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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2, 2017

<제375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8월 22일 화요일

뉴욕·뉴저지서도“아쉽지만”70% 개기일식 보았다 미국 대륙을 관통하며 관측되는‘개 기일식’ (皆旣日蝕·total solar eclipse) 이 21일 오전 10시 15분(미 태평양시간, 미 동부시간 오후 1시15분))부터 시작됐 다. 개기일식은 지구-달-태양의 위치가 일직선을 이룸으로써 달이 태양 전체를 가리는 현상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달이 태 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21일 오 전 10시15분 미 태평양 서부 연안 오리 건 주(州)부터 시작돼 약 1시간 33분 동 안 지속하게 됐다” 고 21일 밝혔다. ▶관 련 기사·사진 A3면 미동북부 지역에서도“아쉽게도 완 전하지는 않지만”개기일식 현상을 볼 수 있었다. 미동북부 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을 75~85% 가량 가리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예보됐었다.. 뉴욕, 뉴저지 북부 지역에서는 21일 오후 1시23분(미동부 시간)부터 일식이 시작됐다. 달이 태양을 가장 많이 가리 는 시각은 오후 2시44분쯤 이었다. 달이 태양을 71% 정도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식은 오후 4시쯤 완전히 끝났 다. 맨해튼에서 거리는 물론 센트럴파크, 허드슨 강변, 배터리파크 등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개기일식의 장관을 관찰 했다. 퀸즈에서도 롱아일랜드시티 이스

맑음

8월 22일(화) 최고 89도 최저 74도

한때 비

8월 23일(수) 최고 84도 최저 66도

맑음

8월 24일(목) 최고 79도 최저 63도

8월 22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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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저지 북부 지역에서는 21일 오후 1시23분부터 개기일식이 시작됐다. 달이 태양을 가장 많이 가리는 시각은 오후 2시44분쯤 이었다. 달이 태양을 71% 정도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식은 오후 4시쯤 완전히 끝났다. 사진은 자유의 여신상과 달에 가려진 태양. 태양이 마치 반달같이 보였다.

트리버 강변과 곳곳의 공원마다 많은 사 람들이 몰렸다. 뉴저지 저지시티에 있는 과학박물관에서는 일식관측용 안경을

배부했는데, 사람들이 몰려 이미 오전 11시경에 주차장을 폐쇄해야 했다. 주민 들은 차량이 움직일 틈도 없어 거대한

주차장을 이룬 박물관 일대를 돌다 겨우 겨우 빠져나와 귀가 하거나 인근 도로변 에 주차해 놓고 일식을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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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북부 와이코프에 사는 송석 주씨(19)는 저지시티 과학박물관으로 가기 위해 집에서 오전 11시경에 출발했 는데 턴파이크 엑시트 14C 인근부터 차 가 막히기 시작, 1시간여 만에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주차장이 꽉 차 들어가지 못 하고 겨우 빠져나와 리지필드파크에 있 는 뉴오버팩공원으로 달려가 개기일식 을 관찰 했다. 뉴오버팩공원에는 여기저 기 텐트를 치고 가족끼리 일식을 관찰하 는 사람들이 수백명이 넘었다. 이날 시민들은“뉴욕에서는 달이 태 양을 한 70%정도 가린 것 같다. 완전한 개기일식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99년만에 처음이라는 우주의 장관 쇼를 직접 볼 수 있어 기뻤다” 고 말했다. <송의용 기자>

정책대결은 뒷전, 네거티브 공세에 주민들 실망 20선거구 시의원 선거 피터 구·앨리슨 탠 후보 토론회 9월12일 실시될 뉴욕시의원 예비선 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선거 20선거구 피터 구 현 시의원에 도전하는 앨리 슨 탠 후보의 정책 토론회가 20일 플러싱 세라 톤 라과디아 이스트 호텔에 열렸다.

구 피터 구 현 시의원에 도전하는 앨리 슨 탠 후보의 정책 토론회가 20일 플러 싱 세라톤 라과디아 이스트 호텔에 열렸 다. 민권센터, 퀸즈YWCA, 뉴욕한인변 호사협회 등 한인단체와 아주인평등회

등 중국인 단체가 공동주관한 이날 토론 회에서 정책토론보다는 상대를 비방하 는 네거티브 공세가 펼쳐져 참석자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 원의 부인인 앨리슨 탠 후보와 3선에 도 전하는 피터 구 후보는 모두“ 이민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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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미 9월18일 뉴욕 방문 유엔총회 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9월18일 부터 22일까지 3 박5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해 유 엔 총회 기조연설 을 할 계획이다. 유엔 총회 개막식 은 19일로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이다.

힘든 삶을 경험해 이민자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 시의원이 되어 이민자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정책을 펴겠다” 고말 했다. <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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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AUGUST 22, 2017

뉴욕일보 게 시 판 ◆ 독서사랑모임, 26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독후감 모임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독서 사랑모임’ 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전 11 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플러싱 162 스트리트 에 있는‘슈빌리지’2층(45-22 162st 2B, Flushing, NY11358)에서 독후감 모임을 갖고 있다. 또 모임을 함께 할 회원을 계속 모집하고 있다. 8월 모임은 26일(토)이며, 지정된 책은 밀란 쿤데라의‘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다. 참석자들은 꼭 이 책 을 읽고 와야 한다. △문의 646-363-7295(유니스 정)

◆ 문학동우회 ‘창작클리닉’ 26일 시와 문학 강좌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문인 지망 생들의 모임인‘창작 클리닉’ (대표 곽상희 시인)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4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표지. 30분 뉴욕갈릴리교회(34-37 146 St. Flushing, NY 11354, 노던 버거킹 건너 35 Ave.와 34 Ave. 선상)에서 시와 문학 강 좌를 갖고 있다. 회비는 10달러. 8월 모임은 26일(토) 갖는다. 이날 윤영범 시인의 시 작법 강의와 곽상희 시인의 시론 강의와 작품 평, 회원들의 개인 작품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 646-283-5658, 646-241-3747.

◆ KCS. 8월26일, 9월2일 정신건강 응급처치 훈련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 부설 정신건강클리닉은 8월26일, 9월2일 실시될 정신건강 응급처치 훈련에 참가할 한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 는 이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들은 정신건강에 대한 기초지식, 중독, 우울, 불 안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진단, 초기대응법 등을 배울 수 있고, 롤 플레이를 통하여 서 조금이나마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에게는 National Council for Behavioral Health 의 Certification 이 수여된다. 훈련은 8월26일, 9월2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KCS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25명으로 제한 되며, 참가를 원하면 이메일(koikim@kcsny.org)로 8월 23일까지 사 전예약을 해야 한다. △KCS 한인커뮤니티센터 주소: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문의: 718-366-9540

후보 토론회 <1면에 이어서>그러나 지하철 문제 가 쟁점이 되자 구의원이“MTA문제는 플러싱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MTA 예산을 더 늘려 플러싱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하철을 이용할 수 있 도록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하 자, 탠 후보는“구 의원의 노력이 부족 했다. 7번 전철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예산 증액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이어 피터 구 의원이“MTA 예산과 관련,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이 지난 4 년 동안 한 일이 별로 없다” 며론김의 원을 끌어들이자, 탠 후보는“이 시간은 정책 토론회 자리 이다. MTA 등과 같 은 공적인 문제를 토론하면서 가족을 상대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고 지적 했다. 두 후보는 담배 판매문제를 놓고도 고성이 오갔다. 탠 후보는“흡연은 건강

에 나쁘다” 며 강력한 금연 정책을 주장 했고, 피터 구 의원은“민주주의 국가에 서 담배 판매를 막을 순 없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탠 후보가 8월 초“피터 구 의 원이 경영하는 약국에서 담배를 판매하 고 있다” 고 지적함으로써 두 후보가 담 배를 놓고 충돌했다. 주택문제에서 탠 후보는“서민임대 가구를 늘려야 한다” 고 주장했고, 구 후 보는“내 임기동안 서민임대아파트를 많이 늘렸다” 고 주장했다. 스몰비즈니 스에 대해 탠 후보는“높은 렌트비와 랜 드로드 횡포를 시정해야 한다” 고 주장 했고, 구 의원은“플러싱BID 등 소상인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고 말했다. 이민신분에 대한 세입자 차별, 시니 어 언어 서비스 확대 등에 대해서도 탠 후보는“예산 사용 내역을 확실히 하고,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며 구 의원의 의 정활동 미약을 지적하자, 구의원은“해 결을 위해 노력했다” 고 답했다.

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와 연세대학교 뉴욕교우회가 19일 롱아일랜드 캡트리에서 양교 교우회 연합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대교우회>

… 바다바람도 낚고 친선도 낚고… 바다낚시대회‘고연전’ 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이사장 지능 자)와 연세대학교 뉴욕교우회(회장 양 호)가 19일 롱아일랜드 캡트리에서 양 교 교우회 연합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했 다. 낚시배를 전세하여 롱아일랜드 근해 로 나가 진행된 이날 대회에 130여명이 참가하여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낚 시와 함께‘친선’ 을 낚으며 웃음을 나누

었다. 이날 대회에는 양교 졸업생들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들도 함께 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녀들이 눈에 띠게 많이 참가하여 부모들과 함께 바다 낚시에 열중하며 고기를 잡을 때 마다 탄성을 지르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뻐 했다. 이 날 고려교우회 이상윤 교우의 아

들인 12살 이가일 군은 혼자서 다섯 마 리를 낚시 하여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양대 사학으로 자 리매김하며 110년이 넘게 굳건한 우정 을 나누어온 양교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울분을 터뜨린 연희전문학교와 보성전 문학교 대항전의 전통을 이어 받아 양교 간의 분발을 독려하는 다양한 단합 행사

들을 개최하고 있다. 뉴욕에서도 이 전 통을 이어 받아 영원한 맞수이자 친구로 서 양교 교우회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루 어지고 있다. 오는 9월9일(토) 브롱스에 있는 펠함 스플릿락 골프장에서 정기 양교 교우회 합동 골프대회가 9월24일(일)에는 뉴욕 락클랜드 공원에서 정기 고연전 및 야유 회가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베이비파우더 때문에 암 유발?” 존슨앤존슨에 4억달러 배상 판결

마산중고등학교 동문회 야유회“웃음꽃 만발”

대뉴욕지구 마산중고등학교 동문회(회장 최윤승) 야유회가 20일 뉴저지 조지워싱턴브리지 아래에 있는 Ross Dock Picnic Area에서 열렸다. 이날 40여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가하여 학창시절을 회고하며 얘기도 나누고 푸짐한 음식도 서로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제공=대뉴욕지구 마산중고등학교 동문회>

뉴욕가정상담소, 9월5일 직업교육 프로그램 시작 뉴욕가정상담소는(KAFSC, 소장 김봄시내)는 9월5일부터 10주 과정으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성의 취업과 수입 향상을 돕고자 만

들어진 이 프로그램에서는 컴퓨터, 재 봉, 그리고 영어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짜 여 있다. △문의: 뉴욕 가정상담소 이인 애 담당자 718-460-3801(ext. 16)

법원이 건강의약품 기업 존슨앤존 슨에 이 회사 베이비파우더 제품을 쓰 다가 난소암에 걸린 한 여성에게 4억1 천7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2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로스 앤젤레스 법원 배심원단은 캘리포니아 에 사는 에바 에체베리아라는 여성이 존슨앤존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 해 이같이 결정했다. 4억1천700만 달러 는 그동안 미국 전역에서 제기된 비슷 한 베이비파우더 관련 소송 판결에서 나온 배상금액 중 최고액이다. 에체베리아는 존슨앤존슨 베이비파 우더를 정기적으로 여성 위생용으로 사 용하면 베이비파우더에 함유된 탤크( 활석) 성분이 난소암을 유발한다고 주 장했다. 1950년대부터 베이비파우더를 매일 쓰다가 2007년 난소암 진단을 받은 이 여성은 소장에서“터무니없이 위험하 고 결함이 있는 탤크 파우더 성질” 의영 향으로 암에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존 슨앤존슨이 소비자들에게 탤크 파우더 가 잠재적으로 암을 유발할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에체베리아의 변호사 마크 로빈슨 은“에체베리아는 난소암으로 죽어가 고 있다” 며“그는 20∼30년간 존슨앤 존슨 제품을 쓰고서 난소암에 걸린 다 른 여성들을 돕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 다” 고 전했다. 존슨앤존슨 측은 베이비파우더의 안전성은 과학적인 증거로 뒷받침된 다며 배심원단 결정에 불복해 항소하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 법원이 건강의약품 기업 존슨앤존슨에 이 회사 베이비파우더 제품 을 쓰다가 난소암에 걸린 한 여성에게 4억1천 7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미주리 주 법원 배심 원단도 베이비파우더를 40년 이상 쓰고 난소암에 걸린 한 여성이 제기한 소송 에서 존슨앤드존슨에 1억1천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그 러나 올해 3월에는 베이비파우더 사용 과 암의 연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존슨앤존슨의 손을 들어준 판결도 나왔 다. 마그네슘이 주 성분인 탤크 가루는 물기를 잘 흡수하고 피부 발진을 막아 주는 효능이 있어 미용제품, 목욕제품 원료로 많이 쓰인다. 석면을 포함한 자 연 상태 그대로의 탤크는 난소에 작용 하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심을 받 아왔다. 탤크 가루와 난소암 발병 사이 에 뚜렷한 인과관계가 입증되지는 않았 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종합

2017년 8월 2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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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년만의 개기일식 美대륙 열광 “달이 태양을 덮었다” “달이 태양을 덮고 있습니다(Moon blots Sun).” 미국 대륙 전역이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태양계의 슈퍼볼’ 로 불린 99년 만의 개 기 일 식 (皆 旣 日 蝕 ·total solar eclipse)이 21일 오전 10시15분(미 태평 양시간·미동부시간 오후 1시15분·한 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 미 서부 태 평양 연안 오리건 주(州)부터 시작됐다. 상주인구 6천200명의 시골 마을 마드 리스에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천체 의 신비가 만들어낸 우주쇼를 지켜봤다. CNN, ABC, NBC, CBS 등 미국 주 요 방송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생 중계로 시시각각‘세기의 일식’순간을 전하느라 바빴다. ◆ 역사상 가장 많이 관측된‘우주 쇼’= AP통신은“1918년 이후 99년 만에 대륙의 해안에서 해안으로 이어진 개기 일식이 96∼113㎞의 넓이로 미 대륙을 관통했다” 며“이번 개기일식은 역사상 가장 많이 관측된, 그리고 가장 많이 촬 영된 천체 현상으로 기록될 것” 이라고 전했다. 개기일식 현장에 나온 오리건 과학 산업박물관의 짐 토트 관장은“쇼가 막 시작됐다. 오늘은 위대한 날” 이라고 말 했다. 와이오밍 주에서 개기일식을 관측 한 천문학자 마이크 오리어리는“여태 껏 볼 수 없었던, 앞으로도 보지 못할 광 경을 목격했다”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 다. 이날 일식은 태평양 시간으로 오전 10시15분(동부시간 오후 1시15분)이 막 지나자 오리건 주 마드리스 등 주요 관 측지역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 서 시작됐다. 주변에 어둠이 깔리면서 관측지역에 몰린 인파에서 잇달아 탄성 이 쏟아져 나왔다. 일식이 가장 먼저 도달한 오리건 주 해안인 뉴포트에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순간을 포착한 관측자들은“검은 원을 만들고 이어 그 주변으로 다이아몬드 링 처럼 빛이 새어 나왔다” 고 전했다. 주변이 온통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뉴포트 해변에는 섬뜩한 침묵이 잠시 이 어진 다음 관측자들의 함성이 일제히 터 져나왔다. NASA의 알렉스 영은“인간의 달 착 륙과 비견될 만한 장면이었다” 고 말했 다. ◆ 2045년까지는 마지막 기회… 일 리노이서 2분44초‘최장 관측’= 이번 개기일식은 오리건,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캔자스,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 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14개 주를 관 통하며 4천200㎞에 걸쳐 1시간 33분 동 안 이어졌다. 개기일식의 통과 속도는 시속 2천100 마일(시속 3천380㎞)로 측정됐다.

1시간33분 동안 세기의 장관·우주 쇼 연출 “다시는 보지 못할 순간 포착” … 휴대폰 찰칵 뉴저지 H마트 본사 사원들이 사옥 밖으로 나와 너도나도 셀폰으로 개기일식 우주쇼를 촬영하고 있다.

NASA가 촬영한 오리건주 관측 개기일식

오리건 주 링컨시티부터 와이오밍 주 캐스퍼, 일리노이 주 카본데일, 테네 시 주 내슈빌을 지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는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48분 개기일식이 관측됐다. 찰스턴의 관측자들은 미 대륙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을 만끽했다. 사우스일리노이 주의 쇼니 국유림이 가장 오랜 시간인 2분 44초 동안 개기일 식이 관측됐다. 켄터키에서는 태양의 외곽대기인 코 로나가 선명하게 포착됐다. 뜨거운 가스 를 내뿜는 코로나는 평소에는 눈에 보이 지 않지만, 개기일식을 통해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켄터키 주 일부 동물원에서는 개기일식 이 임박한 순간 조류와 곤충류가 쉴 새 없이 지저귀고 울음소리를 내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 언론 은 전했다. 미 대륙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은 2045 년 예정돼 있지만, 이번처럼 북서부에서 남동부로 대륙을 대각선으로 완전히 관 통할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기일식’ 이란? = 개기일식이란 우주 공간의 궤도 선상에서 태양-달-지 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 히 가리는 천체 현상을 말한다. 달이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이론 적으로는 매달 일식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인 황도 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인 백도의 각도가 어긋나 있기 때문에 부분일식은 자주 일어나지만, 개기일식은 통상 2년 마다 한 번씩 찾아온다. 개기일식은 대부분 대양에서 관측되 며 대륙에서 볼 기회는 흔치 않다. 특히 북미처럼 큰 대륙 전역을 관통하며 개기 일식이 펼쳐지는 것은 수십 년에 한 번 씩 일어난다.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 측된 것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 주에서 플로리다 주까지 나타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이다. 가장 최근에는 1979년에 부분적으로

미국 대륙을 관통하며 관측되는‘개기일식’ (皆旣日蝕·total solar eclipse)이 21일 오전 10시 15분(미 태 평양시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부터 시작됐다.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 개기일식 이 관측된 적이 있다. ◆ 14개 주서 1천200만 명이 직접 관 찰한 듯 = 이날 개기일식이 진행되는 동 안 미 서부 지역은 대부분 쾌청했다. 중 서부 일부와 남동부 찰스턴 등에 구름이 끼였으나 일식을 관측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미 언론은 개기일식이 관통한 14개 주를 중심으로 1천200만 명이 진귀한 현 상을 직접 관측한 것으로 파악했다. 관측 명소로 분류된 지역의 공항에 는 경비행기 수백 대가 뜨고 내렸으나 이날 오전까지 특별한 사고 소식은 전해 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주말 오리건 주 마드리스 인근 공항에서 경비행기 한 대 가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오리건 주와 와이오밍, 켄터키 주 등 에서는 고속도로 순찰대가 혼잡이 예상 되는 구간에 집중 배치돼 사고에 대비했 다. 일부 도로 구간에 혼잡이 있었으나 대형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중서부 일부 주는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직장 근무시간대를 바꾼 곳도 있었다. 식당들도 개기일식이 진행되는 시간대에 한해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항공우주, 천문 등 과학계도 이번 개 기일식의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작 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했다. NASA를 비롯해 미국 내 주요 연구 기관들이 첨단장비를 총동원해 일식 순 간을 포착했다. 앞서 1868년 개기일식 때 피에르 얀 센이 헬륨가스를 발견하고, 1918년 일식

개기일식 관찰용 안경 대신 용접할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까지 동원 됐다. <위의 두 사진은 뉴욕일보 독자 조병모씨가 제공한 것임>

개기일식 관찰용 안경을 배급받기 위해 끝이 없는 행렬을 이루고 있다.

당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이해 하는 데 유력한 증거가 발견되는 등 과

거 개기일식 때도 중요한 연구 성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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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텍사스대, 남부연합 동상 4개 밤새 철거 총장“남부연합 동상, 백인우월주의와 네오나치즘의 상징”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 혈사태 이후 미 전역에서 백인우 월주의를 상징하는 남부연합 (Confederate) 기념물 철거 바람 이 부는 가운데 미 텍사스대학이 주요 대학 중 처음으로 캠퍼스 내 남부연합 동상 4개를 전격 철 거했다. 2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텍 사스대는 전날 늦게 내려진 그레 고리 펜브스 총장의 결정에 따라 이날 새벽 오스틴 캠퍼스 내 메 인 몰에 세워진 남부연합 장군 텍사스대학 교정에서 철거되는 남부연합 동상 로버트 E.리와 앨버트 시드니 존 슨, 존 레이건, 텍사스 전 지사 제 임스 스티븐 호그의 동상을 모두 철거해 교내 브리스코센터로 옮 겼다. 경찰이 출동했으나 물리적 충돌 상징이 됐다는 점은 확실해졌다” 밤새 진행된 철거 작업은 삼 은 없었다. 앞서 펜브스 총장은 고 철거 이유를 밝혔다. 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학 “버지니아에서 목격한 소름 끼치 현장에는 남부연합 상징 철거 생과 교직원 수십 명이 현장을 는 증오로 남부연합 동상이 현대 에 반대하는 학생도 있었다. 지켰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인우월주의와 네오나치즘의 마크 피터슨(22)은 AP통신에

듀크대도 동참키로

“유럽에서 건너와 이 나라를 건 설한 선조의 역사, 우리 역사를 지우려는 시도를 증오한다. 그건 우리의 신조를 불태우는 것” 이라 고 항의했다. 반대로 철거를 주장한 마이크 로우(37)는“역사를 지운다는 명 분은 허점투성이” 라며“이 동상 은 그저 흑인 생명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백인 우월성을 상징할 뿐” 이라고 반박했다. 샬러츠빌 사태 이후 미국 내 각지에서 남부연합 기념물이 철 거되거나 훼손되고 있다. 더럼카 운티에서는 동상의 목에 밧줄을 걸어 넘어트렸고 볼티모어에서 도 밤새 상징물 4개가 트럭에 실 려 갔다. 미 주요 대학 가운데 듀크대 학도 이미 낙서로 훼손된 캠퍼스 내 로버트 E.리 장군 동상을 철거 하기로 결정했다.

대학총장이‘트럼프 양비론’옹호… 동문들 학위반납 운동 텍사스대는 ‘리 장군 동상’ 등 남부연합 상징물 철거하며 대조 미국의 한 대학 총장이 백인 우월주의자 폭력시위에 대한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양비론’ 을 옹호했다가 이 대학 동문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20일 CNN 방송에 따르면 미 국 최대 기독교 계열 학교인 버 지니아 주 리버티대학 동문 200 명 이상이 제리 폴웰 주니어 총 장에 항의하는 취지에서 학위를 반납하자는 페이스북 그룹 캠페 인에 서명했다. 이는 폴웰 총장이 최근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신나치 단체 등 극우세력이 주도한 샬러츠빌 유 혈 충돌사태에 대해 양비론적 발 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한 데 따른 것이다. 폴웰 총장은 지난 17일 트위 터에“드디어 백악관에 지도자가 나타났다. 일자리가 회복하고 북 한은 후퇴하고 샬러츠빌 비극에 대해 대담하고 진실한 발언을 했 다. 도널드 트럼프가 자랑스럽 다” 고 썼다. 이에 분노한 동문들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리버티대 학위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제리 폴웰 리버티대 총장

납 그룹을 개설했고, 현재까지 여기에 202명이 가입했다. 이 운 동에 동참하는 동문은 내달 5일 까지 폴웰 총장 사무실로 졸업장 을 보내면 된다. 리버티대 2006년 졸업생 크 리스 고머는“대학 전체가 트럼 프의 입장에 동조할 수는 없다고 주의를 촉구하려는 것”이라며 “일부 동문은 기분이 나쁘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게 목표” 라고 학위반납 운동 취지를 설명했다. 이 그룹은 폴웰 총장 발언에 실망감을 표하는 서한도 대학 측 에 보냈다. 서한에서 졸업생들은“이 대 학은 선거와 국정에 개입해온 오 랜 역사가 있다” 며“모든 서명자 가 대학의 과거 개입에 찬성하지 는 않지만, 최소한 그 개입은 대

학의 가치와 노골적인 갈등을 빚 지는 않았다” 고 강조했다. 그러나 폴웰 총장은 20일 ABC방송 시사프로그램‘디스 위크’인터뷰에서 동문이 자신의 발언을 오해했다고 주장했다. 폴웰 총장의 정치 신념에 동 문이 반발한 것은 처음이 아니 다. 그는 지난해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당시 논란이 일자 대학 측은 폴웰 총 장이 일반 시민으로서 입장을 드 러낸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법률가인 폴웰 총장은 리버티 대학 설립자이자 보수 기독교 운 동의 선구자로 꼽히는 고(故) 제 리 폴웰 시니어 목사의 아들이 다. 리버티대와 달리 텍사스대는 백인우월주의 논란의 상징이 된 남부연합 기념물을 철거하며 대 조를 이루기도 했다. 그레그 펜브스 텍사스대 총장 은 이날 캠퍼스에서 로버트 E. 리 장군 동상을 비롯한 남부연합 상 징물이“백인우월주의와 신나치 주의 상징” 이 됐다며 캠퍼스에서 즉각 철거하라 고 지시했다. 샬러츠빌 유혈사태는 과 거 남북전쟁 당시 남군 총 사령관이었던 리 장군의 동 상 철거 결정 에 대한 반발 이 발단이었 다.

TUESDAY, AUGUST 22, 2017

공화, 트럼프 소유 호텔·골프장서 올해만 130만弗‘펑펑’ WP, 행사 몰아주기 의혹 제기… “공직자윤리 위반” 비판 미국 공화당이‘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호텔, 골프장 등에서 올해에만 130만 달러 이상을 쓴 것으로 드 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 보도했다. 집권 여당이 사실상의 당수인 대통령의‘치부(致富)’ 에 직간접 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볼 수 있 는 공직윤리 위반 사안이라는 의 미다. WP에 따르면 당내 가장 큰 당원 조직인 공화당전국위원회 (RNC)는 지난 6월 워싱턴DC에 있는‘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에서 기부금 모금 행사를 열면서 12만2천 달러를 지출했다. RNC와 트럼프 캠프는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기업들 로부터 각종 대여 및 법률 서비 스를 받고 79만3천 달러를 지불 했다. 공화당은 또 올해 들어 워싱 턴DC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호텔과 골프 리조트에서 소속 의원과 주 지사, 주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

하는 행사를 25차례 이상 열어 47만3천 달러를 썼다. 공화당주지사협의회(RGA)는 올해 초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있 는‘트럼프 도랄 골프 코스’ 에서 최소 40만8천 달러가 들어간 행 사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WP에 따르면 워싱턴DC 트럼 프 인터내셔널 호텔은 올해 들어 4월까지 210만 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집 계 결과 올해에만 197만 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영리 모금기관들은 최 근 트럼프 대통령이‘샬러츠빌 백인우월주의 집회’ 에 대해 양 비론 발언을 한 이후 트럼프 대 통령 소유 골프클럽과 호텔에서 열려던 모금 행사를 잇달아 취소 하고 있다.

경제학계 온라인글 분석해보니…“여성 성적비하 만연” ‘매춘부’ ‘육감적인’… NYT “여성 비하 중독현상의 증거” 미국 경제학계 인사들이 자주 럼’ (econjobrumors.com)은 경제 찾은 온라인 사이트의 글을 분석 학 교수를 비롯한 경제학자들과 한 결과, 비하 또는 혐오스러운 경제학 분야 대학원생 등이 익명 표현으로 여성에 적대감을 드러 으로 채용 정보와 관련한 루머나 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다. 하버드대 박사과정 입문을 앞 우는 사이트에 게시된 글 가 둔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 캠 운데‘그녀(she)’ ‘그녀의(her)’ 퍼스의 앨리스 우는 최근‘학계 ‘그녀 스스로(herself)’등과 같은 에서의 성(gender) 유형: 이코노 표현을 뽑은 뒤 ‘기계학습 믹스 잡 마켓 루머 포럼 (machine-learning)’테크닉을 (Economics Job Market Rumors 활용해 이들 단어와 함께 가장 Forum)에서의 증거’ 라는 논문에 빈번히 사용된 표현 30개를 추출 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미국 뉴욕 했다. 타임스(NYT)가 지난 18일 기사 조사 결과, hotter(호색의) 에서 보도했다. lesbian(레즈비언) bb(자기) ‘이코노믹스 잡 마켓 루머 포 sexism(성차별) tits(유방) anal(항

문) feminazi(페미 나치, 과격한 여권 확장론자) slut(매춘부) boobs(유방) horny(육감적인) sexy(섹시한) dated and prostitute(매춘부) 등과 같이 성적 희롱을 담은 표현이 주를 이뤘 다. 이에 비해 ‘그(he)’‘그를 (him)‘그 스스로(himself)’등과 같이 남성과 연관해서는 경제학 관련 이슈나‘career(경력)’ ‘인 터뷰’등으로 국한돼 대조를 보 였다. NYT는 우의 논문에 대해“경 제학계에서 여성(비하) 중독 현 상의 증거” 라고 평가했다.

오하이오주 판사, 법원 인근서 매복 총격 받아 미국 오하이오 주(州)의 한 판 사가 법원 청사 인근에서 매복 총격을 당했다. 21일 NBC 방송에 따르면 오 하이오 슈토이벤빌 제퍼슨카운 티 법원의 조지프 브루지스 주니 어 판사가 이날 오전 출근하기 위해 법원 청사 인근 좁은 골목 길을 지나다 숨어있던 한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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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쏜 5발의 총탄 중 한 방에 맞 았다. 브루지스 판사는 병원에 옮겨 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총격이 일어나자 브루지스 판 사 뒤에 있던 법원 보호관찰 요

원이 응사했으며 용의자는 현장 에서 즉사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태운 차량에 함께 있던 공범을 붙잡아 범행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용의자가 특정한 총 격 목표를 노렸던 것 같다” 고말 했다.


내셔널/경제

2017년 8월 22일 (화요일)

“아프간서 이기기 위해 싸울 것” 트럼프 대통령, 추가파병·공격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 해“우리 군대는 이기기 위해 싸 울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버 지니아 주(州) 알링턴 포트마이 어 기지에서 전국으로 생중계된 TV 연설을 통해“우리가 아프가 니스탄과 광범위한 주변 지역에 서 직면한 안보위협이 어마어마 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을 저지할 것” 이라면서“언제 공격을 할지 이 야기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분명 히 공격할 것” 이라고 언급, 적극 적 군사 개입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2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미군 장병들이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연설을 듣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국으로 생중계된 TV 연설을 통해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을 저지할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이길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직전에 4천 명 규모의 추가 파병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현 재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 은 8천400명 수준이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도 연 설 직후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 지 않은 채 트럼프 대통령의 새 전쟁 전략에 따라 미국이 주둔 병력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 가니스탄 정부에 이 같은 미국의 병력 지원을‘백지 수표’ 로 간주 해선 안 된다며 공짜로 도와주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 는“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협력하겠지만 우리의 헌신은 무 제한이 아니며 우리의 지원은 백

TV연설서 “어마어마한 안보위협 직면…백지수표는 아냐” 추가파병 규모 공개 안했으나 ‘4천명 증파’ 언론보도…파키스탄 맹비난 그는 미국인들이“승리 없는 전쟁에 지쳤다” 며“미국인들이 느끼는 좌절감을 함께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마지막에는 우리가 이길 것” 이라고 거듭 강 조했다. 이는 한때 아프간 주둔 미군 의 철수를 적극 검토했던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주의로 전환한다 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내 본능은 (미군) 철수 였고 나는 본능을 따르기를 좋아

하지만, 오벌 오피스(백악관 집 무실) 책상에 앉으면 결정이 다 르다고 들었다” 면서“그래서 나 는 아프가니스탄을 생각할 수 있 는 모든 각도에서 매우 자세히 공부했다” 며 깊은 고민이 있었다 고 전했다. 이어“급하게 철군하 면 공백 상태가 되고, ISIS(이슬람 국가)와 알카에다를 포함한 테러 리스트들이 그 자리를 메울 것” 이라며“갑작스러운 철군의 결과 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 받아 들여질 수 없다” 고 전략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예상과 달리 아프간에 추가 파병하는 병력 규모나 구체 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앞 으로의 군사 행동을 위한 군인 수와 계획을 말하지 않겠다” 며 “임의의 시간표가 아닌 지상의 조건에 따라 지금부터 우리 전략 을 이끌 것” 이라고만 말했다. 그럼에도 미군의 아프간 추가 파병은 기정사실이 됐다는 게 대 체적인 관측이다.

지수표가 아니다” 라며“미국인 들은 진짜 개혁과 진짜 결과를 보기를 기대한다” 고 압박했다. 또한, 테러리스트 은신처를 뿌리 뽑기 위해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에 대한 압 박을 강화할 뜻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리스트 은신처에 대해 미국이“더는 침 묵할 수 없다” 며 파키스탄이 지 역에 위협을 가하는“혼란, 폭력, 테러의 행위자들” 에게 은신처를 제공한다고 비판했다.

공화 상원사령탑, 재선‘빨간불’… 트럼프의 저주?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수 장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의 재 선 가도에 적색 신호가 켜졌다. 여론조사 기관인‘퍼블릭 폴 리시 폴링’ 이 2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코널 원내대표 는 지역구인 켄터키 주(州)에서 지지율이 고작 18%에 그친 것으 로 나타났다. 그를 지지하지 않 는다는 응답은 무려 74%에 달했 다. 선거에서 매코널을 찍겠다는 응답은 37%에 머문 반면, 민주 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대답은

44%를 기록했다. 나머지 19%는 답변을 유보했다. 지금 당장 선 거를 치른다면‘낙선’ 은 불 보듯 뻔한 일이란 얘기다. 매코널 원내대표의 의원 임기 는 2020년까지로 다음 선거까지 3년의 여유가 있긴 하지만, 이번 에 드러난 흉흉한 민심은 정치 스타일 등의 변화를 모색해야 하 는 절체절명의 위기일 수밖에 없 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요구한 건강보험법 대체법안(일명 트럼 프케어)의 처리를 거듭 추진했지

만 결국 8월 휴회기 전 입법에 실 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매코널 원내대표의 지도력에 대해 심심 찮게 불만을 드러내 왔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여당 지도 부를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 적 시선이 매코널의 지지율 폭락 에 일정 부분 작용했을 수 있다 는 분석이 나온다. 켄터키 주는 트럼프 대통령 강세 지역인 내륙에 위치해 있 고,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트럼 프 대통령의 켄터키 주 지지율은

60%에 달했다. 매코널 원내대표가 최근 보인 부진한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같은 당, 같은 지역 상원의원인 랜드 폴이 39%의 지지율과 50% 의 투표 선호도로 지금 선거를 치르면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 타난 것과도 대조적이다. 법무부 부차관보 출신으로 지 난 1985년부터 상원의원으로 재 임해온 매코널 원내대표는 원내 총무를 거쳐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공화당의 원내사령탑 자 리를 지켜온 당내 거물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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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군기잡는 켈리, 트럼프도 자제시킬까… 세제개혁‘돌파구’ “트럼프 행정부, 공화당 지지 되찾기 위해 세제개혁 강력추진 결정” 앤서니 스카라무치 공보국장 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스티븐 배넌 수석전략가 를 몰아내면서 백악관 질서 회복 에 나서고 있는 존 켈리 비서실 장의‘최대 전투’ 는 트럼프 대통 령을 자제시키는 것이 될 것이라 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지적했다. FT는 백악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켈리 비서실장이 백악관 내에 이미 강력한 군대식 지휘통 제 체제를 구축한 상태라면서 이 제는 그동안 내부투쟁으로 보류 상태에 있던 세제개혁이나 아프 가니스탄 전략, 대중 무역정책 등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길 희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넌 수석전략가의 퇴진은 백 악관으로부터‘고립주의 미국’ 세력의 퇴진을 뜻하며 켈리 비서 실장이나 짐 매티스 국방장관, H.R.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 군 3인방을 비롯한 합리적인 세력들이 국정을 주도할 계기가 마련됐다는 중평이다. 그러나 켈리 비서실장이 백악 관 호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최대 난제는 트럼프 대통령이라 고 FT는 지목했다. 백악관이 난 조에 빠진 원인은 배넌 때문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자신 때문 이며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 행이 계속되는 한 좀처럼 사태 개선이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그의 트위터가 문제이 다. 참모들의 숙의를 거치지 않 은 정제되지 않고 즉흥적인 논평 으로 인해 정책의 신뢰성은 물론 자질 시비가 뒤따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 꼽혔던 배넌의 퇴출로 보 다 능률적이고 간결한 정책 결정 이 가능해졌다는 기대감도 백악 관 내부에서 감지된다. 달라진 백악관의 첫 작품은

트럼프와 함께 휴가지로 출발하는 백악관 보좌진들. 존 켈리 비서실장(가 운데)

세제 개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 면 미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화당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제 개혁 을 강하게 추진하고, 철강 수입 에 대한 국가안보 위협 여부 조 사의 수위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런 노력은 백악관의 기강을 바로세우고 인종차별 논란을 부 른‘버지니아 유혈 사태’ 로 등을 돌린 공화당 지도부를 안심시키 기 위한 켈리 비서실장의 작품이 라고 백악관 참모들이 FT에 전 했다. 그럼에도 켈리 비서실장조차 트럼프 대통령을 완전히 자제시 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 도 만만치 않다. 백악관 비서실장을 다룬‘게 이트키퍼’ 의 저자인 크리스 휘 플은 그러나 켈리 비서실장이 트 럼프 대통령을 자제시킬 가능성 이 희박한 것으로 내다봤다.‘트 럼프 대통령은 애써 그를 설득해 원고를 가져다주면 24시간 후 이 를 찢어버리는 사람’이라면서 그의 자제는 켈리 비서실장의 ‘미션 임파서블’ 이라고 지적했

다.

보수계 미기업연구소(AEI)의 놈 온스타인 연구원도 켈리 비서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를 저지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그의 주 요 정보원인 폭스뉴스 프로그램 과 (배넌이 발행인으로 있는) 브 레이트바트 구독을 차단할 수 없 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비록 백악관 현직으로 부터 밀려나기는 했으나 배넌이 극우 보수 논객으로서 향후 백악 관 밖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주목거리 이다. 브레이트바트는 배넌과 대 립했던 맥매스터 안보보좌관을 비롯해 트럼프 어젠다에 소극적 이었던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공화당 온건 지도부를 집중 공격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백악관 내에 남아있는 배넌 계 직원들의 처리도 문제이 다.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20일 세바스찬 고 카, 스티븐 밀러 등 아직 남아있 는 트럼프 대통령 보좌관들에 대 한‘추가 청소’ 가 필요하다고 공 개 촉구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 예산 고갈…“트럼프 가족 너무 많아” 미국 대통령과 그 가족을 경 호하는 역할을 맡는 백악관 비밀 경호국(SS)의 예산이 고갈돼 요 원들의 초과근무(오버타임) 수당 을 지급하지 못할 지경이라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21일 보도했 다. 랜돌프 앨리스 비밀경호국 국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1 천 명 넘는 요원들의 오버타임 수당이 연방정부에서 정한 연봉

총액 상한선에 걸려 제대로 지급 되지 못하고 있다” 고 털어놨다. 비밀경호국 측은 올해 내에 요원들의 밀린 수당을 지급할 방 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예산 고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많은 가족과 잦은 외유, 휴가지 방문 때문으로 분 석된다고 USA투데이는 지적했 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은 도

널드, 이방카, 에릭, 티파니 등 자 녀와 손자 등 18명에 달하고 이 들 외에 비밀경호국이 보호해야 할 주변 인물까지 포함하면 총 42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 시 비밀경호국이 담당했던 최대 인원이 31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담이 커졌다. 여기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주말마다 빠 지지 않고 플 로리다 마라 라고 리조트 와 뉴저지 베 드민스터 골 프장 등을 찾 기 때문에 경 호 비용이 천 정부지로 치 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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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22, 2017

김현종“한미FTA 우리에게 유리… 현행 유지가 좋아”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교섭본부장은 22일“한미 자유무 역협정(FTA)은 우리에게 유리한 협정” 이라며“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 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 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 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이‘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을 개정하려는 것 같은데, 우리 정부 는 현행 유지와 개정 중 어느 것 을 원하나’ 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

다.

이에 윤 의원은“김 본부장이 참여정부 시절 한미FTA 협상을 주도할 때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 어민주당은 결사반대하지 않았 나” 라며“결국 당시에 문 대통령 과 민주당이 잘못 반대했다는 뜻 아닌가” 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국민의당 이 찬열 의원이‘김 본부장이 과거 협상 당시 의약품 협상 내용을 미 국 정부에 미리 알리는 등 미국의 이익을 위해 뛰었다는 비판이 있

과기정통부·방통위부터…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 보고 전망

다’ 고 지적하자“사실에 근거해 얘기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한미 FTA 의약품 부문에서는 양보한 것이 없다” 고 일축했다. 김 본부장은“실제로 약값이 오르지도 않았다” 며“국익과 국 격을 위해 당당하게 협상을 했다” 고 강조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오전 서 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 자 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 참석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 대통령, 정상외교 재시동… 러시아·미국 이어 동남아 다자무대 공략 인사 등 주요 국내현안 마무리하고 정상외교 무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초 러 시아 방문을 계기로 숨가쁜 하반 기 외교일정에 들어간다. 지난 6∼7월 미국과 독일을 방 문해 4강(强)·유럽 외교를 복원 하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를 계기로 다자무대에 첫 데뷔했 던 문 대통령이 차원을 한층 높인 정상외교에 재시동을 거는 것이 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의 국 정운영에 필요한 조직체계와 인 사를 마무리하고 각 부처 업무보 고를 통해 큰 틀의 정책과 입법 기조를 잡은 만큼 다음 달부터 석 달간 4개국을 도는 강행군을 하며 외교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 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 해 기조연설을 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 상회담도 한다. 러시아 방문에서는 북핵 해결 방안을 비롯해 가스·전력 등 에 너지 협력을 비롯한 북방경제 협 력 비전을 알리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9월 18일부터는 닷새간의 일정

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UN)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북한 수출의 3분의 1을 차단하는 내용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 한 만큼 북한을 대화테이블로 끌 어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자리가 될 확률이 높다. 11월 10일과 11일에는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 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하고

곧바로 필리핀으로 이동해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조코 위 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통 화에서“새 정부가 아세안 국가와 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 으로 강화하고자 한다” 고 한 만큼 이번 방문에서는 동남아 국가와 의 교류 증진 방안이 다각도로 논 의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과 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 원회로부터 취임 후 첫 부처 업무 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과기정통부와 방 통위로부터 대선 공약이었던 가 계 통신비 인하 정책과 방송의 공 정성 회복·국민 중심의 방송통 신 상생환경 조성 방안 등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총 22개 부처를 업무 관련성을 기준으로 9개 그 룹으로 나눠 이날부터 31일까지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부처별 보고 시 간은 10분 내외로 최소화해 핵심 정책 2개가량만 보고하도록 한 후, 한 그룹으로 묶인 유관부처 간 토론을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

‘서울시장 안철수 출마론’연일 공방… 안철수“당원 뜻대로”vs 千·鄭·李“사당화”

다.

23일에는 외교부와 통일부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으며, 25일 은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 정거래위원회가 업무보고를 한 다. 이어 28일 국방부·보훈처· 행정안전부·법무부·국민권익 위원회, 29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국토교통부, 30일 교육 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 식품부·해양수산부, 31일 보건 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 부 순으로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 다. 한편, 새 정부 출범 이후 중소 기업청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돼 아직 장관이 임명되지 않 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보고 는 부처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에 별도로 할 계획이다.

야3당, 살충제 계란 파동‘문재인 정부 책임’협공 “계란도 마음놓고 못먹는 나라… 정부 주연의 참사”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 정당 등 야 3당은 22일‘살충제 계 란’파동의 일차적인 책임은 문 재인 정부에 있다며 합동 공세를 펼쳤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의 충 약 5.6%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돌 지점이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살충제 계란 파동을 계기로 기선 의 케이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온 제압에 나서는 모양새다. 라인투표는 23일 자정까지 이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간 진행되며, 25∼26일에는 ARS 위 야당 측 간사인 자유한국당 이 투표가 이뤄진다. 만희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와 의에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 이언주 의원, 정동영 의원, 천정배 중대 변수로 부상할 수 있다. 처장이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 다만 안 전 대표를 비롯해 대 전 대표(기호순) 등 당권 주자 4명 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선 당시 상임선대본부장이자 당 은 이날도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대표였던 박지원 전 대표가 대선 출마론을 두고 날 선 신경전을 이 “식약처가 예산결산특위 참석을 이유로 식약처장의 농해수위 불 평가위의 면접 요청에 응하지 않 어갔다. 참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양해해 안 전 대표는 MBC 라디오에 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달라는 문건에 서명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핵심 관 출연해“대표가 되면 내년 지방선 계자는“보고서의 후보 부분 평가 거를 치를 수 있는 진용이 갖춰졌 식약처장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 국민의당 당 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표(왼쪽부터 기호순), 이언주 의원, 정동영 의 가 좀 부실한 것 같다” 고 전했다. 지는 막중한 자리” 라며 이날로 을 때,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당 원, 천정배 전 대표가 2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 다른 관계자도“대선평가에 중 을 위해서 가장 도움이 될지 당과 예정된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식 당 광주시당 당원연수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요한 인물들을 대면조사하지 못 당원들의 요구에 따라서 하겠다” 약처장의 출석을 촉구했다. 다만‘이전 정부에도 책임이 팎의 분석을 담는 것이 대선평가 경쟁 후보였던 안 전 대표와 국민 해 결과물이 애매하지는 않을까” 며 서울시장 출마에 여지를 뒀다. 있다’ 는 일각의 시선을 염두에 이에 대해 천 전 대표는 CBS 의 취지인 만큼 안 전 대표를 향 의당의 혼미·무능에 힘입은 것” 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오늘 라디오에서“당원들이 안 후보에 둔 듯 자유한국당의 공세 수위는 한 비판, 또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 이라는 등 신랄한 비판이 쏟아진 이미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며 게 회초리를 때려 줘야 한다” 다른 야당에 비해 낮았다. 한 내용이 보고서에 어느 수위까 바 있다. 며 당장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안 전 대표가 당내 일각의 반 “보고서 내용과 관계없이 백서가 “안 후보가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지 언급되느냐가 최대 관심사가 대를 무릅쓰고 당권 도전을 선언 전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가진다면, 제가 당대표가 되면 안 현 정부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라고 내다봤다. 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 후보를 다시 서울시장 후보가 될 대선평가위가 앞서 지난달 10 상황에서, 안 전 대표 책임론이 다 않을 것” 이날 오전 7시 시작된 온라인 수 있도록 기류를 만들겠다” 일 주최한 토론회에서는“문재인 시 공식적으로 제기된다면 불과 은“계란도 마음 놓고 못 먹는 나 고밝 대통령 선거 전략의 성공은 유력 며칠밖에 남지 않은 8·27 전대의 투표의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혔다. 라가 대한민국의 현주소” 라며

국민의당, 대선평가보고서 마무리…‘안철수 책임론’전대 변수 부상 국민의당 대선평가위원회(위 원장 이준한 교수)가 지난‘5·9 대선’ 의 패배 원인을 성찰하는 백 서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 져 주목된다. 특히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의‘책임론’ 이 백서에 어느 수준까지 명시되느냐에 따라 이 백서가 오는 27일 치러질 전당대 회의 막판 변수로도 작용할 수 있 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국민의당 관계자들에 따 르면 대선평가위는 지난 주말께 보고서 작성을 마치고 이준한 위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지 도부는 이르면 23일 오전 보고서 내용을 전달받아 이를 의결할 것 으로 전해졌다. 선거 패배 원인에 대한 당 안

문 대통령, 첫 업무보고 받는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지지도에 환 호하는 동안 무대 아래서는 정부 주연의 살충제 계란 참사가 벌어 졌다” 고 꼬집었다. 동시에 사태 해결을 위한 행 정력의 총동원, 책임자 엄중 문책, 관련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또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 장은“민주당은 식품안전에 대한 책임이 이전 정부에 있다고 했는 데, 이는 책임없고 안하무인의 단 면” 이라며“사태를 키운 것은 행 정당국” 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 장은 또“ ‘에그포비아’ 라는 말이 나올 만큼 국민이 불안해하는 상 황에서 엉터리 조사와 뒷북 대응 을 해놓고 이제 와서‘문제없으 니 먹어도 된다’ 는 정부는 안이 하고 무능하다” 며“현 정부 들어 제대로 대응 못 한 것을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 주당은‘이전 정부 책임론’ 을내 세워 맞대응하기보다‘철저한 개 선대책 마련’ 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번 살충제 계란 사건 뒤에는 ‘농피아’ 가 있다” 고 말하면서도 “근본원인으로 지적된 공장형 밀 집 사육 정부 관리감독 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해 국민의 신뢰를 회 복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국Ⅱ

2017년 8월 22일(화요일)

미군 핵심 3인방, 한국서 기자회견 北에 강력 경고… 성주 사드기지 방문 예정 한반도 유사시 증원전력과 전 략무기 전개 등을 책임지는 미군 핵심 인사 3명이 22일 오전 한국 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의 도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한다. 한국을 방문 중인 해리 해리 스 미 태평양사령관(해군 대장),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공군 대 장),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 어청장(공군 중장)은 이날 국내 미군기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화성-14형’시험발 사에 이어‘괌 포위사격’등 고강 도 위협을 한 북한에 대해 강력 한 경고메시지를 내놓고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할 것으 로 알려졌다. 태평양 작전 지역을 관할하는 해리스 사령관은 미군 전력을 한

방한 중인 해리스 사령관(좌)과 하이튼 사령관(우)

반도로 신속하게 증원하는 역할 을 맡고 하이튼 사령관은 해리스 사령관의 요청을 받아 장거리전 략폭격기를 포함한 전략무기를 전개하는 결정 권한이 있다. 그 리브스 청장은 미사일방어 전력 증원을 관장한다. 이들 미군 핵심 인사 3명이 동 시에 한국을 찾은 것도 극히 이

례적이지만, 한자리에 모여 기자 회견을 하고 공동 메시지를 내놓 는 것은 더욱 이례적이다. 그만 큼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엄중하 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 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 치된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미국 미사일 방 어 정책을 관장하는 그리브스 청 장 등이 사드 기지를 방문해 장 병들을 격려하고 사드 배치 현장 을 확인하는 일정이 마련되어 있 다” 고 전했다. 해리스 사령관, 하이튼 사령 관, 그리브스 청장은 21일 시작 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 가디언(UFG) 연습을 참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앞서 13 ∼14일에는 조지프 던퍼드 미 합 참의장(해병 대장)이 한국을 다 녀갔다. 군 관계자는“해리스 사령관 을 비롯한 미군 핵심 인사 3명의 기자회견은 유사시 군사적으로 북한을 격퇴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한국에 신뢰감을 주는 메시 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北, UFG에“무자비한 보복과 징벌 면치 못할 것”위협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파국적 후과 책임지게될 것” 미군 수뇌부 잇단 방한 겨냥 “사태 엄중성 더욱 배가” 비난 북한은 22일 한미 연합 을지 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미국 의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고 보복 과 징벌을 위협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미제 호전광들이 현 상황에서 심중하 게 행동하며 올바른 선택을 하라 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 천만한 군사적 도발을 걸어온 이 상 무자비한 보복과 가차없는 징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 벌을 면치 못할 것” 이라고 밝혔 사일방어청(MDA) 청장 등 미군 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수뇌부가 잇따라 방한한 것을 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이번 론하며“사태의 엄중성을 더욱 연습과 관련,“조선반도(한반도) 배가해주고 있다” 고 밝혔다. 의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첨예해 그러면서“우리에 대한 선제 진 지금의 상황에서 남조선에 집 타격과 침략전쟁을 직접 담당집 결된 이 방대한 무력이 실전 행 행할 미제 침략군 우두머리들의 동에로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담 연이은 남조선 행각과 관련해 내 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고 강변 외 여론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 했다. 는 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면서 특히 이번 연습을 맞아 조지 “세계 열점 지역들에 미제 침략 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해리 군 우두머리들이 연이어 출몰한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존 하이튼 곳에서는 어김없이 침략전쟁의

불꽃이 일곤 하였다는 것은 역사 가 보여주는 엄연한 사실”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우리 혁명무력이 임의 의 시각에 징벌의 불소나기를 퍼 부을 수 있게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발사 대기 상태에서 놈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며“파국적 후과에 대한 책 임은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 택한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21일 시작된 올해 UFG 연습

에 대해 북한이 공식 기구를 통 해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군사 정전위원회를 대체해 1994년 설 치된 군사기구로, 지난해에도 UFG 종료일에 맞춰 연습을 맹비 난하는‘백서’ 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 동신문은 이날‘조선의 초강경 의지를 오판하지 말라’ 는 제목의 개인 논평에서 UFG 연습을 거론 하며“침략공격에 투입될 수 있 는 병력과 수단들을 사전에 철저 히 제압·소탕해버리는 것은 우 리 혁명무력의 일관한 대응작전 방식” 이라며“우리 군대는 절대 로 빈말을 하지 않는다” 고 위협 했다. 신문은 이어“이제라도 우리 국가에 대한 오만무례한 도발을 걷어치우고 올바른 선택을 하여 야 한다” 며“주체 조선의 초강경 의지를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진단했다. “러시아, 美-北 간 직접대화 중재 위해 노력” 신문은 러시아 고위외교소식통은 러시아가 미국과 북한 간 직 접대화를 성사시키기 위한 시도 를 계속하고 있다고 현지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러시아 일간‘이즈베스티야’ 는 21일 자국 외교소식통을 인용 해 이같이 전하면서“북한은 (한 반도) 긴장 완화가 미-북 간의

중재자 없는 직접 대화로부터 시 작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의 민주주의 부재와 인권 문제를 들어 북한과 의 1:1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우리는 오래전부터 미국과 북한 동결할 때만 직접대화가 가능하 간의 직접대화를 성사시키기 위 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북한은 해 노력하고 있지만 양국은 서로 반대로 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면서 을 견지하고 있다. “북한은 핵실험을 계속하고 있고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당사국 미국은 북한의 민주주의 부재와 들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려는 노 인권 문제에 집착하고 있다” 고 력을 계속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지적했다. 희망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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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이달초 중부전선 전방까지 잠행” 최전방 북한군 부대 ‘암행시찰’…軍, 전술도발 가능성 대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달 초 보름간 종적을 감췄을 때 중부전선 최전방 지역까지 잠 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 매체에서도 보도하지 않은 이‘암행시찰’ 을 특이한 비공개 활동으로 간주하 고, 기습적인 북한의 전술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 졌다. 22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은 이달 초 중부전 선 연천지역의 우리 군 GOP(일 반전초)에서 약 1㎞ 떨어진 최전 방 북한군 소초에 모습을 드러냈 다. 그가 최전방 북한군 부대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자세히 식 별되지 않았으나, 북한군 나름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모종의 임 무를 부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 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달 30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 회 주최‘화성-14형’2차 시험 발사 경축연회에 참석한 뒤 북한

北김정은, 2013년 6월 강원도 최전방 군부대 시찰 모습

매체에서 종적을 감췄다가 지난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면 서 보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전략군사령부를 시 찰한 자리에서 괌 포위사격 방안 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분간 미 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며 일단 전략적인 도발을 멈춘 상황이다. 김정은의 전략사령부 시찰은 최전방 소초를 잠행한 지 일주일 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 다. 그가 잠행한 북한군 소초에서 남쪽으로는 산악지역과 하천이 있어 군사적으로‘성동격서(聲

東擊西·상대편에게 그럴듯한 속임수를 써서 공격하는 것) 식 의 기습 도발에 유리한 곳이라고 군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한미는 21일 시작된 한미연 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 기간 북한의 도발 가 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대비 태세를 높인 상황이다. 주한미군 고공 정찰기와 우리 공군 전술정찰기 RF-16의 대북 정찰 비행도 평소보다 늘었고, 한미 연합사령부의 정보 판단 및 분석 요원들도 증강된 것으로 알 려졌다.

北매체, 괌‘미사일 위협’영상 공개 “시간은 미국편 아냐”… 위협적 언사와 장면 담긴 영상 게재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게 들이닥칠지 모를 화성-12형 (IRBM)‘화성-12형’ 을 통한 괌 로켓이 미국의 낮과 밤을 괴롭히 ‘포위사격’ 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 말이다” 라고 위협했다. 밝힌 가운데 선전매체를 통해 괌 영상은 이어 스커드-ER로 타격을 위협하는 영상을 공개했 보이는 미사일의 연쇄 발사 장면 다. 등을 보인 뒤 지구 바깥에서부터 이 북 괌 영토를 클로즈업하면서“그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우 보여주며“미국의‘위용’ 리민족끼리’ 는 지난 19일 유튜 전략군사령관의 발표 한마디에 야말로 좌불안석” 이라는 자막을 브 계정에 괌 영토에 대한 위협 폴싹하는 느낌”이라고 주장했 함께 내보냈다. 적 언사와 장면이 담긴 영상을 다. 영상은 또 제임스 매티스 미 게재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특히 중간 부분에서 화성-12 국방장관 사진 등을 보여주며 ‘밤잠 설치게 된 미국인들, 비 형이 발사되는 모습을 배경으로 “뻔한 승패를 앞에 놓고 미국의 용은 또 얼마나 들까’ 라는 제목 “이제부턴 (미국인들이) 그야말 정책 입안자들이 심사숙고하길 의 영상은 3분47초 분량으로 북 로 눈과 귀를 열어놓고 살아야 바랄 뿐” 이라며“시간은 미국 편 한 김락겸 전략군 대장의 최근 할 판” 이라는 자막을 띄웠다. 이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 괌 포위사격 관련 발표 사진을 그러면서“언제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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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살충제 계란’농가 어떻게 처리하나 “이른 시일 내 재검사”…철저한 관리 급선무 ‘살충제 계란’파동과 관련된 정부의 전국 산란계 농가 전수조 사가 일단락되면서‘부적합 판 정’ 을 받은 농가의 닭과 계란 처 리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부실조사’논란도 있지만 일 단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규정상 재검사는 6개월 기한 내 에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재검 사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한

이에 동물애호단체에서는 “닭이 섭취한 피프로닐은 몇 주 지나면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며 “산란계를 전부 살처분하는 것은 농장주가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닭을 채워 알을 낳게 하 려는 경제적 이유 때문” 이라고 반발했다. 기술적인 문제로 살아있는 닭 에 대해서는 농약 검출 여부를 검사할 방법이 없다. 그러나 부적합 농가 노계가 도축될 경우에는 당국의 검사를

산란계 농가

규정상 6개월 내 두 차례 불시 재검사…통과하면 출하 허용 닭 살처분, 농장주가 판단…”1∼2개월 지나면 닭에서 잔류 농약 빠져” 다는 방침” 이라고 22일 밝혔다. 규정상 정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안에 불시 에 재검사를 2주 간격으로 두 차 례 실시하고, 모두 합격한 경우 에만 계란 출하를 재개한다. 부적합 농가 52곳에 대해서는 정부 합동 특별점검반이 재검사 가 이뤄질 때까지 계란 유통중단 및 폐기 상황을 점검한다. 부적합 농가의 경우 살충제가 검출된 날을 기점으로 이전까지 생산된 계란은 모두 폐기됐다. 다만 출하 중단 이후 생산 물 량에 대한 처리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당국은 출하가 중단된 이후 생산된 물량에 대해서도 폐기를 유도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이

물량의 폐기를 강제할 권한은 없 다. 예를 들어 1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가 10일과 24일 두 차 례 재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현행법상 1 일부터 24일 사이 생산된 계란은 폐기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일부 농가는 출하 가 중단된 이후 생산된 물량은 폐기하지 않은 채 별도 검사를 해 문제가 없으면 유통을 허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출하 중 단 이후 생산된 물량도 폐기하도 록 하고 있지만, 이 부분은 전량 폐기할지 혹은 농가 요구대로 재 검사 후 출하 여부를 결정할지

아직 검토 중” 이라고 설명했다. 거쳐야 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산란계 보통 80주령 이상 된 노계는 농가의 닭에 대해 정부는 살처분 가공식품 원재료 등으로 도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 다만 농장주가 자체 판단에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에서 따라 살처분할 가능성은 있다. 출하된 노계에 대해서는 전국 52 농식품부 관계자는“농장 측 개 도축장에서 검사를 실시, 하 이 살처분을 진행할 수는 있지만 나라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 정부에서 이에 대해 지원하거나 전량 폐기할 방침이다. 살처분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 고 전문가들은 살충제 성분 계란 설명했다. 검출 농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최근‘살충제 계란’사태를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겪은 유럽에서는 살처분 논란이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일기도 했다. “살충제 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1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의 일부 ∼2개월 정도 지나면 닭에서 잔 닭 농장에서는 피프로닐 오염 계 류 농약이 빠진다” 며“지금 생산 란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된 계란은 당연히 폐기해야 하 조치라며 문제가 된 계란을 낳은 며, 일정 기간 후에 생산된 계란 닭을 살처분했다. 은 먹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한국 소비자 경기전망, 22년 만에 최고…“새 정부 기대감” 마스터카드 아· 태 지역 소비자신뢰지수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1995년 이후 22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마스터카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8개국 9천153명(한국인 4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 년 하반기‘마스터카드 소비자신 뢰지수’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 는 마스터카드 소비자가 자국의 경제, 고용, 수입, 주식시장, 삶의 질 등 5개 주요지표에 대한 향후

6개월 전망을 0~100점 사이의 점수로 평가해 평균을 낸 지수 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 비자가 평가한 소비자신뢰지수 는 평균 78점을 기록, 올해 상반 기보다 46.7점 올랐다. 이는 1995년(78.6점) 이후 최 고치로, 아·태 지역 평균(66.9 점)은 물론 호주(49.2점)나 싱가 포르(45.4점), 일본(44.4점) 등 지 역 내 주요 선진국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세부 지표별로 살펴보면, 거 시경제에 대한 전망이 크게 개선 됐다. 향후 6개월 경기전망을 나타 내는 경제 분야는 올 상반기 대 비 59점 상승한 78.7점을 기록했 다. 주식시장 전망 역시 상반기보 다 54.2점 오른 82.3점을 기록했 고, 삶의 질(+49.4)이나 고용 (+47.2), 고정수입(+24.0) 등 모

든 지표에서 개선세가 뚜렷했다. 마스터카드는“문재인 대통 령 취임에 따른 새 정부 기대감 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고설 명했다. 아·태 지역 18개 국가 중에 서는 캄보디아가 93.1점으로 1위 를 기록했으며 베트남(90.8점)과 방글라데시(89.4점)가 뒤를 이었 다. 한국은 8위를 기록, 지난 상반 기(15위)보다 7계단이 올랐다.

TUESDAY, AUGUST 22, 2017

김명수 춘천지법원장,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 ‘대표적 진보법관’… 우리법연구회·인권법연구회 출신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김명수(59· 사법연수원 15기) 춘천지법원장 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김 후보자는 춘천지 법원장으로 재직하며 법관 독립 에 대한 소신을 갖고 사법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해 실행했고, 공평 하고 정의로운 사법부를 구현해 국민에 대한 봉사와 신뢰 증진할 적임자” 라고 밝혔다.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이 21일 오후 강원 춘천지법 재판정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양승태 現대법원장보다 연수원 13기 후배…파격적 세대교체 “사법행정 민주화 선도…공평·정의 사법부 이룰 적임자” “인적쇄신 감안해 기수 건너뛴 것 아니지만 그런 문제 수반되면 감수해야” 부산 출신의 김 후보자는 부 적합한 인사를 임명하기 위해 대 인사를 대법원장으로 지명한 게 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통령과 청와대는 최선을 다하고 사법부의 인적 쇄신을 염두에 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대법 있다” 며“이 인사를 파격으로 규 것이냐는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 원 재판연구관·서울고법 부장 정해도 되는지 알 수 없지만, 관 는“적합한 인사를 찾는 현실적 판사 등을 지냈다. 행을 뛰어넘는 파격이 새 정부다 인 어려움과 전문성을 다 고려한 양승태(연수원 2기) 현 대법 운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고 답 인사로, 인적 쇄신을 염두에 두 원장보다 연수원 기수로 13기수 했다. 고 기수를 건너뛴 것은 아니다” 후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 라며“설령 그런 문제가 수반된 김 후보자는 진보 성향 판사 과 만나“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다 해도 그것은 우리가 감수해야 들이 만든 연구단체인‘우리법 감안해 우리 자체도 더 높은 기 할 부분” 이라고 말했다. 연구회’출신으로, 그 후신의 성 준으로 후보자를 지명해야 하는 김 후보자가 논문표절 등 이 격이 강한 국제인권법연구회 초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 이라며 른바 새 정부의‘5대 인사배제 대 회장을 지내는 등 법원 내 대 “김 후보자 지명은 그런 게 작용 원칙’ 에 위배된 내용이 없느냐 표적인 진보적 인사로 분류되는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담당 부 등 향후 사법부에 커다란 개혁을 법원 내 대표적인 진보적 인 서로부터 받은 내용은 없다” 고 예고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인 김 후보자 발탁이 문 대통 했다. 박 대변인은“김 후보자는 법 령의 사법부 개혁 의지가 반영된 김 후보자가 4부 요인임에도 관 재임 기간에 재판 업무만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인선을 발표하 담당하면서 민사실무제요를 집 “더 좋은 후보자를 찾기 위한 시 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대통 필한 민사법 전문 정통 법관” 이 간을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 령이 직접 발표하는 것은 지금까 라며“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 적으로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지 한 것 정도로 하자고 내부에 으로 자신에 엄격하고 청빈한 생 그렇게 해석해도 무방하다”며 서 얘기됐다” 며“필요하면 더 할 활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하지만 그런 해석과 관계없이 수도 있지만, 첫 조각 인사에서 너그럽게 배려하고 포용해 주변 개혁조치를 해나가야 하는 것은 직접 발표는 더는 없을 것 같다” 의 깊은 신망을 받고 있다” 고 평 정부가 감당해야 할 원칙적 과 고 전했다. 가했다. 제” 라고 강조했다. 대법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 또“인권 수호를 사명으로 삼 양승태 현 대법원장보다 연수 청문회는 물론 임명동의 절차를 은 법관으로 사회 약자와 소수자 원 기수로 13기나 차이가 나는 거쳐야 한다. 권리를 배려하는 한편 대법원 국 제인권법연구회 기틀을 다진 초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 회장으로 국제연합이 펴낸 인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권편람 번역서를 펴내고 인권 관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법관으 기사제보 : (718) 939-0047 로서 인권을 구현하려 많은 노력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을 했다” 고 말했다.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현직 지방법원장을 대법원장 후보자로 임명한 배경에 대한 질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문에 박 대변인은“그 직에 가장


국제

2017년 8월 22일 (화요일)

테러공포에 떠는 유럽 ”IS전사·조력자 최대 3천명 돌아올 것” 최근 스페인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이슬람국가(IS)’ 의 소행이 라고 주장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가 운데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를 위해 싸우거나 도운 사람들 가운데 최대 3천 명이 유럽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유럽 의 테러대응기구가 밝혔다. 유럽으로 돌아오는 이른바‘IS 전 사’ 나‘IS 조력자’ 는 잠재적인‘테러 위협 요인’ 으로 간주되고 있어 유럽 각 국가의 테러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범유럽 테러 관련 기구인‘유럽 급 진주의 잘알기 네트워크(European Radicalization Awareness Network·RAN)’ 는 지난 7월 유럽연 합(EU)에 제출한 보고서에서“이라크 와 시리아에서 IS를 위해 싸웠거나 IS 와 함께 생활했던 유럽인 1천200~3천 명이 돌아올 것” 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RAN은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 원회가 지난 2011년 9월 테러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전체 유럽에서 폭력적 극단주의와 과격화를 막는 일에 관련된 사람들을 네크워크 해서 출범시킨 기구로, 테러에 즉각적 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테러 위협을 근 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 다. RAN은 당시 보고서에서 IS가 이라 크와 시리아에서‘이슬람 왕국’ 으로 선언한 이른바‘칼리페이트’ 가 군사적 으로 패배하거나 함락될 경우 유럽으 로 돌아오는 IS 전사 및 IS 조력자는 더

바르셀로나 IS 소행 차량테러 현장

시리아 IS의 수도격인 락까에서 불타는 IS 깃발

EU 테러 관련 기구, 보고서에서 주장… 잠재적인 테러 위협 ‘경고’ “대부분 여성ᆞ아이들이나 IS, 여성ᆞ아이들도 전투참가ᆞ테러동원” “120개국에서 4만2천명 IS 합류… 유럽 5천명, 아직 절반 활동”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유럽으로 돌아오는 IS 전 사나 IS 조력자들은 대부분 여성과 아 이들일 것이라며 이들은 보복 테러나 새로운 생활을 위한 단순 이주, 양육 등 다양한 이유로‘유럽행’ 을 택할 것으 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럽의 테러 관련 전문가나 기구들은 IS가 여성과 아이들도 전투에

직접 참가시키거나 테러활동에 동원하 고 있다고 폭로하며‘경고’ 한 바 있다. 또 보고서는 지난 2011년부터 2016 년까지 IS에 합류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간 외국인들이 120여 개국에 서 4만2천 명에 달한다면서 이는 전 세 계 지하드(이슬람 성전주의) 역사상 유 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벨기에, 프랑스, 독

일, 영국,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5천 명 이 상이 이라크와 시리아로 가 IS에 합류 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면서 15~20%(750~1천 명 이 상)는 이미 목숨을 잃었고, 30~35%(1 천500~1천750명 이상)는 이미 유럽으 로 돌아왔으며 50%가량이 아직 두 나 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中, 美 301조 조사 착수에 WTO 중재 제기 가능성 미국의 대(對)중‘301조 조사’ 가무 역전쟁을 촉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 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중재를 요 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 석이 나왔다. 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차 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트럼프 미 행 정부가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양국간 무역전쟁이 발 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왕쥔(王軍)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장은 미 행정부의 이런 조치가 양국 간 무역전쟁을 촉발하는 것을 막기 위 해 WTO에 중재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양국 무역관계에서 미국이 국 내법을 적용하는 것은 WTO 규정을 위 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974년 통과된 무역법 301조는 미 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불공정 무 역’ 을 제한하기 위해 보복관세를 부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조치의 일방 성으로 인해 상대국의 반감을 사고 있 다. 왕 부장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향후 양국 무역관계에서 분쟁이 일어날 가 능성이 있다면서 중국이 다양한 무역 규제에 맞설 수 있는 대응을 준비해야

중국에 대한 지재권 조사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지난 상반기 에만 중국에 대해 11개의 무역규제조 사를 발동해놓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이 전세계에서 직면한 무역조사의 30%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무역 뿐아니라 환율에서 미국 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에도 대비해 야한다고 덧붙였다. 허웨이원 중국 WTO 연구회 최고위 원은 파리협정 탈퇴 등 논란을 부른 일 부 대외정책 뿐아니라 국내문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을 희생양 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위원은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 행 정부는 물론 역대 미국 정치인들이 즐 겨 사용하는 수법이라며 이번 조사는 미 행정부가 오랫동안 계획해온 것이 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 부부장을 지낸 웨이젠 궈(魏建國)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 이사장은 이번 조치로 양국 경제무역 관계가 기로에 섰다면서 미국이 양자, 다자, 글로벌 무역규칙을 일방조치로 변경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강조했 다. 그는 미국의‘냉전적 사고’ 는 매우 위험하며 글로벌 무역의 퇴조와 혼란 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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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테러 주범 아부야쿱 사살 용의자, 폭발물 두른 채 경찰 총격에 사망… “폭발물, 가짜로 결론” 스페인 언론 “숨지기 전 ‘알라후 아크바르’ 외쳐” 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 차량 테 러의 핵심 주범 유네스 아부야쿱(22)을 21일 오후(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근교 에서 사살했다. 경찰은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서쪽 으로 약 45㎞ 떨어진 도시 수비라츠에 서 폭발물 벨트를 두른 인물에 총격을 가해 죽였고, 그가 아부야쿱으로 확인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구도 심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을 돌진시 켜 13명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난 그의 도주극은 사건 발생 만 나흘 만에 막을 내렸다. 그는 람블라스 거리 테러 당시 2t짜 리 흰색 승합차(밴)를 몰고 보행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육한 장본인이다. 그는 범행 직후 차량에서 내린 뒤 유유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가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동원, 그의 행방을 쫓고 있었다. 스페인 경찰은 그가 이미 프랑 스로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프랑스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여왔다. A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수상 한 차가 빠른 속력으로 자신의 소유지 를 침범하고 있다는 카탈루냐 주의 한 포도 농장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 고, 이는 아부야쿱의 사살로 이어졌다. 그는 죽는 순간‘알라후 아크바르’ (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이탈리아 ANSA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 다. EFE통신은 용의자가 사살된 뒤 경 찰이 로봇을 동원해 그가 두르고 있던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부 교외에서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의 주범 아부야쿱이 경찰 에 사살됐다. 사살 현장에 경찰과 의료 관계자가 모여 있다.

폭발물을 제거했고, 폭발물이 가짜라 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라 반가르디아를 비롯한 스페 인 언론은 바르셀로나 테러 주범이 수 비라츠에서 경찰 사격으로 제압됐다고 긴급 속보를 내보낸 바 있다. 한편, 튀니지 출생으로 스페인에서 거주해온 아부야쿱은 도주하면서 한 시민의 차를 탈취한 뒤 그를 흉기로 찔 러 추가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와 인근 도시 캄 브릴스에서 벌어진 연쇄 차량 질주 테 러로 인한 사망자는 총 15명으로 늘었 다. 테러로 인한 부상자는 120명이며, 이 가운데 50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

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스페인 연쇄 테러와 연관된 조 직의 일원을 12명으로 보고 있으며, 아 부야쿱을 제외한 용의자들은 모두 경 찰의 총격 등으로 이미 죽거나, 체포됐 었다. 이 가운데, 이번 연쇄 차량 테러를 배후 조종자로 의심되는‘압델바키 에 스 사티’ 라는 이름의 40세 이슬람 성직 자는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하루 전인 16일 바르셀로나 남부 알카나르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 사고에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추정하고 있 다.

“다음 테러목표는 이탈리아”… IS위협에 경계 강화한 이탈리아 伊정부 “진행 중인 테러 모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 테러에 굴복 않을 것”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다음 테러 목표는 이탈리 아” 라고 천명한 가운데 이탈리아가 테 러 대비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 섰다. 이탈리아 정부는 IS의 위협이 암호 화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알려진 직 후인 20일 테러리스트들이 겨냥할 법 한 전국의 문화 유산과 인파가 몰리는 쇼핑 구역, 프로축구 시즌 개막 경기가 일제히 열린 축구장 등‘소프트 타깃’ 에 경계 병력을 증강하고, 차량 테러에 대비한 방호벽을 부랴부랴 세우는 등 대응에 착수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재한 삼 종기도에 약 1만명의 신자가 몰린 바티 칸 성베드로 광장에는 휴대용 금속 탐 지 장치를 갖춘 50여명의 경찰 인력이 추가 투입돼 검문을 하는 모습이 목격 됐다고 이탈리아 언론은 전했다. 밀라노 대성당과 대성당 측면에 위 치한 유서 깊은 쇼핑몰인 갈레리아 비 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등 밀라노 주요 건물과 토리노의 중심 광장인 비토리 오 베네토, 볼로냐 구도심 등에는 차량 테러 방지용 콘크리트 방호벽이 이미 모습을 드러냈다. 로마 시 당국 역시 도심의 주요 쇼 핑 거리인 비아 델 코르소,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이 몰려 있는 포로 로마노 구역의 보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콘 크리트 장벽을 새로 설치하고, 도심 전 체에 렌트카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결 정했다.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도 보 행자들이 몰리는 구역에 방호벽 설치 가 검토되고 있다. 산 페트로니오 성당에 이슬람 창시 자 마호메트가 지옥에서 고문당하는 장면을 담은 지오반니 다 모데나의 15 세기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어 지하 디스트의 테러 위협을 여러 차례 받아 온 북부 볼로냐 역시 경계 수위를 대폭 격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안젤리노 알파노 외교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인근에 놓인 차량 통행 방지용 철책 구조물

장관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마련된 추모 시설에 서 희생자들을 기린 뒤“이탈리아의 테 러 위협 경보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현재 직접적인 테러 공 격이 없을 경우에 취할 수 있는 가장 높 은 수준인‘2단계’경보 수준을 유지하 고 있다. 알파노 장관은 그러나 IS가 다음 차 례로 이탈리아를 지목한 것을 알고 있 다면서도“IS의 이번 위협을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지는 않다” 고 선을 그었다.

알파노 장관은 이어 이탈리아는 정 보 기관의 뛰어난 수행 능력 덕분에 유 럽 주변국과는 달리 이슬람 테러 공격 의 목표물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또,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 는 이날 동부 해안도시 리미니에서 열 린‘2017 우정을 위한 대중 간 만남’ 회동에 참여해“이탈리아라고 테러 위 협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고 인정했 다.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인근에 놓인 차량 통행 방지용 철책 구조물젠틸로 니 총리는 그러면서도“이탈리아인들 은 그럼에도 테러에 굴복하지 않고, 지 금까지 그래왔듯이 자유로운 삶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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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여행 묵상 ⑦

TUESDAY, AUGUST 22, 2017

살며 생각하며

무아 쇼키(MWA SHKI) 노래

곡천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目下 서울은 心情的 內戰 狀況 — 副題: “國政 支持度 高空行進은 虛構”

정진철(鄭鎭哲) <서울 거주, 수필가·저술가>

무아 쇼키(MWA SHKI)의 가장 키 큰 나무. 숲속을 뚫고 우뚝 솟아올라 맑은 하늘 높이 진초록 탑을 쌓아 올렸다.

숲속을 뚫고 우뚝 솟아오른다 맑은 하늘 높이 진초록 탑을 쌓아 올리네 오르고 또 올라 지상 초목들을 압도 하며 태양의 유일한 친구가 되련다고 둥실 실 춤을 추며 하늘 높이 나는 무와쇼키 구름을 등에 지고 머리에 이고 가련다 저 먼 길 나그네 되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라는 것을 하는 실황 라디오 방송을 크게 틀은 운전사와 시끄러우니 꺼달라는 승객 사이 에 시비가 붙은 1001번 버스.

8. 20. 저녁 1001번 버스를 타고 잠 실 광역 주차장으로 가는 중이었다. 실 내에는 뒷 좌석에 젊은이들 2명이 있었 고 나까지 3명이었다. 중간에 정류장에 서 60대 부부가 차에 올랐다. 남자가 약간 술을 먹은 것 같았다. 이들은 내 오른쪽에 있는 좌석에 나란히 앉았다. 그런데 버스 기사가 승객이 몇 명 되지 않아서 그랬는지 문재인 대통령 이 청와대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라는 것을 하는 실황을 라디오 방송으로 청 취하고 있었다. 볼륨을 크게 틀어놓고 있어서 좀 거슬리긴 했지만 잠자코 눈 을 감고 있었는데 옆에 앉았던 남자가 큰소리로 버스기사에게 방송을 꺼달라 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버스 기사가 못들은 척하니 까“운전하는데 방송 들으면서 하면 승 객이 불안하니까 꺼주시오”하고 큰소 리로 주문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버스 기사가 볼륨을 약간 줄이더니“좀 조용 히 하세요”하고 맞받아치는 것이었다. 그러자 남자가“보아 하니 나잇살이 나 쳐 먹은 것 같은데 할 일 없어서 그 런 방송이나 듣고 있냐, 이 씨발 놈아” 하고 거칠게 욕을 하는 것이었다. 옆에 있는 부인은 아무개 아버지 왜 그래요 하며 연신 자기 남편에게 그만하라고 아우성이었다. 나도 소란한 틈에 버스 기사를 힐끗 보니 머리가 하얀 것이 나 이는 좀 들은 것 같았는데 말투를 보니 남쪽지방 사람인 것 같았다. 버스기사가“욕은 하지 맙시다.”고 소리치니까 남자가“야 이 씨발놈아, 지금 나라가 망하고 있는데 저런 쑈나 하는 방송을 틀고 지랄이냐” 하고 욕지 거리를 쏟아 내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너, 민노총이지, 이 개새끼야. 그리고 너 OO도 놈이지?”하는 것이었다. 다 좋은 데 지역 이야기 하는 것은 듣기가 거북했지만 내가 나설 입장도 아니고 눈을 감고 자는 척 하고 있었다. 남자는 계속 떠들어 댔다.“무얼 좀 알 고 살아 이 개새끼야, 나라가 망하는데 그런 방송이나 틀고 자빠져 있냐.” 버스기사는 차를 멈추었다. 그리고 는 112를 걸어서 승객이 너무 소란하 고 욕을 해대서 불안하여 운전을 못하 겠다고 하면서 하차시켜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경찰이 위치를 물어 보는 것 같았다. 그런 눈치를 알게 된 남자는“개새 끼 지랄하고 있네” 하면서“불러라 불 러. “하고 코 웃음을 치고 그 부인은 연 신 제발 좀 얌전히 가자고 하면서 생전 안하던 짓 한다고 남편의 입을 틀어 막 으려고 난리였다. 잠시 후 경찰 순찰차가 와서 차에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한국에는 아직도 이들 사이에 앙금이 남아 있다.

올라타더니 전후사정을 보니 운전자를 폭행한 것도 아니고 별로 큰 일도 아니 고 하니까“아저씨 내려서 경찰서로 가 실래요? 아니면 이제부터 조용히 목적 지까지 가실래요.?”하였다. 남자는“운전기사하고 같이 내려서 조사 받는다면 내리겠다.” 면서 혼자는 절대 안 내린다고 버티는 것이었다. 부 인은 연신 경찰관에게“죄송해요” 라고 하면서“그냥 조용히 갈게요.”라고 사 정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경찰관이 다 시 한 번 물어 보았다, 남자는 비로소 조용히 그냥 가겠다고 했다. 경찰관들 은 순찰차로 조금 따라 갈테니 그냥 가 라고 버스기사에게 이야기 하고 버스 는 출발했다. 그러나 남자는 그 후에도 계속 떠들 어 대는 것이었다. 이 개새끼들 재벌을 족쳐 뜯어내면 걔들이 하도급 업자를 괴롭히는 건데 아무것도 모르며 지랄 한다느니 나라가 망하는 꼴을 보고 있 다느니 언론노조가 여론을 조작하여 지지율이 높다고 쑈들을 한다느니 하 고 떠들어 댄다. 부인은 나라가 망하든 말든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 하고 남자 는 왜 상관이 없냐고 하였다. 부인은 당 신이 그래봐야 아무 소용없다고 했고 남자는 좌빨새끼들 하면서 분노를 참 지 못하고 떠들어 댄다. 버스가 종착역에 이르렀을 때쯤 남 자가 일어났다. 휴대폰으로 버스 운전 기사의 인적 사항을 찍고 난간에 내려 서서 버스기사의 얼굴을 촬영하고는 자리에 앉으면서“머리만 하얗지 젊은 놈이네”하는 것이었다. 남자는 방송 틀지 말라고 했다고 버 스기사가 경찰을 불렀다는 이야기를 15군데 인터넷에 올리겠단다. 버스가 도착한 후에 남자는 버스 앞으로 가서 차량 전면을 찍는다. 나도 궁금하여 차

번호를 보니 경기 4 아 3100 번이었다. 버스 기사는 자기가 좋아 하는 문재 인 대통령의 연설을 다른 승객들도 대 체로 좋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자랑스 러운 마음으로 크게 틀어서 모두들 들 으라고 편리를 제공해주는 것 같았다. 지지율이 70~80%에 이른다고 하니 왠 만한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 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의외로 복병을 만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얼굴만 봐도 역겹다느 니 정치하는 꼴을 보니 나라가 망한다 느니 하고 생각하는 반대편 사람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짐작하지 못한 것 같았다. 국정 지지율을 조작하고 나라가 망 하는 것도 모르고 전쟁연습 중단 평화 협정체결 미군철수 국보법 폐지 이석 기 석방 등을 외치고 날뛰는 좌익 촛불 세력들에 대하여 (지난 8·15 시청앞 에서 있은 대규모 반미 미군철수 요구 시위 때 외치던 구호를 말하는 것 같음) 지금은 숨을 죽이고 조용히 참고 지내 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실상을 버스 기사는 짐작하지 못한 것 같았다. 국정 지지율 고공 행진이라는 언론 보도를 믿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짐직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사 회가 갈라지고 벽이 높다는 사실을 모 르고 있는 것 같았다. 사실 우익 보수층에서는 현재와 같 이 좌익 세력들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 고 자기들 입맛대로 좌지우지 하고 있 는 현실을 보고 나라가 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좌익들 은 자기들이 구상한 새로운(?) 정부 형 태를 실현시키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 하고 보수 정권 10년의 흔적을 지우고 자 적폐청산을 동력으로 삼고 있는 것 이다.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 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 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 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2017년 8월 22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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