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2, 2018
<제405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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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첫 패전 역전 투런포 맞고 4이닝 3실점
류현진
류현진(31·LA 다저 스)이 복귀 두 번째 경기 에서 시즌 첫 패전의 멍 에를 썼다. 류현진은 21 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 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선 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 진 4개를 뽑았으나 2점홈 런을 포함해 4안타로 3실 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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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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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란“한국 강팀이지만 우즈베키스탄보단 약해” 한국-이란 역대 4번째 23세 이하 아시안게임 대진 성사에 이란 공영방 송은 껄끄러운 상대이긴 하지만 대회 최강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10일 시작된 2018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0일까지 25국의 조별리그 총 80경기로 16강 진출팀을 가렸다. 한국 은 2승 1패 득실차 +6 승점 6으로 E조 2위, 이란은 1승 1무 1패 득실차 +1 승 점 4 F조 1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한국-이란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 구 16강전은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 와 묵티 경기장에서 열린다. 국제축구 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7위, 이란은 32위다. 한국 이란전 2018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선수단 일원 황현수가 우즈베키스 탄과의 AFC U-23 선수권 준결승에 임하는 모습. 당시 한국은 우즈베키스 탄에 1-4로 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는 이란‘이암레이암베 바르제시’ “한국은 이란과 마찬가지로 아시아의 전통적인 축구 강대국”이라면서도 “2018아시안게임 남자부 최강은 한국 이라고 보도했 이 아닌 우즈베키스탄” 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이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3명을 소집할 수 있는 U-23 국가대항전이 된 후 한국은 이 란과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한국은 이란과의 2002 부산아시안
이쯤이면 전 세계 관심 포르투갈“손흥민 AG, 금메달 혹은 군대”
한국 이란전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선수단 일원 황현수가 우즈베키스탄과의 AFC U-23 선수권 준결승에 임하는 모습. 당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1-4로 졌다.
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전후반 90 보로 우즈베키스탄이 거론되는 것은 분 및 연장 30분 동안 0-0으로 우열을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U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 3-5로 결승 23 선수권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당시 준결승에서 한국을 4-1로 대파하기도 진출은 좌절됐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및 2010 광저 했다. 는 국영 ‘이암레이암베 바르제시’ 우아시안게임 한국-이란은 동메달 결 정전이었다. 도하에선 0-1로 패했으 언론‘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산하 스 나 광저우에서는 4-3 승리로 설욕했 포츠 채널이다.“한국과 이란의 대립은 라 라고 할만하다” ‘아시아 축구 더비’ 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랭킹 95위에 면서“양국의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 올라있다. 23세 이하 아시안게임 남자 구 16강전은 이번 대회 가장 민감한 경 라고 정의한 후 손흥민(토트넘)을 축구 최고 성적은 2010년 광저우대회 기” 한국 대표 선수로 소개했다. 준준결승.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 후
김연경“중국, 주팅이 있고 없고는 큰 차이” 오는 23일 중국과 격돌… “중국전에 모든 컨디션 맞췄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5월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중국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챔 피언이자 현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을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정작 한 국 배구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리우 올림픽 최우수선수(MVP)인 주 팅(터키 바키프방크)과 세계적인 공격 수 장창닝이 VNL에 출전하지 않았다 는 이유에서였다. 그 정도로 주팅의 위상은 높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 임에서 주팅과 맞대결을 앞둔‘승부 사’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의 의 욕은 더욱 커졌다. 한국은 오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 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 서 중국과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미 인도, 카자흐스탄을 꺾고 2승을 쌓은 한국은 중국에 패하더라도 8강 토너먼트에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 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을 꺾고 B조 1위를 차 지하면 좀 더 수월하게 8강 토너먼트를 치를 수 있다. 아시안게임 2연패로 가 는 첩경이기도 하다. 김연경은“사실 중국의 배구 스타일 은 주팅이 있든 없든 비슷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있느냐 없느냐는 큰 차이” 라고 짚었다. 그는“주팅이 있다는 건 안 좋은 공 도 득점으로 연결할 선수가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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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의미한다. 그래서 두려운 점이 있다” 고 했다. 김연경은“하지만 무조건 주팅에 게 공이 올라간다면 그걸 잘 막아서 반 격한다면 또 하나의 이기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고 덧붙였다. 그동안 중국 은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의 일정이 겹치면 아시안게임에 주로 2군을 내보 냈다. 한국이 금메달을 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 주팅을 볼 수 없었던 이 유다. 하지만 올해는 아시안게임 폐막일 (9월 2일)과 세계선수권 개막일(9월 29 일) 사이에 비교적 여유가 있어 최정예 멤버가 나선다. 중국은 장창닝이 부상으로 빠졌지 만 주팅을 비롯해 세터 딩샤, 레프트 류 사오퉁, 라이트 궁샹위, 센터 위안신웨,
중국 주팅
옌니, 리베로 린리 등 리우 올림픽 금메 달리스트를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선 발했다. 여기에 2000년생으로 중국 여자배 구가‘제2의 주팅’ 으로 주목하는 리잉 잉도 뽑았다. 중국의 전력이 막강하지만, 한국도 물러설 생각이 전혀 없다. 차해원 감독 은“꽁무니 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한국은 약체인 인도와 카자흐스탄 전에서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다. 중국 전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포 석이다. 한국은 또한 정호영과 박은진 (이상 선명여고), 이주아(원곡고) 등 고 교생 3인방이 한 번씩은 코트를 밟도록 했다.
이쯤이면 전 세계다. 스페인, 영국을 넘어 포르투갈 언론까지 손흥민 금메 달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U-23)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 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완벽한 조별리그 승리를 예상했지만, E조 조 별리그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덜미 를 잡혀 가시밭길을 걸었다. 16강 상대 는 중동 강호 이란이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이 한국의 아시 안게임 성적에 관심을 보였다. 이유는 손흥민 출전이다. 영국 언론들은“손흥 민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며집 중 보도했다. 스페인에서는 키르기스스탄 결승골 을 병역과 연결했다. 카탈루냐 지역지 ‘스포르트’ 는“손흥민이 환상적인 발 리 슈팅으로 군 복무와 한 발 멀어졌다. 손흥민이 군 복무에서 벗어나기 위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고 전했다. 손흥민 금메달 여부는 포르투갈에 서도 화제다. 22일 포르투갈 유력지 ‘오 조고’ 는“손흥민의 도전이다. 아시
손흥민
안게임에 금메달 혹은 군 복무가 걸렸 다. 토트넘은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가 아님에도 손흥민 차출을 허락했다” 고 보도했다. 이어 우승시 병역 혜택까지 설명했 다. 매체는“한국에서는 축구 선수도
군 복무를 이행해야 한다. 유일한 방법 은 공훈적인 결과를 얻는 것이다. 아시 안게임 우승만이 병역을 면제할 수 있 다. 28세 이하 모든 남성이 군 복무를 해야하며, 손흥민의 나이는 26세다” 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언제 반둥에 또 오겠나” 그들이 ‘손’을 떠나보낸 특별한 날 지난 20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 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0 승리 를 거뒀다. 키르기스스탄전은 대표팀 의 마지막 반둥 일정이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반둥에서 참 많은 일을 겪었다. 바레인전 6-0 대승 부터 말레이시아전에서 당한‘반둥 쇼 크’ , 악명 높은 인도네시아의 교통 체 증과 첫 한식까지. 분명 이번 대회의 명 칭은‘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 시안게임’ 이지만, 인도네시아 체험을 자카르타와 팔렘방이 아닌 반둥에서 다 한 것 같다.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0일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믹스트존을 빠져 나온 손흥민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반둥 | 윤은용 기자 대표팀 경기 중 말레이시아전과 키 르기스스탄전은 관중석이 바로 뒤에 있는 기자석에 앉아서 봤다. 인도네시 아 사람들이 한국을 응원할 때는 뭔가 뿌듯했다.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수 없 었지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나도 잘 아는, 손흥민(토트넘)을 뜻하는‘손 (Son)’ 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최고의 슈퍼스 타다. 반둥에서도 이를 어렵지 않게 느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0일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믹스트존을 빠져 나온 손흥민 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낄 수 있었다. 반둥 도착 첫 날, AD카드 를 목에 걸고 숙소로 정한 호텔에서 체 크인을 하는데, 체크인을 도와주는 직 원에게 들었던 말이‘손흥민을 알고 있 다’ 였다.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손흥민은 다시 보기 힘든‘귀인’ 이다. 자신이 맡은 본 분 때문에 대놓고 티는 못 내지만, 손흥 민이 버스를 타기 위해 빠져나갈 땐 너 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 어대는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래서 키르기스스탄전은 그들이
베트남TV, 박항서호 축구대표팀 ‘파죽지세’에 중계권 계약 베트남 축구팬들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이 아시안게임에서 펼치는 경기를 안 방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베트남 국영방송 VTC와 VOV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간 베트 남뉴스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가진 마지막‘찬스’ 였다. 키르기스스탄전이 끝나고 손흥민이 믹스트존을 빠져나가자, 근처에 있던 자원봉사자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사 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잠깐 당황했던 손흥민도 결국 웃으 면서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훈훈하 게 마무리했다. 같이 손흥민과 사진을 찍었던 가나 파티(24)는“손이 언제 반둥에 또 오겠 나” 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고보면 20 일은 그들이 손흥민을 떠나보내는 특 별한 날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VTC TV 채널 과 VOV 라디오 채널, 이동통신사 비엣 텔의 모바일 채널 등으로 아시안게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아시안게임이 공식 개막한 지 4일 만이다.
스포츠
2018년 8월 22일 (수요일)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파주 NFC에 사무실 마련 대한축 구협회가 2022년 카타르 월 드컵까지 한국 대표 팀을 이끌 파울루 벤 투(49) 감독을 위해 파주 축구대표팀트 레이닝센터(NFC) 내 사무실을 내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2일“벤투 감 독이 대표팀 소집 기간이 아닌 때에도 코치들과 수시로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파주 NFC 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면서“벤투 감독이 오늘 파주 NFC를 방문해 사무실을 둘러보고 갔다” 고전 했다. 벤투 감독은 앞서 대표팀 사령탑 계 약을 하면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20일 오후 인 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벤투 감독 “매일 출근해 일할 공간 만들어 달라”고 요청 코치 4명과 파주NFC 2층을 대표팀 비소집 기간에도 사용 위원장에게“파주 NFC에 매일 출근해 서 일해야 하니 사무실을 만들어달라” 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이임생 전 기 술발전위원장이 사무실로 사용해왔던 공간을 벤투 감독과 4명의 코치를 위해 제공했다. 종전에 대표팀 감독이 소집 기간에 파주 NFC 회의 공간을 이용한 적이 있
지만 비소집 기간에도 사무실을 사용 하는 건 벤투 감독이 이례적이다. 협회 관계자는“벤투 감독이 9월 3 일 대표팀 소집 전에 언제라도 와서 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면서“세 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 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 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등 4 명의 코치도 이 사무실을 함께 사용한
다” 고 설명했다. 20일 입국한 벤투 감독은 23일 경기 도 고양 MVL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구상을 밝 힌 뒤 9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소집명 단을 27일 발표한다. 대표팀은 9월 3일 파주 NFC에 소집 돼 담금질을 시작하고, 9월 7일 코스타 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축구‘벤투호 1기’27일 발표… 기성용·구자철 차출 관심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 구대표팀을 지휘할 파울루 벤투(49) 감 독이 27일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하 는 가운데 어떤 선수가‘벤투호 1기’ 멤버로 승선할지 관심이 쏠린다. 벤투 감독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을 통해 한국 대표 팀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른다. 20일 입국한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 팬에게 첫선을 보이는 만큼‘1기 대표 팀’ 에 승선할 선수 선발에도 자신의 의 사를 반영할 예정이다. 9월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 센터(NFC)에 불러모을 23명의 대표팀 소집명단도 27일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한국 선수들을 파 악할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번 1기 멤 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23명을 중심으로 구성할 가능성이 크 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A매치(국가대
표팀 간 경기) 2경기를 위해 해외파 소 속 구단에 국가대표 차출 요청 공문을 보냈다. 대표팀 소집 요청 대상 유럽파 로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 (뉴캐슬),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월드 컵 멤버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거리는 기성용과 구자철이 실 제로‘벤투호 1기’ 에 승선할 지다. 1989년생 동갑내기인 기성용과 구 자철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나란히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뜻을 내 비치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를 못 박지 는 않았다.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에 합 류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셈이다. 벤투 감독으로서도 대표팀에서 중 원 사령관으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해 온 기성용을 대체할 선수가 없는 상황 이라 선뜻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대표팀 관계자는“벤투 감독이 러시
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경기와 월드 컵 최종예선 5경기를 영상으로 봤기 때 문에 우리 선수들에 대한 정보는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다” 면서“소집에 참 가할 선수 차출은 여러 가지를 종합적 으로 고려할 것” 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스 완지시티에서 뉴캐슬로 이적했지만, 아직 주전 경쟁을 뚫지 못해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개막 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구자철은 월드컵 직후 지난 8년간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대표팀에 참가 했지만 지난 시즌보다 나은 활약을 위 해 소속팀에 집중한다는 각오다. 구자철은 무릎 부상이 완전히 회복 되지 않아 지난 19일 DFB 포칼 1라운 드에 결장했다. 프리시즌 훈련을 충분 하기 소화하지 못해 몸 상태도 최상이 아니라 벤투호에 발탁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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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내려간 건 어쩔 수 없어… 실투 아쉽다” 류현진,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라 교체돼… 선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선택”
“그 상황이 오늘 경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긴 했는데, 선수가 어떻 게 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예상외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아쉬움을 토로 했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4 이닝 동안 공 79개만 던지고 3실점 한 채 물러났다. 4회말 다저스 공격에서 1 사 2,3루의 찬스가 오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 대신 대타 브라 이언 도저를 내세웠다. 류현진은‘교체됐을 때 아쉽지 않았 냐’ 고 묻자“모든 선발 투수라면 그렇 게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고 답했다. — (조기 강판으로) 아쉬운 느낌이 많았을 텐데. ▲ 그 상황이 오늘 경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긴 했는데 선수가 어떻 게 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 훨씬 짧 았는데 오늘 투구는 어땠나. ▲ 이전 경기(16일 샌프란시스코전 6이닝 무실점)보다 제구가 완벽하지 않 았고 투구 수로는 더 던질 수야 있었겠 지만 오늘 경기에서 그 상황이 가장 중
류현진(31· LA 다저스)이 2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요한 부분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 하고 있다. — 팀이 지구 1위 경쟁을 위해 총력 전을 벌이는 상황인데, 어떤 마음가짐 인가. ▲ 모든 선수가 다 그럴거라 생각한 다.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몇 경기 뒤 지고 있지만 선수들이 다들 역할을 하 고 있다. 선발 투수들은 선발의 그 역할 을 해야 한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 — 작년에는 이맘때 지구 우승을 확 정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 다. 부담감을 느끼지 않나. ▲ 부담스럽진 않다. 대신 항상 이 겨야 된다는 생각으로 올라간다.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있 다. —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홈런 맞은
공은. ▲ 살짝 실투이긴 했었다. 불리한 카운트에서 아쉬운 투구였다. 더구나 초반 앞서는 상황에서 적시타를 맞고 또 홈런을 내줘 더 아쉽다. — 오늘 3회만 빼면 다 괜찮았던 것 같은데. 2회말 공격이 길었던 것도 영 향을 줬나. ▲ 일단 3회에 좀 제구도 안 됐던 것 같고,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다 보니까 어려운 상황에서 막았어야 됐는데 그 게 안 됐다. —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맞은 적시 타는 행잉커브, 몰리나에게 홈런 맞은 건 높은 직구였다. 실투였나. ▲ 제구의 중요성을 역시 깨달았다. 제구가 조금만 높게 가면 좋은 타구, 정 타와 연결된다. 제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류현진, 역전 투런포 맞고 4이닝 3실점… 시즌 첫 패전 1-3으로 뒤진 4회말 대타로 교체… 평균자책점은 2.27 2연패 빠진 다저스, 지구 1위에 3.5게임 차 뒤진 3위 <B1면에서 계속> 이날 투구 수는 72개였으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으로 뒤진 4회말 1 사 2, 3루 공격에서 류현진 대신 브라 이언 도저를 대타로 투입했다. 다저스는 결국 2-5로 패하면서 류 현진은 시즌 8경기 등판 만에 첫 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다저스타디움에서 4번 등 판해 처음 실점한 류현진은 시즌 3승 1 패,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2.27로 올 라갔다. 그동안 강한 면모를 보였던 세 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통산 성적은 5경 기에서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은 1.50에서 2.25로 높아졌다.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와의 복귀전 이후 6일 만에 등판한 류 현진은 경기 초반에는 몸이 가벼운 모 습이었다. 1회초 첫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에 게 커터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야디에르 몰리나는 1루수 파 울 플라이, 타일러 오닐은 좌익수 뜬공 으로 처리하며 공 10개 만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 들어서도 마르셀 오수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폴 데용에게 바깥쪽 커터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고 제드 저코는 우익 수 뜬공으로 잡았다. 다저스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3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다 저스는 야시엘 푸이그가 몸맞는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류현 진이 삼진, 족 피더슨이 중견수 뜬공으 로 물러난 게 아쉬웠다. 다저스가 추가 득점에 실패하자 류 현진은 3회초 갑자기 흔들렸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 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콜튼 웡은 2루수 땅볼, 투 수인 다니엘 폰세델리온은 보내기번트 를 대 2사 2루에서 류현진은 마르티네 스에게 초구 커브를 던졌다가 중전안 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류현진은 몰리나를 상대로 볼 카운트 2-1에서 바깥쪽 142㎞짜리 직 구를 던졌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 는 2점홈런을 빼앗기고 말았다. 순식간에 1-3으로 역전당한 류현
진은 후속 타일러 오닐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저스틴 터너의 송고 실책 까지 나와 투구 수가 대거 늘어났고, 마 르셀 오수나를 삼진으로 잡고 힘겹게 3 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4회초에도 1사 후 저코에 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고 웡은 고 의 사구로 내보내기도 했으나 삼진 2개 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4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이 볼넷을 고르고 크 리스 테일러는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야시엘 푸이그가 헛스윙 삼 진으로 돌아서자 로버츠 감독은 1사 2,3루에서 류현진 대신 도저를 타석에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도저가 삼진, 피더슨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 나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7회말 매니 마차도가 솔 로홈런을 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 했다. 세인트루이스에 2연패를 당한 다 저스는 이날 승리한 서부지구 1위 애리 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5게임 차로 뒤진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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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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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18년 8월 22일(수요일)
아기 돌보면서 수업? 뉴질랜드 교사 유아 동반‘논란’ 뉴질랜드의 한 학교가 교사에 게 아기를 돌보면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논란이 일 고 있다. 일부 학부모는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다며 시정을 요구하고 나 선 반면 어린이 교육 관련 단체 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다며 학교측을 두둔하는 상반된 반응 을 보이고 있다. . 22일 1뉴스나우 등 현지 언론 에 따르면 올해 초 뉴질랜드 북 섬 왕가누이에 있는 카이토케 학 교는 여섯 살짜리 전후 아이들을 하루에 두 시간 가르치는 대체교 사에게 한 살쯤 되는 자기 아이 를 교실에 데리고 올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한 어린이가 두 달쯤 지 나 어머니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어린이의 어머니는 아들이 상당히 실망스러운 표정이었다 며 읽기 능력이 떨어졌다고 주장 했다. 그는“왜 교사가 수업할 때 아 기를 탁아소 등에 맡기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며“그가 두 시 간 동안 돈을 받고 수업을 하는 데 돌볼 아기가 옆에 있으면 아 무래도 아이들에게 100% 정성 을 쏟을 수 없게 될 것” 이라고 지 적했다.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카이토케 학교
그는“좋게 생각되지 않았기 때 문에 교장을 만나러 갔으나 오히 려 무시당한 기분” 이라며 그래 서 학교 운영위원회에 편지를 썼 는데 한참 뒤에야 교사를 고용할 때 계약에 들어간 내용이라는 얘 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런 처사에 실망한 이 학부 모는 아이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 켰다. 그는 같은 반 어린이 19명 중 11명의 학부모가 학교 측이 교사 에게 아이를 데리고 와 수업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잘못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학교 운영위원회의 롭 크롤리 위원장 대행은 아기가 휴대용 요람 같은 것에 눕혀 있 어 수업 시간 대부분 잠을 잔다 며 학교 측이 불만신고를 두 건 정도 받았으나 적절히 문제를 해 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수의 학부모로부 터 학교가 교육에 대한 총체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편지를 받 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어린이 교육 관련 단체인 차일드포럼의 사라 알렉산더 박 사도 학교 측이 매우 실질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뉴 질랜드는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노동력이 부족하다. 교사를 찾는 것, 특히 우수한 교사를 구하는 게 무척 어렵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기가 교실에 서 오히려 다섯 살이나 여섯 살 짜리에게 좋은 학습 기회를 제공 하게 될 것이라며“오늘날 어린 이들은 집에 동생이 없어 함께 어울리는 기술이나 돌보는 기술 을 배울 기회가 별로 없다는 사 실을 생각하면 축복이 될 수 있 다” 고 학교 측을 두둔했다.
인도네시아 유치원 어린이들 ‘IS 복장 퍼레이드’ 논란 인도네시아의 한 유치원 어린 이들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 람국가(IS) 대원들을 연상시키는 복장을 한 채 퍼레이드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 론에 따르면 동(東) 자바 주 프로 볼링고 시의‘카르티카 V-69’ 유치원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원 생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독립 73 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문제는 일부 원생에게 제공된 옷과 소품이었다. 눈을 제외한 전신을 가리는 중동풍의 검은 옷을 입고, 모형 AK소총을 든 모습이 영락없이 IS 대원들을 연상시켰기 때문이 다. 이 유치원은‘알라에 대한 신 앙과 헌신을 높이기 위한 선지자 의 고난’ 을 테마로 이번 퍼레이 드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중심으로 거센 비난이 일자 경찰 은 유치원 원장을 소환해 논란을 해명하도록 했다. 이 유치원의 카르티카 V. 하 르타틱 원장은 경찰에서“창고 에 있던 옷가지와 소품을 재활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나체로 시내 분수‘풍덩’… 로마, 추태 관광객 공개 수배 들끓는 비판여론 “벌금만으론 무질서 못막아…CCTV 확대 등 추진” 도심 곳곳에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가 자리해‘분수의 도시’ 로도 불리는 이탈리아 로마 가 엄격한 금지조치에도 불구하 고, 분수에 몸을 담그고 추태를 부리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은 탓에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일간 일 메사제로에 따 르면 로마 경찰은 지난 19일 오 후 시내 한복판에 자리한 국보급 유적‘조국의 제단’분수에 옷을 벗고 들어가 물장구를 치고 음료 수를 마시는가 하면, 걸치고 있 던 속옷마저 내려 성기를 노출하 는 등 마구잡이로 행동한 남성 관광객들과 이들의 일행을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모습이 찍 힌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이 영 어로 대화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로마 주재 외국 공관들에 “불법적이고, 충격적인 행동” 을
로마 ‘조국의 제단’ 분수에 들어가 추태를 부리고 있는 관광객들
적발하는 데 협조해줄 것을 요청 했다. 일부 언론은 이들이 영국 인들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공개 수배된 두 청년이 추태 를 부리는 모습은 당시 인근에 있던 러시아인 관광 가이드의 카 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소셜미디 어에도 급속히 퍼졌다.
이 러시아 가이드는“이들이 10분가량 분수에 들어가 있는 동 안,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현장 에 온 경찰이나 시 당국자는 없 었다” 고 말했다. 로마 시민들은 로마에서 가장 경건한 곳으로 여겨지는‘조국의 제단’ 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에
하다 문제가 생겼을 뿐 (어린이 들에게) 폭력적 성향을 주입하려 는 등의 의도는 단연코 없었다” 면서“깊이 사과한다” 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번 논란 을 해프닝으로 간주해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2억6천만 인구의 87%가 이 슬람을 믿는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국인 인도네시아는 다른 종 교와 문화에 관용적인 온건 이슬 람 국가로 분류되지만, 최근 들 어 원리주의와 종교적 배타주의
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6월 동 자바 주 수라바 야에서 IS 추종자들이 아내와 자 녀 등 일가족을 이끌고 교회와 성당, 경찰본부 등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하는 등 테러도 잇따 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러한 움 직임이‘다양성 속의 통합’ 이란 자국의 건국이념에 어긋난다면 서 극단주의 무슬림 단체를 강제 해산하는 등 강경 대응을 해 왔 다.
분노하고 있다. ‘조국의 제단’ 은‘통일의 아 버지’ 로 추앙받는 사보이 왕가의 왕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에 헌정하기 위해 건설된 공간이자, 1차 대전 등에서 조국을 위해 목 숨을 바친 무명용사들이 묻혀 있 는 곳이기도 하다. 당국이 분수에 들어가거나, 신체의 일부를 담그고, 문화재에 낙서를 하거나 주변에서 음식을 먹는 등의 행위에 수백 유로의 벌금을 매기고 있음에도 불구하 고, 이번과 같은 사건 사고가 끊 이지 않자 벌금만으로는 관광객 의 무질서를 막는 데 한계가 있 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마 시 당국은 문 화재 주변에 CCTV 설치를 확대 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차단 장 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 메사제로는 전했다.
사고사한 영국 재계 거물,‘위기의 옥스팜’에 590억원 남겨 리처드 커즌스 컴퍼스그룹 CEO, 작년 호주서 관광 수상비행기 추락사 지난해 말 호주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영국 재계 거 물의 유산 대부분인 590억원이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에 기부 될 예정이다. 21일 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 르면 세계 최대 케이터링 업체인 영국 컴퍼스그룹(Compass Group)을 이끌던 리처드 커즌스 (58)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의 마지막 날 호주 시드니에서 관광용 수상비행기를 탔다가 추 락 사고로 사망했다. 2006년부터 컴퍼스그룹 CEO 를 맡아왔던 그는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로부터 세계 최고 (best-performing) CEO 중 한 명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행기에는 두 아들인 윌리엄 (25)과 에드워드(23), 커즌스의 약혼녀인 에마 보덴(48)과 그녀
비행기 사고사한 컴퍼스그룹의 리처드 커즌스 CEO
의 딸 헤더(11)가 함께 타고 있었 다. 이들 역시 목숨을 잃었다. 당초 커즌스는 대부분의 재산 을 아들 윌리엄과 에드워드를 위 해 신탁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하기 1년 전에 새로운 유언장을 작성했고, 여기에 ‘공동 비극 조항’ (common tragedy clause)을 삽입
했다. 만약 그와 아들들이 함께 사망하는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 할 경우 유산을 구호단체인 옥스 팜에 남긴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커즌스의 재산 중 대부분인 4천100만 파운드(한화 약 588억원)가 옥스팜에 기부된 다. 커즌스의 두 명의 형제는 각 각 100만 파운드(약 14억3천만
섬에서 산기 느낀 영국 여성, 400m 상공 헬리콥터서 출산 인도네시아의 한 유치원 어린이들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 원들을 연상시키는 복장을 한 채 퍼레이드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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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서부 실리제도에서 산 기를 느낀 여성이 헬리콥터를 타 고 본토로 돌아오는 와중에 건강 한 남자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 했다. 21일 공영 BBC 방송 등에 따 르면 얼리셔 맥도널드는 친구 결 혼식 참석차 남편과 함께 콘월주 에 있는 섬인 실리제도를 찾았 다. 맥도널드는 그러나 예정보다 이른 지난 18일 저녁 산기를 느 꼈다. 원래 실리제도에 조산사가 있 긴 했지만 마침 토요일 저녁이라 연락이 되지 않았고, 결국 해안
헬리콥터에서 출산에 성공한 얼리셔 맥도널드
경비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안경비대 헬리콥터는 실리 제도로 가는 도중에 조산사를 태
웠고, 현장에 도착해서 얼리셔와 남편을 다시 태운 뒤 로열 콘월 병원으로 출발했다.
원)를 물려받는 것으로 전해졌 다. 이는‘성매매 스캔들’ 로 위기 를 겪고 있는 옥스팜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 가 될 것이라고 현 지언론들은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 체 옥스팜은 아이티 강진 발생 이듬해인 2011년에 현지에서 구 호활동을 벌이던 소장 등 직원들 이 성 매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 다. 이후 옥스팜은 수천명의 기 부자를 잃는 것은 물론 영국 정 부의 지원 철회 등의 위기를 겪 고 있다. 옥스팜은 최근 재정적인 어려 움으로 인해 인력을 감축할 계획 이라고 발표했다. 옥스팜 대변인은 커즌스가 남 긴 유산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 지 않으면서도“매우 감사하다” 고 밝혔다.
그러나 잉글랜드 남서부 항구 도시인 펜잔스 상공을 지나갈 무 려 얼리셔는 결국 426m 상공에 서 3.4kg의 남자아이를 출산했 다. 다행히도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다. 얼리셔는“해안경비대와 조 산사, 병원 측에 모두 감사드린 다” 고 말했다. 해안경비대 관계 자는“2012년 겨울 스코틀랜드 북동쪽 셰틀랜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해안경비대 헬리콥터에 서 아이가 태어났다” 면서“분명 헬리콥터가 이륙할 때는 7명이 타고 있었는데, 내릴 때는 8명이 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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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집에서 실천하는 녹내장 예방법은? 녹내장 악화 ‘안압’ 상승 막는 생활습관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과 더불어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힙니 다. 환자도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 습니다. 녹내장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3년 62만 7325명에서 지난해 87만 3977명으로 4년 만에 25만명이나 늘었 습니다. 12일 가톨릭의대 연구팀이 2013년 환자 자료를 분석해 최근 대한 안과학회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녹내장의 사회적 비용은 2조 9997억원 으로 고혈압(3조 8657억원), 당뇨병(3 조 1558억원)에 뒤지지 않을 만큼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분들은 녹내장을 대 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또 녹내장 증상 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을 평소 에 미리 피해야 하는데 제대로 알고 있 는 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시신경이 망 가져 시력을 크게 잃은 뒤에야 병원을 찾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눈 건강을 위한 7가지 녹내장 예방 비결을 소개합 니다. 병원을 가지 않아도, 약을 먹지 않고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녹내장은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압력, 즉‘안압’상승이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주로 눈 속의 액체인‘방 수’ 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안압이 높 아지고 시신경을 눌러 시력이 손상되 는 과정을 거칩니다. 결국 안압을 높이 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 니다. 유산소 운동은 안압을 낮추는 데 효 과적입니다. 정윤혜 가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매일 30분씩 한 달 동안 꾸준히 운동한 녹내 장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안압 이 3㎜Hg 낮아지는 효과를 얻습니다. 정 교수는“운동의 강도에 따라 안압 하강 정도가 다르다” 며“최대 심박수 의 40%, 80%로 운동을 15분 했을 때 안압이 각각 0.9㎜Hg, 4.7㎜Hg 낮아졌 다” 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운동은 오히려 안압을 높 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허리를 숙 여 땅을 짚는 등의 요가 자세는 안압을 무려 8~11㎜Hg이나 높일 수 있습니 다. 무거운 역기를 들거나 윗몸 일으키 기를 할 때도 안압이 올라갑니다. 일시 적인 현상으로 그칠 수도 있지만 녹내 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입 니다. 정 교수는“무거운 역기를 들면 4 ㎜Hg 정도 안압이 높아지고 중단하면 1㎜Hg 정도 내려간다는 보고가 있다” 고 말했습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도 피해야 합니 다. 담배를 1개비 피우면 안압이 5㎜ Hg까지 상승한다고 합니다. 녹내장 위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면서 악화한다. 따라서 안압을 높이지 않도록 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절주와 금연이 기본이다.
4년새 25만명 증가… 3대 실명 질환 안압 상승이 가장 큰 위험 요인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 안압 낮아져 술·담배 줄여야 녹내장 예방 가능 허리 숙여 땅 짚기·역기 들기 넥타이 꽉 조이는 버릇도 조심 험을 최대 11배까지 높인다는 연구결 과도 있습니다. 정 교수는“술도 안압 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호르몬 문제를 일으키거나 방수 생성 을 억제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고설 명했습니다. ‘카페인’ 도 안압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커피 1잔은 2시간 정도 안압을 1~2㎜Hg 높 였고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녹내장 위험이 1.6배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1992년 안과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역학조사인‘블루마 운틴아이’연구에서 커피를 정기적으 로 먹는 녹내장 환자의 안압은 19.6㎜ Hg였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는 16.8㎜ Hg였습니다. 정 교수는“하루 5잔 이상 의 커피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전했습니다. 또 주의해야 할 부분은‘수면 자세’ 입니다. 머리를 평평한 곳에 두는 것보 다 베개를 베고 자면 안압이 1.5~3㎜ Hg 정도 낮게 나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녹내장이 심한 눈이 바닥 쪽을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 교수는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 중 66~72%에 서 아래쪽 눈의 녹내장성 손상이 더 심 했다” 고 지적했습니다. 관악기를 불면 안압이 상승합니다.
특히 오보에, 바순, 프렌치 호른, 트럼 펫과 같은 저항이 큰 관악기를 연주하 는 사람과 연주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전문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주 시간이 길 수록 시야 손상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고 합니다. 물놀이를 할 때 사용하는 수 경도 안압을 높입니다. 수경을 착용하 면 안압이 4.5~11.8㎜Hg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정 교수는“작은 수경을 사용하면 안압이 더 많이 올라 갈 수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넥타이를 다소 느슨하게 매는 것도 중요합니다. 넥타이를 꽉 조이면 3분 뒤 안압이 1.6 ㎜Hg 높아졌습니다. 다만 환자 스스로 녹내장을 완벽히 예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앞서 설 명한 주의 사항은 녹내장 증상을 일부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보조적인 방법일 뿐 진료,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만큼 효과가 높진 않습니다. 2016년 김 안과병원 연구팀이 녹내장을 발견하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환자 스스로 증상 을 확인해 녹내장을 진단받은 비율이 11.8%에 불과했습니다. 안과 진료로 녹내장을 발견한 비율은 74.2%로 훨씬 높았다는 점에서 안과 방문을 통한 정 기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합니다.
[소소한 건강 상식] 가글 후 물로 안 헹궈도 될까 입냄새 제거 등을 위해 가글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가글을 한 뒤에는 물로 입안을 헹궈야 할까, 그냥 두는 게 좋을까? 경희대병원 구강내과 강수경 교수 는“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가글액이라 면 가글 후 그냥 둬도 괜찮지만 65세 이상이거나 고혈압약 등 구강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약을 먹는 사람은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게 좋다” 고 말했다. 일반 가글액에는 알코올·과산화수 소 등 소독·항균 성분이 주로 들었다. 그런데 65세 이상이거나 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제 성분의 고혈압약을 먹고 있다면 노화나 약물 성분 자체로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침은 구강내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침 분비가 줄면 입안이 건조하 고 예민한 상태라 가글액 사용 후 구강 건조가 더 심해지거나 점막이 자극 받 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강수경 교수는“가글을 했을 때 입 안이 맵고 아프다면 구강 점막이 자극 을 받은 상태” 라며“물로 가볍게 행궈 야 좋다” 고 말했다. 단, 시중에 판매하 는 가글이 아니라 사랑니 발치 후 치과 의사가 처방해 준 가글액의 경우는 물 로 씻어내지 않는 게 좋다. 항염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WEDNESDAY, AUGUST 22, 2018
평생 고통 벼랑 끝 투병 성인 아토피 환자의 이중고, 어른 되면 낫는다? “어릴 때 아토피피부염이 잠시 있다 가 괜찮아져 결혼까지 했는데, 임신 말 기로 가면서 급속도로 온몸이 가려워 지더라고요. 아이를 낳고 난 후 스트레 스를 받으니 그때부터 아토피가 걷잡 을 수 없이 번져 가렵고 진물이 나고….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긁다보면 온 몸이 피범벅이 되기 일쑤입니다. 한마 디로 사람의 삶이 아닌 거죠. 죽어야만 이 모든 것이 끝나지 않을까 생각됩니 다.” 45세 이지선(가명·여)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다. 난치성 피부 질환을 겪는 고통과 애환이 절절히 묻 어난다. 아토피피부염은 흔히 유·소 아의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춘기 이 후까지 지속되는 비율이 40∼60%에
아토피피부염은 온 몸에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반한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든 중증 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 대한 제도적, 사회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 소아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40~60%는 사춘기 이후에도 지속 최근 16년 만에 신약 나왔는데 건강보험 적용 안돼 ‘그림의 떡’ 달한다. 성인이 돼 새로 발생하는 경우 도 적지 않다. ◆ 아토피 진료, 43%는 성인 아토피피부염은 유전·환경적 원인 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계가 염 증 반응 물질을 피부 표면에 전달하면 서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신체 여러 부위에 가려움증, 발진 등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해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94만292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세 이상이 42.7%(40만2938명)다. 이 들의 4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11만여 명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염증 소견을 보이는‘중등도(중간) 및 중증’ 의 아토 피피부염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 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는 “성인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유전적 요 인도 있지만 주거 및 근무 환경의 변화, 사회적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파악된 다” 고 설명했다. 특히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 은 가려움증 등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 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 미국피부 과학회지에 발표된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63%가 하루 12시간 이상 가려움증을 경험하고 55%는 가려움증 때문에 1주일에 5일 이상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 다. 증상이 심각해지는 악화기에는 목 욕조차 힘들어진다. 이런 신체적 고통 으로 인해 성인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불안과 우울증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했다. ◆ 환자 84% “대체의학 경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괴롭히 는 건 질병의 고통 뿐 아니다. 오랜 치 료기간 동안 드는 직·간접 비용 또한 상당하다. 병원 치료비 외에 민간요법 등에 큰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 각종 인터넷 블로그와 환자 카페를 통 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약이나 치료 정보를 접하고 무분별하게 시도 하고 있다. 앞서 소개된 이지선씨도 아토피피 부염 증상 완화에 좋다고 알려진 약초 를 구입해 사용하거나 가려움증을 없 애기 위해 소금물로 몸을 씻는 등 갖가지 민간요법을 시도했다. 이씨는“인터넷에 올 라온 정보 중 시도 안 해 본 게 없다”면서 “목초액 달맞이꽃 종 자유 알로에 등 누가
써 봤다는 건 거의 다 해봤지만 소용이 가 심각하다” 고 말했다. 없었다” 고 했다. 실제 어릴 때부터 아토피피부염을 부산대병원이 성인 아토피피부염 앓아 온 김민수(가명·32)씨는 오랫동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조사 안 써 온 스테로이드약의 부작용으로 했더니 전체의 84%가 대체의학을 이 한쪽 시력을 잃었고 결국 직장을 그만 용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아토피피부 둬야 했다. 염 증상이 심할수록 대체의학 의존도 김씨는“학창 시절에는 친구들과 잘 는 높았다. 경증 환자들은 75.0%, 중등 어울릴 만큼 활달한 성격이었는데 증 도 환자들은 82.8%, 중증 환자들은 상이 점점 안 좋아지면서 자신감이 떨 91.7%가 대체의학을 시도해 본 것으로 어지고 콤플렉스가 생겼다” 면서“스무 조사됐다. 종류별로는 한약이 살 이후에는 친구도 거의 없었고 시각 73.8%(이하 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고 디자이너의 꿈도 포기했다. 지금은 파 온천 및 목욕요법(47.6%) 건강보조식 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고 했다. 품(39.3%) 식이요법(25.0%) 등이 비교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직장 적 자주 이용됐다. 목욕 요법에는 녹차 을 다니더라도 조퇴와 결근을 반복하 해초 소금물 쑥 탱자 뱀딸기풀 어성초 다 결국 김씨처럼 일자리를 잃거나 안 숯 쌀뜨물 버섯 검정콩 볏짚 느릅나무 정적인 수입이 없는 경우 끝이 보이지 등이 주로 사용됐다. 건강보조식품에 않는 치료비 압박에 시달린다. 경제적 는 가시오가피 동충하초 클로렐라 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면 증상이 악 로폴리스 노니 상황버섯 등이 포함됐 화되고 사회활동은 더욱 어려워진다. 다. 끊을 수 없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헤어 문제는 검증되지 않은 대체의학의 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경우 만족할 만한 개선 효과를 보지 못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종합병원 등 할 뿐 아니라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에서 외래 진료 시 증상의 심각도와 상 는 점이다. 실제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 관없이 무조건 경증질환으로 일괄 분 가운데 대체의학 이용 후 증상 변화가 류돼 중증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더욱 없거나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74.7%에 가중시키고 있다. 달했다. 더 악화된 환자들은 뒤늦게 다 아토피피부염의 질병 코드는‘기타 시 병원을 찾는다. 완치되지 않는 고통 아토피부피염’ 과‘상세불명의 아토피 에 답답해하는 환자들이 이 방법, 저 방 피부염’2가지로만 구분돼 있다. 그런 법을 써 보며 탈출구를 찾지만 무의미 데 2011년 도입된 종합병원급 이상 의 한 비용 지출로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 료기관 외래 진료 시 52개 경증질환(감 다. 기 두드러기 등)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 ◆ 20, 30대는 사회생활에 제약 정책에 따라 아토피피부염이 경증질환 피부를 긁다가 피가 나고 진물이 흐 가운데 하나로 묶여 버린 것. 이렇게 되 르는 게 일상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 면 약값의 본인 부담률이 종합병원의 은 침구류와 의복 교체도 잦다. 증상 호 경우 40∼50%, 상급종합병원은 50∼ 전을 위해 꾸준히 식단을 준비하고 주 60%가 된다. 다른 일반 질환의 본인 부 거 환경도 개선해야 한다. 직접적인 치 담률(30%) 보다 훨씬 높다. 획일적인 료비 못지않게 부차적으로 드는 비용 분류 기준에 의해 중증의 아토피피부 이 만만찮다는 얘기다. 중증의 성인 아 염도 가벼운 질환으로 취급돼 더 많은 토피피부염 환자들은 간접비로만 월평 약값을 내는 불합리한 상황에 처해 있 균 77만원, 연평균 924만원을 쓴다는 다. 조사결과도 있다. 성인 아토피피부염 반면 아토피피부염과 증상이 비슷 환자는 유병 기간이 대략 23∼28년에 한 건선은 지난해 6월부터 중증일 경우 달한다. 한 환자가 최대 28년간 중증 별도의 질병코드를 부여받아 산정특례 아토피피부염을 앓는다고 할 때 들어 (본인 부담 10%)대상으로 지정받았다. 가는 간접비용은 약 2억6000만원에 달 이 때문에 전문가와 환자들은“아토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직접 치 피부염도 중증일 경우 건선처럼 질병 료비를 더하면 성인 환자의 경제적 부 코드를 별도 지정받아 본인 부담을 덜 담은 1인당 4억6000만원이나 된다. 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말한다. 국립 도권 아파트 한 채 값을 직·간접 비용 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전문의는 으로 쓰고 있는 셈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 이동훈 교수는“특히 한창 일할 나 이기 위해 환자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이인 20, 30대에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가는 경제적 부담을 낮춰줄 수 있는 사 앓게 될 경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 회적,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 고 말했 지 못하고 고립되는 경우가 많아 문제 다.
‘단짠’의 유혹을 뿌리쳐라… 미각 중독에 암 위험까지 단 음식을 먹고 나 면 짠 음식이, 짠 음식 을 먹으면 단 음식이 먹고 싶은 경험을 한 다. 요즘은 이런 현상 을‘단짠’ 이라고 표현 하곤 한다. 계속 단짠 을 찾는다면 단순한 기호가 아닌‘미각중 독’ 일 수 있다. 미각중독이란 우리 몸이 특정 맛이나 음 식을 극도로 좋아해 그 맛을 계속 찾는 것 을 말한다. 단맛, 짠맛, 매운맛을 느낄 때 활 성화되는 뇌의 특정 부위는 마약을 투약하 거나 담배를 피울 때 반응하는 부위와 같다. 중독성과 내성이 강하 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중독처럼 그 맛을 섭
취하지 않으면 기분이 안 좋아져 맛에 의존하고, 점점 내성이 생겨 강한 자극 을 원하며 금단 증상까지 생긴다. 이는 과잉섭취를 유발한다. 단맛, 짠맛에 중독되면 특정 음식만 집중적으로 먹게 되면서 비만이 되기 쉽고, 염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해 고 혈압, 심장병 발병에 영향을 준다. 체내 염분으로 인한 부종은 하체 비만의 원 인이 된다. 또한 단맛과 짠맛은 암 발병에도 영 향을 미친다. 세계암연구기금에서 발 표한 암 예방 수칙은 당분 함유 음료와 소금을 제한하는 것이다. 짜고 매운 음식은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적게 섭취한 사람 과 비교해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 높다. 단 음식은 암과 관련이 없다고 생 각할 수 있지만 단 음식이 암을 유발한 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
팀은 6만여명의 여성을 연구해 설탕 섭 취량이 하루 35g 이상인 여성이 종양 발병 위험이 36% 증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과도한 당 섭취가 암세포를 생성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연세대 백융기 교수, 세브란스병원 김호근·강창무 교수팀에 따르면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오글루넥’ 이라는 당 분자가 많이 만들어져 암 억제 회로 를 망가뜨려 정상 췌장 세포가 악성 췌 장암세포로 변할 수 있다고 한다. 미각 중독을 개선하려면 뇌에서 인 식하고 있는 입맛을 의도적으로 바꾸 는 입맛 훈련을 해야 한다. 식사의 순서 를 바꿔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먼저 먹 는 게 도움이 된다. 단맛 중독이라면 당 지수가 낮은 음 식을 먹고 음료수도 조금씩 줄여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국을 먹으면 때 나트 륨 섭취가 많아지므로 국은 젓가락을 이용해 건더기만 먹도록 하자. 식사 후 에 바로 이를 닦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예
2018년 8월 22일(수요일)
‘김비서’강기영“실제 연애 적용 팁 많이 배웠죠” “원작과 닮았다는 말 뿌듯…박서준은 입술이 매력적” “원작과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 력했어요. 중반 이후에는 혼연일체가 됐죠.” 최근 종영한 tvN‘김비서가 왜 그럴 까’ 에서 박유식을 연기한 배우 강기영 (34)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났 다. 박유식은 나르시시스트 이영준(박 서준 분)에게 유일하게‘직언’ 을 하는 감초 역할로, 극중 둘의‘브로맨스’ 도 남녀주인공 로맨스 못지않게 인기를 끌었다. “저도‘만찢남’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원작 과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뿌듯 했어요. 원작 웹툰에서 유식이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살릴 특징이 많았어 요. 원래 안경을 끼지 않지만, 원작의 박유식을 표현하기 위해 계속 안경을 꼈죠. 애드립도 많이 했고요. 초반에는 영준이의 말에 혼자 리액션을 해야 해 서 힘들었죠. 나중엔 익숙해지더라고 요.” 강기영은 박유식 대사 중 상당 부분 이 애드립이었다고 말했다. “영준이를‘오너야’ 라고 계속 부르 는데, 반복하다 보니 작가님이 맘에 드 셨나 봐요. 그것도 계속 활용해주시고 제가‘영준이야’ ,‘웨딩피치’ 라고 한 것도 모두 애드립이었어요. 웃기기 위 해 리허설 할 때까지도 애드립 공개를 하지 않았어요. 웃겨서 NG를 내야겠다
B9
윤두준, 24일 현역 입대? 의경 선발 불합격… 연기 불가피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29)이 최 이와 관련, 윤두준도 지난달 tvN‘식 근 의무경찰시험에서 탈락해 이틀 후 샤를 합시다 시즌3’제작발표회에서 ‘현역 입대’ 를 앞두게 된 것으로 전해 “이 드라마가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가 졌다. 될 것 같다” 고 밝힌 바 있다. 22일 한 스포츠지는 연예계 관계자 문제는 지금도 윤두준이 이 드라마 의 말을 빌어“지난 21일 윤두준이 앞 를 찍고 있다는 점이다. 총 16부작으로 서 응시했던 의무경찰시험에서 탈락했 예정된 이 드라마에서 윤두준은 12회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조기 종영 가능성 대두 다는 통보를 받았다” 며 현역 입대 날짜 가 24일로 정해진 관계로‘탈락 통보’ 를 받은지 사흘 만에 입대를 하게 됐다 고 보도했다. 무릎 부상으로 입대를 한 차례 연기 한 바 있는 윤두준은 내년엔 만 서른살 로 병역법상‘입대 연한’ 을 채우게 된 다. 따라서 2019년까지는 반드시 입대 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까지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두준이 24일 입대를 하게 되면 나머지 4회차는 주인공이 빠진 상태로 방송할 수밖에 없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 것. 이에“윤두준의 갑작스러운 입대 결 그러나 드라마 제작사 측은 22일 정으로 현재 방송 중인‘식샤를 합시다 “윤두준의 입대 문제는 소속사 측에 확 3’ 는 14회로 종영한다” 며 오는 28일부 인 중이고, 방송 축소 등에 대해서는 아 로 해당 드라마가 종영하게 됐다는 사 직 결정된 것이 없다” 며 신중한 태도를 실을 보도했다. 보였다.
마돈나, 프랭클린 추모사 한다더니 자기 자랑 늘어놓아 구설
는 생각이 있었죠. 제가 개그 욕심이 있 와요 아저씨’ ,‘더블유’ ,‘터널’ ,‘로봇 거든요. (웃음)” 이 아니야’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 박서준과의 호흡도 자랑했다. 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내 뒤에 테 그는“처음엔 이영준도 만화에서 나 리우스’ 에도 출연한다. 온 인물이라 딱딱하고 불편할 것으로 “감초 연기로 분위기를 재밌게 풀어 생각했지만 박서준 씨가 유연하게 대 주면 작품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처했다. 제가 개그를 많이 해도 특유의 ‘너무 정형화한 감초 연기자가 되는 것 캐릭터로 잘 받아쳤다” 며“서준 씨는 아닌가’ 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그런 연 입술이 매력적이다. 입술이 탱탱해서 기로 정점을 찍은 뒤에 기회가 되면 변 여심을 저격한다” 고 웃었다. 화를 줄 수 있겠죠. 저는 정극인데도 희 박유식이 극중 이영준 연애상담을 극 요소를 잘 살리는 배우들을 좋아합 해 주는 역할이다 보니 실제 연애에 적 니다. 차태현 씨나 조정석 씨 같은. 박 용할 수 있는 팁도 많이 배웠다고 한다. 서준 씨 도 마찬가지고요.” 강기영은“일반인 여자친구와 교제 그는‘꾸준히 연기하겠다’ 는 다짐 하고 있는데, 유식이 대사를 실제 연애 도 전했다. 에 많이 적용했다” 며“박유식 역할이 “ ‘김비서가 왜 그럴까’ 로 저를 더 제 연애에 득이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지금만 연극배우 출신 강기영은 2014년 드 같았으면 좋겠어요. 순리대로 자연스 라마‘고교처세왕’ 을 시작으로‘돌아 럽게 가고 싶습니다.”
조보아“‘이별이 떠났다’는 자식처럼 소중한 작품”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채시라…같이 연기하며 많이 배워” “ ‘이별이 떠났다’ 는 저에게 자식처 럼 소중한 작품이었어요. 극 중에서 임 신하고 있었던 것처럼 작품이 끝나니 아이를 품고 있다가 떠나보낸 기분이 들어서 아쉬워요.” 최근 종영한 MBC TV 주말극‘이별 이 떠났다’ 에서 정효를 연기한 조보아 (27)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났 다. 정효는 남자친구와 하룻밤 사고로 임신한 뒤 남자친구의 엄마인 서영희 (채시라 분)의 집에 살기 위해 들어간 다. 주로 발랄한 역할을 했던 조보아는 이런 정효를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 었다고 털어놨다. 그는“정효의 모든 행동이 제 원래 성격으로는 감히 상상 할 수 없었다” 며“임신이라는 소재 자 체도 버거웠다” 고 말했다. 조보아가 정효를 소화할 수 있게 도 와준 것은 채시라다. 조보아는 인터뷰 내내 채시라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 았다. “첫 촬영 전까지만 해도 정효 캐릭 터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첫 촬 영 때 채시라 선배님이랑 대면하는 신 을 찍고 나니 전부 해소됐어요. 임신 증 상이나 아이를 품었을 때 행동도 선배 님이 많이 알려주셨죠. 연기 부분에서 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리허설을 정 말 많이 하시는데 그런 부분을 스펀지 처럼 흡수하게 되더라고요. 카메라 앵 글 밖에서도 편한 신발로 갈아신지 않 는 선배님 모습 보면서 자연스럽게 따 라 하게 됐어요.” 그는“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원래 어맨다 사이프리드였는데 지금은 채시라다” 며“이제 바뀌지 않을 것” 이 라고 웃었다. 감정 소모가 많고 힘든 역할이었지 만 정효를 통해 조보아의 연기도 호평 을 받았다. 그는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 러내듯 인터뷰에도 드라마 전편의 대 본을 모두 챙겨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무조건 하고 싶었어요.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의 캐 릭터와는 다르기도 했고요. 정효라는 인물은 조보아가 아니면 안 된다는 그 런 믿음을 주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어 요. 같이 연기한 선배님들이 훌륭하셔 서, 그분들의 연기를 받기만 해도 좋게 표현이 됐던 것 같아요. 전에는 혹평을 받으면 당장 다음날 있었던 촬영에서 자신감을 잃었었는데, 이번엔 호평을 받으니 자신감을 얻었죠. 응원 덕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요.” 조보아는 2012년 tvN 드라마‘닥치 고 꽃미남밴드’ 로 연기활동을 처음 시 작했다. 이후‘마의’ (2012),‘잉여공주’ (2014),‘부탁해요 엄마’ (2015),‘몬스 터’ (2015),‘사랑의 온도’ (2017)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아왔다. “사랑스럽고 애교 있는 캐릭터를 주 로 해와서 진지하고 정적인 역할을 해 보고 싶었어요.‘이별이 떠났다’ 는제 연기 경력에서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 이에요. 발랄함을 빼고도 발랄할 수 있
는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조금 이루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조보아는 현재 SBS TV 예능‘백종 원의 골목식당’ 에서 MC를 맡고 있다. “ ‘골목식당’ 은 취지 자체가 예쁜 프 로그램이고 백종원 대표님이 상인분들 위해 본인이 숨겨둔 메뉴까지 공유해 주시는 걸 보면서 많은 걸 배워요.‘골 목식당’통해서는 예능의 무게감을 느 껴요. MC로서의 책임감도 있고 저보다 는 출연자분들을 더 돋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역할이거든요.‘장사는 아무 나 하는 게 아니구나’ 라는 것도 깨달았 죠.” 조보아는“쉬지 않고 작품을 해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고강 조했다. “저만의 연기관이 있다기보다는, 작 품을 할 때마다 많이 변하고 있어요. 좋 은 선배들을 만나면서 조보아라는 배 우가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큰 괴리감이나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팝스타 마돈나(60)가 시상식 발언에 서 최근 별세한‘솔의 여왕’어리사 프 랭클린을 추모하겠다고 하더니 자기 자랑만 늘어놓아 시청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21일 미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마돈 나는 전날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 서 열린‘2018 MTV 비디오 뮤직 어워 드’ 에 시상자로 나섰다.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발표하러 무대에 오른 마돈나는 자신의 60세 생 일이 되는 날 눈을 감은 프랭클린을 자 연스럽게 언급했다. 여기까지는 프랭 클린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물씬 풍겼 다. 그런데 마돈나는 반세기 넘게 미국 대중음악팬들의 영혼을 울린 프랭클린 의 일생에 관해 얘기하는 대신‘라이크 어 버진’ 으로 스타덤에 오르기까지 자 신이 고생한 경험담을 쏟아내기 시작 했다. 싸구려 아파트에 살던 시절 자신 을 매춘부로 알던 이웃이 많았다는 얘 기부터 프랭클린의‘내추럴 워먼’ 을 부르던 시절에는 정말 촉망받는 가수 이자 댄서였다는 회고까지 온통 자신
의 음악인생 스토리로 시상자 발언을 도배했다. 자기 얘기만 하다 보니 다소 멋쩍어 진 듯 마지막에는“여왕(프랭클린)이 여, 영원하라” 를 외쳤지만 관객과 시청 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마돈나는 심지어“내가 왜 이런 얘 기를 늘어놓는지 모르겠지만, 연관성 이 있다. 솔의 여왕이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 이 라며 말을 마무리했다. 소셜미디어에는“마돈나의 발언은 (프랭클린에게) 매우 매우 무례한 수준 이었다” 는 반응이 올라왔다. 폭스뉴스는“마돈나가 제멋대로 하 는 추모사를 고(故) 어리사 프랭클린에 게 바쳤다가 호된 질책을 받았다” 고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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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등 사업자로 도약”
‘고구마’는 없다…빠른 전개 돋보이는‘그녀말’
지니뮤직, 5G 음악 플랫폼 만든다 지니뮤직은 22일 홀로그램 등 미래 형 비주얼 음악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2년까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유료 가입자 500만을 보유한 국내 1등 음악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 혔다.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K라이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에서“KT가 제공하는 세계 최초 5G 서 비스에 얹을 미래형 음악플랫폼을 준 비하고 있다” 며“홀로그램 컬래버레이 션 공연과 같은 실감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이전에 체험하지 못했던 음 악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K라이브에서는 고(故) 유재하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에서 열린 KT· 지니뮤직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사업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내 취향 기반 추천 서비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출시 CJ디지털뮤직 합병으로 CJ ENM과 협력…”2022년 유료 가입자 500만 목표” 의 라이브 공연이 홀로그램으로 재현 돼 눈길을 끌었다. 코러스로 인기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가 참여해 현장감을 더했다. 공연에는 고해상도 프로젝터로 바 닥에 영상을 쏘아 45도 각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투사하는‘플로팅 홀로 그램’기술이 적용됐다. 2022년까지 360도 전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차세대 홀로그램을 비롯해 5G 기반의 미래형 음악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게 지니뮤직 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가입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추천 (인텔리전스 큐레이션) 서비스와 차세 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IVI 지니’ 를 선보인다. 내년 1분기에는 CJ ENM의 최신 동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니 애플리 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 또한, 누구나 음악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지 니 오픈형 SDK’ (소프트웨어 개발 키 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 선보일 인텔리전스 큐레이션 은 취향이 비슷한 가입자끼리 묶어 콘 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KT의 인공 지능 스피커‘기가지니’ 를 비롯해 클 로바(네이버), 빅스비(삼성전자)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IVI 지니 서비스는 차량의 통신제어 장치(CCU)를 통해 도로상황, 운행정 보, 탑승자의 음악적 취향을 종합적으 로 분석해 음악을 제공한다. 예컨대 차 량정체로 운전자가 피로감을 느낄 때 는 즐겨 듣던 노래 중 경쾌한 노래를 재 생해준다. 지니 앱은 동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대표적으로 CJ ENM의 인기 동영상을 모은 가칭‘채널 지니’ 코너를 신설한다. 여기에 VR(가상현실) 기반의 4차원 라이브 공연 영상과 스마트폰 촬영만 으로 가수의 영상과 이미지를 볼 수 있 는 AR(증강현실) 서비스를 얹을 계획 이다. 채널 지니를 보는 KT 가입자에게 전용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
도 검토 중이다. 지니뮤직은 현 최대주주인 KT, 2대 주주인 LG유플러스[032640], 여기에 CJ ENM과 협업을 통해 국내 음원 시 장에서 독보적인 1등 사업자로 자리매 김한다는 게 목표다. 원동력은 CJ디지 털뮤직(엠넷닷컴)과 합병 시너지다.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 합병을 계기로 올해 안에 CJ ENM이 제작·공 급하는 음악 콘텐츠의 유통을 전담한 다. 합병 기일은 10월 10일이며,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CJ ENM이 지니뮤 직의 2대 주주가 된다. 합병 이후 지니뮤직의 음원 유통시 장 점유율은 가온차트 음원 수 기준 35%로 멜론(33%)을 누르고 업계 1위 가 된다. 지니뮤직은“CJ ENM과 공동으로 콘서트, 신인가수 마케팅 등 다방면에 서 협력할 계획” 이라며“장기적으로 지니 플랫폼과 연동한 CJ ENM 서바이 벌 방송 투표 진행, 음악방송 등도 검토 하고 있다” 고 밝혔다.
비투비 서은광 21일 입대…“멜로디, 잘 지내요” 6인 체제로 전환…이민혁이 리더 맡는다 그룹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28)이 21일 입대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은광은 이날 강원도 화천 제27 보병 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 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기자부대는 배우 유준상·유승호 가 거쳐 간 곳으로 현재 빅뱅 대성이 이 곳에서 복무 중이다. 서은광은 이날 인스타그램에“안녕 멜로디(팬클럽), 내 사람들! 비투비 1기 리더 서은광이라고 해” 라며 손편지를 올렸다. 그는“비투비에게 우주만 한 행복 감, 노래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 지쳐 쓰러질 것 같아도
이다. 난 머리를 밀었어. 중고등학생 때 밀고 다니다가 10년 만에 미니까 진짜 시원하고 편하다” 라며“비투비 2기 리 더 민혁이와 동생들 잘 부탁할게. 다시 만날 날까지 다 같이 화이팅합시다. 진 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라고 썼 다.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서은광은 ‘무비’ (MOVIE),‘그리워하다’ ,‘너 없 인 안된다’등 히트곡을 냈다. 솔로로 는 뮤지컬‘광화문 연가’ ,‘햄릿’ ,‘삼 총사’ ,‘바넘: 위대한 쇼맨’ 에서 활약 했다. 7인조 비투비 멤버들 가운데 서은 일어설 힘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라고 광이 첫 번째로 입대하면서 비투비는 말문을 열었다. 당분간 6인 체제로 전환한다. 리더는 이어“정확히 14시간 뒤면 입소식 이민혁(28)이 맡게 된다.
WEDNESDAY, AUGUST 22, 2018
남상미-김재원-조현재 호연…시청률도 상승세 ‘고구마’없는 쾌속 질주가 시청자 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소 생소한‘미스터리 멜로’ 를표 방하면서 시작한 SBS TV 주말극‘그녀 로 말할 것 같으면’ 이 조용히 토요일 안방극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은 지은한 (남상미 분)이 살기 위해 얼굴을 완전히 바꾸는 성형수술을 감행했고, 그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뒤 기억의 퍼 즐을 맞추는 이야기다. 수술을 받기 전 지은한은 의문의 남 자들로부터 쫓기고 있었는데, 수술 후 에는 쫓긴 이유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 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주인공과 시청자들이 동시에 지은 한의 정체와 사연을 모르는 상태에서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매주 진실 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호응을 받은 것은 그 미스터리를 풀 어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지은한이 실제로는 강찬기(조현재 분)의 아내이자 민자영(이미숙 분)의 며 느리라는 사실을 많은 시청자는 첫 방 송부터 눈치챘다. 이 사실이 여타 드라마에서처럼‘시 청자는 알고 극 중 인물들은 모르는 공 공연한 비밀’ 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 고 바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 방송에 서는 지은한의 친정 가족과 남편 강찬 기까지 이 비밀을 알게 되는 쾌속 전개 가 이어졌다. 가슴 졸이는 상황이 이어 지는 것도 몰입 요소다. 강찬기와 정수진(한은정 분)이 찾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간 발의 차이로 지은한의 손에 들어가거 나 정수진의 지시로 자신을 해치려는
남성들을 따돌리는 지은한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기억을 잃은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영리하게 행동하는 지은한을 연기하는 남상미의 연기도 눈길을 끈다. 그의 연 기가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상미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관계 자는“배우들도 다음 전개를 궁금해하 면서 연기하고 있다. 남상미 씨가‘지 은한이 잃어버린 기억을 은한이와 시 청자가 함께 모르기 때문에 그 감정에 공감하는 것 같다’ 고 얘기했다” 며“스 토리 자체가 흡인력이 있어서 배우들 도 몰입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 토요일에 다른 좋은 작품도 많지 만‘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만의 색깔 이 있어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며“현 장 촬영 분위기도 좋다” 고 덧붙였다. 극 중 지은한을 성형수술한 의사이 면서 그를 사랑하게 되는 한강우를 연 기하는 김재원은 지은한을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강찬기 역할을 맡은 조현재도‘인생 캐릭터’ 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냉정 하고 차가운 재벌이자 아나운서 모습 을 보여주다가도 아내를 언급할 때는 애틋한 눈빛을 보여주면서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조현재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조현재 씨가 강찬기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특히 앵커 역할을 위해 톤, 눈빛, 제스쳐 등 을 연구했다” 며“그래서 좋은 결과물 로 이어진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이런 배우들의 호연이 빠른 전개 탓 으로 다소 엉성한 스토리를 채우고 있 다. 시청률도 상승세다. 지난달 14일 시 청률 4.4%로 시작한‘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은 지난달 28일 12회 방송에서 8.3%를 기록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 고 있다.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져‘언니는 살 아있다’이후 침체한 SBS TV 주말극을 부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와이스, 일본 아레나 투어 9회 매진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처음 여 는 아레나(경기장) 투어가 매진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 월 29일 일본 지바현을 시작으로 10월 17일 도쿄에서 총 9회 여는 콘서트 티 켓이 완판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나고야 공연은 조기 매진에 입 석 추가 예매를 받았는데도 모든 좌석 이 팔렸다. 전체 객석 규모는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투어는 트와이스가 9월 12일
발매하는 일본 첫 정규 앨범‘BDZ’ 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타이틀은 불도저의 약자로 눈앞의 큰 벽도 불도저처럼 부수며 앞으로 나 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JYP를 이끄는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동명의 타이틀곡‘BDZ’ 는지 난 17일 공개와 동시에 일본 라인뮤직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837만 건을 넘겼다.
2018년 8월 22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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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2,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