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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9, 2017

<제375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뉴욕 한인사회 대표 단체 주최 토론회에 피터 구·폴 밸론 후보 불참… 한인들 분노 거리 쓰레기 불결…“현 시의원 시정 노력 부족 탓” “뉴욕한인봉사센터 건물 구입 때 누가 한인편이었나” 시민참여센터가 주관하고 뉴욕한인 회, 퀸즈한인회, 뉴욕직능단체협의회, 뉴욕한인상공회의소, 먹자골목상인번 영회, 상춘회가 공동주최한 시의원 후보 자 토론회가 18일 오후 7시 후러싱제일 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19지역구 폴 그라지아노, 20지 역구 엘리슨 탄 후보가 참석하여 공동주 최한 한인단체들이 질문한 내용에 성실 히 답변 했다. 그러나 현 시의원인 피터 구, 폴 밸론 두 의원은 참석하지 않아 참 석자들의 분노를 샀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의 쓰레기 수거 와 여러 불편한 상황들이 제대로 해결되 지 않고 있는 이유와 개선 방안에 대한 질문에, 두 후보 모두“지금 현직에 있는 피터 구, 폴 밸론 시의원들이 이들 문제 를 소홀히 하여 지속적인 감사와 시정활 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주장하 고 본인들이 당선 되면“시민불편 사항 들을 감사하고 시정을 위하여 지속적으 로 노력할 것” 이라고 답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이“각 시의윈들에게 배단

뉴욕한인회등 한인사회 대표적 단체들이 공동주최한 시의원 후보자 토론회가 18일 후러싱제일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19지역구 폴 그라지아노, 20지역구 엘리슨 탄 후보가 참석하여 공동주최 한 한인단체들이 질문한 내용에 성실히 답변 했다. 그러나 현 시의원인 피터 구, 폴 밸론 두 의원은 참 석하지 않아 참석자들의 분노를 샀다.

되는 지역구 지원을 위한 예산이 너무 적다” 고 지적 하자, 앨리슨 후보는“피 터 구 현의원이 그것을 늘이기 위한 노 력을 단 한 차례도 안했기 때문” 이라고

하면서, 본인이 당선 되면“인구가 밀집 한 20지역구의 인구비례에 맞게 지원금 을 받아 내겠다” 고 말했다. 그라지아노 후보는 뉴욕한인봉사센

트럼프,‘오른팔’배넌 전격 경질 “트럼프 정책 바뀔까?”관심 집중 “北 군사해법 없다” “주한미군 철수”발언 등에 트럼프 격노 대선공신→反이민명령 입안→美우선주의 설계→7개월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오른팔’ 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가 18일 전격 경질됐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은 이날 성명을 통해“오늘이 (백악관에 서) 배넌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는 것 에 대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배 넌 사이에 상호 합의가 있었다” 고 밝혔 다.

샌더스 대변인은“우리는 (그동안) 배넌의 봉사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그의 행운을 빈다” 고 말했다. 극우적 성향으로 트럼프 정권의 설 계사이자 대선 1등 공신이었던 배넌이 정권 출범 7개월 만에 전격 경질됨에 따 라‘미국 우선주의’ 를 전면에 내세웠던 트럼프 정부의 향배에 변화가 생길지 주 목된다.

전격 경질된‘트럼프의 오른팔’스티브 배넌 백 악관 수석전략가

특히 배넌이 이틀 전 인터뷰에서‘북 핵 군사해법은 없다’ ‘주한미군 , 철수협 상을 고려할 수 있다’ 고 한 발언이 그의 경질의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백악관의 확인에 앞서 뉴욕타임스

터(KCS)가 베이사이드에 있는 쥬이시 커뮤니티센터 건물을 사려고 하자 그 자 리에 800여명 규모의 학교를 유치하겠 다눈 주장에 동조했고 이에 커뮤니티 보 드에서 학교설립을 반대 해서 무산 되었 다. 그로 인해 KCS 는 당시 가격보다 훨 씬 더 오른 가격에 건물을 구입할 수 밖 에 없었다” 고 주장하면서, 학교 건물로 사용하는 것에 자신이 반대 했고 그로 인해서 KCS가 건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자신이 한인들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1시간30분 동안 100여명의 상인 들이 참가한 가운데 후보자와 질의·응 답이 진행되었지만 현직 시의원인 피터 구 의원과 폴 밸론 의원은 참석하지 않 았다. 이에 대해 많은 참석자들은 불만 을 표시하며“유권자들이 후보를 상대 로 정책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것은 권리이자 의무 이다. 더구나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뉴욕한인회, 직능단체협의회, 시민참여센터 등의 단체들이 주최한 행 사에 현직 시의원들이 참석 하지 않은 것은 시의원은 물론 후보로서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이다” 고 지적했다. 다른 한 참석자는“개인이 아니라 한인사회의 대표성이 있는 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현역 시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한인 사회를 무시하는 성향의 반증” 이라고 분노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고위 측근들에게 배넌의 경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배넌 측 관계자는 백악관을 떠나기로 한 것은 배넌의 아이디어라면 서 그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 직서를 제출했고, 이는 이번 주 초 공식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버지니아 주 샬러 츠빌에서 발생한 유혈사태 여파로 지연 됐다고 말했다. 극우성향 매체‘브레이 트바트’설립자 출신인 배넌은 지난해 트럼프 대선캠프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트럼프 대 통령의‘오른팔’ 인 그는 대표적 국정과 제인‘반(反)이민 행정명령’등을 입안 하며 국정의 우경화를 이끌었으나, 트럼 프 대통령의‘실세 사위’ 이자 온건파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 등과 노선 갈등 을 빚는 등 늘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맑음

8월 19일(토) 최고 87도 최저 70도

맑음

8월 20일(일) 최고 85도 최저 70도

8월 21일(월) 최고 86도 최저 72도

맑음

8월 1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41.50

박동주 뉴욕회장

1,161.47

1,121.53

1,152.60

김동석 직능운영위원

1,130.40

1,155.19

1,129.43

윤정남 상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요직 인선 발표 뉴욕 회장에 박동주 전 수산인협회장 직능운영위원 김동석, 상임고문 윤정남 씨 뉴욕총영사관은 18일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 자료에서“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 사무처는 박동주 전 뉴욕한인수 산인협회 회장을 제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으로 임명했 다” 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박동주 민주평통 뉴 욕협의회 회장은 1981년 뉴욕으로 이민 와 미군에 자원입대한 후 7년간의 군 복 무를 성실히 수행했고, 20년이 넘게 수 산업에 종사해 오면서 뉴욕한인수산인 협회 회장,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 회장, 뉴욕평통위원, 엄홍길휴먼재단 뉴욕후 원회장 등의 직책을 역임하며 동포사회 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 다. 박 회장은 뉴욕일보와의 가진 축하 인터뷰에서“무엇보다 민족의 숙원인 통일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과업에 동참 할 수 있는 막중한 책임과 영광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선 먼저 평통 뉴욕협의회는 평통의 본래 취지와 목적 에 걸맞게 아주 미흡할지라도 대통령의 통일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인 일들을 만들어 보고 싶다” 고 밝히면 서,“먼저 통일을 논하기 전에 동포사회 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동포사회의 중

지를 모아가는 일부터 시작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민주평통 18기 뉴욕 협의회 자문위원은 17기에 비해 15명이 많은 186명이 위촉됐으며, 필라델피아 협의는 정미호 전 필라델피아한인회장 이 협의회회장으로 임명됐고, 지난 번 보다 2명이 많은 55명의 자문위원이 위 촉됐다. 이 외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직능운영위원으로 뉴욕 출신의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가 임명 됐고, 상임위원으로는 뉴욕한인회 이사 장을 역임한 윤정남 뉴욕한인청과협회 상임고문이 임명됐다. 평통 사무처는 자문위원 전체명단 은 개인정보보호 등의 사유로 비공개가 원칙에 의해 발표하지 않았다. <정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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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SATURDAY, AUGUST 19, 2017

뉴저지경제인협회 연례갈라“정보 나눔의 장” 뉴저지경제인협회(회장 손호균)는 18일 오후 6시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제29회 연례갈라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기환 주뉴욕부총영사, 하용화 월드옥타 멤버, 인 롱 뉴저지 중 국경제인협회 회장, 케니 브루노 포트 리 경제인협회 회장 등 250여 명의 하객 들이 참석했다. 주 연설자인 케빈 김 호프은행장은 “한인 1세대 비즈니스는 자영업 위주였 지만 우리 한인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 하여 미국 경제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 다” 고 전하며“부모세대들이 이루어낸 경제력을 바탕으로 우리 차세대들이 한 인경제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손호균 회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한 인 경제인, 뉴저지에 진출한 200여개 한 국 기업, 다민족 경제인들이 함께 모여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 란다” 고 전했다.

한국,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몽골 등 아시아 6개국 이민자들 대표를 자임하는 인사들이 18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모여‘뉴욕아시안연맹’ 을 창립 했다. 가운데가 김윤황 회장. <사진제공=뉴욕아시안연맹>

뉴저지경제인협회는 18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제29회 연례갈라를 개최했다. 케빈 김 호프은행 장이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다니엘 김 성메리병 원 안과의사, 이광호 한국학교 40년사

편찬위원장, 앤드류김 연방하원의원 후 보들이 공로상을 받았다. <김재윤 기자>

“아시안계 인권신장 노력” ‘뉴욕아시아연맹’발족… 회장에 김윤황씨 한국,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 데시, 몽골 등 아시아 6개국 이민자들 대표를 자임하는 인사들이 18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모여‘뉴욕아시안연맹 (AAANY, Asian American Alliance

NY)’ 을 창립했다. AAANY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을 모적으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김 윤황 회장은“현재 미국은 인종주의 논 란으로 분열돼 있다. 소수계 차별이 있

다면 우리는 이에 항의해야 한다” 고말 하고“아시안계 미국인들은 오래 동안 인권신장을 요구해 왔지만, 변화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우리 뉴욕아시안연 맹이 아시안을 대표하는 단체로 목소리 를 높이겠다” 고 말했다. 뉴욕아시안연맹은“아시안 이민자 들이 문화, 언어 등 삶의 여건이 달라 많 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아시안 계 이민자들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병상에서 부케 받다니 완쾌된 것 같아요” 이노비, 암환자 위해‘플라워 힐링 클래스’열어

미동부청소년 문화체험 모국방문단, DMZ 제3땅굴 방문

미동부충청향우회(회장:곽우천) 주관으로 8박9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동부청소년 문화체험 모국방문단은 부여, 충주, 청주, 충남대학교(국 제 언어 연수)방문을 마치고, 18일 마지막 일정으로 국가안보의 최전방인 도라산역, DMZ 제3땅굴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현장 방문과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 의 자유와 평화, 안전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미동부충청향우회>

충남 서산시 꿈나무 학생 체험단, 미국 견학 마치고 귀국

충남 서산시에서 5명의 꿈나무 학생 체험단이 8일 동안 뉴욕 및 동부 지역을 방문했다. 이들을 후원한 뉴욕 퀸즈한인회와 KCS는 18일 플 러싱에 있는 병천순대 식당에서 귀국 환송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퀸즈한인회, KCS, 서산향우회, 병천순대 식당 대표들이 참석했다.

비영리 음악봉사단체‘이노비’ 가 18 일 오후 2시, 맨해튼 메모리얼슬론케터 링 암병원의 환자와 가족을 위한 무료 플라워 힐링 클래스를 열었다. 뉴욕에서 20여년간 플로리스트와 이 벤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채정아 (Jasmine Chae)씨가 이 프로그램의 디 렉터로 봉사했다. 채정아씨는 그동안 뉴욕에서 이벤트 회사인 오케이션 9(Occasion 9)과 이벤츠바이오나인 (Events by O9)을 운영해 온 주류사회 에서도 인정받는 이벤트 전문가이다. 이노비는 메모리얼슬론케터링 암병 원에서 2014년부터 4년째 꾸준히 환자 들을 위한 무료 음악공연을 펼치고 있 고 이번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플라워 힐링 클래스를 열게 되었다. 이날 환자들은“플라워 힐링 클래스 가 너무 좋았다. 꽃에 대한 지식을 강사 가 잘 알려줘서 너무 도움이 됐고 플라 워 부케를 만들어 가져가는 마음이 너 무 좋다. 감사한다.” “힐링이 되는 클래

이노비’ 가 18일 오후 2시, 맨해튼 메모리얼슬론케터링 암병원의 환자와 가족을 위한 무료 플라워 힐 링 클래스를 열었다. <사진제공=이노비>

스였다. 너무 좋았다.” 라고 소감을 전했 다.

△문 의 : enobinc@gmail.com

212-239-4438

흥사단, 21일 월례회… ‘북유럽과 도산의 대공주의’좌담회 흥사단 뉴욕지부(지부장 정광채)는

21일(월) 오후 6시30분 흥사단 단소(16 W. 32 St. #803, New York, NY 10001)에서 8월 월례회 및 기러기 좌 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월례회에서 부대행사로 6시 30분부터 개최되는 공개좌담회에서는 근래에 북유럽을 관광한 윤창희 미주 위원장의 매우 인상적인 여행담을 들 으면서 도산이 꿈꾸었던 이상촌과 마 지막 남긴 대공주의 정신을 반추해보 는 시간을 갖는다. 주위의 지인들에게 도 홍보하여 동참토록 노력해 주기 바

흥사단 단기

란다. 진행 방식은 주제 발표 및 좌담/토 론. 주최측은 간식 준비를 위해 참석여 부를 20일(일)까지 확인해(RSVP) 주기 를 바란다. 전철 B D F M N Q R W 라 인을 이용하여 34가에서 내리면 된다. △문의: 201-931-5792, 212-273-9737


종합

2017년 8월 1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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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時論) KKK(Ku Klux Klan)은 백인우월 주의 극우 비밀결사단체다. 정치이념 은 자문화보호주의, 반공주의, 기독교 테러리즘, 반가톨릭주의, 반유대주의, 동성애혐호, 네오파시즘 으로 설명된 다. 종교적으론 개신교를 표방하고 있 지만 기독교테러리즘이라고 하는 것 이 맞다. 한마디로 말해서 인종차별주 의자들의 모임이다. 어원은“Ku Klux” 라는 그리스어로 Circle이란 뜻 이고 Klan은 집단이란 뜻이다. ◆ KKK와 신나치주의 이들은 흰색 천으로 온몸을 감싼다. 자신들이 백인임을 과시하고 상대를 주눅들게 하려는 의도다. 남북전쟁이 끝난 1865년 테네시주에서 여섯명의 은퇴한 남부군장교들에 의해서 결성 되었다. 흑인들의 정치적 진출을 막고 백인들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목적 이다. 그들은 흑인들과 그에 동조하는 세력들을 폭력으로 테러한다. KKK는 1920년대 중반엔 회원이 거의 500만명에 이르렀다. 대공황과 2

을 빼왔다. 외국인들과 타 인종에 대해 서 철저한 파괴심, 분노심, 증오심으로 대할 것을 요구한다. 수많은 실업자들 에게 단순한 정치, 사회적 행동을 제시 한다. 네오나치즘은 민족주의 성향을 띤

이 난 백인 청년이 교회서 성경공부를 군 동상 철거를 저지하겠다고 모였지 하던 흑인신도 9명을 쏴 죽였다. 사우 만 그 이상의 구호로 테러수준이다. 임을 선언 스캐롤라이나의 찰스톤 사건이다. 흑 “미국은 백인들만의 국가다” 인 9명의 희생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는 행진이었다. 겉으로 보기에 아주 청사의 남부연합군 깃발을 내렸으며 멀쩡한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정장 차 각 공원과 박물관의 남부군을 상징하 림의 백인들, 특히 넥타이 차림의 무리 들이 시위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아니 라 시위대에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 KKK가 주도하는 시위에 참가한 숫자 가 거의 6천여명인가! 더 놀란 것은 시위대의 과격함과 노 골성이다. 나치문양을 앞세워서 테러 를 자행했다. 차량으로 돌진해서 사람 을 죽였다. 행진이 아니고 돌격대의 공 격이었다. 비백인 전체를 공격했다.

백인우월주의 시위와 반대자들의 격돌…12일 버지니아주(州)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 시위대 에 맞서 반대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을 향해 승용차가 돌진하자 사람들이 튕겨나가고 있다.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실업자들에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미 국에서 이러한 사상에 관련된 조직이 불같이 퍼져 나가고 있다. ◆‘샬러츠빌 사태’바로 보자 2013년 1월, 백인우월주의자들은 흑 인대통령의 재선 취임을 바라다 봐야 만 했다. 2015년 봄엔 흑인대통령에 성

8월31일 퀸즈, 9월14일 필라 지역 순회영사 O…뉴욕총영사관은 퀸즈 지역 순회 영사업무를 8월31일(목)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플러싱에 있는 대동연회장(1542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에서 갖는다. 이 자리에서 퀸즈한 인회 주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도 진행

된다. △예약 및 문의: 퀸즈한인회 718359-2514 O…뉴욕총영사관은 필라델피아 지 역 순회영사업무를 9월14일(목) 정오부 터 오후 4시까지 필라델피아 둥지교회

는 조형물들을 철수시키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남부연합 군의 깃발과 조형물 철수운동이 확산 되었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의 구심점 을 없애는 것이다. 노예제도 고수를 외쳤던 남부군과 남부군의 깃발은 곧 인종차별을 상징 한다. 지난 년 초 버지니아 살러츠빌 의회는 남부군의 영웅인‘로버트 리’ 장군 동상을 철거시키겠다는 결의를 했다. 토박이 백인들의 저항이 거세자 철거시기를 늦추었다. 그래서 동상철 거를 공지한 8월12일은 백인우월주의 자들의 저항이 예상되었다. 전국의 KKK단들이, 네오나치스트들이 여기 에 꾸역꾸역 모여들었다. 지난주 버지니아의 살러츠빌 사태 는 그야말로 충격이다. 아무리 미국이 이상해졌다고 하지만 이건 상상을 초 월했다. 아예 대놓고 KKK단과 신나 치가 연대해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남부연합군을 상징하는‘로버트 리’ 장

(1001 W. 70 Ave., Philadelphia, PA 19126)에서 갖는다. △예약 및 문의: 필라델피아 한인회 (267-334-0877) 또는 필라델피아 한인 회 홈페이지(http://phila.korean.net) O…순회영사업무에서 제공되는 업 무는 △여권발급신청 △영사확인 △가 족관계등록(출생, 혼인, 사망 등) 및 발 급(가족, 기본, 혼인관계증명서 등) △

타임 홈페이지 캡처

◆ 후발 이민자들의 의무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준동은 트럼 프 대통령의 책임이다. 그들을 후달궈 서 공화당에 등록시켜 대통령 자리를 꿰찬 것이 트럼프다. 그래서 KKK단 출신의 스티브 배넌이 대통령의 최측 근이다. [18일 오전 11시 백악관 대변 인은 스티브 배넌을 해임했다고 발표

되살아나는‘인종주의’ … 한인이 설 곳은? 차대전으로 쇠퇴했다. 미 전역에서 산 발적으로 테러를 감행하며 그 맥을 유 지하다가 1970년도 이후엔 FBI가 전면 소탕작전에 나서면서 거의 와해된 상 태였다. 신나치주의는 2차 대전의 독일 나 치이후에 민족사회주의적인 사상을 수용하는 움직임이다. 네오나치즘 (Neonazism), 또는 신국가사회주의 (Neo-Nationalsozialismus)라고도 한다. 이들은 자신들을 대놓고서 신나 치라 부르지 않는다. 주로 민족 사회주 의자나 그에 관련된 말을 써서 부른다. 네오나치스트들은 사회적 매장과 법적책임을 피하기 위해서 나치에 관 련된 용어를 잘 쓰질 않는다. 자신들의 정치적 사상을 그냥 민족주의라고 부 른다. 이들은 주로 나치가 사용했던 빨 간색-하얀색-검은색으로 색칠된 심 볼을 사용한다. 이들은 나치즘 이론 중에서“단일 민족사회 건설” 과“과격민족주의” 만

뉴요커 공식트위터 캡처

했다] 트럼프가 인종주의자라기보다는 그들의 힘을 얻어서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이 인종주의자들에게 뭐라고 말을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트럼 프가 왔다갔다 하는 이유다. 한인으론 공포에 가까운 두려움이 다. 1960년대 민권운동 시기엔 흑인들 이 목숨 걸고 투쟁했다. 반백년 만에 다시 준동하는 백인우월주의자들과의 맞짱은 후발 이민자들의 몫이다. 후발 이민자들이란 아시안계를 말한다. 백 인과 비백인 사이에서 유리하게 선택 해 살아가는 일에 가장 익숙한 한인들 이 인종전쟁의 전면전에서 어떻게 입 장을 취할까? 생각해보면 거의 재앙의 수준이다. 트럼프시대가 한인들에겐 인종교 육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인종편견에 있어서 절대 2등이 아닌 한인들이 정 말로 걱정이다. 이 걱정이 필자만일까…

병역업무(국외여행, 재외국민2세 허가 등) △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 청 △기타(운전면허갱신, 범죄경력증명 서 발급 등) 등이다. 구비서류는 여권과 영주권 원본과 복사본이며, 여권신청자는 사진 1매와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 23달러 75센트 우표 1장이 필요하다.

이코노미스트 홈페이지 캡처

‘KKK돛단배’ ‘나치’ ‘확성기’ … 주간지들, 잇단 트럼프 조롱 표지삽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백인우월 주의자에 빗대 조롱하는 삽화가 잇따라 유력 주간지 표지그림으로 등장하고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 츠빌 유혈사태를 촉발한 백인우월주의 자를 두둔한 것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주간지‘뉴요커’ 는 다음 주 호 표지 그림으로‘흰색 복면’모양의 돛에 계 속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트럼프 대통 령의 모습을 그렸다. 흰색 복면은 백인 우월주의단체 KKK(쿠 클럭스 클랜) 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복장이다. 17일 공식트위터를 통해“다음주호

표지그림을 미리 공개합니다. 데이비드 플런커트가 그린 허풍쟁이입니다” 라고 밝혔다. 시사주간지 타임은‘미국 안의 증오 (Hate in America)’ 라는 표지 제목을 달았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묘사하 진 않았지만, 미국 국기인 성조기 안에 서 누군가 나치식 경례를 하는 장면을 그려 넣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도 최신호 표 지그림에서 흰색두건으로 만든 확성기 를 들고 화난듯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 을 묘사했다.

“여성 취업 도와드립니다” 뉴욕가정상담소, 9월5일 직업교육 프로그램 시작 뉴욕가정상담소는(KAFSC, 소장 김봄시내)는 9월5일부터 10주 과정으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성의 취업과 수입 향상을 돕고자 만 들어진 이 프로그램에서는 컴퓨터, 재 봉, 그리고 영어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짜 여 있다. 수업 등록을 위해서는 뉴욕가 정상담소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 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오리엔테이

션은 8월 22일, 24일 오후 1시30분에 진 행되는데 이 중 한번 참석이 필수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금융 교육, 진 로 상담 및 추천과 같은 다른 경제자립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 가정상담소 이 인애 담당자 전화 718-460-3801(ext. 16)나 문 자 646-397-4289, inae.lee@kafsc.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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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씨캐슬 그룹 비상 계속… 2018년말‘4두(頭) 마차’완성한다

칼리지포인트 스파캐슬 고객들은 ‘일석이조’의 편리함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스파캐슬 이 뷰티케어 브랜드 ‘물’을 런칭하고 본격적으로 뷰티업계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로 써 스파캐슬 고객들은 스파도 하고, 화장품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칼리지포인트 스파캐슬 고객‘일석이조’편리 자연 친화 뷰티케어 브랜드‘물(MOOL)’런칭 칼리지포인트 스파캐슬 고객들은 ‘일석이조’ 의 편리함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스파캐슬(대표 전성수)이 뷰티케어 브랜드‘물’ 을 런칭하고 본격적으로 뷰티업계에 첫 걸음을 내딛음으로써 스파캐슬 고객들은 스파도 하고, 화장 품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K뷰티’ 라고 하면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국의 뷰티산업 이 대명사화되어 버린 싯점에 스파캐 슬이 선보이는 자연친화 브랜드‘물’ 은 훨씬 탄력을 받을 좋은 기회이다. 스파캐슬 런칭을 알리기 위해 퀸즈 칼리지포인트 매장에서 가진 기자회 견에서 김지현 과장은‘물’브랜드에 대해 직접 설명하면서“이번에 새로 런칭하는 뷰티케어 브랜드‘물’ 은조 선시대 사대부집 여인네들이 쓰던 어

성초(Eoseongcho), 홍삼(red ginseng), 숯(Charcoal), 그리고 대나무(green bamboo)와 같은 천연한방약초를 원료 로 만들어졌으며 대부분이 자연 성분 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순한 성 분으로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고 말했 다. 제품들도 수제비누나 배쓰 소금, 배 쓰 파우더. 아로마 오일 등 목욕제품이 주종인데 향후에는 스킨케어 분야를 강화해 화장품 아이템까지 넓혀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칼린지포인트 매장을 시작으로 맨 해튼과 텍사스 등 스파케슬 내 매장에 서 판매될 예정인‘물’ 은 스파케슬내 마사지와 스킨케어에서도 사용하고 있고 현재 온라인 (www.themoolshop.com)과 오프라인 을 통해서 시판되고 있다.

AWCA 가정상담소, 21일 ‘부모+자녀’ 강의 뉴저지 티넥에 있는 AWCA 가정상 담소는 21일(월) 오후 7시-8시, 여름 방학 동안 부모와 자녀들을 위한 유익 한 강의를 마련했다.‘우리 가정이 확 달라졌어요!’ 라는 제목으로 7세부터 14세까지의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모 여서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 이다. 문인규 상담사 (LSW, PhD Candidate)가 인도하며, 의 사소통 기술, 부부와 부모자녀 갈등 극 복기술, 가족과 아이에게 필요한 책임 과 규칙 지키는 기술을 설명한다. △AWCA 주소: 9 Genesee Ave. Teaneck, NJ 07666 △201-862-1116

2018년 12월 완공될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스파포레스트’ 전경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스파 포레스트’ 패어팩스카운티 공사 인·허가 기다리눈 중 씨캐슬 그룹(회장 전성수)은 2018 년 12월에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에 18만 스퀘어피트의 초대형 찜질방 겸 스파인‘스파포레스트’ (Spa Forest, 6432 General Green Way)의 개장을 추 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씨캐슬 그룹은 패어팩스카운티의 공사 인.허가를 기 다리고 있다. 2016년 12월 씨캐슬그룹이 975만 달러에 인수한 이 건물은 알랙산드리 아 소재 증권거래위원 운영센터 건물 로 한인타운 애난데일 근처에 위치해 있는 장소이다. 옥상(rooftop)까지 총 4

층 건물의 스파포레스트는 이름 그대 로 도심속의 숲(urban forest)이라는 개 념으로 △1층은 남여 탈의실, 식당, 로 비 △2층은 사우나 뷰티마사지케어 △ 3층은 실내외 수영장과 어린이를 위한 워터파크(indoor water park)등으로 꾸 밀 계획이다. 총 수용인원 1300명과 500대 규모 의 주차장이 완비될 스파포레스트가 완공되면 뉴욕 칼리지포인트의 스파 캐슬, 텟사스의 스파캐슬, 맨해튼 프리 미어 57과 함께 4번째 씨캐슬의 성공 작품이 되는 셈이다.

‘푸드스탬프’혜택 받으세요 22일(화) 플러싱 좋은씨앗교회에서 세미나 해밀턴-메디슨하우스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 는‘해밀턴-메디슨하우스 노인가족 지원서비스’ 는 22일(화) 오전 10시30 분 플러싱 좋은씨앗교회(35-18 Linden Pl, 3FL, Flushing, NY 11354)에 서 ‘푸드스탬프’(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SNAP)

아웃리치 담당관을 강사로 초빙하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푸드스탬프 프 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프로 그램 지원 및 갱신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며,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 다. △문의: 해밀턴메디슨하우스 노인 가족지원서비스 한누리 사회복지사 (212)349-3724 ext. 9774/9775

SATURDAY, AUGUST 19, 2017

‘제5차 북한 불교성지순례’계획 중단 국무부‘북한여행금지’행정명령 따라 ‘미주현대불교’ (대표 김형근)는 9 월27일부터 10월11일까지 제5차 북한 불교성지순례 여행계획을 중단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북한여행 금지 조치에 따른 것이다. ‘미주현대불교’ 는 지난 6월 말‘북 한 불교성지순례’여행 계획을 구상했 는데, 7월21일 미국 국무부는“북한의 법집행 체제 하에서 체포와 장기 구금 의 심각한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 면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한 ‘특정 지역 여행 금지령’ (geographical travel restriction)을 내리 기로 했다” 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주현대불교는 사찰순 례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미주현대불교 북한사찰순 례 추진위원회’ 가 발표한‘2017년 북 한사찰순례 중단’발표문 전문 이다. [2017년 북한사찰순례를 잠시 중단 하면서] “본지에서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추진하였던 북한사찰순례가 미 시민 권자들의 북한 여행을 금지한다는 미 국무성의 행정명령으로 부득이하게 중단하게 되었다. 2005년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22명이 참가하였는데 2006년 입적한 LA 관음사 주지 도안스님을 단장으로 모시고 갔다. 이후 2013년에 2차, 2015 년 3차, 그리고 작년에 4차 순례를 마 치고 올 9월 27일 5차 순례를 갈 예정 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 살고 있 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이 북한의 사찰과 금강산, 백두산, 묘향산, 칠보 산, 구월산 등 명산을 방문하는 프로그 램이었다. 방문한 사찰들을 본지를 통 해 소개하였다. 이 프로그램에는 불교신자들 뿐만 아니라 고향이 이북인 사람들, 타종교 인들도 참여하였다. 남북관계가 단절 된 박근혜 정권하에서 공개적인 북한 사찰순례를 보수적인 사람들은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남북화해 를 원하는 사람들은 후원하고 지지하 였다. 본지의 사찰순례를 통해 북한의 성 불사, 평양의 광법사, 정릉사, 법운암, 묘향산 보현사와 상원암, 금강굴, 금강 산 표훈사, 중양사, 보덕암, 개성의 관 음사, 안화사, 칠보산 개심사, 안변의 석왕사, 원산의 명적사 등 북한의 대표 사찰 방문기를 본지를 통해 소개하였 다. 2차 방문 때에는 평양의 룡화사가

철거된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이 사찰순 례를 통해서였다. 북한의 사찰소식 뿐 만 아니라 평양과 원산, 남포 등 북한 의 여러 도시들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변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것도 큰 수확 이었다. 뉴스에 보도되지 않아서 일반 인들은 잘 모르지만 북한에는‘평양과 학기술대학교’ 를 설립한 개신교인들 을 비롯하여 천주교, 그리고 통일교인 들의 활동이 있다. 이들은 북한에 나무 심기 사업을 하고 종자 개량사업을 돕 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4차례에 걸친‘사찰 순례’프로그램을 위해 애써준 북한의 ,‘해외동포원호위 ‘조선불교도연맹’ 원회’ 와 미국에 있는‘재미동포전국연 합’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비롯 미 국무성의 행정명령으로 이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하지만 북미관 계가 호전되어 합법적으로 북한 방문 길이 열리게 되면 본지에서는 다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다. 미주현대불교 북한사찰순례 추진 위원회” ——————— [뉴욕일보 8월18일자 A2면-‘9월27 일~10월11일 북한 불교성지 순례 갑 시다’ 제하 기사 전문 취소] 뉴욕일보는 8월18일자 A2면‘9월 27일~10월11일 북한 불교성지 순례 갑시다’제하 기사를 전문 취소 합니 다. 이 기사는 지난 6월 말‘미주현대 불교’ 가 북한 불교성지 순례 여행 계 획을 세우고 뉴욕일보에 보도를 의뢰 했었는데, 7월21일자로 미 국무부에서 ‘북한 여행 금지’행정명령을 내림으 로써 실행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주 최측인 미주현대불교’ 도 여행 계획을 중단 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일보는 이 기사 전문을 취소 합니다. 독자 여 러분들에게 혼돈을 드린 점 사과드립 니다. 해량 바랍니다.

27일 퀸즈 2곳 간염 검진 O…8월27일(일) 오전 8시부터 정 오까지 퀸즈 엘머스트에 있는 St. James Episcopal Church에서 무료 간 염 검진을 실시한다. O…8월27일(일) 오후 1시부터 2시 까지 칼리지포인트에 있는 가나안입 성교회(13-21 College Point Blvd, College Point NY 11373)에서 무료 간 염 검진을 실시한다.


내셔널/경제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트럼프정권 설계사 배넌, 경질 ‘北군사해법 없다’발언 후폭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대선 승리의 공신이자‘오 른팔’ 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 석전략가를 기어이 내쳤다. 인종갈등에 기름을 부은 버지 니아 주 샬러츠빌 백인우월주의 유혈사태와 관련된 잘못된 조언 과‘북한에 대한 군사해법은 없 다’ 는 돌출발언 등으로 여론의 십자포화가 이어지자‘읍참마 속’ 을 택한 것이다. 트럼프 정권 출범 7개월여 만 이다. 3주 전 새 비서실장에 발탁 된 존 켈리의 건의에 따른 것이 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2주 전 그

의(NSC) 보좌관을 그와 측근들 이 흔든 것도 켈리 비서실장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한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성명에서“켈리 비서실장과 배넌 이‘오늘이 배넌의 마지막 날’ 이 라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CNN은“배넌이 자진사퇴와 해 임 중 선택을 강요받았다” 고보 도했다. 이 방송은“배넌의 경질은 트 럼프 대통령의 고립주의와 국수 주의의 배후로 지목된 백악관 내 가장 논란이 있는 참모의 퇴출을 의미한다” 며“ ‘트럼프 세계’ 에 서 배넌의 이데올로기가 더는 중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CNN “트럼프 세계에서 배넌식 극우이데올로기가 더는 중심 아냐” 反이민명령 입안했으나 제동 타격… 쿠슈너ᆞ켈리ᆞ맥매스터 등 온건파와 갈등 의 경질을 결심했지만, 샬러츠빌 유혈사태 등에 따라 정국이 어수 선해지자 다소 주저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날 공개된 배넌의 진보 온라인매체‘아메리칸 프로 스펙트’ 와의 인터뷰가 그의 결심 을 굳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한다. 미국령 괌 타격 위협 등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군사해법은 없다’ 고 단언한 배 넌의 인터뷰 주장을 본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CNN이 백 악관 복수의 관리들을 인용해 전 했다. 그의 발언이‘화염과 분노’ , ‘군사해법 장전’등 자신의 대북 경고와 완전히 정면충돌하는 것

으로 비친 탓이다. 배넌은‘미국 우선주의’트럼 프 정권의 설계사로 자타가 공인 하는 인물로 대선 캠프 최고경영 자(CEO)를 맡아 기적적인 대선 승리를 이끈 1등 공신이지만 최 근 경질설에 시달렸다. 그의 고립주의와 국수주의로 인해 트럼프가 이끄는‘미국호’ 가 강해지기는커녕 오히려 약해 졌다는 비판이 잇따르면서다. 배넌은 대선 당시인 지난해 8 월 폴 매너포트가 물러나면서 대 선 캠프의 CEO가 됐다. ‘대안 우파(alt right)’매체 브 레이트바트뉴스 대표 출신인 그 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 인‘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의미

우선주의 논리를 제공하는 이데 올로그로서 사실상 이 정권의 좌 장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국정과 제로 꼽히는 반(反)이민 행정명 령을 입안한 것도 그였지만 이게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회의 반발과 법원의 제동 등으 로 사실상 좌절하면서 그의 입지 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실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 위원회(NEC) 위원장 등 온건파 이자 이른바‘글로벌주의자’ 들 과 갈등을 빚은 것도타격이 됐 다.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

심이 아님을 보여준다” 고 풀이했 다. 워싱턴포스트(WP)는“켈리 비서실장이 백악관의 드라마틱 한 개편을 준비해왔으며 배넌의 경질은 그 일환” 이라며“맥매스 터 보좌관에 대한 배넌의 네거티 브 공세와 언론플레이 등에 켈리 실장이 크게 실망했다” 고 전했 다. 배넌은 자신이 공동창업한 극 우성향 매체‘브레이트바트’ 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한 측근은 WP에“배넌 은 백악관 밖에서 트럼프 대통령 의 국정과제 추진을 도울 것” 이 라고 말했다.

혔던 마이클 플린 보좌관을 시작 으로, 캐서린 맥파랜드 부보좌 관·크레이그 디어리 선임보좌 관·데릭 하비 중동담당국장 등 이 다양한 사유로 물러났다. ‘대통령의 입’역할을 했던 숀 스파이서 대변인과 마이크 덥 키·앤서니 스카라무치 공보국 장도 차례로 물러났다.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최근 교체됐고, 프리버스 실장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케이티 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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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문화자문단도 사퇴“美가치 모르면 대통령 물러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차별 두둔 발언의 여파로 경 제계 인사들에 이어 문화계 자문 위원들도 사퇴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문화·인문 자문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트 럼프 대통령에게 공동 서한을 보 내“당신의 말과 행동은 우리 모 두에게 보장된 자유로부터 멀어 지게 한다” 며 사임 의사를 밝혔 다. 문화 자문단은 배우 칼 펜과 영화감독 조지 울프, 화가 척 클 로스, 사진가 질 우달, 영화제작 자 에릭 오트너 등으로 구성됐 다. 이들은“당신이 지지하는 증 오 단체와 테러리스트에 대해서 는 가장 강력한 꾸짖음과 견책의 발언이 필요하다” 며“당신이 주 장하는 잘못된 양비론을 참을 수 없다” 고 말했다. 또“당신은 증오의 암을 신속 하고 명백하게 비난하길 거부함 으로써 미국을 병들게 하려는 이 들을 더욱 대담하게끔 했다” 며 “우리는 당신의 말과 행동에 반 대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히 지 않은 채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 없다” 고 강조했다. 자문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의 가치를 수호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우월주의, 차별, 독설 은 미국의 가치가 아니며, 당신 의 가치 역시 미국의 가치가 아 니다” 면서“만약 당신에게 이런 사실이 명백하지 않다면 우리는 당신이 사임하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셔먼옥스에서 ‘반(反)트럼프’ 시 위대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모습.

대통령 문화계 자문단의 일부 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인종· 성·소수자 등 각종 차별 논란을 초래한 트럼프가 승리하자 즉각 사퇴했으며, 이날 나머지 인사들 도 모두 사임했다고 워싱턴포스 트(WP)는 전했다. 오트너는“우리의 임무는 미 국의 역사를 말하는 사람을 보호 하는 것” 이라며“우리는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고자 했다” 고말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 등 극우세력에

의해 초래된 유혈사태의 책임이 맞불 시위대에도 있다며‘양비 론’ 을 폈다. 이에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의 케네스 프레이저 회장, 인텔의 브라이언 크러재니치 최고경영 자 등 미 기업인들은 줄줄이 대 통령 경제 자문단에서 사퇴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제 조업자문위원단(AMC)과 전략정 책포럼(SPF)의 기업경영인들에 게 압력을 가하느니, 둘 다 활동 을 중단하겠다. 모두 고마웠다” 며 경제 자문단 2곳을 해체해버 렸다.

샬러츠빌 희생자母“트럼프측 통화요청 거부… 생각하고 말하길”

“트럼프, 딸과 백인우월주의자 동일시”

트럼프‘물갈이 인사’벌써 14번째… 보름에 한명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 ‘오른팔’ 로 꼽혔던 스티브 배넌 했다.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18일(현지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이후로 시간) 경질되면서 트럼프 대통령 이날까지 211일 동안, 보름에 한 를 단행한 의‘잦은 물갈이’스타일도 다시 명 꼴로‘물갈이 인사’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셈이다. 사유는 제각각이지만, 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2 국의 역대 행정부와 비교하면 고 일 취임 직후‘반(反)이민 행정명 위직 인사가 너무 잦은 편이라고 령’ 에 저항한 샐리 예이츠 전 법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무장관 대행을 심야에 전격 경질 특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 것으로 시작으로, 배넌 수석 (NSC) 멤버의 변동이 잦았다. 전략가까지 벌써 14명을 교체했 ‘러시아 스캔들’ 의 몸통으로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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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서실장도 백악관을 떠났다. 내각에서는 예이츠 법무장관 대행 이외에 프리트 바라라 뉴욕 남부지검장, 제임스 코미 연방수 사국(FBI) 국장, 월터 샤웁 정부 윤리청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 난 1월 말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핵 심 참모진 5명이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게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 혈시위’ 에서 백인우월주의자 차 량에 치여 숨진 헤더 헤이어(32) 유족과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지 만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헤이어의 어머니 수전 브로는 18일 오전 ABC뉴스‘굿모닝 아 메리카’ 와의 인터뷰에서“트럼 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해본 적이 있느냐” 는 진행자의 질문에“지 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트 럼프 대통령 측의) 첫 번째 전화

는 받지 못했다. 딸 장례식 도중 이었다” 면서“그날 백악관 공보 실로부터 다급한 메시지가 세 차 례 더 왔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 지만…” 이라고 전했다. 브로는“장례식을 마치고 집 에서 지친 몸을 추스르던 중이었 기에‘나중에 통화해야겠다’ 고 생각했다” 면서“그때까지만 해 도 (백인우월주의자와 맞불시위 를 싸잡아 비판한) 트럼프 대통 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접하지 못 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트럼프 대통령은 내 딸을 KKK(쿠 클럭

스 클랜) 같은 백인우월주의자들 과 동일시했다” 면서“트럼프 대 통령과 대화하고 싶은 생각이 없 다” 고 잘라 말했다. 진행자가 트 럼프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 있는지를 묻자“말하기 전에 생각을 좀 했으면 한다” 고 지적 했다. 앞서 헤이어는 지난 12일 샬러츠빌에서 열린 백인우월주 의자 집회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 에 참석했다가 나치 사상에 심취 한 백인우월주의자 제임스 알렉 스 필즈 주니어(20)의 차량 돌진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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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주인은 우리’원칙 흔들림없이 지켜나갈 것” 문재인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사…“평화 지키는 안보 넘어 평화 만드는 안보” “안보는 안보대로 평화는 평화대로… 김대중의 길 따라 남북 다시 만나고 희망 열릴것”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평화를 지키는 안보를 넘어 평화를 만드 는 안보로 한반도 평화와 경제 번 영을 이루겠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 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통해“김 대통령 님이 보여주신 통일을 향한 담대 한 비전과 실사구시 정신, 안보와 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한반 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 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김 대통령님은 햇볕정책으로 얼어붙은 남북관계 를 개선했고, 2000년 6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으 로 남북 화해협력의 빛나는 이정 표를 세웠다” 며“두 번의 연평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 거 8주기 추도식에서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전을 승리로 이끈 분도 김 대통령 지혜와 결단력을 발휘했다” 며 님” 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참여정부가 끝날 때까지 남 그러면서“대통령님은 안보는 북 간에 단 한 건도 군사적 충돌 안보대로 철통같이 강화하고 평 이 발생하지 않는 평화가 지켜졌 화는 평화대로 확고하게 다지는 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하의도에서 시작 한 김대중의 삶은 목포에서 서울 로, 평양으로, 세계로 이어져 마침 내 하나의 길이 됐다” 며“개인적 으로는 본받고 싶은 정의로운 삶 의 길이고, 국가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뒤따라야 할 길”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아무리 먹구름이 몰려오더라도 한반도 역사에 새 겨진 김대중의 길을 따라 남북이 다시 만나고 희망이 열릴 것이라 고 저는 믿는다” 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고난과 역 경을 이겨낸 대통령님의 삶에는 이희호 여사님이 계신다. 여사님 은 대통령님과 함께 독재의 온갖 폭압과 색깔론과 지역 차별에도 국민과 역사에 대한 믿음을 굳건 히 지켜낸 동지” 라며“여사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저는 무너진 나 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각 문 대통령의 집무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 오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고 있 을 찾은 출입기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취 다. 20년 전 전대미문의 국가부도 임 100일을 맞은 이 날 청와대는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청와대 경내를 공개했다. 사태에 직면했던 김 대통령님의 심정도 같았을 것” 이라며“1998년 취임 연설 중 국민 고통을 말씀하 예결위 결산 공청회‘朴정부 긴축재정’놓고 공방 시면서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 던 모습이 또렷하다. 대통령님을 “경기침체속 과감한 재정지출 필요했다”vs“증세없이 세수 확보” 믿고 단합했고, 아이 돌반지까지 내놓은 국민의 애국심과 뼈를 깎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한국당 백승주 의원은“(작년에) 는 개혁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 18일 개최한‘2016회계연도 결산 특별한 세율 인상이 없었는데 세 했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 에선 박근혜 정부의‘긴 수 실적이 높았다” 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공청회’ 고 강조했다. 을 놓고 공방이 펼쳐졌다. 고 당신이 하셨던 말이 생각난다” 축재정’ 백 의원은 이어“미국의 로널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에 세율을 며“발전하는 역사에서 김대중이 라는 이름은 항상 기억될 것” 이라 ‘경기침체 속에 과감한 재정지출 올리지 않아 기업가 근로의욕이 이 필요했다’ 는 의견을 내놨고, 높아지는 등 기존 재원들의 확보 고 말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로 전체적으로 세수가 늘어났다” 특별한 세율 인상 없이 세수 실적 며“세율을 올리지 않고 세수를 이 높았다는 점을 부각하며 방어 높이는 정책이 이상적이지 않느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국민 했다. 의 불만도 가중되는 상황이라 문 냐” 고 질의했다. 순천향대 김용하 금융경영학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나선 것으 질문을 받은 김 교수는“바람 과 교수는“2016년 회계연도 총수 직하다” 문이다. 로 분석된다. 면서도“전제가 기업 활 입은 401조 원으로 전년 대비 30 성화에 따른 성장으로, 자연 세수 이틀 전 이 총리에게 직접 전 결국 문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조 원이 증가했고, 총지출은 384 가 커져야 하는데 작년의 경우 기 화를 걸어 살충제 계란 사태 해결 인해 앞으로 계란 생산 단계는 농 조9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2조9 업 매출액 증가가 아니라 유가 인 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데 이 식품부, 유통과 소비 단계는 식약 천억 원 늘어났다” 며“2016년 예 하에 따른 당기 순이익이 늘어나 어 다시 한 번 사태 해결의 중요 처가 관할하는 체계를 전반적으 산안 대비 결산을 비교하면 총수 세수 증가분으로 이어졌다. 저성 성과 함께 중장기적인 근본대책 로 점검하는 방안을 비롯해‘공장 이라고 마련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그만 형 사육’개선 등 다양한 방안이 입은 10조3천억 원이 증가하고 장 상태에서 나타난 현상” 총지출은 1조8천억 원 감소했다” 답변했다. 큼 문 대통령이 이 문제를 엄중하 장기적인 관점에서 논의될 것이 한국당 김한표 의원도“이전 게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 라는 예상이 나온다. 고 설명했다. 인다. 김 교수는“예산대비 정부활 정부에서 취업자수 증가, 임금 상 정부는 이미 국정과제 5개년 동은 위축됐지만, 국세 등 세수는 승, 기업실적 향상에 따른 법인세 문 대통령이 이처럼 연일 대책 계획에‘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 마련을 지시하고 나선 것은 대통 기반 조성’ 을 100대 국정과제 중 강화돼 총량적으로 정부부문이 증가 등의 요인으로 세수가 늘어 국민경제를 위축하는 기능을 했 난 게 경제 성장의 결과가 아닌 령 취임 100일이 지나는 동안 살 하나로 제시하고 친환경·동물복 가” 라고 물었다. 충제 계란 파동처럼 국민의 피부 지 농축산업 확산을 약속한 바 있 다” 고 지적했다. 이에 조 교수는“경제 성장을 로 느껴지는 민생밀착형 현안이 다. 충남대 정세은 경제학과 교수 2018년까지 가축질병 방역체 도“총수입은 증가했는데 총지출 통한 자연 세수 증가는 아니다” 크게 문제가 된 적이 없는 데다 은 본예산 대비 감소한 결산이 나 며“부가가치세 등 세수 누수를 특히나 이번 이슈는 가장 민감한 계 강화를 위한 보험제도를 도입 고 설명했다. 왔다” 며“경기침체 상황에서 바 위한 노력이 있었다” 사안 중 하나인‘먹거리’ 와 직결 하고 2020년까지 한국형 구제역 이날 공청회에선 문재인 정부 백신을 생산하는 한편, 2022년까 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람직한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 과 여기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 깨끗한 축산농장 5천호를 조성 감한 재정지출을 해야 했다고 본 가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 서 재원 마련을 위해 증세가 필요 다” 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간‘엇박자’ 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고려대 조영철 경제학과 초빙 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 교수는“새 정부의 (100대 교수는“국회에서 예산이 통과할 국정과제를 위한) 178조 원 재원 때 기대한 효과가 나오지 않았다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만장일치 채택 는 의미인데 당초 통과될 때보다 조달 계획은 재정지출 억제 등 박 정부가 예산을 긴축 운용했다” 며 근혜 정부 때 사용한 방법과 같은 “직무수행 자질과 역량 보유… 도덕성 흠결 없어” “긴축 운용이 한국경제에 바람직 데 보편적 복지에는 보편적 증세 며“저출산, 고령화 하냐고 했을 때‘그렇지 않다’ 고 가 필요하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정경 성 측면에서의 특별한 흠결은 없 보고, 앞으로 반복되면 안 좋을 시대에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신설 등의 재원조달을 위해 사회 두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는 것으로 평가했다” 고 설명했다. 것” 이라고 말했다. 고 주장 다만, 국방위는 보고서에서 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만장일 이처럼 과감한 재정지출이 필 보장세를 신설해야 한다” 치로 채택했다. 정 후보자가 공군 출신임을 강조 요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자유 했다. 국방위는 이날 정 후보자에 한 문구가 자칫 정 후보자의 능력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전체 에 대한 평가절하나‘군종별 나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경과와 눠먹기 식’ 으로 비칠 수 있다는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합참의장으로서의 평가 내용을 점을 고려해 해당 내용을 수정해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담은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최종 보고서에 반영키로 했다. 기사제보 : (718) 939-0047 정 후보자가 합참의장에 공식 여야 의원들은 종합의견에서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정금연 : 발행인 “후보자는 합동참모의장으로서 임명되면 이양호 전 합참의장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E-Mail : edit@newyorkilbo.com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 (1993∼1994년 재임) 이후 23년 만 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면서 에 첫 공군 출신의 합참의장이 된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공직후보자로서 요구되는 도덕 다.

문 대통령‘살충제계란’엄중인식…“축산업 근본개선책 준비하라” 18일 비서실장·상황실장 등과 2시간 동안 오찬 겸한 회의 총리 중심으로 사태 해결 후 축산업 체질 근본적 개선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살충제 계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낙 란’파동을 계기로 축산업 전반을 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부 근본적으로 개혁할 방안을 마련 처가 나서서 이번 문제를 해결하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재차 지 국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생 현안인 이번 살충제 계란 파 문 대통령은 이미 앞서 지난 동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한편, 앞 16일 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 “총리가 범정부 차원에서 이번 일 게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비친 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라. 전수조 것으로 풀이된다. 사 결과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 청와대 관계자는 19일“문 대 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 고 통령이 어제 임종석 비서실장과 지시한 바 있다. 국정상황실장 등 참모들과 2시간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 해 가까이 한 오찬회의의 대부분을 결의 중요성은 물론이고 여기서 ‘계란 파동’대책을 논의하는 데 한 발짝 더 나아가 유사 사태의 할애했다” 고 전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양계산업 을 비롯한 축산업 전반

을 수술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살충제 계란 파동 등은 축산업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되 는 어려운 문제인데 문 대통령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 을 엄중히 인식하고 관련된 준비 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고 밝혔 다. 국무총리가 중심이 돼 범정부 적 차원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을 해결하고 나면 즉각 조류인플루 엔자(AI)나 구제역과 같은 각종 전염병 등‘악재’ 의 재발을 막는 좀 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방안 을 마련하라는 게 문 대통령의 주


한국Ⅱ

2017년 8월 19일(토요일)

한미, 21∼31일 UFG연습 실시 미군 참가병력 작년보다 줄어 한미는 오는 21일부터 31일 까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 디언(UFG) 연습을 실시한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이번 연습은 1부(21∼25일) 정부 연습과 군사 연습 병행, 2부 (28∼31일) 순수 군사 연습으로 진행된다. 올해 연습에 우리 군은 5만여 명이 참가한다. 미군 병력은 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PG) 외 증원군 3천명을 포함해 1만7 천500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 다 미군 7천500명이 줄었다. 작년 UFG 연습에는 미 본토 와 태평양사령부 소속 미군 해외 증원병력 약 2천500명을 포함해 2만5천여명의 미군이 참가했다. 모를 조정할지를 검토한 바 없 해외 미군 증원병력은 오히려 다” 고 강조했다. 작년보다 약간 증가했지만, 국내 합참의 한 관계자도 이날“올 에 있는 미군 훈련참가 병력이 해 UFG 연습은 작년과 유사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규모로 실시될 것” 이라고 설명했 군 당국은 UFG 연습 기간 미 다. 군 전략자산 출동 여부에 대해서 국방부 관계자는“현재 사실 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상 UFG 연습이 진행 중” 이라며 미군 참가병력이 줄어들면서 “연습 계획은 수개월 전에 완료 지난해보다 훈련 계획이 축소되 됐다” 고 전했다. 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미연합사는 이날 오후 5시 그러나 국방부는 UFG 연습 유엔사 군정위를 통해 판문점에 규모 조정 여부에 대해“훈련규 서 확성기로 북측에 대해 연습일

하는 맞춤형 억제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번 연습도 이 전략 을 토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 다. 한미연합 UFG 연습은 대한민 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 동맹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 하는 방어적인 지휘소 연습이라 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지휘소연습(CPX)은 지휘소 내에서 실시하는 워게임을 말한

국방부 “훈련규모 조정 검토안해”…합참 “작년 규모로 실시” 연합사, 오후 5시 판문점에서 확성기로 북측에 연습일정 통보 정과 목적 등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화성-14형’ 을 발사 하고, 괌 포위사격 위협 등 한반 도 긴장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실시되는 이번 UFG 연습은 북한 의 핵과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 어와 요격, 응징체계를 집중적으 로 연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시나리오 별로 외교·군사수단 등을 동원

다.

국방부는“UFG 연습은 계획 과 준비, 시행까지 전체 단계에 서 투명성이 보장되어 있고, 중 립국감독위원회(NNSC)가 전체 기간 정전협정을 준수하는지를 참관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 다. 이번 UFG 연습에는 호주, 캐 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뉴질랜 드, 네덜란드, 영국 등 7개의 유 엔사 전력 제공 국가들도 참관할 예정이다.

美합참의장“北은 공통의 위협”…’확대억지력’강조 아베 “미일 동맹 더 강화해 가고 싶다”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이 18일 일본을 방문해 동맹국이 공격을 받으면 모든 전력을 동원 해 막는다는 이른바‘확대억지 력’ 을 강조했다.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에 따르 면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일본 자위대 현역 최고지휘관인 가와 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 장을 만나“북한에 의한 위협이 거세지고 있다” 며“(동맹국 중) 하나의 국가, 한쪽에 대해서 공 격이 있는 경우에는 전체(미국과 동맹국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고 받아들일 것” 이라고 말했다. 동맹국이 제3국의 공격을 받 을 경우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전력을 동원해 막는 것이라는 뜻 의 확대억지력을 미국이 행사할 것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확대억지력이라는 표현은 이 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 안보협의회(이 하 미일 안보협의회) 후 나온 발 표에도 포함됐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 典) 일본 방위상은 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미국의 ‘핵우산’ ( 을 제공에 의한) 확대억지력의 중요 성을 확인했다” 고 말했었다. 던포드 의장은 이와 함께“괌

일본을 방문 중인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18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 대한 북한의 도발(탄도미사일 발사 고려 발언)에 일본이 강력 한 메시지를 보내줘서 상 당히 기쁘다” 고 말했다. 또 “미일 동맹 강화는 이 지역에서 있어서 중요 하다”며“북 한은 공통의 위협이다”라 고 강조했다.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이날 미 국에서 미일 안보협의회가 개최

된 것에 대해“미일 동맹의 강화 가 재확인돼 상당히 기쁘게 생각 한다” 며 일본의‘육상형 이지스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 도입에 (미국측이) 협력 해달라” 고 요청했다. 한국과 중국을 거쳐 일본을 방문 중인 던포드 의장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를 예방한 자리에서 안보협의회 에 대해“강고한 미일동맹에대한 서로의 헌신을 재확인할 수 있었 다” 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트럼프 대통령 이 동맹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확실히 말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며“미 일 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가고 싶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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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북 레드라인 맹공…“제물되는 발상” “文대통령 레드라인은 우리 아닌 미국 기준…종미(從美)냐” “북한의 노동· 스커드 위협에 대한 구체적 대안 없어” 야권은 18일 문재인 대통령 이 언급한 대북‘레드라인’ 과관 련,“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 등에 제물이 될 수 있는 위험한 발상” 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북한이 대륙간탄 도미사일(ICBM)을 완성하고 거 기에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 는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국민 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문 대통령의 레드라인은 미국 입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의 레드라인” 이라며“문 대통령 서 문재인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의 대북 접근법이 안일하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를 해야 하고, 전술핵 재배치뿐 꼬집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국 아니라 핵무장을 주장해야 미국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회 원내대책회의에서“핵탄두 도 북한과 마음대로 협상할 수 원내대책회의에서“(문 대통령 탑재 ICMB의 완성은 미국 기준 없다” 고 말했다. 이) ICBM 핵탄두 탑재를 레드라 (레드라인)”이라며 “북한이 또한 김선동 원내수석대표는 인이라고 했는데 그 이전까지는 ICBM 말고 (남한에 대해) 많은 “문 대통령의 목표가 북핵 동결 실험을 허용한다는 것인가” 라면 공격 미사일 수단을 가진 만큼 이라면 잘못된 프레임이다. 북핵 서“(북한이) 미국의 레드라인을 우리 기준에서는 비현실적 레드 동결을 추진하면 주한 미군 철수 이미 넘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라인” 이라고 비판했다. 론이 나올 수 있다” 라고 주장했 하겠다는 것인지 언급도 없었 이어“6·7차 핵실험도 레드 다. 다” 고 비판했다. 라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대통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최 령이 공식적으로 레드라인을 발 원장은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고위원은“문 대통령이 언급한 표했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스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조 레드라인 단계에선 대한민국의 운 발상” 이라며“문 대통령이 절 차 레드라인을 구체적으로 밝히 국방은 존재하기 어렵고, 북한의 박한 안보 상황에 대해 남의 나 지 않는 상황에서 레드라인을 개 제물이 된다” 며 레드라인 개념 라 얘기를 하고 있다” 고 꼬집었 념화했다” 며“문 대통령이 제시 의 재설정을 요구했다. 다. 한 레드라인은 미국 입장이고, 하태경 최고위원도“문 대통 이철우 최고위원은“북한이 북한이 핵무장 상황에 도달한 상 령은 종미(從美)다. 문 대통령의 핵탄두 싣는 날은 나라가 망하는 황에서 한국 입장의 레드라인은 레드라인은 미국 입장의 레드라 날이다. 문 대통령 레드라인대로 달라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인” 이라며“바른정당은 친미인 되면 미국과 북한이 협상할 수밖 이어“전쟁이 없다는 말 한마 데 문 대통령은 더 나가서 미국 에 없고, 미국도 우리나라에서 디로 무조건 전쟁이 없어지고 북 국익을 우리보다 더 우선시하는 손 뗄 수 있다”며“북한이 또 한 비핵화가 실현될 수 있나” 라 발언을 보고 놀랐다” 고 꼬집었 고 다. ICBM을 발사하면 군사적 제재 며“(대책에) 구체성이 없다”

철원 K-9 자주포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부상 5명…“외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현장 합동조사 중” 지난 18일 중부전선 최전방 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 사망자가 2명 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폭발사고로 상처를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 이던 정모(22) 일병이 19일 오전 3시 8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이모(27) 중사에 이 어 2명으로 늘었고, 5명은 국군

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는 18일 오후 3시 19분께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 련 중 발생했다. 당시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 을 진행했으며, 이 중 5번째 자주 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 다. 사고가 난 화포 내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탑승했다. 군 관계자는“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한 장병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군 관련 기관과 외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현장 합동조사를 진 행 중”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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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19, 2017

‘살충제 계란’검사 기준 만들어놓고 13년간 손 놨다 “세금 20조나 더 징수” 정부 2004년 비펜트린 계란 잔류 허용 기준 마련…실제 검사는 올해 처음 작년까지 농약 빼고 항생제만 검사…피프로닐 기준은 아직도 마련 안 돼 ‘살충제 계란’ 에 함유된 농약 성분인 비펜트린의 잔류 허용 기 준이 마련된 때는 13년 전인 2004년 3월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고시에 비 펜트린의 계란 잔류 허용기준을 0.01㎎/㎏으로 명시했다. 과다 노 출 때는 두통이나 구토, 복통 등 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 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13년이나 지난 올해 8 월‘살충제 계란’파문으로 나라 전체가 떠들썩하다. 정부가 지난 15∼18일 전국 의 산란계 농장 1천239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49개 농장에서 생산 된 계란에서 농약 성분이 기준치 를 초과했다. 유럽에서 시작된‘살충제 달 걀’파문이 우리나라에서도 일파 만파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계란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플루 페녹수론, 피리다벤, 에톡사졸 등 5개나 된다. 모두 살충제 용도로 사용되는 성분인데, 과다 노출 때는 두통에 서부터 청각반응 저하 등 걱정스

러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도 정부가 제정한 고시 에‘계란 잔류 허용 기준’ 이 규정 된 것은 이들 5개 농약 성분 가운 데 비펜트린이 유일하다. 나머지 4개 농약 성분에 대해 서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 보건기구(WHO)가 설립한 국제 규격식품위원회(CODEX·이하 코덱스)의 잔류 허용기준을 준용 하고 있을 뿐이다. 유일하게 마련된 비펜트린의 잔류 허용 기준조차 무용지물이 었다. 정부는 2004년 3월 2일 비 펜트린의 계란 잔류 허용 기준을 0.01㎎/㎏으로 정했지만 작년까 지 13년간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 로 비펜트린에 대한 잔류 성분 검사에 나선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경기도 관계자는“계란 잔류 물질 검사 때 농약 성분도 조사 하라는 내용이 올해 초 농식품부 가 보내온 공문에 처음 담겼다” 며“작년까지는 항생제 중심으로 검사가 이뤄졌다” 고 털어놨다. 충북도와 충남도 관계자의 답 변도 이와 비슷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1월 각 시·

17일 오후 울주군청 공무원들이 살충제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된 울산시 울 주군 산란계 농가의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

도에 보낸‘식용란 잔류 물질 검 사 계획’ 의 검사 대상에는 작년 까지 포함되지 않았던 농약 19개 항목이 추가됐다.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 원회에서‘살충제 계란’ 의 문제 점을 지적받은 이후다. 이마저도 전수 조사 때 검출 된 5개 농약 성분 중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에 대한 조사 요구만 담 겨 있을 뿐 플루페녹수론, 피리다 벤, 에톡사졸 등 나머지 3개 항목 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농식품부 는 작년까지 항생물질과 합성항 균제에 대한 계란 잔류 물질 검 사만 지시했을 뿐 농약 항목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전혀 없 다” 며“진작에 올바른 메뉴얼을 마련, 시달했다면 살충제 계란 사 태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 이라 고 말했다. 유럽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문 제가 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의 계란 잔류 허용 기준에 대해 서는 지금도 정부의 고시 내용

국민 1인당 연간‘살충제 계란’12.5개 먹었다 연간 유통된 살충제 계란 6억2천여개…전체 계란 유통량의 약 4%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평균 약 12.5개의‘살충제 계란’ 을먹 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 면 18일까지 마무리된 정부의 전 국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결과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49 곳, 이들 농장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은 연 6억2천451만5천개에 이르렀다. 지난해 기준 연간 계란 생산 ·유통물량 135억5천600만개의 약 4.6%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인구를 약 5천만명 으로 계산하면 국민 1인당 연평 균 12.5개의‘살충제 계란’ 을먹

은 셈이다.

하지만 이는 18일까지 마무리

된 정부의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확인된‘살 충제 계란’검출 농장수와 농장 별 생산량을 바탕으로 추산한 수 치여서 전수조사 결과에 오류가 있다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보다 큰 문제는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등 이번에 문제가 된 살충제 성분 검사가 사실상 올해 부터 시행됐기 때문에 그동안 얼 마나 오랫동안 소비자들이‘살충 제 계란’ 을 먹어왔는 지 파악하 기조차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성인보다 독성 물질에 취약한 어린아이들이 밥반찬 등 으로 계란찜, 계란말이, 계란후라 이, 삶은 계란 등을 즐겨먹는 점 을 고려하면‘살충제 계란’ 으 로 인한 피해는 더 심각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벌레의 중추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인 피프로닐 은 사람이 흡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두통이나 감각이상, 장 기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닭 진드기 퇴치용 살충제 인 비펜트린은 미국 환경보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계란에 대한 피프로닐의 잔류 허용기준 이 국내에는 없어 코덱스의 기준 을 준용하라는 게 내부 방침” 이 라고 해명했다. 코덱스의 피프로닐 계란 잔류 허용기준은 0.02㎎/㎏인데 이 기 준은 2003년 만들어진 것이다. 이 기준을 따른다고는 하지만 농 식품부가 계란의 잔류물질 검사 를 하면서 지난 14년간 피프로닐 성분을 조사한 적은 한 차례도 없다. 이번 전수조사 때 검출된 에톡사졸, 피리다벤, 플루페녹수 론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고 시에는 과일·야채의 잔류 허용 기준만 담겨 있다. 계란의 잔류 허용 기준은 찾아볼 수 없다. 코덱스 역시 계란에 한해서는 3개 농약 성분의 허용 기준을 정 하지 않고 있다. 산란용 닭에 절 대 써서는 안 될 농약 성분으로 본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계란에 함유된 일부 농약 성분의 잔류 허용 기준이 있는데도 그동안 왜 검사에 나서지 않았던 것인지는 확인이 어렵다” 고 말했다.

청(EFA)에서 발암 물질로 분류하 고 있다. 더욱이 이번 조사 결과 이마 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유통 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마트에 서도 모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납품받아 유통해온 것으 로 드러나 국민 상당수가‘살충 제 계란’ 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소규모 유통채널보다 친환경 인증제품 취급 비중이 큰 대형마 트 3사는 정부가 내준 친환경 인 증마크의 공신력을 믿고 별도로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았던 것으 로 확인됐다. 한 소비자단체 관계자는“그 동안 수많은 소비자가 살충제 성 분이 함유됐는지조차도 모른 채 오랜 기간 계란을 먹어왔다는 것 이 문제” 라며“정확한 실태 파악 과 함께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 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정부, 작년에 예측보다 더 거둬…오차율 8.1% 정부가 지난해 세금을 애초 거둬들이기로 했던 금액보다 무 려 19조6천억 원을 더 징수하며 예측이 크게 빗나간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런 정부의 전망 오차는 정 상적인 재정운용을 제약할 정도 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6 회계연도 국세수입 결산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작년 국세수입은 242조6천억원 이었다. 이는 2015년 10월 본예산 편 성 시점의 예측인 222조9천억원 에 비해 8.1%(19조6천억원) 많 은 금액이다. 세수오차는 2010년 4.1%에 서 2011년 2.5%, 2012년 -1.4% 로 점차 줄어드는 흐름이었다. 그러다가 2013년 -7.2%로 급등했고, 2014년 -5.3%, 2015 년 -1.5%로 다시 감소하다가 작년에 크게 증가했다. 2001∼2009년 중 결산 대비 오차율이 1%를 넘지 않았던 해 가 5개 연도였던 점에 비하면 세 수 오차가 크게 커졌다고 보고서 는 판단했다. 예정처는 세수 오차의 원인 으로 일단 추계 방법의 문제를 꼽았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상승국면 으로 전환되면 세수가 과소 추계 돼 양(+)의 오차가 생긴다. 반대 로 침체국면으로 전환되면 세수 과대 추계로 음(-)의 오차가 발 생한다. 따라서 경기순환의 전환점을 정확히 예측해야 하는데, 전통적 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 이다. 아울러 경상성장률과 국세수 입 증가율 간의 괴리 탓에 오차 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경제성장률이 커 지면 국세수입도 증가하지만, 2000년대부터는 반대로 움직이 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어 예측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경기에 민감한 법인세수가 총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지는 점 등도 이러한 불일치 현 상을 부채질한다고 보고서는 분 석했다. 보고서는“경기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세수 오차 는 불가피한 재정운용의 범주로

용인될 수 있다” 며“하지만 최근 의 세수 오차는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 하락뿐 아니라 재정운용 과 정에서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가 능성이 있을 정도로 이례적” 이 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작년처럼 예측지 못한 초과 세수가 생기면 지출규 모가 점차 증가하면서 재정수지 가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초과 세수를 기반으로 추가 경정예산이 편성되거나 그다음 해 재정지출이 확대되는 경향성 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기 상승국면 때 재 정의 대응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경기가 확장될 때는 긴축정 책을 펴야 하는데 오히려 확장정 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다. 보고서는 정부가 세수 예측 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단 상대적으로 추계 정밀 성이 높은 신고 표본 자료를 활 용한 미시적 세수 추계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변동성이 높은 법인세 와 자산 관련세 모형 개선이 필 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표본 자 료 등 세수 추계에 활용할 수 있 는 국세 정보의 공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월별 세수 실적 발표 시점 과 대상 기간 간의 긴 시차(현행 40일) 탓에 세수전망이 정확하 지 않다고 판단, 이 시차를 단축 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분 석했다. 이밖에 세수 오차 원인 에 대한 사후분석을 위해 세수 추계에 전제된 거시경제 가정과 세수 추계방법론의 투명한 공개 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회원국 가운데 이를 공개 하지 않는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그리스, 스페인, 노르웨이 등 6개 국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국회의 역할도 필 요하다고 봤다. 보고서는“세입예산 심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성 장률 조정과 세입 여건 변화 등 정부안 제출 이후 중요한 변화를 예산 심사 때 적극적으로 반영해 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

2017년 8월 19일 (토요일)

“대규모 폭탄테러 계획했다가 방식 바꿔” 스페인 수사당국“테러범들, 원초적 방식 택해” 스페인에서 일어난 연쇄 차량돌진 테러의 용의자들이 더 큰 규모의 대형 테러를 저지르려 했다고 수사당국이 밝혔다. 스페인 카탈루냐 경찰청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용의자들 이 바르셀로나에서 한 개 이상의 테러 공격을 준비했지만, 폭발 사고로 대규 모 공격 수단이 없어지자 더욱 원초적 인 방식(차량 돌진)을 택한 것으로 보인 다” 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 했다. 여기서 폭발 사고란 바르셀로나 차 량 테러가 있기 하루 전인 스페인 남부 의 알카나르 지역의 한 주택에 일어난 사건을 말한다. 경찰은 테러 용의자들이 범행에 쓸 폭탄을 제조하다가 부주의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1 명이 죽고 6명이 다쳤다. 이 사고 이후 같은 조직에 속해있던 테러범들이 군중을 향한 차량돌진으로 방식을 바꿔 이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테러범들의 무차별 차량돌진으로 17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바르셀로 나 구도심의 람블라스 거리에서 무고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한 스페인 제2도시 바르셀로나의 구시가지에서 17일(현지시간) 경 찰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한 시민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 쳤다. 이어 여덟 시간 뒤인 18일 새벽 (현지시간) 남부 해안도시 캄브릴스에 서도 추가 차량 테러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캄브릴스에서는 경찰의 작전 과정 에서 5명의 테러 용의자가 사살됐으며, 차량에서는 도끼와 흉기, 가짜 자살폭 탄 조끼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번 연쇄 테러와 관련한 용

의자 총 네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 중 세명은 모로코, 한 명은 스페 인 국적으로 파악됐으며 테러와 연관 된 범죄에 연루된 적은 없는 것으로 조 사됐다. 당초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바르셀 로나 테러의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 사 살된 다섯 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일 가능 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실체 드러나는 스페인 연쇄테러… 외로운 늑대 아닌 조직적 공격 수사당국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 공격 서로 연관” “폭탄 공격 불발되자 차량 공격으로 선회” 14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스페 인 연쇄테러는‘외로운 늑대’ 의 단독 범행이 아닌 조직적인 기획 공격으로 그 실체가 차차 드러나고 있다. 이달 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람 블로사 거리를 질주한 밴 공격은‘로테 크’ (Low-tech) 차량 테러의 전례를 그 대로 따랐기에 초기에는 니스나 베를 린 공격과 마찬가지로‘외로운 늑대’ 의 소행 가능성이 먼저 제기됐다. 무방비 민간인 무리를 향해 차량을 질주하는 공격 방식은 복잡한 장비나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특별한 훈련 없 이도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대표적인 로테크 테러 수법이다. 그러나 여덟 시간 후 18일 새벽 남 부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도 추가 테 러가 일어나고 두 공격의 연관성이 수 사에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은 캄브릴스 테러 현장에 서 사살된 용의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이 바르셀로나 람블로사 공격에도 가 담했으리라 추측했다. 특히 테러범들이 당초 차량 공격이 아니라 폭탄공격을 모의한 정황이 수 사에서 드러났다. 스페인 카탈루냐경찰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용의자들이 바르셀 로나에서 한 개 이상의 테러 공격을 준 비했지만, 폭발 사고로 대규모 공격 수 단이 없어지자 더욱 원초적인 방식(차 량 돌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고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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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서 흉기 난동… 2명 사망 6명 부상, 범인 현장서 체포 경찰 “범인 신원ᆞ범행동기 파악중… 추가 가담자 존재 여부 탐문중” 당국 “테러 연계 가능성 언급 섣불러”… 모든 가능성 열어 놓고 수사 핀란드 남부 도시 투르쿠의 중심지 에서 18일(현지시간) 오후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 상했다고 경찰이 밝힌 것으로 현지 언 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 용의자는 범행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체포됐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핀란드 경찰은“아직까지 범행동기 와 관련해 파악된 게 없다” 면서“이번 사건이 국제테러와 연관돼 있는지 언 급하는 것은 섣부르다” 며 신중한 입장 을 보였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으 로“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다” 며“용의자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중” 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투르쿠에서 흉기 난동 사건 발생

핀란드 내무부장관은 이날 사건이 벌어진 뒤 핀란드 전역에 경계를 강화 했다고 밝혔다. 핀란드 당국은 또 체포된 용의자 이 외에 추가 범행 가담자가 있을 수 있다 고 보고, 범행 현장 주변을 검문 중이라

고 경찰이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범행 현장 주변 을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 투르쿠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서쪽 방향으로 150km 떨어진 항구 도 시로 인구는 18만명 정도다.

산사태 시에라리온 사망자 400명 넘어… 600명은 지금도 실종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시에라리온 에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고 영 국 BBC와 AFP통신이 적십자사 발표 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사회연합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에라리 온 수도 프리타운 외곽의 산사태에 따 른 사망자가 최소 4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실종자 수는 지금도 600명에 달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십자사는

전했다. 시에라리온에서 활동하는 한 유엔 관계자는“지금까지 사망자가 40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 AP통신에 말했다. 적십자사는“우리는 여전히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 발견에 대한 희 망을 품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하루가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 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시에라리온 지원도 이 어지고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시에라 리온 이재민 등 1만 명에게 구호 식량 을 지급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 혔다. 다른 유엔 기구들도 피해 지역에 서 에볼라 등 전염병이 생기는 것을 막 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영국은 500만 파운드의 지원을 약 속했다. 중국과 토고, 아일랜드, 스위 스, 유럽연합(EU) 등도 지원금을 보내 기로 했다.

중국-인도 국경분쟁 속“인도군 전력, 중국에 훨씬 못 미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 현장의 경찰들

했다. 전날 수니파 무장조직‘이슬람국 가’ (IS)의 주장대로 IS가 이번 테러의 배후라면 IS가 맨체스터 공연장 공격이 나 파리 동시다발 공격 같은 대형 또는 연쇄 공격을 스페인에서도 모의했다는 뜻이다. 스페인은 그간 IS의 공격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본거지에서 수세에 몰린 IS 는 조직 존폐의 위기를 타개하려 해외 에서 공격 빈도를 늘리려 애쓰고 있다 는 게 최근 유엔 보고서의 분석이다. IS는 바르셀로나 람블로사 거리 차 량 공격 약 네 시간 후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에“미군 주도 동맹군에 참여한 나 라를 공격하라는 부름에 응해 IS 군사 들이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 고 밝혔다. 아마크통신은 이날 같은 내용의 보도 문을 스페인어로도 유포했다. 테러 감시단체‘시테’ 에 따르면 약 2주 전 IS 추종자들이 온라인에서 안달 루스를 공격하고 재정복하겠다고 위협 했다. 안달루스는 과거 이슬람이 지배 한 이베리아반도를 부르는 명칭이다. 스페인 연쇄 공격의 실체가 조직적 기획 공격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최근 위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 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이 한창인 가운데 인도군의 전력이 중국군에 훨 씬 못 미친다는 인도의 자체 평가가 나 왔다. 17일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 국가 회계국은 지난달 의회에 제출한 보고 서에서 인도군의 전쟁 준비 부족을 지 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군은 전쟁이 났을 경우 10일간 쓸 수 있는 분량의 실탄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 경우 최 소 20일간 쓸 수 있는 실탄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준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다. 인도의 지대공 미사일은 기본적인 테스트도 통과하지 못했으며, 인도-중 국 국경 지역에서 당초 목표로 했던 6 곳 중 아직 단 한 곳에도 배치되지 못했 다. 인도 공군은 33개 전투기 중대를 보 유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 전투 기는 1960년대부터 운용한 낡은 러시 아제 전투기이다. 최근 4년간 추락 사 고를 일으킨 전투기는 39대에 달한다. 반면에 중국군은 꾸준히 국방 현대 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방 예산의 규모는 1천520억 달러로 인도(510억달

14일 홍콩 동방일보가 중국 관영매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서 부군구 소속 76집단군은 둥랑(洞朗) 지역의 국경분쟁을 염두에 둔 듯 치롄산(祁連山) 일 대에서 실전훈련을 했다.

러)의 3배에 달한다. 중국군은 인도군 의 4배에 달하는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 으며, 전투기 수도 인도의 2배에 달한 다. 미사일 사거리를 놓고 비교해도 중 국이 1만4천㎞로, 인도의 5천㎞보다 훨씬 길다. 중국군의 병력 규모는 인도 의 2배에 달하며, 보유 핵탄두 수도 인 도의 3배에 가깝다. 다만,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인도의 잘 훈련된 지상군 병력이 전력 균형에 다소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서 는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 K.S.벤카타찰람은“두 핵보유국의 전쟁은 제로섬 게임일 뿐 이며, 잃을 것이 너무 많으므로 중국이 인도를 공격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다” 면서 양국이 갈등을 점차 해소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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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 ‘건강한 비만’ 은 없다” 대사기능 정상이라도 심장병 발병 위험 높아 ‘건강한 비만’ 은 없다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과 케임브리지대학 공동연구팀은 과체중 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등 대사기능이 정상이라도 체중이 정상인 사람보다는 심장병 발 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5일 보도했 다. 유럽 10개국에서 50여만 명이 참가 하고 있는 유럽 암·영양 전향적 연구 (EPIC: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의 12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을 이끈 ICL 보건대학원의 카밀 라살 박사가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기간에 심근경색 등 심장병이 발생한 7천637명과 비교를 위한 대조군 1만 명을 설정해 두 그룹 의 조사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대조군은 절반 이상이 여성(63%), 평균연령 53.6세, 평균 BMI가 26.1이었 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 으로 나눈 수치로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 비만, 40 이상은 초고 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이들 중 ▲고혈압 ▲고혈당 ▲중성 지방 과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 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표준 이하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은 94cm, 여 성은 80cm 이상) 중 3가지 이상(대사증 후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을‘건강하지 못한’그룹으로 분류했다. 흡연, 식습관, 운동, 사회경제적 지 위 등을 감안했을 때 전체적으로‘건강 하지 못한’그룹은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등 체중과 관계없이 심장병 발병 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건강한’그룹에서도 체중 에 따라 심장병 발병률이 상당히 차이 가 났다.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 람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26%, 비만 한 사람은 28% 높았다. 이 결과는‘건강한’과체중이나 비 만은 없다는 증거라고 라살 박사는 지 적했다. 과체중 또는 비만하면서도‘건강 한’그룹으로 분류된 사람은 아직 대사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 시 간이 가면 심근경색 같은 심장병이 발 생할 수 있음을 이 결과는 보여주고 있 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유럽 심장 저널’ (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발 표됐다.

일 연구팀, “식물의 온도감지 구조”규명…수확량 증대 기대 일본 과학자들이“식물이 기온저하 를 감지하는 구조” 를 밝혀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우쓰 노미야(宇都宮)대학 바이오사이언스교 육 연구센터 연구팀은 식물의 세포내 에 있는 청색빛 수용 단백질인“포토트 로핀(Phototropin)이 온도를 감지한다 는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 구조를 응용할 수 있게 되면 겨 울 농산물의 수확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센터의 고다마 유타카 교수에 따르면 식물은 세포내에서 엽록체의 위치를 바꿈으로써 광합성 작용을 조 절한다. 낮은 기온에서도 광합성을 활발히 하면 해당 식물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 하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엽록체는 “빛으로부터 도망치듯” (고다마 교수)

세포의 측면으로 이동한다. 이런 움직

임은“한냉정위운동(寒冷定位運動)이 라고 불리며 포토트로핀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다마 교수 등이 2008 년 규명한 바 있다. 포토트로핀은 청색 빛을 받으면 불 활성형에서 활성형으로 변해 엽록체의 같은 운동을 유도하지만, 시간이 지나 면 물질적으로 안정된 불활성형으로 돌아간다. 이번 연구에서는 불활성형 으로 돌아갈 때의 시간이“온난(溫暖) 하면 금세” ,“한냉(寒冷)하면 천천히” 이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차이는 포토트로핀이 온도의 변화를 감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포토트로핀의 분자구조를 바꿀 수 있게 되면 작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일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고다마 교수는“앞으로 민간기업 등 과 협력해 농작물의 수확량을 늘리는 연구 등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美연구팀, 줄기세포로 늙은 쥐 심장 젊게 만들어 미국 연구팀이 늙은 쥐의 심장에 새 끼 쥐의 심근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 포를 주입, 심장기능을 젊어지게 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심장연구소 (Cedars-Sinai Heart Institute) 소장 에 두아르도 마라반 박사가 이끄는 연구 팀은 생후 4개월 새끼 쥐의 심근조직에 서 채취한 심장공유래(cardiospherederived) 줄기세포를 22개월 된 늙은 쥐 의 심장에 이식, 늙은 쥐의 심장기능을 생후 4개월 쥐에 못지않게 젊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 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14일 보 도했다.

연구팀은 먼저 일단의 생후 22개월 쥐와 생후 4개월 쥐를 대상으로 심장 초음파, 운동 부하검사(treadmill stress test), 혈액샘플 분석으로 기본적인 심 장기능을 측정하고 새끼 쥐에서 채취 한 심장공유래 줄기세포를 늙은 쥐들 에 이식했다. 그로부터 1개월 후 연구팀은 같은 방법으로 심장기능을 다시 평가했다. 그 결과 늙은 쥐들 모두가 심장기능 이 크게 개선되고 운동능력이 평균 20% 강해졌다. 줄기세포가 주입된 늙은 쥐들은 다 른 늙은 쥐들에 비해 털도 빠른 속도로 자랐다.

이들은 또 나이를 먹으면서 짧아지 는 염색체의 텔로미어(telomere) 길이 가 다른 늙은 쥐들보다 길었다. 줄기세포를 받은 늙은 쥐들은 세포 안의 작은 조직인 소포(vesicle)들이 젊 은 세포들처럼 RNA와 단백질 같은 신 호전달분자들로 빽빽이 들어차 있었다 고 마라반 박사는 밝혔다. 연구팀은 줄기세포가 주입된 늙은 쥐들이 수명이 연장되는지는 살펴보지 않았다. 후속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심부전의 절반 이상을 차 지하는 이완성 심부전을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ATURDAY, AUGUST 19, 2017

“심근경색 위험표지는 관상동맥 칼슘 침착” 6천184명 흉부, 심장 CT 영상 분석하고 장기간 관찰 결과 심근경색의 결정적인 위험요인은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일반적인 심장 병 위험요인보다 심장근육에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칼슘 침착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메디컬센터 내과 전문의 파라그 조시 박사 연구진이 심 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전혀 겪은 일이 없는 6천184명(45~84세)의 흉부, 심장 CT 영상을 분석하고 장기간 관찰한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8일 보도했다. 관상동맥에 칼슘이 전혀 끼어있지 않은 사람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심장병 위험요인이 있어도 향후 10년 안에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이 발생할 위험이 3%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시 박사는 밝혔다. 미국 심장병 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와 미국 심장학회 (American Heart Association) 지침은 향후 10년 안에 심혈관에 문제가 발생 할 위험이 7.5%가 넘으면 혈중 콜레스 테롤을 감소시키는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의 복용을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관상동맥에 칼슘 침착이 전 혀 없다면 다른 심장병 위험요인이 있 어도 스타틴 복용이 필요치 않을 수 있 음을 이 연구결과는 보여주고 있는 셈 이다. 조사 대상자의 약 절반은 관상동맥 에 칼슘 침착이 전혀 없었다. 관상동맥

관상동맥과 동맥경화진행단계

칼슘(CAC) 수치가 제로라는 뜻이다. 하지만 CAC 수치가 제로라 해도 관 상동맥에 동맥경화반인 플라크가 없다 는 뜻은 아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제 로라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심근경색 위험의 정도가 스타 틴 치료를 시작해야 할 단계에는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이 조시 박사의 설명이

다.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이는 이유는 동맥벽을 따라 플라크가 형성돼 시간 이 가면서 석회화가 진행되기 때문이 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 학회 학 술지‘심혈관 영상’(Cardiovascular Imaging) 온라인판에 실렸다.

초미세먼지 마시면 스트레스호르몬 등 급증 대기오염 개선과 함께 공기청정기 등 흡입량 감소방안 필요 초미세먼지(PM2.5)를 마시면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이 급증하고 혈당과 지질 수치 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이는 그동안 역학 조사 등에서 오염 된 공기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질환뿐 아니라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수명단 축 등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난 이유를 설명해준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칸하이둥 박 사 팀은 건강한 대학생 자원자 5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자 기숙사 방에서 생활하게 하며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실험했다. 한 그룹의 방들은 공기청정기 필터 가 작동하도록 했고, 다른 쪽은 필터가 없어 오염된 공기가 여과되지 않게 한 뒤 9일간 생활토록 했다. 12일간 휴지 기를 둔 뒤 이번엔 필터가 있는 방들엔 필터를 없애고, 필터가 없던 방엔 필터 를 설치해 9일간 생활하게 했다. 참가 자들에겐 필터 장착 여부를 모르게 했 다. 연구팀은 이들의 소변과 혈액을 받 아 다양한 성분검사를 했다. 그 결과 필터로 거르지 않은 더 오 염된 공기에 노출됐을 때 스트레스 호 르몬인 코티졸과 코티존, 에피네프린 (아드레날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검 출량이 훨씬 많았다. 또 혈당, 아미노산, 지질, 지방산도

중국 베이징에 대기오염 경보가 내려진 2017년 3월 20일 톈안먼광장에서 공안들이 마 스크를 쓴 채 순찰하고 있다.

증가했고 혈압도 더 높아졌으며,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반응은 떨어졌다. 이밖에 신체 조직에 대한 산화성 스 트레스 관련 지표들의 수치도 높아졌 다. 이는 기존에 생각하던 것보다 초미 세먼지가 인간의 건강에 훨씬 더 폭넓 고 강하게 악영향을 미치며, 대기오염 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질환과 뇌졸 중, 당뇨 등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대기오염 개선에 힘을 쏟는 한편

국가나 기업, 개인 차원에서 공기청정 기나 마스크 사용 등으로 초미세먼지 흡입을 줄일 필요를 시사하는 것이다. 상하이의 오염도는 중국 내에선 중 간 수준으로 실험 기간 중에 학교에서 측정한 공기 속 초미세먼지 양은 53㎍/ ㎥이었으며, 공기청정기가 가동된 방 은 24.3㎍/㎥로 줄었다. 물론 이는 여전 히 세계보건기구(WHO)의 공기질 지 침 기준치 10㎍/㎥보다 훨씬 높은 것이 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발행 국제학술지‘순환기학’ (Circulation) 최 신호 15일자에 발표됐다.

“日 암 걸리면 연수입 평균 20% 감소한다” “휴직· 근무축소 영향” 일본에서 직장에 다니거나 자영업을 하 다가 암이 걸린 사람 은 휴직이나 근무 축 소 영향으로 연수입이 평균 20% 감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암에 걸리면 의료 비나 생활비 지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일과 생 활 양립’ 을 위한 지원 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니혼게이 자이신문이 17일 보도 했다. 라이프넷생명보험 이 지난 6월 비영리민 간단체(NPO)‘캔서 넷 재팬’ 의 협조로 일본 전국의 암 경험 남녀 566명을 대상으로 인 터넷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암 확진 판정 이 후 평균 연수입은 415 만엔에서 332만엔(약 3천428만원)으로 2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 다. 응답자 가운데 수 입이 줄어든 사람은 전체의 56%였다. 이

들의 감소폭을 보면 수입이 하나도 없 어진 경우가 18%로 가장 많았고‘10% 이상 20% 미만’ 과‘20% 이상 30% 미 만’ 이 각각 15%,‘50% 이상 60% 미 만’ 이 14% 등으로 뒤를 이었다. 종합 하면 수입이 절반 이하가 된 사람은 47%나 됐다. 수입이 줄어든 이유(복수응답)는 휴 직(35%)이 가장 많 았고 업무량 억제 (33%), 퇴직(25%) 순 이다. 특히 ‘파트타임 사원으로 전직하며 노동시간이 줄었다’ 거나‘직급이 낮아져 수입이 상당히 줄었 다’ 는 답이 30대 여 성들 사이에서 나왔 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복수응답)으 로는 의료비(53%)와 생활비(52%)를 주로 꼽았다. 라이프넷생명보험 담당자는“직장 이 (암 환자의 생활상 어려움 등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등 환자 가 일과 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 이 필요한 것 같다” 고 말했다.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2017년 8월 1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13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문화를 익히자

[독자 시단(詩壇)]

해설 : 소온 이명식 d4soft2002@naver.com

통일조국 탄생의 진통

제11화 : 제4차 산업 혁명 ④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일제 36년의 노예생활은 자유해방과 경제선진국 도약을 위한 이씨왕조와 민족의 진통이 되었으며 해방이후 조국의 분단(分斷)의 고통과 6·25 불법남침으로 삼천리 금수강산 불바다로 만들었던 민족의 애물단지 이북괴뢰집단 이제는 전쟁 구(口) 예포를 괌과 미국 본토까지 쏘아대며 온 세계인류를 위협하는 만행(漫行)을 일삼는 전쟁폭군집단(戰爭 暴君 集團)은 자폭(自爆)으로 자멸(自滅)을 자초(自招)하는 숙명(宿命)으로 72넌의 연단을 통하여 자유민주국가로 조국의 통일을 이루어져서 세계 경제대국으로 세계 선교대국으로 쓰임 받는 영광스런 조국 통일시대가 이르렀음을 올해 8월의 조국을 위한 기도 중에 감동의 메세지로 응답을 주셨나니 지금의 통일 조국 탄생의 진통기를 오직 기도로 슬기롭게

전문가 보험상담 법령과 보험

뉴욕주 재정국 사이버 시큐리티 규정 <New York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 Cybersecurity Regulations>

준수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의 모든 일들이 인 터넷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소위 인터 넷 시대에 살고 있다. 필자가 보험업에 입문했던 1970년대 말부터 오늘에 이 르기까지 지난 과정을 돌이켜보면 격 세지감을 금할 수 없다. 우리 보험인들 이 요즈음 보험 서비스업의 일상에서 사용하는 통신수단은 전화도 팩스도 아니고 이메일이 거의 전부라 해도 과 언이 아니다. 보험회사 직원들의 전화 목소리를 듣는 일이 거의 없다. 보험료 견적에서 보험증서 발행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전 과정이 이메일을 통해서 이 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사이버 시큐리티 의무 대형 은행, 보험회사의 고객정보가 털렸다는 뉴스가 종종 지면을 채운다. 이런 추세 속에서 뉴욕주의 재정국 (NYS DFS = New York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은 소위 사이버 시큐 리티 규정(Cybersecurity Regulations)을 공표하고 모든 재정 및 금융업계에 이 규정을 8월28일까지 준수하도록 강요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보험업계도 이 규정을 지키기 위해 매우 분주하다. 이 규정에 따르면 크건 작건 재정 국의 감독아래 있는 모든 사업체(은행, 보험회사, 보험 브로커 등)는 2017년 8 월28일까지 각 사업체는 각자의 사이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버 시큐리티 프로그램을 뉴욕 주 재정 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 규정 준수에서 면제되는 사업체 가 있는데, 면제되는 사업체는 (가) 10명 미만의 사업체(entity with fewer than 10 employees, including intendent contractors), (나) 연매상 5백만 달러 미만의 사업 체(entity with less than $5 million in gross revenue), (다) 자산 천만 달러 미만의 사업체 (entity with less than $10 million in yearend total assets) 등이다. ◆ 28일까지 꼭 해야 할 일 이 규정 준수에서 면제되는 사업체 (Entity)일지라도 이 규정 준수의 면제 신청을 2017년 8월28일까지 재정 국에

접수해야하며, 면제받을 수 없는 큰 사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가) 각자의 위험측정(risk assessment), (나) 보안계획수립(establish a security program)과 보안 정책의 실시 (implement cybersecurity policies), (다) 모든 서류에 접근허가(access privileges to all files)를 제한(limit)하고 주기적으로 점검(periodically review), (라) 만일 싸이버 씨큐리티 사건이 발생하면 재정 국에 즉시 보고(provide notice to Superintendent of a cybersecurity event if one occurs), (마) 사건 대처방안 개발(develop an incident reponse plan), (바) 보안 요원을 고용(employ cybersecurity personnel)하고 정보관리 책임자를 지명(appoint a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해야 한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t.com NY, NJ, CT 주 커버.

◆ 증가할 일자리는 무엇 ? 전문가들은“미국은 소프트웨어 전 문 일자리가 100만개 더 필요하고 부 족한 분야를 외국인들이 채우고 있다” , “유럽 일자리 90%는 디지털 기술이 대 체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있다” 고 말한 다. 전문 연구원들은 향후 4차 산업혁 명으로 인해 증가하게 될 일자리 분야 로 바이오, 스마트카, 가상현실, 3D프 린팅, 인공지능, 드론, 로봇, 사물인터 넷 분야 직군을 제시한다. 스마트카 관련 직종으로는 개발 및 제조분야의 첨단센서 개발자, 인공지 능 전문가, 구동계제어계 개발 엔지니 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운행분야도 도로, 신호 등 신교통체 계 구축 엔지니어와 지도 데이터 수집 및 실시간 업데이트 인력, 통계 및 데이 터 관리자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3D 프린팅 등 미래 유망분야에서 단기간에 대규 모의 고부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글로벌 패권을 쥐는 국가에서 가장 큰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을 것” 이라는 전 망이다. 어떤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지 모르 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미 존재하는 직업을 가지려는 계획을 버리고 스스 로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가는‘창직(創 職)’활동도 필요하다. 산업이 기술 중 심으로 발전하면서 산업 파급력이 높 은 일자리를 우선 만들어야 한다는 주 장도 있다. 100명의 인공지능전문가 가 인공지능기술을 고도화하면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 80/20 의 법칙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80/20 법칙 이란 것이 있다. 일명 파레토 법칙이다. 간단히 정의하면‘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 을 가리킨다. 다음과 같은 예를 보자. △ 20%의 운전자가 전체 교통위반 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 20%의 범죄자가 80%의 범죄를 저지른다. △ 두뇌의 20%가 문제의 80%를 푼 다. 우수한 20%의 인재가 80%의 문제 를 해결 한다. △ 운동선수 중 20%가 전체 상금 80%를 싹쓸이 한다. △ 인터넷 유저의 20%가 80%의 양 질의 정보를 생산 한다. △ 단골고객 20%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현대 사회가 고도로 전문화 되고 디 지털화 하면서 80/20 의 법칙은 모든 분야에서 일반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세계 부의 90%를 소수의 10% 가 차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단순히 재산이나 부(富) 뿐이 아니 다. 현대가 정보사회라고 하지만 소수 의 몇 개 기업이 전세계 정보(info)의 대 부분을 독점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 소프 트, 페이스북 등 소수의 선두 IT 기업이 전 세계 정보 파워, 소프트웨어 파워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는 것이다. 10년 전의 한 통계에 의하면 소프트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10년 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유망 직업 <한국과학기술 기획평가원 제공> 전문 연구원들은 향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증가하게 될 일자리 분 야로 바이오, 스마트카, 가상현실, 3D프린팅, 인공지능, 드론, 로봇, 사물인터넷 분야 직 군을 제시한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세상은 디지털화 해서 아날로그 세대는 따라가기도 힘들다. 내 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단 말인가? 우울하기는 하지만 단 하나의 방법은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다.

웨어 매출 순위에서 1위 마이크로 소프 트부터 5위까지의 매출이 6위부터 100 위까지의 매출 총액보다 컸다. 그럼 10년이 지난 지금에는 이러한 빈익빈 부익부의 상태가 호전되었을 까? 필자의 생각은‘아니오’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러한 독점현상 은 개선될 것인가? 여기에 대한 대답도‘아니오’이다. 이러한 편재 현상은 제4 산업혁명으로 더욱 심화되면 되었지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몇 년 후에는 5%의 소 수가 모든 면에서 95%의 파워를 가지 게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궤도에 올라갈 즈 음에는 아마도 소수의 3%가 전 세계 부의 97%를 갖게 될 것이다. 3% 미만 의 슈퍼 파워가 등장하게 된다는 얘기 이다. 암울한 예상이지만 세상은 거스 를 수 없는 흐름을 따라 한 방향으로 흘 러가고 있는 것이다. ◆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제4차 산업혁명의 결과는 일자리 감소와 부의 편재라고 했는데 그럼 우 리는 가만히 손 놓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가?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아우성이 고 이미 직장에 다니는 장년들은 조기 퇴직을 강요당한다. 50 만 넘으면 명예 퇴직하라고 등을 떠밀리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은퇴한 이후에는 일자리도 없 고 노후 대책을 걱정해야 한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기간은 더 짧아진 반면 수명은 더 늘어나서 노후 자금은 예전 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늘어 났다. 세상은 디지털화 해서 아날로그 세 대는 따라가기도 힘들다. 내가 할 수 있 는 것은 아무것도 없단 말인가? 우울하

기는 하지만 단 하나의 방법은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다. 디지털 세상이 되어 장점도 많아졌 다. 마음만 먹으면 세상에 널려있는 정 보의 홍수 속에서 얼마든지 자기계발 을 할 수 있다. 스마트 폰을 어떻게 사 용하는지 몰라 후배나 자녀들에게서 핀잔을 듣게 된다면 인터넷을 뒤져보 자.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 자료가 차고 넘친다. 혼자 살면서 외로우면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를 사이버 공간에서 찾아보 자. 당신과 같은 처지의 좋은 친구들이 얼마든지 있다. 이웃에도 있고 다른 도 시에도 있다. 이웃 나라에도 있고 저 멀 리 지구 반대편에도 있다. 사이버 세상 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 나를 힘들게 만든 디지털 세상이지 만 반대로 이 디지털 문화를 잘 활용하 여 내 것을 만들자. 세상이 달리 보이고 재미있어 지게 될 것이다. 이제는 머리가 따라가주지 않는다 고 푸념하는 사람도 물론 있다. 하나를 외우면 둘을 잊어 버린다고 대부분 의 기소침해 한다. 필자도 아침에 우산을 들고 나가면 열에 아홉 번은 어딘가에 두고 온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우리의 머리는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0개를 외우면 9 를 잊어버린다. 거의 누구나 마찬가지 이다. 그러나 한번 오기를 가지고 도전 해 보라. 이 숫자가 8개로 줄고 7개로 줄고 급기야는 2, 3 개만 잊어버린다. 70대 노인이라도 매일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을 시도해 보라. 매일 외우다 보면 머리가 이에 적응해 나가는 것을 스스로 느낄 것이다. 쓰면 쓸수록 좋아 지는 것이 머리라는 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진리이다. [끝]


A1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페인 테러현장 영웅 몸던져 어린 두 자녀 구하고 숨진 伊남성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 심가에서 일어난 차량 테러로 목 숨을 잃은 이탈리아 남성이 자신 을 희생해 어린 두 자녀의 목숨 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 을 더하고 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18일 바 르셀로나 테러로 브루노 굴로타 (35)와 루카 루소(25) 등 이탈리 아인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IT 회사의 마케팅 책임자로 일하는 굴로타는 가족과 함께 휴 가를 보내다 봉변을 당했다. 다 행히 그의 아내와 어린 두 자녀 는 가까스로 몸을 피해 화를 면 했다.

바르셀로나 테러로 희생된 이탈리아인 브루노 굴로타(가운데 검정 셔츠 입 은 남성)가 직장 톰스 하드웨어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

IT업체 직원 굴로타, 테러 차량서 6살 아들·7개월 딸 살려 이와 관련, 이탈리아 언론들 은 굴로타가 질주하는 테러 차량 으로 뛰어들어 아이들을 살리고 대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일하던 회사 톰스 하드 웨어의 피노 브루노 대표는 굴로 타의 아내와 통화한 뒤“그는 6 살 난 아들 알레산드로, 7개월 된 딸 아리아를 보호했다” 며“차량 이 다가오자 모두가 본능적으로 몸을 숙였으나, 굴로타는 아이들 을 막아 선 채 차량으로 뛰어들 어 치였다고 한다” 고 말했다. 굴로타는 테러 직전에 아들의 손을 붙잡은 채 걷고 있었고, 그

의 아내는 1살 딸을 유모차에 태 우고 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 다. 톰스 하드웨어는 회사 홈페 이지에“브루노. 편히 잠들고 하 늘 나라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해 주길” 이라는 추모 메시 지가 게재됐다. 이 회사의 직원들은“브루노 의 친절함과 관대함이 많이 그리 울 것” 이라며 곧 초등학교에 입 학하는 그의 아들, 평생 아빠와 의 추억을 알지 못할 그의 딸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비 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테러로 숨진 또 다른 이

탈리아인 루소는 여자 친구와 여 행을 왔다가 테러에 희생됐다. 그의 여자 친구 역시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 리는 트위터에 이번 테러 희생자 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가족들을 위로했다. 젠틸로니 총리는“이탈리아 는 브루노 굴로타와 루카 루소를 기억하고, 그들의 가족 곁에 가 까이 있을 것이다. 자유가 테러 의 야만성을 이길 것” 이라고 강 조했다.

“베이징 지하철 장기 통근하면 암 발병 위험 높아져” 중국 베이징 지하철의 공기 오염이 심각해 장기 통근자들에 게 심장병과 암 발병 위험을 높 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민 간 연구소인 록(Rock) 환경·에 너지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베이징 지하철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영 지하철 회사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환기 시설을 개선할 필요가 있 다” 고 지적했다. 연구소가 퇴근 시간 베이징 지하철의 오염 실태를 20주 동안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따뜻한 계절 에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1 ㎥당 평균 127㎍(마이크로그램) 이었다.

이는 실외 미세먼지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겨울철에는 1㎥당 154㎍까지 높아져, 실외보다 미세먼지 농도 가 50% 이상 높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페인 바 르셀로나는 효율적인 환기 시스 템 덕분에 여름철 지하철 초미세 먼지(PM 2.5) 농도가 1㎥당 평균 30㎍에 불과했다.

지구촌화제

SATURDAY, AUGUST 19, 2017

흑인 모델 비하 글에 몸 낮춘 호주 백화점… 뭇매 맞고 사과 카탈로그 표지관련 백인 고객 불만에 부적절 대응으로 곤욕 호주의 주요 백화점 체인이 인종을 토대로 한 백인 고객의 불만에 섣불리 대응했다가 소셜 미디어상에서 뭇매를 맞고 고개 를 숙였다. 1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백 화점 체인‘데이비드 존스’ 는최 근 판촉 활동을 하면서 세계 패 션계의 떠오르는 10대 흑인 모델 인 아두트 아케치(17)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주에는 여름철 카탈로 그를 내놓으면서 그를 표지 모델 로 썼다. 남수단 출신으로 6살 때 호주 로 이주한 아케치는 올해 초 파 리 패션주간에 선 것을 포함해 럭셔리 패션 브랜드인‘생 로랑’ (Saint Laurent)을 위해 세 시즌 동 안 전속으로 활동할 정도로 주목 을 받고 있다. 그러나 카탈로그가 나가고 난 뒤 데이비드 존스의 페이스북에 는 한 백인 여성이“아케치는 일 반 호주인을 대표하지 않는다” 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는 글이 올

호주 백화점 ‘데이비드 존스’ 홈페이지의 아두트 아케치

랐다. 이 여성은“나는 그녀의 화 장법을 따라 할 수 없고, 그녀를 닮은 누군가를 알지도 못한다” 며 차라리 겉표지가 아닌 뒤 표지에 썼어야 했다고 말했다. 아케치의 피부색을 빗대 가짜 선탠으로 겉 표지를 채웠다는 말까지 쏟아냈 다. 이 여성은 또“기업들이 소수 자들이 만족하는 쪽으로 가는 데 화가 나고 신물이 난다” 며“다음 번에는 당신의 고객을 생각해 주 길 바란다” 라고 적었다.

이 글은 한 고객의 일방적인 의견으로 끝날 수 있었지만, 백 화점 측의 정중하지만 사려 깊지 못한 대응은 문제를 키웠다. 데이비드 존슨 측은 이 여성 의 글에“그렇게 느꼈다면 매우 죄송하다” 라며“우리는 당신 의 견을 참고하도록 마케팅부에 전 달했다” 라고 댓글을 올리며 사과 했다. 백화점 측의 답변이 올라오자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왜 누

군가의 인종혐오성 글(hate speech)에 사과했나” 라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 다. 페이스북 이용자 엘비 골든 브라운은“데이비스 존스가 자신 들의 성격과 그 바탕의 일부를 드러냈다.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 게 아첨하는 짓을 중단하라” 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골든 브라운은 또 단지 피부 색을 이유로 터무니없는 주장을 펴는 사람에 맞서 아름다운 모델 쪽에 서서 적극적으로 옹호했어 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순식간에 수백 건의 댓글이 올라오고 SNS상에서 계속 퍼져 나가며 비난이 들끓자 회사 측은 여성의 글을 삭제했다. 데이비드 존스는 성명을 통해 한 직원이 충분한 고려 없이 한 일로 부적절한 답변이었다며“앞 으로는 마케팅 활동이나 캠페인 을 하면서 호주 사회의 다양한 구성을 표현한 일로 사과하는 일 이 결코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밭에서 잃어버린 약혼반지, 13년만에 당근이 찾아 줘 당근 뿌리가 반지 사이 통과해 성장 캐나다에서 13년 전 밭일을 하다 잃어버린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당근이 찾아 줘 큰 화제 가 되고 있다.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에 사는 올해 84세의 메리 그램스 할머니 는 13년 전 가족이 경영하는 농 장에서 일하다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잃어버렸다. 반지는 66년 전 남편에게서 받은 약혼반지로, 메리 할머니는 잃어버린 반지를 찾기 위해 농장 을 구석구석 뒤졌으나 찾아내지 못했다. 그런데 13년이 지나 이달 며 느리가 저녁에 먹을 당근을 밭에 서 뽑았는데 가운데가 이상하게 잘록한 당근이 나왔다. 흙을 털

당근 덕에 13년 만에 다시 찾은 약혼 반지

어내고 보니 다이아몬드 반지가

당근 가운데 끼어 있었다. 당근

뿌리가 반지 사이를 통과해 자란 것으로 보인다. 메리 할머니는 반지를 잃어버 린 사실을 남편에게 고백하지 못 해 다른 반지를 끼고 살았는데 그 남편도 5년 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메리 할머니는 현지 언론에 반지가 이런 모양으로 발견된 것 을“믿을 수 없다” 고 말했으며 언 론은“당근이 반지를 찾아줬다” 고 보도하는 등 현지에서 큰 화 제가 되고 있다고 NHK가 전했 다. 다시 찾은 반지는 66년 전 남 편이 끼워줬을 때와 마찬가지로 메리 할머니의 약지 손가락에 딱 맞았다고 한다.


2017년 8월 19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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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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