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21, 2018
<제405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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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금메달 700개 돌파 ‘700호’는 펜싱 전희숙
전희숙
대한민국 선수단이 아 시안게임에서 통산 금메 달 700개를 넘어섰다. 2018 자카르타·팔렘 방 아시안게임 조직위원 회에 따르면 한국은 20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
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에서 전희숙(34·서울시 청)이 따낸 금메달로 700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 을 기록했다.
<B9면에 계속>
2018년 8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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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우새’PD“시청자 사랑 비결은 집밥 같은 매력” “어머니들 역할 커…예능계의 전원일기 되고파” “보통 제목 따라간다고 하잖아요? ‘미운 우리 새끼’ 인데 반대로 시청자 들에게 예쁨을 받고 있어 감사할 따름 이죠.” SBS TV 예능‘미운 우리 새끼’ (이 하 미우새)가 지난 12일 100회를 맞았 다.‘미우새’ 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나든다. 최근‘미우새’곽승영 PD는 프로그 램 인기 비결이“집밥 같은 매력” 이라 고 손꼽았다. “원래 가장 물리지 않는 반찬은 값 비싸고 고급스러운 반찬이 아니라 어 머니 손맛이 담긴 소박한 집밥이죠. ‘미우새’ 도 집밥처럼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보여줘요. 그 일상이 늦바람 클 러버이거나 막대한 채무 때문에 궁상 맞은 모습이어도요. 그래서 시청자들 도 진심으로 공감하는 것 같아요.” 시청자들의 호응이 큰 데는 무엇보 다 어머니들 역할이 크다. “무엇보다 어머니들의 입담이 대단 하시죠. 베테랑 MC인 신동엽 씨도 어 머니들 센스에 깜짝 놀랄 정도죠. 그래 서 시청자들도 어머니들이‘폭발’ 할 때는 한마음으로 화내주시는 것 같아 요.” 다 큰 아들들을 엄마가 지켜보는 ‘다시 쓰는 육아일기’ 지만 다양한 세 대가‘미우새’ 를 시청한다. 곽 PD는“부모 세대는‘우리 아들 만 그러는게 아니구나’하고 안심하고 젊은 세대는 레시피 등 유용한 팁을 많 이 얻는다” 며“초등학생들이 길에서 김건모를 보면‘드론 아저씨다’ 라며 반가워한다. 가장 많은 히트곡 가수왕 이 그렇게 불릴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 이다” 라고 웃었다. 그는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 냈다. “김건모 씨는 쉰 살이 됐지만 10대 소년처럼‘무슨 일을 꾸며볼까?’하는 호기심과 에너지가 있죠. 고기 굽는 테 이블을 갖고 싶다는 어머니들의 말 한 마디에 직접 배달에 나선 것도 김건모 니까 할 수 있는 일이었어요. 박수홍 씨 가 야외 클럽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고요. 이상민 씨는 채권 자와 만남을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응 하시던 김건모 씨 어머니가 김종국 씨 원을 받았어요.” 를 보고 걷기 운동을 시작할 정도로 최근에는 김종국이 합류해 기존‘미 ‘미우새’건강 지킴이 역할도 하고 있 우새’ 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죠. “김종국은 술도 안 마시고, 클럽도 관찰 예능 대표 주자로서 곽 PD는 안 가고, 빚도 없는 새로운 유형의 아들 최근 관찰 예능이 포화 상태에 이른 데 이죠. 김종국 씨 출연 이후 어머니들의 대한 고민도 꺼냈다. 시선이 바뀌었어요. 저렇게 완벽할 것 그는“얼마나 새로운 콘텐츠를 담고 같은 아들도‘미우새’ 가 될 수 있다는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최근 양세 걸 알게 되신 거죠. 그리고 운동을 안 형·양세찬 형제와 승리가 출연한 것
10cm, 1년만에 싱글 발표 권정열 1인 체제 전환 뒤 첫 곡 1인 밴드 10cm(본명 권정열·35)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신 곡‘매트리스’ 를 공개한다. 20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 드에 따르면 10cm가 신곡을 내기는 지 난해 9월 발표한 정규앨범‘4.0’이후 약 1년 만이다. ‘매트리스’ 는 새로 산 침대에서 벌 어지는 연인과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 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고 현 실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10cm는 지난 6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신곡 작업 과정을 공 개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인디 뮤지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네이버문화재단‘온 스테이지’ 와 손잡고 만들었다. 설치 미 술가 이정형 도움으로 앨범 커버, 프로 필 사진, 뮤직비디오 작업을 마쳤다. 신곡 무대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서 울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리는 온스테이지X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한 다. 미술 작업물도 함께 전시된다. 10cm는 2010년 남성 듀오로 데뷔 해‘아메리카노’ ,‘안아줘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등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전 멤버 윤철종(36)이 지난 해 7월 탈퇴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 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 을 줬다.
지난해 11월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 소된 윤철종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DJ DOC 이하늘, 17세 연하와 결혼…”10년 연애 결실” 그룹 DJ DOC의 이하늘(본명 이근 배·47)이 결혼한다. 이하늘 측은 20일 이하늘이 오는 10 월 10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고 밝혔다. 정확한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 고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 해 조용히 예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예비신부는 이하늘보다 17세 연하 로, 두 사람은 2009년부터 10년 가까이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늘은 1994년 DJ DOC 1집‘슈 퍼맨의 비애’ 로 데뷔해‘머피의 법칙’ , ‘미녀와 야수’ ,‘여름 이야기’ ,‘DOC 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등 히트 처럼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미우 새’ 들을 찾고 있다” 고 말했다. 곽 PD는‘미우새’ 가 예능계‘전원 일기’ 가 됐으면 좋겠다는 포부도 밝혔 다. “어머니들께서는 100세가 될 때까 지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쯤 되면 김건모 씨는 팔순잔치를 열고 있 을 것 같은데…. 정말 괜찮은 걸까요? (웃음)”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내달 8일 방송 tvN‘현지에서 먹힐까?’중국편이 다음 달부터 방송된다. ‘현지에서 먹힐까?’ 는 특정 국가 음 식 전문가로 알려진 셰프가 해당 나라 를 직접 찾아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내 용을 담는다. 앞서 태국편에는 홍석천 과 가수 이민우, 배우 여진구가 출연했 다. 중국편에는 이연복 셰프와 배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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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개그맨 허경환, 배우 서은수가 출 연한다. 이들은 한국식 중화요리로 중국 본 토에 도전장을 내민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칠리새우, 깐풍기, 가지덮밥, 동파육, 멘보샤 등 다채로운 요리의 향 연이 펼쳐진다. 9월 8일 오후 6시 첫 방송.
곡을 냈다. 최근에는 SBS TV 예능‘불
타는 청춘’ 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배우 박시후 팬클럽, 부여군에 사랑 나눔 쌀 5천㎏ 기탁 배우 박시후 팬들이 박시후의 고향 인 충남 부여군에 쌀을 기탁했다. 부여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시 후의 국내외 팬클럽이 20일 어려운 이 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5천670kg(1천 200만원 상당)을 보내왔다고 군 측은 밝혔다. 이 쌀은 박시후의 생일과 그가 출연 하는 KBS 월화 드라마‘러블리 호러블
리’방영 등을 기념해 국내외 팬들이
준비한 것이다. 박시후는 이 작품에서 최고의 배우 로 승승장구하다 인생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불운에 휘말리는 유필립 역을 맡았다. 그는 2016년 5월 부여군 홍보 대사에 위촉됐다. 당시에도 박시후와 팬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2천400㎏을 기탁했 다.
인피니트 남우현, 내달 3일 솔로 컴백 그룹 인피니트의 남우현(27)이 오는 9월 3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낸다고 소 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 다. 남우현이 솔로 작품을 발표하기는 2016년‘라이트’ (Write..) 이후 2년 4개
월 만이다. 당시 남우현의 타이틀곡‘끄덕끄 덕’ 은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 며 인기를 끌었다. 남우현은 현재 뮤지컬‘바넘: 위대 한 쇼맨’ 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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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 한국영화·외화 모두 웃었다 개봉일 분산으로 고른 흥행…시리즈물 강세 4050 남성 관객‘북적’…국산 아동용 애니의 반란 롯데, 영화 두 편으로 여름 관객 절반 흡수 폭염과 함께 관객으로 북적인 극장 가 여름 성수기도 끝물에 접어들었다. 올여름에는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가 고른 사랑을 받았다. 공감과 휴 머니즘을 앞세운 작품들이 가족 관객 을 호응을 얻었고,‘공작’ ‘미션임파서 블:폴아웃’등 장르영화는 4050 남성들 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 한국영화 강세 속 할리우드 시리 즈물 고른 흥행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여름 성수기인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관객은 3천443만 명(매출액 2천8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 성수기(7월 20~8 월 20일) 때 3천483만 명(매출액 2천 736억 원)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극장 매출은 관람료 인상과 4DX·아이맥스 등 특수관 흥행 등으로 작년보다 100억 원 이상 늘었다. 이 기간 한국영화 점유율은 58.0% 로, 지난해(62.0%)보다는 낮아졌다. 한 국영화가 올해도 강세를 보였지만, 할 리우드 영화도 관객의 많은 선택을 받 았다. (신과함께2’ )이 ‘신과함께-인과연’ 1천130만 명을 동원하며 올여름 관객 3분의 1을 가져갔다. 순제작비 165억 원이 투입된‘공작’ 도 400만 명을 넘기며 손익분기점(480 만 명)에 바짝 다가섰다. 여름 끝자락에 선보인‘목격자’ 도 137만 명을 기록, 손익분기점(184만 명) 고지를 앞뒀다.
외국영화는‘미션 임파서블:폴아 웃’ (미션임파서블2)이 643만 명을 불러 모으며 올여름 흥행 2위를 기록한 가운 데‘인크레더블2’ (302만 명),‘맘마미 아!2’ (158만 명),‘몬스터호텔3’ (90만 명) 등 시리즈물이 큰 사랑을 받았다. CGV 관계자는“블록버스터들이 개 봉일을 분산하면서 고른 흥행력을 보 가 초반 였다” 면서“특히‘신과함께2’ 관객몰이에 성공하면서 후반에 등판한 ‘공작’ 과‘목격자’ 도 숨통이 트인 측면 도 있다” 고 분석했다. ◆ 050 남성 관객 ‘북적’…국산 아 동용 애니도 선전 40~50대 남성이 극장을 많이 찾은 점도 특징 중 하나다. CGV리서치센터가 분석한 올여름
개봉작 관객 분포에 따르면‘신과함께 2’ ‘미션임파서블2’ , ‘공작’ , 은 남성 관 객 비중이 각각 동기간 전체 남성 비중 보다 높았다. 분석 기간은 각 개봉일부터 지난 16 일까지다. 나잇대별로는‘신과함께2’ 의 경우 10대와 40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10 대 자녀 손을 잡고 극장을 찾은 관객이 많았다는 의미다. ‘미션 임파서블2’ 와‘공작’ 은 50대 이상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전통적인 액션, 정치 스릴러라는 장르가 중장년 남성의 호응을 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뮤지컬 영화인‘맘마미아!2’ 는
다만,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였던 민의 불안을 다룬‘목격자’ 가 순차적인 ‘인랑’ 은 90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쳐 사랑을 받았다” 고 분석했다. 아쉬움을 남겼다. 뉴 홍보팀 최희준 대리는“재작년 롯데컬처웍스 강동영 커뮤니케이션 ‘터널’, 지난해‘청년경찰’, 올해‘목 팀 팀장은“올여름은 공감, 휴머니즘으 격자’등 여름 대작 사이에서 4번 타자 로 집약되는 따뜻한 메시지에 관객 관 로 나선 허리급 영화가 선전하는 분위 심이 집중된 것 같다” 면서“용서와 구 기” 라며“제작비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원을 말하는‘신과함께2’, 이념을 넘 여름시즌 저격형 장르영화로 호응을 어서는 교감을 다룬‘공작’ , 도시 소시 얻고 있다” 고 말했다.
올 아시안 캐스팅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북미박스오피스 1위 출연진 전원이 아시아계 배우로 구 대학교수가 부유한 남자친구의 싱가포 성된 화제의 영화‘크레이지 리치 아시 르 집을 찾아가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 안스’ 가 북미 박스오피스(영화 흥행수 린 작품이다. 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콘스탄스 우, 헨리 골딩이 주연을 일으켰다. 맡았고 의사 출신의 한국계 미국 배우 2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켄 정도 등장한다. 들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의‘크레이 무엇보다 할리우드 빅 스타 없이 흥 지 리치 아시안스’ 는 개봉 주말 3천 미디 장르임에도‘더 멕’ ,‘마일 22’ , 행 돌풍을 일궈냈다는 점이 신선하다 400만 달러(약 382억 원)를 벌어들여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등 쟁쟁한 액 고 미 매체는 평했다. 극장가 예상치(2천500만 달러)를 크게 션영화들을 물리쳤다. 출연진과 제작진의 90% 이상이 아 웃돌았다. 작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는 흥행 프리카계 흑인으로 구성된 마블 영화 이 영화는 흥행에 불리한 로맨틱 코 의 비결에는 1993년‘조이 럭 클럽’이 ‘블랙 팬서’ 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 후 25년 만에 주연 며‘블랙 파워’ 를 입증한 데 이어 올 아 부터 조연까지 모 시안 캐스팅의‘크레이치 리치 아시안 두 아시아계 배우 스’ 가 아시아판 블랙 팬서를 만들었다 들로 채운 캐스팅 는 평도 나왔다. 전략이 작용한 것 영화 평가매체 로튼 토메이토 등에 으로 연예매체들 서 나온 평점도 모두 평균 이상이었다. 은 분석했다. 앞서 한국계 미국인 가수 에릭남이 케빈 콴의 소설 고향인 애틀랜타의 한 극장표 전체를 을 원작으로 존 추 통째로 사들여‘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감독이 메가폰을 스’ 의 흥행을 지지하겠다고 밝혀 눈길 잡은 이 영화는 한 을 끌기도 했다.
여성 비중이 72.0%로 압도적으로 높았 다. 국내 아동용 애니메이션도 약진을 주목할 만하다. 이달 1일 개봉한 TV 시 리즈‘헬로 카봇’첫 번째 극장판 애니 메이션‘헬로 카봇: 백악기 시대’ 는 85 만 명을 동원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순위 4위에 올랐다.‘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도 68만 명 을 불러모으며 선전했다. 올여름 가장 장사를 잘한 배급사는 단연 롯데엔터테인먼트다. 여름 관객 절반에 해당하는 1천773만 명이 롯데 가 배급한‘신과함께 2’ 와‘미션 임파 서블2’ 를 봤다.
이글스, 마이클 잭슨 제치고 美 최다판매 앨범 기록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이글스’ 가‘팝의 황제’마이클 잭슨을 제치고 미국 내 역대 최다 앨범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미국음반산업협회(RIAA)에 따르면 이글스의‘데어 그레이티스트 히츠 1971-1975’ 는 최근 판매량 업데 이트 결과‘38X 플래티넘’ 을 기록했 다. 이는 앨범과 앨범 스트리밍·다운 로드의 합계가 3천800만 장에 이르렀 음을 뜻한다. 이글스의 이 앨범은 1976년 발매됐 으며, 그동안 1위를 지키고 있던 마이 클 잭슨의‘스릴러’기록(33X 플래티 넘)을 넘어섰다. 1977년 발매된 이글스의‘호텔 캘 리포니아’ 는 26X 플래티넘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글스의‘그레이티스트 히 츠 1971-1975’ 는 2006년 집계 당시 29X 플래티넘이었는데 12년 만에 판 매량을 업그레이드하면서 900만 장 늘 어난 38X 플래티넘이 됐다. ‘스릴러’판매량은 지난해 업그레
이드됐다. 미 연예 매체들은 잭슨의 유명한 춤 동작을 인용해 이글스가 ‘문워크’ (moonwalk)로 마이클 잭슨을 추월했다 고 전했다. 소식이 전해진 뒤 이글스 멤 버 돈 헨리는 성명에서“우리 가족과 매니지먼트사, 직원들, 라디오 식구들, 그리고 우리와 46년간 고락을 함께해 온 충심 어린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자 한다” 라고 말했다. RIAA의 플래티넘 집계는 한 앨범이 100만 장 팔린 것 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앨범 판 매보다 스트리밍 이나 음원 다운로 드가 대중음악 소 비의 주된 경로가 된 추세를 반영해 2013년부터는 1 천500회 스트리 밍과 10회 다운로 드를 앨범 1장 판
매와 맞먹는 것으로 해 집계하고 있다. 집계에는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의 음악 재생 횟수가 모두 포함된다. 1970년대 초반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된 이글스는 로큰롤과 컨트리 뮤 직을 혼합한 불후의 명곡들을 남겼고 ‘호텔 캘리포니아’ 가 최고의 히트곡으 로 남아 있다. 199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고 2016년 케네디센터 아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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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영국, 선진국 맞나?” 개트윅공항, 칠판에 수기로 게이트 안내 영국 런던 인근 국제공항 중 하나인 개트윅 공항에서 전광판 작동이 멈추 면서 승객들이 비행기를 놓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고 스카이 뉴스 등 현 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문제는 공항의 디지털 스크린 관리 를 맡고 있는 보다폰의 광섬유 케이블 이 손상을 입으면서 발생했다. 비행기 출발시각과 편명, 게이트 등 의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 작동이 멈 추자 공항 직원들이 황급히 화이트보 드에 매직펜으로 관련 정보를 적는 촌 극을 빚었다. 비행기 정보가 변경되면서 직원이 화이트보드에 적힌 내용을 지우고 다 시 쓰는 모습도 목격됐다. 개트윅 공항은“정보기술(IT) 문제 로 인해 비행기 정보가 제대로 게시되
개트윅 공항 직원이 수기로 비행기 정보를 적는 모습
광섬유 케이블 손상돼 전광판 작동 멈춰…”완전 아수라장” 대혼란 지 않고 있다” 면서“문제를 최대한 빨 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불 편을 빚은 데 대해 사과드린다” 고 트위 터를 통해 밝혔다.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한 승객들
은 다른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기다리 는가 하면 일부는 비행기를 놓치기도 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가족 이 용객들이 대거 몰린 상태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큰 혼란이 벌어졌 다. 한 트위터 이용객은“완전히 아수 라장이다. 전광판은 작동되지 않고, 직 원들도 게이트 정보를 모른다” 고 불만 을 표시했다.
태평양 플라스틱 쓰레기 최대 배출국은 일본· 중국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부터 하와이 앞바다에 이르는 이른바‘태평양 쓰레 기 벨트’쓰레기의 30% 정도는 일본에 서 배출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교도(共 同)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오 션 클립업기금(Ocean Cleanup Foundation)과 올보드대학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태평양 쓰레기 벨트에 모여있는 쓰레기의 총중량은 7만9천t 에 달한다. 잘게 부서진 미립자 상태의 ‘마이크로 플라스틱’ 을 중심으로 1조8 천억개가 부유하고 있어 생태계에 악 영향이 우려된다. 연구팀은 미세 플라 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체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 다.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북미와 중
남미, 아시아에서 흘러온 쓰레기가 모 이는 이 벨트의 면적은 160만㎢에 달 한다. 쓰레기 조각에 표시된 제조장소 등을 통해 원산지가 파악된 쓰레기 386개 중 일본이 약 30%인 115개로 가장 많았다. 중국은 113개로 일본에 이어 2위였다. 이번에 산출한 쓰레기 중량은 2014 년 다른 방법으로 계산한 양의 16배에 달했다. 연구팀은‘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해양오염이 더 악화했을 가능성 이 높다” 며 대책강화를 촉구했다. 미세플라스틱은 바다에 떠다니는 동안 부서져 생기는 직경 5㎜ 이하의 미세한 알갱이를 말한다. 물고기의 체 내에 축적돼 생물과 생태계에 악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쓰레 기벨트에 모인 쓰레기의 94%가 미세
플라스틱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쓰레기의 종류는 포장용 용기와 어 망이 많았으며 확인된 가장 오래된 쓰 레기는 1977년에 생산된 것이었다. 연 구팀은 2015-16년 선박을 이용한 조 사와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관찰 결과 를 토대로 컴퓨터시뮬레이션을 통해 쓰레기벨트의 면적과 쓰레기의 중량을 계산했다. 지구상에는 해류에 의해 쓰 레기가 모이기 쉬운 해역이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 쓰레기 벨트도 그중 하나지만 구체적인 실태는 알려 지지 않았다. 오션 클린업 파운데이션 측은“플라스틱 쓰레기가 먹이사슬 속 으로 파고들고 있다” 면서“전체 생태 계의 영향을 가늠할 수 없지만, 해양 쓰 레기는 크든 작든 매우 해로운 결과를 야기한다” 고 지적했다.
TUESDAY, AUGUST 21, 2018
지구보다 큰 외계 행성중 35% 물 풍부하다 화성에는 흔적만 있지만 질량 50%가 물인 행성도 존재 물은 지구 기준으로 볼 때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이라 외계 생 명체를 연구해온 과학자들은 우선 물 이 있는 행성을 찾으려는 노력을 펴왔 다. 과학자들이 화성에서 물의 흔적을 찾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지금까지 태 양계 밖에서 발견된 외계 행성 중 상당 수가 물을 갖고 있으며, 그것도 지구와 비교해 상당히 많다는 분석이 나와 관 심을 끌고 있다. 20일 과학전문 매체‘사이언스데일 리’ 에 따르면 하버드대학 천문학과의 지구·행성 과학자 정리(曾理)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최근 보스턴에 서 열린 지구화학 국제 학술대회인‘골 드슈미트 콘퍼런스’ 에서 물이 존재하 는 외계 행성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 다 훨씬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외계 행성으로 확인되거 나 외계 행성 후보에 오른 4천여개의 천체는 상당수가 반지름이 지구의 1.5 배이거나 2.5배인 행성군에 속했다. 연구팀은 케플러 우주망원경과 가 이아 위성의 자료를 이용해 외계 행성 의 질량과 반지름의 관계를 고찰해 이 를 통해 행성 내부 구조를 설명해주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지구 반지름의 1.5배인 행성은 질량이 지구의 5배에 달하고 주로 암석으로 돼있다. 반면 지 구 반지름의 2.5배에 달하는 행성은 질
지구크기의 외계행성 케플러-186f 상상도
생명체 제1조건 충족 량이 지구의 10배로 물이 많아“워터월 드” 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많게는 물의 질량이 50%에 달하는 행성도 존재하는데, 이는 지구에서 물 의 무게가 0.02%에 불과한 것과 비교 하면 엄청나게 많은 양이다. 지구보다 큰 외계 행성 중 35%가 많은 물을 갖고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이는 물을 단서로 외계 생명체를 찾 아온 과학자들에게 희소식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한 다. 지구처럼 거대한 물속에서 돌고래 나 물고기들이 오가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정 박사는“물은 물이지만 지구와 같은 물이 아니다’ 면서“행성 표면은 온도가 200~500도에 달해 수증기인 대기에 둘러싸여 있고, 물은 지각 밑에 존재하며 더 아래로 내려가면 물이 고 압의 얼음 형태로 있게 된다” 고 했다. 그는 외계 행성의 물이 태양계 내 목성이나 토성 등 거대 행성의 핵과 같 은 방식으로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 면서 최근 발사된 우주망원경 테스 (TESS)나 차세대 제임스 웹 우주망원 경 등이 이들 외계 행성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멜라니아, 소셜미디어 폐해 비판… 트럼프 겨냥? “소셜미디어 잘못 쓰면 파괴적이고 해로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0일‘사이버 따돌 림’ (cyber bullying)을 근절하자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멜라니아 여사의 아동 문제 캠페인 ‘비 베스트(Be Best·최고가 돼라)의 하나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비롯 한 사이버 공간에서 특정인을 집단으 로 따돌리고 괴롭히는 행위로부터 아 이들을 보호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미 언론은 아침마다 트윗으 로‘적’ 들과 싸우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시키면서 취지가 퇴색했다고 지적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메릴랜드주 (州) 록빌에서 열린 사이버 따돌림 관련 회의에 참석, 연설에서“대부분의 아이 는 일부 어른보다 소셜미디어의 장점 과 위험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지만, 우 리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성공적이고 안전한 온라인 습관을 위한 정보와 도
구를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 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오늘날 글로벌 사회에서 소셜 미디어는 아이들의 일상에서 불가피한 부분이며 긍정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잘못 사용되면 파괴적이 고 해로울 수 있다” 며“이것이‘비 베 스트’캠페인이 온라인 환경에서 안전 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방법을 우리 다음 세대에게 가르치는 것의 중 요성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 라고 강조 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남편 이 트위터에서 그의 적들을 계속해서 심하게 비난하고 있는 사이에 멜라니 아 여사는 소셜미디어가 파괴적이고 해롭게 이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 서“그러나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의 트 윗 활동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
터 계정에서 전직 백악관 참모인 오마 로자 매니골트 뉴먼(43)을 향해‘개’ 라 고 지칭한 것이 불과 일주일 전이라고 꼬집었다. 프랑스 AFP통신도 워싱턴발 기사 에서“공공예절을 위한 멜라니아 여사 의‘비 베스트’캠페인은 남편의 일상 적인 모욕과 대중적인 모독으로 인해 대부분 가려졌다” 고 평가했다. AFP는“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에도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아 2016년 미 대선의 러시아 개입 의혹을 수사하 는 법률가와 검사들을‘국가적인 불명 예’ 라고 불렀다” 고 지적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스테파니 그리샴 공보국장은“멜라니아 여사는 (언론의) 비판을 잘 알지만, 그 때문에 옳다고 생 각하는 일을 하는 것을 단념할 순 없 다” 며“멜라니아 여사는 독립적인 존 재” 라고 말했다.
“‘미투’ 촉발 伊여배우, 17세 男배우 성폭행…4억주고 입막음”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 인스틴의 성폭력을 폭로해‘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을 촉발한 이 탈리아의 배우 겸 영화감독 아시아 아 르젠토가 10대 남성 배우를 성폭행했 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의 영화배우 겸 록 뮤지션인 지미 베 넷은 지난 2013년 봄 캘리포니아 주의 한 호텔에서 아르젠토(당시 37세)가 자 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베넷은 만 17세 생일을 갓 두 달 넘겼을 때로, 캘리포니아 주의 합법 적인 성관계 동의 연령은 18세다. 두 사람은 2004년 영화‘이유 있는 반항’ (The Heart Is Deceitful Above All Things)에서 모자지간으로 출연한 사이 다. 아르젠토는 이 영화의 감독과 주연 배우를 맡았다. NYT가 입수한 문건을 보면 베넷은 아르젠토가 와인스틴의 성폭력을 최초 폭로한 지 한 달여 뒤인 지난해 말“고 의적으로 정신적인 고통, 임금 손실, 폭 행을 가했다”며 아르젠토를 상대로 350만 달러(약 39억 원)의 손해배상금 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
미투 운동을 촉발한 배우 겸 감독 아시아 아르젠토(오른쪽)와 아르젠토로부터 17세 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겸 록뮤지션 지미 베넷(왼쪽)
사를 밝혔다. 베넷의 변호인들은 당시 호텔방 만 남을“전직 아역 배우의 정신적 외상을 초래하고 그의 정신건강과 소득을 위 협한‘성적인 구타’ 였다” 고 주장했다.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말에 아르젠 토는 베넷에게‘입막음’조로 38만 달 러(약 4억 원)를 주고 이 일을 무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돈의 지급은 올해
4월 끝났다고 NYT는 밝혔다. 그러나 아르젠토의 변호인인 캐리 골드버그는 이 돈이“베넷을 도와주기 위한 것” 이라며 입막음 목적이 아니었 다고 반박했다. 아르젠토는 작년 10월 잡지 뉴요커 에 20년 전 와인스틴에게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해 세계적인 미투 운동 에 불을 지핀 주인공 중 하나다.
伊 축구 라치오 팬들, 신성한 곳이라며 “금녀 구역” 선언 이탈리아 프로축구클럽인 라치오의 극성 팬들은 폭력과 인종차별, 반유대 주의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이 극성 팬들이 최근 여기에다‘여 성 차별’ 이라는 하나의 딱지를 더 보탰
다. 이들 극성 팬이 신성한 곳으로 지목 한 곳은‘쿠르바 노르드’구역의 앞 10 열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지정한 구역은 전
구단 측은 극성 팬들의 이런 요구는 구단의 입장이 아니라며“우리는 어떤 내용의 차별에도 반대한다” 라고 밝혔 다. 구단 측은 또 자신들은 엄청난 팬을
로마 경기장 특정 구역의 앞 10열…구단 “우리 입장 아냐” 다. 세리에A 소속 클럽인 라치오의 극 성 팬들은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안내 문을 배포하면서 로마 경기장인 스타 디오 올림피코의 특정 구역을“신성한 곳” 이라며‘금녀구역’ 으로 선언했다 고 BBC와 AP통신 등이 20일 보도했
쟁터의 참호와 같은 곳이라며“우리는 참호 안에 여성과 아내들, 여자친구들 을 허용하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로마의 유명한 공원인 빌라 보르게 세의 편안함과 낭만의 대안으로 경기 장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다른 구역으 로 가야 한다는 게 이들의 요구다.
보유하고 있고 이런 주장은 일부에서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라치오의 일부 팬은 홀로 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 희생자 안 네 프랑크가 라이벌 팀인 AS로마의 유 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의 벽보들을 경 기장에 붙여 논란을 부른 바 있다.
패션정보
2018년 8월 2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최강 동안’최화정, 젊어보이는 스타일…비결은? 화사한 컬러, 발랄한 소재·패턴 적극 활용…유행 아이템으로 믹스매치룩‘완성’ 연예계‘최강 동안’ 으로 손꼽히는 방송인 최화정. 나이는 50대지만 20대 로 보이는 최화정의 동안 비결은 바로 ‘스타일’ 에 있다. 최화정은 화려한 컬러, 레트로 무드 의 패턴에 트렌디한 아이템을 맛깔나 게 버무려 완벽한 패션을 연출한다. 여 기에 발랄하고 통통 튀는 자신의 매력 까지 녹여내니‘패셔니스타’ 라 칭하지 않을 수 없다. 멋스러운‘국민 큰언니’ 최화정의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 알록달록한 컬러 플레이 최화정 패션의 키 포인트는 바로 ‘컬러’ 다. 눈에 띄게 채도가 높은 컬러 를 과감히 선택해 완벽한 포인트를 더 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화정이 가장 다 양하게 활용하는 컬러는‘레드’ . 뽀얀 피부를 지닌 최화정과 레드 컬 재적소에 사용해 레트로 무드를 내기 러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흰 피부 도 한다. 를 더욱 희고 투명하게 보이도록 돕고 ◆ 산뜻한 패턴· 소재로 발랄하게 생기를 더한다. 화사한 컬러만큼이나 최화정이 즐 최화정은 스커트, 슈즈, 가방 등 다 기는 아이템은 바로 산뜻하고 발랄한 양한 레드 아이템을 포인트 아이템으 로 활용한다. 이때 과해보이지 않도록 블랙, 화이트, 데님 등 무난한 패션 아 이템과 매치하는 것은 최화정의 패션 룰이다. 최화정은 레드 뿐만 아니라 핑크, 스 카이 블루, 오렌지 등 다양한 컬러를 활 용한 스타일을 즐긴다. 대체로 화사하 고 채도가 높은 컬러들을 선호하는 편. 화려한 컬러를 선택하되 디자인은 클래식하고 간결한 것을 고르는 것이 최화정만의 팁이다. 눈이 시릴 정도로 또렷한 핫핑크 니 트엔 슬림하고 간결한 디자인의 8부 슬 랙스를 매치하고, 풍성한 퍼 소재의 하 늘색 코트를 입었다면 깔끔한 블랙 팬 츠를 입는다. 화이트 앤 블루를 매치했 다면 화려한 레드 백으로 포인트를 더 하고, 상큼한 그린 원피스엔 싱그러운 옐로 구두를 매치하는 식이다. 최화정은 끝이 뾰족한 캐츠아이 선 글라스를 끼거나 에스닉한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는 등 패션 액세서리를 적
소재와 패턴으로 이뤄진 의상이다. 최화정은 은은한 파스텔 컬러와 어 우러진 스트라이프, 도트, 플라워 패턴 의상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돋보인 다. 자연스러운 매력의 면 소재로 시원 한 느낌을 내거나 가볍고 산뜻한 튤 스 커트로 우아하면서도 발랄한 무드를 연출한다. 튤 스커트를 선택했다면 나머지 아 이템은 올 블랙으로 선택해 균형을 맞 추고, 민트색 스트라이프 원피스엔 화 이트 슬라이드와 초록색 벨트를 매치 한다.
즈 등은 유행을 따라 트렌디한 아이템 을 선택한다. 전체적인 룩을 트렌디한 아이템으 로 꽉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작은 소품들 을 활용해 멋을 내지 않은 듯 감각적인 룩을 연출하는 것이 최화정 패션의 포 인트다. 유행을 타지 않는 네이비 컬러 PK 원피스나 티셔츠에 도트 스커트를 입 은 평범한 룩에 복고 열풍으로 다시 ‘잇템’ 이 된 벨트백을 가볍게 매치하는 식이다. 작은 아이템으로도 트렌디한 느낌을 낼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도 전할 수 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PVC 소재 의 투명 비닐 가방은 물론 양말과 신발 이 연결된 것 같은 삭스 스니커즈도 멋 스럽게 연출한다. 최화정은 뷔페에 갈 때 입는 고무줄 치마에 비닐 가방을 들거나, 잔잔한 꽃 무늬 셔츠와 블랙 팬츠에 시크하게 비 닐 가방을 매치했다. 여느 패셔니스타 들처럼 소지품들을 알록달록한 파우치 에 담아 멋스럽게 연출한 것이 특징이 다. 최화정은 트렌디한 아이템을 자신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믹스매치하는 감각이 남다르다. 스포티룩과 매치해 야 할 것 같은 삭스 스니커즈를 최화정 은 클래식한 슈트에 신어 멋스러운 믹
스매치 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또한 최화정은 최근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식백도 적재적소에 활 용한다. 니트를 어깨에 가볍게 걸친 우 아한 패션이나 발랄한 패턴 룩에 가볍 패턴과 컬러를 감 각적으로 믹스하기도 하는데, 하늘색 스트 라이프 스커트엔 같은 색 셔츠를 입고 레몬 색 힐로 포인트를 더 하는 식이다. 최화정이 과하지 않은 패턴 플레이를 즐기는 방법, 정답은 패턴 속 컬러에 있다. 최화정은 화려한 컬러 패턴의 의상을 선택하면 다른 아이템 들은 패턴 속 컬러로 선택해 균형을 맞춘 다. 네이비, 레드 컬러 의 체크 셔츠를 입었 다면 스커트는 네이 비, 슈즈는 레드로 선 택한다. 블루, 퍼플 믹스의 플라워 블라우스엔 네 이비 팬츠를 입고, 블 랙 도트가 들어간 화 이트 원피스엔 검은색 가방과 슈즈를 선택한 다. ◆ 유행에 밝은 멋 쟁이…트렌디한 아이 템 최화정은 의상은 크게 유행을 타지 않 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고르는 대신 가방, 슈
게 들어 포인트를 더하는 것. 특히 그는 루이비통 스피디백에 재 치 넘치는 문구, 일러스트와 자신 이름 의 첫머리(이니셜)를 새겨 자신만의 스 타일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귀차니즘’확산하는 유럽? 4년전보다 운동 등 육체활동 감소 유럽에서 규칙적으로 육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4년 전보다 줄고, 육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사람들은 4 년 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4년 전에 비해 유럽인들의 육 체 활동이 줄었다는 것이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 원회가 작년에 28개 회원국에서 15세 이상 2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해 최근 발표한‘스포츠와 육체 활동에 대한 조 사’ 에 따르면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0%(규칙적 7%, 어느 정도 규칙적 33%)였고,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EU 조사에서 ‘규칙적 활동’ 답변 줄고, ‘전혀 안 해’ 응답 늘어 60%(가끔 한다 14%, 전혀 안한다 46%)였다. 지난 2013년 조사와 비교할 때 운동 이나 스포츠 활동을‘규칙적으로 한 다’ 는 응답은 1% 포인트 줄어들었고, ‘전혀 하지 않는다’ 는 답변은 4%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을 규칙적으 로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은 나라 는 핀란드(69%), 스웨덴(67%), 덴마크 (63%) 등 북유럽 국가들이었다. 반면에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을‘전 혀 하지 않는다’ 는 답변이 절반을 넘은 나라는 11개국이었고, 이 가운데 불가 리아, 그리스, 포르투갈(각각 68%), 루
마니아(63%), 이탈리아(62%) 등이 특 히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운동이나 스포츠 활 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시간부족(40%)이 꼽혔고, 동 기나 관심 부족(20%), 장애·질병 (14%), 비용 과다(7%), 경쟁활동 혐오 (6%), 부상에 대한 두려움(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 이외에 자 전거 타기나 댄스, 정원 가꾸기 등과 같 은 형태의 육체 활동에 대한 조사에서 는‘규칙적으로 하고 있다’ 는 응답자 는 44%(규칙적 14%, 어느 정도 규칙 적 30%),‘그렇지 않다’ 는 답변자는
56%(가끔 한다 21%, 전혀 하지 않는 다 35%)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2013년 조사와 비교할 때‘규 칙적으로 육체 활동을 한다’ 는 응답은 4% 포인트 줄어든 것이고,‘전혀 하지 않는다’ 는 응답은 5% 포인트 늘어났 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 이외의 육체 활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는 응답자가 높은 나라는 네덜란드(45%)를 비롯해 덴마크, 스웨덴(각 30%) 등이었고,‘전 혀 하지 않는다’ 는 답변자가 높은 나라 는 몰타(68%), 포르투갈(64%), 이탈리 아(57%), 키프로스(52%), 루마니아· 스페인(각 51%) 등이었다.
“햇빛 노출돼 빨개진 피부에 얼음 대면 역화상” 기록적인 폭염으로 바다와 계곡, 물 놀이장 등을 찾았다가 장시간 햇볕에 노출,‘일광화상’ 으로 병원을 찾는 환 자가 늘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주희 교수는 12일“빨갛게 달아오른 피부에 얼음을 직접 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역화상을 입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며 “흐르는 차가운 물에 15분 이상, 여의 치 않으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15분 이 상 덮어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고조 언했다.
피부는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면 붓 고 빨개진다. 심하면 물집까지 생기는 데 이는 자외선에 의한‘일광화상’ 의 일종이다. 일광화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자외 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악성종양의 원 인이 되기도 한다. 모든 피부염은 햇볕과 열에 의해 악 화한다. 특히 여드름, 모낭염, 습진 등은 자 외선 자극을 받으면 가려움이나 염증 을 동반하고 잘못 긁으면 2차 감염으로
더 악화한다. 자외선은 하루 중 오전 11시부터 오 후 2시까지 가장 강한데 공교롭게 가장 활발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시간이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연약한 아이들 은 햇볕을 물리적으로 가릴 수 있는 수 영복, 모자, 자외선차단제 등을 모두 사 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차단지수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력(pa) 2+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고 외출 30분 전 에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한다.
TUESDAY, AUGUST 21, 2018
“일회용 렌즈, 변기에 버리지 마세요” 미세플라스틱 오염 악화…‘나 하나쯤이야’ 생각이 미국서만 22t에 달해 한 번 쓰고 폐기하는 일회용 렌즈가 변기나 하수구로 마구 버려져 미세플 라스틱 오염을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20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 환경보건공학센터 롤프 할덴 소장 연구팀은 전날 보스턴 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 일회용 렌즈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오 염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미국인 중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4 천500만명에 달하며 이중 상당수가 일 회용 렌즈를 이용하고 있다. 개인이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버렸지 만, 미국 전체로는 연간 수십억개, 무게 로는 22t에 달하는 일회용 렌즈가 하수 처리 시설로 흘러들고 있다고 연구팀 은 밝혔다. 일회용 렌즈 사용은 나라마다 차이 가 있지만 간편하게 구매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점차 사용 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할덴 박사 연구팀은 우선 온라인을 통해 무작위로 추출한 렌즈 사용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 용한 렌즈를 변기나 하수구에 버린다 는 응답이 20%에 달했다. 이렇게 버려지는 일회용 렌즈는 하 수처리 시설에서 생분해가 되지 않고 필터로도 걸러지지 않은 채 파편화돼
하수 침전물 찌꺼기에 섞여 땅으로 옮 겨지고 결국 빗물을 타고 바다로 흘러 가게 된다. 지난 2015년 연구에서 바다 의 미세플라스틱이 9만3천~23만6천t 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일회용 렌즈 파편이 여기에 일조를 하는 것이 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수처리 시설에 서 생분해되지 않는 물질을 걸러내기 위해 필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회용 렌즈는 잘 구부러져 무용지물이라고 한다. 연구팀이 하수처리 시설에서 생 분해에 사용하는 박테리아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일회용 렌즈를 7일간 노 출해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 다. 반면 하수 침전물 찌꺼기 4㎏에서
는 일회용 렌즈 파편이 2개 발견됐다. 이는 미생물이 일회용 렌즈를 분해 하지 못하지만, 물리적 처리 과정에서 일회용 렌즈가 조각으로 부서져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할덴 박사는 일회용 렌즈 설명서에 는 사용법만 표기돼 있고, 사용한 렌즈 를 어떻게 버리라는 내용은 없다면서 제조업체 측이 일회용 렌즈로 인한 미 세플라스틱 오염 가능성을 경고하는 내용과 폐기 방법도 설명서에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회용 렌즈가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은 아니지만, 업체와 사용 자가 경각심만 갖는다면 쉽게 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아 호흡곤란 우려‘잣’도 알레르기 유발 표시해야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 2020년부터 21개→22개로 확대 앞으로 잣을 원료로 사용해서 만든 식품도 포장지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표시를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기준 전부 개정안’ 을 행정 예고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공포 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잣을 식품원료로 사용한 경우에는 함유량과 관계없이 제품 포장지의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별도의 알레르기 표시란을 마련해 원 재료명을 의무적으로 적어야 한다. 다만, 이미 만들어놓은 포장지 폐기 에 따르는 환경오염 우려와 식품제조 업계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잣의 추가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 시대상은 난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쇠고 기, 오징어, 조개류 등 현재 21개에서 총 22개로 늘어난다. 식품 알레르기는 소아·청소년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잣은 잘못 섭취하면, 특히 어린 아 이에게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을 일 으켜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 한 알레르기성 쇼크(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급격하게 진행하는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정경욱(아주의대 소아청소년과)· 김지현(성균관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2014년 9월부터 2015년 8월 까지 국내 상급종합병원에서 음식 알 레르기로 치료받은 0∼18세 1천353명 의 의무기록을 검토한 결과를 보면, 이 들에게 나타난 전체 1천661건의 식품 알레르기 가운데 30.5%(506건)가 아나
필락시스로 이어졌다. 연령별로 알레르기 유발 주요 식품 은 달랐다. 2세 미만은 우유, 2∼12세 는 호두, 13∼18세는 메밀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7가지 주요 식품은 우유(28.1%), 달걀(27.6%), 밀 (7.9%), 호두(7.3%), 땅콩(5.3%), 메밀· 새우(각 1.9%)가 꼽혔다. 하지만 아나 필락시스로 이어지는 알레르기 비율은 메밀이 67.7%로 가장 높았고 잣 (57.7%), 호두(43.8%), 밀(43.5%), 땅콩 (34.1%)이 뒤따랐다.
스웨덴, ‘마약 무관용 원칙’에도 대마초 이용자 큰 증가세 한국처럼 마약에 관한 한‘무(無)관 용 원칙’ 을 적용, 이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 스웨덴에서 최근 마약의 일종인 대마초(cannabis) 이용자가 많이 늘어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현지 언론이 20 일 보도했다. 유럽에서 네덜란드를 비롯한 상당 수 국가는 중독성이 강한‘하드 마약’ 을 막기 위해 중독성이 약하다는 대마 초와 같은 이른바‘소프트 마약’ 은허 용하고 있지만, 스웨덴은 중독성 여부 를 따지지 않고 모든 마약을 금지하고 있다. 스웨덴 알코올·마약 정보위원회 (CAN)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마약을 사용한 경험 이 있느냐’ 는 질문에‘그렇다’ 고 답한 사람이 지난 2013년 2.5%에서 작년엔 3.6%로 4년 새 1.1% 포인트 증가했다. 응답자들이 마약이라고 언급한 것은 대부분 대마초였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연구자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마약 사용자들이“상 당히 많이 증가한 것” 이라고 평가하면 서 특히 대마초 사용자 수는 역대 최고 치라고 밝혔다고 언론은 전했다.
‘소프트 마약’ 허용을 요구하는 시위에서 대마초를 말아 피우는 유럽 청년들
이번 조사의 책임연구자는 언론 인 “17~29세 남성 그룹(12.3%)이 가장 빈 터뷰에서“작년 조사에서 직전 12개월 번하게 대마초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 간 대마초를 이용한 사람이 남성의 경 사됐다” 고 설명했다. 우 20명당 한 명꼴(4.5%), 여성은 40명 스웨덴은 그동안 유럽에서 대마초 당 한 명꼴(2.5%)로 나타났다” 면서“지 소비가 가장 적은 나라로 꼽혀왔지만 난 2013년 조사에선 직전 1년간 대마 2000년 이후 대마초 이용이 늘고 있으 초를 이용한 사람이 남성은 3.5%, 여성 며 대마초가 스웨덴에서 가장 흔한 마 은 1.5%였다” 고 말했다. 약이 됐다고 언론들은 지적했다. 한편, 이 연구자는“여성의 경우 50세 이 작년에 스웨덴 의약청은 치료 목적으 하에서, 남성의 경우 30~49세에서 대 로 마약의 일종인 마리화나를 처방하 마초 이용자 증가가 뚜렷했다”면서 는 것을 처음으로 승인한 바 있다.
“생강, 구취 해결에 도움” 생강이 구취(입 냄새) 제거에 도움 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뮌헨 공대의 토마스 호프만 식 품과학 교수는 생강의 매콤한 맛을 내 는 성분인 6-진저롤(6-gingerol)이 구 취를 일으키는 유황 함유 물질을 분해 하는 효소를 증가시켜 구취를 해소한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진저롤에 노출되면 불과 몇 초 만에 유황 함유 물질을 분해하는 효소 설프
하이드릴 옥시다제-1이 16배나 증가 한다고 호프만 교수는 밝혔다. 실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진저롤을 먹은 후 구취가 해소됐 다. 진저롤은 커피같이 섭취 후 오래 남 는 뒷맛을 이같은 방법으로 없애 줄 것 이라고 호프만 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나 생강을 어느 정도 먹어야 원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자료는 뮌헨 공대가 제공했 다.
스포츠
2018년 8월 21일 (화요일)
여자배구, 카자흐 꺾고 2연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최지만, 시프트 깬 번트안타… 이틀 연속 3출루
이재영 21점 폭발… 세계 1위 중국과 3차전 아 시 안게임 2 연패를 노 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 탄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차 해 원 감독이 이끄는 대 표팀(세계 랭킹 10위)은 21일 인도네시 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 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B조 조별리 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21위)을 세 트 스코어 3-1(25-9 25-14 28-30 25-20)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재영(흥국생명)이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려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박정아(도로공사)와 김수지 (IBK기업은행)가 나란히 13점, 김연경 (터키 엑자시바시)이 12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골고루 활약했다. 인도(공동 55위)에 이어 카자흐스탄 도 누르고 2승을 쌓은 한국은 23일 세 계 1위 중국과 사실상 B조 1위 결정전 을 펼친다. 이번 대회 여자배구는 A, B조 1∼4 위가 8강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실전을 연습 기회로 삼은 한국은 카 자흐스탄전에서도 김연경, 이재영, 박 정아, 양효진(현대건설), 이효희(도로공 사) 등 베스트 멤버를 첫 세트부터 투 입했다. 김연경, 박정아, 이재영의 날개 공격 이 위력을 발휘하고 양효진, 김수지의 중앙 속공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한국 은 1세트에서 15-3까지 달아났다. 16-7로 쫓겼으나 김수지의 이동공 격에 이어 이재영의 후위 공격, 김연경 의 고공 스파이크로 20-8로 달아나며 카자흐스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2세트에서도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다.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은 서브 리시 브는 물론 수비 등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은 카자흐스탄을 거세게 몰아붙였 다.
최지만(27)이 이틀 연속 3출루에 성 공하며 주전 자리를 조금씩 다졌다. 최지만은 20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와 홈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보스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 번씩 출루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48로 끌어올렸다. 이날도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지 만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수비 시프 트를 깨뜨리는‘깜짝’번트안타로 살 아나갔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캔 자스시티 내야진이 우측으로 치우친 시프트를 펼치자 초구를 3루 쪽으로 미 는 푸시 번트를 댄 뒤 가볍게 1루에 살 아나갔다. 최지만이 번트안타를 성공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최지만은 후속 땅볼 때 2루에서 아 웃됐으나 탬파베이는 케빈 키어마이어 2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 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예선 한국과 카자흐 스탄의 경기. 한국 이재영이 공격을 하고 있다.
김연경
22-11에서는 교체 투입된 황민경 (현대건설)이 서브 에이스를 꽂아넣었 다. 카자흐스탄은 사나 아나르쿨로바 가 가끔 위력적인 스파이크를 때렸을 뿐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하고 무너졌 다. 한국은 3세트에서 세터 이다영(현 대건설)이 교체 투입된 이후 조직력이 크게 흔들렸다. 9-9에서 김연경을 불 러들인 한국은 확실한 해결사를 잃고 15-18로 끌려가다가 간신히 20-20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듀스로 이어진 승부에서 양
효진, 이재영이 힘을 냈으나 분위기가 살아난 카자흐스탄을 막지 못하고 이 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세트를 빼앗겼 다. 4세트에서는 김연경이 다시 코트에 들어섰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14-7로 달 아나며 승리에 가까이 다가섰다. 1816으로 추격당한 상황에서는 이재영 의 연이은 포인트로 한숨을 돌렸다. 한국은 이재영의 재치 있는 쳐내기 공격으로 24-18 매치 포인트를 만들 었다. 24-20에서는 김연경이 밀어넣 기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AG 금메달 700개 돌파…‘700호’는 펜싱 전희숙 <B1면에서 계속> 전희숙은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개 인전 2연패를 달성하며 뜻깊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민국은 1954년 필리핀 마닐라 에서 열린 제2회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에 출전해 2014 인천 대회까지 총 696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들어선 19일 태권도 품새 에서 금메달 2개가 나왔고, 20일에는
태권도 남자 58㎏급의 김태훈(24·수 원시청), 전희숙, 펜싱 남자 사브르 개 인전의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 단) 순으로 금메달이 더 나왔다. 한편, 한국 선수의 하계 아시안게임 개인 최다 금메달 기록은 6개인데, 서 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 다. 이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현희(37·성남시청)는 23일 전희숙 등과 나설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 메달을 노린다. 2010 광저우 대회 4관왕을 포함해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볼링 류서 연(30·평택시청)도 이번 대회에 나섰 다. 그가 다관왕에 오르면 새로운‘개 인 최다 금메달’주인공이 될 수도 있 다.
최지만이 2회말 번트 안타에 성공했다
의 우전안타, 윌리 아다메스의 내야안 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 지만 탬파베이는 후속 적시타를 치지 못했다. 최지만은 6회에도 볼넷을 골라 3출 루에 성공했고 8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 올 시즌 3번째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탬파베이는 이날도 선발투수를 2회 에 교체하고 불펜 투수들을 잇달아 투 입하는‘벌떼 작전’ 을 펼치며 2회 공격 에서 뽑은 1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추신수 vs 류현진, 29일 맞대결 유력… 5년 만에 재회 류현진의 복귀로 선발 5인 로테이 션을 정리한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샌 디에이고와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선 발투수를 정해 뒀다. 22일 류현진과 23일 워커 뷸러가 세 인트루이스를 상대하고 25일 리치 힐, 26일 클레이튼 커쇼, 그리고 27일 알렉 스 우드가 샌디에이고전을 책임진다. 다저스의 다음 일정은 텍사스 원정 이다. 다저스는 오는 28일 텍사스로 이 동해 29일과 30일 2연전을 치른다. 변수 없이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 으로 흘러간다면 텍사스와 2연전 첫 경 기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차례다. 추신수가 올 시즌엔 왼손 투수를 상 대로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땐 두 선수가 만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과 추신수가 맞대결한다면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었던 류현진과 신시내티 소 속이었던 추신수는 그해 7월 29일 다 저스타디움에서 만났다.
첫 타석에선 추신수가 류현진에게 볼넷을 골랐다. 이후 두 타석에선 류현 진이 땅볼과 삼진으로 추신수를 이겼 다. 두 선수는 기량이 정점에 올라왔을 때 다시 만나게 됐다. 21일 현재 추신
수의 타율은 0.283으로 2013년 이후 가장 높다. 류현진은 7경기에서 3승 무 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부상 복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 로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F 잡은 류현진, STL도 막고 입지 굳힐까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를 만난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8월 21일 캘리 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에서 열리는‘2018 메이저리그’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등판 한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에 나선 류현진 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화려 한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은 샌프란시
스코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4번이 나 만들어냈고 사사구 없이 단 3안타만 을 허용했다. 탈삼진도 6개를 기록했 다. 류현진은 이제 한 단계 위의 상대를 만난다. 이름값은 있지만 노쇠화한 샌 프란시스코 타선은 올시즌 빅리그 최 하위권의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내셔 널리그에서 샌프란시스코보다 약한 타 선을 가진 팀은 약팀의 대명사인 마이 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뿐이다. 내셔널리그 팀 OPS 7위를 기록 중 인 세인트루이스는 막강하지는 않지만 평균 이상의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팀 홈런 리그 3위인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일발 장타 능력도 갖고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는 역시 올시 즌 MVP 후보인 맷 카펜터다. 카펜터는 타율 0.273, 34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21, 2018
손흥민 결승골 한국,‘조2위 16강’ 키르기스에 1-0 승리… 이란과 16강 격돌
외국팀 명장으로 돌아온 박항서·박주봉·이만수 외국에서 ‘한국 스포츠의 힘’을 전파하는 지도자들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트남 축구 대 표팀의 박항서 감독,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의 박주봉 감독, 라오스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만수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등이 대표적이 다.
‘박항서 매직’베트남 축구대표팀 일본전 승리 득실 논란 “16강 진출 확정됐는데 무리했다” vs “박항서와 선수들 믿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 본을 꺾은 것과 관련해 베트남 축구팬 들 사이에 득실 논란이 뜨겁다. 전반적으로는 강적 일본을 처음으 로 이긴 역사적인 승리에 열광하고 있 지만, 일본전에 앞서 16강 진출이 확정 됐는 데도 전력투구하는 바람에 부상 자가 나오는 등 손실이 컸다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19일 인도네 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 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마지막 3차전에서 일본에 1-0으 로 승리,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 다. 덕분에 많은 베트남 축구팬들이 열 광하고 있지만, 일부는 일본전에 전력 투구한 것이 전략적으로 현명한 선택 이었는지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21일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가 보도했다. 한 네티즌은“국제 축구경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남은 조별 리그에서 체력을 비축하는 등 다음 경 기에 대비하는데 박항서 감독이 왜 일 본전에 전력투구하게 했는지 모르겠 다” 고 말했다.
일본전에도 통한 박항서 매직
그는 또 이 과정에 주전 미드필더인 도 훙 중이 발가락 부상으로 아시안게 임에서 더 뛸 수 없게 됐고 일본전에서 골을 넣은 미드필더 응우옌 꽝 하이와 공격수 하 득 찐이 부상하는 등 전력손 실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대표팀이 얻은 성과에 비해 치른 희생이 컸다는 지적에 동조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고 VN익스프레스 는 보도했다. 그러나“모든 경기에 최 선을 다할 것” 이라는 박 감독의 말에 스포츠 정신이 담겨 있다면서 그런 박 감독에게 감사하고 지지한다는 글이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 다고 전했다. 또 박 감독과 베트남 대표 팀 선수들을 믿고 있으며 올해 초 아시 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 승 신화를 만든 뒤 다시 한 번 큰 걸음 을 내디딘 박항서 호가 자랑스럽다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박항서 호는 오는 23일 오전 7시 30 분(현지시간) 비교적 수월한 상대인 바 레인과 16강전을 치른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바레인을 이 기면 아시안게임 첫 8강에 진출, 다시 한 번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쓴다.
김학범호, 이란과 16강전 치를 치카랑 이동…벼랑끝 승부 준비 이제부터 실수는 곧바로 탈락이다. ‘반둥 쇼크’ 를 털어낸 김학범호 태극 전사들이 아시안게임 2연패와 역대 최 다우승을 향한‘벼랑 끝’토너먼트 승 부를 준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20일까지 2018 자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경기를 펼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에서 일정을 끝내고 21일 오후 토너먼트 승부의 첫 관문인 자와바랏주 치카랑으로 이동한다.
김학범 감독은“스스로 꽃길, 시멘 트길 다 놓치고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고 아쉬워했다. 조별리그를 마친 김학범호의 시선 은 이제 결승전만 향하고 있다.
‘와 일 드카드 캡 틴’손흥 민(토트 넘)의 오 른 발 이 ‘반둥 쇼 크’로 무 너진 김학범호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 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 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8 자 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 최종전에서 후반 18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2승1패(승점 6)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이날 바레인에 2-3으로 패한 말레이시아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 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 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F조 1위 이란과 16강전을 펼친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손흥민의 결정 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조별리그 1~2차전에 스리백 전술 을 가동한 한국은 이날 포백으로 바꿔 4-3-3 전술을 택했다. 황희조(감바 오사카)를 꼭짓점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나상호 (광주)가 포진했고, 황인범(아산무궁화) 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승모(광주)-장윤호(전북)가 더블 볼란테를 맡은 가운데 좌우 풀백에는 김진야(인천)-김문환(부산)이 포진했 다.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전북)와 정태 욱(제주)이 맡고, 골키퍼는 조현우(대 구)가 장갑을 끼었다. 키르기스스탄은 페널티아크 부근에 서 4명의 미드필더가 먼저 방어벽을 치 고, 5명의 최종 수비가 골지역을 막아 서는 극단적인 5-4-1 전술을 들고 나 왔다.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 기. 골은 넣은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를 총동원한 한국은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의조 전반 초반부터 황인범의 패스를 발판 대신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투입해 측 삼아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면 공격을 강화했다. 한국은 전반 8분 손흥민이 골지역 후반 초반까지 이어졌던 골침묵은 에서 잡아 오른발로 볼을 컨트롤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손흥민의 발 수비를 따돌린 뒤 회심의 왼발슈팅을 끝에서 깨졌다. 한 게 골대를 살짝 지나며 결정적 골기 손흥민은 후반 18분 장윤호의 왼쪽 회를 놓쳤다 코너킥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 전반 17분에는 키르기스스탄의 에 발 논스톱 슈팅으로 키르기스스탄의 르니스트 바티르카노프의 역습을 태클 골그물을 힘차게 흔들었다. 로 막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경고를 받 태극전사들의 아쉬운 결정력을 한 았다. 방에 해결하는 시원한 대포였다.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경고를 받 손흥민의 득점 이후 곧바로 김진야 았던 김민재는 경고 2개가 누적돼 이란 의 왼쪽 측면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골 과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 정면에서 결정적 슈팅 기회를 맞았 잠시 주춤했던 한국은 전반 22분 황 지만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 추가골로 인범의 중거리 슈팅에 이어 전반 31분 이어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시도한 프리킥이 골문을 외 한국은 후반 29분 나상호 대신 이승 면해 아쉬움을 남겼다. 우(엘라스 베로나)까지 그라운드에 내 한국은 전반 35분에도 황의조가 페 세우는 총동원령을 내렸고, 손흥민이 널티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때렸지만 후반전 막판 두 차례 시도한 결정적 슈 크로스바를 훌쩍 넘으면서 득점 없이 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1-0으 전반을 끝냈다. 로 경기를 끝냈다.
북한 축구, 사우디 잡고 F조 2위로 16강 진출 북한, 방글라데시와 24일 16강 대결 북한 U-23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잡고 2018 자카르타·팔 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진출 에 성공했다. 북한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 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 최종전 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북한은 1승1무1패(승점 4· 골득실0)를 기록, 사우디아라비아(승점 4·골득실·0)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 득점에서 앞서 조 2위를 확정하며 16 강 진출권을 따냈다. 같은 시간 펼쳐진 F조의 다른 경기 에서는 이란(승점 4·골득실+1)이 미
얀마(승점 4·골득실-1)에 0-2로 덜 미를 잡혔지만 골득실에서 4팀 가운데 가장 앞서 조 1위가 됐다. 4팀이 나란히 1승1무1패를 기록하 면서 승자승의 의미가 없어졌고, 골득 실에서 이란이 가장 앞서 조 1위를 차 지한 가운데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득점으로 따돌려 조 2위를 확보했다. 북한은 2002년 대회부터 5회 연속 16강에 진출, 오는 24일 방글라데시와 대결한다. 2014년 인천 대회 준우승팀인 북한 은 F조 1차전에서 미얀마와 1-1로 비 긴 뒤 2차전에서 이란에 0-3으로 완패 하며 탈락 위기에 빠졌지만 사우디아 라비아와 최종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전반 2분 만에 왼쪽 측면에 서 시도한 조광영의 코너킥을 김용일 이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 기선을 잡았다. 전반 25분에는 조광영의 패스를 받 은 강국철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막혀 흐르자 골대 왼쪽에서 도사리던 김유 성이 오른발로 텅 빈 골대에 볼을 밀어 넣어 승기를 잡았다. 추가골의 주인공 김유성은 후반 6 분 쐐기골까지 책임지면서 승리에 마 침표를 찍었다. 한편, 한국이 E조에서 2위를 확정하 면 F조 1위 이란과 23일 16강전을 펼 친다.
2018년 8월 2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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