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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5, 2017

<제375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트럼프가 미국을 분열시키고 있다” 미국인 10명 중 6명“증오와 편견 더 심해졌다” 응답자 54%“트럼프 대통령보다 미디어 더 신뢰” 미국 유권자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론을 분열시키 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퀴니피액대학이 유권자 대상으 로 조사,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2%는 이같이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트럼프 대통령이 통합을 이끈다는 응답은 31%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5% 로 일주일 전 조사에서 나온 39%에서 더 떨어졌다.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 해‘양쪽 다 책임이 있다’ 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 답자는 60%, 동의한다는 32%였다. 59%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 국사회에 증오와 편견이 더 심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변하지 않았다고 한 응답자는 35%, 전보다 줄었다고 한 응 답자는 3%였다. 응답자의 64%는 백인우월주의자들 이 미국사회에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총 62%는 유대인에 대한 편견이‘매우 심각’ 하거나‘심각한 편’ 이라고 생각하 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CNN, 뉴욕타임스 (NYT) 등 주류 언론을‘가짜뉴스’ 라고 비난하며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권 자들은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미디어에 더 신뢰를 보냈다. 응답자의 54%는 트 럼프 대통령보다는 미디어를 믿는다고 했고, 반대 의견을 가진 이는 36%였다. 69%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트위터 계 정에 글을 올리는 것을 중단했으면 좋겠 다고 했다. 팀 말로이 퀴니피액대 부국장은“ ‘딜 메이커(거래를 성사시키는 사람)’ 라는 강점을 갖고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이 지 금은 분열자로 여겨지고 있다” 고 말했 다. 이번 조사는 미 전역 유권자 1천514 명을 대상으로 지난 17∼22일 전화인터 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이다.

맑음

8월 25일(금) 최고 77도 최저 62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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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일) 최고 76도 최저 63도

8월 25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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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연설을 한 애리조나 주 피닉스 컨벤션센터에서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연설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트럼프 대북정책, 43% 지지 vs 53% 반대 조지워싱턴大 조사 트럼프 대통령 국정 지지도 변화 추이 <도표 제공=퀴니피액대>

트럼프, 오바마 가리는‘개기일식’리트윗

트럼프가 오바마 가리는 사진 <트위터>

8월 26일(토) 최고 76도 최저 62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왼쪽에서 나타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서서히 가리기 시작한다. 이윽 고 만면에 미소를 띤 트럼프 대통령이 흑백으로 처리된 오바마 전 대통령 이 미지를 완전히 가리자, 아래에‘사상 최 고의 일식(The Best Eclipse Ever!)’ 이 라는 자막이 펼쳐진다. 스스로 유튜브 배우이자 광적인 트 럼프 지지자라고 지칭한 제리 트레이번 이란 네티즌이 트위터에 올린 4장짜리 합성 사진이다. 이 사진이 온라인에 돌아다니자‘트 위터광’트럼프 대통령이 가만있을 리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 33분 이 트윗을 리트윗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 대륙 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진행되던 날 백악관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막내 아들 배런과 함께 맨눈으로 하늘을 올 려다보다 보좌진의 경고를 듣고는 특수 안경을 쓴 뒤 개기일식 광경을 지켜봤 다. 트럼프와 오바마가 등장하는 이 합 성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애리 조나 연설에서 강성 발언을 잇달아 쏟 아낸 뒤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트위터 에서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처리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를‘아무것도 하지 않으 려는 사람들’ 이라며 맹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 에 대해 미국민의 53%는 지지하지 않 는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조지워싱턴대학이 내놓은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3%, 지 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3%로 집계됐 다.‘외교정책’전반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53%로, 부정적인 시각 이 더 많았다. 그의 국정운영을 지지한 다는 대답은 41%,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50%로, 그의 국정운영 지지율보다 높았다. 또 응답자의 52% 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준수 하고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68%는‘트럼프 대 통령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미국이 의 도치 않게 국제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고 우려했다.‘그렇지 않을 것’ 이라는 답변은 29%에 그쳤다.‘트럼프 대통령 의 말과 행동이 자신이 대통령에게 기 대한 것과 부합하지 않는다’ 는 응답 역 시 71%에 달해,‘부합한다’ 는 답변 (27%)보다 배 이상 많았다.

코미, 9월22일 하워드大서 강연… 폭탄발언 나올까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 장이 9월22일 워싱턴DC에 있는 하워드 대학교에서 강연한다. 지난 6월8일 상 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러시아 스 캔들’수사를 중단하고 충성을 맹세하 라고 강요했다고 증언한 지 약 석 달 반 만에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이다. 의회 증언 후 침묵을 지켜왔지만, 여

전히 러시아 스캔들의 스모킹 건(결정 적 증거)을 숨겨놓았을지 모른다는 기 대를 야권으로부터 받아온 코미가 대중 앞에 다시 선다는 소식에 워싱턴 정가 에는 다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강 연을 통해 의회 증언에서 차마 드러내 지 못했던 새로운 의혹을 제기할 가능 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만은 없기 때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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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25, 2017

한국 역사도 배우고 신나게 뛰어놀고… 한국학교‘역사문화체험캠프’시작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한국문화 여름캠프‘한국의 소리-아리랑’ 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박종권) 주최‘제5회 역사문화체험캠프’ 가 24일 막을 열었다. 동북부협의회 회원 한국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이번 캠프는 뉴저지 YMCA 린우드 맥도날드 캠프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Why Korea? 고려’ 를 주제로 고려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신나게 뛰 어놀게 된다. <사진제공=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포코노산에 울려퍼진 아리랑과 북소리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한국문화여름캠프“100점 수업”

시민참여센터 2017 풀뿌리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23일 뉴욕 올바니의 뉴욕주 의사당을 견학,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 하원의원과 함께 본회 의장에서 주의회의 역할, 청소년의 정치참여 및 다양한 정책과 현안을 논의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회장 심수목)는 21일부터 23일까지 포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재외동 포재단이 후원한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아리랑’ 을 개최했다. 필라델피아 및 남부뉴저지에 해당하 는 동중부지역 한국학교에서 46명의 한 국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강사 등 총 62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와 우리가락 한국 문화 예술원의 강은주 원장을 초 빙해 태평소, 모듬북, 삼고무 등 3가지 마당으로 2박3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문화예술을

연마할 뿐 아니라 수영과 카누 등 스포 츠 활동까지 곁들여 동중부 지역의 한 인 2세들끼리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 을 가졌다. 3일 간 자신이 원하는 마당에서 집중 적으로 연수를 받은 참가자들은 23일 오 전 11시30분부터 전체 인원 및 방문 학 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공연을 펼쳤다. 첫 순서로, 태평소 연수자들 중심의 전 체 인원이 저녁 전체 모임 때마다 경험 했던 전통악기 태평소, 나각, 나발, 운라, 바라, 용고 등으로 아리랑을 연주하며 옛날 임금행차 때 동행했던 취타대를 재연했다. 이어 삼고무와 모듬북마당

“학생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참여 자랑스럽다” 시민참여센터 풀뿌리인턴십 학생들, 뉴욕주의회 견학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 의 2017 풀뿌리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23일 뉴욕 올바니의 뉴욕주 의 사당을 견학했다. 이날 20여명의 뉴욕· 뉴저지 고등학생들은 뉴욕주정부청사 를 돌아본 뒤,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 욕주 하원의원과 함께 본회의장에서 주 의회의 역할, 청소년의 정치참여 및 다 양한 정책과 현안을 논의했다. 이마리 학생(브롱스과학고, 12학년) 은“뉴욕주하원의원 이라는 직책은 파 트타임인데도, 일년 내내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 더 알게 될수록 눈에 보이는 게 많아져서 계속 흥미를 느낀다” 고 소감을 전했다. 시민참여센터 인턴학생들을 위해 의

사당에 나온 브라운스틴 의원은,“매년 시민참여센터 고등학생 인턴들의 이해 도와 활동이 발전하는 모습이 뿌듯하 다” 고 전하며, 이른 나이에 정치에 입문 한 본인의 경험담과 한인사회 등 커뮤 니티를 위한 입법활동을 소개했다. 또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의사진행방식 등 의 심도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학생들 과 토론했다. 브라운스틴 의원은 견학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올해 지역사회에서의 유권 자 등록 캠페인을 비롯 시민참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한인사회에 정보전달을 도운 공로를 표창장을 통해 치하했다. 그는“모든 사람들이 정치인이 될 수 는 없지만, 이 학생들처럼 일상에서 최 대한 그리고 꾸준히 정치에 참여하고, 본인 커뮤니티 모두를 위해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활동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 요하다” 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뉴욕한인회 이민사박물관 추진위원회 4차 모임

뉴욕한인회 이민사박물관 추진위원회는 22일 뉴욕한 인회관에서 4차 모임을 갖고, 서재필 박사기념관과의 협약식, 이민사의 시대 분리의 기준을 정할 것 과 각 시대별의 역사적인 이슈를 선정하는 등 의견을 나누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는 24일 오후 2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빌 파스크렐 연방 하원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 했다. 왼쪽부터 이병덕 뉴저지한인회이사, 빌 파스크렐 의원, 박은림 회장, 주성배 박사.

“북한에 더 강력한 경제제재 가해야” 뉴저지한인회, 빌 파스크렐 의원 초청 간담회 “김정은의 핵 우선주의 사고를 깰 수 있는 방법으로 더욱 강한 대북한 경제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이라 믿는다”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는 24일 오후 2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한인사 회와 친숙한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9선 거구(버겐카운티 일부, 패세익 카운티 일대) 출신 빌 파스크렐 연방 하원의원( 무역소위원회 분과위원장, 민주) 및 한 인 동포들과 함께 북한핵과 ICBM, 한 미 FTA 통상문제 등 현재 한인사회의 주요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빌 파스크렐 의원은“한 국에는 3만명의 미군이 현재 주둔 중이 며, 지금 8월에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북한 은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고, 김정 은 정권은 핵보유만이 자신의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 믿고 있다” 고전 하며“북한의 핵을 포기 시키는 방법으 로 현재의 대(對)북한경제 제재조치보 다 더 강력한 경제제재조치를 실행하는 것을 찬성하며, 김정은의 핵 우선주의 사고를 깰 수 있는 방법이라 믿는다” 라 밝혔다. 또 빌 파스크렐 의원은“워싱턴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느냐에 따라서 한미 관계에 영향을 끼친다” 며“한국의 안보 에 관해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순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리하이벨리 지역에서 참석한 아프리 카계 미국인 첸 양의 어머니 메이슨 씨 는“딸이 한국드라마를 좋아해서 이런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캠프를 접해 서 기쁘다.” 며 내년에도 꼭 보내고 싶다 고 말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9월23일 대남 부뉴저지한인회 주최 추석대잔치에서 삼고무를, 11월1일 맨해튼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D-100 미국대표 단 타임스퀘어 출정식에서 뉴욕취타대 와 함께 취타대 공연을 할 수 있는 특전 을 갖게 된다.

빌 파스크렐 의원은 FTA무역협정 을 거론하며“한미 양국이 만족할 수 있 는 정책으로 다시 거듭나야한다” 고주 장하며 FTA무역협정이 재조정 되길 희망했다. 이날 모임을 기획한 주성배 한미친 선협회 상임이사는“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의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한인사회 의 주요현안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번 만남을 통해 동포들의 목소리가 미 의회에 전달되고, 법안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수 있는 계기가 되 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은림 뉴저지한인 회장, 한인 단체장, 재니 정 뉴저지주하 원의원 출마자(제39 선거구), 한인 동포 들과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 이종철 부시장, 크리스토퍼 정 시의원 등이 참 석했다.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은“북핵 문 제 해결을 위한 파스크렐 하원의원의 정책을 지지한다” 고 말하고“9월30일 열 리는 제16회 추석대잔치에 한인들의 많 은 참석을 바란다다” 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재니 정 주하원의원 후 보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실험 등 위협 에 대해“뉴욕과 뉴저지에 살고 있는 한 인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 가족들도 한국에 있어 걱정 된다” 며“미 국과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와 평화 적, 외교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 다” 고 말했다. <김재윤 기자>


종합

2017년 8월 25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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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5,870만 달러 파워볼“잭팟 터졌다” 도심 속 힐링·관광·휴식 공간 제공 매사추세츠 53세 병원 직원…“몽상이 현실이 됐다” 미국 복권 추첨 사상 1인 당첨금으로 역대 최고액인 7억5천870만 달러를 거 머쥔 행운의 주인공은 병원 직원으로 일해온 50대 여성이었다. 미 44개 주에서 판매되는 숫자맞추 기 복권‘파워볼’ 을 운영하는 멀티스테 이트 복권위원회는 24일 당첨 복권을 산 사람이 매사추세츠 주(州) 치코피의 머 시메디컬센터 직원인 메이비스 웨인치 크(53)라고 발표했다. 웨인치크는 매세추세츠 복권위원회 회견장에 나와“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 은 휴식” 이라며“그들(직장동료)에게 다시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했다” 고말 했다. 웨인치크는 32년간 병원에서 근무했 으며, 31살 된 딸과 26살 아들을 두고 있 다. 그는“복권은 언제나 내 몽상(pipe dream)이었다. 그런 내 몽상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면서“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디에도 갈 수 없을 것 같다” 고 말했다. 당첨 번호는 6, 7, 16, 23, 26과 파워볼 4로 나타났다. 웨인치크는 세 장의 파워 볼 복권을 샀는데, 2장은 기계에 넣어 번호를 받았고 나머지 한 장은 자신의 생년월일과 생각나는 숫자를 조합해 직 접 기입했다. 자신이 직접 써넣은 복권 이 당첨됐다. 생일 중에 파워볼 숫자 4 도 포함됐다. 그는 세금을 제외하고 4억8천만 달 러를 일시불로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볼 당첨금은 일시불로 받거나 연금형식으로 29년간 받을 수 있 다. 당첨금 중 1억2천만 달러는 연방 세 금으로 납부된다. 전체 세금은 약 40% 다. 보스턴에서 서쪽으로 90마일 떨어진 치코피1에서 당첨 복권을 판매한 편의 점인 프라이드스테이션스토어도 50만 달러의 축하금을 받는다. 매장 주인은

8천500억 복권 당첨된 매사추세츠 주(州) 치코피의 머시메디컬센터 직원인 메이비스 웨인치크 씨

축하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당첨 복권은 전날 오후 2시 30분에 팔렸다. 추첨은 미 동부시간으로 전날 밤 10시 59분에 진행됐다. 이번 당첨금은 지난해 1월 나온 16억 달러에 이어 역대 2위였으나, 당시에는 당첨금이 3명에게 분배돼 1인 당첨금으 로는 이번이 최고액이다. AP에 따르면 이날 당첨금은 미국 역 사상 1명의 복권 당첨자가 가져가는 가 장 많은 금액이다. 복수의 당첨자가 나 온 역대 사례와 비교해도 지난해 1월 3 명의 당첨자에게 배분된 16억 달러에 이 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번 파워볼 복권은 지난 6월10일 이 후 21회차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서 당첨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 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받을 수도 있고 세금을 제 외하고 현찰로 4억8천50만 달러를 받을 수도 있다. 세금은 약 40%인 것으로 알 려졌다. 파워볼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맨해튼에서 2등 2장, 뉴저지서 2등 2장 나와 이번‘파워볼’ 에서 5개의 흰색 공 숫 이 중 2장은 맨해튼에서 판매 됐다. 자가 일치해 1백만 달러를 받는 2등 티 포트 어소리티 버스 터미널 안에 있는 켓이 뉴욕주에서 3장 뉴저지에서 2장이 ‘허드슨 뉴스(Hudson News)’매점과 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트 3 애브뉴와 44 스트리트 사이에

‘갤럭시 노트 8’930달러,‘갤럭시 S8’725달러 아이폰8은 999달러 관측 삼성은 23일 갤럭시 노트 8의 가격을 930달러로 발표했고, 갤럭시 S8은 725달

러에 나왔다. 애플이 다음 달 공개할 아이폰 8의 가격을 두고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소 문과 달리 1천 달러보다 낮은 999달러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를 포함해 미 44개 주에서 판매된다. 파워볼 추첨은 1부터 69까지 숫자가 적힌 흰색 볼 가운데 5개를 뽑고 마지막 여섯 번째는 빨간색 파워볼 26개 중 하 나를 뽑는 방식으로 로또와 비슷하다. 파워볼 당첨확률은 이론적으로 2억9 천200만 분의 1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에서 추산한 벼락에 맞을 확률이 70만 분의 1이기 때문에 8번 연속 벼락에 맞 아야 파워볼 당첨확률에 근접한다. 동 전던지기에서 28번 연속 앞면이 나오는 확률과도 비슷하다. 파워볼 당첨금이 이처럼 커진 것은 2015년 10월 흰색 공의 숫자를 59개에서 69개로 늘리면서 당첨확률을 1억7천500 만 분의 1에서 거의 배 가까이 어렵게 해놓았기 때문이다. 여기다 해마다 늘 어나는 미 전역의 복권 판매 금액도 당 첨금 증액을 부채질했다. 2016년 미 전역에서 판매된 복권은 8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영화, 음악공 연, 스포츠 티켓 발권액을 모두 더한 것 보다 많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있는‘추누 뉴스(Chunnu News Inc.)’ 매장에서 2등 티켓이 팔렸다. 또 어퍼 뉴욕‘키윅 필’매장에서도 판매됐다. 뉴저지에서도 2등 당첨자 두 명이 나 왔다. 한 장은 도체스터에 L앤K 패트롤 럼에서, 또 한 장은 패터슨 W앤R 델리 에서 팔렸다.

24일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을 요 구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 신형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이“999달러 정도” 라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베젤(테두리) 면적을 줄여 화면이 켜졌고, 얼굴 인식 잠금 해제, 무 선 충전 등의 기능을 갖췄다고 소식통 들은 전했다.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에 초현대식‘K-TOWN SAUNA’오픈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에 안락하고 편안한 초현대식 사우나 시설을 갖춘 휴식공간, 케이타운 사우나(K-TOWN SAUNA)이 개업했다. 케이타운 사우나는 코리아타운 한 복판 시티은행이 위치해 있는 건물 3층 과 4층 전부를 사용하고 있다. 엘리베이 터를 이용해 4층으로 올라가 입장권을 사면 4층의 탈의실을 거쳐 3층까지의 모 든 휴식공간과 사우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4층에 는 여탕, 남탕, 사우나 시설뿐 아니라 ‘아쿠아바(Aqua Bar)’ 라는 소형의 수 영장식 파티 룸이 아담하게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파티 룸은 이름 그대로 15명 정도의 인원이 수영복을 입고 파티(Pool Party)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음료수와 케이터링 서비스도 가능하다. 바로 연 결된 3층 아래로 내려가면 한쪽으로는 소금방, 황토방, 옥돌방 등의 찜질방이 위치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스킨케어 실, 커플마사지실, 아로마테라미, 전신 마사지실 등이 한 곳에 즐비해 있어 언 제든지 필요한 마사지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카페테리아 또한 3층에 위치해 있고, 격조 있고 품위 있는 분위기 속에서 한 식과 양식 등의 퓨전음식과 음료를 즐 길 수 있는 바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4층 바닥 전체는 온돌 컨셉을 이용한 최신식 설비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맨발로 다녀도 온돌 느낌을 그대로 느 낄 수 있고 자연 속의 힐링을 느낄 수 있 다. K 타운 사우나 규모는 3, 4층 각각 7 천5백 스퀘어피트, 총 1만 5천 스퀘어피

최첨단 설비를 갖춘 케이타운 사우나 목욕탕

소금방, 황토방, 옥돌방 등이 자리잡고 있는 3층 찜질방

트를 자랑하는 도심 속의 대형 휴식공 간으로 총 750만 달러의 설비투자가 이 루어졌다.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짐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짐 보관시설까지 갖춘 K 타운 사우나는 연 중 24시간 오픈하며, 입장료 1인당 50달

러. 밤 12시가 넘어 숙박할 때에는 10달 러가 추가된다. △K 타운 사우나 주소: 22 W. 32 St. 3~4층. New York, NY △전화: 212-216-9090 <최은실 기자>

소·돼지고기 대신에 실험실서 고기 만들어 먹자 스타트업‘멤피스미트’ 에 빌 게이츠·카길도 투자 농장과 도축장 대신 실험실에서 고 기를 만들어내는‘대안 고기’스타트업 이 세계에서 손꼽는 부자들과 대형 사 료·곡물 회사 카길로부터 러브콜을 받 고 있다. 스타트업‘멤피스 미트(Memphis Meats)’ 는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괴짜 억 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업자, 사료 회사 카길 등으로부터 총 1천7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고 블룸버 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멤피스 미트 는 소나 돼지, 닭 등을 도축해 고기를 얻 는 전통 방식 대신에 동물의 자기복제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인공 고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밀레니얼

멤피스 미트가 내놓은 대안 고기 <멤피스미트 홈페이지 캡처>

세대를 중심으로 유기농 식품과 지속가 능한 축산업,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층 주목받고 있다. 브랜슨은“멤피스 미트에 투자하게 돼 흥분된다” 며“한 30년 후면 동물을 죽일 필요도 없을 것이고 깨끗하고 맛 은 똑같으면서 건강한 고기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멤피스 미트 이외에도 대 안 고기를 차세대 동력으로 내세운 스 타트업에 아낌없이 투자 중이다. 앞서 식물 단백질로 스테이크를 만 드는 비욘드 미트에 투자했으며, 이달 초에는 콩의 뿌리혹 헤모글로빈인‘헴’ 성분으로 쇠고기 버거를 만드는 임파서 블 푸드에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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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25, 2017

취임 106일 만에‘완전체’된 문재인 1기 내각 조각완료… 인수위 없는 탓 MB정부 18일·박근혜 정부 52일보다 늦어 청와대가 박성진 포항공대 기 계공학과 교수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하면서 문재인 대통 령이 취임한 지 106일 만에 장관 18자리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23일 김영주 고용노동 부 장관이 지명된 뒤로 한 달 넘 게 홀로 공석으로 남아 있던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이 채워져 마지 막 퍼즐 한 자리가 맞춰지면서 명 실상부한 문재인 정부가‘완전체’ 로 출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18일 만에, 박근혜 정부가 출범 52일 만 에 장관 인사를 마무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어진 편이라 고 할 수 있으나 이는 문재인 정 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했기 때문 으로 보인다. 다만, 조각 과정에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 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검증 부 실 의혹으로 낙마한 것은 새 정부 의 인사에서 오점으로 남을 것이 라는 분석도 있다.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인사 는 공직에서 배제한다는 이른바 ‘5대 인사원칙’ 이 후퇴했다는 지 적도 해명돼야 할 부분이라는 목 소리가 나온다. 이렇듯 인사에 있어 일부 순탄 치 않은 장면이 있었음에도 청와 대는 경력과 전문성을 고려해 최 적의 인사를 했다고 자평하는 한 편, 1기 내각의 성과로 인사의 성 패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내공’ 을 평가받겠다는 분위기다. 예산 분야를 두루 거친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유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2017 외교부·통일부 핵심정책 토의’ 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문 대통령,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능력·전문성 고려 속 개혁성향 두드러진 내각 여성 30% 근접… 지역안배 이뤄져·‘SKY대 출신’절반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낸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교수임에도 현장 경험을 쌓은 박성진 중소벤 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등 전문성 과 능력이 검증된 인물로 내각이 짜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은 전문성 못지않게 문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할 개 혁적 성향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 이 가장 큰 특징이라는 게 중론이 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경기도 교육감 시절 개혁적인 교육정책 의 대표주자였고 김은경 환경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도 진보적 성향의 시민단체 출신이 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도종 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농림축 산식품부 장관 등 문 대통령과 여 당에서 오랜 기간 국정철학을 공 유해 온 정치인 출신이 많다는 점

도 이런 평가를 뒷받침한다. 이 때문에 1기 내각을 두고 일 각에서는‘유시민(유명 대학·시 민단체·민주당)’내각이라는 단 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개혁성향 인사들이 비교적 낮 은 연령대일 것이라는‘선입견’ 과 달리 장관들의 평균 연령만 놓 고 보면 60.6세로 박근혜 정부 1기 내각 장관들의 평균 나이인 59.1 세보다 오히려 높은 편이다. 18명 중 60대가 13명, 50대가 4 명이고 40대는 1명이다. 탕평 인사를 강조해 온 문 대 통령의 인사 기조에 맞춰 지역별 배분은 비교적 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부산 출신이 각각 4명 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 출신이 모두 4명이었고 충청권이 3명, 경남이 2명, 경북과 경기 출

문 대통령, 민감사안도‘거침없는’질문…“기계적 중립 옳은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시 작된 중앙행정부처 업무보고에서 격의 없는 토론을 끌어내기 위해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과거 부처 현안을 열거하던 업 무보고에서 탈피해 핵심정책 위 주로 심도 있는 토의를 벌이는 새 로운 형식을 도입한 만큼, 토론 활 성화를 위해 대통령부터‘총대’ 를 메고 나선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는 업무보고 첫날 인 22일부터 감지됐다. 문 대통령 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 위원회의 핵심정책 토의에서 다 소 파격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이 던 지난해 7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발의한 방송관계법 개정안 에 대해“최선은 물론 차선도 아 닌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사람을

공영방송 사장으로 뽑는 것이 도 움이 되겠는가” 라는 의문을 제기 한 것이다. 민주당이 발의한 방송관계법 개정안에는 공영방송 사장 선출 시 사장 선임권이 있는 재적 이사 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사장 을 뽑을 수 있도록 한‘특별 다수 제’ 가 포함돼 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특별 다수 제를 도입하면 소신 있는 인사보

문재인 정부 조직도

신이 각각 1명씩이었다. ‘SKY’ 로 불리는 명문대 출신의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우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겠다는 공약도 사실상 달성한 것 서울대 출신이 4명, 연세대 출 으로 보인다. 신이 3명, 고려대 출신이 2명으로 장관 중 5명이 여성으로 채워 50%를 차지한다. 져 여성의 비율은 27.8%인데, 장 건국대·국제대·방송통신대 관급으로 격상된 피우진 국가보 ·부산대·성균관대·충북대· 훈처장을 넣어서 헤아려 보면 여 포항공대·한양대·해군사관학 성의 비율은 31.6%까지 올라간다. 교 출신이 각각 한 명씩이다. 대학별로 장관 구성을 분석해 이로써 문 대통령이 취임 106 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일 만에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다.

다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무 난한 인사가 공영방송의 사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발언에 앞서 문 대통령은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한 듯“이런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맞는 것인 지 모르겠다” 라고 언급했다. 대통 령으로서 여당이 낸 법안에 대해 문제점을 생각해보자고 하는 것 이 적절한지 모르겠으나, 토론 활 성화를 위해 주제를 제한하지 말 고 자유롭고 격의 없이 이야기하

는 것이 낫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 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25 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토론 이니까 하나의 의견으로 이야기 해보자는 전제를 명료하게 밝히 고 말씀을 꺼낸 것” 이라며“일부 에서‘대통령의 지시’ 라는 해석도 나오는데 전제를 액면 그대로 받 아들여 달라” 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토론 형식의 업무보고를 시행한 첫날 인 만큼 토론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런 것도 논의해보자는 취지에

문 대통령 재산 18억2천만원 청와대 참모 평균 19억7천만원 2016년 5월보다 3억1천500만원 가량 재산 늘어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 해 5월 국회의원 퇴직 때보다 3억 1천500만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 일 공개한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 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문 대 통령을 포함해 지난 5월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9 억7천892만4천133원이었다. 문 대통령의 재산은 2016년 19 대 국회의원 퇴직 당시 15억700만 원이었으나, 대통령 취임 후 한 재산신고에서는 18억2천200만원 으로 3억1천500만원 가량 증가했 다. 재산이 증가한 이유는 2016년 5억6천600만원이던 예금이 3억원 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본인 이름으로 5 억2천100만원, 김정숙 여사 이름 으로 3억2천200만원, 어머니 강한 옥 여사 이름으로 2천300만원 등 총 8억6천700만원의 예금을 신고 했다. 보유 건물의 가액은 총 7억5천 800만원으로, 양산 자택이 3억2천 600만원에 달했다. 취임 전까지 거주하던 서울 홍은동 자택은 김 정숙 여사 이름으로 돼 있으며, 2 억8천500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모친 강한옥 여사 이 름으로 된 부산 영도 아파트와 서 울 여의도 아파트의 전세 임차권 등을 신고했다. 보유 토지로는 경남 양산의 대지·답·잡종지·주차장·도 로 등으로 3억2천300만원을 신고 했고, 1천400만원 상당의 제주도 한경면 임야 1천121㎡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자동차는 문 대통령 본인 명 의의 2010년식 쏘렌토R SUV와 김정숙 여사 명의의 2013년식 스 포티지R SUV 두 대를 보유했다. 지식재산권으로는 자서전‘문 재인의 운명’ 을 비롯해 저작재산 권 9건을 신고했고, 김정숙 여사 도 저서‘정숙씨, 세상과 바람나 다’ 의 저작재산권 1건을 보유했 다. 이밖에 대통령선거사무소 임 대보증금 등 채권 1억1천300만원, 문재인 펀드 등 채무 2억8천100만 원을 신고했다. 장남 문준용씨의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재 산은 4억3천400만원이었다. 은평 뉴타운의 아파트 가액이 4억4천 400만원이고, 7천500만원 가량의 예금을 보유했다. 그러나 주택구입자금으로 9천 400만원을 대출받아 채무를 제외 한 재산 총액은 아파트 가격보다 1천만원 가량 적게 계산됐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청와대 재 산공개대상자 중 가장 많은 93억 1천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장남 이 름으로 총 53억7천만원 상당의 유가증권을 보유했으며, 가족 명 의 예금으로 23억3천1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공동명의인 서울 잠실의 아파트를 비롯한 보유 건물의 가 액은 13억500만원으로 신고했으 며, 외조부로부터 상속받은 전남 해남 계곡면 일대 토지와 본인이 매입한 경기도 가평군 일대 토지 등 보유 토지의 가액은 2억5천900 만원으로 신고했다.

서 화두를 던지신 것” 이라며“방 송관계법 개정안을 수정하라는 지시는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외교부 청사 에서 열린 외교·통일부 핵심정 책 토의에서는 대북정책 논의와 관련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 다. 문 대통령은 당시 비공개회의 에서“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는 말 은 당연히 해야 할 책무인데 외국 정상이 하면 좋은 말이 되고 내가 하면 논란이 되는 이중적인 구조 가 있다” 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

려졌다. 또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하거 나 과감한 대북 접근법을 검토하 면‘전략적’ 이라는 평을 듣는 반 면, 한국이 남북대화를 하자고 하 면 대북 제재를 손상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모든 다양한 의견이 토론을 통해 공론 화됨으로써 우리가 어떤 방향으 로 가야 할지에 대해 개방적으로 토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 의 말씀” 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Ⅱ

2017년 8월 25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 이재용 삼성 부회장 1심 선고 ‘세기의 재판’ 기소 178일 만에 결론… 53차례 재판, 증인 59명… 뇌물죄 인정 여부가 핵심 특검,“엄벌 필요”징역 12년 구형·변호인“직접 증거 없고 추정뿐… 무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주거 나 주기로 약속(실제 제공은 298 억여원)하는 등 5개 혐의로 재판 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장에 대한 1심 선고가 25일 내려 진다. ‘세기의 재판’ 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2 월 28일 구속기소 한 지 178일 만 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 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뇌물공 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재용 부회장 및 함께 불구속 기소된 삼 성그룹 전직 임원 4명의 선고 공 판을 연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공소사 실별로 유·무죄를 판단해 유죄 가 인정되는 혐의에 관해 양형 이 유를 설명한 뒤 최종 결론에 해당 하는 주문을 낭독한다. 6개월에 걸친 심리 내내 특검팀과 변호인 단의 공방을 지켜본 법원이 내린 결론을 밝히는 과정이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피고인들 은 모두 선고 공판에 출석해야 한 다. 결심 공판에 출석했던 박 특검 은 나오지 않는다. 이 부회장 재판은 지난 3월 3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선고 공판 배치도

차례의 공판준비 절차에 이어 4월 7일 정식 공판이 시작됐다. 결심 공판까지 총 53차례 재판이 열렸 으며 59명의 증인이 출석했다. 마 지막 증인으로 채택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끝내 소환에 불응했 다. 박 특검은 결심 공판에서“대 통령으로부터 정유라 승마 지원 등을 요구받은 피고인 이재용이

대통령의 직무상 도움에 대한 대 가로 거액의 계열사 자금을 횡령 해 약 300억원에 이르는 뇌물을 공여한 사건” 이라며 이 부회장에 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박 특검은 또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차장(사장), 삼성전자 박상진 전 사장에게 각각 징역 10년을, 삼 성전자 황성수 전 전무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반면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특검은 이 사건에‘견강부회’ 식 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지만, 공 소사실은 직접 증거가 없고 예단 과 추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 부회 장은 뇌물공여자가 아닌 공갈· 강요의 피해자” 라면서 무죄를 주 장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지 배권 강화 등 그룹 내 현안을 해 결하려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 는 대가로 총 433억2천800만 원의 뇌물을 건네기로 약속하고, 이 가 운데 298억2천535만원을 실제 최 순실씨 측에 건넨 혐의(뇌물공여) 로 기소됐다. 특검은 삼성이 정유라씨 승마 지원금으로 약속한 213억원,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출연한 16 억 2천800만원, 미르·K스포츠재

한국“본질봐야” ·중국“초심지켜야” … 수교25주년 행사서‘언중유골’ “25년 전 한중 양국이 장애를 극복 하고 수교했을 당시 그 핵심은 상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24일 호이익을 존중하고 양국 국민 요 오후 서울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구에 따라 양국 발전을 추구하고 서 양국 요인들은 사드(고고도 미 한반도 평화를 지키며 지역발전 사일 방어체계)를 둘러싼 양국간 에 기여하는 것이었다” 고 말했다. 갈등 상황에 대해 서로 뼈 있는 말 이는‘사드가 침해한 중국의 들을 주고 받았다. 전략적 이익’ 을 존중하라는 메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 지를 내포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에서 주한중국대사관 주최로 양 추 대사는 또“한반도 평화와 국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며“한반도 데 열린 기념 만찬회에서 정세균 는 복잡 미묘한 긴장 분위기가 자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견월망 주 조성된다” 고 지적한 뒤“평화 지(見月忘指, 달을 볼 때는 손가 와 안정이 깨지면 한중 모두 피해 정세균 국회의장(왼쪽부터)과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락을 보지 말라는 뜻)라는 말이 자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한·중 수교 25주년 리셉션’ 있다” 며“현상이 아니라 본질을 이날 행사에선 양국이 직면한 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꿰뚫어 보라는 말” 이라고 소개한 위기를 극복하자는 미래지향적 뒤“모든 주권국가는 외부 위협에 이런 발언은 중국이‘사드 반 점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발언들도 적지 않게 나왔다. 대해 자위적 조치를 취할 권리가 대’ 정 의장은“대응조치를 가지고 우리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임 에 열을 올리기보다는 사드 문 있다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제의 원인이 된 북한 핵·미사일 왈가왈부하기보다는 원인을 제거 성남 외교부 1차관은 사드 갈등과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 관련,“최근 한중 양국간 당면한 고 말했다. 라면서“원인이 사라지면 자연스 현안이 있는 것도 사실” 이라고 지 레 그 조치도 사라지게 될 수 있 적한 뒤“중요한 것은 양국이 서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다” 고 지적, 사드 배치의 원인이 로 긴밀히 소통하며 이를 해결하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된 북핵 문제의 해결에 중국이 더 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은근히 촉 또“한중 양국이 서로 지혜를 기사제보 : (718) 939-0047 구했다. 모아 노력할 때 위기는 기회가 될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정금연 : 발행인 반면, 인사말을 한 추궈훙(邱 수 있고 한중관계는 보다 성숙한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E-Mail : edit@newyorkilbo.com 國洪) 주한중국대사는“초심을 지 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 이 킬 때 한중관계는 정확한 방향을 라고 말했다.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마련하고 발전하게 될 것” 이라며 임 차관은“한국에는‘뿌리 깊

서울서 기념만찬 개최… 양국 요인들 사드 갈등에‘속내’표현

단에 출연한 204억원이 뇌물이라 고 본다. 약속한 승마 지원금 중 실제 최씨 측에 흘러간 돈은 77억 9천여만원이다. 이 부회장은 뇌물을 건네려고 298억여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 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최씨 독일 회사에 송금해 재산을 국외로 도피시킨 혐의(특 경법상 재산국외도피), 말 소유권 서류를 허위 작성하거나‘말 세 탁’ 을 한 혐의(범죄수익 은닉 규 제법 위반)도 받는다. 지난해 12월‘최순실 게이트’ 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 회에서 승마 지원에 관해 보고받 지 못했으며 최씨 모녀를 모른다 고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국회 위 증)도 적용됐다. 재판 핵심 쟁점은 뇌물 혐의가 인정되느냐다. 뇌물공여 혐의의 경우 공무원이 아닌 최씨 측에 금 전을 제공한 것을 공무원인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것과 동일 하다고 볼 수 있는지, 제3자 뇌물 과 관련해선‘부정한 청탁’ 이있 었다는 점이 입증됐는지가 관건 이다. 이 부분이 유죄인지 무죄인 지에 따라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 여타 혐의도 인정 여부가 갈라진 다.

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 는다’ 는 말이 있고 중국에는‘송 무백열’ (松茂柏悅, 소나무가 무성 하니 잣나무가 기뻐한다)이라는, 벗이 잘되는 것을 기뻐한다는 말 이 있다” 고 언급한 뒤“25년간 한 중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축적돼온 양국민 신뢰 와 우호의 정서는 양국관계가 흔 들리지 않고 발전해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의장은“당나라 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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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미국, 사드 조기배치 압박” 정부·여당“얼토당토 않은 얘기” 미국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남은 사드(THAAD·고고도미 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의 조 기배치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 다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이 잇따 르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배치를 완료하라고 요구했다는 구체적 전언도 나왔지만 정부와 여당은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반박하는 등 정치권이 사드 배치 문제로 또 다시 술렁이는 분위기다. 이 논란은 국회 정보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불을 붙였다. 그는 24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국당 연찬회 이후 기자들을 만 나“미국이‘30일까지 사드 4기 추가 배치하라’ 고 요구해서 이낙 연 국무총리가 지금‘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 했다” 고 말했다. 이 의원은“이 총리가 최근 한 일의원연맹 모임에서 만나 이렇 게 말했다” 며“(미국에서) 높은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그 사람 중에서 누가 (이 총리에게) 얘기 했을 것” 이라고 언급했다.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인 정의 당 소속의 국회 국방위 김종대 의 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미국 의 사드 배치 압박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 방장관은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 보보좌관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

두보는‘증위팔처사’ (贈衛八處士 )란 시에서 20여 년 만에 만난 친 구를 위해 밤비를 뚫고 부추를 내 어 상을 차린다고 했다” 며“한중 양국민 모두는 오래된 친구를 대 하는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 고강 조했다. 추궈훙 대사는“25세는 사람으 로 말하면 빠른 성장에서 성숙으 로 가는 관계인데 한중 양국도 이 와 같다” 며“손잡고 양국관계가 더 성숙하게 만들고자 한다” 고말 했다.

안보실장에게 각각 사드 배치를 요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이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사드 4기의 추가 배치 시 기와 관련,“정부가 8월 말∼9월 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 만, 날짜가 확정적으로 언급되지 는 않았다” 며“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에게서 여름을 넘기기 어렵 고, 배치는 불가피하다고 들었다” 고 발혔다. 김 의원은 또“지난 23일 평택 미군기지에서 토머스 밴달 미8군 사령관은 사드가‘부산과 김해를 방어하는 무기체계’ 이며‘전쟁 시 미 증원군이 들어오는 입구와 미국 시민이 한반도를 탈출하는 출구를 보호한다’ 고 말했다” 고 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밴달 사령관의 말 은 사드가 주한미군 보호에 그토 록 중요한 무기체계가 아니라는 뜻” 이라며“막상 사드 임시 배치 를 완료하려는 상황이 되니까 미 군의 설명이 갈팡질팡하면서 논 리성이 무너지는 것” 이라고 지적 했다. 그는“수주 내에 미 재무부 고위 관리들이 한국에 들어온다. 한국도 대중 경제제재에 착수하 라고 말하기 위한 것” 이라며“사 드보다 더한 이 압력을 받아들이 면 한중 관계는 그 길로 끝이다” 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낙연 총리는 이철우 의원의 주장에 대해“그렇게 말 한 적이 없다” 고 전면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 자도“이 의원의 발언은 얼토당 토않은 얘기다. 발언 자체가 부적 절하고 내용도 사실이 전혀 사실 이 아니라고 본다” 며“미국이 주 권 국가인 우리에게 그럴 수 없 다” 고 말했다. 국방 현안에 정통한 한 민주 당 의원은“사드를 상시 배치하 려면 안정적인 고압 전력선이 깔 려야 한다” 면서“지금 사드를 추 가 배치해봐야 전력 공급을 할 수 없어 의미가 없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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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UGUST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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