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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9, 2020

<제466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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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이 돌아온다 박인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출전

박인비

‘골프여제’박인 비(32)가 시즌 첫 메 이저대회를 통해 미 여 자 프 로 골 프 (LPGA) 투어에 복귀한다. 지난 2

월 투어 20번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던 호 주여자오픈 이후 6개 월 만이다.

<B2면에 계속>

2020년 8월 19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AUGUST 19, 2020

파리 생제르맹, 사상 첫 UCL 결승 진출 디마리아 1골 2도움‘원맨쇼’ … 라이프치히 3-0 완파

박인비

‘퀸’이 돌아온다 박인비, 시즌 첫 메이저대회 출전 <B1면에서 계속> 20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 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2 ·6756야드)에서 열리는 AIG여 자오픈이 그 무대다. 메이저대회 승격 20년째를 맞아 브리티시여 자오픈에서 새 간판을 바꾼 이 대 회의 관전포인트는 박인비의 메 이저 8승 여부다. 2008년 US여자 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우승컵 수

에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선 다면 현역 가운데 가장 많은 메이 저 승수를 기록하게 된다. 또 박 세리(43)가 보유한 한국선수의 LPGA 투어 최다승(25승)에도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박인비는 이달 초 소속사가 제 주와 경주에서 개최한 2개 공식· 비공식 대회에서 샷 감각을 점검 한 뒤 지난 주말 스코틀랜드 현지

AIG여자오픈서 메이저 8승 정조준 스윙코치 남편이 캐디백까지 메기로 집을 시작한 박인비는 2013년 나 에 도착했다. 출국에 앞서 그는 비스코챔피언십, LPGA 챔피언 “어느 시점에서든 LPGA 투어에 십, US여자오픈 등 3개 메이저대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한 시 “복귀 시점을 정해 놓은 뒤 두 번 즌 3개 메이저 정상에 선 선수는 생각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년), 미키 특히 남편 남기협(31)씨가 동행하 라이트(1961년), 팻 브래들리 게 되는 이번 메이저 8승 도전은 (1968년)가 있지만 현역 선수 가 더 특별하다. 박인비의 스윙코치 운데 박인비가 유일하다. 인 남씨는 이번 대회 캐디까지 맡 또 그의 통산 메이저 승수(7 게 돼‘1인 3역’ 을 수행한다. 오랫 회)는 LPGA 투어 역대 공동 7위 동안 백을 메주던 브래드 비처(호 에 해당한다. 이 역시 현역 선수 주)가 자가격리 문제로 빠지면서 가운데는 줄리 잉스터(미국), 카 지난달 국내 대회부터 남씨가 캐 리 웹(호주)과 함께 보유한 최다 디백을 멨다. 박인비는 남편을 위 승수다. 해 캐디백을 가벼운 것으로 바꾸 박인비가 2015년 이후 5년 만 기도 했다.

김시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86위로 김시우(25)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86위로 도약했다. 16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 필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김시우는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5

위보다 29계단 오른 86위가 됐다. 김시우가 세계 랭킹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12월 말 97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임 성재(22)는 27위에서 3계단이 상 승한 24위에 자리했다.

프랑스 프로축구‘최강’파리 생제르맹(PSG)이 라이프치히(독 일)의 돌풍을 잠재우고 구단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성공 했다. PSG는 18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CL 준결승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앙헬 디마리아 의 원맨쇼를 앞세워 라이프치히 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PSG는 구단 사상 처음 으로 유럽 클럽대항전 최상위 대 회인 UCL 결승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이 대회 전신인 유러피언컵 시절까지 포함해 처음 있는 일이 다. PSG가 유럽 클럽대항전 결승 에 진출한 것은 1997년 컵위너스 컵(FC바르셀로나 우승) 이후 23 년 만이다. PSG 대표 골잡이 킬 리안 음바페가 태어난 게 1998년 이다. 카타르 왕족 자본인‘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 가 2011년 인수해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쏟 아부은 덕에 프랑스 내에서 압도 적인 강팀으로 군림해온 PSG는 인수 9년 만에‘유럽 최강’으로 인정받을 기회를 잡았다. 이미 2019-2020시즌 리그1, 쿠 프 드 프랑스(FA컵),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에서 우승컵을 휩쓴 PSG는 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 리면‘쿼드러플(4관왕)’을 달성

환호하는 디마리아와 네이마르

중동자본 인수 9년 만에 유럽 정상 눈앞 하게 된다. PSG는 20일 열리는 리옹(프랑 스)-바이에른 뮌헨(독일)전 승자 와 24일 오전 4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PSG는 전반 13분 만에 마르키 뇨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디마리아가 왼쪽에서 올린 대 각선 프리킥 크로스를 마르키뇨 스가 머리로 방향만 바꿔 골대에 넣었다. 후반 42분에는 디마리아가 직

접 추가 득점에 나섰다.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라이프 치히 수비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 채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패스를 보 내자 네이마르가 감각적인 왼발 힐 패스를 문전의 디마리아에게 배달했다. 디마리아는 침착하게 왼발 슈 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디마리아는 후반 11분 나온 후 안 베르나트의 헤딩 쐐기골까지 정확한 크로스로 도와 3골 모두에

관여했다. 독일 5부 리그에 있던 2009년 음료 회사‘레드불’ 에 인수된 뒤 11년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며 유럽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한 라이프치히는 아쉽게 첫 UCL 결 승 진출에 실패했다. 라이프치히는 다음 시즌에는 ‘황소’황희찬을 새 무기로 장착 해 새롭게 UCL 무대 도전에 나 선다. 황희찬은 이적 선수 등록 기간 이 지난 뒤에 라이프치히로 이적 해 이번 대회에 뛰지 못했다.

유니폼 교환 네이마르, 코로나 수칙 위반…‘UCL 결승전 못뛰나’ 영국 언론“1경기 출장 정지와 12일 자가격리 징계받을 수도” 경기가 끝난 뒤 습관적으로 상 대 팀 선수와 유니폼 상의를 교환 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출 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8일“네 이마르가 RB라이프치히(독일)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이 끝난 뒤 유니폼 상의를 교환했 다. 이는 코로나19 방격 수칙 위반 으로 1경기 출장 정지를 당할 수 있어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치러진 라이프치히와 UEFA 챔피언스

라이프치히의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와 유니폼을 교환한 네이마르.

리그 준결승에서 3-0으로 승리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 리 옹(프랑스)-바이에른 뮌헨(독일) 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네이마르는 이날 전반 42분 터 진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골을 도 우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문제의 장면은 주심의 경기 종

‘발롱도르 위너’모드리치“첼시로 가기 위해 이적요청 했었다” 력을 보였던 모드리치는 2012-13 레알 마드리드에서 월드크래 스 미드필더로 성장한 루카 모드 리치가 토트넘에 있을 당시 첼시 로 이적하길 원했다고 고백했다.

시즌 레알에 합류하면서‘갈락티 2008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모 코 2기’ 의 일원이 됐다. 드리치는 프리미어리그(EPL)에 하지만 모드리치는 17일 영국 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가디언’ 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가 될 잠재 행선지가 레알이 아닌 첼시가 될

료 휘슬이 울린 뒤 벌어졌다. 경기를 마친 네이마르는 라이 프치히의 수비수 마르셀 할스텐 베르크와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 유니폼 상의를 벗어 교환했다. 습관적으로 벌어진 행동이었 다. 심판진이 바로 앞에서 이 광 경을 보고 있었지만 저지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르면 유 니폼 교환은 1경기 출장 정지와 12일 자가격리 징계 사안이다. 더선은 이에 대해“네이마르 의 유니폼 교환 행위가 메디컬 프 로토콜의 적용을 받으면 징계 조 치를 피할 수 없다” 라며“결승전 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고 지적했다.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2010-11시즌이 끝나고 에이전트 가‘첼시가 너를 원한다’ 고 말해 줬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 단주는 요트로 날 초대했었다” 며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스포츠

2020년 8월 19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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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잘못쓰고, 로진백 두고 김광현의 좌충우돌 첫 선발 등판

메이저리그는 생애 두 번째 등 판이었지만 KBO리그를 합치면 통산 300번째 경기였다. 경험 많 은 베테랑도 무대와 환경이 바뀌 면 당황스럽긴 매한가지였을까.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은 긴장 감 백배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 현(32)이 모자를 잘못 쓰고, 로진 백을 잊어 더그아웃 앞까지 왔다 가 마운드로 허겁지겁 뛰어가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김광현은 17일 일리노이주 시 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 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1 차전에 선발등판했다. 3⅔이닝 동 안 3안타(1홈런) 3볼넷 1탈삼진 1 실점. 위태로운 순간도 있었지만 긴 공백을 뚫은 무난한 피칭이었 다. 4회말 이안 햅에게 동점 솔로 포를 맞았으나 1회말 1사 만루, 3 회말 무사 1,2루의 위기를 무실점 으로 넘겼다.‘베테랑 루키’ 의품 격을 보여줬다. ▶모자 어쨌어? 2007년 KBO리그에 데뷔해 통 산 298경기에 등판했고, 2008년 MVP를 차지한 한국야구 에이스 김광현. 메이저리그에선 그도 신 인이었다. 피칭에 몰두한 채 깜빡 한 게 있었다. 이날 TV 중계진은 경기 중간 에 김광현의 얼굴을 비교하는 사 진을 내보냈다. 별반 차이없는 2 개의 사진. 자세히 보니 모자 로 고가 달랐다. 1회에 김광현이 쓴 모자는 훈련용 모자였다. 스프링 캠프 때나 경기전 훈련할 때 쓰는 모자. 김광현은 2회부터는 세인트루 이스의 경기용 모자를 쓰고 피칭

김광현의 모자 비교. 왼쪽은 스프링캠프때나 훈련 때 쓰는 모자이고 오른쪽이 정식 경기용 모자다. 김광현은 1회에 훈련모를 쓰고 던 졌지만 2회부터는 정식 모자를 썼다.

했다. 경기후 김광현은“트레이너 가 새 모자를 옆에다 슬쩍 두고 갔을 때‘아 내가 모자를 잘못 썼 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고 말했 다. 돌발 상황은 또 있었다. 1회말 이 끝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던 김광현은 갑자기 몸을 돌려 마 운드로 다시 뛰어갔다. 이때 중계 화면이 끊기면서 많은 이들이 궁 금해 했다. 상대편 더그아웃으로 간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알 고보니 두고온 로진백을 가지러 간 것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로 진백도 개인이 따로 소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김광현은 이를 잠 시 잊고 로진백을 마운드에 두고 왔다. 2회부터는 같은 실수가 없 었다. ▶나? KBO리그 136승 투수야 작은 실수들은 김광현이 피칭 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 또 다른 증거였다. 지난 7월 25일 1이 닝 마무리 등판 이후 24일만에 마 운드에 올라 실전 감각과 체력에 서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1회 말 스트레이트 볼넷, 고의4구까지

내주면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 지만 5번 이안 햅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더니 6번 데이비드 보트는 이날 최고 구속인 시속 91.6마일 (147.4㎞)의 빠른 공으로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김광현은 경기후“만루에서 점수를 주더라도 아웃카운트를 잡는다는 생각을 했다. 쉬운 상황 은 아니었지만 최대한 편하게 던 지려 했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 다. 3회말에도 무사 1, 2루 위기를 병살타와 직선타로 넘겼다. 4회말 햅에게 솔로포를 맞은 것은 두고 두고 아쉬웠지만 투 아웃까지 잘 잡아낸 뒤 교체됐다. 그의 빅리그 첫 선발은 무난했다. ▶기대감은 커진다 이날 김광현은 총 57개의 공을 뿌렸다. 직구 25개, 슬라이더 20 개, 체인지업 7개, 커브 5개. 초반 엔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던지 다가 커브와 체인지업을 더했다. 오랜만의 등판이었기에 60개로 투구수는 제한돼 있었다. 훈련 부 족 후유증은 예상된 바 였다. 이 날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91.6마

일(147.4㎞)이었는데 4회말엔 90 마일을 넘기지 못했다. 슬라이더 역시 구속이 떨어졌 다. 2회말 최고 시속 86.2마일 (138.7㎞)의 고속 슬라이더를 던 졌던 김광현은 3회말부터는 구속 이 83마일 이하로 내려갔다. 슬라 이더 비중도 점차 줄어들어 4회말 엔 12개의 투구 중 2개만이 슬라 이더였고 체인지업을 4개 섞었다. 그동안 격리로 실내에서 개인 훈 련만 했던 탓에 훈련량이 부족했 다. 체력을 보충하면서 훈련을 거 듭한다면 구속은 오를 것으로 보 인다. 양쪽 코너를 찌르는 제구는 나 쁘지 않았고 체인지업(12.2%)과 커브(8.8%)를 쓰면서 직구와 슬 라이더 투피치라는 인상을 지운 점도 긍정적이었다. 김광현은 초 구에 상대 타이밍을 뺏기 위해 커 브를 던지기도 했다. 제구가 잡히 지 않아 커브 5개 중 볼이 4개였지 만 KBO리그에서 잘 써먹었던 구 종이다. 체인지업 역시 잘 활용했 다. 3회말 무사 1,2루 때 3번 하비 에르 바에즈를 3루수앞 병살타로 잡았던 구종이다.

MLB 불문율 논란…“스윙 말았어야”vs“마지막 아웃까지 최선 다해야” SD 타티스 주니어, 7점 앞선 3B 0S 상황에서 만루포 폭발 논란 메이저리그에서 야구 불문율 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7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4-4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의 유망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가 야구 불문율을 어겼다는 논란 이 제기됐다. 샌디에이고가 10-3으로 앞서 가던 8회초 타티스 주니어는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후 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만루홈런 을 쏘아 올렸다. 문제는 당시 상황이었다. 팀이 7점 차로 크게 앞선 가운데 3볼 노 스트라이크에서 스윙했다는 것이 다. 야구에서는 3볼 노스트라이크 에서 스윙하지 않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로 받아들여지는데 타티스 주니어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샌디에이고가 크 게 앞서가고 있던 점도 논란을 키 웠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

은 경기 후 불쾌감을 표시했다. 우드워드 감독은“오늘날의 경기 에서는 많은 불문율이 위협을 받 고 있다” 며“8회초에 7점 차 앞서 가고 있었다. 3볼 노스트라이크에 서 스윙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고 불만을 드 러냈다. 결국 타티스 주니어의 행 동은 보복구로 이어졌다. 만루홈 런 후 텍사스는 투수를 이아 기바 우트로 교체했고, 기바우트는 후 속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위협구 를 던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위협구와 관련해 텍사스 감독과

기바우트에게 각각 1경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경기 후“많 은 불문율에 대해 알고 있는데 잠 시 잊었던 것 같다. 다음에 이런 상황이 온다면 스윙하지 않을 것” 이라고 사과했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 독은 19일 ESPN을 통해 타티스 가 당시 공을 지켜보라는 사인을 놓쳤다는 것을 밝히면서도“당시 우리는 더 많은 점수를 내서 승부 에 쐐기를 박으려 했다. 우리는 불문율을 깨려고 했던 것이 아니 라 경기에서 이기려고 했을 뿐” 이 라며 선수를 감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7일 메릴랜드 주 볼티모 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 투구하고 있다.

“왜 류현진과 왜 8000만달러 줬을까” 볼티모어 감독,“우리는 어디로 던지는지 알 수가 없었다” “토론토가 왜 8000만 달러를 주고 류현진과 계약을 했겠느냐.” 지난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에게 6이닝 동안 4안타 3삼 진 1실점으로 공격력이 묶인 볼티 모어 오리올스 신임 브래든 하이 드 감독의 말이다. 하이드 감독(46)이 이끈 볼티 모어는 좌완 류현진에 대비해 우 타 라인으로 맞섰지만 4회 4번 지 명타자 페드로 세베리노가 뽑은 적시타가 유일했다. 올 시즌 초반 적극적인 공격력으로 기대 이상 의 성적을 내고 있는 볼티모어 하 이드 감독으로서는 아쉬움이 남 는 한 판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류현진이 무엇을 어 느 곳으로 던질지 알 수가 없었 다. 그는 우타자에게 정말 강했 다. 우타자를 상대로 어느 곳에 던질 줄 아는 투수다. 우리 타자 들의 타격이 잼(jammed)되는 것 을 봤을 것이다” 며 극찬했다. 잼은 국내에서 해설자들이 흔 히 사용하는“먹혔다” 는 의미다. 타자들의 타격이 스윗스팟이 아 닌 배트 안쪽에 맞으면 잼이 된 다. 토론토 지역 언론의 류현진에 대한 칭찬 릴레이도 이어졌다. 토 론토 스타지와 선지의 인터넷판 제목은 비슷햇다.‘류현진은 마운 드에서, 랜덜 그리척은 타석에서 불꽃(spark)을 일으켰다.’스타 지는 아울러“첫 2경기는 불안했 고 9이닝에 8실점했다. 그러나 최 근 3경기에서 단 2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며 지난 3경기에서의 호

투에 방점을 찍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경 기 후“경험 풍부한 류현진이다. 정말 훌륭한 피칭을 했고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힘이다. 팀이 2개 의 홈런을 쳤지만 선발 류현진의 투구가 승부의 변수였다” 며 선발 류현진을 승리의 수훈갑으로 꼽 았다. 선지는 류현진의 볼티모어전 피칭을 교활하고 꾀가 많다는 뜻 의‘The crafty’ 로 표현했다. “류현진은 현재 메이저리그에 서 가장 뜨거운 공격력의 볼티모 어 타선을 어우르고 구슬리는 스 타일로 타자들을 공략했다. 구속 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으나 자신 이 원하는 스팟으로 던지며 경기 를 지배했다. 볼티모어 타자들의 타격 밸런스를 흐뜨려 놓으면서 땅볼 11개를 유도했다. 7회 초에 추가점을 뽑아 투구수 86개 6이닝 으로 투구를 마감했다” 고 평가했 다. 다만, 토론토 언론의 스포츠 톱 뉴스는 디펜딩 NBA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의 플레이오프 브 루클린 네츠전 승리였다. 전국 방송 MLB 네트워크도 토론토-볼티모어전을 하이라이 트로 소개하며 류현진의 호투를 부각했다. MLB 네트워크는 최근 3경기 2승 평균 자책점 1.06 WHIP 0.71-첫 2경기 평균 자책 점 8.00과 대비했다. MLB 네트워 크에서 2020시즌 류현진의 피칭 을 크게 언급한 것은 이번 볼티모 어 오리올스전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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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9, 2020


지구촌화제

2020년 8월 19일(수요일)

태국‘세 손가락’경례 ‘독재 반대’흰 리본…고교까지 퍼져 태국에서 한 달 동안 반정부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고등 학교에서까지 독재에 반대한다 는 의미의‘세 손가락 경례’ 와흰 리본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18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온라 인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 각 지역에서 이런 모습을 담 은 동영상이나 사진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산했 다. SNS에는 학생들이 오전 조회 시간 태국 국가가 올리는 도중 세 손가락을 올리는 동영상 등이 올

조회 시간에 세 손가락 경례를 하는 태국 고교생들

흰색 리본을 가방에 달았다고 온 라인 매체 카오솟은 전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이런 행동은 교사나 경찰들로부터 제지를 받 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사는‘세 손가락 경례’ 를 한 학생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 기도 하고 이 장면을 촬영하지 못 하도록 휴대전화를 땅바닥에 내 던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조회 도중 학 생들에게‘세 손가락 경례’ 는금 지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콘깬주의 한 학교에서는 경찰 이 학교로 와 하얀 리본을 압수해 갔다고 한 학생이 SNS에서 주장 했다. 올 2월 해산된 퓨처포워드당 (FFP) 소속으로 콘깬주에서 출

“돌려피지 마라” 남아공 5개월만에 담배판매

18일 케이프타운에서 한 남성이 판매가 재개된 담배를 피우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8일(현 지시간) 봉쇄령 추가 완화로 약 5 개월 만에 담배 판매를 재개했다. 응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협 력거버넌스 장관은 전날 이와 관 련,“이제 여러분은 담배를 피울 수 있다. 그러나 돌려 피지는 말 라” 고 당부했다고 현지매체 더시 티즌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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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 확산하는데 9천명 입장 대형쇼 특별승인 논란 프랑스의 유명 테마파크가 지 방정부의 특별 승인을 얻어 입장 객이 9천명에 달하는 대형 이벤 트를 강행한 것을 두고‘이중잣 대’ 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에서 매일 2천~3천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 운데 아비뇽 연극제 등 주요 축제 와 스포츠 이벤트들이 대부분 취 소됐는데도 지방정부가 해당 테 마파크에만 특혜를 준 것 아니냐 는 지적이 많다. 19일 르푸앙 등 현지 언론에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역사 테마파크인 퓌뒤푸에서 지난 2018년 8월 14일 열린 쇼의 모습.

중세역사 테마파크 퓌뒤푸의 간판쇼 승인에‘이중잣대’비판 일어

“교사가 구타하고 학교는 세 손가락 경례 금지”…경찰 출동도 라와 있다. 이 사진과 영상에는‘독재에 반대한다’ 는 해시태그(#)도 달려 있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세 손가락 경례’ 는 태국 민주 세력들이 사용하는 제스처다. 검지, 중지, 약지를 펼쳐 하늘 위로 향하게 하는 것인데, 2012년 영화‘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 에 등장한 것을 빌려왔다. 2014년 태국 군부의 쿠데타 당 시 이에 항의하고 반대하는 표시 로 사용되면서 태국 민주 진영의 상징처럼 각인됐다. 네티즌들은 세 손가락이 선거, 민주주의, 자유를 뜻한다고 풀이 한다. 일부 고교생들은 이와 함께 반 정부 집회를 지지한다는 뜻으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남아공은 주로 가난한 흑인들 사이에서 담배 한 개비를 돌려 피 우거나 술잔도 돌려 마시는 습성 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들라미니 주마 장관은 지난 3 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록다운에 돌입하면서 흡연 자들 사이에 궐련초를 공유하는

마했던 찻차완 아삐락만꽁은 경 찰이 학교까지 들어가 학생들에 게서 흰색 리본을 빼앗아가는데 동의할 수 없다면서, 학생들에 대 한 괴롭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 다. 태국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반정부 집회가 재개됐다. 의회 해산 및 새 총선 실시· 군부 제정 헌법 개정·반정부 인 사 탄압 중지를 내건 반정부 집회 는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각 지 역에서 계속되다가 이틀 전인 16 일에는 방콕 도심 민주기념비 앞 에서 약 2만명이 모인 가운데 대 규모로 개최됐다. 일부 언론은 이는 2014년 쿠데 타 이후 최대 반정부 집회라고 전 했다.

따르면 프랑스 서부 방데 지방의 퓌뒤푸(Puy du Fou) 테마파크는 지난 15일 9천명이 입장하는 대형 여름 쇼의 개최를 도청으로부터 승인받고 16일에 쇼를 진행했다. 문제의 쇼는 퓌뒤푸의 여름 이 벤트로, 수백명의 배우들이 몰려 나와 군무를 하고 화려한 불꽃놀 이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 테마 파크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 는 퓌뒤푸는 파리 근교 디즈니랜 드에 이어 프랑스 제2의 테마파 크로, 중세 역사에 초점을 맞춘 곳이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인 지난 6월 11일 다시 문을 열었다. 문제는 프랑스에서는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현재 5천명 이상 의 군중이 모이는 행사는 원칙적 으로 금지됐는데도 쇼 개최의 승 인이 났다는 것이다. 프랑스 국가 보건비상사태 법 령에 따르면, 감염병 바이러스가 확산해 대규모 이벤트가 원칙적

으로 금지되는 경우에도 지방정 부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전 승인을 하면 행사를 열 수 있다. 하지만 방데도청의 승인 결정 을 두고 문화계의 비판은 이어지 고 있다. 특히 7월에 열릴 예정이 었던 세계적인 연극축제인 아비 뇽 페스티벌 등 프랑스의 다른 대 표적인 문화 축제들이 줄줄이 취 소된 마당에 당국이 퓌뒤푸에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파스칼 네그르 전 유니버설 뮤 직 프랑스 사장은“이중 잣대” 라 면서“위기의 시기에 이런 일을 더 두고 볼 수가 없다” 고 말했다 고 AFP통신이 전했다. 파리 롱 푸앙 극장의 장미셸 리브 극장장 도 라디오에 출연해“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정부가 어떻게 설명 할지 정말 궁금하다” 고 했다. 프랑스 정부는 특별대우가 아 니라는 입장이다. 로즐린 바슐로 문화부 장관은 일간 르파리지앵에“문화계 종사

자와 예술인들의 분노와 감정을 이해하지만 퓌뒤푸가 특별대우 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 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프랑스 언론들에서는 퓌뒤푸 테마파크의 설립자인 필 리프 드 빌리에가 과거 우파정부 에서 문화담당 국무장관과 하원 의원을 역임하고 대권에도 도전 한 정치권의‘실력자’ 인데다, 에 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도 친분 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지방정부 가 승인을 쉽게 해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최근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당 국이 대형 쇼 개최를 안일하게 허 용했다는 비판이 많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3천310명, 16 일 3천15명을 기록해 지난 5월 이 후 가장 거센 확산세를 보이고 있 다. 누적 확진자는 21만9천29명이 고 이 가운데 3만429명이 숨졌다.

‘온라인 수업 접속’위해 경찰서 찾는 인니 빈곤층 학생들 것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가 속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담배업계의 강한 반발에 도 불구하고 지난 6월부터 봉쇄 령 완화와 함께 주류 판매를 재개 하면서 담배판매 재개는 허용하 지 않았다. 주류 판매 재개는 그러나 음주 관련 사건·사고 증가 등을 이유 로 지난달 13일 다시 금지됐다가 이날 제한적으로 재차 허용됐다. 식당과 바 등도 야간통행 금지시 간 이전인 오후 10시까지는 술을 음식과 함께 팔 수 있다. 남아공은 18일 0시를 기해 록 다운 제3단계에서 제2단계로 이 행하면서 체육관도 다섯 달 만에 문을 다시 열도록 허용하는 등 대 부분의 경제활동 규제를 풀었다. 단 국제선 운항 등은 여전히 규제 대상이다. 남아공은 현재 58만명 이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를 기록하 면서 아프리카 110만 감염자의 절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정점인 7월 평균 1만2천명대에서 지난주 5천 명 이하로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학교들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온라인 수업을 진 행하면서 가난한 학생들이 학업 을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8일 데틱뉴스 등에 따르면 인 도네시아 고론탈로주 동부경찰 서에는 한 달 전 초·중·고교가 개학한 뒤 매일 학생들이 와이파 이를 쓰기 위해 찾아온다. 온라인 수업에 접속하려면 모 바일 데이터를 사거나, 인터넷 이

온라인 수업 접속 위해 경찰서로 등교하는 인도네시아 학생들

데이터 비용 마련 위해 과일음료 팔기도 하는 등 고군분투 용 요금을 내야 하는데, 그럴 돈 이 없는 학생들이 경찰서로 등교 하는 것이다. 경찰서장은“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자 매시간 10명씩 번갈아 이용하도록 지도 하고 있다” 며“데이터 비용이 없 거나 휴대전화 자체가 없는 학생 들도 온다” 고 말했다. 이어“주로 경찰서 인근에 사

는 학생들이 오지만, 다른 마을에 서도 찾아온다” 고 덧붙였다. 지난주에는 온라인 수업에 접 속할 데이터 비용 마련을 위해 과 일 음료를 팔러 다니는 11세 소년 자파르 시딕의 사연이 주목받았 다. 서부자바주 수메당군에 사는 자파르는 차가운 음료에 자른 과 일을 섞은‘에스 부아’ (Es Buah) 를 집집이 돌아다니며 판다.

그는“놀림을 받을 때도 있지 만, 부모님과 동생을 돕고 싶기에 부끄럽지는 않다” 며“온라인 수 업에 접속할 데이터 비용뿐만 아 니라 집세, 전기요금을 내는 데 돈을 보태고 싶다” 고 말했다. 자파르의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진 뒤 수메당군에서 기본 필 수품과 현금, 휴대폰을 지원했고, 지역 교육청과 경찰, 개인들도 온 정을 손길을 내밀었다.


WEDNESDAY, AUGUST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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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9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John K. English School]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미국서 오래 살아도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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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19, 2020

WHO, 코로나19 백신 민족주의 재차 경고 적극적인 독감 예방접종 주문…“코로나19와 동시 확산 피해야”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에 대한 민족주의를 재차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정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지도자들 은 자국민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 는 바람이 있겠지만, 이 팬데믹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 한 대응은 집단적이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팬데믹을 종식하고 경 제 활동을 재개하는 가장 빠른 방 법은 단지 몇몇 국가의 전체 국민

보다는 전 세계의 고위험군을 보 호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며백 신을 공유하는 것이 각국의 이익 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WHO가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 공급 메커니즘인‘코 백스’ (COVAX)에 가입을 독려 하는 서한을 각 회원국에 보냈다 고 전했다. 그는 만일 코로나19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 개발이 확인되면 이를 두 단계를 통해 공 정하게 분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로 각국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동시에 분배하 고, 2단계로 각국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추가로 나눈다는 설명이 다. 그는 1단계에서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 등 각국의 고위험군 대부분을 보호할 수 있 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WHO는 올해 적극 적인 독감 예방 접종을 주문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브루스 에일 워드 WHO 선임 고문은 코로나 19와 독감이 동시에 확산하는 상 황을 피해야 한다며 각국이 독감 예방 접종을 광범위하게 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서울 구로구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젊은이들의 주의를 재차 당부했 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판케르크호버 팀장은 코로나 19 발병이 처음 보고됐던 중국 우

한의 한 워터파크에 대규모 인파 가 몰린 사진에 대한 질문에 중국 외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모습 을 담은 사진을 봤으며 일상을 영

위하려는 사람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우리는 젊은이들이 결 국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것을 보 고 있다” 며“젊은이들은 이 바이 러스로 죽고 있다” 고 지적했다. 앞서 필리핀 마닐라에 자리한 WHO의 서태평양 지역 사무국 도 이날 화상 브리핑을 열고“20 ∼40대가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 며, 대다수는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다” 면서“이러한 현상은 더 취 약한 계층으로 바이러스가 유출 될 위험을 증가시킨다” 고 우려했 다.

미 마약성 진통제 소송전 30조원대 합의 이뤄지나 “인도‘핫스폿’푸네 주민 51%에 항체” 주정부 등 원고측, 약품 유통사·제약회사에 요구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마약성 진통제 중독의 손해배 상 소송과 관련한 협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 일 원고인 주 정부 관계자들이 최 근 피고인 의약품 유통업체와 제 약회사에 264억 달러(한화 약 31 조3천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고 보도했다. 소송 3대 유통업체인 맥케슨, 아메리소스버겐·카디널에 211 억4천만달러(약 25조원), 제약업 체 존슨앤드존슨에 대해선 52억8 천만달러(약 6조3천억원)를 제시 했다. 앞서 미국의 각 주와 카운티 정부 등 3천여개의 지자체와 미 국 원주민 부족들은 마약성 진통 제 중독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 다. 피고 업체들이 심각한 중독 부 작용을 알리지 않고 지역사회에 마약성 진통제를 유통했다는 이 유에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으로 지난 지난해에만 5 만명이 사망했다. ‘오피오이드’ 로 불리는 마약

사회문제가 된 마약성 진통제

성 진통제는 아편과 비슷한 효과 를 발휘하는 펜타닐과 코데인 등 의 합성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수술 후 환자나 암 환자가 겪 는 극심한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 한 목적으로 처방되지만, 북미지 역에선 마약 대용으로 확산해 사 회문제가 됐다. 주 정부와 카운티 등 지자체들 은 민사소송을 통해 마약성 진통 제 중독자들에 대한 각종 의료 서 비스와 중독자의 자녀 보호 등 복 지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 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방 정부들은 최대 480 억 달러(약 57조원)에 모든 소송

을 종결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협상을 중 단한 바 있다. WSJ은 민사소송을 위해 민간 변호사를 고용한 지자체들이 소 송비용 부담으로 법원 판결 전에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 다. 피고 업체들도 적당한 수준의 합의금을 내고 소송을 종결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앞서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 을 제조했던 미국 제약회사 퍼듀 파마는 지난해 최대 100억달러 (약 12조원) 규모의 합의안을 받 아들인 뒤 파산했다.

WHO“‘무증상 2040’이 코로나 확산 주도…취약층 위험 높여”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이 자각 증상 없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감염 취약 계층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사이 다케시 WHO 서태평 양지역사무국장은 이날 화상 브 리핑에서“전염병 양상이 변하고 있다” 면서“20∼40대가 확산을 주

실을 모르고 있다” 고 말했다고 로 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가사이 국장은“이러한 현상 은 더 취약한 계층으로 바이러스 가 유출될 위험을 증가시킨다” 고 지적했다. 가사이 국장은 일부 국가의 신 규 확진자 급증 현상을 언급하며 “단순한 재유행 아니라 아태 지역 도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감염 사 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유행 국면

집단면역 관련성 주목… 전문가“치명률 더 관리해야” 최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핫스폿’ (집중 발병 지역)으로 떠오른 서 부 푸네 지역의 주민 중 절반 이 상이 코로나19 항체를 가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ANI통신 등 인도 언론 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푸네 주민 1천664명을 대 상으로 한 혈청 조사 결과 이 가 운데 51.5%에서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됐다. 화장실을 공유하는 저소득층 거주 지역에서는 항체 형성 비율 이 62.3%로 높아졌고, 고급 주택 가나 아파트 지역에서는 이 수치 가 39.8%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푸네시 당국이 현 지 대학 연구진, 인도과학교육연 구소(IISER) 등과 함께 진행했 다. 조사 결과가 맞는다면 푸네 시 민 300여만명 가운데 이미 절반가 량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 됐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푸네 당 국이 18일까지 공식 집계한 누적 확진자 수 13만2천481명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인도 일부 지역의 집단면역 형성 가능성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인도 매체 더텔레그래프는 이 번 결과를 토대로 과학자들이 집 단면역 이론과 관련한 의문점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 다. 집단면역은 지역 주민 상당수 가 특정 감염병에 대해 면역력을 갖춘 상태를 뜻한다.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추가 감염자가 생기더 라도 급속한 확산은 쉽지 않게 된 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말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뭄 바이 빈민 6천936명의 혈청을 조 사한 결과 이 중 57%에서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빈민가 외 지역 주민의 항체

에 접어들었다는 신호” 라고 설명 했다. 그는 앞서 각국이 바이러스에 대한 조기 발견과 대응을 통해 인 명 피해와 경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에서 발견 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 스에 대해서는“변이가 발견됐지 만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판단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어 WHO는 이날 백신 개발

에 나선 제약회사들이 필요한 모 든 연구 단계를 따라 달라고 당부 했다. 소코로 에스칼렌테 WHO 기 술 책임자 겸 의약품 정책 자문관 은 WHO가 최근 세계 최초로 코 로나19 백신을 공식 승인한 러시 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칼렌테 자문관은“새로운 백신의 (효능을 입증할) 증거와 관련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인도 뭄바이의 슬럼가 다라비에서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는 주민.

보유 비율도 16%에 달하는 것으 로 조사됐다. 앞서 뉴델리에서도 6월 27일 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주민 2만1 천387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3%에서 코로나19 항체가 발견 됐다. 집단면역 효과 덕분인지 최근 뉴델리와 뭄바이의 일일 신규 확 진자 수는 크게 줄었다.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한때 4천명 에 육박했지만, 최근에는 1천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푸네도 지난달 하순 이 수치가 3천명 후반까지 치솟았지만 18일 에는 1천875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집단면역을 가능하게 하 는 지역 사회 항체 형성 비율에 대한 의견은 적게는 40∼50%에 서 많게는 90%까지 전문가마다 다르다. 집단면역이 과연 바이러스 확 산을 막는 데 효과가 있는지에 대 해서도 구체적인 검증이 이뤄지 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수바시 살룬케 전 염병예방통제기술위원회 의장은 힌두스탄타임스에“확진자가 여 전히 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집단 면역에 의존할 수는 없다” 며“그 보다는 치명률 관리 등에 더 집중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연예

2020년 8월 19일(수요일)

방탄소년단과 함께“경계를 넘어” 예술 프로젝트 참여…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와 두번째 협업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 명 아티스트들이‘예술작품 창작 법’ 을 공유하는‘두 잇’ (do it) 프 로젝트에 참여하며 음악을 넘어 선 행보를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영국 런던의 서펜타인 갤러리는 방탄 소년단이‘두 잇’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에 올랐다고 18일(현지시 간) 밝혔다. ‘두 잇’ 은 예술가들이 작품 창 작법을 담은 ‘설명서’ (instruction)를 관람객에게 공유 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하도록 하는 글로벌 예술 프로젝 트다. 1993년 아트 디렉터 한스 울 리히 오브리스트가 예술가 크리 스티앙 볼탄스키, 베르트랑 라비 에와 함께 시작했다. 이후 현대미술가 트레이시 에 민,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 행 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등 400명 이상의 예술가가 전 세 계에서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전시가 제한된 올해에는 구글 아트 앤 컬 처(Google Arts & Culture)와 협

BTS‘컴백 초읽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 스코 풍의 신곡‘다이너마이트’ (Dynamite) 뮤직비디오 티저 영 상을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 어갔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오전 0시 공식 SNS에 오는 21일 발매되는 새 디지털 싱글‘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에서 프로젝트 소개 행사가 열 린 모습.

업을 통해 프로젝트가 전개된다. 의 경계를 넘어,‘너’와‘나’는 ‘세계일주’ 라는 뜻의‘어라운드 ‘우리’ 가 됩니다. 우리의 미래는 더 월드’ (around the world)라는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라 부제와 함께 구글 아트 앤 컬처 고 강조했다.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설명서 ‘두 잇’프로젝트 참여는 방탄 가 공유된다. 소년단이 서펜타인 갤러리와 함 온라인에 게재된 방탄소년단 께한 두 번째 협업이다. 의‘두 잇’메시지는‘경계를 넘 서펜타인 갤러리는 올해 초 방 은 연결의 중요성’ 을 강조했다. 탄소년단이 전 세계 5개 도시에 방탄소년단은“점과 점을 연 서 펼친 현대미술 협업 프로젝트 결합니다. 선을 잇고 면을 그립니 ‘커넥트(CONNECT), BTS’에 다” 라고 안내하며“시간과 공간 참여했다.

계단 이상 껑충 뛰어오른 순위로 다시 진입하게 됐다. 빌보드는“이전에는 이 앨범 을 디지털 다운로드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지난 7일 CD가 발매 된 후 다시 차트에 올랐다” 며재 진입 이유를 분석했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 이터에 따르면‘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는 2만8천장 상당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이 중 2만6 천장이 앨범 판매량이었다. 나머 지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스트 리밍이었다. 방탄소년단 앨범이‘빌보드

200’ 에서 20위 안에 든 것은 이번 이 여섯번째이자 이들의 일본 앨 범으로는 처음이다. 2018년 발표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가 기록한 43위가 종전 최고 순위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오후 1시 영어 신곡‘다이너마이 트’(Dynamite)를 발매한다. 앞 서 프로모션 일환으로 여러 가지 콘셉트의 예고 사진을 공개했으 며, 발매일 오전에는 온라인으로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열 예정이 다.

BTS 제이홉“취약계층 아동 위해 써달라”1억원 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본명 정호석·26)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 혔다. 제이홉은“각종 사회문제로 피해를 받는 취약계층 위기 아동 들과 그중에서도 코로나19로 경 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고 재단은 전했다.

교인 광주광역시 국제고등학교 의 저소득가정 후배를 위해 써달 라며 1억원을 기부했고, 같은 해 12월 환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 제이홉이 2018년부터 재단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총 4억5천만 원에 달한다. 재단 이제훈 회장은“세계적 인 그룹 BTS의 멤버 제이홉이 경 제적으로 어려운 아동들을 기억 하며 기부를 지속해서 실천한 것 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8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총 4억5천만원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 기부자 모임‘그린노블클럽’멤 버인 제이홉은 2018년 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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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로 돌아온다… “활력 전파”

방탄소년단 日앨범, CD 나오며‘빌보드 200’14위로 재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 본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인‘빌보드 200’ 에서 100계단 이 상 역주행했다. 빌보드는 17일 예고 기사를 통 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5일 발 매한 일본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가 이번 주‘빌보 드 200’ 에서 1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빌 보드 200’ 에서 115위로 데뷔한 이 후 3주간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 지 못했으나, 데뷔 순위보다 10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과 환아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재 단에 1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2월에도 모

며“귀한 뜻을 이어받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최 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정조준 신곡‘다이너마이트’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티저 영상은 28초의 짧은 분량 이지만 신곡에 흐르는‘레트로’ 감성을 강렬하게 드러내 보인다. 컬러풀한 복고 의상을 입은 멤 버들이‘디스코’ 라고 새겨진 간 판을 배경으로 역동적인 군무를 펼치는 장면과, 경쾌한 디스코 풍 의 멜로디 등이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디스코 팝(Disco Pop) 장르 의‘다이너마이트’ 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글로벌 팬 들에게 활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을 담은 곡” 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지난달 네이버 브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곡 발매 소

식을 전하며“이 곡을 듣고 녹음 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기분이 좋 아지고 힘이 나는 느낌을 받았 다” 고 말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11일 과 13일, 16일 세 차례에 걸쳐 신 곡의 분위기를 담은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단체 사진 에서는 멤버들이 도넛 가게 카운 터를 배경으로 청춘 영화 같은 분 위기를 연출했다. ‘다이너마이트’음원과 뮤직 비디오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 후 1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이 보통 국내 음원이 발매되는 오후 6시 대신 오후 1시 에 음원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 다.

이는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21일 오전 0시로, 북미 팝 시장에 맞춰 발매 시각을 택한 것으로 해 석된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신곡을 영 어로 노래한 점도 주목받는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미국 음 악 시장 진입에‘장벽’ 으로 작용 해온 현지 라디오 송출에 이전보 다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다. 라디오 송출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순위에도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다이너마이트’무대는 오는 31일 미국 음악시상식‘MTV 비 디오 뮤직 어워즈’ (MTV Video Music Awards·VMAs)에서 처 음으로 공개한다.

신봉선, 가수 캡사이신으로 변신 방송인 신봉선이 가수로 데뷔 하며 최근 예능계 트렌드인‘부 캐’ (부캐릭터) 행렬에 합류한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18 일“신봉선이 부캐릭터 가수 캡 사이신으로 노래‘매운 사랑’ 을 전격 발표한다” 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6시 음원으로 발매되는 이 노래는 만남과 이별 로 사랑의 매운맛을 알게 된 한 여자의 고통을 표현하는 곡이다.

신봉선의 부캐릭터 이름 캡사 이신처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알싸한 음성이 특징이며, 1990년 대를 풍미한 정통 발라드로 향수 를 불러일으킨다. ‘매운 사랑’ 은 김신영이 작사 와 앨범 전반의 프로듀싱을 맡았 으며, 프로듀서 도코(DOKO)가 작곡과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캡사이신은 20일 낮 12시 김신 영이 DJ를 맡은 MBC

FM4U(91.9㎒)‘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에서 데뷔하며, 오 후 8시 유튜브 채널‘비보티비’ 를 통해 쇼케이스를 갖는다.

‘김현정의 뉴스쇼’기자 코로나 확진에 CBS“셧다운” CBS 표준FM(98.1㎒) 간판 시 사 프로그램‘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18일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CBS가 정규 방 송 중단을 선언했다. 중앙 언론사가 코로나19로 인 해‘셧다운’ 을 공표한 것은 이번

대표 후보와 다수 기자, PD, 스태 프가 참여해 연쇄적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CBS는 즉각 셧다운 조 치를 했다. 특히 이날 오후 CBS 사옥에서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 회까지 열린 상황이라 집단 감염

송으로 대체한다.‘김현정의 뉴 스쇼’ 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 을 중지한다” 며“TV 방송의 경우 사전 녹화 프로그램이 많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 직 원들도 모두 출근하지 않고 재택 근무를 하도록 했다. 이른바 셧다 운 조치” 라고 했다.

김현정 앵커 등 격리 후 검사…전 직원 재택근무하며 대체 편성 이 처음이다. CBS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전 날 오전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 다. 전날 방송에는 앵커 김현정 PD는 물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김 PD 등 확진 판정을 받은 기 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은 자가 격리하며 내일 중 검사를 받 을 예정이라고 CBS는 밝혔다. CBS 관계자는 통화에서“일 단 라디오는 내일 온종일 음악 방

이 관계자는“항상 코로나 사 태에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 뉴얼대로 관계자들에게 비상 연 락을 돌리고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직원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추후 공지를 할 것” 이 라고 덧붙였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WEDNESDAY, AUGUST 19, 2020

‘사이코지만 괜찮아’작가“누구나 다 안 괜찮은 시대” “덜 자란‘어른이’ 들 성장하는 과정 보여주고 싶었다” PD“아픔 이야기하지만 유머 잃지 않으려 노력” “기획부터‘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을 누가 하는 거지’ 라는 의문 이 있었어요.‘다수’ 가‘정상’ 이 되는 건 폭력이 되는 시대가 아닐 까요.” 정신질환에 대한 성의 있는 접 근으로 호평받은 tvN 드라마‘사 이코지만 괜찮아’ 의 조용 작가는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잔혹 동화’콘셉트의 연출로 극의 느낌을 한껏 쓸어올린 박신 우 PD도“타인의 문제가 아닌 우 리의 문제로 접근했다” 고 했다. 이하 두 사람과의 문답. - 정신적 아픔을 그린 작품은 뤘다. 표현할 때 어떤 점에 중점 이전에도 꽤 있었지만 주로 치료 을 뒀나. 자의 입장에서 다룬 경우가 많았 ▲ (조) 부모는 아이를 버리고 다. 그런 측면에서 이 작품이 차 때리는데 피해 아동들은 그 와중 별화된 지점은. 에도 자기 부모를 보호하는 모습 ▲ (조용 작가, 이하 조) 이 드 을 보면서‘어쩔 수 없는 현실이 라마는 환자복을 입은 그들에게 구나’싶었다. 문영(서예지 분)도 오히려 위안을 받으며 성장 동력 마찬가지였다. 학대받아 덜 자란 을 발견한다. 위로는 환자복을 입 ‘어른이’ 들이 얼마나 부모의 사 고 안 입고가 아니라 자기가 아프 랑을 갈망했는지, 어떻게 성장하 다는 걸 아는 자와 모르는 자 간 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에피소 에 주고받는 게 아닐까. 기획부터 드들은 취재보다는 자료를 토대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을 누가 하 로 상상해서 살을 붙였다. 는 거지’ 라는 의문이 있었다. 이 - 문영은 기존에 찾아볼 수 없 제‘다수’ 가‘정상’ 이 되는 건 폭 었던 여성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 력이 되는 시대. 누구나‘안 괜찮 았는데. 시청자도 지지하는 쪽과 기 때문에’서로 의지하며 살아야 불편하다는 쪽으로 나뉘었다. 한다. ▲ (조) 문영은 사랑과 보호를 ▲ (박신우 PD, 이하 박) 타인 받지 못해 성장이 멈춘 인물이다. 이 아닌 우리의 문제로 접근했고 그래서 남을 위한 배려가 무엇인 바라보는 입장이 아닌 시선을 받 지 호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는 입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 지도 몰라 표현 방식이 무척 서툴 는 이야기다. 아픔과 상처를 이야 고 일차원적이어서 남이 보기에 기하지만, 유머를 잃지 않았다. 충분히 불편할 수 있었다. 하지만 - 아동학대, 가정폭력, 전쟁 트 그런 본능에 충실한 부분이 강태 라우마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 (김수현)의 가면을 벗게 해줬고

진짜 어른으로 성장했다. -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는 어 떻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나. ▲ (박) 김수현 씨는 사전에 나 름의 시작과 끝을 미리 고민해두 고 오는 편이었다. 남들의 실수에 는 크게 개의치 않으면서 자신의 실수에는 무척 엄격했던 점이 가 장 기억에 남는다. 서예지 씨는 현장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 하는 느낌이었는데 연출자를 비 롯해 상대 배우, 스태프의 생각에 도 귀를 기울이더라. 오정세 씨는 카메라가 돌지 않는 시간에도 꾸 준히 역할에 몰입하는 편이다. 늘 끝날 때까지 가장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놀라웠다. -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가 도희재로 밝혀지는 구성은 처음 부터 기획했나. ▲ (조) 그렇다. 모두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공감하는 듯 보였지 만. 알고 보면 그들을‘약자’ 라고 비웃고 조롱하는 이중적 캐릭터 가 필요했다. 괜찮은 정신병원 곳 곳에 설치된 CCTV와 원장의 예

리한 눈까지 속일 정도로 영특한 악인이지만 정작 사랑의 힘 앞에 선 한없이 무력한 존재였다. 약자 들이 뭉치면 거대해 보였던 어둠 의 그림자도 한방에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 주인공 셋이 가족이 되어가 는 과정도 현대적인 시선으로 담 았다. ▲ (조) 강태가 가면을 벗고 진 짜 자신의 자아를 찾아‘문강태는 문강태 것’ 이라고 형에게 눈물로 고백하기까지 형의 포용과 문영 의 자극이 있었다. 또 문영이 잃 어버린 감정을 되찾기까지는 강 태의 굳건한 사랑과 상태(오정 세)의 순수함이 버티고 있었다. 세 인물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 에서 서로 얽히고설킨 거대한 하 나의 캐릭터가 됐다. ▲ (박)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혈연을 이유로 희생과 의무를 책 임으로 여기는 집단일 필요는 없 지 않을까. 부모와 자식 간에도 다름을 인정해주고 또 다른 온전 한 개인으로 이해해 준다면‘너는 나야’ 라고 말하는 도희재가 아니 라.‘너는 네 거 나는 내 거’ 라고 말하는 상태의 마음에 공감해 볼 수 있지 않을까. - 장르와 소재 특성상 작품이 진행되면서 더 진정성과 깊이가 보였다. 초반 독특한 설정과 전개 탓에 시청자 유입이 생각보다 적 었던 것 같다. ▲ (조) 대중적 흥행 코드와 거 리가 먼 소재들이어서 여러 반응 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예상은 했 다. 그러나 낯선 인물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미스터트롯’공연, 코로나 재확산에 또 제동…무기한 연기 “수도권 급격확산에 연기”…공연장 위치한 올림픽공원도 확진자 발생해 휴장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하 미 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3주차 공 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는 오는 21일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에서 사흘간 예정된‘미스터트 롯’서울 3주차 공연(총 5회차)이 무기한 중단된다고 18일 밝혔다. 쇼플레이는“코로나19가 서울 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고, 전국 단위의 관람 객이 모여드는 상황에서 국민들 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연기를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서울과 경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방역 수위를‘사회적 거리 두기’2단계로 격상했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실내에서 50인 이상, 실외에서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행 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여기에 체조경기장이 위치한 올림픽공원의 근무자 가운데 코 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7 ∼23일 공원이 휴장에 들어가 사

실상 예정대로 개최가 어렵게 됐 다. 제작사는 4차례 공연 연기와 관할 송파구청의 집합금지 행정 명령, 관람인원 추가 감축 등 우 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난 7일부터 서울 콘서트 막을 올렸다. 지난 7 ∼9일(1주차)과 14∼16일(2주차) 총 10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장 소독, 마스크 착용, 체 온 측정, 문진표 작성, 좌석 간 거 리두기, 함성 금지 등의 방역 대 책이 적용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사실상 처음 시도된 대형 대중음 악 공연이어서 상징적 의미가 큰 것으로 여겨졌지만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다시 제동이 걸렸다.

▲ (조) 해외에서 문영의 고라 공감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했다.‘드라마를 통해 위안을 받 니 고백 신(scene) 조회 수가 엄 는다’ 는 반응이 늘면서 후반부를 청났다고 들었다. 댓글들을 보고 ‘사랑해, 사랑한다고, 사랑한다니 잘 마무리했다. 라 ▲ (박) 초반이 없다면 중반도 까? 사랑한다는데 왜 도망쳐!’ 후반도 이어지지 않는다. 이 이야 고 한 문영의 프러포즈가 외국 시 기와 같은 중반과 후반을 유지한 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구 다면 근본적으로 다른 어떤 방식 나 싶었다. ▲ (박) PPL(간접광고) 차량 의 초반이 가능할까. 아쉽긴 하지 의 브레이크 성능에 대한 반응들 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 국내외 시청자 반응 중에 가 이 기억에 남는다. 의도치 않은 부분이었다. (웃음) 장 기억에 남는 것은.

효린, 19일 미니 2집으로 컴백…직접 프로듀싱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이 직 접 프로듀싱한 두 번째 미니앨범 ‘쎄마넴’ (SAY MY NAME)을 선보인다. 18일 소속사 브리지에 따르면 효린의 두 번째 미니앨범‘쎄마 넴’ 이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다채로운 색깔 의‘효린표 서머 컬렉션’6곡이 수록됐으며 효린이 앨범 전체를 직접 프로듀싱했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은 효린이 직접 작사하 고 멜라니 폰타나, 미셸 린드그랜 슐츠와 공동 작곡했다. 소속사는“레게 드럼과 어우 러진 헤비한 신스 등이 햇살이 쏟 아지는 여름의 공기를 선사할 전 망” 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에는 래퍼 마미손도 카

메오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모닝콜’,‘달리’ (Dally),‘바다보러갈래’(SEE SEA),‘BAE’ (베이), 그리고 엠 넷 예능‘굿걸’ 에서 무대를 선보 인 자전적 트랙‘나인라이브스 (9LIVES)’ 까지 총 6곡이 수록됐 다. 2010년 씨스타 메인 보컬로 데 뷔한 효린은 2017년 6월 팀 해체 와 함께 1인 기획사 브리지를 설 립하고 홀로서기했다.


2020년 8월 19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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