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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5, 2021

<제497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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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날개가 있다’ 2020 도쿄 패럴림픽 힘찬 개막

일본 도쿄 하늘에 다 시 한번 밝은 성화가 피 어오른다. 2020 도쿄 패럴림픽 (장애인올림픽)이 24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

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 회식으로 13일의 열전을 시작했다.

<B2면에 계속>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AUGUST 25, 2021

‘우리에겐 날개가 있다’ 2020 도쿄 패럴림픽 힘찬 개막

24일 오전 일본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 소재 한신고시엔(阪神甲子園)구장에 서 열린 제103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 전에서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 선 수들이 니쇼가쿠샤(二松學舍)대학부속고등학교를 6대 4로 누르고 승리한 후 인사를 하 기 위해 스탠드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교토국제고, 한국계 첫 8강 쾌거 日고교야구 고시엔서 외국계고교 첫 사례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 (京都)국제고등학교가‘여름 고 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8 강에 진출하는 깜짝 성과를 올렸 다. 한국계 학교로는 물론 외국계 학교가 선발고교야구대회(일명 ‘봄 고시엔’ ) 혹은 여름 고시엔에 서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교토국제고가 이날 승리함에 따라 경기장에서는“동해 바다 건 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라 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학교의 한 국어 교가가 연주됐다. 이 장면은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각지에 중계됐다. 교토국제고는 19일 열린 마에 바시이쿠에이고(前橋育英高)를 1 대 0으로 이겼다.

연장전 끝 6대 4 승리…‘동해’교가 NHK로 전국에 중계 박경수 교장“일본 1위 기대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 24일 오전 일본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 소재 한신고 시엔(阪神甲子園)구장에서 제103 회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 전에서 교토국제고는 니쇼 가쿠샤(二松學舍)대학부속고등 학교를 6대 4로 눌렀다. 4대 4 동점으로 9회를 마친 후 연장 대결을 펼친 10회에서 추가 2점을 뽑아 8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 경기는 날씨 변수가 없다면 26일 오전 8시 열릴 전망이다. 이번 여름 고시엔에는 일본 내 3천603개 고교가 도전했다. 일본 고교 야구 연맹에 1999년 에 가입해 상대적 후발 주자인 교 토국제고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상위 8위에 든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로 볼 수 있다. 박경수 교토국제고 교장은 “우리 학교가 고시엔에 진출한 것 을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오늘 승리로써 명실상 부한 교토 일인자며 일본 1위까지 기대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한 것 을 보여줬다” 고 연합뉴스와의 통 화에서 말했다.

교토국제고가 올해 3월 봄 고 시엔에 처음 출전했을 때도 이 학 교의 한국어 교가가 연주됐다. 이는 일본 내 외국계 학교가 봄 고시엔에 출전한 첫 사례로 주 목받았다. 교코국제고는 당시 첫 경기에 서는 승리했으나 16강 전에서 도 카이다이스가오(東海大菅生)고 에 4대 5로 역전패당해 8강 진출 을 이루지 못했다. 1947년 재일 교포 교육 시설인 교토조선중학교가 개교한 것이 교토국제고를 운영하는 교토국제 학원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1958년에 교토한국학원이 교 토부(京都府) 지사의 인가를 받 았고 1963년 고등부를 설치하면 서 중고교 병설 체제가 됐다. 교토국제학원의 중·고교 코 스는 1960년대에 한국 정부의 인 가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애초에는‘각종학 교’ 로 분류됐으나 2003년 12월에 일본 당국으로부터 학교교육법 제1조에 규정된 중학교와 고교로 각각 인정받았다.

신 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여파 로 올림 픽과 함 께 1년 연 기돼 치 러지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5일 까지 펼쳐진다. 전 세계 161개국과 난민팀에서 역대 가장 많은 4천403명의 선수 가 22개 종목 539개 메달 이벤트 에서 경쟁한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 은‘우리에겐 날개가 있다’ (We have wings)라는 주제로 열린다.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의 공통 주제인‘전 진’ (Moving Forward)에 더해 우 리가 모두 역풍과 고난을 헤쳐나 갈‘날개’ 를 가지고 있다는 희망 의 메시지를 담았다. 다만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 에 따라 대회가‘무관중 원칙’ 으 로 치러지는 만큼, 개회식도 일반 관중 없이 조용히 진행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외교 사절 등 일부 내외빈만 참석 해 자리를 지킨다. 키워드가‘날개’ 인 만큼, 개회 식은‘비행’ 과‘공항’등을 콘셉 트로 꾸며진다. ‘비상 준비’(READY TO FLY)라는 타이틀로 오프닝 영상 과 카운트다운, 불꽃놀이로 개회 식의 시작을 알린다. 스타디움은‘파라 공항’으로 묘사했다. 항공기의 허브가 되는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변화가 시 작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품었다. 다양한 연령, 성별, 인종과 장 애인과 비장애인 등이 모여 100명 으로 구성된 크루가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패럴림픽의 개막을 축 하한다.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이 지난 24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최종 주자 3명이 성화대에 불 을 붙이고 있다.

9월 5일까지 13일 열전… 개회식은 코로나19로 무관중에 차분한 분위기 일본어 순서에 따라 한국 선수단 82번째로 입장… 기수는 보치아 최예진 나루히토 일왕과 앤드루 파슨 스 IPC 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주요 귀빈이 입장하고, 이어 일본 국기를 게양된다. 시각 장애가 있는 싱어송라이터 사토 히라리가 일본 국가를 부른다. 일 본 전통 기계‘가라쿠리’공연, 패 럴림픽의 상징물 아지토스를 표 현하는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대회 참가팀은 총 162개지만, 개회식의‘하이라이트’ 인 선수단 입장에서는 163개 팀이 소개된다.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장 악으로 아프가니스탄이 포함됐 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자원봉사 자가 아프가니스탄의 국기를 들 고 함께 행진해 전 세계의 연대를 보여준다. 개최국 일본의 히라가나 순서 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의 국기는 5 번째로 등장한다.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난민

팀이 가장 먼저 등장하고, 대한민 국 선수단은 아프가니스탄이 추 가됨에 따라 예정된 81번째가 아 닌 82번째로 입장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나, 이날 개회 식에는 주원홍 선수단장과 일부 선수 등 40명만이 참석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참석 하는 선수단의 인원도 축소됐다. 대표팀은 훈색(분홍빛 계열) 저고리와 대님바지가 눈에 띄는 생활한복 디자인의 행사 단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할 예 정이다. 기수는 보치아 대표팀의 최예 진과, 그의 경기파트너인 어머니 문우영씨가 맡는다. 1시간 30분가량의 선수단 입장 에 이은 공연이 끝나면,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 조직위원장의 개회

사와 파슨스 IPC 위원장의 축사 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IPC 등이 주도해 시작한 장애 차별 종식 캠 페인‘WeThe15’ (위 더 15)을 소 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나루히토 일왕이 개회 선언을 할 예정이다. 개회식의 마지막은 성화 점화 가 장식한다. 조직위원회는 20일 도쿄 모토 아카사카(本赤坂) 영빈관에서 일 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 역자치단체)과 패럴림픽 발상지 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가져 온 불꽃을 하나의 성화로 만드는 집화식을 열었다. 하나로 피어오른 성화는 이날 성화대에 옮겨져 도쿄 하늘을 환 하게 비춘다. 3시간가량의 개회식 이 끝나면 25일부터 경기가 시작 된다. 선수들은 저마다 날개를 펴 고 날아오른다.

‘리우 3관왕’조기성“장애인 수영의 새 역사 쓸 것” 장애인수영 국가대표 조기성 (26·부산시장애인체육회)이 힘 차게 물살을 가를 채비를 마쳤다. 조기성은 24일 오후 8시 일본 도쿄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리는 도쿄패럴림픽 수영에 출 전한다. 조기성은 주 종목인 자유 형은 물론 배영과 평영까지 총 5 개 종목에 참가한다. 개회식 다음 날인 25일 평영 50m(SB3), 26일 자유형 100m(S4), 30일 자유형 200m(S4), 9월 2일 자유형 50m(S4), 그리고 3일 배영 50m(S4)에 출전한다. 지체장애

등급분류는 장애 정도에 따라 자 유형과 배영은 S1부터 S10까지 나뉜다. 평영은 SB로 구분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장애가 심하다 는 의미다. 조기성은 자유형과 배 영에서 장애등급이 S4. 하체 근육 의 사용이 더 많은 평영에서는 SB3 등급으로 분류됐다. 조기성이 자유형 이외의 종목 에서 메달을 목에 걸면 한국 패럴 림픽 사상 처음으로 복수의 영법 으로 시상대에 오르게 된다. 조기 성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 픽 자유형 50m와 100m, 200m에서

우승했다. 한국이 패럴림픽 수영 기다렸다. 리우패럴림픽이 끝난 에서 획득한 첫 메달인 동시에 첫 뒤‘계속 1등을 해야 한다’ 는압 다관왕이었다. 3관왕 역시 한국 박감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패럴림픽 사상 처음이었다. 서‘꼭 1등이 아니어도 된다’고 리우패럴림픽에서 한국이 차 마음을 고쳐먹었다. 즐기면서 훈 지한 금메달 7개(은 11, 동 17) 중 련하고, 순위가 아닌 기록 단축에 3개를 조기성이 책임졌다. 이번에 재미를 붙였다. 조기성은“도쿄올 도 조기성은 한국선수단의 선봉 림픽에서 황선우(18·서울체고) 을 맡게 된다. 도쿄패럴림픽 준비 선수가 경기하는 걸 챙겨봤다” 며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코로나19 “어린 나이에도 자신감 있게 경기 탓에 올림픽과 함께 1년 연기됐 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고, 나 고,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장인 경 도 황선우 선수처럼 패럴림픽에 기 이천훈련원이 폐쇄되기도 했 서 자신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치 다. 하지만 조기성은 여유 있게 고 싶다” 고 말했다.


스포츠

2021년 8월 2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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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69일 만에 MLB 깜짝 복귀 코로나19로 쑥대밭 된 텍사스

좌완투수 양현종(33)이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양현종과 내야 수 라이언 도로우, 좌완투수 제이 크 라츠를 콜업했다” 고 밝혔다. 양현종은 곧바로 26인 로스터 에 포함됐다. 양현종이 MLB에 복귀한 건 지난 6월 17일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69일 만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초반 MLB 에서 3패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 을 기록한 뒤 6월 17일 로스터에 서 제외됐고, 18일 방출대기 조처 됐다. 그는 국내 복귀 대신 다시 도전의 길을 택했다. 트리플A팀 인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 유니폼 을 입고 이를 꽉 깨물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빼어난 성 적을 거두진 못했다. 지난 21일 불 펜투수로 등판하는 등 10경기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텍사스 주축 선수들 줄줄이 이탈 양현종, 사실상 마지막 기회 서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 다. 좋지 않은 성적에도 MLB 무 대를 다시 밟을 수 있었던 이유는

텍사스 구단의 속사정 때문이다. 텍사스 구단은 최근 주축 선수 들의 줄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로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다. 24일 우완투수 드루 앤더슨과 좌완투수 내야수 브록 홀트가 코 로나19 여파로 부상자 명단에 올 랐고, 25일엔 한국계 혼혈 선수인 데인 더닝과 우완 스펜서 하워드, 포수 요나 하임이 같은 이유로 빠 졌다. 선발 로테이션은 완전히 무너 졌다.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라 츠는 당장 26일 클리블랜드 인디 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 기 선발 투수는 비어있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이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앞으 로 더 많은 선수가 로스터 이동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 다. 양현종의 MLB 입성은 실력 이 아닌 팀 사정 때문에 이뤄진 것이다. 기존 선수들의 몸 상태 회복 여부에 따라 다시 마이너리 그로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 양현종은 사실상 MLB에서 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았 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STL 김광현, 396일 만에 구원 등판… 2⅔이닝 무실점 김광현, 25일 디트로이트전 6회 팀 네 번째 투수로 등판 구원 등판은 지난해 7월25일 피츠버그전 이후 396일 만 세인트루이스, 디트로이트에 3-4 패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 현(33)이 396일 만에 구원 투수로 나섰다. 김광현은 24일 미주리주 세인 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 이거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 2⅔ 이닝을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고 삼진은 2개를 솎아냈다. 투구수는 46개. 이중 스트라이 크는 27개였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7로 떨어졌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6회초 팀 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첫 타자 그래이슨 그레이너를 2루 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데렉 힐과 대타 빅터 레이예스를 연달 아 땅볼로 정리했다. 7회에도 쾌투가 계속됐다. 선 두 아킬 바두를 1루수 땅볼로 처 리하고 조나단 스쿱을 초구 직구 로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로비 그로스만까지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 무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4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 해 7회 투구하고 있다. 김광현은 팀이 0-4로 뒤진 6회 4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냈다

현은 선두 미겔 카브레라와 풀카 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 다. 이어 하이머 칸델라리오를 삼 진으로 솎아냈다. 1볼-2스트라이 크에서 4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 을 유도했다. 후속 해롤드 카스트 로에게도 삼진을 빼앗았다. 이번 에는 6구째 직구로 헛스윙을 끌어 냈다.

김광현은 계속된 2사 1루에서 그레이너를 다시 한번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마운 드를 T.J. 맥팔랜드로 교체했다. 맥팔랜드가 실점 없이 8회를 정리 하면서 김광현의 실점도 올라가 지 않았다. 김광현이 불펜으로 나선 건 빅 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7월25

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396 일 만이다. 이후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만 뛰었다. 그러다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 소했고, 염증 증세로 10일짜리 부 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광현은 지 난 23일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했 다. 세인트루이스는 돌아온 김광 현을 선발이 아닌 구원 투수로 활 용하기로 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 수 잭 플래허티가 2이닝 4피안타 (2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오른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구속도 크게 떨어졌다. 플래허티가 일찍 내려간 뒤 세 인트루이스는 불펜의 힘으로 버 텼다. 다니엘 폰세 데 레온(2⅓이 닝)~앤드류 밀러(⅔이닝)~김광 현(2⅔이닝)~맥팔랜드(⅔이닝)~ 루이스 가르시아(⅔이닝)가 7이 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힘을 냈 다. 8회 토미 에드먼의 땅볼에 한 점을 만회하고 놀란 아레나도의 2 타점 2루타로 3-4까지 따라붙었 다. 그러나 더 이상의 점수를 뽑아 내지 못하며 그대로 1점 차 패배 를 당했다.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과 화상으로 만난 손흥민

손흥민, 팀 훈련 정상 소화 런던 한인학교 학생과 화상 만남도 햄스트링 부상 우려가 제기됐 던 손흥민(29·토트넘)이 밝은 표 정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고 행사 에도 참여하며 컨디션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토트넘 구단은 24일 공식 채널 을 통해 팀 훈련 사진을 올리며 루카스 모라와 함께 달리는 모습 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22일 울버햄프턴과 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토트넘 1-0 승)에 선발 출전, 후반 27분 해리 케인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 대로 결승 득점포를 터뜨렸던 손 흥민은 이 경기에선 이렇다 할 활 약 없이 교체됐는데, 왼쪽 허벅지 뒷부위에 테이핑하고 출전한 점, 워밍업을 일찍 마친 점 등을 근거 로 현지 매체에서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도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 흥민의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그의 이름이 포함돼 컨디션에 대 한 궁금증이 커졌으나 대한축구 협회는 울버햄프턴과의 경기 전 후 큰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 여기에 팀 훈련을 큰 문제 없이 소화하는 듯한 모습 도 보여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손흥민은 훈련장에서 골 키퍼 위고 로리스의 EPL 통산 300경기 출전을 기념해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도 빠짐없이 참여해 밝은 표정으로 축하했다. 손흥민은 훈련장 밖에선 방학 중인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과 화 상으로 만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은 손흥 민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얻고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지, 축구선 수가 아니었다면 어떤 일을 했을 것 같은지 등을 물었다고 토트넘 구단은 전했다. 학생들은 손흥민의 선전을 기 원하는 포스터와 카드도 전했다. 손흥민은“학생들과 대화하며 축구선수가 되는 데에 영감을 준 것에 대해 얘기하고, 조언과 팁도 줄 수 있어서 기뻤다. 행운을 비 는 멋진 포스터와 카드를 준 것도 고맙다” 고 인사했다. 토트넘은 26일 파수스 드 페헤 이라(포르투갈)를 안방으로 불러 들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 전을 치르고, 29일 왓퍼드와 EPL 3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최지만, 올 시즌 3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 햄스트링 통증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1루 수 최지만(30)이 올 시즌 3번째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탬파베이 구단은 24일 최 지만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IL 등재일은 23일로 소급했다.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다. 최지 만은 지난 11일 보스턴 레드삭스 와 원정 경기 중 왼쪽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통증을 느꼈지만, 처음엔 참았 다. 이튿날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 다. 그러나 부상 관리가 제대로 되 지 않았다.

최지만은 23일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홈경기 도중 안고 있던 햄 스트링 문제로 이탈했다. 그는 1회에 안타를 기록한 뒤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통증을 크 게 느꼈고, 2회 수비를 앞두고 교 체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최지만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부상자 명단 등 재를 결정했다. 최지만이 IL에 오른 건 올 시 즌 3번째다. 그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아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5월 17일 첫 경기를 치른 최지 만은 지난 6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다시 열흘짜리 IL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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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21년 8월 25일(수요일)

지구촌‘홍수의 시대’ 기후변화 탓 빗줄기 굵어진다 기후변화 때문에 지난달 유럽 대홍수와 같은 수해가 발생할 가 능성이 최대 9배까지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비 체계가 덜 갖춰진 저개발 국,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 국들에도 대규모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는 암울한 소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기후변화 를 연구해온 단체인 세계기상귀 인(歸因)(WWA) 연구진은 기후 변화가 강우량에 미치는 영향을

지난달 벨기에 홍수 피해 사진.

강우량 3∼19% 늘고 대재난 위험 최대 9배 증가 “선진국도 안전할 수 없다”경보·대비 체계 정비 필요 분석해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23일(현지시간) 발간했다.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을 통해 기온이 섭씨 1.2도가 증 가한 오늘날과 기온상승 전 과거 를 비교했다. 그 결과 기후 변화로 인해 수 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그 세기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같은 기후 환경에서는 최근 대홍수와 같은 수해 발생할 가능성이 1.2배에서 최대 9배까지 높아졌고 강우량 자체도 3~19%

증가했다. 지난달 대홍수 때 독일 아어강 과 에르프트강 근처 지역은 하루 강우량이 최대 93㎜, 벨기에 뫼즈 강 주변 지역은 이틀에 걸쳐 106 ㎜에 달했다. 다만 연구진은 지난 번 같은 서유럽 홍수가 다시 발생 할 가능성은 400년에 한 번꼴이라 고 계산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마르텐 반 알스트는“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일이긴 하지만 발생 가능성이 이 미 예전보다 더 커졌고 커질 것” 이라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류에 게 극단적 기상의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스트 연구원은“이번 연구 에서 홍수 위험성 증가가 드러났 듯이 홍수 위험 관리와 사전 대 비, 조기 경보 시스템을 관리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옥스퍼드대학교 환경변화연 구소 프리데라이크 오토 부소장 은“지난번 같은 홍수 사태는 선 진국도 기후변화로 극심해지는 기상 환경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지적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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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여성이 만든‘안전앱’…탈레반 탄압에서 시민 지킴이로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슬 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탄압을 피 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포 스트에 따르면 아프간 수도 카불 에서 탈레반의 검문과 폭력을 피 하기 위해 주민들이‘에테사브 (Ehtesab)’라는 이름의 공공안 전 앱을 사용하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클라우드 소스’ 를 이용하는 앱에는 카불에 서 일어나는 검문, 폭력 행위 등 긴급상황이 실시간으로 올려진 다.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기 있 는 공공 안전 앱인‘시티즌’ 과유 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프간 현지 언어인 다리어와 파슈토어로‘책임’이라는 뜻인 에테사브는 지난해 3월 26살의 여 성 최고경영자(CEO) 사라 와헤 디가 처음 개발해 공개했지만, 최 근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뒤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와헤디는 뉴욕포스트와 인터 뷰에서“에테사브가 소셜미디어 (SNS)에 유통되거나 사용자가 제출한 위급 정보를 샅샅이 뒤진 후 확인 과정을 거쳐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앱의 사용량이 급증했다” 면서“에테사 브의 직원 대다수는 여성이다. 우

아프간 공공안전 앱 '에테사브'

탈레반 폭력·검문 상황 실시간 입력 SNS·시민제보 활용해 사용자에 경고 미국 공공안전 앱‘시티즌’과 비슷 리는 잠재적인 탈레반 탄압을 피 하고자 재택근무를 하며 앱을 운 영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고설 명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위기 상황 에서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임시 적인 용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며“그저 앱이 멈추지 않기 를 바랄 뿐” 이라고 덧붙였다. 에테사브는 지난 23일에도 카 불 공항 입구에서 발생한 총기 난 사 사건과 교통 체증에 관한 경고 메시지를 발송해 큰 주목을 받았 다. 앱은 텔레반의 표적이 되지 않 기 위해서 탈레반을 직접 언급하 지 않는다. 만약 탈레반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시민을 위협하고 있다는 보 고가 들어오면 특정 지역에 검문 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있다고 알 리는 식이다. 미국앱 시티즌과 달리 에테사 브는 소방서의 911 상황 등 공공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SNS를 모니터링하거나 시민 제 보로 운영된다. 와헤디는 아프간 정부와 2년 간 일했던 여성 사업가로 탈레반 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올해 여름 고국을 떠나 캐나다를 거쳐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부 과정을 밟았다. 그는“아프가니스탄에 갇히고 싶지 않았다” 면서“친구 들과 가족이 아직 그곳에 있기 때 문에 죄책감이 든다” 고 말했다.

일반인처럼 살고 싶었던, 234㎝ 미국 최장신 남성 38살로 사망 키 234cm의 미국 최장신 남성 이 심장병으로 38살에 생을 마감 했다. 24일 CNN 등에 따르면 우크 라이나 태생인 이고르 보브코빈 스키(38)는 지난 20일 미네소타주 의 한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장병으로 눈을 감았다. 태어날 때부터 뇌하수체거인 증에 시달린 그는 어린시절 이후 계속 무릎 관절염으로 고통받았 는데 최근 걷는 것도 힘들 정도로 상태가 악화했으며 당뇨병까지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7살이던 2010년 미국에

27살 때 기네스북 올라 태어날 때부터 뇌하수체 거인증 시달려 무릎 관절염으로 평생 고생 서 생존해있는 최장신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존 기록 보 유자를 0.3인치(약 0.8㎝) 차로 따 돌렸다. 그가 앓았던 뇌하수체거인증 은 성장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신 체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희소 질환이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치료하 기 위해 1989년 미네소타주로 이 주했다. 당시 보브코빈스키는 6살 이었지만 키가 183㎝에 달했다. 보브코빈스키는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유세장 에서‘세계에서 가장 큰 오바마 지지자’ 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은

채 오바마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 기도 했다. 그는 맞는 신발 사이즈를 찾기 힘들어 특수제작 신발을 마련하 기 위해 2012년 모금 운동을 진행 했다. 이후 당초 목표액이었던 1 만6천달러(약 1866만원)의 2배가 넘는 모금액이 모였다. 그러나 리복에서 공짜로 그의 신발을 만들어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형은“동생이 워낙 커 서 유명인사가 됐다” 면서도“동 생은 알려지는 것보다는 평범한 삶을 살기를 원했다” 고 회상했다. 큰 키 때문에 일상 생활을 제

이고르 보브코빈스키. 2011년 생전 모습(가운데).

대로 하지 못한 보브코빈스키는 늘“일반 사람들처럼 마트에 가고 식당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직 장에 취직하고 싶었다” 고 말하곤

했다. 한편 세계에서 생존해있는 최 장신 남성은 키가 약 250㎝에 달 하는 터키 출신 술탄 코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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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

(김남석 목사)

<마귀와 귀신의 활동> 신앙 생활을 하면서 마귀와 귀신의 활동 범위를 모르고 신앙 생활을 한다면 그 사람의 신앙 생활은 실패이다. 또는 마귀와 귀신의 존재를 부인하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도 실패의 신앙 생활이다. 성경은 "이 세상은 마귀의 세상 또는 마귀가 왕노릇 하는 세상 이라 한다. “그러므로 마귀의 모략에서 빠져 나갈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우리의 주위 사람을 살펴보자. 아무리 신앙 생활을 오래 했다 하더라도 아무리 교회 직책이 높다 하더라도 죄를 짖고 싸우고 거짓 증거하고 탐하고 거짓 증거 하지 않던가이것을 알아야 한다. 귀신의 활동은 1) 사람을 병들게 하여 결국에는 죽인다. 2) 신앙의 영적 생활을 방해한다. 3)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가 그 사람 의 몸과 마음을 방탕하게 만든다. 4) 거짓말을 하도록 한다. 5) 사람을 미치게 한다 6) 불면증, 자살 충동, 분노, 음란, 중독, 탐욕, 싸움. 등은 귀신의 활동이다, 7) 귀신은 음란한 일을 하도록 하여 망신을 준다. 마귀와 귀신있는 곳에 질병이 있다 죽음이 있다. 예수의 이름으로 쫓아 내야한다. 도움이 필요한분 도와 드립니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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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25, 2021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50억회 돌파 100명당 64회분 맞아 전 세계서 접종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 50억회분을 넘었다고 AFP 통 신이 각국 공식통계를 종합해 24 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리니치표준시 (GMT) 기준 이날 오후 4시(한국 시간 25일 0시)까지 세계적으로 총 50억6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 신이 접종됐다. 영국에서 처음 대규모 접종 캠 페인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8일부 터 따지면 약 8개월 만이다. 백신 첫 10억회분이 접종되는 데 약 140일이 소요됐지만, 30억

회분에서 40억회분으로 늘어나는 데는 26일, 40억회분에서 50억회 분으로 증가하는 데는 30일이 걸 리는 등 현재 접종 속도가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설명했

종 횟수가 많았다. 세계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 횟수는 64회분으로 집계됐다. 인구가 100만명을 넘는 국가에 서 거주민 수 대비 접종 횟수가

접종 횟수), 이스라엘·카타르 (149회분), 싱가포르(147회분), 바 레인(144회분), 덴마크(143회분), 칠레(140회분), 캐나다(139회분), 포르투갈·벨기에(138회분), 중

영국서 첫 대규모 접종 시작된 지 8개월만…중국서 40% 차지 백신 빈부격차 여전…북한 등 3개국은 접종 시작도 안 해 다. 현재까지 접종된 백신의 약 40%는 중국(19억6천만회분)이 차 지했다. 이어 인도(5억8천900만회분) 와 미국(3억6천300만회분)의 접

가장 많은 국가는 중동의 아랍에 미리트(UAE)였다. UAE는 거주민 100명당 179회 분을 접종했다. 이어 우루과이 (154회분·이하 거주민 100명당

국(136회분), 스페인(134회분), 아 일랜드(133회분), 영국(132회분) 등의 순이었다. 백신 빈부격차는 여전했다. 고소득국가는 거주민 100명당

태아 걱정에 백신 안 맞은 美임신부, 코로나로 아이와 함께 사망 임신부들, 코로나 감염 후 사망 사례 속출…CDC, 백신 접종 촉구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을 감았다. 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태아 걱정에 백신을 맞지 않았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 던 리처드슨은 지난달 말 코로나 은 한 임신부가 코로나에 걸려 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와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리처드슨은 기저 질환자가 아 발생했다. 니었지만, 코로나 감염 이후 증상 24일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미 이 급속도로 악화하며 중환자실 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의 한 병 에 입원했고 3주 만에 사망했다. 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헤일리 그의 남편 조던 리처드슨은 리처드슨(32)은 임신 7개월째에 “아내가 둘째 아이 임신 계획을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바깥세상 세운 뒤 백신을 맞지 않았다” 며 빛을 보지도 못한 아이와 함께 눈 “아내는 백신 접종이 태아에게 미

칠 부작용을 걱정했었다” 고 전했 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똑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란 다며 임신부들의 백신 접종을 당 부했다. 리처드슨 가족의 안타까운 사 례처럼 최근 미국에선 백신을 맞 지 않은 임신부가 코로나로 숨지 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텍사스주에선 코로나에 걸린 30대 임신부 페이지 루이스가 아 이를 출산한 뒤 사망했다.

루이스는 출산을 1주일도 남 겨놓지 않은 지난달 24일 양성 판 정을 받았고 제왕절개를 통해 딸 을 출산했으나 본인은 코로나 합 병증으로 사망했다. 루이스도 아이 걱정에 백신을 맞지 않은 임신부였다. 루이스 가족은“그의 마지막 소원은 모든 사람이 더 많은 비극 을 막기 위해 백신을 맞는 것이었 다” 고 전했다. 이달 들어 플로리다주에선 임

코로나 취약계층 40%만 부스터 샷 필요” “암·신장병 환자 등 2차접종 후 60%는 일반인 수준 항체 형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이 면 역력 취약층의 40%에만 필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서는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와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까지 한 후 면역력 체계가 어떻게 변화 하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면역 취약층에서도

60%는 2차 접종 후 4주가 지나자 건강한 사람에게서 생성되는 수 준의 면역력이 나타난 것으로 조 사됐다. 또 11%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 았으며, 나머지는 평균 이하로 생 성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글래스고 대학이 수행한 이 연 구는 암, 말기 신장병 환자나 류 머티즘, 장염과 같은 만성 질환

환자를 포함해 600명을 대상으로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4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모든 참여자 에게서 면역에 관여하는 T세포가 건강한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돼 연구진은 항체 형성 수준 이 낮아도 코로나19로부터 보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직 코로나19 감염 후 중증

70대 미국인 여성, 크루즈 여행 뒤 코로나19로 숨져 중미의 벨리즈로 가는 크루즈 여객선에 탑승했던 77세 미국인 여성 승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졌 다. 경제매체 CNBC는 벨리즈행 (行)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한 이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 은 뒤 지난 14일 사망했다고 24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오클라호마 출신으 로 증손자를 둔 할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미국과 카리브해 일 대에서 크루즈 여행이 재개된 뒤 크루즈선을 탔다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첫 승객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31일 가족과

코로나 부스터 샷 접종하는 이스라엘

악화나 사망을 막기 위해 어느 수 준으로 항체나 면역력이 형성돼 야 하는지는 정확하게 연구가 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이 배에서는 지난달 말에서 이 달 초 사이 2주 새 27명이 코로나 함께 여객선사 카니발 크루즈 라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의 크루즈선‘카니발 비스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를 타고 텍사스주(州) 갤버스턴 기업·사업체가 백신 접종 증명 을 출항했다. 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그러나 호흡기 질환 합병증을 제정해 시행했지만 카니발 비스 보인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 타에 타고 있던 승객의 96%와 1 았고 벨리즈의 병원에 입원해 인 명을 뺀 승무원 전원은 백신을 다 공호흡기를 착용하기까지 했다. 맞은 사람이었다. 이후 오클라호마 털사로 옮겨져 다만 이번에 숨진 여성이 백신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한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받고 있다.

111회분을 접종했지만, 저소득국 가는 2.4회분에 그쳤다. 저소득국가가 많은 아프리카 는 거주민 100명당 접종 횟수가 6.4회분으로, 세계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의 10분의 1 수준이었 다. 북한과 부룬디, 에리트레아 등 3개국은 아직 백신 접종을 시작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부 그레이지 밀러(31)와 크리스 틴 맥멀런(30)이 백신 미접종 상 태에서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아 이를 낳은 뒤 사망했다. 루이지애나주에서도 백신 미 접종자인 20대 임신부 라크레사 나 윌리엄스가 코로나 양성 판정 을 받고 응급 수술을 통해 아이를 출산한 뒤 눈을 감았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백신을 맞지 않은 임신 부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급증하 자 지난 11일 임신부의 백신 접종 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CDC는 임신 20주 전에 화이 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여성의 유산율은 정상 범 위이고 백신을 맞았다고 유산 위

험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태아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임신부의 백신 접종률 은 지극히 낮은 상황이다. CDC 집계 기준 백신을 맞은 미국 임신 부는 전체의 23.8%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 코로나에 감염되면 조산 가능성이 커지면 서 태아가 위험해지고 임신부의 사망 확률도 올라간다고 지적했 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 건대학원의 사브라 클라인 여성 보건센터 소장은 임신부들은“백 신보다 코로나 변이를 더 두려워 해야 한다” 며 백신 접종을 거듭 촉구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인 이른바 ‘부스터 샷’ 이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 형성이 안됐거나 낮은 경우 에 도움이 될지 파악해야 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에 참여한 팸 컨스 버밍엄 대 암·유전과학 연구소장은“항 체 형성이 의미하는 것을 아직 정 확히는 알지 못하지만 이러한 환 자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다 고 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라며“다만 부스터 샷이 면역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라고 말했다. 뤄지지 않았다고 가디언이 전했 한편 연구 논문은 아직 정식 다. 승인 절차 전 단계로 동료평가를 이에 따라 후속 연구를 통해 앞두고 있다. 을 맞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사 카니발 크루즈는“카니발 비 흘 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판정 스타를 타고 여행한 승객의 사망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소식을 듣게 돼 매우 유감” 이라면 서도“그 승객은 거의 확실히 우 리 배에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 뉴욕일보 았고, 배에서는 전문적인 의료 처 치를 받았으며 결국 우리가 방편 기사제보 / 광고문의 을 제공해 벨리즈를 빠져나갔다” 고 밝혔다. 카니발 크루즈는 백신 접종 규 edit@newyorkilbo.com 정을 업데이트해 대부분의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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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21년 8월 25일(수요일)

시청률 1% 전성시대? 지상파부터 종편까지 안방극장‘참패’ 최근 안방극장 성적표는 그야 말로‘처참’ 하다. 5% 정도만 나 와도 좋은 성적을 받는 요즘, 1% 대 시청률의 드라마가 다반사인 것. 특히 종편과 케이블뿐만 아니 라 지상파 드라마도 1%대 기록을 나타내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이벤트를 확인하세요’1회는 1.0%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KBS2 예능‘살 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6.7%, SBS 예능‘라우드’ 는 4.3%의 시 청률을 나타낸 것에 비하면 압도 적으로 낮은 수치다. 헤어진 연인이 이벤트로 당첨 된 커플 여행에 참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트립 멜로물‘이 벤트는 확인하세요’ 는 방민아, 권 화운이라는 다소 인지도 낮은 배 우들의 캐스팅과 주1회 편성, 4부 작 구성이라는 점에서 높은 시청 률은 기대하지는 않은 작품이다. 그러나 이전 4부작 드라마‘목 표가 생겼다’ 는 전 회차 2%대 시 청률을 보였기에 더욱 실망스러 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tvN 평일 드라마들도 힘을 못 쓰고 있다. 목요드라마‘슬기로 운 의사생활 시즌2’ 가 10% 이상 의 시청률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월화드라마‘너는 나의 봄’ 과수 목드라마‘더 로드: 1의 비극’ (이 하‘더 로드’ )은 최저 시청률 1% 대까지 떨어졌다. ‘로코 장인’ ,‘흥행 불패’타 이틀의 서현진, 김동욱의 만남으 로 화제를 모았던‘너는 나의 봄’ 은 힐링 로맨스에 미스터리를 추 가함으로써 신선하고 독특한 전 개를 구축했지만, 시청자들의 공 감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로맨스와 미스터리 사이에서 정체성을 잡지 못해 집 중하기 힘들다는 반응도 보였다. 지난 4일 첫 방송된‘더 로드’ 는 3.4%로 시작해 방송 5회 만에 1%대로 떨어졌다. 폭우가 쏟아지 던 밤에 참혹한 사건이 벌어지고,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린 미스 터리 드라마‘더 로드’ .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 안내상 등 연기 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 았지만,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에 호불호가 갈린 것.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시청자에 게는 흥미를 불러일으키지만, 자 극적인 소재들의 향연과 불친절 한 전개, 반전의 연속은 가볍게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에겐 피 로감을 불러일으켰다. JTBC 토요스페셜‘알고있지 만’ 은 2회부터 쭉 1%대를 기록, 8 회에서는 0.9%까지 떨어지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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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새 정규앨범, 예약판매 하루 만에 선주문 132만 장 보이그룹 NCT 127이 다음 달 발매하는 새 정규앨범이 예약 판 매 하루 만에 선주문 132만 장을 기록하며‘밀리언셀러’등극을 예고했다. 2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NCT 127 정규 3집‘스 티커’ (Sticker)는 전날 국내 온· 오프라인 매장과 미국 음반 사이

트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돼 하루 만에 132만 9천 장의 선주문량을 올렸다. NCT 127은 지난해 3월 발표 한 정규 2집‘엔시티 #127 네오 존’ 으로 밀리언셀러에 오르고 미 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 보드 200’ 에 통산 10주간 진입하 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스티커’ 는 이들이 약 1년 6개 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다 음 달 17일 정식 발매된다. 동명의 타이틀 곡‘스티커’ 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11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최근 공대생과 해커 를 오가는 모습의 콘텐츠를 공개 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서현진-김동욱의 힐링 드라마‘너나봄’,2%대 종영 따뜻한 힐링과 설레는 로맨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까지. 세 마 리 토끼를 쫓던‘너는 나의 봄’ 이 2%대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된 tvN 월화드라마‘너는 나의 봄’마지막 회 시청률은 2.4%(비 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는 강다정(서현진 분)과 주영도(김동욱)가 알콩달 콩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 졌다. 또 공개 연애를 시작한 안 가영(남규리)은 애인의 입대에도 행복한 연애를 이어갔다. 한편, 연쇄 살인 사건의 시작 점에 서 있었던 이안 체이스(윤 박)는 심리상담을 지속하면서도 환각 증세에 지속해서 시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너는 나의 봄’ 은 드라마의 성 공 공식으로 일컬어지는 로맨스 와 스릴러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 았으나, 극이 진행될수록 두 서사

드라마 시청률 1% 대‘굴욕 ‘너는 나의 봄’서현진X김동욱 조합에도 화제성↓

‘더 로드’어둡고 불친절한 전개, 호불호 갈려

패의 굴욕을 맛봤다. 송강, 한소 희 등 청춘스타들의 캐스팅과 19 금 파격 로맨스라는 소재 역시 통 하지 않았다. 물론 플랫폼 시장이 넓어지면서 시청률만으로는 작 품의 흥행 여부를 결정지을 수는

없지만, 1%대 시청률 드라마가 넘쳐난다는 건 아쉬운 상황이 아 닐 수 없다. 이에 안방극장 침체 기 속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 새 로운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개훌륭’측, 안전 논란에“출연자 안전 최우선으로 제작” KBS 2TV 예능‘개는 훌륭하 다’ (이하‘개훌륭’ ) 제작진이 반 복되는 개 물림 사고에 안전 논란 이 일자“출연자들의 안전을 최 우선으로 해 제작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개훌륭’ 의 연출을 맡은 이동 훈 KBS PD는 24일“ ‘개훌륭’ 은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 전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다”며 “방송에 모두 담지 못할 뿐, 물림 사고 등이 있는 경우 응급조치나 사후처리를 하고 있다” 고 설명했 다. ‘개훌륭’ 은 전날 방송에서 개 그맨 이경규가 문제견 마루와 마 주하다 세게 물리는 모습을 담으 면서 물림 사고를‘배움의 과정’ 으로 보는 듯한 자막을 삽입해 일 각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또‘개 훌륭’에서 이전에도 여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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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교육 중 물림 사고가 발생 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안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PD는“프로그램 전체적으로 (개 물림 사고가) 정 말 위험한 일이고, 충분히 훈련 등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왔다” 며“방송에서는 이와 관련해 필요 이상의 공포를 조장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현장 상 황을 착실히 담았다”고 덧붙였 다.‘개훌륭’ 은 반려견과 사람이 어우러져 사는 법을 고민해보자 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강형욱 훈련사를 포함한 멤버들 이 매주 문제를 겪고 있는 반려견 가정을 방문해 보호자와 반려견 을 교육하는 모습을 담는다.

숀 펜“백신 맞은 사람만 극장에서 내 영화 봐라” 미국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 숀 그는 전날 NBC 방송 토크쇼 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레이트 나이트’ 에 출연해“나는 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 모든 사람이 영화관에 가기를 원 들만 극장을 찾아 자신의 신작 영 한다” 면서“그러한 바람만큼이나 화를 감상하라고 촉구했다. 백신 접종을 한 사람만 안전하게 펜은 자신이 감독하고 출연한 극장에 가기를 원한다”고 밝혔 새 영화‘플래그 데이’ 를 홍보하 다. 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4 이어“아마도 백신을 맞지 않 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들 은 대부분의 사람은 내 영화에 관 이 전했다. 심이 없을 것” 이라며 백신 미접

종자가‘플래그 데이’ 를 극장에 서 관람하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는 투로 말했다. 그는‘플래그 데이’홍보 차 출연한 CNN 방송에선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은“누군가의 얼굴 에 총을 겨눈 것” 과 같다고 비판 하면서“야간에 자동차 헤드라이 트를 켜야 하듯이 모든 사람이 백 신을 맞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의 간극이 커지면서 좀처럼 조화 를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정신과 의사인 주영도 를 앞세워 저마다 아픈 어린 시절 을 겪으며 성장해온 인물들의 치 유기까지 더해지면서 다소 산만 한 전개 양상을 보이면서 평균 1 ∼2%의 아쉬운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극 후반부에는 치유기를 통한‘힐링’전달에 치중해 강다 정이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이유인 강릉의 호텔, 영도와 아버 지의 관계 등 인물들이 가진 서사 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날 방송된 최종회도 인물들 의 서사를 펼치기보다는 주인공

들의 알콩달콩한 연애, 그들이 일 상에서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에 주력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 속에서 도 배우들의 연기는 빛났다. 우선‘믿고 보는 배우’ 로 일컬 어지는 서현진과 김동욱의 연기 는 극을 안정적으로 지탱했으며, 따뜻함과 서늘함을 오가며 1인 2 역을 소화해 낸 윤박, 종잡을 수 없는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낸 남규 리,‘쿨한’모성애를 보여준 오현 경 등 주·조연 모두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한편, 전날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경찰수업’은 8.3% 의 시청률을 보였다.

BTS,‘버터’·’다이너마이트’로 일본·영국서 플래티넘 인증 그룹 방탄소년단(BTS) 히트 레코드협회 사상 가장 짧은 기 곡‘버터’와‘다이너마이트’가 간인 72일 만에 플래티넘을 획득 각각 일본과 영국에서 나란히 플 했다. 곡의 누적 재생 횟수에 따 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라 실버(3천만회), 골드(5천만 일본 레코드협회는 지난 5월 회), 플래티넘(1억회), 다이아몬 21일 발매된‘버터’ 가 누적 재생 드(5억회)로 구분해 인증 작품을 1억회를 돌파해 7월 플래티넘 인 매달 발표한다. 증 작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에도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다. Luv)’ 로 플래티넘 타이틀을 거머

쥔 바 있다. 앞서 21일에는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곡‘다이너마이트’ 가영 국음반산업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영국음반산업협회는 다운로 드, 스트리밍, 실물 앨범 판매량 등을 종합해 실버(20만장), 골드 (40만장), 플래티넘(60만장), 멀티 플래티넘(120만장) 인증을 한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WEDNESDAY, AUGUST 25, 2021

불어나는 K팝 팬덤에 예전 앨범도‘불티’ BTS·NCT 등 높은 구보 판매량… 팬 유입 따른‘백워드 스필오버’현상 K팝 팬덤의 세계적 확대로 최 신 앨범(신보)뿐만 아니라 예전 앨범(구보)까지 잘 팔리는 현상 이 나타나며 K팝 음반 판매량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SM엔터테인 먼트(이하 SM)는 올해 2분기 NCT와 엑소(EXO) 등의 그룹을 중심으로 구보 앨범 164만 장을 판매했다. 올해 들어 발매된 신보 앨범이 같은 기간 482만 장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다. SM의 2 분기 음반·음원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6% 증가한 931억 원을 기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 근 보고서에서“아티스트의 인지 도 상승 등으로 신규 팬덤 유입 속도가 가파르게 나타나며 신보 뿐 아니라 구보 매출의 성장을 이 끌고 있다” 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팬덤 성장에 가속도 를 붙인 초대형 보이그룹 NCT가 구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NCT 산하의 7인조 유닛인 NCT 드림은 올해 5∼6월 발매한 정규 1집‘맛(Hot Sauce)’ 과리 패키지 앨범이‘더블 밀리언셀 러’ 와‘밀리언셀러’ 를 각각 기록 하는 등 폭발적 성장을 보였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 을 토했다. 하는 가온차트 상반기 집계에서 이 중에는 비교적 최근작인 는 위의 두 앨범 외에도 2019년 발 ‘러브 유어셀프’(2017∼2018)나 매된 미니 3집‘위 붐’ (36위), 2017 ‘맵 오브 더 솔’ (2019∼2020) 시리 년 싱글‘더 퍼스트’ (47위), 2018 즈뿐만 아니라 2016년 나온‘윙 년 미니 2집‘위 고 업’ (66위) 등 스’(53위)와‘화양연화 영 포에 NCT 드림의 구보 3장이 100위권 버’(57위), 2015년 낸‘화양연화 에 들었다. pt.2’ (69위) 등도 포함됐다. 세계적 스타로 군림하는 방탄 BTS의 2013년 데뷔 싱글‘투 소년단(BTS)은 옛 앨범들이 꾸 쿨 포 스쿨’ 이 99위, 2014년 정규 1 준히 판매되는 대표적 가수다. 집‘다크 & 와일드’ 가 100위를 차 BTS는 올해 상반기 새 앨범을 지하는 등 초기작들까지 여전히 발표하지 않았지만, 구보만으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총 15장의 앨범을 가온차트 상반 이외에도 2019년 발매된 세븐 기 판매량 100위권에 올리는 기염 틴 정규 3집‘언 오드’ (68위)와 블

랙핑크 미니 2집‘킬 디스 러브’ 는 그룹들의 구보가 상반기 전체 (88위) 등 K팝 음반 시장을 이끄 앨범 100위권에 들며 선전했다.

구보의 높은 판매량은 팬덤이 불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 다. 새롭게 합류한 팬들이 그 가 수의 예전 앨범까지 사들이면서 판매량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 원은“해당 가수를 몰랐다가 뒤늦 게 알게 된 이들이 과거 음반까지 타고 들어가는‘백워드 스필오 버’ (backward spillover) 현상” 이라고 설명했다. K팝의 경우 해외에서의 신규 팬덤 유입이 강력한 동력으로 작 용하고 있다. 이는 가온차트가 최 근 공개한 국내외 음반 판매량 통 계에서도 드러난다. 가온차트 분석에 따르면 최근 K팝 음반 판매량이 매년 폭증하 는 이유는 해외로의 수출 판매량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지난 2019년 연간 음반 총판매 량 2천600만 장 중 해외 판매량은 1천만 장이었다. 반면 지난해에는 총판매량 4천200만 장 가운데 해 외 판매량이 2천500만 장으로 국 내와 해외 비중이 역전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3천만 장에 육박하는 총판매량 가운데 해외 에서 1천600만 장이 판매된 것으 로 집계됐다고 가온차트는 밝혔 다.

‘다큐 국가대표’이은규 PD“여성들이 힘을 얻길 바라며 작업” KBS‘다큐인사이트’여성 아카이브 시리즈 연출…”간절함이 차별점” ‘간절함’으로 만들어낸 다큐 멘터리 세 편이 시청자들의 공감 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다큐멘터리 개그우먼’(이하 ‘개그우먼’),‘다큐멘터리 윤여 정’ (이하‘윤여정’ ),‘다큐멘터리 국가대표’ (이하‘국가대표’ )까지 KBS 1TV‘다큐인사이트’에서 선보인 세 편의 여성 아카이브 시 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여성 아카이브 시리즈의 이은 규 PD는 최근 인터뷰에서 세 다 큐멘터리만의 차별점을 묻자‘간 절함’ 을 꼽았다. “저희는 간절함에 공감할 법 한 이야기를 조금은 다른 목소리 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큐 멘터리의 지적인 측면도 중요하 지만 그걸 넘어서 감정적으로 공 감될 수 있을 법한 그런 이야기 요.” 그렇게 만들어진‘개그우먼’ 은 WRPN 국제영화제 다큐멘터 리 부문 최우수 특별상, 양성평등 미디어상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윤여정’ 은 방영 당시‘다큐인사 이트’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 을 기록했다.

최근 공개된‘국가대표’또한 남성 중심의 스포츠계에서 여성 들이 만들어 낸 역사와 성과, 그 리고 아직 남아있는 과제들을 조 명하며 방송 직후 KBS 시청자게 시판 70페이지 이상을 채우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제에 관해 가장 잘 이야기할 수 있는 출연진들의 등장과 KBS 만의 아카이브가 결합한 시리즈 의 형식도 호평을 받았다. 이 PD와 함께 여성 아카이브 시리즈를 작업해 온 김선하 작가 는“기존의 다큐멘터리 형식에서 벗어나 인터뷰이가 본인의 이야 기를 하고, 그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가 등장하는 방식에 신선함을 느끼는 시청자 들이 계신 것 같다” 면서“게다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파급력 있 는 분들이 출연하다 보니 프로그 램에 더 좋은 힘이 생겨나지 않았 나 싶다” 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 다. ‘다큐인사이트’의 여성 아카 이브 시리즈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작가부터 PD, 촬영감독, 후반작업 감독, 음악감독까지. 여 성들이 모여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다큐멘터리를 만들 어냈다는 점이다. 이 PD는“여성에 대한 이야기

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보니까 되 도록 자기 일처럼 공감해주고 고 민해주는 스태프들과 얘기해보고 싶었다” 며“촬영 감독이나 후반 작업 감독 같은 직군에는 여성들 이 많지 않아 스태프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지만 다행히 함께할 분들을 찾아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고 설명했 다. ‘다큐인사이트’ 이전에도 KBS 1TV‘추적 60분’등에서 안 희정 전 충남지사 재판,‘지인 능 욕’ 과 같은 온라인 성범죄 등 여 성과 연관된 주제를 지속해서 다 뤄왔던 이 PD는“30대 여성으로 서 더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 했을 때, 또래 여성이 고민하는 이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그런 주제를 다뤘을 때 제가 더 잘하기도 하고, 고된 방송일 어차피 밤샐 거 그나마 보람이라 도 있고 관심이라도 있는 걸로 하 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았 어요. (웃음) 또 공영방송이 좀 더 상식에 근거해서 지금 시대에 공 유할법한 가치관이 무엇인지, 우

리가 좀 더 추구해야 하고 이야기 를 나눠야 할 지점이 무엇인지 인 장을 찍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는 생각도 있었고요.” 물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청 자들의 반응이 큰 원동력이 됐다. “저 역시 30대 여성으로서 직 장을 다니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느끼는 좌절감이 있어요. 저와 같 은 어떤 누구도 고립되지 않도록,

방송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었으 면 했는데 그런 반응을 볼 때는 이 작업이 정말 의미가 있다는 생 각이 들면서 힘이 나더라고요.” 그는“적어도 1년에 3편 정도 는 이삼십대 여성들이 찾아볼 만 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며 올 하반기 여성 아카이브 시리즈 한 편을 더 방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25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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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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