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24, 2021
<제496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8월 24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美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 15만명 육박 코로나 입원환자 9만명 넘겨… 겨울철 대확산 빼곤 최대수준 미국에서 코로나19이 계속 확 산하면서 이 질환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9만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 기 준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9만2천 482명으로 23일 집계했다. 2주 전 보다 43% 증가한 것이자 지난 겨 울철 대확산 때를 제외하면 팬데 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후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어린이와 50세 미만 젊은 층 환자가 빠르게 늘면 서 이들 연령대 입원 환자가 올해 1월 정점 때의 환자 수를 추월했 다고 CNN은 미 질병통제예방센 터(CDC)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 했다. 30∼39세 성인 환자, 그리고 18 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환자가 1 월 정점 때보다 가장 많이 늘면서 당시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 자는 14만9천675명으로 여전히 15 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보다 95% 증가한 1천8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 건 당국은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
< 미국 COVID-19 집계 : 8월 2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8,626,165 2,3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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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주택에서 휴스턴소방대의 응급의료서비스(EMS) 응급요원 들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살리려 치료하고 있다.
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
사는 22일 현역 군인 23명으로 구 성된 코로나19 대응팀이 잭슨의
쿠오모, 23일 기해 뉴욕주지사직 사퇴 마지막 날까지 의혹 부인“진실 밝혀질 것”
캐시 호컬 부지사, 뉴욕주 사상 첫 여성주지사로 취임 성추행 파문으로 물러나는 앤 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마지막 날까지 사실상 의혹을 부인하며 “항상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 이라 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23일 공개된 사전 녹화 연설을 통해“과도한 정치적 압력과 언론의 광란” 이자 신의 성희롱 혐의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낳았다고 주장했다고 뉴욕 타임스(NYT)와 AP통신이 보도 했다. 4선을 노리던 쿠오모 주지사는 부하 직원을 포함한 11명의 여성 을 추행 또는 희롱했다는 내용의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의 조사 보고서 공개 이후 날개 없이 추락한 끝에 이날 저녁 11시59분 주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고별 연설에서 쿠오모 주지사
고별연설하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 사
뉴욕주 사상 첫 여성주지사로 취임하는 캐시 호컬
는“주정부가 나에 관한 혐의를 정치 이슈화했고 뉴스 헤드라인은 팩트 없이 나를 비난했다” 며“이 는 사법체계를 약화할 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이 사회 에도 도움이 안 된다” 라고 주장했 다. 그는“폭죽은 사람들이 우르
르 몰려가게 만든다” 라며“제임스 총장의 보고서는 폭발적인 이슈에 관한 정치적 폭죽” 이라고 비판했 다. 쿠오모 주지사는“나를 둘러싼 최근 상황의 진실에 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것” 이라면서“때
병원들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다 음 주에는 투펄로에 두 번째 팀을 보낼 예정이다. 1년 반 만에 전면 대면수업을 재개한 학교에서도 앞으로 더 많 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경고 가 나온다. 스콧 고틀리브 전 식품의약국 (FDA) 국장은 22일 CBS에 출연 해 앞으로 몇 주 뒤 전국적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경고의 징후가 이미 남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남부에 서는 델타 변이가 많이 퍼진 가운 데 학교가 문을 열었고, 학교에서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며“나는 이것이 학교가 다시 문을 열면서 우리가 전국적으로 마주하게 될 도전의 조짐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대면수업 재개와 함께 확진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델타 변이가 어린이들에게 특별 히 더 공격적이기 때문인지, 아니 면 더 많은 아이가 바이러스에 노 출되기 때문인지 판단하기는 어 렵다고 설명했다. 가 되면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확 신한다” 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사 임을 결정한 데 대해선“이 상황 을 계속 질질 끄는 것은 행정 마비 를 초래할 뿐” 이라면서“특히 지 금 같은 시점에서 그런 선택지를 고려할 수는 없었다” 고 설명했다. 이날 연설에서 쿠오모 주지사 는 구체적인 퇴임 후 계획에 대해 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내년 주 지사 선거에 다시 출마해 4선을 노릴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에는 측근 인사가 나서서 대신 반박했 다. 쿠오모 주지사의 최고위 보좌 관을 지낸 멀리사 데로사는 NBC 뉴스 등 미 언론에 성명을 보내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을 고대하 고 있다” 며“여러 선택지를 살펴 보고 있지만, 공직에 다시 출마하 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쿠오모의 퇴임으로 캐시 호컬 부지사가 24일 0시1분 취임식을 하고 뉴욕주 사상 첫 여성 주지사 가 된다. 호컬은 이미 내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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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중인뉴욕의 한 고교 교사. 뉴욕시가 교사를 포함한 모든 교직원을 대상 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뉴욕시, 교직원 백신접종 의무화 “어린이들 위해 올바른 일 해야” 뉴욕시가 교사를 포함한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 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빌 그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 일 언론 브리핑에서 교사와 교장, 관리인, 행정직원을 포함해 시 교 육부 소속의 모든 직원이 9월 27 일까지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 접종 또는 매주 코 로나19 검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던 종전 발표보다 더 강화 된 조치라고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이 전했다. 뉴욕에 앞서 워싱턴주와 로스 앤젤레스, 시카고도 최근 교사들 을 대상으로 백신 의무화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특히 뉴욕시의 발 표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 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한 직후에 나왔 다. FDA의 정식 승인에 따라 앞 으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의무 화하기 더 쉬워진 것으로 분석된 다. 드블라지오 시장은“우리는 학 교를 안전하게 만들어야 하고,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도록 해야 한다” 며 이번 조치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우리는 학교 를 안전하게 만들어야 하고, 더 많은 사 람이 백신을 맞도록 해야 한다” 며 모든 교직원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가 어린이 들의 안전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는“우리 어린이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어마어마한 어려움을 겪었 다”며“이제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뉴욕시 최대 교원단체인 교사 연맹(UFT)도 백신 접종 의무화 에 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샤 포터 뉴욕시 교육감은 현재까지 뉴욕시 교직원 중 63% 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추산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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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24, 2021
“아사아계 이민자 혐오 뿌리 뽑자”“평생 배워야 더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 미국역사 속 근원을 캐고 효율적 대응책 모색 시민참여센터+이민자보호교회, 24일부터 온라인 세미나 한인 이민자들의 권익신장에 진력하고 있는 시민 참여센터(대표 김동찬)와 영주권 서류미비 이민자들 과 사회적 약자를 돕고 있는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 크(대표 조원태 목사)는 8월 24일(화)부터 9월 28일 까지 6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미동부시간)‘성찰과 연대를 위한 아시아인 인종차 별 세미나’ 를 온라인으로 개최 한다. 강사는 정청세 뉴욕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태 스크포스 팀 임원(빙햄턴 뉴욕주립대학교 한국학 연 구소 연구원) 이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시민참여센터와 이민자보호 교회네트워크는“우리의 침묵과 편견, 무지에 대해 고백해야 할 때 이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 믹을 기화로 아시아인 이민자들에 대한 인종혐오 범 죄가 급증하고 있다. 아시아인 이민자에 대한 인종 혐오 범죄에 대하여 우리 한인 공동체에서는 때로는 특정한 인종을 비난하며 인종 간 갈등과 대결에 초 점을 맞추어 바라보았고 그 원인과 과정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고 지적하 고“이에 우리는 한인 공동체와 지역 시민사회 내의 인종혐오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미나를 개 최했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증오발언, 증오범죄, 인종차별에 대응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고‘대응 매 뉴얼’ 을 발간, 배부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서 우리는 아시안계 이민자들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 한 보다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6주에 걸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 한다.” 고 말하고 많은 동참을 당부했 다. 세미나에서는 인종차별의 뿌리와 역사를 배우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와 화합의 구체적 실천 방 안을 모색한다.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강의식 진 행이 아닌 토론식 세미나로 진행하며 반드시 사전등 록을 해야 한다. info@kace.org에서 등록도 하고 세 미나 교재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등록할 때 이름, 소속 기관(교회), 거주지를 알려주기 바란다. 참석 인원을 제한하니 빨리 등록하는 것이 좋다. 강의 내용른 △주제 1 (8월 24일) 미국에서의 인 종, 인종불평등, 인종 다양성 △주제 2 (8월 31일) 아시아안 인종차별-이론과
뉴욕한인상록회(회장 조원훈) 는 9월~12월 제3학기 문화교실 개 강을 앞두고 신입회원들을 모집 한다. 2020년 7월부터 화상강의로 전 환한 뉴욕상록회 교육 프로그램 은, 매 4개월을 1학기 단위로 정하 여 같은 내용의 강의를 학기마다 반복하면서 신입생들의 수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950여 회원들은 컴퓨터, 스마트폰, 영어, 요가, 라인댄스, 기타 노래교실, 국악반, 노인 한방 교실 수업 등을 즐기고 있는데 8 월 말 2021년도 2학기를 수료하게 된다. 뉴욕한인상록회는“뉴욕 일원 의 연장자들이 많이 뉴욕 상록회 회원이 되어, 심신의 건강 증진과
뉴욕한인상록회는 9월~12월 제3학기 문화교실 개강을 앞두고 신입회원들을 모집한 다. 사진은 2020년 7월 13일 퀸즈 플러싱에 있는 사무실에서 개최한 온라인 강의 설명 회.[사진제공=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
자기개발을 위한 소중한 교육 프 로그램의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 다” 고 말했다. 회원 등록은 매주 월요일과 화 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 사이 에 할 수 있다.
회원들은 각 분야의 노인사회 복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대뉴욕지구 한인상록회 주소: 149-18 41 Ave. Flushing, NY 11355 △전화: (718)461-3545
시민참여센터와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24일(화)부터 9월 28 일까지 6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미동부시 간)‘성찰과 연대를 위한 아시아인 인종차별 세미나’ 를 온라인으 로 개최 한다.
역사 △주제 3 (9월 7일) 인종갈등과 인종혐오 범죄-한 인공동체를 중심으로 △주제 4 (9월 14일) 인종차별과 배제에 대한 저 항과 인종 간 연대 △주제 5 (9월 21일) 무엇을 할 것인가 △주제 6 (9월 28일) 공의, 화해 회복을 위한 산자 들의 의무와 교회의 역할 △세미나 등록: goaction.net △등록과 문의 info@kace.org
민권센터, 반아시안 증오범죄 대처 가두 홍보 활동 민권센터와 아시안아메리칸법 률교육재단은 아시안 이민자 혐 오 범죄 척결을 위한 가두 홍보 활 동을 △24일(화) 오후 1~4시 H마 트 유니온점(29-02 Union St. 플 러싱)과 △27일(금) 오후 1~4시 퀸 즈 공공도서관 플러싱분관(41-17 Main St. 플러싱) 앞 계단에서 각 각 펼친다. 이날 반아시안 증오범죄 관련 전단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배포 한다. 또 선거 참여를 위한 유권자 등록 정보도 제공한다.. 민권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슷; 로 거리에서 홍보황동을 벌이고
뉴욕상록회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3학기 신입회원 모집
민권센터는 21일 자메이카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열린‘커뮤니티 건강과 웰빙을 위한 음악 페스티벌’ 에 참여해 홍보활동 을 펼쳤다.
있다. ◆ 백신 접종 가두홍보 = 민권 센터는 지난 7월부터 10여 차례의
백신 접종 가두홍보를 펼쳐 모두 1522명을 직접 만나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H마트와 플러싱 저소 득층 구호기관‘라 호나다’그리 고 20여 업소들을 방문하고 백신 접종과 건강보험에 대한 안내를 했다. 지난 21일에도 자메이카 퍼 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커뮤니 티 건강과 웰빙을 위한 음악 페스 티벌(사진)’에 참여해 홍보활동 을 펼쳤다. 민권센터는“우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 키기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기사·사진 제공=민권센터]
뉴욕베트남참전 한인유공자전우회 백돈현 회장이 James Hendon 뉴욕시 베트남참전 미군용사회 회장에게 월남전 참전 기념패를 전 달하고 있다. 가운데는 뉴욕 챕터126 회장 Ford Gasior. 오른쪽 끝은 남성복 펜실베니아 전우회장. [사진 제공=뉴욕베트남참전 한인유 공자전우회]
뉴욕베트남참전 한인유공자전우회,‘고엽제 위험성 경고 대회’참여 뉴욕베트남참전 한인유공자전 우회(회장 백돈현)는 10일 맨해튼 55 워터스트리트에 있는 베트남 참전용사기념 공원(Vietnam Veterans Memorial Plaza)에서
월남전 고엽제의 위험성을 기억 하자는 취지로 뉴욕시에서 최초 로 개최한 행사에 회원 30여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는 미국베트남전 참전
용사회(Vietnam Veterans of America)가 주최했는데. 뉴욕베 트남참전 한인유공자전우회는 찹 터126(회장 Ford Gasior) 소속 회 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정병일 뉴저지 시온제일교회 원로목사 한국서 소천 정병일 목사(뉴저지 시온제일 교회 원로목사)가 74세를 일기로 2021년 8월 22일 오후에 한국에서 소천했다. 고 정병일 목사는 8월 22일 주 일 예배의 설교를 마치고 끝까지 목회자와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 했다. 예배 후 산책을 마친 후 귀 가한 후에 급성심정지로 소천했 다. 고 정병일 목사는 1999년 12월 12일 10명의 성도들과 함께 뉴저
고향 육도에서 예배를 인도하는 생전의 육도(六島) 정병일 목사
지 토토와 시에서 시온제일교회 를 개척했다. 2001년에 파라무스 로, 2004년에 맂디필드로 교회를 이전하며 이민 교회로서의 탄탄 한 기초를 세웠다. 2013년 10월 27일 다음 세대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가장 존경 받 고 영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쳤던 65세의 젊은 나이에 후임 원도연 목사에게 담임 목사직을 물려 주
고 원로 목사로 추대됐다. 고 정병일 목사는 그동안 경기 도 안산에 있는 섬 육도(六島)에 서 사역해 왔다. 고 정병일 목사의 발인 예식은 한국 시간 24일(화) 낮 12시 30분 (미 동부 시간 23일 밤 11시 30분) 에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도 화성 시 함백산 추모 공원에 안장될 예 정이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종합
2021년 8월 2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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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코로나 감염 경로 연구 UC샌디에이고 연구팀 안설희 박사 안철수 대표 딸… 딸 업적‘숨긴 안철수“부모가 자식 자랑하면 안돼” “딸이 인류에 공헌하길…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 되도록 하겠다” 코로나 감염 경로를 연구한 논문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딸 설희 씨가 제1공동저자로 참 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저널 ‘네이처 화학’ (Nature Chemistry)에 실린 이 논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가 인체 세포에 접근해 침투하는‘관문’ 을 발견 했다는 내용이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UC 샌디에이고) 로미 아마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번 논문에는 설희 씨가 다른 연구원 1명과 함께 제 1저자로 등재돼 있다.
아마로 연구팀에 있는 안철수 대표의 딸 설희씨 [사진 출처=아마로 연구소 홈페이 지 캡처]
설희 씨는 펜실베이니아대 (유펜)에서 수학·화학 복수전 공으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2018년 스탠퍼드대에서 이론화 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UC 샌디에이고에서 박사후연구 원(포스트닥터) 과정을 밟고 있 다. 코로나 발생 초기인 지난해 초, 설희 씨는 아버지인 안철수
대표에게 코로나의 감염 경로를 연구해보려 한다고 알렸고, 안 대표는“지금 인류를 위해 가장 코로나 발생 초기인 2020년 초, 안설희 박사의 아버지 안철수 대표는 부인 김미경 중요한 연구” 라며 딸을 적극 응 교수와 함께‘의사 부부’로서 코로나 1차 대유행이 발생한 대구의 동산병원에서 의 원했다고 한다. 료봉사를 했다. 사진은 땀 범벅이 되어 병실을 나서는 안철수 대표. 안 대표는“자식 당시 안 대표 본인도 부인 김 은 자식의 인생을 사는 것”이라며“자식이 어떤 업적을 이뤘다고 부모가 자랑하고 미경 교수와 함께‘의사 부부’ 로 그러면 안 된다”며 웃었다. 안 대표는“딸이 연구로 인류에 공헌하고, 우리나라도 자 서 코로나 1차 대유행이 발생한 랑스럽게 알리면 좋겠다”며“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 였다. 대구의 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 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터 분야의 노벨상’ 으로 불리는 “자식이 어떤 업적을 이뤘다고 안 대표는 23일“나와 아내가 고든 벨(Gordon Bell)을 수상했 부모가 자랑하고 그러면 안 된 딸이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함께 고, 올해는 미국 화학학회에서 다” 며 웃었다. 안 대표는“딸이 도서관에서 공부했다” 며“이런 ‘젊은 연구자상’ 을 받았다. 연구로 인류에 공헌하고, 우리나 환경이 딸이 과학자로서 길을 걷 안철수 대표는 설희 씨의 이 라도 자랑스럽게 알리면 좋겠 게 한 동력이 된 것 같다” 고 말했 번 논문 등재 소식을 주변에 알 다” 며“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 다. 리지 않았다. 안 대표는“자식은 빠가 되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 설희 씨는 지난해‘슈퍼컴퓨 자식의 인생을 사는 것” 이라며 다.
100년 역사 자랑하는 한국영화가 세계 영화계에 전하는 특별한‘선물’ 뉴욕한국문화원+영화진흥위, 한국 대표하는 배우 200인 사진전‘THE ACTOR IS PRESENT’개최 한국 영화는 이미 세계적이다. 봉준호 감독의‘기생충’ 이 201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 어, 2020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석권하 면서 한국 영화 100년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뒤이어 2021년 4월, 배우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을 비롯해 40여개 영화제에서 연 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으 며 한국 배우의 해외 영화제 수상 과 초청 소식은 더 이상 새로운 뉴 스가 아닐 정도다. 이 같은 성과는 결코 일회성 ‘이벤트’ 가 아닌 지난 102년 간 한 국 영화가 쌓아 온 역사의 결실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200인 사진전‘THE ACTOR IS PRESENT’포스터 자, 21세기 전 세계 영화계에 거대 한 변화의 물결을 예고하는 신호 전 세계를 감동시킬‘그 배우 한국 영화진흥위원회는 2020년 탄이라 할 수 있다. 가 여기 있다(THE ACTOR IS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PRESENT)’ 라는 주제가 담긴 이 화계가‘일시 정지’된 상황에서 은“한국영화에 대한 전례 없는 세 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한국 영화 오히려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 계적인 관심을 보다 고조시키고 의 흥행 기여도와 독립 영화 기여 전 세계에서 한국 영화배우에 관 확장시키기 위해 오는 9월 8일부 도, 국내외 영화제 수상자 그리고 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한국 터 10월 6일까지 한국의 영화진흥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도를 바탕으 배우를 소개할 공신력 있는 아카 위원회와 함께 문화원 최초로 한 로 영진위에서 선정한 배우 200인 이빙은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한 국영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 의 글로벌 홍보캠페인, 국 영화의 오늘과 내일을 대표하 <THE ACTOR IS PRESENT> ‘KOREAN ACTORS 200’ 의 일 는 남성, 여성 배우 200인을 선정 를 개최한다.” 고 발표하였다. 환이며 첫 번째 해외 전시이다. 해 글과 사진, 영상으로 한국 배우
를 소개하는 ‘KOREAN ACTORS 200’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선정된 200인의 배 우는 오늘날 한국영화의 지형도인 동시에 한국 영화의 새로운 미래 를 이끌어나갈 나침반이다. 전 세계 영화 시장이 침체된 상 황에서 글로벌 OTT 플랫폼을 무 대로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전 세 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것도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처럼 한국 대표 200인의 배우가 직접 참여한 단일 홍보 캠페인은 한국 영화사에 전 무후무한 기록이다. 온라인 비대 면으로 기획된 ‘KOREAN ACTORS 200’캠페인은 전 세계 한국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 을 이끌어내며‘K-pop’ 과 함께 21세기 글로벌 문화 지형의 중심 이 된‘K-movie’ 의 팬덤을 재확 인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 다. 뉴욕한국문화원 조윤증 원장 은“지난 100년 역사를 토대로, 한 국 영화는 새로운 100년을 향해 또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 며“한국 영화의 새로운 100년을 움직일 무 한한 에너지를 이번 뉴욕한국문화 원에서 열리는 특별전을 통해 확 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고 전시 개최
배우 이병헌(사진-김중만)
배우 윤여정(사진-안성진)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사진 촬영은 한국 사진계를 대표하는 김중만 작가와 안성진 작가가 전담했다. 김중만 작가는 1977년 프랑스 아 를 국제사진 페스티벌‘젊은 작가 상’ 을 수상한 이래 40여 년 간 국 제적인 명성을 이어온 세계적 사 진가이다. 안성진 작가는 1992년 이후 한국에 셀러브리티 CF를 선 도한 사진가로 수많은 영화, 드라 마, 연극 포스터와 앨범 재킷을 촬 영해 온 한국 대표 사진가이다. 한 국 최고의 사진가들이 포착한 한 국 배우의 얼굴 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한국 영화진 흥위원회 김영진 위원장은“미국 과 한국에서 릴 레이로 진행되는 글로벌 전시인 ‘THE ACTOR
IS PRESENT’ 는 그 제목처럼, 전 세계를 감동시킬‘그 배우가 여기 있다’ 는 담대한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전시가 이미 세계 적인 한국 배우들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아울러 그간 글로벌 영화계에 노출 빈도가 적었던 배 우들에게는 인지도 제고와 해외무 대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 고 전시 기획의도를 설명했 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한 국의 대표배우 200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뿜어내는 우아하고 역동적 인 이야기는 한국 영화가 전 세계 영화 관객에게 전하는 선물, ‘PRESENT’ 인 셈이기도 하다. 전시는 9월 8일(수)부터 10월 6(수)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 리 코리아에서 개최되며 뉴욕문화 원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시간 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 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점검 및 발열검사 등 사전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뉴욕문화원 은 집에서도 생생하게 전시를 관 람할 수 있도록‘버추얼 갤러리’ 컨텐츠를 제작‧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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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24, 2021
아동·고용 복지 변혁…‘무조건 보장수당’파장 주목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자녀세액공제 확대 자녀있는 가구 96% 올해평균 5천86달러 수혜 미국에서 자녀가 있는 가족에 자녀당 월 35만원가량씩 사실상 수당을 주기 시작한 지 두 차례가 지났다. 빈곤을 크게 줄일 뿐 아니라 복 지와 고용회복방식에 대한 시각을 바꿔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2 일전했다. 지난 3월 의회를 통과한 대규 모 경기부양책‘미국구조계획법’ 에 따라 2021 과세연도 자녀세액 공제(CTC) 금액이 최대 3천600달 러(약 422만원)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18세 미만 자녀당 3 천달러(약 351만7천800원) 세액이 공제되며 6세 미만 자녀엔 추가로 600달러(약 70만원)가 더 공제된 다. 예컨대 5세와 7세 자녀를 둔 부
모라면 올해 과세연도에 총 6천 600달러(약 773만6천원) 세액공제 를 받는다. 작년과 재작년 과세연도에 세 금신고를 한 경우 등은 지난달 15 일부터 자녀세액공제‘선급금’ 을 매달 지급받기 시작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 면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 선급금 지급으로 자녀가 있는 가정에 총 300억달러(약 35조1천700억원)가 지원됐다. 자녀세액공제는 부모 연간소 득이 15만달러(약 1억7천만원) 이 하만 받을 수 있으므로 사실상‘보 편복지’ 로 평가된다. 미국 의회조사국이 지난달 13 일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미국구 조계획법에 따라 자녀가 있는 가
구 96%가 올해 평균 5천86달러(약 596만)씩 자녀세액공제를 받으리 라 전망됐다. 자녀세액공제는 빈곤아동을 줄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조사국은 보고서에 서 미국구조계획법으로 자녀세액 공제가 확대하면서 빈곤에 놓은 아동의 비율이 13%에서 7%로 감 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싱크탱크 도시연구소(Urban Institute)는 최근 보고서에서 자 녀세액공제 확대 등 미국구조계획 법에 담긴 조처들로 올해 빈곤율 이 7.7%로 2018년 13.9%보다 6.2%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소득 시험을 지원해온 실 리콘밸리 단체‘경제보장프로젝 트’ 를 설립해 공동의장을 맡은 나
“FDA 백신 승인 중대 이정표… 오늘 백신 맞으라” 바이든, 민간부문·지역정부에 직원들 접종 증명 요구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미 식품의약국(FDA)의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을 치켜세우며 백 신 접종을 독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FDA의 백신 정식 승인
에 대해“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중 대 이정표”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크고 분명하게 말 하겠다. 여러분이 FDA 정식 승인 이 날 때까지 백신을 맞지 않겠다 는 수백만 미국인 중 한 명이라면 이제 (승인이) 됐다. 가서 백신을
맞을 때다. 오늘 맞으라” 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민간 부문 및 지방 정부를 향해 직원들에 대 한 접종 증명 요구에 나서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접종 요구를 위해 FDA 의 정식 승인을 기다려온 기업인
작년 3월 메릴랜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가 휴교했 을 때 식사를 지원받기 위해 아이들이 통학버스 앞에 줄을 선 모습.
탈리 포스터는 정치전문매체 더힐 포스터는“(자녀세액공제처 기고문에서“자녀세액공제는 그 럼)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사업은 저 세액공제인 것이 아니라‘조건 경제를 재건할 방법을 많이 가르 이 붙지 않은 수당’ 으로서‘보장 쳐준다”라면서“자녀세액공제는 소득’ (guaranteed income)의 한 ‘돈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누 형태” 라고 주장했다. 군지와 어떻게 하면 일터로 되돌
과 비정부기구 운영자, 주 및 지역 정부 당국자들에게 (접종 요구를) 촉구한다” 면서 이를 통해 수백만 명이 추가로 접종을 하게 될 것이 라고 호소했다. FDA는 이날 긴급승인 상태로 유통됐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 승 인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첫 정식 승인이다. 이를 토 대로 피고용자들에게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기관과 사업체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파우치“대부분이 백신 맞으면 내년 가을 코로나 통제 가능”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 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23일대부 분의 사람이 백신을 맞으면 내년 가을께에는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PR 방송 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이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의 진행 궤도에서 어디쯤 있는지, 날씨가 추워지면 또다시 코로나19 재확산이 일어날
지를 묻는 말에“솔직히 그것은 전 적으로 사람들에게 백신을 맞히는 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에 달렸다” 고 말했다. 지금처럼 백신 접종 자격이 주 어졌는데도 맞지 않은 사람이 많
‘평소 건강했는데’ … 백신 미접종 30대 남성 코로나로 사망 세 자녀 남기고 사망… 아내“논란 때문에 접종 주저, 나처럼 후회 말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고 젊 은이들의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30대 남성이 자녀 셋을 남기 고 코로나19로 사망했다. 21일AP통신에 따르면 조시 타 이드모어(36)가 지난 11일 북 앨라 배마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사망했 다. 지난달 20일 직장에서 퇴근 후 가벼운 기침 증상을 보인 지 한 달 도 되지 않았을 때다. 자녀 셋을 둔 그는 21일 37번째 생일을 앞둔 상태였다. 그의 아내 크리스티나(35) 역시 코로나19에
걸렸으나 현재 회복 중이다. 타이드모어 부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 비교적 젊은 나이로 코로나19 위험군이 아니며 소셜미디어에서 코로나19 및 백신 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는 이유 였다. 그의 아내 크리스티나는“백신 을 둘러싸고 정치적 논쟁이 일어 나면서 누굴 믿어야 할지 몰랐다” 며“지금이라면 백신을 맞는 쪽을 선택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남편은 36세, 나는 35세 이고 세 자녀가 있다. 이런 상황을 누구도 겪지 않아야 한다” 고 말했
다. 크리스티나는 젊은이도 코로 나19의 위험성 앞에는 예외가 아 니라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그는“조시는 건강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활동적이었으며 담 배도 피우지 않았다” 며“여러분은 나 같은 후회를 하지 말기를 바란 다” 고 말했다. 앨라배마주는 반(反)백신 정서 로 접종률이 낮은 편이다. 미국 질 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2일 현재 앨라배마주의 접종률은 36.3%로 미국 최하 수준이다. 앨라배마 지역 의사들은 최근
아갈지’ 에 대한 미국인의 시각을 바꿀 여지가 있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부모들이) 자녀세액공 제를 받아 자녀의 대학학비를 저 축하고 생필품을 사는 데 도움받 는 일이 계속되면 의회도 현재 자 녀세액공제가 만료되도록 놔두지 못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터는 제2차세계대전 때 미 국이 여성을 노동력에 포함시키고 자 보편보육에 투자했고 전쟁이 끝난 뒤 참전했던 남성들이 돌아 오면서 투자가 중단됐지만 당시 혜택받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를 영구화하라는 목소리가 나온 점을 예로 들었다. 미국구조계획법에 따른 자녀 세액공제 확대는 올해 과세연도에 만 적용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2025 년까지 적용하는 방안을‘미국가 족계획’ 에 담아 의회에 제안했으 며 민주당 내에서는 영구화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
은 상태에서는 팬데믹의 진행 궤 도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 경우“코로 나바이러스가 계속 돌고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며“즉 더 많은 변이가 생겨나고 델타 변이 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나쁜 상 황으로 우리가 다시 돌아갈 수 있 다” 고 말했다. 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이 이날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미접 종자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젊은 이와 어린이들의 확진 사례가 늘 고 있다고 경고했다. 앨라배마주 보건부 스콧 해리 스 장관은“코로나19로 병원에 입 원하는 환자의 평균 연령이 낮아 지고 있다” 며“앨라배마주 노년층 의 대다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큼, 이제 젊은이들이 코로나19 취약계층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4주 간 주 전체 코로나19 사망 환자 가 운데 25∼49세가 14%, 50∼64세가 29%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4주간 코로나19 확진 자 가운데 5세 이하는 6%, 5∼17세 는 17%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 간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어린 이는 50명이다.
앨라배마주에서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30대 남성 조시 타이드모어가 자녀 셋을 남기 고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앨라배마주 보아스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 고 있는 타이드모어의 생전 모습.
앤서니 파우치 소장.
승인을 내린 조치를 따라 인구 대 다수가 백신을 맞는다면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통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파우치 소 장은 말했다. 그는“2022년 가을로 접어들면 서 우리는 이것(코로나바이러스) 을 잘 통제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미국Ⅱ
2021년 8월 2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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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북정책, 전략적 인내로 사실상 회귀” 한국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 NK 포럼…“북, 아프간 사태로 미국 대외정책 순위 밀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까지 보인 대북 기조는 사실상 버 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전략적 인 내’ 로의 회귀라는 지적이 나왔다. 박원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는 23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 로 온라인에서‘한반도, 지속 가능 한 공존’주제로 열린 NK 포럼에 서“(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은) 사실상 전략적 인내로 회귀한 것 이 아닌가 본다” 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오바 마식의) 전략적 인내도, (트럼프 식의) 일괄타결도 아닐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 상황은 전략적 인내
로 보인다” 며“돌파가 필요한 시 점” 이라고 강조했다. 우정엽 세종연구원 연구위원 도“문제는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본인이 직접 나서 서 해결할 문제로 인식하느냐” 라 며“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북 한 문제를)‘당첨 확률이 낮은 복 권’ 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 한 (정치적) 비용을 지불할 의사 가 매우 없어 보인다” 고 꼬집었다. 또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가 발신하는 대북 메시지 에 대해서도“ ‘대화의 문은 언제 든 열려있다’정도의 관료적인 접
외교전략연구실장 역시“워싱턴 는“아프간 문제가 미국의 아픈 손 에서는‘조건 없는 만남’ 만을 얘 가락이 됐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기하는데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의 관심도는 꽤 오랫동안 뒷순위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라는 조 밀릴 수밖에 없을 것” 이라며“(북 건을 미국이 왜 인정해주지 않느 한 문제는) 현재 상황의 관리 정도 냐로 해석·소비되고 있다”며 를 벗어나기 어렵고 이번 김 대표 “ ‘조건 없는 만남’ 이라는 메시지 의 방한도 그런 측면이 있다” 고분 가 작동 가능한 외교적 수사인지 석했다.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 또 김 교수는“북한은 여전히 다. ‘하노이 (협상 결렬) 트라우마’ 를 미국의 최근 아프가니스탄 철 갖고 있어 미국이 움직이지 않으 한국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은 23일 온라인에서‘한반도, 지속 가능한 공존’주제 군 결정 후 후폭풍이 한반도 정책 면 움직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 로 NK포럼을 개최했다. 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도 나왔 하다” 며“시기로 따지면 내년 베 근으로는 현재 상황에 대한 타개 했다. 다. 이징 동계올림픽까지는 이 상태로 책이 되기 쉽지 않을 것” 이라고 말 성기영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버틸 것” 으로 예상했다.
철수시한 일주일… 구출작전에 헬기·특수부대 투입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 프가니스탄 철군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미군이 민간인 이송에 속 도를 내고 있다. 현지에서 발이 묶 인 미국인 및 현지 조력자의 대피 를 위해 헬기와 특수부대까지 투 입됐다. 23일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 지에서 공항 접근이 봉쇄된 350여 명의 미국인들을 수송하기 위해 헬기와 특수부대가 카불에 파견됐
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 대피를 위한 카불 에서 향후 구체적인 미군 배치 계 획에 대한 답변은 거부했지만, 미 국인과 아프간 조력자가 극한 상 황에 처할 경우 이 같은 사례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군의 통제 범위를 카불 공항으 로 한정, 대피를 위해서는 공항에 자력으로 도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국방부 방침에 변화가 발 생한 것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 이후 모두 3 만7천명의 미국인과 관련자가 탈 레반을 빠져나왔다. 특히 지난 주 말에는 하루 동안 1만1천명이 대 피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여 전히 수만명의 미국인과 아프간 조력자가 현지에 남아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철군 시한인 31일 이후 미군의 주둔 가 능성을 열어놓긴 했지만, 탈레반 이 이에 따른 후과를 경고하고 나
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현재까지 미군은 현지 대 피 과정서 안전 확보를 위해 20년 간 적대 관계였던 탈레반과 소통 창구를 유지하고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카불에 주둔 중인 피터 배슬리 소령이 탈레반 지도부와 연락선을 유지하며 현지에 남아있 는 미국인과 현지 조력자들의 카 불 공항까지 이동 방안을 협의중 인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간 협의 결과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군중들을 막기 위해 공항 외부에 설치된 방어벽이 확 대되기도 했다.
카불 공항에서 미군 대피기에 탑승하고 있는 사람들
‘중국 뒷마당’찾은 해리스“인도태평양은 미국 안보에 중요” 바이든정부서 아시아 순방 최고위 인사… 아프간 사태후 동맹결속도 과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환배치 등을 재확인하는 등 안보 23일(싱가포르 현지시간) 취임 후 합의를 도출하고, 금융과 군사의 처음으로 동남아 국가인 싱가포르 사이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를 찾아 중국 견제와 동맹 강화의 또 미국의 우선순위 중 하나인 반 의지를 표명했다. 도체 칩 등 공급망 구축에서 양국 중국과 갈등이 증폭되는 와중 간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에 중국의‘뒷마당’에서 미국의 미군 철군과 맞물려 탈레반이 핵심 이익이 인도태평양에 있다는 아프간을 예상보다 빨리 점령함에 점을 부각하고, 아프가니스탄 사 따라 빚어진 아프간 사태도 순방 태와 맞물려 미국에 대한 동맹의 기간 화두로 떠올랐다. 우려를 불식하려는 성격이 강하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이 자 다. 국 이익에 따라 동맹을 저버릴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해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심 리스 부통령은 이날 할리마 야콥 어줬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 싱가포르 대통령, 리셴룽 총리와 어 동맹의 우려 불식이 과제로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과 미 해군 대두된 상황이다. 전함 털사 위에서 한 연설에서“인 리셴룽 총리는“우리는 TV 도태평양은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스크린으로 아프간에서 벌어 중요하다” 며“21세기의 역사는 바 지는 일을 지켜보고 있다”며 로 이곳에서 쓰여질 것” 이라고 말 “미국의 결의와 약속에 대한 했다. 또“남중국해에서 국제질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미 와 항행 자유에 기초한 규칙에 대 국이 앞으로 어떻게 일을 진행 해 파트너 및 동맹국과 협력할 것” 할지일 것” 이라고 밝혔다. 이라며“자유롭고 개방적인 태평 리 총리는 싱가포르가 아프 양 지역이 필요하다” 고 재확인했 간 대피를 돕기 위해 수송기를 다. 모두 중국을 겨냥한 표현들로 제공했다고 협력 의사를 밝히 여겨진다. 면서도“우리는 아프간이 다 실제로 미국과 싱가포르는 P- 시는 테러의 진원지기 되지 않 8 항공기와 전투함의 싱가포르 순 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미국과 교역이 활 발하지만, 미중 관계가 악화하자 중국과 강한 유대 관계를 맺고 중 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해리스 부통령 은 동남아 국가에 대한 미국의 약 속이 굳건하며 아프간과 비교할 대상이 아님을 확신시키는 것이 이번 순방의 임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4일까지 싱 가포르 방문 일정을 끝내고 25~26 일에는 베트남을 찾는다. 미 부통 령의 베트남 방문은 이번이 처음 이다. 미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순방에 대해“미 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 라고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남중국해의 항행의 자유 와 같은 명확한 원칙을 옹호하는 것이지, 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 라고 강조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중앙 앞쪽)이 23일싱가포르 이스타나 궁에서 리셴룽(중앙 뒤쪽) 싱가포르 총리와 함께 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부터 26일까 지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돌며 양국 지도자와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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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UGUST 24, 2021
… 홍“추석전후 역전” “홍준표 20% 돌파, 윤석열과 8%p차” KSOI 범보수권 적합도 조사… 홍준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4위
윤석열 29.8% 이재명 26.8% 이낙연 12.4% 홍준표 8.4%순 범 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 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20%대에 진 입,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 장과의 지지율 차이를 한 자릿수 대로 줄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연구소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7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범 보수 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은 전주보다 3.9%포인트 오 른 20.5%를 기록해 28.4%의 윤 전 총장의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차 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29.8%), 이재명 경기지 사(26.8%),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2.4%)의 다음인 8.4%로 집계됐다. 홍 의원 다음으로는 최 재형 전 감사원장(5.1%) 유승민 전 의원(3.6%), 민주당 소속인 추 미애 전 법무부 장관(3.3%), 정의 당 심상정 의원(2.1%) 순이었다.
홍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보수 지지층의 결집 효과가 일부 나타 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약진과 관련, 홍 의원 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여론조 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범야 권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20%를 넘겨 이제 선두와 한 자리 숫자 차 이로 좁혀졌다” 며“중도에서만 일 주일 사이 9.5%나 폭등했다. 이제 확장성 운운하는 사람들은 할 말 이 없을 것” 이라고 자평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윤석열 29.8% 이재명 26.8%” 범보수권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28.4% 홍준표 20.5%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연구소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7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
그러면서“추석 전후로 골든 크로스를 이루도록 하겠다” 며“출 마선언과 지방 순회를 시작한 효 과라고 보여진다. 든든하고 준비 된 대통령 후보로서 우리 나라를 선진국시대 원년이 되도록 진충보 국(盡忠報國)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범 진보권 적합도 조사에 서는 이 지사가 29.3%를 받았고, 이 전 대표는 18.7%를 기록했다. 추 전 장관이 4.6%로 3위를 지 켰고, 민주당 박용진(4.5%), 심상
정 의원(4.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된다.
장은 29.8%, 이 지사는 26.8%를 각 각 기록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2.4%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8.4%) 최재형 전 감사원장(5.1%) 유승민 전 의원(3.6%), 민주당 소 속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3%), 정의당 심상정 의원 (2.1%) 순이었다. 범 진보권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3%를 받았고, 이 전 대표는 18.7%를 기록했다. 추 전 장관이 4.6%로 3위를 지 켰고, 민주당 박용진(4.5%), 심상 정 의원(4.4%) 순으로 나타났다.
범 보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28.4%로 선두를 지켰고 홍 의원이 20.5%로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전주보다 3.9%포인트 오르면서 20%대에 진입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0.3%, 최 전 감사원장은 5.9%, 국민의당 안철 수 대표는 3.4%였다.
홍준표 - 윤석열
권익위“국민의힘 12명·열린민주 1명, 부동산 불법의혹”
발된 사례가 없었다. 권익위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송부해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이번 6개 야당의 의원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면서 전체 의 원 300명 가운데 290명에 대한 검 증이 진행됐다. 아직 검증을 받지 않은 10명에 는 무소속 의원 8명이 포함됐다. 최근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윤상현 의원이나 국가안보상 개인정보 보 호가 필요한 국민의힘 태영호 의 원도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 2명, 국민 의힘 의원 2명의 일부 가족이 개인 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 으나,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는 점 이 인정돼 이들에 대해서는 조사 를 진행하지 않고 종결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를 각 정당 에 통보하고, 국회의원의 부동산 거래 적법성을 국회 윤리심사자문 위에서 검증하도록 하는 등의 제 도개선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을 지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며“한미 그는 또“미국은 북한에 대해 양국은 보건 및 감염병 방역, 식수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 며 ·위생 등 가능한 분야에서 북한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은 오래 과의 인도적 협력방안, 국제기구 됐고 정례적이며 순수하게 방어적 와 비정부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 성격으로 한미 양국의 안보를 지 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고 밝혔 탱한다” 고 강조했다. 다. 그러면서 그는“계속해서 북한 그는 또“한미 양국은 남북통 의 협상 상대를 언제 어디서든 만 신선 복원, 한미연합훈련 진행 등 날 준비가 됐다” 고 말했다.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 이는 북한의 최근 한미 연합훈 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련에 대한 비난을 일축하면서 북 가운데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한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피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고 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했다. 그는 지난 6월 방한해 한미, 한 김 대표는 협의가 끝난 뒤 지난 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면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언 서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에 응할 급하면서“남북 대화와 관여에 대 것을 촉구했다. 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김 대표는 한국과 긴밀한 협의 계속해서 남북 인도적 협력 사업 를 지속하고자 노 본부장을 가까
운 미래에 워싱턴에 초청했다고도 했다. 이날 한미 협의 이후에는 김 대 표와 러시아의 북핵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 간 미러 북핵 협의가 진행됐다. 김 대표는 북한의 우방이자 6 자회담 당사국인 러시아 측에 유 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 의의 완전한 이행과 함께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협조를 당부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최영 준 통일부 차관과 만나 한미 고위 급 협의를 하고 한반도 비핵화, 대 북 인도적 지원 관련 방안 등을 논 의했다. 김 대표는 24일 오전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조찬을 겸 한 협의 등을 한 뒤 오후에 출국할 예정이다.
민주-국힘 적발 인원 같아… 열린민주 김의겸 포함,“업무상 비밀 이용” 국힘, 세금탈루 의혹 등 포함… 3기 신도시·지역구 관련 의혹은 없어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중 12명에 대해 본 인 혹은 가족의 부동산 거래 과정 에서 법령위반 의혹의 소지가 적 발됐다고 23일 밝혔다. 권익위 김태응 부동산거래특 별조사단장은 이날 국민의힘, 정 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기본 소득당, 시대전환 소속 국회의원 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507명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 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국민의힘에선 12명이 13 건의 불법거래를 한 의혹이 드러
났다.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대상 조사에서도 적발된 의원(가족 포 함)의 수가 12명이었다. 국민의힘 의원 관련 적발사항 은 ▲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1건 ▲ 편법증여 등 세금탈루 의혹 2건 ▲ 토지보상법, 건축법, 공공주택 특별법 등 위반 의혹 4건 ▲ 농지 법 위반 의혹 6건이다. 13건 중 의 원 본인이 직접 거래에 관여된 것 은 8건, 배우자가 관여된 것이 1건, 부모가 관여된 것이 2건, 자녀가 관여된 것이 2건이었다. 세금탈루 의혹이 나온 것과 관
련해 권익위는“실제로는 자녀에 게 증여를 해놓고 매매를 한 것처 럼 형식을 갖춘 뒤 증여세를 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면서도“구체적 인 액수에 대해서는 금융거래 내 역 등을 제출받긴 했으나 명확하 게 소명이 덜 됐다. 추후 수사에서 밝혀지리라 본다” 고 말했다. 대신 국민의힘 의원 중 자신의 지역구와 관련된 불법 거래가 적 발된 사례는 없었고, 3기 신도시와 관련한 투기 의혹, 업무상 비밀을 이용한 의혹 등도 발견되지 않다 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한미, 대북인도협력 논의… 성김“북에 적의없어·언제든 만날것” 북핵수석대표 협의… 노규덕“감염병 방역, 식수·위생 등 가능분야 논의” 성김, 북한에 조건없는 대화 재촉구… 통일부 차관과 한미고위급 협의도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 운데 한국과 미국이 두 달 만에 서 울에서 북핵 수석대표 간 대면협 의를 하고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북한과 대화 재개 방안 등을 협의 했다. 이번 협의에서 한미 양측이 보 건과 감염병 방역, 식수·위생 등 분야에서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국이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재차 촉구하면 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노규덕 한반도 평화교섭본부 장과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는 23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호텔 더 플라자에서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에서 1시간가량 만나 한반도의 완 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 을 논의했다. 한미 협의 직후 노 본부장은 한
열린민주당에서는 의원 1명이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불법 거래 를 한 의혹이 1건 발견됐다고 권익 위는 설명했다. 해당 의원은 김의 겸 의원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적발 의원들의 실명 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김 의원은 이날“해당 내용은 흑석동 건물 매 입 과정과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 다” 면서도“권익위에 소명 자료를 냈으나 아직 공식 통보를 받지는 않았다” 고 말했다. 열린민주당을 제외한 4곳의 비 교섭단체 소속 의원 중에서는 적
국민권익위원회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 조사단장(상임위원)이 23일 정부서울청 사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의 부동산거래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Ⅱ
2021년 8월 2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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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동해상 빠져나가… 남부 곳곳 침수·이재민 발생 울산 태화시장·구룡포 시장 침수… 서쪽 저기압 영향에 강한 호우 계속 누적 강수량은 제주 서귀포 진 올해 한반도에 처음 상륙한 태 풍‘오마이스’(OMAIS)가 남부 달래밭 219.5mm, 경남 사천 삼천 지역에 큰 생채기를 내고 동해상 포 205.5mm, 거제 장목 184mm, 고 성 167mm, 울주 삼동 166.5mm, 창 으로 빠져나갔다. 태풍 길목에 놓인 남부 지방은 원 진북 161.5mm, 부산 금정구 200mm가 넘는 폭우로 주택과 시 159mm 등이다. 특히 거제 장목과 삼천포에는 장, 도로 등 곳곳이 침수됐다. 경북 포항 구룡포시장, 울산 태 한때 시간당 각각 99.5㎜, 89㎜의 이 쏟아졌다. 화시장은 높게는 물이 무릎 높이 ‘물 폭탄’ 최대 순간풍속은 거제 서이말 까지 차오르는 등 피해를 봤다. 부산과 경남 통영에서는 주택 초속 33m, 울산 이덕서 31m, 통영 욕지도 30.7m, 부산 가덕도·매물 이 침수돼 이재민이 발생했다. 부산 동구, 경남 창원, 전남 순 도 30.6m 등을 기록했다. ‘오마이스’ 는 천둥과 번개까지 천·담양 등에서는 산사태 위험지 구·축대·급경사지 등에 거주하 몰고 와 굉음과 섬광에 시민들이 는 주민 1만여 명이 사전 대피했 잠을 설치게 했다. ◇ 물바다 된 시장, 도로 위 차 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추가 피해 나올 가능성 량 침수… 인명 구조도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부산 을 배제하지는 못한다고 관계 당 에는 이날 110여 건의 피해 신고가 국은 밝혔다. 태풍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 접수됐다. 부산 연제구 남문구 사거리에 지만,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 압 영향으로 강한 빗줄기는 계속 서는 승용차 옆면 유리까지 물이 차올라 차량이 둥둥 떠내려가는 될 전망이다. ◇ 시간당 100mm 육박 물 폭 것이 경찰 관제 CCTV에 포착됐 탄 끌고 온 소형 태풍 다. 부산 연제구 과정삼거리에서 태풍 오마이스는 중심기압 는 침수로 차량 진입이 통제돼 승 996hPa, 최대 풍속 초속 18∼19m, 용차가 뒤로 긴급히 후진하기도 강풍 반경 110㎞로 비교적 소형 태 했다. 풍에 속했다. 이를 비롯해 부산 시내 도로 33 올해 처음 우리나라에 상륙한 곳이 침수 또는 침수 우려로 차량 태풍으로 작은 덩치에도 많은 비 통행이 제한됐다. 와 곳에 따라 강풍을 몰고 왔다. 24일 0시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고성에 상륙한 24일 밤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앞 교차로 일대 가 침수 돼 통제되고 있다.
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이 범람 해 인근 주택과 상가 5∼6곳이 침 수되는 바람에 주민 20∼30여 명 이 급히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화 를 면했다. 앞서 23일 오후 11시45분께 북 구 화명 캠핑장 굴다리 아래 침수 된 차량에서 한 남성이 구조됐고, 같은 날 오후 11시52분께는 수영 구 망미동 한 노래연습장이 침수 돼 한 여성이 갇혔다가 빠져나오 는 일이 있었다. 시내 곳곳에서 산사태 주의보 와 경보가 잇따라 발령돼 인근 주 민들이 바짝 긴장했다. 경남에서는 23일 오후 11시 50
분께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한 도 로에서 토사가 유실돼 왕복 2차로 를 덮었다. 비슷한 시간 거제 사등면 한 아 파트 근처 지하차도가 침수돼 차 량 1대가 고립됐지만, 운전자가 빠 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 에서는 주택 3동이 물에 잠기고, 이재면 10여 명이 발생했다. 울산 태화시장 일대는 또다시 침수됐다. 상인들은 물이 빠진 현 재 공무원 등과 복구 작업에 나섰 다. 태화동 주택가에서는 일가족 5 명이 집 주변에 불어난 물로 고립 됐다가 119 구조대에 구조됐다.
코로나 신규 1천509명, 위중증 420명 최다… 국내체류 외국인 감염 급증 49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 누적 23만9천287명, 사망자 6명↑ 총 2천22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 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 509명 늘어 누적 23만9천287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1천418명)보다 91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16일, 17일 0시 기준)의 1 천372명과 비교하면 137명 많다. 전날의 경우 주 초반인데다 제 12호 태풍‘오마이스’ 로 인해 남 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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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 단축된 곳이 있음에도 예 상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에 따라 25일 확진자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 로 주 초반까지는 다소 적게 나오 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 래‘델타형’변이 바이러스가 갈 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직장인 등의 여름 휴가 뒤 일상 복귀와 초 중고교 개학이 맞물리면서 확산세 가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 온다. 더욱이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
의 감염 비율이 13.6%까지 높아지 고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3명 중 1명꼴로 외국인일 정도로 확산세 가 심각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 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에서“외국인 밀집거주 지역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일터에 대 해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현장점검 도 한층 강화해달라” 고 주문했다. ◇ 지역발생 1천470명 중 수도 권 960명 65.3%… 비수도권은 510명 34.7%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의 기세는 좀처럼 누그러지 지 않고 있다.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평천마 을 5가구 주민 10명가량이 호우 피 해를 우려해 경로당으로 일시 대 피했다가 귀가했다. 경북에서는 태풍 피해 신고 25 건이 들어왔다. 포항 구룡포에서는 이날 오전 2시30분부터 1시간 새 내린 95mm 폭우로 구룡포 시장 100여m가 침 수돼 상가 8동, 주택 5동이 피해를 봤다. 관계 당국은 군인력 200명, 살수차 2대, 소방차 1대 등을 투입 해 복구 중이다. 또 경주 외동 석계소 하천 제방 도로 약 100m가 유실돼 시가 긴급 복구에 나섰다. 포항 5동·경주 7 동 등 주택 12동이 침수됐다. 전남 여수에서는 봉산동, 중앙 동, 교동 등 구도심 저지대를 중심 으로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앞서 전남도는 주민 1만2천여 명을 사전 대피시켰고, 부산시도 상습 침수지역인 동구 자성대아파 트에 대한 주민 대피령을 내려 22 가구 33명이 대피했다. ◇ 하늘길·바닷길도 끊겼다 항공기는 김포·김해·제주· 청주·울산·광주 등에서 모두 86 편이 결항했다. 강풍과 강한 파도에 여객선은 목포∼제주·인천∼백령 등 58개 항로 70척의 발이 묶였다.
주요 항구에는 어선과 선박 수 천 척이 파도를 피해 정박했다. 지리산, 계룡산, 한려해상국립 공원 등 전국 17개 국립공원 18곳 450개 탐방로 출입도 통제됐다. 초속 30.6m에 이르는 순간 강 풍으로 인해 24일 오전 광안대교 등 부산의 해상교량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807명과 장비 120 대를 동원해 35곳에 269t의 급수지 원과 84건의 안전조치를 수행했다 고 밝혔다. ◇ 태풍 동해상으로 빠져나갔 지만 비는 계속 경남 고성에 상륙한 오마이스 는 이날 오전 6시 울릉도 남서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 압으로 변질했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 전남권에 최대 200m 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전북 부안 58.5mm·고창 상하 56mm·정읍 39.7mm, 전남 장성 상무대 31mm 등 서쪽 지방을 중 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곳에 따라 천둥, 번 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70mm의 비가 내리고 호우 특보가 확대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 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 211명)부터 4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하루 평균 1천777명꼴로 확 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평균 1천732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70명, 해 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29명, 경기 469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총 960명(65.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휴 일 영향으로 전날 800명대까지 내 려왔으나, 다시 100명 넘게 늘어났 다. 비수도권은 총 510명(34.7%)이 다. ◇ 위중증, 작년 3월 통계 집계 이래 최다… 전국 17개 시도서 확 진자 속출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48명)보다 9명 적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20개 국가에서 들 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20명, 외국인 1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438명, 경기 474 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총 975 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2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총 420명으로, 전날(399명)보다 21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작년 3월 28일 방역당국의 공식 집계가 나온 이 래 514일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 3차 대유행 당시 위중증 환자는 411명(올해 1월 6일 0시 기준)이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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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한국ㆍ아프가니스탄
TUESDAY, AUGUST 24, 2021
“전 세계로부터 합법 정부 인정… 한국과 경협 등 돈독한 관계 희망” “인권 존중하고 국제 규범 지킬 것” … 선전전이라는 우려도 탈레반‘공식 입장’문화위 간부 압둘 카하르 발키 인터뷰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 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한국 등으 로부터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받 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탈레반의 대외 홍보창구인 문 화위원회(Cultural Commission) 소속 간부 압둘 카하르 발키는 23 일 연합뉴스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인터뷰에서 새 정부 준비 상 황 등을 밝히며“우리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아프간의 합법적인 대표 정부로 인정받기 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발키는 이번 인터뷰 내용이 과 거 집권기(1996∼2001년) 국호인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에미리트’ (The Islamic Emirate of Afghanistan)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위원회는 다른 나라 정부의 공보문화부 역할을 한다 고 설명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탈 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 드, 수하일 샤힌의 휴대전화를 통 해 최근 아프간 사태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물었다. 발키는 이런 질문에 대해 이날 공식적으로 답한 것이다. 탈레반이 한국 언론에 이런 공 식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발키는 지난 17일 무자히드 대변
과 함께 서로의 이익을 위해 협력 해 나갈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우리는 한국 지도자 및 경영인과 만나기를 원하며 경제 적·인적 교류를 강화하기를 강 력히 바란다” 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CNN방송은 아 프간 전역에 묻혀 있는 철, 구리, 금 등 광물을 비롯해 희토류와 충 지난 3월 18일 모스크바의 평화협상장에 도착한 탈레반 지도자들. 왼쪽에서 두번째가 전용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 등의 탈레반의 2인자로 평가받는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 가치가 1조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 하기도 했다. 이들이 출국을 원하면 가능하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탈레반이 2007년 아프간 냐는 질문에는“우리는 그들이 떠 새 정부 구성 상황에 대해서는 주둔 한국군 고(故) 윤장호 하사 나지 않고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 “포괄적 정부 구성을 위한 협의가 를 폭탄 테러로 숨지게 했고, 같은 하기를 원한다” 며“하지만 그들 진행 중” 이라며“우리는 이슬람 해 분당 샘물교회 자원봉사자 23 이 떠나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그 법체계 안에서 모든 인간의 보편 명을 납치했다가 이 가운데 2명을 들의 선택일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적 권리를 존중하고 모든 국제 규 살해한 사건에 대해서는“자결권 탈레반은 지난 5월 미군의 본 범도 충실히 지킬 것” 이라고 강조 에 따라 우리 권리를 방어할 수밖 격적인 철군을 계기로 공세를 강 했다. 에 없었다” 고 주장했다. 화했으며 지난 15일 카불까지 점 이어“다만, 불행하게도 미디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할 것이냐 령하면서 정부 측의 항복을 받아 어들이 우리를 겨냥해 대규모 선 탈레반의 문화위원회(Cultural Commission) 소속 간부인 압둘 카하르 발키. [사진 출처= 는 질문에 발키는“당시 우리나라 냈다. 전전을 펼치고 있다” 고 말했다. 압둘 카하르 발키 제공] 는 외국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 탈레반아 이후 인권 존중, 포 탈레반은 과거 통치기(1996∼ 다” 며“이제 과거 속에서 살지 않 용적 정부 구성 등 여러 유화책을 2001년) 때는 샤리아 법(이슬람 인의 첫 공식 기자회견 때 바로 맺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고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게 시급 내놓고 있음에도, 현장에선 시위 율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옆에 동석하기도 했다. 발키는 특히 한국과의 경제 교 한 문제” 라고 강조했다. 대를 향한 발포 등 곳곳에서 여전 통치했지만 재집권을 앞둔 최근 발키는“아프간 국민은 오래 류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과거 한국 관련 기관에서 근무 히 잔학한 행위와 혼란이 이어진 에는 대외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계속된 싸움과 큰 희생 후에 외국 그는“아프간에는 리튬 등 손 했다는 이유로 안전을 위협받고 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그런 나서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런 홍 지배에서 벗어나 자기결정권을 대지 않은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있는 현지인들에 대해서는“우리 보도들은 꾸며낸 것들”이라며 보전이‘선전전’에 불과하다는 갖게 됐다” 며“한국 정부가 아프 며“한국은 전자 제조업 분야에서 는 외국인과 일한 모든 이들에게 “여성도 교육, 보건, 취업 등 이슬 서구 언론과 전문가의 지적도 만 간의 미래 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아프간 사면령을 내렸다” 고 말했다. 람 체계 내에서 모든 권리를 갖게 만치 않다.
탈레반 문화위원회 간부 압둘 카하르 발키 인터뷰
“한국 지도자·경영인과 만나고 싶어… 경제·인적 교류 강화 희망”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 는데 성공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 레반이 23일 연합뉴스와 전화 메 시지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과 교 류 및 경제 협력을 희망한다는 의 사를 밝혔다. 탈레반의 문화위원회 (Cultural Commission) 소속 간 부인 압둘 카하르 발키는 이날 탈 레반의 공식 입장이라며 새 정부 구성 상황 및 운영 계획, 한국 등 세계 각국과 교류, 과거 샘물교회 봉사단 피랍 사건 관련 입장, 여성 인권 등에 대한 여러 견해를 5천 자 넘는 분량으로 자세하게 설명 했다. 다음은 발키가 전한 입장을 일문일답 형태로 정리한 것이다. - [질문] 새 정부 구성 상황은. ▲ [답변] 포괄적 정부 구성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언제 관련 발표가 나올지 일정은 정해 지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국토의 안보를 위협하는 이는 누구도 용 인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내부 문 제에 간섭하는 이들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 한국 등 각국과 외교 관계 수 립 등 교류를 원하는가.
지난 17일 자비훌라 무자히드 대변인의 첫 공식 기자회견 때 동석한 탈레반의 문화위 원회 소속 간부 압둘 카하르 발키(오른쪽).
▲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우리 를 아프간 국민을 대표하는 합법 정부로 인정해주기를 바란다. 아 프간 국민은 오래 계속된 싸움과 큰 희생 후에 외국 지배에서 벗어 나 자기결정권을 갖게 됐다. 세계 는 안보 문제부터 기후변화까지 여러 도전에 직면했다. 이를 위해 서는 집단적 노력이 필요하다. 지 난 40년간 전쟁으로 황폐해진 아 프간의 국민들이 배제되거나 무 시되면 그런 노력이 성공할 수 없 을 것이다. 한국 정부도 아프간의
미래 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맺기 를 바란다. - 한국과 경제교류도 희망하 는가. ▲ 아프간에는 리튬 등 손대지 않은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한국 은 전자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리나라와 함 께 서로의 이익을 위해 협력해 나 갈 수 있다. 우리는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경제 회 랑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는 한 국 지도자 및 경영인과 만나기를
원하며 경제적·인적 교류를 강 화하기를 강력히 바란다. - 한국 정부는 인권을 존중하 고 국제사회의 규범에 따르는 나 라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인데. ▲ 우리는 이슬람 법체계 안에 서 모든 인간의 보편적 권리를 존 중하고 보호할 것이라는 점에 대 해 명백하게 밝혀왔다. 모든 국제 규범도 충실히 지킬 것이다. - 한국과 탈레반은 악연이 깊 다. 2007년 아프간 바그람 기지 앞 에서 고(故) 윤장호 하사가 탈레 반 폭탄 테러로 사망했고, 같은 해 분당 샘물교회 자원봉사자 23명 이 피랍됐다가 2명이 살해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과할 것인가. ▲ 당시 우리나라는 외국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다. 우리는 자 결권에 따라 우리 권리를 방어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과거 속에서 살지 않고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게 시급한 문제다. - 아프간에는 한국 등 외국 정 부와 함께 일했던 이들이 많이 있 다. 이들이 원하면 출국을 허용할 것인가. ▲ 우리는 외국인과 일한 모든
16일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는 탈레반 지도자들.
이들에게 사면령을 내렸다. 우리 는 그들이 떠나지 않고 나라의 발 전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 하지 만 그들이 떠나기를 원한다면 그 것은 그들의 선택일 것이다. — 북한과 교류하고 있는가. ▲ 북한과 교류는 없다. - 어떤 정치 시스템으로 나라 를 운영할 것인가. ▲ 이슬람 통치 구조와 형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이 통치 체 제는 무슬림 인구 비중이 99%인 아프간인들의 믿음을 확인시켜줄 것이다. 다만, 불행하게도 미디어 들은 우리를 겨냥해 대규모 선전 전을 펼치고 있다. - 여성 인권을 존중할 것인가? ▲ 여성은 이슬람 체계 내에서 모든 권리를 갖게 될 것이다. 이 권리에는 교육, 보건, 취업 등이 포함된다. - 당신들이 말하는 샤리아 법
(sharia law, 이슬람 율법)이 구체 적으로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 무슬림 국가는 샤리아 법을 통해 통치해왔다. 지난 1천400년 간 이를 통해 번영했다. 샤리아 법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일해왔 다. 두려워해야 할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 당신들은 손목 절단 등 여 러 잔혹한 형벌 체계도 갖고 있 다. ▲ 우리의 법은 성스러운 종교 에서 비롯됐다. — 사면령 선포 후에도 민간인 들이 학살당한다는 보도가 나오 고 있다. ▲ 그런 보도들은 꾸며낸 것들 이며 진실이 아니다. 가해자가 구 금됐다는 매우 드문 사례가 있기 는 하다. 하지만 그도 재판소에서 판결을 받을 것이다.
세계
2021년 8월 2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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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잔인한 여름’끝날 줄 모른다 산불·가뭄·폭염·홍수등… 미주대륙 곳곳 물난리… “허리케인·기후변화 관련성 뚜렷” 올여름 곳곳에서 산불과 가뭄, 폭염, 홍수 등 극단적인 기상 현 상이 끊이지 않으면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촉발 한 기상 이상 현상이 점점 더 자
기록이다. 또한 허리케인‘헨리’ 가 뉴욕 에 비를 몰고 오면서 이날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는 4.45인치(약 113㎜)의 강수량으로 이 지역 하 루 강수량 신기록을 세웠다.
기후 분석기관‘기후서비스’ 의 선임 연구원 짐 코신은 CNN 방송에“지구온난화가 열대성 사 이클론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풍 속 강도를 높인다는 확신이 있다” 며“이는 다시 가장 강력한 허리
역대 가장 뜨거운 여름에 산불 지속…가뭄 120년전의 5배 빈발 주, 강도 높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테네시주 중부 험 프리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최소 22명이 사 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 면 24시간 동안 17인치(431.8㎜) 이상의 비가 카운티 맥웬 지역에 서 측정됐다. 이는 테네시주에서 하루 동안 내린 비로는 역대 최고
멕시코에서는 같은 날 허리케 인‘그레이스’ 가 동부 해안을 강 타하면서 폭우가 쏟아져 베라크 루스주 22곳에서 홍수가 발생하 고 주도 할라파 시에서만 최소 7 명이 사망했다. 뉴욕타임스는 허리케인과 기 후변화의 연관성이 점점 더 뚜렷 해지고 있다며 지구가 더 따뜻해 지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점점 더 강력하고 더 많은 비를 뿌리는 허리케인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 다.
이란 우르미아 호수.
호수가 사막으로 변화 기후변화로 중동 물부족 사태 심화 중동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물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문제 해결 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문가 들이 경고했다고 CNN이 2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에 있는 우르미아 호수의 경우 중동 내 최대 호수로 20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객들이 수영
련된 반정부 시위가 이란 전역으 로 확산하기도 했다. 또 다른 물 부족 국가인 요르 단에서는 국민이 이미 적은 양의 물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하다. 일 부 지역에서는 매년 지하수 수위 가 1m 이상씩 낮아지고 있다. 학술지 국립과학원회보
케인을 만들어낸다” 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에서 물 폭탄이 쏟아져 수 백 명 사망자를 낸 대홍수도 기후 변화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 됐다. 폭염과 산불, 가뭄 등 다른 얼 굴의 기상 이상 현상도 세계 각지 에서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에서 지난 11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48.8도까지 치솟았고 터키, 그리 스, 키프로스 등 다른 남유럽 국 부실한 물관리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 전망은 밝지 않아 중동 지역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까지 나온다. 세계자원연구소(WRI) 수자 원 국장 찰스 아이슬란드는 강우 량 감소와 물 수요 증가가 겹치면 서 강이나 호수가 말라가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이라크와 요르단 등 일부 중동국가들은 강우량 감 소를 겪는 상황에서도 식량 자급 자족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관개용 으로 지하수를 대용량으로 퍼 올 린다고 설명했다. 아이슬란드 국장은“그들은 보통 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물을 사용한다” 며 “결국 빗물로 보충되는 속도보다 퍼내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결 과적으로 지하수 수위가 계속 낮 아지게 된다” 고 짚었다. 결국 중동 물 부족 사태 뒤에 는 근본적으로 갈수록 심각해지 는 기후변화 문제를 지적하는 의 견이 많다.
이란 우르미아 호수 30년새 면적 절반으로…요르단도 물부족 위기 하러 오는 인기 관광지였다. 그러나 호수의 물이 빠르게 증 발하면서 면적이 1990년대 5천400 ㎢에서 오늘날 2천500㎢로 30년 만에 반으로 줄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호수 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 마저 나온다. 이란 에너지부는 이 호수가 사 라지는 요인 중 기후변화가 차지 하는 비중이 30% 이상이라고 분 석했다. 물 부족 사태는 수질, 더 나아 가 식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르 미아 호수가 줄어들면서 염분 농 도는 극도로 상승했다. 이 같은 물을 관개용수로 사용하게 되면 농작물 피해가 불가피해진다. 현재 이란은 50년 만에 찾아온 역대 가뭄으로 극심한 물 부족과 단수 사태를 겪고 있고, 이와 관
(PNAS)는 21세기 말에는 요르단 에서 1인당 물 사용량을 반으로 줄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 소득층 요르단인들은 식수나 설 거지용 물을 다 합해 하루 40ℓ로 살아가야 한다. 이는 현재 미국 1 인당 평균 물 사용량의 약 10분의 1에 불과하다. 요르단은 물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차선책으로 이스라엘에서 물을 수입해오는데, 담수 작업에 서 사용되는 에너지양이 엄청나 이것이 다시 지구온난화를 악화 시키는 악순환을 만든다는 비판 도 나온다. 이는 이란이나 요르단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중동 내 국가 상 당수가 물 부족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지속적인 가뭄 과 더불어 높은 기온, 기후 변화,
탈레반, 새 정부 구성 박차 카불 공항선 총격전 4명 사상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슬 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새 정부 구 성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인 톨로뉴스에 따르면 탈레반 대변 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아프간 정치 지도자들과 새 정부 구성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 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그는“(수도) 카불에서 회동했 으며 논의가 진척되고 있다” 면서 “새 정부 출범을 곧 선언할 것으 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도 탈 레반 관계자를 인용,‘탈레반 2인 자’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2주 안 에 차기 정부 체제 관련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이 국외로 대피한 아슈 라프 가니 대통령을 사면했으며, 귀국을 허용한다는 탈레반 고위 지도자의 발언도 공개됐다. 탈레반 연계 조직‘하카니 네
트워크’ 의 지도자인 칼릴 알라흐 만 하카니는 전날 파키스탄 지오 뉴스와 인터뷰에서 가니 대통령, 암룰라 살레 제1부통령, 함둘라 모히브 국가안보보좌관을 용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탈레반은 이와 함께 미군과 영 국군이 이달 말로 예정된 철군 마 감 시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영국 스카이 뉴스와 인터뷰 에서“만약 그들이 주둔을 계속 한다면 반발을 불러올 것이다” 라 고 주장했다. 와중에 북부 일부 지역에서 반 (反) 탈레반 저항세력이 결사 항 전을 선언하며 내전 조짐을 보이 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정부군과 지역 민병대로 구성된 저항군은 현재 북부 판지시르와 파르완, 바글란 등 3개 주를 거점으로 진지를 구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이달 초 낸 보고 서에서 지구 온난화 속에서 중동 의 겨울은 더 건조해지고, 여름은 더 습해질 예정이지만 이는 다시 고온 열기로 상쇄될 것이라고 내 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아지 즈대학교의 만수르 알마즈루이 기후변화연구센터장은“전체 기 온이 상승하면 비가 내린다 해도 증발한다는 것이 문제” 라고 지적 하며 지구온난화 문제를 강조했 다. 그는“반대로 또 다른 문제는 이 비가 꼭 평상시 같은 비가 아 니고 현재 중국이나 독일이 겪는 것처럼 폭우·홍수 문제로 나타 날 수 있다는 점” 이라며“이는 중 동 지역에 큰 문제가 될 것” 이라 고 경고했다. 축한 상태다. 카불 함락 이후 판지시르에는 수천 명의 반대파가 운집했다. 저 항세력 지도자인 아흐마드 마수 드 휘하에만 9천 명이 집결한 상 태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마수드는 아프간‘국부’ 로불 리는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 이다. 살레 부통령, 야신 지아 전 아 프간군 참모총장, 일반 군인도 가 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반은 저항세력 진압과 회 유 작전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은 반대파 세력에 잠시 빼앗겼던 북부 바글란주의 3개 지구를 탈 환했고, 판지시르도 포위한 상태 다. 이런 상황 속에 탈레반은 살레 부통령과 협상하기 위해 대표단 을 파견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은 전했다.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더욱 분 주해졌다.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의 보 리스 존슨 총리는 전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24일 G7 긴급 정상 회 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열대성 폭풍‘헨리’ 가 몰고 온 폭우로 22일 미국 뉴저지주 헬메타의 한 마을이 물에 잠 겨 있다. 헨리는 이날 미 동북부에 상륙한 뒤에도 많은 비를 뿌려 곳곳에서 홍수와 정전 사태를 빚었다.
가들에서도 기록적인 폭염과 산 불이 장기간 계속됐다. 러시아에서는 폭염과 가뭄으 로 수백 건의 대형 산불이 나면서 최근까지 1천400만㏊ 이상이 소 실됐으며 산불로 뿜어져 나온 막 대한 양의 연기가 바람을 타고 3 천㎞ 이상 떨어진 북극까지 사상
처음으로 도달했다.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국가 인 알제리와 튀니지에서도 이상 고온 속에 산불이 여러 날 이어졌 다. 그에 앞서 지난달 캐나다와 미국 서부 지역은 열돔 현상에 따 른 폭염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충격을 겪었으며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미 서부 지역은 몇 달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미 해양대기청(NOAA)은 올 해 7월 지구 표면온도가 20세기 평균인 섭씨 15.8도보다 0.93도 높 은 16.73도를 기록해 7월 지구 표 면온도(지표면+해수면)로는 관 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최고치 였다고 분석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 체(IPCC)가 최근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 에는 온난화로 치명적인 폭염과 극심한 가뭄이 더 빈번해질 것이 라는 경고가 담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에서 폭 염이 1900년 이전보다 5배 더 자 주 일어나고 있으며 지구가 산업 화 이전보다 2도 높아지면 그 빈 도는 14배까지로 높아질 수 있다 고 전했다.
탈레반“8월 31일까지 철군하라”경고 서방에선 연장 불가피론… 탈레반, 이달말을‘레드라인’으로 제시 미국 등 서방 진영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긴박 한 자국민 대피 작전을 벌이는 와 중이 대피 시한이 새 변수로 등장 했다. 대피 작전이 예상만큼 속도 를 못내 8월 31일로 제시한 군대 철수 및 민간인 대피 시한을 맞추 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 만 탈레반은 이달 말을‘레드라 인’ 으로 제시하며 준수를 촉구하 고 나섰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23일 영국 스카이 뉴스와 인터뷰 에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 월 31일 모든 군대를 철수시킬 것
이라고 발표했고, 이는‘레드라 인’ ” 이라며 미국과 영국군이 시 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 다. 그는“미국이나 영국이 계속 해서 대피를 위한 추가 시간을 원 한다면 대답은‘아니오’ ” 라며 시 한을 지키지 않으면“결과가 따 를 것” ,“반반을 불러올 것” 이라 고 강하게 경고했다. 아프간전에 참전한 미국 등 국 제연합군은 아프간전 종료를 결 정하고 이달 말을 철군 시한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철군을 완료하기도 전 에 탈레반이 예상보다 빨리 아프
간을 장악함에 따라 자국민과 아 프간전에 협력한 현지인의 대피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대두됐다. 미국 등은 대피 작전을 돕기 위해 오히려 자국 군대를 추가로 투입 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탈레반은 8월 31일까지 애초 목표한 군대 철수 는 물론이고 자국민과 아프간 협 력자의 대피까지 끝내라고 압박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탈레반은 수도 카불을 장악한 이후 불미스 러운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대체 로 외국인 대피 문제에 대해서는 협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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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UESDAY, AUGUST 24, 2021
김태수의 주식 투자 교실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금리도 꼭 올라야 하는가? <금리인상 가정에 둔 투자방안 모색하는 것이 현명>
뉴저지주를 남북으로 종단하 는 Garden State(뉴저지주의 별 명) Parkway로 진입하려면 꼭 거 쳐야 하는 동네 삼거리 복판의 신 호등에 빨간 불이 켜지면 정지하 여 기다리는 시간이 유난히 길다. 대개는 투덜대며 그냥 기다리 지만 바쁜 일이 있을 때는 멀리서 빨간 불이 보이면 신호등 조금 못 미쳐 있는 동네 성당 마당을 가로 질러 신호등 없는 좁은 길로 이리 저리 돌아서 간다. 며칠 전에도 그럴 일이 있었 다. 그런데 운전하던 아내가 마음 이 바빠서였는지 성당 앞마당으 로 들어간다는 게 성당 바로 앞 일방통행의 출구로 차를 돌렸다. 길 바로 옆에“Do Not Enter”표 시판이 눈에 띄길래 내가 아내에 게 얼른 차를 돌리라고 말하고 나 서 보니 바로 옆쪽으로 경찰관이 있었다. 다행히 그의 시선은 다른 쪽을 향하고 있기에 아내에게 숨 가쁘게 일렀다. “얼른 빠꾸, 돌리고 오라이.” 얼른 그 자리를 떠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국에 온 지 몇 달 되지 않아 어렵게 운전 면허증을 따서 집에 서 회사까지 가는 동네 길만 조심 조심 운전하던 때였다. 한국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운전 면허 증이 없는 상관이 맨해튼에 식사
김태수 세무사 <뉴욕투자컨설팅전문기업 한미글로벌(주) www.beststockusa.com> 약속이 있으니 나더러 함께 가자 고 했다. 운전은 당연히 내가 해 야 했는데 덜컥 겁이 났지만 어쩔 수 없었다. 링컨 터널을 지나 맨해튼에 들 어서니 거미줄처럼 가로세로 복 잡하게 뻗은 도로 곳곳에 일방 통 행로와 쌍방 통행로가 엇갈리는 게 매우 혼란스러웠고 신호등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길 건너는 보 행자들이 많아서 신호가 파란 불 로 바뀌어도 바로 차를 돌리지 못 해 짜증스러웠다. 빨간 불이 켜진 신호등 앞에서 기다리다가 파란 불로 바뀌는 어 느 순간 보행자가 별로 없기에 얼 른 차를 돌려서 다른 길로 들어갔 다. 한 블록을 달려가서 신호 대
기 중에 좌우를 살펴보니 뭔가 이 상했다. 신호가 바뀌고 차들이 모 두 내 차를 향해 달려오는 걸 보 고 사태가 심각하다는 걸 알아차 렸다. 전조등을 상향으로 켜고 불 만을 표하는 차, 내 차 옆으로 돌 아가며 빵빵거리는 차를 보니 정 신이 아뜩했다. 일방 통행로를 반 대방향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서둘러 차를 반대 방향으로 돌 리는데 옆에 앉은 상관이 불안한 목소리로 말했다. “길을 잘못 들어 왔어. 천처이 하소.” 그럭저럭 약속 장소에 도착하 여 식사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 기는 했는데 그 이후 그 상관이 회식 자리에서 가끔 그날의 실수 를 들먹이며 놀릴 때마다 참 민망 스러웠다. 물론 그분이 다시는 내 차를 얻어타는 일은 없었다. 내 입사 후배인 P 부장은 명문 대학교 상대를 나온 수재였는데, 미국에 와서 주재원으로 지내며 회사 일은 나무랄 데 없이 잘한다 는 평을 받았지만, 쓸데없는 일에 고집을 부리는 골통 기질이 좀 있 나 보았다. 어느 날 그가 퇴근해서 집에 거의 다 와서 엉뚱한 생각이 들었 다. 집에서 지척인 일방통행의 출 구에서 보니 경찰차도 보이지 않 고 차량통행도 없어서
“에라, 고지가 저기인데.” 라고 생각하고 역방향으로 들 어갔더니 금세 경찰차가 나타나 서 잡더라고 했다. 별수 없이 교통 위반 딱지 한 장을 받고 좀 돌아서 일방통행로 반대쪽으로 집에 갔으면 이야기 는 여기서 끝날 텐데 그 오기란 것 때문에 얘기가 계속된다. 경찰차가 사라지는 걸 보자마 자 “그래도 밑천은 건져야지.” 하는 마음에서 다시 역방향으 로 들어갔더니 또 그 경찰차가 나 타나서 두 장 째 교통 위반 딱지 를 주더란다. 경찰차가 사라지는 걸 보니 정 말 미칠 것 같더란다. 갈 데까지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이번에는 정말 사라졌겠지.” 라고 생각하고 또 역방향 진입 을 감행했는데, 그 경찰 아저씨도 성깔이 보통은 넘는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나서 세 장 째 교통 위반 딱지를 주더란다 경찰관의 기세를 보니 아무리 골통이라도 그렇지 또 한 번 그 짓을 했다가는 목숨이 왔다 갔다 할 판이라 네 번째 역방향 진입은 포기하고 “재수 옴 붙은 날이네. 에라 복 권이나 사자.” 그렇게 생각하고 부근에 있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건물. 최근 주식시장에 가장 큰 이슈는 높은 인플 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이다. 그런데 왜 인플레이션 이 높으면 금리를 올려야만 하는 것일까? 금리를 왜 올려야 하는지를 알려면 지금 시장 에서 연준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물가와 금리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 이미 하반기 기업실적이 상반기보다 좋지 않을 거라는 예측들이 현실화 되었고, 높은 인플레이션이 2개월을 지속한 상황에서 우리는 금리인상을 가정에 둔 투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 ”
편의점에 들어갔더니 그 경찰관 이 먼저 와서 복권 파는 줄에 서 있더란다. “에그 징한 놈, 그래도 인연인 데…” 그렇게 생각하고 통성명하였 더니 바로 그의 집에서 서너 집 떨어진 곳이 살더란다. 누가 어느 여성학 전문가에게 물었다. “여성학도 있고 아동학도 있
연합시론
아프간 사태 계기 韓美가 해야 할 일 자주국방·호혜의 동맹 더욱 다져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에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 탄 장악과 관련해 한국 등은 이번 사태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만, 유럽을 거론 하며 이들 나라가 적대적 행위에 노출될 경우 미국이 상호방위조 약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집단방위를 뜻하는‘5조’ (Article Five)를 언급하면서 미 국의 방어 약속을 재확인했다. 5 조는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자동 개입으로 공동방어한다는 내용으 로 나토, 일본과의 상호방위조약 에 들어있다. 한미상호방위조약 에는 3조에 이런 내용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아프 간 사태 직후 자신이 한 발언이 촉발한 우려를 없애려는 움직임 의 일환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익 없는 전쟁은 반복 안 하겠 다” 는 메시지로 미국이 필요에 따 라 동맹을 버린다는 얘기 아니냐 는 일각의 의구심을 자아낸 바 있 다.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리더십 을 복원하겠다는 그가‘바이든식 미국 우선주의’ 로 경도돼 동맹과 의 관계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관 측이 나오기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 질문 자체가 중국과 대만에 관한 것이 었는데 굳이 한국, 나토 등을 거 론하며 설명했다고 한다. 미국의 향후 동맹관계 운영에 관한 구구 한 관측과 동맹국들의 우려를 염 두에 두고 동맹 중시 정책의 유지 를 재확인한 모양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한반도 안보가 미국의 국익과 직결됨을 재확인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 정책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
하는 해명에 힘을 보탰다. 한국에 미군 2만8천여 명이 주둔하고 있 으니 미군의 아프간 철수와 연관 돼 한국이 관심의 대상이 될 순 있다. 하지만 국가 역량이 극히 미미했고 내전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아프간과 한국을 비교하 는 건 누가 봐도 비상식적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의 한 보수 논객이 한국도 미국의 도움이 없 다면 무너진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세계 6위 군사력을 보유 한 10대 무역국인 한국의 위상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역할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지나친 단순 논리 에서 나온 발언이라서 미국 내에 서도 반론이 거세다고 한다. 주한 미군의 존재가 냉전 시대 의 산물이긴 하지만, 한반도의 전 쟁 억제와 동북아의 안정에 기여 해 온 게 사실이다. 더욱이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에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과 관련해 한국 등은 이번 사태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만, 유럽을 거론하며 이들 나라가 적대적 행위에 노출될 경우 미국이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집단방위를 뜻하는‘5조’ (Article Five)를 언급하면서 미국의 방어 약속 을 재확인했다.
미국에도 큰 안보 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미국이 주로 베푸는 관계로 여기는 시각은 어불성설 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 방적 시혜란 인식에 매몰된 채 밀 어붙인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증 액 요구도 좌초한 바 있다. 바이 든 행정부는 아프간 사태를 21세 기 포스트 냉전 시대에 걸맞게 동 맹 관계를 진화, 발전시키는 또 다른 계기로 삼길 바란다.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 중시를 재확인하는 만큼 동맹국을 향한 요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아프간 사태에서 보듯 일방적으로 비용 을 지출하는 관계 설정을 유지할 리 없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외 전략의 중심을 중국과의 경쟁에 두고 동맹 복원에 주력해 왔다. 이번 아프간 철수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결정으로 분석된다. 한국에 대해서는 중국 견제 협 의체인 쿼드(Quad), 경제 규제
는데 남성학이 없는 이유는 뭔가 요?” 그러자 그 전문가가 대답했다. “그건…아동학의 이론을 그대 로 적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머이기는 하지만, 남성 과 아동은 단순 무식하고 용감무 쌍한 점이 비슷하다는 얘기렸다. P 부장같이 단순무식 초절정 인 남성을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2015년 7월 9일)
등 대중국 압박 전략에 동참하라 는 요구를 지속해서 내세울 것으 로 보인다. 주한미군의 역할을 인 도·태평양 지역까지 넓히는 방 안도 포함된다. 최대 교역국인 중 국을 겨냥한 압박 요구를 섣불리 들어줄 수 없으니 정부에는 난제 가 아닐 수 없다. 한미 동맹 설정 을 안보 동맹을 기본으로 하되 상 호 이익을 최대한 존중하는 호혜 의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이 유다. 미중 갈등 격화 등 정세 변화 와 세계 경제 지도 변화에 부합하 게 동맹 관리를 강화하는 일이 중 요해졌다. 바이든 행정부가 곧 내 놓을 해외 주둔 병력 역할 검토도 주목된다. 정부는 중국을 지나치 게 자극하는 등 국익을 현저하게 해치는 결정이 나오지 않도록 사 전 조율에 힘써야 한다. 아프간 사태는 자주국방의 중 요성도 새삼 일깨운다. 아프간 정 부군의 지리멸렬은 누구도 스스 로 돕지 않으면 남도 도움을 외면 한다는 교훈을 준다. 이를 타산지 석으로 삼아 국방력 강화를 통한 강력한 전쟁 억지력을 상시 유지 해야 한다. 더불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 노력에도 중단 이 없어야 할 것이다.
2021년 8월 24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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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