근 카불에 온 피란민 1970년대 베트남전 막바지 상황 은 약 12만 명이고 이들 중 7만2천 과 비슷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명이 아동으로 추산된다고 밝혔 미군이 철수한 후 무능한 정부 다. 가 순식간에 무너졌고 민간인과 카불은 1천28㎢ 크기로 서울 외교관의 탈출 과정에서 아수라 면적(605㎢)의 두 배가량이며 약 장이 빚어졌다는 점에서다. 46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 짐 싸는 미국 대사관…”사 대표는 최근“바이든 대통령의 이 이공 함락 속편” 번 결정으로 우리는 치욕적인 이달 말로 철군 시한을 제시한 ‘1975년 사이공(현재 베트남 호찌 미국은 현지 상황이 심상치 않게 민) 함락’ 의 속편으로 나아가게 돌아가자 이날 카불 주재 대사관 됐고 심지어 상황이 그때보다 나 외교관들의 철수를 시작했다. 쁘다” 라고 지적했다. 미국 외교관들은 민감한 문서 영국 정부도 로리 브리스토 아 나 자료 등을 폐기하고 있는 것으 프간 주재 자국 대사를 오는 16일 로 알려졌다. 철수 작업에는 헬기 저녁 전까지 아프간에서 탈출시 가 동원됐다. 킬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아프간 영국 외무부는 브리스토 대사 내 미국요원의 안전한 감축 등을 를 비롯한 일부 관계자를 공항에 위해 기존 계획보다 1천 명 늘린 5 남겨 이달 말까지 대피 작전을 진 천 명의 미군을 배치한다고 밝혔 행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악화 다. 이들은 현지 미국대사관 직원 하면서 기존 계획을 변경했다. 과 동맹국 요원들의 안전한 감축, 영국 대사관 측은 이날 기준 그리고 아프간전 때 미국을 도운 아프간 주재 자국 외교관과 정부 현지인의 대피를 돕는 임무를 수 관계자 규모를 기존 500명에서 수 행한다. 십 명 안팎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해병대 일부가 카불 또 독일 정부는 이날 카불 주 에 도착했고, 선발대는 전날 먼저 재 대사관을 폐쇄했다고 dpa 통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요원 독일 매체 빌트 일요판에 따르 과 임무를 위험에 빠뜨리는 어떤 면 독일 공군은 오는 16일 군 수송 행동도 신속하고 강력한 군사적 기를 카불로 보낼 예정이다.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를 프랑스 외무부는 주아프간 대 탈레반 측에 전달했다. 사관을 카불 공항 근처로 이전할 그는 그러면서도“다른 나라 것이라고 밝혔다. 의 내정에 미국의 끝없는 주둔은 네덜란드 정부도 카불 주재 자 받아들일 수 없는 일” 이라며 철군 국 대사관을 카불 공항 인근으로 방침도 재확인했다. 옮겼다고 발표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날 이밖에 이탈리아, 스웨덴도 자 아프간 상황과 관련해 탈레반이 국 외교관 혹은 일부 현지인 직원 미군 철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의 대피 계획을 밝혔다. 한 기존 철군 전략에는 변화가 없 아울러 한국 정부는 아프간 주 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 대사관을 잠정 폐쇄하고 공관 탈레반이 미군 철수 공식화 이 원 대부분을 중동지역 제3국으로 후 빠르게 점령지를 확장하자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고 1만3천785채가 파손됐으며, 병 원, 학교, 교회 등에도 피해가 있 다고 밝혔다. 구조당국은 붕괴된 건물 잔해에 깔린 생존자들을 수 색해 구조하고 있으나 지진에 따 른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막혀 진 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열대성 저기압 까지 아이티를 향해 다가오고 있 어 추가 붕괴와 구조 차질도 우려 된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 (NHC)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에 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 해진 그레이스가 16일 오후부터 아이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 상된다. NHC는 그레이스가 아이티와 도미니카공화국에 강한 비를 몰 고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빈곤율이 60%에 달하는 극빈 국 아이티에서는 지난 2010년에 도 포르토프랭스 부근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최대 30만 명 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수십만 명이 다쳤고 100만 명 이상이 집 을 잃었다. 11년 만에 또 다시 찾아온 이 번 대지진은 지난달 조브넬 모이 즈 대통령의 피살로 아이티의 정 치·사회 혼란이 극심해진 가운 데 발생했다. 극도로 악화한 치안 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위기까지 그야말로 최 악의 상황이다. 아이티의 참사에 주변국들의 도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65명으로 이뤄진 수색·구조팀을 아이티에 파견했다.
특집-아프가니스탄
2021년 8월 16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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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국이 돌아왔다’외치더니 아프간 대혼란에 망신살 뻗쳤다 철군 따른 아프간 붕괴위기에 우려·비판 속출 동맹들‘미국 자기네 집으로 돌아왔냐’비아냥 터키에 불똥 튀어 유럽 난민위기 재촉발할 수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과 동 맹군의 본격적인 철수 이후 이슬 람 무장정파 탈레반이 급격히 세 력을 확대하면서 미국에 대한 동 맹국들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3 일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8월 말 까지 아프간에 주둔한 미군을 완 전히 철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탈레반은 지난 5월부터 미군이 본 격적으로 철수를 시작하자 정부 군 장악 지역을 차례로 점령해 나 가면서 최근에는 카불에 이어 두 번째 대도시이자 탈레반의 정신 적 고향인 칸다하르까지 점령했 다. 이는 미국의 신뢰성에 대한 동맹국들을 불만을 불러오고 있 으며, 전임 트럼프 행정부 기간의 상처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 이다.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나라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다시 국제문제에서 확고한 존재 감을 구축할 것을 기대해왔다. 프랑스의 국방 전문가인 프랑 수아 에스부르는“아프가니스탄 사태 때문에 미국에 장기적으로
의지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더 깊은 뿌리를 내릴 것” 이라고 분석 했다. 에스부르는 조 바이든 행정부 가 출범 뒤‘미국이 돌아왔다’ 는 구호와 함께 동맹 중시를 외친 사 실을 지적하며“맞다. 미국이 자 기네 집으로 돌아왔다” 라고 비꼬 았다. 영국 하원 외무특별위원회 위 원장인 톰 투겐트하트 하원도“미 국을 부강하게 만든 것은 1918년 부터 1991년까지, 그리고 그 이후 로도 자유세계를 지키고 옹호하 는 데 있어 미국에 기대도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이라고 지적했 다. 그러나 아프간에서 20년 만에, 생명을 위한 수많은 투자와 노력 이후에 갑작스럽게 철수하면서 동맹국 및 잠재적 동맹국들은 민 주주의와 독재국가 사이에서 결 정을 내려야 하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프랑스 전 외교관이자 컬럼비 아대 교수인 장-마리 게노는“시 리아에서의 외교적 대실패 이후 아프간에서의 군사적 대실패로
바이든 아프간전 미군 철군 딜레마
인해 서방 국가들은 내향적이고 냉소적이며 국수주의적으로 바뀔 것” 이라고 전망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에 연대감을 보여주기 위해 아프간에서의 전쟁에 동참했다. 아프간에서 나토 회원국들은 협 의가 부족하다는 불만을 가졌지 만, 미국의 지휘에 따랐다. 그러나 아프간의 갑작스러운 붕괴는 미국에 결정을 위임할 경 우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상기시키는 일이 되고 있다는 지 적이다. 동맹국 중 영국과 독일은 특히 철수 발표 방식 등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간의 실패는 유럽 입장에 서는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아프간 난민 물결은 이 미 400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 하고 있는 터키의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 이는 다시 그리스와 유
럽연합(EU) 내 다른 회원국에 새 로운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설 명이다. 이미 2020년 기준 EU 난 민 신청자 중 아프간 출신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와 같은 이들은 미국과 유럽 이 아프간에서의 전면 철수를 재 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트 위터에“탈레반이 휴전 및 정치적 해법에 합의하기 전까지 미국과 EU, 동맹국들은 카불에 군을 유 지해야 한다” 고 밝혔다. 탈레반은 미국을 겨냥한 9·11 테러 뒤 범행 배후인 국제테러단 체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 덴을 넘기라는 미국 요구를 거부 했다가 미국으로부터 침공을 당 해 정권을 잃었다. 그 뒤로 탈레 반은 20년 동안 국제사회의 지원 을 받는 아프간 정부와 전쟁을 이 어왔다. 탈레반은 집권기에 이슬람 경
12일 아프간 수도 카불 남서쪽에 있는 칸다하르에서 아프간 정부군과 무장반군 탈레 반의 교전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12일 아프간 수도 카불 남서쪽에 있는 칸다하르에서 아프간 정부군과 무장반군 탈레 반의 교전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전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극단주 의 교리를 토대로 민간인들을 폭
압적으로 통치해 국제사회의 비 판을 받았다.
미국이 830억 달러 들여 키운 아프간 정부군 오합지졸 된 까닭은? NYT, 미 20년 노력에도‘자주국방 실패’진단 부패 만연해 허위입대로 6분의5가‘유령군인’ “탈레반, 마약 자금줄 튼실하고 사기·전략 우위”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지난 5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군하기 시작하자 무장 반군 탈레반이 공세에 나섰고 주 요 도시가 차례로 함락되면서 이 제 수도 카불까지 위협받는다. 아프간군이 탈레반에 속수무 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에 뉴욕타 임스(NYT)는 14일“미래가 점차 불확실해지는 아프간에서 분명해 지는 한 가지는 아프간군을 독자 적으로 싸울 수 있는 군대로 키우 려 한 미국의 20년간 노력이 실패 했단 점” 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아프간재건특별감사관 실(SIGAR)이 지난달 의회에 제 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4월 기 준 임금을 받는 아프간군 (ANDSF)은 30만699명이다. 탈레반 수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핵심 전투대원은 6만명이 고 탈레반을 추종하는 지역 무장 단체 대원이 9만명, 이외 지지자 들까지 포함하면 총 20만명으로 추산된다. 숫자만 보면 규모 면에
선 아프간군이 탈레반보다 우위 다. 다만 아프간군 수가 부풀려졌 다는 지적이 많다. 임금을 타 먹 으려고 거짓으로 등록한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아프간군 실제 병력은 통계의 6분의 1 수준일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NYT는“(아프간군) 장 교들도 실제 병력이 장부상 인원 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잘 알기에 무슨 일이 벌어져도 (대응하지 않 고) 무시할 때가 많다” 라고 지적 했다. 칸다하르 최전선의 경찰 특수 부대를 이끄는 압둘 하림(38)은 NYT에“우리는 부패에 질식하 고 있다” 라면서 자신의 부대도 정 원은 30명인데 실제로는 15명밖 에 없다고 말했다. 아프간군은 미국과 국제사회 지원으로 연간 50억~60억달러 예 산을 사용한다. 미국이‘아프간군 기금’ (ASFF)으로 지원한 자금만 2005년부터 이달 6월까지 750억2 천만달러(약 87조6천983억원)에
한 아프간 군인이 13일 칸다하르주에서 탈레반과 전투 중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
13일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서 탈레반들이 아프간군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니고 있다.
달한다. 무기와 장비, 훈련비 등을 모두 합치면 미국이 지난 20년간 아프간군에 쏟아부은 돈이 830억 달러가 넘는다는 분석도 있다. 자금면에선 미국의 어마어마 한 지원을 받는 아프간군이 탈레 반을 압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탈 레반도 안정적인 자금줄을 보유 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유엔 등 은 탈레반 연간 수익 규모를 3억 ~16억달러로 본다. 이러한 탈레반 수익 60%는 마약거래에서 나오 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탈레반은 최근 몇 년간 아프간군 시설들을 접수하며 미 군이 아프간군에 지원한 무기와 장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엔 쿤두즈주(州) 쿤두즈
조너선 슈로든 박사는 지난 1월 미 육군사관학교 반테러리즘센터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탈레 반이 아프간군보다 근소하게 우 위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특히‘결 속력’ 에 주목했다. 슈로든 박사는 탈레반의 결속력이 아프간군보다 훨씬 강고하다면서“개개 대원들 의 전투의지도 탈레반이 아프간 군보다 훨씬 크다” 라고 지적했다. 탈레반이 과거보다 정교한 전 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1994년 남부 카다하르를 중심 으로 결성된 탈레반은 원래 남부 에서 세력이 강했고 농촌지역을 장악하며 세를 키워왔다. 그러나 이번엔 서부와 북부 대도시를 집 중적으로 공격했다. 반(反)텔레반
공항의 아프간군 217부대 기지가 통째로 탈레반에 넘어가면서 탈 레반이 공격용 헬리콥터를 확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력과 물자에서 탈레반이 아 프간군에 못 미치지 않는다는 점 을 고려해도 대등한 전투조차 벌 이지 못하는 점은 이해하기 어려 운 측면이 있다. 결국 사기와 전 략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NYT는“미국이 철군을 발표 했을 때 탈레반은 (공세에 나서려 고) 동력을 결집하기 시작했지만 아프간군 내에는 군인으로서 아 슈라프 가니 정부를 위해 싸우는 게 목숨 걸 만큼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퍼졌다” 라고 전했다. 미국 민간싱크탱크 CNA의
정서가 강하거나 지역군벌의 영 향이 커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지 역부터 기습적으로 공격하는 예 상 밖 전략을 사용한 것이다. 탈레반 대원들은 제복을 입지 않고 전투에 나선다는 점도 전략 적 장점이다. 탈레반 대원들은 민 간인과 뒤섞여 있다가 갑자기 정 부군을 공격한 뒤 은신처로 홀연 히 사라지는 전법을 구사하고 있 다. 아프간군은 그나마 탈레반에 맞설 수 있는 정예 특수부대도 제 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 아프간군 특수부대는 명확 한 목적도 없이 주(州)를 옮겨 다 니며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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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UGUST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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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 강좌 (Accident Prevention Course) 모범 운전자란 사고도 내지 않 고, 운전규칙도 잘 지키는 (Accident and Conviction Free) 운전자를 말하는데, 이런 운전자들은 통계적으로 사고를 낼 확률이 적기 때문에 사고에 자 주 연루되거나 교통법규를 위반 하는 운전자보다 우대를 받는 것 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대부분 의 보험회사들은 모범 운전자를 우대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 모범 운전자 우대 정책 사고예방교육(Accident Prevention Course)은 소위 모범 운전자들이 가져야 할 운전 자세 와 운전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실례를 들어 보여 주고, 그러한 경우에 사고를 피할 수 있 는 방어운전기술 (Defensive Driving Skills)을 가르쳐주는 시 청각 교육이다. 이 사고예방강좌를 받은 사람 은 강좌를 이수한 날짜로부터 36 개월 동안 책임(Liability), 인사 상해보호(Mandatory Personal Injury Protection=PIP), 충돌 (Collision)에 대한 보험료의 10% 를 감해준다. 이 요율할인은 개인 승용차 (Private Passenger Vehicles)로 분류된 차량에 적용되며, 한 보험 증서에 두 대 이상의 차량이 가입 되어 있을 때 집안의 다른 운전자 와 관계없이 그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에 적용된다. 이 강좌는 6시간이고 강좌비 용이 60 달러 정도 드는데, 6시간 과 60 달러를 투자해서 안전운행 에 도움이 되고, 3년 동안 매년 10%씩 보험료 할인을 받는 투자 가치가 있다.
motor vehicle in excess of the speed limit resulting in injury or death), 또는 무모한 운전으로 신 체 상해나 사망을 초래한 경우 (Driving a motor vehicle in a reckless manner resulting in injury or death)는 2점이 가산된 다.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 점수제도(Point System) 사고예방교육과 병행해서 대 부분의 보험회사들은 사고와 교 통법규 위반 기록을 토대로 소위 점수제도(Point System)를 정해 놓고, 사고와 교통법규 위반 기록 이 많은 사람은 높은 보험료를, 적은 사람에게는 낮은 보험료를 적용하고 있다. 사고와 교통법규 위반 기록이 보험 가입자의 보험 료 산출에 적용되는 기한은 대개 3년을 기준으로 삼고, 보험 가입 이전 3년 동안에 잡히는 기록에 의해서 추가 보험료가 얼마가 되 는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기록은 차량국 기록(Motor Vehicle Record=MVR)을 말한다. 점수제도의 예를 들면, 운전자 의 과실로 1,000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Property Damage=PD)를 낸 경우 1점이 가산된다. 그러나 합법적으로 주차한 상태 (Automobile Lawfully Parked) 에서 당한 재산피해는 벌점이 가 산되지 않는다. 제한 속도 초과로 신체 상해나 사망을 초래한 경우(Driving a
◆ 이곳저곳 알아봐야 경험이 미숙한 운전자 (Inexperienced Operator)는 1점 이 가산된다. 운전면허를 딴 지 3 년이 안되었거나 미국과 캐나다 에서 운전한 기간이 1년이 안된 사람은 경험이 미숙한 운전자로 분류된다. 5년 이상 운전한 경력 이 있고, 그 기간 안에 사고나 교 통법규 위반기록이 없는 운전자 는 특별 할인을 받는다. 보험회사는 보험가입 신청서 를 제출한 사람의 뒷조사 (Consumer Report)를 할 수 있 고, 이 소비자의 뒷조사를 토대로 모범운전자, 경험미숙 운전자, 나 쁜 운전기록이 많은 운전자, 등을 구분하고, 그에 따라 다른 단계의 보험요율(Different Rating Tiers)과 벌점에 의한 추가보험료 (Surcharges)를 적용한다. 대부 분의 보험회사는 보험 가입자들 의 특성에 따라 적용하는 여러 가 지 보험요율계획(Multi-Tier Rating Program)을 가지고 있으 며, Ultra-preferred, preferred, non-standard, 등으로 구분하여 여러 가지 다른 가격구조 (Several Pricing Levels)를 적용 한다. 한 보험회사에 오랫동안 가입 하고 있다고 해서 보험회사가 알 아서 우대하는 경우는 없다.“우 는 아이 젓 준다” 는 속담과 같이 2
“ … 보험회사는 보험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의 뒷조사(Consumer Report)를 할 수 있고, 이 소비자의 뒷조사를 토대로 모범운전자, 경험미숙 운전자, 나쁜 운전기록이 많은 운전자, 등을 구분하고, 그에 따라 다른 단계의 보험요율(Different Rating Tiers)과 벌점에 의한 추가보험료(Surcharges)를 적용한다. 대부분의 보험회사는 보험 가입자들의 특성에 따라 적용하는 여러 가지 보험요율계획(Multi-Tier Rating Program)을 가지고 있으며, Ultra-preferred, preferred, non-standard, 등으로 구분하여 여러 가지 다른 가격구조(Several Pricing Levels)를 적용한다. … ”
- 3년에 한 번쯤 고객 서비스에 전화해서 요율변경을 요청하거나 다른 회사에 요율견적을 받아보 면, 뜻밖의 좋은 결과를 얻는 경 우가 생길 수 있다. Moses S. Kim김성준 Hope Agency Inc[희망보험] since 1982 NY, NJ, CT 주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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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북에는 공존 日에는 협력’강조 문대통령의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과의 공존 번영을 위한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를 역설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협력을 통한 양국 의 동반성장 가치를 되새기고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북(對北), 대일(對日) 정책 부문에서 새로운 제안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향하 는 비전을 분명히 하며 장기간 경색된 양자 관계의 개선 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읽힌다. {사진 출처=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과의 공존 번영 을 위한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를 역설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협력 을 통한 양국의 동반성장 가치를 되새기고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 다. 대북(對北), 대일(對日) 정책 부문에서 새로운 제안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향하는 비전을 분명 히 하며 장기간 경색된 양자 관계 의 개선 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읽힌다. 임기가 8개월여밖에 남지 않 은 문 대통령이 획기적 전환을 이 뤄내리라 기대하기는 물론 어려 울 듯하다. 하지만 이날 밝힌 대 로 방향을 유지한 채 상황 악화를 막으면서 반전을 꾀한다면 돌파 구를 열지 못하란 법도 없다. 국 민의 폭넓은 지지가 전제돼야 한 다는 점을 염두에 둔 채 임기 말 까지 과업을 포기해선 안 될 이유 가 거기에 있다. 끝까지 분발해야 한다. 재임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에 서 문 대통령은 독일 모델에 견줘 한반도 모델을 말했다. 통일 이전 에 한반도 평화의 공고한 제도화 를 통해 남북이 공존, 공영하고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 는 그림이다. 표현이 조금 달라졌 을 뿐, 새로운 개념이나 인식은
아니다. 하지만 관건은 정부가 바 뀌어도 뒤집어지지 않을 대북 정 책의 일관성 보전이자 북한 정부 의 호응 여부일 것이다. 관련한 실천 방안의 하나로 문 대통령은‘동북아 방역·보건 협 력체’프로젝트를 거론했다. 코 로나 시대를 맞아 필요성이 더 커 진 정보공유, 의료방역 물품 공동 비축, 코로나 대응 인력 공동훈련 등 각종 협력 사업에 북한도 동참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획이다. 그러나 이 역시도 북한의 의지 가 있어야 가능한 일임은 불문가 지다. 한미연합훈련 시행을 빌미 삼 아 도발을 위협하는 북한은 더는 역진하지 말고 때를 보아 대화와 협력에 나서야 한다. 북한은 그런 긴장 조성이 한국 국내 대화파의 입지를 좁히고, 평화정책의 동력 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광복절 특성상 주목도가 큰 대 일 메시지는 임기 중 가장 유화적 이었다. 먼저,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양국은 국 교 정상화 이후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 로 경제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 고 앞으로도 그것이 함께 가야 할 방향이라고 짚으면서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반성을 압박하 고 해법을 촉구하던 예년과 달랐 다.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기 준에 맞는 행동과 실천으로 해결 하겠다는 정부의 다짐을 밝히고 양국이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함 께 극복하고 이웃 나라다운 모범 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는 완곡 화 법을 썼다. 하지만 이날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고이 즈미 신지로 환경상 등은 야스쿠 니 신사를 참배하는 구태를 되풀 이했다. 지금 한일관계는 도쿄올림픽 계기 정상회담 무산 사례에서 보 듯 매번 한국은 손을 내미나 일본 은 뿌리치는 양상이다. 애초 일이 되지 않게 돼 있다. 게다가 10월 일본 총선, 내년 3 월 한국 대선 등 양국의 권력 교 체 일정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해 법 찾기가 녹록지 않으리라 짐작 된다. 그나마 희망을 품을 만한 변수는 총선 이후 들어설 일본 새 내각의 태도 변화일 것이다. 우경 화와 혐한의 색채가 옅은 권력이 주도권을 쥐어야 가능성이 열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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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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