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6, 2020
<제466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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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떠나고 싶다’ 메시, 팀에 이적요청서 제출
리오넬 메시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인 FC바르 셀로나의 간판선 수 리오넬 메시(33
·아르헨티나)가 이 적 의사를 밝혔다.
<B2면에 계속>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26, 2020
맨유? 맨시티? PSG?… 바르사 떠나겠다는 메시, 다음 행선지는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뛰던 시절
메시‘바르셀로나 당장 떠나고 싶다’ “최소 이적료 조항 두고 법적 다툼 벌어질 듯” <B1면에서 계속> 해야 한다는 얘기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구 하지만, 메시 측은 바르셀로나 단 측이 메시의 이적 요청서 제출 와의 계약상 스페인 축구리그‘라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리가’시즌 종료 시점에 이적 의 로이터통신도 메시가 바르셀 사를 밝히면 바이아웃 조항을 적 로나를 당장 떠나고 싶다는 의사 용받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를 구단 측에 밝혔다고 전했다.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축구 AP통신은“메시의 이적 시도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가 양측의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8대 2로 수 있다” 며“(메시 영입을 위해)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고, 메시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이 패배 이후 11일 만에 이적 요청 클럽은 현실적으로 극소수에 불 서를 구단에 제출했다고 AP통신 과하다” 고 전망했다. 은 밝혔다. 메시는 올해 들어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2007∼2008년 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취약하다 시즌 이후 처음으로 우승 타이틀 고 불만을 표시해왔고, 구단 측이 이 없는 무관의 구단으로 전락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고, 챔피언스리그 8강전 패배까지 로나19) 사태에 따른 재정 절감을 겹치며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다. 위해 선수 연봉을 깎는 결정을 내 로이터통신은 이런 상황에서 린 것도 비판한 바 있다. 메시가 탈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메시는 지난 20일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는 더 큰 혼란에 직면 신임 감독과 회동한 자리에서도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나의 미래가 뚜 메시는 이날 자신의 변호사를 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고 말하기 통해 구단에 즉각적인 탈퇴 의사 도 했다. 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바르셀로 메시는 2000년 유소년 선수로 나는 메시와의 전속 계약기간이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20년 넘 2021년 6월 30일까지이기 때문에 게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스페 메시가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려 인리그 10차례 우승과 챔피언스 면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 리그 4관왕 달성을 이끌었다. 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선수 생활 메시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바 동안 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르셀로나에 7억유로(9천832억원) 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Ballon 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지불 d’Or)상도 6차례 수상했다.
‘축구의 신’리오넬 메시(33· 아르헨티나)가 FC바르셀로나(스 페인)에 결별 의사를 밝히면서 그 의 차기 행선지가 축구계 최대 관 심사로 떠올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구 단에‘당장’떠나고 싶다고 통보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20년이라 는 시간을 함께 보낸 팀이지만, 지금 메시의 마음은 바르셀로나 에서 완전히 떠나 있는 것으로 보 인다. 그러나 메시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7억 유로(약 9천800억원)라 는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과 1 천300억원이 넘는 연봉 등을 고려 하면, 그를 모셔갈 수 있는 팀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빅이어’목표로 의기투 합? 1순위는 PSG 막대한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 은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 (PSG)은 메시의 새 둥지가 될 팀 ‘1순위’ 로 거론돼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 우승 트로피인‘빅이어’ 를 향한 PSG와 메시의 오랜 배고 픔은 메시의 PSG행 가능성을 더 욱 높인다. 메시는 2015년 이후 5년 동안 이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 기간 그의 라이벌인 크리스 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빅이어를 세 차례나 들어 올렸다. 메시의 자존심에 상처가 됐을 법하다. PSG의 배고픔은 더하다. 카타 르 자본에 인수된 뒤 7차례나 프 랑스 챔피언에 올랐으나, 진정 원 하는 UCL 우승은 아직 한 번도 이루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네이마르, 킬리 앙 음바페라는 특급 공격수를 보 유하고도 준우승에 그쳤다. 음바 페와 네이마르 이상 가는 공격수 인 메시 영입에 PSG가 나설 이유 는 충분하다. 2017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 르를 PSG로 이적시킨 게 메시의 주요 불만 사항이라는 점도 메시
바르사에 결별 통보한 메시
의 파리행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펩 이끄는 맨시티와 심상찮 은 맨유…‘프리미어리거 메시’ 가능성도 ‘돈’ 과 함께‘인연’ 까지 고려 하면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는 PSG 이상의 후보다. 2008~2012년 바르셀로나를 지 휘했던 펩 과르디올라 현 맨시티 감독은 메시와 가장 진한 인연을 맺은 지도자로 꼽힌다. 둘은 2008-2009시즌 트레블(3 관왕)을 포함해 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 (UCL) 2회 등 수많은 우승을 합 작했다. 현지에서는 메시와 과르디올 라 감독이 이미 접촉했다는 보도 도 나온다. 카탈루냐 라디오는“메시가 최근 맨시티 이적을 위해 과르디 올라 감독에게 연락했다”면서 “맨시티는 메시 영입을 위해 막대 한 자금을 투자할 수 있다” 고전 했다. 맨시티 역시 PSG와 마찬가지 로 아직 UCL 우승을 경험하지 못해 통 큰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다. 구단주가 아랍에미리트 아
‘바르사 결별’선택한 메시에 쏟아진 SNS‘응원과 풍자’ 옛 동료 푸욜“존중과 존경”…수아레스는‘박수 이모티콘’ ‘슈퍼스타’리오넬 메시(33· 아르헨티나)가 분신과도 같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적 요청 서를 제출했다는 충격적인 소식 이 전해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을 비 롯해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은 26일 (한국시간) 일제히“메시가 바르
셀로나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서 한을 전달했다” 고 보도했다. 메시의 이적설은 그동안 무수 히 나왔고, 그때마다 뜬소문으로 결말이 났지만 실제 메시가 바르 셀로나를 상대로 직접적인 행동 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000년 12월 바르셀로나 의 기술이사가 계약서가 준비되
지 않은 상황에서 레스토랑의 냅 킨에 즉석에서 계약서를 만들어 메시의 아버지에게 건네면서 시 작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 이 20년 만에 끝날 위기에 빠진 터 라 팬들의 충격은 더 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흥망성 쇠를 모두 경험한 메시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 헨에 2-8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 하면서 결국 바르셀로나와 인연 을 마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메시의 소식이 알려지자 SNS 도 난리가 났다. 메시의 선택을 응원하는 글과 함께 다양한 풍자 글이 올라왔다. 바르셀로나의 옛 동료인 수비수 카를로스 푸욜은 트위터 계정에“존중과 존경을 보 낸다. 나의 친구 메시를 지지합니
부다비 왕자 만수르여서 자금력 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시 티와‘메시 영입전’ 을 벌일 것이 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방송 BBC는 맨유 구단 주인 미국의 글레이저 가문이 소 유한 미국프로풋볼(NFL) 탬파 베이가 지난 3월 이 종목 최고 스 타인 톰 브래디를 영입한 점을 근 거로 들며 메시의 맨유행 가능성 이 절대 작지 않다고 봤다. BBC는“최근 이적시장에서 헛발질을 몇 차례 한 맨유를 두고 많은 팬이 비웃을지 모르지만, 글 레이저 가문은‘한다면, 정말 하 는 사람들’ ” 이라고 평가했다. ‘1조원’육박하는 바이아 웃… 바르사가 안 놔주겠다면?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이적 요청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이야기는 바이아웃이라는‘원점’ 으로 돌아간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 나 회장은 메시가 계약 기간인 2021년까지 팀에서 뛰어야 한다 는 입장을 강하게 고수하고 있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임기도 2021년까지다. 그는 성적 부진에
다” 라는 글을 남겼고, 바르셀로나 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도 푸 욜의 트위터에 답장으로‘박수 이 모티콘’ 을 남겼다. 킴 토라 카탈 루냐 자치정부 수반도 트위터에 “카탈루냐는 항상 당신의 집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 수와 함께 생활하는 행운을 누렸 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궁금해 하며 남긴 SNS 반응도 많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한 전 잉글랜드 대
도 자신의 임기를 모두 채울 생각 을 굳힌 상태다. 결국 바르토메우 회장이 입장 을 바꾸지 않으면 메시를 데려가 려는 팀은 1조원에 육박하는 바이 아웃 금액을 모두 내야 하는 셈이 다. 이 경우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갈등이 법정 싸움으로 비화할 가 능성이 있다. 양 측의 계약서에는 보통 시즌 이 끝나는 때인 6월 중으로 메시 가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메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19-2020시즌이 늦게 끝났기 때 문에 해당 조항을 지금 발동해도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계약서 상 문구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6월은 이미 흘러갔 으니, 메시는 2020-2021시즌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이라는 것이다. BBC는“(법정 분쟁으로 비화 한다면) 팬들은 메시가 2020-2021 시즌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 하게 될 수도 있다” 고 전망했다.
표팀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는 첼 시가 메시 영입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퍼디낸드는 트위터 에“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메시를 노린다는 얘기를 들었다” 라는 글 을 남겼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삼 프도리아는 트위터 계정에“체크 를 해보니 우리 팀의 등 번호 10번 이 비어있네요…” 라고 글을 남기 자, 삼프도리아에서 스트라이커 로 활약한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 리아 대표팀 감독은“메시에게 번 호를 기꺼이 물려주겠다” 고 화답 했다.
스포츠
2020년 8월 26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시즌 반환점 MLB 올스타’ 류현진, CBS 스포츠 선정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투수 류현진(33)이 미국 매체 CBS스포츠의 시즌 중간 올스타 에 선정됐다. CBS 스포츠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올 시즌, 각 팀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발맞 춰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올 스타를 32명씩 추려 25일 홈페이 지에 소개했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투수 12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탓에 빡빡한 일정을 치르느라 올 시즌엔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CBS 스포츠는 팬들의 흥미를 끌고자 30개 구단에서 최소 1명 이상을 뽑아 올스타 로스터를 꾸 렸다. 선수들의 올해 성적은 물론 과거 이력과 명성도 고려했다고 CBS 스포츠는 설명했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에서 뛰던 지난해에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뽑혀 내셔널리 그 선발 투수로 별들의 무대를 빛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김광현,‘가장 뜨거운 신인’6위 MLB.com선정
토론토 1선발 류현진의 역투
냈다. 4년간 8천만달러를 받고 토 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올해 6경 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 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12위에 해당한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03으로 리그 공동 10위다. 다저스에서 찬밥 신세였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백조로 부 활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한자리를 차지했다. 마에다는 4승 무패, 평균자책 점 2.21의 빼어난 성적으로 미네 소타의 중부지구 선두 질주에 앞 장섰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 투
수의 영예는 5승 무패, 평균자책 점 1.48의 무적 행진을 벌이는 셰 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았다. 류현진을 비롯해 후보로 꼽힌 캐번 비지오(내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외야수) 등 토론토 선수 3명이 올스타급으로 활약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류현진, 기대했던 스타 아니지만… 토론토에 매우 유용한 선수 될 것” 메이저리그를 스페인어로 소 개하는‘피체오스 살바헤스(와일 드 피치)’ 가 25일 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⅓을 돌아봤다. 토론토는 14승 13패 승률 0.519 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구 우승은 어렵지만, 총 5팀을 뽑는 와일드 카드 경기 출전 가능성은 유지하 고 있다. 매체는“마운드 리빌딩 은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고 짚었다. 그들은“류현진이 합류했 지만,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 성 적은 좋지 않다. 선발투수들은 평
균자책점 4.71이다. 그들 선발 평 균자책점은 대략 메이저리그 중 앙에 있다” 며 좋지도 나쁘지도 않 은 기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팀 선발 평균자책점 부 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7위다. 그러면서도 류현진을 칭찬했 다. 매체는“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시작한 류현진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꽤 나쁜 성적 을 거뒀다. 이후 다음 세번의 선 발 등판에서 엄청나게 견고해졌 다” 고 밝혔다. 류현진은 탬파베이와 데뷔전 에서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
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워 싱턴과 경기에서 4⅓이닝 9피안 타(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 경기력에 이상이 있다 며 많은 미국 매체들이 물음표를 달았다. 그러나 8월 류현진은 부 활투를 던졌다. 애틀랜타 브레이 브스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기 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마이애 미 말린스를 만나서는 6이닝 1실 점,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 따. 이어 탬파베이를 다시 만나 5 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8월 4경 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23으로
MLB닷컴“세인트루이스 코로나19 상황 종료” … 마르티네스는 선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 10명이 모두 훈련에 복귀했다. MLB닷컴은“세인트루이스의 악몽이 사실상 끝났다” 고 표현했 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5일 “외야수 오스틴 딘과 레인 토머스 가 대체 선수 훈련장으로 이동했 다. 둘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선수 10명
이 모두 복귀했다” 고 전했다. 주 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유격 수 폴 데용은 이미 메이저리그에 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훈련에 복귀했 다. 세인트루이스는 미국프로야 구 메이저리그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팀이다. 선수 10명, 코치 및 관계자 8명 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고, 7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소 화한 뒤 이달 16일 시카고 화이트
삭스전을 치를 때까지 16일 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 수들은 당연히 격리된 채로 치료 를 받았고, 선수단도 자신의 집 혹 은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했 다. 경기를 할 수 없는 기간이 길 어진 탓에 세인트루이스는 수차 례 더블헤더를 치른다. 60경기를 소화하는 팀과 달리, 총 58경기만 편성했는데도 일정이 빡빡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선수단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매체는“그는 6이닝 또는 100 구 넘게 던지지 않았다. 팀이 류 현진의 팔을 돌보고 있는 것은 분 명하다” 며 구단이 부상 이력이 있 는 류현진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기용하고 있다고 봤다. 매체는“비록 류현진은 토론 토 일부에서 기대했던 스타플레 이어는 아니지만, 토론토에 매우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느낌 이 든다”며 4년 8000만 달러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이 토론 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은 경기를 치르지 못하던 때를 돌 아보면서 서로를 격려한다. 전력도 정상화하고 있다. 일단 김광현을 포함해 잭 플래 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 드슨, 대니얼 폰스더리언으로 구 성한 선발진이 모양새를 갖췄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로 밝 혀지지는 않았지만, 팀 내에 확진 자가 늘어날 때 부상자 명단에 올 랐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6선 발로 합류한다. 마르티네스는 최 근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빅리그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상 최 초로 데뷔시즌 첫 세 경기에서 세 이브와 선발승을 모두 따낸‘스마 일 K’김광현(32)이 또 하나의 기 록에 도전한다. 60경기 초미니시 즌이라 흐름만 잘 타면 불가능한 도전도 아니다. 코리안 빅리거 최 초의 신인왕 등극을 노려볼 만하 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는 24일 가장 뜨거운 신인 10명 중 김광현을 6위로 꼽 았다. MLB닷컴은 ‘2년 최대 11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선 발로 보직을 옮겼다. 시카고 컵스 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러 1 실점(3.2이닝)했고, 신시내티를 상대로한 두 번째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따냈다’ 고 소개하며‘선발로 뛴 9.2이닝의 평균자책점은 0.93이다. 선발로 계속 뛸 기회를 잡았다’ 고 전망했 다. 실제로 김광현은 지난 23일 메 이저리그(ML) 데뷔 첫 승을 따 낸 뒤 마이크 실트 감독을 포함한 모든 동료에게 극찬을 받았다. 빠 른 투구 템포와 완급조절, 공격적 인 투구 등으로 경기를 2시간 15 분 만에 끝내는데 앞장섰다. 견고한 야수들의 도움도 받았 지만 오히려“야수들이 경기 내내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줬다. 팀에 헌신하려는 그의 노력 에 경의를 표한다” 는 감사 인사를 들었다. KBO리그 통산 136승을 따낸 국가대표 에이스의 관록이 ML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는 의미다. 세인트루이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의 직격탄을 맞은 터라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김광현에 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성적에 따라 가치를 높일 기회이 기도 하다. 60경기 체제에서 두자 리 승리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 록한다면 신인왕에 입맞춤 할 수 도 있다. 코로나19로 시즌 준비 루 틴이 깨진 상태로 치르는 시즌이 라 타자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하 기 때문에 투수들의 가치가 상대 적으로 더 큰 평가를 받을 가능성 도 있다. KBO리그 데뷔시즌인 2007년 에는 시즌 초중반 제구 난조 등으 로 인상적인 활약을 못해 신인왕 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혜성처럼 등장했 고, 그해 열린 코나미컵 아시아시 리즈에서도 역투했지만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 영광은 두산 임 태훈에게 돌아갔다. KBO리그에서 이루지 못한 신인왕의 꿈을 최고 무대인 ML 에서 달성한다면 이 또한 한국 야 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 ML에서 한국인이 신인왕을 받은적은 단 한 번도 없다.‘코리 안 몬스터’류현진(33·토론토) 이 LA다저스 입성 첫해였던 2013 년 신인왕 투표에서 4위에 오른 게 한국인 빅리거 역사상 유일한 공식 득표였다. 일본인 중에는 1995년 LA다 저스에서‘토네이도 열풍’ 을일 으킨 노모 히데오(13승 6패 평균 자책점 2.54, 236탈삼진)가 아시아 인 최초 수상 영예를 안았고,‘대 마신’사사키 가즈히로가 2000년 시애틀 소속으로 2승 5패 37세이 브 평균자책점 3.16으로 신인왕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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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6, 2020
지구촌화제
2020년 8월 26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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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벗어도 마스크는 써야” 프랑스 유명 누드촌 코로나 급확산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유 오래되고 큰 누드 리조트로, 이용 명 누드 리조트에서 신종 코로나 객들이 리조트 내에서 나체로 생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 활하고 숙박하며 여름 바캉스를 속도로 확산해 당국에 비상이 걸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렸다. 매년 여름 프랑스는 물론 유럽 25일 남부지역 일간지 미디리 각지에서 하루 수천 명이 방문하 브르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옥시타니 레지옹(광역지방) 보건 국은 지중해 연안 캅다그드(Cap d’ Agde) 누드 리조트를 방문한 사람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92명이 확진 는 명소라고 한다. 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누드리조트 방 전체 검사 대상의 30%에 가까 문객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운 사람들이 감염됐다고 한다. 않은 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캅다그드 누드촌을 방문하지 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 않은 이 지역 사람들을 상대로 한 고 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나온 확 특히 집단감염의 진원지는 이 진자 비율 7%의 4배 이상이다. 리조트 안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캅다그드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즈인’ 일 가능성이 크다고 미
디리브르는 전했다. 이 호텔의 테라스에서 매주 두 차례 열리는 사교 파티에서 여러 사람이 가깝게 어울리면서 거리 두기나 마스크 착용 권고를 무시 한 것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됐
하는 에로 도(데파르트망)의 자 크 위트코소키 도지사는 미디리 브르와 인터뷰에서“캅다그드 투 숙객들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 아달라” 고 말하고 캅다그드를 방
이용객 92명 확진…리조트 내 5성급 호텔 진원지로 지목 리조트 내 나체주의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다는 것이다. 옥시타니 광역지방 보건당국 은 이 누드리조트에서 광범위한 집단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리조 트 내 건물 17곳을 폐쇄 조치하고, 누드촌 안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 무화했다. 리조트 안에서 10명 이 상의 모임도 금지했다. 캅다그드 누드리조트를 관할
문하려는 계획이 있는 사람도 계 획을 보류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상황은 최 근 들어 매일 신규 확진자가 3천 ~4천명이 발생하는 등 다시 급속 도로 악화하고 있다. 일일 신규확진자는 지난 23일 4천897명으로 4월 14일의 5천497 명 이후 가장 많았다.
“나뭇잎인가?”이스라엘 유적지서 1천년된 금화 무더기 발굴 9세기 이슬람 아바스 왕조 주화, 진흙 항아리에서 발견 발굴 주인공은 18살 자원봉사자들 이스라엘의 유적 발굴터에서 1천년 된 금화들이 무더기로 발굴 됐다. 이들 금화는 이스라엘 중부 도 시인 야브네에서 지난 18일(현지 시간) 18살 자원봉사자 두명이 문 화재청(IAA) 주관 발굴 작업에 참여했다가 찾아냈다고 미국 일 간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 도했다. 이들 중 한명인 오즈 코헨은 “땅을 파고 들어가다가 아주 얇은 나뭇잎같이 생긴 것들을 발견했 다” 면서“다시 보니 금화였고, 특 별한 고대 유물을 발견했다는 사 실에 매우 흥분됐다” 고 말했다. 발견된 금화들은 진흙으로 빚 은 항아리 한개에 한꺼번에 담겨 있었고, 항아리 뚜껑은 못으로 고 정돼 있었다.
가 페르시아 동쪽부터 북아프리 카 서쪽에 이르는 거대 제국을 건 설했던 9세기에 사용됐다”면서 “이 시대는 이스라엘 역사 중에서 가장 연구가 덜 된 시기” 라고 설 명했다. 이어“항아리는 디나르 (이슬람 화폐) 금화로 가득 차 있 었고, 잘게 자른 금화 조각 270개 도 같이 발견됐다” 고 말했다. 금화 조각은 동화를 쓰지 않기 시작한 850년대 이후의 이슬람 화 폐 제도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또 비잔틴 제국 테오필로스 시 기에 만든 금화 조각들도 항아리 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학자들은 이것이 비잔틴 제국 과 아바스 왕조가 전쟁과 무역 등 의 형태로 지속해서 상호작용했 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IAA 소속 고고학자인 리아트 지난 18일 이스라엘 중부 야브네에서 발굴된 금화들 나다브-지브와 엘리 하다드도 IAA 소속 주화 전문가인 로 라고 말했다. “이 금화들은 당시 이곳에 살던 버트 쿨은 1㎏ 무게의 금화들이 쿨은“주화들은 순금으로 만 사람들이 국제무역을 했음을 보 당시를 보여주는 진귀한 유물이 들어졌으며 이슬람 아바스 왕조 여준다” 고 평가했다.
미중갈등 속 베이징 쉐이크쉑 1호점 인산인해… 구매제한도 ‘주말 3시간 대기’건너편 건물까지 줄 늘어서… 중국 누리꾼 비판 목소리도 미국과 중국이 무역과 홍콩, 대만, 남중국해 문제에서 첨예하 게 맞서며 양국 갈등이 고조된 가 운데 중국 베이징에 지난 12일 문 을 연 미국 유명 프렌차이즈 쉐이 크쉑이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 누 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 문 을 연 베이징 1호 쉐이크쉑 싼리 툰점에는 개업 직후부터 손님이 몰리며 연일 긴 줄이 늘어서 있 다. 25일 오전 11시 매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 점심시간 한 시간 전임에도 이미 쉐이크쉑 버 거를 맛보기 위해 몰려든 손님들 이 100m 가까이 줄이 서 있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정오에 가까워지자 줄은 줄지 않고 점점 더 길어졌다. 쉐이크쉑 종업원들은 줄을 선 손님들 사이를 바쁘게 오가며 버 거를 1인당 3개까지 주문할 수 있 는 카드를 나눠줬다. 손님들을 관리하는 쉐이크쉑 직원은“개업 첫날부터 지금까지 점심에는 평균 2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한다” 면서“주말에는 3시간 넘게 줄을 서야 주문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길게 줄 늘어선 쉐이크쉑 베이징 1호점
그는 이어“많은 손님이 버거 를 맛볼 수 있도록 1인당 버거를 3 개까지 주문할 수 있게 제한하고 있다” 면서“구매 카드를 소지하 지 않은 고객은 버거를 주문할 수 없다” 고 설명했다. 실제 영업 첫날인 지난 12일에 는 베이징 전역에 폭우가 쏟아졌 지만, 이른 새벽부터 쉐이크쉑 버 거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 해를 이뤘다. 매장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부터지만 이미 새벽부터 인파가 몰려 쉐이크쉑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의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은 “이런 식으로 하는데 어떻게 미국 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 가” ,“23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게 없다” ,“자신의 문화를 지켜나 가는 인도보다도 못하다”등 부정 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쉐이크쉑 싼리툰점이 입 점한 자리는 애플스토어와 바로 인접한 건물로 두 매장은 공교롭 게 잇닿아 있다. 쉐이크쉑은 2018년 홍콩에 처 음 문을 열었고, 지난해 1월 상하 이에 이어 올해 8월 베이징에 진 출했다. 을 방지하기 위해 인원을 통제해 상하이 1호점 개장 당일에는 야 했다. 몰려든 인파에 구매 대기시간이 7 점심시간에는 쉐이크쉑 맞은 시간을 넘어가기도 했다. 편 건물까지 200m 넘게 줄이 늘 어서고, 매장 안에도 발 디딜 틈 이 없이 사람들로 꽉 찬다. 매장 안과 밖에 줄을 선 손님 들은 대부분 20∼30대 중국인들 로, 메뉴를 주문해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중국 일부 누리꾼은 쉐이크쉑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촬영해 웨 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게 시하며 23년 전 KFC가 중국에 들 어왔을 때를 연상시킨다며 비판
덴마크 주재 우간다 대사, 코로나19 기금‘횡령 모의’들통나 덴마크 주재 우간다 대사가 직 간) 보도했다. 원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해당 동영상에는 이들이 기금 염증(코로나 19) 대응 자금을 횡 을 공식 등록하지 않고 8일간에 령하기로 논의하는 모습이 소셜 걸쳐 자신들의 수당으로 배당하 미디어에 올라 본국으로 소환됐 기로 합의하는 장면이 노출됐다. 다. 엘리 카마훈기예 부대사는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우간다 “당신들이 4천 달러를 갖고…” 라 의 니미샤 마드바니 주(駐)덴마 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이 크 대사가 부대사 등 직원들과 함 어“계좌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께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야 한다” 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 올라왔다. 됐다. 이 영상에는 마드바니 대사가 부대사는 그러면서 이전에도 덴마크 현지에 발이 묶인 자국 교 대사관 계좌에 대한 조사를 무마 민들을 돕기 위해 책정된 코로나 하기 위해 감사 기관에 뇌물을 제 19 자금을 횡령하기로 논의하고 공한 사실을 말하고 있다. 있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
먹방 동영상
35㎏ 3살 딸에‘먹방’ 시킨 中부모 “조회 수 올려 돈벌이하려 했나”지적도 중국에서 몸무게가 35㎏이나 나가는 3세 아동의‘먹방’ (먹는 방송)이 아동학대 논란을 일으켰 다. 25일 훙싱(紅星)뉴스에 따르 면 광저우(廣州)에 사는 페이치 라는 여아의 부모는 딸이 고기나
누리꾼“아동학대” 패스트푸드 등 음식을 먹는 모습 을 동영상 앱에 올려왔는데 많은 누리꾼은 부모가 먹방으로 조회 수를 올려 돈벌이를 하려 한 것 아니냐며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페이치는 2018년 10월 동영상 이 처음 올라왔을 때만 해도 체구 가 작았지만, 몸무게가 계속 늘어 나 이미 중국의 11세 여아 평균 체중에 이르렀다. 누리꾼들은 정 상을 훨씬 넘는 몸무게 때문에 건 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 다. 그러나 페이치의 부모는 돈을 벌려고 딸의 먹방을 찍어 올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 니라고 부인했다.
부모는 동영상을 찍은 것은 아이 성장 기록과 재미를 위한 것 이었다고 말했다. 돈을 벌기는 했 지만“몇백위안(한화 수만원)” 밖에 되지 않았으며 딸이 먹는데 들어간 돈이 번 것보다 많다고 해 명했다. 부모는 또한 딸이 태어날 때 몸무게가 4.5㎏이나 됐으며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집에만 오래 있고 운동을 하지 않다 보니 체중이 10㎏ 늘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페이치가 비만 때문에 걷기도 힘들어하며 그만 먹겠다고 사정하는 데도 부 모가 음식을 억지로 먹이는 동영 상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페이치의 먹방 계정은 동영상 앱에서 차단된 상태다. 업체 측은 누리꾼들의 신고가 많아 지난주 계정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최근 시진핑(習近 平) 국가주석의 음식낭비 금지령 이후 먹방에 대한 눈초리가 매섭 다.
‘트럼프 밀랍인형 특수’도 코로나에 실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본뜬 밀랍인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트럼프 밀랍 인형 특수’ 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밀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밀랍 인형 에 대한 주문이 쇄도할 것으로 기 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밀랍인 형은 이 업체의 최대 미국 수출품 으로, 지난해에는 16개가 제작했
중국업체, 대선 앞두고 주문 쇄도 기대했으나 물거품 랍인형이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기대했던 중국 업체가 울상을 짓 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 다. 2012년 설립된 밀랍인형 제조 업체 상하이 메이이아츠는 지난 해까지 매년 약 700개의 밀랍인 형을 판매했으며, 3분의 1은 수출 했다. 그중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 원장의 인형도 있다. 이 업체는 올해 미 대선을 앞
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주문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세계 각지 밀랍인형 박물관이 문을 닫 고, 해외 여행길이 막힌 탓이다. 상하이 메이이아츠 측은“코 로나19로 처음에는 중국 공장과 관광지가 문을 닫으면서 타격을 입었는데 그후에는 해외 시장에 서 타격을 입었다” 고 밝혔다. 한편, 이 업체의 중국 내 최고 인기 상품은 유명인이 아닌, 졸고 있는 보안요원 밀랍인형이다.
WEDNESDAY, AUGUST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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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6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영에 속한 사람> 사람은 육신의 몸을 입고 있으나 사실은 영혼을 입고있는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사람의 속에 영혼이 없으면 그 사람은 죽은 자라고 한다. 육신이 살아있다 해서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 살아있어야 그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이 살아 있는 자는 육신의 행복과 육신의 만족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해 살아가는 자이다. 그러나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자이다. 영혼이 죽었고 육신으로 살아 있는 자는 세상에 속해 살아 가는 자로 세상의 고난과 고통과 염려와 근심과 질병으로 슬픔 속에서 살아가는 자이다. 이러한 슬픔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잃었던 영혼을 회복해야 한다. 잃었던 영혼을 회복 해야만 기쁨과 건강과 생명을 회복 할수 있는 것이다. 영혼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이다. 그 길을 위해 도와 주겠다. 전화 : 516-521-4124 이름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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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19 속 희소식” 아프리카 소아마비 박멸 선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에서 척수성 소아마비 가 박멸됐다는 희소식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 아프리카 대륙이 소아마비로부 터 자유롭다고 인증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이는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마지막 소아마비 발병 사례가 보 고된 지 4년 만이다. 4년은 박멸 을 위한 문턱에 해당한다. 이로써 소아마비는 천연두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퇴치된 바이 러스 목록에 올랐다고 WHO가 밝혔다. WHO는 성명에서“정부, 기 부자, 일선 보건 직원과 지역사회 등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덕분에 180만명 가까운 어린이가 평생을 불구로 만드는 마비 증세에서 건 짐을 받았다” 고 말했다. 아프리카 소아마비 퇴치 공식 선언은 아프리카 보건 이슈에 대 한 장관급 화상 콘퍼런스에서 이 뤄졌다. 마침 콩고민주공화국에 서도 25개월을 끌며 7천명 넘은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간 홍역이 대규모 면역 조치 덕분에 끝났다 는 발표도 함께 나왔다.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박애 주의 재단을 통해 소아마비 퇴치 에 거금을 기부해온빌 게이츠 마 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화상 인 증식에서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감시, 면역 조치,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보건 인프라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이러한 노력들이 에볼 라와 싸움 뿐 아니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처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툰지 푼쇼 나이지리아 의사 겸 로터리 국제클럽 소아마비 퇴치
홍콩·유럽에서 코로나 재감염 사례 잇따라 유럽 다녀온 건강한 30대 홍콩남성… 백신효과 없을라 우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좀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 는 가운데 재감염 사례가 또다시 보고됐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개 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재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백신과 집단면역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30대 건강한 남성 4개월반 만에 무증상 재감염 25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WP),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3 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30대 홍콩인 남성이 4개월 반 만 에 재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이달 스페인을 방문 한 후 영국 런던을 거쳐 귀국했 다. 두 지역 모두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이 남성의 사례는 전날 홍콩대 연구진이“코로나19 완치자의 세 계 첫 재감염 사례 기록” 이라고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앞서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는 이탈리아, 인도 등 다른 나라에서 도 여러 차례 보고됐다. 그러나 홍콩대는 앞선 사례들 은“재감염 추정 사례” 이며, 이번 사례는“엄격한 검사를 거쳐 확 인된 첫 재감염 사례” 라고 주장 했다. IT업계에 종사하는 이 홍콩 남성은 평소 건강 체질이었으며, 재감염에서 무증상을 보였다. 연 구진은 이 남성의 첫 번째 감염과 재감염의 코로나바이러스 염기 서열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NOS 방송은 홍콩에 이어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도 재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도 했다. 바이러스학자 마리온 코프만 스는 네덜란드의 재감염 환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었다고 밝
2017년 4월 나이지리아 북동부 카노주에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나이지리아 북동부 발병보고 4년만에 빌 게이츠“코로나19 대처에도 도움” 현지 코디네이터는“행복하다는 말만으로는 모자라다. 우리는 이 마라톤을 30년 넘게 뛰어왔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차원에서도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결정적 진 보를 이룩한 것이라며“이건 위 대한 성과다. 나는 기쁨과 안도를 동시에 느낀다” 고 덧붙였다. 소아마비는 폴리오(polio) 바 이러스에 의한 급성 감염증으로 척수신경을 공격해서 되돌이킬 수 없는 수족 마비 증세를 아이들 에게 일으킨다. 소아마비는 1950년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적인 전염병이었다. 백신이 개발 되었어도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가난한 나라에선 형편상 구 할 수가 없었다. 1988년까지만 해도 세계적으 로 35만 건의 발병 사례가 WHO 에 집계됐고 1996년에는 아프리 카에서만 7만건 이상이 보고됐 다. 그러나 이례적인 글로벌 차원 의 노력과 금융적 뒷받침 덕분에
WEDNESDAY, AUGUST 26, 2020
올해 들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 스탄에서만 모두 87건의 발병사 례가 보고됐다. 금융 지원은 30년 에 걸쳐 190억 달러(약 22조원) 정 도가 이뤄졌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보코하람 등 이슬람 무장단체의 준동 때문 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아마 비 퇴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 역사회 신뢰를 얻는 전통 부족 지 도자 등을 통해 홍보를 계속해 마 침내 박멸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나이지리아에 북 동부에서 지난 수년간 소아마비 퇴치 활동에 헌신하던 20여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희생 됐다. 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 리카 담당국장은“숭고한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 특별 히 경의를 표한다” 고 말했다. 현재 과제는 아프가니스탄이 나 파키스탄에서 새로운 소아마 비가 건너오지 않고 아프리카 대 륙 내 백신 접종이 계속 확실히 이뤄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것 이라고 의료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 긴급승인 혈장치료‘사망률 감소’통계 신빙성 논란 트럼프“사망률 35% 감소”…NYT“통계출처 의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환자의 혈 장을 이용한 치료를 긴급승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이 언급한 혈장 치료 통계의 신빙 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혈 장 치료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 등 을 인용해 FDA가 혈장 치료 데 이터를 바르게 대변하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FDA는 하루 전인 23일 코로 나19 환자에 대한 혈장 치료를 긴
급승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요 클리닉’ 의 연구 결과는 당일 혈장 치료 시험에서 35%의 물론, FDA의 공식 승인 문서 및 사망률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 17쪽짜리 메모에도 관련 수치에 다. 대한 언급이 없다고 NYT는 지적 스티브 한 FDA 국장도 혈장 했다. 치료 시 100명의 코로나19 환자 과학자들은 또 트럼프 행정부 중에 35명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 가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에서 소 을 것이라면서 비슷한 취지의 언 규모 코로나19 환자의 일부 집단 급을 했다. 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 기초해 계 NYT는 그러나‘사망률 35% 산한 것으로 보이는 통계 방식에 감소’통계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대해서도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에 대해 많은 전문가가 어리둥절 NYT는 전했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요 클리닉의 시험 대상이 트럼프 행정부가 자주 인용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지 않는 80
세 미만의 코로나19 환자이며, 이 들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사흘 내 에 높은 수준의 항체를 보유한 혈 장을 투입했다는 것이다. 메이요 클리닉 연구에 참여한 존스홉킨스대학의 아르투로 카사 데발 박사는“35%의 통계가 어디 서 나왔는지 내가 알고 있느냐” 고 자문한 뒤“아니다” 고 말했다. 미 피츠버그대학의 의약품 정 책 및 처방센터의 월리드 젤라드 박사는“FDA가 데이터를 심각 히 바르게 대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
홍콩 거리를 마스크 쓴 남성이 걸어가고 있다.
벨기에·네덜란드에서도 사례 속출 “평생면역이나 집단면역 기대 힘들다” 무증상 재감염 두곤“면역체계 작동”반론도 혔다. 코프만스는 홍콩과 네덜란드, 벨기에에서 나타난 재감염 사례 의 경우, 1차 감염과 2차 감염에 서 바이러스 변이가 나타났는지 확인하는 염색체 검사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재감염 사례는 이미 예상된 것이었다면서 재감염 자 체보다는 재감염 빈도를 살펴봐 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재감염서 증세 심각한 경우 도 잇달아 보고…”백신이 평생면 역 제공하지 않아”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잇따 르면서 집단면역과 백신의 효과 에 대한 의문도 고개를 들고 있 다. 코로나19 완치자에게는 항체 가 형성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 면 사라져 재감염을 막을 수 없다 는 것이다. 홍콩대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 해 재감염이 확인된 것은 백신이 코로나19에 대한‘평생 면역’ 을 제공하지 않으며, 집단면역의 효 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 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감염된 남성이 현재는 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승인 과정 을 정치화하는 것으로 보는 우려 를 감안하면“특별히 걱정된다” 고 지적했다. FDA 대변인은‘사망률 35% 감소’통계가 어디서 나왔는지에 대한 질문에 혈장 치료 신청서에 포함된 생존율 그래프를 언급했 지만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 결과 를 분석한 이 그래프에도 구체적 인 수치는 언급되지 않았고 NYT 는 지적했다. NYT는 다만 그래프는 낮은 수준의 항체를 포함한 혈장을 코 로나19 혼자에게 투여했을 경우 30일간 약 63%의 생존 확률을, 높 은 수준의 항체를 포함한 혈장을 투여했을 경우에는 약 76%의 생 존 확률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무증상이지만 다른 환자의 경우 는 훨씬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재감염 환자 들도 백신 연구 과정에서 고려돼 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는 코로나19에 재감염돼 처음보 다 훨씬 심한 증세를 겪는 사례들 이 보고됐다. 현지 의료진들은 첫 번째 감염으로 생긴 항체가 인체 보호 기능을 수행하기는커녕 더 심한 증상의 재감염을 활성화하 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이론을‘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BMJ)에 게재하기도 했다. 인도에서도 코로나19 완치 판 정을 받은 50대 경찰관이 두 달 만에 재감염됐으며 가슴 통증 등 을 호소했다. 벨기에 바이러스학자 마르크 반 란스트도 벨기에에서 재감염 판정을 받은 환자가 가벼운 증상 을 보였다면서도“좋은 소식이라 볼 수 없다” 고 밝혔다. 그는 1차 감염에서 형성된 항 체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 한 2차 감염을 예방하는데 충분 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 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례가 드문 것인지, 아니면 약 6~7개월 뒤 더 많은 재감염 사례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재감염을 둘 러싼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 다. 이번 홍콩 남성의 사례를 긍정 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WP는“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사람이 재감염에서 무증 상을 보였다는 것은 비록 재감염 을 막지는 못했다고 해도 그의 면 역체계가 작동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 이라고 평가했다. 예일대 면역학자 아키코 이와 사키는 이 홍콩 남성의 사례를 거 론하며“이번 사례는 면역체계가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보여주는 교과서적 사례” 라는 트윗을 날렸 다.
연예
2020년 8월 26일(수요일)
“물보라를 일으켜” 불볕더위 오자‘서머송’살아난다 역대 최장기 장마로 힘을 펴지 못했던 서머송이 불볕더위가 시 작되자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 고 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지난 3 일 발매한‘덤디덤디’(DUMDi DUMDi)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에서 상한가를 올리는 중이다. 멜론 일간 차트에서는 발매 보 름이 지난 19일 자체 최고 순위인 16위에 올랐다. 10위권대에 머물 던 지니뮤직에서는 같은 날 8위
‘덤디덤디’·’돌핀’등 청량한 댄스곡 음원차트 역주행 를 차지했다. 20일 오후 3시 기준 지니뮤직 과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는 각각 5위, 15위까지 뛰어올랐다. 보통 발매 직후에 최고점을 찍 는 음원 차트에서 뒤늦게 순위가 꾸준히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다.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는 소 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저희 노래를 많이 들 어주시는 것 같다” 며“이 노래를 들으면서 시원하고‘덤디덤디’ 한 여름을 보내시면 좋겠다” 라고 소 감을 전했다. ‘덤디덤디’ 는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잊을 수 없이 타오르는 밤’등 청춘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인 노 래다. 앞서 이 곡은 세계 42개국 에서 아이튠즈‘톱 송’차트 1위 를 휩쓸기도 했다. 걸그룹 오마이걸의 ‘돌핀’ (Dolphin) 역시 최근 음원 차트 에서 다시 한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9일 멜론·지니뮤직 일 간 차트에서 각각 9위와 15위에 안착했다. 이 곡은 오마이걸이 지난 4월 내놓은 미니 7집의 수록곡이다. 발매 당시 타이틀곡보다 비교적 덜 주목받았으나 가수 아이유가 소셜미디어에 이 곡을 소개하면 서부터 인기를 얻었다. ‘헤엄치듯 멀어지는 너 / 또 물보라를 일으켜’등 돌고래를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 구가 귀에 감기는 댄스곡이다.
‘돌핀’은‘덤디덤디’와 달리 처음부터 여름을 겨냥하고 만든 곡은 아니다. 그러나 노래가 풍기 는 분위기가 한여름의 계절감과 맞아떨어지면서, 지난 6월 각종 음원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순위 에 근접하게 다가가고 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 계자는“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청량한 사운드와 가사가‘돌핀’ 이 역주행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며“마치 바다에 와 있 는듯한 느낌까지 들어 서머송으 로 사랑받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런 곡이 재조명되는 데는 프 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의 노래 가 장기 집권함에 따라 음악 청취 자들이 새로운 서머송을 찾아 들 으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싹쓰리 의‘다시 여기 바닷가’등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난 만큼 리스너들이 이를 대체할 만한 신나는 댄스곡 을 찾고 있는 것 같다” 며“하지만 발매된 지 몇 주에서 몇 달 지난 곡이 새롭게 주목받는 건 드문 일” 이라고 설명했다.
통해 자체 방역 중이며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 조할 예정”이라며“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프로그 램을 차질없이 방송하겠다” 고밝 혔다. 이러한 내용은‘SBS 8 뉴스’ 오프닝에서도 앵커가 공지했다. SBS는 또 재택근무가 가능한
모든 직원은 별도 안내가 있을 때 까지 재택 근무하도록 했고, 확진 자가 발생한 4~5층 근무자들은 밀접 접촉자 파악을 마칠 때까지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지난 20일에는 SBS 마포구 상 암동 프리즘타워 건물에서 어린 이집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건 물이 폐쇄된 바 있다.
레드카펫 없앤 미 에미상, 140곳 연결해 온라인 시상식 미국 방송가의 최대 행사인 에 미상 시상식이 다음 달 20일 전 세계 140곳을 실시간으로 연결하 는 온라인 형태로 진행된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 예술과학 아카데미는 제72회 시 상식을 레드카펫 행사 등이 없는 온라인으로 열기로 했다고 24일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 했다. 주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지난달 말 제72회 에미상 후보 발표 당시 장면
에미상 후보자들 거주 지역 찾아가 라이브로 연결 계획 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고 려해 식전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후보 배우들의 레드카펫 입 장식을 없앴고, 별도의 현장 방청 객도 받지 않기로 했다. 대신 주최 측은 생동감 있는 행사를 구현하기 위해 로스앤젤 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 시 상식 본무대를 두고, 전 세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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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다이너마이트’두번째 MV로 화력 추가 라디오도 선전…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사흘째 최상위권 ‘첫 무대’MTV VMA, 31일 밤 한국내 방영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 (Dynamite)로 신기록 행진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 곡 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를 공개하 며 인기 상승세에‘화력’ 을 더했 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 25일 0시‘다이너마이트’공식 뮤직비디오를 재구성한‘비-사 이드’ (B-side) 뮤직비디오를 유 튜브에 게재했다. ‘비-사이드’뮤직비디오에는 공식 뮤직비디오보다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멤버 들이 자유롭게 끼를 발산하며 즐 거워하는 장면이나 공식 뮤직비 디오 컷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장면, NG 장면 등을 볼 수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7시간 만에 조회수 1천800만 회를 넘기 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먼저 공개된‘다이 너마이트’공식 뮤직비디오는 하 루 만에 1억 110만뷰를 돌파해 유 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내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웠다. ‘다이너마이트’음원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 포티파이에서 발매 사흘째 최상 위권을 지키며 인기를 이어갔다. 이 곡은 23일자 스포티파이 글
로벌 톱 50 차트와 미국 톱 50 차 트에서 전날과 같은 2·3위를 각 각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 는 그동안 방 탄소년단이 뚫기 어려웠던 미국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도 비교적 활발히 전파를 타고 있다. 미 빌보드에 따르면 이 곡은 현지시간 25일 발표될 이번 주 라 디오 방송 차트에 역대 최고 순위 인 30위로 진입했다. 발매 후 첫 사흘간 집계만으로 기록한 순위 다. 이곡은 사흘 동안 미국 라디 오에서 2천301차례 방송된 것으 로 집계됐다. 라디오 방송 횟수는 음원 다운 로드나 스트리밍과 함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핫 100’순위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지표다. 미국 라디오는 그동안 한국어 로 된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어주 는 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영어로 부른‘다이너마이 트’ 에는 비교적 문호를 연 것으 로 해석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이‘다이너마 이트’첫 무대를 펼치는 미국 음 악 시상식‘2020 MTV 비디오 뮤 직 어워즈’ (VMAs)를 한국 시청 자들도 안방에서 볼 수 있을 전망 이다. SBS미디어넷은 한국시간 31 일 오전 9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를 같은 날 오후 10시 SBS MTV에 특별편성해 국내 독점 방송한다고 밝혔다.
베를린영화제, 주·조연상의 남녀구분 폐지…”성인지 의식 개선”
SBS 본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방송엔 차질 없어” SBS 사옥에서 25일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가 이뤄 지고 있으나 방송에는 차질이 없 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천구 목동 사옥 5층에 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양 성 판정을 받아 건물이 일시 폐쇄 됐다. 이 직원은 지난 21일 오후까지 근무하고, 23일 발열 증상이 있어 이번 주는 출근하지 않았으나 지 난주 사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근무한 층이 보도국 이 있는 공간이어서 당장 방송에 차질을 빚을 우려도 제기됐지만 1차 조사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 으로 파악돼 지금은 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SBS는“역학조사관의 자문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곳을 라이브로 연결하는 형태로 하고 있으며, 후보 모두를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에 연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 연기자와 제작진, 스태프 등 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어“후 후보자 140명을 온라인으로 연결 보자들은 집과 정원, 길거리 등 해 실황 중계한다는 구상이다. 자신이 편하게 생각하는 곳에서 시상식 기획사인 던앤더스티 시상식에 참여하면 된다”며 드는“현재 지명된 후보자들은 “100% 완벽하게 진행되지는 않 미국 LA, 영국 런던, 독일 베를 겠지만,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린,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에 거주 행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베를린영화제 주최 측이 내년 영화제부터 최우수 남우주연상 과 여우주연상을 구분해 시상하 지 않겠다고 24일(현지시간) 밝 혔다. 베를린영화제 주최 측은 보도 자료에서 은곰상인 최우수 주연 상을 기존 최우수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으로 구분하지 않고 성 중립으로 최우수 주연상으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우수 남우조연상과 여우조 연상 역시 최우수 조연상으로 통 합된다. 베를린영화제 주최 측은“영 화계에서 성인지 의식을 더 개선 하기 위한 신호” 라고 설명했다. 베를린영화제 주최 측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도 불구하고 내년 2월 영화제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 베를린영화제는 초대 집행 위원장의 이름을 딴 알프레드 바 우어상을 폐지하기로 했다. 독일 표현주의 영화기법을 도 입한 감독인 알프레드 바우어는 나치에 부역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베를린영화제는 1951년 시작 돼 칸, 베네치아, 모스크바 영화 제 등과 더불어 주요 국제 영화제 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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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26, 2020
“버릴수록 기적을 경험하는‘신박한 정리’ ” tvN‘신박한 정리’ 에“집방 선두주자”호평…” 명절에 시청자특집 편성 고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에서 보 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예능가 에서는 속칭‘집방’ (주택을 소재 로 한 방송)이 인기다. 그중에서도‘비움의 미학’을 보여주는 tvN‘신박한 정리’는 진정성 있는 내용으로 호평받으 며‘집방 선두주자’ 로 부상했다. 이 프로그램은‘정리의 여왕’ 으로 유명한 배우 신애라가 진행 을 맡고 직접 정리 전문가 이지영 씨까지 섭외했다. 이지영 전문가 와 신박한 정리단의 컨설팅 후 180도 달라진 집과 마주한 스타 의뢰인들은 하나같이 눈물을 보 인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김유곤 CP는 최근 마포구 상암동에서 만 나“신애라 씨와 함께하려던 콘셉 트가 여러 가지 있었지만, 신애라 씨가 만나자마자 정리에 관심이 있다며 1시간 정도 자신의 철학을 얘기해 설득당했다” 고 했다. “집에 짐이 많고 정리가 안 되 는 것은 많은 사람이 겪는 일이 라, 비움의 힘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예능으 로 만들어서 잘 될까 했지만, 결
과적으로는 성공했어요. 코로나 르겠지만 정리된 물건들과 집을 19 시국에 랜선 집들이, 홈스타그 보면 감정이 차오르는 것 같다” 고 램 등이 트렌드가 됐는데 시의성 했다. 도 있었고요.” “정은표 씨는 먼저 촬영한 장 연출하는 김상아 PD도“과거 현성 씨가 나온 방송을 보고‘뭘 에 집 정리 컨설팅을 받아봤는데 저런 거로 울지’해놓고는 더 많 가구 위치부터 옷 정리하는 법까 이 울었어요. 이준혁 씨도 장현성 지 배우고 나니 참 좋았다” 고 공 씨한테‘많이 버릴수록 기적을 경 감했다. 험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 CP는“집이라는 공간에서 ‘무슨 기적이 온 거냐’ 고 반응했 뭔가를 버리고 정리하다 보면 아 지만 촬영 후엔 크게 공감했죠.” 직 발견 못 했던 사연이 나오고 김 PD는“정리의 핵심은 나한 그게 스토리가 된다. 스타들도 일 테 소중한 것이 뭔지 알고, 그 외 상적인 모습으로 볼 수 있다” 고 에는 과감하게 정리할 수 있는 마 했다. 음인 것 같다” 며“그 후에 남은 것 그는 출연자들이 항상 눈물을 들을 더 소중하게 다룰 수 있게 보이는 데 대해서는“정확히는 모 된다” 고 말했다.
두 사람은 출연자 선정 기준으 로“니즈(수요)가 가장 중요하다” 고 입을 모았다. 김 PD는“스타들의 의뢰를 받
기도 하고, 주변에서 추천을 받기 도 한다” 며“꼭 집이 엄청 지저분 할 필요는 없고, 뭔가를 바꾸면 훨씬 좋은 집이 대상” 이라고 설명
했다. 이어“한번 정리를 해놓으면 물건의 장소가 정해지기 때문에 이후에는 어지럽혀도 다시 정리 하기가 훨씬 쉽다고 한다. 스타 의뢰인들의 전언” 이라고 덧붙였 다. 방송에 참여한 스타들은 정리 한 물건들을 팔아 수익을 기부하 며‘선한 영향력’ 을 강조하는 최 근 움직임에도 동참하고 있다. 김 CP는“CJ나눔재단을 통해 기부한다. 기부금이 좀 쌓이면 MC들이 가서 방송도 하고 공개 할 계획도 있다” 고 말했다. ‘신박한 정리’ 는 원래 8회 예 정이었으나 호평받으면서 거의 정규 편성으로 가는 분위기다. 김 PD는“프로그램이 궤도에 오르면 뭔가 새로운 요소가 필요 할 것 같아 고민이다. 매번 시청 자의 마음을 건드리는 포인트를 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변주 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고말 했다. 김 CP는“명절 같은 때에 비연 예인 지원자들을 받아 특집을 진 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 이라고 밝 혔다.
‘69세’예수정“노년에도 성장해… 그것이 희망이자 미래” “노년의 모습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라 끌렸어요” “노년에도 성장한다는 것, 그 것이 영화‘69세’ 의 핵심이에요. 그것이 희망이고요. 노년은 우리 의 미래이기도 하잖아요.” 69세. 여성. 영화‘69세’ 의주 인공인 효정은 이 두 단어로 표현 되는 인물을 상상했을 때 작용하 는 우리의 편견을 파고든다. 69세 효정은 어느 날 20대의 남 자 간호조무사에게 성폭행을 당 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주변 사 람들은 나이 차이를 이유로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효정을 연기한 배우 예수정 (65)은 18일 강남구의 한 카페에 서 기자들과 만나 영화가 69세의 효정을 노년으로 정해두지 않았 기 때문에“사실적이었다”라고 강조했다. “69세라는 단어를 볼 때랑 69 세의 여성을 실제로 볼 때는 달라 요. 이 영화는 그냥‘69세’이지 ‘노년 69세’ 라는 말은 없어요. 영 어 제목은‘언 올드 레이디’ (An Old Lady)예요. 상당히 여성성 을 강조한 제목이죠. 영화 안에서 도 그런 편견이 작동하잖아요. 노 년이기 때문에 여성성이 없고, 그 래서 성폭행이 없다는 것. 그것이 현실이라는 거죠. 나쁘고 좋고와
상관없이.” 그는“효정에게 일어난 일(성 폭행)은 처음에 픽션이라고 생각 했을 만큼 특이한 일이지만, 그 일을 감당해가는 효정의 삶의 태 도는 지극히 사실적이었다” 고덧 붙였다. 노년으로 규정되는 나이대에 있는 한 개인의 삶을 제대로 다룬 영화가 없다는 것도 예수정의 마 음을 끌었다. “노년의 모습을 세밀하게 들 여다보고 조심스러우면서 적극적 으로 쓴 영화나 드라마는 보질 못 했어요. 노년의 모습을 사실적으 로 그린 작품이 참 드물거든요.
집단으로 그려지는 경우는 많아 도요. 노년의 삶요? 이래도 저래 도 살아요.‘짬밥’ 이 있어서요. 청 년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의 삶은 있죠.” 효정은 영화 속에서는 설명되 지 않는 과거가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자신의 목소 리로 고백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기로 한다. 효정이라는 인물을 구 축하는 데는 상당 부분 예수정의 의견이 반영됐다. “연출을 맡은 임선애 감독은 마지막에 엄마처럼 효정을 안아 주고 위로해주려 했죠. 동거인 동 인(기주봉 분)과 결혼시켜주고
싶어했는데 저는 그거 아니라고 했어요. 동등해야 결혼할 수 있는 데 효정은 자기가 떳떳하지 않아 서 딸도 못 찾아가고 동인 집에서 나오잖아요. 그런 인물이라서 여 기까지 걸어왔고 마지막 고백도 할 수 있었어요. 감독한테 동인이 랑 결혼시키면 (효정 역) 안 한다 고 했어요. (웃음)” 그는“효정의 마지막 고백은 자신의 억압에서 벗어나는 것이 라고 봤다” 라며“그것이 성장” 이 라고 전했다. 예수정이 생각하는 자신의 노 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모습으로 늙어갈 건지 생각 안 해봤어요. (웃음) 그날그 날 살기도 바빴거든요. 날마다 현 재에 몰입해 있었어요. 또 엄마라 는, 나이 드신 모습이 가까이 있 었으니까 나이 듦이 두렵지도 않 더라고요. 노년은 죽음에 비교적 큰 존경심을 표현했다. 가깝다는 점에서 더 높은 차원으 “어머니는 항상 솔직하셨고 로 들어가는 시기가 아닐까요.” 잔소리를 하신 적도 없어요. 근면 예수정의 어머니는 원로 배우 성실을 몸으로 직접 보여주셨고 고(故) 정애란이다. 언니 김수옥 일할 때도 한 번도 늦은 적 없어 과 형부 한진희도 모두 배우인 배 요. 제가 배우일 하는 것 반대했 우 집안 출신이다. 그는“배우의 는데 저는 상관 없이 제 길을 갔 딸이라는 편견이 싫어서 항상 바 죠. 어머니가 반대하신 것이 다행 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했다” 고 했 이에요. 직업에 있어서는 철저히 다. 또 다른 편견이 어린 시절 그 외면해야 하거든요. (웃음)” 에게 작용했던 셈이다. 최근‘69세’뿐 아니라 영화 예수정은 어머니에 대해서는 ‘침입자’ , 드라마‘검색어를 입력
하세요 WWW’, SF8‘간호중’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 고 있는 예수정은“최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 고 웃었다. “인기가 높아진 건 아닌데 자 유는 잃었죠. 전에는 히피처럼 하 고 다녀도 아무도 안 알아봤었는 데…. 요즘에는 제 이름 석 자는 몰라도 제가 맡았던 캐릭터를 기 억하고 그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그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 요.”
2020년 8월 26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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