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4, 2017
<제37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이영애, 꾸준한 선행 K-9 사고 장병ᆞ유족에게 위로금
이영애
K-9 자주포 사격훈 련 중 순직한 고(故) 이태 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 을 비롯한 부상 장병들 에게 위로와 온정의 손 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장금’ ‘사임당’ , 을 연기한 국민배우 이영애 씨가 희생 장병들을 위 한 위로금을 기탁했다고 육군이 23일 밝혔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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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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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부조리한 사회 축소판 재치있게 꼬집는‘학교 2017’ 낮은 시청률에도 신선한 연출 ‘눈길’…김세정 잠재력도 확인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기도 전부터 우열을 가리고 그 잣대를 생활 곳곳에 적용해버리는 최근 학교는 우리 사회 의 아픈 부분이기도 하다. KBS 2TV 월화극‘학교2017’ 은주 로 풋풋한 첫사랑이나 학교폭력 등 주 로 교내 문제에 초점을 맞춰온 그동안 의‘학교’시리즈들과 달리 성적지상 주의를 꼬집음으로써 사회의 실적만능 주의까지 건드린다. 시청자층이 넓은 SBS TV‘조작’ 과 인기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을 내세운 MBC TV‘왕은 사랑한다’ 에 밀려 시청 률은 5% 미만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소재뿐만 아니라 배우, 연출 등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극 중 배경인 금도고등학교는 철저 하게 성적 위주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급식 순서마저 전교 1등부터 10등까지 를 먼저 챙길 정도이니 말이다. 거기에 학생들은‘집안 재력’ 의 잣대로부터도 벗어나지 못한다. 부유하지 못한 집안 의 송대휘(장동윤 분)는 노력만으로 전 교 1등이란 성과를 이뤘지만 유명 검사 를 아버지를 둔 김희찬(김희찬)에게 늘 이용당하는 신세다. 사회의 축소판인 셈이다. 드라마라 극화한 부분도 있으나 현 실의 학교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올해 대입 정시모집 선발비중은 26%, 이 중 수능 위주는 23%에 불과하다. 나머지 는 사교육 시장만 신난 수시 전형이다. 어느새‘인(in)서울 대학’ 에 지방 학생 비중이 급감한 것도 부익부 빈익빈이 교육 분야에까지 대물림된다는 증거 다. 드라마는 이런 사회의 불편한 부분 에 유머를 곁들여 지나치게 무겁지 않 도록 신경 썼다. 초반 성적 제일주의에 반기를 들고 교내를 휘젓고 다닌‘X’ 를 시청자가 추리하게 한다거나, 주인 공 라은호(김세정)가 만화가를 꿈꾸는 인물인 만큼 웹툰 같은 연출을 종종 선
THURSDAY, AUGUST 24, 2017
방탄소년단부터 크러쉬까지 서태지 25주년 앨범 9월 발매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45)의 25 주년을 기념한 리메이크 앨범‘타임:트 래블러(Time:Traveler) 서태지 25’ 가9 월 2일 발매된다. 서태지컴퍼니는“지난달부터‘타 임:트래블러’ 란 제목으로 공개된 후배 가수들의 개별 리메이크곡들이 한 장 의 앨범으로 출시된다” 며“최고의 뮤 지션들이 서태지라는 이름으로 모여 완성한 앨범” 이라고 23일 밝혔다. 수록곡들은 지난 7월 4일 방탄소년 단의‘컴백홈’ (Come back home)을 시 작으로 어반자카파의‘모아이’ (Moai), 윤하의‘테이크 파이브’ (Take Five), 루 피&나플라의‘인터넷 전쟁’ , 에디킴의 ‘이제는’ , 수란의‘슬픈 아픔’ 이 순차 적으로 공개됐다. 이어 25일 헤이즈가
부른‘너와 함께 한 시간 속에서’ 와9 월 1일 크러쉬가 리메이크한‘마지막 축제’등 두 곡이 더 공개될 예정이다. 앨범에 참여한 후배 뮤지션들은 서 태지가 직접 선정했다. 서태지가 대중 성과 음악성,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후
배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명곡을 재탄생시켰다. 이 과정에서 서태지는 선곡과 편곡 방향 등 조언을 아끼지 않 았다고 한다. 서태지컴퍼니 측은“모든 세대가 함 께 들을 수 있는 명곡의 생명력을 느낄 앨범이 될 것” 이라며“가요계에서 음 악적 도약을 이끈 서태지 씨의 음악이 후배 뮤지션들에 의해 새로운 옷을 입 고 꾸준히 회자하며 우리 대중음악의 역사와 자부심으로 남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앨범은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의 데뷔 25 주년 기념공연‘롯데카드 무브:사운드 트랙 볼륨2-서태지 25’ 에서 선판매된 다.
‘대호’표절주장 인정 안돼…법원“저작권 침해 아냐” “소재 유사성 인정되지만 줄거리와 핵심 내용에 차이 있어”
보이는 장치가 그렇다. 다만 사회적인 메시지와 연출기법 에 힘을 들이다 보니 캐릭터들이 살지 못하는 반작용은 있다. 신인 등용문으 로 불리는‘학교’시리즈답게 캐릭터 들이 살아 움직이고, 그중 이종석·김 우빈 같은 스타도 나와야 하지만 아직 은 감감무소식이다. 그럼에도 배우들의 연기는 안정적 이다. “20대의 시각으로 학생을 연기하면 더 풍부한 감정을 연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던 박진석 PD의 말처럼 주연 배우 중에는 20대 후반도 있지만 교복 차림이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 는다. 특히 걸그룹 구 구단 멤버인 김세 정은 첫 연기 도전 으로 방송 전 우려 도 낳았지만, 자신 의 원래 캐릭터와 딱 맞는 역할을 만 나 자연스러운 연 기를 선보이며 성 장 가능성을 입증 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 한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환한 미소와 씩씩함을 그대로 가져왔다. 차별이 만 연한 교내 현실에 당당하게 맞서며 통 쾌한‘사이다’ 를 선물하는 은호의 미 소에 어른들의 마음도 동할 날이 머지 않은 듯 보인다. 남자 주인공들도 제 몫을 해주고 있 다. 특히 금도고 이사장 아들 현태운 역 을 맡은 김정현은 전작 MBC TV‘역 적’ 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귀여 운 터프가이’ 로서 김세정과의 티격태 격 로맨스를 잘 살리며 호평받고 있다. 장동윤도 강제로 철이 들 수밖에 없었 던‘어른아이’대휘를 잘 소화하는 중 이다. 학생들의 반격이 철옹성 같던 금도 고 시스템에 서서히 금을 내는 가운데 극이 남은 절반에서 시청률의 반등과 스타 탄생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이건준 책임프로듀서는 22일“냉혹 한 사회의 축소판이 돼버린 학교에서 도 꿈을 잃지 않는 학생들을 그리고 있 다” 며“ ‘X’사건으로 시작한 만큼 후반 부도 X의 활약에 집중하고 태운-대휘 의‘브로맨스’ , 은호-태운의 멜로를 곁들이겠다” 고 말했다.
김준기 애니메이션 감독이 영화‘대 호’ 가 자신의 시나리오‘마지막 왕’ 을 표절했다며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지만 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이흥 권 부장판사)는 김 감독이‘대호’ 의각 본·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과 제작 사, 배급사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두 작품 사이에 실질적 유사성과 (표절) 의도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 며“저작권 침해로 볼 수 없다” 고 판단했다. 이어“백두산 호랑이를 다룬 김 감 독의 저작물과 지리산 호랑이를 담은 영화를 살펴보면 소재의 유사성은 인 정된다” 며“그러나 이는 아이디어 영 역으로 저작권 보호대상이 아니다” 라 고 말했다. 또“전체 줄거리나 사건의 핵심 내 용에 차이가 있어 실질적으로 유사하
다고 보기 어렵다” 며“표현방식, 장면, 배경으로 백호(白虎)와 백호를 쫓는 사 대사 중 일부 유사한 부분은 인정되지 냥꾼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6년 영화 만, 전체적인 분량에 비춰볼 때 차지하 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애 는 비중이 작다” 고 말했다. 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 지난해 김 감독은‘대호’ 가 자신의 이다. 시나리오‘마지막 왕’ 을 표절했다며 2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대호’ 는러 억원의 손해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 시아 작가 니콜라이 바이코프의 소설 자료 5천만원 등 총 2억5천만원을 청 ‘위대한 왕’ 을 원작 모티브로 했다” 며 구하는 소송을 냈다. “ ‘마지막 왕’ 이라는 시나리오는 금시 ‘마지막 왕’ 은 1910년대 백두산을 초문” 이라고 반박했다.
배우 류수영-박하선 “부모 됐어요”…첫딸 출산 혔다. 소속사는“아기는 3.5kg으로 태어 났다” 며“산모와 아기는 가족과 지인 의 축복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고 전했다. 박하선은 소속 사를 통해“기다 리던 예쁜 딸을 만 나게 되어 벅차다. 건강하고 예쁘게 잘 키우겠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배우 류수영(38)-박하선(30) 부부 찾아 뵙겠다”고 가 부모가 됐다. 말했다. 박하선이 지난 23일 밤 첫딸을 낳았 류수영과 박하 다고 소속사 에스엘이엔티가 24일 밝 선은 2년 열애 끝
에 지난 1월22일 결혼했다. 현재 류수영은 KBS 2TV 주말극‘아 버지가 이상해’ 에 출연 중이며, 박하선 은 흥행 중인 영화‘청년경찰’ 에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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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4일(목요일)
IPTV만‘나 홀로 성장’ VOD 매출 쑥쑥 늘었지만 가입자 포화 상태에 이른 유료방송 시장에서 유료 VOD(주문형비디오) 수 신료가 시장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 하고 있지만, 실제 VOD 매출이 증가한 사업자는 IPTV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은 기간 0.1%, 7% 감소했다. SO와 위성방송의 VOD 매출이 감 소한 이유는 이들 가입자 가운데 VOD 이용이 가능한 가입자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SO의 경우 아날로그 가입자, 8VSB
사업의 성과가 유료VOD 매출 증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SO 관계자는“진정한 디지털 서비 스는 고화질, 다채널, 양방향 서비스가 함께 지원돼야 하는데 현재 정부의 케 이블TV의 아날로그 종료 시범사업은
케이블· 위성방송은 매출 감소세…’VOD 이용 불가’ 가입자 많아 발간한‘유료방송사업자 방송사업매 출 및 유료 VOD수신료 매출 추이 분 석’보고서를 보면 유료방송사업자의 VOD수신료 매출은 2014년 5천733억 9천600만원, 2015년 6천507억8천800 만원, 2016년 7천93억8천700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유료방송 시장의 전체적인 VOD 매출 성장세에도 사업자별 VOD 매출 성과는 크게 엇갈린다. IPTV는 VOD 매출이 2015년 11.9%, 2016년 9% 성장했지만, 종합 유선방송사업자(SO)는 같은 기간 25.5%, 19.7% 줄었다. 위성방송도 같
가입자, QAM 가입자로 구분되는데 VOD시청은 양방향 서비스를 지원하 는 QAM가입자만 가능하며 2015년 기 준 QAM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54.6%에 불과하다. 위성방송의 경우 전체 가입자 가운 데 인터넷 연결 기능을 가진 위성수신 장치를 보유한 가입자만 VOD 시청이 가능하다. IPTV는 전체 가입자가 양방 향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별도의 부 가장치 없이 VOD를 볼 수 있다. 현재 정부가‘케이블TV 아날로그 종료 지원계획’등을 마련해 SO 가입 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돕고 있지만
사실상 고화질 서비스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아날로그 가입자가 디지털로 전환하더라도 유료 VOD 서비스 이용 이 불가능한 8VSB 가입자로 전환한다 면 VOD 매출 증대가 발생하기는 어렵 다” 며“VOD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별 도의 장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통신정책연구 원 노희윤 연구원도“유료방송 내 양방 향 서비스 가입자 수의 변화 추이가 향 후 유료방송사업자의 방송매출 변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분 석했다.
이영애, K-9 훈련 순직 장병 유족에 위로금 기탁 故이태균 상사 아들 대학 졸업까지 학비지원…블랙야크도 동참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순직한 고 (故)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을 비롯 한 부상 장병들에게 위로와 온정의 손 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장금’ ,‘사임당’ 을 연기한 국민 배우 이영애 씨가 희생 장병들을 위한 위로금을 기탁했다고 육군이 23일 밝 혔다. 이 씨는 지난 21일 (재)육군부사관 학교 발전기금(이사장 정희성)을 통해 성금을 기탁하면서 이번 사고로 순직 하거나 부상한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대신 전해 달라고 부탁 했다. 쌍둥이 남매를 둔 엄마인 이 씨는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의 갓난아 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아 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 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 다” 고 말했다. 이 씨는 이태균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또 아웃도어웨어 전문기업인 (주)블
랙야크(대표 강태선)도 이날 오후 이태 균 상사의 부모와 부인, 아들을 서울 용 산 육군회관으로 초청해 위로하고, 아 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블랙야크 측은“안보 위기가 가중되 는 시기에 포사격 훈련 중 산화한 이 상 사가 우리 모두의 영웅으로 영원히 기
억되길 바란다” 면서“고인의 가족분들 께 도움을 드리는 게 도리이자, 고인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리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고 지원 배경을 설명 했다. 블랙야크는 정수연 상병의 유가족 에게도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고 인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 와 위로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이밖에 육군도 순직 장병과 부상 장 병들의‘의로운 희생’ 과‘명예로운 군 인정신’ 을 되새기고,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율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 개하고 있다. 이번 모금활동은 육군본부를 중심 으로, 각급 부대별로 지난 21일부터 진 행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육군 장병 들의 위로 뜻을 담아 희생 장병들의 가 족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육군은“순직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명예로운 군인정신에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개인과 기업 등의 기 부활동에 감사한다” 면서“국가를 위한 임무수행 중 중 순직 및 부상한 장병들 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작가 이외수 ‘살림남2’ 한달만에 하차… 송재희-지소연 합류 소설가 이외수와 부인 전영자 씨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살림하는 남 자들2’ 에서 하차하고, 다음 달 결혼을 앞둔 배우 송재희-지소연 커플이 합 류한다. 이외수 부부는 지난 7월 프로그램 에 합류, 한 달 반만에 하차하게 됐다.
KBS는 23일“그동안‘살림 신생아’ 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사랑받은 작가 이외수가 오늘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 다” 며“쉽지 않았을‘살림남2’출연을 결정해주셔서 작가님께 감사했다. 좋 은 문학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 란다” 고 밝혔다.
KBS는 또“다음 달 7일 결혼을 앞둔 송재희-지소연이 새롭게 합류한다” 며 “이전과 달리 예비부부의 합류다. 배우 커플의 신혼살림을 기대해달라” 고전 했다. ‘살림하는 남자들2’ 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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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악역 변신…연기에 대한 갈증 컸죠”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연쇄살인마 역으로 악역 첫 도전 패션쇼 모델로 데뷔한 이종석은 2009년 드라마‘드림’ 의 단역을 시작 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곱상한 외모에 어울리 는 선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지만, 영화 ‘브이아이피’ 에서는 연쇄살인마로 변 신한다.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컸다” 며“우연히 박훈정 감독의 시나리오를 접하고 내 가 먼저 감독님을 찾아가 출연하겠다 고 자처했다” 고 말했다. “연기적으로 갈증을 느꼈어요. 드라 마에서는 칭찬을 받기도 했지만, 상대 적으로 영화에서는 제 입지가 작다고 느끼기도 했죠. 예전부터 남자영화, 누 아르 장르를 하고 싶었는데 제가 마초 같은 이미지는 아니잖아요. 이 영화는 누아르지만 제가 가진 이미지가 무기 가 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 죠.” 그는 이 영화에서 한국으로 귀순한 북한 고위급 관료 자제이면서 사이코 패스적 기질을 지닌 연쇄살인마이기도 한 김광일 역을 맡았다. 특유의 비웃는 듯한 미소와 눈빛 연기를 통해 자신만 의 스타일로 악역을 완성해낸다. “보통 사이코패스나 살인마라고 하 면 예상되는 연기 스타일, 공식 같은 게 있는데, 다르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많 이 빼고 덜어내서 최대한 담백하게 가 려고 했죠. 예를 들어 미소를 지어도 사
이코패스가 어떤 행동을 하고 나서 희 열을 느껴서 짓는 미소가 아니라 진짜 아이 같은 해맑은 느낌이었으면 좋겠 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제가 가진 이미 지의 장점이니까요. 억지로 인상 쓰고 소리 지르고 폭발하는 그런 악역이 아 니라 새로운 느낌의 악역이었기에 제 가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8년간 연기를 해오며 내 작품 을 보고‘잘했다’ 고 느끼는 순간이 많 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잘 녹아든 것 같다. 모처럼 내가 연기를 좀 했다고 생각되는 영화” 라며“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며 웃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
춘다. 그를 쫓는 경찰 채이도 역을 맡은 김명민은 그의 연기에 대해“눈빛 하 나, 표정 하나로 나를 농락하더라. 정말 로 분노를 치밀어 오르게 해서 연기하 기가 정말 편했다” 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종석은“4년 전 영화‘관상’ 을촬 영했을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제대로 배우자는 생각에 선배들에게 많이 여 쭤봤다” 며“덕분에 세세한 표정부터 감정을 증폭시키는 방법까지 많은‘꿀 팁’ 을 얻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8년간 연기생활을 한 그에게도 슬 럼프는 있었다. 2014년‘닥터이방인’ 을 찍을 때였다. “4회차 정도 찍은 상황에서 심하게 슬럼프를 겪었어요. 당시 연기에 대해 칭찬을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 가 하는 게 너무 가짜 같았거든요. 진짜 그 감정을 느끼지도 않으면서 연차가 쌓이면서 생긴 기술을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후‘피노키오’ 를끝 내고 1년간 쉬면서 마음의 여유를 좀 찾았습니다.” 그는‘브이아이피’ 에 이어 9월 SBS 수목드라마‘당신이 잠든 사이에’ 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 다.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 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 마로, 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영화 ‘브이아이피’, ‘택시운전사’ 제치고 흥행 1위 영화‘브이아이피’ 가 개봉 첫날‘택 시운전사’ 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브이아이피’ 는 23일 17만4천23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브이아이피’ 는 국정원과 CIA의 기 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 사 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영화.‘대호’ ,‘신세계’ 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장 동건·김명민·박희순·이종석이 출 연한다. 잔혹한 살인 장면 등이 등장해 청소 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브이아이
피’ 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악마를 보았다’ (2010),‘범죄와의 전쟁’ (2012), ‘신세계’(2013), ‘타짜-신의 손’ (2014),‘내부자들’ (2015) 등에 이어 청 불영화 흥행 계보를 이을지 주목된다. ‘택시운전사’ 는 개봉 22일째 박스 오피스 정상을 내주고 2위로 물러났다. 전날 10만5천216명을 추가해 누적 관 객수는 1천74만705명으로 늘었다. ‘청년경찰’ 은 8만8천872명을 동원 하며 3위에,‘장산범’ 이 4만8천712명 을 불러모아 4위에 올랐다. ‘혹성탈출:종의 전쟁’ 이 5위를 차지 한 가운데 스티븐 킹의 원작을 영화로 옮긴‘다크타워:희망의 탑’ 은 전날 개 봉과 동시에 6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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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뜨거워진 바다” 지구온난화로 물고기 몸집 30% 작아진다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올라간 진대사가 갑자기 왕성해져 산소 탓에 물고기가 최대 30% 작아질 필요량이 치솟게 된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몸집이 커진 데 비해 22일 미 CNBC 방송에 따르 아가미로 공급하는 산소는 제한 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된 탓에 물고기는 성장을 멈춘다 학(UBC)은 지난 21일‘글로벌 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생물학 변화’(Global Change 물고기에 따라선 수온이 1℃ Biology) 학술지에 실은 논문에 올라갈 때마다 크기가 20∼30% 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아 줄어드는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 가미-산소 제한 이론’ 을 폈다. 했다. 이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논문 주저자인 대니얼 폴리는 물이 따뜻해지면서 물고기는 신 “물고기가 성장하는 속도에 비
해 아가미 표면이 빠르게 크지 못한다” 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몸집이 작아질 수 있는 물고기는 수백 종에 이 르며, 연어, 참치, 대구, 오징어, 환도상어 등이 포함된다고 내셔 널지오그래픽은 전했다. 다른 과학자들도 북해에 사는 청어, 넙치 등이 산소 감소에 시 달리다 몸집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체류자에 결혼식 날 추방명령한 뉴질랜드 뉴질랜드에 불법 체류 중인 인도 남자가 결혼식 날 추방명령 을 받았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24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남섬 크라이스 트처치에 거주하는 인도 출신 수 크윈더 싱(23)이 지난 22일 캐롤 린 메이시(30)와 결혼식을 올리 려고 준비하다가 뉴질랜드 이민 국 직원들로부터 추방명령을 받 았다. 학생비자로 입국한 싱은 비자 기간 만료로 불법 체류자가 됨에 따라 뉴질랜드 체류허가를 받아내기 위해 몇 개월째 투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싱이 메이시와 결혼식을 올리 는 것도 두 사람의 사랑과 결혼 의 진실성을 보여줌으로써 체류 허가를 받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지막 준비가 한창인 결혼식 날 아침 이들이 사는 집 에 이민국 직원들이 들이닥쳤다. 장기 불법 체류자인 싱을 데 려가기 위해서였다. 메이시는“검은 양복을 입은 두 사람이 현관에 나타나‘싱을 데려가기 위해서 왔다’ 고 말했 다” 며, 그래서“오늘이 우리 결혼 식 날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사정 을 설명했다” 고 밝혔다. 싱은 이민 당국이 자신을 구 류 상태에 두고 이번 주말 인도 로 출국시키려 했다며, 이에 절
수크윈더 싱과 캐롤린 메이시
충을 통해 결혼식을 예정대로 올 리되 25일까지 항공권을 예약하 고 다음 달 5일까지 출국하기로 타협했다고 전했다. 2014년 1월 경영학을 공부하 기 위해 학생비자로 뉴질랜드에 입국한 싱은 같은 해 10월 여섯 살짜리 아들을 둔 메이시를 페이 스북에서 만나 교제하다 2015년 1월부터 사실혼 관계에 들어가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싱은 지난 3월 이민국에 배우자 부문 취업비자를 신청했으나 퇴짜맞 았다. 싱은 메이시와 사실혼 관 계라는 사실을 증명할 고지서, 임대계약서, 추천서 등을 제출했 으나 이민국을 설득하는데 실패 했다. 헤럴드는 싱의 입국 목적 이 공부를 마치고 일자리를 얻어 영주권을 신청하겠다는 것이었
는 데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배 우자 부문 비자를 신청함으로써 두 사람 관계가 의심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실혼 관계에 있 는 사람으로서 금전적 의존관계 나 페이스북 기록, 친밀감이 부 족해 보이는 사진 등에 대한 설 명에서도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이민국 지역 담당관 데이브 캠벨은 싱의 신청서가 비 자를 내줄 수 있는 배우자 부문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거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식 날 남편의 추방명령을 지켜본 메이시는 남편을 따라갈 까 생각하고 있지만 아들의 교육 문제, 언어 장벽, 자신의 건강문 제 등 고려해야 할 일들이 많다 고 말했다.
지구촌화제
THURSDAY, AUGUST 24, 2017
英윌리엄 왕세손“엄마 죽었을 때 손자 지킨건 할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빈 20주기 BBC 추모다큐 인터뷰 20년 전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 을 떠났을 때 엄마를 잃은 15세, 12세 손자들을 돌본 것은 엘리자 베스 2세 여왕이었다고 윌리엄 왕세손이 당시를 회고했다. 23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 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오는 31일 다이애나빈의 20주기를 앞두고 27일 BBC방송이 방영할 추모 다 큐멘터리‘다이애나, 7일’ 에서 사고 직후 여왕의 배려로 스코틀 랜드 발모럴성에서 대중의 눈을 피해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손은“당시엔 아 시다시피 우리 할머니는 두 손자 를 보호하고 싶어 했고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할머니는 의 도적으로 집(왕궁)에서 신문을 치워서 집안에는 그런 것들이(신 문·잡지) 아무것도 없었다” 고 말했다. 왕세손은“혼자 슬퍼하 고 생각을 정리하며 모든 사람에 게서 피할 수 있는 공간” 이 감사 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애나빈이 별세한 직후 그 의 거처였던 켄싱턴 궁 일대에는 추모객들이 남긴 꽃으로 뒤덮였
다이애나빈과 해리 왕자, 윌리엄 왕세손의 1995년 8월 모습.
고 온 국민이 그의 죽음을 애도 했다. 그러나 다이애나빈의 불행한 왕실에서의 삶과 그의 죽음 이후 다소 냉담하게 보였던 왕실의 반 응 때문에 왕실을 향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신문에서는 연일 왕실에 비판적인 기사가 쏟 아졌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다큐멘터리에서 어머니의 죽음 을 알린 것은 아버지 찰스 왕세 자였다고 설명했다.
해리 왕자는“부모로서 가장 힘든 것은 자녀에게 다른 한 부 모의 죽음을 알리는 것이다. 그 일을 어떻게 감당했는지 모르겠 다” 며“그러나 아버지는 우리와 함께했고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보호받고 보살핌을 받도록 해줬 다. 그러나 아버지도 우리와 마 찬가지로 슬픔을 이겨내고 있었 다” 고 설명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손자들이 대 중 앞에서 다시 나서고 왕실의 일원으로의 임무를 재개하는 시
스위스 여행 때 고기는 참고, 폴란드 여행 때 실컷 드세요 스위스, 유럽서 고깃값 가장 비싸…가장 싼 폴란드의 약 5배 유럽에서 고깃값이 가장 비싼 나라는 스위스이고, 가장 가격이 싼 나라는 폴란드인 것으로 드러 났다.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 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23 일 공개한 작년 기준‘EU의 고기 가격’통계에 따르면 EU 28개 회 원국 가운데 고기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덴마크로, EU 평균 가격을 100으로 했을 경우 139.2 로 EU 평균보다 거의 40% 가까 이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오스트리아 (137.2), 룩셈부르크(136.3), 스웨 덴(134.5) 등이 높았다. 반면에 고깃값이 가장 싼 나
2, 3위권에 올랐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나라 가운데 스페인의 고깃값 지 수가 87.2인 것을 비롯해 프랑스 131.1, 이탈리아 115.4, 영국 97.0, 독일 120.2 등이었다. EU 회원국이 아닌 나라까지 포함할 경우 유럽에서 고깃값이 가장 비싼 나라는 스위스로 EU 평균 가격을 100으로 했을 경우 257.0으로 평가돼 EU 평균 가격 의 2.5배가 넘었다.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가격 이 싼 폴란드보다는 약 5배에 육 박하는 가격이었다. 또 아이슬란드(158.3)와 노르 웨이(157.8)도 EU에서 고깃값이 가장 비싼 덴마크보다도 비싼 것 으로 조사됐다.
투자처로 선호하는 곳은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 시드니 순으로 꼽혔다. 현재 호주에서는 외국인 투자 가 집값 폭등을 불러 집을 사기 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는 불만 속에 외국인이 산 신규 주택들이
빈 채로 유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 다. 호주의 경우 신규 주택만 외 국인의 투자가 가능하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각 주 주도의 경우 2012년 이후 집값이 44% 상승했다. 보고서 주요 저자인 킴 라이 트 UBS 글로벌 부동산 책임자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중국인의 수요는 주로 가격과 환율에 따르 고 있다” 며“항구적인 거주용으 로 사들이는 사례는 줄고 투자용 으로 사 비워두는 경우는 늘고 있다” 라고 말했다.
EU 회원국의 고깃값 지수
라는 폴란드(53.4)였고, 불가리아 (56.0)와 루마니아(58.9)가 각각
“외국서 집 사는 중국인 4명 중 1명 빈 채로 놔둔다” UBS “절반가량이 비거나 일시 이용 용도…구매 때는 현금 동원” 해외에서 주거용 부동산을 투 자 목적으로 사들이는 중국인들 의 4분의 1가량은 집을 비워두고 있으며, 또 대부분이 구매 대금은 현금으로 지불한다는 조사 결과 가 나왔다. 이런 결과는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본토 중국인 3천300명을 조사해
최근 내놓은 반기 보고서에 따른 것이라고 호주 언론들이 23일 보 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에서 투 자용 아파트를 산 본토 중국인 중 24%는 집을 세 놓을 생각 없 이 아예 그대로 비워둔다고 응답 했다. 다른 25%는 집을 휴가 때 이용하는 등 일시적인 용도로 쓴
다고 답했다. 많은 해외 주요 도시들이 주 택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중국인 이 해외에서 구매하는 주택의 절 반가량은 충분히 이용되지 않는 셈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구매자가 항구적인 거주용으 로 아파트를 사는 경우는 15%에 그쳤다.
점을 결정하는 것은 할머니로서 도 어려운 결정이었다며“할머니 는 윌리엄과 해리의 할머니 역할 과 여왕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했 다” 고 회고했다. 그는 해리 왕자와 함께 다이 애나 왕세자빈의 장례 행렬을 따 라 걷도록 한 것은 왕실 구성원 모두의 결정이었다며“아주 길고 외로운 길이었다” 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모두가 같이 내 린 결정이었다. 어느샌가 나는 양복을 입고 흰 셔츠에 까만 넥 타이를 매고 행렬에 속해 있었 다” 며“나도 참여해서 다행이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 참여해서 기 쁘다” 고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지난 6월 ‘뉴스위크’ 와의 인터뷰에서“어 떤 상황에서 어느 아이도 그런 일을 해야 해서는 안 된다” 고했 던 발언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 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다이애나빈은 1997년 8월 31 일 연인과 함께 파파라치들을 피 해 파리를 고속으로 달리던 승용 차를 타고 있다가 사고로 숨졌 다. 당시 윌리엄 왕세손은 15세, 해리 왕자는 12세였다.
전체적으로 주거용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산 비율은 63%였 으며 이들 중 약 3분의 2만이 임 대로 나왔다. 또 해외에서 부동산을 살 경 우 대부분이 현금으로 사는 데, 이들 자금은 본인의 저축이나 가 족 혹은 친구들에게서 나왔다. 결국, 호주를 비롯한 많은 외
국 정부가 외국인들의 과도한 주 거용 부동산 투자를 막기 위해 대출 규제를 하고 있으나 이는 실제로 중국인들의 구매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지적이다. 본토 중국인들이 해외 부동산
건강정보
2017년 8월 24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AI, 치매 위험 예측한다”소금 세 알갱이로 짠맛 충분히 느끼는‘소금칩’개발 뇌에서“녹슬면서”신경세포 손상시켜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이 개발됐다. 캐나다 맥길대학 정신건강연구소 중개신경영상 실험실(Translational Neuroimaging Laboratory) 연구팀은 인 공지능과 빅 데이터(big data)를 이용, 알츠하이머 치매를 증세가 나타나기 2 년 전에 84%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 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같은 대학 컴퓨터 전문가 들의 도움 아래 알츠하이머병 신경영 상 프로그램(ADNI: Alzheimer’s Disease Neuroimaging Initiative)이 보유 하고 있는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환자 273명의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 자료 로 알고리즘을 학습시켜 치매를 예측 하게 만든 AI를 개발했다고 신경외과정신과 전문의 페드로 로사-네토 박 사가 밝혔다. MCI란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이 같 은 연령대의 다른 노인들보다 떨어진 상태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 도는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 람에 비해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크 다. 이 AI는 MCI 환자 중에서 치매로 이 행된 환자를 증세가 나타나기 2년 전에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84%의 정확도로 예측했다고 로사-네 도 박사는 설명했다. 이 치매 예측 AI를 이용하면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들만 골라 치매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소요 경 비와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고 로사-네토 박사는 말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현재 과학자들과 학생 연구원들에게만 온라인으로 제공 되고 있다. 의사들이 이를 임상에 사용 하려면 보건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미니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을 포함, 다른 코호트 (cohort: 동일한 특성을 갖는 집단)를
대상으로 이 알고리즘을 입증하기 위 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PET는 치매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뇌 신경세포 표면의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증가를 포착할 수 있는 유일한 영상기술이다. 베타 아밀로이드가 늘어나면서 응 집을 일으켜 플라크(plaque)를 형성하 면 뇌세포들 사이의 신호 전달 통로가 차단돼 뇌세포가 죽고 결국 치매를 유 발한다는 것이 치매 발생 메커니즘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노화 신경생물학’ (Neurobiology of Aging) 최신호에 발표 됐다.
유럽서‘살충제 달걀’이어‘간염 소시지’파문 오염된 돼지고기로 만든 가공품에 영국인 수천명 E형간염 감염 네덜란드· 독일산 돈육으로 소시지 만든 영국 수퍼마켓이 주범 유럽에서‘살충제 달걀’ 에 이어 이 번엔‘간염 바이러스 소시지’파문이 일고 있다. 유럽 전문 매체 유랙티브 등에 따르 면, 영국보건국(PHE) 조사 결과 근년 들어 영국에서 E형 간혐 바이러스 감 염자가 급증하는 주원인이 수입산 돼 지고기와 이를 이용해 만든 소시지 등 육가공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영국의 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 점이 주로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입 한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슬라이 스 햄이 주범으로 지목됐으며, 이로 인 해 그동안 수천 명이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국은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자 중 영국 밖으로 여행한 일이 없는 60명을 무작위로 선정, 생활방식과 구 매습관 등을 추적 조사해 이같이 결론 지었다. 이들이 감염된 특정 유형의 바 이러스는 영국 돼지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종류다.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 중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국인 수가 2010 년엔 368명이었으나 2016년엔 1천243 명으로 급증했다. 영국 보건국은 문제의 슈퍼마켓 이 름을‘슈퍼마켓 엑스(X)로 익명처리해 발표했으나, 네덜란드 언론이 이는 영 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테스코’ 라고 보도했다. 테스코 측은 아직 이 보도 내용을 부인하지도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지
염분 0.1g 미만 칩, 앞쪽 아랫니 뒤에 붙여 침으로 녹여 9월부터 본격 시판, 수백 원 예정…제한식· 저염식 환자 등에 희소식 고혈압· 뇌졸중 등 순환기 질환 예방효과 기대
소금 알갱이 불과 3개(염분 0.1g 미 만)만 있으면 짠맛을 충분히 느끼면서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소금 칩” (salt chip)이 개발돼 식사량을 제한하거 나 저염식을 섭취해야 하는 사람들에 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게이오(慶應)대학 연구팀이 개 발한 이 `소금 칩’ 은 아래쪽 앞니 뒷부 분에 붙이고 식사를 하면 칩에 혀가 닿 을 때 소금이 침에 천천히 녹아 나오기 때문에 짠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9월부터 일반인은 물론 병원과 기업의 구내식당 등을 상대로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게이오대학 이공학부 미키 노리히 사 교수 연구팀은 투석환자나 지병으 로 저염식을 섭취해야 하는 환자가 일 본 국내에 2만여 명, 식사제한을 해야 하는 환자는 300만 명에 이르는 것으 로 추정하고 2012년께부터 이들이 식 사를 맛있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 구를 시작했다. 우선 소금이 혀가 맛을 느끼는 봉오 리인 미뢰에 닿으면 짠맛을 느끼는 구 조에 주목했다. 연구 끝에 적은 양의 식 용 소금을 칩으로 만들어 식사할 때 아 래쪽 앞니 뒤에 붙여 서서히 녹도록 함 으로써 혀 표면의 침(타액)이 식염 농도 를 충분히 느끼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이 개발한 소금 칩은 젤라틴과 소금이 주성분이다. 칩에 포함되는 소 금의 양은 0.1g 미만이다. 보통 1.5g 정도의 소금을 넣어 만
솔트 칩 개념도
드는 야채 볶음에 소금을 전혀 넣지 않 1g씩 줄이면 순환기 질환 사망자가 줄 고 만들어도 아래쪽 앞니 뒤쪽에 붙인 어 2조 엔(약 20조 원) 정도의 의료비를 칩을 통해 짠맛을 충분히 느끼는 것으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 로 확인됐다. 단맛이 강한 조림 등에는 도 했다.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요리의 주(主) 부 게이오대학 대학원생인 히가시 가 식물을 다 먹을 때까지의 시간을 고려 즈히코가 올해 5월 소금 칩 판매회사인 해 6분 정도에 녹도록 했다. “LTaste” 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취임 염분 과다섭취는 고혈압 등을 초래 했다. 하며 뇌졸중 등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9월부터 칩 한 개에 수십 엔(약 수백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 원)정도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히가 (WHO)는 하루 15g 미만, 일본 고혈압 시 대표는 아사히(朝日)신문에“저염식 학회는 6g 정도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 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매일 맛있게 먹 지만 일본인은 10g 정도를 섭취, 섭취 었으면 좋겠다” 면서“무리없이 저염식 량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을 할 수 있으면 예방의료에도 기여할 미국에서는 매 끼니 염분 섭취량을 것” 이라고 말했다.
중년 남성, 뚱뚱하고 운동 안하면 골절위험 2.6배 ↑ 서울대병원, 4천800명 9년 추적관찰 결과…”여성은 유의성 관찰 안 돼”
않고 있다고 유랙티브는 전했다. 한편 네덜란드에서 판매되는 간(肝) 소시지와 파테(고기 등을 다지거나 갈 고 양념해 빵 등에 발라먹게 만든 제품) 80%에선 E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 다고 네덜란드의 보건 및 식품 전문 웹 사이트‘푸드로그’ 는 밝혔다. 네덜란드 미생물학자들은 제대로 위생 처리가 안 된 돼지 피를 이용해 제 품을 만든 것이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유럽 각국은‘살충제 달걀’사건에 이어 터진‘간염 바이러스 소시지’ 가 어디까지 확산할 것인지 우려하며 주 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건 모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난 네덜란드 축산 농가와 당국엔 비상이 걸렸다. 금지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함유
된 네덜란드산 달걀 사건은 당초엔 이 달초 독일에서 시작됐으나 이후 이 달 걀 수입국이 유럽에서만 17개국인 것 으로 확인되며 파문이 확산했고, 유사 한 사건이 한국에서도 벌어졌다. ◆ E형 간염 간염의 한 종류로 E형 간염 바이러 스에 오염된 물·음식 등을 통해 감염 된다. 특히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되고 옮기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앓거나 감염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간 손상과 간부전, 신경손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E형 간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없으 며, 치료는 면역글로불린 등을 이용한 다. 영국 보건당국은 적절하게 조리한 돼지고기 로 인한 감 염 위험은 매우 낮다 면서돼지 고기와 그 가공제품 은 반드시 충분히 익 혀 먹으라 고 당부했 다.
중년 이후 몸이 비만하면서 근육량 이 감소하는 남성은 골절 위험이 최대 2.6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신찬수·김 정희 교수팀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연 구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평균나이 55.5세) 4천814명(남 2천189명, 여 2천 625명)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평균 9.4년 동안 근육량과 지방량에 따른 골 절 위험도를 성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 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학술지 네이 처의 자매지인‘사이언티픽 리포츠’ (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체중이 골밀도 또 는 골절 위험과 관련이 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몸을 구 성하는 근육과 지방이 뼈 건강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논 란의 여지가 많았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근육량과 체지방에 따라 정상군, 근감소증군, 비 만군, 근감소성 비만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성별로 골절에 미치는 영향을 관 찰했다. 이 결과 평균 9.4년의 추적관찰 기 간에 남성의 3.5%(77명), 여성의 7.7%(203명)에서 최소 1차례 이상 골 절이 발생했다. 남성의 경우 비만할수록, 근 육량이 적을수 록 이런 골절 위 험도가 높아지 는 경향을 보였 다. 근육량이 감 소하는 근감소 증을 가진 남성 은 근육량이 정
상으로 유지된 남성보다 골절 위험도 가 2.2배 높았다. 특히 비만하면서 근감 소증을 가진 경우에는 이런 위험도가 2.6배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여성은 4개 그룹 사이에 유의 성 있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여성의 경우 지방이 뼈 건강에 이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즉 평상시에는 지방이 과도해도 골다공증과 골절 위 험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 만, 낙상 시에는 충격과 골절의 위험을 높이고 염증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
다는 것이다. 다만, 근육량은 남성만큼 은 아니지만, 여성에서도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팀은 평가했 다. 신찬수 교수는“중년 이후 남성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비만하지 않도록 해야 골절 위험도를 낮출 수 있음을 확 인한 데 의미가 있다” 면서“여성은 체 지방과 근육량 외에도 호르몬의 영향 을 고려해야 하는 등 골절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이 워낙 복합적이어서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 고 말했다.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UGUST 24, 2017
패션 테러리스트‘힙색’ 변신… ‘패니 팩’ 을 아시나요 켄달 제너의 잇 백…명품 브랜드에서 쏟아져 나온 복고템 연출법 이제 유럽 여행에서 힙색을 메도 괜 찮다. 80~90년대 놀이동산 필수템이었 던 힙색이 최근‘벨트백’ ‘패니 팩’ 이 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핫한 스 타 켄달 제너, 소피아 리치, 에이셉 라 키 등의 애정템‘패니 팩’ 은 어떻게 착 용해야 트렌디할까. ◆ 정의=’ 패니’ (fanny)는 슬랭으로 엉덩이를 가리킨다. 엉덩이를 가리키 는 또 다른 단어를 사용해‘범백’ (Bum bag)이라고도 부른다. 패니 팩은 국내 에서는 힙색 또는 웨이스트백으로 알
려져 있다. 벨트에 걸어 매는 작은 가방으로 등 장한 패니 팩은 나일론 소재를 만나 허 리에 매는 가방 형태로 발전했다. 작은 동전 지갑 형태 또는 지퍼가 달린 주머 니 모양을 주로 볼 수 있다. 90년대가 지나가면서 유행이 지난 아이템으로 취급된 이후 여행에서 소 매치기를 방지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사용되거나 시장 상인 또는 아이가 있 는 어머니 아버지들의 간단한 소품을 넣는 기능성 가방으로 인식됐다. 최근
복고 열풍에 힘입어 패션 아이템으로 재등장했다. 특히 켄달 제너의 인스타그램과 파 파라치 사진에 패니 팩이 단골 아이템 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켄달 제너는 정말 과거 옷장에서 꺼낸 듯한 오래된 구찌의 가방을 애슬레저 룩에 매치했 다. 일상에서는 매니시룩 또는 복고풍 스타일과 패니 팩을 매치해 남다른 패 션 감각을 자랑했다. ◆ 예시¹=애슬레저 룩에 패니 팩을 매치하고 싶다면 과감한 복고풍과 스 포티즘이 만난 디자인을 선택해보자. 허리에 가볍게 두르기만 해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참스(Charm’ s)는 스포티룩의 다양한 변주 중 하나로 웨이스트백을 선택했다. 메탈 라이닝 장식의 조거 팬츠, 컬러 배색 보머 재킷 등에 가죽 웨이스트백을 매치해 트렌 디한 스트리트 웨어로 풀어냈다.
겐조(KENZO)는 납작한 사각 파우 치를 화려한 글리터 가죽으로 제작해 스포티한 점프수트와 믹스매치 했다. 빨간색 슈트 재킷과 트랙팬츠로 멋스 러운 믹스매치를 선보인 오프화이트 (Off-White)는 봉투 모양의 사각 패니 팩에 커다란 지퍼 고리를 장식해 멋을 더했다. ◆ 예시²=패니 팩은 드레시한 룩에 도 잘 어울린다. 가방과 대비되는 색의 의상에 커다란 벨트처럼 착용거나 슬 링백처럼 어깨에 메면 멋스러운 믹스 매치 룩이 완성된다. 이때 두꺼운 가죽 이 아닌 얇은 체인으로 된 패니 백을 선 택하면 더욱 여성스럽다. 루이 비통(Louis Vuitton)은 2018 S/S 멘즈웨어 컬렉션에서 화려한 하와이안 셔츠와 브라운 크롭 와이드팬츠 차림 에 얇은 사각형태의 패니 팩을 스타일 링해 복고 느낌을 배가했다. 패니 팩 특유의 레트로 느낌이 부담
스럽다면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와 알렉산더왕(Alexander Wang)처럼 모노톤으로 시도해보자. 허 리나 어깨에 두르지 않고 토트백처럼 손에 가볍게 드는 모양이 포인트다. ◆ 예시³=일상 속 스타들은 패니 팩 을 어떻게 착용했을까. 글로벌 패션 블 로거 키아라 페라그니는 퀼티드 샤넬 미니를 장식한 벨트로 다양한 스타일 링에 도전했다. 올화이트 룩에 블랙 패니 팩을 포인 트로 활용하거나 시크한 도트 셔츠와
“핏이 달라진 브라”…속옷 교체주기, 따로 있나요 브라, 상태에 따라 때때로 교체해야… 팬티 교체주기 3~6개월 Q.> 몸에 착 맞아 자주 입는 속옷이 요즘 들어 헐렁한 것 같고 핏이 달라진 기분이에요. 곰곰이 따져보니 구입한 지 1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벌써 늘어나 버린 걸까요. 매일 입는 속옷은 얼마나 자주 바꿔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속옷 도 정해진 수명이 있나요? 알려주세요. A.> 속옷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옷인 만큼 깊게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
지 않습니다. 속옷에 구멍이 나거나 브 라 와이어가 튀어나올 때까지 입기도 하죠. 하지만 속옷은 생각보다 자주 바꿔 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매일 입는 데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세심하게 살펴 봐야 합니다. 프랑스 란제리 브랜드‘에탐’ 의변 다애 브랜드 매니저는“브라를 교체하
지 않고 오래 입을 경우, 브라의 소재가 탄성을 잃어 가슴을 받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가슴 모양을 망가뜨릴 수 도 있다” 며“심할 경우 호르몬 불균형 이 생길 수도 있다” 고 설명합니다. 가슴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브라는 일반적으로 6개월을 주기로 교체할 것 을 권장해요. 하지만 일정 기간을 정해 놓고 주기적으로 교체하기보다는 착용
빈도나 브라의 원단, 기능 등에 따라 달 리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 지 난 뒤엔 그동안 입었던 브라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자주 속옷을 세탁하게 되는 여름이 지나고 나면 원단이 해지거나 브라 와 이어가 휘고 패드가 뒤틀릴 수 있습니 다. 브라 모양이 변형됐다면 바로 교체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브라를 바꿔야 할지 알고 싶다면 △ 어깨끈 △언더밴드 △와이어 △원단 4 가지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것이 변다 애 매니저의 조언입니다. 변다애 매니저는“어깨끈을 최대한 조여도 흘러내리거나, 브라 안쪽 버클에 채 워도 브라가 예전처럼 가슴을 받치지 못하고 위로 당겨 올라간다면 바로 브라를 교체해야 할 타이밍” 이라고 설 명해요. 미묘하게 바뀐 원 단 색상이나 언더 밴 드에 생긴 가벼운 주 름 역시 브라를 교체 해야 한다는 신호랍니 다. 와이어가 바깥으 로 튀어나오진 않았더 라도 가슴 안쪽에 와 이어 자국이 나거나 와이어가 휘어 앞 중 심이 들뜬다면 망설이 지 말고 속옷을 바꾸 는 것이 좋아요. 요즘 유행하는 브 라렛이나 레이스 소재 브라는 특히 마찰에 주의해야 해요. 속옷전문기업 좋 은사람들 마케팅팀 김 대현 과장은“레이스 가 처음 형태를 유지 하지 못하고 레이스 사이가 떨어지거나 피 부에서 붕 뜨는 느낌 이 들면 바로 교체해 야 할 때” 라고 설명합
니다. 팬티의 경우 매일 갈아입고, 세탁하 는 빈도가 잦은 속옷인 데다 원단이 얇 고 부드러워 금세 닳는 속옷이라는게 김대현 과장의 설명입니다. 탄력도를 바로 느낄 수 있어 브라보 다 교체 시기를 빠르게 알아챌 수 있어 요. 자주 입는 팬티의 경우, 2~3개월 후 엔 탄력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한 변다애 매니 저는“팬티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3~6개 월” 이라며“밴드 봉 제 부분이 뜯어지거 나 밴드가 지나치게 늘어나 주름이 진 경 우 교체해야 한다” 고 전합니다. 속옷을 변형 없이 오래 입기 위해선 손 상 없이 세탁하는 법
니하이 부츠 차림에 코디해 고급스러 운 느낌을 냈다.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은 구찌의 벨 트백으로 패셔니스타다운 트렌디한 공 항 패션을 선보였다. 수영은 블루와 화 이트로 연출한 캐주얼 데님 패션에 베 이지 색상의 가죽 벨트백을 매치해 세 련미와 여성미를 동시에 잡았다. ◆ 예시⁴=루이 비통x슈프림 범백, 루이 비통 다미에 게로니모스, 구찌 마 몬트 마틀라세 벨트백, 발렌시아가 파 피에 벨트백 등
을 익혀야 해요.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브라의 경우 손세탁을 해 야 합니다. 청결을 위해선 매일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을 제외하고 2~3 번 착용 후에 세탁을 하는 것이 좋아요. 란제리 전용 세제나 중성 세제를 풀 어 조물조물 세탁한 뒤 양 손바닥에 브 라를 얹어 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세요.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로 빨 때보다 훨 씬 수명이 길어진답니다. 팬티를 세탁할 땐 속옷 고무줄이 늘 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섬세한 레이스 장식이 더해진 팬티 라면 레이스 부분은 가볍게 손으로 문 질러 세탁하고, 그 외 부분은 손으로 비 벼 세탁하면 됩니다.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그물망을 사 용하는 것이 형태 변형을 막는 데 도움 이 됩니다.
스포츠
2017년 8월 24일 (목요일)
추신수,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선발 기준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텍사스, 연장 혈투 승리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 상)로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23일 캘리포니아주 애너 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 절스 방문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 했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423타 수 111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7-5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 다. 추신수는 22일 에인절스전부터 3경 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선발 출장 경기를 기준으로는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 트다. 이날은 좌완 선발투수 앤드루 힌리 를 만나 초반에는 고전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을 당했다. 2-0으로 앞선 3회 초 1사 2 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3-3으로 따라잡힌 5회 초에는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 렸다. 텍사스는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텍사스는 4-4로 재동점을 허용했다. 4회 말 3점 포를 터트린 에 인절스의 루이스 발부에나가 6회 말 다 시 동점 적시타를 쳤기 때문이다. 추산수는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 황에서 3루수 발부에나의 호수비에 걸 려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4-4가 이어진 9회 초, 추신수는 2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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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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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타자 2명에 연속 안타 1실점… 즉시 강판 세인트루이스 6-2 승리로 3연패 탈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이 3경기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으 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1점을 잃은 뒤 즉시 교체됐다. 오승환은 23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 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5-0으로 앞선 8회 초 마운드 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상대 맷 시저와 2볼-2 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중전 안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 마누엘 마고와도 2볼-2 스트라이크에서 겨루다가 가운데 담장 을 향하는 3루타를 허용, 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11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을 곧바로 내리고 타일러 라이언스를 올렸다. 라이언이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 면서 오승환의 자책점은 더 늘지 않았 다. 올 시즌 1승 5패 19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69에서 3.86으로 올랐다. 트레버 로즌솔이 부상으로 이탈하 고 다음 주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하면 서‘임시 마무리’오승환의 중요성이 커진 시점이다. 그러나 오승환은 최근 팀의 3연패 속에 3경기 연속 쉬었다가 이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2로 승리해 3연
오승환
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8회 말 2사 만 루에서 제드 저코의 중전 안타에 3루 주자 콜튼 웡이 득점하면서 6-1로 달 아났다. 2루 주자 토미 팜도 홈을 파고
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 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존 브레비아는 9회 초 등판, 코리 스팬젠버그에게 솔로포 를 맞았지만 팀 승리를 지켰다.
‘완벽 부활’류현진, 마지막 과제는 4일 휴식 등판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 기록 1, 2루 기회에서 타석을 맞았다. 우완 버드 노리스와 1볼-1스트라이크로 맞 서던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뽑는 데 성 공했다. 그러나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 가 홈에서 태그아웃을 당해 점수를 내 지는 못했다. 에인절스 중견수 마이크 트라우트의 홈 송구가 정확했다. 비디 오 판독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승부는 연장으로 들어갔고, 텍사스 는 10회 초 기회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깼고, 치 리노스가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 다. 드루 로빈슨도 우익수 적시타를 뽑 아내 텍사스는 단숨에 7-4로 달아났 다. 텍사스는 10회 말 1점을 내줬지만 2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 외에도 아드리안 벨트레와 치리노스가 각각 3안타 2타점으로 활 약했다.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0·LA다 저스)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류현진은 24일 펜실베이니아주 피 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2017 메이저리그’피츠버그전에 선발로 나 선다. 현재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브랜 든 맥카시,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까 지 4명의 선발 자원이 이탈해 있어 류 현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통산 3 경기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79를 기 록 중인 피츠버그를 상대로 입지를 굳 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사실 시즌 전만해도 류현진이 이 정 도로 해줄 것이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 상치 못했다. 실제 류현진은 부상과 재 활로 2시즌을 날린 투수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현재 류현진은 4승 6패 평 균자책점 3.45를 기록 중이다. 타선의 지원을 좀처럼 받지 못해 승률에서 아 쉬움을 남겼지만 평균자책점은 팀 내 선발진 가운데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수 준급이다. 또한 류현진은 후반기 5경기에서 1 승 평균자책점 1.55로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가장 돋보인다. 팀 내 주요 선발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로 테이션을 꾸준히 돌고, 뛰어난 성적까 지 거두면서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완 벽하게 불식시켰다.
류현진
특히 100구까지 던질 수 있는 스태 미나를 여라 차례 과시했고, 최근 2경 기 원정에서 12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 치며 투수 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을 떠나서도 호투를 펼칠 수 있다는 사실 을 증명했다. 지금도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을 펼치 고 있는 류현진이지만 조금만 더 욕심 을 보태자면‘4일 휴식 후 등판시 호 투’ 라는 과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면 금 상첨화다. 다가오는 피츠버그전은 류현진의 올 시즌 네 번째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앞선 세 차례 4일 휴식 등판에서 류현
진은 2패 평균자책점 5.00(18이닝 10 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보 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올 시즌에는 선발진이 워낙 많고,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로 4일 휴식 후 등판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 하지 만 현재 다저스가 4명의 선발 자원이 이탈해 있기 때문에 류현진 역시 이번 에는 4일 휴식 후 등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류현진이 피츠버그를 상대로도 호 투를 이어간다면 로테이션 잔류를 넘 어 포스트시즌 선발 한 자리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로 격상할 전망이다.
ESPN,“LAD 선발진 변수, 류현진 존재 잊지 말라” 이제 정규시즌 우승은 시간문제. LA 다저스의 남은 시즌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준비 기간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ESPN’ 은 23 일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남은 시즌 해야 할 일들을 다루며 선발 로테이션 정리를 언급했다. 알렉스 우 드가 흉쇄 관절 염증으로 지난 23일 부 상자 명단(DL)에 오른 가운데 선발투 수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과제라 고 짚었다. ESPN은 선수들의 건강 문제를 가 장 큰 이슈로 봤다.‘가장 중요한 항목 이다. 1~3선발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 슈 유, 알렉스 우드 모두 DL에 올라있 다. 코디 벨린저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 다. 이들은 중요한 순간에 최적의 수준 으로 활용해야 할 핵심 선수들이다’ 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진 문제를 다루며 ‘우드의 골칫거리가 된 흉쇄 관절은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다. 피츠버그와 원정 경기에서 우드의 구속은 90마일대로
떨어졌고, 이전에도 문제가 있었다. 우 드가 10월초 제대로 돌아온다면 플레 이오프 로테이션에서 커쇼-다르빗슈 에 이어 나올 것이다’ 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ESPN은‘4선발을 찾는 건 어렵다. 리치 힐과 마에다 겐타에겐 모두 좋은 논쟁거리가 있다’ 며‘손가 락 물집 문제가 있는 브랜든 매카시와 류현진의 존재를 잊어선 안 된다’ 고포 스트시즌 4선발 범위를 넓게 봤다. ESPN은‘누가 롱릴리프 역할에 도움 될지 9월에 실험을 하게 될 것이다’ 고 도 덧붙였다. 불펜 문제도 다뤘다. ESPN은‘마무 리 켄리 잰슨부터 페드로 바에스, 로스 스트리플링, 브래는 모로우, 조쉬 필즈 등 오른손은 쉽게 상상할 수 있지만 왼 손 불펜의 그림은 약하다. 토니 왓슨과 토니 싱그라니는 신뢰 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힐 과 류현진이 불펜에서 롱릴리프 역할 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4선발이 되든, 아니면 구원 롱릴리 프든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쓰임새 가 확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ESPN은 코너 외야수, 1루수 포지션 교통정리도 남은 시즌 다저스 가 해야 할 과제라고 짚었다. 1루수 애 드리안 곤살레스의 복귀, 외야수 커티 스 그랜더슨의 영입에 이어 안드레 이 디어의 부상 복귀도 머지않았다. 코디 벨린저, 크리스 테일러, 야시엘 푸이그, 키케 에르난데스, 작 피더슨 등 기존 선 수들과 최적의 조합을 이끌어내는 게 데이브 로버츠 감독 숙제. ESPN은‘지금 볼 때 다저스는 부상 에 따른 보험 문제로 로스터에 투수가 13명이 들어갈 것이다. 프랭클린 구티 에레스, 이디어, 피더슨 중 한두 명은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며‘로버츠는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게 힘들다. 10월 25명의 로스터를 결정짓기 전 모 든 가능성을 볼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 다.
‘트리플A 맞대결’박병호 1안타 vs 최지만 무안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박병호(31) 와 최지만(26)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안타 1개를 치고 팀 승리도 거둔 박 병호가 웃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 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 병호는 23일 뉴욕 주 로체스터 프런티 어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 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 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
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 병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57(378타수 97안타)이다. 박병호는 2회 말 첫 타석에서는 삼 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토미 필드의 좌전 안타에 3루까지 달렸으나 후속 타자 세 명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7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오나르두 헤지 나투가 끝내기 솔로포를 날려 로체스 터가 1-0으로 승리했다. 상대 팀인 스크랜턴/윌크스베리에 서 뛰는 최지만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1이다. 이 경기는 더블 헤더로 열려 7회 말까지만 진행됐다. 전날 경기가 4회 초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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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안방불패’vs 79개월‘對이란 0골’ 축구대표팀, 이란전 승리하면 홈경기 12연승… 지면 이란 상대 5연패 오 는 31일 서 울에서 이 란과 러시 아월드컵 티켓이 걸 린 운명의 일전을 치 르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앞에는 잇 고 싶은 기록 하나와 깨고 싶은 기록 하 나가 있다. 이어가고 싶은 기록은 지난 2년여 간 대표팀의 홈 경기 연승 기록이다. 대표팀은 지난 2015년 3월 서울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0 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29개월 동 안 안방에서 11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 가고 있다. 뉴질랜드에 이어 그해 9월과 11월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라오스와 미얀마를 각각 8-0, 4-0으로 대파했 고 그 사이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 서도 3-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서울과 수원, 안산 등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과 최종 예선, 캐 나다와의 천안 친선경기에 이어 올해 3 월 시리아와의 최종 예선에서도 승리 를 거뒀다. 지난해 3월로 예정됐던 쿠웨이트와 의 2차 예선 최종전도 국제축구연맹 (FIFA)의 쿠웨이트 징계에 따른 몰수승 으로 처리돼 연승 기록에 포함됐다. 11연승은 역대 한국 대표팀의 홈 경 기 최다 연승 기록이다. 그 전에는 1975년 5월부터 1977년 3월까지 달성한 9연승이 최다 기록이 었지만, 다른 나라의 대표 2진이나 클 럽팀과 치른 4경기가 포함된 기록이라 고 대한축구협회는 설명했다. 이번에 이란전에서 승리하면 홈 경 기 연승 기록이 12연승으로 늘어난다. 3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신태용호 1기 대표팀이 2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어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직접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열리는 이란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 선을 앞두고 예매 인원이 4만 명을 넘 어서고 있어, 경기 당일엔 6만 석을 꽉 채운 관중이 홈 경기의 이점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대로 깨야할 기록은 지난 2011년 3월 이후 79개월 동안 이란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 대표팀은 1958년 도쿄 아시안 게임을 시작으로 이란과 모두 29번 만 나 9승 7무 13패를 기록했다. 전체적으 로도 열세지만 최근 4경기로 보면 4전
전패다. 지난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윤빛가람의 골로 1-0으로 승리한 이후에는 내리 4경기를 모두 0-1로 졌다. 이란전 4연패와 79개월 0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깨고 홈 경기 12 연승 영광의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서 는 이번 이란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 둬야하는 것이다.
신중한 신태용호, 이란전 정보 최대한 감춘다 조기소집 훈련 중인 한국 축구 A대 표팀은 26일 수원 삼성과 파주NFC에 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신태용 A대표 팀 감독은 이 경기를 완전 비공개하기 로 결정했다. 그동안 대개 A대표팀의 연습경기는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엔 누구에게도 연습경기 과정을 노출 하지 않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 하다. 그가 그동안 보여준 대표팀 운영 스타일과도 다르다.‘난 놈’신태용 감 독은 가능한 한 대표팀의 정보를 노출 했다.“어차피 알게 될 거 숨길 거 없 다” 는 식이었다. 게임에서 자기 패를 노출한 채 정면 승부를 펼쳤다. 그런데 그는“이번엔 최대한 안 보여주고 싶 다. 경기 직전까지 베스트11을 공개하 지 않을 것” 이라고 선언했다. 신 감독 나름의 변화다. 대개 연습경기를 보면 감독의 베스 트11 구성을 짐작할 수 있다. 선수들이 들어갈 포지션과 주전 경쟁 구도가 노 출된다. 신 감독이 연습경기를 전면 비 공개하기로 한 이유다. 그는“선수들은 언론에 민감하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도 예민하다. 선 수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주전경쟁, 베 스트11 같은 게 나오면 신경을 쓸 수밖 에 없다. 이번엔 최대한 숨길 것이다. 대신 (언론에서) 맘껏 예상하는 건 괜찮 다” 고 말했다. 21일 조기소집한 A대표팀은 31일 홈에서 있을 이란과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국 김신욱(이상 전 북 현대) 등 K리거들과 중국파(중국 슈 퍼리그 선수들), 중동파(남태희) 등이 소집돼 있다. 손흥민 기성용 등 유럽파 들과 일본 J리거들은 이번 주말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28일 합류한다. 신 감독은 이번 이란전과 다음 우즈 베키스탄전(9월 5일)에 한국 축구와 자 신의 모든 걸 걸고 싸울 준비를 하고 있
다. 큰 목표를 앞세우며 평소 자신의 스 련을 실외 대신 실내에서 간단하게 했 타일을 자제하고 있다. 자신감을 최대 다. 그라운드에서 공을 만지지 않았다. 한 억누르고 조심스럽게 돌다리를 두 실내에서 부상 방지 스트레칭과 웨이 드려가며 팀을 운영하고 있다. 트 트레이닝을 했다. 신태용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 신 감독은 선수들의 몸 컨디션에 부 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1일 하가 걸려 부상 예방 차원에서 훈련 강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 도를 떨어트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 터)소집돼 첫 훈련을 가졌다. 신태용 감 란전에 임하는 태극전사들의 심리 상 독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 태와 각오는 그 어느 경기와도 비교할 다. 수 없다. 반드시 이겨야 월드컵 9회 연 신태용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 속 본선 진출에 한발 가까워진다. 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 그만큼 부담이 커 훈련 과정에서 몸 시아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후 컨디션이 빠르게 확 올라오고 있다는 내달 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최 게 대표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종예선 최종전을 위한 원정길에 오른 훈련과정에서 선수들이 착용하고 다. 있는 GPS 기기를 통해 나온 선수들의 신태용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 컨디션 수치가 예상 보다 너무 높다고 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1일 한다.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 신 감독은 지금 단계에선 훈련 보다 터)소집돼 첫 훈련을 가졌다. 신태용 감 중요한 게 부상 방지라고 판단했다. 독과 차두리 코치가 선수들의 컨디션 또 신 감독은 이란전을 앞두고 철저 을 점검하고 있다. 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신태용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 “감독이 되고 난 후 이란과 우즈베키스 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 탄만 생각하고 있다. 이란전 구상은 전 시아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후 부 내 머리 속에 있다. 공개할 건 아니 내달 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최 다. 선수들이 전부 합류한 후 컨디션을 종예선 최종전을 위한 원정길에 오른 보고 판단할 것이다. 이란을 무기력하 다. 게 만든 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고 A대표팀은 소집 3일차였던 23일 훈 말했다.
‘굿바이 캡틴’… 루니,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 선언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살아있는 전설’웨인 루니(31·에버턴)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루니는 23일 성명을 내고“이제 물 러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며“언제나 열정적인 잉글랜드 팬으로 남을 것” 이 라고 말했다. 루니는“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대표 팀 감독이 이번 주에 전화해 내게 다음 경기에 잉글랜드 팀에서 뛰어달라고 말씀하셨다” 며“정말 감사하지만, 오 랫동안 힘들게 고민한 끝에 대표팀에 선 영원히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답 을 드렸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정말 어려운 결정이었
다” 며“잉글랜드를 위해 뛴 것은 나에 게 언제나 특별했다. 선수나 주장으로 뽑힌 순간들은 모두 진정한 영광이었 다” 고 말했다. 9살 때 에버턴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루니는 17살 때인 2003년 2월 당시 역대 최연소로 잉글랜드 대표팀 에 합류했다. 그해 8월에는 유럽축구연 맹(UEFA) 유로 2004 예선에서 마케도 니아를 상대로 골을 뽑아내며 대표팀 최연소 득점자로도 기록됐다. 2006년과 2010년, 2014년 세 차례 의 월드컵에 출전했고, 2008년, 2009 년, 2014년, 2015년 네 차례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총 119번의 A매치에 출전 해 53골을 넣었다. 잉글랜드의 그 어떤 선수보다도 많은 득점 기록이고, 골키 퍼 피터 실턴 다음으로 많은 출장 기록 이다. 루니의 마지막 A매치는 2016년 11 월 스코틀랜드와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경기였다. 당시 루니는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 했다. 올해 3월 사우스게이트의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지난달 맨 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버턴으로 옮 긴 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이 번에 다시 한 번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THURSDAY, AUGUST 24, 2017
UEFA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개팀 확정 리버풀ᆞ모스크바ᆞ리스본 등 막차 합류 25일 새벽 조추첨… 유럽 최고팀 가린다 유 럽 최고의 축 구클럽을 가 리 는 20172018 유 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참가 32개 팀이 모 두 가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 오프 2차전 호펜하임(독일)과 경기에서 4-2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6-3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아울러 CSKA모스크바(러시아), 카 라바흐(아제르바이잔), 스포르팅 리스 본(포르투갈), 아포엘(키프로스)도 이날 플레이오프를 거쳐 막차를 탔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는 25일 새벽 1시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 에서 열리는 조 추첨을 시작으로 대장 정을 떠난다. 32개 팀은 4개 팀씩 총 8개 조로 나 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 를 펼친다. 1차전은 9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열린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는 12월 7일에 치른다. 총 6경기를 치러 상위 1,2위 팀이 16 강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32개 팀 중 시드를 받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 카(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샤흐타 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AS모나코(프 랑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등 총 8팀이다. 리그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가 가장 많은 5개 팀(첼시, 맨체스터 시 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 풀)이 참가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개 팀이 챔피언 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 이다. 뒤를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서 4개 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 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이 진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 ‘빅이어
출했고, 독일 분데스리가(뮌헨, 보루시 아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와 이탈리 아 세리에A(유벤투스, AS로마, 나폴 리), 포르투갈(FC포르투, 스포르팅 리 스본, 벤피카)에서 3개 팀이 이름을 올 렸다. 프랑스 리그앙(AS모나코, 파리 생 제르맹)과 러시아(스파르타크 모스크 바, CSKA 모스크바)에서는 2개 팀이 출격한다. 이밖에 FC 바젤(스위스), 올림피아
코스(그리스), 안데를레흐트(벨기에), 베식타스(터키), 셀틱(스코틀랜드), 페 예노르트(네덜란드), NK 마리보르(슬 로베니아)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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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4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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